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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성장엔진 ‘다각화’…브랜드·제조사 실적 ‘동반 질주’

K-뷰티 기업들이 다양한 성장동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해외시장 다변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 인수합병(M&A), 제조자개발생산(ODM) 수요 확대 등이 맞물리며 성장세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 에이피알·아모레퍼시픽 호실적…한국콜마·코스맥스도 '성장 가속' 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731억원, 영업이익 16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3%, 68.9% 증가한 수치다. 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2조1340억원, 영업이익은 503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모두 넘어섰다. 해외사업 확대가 고성장을 이끌었다. 해외 매출이 3분기 기준 7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4%에 달했다. 북미와 유럽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6%, 23%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화장품과 뷰티기기 '에이지알'을 양대 축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 판매망을 기반으로 타겟·월마트·코스트코 등 오프라인 유통망까지 넓혔다. 연내 미국 CVS 파머시 약 3000개 매장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4분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소비 성수기를 겨냥해 북미·유럽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과제는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관리하는 것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전통 강자'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브랜드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해외시장을 다변화하는 전략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 매출은 1조1295억원, 영업이익은 1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5% 증가했다.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해외 주요 시장의 성장세가 맞물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매출은 6205억원으로 11% 늘었고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42% 증가했다. 설화수·헤라·에스트라 등 주요 브랜드의 판매 확대와 온라인·멀티브랜드숍 등 유통채널 개선이 실적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해외 매출은 4955억원으로 12%, 영업이익은 485억원으로 14% 각각 증가했다. 특히 북미에서 에스트라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었고 이니스프리도 50% 넘게 성장했다. 일본에서는 에스트라와 코스알엑스 매출이 각각 두 배 이상 뛰었다. 인도 매출도 60% 이상 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더마뷰티와 헤어케어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라네즈·설화수 등 기존 주력 브랜드에 에스트라·코스알엑스·일리윤 등을 더해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전략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북미와 유럽, 인도 등에서 유통망을 확대하고 특정 국가나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화장품 제조기업들도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신흥 브랜드들이 해외시장에서 판매를 늘리면서 제품 개발과 생산을 맡기는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의 일감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콜마는 3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증권가 의견을 종합하면 연결 매출은 8300억원대, 영업이익은 920억원대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60% 안팎 오른 수치다. 성장의 중심에는 국내 화장품 제조사업이 있다. 한국콜마는 스킨케어 제품 수주 확대를 통해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줄이고 있다. 글로벌 대형 화장품 기업과의 거래도 확대하는 추세다. 생산능력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화장품 수요가 늘면서 기존 설비의 생산 여력이 성장 속도를 제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콜마는 증설을 통해 공급 코스맥스도 국내외 생산거점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 매출은 8200억원대, 영업이익은 770억원대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80% 정도 증가한 성적이다. 국내 화장품 제조사업의 수주 확대에 미국 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시아 시장의 성장세도 긍정적이다. 