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경기도의회-여주시의회-평택시의회

의회 의결 전 사업 축소 문제 제기…예술인 현실 반영한 성과평가 주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대한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4)은 지난 11일 제393회 임시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예술인 기회소득 예산 감액 과정을 점검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지원예산을 당초 31억 원에서 24억 4,700만 원으로 6억 5,300만 원 줄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영화제는 감액안을 기준으로 개막식과 부대행사 등을 축소했지만 폐막일은 9월 16일, 추경안 본회의 의결 예정일은 9월 18일이다. 이 의원은 의회에서 확정되지 않은 감액안을 사업에 먼저 반영한 이유를 묻고, 영화제가 끝난 뒤 추경안을 의결하게 되면 예산 심사 과정에서 사업을 원상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정과 상금이 이미 안내된 상황인 만큼 감액에 앞서 충분한 설명과 절차가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예술인 기회소득 감액 문제도 제기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도내 28개 시·군 예술인 약 1만 300명에게 1인당 연간 150만 원을 두 차례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추경안에는 2차 지급분인 도비와 시·군비 총 28억 5,900만 원을 감액하는 내용이 담겼다. 추경안이 확정되면 올해 지급액은 75만 원에 그친다. 이 의원은 남양주시를 비롯한 시·군이 연내 지급계획을 예술인들에게 이미 안내한 상황에서 예산을 줄이는 것은 현장의 신뢰와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또 예술인들이 작품 준비와 다음 작품 사이에 소득 공백을 겪는 현실을 고려하면 75만 원도 생활과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술인 기회소득의 성과를 예술활동 시간이나 공연 횟수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생활 안정과 창작활동 지속에 미친 영향까지 평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문화·체육정책이 유명 예술인과 엘리트 체육인 중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현장의 예술인과 체육인 의견을 직접 듣고 예산과 정책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제2회 추경 1조 2,025억 4,800만 원 확정…9월 23일까지 부서별 감사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여주시의회(의장 박두형)는 9월 14일 제83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특별위원회에서 심사·의결한 안건을 처리한 뒤 이충우 여주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희라)는 흥천면 문화복지센터 부지 확장 및 주차장 조성 등 2건의 토지 신규취득을 원안가결했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하정)는 조례안 24건과 규칙안 3건을 원안가결하고 조례안 1건을 보류했으며, 동의안 4건과 의견청취 1건은 모두 원안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재덕)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가결했다. 이에 따라 예산 규모는 기정예산 1조 785억 2,300만 원보다 11.50% 늘어난 1조 2,025억 4,800만 원으로 확정됐으며,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6건도 원안가결됐다. 시정질문에는 3명의 의원이 나섰다. 진선화 부의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노동 안전 관리와 경기도 재정 비상선언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 대응 방안을, 이재덕 의원은 여주시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운영 방식을 각각 질의했다. 조장연 의원은 물가·인건비 상승에 따른 12개 읍·면·동 축제 행사비 증액 요구와 대응 방안을 물었으며, 이충우 시장이 답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두형 의장이 결의문을 낭독한 뒤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국가산업 기여지역 인정과 합리적 세원배분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여주시의회는 9월 15일부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활동에 들어가 9월 23일까지 각 부서를 감사한다. 제83회 제1차 정례회는 9월 29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평택시의회 축제 현장 함께해…지역 예술·체험·관광 어우러져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시의회(의장 최재영)는 지난 12일 평택호 관광단지 일원인 한국소리터와 모래톱공원에서 열린 '2026 평택호 물빛축제'에 참석해 시민들과 축제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영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평택시문화재단, 평택예총, 평택호 물빛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 시민 등 약 2만여 명이 참여했다. 축제는 주민자치 상설 공연을 시작으로 평택팝스오케스트라,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 댄스 퍼포먼스 군조크루 등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평택호의 가을밤을 배경으로 불꽃놀이도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지역작가 기획 프로그램과 '평택을 그리다' 체험 프로그램,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등 부대행사도 운영돼 시민들이 공연과 체험, 지역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재영 의장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체험, 전시가 함께 마련된 이번 축제가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 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자리라며, 평택호 관광단지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수변 문화·관광 명소로 발전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평택호 물빛축제는 2009년 관광단지로 선정된 평택호의 수변 자연경관을 활용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물'과 '빛'을 주제로 지역주민과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지역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교보생명, ‘1호 인터넷 생보사’ 교보라플 품는다

교보생명이 교보라이프플래닛을 흡수합병한다. 교보라플은 2013년 출범한 국내 첫번째 인터넷 생명보험사로 교보생명의 100% 자회사다. 교보생명은 이사회에서 기존 사업 및 인력 흡수합병 안건을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교보라플도 이날 이사회를 통해 합병안을 의결했다. 교보생명은 금융당국에 합병인가를 신청하는 등 내년 4월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교보라플 고객은 기존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보험계약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스템 통합은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교보라플의 민첩성을 △상품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영업채널을 비롯한 분야에서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독립사업부 라이프플래닛사업부(가칭) 신설을 통해 브랜드 활용도 지속한다. 이번 통합은 교보그룹 보험 포트폴리오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을 가속화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발전으로 생보사의 대규모 투자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교보라플을 독립 법인으로 운영하는 것보다 역량을 모아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이 낫다는 판단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본자본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등 강화된 자본건전성 환경에서 디지털 보험사의 성장이 쉽지 않다는 점도 반영됐다. 단기·소액·저축성보험으로는 보험서비스마진(CSM) 확보 및 안정적인 킥스 비율 유지가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보험사들은 장기납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등 만기가 길고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6월말 기준 교보라플의 총자산은 5273억원, 킥스 비율은 162.97%로 집계됐다. 상반기 보험 수익은 91억원이었다. 교보생명은 변화된 규제환경에서 고객보장 실천 방안을 논의했고, 최종적으로 흡수합병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통합 과정에서도 기존 고객의 계약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고객보장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패트롤] 용인시-성남시-경기광주시-이천시-여주시

