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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대학생 봉사단 ‘키콕스 유스’ 1기 발대식…내년 3월까지 활동

한국산업단지공단이 10일 대구 본사에서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대학생 봉사단 '키콕스 유스' 1기 발대식을 열었다. 지역 대학생 15명이 내년 3월까지 통합돌봄·학습지원·지역상생 3개 분야에서 활동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대구 본사에서 대학생 봉사단 '키콕스 유스' 1기 발대식을 열고 청년 주도형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과 이기일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장이 참석했다. 키콕스 유스는 대학생이 자신의 참여 분야에 맞는 봉사 아이디어를 직접 내고 이를 콘텐츠로 만드는 청년 주도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단원들이 지역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스스로 설계해 나가는 구조다. 1기 단원은 지난 7월1일 시작한 공개 모집으로 뽑은 지역 대학생 15명이다. 이들은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내년 3월까지 7개월가량 활동한다. 활동 분야는 지역 복지 수요를 반영해 △통합돌봄 △학습지원 △지역상생 3개로 나눴다. 통합돌봄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상대로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정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키오스크와 스마트기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식이다. 학습지원 분야는 지역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방과 후 기초학습 지도와 진로 멘토링을 맡는다. 단원들은 각자 전공과 관심 분야를 살려 아동·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돕는다. 지역상생 분야에는 단원 전원에 더해 공단 임직원도 참여한다. 플로깅과 지역사회 노후 환경 개선 활동이 여기에 들어간다. 임직원과 단원 간 교류를 활용한 현직자 직무 멘토링도 함께 운영한다. AI 역량검사와 자기소개서·면접 교육 등 청년 진로·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키콕스 유스'가 청년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와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산업단지공단도 임직원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나누는 멘토 역할을 통해 대학생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산업단지 개발·관리와 입주기업 지원 업무를 맡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이다. 본사는 대구혁신도시에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렛츠런파크 영천, 12일부터 개장기념 축제 개최

렛츠런파크 영천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주말 4일간 개장기념 축제를 연다. 국내 최초 순회경마 첫선과 함께 영천 창업기업 30곳이 참여하는 로컬빌리지, 말 테마 가족 체험존을 갖춘 지역 상생형 행사다. 렛츠런파크 영천이 오는 11일 정식개장을 기념해 '말이 뛴다! 영천이 달린다!'를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주말 4일간 개장기념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경마장 개장을 넘어 영천 지역 창업기업 30곳과 로컬 푸드가 함께 나서는 복합문화 행사로 꾸렸다. 국내 최초 순회경마도 첫선을 보인다. 매주 일요일 부산경남의 경주마들이 영천으로 원정을 와 경주를 치르는 방식이다. 경마를 처음 접하는 관람객을 위해 관람대 안에 '초보경마교실'을 상시 운영한다. 10분 안팎의 가이드로 경주 방식과 출마표 보는 법을 익힐 수 있고, 최소 100원부터 참여할 수 있다. '더비 페스타' 미션 수첩을 활용한 스탬프 투어와 룰렛 경품 이벤트도 함께 돌아간다. 입장료는 2000원이다. 미성년은 무료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말 테마 체험존 '판타지 홀스랜드'에서는 미니호스 먹이주기와 추석맞이 말 복주머니 만들기, 말 모양 키링 만들기 등이 이어진다. 관람대 앞 무대에서는 대중음악 가수 공연과 빅벌룬쇼, 버블매직쇼가 열린다. 지역 상생도 축제의 핵심 축이다. 마사회는 공원 안 핵심 동선에 '영천 로컬빌리지'를 조성해 영천 지역 창업기업 30곳에 부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역 기업들은 우수 제품을 홍보·판매하며, 영천 대표 특산물인 와인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먹거리도 갖췄다. 푸드트럭 존 '테이스트 영천'에서는 영천 와인·포도를 가미한 닭강정과 군만두, 포도 아이스크림 등을 맛볼 수 있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렛츠런파크 영천의 개장은 단순한 경마 시설의 오픈을 넘어, 영천시와 한국마사회가 함께 호흡하며 지역경제와 고용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상생의 출발점"이라며 “지역 기업과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이번 축제가 영천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관광공사, 10월 코리아둘레길·동서트레일 걷기여행주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산림청과 함께 오는 10월 1일 충남 태안에서 '2026 코리아둘레길X동서트레일 걷기여행주간' 선포식을 연다. 선착순 500명을 모집해 태안해양치유센터에서 몽산포해수욕장까지 3km를 함께 걷고, 10월 11일까지 전국에서 스탬프 챌린지와 커피 증정 등 이벤트를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산림청과 함께 오는 10월 1일 충남 태안해양치유센터에서 '2026 코리아둘레길X동서트레일 걷기여행주간' 선포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선포식은 코리아둘레길 서해랑길 65코스와 동서트레일 2구간이 만나는 태안 몽산포 해변 일원에서 열린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접경지역을 잇는 약 4500km의 대표 걷기여행길로, 2024년 9월 전 구간 개통을 마쳤다. 