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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 구제역 발생...백신 접종 등 긴급방역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달 30일 강화군 송해면의 한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소 243마리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을 완료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제역(FMD, Foot and Mouth Disease)은 소·돼지 등 우제류에 감수성이 있는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백신 접종을 통해 관리하고 있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이번에 발생한 농장은 한·육우와 젖소를 사육하는 농장이다. 시는 지난달 30일 오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즉시 파견하고 농장 출입구에 임시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구제역 확진 판정에 따라 같은달 31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소 전두수에 대해 긴급 살처분 및 매몰을 완료했으며, 현재 농장 시설 전반에 대한 청소·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발생 농장 주변 반경 3km 이내 방역대에 위치한 우제류 사육 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이상 여부 확인을 위한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 전 지역 우제류 가축을 대상으로 한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을 오는 8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오전 1시부터 이달 2일 오전 1시까지 48시간 동안 시와 인접한 경기도 김포시를 대상으로 우제류 사육 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시는 과거 2010~2011년 소·돼지 10건, 2015년 3월 돼지 2건의 구제역 발생 이후 11년 만에 다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국내에서는 2025년 3~4월 전남 영암군과 무안군 발생 이후 약 9개월 만의 사례다. 김익중 인천시 농수산식품국장은 “구제역이 지역 내에서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긴급 방역 조치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구제역이 완전히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부천시-안산시-파주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대야 및 부곡 공공하수처리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보건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지자체의 안전보건 관리 의무를 이행하고 산업안전보건법상 밀폐공간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추락 등 고위험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포시는 작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1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스마트 기술 기반 선진 안전보건 운영체계를 갖추게 됐다. 구축된 시스템은 하수처리장 내 산소, 황화수소, 유해가스 농도를 고정-이동형 측정기로 실시간 측정함과 동시에 근로자가 착용한 안전모 트래커와 스마트워치를 통해 위치 및 생체 정보(심박수 등)를 통합 관리하는 점이 핵심이다. 유해가스 노출이나 노동자의 심박수 이상 등 위험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관제 상황실과 관리자에게 알람이 전송돼 사고 초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이런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는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강조하는 '위험성 평가' 및 안전 대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돼 단순한 사고 감지를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안전관리 관제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일 “이번 시스템 구축은 근로자 생명 보호라는 중대재해처벌법 취지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군포시의 강력한 의지"라며 “앞으로도 현장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공 기반시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작년 복지국 산하 4개 부서와 18개 위탁기관이 총 128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17억9680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약 2만2000여명 시민이 복지혜택을 입었다. 김포시 복지정책과-노인장애인과-가족문화과-아동보육과는 관내 위탁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산사회복지재단, 기타 민간기관 등 외부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단순한 지원을 넘어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특화사업을 대거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복지정책과는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협력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청소년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1억4800만원 규모 '청소년 중독사업'을 통해 예방 캠페인, 청소년 중독 예방 교육, 사례관리, 활동 전문가 양성과 문화제를 개최했다. 김포시 제2종합사회복지관에선 느린학습자 청소년을 위한 '초록아띠학교(7600만원)'와 방임 아동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품패밀리(1억1800만원)' 사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노인장애인과는 노인과 장애인 자립 및 건강증진에 주력했다. 