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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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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안동지역 최초 ‘2주기 EMR 시스템 인증’ 획득… 디지털 의료 신뢰도 입증

-환자 안전·의료정보 표준화 강화…4주기 의료기관 인증·APEC 협력병원 지정 이어 '3관왕' 달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주기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사용 인증'을 안동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병원이 운영하는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이 국가가 정한 표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제'는 환자의 안전과 진료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EMR의 기능성·상호운용성·보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병원 내 의료정보 시스템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되는지를 국가 차원에서 검증하는 절차다. 이번 2주기 인증(2025년 시행)은 기존 1주기보다 의료정보 표준화 기준과 상호운용성 항목이 크게 강화됐다. 이를 통해 병원 간 진료정보 교류가 한층 원활해지고, 불필요한 중복 검사를 줄이는 등 환자 중심의 의료 데이터 환경이 마련된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실손24'와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에도 핵심 기반이 되는 제도다. 안동병원은 이번 인증에서 300병상 이상 중대형 종합병원에 해당하는 '유형 3'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병원이 △진료기록의 표준화된 관리 체계 △환자정보 보호 수준 △의료기관 간 정보 연계 역량을 모두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이로써 환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병원은 환자의 민감한 의료정보를 최고 수준의 보안체계로 관리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EMR 2주기 인증은 안동병원이 최근 획득한 '4주기 의료기관 인증', 그리고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협력병원 지정'과 더불어 병원의 역량을 입증하는 세 번째 쾌거다. 이를 통해 안동병원은 의료정보 시스템의 안정성(EMR), 기관 운영의 신뢰도(의료기관 인증), 그리고 국제행사 지원 역량인 글로벌 협력체계(APEC 협력병원)를 모두 갖춘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강신홍 안동의료재단 이사장은 “연이은 국가 인증과 국제행사 협력 지정은 안동병원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받는 의료기관임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과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경북 북부권의 의료 허브로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관광과 교육, 문화의 힘으로 미래를 연다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경북관광 재도약 선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워 기자 경북도가 3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통해 새로운 관광 르네상스의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관광업계 대표와 종사자, 시군 관광담당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경북 관광의 위상을 되새기며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은 세계관광기구(UNWTO)가 제정한 세계 관광의 날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관광진흥 유공자 표창, 관광인 다짐 선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포항시 관광산업과 김영우 주무관 등 5명이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요석궁 식당과 대아항공여행사 방종엽 이사를 비롯한 민간 유공자 12명이 표창패를 받았다. 이외에도 관광업계 종사자 7명이 경북관광협회장 표창을, 관광자원 개발에 기여한 관계자 2명이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It's time to Gyeongbuk'을 슬로건으로 펼쳐진 퍼포먼스에서는 '바가지 ZERO, 청결 UP, 미소 PLUS' 문구가 새겨진 수건을 들어올리며 관광 서비스 품질 제고를 다짐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둔 지금이야말로 경북 관광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때"라며 “친절과 품격이 살아있는 관광문화를 통해 세계가 다시 찾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서부권 교육공동체와 '소통대길 톡'…지역 교육현안 논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3일 칠곡군민회관에서 '성주·고령·칠곡, 함께 배우며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제9회 소통대길 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부권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별 현안과 미래 교육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20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교육 비전을 공유했다. 성주·고령·칠곡 교육장은 각각 지역의 대표 교육성과를 발표했다. 성주는 '그린스마트스쿨' 조성과 영어체험센터 리모델링 등 미래형 학습공간을, 고령은 '대가야 진로캠프' 등 학생 중심의 체험교육을, 칠곡은 '미래교육지구 마을늘봄학교' 등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소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작은 학교 하나하나가 경북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며 “AI 시대에도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함께 참여한 '이슈 톡', '고민종식 톡' 세션을 통해 교육감과의 즉석 질의응답이 이뤄지며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 말미에는 AI 기반 요약시스템을 활용해 토론 핵심 키워드를 시각화, 현장의 목소리를 데이터로 기록해 향후 정책 설계에 반영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9회에 걸친 '소통대길 톡'을 통해 도내 전 지역의 교육공동체와 소통했으며, 앞으로도 봉화·영주·경산 등지에서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11월 소통·공감의 날'…수험생 응원과 적극행정 다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같은 날 본청 웅비관에서 '11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열고, 전 직원이 함께하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수험생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22개 시군 고3 음악 전공 학생들이 참여한 응원 영상이 상영돼, 노래와 연주로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영상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안동독립기념관 등에서 촬영됐으며, 교육가족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열린 적극행정 우수사례 시상식에서는 △박찬병 주무관이 '학교급식소용 말림방지장갑' 개발로 최우수상을, △전인순 장학사가 '학생 마음건강 통합 안전망 구축'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이로써 9년 연속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기관의 명예를 이어갔다. 