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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전남광주-전남광주교육청

노선 103개서 115개로 확대…하루 운행횟수 535회 늘어 교통취약지역 19곳에 46.2㎞ 확대…나주·화순 급행노선도 확충 31일부터 네이버지도·카카오맵서 확인…11월 6일까지 상황실 운영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이 9년 만에 전면 개편돼 오는 10월 31일부터 새롭게 운행된다. 노선 수를 늘리고 급행버스와 교통취약지역 운행을 확대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한편, 시행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변화한 도시구조와 시민들의 이동 수요를 반영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10월 3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시내버스 노선은 기존 103개에서 115개로 12개 늘어나며, 하루 운행횟수도 535회 증가한다. 별도의 차량 증차 없이 장거리·중복 노선을 정비하고 운행 효율을 높여 노선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개편 방향은 주요 거점 간 이동시간 단축, 교통취약지역 운행 확대, 광역·급행 노선 확충, 노선번호 간소화 등이다. 대학과 터미널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노선은 직선화하고, 장거리 노선과 이용객이 많은 6개 노선에는 주요 거점 위주로 정차하는 급행 방식을 도입한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지역의 접근성도 개선한다. 신용·용두동과 첨단3지구 등 신규 주거단지와 마을버스 운행 중단지역을 포함한 19개 교통취약지역에 총 46.2㎞의 노선을 확대한다. 나주혁신도시와 화순 방면 광역·급행 노선도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려 인접 지역 간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노선번호는 기존 번호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앞에 붙던 지역명을 없애 이용자들이 노선을 보다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변경된 노선은 시행일인 10월 31일부터 광주버스운행정보시스템과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류소별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도 제공하며, 버스 내부와 정류소에 부착된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서도 변경 노선을 검색할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선안내도도 배부하고 있다. 시행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한 현장 대응도 진행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노선개편 상황실을 운영해 버스 운행상황과 시민 불편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11월부터 12월까지 실제 운행상황과 교통카드 이용자료, 시민 의견 등을 분석해 환승 불편이나 혼잡이 발생하는 구간을 중심으로 노선을 추가 조정할 계획이다. 김영선 통합교통국장은 “이번 개편은 한정된 버스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에 이용하던 버스도 번호와 운행경로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10월 31일부터 버스를 이용하기 전에 변경된 노선을 반드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행 초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제 이용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신규·저경력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교직 생활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더 채움 수업'이 교육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수업 경험이 풍부한 수석교사와 신규·저경력 교사를 연결하는 맞춤형 멘토링 사업을 지난 5월부터 운영해 10월까지 총 30명의 교사가 수업 나눔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석교사의 축적된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교사들이 수업 설계와 실행, 성찰 과정을 함께하며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석교사 1명당 교사 2~3명을 연결해 전문적인 조언과 피드백을 제공하고, 새로운 수업 방식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영 방식은 수석교사와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개인형과 수석교사를 포함해 3명 이상이 참여하는 모둠형으로 나뉜다. 교과와 수업 고민, 수석교사의 전문 분야 등을 고려해 참여자를 연결하며, 총 3회에 걸쳐 수업 나눔과 성찰 활동을 진행한다. 참여 교사들은 수석교사의 공개수업을 참관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받으며 학생 참여를 높이는 수업 방법을 익히고 있다. 교육과정 재구성과 평가 설계뿐 아니라 학생 생활지도와 진로지도, 학교 행정 등 교직 생활 전반에 관한 조언도 제공받는다. 실제 참여 교사들은 수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배웠다고 전했다. 압해중학교 한 교사는 학생 참여형 활동 수업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석교사의 수업을 통해 삼각함수 원리를 활용한 놀이장치와 정다면체 만들기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을 접했다며 앞으로 연립방정식 달력 만들기 등 수학 개념과 활동을 연결한 수업을 직접 시도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흥용산중학교 한 교사도 수석교사의 공개수업을 통해 학생 독해력을 높이는 단계별 수업 구성과 에듀테크 기반 협력학습을 살펴봤으며, 지필평가 문항 검토와 교수·학습·평가 운영계획 수립을 경험하면서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를 연계하는 전문성의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전성아 중등교육과장은 “교직 초기에는 수업 설계부터 학생 참여, 평가까지 경험 있는 교사의 조언이 필요한 순간이 많다"며 “수석교사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이 신규·저경력 교사의 든든한 지원이 돼 교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전문의 칼럼] 캄캄한 밤에 미치도록 피부가 가려운 ‘옴’ 확산

국내에서 사라져가던 감염성 피부질환 옴(Scabies)이 요양시설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진료실에서 옴 환자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어 경각심이 요청된다. 옴은 철저한 환경 관리와 올바른 약 사용만으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하지만 가려움증을 단순 피부 건조증이나 알레르기 질환으로 착각해 방치할 경우 가족과 주변인에게 걷잡을 수 없이 퍼질 수 있다. 반드시 피부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에 의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옴은 '옴 진드기'가 피부 각질층 아래에 굴을 파고 서식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진드기가 야행성이라 밤에 피부 속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분비물을 내뿜는데, 이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밤마다 참기 힘든 가려움증이 흔히 나타나게 된다. 주로 손가락 사이, 손목 내측, 배꼽 주위 등 피부가 얇은 부위에 특징적인 '옴진드기 굴'이 관찰되며 붉은 발진이나 두꺼워진 각질, 긁은 흔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옴이 의심되면 피부 각질을 소량 채취해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진단이 이뤄진다. 숙련된 전문가는 10~20배의 저배율 휴대용 더모스코피로도 확인 가능하며, 고배율 영상기구 이용 시 50배 이상에서 각질층 아래 숨어 있는 옴 진드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옴은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질환이다. 