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정무위 국감 휩쓰는 단종레…“왜 드러누워 막지 않았나” [2026 국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집중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향해 “단종레 출시 이후 검은 월·화·수·목·금요일 모두 있었다"며 “왜 (발언한 것처럼) 드러누워서 막지 않았냐"고 질타했다. 이 원장은 '드러누워서라고 견제해야 했다'는 발언 보다 시스템적으로 접근했어야하는 것 아니냐는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유의 깊게 입장을 관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정책이 확정된 상태였다'는 이 원장의 답변에 대해 “국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없냐"고 반문했다. 지난 2월9일 업무계획에서 “흔들림 없는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했으나 지난달 15일 코스피와 코스닥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되는 등 코스피가 고점 대비 41% 급락한 것을 들어 자문자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했지만, 증권사 10곳에서 확정된 개인 손실이 2조3242억원에 달했다는 점도 꼬집었다. 같은당 최은석 의원은 금감원 발주로 만들어진 단종레 관련 연구보고서를 이 원장이 읽어봤는지 추궁했고, 이 원장은 7페이지 분량의 요약문도 읽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장기 보유시 발생 가능한 손실 위험 및 개별 주식의 변동성 증폭 가능성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금융위원회 어떤 관계자와 무슨 내용을 협의했는지 질의했으나, 이날까지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신동욱 의원은 △개인 투자자의 순손실 추정액 △상품별 손실액 △월말 기준 연령대별 투자자수 추이와 보유잔고 및 매수금액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금융기관들이 금감원에게 자료를 제출했다는 점을 들어 이 원장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였다. ◇'깜깜이 회의'·절차 논란 김 의원은 “(단종레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수조원의 손실을 입었는데도 청와대가 주재한 회의록 한 장이 남아있지 않다"며 “누가 처음 제안했고, 어떤 논의와 위험성 검토를 거쳐 결정에 이르렀는지 깜깜이"라고 힐난했다. 실제로 대통령비서실은 지난 1월13일 대통령실 비공개 간담회 회의록이 작성되지 않았다고 서면답변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자본시장연구원 발제자료와 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 제출자료에도 관련 제안 내용이 없었고, 참석 임원들도 직접 제안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청와대 요청으로 참석한 민간 금융사 5곳의 사전 의견서에서도 도입 요구가 확인되지 않았다. 최 의원도 금융감독원이 금융위원회 어떤 관계자와 무슨 내용을 협의했는지 질의했으나, 이날까지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송언석 의원 역시 김용범 전 정책실장 주재 비공개 간담회 이후 출시 예정일이 급하게 바뀌었다며 의문을 표했다. 박성훈 의원은 김 전 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못하면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책임을 묻겠다고 일갈했다. 박대출 의원은 변칙적 심사 절차를 문제로 봤다. 심사 단계를 줄이는 병행심사가 사상 처음으로 이뤄졌고, 상장 신청도 이뤄지기 전에 상장이 예고됐다는 이유다. 해당 상품의 상장 신청일은 5월19일이지만, 금융위원회는 나흘 앞서 27을 상장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지방선거에 맞춰 시간표를 세팅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까닭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금융은 믿음을 사고 파는 산업이고, 금감원은 시장경제의 문지기인데 단종레는 성급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관광객이 찍은 1분이 수원의 얼굴 된다…‘숏폼 관광마케팅’ 시동

수원시, '수원 다시보다 시즌2' 공모전…11월 13일까지 작품 접수 광고·패러디·밈 등 형식 제한 없어…시민·관광객이 직접 관광 콘텐츠 제작 대상 150만원 등 우수작 6편 선정…SNS 활용해 '수원 방문의 해' 홍보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시민과 관광객을 관광 홍보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다.수원시는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숏폼 영상 공모전 '수원, 다시보다. 시즌2'를 개최하고 오는 11월 13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관광객의 시선으로 수원의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온라인 콘텐츠로 확산해 새로운 방문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은 기존의 관 주도 홍보에서 벗어나 여행자가 직접 도시의 매력을 찾아내고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잘 알려진 명소뿐 아니라 평범한 거리와 지역 상권, 일상 속 풍경까지 관광 콘텐츠로 재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가자는 수원의 매력을 담은 1분 이내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광고와 패러디, 밈, 애니메이션, 인터뷰 등 표현 형식에 제한이 없어 창의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개인이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은 한 편으로 제한된다. 참가신청서와 영상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내부심사와 심사위원회 평가, 시민 투표 등을 거쳐 진행된다. 대상 1편에 150만원, 최우수상 2편에 각 100만원, 우수상 3편에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 가운데 선착순 30편에는 1만원 상당의 '수원 방문의 해' 기념품도 제공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영상은 수원시 공식 유튜브와 수원 방문의 해 웹페이지, SNS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 시민이 만든 콘텐츠를 다시 관광 홍보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숏폼 관광마케팅의 강점은 짧은 시간에 도시의 분위기와 경험을 전달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익숙한 영상 문법을 활용하면 기존 관광 안내자료가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던 지역의 개성과 생활문화를 보여줄 수 있다. 다만 영상 조회수가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려면 후속 전략이 필요하다. 관심을 끈 장소의 위치와 교통편, 주변 먹거리와 체험 정보를 함께 제공해야 관광객의 이동과 지역 소비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모전에서 발굴한 장소와 이야기를 계절별 관광코스나 지역 상권 홍보에 연계한다면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적인 관광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의 시선으로 수원의 다양한 매력을 새롭게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공모전의 성과는 얼마나 화려한 영상이 나오는가보다 시민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수원의 새로운 얼굴을 얼마나 보여주는가에 달려 있다. 1분짜리 영상이 관광객의 발길을 수원으로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보성군-화순군-무안군-담양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선선한 가을바람을 따라 숲길을 걷고, 초록빛 차밭에서 차향을 즐긴 뒤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여행. 