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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자사주 60% 소각키로…주주가치 제고 ‘드라이브’

일본 라인야후(LY주식회사)로 최대주주가 바뀐 이후 새 리더십을 맞이한 카카오게임즈가 자사주 소각에 나서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게임즈가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지난 2020년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이다. 8일 카카오게임즈는 주주가치 제고 강화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50만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85만4009주 가운데 약 60%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5일로, 소각 완료 시 보유 자기주식은 35만4009주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안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해 자본금 감소 없이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주당 가치 희석을 방지하고 주주의 실질적인 지분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이번 자사주 소각을 시작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환원 및 기업가치 강화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자사주 소각 이후 남은 보유 주식 일부를 임직원들을 위한 보상 재원으로 쓰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임직원 대상 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RSU)는 기업가치 및 장기 성과를 임직원 보상과 연동해 주주와 임직원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것을 뜻한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자본준비금을 줄여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신권호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지지하는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가치가 돌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며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금융권 풍향계] 은행권,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유동성 지원’ 줄이어 外

◇ 은행권,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유동성 지원' 줄이어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에 자금난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자 은행권이 협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책을 꺼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홈플러스 납품대금 입금 지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와 거래해 온 납품·입점 업체들이 납품대금 회수 지연부터 거래 축소, 대체 판로 확보 어려움을 동시에 겪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한은행은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신규·대환대출 지원 △대출금리 최대 1.0%p 우대 △대출 만기 시 원금 상환 없는 만기연장 △분할상환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특히 연체 중인 협력업체에는 연체이자를 감면한다. 협력업체가 홈플러스에 납품한 사실이 확인되면 별도의 납품대금 입금 지연 확인서류 없이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도 유동성 지원에 나서 신규 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며 최대 1.3% 범위 내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대출을 이용 중인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 범위 내 기업대출 만기 연장 △최장 6개월 이내 분할 상환금 유예 △최대 1.3% 범위 내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하며, 빠른 심사를 통해 신속히 필요 자금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전날 KB국민은행도 긴급 금융지원 방안을 내놨다. 신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피해 규모 안에서 최대 5억원의 긴급 운전자금을 공급한다. 기존 대출을 이용 중인 업체에는 원금 일부 상환 없이 최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하며 분할상환 중인 대출도 최대 1년간 원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은행권은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 이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정산 지연 및 거래 중단, 점포 폐점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속한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긴급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해오고 있다. ◇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 '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 성과…중기부 장관 표창 수상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 '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인대회 지원우수단체 부문에서 단독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보는 지난 7일 개최된 '2026년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중소기업 유공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신보는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은 물론 위기기업의 재도약과 실패기업의 재도전을 아우르는 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원우수단체 부문에서 단독 수상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매출 감소 등 일시적 경영난에 처한 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돕는 '빌드업 프로그램' △복합 위기로 경영 상태가 취약해진 기업의 부실 예방을 지원하는 '밸류업 프로그램' △사업 실패 기업의 재기를 뒷받침하는 '재도전지원 프로그램' 등을 유기적으로 운영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경영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우 신보 이사는 “앞으로도 신보는 중소기업의 역동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재도약·재도전 환경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우리銀, 4개 국외영업점 외화채권 직접 발행…“국외영업점 영업력·수익성 기반 강화" 우리은행은 런던, 홍콩, LA, 싱가폴 4개 국외영업점이 현지에서 직접 외화채권을 발행해 총 2억75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은행의 외화채권 발행은 본점이 전담해 왔다. 