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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동화 구리시장이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2일과 3일 민생 현장과 지역 주요 현안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시민과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시민 삶과 직결되는 도시 안전, 복지, 경제 분야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 동안 현문답을 마친 신동화 시장은 4일 '현장에 문제도 답도 있다'는 원칙에 따라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중심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 “시민 안전 최우선, 빈틈없는 현장 점검"= 먼저 신동화 시장은 딸기원2지구 주택재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강조하며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된 일정에 맞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왕숙천변 인창빗물펌프장에 들러 시설 운영 상태와 비상대응체계를 꼼꼼히 살폈다. 신동화 시장은 “예방 중심 재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도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 “최고 예우와 따뜻한 동행으로 맞춤형 복지 실현"= 구리시 보훈향군회관을 찾은 신동화 시장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는 사회 조성이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라며 '국가유공자를 최고로 예우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구리시노인복지관, 장애인단체 사무실, 구리시립노인전문요양원을 차례로 들러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농밀하게 살폈다. 신동화 시장은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동행'을 위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정책과 구리형 통합돌봄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현장 소통으로 전통시장 활력 제고"= 민생 경제 현장에도 달려갔다. 신동화 시장은 구리전통시장에서 상인회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 고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지역 주제(로컬 테마) 상권 조성과 상징 조형물 교체 등 추진 중인 사업을 점검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신동화 시장은 “시민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책 모색이 시정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현장중심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남양주사랑상품권 총이용액은 3705억원으로, 전년 2698억원에 비해 1007억원이 늘어나 37.3% 증가율을 기록했다. 카드 이용자 수도 23만6334명으로 전년 대비 5만9197명 증가했다. 충전 이용액은 전년보다 383억원이 늘어나 263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정책지원금 이용액은 450억원에서 1074억원으로 138.7%나 급증했다. 남양주시는 지역화폐인 남양주사랑상품권 운영 성과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025년 기준 남양주사랑상품권 데이터 분석'을 자체 수행했다. 이번 분석은 지역화폐가 시민 소비 행태와 지역상권에 미친 영향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지역화폐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양주시는 2024년과 2025년 2개년도 지역화폐 결제데이터, 가맹점 데이터,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등 공식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분석에는 총 4936만건 결제 데이터와 결제가 발생한 매장 2만8013곳 정보가 활용됐다. 남양주시는 2025년 시행된 1-2차 민생회복소비쿠폰과 충전 인센티브, 청년기본소득 등 정책지원금이 지역화폐 플랫폼을 통해 관내 소비로 이어지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이용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관내 남양주사랑상품권 결제가 발생한 매장은 총 2만8,013곳이다. 이 중 결제금액 500만원 이하 매장이 전체의 53.9%, 1000만원 이하 매장이 67.9%를 차지해 소규모 매장 중심 소비순환효과가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다산1동을 중심으로 별내동, 화도읍, 진접읍, 와부읍, 호평동 등 권역별 소비 거점이 나타났다. 소비가 특정 상권에만 집중되지 않고 생활권별로 분산되는 다핵형 상권 구조도 확인됐다. 주요 소비 업종은 학원 30.0%, 일반음식점 25.4%, 편의점-소매점 8.6% 순으로 나타났으며, 정책지원금도 음식-식음료, 학원, 소매,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사용됐다. 민생회복소비쿠폰 지급 이후인 8월 이용액은 403억7000만원으로, 지급 전인 6월보다 약 60% 증가했다. 지급 종료 이후에도 소비 규모가 높은 수준을 유지해 정책 효과가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백희진 스마트도시과장은 4일 “이번 분석은 남양주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서 어떤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는지 데이터로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정책분석을 지속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과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석 보고서는 남양주시 데이터 통합 플랫폼 내 '빅데이터 > 분석 보고서' 메뉴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주요 분석 내용은 '빅데이터 > 시각화 대시보드' 메뉴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올해 상반기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생활밀착형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이를 주도한 공무원에게는 적극행정 운영 조례에 따라 인사상 인센티브와 포상금이 지급된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군민과 부서가 추천한 19건을 대상으로 1차 실무위원회 평가, 2차 주민-직원 평가, 3차 양평군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에는 공실 건물을 활용해 다회용품 세척시설을 조성하고 자체 다회용기를 제작하는 등 친환경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 청소과 박재호 청소행정팀장이 선정됐다. 해당 사례는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정책을 동시에 실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는 주민과 개발사업자 간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마을 안길 통행 방해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갈등 해소에 기여한 옥천면 임해근 산업팀장과 김구원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장려에는 고등학생 통학버스 '아저씽'을 운영해 통학 사각지대를 해소한 평생학습과 최홍선 주무관과, 분산돼 있던 친환경인증농가 지원사업 신청 절차를 통합해 농업인의 반복 방문을 줄이고 신청서도 하나로 간소화한 친환경농업과 박선옥 친환경지원팀장, 반지연 주무관이 차지했다. 