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1월 25일(월)

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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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지아주 선거결과 뒤집으려 법무장관 대행 교체 시도"

"트럼프, 조지아주 선거결과 뒤집으려 법무장관 대행 교체 시도"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자신이 패배한 조지아주 투표 결과를 뒤집기 위해 법무장관 대행을 쫓아내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 선거 결과를 뒤집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제프리 로즌 법무장관 대행을 제프리 클라크 법무부 시민국장으로 교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즌 대행은 대선 조작 의혹을 주장하며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박을 받아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선거 투표기업체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을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 업체가 표를 바꿔치기했다고 주장해왔다. 변호사 출신의 클라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의혹을 제기해 소송전을 전개하고 조지아주 정치인들에게 압력을 가하도록 하는 방안을 만들어왔다. 트럼프 측의 로즌 대행 교체 계획은 법무부 관리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이들은 전화 회의를 통해 로즌 대행이 교체될 경우 만장일치로 사표를 던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로즌 대행의 교체 계획을 포기했다. 클라크는 이런 보도에 대해 로즌 대행을 쫓아내기 위해 어떤 계획도 만들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중순 자신의 대표적인 충복으로 꼽혀왔지만 대선 조작 주장에 동조하지 않은 윌리엄 바를 법무장관에서 경질했다.clip20210123212919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시위하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 AP·연합뉴스

틱톡을 배회하는 ‘죽음의 첼린지’?…10세 소녀 뇌사

틱톡을 배회하는 ‘죽음의 첼린지’?…10세 소녀 뇌사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유행하는 첼린지를 하다 이탈리아 10세 소녀가 뇌사한 사건이 벌어졌다. 23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은 시칠리아주 팔레르모에 거주하는 안토넬라(10)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집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소녀는 틱톡에서 이른바 ‘블랙아웃 첼린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아웃 첼린지는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한 질식 게임으로 10대를 중심으로 널리 유행해 수많은 관련 동영상이 공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수사당국은 이 소녀의 휴대전화를 유력한 증거물로 확보했고 자살을 선동하는 유의 콘텐츠가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앞서 2018년에도 밀라노 출신 14세 소년이 블랙아웃 첼린지로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었다. 경찰은 이를 자살로 분류했으나 아이가 쓰던 컴퓨터 사용 기록을 들여다본 부모는 블랙아웃 첼린지가 부른 사고라며 재수사를 촉구해 논란이 됐다. 이탈리아 디지털 규제당국은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내달 15일까지 나이가 불분명한 틱톡 이용자의 접근을 차단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어 틱톡에 해당 기간까지 개선책을 수립하라고 통보했다.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은 13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10세 안팎 이용자가 제한 없이 가입하는 등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탈리아 규제당국은 작년 12월 미성년자 보호 이슈에 대한 주의가 부족하다며 틱톡을 상대로 소송을 걸기도 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상원 어린이보호위원회의 리치아 론출리 위원장은 "SNS가 어떤 것이든 허용되는 정글이 될 수는 없다"며 더 엄격한 규제 도입 의지를 표명했다. 틱톡은 성명에서 "이용자의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정책"이라며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AKR20210122076500096_01_i_P4 틱톡 어플리케이션.연합뉴스

