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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손발 달린 피지컬 AI, 제조·물류 프레임 바꾸다

“대한민국이 AI 기반의 초일류 제조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앞장서서 현장에서 늘 함께 뛰겠습니다. 2030년까지 중소기업 AI 도입률 10%를 달성하기 위해 AI 중심의 스마트 공장 1.2만 개를 구축하고 , 제조 데이터 분석부터 AI 전략 수립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제조 AI 24'를 구축하여 제조 AX 생태계를 완성하겠습니다."(권순재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자율성·지속 가능 혁신의 원동력'을 주제로 '2026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전(Automation World 2026, 이하 AW 2026)'이 열렸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은 이번 전시에서 CES 2026 로보틱스 그룹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첨단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MobED)'를 일반인에게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모베드는 편심 메커니즘을 통해 경사로나 요철 등 분절된 지형에서도 차체의 수평을 유지하며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플랫폼이다. 로보틱스랩 측은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모베드를 직접 조종해볼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며 기술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모베드 상단에는 카메라·로봇 팔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장착할 수 있어 다양한 서비스 로봇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물품의 픽업부터 보관, 반출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통합 솔루션을 시연했다. 특히 고밀도 자동 창고 솔루션인 '팔레트 셔틀'과 자회사 알티올과 공동 개발한 시스템 'WCS 오르카(ORCA)'를 통해 물류 흐름을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였다. 현재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등 실제 사업장에서 실증 중인 이 로봇은 미래 제조 현장의 핵심 동력으로 소개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피지컬 AI를 통해 물류 자동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공정부터 순차적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청라 R&D 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국산화 설비들을 대거 출품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슬램·마커 기반 위치 인식 방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율 주행 로봇(AGV)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4웨이 셔틀' 시스템이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자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설계 능력을 바탕으로 유지보수 편의성을 높인 표준 컴포넌트를 적용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반의 챗봇을 도입해 사람이 자연어로 로봇과 소통하고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인터랙션 기술로 업그레이드 중"이라고 강조했다. LS일렉트릭은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는 차세대 컨트롤러 'S-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산업용 PC(IPC) 기반의 이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기능만으로 무한한 확장이 가능해 AI 제조 환경에 최적화 돼있다. 특히 일반 제어와 안전 로직을 하나로 통합한 '세이프 PLC'는 작업자가 위험 구역에 진입할 때 로봇의 속도를 줄이거나 즉각 정지시키는 시연을 통해 압도적인 안전 기술력을 증명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부품 공급과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통합 솔루션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자동화를 넘어선 '자율 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로의 진화를 선포했다.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SDA)와 코파일럿 AI를 결합해, 음성만으로 프로그램을 짜거나 현장의 부족한 3D 데이터를 AI가 생성해 디지털 트윈을 가속화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가 지향하는 AI의 핵심은 인간 중심의 기술 극대화"라며 “위험한 업무는 로봇이 대체하되, AI의 결정에 대한 최종 검수는 사람이 수행하는 형태를 통해 제조 현장의 전문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강소기업 사이몬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스카다(SCADA)·PLC·HMI 토탈 솔루션에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탑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용자가 자연어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제어 화면을 3D로 변환하거나 복잡한 스크립트 로직을 생성해주는 방식이다. 사이몬 관계자는 “그동안 엔지니어의 역량에 의존했던 자동화 결과물의 차이를 AI가 메워주고 있다"며, “제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100%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산업 현장의 상향 평준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생각하는 제조 물류 AI'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식음료(F&B)와 문화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AX 역량을 뽐냈다. 고객사의 비즈니스에 맞는 AI 활용안을 함께 고민하는 'AI 디스커버리' 콘텐츠가 핵심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레퍼런스를 보유한 것이 우리의 강점"이라며 “다쏘시스템·지멘스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F&B 시장을 넘어 다양한 산업군으로 AI 물류·팩토리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프랑스의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 관리와 자동화의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이들은 오픈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전한 연결성을 구현하고, 탄소 중립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현장 담당자는 “AI 기반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전력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고객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DX는 운영 기술(OT)과 IT를 융합한 산업용 AI 에이전트 '에이젠티(Agenti)'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고위험·고강도 현장인 제철소에서 중량물을 교체하거나 항만 하역기를 무인화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AI와 로봇의 융합 사례를 구체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엔비디아 아이작 기반의 가상 환경에서 실제 현장을 그대로 모사해 최적의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현장에 가지 않고도 가상 환경에서 시운전과 제어를 완료하는 피지컬 AI 존을 통해 자율 제조의 미래를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은 두산에너빌리티 등 그룹 내 다양한 제조 현장에 적용해 성공을 거둔 솔루션 위주로 부스를 구성했다. 발전소 가스터빈의 고장을 예측하는 AI 예지 보전 서비스 '프리비전(PreVision)'과 비파괴 검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권영환 팀장은 “최근 제조 현장의 가장 큰 화두인 '안전'을 위해 비전 AI와 IoT 센서를 결합했다"며 “쓰러짐·화재·연기 감지는 물론 지게차와 작업자 간의 협착 사고를 방지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사고 없는 공장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전문의 칼럼] 여성암 치료를 위한 ‘통합 면역관리 프로그램’

