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7 대학수시모집] 경희대, 전공 분야 적합성에 출결·학폭도 반영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정원내/외) 5433명 중 3006명(55.3%)을 선발한다. 202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이전보다 세분화된 서류 평가 체계를 운영해 학교생활 중에 보여준 교과 성취 수준, 적극적인 학교 참여 상황을 더욱 세밀하게 평가하고자 한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 전반에 나타난 학업적 성장의 흐름과 전공(계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중요한 평가 요소로 본다. 단순한 성적 우수성보다는 관심 분야와 관련된 교과 이수, 탐구 활동, 진로 탐색의 과정이 일관되게 드러나는지가 주요 판단 기준이 된다. 자연계열 지원자는 모집단위와 연계된 권장 과목의 이수 여부와 성취 수준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반영되는 만큼 이에 대한 확인과 준비가 필요하다. 또 출결과 학교폭력 조치상황 반영도 강화된다. 2027학년도부터는 출결을 정량반영하는 경우 기존 미인정 결석만 반영하던 방식에서 미인정 지각·조퇴·결과 중 2회를 미인정 결석 1일로 환산해 적용한다. 학교폭력 조치상황은 2026학년도에는 감점이 없었던 1~3호 조치도 2027학년도부터 감점 반영하며, 전형 총점에서 1% 감점 처리한다. 4~9호도 전년 대비 감점 비율을 확대 적용한다. 학생부전형의 서류평가는 입학사정관 2인이 각각 독립적으로 실시한다. 면접평가는 평가위원 2인과 지원자 1인이 참여하는 2대1 방식으로, 지원자 1인당 약 10분 내외로 운영된다. 별도의 제시문이나 공통 출제 문항 없이 제출서류 기반의 개별 확인 면접으로 진행되며, 인성과 전공적합성을 각각 50%씩 평가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의 출제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2027학년도 경희대 논술고사는 인문·체육계, 사회계, 자연계, 의·약학계로 구분해 시행된다. 인문·체육계와 사회계는 통합형 논술, 자연계는 수리논술, 의·약학계는 수리논술 60%와 과학논술 40%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회계 논술은 기존 3문항에서 2문항으로 축소되고 수리논술 문항은 폐지된다. 대신 도표와 통계자료 등을 포함한 제시문 기반의 통합형 논술로 출제될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세종사이버대 세무·회계·금융학과, 핑거와 디지털 회계교육 협력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세무·회계·금융학과가 금융 IT·SaaS 전문기업 핑거와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ERP 기반의 회계·세무 교육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핑거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파로스 ERP'를 활용한 회계·세무 실습을 추진한다. 자격증 취득 지원과 디지털 회계 교육 콘텐츠 개발 등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파로스 ERP는 최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시행하는 국가공인 AT(Accounting Technician) 자격시험의 공식 실무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학과는 학생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해 AT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회계·세무 현장에서 사용하는 ERP 환경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AI 기술 확산과 회계·세무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디지털 기술을 실무에 접목하는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있다. 세무·회계·금융학과는 회계·세무·금융 분야의 전공지식을 토대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과목을 확대하고 있다. 전산회계·전산세무, FAT·TAT, 재경관리사 등 자격증 대비 과정과 실무교육도 운영 중이다. 김유진 세무·회계·금융학과 학과장은 “회계·세무 업무가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전공지식뿐 아니라 실제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는 역량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AT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ERP 활용 능력까지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 세무·회계·금융학과는 향후 기업 및 전문기관과의 산학협력을 넓히고 회계·세무·금융 전문지식과 AI·디지털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2026 전력산업기술기준 주간 개최…전력산업·기술 표준 논의

대한전기산업연합회(KEA)는 2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전력산업 표준에 대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2026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2026 KEPIC 주간은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KEPIC은 전력설비의 품질 확보를 위해 설계와 제작, 시공, 운전, 유지정비, 시험·검사, 해체 등에 필요한 기술·제도적 기준을 국내 산업 현장에 맞게 규정한 민간단체표준이다. 기념식 행사에서 노용호 전기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와 AI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산업 전반에서 전력의 중요성과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요구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전력 수요의 증가에 그치지 않고 발전설비와 전력망의 확충, 그리고 신기술의 도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력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이를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뒷받침할 기술기준의 역할 또한 더욱 중요해진다"며 “앞으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가 신기술 적용이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KEPIC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했다. △김호균 한국수력원자력 부장과 최우성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7명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은 강태욱 두산에너빌리티 수석 등 3명이 수상했다. 