양평군은 적극행정 우대문화를 조성하고 공직사회의 자발적인 적극행정을 확산하기 위해 선정된 우수공무원에게 인사상 인센티브와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4일 “앞으로도 군민 불편을 적극 해결하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이동면 노곡리 일대 축산악취 문제 해결과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추진한 '축산시설 맞춤형 악취개선 사업'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포천시는 작년 3월 군 오폭사고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이동면 노곡리 일대 주민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농가별 맞춤형 악취 저감 시설을 지원했다. 노곡리 소재 축산시설 9곳을 지원 대상으로 포천시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 위탁해 사업을 추진했다. 농가별 특성에 맞춘 '악취방지 3단계 프로세스(밀폐화, 악취저감시설 설치, 가축분뇨처리시설 개보수)' 묶음으로 퇴비사 밀폐와 악취저감시설, 정보통신기술(ICT) 모니터링 장비 설치를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도비 10억원을 확보해 예산 절감에도 기여했다. 포천시는 지난 4월 실시한 악취 저감시설 사업 중간 현장 결과, 주요 악취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 농도는 99%, 황화수소 농도는 100% 대폭 감소하는 등 뚜렷한 악취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최윤희 축산과장은 “이번 맞춤형 악취개선 사업을 통해 이동면 노곡리의 고질적인 축산악취가 상당 부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 설치 완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이행 점검과 성과 분석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경기도 주관 '2026년 시-군 규제혁신 우수 합리화 경진대회'에서 미군 반환기지 '캠프콜번' 개발 규제 걸림돌을 해소하고 첨단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한 성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하남시는 '경기도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침 개선을 통한 반환공여구역 내 첨단산업 유치 기반 마련'을 주제로 발표해 창의성과 난이도, 효과성 등 전 심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안았다. 하남시는 전체 면적의 71.85%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가용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하산곡동 일원 캠프콜번(약 25만㎡)은 반환 이후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며 지역의 대표적인 숙원으로 남아있다. 국토교통부 기준보다 훨씬 강화된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합지침'으로 인해 사업성이 떨어지면서 민간사업자 공모가 서너 차례 유찰되는 등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하남시는 규제 개선을 위해 경기도 실무부서와 서너 차례 대면 협의를 진행하고, 경기도지사-시장-군수 정책간담회에 공식 안건을 제출하는 등 전방위 노력을 기울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직접 경기도청에 들러 핵심 관계자들을 면담했으며,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장기간 희생을 감내해 온 반환공여구역의 규제 철폐를 호소하며 참석자 사이에서 공감을 얻어냈다. 이런 끈질긴 노력 끝에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합지침'이 전격 개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개정된 지침에 따라, 반환공여구역 해제 시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했던 임대주택 비율은 기존 45~50%에서 35% 이상으로 완화됐고, 공원-녹지 비율은 17%에서 12% 이상으로, 중소기업 전용 단지 비율은 13%에서 10% 이상으로 각각 국토부 수준에 맞춰 합리적으로 조정됐다. 이런 지침 개정으로 토지이용 효율성이 극대화되면서 300억원 이상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침 개정 이후 하남시는 제4차 민간사업자 공모를 신속히 재개했으며, 선경이엔씨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결실을 맺었다. 하남시가 주도한 이번 지침 개정은 개발이 지연되던 타 시-군의 반환공여구역 개발 잠재력도 함께 끌어올려 경기동북부 전체 균형발전과 신산업 육성을 견인하는 파급효과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이현재 시장은 4일 최우수상 수상에 대해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가로막던 규제를 깨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하며 적극행정을 추진한 결과"라며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후속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AI 혁신부터 자연자본까지”...금융지주 ‘ESG 보고서’에 담긴 청사진

국내 4대 금융지주(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일제히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가운데 ESG 공시가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드러내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각 금융지주는 ESG 공시 의무화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생산적·포용금융, 인공지능(AI), 자연자본, 사회적 가치 창출 등 핵심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주요 금융지주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생산적·포용금융이라는 공통 비전 아래 AI·공시 혁신, 사회적 가치, 기후·자연 통합관리 등 각기 다른 전략적 방향성을 담아냈다. KB금융지주는 올해 보고서를 고객·임직원·지역사회 대상 스토리북, 투자자용 보고서, 평가기관용 데이터북 등 3권 체계로 개편하며 이해관계자별 맞춤형 정보 제공에 나섰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스토리북을 통해 포용금융을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KB금융은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 93조원, 포용금융 17조원 등 총 110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서민·취약계층 지원에 10조5000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6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 확대, 장기 연체채권 소각, 채무조정 지원, 심리상담 서비스 등 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재기 지원 사례를 다수 담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금융'이라는 방향성을 강조했다. 