유방암·자궁암·난소암 등 여성암은 단순히 종양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체력 저하와 면역력 감소, 호르몬 변화, 정서적 불안 등 복합적인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치료 이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통합 관리가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여성암 환우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 '통합 면역관리 프로그램'의 강화가 필요하다. 여성암의 경우 신체적 회복뿐 아니라 여성 건강 전반의 균형 회복과 정서적 안정까지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항암 치료 이후에는 피로감 지속, 부종, 수면 장애, 식욕 저하, 소화 기능 저하, 갱년기 증상 악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는 환자의 치료 단계와 현재 면역 상태, 체력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개인별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양·한방 협진 기반의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한약 치료, 침 치료, 약침, 면역 강화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면서 환자의 체력 회복과 면역 균형 회복을 목표로 한다. 여성암 환자들은 치료 이후 신체 변화에 대한 부담과 심리적 위축을 함께 경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면역 회복과 체력 보강은 물론, 여성 건강의 균형과 정서적 안정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종 및 치료 단계에 맞춘 맞춤 영양 관리 또한 필수적이다.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식단 구성과 영양 상담을 통해 회복 과정에서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소 공급을 해주는 것이다. 환자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환자 맞춤 건강 콘텐츠'도 필요하다. 여성암 환우를 위한 건강 정보 콘텐츠는 치료 단계별 관리법, 면역 관리 방법, 생활 습관 가이드, 스트레스 관리법 등을 통해 마음까지 보듬어 긍정과 치유의 에너지를 만들어 줄 수 있다. 항암 치료 중 관리법, 수술 후 회복 단계별 운동 가이드, 여성 호르몬 변화 대응 방법 등 실질적인 생활 밀착형 정보는 환자가 치료 이후에도 올바른 건강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암 치료는 병원에서의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일상에서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회복 속도와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글=리체한방병원 이혁재 대표원장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정승현의 소재 탐구] 전동화 열관리 솔루션으로 부상…정유4사 ‘실적 효자’

윤활기유(Base oil)·윤활유(Lubricants)가 정유업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정제마진 악화에도 실적 방어를 해준 데다 인공지능(AI)과 전동화에 필요한 열관리 솔루션의 핵심 재료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엔진 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용 기계에 광범위하게 쓰일 정도로 물성이 우수한 윤활기유·윤활유가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잠재력이 크다. 이에 앞으로도 정유사들의 고부가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4사는 윤활유 사업으로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의 실적 부진을 상쇄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정유4사의 윤활유 사업은 매출 비중이 10%도 안되지만 매출 대비 수익성이 높다. 정유4사는 지난해 윤활유 사업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SK이노베이션 6076억원(15.8%) △GS칼텍스 4912억원(26.2%) △HD현대오일뱅크 1943억원(18.2%) △에쓰오일 5821억원(19.4%)를 기록했다. 정유4사의 윤활유 사업은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정유 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부진을 상쇄했다. 정유 부문은 상반기 정제마진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줄거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석화 부문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중국과 중동의 석화산업 진출로 수출 부진과 영업 적자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윤활유 부문만큼은 영업흑자를 유지했다. 그간 정유사들은 자동차와 산업용 기계에 들어가는 실린더나 관절 같은 곳에 넣는 윤활유를 만들어왔다. 정유사별로 △SK엔무브의 지크(ZIC) △GS칼텍스의 킥스(Kixx) △HD현대오일뱅크의 엑스티어(XTeer) △에쓰오일의 에쓰오일 세븐(S-Oil 7) 같은 브랜드를 내세워 고품질 경쟁력 강화에 열중하고 있다. 윤활유는 자동차와 산업용 기계의 부품 간 마찰을 줄여 작동을 원활하게 하는 물질이다. 윤활기유는 윤활유 원재료의 80%가량을 차지하는 성분이다. 윤활기유에 첨가제를 넣어 용도에 맞는 물성을 구현하면 윤활유가 된다. 윤활기유는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끓는점이 비교적 낮은 액화천연가스(LPG)나 휘발유, 경유 등을 먼저 고압에서 증류한 뒤 끓는점이 높아 남게 된 무거운 기름(중유 또는 잔사유)을 저압에서 증류해 만든다. 이후 수첨과 탈황 공정을 거쳐 다양한 물성의 윤활기유를 얻어낸다. 윤활기유는 황 함유량, 포화도, 점도지수 등 물성에 따라 그룹 I부터 그룹 V까지로 나뉜다. 황은 정유 제품의 대표적인 불순물로, 정제 과정에서 많이 제거할수록 순도가 높다는 뜻이다. 점도지수는 액체의 끈끈한 정도를 나타내는데, 용도에 따라 적정 수준이 다양하다. 그룹 I은 황 함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점도지수가 높아 산업용 기계를 충격과 부하로부터 보호하는 데 쓰인다. 그룹II는 수소 촉매 반응으로 다중결합을 깨 불포화 탄화수소를 줄이고 황 함유율도 낮춰 순도와 산화안정성을 강화한 것이다. 이보다 순도를 더 강화해 산화 안정성과 점도지수를 높인 그룹 III는 맑은 색상을 띠며 고온에도 점도 변화가 적다는 장점을 가진다. 그룹 IV는 원유 증류와 수첨 등 정제 과정만으로 만드는 그룹 I~III와 달리 인공적으로 합성해서 제조한다. 그룹 I~IV를 제외한 나머지 윤활기유는 그룹 V로 분류한다. 윤활기유와 윤활유가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된다는 특성은 정유사들의 윤활기유 사업 확장 가능성을 키운다. 새로운 제조업 분야가 성장하면 이에 걸맞는 기계가 필요하고, 기계의 원활한 작동과 수명 연장을 위해서는 정유사들이 품질이 좋은 윤활유 제품을 기업들 수요에 맞게 선보여야 하는 구조다. AI가 발전하고 전동화(electrification)가 두드러지면서 필요성이 높아지는 데이터센터와 배터리가 대표적이다. 데이터센터와 배터리는 전력 소비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적절히 방출하는 체계로 작동 효율과 안정성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 데이터센터와 배터리 냉각 시스템용 윤활기유로는 그룹 III가 가장 적합하다. 불순물이 적고 열 교환 효율이 가장 높으면서 마찰도 작은 수준의 점도를 가지기 때문이다. 기름이라는 특성 때문에 데이터센터나 배터리의 전자부품을 훼손할 가능성도 물 같은 액체보다 낮다. 원유 정제 기술을 토대로 윤활기유 경쟁력을 확보해온 정유4사는 이미 윤활기유를 이용한 열관리 솔루션에서 가능성을 찾아 AI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기존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용 유체에 이어 지난해 10월 데이터센터용 직접액체냉각 유체를 출시했다. 