전날인 25일에는 '사용후핵연료 인수기술기준(안) 공청회'가 개최됐다. 사용후핵연료 인수기술기준(안)을 산업계에 최초로 공개하고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아울러 사용후핵연료 인수를 위한 기술 요건의 작성 근거와 주요 내용, 향후 KEPIC 제정 계획 등이 공유됐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카카오뱅크, 서비스 혼란 피했다…노조, 닷새 파업 철회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오는 31일부터 닷새간 진행할 예정이었던 총파업을 취소했다. 노사가 임금과 성과 보상 등 주요 논의 사안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대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인터넷은행 최초의 장기간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금융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극적으로 파업이 철회되며 소비자들은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혼란을 피하게 됐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노조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일 연속 진행하기로 예고했던 총파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오후 3시부터 진행한 임금협상 교섭에서 큰 틀의 합의점을 도출했기 때문이다. 이날 노사는 6시간이 넘는 협상을 이어갔다. 노조 관계자는 “교섭이 긍정적으로 진행되면서, 최종 마무리는 아니지만 다음 주 계획했던 5일 파업은 철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노조는 지난 1월부터 사측과 임금과 성과 보상안을 두고 협상을 이어왔다. 하지만 노조는 조합원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답안을 사측이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카카오뱅크 성과가 경영진에 집중돼 있어 공정한 성과 배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기간 이어진 협상에서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노조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4일에 긱긱 하루씩 파업을 진행했고, 다음 주부터는 닷새 연속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전날에도 노조는 오후 1시 경기 성남 판교역 광장에서 파업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회사의 성과보상 체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위원장은 “임금 인상률이 5~6%냐 하지만, 카카오뱅크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만 81억원의 보수를 받아 갔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카카오뱅크 임원 28명이 200만원 상당의 애플워치 에르메스 에디션을 구매하는 등 2년 반 동안 통신기기 등에 3억원을 지출했다고 했다. 한장현 스태프는 “회사가 직원 인건비에는 비용을 부담하면서 임원들이 사용하는 회삿돈에는 관대하다면 그 기준은 공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천강민 대의원은 “회사는 기존 임금 교섭안을 조금 고쳐 다시 설명하는 수준"이라며 “이미 제시했던 항목을 다시 포장하거나 숫자 몇 개만 조금 바꾼 안으로는 교섭을 끝낼 수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5일 연속 파업에 돌입할 경우 소비자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앞서 진행된 하루 파업에서는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인터넷은행 특성과 필수 인력 배치 등에 따라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장기 파업은 모바일 앱 시스템 장애와 복구 지연 등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 전체 직원의 60%에 달하는 1100여명의 조합원 전원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또 시중은행의 파업 사례를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 수신 하락, 대출 업무 중단에 따른 고객 이탈 등으로 최소 17억원에서 최대 83억원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노사가 오랜 기간 대화와 논의를 이어온 끝에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노사가 함께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카카오뱅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포항시, 경북도와 공조 강화…현안 해결·도비 확보 ‘전방위 행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지역의 굵직한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경북도와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부터 공공기관 유치와 광역 교통망 구축 등 중장기 과제까지 도 차원의 지원을 끌어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26일 경상북도교육청과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청을 잇따라 방문해 주요 관계자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첫 일정으로 경북교육청을 찾은 박 시장은 임종식 교육감과 만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 필요성을 설명했다. 포항시는 외국교육기관이 들어설 경우 우수 인재와 가족들의 교육·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설립 절차와 행정 지원 과정에서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북도의회에서는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박 시장은 김희수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을 만나 보릿돌교 해체·철거와 양덕정수장 원수관로 정비, 오어지둘레길 제3주차장 조성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특히 이들 사업이 시민 안전 확보와 생활 불편 해소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비 확보와 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경북도청을 방문한 박 시장은 황명석 행정부지사와 주요 실·국장들을 만나 포항의 중장기 발전과 직결된 핵심 사업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2차 이전 공공기관의 포항 유치를 비롯해 정부의 '5극 3특' 구상과 연계한 성장엔진 선정·육성,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등이 제시됐다. 