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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목감천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R2-R3 저류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중앙정부에 전달했다. 최혜민 광명시 부시장은 3일 세종특별자치시 한국개발연구원(KDI) 본관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조사 사회간접자본(SOC)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목감천 R2-R3 저류지 조성(목감천 하천정비사업 2단계) 예비타당성조사 원안 통과를 요청했다. 최혜민 부시장은 “목감천 양안에는 경기 광명-시흥-부천과 서울 구로 등 4개 지자체 관할 구간에 약 38만명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며 “수도권 서남부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목감천 저류지 추가 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발하는 상황에서 기존 하수도 시설과 임시 대책만으로는 명확한 한계가 있다"며 “홍수 위험을 구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근본적인 치수 대책이 시급하다"고 부연했다. 목감천은 한강 지류인 안양천의 지천으로, 시흥시에서 발원해 광명시를 거쳐 안양천과 합류하는 국가하천이다. 유로 연장은 12.33km, 유역면적은 55.58㎢이다. 특히 목감천 하류 도심 구간(광남119안전센터~안양천 합류부)은 계획홍수량 초당 765㎥ 대비 28%인 초당 210㎥만 하도(河道) 내 저류가 가능해 치수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여름철 집중호우 시 교량 범람 피해를 막기 위해 차수판을 설치해 왔으나, 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교량 재가설과 함께 광명시 옥길동 일원 24만9745㎡ 규모의 R1 저류지 조성을 진행 중이다. R1 저류지는 현재 토지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R1 저류지 단독으로는 30년 빈도의 홍수 대응에 그쳐, 기후위기 시대의 반복되는 극한호우에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한강유역환경청은 광명시 노온사동 일원에 16만9725㎡ 규모의 R2 저류지와 광명시 가학동 일원에 6만3803㎡ 규모의 R3 저류지 조성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R2-R3 저류지는 목감천 중-상류에 조성 중인 광명시흥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지역의 도심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핵심 치수시설로 기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혜민 부시장은 “R1 저류지에 이어 R2-R3까지 연계 조성해야 목감천 전반의 홍수 대응체계를 완성할 수 있다"며 “R2-R3 저류지 조성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반복되는 피해 복구 지출을 줄이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역설했다. 한편 R2-R3 저류지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는 이번 SOC 분과위원회 논의를 바탕으로 오는 3~4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문화재단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선정하는'제2기 대한민국 로컬100'에 선정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로컬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 매력을 발굴-홍보-확산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분단 역사와 접경지역 생태, 평화 메시지를 하나의 공간 경험으로 구현한 대표적인 접경 문화명소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로컬100 선정을 통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앞으로 △정부 차원 글로벌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대외적 브랜드 신뢰도 제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 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단순한 안보 관광지를 넘어 '평화와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스타벅스) 입점과 함께 접경지에 대한 심리적인 긴장감을 완화하고 휴식과 체류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작년 연간 방문객 수는 40만명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외국인 관광객 또한 6만명 이상 방문했다.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100만 관광객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한강하구 조강의 장엄한 풍경 속에서, 손에 닿을 듯 가까운 북한 선전마을과 그 안에서 이어지는 남과 북의 상반된 일상의 모습은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강한 인상과 깊은 여운을 남기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김포가 가진 역사-생태-평화 자원을 집약한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이번 로컬100 선정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로컬관광 거점으로서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소사종합시장, 역곡남부시장, 원종중앙시장, 역곡상상시장 등 4개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부천시와 전통시장 상인회가 함께 추진한다. 행사는 설 성수기를 맞아 제철 농축산물과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으며, 명절 물가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 운영은 시장별로 품목을 나눠 운영되며 소사종합시장과 역곡남부시장에선 농축산물 환급행사가, 원종중앙시장과 역곡상상시장에선 수산물 환급행사가 각각 열린다. 