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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동반 강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81% 오른 19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5.79% 상승한 98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가 반영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생산적 대화'를 언급하며 군사 충돌 완화 기대를 키운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1.00포인트(1.38%) 오른 46,208.47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지표인 S&P 500 지수는 74.52포인트(1.15%) 상승한 6,581.00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299.15포인트(1.38%) 오른 21,946.76에 장을 끝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패트롤] 과천시의회-남양주시의회-부천시의회-안산시의회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의회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제29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과천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 32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제출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총규모는 2026년도 본예산 대비 152억3752만원 증가한 5070억2279만원이다. 편성된 주요 사업은 과천정보타운역 조성, 파크골프장 조성, 영유아 보육료 지원, 노인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등이다. 아울러 이번 회기에 상정된 의원발의 조례안은 △하영주 의원 '과천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2건 △황선희 의원 '과천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윤미현 의원 '과천시 반려식물 활성화 및 산업 지원 조례안' 등 2건 △우윤화 의원 '과천시 디지털포용 조례안' 등 2건 △박주리 의원 '과천시 인공지능 안전과 윤리 기반 조성 조례안' 등 2건으로 총 9건이다. 의원발의 조례안 관련 세부 사항은 과천시의회 누리집 내 입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천시의회는 예산 및 조례심사 특별위원회 열어 추경안 및 조례안 등을 심의한 뒤 오는 3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하영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편성된 추경 예산안이 시민 복리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면밀하게 검토해 제9대 과천시의회의 마지막 회기를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의회는 이번 회기 중 과천시의회 경마공원 이전 및 주택 공급 전면 철회 특별위원회를 열어 특위 운영 계획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3일 평내동 183-2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반려견 놀이터 착공행사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축하를 나눴다. 유휴공간 활용을 통한 건전한 반려문화 확산 및 동물 복지정책 일환으로 조성하는 반려견 놀이터는 현재 총 3곳이 조성될 계획이다. 평내동과 진접읍은 상반기, 별내동은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반려견 놀이공간, 보호자 휴식공간, 편의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넘양주시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및 선포식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대형 리드줄 커팅식 △반려인과 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저 또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반려인의 한 사람으로서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소중한 가족"이라며 “오늘 착공하는 놀이터가 반려견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자 반려인에게는 서로 정겹게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반려견 놀이터 조성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돼 시민이 안심하고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되길 기대하며, 남양주시의회도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부천시의회 의장기 체육대회 종합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과 체육 관계자를 격려하며 대회 개막을 알렸다. 이번 개회식은 부천시체육회, 부천시시니어체육회, 부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생활체육인과 종목별 단체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김병전 의장은 대회사에서 “의장기 체육대회는 생활체육인이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고 서로 우정을 돈독히 하는 화합의 장"이라며 “지나친 경쟁보다 서로를 배려하며 즐겁고 안전하게 경기에 임해 달라"고 권했다. 이어 “앞으로 대장동 신도시 개발과 연계해 부족했던 체육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천시가 문화도시를 넘어 문화와 체육이 함께 꽃피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의장기 체육대회는 파크골프, 배드민턴, 축구, 탁구 등 34개 종목 경기가 진행되며, 3월5일부터 3개월간 부천시 전역에서 종목별 일정에 따라 개최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3일 열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302회 임시회 회기에 들어갔다. 