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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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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기로에 선 급성호흡부전 환자, 에크모 가동으로 회복…안동병원서 무사 퇴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치료 지연 시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웠던 중증 급성호흡부전 환자가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치료와 다학제 협진을 통해 회복돼 지난 10일 무사히 퇴원했다. 환자는 타 의료기관에서 급성신부전과 심장·간 기능 저하로 치료를 받던 중 급성호흡부전이 발생해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작했으나,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생명 유지가 어려운 단계로 진행됐다. 특히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 악화되면서 치료가 조금만 늦어져도 치명적일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즉각적인 에크모 가동이 가능한 의료기관으로의 전원이 시급해졌고, 에크모 전담팀과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갖춘 안동병원으로 긴급 이송이 결정됐다. 에크모는 흔히 '인공 심폐기'로 불리는 생명 유지 장치다. 심장이나 폐 기능이 극도로 저하된 환자의 혈액을 체외로 빼내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뒤 다시 체내로 순환시킨다. 약물이나 인공호흡기 치료만으로 회복이 어려운 환자에게 혈액 순환과 호흡 기능을 대신 제공하는 치료로, 중증 환자 치료의 마지막 수단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12월 4일 안동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즉시 에크모 치료를 시작했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와 에크모를 유지하는 동시에, 24시간 연속 투석치료인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을 병행하는 고난도 집중 치료가 이뤄졌다. 치료 과정에서는 병원의 다학제 협진 시스템이 핵심 역할을 했다. 주치의인 신장내과 방종효 과장을 중심으로 흉부외과와 심장내과가 에크모 운용과 심장 기능을 면밀히 모니터링했고, 감염내과는 고열과 감염 징후에 대응했다. 피부과는 치료 중 발생한 피부 발진을 신속히 조치하는 등 각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합병증 위험을 관리했다. 집중 치료 결과 환자 상태는 점차 안정됐고, 입원 16일 만인 지난해 12월 20일 에크모와 인공호흡기를 모두 제거했다. 이후 일반 병실로 옮겨 재활과 회복 치료를 거쳐 올해 1월 10일,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퇴원했다. 방종효 과장은 “내원 당시 환자는 치료 시점이 한 시간만 늦어졌어도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위중한 상태였다"며 “도착 즉시 에크모와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가동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여러 배후 진료과가 긴밀히 협력해 합병증을 차단한 것이 생존의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지역에서 발생한 중증 응급환자를 골든타임 내 거점 의료기관이 완결적으로 치료해낸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에크모를 비롯한 중증 치료 인프라와 배후 진료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의료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세계 정상급 선수 집결…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성료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악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경북 청송군에서 열린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월드랭킹 상위 1위부터 8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영건 선수 등 18개국 120여 명이 참가해, 속도와 난이도 두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속도 부문에서는 남자부 사프다리안 모하마드레자(이란), 여자부 코섹 올가(폴란드)가 각각 정상에 올랐으며, 난이도 부문에서는 남자부 라드반 루나, 여자부 살몬 토마스 마리안(이상 프랑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남자 난이도 부문에서 김민철 선수가 2위, 이영건 선수가 3위를 차지했고, 여자 난이도 부문에서도 김진영 선수가 3위에 오르며 대한민국 선수들이 잇따라 시상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이 아이스클라이밍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강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청송군이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유치한 이후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매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며 국내 동계 산악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일대에서는 빙벽네컷과 빙벽 360 체험부스, 청송꽃돌·청송백자 전시, 관광 및 농·특산물 홍보관, 청송사과 시식 코너 등이 운영됐다. 또한 겨울 전통 먹거리 판매, 연예인 초청 공연, 경품 추첨, 천 아트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청송군 관계자는 “아이스클라이밍이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열린 이번 대회가 종목의 매력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아이스클라이밍 강국으로 세계 무대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농업·교육·복지에서 확인된 ‘사람 중심 경북’

