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아이돌봄서비스 분야 전국 최고 품질을 인정받으며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차별화된 아이돌봄 정책으로는 △소득수준별 본인부담금 90~100% 지원: 전국 최초 시행으로 돌봄 공백 최소화, △아이돌보미 지원 강화: 월 10만 원 수당 지급 및 대학생 서포터즈 도입으로 서비스 공급 확대,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 프로젝트: 아파트 1층에 돌봄시설 설치, 24시까지 지역공동체 돌봄 제공을 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의 아이돌봄서비스는 이용률 4.4%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는 여성가족부가 시행한 2024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최다인 7개 우수기관이 선정돼, 이날 서울에서 열린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북 우수기관으로는 영천, 경주, 경산, 구미(도농지역)와 칠곡, 청도, 봉화(농촌지역)가 포함됐다. 이는 서비스 성과, 제공 현황, 활동률 등 12개 지표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결과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에서 태어난 아이를 경북이 책임지고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돌봄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