이날 안산시의회는 의원 3명의 5분 자유발언을 청취하고 의사일정 안건 등을 처리한 데 이어 본회의 후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잇달아 가지며 회기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임시회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18일간 개회되며, 7일까지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가 진행된다. 이어 8일에는 시정질문이, 9일에는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이 실시된다. 1차 본회의에선 안건 의결에 앞서 박은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월 대부도에서 발생한 화재 사례를 들어 대부도 외곽의 좁은 진입로-소방 인프라 부족으로 화재 초기 대응이 어려운 문제점을 지적하고 안산시가 올해 개정된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법에 근거해 소화기함 확대와 진입로 개선, 초기 대응 장비 확충 등 지역 맞춤형 화재 예방 정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옥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안산의회에서 심의하는 마지막 예산안인 2026년 제1회 추경안에 대해 적극적 검토와 효율적 처리를 주문했다. 특히 예산 집행 지연은 곧 시민의 기회비용 박탈과 같다면서 협치와 합리적인 조율을 통해 예산 편성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송바우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에 안산시장이 참석한 주말 민간 행사에 안산시 간부공무원 동참은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하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이런 행위에 대한 시정 조치가 필요하며 안산시장이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되지 않도록 분명한 기준을 세워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5분 자유발언 뒤에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의결 등이 진행됐다. 1회 추경안은 기정예산 대비 5.82% 증액된 2조 4652억2266만여원 규모로 안산시의회에 제출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진분-최찬규-김재국-유재수-이지화-송바우나-선현우 의원 등 7인으로 구성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진분 의원을 위원장으로, 최찬규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고, 의회운영위원회에선 의회사무국이 제출한 안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다. 박태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느덧 제9대 의회 마지막 회기를 맞았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각자 자리에서 헌신한 동료의원과 공직자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번 회기에서 내실 있는 안건 심사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302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진분 의원이 선출됐다. 안산시의회는 23일 제2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302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위원 간 호선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최찬규 의원이 맡게 됐으며, 김재국-유재수-이지화-송바우나-선현우 의원은 위원으로 활동한다. 안산시의회는 이날 예결위 회의에 앞서 열린 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 선임을 마쳤다. 예결위원들은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4차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기정예산에서 1354억9373만여원(5.82%) 증액된 2조 4652억2266만여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등을 심사한다. 이진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제1회 추경안에는 사회복지와 환경 분야 등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여러 사업 예산이 반영돼 있다"며 “9대 의회의 마지막 예산안을 심사하게 된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동료위원과 협력하며 시민 혈세가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봄철을 맞아 의료기관 감염관리 강화와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보건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 횡성군보건소는 24일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 관련 감염관리 현장 지도에 착수했다. 대상은 의원 12곳, 치과의원 9곳. 한의원 12곳 등 총 33개소다. 이번 조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자체 책무 이행 차원으로, 감염병관리팀이 의약관리팀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손위생 개인보호구 사용 △주사실무 감염 예방 △소독·멸균 관리 △환경관리 등 의료기관 내 기본 감염관리 전반이다. 군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미비 사항 발견 시 즉시 개선을 유도하는 맞춤형 현장 지도를 병행한다. 또한 의료기관 자율 역량 강화를 위해 감염 예방 가이드 리플릿도 배부한다. 김은숙 보건정책과장은 “의원급 의료기관은 주민 접근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감염관리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지도 점검으로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은 기온 상승에 따른 모기 매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봄철 유충 감시 및 월동 모기 방제'에 본격 돌입했다. 방역은 지난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9개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은 방역기동반과 전문업체를 투입해 하수관, 하천변, 정화조 등 유충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집중 감시와 환경 맞춤형 방제를 실시한다. 