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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군공항 이전 갈등 다시 수면 위로…화성시 민·관·정 공동 대응 강화

화성시·시의회·범시민대책위 간담회…상설 협의체 구성 논의 국방부 갈등관리 용역·군공항 이전 특별법안 등 대응 방안 점검 시민 의견 반영과 지역 간 갈등 해소가 관건…2030년까지 특위 활동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 군공항의 화성시 이전 문제를 둘러싼 지역 갈등이 정부의 갈등관리 용역과 관련 특별법안 추진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화성특례시와 시의회, 시민단체는 이전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고 공동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다만 장기간 이어진 군공항 이전 논란을 해결하려면 지역 간 입장 차이를 좁히고 주민 의견을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화성특례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 화성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정명근 화성시장과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송현미·정명희·고병태·권영학·박진희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방부의 갈등관리 용역 추진 상황과 수원 군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안 발의 등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화성시 측은 군공항 이전 문제가 단순한 군사시설 재배치를 넘어 주민 생활환경과 안전,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민·관·정 협의체 구성 논의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대응을 상시 협력체계로 연결해 정부 정책과 국회 입법 동향을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하자는 취지다. 특히 국방부의 갈등관리 용역 결과와 관련 법안의 내용에 따라 향후 논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정보 공유와 사전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명근 시장도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시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과 협조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공동 대응체계 구축만으로 오랜 갈등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군공항 이전을 둘러싼 지역별 이해관계와 주민들의 우려가 서로 다른 만큼 이전 필요성과 입지 선정 절차, 환경·안전 영향 등에 관한 객관적인 정보 공개가 중요하다. 국방부의 갈등관리 용역 역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논의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실질적인 갈등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화성시의회 특별위원회는 16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활동기간은 2030년 6월 30일까지다. 특위는 앞으로 정부 정책과 입법 동향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 전달과 의회 차원의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화성지역의 이전 반대 대응을 조직화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가 있다. 향후 과제는 시민들의 우려를 구체적인 정책 검토 자료로 제시하면서 중앙정부와 관계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 과정에서 주민의 권익이 충분히 고려되도록 하는 것이다.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의 해법은 어느 한 지역의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마련되기 어렵다. 군사시설 이전의 필요성과 주민 생활권 보호라는 과제를 함께 검토할 수 있는 투명하고 지속적인 협의 구조가 요구된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실직·폐업에 생계 막막한 시민에게 최대 100만원…수원시, 긴급복지 안전망 가동

중위소득 100% 이하 위기가구 지원…재산 기준 별도 적용 안 해 생계비 50만~100만원·의료비 최대 100만원…동 행정복지센터 신청 민간 후원금 8000만원 투입…공공·민간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보완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폐업, 중한 질병으로 생계가 막막해진 수원시민에게 최대 100만원의 긴급지원금이 지급된다. 기존 복지제도의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재산 기준을 별도로 적용하지 않고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공의 위기가구 발굴 기능과 민간 후원금을 결합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려는 시도다. 수원특례시는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26년 새빛 긴급복지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10월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가운데 실직과 폐업, 중한 질병 등으로 생계 유지나 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다. 특히 재산 기준을 별도로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소득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재산 기준 때문에 기존 지원제도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까지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다만 신청자의 위기 상황과 사업 기준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지원금은 가구당 최대 100만원이다. 생계비는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80만원, 3인 이상 가구 100만원으로 차등 지급한다. 의료비는 본인부담금 범위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민간 후원 재원으로 운영되는 한시적 사업인 만큼 가구별 지원은 1개월에 한해 한 차례만 이뤄진다. 전체 사업비는 8000만원이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열매 네트워크' 사업비 7000만원과 김성민커피 후원금 1000만원으로 마련됐다. 사업 운영에서는 민관의 역할을 나눴다. 수원시는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고 신청을 안내하며,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는 심의와 대상자 선정, 지원금 지급을 맡는다.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신청했다고 모두 지원받는 것은 아니며,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가 결정된다. 이번 사업은 위기 발생 직후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되는 것을 막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한 차례 지원만으로 생활 안정을 회복하기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기존 공공복지제도와의 후속 연계가 중요하다. 예산이 한정된 만큼 지원이 절실한 가구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선정하는 것도 과제다. 실제 지원 가구 수와 위기 유형, 지원 이후 생활 안정 여부를 살펴 사업 효과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후원과 민관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안동시-영주시-예천군-예천군의회-봉화군-영양군-울릉군

