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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한끼] 롯데웰푸드 꼬깔콘 쌈장삼겹살맛 완판·롯데칠성 처음처럼 15.7도…사조대림·풀무원·서울우유·매일유업

◇ 롯데웰푸드, 대형마트 점당 하루 50개 판매…SNS 이색 먹방 확산 롯데웰푸드의 '꼬깔콘 쌈장삼겹살맛'이 출시 한 달 만에 당초 3개월 판매를 예상해 준비한 초기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지난 7월 말 꼬깔콘에 '야장' 콘셉트를 적용해 선보인 제품으로, 한 달여 만에 납품 기준 21만 봉이 팔렸다. 예상보다 빠른 판매 속도에 대형마트 등 일부 판매처에서는 매장 재고가 동나는 사례도 나타났다. 입고된 제품이 주말 사이 품절되거나 추가 진열에 나서는 점포도 생겼다. 대형마트 기준 점당 하루 평균 50개 이상 팔리며, 통상 두 자릿수를 인기 스낵으로 보는 것과 비교하면 판매 속도가 빠르다. 인기에는 '쌈장'을 활용한 이색적인 맛과 직관적인 네이밍이 작용했다. SNS에서는 과자를 쌈장에 찍어 먹거나 고기와 쌈을 싸 먹는 이색 먹방이 자발적으로 퍼졌고, '낭만포차' 마케팅과 맞물려 시너지를 냈다. 꼬깔콘 쌈장삼겹살맛의 인기가 브랜드 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롯데웰푸드는 생산라인을 최대한 가동해 공급에 나서고 있다. ◇ 롯데칠성, '즐기는 음주' 트렌드 반영…처음처럼 20주년 헤리티지 강화 롯데칠성음료가 대표 소주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조정한다. 도수를 16도에서 0.3도 낮춘 15.7도로 바꿔 핵심 속성인 '부드러움'을 강조하고, '취하는 음주'에서 '즐기는 음주'로 옮겨 가는 주류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도수 조정에 따른 맛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 감미료의 함량을 조정했고, 건강한 음주문화 조성에 동참하고자 주류 경고 문구를 주상표로 옮겨 주목도를 높였다. 더 부드러워진 처음처럼은 기존 재고 소진 후 이르면 9월 중순부터 식당과 술집, 할인점, 편의점 등 모든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2006년 나온 처음처럼은 21도 소주가 주를 이루던 시장에 20도를 앞세워 '부드러운 소주'를 알렸다. 출시 17일 만에 1000만병, 4년여 만에 10억병을 넘어섰고, 200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누적 100억병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헤리티지 강화를 위한 패키지 리뉴얼과 20년 전 레시피를 구현한 제품 출시에 이어 본질적 경쟁력인 '부드러움'을 강조하고자 도수를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 사조대림, 냄비 없이 야외서 어묵탕…스테인리스 용기로 직화·인덕션 조리 사조대림이 가을 캠핑 시즌을 맞아 '대림선 캠핑어묵탕 플레이트에디션'을 롯데마트에서 한정 판매한다. 롯데마트 단독 기획상품으로 1만 개 한정 판매하며,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출시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제품은 캠핑과 차박, 나들이 등 야외활동에서 별도의 냄비 없이 따뜻한 어묵탕을 조리하도록 기획됐다. 조리 도구와 식재료를 일일이 챙기는 부담을 줄이면서 야외에서도 푸짐한 어묵탕을 즐기도록 구성했다. 제품에는 모양과 식감이 서로 다른 8가지 어묵과 깊은 국물 맛을 내는 비법스프가 들어 있다. 선별한 연육으로 쫄깃한 식감을 살렸고, 별도의 양념 없이 물만 넣고 끓이면 어묵탕이 완성된다. 특히 스테인리스 304 재질의 냄비형 용기가 포함돼 다른 조리도구 없이 조리할 수 있다. 가스버너 등 직화와 인덕션에서 모두 쓸 수 있고, 세척하면 캠핑용 냄비나 식기로 재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 풀무원, 생애주기별 영양 겨냥…달걀 100g으로 기준치 30% 충족 풀무원식품이 주요 영양소 함량을 높인 '하루에 건강을 더하는 달걀' 3종을 출시하며 영양 강화 달걀 시장 개척에 나선다. 비타민과 EPA·DHA의 합, 엽산 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영양소를 담은 제품(각 15구·9980원)이다. 3종 모두 달걀 100g(약 2알)으로 각 영양소의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0%를 섭취할 수 있게 함량을 높였다. 매일 식탁에 오르는 달걀로 일상에서 간편하게 영양을 채우도록 기획했고, 제품별로 생애주기에 맞춘 영양소를 고려했다. '비타민 플러스'는 비타민 A·B2·D·E·K를 풍부하게 담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적합하다. '오메가-3 플러스'는 EPA와 DHA의 합 함량을 높였고, '엽산 플러스'는 세포와 혈액 생성에 필요한 엽산을 높여 어린이와 여성이 섭취하기 좋다. 제품은 영양 사료를 먹은 닭이 낳은 달걀을 담았으며, 풀무원은 정기적으로 성분 검사를 실시해 영양소 함량을 관리한다. ◇ 서울우유, 원유 경쟁력 살린 프리미엄 쿠키…간식·선물용 겨냥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신제품 '서울우유 샌드쿠키'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국내외에서 프리미엄 원료와 차별화된 패키지를 앞세운 샌드쿠키 수요가 늘어난 데 맞춰 선보인 제품이다. '서울우유 샌드쿠키'는 서울우유의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만든 버터와 우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샌드쿠키다. 진한 크림이 특징으로 '버터'와 '밀크카라멜' 두 가지로 나온다. '버터'는 서울우유 버터의 풍성하고 고소한 풍미를 살렸고, '밀크카라멜'은 고소함에 달콤한 카라멜의 맛을 더했다. 제품은 각 4개씩 총 8개로 구성했고 냉동 보관으로 신선한 품질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일상 디저트로 즐기기 좋고 선물용으로도 알맞아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디저트팀 이상엽 PM은 “소비자들이 서울우유의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샌드쿠키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 매일유업, UF 공법으로 우유 농축…분말 아닌 우유로 만든 단백질 음료 매일유업의 단백질 음료 '퓨어틴(PURETEIN)'이 코스트코에 이어 올리브영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올영세일에 참여해 1+1과 10% 할인 등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 7월 코스트코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한 퓨어틴은 이번 올리브영 입점으로 소비층을 넓힌다. 가족 단위 대용량 소비가 중심인 코스트코와 달리 올리브영은 1인 가구와 '나를 위한 웰니스 소비' 성향의 소비자가 모이는 공간이다. 퓨어틴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UF(Ultra Filtration) 공법으로 국산 우유 722mL를 농축해 한 팩(330mL)에 담은 제품이다. 우유에서 유당은 걸러내고 단백질과 칼슘은 살렸으며, 분말이 아닌 우유를 원료로 써 우유 본연의 질감과 깔끔한 맛을 냈다. 한 팩에는 달걀 약 4개분에 해당하는 단백질 23g과 9종의 필수 아미노산, 칼슘 685mg을 담았다. 유당을 뺀 락토프리 제품으로 초코 쉐이크와 커피 쉐이크 두 가지로 나오며, 실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팩으로 만들었다. ◇ 하림, 닭 어깨살로 만든 원팬 요리…프라이팬에 10분이면 완성 하림이 온라인몰 위주로 팔던 '별미요리' 3종을 GS더프레시에서 선보이며 오프라인 판매처를 넓힌다. 