중앙처리장치(CPU) 같은 데이터센터의 발열체에 냉각판을 불여 유체를 순환시키는 방식이다. 액체냉각 유체는 그룹III 윤활기유에 부식 방지를 위한 유기산(OAT) 첨가제를 더해 만들어진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11월 SK온과 SK엔무브를 합병한 것도 배터리와 윤활유 간 시너지가 의도로 꼽힌다. SK는 이전에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용 윤활유 솔루션과 전기자동차 배터리 액침냉각 솔루션을 공개한 적이 있다. 양사가 배터리 셀을 모듈 없이 바로 팩 형태로 연결한 셀투팩(CTP) 기술과 액침냉각 윤활유 기술을 통합한 패키지 솔루션의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전기차부터 에너지 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선박 등 다양한 산업을 겨냥한다는 의도다. HD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석유 기업 쉘사(社)와 세운 합작법인 HD현대쉘베이스오일를 통해 그룹 III 윤활기유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대산 공장에 증설 투자를 단행해 이르면 내년부터 전기차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같은 고성능을 요구하는 윤활유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2000년대 초부터 그룹 III 윤활기유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했고, 2년여 전에는 고인화점(섭씨 250도 이상) 액침냉각유 'e-쿨링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마트그리드 기업 지투파워와는 액침냉각형 ESS 상용화와 공동 사업화를 준비 중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익산시, 백제왕도의 품격 높여 ‘세계 역사도시’ 도약… 228억 원 들여 대대적 체육 시설도 확충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2026년을 '백제왕도 세계유산도시'의 가치를 완성하고 미래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는다. 시는 핵심 유적의 고품격 보존·관리와 함께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유산 콘텐츠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배석희 익산시문화교육국장은 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익산문화유산 청사진'을 발표했다. 먼저 백제왕도 핵심 유적인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익산무왕릉(쌍릉)등의 보존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국내 유일의 백제 정원을 실제 크기로 재현하는 '백제왕궁 정원 조성사업'이 올해 중순 마무리돼 고품격 백제문화의 산 교육장이자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하반기 착공하는 '미륵사 정보센터'는 발굴·연구 성과를 집약적으로 전달하는 거점 공간으로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한옥과 담장 정비, 가로경관 개선 등 고도(古都)경관 회복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은 올해 발굴조사와 설계를 통해 백제왕궁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익산 백제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역사적 근거를 공고히 하기 위한 학술 연구와 국제 교류도 강화한다. 백제 무왕의 익산 천도를 기록한 유일한 사료인 일본'관세음응험기'특별 전시를 추진해 왕도의 위상을 재조명한다. 또한 마한역사문화권 연구의 일환으로 황등제 제방 발굴 조사를 실시해 마한문화와의 연관성을 밝혀내고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금산성·미륵산성 학술발굴조사 등을 통해 연구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장한다. 체험형 콘텐츠는 더욱 풍성해진다. 오는 4월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은 행사 공간을 금마 일원까지 넓혀 지역 연계형 축제로 치러지며, 9월 '미륵사지 미디어아트'는 무대를 미륵사지 전역으로 확대해 현대적 감각의 빛과 음악으로 백제의 미학을 재해석한다. 시는 백제 역사의 중심지 금마권과 근대 역사를 품은 솜리마을을 연계해 보고 즐기며 머무는'체류형 관광'을 강화한다. 지난 5년간의 문화도시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일상 속 문화도시'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무형유산 전수교육과 공개행사를 정례화해 시민들이 무형유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마한문화의 역사 정체성 확립을 위한 마한문화대전, 익산의 근대문화유산을 즐기는 생생국가유산사업, 이병기 생가에서 만나는 고택 종가집활용사업,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익산의 역사와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배석희 국장은 “2026년은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결실로 맺고 세계유산 고도 익산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해"라며 “백제왕도의 진정성을 지키면서도 시민과 미래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역사문화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228억 원 들여 대대적 체육 시설 확충 권역별 체육공원·파크골프장 확대...원광대 시설 시민 개방·청소년 야구단 창단 등 체육 기반 강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도심과 외곽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체육 시설 확충에 나선다. 시는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까지 아우르는 '2026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관련 총사업비는 228억 원이며, 올 한 해 예산은 29억여 원이다. 먼저 북부권 용안면에는 옛 폐기물 매립장 부지를 활용해 복합 체육공간을 조성한다. 기존 파크골프장을 18홀에서 36홀로 늘리고 족구장과 녹지 공간을 더해 시민 쉼터로 탈바꿈시킨다. 황등면에도 축구장과 산책로를 갖춘 복합 체육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시설도 대폭 늘린다. 북부권뿐만 아니라 동부권 익산문화체육센터에도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만들어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관련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역 대학과의 상생 모델도 눈길을 끈다. 시는 원광대학교 내 야구장과 테니스장 등을 고쳐 평일 저녁과 주말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추진한다. 또한 종합운동장에는 정규 야구장과 어린이 야구장을 추가로 짓는다.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전국 대회와 전지훈련 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이에 맞춰 익산시 청소년 야구단(U-15)을 창단해 유망주들이 지역에 머물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배석희 익산시 문화교육국장은 “이번 사업의 핵심은 시민들이 집 근처에서 언제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생활체육과 전문 체육이 균형 있게 발전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익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륵사지 교육상자 열어, 백제문화 속으로 쏙!쏙! 