시장 내 점포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 또는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은 1만원, 6만7000원 이상은 2만원이 환급된다.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급은 시장 내 환급 부스인 고객지원센터에서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된다. 전미숙 부천시 지역경제과장은 4일 “이번 환급행사가 명절을 앞둔 시민의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에서 우리 농축수산물을 알뜰하게 구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흥시북부중장년센터 1층에 중장년 창업 준비와 경제활동 재개를 지원하는 공유오피스 '공간' 운영을 지난 2일부터 시작했다. '공간'은 사무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예비창업자와 1인기업, 프리랜서, 재취업 준비자를 대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개인 업무, 창업 준비, 회의 준비, 문서 작업 등 다양한 용도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흥시북부중장년센터 1층에는 개인 업무가 가능한 사무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4층에는 스마트라운지를 갖춰 노트북, 프린터 등 사무기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40~64세 시흥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당일 시흥시북부중장년센터를 방문해 신청 및 좌석을 선택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과 법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아울러, 시흥시북부중장년센터는 중장년의 실질적 경제활동 재개를 돕는 거점 공간으로써 중장년 재취업과 인생 재설계를 위해 '취업상담 및 알선', '생애설계상담', '일-활동 지원','중장년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용 관련 문의는 시흥시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4일 “공유오피스가 중장년에게 사무공간을 넘어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중장년이 관내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범계역 광장에 설치된'사랑의 온도탑'이 올해도 100도를 넘겼다고 4일 밝혔다. 작년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진행된 모금 결과, 시민과 기업 참여로 온도는 최종 101도를 기록했다. 안양시를 비롯해 안양시나눔운동본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한 '희망2026나눔 캠페인'의 최종 모금액은 9억1078만 원이다. 이번 캠페인은 성금 900만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오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기업들 참여가 이어졌다. ㈜삼진, ㈜효성안양공장, ㈜코스콤, ㈜엘엠에스 등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금을 기탁했다. ㈜미미 등 여러 기업도 새롭게 동참했다. 평촌새중앙교회, 갈멜산금식기도원, ㈜에이에프씨, 세광산업㈜, 인방동물의료센터 등은 생필품과 백미 등을 후원하며 힘을 보탰다. 거리를 오가는 시민 온정도 꾸준히 이어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준 시민과 기업에 깊이 감사하다"며 “안양시는 모금된 성금을 생계-의료-긴급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위기가정 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신한지주, 작년 순이익 5조 육박...주주환원율 ‘50% 돌파’

신한금융지주가 비이자이익 중심의 성장,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 회복 등에 힘입어 작년 연간 순이익이 5조원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주주환원율 50.2%로 2027년까지 5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 5000억원 규모의 추가적인 자사주 취득도 결의했다. 국내 금융사 최초로 글로벌 손익 세전 1조원을 기록해 독보적인 해외 경쟁력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금융지주는 작년 지배기업소유지분 기준 연간 당기순이익 4조9716억원을 시현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5106억원이었다. 희망퇴직 비용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이를 제외한 경상이익 기준으로는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개인 투자자의 분리과세 혜택 적용을 고려해 기존 분기 주당 배당금 570원에 추가 310원을 포함한 주당 88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기준일은 올해 2월 20일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주당 배당금은 2590원이다. 총현금배당 1조2500억원, 자기주식 취득 1조2500억원을 포함한 총주주환원금액은 2조5000억원에 달한다. 총주주환원율은 50.2%, 배당성향은 25.1%였다. 이에 따라 신한지주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2년 만에 달성했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감액배당 관련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세제 개편에 따른 개인주주에 대한 세제 혜택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배당을 받는 주주들은 배당소득세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지주는 올해 1월 중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했다. 2월 이사회에서는 추가로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해당 자기주식은 7월까지 취득 완료해 주당 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작년 연간 이자이익은 11조69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금리 인하 영향으로 지난해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024년 1.93%에서 지난해 1.90%로 0.03%포인트(p) 내렸고, 은행도 1.58%에서 1.56%로 하락했다. 