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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LH 주택 착공률 23% 그쳐…이성훈 “130% 초과 달성 어렵지만 목표는 채울 것”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올해 건설형 주택공급 착공 실적이 목표 물량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까지 목표를 달성하려면 남은 3개월 동안 기존 월평균 실적의 약 8.7배에 달하는 물량을 착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공급 목표를 초과 달성하려던 당초 구상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연간 목표 자체는 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LH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LH의 올해 건설형 주택공급 목표 물량은 5만1783가구였지만 실제 착공 실적은 1만3293가구에 그쳤다. 목표 대비 착공률은 약 25.7%로, 당초 계획과 실제 공급 실적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국감에서는 착공 실적이 목표의 23.4%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다만 제시된 목표 물량과 실제 착공 건수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25.7%여서 수치 확인이 필요하다. 남은 착공 물량은 3만8490가구다. 연말까지 목표를 달성하려면 월평균 약 1만2830가구를 착공해야 한다. 이는 올해 9개월간 월평균 착공 실적으로 제시된 약 1480가구의 8.7배에 해당한다. 국감에서는 정부가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사업 현장에서는 착공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매입임대주택 공급 실적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매입 목표가 약 4만가구인 가운데 지난 8월까지 실적은 9000가구 안팎으로, 목표 달성률은 20.9%에 그쳤다. 수도권 매입임대 실적은 19.2% 수준으로 제시됐다. 이처럼 건설형 주택과 매입임대주택 모두 공급 실적이 당초 계획에 미치지 못하면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이 실제 입주 가능한 주택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 사장은 이날 국감에서 올해 공급 목표 달성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사장은 “나름대로 하느라고 하는데 사실 저는 목표 물량 이상으로 한 120%, 130% 하려고 했다"며 “130%까지는 솔직히 안 될 것 같은데 목표 물량은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의 실적만 보면 목표 달성이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남은 사업 물량의 추진 상황을 고려하면 연내 착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대다수 물량이 민간참여사업인데 우선협상대상자를 일단 선정해 놨다"며 “11월이나 12월에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조달청을 통한 사업자 선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상당수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진 만큼 연말에 착공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착공 물량이 연말에 집중되는 사업 구조에 대해서는 개선 필요성을 인정했다. 이 사장은 “연말에 집중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향후 사업 추진 일정을 보다 고르게 배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주택 공급이 지연되는 구조적인 문제도 국감에서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LH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사업승인을 받고도 착공하지 못한 주택은 전국적으로 20만9270가구에 달했다. 특히 2022년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았지만 여전히 착공하지 못한 물량은 5만5522가구로 전체 미착공 물량의 약 26.5%를 차지했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통해 공공택지의 지구계획 승인 이후 착공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2년 8개월에서 1년 8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뒤 장기간 착공하지 못한 물량이 상당한 상황에서 신규 사업의 절차 단축만으로 실제 공급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사전청약을 진행한 수도권 공공주택사업에서도 일정 지연이 확인됐다. 국감에서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사전청약 70개 블록의 본청약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평균 12.8개월, 입주 일정은 평균 15.5개월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5개 블록에서는 입주 일정이 1년 이상 지연된 것으로 지적됐다. 남양주 왕숙2 A3블록은 당초 2026년 12월로 예정됐던 입주 시점이 2030년 5월로 변경돼 약 3년 5개월 늦어졌다. 성남 복정2 A1블록은 당초 2025년 10월에서 2030년 5월로 입주 일정이 변경돼 약 4년 7개월 지연된 것으로 제시됐다. 국감에서는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예정된 입주 시기에 맞춰 전월세 계약과 자금 조달 계획 등을 세웠지만 입주 지연으로 주거 불안을 겪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이 사장은 과거 LH가 사전청약 관련 민원 해결에 충분히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사전청약 후 공사가 늦어지는 점은 민원이 많아진다"며 “과거 LH가 민원 해소에 적극적이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2021년 사전청약을 진행한 사업 가운데 아직 착공하지 못한 물량이 상당수 남아 있는 것과 관련해 당시 사업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사장은 “당시에 착공 준비가 안 됐는데 인허가와 보상이 이뤄져야 했다"며 사업 준비 상황에 비해 인허가가 과도하게 앞서 진행된 측면이 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어 민원 해결과 관계기관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 과거 지연된 사업의 착공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LH의 사업 수행 방식에 대한 개혁 요구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LH가 주택공급 확대뿐 아니라 임대주택 관리, 토지 개발, 미매각 용지 처리 등 광범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방의 소규모 사업까지 LH가 직접 수행해야 하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고양 창릉지구의 공사 진행 상황도 문제 삼았다. 정 의원은 포스코이앤씨가 수행하는 고양 창릉지구 관련 공사의 공정률이 약 2.05%에 그친다고 지적하며 공기 연장과 공사비 증가 가능성 등을 고려해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사장은 창릉지구의 사업 진행 속도가 다른 지역보다 느리다는 점을 인정했다. LH의 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도 정 의원은 정부의 개혁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며 조속한 결론을 촉구했다. 이 사장은 “정부 정책사업의 가짓수가 늘어나고 복잡해져 담당 처장들도 어떤 경우에는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사업들이 있다"며 “사업이 너무 많아 슬림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 개편 논의도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LH는 올해 수도권 8만6000가구를 포함해 전국 9만6000가구의 주택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서리풀과 태릉 등 주요 공공택지에서는 인허가와 보상, 철거, 부지 조성공사 등을 병행해 착공 시기를 1년 이상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실제 착공 실적이 목표에 크게 못 미치는 데다 과거 사업승인 이후 미착공 물량과 사전청약 지연 사례까지 누적되면서, 연말 집중 착공을 통한 목표 달성이 실제 공급 일정 정상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메리츠화재, 전속설계사 5만명…CSM 상승세 뒷받침

