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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네수엘라 정권 축출…시장은 ‘장기전 여부’에 초점

3일(현지 시각) 미국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공습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이송했다. 금융시장에서는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목받으면서 단기적으로 위험 회피 성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시장은 이번 사태의 핵심 변수로 정권 이양이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미국의 해외 군사 개입 사례처럼 '핀셋 제거'로 끝날 경우 금융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미군의 대규모 2차 침공 등으로 확전될 경우 신흥국 전반으로 리스크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 이후 첫 거래일인 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장중 오름폭을 키워 코스피는 3.43%(147.89포인트) 오른 4457.52, 코스닥은 1.26%(11.93포인트) 오른 957.90으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2.97%)와 상해종합지수(1.34%), 홍콩 항셍지수(0.17%) 등 중화권 증시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치며 144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시장이 이번 사태를 즉각적인 시스템 리스크로 보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베네수엘라 정권 축출 사태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단기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마두로 대통령 체포와 미국 이송까지 주요 이벤트가 주말 휴장 기간 중 마무리됐고, 작전 자체도 단기간에 종료됐기 때문이다. 미군은 현지 시각 3일 밤 작전을 개시한 지 약 5시간 만에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베네수엘라 영토를 벗어났다. 베네수엘라 경제 규모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도 단기 안정 요인으로 꼽힌다. 베네수엘라 경제는 전 세계 GDP의 약 0.1% 수준으로, 주식·채권시장이 존재하지만 국제 금융시장과의 연결고리는 제한적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 자체는 여전히 열려 있다고 본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베네수엘라 사태의 리스크는 아직 금융시장에 충분히 가격 반영이 이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베네수엘라는 이미 국가 부도(디폴트) 상태이므로 베네수엘라 국채보다 인접국인 브라질·콜롬비아 등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과 통화 가치 변동을 리스크 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섹터와 방산 섹터는 상대적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전체 시장은 할인율 상승과 투자심리 위축으로 5~10%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실물 경기 둔화로 연결되지 않는 한 이는 구조적 하락이 아닌 단기적 이벤트성 조정에 그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정권 축출 사태의 핵심 변수는 향후 전개 과정으로 보고 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이 주목해야 할 최대 변수로 '장기전 여부'를 제시"하며 “이번 작전은 전술적 차원에서 압도적인 성공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에 강력한 저항을 계속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2차 대규모 침공을 감행할 전망"이라며 “이 경우 불확실성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해외 군사 개입 사례를 비춰보면 1989년 파나마 침공의 경로를 따를지, 아니면 2003년 이라크 전쟁과 유사한 전개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형식 면에서는 이번 사태가 파나마 침공과 닮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시 미국은 파나마 실권자 마누엘 노리에가를 마약 밀매와 돈세탁 명분으로 단기간 군사 작전을 통해 체포한 뒤 미국 법정에 세웠다. 한 달 만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금융시장은 이를 단기 국지전으로 인식해 주가와 물류 자산은 빠르게 안정됐다. 현재 베네수엘라 사태 역시 전면전보다 지도부 '핀셋 제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파나마 모델과 가깝다는 평가다. 반면 베네수엘라가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산유국이라는 점에서는 이라크 전쟁과의 유사성도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라크 전쟁 당시에는 정권 붕괴 이후 잔존 세력의 저항과 내전이 이어지며 불확실성이 장기화됐고,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건형 연구원은 긍정적 시나리오로 '파나마 모델'을 꼽으며 “마두로 대통령 체포 이후 군부가 신속히 투항하고 과도 정부가 들어서며 민주적 정권 이양을 선언하는 경우"를 짚었다. 부정적 시나리오는 '이라크 모델'을 꼽았다. 