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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재 키운다”…우리은행, 키스트미래재단에 10억원 전달

우리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소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 본관에서 키스트미래재단에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나눔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기금 전달식에는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장과 오상록 KIST 원장, 김용직 키스트미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금은 △국가·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석학 연구자 육성 △유망 신진 연구자 발굴 및 육성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개발도상국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공익사업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키스트미래재단은 KIST의 설립 취지를 계승해 과학기술의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연구지원과 인재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재단이다. 우리은행은 1966년 KIST 설립 초기부터 금융 파트너로 인연을 맺어왔으며, 이번 기탁은 오랜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분야의 사회공헌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장은 “우리은행은 KIST의 탄생부터 함께해온 금융 파트너로서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여정을 응원해왔다"며, “이번 기금이 연구와 인재가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생산적 금융의 밑거름이 될 과학기술 인재를 키워내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교육,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감원, 은행권 ‘이해상충 방지’ 지침 마련…부당거래 차단 나선다

금융감독원이 은행권 내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이해상충 문제에 제동을 걸기 위해 새로운 자율규제 기준을 내놨다. 전·현직 임직원과 그 주변 인물들이 얽힌 부당거래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은행 내부통제 체계를 전면 보완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은 3일 은행연합회, 국내 은행들과 함께 '은행권 이해상충 방지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최근 금감원 검사 과정에서 드러난 부당대출, 편의 제공, 특혜성 거래 등을 계기로 추진됐다. 실제 검사에서는 퇴직 직원이 배우자나 입행 동기와 공모해 장기간에 걸쳐 거액의 부당대출을 받거나 이를 알선한 사례가 확인됐다. 또 고위 임원이 퇴직 직원과 거래 관계에 있는 업체의 점포 입점을 부당하게 지원하는 등 직위를 이용한 부적절한 개입 사례도 적지 않았다. 새 지침은 국제 기준을 반영해 '이해관계자'의 범위와 관리 대상 거래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해관계자는 임직원 본인을 포함해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전·현직 임직원 및 그 가족은 물론, 해당 임직원의 공정한 업무 수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인물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관리 대상이 되는 '이해관계자 거래'도 명확히 했다. 신용공여나 지분증권 취득뿐 아니라 임대차 계약, 자산·용역 거래, 기부금 제공, 기타 유·무형의 경제적 이익 제공 행위까지 포괄적으로 규정했다. 거래 형태와 관계없이 이해상충 소지가 있다면 관리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취지다. 은행 내부통제 절차 역시 단계별로 강화된다. 임직원이 이해관계자를 스스로 식별해 신고하도록 하고, 해당 거래와 관련된 업무에서는 원칙적으로 제한이나 회피 조치를 적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해관계자 거래에 대한 취급 기준을 별도로 강화해 사전·사후 관리 체계를 촘촘히 설계했다. 사후 관리도 대폭 보강됐다. 은행들은 이해관계자 거래 점검 결과를 최소 5년간 보관해야 하며, 내부통제 기준을 위반할 경우 실제 손실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징계 대상에 포함된다. 내부 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보자 보호와 보상 제도도 함께 도입된다. 이번 지침은 은행연합회 의결을 거쳐 자율규제로 제정됐다. 각 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관련 내규와 전산 시스템을 정비한 뒤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지침을 통해 은행권의 이해상충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임직원 사적 이익이 금융 거래에 개입되는 구조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정선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근로하는 저소득 가구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자산 형성 지원 통장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자산 형성 지원 통장사업은 근로활동을 하는 저소득 가구가 3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지원금을 매칭해 적립해 주는 제도로,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과 미래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희망저축계좌Ⅰ은 근로 중인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3년간 매월 10만 원 이상(최대 5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을 매칭 지원한다. 만기 후 탈수급 요건을 충족할 경우 적립금 전액을 받을 수 있다. 희망저축계좌Ⅱ는 근로 중인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10만 원 이상(최대 50만 원)을 저축하면 1년 차 10만 원, 2년 차 20만 원, 3년 차 30만 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근로 중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 가구의 청년(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만 15~39세)을 대상으로 하며, 매월 10만 원 이상(최대 50만 원)을 저축할 경우 정부가 월 30만 원을 지원한다. 