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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9일 동두천-연천서 만나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오는 9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동두천+연천'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도내 5070 중장년층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군 순회형 박람회로, 구인-구직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기북부의 소규모 시-군에서 열려 지역 기업과 중장년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박람회에는 경기도립 노인전문 동두천병원, 로뎀요양원 등 25개 도내 우수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 부스를 운영한다. 구직자는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장 참여가 어려운 50여개 기업은 채용 게시대를 통해 채용 정보를 제공하며, 구직자가 제출한 이력서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대행 접수해 기업에 전달한다. 부대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이력서 작성 강의를 비롯해 △이력서 사진 촬영 △시니어 유망직업 체험 부스 △커리어 상담 △재무 상담 △시-군 일자리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유관기관 상담 부스가 운영돼 중장년층 취업역량 강화와 경력 전환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중장년은 박람회 누리집(5070job.com)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총 27회 박람회를 운영한다. 행사 일정, 참여기업 목록 등 세부 사항은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바이넥스, 美 생보법 수혜주라는데…밸류 평가는 ‘짠물’

의약품 제조업사 바이넥스가 미국 '생물보안법(Biosecurity Act)' 재추진의 최대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중국 위탁개발생산(CDMO) 의존도를 대체할 유력 기업으로 꼽히면서다. 증권가는 실적 턴어라운드에 호재가 겹쳤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여전히 보수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증권은 전일 바이넥스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종전 3만4000원 대비 12% 하향조정했다. 상상인증권은 목표가 하향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현 주가와의 괴리율 축소를 고려한 판단으로 보인다. 실제로 바이넥스 주가는 지난해 9월 장중 2만7000원을 기록한 뒤 최근 1만6000원대까지 밀려 최고점 대비 40%가량 떨어진 상태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상업용 매출에 대한 기대감, 미국 FDA 송도공장 실사, 생보법에 따른 수혜 기대 등으로 상승세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 연구원은 “2024년 9월 말에 2만7000원대까지 상승했다"며 “올해 상반기에 등락을 거듭했지만 하향 추세가 진행, 현재 1만6000원대에서 횡보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하루 앞선 지난 2일 흥국증권은 바이넥스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현금흐름할인법(DCF)을 적용해 장기 성장성을 인정하면서도 밸류에이션은 보수적으로 산출했다. 두 증권사는 공통적으로 바이넥스가 미국이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의 수혜를 볼 기업으로 꼽았다. 미국이 추진 중인 생보법은 중국 등 특정 국가 바이오기업과의 거래 및 협력을 제한하고, 미국 내 생명공학·유전자 데이터의 해외 유출을 차단해 국가안보와 바이오산업 기술 보호를 강화하려는 법안이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중국 CDMO 기업의 입지는 축소되고, 다품종 소량 생산 역량을 갖춘 중소형 CDMO에게 반사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넥스의 실적은 이미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바이넥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 가운데 바이오 부문(분석용역 포함) 매출액은 409억원으로 113% 급증했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 흐름은 확인됐다"며 “셀트리온으로부터 수주한 2개의 원료의약품(DS) 품목과 글로벌 제약사 공급 계약 등 신규 수주에 힘입어 하반기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바이넥스의 올해 연간 매출은 1840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영업이익률 4.5%)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매출 225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영업이익률 12.0%)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160억원 규모 공급계약, 셀트리온 DS 수주 등도 하반기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프로티나가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의 지분 매입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1분 기준 프로티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93%(1170원) 오른 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 빅데이터 기업 프로티나는 미국 최대 운용사 중 한 곳인 JP모건 자산운용이 장내매수를 통해 프로티나 주식 5% 이상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JP모건 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지부는 지난달 29일 5건의 장내매수를 통해 프로티나 주식 56만500주(5.16%)를 확보했다. 총 투자금액은 96억원, 투자 평균 단가는 1만5957원이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퓨쳐켐, 전립선암 신약 임상 진전에 12% 급등

퓨쳐켐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미국 임상 2a상 마지막 환자 첫 약물 투여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퓨쳐켐은 전 거래일보다 2450원(12.19%) 오른 2만2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임상 2a상은 2024년 5월 첫 환자 투여로 시작해 약 15개월 만에 마지막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 전립선암은 미국 남성암 중 발생률 1위로, 현지에서만 연간 약 27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다. 특히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은 기존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단계의 질환이다. 퓨쳐켐은 경쟁 약물 대비 절반 수준의 투여량으로 부작용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띵스파이어, KICEF2025 참가… AI 기반 기후테크로 산업단지 탄소중립 이끈다

