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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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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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동산PF 연착륙, 시장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추진”

금융위원회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대책과 관련해 금융시장·금융회사·건설사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PF 대책 관련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시장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이는 PF 대책과 관련해 속도나 강조를 조절하며 진행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금융위는 “정책의 구체적인 방향과 수단을 시장에 명확하고 투명하게 제공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시장 체력이 어느 정도 회복된 상황에서 PF 종전 대책을 보완 및 확대한 것은 시의적절하다"면서도 “대책의 속도와 범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이들 전문가는 “시장이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광범위하게 정리가 일어나는 경우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시장 불안을 자극하지 않도록 사업성 평가의 단계적 실시, 금융회사와 건설사에 대한 보완 조치 등으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금융권의 추가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선 “부실이 2금융권에 확산할 가능성은 적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PF 재구조와와 정리로 인해 2금융권이 참여한 일부 사업장에서 손실 인식은 불가피하기에 고위험 부동산 PF 비중이 높은 회사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상황이기에 연착륙 대책이 보다 효과를 내기 위해선 건설투자 보강, 미분양 물량 해소 등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금융당국은 PF 대책과 관련해 시장 간담회와 점검 회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오는 23일에는 '제1차 부동산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과 관련해 최근 제기되는 금융 및 건설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연착륙 대책의 이행계획과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롯데카드, 글로벌 여행 앱 호퍼 운영사 HTS와 ‘맞손’

롯데카드는 지난 17일 글로벌 여행 어플리케이션 Hopper(호퍼) 운영사 HTS(Hopper Technology Solutions)와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HTS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이 보다 저렴한 경비로 유연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돕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회사다. 특히 가격 변동, 지연 및 취소 등 여행 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보유한 게 특징이다. 이날 협약식은 다코타 스미스(Dakota Smith) HTS 대표이사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 호텔, 렌터카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을 디지로카앱에 2025년 선보이기로 했다. 또,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를 출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가 개발하는 여행 플랫폼에는 가격 예측, 여행 변경·취소, 가격 동결 서비스 등 HTS의 머신러닝 기반 핀테크 서비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다코타 스미스 대표는 “HTS와 롯데카드의 파트너십은 수백 만 명의 카드회원을 위한 고도화된 개인화 여행서비스를 만드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HTS의 선도적인 여행 기술을 통해 롯데카드와 이종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글로벌 서비스 제공 경험 및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소유한 HTS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국내 소비자에게 최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플랫폼 내 자체 리워드를 제공하는 제휴카드 등 양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서국동 NH농협손보 대표 ‘체질개선’ 팔 걷었다…위기 속 타개책은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가 본격 체질개선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1분기 하락한 실적 만회와 수익성 확대를 위한 활로 개척을 성공해낼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20일 올해 1분기 농협금융지주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손보 1분기 당기순익은 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기록한 789억원 대비 24.3% 감소했다. 이는 서 대표의 취임 후 첫 성적표로, 보험손익은 성장한 반면 채권투자 이익 감소로 인해 주춤한 결과를 나타냈다. 보험손익은 꾸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 등으로 1분기 6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투자손익은 작년 1분기 543억원이었지만 올해 1분기 2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4% 감소했다. 농협손보의 1분기 원수보험료와 초회보험료는 각각 1조3696억원과 7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3억원, 851억원씩 늘어난 액수를 기록했다.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1973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431억원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 잠정치는 299.2%로 집계되면서 자본건전성은 업계 대비 탄탄한 수준을 견지했다. 보험 영업이 선방한 결과로 올 1분기 실적 희비를 가른 건 투자손익 부문이었다. 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자산(FVPL) 평가손익 감소 영향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순이익의 감소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투자손익은 특정한 회사 뿐만 아니라 채권투자가 많은 보험업권 특성상 업계 전반이 고금리영향을 받은 배경이다. 순익은 줄었지만 당초 목표한 정상 진도 이상의 수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전년대비 하락한 성적으로 인해 수익성 방어를 위한 보다 효과적인 타개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 대표는 최근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변화·혁신TF' 출범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TF는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출범식을 가진 뒤 매주 월요일 분과별 과제 진척 상황을 공유하는 회의를 통해 목표 과제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 대표를 위원장으로 산하에 4개 분과로 구성했다. 현재 △경영목표 초과 달성 △장기보험사업 활성화 △손해율 안정화 △농업보험 제도 개선 등 경영목표 달성에 필요한 총 12개 과제를 수립해 수행 중이다. 각각 경영기획부문장, 농업보험부문장, 사업지원부문장, 마케팅부문장이 분과별 수장으로 나섰다. 투자수익 부문에선 서 대표가 국내·외 증권 및 채권을 비롯해 전반적인 자금운용과 자산관리 경험을 보유한 금융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어 관련 영역에서 본격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 대표는 앞서 농협중앙회 재직 당시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자산운용본부장을 역임했다. 보험손익 영역은 장기보험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대 초석을 깔았다. 서 대표는 올 초 취임 후 암보험 트렌드에 맞게 중복 보장해주는 '(무)첫날부터든든한암보험'을 출시했다. 일반암을 8가지로 세분화해 1개의 담보로 최대 8번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통합암진단비'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서 대표가 올해 초 디지털 혁신과 신사업 진척에 집중하겠다는 방향성을 밝힌 만큼 새로운 영역에 대한 확장에도 나섰다. 농협손보는 상담부터 보상까지 전방위 프로세스 혁신에 나선 업계 트렌드에 발맞춘 행보에 나선 상태다. 보험사들은 최근 고객 상담 챗봇부터 AI OCR을 도입한 보험 보상, 업무자동화(RPA) 등에 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 농협손보는 '헤아림 AI 자동설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에게 한번에 3건의 추천 설계내역을 제공해 설계 시간을 단축하고 설계사 편의성을 높였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디지털쪽은 AI 자동설계 서비스 대상 상품, 단체보험 전용 플랫폼의 지속적인 확대 등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손해보험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분기목표인 33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분기 목표는 달성한 만큼 연간목표 1500억원에 대한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TF 발족 후 월요일마다 과제별 진척 상황을 발표하는 회의가 두 번 있었다. 최근 경제상황 고려 시 연간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에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신규 광고 ‘밀착플러팅’ 선봬

