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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일주일 업무가 5분으로…KT그룹, 미공개 AI 콘텐츠 첫선

카드사의 데이터 분석 업무가 일주일에서 5분으로 줄었다. 방송사에서는 실제 배우를 복제한 AI 프리젠터와 촬영 없이 만든 무협 액션이 등장했다. KT그룹이 금융과 미디어 현장에 적용한 AI 기술과 방송 전 콘텐츠를 처음 공개했다. KT는 21일 서울 광화문 KT WEST 사옥에서 'KT그룹 커넥트 위크'를 열고 BC카드와 kt ENA, kt 스튜디오지니의 인공지능 전환(AX) 사례를 소개했다. BC카드는 금융 업무 자동화에 따른 시간 절감 효과를 공개했다. kt ENA와 kt 스튜디오지니는 방송을 앞둔 예능과 다큐멘터리, 드라마의 미공개 영상을 선보였다. BC카드는 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BCGPT'와 업무 자동화 솔루션 '모아이(MOAI)'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 데이터를 외부 AI 서비스로 보내지 않고 내부 폐쇄망에서 처리한다. 하나의 거대언어모델에 의존하는 대신 업무별로 최적화한 소형언어모델(SLM)을 묶어 사용한다. 복잡한 업무를 여러 단계로 나누고 각 모델이 처리한 결과를 취합하는 방식이다. 이태영 BC카드 AI데이터본부 AX팀장은 “AX는 사람을 줄이는 효율화가 아니라 업의 전환"이라며 “비싼 거대 모델보다 각 업무에 맞는 작은 모델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BC카드 AX 조직에서는 15∼20개의 AI 에이전트가 24시간 가동된다. 연구개발부터 서비스 개발까지 직원과 함께 처리한다. 지난해 5명이던 관련 인력은 올해 2명이 늘었다. BC카드는 '모두의 AI' 사업과 결제 업무 자동화가 확대됨에 따라 인력을 추가로 충원할 계획이다. AI를 도입한 뒤 업무에 걸리는 시간도 줄었다. 가맹점과 기업 심사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10만시간을 절감했다. 이전에는 데이터 분석팀에 요청한 뒤 결과를 받기까지 일주일가량 걸렸다. 지금은 직원이 엑셀에 자연어로 질문하면 약 5분 만에 필요한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단순 업무를 맡던 직원은 매입 기획과 AI 기획 등 다른 업무로 재배치했다. 결제 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자 서비스도 내놨다. 할인 정보를 선별해 보여주는 'AI 핫딜'은 월간활성이용자 20만명을 확보했다. 맛집 추천 서비스 '잇플(Eat.pl)'은 약 50만개 가맹점의 결제 데이터를 활용한다. 최근 결제가 발생했는지를 반영해 검색 후 찾아간 식당이 이미 문을 닫은 경우를 줄였다. BC카드는 잇플의 사업 대상을 기업 간 거래로 넓히고 있다. 라이너와 LG유플러스 등 외부 사업자에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보유 중인 380만개 가맹점 데이터를 KT의 '모두의 AI'와 연계해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외부 개발자가 활용할 수 있는 기술도 공개했다. 한국어와 금융 업무에 맞게 학습하거나 최적화한 AI 모델 49종과 데이터셋 12종을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올렸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정받은 생성형 AI 기반 혁신금융서비스는 7건으로 국내 카드사 가운데 가장 많다. 미디어 계열사들은 아직 방송되지 않은 AI 콘텐츠를 이날 처음 공개했다. kt ENA는 다큐멘터리 '하지 못한 말', 역사 토크쇼 '결이 다른 전쟁사', 예능 '맡겨만 주십숏'의 주요 장면과 예고 영상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생성형 AI를 예능 제작 과정에 본격 적용한 것은 국내 방송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하지 못한 말'에서는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얼굴과 목소리를 복제한 AI 프리젠터가 등장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AI로 구현된 유리는 부검 대상자와 수술실 의사, 사건 현장의 관찰자로 모습을 바꿨다. 실제 촬영이 어렵거나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장면은 AI로 재현하되 인터뷰에는 실제 인물의 발언을 사용했다. '결이 다른 전쟁사'의 미공개 영상에는 베트남전 당시 구찌터널 내부에서 벌어진 전투 장면이 담겼다. 기존 역사 프로그램이 문헌과 사진으로 설명하던 장면을 시네마틱 AI로 재구성했다. 좁은 지하 통로를 이동하는 모습과 교전 장면이 영화처럼 이어졌다. 김종래 kt ENA AI콘텐츠팀장은 “역사는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며 “자료 조사와 사실 검증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회차마다 전문가 두 명이 참여해 내용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예능 '맡겨만 주십숏'의 예고 영상도 이날 처음 공개됐다. 사람과 AI가 각각 2시간 안에 소상공인 홍보영상을 만들어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사람으로 구성된 팀은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다. AI팀은 이미지와 명령어로 영상을 제작한다. 문구점과 빈대떡 가게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AI 영상도 현장에서 선보였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연내 공개 예정인 무협 숏폼 드라마 '무신귀환록'의 제작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실제 로케이션이나 세트에서 촬영한 부분은 없으며, 배우의 대사 장면을 제외한 액션 대부분을 AI로 만들었다. 배우의 움직임을 AI 캐릭터로 옮기는 '모션 트랜스퍼' 기술도 활용했다. 영상에서는 배우가 실제로 촬영하지 않은 각도에서도 동작을 이어갔다. 기존 촬영과 컴퓨터그래픽(CG), 시각특수효과(VFX)로 구현하기 어려운 대규모 액션도 등장했다. 제작진은 기획 단계부터 AI로 만들 장면과 배우가 직접 연기할 부분을 나눠 설계했다. 이를 위해 작품별 AI 적용 방식을 정하는 'AI 슈퍼바이저', AI 후반 작업에 맞춰 촬영하는 '시네마 스테이지', 생성 작업과 제작 이력을 관리하는 '시네마 허브'를 구축했다. 촬영장에서는 격자무늬 벽을 이용해 카메라 움직임과 초점, 공간의 깊이를 파악한다. 촬영한 장면이 AI 후반 작업을 거쳐 어떻게 바뀌는지도 5∼10분 안에 확인할 수 있다. '무신귀환록'의 제작 시간과 비용은 기존 방식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은재현 kt 스튜디오지니 AI사업추진팀장은 “비용 절감보다 기존 숏폼 예산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무협 장르의 규모를 넓힌 데 의미가 있다"며 “같은 기술을 일반 드라마와 영화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는 지난달부터 위성과 통신 인프라, 고객 서비스, 클라우드 등 그룹사의 AX 사례를 차례로 공개했다. 김동훈 KT 홍보실장은 “그룹사가 축적한 AX 역량과 성장 동력을 계속 발굴해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똑똑한쇼핑]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온, 11번가, 레고그룹, 현대홈쇼핑