김포시노인종합사회복지관은 '근감소증 노인 자기 주도 건강프로그램'과 '선배시민봉사단' 운영을 통해 노인 건강관리와 사회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김포시장애인복지관은 아산사회복지재단 공모 선정으로 1억원의 예산을 확보ㅙ '정신장애인의 일상적 회복지원망 모형 개발'사업을 통해 정신장애인 관계망 확대와 지역주민 인식 개선을 도모했다. 이외에도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의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키오스크교육 등)', 김포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웰린지 시즌2(맞춤운동PT)' 등 시대적 트렌드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가족문화과와 아동보육과 또한 촘촘한 돌봄망 구축에 힘을 보탰다. 김포시가족센터는 '찾아가는 가족센터, 모여락(樂)'을 통해 유관기관에 부모 교육강사를 파견했으며,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6곳은 총 10개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굿네이버스와 연계한 '2025년 우리함께 3차 사업'으로 아동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놀이 중심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아동에게 우리 것의 소중함을 알고 친밀감 형성을 위한 '얼쑤! 국악의 세계로 가자'를 추진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일 “이번 공모사업 성과는 한정된 예산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발굴하려 노력한 민-관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사업 추진 현황을 면밀하게 관리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위탁기관과 함께 성과 중심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근로 중인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와 차상위계층의 자산 형성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희망저축계좌(Ⅱ)' 신규 가입자를 오는 2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Ⅱ)는 근로활동을 지속하는 저소득 가구가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이다. 가입자가 3년간 매월 10만원 이상(최대 50만원)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이 추가로 적립되며, 지원액은 1년차 월 10만원, 2년차 20만원, 3년차 30만원이다. 이에 따라 3년 만기 시에는 본인 적립금 360만원에 근로소득장려금 720만원과 이자를 포함해 최대 108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가입 대상은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계층 가구 중 근로자 또는 사업자가 포함된 가구다. 만기 지급을 위해선 △근로-사업활동 지속 △3년간 본인적립금 납입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상 이수 등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부천시 콜센터 또는 자산형성지원사업 콜센터(1522-3690),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 동안 지역화폐 다온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존 인센티브 10%에 더해 결제 시 5% 캐시백을 추가로 지급해 총 15% 혜택을 제공한다.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고 시민의 설 명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이번 혜택은 매달 제공되는 10%의 충전 인센티브에 더해 2월 한 달 동안 결제 금액의 5%를 캐시백 형태로 즉시 돌려받는 방식이다. 가령 2월 중 다온으로 최대 50만원을 결제할 경우 기존 5만원의 충전 인센티브에 더해 결제 과정에서 2만5000원 캐시백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일정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50만원을 충전한 뒤 소비하면 최대 7만5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일 “시 승격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인 만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관련 정책을 준비했다"며 “관내 소비가 활성화돼 소상공인에게도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 캐시백 지급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또는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올해 사각지대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안전망' 운영을 대폭 강화한다. 청소년안전망은 지역사회 및 청소년 관련 기관이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발굴하고 보호-상담-치료를 지원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말한다. 이런 안전망이 단순한 제도를 넘어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는 운영체계를 재정비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위기 징후가 있는 청소년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 '선제적 발굴'에 집중해 지원 적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지숙 청년청소년과장은 1일 “최근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위기청소년의 신속한 발굴과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에 올해는 청소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한 촘촘한 청소년안전망 운영으로 단 한 명의 청소년도 소외되지 않는 위기청소년 맞춤형 복지 지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빈틈없는 위기청소년 발굴, 사례회의 정례화= 파주시는 위기청소년 발굴과 지원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사례회의를 월 2회, 실무위원회의를 격월 1회로 정례화한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관내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맞춤형 복지를 지원한다. 