◇ 안동시, '아픈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 이용 40% 증가…맞벌이 가정 큰 호응 -올해 9월까지 203명 이용…전년 동기 대비 58명 늘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운영하는 '아픈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가 맞벌이 가정과 생업으로 바쁜 보호자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돌봄 정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운영 3년 차를 맞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비스 이용자는 2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5명보다 58명 증가했다. 증가율은 40%에 달한다. 이 서비스는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아동이 아플 때 보호자를 대신해 전문 돌봄사가 병원 진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맞벌이나 생업 등의 이유로 자녀와 함께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돌봄사는 2인 1조로 아동과 함께 안동시 소재 병원을 방문해 진료와 약 처방,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진료가 끝나면 아이의 건강 상태와 의사 소견, 약 복용 방법 등을 보호자에게 문자로 안내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하루 세 차례 운영된다. 신청은 경상북도 모바일 앱 '모이소'를 통해 가능하며,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다. 다만 진료비와 약제비는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용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25점 만점에 25점을 기록했으며, 응답자 전원이 재이용 의사를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아이가 아플 때 보호자가 직접 병원에 데려가기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안동YMCA 아픈아이돌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영주시, 안산 김홍도축제서 농특산물 판촉…영주사과축제 홍보 박차 -벌꿀·인삼·홍삼 등 우수 농특산물 선보이며 수도권 소비자 공략-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수도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개막을 앞둔 영주사과축제 홍보에 적극 나섰다. 영주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2026 안산페스타 제7회 김홍도축제'에 참가해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영주지역 업체인 소백산나무꾼벌꿀과 청우인삼사 등 2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가공한 벌꿀과 인삼, 홍삼 등을 선보였다. 참여 업체들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제품의 특징과 생산 과정을 설명하고 시식과 판매를 진행하며 영주 농특산물의 품질과 경쟁력을 알렸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방식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기회가 됐다. 영주시는 이와 함께 오는 30일 개막하는 '2026 영주사과축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올해 영주사과축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영주시 부석면 미로공원 앞에서 개최된다. 이어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도 영주사과 홍보·판매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은 안산시민 김모 씨(52)는 “영주 농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 좋았고 품질도 만족스러웠다"며 “기회가 된다면 영주사과축제에도 방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직거래 행사는 생산자가 소비자를 직접 만나 영주 농특산물의 품질과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영주사과축제와 수도권 판촉행사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로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예천군, '새움로 노을빛 거리 축제' 성황…골목상권에 활력 불어넣어 -오렌지 야장 테이블 만석·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조기 소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호명읍 신도시 중심상가에서 열린 '2026 새움로 노을빛 거리 축제'가 주민과 상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호명읍 신도시 걷고 싶은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주최하고 새움로 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주관했다. '일상 너머 새롭게 움트는 오렌지빛 즐거움'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신도시 중심상가 골목상권의 공동브랜드인 '새움로'를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메인무대에서는 '새움로 브랜드 선포식'이 열려 상권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호명 상징 캐릭터 '범우리'와 오렌지 씨앗 캐릭터 '새움이'도 축제장 곳곳에서 방문객을 맞으며 눈길을 끌었다. 축제장에서는 가요와 K-POP 공연, DJ 파티, 통기타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핼러윈 포토존과 페이스페인팅, LED 풍선 및 키캡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인근 상가에서 포장한 음식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오렌지 야장 테이블'은 만석을 기록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소비 촉진을 위해 운영한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당일 5만 원 이상 결제한 방문객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을 돌려주는 혜택은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됐다. 이 밖에도 구매 영수증을 활용한 무료 체험과 새움로 카카오채널,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홍보부스 등이 운영돼 상권 이용을 유도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새움로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해 주신 주민과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축제에서 확인한 활기가 지속적인 방문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권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시·군의회 의장들 예천에 모여…지방의회 자치권 강화 공동 대응 -제349차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 개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들이 예천에 모여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자치권 강화와 지역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예천군의회는 26일 오전 11시 예천군청 5층 대강당에서 '제349차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예천군의회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지무진 협의회장(의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내 17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예천군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지무진 협의회장의 개회사, 김홍년 예천군의회 의장의 환영사, 안병윤 예천군수의 축사, 감사패 및 기념품 전달, 성금 전달, 본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및 지방의회의 실질적 자치권 강화 촉구 결의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또한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한 '농산물가격안정제 고추 품목 지정 촉구 건의안'과 '2026년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 대상자 심의·선정의 건' 등을 심의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 의장들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등 시·군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의회 간 협력과 정보 교류의 중요성에도 공감했다. 