신한금융지주는 AI와 글로벌 공시 대응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기존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TCFD) 보고서를 대신해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기반 기후공시 예비보고서를 새롭게 도입하고 자연관련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 분석 체계를 고도화했다. 특히 생성형 AI 시대에 맞춰 보고서 구조와 데이터 표현 체계를 AI 친화적으로 개편한 점이 눈길을 끈다. 글로벌 PDF 접근성 검증 도구인 PAC(PDF Accessibility Checker)를 활용해 콘텐츠 구조 적합성을 높였고 ESG 정보를 기계가 읽고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재구성했다. TNFD 보고서도 별도로 구성해 기업과 금융 포트폴리오의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도를 분석하는 등 글로벌 ESG 흐름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생산적·포용금융을 지속가능경영의 주요 축으로 제시하며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 95조원, 포용금융 15조원 등 총 110조원을 지원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담았다. 하나금융지주는 '손님과 사회 모두에 실질적 가치를 더하는 하나의 여정'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우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ESG 전략의 중심에 배치했다. 올해 그룹 출범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의 ESG 성과를 집약하고 2021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추진해 온 9대 핵심 과제의 이행 성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녹색·전환금융 확대, 생산적 금융 지원,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소셜벤처 육성 등 사회 문제 해결과 경제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활동들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금융권 최초로 구축한 ESG 공시 데이터 관리 시스템도 보고서에 반영하며 공시 투명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높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 또한 생산적·포용금융 비전을 내세우며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 84조원, 포용금융 16조원 등 총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기후와 자연자본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차별화 포인트로 제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기후·자연 통합보고서'를 별도 발간하고 KSSB 기준을 적용한 기후공시 체계를 구축했다. ESG 금융과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 인공지능 전환(AX) 혁신 등을 특별 보고 형식으로 구성해 그룹의 핵심 전략 과제를 부각했다. 특히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기후금융 확대를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며 친환경 금융과 사회적 금융 지원 성과를 소개했다. 우리금융은 생산적·포용금융을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을 투입하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부각했다. 투자자 중심의 정보 공개를 넘어 금융 소비자와 시장 참여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ESG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금융권에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단순한 ESG 활동 보고서를 넘어 그룹의 철학과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전략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한다. 과거에는 환경·사회 활동 실적을 나열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포용금융, AI 혁신, 기후 대응, 사회적 가치 창출 등 각 금융지주가 추구하는 성장 방향과 정체성을 담아내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SG 공시가 '의무'를 넘어 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무대로 진화하고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세계 식량가격 2개월 연속 하락세…유지류·육류↑ 곡물·유제품·설탕↓

세계 식량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지류와 육류 가격이 올랐지만 곡물·유제품·설탕 가격은 내려갔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발표를 인용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0.3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월(130.8포인트) 대비 0.3% 떨어진 수치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발표한다. 2014~2016년 평균치가 기준선 100이다. 해당 지수는 올해 2월 125.5, 3월 128.7, 4월 131.0 등으로 올랐지만 5월(130.8)부터 하향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달 곡물 가격지수는 110.2로 전월보다 3.5% 빠졌다. 밀 가격은 흑해 지역의 수확 진전과 풍부한 공급 전망이 미국과 호주의 작황 우려를 상쇄하면서 4.4% 내려갔다. 옥수수는 남미 주요 수출국의 공급 여건 개선과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바이오연료 수요 약세가 반영되며 6.2%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17.4로 전월 대비 1.5% 내려갔다. 설탕 가격지수도 89.7로 전달보다 5.7% 떨어졌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192.0으로 3.8% 올랐다. 팜유는 인도네시아의 수출 가능 물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가격이 인상됐다. 유채유는 호주와 캐나다의 파종에 불리한 기상 여건 등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육류 가격지수는 131.0으로 전월보다 0.4% 올랐다. 가금육은 브라질의 일시적인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뛰었다. 양고기는 수출 가능 물량이 제한된 가운데 수요가 유지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주식 말고 적금 든 이유 있었다”...200만명 몰린 청년미래적금