학교 밖 위기청소년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종합심리 검사비(1인당 30만원)를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리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돕는다. 분기별 1회 유관기관 연합 찾아가는 거리 상담(아우트리치) 활동도 전개해 현장에서 위기청소년을 직접 발굴한다. ▷ 다온 생명존중 '1388 또래상담' 운영=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 청소년 생명 보호와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우선 신규 추진하는 생명존중 사업 '다온(多溫)'은 자살-자해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단계별로 지원하는 3중 안전망을 구축한다. 아울러 '1388 또래상담'은 기존 외부 연계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생활 중심 밀착형 정서지원체계로 개편된다.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사례회의를 통해 청소년의 개별 성향과 상황을 분석한 후 가장 적합한 또래 상담자를 1:1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 학교밖청소년 '1:1 학습 지도'-고립 청소년 지원 강화= 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학습지원 체계를 빈틈없이 다지고, 고립 청소년을 위한 안전망을 재정비한다. 먼저 학습 지원 분야에서 수요가 높은 '고등 검정고시반' 운영을 내실화하고, 고등 과정 진입 발판이 되는 '중등 검정고시 멘토링'을 집중 보강한다. 1:1 맞춤형 지도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해 고등 과정 합격까지 이어지는 빈틈없는 '통합(원스톱) 학업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은둔-고립 청소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연결고리'를 강화한다. 위기 징후가 확인될 경우 심층 상담, 긴급 보호 등 필요한 서비스를 즉시 연계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일상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가정밖청소년 1:1 맞춤형 보호 강화= 가정 돌봄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보호하는 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한다. 올해 핵심 신규 사업으로 파주 '좋은어른 네트워크'를 구축해 위기청소년과 지역사회 지도자(멘토)를 1:1로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청소년 자립지원카페 '파동' 운영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해, 가정 밖 청소년이 사회 일원으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고환율 뚫고 커진 판”…트래블카드, 하나 독주 속 신한·국민카드 추격

지난해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액이 7조원을 넘어섰다. 카드업계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 출시, 우호적 매크로환경에 힘입은 결과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 9곳(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BC·NH농협)의 직불/체크카드 이용액은 7조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2000억원 넘게(21.6%) 증가했다. 우선 해외여행을 떠나는 인원이 많아졌다. 법무부 출입국 통계월보를 보면 지난해 해외를 찾은 우리 국민은 2957만5501명으로 2018년(2895만명)을 제치고 신기록을 썼다. 방일 한국인 여행자수가 950만명에 육박하며 사상 첫 900만명대로 진입하는 등 견조한 수요가 밑바탕이 됐다. 신용카드 이용액(14조9021억원)이 전년 대비 0.3% 증가하는 동안 직불/체크카드 이용액이 21.6% 급증한 것도 특징이다. 환전 수수료 우대와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 혜택 등을 앞세운 트래블카드 이용자가 많아진 영향이다. 기업별로 보면 하나카드는 2조9324억원에서 2조9263억원으로 늘어났다. 하나금융그룹의 국내 해외여행 플랫폼 '트래블로그'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하며 고객 저변이 강화된 덕분이다. 시장점유율은 43.3%에서 41.8%로 줄었으나 여전히 홀로 40%대를 유지하며 1위를 수성했다. 트래블로그는 통화별 한도를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높였고, 서비스·사용처 확대로 가입자를 더욱 늘린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1조6808억원에서 2조1260원으로 상승하며 2조원대로 진입했다. 출시 2년 만에 누적 발급 270만좌·이용액 5조원을 넘어섰고, 시중은행 트래블 체크카드 최초로 월간 국내·외 이용 3000억원도 달성했다. 시장점유율은 29.2%에서 30.3%로 높아졌다. 1위와 2위와 전년과 동일했던 반면, 3위의 주인공은 바뀌었다. KB국민카드의 이용액은 5000억원에서 8202억원으로 껑충 뛰며 시장점유율을 8.7%에서 11.7%로 끌어올렸다. 우리카드의 경우 6124억원에서 6130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시장점유율은 10.6%에서 8.7%로 낮아졌다. 다만 1인당 이용액이 높아 내실이 여전히 튼튼하다는 평가다. NH농협카드도 이용액이 3564억원에서 3943억원으로 커졌지만, 시장점유율은 6.2%에서 5.6%로 하락했다. 현대·롯데·삼성카드는 0%대 점유율이 이어지며 순위 변화가 없었다. 지역 특화 카드의 존재감이 높아진 것도 전체적인 이용액 증가로 나타났다. 신한카드가 'SOL트래블J 체크카드'와 '하루 호시노 리조트 카드'를 선보이고 NH농협카드도 'zgm.일본여행중 카드'를 출시했고, 우리카드도 '위비트래블J'를 앞세워 일본 여행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홍콩·마카오 에디션을 비롯해 중국 무비자 입국 등으로 늘어난 중화권 여행객을 위한 상품들을 공개했다. 최근 카드업계에서 다양한 분야에 고루 혜택을 제공하는 것보다 고객이 선택한 특정 업종에 할인을 집중하는 상품이 나오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카드사들은 여행객이 많아지는 시즌을 중심으로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가입자 수 및 이용액 향상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고환율 등의 이유로 일명 '환테크' 수요를 잠재우기 위한 금융당국의 눈초리가 매서워 공격적 마케팅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대목'으로 꼽히는 설날 연휴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트래블카드의 국내 활용도가 커진 것을 활용해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해외여행 때 가져갈 '필수템'이라는 인식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업계 관계자는 “높은 환율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강해 올해도 성장 기조는 지속될 수 있다"며 “해외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결제편의성을 높이고, 고객들의 잠재 니즈를 발굴하는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외국인력 사업장 변경 제한 두고 ‘갑론을박’…中企는 ‘발 동동’