희망저축계좌Ⅱ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3년 만기 후 자립역량 교육 이수와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시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모집 일정은 희망저축계좌Ⅰ이 4차(3월 3~13일, 6월 1~15일, 9월 1~14일, 11월 2~16일), 희망저축계좌Ⅱ가 3차(2월 2~24일, 7월 1~27일, 10월 1~26일)로 진행되며, 청년내일저축계좌는 5월 4일부터 20일까지 1회 모집한다. 유향미 복지정책과장은 “자산 형성 지원 통장사업이 근로 저소득 가구의 자립과 미래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립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강원특별자치도청 평창향우회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고 3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청 평창향우회는 지난 2일 고향 평창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평창향우회는 도청에 근무하는 평창 출신 공직자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2023년부터 4년간 꾸준히 고액 기부를 이어오며 누적 약 1500만 원을 평창군에 전달해 왔다. 이번에 기탁한 기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대균 향우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통해 평창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재준 군 세정과장은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향우회에 감사드리며, 의미 있는 기금 사업 추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3년 연속 연간 모금액 4억 원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기부 참여 기반을 구축했다. 누적 모금액은 약 12억 원 이상으로 집계돼 평창군 자체 기금사업의 주요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은 기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과 지역 축제 체험권 등을 활용한 다양한 답례품도 제공하고 있다. 답례품은 약 135종으로 다양하며 한우불고시 세트, 평창 사과 등 특산물과 지역축제 체험권 등이 인기 품목으로 꼽힌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신동읍에 위치한 이색 카페 안경다리 카페가 지역의 특색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일 정선군에 따르면 안경다리 카페는 신동읍 지역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9명이 근무하는 공간이다. 인근에 위치한 '안경다리'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교량 구조물이 안경처럼 보이는 독특한 형태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개소 이후 명칭 변경을 거쳐 현재의 이름으로 운영되며, 신동읍을 대표하는 지역 명물 카페로 입지를 굳혔다. 카페는 국도 38호선을 따라 정선군으로 진입하는 관문인 신동읍 초입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MTB 마을로 알려진 신동읍을 찾는 라이더와 여행객들에게 이동 중 쉬어갈 수 있는 이색 쉼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눈길을 끈다. 카페 내부에는 신동 지역의 대표 명소인 새비재 은하수를 담은 사진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인근 관광지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좌식·입식 테이블을 조화롭게 배치한 따뜻한 인테리어는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다. 무엇보다 안경다리 카페는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운영 모델로 의미를 더한다. 어르신들이 직접 내려주는 커피와 음료는 방문객에게 정겨운 경험을 제공하고,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해 노인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카페 인근에는 타입캡슐 공원과 대박장터 등 다양한 관광 요소가 밀집해 있어, 안경다리 카페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를 연계 방문하는 관광 동선의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신동읍 관광의 체류 시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정선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안경다리 카페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정성이 담긴 공간으로, 단순한 카페를 넘어 신동읍을 알리는 작은 관광 안내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과 연계해 어르신 일자리의 안정성과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영천시, 경북문화관광공사, 수성구, iM뱅크, 포항시, 대구시교육청 소식

◇영천시, 문체부 문화예술 공모 2개 사업 선정 시민회관 중심 공연예술 확대…국비 2억2천만 원 확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며,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2개 부문에 동시에 선정됐다. 영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6년 공연예술 유통 지원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영천시민회관이 선정돼 국비 2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공연예술 유통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국비 1억4천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아동 뮤지컬 '구름빵', 동화 발레 '백조의 호수', 코믹 연극 '고스트', 클래식 음악회 '영천의 편지', 넌버벌 퍼포먼스 '페인터즈' 등 총 5편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이 사업은 공연예술 유통망 확대를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우수 공연 콘텐츠의 지역 순환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영천시는 이를 통해 시민회관을 중심으로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서는 '신작 공연 콘텐츠 분야'에 선정돼 국비 8천만 원을 확보했다. 