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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기광주시-성남시-여주시-용인시-이천시-평택시

초·중·고·특수학교 61개교 및 사립유치원 10개원 지원…AI 교육·진로교육 확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 광주시가 2027년도 교육경비로 190억 109만 2천 원을 지원하고, 시 자체 교육사업 예산을 전년보다 50.6% 확대한다. 광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이음홀에서 교육경비 보조 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61개교, 사립유치원 10개원이다. 사업별 지원액은 경기도 협력사업 125억 9천923만 9천 원, 시 자체 사업 25억 4천364만 원, 교육청 협력사업 38억 5천821만 3천 원으로 편성됐다. 경기도 협력사업에는 무상급식과 고교 무상교육,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 등이 포함됐다. 교육청 협력사업은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통학버스 운영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시는 민선 9기 박관열 시장의 공약인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자체 교육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50.6% 늘리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과 미래인재 육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요 자체 사업으로 광주형 RAS(독서·예술문화·스포츠)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 창의체험 프로그램에 10억 원을 배정했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실습실과 디지털 창작공간 등을 조성하는 미래학교 지원사업에는 6억 원을 투입한다.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 교육과정 지원 예산도 3억 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소규모 원거리 통학 학교 학생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하기 위해 승용택시를 활용한 '중학교 에듀택시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 박관열 광주시장은 교육을 지역의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투자로 보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4~25일 탄천·성남종합운동장서 드론라이트쇼…금난새 지휘 공연·이재훈·김원준 무대도 마련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 성남시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탄천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최대 30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대규모 드론라이트쇼를 개최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3일부터 25일까지 시 전역에서 열리는 '2026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드론 군집비행과 음악공연을 결합한 야간 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첫날인 24일 오후 8시 30분에는 탄천 한국디자인진흥원 앞에서 1000대와 2000대의 드론이 순차적으로 투입되는 군집비행이 펼쳐진다. 이어 25일 오후 8시 50분에는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1500대의 드론이 야간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드론라이트쇼에서는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브레드이발소', '라바' 등 국내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드론 조명을 통해 밤하늘에 구현될 예정이다. 드론 공연에 앞서 음악공연도 열린다. 24일 오후 7시 탄천 한국디자인진흥원 앞에서는 금난새 지휘자가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성남 뮤직페스티벌'이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무디의 '스페인 환상곡 톨레도', 존 윌리엄스의 영화 '스타워즈' 모음곡 등이 연주된다. 하모니카 연주자 이윤석, 소프라노 정소영, 바이올리니스트 최수진도 협연자로 참여한다. 25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가수 이재훈과 김원준이 출연하는 '2026 뮤직페스타'가 개최된다. 두 가수는 대표곡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26 성남테크아트페스티벌'은 기존 '성남페스티벌'을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행사로 개편한 축제다. '인공지능(AI) 혁신도시 성남, 미래를 플레이하다'를 슬로건으로 판교역 광장, 탄천, 성남아트센터, 성남종합운동장 등에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공연이 진행된다. 17~18일 가남읍 대신천변서 개최…가수 춘길 팬클럽 '스프링모세' 기부 동참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 여주시 가남읍에서 열린 '제6회 여주선비장터축제'가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주민 화합, 기부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이틀간의 일정을 마쳤다. 여주시는 지난 17~18일 가남읍 태평리 대신천변 일원에서 지역 주민과 상인,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여주선비장터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남읍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과 지역 먹거리를 알리고 주민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선비장터와 먹거리 부스, 체험 프로그램, 축하공연 등이 운영됐다. 축제 둘째 날인 18일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예정된 행사가 이어졌다. 주민과 방문객들은 지역 농특산물을 살펴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에 참여했다. 특히 이날 가수 춘길의 축하공연과 함께 팬클럽 '스프링모세'의 기부활동이 진행됐다. 팬클럽은 여주쌀 10kg 130포와 기적의 김치나눔을 기탁하고, 고향 발전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축제 현장에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사례로, 농특산물 홍보와 주민 교류를 중심으로 진행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고광만 축제추진위원장은 궂은 날씨에도 축제에 참여한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주민과 상인이 함께 준비한 행사가 가남읍 농산물과 먹거리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영석 가남읍장은 여주선비장터축제가 지역 농민과 상인,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사라며,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상권 활성화, 주민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고 주민 간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기부와 나눔을 통한 공동체 활동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16~18일 먹거리·공연·체험 행사 운영…이상일 시장 “684억 원 도시재생사업 통해 상권 활성화 지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과 김량장동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야시장과 지역 축제에 사흘간 약 17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 '제8회 별빛마당 야시장'과 '제2회 김량장 페스티벌 청춘장(場)'에 시민과 관광객 약 17만 명이 다녀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추진됐다. 