AI 기반 기후테크 전문기업 띵스파이어(Thingspire)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2025)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띵스파이어는 산업단지 맞춤형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통합 탄소관리 플랫폼, AI 기반 탄소 저감 기술을 중심으로, RE100 산업단지와의 연계 가능성 및 글로벌 확장성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띵스파이어는 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기술을 통합한 클라우드형 EMS를 통해, 산업현장의 실시간 에너지 소비 모니터링, 설비 단위 진단, 예지보전, 에너지 절감 투자 의사결정까지 지원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띵스파이어는 최근 '산업 AI용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기술 개발'과제를 수행 중이며, 산업단지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산업단지의 수요에 대응해, 띵스파이어는 탄소 회계, 감축, 수요반응(DR)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통합탄소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Scope 1, 2, 3 전 범위의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기업의 에너지효율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운영 효율성 향상, 국제 ESG 기준 대응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 특히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대비하여,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준비하는 기업들에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띵스파이어는 풍력, 태양광, 모터, 스팀 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 설비에 AI를 적용하여, 예측 유지보수, 이상징후 탐지, 에너지 소비 예측 기능을 실현해 왔다. 국내 다수 산업단지에서 주요 설비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 10% 이상의 에너지 효율 향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내 에너지 흐름을 디지털화하고, 탄소 배출을 자동으로 관리하며, 에너지 설비의 운용을 최적화함으로써 기후테크 기반의 산업 인프라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에너지 고속도로로 경제성장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띵스파이어는 LLM 어시스트 기반의 수소도시 통합안전관리센터 구축에 참여하여, 버티컬 AI 기반 산업 및 에너지 특화 도시의 스마트 안전·에너지 통합 관리 기술의 실현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도시 단위의 탄소 데이터 통합 관리 및 감축 전략 수립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띵스파이어 AI 센터의 김철 센터장은 “AI와 기후기술이 결합된 솔루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산업단지의 생존 전략"이라며, “KICEF2025를 통해 한국 산업단지가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기반 에너지 관리 서비스와 기후 AI 기술 고도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띵스파이어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협력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한국형 기후테크 솔루션의 해외 수출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RE100과 ESG를 적극 추진하는 글로벌 제조·유통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단위 공동 탄소 감축 전략, 디지털 전환 컨설팅, 에너지 최적화 프로젝트 등을 제안해 협력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소상공인에 ‘10조 특별자금’…금리 낮추고 한도 키운다

금융당국이 빚을 꾸준히 갚아온 소상공인에게 더 낮은 금리와 넉넉한 대출한도를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책을 내놨다. 총 10조원 규모의 특별 정책자금을 새로 풀고, 금리 절감 효과를 높이기 위한 '3종 패키지'를 가동해 연간 2000억원대의 금융비용을 줄여준다는 구상이다. 4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을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중소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공동으로 마련한 '더드림(The Dream) 패키지'를 통해 10조원을 신규 공급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대출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점이다. 금리 우대 폭은 종전 최대 1.3%포인트에서 1.5~1.8%포인트로 넓혔고, 보증료도 0.3%포인트까지 감면한다. 대출 한도는 66% 이상 확대돼, 예컨대 기존에 6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던 차주는 같은 조건에서 1억원까지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지원은 소상공인의 상황에 따라 세분화된다. 창업 초기 기업에는 시설·운전자금과 컨설팅을 묶어 2조원을 투입하고, 금리는 최대 3.5%포인트 인하해 최저 1%대 대출도 가능하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자에게는 '가치성장대출' 1조5000억원이 공급되며 최대 30억원 한도의 시설·운전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경영난을 겪는 업체에는 '위기지원대출' 등 2조5000억원이 내년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시중은행들도 힘을 보탠다. 3조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성장촉진보증'을 새로 선보이고 올해 76조원, 내년 8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금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까지 85조원 이상을 집중 공급한다. 금융위는 대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경감 3종 세트'도 병행한다. 개인사업자의 대출을 다른 은행으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서비스,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중도상환수수료 개편이 핵심이다. 당국은 이 세 가지 조치를 통해 연간 최대 273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구체적으로는 대출 갈아타기를 통한 절감액 650억원, 금리인하요구권 1680억원, 중도상환수수료 개편 40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내년 1분기 개시를 목표로 추진되며 개인사업자의 은행권 신용대출부터 적용된다. 