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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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디자인위크] 삼성전자 ‘디자인 2030’ 주제 전시 선봬

삼성전자는 16~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서 회사의 디자인 철학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62회를 맞은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180여개국에서 37만명 이상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관련 박람회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시내 각지에서 펼쳐지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 부지에 위치한 레카발레리제에서 '공존의 미래'(Newfound Equilibrium) 전시회를 열어 삼성전자의 디자인 지향점을 표현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 내는 디자인'이라는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새로운 시대의 감성을 담아 재해석하고, 그 의미를 이번 전시에 담았다.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추구할 디자인 지향점인 '본질(Essential)·혁신(Innovative)·조화(Harmonious)'는 △본질에 충실하고 △혁신에 도전하며 △삶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디자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시각, 청각, 후각 등 다채로운 감각을 일깨우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공존이라는 화두를 제시하고 사람과 기술의 이상적 균형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전시는 총 5개 공간에서 디스플레이, 센서, 빛을 활용해 관람객과 소통하도록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근본적인 가치를 암시하는 '본질(Essential)' △새롭게 다가올 미래와의 교감을 형상화하는 '혁신(Innovative)' △가상과 현실 세계의 결합을 느끼게끔 하는 '조화(Harmonious)'△삼성전자가 꿈꾸는 미래를 제시하는 '무한한 가능성'(Infinite Dream)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삼성 제품을 보여주는 '또 다른 미래'(New Dawning) 관을 차례로 체험할 수 있다. 스크린 앞으로 다가서면 희미했던 형상들이 구체적인 형태와 질감을 갖춘 요소로 변화하고, 스크린 너머의 형상들이 관람객을 향해 다가오는 것처­럼 표현하는 등 관람객들이 꿈꾸는 미래가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의 세계 속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사장은 “본질에 집중한 혁신을 통해 고객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사람과 기술의 조화를 강조한 이번 전시처럼 의미 있는 디자인 혁신을 통해 사람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엡손, 인천 송일초에 ‘프린팅 솔루션’ 도입

한국엡손은 학교 통합관리 전문기업 오피스톡과 함께 인천 송일초등학교에 총 60대의 엡손 프린팅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엡손의 에코프린팅 솔루션 '히트프리'가 적용된 워크포스 엔터프라이즈 'AM-C4000'과 'AM-C6000', 에코탱크 프로 A3 팩스 복합기 'L15160' 등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환경 친화적인 가치관을 확산시킬 뿐만 아니라 교사의 업무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인천 송일초등학교의 엡손 프린팅 솔루션 도입은 한정적인 학교 예산 내에서도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프린팅 솔루션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 컬처북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 출간

현대자동차는 첫번째 컬처북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를 출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일에 진심으로 몰입하며 성장하는 임직원들의 이야기 20여개를 수록한 책이다. 신간은 현대차 창업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도전정신과 집요함을 '현대차DNA'로 정리했다. △도전(Bold Moves) : 멈추지 않고 더 높이 더 멀리 도전 △실력(Quality Work) : 고객을 위한 타협 없는 집요함 △긍정(Positive Energy) : 함께라면 할 수 있다는 긍정 에너지 이라는 3가지 챕터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이번 컬쳐북에 현업에서 근무하면서 겪었던 임직원들의 실제 경험을 문답 형식으로 구성해 현장감을 높였다. 충돌 안전 성능 이야기에는 연구원들이 고객 안전과 품질을 위해 끈질기게 파고들어 1000분의 1초 단위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당 내용을 며칠씩 토의하는 등 집요하게 파고들어 안전을 확보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글로벌 서비스 이야기에서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 서비스 딜러들의 업무 효율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의 동료들과 협업을 이뤄낸 통합 서비스 견적 시스템 개발 과정이 담겨 있다. 자원 순환 이야기에는 쓰레기를 수소 에너지로 변환시키기 위한 도전과 환경 문제 해결과 기업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도 다룬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하는 방식'은 오랜 세월 축적해 온 현대차의 기업문화이자 DNA"라며 “앞으로도 조직 내에서 다양한 스토리가 이어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에어부산, 대만 노선 ‘2인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시행