시장 상인들이 마련한 먹거리 행사에 청년 문화예술 공연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용인중앙시장 상인회가 주최한 별빛마당 야시장은 16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됐다. 지역 먹거리 판매업체와 푸드트럭 등 60여 개 팀이 참여해 떡볶이, 족발, 케밥, 쌀국수, 수제맥주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했다. 행사장에서는 마술, 퓨전국악, 난타, 청소년 댄스 공연과 시민 노래 경연인 '나도 가수다'가 진행됐다. 시장 내 100개 점포를 소개하는 디자인 골목전시회 '백상회'도 열려 지역 대학과 연계한 상점 홍보 활동이 이뤄졌다. 16일부터 17일까지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김량장 페스티벌은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인공지능(AI) 캐리커처, 인생네컷, 다육이 체험교실 등 무료 프로그램과 지역 대학생들의 버스킹 공연이 운영됐다.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과정과 주민제안 공모사업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문화의 거리에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인근 야시장으로 이동해 먹거리와 공연을 즐겼다. 행사 첫날 현장을 방문한 이상일 시장은 상인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시장은 두 행사의 연계 개최가 전통시장 방문객 증가와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며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특히 용인중앙시장 일대에 투입되는 684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용인중앙시장 일대는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지역특화재생 분야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국·도비와 시비 등 총 684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시장 주변 환경 정비와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쌀·반도체·드론으로 도시 발전상 표현…국내외 40여 개 기업 첨단기술 전시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 이천시 복하천 밤하늘에 1000대의 드론이 군집비행을 펼치며 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빛으로 표현했다. 이천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복하천 드론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이천 첨단드론대전'이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드론라이트쇼에는 1000대의 드론이 투입됐다. 이천의 대표 농산물인 쌀부터 지역 핵심산업인 반도체, 미래 성장동력인 드론까지 도시의 발전 과정과 미래 비전을 다양한 빛의 형상으로 구현했다. 특히 지역의 전통과 산업적 특성을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한 드론 공연은 시민들에게 첨단기술을 활용한 야간 문화 콘텐츠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에는 육군정보학교 드론경진대회를 비롯해 육군 제7기동군단의 군 장비 홍보·체험관이 운영됐다. 드론축구와 드론낚시, 드론 조립·조종 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산업 전시에는 LIG Defense & Aerospace, AeroAres와 이스라엘 XTEND·ApolloShield, 덴마크 MyDefence 등 국내외 40여 개 첨단방산·드론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드론과 국방로봇, 대드론시스템 등 관련 기술과 장비를 소개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첨단 드론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이번 행사에서 구축한 민·관·군 협력체계와 국내외 기업 간 교류를 바탕으로 첨단산업과 문화·관광을 연계한 시민 참여형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4~25일 신장쇼핑몰 일대서 '2026 한미친선 문화 한마당'…주한미군·시민 교류의 장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 평택시가 주한미군과 시민들이 함께 한국과 미국의 음식과 공연, 문화를 체험하는 축제를 마련한다. 평택시(시장 최원용)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신장동 송탄 신장쇼핑몰 일대에서 '2026 한미친선 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한미군과 평택시민, 전국 방문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공연 무대와 함께 한미 음식·문화 체험 공간, 영어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축제 첫날인 24일에는 공군작전사령부 군악대와 국제대학교 댄스팀의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평택시 홍보대사인 방송인 브라이언이 참여하는 '전국 한미 버거 콘테스트'와 미8군 군악대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25일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초청 가수 김현정의 무대가 이어진다. 평택의 역사를 소재로 제작한 창작뮤지컬 '미스터 테일러' 영상도 상영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한미 양국의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영어 페스타존, 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양국의 생활문화를 접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시민과 주한미군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기간 교통 혼잡을 줄이고 방문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0월 23일 오전 8시부터 25일 자정까지 K-55 정문 앞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평택시는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기후경영 포럼] 윤나영 한국회계기준원 팀장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조직경계·산정기준부터 따져야”

한국형 녹색전환(K-GX) 정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하면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준비도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회계기준원 윤나영 기준개발 팀장은 측정 기준의 명확한 설정과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가 공시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에메랄드홀에서 '대한민국 GX 기후경영 포럼 2026'을 공동 개최했다. '기후공시·기후테크의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기업인과 정책·기술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재정경제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금융위원회가 후원했다. 이날 윤나영 팀장은 세션1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 '스코프(Scope) 1·2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시 고려사항'을 주제로 산정과 공시 과정에서 유의할 점을 소개했다. 그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본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정보로 전환해야 한다"며 “배출량 정보는 투자자의 의사결정과 기업의 감축 목표 수립·이행을 위한 기초 자료"라고 말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기업의 직접 배출인 스코프1, 구매한 전기·열 등에 따른 간접 배출인 스코프2, 공급망과 제품 사용·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인 스코프3으로 나뉜다. 배출량 산정을 위해서는 조직경계 설정이 필요하다. 기업은 데이터 확보 가능성과 통제권, 재무보고 범위 등을 고려해 산정 범위를 정하고 해당 근거를 공시해야 한다. 연료·전력 사용량 등 활동 데이터와 배출계수도 선정해야 한다. 