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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대전·충남 통합, 재정·권한 이양 없으면 무의미…졸속 심사 중단해야”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둘러싼 국회 심사 과정에 대해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의 거수기 역할에 그쳤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지사는 재정과 권한 이양 없는 법안으로는 통합의 취지를 살릴 수 없다며, 여야 동수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는 정부의 거수기 역할에 그쳤다"며 “통합의 주체이자 입법의 대상인 충남의 도지사로서 결코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정부의 저항으로 재정이양을 담은 조항들이 모두 삭제됐고 선언적 지원규정만 남았다"며 “항구적인 재정과 권한 이양이 없는 법안으로는 행정통합의 본 취지를 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행정통합 논의가 대통령 발언 이후 급격히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과 대전충남의 백년대계를 위한 행정통합이 대통령 말 한마디에 졸속 처리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 “가장 먼저 행정통합을 주장하고 특별법안을 제안한 도지사로서 그동안 여당과 소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도민의 열망을 담은 노력은 정부·여당의 정치적 의도에 의해 철저히 외면당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행정통합을 반대하던 민주당이 대통령 한마디에 지난 1월 재정·권한 이양 없는 '눈가림용 법안'을 발의해 콩 볶아 먹듯 처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안소위 심사 과정에 대전충남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단 1명도 참여하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 발의 법안에 포함돼 있던 재정 이양 내용도 최종적으로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양도소득세 및 교부세 이양 등 재정 이양에 관한 내용도 완전히 빠졌다"며 “남은 것은 '국가는 통합시의 성공을 위한 재정적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선언적 규정 뿐"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5대 35로 조정하겠다고 한 약속을 언급하며, 최대한 많은 특례와 권한 이양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단순히 행정구역만 넓히는 법안 처리가 아니라 진정한 행정통합을 위해 지금이라도 납득할 수 있는 특례와 권한을 이양해 줄 것을 절박한 심정으로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는 졸속 심사 중단과 함께 여야 동수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더 늦기 전에 여야 동수 특위를 구성해 행정통합 대상 지역의 공통된 기준을 논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만약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도민들과 함께 정치적 중대 결단 등 모든 사항을 열어놓고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마이크로컨텍솔이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20% 넘게 급등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오전 9시 17분 기준 마이크로컨텍솔은 전 거래일 대비 4800원(23.76%)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회사는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7억6132만원으로 전년 대비 74.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03억원으로 4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9억원으로 59% 증가했다. SEMICONDUCTOR사업(반도체 관련 부품·장비 사업)과 APPLIANCE사업(가전 및 산업용 전자부품 사업)에서 테스트 소켓과 전자개폐기 수요가 확대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된 영향이다. 자회사 PCR(Printed Circuit Relay·인쇄회로기판 기반 전력 제어 부품) 주요 제품 매출 증가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율(74%)이 매출 증가율(44%)을 크게 상회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부각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SK이터닉스, 글로벌 투자사 KKR 인수 소식에 20%대 상승

SK이터닉스 주가가 13일 장 초반 급등세다. 전날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SK이터닉스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7분 기준 SK이터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4400원) 오른 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SK이터닉스와 SK이노베이션 E&S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SK에코플랜트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KKR에 패키지로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K그룹은 SK이터닉스 경영권을 비롯한 그룹 내 주요 신재생 사업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KKR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터닉스스는 2024년 3월 SK D&D 신재생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태양광과 육상·해상 풍력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운영 사업을 하고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HD현대, 작년 영업익 6조996억 원…조선·전력 ‘쌍끌이’로 104% 껑충

HD현대가 주력인 조선·해양 부문의 턴어라운드와 전력기기 시장 호황에 힘입어 2025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6조 원 시대를 열며 그룹 전체가 가파른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13일 HD현대는 전날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 71조 2594억 원, 영업이익 6조 99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104.5%나 늘어났다.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은 단연 조선·해양 부문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 확대와 생산 효율화에 힘입어 매출 29조9332억 원, 영업이익 3조904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2.3%나 폭증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자회사들도 나란히 호실적을 냈다. HD현대중공업은 영업이익 2조375억 원, HD현대삼호는 1조3628억 원을 각각 기록하며 조선업 슈퍼사이클의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선박 애프터마켓(AM) 전문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도 영업이익이 28.9% 늘어난 3501억 원을 달성했다. 