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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피지컬 AI 확장 가능성 주목...목표가·주가 ↑

삼성전기 주가가 8일 장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6.73% 오른 2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종전 28만8000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피지컬 AI 내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로보틱스 내에서는 기존 카메라 모듈 공급뿐 아니라 추가 부품까지 공급할 가능성이 있고, 글로벌 모터 회사 투자를 통해 로보틱스 내에서 기존 부품에서의 확장 가능성도 고려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현대위아, CES ‘통합 열관리 모듈’ 공개에 급등

현대위아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신기술을 공개하며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오전 9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만3300원(17.16%) 오른 9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급등 바경으로는 CES 2026에서 공개한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 신제품이 꼽힌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통합 열관리 모듈(ITMS) △쿨링 모듈 △슬림 HVAC(냉난방공조) 등 전기차 열관리 핵심 부품 3종을 선보였다. 특히 통합 열관리 모듈은 구동계·배터리·실내 공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어해 전비 효율과 주행거리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술로 평가된다. 전기차 확산 국면에서 열관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관련 시장 선점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위아가 기존 파워트레인 중심 사업 구조에서 전기차 핵심 부품 공급사로 포지션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삼성전자, 역대 최대 매출 경신에도 주가는 1%대 하락

삼성전자가 8일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이날 장 초반 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1%(2000원) 내린 1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규장 시작 전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0조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43조5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네 번째 높은 수치다. 작년 4분기 매출은 93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도 332조7700억원으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역대 최대 연간 매출 실적을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새해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12만원에서 14만원까지 단숨에 오른 바 있다. 시장에서는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 랠리를 이어갔지만 '재료 소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20조원)이 컨센서스(18.5조원)를 상회했지만 이미 일부 외국계 증권사에서 20조원 전망이 나왔던 만큼 단기 셀온(고점 매도)과 신규 매수간 수급 싸움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코스피의 2026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변화가 더 관건"이라며 “컨센서스 추이대로 완만하게 진행될지, 아니면 최고치 추이대로 가파른 상향 조정이 이어질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미국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 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관련 발언이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의 20조 원대 영업이익 발표에 따른 수급 변화가 지수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 '트럼프 한마디'에 출렁인 뉴욕... 다우 0.94% 하락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리스크가 재부상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4% 하락했고, S&P500지수는 0.34%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6% 소폭 상승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트럼프가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해 기관 투자자의 단독주택 매입 제한을 예고하자 블랙스톤(-5.57%) 등 자산운용사와 건설, 리츠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방산 기업에 대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금지 언급은 록히드마틴(-4.82%) 등 주요 방산주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경제 펀더멘털은 견조했다. 12월 ISM 서비스업지수는 54.4를 기록하며 전월(52.6) 대비 개선됐다. 이는 경기 연착륙 기대감을 높이며 기술주의 하단을 지지했다. 엔비디아(+1.00%), 알파벳(+2.51%) 등 AI 관련주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차익 실현 매물에 0.99% 하락했다. ◇ 삼성전자, 영업익 20조 '서프라이즈'... "재료 소멸 vs 추세 상승" 오늘 국내 증시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개장 직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실적이다. 삼성전자는 4분기 영업이익이 20.0조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약 18.5조 원)를 1조 원 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간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확정 실적이 투자 심리를 지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0조 원대 이익 기대감이 최근 주가에 일부 선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차익 실현 매물(Sell on news)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이번 실적을 기점으로 2026년 연간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다면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수 있다. 김고은 인턴기자