“외국 인력에 대한 사업장 변경 제한을 아예 풀어버리면 누가 지방의 중소기업에서 일하려고 하겠습니까. 수도권이야 상황이 좀 낫겠지만 지역 중소기업은 인력 구하기가 더 힘들어지겠죠." 경남 김해에 위치한 한 식품제조사 관계자 A씨는 정부가 추진 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 요건 완화 방침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업체에는 85명의 근로자가 재직 중인데, 이중 20명 이상이 외국인 근로자다. A씨는 “요즘은 (외국인 근로자를) 데리고 들어오자마자 '친구나 가족과 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싶다'며 사업장을 바꿔달라는 친구들이 많다"며 “과거에 비해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워낙 많아진 만큼 요즘 들어 이런 일이 특히 비일비재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충북 음성에 공장을 둔 한 제조업체 관계자 B씨도 정부의 외국인력 사업장 변경 제한 완화 기조에 난색을 표했다. 이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 인력은 10여 명이다. B씨는 “기업 입장에서 외국 인력을 데려올 때 처음에 약 40만원 정도가 든다"며 “그런데 들어오자마자 사업장을 옮기겠다고 하면 사업주 입장에서는 이 비용이 완전히 매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 현장에서는 외국 인력이 일이 익숙해지기까지 통상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필요하다고 본다"며 “규정을 완화하면 일이 채 익숙해지기도 전에 사업장을 떠나는 일이 잦아지는 등 '뺑뺑이' 인력들만 양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사업장 변경 제도 개선을 추진하면서 중소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외국인력 통합지원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고용허가제 사업장 변경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고용허가제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004년 도입된 우리나라 외국인력 제도의 핵심이다. 정부가 들여다보고 있는 부분은 외국인근로자의 사업장 변경 횟수와 사유 등을 제한한 규정이다. 현행법은 외국인 인력의 사업장 변경 사유·횟수·지역을 제한하고, 사실상 사업주 동의 없이는 이동이 어려운 구조를 띠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021년 고용허가제의 사업장변경 제한과 구직기간 제한이 헌법상 권리를 침해한 것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 등 유엔 인권기구는 2012년 이후 줄곧 우리 정부에 사업장 변경 제한 폐지 및 완화를 권고해왔다. 특히 노동계는 “이주노동자를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단지 '인력수급의 대상'으로만 다루고 있다"며 고용허가제 폐지와 사업장 변경의 자유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중소기업 310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력(E-9) 사업장 변경제도 개편 관련 의견조사'를 실시했는데, 응답 기업의 절반가량(48.7%)은 입국 초기 3년 간 사업장 변경을 제한하는 현행 제도를 그대로 유지해야한다고 답변했다. 또 사업장 변경 제한이 완화 시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영세 중소기업의 인력난 심화'(61.3%)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인력난 심화를 우려하는 비율은 비수도권(65.4%)이 수도권(54.9%)보다 10.5%p 높게 나타났다. 양옥석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고용허가제 현행 유지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와 사업장 변경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경우 영세 중소기업과 인구소멸지역의 인력난 우려를 확인했다"며 “외국인근로자가 장기적인 숙련 형성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외국인 권리 보호와 함께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균형 잡힌 제도 개편이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정철동·문혁수 리더십에 체질개선···LG전자 ‘형제사’ 순항한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지난해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그룹 전반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술통'이자 위기 관리 리더십을 인정받은 정철동 사장과 문혁수 사장이 회사를 진두지휘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조2008억원, 1685억원 올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조8101억원, 517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2조3306억원) 이후 4년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IT·TV 시장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 대내외 불확실성 등에 따라 2022년(2조850억원), 2023년(2조5102억원), 2024년(5606억원) 연달아 적자를 냈다. 최근 들어서는 고부가가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구조 혁신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LG이노텍의 경우 작년 4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실적 회복 흐름을 보였다. 