◇ 신세계백화점 '글로벌 쇼핑 페스타'…외국인 쇼핑 혜택 확대 신세계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신세계면세점과 손잡고 다음달 11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신세계 글로벌 쇼핑 페스타'를 연다. 행사는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타임스퀘어점에서 진행한다. 패션·뷰티·K푸드 등 120개 브랜드를 비롯해 글로벌 결제·세금 환급 업체가 참여한다. 패션 분야에서는 꼼데가르송 포켓과 폴스미스, 겐조, 아미 등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한다. 준지와 자크뮈스, 토리버치 등 일부 디자이너 브랜드에서는 20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정관장·오설록 등 K푸드 브랜드에서도 구매 금액별 상품권을 제공하고 떡볶이·김밥 등 K-델리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설화수는 신세계 단독 상품을 선보이며 맥·바비브라운·아베다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즉시 할인한다. 한국관광공사의 '비짓코리아'와 연계해 외국인 고객에게 음료 쿠폰과 상품권 행사 참여권, 화장품 교환권 등 17종 혜택을 담은 쇼핑 바우처도 제공한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글로벌 결제수단별 할인·상품권 혜택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올해 1~8월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브랜드 프로모션과 결제 혜택, 상품권 사은 등을 한데 모았다"며 “외국인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 추석 '핸드캐리' 선물세트 판매 현대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직접 선물을 들고 이동하려는 고객을 겨냥한 '핸드캐리'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까지 압구정본점과 판교점 등 전국 점포 식품관에서 한우와 과일, 곶감 등 휴대하기 편리한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현대 한우 소담 매(梅)' 41만원, 'H스위트 사과·배·샤인머스켓 세트' 15만원, '현대 유명산지 곶감 세트' 20만원 등이다. ◇ 롯데온, 추석·다음달 연휴 겨냥 여행상품 강화 롯데온이 추석과 다음달 연휴를 겨냥해 국내 나들이부터 해외여행까지 여행 상품군을 확대한다. 추석에는 짧은 연휴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국내 당일치기·근거리 나들이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롯데워터파크 김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월드 어드벤처 잠실·부산 ∆에버랜드 등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입장권을 판매한다. 지역별 관광지를 모은 '온 가족 테마파크' 기획전도 운영한다. 경주월드는 이달 21~22일 연간회원권 구매 고객에게 이용기간 1개월을 추가로 제공한다. 부산 클럽디오아시스와 고양 매직플로우 원더빌리지, 여수 아쿠아플라넷, 여주 루덴시아, 대구 이월드 등도 참여한다. 다음달 연휴를 위한 해외여행 상품도 마련했다. 하나투어와 노랑풍선, 교원투어 등의 일본·동남아·호주 패키지를 비롯해 오사카와 규슈, 도쿄, 다낭, 푸꾸옥 등의 항공·숙박 결합 상품을 판매한다. 이 밖에 강원 오크밸리 2026~2027 스키시즌권 조기 판매와 웰리힐리 객실 패키지 공동구매 등 겨울 상품도 선보인다. 롯데온 관계자는 “추석부터 다음달 연휴까지 여행 기간과 목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국내외 여행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 11번가 '찐템페스타'…가을 상품 700만개 할인 11번가가 오는 30일까지 패션·뷰티·리빙 상품 700만개를 할인 판매하는 이달 '찐템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매일 한 브랜드를 선정해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 데이'를 운영한다. 김정문알로에와 코지마, 토리든, 제이에스티나, 하림펫푸드 등이 순차적으로 참여해 할인쿠폰과 카드 할인, 사은품 등을 제공한다. 패션 분야에서는 니트와 카디건, 가죽 재킷, 스웨이드 블루종, 트렌치코트 등 가을 의류를 선보인다. 뷰티 분야에서는 김정문알로에와 토리든 등의 수분·보습 제품과 정샘물, 3CE, 롬앤 등의 가을 색조 화장품을 판매한다. 추석 선물과 명절 준비 수요를 겨냥한 리빙 상품도 마련했다. 코지마 안마의자·마사지기와 해피콜 프라이팬 세트 등을 대표 상품으로 내놨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쿠폰을 매일 계정당 2장씩 제공한다. 패션 상품은 7만원 이상 구매 시 7000원을 할인하는 별도 쿠폰도 발급한다. 11번가 관계자는 “가을 의류와 환절기 화장품, 리빙 상품을 찾는 고객을 위해 계절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았다"고 말했다. ◇ 레고그룹 '닌자고' 15주년…서울서 퓨추라 협업작 공개 레고그룹이 '레고 닌자고' 탄생 15주년을 맞아 글로벌 아티스트 퓨추라와 협업한 작품을 서울에서 선보였다. 레고그룹은 이달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레고 닌자고 레전드 월드 프리미어-닌자고: 인투 더 퓨처'를 열었다. 레고 닌자고 15주년을 기념해 레고그룹과 퓨추라가 진행하는 글로벌 협업의 하나다. 행사에서는 퓨추라가 참여한 '닌자 오브 더 퓨추라'를 포함한 협업 작품 3점을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했다. 나이젤 콩 레고그룹 레고 닌자고 글로벌 총괄도 참석해 협업 과정과 닌자고의 향후 계획 등을 소개했다. 새로운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적용한 '레고 닌자고 레전드: 저물녘' 미공개 영상도 처음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팬 약 400명은 시사회와 레고 닌자고 디자이너 페트로스 니콜라우의 사인회 등에 참여했다. 퓨추라는 “레고 닌자고의 세계관을 나만의 시각으로 소개하고 한국 팬들과 새로운 가능성을 공유한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레고그룹은 이달 8일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서울에 이어 일본 도쿄에서도 15주년 행사를 이어간다. ◇ 현대홈쇼핑 '글로벌 쇼라직구' 스페인까지 확대 현대홈쇼핑이 해외 현지를 생중계하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글로벌 쇼라직구'의 무대를 스페인으로 확대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4일부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를 통해 스페인 현지 방송을 정규 편성한다. 기존 프랑스와 이탈리아, 일본에 스페인이 추가되면서 방송 지역은 4개국으로 늘었다. '글로벌 쇼라직구'는 해외 현지 매장과 생산지 등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상품과 현지 문화를 함께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프랑스 파리 라발레 빌리지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 주 2회 이상 운영하고 있다. 스페인 방송은 올리브오일과 허브차, 지중해 식단 등 현지 식문화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오는 24일 첫 방송에서는 스페인 동부 알리칸테 지역을 연결해 허브차와 올리브오일 등을 판매한다. 다음달에는 고산지대 올리브 농장에서 수확부터 착유·생산까지 과정을 현지 생중계로 보여줄 계획이다. 앞서 지난 6~7월 두 차례 진행한 스페인 시험 방송은 회당 누적 시청자 10만명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를 토대로 스페인 방송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스페인의 미식과 자연 콘텐츠를 활용해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해외의 이색적인 지역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비상진료·경제활성화·주요 관광지 운영 등 분야별 행정 공백 최소화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 기간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안전 및 교통대책, 가축질병, 산불, 청소, 보건, 급수공급 등 7개 분야를 편성해 각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먼저 안전한 명절을 최우선으로 연휴기간 재난안전상황실 비상근무를 실시해 재난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 비상 연락체계를 24시간 유지한다.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 증가와 교통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교통 상황을 파악하고 관계기관 간 협조를 통해 재해,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도 강화한다. 물가안정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경기 불황과 고물가에 따른 추석 성수품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농수축산물 및 추석 성수품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 등 불공정 행위를 점검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전통시장 장보기와 착한가격업소 홍보, 명절 환급행사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도 추진한다. 