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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감사위원회 ‘공공기관 자체감사활동 포상’ 최우수기관 표창

강원랜드 감사위원회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본원에서 열린 '2026년 공공기관 자체감사활동 포상식'에서 공기업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강원랜드는 감사 보고서 품질 향상, 적극행정·사전 컨설팅 지원 체계 구축, 제도개선 성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의왕역서 차량 정리하던 코레일 직원 사망…국토부 “원인 규명해 엄중 조치”

경기 의왕역에서 차량 정리 작업을 하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해당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관계기관에 신고했으며, 국토교통부는 현장에 철도안전 관련 인력을 투입해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29일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경부선 의왕역 구내에서 차량 정리 작업을 하던 코레일 직원 1명이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작업은 이른바 '입환'이다. 열차를 편성하기 위해 차량을 연결하거나 분리하고 교환·이동하는 작업이다. 철도 차량을 직접 이동시키는 과정이 포함되는 만큼 작업자와 차량 간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관리가 중요한 작업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사고가 발생한 구체적인 경위나 작업 과정에서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레일과 관계기관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단계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초기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고 고용노동부와 112·119 등 관계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의왕역에서 진행 중이던 차량 정리 작업, 즉 입환 작업도 전면 중단했다. 코레일은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등 관계기관이 조사하고 있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레일 측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며 “장례 등 후속 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토부도 사고 직후 현장 대응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이날 철도국장을 비롯해 철도경찰, 철도안전감독관,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 등을 사고 현장에 보내 사고 복구를 지원하는 한편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 등은 철도경찰 수사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철도 작업 현장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안전 강화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철도 작업자 사망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2년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도 차량 정리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사고로 숨졌다. 이후에도 2024년 구로역에서 2명이 사망했고, 지난해에는 근덕역에서 1명, 청도역 인근에서 2명이 각각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농어촌공사, 경영진 대상 인공지능 리더십 교육 실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27일 나주 본사에서 사장과 임원 등 경영진 45여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와 서울여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AI 전환 전략과 경영진 역할을 다뤘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27일 나주 본사에서 사장과 임원 등 경영진 45여명을 대상으로 '경영진 인공지능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은 인공지능 전환에 대한 경영진의 이해를 높이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두 차례 이뤄졌다.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오순영 수석이 '국가 인공지능 전략과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활용 우수사례'를 주제로 먼저 나섰다. 이어 서울여자대학교 노승용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경영진이 갖춰야 할 리더십'을 주제로 조직 변화와 경영진의 역할을 설명했다. 경영진은 이번 교육에서 인공지능을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닌 조직과 업무 방식, 경영환경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요소로 살폈다. 