전력기기 부문의 성장세도 매섭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매출 4조795억 원, 영업이익995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8% 증가하며 1조 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이 8% 감소했으나 정제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83.7% 증가한 4740억 원을 기록해 알짜 실적을 보탰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도 선진·신흥 시장의 고른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8.1% 늘어난 4674억 원을 달성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운영 효율화 전략이 적중했다"며 “올해도 조선과 전력기기 부문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정유·건설기계 부문의 효율성을 높여 실적 성장세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재계, 설 앞두고 8조1000억원 규모 협력사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주요 대기업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 8조1000억원가량을 조기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와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상위 30대 대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설 전 하도급 및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응답한 곳은 19개사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조기 지급은 설 명절 전 평균 1~2주 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설 명절은 거래 공백과 금융 일정 조정 등으로 협력사 재무 부담이 일시적으로 확대되는 시기로 꼽힌다. 대기업의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은 협력사의 임금·원자재 대금 지급 여력 확보를 통한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대기업들은 납품 대금 조기 지급과 함께,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과 협력사 금융·복지 지원을 설 명절에 맞춰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이 대표적이다. 삼성은 설 명절을 맞아 임직원 참여형 온라인 상생 장터 운영을 통해 전국 특산품과 스마트 공장 지원 중소기업 제품 등의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는 임직원 참여형 ESG 활동을 통해 조성한 재원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사업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명절 물품 전달 등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그룹 차원의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동시에 전통시장 상품권 지원과 배식 봉사, 무료 급식소에 대한 식자재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다. LG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저금리·무이자 대출, 설비 및 기술 인프라 지원 등 금융·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 사업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대상 명절 나눔 활동도 추진한다. 롯데는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을 지원하고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통해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구에 명절 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와 HD현대는 사업장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구에 명절 물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화와 하림은 계열사 및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밀착형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S·신세계·한진·CJ·네이버는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 및 상품권 제공, 복지몰 운영 등을 통해 복리후생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소아암 환아 지원 기부와 임직원 헌혈증 전달, 취약계층 대상 생필품 지원 등을 진행했다. 추광호 한경협중기센터 센터장은 “대기업의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은 단순한 관행을 넘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조치의 일환"이라며 “대기업들의 노력이 협력사의 자금 어려움 완화와 민생경제 전반의 회복 흐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올리브인터내셔널, 사내 칭찬 문화 확산…‘올리브숲’으로 조직 소통 강화

올리브인터내셔널이 사내 소통 캠페인 '올리브숲'을 통해 구성원 의견을 실제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며 조직문화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전했다. 올리브숲은 구성원 간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확산하고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사내 커뮤니티로, 칭찬 캠페인과 의견·아이디어 제안 창구로 구성된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올리브숲을 통해 임직원에 대한 자사 제품 할인율 개선 의견이 접수됐고, 내부 검토를 거쳐 할인 혜택이 대폭 확대됐다. 해당 개선안은 2025년 12월부터 적용돼 밀크터치 기초 제품 평균 할인율은 75%, 성분에디터 기초 제품 평균 할인율은 84%로 각각 조정됐다. 칭찬 캠페인은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감사와 칭찬, 격려의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접수된 메시지는 매월 '이달의 칭찬'으로 공유된다. 모든 메시지는 익명으로 운영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올리브숲'을 통해 회사 생활 전반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으며, 회사는 접수된 의견에 대해 답변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필요한 사안은 검토 후 실행까지 연결해 구성원들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올리브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는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서로를 북돋우고 함께 성장하는 연결의 공간이어야 한다"며 “올리브숲은 구성원이 더 몰입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한 소통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칭찬은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시키는 힘이 있다"며 “평소 동료에게 전하고 싶었던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올리브숲에 남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익산시, 409억 원 들여 ‘청년친화도시’ 전환 속도...