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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두산위브 더 센트럴 회사 보유분 공급

울산 북구에 들어서는 '울산 두산위브 더 센트럴'이 회사 보유분 세대를 공급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18층까지 총 524세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59㎡와 84㎡로 구성된다. 10년 장기형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일정 기간 거주한 이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공급 방식을 적용한다. 주변에는 호계초·중·고가 단지와 가까우며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코스트코, CGV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높였다. 중심상업지구와 와우시티도 인접해 다양한 상업시설 접근이 가능하다. 교통망도 갖췄다. 산업로와 오토밸리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북울산역과 울산공항을 통한 광역 이동도 가능하다. 주변에는 북구매곡2 일반산업단지와 북구중산2차 일반산업단지, 이화산업단지 등이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AI 네이티브 뱅크로 간다”...장민영 기업은행장, ‘ON-IBK’ 비전 선포

IBK기업은행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 비전 'ON-IBK'를 선포하고 포용금융 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통해 미래 100년 은행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은 창립 65주년을 맞아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되짚으며 미래 100년 은행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과제를 제시했다. 장 행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금융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도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본분을 다해왔다"며 “기업과 개인의 가능성을 켜고 온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새로운 미래 비전 'ON-IBK'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금융 소외계층과 취약차주의 재기 및 회복을 지원하는 데 30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포용금융을 확대하는 동시에 생산적 금융 역량을 강화해 중소기업과 지방 혁신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장 행장은 기존 성공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AI 네이티브 뱅크'로의 전환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직원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조직 경쟁력도 함께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행장은 “IBK의 지난 65년은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만들어내는 기업은행의 저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이 되자"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20조+α 초장기 자본 만든다”…한국판 국부펀드 내년 출범

정부가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장기 자본을 공급하는 새로운 투자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단기 수익 회수를 목표로 하는 기존 정책금융의 한계를 넘어, 국가 차원의 전략 투자를 전담하는 '한국형 국부펀드'가 내년 출범한다. 정부는 31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회의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한국판 전략형 국부펀드 도입 방안'을 확정했다. 핵심은 투자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초장기 자본을 조성해 국가 전략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국내 핵심 산업에 함께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새 펀드는 별도의 신규 기관 설립 대신 한국투자공사(KIC) 내부에 전략투자계정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외환보유액 운용 과정에서 쌓아온 KIC의 해외 네트워크와 투자 경험을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운용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초기 운용 규모는 20조원 이상으로 설정됐다. 재원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정부가 보유한 공공기관 지분 16조원 이상과 상속·증여세로 받은 물납주식 약 4조원 등을 활용해 마련한다. 여기에 국부 증진 목적의 민간 기부금 유치도 추진한다. 정부는 기부 참여자에 대한 명예 혜택과 출입국 편의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등 국가 기반시설과 글로벌 공급망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큰 해외 기업까지 폭넓게 설정했다. 특히 기존 정책금융처럼 대출이나 보증 형태로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지분을 취득하는 투자를 중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기업 가치 상승을 지원하는 동시에 핵심 기술 보호, 국가 전략기업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대응 등 전략적 목적도 함께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책펀드와의 연결성도 강화한다. 모태펀드와 국민성장펀드 등이 투자금을 회수하는 시점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추가 자금을 투입하는 후속 투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정책펀드가 일정 기간 내 회수를 요구받으면서 발생했던 성장 기업의 자금 공백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펀드에서 발생한 수익은 운용 재원 확대를 위한 재투자와 정부 배당, 국고 귀속 등에 한정해 활용한다. 