그러나 누적된 자산 성장 영향으로 전년 대비 연간 이자이익은 2.6% 늘었다. 지난해 연간 비이자이익은 3조744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4% 늘었다.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보험이익 등 비이자이익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지난해 연간 판매관리비는 6조4025억원으로 1년 전보다 4.7% 증가했다. 장기적 비용 구조 효율화를 위한 희망퇴직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간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비경상적 손실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 대비 4.1% 감소한 2조128억원이었다. 대손비용률은 0.45%로 전년 0.49% 대비 하향 안정화됐다. 특히 신한지주는 지난해 연간 그룹 글로벌 세전 손익 1조890억원으로 국내 금융사 중 처음으로 세전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세후 기준으로는 8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8% 늘었다. 그룹 전체 손익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6.6%였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2720억원으로 가장 컸고, 일본 1792억원, 카자흐스탄 637억원이었다. 작년 12월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33%로, 전년(13.02%) 대비 0.32%포인트(p) 늘었다. 그룹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15.92%였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투자증권, 신한자산신탁 등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 회복이 눈에 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3조7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수수료이익 개선, 유가증권 관련 손익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한데다 전년도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소멸하면서 영업외이익도 늘었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증시 호조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주식 위탁수수료가 늘면서 작년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13% 증가한 3816억원을 기록했다. IB수수료 및 상품운용손익이 개선된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신한카드 순이익은 16.7% 감소한 4767억원이었다. 신한금융 측은 “회원 모집을 확대하면서 카드 수수료가 감소했고, 조달비용 및 희망퇴직 비용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는 보험손익 증가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금융손익 증가에도 4분기 중 선제적으로 비용을 인식하면서 연간 순이익은 3.9% 감소한 507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캐피탈은 금리부 자산 감소 및 금리 하락 등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 등으로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4% 감소한 1083억원이었다. 신한자산신탁은 2024년 당기순손실 3206억원에서 지난해 19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그룹 내 비은행부문 비중은 2024년 24.1%에서 지난해 29.3%로 성장했다. 장정훈 신한지주 재무부문 부사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자본비율 관리, 자기자본이익률(ROE) 중심의 밸류업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견조한 재무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생산적 금융을 통해 실물경제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킹콩소프트, 2026 신작 무협RPG ‘정사: 치명적인 10000뽑기 지급’ 첫 선

킹콩소프트가 2026 신규 모바일 게임 '정사: 치명적인 10000뽑기 지급(이하 정사)'을 정식으로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정사'는 유저의 선택이 실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앞세운 선택형 방치 RPG로, 단순한 자동 전투를 넘어 전략적 성장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은 정파와 사파, 두 가지 성장 노선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초반 선택을 통해 자신만의 수련 방향을 결정하게 되며, 선택한 노선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 구성과 전투 스타일, 성장 효율이 달라진다. 이러한 설계는 같은 플레이 시간에도 서로 다른 성장 결과를 만들어내며, '선택이 곧 플레이 스타일이 되는 방치형 RPG'라는 정사의 정체성을 명확히 한다. 여기에 유저의 선택이 성장 루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설계를 더해, 방치형 RPG 특유의 편의성과 전략적 판단 요소를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조작 부담은 낮추고 전략적 판단의 재미는 강화했다. 