하 연구원은 “반대로 마두로 친위대가 게릴라전으로 전환하고 군부가 분열되며 석유 시설에 대한 파괴 및 공작(사보타주)이 발생할 경우 공급 쇼크 속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이번 사태가 글로벌 금융시장 전체보다는 신흥국 자산과 위험자산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정권 이양이 원활할 경우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라는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안전자산 선호 강화와 함께 신흥국 증시·통화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남미 전체의 지정학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남미 신흥국에서 자금 이탈이 가속화할 수 있다"며 “국제 자본시장에서도 안전자산인 미국채와 달러화로 쏠림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마감시황] 외국인 자금 몰리며 코스피 4450선 안착…삼전·하이닉스 질주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400선을 돌파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코스닥도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89포인트(3.43%) 오른 4457.5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기존 최고치였던 4309.63을 넘어선 사상 최고치다. 이날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2조166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5100억원, 703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7.47%)는 13만81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2.81%)는 69만6000원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각각 13만8600원과 70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도 △두산에너빌리티(+10.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6.98%) △SK스퀘어(+6.12%)가 큰 폭으로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2.91%) △삼성바이오로직스(+1.78%) △현대차(+2.01%) △HD현대중공업(+1.79%) △셀트리온(+3.46%) △KB금융(+2.84%) △기아(+1.66%) △삼성물산(+3.88%) △네이버(+1.01%) 등 시총 상위 종목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8.39%) △전기·가스(+6.04%) △전기·전자(+5.12%) △제조(+4.24%) △건설(+3.33%) 등이 상승한 반면 △오락·문화(-1.86%) △운송·창고(-0.91%) △종이·목재(-0.67%)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93포인트(1.26%) 오른 957.50에 마감하며 2022년 1월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78억원, 24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120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내린 144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윤수현의 해외 Top Picks] 서학개미, 반도체 베팅 속 ‘공격·방어’ 병행

미국 증시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를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자 서학개미 자금도 다시 위험자산으로 이동했다. 다만 이번 주에는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공격적 매수와 함께 초단기 국채, 배당·인컴 ETF, 귀금속 등 방어 자산으로의 자금 유입도 동시에 나타나며 상승 기대와 조정 대비가 병행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학개미들은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AI 관련 레버리지 상품과 개별 종목, 지수 ETF를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섰다. 순매수 1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 ETF(SOXL)로, 1억2196만달러(1위)가 유입됐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단기 수익을 노린 레버리지 투자 선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주 자금 흐름의 특징은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매수와 함께 현금성·방어 자산을 동시에 담았다는 점이다. 순매수 2위에는 iShares 0~3개월 미국 국채 ETF가 1억1053만달러(2위) 순매수되며 상위권에 올랐다. 위험자산 비중을 늘리면서도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대기 자금을 함께 쌓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개별 반도체 종목 가운데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8253만달러(3위) 순매수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AI 서버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 반등 기대가 반영되며, GPU 중심의 AI 투자에서 메모리로 관심이 확산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차세대 기술 테마에 대한 베팅도 두드러졌다. 아이온큐(IONQ)는 6730만달러(4위)가 순매수됐고, 디파이언스 데일리 타깃 2배 롱 IONQ ETF에도 3226만달러가 유입됐다. 이와 함께 디웨이브퀀텀에는 5688만달러, AST 스페이스모바일에는 1억209만달러가 순매수되며 양자컴퓨팅·우주 등 차세대 기술 테마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지수 ETF에 대한 매수도 병행됐다. △뱅가드 S&P500 ETF는 6005만달러(5위) △인베스코 나스닥100 ETF는 4282만달러(9위) △SPDR S&P500 ETF(SPLG)는 3019만달러가 각각 순매수됐다. 개별 종목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미국 증시 전반의 흐름을 추종하려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실적 가시성이 높은 빅테크 개별 종목에 대한 선별적 매수도 이어졌다. 테슬라는 5629만달러(6위), 알파벳 A주는 5374만달러(7위)가 각각 순매수되며 지수 추종과 함께 핵심 종목 중심의 투자 전략이 병행됐다. 인컴·프리미엄 ETF로의 자금 유입도 눈에 띄었다. △JP모건 나스닥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에는 4651만달러(8위)가 순매수됐고 △Schwab US 디비던드 에쿼티 ETF에는 771만달러 △NEOS 나스닥100 하이 인컴 ETF에는 751만달러가 각각 유입됐다. 방어 성향의 자금 흐름은 귀금속 자산에서도 확인됐다. △iShares 실버 트러스트 ETF에는 4111만달러(10위)가 순매수됐으며 △SPDR 골드 셰어즈 ETF에는 1511만달러 △SPDR 골드 미니셰어즈 ETF에는 594만달러 △iShares 골드 트러스트에는 446만달러가 각각 유입됐다. 