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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실리·균형 다 챙긴 대호에이엘 주주총회…경영권 매각 본격화하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대호에이엘(이하 회사)의 임시 주주총회가 외형상 견제와 균형을 갖춘 이사회 구성으로 24일 마무리됐다. 회사 측 기존 경영진이 대부분 물러나고 새로운 이사진이 들어섰지만, 주주조합 측과 연대해온 이사 1명과 감사 1명은 이사진에 그대로 남았다. 회사의 운명이 경영권 매각에 달린 만큼 새 경영진도 매각 작업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관건은 대호에이엘바로세우기1호조합(주주조합) 측의 반발이다. 이번 주총에서 회사 측 의결권 산정 근거에 일부 주주가 이의를 제기했지만 회사 측은 구체적인 답변 없이 의사진행을 강행했다. 다만 주주조합 측도 이미 두 차례 표 대결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만큼, 회사와 물밑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대호에이엘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에 있는 본사 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 지난 6월 11일 열린 임시 주총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이날 주총에는 70여명이 참석했다. 준비된 좌석이 가득 차 일부는 서서 총회를 지켜봤다. 주총장 안에는 회사 측과 일부 소액주주 측이 부른 용역업체 직원 수십여명도 자리를 채웠다. 주총장으로 가는 주요 경로에는 '경호' 명찰을 단 경비업체 직원이 배치되어 참석증을 받은 사람만 출입을 허가했다. 9시 개최 예정이던 주총은 위임장 검수가 길어지면서 7시간 넘게 미뤄졌다. 회사와 주주조합,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에서 각각 모아온 위임장을 일일이 주주명부와 대조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두 곳 이상에 위임장을 제출한 중복 표를 제거하고, 안건별 찬반 표결을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검수는 법원이 지정한 검사인이 입회하고 양측 변호사와 관계자가 참관하에 이뤄졌다. 앞서 지난 13일 소액주주측 최모씨와 권모씨는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에 총회 소집 절차와 결의방법의 적법성을 조사하기 위한 검사인을 선임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검사인은 이날 아침부터 총회가 끝날 때까지 참관했다. 위임장 검수가 끝난 오후 4시경부터 회사 관계자들이 하나둘 주총장에 들어섰다. 사회자와 임시 의장이 입장한 뒤에는 회사가 고용한 경비업체 직원 십여명이 주총장 출입구부터 연단 인근까지 줄지어 섰다. 오후 4시 30분경 사회자가 임시 의장을 소개했다. 사회자는 “대표이사가 사임서를 제출함에 따라 대표이사 궐위에 해당해 회사 정관에 따라 집행임원인 임승희 이사가 직무를 대행한다"고 말했다. 회사가 사내이사 후보로 제안한 임승희 임시 의장은 지난주 회사 경영 부사장으로 채용됐다. 개회 직전 주주조합 측 정희균 노블파트너스 대표는 임시 의장에게 “회사에 추가 자금을 투입할 의지가 있는지와 주주들과 협상할 가능성이 있는지 공식적으로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조금이라도 달라지지 않으면 뜻이 관철될 때까지 몇 번이고 주총을 다시 열겠다"고 경고했다. 임 의장은 “긴급 자금이나 향후 계획은 따로 밝히겠다"며 “지금은 총회를 원만히 끝내는 게 내 소임"이라고 말한 뒤 개회를 선언했다. 이날 임시 주총에는 회사가 제안한 6개 안건과 소수주주가 제안한 3개 안건 등 모두 9개 안건이 올랐다. 회사 제안 안건은 기존 이사와 감사를 모두 해임한 뒤 새 이사와 감사를 선임하는 내용이다. 6개 안건은 기존 경영진을 해임하는 건(1~3호)과 신규 경영진을 선임하는 건(4~6호)로 나뉜다. 기존 경영진 중 육영수·김용묵·변찬호 사내이사는 주총 전에 회사에 사임서를 내면서 해임 안건 자체가 상정되지 않았다. 실제 표결에 부쳐진 건 사내이사 김영대, 사외이사 다니엘 오, 감사 박병선 세 명의 해임안이다. 세 안건 모두 특별결의 요건을 채우지 못해 부결됐다. 상법상 이사·감사 해임안은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반면 신규 선임 건(4~6호)은 사내이사 곽종윤과 감사 원보규 선임 건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가결됐다. 이사·감사 선임 안건은 보통결의 사항이다. 이로써 새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김영대·전준수·임승희·유지훈), 사외이사 3명(다니엘 오·홍정우·한현섭), 감사 1명(박병선) 등 이사 7명, 감사 1명 체제로 꾸려지게 됐다. 정관상 이사 정원은 3~8명이다. 경영을 총괄해 온 변찬호 부회장 측은 실리와 균형을 함께 챙긴 것으로 보인다. 상장 폐지 우려에 책임을 지고 등기이사직에서는 자진 사퇴했지만, 그의 측근인 유지훈씨와 다니엘 오가 새 이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주주조합 측도 최소한 견제·균형은 지켜냈다. 소액주주 측이 지지해 온 감사 박병선과 사내이사 김영대가 이사진에 그대로 남았기 때문이다. 다만 주총 결과를 둘러싼 분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표결 과정에서 주주조합 측은 중복표 산정과 무효표 처리 기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회사 측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과 확인 절차 없이 폐회를 선언했다. 사내이사 전준수 선임안 표결 발표 직후 주주조합 측 이모씨는 “우리에게 위임한 표는 500만주 가까이 되는데, 실제 반대 표결은 476만주 밖에 나오지 않은 이유를 밝혀달라"고 항의했다. 이에 관한 항의는 표결이 끝난 뒤에도 이어졌다. 임시 의장이 폐회를 선언한 뒤 빠져나가려고 하자 이를 막으려는 주주 측 용역과 회사 측 용역 간 몸다툼도 있었다. 정희균 대표는 “오늘 총회와 관련해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을 내 위법성을 밝히겠다"면서도 “회사 측이 어떤 제안을 내놓는지도 지켜보겠다"고 말해, 소송과 협상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뒀다. 새 이사진의 최우선 과제는 경영권 매각이다. 회사는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확보를 명분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일 자율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으로 경영권을 매각하겠다며, 매각 주관사로 안진회계법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변찬호 부회장은 주총이 끝난 뒤 본지와 통화에서 “앞으로 최대 목표는 매각"이라고 말했다. 