정부는 관련 투자 수익에 대한 비과세 특례 적용도 추진할 방침이다. 운영 과정에서 정치적 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독립성 확보 장치도 마련한다. KIC 이사회는 외환보유액 운용 위탁계정과 전략투자계정으로 나눠 운영하고, 전략투자 전담 투자위원회와 자문기구를 별도로 설치해 전문성을 높인다. 정부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큰 방향의 투자 전략만 제시하고 개별 기업 투자 여부 등 구체적인 의사결정에는 관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운영위원회에는 전략산업 분야 민간 전문가 3명도 추가 참여한다. 다음 달 한국투자공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연내 입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전략형 국부펀드를 본격 가동한다는 목표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한앤코 품에 안긴 SK디앤디…소액주주는 ‘토끼몰이’ 신세 전락 [장하은의 유증 리포트]

지난해 한앤컴퍼니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SK디앤디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회사가 기존 발행주식 수의 약 240%에 달하는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회사는 유상증자가 사실상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여러가지 자구노력을 이어왔지만 오는 10월 집중된 자금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유상증자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채무불이행과 신용등급 추가 하락, 계속기업 불확실성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비쳤다. 시장에서는 유상증자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기존 주주에게 비용 부담이 집중된 구조와 장기적인 상장 유지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기존 주주는 지분을 유지하려면 대규모 자금을 추가 투입해야 하고, 청약하지 않으면 대규모 희석을 감수해야 한다. 한앤컴퍼니가 '당분간' 자진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음에도 향후 지분 구조 변화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소액주주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디앤디는 136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 가운데 620억원은 오는 10월 만기가 돌아오는 사모사채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 747억원은 군포 트리아츠 사업장 대위변제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SK디앤디 입장에서 선택보다 생존에 가까운 결정으로 보인다. SK디앤디는 그동안 자회사 지분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고 자산 매각과 유동화도 추진해 왔다. 회사채와 전환사채(CB), 신종자본증권 발행도 검토했지만 최근 부동산 금융시장 경색과 투자심리 위축을 고려하면 현실적인 대안이 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SK디앤디는 에 “회사채와 CB, 신종자본증권 등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했지만 자본시장 여건을 고려하면 유상증자가 즉시 부채비율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었다"며 “유상증자와 별도로 자산 매각과 유동화 등 자구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상증자로 재무구조가 일부 개선되는 효과는 있다. 다만 문제는 그 수준이 미미하다는 점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증권신고서상 자금 사용계획을 반영할 경우 연결 기준 총차입금은 올해 3월 말 8308억원에서 7688억원으로, 순차입금은 6369억원에서 5749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부채비율도 163.7%에서 122.5%로, 차입금의존도는 56.6%에서 49.8%로 각각 낮아질 전망이다. 유상증자 이후에도 총차입금은 7600억원대, 차입금의존도는 50% 안팎을 유지한다. 업종별 차이는 있지만 차입금의존도가 안정성 기준으로 여겨지는 비율은 30%다. 만약 40%를 넘어서면 경고 구간으로 평가된다. 조달자금 1367억원 가운데 실제 차입금 상환에 사용되는 금액은 620억원에 그친다. 절반이 넘는 747억원은 군포 트리아츠 사업장 대위변제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대규모 자본 확충에도 가장 시급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는 제한적인 셈이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가 기존 주주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한 구조라고 설명한다. 실권주를 일반공모하지 않으면 발행주식 수가 더 늘어나지 않아 희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논리다. 또한 모든 주주에게 지분율에 비례한 신주인수권을 동일하게 부여한 만큼 형평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SK디앤디는 “주주가치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주배정 방식을 선택했다"며 “기존 주주 모두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신주인수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형식적인 평등과 실제 부담은 다르다고 본다.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는 기업 정상화 이후 경영권을 바탕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다양한 선택지를 갖는다. 반면 일반 주주는 지분을 유지하려면 추가 자금을 투입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희석을 감수해야 한다. 