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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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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선 토론회서 “국가 대개조” 강조…보수진영 리더십 부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향한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가 열린 2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뚜렷한 정책 비전과 강한 리더십으로 주목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토론회를 두고 “이 지사의 진면목이 드러난 자리였다"는 평가와 함께 “진짜 기적을 만들어낼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40년간 국가정보원, 국회, 지방정부를 두루 경험한 인물로서, 이날 토론에서 단순한 구호나 주장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국정 운영 능력을 부각시켰다. 특히 그는 저출생 문제를 “국가의 생존이 달린 사안"으로 규정하며, 경북도지사로서 추진했던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와 정책적 성과를 언급했다. 이 지사는 “저출생은 복지 차원을 넘어 문화와 인프라, 사회 구조를 바꾸는 국가 대개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지방시대를 열고 문화 자체를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지사는 올해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시바 일본 총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까지 초청하겠다고 밝히며 “DMZ를 평화경제지대로 만들고, 트럼프에게 노벨평화상을 안기는 것이 실질적인 안보"라고 제시했다. 토론회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장면은 한동훈 후보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관련 발언에 대한 이 지사의 정면 반박이었다. 그는 “당시 108명의 의원이 반대한 사안을 무리하게 추진해 조기 대선의 혼란을 초래했다"며 “그 판단은 오판이었고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보수 진영의 분열과 혼돈의 중심에 한 후보가 있었다"고 직격했다. 이 지사는 “정권을 지키지 못하면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훨씬 더 가혹한 내란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당내 위기의식을 강하게 환기시켰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 지사는 “국가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절박함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교사, 국정원, 국회의원, 도지사를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말이 아닌 실천으로 국가 대개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자신을 “비상장 우량주"에 비유하며 “국민에게 감동을 줄 새로운 인물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이철우 지사는 이번 토론회에서 차원이 다른 정치력을 보여줬다"며 “국정 설계자이자 실천가로서 경선 판도를 뒤흔들 다크호스"라고 평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의성군, 봉화군, 영양군,영주시의회, 남부지방산림청, 농협경북본부 소식

◇경북교육청, 장애 공감의 장…'사회적 인식개선 교육'으로 포용의 한걸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18일 본청 웅비관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와 포용적 직장 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배우 겸 작가 정은혜, 영화감독 서동일, 작가 장차현실 등이 강사로 나서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와 감동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전 공연으로는 안동진명학교 사물놀이패와 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온울림 앙상블'의 공연이 펼쳐졌고,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식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에 대한 공감과 존중이 경북교육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천년고찰에 닿은 손길…의성 고운사 복구 지원 봉사활동 전개 같은 날, 경북교육청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의성 고운사를 찾아 본청 및 의성교육지원청 직원 35명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고운사 경내의 잔해 정리와 폐목 수거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고운사는 681년 신라 신문왕 대에 창건된 경북 대표 고찰로, 이번 산불로 문화재인 가운루와 연수전이 전소되고 동종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임 교육감은 “경북교육 가족 모두가 복구를 응원하며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 경북 미래교육, 민관 협력으로 그린다…제4기 미래교육위원회 출범 경북교육청은 이날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제4기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정기회'를 개최하고, 미래교육 정책 수립 논의를 본격화했다. 교육계, 학계, 전문가 등 총 28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학령인구 감소, 지역 소멸 등 당면 과제에 대한 분임별 토론을 통해 현실적 대안을 모색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방향 설정과 함께, 실질적 교육 혁신을 위한 집단지성의 역할이 기대된다. ▲ 창의인재 키우는 발명교육 실천학교, 내년 14개교 운영 경북교육청은 또 경주 발명체험교육관에서 '2025 발명교육 실천학교 사업설명회'를 열고, 내년부터 초·중등 14개 학교를 발명교육 중심 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 학교에는 AI, 메이커, 메타버스 등 미래기술과 연계한 발명 수업 운영과 더불어, 각종 발명대회와 지식재산권 교육이 지원된다. 2021년 이후 17건의 특허 등록, 93건의 심사 중인 발명 결과가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 유치원 교사들, 놀이로 연구하고 성장하다…교원동아리 20개 팀 운영 경북교육청은 유치원 놀이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해 '2025 유치원 놀이교육 교원동아리' 20개 팀을 선정해 운영한다. 놀이 중심 교육과정, 디지털 역량 강화, 생태전환 등 6개 분야에서 자발적 연구·실천을 이어가며 유아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각 팀에는 200만 원의 운영비와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된다.