산림청이 조성 중인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약 850km의 숲길로, 2027년 하반기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선포식 뒤에는 태안해양치유센터에서 몽산포해수욕장까지 약 3km를 함께 걷는 행사가 이어진다. 선착순 50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9일부터 20일까지 걷기여행 앱 '두루누비'와 누리집(durunubi.kr)에서 받는다. 신청 시 사전 예약을 통해 태안해양치유센터의 요가와 싱잉볼 사운드테라피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10월 11일까지 전국에서 이벤트도 열린다. AI가 만든 풍경 이미지를 보고 코스를 맞히는 '찾아라! 코둘 명탐정' 온라인 이벤트와 두루누비 앱을 활용한 '코둘 스탬프 챌린지'가 진행된다. 코리아둘레길 지정 코스를 완보하면 인근 로컬 카페에서 커피를 주는 '걷고 커피 한 잔' 이벤트로 지역 상권과도 연결한다. 전국 코리아둘레길 쉼터에서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산 '오륙도 안전걷기로드' △울산 '해파랑쉼터 체험' △경남 고성 '자연인로드' △전남 순천 '남파랑 씨워킹' △전북 부안 '서해랑, 쉼(休) 해랑'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두루누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웅 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은 “코리아둘레길과 동서트레일의 만남을 통해 국민이 걷기여행의 매력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걷기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길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관광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책임 있고 안전한 AI 활용”… 산단공, AI 윤리지침 제정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조직 내 인공지능(AI) 활용이 증가하는 흐름에 발맞춰 임직원이 지켜야 할 윤리적 기준을 수립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7일 대구 본사에서 노사 대표와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2차 윤리경영위원회'를 열고, 책임 있고 안전한 AI 활용을 위한 'KICOX(한국산업단지공단) 인공지능 윤리지침'을 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KICOX 인공지능 윤리지침 제정 △2026년 우수 청렴시책인 '사전예방통제 전산시스템' 제도화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심의·논의됐다. 회의에는 이상훈 이사장(위원장)을 비롯해 내부 경영진, 비상임이사, 노동조합 부위원장, 외부위원 등 10여 명이 함께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KICOX 인공지능 윤리지침'은 공단 업무 전반에 AI 기술 활용이 확대되는 데 맞춰, 임직원이 AI를 개발·도입·이용·배포하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 윤리적 기준을 명확히 하고,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를 자리 잡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침은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윤리원칙'을 토대로 수립됐으며, △인간중심성 △프라이버시 보호 △공정성·포용성 △책임성 △안전성 △신뢰성 △투명성 등 7대 기본원칙을 담았다. 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개인정보 침해나 편향·차별, 오남용 등 잠재적 위험을 예방하고,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는 등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기준을 세웠다. 공단은 이번 윤리지침 제정을 계기로 임직원 대상의 AI 윤리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관련 법령과 정부 기준 변화에 맞춰 지침을 지속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또, 디지털·저탄소 산업환경 조성과 입주기업 혁신성장 지원 등 주요 사업에 AI를 접목할 때 기술의 효율성과 국민의 신뢰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인공지능은 업무 혁신과 국민 편의 향상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지만, 책임 있는 활용을 위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윤리지침 제정을 시작으로 사람을 중심에 두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활용 문화를 공단 전반에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성대, 韓日 대학 교류 힘쓴다…한성 글로벌 미래세대 포럼 개최

한성대학교가 한국과 일본 대학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2026 한성 글로벌 미래세대 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한성 글로벌 미래세대 포럼'은 국내외 대학의 학생과 교수진이 미래사회의 주요 의제를 함께 살펴보는 국제 교류의 장이다. 지난 2024년 9월 한성대와 동덕여대, 일본의 메이지대, 나가노현립대, 오오츠키시립단기대 등이 학생교류 세미나를 연 것을 계기로, 올해 일본의 릿쇼대학교가 추가로 참여했다. 올해 포럼은 '한·일 학생 공동세미나: 인구감소시대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와 지방행정'을 주제로 전날 개최됐다. 이창원 한성대학교 총장은 “인구감소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은 한 국가만의 시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공동 과제"라며 “한·일 학생들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함께 해법을 모색한 이번 포럼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성 글로벌 미래세대 포럼을 미래사회의 주요 의제를 함께 논의하는 지속적인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고, 학생들이 글로벌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국관광공사, 인천항 한중 카페리 관광 활성화 ‘민관 협의체’ 출범