SK하이닉스·재단법인 지관과 협약…책·인문학 연계 복합인문문화공간 조성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시는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SK하이닉스, 재단법인 지관(止觀)과 '용인 지관서가(止觀書架) 조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지구 상현동 심곡서원에 건립 중인 역사교육관에 책과 인문학을 활용한 복합인문문화공간인 '지관서가'가 들어선다. 세 기관은 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시민의 마음 건강과 인문 문화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관서가'는 SK그룹 사회공헌사업으로 현재 전국 11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용인 지관서가는 12번째 공간이며, SK하이닉스가 지관서가 조성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한혜승 SK하이닉스 브랜드전략 부사장, 최선재 재단법인 지관 실장 등이 참석했다. 용인시는 심곡서원 역사교육관 내 공간 제공과 향후 시설관리·운영을 맡고, SK하이닉스는 조성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한다. 재단법인 지관은 공간 조성과 인문학 강연, 독서토론 등 인문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용인 지관서가는 올해 11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공간 조성 공사를 진행한다. 이후 심곡서원 역사교육관과 함께 내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수학과 과학뿐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도 중요하다며, 지관서가가 시민과 청소년·청년들이 책과 인문학을 접하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공간이 되도록 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전국 성인 독서율 38.5%보다 높은 54.2%의 독서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 도서 대출 상위 100위권에 지역 도서관 10곳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 지관서가'가 들어설 심곡서원은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개혁 정치가인 정암 조광조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으며 2015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시는 내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심곡서원에 역사공원과 역사교육관을 조성하고 있다. 향후 역사교육관과 지관서가를 연계해 시민들이 역사와 인문 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청 야외광장서 4000여 명 참여…체험·창업마켓부터 김필 공연까지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는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시청 야외광장에서 청소년과 청년, 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여하는 '제2회 성남 청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 주제는 '청청 이어달리기'다. '청청'은 청소년과 청년을 뜻하며, 청소년의 꿈과 청년의 도전을 연결하고 서로의 경험과 가능성을 나누자는 취지를 담았다. 행사장에는 목공과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청소년·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27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22개 창업 마켓과 닭강정, 육전, 회오리 감자 등을 판매하는 9개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중앙무대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개그맨 김영희와 정범균이 진행하는 청춘 힐링 토크콘서트 '말자 할매쇼'가 열린다. 청소년 동아리 20개 팀은 댄스와 밴드,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7시 45분부터 8시 30분까지는 성남지역 5개 대학 대표 동아리가 참여하는 '대학 최강 동아리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싱어송라이터 김필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순서는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사일런트 디스코'다. 참가자들이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고 음악을 즐기는 방식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연과 체험, 창업마켓 등을 함께 즐기면서 청소년과 청년이 소통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세대 간 교류가 이뤄지는 문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복지·안전 체험부터 재능 나눔까지…지역 자원봉사 참여 기회 안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2일 광주시 복지행정타운 1층 로비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축제'를 열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과 참여 방법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자원봉사 단체와 활동처, 할인가맹점, 관계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환경·복지·안전 등 분야별 자원봉사 체험을 비롯해 전문봉사단의 재능 나눔과 친환경 실천 캠페인이 진행됐다. 자원봉사 활동처 안내와 우수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홍보도 함께 이뤄졌다.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러 체험 부스를 연계한 도장 찍기 행사와 문화 공연도 운영됐다. 참여 단체와 기관들은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자원봉사 참여 방법과 관련 혜택을 안내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가 특별하거나 어려운 활동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관열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면서 자원봉사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이번 행사의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참여가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지역사회 단체와 관계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자원봉사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족구 14연패 달성…야구·태권도·게이트볼 종합우승, 2부 경기력상 수상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이천시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린 '제3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27개 종목, 86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족구·야구·태권도·게이트볼 등 4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2만 1,600여 명의 생활체육인이 참가해 축구, 육상, 테니스 등 총 29개 종목에서 경쟁했다. 이천시는 4개 종목 종합우승과 함께 체조 종합준우승, 테니스와 배드민턴에서 각각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천시는 2부에서 종목별 1위를 가장 많이 차지한 시·군에 주어지는 경기력상을 수상했다. 