국민연금 포트폴리오의 시그널…반도체·소부장 키우고, 내수주는 줄였다

2025년 4분기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중심으로 비중을 늘렸다. 반면, 유통·소비 등 내수 관련 비중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반도체 투자 확대와 내수 경기 둔화 전망이 맞물리면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운용에서도 성장 산업 선별과 경기 민감 업종 비중 조정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국민연금이 공시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체 104개의 지분 변동 중 지분을 신규 취득했거나 기존 지분을 확대한 종목은 44개로 나타났다. 60개 종목은 지분을 줄였다. 국민연금은 자본시장법상 특정 기업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거나, 보유 지분이 1%포인트 이상 변동될 경우 공시해야 한다. 신규 취득한 17개 종목 중 절반은 AI와 반도체 밸류체인에 속해있다. 반도체 후방산업인 소부장 관련 기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글로벌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 덕분에 대형 반도체 기업에 소재·부품·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국민연금이 신규로 담은 반도체 소부장 종목을 보면, 전공정과 후공정, 소재·부품·장비를 고르게 편입해 반도체 사이클 리스크를 분산한 점도 특징이다. 반도체 전공정에 속하는 하나머티리얼즈(5.01%)과 후공정 기업인 두산테스나(5.15%), 해성디에스(7.19%), 장비 기업 케이씨(5%), 부품 기업 코리아써키트(5.05%) 등을 고루 담았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반도체 대형주와 소부장주가 동시에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까지는 반도체 가격 상승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대형주와 소부장주가 동시에 주목받는 시장 환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증권사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관한 적정주가를 높이고 있다. 공통으로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면서 올해 개별 기업의 이익 성장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대신증권은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기존보다 9.1% 올린 6만원으로 제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가 엔비디아의 소캠2, 브로드컴에 AI 가속기 ASIC향, 애플의 아이패드(프로), 맥북 및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HDI(PCB) 등을 공급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한 점이 밸류에이션 상향의 배경"이라고 했다. DB증권은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높였다. 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낸드는 최종 고객사의 공정 전환 지연으로 부품 수요가 약한 상황"이라면서도 “내년 일부 낸드 업체의 시설 투자가 증가하며 하나머티리얼즈의 낸드 장비향 부품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해성디에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기존 경쟁사들이 하이엔드 패키징 기판 공급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중·저부가 기판 캐파(Capa·생산능력)를 보유한 해성디에스에 수혜 집중이 예상된다"고 했다. 기존 지분을 늘린 종목 중에서 반도체 관련 대형주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보유한 SK스퀘어(기존 7.67%→8.8%)는 1.13%포인트 늘렸다. 반도체 기판 업체인 삼성전기(9.91%→10.92%) 1.01%포인트, LG이노텍(8.43%→9.46%)은 1.03%포인트 늘렸다. 사이버 안보 및 보안 전문기업인 에스투더블유를 신규 취득(5.41%)한 것도 눈길을 끈다. 대규모 해킹 사태가 연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사이버 보안기업의 성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에스투더블유에 대해 “(지난해) 연이어 발생한 보안사고 등으로 인하여 향후 사이버 위협 대응 차원 측면에서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성장성 등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요 제품인) 퀘이사 매출액의 경우 2022년 22억원에서 2024년 40억원을 기록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62억원, 올해 100억원 등으로 증가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외에도 국민연금은 바이오와 방산·기계 종목도 새로 담았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인적분할로 코스피시장에 재상장된 삼성에피스홀딩스(6.7%)를 비롯해 에스티팜(5.02%), 오스코텍(3.87%) 등 코스닥 바이오 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STX엔진(6.5%)·진성티이씨(7.12%)·디와이파워(5.02%) 등 방산·기계 종목도 새로 담았다. 반면 소비재·유통·엔터·항공 등 내수 비중이 높은 업종은 지분을 줄였다. 한국콜마(11.45%→9.34%)와 코스맥스(12.97%→11.91%), 아모레퍼시픽홀딩스(7.08%→6.07%) 등 화장품주는 해외 법인의 수익성이 둔화해 당분간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키움증권은 한국콜마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중국법인은 영업적자를 이어가고 미국법인은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적정주가는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05억원으로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적정주가를 24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낮췄다. 엔터주도 비중을 줄였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기존 7.24%→5.09%) 2.15%포인트,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6.06%→4.91%) 1.15%포인트 줄였다. 지난해 하반기 코스피가 활황일 때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는 각각 27%, 2% 하락했다. 다만 올해 1분기 블랙핑크, BTS, EXO 컴백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한령이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감 등이 겹치면서 엔터주 전반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 5개사의 연간 합산 매출액은 7조, 영업이익 1조원으로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중국의 '한일령' 입장 강화와 내수 경기 회복이 필요한 중국의 의지를 감안할 때 K-콘텐츠를 활용할 가능성, 즉 한중 교류관계 물꼬가 실질적으로 트일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밖에 유통·소비·항공 관련 종목도 비중을 줄였다. 이마트(9.99%→7.89%) 2.10%포인트, CJ제일제당(9.81%→7.81%) 2%포인트, 대한항공(9.01%→7.01%) 2% 포인트 줄였다. 증권가에서는 소비재·유통·항공 등 내수 비중이 높은 업종 전반적으로 단기 실적 가시성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마진 압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역시 내수 경기 민감 업종에 대한 비중을 조정하며 포트폴리오 방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코스닥의 시간 오나…정책·수급 변화에 반등 기대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 4500선을 넘어서는 등 대형주 중심의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 시장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수급 구조 변화 기대가 맞물리며 '개미 시장'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벗고 재평가 받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10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 떨어진 947.38이다. 개인은 256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046억원, 기관은 406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최근 흐름을 보면 단기 조정에도 코스닥의 반등 시도는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12월 중순 900선 초반까지 밀린 이후 이달 초 960선에 근접하며 한 달여 만에 5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연말 이후 저점을 높이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정책 기대와 수급 변화에 대한 선반영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발표한 '코스닥 시장 신뢰·혁신 제고 방안'을 통해 연기금과 기관투자자의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연기금 벤치마크에 코스닥 지수를 일정 비율 포함시키는 방안이 핵심이다. 현재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의 기금운용 평가 기준에는 코스피 지수만 반영돼 있다. 기관 유입을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된다. 코스닥벤처펀드의 투자금 소득공제 한도를 상향하고, IPO 공모주 우선 배정 비율도 기존 25%에서 30%로 확대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코스닥 거래의 80% 이상이 개인투자자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며, 기관 비중은 4.5%에 불과하다. 외국인 수급 여건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외국인 통합계좌(옴니버스 계좌) 규제가 사전 확인에서 사후 관리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코스닥 지수와 관련 ETF로의 중장기 자금 유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옴니버스 계좌 규제 완화 효과는 단기 이벤트보다는 외국인 패시브 및 장기 자금 유입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시장 신뢰도 개선과 맞물릴 경우 코스닥 수급 환경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국내 증시가 대형주 중심으로 빠르게 상승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의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머 “1분기 반도체 등 대형주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나 코스피가 쉬어갈 때 코스닥에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주 랠리가 이어지며 코스피와 코스닥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진 점도 코스닥 재평가 기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코스피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반면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흐름에 그쳤다. 이에 따라 가격 부담이 낮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되돌림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코스닥 거래 흐름도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코스닥 거래대금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코스피 대비 거래대금 비율도 개선됐다. 대형주 랠리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일부 대기 자금이 가격 부담이 낮은 코스닥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계절적 요인인 '1월 효과'도 수급 개선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연말 양도세 회피성 매도 이후 개인 수급이 연초에 재유입되는 패턴이 반복돼왔고, 개인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가격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알테오젠의 코스피 이전 상장도 단기 변수로 꼽힌다. 강 연구원은 “알테오젠이 코스닥150에서 이탈하며 새로운 종목이 편입되고, 알테오젠을 추종하던 패시브 자금은 나머지 종목들로 유입된다"며 “이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 로봇·바이오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책 기대만으로 코스닥 전반의 상승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대형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데다, 코스닥 시장의 구조적 신뢰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강 연구원은 “외국인 통합계좌 규제가 완화되는데 외국인 접근성 높아지며 코스닥에서 적극적 매매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부실기업의 조기 퇴출을 통한 시장 신뢰도 개선이 수급 요인의 선결요건“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요건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달부터 시가총액 150억원 미만 상태가 일정 기간 지속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해당 기준은 2029년까지 300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1조원대 매수에 장중 한때 4600선 돌파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넘어섰다. 지수는 장중 변동성을 보였지만 결국 455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4566.3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 초반 46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한때 약세로 돌아섰으나, 장 막판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1조202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은 1조756억원, 개인은 79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가 13.80% 급등하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7.24%)와 기아(5.55%)도 동반 상승했다. 이는 'CES 2026'에서 로보틱스를 그룹 차원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재확인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장중 36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71조원을 넘어섰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67%) △K하이닉스(2.20%) △삼성물산(1.92%)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네이버(-2.88%) △두산에너빌리티(-2.21%) △삼성생명(-2.06%)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 운송장비·부품, 유통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기기, 증권, 보험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의 빠른 상승은 기업 이익 전망 개선이 뒷받침하고 있다"며 “1월 들어 코스피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435포인트로 한 달 새 약 6%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중 4600선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5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며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추세 전환을 논할 국면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8포인트(0.90%) 내린 947.3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5억원, 101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12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4.73%) △레인보우로보틱스(+1.30%) △리가켐바이오(+2.05%) △삼천당제약(+3.24%) △코오롱티슈진(+2.02%) 등이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0.63%) △에코프로비엠(-1.08%) △에코프로(-0.75%) △HLB(-0.55%) △펩트론(-2.95%)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445.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현대차, ‘라스베이거스 깐부發’ 최고가 행진…랠리 지속

