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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2026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 성료…유공자 포상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제62주년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산업단지의 날'은 산업단지와 입주기업, 근로자의 공로를 되새기고 산업단지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법정기념일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글로벌선도기업협회(GLCA)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정부·국회·지자체·입주기업·근로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산업단지의 성과를 되짚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대구에서 열린 올해 기념식은 대구광역시장이 함께 했으며, '지역의 힘을 미래로, 기업의 도전을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산업단지를 제조혁신과 균형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전환한다는 뜻을 담았다. 행사는 지역 청년예술인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환영사, 축사, 정책비전 영상, 유공자 포상, 기념사, 세리머니 순으로 이어졌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정재덕 이림전자 대표이사가 받았고, 대통령표창은 권순탁 태성산업 대표와 김강훈 쌍영방적 대표가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이운영 씨앤씨어패럴 대표와 신영수 유원메디텍 신영수 대표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 밖에 '산업단지 명문가'와 '숙련근로자' 등에게도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정책비전 영상에서는 정부의 5극3특 균형성장 정책과 K-산업단지 대전환 전략, 제조AI 전환(M.AX)을 연계한 미래 방향이 소개됐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가 제조AI 혁신과 지역성장을 이끌고,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산업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산업단지 대전환을 힘있게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964년 시작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의 개발과 관리, 기업체의 산업활동 지원과 산학협력 촉진을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본사는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코이카, 외교부와 18일 ‘서울 ODA 국제회의’ 공동 개최

외교부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19회 서울 ODA 국제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오는 16~17일 예정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와 연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를 주제로, 글로벌 AI 개발협력 방향과 한-중앙아시아 간 AI·디지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007년부터 이어온 이 행사에는 올해 국내외 개발협력 참여 기관 관계자, 일반인 등 70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션 1에서는 AI 시대에 요구되는 개발협력 전략과 인프라, 포용적 AI 거버넌스를 논의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외교부·에스칸다르 국제전기통신엽합(ITU)·한국과학기술원(KAIST) 관계자들이 발표를 맡는다. 세션 2에서는 개발협력 현장에 적용한 AI 기술 사례와 함께, 더 많은 사업 설계를 위한 성과 환류 과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식스티헤르츠·와드와니 등 IT기업 관계자들이 각각 베트남 재생에너지·인도 보건의료 분야에 적용된 AI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노르웨이개발협력청(Norad) 관계자는 공여기관 시각에서의 기관 디지털화 전략과 환류 경험을 공유한다. '한-중앙아시아 AI ODA 전략적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 세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공여기관·개발금융기관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AI·디지털 협력 현황과 방향을 설명한다. 아울러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 관계자가 현지 AI 생태계와 정책 맥락읖 짚는다. 다음으로 패널토론에서는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5개국 정책 담당자가 참여해 협력 확대 방안에 머리를 맞댄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는 국내 기업 10개사가 참여하는 'AI 파트너스 페어'도 열린다. 이들은 코이가 기업협력사업 등에 함께 하는 업체들로,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코이카의 개발협력 사례들을 선보인다. 외교부와 코이카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중앙아 AI ODA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개발협력 현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의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되며 코이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1991년 시작된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개발협력 기관이다. 주요 수행 임무로는 △국별협력사업(프로젝트·개발컨설팅) △글로벌인재양성사업(해외봉사단·개발협력인재양성사업) △글로벌연수사업 △시민사회협력사업 △혁신적개발협력사업 △인도적지원사업(재난복구지원, 긴급구호 등) 등이 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와 손잡고 가나 청년들에게 자동차 정비 기술을 가르치고, 취창업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는 코이카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의 하나로, 오는 2030년까지 가나 그레이터 아크라·볼타 지역에서 각각 진행된다. 총 사업비 50억 원으로 코이카와 현대자동차가 25억 원 씩 분담한다. 