삼성화재는 자사의 디지털 보험 플랫폼인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의 새로운 브랜드 광고 '너에게만 착! 밀착플러팅'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플러팅(Flirting)이란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고 다가가는 행동을 일컫는 말이다. 이번 광고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을 캐릭터로 의인화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일상생활을 24시간 밀착 케어하는 다이렉트 착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며, 고객에게 친숙하고 재미있게 알린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특히 MZ세대에게 친숙한 '라이트 노벨(Light Novel)' 장르의 스타일을 채택해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했다. 라이트 노벨은 그림 삽화가 들어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 형식을 말한다. 광고에서는 한 남성이 “조수석에 앉은 그녀가 나를 24시간 케어한다"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착' 캐릭터가 운전 중인 남성이 과속이나 급회전을 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안전운전 시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남성이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에 가입했는지 확인하며, 그의 드라이빙 라이프를 밀착 케어한다. 밀착 케어했던 그녀가 사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이었다는 반전이 재미 포인트다. 삼성화재는 고객들이 광고를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5월 한 달 동안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음에 드는 밀착플러팅 광고 장면에 나만의 대사를 입력하고 개인화된 이미지를 저장 및 공유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자동차 편을 시작으로 여행, 건강, 펫 테마 등 고객의 일상 속에서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을 만날 수 있는 시리즈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야기가 있는 광고를 통해 고객을 더욱 밀착하여 케어하는 '착' 브랜드의 정체성을 쉽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NH농협손해보험,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헤아림정원’ 조성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 소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헤아림 정원'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는 2015년부터 시작한 서울정원박람회를 국제 행사로 확대 개최한 행사로 뚝섬한강공원의 6만평의 부지에 다양한 참가자들이 조성한 76개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19일 서울특별시와 정원박람회 내 정원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농협손보의 브랜드 이미지가 반영된 '헤아림 정원'을 조성했다. '헤아림 정원'은 사람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자연의 헤아림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이라는 의미로, 농협손보 캐릭터 조형물 '왕구와 므앙이'를 정원에 배치해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들었다. 또한 이달 22일까지 왕구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컬러링 체험을 비롯해 헤아림 정원 사진을 SNS 업로드 시 키링, 에코백 등 다양한 굿즈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서국동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서울에서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헤아림정원 방문객들이 도심 속 자연이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손보가 조성한 '헤아림 정원'은 정원박람회 이후에도 서울시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영구 존치될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카드, KB 페이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KB국민카드가 KB Pay 신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KB Pay 머니 즉시 제공, KB Pay 전체 이용 고객 대상 인스파이어 스플래시 베이 호텔 패키지 할인 프로모션,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발급 후 KB Pay 이용 고객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5월 말일까지 KB Pay 신규 고객 대상 '하루 한 번 100% 당첨! 행운의 KB Pay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신규 가입한 KB Pay 회원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룰렛 클릭 시, KB Pay머니 5만원~100원을 1일 1회 랜덤으로 즉시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하루 1회 참여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6월 말일까지 KB Pay 가입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인스파이어 호텔패키지 할인 및 워터파크 무료 입장과 애착인형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호텔 패키지 예약 시, 주중(월~목)에는 25% 할인, 주말(금~일) 및 공휴일은 15% 할인 된다. 또한 투숙객 대상(성인2인, 소인2인까지) 스플래시 베이 워터파크 무료 입장권을 제공하며 체크인 시 '러브 아워 플래닛(Love Our Planet)' 키트를 증정한다. 러브 아워 플래닛 키트는 WWF X 본톤토이즈 애착인형 1개, 체이생래빗 비건 배스밤 1개, 미니막스 멀티미타민 젤리 샘플로 구성되어 있다. 5월 말일까지 행사 응모 후 KB Pay 외화머니 1회 이상 환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KB Pay 머니 1000원(1만명) △RIMOWA 기내용 ORIGINAL 캐빈 캐리어(3명)를 제공한다. 해외에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결제한 고객에게는 RIMOWA 캐리어 추첨 기회를 1회 더 부여한다. KB Pay 회원이라면 24시간 365일 외화 환전 시 무료환전(환율 100%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무료환전 대상 통화는 33종이며, 환급(재환전) 시 환급 수수료 1% 차감 후 (원화)머니로 입금된다. 또, 5월 말일까지 KB Pay 신규 가입고객 대상으로 행사 기간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또는 PAYCO 포인트카드 KB Pay 결제수단 등록 시, △5만P △5000P △3000P △2000P 랜덤 포인트리를 즉시 제공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현대해상, 중소기업 대상 사이버보험 출시