따뜻한 명절을 위한 어려운 이웃 위문과 나눔도 이어진다. 9월 23일까지 관내 시설·단체를 비롯해 읍면별 기초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위문을 실시하고, 자원봉사단체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등을 활용한 집중 자원봉사활동도 추진한다. 연휴 동안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남군은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및 14개 의료기관, 13개 약국이 참여해 비상진료대책을 운영한다.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연휴기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하여 일자별 운영한다. 특히 9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보건소 진료실을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안전상비의약품은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44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당직의료기관과 문 여는 약국 정보는 보건소 누리집과 소통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19응급전화 또는 응급의료포털 및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 없이 129), 스마트폰 앱(응급의료 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추석 명절 귀성객 이동에 따른 재난형 가축질병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대책도 강화한다. 가축질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방역태세를 유지하고, 가축질병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수거에도 차질이 없도록 한다. 해남읍은 연휴기간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정상 수거하며, 면 단위는 기간을 정해 자체 수거를 실시한다. 군민과 귀성객의 편의를 위한 생활민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군청 앞 군민광장 지하주차장은 9월 24일부터 27일 연휴 기간 동안 무료로 개방하며, 무인민원발급기는 군민광장 내에 위치한 24시간 옥외발급기를 비롯해 읍면사무소(09:00~18:00), 땅끝항, 우수영항 등 23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성묘객이 많이 찾는 남도광역추모공원은 명절 당일인 9월 25일 화장장(한울원)만 휴무하며 봉안시설과 자연장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무없이 운영한다.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한 주요 관광지도 정상 운영한다. 땅끝전망대와 모노레일,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우수영관광지와 명량해상케이블카, 고산윤선도유적지, 해남공룡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는 정상 운영한다. 다만 땅끝오토캠핑장과 땅끝황토나라테마촌은 추석 전일과 당일인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휴장할 예정이다. 해남공룡박물관에서는 명절 특별 프로그램으로 연휴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거대공룡실에서 버블쇼, 풍선쇼, 샌드아트 등 특별공연이 펼쳐지며, 전통놀이 체험과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우수영 관광지와 고산유적지에서는 추석맞이 전통놀이마당도 운영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추석 연휴기간 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분야별 빈틈없는 대책을 추진해 군민과 귀성객,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비록 짧은 연휴기간이지만 해남에서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에서 인천공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군민 교통편의 크게 향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에서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고속버스 노선이 오는 10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해남군은 군민들의 인천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해남~인천공항 고속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10월 1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이번 노선은 금호고속이 운행하며, 해남을 출발해 영암을 거쳐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1일 1회 운행한다. 상행은 해남 00:05 출발 → 영암 00:35 → 인천공항 제1터미널 04:35 → 제2터미널 05:00 도착이며, 하행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07:50 출발 → 제1터미널 08:15 → 영암 12:30 → 해남 13:00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행요금은 6만3,300원이며, 심야 운행요금은 7만5,900원​이다. 이번 노선은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국토교통부의 시외·고속버스 운임 9% 인상에 맞춰 운행을 시작한다. 그동안 해남에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군민들은 광주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한 후 다시 공항버스를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노선 개통으로 해남에서 인천공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돼 군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남에서 심야 시간대에 출발해 이른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운행 일정으로 오전 시간대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해남군은 신규 노선의 안정적인 정착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군민들에게 운행시간과 요금 등 이용 정보를 적극 홍보하고, 이용 현황과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살펴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에서 인천공항까지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이 마련된 것은 군민들의 이동 편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이번 노선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군민들께서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교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렴 전문교육 등 통해 공직자 청렴 실천 의지 다져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추석을 앞두고 공직자의 청렴 의식 제고 및 건전한 명절 문화를 조성하고자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17일에는 김신 군수와 직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출근길 동료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한 오늘, 행복한 완도'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18일에는 