국립익산박물관 교육상자 연계교육 '학교에서 만나는 미륵사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국립익산박물관은 신학기를 맞아 미륵사지 관련 교육체험물을활용해서 학교에서 즐겁게 익산 미륵사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학교에서 만나는 미륵사지'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학교 교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다양한 교육체험물을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대여형 교육체험물인 교육상자는미륵사지 가람배치,녹유 서까래 기와 및 사리호 복제품,미륵사지 석탑 입체퍼즐,보드게임,공양품 정보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학생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미륵사지의 역사와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전북도 협력교사들이 개발에 참여한 교사용 지도서와 강의 자료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아울러 일반학급과 특수학급을 구분한 맞춤형 활동지를 별도로 제공하여 학급 특성에 적합한 최적의 수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은 체험 중심 학습으로 익산 미륵사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우리 문화유산과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통합 원광대학교 공식 출범, 대한민국 생명산업 이끄는 글로벌 명문대학 도약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가 지난 1일 자로 완전 통합을 이루고, 통합 원광대학교로 공식 출범했다. 이번 통합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한 선제적 구조 혁신 사례로, 국내 최초의 4년제 일반학사와 2년제 전문학사 통합 모델이라는 점에서 고등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통합 추진 과정에서의 제도 개선과 학사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 '2025대학 규제혁신 우수사례' 장관상을 수상하며 국가 차원의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통합을 통해 종합대학의 학문적 인프라와 원광보건대가 축적해 온 40여 년간의 보건·실무 특성화 역량이 결합됐으며,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에 따른 규제 특례를 활용해 4년제 대학 내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공존시키는 하이브리드 학사 구조를 국내 최초로 구현했다. 이에 따라 임상병리·물리치료 등 보건계열은 4년제로 전환해 연구·전문성을 강화하고, 외식조리·미용피부관리·호텔관광·웰니스케어·전투부사관 등 현장 수요 중심 학과는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그대로 유지해 실용성과 경쟁력을 높였다. 가장 큰 변화는 글로컬대학30사업과 연계한 파격적인 학사구조 개편으로, 2026학년도부터 전체 입학정원의 66%이상을 전공 구분 없는 '무학과 광역계열'로 선발하고, 스스로 전공을 탐색·설계하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진로지원 모델인 AI기반 진로 설계 시스템(Smart)과 전담 코디네이터·전공 지도교수의 밀착 상담(Hug)을 결합한 'Smart+Hug케어'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 또한 농생명·바이오,디자인융합 등 광역계열 입학생이 생명산업 분야로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브릿지MD(Micro Degree)' 제도를 도입해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은 “통합 원광대학교 출범은 단순한 대학 간 결합을 넘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패러다임의 제시"라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생명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명문 사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통합 원광대학교는 지난 3일 입학식을 통해 신입생 4089명을 맞이했으며, 양교의 교육 인프라와 특성화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 선택권과 학습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생명산업 혁신'이라는 글로컬 비전을 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고도화해 통합 대학의 시너지를 본격화해 나갈 방침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주한 덴마크 대사 만나 “디지털 혁신 협력 논의”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4일 시청에서 미카엘 헴니티 빈터(Mikael Hemniti Winther) 주한 덴마크 대사를 만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미카엘 헴니티 빈터 대사를 비롯해 필립 알렉산데르 할크비스트(Philip Alexander Halkqvist) 부대사, 디테 뢴데 바이써(Ditte Rønde Weisser) 이노베이션 덴마크 센터장 등 주한 덴마크 대사관의 경제·혁신 분야 주요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덴마크 대표단은 이날 신 시장과 접견을 갖고 성남산업진흥원으로부터 시의 산업 현황과 미래 비전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이어 성남시청 도시정보통합센터와 드론통합관제실을 차례로 방문해 재난·안전 대응과 교통·도시 운영 등 주요 행정 기능이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 운영되는 현장을 둘러봤다. 또한 첨단 기술이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스마트시티 성남'의 운영 모델도 살펴봤다. 신 시장은 “주한 덴마크 대사관 대표단의 성남 방문을 환영한다"며 “덴마크는 환경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선 나라로 알고 있으며, 이번 방문이 양국 도시 간 교류와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카엘 헴니티 빈터 대사는 “성남시는 잘 알려진 첨단 혁신 도시이면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라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덴마크 역시 이러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친환경 기술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성남시와 대한민국 정부와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모빌리티, 콘텐츠 등 미래 전략 산업이 집적된 대한민국 대표 혁신도시로, 디지털 기반 도시 관리 시스템을 통해 교통·안전·재난 대응 등 주요 행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하며 스마트시티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5일 제60회 납세자의 날(3월 3일)을 맞아 지방세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온 납세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모범납세자 80명과 우수법인납세자 2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진행된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개인납세자 5만7000여명 가운데 80명(개인 60명, 개인사업자 20명)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 선정기준일 현재 지방세 체납이 없고 최근 3년간 매년 3건 이상, 합계세액 10만원 이상을 기한 내 성실히 납부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했다. 또한 시는 지난달 9일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방세 납부 실적이 우수한 지역 법인 20곳을 우수법인납세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모범납세자에게는 성남사랑상품권 10만원과 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혜택이 제공되며, 우수법인납세자로 선정된 기업에는 성실납세자 인증패가 전달된다. 시 관계자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시민과 기업이 있기에 시 재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납세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올해 3억3300만원을 투입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월 5만원씩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을 펴기로 했다. 이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 계발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돼 올해로 8년 차로 바우처는 매월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지급한다. 