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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도 받고 주식도 받고”…동아쏘시오홀딩스 ‘주주가치 제고’ 행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일관성 있는 주주환원정책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과 0.03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3월 12일이다. 현금배당 총액은 약 65억3600만원, 배당주식 총수는 약 19만6000주 규모다. 오는 3월 26일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주총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배당은 지난해 정기주총 때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 금액을 재원으로 지급하는 배당으로서 법인세법 제18조 및 소득세법 시행령 제26조의 3에 따라 과세되지 않는 비과세 배당에 해당한다. 주주들은 일반 배당 시 부과되는 15.4%의 세금 없이 배당금 전액을 받게 되어 실질적인 수익률 상승효과를 얻게 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주환원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치며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1차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총 325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주주와의 약속을 이행했다. 이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2차 주주환원정책은 주주환원 규모와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자 별도 FCF(영업현금흐름-CAPEX(유무형자산취득+지분투자))의 50%를 재원으로 활용해 3년간 300억원 이상의 현금배당과 매년 3%의 주식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2차 주주환원정책도 2024년 기준 목표대비(3년 300억원 기준) 이행률이 138.2%로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를 공공히 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에스티젠바이오, 1100억원 규모로 생산설비 증설…글로벌 진출 본격화

에스티젠바이오는 고역가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제1공장 증설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증설은 고역가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다품종생산에 적합한 Mid-size 설비를 추가 증설하는 것으로, 에스티젠바이오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과 수주 대응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증설 투자 금액은 약 1100억원으로, 원료의약품(DS)과 완제의약품(DP) 생산설비 증설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은 올해 1분기부터 오는 2028년 1분기까지 약 27개월로, 증설 완료 시 연간 생산 규모는 기존 9000L에서 1만4000L로 확대된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번 증설에서 바이오리액터 2기와 하베스트 1기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다품목 수용 능력을 확대하고 생산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솔레이터라인 1기도 배치한다. 아이솔레이터는 충전 공정 중 작업자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무균성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최근 높아진 글로벌 회사들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이번 증설로 DS 최대 생산능력은 44% 증가하고, DP 최대 생산능력은 170% 확대된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글로벌 규제기관 인증과 상업화 경험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품목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 할 예정"이라면서 “생산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다양한 개발 단계부터 상업 단계까지 유연하게 대응하는 위탁생산(CMO) 기업으로서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중앙대 박세현 총장 취임…“AI 융합교육·산학연계 확대”

중앙대학교 박세현 총장이 취임 일성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융합 교육과 산업·교육·연구의 유기적 연결을 강조했다. 박 총장은 지난 25일 제17대 총장 취임식을 갖고 2년 임기의 총장 직무를 공식 시작했다. 박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 운영 철학을 '전체가 움직이는 그룹'으로 제시하며 협업과 연계를 통한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AI·빅데이터 기반 융합 교육을 확대하고 다빈치캠퍼스와의 상생 전략을 통해 캠퍼스간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어 '메타 밸류(상위차원의 근본적 가치)'를 핵심 개념으로 내세워 대학의 구조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두산그룹과의 협력을 비롯한 산학 연계를 확대해 산업·교육·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세현 총장은 중앙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해 동대학원 전자공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9년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중앙대에서 교무처장과 BK21 지능형 에너지산업 교육연구단장, 지능형 에너지산업 융합대학원 사업단장, 탄소중립경제연구원장, ESG ICT 연구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대학의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삼겹살데이 앞둔 대형마트, 1000원 미만 ‘초초저가’ 전쟁