보성군이 제암산자연휴양림과 보성차밭, 율포해변을 연결한 가을 치유 여행 코스를 제안했다. 보성 여행의 매력은 산림휴양과 차 문화 체험, 해양 휴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나들이는 물론 혼자 조용히 자연을 만끽하는 여행에도 어울려 방문객의 취향과 일정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 웅치면에 자리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은 편백과 삼나무가 어우러진 숲길, 수변 산책로, 숙박시설 등을 갖춘 산림휴양 공간이다. 숲속을 천천히 거닐며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물 위에 비친 주변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대표 산책로인 '더늠길'은 약 5.8㎞ 길이의 무장애 산책길로,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객도 숲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걷는 속도와 체력에 맞춰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가을 산책 장소로도 적합하다. 산책을 마친 뒤에는 치유센터에서 자연 속 휴식을 이어갈 수 있다. 환경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상담과 교육을 비롯해 명상, 요가, 다도,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녹차 족욕과 핸드스파, 녹차탕, 황토찜질방 등 휴식 시설도 마련돼 있다. 녹차 오란다와 친환경 음식, 천연 제품 만들기 같은 체험도 즐길 수 있어 숙박과 연계하면 한층 여유로운 일정을 꾸릴 수 있다. 제암산에서 숲의 정취를 느꼈다면 보성차밭에서는 초록빛 풍경과 차 문화를 만날 차례다. 산자락을 따라 층층이 펼쳐진 차밭은 보성을 대표하는 경관으로,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풍경이 산책과 사진 촬영의 즐거움을 더한다. 차밭 관람에 한국차박물관 방문을 더하면 보성 차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은 차 문화실과 차 역사실, 차 생활실로 구성돼 차에 대한 이해부터 시대별 차 도구, 다례교육과 차 체험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차밭에서 마주한 풍경을 차 한 잔의 맛과 향으로 이어가는 문화 체험이 가능한 셈이다. 여행의 마지막은 율포해변에서 즐기는 바다 휴식이다.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소나무 숲과 해변이 어우러진 곳으로,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가을 바다의 정취를 느끼기 좋다. 해변 산책 뒤에는 율포해수녹차센터에서 휴식을 이어갈 수 있다. 지하 120m에서 끌어올린 암반해수와 녹차를 활용한 해수탕·녹차탕을 갖춰 보성의 대표 자원인 바다와 차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선선한 날씨에 따뜻한 물에서 쉬어가며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도 알맞다. 숲길 산책부터 차밭의 풍경과 문화 체험, 바다에서의 휴식까지 이어지는 보성의 가을 여행은 자연과 지역 문화를 함께 만나는 일정으로 꾸릴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보성은 숲과 차밭, 바다가 어우러져 산책과 문화 체험,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올가을 보성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지역의 맛과 문화를 경험하며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장애인복지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과 화합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화순군은 지난 15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제16회 전남광주장애인법정시설협회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하고, 장애인복지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450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화순군이 주최하고 전남광주장애인법정시설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13개 장애인복지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해 서로 교류하며 친목을 다졌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대회사와 축사,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명랑운동회와 레크리에이션에서는 참가자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나 화합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장애인복지 증진과 시설 운영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는 특별시장상 4명, 군수표창 2명, 국회의원상 4명이 각각 수여됐다. 군은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헌신해 온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그동안의 공로를 격려했다. 허선심 화순군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무안군이 주민들과 함께 걷기 실천을 통한 건강 증진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무안군은 지난 17일 남악신도시 자전거공원 일원에서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도시 속 일상탈출 건강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안군보건소가 주민들의 일상 속 걷기 실천을 돕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K-POP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준비운동, 바르게 걷기 시연에 이어 수변공원 3.3㎞ 구간을 걷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이웃, 직장 동료들과 함께 걸으며 서로 소통하고 건강을 챙기는 시간을 보냈다. 단순한 걷기 활동을 넘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신체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실천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건강체험관과 홍보관도 운영됐다. 인공지능(AI)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건강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건강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접하고 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안군보건소는 행사 진행요원과 참가자들의 협조 속에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으며, 앞으로도 걷기 활성화 사업과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무안군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걷기 행사에 함께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꾸준히 걷기와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통음식의 깊은 맛과 어르신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 담양 창평에서 한데 어우러진다. 