족구는 이번 대회까지 14회 연속 우승을 이어가며 '대회 14연패'를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성과를 거둔 선수단과 대회 기간 지원에 나선 이천시체육회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선수단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8~2029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 유명 베이커리 8곳·지역 빵집 25곳 참여…10월 9~10일 출렁다리 일원서 개최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10월 9~10일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일원에서 '제1회 여주골목대빵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축제는 여주 농특산물과 지역 베이커리·소상공인을 빵을 매개로 연결하는 행사다. 여주쌀과 고구마, 땅콩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골목 시그니처 빵'과 여주 고구마로 개발한 '여고빵' 등을 선보인다. 축제에는 전국 유명 베이커리 8곳과 여주 지역 빵집 25곳이 참여한다. MBN '천하제빵' TOP 8에 선정된 장경주 셰프의 '드롭 베이커리'도 참여해 빵과 디저트를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개막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버블쇼를 비롯해 방문객이 참여하는 '빵 코스프레 시상식'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빵글놀이터'에서는 한글 쿠키 꾸미기, 키캡 만들기, 여고빵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에어바운스존을 운영한다. 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베이커리와 소상공인의 제품을 알리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여주 농특산물과 관광을 연계한 미식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첫 행사인 만큼 빵 판매에 그치지 않고 여주 농특산물과 지역 소상공인, 전국 유명 베이커리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구성했다며, 방문객들이 축제를 즐기면서 여주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수원시-화성시-평택시-오산시-안성시

2028년까지 수원역·화서동·행궁동 4개 거점 허브 조성…8개 기업·기관과 협력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수원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8개 기업·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도시 수원' 조성에 나섰다. 컨소시엄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한전케이디엔, 가온로보틱스, 콜로세움코퍼레이션, 씨엘모빌리티, 영국씨앤피, 수원도시재단이 참여한다. 수원시와 참여 기관은 사업 계획에 따라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구축·운영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6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국비 최대 160억 원을 지원받는다. 국비와 지방비 160억 원, 민간 자본 8억 원 등 총사업비 328억 원을 투입해 2028년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도시를 잇고, 생활을 움직이다-피지컬 인공지능(AI) 혁신 거점 수원'을 부제로 수원역, 화서동, 행궁동 일원에서 진행된다.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구축하고 기업 실증을 지원해 데이터 기반 도시 혁신을 추진한다. 시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신기술을 활용해 교통 허브, 시민편의 허브, 안전·재난 허브, 혁신·교육 허브 등 4개 거점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현대자동차 이재용 상무, 기아 강주엽 상무, 한전케이디엔 박종현 본부장, 가온로보틱스 이진성 대표이사,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박진수 대표이사, 씨엘모빌리티 박무열 대표이사, 영국씨앤피 박찬호 대표이사, 수원도시재단 이병진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도시를 수원시가 추진하는 미래도시 모델 가운데 하나로 제시하고, 수원에서 진행되는 실증을 토대로 해당 모델이 전국 도시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7개국 문화 체험·세계음식존 운영…내·외국인 주민 지역사회 화합 다져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시는 지난 13일 향남 도원체육공원에서 제19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2026 화성시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내·외국인 주민 3,000여 명이 참여해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했다. 축제는 아프리카 전통공연과 17개국 주민이 참여한 국가별 입장 퍼레이드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입장했으며, '아름다운 나라'를 함께 부르며 행사의 의미를 나눴다. 1부 기념식에서는 개회사와 축사, 유공자 표창, 다문화합창단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 '외국인주민 노래자랑'에는 총 10개 팀이 참가해 노래와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7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세계음식존, 홍보존 등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여러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접하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시는 이번 축제를 국적과 인종, 세대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했다. 내·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어울리며 다문화 사회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희정 성평등가족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이웃으로 교류했다며, 문화적 배경이 다른 주민들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문화교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성인부 신설해 참여층 확대…초중고등부 대상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상'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지난 12일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전국 초중고생과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제7회 Language Festival 영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대회는 참가자들이 영어로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표현하며 의사소통 능력과 발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는 기존 초등부와 중고등부에 성인부를 새로 개설해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대회에는 초등부 156명, 중고등부 42명, 성인부 9명 등 총 207명이 예선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참가자들은 각자 선정한 주제를 영어로 발표하고 발표 자료(PPT)와 시각 자료 등을 활용해 자신의 경험과 관심사를 청중에게 전달했다. 심사는 5명의 심사위원이 내용과 언어 사용, 전달력, 시간 준수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에 따라 부문별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여했으며, 초중고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이 주어졌다. 정종필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는 참가자들이 영어 실력뿐 아니라 많은 사람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경험을 쌓았다며, 앞으로 시민과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국제교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후 시민 10가지 약속' 중 3가지 선택…시민·기관 등 32명 참여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오산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시민참여형 SNS 릴레이 캠페인 '기후이음 다함께 실천 챌린지'를 지난 9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오산시가 참여한 '지역 전환을 위한 기후행동 공동결의'와 연계해 2030 오산의 기후행동 약속을 일상에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가 '기후 시민 10가지 약속' 가운데 실천할 기후행동 3가지를 선택해 SNS에 공유한 뒤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나의 약속이 우리의 실천으로'를 주제로 조용호 오산시장을 시작으로 오산시의회, 유관기관, 시민단체, 사회복지기관, 청소년기관, 일반 시민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탄소 줄이기, 가까운 거리 걷거나 자전거 타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와 자원순환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선택했다. 