공사의 AI 전환 방향과 조직 혁신을 위한 경영진의 역할도 함께 논의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조직의 변화 방향을 설정하고 혁신을 이끄는 경영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여 공사의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230억 투입해 열 공정 AI 모델 만든다…산업단지공단, 제조 AI 확산 나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난 27일 위즈코어를 방문해 국산 온톨로지 기반 제조 AI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중소·중견기업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산단공은 2028년까지 국비 230억원을 투입해 열 공정 특화 제조 AI 파운데이션모델을 개발·실증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산업단지 제조기업의 AI 전환(제조AX)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 위즈코어 성수생각공장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산 온톨로지 기반 제조 AI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중소·중견 제조기업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온톨로지는 설비와 공정, 품질 등 서로 다른 제조데이터의 의미와 관계를 연결해 AI가 이를 하나의 지식체계로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날 현장에는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과 박승훈 위즈코어 대표, 박덕근 AI Division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위즈코어의 AI 플랫폼과 핵심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정·설비·품질 데이터를 온톨로지로 연결해 AI가 활용할 수 있는 '제조지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설계도면(CAD)과 생산 현장 데이터를 이어 설계부터 생산까지 데이터 연속성을 확보하고, AI가 이를 공정 분석과 의사결정에 쓰는 기술에도 관심이 모였다. 산업단지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적용하는 방안도 살폈다. 현재 제조 현장에는 설비 운전정보와 공정조건, 품질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가 쌓이고 있다. 하지만 기업과 공정별로 형식과 관리체계가 달라 AI가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 기업·공정별로 AI 모델을 따로 개발해야 해 중소·중견기업의 비용과 시간 부담도 컸다. 산단공은 이런 비효율을 풀기 위해 2028년까지 국비 230억원을 투입하는 '열 공정 특화 제조 AI 파운데이션모델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러 열 공정에서 공통으로 쓸 수 있는 AI 파운데이션모델을 먼저 만든 뒤 개별 기업의 공정 특성에 맞게 적용해 AI 도입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열 공정은 철강과 시멘트, 뿌리산업 등 국가 주력 제조업의 품질과 에너지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공정이다. 산단공은 이 사업으로 중소·중견 제조기업도 검증된 AI 기술을 쉽게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체계는 총괄과 세부과제 3개로 짰다. 1세부과제에서 열 공정 특화 AI 파운데이션모델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하고, 2세부과제에서 제조데이터 수집·표준화와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을 구축한다. 위즈코어가 주관하는 3세부과제에서는 이를 실제 제조현장의 설비·시스템에 잇는 'AI 에이전트 기반 열 공정 자율운영 플랫폼'을 개발·실증한다. 이 플랫폼은 공정상태를 분석하고 적정 운전조건을 제시하는 등 현장 운영을 돕는다. 모델은 철강산업의 가열·열처리 공정에 먼저 적용된다. 이후 시멘트산업의 예열·냉각 공정과 뿌리산업의 용해·주조 공정으로 단계적으로 넓힌다. 3개 산업군 13개사 이상에 모델을 적용·검증하고 성능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제조 현장에는 설비와 공정, 품질 등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지만 서로 다른 형태로 관리돼 인공지능이 충분히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국산 온톨로지를 활용해 산업단지 제조기업의 데이터를 의미 있는 제조지식으로 연결하고, 이를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한국마사회, 경주마 골절 원인 규명…국제학술지 실려

한국마사회는 장수목장 소속 최윤기 수의사가 제1저자로 참여한 경주마 근위 종자골 골절 위험요인 관련 연구가 미국수의사회(AVMA)에서 발행하는 국제 수의학 학술지에 실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경마 환경을 토대로 경주마 근위 종자골 골절의 위험 요인을 밝혀내고,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최 수의사와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팀 파킨(Tim Parkin) 교수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의 국내 경주마 데이터를 분석해 활동 유형과 훈련 이력 등 총 7가지의 위험요인을 도출해냈다. 특히, 훈련 이력과 같이 관리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찾아낸 점에서 향후 부상 예방 정책에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가별로 경마 시행규정과 주로 여건, 훈련 방식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국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경마 환경에 맞는 부상 예방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의미가 크다. 