美, 코로나 백신 접종 간격

美, 코로나 백신 접종 간격 '최대 6주'까지 허용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1, 2회차 간 접종 간격을 최대 6주까지 늘릴 수 있도록 허용했다. 1, 2회차 접종 권고 기간 내에 투약할 수 없는 예외적인 경우에 대비해 새 지침을 마련한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식품의약국(FDA)의 입장 완화에 따라 이같이 허용한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1, 2회차 간 투약 기간은 3주, 모더나 백신의 투약 기간은 4주다. CDC는 기존 제약업체들이 제시한 접종 기간을 넘을 경우 백신 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제한적이지만, 기간을 넘어 2회차분의 백신을 맞을 경우 다시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1, 2회차 간 접종 기간을 앞당기는 것은 최대 4일까지 가능하다. CDC 대변인은 블룸버그 통신에 이메일을 통해 백신 접종자를 늘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유동적인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새 지침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요양원 입소 및 출소와 같은 환경 변화로 특정한 접종 일자를 맞추지 못할 경우 등에 대비해 유연성을 두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CDC는 1, 2회차의 백신이 같은 제품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유지했다. CDC는 1회차 백신 제품을 알 수 없거나 사용할 수 없는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최소 28일 간격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 등 유럽의 일부 국가들은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백신 보급에 차질을 빚자 1, 2회차 간 접종 시기의 간격을 넓혀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달 초 "임상시험상 과학적 근거가 별로 없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 투약량을 절반으로 줄이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일축한 바 있다. 다만, 미국에서는 최근 백신 부족 사태로 일부 주에서는 접종을 중단하기도 해 2회차 분 백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당국은 2회차 분 백신이 충분히 생산될 것이라고 밝히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clip20210123192805 미국 플로리다주 리스버그의 레이크-섬터 대학 캠퍼스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1일(현지시간) 의료진이 차에 탄 주민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레이크 카운티는 65세 이상의 주민과 필수업종 근로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6주안엔 맞아야?…영국의협 ‘접종간격’ 경고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6주안엔 맞아야?…영국의협 ‘접종간격’ 경고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영국 의료계가 최대 12주로 설정한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간격에 우려를 표시했다. 23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의학협회(BMA)는 정부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에게 보낸 비공개 서한에서 접종 간격을 최대 6주로 축소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1회차와 2회차 접종 간격을 4∼12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1회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바이러스로부터 충분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이다. 휘티 교수는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접종 간격 확대가 "더 많은 사람에게 신속히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공중보건 차원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영국의학협회는 최대한 신속하게 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접종 간격은 최대 12주가 아닌 6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영국의 접근법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가 부재하다는 점이 우려를 낳는다"면서 "백신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1회차와 2회차 간격은 4주로 하되 예외적인 경우에만 6주로 늘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협회는 백신 공급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12주 뒤에 2회차 백신을 맞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화이자 백신은 1회차 접종만으로는 충분한 중성화 항체를 생성하지 못하는 등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북아일랜드에서는 요양원 거주자에게 화이자 백신 2회차를 3주 이내에 맞도록 하는 등 영국 내에서도 다른 접근법이 나오는 것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영하 90℃도 문제없다' 출고를 앞둔 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동고.연합뉴스

'트럼프에 복수 다짐' 이란 최고지도자 트위터 계정 정지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퇴임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복수를 암시하는 이미지를 올린 이란 최고지도자의 트위터 계정이 정지됐다. 22일(현지시간) 중동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트럼프에 대한 복수’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게시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명의의 페르시아어 계정(@khamenei_site)을 영구 정지하기로 했다. 트위터는 성명을 통해 "이 계정이 ‘조작·스팸(manipulation and spam) 관련 정책, 특히 가짜 계정 개설에 관한 정책을 위반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트위터 대변인은 AP통신의 관련 논평 요구에 대해 골퍼와 드론 사진의 트윗이 회사의 ’가학적 행위 정책‘에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하메네이 명의의 트위터 계정에는 골프 치는 남성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장면과 전투기로 추정되는 물체의 검은 그림자를 합성한 이미지가 게시됐다. 이미지에는 "솔레이마니 장군을 살해한 자와 살해를 지시한 자는 반드시 처벌돼야 한다. 복수는 적절한 때 확실히 이뤄질 것"이라는 메시지도 들어 있다. 대상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 메시지가 퇴임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이란 혁명수비대 지도자인 솔레이마니 장군 살해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란에서는 트위터 이용 자체가 금지됐지만, 하메네이는 트위터 계정을 계속 이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위터는 이달 초 하메네이의 영어 계정(@khamenei_ir)도 정지시킨 바 있다. 미국과 영국에서 제조한 코로나19 백신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직후였다. 한편 트위터의 이번 조처는 미국 의회 난동을 계기로 한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 영구 정지 조치 이후 전 세계 정치 지도자의 소셜미디어 계정 관리에 대한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나왔다. 미국의 반이란 시민단체 이란핵반대연합(UANI)의 제이슨 브로드스키 정책 이사는 "이란 최고지도자의 트위터 계정들은 폭력을 조장하고 허위정보를 뿜어내어온 만큼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clip20210123180047 영구 정지된 하메네이 명의 트위터 계정 clip20210123180104

