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기자 kth@ekn.kr
김태환 기자 kth@ekn.kr
![美 반도체 쇼크에 휘청…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개장시황]](http://www.ekn.kr/mnt/thum/202607/rcv.YNA.20260728.PYH2026072804720001300_T1.jpg)
28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급락하며 개장 직후 양대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국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89%(383.69포인트) 내린 6372.06이다. 이날 오전 9시 6분 2초께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1분간 5% 이상 하락하면서 코스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투자자별로는 오전 9시 7분 기준 개인이 45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04억원, 123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89%(1만7500원) 내린 2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8.65%(15만7000원) 하락한 165만9000원이다. 이밖에 SK스퀘어(-9.31%), 삼성전자우(-5.84%), 삼성전기(-9.66%), 현대차(-4.96%), LG에너지솔루션(-3.15%), 삼성생명(-7.22%)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9%)는 상승세다. 중국 반도체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오전 9시 14분께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8% 내린 726.75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22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내림세다. 알테오젠(-2.40%), 에코프로(-5.83%), 에코프로비엠(-5.52%), 레인보우로보틱스(-7.40%), 주성엔지니어링(-11.07%), 원익IPS(-12.45%) 등이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로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내렸지만,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약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262.83포인트) 오른 5만2210.08, S&P500지수는 0.02%(1.2포인트) 상승한 7413.1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18%(43.74포인트) 내린 2만4932.08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CXMT)의 증시 상장이 흥행하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여기에 중국이 반도체 제조 핵심 장비인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이 5.8% 급락했다. 엔비디아(-4.99%)와 마이크론(-2.25%) 등 주요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선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지만,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업 실적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반도체주가 급격한 조정을 겪으면서 투자심리가 취약해지다 보니 중국 DUV 장비 생산 뉴스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중국 경쟁 심화와 순환투자 이슈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지만, 주 중반 이후 국내 반도체 기업과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 발표가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주서현 인턴기자
![[특징주] 나노씨엠에스, 2분기 호실적…‘상한가’](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28.97d35163e868484a998d1dbc098a9a24_T1.png)
28일 장 초반 나노씨엠에스가 강세다.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올해 2분기 호실적에 투자심리가 활성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나노씨엠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905원(29.97%) 상승한 3925원에 거래 중이다. 나노씨엠에스는 전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나노씨엠에스 영업이익은 8억3400만원이다. 나노씨엠에스는 지난해 2분기 7억13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동 기간 나노씨엠에스 매출액은 27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0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9억67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벗어났다. 나노씨엠에스는 지난해 2분기 13억28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특징주] 증권주 동반 약세…미래에셋증권 8%대 하락](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28.37001798baf64297bd8ede750dc8eefe_T1.png)
증권주가 28일 장중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가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8.23% 내린 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4.44%, 삼성증권은 5.23% 하락한 9만6100원, 대신증권은 3.45% 내린 2만51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상승세를 보인 증권주는 없었다. 이날 오전 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20% 내린 6281.72, 코스닥은 5.12% 하락한 725.68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지수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증시 변동성 확대가 증권주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삼전 8%·닉스 10%대 하락…CXMT 영향으로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http://www.ekn.kr/mnt/thum/202607/rcv.YNA.20260727.PAF20260727118701009_T1.jpg)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28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상장으로 글로벌 메모리 경쟁 심화와 공급 과잉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0분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36%(2만1250원) 내린 23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0.24%(18만6000원) 내린 16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CXMT가 상장하면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DUV 노광장비 양산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기업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최태현 기자 cth@ekn.kr
최태현 기자 cth@ekn.kr
최태현 기자 cth@ekn.kr