간단한 조작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방치형 RPG를 선호하는 이용자는 물론, 복잡한 조작 없이 꾸준한 성장을 즐기고 싶은 유저도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세계관은 정파와 사파라는 두 세력의 대립 구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정파와 높은 성장 효율 대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사파는 각기 다른 성장 방향성과 플레이 흐름을 제공하며, 모든 선택은 캐릭터 성장에 누적 반영돼 장기적인 플레이 스타일의 분기를 만들어낸다. 정식 출시를 기념해 게임 접속 시 1만 연속 소환(연뽑)을 100% 지급하는 혜택을 포함한 다양한 보상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초반 성장 부담을 크게 낮추고, 선택형 성장 구조와 전투 콘텐츠의 재미를 보다 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킹콩소프트 관계자는 “신규 모바일 게임 '정사'는 유저의 선택이 곧 힘이 되는 구조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방치형 RPG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정파와 사파라는 명확한 성장 분기를 통해 전략적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사: 치명적인 10000뽑기 지급'은 현재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자체 페이지를 통해 PC버전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대상 ‘혼인 이혼 인식 보고서’ 발표

결혼정보회사 듀오가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혼인 이혼 인식 보고서'를 발표했다. 5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 2명 중 1명은 결혼을 필수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결혼에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하냐는 질문에 약 51%의 응답자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성별로 보면 미혼여성의 66.3%가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해, 미혼남성(34.6%)보다 약 1.9배 높았다. 한편 '결혼을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는 응답은 29.3%(남성 38.3%, 여성 20.3%),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20.3%(남성 27.1%, 여성 13.4%)로 집계됐다. 3년 전과 비교해 결혼에 대한 인식이 일부 완화되는 흐름도 확인됐다. 2023년 조사에서 미혼여성의 72.8%가 '결혼은 안 해도 된다'고 답했으나, 2026년에는 해당 응답이 66.3%로 6.5%p 감소했다. 반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7%에서 13.4%로 6.4%p 증가했다. 남성 역시 같은 기간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이 39.6%에서 34.6%로 5%p 줄었고,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24.2%에서 27.1%로 2.9%p 늘어 남녀 모두에서 결혼 당위 인식이 소폭 회복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혼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는 '자녀 양육 및 교육'(47.6%)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변 시선'(17.2%), '경제적 문제'(13.7%), '삶의 변화에 대한 두려움'(12.7%) 등을 우려했다. 혹시 모를 이혼 대비 방법으로 남성은 '없다'(36%), '비자금(최소한의 재산공개)'(19.6%), '혼인신고 보류'(13.3%), '자녀 출산 보류'(12.7%), 여성은 '비자금(최소한의 재산공개)'(28.5%), '자녀 출산 보류'(22.1%), '혼인신고 보류'(20.5%), '없다'(18.4%) 순으로 응답하였다. 비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과반에 가까운 48.4%가 긍정적으로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9.1%, '부정'은 12.6%였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긍정 인식률은 68%로, 남성(28.7%)보다 두 배 이상 높았으며, 부정 인식률은 남성 22%, 여성 3.2%로 약 7배의 격차를 보였다. 소득 및 학력에 따른 차이도 확인됐다. 연소득 2,000만~5,000만 원 미만 및 대학교 재학 및 졸업 응답자는 긍정, 연소득 5,000만 원 이상 및 대학원 재학·졸업자에서는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혼인제도 외 필요한 제도로 남녀 모두 '사실혼(동거) 등록제'(남 48.2%, 여 45%)를 골랐다. 이어 남성은 '혼전 계약서 법적 효력 인정 제도'(33.7%)를 여성은 '동성결혼 합법화 제도'(23.4%)를 택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결혼과 이혼, 비혼에 대한 인식이 단일한 방향이 아니라 개인의 가치관과 삶의 조건에 따라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번 조사는 혼인 시점, 제도 인식, 이혼에 대한 태도까지 전반적인 인식 변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듀오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결혼을 고려하는 이들이 자신에게 맞는 상대를 만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강화하고, 매칭 시스템을 보다 정교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의 25세 이상 44세 이하 미혼남녀 2000명(남녀 각 10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11월 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19%P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세이프티올-리본코리아, 산업현장 판촉키트 공급 위한 업무협약 체결

