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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김포시-부천시-안산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한 기념품인 '어린이 여권 케이스'를 제작했다. 이번 어린이 여권 케이스는 올해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탄생한 과천시 소통 캐릭터 '송이'와 '율이'를 활용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밝고 따뜻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특히 어린이가 여권을 처음 손에 쥐는 순간부터 여행의 설렘과 함께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고 지역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와 함께 과천시 대표 문화시설인 추사박물관과 연계해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모티브로 한 성인 여권 케이스도 제작해 전통 문화유산 가치를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3일 “시 승격 40주년은 시민과 가족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시간의 의미"라며 “송이-율이 캐릭터가 담긴 어린이 여권 케이스가 아이들에게는 첫 여행의 설렘을, 가족에게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도시 추억을 전하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노후 슬레이트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를 '폐슬레이트 수거의 해'로 지정하고, 이를 통해 비산석면 발생 가능성을 사전 차단해 시민 안전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총사업비는 2억3900만원으로 △주택 30동 △비주택 20동 △지붕 개량 4동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1동당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되며, 비주택 건축물(축사-창고-노인및어린이시설)은 철거 면적 200㎡까지 지원된다. 또한 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개량은 주택에 한해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오는 23일부터 접수하며,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김포시 환경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김포시 환경정책과장은 13일 “폐슬레이트 수거의 해 운영을 통해 노후 슬레이트를 체계적으로 철거함으로써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상 발굴과 신청 과정에서 통-리장과 긴밀히 협력해 보다 촘촘한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겨울철 한파 장기화로 인한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을 지원받아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2만여 가구와 노숙인시설을 대상으로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이달 4일 기준 부천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가구당 1회 5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기존 가구 지원 외에도 혹한기 노숙인 보호 강화를 위해 노숙인시설 실로암에 60만원을 추가 지원하며,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다만 시설수급자와 경기도 노인월동난방비와 장애인 난방비 지원 대상은 제외된다. 복지급여 계좌를 보유한 가구에는 별도 신청 없이 설 명절 이전인 13일까지 1차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압류 방지 계좌 사용 가구와 복지급여 미지급 가구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조사 및 신청 절차를 거쳐 내달 중순까지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AI복지콜을 활용해 계좌 미등록 지급 대상자에게 신청 방법과 절차를 안내하고, 누락 없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애경 복지국장은 13일 “한파로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에 설 이전 신속히 지급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노숙인시설까지 확대해 복지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난방비 지원 외에도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긴급 대응체계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년 설날 연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다면 이곳을 주목해도 좋다. 안산의 천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부도부터 도심 속 힐링 명소까지…. 이민근 안산시장은 13일 “천혜의 섬 대부도뿐 아니라, 도심 속 곳곳 명소까지 설 연휴 가족 나들이에서 시민이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안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시화나래조력공원, 달 전망대(명절 휴무 없음)= 시화나래조력공원은 시화호 방조제 중간부에 자리 잡고 있다. 조력발전소와 자연 친화적인 공원이 결합한 해상공원으로 신재생에너지 순환과 자연이 주는 휴식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공원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달 전망대에선 시화호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공간으로 유명하다. 실내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다 밖에서 일몰까지 관람하면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 누에섬 등대전망대(명절 휴무일 16~17일)= 탄도에서 약 1.2km 떨어진 작은 무인도 누에섬은 매일 두 번 썰물일 때 약 4시간 동안 바닷길이 열린다. 이때 바다가 갈라지며 잠시 생기는 길이 '탄도 바닷길'이다. 누에섬등대전망대는 누에섬과 아름다운 해안선, 탄도항의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1층에는 누에섬 이야기 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휴게공간-3층에는 전망대가 있다. ▷ 바다향기수목원(17일 설날 당일 휴무, 입장료 무료)= 바다향기수목원은 대부도에 소재한 생태관광 명소로, 숲속 산책과 전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수목과 정원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는 느낄 수 없는 힐링을 선사한다. 