임 교육감은 “동료성과 성찰 중심의 문화 확산으로 교사의 전문성이 유아교육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전기바람 타고 달린다…의성군, 친환경 이륜차 확대 보급 의성군, 친환경 이륜차 확대 보급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올해 전기이륜차 30대 보급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형부터 대형까지 차종별로 최대 3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되며, 취약계층과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전환자에게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4월 1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3개월 이상 의성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대기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나눔의 손길, 산불 피해지로…농협, 의성군에 성금 4억 전달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경북본부는 16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의성군 주민들을 위해 성금 4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의성군청에서 열렸으며, 농협은행 및 농협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 성금은 의성군 피해 주민들의 생계 회복과 생활 기반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 주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건강 지키는 최전선…봉화군, 공중보건의사 10명 새롭게 배치 봉화군, 2025년 신규 공중보건의사 10명 배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신규 공중보건의사 10명을 보건소, 지소, 봉화해성병원 등에 배치하고 지역 중심 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 특히 보건지소 순회진료와 함께, 치과 공중보건의사를 오지 지역에 배치해 지역주민의 구강 건강 향상에도 나선다. 박현국 군수는 “어려운 근무 여건에도 주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보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느림의 미학, 세계가 인정…영양군 슬로시티 재인증 획득 영양군 슬로시티 재인증 획득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지난 9일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 재인증을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삶의 철학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2017년 첫 인증 이후, 자연친화적 농업과 전통문화 보존 등에서 꾸준한 노력을 펼쳐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오도창 군수는 “영양만의 속도와 균형을 지켜온 모든 이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숨결 더한 영주시의회 임시회, 11건 안건 처리로 마무리 영주시의회 임시회, 11건 안건 처리로 마무리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18일 제291회 임시회를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영주시 사마소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을 비롯해 총 11건의 안건이 통과됐다. 주목할 만한 조례로는 손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안'과 김병창 의원의 '지역경제상생위원회 구성 조례안'이 있으며, 이는 영주시 경제 선순환 구조 마련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기 의장은 “시민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조례들이 신속히 반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숲속의 위협 제거…남부지방산림청, 산불 피해목 집중 정비 남부지방산림청, 산불 피해목 집중 정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3월 발생한 경북지역 산불 피해지를 대상으로 민가, 도로 인접지의 위험목 제거에 집중하고 있다. '숲가꾸기 패트롤' 25명을 투입해 현재까지 약 30본의 위험목을 제거했으며,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조치가 지속될 예정이다. 임하수 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현장 점검과 조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도(전통시장), 안동시(관광), 예천군 ,수목원정원관리원 소식

◇울진 바지게시장, 농축산물 상시 할인…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전통시장 농축산물 상시 할인 시범사업'에 울진 바지게시장이 선정돼,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2개월간 농축산물 상시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고18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자결제 시스템을 갖춘 대형 유통채널 중심의 기존 할인 방식에서 벗어나, 전통시장에서도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국 16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운영되며, 울진 바지게시장은 경북 지역 대표로 참여한다. 할인 혜택은 전용카드(이용권) 방식으로 제공된다. 소비자가 시장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충전액의 20%가 추가 지원된다. 5000원 단위로 2주마다 최대 2만 원까지 충전 가능하며, 최대 4000원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전용카드 발급은 울진 바지게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가능하다. 경상북도는 울진군과 협력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추진하며, 울진 바지게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타 시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전기 관련 단체,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5천만원 기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기 관련 6개 단체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5천만 원의 성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부 단체는 △한국전기공사협회(중앙회, 경북도회, 경기북부회, 대구시회) 1억 2500만 원 △전기공사공제조합 2000만 원 △한전 부산울산본부 부산배전공사협의회 500만 원 등이다. 