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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국제방송교류재단 ‘K-경마’ 글로벌 확산 도모한다

한국마사회와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이 한국 경마의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양측은 지난 10일 국제 스포츠콘텐츠의 해외 홍보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마사회와 국제방송교류재단은 국제 스포츠콘텐츠를 공동 기획·제작하고 해외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의 문화·관광·스포츠를 연계한 공동사업도 발굴한다. 한국마사회는 경마를 비롯한 스포츠 분야에서 축적한 콘텐츠 제작 및 국제교류 역량을 활용하고, 아리랑TV는 글로벌 방송 플랫폼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스포츠콘텐츠의 해외 확산을 지원한다. 특히 양측은 경마를 단순한 경기 중계에 그치지 않고 문화·관광과 결합한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10일에 이어 17일에도 온라인 전용 목요경마를 시행한다. 양일 모두 8개의 제주경주(1일 8R)가 치러진다. 이번 목요경마는 온라인 전용으로 시행돼 전국 렛츠런파크와 지사는 고객공간을 운영하지 않는다. 마권은 모바일 앱 '더비온'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경주 당일 더비온 앱 마권 발매는 오전 9시30분에 시작되며, 첫 경주는 오후 1시, 마지막 경주는 오후 4시30분에 출발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경기도 반려동물 펫스타' 온라인 기획전을 이달 1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갖춘 도내 반려동물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를 넓히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제품 인지도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 경기도 반려동물 펫스타는 네이버 해피빈 공감가게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펫푸드와 리빙용품, 산책용품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한곳에서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선 할인 제공 및 네이버 포인트 적립 등 소비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우선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내달 11일까지 진행되며, 16일부터는 새로운 10개 기업이 참여해 11월 중순까지 기획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획전 입점 기업은 '2026년 반려동물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온라인 마케팅 부문에 선정된 20개 사다.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11일 “이번 온라인 기획전은 우수한 반려동물 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도내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매출 향상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민이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하는 착한 소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내 달라"고 권했다. 한편 '2026년 반려동물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반려동물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 서비스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용화와 판로 개척 등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도내 반려동물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동두천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취지를 널리 알리고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NH농협을 통해 동두천시에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뒤 답례품까지 주문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다. 동두천시는 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동두천사랑카드(지역화폐) 2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 중 이달 말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서 누리소통망(SMS) 수신 동의한 참여자에 한해 개별문자로 통보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 주소지 외 다른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에게 세액 공제 및 기부액 중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 혜택을 제공하고 모금된 기부금을 활용해 주민복리 증진 등에 활용하는 제도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1일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면 세액 공제와 답례품, 이벤트 상품 등 일석삼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추석을 맞아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동두천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오는 18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박물관 강당에서 공동 학술대회 '회암사, 고고-미술-과학의 틀로 바라보다'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와 함께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영락장식을 소개하는 특별전도 개막한다. 