◇사이소 매출 540억 원 돌파…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유통, 새로운 표준 만들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연간 매출 540억 원을 넘어서며 경북 농업 유통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에 따르면 사이소는 지난해 총매출 542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500억 원 대비 8.3% 성장했다.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온라인 직거래 유통이 지역 농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회원 증가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말 기준 사이소 회원 수는 29만 7476명으로, 1년 새 23.7% 증가했다. 신규 가입자만 5만 6978명에 달해, 하나의 소규모 도시 인구에 맞먹는 소비자가 새롭게 유입됐다. 이는 사이소가 기존 충성 고객층을 넘어 전국 단위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유통 채널로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고매출 농가의 확산 역시 주목할 만하다. 연간 매출 1억 원 이상을 올린 '억대 매출 농가'는 총 94곳으로 집계됐다. 가공식품(26곳), 과일·채소류(23곳), 곡류(13곳), 축산물(12곳), 임산물(11곳), 수산물(6곳), 친환경농산물(3곳) 등 거의 모든 품목군에서 고르게 성과가 나타났다. 이는 특정 품목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 잡힌 온라인 농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별 성과도 인상적이다. 단일 업체 기준 최고 매출은 참기름·들기름 제조업체가 기록한 25억 6천만 원이며, 단일 상품 최다 주문은 닭갈비 세트로 2만 5010건이 판매됐다. 사이소가 단순 홍보 창구를 넘어 농가의 주요 수입원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2007년 문을 연 사이소는 19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개점 원년 대비 매출은 281배, 회원 수는 120배 이상 증가했으며, 입점 농가 수도 3배 늘었다. 전국 지자체 운영 온라인 쇼핑몰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는 이유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품질 관리 강화와 물류 효율 개선을 통해 사이소를 전국 농특산물 온라인 직거래의 기준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학교 급식과 특수교육 현장에 '인력 안정' 더한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인력 확충과 근무 체계 개편에 나섰다. 교육청은 올해 3월 1일 자로 학교 급식 현장에 조리원 298명을 신규 채용하고, 기존 조리원 24명을 조리사로 직종 전환할 계획이다. 최근 수년간 단일 연도 기준 최대 규모다. 그동안 도내 학교 급식 현장은 2·3식 급식 확대와 위생·안전 기준 강화로 업무 강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져 왔다. 반면 방학 기간에는 근무가 중단돼 소득 단절과 고용 불안정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닌, 근무 구조 자체를 개선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핵심은 2·3식 급식을 운영하는 학교의 조리 종사자 근무 형태를 '방학 중 비근무'에서 '상시 근무'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기 전·후 급식 준비 과정의 업무 공백을 줄이고, 종사자의 고용 안정과 소득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된 조리원은 무기계약직으로 기본급과 함께 명절휴가비, 정기상여금, 각종 수당이 지급되며, 가족수당과 맞춤형복지비 등 복리후생도 적용된다. 특히 상시 근무 학교에 배치될 경우 임금 상승 효과로 실질 소득이 늘어나게 된다. 특수교육 분야 인력 확충도 병행된다. 2026학년도 특수학급을 65학급 이상 신·증설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특수교육실무사를 추가 배치해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교생활 안정과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교육청, 베트남에서 실천하는 경북 학생들의 글로벌 시민의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9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일대에서 도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하는 해외 학생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공개 모집과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봉사를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배우고 있다. 학생들은 SOS아동센터와 현지 학교 등에서 환경 개선 활동과 물품 기부, 미니 축제 운영, 한국 전통문화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학생들과의 연합 봉사와 문화 교류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기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협업 역량,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교육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의 경험이 향후 학교와 지역사회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북한배경학생 맞춤 지원으로 학교 적응과 미래 설계 돕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북한배경학생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과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북한배경학생 교육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학습 수준과 정서·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지원이 핵심이다. 교육청은 부진 과목 보충 학습과 진로·직업 지도, 전문 상담, 문화 체험 활동을 결합한 맞춤형 멘토링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에는 1박 2일 일정의 진로·진학 멘토링 캠프를 통해 또래 간 교류와 집중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교원을 대상으로 한 이해·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매월 학력 심의를 통해 학력 인정과 상급학교 진학을 지원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북한배경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사랑의온도 103도…위기 속에서도 이어진 경북의 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한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목표액 176억 7천만 원을 넘어 182억 원을 모금하며 사랑의온도 103도를 기록했다. 캠페인 시작 43일 만의 성과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대형 산불 등 악조건 속에서도 기업과 기관, 개인의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개인 기부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달해, 경북 지역의 풀뿌리 나눔 문화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줬다. 이번 성과로 경북은 15년 연속 나눔캠페인 목표 달성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모금된 성금은 동절기 난방비 지원과 위기 가정 긴급 생계비, 돌봄 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 택시요금 조정부터 예술 향기까지…시민 일상과 문화 잇는 안동의 2월