김홍년 예천군의회 의장은 “예천을 찾아주신 시·군의회 의장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월례회가 각 지역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등 공동 현안에 긴밀히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봉화군, 청량산 가을 직거래장터 개장…단풍 관광객 맞이 -11월 22일까지 30일간 운영…지역 농가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 판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가을 단풍철을 맞아 청량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봉화군은 지난 24일 청량산 종합상가지구 주차장 일원에서 '청량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터는 11월 22일까지 30일간 운영되며, 명호면 관창1리와 관창2리, 북곡리 등 관북 3개 마을 영농회 소속 농가들이 직접 참여한다. 장터에는 총 6개의 농특산물 판매부스가 마련돼 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사과와 자두, 고추, 호박, 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관광객들은 청량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감상하면서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봉화군은 이번 직거래장터가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봉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 청량산은 산 전체가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군은 단풍 관광과 농특산물 판매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수려한 청량산의 경관과 함께 많은 관광객이 직거래장터를 방문해 봉화 농특산물을 맛보고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영양군, 제20기 귀농학교 24명 수료…성공적인 농촌 정착 지원 -8박 9일간 농기계 실습·작물 선정·귀농정책 등 현장 중심 교육-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예비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 '제20기 영양군 귀농학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영양군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수비면 수하리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 내 청소년수련원에서 예비 및 초보 귀농인 24명을 대상으로 귀농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양군 귀농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교육생들이 8박 9일 동안 농업과 농촌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교육과정은 선도 농가의 성공 사례 공유와 영양군 귀농정책 안내, 농기계 실습, 재배 작물 선정 전략, 지역 문화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농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과 지역의 생활환경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병행해 교육생들이 귀농 이후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을 수료한 24명에게는 총 100시간의 귀농교육 시간이 인정됐다. 특별강사로 참여한 오도창 영양군수는 “제2의 인생을 위해 영양을 선택해 주신 교육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교육이 단순한 농업기술 습득을 넘어 영양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귀농인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경태 영양군 귀농협회장은 수료식에서 “교육을 통해 얻은 농업 지식과 동기 간의 소중한 인연이 영양에 정착하는 데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협회에서도 귀농의 꿈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귀농 농가 및 주택수리비 지원,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귀농·귀촌 유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 이창관 울릉군이장연합회 사무국장, '2026 자랑스러운 도민상' 수상 -지역사회 봉사·소외계층 지원·울릉도와 독도 자연환경 보전 공로 인정-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창관 울릉군이장연합회 사무국장이 지역사회 봉사와 울릉도·독도의 자연환경 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6년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이창관 사무국장은 지난 23일 열린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사무국장은 오랜 기간 지역단체의 대표를 맡아 소외계층 지원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왔다. 울릉청년단장과 울릉산악회장, 사단법인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독도와 관음도 나무심기 활동에 적극 참여해 울릉도와 독도의 소중한 자연환경을 가꾸는 데 힘을 보탰다. 울릉산악회장 재임 기간에는 산불 예방과 산악구조, 자연보호 활동을 통해 산림자원 보전과 안전한 산악활동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포항세무서 울릉지서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이 사무국장은 퇴직 이후에도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도동2리장과 울릉군이장연합회 사무국장을 맡아 행정 경험과 봉사활동을 통해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창관 사무국장은 “오랜 시간 함께 봉사하며 힘을 보태주신 주민들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울릉도와 독도의 소중한 자연을 지키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기도의회 민주당·민주당 경기도당·경기도, 정례 당정협의 본격화

제12대 도의회 출범 이후 첫 3자 실무회의…정례 당정협의 기반 마련 2027년 본예산 편성 방향·31개 시군 주요 정책과제 집중 논의 도정 현안 사전 조율·민생정책 협력 강화…예산 심의 공조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경기도가 3자 간 정례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당정협의회 본격 가동을 위한 실무 준비에 들어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회의실에서 제12대 경기도의회 출범 이후 첫 3자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경기도 주요 현안과 2027년도 본예산 편성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장한별 총괄수석부대표(수원4)와 유경현 정무수석(부천7),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안명수 사무처장과 현충열 정책실장, 경기도 이규진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향후 당정협의회 정례화를 앞두고 실무 차원의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경기도의 주요 정책과 재정 현안을 사전에 공유하고, 도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당정 간 정책적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상시 소통 창구를 구축하는 데 의미를 뒀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2027년도 경기도 본예산 편성 방향과 주요 재정 여건 ▲경기도 31개 시·군 주요 정책과제 ▲도정 현안에 대한 당정 간 사전 협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의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 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경기도의 재정 여건과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도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현안에 대해서는 당정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한별 총괄수석부대표는 “이번 실무회의를 통해 경기도 현안에 대한 당정 간 공감대를 넓히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생산적인 당정협의회가 지속되길 바란다"며 “경기도 민생 안정과 도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당정이 '원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당, 경기도는 이번 3자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정례적인 당정협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7년도 본예산 심의·처리를 비롯해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을 사전에 조율하고, 도민 체감형 정책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한국항공정책연구원 개원…“학자적 양심, 발주처 요구에도 연구 결과 왜곡 않겠다”