앞서 최 수의사는 천지굴건 질환과 상완골 완전골절 위험요인을 다룬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이번 성과를 통해 말수의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재차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수의사는 향후 국제 공동연구를 이어가며 경주마 부상 예방과 안전·복지 증진을 위한 과학적 연구 기반을 한층 다져나갈 계획이다. 최윤기 수의사는 “이번 연구가 경주마 부상 예방과 안전·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주마 건강과 안전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예방 중심의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국경마 타임캡슐] 코리아컵 10주년, 국내 최초 IG2 승격까지의 여정

오는 9월 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26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를 연다. 올해로 창설 10주년을 맞은 코리아컵은 국내 최초로 국제G2(IG2) 등급으로 승격돼 더 눈길을 끈다. 10년 전인 2016년 7월 1일 국제경마연맹(IFHA) 산하 국제경주분류위원회(IRPAC)는 한국을 'PART Ⅲ'에서 'PART Ⅱ' 경마시행국으로 끌어올렸다. 2004년 PART Ⅲ로 편입된 지 12년 만의 일이었다. 승격 후 코리아컵 준비가 본격화됐다. 2013년 한일 교루경주, 2014년 아시아챌린지컵, 2016년 6월 한일전 등 한국의 국제경주는 처음이 아니었다. 다만, 코리아컵은 친선·초청이 아닌 한국 이름을 내건 국제경기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해 7월 약 6억 원을 들인 국제경마방송센터가 개소했다. 이를 통해 해외로 송출되는 경마 방송을 전면 영어로 제작·전송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당시 안쪽에서는 초대형 LED 전광판 '비전127' 설치 작업에 한창이었다. 2016년 9월 11일 열린 첫 코리아컵에는 대회 신청에만 8개국 총 61두가 출전을 희망했다. 이 가운데 두바이 왕족과 일본 노던팜·샤다이팜 소속의 명마들도 포함돼 있었다. 마사회는 그해 8월 11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해외 출전마 16두를 확정했다. 다만, 경주마가 국제경주에 출전하기 위해선 국가 간 검역 협정이 사전에 체결돼 잇어야 한다. 마사회는 이 같은 협정 체결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 왔다. 협정 체결 이후로도 수출국 사전 검사·격리 기간, 항공 이송 중 건강 관리, 입국 후 계류마방 배정, 대회 직전 최종 점검등에 대한 기본 매뉴얼도 새롭게 만들었다. 이처럼 국제대회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도르라 도르라 제주 몽생이 돌음박질' 등 '제주의 날' 기념 행사가 함께 열리기도 했다. 한국전쟁 후 뚝섬에서 조랑말로 경마를 시행하던 역사를 되짚어본다는 취지였다. 제주마가 서울 주로에 오른 것은 1954년 이후 62년 만이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전례 없는 코리아컵 첫 대회였던 만큼 결정·점검해야 할 사항이 많았지만 한국경마를 세계무대에 올려놓겠다는 방향성은 뚜렷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0년이 흐른 올해 코리아컵은 국내 최초로 국제G2(IG2) 등급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며 “첫 대회를 준비하던 2016년의 그 여름이 없었다면, 다음 달 열리는 코리아컵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양대 ERICA, 내년 안산시에 과학영재교육원 설립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가 경기도 안산시와 함께 지역 과학 인재 육성에 나선다. 28일 한양대는 한양대 ERICA 부설 영재교육원 설치가 경기도교육청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양대 ERICA와 안산시, 안산인재육성재단은 지난해 5월 '안산시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영재교육기관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에 따라 한양대 ERICA는 지난해 과학영재교육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했으며, 올해 1년 과정의 정식사업으로 이를 확대했다. 세 기관은 그간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내년도 과학영재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 한양대 ERICA는 세 기관의 협력을 이끌며 지역 과학영재교육 체계 구축에 힘을 보탠 이흥업 전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에게 지난 18일 감사패를 전했다. 백동현 한양대 ERICA 부총장은 “과학영재교육원 설립의 밑바탕에는 이 전 대표의 많은 수고와 지원이 있었다"며 “ERICA는 안산인재육성재단, 안산시청과 함께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모델을 계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내년부터 영재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안산인재육성재단과 한양대학교, 안산시가 지속적으로 역할을 하며 안산의 교육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말(馬) 이야기를 AI로…한국마사회 영상 공모전 1116편 접수

