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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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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보탬e’ 참여…“지방보조금 금융서비스 이용편의성 높였다”

신협중앙회(신협)는 지난 2일부터 행정안전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이하 '보탬e')에 참여하며 지방보조금 관련 금융서비스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고 13일 밝혔다. 보탬e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으로, 지방보조금의 신청·공고·교부·집행·정산 등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이번 시스템 참여로 지방보조금을 교부받는 개인·단체는 전국 각지의신협 영업점에서 보조금 전용 계좌 개설과 전용 카드 발급 등 관련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신협은 안정적인 '보탬e' 서비스 운영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 체결 등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보조금 수급자에게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시중은행 방문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이나 소도시에서도 지역 내 영업망을 갖춘 신협을 통해 보조금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금융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협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공공부문 금융서비스 영역에서도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보다 촘촘하게 제공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조용록 신협중앙회 금융지원본부장은 “이번 '보탬e' 참여는 신협이 지역 기반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신협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병행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은행, LCK 메인 파트너십 연장…e스포츠 동행 이어간다

우리은행이 지난 12일 라이엇 게임즈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프로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메인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치지직 LoL 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를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2019년부터 이어온 메인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기로 했다. 그간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고등 LoL 리그'를 네 차례 개최해 e스포츠 신인 발굴에 기여해 왔고 지난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후원했다. 또한, LCK 팬들을 위해 우리WON뱅킹에서 'e스포츠관'을 운영하고 대회 결승전에서 현장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우리은행은 올해에도 1월 개최하는 LCK 컵대회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된 우리금융그룹은 리그 오브 레전드가 올해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된 것을 계기로 e스포츠 국가대표팀에 대한 응원 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던 e스포츠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며, “우리은행과 라이엇 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이 e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지주 이사회’에 커진 변수...3월 주총이 분수령 [이슈+]