한국항공정책연구원이 항공 안전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항공산업 전반의 정책과 제도 개선을 연구하는 민간 연구 기관으로 출범했다. 공항 주변 고도 제한과 도시 발전의 접점을 찾고 산업 환경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기준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연구원은 발주처의 요구에 맞춰 결론을 바꾸지 않는 연구의 독립성과 정확성을 운영 원칙으로 내세웠다. 항공정책연구원은 25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사무실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항공 운항·관광·사고 조사·관제·항공 보안·정보 기술(IT) 등 여러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원의 출발을 축하하고 협력 의사를 밝혔다. 연구는 송병흠 원장이 총괄하고, 윤수정 대표이사가 행정과 운영을 뒷받침하는 체계다. 송 원장은 개원식에서 연구원의 지향점을 '연구자적 관점'으로 설명했다. 정책적 분위기나 발주처의 이해관계에 휩쓸리기보다 학자적 양심에 따라 정확한 판단을 제시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원칙이 영업에 불리해 보일 수 있지만, 정확한 결과를 필요로 하는 기관과 기업의 신뢰를 얻는 토대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갑이 아무리 우리한테 돈을 줬더라도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우리가 학자적 양심으로 왜곡하지 않고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원장은 이 같은 연구가 5년 가량 축적되면 국가 기관을 비롯한 여러 주체가 정확한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연구원을 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 약 5년간 자신의 연구 경험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연구원에 접목하고, 함께하는 연구자들이 이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연구원은 기존 한국항공안전과 항공안전시스템을 통합해 재설립한 조직이다. 송 원장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안전 쪽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정책이나 항공산업 전반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는 체제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항공 안전과 엔지니어링·시스템 분야를 기반으로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까지 연구 범위를 넓혔다는 의미다. 출범 배경에는 기술과 산업의 변화에 비해 관련 제도의 개선 속도가 더디다는 문제 의식이 자리한다. 송 원장은 “항공 분야에는 약 50년 전 만들어진 법령과 기준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현대 산업사회의 발전을 제도가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외의 선진 제도와 기준을 비교하되 국내 실정에 맞는 개선안을 마련하는 것이 연구원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법령 하나에 국한하지 않고 법령·훈령·고시 등을 살펴 시대 변화와 맞지 않는 내용을 발굴한 뒤 국가 기관과 지방 자치 단체에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당면 과제로는 공항 주변 고도 제한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꼽았다. 송 원장은 도시 발전을 제약하는 규정과 법령의 개정안을 마련하는 연구 용역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서울 강서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도 제한과 관련, 그는 기준 높이를 산정하는 방식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원장은 관련 문제를 지자체에 제시했고 국토교통부에서도 긍정적인 답변과 개정 검토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연구의 성과로는 자신이 참여한 경기도 성남시 고도 제한 관련 연구를 들었다. 송 원장은 성남시의 1·2·3차 연구를 수행해 왔다며 제시한 다섯 가지 방안 가운데 두 가지가 국방부를 통해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주변 기업들이 연구에 신뢰를 보내고 자문을 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연구원의 초기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 용역을 중심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공공 분야에서 수행 실적과 신뢰를 쌓은 뒤 대기업과 공항 주변 사업자 등 민간 부문으로 연구·자문 수요를 넓혀 가겠다는 방침이다. 민간 기업과는 두 건의 과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나는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과 관련한 사업이고, 다른 하나는 비행장 주변에서 건축물의 높이를 높이려는 기업의 의뢰다. 송 원장은 사업을 무리하게 늘리기보다는 현재 수행 중인 연구와 예정된 과제를 차근차근 완수하는 데 무게를 뒀다. 그는 적극적으로 사업을 찾아다니며 외형을 키우기보다, 정확한 연구와 유용한 결과를 통해 일정한 용역 수요가 이어지는 구조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송 원장은 “어떤 이윤을 낸다기보다는 우선은 연구원을 유지하는 정도로 하면서 지역 사회나 국가에 공헌한다는 개념"이라며 “정확하고 모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연구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수익 극대화보다 연구원의 지속적인 운영과 공공적 기여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취지다. 조직 운영에서는 연구와 행정의 역할을 나눴다. 송 원장은 약 35년간 쌓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방향과 결과를 책임지고, 윤 대표는 연구진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경영을 맡는다. 현재 부원장은 없지만 향후 박사급 연구자나 교수들의 참여에 따라 인적 구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연구원의 역할이 과제 수주에서 출발해 깊이 있는 연구로 통찰을 얻고, 더 나은 항공 정책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과를 제시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원장과 연구진이 연구에 전념하도록 지원하면서 정부 기관·학교·다른 단체들과도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연구는 깊이 있게, 운영은 탄탄하게"라는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원 단독으로 성장하기보다 외부 기관과 전문성을 나누며 항공정책과 항공 안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이다. 장기적으로는 성장 단계에 맞춰 행사를 확대하고 국제 콘퍼런스를 여는 구상도 언급했다. 이날 참석자들의 소개에서는 연구원이 구축하려는 협력 기반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항공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은 김선아 수원과학대학교 항공관광과 조교수는 책임 연구원으로 합류했다. 유재훈 청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도 개원을 축하하며 협력 의사를 전했다. 시스템 통합(SI) 분야에서 일하는 김형섭 씨는 약 15년 전 송 원장과 항공 관련 연구를 함께한 인연을 소개했다. 이후 연구원의 전신인 한국항공안전(KASA) 설립에도 함께했다며 기존 활동이 새 조직으로 이어지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앞으로 2년이 더 위험하다”…PHP 추가 결함에 北 해킹 의혹까지