메리츠화재가 전속 채널에 힘을 싣고 있다.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자체 판매망 강화로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전속설계사 수는 4만9760명으로 전년 대비 14.8% 많아졌다. 손해보험업계 총합(15만5738명) 중 32.0%가 한 기업에 집중된 것이다. 2023년에는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DB손해보험의 설계사 수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2024년부터 1만명 이상으로 벌어지기 시작했고 지난해부터는 2만명에 달하는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화재도 'N잡크루'를 운영하고 있으나, '메리츠 파트너스'가 1만명이 넘는 조직을 보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리츠화재는 손보업계를 넘어 5만명의 전속설계사가 활동하는 첫번째 보험사로 기록될 공산이 매우 크다. 영업력 확대는 경영 지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월납 환산 장기 인보험 신계약 보험료는 7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성장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8942억원으로, 같은 기간 22.5% 증가하며 대형 손보사 중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CSM 잔액(약 12조1200억원)이 지난해말 대비 1조원 가량 불어난 것도 신계약의 뒷받침이 있었다는 평가다. 아직 업계 1위에 도전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CSM은 보험사가 보험업에서 창출할 수 있는 미래이익을 보여주는 지표다. 기업들이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해 CSM을 늘리려는 이유다. 메리츠화재는 건전성 지표도 양호하게 유지하고 있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230.5%로 전분기 대비 10.2%포인트(p) 하락했으나,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대폭 상회하고 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본자본 킥스 비율도 지난해말 기준 80% 수준으로, 당국의 권고치를 30%p 가량 웃돈다. 메리츠화재는 업계에서 장기손해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축에 속한다. CSM을 중시하는 IFRS17 환경에서 유리한 사업구조를 가졌다는 의미다. 메리츠화재 원수보험료 6조3127억원 가운데 장기 상품군은 5조3127억원(84.2%)으로 집계됐다. 이는 산업 평균(65.5%)을 18.7%p 웃도는 수치다. 대형 손보사 5곳(삼성화재·DB손보·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에서 70%를 넘는 곳은 메리츠화재가 유일하다. 자동차보험 비중이 20%를 넘는 다른 4곳과 달리 6.1% 수준으로 적기 때문이다. 자보 상품군이 과거에는 수익을 냈으나, 올 상반기 업계 전체적으로 입은 손실이 1890억원에 달하는 등 6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자보 의존도가 낮을수록 보험손익을 끌어올리기 용이한 셈이다. 장기 상품군의 선전은 메리츠화재가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유지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ROE는 32.7%로 산업평균(8.6%)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정현 나이스신용평가 금융SF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이익전환력이 분석 대상 기업 중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반·VFA모형 보험손익을 CSM 및 RA 상각액으로 나눈 것으로, 경상 이익이 실제 보험손익으로 얼마나 전환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해당 수치가 100%를 상회한 것은 메리츠화재 뿐이었다. CSM 상각액도 6258억원으로 8.9% 늘어났다. 갑상선 전이암 소급 지급과 질병의료비 증가를 비롯한 이유로 예실차(당초 예상한 보험금 규모와 실제 지급액의 차이)가 적자전환했음에도 보험손익 감소폭을 3.7%로 방어할 수 있었던 까닭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면 영업의 중요성이 절대적인 국내 보험 시장에서 다수의 설계사를 보유한 것은 건강보험을 비롯한 고수익 상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당국의 계리가정 변경이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도 호재"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똑똑한리빙] 모나리자, 깨끗한나라, 테팔, 현대리바트, 세라젬, 쿠쿠, 레고그룹

◇ 모나리자, 가을 캠핑 맞아 휴대용 위생용품 추천 모나리자가 가을 캠핑과 야외활동에 활용하기 좋은 위생용품을 소개했다. 조리와 설거지, 개인위생 관리에 필요한 제품 가운데 휴대성과 편의성을 갖춘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모나리자의 '빨아 쓰는 도톰한 행주 타월'은 물에 젖어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 원단을 적용해 여러 차례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제품보다 평량을 33% 높였으며 절취선을 활용해 필요한 만큼 나눠 쓸 수 있다. '올인원 일회용 수세미'는 세제가 포함된 제품으로 물만 묻혀 설거지할 수 있다. 사용 후 별도 세척이나 보관이 필요하지 않아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휴대용 제품으로는 8매입 '포켓 비데 물티슈'와 9매입 '포켓 미니 물티슈'를 제안했다. 작은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캠핑장 화장실 이용이나 야외활동 중 간단한 청결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설거지와 뒷정리, 개인위생까지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제품들로 가을 캠핑을 더욱 여유롭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깨끗한나라, 청년들과 자원순환 프로젝트 마무리 깨끗한나라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청년기획봉사단 '프로젝트 환생'과 약 5개월간 진행한 자원순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아이디어에 깨끗한나라 임직원과 사업부의 전문성을 결합해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깨끗한나라 임직원과 청년들은 지난 6월 폐장난감을 분해하고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분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깨끗한나라 AX팀의 인공지능(AI)·코딩 교육을 통해 분리배출에 따른 수자원 절약량과 탄소 저감 추정치를 확인하는 'H₂OC 계산기'를 개발했다. 프로젝트 기간 계산기에 입력된 데이터는 321건으로, 이를 바탕으로 산출한 탄소 저감 추정치는 121.3㎏이다. 깨끗한나라 PS사업부는 종이자원 재활용 과정을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서울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시민 189명이 참여하는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임직원의 전문성을 결합해 시민들의 자원순환 실천으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테팔 '크리스피 앤 고' 출시…유리 바스켓으로 조리 과정 확인 테팔이 투명한 유리 바스켓을 적용한 에어프라이어 '크리스피 앤 고'를 출시하고 이달 18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테팔 '크리스피 앤 고'는 조리 중인 음식의 상태를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손잡이 하나로 본체와 바스켓을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별도 연결 장치 없이 크기가 다른 바스켓을 교체할 수 있다. 바스켓은 1.4L와 3.8L 두 가지다. 조리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겹쳐 보관할 수 있다. 온도는 40~180℃ 범위에서 조절할 수 있다. 에어프라이, 베이크, 터보, 데우기 등 4가지 자동 조리 기능을 지원하며 최대 출력은 1850W다. 유리 바스켓은 조리뿐 아니라 식사와 보관, 재가열에도 활용할 수 있다. 본체를 제외한 구성품은 식기세척기로 세척할 수 있다. 테팔은 네이버 신상위크에서 제품을 최대 24% 할인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 올리브오일을 증정하고 사진 후기 작성 고객에게는 최대 1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테팔 관계자는 “투명한 유리 바스켓과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편리한 에어프라이어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현대리바트 '210 리버서블 매트리스' 선봬…양면 쿠션감 차별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리바트가 매트리스 양면에 서로 다른 쿠션감을 적용한 '210 리버서블 매트리스'를 출시했다. 