특히 섬강 인근과 지하 집수정, 물웅덩이 등 취약 지역에는 주 2회 연무 방역을 병행해 모기 개체 수를 선제적으로 억제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 자율 방역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4월 6일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을 통해 모기·파리 성충용 살충제, 유충구제 약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유충은 소량의 고인 물에서도 번식하는 만큼 주민 스스로 생활 주변 물 고임 제거 등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영대 보건소장은 “기후 변화로 매개 모기 방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른 시기부터 선제 방역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난 대응 TF를 가동하며 취약지역 전수 점검과 24시간 상황 대응 체계를 구축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횡성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점검 TF 실무반 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오는 5월 14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부서별 중점 추진 사항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통제 기준과 주민 대피 기준 정립도 병행 추진한다. 군은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위험 정보의 신속 전달 체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읍·면 직원과 주민 대피단을 대상으로 교육 및 실전형 훈련을 강화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횡성군은 국지성 호우와 태풍 발생 시 24시간 재난 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단계별 비상 대응 체계를 정비해 상황 발생 즉시 대응이 가능한 체계 구축에 나선다. 최태영 부군수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성남시, 국토부에 금토2·여수2 공공주택지구 “기반시설 먼저 갖춰야”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4일 금토2·여수2 공공주택지구 추진과 관련해 교통·교육·공원 등 기반시설이 우선적으로 갖춰져야 한다는 입장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금토2 지구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 및 기존 금토 공공주택지구와 맞닿아 있어 교통정체가 심각한 지역이며 여수2 지구 역시 주요 간선도로에 둘러싸인 입지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교통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주택공급 확대는 시민 불편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는 만큼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포함해 교통·공원·교육시설 등 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성남금토2 및 성남여수2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관련해 이런 내용을 담은 시 검토의견과 주민 공람공고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지난 19일 제출했다. 또한 분당 택지개발지구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가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분당 재건축사업과의 연계 및 연차별 재건축 물량제한 철회를 요구했다. 개발 가용지가 부족한 지역 특성을 감안할 때 재건축·재개발 중심의 공급 확대가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점을 제시하고, 고도제한 완화 등 제도 개선 필요성도 함께 전달했다. 여수2 지구 내 분당선 변전소와 관련해서는 우선 이전을 요구하고 이전이 어려울 경우 지하화를 추진하는 한편 토지이용계획 수립 시 공원·녹지 등으로 활용해 정주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재시했다. 시는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정부 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사안인 만큼, 지역 여건을 반영한 계획 보완과 기반시설 확충, 사업시행 참여방안 마련 및 기존 정비사업과의 연계 등 실질적인 개선방안 도출에 중점을 두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택공급 확대라는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기반시설 수용능력과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추진에는 한계가 있다"며 “교통·교육·정주환경 전반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전제돼야 하며, 시의 의견이 계획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예방시설 지원 사업' 대상자를 내달 16일까지 신청받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재난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가장 세대,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이 해당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 분야에 따라 주택용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지원받거나 가정 내 전기·보일러 설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되며 소방, 전기, 보일러 분야 중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신청 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소방 분야 200가구, 전기 분야 150가구, 보일러 분야 100가구를 최종 선정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예방시설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시는 