담양군 창평면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창흥학당 일원에서 '제12회 창평전통음식축제'와 '제30회 노인의 날 경로잔치'를 함께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창평 고유의 음식문화와 전통을 널리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의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창평의 특색을 담은 전통음식과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며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는 노인의 날 경로잔치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로효친의 가치를 되새기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창평면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전통음식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고, 방문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원휴 창평면 기관·사회단체협의회장은 “이번 축제가 창평의 맛과 멋을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을 위해 애써오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장성군-신안군-함평군-영광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야간 러닝과 음악 공연, 가을꽃을 앞세워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며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새로운 야간 콘텐츠와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은 가운데 방문객과 지역 상가 매출도 함께 늘었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에는 누적 방문객 약 25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기간 향토식당 6곳과 간단먹거리 9곳, 푸드트럭 5곳, 농특산물 판매 부스 12곳이 운영돼 총매출 약 3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점포당 평균 매출은 112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121만원 증가했다. 올해 축제에서 눈길을 끈 프로그램은 야간 러닝과 맥주 파티를 결합한 'J-라이트런'이다. 참가자들은 팔에 흰색 조명을 착용하고 황룡정원을 출발해 청백리정원과 황미르랜드, 연꽃정원을 거쳐 돌아오는 2.5㎞ 코스를 달렸다. 기록 경쟁이나 시상 없이 각자의 속도로 완주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하도록 했다. 좀비와 드라큘라 등 핼러윈 분장을 한 참가자부터 전문 러너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강변을 달리며 이색적인 야경을 연출했다. 출발 전에는 DJ 댄스파티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며, 약 500명이 코스를 완주한 뒤에는 생맥주와 댄스팀 공연이 어우러진 파티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황룡강을 따라 조성된 꽃길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일부 구간의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는 개화가 더뎠지만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 등이 풍성하게 피어나 가을 정취를 더했다. 토피어리 장식이 돋보인 청백리정원과 하트 포토존을 마련한 홍담정원에도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이 몰렸다. 주무대가 자리한 황룡정원 잔디밭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공연과 피크닉을 함께 즐겼다. 원목 보드게임 등 체험 공간도 마련돼 한글날 연휴를 맞아 축제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휴식과 놀이의 시간을 제공했다. 황룡강 상류에 있는 황미르랜드 역시 가족형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넓은 잔디밭과 놀이터, 수경시설, 황토맨발길 등을 갖춘 이곳에서는 나무 그늘과 잔디밭에 텐트를 설치하고 캠핑과 피크닉을 결합한 '캠프닉'을 즐기는 방문객들의 모습도 이어졌다. 황룡정원과 황미르랜드 사이의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운행한 '황미르셔틀'도 호응을 얻었다. 두 장소를 30분 간격으로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축제장 이동 편의를 높였다. 공연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선보인 '안녕, 가을 콘서트'를 중심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어반자카파와 가비엔제이의 감성적인 무대에 이어 YB와 레드시(Red C) 공연이 펼쳐지면서 황룡정원 주무대는 늦은 시간까지 관객들로 채워졌다. 무대 주변 도로에 차를 세우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관객들도 눈에 띄었다. 장성군은 올해 축제 기간을 나흘로 줄이는 대신 주요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했다. 앞으로 'J-라이트런' 등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축제장별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보강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키울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J-라이트런' 등 대표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고 차별성을 강화해 내년에는 더 즐겁고 행복한 축제를 선보이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운영을 내실 있게 다듬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신안군 증도면 주민들이 건강을 향한 열정과 화합을 담은 무대로 전국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신안군은 지난 16일 장흥군에서 열린 '2026년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건강증진 신체활동 경연대회에서 증도면 갱년기 건강교실 참여자들로 구성된 '빛나는 청춘! 당당한 신안!'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별 신체활동 프로그램의 성과를 나누고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신체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안군 대표로 출전한 주민 22명은 라인댄스와 전래놀이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활기찬 동작과 밝은 에너지, 서로 호흡을 맞춘 무대로 건강한 삶의 즐거움을 전했다. 자신감 넘치는 공연과 조화로운 팀워크가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번 성과에는 신안군이 운영해 온 갱년기 건강교실과 참여자들의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됐다. 군은 갱년기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돕기 위해 전문 강사가 지도하는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건강관리 습관을 기르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특성에 맞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현희 신안군 보건소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건강을 향한 주민들의 열정과 꾸준한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 누구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군 관광 캐릭터 '황박이'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대표 캐릭터들이 겨룬 무대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지역 대표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함평군은 관광 캐릭터 황박이가 '2026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정부·지자체 부문 지역 분야 대상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에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대표 캐릭터들이 참가했다. 