사업 수행은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함께 맡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농어촌정비법’ 개정 적용…‘30ha’ 이상 농지도 국비 지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3월 10일 개정된 '농어촌정비법'이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이달 11일부터 시행됐다고 14일 밝혔다. 개정 법률의 핵심은 30~50ha 규모 농경지에 대한 국가지원 확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최소 수혜면적 기준을 50ha에서 30ha로 낮추고, 30~50ha 규모 사업은 국가와 지방정부가 비용을 각각 내도록 했다. 기존에는 수혜면적 50ha 이상의 농경지만 농식품부 장관이 기본계획을 만들어 국가지원 사업을 추진했고, 50ha 미만은 시·도지사가 계획을 수립해 지방비로 진행해야 했다. 따라서 지방재정이 빠듯한 지역은 사업을 추진하기 힘이 부쳤고, 상습 침수·가뭄 위험 농경지의 배수개선·용수개발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조경태·문대림 국회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법률안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심사·통합하고, 농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법률 시행에 발맞춰 시행령 등 하위법령 정비도 마무리했다. 공사는 향후 개정 법률 시행에 맞춰 신규사업 대상지 조사·발굴 시 확대된 기준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취약 지역의 배수개선·용수개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방비로 추진해온 30~50ha 규모 사업에도 국가 차원의 재해 예방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국회, 농식품부와 함께 이뤄낸 이번 제도개선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생산기반 정비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1908년 설립된 옥구서부수리조합에서 출발한 공공기관이다. 조선토지개량협회, 조선농지개발영단, 농업기반공사 등의 이름을 거쳐 2005년 현재의 농어촌공사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공사는 농업생산성의 증대, 농어촌의 경제·사회적 발전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친화적으로 농어촌정비사업·농지은행사업을 시행하고 농업기반시설을 종합관리하며 농업인의 영농규모적정화를 촉진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사감위·경기도교육청, 청소년 도박예방 손잡는다…학교 교육모델 개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경기도교육청과 손잡고 학교 현장에 맞는 청소년 도박예방 교육모델 개발에 나선다. 사감위는 14일 경기 오산 성호중학교에서 경기도교육청과 '청소년 도박문제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부터 학교 도박예방교육이 연 2회 의무화된 데 따른 것이다. 사감위는 지역과 학교별 교육 여건을 반영한 예방교육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청소년 도박 예방 및 학생 보호 정책 ∆예방교육 운영 ∆교육 현황 분석과 데이터 활용 ∆교육 콘텐츠·강사 등 자원 공유 ∆시범사업 및 전국 확산 모델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예방교육 모델을 적용하고 효과를 검증한다. 사감위는 도박 예방·치유 분야의 전문성과 정책 분석을 지원한다. 경기도에서 축적한 교육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토대로 다른 시·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청소년 도박 예방 릴레이' 첫 특별강연도 열렸다. 최 위원장은 성호중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친구와의 내기와 게임 아이템 뽑기 및 온라인 미니게임 등 일상적인 사례를 활용해 도박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의 다양한 교육현장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예방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환 사감위원장은 “사감위의 정책 전문성과 경기도교육청의 현장 역량을 결합해 청소년 도박예방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경기도에서 축적한 경험과 성과가 전국 학교 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14일부터 20일까지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인식주간은 도박문제의 위험을 알리는 데서 나아가, '멈추는 선택'과 일상 속 건강한 대안활동을 국민과 함께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감위와 예방치유원은 2009년부터 사감위 출범일인 9월17일을 '도박중독 추방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포함한 한 주를 도박문제 인식주간으로 운영해 왔다. 올해는 지난 5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에 이어 '도박을 멈춰! 그게 이기는 거야!'를 공동 슬로건으로 사용해 청소년·청년세대까지 예방 메시지의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인식주간의 중심 행사인 '제18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은 17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관계 부처와 학계, 시민단체, 회복자, 군 장병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예방과 치유·회복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강원랜드, 한국관광공사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동반성장 우수기업 선정

강원랜드가 자유로운 휴가 분위기를 조성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관광공사 주최 '2026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서 동반성장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직원·기업·정부가 함께 휴가비를 지원해 국내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발명진흥회, 9월 전국 IP중점대학서 교육·행사 ‘풍성’