장보고기념관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직자의 품격, 청렴으로 이루다'를 주제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공무원 행동 강령과 청탁 금지법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특히 공정한 직무 수행과 갑질 및 부당한 업무 지시 예방 등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사례로 진행해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군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청렴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직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 공직자들은 청렴 의무와 관련 법령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엔 완도 특산물 선물하기' 캠페인에 자율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진도군수와 발전사 관계자 한자리에… 민관 협력체계 강화로 속도감 있게 추진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최근 진도군청에서 '진도군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 시행자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집적화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에 지정된 '진도군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에 이어, 8월에 '사업 시행자 지정'까지 마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진도군과 ▲(주)탑솔라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조도풍력발전 등 사업 시행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력 계통 확보, 군 작전성 해소, 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개편 등 사업의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2031년 1단계 상업 운전을 목표로 2단계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시행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재각 진도군수는 추석 명절을 맞아 21일 육군 제8539부대 1해안감시기동대대와 진도군예비군지역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진도군 통합방위협의회는 방위 활동에 힘쓰는 군 장병과 군부대 관계자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군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기 위해 위문품으로는 진도아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지역의 안보와 안전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계신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방위 태세를 구축하여 군민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군 장병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국민의힘, 강훈식 사의에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성남라인’ 정조준

국민의힘은 21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하자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청와대가 연이은 장관 후보자 인사검증 실패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훈식 실장은 장관급 인사를 총괄하는 대통령 비서실 인사위원장으로서 이번 인사검증 실패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면서도 “성남라인 비선실세들의 책임을 은폐하는 카드가 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비선실세 인사농단의 진상규명이다. 성남라인 김현지·정진상 실장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시켜 인사농단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강 실장의 사의 표명이 앞선 인사 관련 인사들의 사퇴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여론이 안 좋으니까 개각으로 시선을 돌려보려고 하다가 실패했고, 그래서 김용범 실장 꼬리 자르기 하고 그걸로 안 되니까 용혜인 후보자가 사퇴하고, 그걸로도 또 안 되니까 김승원 후보자가 사퇴하고, 그걸로도 안 되니까 이제 강훈식 실장까지 잘랐다"며 “내일은 또 뭘로 꼬리 자르기 하시겠나. 오늘만 넘기고 보자 식의 땜질 처방으로는 결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에게 장관 후보자들을 제청한 한성숙 국무총리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강 실장의 사의만으로는 책임이 끝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번 사태가 비서실장 한 사람 책임으로 끝날 일이냐"면서 “정말로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은 청와대를 좌지우지한다는 '경기-성남 라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비서실장 교체 정도로 해결될 수준은 진작에 넘어섰다. 내각과 청와대를 전면 쇄신해야 한다"면서 “종합적인 책임을 질 사람은 바로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강 실장 사의 표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박 수석대변인은 “연이은 인사 실패로 대통령실의 인사 시스템이 만신창이가 됐는데 고작 비서실장 한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쇄신이냐"며 “정작 대통령실 인사라인과 '상왕' 김현지 실장을 둘러싼 인사 개입 의혹과 책임론에는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강 실장의 사의 표명을 '희생양 만들기'라고 규정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코이카, 필리핀 첫 농업유전체연구센터 완공

필리핀이 그동안 해외 연구기관에 맡겨온 농업 유전자 분석을 자국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갖췄다. 작물뿐 아니라 가축·곤충·미생물까지 유전정보를 분석해 기후변화와 병해충에 대응할 품종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전망이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21일(현지시간) 필리핀 라구나주 필리핀국립대학교 로스바뇨스 캠퍼스(UPLB)에서 농업유전체연구센터(AGRC) 완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코이카에 따르면 센터는 코이카가 UPLB, 국제미작연구소(IRRI)와 추진해온 첨단 농업연구센터 설립·고등교육 역량 강화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3400㎡ 규모 농업유전체연구소와 600㎡ 규모 곡물·과일·채소 재배온실을 조성했다. 유전자 분석 등에 필요한 연구 기자재 77종 107대도 지원한다. 특정 작물에 연구 대상을 한정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식량·원예작물과 과일을 비롯해 소·돼지·닭·염소 등 가축, 곤충, 미생물 등 농업과 관련한 다양한 생물 종의 유전체를 종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해외로 시료를 보내는 데 필요한 운송·검역 절차를 줄일 수 있다. 분석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필리핀의 기후와 농업환경에 적합한 품종 연구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이카는 연구시설 건립과 함께 이를 운영할 현지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했다. 농업유전체 분야 학위 프로그램에 2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교과과정 개발과 연구장비 활용 교육, 인턴십 등을 진행했다. 