전 세계 웹사이트의 약 70%가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인 보안 결함이 발견된 데 이어 새로운 취약점까지 확인됐다. 긴급 보안 패치를 적용한 서버에서도 특정 조건에선 해킹 위험이 남아 있는 것이다. 북한 해킹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세력이 한국 정부기관과 금융권을 공격 대상으로 검토한 정황도 포착됐다.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PHP 개발팀은 지난 23일 기존 보안 패치로 해결되지 않는 추가 취약점(CVE-2026-115560)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치명적인 취약점 2건을 수정한 새 버전을 배포한 지 이틀 만이다. 새 취약점은 PHP의 파일 업로드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기능과 관련돼 있다. 특정 서버 설정과 프로그램 코드가 결합하면 외부 공격자가 악성 코드를 실행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배포된 최신 보안 패치를 설치한 서버도 해당 조건에선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PHP 서버가 새 취약점에 노출되는 것은 아니다.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도중 세션 데이터 처리 방식을 변경하는 등 일부 조건이 충족돼야 공격이 가능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식 수정판이 나올 때까지 파일 업로드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기능을 비활성화하도록 권고했다. 설정을 변경한 뒤에는 PHP 작업 프로세스를 재시작해야 한다. PHP 개발팀은 해당 문제를 다음 정기 업데이트에서 수정할 예정이다. ◇2년 전부터 결함 징후…늑장 대응 도마 이번 사태는 지난 21일 PHP에서 치명적인 취약점 2건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해커가 이를 악용하면 관리자 비밀번호 없이도 서버에서 악성 코드를 실행하거나 정보를 빼낼 수 있다. PHP 개발팀은 보안 수정판을 긴급 배포했지만, 사전에 취약점 관련 정보가 유출되면서 공격 시도가 잇따랐다. 글로벌 인터넷 보안업체 클라우드플레어에 따르면 취약점 공개 이후 이를 악용하려는 공격 시도가 급증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공식 발표 나흘 전인 지난 17일부터 관련 공격 시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격 시도가 실제 서버 침투나 정보 유출로 이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안업계에선 이번 사태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매슈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악의 시기는 아직 지나가지 않았다"며 “앞으로 2년간 거의 매주 중대한 버그가 발견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과거에는 찾아내기 어려웠던 취약점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PHP 개발팀의 대응이 늦어진 사실도 드러났다. PHP 재단에 따르면 이번 취약점의 원인이 된 문제는 2024년 외부 보안 감사에서 처음 지적됐다. 그러나 당시 구체적인 공격 가능성이 입증되지 않았고, 수정 방법을 둘러싼 이견도 이어지면서 조치가 지연됐다. 올해 8월 외부 보안 연구진이 해당 결함을 이용해 서버에서 악성 코드를 실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야 수정 작업이 본격화됐다. PHP 재단은 보안팀의 의사 결정 과정과 인력 부족 등이 대응 지연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 문제는 PHP가 전 세계 웹사이트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는 점이다. 기업 홈페이지와 온라인 쇼핑몰, 정부기관 웹사이트 등에서 로그인과 검색, 결제 기능을 처리하는 데 쓰인다. 자체 보안 인력이 부족하거나 오래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기관은 업데이트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北 해커 연계 의혹…한국도 공격 대상 PHP 취약점을 이용해 한국을 공격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싱가포르 보안업체 사이퍼마는 지난 23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어를 사용하는 해커들이 익명 네트워크에서 PHP 취약점을 활용한 공격 계획을 논의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공격 대상으로 거론한 곳에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정부기관과 은행, 금융회사 등이 포함됐다. 제조업체와 물류회사, 항공 관련 시설 등도 공격 대상으로 검토된 것으로 분석됐다. 사이퍼마는 해당 세력이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와 연계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라자루스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중간 수준의 확신을 보였다. 공격을 준비한 정황과 실제 공격 성공 여부도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이퍼마는 지난 23일 8시간 동안 관련 공격 행위가 의심되는 인터넷주소(IP) 17개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 IP가 모두 북한 해킹조직에 속한다거나 실제 침투에 성공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국내에서도 보안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22일 민간 분야 사이버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주요 기업과 기관에 보안 점검을 요청했다. 보안업계에서는 기존 패치를 적용했더라도 추가 취약점과 관련된 서버 설정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보안 지원이 끝난 구형 PHP를 사용하는 기관은 최신 버전으로 교체하고, 침입 시도가 있었는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AI의 옳고 그름 누가 정하나”…빅테크, 종교계까지 손 뻗었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챗봇에 옳고 그름을 가르치기 위해 종교계에 자문을 구하고 있다. AI가 어떤 질문에 답하고 어떤 요청을 거부할지 기준을 정하는 데 종교 지도자와 철학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것이다. 다만 종교마다 도덕적 판단 기준이 달라 이를 AI 모델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지난 5월 15개 이상의 종교 및 문화권 집단에 속한 학자와 성직자, 철학자, 윤리학자 등을 만나 AI의 윤리적 판단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특정 종교의 교리를 AI에 적용하기보다는 종교와 정치, 세속적 가치관을 폭넓게 검토하겠다는 취지다. 앤트로픽 공동창업자인 크리스 올라 연구원은 지난 5월 바티칸에서 열린 교황 레오 14세의 첫 회칙 발표 행사에 참석해 종교계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AI가 직면한 윤리적 문제에 대해 “연구실에서 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여러분과 같은 전통이 수천 년 동안 다뤄온 문제"라고 말했다. 실제 앤트로픽의 자문 회의에서는 인간에게 영혼이 있는지,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교육용 챗봇 사용을 허용해야 하는지 등의 문제가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메건 설리번 미국 노터데임대 교수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먼저 종교계 인사들에게 AI 모델의 작동 원리를 설명했다. 이후 참석자들이 기술의 활용과 윤리적 문제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설리번 교수는 앤트로픽이 다른 기술 기업들보다 종교적 문제를 진지하게 다뤘다고 평가했다. 