본선에 오른 74개 캐릭터가 경쟁을 펼친 가운데 전문가 심사 점수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가렸다. 황박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과 캐릭터 경쟁력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에 따라 트로피와 상장뿐 아니라 온라인 홍보전시관 1년 무료 입점, 캐릭터 맞춤형 컨설팅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함평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황박이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과 군민이 일상에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캐릭터 활용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 홍보와 캐릭터 상품 개발을 연계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이번 대상 수상은 함평군 대표 관광 캐릭터 황박이의 가치와 매력을 알린 뜻깊은 성과"라며 “황박이를 활용한 관광 홍보와 캐릭터 상품 개발을 통해 함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영광군 백수읍 주민들의 상하수도요금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영광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백수읍의 수해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부과분 상하수도요금을 50% 감면하기로 하면서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탠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백수읍이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데 따른 것으로, 감면 대상은 백수읍에 있는 전체 수도 사용가뿐 아니라 수해 피해가 발생해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피해 사실이 등록된 다른 읍·면 거주 수도 사용가까지 포함한다. 영광군은 이번 감면으로 모두 1837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감면 규모는 약 189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감면 대상임에도 혜택을 받지 못한 경우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감면할 계획"이라며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여행도 이제는 ‘쉼’이 경쟁력…경기도, 웰니스 관광시장 공략

경기관광공사·여기어때 손잡고 11월 말까지 웰니스 관광 페스타 개최 포천 허브아일랜드·파주 DMZ숲 등 인증 관광지 13곳 참여…최대 5만원 할인 자연·치유·체험 결합한 체류형 관광 확대…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여행의 목적이 달라지고 있다. 유명 관광지를 얼마나 많이 둘러봤느냐보다 얼마나 편안하게 쉬고 돌아왔느냐가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시대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회복하려는 수요가 새로운 관광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경기도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자연과 휴식, 치유를 결합한 웰니스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관광객에게는 여행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에는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와 함께 19일부터 11월 말까지 '2026 경기 웰니스 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경기도가 인증한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 13곳의 숙박과 체험, 레저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대표적인 참여 관광지는 포천 허브아일랜드와 파주 DMZ숲, 여주 목아박물관 등이다. 자연 속 휴식부터 문화예술 체험까지 관광지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웰니스 관광은 단순한 휴양과 구별된다. 자연환경과 문화, 건강관리 콘텐츠를 결합해 여행 과정에서 심신의 회복과 재충전을 추구하는 관광 형태다. 특히 경기도는 수도권의 접근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장거리 이동 없이도 숲과 자연, 문화시설을 활용한 휴식형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당일 여행은 물론 주말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킬 여지가 있다. 관광객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참여 시설의 숙박이나 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최소 1만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여기어때' 앱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쿠폰이 모두 소진되면 행사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어 이용 전 세부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사업의 의미는 단순한 관광상품 할인에만 있지 않다.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치유·휴식 자원을 온라인 유통망과 연결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확보하려는 시도라는 점이다. 관광객이 숙박과 체험을 함께 이용하면 지역 음식점과 카페 등 주변 상권으로 소비가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 웰니스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될 수 있는 이유다. 다만 일회성 할인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관광지별 프로그램의 차별화와 서비스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 방문객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계절별 체험상품을 개발하고 숙박·음식·문화시설을 연계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휴식과 건강을 챙기면서 일과 여행을 함께 추구하는 관광 수요가 늘고 있다"며 “경기도 곳곳의 매력적인 웰니스 관광자원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감형 관광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경기도 시설물 112곳, 5년간 안전점검 기한 202차례 넘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 내 시설물 112곳이 최근 5년간 법정 안전점검 기한을 모두 202차례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복적인 기한 위반에도 실제 과태료가 부과된 사례는 전체의 6건 중 1건 수준에 그쳐 사후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이 국토안전관리원의 '2021~2025년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실시 현황'과 경기도의 '과태료 부과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112개 시설에서 법정 안전점검 기한을 지키지 않은 사례가 총 202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소관 시설 3건을 제외한 시·군 소관 위반 사례는 199건이었다. 하지만 이 중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33건으로 전체의 16.6%에 불과했으며, 부과액은 1억2,500만원이었다. 