청년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청년미래적금'이 코스피지수가 9000선을 넘나드는 증시 환경에도 성공적인 흥행 기록을 남겼다. 자금 예치기간을 줄여 목돈마련 계획을 용이하게 한 점과 높은 기대수익률, 신용점수 상승으로 이어지는 연계 인센티브 마련 등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미래적금은 지난 2일 오후 1시 경 누적 가입 신청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9일 만에 남긴 기록으로, 출시 5거래일째에는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전 적금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의 누적 가입자가 출시 약 2년 만에 200만명을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다. 신청 접수는 전날인 3일 오후 6시 30분 마감됐다. 청년미래적금은 코스피지수의 사상 최대 상승과 투자 열풍이 이어지던 가운데 지난달 22일 출시됐다. 출시 당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면서 코스피는 900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다. 과거 정책 적금은 가입자가 기존 예·적금 상품 금리와 비교해 효용을 따졌다면 이번 상품은 상장지수펀드(ETF)와 미국 주식, 국내 주식 상승률과 경쟁하는 환경이었다. 특히 '빚투(빚내서 투자)' 지표로 여겨지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5월 말 38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만큼 투자 광풍이 이어지는 분위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전 정책금융상품 대비 높은 수요와 빠른 가입 신청자 수를 달성한 것은 청년층이 기대하는 수익률과 안정성을 모두 갖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청년미래적금은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등을 포함하면 최고 '연 19%' 수준의 적금 가입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만 19~34세 청년이 대상이며 매월 1000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자금 예치 기간이 기존 청년도약계좌의 5년 대비 3년으로 대폭 줄어들어든 점도 기회비용을 줄이는 요건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청년들이 목돈 마련 계획을 세우기 훨씬 수월해졌고, 금리 경쟁과 실질 효용을 고루 배치해 차별화된 정책상품으로 설계된 것이 청년층의 필요를 채웠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해당 상품에 각종 연계 인센티브를 마련한 점도 관심을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이달부터 시행되는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에게 청년미래적금 우대금리 0.2%p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강력한 연계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적금을 성실하게 부은 청년들에게 신용점수를 올려주는 금융 우대 정책도 함께 진행한다.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이 금융 거래 이력이 부족해 신용점수가 낮게 나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청년미래적금을 2년(24개월) 이상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고 누적 납입 금액이 총 800만원 이상이면 신용점수 5~10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신용점수 가점 계산 시 이전 상품인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기간과 납입 금액을 청년미래적금 실적에 그대로 합산해 줌으로써 혜택을 받는 청년의 범위도 넓혔다. 신용점수 상승은 추후 전세대출이나 주담대, 신용카드 발급 시 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받거나 한도가 늘어 실제적인 혜택으로 이어진다. 금융권에선 이번 흥행으로 청년 정책금융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오르는 효과를 남겼다는 평가다. 금융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청년미래적금 인지율은 88%를 나타냈다. 한편, 청년미래적금은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간 가입 자격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 결과는 24일 개별 안내되며, 가입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주유소 언제 갈까?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 7주 연속 하락세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일주일 사이 50~60원 정도 내려갔다.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과 국제유가 인하 영향으로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952.1원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55.7원 내린 수치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58.9원 내린 L당 1942.4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은 5월 셋째 주부터 7월 첫째 주까지 7주 연속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 이후 국제유가가 안정 국면에 들어선 영향이다. 이번 주만 놓고 보면 양측 협상이 답보 상태에 머무르며 내림폭이 제한됐다. 2일(현지시각) 기준 국제유가는 소폭 강보합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80달러로 전장보다 0.3%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68.69달러로 0.2% 상승했다. 이란과 미국의 실무협상단과 중재국들이 전날 카타르 도하에서 만나 종전 방안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던 게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제유가 변동은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0시부터 적용되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을 유종별로 L당 150원 내렸다. 앞으로 국제유가 방향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단 단기적으로는 미국과 이란 사이 협상이 가장 큰 변동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양측 대화 내용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등락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발표한 석유 시장 리포트에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가 유지될 경우 걸프 지역의 석유 수출과 생산이 점차 회복돼 내년엔 상당한 공급 과잉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를 제거해야 하고, 공급망 정상화에도 다소 시간이 걸려 완전한 시장 회복을 당장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경복대 간호학과, 2026 공동 하계학술대회 최우수-우수상 석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2026년 'THE KOREA QUALITY OF LIFE INFORMATION SOCIETY' 공동 하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 수상하며 학부생 연구 역량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대전 국립한밭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개최됐다. 