스코프2는 지역 전력망의 평균 배출계수를 적용한 지역기반 배출량을 기본으로 공시한다.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이나 녹색요금제 등을 반영한 시장기반 배출량은 추가로 공개할 수 있다. 국내 배출권거래제와 달리 재생전력 사용분도 총배출량에 포함한다. 윤 팀장은 기업들이 공시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분으로 스코프3를 꼽았다. 공급망과 제품 사용 등 기업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까지 파악해야 해 협력사 데이터 확보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스코프3 공시는 기업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연결자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2031년, 5조원 이상은 2032년, 2조원 이상은 2033년부터 적용되며 각 기업의 최초 공시 의무 적용 시점부터 3년간 유예된다. 이와 관련해 윤 팀장은 유예기간을 단순히 준비를 미루는 시간이 아니라 공급망 데이터 확보 계획과 산정 로드맵을 수립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배출량 공시의 신뢰성을 높이려면 측정 방식과 기준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며 “기업의 어려움을 반영한 정부 지원과 제도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기후경영 포럼] 고순현 에코앤파트너스 부사장 “탄소회계, 제품별 배출량 관리가 중요”

기후공시 의무화가 다가오면서 기업의 제품별 탄소배출량 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고순현 에코앤파트너스 부사장은 제품 단위 탄소 데이터를 확보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공시 대응뿐만 아니라 거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너지경제신문과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에메랄드홀에서 '대한민국 GX 기후경영 포럼 2026'을 열었다. '기후공시·기후테크의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재정경제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금융위원회가 후원했다. 이날 고순현 부사장은 '제품단위 탄소회계와 공급망 PCF(제품 탄소발자국)'를 주제로 발표하며 기업이 제품별 배출량을 산정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공시 의무화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았지만 탄소경영이나 지속가능경영, ESG 경영이 현장에서는 여전히 선택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며 “어디서부터 퍼즐을 맞춰야 할지 고민하는 기업이 많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제품 단위 탄소회계는 기업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생산량이나 설비 가동시간 등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제품별로 배분해 산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제품 한 개나 일정 무게당 배출량을 나타내는 제품 탄소발자국(PCF)을 산출할 수 있다. 고 부사장은 제품별 탄소배출량 산정 과정에서 부서 간 데이터가 분산된 점을 지적했다. 공정 데이터 관리와 감축 투자안 수립, 공시 업무가 서로 다른 부서에서 이뤄져 관련 정보를 하나로 연결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품군 단위로 기간을 정해 실제 배출량 정보를 근거와 함께 전달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가장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보유 자료를 바탕으로 우선 배출량을 산정하고 배출량에 영향이 큰 제품부터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협력사가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 대해서는 “원청 기업이 주요 협력사와 함께 산정 체계를 갖추는 데 힘을 보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저탄소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는 배출량 감축 효과를 경쟁력으로 삼을 수 있다. 원청 기업도 제품별 배출량 정보를 협력사 관리와 투자 판단에 활용한다. 고 부사장은 “제품 단위 탄소회계와 PCF는 거래 전략"이라며 “앞으로 협력사 관리와 투자 판단에서 제품별 탄소배출량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기후경영 포럼] “기후공시, 탄소배출량 넘어 기업의 대응 전략·재무 영향 담아야”

기후공시는 단순히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과 기회를 기업이 어떻게 관리하고 대응하는지, 향후 재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까지 담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의무공시 대상이 아니더라도 투자자와 금융기관, 고객사 등의 정보 요구에 대비해 기업 차원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유하은 한국회계기준원 기준지원팀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에메랄드홀에서 에너지경제신문·국가녹색기술연구소 주최, 재정경제부·기후에너지환경부·금융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대한민국 GX 기후경영 포럼 2026'에서 'KSSB 공시기준의 주요 내용과 재무정보와의 연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유 팀장은 올해 2월 발표된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KSSB) 제1호와 제2호를 소개하며, 국제 기준과의 정합성을 유지하면서 국내 기업의 준비 상황과 수용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제1호는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공시의 일반 요구사항을, 제2호는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에 대한 구체적인 공시사항을 다룬다. 그는 지속가능성 공시가 기존 재무제표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재무제표가 자산·부채·자본·수익·비용 등 과거와 현재의 재무 정보를 제공한다면,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공시는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가 기업의 사업모형과 미래 재무에 미칠 영향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이나 홍수 위험에 따른 잠재적 손실과 대응 계획은 재무제표만으로 충분히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유 팀장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기후공시에서 중요한 부분일 수 있지만 그것 자체가 전부는 아니다"며 “기업이 기후와 관련해 어떻게 관리·감독하고 대응해 나갈 것인지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공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가능성 공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담당 부서만의 과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무제표와 연계해서 봐야 하는 만큼 ESG뿐 아니라 재무팀, 전략을 수립하는 기획팀 등 전사적인 차원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완벽한 데이터 체계를 갖추기 전이라도 합리적인 정보를 활용하고 산정 과정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하면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 인천시-인천시의회-인천시교육청-인천교통공사-인천수산자원연구소

