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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1개월 휴전 협상 소식에 코스피 2%대 상승 [개장시황]

미국이 이란에 1개월 휴전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25일 코스피는 2%대 상승하고 있다. 다만 최근 중동 사태가 시시각각 바뀌면서 장중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투자에 유의할 대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6%(148.26포인트) 오른 5702.18이다. 이날 코스피는 2.28% 오른 5680.33으로 개장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59억원, 689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892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3.27%), SK하이닉스(+4.26%), 삼성전자우(+3.50%), 현대차(+3.35%), LG에너지솔루션(+1.53%), SK스퀘어(+5.21%), 삼성바이오로직스(+3.68%) 등은 오름세다. 전체 종목 가운데 714개 종목은 상승세고, 175개 종목은 하락세다. 31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전날 밤 미국이 이란에 1개월 휴전을 바탕으로 한 15개 항목을 토대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이스라엘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휴전 협상 소식 이후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오락가락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으로 인해 국제유가는 출렁이고 있다. 같은 시간 WTI 유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7달러(1.47%) 하락한 86.6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가 4%대 급등 출발 이후 장중 하락 전환하는 등 일간 변동성이 확대된 것도 단기 주가 방향을 두고 시장 참여자 간 수싸움이 벌어지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라면서도 “기술적으로 증시 방향성 베팅이 모호한 구간이나 펀더멘털상으로는 중기 상승 전망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4%(22.92포인트) 오른 1144.36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7억원, 79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5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천당제약이 11% 급등하며 100만원을 돌파해 '황제주'에 올랐다. 펩트론(-3.52%)이 하락 중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하락한 149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한패스, 코스닥 상장 첫날 120%대 상승

코스닥 상장 첫날인 25일 한패스가 공모가 대비 120%대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한패스는 공모가 대비 126.84% 오른 4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패스는 외국인 대상 송금·월렛·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이다. 앞서 국내외 2229개 기관이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1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에는 기관 배정 물량 중 83% 이상에 설정된 의무보유확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일 기준 유통가능 주식 수 비율이 6.4%p 줄어들며 수급 측면에서 주가 안정성과 상승 여력을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특징주]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 라인야후로 바뀐다…3000억원 수혈 소식에 강세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25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가 라인야후(LY주식회사)로 바뀐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분 현재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86%(1800원) 오른 1만5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규장 시작 전 카카오게임즈는 'LAAA(엘트리플에이) 인베스트먼트'가 대주주 카카오(지분율 37.6%)가 보유한 지분 일부를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오른다고 밝혔다. LAAA 인베스트먼트는 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 목적 사모펀드(PEF)다. 라인야후는 LAAA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24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6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에 참여한다. 거래가 5월 중 완료되면 LAAA 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카카오는 2대주주로 물러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미국-이란 협상 가능성에 국내 증시 상승 [마감시황]

미국과 이란의 협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코스피는 555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코스닥도 2%대 상승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4%(148.17포인트) 오른 5553.92로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발전소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히면서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4.30%(232.45포인트) 오른 5638.20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중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승 폭을 축소했다. 이란이 미국과 대화 자체를 부인하며 '심리전에 불가하다'고 반박하고, 일각에서 이번 유예 조치가 지상군 투입을 위한 시간 벌기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1조9864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25억원, 968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0.60%)와 기아(-2.35%)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5.68%)는 신주를 발행해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ADR 상장으로 하이닉스는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DR 발행을 통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 등 글로벌 주요 지수에 편입될 경우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10.25%)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와 글로벌 탈중국 공급망 재편 기대가 맞물리면서 이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였다. 삼성SDI(+5.58%)가 엘앤에프(+11.51%)와 1조6000억원 규모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고 북미 ESS 시장 공략을 위한 탈중국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두 회사 주가도 급등했다. 그밖에 삼성전자(+1.83%), 현대차(+1.44%), 삼성바이오로직스(+1.58%) 등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24%(24.55포인트) 오른 1121.44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1억원, 221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은 159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53%)과 펩트론(-5.49%)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올해 하반기 유럽에서 전기차 신차 출시와 신규 수주 등 하반기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에코프로(+6.73%)와 에코프로비엠(+7.76%)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22.90원 내린 1495.4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DB하이텍, ‘위장 계열사’ 김준기 회장 고발두고 주주와 격론…주주제안 ‘올 킬’ [에너지X액트]