이번에 국외영업점들이 직접 채권을 발행한 것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각 지점이 현지 채권 시장에서 독자적으로 중장기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처음으로 갖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기존에는 만기 1년 내외의 단기 조달에 의존해 왔지만 이번 발행을 통해 2~5년의 장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국외영업점의 영업기반과 수익성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발행에는 MTN 프로그램이 활용됐다. 우리은행 본점은 올해 1월 MTN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면서 런던, 홍콩, LA, 싱가폴 4개 지점을 발행 가능 지점으로 추가하고 2월에는 각 지점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지 발행을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MTN 프로그램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발행 한도를 미리 등록해 두고 그 범위 안에서 필요할 때마다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중장기 자금 조달 방식을 뜻한다. 매번 새로운 절차를 밟지 않아도 돼 신속하고 유연한 조달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외영업점의 자체 조달 역량을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국외영업점 평가 항목에 'MTN 프로그램 활성화 가점'을 신설해 지속적인 채권 발행을 독려하고, 연말에는 프로그램 총 발행 한도를 기존 7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확대하는 한편 이 중 10억달러를 국외영업점 몫으로 할당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자금부 홍진방 부부장은 “이번 국외영업점의 외화채권 자체 발행 완수는 글로벌 현지 영업에 필요한 장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금 조달 경쟁력을 높여 해외 영업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코스피·코스닥 5%대 급락 마감…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마감시황]

8일 국내 증시가 5%대 하락 마감했다. 장중에는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반도체 피크아웃' 논란이 계속되면서 장중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변동성을 극단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5%(409.52포인트) 하락한 7246.79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5.56% 하락한 785에 마감했다. 오후 들어 양 시장 모두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피 시장은 오후 1시 31분경, 코스닥은 1시 33분경 연이어 발동했다.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한 뒤 이틀 연속 시장 안정 조치가 발동된 것이다.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33회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하락 후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한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5억원, 347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36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급락했다. 삼성전자(-6.25%), SK하이닉스(-5.68%), SK스퀘어(-6.34%) 삼성전자우(-6.22%) 등 반도체 대형주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종목별로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128개, 하락 765개, 보합 22개로 집계됐다. 이날 증시 급락은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이익 성장률 논란이 불거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으로 인해 변동성이 더 커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률이 3~4분기 둔화할 우려와 실적 피크아웃 불확실성이 잔존한다"며 “국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발 수급 꼬임 현상이 심화했다"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상승의 핵심 동력이 반도체였던 만큼, 반도체 피크 논란은 곧바로 지수 전체의 변동성 확대로 이어졌다"며 “이번 조정은 반도체 이익 사이클의 종료라기보다 과도하게 쌓였던 기대와 레버리지 포지션이 한꺼번에 흔들린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29.7원 내린 149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AI 교육·교권 보호 강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앞으로 4년간 부산교육의 방향으로 인공지능(AI) 교육 확대와 교권 보호 강화를 내세웠다. 김 교육감은 8일 부산시교육청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비전으로 한 5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초·중·고 전 학년에 AI 튜터를 보급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남부와 해운대 메이커교육체험센터는 AI·메이커교육체험센터로 개편하고, 교사와 학생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도 확대한다. 교권 보호 대책도 추진한다. 교육지원청별로 민원대응팀을 신설해 학교가 감당하기 어려운 악성 민원을 맡도록 하고, 교육활동 침해를 겪은 교사에게는 법률과 심리 지원, 분쟁 조정 등을 제공한다. 