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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영천시-청도군-수성구-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대구교육청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최근 울릉군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지적업무 워크숍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AI 기반 행정구역 경계 불부합지 문제 해결 방안'을 발표한 홍강의 주무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북도 토지정보과 주관으로 지난 11∼12일 울릉군 라페루즈 리조트에서 열렸으며, 도내 시·군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해 연구과제를 발표하고 지적행정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적제도 개선과 신규 과제 발굴, 업무 전문성 향상 방안 등을 논의하며 보다 효율적인 토지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지역 22개 시·군이 연구과제를 제출했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영천시를 비롯한 3개 시·군이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영천시는 행정구역 경계지역에서 발생하는 지적불부합지 문제를 분석하고 AI 기반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인접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관리 체계 구축과 지적재조사사업 우선 추진 방안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드론과 LiDAR(라이다),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지적불부합지 탐지 및 정비 방안을 소개하며 지적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현장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영천시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행정구역 경계지역 지적불부합지 문제 해결 방안 연구과제로 장려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AI 기술을 접목한 연구성과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입상의 성과를 거뒀다. 구경승 지적정보과장은 “이번 연구는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지역 간 경계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적행정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편리한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과 청도혁신센터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청도 상상마루에서 '2026 청도 소통협력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작은 시도가 변화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로컬크리에이터, 귀농·귀촌인, 지역창업가, 일반 주민 등 다양한 지역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협력하는 연결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 상상마루 실내외 공간에서는 전시, 공연, 북토크, 생활문화 체험, 미식·힐링 프로그램, 공간 투어 등 다채로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과거 공용버스터미널 부지에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상상마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 일상과 지역의 가능성을 잇는 소통협력공간으로서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둘째 날인 19일에는 행정안전부의 '지역 주도 민관협력체계 구축·확산 사업' 전국 출범식이 상상마루 3층에서 함께 열린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실,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청도군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민·관·공·산·학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과 방향을 공유한다. 전국 7개 광역권 지역지원조직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에서 청도혁신센터를 운영 중인 (사)경북시민재단은 전국 사업을 지원하는 중앙지원조직과 경북권 사업을 수행하는 지역지원조직 역할을 동시에 맡아 지역사회혁신 조직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청도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소통협력주간은 주민의 작은 시도와 전국의 협력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청도에서 시작된 다양한 실험이 지역을 넘어 더 큰 변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프로그램 일정은 청도혁신센터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2026년 제1기분 자동차세 14만 건, 220억 원(지방교육세 포함)을 부과하고 오는 7월 3일까지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자동차세는 6월 1일 현재 수성구에 등록된 자동차와 125cc 초과 이륜차, 건설기계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됐다. 과세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연세액이 10만 원 이하인 차량은 연간 세액 전액이 이번에 부과된다. 당초 납부기한은 6월 30일까지였으나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지방세 정보시스템 일시 중단으로 인해 7월 3일까지 한시적으로 연장됐다. 자동차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 CD·ATM기에서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납세고지서가 없어도 본인 명의 계좌나 카드를 통해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다. 