11월 신호정보 제공 교차로 전국 최다 수준 확대…버스 위치 정밀화·주차정보 통합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오는 11월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 교차로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1,635개소로 확대한다. 버스 위치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정류장 안내시설과 주차정보 서비스도 확충해 시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인천시(시장 박찬대)는 주요 도로 800개 교차로의 신호정보를 추가 개방해 현재 835개소인 서비스 대상을 1,635개소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 전체 신호교차로 4,069개소 중 정보 제공 비율은 20.5%에서 40.2%로 높아진다. 운전자는 티맵·카카오내비·네이버지도와 현대·기아 차량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전방 신호등의 색상과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우회전 구간의 횡단보도 보행신호 정보도 제공되며, 시는 인천경찰청과 협력해 오는 12월까지 시험운영과 정확도 검증을 진행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11월 강릉시 6개 교차로에서 수집한 약 175만 건의 차량 주행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호정보 제공 차량의 과속 발생 비율은 20.40%로 미제공 차량의 29.85%보다 9.45%포인트 낮았다. 급감속 발생 비율은 13.50%포인트, 신호위반 발생 비율은 5.69%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다만 일부 위험운전 지표에서는 증가 양상도 확인돼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인천연구원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사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버스정보 서비스도 개선한다. 시는 지난해 버스 위치정보 수집 주기를 60초에서 3초로 단축하고, 2025년 9월 30일부터 카카오맵을 통해 모든 노선 차량의 이동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버스 2,671대에 고정밀 위성항법장치(GPS)가 도입됐으며, 10월 말까지 75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2026년 7월 기준 전체 버스정류장 6,423곳 가운데 4,175곳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도 올해 말까지 209대를 신규 설치한다. 시는 노후 안내기 30대 교체를 완료했으며, 2027년부터 2030년까지 200대를 추가 설치하고 400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주차정보 통합 서비스도 확대한다. 2026년 9월 말 기준 인천교통정보센터 누리집에서는 공영·민영주차장 등 703개 시설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28개 시설은 실시간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2027년 6월 주차정보 공공데이터 개방과 같은 해 12월 국가 주차정보 연계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본선과 추가정거장, 인천 순환3호선·용현서창선·송도트램 등 7개 노선의 도시철도망 구축 후속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박성순 시 교통정책국장은 도로·철도 확충과 함께 일상적인 교통서비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시간 정보의 정확도와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노후 초소 합법화·부지 확보·예산 분담 논의…제2차 정례회서 개정안 발의 예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의회가 자율방범대 초소 설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 제약을 해소하고 노후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선다. 인천시의회 정보현 의원(민·연수구3)은 이수현 의원과 함께 최근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자율방범초소 설치 지원과 활동환경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자치경찰위원회, 연수경찰서, 연수구청, 미추홀구청, 연수구·미추홀구 자율방범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노후 컨테이너 초소의 합법화, 신규 설치 부지 확보, 예산 부족 문제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토지 소유권과 사용 허가 등 복잡한 행정절차로 초소 설치가 지연되는 사례를 공유하고, 시와 군·구, 경찰 간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 범죄예방이 필요한 지역에서도 주민 민원과 관련 규정으로 초소 설치가 어렵다며, 설치 근거를 명확히 하는 제도 개선과 공유재산 사용료 부담 완화를 제안했다. 구청 관계자들은 부지를 확보해도 예산이 부족하거나 예산이 마련돼도 적절한 부지를 찾지 못하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관계기관 간 부지·예산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고, 시와 군·구가 사업비를 분담하는 매칭 방식 등이 논의됐다. 초소 외관을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정비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수현 의원은 초소 설치가 필요한 지역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려면 부지 확보와 행정절차, 예산 지원이 연계돼야 한다며 관계기관의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정보현 의원은 자율방범초소 설치의 제도적 제약을 줄이기 위해 도로점용허가 대상에 자율방범초소를 포함하는 내용의 '인천시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징수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현 의원은 해당 개정안을 제2차 정례회에 맞춰 발의할 예정이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들이 초소 설치와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 결대로자람 가을 국제 컨퍼런스' 개최…국내외 교직원 등 2,000여 명 참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세계 22개국 교육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AI) 시대의 교육 방향과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관내 학교와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2026 결대로자람 가을 국제 컨퍼런스(제14회 배움의공동체 국제 컨퍼런스 공동 운영)'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교육학자인 사토 마나부 도쿄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영국, 호주, 싱가포르, 멕시코, 태국, 베트남 등 22개국 교육학자와 교원, 국내외 교직원 2,0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배움의공동체가 공동 주관한 컨퍼런스는 AI 대전환 시대에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6일에는 해외 교육학자와 교원들이 동암중학교와 선학중학교를 방문해 배움중심 수업을 참관했다. 이어 17일에는 도성훈 교육감과 사토 마나부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11개 기조 강연과 14개 분과별 수업 실천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배움의 공동체 심포지엄을 열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과제를 논의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의 의견을 존중하는 교실문화와 교직원 간 협력,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 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민주주의를 교과 학습에 한정하지 않고 학교생활 전반에서 경험하고 실천하는 교육 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교육청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공유된 교육 사례를 결대로자람학교 등 학교 현장에 확산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존중하는 '결대로 교육'과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AI 에이전트 대전환 시대에 읽걷쓰를 기반으로 한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실과 교직원실을 비롯한 지역사회 전반에 민주주의 가치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교통공사, 지역 농어민 판로 확대 지원…표고버섯·된장·육수팩 등 판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강화군과 옹진군 농어민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터미널역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인천교통공사(사장 최정규)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인천터미널역 대합실에서 '2026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역 농어민에게는 농특산물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생산자가 판매하는 지역 특산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거래장터를 개최해 지역 농어민과의 협력사업을 이어간다. 