포항시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지역의 산업·연구 기반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국가 균형성장 전략에 포항의 핵심 산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공동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또 영일만횡단대교를 지역 교통망 확충을 넘어 산업·물류 경쟁력과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 보고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도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각 기관과의 면담에서 개별 사업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도비 확보와 함께 중앙부처 협의 및 국비 확보 과정에서도 경북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방비 부담을 줄이고 국비를 비롯한 외부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요 현안별로 협의와 대응을 이어가며 재원 확보에도 공동으로 힘을 모을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되려면 경북도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의 숫자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포항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선별해 경북도와 중앙정부를 적극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안 해결과 재원 확보를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K-푸드 국가전략산업화 박차…대경권 성장엔진 4대 산업 미래모빌리티·로봇·반도체·이차전지도 집중 육성

◇경북, K-푸드 국가전략산업 육성 나선다…“세계시장 선점 거점으로" -이철우 지사, 중앙지방협력회의서 지방주도 성장전략 발표- -푸드테크 국가 테스트베드 제안…대구경북통합·공공기관 이전도 건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K-푸드를 미래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세계 식품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식품산업의 국가 미래 전략산업화'를 경북의 지방주도 성장전략으로 제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시·도지사협의회장이 공동부의장을 맡아 국가와 지방의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제2의 국무회의'로 불린다. 이 지사는 이날 식품산업에 대해 AI·로봇·바이오 등 첨단기술과 결합하고 유통·수출에서 관광·문화콘텐츠까지 파급효과가 큰 미래 성장산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K-팝과 K-드라마에 이어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금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적기라고 밝혔다. 경북은 풍부한 농·임·축·수산물과 전통 식문화 자산에 첨단산업 기반을 접목해 식품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10일 전국 최초로 식품산업 전담조직인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했으며, 포항 식품로봇과 구미 스마트제조, 의성 세포배양식품 등 푸드테크 3대 거점도 구축했다. 경북도는 이러한 기반을 활용해 원료 조달부터 기술개발과 실증, 생산, 수출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혁신모델을 경북에서 우선 추진하는 '국가 테스트베드' 구상도 제안했다. 정부에는 식품산업의 '5극 3특' 성장엔진급 전략산업 및 메가특구 지정과 함께 재정·세제·금융·인재·기술·제도·인프라 등 7대 분야에 대한 통합 지원을 요청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에 대한 투자는 세계 푸드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적 투자"라며 “경북을 대한민국 식품한류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미래대응기금은 지방재정 규모를 확대하고 지방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2028년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함께 식품안전정보원, 한식진흥원 등 지역 산업과 연계 효과가 높은 기관을 중심으로 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도 정부에 요청했다. ◇대경권 성장엔진 4대 산업 확정…미래모빌리티·로봇·반도체·이차전지 집중 육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과 대구가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를 대경권의 핵심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해 대경권을 첨단 소재부품과 인공지능(AI)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구축한다는 목표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에 대경권 4대 전략산업이 최종 포함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은 수도권 중심의 경제구조를 완화하고 지역이 스스로 성장동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전국을 5개 초광역 경제권과 3개 특별자치도로 재편하는 국가균형성장 전략이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지역별 산업 기반과 성장 가능성, 기업 투자 여건 등을 검토해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를 후보 산업으로 선정하고 산업통상부와 협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첨단 소재부품·AI로봇 중심지'를 대경권의 산업 비전으로 정하고 4개 산업을 성장엔진으로 확정했다. 정부는 각 권역의 성장엔진에 재정·금융·세제 분야 투자 인센티브를 비롯해 규제와 기술 지원, 인재와 인프라 확충 등 3개 축 7종 지원패키지를 집중할 계획이다. 