매출(7조6098억원)과 영업이익(3247억원)이 작년 4분기보다 각각 14.8%, 31% 뛰었다. 작년 한 해 매출은 21조8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650억원으로 5.8% 감소했다. 이는 성과급 등 연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수치다. 이를 제외하면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의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업계에서는 양사 호실적 배경에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사장은 중국의 저가 공세로 골칫덩이였던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OLED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완전히 재편하는 데 공을 들였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6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LG전자와 LG화학 등을 거친 정 사장은 현장과 기술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취임 이후 '선택과 집중'을 경영 모토로 삼아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서 철수하는 결정을 내려왔다. 내부적으로는 보수적 비용 집행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OLED 기술 경쟁력 강화에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문 사장은 KAIST 화학공학 박사 출신의 '정통 기술 전문가'다. 회사 광학솔루션 사업을 세계 1위로 만든 주역으로 최근 사장으로 승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단순 부품사를 넘어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카메라 모듈에 편중된 수익 구조를 전장부품과 반도체 기판으로 다변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두 사람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나란히 '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정 사장은 “올해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수익성 중심의 새로운 성장궤도에 진입하는 전환점"이라며 경영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문 사장은 “단순히 우수한 기술 확보를 넘어 실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위닝 테크'를 확보해야 한다"며 “고객의 성장 전략 및 산업 구조 변화와 맞물린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확장하자"고 주문했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의 선전은 LG전자 입장에서도 희소식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89조2009억원)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가전 시장 정체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2조4784억원)은 전년 대비 27.5% 감소했다. 특히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되며 영업손실을 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LG디스플레이가 흑자 구조에 안착하고 LG이노텍이 모빌리티·반도체 기판 등 미래 먹거리에서 수익성을 높여주면서 LG그룹의 전자 계열 전반은 동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의 최대주주다. 양사 주식을 각각 36.7%, 40.8% 보유 중이다. 자회사로 구분돼 이들 성적은 LG전자 연결 기준 실적에도 전면 반영된다. 당기순이익을 계산할 때는 비지배지분 순이익으로 분리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KB국민카드, 3040세대 특화 ‘KB YOU Prime’ 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3040세대 고객의 소비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KB YOU Prime 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KB YOU Prime 카드'는 KB국민카드의 신규 상품 브랜드 체계 'ALL·YOU·NEED' 가운데 'YOU' 영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고객의 생활 방식에 따라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일상 전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비 영역을 고려해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혜택 구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KB YOU Prime 카드는 고객 선택에 따라 일상팩 또는 가족팩 중 하나의 서비스팩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선택한 서비스팩에 따라 월 최대 6만원, 연간 최대 72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상팩은 주유·배달·통신·보험·온라인 쇼핑 등 3040세대 전반의 일상 소비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가족팩은 관리비·온라인 장보기·생활용품·학원 등 가족 중심 소비 패턴을 반영해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전월 이용실적이 기준에 근접했으나 충족하지 못한 경우를 고려한 '전월실적 채워드림' 서비스를 제공해 혜택 체감도를 높였다. 해당 서비스는 일정 조건 충족 시 분기별 1회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해외 이용 시 국제브랜드 수수료 및 해외서비스 수수료를 면제해 해외 이용이 잦은 고객의 부담을 줄였다. Mastercard 또는 K-World(JCB) 브랜드 선택 시 공항 라운지, 호텔·공항 발렛파킹 등 여행 관련 부가 서비스도 제공해 이동과 여행 과정에서의 편의성을 높였다. KB YOU Prime 카드의 연회비는 3만원이며, 가족카드 발급 시 가족카드 연회비 7000원이 별도로 부과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YOU Prime 카드는 3040세대 고객의 다양한 생활 방식을 고려해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ALL·YOU·NEED 브랜드 체계에 따라 고객의 소비 흐름에 맞춘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설 명절 앞 장바구니 물가 비상…계란·한우·쌀값 ‘들썩’