진단이 늦어질수록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전염될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요양시설이나 병원처럼 공동생활 환경에서는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완치를 위해서는 올바른 약물 사용과 엄격한 환경 관리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옴 환자가 사용한 옷, 속옷, 침구류 등은 끓는 물로 삶거나 고온 세탁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단순히 햇볕에 말리는 것만으로는 진드기를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세탁이 어려운 오리털 외투나 두꺼운 겉옷 등은 비닐봉투에 밀봉해 최소 일주일이상 격리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진드기가 숙주 없이 생존하지 못하도록 환경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옴 치료에는 '퍼메트린' 등 외용제를 사용하는데, 가려운 부위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충분한 양을 골고루 도포해야 한다. 특히 귀 뒤, 겨드랑이, 손가락 사이, 배꼽 주변 등 진드기가 숨어 있을 수 있는 부위까지 꼼꼼하게 발라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5% 퍼메트린 등 외용제는 전신에 도포 후 8~12시간 유지 후 씻어내야 한다. 성인뿐 아니라 소아와 고령 환자는 두피와 얼굴까지 꼼꼼히 발라야 한다. 알이 부화하는 주기를 고려해 1주 간격으로 2회 도포를 권장한다. 약물은 성충은 제거하지만 알까지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한다. 한 번 사용한 뒤 약 1주일 뒤에 다시 한 번 전신에 도포해야 완전히 박멸할 수 있다. 또한 가족이나 함께 생활하는 사람도 증상이 없더라도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 옴은 피부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한 사람만 치료하면 재감염이 반복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어린이와 성인은 대개 치료 후 다음 날 보육원, 학교, 직장으로 복귀가능하나 필요시 치료 확인 후 복귀하도록 한다. 옴 환자의 접촉자는 예방적으로 1회 치료를 실시하며 증상이 없도록 6주 정도 증상 발생여부를 관찰하도록 한다. 특히 요양시설 등 집단생활 환경에서는 환자 개인의 치료뿐 아니라 시설 차원의 관리도 중요하다. 침구류 관리, 개인 위생 관리, 접촉자 확인 등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옴은 마지막 약물 도포 후 24시간까지는 엄격한 격리가 필요하며, 의료진과 보호자도 개인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등 철저한 접촉 주의가 필수적이다. *글=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김현정 교수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패트롤]목포시-나주시-고흥군-담양군-무안군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시가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과 생활환경 영향을 파악하고 시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대응에 나섰다. 관계부처에 건의서와 시민들의 주요 궁금증을 담은 질의서를 제출하며 정보 공개와 피해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방부가 지난 8월 무안군 망운면을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자, 목포시는 인접 지역과의 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해 왔다. 지난 26일에는 전남광주특별시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관련 현안을 논의했으며, 통합특별시를 방문해 예상되는 피해와 대책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다만 통합특별시는 국가 안보와 밀접한 사안인 만큼 관련 정보 공개와 적용 과정에서 법적 예외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목포시는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대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에 공식 건의서를 제출했다. 건의서에는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 목포시 소음측정지점 반영 ▲목포시민 대상 주민설명회 개최 ▲소음영향지도 등 관련 정보 공개 ▲피해 예상지역 지원 근거 마련 등 네 가지 요구사항이 담겼다. 목포시는 군용기 종류와 비행 항로, 운항 횟수 등 다양한 조건을 반영해 소음 영향을 폭넓게 예측하고, 이전 대상 지역뿐 아니라 주변 지역에 미칠 영향까지 살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목포시가 배제되지 않도록 관련 절차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요구했다. 시민들이 사업 추진 상황과 예상되는 환경 영향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를 열고, 소음영향지도와 관련 자료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객관적인 정보를 토대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피해 가능성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소통과 정보 제공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법적 기준만으로 보호하기 어려운 인접 지역의 생활환경과 주민 권익을 고려해 피해 예상지역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목포시는 앞으로 관계부처의 정책 추진 과정에 건의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가고, 지역 내 공동 대응과 지자체 간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요구를 정책 논의 과정에 전달하고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군 공항 이전은 목포시민의 생활환경과 권익에도 큰 영향을 주는 만큼,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시민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인근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당한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나주 덕룡산의 단풍과 천년고찰 불회사의 문화유산, 음악과 전통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산사문화제가 열린다. 나주시는 오는 11월 8일 불회사 대웅전 앞마당과 사운당, 비로찻집 등 경내 일원에서 '2026 불회사 단풍숲 가을 산사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주시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불회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6년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로, 불회사가 보유한 문화유산과 창건설화 등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고 산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춘추비로다회'는 오후 2시 대웅전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3인조 포크 통기타 그룹 '우물안개구리'의 가요와 자작곡을 비롯해 소프라노 김아람과 바리톤 손승범의 오페라 아리아·가곡, 퓨전국악팀 '한결후 4인조'의 국악 공연이 이어진다. 포크와 성악, 국악을 아우르는 무대는 가을 산사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불교방송과 연계해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하며, 현장 관람객에게는 비로약차와 떡 간식도 제공한다. 사찰 곳곳에서는 '호랑이는 석장승을 등에 업고'를 주제로 한 7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단풍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느끼는 숲체험부터 문화유산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문화유산 보물찾기(범 내려왔다)'까지 다양한 활동을 마련했다. 보물찾기 참가자에게는 비자비누와 간식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준비했다. 