오픈AI도 AI 모델에 다양한 도덕적 관점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챗GPT가 인류의 도덕적 견해를 폭넓게 반영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메타와 구글, 아마존 관계자들도 바티칸 측과 만났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종교계와 교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 AI에 종교 윤리 가르친다지만…학계는 우려 AI 기업들은 모델이 위험한 요청을 거부하고 차별적인 답변을 피하도록 별도의 학습과 평가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어떤 답변을 유해하다고 판단할지, 어느 경우에 답변을 제한할지 등의 기준을 정한다. 종교계 자문을 둘러싼 쟁점은 종교와 문화권마다 도덕적 판단이 다르다는 점이다. 안락사나 낙태처럼 종교별 입장이 엇갈리는 사안에서는 어떤 관점을 AI 모델에 반영할지를 놓고 의견이 달라질 수 있다. 앤트로픽이 종교계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실제 AI 모델의 답변 정책에 어떻게 반영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종교 지도자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할 경우 어떤 기준을 채택할지에 대한 문제도 남아 있다. 학계에서는 종교를 일정한 윤리 규칙의 집합으로 보고 AI에 적용하는 방식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웹 킨 미국 미시간대 인류학 교수는 종교가 교리뿐 아니라 의례와 문화, 신앙인들의 실제 생활과도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종교마다 고유한 도덕 규칙이 존재하고 이를 추출해 AI에 적용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일부 종교의 관점이 지나치게 강조되거나 다른 전통이 왜곡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종교를 여러 개의 독립된 체계로 구분하는 방식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다. 도모코 마스자와 미국 미시간대 종교학자는 세계의 종교를 서로 비교할 수 있는 개별 체계로 분류하는 관점이 근대 서구 학문을 통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불교와 힌두교 등을 독립된 종교 범주로 구분하는 방식이 각 지역의 신앙 전통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타의 독립 감독위원회 위원인 파올로 카로차도 여러 종교의 가르침을 하나로 결합할 경우 각 전통의 고유한 특성이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로 다른 종교의 관점을 하나의 기준으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각 종교의 차이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 국내 AI 업계 “종교계 자문 사례 드물어" 국내 AI 개발 현장에서는 종교적 교리보다 사회적 규범을 바탕으로 모델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모델을 공개하기 전에 별도의 안전 검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특정 교리나 원칙에 기반하기보다는 사회 규범에 비춰 답변의 유해성, 편향성, 사실 오류 등을 평가하는 일반적인 AI 정렬(alignment) 기준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AI 정렬은 모델이 개발자가 의도한 목표와 인간의 가치, 안전 기준에 부합하도록 작동하게 하는 기술적 과정을 뜻한다. 유해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특정 집단에 편향된 답변을 내놓지 않도록 모델을 학습시키고 검증하는 작업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 같은 안전성 검증과 종교계 자문은 서로 배타적인 방식은 아니다. 안전성 검증이 모델의 답변을 평가하는 절차라면 종교계 자문은 그 평가에 활용할 가치관과 판단 기준을 검토하는 과정에 가깝다. 다만 어느 기준을 채택할지에 관한 문제는 두 방식 모두에서 남는다. 국내 업계에서는 해외 빅테크의 종교계 자문이 문화적 배경과도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선 업계 관계자는 “서구권은 한국과 종교에 대한 인식이 다르기 때문에 윤리적 문제를 종교계에 묻는 문화가 상대적으로 익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우리 회사도 종교계 자문을 진행하거나 검토하고 있지 않다. 국내에서도 관련 사례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해외와 국내에서 종교가 차지하는 위치나 인식이 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PHP 사태 이어 또 터졌다…이번엔 Node.js 보안 결함

전 세계 웹사이트에서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 이어 서버 개발에 사용되는 'Node.js'에서도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공격자가 별도의 인증 없이 서버를 중단시키거나 악성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결함으로, 국내 보안당국도 긴급 업데이트를 권고했다. 26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Node.js 개발진은 지난 21일 공식 보안 공지를 통해 데이터 압축 해제 모듈인 '브로틀리(Brotli)'에서 원격 코드 실행을 허용할 수 있는 취약점(CVE-2026-111497)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Node.js는 자바스크립트를 웹브라우저 밖에서도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환경이다. 웹사이트 서버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널리 사용된다. 이번 취약점은 외부에서 전달된 압축 데이터를 해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공격자가 조작한 압축 데이터를 서버에 보내면 정해진 메모리 영역을 벗어나 데이터가 기록되면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악용하면 서버를 비정상적으로 종료시키거나 메모리 정보를 빼낼 수 있다. 특정 조건에서는 악성 코드를 원격으로 실행해 서버 제어권까지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개발자가 작성한 프로그램에 문제가 없더라도 Node.js 자체의 결함으로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 외부에서 전달된 압축 데이터를 자동으로 해제하는 서버는 별도 점검이 필요하다. 이번 취약점은 오픈AI의 코덱스 보안팀이 발견했다. 오픈AI는 앞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보안 성능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브로틀리의 잠재적 결함을 찾아냈다고 밝힌 바 있다. Node.js 개발진은 취약점 위험도를 '높음(High)'으로 분류하고, 이를 수정한 22.23.4, 24.22.1, 26.12.1 버전을 배포했다. 이번 보안 업데이트에서 수정된 취약점은 모두 10건으로, 이 가운데 4건이 고위험으로 분류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관련 보안 공지를 내고 영향을 받는 버전의 사용자들에게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할 것을 권고했다. 국내 보안업체 티오리는 이날 'Node2Shell'로 불리는 이번 취약점의 자체 재현과 검증을 마치고 긴급 대응 방안을 공개했다. 티오리에 따르면 개발자가 압축 해제 기능을 직접 사용하지 않더라도 웹 프레임워크나 외부 라이브러리가 데이터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 티오리는 즉각적인 업데이트가 어려운 기업을 위한 임시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사이트 주소만 입력하면 취약점 노출 위험을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진단 서비스도 공개했다. 다만 모든 Node.js 서버가 공격에 노출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공격 가능성은 서버의 압축 데이터 처리 방식과 운영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취약점으로 인한 대규모 침해 사고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PHP에서도 인증 없이 악성 코드를 원격으로 실행할 수 있는 취약점이 발견돼 국내외 보안당국이 업데이트를 권고했다. 