투자기업에는 규제 특례도 적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메가특구 특별법 제정도 국회와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대경권 성장엔진 육성계획 공동기획단'을 꾸리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에 착수한다. 공동기획단은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등 산업별 분과로 운영된다. 지역 혁신기관뿐 아니라 실제 투자를 검토하거나 계획 중인 앵커기업도 참여해 현장 중심의 산업 육성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육성계획에는 앵커기업 투자유치 방안과 산업별 중장기 비전, 투자 촉진을 위한 세부 사업 등이 담긴다. 정부의 7종 패키지 지원과 연계해 기업 투자를 실제 지역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경북도는 구미와 포항 등 기존 산업거점이 보유한 소재·부품 경쟁력과 AI·로봇 등 신산업을 결합할 경우 대경권 전체의 산업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경권 4대 성장엔진 선정은 경북과 대구가 함께 준비해 온 초광역 협력의 결과"라며 “앵커기업 투자와 국비 지원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대구시와 함께 내실 있는 육성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경권이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이끄는 성장엔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유통업계, 가을철 ‘새 집 단장 시즌’ 맞이 마케팅 경쟁

무더운 날씨가 사그라드는 가을철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새 집 단장·신학기 수요를 노린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가구·인테리어 업체, 온라인몰 위주로 할인 혜택을 강화한 프로모션을 펼치거나 인기 품목 위주로 라인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오는 9월 30일까지 가정용·사무용 가구와 리모델링 제품 등 2000여종을 최대 20% 할인해주는 '리듬페스타'를 운영한다. 핵심은 소파·리클라이터·침대 매트리스 패키지를 대상으로 200만~800만원 이상 구매 시 3~10%를 추가로 깎아주는 '리듬팩' 혜택이다. 100만원 단위로 할인율이 1~2%씩 높아지는 구조다. 여기에 다음 달 6일부터 침실·리빙·수납 등 카테고리별로 기간을 나눠 최대 60% 특가로 수십여 종을 선보이는 '리듬페 찬스' 특가전도 병행한다. 현대리바트의 자체 리모델링 브랜드인 '집테리어'의 주방·붙박이장·창호 제품도 최대 20% 할인해준다. 온라인몰도 할인전에 합류했다. SSG닷컴은 오는 30일까지 가구·침구·주방·생활용품을 최대 77% 저렴하게 판매하는 '리빙 쓱세일'을 운영 중이다. 매일 하루 2종씩 총 14개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타임딜'이 눈길을 끈다. 이날까지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를 통해 특가 방송도 진행하며 방송 중 추가 구매 혜택까지 앞세우고 있다. 이마트몰·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몰 등 채널별 할인쿠폰 무제한 지급과 함께, 행사 카드 할인 혜택까지 마련해 수요 잡기에 분주하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할인 기획전까지 병행하는 곳도 있다. 최근 한샘은 블랙라벨 커튼·휴 365 접이식 토퍼·시그니처 슬림 페달 휴지통(15L) 등 리빙데코 신제품을 출시했다.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몰에서 이들 신제품과 인기 리빙데코 상품을 최대 74% 싸게 판매하는 대규모 할인전도 진행한다. 신세계까사의 자체 리빙 브랜드 까사미아는 오피스·스터디 수요를 타깃으로 한 서재 가구 판매에 공들이고 있다. 기존 모션데스크 '리브로'의 높이 조절 단계를 2단에서 3단으로 강화한 '뉴 리브로'를 새롭게 선보였고, 인기 시리즈인 브루노에는 기존 책상에 이어 서랍장까지 추가로 내놓았다. 통상 가구·인테리어 업계는 가계 소비 씀씀이에 따라 매출이 좌우되는 산업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매년 가을철은 개강과 함께 결혼·이사 시즌이 맞물리면서 가구·가전·생활용품 등 생활밀착형 상품 매출이 급증하는 시기로 꼽힌다. 다만, 결혼·이사 수요의 경우 주택 구매 등에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 경기 등 대외 환경 움직임이 변수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가 수도권 중심으로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정책·대출 규제 고삐를 죄면서 관련 산업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넘어 ‘AI 헬스케어’ 가치 높인다

바디프랜드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앞세워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단순 안마의자 제조·판매를 넘어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헬스케어 종합기업'으로 체질을 바꾸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225억7400만원을 사용했다. 2024년(197억7700만원) 대비 14%가량 증가한 규모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도 2024년 4.5%에서 작년 5.3%로 높아졌다. 바디프랜드는 기업부설연구소인 융합R&D센터와 융합디자인R&D센터를 두고 의료기기와 융복합한 안마의자, 로보틱스 기술, 인체공학적 디자인 등을 개발하고 있다. 기술 자산도 꾸준히 쌓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바디프랜드가 출원한 관련 특허는 2019건에 달한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의료·재활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AI 기반 마사지 알고리즘과 라이선스 사업 등 기술 자산의 수익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가 최근 선보인 생성형 AI 마사지 기술은 이 같은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다. 바디프랜드가 자체 개발한 '블록스 시스템'은 사용자가 일상적인 언어로 마사지 부위를 말하면 AI가 그 의도를 파악해 적합한 프로그램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기존처럼 미리 저장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추천하는 방식과 달리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동작을 조합한다. 바디프랜드는 약 130개의 마사지 동작 블록을 활용해 신체 부위와 시간 등을 조합하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러닝을 하고 와서 다리가 무겁다"거나 “오래 앉아 있어서 허리가 뻐근하다"는 식으로 말하면 AI가 이를 해석해 마사지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최근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도 획득했다. 