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1월 18일(월)

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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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코리아, 여의도 IFC에 첫 데모 스토어 열어

다이슨코리아, 여의도 IFC에 첫 데모 스토어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다이슨 코리아는 15일 여의도 IFC몰에 국내 첫 데모 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323㎡ 면적의 데모 스토어에는 엔지니어로부터 교육받은 전문가들인 ‘엑스퍼트’가 상주하며 제품의 최신 기술과 사용 방법을 고객들에게 전달한다. ‘무선 청소기 제품존’, ‘헤어 케어 제품존’, ‘공기청정기 및 가습기 제품존’, ‘조명 제품존’ 등으로 구성됐다.다이슨 코리아 토마스 센테노 대표이사는 "다이슨 매장을 ‘데모 스토어’라고 부르는 이유는 주된 목적이 고객들이 데모 스토어에서 다이슨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시연(demo)해 보며, 매장의 다이슨 엑스퍼트들로부터 핵심 기술과 작동 방식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더욱 강화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자 한다"고 전했다.[보도사진] (2) 다이슨 데모 스토어 서울 IFC 몰 매장전경 [보도사진] (1) 다이슨 데모 스토어 서울 IFC 몰 매장전경

이재용의 ‘무노조 경영 폐기’ 실천

이재용의 ‘무노조 경영 폐기’ 실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기자]이재용의 ‘무노조 경영 폐기’ 실천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 5개 전자계열사 중 처음으로 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 폐기’를 실천했다.14일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노사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김범동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 부사장(오른쪽 두번째)과 김정란(왼쪽 두번째)·이창완(오른쪽 첫번째) 노조위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 노사 단체협약

[CES 2021] LG전자 올레드 TV·롤러블 ‘최고상’ 수상

[CES 2021] LG전자 올레드 TV·롤러블 ‘최고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는 2021년형 LG 올레드 TV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롤러블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7년 연속으로 CES 공식 어워드의 최고 TV가 됐다.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Engadget)은 미국 동부시간 13일 오후 CES 2021 최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LG 올레드 TV(C1)는 TV 부문에서, LG 롤러블은 모바일 기기 부문에서 각각 최고상을 수상했다. LG 올레드 TV는 함께 후보에 오른 TCL 6시리즈(6-Series), 삼성전자 네오 QLED 등 미니LED를 탑재한 프리미엄 LCD TV와 소니(Sony)의 인공지능 화질칩 XR을 모두 제치고 최고 TV로 선정됐다.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롤러블(LG Rollable)도 모바일 기기 부문에서 엔가젯 선정 최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평소 바(Bar) 모양의 일반 스마트폰 형태에서 말려있던 화면이 펼쳐지며 태블릿 PC처럼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사진3] CES 2021 ‘최고 TV’로 선정된 LG 올레드 TV [사진4] CES2021 ‘최고 모바일 기기’로 선정된 LG 롤러블

두산인프라코어 주식대금 소송서 승소…"매각 차질 없이 진행"

두산인프라코어 주식대금 소송서 승소…"매각 차질 없이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인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의 주식매매대금과 관련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최대 1조원에 달하는 부담을 줄인 반면 인프라코어 매각 작업에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14일 법조계와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미래에셋자산운용·하나금융투자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상대로 낸 매매대금 지급 청구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주장을 받아들여 승소 취지의 판결을 한 것이다.소송의 배경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FI들은 3년 내 기업공개(FI)를 전제로 DICC 지분 20%를 3800억에 인수했다. FI들은 두산인프라코어와 계약을 체결하며 IPO가 실패할 시 두산인프라코어가 FI 지분의 우선매수권(콜옵션)을 갖고, 콜옵션이 행사되지 않으면 두산인프라코어 지분(80%)도 묶어 팔 수 있는 동반매도청구권(드래그얼롱)을 단서 조항에 첨부했다.이후 DICC가 2014년 IPO에 실패하자 FI들은 이 조항을 발동해 매각에 나섰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인수희망자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부자료가 공개되면 기밀 유출 우려가 있다며 실사 자료를 제한적으로 제공했다.두산인프라코어의 행보에 FI 측은 자료제공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신의성실에 반하는 것이라며 2015년 말 주식매매대금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1심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승소했으나 2심은 FI이 승소했다. 그리고 이어진 이번 3심에서 최종 판단 주체인 대법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판결에 두산인프라코어를 포함한 두산그룹 측은 DICC 소송 리스크가 크게 해소됐다는 점에서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만약 상고심에서 두산인프라코어가 패소하면 FI로부터 지분을 되사야 해 약 8천억원의 우발채무가 발생하게 되고, 이 경우 그룹에 들어오는 현금이 아예 없을 수 있어 그룹 재무구조 개선안 이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결국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의미도 퇴색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 셈이다. 두산그룹 측은 앞으로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매각과 관련한 딜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이다.두산인프라코어