교직원 AI 비서와 업무 자동화 앱도 보급한다. 학력과 교육복지 지원도 확대한다. 문해력과 수리력 책임 지도를 강화하고, 사회정서교육을 늘려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지원한다. 전 학년 현장체험학습비를 전액 지원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체육복을 지급한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있는 통합학급의 학생 수도 단계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서부산권에는 글로컬 미들스쿨 설립을 추진하고, 해양AI교육센터와 부산학생해양수련원도 새로 조성한다. 김 교육감은 “교육에는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의견을 듣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스마트카라, 음식물쓰레기 냉장고 ‘스마트카라 제로’ 선보여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스마트카라가 음식물쓰레기 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부패 문제를 줄일 수 있는 냉각 보관형 제품 '스마트카라 제로'를 공식 출시했다고 8일 전했다. 회사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선착순 500대 한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스마트카라 제로'는 스마트카라가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를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가전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여름철 음식물쓰레기를 실온에 보관할 때 발생하는 악취와 벌레 문제, 냉동실 보관에 따른 위생 우려 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카라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기 전 보관하는 과정에서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스마트카라는 기존 음식물처리기에 더해 음식물쓰레기의 보관과 처리까지 아우르는 제품군을 갖추며 선택의 폭을 넓히게 됐다. 스마트카라 제로에는 자체 개발한 리어 엔진 쿨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최저 영하 7℃까지 냉각이 가능하며, 평균 5℃의 저온 상태를 유지해 음식물 부패를 늦추고 최대 14일까지 악취와 해충 걱정 없이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관 성능을 높이기 위한 단열 구조도 적용했다. 냉장고와 냉동고에 사용되는 사이클로펜탄 단열재를 3면에 적용해 외부 열기 유입을 줄였고, 내부 바스켓의 밀착형 실리콘과 외부 도어의 중공형 실리콘을 적용한 이중 밀폐 구조를 통해 냄새가 밖으로 새는 것을 최소화했다. 사용 편의성도 고려했다. 3L 용량으로 일상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와 남은 반찬, 배달 음식 등을 넉넉하게 담을 수 있으며, 내통에는 봉투 거치링을 적용해 봉투째 바로 꺼내 버릴 수 있도록 했다. 내통과 뚜껑은 분리 세척이 가능해 관리도 간편하다. 설치 공간도 최소화했다. 폭 19cm의 슬림한 크기로 싱크대 옆이나 주방 선반 아래, 베란다 앞, 원룸 주방 등 다양한 공간에 배치할 수 있다. 태블릿 PC 한 대 정도의 공간이면 설치가 가능하며, 23.7dB의 저소음 설계와 하루 약 180원의 전기료 수준으로 경제성도 갖췄다. 필터나 건조통 등 별도 소모품을 교체할 필요가 없는 점도 특징이다. 스마트카라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런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선착순 500대를 약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브랜드스토어의 '알림받기 쿠폰' 1만 원을 함께 적용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이 음식물쓰레기를 보관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에 주목해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며 “스마트카라 제로가 주방 위생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한성대 콘텐츠디자인칼리지, 청소년기관·e스포츠 기업과 협력체계 구축

한성대학교 콘텐츠디자인칼리지(한디칼)가 청소년 지원기관과 e스포츠 전문기업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청소년 대상 e스포츠 진로교육 확대에 나선다.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콘텐츠디자인칼리지(원장 신현덕)는 아산시청소년문화의집,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농심이스포츠아카데미와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대학과 공공 청소년기관, e스포츠 전문기업이 함께 참여했으며,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e스포츠 분야 진로 탐색 기회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대학 전공과 연계한 e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e스포츠 콘텐츠 제작과 교육 협력, 문화행사 및 축제 연계 프로그램 운영,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 지역 e스포츠 생태계 활성화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지원기관과 연계한 e스포츠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교육 협력 모델도 마련한다. 한디칼은 현재 운영 중인 'e스포츠(디지털아트학)과정'의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농심이스포츠아카데미는 산업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 여기에 아산시청소년문화의집과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 네트워크를 결합해 현장 중심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현덕 한디칼 원장은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이 e스포츠를 단순한 게임이 아닌 문화산업과 미래 진로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전한 게임 문화를 확산하고 차세대 e스포츠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디칼은 수능과 내신 성적 대신 면접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디자인·패션·e스포츠·미용 등 미래 산업과 연계한 10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 교육과 청소년 진로체험을 연계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MLCC 공급 부족하다는데…삼성전기 지지부진한 이유는?