나한상 채색하기와 대웅전 천장·목어 문양을 활용한 에코백 색칠하기, 동자승과 대웅전·석장승 등을 조립하는 문화유산 톡톡블럭 만들기, 호랑이풍선 만들기 등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웅전 앞마당에는 비로약차 무료 시음 공간도 마련해 방문객들이 전통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불회사는 행사 당일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나주시와 나주경찰서, 나주소방서, 나주시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사전 안전 점검과 안전관리책임자 지정 등 현장 안전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명화 불회사 종무실장은 “덕룡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천년고찰 불회사의 문화유산, 음악과 다양한 체험이 한데 어우러지는 가을 산사문화제를 준비했다"며 “일상의 분주함에서 잠시 벗어나 산사의 역사와 자연을 느끼며 풍요로운 가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가정용 난방시설을 고효율 전기 히트펌프로 교체하는 사업을 통해 난방비 부담 완화와 온실가스 감축에 나섰다. 고흥군은 '2026년 난방 전기화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 9월 말 10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총사업비 1억4,000만 원을 투입해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액화석유가스(LPG)와 등유 등을 사용하는 기존 난방시설을 전기 기반의 고효율 설비로 바꿔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기열 전기 히트펌프는 외부 공기에서 열에너지를 흡수해 실내 난방과 온수 공급에 활용하는 장치다. 연료를 직접 태워 열을 만드는 기존 보일러와 달리 공기 중 열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화석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비는 국비 40%, 군비 30%, 자부담 30%로 구성된다. 히트펌프 1대당 평균 설치비 1,400만 원을 기준으로 비용의 70%를 지원하며, 가구당 최대 980만 원까지 보조한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 가구는 최대 420만 원의 자부담으로 난방시설을 교체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난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소비가 지속되는 난방 분야를 전기 기반으로 전환해 탄소중립 실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고흥군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난방 전기화 사업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면서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도 낮출 수 있는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사업"이라며 “내년에도 국비 등을 확보해 고흥군의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담양군이 관계기관과 함께 지역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위기 상황에 대비한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담양군은 지난 26일 제6753부대 3대대에서 2026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국가 비상대비훈련과 충무훈련 추진계획을 공유하며 기관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안보 상황을 살피고 비상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선 9기 출범 이후 박종원 군수가 처음으로 제6753부대 3대대를 방문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국가 비상대비 3대 핵심훈련과 2026년 충무훈련 실시계획을 살펴보고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을 점검했다. 회의에 이어 부대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군부대 물자와 장비 시연을 통해 주요 장비의 운용 방식과 활용 현황을 확인했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부대를 방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다가오는 한파와 대설에도 각 기관이 맡은 역할에 따라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 방위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앞으로도 통합방위협의회를 통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각종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태세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무안군이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 제작한 창작 뮤지컬 '라스트 쇼'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다른 지역으로의 유통을 추진한다. 무안군은 지난 23일과 24일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두 차례 공연을 진행한 결과, 첫 회차는 매진됐으며 두 번째 회차도 객석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의 신작 공연콘텐츠 제작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무안군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라스트 쇼'는 무안에 정착한 예술단체 정컴퍼니와 무안군이 협력해 만든 작품으로, 지역 공연장의 자체 콘텐츠를 확보하고 기획·제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작품은 공연을 하루 앞두고 서커스단의 유일한 곡예사이자 스승이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공연을 취소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단장과 무대 뒤 스태프들이 직접 무대에 나서고, 예상치 못한 사건 속에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마지막 공연을 완성하는 과정을 코미디로 그려냈다. 배우 박형준, 최혁주, 김석구, 윤진웅, 윤서원, 이선미 등이 출연해 표정과 몸짓을 활용한 연기에 아크로바틱과 음악, 안무를 접목한 피지컬 코미디 무대를 선보였다. 박원정 정컴퍼니 대표는 “무안군과 함께 제작한 창작 뮤지컬을 지역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작품을 보완해 다른 지역에서도 공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이번 초연에서 확인한 관객 반응을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타 지역 공연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5년간 다른 지역에서 공연이 이뤄지면 계약금액의 일부를 유통 수수료로 확보하고, 제작 주체에 무안군을 명시하도록 해 자체 제작 콘텐츠의 활용 범위와 수익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공연을 준비한 배우와 제작진,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에서 제작한 공연이 다른 지역에서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경산시-대구북구-대구남구-수성구-영남이공대-경북문화관광공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카르마코스메틱이 경산화장품특화단지에 39억 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 경산시는 27일 시청에서 카르마코스메틱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카르마코스메틱은 특화단지 내 3503㎡ 부지에 공장을 조성해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1998년 설립된 카르마코스메틱은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 립스틱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제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일본·베트남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시는 지난 7월에 이어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화장품특화단지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화장품 전문기업의 투자가 산업 집적화와 지역 화장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에서 오랜 기간 기술력과 경쟁력을 쌓아 온 카르마코스메틱의 새로운 투자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화장품산업이 글로벌 K-뷰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이 지역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청년들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북구는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경하홀Ⅱ에서 '가까운 상담소–대구를 기회로 키우는 청년들' 강연·토크 행사를 연다. 