인증 과정에서는 자연어 기반 마사지 부위 추론 기능의 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퀀텀AI프로와 다빈치AI프로, 733 등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가 AI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히 마사지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으로 AI를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출시한 웨어러블 AI헬스케어로봇 '733'에도 AI 기술을 적용했다. 사용자의 신체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2세대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팔과 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뿐 아니라 스트레칭과 전신 운동까지 지원한다. 바디프랜드의 체질 변화는 제품군에서도 확인된다. 회사는 그간 안마의자를 중심으로 라텍스 매트리스와 전동침대, 침대 프레임, 정수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여기에 의료기기 제품까지 출시하면서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진출했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브랜드를 통해 근력·관절·체지방 및 혈당 관리 등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수명 토탈케어'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안마의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동과 재활, 수면, 영양 등 건강관리 전반으로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변수는 기술 투자가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AI와 로보틱스, 의료기기 분야는 지속적인 R&D 투자가 필요한 만큼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함께 이를 실제 매출과 로열티 등 수익으로 연결하는 사업화 역량이 중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는 '인류 수명을 10년 연장한다'는 모토를 앞세워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AI 등을 적극 활용하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데 속도가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경기관광공사

경기도·수원시 공동 개최…첨단 후공정 기술 한자리·글로벌 서밋 동시 열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 개최하는 '2026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6)'이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첨단 반도체 패키징과 칩렛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전문 행사다. 올해 4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국내외 15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주요 기업들은 전시 부스 규모를 넓혀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포함해 관련 소재·부품·장비, 측정·검사, 후공정 분야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제시한다. 행사 기간에는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 포럼과 소부장 기술융합포럼 심포지엄, 참가업체 기술세미나, 수출·구매상담회, 채용박람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이재준 수원시장 등 정·재계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K-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해 첨단 패키징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제조기업부터 팹리스, 소부장, 첨단 패키징 기업이 연결되는 완성형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 포럼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기업 최고경영자 및 임원 15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 반도체 경영진 서밋'도 27일까지 동시 개최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경기도는 행사장 내 24개 부스 규모의 공동관을 설치해 도내 11개 반도체 기업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기술·제품 홍보 및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번 산업전을 기술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방소비세율 40%·법인세 5% 배분 건의…지방의회 독립 법체계 마련 제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재정 확충과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국무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 시·도지사, 지방자치 관련 협의체 대표 등이 참석해 민선 9기 중앙-지방 협력 방안과 지방주도 성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추 지사는 40조 원이 넘는 예산 규모와 달리 수년째 1~2조 원 규모의 적자가 누적돼 자체 노력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인구 증가와 급속한 고령화로 재정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취득세 의존도가 높은 세입 구조가 재정 압박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 지사는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성장을 위해 지방소비세율을 현행 25.3%에서 40%로 올려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를 통해 국정과제인 국세-지방세 비율 7:3을 실현하고, 부동산 경기에 따라 변동성이 큰 취득세 중심의 지방 세입 구조를 소비 기반의 안정적인 구조로 개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국세인 법인세 가운데 일정 부분인 5%를 광역단체에 배분하는 제도 신설을 제안했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성장에 따른 세수는 국가와 기초단체에 귀속되는 반면 산업단지 조성과 기반시설 확충 부담은 광역단체가 담당하는 만큼 세입 배분 구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몰 예정인 담배 부과 지방교육세를 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로 전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소방공무원이 2020년 국가직으로 전환됐지만 소방인건비에 대한 국가지원인 소방안전교부세 비중은 6~9%대에 그쳐 안정적인 소방재원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남 의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자격으로 전국 16개 시·도의회를 대표해 참석했다. 