매각 작업을 총괄하는 그는 “6곳 정도가 인수 의향을 밝혔고, 그중 2곳은 실사 보증금을 내고 70~80% 정도 실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4곳도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이사 가운데 해임을 면한 김영대 이사는 “급한 건 회사 정상화와 자금을 넣어서 영업 활동이 제대로 되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양측에 서로 싸우는 모습보다는 타협하고 손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일부 소액주주는 신주 발행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주주는 “신주를 발행하면 기존 주주 지분이 희석되는 만큼 주주들이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회사 측은 매각 전량을 구주 매각만으로 진행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향후 이 간극을 어떻게 좁히느냐가 앞으로 매각 협상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회장에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는 지난 23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12회 학술대회와 총회를 열고 임기 3년의 제4대 회장에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을 추대했다. 전임 박진규 회장(갈렌의료재단 PMC박병원 이사장)은 2019~2026년 2대·3대 회장을 역임하며 학회의 발전에 공헌했으며, 이번에 대회협력회장직을 맡아 박철웅 회장과 함께 활동을 계속한다. 이날 수석 부회장으로 최은석 원장(참조은병원) 박권희 원장 (새우리남산병원) 정을수 원장(보강병원), 부회장은 고도일 원장(고도일병원) 백승호 원장(인천백병원) 김문철 원장(에스포항병원) 황인석(대전 바로세움병원) 김석철(광주 우리들병원)을 선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고려대 기술지주, 주요 종합대 첫 ‘배당’ 추진

고려대학교가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된 기술에 투자해 기업을 키우고 그 수익을 다시 대학의 연구와 기술사업화에 돌려주는 '기술사업화 선순환' 모델의 결실을 맺었다. 고려대 기술지주회사는 올해 상반기 35억5400만원의 투자 처분이익을 거두며 누적 결손금을 전액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주주에게 이익 배당을 추진한다. 과거 이공계 특성화대학인 포스텍(포항공대) 기술지주와 의과대학 기술 중심의 가톨릭대 기술지주가 배당을 실시한 사례는 있었으나, 인문·사회·이공계를 아우르는 국내 주요 대형 종합대학의 기술지주회사가 주주 배당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지주회사는 대학 교수나 학생들이 개발한 우수한 기술과 특허를 바탕으로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해 투자·육성하는 전문 기관이다. 초기 자금과 전문가를 연결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 뒤, 보유 지분을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하고 이를 다시 새로운 연구와 창업에 재투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성과는 상반기 5개 포트폴리오 기업의 지분을 적기에 매각하며 거둔 결과다. 특히 고려대 세종캠퍼스 전영호 교수가 창업한 알레르기 신약 개발기업 '에즈큐리스'의 지분을 매각해 약 19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대학 연구실의 기술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투자 회수 수익이 다시 대학의 연구와 교육, 기술사업화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경영 지표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려대기술지주는 2025년 결산 기준 매출액 45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하며 전국 대학기술지주회사 가운데 최상위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하반기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100억원 규모의 딥테크 펀드를 추가 결성해 연말까지 200억 원 이상의 신규 투자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학 기술을 활용한 창업기업 발굴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TIPS에서 대학기술지주 가운데 가장 많은 기업을 선정시켰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4개 기업이 선정됐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술경영촉진 컴퍼니빌더 지원형'(지원규모 47.5억원) 과제에 선정돼 대학 우수기술의 사업화와 창업기업 육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우상현 고려대기술지주 대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딥테크 기술사업화와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배충식 신임 KAIST 총장 “기본이 강한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으로”

배충식 신임 KAIST 총장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삼아 '기본이 강한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 총장은 24일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KAIST가 세계 최고 대학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대학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AI 시대의 교육과 연구, 기술창업, 대학 운영, 지속가능한 캠퍼스와 글로벌 협력에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이를 대한민국과 세계에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KAIST는 교육과 연구 전반에서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과정을 AI 활용 수준에 따라 재설계하고, 연구 분야에서는 AI 원천기술과 함께 새로운 융합 연구 영역을 개척한다. 또 행정 시스템에도 AI를 전면 적용해 학생과 교수가 교육과 연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배 총장은 “AI 시대일수록 탄탄한 기초와 인간 고유의 사고력이 중요하다"며 “기본 위에 AI 역량을 더해 모든 학생이 각자의 분야에서 AI를 주도적으로 활용하고, AI 원천기술과 융합연구를 강화해 교육과 연구 전반의 AI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연구와 창업이 대학 안에 머물지 않고 산업과 사회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특히 입학과 동시에 창업교육을 시작하는 한편, 기업과 함께하는 산학협력 모델도 고도화한다. 