장터에서는 강화군과 옹진군에서 생산된 표고버섯과 고구마 등 농산물을 비롯해 고추장, 된장, 약쑥제품, 육수팩, 간편식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한다. 운영시간은 행사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인천터미널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방문객 누구나 현장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번 행사가 지역 농어민의 판매 경로를 넓히고 지역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직거래장터가 농어민의 판로 확보와 시민들의 지역 특산품 구매 기회 확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 197일간 키운 어린 참담치 방류…어업인 소득 기반 강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토종 홍합인 참담치의 수산자원 회복과 지역 어업인의 소득 기반 확대를 위해 대이작 해역에 어린 참담치 3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구자근)는 20일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 해역에서 자체 생산한 어린 참담치 3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참담치는 올해 4월 건강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해 약 197일 동안 사육한 종자다. 방류 전 전염병 검사를 통과했으며, 껍질 높이(각고)가 0.5㎝ 이상인 치패로 구성됐다. 참담치는 우리나라 연안의 암반 지역에 붙어 서식하는 토종 홍합으로, 외래종인 지중해담치(진주담치)와 구분된다. 육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특유의 풍미를 지닌 수산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성장 속도가 느리고 인공양식이 까다로워 자연 채취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위해서는 어린 참담치의 지속적인 생산과 방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담치 치패를 생산하고 방류하는 기관으로, 2016년부터 인공종자 생산과 자원 조성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연구소는 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참담치의 생태와 성장 특성을 분석하고 양식기술 개발을 추진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익중 인천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이번 방류가 참담치 자원 회복과 지역 특산 수산물의 생산 기반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수산자원 관리와 양식기술 개발을 통해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차기 대통령후보 적합도 한동훈 무당층·중도층서 1위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차기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8.7%로 선두를 유지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13%대 지지율로 뒤를 이은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전 조사보다 2.1%포인트(p) 상승하며 두 사람을 바짝 추격했다. 여야의 차기 주자 경쟁에서 한 의원이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오 시장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결과다. 21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한 의원은 18.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13.8%, 장 대표는 13.7%, 오 시장은 12.0%였다. 한 의원과 김 대표의 격차는 4.9%p였고, 김 대표와 장 대표의 차이는 0.1%p에 그쳤다. 직전 조사인 이달 3~5일과 비교하면 한 의원은 18.8%에서 18.7%로 사실상 변동이 없었다. 김 대표는 14.4%에서 13.8%로 0.6%p, 장 대표는 14.9%에서 13.7%로 1.2%p 하락했다. 반면 오 시장은 9.9%에서 12.0%로 2.1%p 올랐다. 오 시장과 김 대표의 격차는 직전 조사 4.5%p에서 이번 조사 1.8%p로 줄었다. 장 대표와의 격차도 5.0%p에서 1.7%p로 좁혀졌다. 한 의원이 선두를 유지하는 동안 오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2~4위권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셈이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여야의 차기 주자 구도가 뚜렷하게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 777명 가운데 장 대표를 선택한 응답은 31.0%로 가장 높았다. 한 의원은 30.0%로 1.0%p 차이로 뒤를 이었고, 오 시장은 23.6%였다. 전체 조사에서는 한 의원이 선두였지만 국민의힘 지지층 내부에서는 현 당대표인 장 대표가 근소하게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29.4%, 송영길 13.1% 민주당 지지층 825명에서는 김 대표가 29.4%로 1위를 차지했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13.1%,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2.7%,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11.3%로 뒤를 이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7.5%였다. 한 의원은 3.5%, 오 시장은 3.2%, 장 대표는 1.5%로 집계됐다. 무당층에서는 한 의원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무당층 240명 가운데 35.6%가 한 의원을 차기 대통령후보로 선택했다. 김 대표는 8.6%, 오 시장은 8.4%였다. 김 전 총리 6.0%, 장 대표 5.8%, 송 의원 5.4% 순이었다. 중도층에서도 한 의원이 21.9%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16.2%, 오 시장은 11.5%였다. 송 의원은 8.4%, 조 원장은 7.5%, 장 대표는 6.3%로 나타났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오 시장이 20대 이하와 30대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18~29세에서는 오 시장이 20.1%로 한 의원(15.8%), 김 대표(14.7%)를 앞섰다. 30대에서도 오 시장이 17.3%로 선두를 기록했고, 장 대표가 15.8%로 뒤를 이었다. 한 의원과 김 대표는 각각 13.7%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한 의원이 29.7%로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광주·전남·전북에서는 김 대표가 18.1%로 가장 높았고, 한 의원 13.9%, 송 의원 11.2% 순이었다. 전체 조사에서 조국 원장은 7.8%, 송 의원은 6.4%, 정 의원은 6.1%, 김 전 총리는 4.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6%였다. 그 외 인물은 3.3%,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8.4%, 모름은 3.8%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백남종 서울대병원장, 세계신경재활학회 회장 취임