임종식 교육감은 “소통과 공감은 건강한 조직문화의 뿌리"라며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도산권 3대 거점으로 '문화엔진' 시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도산권 3대 거점시설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 한국문화테마파크, 선성현문화단지를 중심으로 MICE·관광·문화가 융합된 복합문화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이 통합 운영하는 이들 시설은 지역경제 순환을 이끄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성장 중이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최대 2000명 수용 규모의 대회의장을 갖추고, 세계한인무역협회·대한방사선사협회 등 대형 행사를 유치하며 북부권 MICE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에도 2년 연속 선정되며 '안동형 MICE 모델' 확산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유교·호국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공간으로, 계절 축제와 젊은 층이 즐길 수 있는 K-콘텐츠가 어우러져 내외국인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상설공연 '더 레시피'와 체험형 프로그램 '도산난장'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대표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선성현문화단지는 리모델링 재개관 이후 한옥체험과 예술체험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예끼아트페어', '선성현 토째비의 여름' 등 지역 특색 콘텐츠를 운영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독서기반 지역활성화 사업' 선정으로 '여행 속 독서'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은 하회마을·월영교 중심의 관광 흐름을 도산권까지 확장시켜 지역 내 관광 분산과 경제 순환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도산권은 안동의 새로운 문화엔진이자 MICE·문화·관광을 연결하는 성장축"이라며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머물며 경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제1회 진상축제'서 영주사과로 수도권 공략 나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지난 11월 1일 서울 종로구 남인사마당에서 열린 '제1회 진상(進上) 축제'에 참가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영주사과'를 앞세운 시식·전시·판매 홍보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주시 농촌지도자회 임원들과 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영주사과의 맛과 우수성을 직접 알리는 데 힘썼다. 영주시는 축제 현장에서 시나노골드와 후지 품종을 중심으로 진상품 3kg 10박스를 전시한 뒤 경품으로 제공했으며, 5kg 단위 전시품도 함께 선보였다. 또한 현장에서는 1kg 단위의 판매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직접 사과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무료 시식행사를 운영해 영주사과 특유의 향과 맛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영주장날' 홍보물을 배포하고 영주 관광자원과 연계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특히 산지 생산자인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영주사과의 재배 과정과 품질 관리 비결을 설명해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상숙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주시는 청정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사과를 비롯한 고품질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며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지도자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현장 중심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1회 진상(進上) 축제'는 '조선의 진상품이 다시 깨어나다'를 주제로, 조선시대 각 지방에서 임금께 올리던 진상품 의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문화형 시민참여 축제다.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행사에서는 영주사과, 풍기인삼, 공주알밤 등 세 가지 지역 특산물이 올해의 '진상품'으로 지정됐다. 또한 각 고을의 관리가 임금께 올리는 봉진(奉進) 의식을 재현한 전통 퍼포먼스도 진행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영주시는 '영주사과'의 수도권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 나아가 지역농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 3일간 한천체육공원서 성황리 마무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활의 고장 예천이 전통 활 문화와 풍요로운 농산물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의 중심 무대로 빛났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 동안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군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활 문화를 기반으로 한 전통성과 지역 농업의 생명력을 결합한 문화관광축제로 마련됐다. 