증권가는 현지 법인의 매출 증가율이 30%에 근접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코스맥스는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약 600억원을 투입한 평택 2공장이 올해 말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기존보다 약 10% 증가한 연간 11억개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평택 3공장 신설에도 약 1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M&A로 몸집 불리는 구다이글로벌…'멀티브랜드' 성장전략 주목 K-뷰티 열풍을 주도하는 구다이글로벌은 인수합병(M&A)을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유망 화장품 브랜드를 인수한 뒤 해외 판매망과 마케팅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외형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1조4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34억원으로 약 98.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8.6%를 기록했다. 구다이글로벌은 '조선미녀'를 시작으로 스킨1004 운영사 크레이버코퍼레이션, 티르티르, 라운드랩 운영사 서린컴퍼니, 스킨푸드 등을 잇달아 인수했다. 단일 브랜드에 의존하던 사업구조를 여러 브랜드가 매출을 창출하는 체제로 바꿨다. 지난해 브랜드사업 매출에서 스킨1004가 차지한 비중은 34.2%, 조선미녀는 28.1%였다. 티르티르와 라운드랩도 각각 18.8%, 14.0%를 차지했다. 주요 브랜드 네 곳이 모두 연매출 2000억원을 넘어서며 성장동력을 분산했다. 업계는 해외시장에서 확보한 수요를 지속적인 이익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K-뷰티 기업들의 향후 경쟁력을 가를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각 기업들은 브랜드 경쟁력과 생산능력, 유통망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역대 최대’ 中企 수출, 반도체·화장품이 이끌었지만…곳곳 ‘한파’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그 성과가 산업 전반의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일부 수출 품목의 호조와 달리 제조업 생산과 내수 회복은 더딘 데다 원가와 금융 비용까지 상승하면서 중소기업 현장의 체감경기 개선을 가로막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KOSI)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한 334억3000만달러(약 44조8000억원)로 역대 3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월 누계 수출액도 965억달러(약 129조5000억원)로 전년동기보다 9.5% 늘었다. 전반적인 수출은 늘었지만 업종별 성적표는 뚜렷하게 엇갈렸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은 반도체 수출은 13억9000만달러로 68.8% 급증했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도 38.3% 증가했다. 화장품 수출은 27억9000만달러로 28.6% 늘며 3년 연속 3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42.4% 감소하며 내리막을 걸었다. 이는 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 중심의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지표로, 중소기업 수출 호조가 모든 업종의 회복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수출 호조가 제조업 전반의 생산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올해 8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제조업 생산 감소율이 1.8%였던 것과 비교하면 중소기업의 생산 감소 폭이 더 컸다. 수출 증가세가 반도체 등 일부 품목에 집중되면서 중소 제조업 전반으로 온기가 확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도 업종별 편차가 큰 상황이다. 올해 8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7.3% 늘었다. 다만 상품군별로는 차이가 뚜렷했다. 온라인쇼핑에서 식음료 거래액은 9.8% 증가한 반면 의류 거래액은 4.4% 감소했다. 전체 소비와 온라인쇼핑 시장이 성장세를 보였지만 의류 등 일부 품목은 온라인에서도 수요가 살아나지 못한 것이다. 중소기업 고용도 업종별로 엇갈렸다. 9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81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지만,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수는 11만3000명 줄었고, 건설업과 제조업도 각각 4만7000명, 3만6000명 감소했다. 고용 증가가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0만7000명) 등 특정 업종에만 집중되고, 전통적인 내수·경기 민감 업종에서는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다. 특히 소상공인이 밀집한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수가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소상공인 중심의 내수 시장 회복은 여전히 불안정한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을 짓누르는 가장 큰 요인은 원가 부담이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서비스·공산품을 중심으로 7.7% 상승했다. 원재료와 중간재 가격 상승이 제조업체의 생산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금융 비용도 부담이다. 8월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38%로 1년 전(4.06%)보다 0.32%포인트 상승했으며, 대기업 대출금리(4.21%)보다도 높았다. 8월 말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00%로 전년 동월(0.89%)보다 0.11%포인트 올랐다. 결국 현재 중소기업 경기는 '수출 통계의 호조'와 '현장의 체감'이 크게 어긋난 상태다. 