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해킹 사태 원인은 금융위 체제 미흡에”…정무위, 당국 질타[2026 국감]

지난달 은행권으로부터 시작된 해킹 사태가 금융권 전반으로 번진데 대해 금융위원회의 금융사 보안 관리와 체제의 허술함이 문제였다며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오전 금융위 등을 대상으로 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인공지능이 급속히 발전해 해커들이 사용하는 무기는 매일 고도화되지만, 은행이 사용할 수 있는 방어체계인 보완 목적 AI는 망 분리 규제로 사용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접속 기록과 이상 징후들이 매일 방대하게 쌓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얼마나 빠르고 신속하게 분석하고 대응하는지가 중요해졌지만, 현재 금융사의 보완 체제는 이를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이제는 AI 기반 보안관제를 통해서 수많은 로고와 접속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침해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금융사가 채택하고 있는 망 분리 규제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근본 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는 “결제 클라우딩 같은 것과 달리 보완 목적 AI는 망분리 예외로 인정받지 못해 금융사 내부에선 AI 보안관 하나 둘 수 없는 현실"이라며 “지난 5월 20일 금융위 기관 간담회에서 망 분리 규제로 인해 AI를 활용한 방어체계가 원천적으로 제한된다고 진단했지만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이 일부 금융사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1년간 실증을 해 보겠다는 것에 불과했다"고 질타했다. 금융위가 진행한 실증도 저조한 참여율을 나타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자산 2조원, 직원 300명 이상의 신청 자격이 있는 49개사 중 20개사만 신청을 한 상태다. 박 의원은 “AI 보안시스템은 구축에 상당한 비용도 들고 장기간 운용해 봐야 하는데 허가기간이 고작 1년이고 연장조항조차 없다"며 “계속 사용할지 알지 모르는 상황에선 금융사가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실증기간을 충분히 보장해 금융사들의 참여와 장기적인 보안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망 분리 규제라는 부분을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부분에 금융위가 단계적인 방법, 효과적인 방법을 좀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보완이 취약한 작은 금융사 위주로 피해가 커질 수 있는 점도 우려했다. 실제로 4대 은행의 보안 전담 인력이 평균 92명인데 반해 저축은행은 보안인력이 평균 6명으로 인력 규모가 빈약한 상태다. 박 의원은 “중소 금융사일수록 규모를 모아 보안역량과 안전관리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위가 주도적으로 여러 금융회사가 함께하는 공동보안 AI 체계를 지원하는 방법도 혜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AI 에이전트 해킹 사고에 대한 당국의 대응방식이 아주 기본적인 부분도 매우 미흡한 상태라는 점을 인정하기도 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도 당국의 선제적 관리상 미흡을 꼬집으며 “이미 지난해 7월 금융보안원이 발표한 프론티어 AI 보안 위협 금융변화 대응요령이 있었다"며 “이번에 드러난 외부 시스템과 API의 취약점은 이미 이 대응요령에서 점검, 관리하라고 강조했던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9월 금융사 보안 담당자를 모아 개최한 세미나에서 AI 공격은 새로운 것보다 이미 나와 있는 것 중 가장 취약한 곳을 공략하기에 기본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왜 이런 것들이 금융회사에서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이 사태를 벌어지게 한 것인지. 당국이 권고하거나 실제로 사후관리 감독이 안 됐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 위원장은 “AI(로 인한 공격)를 막으려면 결국 AI를 쓸 수밖에 없다"며 “이런 부분은 철저하게 더 점검하고 바꿔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억만송이 꽃에 9만명 발길…나주 영산강축제 개막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2026 나주영산강축제'가 개막 첫날부터 9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가을 축제의 막을 올렸다. 나주시는 지난 7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개막한 영산강축제에 약 9만 명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평일에 열린 개막 행사에도 이른 시간부터 방문객이 몰리면서 영산강정원과 영산강 둔치 일대가 사람들로 붐볐다. 축제장에서는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된 꽃단지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산강정원과 영산강 둔치, 들섬과 동섬 일원에 코스모스를 비롯해 해바라기, 백일홍, 댑싸리, 메밀 등 가을꽃이 펼쳐지면서 가족과 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사진을 남기며 가을 정취를 즐겼다. 하늘잔디광장에 마련된 포토존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영산강에 서식하는 수달을 형상화한 '영달이' 등 토피어리가 설치된 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이 뛰어놀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영산강축제와 함께 열린 '2026 나주농업페스타' 역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주배와 쌀, 한우, 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공간과 함께 고구마 수확, 벼 탈곡 등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지역 농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해가 지면서 축제의 분위기는 공연과 볼거리로 한층 달아올랐다. 