에어부산은 오는 23일까지 부산-대만(타이베이·가오슝) 노선 대상 '2인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인 편도 총액 기준 한국발 22만9000원, 현지발 4990타이완달러(TWD)에 각각 판매된다. 탑승 가능한 기간은 7월17일까지다. 특가 항공권은 구매 시 예약 인원을 2인으로 선택해야 조회 가능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2인 특가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보다 실속 있고 알찬 대만 여행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산업부-보잉, 항공·우주·방산 협력 고도화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이 패티 창치엔 미국 보잉 BR&T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 일행과 만나 항공·우주·방산 분야 협력 고도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BR&T는 보잉 연구·개발(R&D)를 책임지는 기관으로, 전 세계 12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연구원 4800명을 보유한 이곳은 연간 연구비로 약 40억달러를 투자하고 인공지능(AI)·사이버 보안·통신·자율 비행 등의 개발을 수행한다. 보잉과 한국 기업들은 인 미래형 항공 기술 '스마트 캐빈'과 '민항기 건전성 진단용 AI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원을 전제로 향후 보잉 여객기에 도입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보잉 측은 “2019년 국내에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를 설립해 양국 상호 호혜적 협력 확대를 위한 좋은 투자 선례를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작년 4월 산업부와 체결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AI·소프트웨어(SW) 등의 분야 고용과 국제 공동 R&D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당시 MOU에는 △보잉 항공기 최첨단 생산 시스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핵심 기술 △항공·우주용 반도체 △항공·우주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 분야 상호 협력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국내 110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BKETC는 향후 AI·SW 분야 등의 인력을 향후 300여명 규모로 확대하고 국제 공동 R&D 등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실장은 “SW·정보통신 기술(ICT)·제조 기술 분야 강국인 한국에서 인력 채용·공동 R&D 등 투자 확대는 보잉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는 납기 준수·기술력 측면 우수 기업들이 많고, 보잉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우리 기업들이 높은 기술력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입증해온 만큼 더 많은 기업이 보잉 협력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또 이 실장은 보잉이 작년 부산에서 개최한 '보잉 협력사의 날(Boeing Suppliers' Day) 행사' 정례화 등을 제안했고, 장소 지원 등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전자, 美 반도체 공장 추가 건립에 보조금 8.8조원 받는다…투자금 14% 상당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대규모 반도체 생산 공장을 건립하는 삼성전자에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8527억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16일 지나 러몬도 미국 연방상무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삼성전자의 텍사스 첨단 반도체 공장 투자를 위해 반도체법에 따라 64억달러 상당의 보조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약 23조5151억원)를 투자해 건설 중인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장 규모·투자 대상을 확대해 2030년까지 총 약 450억달러(약 62조2453억원)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존 투자 규모의 2배를 상회한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반도체 생산 공장에 추가로 반도체 공장을 세우고, 패키징 시설과 함께 첨단 연구·개발(R&D) 시설도 건립해 본격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첫 번째 텍사스 테일러 공장은 2026년부터 4나노미터·2나노미터 반도체를 생산한다. 두 번째 공장은 2027년부터 첨단 반도체를 양산하게 된다. 연구·개발 팹도 2027년 개소한다. 러몬도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의제에 따라 또 한 번의 역사적 투자를 기념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로써 세계 최첨단 반도체가 미국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지원하는 반도체 보조금은 인텔(85억달러)과 대만 TSMC(66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액수다. 미국 정부의 이 같은 지원은 첨단 반도체의 공급망을 자국 내로 유입시키기 위한 경제·안보 정책의 일환이다.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미국 정부는 첨단 기술의 핵심인 반도체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안보 위협 요인으로 간주해왔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첨단 반도체 생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미국은 첨단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지원해 2030년까지 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의 20%를 자국 내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21년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공급망 유연성을 확보하고, 중국 견제 차원에서 핵심 제조업의 부활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왔다. 특히 국내외 반도체 제조사들의 설비 투자를 유인하고자 반도체법 입법을 추진했다. 삼성전자가 받게 되는 64억달러는 대출금을 제외한 순수 보조금이다. TSMC 대비 소폭 적지만 투자액 대비 보조금 비율은 14%로 대동소이한 수준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넷마블 신작 ‘나혼렙’, 네네치킨과 컬래버 이벤트

넷마블이 5월 출시 예정인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개발사 넷마블네오)가 네네치킨과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를 통해 5월 31일까지 네네치킨에서는 '내 미각만 레벨업 세트'와 '맵부심이여 일어나라 세트'를 판매한다. '내 미각만 레벨업 세트'는 2만6500원으로 △치즈스노윙치킨(뼈or순살) △네네볶이 △콜라 1.25ℓ로 구성돼 있다. 치즈스노윙치킨을 순살로 주문할 경우 2000원이 추가된다. '맵부심이여 일어나라 세트'는 △핫블링치킨(뼈or순살) △네네스위틱 △콜라 1.25ℓ로 구성되며 가격은 동일하다. 콜라보 기간 동안 네네치킨에서 주문하면 치킨박스에서 게임 아이템 쿠폰번호를 확인할 수 있으며, 네네치킨앱에서 콜라보 메뉴 주문 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출시 후 사용 가능한 스페셜 게임 아이템 4종 및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응모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정식출시 전까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다양한 인게임 정보와 이벤트 등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라인게임즈, 자체 IP ‘드래곤 플라이트’ 리뉴얼과 함께 신작 2종 개발