예천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예천이 가진 문화적 자산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의 첫날인 10월 31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예천을 상징하는 퍼포먼스와 축하무대가 열려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유산 김성락 궁시장이 선보인 전통 활 제작 시연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활전시관에는 예천 활의 역사와 현대적 발전상을 함께 담은 전시와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올림픽 금메달 실물 전시와 AR(증강현실) 활쏘기 체험을 통해 활 문화를 더욱 실감나게 접할 수 있었다. 또한 활 공성전과 활쏘기 체험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직접 활을 쏘며 승부를 겨루는 흥미진진한 현장으로 이어졌다. 밤이 되자, 가수 허각·신용재·임한별로 구성된 '허용별' 트리오의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져 한천체육공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첫날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함께 열린 예천농산물축제는 지역 농업의 자부심을 담은 행사로, 예천사과·쪽파·한우·꿀 등 우수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됐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시식과 투표에 참여한 '예천사과월드컵'과 읍·면 대표들이 참여한 '예천쪽파페스타'는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이끌며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소비자와 만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며 판로 확대의 기회를 얻는 등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도 거뒀다. 11월 1일에는 '건강체험 한마당 뚜벅이 걷기행사'를 시작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가을길을 걸으며 건강과 화합의 의미를 나눴다. 이어 열린 예천국악제, 전국청소년댄스페스티벌, 낙동강7경 문화한마당 등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예천군은 '고향사랑기부감사제 및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열어 지역 발전에 기여한 기부자와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청 1층 로비에 마련된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은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들의 마음을 담은 상징적인 공간으로,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예천전국가요제'가 열려 가을밤의 낭만을 더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실력파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경연을 펼쳤고, 한천체육공원은 박수와 함성으로 가득 찼다. 같은 날 열린 '예천사과월드컵' 결승전에서는 보문면 안종성 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예천쪽파요리교실'에서는 용문면의 박찬임·조영해 씨가 공동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 축제는 활과 농산물이라는 예천 고유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지역의 경제적 효과를 이끌어낸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원도심에서는 예천문화관광재단의 DMO(지역관광추진조직)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단체 '예천청년씨드'가 주관한 '맛고을 장터'가 열려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띠었다. 상인들과 주민들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웃음꽃이 피었다는 후문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축제기간 중 한천체육공원 일원에 수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지역 농산물 판매와 관광소비가 함께 늘어났다"며 “활축제와 농산물축제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활축제와 농산물축제는 전통 활 문화와 풍요로운 농업이 한데 어우러진 예천의 상징적인 행사"라며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웃고 즐긴 이번 축제가 문화관광도시로서 예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고]스포츠로 웃는 도시, 행복한 안동

안동은 500여 년 전부터 '스포츠의 도시'였다. 사람 중심의 세상을 꿈꾸던 퇴계 선생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추구하는 활인심방(活人心方) 체조를 만들었다. 이처럼 안동은 이미 조상들의 지혜로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일상에 녹여낸 도시였다. 스포츠 도시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곳이다. 오늘날 도시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요소는 역사적 유산이나 산업적 성과만이 아니다. 이제는 '스포츠'가 도시브랜드의 핵심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 스포츠 이벤트는 시민에게는 정체성과 자부심을, 방문객에게는 매력적인 체험과 감동을 선사한다. 스포츠는 더 이상 단순한 오락이 아닌, 도시의 정신과 정체성을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무대다.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나 지역 기반 스포츠산업 육성은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도시 인프라 확충과 관광 활성화를 이끌며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온다. 안동은 예전부터 '스포츠 도시'를 목표로 시민 건강과 방문객 유치를 위한 걷기 중심의 힐링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퇴계예던길, 안동맨발로룰루랄라, 퇴계선생귀향길이 대표적이다. 퇴계예던길은 도산서원에서 청량산까지 91㎞를 잇는, 퇴계선생이 걸었던 탐방로다. 그중 선성수상길은 '물 위를 걷는 길'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낙동강변에 조성된 안동맨발로룰루랄라는 자갈․모래․물길을 따라 걷는 이색적인 코스로, 발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힐링 명소다. 앞으로 10㎞까지 확장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안동의 정체성을 담은 걷기 행사도 매년 열린다. 1569년 퇴계선생이 선조의 허락을 받아 고향 안동으로 귀향길에 올랐다. 이를 재현해 서울 경복궁에서 도산서원까지 270㎞를 14일간 걷는 '퇴계귀향길 재현 행사'는 안동의 정신을 상징하는 특별한 여정이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문화와 스포츠를 결합한 세계적 걷기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중앙선 폐선 35.1㎞ 구간은 새로운 도전의 무대다. 