4대 금융지주(KB·신한·국민·우리금융) 사외이사의 70%가 넘는 인원이 3월 말 대거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패한 이너서클' 지적 이후 지주 이사회 구성을 두고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지배구조 개선을 염두에 둔 후보군 물색 방향과 이사회 구성 변화에 이목이 모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월 정기 주총 시점에 4대 금융지주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32명 중 23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지주별 만기 인원은 △KB금융 7명 중 5명 △신한지주 9명 중 7명 △하나금융 9명 중 8명 △우리금융 7명 중 3명이다. 통상적인 사외이사 임기 보장 기간은 최초 선임에 따른 2년에 더해 이후 1년 단위로 연임해 최대 6년(KB는 5년)이다. 정부가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TF'를 가동한 가운데 이사회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것을 주문하고 있어 이번 교체 시기를 기점으로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이사진이 꾸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주주추천권을 도입하거나 특정 CEO 중심으로 이사회 임기가 맞춰지는 '참호 구축' 방안을 근절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어, 최장 임기를 채우지 않아도 교체를 고려하거나 고른 역할 배분을 목적으로 새 후보군을 물색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사회 임기가 금융지주 CEO와 같이한다", “이사회가 교수 등 특정 직업 집단 중심으로 편중돼 있다"라며 이사회가 견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재차 지적했다. 사외이사 7명 중 5명의 임기가 만료하는 KB금융지주의 경우 사외이사 최대 임기가 5년으로 타 지주(6년) 대비 1년 짧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금융·재무 전문가인 조화준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여정성, 최재홍, 김성용 이사 등 기존 이사진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대규모 교체 및 재선임 논의가 진행 중이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의 임기 만료를 8개월 앞두고 재정비를 맞는 가운데 당국의 '참호 구축' 발언을 더욱 의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이 앞서 사외이사 임기 분산 등을 지적한 바 있어 장기 연임 관행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신한지주는 사외이사 9명 중 7명의 임기 만료가 도래해 대규모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윤재원 이사회 의장은 최장 임기 6년을 채워 교체가 확실시 된 가운데 곽수근·배훈·이용국 등 5년 재직한 사외이사가 다수인 상황이다. 규정상 윤 의장 외에는 모두 연임이 가능하며 실제로 예년 사외이사 교체 규모는 1~2명 수준을 유지해왔다. 다만 당국의 '장기 연임 자제' 신호와 지배구조 TF 가이드라인을 의식하면 신한금융 이사회도 교체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들 5년 차 이사들은 진옥동 회장이 취임한 2023년 이전(2021년)부터 재직해 온 인물들로, 오는 3월에 대거 교체될 경우 이사회가 진옥동 2기 체제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재편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지주도 사외이사 9명 중 8명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있어 4대 지주 중 교체 가능 폭이 가장 큰 지주사다. 2021년 선임 이후 5년차를 넘어가는 박동문·이강원 사외이사의 경우 지주가 장기 연임 축소 기조를 취한다면 교체 가능성이 존재한다. 실제로 하나금융이 이들 이사의 연임을 통해 연속성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지만 독립성과 쇄신을 택한다면 교체를 택할 수도 있다. 우리금융은 사외이사 7명 중 3명이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초 7명 중 5명이 만기됨에 따라 이사회 의장 교체 등 대폭 교체가 진행된 바 있어 변동이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한편 금융지주사들이 후보군 물색 과정에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당국이 제시한 정보기술(IT) 보안과 금융소비자 분야 전문가 1명 이상을 사외이사로 두도록 하는 가이드라인 등 조건에 맞추려면 인력 풀이 넓지 않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TF 논의 결과에 따라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 여러 변수가 생길 것"이라면서도 “사외이사 겸직 불가 조항에 맞추고 각종 기관과의 이해관계를 피해 당국이 제시한 조건을 맞추려면 많지 않은 후보 중 적임자를 찾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나라사랑카드 주요 혜택 따져봤더니…‘하나 나라사랑’ 할인율 월등