한국관광공사가 한중 카페리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한중 해상여객 시장을 지역관광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서다.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8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인천항 페리 인바운드 밸류업 협의체'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에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와 한중 노선을 운항하는 6개 선사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중 해상노선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한중 카페리 여객 시장은 팬데믹으로 위축됐다가 2023년부터 노선이 순차적으로 재개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여객 수는 41만4000명까지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약 103만명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참여 기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단체관광객뿐 아니라 개별 여행객까지 겨냥한 관광 콘텐츠와 상품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상품을 확대하고 여행 인프라를 개선하는 동시에 카페리를 새로운 방한 관광수단으로 알리는 방안도 주요 과제로 다뤘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지난 4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과 함께 미 국적 항공사 유일의 뉴어크·뉴욕-인천' 직항 노선 공식 신규 취항 기념 환대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 관광 마스코트 '호종이'와 '무고미'가 탑승객을 맞이한 가운데, 퓨전 국악 그룹 '지화자 밴드'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탑승객들에게는 K-뷰티 트래블 키트와 한국 관광 홍보 브로슈어가 증정됐으며, 기내 전 좌석에는 한국 전통 문양 부채가 비치됐다. 아울러 탑승 전 식혜와 유과 등 전통 다과 시식과 한글 서예 캘리그라피 체험 코너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국관광공사 측은 소개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강원랜드 하이원 유도팀 ‘아시아 정상’ 노린다

강원랜드 하이원 유도팀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강원랜드는 8일 본사에서 하이원 유도팀 김찬녕·한주엽 선수의 출정식을 열고 국제무대 도전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본 아이치·나고야 일원에서 열리는 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김찬녕은 9월 30일 남자 66kg급, 한주엽은 10월 2일 남자 100kg급 경기에 나선다. 김찬녕은 현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다. 올해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은메달,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한주엽은 2024 파리올림픽 혼성 단체전 동메달리스트다. 강원랜드 하이원 유도팀은 2007년 창단 이후 올림픽 동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는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세계무대에서 나서는 두 선수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강원랜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이와 별도로 지난 2일부터 2박3일간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제복 근무자와 가족 약 250여명을 초청해 '2026년 영웅쉼터 힐링캠프 2차'를 진행했다. 해당 캠프는 업무 특성상 높은 긴장과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제복 근무자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를 돌아볼 수 있도록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가족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산업단지에 문화가…한국산업단지공단, 전국서 ‘산업단지 WEEK’ 진행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산업단지를 일터에서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바꾸는 데 속도를 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제62회 산업단지의 날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산업단지 WEEK'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국 산업단지에서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열어 산업단지의 변화된 모습을 알린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전국 20개 산업단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런치콘서트와 버스킹을 비롯해 플리마켓, 문화체험, 푸드트럭 등 각 지역의 특성과 근로자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명인 '틈'에는 바쁜 일상 속 짧은 여유를 문화로 채운다는 의미를 담았다. 