그는 민선 9기 중앙·지방 협력 방안에 지방의회 책임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이 포함된 데 환영의 뜻을 밝히고, 지방의회의 지위와 역할을 별도 법률로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장은 지방의회 부활 35주년을 맞아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균형을 이루고 각자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법률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도 전국 광역의회의 의견을 모아 법안 제정 과정에 필요한 내용을 제안할 계획이다. 앞서 남 의장은 25일 국회를 찾아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과 경기도의회가 마련한 자체 제정안을 전달하고 연내 제정을 요청했다. 신산업 투자유치 및 직업훈련 현장 방문으로 의정활동 실효성 제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가 오는 11월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와 2027년도 본예산 심사를 대비해 주요 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장태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왕2)을 비롯한 경제노동위원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경기경제자유구역과 경기도기술학교를 차례로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방문 첫날인 25일 위원회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평택 포승·현덕, 시흥 배곧, 안산 사이언스밸리 등 4개 지구의 개발 및 투자유치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평택포승지구 내 삼성전자 CDC물류센터 건설현장과 평택항 일대를 시찰하며 기업 입주 여건과 물류 인프라 구축 현황을 확인했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경기도기술학교를 찾아 직업훈련 시설을 둘러봤다. 위원들은 산업 현장 수요와 교육과정 간 연계성, 현장 실습 중심의 직업훈련 운영 방안,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취업 지원체계 등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논의를 진행했다. 경제노동위원회는 이번 현장 시찰에서 파악한 주요 현안과 건의 사항을 향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 적극 반영하고, 주요 사업 현장에 대한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장태환 위원장은 업무보고를 넘어 현장에서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책 성과와 개선 요소를 다각도로 점검해 도민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활동 성과 공유 및 중앙정부 건의·조례 개정 등 향후 과제 점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재정건전성 TF가 26일 의회 예담채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지금까지의 활동 성과를 종합하고 재정안정화를 위한 개선 과제와 향후 계획을 다뤘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선민 의회운영전문위원실 대외협력팀장이 '경기도 재정건전성 TF 개선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TF는 총 4차례의 정기회의와 1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 재정 현황을 분석하고 진단해 왔으며, 관련 법령 개정 및 중앙정부 건의안을 정리해 왔다. 아울러 의회 차원의 예산 심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과 함께 경기도 차원의 지속적인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례 및 제도 개선 과제도 모색했다. 김태희 공동단장은 그간의 회의 및 토론회 결과를 정리해 의회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제393회 임시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시 참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출된 개선 과제를 바탕으로 국회 및 중앙정부를 상대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장한별 공동단장도 경기도의 재정 상황이 도민 생활과 시군 행정에 직결되는 만큼, 속도감 있게 실효성 있는 재정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장한별·김태희 공동단장과 이채명 교육청 예결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라휘문 성결대학교 교수, 이현정 한국지방세연구원 특례연구센터장 등 자문·실무위원이 참여했다. 진학·직업·생활 분야 종합 정보 제공…특수교육대상학생 자립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 진학, 취업 및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자원맵'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진로자원맵은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작됐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단위의 지역사회 자원을 직접 조사해 진학 65개소, 직업 855개소, 생활 872개소 등 총 1,792개 기관의 정보를 정리했다. 진로자원맵을 이용하면 각 기관의 주소, 연락처, 이용시간, 대상, 정원, 운영 프로그램, 신청 절차, 홈페이지 및 위치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분야별·지역별 검색 기능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해당 정보는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제공되며,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교원 누구나 온라인으로 접속해 필요한 자원을 검색할 수 있다. 