나머지 166건에는 과태료 처분이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동일 시설에서 안전점검 기한을 반복적으로 넘긴 사례도 상당수에 달했다. 112개 시설 가운데 25곳(22.3%)이 두 차례 이상 법정 기한을 넘겼으며, 이들 시설에서 발생한 위반 건수는 115건으로 전체 위반의 56.9%를 차지했다. 이 중 16개 시설은 각각 여섯 차례씩 점검 기한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관리 실태에도 큰 차이가 있었다. 파주시에서는 16개 시설에서 모두 124건의 위반 사례가 발생해 전체의 61.4%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 시설에서 96건의 반복 위반이 발생했지만 과태료가 부과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반면 고양시는 확인된 위반 5건 모두에 과태료를 부과했고, 평택시 역시 11건 가운데 9건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같은 법률과 기준이 적용되는 시설물임에도 지자체별로 사후 조치에 상당한 차이가 나타난 셈이다. 안전점검 기한을 넘긴 시설 가운데 상당수는 주민 안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방재·하천시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문이 80건으로 가장 많았고 배수펌프장 29건, 제방 1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수문·배수펌프장·제방 등 폭우와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시설의 위반 사례는 모두 127건으로 전체의 62.9%를 차지했다. 교량과 터널 등 도로시설은 48건(23.8%), 소방서·청사·체육관 등 주민이용시설은 21건(10.4%), 상·하수도시설은 6건(3.0%)으로 집계됐다. 복기왕 의원은 “폭우 때 물을 빼야 할 배수펌프장과 수문, 매일 차량이 오가는 교량이 정해진 기한에 점검을 받지 못했고,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안전점검은 사고가 난 뒤 책임을 따지는 절차가 아니라 사고 전에 위험을 찾아내는 최소한의 장치인데 경기도는 그 장치마저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느 시·군은 위반마다 과태료 처분을 받고, 어느 시·군은 수십 건이 반복돼도 한 건도 처분받지 않는다면 도민 안전이 사는 곳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며 “위반 확인부터 시정 요구, 점검 완료, 과태료 처분까지 경기도가 끝까지 챙기는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설물안전법은 시설물의 적정한 유지관리를 통해 재해와 재난을 예방하고 공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교량·터널·수문 등 주요 시설물의 관리주체에게 정기적인 안전점검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안전점검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2천만원 이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손보사 3분기 전망, 예상 보다 ‘흐림’…투자손익↓

손해보험사들의 올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간 수익성 향상을 뒷받침하던 사업부분의 상승세가 꺾였다는 이유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한화손해보험의 예상 당기순이익은 1조2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높다. 4사 모두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증권가에서는 이를 하회하는 수준의 전망을 내놓고 있다. 투자손익이 발목을 잡으면서 1년 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낮은 실적을 냈다는 것이다. 보험손익 부진을 투자손익으로 상쇄했던 전분기와 다른 양상이 펼쳐진 셈이다. 금리 상승이 중장기적으로는 신규 투자이원의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보유 자산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증시가 하향 조정되면서 △주식과 출자금 △구조화채권 △대체투자 △채권형 펀드를 비롯한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FVPL) 자산의 상당부분에서 평가처분손실이 발생하고, 금리 상승으로 보험금융비용도 커졌다고 추정했다. 보험손익은 악재와 호재가 뒤섞인 상황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신계약 물량 축소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계리가정 선진화가 보험료 상승과 사업비 통제를 야기하면서 영업 현장의 온도가 추워진 탓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사 합산 월평균 신계약이 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줄어든 것으로 추산했다. 일명 '1200%룰'이 법인보험대리점(GA)로 확대 적용된 것도 신계약 창출을 어렵게 만든 요소다. 기업들도 보험계약마진(CSM)의 양적 확대 보다 질적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내년부터 기본자본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이 도입되는 등 이익잉여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이익전환력이 높은 고수익 상품 판매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전속채널 육성 과정에서 사업비 예실차 압박도 커지고 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업계의 전속설계사는 총 15만573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명 가까이(14.7%) 증가했다. 그러나 보험금 예실차가 크게 개선되면서 장기손해보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독감 대유행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졌으나, 도수치료가 관리급여로 전환된 것이 악재를 이겨낸 원동력이다. 신장분사치료 관련 보험금 청구가 많아지는 등 이학요법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실손의료보험으로 지급되는 보험금이 대폭 줄었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서 손보사 5곳(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한화손해보험)의 8월 도수치료 관련 보험금 청구액(19억3400만원)이 전년 동월 대비 96.0%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적자를 냈던 자동차보험은 할인특약 축소를 비롯한 마진 방어 전술이 펼쳐지는 중으로, 보험료 인상 효과도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수입차를 비롯해 가액이 높은 차량의 보급이 늘어나는 점과 정비수가 상방 압력이 자보를 위협하는 만큼 향후에도 실적 개선이 이뤄질지는 의문이다. 수리비용이 증가하면 보험금 지급 규모도 불어날 수 있다. 경상환자의 과잉진료를 막기 위해 최근 도입된 일명 '8주룰'의 영향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말이나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뇌진탕 등 상해등급 11급 진단을 받는 환자 수의 변화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보험은 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를 비롯한 악재에 직면했다. 재보험사로 위험을 이전한 덕분에 손실을 줄일 수 있었으나, 거제 집중호우로 보험금이 지급되면서 수익성 향상에 어려움을 겪은 기업이 있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2분기 일회성 환입 소멸 등으로 3분기 기대치가 낮아지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계절성·연말 유병자보험 계리가정 가이드라인 추가 반영시 4분기 실적 모멘텀이 소멸되고,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되는 점은 기업가치를 저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여성정책개발원-경북교육청-NH농협은행 경북본부

