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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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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여는 경북교육청…정주학교·청렴문화·탐구활동·수학 프로젝트로 혁신 가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07 14:18

◇지역 정착형 학교 실현 위해 '정주학교' 시범 운영 컨설팅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7일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정주학교 시범 운영 컨설팅단 사전 협의회'를 열고, 지역 정주형 학교 모델 정착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정주학교는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개념 학교로, 도내 9개 초·중·고교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청 각 부서가 추천한 초·중등 교육 전문가 14명이 참여해 컨설팅단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시범학교 운영 계획을 검토하고, 지역사회 협력,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지역 특화 교육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5월 말 열릴 연합 워크숍 이후에는 각 학교의 수요에 따라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현장 중심 컨설팅도 이어질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정주학교는 지역과 교육이 함께 지속 가능성을 찾는 모델"이라며, “실질적인 현장 지원으로 교육 생태계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기관장이 앞장서는 청렴 캠페인, 자발적 실천 문화로 정착


경북교육청, 기관장 릴레이 청렴 메시지 캠페인, 청렴한 경북교육청을 만들다!

▲2025년 5월 릴레이 청렴메시지.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5년째 이어온 '기관장 릴레이 청렴 메시지' 캠페인이 조직 내 자율적인 청렴 문화를 견인하고 있다.


2021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간부 공무원이 직접 작성한 메시지를 전 직원에게 공유해 청렴 의식을 생활 속에서 체화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5년 5월 현재까지 총 41회가 진행됐으며, 최근에는 감사관이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같은 지속적 노력은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기록하며 외부로부터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청렴도 최우수 기관' 도약을 목표로, 전 직원의 참여를 이끄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전개할 예정이다.


성치우 감사관은 “청렴은 선택이 아닌 공직자의 기본"이라며,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청렴 문화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과학 교육, 학생 주도 탐구활동으로 미래 인재 양성 박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7일 '제21회 미래 과학자 양성프로그램' 설명회를 열고, 학생 중심 탐구활동을 통한 과학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담당 교사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적 연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총 82개 팀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방과후, 주말, 방학 등을 활용해 약 1년간 연구를 수행하며, 초등부터 고등까지 수준에 맞춰 기초 탐구, 자유 탐구, 전공 심화 탐구로 구성된다.


특히 전공 심화 과정은 대학 교수의 자문을 통해 실제 과학 연구와 유사한 고급 탐구 활동이 가능하다.


연구 결과는 12월 열릴 '과제 연구 페스티벌'에서 발표되며, 우수팀에는 교육감 표창과 후속 연구 기회가 주어진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이 직접 연구 주제를 정하고 실험하며 성장하는 경험은 미래 과학자로서의 자질을 기르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수학으로 세상 읽는 법, '데이터리터러시 수학프로젝트' 2년째 추진


경북교육청, '제2회 데이터리터러시 수학프로젝트' 본격 가동!

▲경북교육청은 7일, 도내 초·중·고 30개 팀을 대상으로 '제2회 데이터리터러시 수학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다.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7일, 도내 초·중·고 30개 팀을 대상으로 '제2회 데이터리터러시 수학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실생활 문제를 수학적으로 분석하고, 데이터를 통해 창의적 해결책을 도출하는 융합형 교육 활동이다.


참가 학생들은 사회문제, 과학현상, 지역 이슈 등 스스로 정한 주제를 탐구하며, 자료 수집부터 분석, 결론 도출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예를 들어, 한 팀은 'SNS 사용 시간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주제를 설정해, 통계 도구를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와 해석을 시도한다.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성과 발표회와 우수 사례 공유회를 통해 활동 결과가 확산될 예정이며, 경북교육청은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학이 단순 계산을 넘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며, “학생들이 실생활과 연결된 수학을 통해 미래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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