또 기후·에너지 분야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 공간 활용도를 함께 고려한 지속가능한 캠퍼스 조성을 추진한다. 국제화 전략은 단순한 해외 교류 확대를 넘어, 세계의 우수한 인재와 연구기관이 KAIST에 모여 함께 교육하고 연구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배 총장은 “오는 2031년 개교 60주년에는 오늘 발표한 계획들이 구호가 아니라 학생과 교수, 직원이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KAIST를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만드는 국가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세종시의회,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전국 의회 공조 나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가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해 전국 광역의회를 상대로 협조를 구하고 있다. 25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안신일 의장은 지난 18일 경기도의회와 인천시의회를 방문한 데 이어 24일 서울시의회를 찾아 각 의회 의장에게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안 의장은 오는 3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결의대회' 참석과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지지하는 선언문 서명을 요청했다. 그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은 충청권 발전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과제"라며 “수도권 의회의 동참은 전국 시·도의회가 함께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장은 지난 20일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했으며, 지난달에는 충북·대전·전북 등 광역의회를 찾아 협조를 요청했다. 김현미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도 24일 세종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2대 전반기 제1차 정기회에서 특별법의 연내 제정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만의 과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미래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전국 시·도의회와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 16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차기 회의 일정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제12대 전반기 협의회장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신민호 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 오는 31일 결의대회는 범국민대책위원회와 세종시, 강준현·김종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충청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시·도의장, 시민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공동결의문을 낭독하고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고복저수지 관광명소로 거듭나나…조상호 세종시장 “전국 관광메카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 연서면 고복저수지를 자연환경과 체험관광이 어우러지는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지난 24일 연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 50여 명을 만나 고복저수지의 발전 방향을 밝혔다. 조 시장은 “고복저수지는 스마트국가산단과 함께 연서면의 성장을 주도할 핵심 거점"이라며 “고복저수지를 충청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을 수 있는 관광메카로 만드는 것이 세종시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고복자연공원 일대는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녹지공간을 문화관광 요소로 즐길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조 시장은 “현재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 중에 있지만 그 중심에는 무조건 규제를 풀어 개발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고복자연공원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고복저수지 하천과 인근 부지를 보유한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도 관심을 가질 만한 세종만의 특별한 자연공원을 고심해 보겠다"며 “한국농어촌공사와 최대한 빠르게 만남을 가져 고복자연공원을 전국구 자연생태공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무안군-함평군-화순군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산 무안군수가 호남권 반도체 산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역 첨단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은 지난 24일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에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송형곤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대학 총장, 경제계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출범식은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발맞춰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산 군수는 경제계·행정계·교육계·연구기관 등을 대표하는 '8대 분야 대표위원' 가운데 행정계 '기반조성' 부문 대표위원으로 무대에 올라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김 군수는 공동선언에서 “국가산업단지 