◇2월 1일부터 안동 중형택시 기본요금 4500원으로 인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조정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0일부터 시행된 '경상북도 택시 운임·요율 적용 기준'을 반영한 것으로, 2023년 9월 현행 요금체계가 마련된 이후 2년 5개월 만의 인상이다. 조정 내용에 따르면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4500원으로 오르고, 기본요금 적용 거리는 기존 2km에서 1.7km로 줄어든다. 기본요금 이후 거리요금은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시속 15km 이하 주행 시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복합할증은 현행 요율을 유지하되, 읍·면 지역 복합할증의 경우 기본요금 거리 조정에 맞춰 기본거리를 1.7km로 변경한다. 시는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택시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고, 도 기준에 따른 인상분만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복합할증요율과 시계외 할증 요율은 기존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는 시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까치소식과 반상회보를 통해 요금 인상 내용을 알리고, 택시 내부에 안내문을 부착해 조정된 요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류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의 현실을 반영하되, 업계의 협조로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합리적으로 조정했다"며 “요금 인상에 맞춰 친절·법규 준수 교육을 강화해 서비스 품질도 함께 높이겠다"고 밝혔다. ◇송강미술관, 2026 신년기획전 '송강지향 松江之香'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문화 공간에서는 새해를 맞아 차분한 예술의 향기가 펼쳐진다. 송강미술관은 2026년 신년기획전 '송강지향 松江之香'을 1월 15일부터 3월 29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도자기, 조각, 한국화, 서양화, 오브제 등 다양한 장르의 소장작품 53점을 통해 송강미술관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미감과 사유의 결을 조망한다. 특정 작가나 사조에 국한되지 않고, 전통과 현대, 재현과 추상, 물성과 개념이 공존하는 컬렉션의 폭과 깊이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는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제1섹션 '手工之美(수공지미)'에서는 전통 도자기와 브론즈 작품을 중심으로 손의 감각에서 비롯된 조형미를 살펴보고, 제2섹션 '敍事律動(서사율동)'에서는 추상 작품과 역동적인 조형을 통해 이야기와 리듬의 흐름을 보여준다. 제3섹션 '感性之香(감성지향)'은 극사실주의와 표현주의 회화를 통해 감정과 표현의 깊이를 탐색하며, 제4섹션 '承古之香(승고지향)'에서는 전통 한국화와 추상 한국화를 통해 옛것을 잇는 현대적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기획전은 송강미술관이 수집·보존해 온 대표 소장품을 체계적으로 공개함으로써, 미술관 소장품이 지닌 공공적 가치와 문화 자산으로서의 의미를 강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명자 관장은 “화려한 선언보다는 축적된 시간에서 우러나는 미감의 향기를 전하는 전시"라며 “미술관이 걸어온 길과 예술적 태도를 관람객과 함께 나누는 새해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송강지향 松江之香'은 3월 29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일반 5000원, 단체 및 초·중·고등학생은 3000원이다. 생활 속 이동 환경의 변화와 함께, 안동의 문화 현장에서는 새해를 여는 예술적 사유의 시간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가상융합부터 중부내륙 상생, 이차전지·농업 인재까지…경북, 미래 성장판을 넓힌다

◇가상융합산업, 경북의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XR)로 대표되는 가상융합산업을 지역 산업 구조를 이끌 차세대 성장축으로 설정하고, 2026년부터 정책 실행에 속도를 낸다. 도는 '경상북도 가상융합산업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신설 예정인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삼아 인프라 구축부터 콘텐츠 제작, 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과 글로벌 기업들의 XR 기기 출시 경쟁이 맞물리며 가상융합산업이 제조·문화·관광 등 전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우선 국제 공동 창작과 실증이 가능한 국제가상융합창작허브(400억 원)와 생성형 AI 기반 영상 제작과 학습을 지원하는 AI 영상데이터센터(20억 원)를 구축해 콘텐츠 확산 기반을 다진다. 동시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원격공장 구축 사업과 피지컬 AI 실증기반 사업을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특히 2026년에는 포항 구룡포·호미곶 일대를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어촌지역 현안 해결 플랫폼'을 공개해 재난 대응, 행정 효율화,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더불어 AI 메타버스 영상제를 산업 연계형 문화 플랫폼으로 정착시키고, 공공 가상스튜디오와 연계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경북도-강원도, 중부내륙연계발전 초광역 협력으로 균형성장 해법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의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는 공청회를 열고, 초광역 상생 발전 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이번 공청회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 중인 시도 단위 법정계획의 일환으로, 인접 시도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공동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초광역 상생발전의 교두보, 경북 백두대간권'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SOC 확충부터 산업 육성, 관광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김천~전주 동서횡단철도 건설, 문경 역세권 개발, 국립 농생명치유복합시설 조성, 백두대간 체류형 관광지 조성, 국가 e-스포츠 도시 구축,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등이 포함됐다. 강원특별자치도와는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 접경지역 연계 협력 사업 등 공동 과제도 추진한다. 