DB하이텍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준기 DB 창업회장 등 지배구조를 성토하는 주주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대안으로 소액주주연대가 제안한 안건 4건은 모두 부결됐다. 지난 2월 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김준기 DB 창업회장의 위장계열사 운영 행위를 적발해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이를 근거로 주주들은 이사회의 견제 기능과 내부통제 장치 보완 필요성을 주총에서 제기했다. 그러나 주주의 목소리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안건 통과에 실패했다. 주총장에서는 DB하이텍의 내부통제 문제를 두고 주주연대 요구와 회사의 해명으로 설전이 오갔다. 24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DB하이텍 본사에서 열린 73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이날 주주총회에 상정된 주주제안 안건은 △사외이사 이상목 선임의 건 △공정거래 특별 조사 신설의 건 △내부거래위원회 신설의 건 △위장계열사 부당 거래 진상 규명을 위한 법원검사인 선임 신청 권고의 건 등 네 가지였다. 회사 측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의 건 △상법 개정사항 반영의 건 등이 올랐다. 표결 결과 회사 측이 낸 안건은 모두 통과됐고, 주주제안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이날 주총의 쟁점은 공정위 고발 사안과 이를 둘러싼 내부통제 문제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DB그룹 총수인 김준기 창업회장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동곡사회복지재단과 재단 산하 회사를 소속 현황에서 누락했다고 보고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공정위가 밝힌 누락 대상은 2021년부터 5년간 2개 재단과 15개사다. 공정위는 이 사안을 “총수 일가의 지배력 유지 및 사익에 활용하기 위해 장기간 은폐해 온 다수의 위장계열사 적발"로 규정했다. 공정위가 적시한 사례에는 DB하이텍이 직접 등장한다. 공정위는 “DB 지배구조상 핵심 계열사로 DB아이엔씨와 DB하이텍을 꼽으면서, 특히 DB하이텍의 내부 지분율 유지에 총수 일가 측이 민감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례로 2021년 재단 회사가 김준기 회장에게 220억원을 대여한 뒤, 이 돈을 상환받자마자 2022년 5월 같은 금액을 들여 DB하이텍 주식을 매입한 점, 또 DB아이엔씨가 자금 필요로 DB하이텍 지분 1%를 매각해야 했던 시점에 재단 회사가 DB하이텍 지분 1.1%를 취득한 점 등이 제시됐다. 공정위는 이를 총수 일가의 지배력 유지를 위해 재단 회사를 동원한 정황으로 봤다. 주총장에서 소액주주연대와 일부 주주는 이 같은 공정위 판단을 근거로 회사 내부의 견제 장치가 충분히 작동했는지 문제를 제기했다. 이상목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현재 이사회 구조로는 공정위가 지적한 사안을 독립적으로 감시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위장 계열사 공시 문제를 거론하며 “특정 지분의 의결권 제한 여부를 회사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주 측 사외이사 후보로 나선 이상목 대표는 “공정위 보도자료를 보면 (위장 계열사 운영) 사례에 관한 여러 증거가 나와 있고, 지금의 이사회로는 이런 문제를 견제하기 어렵다"며 “주주를 대신해 독립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이사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상목 대표와 일부 주주는 위장 계열사 관련 공시 문제를 들어 “특정 지분의 의결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위장 계열사 지분 관련된 의결권을 자발적으로 제한할 건지, 여기에 대한 답변이 없으면 의결권을 어떻게 산정해서 주총 결과가 나온 건지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양승주 DB하이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계속 위장계열사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는데, 공정위가 검찰에 고소한 부분은 지정 자료 제출 부실에 관한 건"이라며 "지금 확정된 부분이 아무것도 없고 DB하이텍 경영과 전혀 무관한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 부분을 법원에 앞서 회사에 답변하라고 요구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소액주주연대 측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재선임된 윤영목 이사에게도 공정위가 김준기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윤영목 사외이사는 “공정위, 검찰, 국세청 등 조사가 진행 중인 건에 대해 주총 현장에서 개별 사안에 대해 판단하거나 의견을 개진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 “사외이사로 재선임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가치와 전체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독립이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전쟁에 흔들렸을 뿐 사이클은 그대로”…삼전·하닉, 실적 장세 기대 ↑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로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단기 조정을 겪었다. 