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사감위·성평등가족부·예방치유원, ‘청소년 도박 예방’ 머리 맞댔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성평등가족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과 위험군 지원차 현장에서 머리를 맞댔다. 지난 20일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서울 중구 소재 예방치유원 본사·서울중앙센터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도박 예방․치유 지원을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주요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사업과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제 지원 △현장 상담인력 대상 '도박 게이트키퍼 교육' 내실화 △위험군 청소년의 조기 발견과 상담·치유 연계 절차 간소화 등이 거론됐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 도박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청소년 지원기관과 도박문제 전문기관이 업무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청소년들이 도박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과 보호, 회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신미경 예방치유원 원장은 “예방치유원은 청소년 도박문제와 관련해 현장에 필요한 예방교육과 전문 상담·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연계체계를 구체화해 청소년이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전국 15개 지역센터에서 도박 문제 당사자와 가족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번 없이 1336 전화와 문자, 카카오톡 챗봇 등을 통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소비] CJ제일제당, 대상, 농심, 동아오츠카, 롯데칠성음료, 오비맥주 버드와이저, 하이트진로, 빙그레

◇ CJ제일제당, 전남광주 지역 상생협력 강화…로컬푸드 판로 확대 CJ제일제당이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전남광주 지역 중소 식품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열린 '전남광주지역 동반성장협의체' 협약식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장인화 동반성장위원장과 강명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업경제부시장, 김찬호 CJ제일제당 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은 협의체를 통해 지역 협력사의 신제품 생산과 물량 확대에 따른 인력 수요를 지역 인재 채용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과 상생 브랜드 '즐거운동행'을 활용한 지역 식품기업의 상품화 및 판로 확대도 추진한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즐거운동행 참여 협력사의 최근 7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7%에 달한다. 식품안전상생재단과 연계해 중소 식품기업의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현장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찬호 CJ제일제당 부문 대표는 “식품사업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우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생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상, 청정원 제품 1200개·식사 쿠폰 700장 기부 대상이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협력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과 청년들의 식사를 지원한다. 대상은 청정원 파스타소스와 고구마츄, 육포 등 식품 1200개와 1만원 상당의 식사 쿠폰 700장을 희망스튜디오에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다. 식사 쿠폰은 대상그룹의 사회공헌 사업 '청춘의 밥'에 참여한 식당 7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은 올해 대학생봉사단 9기와 함께 서울·부천·성남·천안에 있는 대학가 식당 7곳의 시설과 메뉴를 개선했다. 기부 물품은 희망스튜디오의 아동·청소년 지원시설인 스마일하우스 10곳과 아동복지시설, 청년 지원시설 등을 통해 전달된다. 시설 퇴소 청년과 장애 청년, 고립·은둔 청년 등도 지원 대상이다. 대상은 이 밖에도 임직원 기부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보태는 '급여우수리' 제도와 청년밥상문간 김치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기업이 보유한 제품과 자원을 필요한 곳에 연결하기 위해 이번 후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농심 '신라면 로제' 유럽 공략…파리 식품박람회서 판촉 강화 농심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 2026(SIAL Paris 2026)'에 참가해 신라면 로제와 신라면 툼바 등 주요 제품을 알렸다. 농심은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박람회에서 실내 전시관과 외부 광장에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실내에서는 신라면 로제 시식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외부 광장에서는 신라면 툼바를 즉석 조리해 제공했다. 조용철 농심 대표는 행사장을 방문해 독일 K&K와 네덜란드 아시아 익스프레스 푸드, 프랑스 T&T 푸즈, 영국 모리슨스 등 유럽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신라면 로제의 현지 판매 확대와 유통망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유통사 K&K의 외른 크라이엔호프 대표는 “신라면 로제는 유럽 소비자들의 입맛에 잘 맞는 제품"이라며 “입점을 서둘러 이르면 다음달부터 독일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심은 지난 16~18일 파리 센강 일대에서도 '신라면 분식'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한국의 한강 라면 문화를 재현하고 현지 식재료를 곁들인 신라면을 선보였다. 조용철 농심 대표는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주요 거래선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유럽 시장에서 농심과 신라면의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동아오츠카 오란씨, 디즈니런 참가자 1만5000명에 음료 제공 동아오츠카가 오는 24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리는 '디즈니런 2026'에 참가해 음료 브랜드 오란씨를 알린다. 