북구청년꿈드림지원센터와 경북대 IT대학이 공동 기획한 이번 행사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들의 도전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새로운 도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최정택 경북대 지역협업초빙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최대영 ㈜파미티 대표가 'AI, 우리는 뭘 해볼 수 있을까?', 이혜원 ㈜텀즈원 연사가 '잘 만드는 것보다 잘 알리는 게 어려웠다', 제우준 제반드로 작가가 '로컬을 콘텐츠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토크 프로그램에는 장종욱 산업통상부 청년보좌역과 청년 연사 3명이 참여한다. 진로와 창업, 지역에서의 성장 가능성 등을 놓고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북구청년꿈드림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지역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청년들의 경험이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기회를 발견하고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안지랑 곱창과 막창을 앞세워 음식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남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시가 주최하는 '제24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먹거리골목 홍보관을 운영한다고2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마련하는 홍보관은 안지랑곱창골목 상가번영회와 공동 운영한다. 곱창과 막창의 맛과 상품성을 소개하고, 막창 시식·판매를 통해 안지랑곱창골목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상가번영회는 SNS 인증과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골목 내 회원업소 방문객에게 할인 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해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지역 식품업체들도 박람회에 참여한다. 복만네는 콩가루와 밀키트, 깨가쏟아지는가게는 참기름과 볶은 참깨를 선보인다. 연타불은 밀키트 홍보관에 참여하고, 명덕빵앗간과 피츠로이는 '빵긋마켓'에서 제품을 소개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드립커피 체험을 운영한다. 남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안지랑곱창골목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식품업체의 제품 홍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를 대표하는 먹거리 명소와 지역 업체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식품산업의 발전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홍보 기회를 마련하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수성구는 지난 22일 경남 김해시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고27일 밝혔다. 구는 인구 고령화와 생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생활권 중심의 맞춤형 건강정책을 추진해 왔다. '건강수명 늘리고 & 건강격차 내리고'를 목표로 기후위기 대응 환경 조성, 건강친화적 기반시설 구축, 생활습관 개선 및 만성질환 예방, 생활권 중심 건강관리, 건강취약계층 맞춤형 관리, 생활터별 건강격차 완화 등 6대 분야에 힘을 쏟았다. 이러한 정책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년 연속 혁신상 수상은 구민과 함께 만들어 온 건강도시의 노력을 꾸준히 인정받은 결과"라며 “모든 구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격차 해소와 건강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반도체와 피지컬 AI 분야를 중심으로 학사구조와 직업교육 체계 개편에 나선다.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학생 취업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26일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전문대학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과 교무위원, 특성화 대상 6개 학과·계열 교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운영계획과 학과 개편 방향, 기업 연계 교육과정, 취업지원 전략을 공유하고 학과별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학은 지난 12일 교육부의 전문대학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약 100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전문대학의 학사구조 개편과 기업 수요 기반 교육,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한다. 영남이공대는 '코어기업 취업이 대학을 선택하는 이유가 되는 대학'을 비전으로 정했다. 입학 전부터 목표 기업과 직무를 탐색하고, 입학 이후 교육과 취업 준비를 체계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집중 육성 대상은 기계자동차계열, 전기자동화과, ICT반도체전자계열, AI물류자동화과, AI소프트웨어과, 사이버보안과 등 6개 학과·계열이다. 교육은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AI제조로봇, 산업AI·AX 등 4개 트랙으로 운영한다. 산업 현장의 세부 직무와 요구 역량을 반영한 12개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도 마련한다. 사업의 핵심은 기업과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하고 채용으로 연결하는 '채용직결형 교육체계'다. 반도체·로봇·모빌리티·AI물류 분야 핵심기업을 발굴하고, 기업별 직무기술서를 바탕으로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교육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취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대학 교육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기업 맞춤형 교육과 산학협력을 강화해 입학·교육·취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을 이끌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경북 실내·체험 관광지를 소개했다. 공사는 최근 1년간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채널 데이터를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와 융합 분석해 여행객의 관심사와 테마별 관광지를 제시했다. 분석 결과 실내 관광지 언급량은 1월과 7월에 크게 늘었다. 주요 키워드는 포토존 885건, 아쿠아리움 258건, 체험존 138건 등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이를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감성적인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 추천 관광지는 역사·문화, 예술·공연·전시, 과학·자연·산업체험, 테마·체험·힐링 등 네 가지 주제로 나눴다. 역사·문화 분야에서는 국립경주박물관과 안동 하회세계탈박물관, 문경 석탄박물관을 꼽았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며 세대가 함께 배울 수 있는 공간들이다. 예술·공연·전시 분야에는 영천 시안미술관과 경주 솔거미술관 등이 포함됐다. 작품 감상과 함께 전시 공간의 특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소개됐다. 가족 단위 체험 여행지로는 울진 국립해양과학관과 포항 국립등대박물관 등을 제안했다. 과학·자연·산업을 주제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이 특징이다. 테마·체험·힐링 분야에서는 유교문화를 놀이로 접하는 안동 유교랜드와 폐철도 터널을 활용한 청도 와인터널 등을 안내했다. 공사는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 등을 포함한 '경북 국립 전시·체험 명소 7선'도 함께 소개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데이터를 통해 궂은 날씨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자원을 짚어냈다"며 “경북에서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알림마당에 게시된 카드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천김밥축제 태풍도 못 막은 열기…사흘간 17만 명 몰렸다