한국과 필리핀 연구기관 간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국내 대학·연구기관과 9건의 업무협약(MOU)을 맺어 향후 공동연구와 연구인력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동기 주필리핀 대사는 “한국전쟁 당시 필리핀의 헌신과 국제미작연구소를 통한 농업협력, 통일벼 개발로 이어진 양국의 역사적 협력을 강조하며 농업유전체연구센터가 이러한 협력의 유산을 계승해 미래 농업과 식량안보를 위한 양국 간 과학기술·연구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현대자동차,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와 함께 가나 청년들에게 자동차 정비 기술을 가르치고 취업과 창업까지 돕는 사업에 나선다. 코이카는 지난 3일 가나 수도 아크라의 알리사 호텔(Alisa Hotel, North Ridge)에서 '현대-코이카 넥스트젠(Hyundai KOICA Nextgen)'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 코이카와 현대자동차는 지속가능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 '현대-코이카 넥스트젠'을 선보였다. 가나의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현지 청년의 취업 및 창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미래차 시대를 이끌어 갈 '다음 세대(Next Generation)' 기술 인재를 함께 키워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가나 청년들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상생 협력의 이정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해당 사업은 코이카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의 하나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가나 그레이터 아크라(Greater Accra)와 볼타(Volta) 지역에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50억원으로 코이카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25억원을 분담하고, 사업 수행은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함께 맡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싸구려’ 꼬리표 뗀 CATL…전기차 10대 중 4대 ‘중국산 배터리’

한때 '싼 배터리'로 불리던 중국산 배터리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완성차 공급망에 진입한 데 이어 LFP(리튬인산철)를 넘어 NCM(니켈·코발트·망간)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대차그룹 역시 차종별로 중국 CATL 배터리를 채택하며 공급망을 다변화하면서, 중국산 배터리가 가격만을 앞세운 보급형 제품을 넘어 국내 완성차의 주요 선택지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 전기차 1만5794대 가운데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은 6590대로 40.4%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달 24.1%에서 1년 만에 16.3%포인트 상승했다. 국산 전기차 판매량이 1년 전보다 3541대 늘어나는 동안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은 3570대 증가했다. 전체 국산 전기차 판매 증가분을 웃도는 규모다.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그룹의 배터리 공급망에서도 중국 업체의 존재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현대차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정보'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CATL 셀을 사용하는 차종은 코나 일렉트릭으로, 롱레인지와 스탠다드 모두 CATL의 NCM 각형 셀을 탑재한다. 반면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9에는 SK온, 아이오닉6에는 LG에너지솔루션,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HLIGP가 각각 배터리를 공급한다. 기아는 현대차보다 CATL 배터리 적용 차종이 더 많다. 기아가 공개한 최신 배터리 정보를 보면 국내 전기차 9개 차종 가운데 4개 차종에 CATL 셀이 적용된다. 레이 EV와 니로 EV에 이어 최근 출시한 EV5와 PV5까지 CATL 적용 차종이 확대됐다. 지난 8월 EV5는 3146대, PV5는 1744대가 판매되며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국산 전기차로 자리 잡았다. 중국산 배터리가 일부 보급형 전기차에 한정되지 않고 SUV와 PBV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CATL이 적용된 차종의 배터리 구성 역시 다양하다. 레이 EV에는 LFP 각형 셀이, 니로 EV·EV5·PV5에는 NCM 각형 셀이 적용된다. 반면 EV3와 EV4에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HLIGP의 NCM 파우치형 배터리가, EV6·EV9·봉고 EV에는 SK온의 NCM 파우치형 배터리가 들어간다. 중국 배터리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LFP에만 머무르지 않고 삼원계인 NCM까지 국내 완성차 공급망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중국 배터리 업체의 국내 공급망 침투 배경에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와 배터리 공급 여건 변화가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기차 캐즘 이후 배터리 생산능력이 빠르게 늘어난 반면 수요 증가세는 둔화하면서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배터리 공급사를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는 것이다. 중국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완성차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셈이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몇 년 전에는 배터리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제작사들이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을 위해 배터리 회사와 협력 관계를 유지했다"며 “전기차 보급이 늦어지면서 결국 배터리 생산량이 소모량보다 많게 되는 초과 생산 라인으로 접어들게 됐고, 자동차 제작사들이 배터리 회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BYD 같은 업체들이 전 세계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상황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중국산 배터리의 경쟁력은 가격뿐 아니라 전기차 시장에서 요구되는 배터리 성능 수준이 달라진 데서도 찾을 수 있다. 이 교수는 “하이니켈은 국내 업체가 앞서는 등 국내 업체와 중국 업체 간 고성능 배터리 기술 격차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도 “최근 충전 인프라가 확대되고 소비자들도 300㎞ 이상 주행거리가 보장되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차량 가격 두 가지가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고성능 배터리의 기술 격차가 존재하더라도, 소비자가 그 차이를 크게 요구하지 않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국 배터리 업체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16.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CATL은 107.5GWh를 기록하며 34.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27.2%로 전년 동기보다 10.4%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넘어 공급망과 제품군을 빠르게 넓히면서 국내 업체들은 차세대 기술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교수는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가 중요하지만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에서는 중국을 압도적으로 이길 방법이 마땅치 않다"며 “전고체·나트륨이온 등 새로운 소재 기반 배터리를 개발하고 상용화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똑똑한나눔] 쿠팡, 스타벅스, GS리테일, 아워홈, 투썸플레이스, BBQ, 파라다이스그룹