반도체·화장품처럼 글로벌 수요와 해외 판로를 확보한 일부 업종은 호황을 누리지만, 자동차·전통 제조업·소상공인 중심 내수 업종은 매출 부진과 고용 감소, 원가·이자 부담까지 겹치며 회복이 더디다. 중소기업 체감경기지수(SBHI)도 9월 79.4, 10월 전망치 83.3으로 100에는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수출 실적이 좋아졌다는 통계와 달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기는 아직 '한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진단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관계자는 “수출 호조에도 중소제조업 생산 감소 전환과 고용 증가폭 축소 등 부문별 회복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며 “비용·금리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똑똑한유통] 무신사, 알레르망, 삼성물산 패션 SSF샵, LF 닥스, 카카오스타일 포스티, 우아한형제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NS홈쇼핑

◇무신사, '무신사 유즈드' 분기 역대 최대 실적…신규·재구매 고객 동반 성장 무신사가 운영하는 중고 패션 플랫폼 '무신사 유즈드'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거래액은 전 분기 대비 143% 증가했으며, 지난해 8월 말 서비스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 거래액은 올 6월부터 4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9월에는 출시 첫 달과 비교해 약 20배 규모로 확대됐다. 3분기 구매 고객 수도 전 분기보다 131% 늘었다. 신규 고객은 142%, 두 번 이상 구매한 재구매 고객은 152% 증가했고, 전체 구매 고객 3명 중 1명은 재구매 고객으로 집계됐다. 무신사는 상품 검수와 세탁, 촬영, 배송, 고객 응대 등 거래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판매자는 전용 포장재에 상품을 담아 보내면 되고, 구매자는 검수 과정을 거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조다. ◇알레르망, 30일까지 전국 가두점서 차렵이불·침구 등 최대 60% 할인전 알레르망은 오는 30일까지 전국 가두점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 차렵이불과 뉴구스 침구, 워싱 스프레드, 카페트 등 주요 제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베개커버와 바디쿠션, 기능성 베개솜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몰리나·프리마로프트 뉴구스 차렵이불과 발열·정전기 방지 기능을 갖춘 극세사 침구 등이 마련됐다. 뉴구스 제품은 재활용 PET 소재를 활용해 가벼움과 보온성을 구현했으며 물세탁과 저온 건조가 가능하다. 구매 금액대별로 △30만 원 이상 사면 베개커버·슬리퍼 △50만 원 이상 사면 발매트·티슈케이스·고래형 바디쿠션·커블스2 기능성 경추베개솜 △100만 원 이상 사면 S자형 바디쿠션 또는 기능성 마이크로 펀칭 베개솜 중 원하는 제품을 증정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SSF샵, 2200여 개 브랜드 참여 '블랙프라이데이' 진행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플랫폼 SSF샵이 오는 16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자사·입점 브랜드 등 약 220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SSF샵은 매일 최대 80% 할인 쿠폰과 선착순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의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꼼데가르송과 빈폴, 아미, 메종키츠네, 아크테릭스 등 주요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하고, 패딩과 캐시미어 코트 등 겨울 아우터 특가전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브랜드별 라이브 방송과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부가 행사도 진행한다. ◇LF 닥스, VIP 살롱쇼 개최…문화 콘텐츠로 고객 관계 강화 LF의 패션 브랜드 닥스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VIP 고객 약 90명을 초청해 영국 미술과 패션을 접목한 살롱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의 영국적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정우철 미술 도슨트의 윌리엄 터너 관련 강연을 듣고, 스타일리스트 서수경이 진행하는 2026가을·겨울(FW) 컬렉션 스타일링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이 밖에 행사에서는 일상저녁 모임에 어울리는 의상부터 연말 파티룩까지 총 14가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참석 고객을 위한 식사와 기념품, 신제품 경품 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닥스는 패션쇼·애프터눈 티 파티·위스키 클래스 등의 문화 행사로 VIP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올 1~10월 주요 백화점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고, 고가 퍼 제품 매출도 20% 성장했다. ◇카카오스타일 포스티, 겨울 아우터 할인전…인기 브랜드 최대 95% 할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가 오는 10일까지 겨울 아우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근 기온 하락으로 겨울 의류 수요가 늘어나면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센과 PAT, 모조, 인디안, 바쏘옴므, 데니스골프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한다. 패딩과 코트, 무스탕, 점퍼 등 다양한 겨울 의류를 최대 95% 할인 판매한다. 