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횡성 장날을 맞아 대규모 집중 유세를 펼치며 세 결집에 나섰다. 전·현직 국회의원과 전직 도지사, 정치권 인사, 배우들까지 총출동하면서 강원 영서권 선거 열기가 최고조로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26일 오전 횡성읍 시계탑 로터리에서 열린 장신상 후보 합동유세에는 송기헌·허영 의원, 염동렬, 최문순, 이원종 등이 대거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염동렬 전 의원은 “장신상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횡성 500만 관광 시대를 열 수 있다"며 “군민들이 직접 나서 강원과 횡성을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송기헌 의원은 횡성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상수원보호구역 문제를 언급하며 “40여 년 동안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아온 규제를 해결할 사람은 장신상 후보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상호 도지사 후보,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와 함께 반드시 해제를 이끌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최문순 전 지사도 지원 유세에 나서 “횡성군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기회를 맞았다"며 “장신상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최 전 지사가 직접 장 후보를 업고 연단 주변을 도는 장면이 연출되며 지지층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오후에는 횡성읍 북천로터리에서 2차 집중 유세가 이어졌다. 허영 의원은 “우천·둔내 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집권여당 후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이모빌리티 산업, 관광 활성화까지 횡성의 미래 사업을 추진하려면 장신상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장신상 후보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경제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재산권 회복은 물론 연간 5천억 원 규모 경제효과와 5천여 개 일자리 창출, 청년 인구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횡성 500만 관광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민주당 강원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도 횡성과 홍천 등 장날 지역을 중심으로 총력 지원 유세를 전개했다. 정세균과 송기헌·허영 의원 등이 홍천 유세에 합류했고, 우상호 후보 배우자와 가족들도 횡성시장 거리 유세에 나섰다. 또 배우 우현과 이원종 씨도 현장 선거운동에 참여하며 시장 상인과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민주당 선대위는 “우상호 후보가 도내 주요 격전지를 직접 뛰는 동시에 지도부와 가족, 지원 인사들이 강원 전역에서 촘촘한 바닥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막판 총력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천에 퍼진 파란 물결"…민주당 거물급 총출동 총력 유세 같은 날 홍천에서도 민주당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장날을 맞은 홍천 전통시장은 민주당 후보들과 지지자들로 북적이며 선거 열기가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더불어민주당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위원회는 26일 오후 홍천읍 꽃뫼공원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더불어 힘차게 민주당 총력대회'를 열고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을 비롯해 송기헌, 허영, 소병훈, 장영달, 염동철 등이 대거 참석해 박승영 홍천군수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특히 5일장을 맞은 홍천 전통시장에는 장을 보러 나온 군민들과 지지자, 선거운동원 등이 몰리며 행사장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에서는 파란 점퍼와 피켓을 든 지지자들이 거리 곳곳을 메우며 민주당의 세 과시에 힘을 보탰다. 정세균 전 총리는 유세에 앞서 박승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군부대 이전과 국방부 유휴지 활용 문제 등 지역 현안을 보고받고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이후 전통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민심 행보를 이어갔다. 정 전 총리는 연설에서 “홍천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연결할 수 있는 힘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며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여당 후보 박승영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송기헌·허영·소병훈 의원 등도 “강원과 홍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민주당 원팀이 필요하다"며 “박승영 후보와 민주당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에서는 박승영 홍천군수 후보를 비롯해 도의원 후보인 나기호·권재혁 후보, 군의원 후보 최이경·백용길·차학준·용준순 후보, 장수정 비례대표 후보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손을 맞잡고 '원팀 승리'를 다짐했다. 후보들은 “홍천의 변화와 발전을 반드시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현장에서는 지지자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세균 전 총리와 중진 의원들이 총출동한 것은 중앙당 차원에서도 홍천 선거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번 총력 유세를 계기로 부동층 흡수와 지지층 결집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