◇ 담수회 창립 63주년, 안동서 전통문화 계승 다짐 -윤리도덕 선양·전통문화 전승대회 개최… 유림 등 1천여 명 참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담수회는 19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창립 63주년 기념 윤리도덕 선양 및 전통문화 전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유림 관계자와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행사는 담수회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제24회 전국한시백일장 시상,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이어 풍물놀이와 한시창, 시조창, 선비춤,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서정학 담수회장은 “유림의 본향 안동에서 대회를 개최해 뜻깊다"며 “온고창신의 정신으로 전통의 가치를 계승하고 시대에 부응하는 유림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선조들이 물려준 문화유산은 미래를 여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대구경북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유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1963년 창립된 담수회는 전통문화 계승과 교화사업, 유림지도자 양성 등에 힘쓰고 있다. ◇ 경북도, 스마트 농산물 유통시설 국비 69억 확보 -전국 시·도 최다 선정… 6개 시·군에 AI 선별·로봇 자동화 도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 69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89억 원이 투입되며 김천·문경·경산·영양·청도·성주 등 6개 시·군의 산지유통센터에 인공지능(AI) 선별 기술과 로봇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다. 스마트 APC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농산물 품질을 정밀하게 판정하고 선별·포장 과정을 자동화하는 첨단 유통시설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산물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제값 받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유통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해 경북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이 체감하는 유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근로자 가족과 함께하는 '쉼 프로젝트' 성료 -총 4회 운영에 98가족 참여… 가족 소통·일생활균형 문화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17일 도내 기업 및 기관 근로자 가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근로자 가족과 함께하는 쉼(,) 프로젝트' 마지막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근로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여가활동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고, 일·생활균형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총 4회에 걸쳐 운영된 프로그램에는 '경북 워라밸 가족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누적 98가족이 참여했다. 가족 놀이체육과 부모·자녀 공동 만들기 활동 등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회차에서는 예천 문필마을에서 숲 체험과 밸런스 테라피를 통해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가족 서포터즈들은 프로그램 참여 후기와 워라밸 실천 경험을 SNS에 공유하며 일·생활균형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일터와 가정이 모두 행복한 경북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대화가 도움이 되었나요? ◇ 경북 고교생들, 일본 오사카서 과학 연구 성과 발표 -영천고·안동고 국제학술교류 참가… 일본 학생들과 연구 공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1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6 오사카부 사이언스데이 국제학술교류'에 영천고등학교와 안동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과학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영천고 학생들은 '알약 복용 시 구강 내 잔류감과 쓴맛 개선을 위한 코팅 신소재 연구'를, 안동고 학생들은 '경북 감잎 유래 폴리페놀 기반 알지네이트 비드의 납 흡착 특성 연구'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오사카 지역 160개 연구팀과 함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국제적 소통 능력과 과학적 탐구 역량을 키웠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도내 과학고와 과학중점학교, 일본 오사카의 슈퍼사이언스하이스쿨 간 1대1 학술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참여 학교와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연구하고 협력하는 경험은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국제 공동 탐구와 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울릉도 독도교육원 24일 착공 -2028년 완공 목표… 전국 학생 대상 현장 체험형 독도교육 거점 조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오는 24일 울릉도에서 '독도교육원 착공식 및 독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6주년을 맞아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영토주권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독도교육원은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옛 울릉초등학교 장흥분교장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4405.38㎡ 규모로 건립된다. 총 12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시설로 2028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착공식에서는 독도 탐방 영상 상영과 전통공연, 착공 선포식,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원이 완공되면 전국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방문해 역사와 자연환경, 영토주권의 의미를 배우는 체험교육의 중심지로 활용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도교육원이 학생들의 영토주권 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키우는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안전하고 내실 있게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학부모 독서봉사단 확대 운영 -9개 교육지원청 154명 참여… 도내 97개 학교 6719명 독서활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책 읽어주는 학부모 봉사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봉사단 운영 지역은 지난해 5개 교육지원청에서 9개 교육지원청으로 늘었으며, 참여 학부모도 79명에서 154명으로 확대됐다. 