현대리바트 '210 리버서블 매트리스'는 제품을 뒤집어 사용하는 방식으로 단단한 쿠션감과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쿠션감을 선택할 수 있다. 윗면에는 20㎜ 두께의 고경도 폼을 적용해 탄탄한 지지력을 구현했다. 아랫면에는 신체 곡선을 감싸는 20㎜ 두께의 '드림폼'을 사용해 상대적으로 포근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현대리바트는 매트리스와 방수 패드에 고밀도 극세사 원단을 적용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3세 미만 유아용 섬유제품 안전인증도 획득했다. 제품은 슈퍼싱글, 퀸, 라지킹 등 3가지 크기로 출시됐다. 슈퍼싱글 기준 가격은 69만9000원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자녀의 성장 단계나 개인의 취향 변화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세라젬, 더샵갤러리 '러너스 하우스'에 헬스케어 제품 전시 세라젬이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샵갤러리에 마련된 '러너스 하우스'에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이달 11월8일까지 운영되는 러너스 하우스는 러닝 전 준비부터 운동 후 회복과 휴식, 수면까지 러너의 생활 방식을 주거공간에 구현한 전시 공간이다. 세라젬은 건강한 생활을 위한 7가지 습관을 뜻하는 '세븐 해빗'을 바탕으로 공간별 헬스케어 제품을 배치했다. 거실에는 '파우제 M8 Fit 아트에디션', 서재에는 '셀트론 순환체어'를 마련했다. 별도 공간에는 '리플랙스 마사지 소파베드'를, 주방과 파우더룸에는 각각 '밸런스 아쿠아'와 '메디스파 올인원'을 선보였다. 방문객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딥 릴렉서 존'도 운영한다.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더샵갤러리 4층에서 '파우제 M8 Fit 아트 온 아트 릴레이' 관련 전시를 진행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실제 주거공간에 헬스케어 제품을 접목해 운동과 회복, 휴식이 일상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주거 환경에 맞는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쿠쿠, 봇인킷과 손잡고 AI 조리로봇 사업 확대 쿠쿠가 푸드테크 기업 봇인킷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조리로봇의 국내 판매와 설치, 사후관리 사업을 확대한다. 쿠쿠는 봇인킷 AI 조리로봇의 국내 설치 및 서비스 위탁 계약을 바탕으로 제품 공급부터 설치, 사후관리까지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 단위 방문 관리 조직과 서비스센터를 활용해 외식업 사업자의 조리로봇 도입과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봇인킷은 AI와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주방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다. 대표 제품 'OMNI'는 볶음과 조림, 끓이기 등 다양한 조리 방식에 대응하며 조리와 온도 제어, 양념 투입, 세척 등의 과정을 자동화한다. 쿠쿠는 지난해 '서울푸드 2025'에서 서빙로봇과 자동 튀김 로봇, 회전식 꼬치 로봇 등 자체 푸드테크 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협력으로 상업용 조리로봇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게 됐다. 쿠쿠 관계자는 “축적된 방문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외식업 현장에서 조리로봇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푸드테크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레고그룹 '플레이스테이션' 출시…1990년대 게임기 재현 레고그룹이 소니의 첫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1'을 재현한 성인용 레고 세트 '레고 플레이스테이션(72306)'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총 1911개의 브릭으로 게임기 본체와 컨트롤러를 실물에 가까운 크기로 구현했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26㎝, 세로 19㎝, 높이 6㎝다. 1990년대 플레이스테이션의 회색 외관을 비롯해 전원 버튼과 덮개 개폐 장치 등을 재현했다. 컨트롤러는 본체에 연결할 수 있으며 버튼도 누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본체 덮개를 열면 인기 게임을 주제로 한 소형 전시 모형이 등장한다. 1997년 출시된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와 1999년 출시된 '삐뽀사루 겟츄!'의 주요 장면과 상징적인 요소를 표현했다. 각 모형은 본체 내부에 보관하거나 별도로 꺼내 전시할 수 있다. 레고그룹의 '레고 플레이스테이션'은 전국 공식 레고스토어와 온라인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2026 국감] LH 임대주택 계약해지 31만건…10건 중 9건 보증금 잔금 납부 후 해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건설임대주택에서 최근 5년여간 임차인의 자진 계약해지·취소가 31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해지·취소의 약 88%는 임대보증금 잔금까지 납부한 이후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LH는 계약해지 사유를 별도로 관리하지 않고 있어 공급 이후 임차인 이탈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관리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병)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LH 건설임대주택에서 임차인이 입주 전후 자진해지하거나 계약을 취소한 사례는 총 31만4196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5만3095건, 2022년 4만9862건, 2023년 6만1732건, 2024년 6만458건, 2025년 5만5959건으로 매년 5만건 안팎의 계약해지·취소가 발생했다. 올해도 8월까지 3만3090건이 집계됐다. 특히 전체 계약해지·취소 가운데 임대보증금 잔금 납부 이후 발생한 사례는 27만8002건으로 전체의 88.4%를 차지했다. 잔금 납부 이후 해지·취소 건수는 2021년 4만6311건에서 2022년 4만2315건, 2023년 5만3333건, 2024년 5만5176건, 2025년 5만435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8월까지도 3만432건에 달했다. 이는 단순히 청약이나 계약 초기 단계에서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뿐 아니라, 보증금 잔금까지 납부한 이후 계약관계를 종료하는 사례가 상당수라는 의미다. 다만 해당 통계는 입주 전 계약취소와 입주 후 자진해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잔금 납부 이후 해지한 27만8002건을 모두 실제 입주 전 포기 사례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문제는 LH가 이처럼 상당한 규모의 계약해지·취소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구체적인 사유를 별도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LH는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임차인의 입주 전후 자진해지·취소 요청 건수는 집계하고 있지만 자진해약 요청 사유는 별도로 관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택 하자나 입주 여건, 임대조건, 직장 이동 등 개인 사정 가운데 어떤 요인이 계약해지에 영향을 미쳤는지 통계적으로 분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계약해지에 따른 공가 발생과 예비입주자 재모집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LH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M2블록 새나루12단지 행복주택과 경기 의왕고천 A-1블록 행복주택 등에서 기존 계약자의 해지 등으로 발생한 공가 및 미계약 세대를 대상으로 예비입주자를 모집했다. 세종 새나루12단지는 지난 7월 9일 입주자격 완화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냈으며, 의왕고천 A-1블록 행복주택도 8월 14일 예비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계약해지 처리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LH가 제출한 연도별 계약해지 처리기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최장 처리기간은 454일이었으며 2022년 253일, 2023년 646일, 2024년 533일, 2025년 476일로 나타났다. 올해 8월까지는 최장 193일이 소요된 사례가 있었다. 