양주 회암사지는 고려 말-조선 초 불교문화 깊이와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으며 그동안 14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영락(瓔珞)장식-소조상-청기와 등 주요 유물이 다수 출토됐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회암사지 출토 유산에 대한 학제적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영락장식, 소조상, 석재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최신 연구 성과가 공개된다. 학술대회는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에 이어 특별전 '영락(零落)없는 영락(瓔珞)장식' 개막식으로 시작한다. 이후 6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발제는 회암사지 출토 영락장식 재질과 제작 기법을 비롯해 △회암사지 출토 영락장식의 고고-미술사적 검토 △회암사지 출토 소조상 재질과 제작 기법 △두 번의 불– 회암사 소조상 제작과 소멸 △회암사지 석조유구의 재질 특성과 산지 추정 연구 △회암사지 문지 구조와 중심축부 석축의 축조 양상으로 본 가람 변천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 중간인 오후 3시10분부터 최석현 학예사가 특별전을 직접 해설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발제 후에는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을 좌장으로 오후 6시까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홍미영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장은 11일 “이번 학술대회는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을 고고학, 미술사, 과학이란 서로 다른 관점에서 살펴보는 자리"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회암사지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해 세계유산 등재를 향한 학술적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와 귀뚜라미문화재단은 지난 9일 시청 태조홀에서 의정부시 관내 대학생-고등학생 총 80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김원기 의정부시장-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학생,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생 선발은 각 학교 추천을 받아 교내 성적 우수자 위주로 진행됐다. 이번 장학금은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해 온 귀뚜라미그룹 뜻에 따라 의정부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진민 회장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의정부 훌륭한 인재들이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귀뚜라미 문화재단 장학사업을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기 시장은 “항상 '시민의 뜻으로, 새로운 의정부'를 만든다는 다짐으로 시정을 이끌고 있다"며 “시민이 바라는 변화 중 하나가 든든한 교육환경인 만큼, 학생 누구나 꿈을 펼치는 데 방해받지 않도록 교육이 강한 인재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은 문화재단과 복지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원, 학술 연구 지원, 교육기관 발전 기금, 사회복지시설 지원, 주거환경 개선, 귀뚜라미보일러 점검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 설립 이후 41년간 7만여명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약 650억원 규모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그누기자 한강-김훈-황석영.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이들 작가의 책장은 어떤 모습일까. 그들은 무엇을 곁에 두고, 어떤 책을 읽어왔을까? 작가들의 손때 묻은 책장을 미술 작품으로 만나볼 전시가 열린다. 의정부문화관광재단이 서울국제도서전과 함께 초청전시 '책의 자리'를 이달 1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개최한다. 의정부문화역 이음갤러리(의정부역 4층)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의정부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서울국제도서전이 주관-기획-운영을 맡았다. 인공지능(AI) 등장으로 책의 근본마저 흔들리는 지금, 책을 두는 물리적 자리뿐 아니라 마음의 자리마저 줄어들고 있다. 이전 전시는 “당신의 마음속 책의 자리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책을 주제로 한 동시대 사진과 회화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 당신 마음속, 책의 자리는 어디인가요?= 전시에는 성지연-임수식-소소영-콰야 4인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성지연과 임수식은 사진으로, 소소영과 콰야는 회화로 각자의 매체적 특성을 살려 책을 이야기한다. 성지연은 낯선 세계와 마주하는 순간 긴장감을 사진으로 담아내는데, 이는 새로운 책을 펼쳤을 때 마주치는 감각과도 닮았다. 임수식은 예술가 책장을 한지 위에 전통 책가도 형식으로 담아온 작가로, 이번 전시에선 특히 한강, 김훈, 황석영, 김용택 등 문인의 서재 작업을 선보인다. 소소영은 책과 사물에 깃든 욕망과 애착을 전통 책거리 형식으로 재해석해 그려내고, 콰야는 밴드 잔나비의 앨범 커버(2019, 정규 2집 전설) 작업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예술가로 이번 전시에선 읽고 쓰는 이의 내면 심상을 담은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인 19일 오후 2시에는 성지연-임수식-소소영-콰야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주제전시와 별도로 26인 그래픽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연계 전시 '책으로부터'도 마련된다. 