한국마사회가 주최한 '한국마사회 AI(인공지능) 영상 공모전'에 전 세계 83개국 창작자들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최한 2026 한국마사회 AI 영상 공모전에 총 111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27일 밝혔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말(馬)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국적과 연령, 성별을 불문한 각양각색의 창작자들이 도전했다. 최종 수상작은 총 3단계 심사를 거쳐 가려진다. 1차 예선심사위원회의 작품 심사에 이어, 2차 심사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김영덕 위원장이 맡는다. 3차 심사에는 영화 '안시성'의 김광식 감독과 '1승'의 신연식 감독, 송경원 '씨네21' 편집장이 참여해 최종 수상작을 가려낸다. 눈에 띄는 대목은 2차 심사 이후의 과정이다. 2차 심사 후 본선에 오른 작품들은 곧바로 순위가 매겨지는 대신, 김영덕 위원장의 코멘트와 AI 전문가 멘토링을 위주로 한 인큐베이팅 단계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연출과 서사 구조, AI 활용 방식 전반에 걸친 피드백이 이뤄지며 작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진다. 한국마사회는 이를 통해 다듬어진 작품들을 국내외 영화제와 콘텐츠 마켓으로 연결해, 공모전이 단발성 시상에 그치지 않고 창작자의 다음 작업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최종 수상작에는 대상 500만원을 포함해 총 14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들은 오는 10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동물영화축제'를 통해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시상식과 상영 프로그램, 관람 안내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별도로 공개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디펜딩 챔피언 딕테이언 왔다…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해외마 집결

지난해 코리아컵 챔피언 딕테이언이 다시 서울을 찾았다. 일본·홍콩 강호들이 9월 6일 국제경주를 앞두고 한국에 도착한 가운데, 국내마 클린원과 빈체로카발로 등도 안방 수성에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9월 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2026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를 앞두고 일본과 홍콩의 해외 출전마들이 한국에 도착해 경주 준비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국내 최초로 국제 G2로 승격된 코리아컵(1800m)의 중심에는 일본의 딕테이언(Diktaean)이 있다. 지난해 코리아컵 정상에 오른 뒤 일본 도쿄다이쇼텐(G1)까지 제패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함께 출전하는 선데이펀데이(Sunday Funday)는 올해 마치스테이크스(G3·1800m)와 머큐리컵(2000m)을 잇달아 제패해 강력한 도전자로 꼽힌다. 이들을 포함한 일본 경주마 4두는 지난 26일 저녁 간사이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9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아메리칸스테이지(American Stage)와 드래건웰즈(Dragon Welds) 등이 함께 들어왔다. 홍콩 경주마 3두는 하루 앞선 25일 저녁 홍콩을 떠나 약 5시간 비행 끝에 한국에 도착했다. 셀프임프루브먼트(Self Improvement)와 뷰티웨이브즈(Beauty Waves), 고저스윈(Gorgeous Win)이다. 이들은 검역 절차를 마치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휴식을 취한 뒤 새벽조교에 들어갔다. 당초 홍콩에서는 로맨틱토르(Romantic Thor)가 코리아컵에 도전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세계적인 경주마 로맨틱워리어(Romantic Warrior)의 마주 피터 라우가 공동 소유하고 같은 대니 셤 조교사가 관리하는 '한솥밥 식구'다. 지난 5월 퀸마더 메모리얼컵(G3·2400m)을 우승했고, 같은 달 챔피언스&채터컵(G1)에서는 로맨틱워리어와 한 경주에서 맞붙기도 했다. 하지만 로맨틱토르는 한국행 공항 이동 과정에서 탑승을 앞두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출전이 취소됐다. 기대를 모았던 '로맨틱 패밀리'의 첫 한국 원정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해외 강호들에 맞설 국내 경주마들의 도전도 관심을 끈다. 코리아스프린트에는 올해 부산일보배(G3)와 SBS스포츠스프린트(G3)를 연승한 빈체로카발로를 비롯해 본다이아와 문학보이 등이 출전등록을 마치고 안방 수성에 나선다. 코리아컵에는 지난해 그랑프리(G1)에 이어 올해 헤럴드경제배(G3)와 부산광역시장배(G2)를 잇달아 제패한 클린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챔피언을 비롯한 일본·홍콩 강호들이 다시 한국을 찾은 가운데, 국내마가 안방에서 이들의 독주를 막아낼 수 있을지가 올해 코리아컵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지난해 챔피언들의 타이틀 방어와 새로운 강호들의 도전이 맞물리며 올해 국제경주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각국 경주마들의 서로 다른 전력과 개성을 비교하며 관전하면 국제경주의 묘미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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