영산강정원 주무대에서는 뮤지컬 배우 루나와 이충주가 출연한 축제 주제공연 '왕후, 장화'가 관객들을 만났다. 고려 태조 왕건과 나주 출신 장화왕후의 역사적 인연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로, 지난해 선보인 작품을 올해 새롭게 다듬어 이야기와 음악, 무대 연출 등을 보강했다. 장화왕후 역의 루나와 왕건 역의 이충주는 가창과 연기를 통해 각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며 무대를 이끌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쇼가 이어지며 개막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수많은 드론이 음악에 맞춰 영산강과 나주의 역사, 미래를 형상화한 빛의 이미지를 선보였고, 이어진 불꽃쇼가 영산강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박지현과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했다.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8일에는 아이비와 조권, 마이클리가 출연하는 '뮤지컬 드라마틱쇼'를 비롯해 나주시립합창단의 창작음악극 '아랑사 아비사', 이전공공기관 동아리 공연, '따로 또 같이 오케스트라 16' 등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축제 기간 어린이·가족 체험 프로그램과 나주농업페스타, 영산강 가족정원 페스티벌, 미식·전시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나주시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직행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나주시청과 한전KDN 앞, 영산포둔치체육공원 등 3개 권역에서 축제장을 연결하며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축제장까지는 중간 정차 없이 약 15분 내외가 소요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6 나주방문의 해를 맞아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가을의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깊다"며 “올해는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연과 억만송이 가을꽃, 나주농업페스타, 영산강 가족정원 페스티벌 등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신안군 공유재산 교환 논란…감사·수사로 사실관계 확인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이 민선 7·8기 당시 추진한 공유재산 교환 사업을 둘러싸고 토지 매입 과정에서의 사전 정보 이용 여부와 이해충돌, 행정 절차의 적정성 등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신안군은 해당 사업을 포함해 민선 7·8기 당시 추진된 일부 사업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남경찰청도 관련 자료를 확보해 수사에 나선 상태다. 신안군은 지난 7월 공유재산 교환을 비롯한 3개 사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논란이 된 사업은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한 '지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의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안군은 2023년 11월 공유재산 교환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낸 뒤 2024년 1월 1명의 단독 신청을 받았다. 이후 군의회 의결을 거쳐 올해 6월 지도읍 소재 사유지 107필지, 12만3100㎡와 신의면 군유지 1필지, 21만8415㎡를 교환했다. 감정평가액은 신안군이 넘긴 군유지가 약 42억2600만원, 넘겨받은 사유지가 약 39억2600만원으로 평가돼 차액은 현금으로 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제기되는 지점은 교환 대상 토지를 확보한 과정이다. 당시 공고에 교환 대상 토지의 구체적인 위치와 면적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당시 신안군의회 의원이었던 박 모 전 의원의 배우자가 단독 신청한 이후 지도읍 일대 토지를 집중적으로 매입했고, 이 가운데 일부가 최종 교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토지 매입 과정에서 행정 내부 정보가 사전에 전달됐는지 여부가 감사와 수사의 주요 확인 대상이 됐다. 공유재산 교환 자체가 법적 요건에 부합했는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은 일반재산의 교환을 일정한 요건 아래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어, 이번 교환이 법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했는지와 다른 처분 방법을 검토했는지 등이 확인 대상이다. 신안군 역시 관련 절차의 적정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교환된 토지의 활용 가치에 대한 논란도 제기된다. 신안군이 넘긴 신의면 군유지는 21만8415㎡ 규모의 단일 필지인 반면, 군이 넘겨받은 토지는 107필지로 나뉘어 있다. 감정평가액만 놓고 보면 두 토지의 가격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토지의 형태와 활용 가능성까지 고려할 경우 교환의 경제성과 행정적 효율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안군이 해당 군유지를 태양광 사업 등에 활용할 경우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태다. 당시 행정 책임자의 관여 경위도 확인 대상이다.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2023년 10월 말부터 11월 사이 업무보고 과정에서 토지 교환과 관련한 지시를 여러 차례 내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해당 지시가 통상적인 행정 지휘였는지 특정 토지 교환을 전제로 한 것이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 직권남용이 확인된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지시 내용과 행정 판단 과정은 감사와 수사를 통해 확인될 사안이다. 