![뉴욕증시 혼조…美 반도체주 약세·중국발 노이즈에 국내 증시 ‘긴장’[장전시황]](http://www.ekn.kr/mnt/thum/202607/rcv.YNA.20260727.PYH2026072715000001300_T1.jpg)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로 국제유가가 급락했지만, 주요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 반도체주 약세의 여파로 하락 출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프리마켓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3.74포인트(0.17%) 내린 2만4932.08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83포인트(0.50%) 오른 5만2210.0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20포인트(0.01%) 상승해 7413.18을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전 거래일보다 264포인트(2.23%) 하락하며 1만1554.88에 장을 마쳤다. 특히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4.99% 급락했다. 이에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4조7600억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반면 애플은 1%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9000억달러를 기록하며, 엔비디아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샌디스크(-11.02%), 웨스턴디지털(-4.21%), 씨게이트(-4.07%), 마이크론(-2.25%)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동반 하락했다. SK하이닉스 ADR도 7.47% 떨어지며 공모가를 밑돌았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도 5.80% 급락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상하이 업체가 자체 개발한 액침형 DUV(심자외선) 노광장비 생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자립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ASML의 시장 지배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액침형 DUV는 다중 노광(Multi-patterning)을 활용하면 미세 공정 구현이 가능해져, 중국의 반도체 공급망 자립 측면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다만 현재는 시제품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실제 양산에 적용 가능한 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 장비는 연구개발 및 시험 생산용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양산 적용까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주말 동안 미국과 이란이 상호 공격을 일시 중단하고 협상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5% 내린 배럴당 82.61달러, 브렌트유는 8.7% 떨어진 88.36달러에 마감했다. 증권가는 이날 국내 증시가 우호적인 대외 여건에도 미국 반도체주 약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 역시 미-이란 갈등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 및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도, 중국발 노이즈로 인한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주 약세 여파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고 봤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는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의 기술주 중심 시장인 과창판에 상장한 첫날 465.82% 급등하며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 한 연구원은 “CXMT의 465%대 주가 폭등이 국내 반도체주의 수급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면서도 “아직 CXMT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후강퉁 종목에 해당되지 않아, 실제 수급 이탈 여지는 제한적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상 바닥권 영역 도달 및 주가 및 수급 변동성 정점 통과의 국면'에 진입한 만큼, 조정 시 주도주 중심의 분할 매수 대응 전략이 실효성은 더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13포인트(0.97%) 오른 6755.7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 9788억원, 859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조 8811억원을 팔아치웠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도 16.64포인트(2.22%) 오르며 764.8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50억원, 142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 투자자들이 273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전날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지만, 28일 정규장 개장을 앞둔 프리마켓에서는 반도체 대장주를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오전 8시14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SK하이닉스는 7.32%, 삼성전자는 5.31% 하락 중이다. 한미반도체도 6.35% 급락하고 있다. 정원선 인턴기자
![주식병합으로 상폐 탈출 ‘안간힘’…두 차례 병합해도 다시 동전주[이슈+]](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27.a9989f0908a14322b338f6f8db35208a_T1.png)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상장폐지를 피하려는 주식병합이 다시 늘고 있다. 문제는 병합 이후에도 주가가 다시 가라앉는 점이다. 상반기에 이미 한 차례 병합했던 기업이 하반기 들어 또다시 동전주로 전락해 재병합에 나서는 사례까지 잇따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7일까지 주식병합 결정을 공시한 기업은 모두 29개다. 코스닥 상장사가 22곳,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7곳이다. 이날 종가 기준 이들 29개 기업의 평균 주가는 845.4원에 그쳤다. 병합을 결정한 기업 대부분의 주가가 여전히 1000원 밑이거나 1000원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는 뜻이다. 병합 결정 직후 일시적으로 주가가 뛰더라도, 다시 며칠 안에 상승분을 반납하는 종목이 적지 않았다. 주식병합은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쳐 주식 수를 줄이는 대신 주당 가격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예컨대 5주를 1주로 합치면 이론상 주가는 기존의 5배로 오른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그대로 둔 채 주식 단위만 바꾸는 구조다. 실적이나 수급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어서, 병합 이후 매도 물량이 이어지면 주가가 다시 눌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같은 병합 러시는 금융당국의 상장폐지 요건 강화와 맞물려 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지난 2월 12일 상장폐지 요건에 '동전주' 조항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주가가 1000원 미만으로 30거래일 연속 이어지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동안 45거래일 이상 1000원을 웃돌지 못하면 최종 상장폐지된다. 발표 직후인 2~3월에만 주식병합을 결정한 기업이 148곳(2월 27곳, 3월 121곳)에 달할 정도로 '동전주 탈출' 러시가 이어졌다. 지난 4~5월에는 주식병합을 결정한 기업이 각각 20곳과 27곳으로 다소 줄었지만, 6월(39곳)부터 다시 늘고 있다. 지난 3년간 연간 십여 개 기업만 병합을 결정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증가세다. 금융당국은 병합이나 감자로 상장폐지 요건을 인위적으로 피해 가는 것을 막기 위한 보완책도 함께 내놨다. 최근 1년 이내 병합·감자 이력이 있는 기업이 동전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뒤 90거래일 안에 또 병합·감자를 하면 즉시 상장폐지하도록 한 것이다. 최근에는 관리종목에 지정되기 전 다시 병합에 나선 기업도 생겼다. 코스닥 상장사 인콘, 빌리언스, 케이바이오랩스는 지난 16일 나란히 주식병합을 결정했는데, 세 기업 모두 지난 2월 24일에 이미 한 차례 병합을 결정했다. 5개월도 안 돼 병합 효과가 사라지고 다시 동전주 문턱까지 밀리자 또 병합에 나서는 것이다. 씨엑스아이도 3월 23일과 7월 21일 두 차례 병합을 결정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병합이 상장폐지를 피하는 근본 해법은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병합은 액면가와 주당 가격만 끌어올릴 뿐 기업 실적이나 시가총액 자체를 바꾸지 못하기 때문에, 매도 압력이 계속되면 주가가 다시 1000원 아래로 내려앉는 '회전문' 현상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당장은 동전주 요건을 피하기 위한 주식병합으로 대처하더라도 결국 본질적인 기업가치 개선이 뒤따르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