삼성전기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이고 있다. 부품 사업의 체질이 바뀔 수 있다는 기대다. 반면 주가는 크게 조정받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들은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지난 일주일(1~7일)간 11개 증권사가 삼성전기 매수 리포트를 내고 목표주가를 높였다. 증권사 별로 보면 대신증권(240만원→280만원), 교보증권(120만원→300만원), 다올투자증권(230만원→280만원), 신한투자증권(200만원→300만원) 등이다. 증권사들은 공통으로 '이전보다 강하고 길게 전개될 이익 사이클'을 근거로 들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촉발한 반도체 호황이 핵심 전자 부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MLCC는 전자기기 안에서 전기를 잠깐 저장·공급해 전압을 안정화하고 노이즈를 억제하는 핵심 부품이다. AI 서버는 그래픽 처리장치(GPU)·중앙 처리 장치(CPU)·주문형 반도체(ASIC) 등 고성능 연산 반도체 탑재가 늘어나는 구조다. 연산 소자가 늘어날수록 보드 내 전원 안정화와 노이즈 제어도 중요해진다. 이에 AI 서버 투자는 GPU나 고대역폭메모리(HBM)에만 그치지 않고 MLCC 등 전자부품으로 수혜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AI 서버처럼 전력 사용량이 많은 장비에는 소형·대용량 MLCC가 탑재된다. 이를 위해 '사이드 갭'을 축소하는 특수 공법이 필요하다. 현재로선 삼성전기와 일본 무라타만 해당 공법을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I향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제한적"이라며 “해당 공법은 삼성전기와 무라타만 MLCC 제조에 적용하고 있고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후발 업체의 진입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고객사가 필요할 때마다 MLCC를 사가는 방식으로 계약했지만, 최근에는 장기공급계약(LTA)이 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근거로 단순히 일회성 단가 인상이 아니라 이익 사이클 자체가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 30일 삼성전기는 MLCC 공급 계약을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4540억원, 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 계약 상대방과 주요 조건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비공개됐지만, 글로벌 클라우드 고객사의 AI 서버용 단일 기종향 MLCC 공급계약으로 알려졌다. 양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AI 서버향 초소형·고용량 MLCC의 구조적 공급 부족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사 간 물량 선점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는 향후 AI향 MLCC 가격의 하방을 제한하고 상방을 여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5월에도 1조5000억원 규모 실리콘 캐퍼시터 수주 소식을 공시로 알렸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 달 단위로 공개되는 대규모 수주는 MLCC가 기존 범용 소모품에서 LTA 기반 핵심 부품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기는 최근 대규모 공장 증설 계획도 내놨다. 지난 3일 삼성전기는 세종과 부산에 총 23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연간 자본 지출이 1조원이었던 것에 견줘 이례적인 규모다. 고 연구원은 “고객사 자금이 캐파 증설 과정에 동반 유입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단순 자본지출 확대를 넘어선 투자의 질적 변화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전기다. 삼성전기는 연초 25만5000원에서 지난달 19일 227만원으로 790.20% 급등했다. 삼성전기 주가가 2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창립이래 최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삼성전기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에도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10.25% 하락한 147만원에 마감했다. 최근 삼성전기 주가는 하루에 5% 넘게 하락하는 경우가 잦았다. 최고점을 기록한 지난달 19일 이후로는 5거래일 간 10% 안팎으로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가파르게 오른 만큼 조정 폭도 다른 종목보다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반도체발 조정으로 IT하드웨어 업종이 전반적으로 조정받는 상황"이라며 “그중 가장 많이 오른 삼성전기가 변동성도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장윤기 사건’ 여론 역풍에도…與, 보완수사권 폐지 ‘막무가내’ 속도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법안심사1소위원회로 넘기며 입법 절차에 착수했다. 최근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검찰 보완수사권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여론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법사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공동 발의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상정한 뒤 법안심사1소위원회로 회부했다. 개정안은 검찰의 직접수사권과 보완수사권을 폐지하고 수사 주체를 경찰로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법사위 회의장을 찾아 “협박성 원 구성과 보완수사권 졸속 폐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법사위원 전원이 퇴장했다.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이 1소위 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곽규택·나경원·조배숙 의원 등을 국회법에 따라 임의 배정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발생한 장윤기 사건을 보완수사권 존치의 대표 사례로 내세우고 있다. 