상품별 최대 3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코트는 9만 원대부터, 패딩은 3만 원 이하 상품부터 구매할 수 있다. 주요 상품으로는 지센 구스다운 점퍼와 바쏘옴므 다운 점퍼, 베스띠벨리 핸드메이드 코트 등이 있다. ◇배민B마트, 롯데 빼빼로와 한정판 협업 상품 출시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B마트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롯데 빼빼로와 협업한 한정판 상품 '열빼로'를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아몬드와 오리지널, 초코필드 등 빼빼로 10갑을 대형 패키지에 담은 선물용 제품이다. 배민의 신규 캐릭터를 패키지에 적용했으며, 구매 고객에게 빼빼로 키캡 키링도 증정한다. 판매 가격은 기존 1만7900원에서 2000원 할인된 1만5,900원이다. 오는 11일까지 빼빼로 등 막대과자 상품을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추가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두 회사는 2024년부터 매년 빼빼로데이 시즌에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B마트의 11월 빼빼로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고, 협업 상품은 당일 완판됐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6 국제전 우승작 발표…전세계 2300여 건 출품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디자인 공모전인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6'의 최종 우승작이 발표됐다. 올해는 전 세계 28개국에서 2300여 건의 아이디어가 출품됐으며, 의료와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각각 수상작이 선정됐다. 의료 부문 우승작은 스포츠 현장에서 뇌진탕 징후를 확인하는 헤드셋 '럼블 림스'다.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해 약 3분간 눈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신경계 이상 가능성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는 지진 이후 건물 내부의 균열과 손상 여부를 감지하는 센서 '센티넬'이 선정됐다. 특수 콘크리트의 전기저항 변화를 측정해 구조물의 손상 징후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두 우승작에는 각각 3만 파운드의 상금이 수여된다. ◇NS홈쇼핑, 푸드위크 코리아 참가…협력사 판로 확대 지원 NS홈쇼핑이 오는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푸드위크 코리아'에 참가해 협력사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 NS홈쇼핑은 협력사 4곳의 전시 참가비와 부스 설치비 등 관련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제품 홍보와 시식, 판매, 바이어 상담 등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법인과 영산홍어, 이푸른, 해청정이다. 이들 기업은 쑥 가공식품과 숙성 홍어, 프리미엄 양곡, 해조류 가공식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NS홈쇼핑은 전시 기간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신규 거래처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이어온 전시 참가를 통해 중소 협력사의 유통망 확대와 판로 개척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숭실대, 제37회 감정평가사 최연소 합격자 배출…총 5명 합격

숭실대학교가 제37회 감정평가사 시험에서 합격자 5명을 배출했다. 숭실대학교는 이번 시험에서 김청호(법학과 22학번), 심주연(벤처중소기업학과 16학번), 권은혁(경영학부 18학번), 신규빈(금융학부 18학번), 최병권(영어영문학과 23학번) 등 5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재학생인 김청호 학생은 2003년생으로 합격자 중 최연소 연령대에 이름을 올렸다. 김 학생은 2학년 때 수강한 법학 수업을 계기로 부동산법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아버지의 권유로 2023년 8월 시험 준비를 시작해 약 3년 만에 합격했다. 김 학생은 “3년간 수험 생활을 응원해 준 22학번 법학과 동기들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감정평가사는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비롯해 유·무형 자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는 국가전문자격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양대, 2027 QS 아시아 대학평가서 종합 19위 ‘역대 최고’

한양대학교가 2027 QS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아시아 19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한양대학교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3일 발표한 '2027 QS 아시아 대학평가'(QS Asia University Rankings 2027)에서 아시아 19위, 국내 6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종합점수는 전년 93.2점에서 93.8점으로 올랐으며, 백분위도 98.8%에서 99.0%로 개선됐다. QS 아시아 대학평가는 학계평판과 고용주평판, 국제연구협력, 연구 성과, 교육 여건, 국제화 수준 등 11개 지표를 종합해 아시아 지역 대학의 순위를 산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한양대는 국제연구협력과 박사학위 교원, 학계평판 등 주요 지표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국제연구협력(IRN) 지표는 전년 97위에서 78위로 19계단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세계 각국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네트워크 다양성을 평가하는 이 지표의 점수는 96.3점에서 97.7점으로 높아졌다. 