현대해상은 매출액 10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이버보험이란 해커에 의한 신분도용, 네트워크 폐쇄에 의한 업무 중단, 기업평판 훼손, 고객정보 및 디지털자산 분실 등 정보를 매개로 한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상품이다. 현대해상에서는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최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확대되는 상황을 감안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밀정보 및 개인정보유출, 사이버활동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명예훼손 등의 제3자 배상책임과 사이버 사고로 인한 기업의 손실, 소송에 대한 방어 비용 등 기업 자체 손해를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급속한 기술의 발달과 사이버 범죄의 증가에 사이버 보안이 위협받고 있는 요즘 보험가입을 통해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리스크는 기업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10대 위험 중 1위를 차지할 정도의 중대한 위험이며, 작년 기준 기업규모별 랜섬웨어 신고 비율을 보면 78.1%가 중소기업에서 발생할 정도로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흥국금융계열사, 소외계층 위한 무료급식 나눔 봉사 진행

흥국생명은 지난 16일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서울 종로구 천사무료급식소 서울본부에서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난 2월 출시한 흥국금융계열사(흥국생명∙흥국화재∙예가람저축은행∙고려저축은행)의 통합 금융플랫폼인 '엔파인큐브(NFINECUBE)' 담당 직원과 개발업체인 '크레파스플러스' 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약 300인분의 음식 만들기부터 배식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소외 계층과 독거노인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했으며, 기부금 5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최장원 흥국생명 자산운용본부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및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나눔활동에 최선을 다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태광그룹과 함께 ESG경영을 실천하고 직원 간 친목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나눔,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밀박스(Meal Box)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셀럽·프로와 함께하는 라운딩에 응모하세요”

신한카드는 다음달 15일 유명 셀럽과 프로골퍼를 초청해 개최하는 '제2회 신한카드 인비테이셔날 셀럽·프로암 골프대회'에 참가할 고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강원 횡성군에 위치한 벨라45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참가 셀럽으로는 개그맨 홍인규, 정명훈을 비롯해 전 야구선수 윤석민, 심수창, 박용택, 유희관 등과 김민, 이미지, 한지민, 장소희, 이예슬 프로 등이 함께한다. 추첨을 통해 초청된 고객 54명은 셀럽·프로와 한 조가 돼 18홀 동반 라운딩을 하면서 프로들의 원포인트 레슨과 개인별 스윙 사진을 받아볼 수 있다. 라운딩 종료 후에는 축하공연이 포함된 저녁 만찬과 골프채 풀세트, 골프공, 보스턴백 등의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행사도 진행된다. 대회 중 홀인원을 기록한 고객에게는 100만원의 캐시백 혜택도 주어진다. 참가 고객은 그린피, 캐디피에 해당하는 참가비만 부담하면 브런치, 그늘집 간식, 저녁 만찬과 기념품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으로 꾸준히 인기있는 '신한카드 미니언즈 Deep Dream Platinum+', '미니언즈 YaY', '마이펫 B.Big', '미니언즈 Deep ECO', '미니언즈 YOLO Tasty', '미니언즈 YOLOⓘ' 카드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카드인 The ACE BLUE LABEL, The BEST-F 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기간은 오는 이달 31일까지이며 지인 2명을 동반해 3명이 함께 응모할 경우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생명, 일회성요인에 1Q 주춤…“향후 수익성은 견조”