수성구는 납세자 편의를 위해 가상계좌 이체를 비롯해 위택스, 인터넷지로, 스마트위택스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간편결제 앱, 지방세 ARS(142-211) 등 다양한 비대면 납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납부기한을 넘길 경우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며, 장기 체납 시에는 재산 압류 등 행정제재가 뒤따를 수 있는 만큼 기한 내 납부를 당부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자동차세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중요한 재원"이라며 “납부기한이 연장된 만큼 7월 3일까지 잊지 말고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5일 천마스퀘어 역사관에서 대구·경북 지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3개 기관과 미래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일학습병행과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대구경북자동차경매협동조합, (사)대구광역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 (사)대구광역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등이다.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맞춰 현장 맞춤형 실무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영남이공대는 자동차 경매·알선 및 검사·정비 분야의 일학습병행과정을 운영하며,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함께 국토교통부 인증 전기자동차 기술 교육훈련 프로그램 수료증 취득 등을 지원한다. 협약 기관들은 참여 학생들의 채용 지원, 기업 홍보 및 채용 정보 제공,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컨설팅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취업하고 현장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업과 현장 경험을 동시에 쌓으며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참여 기업들은 우수한 전문 인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어 지역 인재가 지역 산업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자동차 경매와 매매, 검사정비 등 산업 전 주기를 포괄하는 기관들과의 협력으로 학생들이 폭넓은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일학습병행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산업체에 우수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교수학습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15일 본관 506호에서 전임교원 30명을 대상으로 'AI·DX 교수법 지원을 위한 제1회 교수법 특강'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AI 윤리와 데이터 활용 역량, 디지털 리터러시 등 미래 교육에 필요한 교수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프로브미디어 김은옥 대표가 강사로 나서 'AI 시대를 선도하는 교수자를 위한 AI 활용 강의자료(PT) 설계 및 작성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보건계열 학생들의 학습 특성을 반영한 사례·실습·현장 중심 수업 설계 방안이 소개됐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강의자료 제작 방법을 실습 형태로 공유해 참가 교원들의 이해를 높였다. 또한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침해와 표절 문제 등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윤리적 활용 방안도 함께 다뤄 AI 기반 교육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조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AI와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부합하는 교수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교육 품질 향상과 미래형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전형 교무처장(물리치료학과 교수)은 “AI 기술은 교육의 효율성과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교수자들이 이를 교육 현장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수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교급식의 품질 향상과 현장 활용성 강화를 위해 '대구 학교급식 표준레시피' 개정판을 제작해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에 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구 학교급식 표준레시피'는 학교급식에서 자주 제공되는 메뉴를 중심으로 개발한 표준 조리법과 식단 표준안을 담은 자료로, 지난 2024년 첫 보급 이후 학교 현장에서 꾸준히 활용돼 왔다. 이번 개정판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조리방법을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록된 표준 레시피 전체를 나이스(NEIS) 학교급식 공통요리로 등록해 학교 현장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영양(교)사들은 나이스 공통요리를 활용해 식단 작성과 급식 운영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신규 및 저경력 영양(교)사의 업무 적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표준화된 조리방법을 적용함으로써 학교 간 급식 품질 편차를 줄이고 학생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급식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표준레시피를 보완하고,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업무 효율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중요한 교육활동"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정한 표준레시피가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급식 운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6호선 안암역 이산화탄소 누출…무정차후 정상운행