특히 2023년에는 계약해지 한 건을 처리하는 데 무려 646일, 약 1년 9개월이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계약해지 처리에 30일 이상 소요된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162건이었던 30일 이상 장기처리 건수는 2022년 202건, 2023년 240건, 2024년 216건, 2025년 360건으로 늘었다. 2021년과 비교하면 5년 사이 약 2.2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올해도 8월까지 196건이 집계됐다. 다만 전체 계약해지의 평균 처리기간은 2021년 4.6일, 2022년 5.1일, 2023년 5.2일, 2024년 5.2일, 2025년 6.2일, 올해 8월 기준 5.8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계약해지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처리됐지만 일부 사례에서 장기 지연이 발생한 셈이다. LH는 입주 전 자진해지의 경우 계약해지 신청일이 퇴거일로 처리되는 등 입주 후 해지와 절차상 차이가 있어 처리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사례는 입주자 사망 이후 상속인 확인이나 상속인 간 협의 지연 등 개별적인 사정으로 계약해지 처리가 장기화됐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계약해지 사유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공급 확대 정책의 실효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입주 이후 주거 만족도와 계약 유지 현황까지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가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단순한 착공·준공 물량뿐 아니라 실제 입주와 거주 지속 여부를 함께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부승찬 의원은 “31만건이 넘는 계약해지 가운데 10건 중 9건이 잔금까지 낸 뒤 입주 문턱에서 돌아섰는데도 LH는 이유조차 모르고, 해지 처리에는 최장 1년 9개월까지 걸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LH는 공급 숫자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계약 포기 원인부터 해지 과정까지 꼼꼼히 분석해 임차인의 목소리를 세심히 정책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2026 국감] 이광재 “국회의원·기초단체장 ‘정치 성적표’ 시대 열어야”

지역경제의 성과를 보여주는 시·군·구 지역내총생산(GRDP) 통계가 기준연도 종료 후 공표되기까지 평균 30개월가량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제정책 성과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가 제때 제공되지 않으면서 유권자들이 선거에서 최신 지역경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하남시갑)이 국가데이터처에서 제출받은 '기초자치단체 GRDP 작성 현황'에 따르면, 시·군·구 GRDP 공표까지 걸리는 기간은 2022년 기준 29.8개월, 2023년 기준 29.9개월이었다. 2020·2021년 기준 평균 24개월과 비교하면 약 6개월 늦어졌다. 최장 공표 기간은 34개월에 달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확인할 수 있었던 최신 시·군·구 경제통계도 상당수 지역에서 민선 8기 출범 첫해인 2022년 기준에 머물렀다. 지방자치단체장의 4년 임기 동안 추진한 경제정책의 성과를 임기 중 최신 통계로 평가하기 어려운 구조다. 기초 GRDP는 지역별 경제 규모와 성장 추이를 파악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되는 지표다. 지역경제 성과를 객관적인 수치로 비교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 광역 확정치 지연에 기초통계도 늦어져 공표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는 광역 GRDP 확정치 발표가 늦어진 점이 꼽힌다. 기초 GRDP는 국가데이터처가 확정한 광역자치단체의 GRDP를 바탕으로 각 시·도가 마련한 배분 지표를 적용해 시·군·구별로 산출한다. 광역 GRDP가 확정돼야 기초단위 통계 작성에 착수할 수 있는 구조다. 통상 8~9월 발표되던 광역 GRDP 확정치가 2023년 기준부터 12월 말로 늦춰지면서 기초 GRDP 작성 일정도 밀렸다. 중앙정부의 통계 작성 일정이 지연되면 기초자치단체의 통계 생산과 공표도 영향을 받는 셈이다. 인력 부족도 문제로 지적된다. 국가데이터처는 광역 GRDP 작성에 정원 19명의 전담 인력을 두고 1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반면 16개 시·도의 시·군·구 GRDP 담당 정원은 각각 1명에 그쳤다. 16개 시·도 가운데 12곳은 임기제 직원이 업무를 맡고 있으며, 담당자 1명이 평균 6.4종의 통계를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자의 재직기간도 지역별로 차이가 컸다. 충북은 20년, 부산은 19년 4개월, 전남과 울산은 각각 15년이었다. 반면 대전은 4개월, 대구는 8개월, 경기는 10개월, 서울은 1년에 그쳤다. 담당 인력의 공백이 통계 작성 차질로 이어진 사례도 있었다. 최근 10년간 대구·강원·충남 등에서는 담당자 결원으로 통계 작성과 공표가 2개월에서 최대 10개월까지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 “시군구 GRDP 국가가 관리해야" 기초 GRDP는 통계법상 조사 대상자에게 자료 응답 의무를 부과하는 지정 통계가 아니어서 자료 확보 과정에 제약이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전담 인력과 조사 기반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통계 작성의 연속성과 품질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017년 현장조사보고서에서 기초 GRDP 공표에 24개월이 걸리고 대부분 시·도가 담당 인력 1명에 의존해 담당자 이직 때 통계의 품질과 연속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정통계 전환과 인력 확충도 권고했다. 그러나 9년이 지난 뒤에도 시·도별 담당 정원은 1명에 머물렀고, 공표 시차는 당시보다 약 6개월 늘어났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지역의원이 매년 지역 발전의 성과를 숫자로 증명하고 평가받는 '정치 성적표'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전국 시·군·구 기초 GRDP 통계까지 국가적으로 관리하고 집계하는 시스템을 갖춰 나가자"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똑똑한패션] 파크로, 이랜드 키디키디, W컨셉, 르무통, 시스템, 아이더, MLB

◇ 패션그룹형지 파크로, 파크골프 겨냥 가을·겨울 화보 공개 패션그룹형지의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가 파크골프 전용 라인 '파크로(PACRO)'의 2026년 가을·겨울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파크로는 파크골프를 비롯한 야외활동을 즐기는 40~60대 여성을 겨냥한 의류 라인이다. 공원을 뜻하는 '파크(Park)'와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이름을 결합했다. 시장 반응을 살펴본 뒤 올해 크로커다일레이디 창립 30주년을 맞아 정식 캡슐 컬렉션으로 편입했다. 이번 화보는 '도심 공원에서 필드까지(Park to City)'를 주제로 제작했다. 파크골프장에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의류를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제품에는 움직임이 편리한 4방향 신축성 소재와 바람을 막아주는 기능성 원사를 적용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가 축적한 여성 체형 맞춤형 패턴 기술도 반영했다. 대표 착장은 남색 후드 집업과 조거 팬츠를 조합한 차림이다. 소매의 펀칭 무늬와 허리 조임끈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분홍색 경량 점퍼에 갈색 바지를 조합한 착장도 선보였다. 패션그룹형지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전국 주요 매장과 파크골프장 인근 점포를 중심으로 파크로 전용 판매 공간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지역 파크골프 동호회와 연계한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크로커다일레이디 관계자는 “파크골프가 40~60대의 새로운 소통 문화이자 일상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며 “운동할 때의 기능성과 일상복의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군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이랜드 키디키디 '키디런' 진행…아동복 30여개 브랜드 참여 이랜드월드의 유아동 패션 플랫폼 키디키디가 가을·겨울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키디런(KIDIRUN)' 행사를 연다. 이랜드 키디키디는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키디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키디런은 2024년 처음 선보인 키디키디의 계절별 신상품 행사다. 