이번 성금은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해당 단체들은 매년 자연재해 피해 현장에서 전기설비 복구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장현후 회장은 “산불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기부해 주신 전기 관련 단체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재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동시, 희망을 싣고 떠나는 특별한 여행… '봐야지' 플랫폼 통해 피해지역 관광 활력 최대 40% 할인받는 특별재난지역 여행 프로모션 시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경북 북부 11개 시군과 함께 운영하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 '경북 봐야지(GB VOYAGE)'를 통해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한 '희망여행 기획전'을 4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숙박, 체험, 맛집, 쇼핑 등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여행 프로모션으로,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한다. 할인 대상은 △관광지 및 체험상품 33개 △숙소 249곳 △식당 30곳 △체험 13개소 △쇼핑 1개소로 총 326개에 달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여행 기획전이 피해 지역에 따뜻한 응원이 되고,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과 만족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한에서 처음 확인된 '가시송라'…백두대간 생물자원의 보고 입증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고산 침엽수림에서만 자라는 희귀 지의류 '가시송라(Usnea dasaea)'를 국내 남한 지역에서 처음 발견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북한 개마고원과 백두산 인근에서만 보고되던 '가시송라'는, 지의류 중에서도 매우 희귀한 종으로 꼽힌다. 이번 발견은 백두대간이 보유한 생물다양성과 산림자원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게 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송라 지의류는 항암·항염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지닌 중요한 자원으로, 이번 발견은 보전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재난 때마다 함께하는 경북의 정…예천군 공직자, 안동에 성금 전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백만 원이 18일 안동시에 전달됐다. 이번 기부는 2023년 예천 수해 당시 안동시의 도움에 대한 감사의 보답과 지역 연대의 뜻을 담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직접 권기창 안동시장을 만나 성금을 전달하며 “피해를 입은 안동 시민들께 작지만 진심 어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천군민과 여러 단체들도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함께하고 있으며, 이번 공직자들의 참여는 공동체적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jjw5802@ekn.kr

이철우 경북도지사, ‘2025 APEC 특별 프로젝트’ 제안…“DMZ를 세계 복합 평화지대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제6차 준비위원회'에 참석한 후,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를 전격 제안했다. 이 지사가 밝힌 '2025 APEC 특별 프로젝트 :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과 남⋅북⋅미 DMZ 공동개발'은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시바 일본 총리와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공식 초청해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을 위한 국제 협력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는 APEC 역사상 전례 없는 외교 구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비무장지대(DMZ)를 남·북·미가 공동 개발하는 '평화경제특구'로 전환하고, 군사적 대치의 상징이었던 이 지역을 관광·문화·경제가 어우러진 세계인의 복합 평화지대로 실질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DMZ는 더 이상 긴장의 장소가 되어선 안 되며, 평화와 번영의 이정표가 돼야 한다"며 “이번 APEC 프로젝트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 박정희 대통령 시절 한강의 기적을 일군 대한민국이 이제는 세계사의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제안은 단순한 외교⋅안보 구상에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를 위한 경제·평화 비전"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을 위한 진짜 변화, 세계가 놀랄 진짜 리더십. 대한민국의 시간을 다시 설계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제안은 복지, 증세, 권력구조 같은 전통적 정책 공약에서 벗어나 외교·안보·경제를 아우르는 국가 비전으로, 이 지사만의 독창적 리더십과 전략적 구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의성군 소식

◇기획경제위원회, 민생 중심 추경 심사…산불 피해·소상공인 지원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355회 임시회 기간 중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을 심의하며,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다뤘다. 이번 추경 예산은 총 1조8512억 원으로 기존보다 약 13.8% 증가했다. 위원회는 산불 피해 복구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긴급성과 공익성이 높은 사업 위주로 예산을 집중하는 한편, 우선순위가 낮거나 타당성이 부족한 사업에 대해선 15억7000만 원을 감액했다. 위원들은 글로벌 경제 변수로 인한 지역 기업의 피해 실태 조사와, 재래시장 빈 점포 문제 해결을 위한 실태조사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에너지 인력 양성사업의 지역 정착 유도, 스쿨존 교통안전 조정, 그리고 산불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예외적 지원책 마련 등도 적극 제안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산불 피해로 인한 경제적 타격과 수출기업의 위기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민생 현안 해결에 도의회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소방위원회, 재난 대응 인프라부터 소방안전까지 추경 심사 박차 건설소방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고 건설도시국, 공항투자본부, 소방본부의 추경 예산과 조례안을 심사했다. 이번에 증액된 예산은 총 1341억 원에 달하며, 울릉도 위험구간 도로 개선, 임시주택 조성, 산불 진화장비 보강 등 현안 사업들이 중심을 이뤘다. 위원들은 고령~성주 간 도로사업 지연, 울릉군 터널 방재공사 미비 등을 지적하며 철저한 현장 관리와 신속한 행정 처리를 요구했다. 특히 산불진화 대응력 강화를 위한 특수장비 확보, 임도 확충, 비상소화장치 확대 등도 중점 논의됐다. 