이달부터 나라사랑카드 제3기 사업이 시작되면서 군 장병 전용카드인 나라사랑카드 사업자 간 서비스 경쟁 역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표면적으로는 비슷해 보이는 혜택들을 내세우고 있지만 카드 혜택을 실제로 '어떻게, 얼마나, 언제까지 쓸 수 있게 만드는가'의 관점에서 보면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라사랑카드는 통상적으로 혜택의 종류가 비슷한 데 반해 전월 실적 기준은 제각각이다. 군 장병은 제한된 생활 환경에서의 카드 사용으로 인해 일반 소비자보다 이용 금액이 크지 않다는 특징이 있음에도 일부 카드는 혜택 조건으로 과도한 전월실적을 요구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군마트(PX)와 온라인 쇼핑, 편의점(CU) 할인 등의 주요 핵심혜택에 대해 실적 조건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대중교통, 패스트푸드 할인 등의 주요 혜택에 대해서도 낮은 기준의 전월실적을 적용해 사용자의 부담을 최소화한 구조를 적용했다. 실제로 온라인쇼핑의 경우 혜택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조건상 전월실적이 없지만 타 사업자의 나라사랑카드는 전월실적 기준이 10만~25만원에 형성돼 있다. 대중교통 혜택의 경우 타 카드의 전월실적이 25만원에 책정된 것에 비해 하나은행의 카드는 업계 최저수준인 10만원이다. 놀이공원의 경우 전월실적 기준이 높은 카드는 3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하나은행 카드는 실적 기준이 10만원이다. 하나은행은 “나라사랑카드의 주요 혜택들을 실적 조건을 충족한 특정 이용자만의 것이 아니라 모든 장병이 누릴수 있는 보편적 혜택으로 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규칙적인 생활속에서 생활하는 군 장병들의 소비환경은 일반소비자와 달리 반복적이고 필수적인 생활패턴을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각 은행별 나라사랑카드의 혜택 종류도 비슷한 경우가 많다. 타 사업자 나라사랑카드와 주요 혜택 할인율을 비교해보면 배달앱 혜택의 경우 타 카드는 5~10%수준인 반면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20%의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택시와 온라인쇼핑, 커피의 경우 타 카드 평균(5~10%)를 상회하는 20%를, OTT는 구독료 1만원 기준 1000원 수준(10%)인데 반해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매달 6000원을 할인액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군 장병들의 실제 소비패턴과 생활환경을 면밀히 반영해 병영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다양하고 폭넓은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실생활 맞춤형 구조로 설계했다. 또한 군 전역 후 사회생활에서도 대중교통, 레스토랑, 인터넷 쇼핑, 편의점 등의 주요 결제 할인 혜택들을 군 복무시와 동일하게 최소화된 조건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금융 서비스 측면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군 복무 중 받는 급여를 하나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수령 시 연 2.0% 금리를 금액 한도없이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국군장병 전용 적립식 상품인 '하나장병내일준비적금'의 금리를 최대 연 10.2%까지 적용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장병들의 미래를 위한 금융자산 형성을 돕는다. 이와 함께 군 복무 중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현역병을 대상으로 상해사망, 후유장애 등 발생 시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8억6000만원 이내의 상해 보장보험과 휴대폰 파손 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은행 나라사랑사업부 관계자는 “군 장병의 생활환경과 소비패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교불가한 혜택과 서비스를 '하나 나라사랑카드'에 담았다"며, “쉽고, 직관적인 사용기준과 다양하고 체감도 높은 혜택을 통해 군 입대 전부터 전역 후 사회생활까지의 인생여정에서 가장 많이 선택받는 나라사랑카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대출 안나오니 2금융권 가자”…짙어진 풍선효과에 차추 취약성 우려도