개발과 전력·용수·교통 등 핵심 기반시설의 적기 구축을 위해 지역과 적극 소통하고, 관련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광주 종전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메모리 반도체 산업단지와 연계해 무안 국가산단 예정지 일원에 '차세대 화합물반도체 전주기 생산기지'와 '국방반도체 특화단지'를 선제적으로 유치·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무안국제공항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반도체 수출입을 지원하는 '첨단 반도체 항공물류 허브'를 조성하고 호남권 반도체 밸류체인에서 무안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은 각 지자체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완성도 높은 생태계를 구축할 때 가능하다"며 “무안군이 보유한 공항 등 핵심 자원을 바탕으로 전력·용수·물류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무안이 대한민국 차세대 반도체 산업의 핵심 배후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인당 5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함평군은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8일까지 군민 1인당 50만 원의 '함평군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지급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6년 7월 1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함평군에 주민등록 또는 체류지를 두고 있는 사람이다. 주민등록자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1인당 50만 원의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 또는 체류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 주인 9월 7일부터 11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운영된다. 출생연도 끝자리별 신청일은 ▲9월 7일 1·6 ▲9월 8일 2·7 ▲9월 9일 3·8 ▲9월 10일 4·9 ▲9월 11일 5·0이다. 9월 14일부터 10월 8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의 신청 편의를 위해 마을별 찾아가는 신청도 함께 운영된다. 지급받은 선불카드는 함평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 춘양면이 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함께 노후주택을 찾아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화순군 춘양면(면장 최홍남)은 지난 24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대장 김종만)와 화순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가 관내 노후주택 12가구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노후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르면서 화재 취약가구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춘양면 복지기동대는 화재 위험이 높은 가구를 발굴했으며,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전기시설 등 화재 위험요인과 전반적인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는 노후 멀티탭을 누전차단 멀티탭으로 교체하는 등 필요한 안전조치도 진행했다. 아울러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사용법,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과 예방수칙 등을 안내하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화재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만 복지기동대장은 “지역사회에 고령 1인 가구 어르신들이 늘어나면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화재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홍남 춘양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적극 협조해 주신 복지기동대원과 119생활안전순찰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취약가구를 세심히 살피고 지속적인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 제5회 여성기업주간 기념 회원확대 프로모션 ‘신규회원 유치 1위’

여성기업주간 회원 확대 프로모션서 경북·서울·경남 순 “회원 모두가 만든 성과"…여성경제인 네트워크 확장 주목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가 전국 신규회원 유치 실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역 여성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조직적인 네트워크가 회원 확대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제5회 여성기업주간 기념 회원 확대 프로모션'에서 전국 지회 가운데 신규회원 유치 1위를 기록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본회는 제5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지회를 대상으로 회원 확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 모두 102명이 신규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신규회원 유치 실적에서는 경북지회가 1위에 올랐으며 서울지회와 경남지회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경북지회의 이번 성과는 일부 임원 중심의 회원 모집을 넘어 기존 회원들이 지역 여성경제인들에게 협회의 역할과 주요 사업, 회원 혜택 등을 직접 알리고 가입을 권유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지회 측 설명이다. 