처음 입 연 트럼프 "뭔가 하겠지만 아직은 아냐"

처음 입 연 트럼프 "뭔가 하겠지만 아직은 아냐"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지난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떠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2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본인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 인근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뭔가를 하겠지만, 아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폭스뉴스와 워싱턴이그재미너가 보도했다. 향후 계획이 뭐냐는 물음에 대한 답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향후 행보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난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기 전 마러라고 리조트에 도착했지만, 그가 보여준 것은 골프를 치는 모습뿐이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신당을 만들어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의회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하원은 지난 6일 발생한 의회 난동 사태를 부추겨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를 적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을 찬성 232명, 반대 197명으로 지난 13일 가결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탄핵 소추안을 오는 25일 상원으로 송부할 예정이다.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의 척 슈머 원내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이르면 다음달 9일 시작될거라고 밝혔다. 탄핵안이 상원에서 통과되려면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상원이 탄핵 소추안을 가결한 뒤 별도의 공직 취임 금지 안건을 과반 찬성으로 처리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향후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clip20210123170314

빌 게이츠,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65살이 받는 혜택"

빌 게이츠,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65살이 받는 혜택"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6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게이츠는 22일(현지시간) 트위터로 "65살이 되면 받는 혜택 중 하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자격이 생긴다는 것"이라면서 이번 주 중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까지) 우리를 이끌어준 과학자, 임상시험 참가자, 규제기관, 일선 의료진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그간 게이츠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해 4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 자금지원을 중단하기로 하자 그는 "전 세계에 보건 위기가 닥친 와중에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위험하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게이츠는 아내 멀린다와 함께 설립한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을 통해 전 세계 코로나19 퇴치 노력에 4억달러(약 4420억원) 이상을 기부해왔다. 그는 WHO가 주도하는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도 지원해왔다. 코백스는 코로나19 백신을 공동으로 구매하고 배분하기 위한 국제 프로젝트다.clip20210123152026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마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사진=빌 게이츠 트위터 캡처)

화웨이 창업자 "미국이 바라는건 우리의 죽음"...믿을건 바이든?

화웨이 창업자 "미국이 바라는건 우리의 죽음"...믿을건 바이든?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가 지난해 6월 미국 정부의 강도 높은 제재를 두고 "미국이 우리에게 바라는 건 죽음 뿐"이라고 밝힌 것이 뒤늦게 공개됐다. 화웨이가 최근 런정페이의 연설을 공개한 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제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는 런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6월 한 연설을 전날 회사 내부망에 뒤늦게 공개했다. 당시 연설에서 런 CEO는 미국이 끝내 바라는 것은 화웨이의 죽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처음 우리는 내부 통제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스스로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두 번째 타격, 세 번째 타격이 이어지면서 그들이 원하는 것은 우리의 죽음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그러나 생존을 향한 열망은 우리를 움직이는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런 CEO는 "우리의 현재 능력과 기존 전략 사이에는 큰 불일치가 존재한다"며 "이것은 우리의 약한 고리로서 우리는 초등학생처럼 처음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현명한 주부라도 쌀이 없으면 밥을 지을 수 없다’는 중국의 옛 속담을 인용하면서 "화웨이는 현재 ‘현명한 아내’도 아니고 쌀을 갖고 있지도 않다"고 토로했다. 런 CEO는 미국의 제재에 극복하기 위해 일선 현장에 의사 결정권을 이양하는 권한 분산, 생산 라인 단순화, 수익 중시 등을 제시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게는 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는 5세대 이동통신(5G)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업이다. 그러나 2019년부터 미국 정부의 계속된 제재로 인해 화웨이의 해외 5G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큰 제약을 받고 있다. 현재는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을 조달할 길이 막힌 상태다.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지난해 6월 나온 런 회장의 연설을 최근 공개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화웨이가 새 행정부의 제재 완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화웨이 화웨이.(사진=AP/연합)

트럼프 탄핵심판 절차 다음주 본격화...바이든 "시간 더 필요"