동아오츠카는 행사장 결승선에 '곰돌이 푸 드링크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참가자 1만5000명에게 오란씨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족과 친구가 함께 참여하는 달리기 행사에서 다양한 연령층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참가자가 현장에서 오란씨를 마시는 모습을 촬영해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한 뒤 QR코드로 인증하면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이달 24~26일이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키자니아 2인 입장권을, 50명에게 오란씨 친환경 보냉가방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27일 발표한다. 안효준 동아오츠카 오란씨 브랜드매니저는 “오란씨는 여러 세대가 함께 즐겨온 음료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칠성음료, 대전 자동화 물류센터 가동…생산·출고 일원화 롯데칠성음료가 대전공장과 직접 연결되는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전국 음료 공급망의 효율성을 높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일 대전 대덕구에서 대전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와 방기봉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약 60명이 참석했다. 대전물류센터는 건축면적 약 3700평, 연면적 약 6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2024년 착공해 올해 5월부터 설비 안정화 작업을 거쳤으며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대전공장 생산동과 물류센터를 연결해 제품 생산부터 보관·포장·이송·출고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높이 44m의 자동 입출고 설비와 무인이송로봇을 도입해 반복 작업을 자동화했다. 물류센터는 전국 40여개 거점에 공급할 제품을 보관하는 중앙 창고 역할을 맡는다. 북대전과 남대전, 청주, 논산 등 충청권에 분산됐던 물류 작업도 통합한다. 10일 이상 공급할 수 있는 안전재고를 확보해 수요 변화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생산부터 출고까지 물류 과정을 연계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며 “물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 오비맥주 버드와이저 '버드, 위 캔 댄스' 개최…관객이 무대 주인공 오비맥주의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가 참가자들이 직접 춤을 추며 공연을 완성하는 참여형 음악 행사 '버드, 위 캔 댄스'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 노들 케이'에서 열린다.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 모두가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사전 예매자는 공식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행사 당일 '퍼포머 출입증'을 받는다. 현장에는 싱어송라이터 김뜻돌과 일렉트로 펑크 그룹 팻햄스터 & 캉뉴, 인디밴드 맨앤뎀, DJ 타이거 디스코와 빅원 등이 참여한다. 1층에는 음악과 미디어아트를 즐기는 댄스 공간과 출입증을 꾸밀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2층 옥상에서는 밴드와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참가자의 몰입을 위해 일부 공간에서는 사진 촬영을 제한한다. 오비맥주 버드와이저 관계자는 “참가자 모두가 춤을 통해 무대와 관객의 경계를 허무는 경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매개로 소비자와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 하이트진로, 협력사와 15년째 나눔 바자회…기부물품 모집 하이트진로가 협력사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행사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앞두고 기부물품을 모집한다. 하이트진로는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의류·잡화·도서·생활용품 등 재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접수한다. 기부된 물품은 검수와 분류를 거쳐 다음달 26일 아름다운가게 전주 송천점에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가 함께 마련하는 기부금은 산불 피해지역에 나무를 심는 환경개선 사업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해당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매년 평균 33개 협력사가 참여하며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물품은 4만8827점에 달한다. 회사에 따르면 물품 재사용에 따른 누적 탄소 절감 효과는 약 20만4764㎏으로 추산된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는 “매년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과 협력사에 감사드린다"며 “기부물품이 새로운 쓰임을 얻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활용되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빙그레 '아카페라 심플리 오크 아메리카노' 출시 빙그레가 무라벨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 심플리'의 신제품 '아카페라 심플리 오크 아메리카노'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아메리카노에 오크통 숙성 위스키에서 착안한 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과 설탕을 넣지 않은 제품으로, 브라질 단일 산지 원두를 사용해 커피 본연의 풍미를 살렸다. 빙그레는 기존 커피 제품과 차별화된 향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음주 대신 분위기와 맛을 즐기려는 소비 수요도 고려했다. '아카페라 심플리 오크 아메리카노'는 21일 오후 9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네이버 신상잇쇼'를 통해 선보인다. 빙그레 관계자는 “음주 대신 분위기와 경험을 즐기는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커피와 오크 향이 어우러진 색다른 아메리카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하남 보바스병원, 건강하고 행복한 어르신 일상 챙긴다