신선한 제품을 빠르게 사려는 소비자에게 호응이 높은 GS더프레시로 접점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별미요리' 3종은 '닭 특수부위 두루치기'와 '닭 특수부위 오리지널 닭갈비', '닭 특수부위 주꾸미 닭갈비'로, 닭 한 마리당 소량만 나오는 '닭 어깨살'을 써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부재료까지 포함한 원팬 조리 제품으로, 해동 후 프라이팬에 10분만 끓이면 한 끼 식사나 안주가 된다. '두루치기'는 닭 어깨살과 목살을 함께 써 부위별 풍미와 식감의 대비를 살렸고 김치의 칼칼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오리지널 닭갈비'는 어깨살에 특제 양념을 더해 전문점 수준의 맛을 냈고, '주꾸미 닭갈비'는 주꾸미와 어깨살로 다채로운 식감을 냈다. '별미요리' 3종은 전국 GS더프레시 축산 코너에서 판매하며, 하림은 이를 기념해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면사랑, 살균 없이 급속 냉동…원재료 맛·식감 그대로 살려 면사랑이 중식과 양식의 대표 면요리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냉동 소스' 5종을 출시했다. 중식 소스 2종(간짜장·유니짜장)과 양식 소스 3종(라구 볼로네제·정통 까르보나라·바지락 봉골레)으로, 짜장면부터 파스타까지 재료 준비 없이 완성하도록 했다. '냉동 소스'는 레토르트 살균을 거치는 일반 냉장·실온 소스와 달리 별도의 살균 없이 제조 후 빠르게 냉동해 영양 손실을 줄이고 야채와 고기, 해산물 등 원재료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 모든 제품은 1인분씩 개별 포장해 보관과 조리 편의를 높였다. 중식 소스는 조리법을 달리해 특색을 냈다. '간짜장'은 돼지고기와 큼직하게 썬 양파, 직접 볶은 춘장을 무쇠솥 직화로 조리해 진한 불향을 살렸고, '유니짜장'은 재료를 잘게 다져 부드러운 식감을 냈다. 양식 소스는 메뉴 특성에 맞춰 질감을 차별화했다. '라구 볼로네제'는 토마토찹과 다진 고기를 듬뿍 넣었고, '정통 까르보나라'는 달걀노른자와 베이컨에 크림·치즈를 더해 꾸덕하게, '바지락 봉골레'는 올리브유에 신선한 바지락을 더해 깔끔하게 완성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사하을·북구갑 당협 재편…‘부산 총선 구도’ 요동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이 사고 당협 정비에 나서면서 부산 지역 당협 조직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조경태 의원의 징계로 사하을이 재편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북구갑은 서병수 전 당협위원장의 사퇴로 박민식 조직위원장이 지역 조직을 맡고 있다. 북구갑·을 합구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두 지역 모두 2028년 총선을 앞두고 조직 경쟁이 빨라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조강특위는 1일 전국 36개 사고 당협의 조직위원장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신청을 받고 자격 심사를 거쳐 조직위원장을 정한다. 복수 후보가 나오면 당원 투표로 당협위원장을 선출한다. 사하을은 이번 36개 사고 당협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조경태 의원이 당원권 정지 2년6개월 징계를 받았지만 아직 징계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윤리위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심이나 법적 대응에 나서지 않아 징계가 확정되면 사하을도 사고 당협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진다. 사고 당협으로 지정되면 조직위원장을 공모한다. 복수 후보가 나오면 당원 투표로 조직위원장을 정한다. 조직위원장은 이후 당협위원장 선출 절차를 밟는다. 조 의원이 6선을 하며 다져온 지역 조직을 누가 이어받을지가 핵심이다. 새 당협위원장에 따라 2028년 총선을 앞둔 지역 조직과 공천 경쟁도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이복조 전 부산시의원, 정호윤 전 대통령실 행정관, 성창용 전 부산시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 전 시의원은 현재 부산시의회 의장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 정 전 행정관은 2024년 총선에서 사하을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다. 성 전 시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되지만 국민의힘을 탈당한 상태여서 당협위원장 경쟁에 나서려면 당적 문제가 먼저 풀려야 한다. 북구갑은 상황이 다르다. 서병수 전 당협위원장이 사퇴하면서 당협위원장 자리가 비었다. 서 전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의원을 지원했다. 현재 북구갑 조직위원장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다. 박 전 장관은 지난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한 의원과 맞붙었다. 박 전 장관과 한 의원이 보수 표를 놓고 경쟁한 가운데 서 전 위원장이 한 의원을 지원하면서 북구갑의 보수 진영도 갈렸다. 이런 가운데 북구갑·을이 하나로 합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경쟁 구도도 복잡해지고 있다. 합구가 현실화하면 북구을의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과 박민식 조직위원장 간 경쟁이 예상된다. 한 의원이 국민의힘에 복당하면 박성훈 의원, 박민식 조직위원장과 한 의원이 공천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가 만들어질 수 있다. 한 의원이 국민의힘에 복당하지 않으면 구도는 더 복잡해진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성훈 의원과 박민식 조직위원장이 공천을 놓고 경쟁하고, 한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하정우 지역위원장까지 가세하면 박성훈·박민식·한동훈·하정우의 4자 구도가 만들어질 수 있다. 보수 후보가 나뉘면 국민의힘의 표 분산이 불가피하다. 한동훈 의원까지 무소속으로 나서면 보수표가 더 갈리면서 민주당 하정우 지역위원장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선거를 치를 가능성도 커진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직원이 뽑은 ‘우리의 5가지 약속’…강원랜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진행

강원랜드가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직원 참여형 공모전과 OX퀴즈, 상호존중 문화 설문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양성평등 인식 확산에 나선다. 강원랜드는 양성평등 가치를 확산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임직원이 양성평등과 상호존중의 의미를 일상에서 되새기고 직접 참여하도록 여러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1일에는 '소통·공감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 5개 팀을 뽑아 김은영 성평등위원회 위원장과 임우혁 노동조합 위원장이 직접 시상했다.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예방을 주제로 한 OX퀴즈와 기념품 증정 등 참여형 행사도 마련했다. 직원 의견을 듣는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설문으로 상호존중 문화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5가지 약속'을 선정해 전 직원의 공감과 실천을 이끌었다. 강원랜드는 7일까지 행사를 이어가며 직원들이 존중의 가치를 나누고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은영 강원랜드 성평등위원회 위원장은 “직원들이 양성평등의 의미를 쉽게 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힐링캠페인 간식차'도 운영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모든 직원이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미리보는 인청] ‘낙마 1순위’ 용혜인, 집중포화 맞는다…쟁점 5가지는