챌린지는 민선 9기 오산의 기후행동 약속과 연계해 '지구(9)를 구(9)하는 기후행동'이라는 의미를 담아 9월 9일까지 운영됐다. 총 32명의 참여 게시물이 확인됐으며, 시는 이를 SNS 등을 통해 공유했다. 장현주 오산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에는 행정 정책과 시민 개개인의 생활 속 실천이 함께 필요하다며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일회용품 줄이기와 에너지 절약, 자원순환 등 기후행동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앞으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과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8개국 83개사 바이어 상담…40개사 선별해 계약·납품 후속 협의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안성시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상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안성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제102회 도쿄 국제 기프트쇼(추계)'에 참가해 안성맞춤 문화장인의 기술과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안성의 문화상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현지 시장 반응을 살피는 한편, 구매·유통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해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 기간 안성시는 일본을 비롯한 8개국 83개사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결과를 토대로 실제 구매·유통 가능성이 높은 40개사를 선별해 제품 정보와 가격, 견적 등을 제공하며 후속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안성시는 향후 해당 바이어들과 샘플 제공과 주문 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실제 계약과 납품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도쿄 국제 기프트쇼를 통해 안성 문화상품을 해외시장에 소개하고 구매·유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실무협의를 계약과 납품으로 이어가 해외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글로컬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자원의 상품화와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성맞춤 문화장인의 활동 영역을 국내외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인천시-인천시교육청-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신용보증재단

행정체제 개편·인천e음·광역급행버스 등 건의…미래대응기금 지방재정 영향도 전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국비 939억 원 추가 확보에 나섰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9월 14일 국회를 찾아 이광재 예결위원장,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과 잇따라 만나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인천 주요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관련한 시의 입장도 전달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지역사랑상품권 '인천e음' 국비 지원율 상향을 비롯해 광역급행(M)버스 대광위 준공영제 편입 48억 원, 인천광역시 행정체제 개편 운영 지원 490억 원, I-Food Park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24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 15억 원,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전광판 최신화 18억 원, AI 기반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실증사업 30억 원 등이다. GTX-B와 계양~강화 고속도로 등 국가 직접사업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인천시는 특히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신설에 필요한 490억 원이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국회 심의 단계에서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의 지원 근거와 창원시·청주시 등 통합 지방자치단체 지원 사례를 제시하며 국가 차원의 재정지원을 건의했다.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관련해서는 지방교부세 재원 감소에 따른 지방재정 자율성 약화 가능성을 전달했다. 내국세 초과세수를 기금 재원에서 제외하고 기금 활용 과정에서 지방비 의무부담을 두지 않는 방안 등도 요청했다. 인천시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국비 7조 863억 원을 반영했다. 박찬대 시장은 핵심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안에 빠진 사업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하고, 미래대응기금으로 지방의 자주재원이 축소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31개 안건 중 6개 본선 진출…'머니 로드맵 프로젝트' 최우수 선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1일 평생학습관 교육누리홀에서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정책 예산학교와 정책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31개 안건 가운데 서면 심사를 통과한 6개 안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종 안건은 '우리가 꿈꾸는 인천형 통합 놀이터', '머니 로드맵 프로젝트', '청소년 봉사활동 마일리지 제도', '인천 학생 세이프&라이프 맵', '학교e음 프로젝트', '학생 시력 건강 지원 사업'이다. 행사는 1부 정책갤러리와 2부 정책콘서트로 구성됐다. 정책갤러리에서는 최종 6개 안건과 함께 8개 제안을 추가로 전시했으며, 정책콘서트에서는 안건 발표와 현장·전문 심사단의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살폈다. 현장 투표 결과 인천연송초등학교 김연진·강리원 학생이 제안한 '머니 로드맵 프로젝트'가 최우수 안건으로 선정됐다. 이 안건은 '여정형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경제 지도를 완성하도록 구성한 정책이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정책 제안 과정을 통해 청소년도 사회 문제 해결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자신들의 목소리로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문제를 관찰하고 질문·탐구·행동하는 힘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생각을 AI에 맡기는 '생각의 외주화'를 경계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이 실제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본격 가동…8월까지 555명 실습시설 활용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를 본격 가동하며 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5일 송도에 개소한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는 올해 3월부터 교육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청은 2021년부터 5년간 단계적으로 연면적 약 6,600㎡, 지상 4층 규모의 실습 인프라를 구축해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수준의 이론·실습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은 연세대 K-NIBRT(K-나이버트) 사업단을 중심으로 재직자와 구직자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 K-NIBRT 사업단이 교육한 바이오 인력은 8월 기준 총 2,528명이며, 이 가운데 555명이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실습시설을 활용한 교육에 참여했다. 