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가정의 교육비 걱정을 덜고자 관내 출신 대학생 장학금 지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6월 30일 시청 시민홀에서 학부모, 교육 및 사회단체 관계자,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안)' 시민 설명회를 열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설명회는 ▲장학금 지원사업 추진 배경 ▲대학교 등록금 및 국가장학금 지원 현황 ▲타 지자체 전액 장학금 지원 현황 ▲광양시 생활비 장학금 지원계획(안) 소개에 이어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2024년 광양시 사회지표 조사에서 시민들은 자녀 양육비 부담을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 정책으로 영유아 보육과 교육비 지원 확대를 꼽았다"며, 이번 사업이 교육 시책이자 인구정책임을 강조했다. 대학생에게 연 최대 340만 원을 지급하는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소득 기준은 재산 수준과 무관하고 성적 기준은 직전 학기 C학점 이상이다. 단, 신입생과 편입생은 성적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거주 요건은 두 가지로, 공고일 기준 부모(또는 보호자)는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광양시에 실거주해야 하며, 학생 본인은 주민등록상 거주 기간이 합산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장학금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인구 유출 방지 및 전입 유도 차원에서 학생의 거주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을 검토 중이다. 3년 이상 5년 미만은 170만 원(50%), 5년 이상 7년 미만은 238만 원(70%), 7년 이상은 340만 원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장학금 지급은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4년제 대학의 경우, 1년 차에는 4학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2년 차에는 3~4학년, 3년 차에는 2~4학년, 최종 4년 차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2년제 대학은 1년 차에 2학년부터 시작해 2년 차에는 1~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안) 설명회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검토한 뒤, 7월 중 최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광양시의회에 출연동의안과 2026년도 본예산을 제출해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부시장 될 것"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7월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정인화 시장과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대 김정완 광양시 부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은 약력 소개, 환영 꽃다발 증정, 환영사, 취임사, 직원과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인화 시장은 환영사에서 “김정완 부시장은 행정고시 출신의 재원으로, 전남도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행정·투자유치 전문가"라며, “이런 분을 부시장으로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며, 광양시와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완 부시장은 “광양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신 정인화 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부합동평가 정량·정성 부문 모두 1위를 기록한 전남의 자랑, 대한민국의 자랑인 광양에 몸담게 되어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장님을 도와 '평생 살고 싶은 도시 광양'을 만드는 데 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광양시가 이룬 우수한 성과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청 가족은 물론 중앙정부·도청·기관·단체와도 막힘없이 소통하겠다. 또한 직원들이 힘들 때는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부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정완 부시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49회에 합격한 뒤 전남도 기획조정실 기획담당, 일자리정책과장, 장흥부군수, COP28(제28차유엔기후변화협약) 유치추진단장, 전남도 인재개발원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광양제철소 13개 재능봉사단, 진월면 차동마을에서 봉사활동 함께해 주거환경 개선·문화활동 등 다양한 분야서 나눔의 가치 실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28일 진월면 차동마을 일대에서 특별 재능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광양제철소는 매년 주기적인 연합봉사활동과 특별 재능봉사활동을 펼치며 포스코 고유의 '봉사와 나눔'이라는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광양제철소 토건설비섹션 자매마을인 차동마을을 방문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나눔활동을 전개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권향엽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본인들의 특장점을 테마로 삼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광양제철소 산하 재능봉사단 13개가 행복 나눔에 함께했으며 ▲농기계 ▲전기 ▲세탁 ▲이미용 ▲전래놀이 ▲캘리그라피 ▲발마사지 ▲목공예 ▲사진 촬영 ▲네일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봉사단이 참여하며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했다. 봉사활동은 주거환경 개선과 문화생활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거환경 테마로는 ▲농기계 재능봉사단 ▲세탁 재능봉사단 ▲전기 재능봉사단 ▲목공예 재능봉사단이 나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농기계 수리, 이불빨래, 전기수리와 같이 어르신들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문화생활을 테마로 한 봉사활동에서는 ▲이미용 재능봉사단 ▲전래놀이 재능봉사단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 ▲뻥튀기 재능봉사단 ▲발마사지 재능봉사단 ▲사진 재능봉사단 등이 미용과 전래놀이, 캘리그라피 체험, 인물사진 촬영, 네일아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을 꽃피웠다. 특히, 목공예 재능봉사단이 마을회관을 위한 신발장을 직접 제작 후 기부하며 주민들의 편익 증진에 보탬을 더했다. 아울러, 대문 수리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서는 봉사단들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대문 수리는 물론 도색까지 실시하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봉사와 나눔'이라는 포스코 고유의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고자 매년 주기적인 연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직원들이 각자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재능봉사단 49개가 활동하고 있다. 