여러 브랜드의 신제품을 일정에 맞춰 차례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드타미프로젝트, 아툭, 몽다다, 코코하니, 로꽁, 보나츠, 오뉴데이, 므므브, 어리틀조이, 로엄버 등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각 브랜드의 2026년 가을·겨울 신상품과 키디키디 단독 판매 제품을 선보인다. 이랜드 키디키디는 행사에 맞춰 모델 출신 원현주와 딸 양루아가 함께한 화보도 공개했다. 모녀가 각자 선호하는 색상과 디자인을 활용해 서로 다른 취향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랜드 키디키디 관계자는 “원현주·양루아 모녀의 개성을 담은 화보를 통해 이번 캠페인을 소개하게 됐다"며 “다양한 브랜드의 신상품을 살펴보며 아이와 함께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W컨셉, 그라운드시소 전시 티켓 판매…최대 58% 할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이 문화예술 전시 예매 서비스를 도입하며 사업 영역을 넓힌다. W컨셉은 전시 플랫폼 '그라운드시소'와 협력해 전시 관람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의류와 잡화 중심의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문화생활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이달 14일 오후 8시 자체 실시간 방송인 'W라이브'에서 그라운드시소 전시 티켓을 최대 58% 할인 판매한다. 판매 대상은 부산에서 열리는 '요시고 사진전2', 용산의 '브래드 월스 사진전: 역동하는 삶, 찰나의 예술', 그라운드시소 이스트의 '조은 원화전: 오늘의 정원'과 '이기훈 원화전: 내일의 낙원' 등 총 7개 전시다. W컨셉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전시 관람권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 중 채팅과 퀴즈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인 2매의 VIP 관람권도 제공한다. 구매한 티켓은 해당 전시가 종료되기 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김은환 W컨셉 라이프팀장은 “문화생활을 즐기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시와 공연 등 예매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 르무통, 제주올레와 걷기문화 확산 협력…매주 토요일 산책 프로그램 걷기 편한 신발 브랜드 르무통이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손잡고 제주 지역의 걷기여행 활성화에 나선다. 르무통은 제주올레와 지속 가능한 걷기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제주올레 길을 활용한 걷기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제주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걷기 행사도 마련한다. 첫 협력 사업은 다음달 14일부터 시작하는 '올레산책 with 르무통'이다. 제주올레 18코스 일부 구간을 활용해 사라봉 입구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한 뒤 사라봉과 별도봉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4.6㎞ 순환 코스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한다. 회차별 참가 인원은 최대 40명으로, 올레패스 앱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르무통은 앞서 문경과 순천, 부산 등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산책회를 16차례 진행했다. 국가유산진흥원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걷기 행사를 추진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코리아둘레길 관련 협약도 체결했다. 르무통 관계자는 “제주올레가 추구하는 자연과 지역문화의 가치가 르무통의 걷기 철학과 맞닿아 있다"며 “더 많은 사람이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제주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한섬 시스템, 홍진경과 30여년 만에 재회…겨울 외투 화보 공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한섬의 패션 브랜드 시스템이 방송인 홍진경을 모델로 내세운 2026년 가을·겨울 외투 화보를 공개했다. 한섬 시스템은 홍진경과 함께한 '더 시그니처(THE SIGNATURE)' 화보를 통해 올겨울 주력 제품인 다운 점퍼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시스템과 홍진경의 인연은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한 홍진경은 한섬이 수여하는 '베스트 포즈상'을 받았다. 이후 1년간 시스템 전속모델로 활동했다. 30여년 만에 다시 시스템의 모델로 나선 홍진경은 이번 화보에서 다양한 겨울 외투를 착용했다. 한섬 시스템은 올해 다운 제품의 종류를 확대했다. 기존 짧은 기장과 중간 기장, 긴 기장 중심의 구성을 짧은 기장·중간 기장·세미롱·긴 기장 등 4가지로 세분화했다. 소재와 색상도 다양화했다. 대표 제품인 '하이넥 구스 다운 푸퍼 점퍼'는 목을 감싸는 디자인과 풍성한 부피감이 특징이다. '하이넥 벨티드 구스 다운 롱 점퍼'는 긴 기장과 허리띠 장식을 활용해 단정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화보와 제품 정보는 시스템 공식 온라인 매장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섬 시스템은 다음달 고급 천연섬유를 활용한 니트 캡슐 컬렉션 '베이비 컬렉션(BABY COLLECTION)'도 선보일 예정이다. ◇ 아이더, 가을·겨울 겨냥 '플리스 재킷' 3종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가을·겨울철 일상복과 야외활동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리스 재킷 3종을 선보였다. 아이더는 부드러운 착용감에 꽃무늬와 그래픽 디자인을 더한 '허그 플라워 플리스 재킷', '허그 본딩 플리스 후드 재킷', '퍼포먼스 아트워크 플리스 재킷'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허그 플라워 플리스 재킷'은 짧은 기장의 여성용 제품이다. 멜란지 그레이와 크림 등 기본 색상 외에 밀크티와 다크 네이비 바탕에 꽃무늬를 적용한 디자인을 마련했다. '허그 본딩 플리스 후드 재킷'은 플리스 소재에 본딩 구조를 적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후드 디자인을 더해 일상적인 외출이나 여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베이지와 크림, 검정 등 3가지다. '퍼포먼스 아트워크 플리스 재킷'은 그래픽 디자인을 활용해 활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남성용은 다크 블루와 올리브, 여성용은 다크 오렌지와 올리브 색상으로 출시했다. 아이더는 이들 제품을 가을철 단독 외투로 착용하거나 겨울철 다른 외투 안에 겹쳐 입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두희 아이더 마케팅팀장은 “일교차가 큰 가을부터 추운 겨울까지 가볍고 따뜻한 외투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시기"라며 “플리스의 포근한 착용감을 살리면서 디자인 선택의 폭을 넓힌 만큼 일상과 야외활동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MLB, 리센느와 겨울 비니 화보 공개…포토카드 증정 행사 패션 브랜드 MLB가 걸그룹 리센느와 함께한 가을·겨울 캠페인을 통해 비니 제품 홍보에 나섰다. MLB는 지난 7일 리센느와 협업한 '마이 아이코닉 비니, 더 리센느 웨이(MY ICONIC BEANIE, THE RESCENE WAY)'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MLB의 '미야옹 비니'를 중심으로 리센느 멤버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겨울 의상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분홍색과 아이보리, 갈색, 회색 등 다양한 색상의 비니를 활용해 귀여운 분위기와 활동적인 스타일을 결합했다. 리센느 멤버 리브는 분홍색 '플러시 미야옹 비니'에 리본 장식이 있는 맨투맨을 조합했다. 미나미는 흰색 비니와 후드 집업을 착용했으며, 메이는 골지 후드 집업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나는 베이지색 비니와 짧은 기장의 상의를 함께 선보였다. MLB는 이번 캠페인에 맞춰 리센느 멤버별 화보를 담은 포토카드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일반 포토카드와 함께 홀로그램 소재를 활용한 특별 카드도 무작위로 제공한다. 김태영 MLB 마케팅본부장 이사는 “리센느의 신선하고 감각적인 이미지가 MLB가 추구하는 젊은 브랜드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며 “포토카드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로 새로운 시즌의 스타일을 소비자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캠페인과 포토카드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MLB 공식 온라인 매장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케어] 스킨1004, 라엘, 뉴셀렉트 트리코닉스, 도루코, 애경산업 샤워메이트