해당 바우처는 지역상품권 앱 '착(chak)' 메뉴에 있는 △학원·교육 △스포츠·헬스 △도서·문화·공연·오락 △편의점·슈퍼·마트 △위생·미용·뷰티 △카페·베이커리 △통신·전자제품 등 7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성남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서 계속 거주하고 있는 13~18세(2008년 1월 1일~2013년 12월 31일 생)의 학교 밖 청소년이며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지역상품권 앱(chak) 통해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신청 땐 정원 외 관리 증명서, 제적 증명서, 미진학 사실 확인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중원구 하대원동 성남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진로, 진학 등에 관한 상담을 받아야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지난해 바우처를 신청한 631명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 총 3억1000만원 상당을 지급했다. 이들 631명은 전년도(2024년) 신청자 449명보다 40% 증가한 수치로 시는 지난해부터 도입한 온라인 신청 시스템(지역상품권 앱) 영향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 바우처 사업은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닌 청소년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성장 지원 정책이자 성남시 적극 행정의 하나"라면서 “은둔·고립 위기 청소년 발굴과 사회 복귀 지원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성남지역 학교 밖 청소년은 1684명이며 전체 초·중·고등학생 8만8888명의 1.9%에 해당하며, 학교 부적응, 대안교육, 검정고시, 해외 출국 등을 이유로 학교를 떠났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기흥호수공원, 시민이 즐기는 문화·생활체육·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5일 기흥구 하갈동과 공세동, 고매동 일원에 있는 기흥호수공원을 시민이 휴식과 문화·예술을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기흥호수에 수변경관을 개선하고 휴게·편의시설과 이동의 편의성 확보를 위한 횡단보도교 설치사업을 진행하며 시민을 위한 쾌적한 산책환경을 마련하고 체육·문화시설을 조성해 용인을 대표하는 공원이자 테마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유원지로 지정된 기흥호수공원을 근린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경기도에서 '2035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과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심사 중이다. 시는 향후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되면 공원조성계획과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시가 계획한 기흥호수공원 시설은 문화와 생활체육, 자연경관 중심의 공간으로 나뉘며 각 테마별 특색 있는 공간과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기흥호수공원은 과거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의 역할에서 이제는 용인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시는 시민이 개절별로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고 이곳에서 산책과 생활체육,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올해 기흥호수공원에 마련될 예정인 파크골프장과 야외무대는 호수공원 기능을 높이고 시민에게는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호수공원 시설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와 보도교 설치공사를 비롯해 다양한 시설과 환경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기흥호수공원이 시민을 위한 휴식과 문화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책로 정비와 수변환경, 횡단보도교 설치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기흥호수의 하상정비(기흥구 하갈동 434-4번지 일원)와 산책로 조성공사를 끝냈고 오는 3월 1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공사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 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파크골프장과 하상정비, 산책로 조성은 민간기업의 공공기여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올해 중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흥호수공원 하갈2교 고가하부(기흥구 하갈동 404-8번지 일원) 공간에 수변산책로를 조성하고, 편의와 안전시설 확충과 보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기흥호수공원에 있는 조정경기장과 경희대를 잇는 590m 길이의 횡단보도교 설치사업도 올해 하반기 진행할 예정으로 220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위해 시는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올해 6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기흥호수공원에 야외무대를 설치해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한 여가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기흥구 공세동 346-1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 '기흥호수공원 야외무대'는 이달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대형 돔형 막구조와 무대 덱(Deck), 조명시설 등이 설치되며 1만명에 가까운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하고 사업비 18억원은 전액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마련했다. 기흥구 하갈동과 공세동, 고매동 일원에 있는 기흥호수는 총면적 258만 804㎡(약 78만2061평)으로 2007년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됐다. 시는 2016년 기흥호수공원의 순환산책로 조성계획을 수립해 2023년까지 6단계로 나눠 10㎞에 달하는 순환산책로 조성을 마무리했고 지난해에는 8.7㎞의 단축코스를 확보하는 순환산책로 7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순환산책로와 함께 시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총 180억원(국·도비 70억원/시비 110억원)을 들여 기흥호수에 5곳의 보도교를 설치하고 쌈지공원 등 휴게시설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광교산둘레길 조성(정비)' 3차 사업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광교산둘레길 조성사업'은 시가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노선 길이는 총 8㎞로 시는 올해 1월부터 광교산둘레길 3차 사업구간 조성 사업을 위해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상반기 중 준공을 목표로 세웠다. 3차 사업은 총 4억원을 투입해 백운산 정상에서 광교산 정상, 토끼재를 거쳐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에 이르는 약 3㎞ 구간을 조성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노후·위험 급경사지 정비 △방향안내판·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위험목 제거 등 안전과 편의 개선에 중점을 뒀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교산 주요 능선을 잇는 순환형 둘레길 체계가 완성된다. 