포스코에너지, 광양LNG터미널 증설 착공…20만㎘ 규모 6탱크

포스코에너지, 광양LNG터미널 증설 착공…20만㎘ 규모 6탱크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액화천연가스(LNG) 수요와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광양LNG터미널 설비 확장에 나선다. 포스코에너지는 14일 전남 광양시 LNG터미널에서 6탱크 증설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증설하는 6탱크는 20만㎘ 용량으로 약 1437억을 투자해 2024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6탱크가 준공되면 광양LNG터미널의 저장 용량은 현재 운영 중인 1∼5탱크 73만㎘에서 93만㎘로 확대된다. 6탱크는 5탱크 건설 때처럼 포스코그룹사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협업을 통해 건설된다. 포스코가 세계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LNG 탱크 내조 소재용 고망간강과 고강도 강재(STP550)를 적용한다. 여기에 포스코건설의 육상용 LNG 탱크설계기술을 비롯해 포스코와 공동 개발한 시공기술을 반영할 예정이다. 신은주 포스코에너지 터미널사업실장은 "6탱크 건설은 광양 제1터미널을 완성하는 증설 공사로 가스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2019년 포스코그룹 에너지사업 재편에 따라 광양LNG터미널을 이관받은 후 임대 사업과 함께 연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포스코에너지 광양LNG터미널 전경. 사진=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 광양LNG터미널 전경. 사진=포스코에너지

나노물질서 빛 에너지 효율 40배 증폭

나노물질서 빛 에너지 효율 40배 증폭 '광사태현상' 첫 발견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과 미국·폴란드 공동연구진이 나노입자에 에너지 수준이 레이저 포인트 정도인 약한 빛을 쏘이면 높은 효율로 큰 에너지 수준의 빛으로 변화되는 ‘광사태 현상’(Photon Avalanche)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이 현상 발견을 통해 앞으로 바이오 의료, 자율주행자동차, 빛을 활용한 광유전학 연구나 광소재 기술 등 폭 넓은 분야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화학연구원 서영덕·남상환 박사팀은 미국·폴란드 연구팀과 공동 연구로 특수한 구조의 나노입자를 합성하고, 이 나노입자에 작은 에너지의 빛을 쏠 때 물질 내에서 빛 알갱이가 더 큰 에너지의 빛으로 연쇄 증폭되는 ‘광사태 현상’을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나노물질은 빛 에너지를 흡수하면 일부는 열에너지로 소모하고 나머지는 흡수한 빛보다 에너지가 작은 빛을 방출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부 원소의 나노물질에서는 작은 에너지의 빛을 쏘였을 때 내부에서 큰 에너지의 빛으로 바뀌는 ‘상향변환’(UpConversion)이 일어난다. 하지만 기존의 상향변환 나노입자는 100개의 광자를 흡수하면 1개 정도만 큰 에너지의 광자로 변환될 정도로 효율이 낮아 상용화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상향변환 특성이 있는 물질인 ‘툴륨’(Tm) 이온을 8% 이상 첨가해 코어-셸( Core-shell) 구조의 나노입자를 만들고, 이 나노입자에 작은 에너지의 빛을 약하게 쏘일 때 내부에서 기존에 관측되지 않던 연쇄 증폭 반응이 빠르게 일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이 눈사태가 일어나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 나노입자를 ‘광사태 나노입자’(ANP : Avalanching Nano Particle)라고 명명했다. 이 광사태 나노입자의 광변환 효율은 40% 정도로 1% 이하인 기존 나노물질보다 40배 이상 높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작은 에너지의 빛 알갱이 100개를 흡수하면 40개 정도가 큰 에너지의 빛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연구진은 광사태 현상으로 빛으로도 보기 힘들 정도로 작은 25nm(나노미터 = 10억분의 1m) 크기의 물질을 높은 해상도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화학연구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연구팀과 함께 전지의 효율을 높이는 응용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사태 나노입자를 활용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근적외선을 흡수해 더 큰 에너지로 변환하고 전지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구진은 광사태 나노입자를 활용해 살아 있는 세포 내부를 들여다봄으로써 신약을 개발하거나 레이저 수술 장비, 내시경 등 광센서 응용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서영덕 박사는 "이 연구 성과는 빛을 활용하는 산업과 기술에 광범위하게 적용돼 향후 미래 신기술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바이오 의료 분야를 비롯해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위성 등 첨단 사물인터넷(IoT) 분야, 빛을 활용한 광유전학 연구나 광소재 기술 분야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이 날짜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전면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빛의 광사태 연쇄증폭반응 메커니즘 툴륨 이온이 도핑된 나노입자 내부에서의 빛의 광사태 연쇄증폭반응 메커니즘. 자료=한국화학연구원 제공