한 투자은행(IB) 관계자는 “회사가 유상증자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하는 데는 상당한 근거가 있다"면서도 “문제는 생존 비용을 누가 얼마나 부담하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최대주주는 경영권과 투자 회수 수단을 보유하고 있지만 소액주주는 추가 출자 아니면 희석이라는 선택지만 남는다"며 “법적으로는 선택권이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사실상 강요에 가까운 구조인 셈"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유상증자 자체보다 공개매수 직후 기존 주주들에게 다시 대규모 자금 투입을 요구하는 방식에 대한 불만이 큰 것"이라며 “회사 정상화 필요성과 소액주주 보호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장이 한앤컴퍼니의 향후 행보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자진상장폐지 가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자리하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현재 당분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과거 공개매수 이후 자진상장폐지를 추진한 사례가 있는 데다 장기적인 상장 정책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여기에 이번 대규모 유상증자로 소액주주들의 지분 희석이 불가피해지면서 향후 지분 구조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과거 루트로닉과 쌍용C&E에서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보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한 바 있다. 루트로닉은 공개매수 이후 주식교환을 거쳐 완전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상장폐지가 완료됐고, 쌍용C&E 역시 공개매수로 95% 이상 지분을 확보한 뒤 자진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했다. 이 같은 전례 때문에 SK디앤디 소액주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SK디앤디 공개매수 당시 공개매수신고서를 통해 공개매수 완료 이후 추가 공개매수와 주식의 포괄적 교환 등을 활용한 자진 상장폐지를 검토할 수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현재 회사 입장은 달라졌다. SK디앤디는 이번 증권신고서에서 “최대주주가 당분간 추가 공개매수 등을 통한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기재했다. 본지의 추가 질의에서도 SK디앤디 관계자는 “당분간 상장폐지 절차를 추진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상장 정책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SK디앤디 관계자는 “향후 상장폐지와 관련한 계획은 최대주주의 결정 사항으로 회사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업계에서는 바로 이 지점이 시장의 불안을 키운다고 본다. IB 전문가는 “현재 상장폐지를 추진한다는 근거는 없지만 한앤컴퍼니가 과거 공개매수 이후 자진 상장폐지를 진행했던 사례가 있고, SK디앤디 공개매수 당시에도 자진 상장폐지 가능성을 언급했던 만큼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계획이 없다'는 것과 '장기적으로 상장을 유지하겠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의미"라며 “유상증자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주주 입장에서는 향후 상장 정책 역시 중요한 투자 판단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소액주주들도 행동에 나섰다. 주주행동 플랫폼 ACT(액트)는 금융감독원에 SK디앤디 증권신고서에 대한 중점심사와 정정공시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준비하고 있다. 액트가 진행한 주주 의견 수렴에서는 173명(75만4510주)이 탄원서 제출에 찬성해 전체의 98.9%를 차지했다. 액트는 탄원서에 최대주주의 청약 참여 계획과 자금 조달 출처, 일반 주주 청약률에 따른 최대주주 지분 변동 시나리오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공개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또 기존 발행주식의 약 240%에 달하는 유상증자 규모의 적정성과 다른 자금조달 수단 검토 여부, 자진상장폐지 가능성을 포함한 향후 상장 정책에 대한 회사의 입장 공개도 요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사회가 이번 유상증자 과정에서 일반 주주의 이익과 주주 간 형평성을 어떤 기준으로 심의했는지 설명하고, 핵심 쟁점이 충분히 소명될 때까지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도 탄원서에 담을 예정이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유상증자의 필요성보다 자금조달 방식과 주주 간 부담의 형평성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가 처한 유동성 상황을 고려하면 자본 확충이 불가피했다는 데 시장도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다만 기존 주주들이 대규모 지분 희석 또는 추가 출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구조와 최대주주 및 소액주주 간 이해관계 차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IB 한 관계자는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유상증자로 지분 희석을 감수하거나 추가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선택을 강요받는 구조에 놓였다"며 “최대주주는 자본을 투입하더라도 기업가치가 회복되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지만, 소액주주는 같은 비용을 부담하고도 얻는 실익은 크지 않은 구조"라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깜짝 실적’ 팬오션, 2분기 영업익 1937억원…전년比 57.4%↑