영천시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스토리를 담은 신규 작품인 '아동 무용극-골벌소국의 별'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초청 공연을 넘어,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창작 콘텐츠를 축적하고 공연을 통한 지역 문화 브랜드 구축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시민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문화 인프라 확충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타 지역의 우수 문화사업과 연계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민회관은 다양한 장르의 전 세대를 어우를 수 있는 엄선된 공연, 일상에서 벗어나 공연예술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진으로 만나는 2월의 경북 여행…안동 3선 선정 하회마을·월영교·찜닭골목…전통·강변·미식 잇는 가족 여행 제안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매월 소개하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2월 추천지로 안동 하회마을과 월영교, 안동 찜닭골목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설 연휴와 겨울방학을 맞아 '전통을 보고, 강변을 걷고, 지역의 맛을 나누는 가족 여행'을 콘셉트로, 세대를 아우르는 안동 여행 코스를 제안했다. 안동 하회마을은 낙동강이 S자 형태로 휘감아 흐르는 지형 속에 형성된 전통 마을로, 조선시대 양반가옥과 초가, 골목길이 비교적 온전히 보존돼 있다. 기와지붕이 이어진 마을 풍경과 송림, 모래톱이 어우러진 전경은 계절마다 다른 인상을 주며, 겨울철에는 한층 고요하고 단정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세대별로 각기 다른 감상을 나눌 수 있다는 점도 하회마을의 장점으로 꼽힌다. 아이들에게는 교과서 속 전통마을을 직접 걷는 체험 공간이 되고, 부모 세대에게는 옛 골목과 마당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어르신들에게는 한옥이 주는 향수 어린 정취가 더해진다.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역사마을' 가운데 하나로, 세계적으로도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마을 인근에는 부용대와 병산서원 등 연계 관광지가 위치해 있어 하루 일정의 전통문화 코스를 구성하기에도 적합하다. 명절 연휴에 하회마을을 찾는 것은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삶의 터전을 돌아보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낙동강 위를 가로지르는 월영교는 국내 최장 목조 인도교로, 안동을 대표하는 야간 산책 명소다. 해가 진 뒤 다리에 불이 켜지면 강 위로 드리운 다리의 실루엣과 조명이 어우러져 겨울철 특유의 또렷한 야경을 만들어 낸다. '달이 머무는 다리'라는 이름처럼, 맑은 날에는 강 위에 비친 달빛이 더해져 차분한 정취를 자아낸다. 다리 주변에는 카페와 쉼터가 마련돼 있어 겨울 산책 후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여행의 마무리는 미식이다. 안동 찜닭골목은 안동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 찜닭을 맛볼 수 있는 거리로, 골목마다 각기 다른 양념과 조리법을 내세운 식당들이 모여 있다. 간장 양념에 닭고기와 당면, 채소를 푸짐하게 담아낸 찜닭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가족 여행객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찜닭골목이 자리한 안동 구시장은 시민들의 일상이 살아 있는 전통시장이다. 식사 후 시장 골목을 거닐며 제철 과일이나 한과, 견과류 등 설 선물용 특산품을 살펴볼 수 있고, 겨울 시장 특유의 온기 어린 풍경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하회마을과 월영교, 찜닭골목은 전통과 자연, 미식이 조화를 이루는 안동의 대표적인 가족형 여행지"라며 “다가오는 설 연휴에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안동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12억 원 우선 지원…iM뱅크 공동 출연 시 총 48억 원 규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 수성구 오는 4일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2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iM뱅크와의 공동 출연을 통해 36억 원의 예산 증액을 추진 중이며, 예산이 확정될 경우 총 48억 원 규모의 자금이 소상공인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재단과 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해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성구에 사업장을 둔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휴업·폐업 상태이거나 유흥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운영자금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5천만 원이다.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후 3년 분할 상환하거나, 일시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구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 이자의 3%를 2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 수성지점에서 보증을 받은 뒤, iM뱅크 수성구청지점을 통해 대출을 진행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융자 지원과 이차보전 확대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 압류방지 전용 '생계비계좌' 출시 최대 250만 원 보호…금융취약계층 생활자금 안전망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취약계층의 금융 안정과 생활자금 보호를 지원하기 위해 압류방지 전용상품인 'iM생계비계좌'를 출시했다고3일 밝혔다. '생계비계좌'는 압류로 인한 생계자금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계좌로 생계 유지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250만원까지 보호하며 1인1계좌로 운영된다. 