◇ 스킨1004, 두바이 뷰티 박람회 참가…중동 유통망 확대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가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킨1004는 지난 6~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뷰티월드 두바이 2026'에 참가해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유통업체들과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뷰티월드 두바이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와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뷰티 산업 박람회다. 스킨1004는 이번 행사에서 '테카 시리즈'와 '랩인네이처' 등 주력 제품군을 선보였다. 특히 신제품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아젤라익 애씨드 10 부스팅 샷 앰플'에 대한 현지 반응을 살피며 새로운 성분을 활용한 제품군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스킨100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동 지역 판매량 상위 3개 제품은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이트 클렌징 오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세럼' 순으로 나타났다. 스킨1004는 현재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 온·오프라인 약 2000개 유통 채널에 입점해 있다. 지난해 현지 뷰티 플랫폼 '부티카'에 진출한 데 이어 얼타뷰티 중동 매장으로 판매망을 넓혔다. 전항일 크레이버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의 수요를 확인하고 스킨1004의 제품 경쟁력을 알렸다"며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제품과 마케팅 전략으로 중동 사업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라엘 '유기농 순면 탐폰 이지 플러스' 2종 출시 여성 웰니스 브랜드 라엘이 기존 탐폰의 사용 편의성과 흡수체 구조를 개선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라엘은 '유기농 순면 탐폰 이지 플러스'를 레귤러와 슈퍼 등 2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탐폰을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삽입 과정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손가락이 닿는 부분의 미끄러짐을 줄인 '마이크로 논슬립' 삽입기를 적용해 제품을 안정적으로 잡고 삽입 방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흡수체에는 국제 유기농 인증인 OCS를 획득한 미국 텍사스산 유기농 순면을 100% 사용했다. 기존 제품보다 짧고 얇은 형태의 '슬림핏 흡수체'를 적용해 착용과 제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찰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월경혈을 빠르게 흡수하고 내부에서 한 번 더 잡아주는 '듀얼 락 레이어' 구조도 적용했다. 라엘에 따르면 신제품은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의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 5스타'를 받았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 26종 등에 대한 불검출 시험도 마쳤다. 라엘 브랜드 매니저는 “탐폰을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삽입부터 제거까지 사용 과정 전반의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편안한 일상을 위한 제품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뉴셀렉트 트리코닉스, 두피 관리용 '스칼프 인퓨전 앰플' 선봬 뉴셀렉트의 두피·모발 관리 브랜드 '트리코닉스'가 두피의 수분과 탄력, 각질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신제품을 내놨다. 뉴셀렉트 트리코닉스는 두피 관리용 '스칼프 인퓨전 앰플'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모발뿐 아니라 모발이 자라는 두피 환경을 함께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피 영양과 모발 탄력, 수분 균형 등을 고려한 5단계 관리 방식을 적용했다. 주요 성분으로는 백차와 유산균, 인삼 등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한 '그로우키 엑소좀'을 배합했다. 여기에 PDRN과 엘라스틴, 콜라겐, 8종 히알루론산 등을 더해 두피와 모발의 보습 및 탄력 관리를 돕도록 설계했다. 덱스판테놀과 살리실산, L-멘톨도 함유해 두피 보습과 각질 관리, 사용 시 청량감 등을 고려했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4중 금속 롤러볼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앰플을 두피에 바르면서 마사지할 수 있으며 씻어낼 필요가 없는 젤 형태로 아침과 저녁 하루 두 차례 사용할 수 있다. 트리코닉스 관계자는 “모발 관리에 앞서 두피 환경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제품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두피와 모발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 도루코 '슬릭 × 분크' 한정판 면도기 기획세트 출시 도루코가 패션 브랜드 분크와 협업해 디자인을 강화한 한정판 면도기 세트를 선보였다. 도루코는 자사 프리미엄 면도기 브랜드 '슬릭'과 패션 브랜드 '분크'의 협업 상품인 '슬릭 × 분크 한정판 기획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분크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인 '오캄의 면도칼'을 활용해 면도기를 일상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이자 디자인 소품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기획세트는 한정판 색상을 적용한 '슬릭 모션 면도기'와 전용 거치대, 교체형 면도날, 분크 협업 천연 소가죽 카드지갑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카드지갑에는 분크의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장식을 적용해 한정판 상품의 특징을 강조했다. 도루코는 이번 협업을 통해 면도기의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과 생활 방식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올리브영에서 먼저 선보인 뒤 이달 1일부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무신사, 도루코 직영 온라인 매장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도루코 관계자는 “슬릭의 면도 기술력에 분크의 디자인 감각을 더한 협업 상품"이라며 “기존 면도기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 애경산업 샤워메이트 '퍼퓸 바디워시' 2종 선봬 애경산업의 바디케어 브랜드 '샤워메이트'가 향기와 보습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애경산업 샤워메이트는 향수에서 영감을 얻은 '퍼퓸 바디워시' 2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꽃향기에 부드러운 파우더 향을 더해 샤워 후에도 은은한 향기가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소비자가 취향과 기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로지 피크닉'과 '이브닝 가든' 등 2가지 향으로 구성했다. '로지 피크닉'은 장미를 중심으로 한 화사한 꽃향기를 담았다. '이브닝 가든'은 아이리스 향을 활용해 차분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보습 성분으로는 히알루론산과 바오밥·아르간·아보카도 등 3가지 식물성 오일을 함유했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보습막을 형성해 샤워 후 건조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했다.