도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도민 의견을 반영해 계획안을 보완한 뒤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향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 차원의 종합계획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상주에서 출발한 글로벌 배터리 기술, 세계 시장 향한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Group14 Technologies의 첨단 실리콘 배터리 소재가 경북 상주에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북도는 상주공장(BAM-3)에서 열린 전기차(EV)용 실리콘 음극재 'SCC55' 출하식에 참석해 지역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SCC55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크게 높이고, 초고속 충전과 수명 개선을 동시에 구현한 차세대 소재로 평가된다. 상주공장은 이미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출하를 시작했으며, 초기 생산 규모만으로도 전기차와 AI 기기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특히 지역 청년 채용을 병행하며 첨단 산업과 지역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경북도는 이번 출하식을 계기로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 현장형 농업교육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농한기를 활용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진행하며 도내 농업인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교육은 3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과수·식량작물·채소·축산 등 주요 작목별로 운영되며, 스마트농업과 농업경영 등 최신 흐름을 반영했다. 특히 올해는 농업인 안전을 핵심 과제로 삼아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안내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강화했다.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 대응 자료도 함께 배부해 실질적인 영농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교육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농업인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철우 경북도지사, 의성 산불 현장 직접 지휘

“인명 피해 없도록 가용 자원 총동원… 조기 진화에 총력"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도지사가 10일 오전,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을 직접 찾아 긴급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지휘에 나섰다. 산불 발생 직후 보고를 받은 이 도지사는 즉각 현장으로 이동해 진화 상황을 살피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이번 산불은 의성읍 비봉리 산림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도는 화재 인지 직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초기 대응에 돌입했고, 산불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 진화 체계를 가동했다. 이 도지사는 현장에서 “산불이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기에 진화하라"며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안전 확보에 한 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도 안전행정실과 산림자원국, 소방본부 등 관계 부서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산림청과 의성군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진화 헬기와 산불진화대를 동시에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산불 확산 경로를 차단하기 위한 방화선 구축과 잔불 정리 작업이 병행되고 있으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인근 주민 대피 조치도 신속하게 진행 중이다. 소방 인력과 진화 인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진화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현장 대응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인력과 장비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지역 상생과 농촌 활력, 현장에서 답을 찾다

청송=에너지경지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이 지난 9일 청송군의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기관 차원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며, 공공기관장이 지역사회 환원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탁된 기부금은 청송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계좌로 입금돼, 향후 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공익사업과 주민 체감형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혁 사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청송 지역에 작은 정성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과 상생의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과 사람을 잇는 상생의 통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 홍보와 기금 활용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위=에너지경지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오는 12일부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본격 운영하며 농업인들의 현장 애로 해소에 나선다. 이 사업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의 일환으로, 파쇄지원단이 관내 과수 농가를 직접 방문해 전정 후 발생한 잔가지를 현장에서 파쇄해 주는 방식이다. 파쇄된 영농부산물은 퇴비로 재활용돼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동시에, 미세먼지와 병해충 발생을 줄이고 봄·가을철 산불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읍·면 농업인상담소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한 농가 가운데 고령농과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해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현장 만족도가 높다. 