같은날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부설주차장 공유(무료 개방) 기간을 2028년 4월 15일까지 2년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수정구 수정로 398)는 산성동 일대 주차난 해소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지난 2022년 4월 16일부터 부설주차장을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해 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8일 체결됐으며, 기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공유주차장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부설주차장은 내달 16일부터 2028년 4월 15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성남시민이며 산성동 주민을 우선 선정하고 접수는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근무시간 내(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산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결과는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공유주차장 사업 참여 시설에는 개방 면수에 따라 최대 3000만원의 시설개선비와 최대 1억원의 영조물 배상책임보험 가입비가 지원되며 공유기간 종료 후 연장 시에는 500만원 이내에서 추가 지원된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유휴 공간을 적극 발굴해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유주차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 소유자와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공유주차장을 지속 확대해 지역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트럼프 2기 美 의약품 시장 대격변…K-제약바이오 대응 전략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서부터 격변하고 있는 미국 의약품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기존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약가 제도를 비롯해 자국우선주의 기조가 강화된 현지 의약품 정책 환경에 맞춰 시장 진출 전략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3일 서울 서초구 협회 본관에서 '한눈에 짚는 트럼프 2기 의약품 정책 변화, 국내 대응 전략은?' 세미나를 열어 미국 의약품 정책 변화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약가 제도와 공급망 규제, 관세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급변하고 있는 현지 정책 흐름을 점검하고, 우리 업계의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세미나 첫 세션 '美 트럼프 2기 의약품 정책 변화와 국내 기업의 대응 전략' 연사를 맡은 서동철 럿커스 뉴저지주립대학교 겸임교수는 미국 내 보험 환경 변화에 주목하며 현지 약가 정책의 구조적 변동성을 짚었다. 특히 서 교수는 “그간 미국(의약품 시장)을 두고 흔히 사보험 시장이라고 언급해왔는데, 최근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공공보험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강조했다. 현지 의약품 시장에서 연방·주 정부 재정을 재원으로 운용되는 공보험 처방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정부 차원의 약가 인하 압력을 유발하는 구조적 변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공보험은 크게 65세 이상 노령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메디케어'와 저소득자에 적용되는 '메디케이드'로 구분된다. 서 교수가 인용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조제된 처방전(71억건) 중 공보험이 약 46.1% 비중을 차지하며 사보험(50.3%)의 뒤를 이었다. 최근 5년(2019~2024년)간 사보험 처방 실적이 10% 수준의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가 각각 25%·16% 성장률을 보이며 사보험을 맹추격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최혜국(MFN) 약가 인하 정책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약가 협상 등 정부 개입을 통해 현지 의약품 가격을 인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약가 인하 압력으로 현지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제약사의 수익성이 위축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미국 정부의 고강도 처방약 급여 관리업체(PBM) 규제 기조 역시 현지 진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미국 의약품 시장은 △CVS Caremark △Express Scripts △Optum Rx 등 PBM 사가 전체 처방의 80% 비중을 차지하는 구조로, PBM이 운영하는 의약품 처방집 등재 여부는 현지 수익성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특히 PBM은 그동안 제약사로부터 처방집 등재 명목의 리베이트를 의약품 표시가격의 최대 70%까지 수취해왔다. 미국 정부는 이 같은 관행을 현지 약가 부담의 주된 원인으로 보고 PBM의 리베이트·수수료에 제한 범위를 설정하는 등 고강도 유통망 개혁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PBM이 미국 정부가 정한 기준을 우회하기 위해 기업에 요구하는 조건이 점점 늘어나며 제약사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선심사 바우처를 비롯한 자국 온쇼어링 인센티브 정책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으로 언급됐다. 미국 정부는 자국 내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업체에 대해 관세 부과를 유예하고 의약품 개발·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의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 교수는 “(우선심사) 바우처를 적용받는 회사에겐 큰 이득이지만 바우처를 받지 못한 업체들이 손해를 보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경쟁 구도에 있는 업체들의 입장에선 누가 먼저 허가를 받고 시장에 나가느냐가 핵심 이슈"라고 말했다. 