증권가는 이를 추세 훼손이 아닌 '속도 조절'로 해석한다. 메모리 가격 고점 논란에도 수급 구조는 오히려 타이트해지는 추세다. 실적은 매출보다 이익이 더 빠르게 증가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쟁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14%, 12% 하락했다.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 상승, 인플레이션 재자극 우려 등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연초 이후 흐름으로 보면 상황은 다르다. 삼성전자는 55%, SK하이닉스는 43%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률(28%)을 크게 웃돌았다. 변동 장세에서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이 정점을 통과하는 것 아니냐는 '피크아웃'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수급 지표를 보면 해석은 정반대다. KB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현재 메모리 재고는 1~2주 수준에 불과해 201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서버용 디램(DRAM)과 엔터프라이즈 SSD 중심 수요가 늘면서 메모리 물량은 사실상 내년까지 대부분 소진된 상태로 파악된다. 이는 가격 상승 사이클의 종료 신호라기보다 '물량 부족 기반의 선점 국면'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고객사 수요 충족률이 60%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시장은 가격 협상보다 물량 확보가 우선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DRAM과 낸드(NAND) 가격은 각각 전년 대비 148%, 11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측면에서는 이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0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6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역시 51조원으로 확대되며 분기 기준 실적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올해 영업이익이 220조원으로 전년 대비 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메모리 사업부 수익성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DRAM과 NAND는 가격 상승과 수요 확대가 동시에 반영되며 영업이익률이 각각 70%대, 50%대까지 상승하는 구조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요 증가 속도와 제한적인 웨이퍼 생산능력을 고려할 때 메모리 반도체의 타이트한 수급 환경은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업황 개선 흐름 속에서 실적 기대감이 빠르게 상향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52조5000억원, 영업이익을 36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전망 대비 각각 10.9%, 13.9% 상향 조정한 수준이다. 수익성 개선 폭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시장 확장에 따른 수혜가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다. 단순한 업황 회복을 넘어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질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HBM을 중심으로 한 서버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영향이다. 수급 측면의 긍정적 요인도 부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주식예탁증서(ADR) 발행과 함께 5% 내외의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것으로 보고있다. 자사주 매입이 실현될 경우 유통 물량 감소에 따른 수급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실적 모멘텀과 맞물려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추가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DR은 고밸류 시장 진출에 따른 리레이팅 효과뿐만 아니라, 발행 방식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규모의(약 5% 전후) 자사주 매입이 동반될 경우 수급상의 상승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엘앤에프, 호실적 전망에 불기둥