아동양육시설 보호체계 전면 개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들이 머물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청년친화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시는 12일 익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익산시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를 열고, 2026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제2차 익산시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2026~2030)'의 첫 실행 단계로, 총40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일자리·창업 △교육·훈련 △주거 △금융·복지·문화 △참여·기반 등 5개 분야 82개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 사업은 청년의 '정착–도전–성장'을 단계별로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청년이 지역에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청년의 삶 전반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정책 체계를 마련한다는 의미다. 이날 위원회에는 청년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 청년 네트워크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이 참석했다.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성을 담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위원회 심의 결과를 토대로 시행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중 점검과 보완을 통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 또한 정책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청년 거버넌스'를 확대한다. 청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정책의 주체로 참여하는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6년은 청년정책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전환'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며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닌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구조를 정착시켜, 청년이 떠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익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농가 피해 최소화 위해 의회 협조…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불편 해소 나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로컬푸드 직매장 어양점의 운영 중단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시의회에 긴급 임시회 소집을 공식 요청했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로컬푸드 어양점 관리위탁 동의안'의결을 위한 제276회 임시회 소집을 요구하고, 가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신속한 정상화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임시회 요청은 난 임시회에서 부결된 어양점 관리위탁 동의안'을 재상정해 격 수탁자 선정 절차를 추진하기 위한 행정적 조치다. 앞서 시의회는 해당 직매장의 직영 운영 예산을 삭감하고, 관리위탁 동의안도 부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수탁자와의 계약 종료 후 새로운 운영 주체를 지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양점은 오는 3월부터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다. 시는 조속한 의회 협조를 통해 시민들과 농업인들이 이용해 온 직매장의 기능을 신속히 회복할 방침이다. 의회와의 신뢰와 협치를 바탕으로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운영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운영 공백에 따른 출하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지원 대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우선 어양점 출하 농가의 물량을 다른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분산 출하할 수 있도록, 모현점과 지역 농협 직매장 12개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입점 절차 간소화, 진열 공간 확보, 출하 교육 협조 등도 병행 지원된다. 또한 설 명절 이후에는 출하 농가 전환 협의회를 개최 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기존 매장 근무자에 대한 안내와 고용 조정, 운영 수익 정산 등 계약 종료에 따른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운영 중단 사실을 사전에 충분히 알리기 위해 방송, 현수막, 아파트 게시판 등을 통한 안내를 강화하고 있으며, 출하 농업인에 대해서도 개별적으로 안내해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시민과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공공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6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상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시작해 전기 승용차 200대, 전기화물차 60대, 전기 승합차 6대 등 총 266대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구매신청 접수일을 기준으로 연속해서 3개월 이상 익산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과 익산시 소재 법인이다. 지원 신청은 전기차 구매계약 체결 후 해당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며,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대상자가 선정된다. 신청 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나,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는 환경부 국비와 지방비를 함께 투입해 차종과 성능에 따라 구매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구매보조금에 더해 △소상공인 △청년 생애 첫 자동차 구매 △차상위 이하 계층 △다자녀가구에 대한 추가 지원도 이뤄진다.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3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기자동차 전환지원금 제도가 새롭게 도입됐다. 