또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인공지능 기반으로 차주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분석해 자동으로 신청을 돕고, 거절 시 사유를 안내하는 시스템도 도입된다. 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에도 중도상환수수료 합리화가 확대 적용돼, 실제 발생 비용만 반영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금융당국은 폐업을 결심한 소상공인이 대출 때문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책도 마련했다. 은행이 폐업 시 대출금을 일시에 회수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명문화하고, 철거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저금리 대출 상품도 신설한다. 이 같은 대책은 대통령 지시에 따라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금융위는 그동안 10차례가 넘는 간담회를 열어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남은 과제 해결을 위해 금융위 내 전담 조직을 꾸려 지속적으로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국내 최대 바이오 컨벤션 ‘BIX 2025’ 10월 개막…키워드는 CGT·ADC·CDMO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가 내달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이번 BIX 2025가 15개국, 300개 기업이 참가해 550개 부스로 꾸려지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최종 참가기업과 후원사도 공개됐다. 올해 BIX 2025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와 재생의료,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특별관'을 마련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별관 주요 참가기업으로 △로슈(스위스) △존슨앤드존슨(미국) △삼성바이오에피스(한국) △아지노모토(일본)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름을 올려 자사의 신약 개발 역량을 과시할 전망이다. 특히 CGT 분야를 포함한 특별 전시관을 통해 우리 업계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CGT 기업들과의 교류하는 등 국내 대중화를 이끌 기회의 장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해외 주요국에선 이미 CGT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며 핵심 바이오 산업 분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글로벌 CGT 시장은 지난해 445억달러(약 62조원) 규모로 집계됐으며, 연평균 14% 시장성장률을 통해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995억달러(138조7000억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로슈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CGT 임상시험 진입이 잇따르는 이유다. CGT는 크게 '자가유래(자신의 세포) 세포치료제'와 '동종유래(타인의 세포) 세포치료제', '이종유래(비인간종의 세포) 세포치료제'로 구분된다. 주로 자가유래 세포치료제에 국한됐던 국내 시장에선 차바이오텍 등을 중심으로 동종유래 CGT 개발이 진행되면서 대중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2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 개정안 시행으로 임상연구 대상자 제한이 완화되는 등 CGT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한 법제적 정비도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BIX 2025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생산(CDMO) 공정을 선보이는 '스마트랩&혁신 생산 특별관'도 마련된다. 지난해 BIX 출범 이래 처음 단독 부스를 꾸려 CDMO 역량 홍보에 나섰던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이번 행사에 참가하면서 자사의 CDMO 수주 경쟁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일본 AGC바이오로직스 등 동아시아권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한중일 3국 간 치열한 수주 경쟁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글로벌 CDMO 분야 1위 기업인 론자(스위스)와 카탈란트(미국) 등 서구권의 전통 CDMO 강자들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선 동아쏘시오홀딩스의 CDMO 분야 자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와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 등이 참가해 수주경쟁에 나선다. 한편, 이번 BIX 2025에서는 바이오의약품의 콜드체인 물류유통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 특별관'과 임상시험수탁기관(CRO)·임상 솔루션 업체들이 모이는 '임상개발 혁신 특별관'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산업 변화와 미래를 논하는 전문 세션 △글로벌 기업의 최신 전략을 소개하는 인사이트 세션 △전시장을 돌며 산업 트렌드를 짚는 도슨트 투어 △기업 발표 및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바이오 산업 전반에 걸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병무청, 중앙병역판정검사소장 공개모집

9월 11일까지 나라일터 개방형직위(중앙부처)에서 온라인 접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병무청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중앙병역판정검사소장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앙병역판정검사소장은 공정하고 정확한 병역판정을 위하여 △ 신체검사 및 심리검사 계획의 수립 및 실시 △ 지방병무(지)청의 신체검사 및 심리검사 의뢰자에 대한 신체등급 판정과 중앙신체등급판정심의위원회 운영 △ 신체등급 판정에 대한 분석 및 병역면탈 예방 △ 지정병원 위탁검사 실시 및 관리 △ 신체검사 의료장비의 유지와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병무청에 따르면 응시자격 경력요건의 경우 학력 기준으로는 석사학위 이하인 자는 총 경력 7년 이상이면서 관련분야 경력 2년 이상인 자, 박사학위 소지자는 총 경력 5년 이상이면서 관련분야 경력 2년 이상인 자이다. 자격증 경력요건은 관련분야 기술사 자격증(「공무원임용시험령」 별표8에서 정한 의무직렬의 의사를 말함) 소지 후 관련분야 경력 4년 이상인 자이다. 공무원 경력요건은 5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로서 관련분야에서 4년 이상 근무한 자, 4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로서 관련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자이다. 