◇ 쿠팡, 지방 농가 과일 7000t 매입…판로 확대 지원 쿠팡이 인구감소지역을 비롯한 지방 농가에서 올해 들어 과일 7000t을 사들이며 농가 판로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쿠팡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남 영암·함평, 경북 성주·의성·영천·고령, 대구 군위 등 8개 지역에서 매입한 과일은 7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다.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연간 매입량 7600여t에도 근접했다. 쿠팡의 해당 지역 과일 매입량은 2022년 3400t에서 2023년 5600t, 2024년 6000t으로 늘었다. 올해는 연말까지 8400t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매입 품목은 사과와 참외, 자두, 수박, 딸기, 무화과 등 30여종이다. 특히 올해 경북 고령 과일 매입량은 지난해보다 60%, 전남 함평은 138%, 대구 군위는 73% 증가했다. 지역 농가의 매출 확대 사례도 나오고 있다. 군위 자두 농가 130여곳이 참여하는 '군위농협자두공선출하회'의 올해 쿠팡 매출은 현재까지 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늘었다. 군위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쿠팡에서 '군위자두'라는 지역 브랜드를 내걸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쿠팡은 지역에서 직접 매입한 농산물을 전국 물류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면서 농가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인구감소지역 농가들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농가 매입과 상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스타벅스 '마이 스타 커피' 캠페인…최대 100만잔 나눔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과 함께 최대 100만잔의 커피를 마련해 지역사회 이웃에게 전달하는 '마이 스타 커피(My Star Coffee)' 캠페인을 시작한다. 캠페인은 오는 28일부터 매주 월요일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진행한다. 고객이 '오늘의 커피' 등 행사 대상 브루드 커피를 한 잔 구매하면 스타벅스가 같은 수량의 '마이 스타 커피'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고객과 스타벅스가 함께 최대 100만잔을 적립해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이웃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의미로 전달한다. 스타벅스의 이동형 트레일러 '스:벅차'도 캠페인에 참여한다. 스:벅차는 그동안 복지시설과 재난·재해 현장, 지역 농가, 물류센터 등을 찾아 커피와 푸드를 제공해왔다. 스타벅스는 오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월요일 행사 대상 브루드 커피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료 사이즈업 혜택도 제공한다. 신동우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고객의 커피 한 잔 한 잔에 담긴 마음이 우리 주변의 '스타'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GS리테일, 소비자학 전공생 47명에 장학금 7500만원 GS리테일이 소비자 분야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장학사업을 18년째 이어가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달 18일 서울 영등포구 GS강서N타워에서 '2026 GS SHOP 소비자리더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전국 12개 대학 소비자학 전공 대학생·대학원생 47명에게 총 7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학부생 38명에게 각각 150만원, 대학원생 9명에게 각각 200만원을 지원했다. 장학생은 학업 성적과 소비자업무 관련 자격증, 교육·홍보 활동 등을 비롯해 자기소개서와 소비자 관련 활동, GS SHOP 고객 창출 방안 제안서 등을 종합해 선발했다. 'GS SHOP 소비자리더 장학사업'은 소비자 관련 학문과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9년 시작됐다. 올해까지 지원한 소비자학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모두 832명으로 누적 장학금은 12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장학생들이 유통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홈쇼핑 스튜디오 견학도 처음 마련했다. 학생들은 GS리테일과 GS샵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방송 스튜디오와 부조정실을 둘러본 뒤 실제 생방송 제작·송출 과정도 참관했다. 배재성 GS리테일 홈쇼핑BU 사업지원본부장은 “소비자 분야 전문가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ESG 경영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아워홈 '온더고BOX' 아이들에게 추석 특식…누적 780인분 아워홈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아워홈은 이달 17일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서울 도봉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00여명에게 '온더고BOX' 특식 도시락을 제공했다. 아워홈 셰프와 임직원들은 통전복 갈비찜과 삼색전 등 명절 음식으로 도시락을 구성해 직접 전달했다.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디저트 꾸러미도 마련했다. 온더고BOX는 아워홈이 올해 시작한 '온더고(온기는 더하고 고민은 나누는 시간) 프로젝트'의 하나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의 연령과 선호도, 계절 등을 고려해 매달 다른 특식 도시락을 제공한다. 지난 3월에는 신학기를 맞아 한우불고기와 제육볶음 등을 담은 고단백질 도시락을 전달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에는 랍스터구이와 폭립, 오므라이스 등을 준비했다.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7차례에 걸쳐 전달한 도시락은 약 780인분이다. 아워홈은 온더고BOX 나눔을 연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식사와 따뜻한 마음을 지속해서 전달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투썸플레이스, 임직원 직접 빚은 송편 200인분 나눔 투썸플레이스 사내 봉사단 '투썸위드유'가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송편을 전달했다. 투썸플레이스 임직원 50여명은 이달 18일 서울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함께 만드는 추석, 따뜻한 나눔'을 주제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20여명과 함께 송편을 빚고 포장했다. 이날 만든 송편 200여인분은 홀로 생활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투썸위드유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사내 봉사단이다. 