숲터널을 활용해 마라톤, 자전거, 트레킹이 어우러진 복합 레저 공간으로 조성한다면, 이는 안동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런트립(Run-trip)'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지난 봄, 안동은 대형 산불이라는 큰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우리는 절망을 희망으로, 눈물을 미소로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다. 산불 피해 지역을 패러글라이딩․산악자전거․트레킹 등 산악레포츠 명소로 탈바꿈시켜 '스마일 안동'의 회복을 완성해 나가겠다.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인 파크골프 역시 안동의 브랜드가 되고 있다. 전국대회가 열릴 때마다 수천 명이 방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2030년까지 5개의 파크골프장을 확충해, 시민 건강과 스포츠 관광을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반다비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이 개관했고, 탁구전용체육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마지막 과제인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통해 국제스포츠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인프라를 완성하겠다. 2026년은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경북도민체전이 안동과 예천에서 공동 개최된다. 안동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안동은 지금, 스포츠로 하나 되는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안동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미 안동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스포츠 인프라 확충으로 이벤트를 유치하면, 선수단과 응원단의 방문은 관광․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 이는 다시 더 큰 투자와 더 많은 이벤트 유치로 이어져, 안동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이다. 스포츠는 시민을 건강하게, 도시를 활기차게, 그리고 미래를 희망차게 만든다. 안동은 지금 그 길 위에 서 있다. '스포츠로 웃는 도시, 행복한 안동',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안동의 미래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50만 인파 몰린 ‘청송사과축제’, 오프라인·온라인 통합 성공…대한민국 대표 과일축제 위상 재확인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청송군이 가을의 정점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5일간 50만 명이 넘는 관광객으로 연일 북적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청송~ 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은 사과 수확철의 풍성함을 만끽하며, 체험홍보 부스와 사과 판매장, 각종 홍보관, 지역 식당가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을 찾은 상인과 주민들은 “올해는 체감적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는 붐볐다"며 활기를 전했다. 축제 기간 동안 사과뿐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 판매도 크게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13년 연속 수상한 '청송사과'는 시장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탐스럽게 붉은 사과를 양손 가득 들고 미소 짓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이어지며, '누구나 행복한 축제'라는 이름값을 입증했다. 올해 축제의 또 하나의 특징은 온·오프라인의 완벽한 결합이다. 코로나19 이후 정착된 온라인 축제 운영 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실시간 중계와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그 결과 온라인 방문자 수 320만 명을 돌파,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과일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대회'는 청송군 내 8개 팀과 전국 각지에서 온 9개 팀 등 총 17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관객들은 오직 청송사과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전통경연의 현장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청송사과 퍼레이드, 줄다리기, 풍물한마당 등 다채로운 참여형 행사가 열려 8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나섰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군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라는 청송군의 지향점이 자연스럽게 구현됐다. 청송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한 세심한 서비스에도 공을 들였다. 임시 화장실과 휴대폰 무료 충전소, 흡연 부스 등을 확충하고, '불편신고센터'를 설치해 바가지요금이나 불공정 상행위를 즉시 개선했다. 이런 체계적인 운영 덕분에 방문객들로부터 “전국 어느 축제보다 질서 있고 쾌적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축제 기간 강풍 예보 등 기상 악화가 우려되자, 윤경희 청송군수와 공무원 전원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질서 있는 운영을 유지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역시 대한민국 대표 축제다운 운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텐츠와 운영으로 전국적인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청송사과축제를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사과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농업·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융복합형 축제 모델로 자리 잡았다. '푸르게, 붉게' 물든 청송의 가을은 올해도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내년 더 큰 도약을 예고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에서 경북까지, 지역의 힘으로 빚은 가을 축제와 성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5 안동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가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장터는 총 71개 농축특산물 생산·제조업체가 참여해 90여 개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했으며, 안동한우·찜닭·간고등어·사과 등 안동 대표 먹거리가 불티나게 팔렸다. 