특히 경북지역 여성기업인들의 인적 네트워크가 신규회원 가입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여성경제인 조직의 결속력과 외연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남영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장은 “이번 1위는 지회장이나 몇몇 임원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진 결과가 아니라 경북지회 회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여성경제인 한 분을 더 만나고 연결하려는 회원들의 마음이 모여 전국 1위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지회가 더 많은 여성경제인에게 열린 조직이 되고 회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여성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지회는 경북 22개 시·군의 여성경제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영 연수와 국내외 교류, 판로 개척, 제품 홍보, 기업 간 네트워킹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지회는 앞으로 기존 회원 간 교류를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여성경제인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지역 여성기업의 성장 기반과 사업 네트워크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정말 중국 때릴까”…트럼프 대이란 ‘경제적 왕따작전’의 딜레마 [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들을 상대로 2차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약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이란을 국제 경제망에서 완전히 고립시키는 이른바 '경제적 디데이(D-Day)'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중국이 이란의 최대 교역국인 만큼 제재가 본격화할 경우 미국과 중국이 정면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재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경제적 고립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을 선언하면서 “우리는 전 세계에 뻗어 있는 이란의 금융 연결망을 상대로 경제적 총공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디지털 자산과 기술, 금, 항공, 해운 등 이란 경제의 핵심 분야에서 거래를 이어가는 제3국 기업과 금융기관 등에 2차 제재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2차 제재는 미국의 직접적인 제재 대상이 아닌 제3국의 기업이나 금융기관이라도 제재 대상과 거래할 경우 달러 기반 금융시스템 접근 제한 등 불이익을 주는 조치다. 미국 정부는 또 이란 정권이 핵·미사일 기술을 확보하고 사이버 작전을 수행하며 석유 수익을 창출하는 데 관여했다고 판단한 전 세계 60여개 단체와 개인, 선박을 신규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제재 명단에는 이란 국방·군수부(MODAFL) 산하 기관과 이란 정보안보부(MOIS)가 지휘하는 악성 사이버 그룹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홍콩, 중국, 싱가포르, 스위스, 유럽 등지에서 활동하는 이란산 원유 중개업체와 기업, '그림자 선단' 관련 네트워크 등이 포함됐다. 다만 베선트 장관은 향후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나 기업이 2차 제재 대상이 될지, 제재가 언제부터 발효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내가 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폭파시키고 싶겠느냐"며 “우리는 상황을 명확히 하고 각국에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는 유예기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상황은 매우 빠르게 움직일 것이며 우리가 진지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누구도 미국의 제재가 미치지 않는 곳에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 ◇ “진짜 디데이는 아직"…결국 시험대는 중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의 대니얼 프리드 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마지막 경고였을 뿐 실제로 망치를 내리친 것은 아니며, 특히 중국에는 그렇다"고 평가했다. 그는 “베선트 장관의 표현으로 보면 이것은 디데이가 아니다"며 “디데이는 해변에 실제로 상륙하는 날이다. 지금은 디데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한 것이고, 그것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이 당장 중국을 직접 겨냥하지 않은 것은 다음 달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미중 관계가 악화할 가능성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산 원유의 약 90%를 사들이는 중국은 이란의 핵심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란 정권의 남아 있는 수입원을 실질적으로 차단하려면 중국 기업과 금융기관을 제재하지 않고서는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제니퍼 웰치와 애덤 패러 애널리스트는 이번 발표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보여주기에 가까웠고 여전히 중요한 의문들이 남아 있다"며 “핵심 시험대는 미국이 이란과 관계를 끊지 않는 국가들을 제재하겠다는 위협을 실제로 실행하는지, 그리고 중국의 대형 금융기관과 에너지 기업들까지 겨냥하는지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 은행 등을 상대로 실질적인 제재에 나설 경우 중국은 이를 단순한 경제 조치를 넘어 미중 무역 휴전을 깨뜨리는 행위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허드슨연구소의 마이클 소볼릭 선임연구원은 중국이 이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앞서 합의한 무역 휴전을 위반하는 행위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중국이 글로벌 제조업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의 대미 수출을 추가로 제한하거나 주요 의약품 수출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보복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을 상대로 미국의 2차 제재가 가해지더라도 경제적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의 발리 나스르 교수는 인도와 튀르키예, 걸프 지역 국가들도 상당한 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미국은 본질적으로 걸프 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전쟁을 미국과 전 세계 다른 주요 국가들 사이의 훨씬 더 큰 전쟁으로 확대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 이란 “제재 완전 대비"…호르무즈·에너지 시설 공격 카드 한편, 이란은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란 협상단장이자 의회의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베선트 장관의 발표 직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이란과 다른 국가들의 관계를 추가로 제한할 수 있을 만큼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란의 무역 상대국들은 언론을 통해서든 우리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서든 미국의 이 같은 말들에 개의치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고 주장했다. 