셀트리온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임상 ‘성공적’…국산 코로나치료제 이달 출시 기대감 높여

[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셀트리온이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에 대한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내놓으며 이르면 이달 안에 국산 치료제가 출시될 거란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종 허가를 받으면 한국은 미국에 이어 코로나19 치료 신약을 보유한 두 번째 국가가 된다. 1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는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임상 2상 결과, 중증 환자 발생률과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렉키로나주는 90분간 정맥 내로 주사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과 중등도 수준의 코로나19 환자가 대상이다. 임상 2상은 한국과 미국 루마니아 스페인 등지의 코로나19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임상 결과, 경증 및 중등증 환자가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증으로 발전하는 발생률에서 렉키로나주 확정용량(40㎎/㎏) 기준으로 위약군과 비교 시 전체 환자에서 54%,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군에서 68% 감소했다. 임상적 회복 기간도 3.4일 단축시켰다. 렉키로나주를 맞은 환자는 5.4일, 가짜약 투여 환자는 8.8일이었다. 특히 중등증 또는 50세 이상의 증등증 환자군에서 렉키로나주 투약 시 임상적 회복을 보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위약군 대비 5~6일 이상 단축됐다.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약 후 발생한 중대한 이상 반응, 사망 및 투약 후 이상 반응으로 인한 연구 중단 사례는 없어 안전성도 입증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식약처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다음주부터 외부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본격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치료제 허가·심사 절차는 ‘허가신청 접수→예비심사→심사 및 실태조사→자문→허가’ 순으로 진행된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는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자문 단계만을 남겨 놓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식약처가 빠른 치료제 도입을 위해 40일 이내 신속심사 프로그램을 가동한 만큼 이르면 1월 또는 2월 초 이내에 허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임상 결과는 긍정적이나 공개된 임상 결과가 제한적이라 보다 세부적인 확인이 필요 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김우주 고려대 교수는 "치료제라는 게 사망률을 대폭 낮춘다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데 임상에선 치료제 투약군과 위약 투여군이 연령·성별·중증도 등 비슷한 조건에서 임상을 한 것인지 등 방법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며 "안전성 문제 등을 더 치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학교수도 "정보 공개량이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아직 효과가 있다고 확신할 수 없지만 핵심은 항체치료제로 인해 경증 환자의 중증 전환을 얼마나 막을 수 있느냐"라며 "이번 임상결과만 놓고 렉키로나주가 코로나19 팬데믹을 막을 게임체인저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은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상세한 임상 결과들을 다 보고했다"며 "허가 여부는 식약처가 진행하는 거라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2상 임상 과정에서 중대한 이상 반응이 없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달 29일 식약처에 조건부 승인을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이미 10만 명분의 치료제를 준비해 허가 즉시 전국 병원에 배송할 방침이다. 이달내 미국과 유럽에도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나경 기자 nakyeong@ekn.kr렉키로나주(CT-P59)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셀트리온 연구원 (1) 셀트리온 연구진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신동빈,포스트코로나 대비 강력한 혁신 주문…"과거 성공에만 집착하면 미래 없다"