현재 도내 97개 학교에서 학생 6719명이 책 읽어주기와 다양한 독후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은 학생들의 연령과 흥미에 맞는 도서를 선정해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 나누기와 생각 표현 등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봉사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도 실시하며 학교와 가정이 연계된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부모의 따뜻한 목소리를 통해 아이들이 책과 친숙해지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학생들이 일상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NH농협은행 경북본부, 농업인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구미 파크골프대회서 400여 명 대상 보상보험 가입 안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구미시지부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구미 동락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2회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 경북·대구 지역 예선전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고령 농업인들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금융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 임직원들은 대회 참가자와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가입절차를 안내하고, 금융사기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했다. 특히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 발생 시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김진욱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은 “농업인이 땀 흘려 일군 소중한 자산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지키는 것도 농협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농업인과 어르신들의 든든한 금융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포항시-안동시-영주시-예천군-의성군-군위군-영양군

◇ 포항시, 신규임용후보자 147명 공직 첫발 -실무수습 발령장 수여…본청·구청·읍면동 등 현장 배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는 19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신규임용후보자 147명을 대상으로 실무수습 발령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실무수습원은 행정직 68명, 사회복지직 35명, 시설직 10명, 공업직 9명, 간호직 5명 등 총 14개 직렬 147명이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발령장과 실무수습 신분증을 전달하고, 시정 현황과 주요 정책 및 행정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실무수습원들은 앞으로 포항시 본청과 사업소, 구청, 읍면동 등에 배치돼 정식 임용 전 행정 업무를 경험하며 공직 적응력과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배용수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의 새로운 가족이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여러분의 열정이 포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동시, 북한이탈주민·취약계층 어르신 문화탐방 -40여 명 참여 '안동 바로알기 팸투어'…도산서원·한국문화테마파크 방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지난 17일 북한이탈주민과 취약계층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2026년 안동 바로알기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 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참가자들에게 안동의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도산서원을 방문해 퇴계 이황의 삶과 유교문화를 살펴보고,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전통 조리서 『수운잡방』을 소재로 한 체험형 공연 '더 레시피'를 관람했다. 안동시는 오는 12월까지 다문화가정과 군 장병, 유관기관 신규 직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체험이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체험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영주시 드림주택 인기…입주 경쟁률 10.8대 1 -42세대 모집에 455건 접수…청년형 15.6대 1 최고 경쟁률-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가흥동 지역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인 '영주시 드림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 42세대 모집에 455건이 접수돼 평균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모집에는 방문 접수 324건, 등기우편 131건이 접수됐다. 유형별 경쟁률은 청년형 15.6대 1, 일반형 11.7대 1, 신혼부부형 4.9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드림주택은 영주시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는 월 임대료의 50%를 최대 6년간 추가 지원한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자격 심사 등을 거쳐 2027년 1월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공간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며 “시민들이 영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예천군, 경북 혁신·적극행정 경진대회 장려상 -'청소년 둥지배움터' 운영 성과 인정…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호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지난 16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 '2026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은 '교육의 사각지대를 채우다! 예천군 청소년 둥지배움터 운영' 사례를 발표해 원도심과 면 지역 청소년의 교육 접근성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청소년 둥지배움터는 예천읍과 감천·용궁·풍양면 등 4곳에서 운영되는 공공 학습지원 공간이다. EBS 학습 콘텐츠와 맞춤형 학습 관리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청신도시 조성에 따른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진정한 혁신은 군민이 겪는 문제를 먼저 살피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리뉴어스 송종민 본부장, 의성군에 1500만 원 기부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지역 발전·군민 복지 증진에 힘 보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지난 16일 리뉴어스㈜ 송종민 본부장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리뉴어스는 공공하수·폐수처리시설 운영과 폐기물 처리사업 등을 수행하는 환경 전문기업으로, 2024년부터 의성군 공공하수처리장과 가축분뇨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다. 