송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글로벌 기업과 싸이티바 패스트트랙센터, 써모피셔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센터 등 교육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셀트리온은 실무 중심의 '셀온(Cell-O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과 장학금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싸이티바코리아 패스트트랙센터는 2,200㎡ 규모의 장비와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기업의 인력·교육 수요를 발굴하고 교육기관과 입주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산업 현장과 연계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과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연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현장에서 육성하고, 이들이 다시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현장 수요 연계 산학협력 확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인천신보)과 인하공업전문대학(이하 인하공전)은 14일 인하공업전문대학에서 '소상공인 역량 강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년 전 양 기관이 맺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금융·경영·디지털 전환 분야의 전문·실무형 정보를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공동 제작해 인천신보 지원사업과 온라인 채널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인천신보는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와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 보증·경영지원 등 현장 경험과 정책·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인하공전은 교육과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 특화 교육 콘텐츠 개발과 활용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대학 산학협력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기업 수요 발굴과 모집에도 협력한다. 기관 간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해 소상공인 현장과 대학을 연결하는 지원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부현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소상공인 지원이 자금 공급뿐 아니라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와 실무역량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재단의 현장 경험과 인하공전의 전문성을 연계한 온라인 콘텐츠와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후 실무협의를 거쳐 세부 협력과제를 구체화하고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비롯한 산학협력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할 방침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관광공사

31개 시군 생명안전망 구축…위기 조기발견부터 상담·치료·복지 연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생명안전 경기도' 비전을 선포하고 2030년까지 자살률을 20%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경기도가 발표한 '생명안전 100·10·1(백십일)'은 100% 생명안전망 구축, 10대 생명안전 과제 집중관리, 단 1명도 놓치지 않는 원스톱 생명안전을 뜻한다. 도는 202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자살사망자수 28.2명을 2030년 22.6명까지 낮출 계획이다. 10대 핵심과제에는 지역사회 생명위기 조기발견체계와 아동·청소년·청년 조기개입 강화, 중장년·노인 위기군 선제발굴, 24시간 생명안전 대응체계, 자살시도자 즉시연계 시스템, 31개 시군 생명안전망 표준화, 자살유가족 회복지원 등이 포함됐다. 경기도 심리부검 결과 자살사망자의 64.7%는 사망 전 정신건강과 경제적 어려움, 실직, 질병, 가족문제 등 네 가지 이상의 복합적인 스트레스 사건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도내 자살사망자는 3,829명이며 10대 자살률은 8.3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위기 신호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상담·치료와 복지·일자리·금융·주거 지원을 연계하고 일상 복귀까지 지원하는 대응체계를 추진한다. 자살예방관과 자살예방대책 추진 전담조직(TF)을 중심으로 31개 시군과 경찰·소방, 의료기관, 교육청 등도 생명안전망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추미애 지사는 자살예방을 복지·교육·노동 등을 아우르는 종합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위험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24시간 상담부터 응급대응과 치료까지 신속히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백종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비전 선포 후 유공자 29명의 기념촬영과 '경기도 자살예방 정책포럼'이 이어졌다. '경기도의회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안' 운영위 통과…재정 영향 사전 검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회 의원이나 위원회가 비용이 수반되는 의안을 발의할 때 재정적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는 제도 마련이 추진된다.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 취임 후 처음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안'이 9월 14일 의회운영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지방의회에서 의원·위원회 발의 의안의 비용추계 사항을 별도 조례로 규정하는 것은 광역의회 전국 최초다. 현재 '경기도 의안의 비용 추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비용추계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예산상 또는 기금상의 조치가 필요한 의안을 제출하는 경우를 중심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의원이나 위원회가 발의하는 의안 가운데 비용이 발생하는 의안에 비용추계서를 작성·첨부하도록 하는 근거를 담았다. 비용추계 작성부서와 방법, 처리기간 등을 구체화하고 필요할 경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자료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를 통해 의안 발의 단계에서 정책 필요성과 함께 시행에 따른 재정 부담을 검토하고, 의안 심사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민에게도 의안이 경기도 재정에 미칠 영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입법과정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장한별 운영위원장은 “의회 입법활동과 직접 관련된 비용추계 제도를 정비했다"며, “의원들이 의안을 충실하게 마련하고 필요한 정책을 책임 있게 제안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살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철 연세대 교수 '비인지 역량' 강조…안민석 교육감 경기교육 정책 소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4일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에서 도내 학부모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경기교육대전환 학부모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고민을 공유하고 AI시대에 필요한 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교육 정책 전시·체험과 학부모 가야금 동아리 특별공연, 안민석 교육감의 경기교육 정책 소개, 명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안민석 교육감은 1부에서 폰프리스쿨과 문화·예술·체육(RAS) 교육, 지역과 교육협력을 위한 '벽깨기',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와 학부모 협력체계 구축, AI 교육 현장 안착 등 경기교육 정책을 소개했다. 2부 '해답(解答) 세션'에서는 김현철 연세대 교수가 '우리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교육과 정책의 힘'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AI시대에는 지식 암기뿐 아니라 공감·협업·신체 감각 등 비인지 역량이 중요하다며 '함께·몸으로·판단하는·의지를 세우는 공부'를 네 가지 교육 방향으로 제시했다. 