이재명 대통령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가운데, 후보자의 페미니즘 성향과 비동의간음죄 찬성 등 과거 행적을 둘러싼 젠더 갈등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의원직 겸직과 배우자 관련 의혹 등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험난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고되고 있다. ① “장관·의원 다 하겠다" 비례 관례 깨고 겸직 논란 가장 먼저 도마에 오른 것은 용 후보자의 '의원직 유지' 입장이다. 보통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으로 지명되면 의원직을 사퇴하거나 겸직을 최소화했던 관례와 달리, 용 후보자는 지명 직후 “당 소속 유일 국회의원인 제가 사퇴하면 기본소득당이 원외 정당이 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용 후보자가 사퇴할 경우 지난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승계 순위에 따라 타당 인사가 의원직을 승계받아 기본소득당이 원외 정당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겠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21대·22대 총선에서 모두 위성정당 제도를 통해 비례대표로 연속 당선되며 재선 의원 고지에 오른 용 후보자가 장관직에 오르면서까지 의원직 내려놓기를 거부하는 것은 또 다른 특권 의식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민주당에서도 박선원 최고위원과 신현영 대변인이 용 후보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여야를 가리지 않는 비판론 속에 후보자의 정면 돌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②배우자 급여 충당용 의원직 유지? 가족정당 도마 위 이와 맞물려 용 후보자의 배우자인 박기홍씨가 기본소득당의 전략기획부총장, 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자로 재직해 온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가족정당' 논란까지 불거졌다. 박씨는 현재 기본소득당 다음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상태다. 야당에서는 용 후보자가 기본소득당이 원외 정당이 될 경우 배우자의 급여 충당이 어려워져 의원직 겸직을 고수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현행 정치자금법상 원내 의석 1석 이상을 보유하고 직전 지방선거에서 0.5% 이상 득표한 정당은 경상보조금(약 500억원) 총액의 100분의 2에 해당하는 연간 약 11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분기당 985만원의 보조금을 받았던 기본소득당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약 1%의 득표율을 확보한 덕에 올해 3분기부터는 2억7000만원 가량의 보조금을 받게 됐고, 22대 국회 출범 후 지금까지 받은 보조금 누적액은 약 3억5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배우자가 기본소득당에서 전략기획부총장과 사무총장, 전략기획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맡으며 당으로부터 수령해 온 급여 규모는 물론 당 예산 집행 과정의 적절성 여부가 향후 인사청문회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③'생활동반자법·군형법 개정안' 입법, 비동의간음죄 도입 적극 주장 용 후보자가 그동안 추진하거나 발의에 참여한 주요 법안들도 송곳 검증대에 오를 전망이다. 용 후보자는 지난 2023년 혼인이나 혈연으로 묶이지 않더라도 실질적으로 동거하며 부양·돌봄 관계를 맺는 성인 2인을 법적 보호자로 인정하는 '생활동반자법'을 대표 발의했고, 2022년에는 군대 내 동성 간 성행위를 처벌하는 조항을 폐지하는 '군형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특히 폭행이나 협박이 없었더라도 피해자의 명시적 동의가 없었다면 강간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비동의간음죄' 도입 역시 적극 주장해 왔다. 용 후보자는 2023년 성평등가족부의 전신인 여성가족부가 비동의간음죄를 철회하자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고, 지난해 4월 국회에서 열린 관련 토론회에서는 “비동의간음죄 도입은 시대의 요구"라고 하는 등 대표적인 비동의간음죄 찬성론자로 꼽힌다. 이에 대해 야권에서는 용 후보자의 입법 행적을 두고 “동거 관계에 따른 남녀 간 재산분할 갈등을 부추기고 억울한 피의자를 양산하는 편 가르기 인사"라며 장관이 될 경우 비동의간음죄를 재추진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용 후보자의 입법 활동을 두고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고 남녀 간 갈등을 심화시켰다는 비판이 거센 만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성평등가족부의 본래 설립 취지인 성평등 실현과 건강한 가족 가치 확립을 이끌 적임자인지를 두고 여야 간 가파른 대치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④“페미니즘 정치" 젠더 갈등 조장 및 편향성 논란 과거 '베이직페미(페미니즘은 기본이지)' 운동 옹호나 남성 혐오적 맥락이 담긴 유행어 사용 논란 등 젠더 이슈에서 보여준 선명한 편향성 역시 청문회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용 후보자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기본소득당 여성주의 의제기구 '베이직페미' 출정식에서 “가부장제를 끝내고 평등의 아침을 열겠다는 페미니스트들의 출정"이라며 “기본소득과 페미니즘을 지지한다면 정당투표는 기본소득당을 찍어달라. 선명한 페미니즘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발언했다. 최근에는 의원실 핵심 보좌진이 청소년 페미니스트 단체 대표 출신이자 '우리동네 페미후보'를 표방했던 이력이 알려지며 후보자의 젠더 편향성이 성평등가족부 운영 전반에 반영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용 후보자는 지난 2024년 11월에는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2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고 고구마 오조오억 개를 먹은 것처럼 가슴이 답답했다"고 발언했다. '오조오억'은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 주로 쓰는 유행어로 지난 2018년 혜화역 시위 당시 일부 단체들이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저지른 성범죄는 오조오억 번이나 된다“고 발언해 대표적인 남성 혐오 단어가 됐다. 야권은 물론 친명(친이재명)계 내부와 여권 성향 커뮤니티에서도 2030세대 표심 이탈과 남녀 갈등 재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만큼, 인사청문회에서는 용 후보자의 젠더 편향성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⑤'공항 귀빈실 사적 이용' 특권의식 논란 재조명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용 후보자의 '공항 귀빈실 사적 이용' 논란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용 후보자는 지난 2023년 3월 가족과의 제주도 여행 과정에서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돼 국회의원의 권한을 넘어선 특혜이자 '특권 의식'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용 후보자 측은 절차상 착오라고 해명했으나, 정작 본인이 기성 정치권의 기득권과 특권을 비판해 왔다는 점에서 언행 불일치라는 지적이 그치지 않았다. 