롯데의료재단 하남 보바스병원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하남 보바스병원은 20일(화) 오전 11시 30분부터 하남시 미사강변대로에 위치한 하남시미사노인복지관 4층 경로식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강유진 하남 보바스병원장을 비롯해 간호부, 행정부, 고객지원부 등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병원 임직원 9명이 함께했다.참가자들은 경로식당을 찾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된 식사를 배식하고, 따뜻한 인사와 함께 식당 주변 환경 정리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은 하남 보바스병원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여 지역사회 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병원의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하남 보바스병원은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 분기별 1회씩(연 4회) 정기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유진 하남 보바스병원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직접 대접하며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임직원 모두에게 보람찬 하루였다"며, “하남 보바스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건강 파트너로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이웃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남 보바스병원은 하남시에 위치한 재활병원으로 성인 및 소아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롯데의료재단의 '생명존중과 나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발명진흥회, 대전 지식재산협의체 출범…“협력체계 구축”

한국발명진흥회 대전지부대전지식재산센터는 20일 대전창업허브에서 '대전 지식재산 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지식재산처와 대전시,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 내 지식재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의체에는 지식재산처, 대전광역시, 한국발명진흥회를 비롯해 한국화학연구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국립한밭대학교, 한국과학기술지주,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이노폴리스벤처협회 등 지역 내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자리에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지식재산을 주제로 연구개발(R&D), 금융, 기술이전 등 여러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따져보고, 각 기관마다 지원사업과 정책 동향 등을 살펴보며 기관 간 연계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승보 한국발명진흥회 대전지부장은 “이번 협의체는 대전 지역의 다양한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대전의 발전을 위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협력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대전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16일 서울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태교란식물 제거 등 환경보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양대학교암병원, 유방암 제대로 알기 건강강좌

한양대학교암병원(병원장 태경)은 오는 30일 오후 1시 본관 3층 이음홀에서 '2026 핑크 힐링 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한국유방암학회가 진행하는 유방암 인식 캠페인과 연계해 한양대학교암병원 유방암센터(센터장 정민성)가 주최하는 행사다. 박정선 영상의학과 교수가 '내 유방 검진 결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주제로 치밀 유방과 유방 결절의 의미, 추가검사와 추적검사에 대해 설명한다. 차치환 유방내분비외과 교수는 '유방암, 피할 수 있을까요?' 주제로 유방암의 원인과 위험요인, 예방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정민성 유방내분비외과 교수는 '유방암을 진단받았다면,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주제로 유방암 진단부터 수술, 보조치료까지 이어지는 치료 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민성 유방암센터장은 “한양대학교암병원 출범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건강강좌가 유방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나누고, 유방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국립암센터, 2026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홍보캠페인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19~23일 5일 동안 본관 2층에서 '2026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홍보캠페인'을 개최 중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을 대비해 불필요한 연명의료에 대한 거부 의사를 미리 결정하고 문서로 남기는 것이다. 치료 효과 없이 임종 기간만을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사전에 밝혀 본인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원하지 않는 의료행위가 지속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 작성 후에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본관 2층 연결통로에서는 '사전돌봄계획 참여형 전시'가 상시 진행된다. 내원객들은 삶의 가치관과 돌봄에 관한 질문 패널을 둘러본 뒤 스티커를 붙이거나 의견을 남기며, 자신이 바라는 생애말기 돌봄의 모습을 주체적으로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22일까지 4일 동안은 전시 공간 옆에서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를 함께 운영한다. 상담 부스는 오전(9시~11시)과 오후(14시~16시) 하루 두 차례 운영되며, 내원객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과 관련해 1대1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최근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환자와 가족들이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암센터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희망하는 경우,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으로 상담 예약 후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상담 및 등록이 가능하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관광공사, ‘K-분식’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키운다