이해충돌 여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교환 대상 토지 소유자의 배우자인 박 전 의원이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표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피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제기됐다. 당시 군 내부 법률자문에서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소지가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박 전 의원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토지 교환이 법원의 조정을 거쳐 정상적으로 이뤄진 절차라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고, 감사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안군은 현재 공유재산 교환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위법 사항이 추가로 확인될 경우 수사기관에 추가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역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수사 중인 만큼, 향후 감사와 수사를 통해 토지 매입 과정에서의 정보 이용 여부와 행정 절차의 적정성, 당시 의사결정 과정 등에 대한 사실관계가 가려질 전망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197억원 전액 삭감…교육청 “처음부터 다시 준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중학교 3학년 학생 54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비 197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내년 초 예정됐던 시범 운영이 사실상 무산되자 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하고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8일 제10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글로벌 진로탐험대 운영 사업비 전액 삭감이 반영된 2026년도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앞서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6~7일 추경안을 심사해 해당 사업비 197억원을 전액 감액하는 수정안을 가결했다. 교육안전위원회의 삭감 결정을 유지한 것이다. 글로벌 진로탐험대는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의 핵심 공약으로,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국내외 산업체와 연구기관, 대학 등을 방문하며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청은 2027년 1~2월 국내 7개, 국외 8개 등 모두 15개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었다. 첫해에는 미국 등 장거리 지역을 제외하고 국내와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할 방침이었다. 예산 심의에서는 대규모 재정 투입에 따른 사업의 실효성과 집행 가능성이 쟁점이 됐다. 박란희 예결특위 위원장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 탐색과 새로운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업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상당한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그 취지만으로 예산 투입을 판단하기보다 교육적 효과와 사업 추진 여건, 학생 안전, 재정 투입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예결특위는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비 197억원을 삭감하고 당초 감액 편성됐던 예비비 180억원은 감액하지 않는 것으로 수정가결했다. 예결특위가 수정가결한 교육청 추경안은 기정예산 1조3458억원보다 10억원 증가한 1조3468억원 규모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예산이 최종 전액 삭감된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그간의 준비 과정을 겸허히 돌아보고 의회가 심의 과정에서 제기한 우려를 사업을 더 단단하게 만들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겨울 진로탐험을 기대한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학교를 통해 안내한 사항도 혼선이 없도록 다시 알리겠다고 했다. 교육청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전문가의 의견을 다시 수렴하고 방문 예정 기관을 직접 찾아 교육 내용과 안전 여건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업 준비 과정을 시의회와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학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계획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목포시-무안군-신안군-함평군