비 내리는 악천후에도 전국 관광객 발길…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 도약 QR 주문·결제 시스템 도입, 김밥 구매 대기시간 줄여 지역기업·소상공인 참여 확대…관광·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태풍 참피의 영향으로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김천김밥축제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사흘간 17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면서 김천김밥축제가 전국적인 먹거리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천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김천김밥축제'에 총 17만 명이 방문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축제는 기존 이틀에서 사흘로 행사 기간을 늘리고 축제장도 확대했다. 특히 태풍의 영향으로 행사 운영에 차질이 우려됐지만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관람객 편의시설과 운영 시스템 개선이다. 김천시는 카카오페이와 협업해 QR코드 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축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김밥 구매 대기시간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또 셔틀버스 60여 대와 광역 셔틀버스, 소풍택시(관광DRT)를 운행하고 카카오맵 전용 지도 서비스와 물품보관소, 여성 전용 화장실 등을 확충해 관람객 편의를 높였다. 먹거리와 볼거리도 한층 다양해졌다. 행사장에는 60여 종의 김밥이 선보였으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개발한 김밥빵과 삼각김밥빵, 김밥 접시 등 관련 상품들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역 기업들의 참여도 축제 흥행에 힘을 보탰다. 대정과 김천농협, 조흥, 이마트 김천점, 더원 식자재마트 등이 후원과 특판 행사에 참여했다. 건양의 김천 브랜드 쌀 '금물쌀'과 대경에그의 액상 계란 지원은 지역 농산물과 축제를 연계하는 계기가 됐다. 축제 공식 캐릭터 '꼬달이'의 인기도 두드러졌다. 29종으로 확대된 캐릭터 상품 판매장에는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김밥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김밥이라는 친숙한 먹거리를 관광상품과 캐릭터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축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다만 전국적인 축제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방문객 수에 집중하기보다 실질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관광객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축제 흥행이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준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철저히 보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순익 5兆’ 찍은 신한지주...배당·자사주에 3조원 쏜다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5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고르게 늘고 대손비용도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간 총주주환원 규모는 약 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27일 신한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5조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584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2.9% 감소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으로 수익 기반을 강화했다. 신한지주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9조3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고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4283억원으로 8.2% 증가했다. 증권수탁수수료 등 수수료이익이 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실적 성장에 맞춰 주주환원도 확대한다. 신한금융은 3분기 주당 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의하고 총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2000억원은 올해 4분기, 나머지 2500억원은 내년 1월 매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총주주환원 규모는 약 3조원으로 예상된다. 현금배당이 약 1조4000억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약 1조6000억원이다. 수익성 지표도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 신한금융의 9월 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로 전년 동기보다 약 0.9%포인트(p) 상승했다. 당초 2027년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ROE 10%를 올해 안에 조기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정훈 신한금융지주 재무부문장(CFO)은 “ROE 10% 목표를 향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관리와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의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신한라이프는 보험손익과 금융손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줄었다.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6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대출자산 성장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9월 말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보다 3.3% 증가했으며 기업대출이 4.7%, 가계대출이 1.5% 늘었다. 신한카드는 3분기 누적 순이익 48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232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8.4% 늘었다. 신용카드 매출 증가로 영업수익이 확대된 데다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다. 신한투자증권의 누적 순이익은 6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9% 증가했다.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3분기 순이익은 65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7.4% 감소했다. 증권 거래대금 둔화에 따른 수수료 감소와 금리 상승에 따른 상품운용수익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 보험 계열사인 신한라이프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했다. 