현장에서 작업을 지켜본 한 고령 농업인은 “매년 영농부산물 처리가 큰 부담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파쇄해 주니 시간과 비용을 모두 덜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영농부산물 처리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불법 소각 대신 파쇄 처리에 농가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예천=에너지경지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지난 9일 경매가 한창 진행 중인 예천가축경매시장을 찾아 한우 가격 동향과 시장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경매에는 비육우 79두, 번식우 38두, 송아지 202두 등 총 319두가 상장돼 비교적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최근 한우 가격 흐름과 함께 경매 절차의 공정성, 농가 이용 편의성 등에 대한 점검이 병행됐다. 예천가축경매시장은 스마트 경매 시스템과 무인 개량 시스템을 도입해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축산 농가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최근 한우 가격 상승으로 축산 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 다행"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온 농가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환율 상승에 따른 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조사료 생산시설 확충 등 실질적인 비용 절감 대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예천한우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시장 다변화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에서 던져진 ‘지역 생존’ 화두…책 한 권이 만든 정책 토론의 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방 소멸이 더 이상 통계 속 경고가 아닌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안동에서 지역의 미래와 지방 정책의 방향을 놓고 공개적인 문제 제기가 이뤄졌다. 한 권의 책을 계기로 지역이 처한 구조적 위기와 지방의 역할을 다시 짚는 자리가 마련되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9일 안동시청 영남홀에서 열린 '지역을 활기차게 31가지 백신 처방' 출판기념회에는 시민과 지역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자인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이날 단순한 책 소개를 넘어, 안동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중앙 중심의 정책 구조 속에서 반복돼 온 지방 행정의 한계를 짚어냈다. 행사는 일방적인 강연이 아닌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여해 지역 소멸이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전국 지방이 공통으로 겪는 현실이라는 점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권 전 대표는 지역 정책의 출발점으로 '정체성'을 강조하며, 도시가 지향하는 방향이 분명해야 정책과 중앙정부와의 협력도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책을 매개로 지역의 현실을 공유하고, 지방 정책의 구조적 문제를 공개적으로 논의한 자리로 마무리됐다. 현장에서 제기된 질문과 논의가 향후 안동은 물론 다른 지역의 정책 담론으로 어떻게 확장될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시선관위, ‘당원모집 가담’ 혐의로 안동시청 간부 2명 경찰 고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청 소속 간부 공무원 2명이 특정 정당의 당원 모집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경찰에 고발된 사실이 확인됐다. 9일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는 특정 정당의 입당원서를 수집·전달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안동시청 간부 공무원 A씨와 B씨를 경상북도경찰청에 고발했다. 선관위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가 수집한 특정 정당 입당원서 12매를 전달받아 제3자인 C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역시 지난해 7월경 지역 통장을 통해 입당원서 4매를 수집한 뒤, 이를 C씨에게 전달되도록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선관위는 두 공무원의 행위가 단순한 개인적 정치 활동을 넘어, 직위와 신분이 갖는 영향력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무원이 개입된 당원 모집 행위는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고발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선관위 관계자는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는 선거 결과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위법 사안"이라며 “혐의가 확인될 경우 가용 인력과 과학적 조사기법을 동원해 관련자 전반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85조는 공무원이 직무상 지위나 권한을 이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같은 법 제255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될 수 있다. 또한 지방공무원법 제57조는 공무원의 정치운동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제82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년 이하의 자격정지 처분이 가능하다. 경찰은 선관위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하는 대로 입당원서 수집·전달 경위와 공무원 신분을 이용한 영향력 행사 여부 등을 중심으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산림·농업·문화·교육까지…경북도, 2026년을 향한 정책 성과와 준비 박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산림청 주관 '2025 목재문화지수' 측정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목재문화지수는 목재이용 기반구축, 목재이용 활성화, 목재문화 인지도 등 3대 상위지표를 중심으로 지역의 목재문화 확산 수준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경북도는 74점을 기록해 강원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산림자원 생산 여건과 정책 기반을 평가하는 '목재이용 기반구축'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국산목재 생산 기반 강화와 지역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 부서 간 협업 체계 구축 등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공공시설 목재 활용 확대,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생활 속 목재 이용을 넓히려는 노력도 꾸준히 이어져 왔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탄소중립 실현과 산림자원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26년도 경북농민사관학교 44개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1017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다. 