개인이 최초 등록 후 3년이상 지난 내연기관차를 판매하거나 폐차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100만 원과 지방비30만 원 등 최대130만 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은 시민의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아동양육시설의 보호체계를 '공급자 중심'에서 '아동 인권과 관계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아동이 단순히 시설에 머무는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민간 전문가가 손을 잡고 혁신적인 돌봄 모델을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익산시는 교수, 임상 심리 전문가, 발달장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아동보호체계 개선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설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4대 중점 혁신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양육시설 아동 중 절반 이상은 장애, 경계선 지능, ADHD 등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한 '특수욕구 아동'이다. 시는 이들을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통합사례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고난도 사례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지원하고, 아동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입 방향을 설정해 돌봄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이는 돌봄 종사자 개인이 감당하던 심리적 부담을 지역사회 시스템이 함께 나누어 짊어지는 '공동체 돌봄'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들이 겪는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종사자 교육을 '관계 중심'으로 재편한다. 시는 최근 소아정신과 교수를 초청해 실시한 전문 교육을 시작으로, 아동의 행동을 단순한 '문제'가 아닌 '마음의 신호'로 이해하고 대처하는 전문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를 통해 시설 내 아동과 종사자가 정서적으로 깊이 연결되는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아이들을 '보호 대상'으로만 보던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주체'로 인정한다. 시는 아동자치회 운영 방식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아이들의 의견이 실제 시설 운영과 생활 규칙에 반영되도록 구조화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외부 멘토와 함께 진행한 '아동 참여 교육'을 앞으로도 이어가며,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알고 결정할 수 있는 자기결정권을 강화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설 운영 평가 방식도 획기적으로 바뀐다. 기존의 단순한 행정 처리나 시설 기준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아동이 얼마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고 있는가'를 묻는 질적 평가로 전환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양육시설은 단순히 아동들이 머무는 곳이 아니라, 언제든지 다시 돌아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연결의 공간으로 남아야 한다"며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아동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계 기반 돌봄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함라한옥체험단지, 서동생태관광지, 박물관과 문화시설에서 전통과 체험, 휴식을 결합한 다채로운 명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함라한옥체험단지에서는 오는 14~15일, 설 명절 문화프로그램 '설애(愛)함라'가 열린다. 한옥 공간을 배경으로 두바이 딸기모찌 만들기 체험과 포춘쿠키 나눔, 신년맞이 타로 체험이 진행되며, 윷놀이·투호놀이·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으로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단순 체험을 넘어 한옥에 머물며 보내는 '체류형 명절 경험'을 제안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금마 서동생태관광지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전통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가 운영된다. 전통놀이 참여 행사와 생태 퀴즈 뽑기 이벤트가 진행되며, 연 만들기·팽이 만들기·도어벨 만들기·커피박 키링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광지 내 카페토리에서는 명절 특별가로 음료를 판매하고, 선착순 디저트 제공 행사도 진행된다. 서동생태관광지는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명절 기간 도심 문화시설도 문을 열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익산시민역사기록관에서는17일 설 당일을 제외하고 13일부터 22일까지 '복작복작 기록마당'을 운영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새해 다짐 기록하기, 소원엽서 보내기, 전통놀이 체험 등을 진행해 시민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특별한 명절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백제왕궁박물관·마한박물관·고분전시관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설 명절 연휴내내 개관하고, 박물관 곳곳에서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8종 자유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만경강문화관에서도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는 16일과 18일, 설 프로그램 '까치 까치 설날에는 뭐 하고 놀지'가 열려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노리개·팽이·풍경 등 만들기 체험이 운영된다. 설 연휴의 마지막은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즐길 수 있다.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성당면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는 '얼쑤!옛놀이 한마당IN이상한교도소'가 열려 전통놀이 체험부스와 가족팀 대항전,추억의 먹거리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익산 전역에서 전통과 체험,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귀성객과 시민, 관광객 모두가 익산에서 머물며 추억을 쌓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세 이음교육 전면 실시에 따른 대상자별 맞춤형 이음교육 선제적 대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아의 원활한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6유-초 마주이음의 날'을 12일부터 2일간 익산초등학교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보통합 정책 추진 방향과 '5세 이음교육 표준안'을 바탕으로 이음교육 전면 확대에 대비하여 익산만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관내 취학 예정 유아 20명을 대상으로 △정서 안정 놀이 △안전교육 △학교 공간 탐색 △급식 체험 △수·언어 놀이 △신체 활동 등 놀이 중심 활동으로 유아들이 학교생활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 A씨는 “아이가 초등학교를 낯선 공간이 아닌 즐거운 곳으로 느끼게 되어 안심이 됐다"며 “익산교육지원청에서 준비한 다양한 적응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가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유아들이 심리적 안정 속에서 초등학교 생활에 편안히 적응할 수 있도록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을 지속·확대해 나가며, 지역 여건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5세 이음교육 전면 실시에 따라 △(교원)교육협의체 운영 및 교원연수 △(학부모)부모교육 등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르노코리아 ‘필랑트’ 한달여만에 계약 대수 5000대 돌파