학생들은 경복대 간호학과 방윤이 교수 지도 아래 연구를 수행해 2개 팀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김예지, 홍보영, 함연아, 강은정, 임영심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가임기 여성의 사회적 지지, 삶의 만족도, 출산 의지 간 관계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삶의 만족도와 출산 의지 간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확인됐으며, 연구팀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삶의 만족도 향상, 사회적 환경 개선, 고용 및 일-가정 양립 여건을 포함한 심리-사회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우수상 수상 팀은 김예진, 채희선, 김채원, 김현수, 이채린, 정혜인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대학생 건강정보 이해능력, 회복탄력성 및 건강증진행위 간 관계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 및 경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 결과, 세 변수 간에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특히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건강증진행위 간 높은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대학생 건강증진 행위 향상을 위해 건강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필요성을 제시했다. 양수 경복대 간호보건부총장 겸 간호대학장은 4일 “이번 수상은 경복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탐구하고, 이를 학문적으로 발전시킨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간호 전문직 역량과 연구력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영 제1학부장은 “학부 과정에서 학생들이 연구 주제를 설정하고 자료수집, 분석, 논문 작성까지 수행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이번 수상은 경복대 간호학과의 체계적인 교육과 학생들의 성실한 노력이 함께 만들어 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노연희 제2학부장은 “두 팀 연구는 대학생 건강증진과 저출산이란 사회적으로 중요한 주제를 간호학적 관점에서 다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해 전공 역량과 연구 역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간호학과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탐구하고, 근거 기반 간호 실무력과 연구력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여성회관이 오는 21일부터 2026년 취-창업 단기 클래스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 취-창업 단기 클래스는 총 5개 강좌, 77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육기간은 8월25일부터 9월29일까지다. 교육 프로그램은 어른도 빠져드는 수학 놀이터를 비롯해 △말 한마디로 기회를 만드는 자신감 스피치 클래스 △동네 베이커리 창업 입문 △신중년 1인 창업실전 마스터 △신중년 커리어 재설계 등 취업 준비부터 실무 역량 강화까지 다루는 5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고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생 모집은 고양시 여성회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재료비와 교재비는 개인이 부담한다. 강의계획서는 누리집 접속 후 수강신청 메뉴에서 강좌를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 관련 세부 사항은 여성회관 누리집(wcenter.goyang.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1-8075-462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성하림 여성가족과 팀장은 4일 “그동안 성과와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8월 단기 클래스를 취업역량 강화, 창업 입문, 자기탐색 등 다양한 카테고리와 실전 중심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려는 시민은 많은 괌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대학로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은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을 선보인다. 이번 뮤지컬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지역 관객에게 신선한 장르적 쾌감과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등등곡은 1591년 기축사화라는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삼은 독창적인 팩션 사극이다. 피바람이 휩쓸고 간 어지러운 조선 시대, 밤마다 탈을 쓴 채 기묘한 유희를 즐기며 권력과 세상을 조롱했던 선비들의 비밀 모임 '등등회' 이야기를 다룬다. 저마다 태평성대를 꿈꾸던 청춘들의 뜨거운 우정과 피할 수 없는 배신, 그리고 이면에 감춰진 인간의 뒤틀린 욕망과 비극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 라인 위에 눈을 뗄 수 없이 휘몰아치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얹어 관객을 압도한다. 전통 사극 고유의 묵직하고 스산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비트 음악과 날카로운 칼군무를 결합해 감각적인 무대 연출을 완성했다. 이야기 긴장감이 고조될수록 폭발하는 인물들의 감정선이 시원한 가창력과 어우러져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이번 고양 무대에는 대학로 초연을 이끌며 관객의 큰 사랑을 받은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배우 안재영, 고상호, 김바다, 정재환, 강찬, 박상혁, 박주혁, 황두현, 임태현 등이 출연해 무대를 가득 채운다. 이미 연기력과 가창력을 검증받은 베테랑 배우들과 주목받는 신예들의 완벽한 앙상블은 캐릭터 간 팽팽한 대립을 생생하게 살려내며 극의 흡입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4일 “뮤지컬 등등곡은 역사적 상상력에 현대적인 감각의 퍼포먼스를 결합해 사극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라며 “여름 한가운데서 고양시민과 관객에게 단 1초도 방심할 수 없는 강렬하고 흡입력 있는 무대의 전율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오는 25일과 26일 오후 4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1층석 5만원, 2층석 4만원이다. 예매 또는 공연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관내 고등학생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진로진학 멘토링' 참가자를 1일부터 모집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세대학교 학부생과 김포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1:1로 매칭해 대학생활과 입시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 개개인 진로-진학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멘토링은 오는 9월6일부터 10월31일까지 8주간 운영되며, 발대식과 수료식 등 대면 프로그램 2회와 비대면 멘토링 7회로 진행된다. 멘토들은 학습플래너 작성, 학습법 코칭, 생활기록부 관리, 인공지능(AI) 활용 진로적성검사, 대학생활 및 입시 경험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멘티의 진로-진학 준비를 지원한다. 