텍스트, 이미지, 종이, 표지, 여백, 서체 등 책을 이루는 요소들을 각 디자이너가 저마다 시각언어로 해석한 디자인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임수식의 사진과 소소영의 회화 작업이 모두 한지를 소재로 한다는 점에 착안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협찬으로 실제 한지로 만든 도서 11종을 전시한다. ▷ 책을 주제로 한 동시대 미술과 소통-체험 자리= '조각 질문'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자신의 고민을 종이에 적어 남기면, 다른 관람객이 그 고민을 풀어줄 수 있는 책이나 문장을 추천해 준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관람객이 책 한 권, 문장 한 줄을 매개로 서로의 고민에 응답하며, 책을 통해 이어지고 공감하는 자리다. 65세 이상 관람객을 위한 시니어 특화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된다. '다정한 동행'은 기획자가 직접 시니어 관람객 대상으로 작품을 설명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작품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편안한 서가'는 한국출판협동조합 협찬으로 마련된 큰 글자책 큐레이션 서가로, 시니어 독자도 편안하게 책을 펼쳐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 두 프로그램은 시니어 세대가 전시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책의 자리를 발견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됏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일요일과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은 휴관이다(단, 추석 연휴인 24~26일 정상 운영). 19일 오후 2시 열릴 '아티스트 토크'는 네이버 '의정부문화역 이음' 검색 후 스마트플레이스로 예약 후 참여 가능하다. 전시 관련 세부 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7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신규사업'에 진목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도비 288억원을 확보했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는 기후위기에 대비해 생활권 주변 복합적인 재해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포천시는 이번 사업으로 진목천 일원 침수 피해를 예방할 중장기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작년 집중호우로 진목천 일원에 침수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면서 재해 위험 요인에 대한 근본적인 정비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포천시는 진목지구를 사업 후보지로 신청했으며 경기도 서류심사, 행정안전부 발표심사와 최종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지로 확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포천시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국-도비 28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84억원(국비 192억, 도비 96억, 시비 96억)을 투입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을 벌인다.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시 재해에 취약한 진목천 일원 상습침수구역 재해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하천 주변의 이용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1일 “진목지구가 최종 선정되면서 상습침수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산단공·서울시립대, 미래 산단 혁신 주도할 청년 인재 육성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서울시립대와 산합협력을 기반으로 산업단지 M.AX(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 확산과 청년 인재 육성에 나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9일 서울시립대 총장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산업단지 M.AX 확산과 산학협력 분야 교류 △산업 발전·혁신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추진 △인재 양성과 취업·창업 지원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상호 교류 등에서 머리를 맞댄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학의 우수한 역량과 청년 인재를 결합해 '산업단지 4X(AX(제조AI), GX(그린), YX(청년), NX(신산업)) 대전환' 추진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를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일하고 머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지역 경제와 일자리의 핵심이지만 청년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거듭나려면 청년의 시각으로 현장을 바꿔야 한다"라며 “서울시립대학교와의 협력으로 대학과 청년 인재가 산업단지 M.AX 확산과 청년친화 환경 조성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용걸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단지 개발·관리 