금광주 3배 레버리지 ETN에는 472만달러가 순매수되는 한편 실버 숏 ETF에도 472만달러가 함께 유입돼 귀금속을 활용한 헤지성 거래가 병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아마존(658만달러) △쿠팡에는 526만달러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에는 680만달러가 각각 순매수됐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와 AI에 대한 중기적 기대는 유효하지만 단기 변동성 역시 커진 만큼 레버리지 투자와 방어 자산을 병행하는 전략적 포지셔닝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반도체와 AI 업황에 대한 중기적인 기대는 유지되고 있지만 금리와 실적 변수에 따른 변동성을 고려하는 상황"이라며 “레버리지 상품으로 상승 국면을 노리면서도 초단기 국채, 인컴 ETF, 귀금속 등을 함께 담아 포트폴리오의 방어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증권가 2026 키워드 ‘AI 실제화·영토 확장’…전통 금융 경계 허문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신년사를 통해 일제히 사업 구조 전환과 외연 확장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자산, 종합투자계좌(IMA) 등 신규 비즈니스를 축으로 한 중장기 전략이 공통적으로 담겼다. 단순 중개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종합 투자은행(IB)이자 기술 기반 금융사로의 진화를 모색하겠다는 포석이다. 올해 증권사 신년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공통 키워드는 단연 AI의 전면 활용과 실제 적용 단계로의 진입이다. AI를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의 핵심 인프라로 삼겠다는 메시지가 반복됐다. 기술 도입을 넘어, AI를 금융 비즈니스 운영 전반에 깊숙이 반영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AI는 이전까지 리서치 요약이나 단순 고객 응대 등 업무 지원 수단에 머물렀다. 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대표는 올해를 '미래에셋3.0'의 실질적 구현을 위한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특히 AI를 활용해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 전반에서 고객의 투자 의사결정을 보다 정교하게 지원하겠다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자산관리(WM) 부문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KB증권은 'AI 실제화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사내 생성형 AI 에이전트인 '깨비AI'를 중심으로 투자 분석, 고객 상담, 법무 검토, 리스크 관리 등 전 영역에서 AI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진두·이홍구 대표는 “AI 활용 격차가 곧 성장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AI 기반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와 하나증권 강성묵 대표 역시 AI 활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엄 대표는 “속도와 안정성이라는 키움의 DNA를 바탕으로 AI와 데이터, 정보보안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대표는 AI 중심의 업무 재설계를 통해 조직 전반의 의사결정과 실행 구조를 고도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 윤병운 대표도 “AI를 생존의 필수 요소로 내재화해야 한다"며 모든 프로세스를 AI 관점에서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수 증권사는 AI 활용 확대의 전제로 보안과 내부통제 강화를 함께 강조했다. 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와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통해, 기술 혁신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병행하겠다는 전략이다. 증권사들은 자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확장과 글로벌 전략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IMA 인가 취득과 발행어음 사업은 대형 증권사들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핵심 영역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은 '경계를 넘어서자(Beyond Boundaries)'를 새해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자본과 비즈니스, 국경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장을 강조했다. IMA를 통해 기업 금융과 혁신 투자를 확대하고, 증권사가 자본시장의 주요 주체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NH투자증권 윤병운 대표 역시 IMA 인가 취득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이를 자본시장의 자금을 생산적인 투자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정의했다. 이러한 자본 확장은 모험자본과 생산적 금융 공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AI, 반도체, 로보틱스 등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산업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벤처·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메시지가 다수 신년사에 담겼다. 글로벌 전략 역시 보다 정교해지고 있다. 단순한 해외 지점 확대보다는, 현지 시장에 특화된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금융사와의 전략적 협업이 강조된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법인의 글로벌 MTS와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연계해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으며, KB증권은 인도 시장을 교두보로 글로벌 M&A와 인수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파생결합증권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다만 공격적인 확장 전략 속에서도, CEO들은 한결같이 고객 신뢰와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 가치로 제시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IMA나 발행어음, AI 모두 성장의 도구이지만 동시에 리스크의 크기를 키우는 요인"이라며 “CEO들이 신년사에서 예외 없이 내부통제와 고객 신뢰를 함께 언급한 것은, 확장의 속도보다 안정성이 더 중요해진 환경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13만전자’ ‘70만닉스’ 터치에 코스피 4400선 돌파