서울대병원 백남종 병원장(재활의학과 교수)이 최근 열린 제14회 세계신경재활학회(World Federation for NeuroRehabilitation, WFNR) 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1996년 설립된 WFNR은 5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38개 전문관심그룹을 운영하고 41개국의 국가별 학회와 협력하고 있다. 신경재활 분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교육·훈련과 연구를 지원하며, 전문가 간 교류와 국제 협력을 촉진한다. 백 회장은 뇌졸중을 비롯한 신경계 질환 재활 분야의 연구를 이끌어 왔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 기술을 재활의료에 접목하는 연구에도 힘써 왔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을 겪는 환자가 늘어 신경재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뇌와 컴퓨터의 인터페이스(BCI), 신경조절술 등 첨단 기술이 재활 치료에 접목되면서 신경재활은 빠르게 발전 중"이라며 “각국 학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첨단기술 발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이라는 두 과제를 함께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똑똑한교육] 웅진씽크빅, 대교랭귀지스퀘어, 위버스브레인 맥스AI, 에스티유니타스 공단기, 넘버블록스 시즌2, 테크빌교육, 비상교육

◇ 웅진씽크빅, 한국열린사이버대와 성인 AI 인재 양성 협력 웅진씽크빅이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와 함께 성인 대상 인공지능(AI)·디지털 실무 교육을 지원한다. 웅진씽크빅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AID 30+ 집중캠프'에 2년 연속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30대 이상 직장인과 일반 성인의 AI·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웅진씽크빅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남평생교육진흥원과 연계해 충남 지역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웅진씽크빅은 기업 실무 프로젝트와 현직자 멘토링을 제공한다. 교육생들이 실제 업무 상황을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지원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생성형 AI 실무 활용, AI 마케팅 콘텐츠 제작, AI 자동화 도구 활용, 스마트워크 역량 강화 등이다. 수강 신청은 'AID 30+ 집중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일경 웅진씽크빅 DGP본부장은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업무 현장에 확산되면서 실무 활용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웅진씽크빅이 축적한 AI 기술력과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인학습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현장에서 필요한 AI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대교랭귀지스퀘어, 외국어 자격증 대비 소수정예 수업 개설 대교가 외국어 전문 학습 공간 '대교랭귀지스퀘어'에서 주요 외국어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학습자를 위한 소수정예 수업을 선보인다. 대교에 따르면 이번 수업은 취업과 이직, 진학 등을 목적으로 외국어 시험을 준비하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소 3명 이상 신청하면 수업을 개설하며 학습 수준과 목표에 따라 맞춤형 지도를 제공한다. 대상 시험은 중국어 HSK, 일본어 JLPT, 토익(TOEIC), 토익스피킹, 오픽(OPIc), 아이엘츠(IELTS), 스페인어 DELE 등 7개다. 교육과정은 초급·중급·고급 3단계로 나뉜다. 수업은 회당 60분 또는 90분으로 운영하며 원어민이나 해당 언어를 전공한 전문 교사가 지도한다. 학습자별 취약 영역에 따라 어휘와 독해, 듣기, 말하기 등을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시험 유형별 문제 풀이 전략과 답변 구성 방법을 익히고 개별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수강 신청은 대교랭귀지스퀘어 공식 홈페이지나 각 지점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대교 관계자는 “외국어 자격증은 취업과 진학 등 다양한 기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학습자들이 시험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원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위버스브레인 '맥스AI' 교원그룹 제휴몰 '교원멤버스' 입점 위버스브레인이 인공지능(AI) 외국어 학습 서비스 '맥스AI'의 기업 제휴 유통망을 확대한다. 위버스브레인은 자사 AI 영어 학습 서비스 '맥스AI'가 교원그룹의 통합 제휴 쇼핑몰 '교원멤버스'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교원멤버스는 교원그룹 임직원과 파트너, 고객 등을 대상으로 교육상품과 생활가전, 여행 서비스 등을 판매하는 쇼핑몰이다. 위버스브레인은 이번 제휴로 교원그룹의 교육·렌탈·상조 고객 등과 접점을 넓히게 됐다. 맥스AI는 AI 튜터와 일대일로 영어 회화를 연습하는 서비스다. 입문부터 고급 과정까지 학습할 수 있으며 SPA, 오픽, 토익스피킹 등 영어 말하기 시험 대비 과정도 제공한다. '맥스 AI 전화영어'는 학습자가 지정한 요일과 시간에 AI 튜터가 애플리케이션으로 먼저 전화를 걸어 10분간 수업하는 방식이다. 학습자의 영어 숙련도와 응답 속도에 맞춰 대화를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위버스브레인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해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발화에도 대응한다. 회사는 지금까지 300여개 기업·기관에 어학교육 서비스를 공급했으며 2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학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원 위버스브레인 대표는 “이번 교원 그룹과의 제휴로 교원멤버스를 통해 교육·렌탈·상조·여행 등 교원그룹의 폭넓은 고객층에 맥스AI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B2B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AI가 먼저 찾아가는 학습으로 더 많은 학습자의 꾸준한 외국어 학습을 돕겠다"고 말했다. ◇ 에스티유니타스 공단기, 지방직 7급 '합격예측 풀서비스' 사전예약 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가 이달 31일 시행되는 지방직 7급 공무원 시험을 앞두고 '합격예측 풀서비스'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올해 지방직 7급 시험은 내년 시험제도 개편을 앞두고 기존 방식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필기시험이다. 2027년부터는 국어 과목이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대체되고 필기시험이 1·2차로 분리된다. 전문과목별 문항 수도 20개에서 25개로 늘어난다. 올해 시험에서는 14개 시·도가 총 498명을 선발한다. 지원자는 1만981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경쟁률은 대구 130.8대 1, 경기 19.3대 1 등으로 차이를 보였다. 공단기는 시험 직후 수험생이 입력한 가채점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직렬별 예상 합격선과 실시간 석차, 합격 가능성 등을 안내한다. 예상 합격선 공개에 필요한 추가 채점 인원도 확인할 수 있다. 석차 변동은 알림 메시지로 제공하며 시험 당일 전문 강사진의 해설 강의도 진행한다. 이달 30일까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운영한다. 시험 당일에는 채점 참여 시간에 따라 블루투스 스피커와 게임기, 무선 이어폰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시험 직후에는 가채점 점수뿐 아니라 다른 응시자들의 성적과 자신의 위치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단기는 수험생들이 예상 합격선과 석차 등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학습 및 면접 준비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대교 '넘버블록스' 시즌2, 싱가포르서 12월 첫 공연 대교가 가족뮤지컬 '넘버블록스' 시즌2를 국내에 앞서 싱가포르에서 선보인다. 