팬오션이 해운업 시황 강세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실적을 거뒀다. 팬오션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1조9137억원과 영업이익 193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9%·57.4% 증가한 수치로, 증권가 컨센서스를 20% 가량 상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드라이벌크 부문에서 2분기 영업이익 847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59.8% 성장했다. 이는 2분기 들어 남미권에서 곡물 시즌이 본격화한데 더해, 중동전쟁 여파로 액화천연가스(LNG) 대체용 석탄 물동량이 증가하는 등 사업 여건이 개선된 덕분이다. 당기 발틱운임지수(BDI)는 전년 동기 대비 88% 수준으로 상승했다. 또한 탱커부문의 경우, 중동전쟁발(發)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된 영향과 호주 수입수요 강세 효과 등이 맞물리며 전년 동기 대비 165.7% 급증한 437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거뒀다. 아울러 LNG 부문은 전 선박의 인도를 완료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고, 이를 통해 영업이익 4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6% 수준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컨테이너선 부문은 유류할증료 효과에 따라 평균 운임이 상승한 상황에서 물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물비와 용선료 등 원가부담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145억원을 기록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효율적인 선대 운영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선대 경쟁력과 ESG 경영 기반을 지속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청도군, 안전보다 ‘관행’ 방치......불법개조 청소차에 매달린 환경미화원 ‘위험천만’

폭염 속 안전모도 없이 도로 위 위험작업 반복…법 위반 알면서도 행정은 '현장지도'만 되풀이 인력·장비 부족에 불법 발판 탑승 관행 고착…'사고 나야 대책 마련하나' 관리감독 책임론 확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의 관리·감독 부실 속에 생활폐기물 수거 현장의 환경미화원들이 불법 개조된 청소차 뒤편 발판에 매달린 채 도로를 이동하는 위험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폭염이 이어지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상당수 작업자가 안전모조차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에 투입되면서 추락과 충돌, 낙하물 사고 등 각종 산업재해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오전 6시20분께 청도군 청도읍 중앙로. 출근 차량이 오가는 도로에서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던 한 위탁업체의 일반쓰레기 수거차량 뒤편에는 환경미화원 1명이 손잡이를 붙잡은 채 발판에 올라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 환경미화원은 차량이 20~30m를 이동할 때마다 뛰어내려 종량제봉투를 적재한 뒤 다시 차량 뒤편 발판에 올라타는 작업을 반복했다. 당시 작업자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차량이 오가는 도로 한복판에서 작업을 이어가 추락이나 접촉사고 발생 시 중대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커 보였다. 환경미화원들은 이 같은 위험작업이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위탁업체가 인력과 장비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은 채 작업 효율만을 앞세우면서 작업시간을 줄이기 위해 청소차 발판 탑승이 사실상 관행으로 굳어졌다는 것이다. 생활폐기물은 수거 지점이 10~20m 간격으로 이어져 있어 매번 차량에 오르내릴 경우 작업시간이 크게 늘어나고 무릎과 허리에 부담이 가중된다. 결국 작업자들은 안전보다 속도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이러한 작업 방식이 현행법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이다. 자동차관리법 제34조는 자동차 구조를 변경하려면 지방자치단체장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도로교통법 제49조는 화물 적재함에 사람을 태우고 운행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역시 환경미화원의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청소차 발판 설치와 탑승 작업을 금지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불법 개조된 차량이 버젓이 운행되고, 환경미화원들은 안전모 등 기본적인 보호장비조차 제대로 착용하지 못한 채 위험한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불법 구조변경 차량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 적용에도 제약이 따를 수 있어 작업자들은 안전과 보상 모두에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청도군이 이러한 실태를 인지하고도 근본적인 개선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형식적인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만 되풀이될 뿐 인력 확충과 차량 증차, 보호장비 착용 관리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노동계는 “환경미화원 개인의 안전의식만 강조해서는 사고를 막을 수 없다"며 “위험한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작업환경을 만드는 것이 행정의 책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위탁업체의 비용 절감 구조를 그대로 둔 채 안전만 요구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대책"이라며 “증원과 증차를 통한 근본적인 작업환경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도군 자원순환팀 관계자는 “환경미화원들의 차량 뒤 매달리기 행위를 막기 위해 분기마다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반복적으로 차량에 오르내리면서 발생하는 관절 질환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환경부에 발판 탑승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령이 금지하는 위험작업이 현장에서 여전히 반복되고, 폭염 속 안전모조차 제대로 착용하지 못한 채 근무하는 현실은 안전불감증의 단면이라는 지적이다. 행정당국이 위험한 관행을 더 이상 묵인하지 말고 인력 확충과 장비 개선, 보호장비 착용 의무화 등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하나카드 치고 올라오자…신한·KB도 ‘법인카드’ 사수전