온쇼어링 인센티브에 따른 시장 선점으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생물보안법에 따라 오는 2028년부터 중국 기업을 배제하는 방식의 공급망 재편이 진행될 것으로 예견되는 만큼, 한국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에 수주 확대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중국 파트너사와의 원료의약품 공급, 기술도입 등 계약 시 해당 기업이 생물보안법상 우려대상기업(CCB)에 지정될 경우 미국 진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므로, CCB 지정 목록을 매년 모니터링하고 중국 파트너사와 계약 시 'CCB 지정시 즉시 계약 해지' 등 조항을 반드시 추가하는 등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미국 의약품 정책이 관세와 공급망, 약가, 유통 등 다수 사안과 복합적으로 연계돼있는 만큼 통합·장기적인 현지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제약산업은 반도체나 자동차와 달리, 200~300년 전 입지를 다진 기업들이 현재까지도 상당한 수준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장기 산업"이라며 “일본 기업들이 장기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장악했듯이 우리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임직원에 임대보증금 최대 3000만원 지원...‘무이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24일 판교테크노밸리 청년 임직원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보증금 최대 30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26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의 임대보증금을 최장 4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며 지원대상은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로 도내 주택·아파트·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임차인이고 지난해 8월 1일 이후 체결한 보증금 5억원 이하 임대차계약이 해당된다. 특히 올해는 판교(성남시) 인근 지역으로의 이주 유도와 양성평등을 고려한 우대조건을 적용해 청년층의 주거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1인당 최대 3000만원이며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지원 가능하고 기본 지원기간은 2년, 1회 연장을 통해 최장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이행보증보험증권 보험료를 전액 지원해 기업과 개인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도와 경과원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151개사 391명에게 총 82억 7500만원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등 청년 근로자의 주거 안정에 기여해 왔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판교 임직원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 유입과 기업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도는 이날부터 31개 시군과 함께 반지하주택 등 9개 분야에 대한 호우 대비 현장점검을 시작한다. 이번 점검은 분야별 시군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점관리시설을 선정해 실제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확인·조치하는 실행 중심 점검으로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반지하주택,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지하차도, 하천변 보행 안전, 빗물받이, 저수지, 급경사지, 야영장, 청소년 야영장 등 9개 분야 총 5만4,379개소이며 도민 생활과 밀접한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16개 점검반을 구성하고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경기재난안전지킴이 총 903명을 투입해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합동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구조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별도 사업으로 관리해 단기 응급조치와 중장기 정비가 연계되는 단계별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여건상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운 시설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재정지원 방안도 병행 검토할 계획이다. 김규식 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점검은 단순 확인 점검이 아니라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 방안을 마련 후 조치하는 실행 중심 점검"이라며 “31개 시군과 협력해 우선 조치가 필요한 여름철 호우피해 취약 시설부터 예방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해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감사위원회가 외부 용역이나 예산 투입 없이 내부 실무자들의 역량만으로 '계약심사 지원 통합 워크스페이스'를 생성형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방식으로 자체 구축했다. 계약심사는 공공발주 사업의 예정가격과 설계변경 금액 등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도로 기존에는 계약심사 실무자들이 공사‧용역‧물품 등의 대가 산정기준과 법정경비 요율의 적용 적정성에 대해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내역서를 하나하나 검토해야 했다. 도 감사위원회가 개발한 '통합 워크스페이스'는 이런 과정을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한 계약 심사 시스템이다. 