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요동치고 있다. 명절 기간 수요가 많은 계란과 한우, 돼지고기 가격은 작년 대비 올랐고, 쌀값 역시 20% 가량 상승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어 추가로 물가를 자극할 우려도 나오고 있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쌀 20kg의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달 30일 기준 6만5302원으로 지난해 5만3856원과 비교해 21.2% 상승했다. 평균 가격(5만4257원)과 비교해 20.4% 높은 수준이다. 계란은 특란 10구 가격이 3928원으로 전년(3273원)과 비교해 20% 비싸졌다. 평시 가격인 3533원과 비교해도 11.1% 높은 수준이다. 삼겹살과 한우 등심은 지난해와 비교해 100g 당 각각 2.2%, 7.3%씩 올랐다. 평시 가격과 대비하면 각각 9%, 3.5% 높다. 육계는 전년보다 kg당 6.3%, 평시와 비교해 3.9% 올랐다. 쌀값의 오름세는 재고 부족과 공급 불안이 겹친 탓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확기 벼 매입물량은 9만t 가량 줄었고 민간재고도 12만t 부족하다. 올해 가공용 쌀 수요량은 당초 전망 대비 4만t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설 전에는 떡국이나 떡, 식혜 등 쌀 소비가 증가한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시장격리 물량 10만t 추진을 보류하고 20kg당 최대 4000원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축산물 가격 상승은 수급 불균형과 가축전염병 확산이 맞물린 영향이다. 닭은 고병원성 AI확산으로 이번 동절기에만 산란계 442만마리를 살처분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병원성 AI는 이번 동절기에만 모두 32건이 확인됐다. ASF는 지난달 강원 강릉과 경기 안성·포천시, 전남 영광군 등에서 네 차례 발생했다. 구제역은 지난달 31일 인천 광화군 소재 소 사육농장에서 9개월 만에 확진이 확인됐다. 정부는 설 명절에 앞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에 대비해 공급 물량을 늘리고 할인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공급량을 평시 대비 각각 1.3배, 1.6배 늘리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 농·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와 주요 온라인몰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국거리용 한우 등을 최대 50% 할인할 방침이다. 농협은 사과, 배, 계란 등 주요 설 성수품에 대해 최대 65% 특별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해상교량에서 농어민 삶, 글로벌 콘텐츠·탄소중립·숲까지…경북의 오늘을 잇는 변화의 현장

◇포항의 바다 위에 새겨진 상징, 해오름대교 정식 개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잇는 해상교량 '해오름대교'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경북도는 지난 31일, '효자~상원 간 도로건설공사' 개통식을 열고 영일만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교통축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효자~상원 간 도로는 총연장 1.36km 규모로, 이 가운데 395m는 사장교 형식의 해상교량으로 건설됐다. 접속도로를 포함한 전체 사업에는 74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2021년 6월 착공 이후 약 5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번 개통으로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간 이동 시간은 기존 10분 내외에서 3~4분대로 크게 단축된다. 포스코를 비롯한 인근 산업단지 출·퇴근 교통 흐름도 개선돼 도심 교통 분산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오름대교는 기능을 넘어 관광 자산으로서의 가치도 함께 품었다. 주탑 내부에는 동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상전망대가 설치됐고, 야간에는 사계절 경관조명이 더해져 영일만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포항국제불빛축제, 운하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해오름대교는 2월 2일 오후 2시부터 시민들에게 정식 개방된다. ◇“올해도 꼭 챙기세요" 경북 농어민수당, 2월 1일부터 신청 접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농어업인의 공익적 가치를 사회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2026년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신청 접수를 2월 1일부터 시작한다. 농어민수당은 농업·임업·어업이 지닌 환경 보전과 식량 안보, 지역 공동체 유지 기능을 제도적으로 인정하는 대표적인 농정 정책이다. 신청은 모바일과 방문 접수를 병행해 진행된다. 모바일 신청은 2월 1일부터 3월 13일까지 가능하며, 경북도 공공 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앱을 통해 전자도민증 발급 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2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대상자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농어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경영주로, 같은 날 기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실제 농어업에 종사한 농어민이다. 다만 일정 소득 기준 초과자, 보조금 부정 수급자, 관계 법령 위반자,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부의 경우 거주지가 달라도 1명에게만 지급된다. 자격 심사와 심의를 거쳐 지급 대상자로 확정되면, 상반기 중 농가당 연 60만 원이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일본 디지털콘텐츠협회와 협력…경북, 글로벌 콘텐츠 산업 보폭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글로벌 콘텐츠 산업 진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도는 지난 30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디지털콘텐츠협회(DCAJ)와 디지털 콘텐츠 신산업 분야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진행된 양 기관 간 교류 논의를 구체화한 후속 조치로, 단순 교류를 넘어 정책·기술·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 협력에 방점이 찍혔다.