관광업계·관련 단체 200여명 한자리에…'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실천 다짐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가 관광객을 맞이하는 현장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천에 나섰다. 목포시는 지난 7일 목포국제축구센터 대강당에서 (사)목포시관광협의회와 함께 '2026 관광수용태세 확립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지역 관광업계와 관련 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관광객 응대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지를 모았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이 목포를 찾았을 때 처음 마주하는 현장의 친절과 청결, 안전관리 등을 점검하고 관광업계가 직접 실천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목포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뒤 관광업계 대표들의 결의문 낭독과 실천 퍼포먼스,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주제로 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관광객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위생관리를 지키는 한편 교통안전과 관광질서를 확립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관광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객을 대하는 기본 자세와 친절서비스의 중요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관광수용태세 개선 방안 등이 소개됐다. 목포시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관광업계 및 관련 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개선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현장의 친절과 청결, 안전이 중요하다"며 “관광업계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기능성 성분 활용 제품 개발…농산 부산물 자원화 가능성 모색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그동안 폐기되던 양파껍질을 새로운 가공소재로 활용하는 사업에 나서면서 지역 농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무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업회사법인 ㈜초록당과 함께 양파껍질을 활용해 개발한 시제품을 평가하고 상품화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특허기술 및 기술이전 성과를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의 완성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농협 로컬푸드와 가공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시제품을 직접 맛보고 상품화 가능성을 살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양파껍질 추출물을 활용한 2종이다. 스틱 형태로 만든 '어니언 초코아미'는 양파껍질 추출물에 코코아와 단백질을 더해 휴대와 섭취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어니언 마시는 낫또'는 기존 음료 제품에 양파껍질 추출물을 접목해 맛과 풍미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양파껍질에는 퀘르세틴 성분이 함유돼 있어 식품과 소재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무안군은 이를 활용해 그동안 폐기물로 처리되던 농산 부산물을 새로운 가공소재로 전환하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찾고 있다. 특히 양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제품 개발에 활용할 경우 농산물 자체뿐 아니라 부산물까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무안군은 이번 시제품 평가 결과와 현장 의견 등을 바탕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상품화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10개 읍·면 대상 연중 운영…상반기 19ha 처리해 연간 목표 54% 달성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이 농촌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의 불법소각을 줄이고 산불과 미세먼지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수 전정가지와 원예·노지작물 부산물을 현장에서 파쇄해 소각을 막고, 잘게 분쇄한 부산물은 농경지에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 대상은 지도읍과 압해읍, 증도면, 임자면, 자은면, 비금면, 도초면, 안좌면, 팔금면, 암태면 등 10개 읍·면이다. 기존 8개 읍·면에서 2개 면을 추가하면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지원 대상도 다양하다. 배와 무화과 등 과수류를 비롯해 딸기와 토마토 같은 시설원예작물, 고추·참깨·옥수수 등 노지작물 재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 해당된다. 파쇄 지원을 원하는 마을이나 품목단체, 개별 농업인은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읍·면 지소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파쇄지원단이 신청자와 작업 일정을 조율한 뒤 현장을 찾아 별도의 비용 없이 부산물을 처리한다. 농업인이 파쇄 작업을 신청할 때는 사전 준비도 필요하다. 영농부산물을 작업하기 편한 장소에 모아두고 폐비닐과 노끈 등 폐농자재는 분리해야 한다. 파쇄기와 작업 차량이 현장까지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인지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신안군은 올해 영농부산물 파쇄 목표를 35ha로 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만 19ha를 처리하면서 연간 목표의 약 54%를 달성한 상태다. 