박순범 위원장은 “산불 현장에서 고생한 소방공무원들의 급식 지원 등 사후 복지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 집행을 약속했다. ◇지역 청소년 안전교육 기반 마련…119청소년단 조례 제정 추진 경북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119청소년단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을 심의·의결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교육 체계 강화에 나섰다. 조례는 청소년의 자율적 안전 역량 향상과 체험 중심 교육 확대를 골자로 하며, 행정적·재정적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박순범 위원장은 “청소년이 안전의식을 스스로 갖도록 지원하는 것이 지역 안전문화 확산의 출발점"이라며, 청소년단 활동이 지속가능한 제도 위에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림 탄소흡수 능력 회복 위한 제도 마련…기후 대응 새 전기 문화환경위원회에서는 윤철남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 유지를 위해 5년 단위의 기본계획 수립,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활용, 외부사업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산림청 및 기초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도 포함됐다. 윤 의원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경북의 탄소중립 전환과 산림 보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조례 정비로 주거안정·화재대응·지역 산업 보호 기반 강화 이번 임시회에서는 기획경제위원회와 건설소방위원회를 중심으로 민생 관련 조례안들도 다수 가결됐다. 대표적으로는 △집합건물 관리의 투명성과 분쟁 예방을 위한 조례(남영숙 의원), △소방용수시설 설치·관리 조례(최덕규 의원), △소방청사 입지선정 기준 정비 조례(김창기 의원) 등이 있다. 이러한 조례들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실질적인 제도 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각 조례 제정 취지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 소방안전 인프라 강화, 지역경제 안정 기반 구축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산림청·안동시, 시민과 함께한 희망의 나무 나눔…청렴 캠페인도 병행 안동=청송·영양·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안동시와 함께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낙동강 둔치에서 '희망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열고, 모과나무 등 30여 종의 묘목 3만 본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3월 22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산불 예방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산불예방 캠페인과 더불어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청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국립자연휴양림의 다자녀 기준 완화 등 산림 분야 규제혁신 사례도 시민들에게 소개되어 실생활에 밀접한 산림 행정의 변화를 알렸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산불예방이 필요하다"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숲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송군, 농기계 지원단 긴급 투입…고추농가 영농복귀 총력 청송군은 산불로 농기계를 잃은 고추 재배 농가의 빠른 복귀를 돕기 위해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영농지원단'을 구성하고, 16일부터 25일까지 집중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43명의 농기계 전문가와 트랙터 및 관리기 45대를 투입해 밭 정비, 경운작업, 두둑 형성 등을 지원한다. 군은 앞서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장비를 피해 농가에 무상 임대하는 조치도 시행해, 영농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영농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인의 재기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산림조합, 산불 복구에 1천만 원 성금 전달 영양군산림조합은 16일, 산불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영양군에 기탁했다. 조합은 산림 보전과 임업인의 권익 보호에 힘써온 지역 대표 산림 단체로, 이번 기부를 통해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응원했다. 김성웅 조합장은 “지역 주민의 아픔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고, 오도창 영양군수는 “소중한 성금은 실질적인 복구에 쓰일 것"이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의성군, 산불 피해 긴급생활지원금 신속 지급…전 군민 80% 이상 수령 의성군은 산불 피해 직후 긴급생활지원금 접수를 시작해 7일 만에 전체 군민의 81.2%에게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재난기본소득위원회 심의와 사전 명단 확보 등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군은 지난 11일부터 지급을 시작해 경북 내 가장 빠른 지급을 기록했다. 직원들이 마을을 직접 방문해 신청을 받는 현장 중심 행정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군은 다음 주까지 95% 이상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피해 주민들의 회복을 위한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행정의 속도와 진정성으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국립생태원,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소식