공적 권한을 사적 이익이나 편의를 위해 남용했다는 논란은 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야당은 이번 청문회에서 과거 공항 귀빈실 이용을 비롯한 후보자의 특권 남용 이력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21대·22대 국회에서 의정 활동 당시 성평등가족위원회(전신 여성가족위원회) 소관 대표 발의 법안이 단 0건에 불과해 전문성과 부처 수행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남편 박기홍 씨가 과거 청년단체 대표 시절 여성 활동가 차별·배제 논란으로 중도 사퇴했던 전력까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성평등 정책을 총괄할 부처 수장으로서 적합한지를 둘러싼 검증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 차원의 낙마 대상은 김승원(법무부 장관 후보자)이 0순위, 용혜인이 1순위"라며 “용 후보자는 불공정과 탐욕의 아이콘이어서 이번 청문회에서 송곳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혜인 ▲1990년 경기 부천 ▲경안고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세월호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 제안자 ▲기본소득정치연대 대표 ▲경기도기본소득위원회 위원 ▲노동당 공동대표 ▲기본소득당 창당준비위원장·원내대표 ▲제21대 국회의원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제22대 국회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위원 ▲기본소득당 대표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도장깨기에 폰케이스 꾸미기까지…관광공사, 1만개 명소 국민 참여 이벤트

관광공사가 국민 투표로 뽑은 1만개 명소를 '찾아가는 여행지'로 잇는 이벤트를 연다. 9월 한 달간 테마별 명소 인증과 소원 입력 명소 추천 등을 운영하고, 연말까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인증 등으로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이 직접 선정한 명소를 찾아가 인증하는 참여 이벤트를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4만여명의 국민 투표로 최종 선정된 9883개 명소(중복 제외 6336개)를 단순 목록이 아닌 직접 찾아가는 여행지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 9월 한 달간 진행되는 △'프로 방랑러의 도장깨기(첫 시즌)'는 4개 테마별 명소를 방문하고 인증사진을 내는 방식이다. 한 곳만 다녀와도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같은 기간 △'100X100 핸드폰 케이스 꾸미기'도 함께 연다. 방문한 명소 사진을 온라인 스티커 편집기로 꾸며 접수하면 50명을 추첨해 실물 케이스로 만들어 준다. 추석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30일까지는 소원을 입력하면 어울리는 명소를 추천해주는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도 선보인다. 공사는 연말까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인증과 사진 페스티벌 등 참여형 행사를 계속 넓히고, 연휴와 휴가철에 맞춘 여행지 추천도 이어갈 계획이다. 모든 이벤트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연계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석 공사 국민관광실장은 “거창한 계획이 없어도 가까운 명소 한 곳을 다녀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여행이 될 수 있다"며 “9월부터 추석과 연말까지 계절마다 새로운 이유로 국내 곳곳을 찾아 그 즐거움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한국암웨이, ‘빈틈없는 장 솔루션’ 신제품 2종 선봬

한국암웨이가 한국인의 생활습관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데이터를 반영한 장 건강 신제품 '뉴트리라이트 비긴(Nutrilite Begin)'과 '뉴트리라이트 프로바이오틱스(Nutrilite Probiotics)'를 선보인다고 1일 전했다. 한국암웨이는 장내 환경 조성과 유산균 섭취를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두 제품으로 구성된 '빈틈없는 장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 개발에는 뉴트리라이트가 90년 이상 축적해 온 식물영양소 연구와 장내 미생물 관련 연구 역량을 활용했다. 암웨이 글로벌 연구개발(R&D)팀은 제품 설계 과정에서 위장관 모델(PMAS)과 인간 장 오가노이드(human organoids·3D 미니 장기) 등 연구 플랫폼을 활용했다. 식물영양소 기반 제품과 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2건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으며, '2026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도 관련 연구 사례가 발표됐다. '뉴트리라이트 비긴'은 식물성 포뮬러를 적용한 프리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소화가 용이한 단쇄 프락토올리고당을 활용해 유익균의 먹이를 공급하고 장내 미생물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부원료로는 독자적인 '발효 그린 블렌드™'와 파이토컬러 24종 과채 블렌드, 보태니컬 스파이스 블렌드, 포스트바이오틱스 등을 사용했다. 레몬 키위 맛의 스틱형 제품으로 하루 한 포씩 섭취할 수 있으며, 30포 기준 가격은 6만7000원이다. '뉴트리라이트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균 공급을 통해 장 건강 관리를 돕는 제품이다. 제품 개발에는 한국암웨이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HEM파마와 '마이랩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을 운영하며 축적한 한국인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가 활용됐다. 한국암웨이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보한 한국인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는 11만건 이상이다. 연구진은 이를 기반으로 3428개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대규모 스크리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뷰티르산 생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락티카제이바실러스 파라카제이 뉴트리라이트 272™'와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낮은 환경에서 부족하게 나타나는 '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 뉴트리라이트 648™' 등 핵심 균주 2종에 대한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뉴트리라이트 프로바이오틱스에는 이들 독점 균주를 포함해 총 5종의 유산균이 들어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프로바이오틱스 하루 섭취기준 최대치인 100억 CFU(보장균수)를 제공하며 서양민들레와 레몬, 만다린오렌지, 스위트오렌지, 자몽 등 5종의 식물성 부원료도 함유했다. 산소와 습기로부터 유산균을 보호하기 위한 5중 포장을 적용한 스틱형 제품으로 하루 한 포를 섭취하면 된다. 30포 기준 판매가는 4만9000원이다. 