당시 보안업체들은 취약점이 공식 공개되기 전부터 공격 시도가 발생했으며, 공개 이후에는 수백만 건으로 늘었다고 보고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 최초 미래산업 특성화 도서관인 대화도서관의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대화도서관은 열람실 외에 AI 콘텐츠 제작 등 창작을 위한 공동작업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와 '미디어 제작 스튜디오', '메타버스 플랫폼' 등 미래 산업 교육-체험 공간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시민이 첨단산업 기술을 폭넓게 경험하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확충했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26일 “도서관은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첨단 기술을 익히고, 상상력을 기르는 요람"이라며 “첨단산업 교육 기반을 강화해 고양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화도서관, 제작자 아지트로 변신= 고양시가 'AI 혁신도시'로 도약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화도서관이 '미래산업 특화도서관'으로서 미래 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서관 1층에 마련된 메이커스페이스는 AI 콘텐츠 등 각 분야 제작자가 아이디어와 설계를 구현하도록 필요한 도구를 갖춘 공동 작업실이다. 제작자는 이곳에 마련된 3D프린터, 레이저가공기 등 각종 제작 공구로 원하는 시제품, 견본을 만들 수 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2018년부터 제작자들이 공구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제작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했다. 그 결과, 2024년에는 국립중앙도서관의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도서관 2층도 기존 웹툰 스토리창작실을 개편해 '미래산업 창작실'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공간인 '미디어 제작 스튜디오'로 꾸며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지하 1층은 북카페-동아리실과 미래산업 북큐레이션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다. ▷ 첨단 기술 체험 프로그램 확대= 대화도서관은 매월 메이커스페이스와 4층 교육장에서 미래산업 분야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민은 강좌를 통해 3D프린터 활용 교육, 드론 비행, 로봇축구, 클로바 AI 더빙 스튜디오, 코딩 등 첨단기술을 배운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관련 프로그램은 2598회 운영됐으며 누적 2만3785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미래산업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장비를 확충하고, 고속 3D프린터도 도입했다. 내달에는 △3D프린터로 만드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AI 겨울 게임 만들기 △산타의 선물 배달 대작전! 햄스터 로봇 코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여름방학 기간 개최한 '2026 메이커&북 페스티벌'에서도 AI 자율주행-오목, 엠봇 로봇축구, 돌도장 등 색다른 체험이 시민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디지털 공간을 활용한 독서-체험 활동도 활발히 이어간다. 2023년부터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북큐레이션, 북퀴즈,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 초-중학교 대상 진로 체험 '꿈길' 재인증= 대화도서관은 작년 교육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꿈길'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재인증됐다. 꿈길은 중-고등학생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상반기에는 꿈길 진로 체험 및 평생교육과 협업 프로그램 총 10회에 408명이 참여했다. 앞으로는 AI 기반 3D 모델링과 출력 과정을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청소년에게 디지털 설계와 제조 기술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AI 몰입형 창의독서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독서와 AI를 접목한 기획으로 어린이-청소년의 AI 활용을 돕는다. 고양시는 도서관을 독서와 첨단기술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교육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청소년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미래산업 교육 기반을 지속 확충할 방침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지난 3일 열린 '2026년 고양특례시민의날' 행사에서 고양시 3대 핵심 산업으로 '항공-우주', '의료-바이오', '문화-콘텐츠'를 꼽으며 관련 인재 양성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핵심 시정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문화재단은 오는 28일 다산아트홀에서 '2026년 구리남양주 정약용 RAS Art On Lab 합창 공유학교 We Harmony 결과발표회'를 개최한다. 'We Harmony'는 남양주문화재단이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관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33명이 참여했다. 이번 결과발표회는 6월13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 60차시에 걸쳐 진행된 합창 교육과정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적 표현력을 기르고 함께 노래하며 서로를 배려하고 소통하는 협력의 가치를 배웠다. 특히 자신의 목소리에 맞는 파트를 정하기 위한 오디션을 거쳐 파트별 연습과 전체 합창 연습을 이어왔다. 이번 무대에선 그동안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고 교육과정을 통해 쌓아온 배움과 성장의 결실을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한편 We Harmony 결과발표회 관련 공연 예매는 남양주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세부 사항은 남양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기후에너지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내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특별지원사업비 10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는 수질개선 및 지역발전사업 분야 37억원과 재생에너지사업 분야 68억원이다. 이를 활용해 양평군은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수질개선 및 지역발전사업 분야에는 환경교육선 운영과 환경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저온저장고 신축 사업 등에 총 37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환경교육과 생태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농산물 유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사업 분야에는 총 68억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은 햇빛소득마을 조성, 가구별 태양광-히트펌프 보급, 마을공동시설 히트 펌프 설치 등이다.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은 2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가구별 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262가구를 지원한다. 