군은 하반기에도 영농부산물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현장 홍보와 파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농업인의 부산물 처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불법소각에 따른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한다는 취지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은 농업인의 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고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며 “하반기에도 많은 농업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현장 홍보와 파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나비백자' 등 24종에 자체 육성 40여 계통 활용…동호회원들 막바지 작품 손질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국화동호회원들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앞두고 국화 분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함평군에 따르면 국화동호회원들은 오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국향대전에 봄부터 정성껏 가꿔온 국화 분재를 전시할 예정이다. 회원들은 계절 내내 국화의 생육 상태를 살피며 순지르기와 유인 작업 등을 이어왔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반복적인 손질이 필요한 만큼 매일 현장을 찾아 국화의 형태를 다듬고 개화 시기를 조절하는 등 전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올해 전시에서는 함평군이 등록한 품종인 '나비백자'를 비롯해 24종의 특화 품종과 자체 육성 중인 40여 계통의 국화를 활용한 작품이 선보인다. 다양한 품종과 형태의 국화 분재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면서 국화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함평에서 육성·재배되는 국화 품종의 다양성도 관람객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화동호회는 국향대전 기간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기존 축제 프로그램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작품 하나하나의 마무리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작품을 준비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국화 분재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국화동호회는 국화 분재 전시를 비롯한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통해 지역의 국화 문화를 확산하고 함평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김천 톺아보기] 김천김밥축제, 김밥 60종에 셔틀버스 60대…대한민국 대표축제 도전

23~25일 직지문화공원 일원 개최… 축제 기간 3일로 확대 QR 주문·결제 도입해 대기시간 단축… 전국 주요 도시 왕복 셔틀 운행 지역기업·농가 참여, '꼬달이' 굿즈 29종… K-푸드 관광 콘텐츠 강화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 기자 김천시가 김밥 한 줄에서 출발한 지역축제를 전국적인 K-푸드 관광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올해는 김밥 종류를 60여 종으로 확대하고 교통·주문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는 등 축제의 규모와 운영 방식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2026 김천김밥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기존 이틀에서 사흘로 기간을 늘리고 행사장도 친환경생태공원까지 확대했다.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먹거리와 체험, 문화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천김밥축제는 첫해 김밥 물량 부족과 교통 혼잡, 운영 미숙 등으로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러나 지난해 두 번째 축제에서는 문제점을 보완하며 방문객 평가 전국 지역축제 1위에 올랐다는 것이 김천시의 설명이다. 이후 2026년 경상북도 최우수축제 지정,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 선정과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 지정,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콘텐츠 부문 대상 등 대외적인 성과도 거뒀다. ■ QR 주문으로 대기 줄 줄이고… 셔틀버스 60여 대 투입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관람객 편의시설과 교통체계 개선이다. 김천시는 지난해 주요 불편 사항으로 지적된 김밥 구매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카카오페이와 협력한 QR코드 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관람객은 스마트폰으로 김밥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어 현장 주문을 위한 대기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대책도 강화했다. 행사장 셔틀버스를 60여 대 규모로 확대하고 수요응답형 관광교통 서비스인 '소풍택시'를 운영해 교통 접근성을 높인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서울·대전·부산·광주 등 주요 도시와 축제장을 연결하는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QR코드를 활용한 전용 카카오맵 서비스를 제공해 구역별 이동 동선과 참여 업체, 공연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 전용 화장실과 물품보관 서비스도 확충해 관광객들의 체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 8종에서 60여 종으로… 김밥의 진화 축제의 핵심인 김밥 콘텐츠도 한층 풍성해졌다. 첫해 8종의 지역 김밥으로 시작해 지난해 40여 종으로 확대했던 김천김밥축제는 올해 60여 종의 김밥을 선보인다. 지역 특산물과 고유한 조리법을 활용한 명품 로컬김밥 19종을 비롯해 김천관광홍보대사 정다현이 큐레이팅한 이색김밥 14종, 전국팔도김밥 20여 종, 김밥 쿡킹대회 수상작을 활용한 스페셜 김밥 4종 등이 마련된다. 지역 소상공인이 개발한 김밥빵과 삼각김밥빵, 축제 캐릭터를 활용한 수제 샌드 등 이색 디저트도 처음 선보인다. 