신동빈,포스트코로나 대비 강력한 혁신 주문…"과거 성공에만 집착하면 미래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에게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혁신을 강력히 주문하고 나섰다. 1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새해 들어 첫 경영행보로 전날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롯데지주 및 4개 부문 BU 임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1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올해 2분기 이후 팬데믹이 안정화에 들어갔을 때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기 때 혁신하는 기업이 위기 후 성장 폭이 크다"며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이번 VCM은 ‘Rethink-Restart : 재도약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 회장은 지난해 경영 성과 등을 짚으면서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경영지표가 부진했다"며 "우리의 잠재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재도약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다각도에서 심도 깊게 이뤄져야 한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이다. 지난해 롯데그룹 전 계열사는 시장 경제 불황이란 환경 속에 코로나19 팬데믹이란 악재까지 맞이하면서 주력 부문 모두가 실적 부진에 시달린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신 회장은 "각 사의 본질적인 경쟁력, 핵심가치는 무엇이냐"고 질문을 던지며 "5년 후, 10년 후 회사의 모습을 임직원들에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키를 사례로 들어 "(나이키는) 단지 우수한 제품만이 아니라 운동선수에 대한 존경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며 다른 회사가 따라갈 수 없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됐다"며 "각 회사에 맞는 명확한 비전과 차별적 가치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생존에만 급급하거나, 과거의 성공 체험에 집착하는 기업에겐 미래도, 존재 의의도 없다"며 "혁신적으로 변하지 못하는 회사들은 과감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검토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지속적 투자와 실행력 제고도 함께 주문했다. 신 회장은 "미래 관점에서 비전을 수립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부합하는지 수시로 재점검 해야 한다"며 "특히 디지털 혁신에 대응하기 위한 DT(Digital Transformation) 및 R&D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고, 브랜드 강화를 통해 차별적인 기업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경영환경에 맞는 조직문화에 대해서도 당부했는데 신 회장은 "기업 문화를 쇄신하고자, 지난 2년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며 "아직도 일부 회사들에는 권위적인 문화가 존재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시대 흐름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CEO부터 변해야 한다"며 "그래야 회사 및 그룹 전체 조직의 변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SG 경영의 전략적인 중요성도 짚었다. 신 회장은 "ESG 요소는 비전과 전략을 수립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가치는 기업 생존 및 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사항으로 규제에 대응하는 식의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고, 더 나아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 싶은지, 어떤 사회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IMF, 리먼 사태 때도 롯데는 과감한 결단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우리에겐 ‘위기 극복 DNA’가 분명히 있다"는 격려로 말을 맺었다.신동빈2 13일, 신동빈 롯데 회장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2021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 참여하고 있다./롯데지주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단체협약 체결식···전자계열사 최초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단체협약 체결식···전자계열사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체결식을 열고 단체협약안에 최종 합의했다. 삼성 5개 전자계열사 중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한 곳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14일 오후 3시 아산1캠퍼스에서 김범동 인사팀장(부사장)과 김정란·이창완 노조 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작년 5월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이후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한 교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5월 26일 제 1차 본 교섭을 개최한 이후 7개월여 동안 총 9번의 대표 교섭과 본 교섭을 통해 지난 12월 22일 109개 항목의 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김범동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은 "대내외적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노사 합의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상호 협력적인 노사관계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사진1.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단체협약 체결식 14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노사 양측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근 인사 담당 상무, 김정란 노조 위원장, 김범동 인사팀장, 이창완 노조 위원장.

美 특허심판원 ‘LG-SK 배터리분쟁’ LG 손 들어줬다

美 특허심판원 ‘LG-SK 배터리분쟁’ LG 손 들어줬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관련 특허가 무효라며 청구한 심판을 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PTAB)이 기각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앞서 SK이노베이션은 특허심판원에 LG에너지솔루션의 SRS 특허와 양극재 특허가 무효라며 총 8건의 심판을 청구했다. 특허심판원은 지난해 11월 말 6건, 그리고 지난 12일 2건까지 8건을 모두 각하했다. 조사개시결정에 대한 항소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 특허의 유효성에 대한 다툼을 시작조차 해보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ITC보다 PTAB에서의 특허무효율이 더 높기 때문에 PTAB에 무효심판을 대거 신청했다고 본다. 이번 조사개시 거절결정으로 SK는 특허소송 전략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허심판원의 결정은 ITC에서 진행 중인 영업비밀 침해 소송이나 특허 소송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두 회사는 국내외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영업비밀 침해와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건이 본 사건인 셈인데, 다음달께 최종 결론이 나온다. 양사는 또 영업비밀 침해 소송 과정에서 서로의 특허가 무효라며 ITC에서 쌍방 특허 소송도 진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3월 먼저 SK이노베이션의 특허 1건이 무효라며 특허심판원에 심판을 제기했다. 특허심판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청구는 받아들여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최종 결정이 나올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역시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 8건에 대해 특허무효 심판을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됐다.LG에너지솔루션 연구원들이 배터리 팩을 연구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연구원들이 배터리 팩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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