서명규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 원장은 이번 진로자원맵이 지역사회 자원을 손쉽게 찾고 활용하는 안내서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고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임진각 평화누리서 글로벌 퓨전 요리 대항전…9월 4일까지 참가자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9월 19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경기도 문화사계-가을'과 연계한 '경기 FOOD FESTA 2026'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 맛, 세계를 사로잡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도내 특산물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발굴하고 음식문화와 관광 및 문화 콘텐츠를 연계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인 '글로벌 퓨전 요리 경연'은 경기도 특산물을 주 식재료로 사용해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경연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부문 30팀씩 총 60팀(120명)이 본선에 올라 경쟁을 벌인다. 심사는 맛, 창의성, 식재료 활용성, 조리 과정, 플레이팅,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 결과를 집계한 후 통합 시상식을 진행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K-ART 체험, 문화예술공연, 창업상담관, 대학 상담관 등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9월 4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신청자는 경기도 특산물을 메인 재료로 활용한 레시피를 제출해야 하며, 본선 진출자에게는 개별 통보된다. 상세 내용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경연이 도내 우수 특산물을 새로운 메뉴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 특산물과 음식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인천시-인천시의회-인천시교육청-인천경제청

대학생 20명 참가해 지역 문화·역사 체험…SNS로 글로벌 매력 확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는 대학생 등 청년 20명이 참여한 '인차이나로드: 인천 속 한중·글로벌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열리는 '2026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와 연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이 인천의 역사적 거점인 개항장과 최첨단 도시인 송도 일대를 탐방하며 지역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확산하도록 돕는 취지다. 지원자 중 선발된 대학생 탐방단은 4명씩 5개 팀을 구성해 개항장과 송도 주요 공간을 둘러봤다. 단원들은 근대 개항도시에서 시작해 글로벌도시로 발전한 인천의 역사적 변천 과정과 현장을 직접 살폈다. 탐방을 마친 참가자들은 인천청년문화창작소에 집결해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고 소감을 교류했다. 이들이 기록한 현장 자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내외로 전파됐다. 서미숙 인천시 국제협력과장은 청년들이 개항장과 송도를 걸으며 인천의 역사와 발전상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경험과 소통이 향후 한중관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2026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는 오는 9월 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AX·GX·CX 대전환기, 새로운 한중협력의 모색'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안심 쉼터 단계적 확충 및 고질적 악취 발생 사업장 지원 한도 상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미세먼지와 오존, 생활악취 등 대기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미세먼지·오존 대응과 생활악취 저감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첨단 공기정화 기능을 갖춘 '생활밀착형 에어라운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에어라운지는 고농도 미세먼지나 오존 발생 시 시민들이 머무를 수 있는 안심 공간으로, 취약계층 이용시설 밀집 지역과 다중이용지역, 기존 밀폐형 버스정류장 등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현재 인천시는 버스정류장,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 116개소를 미세먼지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도심 속 생활악취를 줄이기 위해 직화구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악취 방지시설 렌탈케어 시스템을 확대 지원한다. 전문 기술지원을 실시함과 동시에 전기집진기 등 방지시설의 유지관리비 지원 한도를 높이고, 장기 민원 발생 사업장을 우선 지원해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미향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은 미세먼지와 오존, 생활악취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느끼는 환경 문제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고 생활 속 불편을 줄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택지지구공간재창조연구회, 선도지구 지정 발맞춰 '인천형 공간 재창조'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택지지구공간재창조연구회'가 최근 시의회 별관 6층 교육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제1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노후계획도시 정비 방향과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간담회가 열린 날 인천시는 구월, 연수·선학, 만수1·2·3, 갈산·부평·부개, 계산 등 5개 지구 25개 단지 총 1만6267가구를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로 발표했다. 