◇산불 피해 학생 위한 민관 연대…경북교육청, 긴급 생계지원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굿네이버스와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 민간 구호단체와 손잡고,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17일 열린 전달식에서 양 단체는 총 5억 1400만 원 규모의 긴급 생계비 및 심리 지원 예산을 약속하며, 교육복귀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논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회복과 학습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군 특성화고 출범…국방 인재 양성에 힘싣다 경북교육청이 17일 예천군에서 '군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을 개최하며, 국방 분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5개 고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군 특성화 프로그램은 3학년 대상 리더십·군 체험 교육부터 졸업 후 진로까지 체계적으로 설계돼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군 인재 육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다양성을 보장하고, 국가 안보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AI가 돕는 학교 행정…'학교업무정상화 TF' 본격 가동 경북교육청이 교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 기반의 학교업무 지원 체계를 본격화한다. 17일 열린 TF 운영 협의회에서는 '내 손안의 AI 업무 매니저'를 중심으로, 월별 일정표와 인공지능 자료실 고도화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까지 26명의 TF 위원을 중심으로 현장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학교폭력 대응,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경북교육청, 심의위원 역량 강화 나서 학교폭력 대응 체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경북교육청의 노력이 강화된다. 17일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열린 연수는 신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과 소위원회 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으로, 사례 중심의 실전형 교육을 강조했다. 교육청은 위원 간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매뉴얼 제공과 사안별 컨설팅도 함께 추진 중이다. ◇경북농협, 산불 복구에 23억 원 성금…농촌 재건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23억 원 규모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한다. 안동시를 시작으로 특별재난지역에 성금이 순차 지원되며, 구호품 및 살수차 지원, 여성농업인 봉사활동 등 다방면의 지원이 이미 전개되고 있다.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촌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생물 다양성 보전 위한 예술적 접근…세밀화 공모전 수상작 발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자연과 예술의 만남이 멸종위기종 보호 인식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국립생태원이 17일 개최한 세밀화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남생이의 삶'을 비롯한 24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투표를 통해 선발된 이 작품들은 내년 1년간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산불 등으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 보호에도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 크리에이터들의 손으로 피어난 응원…산불 피해 지역에 활력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근 산불로 크고 작은 행사가 취소되며 침체된 안동 지역에, SNS를 통한 따뜻한 응원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야경 전문 크리에이터 '코리아나이트뷰를 포함한 11명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자발적으로 안동 여행을 홍보하며 지역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독려하는 챌린지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리씨는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안동, 영양, 의성, 영덕, 청송)과 경남(산청, 하동, 울주) 지역을 대상으로 '힘내라 경북! 힘내라 경남!' SNS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인플루언서들의 진심 어린 응원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회복과 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주시, 2025년 지역개발 전략 본격화…18개 사업 본궤도 진입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17일 '2025년 지역개발사업 전략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국토부의 사전 컨설팅 이후 열린 후속 조치로, 총 30여 명의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사업계획 전반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투자선도지구, 지역수요맞춤지원, 지역개발계획 등 18개 사업이 논의됐으며, 관광, 정주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미래 영주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전방위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디지털농업 미래 선도…스마트팜 조성에 본격 시동 예천군,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설계용역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6일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설계용역 통합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스마트 농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예천군, 경북도, 한국농어촌공사, 설계 전문 기관 등 관계자 29명이 참석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임대형 스마트팜 △수직농장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 보고회에서는 설계 최종안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완하는 절차가 진행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디지털 농업타운이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마을에 배움을 심다…'평생학습매니저' 14명 첫 위촉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16일, 평생학습관에서 '봉화군 평생학습매니저' 14명을 위촉하며 지역 내 평생교육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들은 사전 교육 과정을 통해 마을 자원 발굴,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학습자 상담 등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학습 전문 활동가로 성장했다. 이들은 앞으로 읍면 학습센터 및 찾아가는 강좌 등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학습 활동을 이끌며 마을 공동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숙 교육가족과장은 “모두가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하고 지속가능한 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대학의 힘으로 지역을 살리다… GB대학사회봉사단, 산불 피해 극복 워크숍 개최