엘앤에프가 24일 장 초반 강세다. 증권가에서 실적 개선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8300원(7.40%) 오른 1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엘앤에프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엘앤에프 N95가 양극재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누리는 지위와 올 1분기 하이니켈 양극재 최대 판매량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내 판매 환경 변화로 테슬라의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N95 독점 공급사인 엘앤에프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N95 독점 체제도 올해 유지되며 하반기 판매량에 업사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투자자 외면하는 공모펀드 상장클래스…여태 200억도 못해

공모펀드 상장클래스가 시행 5개월이 지나도록 시장의 외면을 받고 있다. 금융당국이 공모펀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취지로 상장 거래를 열어줬지만, ETF 등에 비해 시장수용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상장돼 거래가 가능한 공모펀드는 대신KOSPI2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과 유진챔피언중단기크레딧증권투자신탁 2개다. 두 상품의 순자산 규모는 각각 188억원과 106억원으로 상장 종목 통상의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턱없이 소소하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 거래되는 ETF 종목이 1081개(누적 거래대금 약 920조원)를 기록하며 연일 규모가 커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상장클래스 도입 당시 금융위원회는 공모펀드의 투자 기피 요인이었던 거래 접근성과 편리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개인투자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문투자 인력들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였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모펀드 상장클래스가 시장의 외면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ETF 대비 명확한 단점이다. ETF는 결제 주기가 1영업일 뒤다. 그러나 일반 국내 주식형 펀드는 장중에 환매 신청 시 2영업일 뒤, 장 마감 후에 환매 신청 시 3영업일 뒤에 결제가 이뤄진다.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는 환매가 일주일 걸리는 경우도 있다. 반면 ETF는 실시간 거래 가능하다. 펀드 선택 과정에서 투자자가 이해해야할 것이 많은 것도 단점이다. 운용사의 투자 대상, 투자전략, 투자 철학 등에 대해 투자자가 알아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운용보수율도 공모펀드가 ETF보다 높다. 투자자가 ETF 대비 공모펀드 상장클래스에 별 매력을 느끼기 어려운 원인이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입장에서도 공모펀드 상장클래스를 취급할 유인이 크지 않다. ETF와 달리 하루 거래대금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잔고 역시 마찬가지다. 수수료와 운용 보수 측면에서 공모펀드 상장클래스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큰 매리트가 없다. 공모펀드 상장클래스의 경쟁 대상은 ETF만이 아니다.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상장지수채권(ETN) 역시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된다. 기초지수 수익률을 보장하면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거래되는 ETN 종목 수는 389개로, 상장 거래되는 공모펀드 개수를 크게 앞선다. 도입 시기 역시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ETF가 투자자 수요를 충족하기 전 공모펀드를 상장했더라면 경쟁력이 있었을 것이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상장된 공모펀드 거래를 활성화하고 시장수용성을 높이려면 추가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분산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ETF가 이미 있는 상황에서 굳이 공모펀드 상장클래스를 담을 이유가 없다"며 “차라리 ETF가 없었을 때 공모펀드를 상장시켰으면 실익이 있었을 것"이라 말했다. 지난 2024년 11월 금융위원회는 일반 공모펀드의 상장클래스 신설을 비롯한 34개 혁신 금융서비스를 신규로 지정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같은해 1월 발표한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의 정책 발표 후속형 샌드박스다. 공모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판매수수료·판매보수 등 각종 비용을 절감하면서 주식·ETF처럼 편리하게 매매하는 방식을 투자자에 제공하려는 정책 취지였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개장시황] 종전 기대감에 증시 훈풍...코스피 3%대 상승

24일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이란 간 협상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출발했다. 반도체와 방산을 비롯한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폭격을 5일간 유예하고 이란과 협상에 나선다고 전격 발표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40% 높은 5594.4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다. 삼성전자(+5.15.%)와 SK하이닉스(+6.43%)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4.54%), 기아(+1.18%) 등 자동차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2.10%), 셀트리온(+2.60%)등 바이오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역시 전장 대비 3.27% 오른 1132.72 포인트를 기록했다. 2차전지·바이오 종목이 특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6.73%), 에코프로비엠(+6.25%), 알테오젠(+3.33%), 삼천당제약(+4.57%)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4.52포인트(1.15%) 오른 6581.0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99.15포인트(1.38%) 오른 21,946.76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역시 631.06포인트 (1.38%)오르며 장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발전시설 초토화'라는 최후통첩에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간밤 이란과의 접촉 소식에 개선되는 모양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4원 내린 1490.9원에 개장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동반 강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81% 오른 19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5.79% 상승한 98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가 반영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생산적 대화'를 언급하며 군사 충돌 완화 기대를 키운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1.00포인트(1.38%) 오른 46,208.47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지표인 S&P 500 지수는 74.52포인트(1.15%) 상승한 6,581.00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299.15포인트(1.38%) 오른 21,946.76에 장을 끝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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