교육은 스마트농업과 현장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며, 경북대학교를 비롯한 23개 전문 교육기관에서 3~10개월간 운영된다. 특히 딸기, 사과, 복숭아, 버섯 등 지역 특화 작목을 중심으로 한 현장특화 재배기술 과정이 확대돼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07년 개교 이후 2만7천 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한 경북농민사관학교는 농업 대전환 정책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미래형 농업인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문화재단과 경북도는 2026년 문화누리카드 자동재충전을 1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수급 자격을 유지하면서 전년도에 3만 원 이상 사용 이력이 있는 이용자다. 내년도 기본 지원금은 15만 원이며, 청소년기와 준고령기 대상자에게는 1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자동재충전이 되지 않더라도 2월 이후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온라인을 통해 재충전 또는 신규 발급이 가능하다. 아울러 문화누리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문화누리꾸러미' 가맹점 모집도 병행해 지역 문화 소비 촉진에 나선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산하 'Post-APEC 전략실현 연구회'는 최근 세미나를 열고 APEC 이후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메가 이벤트 이후 지역에 남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관광·MICE 산업 방향과 함께, 도내 시군의 정체성을 살린 브랜딩 전략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정부 차원의 관심 유지와 지역 연계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회는 향후 정책 제안과 협력 기반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9일 2026년 상반기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할 조리사 24명과 조리원 298명 등 총 322명을 채용하는 교육공무직원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지난해 6월 수립한 '맞춤형 학교 급식 종합대책'이 현장에 처음 적용되는 사례로, 조리종사자의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이 핵심이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 3월부터 전국 최초로 2~3식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 형태를 방학 중 비근무에서 상시근무로 전환한다. 이는 전체 조리종사자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로, 방학 기간에도 안정적인 급여를 보장해 다식 학교 기피 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시근무를 희망하지 않는 경우에는 1식 학교로 전보할 수 있도록 선택권도 마련했다. 조리 인력 배치 기준도 손질된다. 급식 인원 301명 이상 학교에 적용되는 증원 기준을 기존 150명 단위에서 130명 단위로 조정해, 급식 인원이 많은 학교일수록 추가 인력이 배치되도록 했다. 이에 따라 500명 이상 학교는 평균 1명, 1000명 이상 학교는 평균 2명가량의 조리원이 더 배치돼 대규모 학교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채용 공고는 1월 12일부터 경북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원서 접수는 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같은 날 '2026 경북형 초등돌봄·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이 계획은 모든 초등학생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방과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매일 2시간씩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하고, 아침·오후·저녁 돌봄과 함께 수업과 방과후 사이 공백을 메우는 '틈새 돌봄'을 운영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인다. 또한 모든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방과후 활동 1강좌를 무상 제공해 학생들의 배움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도 덜어줄 계획이다. 지자체와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마을 돌봄–학교 돌봄' 연계도 강화된다.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지역 특화 '굿센스' 공모 사업은 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연결해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과 연계한 돌봄·교육 프로그램, 도서관을 활용한 늘봄도서관 사업 등도 지속 확대된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6학년도에는 원어민 보조교사 운영도 확대된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450개 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189명을 배치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나선다. 이번 확대 운영에서는 영어 교육을 넘어 제2외국어와 다문화 학생 지원까지 범위를 넓혔다. 구미 지역 고등학교에는 중국어보조교사를, 중앙아시아 출신 학생이 늘고 있는 경주 지역 초등학교에는 러시아어보조교사를 새롭게 배치한다. 원어민 보조교사들은 정규수업 협력 지도뿐 아니라 방과후학교, 동아리 활동, 외국어 캠프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러시아어보조교사는 언어 지원은 물론 이주배경학생의 학교 적응과 학부모 상담까지 돕는 역할을 맡아 학교와 가정을 잇는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교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북원어민협력교사소통방'을 운영해 현장의 의견을 신속히 반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급식, 돌봄, 외국어 교육은 모두 학생의 일상과 직결된 분야"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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