테마정원, 전망대,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 사계절 내내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자연학습 공간과 산림치유, 목공 체험, 숲 해설, 유아 숲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 유리섬박물관(명절 휴무 없음, 입장료 1만2000원)= 대부도 유리섬박물관은 유리 조형 작가들의 예술혼이 담긴 환상적인 유리 조형 작품들과 아름다운 일몰, 서해 갯벌의 경관이 어우러진 문화 체험 공간이다. 1층 아트숍에선 국내 유리 작가들이 만든 공예품과 디자인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유리공예 시연장에선 하루 세 차례 유리 조형 작가들의 유리공예품 제작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 종이 미술관(명절 휴무 없음, 입장료 대인 1만원, 소인 7000원)= 대부도 종이 미술관은 한국 최초의 종이 조형 미술관이다.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예술을 지향하는 종이 미술관에는 △어린이 미술관 △전통 놀이 체험장 △한옥 체험장 △공예품 만들기 체험장 등이 있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 작품을 비롯해 지역 작가들의 전시와 다양한 기획전시가 주기적으로 열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미술관 내에는 다양한 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어 공간별로 색다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베르아델 승마클럽(명절 당일 휴무, 이용료 프로그램별 상이)= 베르아델 승마클럽은 자외선 차단 특수유리로 제작된 '골든돔' 형태의 실내 마장을 갖춰, 추운 설날에도 날씨 걱정 없이 쾌적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최고 수준 시설로 알려졌다. 황금빛 돔 아래서 즐기는 승마 체험은 물론 마 역사관을 통해 승마 문화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좋다. ▷ 김홍도미술관(명절 휴무일 16~17일)= 김홍도미술관은 단원 김홍도의 문화적 유산을 바탕으로 지역 미술 활성화 매개가 되고자 조성됐다. 조용하고 고요한 분위기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문화적인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김홍도미술관은 기획전 및 다채로운 시각예술과 소통할 수 있는 1-2관, 단원 김홍도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3관, 그리고 영인본관과 상설 체험 교육 공간인 상설미술 공간, 미술관 외부 야외 조각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 안산식물원(명절 휴무일 16~17일)= 안산식물원은 사계절 내내 식물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정원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명소다. 제1전시관 열대식물원은 선인장과 함께 열대식물 3000여점이 식재돼 있다. 아메리카, 인도, 아시아, 남부 아프리카에서 자라는 야자수도 감상할 수 있다. 제2전시관 중부식물원은 휴면 식물 1만8000여 본으로 구성돼 있다. 진경산수와 천리향, 거미바이솔, 구절초, 덩굴식물, 양치식물을 비롯해 희귀식물인 설악산눈주목이 전시돼 있다. 제3전시관 남부식물원은 남부에서 자생하는 식물 1만6000여본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토피어리, 동백나무, 습지식물, 허브 식물, 약용식물이 있다. 야외식물원에는 장미원 4종과 유실수원, 야생식물원, 식물천이원, 연못이 있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 안산다문화거리= 다문화거리(안산 12경 중 8경)는 세계 각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나라의 전통 음식점과 상점이 즐비해 마치 해외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준다. 거리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이벤트가 열리기도 하는 이곳에선, 세계인 도시 안산을 느껴볼 수 있다. ▷ 수암봉과 안산읍성= 수암봉과 안산읍성(안산 12경 중 10경)은 가족과 함께 하는 등산 코스로 적합하다. 수암봉 등산로는 완만해 초보자도 오르기 쉽고, 정상에 오르면 안산시 전경과 서해안이 한눈에 펼쳐진다. 산자락에 소재한 안산읍성은 조선시대 행정유적지로 복원된 성곽과 유적이 잘 정비돼 있어 산책과 역사 탐방을 함께 즐길 수 있다. ▷ 유니스의 정원 보타닉하우스(명절 휴무일 16~17일, 입장료 5000원)= 유니스의 정원 보타닉하우스는 2만7000여평의 드넓은 야외정원과 숲, 지그재그 관람로를 따라 다채롭게 꾸며진 실내정원으로 구성된 식물원이다. 유니스의 정원은 '2025 경기도 박물관 우수 전시기관'으로 선정돼 예술성과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곳이다. 국립수목원이 발간한 '한국의 아름다운 정원 100선'에도 수록된 바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7월까지 6개월간 '체납자 실태조사반(이하 조사반)'을 운영한다. 체납액 납부 안내와 함께 생계형 체납자 발굴 및 복지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조사반은 전화상담원과 실태조사원 등 15명으로 이뤄졌으며 안양시 징수과와 양 구청 세무과에 각각 배치됐다. 안양시는 조사반 운영에 앞서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과정에는 세무행정 이해, 체납자 응대법, 복지 연계 절차 등이 포함됐다. 특히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해 조사반원의 안전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안양시는 작년 조사반 운영을 통해 예산액 1억9700만원 대비 12배에 달하는 23억7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2024년 실적(17억6600만원) 대비 30.6%나 증가한 수치다. 올해도 조사반 운영을 통해 신규 체납자 실태조사 및 체납액 납부 안내, 소액 체납자 중심 전화상담 및 납부 독려, 외국인 체납자 실태조사 강화, 과태료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예고 및 안내문 부착, 독거노인 등 생계형 체납자 발굴 및 복지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진한 징수과장은 13일 “체납자 실태조사반 운영을 통해 성실 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복지 지원을 연계해 따뜻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의선, ‘한국 스포츠의 든든한 버팀목’…장기 투자로 경쟁력 강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남다른 스포츠 애정이 재계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 회장은 특정 종목에 국한되지 않고 양궁, 축구, 테니스, 골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지원을 이어가며 한국 스포츠의 경쟁력 강화와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기업 경영을 넘어 스포츠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며, 단순 후원을 넘어선 장기적 관점의 투자와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선수 육성부터 인프라 구축, 국제대회 후원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활동이 정의선식 '스포츠 리더십'의 특징으로 꼽힌다. 