부서 단위 책임자 경력요건은 관련분야 경력이 3년 이상인 자로서, 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단체에서 임용예정 직위에 상당하는 부서 단위 책임자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이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2025. 9. 11.(목요일) 18시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나라일터(https://www.gojobs.go.kr) > 개방형직위(중앙부처) > 선발공고 게시판의 해당 직위 공고에서 온라인 접수(24시간 접수, 마감일은 18시까지)가 가능하며 응시자격‧채용 조건, 제출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사혁신처 개방교류과(☎044-201-8352, 8358~8359)로 문의하면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학생에게 쾌적한 녹색 쉼터와 자연 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고양특례시는 지난 5월부터 추진한 '2025년 학교숲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고양시는 올해 사업 대상지로 저현고등학교와 백신초등학교 등 2개교를 선정했고, 학교숲 조성을 통해 이들 학교에는 총 1460㎡ 규모의 푸른 교육공간이 새롭게 탄생했다. 저현고등학교 학교숲에는 960㎡ 면적에 문그로우 등 13종 611주 수목과 수크렁 등 2종 900본의 초화류가 식재됐다. 학생들 편의를 위해 안내판, 앉음벽, 수목표찰 등 시설물도 함께 조성해 자연학습과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백신초등학교 학교숲에는 500㎡ 규모로 느티나무 등 17종 800주 수목과 수크렁 등 2종 840본 초화류를 식재했다. 특히 안내판, 그네의자, 수전, 해시계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생태학습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학교숲은 교내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야외교실, 힐링쉼터 등 자연 체험과 생태학습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배치했으며, 수목 군락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양시는 2003년부터 학교숲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이번 2개교 완료로 총 46개교에 특색있는 학교숲을 조성하게 됐다. 이는 민선8기 핵심 공약사항인 '미세먼지 프리 고양 만들기'를 위한 이행 과제로 생활권 도시숲 확충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기훈 고양시 녹지과 팀장은 4일 “이번 학교숲 조성을 통해 학생이 푸른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고 배우며,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소중한 공간이 마련됐다"며 "조성된 학교숲이 학생뿐 아니라 학교 주변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녹색 쉼터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2025년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환경 가치가 매우 높다. 평상시에는 일반인 출입을 통제해 생태환경을 관리하는 구역이지만 1년에 한 번 축제 기간에만 시민에게 숲을 공개하며 광릉숲 의미와 가치를 알려왔다. 올해는 축제 개최 20주년을 맞이해 '광릉숲 스무 살' 팝업 스토어와 시민참여 공모전이 준비돼 그 의미를 시민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광릉숲뚜벅이(숲길걷기)를 비롯해 △광릉숲요가원(숲속요가) △광릉숲선생님(숲해설) △광릉숲만지작(체험) 등 광릉숲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이 숲길 곳곳에 준비된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광릉숲 곳곳에선 △광릉숲테이지(버스킹) △광릉숲사진관(포토존) △광릉숲멍쉬멍(쉼터) 등이 마련돼 방문객에게 휴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는 숲환경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와 함께 △숲속꿀잠대회 △친환경 캠페인부스 △숲테이위드미(유투브 영상) 제작 등 광릉숲의 친환경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20주년 의미를 더했다. 또한 시민 접근 편의를 위해 남양주시는 진접역 6번 출구, 경복대학교(남양주캠퍼스), 군부대 주차장 3곳을 순회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박진범 문화예술과장은 4일 “광릉숲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광릉숲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올해 축제 20주년을 맞이해 시민 메시지와 광릉숲 축제 관련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모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광릉숲축제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누리집(nyj.go.kr/gff/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추진하는 종합장사시설 건립과 관련해 더 이상 이를 지체하지 말고 주민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루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하는 주민 서명부가 양주시에 전달돼 눈길을 끈다.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경기지부 양주시지회 우병문 회장은 최근 시민 2910명 서명이 담긴 '종합장사시설 설치 촉구 서명부'를 양주시에 제출했다. 우병문 회장은 “장사시설은 더 이상 기피나 혐오 대상이 아니라 가족과 지역, 나아가 우리 모두를 위한 삶의 일부이자 꼭 필요한 복지시설"이라며 “고령화사회와 양주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 현실을 직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종합장사시설은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양주시는 “종합장사시설은 시민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복지 인프라"라며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찬반 의견을 모두 경청해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시민을 위한 복지시설로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사업부지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종합장사시설을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남면이 경기 5악 중 하나인 감악산을 주제로 한 '2025년 제19회 감악문화축제'를 오는 14일 신산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감악문화축제는 남면을 대표하는 제일 큰 대표 축제로 양주시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남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며 지역 기관-단체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장의 아름다움과 감악산 매력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남문중 윈드오케스트라의 신나는 식전 공연과 양형규 주민자치회장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포문을 연다. 