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고려해 약산성 pH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애경산업 샤워메이트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향기를 즐기면서 피부 보습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맞는 다양한 바디케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2026 국감] “3주택 모두 팔았다더니 등기는 그대로”…이성훈 LH 사장 다주택 논란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의 다주택 보유 이력과 주택 매각 여부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이 사장이 보유했던 주택 3채를 모두 매각했다고 설명한 가운데, 야당은 세종시 아파트의 소유권 이전등기가 여전히 완료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국민에게는 엄격한 부동산 규제를 적용하면서 정작 공공주택 공급을 책임지는 기관장이 자신의 주택 처분 여부에 대해서는 불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LH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이 사장의 세종시 아파트 등기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김 의원은 이 사장이 보유했던 주택 3채를 모두 매각했다고 설명한 점을 거론하면서 세종시 아파트의 등기부를 직접 확인한 결과 여전히 소유권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만으로 주택 처분이 완료됐다고 볼 수 있는지 문제를 제기했다. 일반 국민에게는 주택 보유 여부를 엄격하게 판단하면서 공공기관장의 주택 매각에 대해서는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다. 이 사장의 다주택 보유 이력은 앞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과정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지난 3월 공개된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당시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이었던 이 사장은 세종시 나성동 아파트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다가구주택, 도곡동 아파트 등 3주택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도 이 사장의 다주택 보유 이력을 문제 삼았다. 유 의원은 이 사장이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세종시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도곡동에 주택 3채를 신고한 사실을 거론하며, 부동산 정책을 담당했던 고위공직자로서 적절한 처신이었는지 따져 물었다. 특히 이 사장이 주택을 투기 대상이 아닌 거주 공간으로 봐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점을 언급하면서, 정작 본인은 다주택을 보유했던 상황에서 국민에게 부동산 정책의 원칙을 강조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 사장의 주택 취득과 처분 과정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이 사장이 청와대 근무 당시 신고한 주택 3채의 매입 과정에서 대출을 활용했는지, 전세보증금을 끼고 매입했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각한 주택의 취득가격과 처분가격 차이 등 구체적인 거래내역을 요구하며 관련 자료가 충분히 제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이 사장이 설명한 주택 매각과 실제 소유권 이전 절차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 여부다. 부동산 매매계약 체결과 소유권 이전등기는 법적으로 구분되는 절차다. 매매계약이 이뤄졌더라도 소유권 이전등기가 완료되지 않았다면 등기부상 소유자는 종전 명의자로 남을 수 있다. 다만 등기 이전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매매계약 자체가 허위이거나 주택 처분 의사가 없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계약 체결 여부와 잔금 지급 일정, 소유권 이전등기 진행 상황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 사장이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을 거쳐 공공주택 공급과 주거복지 정책을 집행하는 LH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택 보유 및 처분 과정의 투명성을 둘러싼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국감에서 제기된 세종시 아파트의 등기 현황과 주택별 매매계약·잔금·소유권 이전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소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2026 국감] 이성훈 LH 사장 “전국 9.6만 가구 착공”…부채·조직개편·공급 실행력 도마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올해 수도권 8만6000가구를 포함해 전국 9만6000가구의 주택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서리풀과 태릉 등 주요 공공택지의 사업 절차를 병행해 착공 시기를 1년 이상 앞당기고, 공공주택 품질도 민간 브랜드 아파트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 기조에 따라 LH의 사업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천문학적인 부채와 인력 부족, 조직 분리 개편에 따른 재무구조 변화 등이 공급 실행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이 사장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LH 국정감사에서 "더 많은 공공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해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현재 조성한 택지의 민간 매각을 중단하고 직접 시행으로 전환하면서 내부 조직개편과 인력 재배치를 통해 공급 물량과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LH는 서울 서리풀·태릉 등 공공택지 사업에서 인허가와 보상, 철거, 부지 조성공사 등 각종 절차를 병행해 주택 착공 시기를 1년 이상 단축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노후 임대주택 재건축과 유휴부지 활용, 도심복합사업 등을 통해 도심권 주택 착공도 확대한다. 매입임대주택 역시 사업 단계별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 착공 인센티브를 강화해 실제 착공과 입주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공공주택 품질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공공주택이 저렴한 주택을 넘어 국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주택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모두 입지와 브랜드, 디자인, 서비스 전반을 혁신해 국내 유수 민간 브랜드의 아파트 이상으로 품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고 중산층도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 면적을 넓히는 한편,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사이에 마감재와 디자인 차이를 두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또 모듈러 등 탈현장건설(OSC) 방식을 확대해 건설인력 고령화에 대응하고 공급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는 LH의 공급 확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재무적 기반이 충분한지를 놓고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은 LH의 막대한 부채와 정부가 추진하는 조직 분리 개편의 실효성을 문제 삼았다. 신 의원은 LH 부채가 지난해 약 174조원에서 2030년에는 374조원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을 거론하며, 개발 기능과 주거복지 기능을 분리하는 것이 실질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따져 물었다. 