생계와 직결된 자금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 금융상품으로 iM생계비계좌는 별도 조건 없이 전자금융 타행이체 수수료 및 iM뱅크 자동화기기 출금・타행이체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한다. iM뱅크 영업점 및 앱을 통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공휴일 제외)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입할 수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iM생계비계좌' 상품 출시를 통해 포용금융의 실천과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자 하며, iM뱅크는 앞으로도 개인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포항시 구룡포과메기, 올겨울 '제2의 전성기' 원물 수급 안정·품질 개선에 온라인 소비 확대…판매 20% 성장 전망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의 대표 특산물 구룡포과메기가 올겨울 다시 한 번 활기를 띠고 있다. 원물인 꽁치 공급이 안정되고 품질이 개선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소비 흐름이 형성되며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과메기 시장 활기의 핵심 요인은 원재료 수급 안정이다. 2025년 5월부터 9월 사이 원양 출어선을 중심으로 꽁치 어획량이 늘어나 생산 시기에 필요한 원물 확보가 비교적 원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크기와 신선도가 개선되며 전반적인 제품 품질도 향상됐다. 원물 가격 역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 생산 여건이 한층 나아졌다는 평가다. 여건 개선은 수익 구조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부 생산업체의 경우 제조 이윤이 전년 대비 약 10%가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물 가격 부담이 완화되고 품질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과메기 산업 전반의 안정성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미디어 노출에 따른 소비 확대도 뚜렷하다. 최근 편스토랑에 포항 미식 여행편이 방영되며 과메기 조리법과 섭취 방식이 소개됐고, 이를 계기로 20~30대 젊은 층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방송 이후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한 주문이 증가하며, 기존 오프라인 중심이던 판매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올해 과메기 판매 규모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온라인 판매 비중 확대는 유통 구조 다변화와 함께 신규 소비층 유입을 이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구룡포에서 과메기를 생산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올해는 원물 상태가 좋아 기름기와 맛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확실히 다르다"며 “방송 이후 젊은 층 주문이 늘었고, 전체적인 판매 흐름도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안정적인 원물 공급과 방송 노출 효과가 맞물리며 지역 수산물 업체들의 경영 여건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전 연령층으로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고품질 과메기 생산을 지원해, 지역 대표 수산물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출판기념회 개최…'읽고 쓰는 배움' 성과 공유 대구 학생·교직원 저자 50권 첫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3일 오후 2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학생·교직원 저자와 학부모, 학교·출판 관계자 등 4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학생·교직원 저자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과 교원이 직접 집필하고, 대구시교육청의 출판 지원을 받은 도서 50편을 공식적으로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대구 독서인문교육의 결실을 공유하고, 읽고 쓰는 과정 속에서 이뤄진 배움과 성장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판기념회에서는 2026년 발간 도서 50편의 전달식과 학생 저자의 소감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학생·교직원 저자들은 자신이 집필한 책에 서명한 뒤 교육감에게 직접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함께 축하받았다. 올해 출판지원 도서는 1월부터 시중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도서 홍보를 위해 제작된 목록집과 포스터는 3월 개학을 앞두고 각급 학교와 교육행정기관, 공공도서관에 배부될 예정이다. 또한 공공도서관과 연계해 학생 저자의 책을 소개하고 집필 소감을 나누는 '저자와의 만남'도 운영된다. 시교육청 관내 10개 공공도서관에는 '책쓰기 프로젝트 출판물 코너'를 마련해 일반 시민도 출간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009년 이후 매년 책쓰기 사업을 통해 학생·교원 저자를 양성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578편의 도서 출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가족이 함께 읽고 쓰는 과정을 통해 인문 소양을 기르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가족 단위 저자의 출판을 처음으로 지원한 점이 눈에 띈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펴낸 시집, 가족 여행담을 엮은 책, 가족이 공동 창작한 그림책 등 다양한 형태의 저작물이 탄생했다. 직속기관의 독서인문 프로그램과 연계한 출판물도 크게 늘었다. 창의융합교육원의 문예영재반 작품집, 교육지원청 단위 글쓰기 프로그램 결과물, 공공도서관 가족 그림책 창작 프로그램,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의 전자책 출판 지원 사업 등 대구교육 전반에서 집필된 성과들이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함께 소개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도 읽고 쓰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힘을 기르고, 비판적 사고력과 문해력, 창의성을 키우는 데 정성을 기울여 준 학생과 교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구성원이 출판의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책쓰기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정선군을 먹여살릴 문화 브랜드, ‘정선아리랑’…로컬100 재선정으로 증명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에는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문화 자산이 있다. 