이어 개그맨 김정렬 사회로 임주리, 재하, 비니쌤, 강유진, 세컨드, 미지니 등 초청 가수의 축하 공연과 주민의 신명 나는 무대 공연 등이 이어지며 흥을 북돋울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불꽃놀이, 에어바운스 운영을 비롯해 서예 전시, 가훈 쓰기, 팔찌 만들기, 나만의 꽃 포장지 만들기, 풍선아트, 창의 수학 & 과학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 중이다. 또한 남면 소속 6개 여성단체가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에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며, 수익금은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양형규 주민자치회장은 3일 “오랫동안 남면에서 자발적으로 감악문화축제를 이어온 만큼 주민을 위해 더욱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지역 주민이 더욱 화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운구 남면장은 “행사를 위해 준비해온 주민자치회와 각 기관 및 단체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하고, 이번 축제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9월 월례조회에서 가수 민경훈을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가수 민경훈은 록밴드 '버즈'의 보컬로 데뷔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방송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아는 형님' 등에 출연해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친근하고 유쾌하며 따뜻한 매력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민경훈 가수가 홍보대사로 위촉됨에 따라 젊은 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에 걸쳐 양평을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민경훈 신임 홍보대사는 위촉식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양평군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스럽다"며 “살기 좋은 양평, 매력 넘치는 양평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뛰어난 음악적 재능은 물론이고 진솔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큰 사랑을 받는 민경훈 가수를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평 매력을 알리는데 활발한 활동으로 큰 역할을 맡아 달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운정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이 한 달 동안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오는 29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8월27일, 시범 운영 첫날부터 운정다누림 복지관은 운영시간 전부터 많은 시민이 대기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하루 동안 약 1000명이 들러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이날 노인복지관은 500명, 장애인복지관은 237명이 회원등록을 마쳤다. 복지관 내 식당은 하루 평균 노인 587명, 장애인 76명이 이용했다. 노인복지관에선 △탁구 △당구 △체력단련 △바둑-장기 등 여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장애인복지관에선 체력단련 외에도 △로봇재활 △매듭공예 △운동기능 향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특히 로봇재활 서비스는 전국에서 파주시를 비롯해 7곳에서만 운영 중인 서비스로 운정다누림장애인복지관 서비스 개시는 파주시 장애인이 보다 쉽게 재활 치료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복지관 운영에는 봉사단 및 개인 봉사자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복지관과 인접한 공립 특수학교인 자운학교 등 여러 유관기관과 유기적 연계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용자들은 “그동안 운정신도시에 노인복지관이 없어 불편했는데, 이제 다누림복지관이 생겨 복지혜택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로봇 재활을 받으러 서울까지 가야 했지만 이제는 파주에서 로봇재활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좋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4일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주민들이 복지관을 즐겁게 이용해 감사드린다"며 “시범운영이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를 보완해 이용자 중심으로 복지관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9월 한 달 동안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영화 관람, 노래-요리-공예교실 등 일부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이후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노인복지관의 경우 총 46개 강좌를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장애인복지관의 경우 총 17개 강좌를 대상으로 오는 9월2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운정다누림노인복지관 또는 운정다누림장애인복지관으로 문의하거나 파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산시의회-양평군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원종범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제29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사유지 내 현황도로 통행 문제를 제기하며 고양시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정질문을 통해 원종범 의원은 “최근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라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생활기반시설과 도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도 정작 시민이 수십 년간 이용해온 생활도로가 사유지라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차단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덕양구 효자동-삼송동-화전동 등 여러 곳에선 통학로와 소방도로가 막히는 등 주민 불편과 안전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개인 간 갈등을 넘어 공익과 사익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북 울주군은 주민들이 오랜 기간 사용해온 101곳 생활도로를 건축법상 도로로 지정해 통행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했다"며 “고양시도 현황도로 전수조사와 행정 중재 시스템 도입, 정당한 보상체계 마련 등 종합적인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추가 질의에서 원종범 의원은 집행부의 원론적인 답변을 지적하며 “건축법 제45조와 고양시 건축조례 제37조는 현황도로를 건축법상 도로로 지정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고 질차했다. 