올해로 3년째 어린이와 청소년, 노년층 등 지역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송편 나눔 외에도 연탄 나눔과 플로깅, 김장 봉사, 통학로 벽화 그리기 등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투썸플레이스 임직원은 “동료들과 손수 빚은 송편으로 주변 이웃과 명절의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어르신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BBQ, 이달 치킨 1000마리 나눔…올해 누적 1만8000마리 제너시스BBQ 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전국 아동·청소년과 어르신 등에게 이달에만 치킨 약 1000마리를 전달했다. BBQ는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원주시청소년쉼터와 이천시청소년쉼터, 용인청소년쉼터 등 청소년쉼터 9곳을 방문해 현장에서 조리한 치킨을 전달했다. 경기 이천 치킨대학에서는 교육을 받는 가맹점주와 임직원이 직접 치킨을 조리해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착한기부'를 이어갔다.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그룹홈과 청소년복지센터, 청소년쉼터, 어르신 복지센터, 행정복지센터 등에도 치킨을 제공했다. 전국 BBQ 가맹점주도 본사가 지원한 신선육을 직접 조리해 지역아동센터와 종합복지관, 아동보육원, 요양원, 홀몸어르신 돌봄센터 등에 전달했다.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BBQ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지역사회에 기부한 치킨은 1만8000마리를 넘어섰다. BBQ 관계자는 “치킨 한 끼가 아이들과 이웃에게 작은 즐거움이 되고 명절의 정까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지역사회 가까이에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파라다이스그룹 '효드림' 13년째…지역 이웃 550가정 지원 파라다이스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서울과 인천, 부산 지역 550가정에 명절 음식과 선물을 전달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의 '효(孝)드림'은 주요 사업장이 자리한 지역의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2014년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설과 추석마다 그룹·계열사 임직원이 봉사단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봉사단은 이달 17일 인천 영종구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고령 장애인 등 150가정에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같은 날 부산 해운대구 운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지역 주민 150가정에 명절 선물을 전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달 18일에는 서울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100명을 위한 명절 특식을 마련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배식 봉사에 참여했으며 지역 150가정에는 별도로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올해는 임직원들이 직접 쓴 손편지도 선물과 함께 전달했다. 물품 지원뿐 아니라 명절 인사와 안부를 전하며 지역 주민과 교류한다는 취지다. 파라다이스그룹은 파라다이스복지재단·파라다이스문화재단 등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지원과 문화예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지난 13년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이웃과 꾸준히 교류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여행] 하나투어, 노랑풍선, 부킹닷컴,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NOL, 디에스엠

◇ 하나투어, 농구대학과 미국 NBA 직관 여행 선봬 하나투어가 농구 전문 미디어 '농구대학'과 함께 미국프로농구(NBA) 경기를 관람하는 '미 서부 NBA 직관 7일' 상품을 선보였다. 상품은 오는 12월 23일 출발한다. 일정에는 ∆LA 레이커스-덴버 너기츠 ∆LA 레이커스-필라델피아 76er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 NBA 3경기 관람이 포함됐다.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해변과 할리우드, 그리피스 천문대를 둘러본 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와 피어39, 스탠퍼드대학교 등도 방문한다. 하나투어는 미국프로풋볼(NFL)을 관람하는 '미 서부 NFL 직관 여행 8일'도 운영한다. 오는 11월 28일 출발하며 미식축구 유튜버 '미축남'이 전 일정에 동행한다. 샌프란시스코 49ers-시애틀 시호크스, LA 램스-캔자스시티 치프스 경기를 관람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해당 분야 전문가와 함께 팬의 눈높이에 맞춰 일정을 구성했다"며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테마 여행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노랑풍선, 경동제약과 여행·헬스뷰티 공동 마케팅 노랑풍선이 경동제약과 손잡고 여행객을 대상으로 헬스·뷰티 제품 체험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노랑풍선은 이달 18일 경동제약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다. 양사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일본·서유럽 패키지 상품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공항 미팅 데스크에서 경동제약의 '하피도피 패치'와 '어테이션 선크림 사쉐'를 다음달과 11월 각각 2만개씩 총 4만개 제공한다. 노랑풍선은 경동제약 임직원에게 여행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경동제약은 노랑풍선 고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사 공식몰과 어테이션 공식몰 할인 혜택을 마련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제품 체험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협업"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제휴 마케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킹닷컴, 아태지역 '로맨타지' 여행지 6곳 소개 부킹닷컴이 로맨스와 판타지를 결합한 '로맨타지(Romantasy)'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행지 6곳을 소개했다. 부킹닷컴의 '2026년 여행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 76%가 로맨타지에서 영감을 받은 여행지에 관심을 보였다. 부킹닷컴이 선정한 여행지는 ∆한국 전주 ∆일본 시라카와고 ∆인도 함피 ∆뉴질랜드 글레노키 ∆태국 푸껫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 등이다. 전주는 한옥마을과 경기전, 오목대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소개했다. 일본 시라카와고는 전통 갓쇼즈쿠리 가옥과 산촌 풍경, 인도 함피는 비자야나가라 제국의 유적과 신화적 배경을 특징으로 꼽았다. 뉴질랜드 글레노키는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 등의 촬영지로 알려진 자연경관을, 푸껫은 열대우림과 폭포·사원을 둘러보는 여행을 제안했다. 발리 우붓에서는 열대우림과 사원, 요가·마사지 등 현지 문화와 웰니스 체험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다이브 인투 와인' 개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가 다음달 2~3일 루프탑에서 와인 행사 '다이브 인투 와인(DIVE INTO WINE)'을 연다. 행사에는 와인업체 8곳이 6개 부스로 참여해 입문자용부터 프리미엄·친환경 와인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방문객은 와인을 시음하고 재즈 라이브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호텔 뷔페 식사권과 애프터눈티 세트 등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입장료는 세금을 포함해 1인 3만5000원이다. 