보험금 예실차 확대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와 금융손익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 신한캐피탈은 누적 순이익 1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고 신한자산운용도 666억원으로 82.6% 늘었다. 3분기에는 비이자이익 감소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790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5.5% 줄었다. 증권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축소와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비은행 부문 손익도 475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7% 감소했다. 반면 이자이익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3조190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8% 증가했다. 그룹 NIM은 1.91%로 전 분기보다 0.02%포인트(p) 하락했고 은행 NIM은 1.58%로 0.03%p 낮아졌다. 다만 누적 기준 그룹 NIM은 1.93%, 은행 NIM은 1.59%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03%p, 0.04%p 상승했다.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4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으며 누적 대손비용률은 0.42%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자본 여력도 확보했다. 9월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62%로 전 분기보다 0.12%p 상승했다. 신한금융은 최근 추진한 손해보험사 인수 이후에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유지하면서 주주환원과 중장기 성장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장 CFO는 “손해보험사 인수와 보험 사업 정상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그룹 수익성 개선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2026 국감] 여야 정청래 비자 지연 놓고 한미동맹 공방

여야가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미국 비자 발급 지연 문제를 놓고 한미동맹의 현주소를 둘러싼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최근 한미 간 갈등 현안을 들어 정부의 상황 인식에 의문을 제기한 반면, 민주당은 동맹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며 미국에 대한 일방적 의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맞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중국 방문을 계기로 북미 대화가 논의됐을 가능성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소속 송석준 외교통일위원장은 이날 외교부·통일부 종합감사에서 한미동맹에 이상이 없다는 이재명 정부의 인식을 비판했다. 특히 직전 민주당 대표를 지낸 정 의원의 미국 비자 발급 지연을 거론하며 “바로 이것이 냉혹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임진왜란 직전 조선통신사로 일본을 다녀온 황윤길과 김성일의 엇갈린 정세 판단도 언급했다. 그는 “사색당파 싸움에 빠져 개혁을 외면하다 결국 국권을 침탈당한 아픈 역사가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지금의 상황에서도 여러 가지가 겹쳐 보인다"고 말했다. 비무장지대(DMZ) 경계 실패 사례도 거론하며 북한의 군사적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비자 발급 지연이 거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반박했다. 그는 “미국 비자가 거부된 것도 아니고 계속 심사 중이라는 것"이라며 “미국 행정 당국에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당초 미국 재외공관 국정감사에 참석하려 했으나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유럽 지역 국감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그는 “이런 부분은 여야를 초월해서 초당적으로 미국에 항의할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한미동맹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여당 간사인 홍기원 의원은 “한미동맹은 굳건하다"며 개별 사안에서 일부 이견이 발생하는 것은 정상적인 외교 관계라고 강조했다. 야당이 비자 문제를 한미관계 전반의 이상 징후와 연결한 데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북한 문제를 둘러싼 북미 대화 가능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김 위원장의 지난 24일 중국 단둥(丹東) 방문 당시 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과 함께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동행한 점에 주목했다. 마 부부장이 미국 사정에 밝은 인사로 분류된다는 점을 들어 북미 대화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을 가능성을 물었다. 이에 조현 외교부 장관은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단정 짓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시민의 오랜 숙원인 '일산대교 무료화'를 향한 실질적인 첫 관문을 넘었다. 제308회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에 이어 26일 본회의에서도 관련 동의안이 최종 가결돼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고양시가 시민의 통행 기본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일산대교 출퇴근 시간대 완전 무료화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합의 동의안'이 고양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관련 조례 제정 및 예산 편성 등 후속 행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 배경에는 일산대교 무료화를 향한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의 확고한 철학과 오랜 의지가 자리 잡고 있다. 민경선 시장은 과거 경기도의원 시절부터 경기서북부 주민이 겪는 불합리한 통행료 차별 문제를 지속 제기해 왔으며, 고양시장 취임 후 이를 핵심 공약으로 공표한 뒤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현재 고양시는 내년 7월1일 시행을 목표로 경기도 및 인접 지자체(김포-파주시)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이번 본회의 통과를 계기로 고양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해, 조례 제정과 재원 마련 등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이번 출퇴근 시간대 지원을 발판 삼아 최종 목표인 '일산대교 완전 무료화' 달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와 3개 지자체가 공동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고양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방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민경선 시장은 “한강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내야 하는 일산대교는 그동안 우리 시민에게 뼈아픈 차별이었다"며 “이번 고양시의회 본회의 통과와 본격적인 행정 절차 시작은 공약 이행의 끝이 아니라 전면 무료화를 향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뜻을 모아준 고양시의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양시의회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의 정당한 교통권을 조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이달 2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외국인 지방세 체납액 징수와 성실납세 문화 조성을 위해 외국인 밀집지역 사업장과 거점시설을 대상으로 체납실태조사 및 지방세 납부 홍보를 추진한다. 