건설·제조·기계설비 업계 B2B 서비스를 운영하는 세이프티올이 리본코리아와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산업현장 근로자를 위한 판촉키트와 현장 편의 제품 공급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전했다. 세이프티올은 건설·제조·기계설비 분야 약 12,500개 회원사 네트워크를 보유한 B2B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리본코리아의 제품을 고객사에 소개·제안하고, 판매와 유통을 함께 추진한다. 리본코리아는 선크림·보습제·핸드워시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제조·공급과 제품 정보 제공을 맡는다. 협약에는 세이프티올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제품 제안과 구매 문의 접수, 성분·용량·사용법·인증 및 표시사항·패키징 등 제품 정보 공유가 담겼다. 직접 공급과 판매대행, 공동 패키지 구성 등 다양한 판매 방식도 협의 대상이다. 산업현장과 사무공간, 기숙사, 현장사무소 등 사용처에 맞춘 공동 상품과 캠페인 키트 제안, 공동 홍보와 성과 사례 공개 등 마케팅 협력도 병행한다. 리본코리아 측은 “건설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판촉물/키트용으로 선크림, 보습제, 핸드워시 등 카테고리의 품목을 제안해 왔고, 현재 제안서와 영문 자료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며 “세이프티올의 고객 네트워크와 결합해 현장 친화적인 제품 공급 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양해각서의 유효기간은 서명일로부터 2년이다. 비밀유지와 지식재산권, 분쟁 해결 등 협력 추진을 위한 기본 원칙도 함께 정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와이앤에이컴퍼니, 글로벌모델예술협회 업무협약…5060 중장년 모델 교육 콘텐츠 협력

5060중장년 세대를 위한 지역기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운영하는 와이앤에이컴퍼니(Y&A)가 글로벌모델예술협회 및 더프로시니어아카데미와 시니어모델 교육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장년,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전문 모델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교육과 체험 중심의 콘텐츠를 플랫폼과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산하고 회원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 제작부터 플랫폼 연계, 브랜드 인지도 제고까지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Y&A는 자사가 운영하는 5060세대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플랫폼 HAMKKE를 중심으로 5060세대를 위한 모델 클래스를 운영하고, 글로벌모델예술협회가 보유한 전문 교육 커리큘럼과 현장 경험을 콘텐츠로 제작해 플랫폼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장년 세대가 모델 활동을 하나의 새로운 도전이자 자기표현의 기회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글로벌모델예술협회는 클래스 운영에 필요한 교육 자료와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공동으로 제작되는 콘텐츠의 홍보와 확산에 적극 협력한다. 또한 HAMKKE 플랫폼 서비스 개선과 회원 참여 확대를 위한 의견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Y&A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5060세대를 위한 모델양성이라는 영역을 단순 교육이 아닌 '콘텐츠와 플랫폼'으로 확장을 통하여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5060중장년 세대가 자신만의 스토리와 역량의 가능성을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모델예술협회 관계자는 “5060세대를 위한 모델 클래스를 통해 바른자세 모델워킹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하겠다"라며, “인생 제2의 직업을 창출하는 프로모델과 워킹강사의 배출을 통해, 교육생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그들을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시니어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5060 중장년 모델 클래스 운영, 콘텐츠 공동 제작, 패션쇼행사 등 HAMKKE플랫폼과의 다양한 연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5060중장년 세대를 위한 새로운 교육과 참여, 라이프설계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우리은행, ‘기업승계지원센터’ 신설…상속·증여 등 맞춤형 솔루션 제공

우리은행이 지난 4일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기업승계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디지털금융 강화와 글로벌사업 지원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기업승계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경영기획그룹 산하에 설치했던 '가업승계전담ACT'에서 수립한 실행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격상된 조직이다. ACT는 프로젝트 단위 핵심사업 업무 추진을 위한 소규모 혁신 조직을 뜻한다. 