멘토는 연세대 신촌-국제캠퍼스 학부 재학생을 비롯해 휴학생, 초과학기생, 졸업유예생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멘티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고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일부터 10일까지 학교장 추천을 통해 모집한다. 학교별 배정 인원에 따라 우선 선발하며, 공석 발생 시에는 추가 모집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생이 대학생 선배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자기 적성과 진로를 구체화하고,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포시 교육청소년과장은 4일 “진로와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는 실제 대학생활을 경험한 선배 조언이 큰 힘이 된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김포시 진로진학 멘토링 관련 세부 사항은 김포시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3일 불암산 애기봉 둘레길 일원에서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시민의 실제 이동 동선을 따라 주변 안전성, 환경 상태,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현장에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중심행정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점검에는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산림녹지과, 휴양시설관리과, 별내동 도시건축과 등 관계 부서가 함께했다. 김상수 부시장은 애기봉 둘레길 주변 굿당 철거 현장과 폐채석장, 무허가 시설 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안전관리 실태와 현장 주요 문제점을 확인했다. 이어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와 향후 개선이 필요한 생활 불편 사항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김상수 부시장은 “재난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과잉대응이라 할 만큼 선제적인 조치와 예방"이라며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철저히 가동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 이용률이 높은 장소와 민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이어가며 시민 생활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덕영 양주시장이 취임 직후 첫 현안 점검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살피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민선9기 취임 이튿날인 2일 정덕영 시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난 상황 대응계획과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선 비상근무 단계별 대응 절차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계획을 비롯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 및 재해취약지역 관리 대책, 읍-면-동과 유관기관 간 상황전파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양주시는 장마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천변과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과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출입 통제와 주민 대피 안내 등 선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재난 문자, 마을방송, 전광판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읍-면-동 및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정덕영 시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점검과 상황관리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재난안전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각 부서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읍-면-동과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양주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기상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과 현장 점검을 지속하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 부지 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사업시행자가 추진하는 공모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접수 결과 학교법인 조선대학교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조선대는 조선대학교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질환 진료, 응급의료, 전문 진료체계 등을 기반으로 권역 의료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최근 의료계는 의정사태 이후 전공의-전문의 인력 수급 불안, 병원 경영 악화,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로 인한 비용 증가, 개원 이후 안정화되기까지 지속적인 적자 누적 등으로 인해 신규 병원 건립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파주시는 55만명을 넘어 인구가 지속 증가하는 성장 도시이지만 인근 고양시에 500병상 이상 대형 병원이 다수 운영되고 있어, 대학병원 입장에선 분원 결정이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런 여건 속에서도 대학병원이 공모에 참여한 배경은 경기북부 필수 의료 확충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필요성에 공감한 결과로 풀이된다. 조선대는 총 500병상 규모로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25개 진료과목을 운영하는 계획을 제시했으며, 총사업비는 약 5500억원 규모로 제안했다. 사업시행자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이달 중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제안 내용을 평가할 예정이며, 평가위원회는 평가 결과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세부 협의를 통해 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삼전·닉스 오른 건 좋은데”…AI 반도체 공매도 늘리는 ‘빅쇼트’ [머니+]