이번 활동은 '2026년 외국인 체납액 특별정리 계획'에 따라 체납자 실태와 납부 여건을 확인하고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납실태조사반은 3인 1조로 현장에 들러 체납 실태와 납부 여건을 조사하고 체납액 납부 안내 및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외국인 거점시설에 지방세 납부 안내 리플렛을 배부하고, 외국인 밀집지역 사업장 60곳과 관내 직업소개소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홍보 리플렛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네팔어 등 6개 언어로 제공해 외국인주민이 지방세 납부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포시 징수과장은 27일 “지방세는 지역사회 유지와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인 만큼, 납세의무가 있는 외국인주민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며 “현장 중심 체납관리와 다국어 홍보를 통해 납세의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전한 납세문화를 만들기 위해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6일 노인일자리 공동작업장 '세상을 바꾸는 시니어' 개소식을 개최했다. 세상을 바꾸는 시니어는 남양주시니어클럽이 민간 기업 ㈜서일전자와 협력해 조성한 노인일자리 공동체 사업단이다. 서일전자는 사업장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사업단은 노인 4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노인은 단자대와 나사식 커넥터 등 전기-전자 부품 조립 업무를 수행한다. 월 활동비는 보조금과 사업 수익금으로 마련된다. 개소식에는 최현덕 남양주시장과 남양주시니어클럽 및 서일전자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와 인사말을 시작으로 서일전자의 후원물품 전달, 현판식, 사업장 라운딩과 차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수진 남양주시니어클럽 관장은 개소식에서 “민간기업과 함께 어르신 경험과 역량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참여 어르신이 안전하고 보람 있게 일하실 수 있도록 사업단 운영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흥식 서일전자 대표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께 안정적인 일자리와 활기찬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업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어르신 경험과 역량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 공간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사업이 어르신의 사회참여를 돕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일자리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약 248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노인일자리 5578개를 확보했다. 앞으로도 노인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9일 고읍동 소소한마을 상권에서 열릴 '상권활성화 기부포차'를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관내 주요 상권에서 다양한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경기도 공모사업과 양주시 자체 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프로그램은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먹거리 행사와 프리마켓, 공연, 소비촉진 환급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양주시는 시민의 소비를 지역상권으로 유도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주요 행사로는 10월29일 소소한마을 상권활성화 기부포차를 비롯해 △10월30일부터 11월8일까지 광적에서 진행되는 플러팅 주간 △11월1일 회천2동상인회 상생 페스티벌 등이 있다. 소소한마을 상권활성화 기부포차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읍제4어린이공원(광사동 671-4)에서 열린다. 시민은 기부 쿠폰을 구매해 먹거리 부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참여 점포 판매수익금 일부는 지역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광적 플러팅 주간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드론봇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 광적 참여 점포에서 소비하면 결제 금액의 20%를 양주사랑카드로 자동 환급된다. 환급 한도는 1인당 최대 2만원이다. 참여 점포는 양주시 누리집 '양주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천2동상인회 상생 페스티벌은 내달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덕계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새롭게 조직된 회천2동상인회가 주관하며 먹거리와 프리마켓, 공연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내달 6~7일 이틀 동안 덕정5일장과 연계한 '덕정 별빛거리축제'와 7일 남면 감악산 일원에서 열릴 '너랑나랑노랑 트레일 러닝'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행사도 열린다. 행사별 세부 내용은 추후 양주시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송미애 지역경제과장은 27일 “이번 하반기 주요 상권 활성화 행사는 지역축제와 상권별 특색을 연계해 시민 방문과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상권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경기도 주관 '2026년 시-군 위반건축물 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위반건축물 예방과 근절을 위한 그동안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최근 4년간 파주시는 같은 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해 왔으며, 작년 1위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오르며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위반건축물 관리평가는 위반건축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비를 위해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시-군 간 교차평가(1차)와 경기도 종합평가(2차)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하며, 주요 평가 항목은 위반건축물 관리 및 정비 실적, 이행강제금 부과-징수, 예방 활동, 우수 시책 추진 등이다. 이번 평가에서 파주시는 위반건축물 정비 실적, 성매매집결지 행정대집행 시행, 우수 시책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간이 축사의 가설건축물 처리 기준 정립'과 '건축신고 효력 상실 사전 안내 서비스'는 우수 시책으로 선정됐다. 강선희 건축디자인과장은 27일 “매년 400건 이상 위반건축물이 새롭게 발생하고, 읍-면 단속 업무 이관으로 누적 건수와 단속 범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는 직원들 헌신과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위반건축물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법무장관 후보 양부남·박균택 ‘선명성’ 경쟁