국제학생교류 부문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유지했다. 해외 대학에서 한양대로 오는 초청 학점교류생 지표는 전년에 이어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학생 100명당 초청 학점교류생은 9.7명으로 아시아 지역 중앙값인 0.8명의 약 12배에 달했다. 한양대 학생이 해외 대학으로 나가는 파견 학점교류생 지표 점수는 전년 97.9점보다 높은 99.9점을 받았다. 학생 100명당 파견 학점교류생은 5.9명으로 지역 중앙값인 1.0명보다 약 5.9배 많았다. 외국인 학생 비율도 학생 100명당 24.2명으로 지역 중앙값(2.6명)의 약 9.3배를 기록했다. 대학의 학문적 인지도와 연구 역량을 반영하는 학계평판 지표는 전년 96.7점에서 98.2점으로 올라 한 계단 상승한 41위를 차지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스코틀랜드 헤리티지 브랜드 ‘킨록 앤더슨’, 아시아 시장 확장 본격화

스코틀랜드 헤리티지 브랜드 '킨록 앤더슨(Kinloch Anderson)'이 아시아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일본에서는 패션 전문기업 야기통상과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국에서는 브랜드 콘셉트를 재정비하고 영국 본사로의 역수출을 추진하는 등 한국과 일본을 축으로 한 확장 전략을 가동한다. 킨록 앤더슨은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일본과의 라이선스 체결과 함께 한국 원풍물산(킨록 앤더슨 한국 라이선스 마스터)과의 브랜드 콘셉트 재정비를 동시에 진행,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넓혀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킨록 앤더슨은 올해 1월 일본 패션 전문기업 야기통상(八木通商)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내 킨록 앤더슨 시장 개척 및 확장에 본격 돌입했다. 킨록 앤더슨의 일본 판권을 독점하게 된 야기통상은 일본 오사카에 기반을 둔 패션 전문기업으로, 1971년부터 유럽·미국 브랜드의 수입을 시작하며 밀라노 사무소를 여는 등 해외 브랜드 사업을 키워왔다. 몽클레르(Moncler), 씨피컴퍼니(C.P. COMPANY), 바버(Barbour), 매킨토시(Mackintosh)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를 일본 시장에 소개해 온 기업으로, 해외 브랜드의 수입·전개와 브랜드 육성 사업에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브랜드 콘셉트 재정비를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영국 본사 존 킨록 앤더슨 대표이사(54)가 지난달 26일 한국을 방문, 한국 시장에 맞는 확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앤더슨 대표는 한국에서 전개되는 상품 라인을 영국 본사로 역수출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헤리티지의 본고장인 영국으로의 역수출은 올해 말부터 본격화되며, 한국 전개의 상품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일본 야기통상의 라이선스 담당 임원 시게르 토쿠시마가 원풍물산(대표이사 이두식, 69)을 방문해 한국과 일본 시장의 동반 확장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일 양국에서의 상품 전개와 유통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아시아 시장 확장을 위한 협업 기반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킨록 앤더슨은 1868년 영국 에든버러에서 창립된 스코틀랜드 헤리티지 브랜드로, 2024년 영국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테일러 앤 킬트메이커' 로열 워런트(왕실 납품 인증)를 수여받았다. 현재 일본,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운영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6일 2차 파업 돌입”…사측 “건설적 대화 어려워”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결국 2차 파업에 들어간다. 사측은 대화 창구를 열어두고 있다면서도 노조가 강경 대응을 이어가면 건설적인 대화가 어렵다고 밝혀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을 뜻임을 내비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회사가 교섭에 대한 응답이 없음에 따라 오는 6일 자정부터 2차 파업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상생노조는 이번 2차 파업에 400명 내외가 참여할 예정이라며, 공정 파업도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지키면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조합원은 총 4000명 가량으로, 이번 파업에 조합원 10% 가량이 참여하는 셈이다. 앞서 지난달 서울고등법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조를 상대로 낸 쟁의행위(2차 파업 금지 가처분 항고심에서 플라스크 배양, 배지 제조, 바이러스 여과, 원액 충전 등 9개 생산공정에 대해 쟁의행위 금지 결정을 내렸다. 앞서 1심에서 3개 공정에 대해서만 쟁의행위를 금지한데 반해 2심에서는 9개 공정으로 금지 대상을 확대했다. 법원 결정 이후 노조는 지난달 26일로 예정됐던 2차 총파업을 연기하는 등 사태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2차 파업이 현실화됐다. 