7일 장초반 현대차 주가의 강세가 지속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3만원에 거래중이다. 장초반 한 때는 33만2000원까지 치솟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을 방문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30분간 환담을 나눴다. 앞서 5일(현지시간)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CES 2026 현장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엔비디아와의 협력과 관련해 “엔비디아와 협업 관계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의 구매 부분은 정부의 전체적인 방향과 같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개장시황] 외국인 매수에 코스피 장중 4600선 터치…코스닥은 약세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장중 한때 4600선을 돌파한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오른 4544.0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상승 폭을 키우며 한때 4600선을 넘어섰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688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44억원, 18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12%) △SK하이닉스(2.13%) △삼성바이오로직스(2.56%) △현대차(6.17%) 등이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32%) △SK스퀘어(-1.04%) △두산에너빌리티(-1.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9%)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 내린 945.9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7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1억원, 13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알테오젠(-1.27%) △HLB(-1.83%) △펩트론(-2.76%) △삼천당제약(-4.2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20%) △에코프로(0.21%) △에이비엘바이오(0.75%) △레인보우로보틱스(1.52%) △리가켐바이오(1.88%) △코오롱티슈진(0.87%)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 오른 1448.5원에 출발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상 최고가 경신 이어가 ‘14만전자’ ‘76만닉스’ 터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7일 장 초반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8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4%(5200원) 오른 14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31% 오른 14만3500원으로 개장한 뒤 상승폭을 조절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4.68%(3만4000원) 오른 7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산업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증시는 AI 산업 주도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AI 공장 때문에 앞으로 세계는 더 많은 팹(Fabs)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메모리 업황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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