삼성생명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 일회성 변동 요인으로 인해 하락했지만 건강보험에 집중한 결과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이 성장하는 등 지표가 양호해 고수익 건강보험 수익성은 견지하다는 평가다. 삼성생명은 16일 2024 회계연도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2.0% 감소한 62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9조319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7% 줄었고, 영업이익은 7463억원으로 15.4% 줄었다. 이는 일회성이익을 반영한 결과로, 이를 제외하면 작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9% 가량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1분기 퇴직연금 해지 패널티익과 저이원채 교체매매 등 일회성이익이 1370억원 발생했다. 보험서비스손익은 전년보다 34.1% 감소한 26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제도 변경에 따른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추가 적립 반영의 영향이다. IBNR은 보험사고가 발생했으나 아직 보험사에 청구되지 않아 사고에 대해 향후 지급될 것으로 추정하는 보험금으로, 지급준비금으로 편성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IFRS17 도입 후 사고발생일과 보험금신청일로 나뉘어있던 사고일자의 기준을 원인사고일(사고발생일)로 통일해 IBNR 적용계수가 일관되도록 제도를 조정했다. 이에 삼성생명은 1분기 중 약 780억원의 부담이 추가로 발생했다. 다만, 이는 이번 조정에 따른 일회성 요인으로, 이후 지속적으로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투자손익은 5630억원을 기록했고 투자손익은 0.6% 상승했다. 삼성생명은 “IBNR에도 안정적 CSM 상각익을 통한 보험서비스 손익을 확보했다. 투자손익은 전년 대규모 일회성 손익(퇴직연금 해지 패널티, 저이원채교체매매)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견조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CSM 변동은 긍정적인 수치를 가리켰다. 3월 말 기준 CSM은 12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대비 10.6% 늘면서 3000억원 증가했다. 신계약 확대 및 보유계약 효율 관리를 통해 전년말 대비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신계약 CSM은 건강보험 상품 비중을 늘려 영업에 집중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8576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CSM 내 건강보험 비중은 53.5%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1.6%p 확대돼 3분기 연속 늘어났다. 보험료를 연기준으로 환산한 개념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월 평균 33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2.6% 상승했다. 보장성 신계약 APE는 월 평균 2833억원으로 66.4% 증가했다. 보장성 유지율 지표는 견조하고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13회차 보장성 유지율은 89%로 전년 동기대비 1% 올랐고 25회차는 70%로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 킥스) 비율은 관련 제도 강화 영향으로 지난 3월 말 약 210% 수준으로 일시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금융당국은 회계제도 강화에 나서 보험부채 할인율 기준 변경과 기초가정리스크 신설 등을 요구했다. 삼성생명은 신계약CSM 확대와 금리 및 주가 상승으로 점진적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향후 킥스 비율은 200~220% 범위 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오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이지선 삼성생명 RM팀장은 “주주환원정책의 적정 지급여력비율은 200~220%로 올해 3월말 210%를 달성했고, 2026년까지 할인율 인하 등이 예정됐지만 단계적 시행인 만큼 영향도 단계적으로 미칠 것으로 보며, 신계약 플러스 수준까지 고려했을 때 목표수준이 관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완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 대응해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CSM 마진과 총량 증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임 상품팀장은 “고수익건강보험 상품경쟁력 확대와 환급형 건강보험 포트폴리오 확대로 수익성이 하락했으나 물량확대에 힘입어 신계약 CSM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2895억원을 확보했다"며 “2분기 이후에도 현재와 같은 건강보험 판매를 지속할 예정이고, 고수익성 상품과 종신상품도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월 2700억원 이상 견지해 연간 3조2000억원 이상이라는 목표를 추진하기위해 전사가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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