신은자 한국암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뉴트리라이트 비긴'과 '뉴트리라이트 프로바이오틱스'로 구성된 신제품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투자의 결실"이라며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장 건강 솔루션과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함께 제안하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장 건강 관리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패트롤]대구시의회-영천시-영천시의회-칠곡군-달서구-계명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가 시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 구현을 위해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의 청렴 의식 및 반부패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구시의회는 1일 오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시의원 36명 전원과 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반부패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의회 구성원이 갖춰야 할 올바른 반부패 인식을 확립하고, 의정활동과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방의원의 권한과 책임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켜 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청렴 의회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에는 하영숙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가 초빙돼 특강을 진행했다. 하 강사는 시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 주요 반부패·청렴 관련 법령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부정청탁과 금품 수수 금지 기준, 사적 이해관계 신고 및 회피 절차, 직무상 이해충돌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 등 의정활동과 행정업무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가 다뤄졌다. 또 관행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행위라도 관련 법령에 따라 제한되거나 이해충돌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사례별 판단 기준과 유의사항을 안내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이 단순한 법령 준수를 넘어 지방의회의 책임성과 공정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가치라는 점을 되새기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대구시의회는 앞으로도 의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의정활동 전반에 청렴 문화를 정착시켜 시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상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층 강화된 올곧은 청렴윤리를 확립하고, 시민에게 투명하고 신뢰받는 대구를 만드는 데 대구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민의 질문에 맞춤형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대화형 민원 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다. 영천시는 시청 홈페이지에 '영천시 AI 챗봇'을 구축하고 1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AI 챗봇은 시 홈페이지에 축적된 각종 행정정보와 공개 데이터를 학습·검색해 이용자의 질문에 대화 형식으로 답변하는 서비스다. 단순한 키워드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질문의 의미와 이용 목적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민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 홈페이지에서 자주 묻는 민원 사항과 주요 시정 소식, 분야별 행정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챗봇은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관련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페이지와 업무 담당 부서도 안내해 추가적인 정보 확인이나 민원 상담을 돕는다. 영천시는 챗봇 답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검색 증강 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했다. 검색 증강 생성은 생성형 AI가 임의로 답변을 만들어 내는 방식이 아니라, 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행정정보를 먼저 검색한 뒤 이를 토대로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그럴듯하게 답변하는 이른바 'AI 환각' 현상을 줄이고, 최신 행정정보에 근거한 안내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비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새로운 기능과 행정정보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고, 이용자가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장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 다국어 지원과 이용자 맞춤형 대화 기능도 도입했다. 한국어 행정정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을 비롯해 디지털 정보 접근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도 필요한 시정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영천시는 AI 챗봇 도입으로 시민들의 정보 검색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반복적인 단순 문의를 줄여 행정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질문 유형과 이용 현황, 사용자 이용 패턴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답변 품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민 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학습 데이터를 보완하고 챗봇이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시민들이 홈페이지에서 영천시의 소식과 행정정보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하기 위한 정례회 일정에 들어갔다. 영천시의회는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54회 제1차 정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는 안건 상정에 앞서 배수예 의원과 김형락 의원의 5분 자유발언으로 시작됐다. 배수예 의원은 '조교동 일원 조교지구단위개발계획의 문제점 및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언하며 해당 개발계획의 추진 과정과 문제점을 짚고 합리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형락 의원은 '영천형 기본사회'를 주제로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고 지역 실정에 적합한 정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회기 중 결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모두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김상호 의원, 부위원장에는 조상임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영천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영천시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24건의 안건을 다룬다. 