앞으로 '기업승계지원센터'는 중소·중견 기업의 △상속·증여 중심의 친족 승계 △매각 △M&A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등 다양한 기업승계 업무에 대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영속성을 돕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역량과 자산관리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 재무구조 분석 △승계 구조 설계 △금융상품 연계 등 기업승계 전 과정에 걸친 원스톱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세무·회계·법무 등 외부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기업승계 컨설팅의 전문성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최상진 우리은행 종합기획부 부부장은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통해 영속성을 유지하는 장수기업은 경영 성과와 고용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돕고 생산적 금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현재 AX혁신그룹이 담당하는 삼성월렛 제휴 사업과 상반기 출시 예정인 티켓판매플랫폼 사업을 디지털영업그룹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삼성전자 출신인 정의철 디지털영업그룹장 영입과 맞물려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고객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이슈+] 머스크·젠슨황의 경고 현실화?…AI 패권 경쟁서 중국이 웃는 이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적해온 '에너지 격차'가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이 미국을 압도하는 속도로 발전설비 확충에 나서자 AI 인프라를 지탱할 전력 공급 측면에서 구조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중국 국가에너지국(NEA)·블룸버그NEF(BNEF) 등에 따르면 중국이 2021년 이후 4년간 새로 설치한 발전설비 규모는 총 1515.3기가와트(GW)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이 건립 이후 누적해온 발전설비 용량(1373GW)을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작년에만 중국에서 543GW의 발전설비가 새로 추가됐는데 이는 2024년말 기준 인도의 전체 발전설비(483.1GW)를 웃도는 규모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BNEF는 중국이 향후 5년간 3.4테라와트(TW) 이상의 발전설비를 새로 추가할 것이란 전망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의 약 6배에 달하는 규모로,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이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는 데 있어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머스크 CEO는 지난달 22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래리 핑크 블랙록 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AI 보급의 근본적인 제약 요인은 전력"이라며 “가동할 수 있는 발전설비보다 더 많은 반도체 칩이 생산되는 상황이 아주 가까운 시점, 어쩌면 올해 안에 도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중국은 예외"라며 “중국의 전력 성장 속도는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 CEO가 이끄는 AI기업 xAI는 현재 미국에서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고 있다. 황 CEO 역시 전력 접근성이 미국과 중국 간 AI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행사에서 “AI 경쟁력은 에너지, 반도체, 인프라, 모델, 응용이라는 다섯 개 층으로 이루어진 케이크로 볼 수 있다"며 “가장 아래층인 에너지에서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미국의 두 배에 달하는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업계의 거물들의 이 같은 인식을 반영하듯, BNEF에 따르면 2030년까지 미국 전력 수요 증가분의 38%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에서는 그 비중이 6%에 그칠 전망이다. 2030년 기준 데이터센터가 차지하는 전체 전력 수요 비중도 미국은 약 7%에 달하는 반면 중국은 2%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관련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사만다 다트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 총괄은 “미국은 병목 현상에 직면할 수 있지만 중국은 이런 현상이 전혀 없는 것 같다"며 “현재 미국이 주도하는 AI 경쟁의 주도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국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약 20년간 정체됐던 전력 수요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지만 발전설비 확장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디다. AI 수요 증가를 계기로 천연가스 발전시설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나 엄격한 규제와 공급망 병목으로 인해 발전시설이 실제 가동되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친환경 기조로 태양광·풍력 프로젝트가 취소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전력망의 병목 현상은 AI 산업 성장에 이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전력회사는 데이터센터가 전력망에 연결되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통보하고 있고 데이터센터 허브로 불리는 버지니아주 북부 지역에서는 전력망 결함으로 인한 단전 사례도 발생했다. BNEF는 AI 전력 수요와 발전설비 확충 속도 간 괴리가 지속될 경우 2030년까지 미국 일부 지역에서 전력 부족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난해 12월 경고하기도 했다. 브루킹스연구소의 사만다 그로스 에너지안보·기후 이니셔티브 국장은 “미국에서 에너지가 AI 개발자들의 성장을 좌우하는 요인이 되는 경우가 극히 흔해졌다"며 “최근 AI 업계에서 '타임 투 파워'(전력 공급까지 걸리는 시간)라는 말이 떠오른 이유는 그것이 바로 핵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반도체 공급이 아니라 전력 가용성"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AI 패권 경쟁의 우위를 확보하는 유일한 요인이 전력만이 아니라는 반론도 제기된다. 