삼삼데이(3월 3일) 주인공인 '삼겹살'을 두고 올 들어 국내 대형마트업계의 1000원 미만 '초저가' 경쟁에 붙이 붙었다. 최저가 타이틀 확보를 위해 100g 기준 800~900원대의 파격가를 앞세우며 치킨게임을 벌이는 모습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대형마트 3사 모두 초저가 삼겹살 판매에 돌입한다. 나들이가 본격화되는 3월 봄철 소비 대목과 삼겹살데이가 맞물리는 점을 고려해 각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고, 주요 품목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이마트는 오는 3월 4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삼겹살·목심 총 760톤(t)을 판매한다. 이 가운데 삼겹살 물량만 600t으로 전년(410t) 대비 200t 가까이 늘렸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지난해 동기(2월 28일~3월 4일)에도 전년 대비 삼겹살 물량을 2배 확보했는데, 전량 완판되면서 올해 판매 규모를 더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탄탄포크 삼겹살·목심(100g)을 준비했으며, 100g 기준 880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 고레잇 페스타 때 가격(890원)보다도 10원 낮고, 현재 대형마트 3사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기존에 선보인 냉동 대패 삼겹살(2㎏, 1만7580원) 외에도 올해는 '겉바속촉 네모 삼겹살(100g, 1080원)'도 새롭게 내놓았다. 2㎏ 상품의 경우 삼겹살데이 당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으로 구매 가능하다. 경쟁사인 롯데마트도 자체 할인 행사인 '통큰데이'를 통해 수입·국내산 삼겹살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내놓으며 맞불을 놨다. 오는 26~27일 이틀 간 '수입산 끝돼 삼겹살(100g)'을 행사카드 결제 시 990원에, 이후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국내산 삼겹살(100g)'을 같은 방식으로 1390원에 각각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롯데마트·슈퍼 모두 공동 소싱을 통해 핵심 품목인 수입산 돈육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렸다. 이미 지난 20일부터 선제적으로 990원 행사를 시작했으며, 상품 판매 기간은 8일로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2월 18일부터 3월 3일까지 롯데마트 삼겹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하는 등 높은 수요를 보였다"며 “이번 행사도 고객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역시 다음 달 2일까지 전개하는 '홈플 5일장'을 통해 수입·국내산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1인당 구매 용량을 1㎏로 한정한 미국산 '옥먹돼 삼겹살·목심(100g, 온라인 제외)'은 물론,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100g, 서귀포점 제외)'도 준비했다. 이들 상품 가격은 각각 100g 당 990원, 1990원이다. 캐나다산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도 있다. 이 상품은 행사 종료 이후인 다음달 4일까지 멤버십 회원에 한해 100g 당 1290원에 판매한다. 이들 대형마트업체가 10원~100원 단위 가격 경쟁을 벌이는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실제 지난해 삼삼데이 특수를 노려 롯데마트는 업계 처음으로 수입산 삼겹살을 100g당 890원에 내놓았다. 한 술 더 떠 이마트는 같은 중량을 100원 더 내린 779원에 선보여 견제에 나섰다. 이 같은 초저가 상품은 마진이 낮아 수익성은 낮지만, 이른바 '미끼 상품'으로서 고객 유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 확산 속 고객 발길을 붙잡기 위한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는 업계 분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초저가 삼겹살 때문에 매장을 찾더라도 해당 상품만 구매해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상추나 깻잎 등 신선식품 또는 온김에 다른 카테고리 상품까지 병행 구매하는 사례도 많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GS25, 日 돈키호테와 ‘대용량 멜론 젤리’ 공동개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와의 전략적 협업 차원에서 공동 개발 상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초BIG(빅)!무쿠점보멜론구미'로, 돈키호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무쿠(까먹는) 젤리' 콘셉트와 GS25의 대용량 '점보' 트렌드를 접목했다. 이 상품은 멜론 모양의 젤리를 직접 까서 겉과 속살 젤리를 먹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용량은 1개 당 135g이며 가격은 3500원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6월부터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해 상품 콘셉트과 맛, 모양, 디자인 전반을 함께 기획했다. 앞으로도 두 회사는 한·일 양국에 동시 출시하는 공동 개발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 소비가 높은 라면 상품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김기성 GS리테일 수출입상품기획(MD)팀 매니저는 “이번 공동 개발 상품은 단순한 수출입의 교류를 넘어 기획 단계부터 양사가 함께 참여한 전략적 협업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양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배민1플러스→배민배달로…배민, 파트너 서비스 명칭 개편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이용자 중심의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해 입점 파트너향 서비스 명칭을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바뀐 서비스 명칭은 이날부터 적용되며, 먼저 배민은 기존에 '광고상품' 범주에 묶여 있던 파트너 대상 서비스를 '주문유형'과 '광고'로 구분했다. 주문유형은 배민에서 주문을 받기 위해 가게가 기본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이며, 광고는 가게 추가 노출을 희망하는 파트너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활용하는 상품을 의미한다. 