및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긴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를 적극 교류하여 산학협력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964년 설립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의 개발과 관리, 기업체의 산업활동 지원과 산학협력 촉진을 위해 마련된 공공기관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불법 도박 근절” 사감위·예방치유원, 도박문제 인식주간 운영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도박 문제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관련 대안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14~20일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운영한다. 2009년부터 두 기관은 사감위 출범일인 9월 17일을 '도박중독 추방의 날'로 지정한 뒤, 해당 날짜가 포함된 일주일 동안을 도박문제 인식주간으로 설정해 왔다. 올해 공동 슬로건은 '도박을 멈춰! 그게 이기는 거야!'로, 청소년·청년세대 대상으로 예방 메시지를 전달한다. 올해로 18회째인 '제18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은 오는 17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 부처·학계·시민단체·회복자·군 장병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1부에서는 도박문제 예방·치유에 일조한 유공자 표창·공모전 시상을 전개한다. 아울러 군 장병 도박문제 예방과 치유·회복을 골자로 한 사감위·국방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방치유원 간 업무 협약식이 예정돼 있다. 기관별 전문성을 연계하고, 청년세대 도박문제 예방에 협력한다는 공동선언도 진행된다. 2부 정책포럼에서는 국방부·예방치유원 지역센터가 군 장병 도박문제 현황과 치유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금융감독원과 학계 전문가가 범부처 협력 방안과 예방·치유서비스 발전 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인식주간 첫날에는 최병환 사감위원장이 경기 오산 성호중학교를 찾아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특별강연을 한다. 다음으로 오는 10월까지 관계 부처·전문가·청년 멘토가 함께하는 '예방교육 특별강사 릴레이 강연'이 이어진다. 해당 강연은 지난 5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에 맺어진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인식주간 동안 관계 부처는 온라인 캠페인과 청소년 시설 연계 활동을 수행한다. 사행산업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홍보영상, 건전구매 서약·자가점검, 이용자 선별검사와 조기개입에 나선다. 전국 지역센터는 등굣길과 대학가 캠페인, 찾아가는 예방교육, 마술공연과 토크콘서트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교육청·대학·기업·경찰청·지역 중독협의체 등과 손잡고 재정·법률 세미나, 유관기관 종사자 포럼, 청소년 공모전, 거점상담실 운영 등도 기획한다. 아울러 라디오·유튜브 등을 통해 도박문제의 위험성과 전문상담전화 '1336'에 대해 알린다. 인식주간 소문내기 행사와 온라인 걷기 캠페인도 선보인다. 최병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은 “도박문제 예방의 출발은 위험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멈추고 도움을 요청하는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번 인식주간이 국민 누구나 예방의 주체로 참여하고, 관계기관이 필요한 지원을 촘촘히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미경 예방치유원장은 “도박문제는 혼자 감당할 문제가 아니며 조기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와 가족은 24시간 무료 전문상담전화 1336을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사감위는 사행산업을 통합·감독하고 불법사행산업에 관련해 감시할 목적으로 2007년 국무총리 소속으로 마련된 행정위원회다. 사행산업에 따른 도박중독문제를 해결하고자 중독예방치유부담금을 신설하고 예방치유원과 협력해 각종 예방·치유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다. 아울러 불법사행산업이 초래하는 폐해를 최대한 줄여나가기 위해 불법사행산업 감시·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신고포상금제도를 도입하는 등 자체적인 감시활동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매출 10%…감경 기준은 ‘없다’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상한이 11일부터 전체 매출액의 10%로 높아졌다. 사전 예방 투자에는 최대 40% 감경 혜택을 주지만, 실제 감경 폭을 가를 항목별 정량 배점은 두지 않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당분간 기업별 투자 수준과 보호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감경 폭을 정하고, 관련 데이터가 쌓이면 업종별 투자 수준을 비교할 계획이다. 11일 개보위에 따르면, 과징금 제도를 개편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과 시행령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고의나 중과실로 3년 이내 위반행위를 반복하거나 1000만명 이상의 대규모 피해를 발생시킨 경우,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에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제재 수위를 높이는 대신 사전 예방 노력을 과징금 감경에 반영한다. 개인정보 유출에는 책임을 강화하고 예방 노력에는 혜택을 주는 이른바 '당근과 채찍' 방식이다. 개보위는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투자와 보호체계 운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과징금 부과 기준금액의 최대 40%를 감경한다. 