대교에 따르면 '뮤지컬 넘버블록스: 두 번째 이야기 - 자이언트 랜드를 찾아서'는 오는 12월 16일부터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현지 예매는 이달 15일부터 시작됐다. '넘버블록스'는 영국 BBC에서 방영된 동명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숫자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수학 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가족뮤지컬이다. 대교는 올해 초 싱가포르에서 시즌1을 총 6회 공연했다. 당시 예매율은 88.5%를 기록했다. 시즌2 역시 공연 제작사 브러쉬씨어터와 협업한다. 원작의 교육적 요소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이야기와 무대 연출을 추가했다. 대교는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교육 브랜드 '아이레벨(Eye Level)'의 현지 고객 기반을 활용해 공연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공연은 내년 1월 진행할 예정이다. 대교 관계자는 “국내에 앞서 싱가포르에서 '넘버블록스' 시즌2를 선보이는 것은 대교의 문화콘텐츠를 해외 관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교육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관객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테크빌교육,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획득 테크빌교육이 정부가 주관하는 '2026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을 획득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직무 능력 중심의 채용·인사관리와 재직자 역량 개발 체계를 갖춘 기업과 기관에 부여하는 제도다. 민간 부문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인증하며 인증 기간은 3년이다. 테크빌교육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소기업 부문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민간 부문 인증기업은 총 95개사다. 테크빌교육은 직무 역량 중심 채용과 신규 입사자 적응 지원, 임직원 교육훈련 등 인적자원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의 도서 구매와 직무교육 등을 지원하는 '러닝포인트 제도'를 비롯해 독서토론과 내부 세미나, 직무·리더십 교육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한 사내 학습 프로그램 '수세미'에서는 경영과 기술, 교육,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신규 입사자를 위한 멘토링과 선택적 근무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교육을 업으로 하는 기업인 만큼 구성원의 배움과 성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임직원들이 변화하는 AI·디지털 교육 환경에 필요한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쌓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학습과 성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비상교육, 전국 순회 '2027 유아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비상교육이 전국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2027 유아 프로그램 설명회'를 진행한다. 비상교육은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유아교육기관 원장과 교사에게 새 학기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유아 디지털 교육과 독서 교육, 유치원·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유아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온리원키즈포스쿨'은 놀이 중심 디지털 콘텐츠와 교사용 수업 지원 도구를 제공한다. 학부모가 자녀의 교육 활동과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소통 기능도 갖췄다. 유아 독서 교육 프로그램 '세힘'은 연령별 발달 단계에 맞춘 도서와 독후 활동으로 문해력과 사고력, 표현력 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EBS 누리샘의 유초연계이음'은 유아기 교육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연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영아 대상 교구 프로그램 '하임슐레'와 유아 미술 프로그램 '꼬모아르떼'도 소개한다. 김유미 비상교육 유아E&D센터 소장은 “90년대생 부모 세대가 등장하면서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기대도 달라지고 있다"며 “전국 현장에서 원장님과 선생님들을 직접 만나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원아와 교사, 원장, 학부모 모두에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연구하고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여행] 한진트래블, 디에스엠, 콘래드 서울,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소노인터내셔널, 춘천인형극제

◇ 한진트래블, 교보문고와 역사·예술 테마여행 출시 한진트래블이 교보문고와 손잡고 역사와 예술 분야 전문가가 동행하는 프리미엄 테마여행 상품 2종을 선보였다. 한진트래블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튀르키예와 그리스에서 고대 신화의 흔적을 살펴보는 '오디세이: 영웅의 귀환길'과 일본 도쿄의 미술·문학 명소를 탐방하는 '고흐의 밤과 윤동주의 별'로 구성됐다. '오디세이: 영웅의 귀환길'은 내년 3월 26일 단 한 차례 출발하는 11일 일정이다. 서양고전학자 강대진 교수가 전 일정 동행하며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와 관련된 역사·신화 유적을 해설한다. 여행객들은 튀르키예의 트로이 유적과 에페소스 고대 도시를 거쳐 그리스 이타카, 델피, 아테네 등을 방문한다. 아테네에서는 아크로폴리스와 국립 고고학 박물관 등 주요 유적과 문화시설을 둘러본다. 내년 1월 7일 출발하는 '고흐의 밤과 윤동주의 별'은 4일간 도쿄의 예술 명소를 방문하는 상품이다. 정여울 작가와 이승원 사진작가가 동행한다. 주요 일정에는 고흐의 '해바라기'를 소장한 솜포 미술관과 윤동주 시인이 수학한 릿쿄대학교, 모리 미술관, 진보초 헌책방 거리 등이 포함됐다. 여행 중 촬영한 사진과 글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은 책을 만드는 체험도 진행한다. 한진트래블 관계자는 “역사·예술 분야 명사의 해설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테마여행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디에스엠 '9.81 인천공항' 공정률 90% 육박…내년 봄 개장 목표 디에스엠이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조성 중인 실내형 레저시설 '9.81 인천공항'의 개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에스엠은 21일 '9.81 인천공항'의 공정률이 90%에 육박했으며 주요 건축 공사를 마치고 외부 포장과 조경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개장 목표 시점은 내년 봄이다. 이 시설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근 국제업무단지에 총사업비 약 13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연면적 1만5338.94㎡, 지상 3층 규모로 중력가속도를 활용한 레이싱과 첨단 게임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갖출 예정이다. 디에스엠은 2020년 개장한 야외형 '9.81파크 제주'에 이어 실내형 시설을 확보하면서 두 가지 레저시설 운영 모델을 갖추게 된다. 이를 활용해 해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개장 첫해 방문객 유치 목표는 100만명이다. 회사는 시설 수용 규모를 고려한 연간 매출 잠재력을 8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해당 수치는 실제 매출 전망치가 아닌 회사 측 추정치다. 