주문유형에 속한 각 서비스명은 실제 배달 방식에 맞게 변경된다. '배민1플러스'는 '배민배달'로, '오픈리스트'는 '가게배달'로, '배민포장주문'은 '픽업'으로 각각 바뀐다. 변경된 파트너향 서비스 명칭은 배민외식업광장 사이트, 셀프서비스, 간행물, 이용약관 등에 적용된다. 배민은 이번 개편에 맞춰 가이드라인을 정비해 지속 안내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변경은 서비스 명칭과 분류만 해당된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 시 혼선을 최소화하고, 파트너들이 가게 운영과 매출 확대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네이밍 개편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파트너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일관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의사 추천? 생성형 AI 악용한 허위광고 판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26일 “최근 온라인 SNS와 블로그, 쇼핑몰 등에서 생성형 AI를 악용해 'AI 한의사 추천', '의료인 검증·추천' 등의 문구로 식품 및 한약 유사 제품의 효능에 대해 허위·과대광고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의협은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실제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인의 관여·검증 여부에 대한 객관적 근거 없이 생성형 AI가 작성한 문구와 이미지를 활용해 마치 전문 의료인의 권위로 효능·효과가 보장되는 것처럼 표시·광고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된 해당 사례 11건과 함께 국민건강을 위해하는 이와 같은 행태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처벌을 요청하는 공문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달했다. 보건복지부·식약처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한의사 등 보건의약인이 특정 식품 또는 의약품을 추천·소개하는 것으로 오해할 우려가 있는 영상 광고를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국회는 최근 인공지능 기술로 생성된 음향과 이미지, 영상 등 결과물도 부당한 표시·광고 규제 대상에 명확히 포함하도록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및 '약사법(藥事法)' 일부개정법률안이 다수 발의, 입법을 앞두고 있다. 협회는 “'AI 한의사', '의료인 추천', '의료인 검증'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식품 또는 한약 유사 제품의 효능·효과를 보증·단정하는 광고는 일반 소비자로 하여금 의료전문가의 판단에 기반한 것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기망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건강소비자연대, 인체조직의 미용 용도 사용 규탄성명 발표

사단법인 건강소비자연대(이하 건소연)는 26일 '인체조직의 미용 용도 사용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기증자와 유족의 숭고한 취지 악용하는 인체조직 미용 목적 제품과 생명의 존엄 기만하는 반사회적-탈의료적-비윤리적 파렴치 행위라고 비난했다. 건소연에 따르면, 최근 기증된 인체조직이 미용 목적의 '스킨 부스터' 등으로 제품화되고 시술되어 생명 구제라는 의료 정신을 일탈하는 동시에 반사회적이고 비윤리적인 파렴치한 상술로 악용되고 있다. 건소연은 “인체조직의 기증은 화상, 창상 등 질환 치료 목적의 공공성 기조 위에서만 비로소 기증의 목적과 이에 의한 활용이 성립된다"면서 “이를 미용 목적, 즉 상업적 시술의 소비재로 전용한다는 것은 기증제도의 사회적 신뢰와 더불어 기증자와 유족의 뜻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련법규 없이 방치된 상황에서 악용되는 무분별한 인체조직의 미용 목적 시술은 '불완전한 안전성 검증'이라는 측면에서 심각한 보건의료상의 문제점까지 낳고 있다는 점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주사를 통한 피부내 주입은 명백한 의료행위로, 이에 쓰이는 제품은 반드시 의약품, 의료기기로 분류되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임상시험으로 입증한 제품에 한정돼야 한다. 현재 남용되고 있는 인체조직 제품은 관련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미용 목적으로 허가사항을 취득한 바가 없다. 건소연은 “이러한 제품이 무분별하게 유통될 경우 그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이러한 관리 공백을 방치하고 법망을 우회하게끔 야기한 정부와 더불어 입법 공백을 방치한 국회의 책임도 함께 강조하고자 한다"고 했다. 건소연은 규제당국과 입법기관, 관련기업들에 아래와 같은 즉각적 조치를 취해 기증자, 유족의 숭고한 정신을 헛되지 않게 하고 이어서 닥칠 국가적 오명과 산업적 위기에 적극 대처해 줄 것을 다음과 같이 강력 촉구했다. 하나, 복지부와 식약처는 기존 입장대로 '피부 내 침습'을 전제로 하는 기증된 인체조직 관련 제품의 피부 내 주입을 중단시키는 긴급 행정권을 발동하고 이의 유통·광고 및 교육·시술 행위에 대해서는 최대한 관련 법규를 적용한 제재조치를 취하라. 둘, 국회는 고귀한 기증인의 본래 의도 및 기증물이 사용될 수 있는 치료목적을 명확히 규정하고, 인체조직의 목적 외(미용) 사용과 법망을 우회하는 수입·유통, 침습적 시술 유도 광고 등을 차단할 수 있는 명시적이고 실효성 있는 입법을 지체없이 추진해 달라. 셋, 관련 기업은 '법의 경계선'을 비집고 넘나들며 교활한 사업의 기회로 삼는 행태를 즉시 중단하는 한편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훼손하고 사회적 신뢰를 어지럽힌데 대한 반성과 함께 관련 사업을 즉각 철회하라. 넷, 국민 여러분께서는 인체조직을 피부미용 용도로 악용하는 제품의 시술을 거부하고 이들 제품을 생산, 유통하는 관련 기업은 물론 이를 피부미용으로 전용하는 행위를 규탄하는 데 함께 나서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 다섯, 모든 언론은 이러한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는 보도에 집중하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바라며 윤리적 차원에서 관련 제품의 사용을 우리 국민 스스로 자제해줄 것을 계도하는, 홍보 활동에 전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연세의대 이호규 예방의학 교수, 심장학 권위지 ‘서큘레이션’ 부편집인 위촉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호규 교수가 최근 미국심장협회 공식 학술지이자 순환기 분야 세계 권위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의 부편집인으로 위촉됐다. 