시는 2024년 1차 사업으로 고기동 노인회관에서 바라산 정상을 잇는 3㎞구간 사업을 끝냈고 지난해에는 바라산 정상부터 백운산 정상 구간을 잇는 2㎞ 길이의 둘레길 조성사업을 종료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광교산둘레길 전 구간을 정비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숲길을 조성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산림공간을 마련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기도 지침 변경에 따라 이날부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청소년 본인이나 동일세대 가족이 경기민원24에서 5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31일까지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은 6월 30일까지 가능하며 대상은 용인에 주민등록, 외국인등록, 국내거소신고를 한 11세부터 18세까지(2008년 1월~ 2015년 12월 31일)의 여성 청소년이다. 지원액은 1인당 월 1만 1800원, 연 최대 14만 2000원이며 당초 시는 청소년 1인당 1만 4000원, 연 최대 16만 8000원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경기도 지침이 바뀜에 따라 지원액을 낮췄다. 지원금은 용인시 지역화폐로 반기별 지원되며 상반기 지원금은 내달 20일 이후 순차 지급돼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일카드로 지급되는 지원금은 지역 내 용인와이페이 가맹 편의점이나 온라인 배달특급앱에서 생리용품만 살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생리용품 지원은 성장기 여성청소년의 기본적인 건강권을 보장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여 보다 건강한 성장을 돕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뿐 아니라 노인, 장애인 등 110만 용인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올해부터 저소득층에게 선별적으로 지원했던 생리용품 구입비를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전 여성청소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현금없는 버스 4월1일부터 80개 노선으로 확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내달 1일부터 '현금 없는 버스'를 성남-용인 등 80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는 현금함 운영에서 발생하는 운행 지연, 요금 실랑이, 안전사고 등 문제를 줄이기 위해 작년 7월부터 수원 등 5개 노선에서 현금 없는 버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현금 관리 비용 절감 등 효과 확대를 위해 경기도는 올해 대상 노선을 시범사업 노선 5개를 포함해 80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80개 노선은 성남 333번-파주시 7200번 등 광역버스 41개, 용인 77번-구리 75-1번 등 시내버스 39개 노선이다. 현금 사용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해당 노선 차량과 정류소에 홍보 포스터와 안내문을 붙이고 경기버스정보어플 등을 통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 교통카드 분실 및 카드 오류가 있는 등 현금 사용이 필요한 경우에도 버스 내 비치된 요금 납부안내서를 통해 계좌이체가 가능한 만큼 현금함이 없다고 전혀 당황할 필요는 없다. 보다 구체적인 문의 사항은 안내서에 기재된 운수회사 연락처를 통해 납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을 상담받을 수 있다. 구현모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현금 없는 버스 확대 추진은 요금관리 효율화 및 회계 투명성 강화, 배차 정시성 확보 등 다양한 효과를 위한 것"이라며 “승객 불편이 없도록 충분한 사전 홍보와 운전자의 친절한 안내, 특히 승차를 거부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6시즌 기획공연 를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를 대표하는 명문 오케스트라와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하는 무대로, 정통 고전 레퍼토리의 깊이와 완성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는 1841년 모차르트의 미망인 콘스탄체와 두 아들 후원으로 출범한 '돔무지크페라인과 모차르테움'을 전신으로 하는 오스트리아의 대표 오케스트라다. 2016년에는 빈 필하모닉 이후 최초로 '골드 모차르트 메달'을 수상하며 예술적 성취를 공인받았다. 또한 매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과 '모차르트 위크'의 핵심 프로그램을 맡아오며 모차르트 해석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지난 1월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대규모 음악축제 모차르트 위크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글로벌 클래식계 주목을 받았다. 지휘는 2024-2025 시즌부터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로베르토 곤잘레스-몬하스가 맡는다. 지휘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로서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그는 악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섬세한 음악적 해석을 바탕으로 협연자와 긴밀한 호흡을 선보일 전망이다. 협연자로 나서는 양인모는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를 모두 석권한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다. 뉴욕 필하모닉, LA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적 입지를 다져왔으며, 깊이 있는 음악성과 섬세한 음색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과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C장조 K.551 '주피터' 등으로 구성된다. 고전주의 음악 정점으로 평가받는 두 작품을 통해 오케스트라 전통성과 솔리스트의 예술적 역량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백기 고양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은 5일 “이번 공연은 일회성 초청에 그치지 않고 고양문화재단이 지향하는 국제 교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유럽 명문 음악기관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공동 기획과 교류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수수료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주요 예매처 'nol티켓'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2026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신청을 이달 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접수한다. 임업직불제는 임가의 소득 보전과 산림의 공익가치 향상을 위해 산지에서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거나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2019년 4월1일부터 2022년 9월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 사항을 이행하는 임업인에게 임업직불금을 지급한다. 온라인 신청은 이달 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임업-in 통합포털'에서 가능하며, 방문 신청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동두천시 공원녹지과에 들러 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원호 공원녹지과장은 5일 “임업직불금은 영세임업인과 고령층에게 안정적인 임업 경영을 가능하게 하고, 지속가능한 임업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며 “지원 대상자인데도 신청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내용을 확인 후 꼭 신청하길 바란다"고 권했다. 