법인카드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카드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효과가 누적된 개인카드와 희비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기존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의 양강구도에 하나카드가 참전하며 3파전으로 확대되는 등 기업들의 포지션에도 변화가 생겼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올 상반기 국내·외 법인 신용판매(국세/지방세, 구매전용 제외)는 약 9조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12.82%에서 13.15%로 높아졌다. 법인 고객 확대에 주력하는 전담 조직을 만들면서 지난달말 기준 법인 신용카드 회원수(18만7000명·사용가능 기준)를 12.0% 끌어올렸다. 특히 해외 실적이 개선(5443억원→7934억원)됐다. 국내 성적만 놓고 보면 3위인 신한카드가 선두를 달린 원동력이다. 해외를 자주 오가며 사업을 펼치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하나카드의 신판은 8조9767억원으로 집계됐다. 18.47%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고,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이 1%포인트(p) 이상 높아진 유일한 카드사(11.97%→13.09%)로 기록됐다. 회원수는 25만2000명에서 27만3000명으로 8.3%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법인카드를 1등 지향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자단위 통합 연회비 청구를 비롯한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제고한 결실을 거두고 있다. KB국민카드도 '메달권'을 수성하고 있다. 신용판매는 8조9556억원으로 8.47% 확대됐고, 시장점유율(13.06%)도 소폭 상승했다. KB국민카드는 3강 중 가장 많은 회원수(46만2000명)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영업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소상공인 고객이 많은 특성을 살려 응원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감성적인 접근을 병행하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 2월에는 고객사 로고를 카드 플레이트 왼쪽 상단에 배치하는 형태로 디자인을 개편했다. 고객을 우선적으로 드러내면서도 함께 간다는 의미를 전달하려는 목적이었다. 신한카드는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을 포함한 그룹 계열사의 고객을 유치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중으로, 하나카드도 하나은행 기업고객을 유입시키는 등 그룹 내 콜라보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우량 고객 발굴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카드 역시 KB국민은행·KB증권을 비롯한 '형제'들과 협업하며 락인 효과를 증대시키고 있다. 기업계에서는 삼성카드가 눈에 띄는 지표를 보였다. 순위만 보면 지난해 6월말 6위에서 1년간 한 계단 올라갔고, 회원수는 3만1000명에서 3만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신용판매는 5조5296억원에서 6조4043억원으로 15.82% 증가하며 4위를 노리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8.73%에서 9.34%로 0.61% 상승했다. 반면, 우리카드와 롯데카드는 신판과 시장점유율이 축소되며 '상승장'에 올라타지 못한 모양새다. NH농협카드는 신판이 소폭 증가했으나, 시장점유율 하락(10.55%→9.75%)을 막지는 못했다. 회원수 감소(64만5000명→53만9000명)의 영향이 컸던 탓이다. 업계는 향후에도 우량 기업고객 발굴에 매진할 전망이다. 카드 한 장당 창출하는 가치가 개인카드를 압도하기 때문이다. 올 2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63조4000억원 규모로 8.7% 증가했다. 개인카드(+7.4%)와 증가율 차이가 크지 않지만, 승인건수를 기준으로 보면 다른 광경이 펼쳐진다. 법인카드 승인건수당 평균승인금액은 15만434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커졌다. 개인카드(3만6256원)가 1.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6배가 넘는 성장세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법인카드는 1.0% 늘어났지만, 개인카드는 6.4% 줄었다. 지난 2년간 데이터도 차이가 난다. 13만원 안팎이었던 법인카드는 2만원 가량 확대됐으나, 개인카드는 3만원대 중후반대에 머물렀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으로 차주들의 연체 리스크가 확대되는 것도 기업고객에 눈을 돌리게 만드는 요소"라면서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파산·회생이 많아지는 점은 악재"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경북 북부권 지자체, 관광·복지·농업·교통 혁신으로 지역 경쟁력 높인다

◇안동시, 글로벌 인플루언서 초청…MICE·관광 매력 세계에 홍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안동의 관광자원과 마이스(MICE) 인프라를 알리는 팸투어를 진행하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지난 7월 25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33명이 참여했다. 이들의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 팔로워는 총 1160만 명에 달해 안동 관광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2026 안동 수(水)페스타'를 비롯해 도산서원, 예끼마을, 지역 와이너리, 월영교 등을 방문하며 안동의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을 체험했다. 