특히 지난해 한우 품절 사태를 의식한 시민들이 개장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행렬을 보였고, 신흥 인기 브랜드로 떠오른 '월영달빵'은 연일 조기 품절을 기록하며 온라인 주문까지 폭주했다. 행사장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안동차전놀이' 공연이 펼쳐져 외국인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왔니껴! 안동 전통주·음식 홍보관'에서는 전통주 만들기, 건진국수 체험 등 오감으로 느끼는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안동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용으로 제작한 대형 장바구니와 구매 고객 대상 경품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는 상품 품질과 합리적 가격, 도농 교류의 의미를 모두 살린 장터였다"며 “지속 가능한 '왔니껴안동장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최고경영자(CEO) 서밋 개최를 기념해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경주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APEC 2025 KOREA 지역문화예술 & 크로스컬쳐 페스티벌'을 열었다. 'K-Wave Playground(한류 놀이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통과 예술, 기술이 융합된 참여형 글로벌 축제로, 개막 이틀 만에 3000여 명이 찾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행사는 △길마당 △글로벌 마당 △컬처 마당 △오한 마당 △예술 마당 △미디어 마당 △신명 마당 등 7개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각국의 전통악기 체험, K-푸드·뷰티·한복 체험, 다례와 전통주 시음, AI·메타버스 영상제 상영 등이 이어졌고, 21개국 예술가들이 참여한 융복합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신라 천년의 정신 위에 기술과 예술을 더한 경북의 문화가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며 “K-컬처의 심장, 경북을 전 세계가 함께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 오랜 숙원이던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10월 31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노선은 전북 김제~경북 포항을 잇는 동서3축 고속도로의 마지막 미개통 구간으로, 왕복 4차로 86.7㎞ 구간에 약 7조 원이 투입되는 대형 SOC 사업이다. 그동안 세 차례 추진에도 경제성 부족으로 무산됐으나, 경북도는 전북도 및 무주군과 협력해 교통수요, 지역 낙후도, 국토 균형발전 효과 등을 재산정하며 끝내 예타 대상에 올렸다. 이 도로는 영호남 중·북부를 직접 연결해 지역 화합과 낙후지역 발전을 이끌 핵심 교통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선정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국가 교통망 확충의 동력을 얻었다"며 “예타 통과까지 지자체와 정부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 120개 지원기관 중 39곳만이 뽑힌 가운데, 경북센터의 선정은 지역 기술창업 생태계의 성숙도를 입증한 결과다. TIPS는 민간 운영사가 선투자한 스타트업에 정부가 최대 9억 원의 R&D 및 사업화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경북센터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강소특구와 규제자유특구를 연계해 첨단소재, AI·로봇, 바이오 등 기술집약형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미 100억 원 규모의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를 조성한 바 있으며, 이번 TIPS 운영사 선정으로 민관이 결합한 창업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지방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지역 창업기업이 실질적 성과를 내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11월 1일 예천활축제·농산물축제 특설무대에서는 전국 청소년들의 열정이 폭발한 '2025 전국 청소년 댄스페스티벌'이 열렸다. 예천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6개 시·도에서 15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전문 심사위원의 공정한 평가로 수상팀이 결정됐다. 대상은 시흥시의 L.D.B 팀이 차지했고, G.N.B 패밀리(양산시)가 금상, 디스펙트럼(김해시)이 은상, 올댄스코리아(구미시)가 동상, 스쿨업이(성남시)가 장려상을, 세븐스타즈(영천시)가 인기상을 받았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젊은 세대의 끼와 도전이 지역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예천이 청소년 문화 성장의 무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문화관광재단은 11월 초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2025 군위 바베큐 축제(고기좋다 군위)'를 열고 지역 대표 축산물 한우와 한돈을 주제로 한 미식 축제를 시작했다. 현장은 고기와 채소를 활용한 바베큐존, 지역 농산물 직거래장터, 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북적였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미식가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뤘다. 재단 관계자는 “군위의 맛과 문화를 알리는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개발공사·전남개발공사 상호기부…예천군 ‘고향사랑의 날’로 나눔문화 확산

◇경북개발공사-전남개발공사, 고향사랑 상호기부로 지역상생 실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개발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따뜻한 상생의 뜻을 나눴다. 1일 경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양 기관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기부금 각 560만 원, 총 1120만 원을 상호 기부하며 영·호남의 지역발전을 위한 마음을 함께했다. 