정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에 이어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으며 한국 양궁 발전을 이끌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현재 6연속 연임 중인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42년간 한국 양궁과 동행해왔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가운데 최장 기간 사례다. 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의 지속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도 4회째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처럼 정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한국 양궁은 여러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으로 위상을 공고히 있다. 정의선식 '스포츠 리더십'은 다양한 스포츠 환경에서 발휘되고 있다. 전북 현대 모터스구단주인 정 회장은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전북 현대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거나 선수들의 불편 사항을 세심히 챙기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13년 약 340억원을 투자해 클럽 하우스를 오픈했으며 2021년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전 선수를 구단의 어드바이저로 영입하는 데 힘쓰는 등 구단 운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북 현대는 지난 2024 시즌 강등권에서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정 회장의 믿음과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4년 만에 K리그1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무엇보다 정 회장의 스포츠 리더십이 빛을 발하는 이유는 바로 '연속성'과 '지속성'이다. 현대차그룹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꾸준한 스포츠 지원 활동을 이어오며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999년 미국 여자월드컵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그룹은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공식 차량을 지원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돕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어오며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재정적인 후원뿐 아니라 국가대표팀 전용 차량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기아는 2004년부터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이자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과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7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금을 자랑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며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김태흠 충남지사 “대전·충남 통합, 재정·권한 이양 없으면 무의미…졸속 심사 중단해야”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둘러싼 국회 심사 과정에 대해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의 거수기 역할에 그쳤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지사는 재정과 권한 이양 없는 법안으로는 통합의 취지를 살릴 수 없다며, 여야 동수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는 정부의 거수기 역할에 그쳤다"며 “통합의 주체이자 입법의 대상인 충남의 도지사로서 결코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정부의 저항으로 재정이양을 담은 조항들이 모두 삭제됐고 선언적 지원규정만 남았다"며 “항구적인 재정과 권한 이양이 없는 법안으로는 행정통합의 본 취지를 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행정통합 논의가 대통령 발언 이후 급격히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과 대전충남의 백년대계를 위한 행정통합이 대통령 말 한마디에 졸속 처리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 “가장 먼저 행정통합을 주장하고 특별법안을 제안한 도지사로서 그동안 여당과 소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도민의 열망을 담은 노력은 정부·여당의 정치적 의도에 의해 철저히 외면당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행정통합을 반대하던 민주당이 대통령 한마디에 지난 1월 재정·권한 이양 없는 '눈가림용 법안'을 발의해 콩 볶아 먹듯 처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안소위 심사 과정에 대전충남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단 1명도 참여하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 발의 법안에 포함돼 있던 재정 이양 내용도 최종적으로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양도소득세 및 교부세 이양 등 재정 이양에 관한 내용도 완전히 빠졌다"며 “남은 것은 '국가는 통합시의 성공을 위한 재정적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선언적 규정 뿐"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5대 35로 조정하겠다고 한 약속을 언급하며, 최대한 많은 특례와 권한 이양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단순히 행정구역만 넓히는 법안 처리가 아니라 진정한 행정통합을 위해 지금이라도 납득할 수 있는 특례와 권한을 이양해 줄 것을 절박한 심정으로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는 졸속 심사 중단과 함께 여야 동수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더 늦기 전에 여야 동수 특위를 구성해 행정통합 대상 지역의 공통된 기준을 논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만약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도민들과 함께 정치적 중대 결단 등 모든 사항을 열어놓고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장애학생 대학형 전공과’ 수료생의 새로운 시작 응원·격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3일 장애학생의 성공적인 성인기 전환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2025학년도 장애학생 대학형 전공과'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제3회 인천청인학교–재능대학교 대학형 전공과 수료식과 제1회 인천연일학교–인하공업전문대학 대학형 전공과 수료식은 각각 지난달 28일과 이날 열렸다. 