세예드 알리 마다니자데 이란 경제재정부 장관은 국영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의 제재에 완전히 대비돼 있다"며 “적들은 당연히 우리를 상대로 경제적 테러 공격을 가하려 하고 있지만 우리에게도 자체적인 수단이 있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방어는 더 이상 방어에만 머물지 않는다"며 “적들은 우리의 공격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초강력 경제 제재 위협에 맞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를 통한 원유 수송을 추가로 차단하거나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와 에너지 가격을 더욱 끌어올려 트럼프 행정부에 정치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전략이다. 서방 국가에 대한 사이버 공격 역시 이란이 꺼낼 수 있는 또 다른 대응 카드로 거론된다. 최근 미국 당국은 미네소타주의 상수도 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의심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이란과 연계된 해커들이 소규모 전력시설의 가동을 중단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현장] “자율주행, 미래차 새로운 주역으로”…‘AME 2026’ 개막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6)'이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산업전에서는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센서·반도체·소프트웨어·인공지능(AI)·통신·로보틱스 등 자율주행 산업 전반의 기술과 기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조성환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지난해 처음 개최된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이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최신 기술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출발점이었다면, 올해는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은 이제 AI,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차량용 반도체, 통신, 로보틱스 등 다양한 첨단 기술과 결합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기술 혁신뿐 아니라 제도 개선, 인력 양성, 실증과 같은 산업 생태계 전반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산업통상부는 자율주행을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김의중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국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자동차 산업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산업에서 주연이 아니었던 SDV와 자율주행이 이제 미래차 산업의 새로운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차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 계획도 소개했다. 김 국장은 “지난해에는 60여개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AI 미래차 얼라이언스를 구축했고, 앞으로 5년간 대규모 R&D를 통해 차량·반도체·데이터·AI 등 미래차 분야의 핵심 기업과 기술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진·밸브 등 기존 내연기관 부품 기업들이 미래 산업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30년까지 미래차 전문기업 약 200개를 지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실제 도로에서 축적되는 경험과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박준형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자율주행은 피지컬 AI의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다양한 주행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AI가 학습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방향에 대해서는 “올해 조성 중인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통해 실제 도로에서 충분한 경험과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다시 자율주행 AI 모델 개발에 활용하는 국가 차원의 데이터 플라이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부터는 교통수단이 부족한 교통 취약 지역과 시간대에 자율주행 VRP를 확대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자율주행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번 산업전에서는 전시와 함께 자율주행산업컨퍼런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퓨처 모빌리티 IR 피칭데이, 자율주행 네트워킹 나잇, 자율주행 해커톤 경진대회 등도 진행된다. 자율주행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기업 간 비즈니스와 투자, 네트워킹까지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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