단순한 전통을 넘어 이제는 정선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브랜드 가치로 평가받는 정선아리랑이다. 3일 정선군에 따르면 그 상징적 성과가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가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되며 입증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문화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국민·지자체 추천, 전문가 심사, 빅데이터 분석,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100선을 확정하는 만큼, 단발성 화제성보다는 지속성·대중성·확장성이 핵심 평가 기준이다. 동일 콘텐츠가 두 차례 선정되는 사례가 드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리아라리'의 재선정은 작품성에 대한 재확인이자 정선아리랑이 지역 문화자산을 넘어 하나의 산업적 브랜드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정선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소리이지만, '아리아라리'를 통해 과거의 보존 대상이 아닌 현재형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아우라지 설화와 떼꾼들의 삶을 서사로 풀어내고, 전통 소리와 타악, 현대 무용, 3D 홀로그램 등 첨단 무대기술을 결합하며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예술로 확장했다. 정선아리랑의 브랜드 가치는 무대 위에만 머물지 않는다. '아리아라리'는 정선5일장, 아우라지 관광자원과 연계되며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공연 관람을 계기로 지역을 찾은 방문객은 숙박·음식·전통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문화가 관광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지역문화는 비용'이라는 오래된 인식을 넘어,'지역문화는 투자이자 산업'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사례다. 브랜드의 힘은 국경을 넘었다. '아리아라리'는 2023년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24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식 초청 공연을 통해 수천 명의 관객을 만났다. 2025년에는 에스토니아 타르투 '한국문화의 날' 공식 초청 공연으로 유럽 문화도시 무대에도 올랐다. 이는 정선아리랑이 지역 전통을 넘어 K-컬처의 한 축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선군과 정선군문화관광재단은 정선아리랑을 단순 공연 콘텐츠가 아닌 장기 프로젝트이자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왔다. 일회성 축제가 아닌 반복 가능한 공연, 국내외 유통 가능한 콘텐츠 구조, 관광자원과의 결합 전략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다. 로컬100 재선정은 그 과정이 옳았음을 증명한다. 정선아리랑은 이제 “지켜야 할 전통"을 넘어, 정선의 미래를 책임질 문화 자본이 되고 있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 현실이 된 시대, 정선아리랑은 하나의 해답을 제시한다.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세계와 소통 가능한 언어로 확장할 때 문화는 생존 전략이 된다. 로컬100 재선정은 그 가능성의 중간 성적표다. 정선아리랑이 앞으로 만들어갈 무대는 공연장이 아니라, 정선의 내일일지 모른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뮤지컬 '아리아라리'의 로컬100 2회 선정은 정선아리랑이 지닌 전통의 가치와 현대적 재해석이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아리랑의 시원인 정선의 문화유산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정선군만의 고유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공연과 문화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부산시장 선거판 달아오른다…여야 후보군 잇단 행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 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군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구갑·3선) 국회의원은 2일 지역위원장 직을 내려놨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부산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보고 있다. 전 의원의 공식 출마 선언은 설 연휴 전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 의원은 통일교 관련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출마 과정에서 이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에서는 이재성 전 부산시당 위원장이 가장 먼저 부산시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이 전 위원장은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데 이어,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대포 디즈니랜드 유치 등을 포함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 밖에 박재호 전 국회의원도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사실상 3선 도전에 나선 상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박 시장과 전재수 전 의원 간 맞대결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개혁신당 정이한 대변인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 대변인의 출마가 선거 과정에서 일정한 지지 기반을 확보한 뒤 향후 총선 행보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포석일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이 밖에도 김도읍(강서구·4선) 국회의원과 이헌승(부산진을·4선) 국회의원, 부산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서병수 북구을 당협위원장, 주진우(해운대갑) 국회의원 등의 이름도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성주군, 남부내륙철도 본격 추진 환영…