삼성전자가 5일 장 초반 5% 가까이 급등하며 '13만 전자' 고지를 넘어섰다. SK하이닉스도 한때 주당 70만원을 넘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82% 오른 13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보다 3.10% 오른 6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1, 2위 종목의 강세에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91.48포인트) 오른 4402에 거래되고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삼지전자, 150억 자사주 취득에 장 초반 20%대 강세

삼지전자가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기준 삼지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65%(3180원) 오른 1만7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는 20%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삼지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사주 매입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은 NH투자증권과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오는 7월 2일까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자본법안 와치] 정책 모멘텀 쌓이는 1월 증시…코스닥과 자사주 소각이 이끈다

1월 국내 증시의 무게중심이 바뀌고 있다. 소형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1월 효과'에 더해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가 동시에 본격화하면서다. 여기에 반도체와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 회복 기대까지 겹치며, 연초 증시의 핵심 투자 포인트가 코스닥 중소형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월 국내 증시에서 주목할 정책 이슈로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이 꼽힌다. 지난해 증시 구조개혁의 수혜가 코스피 대형주에 집중됐던 만큼, 올해는 정책 효과가 코스닥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연간 코스피 지수는 75%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37% 오르는 데 그쳤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격차가 정책 수혜의 차이뿐 아니라 수급 구조에서 비롯됐다고 본다.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 특성상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기관 수요가 제한돼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됐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수급 확대와 신뢰 회복을 골자로 한 코스닥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개인 투자자 중심의 시장 구조에서 벗어나 기관 투자자 참여를 확대하고, 코스닥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코스닥 시장의 핵심 기관 투자자인 코스닥벤처펀드에 대한 세제 혜택 한도를 확대하고, 개인이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에 대한 세제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여기에 지난달 출시된 초대형 증권사의 종합투자계좌(IMA) 제도를 통한 모험자본 공급 역시 중소형 성장주가 밀집한 코스닥 시장으로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정부는 혁신 기업의 진입은 늘리고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은 신속히 퇴출하는 '다산다사(多産多死)' 구조로 코스닥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중복상장 심사 기준 명문화, IPO 추정 실적과 실제 실적 간 괴리율 공시 등으로 시장 신뢰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정책 모멘텀은 계절적 요인과 맞물리며 1월 코스닥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매년 1월 소형주와 가치주의 상대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는 이른바 '1월 효과'가 코스닥 시장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정상휘 교보증권 연구원은 “1월 코스닥과 코스피의 상대 성과를 비교하면 코스닥에 우호적인 시장 흐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소형주에 유리한 환경이 형성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책 기대감과 계절성이 동시에 작용하는 만큼, 1월 코스닥 시장의 전술적 매력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6년 정책 당국은 코스닥 활성화 대책의 시장 안착과 활성을 통해 유명무실한 투자대안으로 전락한 코스닥 중소형 성장주 시장의 전술적 유용성 재고를 모색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1∼2월에 강세를 보이는 코스닥 시장의 계절성, 정책 모멘텀, 코스닥 활성화 추진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 시장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투자 대상으로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섹터를 꼽고 있다. 