서울 지하철 6호선 안암역에서 소방점검 중 이산화탄소(CO₂)가 누출되면서 열차가 한때 무정차 통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안암역사 지하 1층 내 변전소에서 소방 점검 과정 중 이산화탄소가 방출됐다. 이에 공사는 안전문자를 통해 “현재 지하철 6호선 안암역(지하1층)에서 가스유출(이산화탄소)이 발생했다"며 “역사 밖으로 대피하고 우회해달라"고 안내했다. 공사는 역사 내 승객과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양방향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이산화탄소가 모두 배출된 뒤 안전을 확인한 공사는 오전 11시 1분부터 열차 운행과 역사 운영을 정상화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에어로웨이, 60인치 실링팬 ‘루미나’ 사전예약 할인 혜택 제공

스틸브로의 프리미엄 실링팬 브랜드 에어로웨이가 국내 최초 60인치 프리미엄 실링팬 '루미나(Lumina)'의 사전예약 판매를 오는 30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진행한다고 16일 전했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구매 고객은 옵션에 따라 정식 출시가보다 할인된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예약 판매에서는 루미나와 함께 실프(Sylph) 시리즈의 화이트오크 컬러, 엘리(Elley) 시리즈의 에테르 실버 컬러 등 신규 모델도 공개됐다. 해당 제품들은 정식 출시 이후 가격 인상이 예정돼 있어 사전예약 기간에만 기존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루미나는 40평형 이상 대형 주거 공간과 높은 층고를 갖춘 카페, 라운지 등에서 보다 효율적인 공기 순환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국내 실링팬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52인치 규격을 넘어선 60인치 대형 모델로, 단순히 크기만 확대한 것이 아니라 국내 주거 및 상업 공간의 설치 환경을 고려해 새롭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에어로웨이는 해외 대형 실링팬이 높은 천장 구조를 기준으로 제작되는 점에 주목해 국내 공간에 적합한 60인치 실링팬 구현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웜 아이보리, 세틴 실버, 다크 티타늄, 세이지 그린, 브러쉬드 골드 등 총 5가지 바디 컬러로 출시된다. 블레이드는 화이트 오크와 월넛 두 가지 옵션 중 선택할 수 있어 공간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성능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최저 속도인 1단 운전 시 분당 30RPM의 저속 회전으로도 3,000CFM의 풍량을 구현하며, 작동 소음은 16.8dB 수준에 불과하다. TÜV 인증을 획득한 16dB대 저소음 설계를 적용해 일반 도서관 평균 소음 수준인 약 40dB보다 훨씬 낮은 정숙성을 확보했다. 또한 KTC를 통해 KC 안전인증과 전자파 적합성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에어로웨이 관계자는 “루미나는 단순히 대형화된 실링팬이 아니라 오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설치 환경에 최적화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전기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시공 전문 기업이 제품 개발부터 설치까지 직접 책임지는 만큼 안전성과 시공 품질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제임슨, 키드슈퍼 협업 캠페인 국내 전개…축구 문화로 팬들과 만난다

위스키 브랜드 제임슨이 뉴욕 브루클린 기반 패션 브랜드 키드슈퍼와 손잡고 글로벌 캠페인 'It's What You Bring'를 국내에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임슨이 추구해 온 사람 간의 연결과 유대의 가치를 축구와 패션 문화에 접목한 프로젝트다. 글로벌 아티스트 제이 발빈과 키드슈퍼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콜름 딜레인이 참여해 음악과 패션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를 대표하면서도 축구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캠페인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최근 주류 업계는 제품 홍보를 넘어 음악·패션·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을 확대하는 추세다. 제임슨 역시 이번 협업을 통해 브랜드가 가진 전통과 정체성을 축구 팬 문화와 스트리트 패션 트렌드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개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오버더피치에서 특별 풋볼 이벤트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축구를 매개로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현장에서는 제임슨 하이볼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힙합 아티스트 키드밀리와 싱어송라이터 문수진의 공연도 진행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Jameson x KidSuper' 캡슐 컬렉션도 공개된다. 이번 컬렉션은 제임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키드슈퍼 특유의 뉴욕 감성을 결합한 제품들로 구성됐으며, 트랙수트 세트와 커스텀 축구 유니폼, 캡 모자 등 블록코어 스타일을 반영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미겔 파스칼 마케팅 총괄 전무는 “제임슨이 오랜 시간 지켜온 핵심 가치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부드러운 유대감에 있다"며 “축구 팬 문화와 블록코어 트렌드를 이끄는 키드슈퍼와의 협업은 브랜드 철학을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소비자들에게 축구와 음악, 패션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해양배터리 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 기술 개발’ 본격 착수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해양배터리 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 기술개발' 과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의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지난 15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회의에는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전라남도, 