라인게임즈는 자체개발 모바일 슈팅게임 '드래곤 플라이트'의 리뉴얼과 함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개발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드래곤 플라이트'는 캐릭터를 좌우로 이동하며 내려오는 몬스터와 장애물을 파괴하며 즐기는 인기 모바일 슈팅게임으로, 2012년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3000만 건을 기록한 자사의 대표 작품이다. 라인게임즈는 자사의 '드래곤 플라이트' IP를 활용한 리-크리에이티브(RE-CREATIVE) 작업에 돌입해 원작의 리뉴얼과 함께 신작 1종과 IP 라이센싱 게임 1종을 선보일 방침이다. 먼저 게임 개발사 슈퍼어썸을 통해 '드래곤 플라이트' 신작 개발을 진행한다. 슈퍼어썸은 원작의 세계관 및 캐릭터를 계승 발전시켜 방치형과 타이쿤이 결합된 캐주얼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신작을 2025년에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드래곤 플라이트'의 엔진을 교체하고 퀄리티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리뉴얼 작업에도 돌입한다. 콘텐츠 업데이트의 한계를 가진 기존 자체엔진에서 확장이 유연한 새로운 그래픽 엔진으로 교체해 새로운 '드래곤 플라이트'를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IP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한 플레이위드 게임즈를 통해 신작 '드래곤 플라이트2(가칭)'도 개발한다. 플레이위드 게임즈는 대표 게임인 '로한 온라인', '씰M' 등을 개발했으며, 파트너사인 플레이위드 코리아를 통해서 글로벌 퍼블리싱 서비스를 진행 중인 게임 개발사다. 플레이위드 게임즈가 개발할 '드래곤 플라이트2(가칭)'는 원작의 세로 방향 탄막 액션 게임성과 세계관, 시스템 및 콘텐츠를 계승 발전시킨 '드래곤 플라이트'의 신작으로, 자세한 개발 정보는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박성민 라인게임즈 대표는 “자사의 대표 IP이자 인기 게임인 '드래곤 플라이트'를 재창조해 기존의 재미에 새로움을 더해 나가고자 한다"며 “스마트폰의 태동기와 함께 했던 '드래곤 플라이트'의 추억을 다시 소환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화, 45년만에 1만번째 엔진 출하…보라매 ‘심장’ 독자 개발 박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5년만에 누적 기준 엔진 1만대 생산을 달성했다.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와 6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 플랫폼 확보도 추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창원1사업장에서 공군 TA-50 훈련기에 탑재되는 F-404엔진을 생산했다고 15일 밝혔다. 보라매에 장착할 F-414 엔진 생산을 위한 스마트 엔진 공장 착공식도 진행했다. 내년까지 400억원을 들여 5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장은 IT 기반 품질관리와 물류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김명주 경남부지사,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허성무 창원성산 국회의원 당선인, 유재문 공군 군수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9년 공군 F-4 전투기용 J-79엔진 창정비 생산을 시작으로 항공기·헬기·선박용 엔진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엔진 설계·해석 △소재 및 제조 △시험과 인증 등 항공엔진 전반에 걸친 기반 기술과 시스템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유도미사일엔진과 보조동력장치(APU) 등 1800대 이상의 엔진은 독자기술로 개발·생산했다. 공군의 주력기 엔진 생산과 함께 총 5700대의 엔진을 유지·보수·정비(MRO)하는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엔진 설계와 제조 및 사후 관리에 이르는 통합 역량을 보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대 중·후반까지 정부와 함께 1만5000파운드급 엔진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보라매 엔진과 동급 수준이다.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2029년을 전후로 150조원을 돌파할 글로벌 항공엔진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함이다. 6세대 전투기 엔진의 핵심 기술로 불리는 '엔진 일체형 전기 시동 발전기(E2SG)'과 세라믹 복합소재 개발 등 선행 기술도 확보한다는 목표다. 손재일 대표는 “육·해·공군과 정부 및 참여업체 모두의 힘을 모아 해외에 의존했던 항공 엔진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대한민국 항공·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영상을 통해 “항공엔진은 극소수의 국가만 보유한 첨단기술의 집약체이자, 항공우주산업의 주도권을 결정짓는 핵심기술"이라고 말했다. 신 장관은 “한화가 그동안 축적한 기술은 대한민국 국방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스타항공 공식 온라인 샵 ‘별별 스토어’ 오픈

이스타항공은 자사 공식 온라인몰 '별별 스토어'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별별 스토어는 이스타항공 굿즈를 비롯, 취항지 기념품·제주 특산품 등 여행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별도의 회원 가입이 필요 없고 간편한 결제가 가능한 카카오톡 쇼핑 채널에 입점했다. 이곳에서는 기존 기내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이스타항공의 굿즈와 별별 배송(기내 배송 서비스) 상품을 손쉽게 살 수 있으며, 현지 농장 직수입 과일·건강 기능 식품·여행 관련 제품 등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객실 승무원 경력의 상품 기획자가 여행·미용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직접 선별해 판매한다. 이와 관련, 이스타항공은 4월 한 달간 5만 원 이상의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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