트럼프 탄핵심판 절차 다음주 본격화...바이든 "시간 더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가 다음주 하원의 탄핵소추안 송부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탄핵 심판 변론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위기에 대처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향후 탄핵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하원, 25일 상원에 탄핵소추안 전달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상원 연설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탄핵소추안을 오는 25일 상원으로 송부할 것이라고 밝혔다.슈머 대표는 "나는 탄핵소추안이 월요일(25일)에 상원에 전달될 것이라고 내게 알려준 펠로시 의장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하원이 상원에 탄핵소추안을 제출하면 형사 재판 절차를 준용해 탄핵 여부를 판단할 탄핵 심판이 진행된다.슈머 대표는 "그것은 완전한 재판이 될 것이다. 공정한 재판이 될 것"이라며 탄핵 심판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유죄를 선고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투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기를 7일 남긴 이달 13일 내란 선동 혐의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말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데 이어 두 번째로 탄핵 위기에 놓이게 됐다.기소를 맡아 혐의를 주장하는 검사 역할을 하원의 소추위원단이 하게 되며 상원 의원들은 배심원 역할을 한다. 연방 대법원장이 재판장을 맡아 심리를 진행한다. 탄핵안 찬성 정족수는 전체 100명 가운데 3분의 2인 67명이다. 현재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50석씩 차지하고 있다. ◇ 상원 "2주 준비기간 달라"...바이든도 "시간 더 필요" 속내는다만 상원이 탄핵 심판 변론을 곧바로 시작할지는 아직 미정이다.AP통신에 따르면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2주간의 준비 기간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성명에서 하원이 탄핵소추안을 제출하면 상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과 하원 소추위원들에게 서면 제출 등을 위한 2주의 준비 기간을 줄 것을 제안했다. 중대한 사실적·법률적·헌법적 질문이 걸린 문제와 관련해 완전하고 공정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 만큼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만일 심판 진행을 늦출 경우 상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각료 지명자를 인준하고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논의할 시간을 벌 수 있다. 상원은 이같은 이유를 들어 일부 민주당 의원에게도 호소할 가능성이 있다.이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도 상원의 탄핵 심판 돌입 시점을 두고 시기를 미룰 수도 있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경제위기 극복 관련 백악관 연설 직후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제안한 탄핵 심판 시간표에 동의하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자세한 내용을 듣진 못했지만, 정부를 조직·운영하고 이 위기에 대처할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워싱턴포스트(WP)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제안한 2월 중순까지 트럼프에 대한 탄핵 심판 일정을 미루는 데 바이든이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이같은 발언은 탄핵 심판 이슈가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초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경제위기 극복에 사활을 건 신 행정부의 노력을 퇴색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WP는 "탄핵 심판은 바이든 내각의 숱한 지명자에 대한 상원 인준을 지연할 위협요인"이라고 했고, AP통신도 "심판 진행을 늦추는 것은 상원이 각료 지명자를 인준하고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논의할 시간을 더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에 손 내민 중국...시스코의 아카시아 인수 승인

바이든에 손 내민 중국...시스코의 아카시아 인수 승인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중국 정부가 미국 통신사인 시스코의 중국 광학 네트워크 장비 전문 업체인 아카시아 인수를 승인하면서 향후 미중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시장감독총국은 최근 시스코의 아카시아 인수를 승인했다. 중국의 이번 승인으로 시스코는 아카시아 인수를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게 됐다. 아카시아는 광학 네트워크 장비 전문 업체다. 이 업체의 최대 고객에는 중국의 통신사들과 통신장비 업체 ZTE가 포함되어 있다. 중국 정부는 화웨이(華爲) 제재로 미중 간 ‘기술 전쟁’이 본격화한 2019년 10월부터 이 거래를 승인할지 검토해왔다. 중국은 시스코가 아카시아를 인수할 경우 관련 제품 가격이 오르거나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중국이 시스코의 아카시아 인수를 승인한 것은 향후 미중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중국의 반독점 당국은 인수합병(M&A)을 보류하고 거래 승인을 무역 및 대외정책의 도구로 활용해왔다. 실제 중국은 2018년 퀄컴의 네덜란드 반도체 업체 NXP를 인수를 승인하지 않아 결국 거래가 불발됐다. 그러나 중국이 마침내 해당 거래를 승인함으로써 새 바이든 정부에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는 우호적인 신호를 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바이든 바이든 조 바이든 대통령.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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