한편 임업직불금 관련 세부 사항은 산림청 및 동두천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두천시 공원녹지과, 산림청 전화상담센터(1588-3249)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 취업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의정부시는 지역 청년의 취업 역량과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의정부시 청년 거점공간인 '청년센터'와 '청년다락방'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청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통합 제공해 정책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 취업역량 교육을 비롯해 △정서 안정 △일상 회복 △청년 고용정책 연계 △지역기업 연계 등 단계별-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영리 청년정책과장은 5일 “청년성장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이 관내에서 배우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향후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참여 관련 문의는 청년정책과 청년일자리팀으로 하면 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범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방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총 15억6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범죄 취약지역 61곳에 방범 CCTV 25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달 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6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민 민원 요청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파주시는 방범 CCTV 설치 요청이 접수된 137곳에 대해 전수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도심과 비도심을 구분한 적합성 평가 방식을 적용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또한 평가 과정에는 파주시와 경찰이 함께 참여해 범죄 취약도와 설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공원, 주택-상가 밀집 지역 및 사거리 등 도심지역 25곳과 마을 입구, 외진 길목 등 비도심지역 25곳 등 총 50개 권역을 중심으로 설치가 진행된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 사업 8곳과 어린이 등하굣길 안심구역 조성 사업 3곳도 함께 추진된다.설치되는 방범 CCTV는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실시간 통합관제체계로 운영된다. 초등학교 통학로와 공원 등 일부 지역에는 비상벨을 함께 설치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양성원 첨단도시정보과장은 5일 “방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확충은 범죄 예방뿐 아니라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사후 수사 지원에도 주요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해 범죄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안전취약지대 CCTV 보강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2026년 6월까지 방범용 CCTV 2400대 설치를 목표로 그동안 연평균 500여대씩 설치해 왔으며, 올해 중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남양주시 별내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광역버스 노선인 '3700번'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3일 내촌면 공영주차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포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경기도의원, 관련 기관 종사자, 시민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교통망 시작을 축하했다. 개통 행사는 노선 신설에 대한 경과 보고와 주요 인사 축사, 성공적인 운행을 기원하는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3700번 버스 첫 출발을 함께 지켜보며 새로운 노선 도입이 가져올 생활 변화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개통식에서 한 시민은 “그동안 지하철역까지 연결되는 대중교통이 부족해 불편했다"며 “이번 3700번 개통으로 별내역 이용이 한층 수월해질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3700번 광역버스는 시민의 오랜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천시민의 든든한 발이 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운수종사자는 시민의 소중한 출퇴근길을 책임지는 주체인 만큼, 친절하고 안전한 운행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주문했다. 광역버스 3700번은 포천 도평리를 기점으로 이동, 일동시장 입구, 화현2리, 내촌삼거리 등을 거쳐 남양주시 별내역 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된다. 이용객은 별내역에서 지하철 8호선 및 향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으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포천시는 이번 3700번 광역버스 개통을 발판 삼아 시민의 고질적인 출퇴근 교통난을 해소하고, 광역교통망 효율성을 높여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김천시, 김천상공회의소, 상주시의회, 상주교육지원청, 문경시 소식

◇드론으로 여는 미래…김천 'K-드론지원센터' 착공 개령면 덕촌리 일대 166억 투입…드론 부품 국산화·기업 실증 거점 기대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김천시는 지난 4일 개령면 덕촌리 일원에서 김천시장과 송언석 국회의원, 지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드론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드론지원센터는 대지면적 4350㎡, 건축면적 1563㎡, 연 면적 2987㎡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66억 원이 투입된다. 센터에는 드론 기체와 부품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분석 장비실,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개발지원실·제작지원실·테스팅 룸, 기업입주 공간 등이 마련된다. 또한 드론 부품 국산화를 지원하기 위해 측정용 시험장비 10종과 기체 제작 장비 8종을 구축해 기업의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해당 센터가 드론 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지원하는 산업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이날 착공식에서 “K-드론 지원센터가 김천 드론 산업의 새로운 성장 축이 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기반 시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K-드론 지원센터는 단순한 연구시설이 아니라 기업들이 모여 자유롭게 연구와 실증을 수행하는 공간"이라며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던 드론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전략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VTOL(수직이착륙기)등 첨단 드론 기술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장비를 제공해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천시는 향후 드론 연구·개발 인프라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김천상공회의소,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본격 시작 물류 기능인력 양성 과정 1차 교육 개강…스마트 물류 도시 인재 양성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상공회의소가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 김천상공회의소 2층 중회의실에서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인 '물류 기능인력 양성 과정' 1차 교육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스마트 물류 