노조측은 지난 3일 사측과의 교섭이 예정돼 있었으나, 사측이 교섭을 2주 연기할 것을 제안하는 등 대화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이번 2차 파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노조는 쟁의 중에도 교섭의 문은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은 교섭을 통한 합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회사는 원만한 임단협 타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의 창구를 열어두고 있으며, 교섭을 통한 합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노동조합이 파업 확대 등 강경한 대응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는 건설적인 대화와 합의에 이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혀 기존 입장을 굽힐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이어 “노사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환자와 고객사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 운영 및 품질 안정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남동발전 안전로봇 ‘금상’…국내 발명품, 독일 ‘iENA 2026’서 20개 상 휩쓸어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iENA 2026'에서 국내 10개사가 출품한 발명품 14점이 금상 4점, 은상 5점, 동상 4점, 특별상 7점 등 상 20개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용)는 '2026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iENA 2026)'에서 국내 발명품이 금상 4점, 은상 5점, 동상 4점, 특별상 7점 등 모두 20개 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진흥회가 유럽 최대 규모 발명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꼽는 이번 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 전시센터 4번 홀에서 열렸고, 21개국에서 발명품 578점이 출품됐다. 국내에서는 10개사가 발명품 14점을 들고 나갔으며 이 가운데 13점이 상을 하나 이상 받았다. 금상과 독일발명협회 특별상을 함께 받은 엘앤디테크의 '지향각이 조절된 발광소자 패키지 및 그를 이용한 발광장치'는 도로 안내전광판에 쓰는 기술이다. LED가 빛을 내보내는 각도를 정밀하게 조절해 위쪽으로 새는 빛과 빛공해를 줄이고, 운전자가 전광판 글자를 더 쉽게 읽을 수 있게 했다. 국제시스템은 전광판의 온도와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과열 우려가 있는 구역만 골라 제어하는 기술로 은상과 대만 특별상을 받았다. 화면 밝기는 그대로 두면서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식이다. 한국남동발전은 공동 출원한 발명 2건으로 3개의 상을 받았다. 에스엔디테크와 함께 낸 '아크 플래시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로봇 시스템'은 금상을, 비앤에프테크놀로지와 함께 낸 '공정 효율을 모니터링하는 팩토리 모니터링 장치 및 이를 이용한 공정 개선 방법'은 은상과 태국 특별상을 받았다. 각각 전기 안전사고를 막는 지능형 로봇과 공정 운영 효율을 살피는 모니터링 장치다. 이 밖에 애니코에듀의 '사용자 맞춤형 AI 피드백 기반 명화 학습 서비스 제공방법'과 엘앤디테크의 또 다른 출품작 '하프돔 형상의 렌즈부재를 갖는 발광소자 패키지와 이를 이용한 발광장치'도 금상을 받았다. 한국환경공단은 윈스퍼트와 공동 권리를 가진 '환경기초시설 작업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은상과 인도네시아 특별상을, 동의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출품작 2점으로 상 4개를 받았다. 미역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접착제 기술이 은상과 대만 특별상을, 맞춤형 요금제를 추천해 주는 휴대전화 거래 시스템이 동상과 폴란드 특별상을 받았다. 김시형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거둔 성과는 대한민국 발명기술의 우수성과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 발명품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판로 개척과 해외 발명기관과의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는 해외 발명전시회에 출품하는 개인과 중소기업에 참가 직접경비 일부를 출품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 전시회는 1월 태국 방콕전부터 이번 독일전까지 모두 7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탄천 3㎞ 쓰레기 줍고 배스·블루길 포획…코이카, 성남 환경활동 참여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성남시, 지역 공공기관·기업과 함께 탄천 정화와 분당호 외래어종 퇴치 활동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에는 임직원과 자회사 코웍스 직원이 탄천 백현교~서현교 왕복 약 3㎞ 구간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지난 3일에는 코이카를 포함한 9개 기업·기관 임직원이 분당호에서 배스·블루길을 잡았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톨루엔 누출·화재 가정…산단공, 부산녹산산단서 유관기관 합동훈련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3일 부산녹산국가산업단지의 한 화학업체에서 '2026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했다. 톨루엔 배관이 터져 유해물질이 새고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낙동강유역환경청·부산강서소방서 등과 현장 진압 훈련, 지휘통제실 도상훈련을 함께 진행했다. 인접 입주기업에 '알림톡'으로 사고 사실과 접근 자제를 알리는 절차도 점검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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