코스피가 대형 반도체주 급등에 반등해 8000선을 회복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공매도를 잇달아 확대하며 거품 붕괴를 경고하고 있어서다. 다만 일각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관련 업종들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낙관론도 제기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5.76% 오른 8088.34에 장을 마감하면서 하루 만에 8000선을 회복했다.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8.22%, 10.88% 급등하며 직전 거래일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앞서 두 종목은 지난 2일 각각 9.06%, 14.57% 폭락한 바 있다. 주가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AI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과 삼성전자의 협력 소식도 반도체주 강세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버리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3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에 대한 공매도에 나선 사실이 공개되면서 시장의 긴장감도 다시 커지고 있다. 투자 전문매체 인베즈 등에 따르면 버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서브스택을 통해 지난 2일 마이크론을 주당 1051.87달러에 공매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가가 이미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공매도에 나선 이유는 결국 어떤 결말을 맞을지 상당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달 25일(종가 1213.56달러)까지 약 325% 급등했다. 그러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지난 2일에는 975.56달러까지 떨어져 고점 대비 20% 가까이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3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버리는 마이크론의 최근 주가 급등이 “합리적인 분석이 아니라 포모(FOMO), 더 큰 바보 이론, 공적 확증 편향에 의해 의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마이크론만큼 경기순환적인 기업은 없다"며 “지난 42년 동안 주가가 30% 이상 급락한 사례가 34차례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200일 이동평균선 대비 괴리율이 198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닷컴 버블 당시보다도 높다"고 강조했다. 버리는 장기적인 수익성도 문제 삼았다. 그는 마이크론의 투하자본수익률(ROIC) 중간값이 4%, 자기자본이익률(ROE) 중간값이 7%에 불과하다며 “솔직히 형편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 분기 중 한 분기꼴로 자본을 파괴하는 기업"이라며 오랜 기간 실적 변동성이 컸고 잉여현금흐름(FCF) 역시 마이너스를 기록한 시기가 적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최근 AI 시대 핵심 메모리로 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버리는 “HBM은 새로운 제품이지만 결국 오랜 시간 반복돼 온 수많은 신제품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며 이 역시 자신이 주장해온 AI 버블론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풋옵션 가격이 너무 비쌌기 때문에" 마이크론 주식을 직접 공매도했다며 “주가가 안정을 찾고 변동성이 낮아지면 풋옵션을 추가 매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마이크론 공매도는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버리의 부정적인 시각을 다시 한번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실제로 그는 최근 엔비디아와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 등에 대한 신규 공매도 포지션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계획을 거론하며 “나는 이것을 끝의 시작으로 본다. 거품 붕괴는 이제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뉴욕증시가 오는 6일 거래를 재개한 뒤 AI 반도체주가 다시 약세를 보일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추가 조정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점도 국내 증시에는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낙관론도 여전하다.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폴 믹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AI 인프라 투자 열풍의 기세가 한풀 꺾인 것은 사실이지만 펀더멘털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며 “오히려 마이크론의 실적은 AI 투자에 대한 확신을 더 키워줬다"고 평가했다. 최근 코스피 목표치를 9000에서 1만2000으로 상향 조정한 골드만삭스의 티모시 모 아시아·태평양 주식전략 총괄도 전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반도체 업종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매우 견조하며 시장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와 AI 하드웨어 공급망 전반의 실적 개선 사이클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토스 쓸까, 네이버페이 쓸까”...얼굴결제 경쟁 뜨거워졌다

오프라인 단말기 시장에서 네이버페이(Npay)가 토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단말기 상용화에서는 후발주자지만 가맹점 수를 빠르게 늘리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단말기 가맹점 확대와 함께 얼굴인식 결제 경쟁도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토스는 '페이스페이' 이용자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달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한 이른바 '삼소회동'에서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페이스사인'으로 결제한 모습이 공개되며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는 지난해 11월 출시 후 7개월 만에 가맹점 수 10만개를 돌파했다. 최근 3개월 간의 신규 설치 가맹점이 5만2000개에 달해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커넥트는 현금·카드·큐알(QR)·간편결제·근거리무선통신(NFC)·페이스사인 등 모든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특히 네이버 플레이스 생태계와 연계해 네이버 리뷰, 주문, 쿠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결제 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키워드 리뷰' 기능은 빠르게 리뷰를 확보할 수 있어 가맹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토스는 자회사인 토스플레이스에서 2023년 3월 오프라인 단말기를 출시했으며, 지난해 9월 안면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정식 도입하면서 단말기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토스 단말기 가맹점 수는 37만개를 넘어섰다. 단말기 확대 경쟁은 얼굴결제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래 결제 시장에서는 지갑이나 카드, 휴대전화도 없이 얼굴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환경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안면결제 서비스는 네이버페이가 2022년 업계 최초로 사내에 도입했으나, 상용화에는 토스가 먼저 나섰다. 