새해부터 정부의 가계대출 조이기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저축은행 소액대출로 수요가 확대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2금융권 전체로 가계대출 증가가 번지는 추이를 보이면서 고금리·저신용층 부실 위험 확대라는 부작용이 누적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조32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인 1조2880억원 대비 2.5%(324억원) 증가한 액수로, 전년 동기(1조1397억원)와 비교해 15.8%(1807억원) 늘어난 수치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통계가 공개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자산규모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은 같은 기간 300만원 이하 소액신용대출 취급액이 6620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수치다. 회사별로 소액신용대출 잔액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OK저축은행 3905억원에 이어 △SBI저축은행 1815억원 △신한저축은행 1272억원 △HB저축은행 935억원 △다올저축은행871억원 등이다. 지난해부터 금융권이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취하고 있어 소비자의 생활비와 급전 수요를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이 받아낸 모양새다. 통상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시기에는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소액대출 등 '불황형 대출'이 증가하는데, 이런 시기에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인해 금융권 내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 상황까지 맞물린 것이다. 소액 신용대출은 담보나 복잡한 심사 절차 없이 300만~500만원의 한도로 당일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대출 규제 여파로 잠시 주춤하던 카드론 잔액도 최근 들어 다시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전업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해 11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5529억원으로, 전월 말(42조751억원)과 비교해 1.14% 늘었다. 지난해 6월 이후 넉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가 10월을 기점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카드론과 소액신용대출은 일반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높아 중·저신용자의 가계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불황형 대출'은 상대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은 까닭에 신용등급이 낮거나 기존 금융권 대출 이용이 어려운 소비자 혹은 자영업자들이 '급전 창구'로 이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카드론 금리는 연 13% 중반에서 많게는 16% 수준이다.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 역시 조건부 우대금리를 적용한 연 5~7%대 상품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8%~19%대의 금리를 형성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계대출이 까다로워진 까닭에 중·저신용층자이 긴급 생활자금 대출을 이용하는데 있어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며 “차주 취약성이 확대되면 업계도 부실 위험이 누적될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서민층의 자금 수요가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2금융권으로 몰리는 현상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취약 차주의 채무 부담 확대를 줄이거나 대출 종류·신용별 한도를 차등 관리하는 등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금융당국도 이런 부분에 대해 인지한 상태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8일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당국이 총량 규제 강화 이후 저신용자들의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게 된 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의 노력에도 금융소외자의 고금리 부담이나 제도권 금융 접근성 제약이 여전하다"며 “경제의 혈맥인 금융이 모든 경제주체들에게 막힘없이 자금을 공급해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배분하고, 저성장·양극화 등 당면 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양종희 KB금융 회장 “레벨업 위한 전환과 확장…임직원 모두가 변화 주도해야”