법무부 장관 후보군인 양부남·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명성 경쟁에 나선 모습이다. 두 의원은 청와대로부터 “제안받은 적은 없다"면서도 하마평에 오르자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한동훈 무소속 의원 자녀 수사 등 각각 지지층 규합을 위한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법률지원단장이었던 양 의원은 27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세훈 서울시장 항소심 무죄를 두고 “사법부의 조희대 라인에 있는 보수 판사들이 우리 민주당에 보내는 시그널"이라며 “조희대 탄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도 중요하지만 국정조사를 빨리 해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하면서 여론의 환기를 시키고, 탄핵했을 때 이것이 인용되지 않을 경우의 후폭풍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또 “배심제로 했으면 오세훈 무죄가 나왔겠나"라며 “장기적으로는 헌법을 개정해서 배심제로 해야 한다"고도 했다. 현행 국민참여재판의 배심원 평결이 판사에게 권고 효력만 갖는 만큼, 개헌을 통해 미국식 배심제처럼 평결에 구속력과 법적 효력을 부여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인 김어준씨와 패널들은 양 의원을 '장관님'이라고 불렀다. 양 의원은 다만 “(청와대로부터) 일체 통보나 연락을 받은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공통점은 친명·검찰 출신·호남·초선 이 대통령의 백현동, 성남FC, 대북송금 사건 변호인 출신인 박균택 의원은 한동훈 의원의 수사를 촉구하며 선명성을 부각했다. 박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남의 가족은 탈탈 터는 수사, 표적수사를 일삼던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정작 자신의 딸 허위 스펙 문제와 아들의 학폭(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직권남용 의혹, 수사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했더니 가족을 건드린다며 내로남불식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소청은 한동훈의 궤변과 요설에 흔들리지 말고 경찰청,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도 청와대로부터 법무부 장관 제안을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박 의원은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시켜준다는 얘기도 안 했는데, 안 한다는 말을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5일 복수의 언론을 통해 박 의원과 양 의원을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두고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두 의원은 친이재명계로 검사장을 지낸 검찰 고위직 출신이자 호남에 기반을 둔 초선 의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야당 “김승원이 대표였던 공취모 소속" 국민의힘은 박 의원과 양 의원이 '이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공취모)' 출신이라며 인선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법무부는 대통령 변호인 사무실이 아니다"라며 “두 사람 모두 낙마한 김승원이 대표를 맡았던 공취모 소속"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조작기소특검법에 공소취소권을 넣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고, 양 의원은 조작기소가 사실이라면 공소취소해야 한다는 발언을 공공연히 하고 다녔다"며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공취모 법무부 장관 인선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美 투자유치 확대’ 기회 열렸는데…준비 안된 韓 바이오 소부장

미-중 바이오패권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중국 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 금지를 넘어 미국인의 중국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까지 가로막고 나섰다. 특히 대중국 투자금지 조치에는 바이오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에 더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까지 포함돼 우리 바이오 소부장 기업에게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바이오의약품이나 CDMO와 달리 국내 바이오 소부장 산업은 아직 국제 경쟁력이 걸음마 수준이라 좋은 기회를 맞고도 이를 살리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27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포괄적 대외투자 국가안보법'(COINS법)의 C절을 이행하기 위한 시행규칙 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 지난해 말 제정된 코인스법은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해 모든 미국 개인·기업으로 하여금 중국 등 우려국가에 투자하는 것을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매우 강력한 규제법이다. 미국의 자본이 적대국의 첨단기술 발전과 생물학적 무기 등 미국 안보 위협에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다. 이번에 공개된 시행규칙 초안은 바이오 분야의 경우 저분자·고분자 화합물, 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거의 모든 의약품을 포함시켰고, 나아가 의약품을 개발·생산하는데 쓰이는 실험실 장비와 소프트웨어까지 광범위하게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더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도 포함시켰다. 내년 3월 제정되는 이 규칙이 초안대로 확정되면 모든 미국 개인·법인은 중국 등 우려국가 기업과 기술제휴, 지분투자, 합작법인 설립 등 모든 투자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지난해 말 제정된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 중국 등 우려국 바이오기업의 미국 내 진출을 막는 법이라면 코인스법은 미국인의 우려국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까지 막는 법이라 할 수 있다. 생물보안법의 경우, 미국 정부는 올해 말까지 미국 내 사업이 금지되는 우려국 바이오기업 명단을 작성해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중국 최대 신약개발·CDMO 기업 우시앱텍 등이 포함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미국 진출이 금지되는 기업 명단이 확정되고 생물보안법이 실질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하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우리 바이오의약품·CDMO 기업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그러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이들 바이오 대기업과 달리,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들은 아직 걸음마 수준으로,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등 국내 바이오제품 생산시설에 사용되는 원·부자재의 해외수입 의존도는 95% 이상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의약품 패키징(포장) 분야에서 일부 국산 장비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필터(미생물 여과기), 배지(세포 배양에 사용되는 영양분), 레진(의약품 정제 재료) 등 주요 소부장 분야는 대부분 미국·유럽 제품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우리나라는 체외진단기기, X-레이 장비, 치과용 임플란트 등 일부 의료기기 분야에서 글로별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의료기기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제외하면 규제 대상이 아니다. 또한 미국 제약기업이 중국 제약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등 일반적인 기술도입(라이선스-인)도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관계자는 “코인스법이 시행되면 미국과의 기술제휴, 투자유치 기회가 확대되겠지만 우리 바이오 소부장 기업은 아직 준비돼 있지 않아 바이오시밀러·CDMO 등에 비해 반사이익은 미미할 것"이라며 “(미국과의 제휴가 막힌) 중국기업이 (한국과의 제휴를 위해) 우리 기업에 손을 내밀 수도 있겠지만 향후 미국 진출을 감안한다면 중국과의 제휴도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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