여수시 관계자를 비롯해 KETI 컨소시엄 참여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컨소시엄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퀀텀솔루션, 케이웨어, 플렉싱크, 한국과학기술정책플랫폼협동조합, 전남테크노파크, 호서대학교, 세종대학교, 슈어소프트테크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KETI 컨소시엄은 해양환경에 최적화된 배터리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국제 표준 대응이 가능한 관계형 메타데이터 기반 허브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해양배터리 운용 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해양환경에 특화된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검증, 표준화 연계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해양수산부 주관 아래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지원하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2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연구개발 과제는 △해양환경 특화 데이터 수집 및 진단 기술 △관계형 메타데이터 허브와 AI 분석 기반 기술 △해양·육상 통합 엣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허브 플랫폼 △해양배터리 성능 측정 및 열화 모델 개발 △데이터 신뢰성 확보와 국제표준 대응 기술 개발 등이다. KETI는 사업 총괄과 연구개발을 담당하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선박 실증,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항로표지 실증을 수행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검증·인증 체계 구축을 맡고, 한국과학기술정책플랫폼협동조합은 정책 연계 업무를 담당한다. 참여기관들은 분야별 기술 개발과 플랫폼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해양배터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고, 해양환경에 특화된 배터리 열화 모델과 검·인증 기반도 마련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해양배터리 산업의 국제표준 대응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 실증 데이터를 활용한 표준화 체계 구축과 공공 API 제공을 통해 민간 활용도를 높이고, 기업들이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했던 실증과 검증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기원 KETI 해양수산ICT사업단장은 “국내가 강점을 보유한 육상용 배터리 전주기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해양 분야의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국제 표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배터리 기업과 관련 수요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단꿈아이,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9’ 출간

단꿈아이가 어린이 세계사 학습만화 시리즈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최신권인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9 : 네덜란드 편-풍차의 나라'를 출간했다고 16일 전했다.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은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로 풀어내며 세계사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여온 시리즈다. 이번 29권에서는 유럽의 대표적인 해양 강국 네덜란드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풍차와 튤립, 운하의 나라로 알려진 네덜란드는 17세기 해상 무역을 바탕으로 큰 번영을 누렸으며, 동인도회사를 중심으로 세계 무역의 핵심 국가로 성장해 유럽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나라다. 스토리는 캠프 원정대가 새로운 세계사 탐험에 나서면서 시작된다. 설쌤의 추리를 바탕으로 성물의 주인을 찾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원정대는 동방으로 향한다는 한 청년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청년은 돌연 성물을 훔쳐 달아나고, 원정대는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그를 뒤쫓는다. 청년의 숨겨진 정체와 성물을 둘러싼 비밀이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한다. 독자들은 모험을 따라가며 네덜란드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동인도회사의 탄생과 성장 과정, 해상 무역을 통해 번영을 이룬 네덜란드의 역사, 그리고 헨드릭 하멜과 『하멜 표류기』 등 한국과 연관된 역사적 인물과 사건들도 쉽고 흥미롭게 소개된다.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코너도 마련됐다. 만화 중간에 수록된 '설쌤의 역사 체크'에서는 핵심 세계사 내용을 정리할 수 있으며, '설쌤의 역사 토크'에서는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역사 이야기를 추가로 살펴볼 수 있다. 부록에는 역사 퀴즈와 세계사 상식, 문화유산 정보 등이 담겨 있어 어린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세계사와 한국사를 함께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역사 흐름을 보다 입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단꿈아이 관계자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학습만화"라며 “이번 네덜란드 편을 통해 독자들이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한국과의 역사적 연결고리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세종사이버대 국방융합학과 양정훈 재학생, 6·25 참전용사 증언 담은 신간 출간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국방융합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양정훈 저자가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구술 기록을 담은 두 번째 저서 '호국영웅들의 증언'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도서는 전작 '호국영웅들의 이야기'에 이은 후속 기록물로, 6·25전쟁에 참여했던 참전용사 36명의 증언과 관련 전투 기록을 함께 수록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 25일 출간되는 이 책은 전쟁을 경험한 세대의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정훈 저자는 어린 시절 친조부로부터 들은 전쟁 이야기를 계기로 참전용사들의 경험을 수집해 왔다. 