수료식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시교육청, 대학, 특수학교 관계자와 수료생 가족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인천청인학교–재능대학교 대학형 전공과 14명, 인천연일학교–인하공업전문대학 대학형 전공과 19명의 학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대학형 전공과는 장애학생이 고등학교 졸업 이후 전문대학의 전공·학과 기반 교육과정과 실습 인프라, 전문 교수진을 활용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교육청의 대표적인 전환교육 모델이다. . 도성훈 교육감은 “대학형 전공과는 장애학생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전문대학, 특수학교 간 협력을 통해 장애학생 맞춤형 직업교육과 취업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날 도림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자발적인 노력에 힘입어, 1학기 10건에 달하던 학교폭력 사안을 2학기 '0건'으로 줄이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학기 도림고는 잇따른 학교폭력 사안 접수와 제재로 학부모 민원이 증가하며 사후 대응에 행정력이 집중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학생자치회가 자발적 예방 활동을 제안하며, 학교폭력 대응의 패러다임이 '교사 중심의 사안 처리'에서 '학생자치 중심의 사전 예방'으로 전환됐다. 학생자치회는 학급별 제안과 교육공동체 투표를 거쳐 '학교문화 책임규약'을 제정했으며 시교육청의 어울림 나눔학교, 책임규약 한마음학교 등의 정책과 연계해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학생들은 △갈등 예방 순찰대 '가디언즈 오브 더 도림' △스포츠 기반 갈등 조정 '도리미어 리그' △학교폭력 예방 버스킹 및 리더십 캠프 등을 직접 기획·운영했으며 교사들은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자정 노력으로 교내 갈등을 초기에 해소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1학기 10건에 달하던 학교폭력 사안이 2학기 들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결실로 이어졌다. 도림고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 학교폭력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안전한 학교 공모전 대상(교육부 장관상) △학생맞춤통합지원 우수학교 표창을 수상하며 학생자치 기반 예방 모델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전 예방 중심의 학교문화를 확산시키고,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는 '학생 주도형 안전학교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학교현장의 안정적인 새 학기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대달까지 '2026년 나이스(NEIS) 교무학사 분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일선 학교 나이스 업무 담당자의 시스템 실무 역량을 강화해 행정 업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스템 이해도와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학기 초 교무학사 교육'은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온라인 방식으로 총 17개 기수에 걸쳐 운영한다. 특히 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해 초·특수학교는 '종합형'으로, 중·고등학교는 담당 업무별로 선택해 수강하는 '모듈형'으로 이원화해 교육의 효율성과 현장 적합성을 극대화했다. 이어 내달 5일부터 20일까지는 신설 학교(6개교)를 대상으로 나이스 현장지원단이 1:1로 '1일 3차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스템 기초 설정, 교육과정 편성, 학적 관리 등 핵심 분야별 전문 교육을 통해 신설학교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2월부터 시작되는 촘촘한 나이스 교육으로 신설학교를 포함한 모든 학교가 새 학기 행정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선생님들이 행정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본연의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성남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 통과” 환영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3일 '용인~성남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성남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효성중공업이 2024년 1월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민간투자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조1518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영동고속도로)에서 동백동, 구성동, 모현읍을 거쳐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까지 총 연장 약 15.4km,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계획이다. '용인~성남 고속도로'가 신설되면 용인 구성·동백 지역과 모현·포곡읍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이며 기흥구와 처인구의 교통을 분산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성남 고속도로'가 신설될 경우 처인구 북부와 성남시를 최단거리로 연결해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지역에서 서울시 강남 지역 간 이동 시간이 기존 경부고속도로 이용시간 대비 약 14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성남 고속도로 사업의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를 환영한다"며 “기존 석성로, 동백죽전대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분산효과로 교통정체 현상을 해소하고 처인구 포곡읍, 모현읍과 구성동 주민들의 서울지역 접근성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성남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해 지난 12일 적격성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용인~성남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해 2030년 착공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균관대, 인간 ‘장-뇌-혈관’ 연결 3차원 생체 칩 개발…“치매 비밀 풀 열쇠 마련”