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DCAJ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디지털 콘텐츠 및 가상융합 산업 정보 교류, 전문가 및 기업 간 인적 네트워크 확대, 공동 행사 홍보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2026 경북 국제 AI 메타버스 영상제(GAMFF)'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일본 우수 작품 추천과 연사 파견, 기업 협력 사업 발굴 등에도 뜻을 모았다. GAMFF는 2026년 9월, 구미·포항·경산 일원에서 열리며 AI, XR, VFX 등 첨단 기술 기반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으는 국제 행사로 추진된다. ◇재생에너지 확산 손잡은 경북…탄소중립 협업체계 본격 가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역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대구지방환경청 주관으로 대구광역시,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등과 함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1월 3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에너지 산업 육성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도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단순한 환경 정책이 아닌 지역 성장 전략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숲에서 머물고 치유하다…경북형 산림복지 인프라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산림을 중심으로 관광·휴양·레포츠·치유 기능을 결합한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에 본격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국립 김천숲체원, 울진산림생태원, 산림레포츠진흥센터 등 대규모 국립 산림복지시설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북 산림관광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영양 자작나무숲 체험공간, 명품 산촌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산촌 경관을 활용한 체류형 공간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동서트레일 경북 구간은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정비된다. 도시 생활권 내에는 기후대응도시숲과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에도 나선다. 자연휴양림과 치유의숲 확대,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숲을 일상 속 휴식 공간으로 만드는 정책도 병행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구미시, 상주시, 문경시 소식

◇ 설 앞두고 “이건 못 참지"…구미 팜 설맞이 할인전 2월 18일까지 최대 1만 원 할인쿠폰 제공 신규 앱 설치·10+1·10% 할인까지…100여 농가 참여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구미 지역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할인 행사가 열린다. 1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구미 팜은 이달 18일까지 설맞이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는 구미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구미 팜 구매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 즉시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쿠폰 혜택은 △1만 원 이상 구매 시 2천 원 △3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10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할인으로, 결제 단계에서 바로 적용된다. 모바일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구미팜 모바일 앱을 신규 설치한 고객에게는 3천 원 추가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여기에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10+1 증정 행사 △10% 추가 할인도 함께 진행돼, 설 선물 준비 부담을 한층 낮췄다. 현재 구미 팜에는 관내 1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신선 농산물을 비롯해 장류, 곶감, 한과, 꿀 등 설 명절 선물용으로 적합한 다양한 농특산물이 입점해 있다. 온라인 쇼핑몰과 모바일 앱을 통해 전국 어디서 나 주문이 가능하다. 김장호 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과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구미 농특산물을 더욱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김천시, 'K-과학자 공무원 특강' 개최 휴머노이드·AI 이해 높여 정책 기획 역량 강화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급속히 진화하는 과학기술 흐름을 행정에 접목하기 위한 내부 역량 강화에 나섰다. 1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3층 강당에서 직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K-과학자 공무원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 정책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과학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위원을 역임하고 기획처장·연구처장을 지낸 한상철 박사가 강사로 나섰다. 