경제일자리과 재편…새정부 국정 현안 선제적 대응 및 소상공인 지원 강화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국민주권정부의 민생 중심 국정 기조에 발맞춰 민생경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팀 단위 조직 정비를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경제일자리과 내 팀 기능을 ▲민생회복을 위한 '민생경제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팀'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추진을 위한 '전통시장팀'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전담하는 '기업지원팀'으로 재편한다. 또한, 민선 8기 현안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문화예술과 문화브랜드TF팀을 '문화재단지원TF팀'으로, 수산경영과 수산업진흥센터팀은 '수산물안전팀'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수시 행정기구 설치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달 16일 자로 입법예고했으며, 하반기 정기인사에 맞춰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와 여수국가산단 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지원과 내 '화학소재산업팀'을 신설한 바 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경도리조트에서 '제2기 MZ위원회와 함께하는 소통‧역량 강화 워크숍 '폭싹 반갑수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저연차 공무원으로 구성된 MZ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감대 형성을 위한 조직문화 이해, 팀빌딩(협력) 프로그램, 여수 섬 체험 등 세대 간 소통에 초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6일 저녁 부대행사로는 '반갑수다 시장님, 하모 한 점 하실래유?'를 진행해 정기명 시장과 MZ세대 공무원들이 격식 없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상호 이해를 넓혔다. 한 직원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세대 장벽을 넘어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낸 것처럼 이번 워크숍도 경직된 형식이 아닌 조직문화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공감받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용·투자·입주 실태 등 60여개 항목 현장방문 조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광양만권 내 입주사업체 702곳을 대상으로 '2024년 기준 사업체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광양만권 내 산업 동향과 기업 활동 전반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은 지난해 기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인 국내기업과 1인 이상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조사항목은 고용 규모, 외국인 투자 비중, 매출 및 생산 현황, 설비투자 실적, 정주 여건 등을 조사하며. 조사원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면담조사를 진행한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입주기업의 경영 환경을 보다 정확히 진단하고 정책 및 지원제도 설계의 기초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중 광양경자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실태조사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산업 현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며, 조사 결과는 실효성 있는 행정지원 정책 마련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광양항 항만물류 활성화 및 미래 발전방향 공동 모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YGPA)는 항만물류 산업의 활성화와 유기적인 스마트항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YGPA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이하 '리더스 아카데미')" 참가자를 7월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리더스 아카데미'는 매월 넷째주 화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해운, 물류 등 연구주제를 바탕으로 명사 초청 강연을 듣고, 해당 내용을 주제로 토론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연구주제 관련 서적을 제공해 여수광양항의 발전방향을 탐색하는 독서토론과 함께 참가자간 지식공유를 위한 아카데미 스터디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3기 '리더스 아카데미'는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단체장, 항만물류 전문가,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 30명 내외를 이메일 (ygpaedu@ygpa.or.kr)로 접수받아 모집할 계획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리더스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수광양항 발전의 원동력이 될 리더스 아카데미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일본 미치노에키를 뛰어넘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로컬푸드 우수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일본 후쿠오카, 히타, 무나가타 등 주요 지역의 선진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하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일본 미치노에키를 뛰어넘자!'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으며, 일본에서 성공적인 농산물 직거래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미치노에키 로컬푸드 매장을 직접 방문해 유통 구조, 고객 중심의 매장 운영 방식,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전략 등을 벤치마킹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미치노에키 매장은 최고의 상품을 고객 기호에 맞춰 소포장하고, 친철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춰 일본 내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농가들은 매장별 지역 농산물 진열 방식, 로컬 농산물의 가공·포장 기준, 판매정보 공유 시스템 등 다양한 운영 기법을 면밀히 살펴보았으며 지역 농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마케팅이 강조되어 견학에 참여한 출하 농가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허순구 조합장은 “현장에 직접 가서 보고 듣는 경험은 자료나 이론으로 얻는 정보와는 또 다른 가치를 지닌다."며 “광양농협 출하 농가들은 이미 품질과 생산 역량 면에서 우수하지만, 일본 로컬푸드 매장의 강점을 벤치마킹해 한 단계 더 발전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양농협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로컬푸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지역별 우수사례 공유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농산물 품질관리, 포장 개선, 출하 기준 정비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더 신뢰받는 로컬푸드 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