KB금융그룹은 지난 9일 양종희 회장을 비롯한 260여 명의 그룹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그룹의 구조적인 레벨업(Level-Up)을 위한 전환(Transition)과 확장(Expans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KB금융의 2026년 경영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 KB금융은 그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에 집중한 '빌드업(Build-Up)' 단계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이뤄낸 '밸류업(Value-Up)' 단계를 거쳐, 앞으로는 고객·사회·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한 차원 높은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레벨업(Level-Up)' 단계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워크숍은 '2026년 그룹 경영전략 방향 및 경영계획' 발표로 시작됐다. 전략담당(CSO) 조영서 부사장과 재무담당(CFO) 나상록 전무는 △사업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 △새로운 시장 및 고객 확장을 위한 그룹의 핵심 과제와 실행 방안을 제시했으며, '생산적 금융·포용적 금융·신뢰받는 금융'으로 대표되는 금융 대전환을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AX(AI Transformation)가 단순한 AI 기술 도입을 넘어 그룹의 미래 전략 전반에 내재화되어야 하며,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과 사회에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공유했다. 이어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위한 그룹 WM(자산관리)과 SME(기업금융) 세션이 진행됐다. WM 세션에서는 머니무브 가속화와 부의 집중 심화로 자산관리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은행·증권·보험·자산운용 등 그룹 역량을 결집한 'ONE KB WM 전략'을 중심으로 국민 자산을 지키고 키우기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SME(기업금융) 세션에서는 대출 중심 거래를 넘어 자금 관리, 투자, 리스크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금융 지원 수요에 대응해 기업의 자금 흐름에 맞춘 통합 자산·부채 관리 솔루션 제공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양 회장은 그룹 CEO 특강을 통해 “AI 기술을 전략적 무기로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시장과 고객으로의 '확장'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전략가이자 혁신가로 거듭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해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신념 아래 자신감 있는 실행으로 변화를 이끌어갈 것을 당부하며 “금융의 본질인 신뢰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실력으로 고객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도 진행했다.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 흐름과 한국 경제 전망을 진단했으며 과학 인플루언서·작가·번역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AI 시대 과학과 기술의 경계', '기술이 대체하기 어려운 스토리의 가치', 'AI 시대 오역하지 않는 소통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KB금융이 지원하는 소상공인과 고객 기업도 함께 참여했다. KB금융의 소상공인 식당 지원프로그램인 'KB마음가게' 참여 업체의 음식을 활용하고, 행사 진행에 필요한 일부 물품을 KB금융 고객 기업의 제품으로 사용함으로써 소상공인과의 상생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 부장 ▲UIUX부 강화선 ▲자금결제부 고규연 ▲퇴직연금사업부 권현주 ▲자금부 김기현 ▲AI데이터전략부 김민수 ▲손님관리부 김정원 ▲나라사랑사업부 김진영 ▲IT복합개발부 김창수 ▲리빙트러스트컨설팅부 김태희 ▲중앙영업추진지원부 김학현 ▲직원행복부 김형경 ▲투자상품부 문경아 ▲신탁부 문재규 ▲ICT리빌드부 박도영 ▲정보보호부 박세륜 ▲포용금융상품부 박용호 ▲하나더넥스트전략부 박은주 ▲외환파생상품영업부 박지훈 ▲경영기획부 박찬민 ▲인재개발부 박헌 ▲여신기획부 방두성 ▲신용리스크관리부 성제기 ▲소비자보호전략부 