그는 고령의 참전용사들이 직접 겪은 전쟁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인터뷰와 자료 조사 작업을 이어왔다. 책에는 저자의 친조부인 고 양태석 일등상사를 비롯해 김태봉 특무상사, 이은찬 이등상사 등의 증언이 담겼다. 또한 전투병뿐 아니라 전쟁을 다양한 위치에서 경험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함께 수록해 당시 상황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특히 적 후방에서 활동한 8240유격부대원과 행정병·운전병·통신병 등 비전투병, 민간인 신분으로 전장에 투입된 간호원·철도기관사·학도병, 남부지역 빨치산 토벌작전에 참여한 경찰관과 향토방위대원 등의 증언도 포함됐다. 양정훈 저자는 6·25전쟁 국가유공자인 고 양태석 일등상사의 손자이자 예비역 육군 중사다. 현재 세종사이버대 국방융합학과에 재학하며 6·25 전쟁사 연구와 참전용사 증언 채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양중사의 6·25 전쟁사 아카이브' 블로그를 운영하며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세종시지부 회원으로 강연과 보훈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양 저자는 “6·25전쟁과 이름 없이 헌신한 호국영웅들의 희생이 오랫동안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수 세종사이버대 국방융합학과장은 “양정훈 저자는 친조부의 경험을 계기로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찾아 기록해 온 학생"이라며 “고령의 참전용사들이 남긴 생생한 증언을 자료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호국영웅들의 증언'은 전쟁사를 연구하는 이들뿐 아니라 학생들의 보훈·안보교육 자료로도 활용 가치가 높다"며 “국방부 진중문고로 선정돼 장병들이 대한민국을 지켜낸 선배 세대의 헌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국영웅들의 증언'은 도서출판 황금알에서 출간됐으며 교보문고, 영풍문고, 알라딘 등 주요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국방융합학과를 포함한 38개 학과에서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1차 모집은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2차 모집은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지원자는 수능과 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직장인·전업주부·만학도·특성화인재·IT인재 등을 대상으로 등록금 감면 장학제도도 운영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속보] 지하철 6호선 안암역 가스 유출…무정차 통과 중

16일 서울 지하철 6호선 안암역에서 가스가 유출돼 열차가 양방향 무정차 통과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52분 안전문자를 통해 “현재 지하철 6호선 안암역(지하1층)에서 가스유출(이산화탄소)이 발생했다"며 “역사 밖으로 대피하고 우회해달라"고 안내했다. 현재 안암역에서는 양방향 열차가 모두 정차하지 않고 통과 중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슈&인사이트] 6.3 지방선거와 교차투표

6.3 지방선거에서는 교차투표가 전국적으로 매우 광범하게 발생했다. 교차투표(split voting)란 같은 선거일에 함께 출마한 후보 사이에 시장은 '가' 정당, 구청장은 '나' 정당, 시의원은 '가' 정당 ... 하는 식으로 서로 다른 직책에 서로 다른 정당 후보를 찍는 것을 말한다. 이와 반대는 이른바 줄투표라고 하는데 일관투표(straight voting)라는 용어와 함께 쓰인다. 일관투표는 같은 선거일에 모든 후보를 하나의 정당만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정치학계에서는 교차투표나 일관투표는 모두 합리적인 행위라고 본다. 교차투표는 유권자가 직책에 따라 적합하다고 느끼는 사람을 각자 골라서 찍는 것이다. 서로 견제하고 균형을 맞추라는 의미가 있다. 한편으로는 이성적이지만 결정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교차투표에 비하여 일관투표는 자기가 좋아하는 정당을 기준으로 삼아 매우 짧은 시간에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다. 일관투표 결과 선출된 공직자들은 함께 같은 이념과 정책적 관점에서 효율적인 정부 운영이 가능해진다. 6.3 지방선거를 보면 대통령 임기 초기의 밀월기 효과(honeymoon effect)가 기대보다 약하다. 행정부와 입법부에 더해 지방정부까지 독식하는 데 대한 일종의 견제라고 여겨진다. 다시 말하자면 대통령의 지지율은 60%도 넘는데, 전국적인 광역의원 비례대표 득표율로 볼 때 민주당의 득표율은 47.06%에 그쳤다. 2025년 대선에서 받은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49.42%)보다 낮다. 줄곧 2-30%대의 지지율을 유지하던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41.63%를 확보했다. 지난해 김문수 후보의 득표율(41.15%)과 비슷하다. 대표적인 교차투표는 먼저 서울에서 확인된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49.22%)가 민주당 정원오 후보(48.07%)를 이기며 서울시장을 차지했다. 하지만 서울의 구청장 25명은 민주당 17명, 국민의힘 8명으로 나누어졌다. 서울시의회도 민주당이 118개 의석 가운데 80개, 국민의힘이 38개로 각각 나누어졌다. 그리고 부산도 이변을 보여주었다. 투표율이 70.2%로 부산 전체 투표율(62.1%) 수준을 훌쩍 뛰어넘은 부산 북구에서 부산시장은 민주당의 전재수, 국회의원은 무소속 한동훈, 구청장은 민주당의 정명희가 각각 차지했다. 민주당의 전재수 후보가 50.52%의 득표율로 47.90%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제치고 부산시장에 당선되었지만, 부산의 16명 구청장 가운데 국민의힘이 9명을 차지하여 민주당(7명)보다 더 많은 상황이다. 또한 인천에도 교차투표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사례가 있다. 시장선거에서는 민주당의 박찬대 후보가 52.84%를 확보하여 유정복(46.06%) 현 시장을 이겼다. 인천에서는 기초자치단체장 11명 가운데 민주당이 8명을 확보했는데 국민의힘이 3명을 가져갔다. 45명 규모의 인천시의회도 민주당이 38명을 차지했는데 국민의힘은 7명만 나누어 가졌다. 관심은 연수구청장 선거이다. 박찬대 시장을 배출하고 6선의 거물급 송영길 후보가 보궐선거 승리로 국회에 입성하게 된 연수구에서는 국민의힘 이재호 현 구청장이 52.48%를 얻어 민주당의 정지열(47.51%) 후보를 이겼다. 연수구는 박찬대 시장 당선인이 50.75%를 얻어 유정복 현 시장(47.98%)을 이겼기 때문에 민주당 구청장 후보의 패배는 전형적인 교차투표의 사례라고 하겠다. 서로 견제하라고 각기 다른 정당의 후보를 뽑아주었거나, 혹은 후보가 마음에 안 들어서 표를 안 주었거나 유권자의 선택은 정말 무섭고 냉정하다. 당선된 이들 앞에 남겨진 일은 당선 뒤에도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유권자를 하늘같이 받드는 일이다. 4년 뒤에는 또 얼마나 절묘한 교차투표가 나타날까. bienns@ekn.co.kr