두 섹터 모두 코스닥 내 비중이 크고, 정책 모멘텀과 실적 개선 기대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1월 증시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먼저 반도체 섹터는 인공지능(AI) 투자 흐름이 이어지면서 수혜 범위가 코스피 대형주에서 코스닥 중소형 기업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재개와 함께 국내 대형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 가동률 회복이 맞물리면서 장비·소재 등 후방 산업에 속한 코스닥 기업의 수주와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의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가운데 IT 반도체 섹터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반도체 기업은 특정 공정이나 장비·부품에 특화된 구조를 갖고 있어 업황 회복 국면에서 실적 탄력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다. 제약·바이오 섹터 역시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정책 효과가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분야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7개가 제약·바이오 기업일 정도로 바이오는 코스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기술 수출 규모는 약 21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 아웃 계약이 임상 초기 단계부터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모델이 재조명받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와 바이오가 공통적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 대비 외국인과 기관 지분율이 낮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는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코스닥 기업의 외국인 지분율이나 국민연금공단의 지분율은 업계 평균 대비 낮은 상황"이라며 “이번 코스닥 신뢰 및 혁신제고 방안을 통해 기관투자자의 진입여건이 마련되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의 충분한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헬스케어는 앞으로도 코스닥 바이오를 중심으로 시장을 아웃포펌(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바이오가 꾸준히 승률을 높이는 이유는 최근 글로벌 제약 라이선싱 딜이 임상 초기 단계를 중심으로 늘고 있고 국내 기업이 거기에 맞게 포지셔닝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상법 개정 논의는 올해 들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월 국회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상법 3차 개정안 통과를 예고했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한 뒤 장기간 보유하거나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해 온 관행에 제동을 걸겠다는 취지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개정안이 단순한 주주환원 강화 차원을 넘어, 국내 증시의 구조적 할인 요인으로 지적돼 온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완화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자사주 매입은 주가 부양 효과가 있지만, 실제 소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유통주식 수는 줄지 않아 기업가치 개선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23년 이후 코스피 기업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확대됐지만, 실제 주주가치 제고 관련 소각 비율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한 자사주를 임직원 보상이나 계열사 간 거래, 향후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장치로 해석된다. 소각이 의무화될 경우 유통주식 수 감소 → 주당순이익(EPS) 및 주당가치 상승 → 밸류에이션 개선이라는 연결고리가 보다 명확해진다. 특히 성장 여력이 제한적인 성숙 기업이나 지주회사, 금융지주 등에서는 배당 확대와 함께 가장 직접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자사주 소각 수혜주로 지주회사, 증권사,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을 꼽고 있다. 이들 기업은 상대적으로 현금흐름이 안정적이면서도 주주환원 정책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만큼, 제도 변화에 따른 재평가 여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최근 iM증권은 SK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상향한 33만원으로 제시했다. SK는 전체 발행주식의 약 24.8%를 자사주로 보유하고 있어,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상당 부분 소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오천피 시대-➃지배구조] 상법 개정이 만든 프리미엄…기업가치의 ‘새 공식’