결산 심사에서는 지난해 편성된 예산이 당초 목적과 계획에 맞게 집행됐는지, 불용액과 이월액은 적정한 수준인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는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 재원 배분의 적절성 등을 중심으로 예산 편성 내용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2일부터 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결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이어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를 거친 결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위원회 심사를 마친 각종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실시한 뒤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지난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결산 심사와 한정된 재원의 시급성을 살펴보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함께 이뤄지는 중요한 회기"라며 “의원 모두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의 재정 운용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겪은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정책 제안으로 구체화해 경북도 단위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칠곡군은 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6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우수상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1일 밝혔다.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겪는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소년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대회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경북지역 12개 청소년 참여기구가 본선에 진출했다. 각 참여기구를 대표하는 청소년과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청소년들의 생활에 밀접한 문제를 주제로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칠곡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역 대표로 출전해 '청소년증 하나로, 경북 어디서나'를 주제로 정책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지역 간 이동 과정에서 겪는 교통 불편과 기존 청소년증의 활용상 한계를 직접 조사하고, 청소년증에 교통 이용 기능을 결합한 '청소년증 이동권 카드' 도입을 제안했다. 청소년증 하나로 경북 어디에서나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청소년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자는 취지다. 특히 청소년 당사자가 일상생활에서 겪은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조사한 뒤 구체적인 정책 대안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심사위원과 대회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제안 내용의 필요성과 현장성, 정책 활용 가능성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선 발표를 맡은 강서윤 북삼고 3학년 학생은 칠곡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장을 맡아 위원들과 함께 정책을 준비해 왔다. 강 위원장은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이동의 불편을 직접 조사해 어른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칠곡군은 이번 수상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단순히 불편 사항으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조사와 토론을 거쳐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제시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활과 맞닿은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정책 대안으로 풀어낸 결과여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하고 다양한 정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복지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예방교육에 나섰다. 달서구는 지난달26일 구청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관련 업무 담당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복지재정 부정수급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 분야에 투입되는 공공재원이 본래 목적에 맞게 집행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복지 현장 관계자들의 책임성과 실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복지급여와 사회복지시설 운영비 등의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오류와 부정수급 사례를 공유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췄다. 달서구는 인구 규모와 복지 수요가 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사회복지 분야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구 전체 예산의 73.3%를 차지하며, 그 비중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구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규모 복지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과 사전 예방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운영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회계 처리 오류와 관리 미흡 사례를 중심으로 올바른 보조금 집행 및 회계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또 기초생활보장급여를 비롯한 개별 복지급여의 부정수급 사례와 유형, 신고 절차, 신고포상제도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교육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였다. 교육 참석자들은 복지급여 대상자의 소득·재산 및 가구원 변동사항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사회복지시설 운영비와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증빙자료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등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실무 절차를 공유했다. 