한 박사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발전 현황 △제조업 혁신과 자동화 트렌드 △로봇 및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행정·정책 대응 방향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과학기술이 산업 영역을 넘어 행정, 복지, 도시 정책 등 시정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전략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공무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천시는 이번 특강을 통해 공무원들이 과학기술 변화가 정책 환경에 미치는 구조적 변화를 폭넓게 인식하고, 이를 시정 운영과 중장기 정책 수립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노송 김천시 기획예산실장은 “과학기술은 더 이상 특정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행정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특강이 직원들의 미래 대응 역량을 높이고 김천시의 정책 경쟁력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과학기술과 행정을 연계한 특강과 교육, 신규사업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지향적 행정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연극협회 문경지부 창립…지역 연극 새 출발 알리다 지부장 취임식·창립공연 성황…'늘근 도둑 이야기'로 첫 무대 시민·연극인 100여 명 참여…문경 연극문화 기반 확장 기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한국연극협회 문경지부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창립식이 지난달 30일 문경 미디어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한국연극협회 문경지부 지부장 취임식 및 창립공연'으로 마련됐으며, 내빈과 지역 연극인,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지부장 취임식, 창립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창립공연으로 선보인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는 유쾌한 풍자와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문경지부의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한국연극협회 문경지부는 남우성 지부장을 중심으로 지역 연극인들이 뜻을 모아 창립됐다. 앞으로 정기 공연과 창작 활동은 물론, 시민 참여형 연극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우성 지부장은 “문경지부 창립은 지역 연극인들의 오랜 염원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연극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문경 연극의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축사를 통해 “연극은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공감과 이야기를 나누는 예술"이라며 “이번 한국연극협회 문경지부 창립을 계기로 문경이 예향으로서의 문화적 깊이를 더욱 키워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전국 대부분 지역 눈 예보…월요일 아침 출근길 ‘빙판’ 비상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월요일 아침 출근길이 미끄러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인천, 경기 광명, 과천 등 수도권 일대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이번 강수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발생할 것으로 예보됐다. 하층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상층 기압골의 영향이 더해져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눈구름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눈은 1일 저녁(18~21시) 경기 북부와 인천 강화 지역에서 시작돼 밤(21~24시)에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수도권의 예상 적설량은 3~10㎝이며,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5~10㎝(산지 많은 곳 15㎝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그 밖의 지역도 충청권 3~8㎝, 전북과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2~7㎝, 광주와 전남권, 제주도 산지 1~5㎝, 부산·울산·경남 1㎝ 미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소식이 있다. 특히 2일 월요일 아침은 기온이 급격히 낮아져 도로 상황이 매우 위험할 것으로 예상된. 서울과 인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 파주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10~0℃)의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밤사이 내린 눈이 낮은 기온에 얼어붙으면서 이면도로,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차량을 운행할 경우 감속 운행과 차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보행자 역시 안전사고에 철저한 대비해야 한다. 비닐하우스 등 약한 구조물의 경우 붕괴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1일 오후 5시부터 강설 대응 2단계에 맞춰 비상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강설 예측 CCTV를 활용해 눈구름대 이동과 강설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제설 대응에는 인력 8000여 명과 장비 2800여 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눈이 내리기 전까지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등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건조특보가 유지되고 있어 산불 등 화재도 우려된다. 해상에서는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최고 3.5m로 높게 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눈이 그친 뒤 이번 주 중반까지는 평년 수준의 기온(-11.7~-0.4℃)을 유지하며 추위가 잠시 주춤하겠으나, 다가오는 주말부터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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