또한 “법과 조례가 있음에도 이를 적극 활용하지 않는 것은 행정의 직무유기와 다름없다"며 “시민 통행권 보장과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규정을 즉시 시행하고, 사유지 갈등으로 발생하는 현황도로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통학로와 소방도로, 응급차량 진입로는 시민 생명과 직결된 만큼 행정이 우선 개입해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선제 대응을 주문한 데 이어 △사유지 내 현황도로 실태 파악 여부 △법정도로 지정 종합계획 수립 의지 △행정 중재기구 설치 계획 △안전도로 확보 방안 △종합적 해법 마련 등을 집행부에 구체적으로 질의했다. 원종범 의원은 “도로는 단순한 길이 아니라 시민 삶과 안전을 지탱하는 기본 인프라"라며 “고양시는 소극적이고 사후적인 대응을 넘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적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약사회와 간담회를 열고 관내 의약 관련 주요 현안을 청취했다. 현재 고양에는 보건소에 등록된 약국이 총 477개이며, 이 중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에 각각 운영 중인 5곳은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돼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보건의료서비스 사각지대인 야간-심야 시간대에 경증 환자에게 의약품 투약 상담과 의약품 접근성을 보장해 약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마약 퇴치 및 차상위계층 지원 등 약사회의 사회공헌활동 공유 △'돌봄통합지원법' 제정에 따른 조례안 건의 △'약사법' 준수를 위한 고양시 차원의 모니터링 요청 등 약사회가 제기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통합돌봄지원법은 작년 2월 제정됐다. 법에는 “통합지원 대상자에게 이 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돌봄, 주거, 이외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분야 서비스 등을 직접 또는 연계해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약사회는 '약국 및 통합지원 대상자의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제공하는 복약지도'를 위해 고양시의회에 조례안 제정을 건의했다. 조기성 고양시약사회장은 “이외에도 약사법 제20조에 따르면, '의료기관 시설 안 또는 구내인 경우'에는 약국 개설등록을 받지 않도록 되어 있으나, 현재 병원 내에서 운영 중인 약국도 있어 약사법 준수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미수 문화복지위원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제정에 따라 고양시에서도 준비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아직 정부에서 시행령 등 구체적인 내용이 마련되지 않아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시행령이 발표되는 시기에 맞춰 관련 법령과 조문 내용, 담당 부서 등을 체계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복지위원회도 시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재국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98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개정안은 시장이 제출하는 의안뿐만 아니라 의원 발의-위원회 제안 및 주민조례청구 의안의 경우에도 비용추계서를 첨부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비용추계서의 작성 주체와 제출 시기를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의안 심사 단계에서 재정 부담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재정 운영 안정성 제고를 위해 발의됐다. 김재국 의원 등 12명 의원이 발의에 참여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의원 발의 및 위원회 제안 의안에 비용추계서를 첨부하고 재원 조달 방안을 명시하도록 했다. 주민청구 조례안은 필요하면 비용추계서를 첨부하게 하며, 비용추계서는 소관 부서에서 작성해 예산 담당부서와 사전 협의하도록 했다. 아울러 비용추계서를 시장 제출 의안은 조례-규칙심의회 상정안에, 의원 발의 의안은 의회 상정안에 각각 첨부토록 규정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김재국 의원은 4일 “이번 개정을 통해 의안 발의 단계부터 재정 부담 요인을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정책이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98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 최종 의결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여미경 제30대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지난 2일 양평군의회를 방문해 양평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여미경 교육장은 양평 교육 현안을 공유하며 학생 성장을 위한 교육정책과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평군의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며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황선호 의장은 "양평군의회도 지역 교육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소통하고 협력해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만남은 양평교육청과 양평군의회가 '모두가 행복한 양평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3일 열린 제258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이익선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파주 역사와 문화, 예술적인 가치를 담고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문화-여가 생활을 증진하고 문화관광 활성화에 따른 주변 상권 변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이익선 의원은 “현재 파주시에 등록된 박물관과 미술관은 모두 사립으로 민간에서 운영되고 있어, 전시나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파주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더 전문적으로 활발하게 운영돼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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