투자 규모와 지속성, CEO와 CPO의 역할, 법적 의무를 넘어선 추가 안전조치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감경 여부는 원칙적으로 위반행위가 발생하기 전 3개 사업연도의 투자와 예방 조치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다만 고의 또는 중과실로 발생한 위반행위는 투자감경 대상에서 제외한다. 문제는 각 요소가 실제 감경률에 얼마나 반영되는지를 보여주는 정량적 배점 기준이 없다는 점이다. 개보위가 마련한 '과징금 투자 감경제도 안내서'에는 IT 투자액 대비 개인정보 보호 투자예산 비율, 개인정보 보호 투자금액 증가율과 집행 내역, 매출액 대비 개인정보 보호 투자 규모 등이 지표로 제시됐다. CEO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 CPO의 전문성과 실질적인 권한, 전담인력의 전문성 등도 평가한다. 일정 수준 이상 투자하면 몇 %를 감경하는 식의 항목별 배점이나 가중치는 정하지 않았다. 개보위 관계자는 “기업별 성격이나 규모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개별적인 퍼센티지나 비중을 다 매뉴얼화해 놓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기업마다 규모와 업종, 처리하는 개인정보의 양과 성격이 다른 만큼 단순 투자액만으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게 개보위의 설명이다. 투자 규모뿐 아니라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는지, 실제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어떻게 구축하고 운영했는지 등을 함께 살펴 감경 수준을 결정한다. 업종별 투자 수준을 비교할 데이터도 아직 충분하지 않다. 현재 정보보호 공시 대상 기관은 700~800개 수준이다. 개보위는 향후 공시 대상이 2000개 이상으로 확대되면 업종별 적정 투자 규모와 평균치, 최대치, 최하치 등을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가 축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보위의 투자감경 안내서도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비교는 향후 정보보호 공시제도 개선 등을 토대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명시했다. 개보위 관계자는 “현재는 주로 대기업이나 특정 업종으로 묶여 있어 데이터가 보편화돼 있지 않다"며 “1~2년 정도 시행하면 수치가 나오고 업종별 평균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량적 배점 기준을 두지 않는 대신 감경 판단을 위한 별도 절차도 마련한다. 개보위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조사와 별도로 기업이 사고 발생 전 예방적 투자를 얼마나 했는지를 판단하는 '투자감경 전문위원회'를 올해 하반기 중 구성할 계획이다. 과징금과 투자감경 제도는 이날부터 시행됐지만 기업이 실제 감경 폭을 사전에 가늠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업종별 비교 데이터가 축적되기 전까지는 투자 규모 등 정량적 요소와 개인정보 보호체계 수준 등 정성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감경 수준을 결정하게 된다. 사고 발생 이후 대응에 대한 감경도 강화됐다. 사고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유출 사고를 조기에 탐지해 신속하게 신고와 통지를 하거나 피해 확산 방지 조치를 이행한 경우 최대 40%까지 감경한다. 반대로 신고와 통지를 법정기한 내 이행하지 않고 피해 확산 방지 조치도 하지 않으면 최대 30%까지 가중한다. 개보위는 제재 강화와 감경 확대를 병행해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사후 처벌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송경희 개보위 위원장은 “이번 개정법령 시행을 계기로 사전예방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된 안전관리 체계가 확립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투자를 '비용'이 아니라 고객 신뢰 확보와 기업 이익 확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 인식이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수천개 공급사 얽힌 엔비디아…젠슨 황이 꺼낸 해법은 ‘소버린 AI’

엔비디아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자사 운영을 시작으로 핵심 공급망에 '소버린 AI'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기업의 흩어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연결하는 팔란티어의 데이터 기반 플랫폼인 '온톨로지(Ontology)'를 기반으로, 엔비디아의 오픈 AI 모델 '네모트론(Nemotron)'을 팔란티어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와 그 위에서 AI 모델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실행 플랫폼인 '인공지능 플랫폼(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 AIP)'에 통합한 AI 스택을 구축한다. 공급망 가시성을 높이고 제약 요소를 식별하며, 운영 전문성을 체계화해 머신 속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정에서도 독점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과 소유권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협력의 기반이 되는 AI 스택과 산업별 활용 사례는 팔란티어의 'AIP콘(AIPCon) 11' 콘퍼런스에서 소개됐다. 농업·제조·제약·리테일·기술 산업과 정부 기관 등에서도 각자의 공급망 운영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 엔비디아 공급망에 첫 적용…“130만개 부품 조율" 엔비디아는 수백만 개의 부품과 수천 개의 공급업체, 전 세계 제조 파트너 네트워크로 구성된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공급망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다. 