안민석 교육감은 학부모를 교육의 파트너이자 동반자로 규정하고 학교와 학부모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교권 회복과 지역사회 협력, AI시대에 맞는 독서교육과 예술·스포츠(RAS)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북부권 경기교육대전환 학부모 특강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고양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학부모 8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한국도시재생학회·목원대학교와 업무협약…정책연구·정보교류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GH가 운영하는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한국도시재생학회, 목원대학교와 손잡고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과 정책연구 등 협력을 확대한다.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14일 수원 본사에서 한국도시재생학회 및 목원대학교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관 간 교류를 통해 경기도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과 전문가 교육, 전문인력 양성·역량 강화, 정책연구 및 정보교류 등을 추진한다. 특히 목원대학교와는 경기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재생 전문기관과 학계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교육·연구·정보교류 등 협력사업을 추진해 경기도 도시재생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연 속 피크닉과 뜨개질 결합한 체류형 로컬 관광 콘텐츠 마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026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여주 '강천섬 느림랜드'를 올가을 강천섬 일원에서 선보인다. '강천섬 느림랜드'는 수려한 섬 자연경관에 나들이와 뜨개질 등 차별화된 여가 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려 여주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연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느림랜드 피크닉키트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여 물품은 피크닉과 뜨개질 용품 일체, 여주 특산물을 활용한 간단한 다과류로 구성돼 사전 준비 없이도 현장에서 나들이와 공예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느림랜드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200명이 참가하는 '뜨개대회'와 미션 레이스 '뜨개런', 음악 공연 '뜨개콘서트', 담소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11월 7일부터 8일까지는 현장 방문객을 위한 상설 체험존을 운영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 고유 자원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했다며, 지역 기반 관광 사업이 지속해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에는 광명, 동두천, 양주, 여주, 파주, 하남 등 6개 시·군 콘텐츠가 선정돼 순차 진행 중이며, 세부 일정은 '오로지경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금융권 풍향계] 수출입은행, 우즈베키스탄과 전략산업 전방위 협력 外

◇ 수은, 우즈베키스탄과 전방위 협력…현지 진출 교두보 놓는다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우즈베키스탄과 '전략적 사업발굴' 업무협약을 맺고 핵심광물부터 첨단 인프라, 기업 전용 특화 산업단지 조성 등 전략산업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수은은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와 '전략적 사업발굴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황기연 은행장과 라지즈 쿠드라토프(Laziz Kudratov)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 장관이 협약에 서명했다. 협력 분야는 핵심광물, 인공지능(AI)·디지털, 첨단 인프라, 한국기업 전용 특화 산업단지 조성, 제약·바이오 등 우즈베키스탄의 6대 국가전략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수은은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유망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에 필요한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수은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와의 전략적 경제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황 행장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체결한 전략적 사업발굴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은 우리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강력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가속화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은행연합회, 소상공인의 '경영 파트너'로…일대일 컨설팅 가동 은행연합회는 연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 300명에게 총 1300회의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하는 '은행권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이 사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영업을 이어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전문적인 상담을 받기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컨설팅 기회를 넓히고, 청년 소상공인이 사업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수도권·광역시 외 지역 또는 은행 컨설팅 센터가 없는 지역의 소상공인을 전체 참여자의 60% 이상 선발한다. 청년 소상공인(1988년 이후 출생자)도 전체 참여자의 60% 이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은 사업장별 경영 상황과 어려움을 파악하는 사전 진단에서부터 시작한다. 매출 등 영업 자료를 분석하거나 상담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살핀 뒤, 그에 맞는 분야의 전문가 컨설팅을 연결한다. 지원 분야는 경영, 브랜드·디자인, 법률, 기술, 디지털 전환의 5개 분야로, 사업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매출은 늘어도 이익이 남지 않는 가게는 상품별 원가와 판매가격을 분석해 상품 구성과 가격을 조정하는 방안을 찾는 식이다. 주문이 몰릴 때 작업이 지연되는 사업장은 작업 순서와 인력 배치, 설비 활용 방법을 점검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가게의 특색을 알리고 싶은 사업장에는 간판·로고·포장 디자인의 개선 방향을 제안한다.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려는 사업장에는 지도·검색 서비스의 가게 정보와 예약 절차를 개선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보문구·상품설명 제작을 돕는다. 또한 반복적인 문의·예약 업무를 줄이는 방법도 안내한다. 아울러 거래·임대차 계약의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상호·상표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안내하는 등 사업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법률 상담도 제공한다. 