송종민 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의성군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성군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뜻깊은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 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지역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 군위군수기 종목별 체육대회 개막…2500여 명 참가 -12월 5일까지 13개 종목 열전…생활체육 활성화·군민 화합 도모-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6년 군위군수기 종목별 체육대회'가 지난 16일 개막해 오는 12월 5일까지 군위종합테니스장 등 지역별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군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13개 종목에 약 2500명의 체육 동호인이 참가한다. 지난 17일 군위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동호인과 내빈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대회는 파크골프를 시작으로 테니스, 축구, 게이트볼, 탁구, 정구, 바둑, 볼링, 야구, 골프, 풋살, 산악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되며, 12월 5일 배드민턴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생활체육은 필수적"이라며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영양군·농협, 농업·농촌 상생발전 맞손 -농산물 판로 확대·청년농 육성·농촌 일손 부족 해소 등 협력-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과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는 19일 지역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지역농업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양군의 행정역량과 농협의 금융·농업 지원 역량을 결합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농산물 판매와 소비 촉진, 지역주민 금융교육, 농번기 인력 지원, 청년농업인 육성, 금융아카데미 운영, 지자체 협력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오창주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장은 “농협의 금융과 농업 지원 역량을 적극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와 청년농업인 육성,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행정과 농협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슈&인사이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산업 협력 생태계를 지켜내자

우리나라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통해 제조업을 발전시켜 왔다고 할 수 있다. 완제품을 만드는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등을 공급받아 제품을 만들고 수출할 수 있었다. 이런 협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대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면 부품 협력사들이 동반 지출하여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했다. 덕분에 대기업은 해외에서도 진출 초기부터 양질의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었다. 2001년 중국이 WTO에 가입 후 우리나라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중국에 진출하면서 중소기업들도 활발하게 동반 진출하였다. 중국 정부가 자국산 부품 사용 비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요구하면서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파트너가 되었다. 대기업이 중국에서 철수하여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옮길 때도 중소기업은 함께 이동하였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소부장 국산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중국 정부는 소부장을 국산화하는 과정에서 생산 보조금을 지급하여 중국 소부장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였다. 또한 중국산 소부장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여 중국산 소부장에 대한 수요를 제고하였다. 최근에는 반도체 칩에 대한 생산 보조금, 구매 보조금 더 나아가 정부 부처에 공급되는 반도체에 대한 중국산 탑재를 의무화하였다. 더 큰 문제는 이런 과정이 지속되면서 중국에서 소부장 과잉공급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되었으며, 중국에서 소비하지 못한 소부장을 해외로 덤핑 수출을 하였다는 것이다. 결국 국내 소부장 기업들은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으며, 생산을 축소하거나 심한 경우 파산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적지 않은 소부장 기업들은 국내 생산을 포기하고 중국산을 수입하여 판매하기도 하였다. 예를 들면 OCI나 한화솔루션 등 태양광 업체들이 중국산에 밀려 국내에서 폴리실리콘 생산을 포기하였다. 폴리실리콘을 녹여 기둥 형태로 만드는 잉곳과 얇게 자른 판인 웨이퍼를 생산하던 웅진에너지는 파산하기도 하였다. 금형이나 주물 부품 등을 만드는 기업들도 인건비와 전기료 등에 대한 부담으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 이렇게 중소기업의 생산 기능이 약화한다는 것은 대기업의 협력사가 점차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대기업도 중국산 소부장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할 수밖에 없다. 한・중 관계가 정치적으로 원만하지 못할 경우에는 중국산 소부장 공급도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미・중 패권 분쟁 상황에서 완제품에 중국산 소부장이 포함될 경우 대미 수출에 제약을 받기도 한다. 중국 정부가 희토류, 전략 광물 등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서 우리나라 제조업은 중국 의존 심화를 넘어 중국 리스크로 악화할 수 있다. 결국 중국 정부가 나서서 중국 소부장 기업을 전폭 지원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라고 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일이다. 정부가 나서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소부장 기업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중국 정부의 지원 정책이나 불공정한 관행을 면밀히 관찰하여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가정용에 비해 저렴하다고 올리는 것은 중국의 더욱 저렴한 산업용 전기요금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다. 정부 입찰에서도 저가 낙찰로 중국 기업에 유리하도록 할 것이 아니라 일정 수준의 품질을 조건으로 낙찰을 받을 수 있도록 평가기준을 수정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자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은 외국 기업을 우리나라 정부 입찰에서 불리한 평가를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편 대기업도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소부장 기술을 개발하거나 생산설비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원만한 산업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할 것이다. bienn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