이들이 제작한 릴스와 숏폼 영상, 사진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각국 SNS를 통해 공개돼 안동의 문화관광 자원과 국제회의 기반 시설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확대하고 글로벌 마이스 도시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주시,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 8곳으로 확대 운영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위기가구를 보다 신속하게 발굴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를 기존 6곳에서 8곳으로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한국전력 영주지사와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을 신규 신고센터로 지정하고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두 기관은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생활밀착형 기관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행정복지센터와 즉시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확대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 누구나 복지위기가구를 쉽게 발견하고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의성군, 공동영농 확대…생산부터 수출까지 농업 혁신 추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공동영농을 중심으로 농업의 규모화와 전문화를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영농을 확대하고 있으며, 생산과 가공, 유통, 수출을 연계한 농업 대전환 정책을 추진 중이다. 대표 사례인 단북면 화성영농조합법인은 식품기업과 협력해 공동 생산한 고구마를 가공식품 원료로 공급하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재배면적 확대와 기계화, 무병묘 생산체계 구축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의성군은 지역별 특화 품목을 중심으로 공동영농 모델을 확산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봉화군, 도심 도로망 정비 완료…교통안전·보행환경 개선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도심 군계획도로 정비사업을 8월초에 마무리한다. 총 36억8천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봉화읍 주요 교차로에는 회전교차로 2곳이 설치됐으며, 군청 진입도로 개선으로 차량 이동거리가 약 1.2㎞ 단축됐다. 또 겨울철 사고 위험이 높았던 유록재 구간은 도로 확장과 선형 개선을 통해 안전성을 높였고, 내성천 제방도로에는 친환경 보행로와 야생화 정원이 조성돼 주민들의 보행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도심 교통 흐름과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송군, 청송사랑화폐 할인율 15% 조정…안정적 공급 추진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역화폐인 청송사랑화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오는 8월 3일부터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15%로 조정한다. 최근 상품권 구매 수요가 급증하면서 조기 소진이 반복되자 더 많은 군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율을 조정한 것이다. 개인 구매 한도는 월 3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군은 이번 조치가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지속하는 동시에 상품권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 홀몸 어르신 생신상 전달…11년째 따뜻한 나눔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가 30일 홀몸 어르신을 위한 생신상 지원사업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협의회는 종합복지회관에서 직접 준비한 미역국과 밑반찬, 떡, 과일 등을 마련해 생신을 맞은 홀몸 어르신 14명의 가정을 찾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2015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자녀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70세 이상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실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나눔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생신상 지원 외에도 취약계층 반찬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관광·안전·교육·연구 전방위 성과

◇경북도·경주시,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 선정…국비 30억 확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2026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종 선정 지역으로 이름을 올리며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특구를 외국인 관광객 중심의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처음 시행하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2년간 총 60억 원(국비 30억 원·지방비 3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관광 브랜드 구축과 글로벌 콘텐츠 개발, 관광 편의시설 확충, 지역 거버넌스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관광특구를 보유한 전국 5개 광역지자체가 경쟁을 벌였으며, 서면과 발표평가를 거쳐 경상북도와 부산광역시가 최종 선정됐다. 경북은 신라 천년의 역사문화유산과 세계유산, 국제회의 인프라, 야간관광, 한류 콘텐츠 등을 연계한 관광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주 관광특구를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지로 육성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관광교통 촉진지역 공모사업과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잇따라 선정되며 관광 분야 국가 공모사업 3연속 성과를 달성했다. ◇경북소방, 에어컨 실외기 화재 증가…폭염 속 안전관리 당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모두 65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약 70%가 여름철에 집중됐다. 