손권석 ▲인사부 손두현 ▲준법지원부 송창민 ▲퇴직연금상품부 우요한 ▲IT금융개발부 유영균 ▲신사업추진부 이병용 ▲디지털전략사업부 이우섭 ▲자금시장운용부 이종호 ▲PB사업부 장영희 ▲부동산금융부 전도훈 ▲경영지원실 전승일 ▲디지털금융부 차연정 ▲ESG금융부 한승우 ▲퇴직연금관리부 홍태성 ◇ 지점장 ▲망우동 강경문 ▲안산금융센터 강정훈 ▲송촌중앙 강필서 ▲신길동 고광재 ▲청량리금융센터 고금란 ▲남대문 고민수 ▲대전 고병선 ▲강남역 고성호 ▲익산공단 고영안 ▲통영 고정우 ▲공덕역 고종선 ▲성서공단 공병훈 ▲하단금융센터 곽동수 ▲돈암금융센터 권동호 ▲숭의동 권명주 ▲가락금융센터 권은석 ▲목동남 권준영 ▲은평뉴타운 권지영 ▲노원역금융센터 권혜선 ▲쌍용동 금인철 ▲동울산 금호석 ▲종로금융센터 김경훈 ▲의정부금융센터 김광식 ▲공릉동 김귀호 ▲구로디지털금융센터 김기호 ▲사상 김길형 ▲신제주 김남구 ▲양재동 김남진 ▲진천동 김대석 ▲법조타운 김도균 ▲해운대 김도운 ▲압구정금융센터 김록희 ▲도곡금융센터 김명희 ▲교대역금융센터 김미경 ▲초량 김미란 ▲구서동 김미옥 ▲김해중앙 김민경 ▲부평대로 김민구 ▲대연동 김민정 ▲제주금융센터 김민희 ▲용전동 김석봉 ▲신방동 김선영 ▲안성금융센터 김성상 ▲연신내역금융센터 김성훈 ▲골프존조이마루 김수왕 ▲미아금융센터 김순미 ▲창동역 김연주 ▲판교역 김영규 ▲수지동천 김영록 ▲안동 김영일 ▲다대동 김용찬 ▲방화동 김윤범 ▲청라금융센터 김인철 ▲경주금융센터 김재익 ▲수서역 김재정 ▲송파헬리오시티 김정기 ▲검단신도시 김정섭 ▲현대모터금융센터 김제형 ▲구미 김종식 ▲역삼중앙 김주현 ▲정관 김지헌 ▲하계역 김지훈 ▲반포금융센터 김진 ▲서초로 김진국 ▲화곡역 김진희 ▲달성 김태우 ▲언주역 김태호 ▲마두역금융센터 김택중 ▲동탄금융센터 김현승 ▲덕천동 김혜정 ▲풍암동 나정언 ▲예산 나종욱 ▲상공회의소 남형식 ▲남서울 노경환 ▲압구정PB센터 노미강 ▲천안두정금융센터 노미성 ▲원주금융센터 노정호 ▲오창금융센터 류금식 ▲신중동역 문경숙 ▲양재중앙 문석준 ▲북울산 문영훈 ▲잠실새내역금융센터 민오임 ▲대전영업부 민창현 ▲동성로 박경희 ▲서대문역 박근보 ▲사직동 박미정 ▲행당역 박석희 ▲시화공단 박성진 ▲논현역금융센터 박영선 ▲평촌범계역 박용성 ▲여수 박유현 ▲잠원역 박재금 ▲한남동금융센터 박재형 ▲개포동 박정희 ▲청주 박종명 ▲구영 박주홍 ▲위례신도시 박진성 ▲송파중앙 박진영 ▲안산 박진홍 ▲서면 박진희 ▲울산금융센터 박창용 ▲수지금융센터 박현주 ▲신마산 박현주 ▲호계동 박형동 ▲구로 배기환 ▲서초동 배도진 ▲성남기업센터 백대준 ▲천안공단금융센터 백종돈 ▲용산PB센터 서민경 ▲가스공사 서정희 ▲거여동 성정현 ▲전주금융센터 소차섭 ▲독산동 손한나 ▲부천도당금융센터 송종관 ▲중계동 송현희 ▲목동금융센터 송혜영 ▲창원 신영욱 ▲무역센터 신우식 ▲판교금융센터 신진경 ▲문정법조타운 심우승 ▲Club1한남PB센터 심혜진 ▲신촌 안기태 ▲방배기업센터 안상철 ▲충남대 안상희 ▲학동 안윤하 ▲서천 안호림 ▲안국동 양성환 ▲별내신도시 양성훈 ▲역삼역금융센터 양우주 ▲63빌딩 오선향 ▲미사역 오세양 ▲안양금융센터 오세원 ▲검단금융센터 오유석 ▲풍납동 오현종 ▲과천금융센터 옥동구 ▲전민동 우미현 ▲부평 우승범 ▲서여의도금융센터 유상원 ▲영등포금융센터 유인수 ▲평택고덕금융센터 윤순경 ▲기흥금융센터 윤우성 ▲구월동 윤혜영 ▲율량동 이경희 ▲문래역 이규현 ▲강남구청역 이근혁 ▲화정역 이남신 ▲울산중앙 이대경 ▲여의도금융센터 이동배 ▲영업1부 이명석 ▲일산백마 이명주 ▲봉선동 이미숙 ▲대구혁신도시 이민수 ▲대치중앙 이상민 ▲시흥 이성욱 ▲장산역 이영 ▲아차산역 이영수 ▲해운대동백 이영주 ▲상암DMC금융센터 이용준 ▲올림픽선수촌PB센터 이월종 ▲수내역금융센터 이윤정 ▲순천신대 이은주 ▲아산금융센터 이은준 ▲석계역 이재섭 ▲조치원 이재용 ▲신사역 이재홍 ▲구미동 이정석 ▲송도금융센터 이정은 ▲흑석뉴타운 이종필 ▲강동중앙 이주리 ▲고덕역 이지선 ▲신당역 이지연 ▲녹산공단 이징호 ▲대구기업센터 이창근 ▲포항양덕 이채복 ▲갈마동 이현호 ▲김포 이형교 ▲서초금융센터 이홍준 ▲합정역금융센터 이희곤 ▲대전역전 임종배 ▲부산연산금융센터 임현우 ▲도마동 장기훈 ▲도안 장남옥 ▲용인동백 장미선 ▲남악 장미혜 ▲면목금융센터 장수연 ▲수지성복 장인혜 ▲강남 장재훈 ▲월곡동 장종숙 ▲수원금융센터 장중현 ▲동래 장필식 ▲양정동 전무석 ▲마포 전영대 ▲노은 전진영 ▲동천동 정광택 ▲야탑역금융센터 정민구 ▲성수역 정신조 ▲경산공단금융센터 정영일 ▲명동금융센터 정응섭 ▲경기광주금융센터 정진규 ▲마석 정철우 ▲선릉역 정태성 ▲용인구성 조성효 ▲부천상동역 조영화 ▲용문역 조영환 ▲구리금융센터 조장원 ▲논산 겸 논산지원 조정우 ▲학여울역 조한창 ▲천안중앙 조훈경 ▲신목동 차희정 ▲태평동 최규창 ▲방배서래 최남순 ▲휘경금융센터 최민기 ▲당산금융센터 최승남 ▲남동기업센터 최영수 ▲노량진 최용훈 ▲광화문역 최우섭 ▲화성병점 최인선 ▲관저동 최장희 ▲고덕비즈밸리금융센터 최정선 ▲둔산금융센터 최정수 ▲포항금융센터 최효진 ▲도곡렉슬 하영미 ▲서초슈퍼빌 하유진 ▲정릉 하지현 ▲대동 한정애 ▲테헤란로 허수임 ▲충주금융센터 허진 ▲수원 홍민덕 ▲공덕동 홍종철 ▲군자역금융센터 홍해남 ▲왕십리 황순양 ▲강남금융센터 황현 ▲목동중앙 황현주 ◇ PB센터장 ▲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박운정 ▲서압구정골드클럽 오정화 ▲법조타운골드클럽 최유정 ◇ 부지점장 ▲대전금융센터 RM 겸 김근희 ▲영업부 김상미 ▲동래 김주연 ▲포항금융센터 김주연 ▲선릉역 박원미 ▲하남공단금융센터 박희연 ▲화정역 서현정 ▲범어역금융센터 신유정 ▲울산 이미경 ▲과천금융센터 이정은 ▲현대모터금융센터 이중재 ▲안양금융센터 임채원 ▲마산금융센터 RM 겸 정태훈 ▲서린 조영기 ▲광장동 천용진 ▲대전영업부 최은미 ▲골프존조이마루 최희선 ▲둔촌역 한지영 ▲가오동 황하정 ◇ RM ▲강남역금융센터 강민주 ▲수원금융센터 강성욱 ▲트윈타워 강정식 ▲기관사업부 김대학 ▲울산금융센터 김대현 ▲동탄금융센터 김영선 ▲삼성중앙역 김영훈 ▲포항금융센터 김재봉 ▲마두역금융센터 김정섭 ▲역삼역금융센터 김지훈 ▲마포역금융센터 김진욱 ▲양산 김효빈 ▲녹산공단 남승민 ▲구미 류순열 ▲서초 민병조 ▲시화금융센터 박수일 ▲경주금융센터 박정환 ▲주엽역금융센터 박지연 ▲프로젝트금융부 박진수 ▲광주 배성한 ▲대전금융센터 부형원 ▲서초금융센터 서정민 ▲평택금융센터 서호현 ▲영남영업추진지원부 성현오 ▲분당금융센터 소병구 ▲강서금융센터 양영승 ▲서린 양우석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오지석 ▲천안중앙 윤상근 ▲기관사업부 이성민 ▲남동기업센터 이용택 ▲검단금융센터 이정임 ▲인천 이정훈 ▲LS용산타워 이주호 ▲신사동 이지영 ▲대구3공단금융센터 이직 ▲대전영업부 이충선 ▲신설동금융센터 이현규 ▲김해 이형선 ▲평촌역금융센터 이호주 ▲용인 임대현 ▲음성금융센터 임민호 ▲유성금융센터 임재억 ▲SK센터 임태형 ▲공덕동 장덕진 ▲영업2부 장창규 ▲주안공단 장희성 ▲여의도금융센터 전상인 ▲당산금융센터 주정돈 ▲구로디지털금융센터 진형곤 ▲수원 최근화 ▲과천금융센터 최윤서 ▲종로금융센터 한은경 ▲대구성서금융센터 홍석표 ▲삼성역 황경진 ▲대구중앙금융센터 황성찬 ◇ Gold PB ▲아시아선수촌PB센터 권성정 ▲방배서래골드클럽 김선경 ▲영업1부PB센터 김소영 ▲용산PB센터 김승현 ▲영업1부PB센터 김채은 ▲압구정PB센터 김홍중 ▲목동골드클럽 박경미 ▲Club1한남PB센터 박은경 ▲Club1PB센터 박효성 ▲강남파이낸스PB센터 서원용 ▲영업1부PB센터 신경민 ▲법조타운골드클럽 이선 ▲분당PB센터 이소영 ▲평창동PB센터 이윤미 ▲평창동PB센터 이정현 ▲Club1PB센터 이희윤 ▲아시아선수촌PB센터 임현아 ▲Club1도곡PB센터 장윤서 ▲대치동골드클럽 정재정 ▲여의도PB센터 차은영 ▲압구정PB센터 최윤정 ◇ 해외법인장 ▲하나로스엔젤레스파이낸셜 강석우 ▲멕시코하나은행 겸 멕시코시티사무소장 김민수 ◇ 해외지점장 ▲싱가포르 박영민 ▲홍콩 유귀현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은행 “전문가가 ‘픽’ 해주는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출시”

우리은행이 올해부터 고객의 생애주기와 투자성향에 맞춰 표준화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 픽(Pick)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퇴직연금 서비스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전문가와 AI 기반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퇴직연금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전문가 Pick 포트폴리오'서비스는 확정기여형(DC), IRP(개인형, 기업형) 등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월 연금자산 관리 전략과 포트폴리오 운용 현황을 제공한다. 우리WON뱅킹 앱 내'MY 퇴직연금관리' 배너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고객은 전문가 추천 포트폴리오 매수 유무에 따라 가입 서비스와 구독 서비스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에서는 두 가지 유형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은퇴 전 연금자산을 모으는 시기에 적합한 '적립기 포트폴리오'는 △공격투자형 △적극투자형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으로 구성됐다. 은퇴 후 연금을 수령하는 시기에 필요한 '인출기 포트폴리오'는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으로 구성돼 자산형성 시기나 투자성향에 따라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단순히 상품 추천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와 맞춤형 운용 전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AI 기술과 전문가 기반의 고객 중심의 개선된 서비스로 고객이 장기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토탈 연금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AI 기반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해 자동화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4대 은행 중 유일하게 가입금액 제한 없는 비대면 IRP 수수료 전액 면제를 통해 고객 부담을 낮춰 고객 중심의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책무구조도 도입’ 시작하는 저축은행…‘내부통제’ 고삐 조이기