경찰은 당초 이 사건을 단순 살인 혐의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강간살인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이후 피의자 부친인 현직 경찰관의 증거인멸 의혹과 사건 담당 경찰 수사팀장의 증거인멸 혐의까지 드러나면서 경찰 수사만으로는 견제 장치가 부족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검사 출신인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를 예방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장윤기 사건도 검찰의 보완수사가 없었다면 영원히 은폐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검사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기 위해 보완수사권은 반드시 존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의 보완수사가 없었다면 증거인멸은 영영 묻혔을 것"이라며 “보완수사권을 없애면 제2, 제3의 장윤기 사건이 반복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개별 사건을 이유로 검찰 권한을 유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김용민 의원은 경찰에 대한 보완수사 요구가 지연되는 사례를 언급하며 “실질적인 통제 수단을 면밀히 준비해 달라"고 법무부에 주문했다. 박은정 의원은 “장윤기 사건을 이유로 검사에게 수사권을 주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서는 안 된다"며 “경찰의 비리도, 검찰의 비리도 제도적 장치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존의 검찰개혁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입법 과정에서 보완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중요한 것은 피해자가 억울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폐지에 따른 우려가 있다면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이날 계류 중인 다른 법안 44건은 심사를 미루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9일 의원총회에서 국회 일정 복귀 여부를 논의하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오는 10일 1소위 첫 회의를 시작으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닥터블릿, 여름 맞이 다이어트 기획전 ‘버닝 BOOST UP’ 진행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블릿헬스케어가 여름철 체중 관리 수요에 맞춰 브랜드 대표 다이어트 제품을 한데 모은 '버닝 BOOST UP'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제품 '푸응 LCEC 450 버닝' 출시를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전 회원을 대상으로 기획전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10%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단품부터 장기 관리 패키지까지 다양한 구매 구성을 선보인다. 신제품 '푸응 LCEC 450 버닝'은 라임과 카카오 유래 성분을 배합한 기능성 원료 '테올림(Theolim™)'을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생강추출분말과 녹차추출분말, 흑후추추출분말, 과라나추출분말 등을 함께 배합했다. 하루 한 번 1정을 물과 함께 섭취하도록 설계됐다. 기획전에서는 제품을 3+3 박스(60% 할인), 2+2 박스(58% 할인), 1+1 박스(56% 할인), 단품(54% 할인) 등 소비자의 관리 기간에 맞춰 다양한 구성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재구매율이 높은 푸응 대표 제품을 묶은 '베스트 SET 1+1'도 특가로 운영한다. 푸응 파비플로라와 푸응 나이트버닝 프로를 구성한 올킬 세트, 푸응 팻버닝 프로와 푸응 와일드버닝으로 구성한 10일 집중 관리 세트 등을 최대 66%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 푸응 나이트버닝 프로, 푸응 팻버닝 프로, 푸응 파비플로라, 푸응 와일드버닝을 비롯해 푸응 그린티엔 버닝, 푸응 다이어트, 푸응 마이너스 카페 등 푸응 전 라인업을 최대 72% 할인 판매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닥터블릿 관계자는 “여름철 체중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소비자들이 자신의 생활 방식과 목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신제품 '푸응 LCEC 450 버닝'과 대표 라인업을 다양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글로벌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 14일 청소년 이해 무료 줌 특강 개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부(학부장 오화영)는 평생교육원과 함께 오는 14일 오후 2시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청소년기 특성과 문화의 이해'를 주제로 무료 특강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의 발달적 특성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세대 간 갈등을 줄이고 효과적인 소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부모교육전문지도자인 경남 양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추련 상담팀장이 맡아 청소년 상담 현장에서의 경험과 소통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학부모와 청소년 지도사, 청소년 상담과 소통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글로벌사이버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학교 측은 사회복지학부가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실무 중심 교육과 전문 교수진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학습지도와 상담,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졸업 시 사회복지학사 학위와 함께 사회복지사 1·2급, 건강가정사, 평생교육사 2급, 실버전문복지사 등 다양한 자격 취득이 가능해 현장 진출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복지심리상담사, 라이프코칭지도사, 치매케어지도사, 복지시설경영자 과정 등 다양한 수료증 과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복수전공으로 '치매전문케어 연계전공'을 이수하면 치매전문케어학사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한편 글로벌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는 현재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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