미국은 여전히 자체적인 강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CEO는 “중국의 AI 기업들은 현재의 최첨단 기술을 넘어서는 혁신을 아직 이루지 못했다"며 기술력이 서방 기업들에 비해 약 6개월가량 뒤처져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치라그 데카테 애널리스트 역시 “중국은 풍부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면서도 “미국은 반도체 계층과 AI모델 계층에서 여전히 혁신 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GS더프레시, 고환율·어획량 감소…대체 상품 ‘하남오징어’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차별화 가정간편식(HMR) 상품 '하남오징어'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GS더프레시 매장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이 상품은 GS더프레시의 베스트셀러인 '하남쭈꾸미' 후속작으로 기획된 상품이다. 고환율에 따른 원물 단가 상승, 수입 주꾸미 어황 부진 장기화 여파로 하남쭈꾸미 제조가 어려운 협력사를 위해 대체 원물로 만든 신상품이다. 해당 상품에는 원양산 오징어를 활용했다. 국내 원양어선이 먼바다에서 조업해 공급하는 이 오징어는 원화로 거래가 가능하고, 안정적인 물량 수급 특징이다. GS더프레시는 수협중앙회와 협업해 원양산 오징어 비축 물량을 빠르게 확보했다. 협력사와 함께 6개월 이상의 개발을 거쳐 출시한 하남오징어의 중량은 350g이며, 이 가운데 오징어 원물 함량은 78%다. 이 상품은 오징어의 두께·크기 등을 세밀하게 조정했고, 매콤한 맛의 전용 비법 소스가 특징이다. 김대현 GS더프레시 수산MD는 “이번 하남오징어 상품은 고환율과 어획량 감소에 기민하게 대응한 사례임과 동시에 중소 협력사와의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이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중소 협력사, GS더프레시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MD전략을 지속 고도화해 갈 것"라고 밝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대형마트 새벽배송 ‘봉인 해제’ 되나…업계 “기대 반, 아쉬움 반”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새벽시간 온라인 주문·배송 규제가 풀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정·청이 나서 기존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 논의에 나선 가운데, 업계에서는 일부 규제 완화라도 숨통을 틀 여지가 생겼다는 반응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협의회를 열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기존 유통법의 전자상거래에 한해 영업시간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예외 조항을 신설하는 방안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14년째 존속되고 있는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준대규모점포(SSM)에 대해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제한하고 있다. 또, 매월 이틀은 의무 휴업일로 지정하고, 전통시장 1㎞ 내 출점 제한 등을 적용받는다. 다만, 향후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도 새벽 시간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그동안 유통법은 전통시장·골목상권 보호를 명목으로 도입됐지만, 빠르게 재편되는 산업 구조를 반영하지 못해 제도 손질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특히, 대형마트가 영업 규제를 받던 틈을 타 이커머스 업체 위주로 급성장을 이루면서 온·오프라인 균형이 망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통법은 일몰제로 운영해왔는데, 지난해 9월 오는 2029년까지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내수 침체·현행법 취지 존중 등을 이유로 여권 주도 아래 4년 더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쿠팡 사태' 이후 심야배송의 민낯이 드러나면서 여권의 보수적인 태도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당정청이 유통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기대 반, 아쉬움 반이라는 입장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의무휴업 규제 개선이 제외된 점은 아쉬우나, 온라인 배송 허용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위한 1단계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각 회사마다 판단에 따라 소비자 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규제 해제로 전통시장·소상공인들의 매출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인 노동계 일각에서는 쿠팡의 새벽 배송도 금지시켜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상인연합회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대형마트에 새벽배송까지 허용되면 소비자의 구매 시간대와 수요가 완전히 대형 유통업체로 쏠려 지역 상권의 붕괴는 불보듯 뻔하다"고 전했다. 이어 “전통시장에서 주로 취급하는 1차 신선식품이 새벽배송시장에서도 주로 판매돼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이 줄고, 대형마트 주변 소규모 상점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을 포함한 유통 규제 완화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전통시장·상점가·소상공인 단체가 참여한 공식 협의체를 통해 사회적 논의를 거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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