달서구는 복지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부정수급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한편,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부정수급 예방 서포터즈단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대상으로 연간 5차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경찰서와 연계한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는 등 부정수급의 예방·발견·대응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복지급여와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집행 실태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복지재정의 건전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복지재정은 주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마련되는 만큼 투명하고 책임 있는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복지 현장의 관리 역량을 한층 높이고 재정 누수를 예방해 주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교수들이 집필한 ESG 경영 및 포스트 성장 사회 관련 학술도서 2종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6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계명대는 경영학과 권순환 교수의 '사례로 배우는 ESG 경영전략'과 사회학과 임운택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연구자가 공동 집필한 '포스트 성장 시대와 사회학의 관계'가 2026년 세종도서에 이름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세종도서 지원사업은 학술·공익적 가치가 높은 우수 도서를 선정해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사회복지·인문시설 및 해외문화시설 등에 보급하는 출판문화 진흥사업이다. 올해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국내에서 초판이 발행된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모두 2천194종이 접수됐으며, 10개 분과의 심사를 거쳐 345종이 최종 선정됐다. 권순환 교수의 '사례로 배우는 ESG 경영전략'은 도서출판 청람에서 출간된 298쪽 분량의 실무형 학술서다. 가격은 2만5천원이다. 이 책은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ESG의 기본 개념과 역사부터 기업 경영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다뤘다.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 가치 창출, 지배구조 개선 등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경영 요소로 떠오른 시대적 흐름을 반영했다. ESG와 이해관계자 이론을 토대로 경영학·경제학·법학·사회학·환경학 등 여러 학문 분야의 관점을 통합적으로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인수합병과 전략적 제휴 등 주요 기업 활동을 경영자원론, 공유가치창출(CSV), 대리인 이론 등과 연결해 ESG 경영을 이론과 실무의 측면에서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내외 기업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 대학 학부 교육은 물론 기업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운택 교수 등 11명이 공동 집필한 '포스트 성장 시대와 사회학의 관계'는 한울아카데미에서 펴낸 384쪽 분량의 연구서로, 가격은 4만6천원이다. 이 책은 저성장과 기후 위기, 불평등 심화, 디지털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현대사회의 변화를 '포스트 성장 사회'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경제성장을 사회 발전의 중심 지표로 삼아온 기존 사회학의 틀을 재검토하고, 오늘날 사회가 마주한 복합적인 위기를 개별 현상이 아닌 구조적 문제로 재개념화했다. 책은 '포스트 성장과 사회 이론', '국가·정치·이데올로기', '발전·노동·기술', '돌봄과 계층' 등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의 연구자들은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과 국가 구조의 변화, 노동·기술·돌봄 체계의 재편, 계층 구조의 변동 등을 다층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성장 중심 사회를 넘어 사회적 행복과 생태적 지속가능성, 분배 정의를 중심에 둔 새로운 사회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에 세종도서로 선정된 책들은 전국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문학관 등 약 2천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군 장병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병영도서관 200여 곳에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한글학교와 해외문화원, 현지 대학도서관 등 해외 기관으로 보급 범위가 확대돼 한국 학술도서가 해외 독자들과 만나는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집단대출만 ‘1조’ 풀렸다”…개별 대출 여력은 ‘바닥권’

지난달 5대 은행의 집단대출이 1조원 이상 늘어나며 주택담보대출 확대가 이어졌다. 반면 신용대출은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가계대출 증가 폭은 4조원대에서 3조원대로 소폭 둔화됐다. 8·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확대되고 집단대출이 총량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이미 상당수 은행이 기존 총량 수준을 넘어섰던 만큼 추가 대출 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82조1192억원 집계됐다. 전월 대비 3조1401억원 증가한 규모다. 지난 6월과 7월에는 각각 4조원대 증가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소폭 줄었다. 지난달 가계대출 성장을 주도한 것은 집단대출이다. 집단대출 잔액은 149조297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조544억원 증가했다. 1조1771억원이 증가한 2024년 9월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증가 폭이 가장 크다. 올해 집단대출은 지난 3월까진 감소세를 보이다 4월(+2201억원)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후 8월에 1조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실수요자 주택 입주를 위해 은행들이 자금을 적극 공급할 것을 주문하면서 은행들은 지난 7월 말부터 잔금대출 확대에 나섰다. 가계대출 규제에 잔금대출까지 어려워지면서 하반기 신규 아파트 입주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8·13 대책에서는 집단대출을 가계대출 총량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며 은행들의 집단대출 확대 상한선이 사실상 사라졌다. 은행권은 물론 2금융권도 추가 집단대출 배분에 나서면서 공급이 활발해진 전망이다. 집단대출이 늘어나며 주담대도 증가했다. 주담대 잔액은 621조273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3319억원 늘었다. 지난해 8월(+3조7012억원)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주담대 증가 폭은 지난 5월 1조1437억원까지 줄었다가 6월 1조7576억원, 7월 2조7955억원 등 점차 확대되고 있다. 