이번 기부금은 두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영·호남 상생협력 실현'을 공동 목표로 삼고, 사회공헌과 협력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협력사업으로는 양 개발공사의 주거 개선 역량을 결합한 '영·호남 행복동행 하우스'가 있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매년 경북과 전남을 번갈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9월 전남 신안군에 5호점, 10월 경북 경주시에 6호점을 준공하며 상생의 의미를 더욱 확장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행복동행 하우스' 외에도 지역 농산물 상호 기부, 공동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상호기부는 임직원 모두가 지역사회와 상생을 고민한 뜻깊은 나눔의 결과"라며, “영·호남이 함께 발전하는 데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 '고향사랑의 날' 첫 개최…기부자와 출향인에 감사 전해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일 '빛나는 오늘, 더 나은 예천'을 주제로 '2025 예천 고향사랑의 날'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탠 기부자와 출향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나눔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천군청에서 열린 '고향사랑 명예의 전당 제막식'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명예의 전당에는 지난 3년간 예천군에 기부한 이들의 이름이 명패와 화면으로 전시돼 기부자들의 따뜻한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앞으로도 신규 기부자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명예의 전당을 기부자 예우의 상징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어 기부자들은 예천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강문화전시관, 삼강문화단지 등 지역 명소를 둘러보며 예천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 감사제'에서 재경·재부·재대구 예천군민회에 감사패를 전달했고, 고향사랑 홍보영상 상영과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예천군은 2023년 제도 시행 첫해 전국 5위, 2024년 9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10월 기준 누적 기부금은 29억 원, 참여 인원은 1만 8천여 명에 이른다. 모금된 기부금은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아동·청소년의 학습지원과 문화체험, 진로탐색 등 미래 인재 육성 사업에 집중 투입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의 발전은 고향을 잊지 않고 마음을 보내주신 기부자 한 분 한 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기부자 예우 문화를 강화하고, 더 많은 분들이 기부를 통해 예천과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앞으로 기부자와 출향인이 예천을 자주 찾고 지역과의 정서적·경제적 유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상생과 혁신의 현장…시군협의회·농촌공간 세미나·생활정책 현장 이어져

◇영양군서 열린 민선 8기 제17차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내 22개 시군의 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상생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민선 8기 제17차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가 28일 영양군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어린이집·유치원 간 급식비 격차 해소'를 포함한 중앙부처 건의사항 3건이 논의됐으며, 이어 각 시군의 주요 시책 홍보가 진행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6년 만에 협의회를 영양군에서 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경북의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시장·군수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의기구로, 격월로 정기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세미나' 통해 미래 농촌 청사진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8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시행계획 수립 지원 세미나'를 열고 농촌공간정책의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번 세미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각 시군이 기본·시행계획을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경북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 농촌공간기초지원기관, 한국농어촌공사, 용역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법 시행 이후의 제도 변화와 공간계획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환범 경상북도농촌공간광역지원기관장은 “현장의 행정 실무자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공간 재구조화는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새로 설계하는 일"이라며 “시군의 여건에 맞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광역지원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각 시군의 농촌공간계획을 구체화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실행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동시립도서관, '초보 엄마·아빠 책 선물' 읍면동으로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립도서관이 시행 중인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 선물 사업'이 28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임신부와 출산부를 대상으로 육아 정보서와 영유아 그림책 등 6권(약 10만 원 상당)을 제공해 책을 통한 부모·아이 간 소통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기존에는 도서관 방문 또는 누리집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출생신고 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간단히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책은 자격 확인 후 다음 달 가정으로 택배 발송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보건소와 지역 맘카페, 병원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부모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사업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천군,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 주의보 발령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가 지역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관내 사업체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사기 수법은 공문서나 공무원증, 명함 등을 제시하며 물품구매를 요청한 뒤 선입금을 요구하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실제 예천군 관내에서도 유사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군은 “공문서나 명함을 받았더라도 반드시 예천군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당 부서 연락처를 확인하고 직접 통화해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즉시 경찰(112)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유사 사례를 공유해 지역 내 경각심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국힘 김형동 의원 “재생에너지 확대, 계통 안정성과 기존 발전설비 운용 현실 외면 말아야”