산업단지의 물리적 환경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산업단지공단은 노후 산단의 근무환경과 문화·편의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2009년부터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154개 산단에서 455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129개 사업이 준공됐다. 이를 통해 청년문화센터 23곳, 혁신지원센터 13곳, 아름다운거리 25곳 등이 조성됐다. 산업단지공단은 지난 4월 열린 산업단지 정책 해커톤에서 청년 근로자들이 제안한 의견도 행사에 반영했다. 일부 행사를 지역축제와 연계하고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마련하는 등 산업단지와 지역사회의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산업단지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과 안전 사업 홍보를 실시했다. 행정안전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및 국내외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마켓플레이스다. 산단공은 박람회 개막일인 2일, 홍순범 부이사장 주재로 참관객 대상 '고위험 작업 예방조치 안내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제조 사업장에서 사망사고 유발 비중이 높은 고위험 작업의 핵심 위험 요인과 예방 조치가 담긴 안내문을 배포하며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를 적극 독려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바이어 58곳과 276건 상담…K-농기자재 시장개척단, 498만달러 수출협약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27개사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파견해 498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이끌어냈다. 현지 바이어 58개사와 276건, 2141만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27개사로 꾸린 'K-농기자재 시장개척단'을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파견했다고 8일 밝혔다. 현지에서 전략세미나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참가기업들은 498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남아는 K-농기자재의 유망시장으로 꼽힌다. 국산 제품에 대한 현지 인지도와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북미·유럽보다 운송거리가 짧아 비료·농약처럼 물류비 비중이 높은 품목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유리하다. 시장 성장세도 뚜렷하다. 인도네시아는 비료·농약 시장이 연평균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정부 정책에 힘입어 농기계 수요도 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국가 식량안보정책 2030'에서 기계화와 디지털화를 주요 전략으로 내걸고 정밀 농업과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기업이 현지 시장을 충분히 파악한 뒤 상담에 나서도록 세미나를 앞세웠다. 수출상담회 전에 현지 정부와 관계기관을 초청해 '농기자재 전략세미나'를 열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농업부 농지·관개시설총국 옥타 프라스토워 라하르조와 고추농업협회 회장 압둘 하미드가, 말레이시아에서는 농업연구개발청(MARDI) 바드릴 히샴 아부바카르 부국장과 한국상공회의소(KOCHAM) 김종화 회장이 연사로 나섰다. 세미나는 '농기계·시설자재 분과'와 '비료·친환경농자재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정부 정책과 시장 동향, 유통 채널과 농장 수요 등이 공유됐고, 참가기업들은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이해도를 높였다. 아성정공 박준혁 대표는 “세미나를 통해 서류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현지 유통구조와 인증 절차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바이어의 관심사를 사전에 파악해 상담 전략을 세우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사전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기업과 바이어를 연결해 맞춤형 상담을 주선했다. 국내 27개사가 현지 바이어 58개사와 1대1 상담을 진행한 결과 276건, 2141만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498만달러가 수출 업무협약으로 이어졌다. 아미노랩 김기우 대표는 “자사 제품에 관심이 있는 인도네시아 바이어에게 성분과 효능을 자세히 설명할 기회를 가진 것이 큰 성과였다"며 “협의를 이어가 실제 계약 성사까지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참가기업과 바이어 간 후속 협의를 지원해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오는 10월에는 일본 제이 아그리 도쿄 박람회와 11월 튀르키예 그로우텍 안탈리아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하반기 수출상담회도 이어간다. 박미란 한국농어촌공사 스마트기술처장은 “동남아 시장은 국내 농기자재 기업이 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주요 시장"이라며 “이번 시장개척단을 계기로 국내기업이 현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이를 수출 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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