복합 데이터의 오류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유사단가 비교를 통해 이상치를 탐지한다.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와 발주처 협의 문구 등 필수 행정 문서를 자동 생성하며 품셈이나 예규 같은 참고자료도 화면 이동 없이 즉시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시스템 도입으로 검토시간을 단축하고 반복 업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확보된 시간만큼 실무자들은 단순 계산 업무를 줄이고, 고난도의 법령 검토와 정책적 판단에 역량을 집중한다. 현재 이 시스템은 산출 데이터의 정확도 검증과 분석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실제 계약심사 자료를 바탕으로 시범운영 중이다. 유용철 도 감사위원회 계약심사과장은 “현재 산출 데이터 검증 중심의 시범운영 단계로, 정확성과 안정성을 충분히 확보한 후 점진적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데이터 기반 계약심사 체계를 정착시켜 행정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롯데웰푸드, 내달 KBO 콜라보 스낵 9종 출시…프로야구 흥행 잇는다

롯데웰푸드가 프로야구 개막시즌 열기에 발맞춰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10개 구단과 협업한 기획 스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오는 5월 초 띠부씰(탈부착 스티커)과 굿즈를 동봉한 KBO 콜라보 스낵 9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웰푸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회관에서 진행된 이 스폰서십 조인식 행사에는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허구연 KBO 총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롯데웰푸드는 정규시즌은 물론 올스타전 등 KBO의 주요 일정에 맞춰 야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 상품은 롯데웰푸드의 간판 브랜드 5종으로 구성됐다. 기존에 알려진 빼빼로(2종), 자일리톨 껌(1종)과 함께 꼬깔콘(2종), 몽쉘(1종), 크런키바(3종)가 함께 출시된다. 전 제품에는 KBO 띠부씰과 함께 각 구단별 뱃지 또는 아크릴 키링이 랜덤으로 동봉된다. 2년 연속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KBO 리그의 높은 화제성이 제과 부문의 매출 확대로 연결될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폭넓은 연령층의 야구팬을 타깃으로 삼아 스포츠 IP(지식재산권)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안정적인 내수 매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진행됐던 콜라보 제품도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올린 바 있다. 다만 당시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KBO에 지급해야 할 라이센스 비용을 감안하면 이익이 크게 남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KBO 콜라보를 통해 빼빼로의 매출 성장이 어느정도가 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빼빼로는 국내외에서 연매출 약 25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2035년 빼빼로 글로벌 연매출 1조원 달성'을 지시한 바 있어 KBO와 같은 대중적인 IP 활용 마케팅이 간판 제품들의 외형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의 외형 확장을 위해 지난해 전방위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전개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새로운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LA), 베트남 하노이 등 해외 핵심 거점 도시에서 대형 옥외광고와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국내에서도 대형 옥외광고와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연계하는 등 '메가 브랜드' 육성을 위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KBO와의 콜라보를 진행하는 것은 특정 팬덤을 겨냥한 마케팅이 확실한 흥행 카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앞서 포켓몬스터나 산리오 등 유명 IP를 활용한 띠부씰이나 키링 동봉 제품들이 품귀 현상을 빚으며 제과·제빵류의 전체 매출을 견인한 바 있다. 이번 KBO 기획 상품 역시 야구팬들의 '수집욕'을 자극해 기존 간판 제품들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특히 이번 기획은 KBO 10개 구단 전체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 SPC가 진행했던 '크보빵' 콜라보레이션 당시에는 롯데 자이언츠 구단만 불참해 일부 야구팬들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롯데 구단의 불참을 두고 롯데 구단이 계열사인 롯데웰푸드를 고려한 선택이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논란 이후 롯데웰푸드가 롯데 구단 단독 콜라보 상품 7종을 별도로 출시하면서 롯데 팬들을 달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KBO와 협력해 SNS 마케팅 및 현장 프로모션을 활발히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인 KBO 리그와 공식 스폰서십을 맺고 야구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야구장을 찾거나 집에서 경기를 즐기는 팬들이 콜라보 제품과 굿즈를 통해 야구 관람의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1컵 캐리어 도입한 스타벅스…대만은 무료인데 한국은 유료, 왜?