정부가 검토하는 LH 개편 방향은 주택 개발·공급 기능과 임대주택 관리 등 주거복지 기능을 분리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기존 LH가 택지와 분양주택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임대주택 사업의 손실을 보전해온 만큼, 조직을 분리할 경우 임대사업의 적자를 누가 부담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사장은 “주택 공급을 일시적으로 늘리는 과정에서 부채가 증가하도록 돼 있다"며 부채 증가에 따른 문제로 분리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조직 분리 방안과 재무적 영향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와 세부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도 조직 분리 이후 기존 부채와 임대사업 적자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개발공사의 이익 일부를 주거복지 기능을 담당하는 자산공사에 이전하는 방향을 설명하면서도, 임대주택 사업의 구조적인 어려움을 고려해 재정당국과 재무건전성 확보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 역시 공급 확대 과정에서 재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몇 년 동안 공사 원가가 거의 50% 가까이 올랐다"며 “아파트 건축비가 상승하기 때문에 개발사업을 해도 남는 것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분석해 보면 부채 증가율은 굉장히 빠르고 회복 속도는 더디다"며 정부에 재정 지원을 요청하고 국토부와 예산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H의 인력 운영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엄 의원은 정부가 공공주택 공급 목표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LH의 휴직·퇴직 인력이 늘어나고 있다며 조직의 사업 수행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주택공급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차장·과장급 인력의 이탈이 공급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LH 측은 약 400명의 인력을 증원하고 내부 핵심사업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상과 주택공급 업무가 확대되는 만큼 추가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사장은 “사업 물량이 늘어나고 사업 종류도 복잡해져 대규모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며 관계기관과 인력 확충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 처우 개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사기가 떨어지면 공급을 할 수 없다“며 "개혁도 하고 공급도 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공공택지 직접 시행 전환에 따른 공급 일정 지연 문제도 제기됐다. 엄 의원은 정부가 공공택지 직접 시행을 통해 2030년까지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사업 일정과 실행계획이 여러 차례 늦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당장 올해 추진해야 할 물량에 대해서도 명확한 진행 상황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공급 목표를 발표하는 것과 실제 주택을 착공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 사장은 관련 사업 상당수가 추진 단계에 있다며 정확한 물량과 진행 상황을 확인해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엄 의원은 공공이 모든 공급을 책임지려 하기보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고, 지방에서는 미분양 해소 등 지역별 시장 여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사장은 LH가 공공주택 건설에만 집중하고 민간 공급 활성화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라며,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등을 통해 민간 건설사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지연 문제도 거론됐다. 국감에서는 서울시의 사전 검토와 협의 절차가 사업 추진의 병목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사업은 관련 심의와 협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면서 정부의 착공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사장은 서울시의 인력 부족 가능성 등을 언급하면서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LH의 사업자 선정과 내부 통제 문제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국감에서는 일부 사업의 긴급 발주 과정에서 업체 적격심사와 계약 관리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관련 직원에 대한 징계가 충분했는지 등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 이 사장은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해서 문제점이, 특히 규정과 법령에 어긋난 점이 있으면 철저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재·공법선정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서도 특정 업체에 대한 제재기간 조정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한편 LH는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3기 신도시 입주에 맞춰 광역교통망을 적기에 개통하고 앵커기업을 유치해 자족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세사기 피해주택 7500가구 이상을 매입하고 노후 임대주택 리모델링과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등 주거안전망 강화 사업도 추진한다. 용인과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지방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건설현장과 임대주택에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결국 이번 국감에서는 정부가 제시한 공급 목표를 LH가 실제 착공과 입주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핵심 과제로 부각됐다. 공공택지 직접 시행 확대와 조직 개편,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상황에서 재무건전성과 인력 확보, 사업 일정 관리가 공급 정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천안역 파크드림 리센트’ 23일 그랜드 오픈

'천안역 파크드림 리센트'가 오는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인근에 들어서는 천안역 파크드림 리센트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7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267세대와 오피스텔 24실 등 총 291세대 및 실로 구성되며, 아파트는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역 일대는 철도교통과 기존 도심 생활 인프라가 형성된 지역이다. 천안역을 중심으로 상업시설과 생활 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고 47층으로 계획된 초고층 설계는 천안역 일대의 도시 경관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도심에 들어서는 신축 주거시설인 만큼 역세권 입지와 현대적인 주거상품을 동시에 고려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주거 공간에는 입주자의 취향과 생활방식에 따라 실내 구성을 선택할 수 있는 'FIT 스타일'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FIT 스타일은 인테리어와 주방, 욕실, 수납, 조명, 생활 편의 등 6개 분야로 구성된 맞춤형 인테리어 솔루션이다. 입주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을 선택해 주거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에는 유럽산 포세린타일 아트월과 디자인보드, 광폭 강마루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주방에는 엔지니어드스톤 상판과 고급 사각 싱크볼, 유리 상부장, 아일랜드 후드 등 다양한 특화 옵션이 마련된다. 드레스룸과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은 물론 조명과 시스템 에어컨, 환기제어 기능까지 생활방식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통합형 패키지옵션인 'FIT Plus'도 제시해 공간별 특화 상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주거시스템도 적용된다. 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과 홈닉(Homeniq) BASIC, 블루투스 원패스 시스템,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보안 및 에너지 관리 기능도 갖출 계획이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독서실, 스터디룸, 맘&키즈카페, 경로당 등이 조성된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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