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김천시의 산업 구조에 대응하고, 물류 분야 맞춤형 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회차별로 15명씩 총 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진행되며, 교육생들은 물류 이론교육을 비롯해 기업 견학, 취업특강, 지게차 기능 실습 등 총 80시간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교육과정 전반이 무료로 운영되며, 교육을 통해 지게차 운전 기능사 자격 취득도 지원해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김천상공회의소가 김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기업 인력난을 완화하고 지역 산업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물류 관련 일자리 대응을 위한 '물류 기능인력 양성 과정' 2회 △기업 안전관리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산업 현장 안전관리자 양성 과정' 2회 △생산 현장 관리자 양성을 위한 '팩토리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과정' 1회 등 총 5개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담당자인 김천상공회의소 백영진 차장은 “최근 김천 일자리의 핵심 키워드는 '물류', '산업안전', '현장 인력'"이라며 “김천 산업의 변화와 트렌드를 반영해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기업과 구직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은 물류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실무 중심의 직업 역량을 제공하고 지역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의회,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검사 위원 위촉 박주형 의원 대표위원 선임…회계사·세무사 등 8명 구성 살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의회가 2025회계연도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점검하기 위한 결산 검사 절차에 착수했다. 상주시의회는 지난 4일 의장실에서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검사 위원 위촉식을 열고 결산 검사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결산 검사 위원은 대표위원인 박주형 상주시의회 의원을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에는 전창현 회계사, 이정형 세무사, 조강재 세무사, 김동영 전 새마을금고 이사장, 전홍근 위원, 신동희 위원, 박봉구 위원 등이 참여한다. 결산 검사는 4월부터 5월 사이 약 20일간 진행되며, 2025회계연도 상주시 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게 된다. 주요 검사 대상은 △결산개요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서류 △금고 결산 등이다. 위원들은 결산 검사 결과를 종합해 검사의견서를 상주시에 제출하게 되며, 이는 향후 시의회의 결산 승인 과정에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결산 검사를 통해 예산이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상주시의 건전한 재정 운영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검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 낙운중·낙동중 통합 후 첫 입학식… “우리는 이제 하나의 공동체"신입생 21명·전입생 4명 맞이…학생·학부모 참여형 이색 입학식 눈길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 낙운중학교가 낙동중학교와의 통폐합 이후 첫 입학식을 열고 새로운 학교 공동체의 출발을 알렸다. 4일 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낙운중학교는 최근 교내에서 2026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하고 신입생 21명과 통폐합으로 전입한 학생 4명(3학년 2명·2학년 2명)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은 낙동중학교와의 통합 이후 처음 열린 행사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형 프로그램 중심의 이색 입학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 낙운중은 인근 낙동중학교와의 통폐합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학교 측은 이번 통합이 단순한 학교 간 결합을 넘어 지역 교육 자원을 집중하고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같은 낙동면 지역 학생들이 하나의 교정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게 되면서 '낙동강 공동체'로서의 새로운 학교 문화 형성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입학식은 기존의 형식적인 축사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신입생들은 '나를 소개합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무대에 올라 자신의 꿈과 개성을 친구들에게 소개했다. 또한 학부모가 참여한 '내 아이를 소개합니다' 순서에서는 자녀의 장점과 바라는 점을 공유하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행사는 3학년 선배들이 직접 기획하고 사회까지 맡아 진행해 후배들을 환영하는 학교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혜선 낙운중학교 교장은 “낙동중학교 학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두 학교가 하나가 된 만큼 더욱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정성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낙운중학교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 구축과 학생 중심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NS로 만나는 문경"…문경시, 2026 SNS 서포터즈 기자단 출범 블로그·인스타 등 온라인 홍보 강화…30명 위촉, 관광 콘텐츠 확산 기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지역 관광자원 홍보 강화를 위해 시민 참여형 온라인 홍보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문경시는 지난 4일 시청 제2 회의실에서 '2026 문경시 SNS 서포터즈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해 SNS 서포터즈 기자단은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 문경의 관광지, 먹거리, 문화 행사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문경시는 기자단 활동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팸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자단은 지역 축제와 관광 명소를 직접 체험한 뒤 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에 공유하며 문경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SNS 서포터즈 운영 계획 공유 △기자단 선서 △위촉장 수여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서포터즈는 “문경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숨은 명소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로 문경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참신한 시각과 창의적인 콘텐츠가 더해진다면 문경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서포터즈 기자단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문경을 찾을 수 있도록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이번 SNS 서포터즈 기자단 운영을 통해 온라인 기반 관광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 관광 콘텐츠 확산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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