[EE칼럼] 국가 에너지 공급망, 유비무환이 답이다

전 세계 에너지와 물류 대란을 일으켰던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드디어 휴전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배럴당 120불까지 치솟았던 유가는 80불대로 하락했다. 휴전에 대한 양국의 양해각서가 전쟁의 완전 종식으로 끝날 때까지 불확실성은 남아있겠지만 당분간은 석유가스 공급망에 숨통이 트이고 유가는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다면 이번과 같은 중동발 에너지 공급망 문제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까?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지금과 같은 어려움을 줄이거나 회피할 수 있을까? 한국은 93% 이상의 에너지원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고 최종 에너지 소비에서 석유가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60% 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050 탄소중립이 원하는 계획대로 목표 달성이 되더라도 남은 25년간의 전환기를 어떻게 현명하게 넘어가느냐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경험했듯이 에너지 공급은 몇 달 아니 며칠만 문제가 되더라도 국민 생활과 국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곧바로 생존 문제로 다가온다. 그동안의 정부 대책은 현실성 없는 장밋빛 계획만 짜놓고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에너지 정책과 관련하여 자료와 현실에 기반한 전망 대신에 희망을 담은 계획이 많아질수록 우리의 미래를 더욱 아프게 할 것이다. 탄소중립의 시간표 안에서 어떻게 국가 에너지 공급망을 설계하고 실천에 옮길 것인지 정말로 중요한 시점이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말라“는 말이 있듯이 에너지원의 해외 도입선을 다변화하는 것은 경제적인 이익을 떠나 보험처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경제적 손실일 수 있지만 주기적으로 발생할 공급망 차질을 고려하면 국가적 차원에서는 필요한 일이다. 그래서 에너지자원 공기업의 역할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국내 비축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적절한 방출량과 시기를 결정하여 안정적인 국내 공급과 실질적인 공급가격에 기여할 수 있는 비축제도를 운영하는 것도 필요하다. 비축량을 보관만 하다가 마음의 안정만 얻고 정작 한 번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장기적인 정책으로는 성공적이고 효율적인 해외자원개발을 추진하여 현재 10%인 자원개발률을 40% 수준으로 높여야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공급망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에너지공급 측면에서 한국과 유사한 처지에 있는 일본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한 성공적인 해외자원개발을 통해 자원개발률이 40%를 넘어섰다. 일각에서는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목에서 탈탄소를 외치는 시기에 석유가스에 투자하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한 소리 할 수 있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2050년 한국의 석유가스 소비량이 반토막 난다고 가정하더라도 지금 확보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면 한국의 자원개발률은 20%에 불과하다. 한국의 석유가스 자원개발률은 2007년 4%에서 2015년 15%로 최고점을 찍은 후 부실투자에 따른 구조조정과 자산매각 등으로 2025년 10%로 지속적인 하락 추세에 있다. 만약 일각의 예상대로 2050까지 석유가스의 소비가 증가하하거나 최고점에 도달한다면 한국의 자원개발율은 10% 이하로 유지될 것이 뻔한 일이다. 즉, 한국은 고스란히 자원공급망 위기에 노출되고 국제 공급망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어려움이 반복될 것이다. 이상적인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전략은 국내 자원개발이다. 국내 대륙붕 개발을 포함한 국내 자원 확보가 가장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국가 자원 공급망 확보 정책이 될 것이다. 도입과 비축의 위험성이 모두 사라진다. 다행히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영국의 메이저사인 BP가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 있다. 이는 국내 탐사가 지속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일이다. 물론 BP가 참여한다고 당장 탐사시추룰 하는 것도 아니고 국내 대륙붕에서 가스가 발견되는 것도 아니지만 탈정치화가 된다면 이제부터라도 정상적인 탐사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할 수 있다. 한국의 에너지자원 정책이 성공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정책의 지속성과 사업의 경제성에 있다. 정치와 무관하게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성 기반으로 꾸준히 투자하고 묵묵히 추진하는 것이 답이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밝게 보이는 미래는 곧 어려운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bien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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