“자원봉사, 재능을 입다"…경북 대학생들, 산불피해 지역 회복에 앞wkdtj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대학생들이 산불 피해로 신음하는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있다. GB(경북)대학사회봉사단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예천 농은수련원에서 산불 피해 대응을 주제로 한 자원봉사 워크숍을 열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열렸으며, 도내 12개 대학에서 참여한 학생과 교수들이 각자의 전공과 재능을 살려 준비한 자원봉사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발표된 제안들은 자원봉사센터와의 협의를 거쳐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논의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했다는 점이다.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재능나눔 프로그램 △노후 주택 대문 페인팅 △치매예방 활동 △어린이 안전 캠페인 △환경축제 연계 자원봉사 등 총 12개의 창의적 프로젝트가 제안됐다. 워크숍에는 사회문제 해결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 혁신 기관 '쏘셜공작소'도 참여해 기획 역량을 보강했다. 쏘셜공작소 황성진 대표는 “자원봉사는 여전히 지역 회복의 중요한 열쇠"라며 “지역축제와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계한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GB대학사회봉사단은 2023년 발대식을 시작으로 3년째 지역 중심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단순한 인력 제공을 넘어 대학의 자원과 전문성을 지역 문제 해결에 접목해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윤난숙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북 자원봉사의 새로운 도약점"이라며 “GB대학사회봉사단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대학은 가톨릭상지대, 경북과학대, 경북보건대, 경북전문대, 구미대, 대경대, 문경대, 선린대, 성운대, 안동과학대, 영남외국어대, 포항대, 호산대 등 13개 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jjw5802@ekn.kr

경북의 두 얼굴: 민주주의 수호와 로컬 브랜드의 글로벌 도전

경북=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투명하고 질서 있게 치러질 수 있도록 16일부터 '공명선거 추진 및 지원상황실'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선거일까지 도청 행정지원과 내에 설치된 이 상황실은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을 총괄로, 선거 담당 공무원 9명으로 꾸려졌다. 상황실은 경북 22개 시군의 선거인명부 작성 등 법정 선거사무를 지원하며, 유관기관들과의 유기적 협조 체계를 기반으로 공정 선거 실현에 나선다. 또한, 선거 기간 중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선관위와 경찰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안전하고 질서 있는 투표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박성수 실장은 “국민의 뜻이 왜곡되지 않고 정확히 반영되는 선거가 곧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경북도는 어느 때보다도 철저한 준비와 대응으로 깨끗한 선거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때미고'로 미국 두드린 경북 브랜드, 지역 자원이 글로벌로 또 경북도는 로컬 창업기업 '큐어싱'이 17일부터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에 참가해 경북 로컬 브랜드의 글로벌 도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큐어싱은 경북도의 '로컬 체인지업'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한 기업으로, 이번 대회에는 전통 세신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세신 수건 브랜드 '때미고'를 선보인다. '때미고'는 인견 소재를 사용해 피부에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능성 제품이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이 제품은 이미 국내 팝업스토어와 라이프스타일 매장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경북도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로컬 체인지업'은 지역 문화와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기업을 발굴해 창업부터 마케팅, 판로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때미고는 단순한 수건을 넘어 로컬 정신과 한국 문화를 결합한 글로벌 브랜드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경북의 자원이 세계와 만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교통·문화·환경·교육 현안 전방위 질의… 도민 삶의 질 개선에 ‘한 목소리’

◇최덕규 도의원 “교통 소외 외동읍 대책 시급… 솔거미술관 증축은 문화도시 경주의 발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최덕규 도의원(경주2, 국민의힘)이 15일 제35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경주의 교통 및 문화 인프라, 교육청 재산관리 문제 등을 집중 조명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입실역 폐역 이후 외동읍은 교통의 사각지대가 됐다"며, 인구 증가와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아 주민 불편이 극심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외동신호장을 여객정차역으로 격상해 '외동역'으로 기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경주엑스포 내 솔거미술관의 공간 부족 문제를 거론하며, “경북 문화경쟁력의 상징인 미술관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증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으로의 활용과 민간 미술관과의 연계를 통한 '미술관광도시' 전략도 제안했다. 또한 그는 도교육청의 공유재산 관리 부실 문제도 짚었다. 무단 점유와 미등기 건축물 방치 실태를 지적하며 “제대로 된 실태조사와 제도 개선 없이는 재산권 보호도, 행정 신뢰도도 담보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박창욱 도의원 “석포제련소 실질 대책 필요…농어촌 교육격차 해소도 당면 과제" 박창욱 경북도의원(봉화, 국민의힘)은 같은 날 도정질문에서 지역 환경문제부터 교육 현안, 공무직 정년 이슈까지 다방면에 걸쳐 도민 생활 밀착형 질의를 이어갔다. 가장 먼저 박 의원은 봉화군의 영풍 석포제련소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환경오염과 산업재해로 인해 주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단순한 폐쇄 논의보다는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침해 문제도 제기했다. 