주요 원인은 전기적 요인인 미확인 단락과 절연 열화, 전선 접촉 불량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도 도내에서 실외기 화재로 1명이 부상을 입고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본부는 실외기 주변 통풍 공간 확보와 먼지 제거, 전선 손상 여부 점검, 전용 콘센트 사용 등을 생활 속 화재예방 수칙으로 제시했다. 또한 이상 소음이나 타는 냄새, 과도한 열기가 발생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 점검을 받아야 하며, 화재 발생 시에는 접근하지 말고 신속히 119에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경북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반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지난 24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추진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행 제도의 안정적인 유지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청송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임시회에서 농산어촌 지역이 많은 경북의 교육환경을 고려할 때 획일적인 교부금 개편은 지역 간 교육격차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학생 수 중심이 아닌 지역 여건과 미래 교육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재정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며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교육현장의 의견수렴을 거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경북교육청, 조부모 격대교육 높은 호응…만족도 99.4%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31일 유보통합 정책의 일환으로 운영한 조부모 대상 격대교육 연수가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밝혔. 이번 연수에는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손주를 둔 조부모와 예비 조부모 등 83명이 참여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전체 만족도는 99.4%로 집계됐다. 특히 AI 시대에 맞춘 조부모의 역할과 놀이 중심 교육을 다룬 특강은 만족도 100%를 기록했으며, 참여자들은 손주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놀이 방법과 양육법을 배울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육청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권역별 교육 확대 등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조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산동초 공간재구조화 본격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31일 구미 산동초등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중간설계협의회를 열고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안을 점검했다. 사업은 노후 학교시설을 미래교육에 적합한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교사동을 철거하고 연면적 1465㎡ 규모의 새 교사를 증축한다. 총사업비는 52억 원이며 2027년 10월 준공이 목표다. 협의회에서는 학생 안전을 위한 보행·차량 동선 분리와 생태공원 조성,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 다양한 교수학습 공간 배치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교육청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실시설계에 반영해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학교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연구원·유엔인권정책센터, 한-베 귀환가정 지원 협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연구원과 유엔인권정책센터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귀환가정과 자녀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재귀환을 희망하는 한-베 자녀의 교육과 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이주·다문화 분야 정책연구와 자료 공유, 공동사업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기간은 5년이다. 협약식과 함께 열린 초청 프로그램 수료식에서는 한-베 청소년들이 3주 동안 AI 영상 제작 등을 체험했으며, 경북연구원이 추진하는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 사업도 함께 소개받았다. 경북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주·다문화 정책 연구를 확대하고,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지역 정책연구기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특징주] HS효성, 2Q 영업익 300% 증가…상한가

HS효성이 31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HS효성은 전 거래일 대비 29.76% 오른 5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S효성은 전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309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30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71억원으로 360.6% 늘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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