국내 연구진이 인간 장과 뇌, 혈관을 하나로 연결하는 3차원 생체 칩을 통해 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 가설인 '장-뇌 축' 이론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 13일 성균관대학교에 따르면, 동대학 양자생명물리과학원(IQB) 및 생명물리학과 조한상 교수 연구팀은 하버드 의과대학 및 UC 버클리의 루크 리 교수팀과 공동으로 인간의 장, 혈관, 뇌를 하나로 연결한 3차원 미세생체모사 플랫폼(hGBV)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장과 뇌 사이의 양방향 신호 전달이 어떻게 신경염증과 치매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지는지 그 경로를 실험적으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과학계에서는 장내 미생물과 염증 상태가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장-뇌 축' 이론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실험 모델은 장과 뇌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과 그 사이를 잇는 혈관 시스템을 충분히 구현하지 못해 실제 질병이 발생하는 과정을 정밀하게 관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미세한 관으로 장, 혈관, 뇌 구획을 연결한 3차원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인간의 장 상피 세포, 미세혈관 구조, 그리고 신경세포와 성상세포가 포함된 뇌 조직을 통합하여 실제 인체의 순환 시스템을 모사했다. 연구팀은 이 플랫폼을 이용해 두 가지 핵심 경로를 확인했다. 먼저 '장→뇌' 경로에서는 장에 세균 독소(LPS 등)를 주입했을 때, 장벽과 혈관벽이 차례로 무너지며 독소가 뇌로 침투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뇌 조직 내 신경염증이 발생하고,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타우(p-tau) 단백질'이 축적되는 현상을 재현했다. 또한 '뇌→장' 경로에서 뇌 구획에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관련 자극을 주었을 때, 뇌의 염증 신호가 역으로 혈관을 타고 내려가 장벽 기능을 망가뜨리는 '피드백' 현상을 발견했다. 이는 뇌 질환이 단순히 뇌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장벽(혈관·장)의 건강을 동시에 악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는 게 연구팀 측 설명이다. 조한상 성균관대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장-뇌-혈관 축을 표적하는 신경 및 위장 질환 연구에서 치료 전략을 평가할 수 있는 강력한 전임상 도구가 될 것"이라며 “동물 실험을 대체하거나 보완하여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지난 7일 온라인 게재되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KDRC) 및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윤영미 수입협회장, 남미·중앙亞·아프리카 3개국 연쇄 회동…‘공급망 다변화’ 광폭 행보

윤영미 한국수입협회(KOIMA) 회장이 연초부터 남미·중앙아시아·아프리카의 주요 자원 부국 대사들을 잇따라 만나며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식량 안보' 확보를 위한 광폭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있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특정 국가에 편중된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양질의 원자재와 소비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윤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 13일 수입협회는 윤영미 회장이 지난 10일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11일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에 이어 이날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협회 접견실로 연이어 초청해 실질적인 무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인 13일 신디스와 은톰볼리모 음쿠쿠 주한 남아공 대사를 만난 윤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속에서 남아공의 과일·축산물·해산물·고품질 와인 등 식품 산업이 양국 무역 협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음쿠쿠 대사는 “한국에 갈치, 고등어 등 수산물을 연간 약 700만 달러 수출하고 있다"며 향후 수출 품목 확대를 약속하고, 남아공 투자진흥기구 '인베스트SA(InvestSA)'를 통한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을 제안했다. 앞서 10일 다리오 세사르 셀라야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와의 면담에서도 '식량 안보'가 핵심 의제로 올랐다. 셀라야 대사는 와인과 축산물 등을 앞세워 한국으로의 수출 확대를 희망했고, 윤 회장은 위생 및 검역 등 제도적 절차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식량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소비자 물가 안정에 직결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 11일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와의 만남에서는 산업재 분야의 끈끈한 협력 관계가 재확인됐다. 