시외버스 노선 축소로 인해 외출조차 어려워진 농촌 현실을 언급하며, “광역 노선 유지 및 인접 도시와의 연계망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교육청을 향해 농어촌 학생들의 열악한 교육 여건을 개선할 실질적 대책을 촉구했다. 교사 인력 보강, 교육 환경 개선, 교통 접근성 향상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교육공무직 근로자의 65세 정년 연장을 제안했다. “타 시도보다 한발 앞서 경북이 공공근로자의 권익을 보장한다면, 교육정책의 모범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 삶과 맞닿은 문제 하나하나에 정밀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민생을 위한 맞춤형 전략으로 경북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승직 도의원 “APEC 경북 산업도약의 전환점…재난안전·환경정비도 미래지향적 시각 필요" 경상북도의회 박승직 의원(경주4, 국민의힘)은 15일 열린 제35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2025 APEC 정상회의를 중심으로 경북의 산업 전환 기회 창출, 경주 하천 정비사업 개선, 그리고 학생 재난안전 대책 강화를 주제로 질의하며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먼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숙박시설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은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과 결합해 전 세계에 지역을 알릴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행사 이후의 지속 가능성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며, 비즈니스포럼 개최와 해외기업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과 직접적인 투자 유치 성과 창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민 참여 확대, 국제 홍보 전략 등 행사 전후를 아우르는 준비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박 의원은 경주시 대천과 형산강 환경정비사업과 관련해 현실적인 문제를 짚었다. “대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시켜 국비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처럼 재해 복구 중심이 아닌 예방과 환경개선을 위한 전면적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형산강 율동·효현지구와 같은 상류 지역은 하천 폭이 넓고 수량이 적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 지역 둔치에 체육시설과 공원 조성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해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환경부와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경북교육청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학생 안전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지진, 산불, 홍수, 태풍 등 대형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에 재난안전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현재 경북 지역 학교의 지진 안전장비 보급률이 42.8%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절반 이상의 학생이 무방비 상태로 남아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전면적인 안전장비 보급과 함께 실질적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한 현장체험 중심의 안전 교육훈련 확대를 촉구했다. 박승직 의원은 “이번 APEC 회의가 단순한 국제 행사를 넘어, 경북의 산업·관광·도시 발전의 방향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천 정비, 재난 대응 등에서도 근시안적 복구보다 미래 대비형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이철우 “연방제 수준 지방자치로 국가 대개혁”… 박형수 “산불피해 특별법으로 실질 복구 지원”

◇이철우 “지방자치가 국가 경쟁력…진영 논리 넘는 분권형 개헌 필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를 다시 한 번 강하게 제기하며 지방분권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연방제 지방자치 논란에 대해 이 지사는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소신을 재확인하며, 중앙집중형 국가 운영의 한계를 비판했다. 그는 “서울 사람들은 지방 현실을 잘 모른다"며 “지방은 교통, 교육, 의료 등 모든 면에서 인프라가 부족한데, 수도권엔 GTX를, 지방엔 전철 하나 없다"고 현실을 꼬집었다. 특히 그는 “기본소득보다 먼저 필요한 건 '기본전철', '기본도로'다"라고 강조하면서, 대통령이 된다면 동서·남북 고속도로망 재가동과 수도권 수준의 지방 전철망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방정부가 단순한 중앙의 하청기관이 아니라 재정과 입법, 정책 권한을 가진 실질적 주체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를 위한 분권형 개헌과 국가 시스템 개편을 주장했다. “지방도 서울처럼 살아야 한다. 그것이 진짜 공정이며, 국가 전체의 생존 전략이다"라는 그의 발언은 지방 정치인의 한계를 넘어선 국가 비전을 담고 있다. ◇박형수 의원, '산불특별법' 발의…경북·경남·울산 피해 복구 총력 지원 예고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이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지난 3월 하순 경북과 경남, 울산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실질적인 복구와 재건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대형산불 피해복구 및 지역재건을 위한 특별법'은 △피해 주민 생계 및 주거 지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별 지원, △산림 회복과 관광단지 조성, △재난 대응 장비 확충과 예측 시스템 개선, △국고보조율 상향 및 규제 유예 등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법은 기존 법령에서 배제됐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피해 주민의 주거 실질 복구가 가능하도록 지원 기준도 구체화했다. 박 의원은 “이번 특별법은 단순한 재난 대응을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재건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 추경안과 함께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에는 김형동, 임종득, 신성범, 서범수, 서천호 의원 등 피해 지역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과 국민의힘 산불특위 위원들이 대거 공동 발의자로 참여해 법안 통과에 힘을 보태고 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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