반면 상반기 가계대출 성장을 이끌었던 신용대출은 감소세로 바뀌었다. 신용대출 잔액은 109조5718억원으로 전월보다 1815억원 줄었다. 지난 4월(-3182억원) 이후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해석된다. 가계대출 총량이 기존 1.5%에서 3%로 확대됐지만 은행들이 실제로 늘릴 수 있는 대출 여력은 크지 않다. 당국은 잔금대출, 중금리 대출, 청년 대출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대출 공급을 확대할 것을 당부한 데다, 이미 다수 은행이 기존 총량 목표치를 넘어선 상태였기 때문이다. 단순 계산하면 5대 은행의 집단대출 포함 가계대출 잔액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1.9% 성장했다. 5대 은행은 올해 0%대 가계대출 성장 목표를 부여받았는데, 이를 크게 초과한다. 정책 변화에 따라 집단대출을 제외하고 가계대출 성장률을 계산하면 2.8%로 더 높아진다. 집단대출은 연간 기준으로 아직 감소세(-2조9222억원)를 보이고 있어 이를 제외하면 일반 가계대출 증가세가 성장률에 더 크게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남은 기간에도 가계대출은 집단대출 중심의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 관계자는 “당국이 실수요자와 관련된 대출 확대를 주문한 만큼 일반 대출 공급을 크게 늘리기는 쉽지 않다“며 "당국 기조에 맞춰 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MBC연합캠프, 2027년 겨울 미국 메릴랜드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MBC연합캠프는 2027년 겨울방학 미국 메릴랜드에서 운영하는 '미국 동부 메릴랜드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현지 사립학교 교육과 홈스테이, 미국 동부 주요 도시 및 대학 탐방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영어 수업에만 집중하는 어학연수 형태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미국의 학교와 가정, 도시를 두루 경험하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교육 과정은 미국 메릴랜드주 캘러웨이에 있는 사립학교 The King's Christian Academy(KCA)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KCA는 Pre-K부터 12학년까지 운영하는 대학 진학 준비 사립학교로 학업 성취와 인성교육을 함께 강조한다. 국제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국가의 학생도 받아왔다. 참가 학생들은 KCA에서 현지 교육환경을 경험하고 학생들과 교류한다.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는 홈스테이 과정에서는 수업 이후에도 영어를 사용하며 미국의 일상과 생활문화를 접한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학교 수업과 홈스테이를 연계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영어를 사용하도록 했다"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독립심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 탐방 일정에는 워싱턴D.C.와 뉴욕이 포함됐다. 워싱턴D.C.에서는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링컨기념관, 스미스소니언 계열 박물관 등을 방문해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본다. 뉴욕에서는 타임스퀘어와 센트럴파크, 월스트리트 등 주요 장소를 둘러보며 도시의 문화와 사회 환경을 체험한다. 미국 동부 대학 탐방도 진행한다. 학생들은 프린스턴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 캠퍼스를 찾아 미국 대학의 교육환경과 캠퍼스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교실에서 익힌 영어를 학교와 가정 등 실제 생활에서 활용하고 미국 동부의 교육·문화 환경을 접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영어캠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습뿐 아니라 현지 생활과 일정 관리까지 고려한 '자녀안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7년 겨울 메릴랜드 영어캠프의 세부 일정과 참가 대상, 비용, 등록 방법은 MBC연합캠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정부, 네팔 실종 한국인 9명 수색 총력…사망 1천명·실종 4400명 넘어

네팔 북부와 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덮친 대홍수로 한국인 9명이 실종된 가운데, 정부가 네팔군과의 합동 수색을 본격화하고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급파하는 등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1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 네팔 육군과 함께 사고 발생 지역 일대에서 합동 수색을 실시했다. 정부는 전날부터 네팔군과 수색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형이 험준해 이동이 제한된 일부 구간에서는 네팔군의 지원을 받아 사고 현장 인근으로 진입했다. 신속대응팀 산하 육로수색팀 9명은 사고 전날 실종자들이 머물던 캠프에서 약 2km 떨어진 람체와 실종자 1명이 근무하던 위어댐에서 약 2km 거리인 둔체 지역까지 도달했다. 수색팀은 현지 기상과 지형 조건을 고려해 고해상도 드론을 띄워 공중 수색을 진행했으며, 임차 헬기 1대를 투입해 위어댐과 발전소, 캠프 일대에 대한 수색을 병행했다. 경찰청 관계자들도 현지 당국 및 생존자 면담을 통해 실종자들의 최종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한국인 실종자와 관련된 특이 동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는 수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네팔 정부의 요청에 따라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44명을 이날 밤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외교부,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으로 구성된 구호대는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등 첨단 장비를 투입해 신속대응팀과 함께 한국인 실종 추정 지역을 집중 수색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부임한 박재경 신임 주네팔대사 역시 비상 상황 속에서 네팔 당국과의 수색 공조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홍수로 인한 네팔과 중국 국경 일대의 인명 피해는 계속 늘고 있다. 네팔 재난관리청과 외신에 따르면 확인된 전체 사망자는 네팔 987명, 중국 16명 등 총 1003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역시 네팔 3916명(외국인 583명 포함), 중국 546명(외국인 261명 포함) 등 총 4462명에 달한다. 네팔 당국은 군·경과 무장경찰을 총동원하고 헬기를 투입해 고립 주민 1만1814명 이상을 구조했다. 그러나 도로와 교량이 대거 유실되면서 진입로 복구에 따라 확인되는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피해를 입은 12개 수력발전소에서만 직원 900여 명이 실종됐으며, 이 가운데 500~600여 명은 발전소 터널 내부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돼 추가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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