“대구·경북 서부권 연계가 관건"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가균형발전 핵심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경북 성주군이 사업 추진을 환영하고 대구·경북 서부권을 아우르는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성주군은 3일 '남부내륙철도는 수도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국가 간선 철도망으로,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과 물류·관광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라며 '특히 경북 서부권 교통체계 전반의 접근성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밝혔다. 남부 내륙 철도는 총 14개 공구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성주군이 포함된 2·3공구는 최근 각각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과 공사 계약이 체결되며 사업 추진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해당 노선은 김천을 기점으로 경남 거제까지 연결되는 철도망으로, 경북 서부권의 광역 교통 흐름을 재편할 수 있는 전략적 사업으로 평가된다. 성주군은 특히 대구광역시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성주군은 국도 30호선 6차로 확장과 동서 3축 고속도로(무주~성주~대구) 등 주요 광역교통망이 이미 집적된 지역으로, 남부내륙철도와의 연계 교통체계가 구축될 경우 대구·경북 서부권 전반의 이동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성주군은 대구광역시 도심과 30분 내외로 연결 가능한 생활권에 위치해 있어, 철도·도로·광역교통 간 환승과 연계를 담당하는 '중간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남부내륙철도 착공을 계기로 타 지자체들이 지역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는 만큼, 성주군 역시 기존 및 계획 중인 광역교통망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 서부권 전체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교통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남부내륙철도를 비롯한 국가 철도사업과 연계 교통망 논의에 적극 참여해 군민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한온시스템, 지난해 영업익 2718억원…전년比 184.6%↑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연간 매출 10조8837억원, 영업이익 271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9%, 184.6% 성장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인수합병 이후 추진해 온 전사적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 노력이 성과를 내며, 3분기(3.5%)와 4분기(3.4%) 연속으로 3%대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운영 효율화의 핵심 지표인 원가율 역시 2분기 연속 90% 미만을 기록하며 수익 구조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인 전동화 부문은 매출 비중 28%를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 속도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내연기관(ICE) 및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생애주기가 연장되는 추세다. 한온시스템은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주력 제품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유럽 고객사의 전동화 확대 및 HEV 수요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글로벌 고객 다변화 성과도 이어졌다. 기존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아시아 지역 신규 OEM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한온시스템은 전 차종을 아우르는 열 관리 기술력과 시스템 단위의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는 축적된 열 관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대모비스, 차세대 디스플레이 HWD 양산 시동…글로벌 ‘4각 연맹’ 결성

현대모비스가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개발 동맹을 맺었다. 현대모비스는 독일의 광학기업 자이스와 필름기업 테사, 프랑스의 차량용 유리 제조기업 생고방 세큐리트 등 유럽의 전문 업체들과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양산을 위한 '쿼드 얼라이언스(4각 연맹)'를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9년까지 HWD의 실제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WD는 별도의 물리적 스크린 없이 차량 전면 유리창을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주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광학 소자를 활용한 HOE 특수필름을 활용해 다양한 주행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이미지를 운전자와 동승자의 눈 위치로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4각 연맹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인터페이스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HWD의 전체적인 시스템과 이미지를 투사하는 프로젝터 설계 및 생산을 총괄한다. 자이스는 HOE 필름의 설계를 맡아 화면 선명도와 시인성을 극대화하고, 테사가 이 고기능 필름을 대량 복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큐리트는 필름을 윈드쉴드 유리와 붙이는 정밀 공정을 담당한다. 이번 기술 협력은 HWD의 기술 설계부터 부품 생산, 조립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공급망 솔루션'을 구축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현대모비스는 선도적 기술 역량에 더해 공급망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양산 품질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여는 핵심 기술인 이 기술을 통해, 고객사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산 단계까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 기술 선도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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