코스피가 4000선을 넘어서며 '오천피 시대'는 더 이상 상상이 아닌 현실의 질문이 됐다. 다음 1000포인트의 열쇠는 단순한 유동성이 아니다. 기업 성장·정책·지배구조가 함께 맞물리는 구조적 변화에서 찾아야 한다. 은 2026년 한국 자본시장을 움직일 네 가지 축 '지수·정책·시장 구조·기업 지배구조'를 통해 '오천피 시대의 조건'을 정면에서 해부한다. [편집자주] 코스피지수가 4000선을 넘어서며 '오천피 시대'가 도래했다. 기업가치를 움직이는 기준 역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시장은 이제 기업의 경쟁력을 단순한 업황과 실적을 넘어 지배구조의 질에서 찾고 있다. 상법 개정으로 이사회 권한이 강화되고 주주권 행사가 제도적으로 뒷받침되면서 '누가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가'가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이는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자본시장의 평가 기준을 바꾸는 구조적 전환이라는 평가다. 국내 기업이 장기간 디스카운트를 받아온 배경에는 지배구조 리스크가 자리잡고 있다. 합병·분할 과정의 불투명성과 총수 중심의 의사결정, 내부통제 실패는 해외 투자자들이 높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요구하게 만든 요인이었다. 그러나 2025년을 기점으로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상법 개정에 따른 지배구조 조치들이 단계적으로 시행되면서 기업가치 평가의 방향도 구조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법 개정에 따른 주요 조치는 2025년부터 현실화되고 있다. 2025년 7월 시행된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는 이사회가 '회사'뿐 아니라 '주주 전체의 이익'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명문화했다. 사실상 총수·대주주 중심 관행을 제도적으로 제약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이어 2026년 7월부터는 독립이사 제도 개편과 감사위원 분리선임·3% 룰 확대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사회와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견제 기능을 한 단계 더 강화될 전망이다. 2027년 1월 시행 예정인 전자주주총회 전면 도입은 해외 기관투자자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제도적 기반이다.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유입을 가로막았던 '주총 참여 장벽'이 낮아지는 만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등 글로벌 지수 내 가중치 변화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아직 공표는 남았지만, 집중투표제·감사위원 분리선임 의무화도 시장에서는 사실상 '시행 전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행되면 소수주주의 이사회 참여 통로가 넓어지며 기업 의사결정 구조의 투명성이 한 단계 더 강화된다. 지배구조 강화는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다.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동한다. 우선 이사회 중심 경영은 불필요한 투자와 비효율 사업 확장을 줄여 자본효율성을 높인다. 키움증권의 '상법개정과 주주행동주의' 보고서를 보면, 코스피 12개월 선행 매출 대비 잉여현금흐름(FCF)은 2025년 10월 말 기준 4.8%로, 지난 10년 평균치(4.0%)를 웃돌았다. 상장사의 현금흐름 체력이 개선되며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둘째, 글로벌 투자자금 유입이 늘고 있다는 점도 구조적 변화의 신호로 꼽힌다. 스튜어드십코드 참여 기관은 2017년 18곳에서 2025년 10월 기준 249곳으로 확대됐다. 이는 한국 자본시장이 '책임 있는 의결권 행사'와 '지배구조 감시'라는 글로벌 기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다. 해외 장기 자금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패시브 자금은 지배구조(G) 개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스튜어드십코드 확산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와 외국인 비중 확대를 이끌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셋째, 리스크 프리미엄 축소다. 무자본 인수·합병(M&A)과 내부통제 실패, 분식회계는 한국 기업 밸류에이션을 할인시키는 구조적 요인이었다. 감사위원 분리선임과 3% 룰 확대가 시행되면 대주주의 영향력이 일정 부분 제어되며 이러한 리스크가 제도적으로 줄어든다. 이는 '감점 요인이 사라지는 것만으로도 기업가치가 재평가된다'는 시장의 해석과 맞닿는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제 '얼마를 벌었는가' 만큼이나 '누가 어떻게 결정하는가'를 면밀히 본다. 이사회 독립성과 감사기구의 실질적 견제, 보상위원회 운영, 공시의 투명성, ESG 기반의 지속가능경영 체계가 기업 프리미엄을 결정하는 요소로 자리 잡은 셈이다. 최근 상장사들의 주주환원 여력도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1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온 주주환원 금액은 2024년 기준 주주환원율 33%를 기록하며 신흥국 평균(43%)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상법 개정·행동주의 확대·세법 개편 등과 맞물려 향후 추가 확대가 예상된다. 이 같은 변화는 대기업뿐 아니라 코스닥 기업에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사업재편과 지배구조 개선에 적극적인 기업일수록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구조가 분명해지고 있는 것이다. 지배구조 개편은 단기 뉴스가 아니라 구조적 변화다. 2025년 시행 조항에 이어 2026~2027년 예정된 후속 개편까지 감안하면 한국 기업은 향후 2년간 가장 큰 지배구조 변화를 맞게 될 전망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 이후 다음 스텝은 스튜어드십코드 개정이 될 예정"이라며 “제도 이행에 대한 정기적 점검 체계 및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등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주주관여를 장려하는 방식으로 개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정부 주도하의 거버넌스 개혁 정책이 지속됨에 따라 2024년 기준 한국은 전세계에서 3번째로 주주행동주의 캠페인이 많은 국가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국내 토종 기관투자자, 소액주주연대, 연기금, 외국계 행동주의펀드 등의 주주행동주의는 국내 기업의 밸류업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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