이 가운데 연수·선학지구가 5605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구회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안전진단 완화, 용적률 상향 등 제도적 기틀이 마련된 만큼 원도심과 노후 택지지구를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정비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도시 개발에 비해 정체된 원도심의 주거환경 노후화와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 재건축을 넘어 교통, 산업, 문화, 녹지공간이 어우러진 '인천형 공간 재창조' 방안을 모색한다. 2027년 이후 순차 검토될 후속 대상지에도 인천형 모델이 반영되도록 정책 제안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우성 대표의원은 선도지구가 확정된 만큼 노후계획도시 정비 준비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며,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인천형 정비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우성 대표의원과 윤희정, 장수진, 이미옥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향후 노후 택지지구 실태조사, 데이터 분석, 용적률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 활용방안 검토, 주민 재정착 대책 마련,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기계공업고서 경기 참관 및 안전관리 점검…현장 적극 지원 약속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5일 '2026년 인천광역시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1경기장인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경기를 참관하고 출전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경기에 임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대회장의 안전관리 상황과 전반적인 경기 운영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강정선·이미옥 부위원장, 신진영·장수진·정선영 의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사, 인천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이번 대회는 송도컨벤시아 등 6개 경기장에서 폴리메카닉스 등 51개 직종으로 치러진다. 제1경기장인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는 금형, 기계설계/CAD, CNC/밀링, CNC/선반, 주조, 자동차정비, 전기제어, 건축설계/CAD, 게임개발 등 9개 직종의 경기가 펼쳐진다. 도성훈 교육감과 참석자들은 경기장을 둘러보며 기량을 펼치는 선수들의 모습을 참관하고 현장 지도교사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어 폭염 대응과 응급상황 대처, 선수 이동 동선 및 경기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기술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대회 기간 관계 기관과 협력해 현장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GCF·세계은행 송도 안착 이어 청라 하나금융 이전으로 민간·디지털 금융 결합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녹색기후기금(GCF)과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가 자리 잡은 송도국제도시와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이 추진되는 청라국제도시를 연계해 글로벌 금융 거점 육성에 나선다. 2012년 GCF 사무국 유치를 기점으로 국제기구와 기후·개발금융 기반을 구축해 온 송도에 이어, 오는 9월부터 청라에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전문 인력이 대거 입주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금융 인프라가 대폭 확대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의 국제금융 네트워크와 청라의 민간·디지털 금융 자산을 결합해 관련 기관 및 기업의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낼 방침이다. 송도는 2012년 10월 독일, 스위스 등 6개국과의 경합 끝에 GCF 사무국 유치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2013년 12월 공식 출범한 GCF 송도 본부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6년 3월 제44차 이사회 기준 전체 포트폴리오 354개 사업, 총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70여 개국 출신 4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매년 개최되는 이사회에는 350여 명 이상의 세계 각국 정부 및 개발금융기관 관계자들이 방문한다. GCF 유치 성과는 또 다른 국제금융기구 유치로 연결됐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의 노력으로 2013년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의 송도 유치가 확정돼 같은 해 12월 출범했다. 출범 당시 10명 규모였던 한국사무소는 현재 20명 규모로 확장됐으며, 한국의 혁신·기술과 개발 경험을 개도국에 전달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청라국제도시는 민간 및 디지털 금융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2012년부터 추진해 온 하나드림타운 조성 사업은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 2019년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이어 올해 5월 그룹 헤드쿼터(HQ)가 준공되며 결실을 맺었다.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하나증권 등 10개 관계사 임직원 2,200여 명이 순차적으로 이전하며, 기존 상주 인력을 합쳐 총 4,000명의 금융·IT 전문 인력이 청라에서 근무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입주를 기점으로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등 핀테크 기업의 투자를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송도의 국제기구 네트워크와 청라의 금융 인프라를 융합하는 한편,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을 살려 항공·선박금융 등 지역 맞춤형 특화 금융산업 육성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