서큘레이션 본지의 부편집인으로 국내 의학자가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세의료원은 밝혔다. 26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서큘레이션은 순환기 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매년 서큘레이션에 투고되는 수천 편의 논문 중 단 5% 정도만 게재된다. 부편집인은 투고 논문 중 심사 대상을 1차 선별하고, 심사위원 배정과 심사를 총괄하며, 최종 게재 여부를 판정해 편집장에게 상신하거나 편집위원회에 상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교수는 연세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을 통해 내과 전문의 자격과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역학 분야 1세대 의사과학자이다. 순환기 3대 학술지인 서큘레이션, 유럽심장저널, 미국심장학회지 등 분야별 최상위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2023년에는 국내 의학상인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국내 연구자들의 역량이 세계 최상위 수준에 도달한 만큼, 국제적 리더십과 책임감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의학 논문이 폭증하는 가운데 연구 생태계의 엄정성을 유지하고 한국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국제 무대에서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스타벅스, 신개념 ‘아아’ 공개…“韓 커피 취향, 세계로”

스타벅스의 신개념 아이스 아메리카노인 '에어로카노(Aerocano)'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아메리카노에 공기를 주입해 기존의 아메리카노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극강의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스타벅스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나라 한국에서 이 제품을 먼저 테스트하고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아이스 아메리카노, 콜드 브루 잇는 신규 음료 25일 스타벅스코리아가 미디어를 대상으로 서울 테헤란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스타벅스 커피 클래스를 열고 26일 정식 출시되는 '에어로카노'를 소개했다. 에어로카노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콜드 브루를 잇는 새로운 아이스 커피로, 전 세계 스타벅스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스타벅스가 선보이는 에어로카노는 아메리카노에 공기를 주입해 부드러운 풍미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카페라떼나 카푸치노가 에스프레소 머신의 스티머를 사용해 우유를 스티밍한다면, 에어로카노는 얼음에 넣은 에스프레소 샷에 스티머를 사용해 제조된다. 스티머에서 나온 뜨거운 공기가 얼음을 녹이면서 베이지색 거품이 생성되는데, 이를 잔에 담아내면 자연스럽게 폭포같이 흘러내리는 비주얼이 탄생한다. 이날 기자는 직접 에어로카노를 제조해보는 커피 클래스에 참여했는데, 부드러운 텍스처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티머 조절을 통해 큰 거품이 생기기 않도록 해야했다. 제품 가격은 톨(Tall) 사이즈 기준 4900원으로, 아메리카노보다 200원 더 비싸다. 에어로카노는 아이스로만(ICE ONLY) 제공된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기본 원두에서 블론드, 디카페인으로 라인업을 확장한 것처럼 기본적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외에 콜드 블루와 에어로카노 등으로 선택지를 넓힌 것"이라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전통적으로 사랑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스타벅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방식의 아이스 커피 '에어로카노'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스타벅스 '에어로카노', 전 세계 스타벅스 중 韓서 가장 먼저 선봬 특히 스타벅스가 전 세계 중 한국 시장에 '에어로카노'를 가장 먼저 선보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알렉산드라 오르솔릭 스타벅스 아시아태평양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한국은 스타벅스의 새로운 커피 경험을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에어로카노의 최초 론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은 '얼죽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최근 3년 간(2023~2025년)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판매된 커피 음료 중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판매 비중은 매년 70%를 상회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스타벅스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장인데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구매 비중이 전체 커피 음료의 70%를 차지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수치"라며 “그런 점에서 한국 시장은 에어로카노를 선보이기에 매우 좋은 테스트베드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나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슈크림 라떼 등도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후 아시아 국가들로 역수출 된 사례"라며 “특히 아메리카노는 스타벅스의 여러 음료 메뉴 중에서도 핵심인데, 이 라인업의 신 메뉴를 스타벅스코리아가 먼저 선보이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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