“다른 카페에는 1인용 컵 캐리어가 있는데, 왜 스타벅스에는 없냐는 고객 불만이 굉장히 많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내놓은 게 아닐까요?" 서울 용산구 소재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난 현장 파트너는 최근 회사가 신규 도입한 '1컵 캐리어'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월 하순부터 아이스음료 1잔을 담아 외부로 가져갈 수 있는 1인용 컵 캐리어를 도입했다. 다만, 887㎖ 대형 트렌타 사이즈와 개인 컵 주문 시 사용이 불가능하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테이크아웃 전용 1구 컵 캐리어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소재의 차별화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소재의 2구·4구 컵 캐리어를 제공해왔다. 반면 이번에 도입한 1구 컵 캐리어는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부직포를 활용했다. 이 같은 차이점은 타 프랜차이즈 업체와 비교해도 더 두드러진다. 메가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 등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는 통상 비닐 소재의 1구 컵 캐리어를 사용한다. 대형 프랜차이즈 가운데 이디야커피도 일찍이 종이로 된 1인용 컵캐리어를 도입했지만, 제공 여부는 매장 재량으로 알려졌다. 기자도 최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돌체라떼를 주문한 뒤 1구 컵 캐리어를 직접 받아봤다. 당시 스타벅스는 1구 컵 캐리어 도입을 기념해 매장 당 선착순 200명에 한해 무상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해당 컵 캐리어는 아주 얇은 부직포로 만들어져 금방 끊어질까 우려됐지만 앞뒤로 몇 차례 흔들었음에도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끈 등에 매달아 담는 구조의 컵 캐리어는 국내에선 다소 생소하지만 대만에서는 이미 비슷한 형태의 '빼이따이(杯袋)'가 보편화됐다. 대만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제로(0)' 폐기물 달성을 목표로 순환 경제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도 빼이따이를 일종의 에코 컵홀더로 애용하고 있다. 특히, 아열대·열대 기후권인 대만은 무더운 날씨 탓에 찬 음료 수요가 많고, 컵 크기도 비교적 큰 편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빼이따이 소재도 면·고무·캔버스·가죽 등으로 다양하며, 그물망·작은 바구니 등 디자인 선택지도 더 많다. 개인 카페나 기념품 숍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만 스타벅스에서도 이미 테이크아웃 주문 시 별도로 요청하면 빼이따이를 무상 제공한다. 이를 여행 기념품으로 가져오는 국내 여행객들도 더러 있다. 공짜로 제공하는 부직포 빼이따이 외에도 관련 MD 상품까지 개발해 활발히 판매 중이다. 반면 한국에서는 갯수 제한은 없지만 1구 컵 캐리어 1개 당 100원에 유상 판매한다. 대만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부직포 소재를 활용해 큰 차이도 없으나 돈을 주고 사야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고객 편의성 강화 차원에서 도입하는 대신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환경 보호 목적으로 기존에 푸드·MD 구매 시 무상 지급했던 일부 쇼핑백·다회용 백을 2024년 2월부로 유상 판매로 전환했다. 손잡이가 달린 종이봉투와 음료 제공용 다회용 백을 100원·500원씩 판매하되, 페스츄리백으로 불리는 손잡이가 없는 종이봉투는 무료로 제공 중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AI가 코딩하는 시대… 세종사이버대, 바이브코딩 학습 커뮤니티 ‘V.Code’ 출범

세종사이버대학교 컴퓨터·AI공학과가 지난 14일 원주율 π의 날(3.14)을 기념하는 '파이데이' 행사와 함께, 생성형 AI 기반 개발 문화를 반영한 바이브코딩 동아리 'V.Code'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이공계인의 축제인 파이데이를 맞아 학생들 간의 결속력을 다지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을 중심으로 한 동아리 창립 모임이 함께 열려 관심을 모았다. 바이브코딩은 생성형 AI에 자연어로 기능을 설명하면 코드 생성과 수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개발 방식으로, 비전공자도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부에서는 파이데이의 의미를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함께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3.141592 타이머 맞추기 게임'과 '3.141592 원주율 암기대회'로 구성된 게임에서 우수 참여자에게는 파이(π)를 연상시키는 에그타르트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V.Code 지도교수인 김윤수 교수와 외부 전문가의 축하 메시지도 공개됐다. 향후 특강을 맡을 예정인 디지털웨이브 이성오 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AI 기반 개발 트렌드와 학습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동아리 운영 계획과 활동 방향이 공유됐다. 참가 학생들은 자기소개와 함께 의견을 나누며 향후 프로젝트와 학습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동아리는 3월 초 모집 시작 직후 수십 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이 동아리는 향후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김효정 학과장은 “파이데이는 전 세계 이공계 구성원이 의미를 공유하는 날"이라며 “이날 동아리 출범을 한 것은 상징성이 크다"며, “AI 도구의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일방적인 강의보다 학우들이 서로 정보를 나누는 네트워킹 학습이 더 효과적"이라며, “V.Code가 전공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가르치고 배우는 수평적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 연결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공학과는 비전공자도 접근 가능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컴퓨터 기초부터 데이터과학, 인공지능, 클라우드, AIoT 분야까지 단계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정보처리기사, SQLD, ADsP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 학과는 오는 6월 1일부터 가을학기 신입생과 편입생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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