석탄·LNG 발전기 잦은 기동정지로 설비 피로 누적·손실비용 790억 원 달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늘어나면서, 석탄과 LNG(액화천연가스) 발전기의 잦은 정지로 인한 손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이 28일 전력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 산하 5개 발전사(서부·남부·남동·중부·동서발전)의 석탄 및 LNG 발전기 기동정지 횟수가 최근 8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석탄발전기의 기동정지 횟수는 426회, LNG 발전기는 9168회였으나 2024년에는 각각 1,476회와 16188회로 증가했다. 이는 석탄의 경우 3.4배, LNG는 1.7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김 의원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으로 전력 수급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석탄·LNG 발전기의 잦은 출력 조정이 발생하고 있다"며 “그 결과 설비 피로 누적, 고장, 발전손실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발전기의 정비 횟수 또한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2017년 석탄발전기의 정비는 161회, LNG 발전기는 1215회였으나 2024년에는 각각 243회, 1891회로 약 1.5배 늘었다. 또한 5개 발전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8년간 △기동 실패 △비계획 정비 △불시정지 사례는 총 509건에 달했으며, 누적 정지시간은 4440시간 32분으로 약 185일에 해당한다. 이로 인한 손실 규모는 수리·교체비용 557억 2800만 원, 발전손실 232억 3200만 원 등 총 789억 6,000만 원에 이른다. 김 의원은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에만 집중하면서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기존 발전설비의 운용 현실을 등한시하고 있다"며 “잦은 기동정지로 인한 설비 손상과 비용 증가가 결국 국민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효율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현실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권광택 복지위원장,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도민 중심 의정활동 ‘결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권광택 복지위원장(안동시 제2선거구, 국민의힘)이 28일 오후 3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한국유권자중앙회 주관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사)한국유권자중앙회와 '함께하는 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유권자의 시각에서 한 해 동안 탁월한 의정활동과 헌신적인 지방자치 기여를 펼친 지방의원을 엄격히 심사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방자치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권광택 위원장은 경북도의회 입성 이후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그는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농업대전환특별위원회 위원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위원 △산불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복지·안전·농업 등 도민 생활의 핵심 분야에서 균형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왔다. 그는 2020년 도의원 당선 이후 한의약 육성 조례를 비롯해 총 17건의 조례를 대표 발의하며 왕성한 입법 성과를 거뒀다. 주요 입법으로는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경상북도 의과대학 유치 지원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 △정신건강 증진 △공공형 대학 지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조례 등이 있다. 특히 권 위원장은 2023년 '경상북도 지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섰다. 이 건의는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전국적으로 환기시키며, 현재 정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형 산불피해 주택의 실질적 재건을 위해 △30년간 상속세·증여세 면제 △1가구 2주택 기준 완화 등 5대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도민의 고통을 현실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안했다. 또한 안동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중앙선 철도망 활성화,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 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 설립 등 지역 핵심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권광택 위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도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유권자 여러분께서 직접 주시는 의미 있는 상이라 더욱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멀리서 보면 도민의 삶이 평온해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어려움과 고난이 많다"며 “도민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도민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권광택 위원장은 명실상부하게 '현장형 정책가'이자 '도민 중심의 의정활동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경북도의회 복지위원장으로서 복지·의료·농업 등 도민 생활 전반에 걸친 문제 해결을 주도해온 그의 행보가, 향후 지방자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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