또한 마을공동시설 히트 펌프 보급사업은 21개 마을이 모두 선정돼 마을 단위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양평군은 이번 사업비 확보를 바탕으로 생태체험 환경교육 기반과 농산물 유통시설을 개선하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주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한편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6일 “확보한 사업비를 활용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와 지역 여건을 반영한 사업을 지속 발굴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7년 독서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지역 고유 문화자원에 여행, 체험, 교류 등을 책과 결합해 일상에서 책을 접하기 어려운 비독자를 독자로 전환하고 지역 특성화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국가지원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양평군은 국비 등 총사업비 4억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양평군은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독서문화를 연계해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평군은 사업 계획 보완과 컨설팅 의견 반영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세부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6일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독서가 개인의 여가를 넘어 지역사회 소통과 활력을 이끄는 문화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 누구나 책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독서 즐거움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의정부동 구도심 상권 재생사업 일환으로 '의정부 전통시장 요리조리 장보기 투어 체험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체험단은 전문 가이드와 함께 전통시장의 숨은 이야기를 듣는 '골목 해설 투어'와 상인과 소통하며 즐기는 '로컬 장보기 체험'을 통해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 전통시장과 장보기 투어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총 5회 운영된다. 참여자는 회차별 일정 중 원하는 1회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회차별 선착순 20명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문 가이드 안내에 따라 의정부 전통시장 일대를 탐방하고 레시피에 따라 식재료를 구입하며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도시재생 거점 공간인 요리조리 공유팩토리에 모여 안전교육을 받은 뒤 출발해 의정부 전통시장 곳곳을 탐방하게 된다. 최소영 의정부시도시재생지원센터 26일 “이번 장보기 투어 체험단을 통해 전통시장의 정과 다채로운 매력이 시민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주민 참여형 재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 체험단 참여 신청과 운영 관련 세부 사항은 의정부시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온라인 신청 페이지(naver.me/FoX5J8ON)에서 가능하다. 기타 사항은 요리조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이 포천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2026년 제2회 포천관광 전국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포천지부가 공모전을 주관한다. 공모 대상은 작년 4월1일부터 현재까지 촬영한 포천의 사계절 관광 사진으로, 국내외에 발표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한다. 특히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은 출품할 수 없으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합성하거나 보정한 사진은 입상에서 제외된다. 총상금은 1300만원으로, 금상 1점(200만원), 은상 2점(각 70만원), 동상 2점(각 50만원), 가작 4점(각 15만원), 입선 80점(각 10만원) 등 89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출품 신청은 내달 10일까지 한국사진작가협회 포천지부에서 접수한다. 공개심사는 내달 16일 포천반월아트홀 전시장에서 열리며, 심사 결과는 19일 포천문화관광재단과 한국사진작가협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12월2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포천반월아트홀 전시장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12월2일 오후 3시 전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6일 “포천관광 전국사진 공모전을 통해 포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이 다양한 시선으로 재발견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진에 담긴 포천의 새로운 매력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포천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은 포천문화관광재단과 한국사진작가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출품 문의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포천지부로 하면 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국정원 아태 9개국과 마약범죄 대응 ‘공조’ 확대한다

국가정보원이 아시아태평양 주요국과 마약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에 나선다.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운영해 온 마약정보 협력체에 호주와 일본이 처음 참여하면서 역내 정보협력 범위도 확대될 전망이다. 26일 국정원에 따르면 국정원 국제범죄정보센터(TCIC)는 오는 27일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 9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 마약정보협력체' 제3차 총회를 개최한다. 2024년 출범한 아시아 마약정보협력체는 국정원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보·수사기관이 마약범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유통 경로를 추적하는 국제협력체다. 이번 총회에는 캄보디아·라오스·필리핀·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7개 회원국과 함께 호주·일본이 참관국 자격으로 처음 참석한다. 2024년 2월과 2025년 9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협력 범위를 동남아시아에서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으로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석국들은 그간의 공조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체 운영 방향과 마약범죄 대응을 위한 다자·양자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정원은 협력체를 토대로 마약범죄뿐 아니라 국제범죄 대응에서도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인 대학생 고문·살해 사건의 주범을 비롯한 범죄조직원들을 동남아 현지에서 검거하는 과정에서 유관국과 공조했다. 올해 3월에는 필리핀 당국과 협력해 마약왕 박왕열의 송환을 성사시켰다. 6월에는 태국과 함께 대형 마약공급책의 마약 원료물질 보관기지를 타격해 원료물질 49.98톤을 전량 압수했다. ◇“마약범죄는 원점 타격이 근본 해결책" 협력체의 역할도 마약범죄 대응에서 국제범죄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 국정원은 동남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스캠 조직 추적과 캄보디아 내 '코리아 전담반' 출범에도 협력체가 기여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국제범죄정보센터 관계자는 마약범죄를 근절하려면 유통망의 근원을 차단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범죄는 머리 하나를 자르면 두 개로 늘어나는 '히드라'와 같다"며 “원점 타격이 근본적인 해결책으로서 아시아 마약정보협력체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력체를 중심으로 해외 각국과의 공조를 강화해 초국가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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