참여자 중 경영환경 개선이 시급한 사업장 10곳을 선정해 사업장당 600만원 내외의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모든 참여자에게 컨설팅 결과와 경영 참고자료 등을 담은 보고서를 제공하고, 참여자의 동의를 받아 주거래은행과 연계한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사업의 경험과 우수사례가 개별 은행의 소상공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은행 컨설턴트 교육과 성과발표회, 우수사례집 제작을 함께 추진한다. 경영 문제의 진단부터 개선방안 실행, 결과 확인까지의 구체적인 과정을 공유해 은행들이 유사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마다 업종과 경영 여건이 다른 만큼, 사업장에 맞는 해결책을 함께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과 청년 소상공인의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지역상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상반기 1차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800명에게 2100회의 창업·폐업 컨설팅을 제공한 바 있다. 1차 사업이 준비된 창업과 원활한 폐업을 도왔다면, 이번 사업은 1300회의 일대일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 영업의 운영 개선과 성장을 지원하고, 은행에 그 성과를 공유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 동참 신용보증기금은 강승준 이사장이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은 불법사금융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보호하고 '사람 살리는 금융'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고자 지난 7월 서민금융진흥원 주관으로 시작됐다. 캠페인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기관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이달 14일 신보 공식 SNS 채널에 참여 인증 사진을 게시하며 캠페인 취지를 알렸다. 이어 뜻을 함께할 다음 참여자로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과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을 지목했다. 강승준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불법사금융의 심각성과 폐해를 깊이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포용 금융의 사회적 가치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5000억원 규모 부산시 민생안심 협약보증 공동 추진 신한은행이 총 5000억원 규모 협약보증 사업을 공동 추진해 지역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및 포용금융 실천에 나선다. 부산 소재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기업당 최대 3000만원, 1%대 저리대출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14일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 등과 '경영위기 소상공인을 위한 1%대 저리대출 및 고금리 대환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민생안심 협약보증'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장미임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양군길 신한은행 영업추진2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민생안심 협약보증'은 금융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한은행을 비롯한 5개 금융기관이 참여해 총 5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 중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최초 1년간 4.0%p, 이후 2.0%p의 이차보전을 적용해 소상공인이 1%대 체감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다.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며 5년 균등분할상환과 1년 거치 후 4년 분할상환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이형일, 李 근저당 논란에 “케이스 바이 케이스”… ETF 사태엔 “국민들께 송구”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국무위원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낼 소신이 있는지를 두고 야당의 집중 추궁을 받기도 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시장이 완전히 아수라장이 되고 수십만명의 국민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면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7월 국회에 와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국민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며 이 후보자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은 저도 똑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시기에 재경부가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보완대책을 만들 때는 재경부와 금융위원회가 협의해서 만들었다"고 했다. 외부 압박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제가 잘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구조적 위험성은 검토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가 이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낼 소신이 있는지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국무위원으로서 정책 심의할 때 대통령이 생각하시는 정책과 본인의 소신이 충돌할 때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소신에 맞는 이야기를 하는 게 맞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매각 논란을 들며 이 후보자의 소신을 검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29억원에 매도하면서 매수인에게 채권최고액 17억77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야당으로부터 '매도인 대출'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10·15 대출 규제에 따라 25억원 초과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2억원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대통령이 편법으로 대출 규제를 우회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최근 있었던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신뢰도에 금을 가게 한 사건이 근저당 관련 얘기"라며 “이게 일반적인 주택 매매에서 가능한 형태인가 논란이 많은데, 문제가 있다고 보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가 “사인 간의 계약이자 개인 매도인과 매수인 사이의 내용으로 알고 있다"며 즉답을 피하자, 이 의원은 “분당구청에서 허가를 받은 사안으로 알고 있다"며 “매도인 대출이 활성화되면 정부의 대출 규제 기조와 달리 매도자에 따라 불법에 가까운 사대출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것이 정부 취지에 맞는 대출이냐"고 재차 압박했다. “법상 제약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이 후보자 답변에 이 의원은 “앞으로 이런 것을 정부가 막거나 불법화할 수는 없겠다"며 “이런 매도인만 만나게 되면 매수·매도할 때 여러 가지 제약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가 “케이스 바이 케이스(경우에 따라 다르다)인 거 같다"고 답하자, 이 의원은 “대통령에게 어떤 지적을 하실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대통령도 설득하겠다”는 이소영 후보자…갭투자·정치자금 도덕성 공방도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규제개혁과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적극적인 장관상을 제시했다. 주52시간제와 포괄임금제 개선, 스타트업 규제 완화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이 후보자는 장관이 되면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해보고 싶다"며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코스닥의 정책에 대해서 금융위원장과 공개적인 토론도 해보고 싶고, 스타트업 규제에 대해서 규제 부처 장관들과 국무회의에서 논쟁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의 업무 방식에 대해서는 “근엄하고 익숙한 방식으로 일하는 관리형 장관이 아니고 때로는 울퉁불퉁해 보이더라도 관성에 따르지 않고 부딪히기도 하면서 역동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기대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국무회의에서 자신의 신념과 다른 안건이 상정될 경우에는 “주변의 국무위원들을 설득해 볼 것 같고, 대통령도 설득할 것 같다"고 답했다. 