랙 스케일 AI 시스템을 생산하려면 컴퓨팅, 메모리, 네트워킹, 전력, 냉각, 기계 부품 등 각 구성 요소의 공급 시점을 정교하게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AI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엔비디아는 생태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차세대 서버 랙 제품인 '베라 루빈(Vera Rubin)' 한 대에 들어가는 약 130만개 부품의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공급망은 실물경제의 운영체제이며 AI 팩토리는 지금까지 구축된 가장 복잡한 시스템 중 하나"라며 “웨이퍼와 부품부터 제조, 시스템, 고객 배송에 이르기까지 수백 개의 기업과 수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경제 활동이 결합돼 AI 인프라를 구현한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 네모트론 모델과 팔란티어 온톨로지를 결합해 이 방대한 운영 그래프를 소버린 인텔리전스로 전환하고 있으며, 웨이퍼에서 토큰까지의 전 과정을 추론하고 계획하며 오케스트레이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공동창업자 겸 CEO는 “엔비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고 정교하며 복잡한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며 “네모트론 모델과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의 소버린 스택은 최첨단 수준을 뛰어넘는 역량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른 방식으로는 얻을 수 없는 '알파 보호(alpha protection)' 특성까지 제공한다"고 말했다. ◇ 조직별 맞춤 모델…“최종 결정은 사람이" 팔란티어 고객은 데이터 통합 플랫폼 '파운드리'와 실행 플랫폼 'AIP'를 활용해 자체 데이터로 네모트론을 사후 학습시켜 조직별 공급망 AI 스택을 구축할 수 있다. AIP 안에서는 GPU 연산으로 복잡한 제약 조건 속 최적의 배분·경로를 빠르게 계산해주는 엔비디아의 최적화 소프트웨어 'cuOpt'가 최적화와 시나리오 계획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팀이 공급 제약을 모델링하고 여러 대안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후 학습된 네모트론 오픈 모델은 대응 방안을 추천하고 대안 간 장단점을 설명하며 새롭게 발생하는 위험을 식별하지만, 최종 의사결정에 대한 통제권은 공급망 전문가가 유지한다. 새 AI 스택은 우선 부품의 공급망 이동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자재 할당 의사결정부터 적용돼, 엔비디아 공급망 팀의 소유 시간(Time of Ownership)을 단축하는 데 쓰인다. 잠재적 제약 요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안을 신속하게 평가하며, 생산 전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자재를 할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학습한 모델을 실제 운영 결과로 피드백해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엔비디아의 자동학습 도구 '네모 오토모델(AutoModel)'과 '네모 RL 라이브러리'가 통합된 팔란티어의 자동화 도구 '오토파일럿(Autopilot)'은 이 같은 학습 루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구축은 엔비디아와 팔란티어가 공동 개발한, 특정 국가나 기업이 데이터 주권을 유지한 채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표준 설계도인 '팔란티어 소버린 AI 운영체제 레퍼런스 아키텍처(SAIOS)'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시스코의 지원도 받는다. 이 AI 스택은 시스코·델 등 주요 시스템 제조업체를 통해 기업이 자체 보유한 서버에 직접 구축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두거나, 데이터센터 임대업체인 랙스페이스(Rackspace)와 네비우스(Nebius)를 통해 타사 데이터센터에 서버를 위탁하는 코로케이션 또는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할 수 있다. 양사는 제조, 에너지, 헬스케어, 자동차,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으로 이 접근 방식을 확장해 기업이 독점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더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열기…울산·세종서도 관람객 찾아

3천500명 수용 관람대·초보경마교실 등 갖춰 울산 성정모씨 “경마 분석하고 말 상태 살피며 가족과 즐겨" 모바일 이용공간 차별화…광역권 접근성·지역 관광 연계 주목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옥을 모티브로 한 3천500명 규모의 관람대와 모바일 중심의 경마 이용시설을 갖춘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에 울산과 세종 등 외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장 현장에서 만난 관람객들은 새롭게 조성된 경주로와 관람시설을 둘러보며 경주를 관람했다. 울산시 동구 전하동에서 온 성정모(68) 씨는 개장 소식을 듣고 직접 영천을 찾았다. 성씨는 “일반인들은 경마를 도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저는 레저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경마지를 보고 책을 보면서 분석하고 말의 상태도 살펴보며 가족과 함께 즐긴다"고 말했다. 세종시에서 온 박정기(70) 씨도 이날 렛츠런파크 영천을 찾아 경주와 관람시설 등을 둘러봤다. 