토스는 다양한 쿠폰과 혜택을 제공하며 페이스페이 이용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페이스페이 가입자 수는 600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페이는 아직 페이스사인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달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삼소회동에서 직접 페이스사인을 이용한 것을 계기로 한 주간 신규 얼굴 등록자 수가 직전 한 주 대비 193% 증가했다. 페이스사인 결제 건수와 금액도 각각 121%, 204% 상승했다. 앞으로 두 핀테크 업체의 단말기와 얼굴결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토스는 이달 신한카드와 페이스페이 이용 시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토스원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또래오래 등 농협목우촌 브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가맹점에서 페이스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협력도 강화한다. 네이버페이는 하반기 전국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던킨, CJ푸드빌, 더벤티, 이삭토스트, 샤브올데이, 보그헤어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커넥트 보급을 확대한다. 또 중소상공인희망재단과 협력해 '소상공인 신형 단말기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토스 관계자는 “결제 경험과 혜택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소상공인 매장까지 다양한 가맹점에서 커넥트'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간도서 출간] 리더의 AI 노트·아인슈타인이 알았더라면 外

◇ 리더의 AI 노트 기업 경영진과 팀장급 이상 리더를 위한 인공지능(AI) 실천 지침서다. 책은 AI를 활용해 새로운 사고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AI만 잘 활용해도 단순히 보고서 요약이나 반복 업무를 줄여 시간을 아끼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단순 활용법부터 시작해 시장·고객 트렌드를 읽어내는 실전 사례, 조직의 권력 구조를 재설계하고 카르텔을 해체하는 리더의 역할까지 두루 다룬다. 저자 김지현 SK AI위원회 부사장은 30여년간 ICT 분야 전문가로 몸담아왔다. 책은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AI 전환 실패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쓰였다. '리더가 AI를 직접 써보지 않고서는 조직의 AI 전환을 이끌 수 없다'는 게 핵심 메시지다. 독자들이 책 내용을 토대로 실시간 질의응답을 나누며 통찰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한다. 저자가 직접 챗GPT로 제작한 'AI 리더십 코치 GPT' 링크를 책 속에 함께 수록했다. 제목 : 리더의 AI 노트 저자 : 김지현 발행처 : 한빛미디어 ◇ 아인슈타인이 알았더라면 2022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알랭 아스페가 쓴 과학 교양서다. 그는 아인슈타인이 제기했던 '양자 얽힘'에 대한 질문을 실험적으로 검증한 세계적인 물리학자다. 얽힌 광자를 이용한 실험으로 벨 부등식의 위반을 증명했다. 신간 '아인슈타인이 알았더라면'은 100년에 걸친 양자역학의 발전 과정을 담고 있다. 아인슈타인이 1935년 던진 질문에서 출발해, 존 벨의 이론과 저자의 결정적인 실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수식을 최소화해 교양서로 읽기 쉽게 구성됐다. 핵심 요약과 보충 자료를 함께 구성해 비전공자도 읽을 수 있게 했다. 제목 : 아인슈타인이 알았더라면 저자 : 알랭 아스페 발행처 : 미래엔 와이즈베리 ◇ 반도체 딥다이브 '100억 슈퍼개미'가 쓴 반도체 실전 투자 바이블이다. 반도체 기술과 산업 동향, 핵심 기업 분석을 일반 투자자 시각에서 재구성했다. 차세대 기술 관련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저자는 20년 동안 현장에서 뛴 인물이다.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메모리부터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팹리스까지 비즈니스 모델 차이를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제목 : 반도체 딥다이브 -투자자를 위한 반도체 밸류체인 이해와 슈퍼사이클 올라타기 저자 : Pazz 발행처 : 라디오북 ◇ 연금 사용설명서 전직 은행원이자 개업 공인중개사 워킹맘이 쓴 생활 밀착형 연금 투자 매뉴얼이다. 저자는 18년 차 연금 투자 내공을 지닌 인물이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금융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부동산학 석사 취득, 결혼 후 육아를 병행하면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개업해 아파트, 토지, 상가 거래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저자는 책을 통해 부동산 중심 노후 대비의 한계를 짚고 연금의 절대적 필요성을 강조한다. 진정한 노후의 안정은 자산의 크기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매달 자동으로 통장에 들어오는 '현금흐름'이 핵심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의 구조와 절세계좌의 활용법을 다룬다. 많은 사람이 중요하게 여기는 연말정산 환급금보다 진짜 내야 할 '결정세액'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점도 짚는다. 책은 열심히 모은 연금을 세금으로 뺏기지 않고 평생 월급으로 안전하게 수령하는 출구 전략까지 다룬다. 제목 : 연금 사용설명서 저자 : 임은정 발행처 : 여의도책방 ◇ 기술이 인류를 구원한다는 착각 천체물리학자이자 과학 저널리스트인 애덤 베커가 탐사 보도의 방법론으로 쓴 책이다. 핵심 인물들과 직접 인터뷰, 원저작 논문에 대한 과학적 검증, 방대한 취재를 통해 대서사시를 완성했다. 엘리에저 유드코스키, 안데르스 산드베리를 비롯한 실리콘밸리와 옥스퍼드의 핵심 사상가들이 저자 앞에서 직접 한 말들이 책을 구성한다. 저자는 효율적 이타주의, 장기론, 특이점, 인공지능(AI) 정렬 문제, 기술 가속주의 등 실리콘밸리를 지배하는 사상적 조류의 기원을 역사적으로 추적한다. 동시에 이것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돼 하나의 거대한 이데올로기, 즉 '기술을 통한 구원'(techno-salvation)이라는 세계관을 형성하는지를 증명한다. 복잡한 철학·과학적 논쟁을 생생한 인물 서사로 풀어낸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제목 : 기술이 인류를 구원한다는 착각 저자 : 애덤 베커 발행처 : 동아시아 ◇ 집주인을 위한 부동산 절세의 모든 것 내 집 사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 상식을 읽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부동산 관련 세법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평소에도 신경 쓰고 공부해야 할 경제상식이다. 잦은 세법개정으로 인해 본인의 상황에 맞게 적용되는 법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당연히 부동산 세금에 대한 정확한 최신 정보가 절실하다. 책은 2026년 최신 개정세법을 반영해 쓰였다. 납세자가 궁금해하는 중요한 내용들은 따로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저자의 노하우를 정리한 'Insight plus' 코너를 넣어 깊이를 더했다. 소형주택 및 지방주택 활성화 대책 같은 주제에 대한 저자의 생각도 엿볼 수 있다. 제목 : 집주인을 위한 부동산 절세의 모든 것 - 주택 생애주기별 세금 완전정복 저자 : 김성욱 발행처 : 매일경제신문사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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