르노코리아는 다음달 출시를 앞둔 신차 '필랑트'의 계약 대수가 5000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접수를 받기 시작해 한달여만에 이룬 성과다. 르노 필랑트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이다. '일루미네이티드 시그니처 로장주 로고'가 적용된 디자인과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 기반의 실내 공간을 갖춘 게 특징이다. 최고 출력 250마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이 장착된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19일까지 설 연휴 기간 필랑트를 구매 상담한 고객에게 라미 만년필과 골프공 세트를 각 100개씩 추첨해 제공할 예정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사장님라운지’ 선보여…우리은행, ‘우리WON기업’ 앱 고도화

우리은행은 개인사업자가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금융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우리WON기업' 앱을 고도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는 단순한 조회 서비스에서 벗어나,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 구성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 서비스 공간인 '사장님라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자금관리 △대출 △세무 △컨설팅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한곳에 모아 여러 화면을 오가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동선을 단순화했다. 아울러 메인 화면에서는 계좌 잔액과 최근 입출금 내역에 대한 분석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며 사업장의 매입·매출 정보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UI/UX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금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사업 현황을 손쉽게 점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개인사업자 편의 기능도 대폭 확대했다. 비대면 대출 신청 시 작성한 약정서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MY대출서류함'을 신설했으며, 시황과 투자 정보를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는'기업구독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여기에 △종합소득세 환급금 조회 서비스 △정책자금 매칭 서비스를 신설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4월에도 △사업자등록 서비스 △기업 모바일웹 제공 등을 추가해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정동식 우리은행 기업금융플랫폼부장은 “지난해 12월 '우리WON기업'의 월간활성이용자(MAU)가 17만8000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1% 이상 성장했다"며 “이번 서비스 강화와 4월 예정된 추가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업금융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수협, ‘어업인 구명조끼 자발적 착용’ 대대적 전개

수협중앙회는 구명조끼 미착용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업인이 실천하는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13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간 어선(원)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 433명 가운데 48.7%(211명)는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명조끼 미착용 상태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전체의 38.4%(166명)에 달했다. 전체 인명피해의 87.1%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조업 중 어업인이 자발적으로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하는 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올해를 '어선 안전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구명조끼 착용을 최우선 과제로 판단했다. 이를 위해 먼저 오는 6월까지 약 5개월간 '수협과 어업인이 함께하는 구명조끼 착용 챌린지'를 시행한다. 전국 수협 조합장이 직접 어업 현장을 방문해 어업인과 함께 구명조끼를 착용하며 안전 조업을 당부하면, 이를 사진과 영상으로 제작해 전국 수협 위판장 등에 상시 송출함으로써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구명조끼 착용 여부를 어업인 간 상호 확인하는 절차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선장과 선원들이 갑판에 함께 모여 서로의 구명조끼 착용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 구호를 제창하는 문화를 출항 전 필수 단계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건설 현장에서 작업 전 안전 조회를 통해 보호장구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또한, 매월 1일을 '구명조끼 착용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 20곳 어선안전국 관내 어업인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방법과 여유끈 정리 요령 등 기본 사용법 △구명조끼 수량, 상태, 소모품 유효기간 등 확인 △구명조끼 호루라기 위치 확인 등 구명조끼 착용 인식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구명조끼 착용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안전 수칙이지만, 아직 현장에서는 충분히 생활화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오는 7월부터 외부 갑판 위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시행에 앞서 어업인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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