한국발명진흥회가 전국 9개 지식재산(IP)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에서 9월 한 달 간 경진대회,진로·창업, 산학협력, 특강·세미나 등 다채로운 관련 교육·행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여 대학 학생들은 물론 지역 청년·기업까지 함께할 수 있는 지역 산업 연계형 현장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IP중점대학은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춘 지식재산 전문인력을 키우는 사업으로,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전국 9개 대학이 참여한다. 2학기 초입인 9월에는 청년의 아이디어를 진로·창업으로 잇는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경북대는 오는 29일 'KNU 지식재산 아이디어 경진대회' 공모작 발표대회를 연다. 같은날 충남대는 'CNU IP 톡톡톡! 지식재산(IP) 진로 포럼'을 통해 IP분야에서 학생들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현장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부산대는 오는 30일 인공지능(AI)·라이프케어 산업을 주제로 'IP 리부트 커리어 포럼(Reboot Career Forum')을 선보이고, 전남대는 오는 15~16일 이틀 간 'IP 비즈니스 네트워크 데이'를 통해 지역 기업과의 스킨십을 넓힌다. 제주대는 이달부터 지역기업이 직면한 지식재산 문제를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푸는 '제주 상디특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운영한다. 이 밖에 9월 동안 경상국립대 'IP 콘서트', 충북대 'IPAT 지원 프로그램' 등 대학별 특성을 녹여낸 교육들이 계속된다. 신경호 한국발명진흥회 교육연구본부장은 “풍성한 한가위를 앞둔 9월, 전국 IP중점대학에서도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식재산 교육의 결실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진로와 창업, 지역기업의 현장 문제부터 글로벌 역량강화까지 지식재산 교육의 영역을 넓혀 청년들이 지식재산(IP)을 자신의 전문성과 경쟁력으로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4년 설립된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진흥법 제52조에 따라 설립된 특수법인이다. 이 기관은 발명진흥사업을 체계·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발명가의 이익증진을 도모하며, 국내 지식재산사업을 보호·육성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그 과정에서 국가전략기술과 지역 주력 산업을 잇는 권역별 IP중점대학을 지정, 지원하고 있다. 해당 대학은 지역특화 IP 인력을 육성하고 IP교육을 확산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렛츠런파크 영천, 17년 기다림 끝에 문 활짝…첫날부터 ‘인산인해’

“말들이 정말 빠르네요. 영천에 이런 곳이 생겼다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납니다." 13일 오전 경북 영천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 공식 개장 첫날을 맞은 렛츠런파크 영천은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의 발길로 활기를 띠었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지난 11일 관람시설을 일반에 개방하고 영업을 시작한데 이어 13일 오전 공식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과 김병삼 영천시장,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마유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관람객 8000여명이 운집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영천시 금호읍과 청통면 일대 65만㎡(약 20만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된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기 과천, 부산, 제주에 이은 국내 4번째 경마공원으로,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17년만에 1단계 건설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총 2개면의 경주로를 비롯해 최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대, 친환경 수변공원과 잔디공원 등이 조성됐다. 이날 기자가 방문한 렛츠런파크 영천에는 오전 일찍부터 차량들이 주차장으로 꼬리를 물고 들어왔고 입구에는 가족과 연인, 경마팬들이 줄지어 들어왔다. 한옥을 테마로 디자인된 관람대 안으로 들어서자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처음 방문한 시민들은 안내판을 살펴보며 시설 위치를 확인했고, 경마팬들은 경주 정보를 유심히 들여다봤다. 창밖으로 펼쳐진 경주로를 바라보며 가족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들어왔다. 무엇보다 이날 방문객들의 관심은 '영천에서 펼쳐지는 첫 경주마 경주'에 쏠렸다. 출발과 함께 “와!" 하는 함성이 관람대 곳곳에서 터져나왔고, 땅을 울리는 말발굽 소리와 관객들의 함성은 박진감을 고조시켰다. 경주로를 질주하는 말들이 관람석 앞 결승선을 통과할 때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고, 경주마들이 달리는 모습을 처음 눈 앞에서 본 어린이들은 말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날 개장 기념 경주로 열린 영천경마공원 개장 첫 경주에서는 정도윤 기수가 기승한 '모멘텀'이 막판 스퍼트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렛츠런파크 영천에는 국내 처음으로 '권역형 순회경마' 방식이 도입된다. 경주마는 부산경남에 상주하고, 경마일마다 영천으로 이동해 경주를 치르는 방식이다. 한국마사회는 국제경마연맹(IFHA)의 말 수송 복지 기준을 반영해 경주마 수송을 위한 13.5톤급 최신식 무진동 전용 수송차량 13대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역기업 우수제품을 판매하는 '영천 로컬 빌리지' 부스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작은 말에게 먹이주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판타지 홀스랜드' 등도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경마 관람은 물론 말 복주머니 만들기, 말 모양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즐겼다. 한국마사회는 '건전 레저문화 정착'을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첫 해 최우선 원칙으로 내세웠다. 