압두살로모프 대사는 자동차 부품·산업 설비·철강·화학 제품 등에서의 활발한 교류 현황을 짚으며, 우즈베키스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향후 한-우즈벡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시기에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신시장 개척과 수입선 다변화를 위한 매우 매력적인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이번 연쇄 회동의 가장 큰 성과는 3개국 모두 한국수입협회가 주최하는 '한국수입엑스포'에 강한 참가 의지를 보였다는 점이다. 남아공은 '국가관' 형태로 참가를 확정 지었으며, 아르헨티나와 우즈베키스탄 역시 자국 기업들의 대규모 참여를 예고했다. 이에 발맞춰 윤 회장은 올 하반기 아르헨티나와 우즈베키스탄 등에 대규모 수입사절단을 9월 경 파견해 현지 정부 및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매칭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윤 회장은 “회원사들이 필요로 하는 원자재와 소비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 공관과의 네트워크를 최대로 가동하고 있다"며 “수입사절단 파견과 엑스포 개최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설연휴 따뜻한 날씨…동해안 산불 주의보

올해 설 연휴에는 최고기온 18℃(도)로 따뜻할 전망이다.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연휴 중간인 오는 16일에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동안 온화한 서풍이 불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5도 안팎 높겠다. 이 기간 전국 최저기온은 -5∼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로 예상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경찰청, 소방청 등 7개 관계기관 합동으로 '산불방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부는 담화문을 통해 △설 연휴 성묘 등으로 입산시 라이터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 △취사 또는 흡연 등 불씨를 만들 수 있는 행동 삼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영농부산물·쓰레기 등 소각 금지 △연기나 불씨 발견 시 즉시 119 또는 112신고 등을 요청했다. 설 연휴 후반인 16∼18일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는 흐리고 비 또는 눈이 건조한 날씨를 일부 풀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영동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수준의 많은 눈이 예상되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성신여대, 차세대 이차전지 수명·성능개선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이차전지의 수명 한계를 극복할 전해액 용매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13일 성신여자대학교에 따르면, 동대학 화학·에너지융합학부 신민정 교수 연구팀은 리튬 금속 및 리튬-황 전지의 계면 안정성과 전기화학적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신규 헤테로고리 전해액 용매 설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에너지·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Impact Factor 9.5, JCR 상위 13%)'에 게재됐으며,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저널 표지를 장식하는 쾌거도 함께 거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전해액의 용매화 구조를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리튬 금속 음극의 안정적인 고체전해질계면(SEI) 형성과 황 양극 반응의 가역성을 동시에 개선하고, 차세대 고에너지 밀도 전지에서 계면 불안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시했다. 기존 리튬-황 전지는 높은 에너지 밀도로 차세대 이차전지로 주목받고 있으나 전해액과 전극 사이의 불안정한 계면 반응으로 인해 수명과 안정성 확보에 한계가 존재했다. 이에 연구팀은 신규 헤테로고리 전해액 용매를 도입하고 리튬 이온의 용매화 구조와 계면 화학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전해액 설계 전략을 제시해 리튬-황 전지 수명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인 하유빈 연구원은 연구 전반을 주도하며 실험 설계 및 수행, 데이터 분석, 논문 작성까지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신민정 성신여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좌우하는 전해액을 새롭게 설계함으로써 리튬 금속과 리튬-황 전지의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음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며 “기존 전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성능 저하 문제를 전해액 설계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국힘 윤리위, ‘친한계’ 배현진 중징계…‘당원권 정지 1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성명서 작성을 주도했다는 이유 등으로 제소된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윤리위는 13일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와 사유를 담은 결정문을 출입기자단에 배포했다. 이번 처분으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지역 공천을 총괄해야 할 배 의원의 서울시당위원장직은 자동 박탈된다. 이에 따라 조만간 시당위원장 보궐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배 의원은 서울시당위원장 신분으로 한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21명 당협위원장 성명서를 마치 서울시당 전체의 공식 입장인 것처럼 외부에 알렸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됐다. 윤리위는 지난 6일 징계 심의에 착수한 데 이어, 배 의원을 소환해 소명 절차를 진행한 당일 곧바로 징계 수위를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징계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가지로 나뉜다. 당원권 정지는 중징계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친한계는 장동혁 대표가 자신이 구성한 윤리위를 앞세워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한계 인사들의 공천 영향력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복성 징계'를 단행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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