와인 시음과 경품 추첨 응모권, 재즈 공연 관람 혜택이 포함된다. 행사는 다음달 2일 오후 6~10시, 3일 오후 3~10시에 각각 진행한다. ◇ NOL 'NOL FESTIVAL'에 국군 장병·소방공무원 초청 놀유니버스가 다음달 열리는 'NOL FESTIVAL'에 국군 장병과 소방공무원,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 등을 초청한다. 놀유니버스는 이들을 대상으로 행사 입장권 총 400장을 지원한다. 기존 국군 장병·소방공무원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축제로 확대한 것이다. 놀유니버스는 지난 4월 소방청과 협약을 맺고 연간 2억원 규모의 'NOL-HEROES 소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소방공무원과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가족의 여행·여가 활동을 지원한다. 국군 장병을 대상으로는 3년째 도서 기부와 여가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NOL FESTIVAL은 다음달 17~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K-팝과 라이브 공연, EDM 등 3개 무대를 운영하며 아이브와 NCT WISH, god, 김준수, 빈지노, 알렌 워커, 돈 디아블로 등이 참여한다. 박성식 놀유니버스 대외협력대표는 “이번 행사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디에스엠 '9.81' 공간형 IP 확장…내년 인천공항 진출 차세대 레저 플랫폼 기업 디에스엠이 오프라인 레저 공간 '9.81'을 공간형 지식재산권(IP)으로 키우며 국내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디에스엠이 개발·운영하는 9.81은 중력을 주제로 그래비티 레이싱과 스마트 범퍼카 '링고', 실내 서바이벌 '프로아레나' 등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레저 콘텐츠를 제공한다. 건축과 설비, 이동수단, 운영 소프트웨어 등을 자체 개발해 하나의 공간형 IP로 구성했다. 대표 콘텐츠인 그래비티 레이싱에는 자체 개발 차량 'GR'을 활용한다. 차량에 적용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최고속도와 횡가속도, 랩타임, 주행 영상 등을 기록하고 이용자가 전용 앱과 전광판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20년 7월 문을 연 '9.81파크 제주'는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이용객 300만명을 넘어섰다. 9.81 사업을 운영하는 디에스엠 모노리스 사업부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1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디에스엠은 내년 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실내형 시설 '9.81 인천공항'을 열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중국 상하이에 현지 법인 '모노리스 차이나'를 설립했으며 향후 5년 안에 해외 거점을 7곳 이상 구축한다는 목표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9.81은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공간형 IP"라며 “글로벌 거점 확대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가 연결돼 경쟁하는 레저 플랫폼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김민석, 인사참사 속 ‘개헌’ 띄우기에… 野 “김승원 사퇴 덮으려는 개헌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고리로 전격적인 개헌 카드 띄우기에 나서자, 야당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낙마 악재를 덮으려는 “개헌쇼"라며 비판에 나섰다. 김 대표는 21일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에 출연해 “5·18을 헌법 전문에 삽입하는 개헌이 우리 국정과제 1호"라며 “야당에서 '대통령께서 연임 이야기를 정리 안 해준다'는 이유로 '이것만 되면 하겠다'고 했던 대목인데, 이번 기자회견으로 정리가 됐기 때문에 본격화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헌법 개정을 통한 저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다"며 “연임을 생각해 본 적조차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대통령께서 저렇게까지 말씀하셨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께서 여당 대표인 저에게 '대통령의 연임 불가 말씀이 나오면 최고의 공적'이라고까지 얘기하셨기 때문에, 이제 안 한다면 그에 대한 답은 국민의힘에서 해야 한다"며 “이미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연임 문제가 정리됐으면 논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개헌 추진 시기와 관련해서는 “총선이나 대선에 걸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당내 개헌추진단의 생각은 총선과도 거리를 최대한 둔, 지금으로부터 1년 후 정도 시기까지 합의할 수 있는 것을 추진하고 국민투표까지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력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대통령 4년 중임제 등은 합의되는 바대로 가는 것"이라면서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내각제 구상에 대해선 “저희 당에서는 전혀 고려하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대표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한 김승원 민주당 의원의 각종 의혹으로 인한 낙마를 덮기 위해 국면전환용으로 '개헌'을 띄웠다며 공세를 펼쳤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김 대표가) '지켜보면 볼수록 잘된 인사'라던 김승원. 실상은 온갖 범죄를 다 저지른 잡범 수준이었다"며 “이렇게 추악한 실체를 알면서도 밀어붙였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KBS는 지난 19일 김 의원의 전직 보좌진들이 청와대 측에 김 의원의 과거 성추행 의혹과 추가 음주운전 의혹, 음주 뒤 보좌진에 대한 폭언 의혹, '신약 로비 의혹' 외 추가 청탁 의혹 등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장 대표는 김 대표가 추진하는 개헌과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이) '재판받겠다'는 말은 끝내 하지 않았다'며 “'연임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나중에 가면 '연임할 생각이 없다고 했지, 연임 안 한다고 했냐'고 우길 것"이라며 개헌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최고위에서 “김 의원의 후보자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 보면 볼수록 잘된 인사라고 했던 김 대표는 당연히 사과하고 앞으로 이런 인사가 등장하지 않도록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지금은 또 개헌 이야기를 막 하고 있다.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올린다는 것도 무슨 민주화 정신을 올린다는 게 아니고, 반대자들을 탄압하려는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 역시 이날 논평을 통해 “김 대표는 불과 며칠 전까지도 김승원 후보자를 향해 '훌륭한 인사', '적임자'라며 비호하기에 급급했다"며 “최악의 인사참사로 궁지에 몰리자 악화된 여론의 시선을 돌려보려는 얄팍한 국면전환용 물타기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승원 사퇴를 덮으려는 뜬금없는 개헌 쇼"라고 꼬집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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