온라인발매 시스템과 구매 상한제 등 현행 건전화 제도를 빈틈없이 운영하는 한편, 미니호스 말체험 프로그램,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계절별 행사 등 말(馬)을 테마로 한 체험 콘텐츠도 강화할 예정이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렛츠런파크 영천은 단순한 경마 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영천시민의 자부심이 되고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가장 따뜻한 상생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7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이날 공식적으로 문을 연 영천경마공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가족과 함께 현장을 찾은 한 영천시민은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실제 말들이 영천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경마뿐 아니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져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영천의 명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왔다는 한 방문객도 “경마장이라고 해서 경마를 하는 사람들만 오는 곳으로 생각했는데 직접 와보니 가족과 둘러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이나 공연이 계속 열린다면 주말 나들이 장소로 다시 찾아올 것 같다"고 했다.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많은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주변 도로 교통혼잡과 주차 문제를 비롯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지속해서 찾을 수 있는 문화·체험 콘텐츠 확충 등이 과제로 꼽힌다. 그럼에도 개장 첫날 현장에서 확인된 시민들의 관심은 이곳이 새로운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관람대 수용인원 5000명을 훌쩍 넘는 8000여명이 이날 영천경마공원을 찾았고, 대구·경북은 물론 울산, 세종, 강원 등 각지에서 관람객이 영천을 찾았다. 첫날 몰려든 인파의 열기가 일회성 개장 효과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과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제 렛츠런파크 영천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한국마사회 애니메이션 ‘홈스트레치’, 서울인디애니페스트 공식 개막작 선정

한국마사회가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홈스트레치'가 국내 독립애니메이션 영화제의 공식 개막작으로 관객을 만난다. 한국마사회 방송센터는 '제22회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6'과 상호 홍보 협력을 맺고, '홈스트레치'가 공식 개막작 4편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CGV 연남에서 열린다. '홈스트레치'는 서평원 감독이 연출한 1분 분량의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제주 목장에서 자란 소녀 '여울'이 도시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단짝 말 '호리'와의 추억을 되새기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은 개막식과 개막 특별 섹션 '두루두루: 한국 애니메이션 쇼케이스'에서 상영된다.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작품과 AI 기술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과 함께 소개돼 광고·게임·음악·AI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 독립애니메이션의 사례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와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이 한국 경마의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10일 국제 스포츠콘텐츠의 해외 홍보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마사회와 국제방송교류재단은 국제 스포츠콘텐츠를 공동 기획·제작하고 해외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의 문화·관광·스포츠를 연계한 공동사업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가을 맞아 레저·음악 페스티벌 개최

하이원리조트가 트레일러닝과 전자음악 등 이색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며 가을철 고객 유입에 나섰다.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주말 '빵트레일런 2026'과 'TRICO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연 속 레저부터 음악·커뮤니티까지 서로 다른 취향을 겨냥한 행사를 통해 리조트의 콘텐츠 영역을 넓혔다. 지난 12~13일 하늘길 일원에서 열린 빵트레일런에는 약 4000명이 참여했다. 트레일러닝에 빵을 결합한 행사로, 참가자들이 코스를 달리며 소모한 칼로리를 곳곳의 빵·과자·아이스크림·초콜릿 등으로 보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비 등을 활용해 소외계층 아동에게 빵을 기부하는 취지도 담았다. 전자음악 페스티벌 'TRICO 2026'은 11~13일 밸리콘도와 밸리허브에서 열렸다. 국내 전자음악과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한 관객 약 400명이 참여했으며 16팀의 아티스트와 DJ가 공연을 펼쳤다. 숙박과 공연, 휴식을 결합해 하이원에 머물면서 축제를 즐기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고객뿐 아니라 아웃도어 레저와 전자음악·라이프스타일 콘텐츠에 관심이 높은 젊은층까지 고객 접점을 넓혔다.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26/27 동계시즌을 맞아 국내 주요 스키장을 시즌패스 하나로 즐길 수 있는 'X6+ 시즌패스'를 NOL(구 야놀자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있다. 'X6+ 시즌패스'는 하이원리조트를 비롯해 모나용평리조트, 지산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엘리시안 강촌, 알펜시아 등 국내 대표 스키장 6곳을 동계 시즌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즌패스 상품이다. 이번 시즌에는 알펜시아가 새롭게 합류해 스키장 이용 범위가 6개로 확대됐다. 이용객들은 한 장의 시즌패스로 각 스키장만의 특색 있는 슬로프와 설질을 경험하며 더욱 폭넓은 겨울 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됐다는 게 강원랜드 측 설명이다. 1차 판매가격은 성인권 59만9000원, 소인권 39만9000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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