한국관광공사가 대구 북구, 경북 김천·구미시와 손잡고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분식 축제를 세계인이 찾는 관광 콘텐츠로 키운다고 21일 밝혔다. 관련 해외 홍보마케팅을 펼쳐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대구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 등을 통해 들어오는 외래 관광객 가운데 대만 관광객 파이가 가장 크고, 이들의 K-푸드·미식 여행 수요층이 두텁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공사는 떡볶이·김밥 등 국내 인기 분식을 주제로 대구·경북 지역 축제와 연계해 맞춤형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지난 9월부터 공사 타이베이지사는 대만 현지 주요 여행사와 함께 K-분식 축제 주제의 방한상품을 선보여 145명의 대만 관광객을 동원했다. 이들은 오는 23~24일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김천 김밥축제 등에서 다채로운 K-분식을 맛보는 등 한국의 음식 문화를 경험한다. 분식 축제의 해외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바이럴 마케팅도 확대한다.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김천 김밥축제를 비롯해 오는 11월 열리는 구미 라면축제에 인플루언서를 초청할 계획이다. 이들은 개별 SNS에서 한국 분식 축제의 매력을 알린다. 민병선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해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지역 방문 확대와 방한 수요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해 남해안 섬의 자연과 식문화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완도·개도·금오도·낭도·남해도·진도 등 남해안 6개 섬의 풍경과 식재료에서 착안한 디저트 6종과 함께, 이들 상품을 담은 휴대용 주안상 키트도 선보였다. 공사는 해당 키트에 각 섬마다의 풍경과 이야기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실제 여행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한끼] 본우리집밥, 스타벅스, 샤브올데이, 창고43, KFC, 헥토헬스케어, 한국브라운포맨, 디에스엠퍼메니쉬

◇ 본우리집밥, 우동 맛집 '현우동'과 손잡고 구내식당 특식 제공 본푸드서비스의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이 서울 신사동의 우동 전문점 '현우동'과 협업해 구내식당에서 특별 메뉴를 선보였다. 본우리집밥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정보기술(IT) 기업 구내식당에서 현우동의 대표 메뉴를 활용한 가을 특식을 제공했다. 현우동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6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에 7년 연속 선정된 우동 전문점이다. 특식은 우삼겹을 넣은 니꾸우동과 수제 통등심카츠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후리가케밥과 가쓰오연두부, 표고감자조림, 오이토마토무침, 후식 젤리도 함께 제공했다. 본우리집밥은 이달 8일 '이모카세'를 주제로 한 한식 특식에 이어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사 임직원들이 구내식당에서도 다양한 외식 메뉴를 경험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서성화 본우리집밥 1본부장은 “인기 외식 전문점의 메뉴를 구내식당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특식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식 브랜드와 협업해 점심시간에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디저트 선봬 스타벅스 코리아가 22일부터 겨울철 음료와 디저트, 한정판 상품을 판매하며 크리스마스 시즌 운영에 들어간다. 대표 메뉴는 2002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4000만잔을 넘어선 '토피 넛 라떼'다.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와 무알코올 음료 '클래식 뱅쇼 히비스커스 티'도 다시 선보인다. 여름철 판매했던 살구 음료를 새롭게 구성한 '살구 조이풀 메들리 티 라떼'도 출시한다. 디저트는 '누텔라 촉촉 생크림 케이크', '누텔라 바게트 소금빵', '루돌프 쿠키 치즈 케이크', '트리 말차 크런치 케이크' 등으로 구성했다. 겨울철 인기 메뉴인 '비프 멜트 바게트 샌드위치'도 재판매한다. 스타벅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일부 식품 7종을 20% 할인한다. 28일까지 리워드 그린·골드 회원에게 시즌 음료 구매 시 추가 별을 적립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연말 고객 사은 행사인 '윈터 e-프리퀀시'도 22일부터 시작한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17잔을 구매하면 렉슨·몰스킨과 협업한 스피커와 가방, 플래너 등 증정품을 예약할 수 있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다양한 겨울 음료와 식품을 준비했다"며 “스타벅스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샤브올데이 '올데이팜' 행사…태국 여행 등 경품 제공 샤브샤브 뷔페 브랜드 샤브올데이가 고객 참여형 행사 '올데이팜 키우기'를 오는 12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올데이팜은 고객들이 식사 영수증을 인증해 청경채 캐릭터를 함께 성장시키는 행사다. 참여 실적에 따라 캐릭터가 성장하며 최종 단계에 맞춰 참가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은 청경채의 최종 성장 단계에 따라 2000원부터 최대 1만원까지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영수증 누적 실결제금액 상위 100명에게는 총 17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증정한다. 주요 경품은 태국 3박 5일 2인 패키지여행과 프리미엄 온천 호텔 유원재 숙박권, 국내 5성급 호텔 숙박권 등이다. 다음달 4일과 12월 2일·16일에는 회차별 3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참여하려면 샤브올데이 매장에서 결제한 종이 영수증을 촬영한 뒤 매장 QR코드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샤브올데이 관계자는 “고객들의 참여가 모일수록 혜택이 커지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좋은 식재료와 다양한 메뉴로 만족스러운 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창고43 '태극당'과 협업…한우 식사 후 즐기는 디저트 2종 출시 다이닝브랜즈그룹의 한우 전문 브랜드 창고43이 서울의 전통 제과점 태극당과 협업한 디저트 2종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찹쌀 모나카'와 '찹쌀 모나카 플레이트'다. 1946년 문을 연 태극당의 대표 제품을 활용해 한우 식사 이후 즐길 수 있는 후식 메뉴를 구성했다. '찹쌀 모나카'는 바삭한 모나카 사이에 우유 아이스크림을 넣은 제품이다. '찹쌀 모나카 플레이트'는 여기에 통단팥과 현미를 곁들여 식감과 풍미를 더했다. 