저축은행의 책무구조도 도입이 올해 하반기로 다가온 가운데 조만간 금융당국의 시범운영 지침이 발표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대형사를 위주로 선제적인 내부통제 시스템 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인력과 조직 규모가 제한적인 소형 저축은행의 경우 실제 현장 도입 시 부담이 따를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이사·감사 등)이 담당하는 업무별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책임을 명확하게 배분해 문서화한 것으로 책무체계도와 책무기술서로 이뤄진다. 중대 금융사고 발생 시 책임 전가를 막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당국과 협력해 내달 '책무구조도 표준안(최종본)'을 마련해 배포할 계획이다. 현재는 배포된 초안을 바탕으로 회원사의 의견을 조율 중으로, 자산 규모에 따른 맞춤형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산 7000억원 이상의 저축은행이 오는 6월까지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하는데 따른 절차다. 원칙적인 법정 기한인 7월 2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면 되지만, 당국이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 체계를 조기에 도입해 운영하기를 유인하고 있어 내달 이후 시범 운영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올해 책무구조도 도입 대상은 자산총계가 조 단위인 저축은행 5곳(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을 포함해 34곳이다. 업계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 하반기 일제히 책무구조도를 시행하는 가운데 일부 대형사를 위주로 선제적인 대응 행보도 나타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앞서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제도 변화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간 상태다. 지난해 8월 이후부터는 책무구조도 도입 및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화하고 △책무 식별 및 배분의 변화 관리 △책무에 따른 관리 조치 △영업점 자체 점검 등 내부통제 수준을 전사적으로 개선해나가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책무구조도 도입과 별개로 내부통제 거버넌스 체계와 영업점 자체 점검을 비롯해 각종 내부통제 활동을 진단해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이달 1일부로 지배구조내부규범을 개정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다. 내부통제의 기본 방침 수립 및 임직원의 직업윤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내부통제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지배구조법에 근거해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내부통제 관리 조치를 적절히 이행하는지 점검하며, 미흡한 사항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는 등 실질적인 감독 권한을 부여했다. 대형 저축은행과 일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에선 책무구조도 작업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KB저축은행과 신한저축은행은 지주와 은행의 진행 경험을 토대로 지난해 10월부터 조기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며, KB저축은행의 경우 내달 업계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금감원에 제출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지방·소규모 저축은행의 경우 자문이나 시스템 구축 등의 과정에서 비용과 인력상 한계가 나타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다. 중앙회가 업계 표준안을 제정해 배포하지만 자산 7000억원 미만의 저축은행은 내년 7월까지 책무구조도 제출을 앞두고 현장 혼선이 적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중소형사의 경우 인력이 부족한 점 등을 감안해 보다 간소화된 형태의 표준안이 함께 설계되고 있지만 내달 자체 책무구조도 제정과 시범 운영에 따라 향후 진행 상황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대형사 도입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도 남은 40여 곳의 소형 저축은행이 인력이나 재정적 부족에 도입이 순탄치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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