렛츠런파크 영천의 중심 시설인 관람대는 한국 전통 건축인 한옥을 모티브로 조성됐다. 1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 관계자에 따르면 관람대는 약 3천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1층부터 4층까지 모두 4개 층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1∼3층은 일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고 4층에는 마주실과 운영 관련 부서 등이 배치됐다. 1층에는 경마공원을 처음 방문한 고객들이 시설과 이용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는 중앙안내가 자리 잡고 있다. 경마를 처음 접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알려주는 초보경마교실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을 지원하는 '더비온 고객지원센터'도 마련됐다. 식당 등 편의시설과 함께 관람대 앞에서 경주로를 직접 바라볼 수 있는 야외관람석도 갖췄다. 마사회 관계자는 “1층에서는 처음 방문한 고객이 중앙안내를 통해 시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며 “초보경마교실에서는 경마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배우고 더비온 고객지원센터에서는 앱 이용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층은 모바일을 활용한 경마 이용에 초점을 맞췄다. 유인 발매기를 중심으로 한 기존 방식과 달리 '더비온'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조성하고 내부는 카페형으로 구성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2층은 더비온 앱으로 베팅할 수 있는 전용실"이라며 “유인 발매기보다는 대부분 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카페형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3층에는 커플회원실과 일반좌석 등이 마련돼 있다. 개장 현장을 찾은 외지 관람객들은 시설에 관심을 나타내면서도 접근성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울산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영천을 찾은 성씨는 부산지역 경마공원과 이동 여건을 비교했다. 성씨는 “울산에 살다 보니 경마를 보려면 부산이나 영천으로 가야 한다"며 “영천이 첫날 개장한다고 해서 한번 와봤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쪽으로 갈 때는 통행료가 3천800원 정도 나오는데 울산에서 영천까지는 4천900원이 나왔다"며 “직접 와보니 영천이 더 멀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울산뿐만 아니라 세종에서도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렛츠런파크 영천이 대구·경북을 넘어 어느 정도의 광역권 관람 수요를 확보할지도 관심을 끈다. 외지 관람객의 재방문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경마공원 자체의 시설과 콘텐츠뿐 아니라 교통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경마공원 방문객을 영천지역 관광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주목된다. 외지 관람객이 경주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지와 전통시장, 음식점 등을 함께 찾도록 연계할 경우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확충하는 한편 경마의 사행성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과몰입 예방과 이용자 보호 등 건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한옥형 관람대와 모바일 중심의 이용시설 등을 갖추고 관람객을 맞은 렛츠런파크 영천이 외지 방문객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며 지역의 새로운 레저·관광시설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상기후산업대전 개최…기상·기후 데이터-산업 협력 엿본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호우, 산불 등 이상기후에 대비해 기상정보와 기후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산업을 소개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기상기후산업대전'이 열린다. 기상기후산업대전 사무국은 기상청이 주최하고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기상기후산업대전이 오는 16~1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기상기후산업대전에서 참가자들은 △기상관측·계측장비 △인공지능(AI) 기반 기상예측·분석 기술 △기후데이터 활용 서비스 △기후재난 대응 솔루션 등 기상·기후산업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기상·기후 기술이 기상산업을 넘어 재난안전과 에너지, 항공, 건설, 도로·교통,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결합한 모델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산업계와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회사의 기상기술을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는 '기상기술 CON'을 비롯한 분야별 세미나와 기술 발표, 1:1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 시간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전시장을 직접 둘러보며 관심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살펴보고 기업 담당자와 현장에서 소통하는 기상산업탐방회가 열린다. 기상기후산업대전 관계자는 “기후위기가 심화하면서 기상정보와 기후데이터가 산업 현장의 안전과 의사결정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상·기후 분야의 최신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기업과 수요기관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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