창고43은 최근 조서형 셰프와 협업한 '셰프 맡김 차림'과 '셰프 한우 셀렉션' 등 특별 메뉴도 선보였다. 이번 태극당 협업을 계기로 식사부터 후식까지 메뉴 구성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김효선 다이닝브랜즈그룹 마케팅실장은 “오랜 시간 고유한 맛을 이어온 두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디저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KFC 코리아, 중장년 고용 확대 공로로 서울시장 표창 KFC 코리아가 중장년층의 취업 기회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 KFC 코리아는 지난 2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에서 일자리 유공 시민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호상 KFC 코리아 대표가 시상식에 참석했다. KFC 코리아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시간제 채용을 운영하고 만 69세까지 정년을 보장하는 등 고용 기회를 확대해 왔다. 2024년부터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협력해 채용설명회와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재단의 중장년 경력인재 지원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중장년 채용 우수기업관에 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매장 영업과 제품 제조 직무를 소개했다. 신호상 KFC 코리아 대표는 “중장년 채용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헥토헬스케어, 정선동강마라톤 완주자에 '오투부스터' 지원 헥토헬스케어가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헥토헬스케어는 지난 17일 개최된 '2026 정선동강마라톤대회' 완주자들에게 '오투부스터 프레시' 5포로 구성된 체험팩과 간식을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정선동강마라톤대회는 하프와 10㎞, 5㎞를 비롯해 커플런과 가족런 등으로 진행됐다. 회사에 따르면 참가 신청 인원은 당초 모집 규모인 2000명을 넘어섰다. 헥토헬스케어의 '오투부스터 프레시'는 클라우디오 드시모네 교수가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복합물 'SLAB51'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이다.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분말형 스틱으로 제작했다. 헥토헬스케어는 지난해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1억800만원 상당의 오투부스터를 기증한 데 이어 생활체육 행사로 지원 대상을 넓히고 있다. 김석진 헥토헬스케어 대표는 “목표를 향해 달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제품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현장에서 건강한 생활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 한국브라운포맨 '글렌글라사 15년' 국내 출시 한국브라운포맨이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글라사의 신규 제품 '글렌글라사 15년'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글렌글라사는 스코틀랜드 샌드엔드 만에 자리한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해안 지역 하이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다. 한국브라운포맨은 2024년 '글렌글라사 12년', '샌드엔드', '포트소이'를 국내에 소개한 이후 약 2년 만에 제품군을 추가했다. 신제품은 페드로 히메네즈 셰리 캐스크와 스페인 와인 캐스크에서 15년간 숙성한 원액을 사용했다. 회사에 따르면 솔티드 캐러멜과 초콜릿, 오렌지, 꿀 등의 향과 풍미가 특징이다. 인공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숙성 과정에서 형성된 색을 유지했으며 알코올 도수는 46%다. 유정민 한국브라운포맨 마케팅 상무는 “글렌글라사 15년은 해안 숙성 환경에서 형성된 브랜드 특유의 풍미를 담은 제품"이라며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디에스엠퍼메니쉬, 식품·영양 산업 친환경 혁신 사례 공유 글로벌 영양·건강·뷰티 기업 디에스엠퍼메니쉬가 인공지능(AI)과 친환경 원료 기술을 활용한 식품·영양 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소개한다. 디에스엠퍼메니쉬는 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제18회 KBCSD 리더스 포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프랑수아 셔플러 디에스엠퍼메니쉬 헬스 뉴트리션 앤드 케어 부문 글로벌 마케팅·사업개발 총괄 부사장이 지속가능한 원료 생산과 제품 개발 사례를 발표한다. 주요 사례는 어류 대신 미세조류를 배양해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를 생산하는 '라이프스오메가'다. 해양 자원 의존도를 낮추면서 영양 원료를 확보하는 기술이다.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비타민 C 제조 공정 개선 사례도 소개한다. AI 기반 시장 분석 도구 'MIA'를 활용해 소비자 수요를 분석하고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방식도 설명한다. 의료영양 제품에 맛 관련 기술을 접목해 섭취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다룬다. 정은지 디에스엠퍼메니쉬 코리아 대표는 “식품·영양 산업에서도 원료 생산부터 제품 개발까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업계와 함께 친환경 전환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MSD·광동제약 “독감 시즌, 폐렴구균 질환 함께 예방하세요”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MSD의 한국지사인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와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박상영)은 21일 “지난 2월부터 이어온 캡박시브™(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PCV21) 코프로모션 협력을 바탕으로, 성인 폐렴구균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폐렴구균 질환은 계절과 관계없이 연중 발생하지만,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환자 발생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대한감염학회 성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권고안에서는 독감 백신과 달리 폐렴구균 백신의 접종 시기를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아 연중 적절한 시기에 접종할 수 있다. 