김천시는 다양한 김밥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차별성을 앞세워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지역기업·농가 함께하는 상생형 축제 이번 축제는 지역 기업과 농업인, 대학, 시민단체 등이 직접 참여하는 상생형 행사로 운영된다. 지역 대학과 시민단체 등은 김천의 농특산물과 아이디어를 결합한 특별한 김밥을 개발해 선보인다. 지난해 김밥 공장으로 주목받았던 ㈜대정은 올해도 새로운 김밥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천농협과 ㈜조흥, 푸드팩토리, 이마트 김천점, 더원 식자재마트 등도 제품 후원과 특별판매 행사에 참여한다. 농업회사법인 ㈜건양은 지역 브랜드 쌀인 '금물쌀'을, ㈜대경에그는 액상 계란을 지원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탠다. 축제장에서는 김천의 대표 농특산물인 포도와 호두 판매부스도 운영한다. 김천시새마을지회는 종합안내소 운영과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직지사 상가협의회는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1인당 1000원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김천시는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소비가 지역 상권과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는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 '꼬달이' 굿즈 29종… 축제 캐릭터 상품화 확대 축제 대표 캐릭터인 '꼬달이'를 활용한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지난해 축제에서 선보인 꼬달이 굿즈샵은 개장 3시간 만에 인기 품목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는 올해 굿즈 전문기업과 협력해 신규 상품 16종, 캐릭터 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6종, 지난해 인기 상품 7종 등 총 29종 이상의 상품을 선보인다. 실제 김과 밥을 활용해 캐릭터를 만드는 '김&밥 꼬달이 만들기', 과자를 이용한 캐릭터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캐릭터를 일회성 홍보 수단이 아닌 지역 관광상품과 연계한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 김밥에 한복·레트로 감성까지… K-푸드 축제로 확장 올해는 김밥을 중심으로 한국의 음식과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롯데칠성음료와 협력한 '김밥&사이다 존'에서는 소풍과 김밥의 추억을 결합한 복고풍 먹거리 공간을 조성한다. 한국한복진흥원과 협력해 한복 입기 체험과 전통문화 공연도 진행한다. 시는 이를 통해 김밥축제를 단순한 먹거리 행사가 아닌 한국의 음식과 문화, 관광을 결합한 K-컬처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 외형 성장 넘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관건 김천김밥축제는 짧은 기간에 지역 대표 먹거리 행사로 성장했다. 그러나 전국적인 관광축제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방문객 증가뿐 아니라 안정적인 행사 운영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실질적인 효과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올해 행사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교통 혼잡과 대기시간 관리, 식품 위생, 안전사고 예방 등이 축제의 완성도를 좌우할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김밥축제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김천김밥축제는 이제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축제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콘텐츠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명품 참여형 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김천김밥축제는 행사 기간 확대와 운영 시스템 개선, 지역기업 참여라는 세 가지 변화를 통해 전국적인 K-푸드 축제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임플란트는 하루 만에 끝나는 치료가 아닙니다”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신동열)는 8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함께 10월 한 달간 치과 임플란트 치료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의료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치과 임플란트 피해 예방' 공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대책특별위원회(워원장 심동욱 부회장)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 주제는 “임플란트는 하루 만에 끝나는 치료가 아닙니다"로 정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임플란트 치료를 결정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을 의료 소비자가 알기 쉽게 포스터로 제작해 홍보할 예정이다. 포스터는 서울 시내 주요 의료기관, 보건소 등에 배포된다. 주요 지하철 역에도 게시된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72년 지켜온 백제문화제, 지역축제로만 볼 건가…윤용근, 정부 전략 촉구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윤용근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이 공주·부여 주민들이 72년간 이어온 백제문화제를 중앙정부가 여러 지역축제 가운데 하나로만 평가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백제문화제를 지역축제 지원의 틀에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백제문화 전체의 세계화 전략 안에서 역할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 의원은 7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최휘영 장관에게 문체부와 국가유산청이 '백제 세계유산 관광·콘텐츠 세계화 종합전략'을 공동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 의원은 “백제문화제의 '글로벌 축제화'는 이미 수년간 반복돼 온 구호"라며 “축제 하나를 국제화한다고 백제문화가 세계화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안으로는 서울의 한성백제, 공주의 웅진백제, 부여의 사비백제, 익산의 백제유적을 잇는 역사문화관광축을 제안했다. 