주52시간제에 대해서는 현행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후보자는 “지금처럼 주52시간을 강력한 규제로 하면서 위반했을 때 사업자에게 2년 이하의 징역을 부여하는 것은 오늘날 일의 체계 다양화에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과거 규제개혁 사례로는 2011년 화장품법 개정을 들었다. 화장품 원료 규제가 포지티브 방식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뀌고 제조·판매업이 분리되면서 다양한 원료 활용과 소규모 기업의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자는 “오래도록, 멀리까지 긍정적인 효과가 미칠 수 있는 좋은 규제 개혁 아이템을 발굴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기고 싶다"고 했다. 도덕성 검증에서는 부동산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 후보자는 모친의 전세보증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배우자가 약 2억2000만원을 지원한 사실을 인정했다. 증여세 납부 여부에 대해서는 “증여세 대상이라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며 최근 가산세를 포함해 약 165만원의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아파트를 둘러싼 갭투자 의혹도 제기됐다. 이 후보자는 해당 의혹에 대해 “매매 차익이 실현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정치자금 약 7000만원을 법인등기상 주소지가 공실인 컨설팅업체에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실제 선거 관련 자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정책으로는 비용구조를 지표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자영업자 유형별 매출과 각종 지출, 영업이익 등을 파악해 비용 부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공요금 지원, 착한 임대료, 공공배달앱 등을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배달 플랫폼 수수료 문제에 대해서는 “쿠팡뿐만 아니라 오픈마켓이나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했다. 올해 중기부 예산안에 1200억원이 넘는 공공배달앱 육성 예산이 담긴 만큼 쿠폰 지급 중심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 예산에 대해서는 축소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2027년 정부 예산안에서 온누리상품권 예산은 일부 줄고 지역화폐 관련 예산은 늘어난 것과 관련해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차이에 대해서는 “지역화폐 같은 경우에는 그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도권의 돈이 지방으로 유입되는 효과는 없다"며 두 제도가 “서로 상호 보완적이고 장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태국 집결한 ‘조선 빅3’…LNG운반선 고도화·미래사업 확장 박차

국내 조선업계가 세계 최대 가스·에너지 전시회인 '가스텍 2026'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차세대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중심의 기존 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등 미래 사업으로 영역 확장에도 나선 모양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에서 진행되는 '가스텍 2026'에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미래 에너지 시장을 주도할 혁신 기술과 친환경 선박 솔루션을 잇따라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로 올해로 37회째를 맞았다. 행사 기간 내 전 세계 1000여개 기업과 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는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마린솔루션·HD현대일렉트릭 등 5개 계열사와 공동 부스를 꾸려 그룹사를 아우르는 미래 사업역량 홍보에 나섰다. 공동 부스엔 차세대 LNG운반선,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설비(FSRU),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HD현대의 친환경 선박 모형이 대거 전시됐다. 특히 HD현대는 회사가 보유한 미래 LNG운반선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기술경쟁력 입증에 나섰다. 영국 로이드선급(LR)의 도면평가를 통해 선수(船首)거주구와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LNG운반선의 설계 적합성을 인정받는다는 구상이다. 해당 설계는 선원 거주구를 선박 앞쪽에 배치해 상갑판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다수 풍력보조추진장치의 배치를 유연화한 것이 특징이다. HD현대는 중형선 액화가스 저장 탱크로 활용되는 'C타입 탱크'의 최소압력 규정 대체 설계 기술과, 3만5천세제곱미터(㎥)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18만5천㎥급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에 대한 LR 등 선급 기본인증 확보에도 나선다. 아울러 LNG운반선의 기관 최적 운영을 돕는 AI 솔루션의 기본인증과 제품 설계평가(PDA)를 동시에 인증받는 등 다수의 기술 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ABS·지멘스와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신기술 인증을 추진하는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0건에 달하는 공식 행사를 소화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부유식 데이터센터(FDC) 등 미래 사업으로의 영역 확장에 역점을 뒀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독자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시스템 'SENSE'를 FLNG 상부 설비에 적용한 개념설계의 인증을 확보해 초격차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선급(ABS)·LR에서 기본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ABS로부터는 기본설계 검증도 획득한다는 목표다. 행사 기간엔 국내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가스엔텍과 SENSE의 첫 라이센싱 사업화를 위한 MOU도 체결한다. 이 밖에 한국선급(KR)의 실제 운항 조건을 고려해 설계한 C타입 탱크의 '공학적 한계 기법(ECA)' 기반 구조 건전성 평가와 노르웨이선급(DNV) 초대형 가스·암모니아 운반선 저장 탱크용 복합 지지구조의 기본 인증을 확보하는 등 자사 LNG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경쟁력 입증에도 나선다. 한화오션은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60메가와트(MW)급 FDC 모델을 최초로 공개하며 사업 모델과 기술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해당 FDC는 최근 ABS선급으로부터 개념설계에 대한 기본인증을 획득해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한화오션의 FDC는 한화그룹이 보유한 △데이터센터 △조선·해양 △발전·에너지 △운영·유지보수(O&M) △보안 등 그룹사적 사업역량을 결집한 것이 강점이다. 한화오션은 대형 부유식 구조물 설계·건조 역량과 그룹의 에너지·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FDC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 손영창 부사장은 “가스텍 2026은 한화오션이 미래 신사업으로 준비해 온 부유식 데이터센터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의미 있는 무대"라며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한화그룹의 에너지·데이터 역량을 결집해 육상 데이터센터의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고 글로벌 FDC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유재호 인턴기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