특히 동절기 독감 대유행을 앞두고 호흡기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폐렴구균 질환의 예방 중요성도 함께 환기할 필요가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두 회사는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의료진 대상 학술 활동과 대중 대상 질환 인식 제고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 알버트 대표는 “최근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되면서 호흡기 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성인들이 예방 가능한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접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식 제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영 공동대표는 “한국MSD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독감 시즌뿐 아니라 연중 폐렴구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성인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캡박시브는 성인 폐렴구균 질환의 혈청형 역학을 고려해 구성된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PCV21)으로, 8개의 고유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코스맥스, 하버드 의대와 바이오 연구 확대…비만·항노화 소재 개발 나선다

코스맥스그룹이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과 손잡고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연구를 확대한다. 피부 미생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비만과 항노화 관련 소재를 발굴하고 신약 후보물질 개발 가능성도 살펴본다는 구상이다. 코스맥스그룹은 13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에서 매스 제너럴 브리검(MGB)과 '마이크로바이옴 2차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MGB는 하버드 의대의 주요 부속 수련병원이 속한 의료 시스템이다. 협약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과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부회장), 박천호 연구혁신(R&I)센터 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한 1차 공동연구의 후속 조치다. 코스맥스는 자체 확보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와 MGB의 임상 연구 역량을 결합해 특정 미생물 유래 물질이 아토피 피부염 연구 모델에서 증상을 완화하고 피부 장벽 기능을 개선하는 작용 기전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llergy'에 게재됐다. 관련 미생물 유래 기술에 대해서는 국내 특허도 출원했다. 양측은 이를 토대로 2029년까지 2차 공동연구인 'VIVA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VIVA는 미래(Vision), 혁신(Innovation), 생명력(Vitality), 발전(Advancement)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를 조합한 명칭이다. 연구 범위도 넓어진다. 기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서 나아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와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MGB의 연구·임상 기반을 활용해 후보물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토하고 항노화 및 저속노화 관련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살필 계획이다. 비만과 대사 관리 분야도 주요 과제다. 코스맥스는 체중 조절 관련 호르몬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과 유사한 작용 기전을 지닌 유산균과 기능성 소재를 탐색한다. 아직 후보물질 발굴 단계로 실제 치료 효과나 제품 상용화 여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코스맥스는 최근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 호주에서 열린 제36회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는 구두발표 10건과 포스터 발표 22건 등 총 32건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구두발표 건수는 지난해보다 두 배 늘었으며 회사에 따르면 올해 참가 기업 가운데 가장 많았다. 연구 분야는 피부 기초과학부터 자외선 차단제, 색조 화장품, 모발 관리 등으로 다양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생균 캡슐화 플랫폼 연구는 우수 응용 연구 상위 10개 과제에 선정됐다. 코스맥스는 세계 6개국에 연구혁신센터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연구 인력은 약 1300명이며 매년 매출액의 약 5%를 연구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그룹과 차세대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04년부터 이어온 협력 관계를 토대로 신규 유효 성분 발굴과 화장품 제형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한다. 지난 8월에는 포항가속기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연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피부전달체 중심의 연구를 자외선 차단제와 색조 화장품, 모발 제품 등으로 넓히는 내용이다. 코스맥스는 관련 피부전달체 매출이 2021년 약 60억원에서 올해 약 1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맞춤형 화장품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8월 현대홈쇼핑과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자체 플랫폼 '바이닉(BYNIQ)'을 활용한 기초 화장품 2종을 올해 말까지 선보이기로 했다. 지난 3년간 확보한 200만건 이상의 피부 문진 데이터를 AI 처방 기술에 활용한다. 지난 7월에는 일본 미용 전문 상사 후지신과 합작법인 '트라이넥스'를 설립했다. 코스맥스는 맞춤형 화장품의 해외 진출과 바이오·헬스케어 연구를 병행하며 화장품 ODM 중심의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