이를 일본·중국 등 백제와 교류했던 동아시아 도시들과 연계해 백제문화 전체를 세계인이 찾는 브랜드로 만들자는 구상이다. 세계유산 등재 이후의 활용 문제도 짚었다. 윤 의원은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 당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유적지구 전체를 아우르는 관광관리 전략과 구성 유산별 방문객 관리계획을 완성하도록 우리 정부에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등재 1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백제 세계유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가 차원의 관광콘텐츠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면, 세계유산 등재 이후의 활용과 세계화는 사실상 지역에 맡겨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유적의 물리적 보존은 국가유산청이 담당하지만, 보존된 유산을 관광·문화콘텐츠로 연결하고 세계인이 찾아오도록 만드는 일은 문체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최휘영 장관은 “백제문화는 저희가 잘 가꿔 나가고 전 세계에 잘 알려야 하는 한국의 고유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IPARK현대산업개발, 충남 아산시 복지기관에 쌀 2톤 기부

HDC그룹의 IPARK현대산업개발이 아산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복지기관에 쌀 2톤을 기부했다. 8일 IPARK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에 있는 온양온천역 앞에서 '아산시 해피데이 쌀 전달식'을 6일 열었다. 행사에는 신동철 해피데이 대표, 김선애 아산 뜻모아봉사단 단장, 신왕섭 IPARK현대산업개발 실장, 신정호 고속도로제32호선 인주~염치 1공구 현장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쌀은 총 200포다. 충청남도장애인부모회 아산지회, 성공회은혜노인복지센터, 라임하우스, 로뎀나무재가노인복지센터, 해피데이 등 5개 기관에 각각 40포씩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된 쌀은 각 기관을 통해 아산시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활 지원에 활용된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복지기관과 함께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필요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2027학년도 피아노 전공 신입생 선발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이 2027학년도 음악학사과정 피아노 전공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숭실대학교는 1996년 서구식 음악원 교육체계를 도입해 실기교육 중심의 콘서바토리를 설립했다. 이후 교육과정 개편을 거쳐 현재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음악학사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피아노 전공은 독주와 반주, 실내악 등 여러 음악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연주자와 음악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원 관계자는 “전문 교수진의 지도를 바탕으로 연주기법과 테크닉을 익히고,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피아노 연주자와 교육자를 배출하는 것이 교육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학사과정에서는 실용음악(보컬, 기악, 작곡), 관현악, 성악, 피아노, 교회음악(보컬, 기악, 작곡) 등 여러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지원할 수 있으며, 실기 중심의 선발을 통해 4년제 음악학사학위 취득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아노 전공 학생들은 마스터 클래스와 콩쿠르, 오디션 등에 참여하며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교육과정에는 피아노 교수법과 반주법, 음악사, 실내악 등이 포함돼 연주 실습과 음악이론 교육을 병행한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숭실대학교 총장 산하 4년제 음악학사 교육기관으로, 정해진 학위 취득 요건을 충족하면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음악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1500석 이상의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은 서울시 상도동 숭실대 캠퍼스에서 수업과 학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27학년도 음악학사학위과정 실용음악 전공 신입생도 모집하고 있다. 실용음악은 보컬과 기악, 작곡 분야로 구분되며 대중음악 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습 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관현악과 성악, 교회음악 등 음악 관련 전공을 개설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지원하고 있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관계자는 “학생들이 음악이론과 실기 역량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2027학년도 피아노 전공과 실용음악 전공 신입생을 실기·면접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