인근 관광시설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디에스엠은 지난 8월 파라다이스시티 운영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공동 마케팅 및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종석 디에스엠 대표는 “9.81 인천공항은 국내외 방문객에게 한국 기술로 개발한 새로운 레저 콘텐츠를 선보이는 공간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 봄 개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콘래드 서울 '스위트 모먼트' 패키지 출시…10객실 한정 판매 콘래드 서울이 가방 브랜드 르빠노, 팝아트 작가 찰스장과 협업한 숙박 상품 '스위트 모먼트'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코너 스위트 이상 객실 1박과 성인 2인 조식에 한정판 가방과 아트 스티커를 결합한 상품이다. 단 10객실만 판매한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50만원 상당의 르빠노 가방과 찰스장이 콘래드 서울의 특징을 재해석해 제작한 아트 스티커 세트를 투숙당 1개씩 제공한다. 찰스장은 '해피하트' 시리즈로 알려진 팝아트 작가다. 이번 협업에서는 고객이 스티커를 활용해 가방을 직접 꾸밀 수 있도록 했다. 가방은 검은색과 흰색 가운데 예약 시 선택할 수 있으며 재고에 따라 제공 색상이 달라질 수 있다. 예약은 이달 21일부터 12월 30일까지 받는다. 투숙 가능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판매를 조기 종료한다. 자세한 내용은 콘래드 서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하이브로우와 웰니스 축제 개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브로우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충남 아산에서 웰니스 축제를 연다. 행사 이름은 '하아페 화합해'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캐빈 파크를 중심으로 자연 속 휴식과 신체 활동, 문화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러닝과 아크로 요가, 바레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핸드팬 연주와 사우나 등 휴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숙박객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벼룩시장도 운영한다. 캐빈 파크의 야외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정돈하며 건강한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다채로운 웰니스 및 문화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휴식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 소노인터내셔널 '소노 슬로우 스테이' 출시…남부권 7곳서 2박 혜택 소노인터내셔널이 남부 지역 여행객을 겨냥한 2박 전용 숙박 상품 '소노 슬로우 스테이'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남부 지역의 관광 명소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객실 2박에 조식과 음료, 부대시설 할인 혜택을 결합했다. 상품 운영 시설은 쏠비치 진도·남해, 소노캄 여수·거제, 소노벨 청송·변산, 소노문 해운대 등 7곳이다. 쏠비치 진도에서는 운림산방과 전복 해상 체험을, 쏠비치 남해에서는 다랭이마을과 독일마을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소노캄 여수는 오동도와 해상케이블카, 소노캄 거제는 요트 체험 등과 연계해 여행 일정을 구성하기 좋다. 소노벨 청송에서는 주왕산 관광과 솔샘온천을, 소노벨 변산에서는 채석강 관광과 낙조 감상을 즐길 수 있다. 소노문 해운대는 부산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한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객실 2박과 조식 뷔페 2인 1회, 환영 음료 2잔이 포함된다. 시설별로 식음업장과 수영장, 온천 등 부대시설 할인도 제공한다. 공식 홈페이지 예약 고객에게는 월~목요일 퇴실 시 오후 1시까지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상품 판매 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이며 투숙은 12월 17일까지 가능하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를 통해 남부 지역 곳곳의 매력을 만끽하고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의 휴식까지 더해 여유로운 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춘천인형극제 '달, 달한 여행' 24일 개최…공연·체험·전시 마련 춘천인형극제가 한국인형극협동조합과 함께 오는 24일 춘천인형극장에서 참여형 문화행사 '2026 달, 달한 여행'을 개최한다. 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2026 한국인형극협동조합 고도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기획예산처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형극 공연과 체험, 전시를 하나의 여행처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객이 축제장 곳곳을 이동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달, 달한 패키지 여행'을 운영한다. 공연은 대극장에서 열리는 '달달 달'을 비롯해 야외 공연 '노바의 울림', '햇님달님', '꽃 타조의 외출', '어디로 가야 하지?', '컴온베이비', '머리 없는 가족', '똥장군' 등으로 구성됐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달달 달 모자 만들기'와 '감자 만들기' 체험, '달달한 인형 전시'도 마련한다. 오화연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은 “관객 스스로 축제의 공간과 콘텐츠를 발견하고 완성해가는 참여형 축제"라며 “공연·체험·전시를 하나의 여행처럼 연결해 인형극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사전 예매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다. 세부 프로그램과 예매 정보는 춘천인형극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머스크만 대박?”…4600조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에 숨겨진 위험 [이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합병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머스크가 구상하는 초거대 기업의 탄생이 반드시 투자자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스페이스X의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좋은 생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또 양사가 합병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각각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언급했다. 특별위원회는 독립적인 이사들로 구성됐으며 머스크는 이해충돌 당사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논의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사를 합병하는 데 상당한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양사 특별위원회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약 2조달러에 달하며 테슬라까지 합치면 양사의 기업가치는 총 3조5000억달러(약 4630조원)에 육박한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기업가치 기준으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합병이 이뤄지게 된다. 양사의 합병 가능성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최근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이 오는 12월 3일 예정된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 이전에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의 합병 논의가 최근 몇 주 사이 시작됐으며 스페이스X가 테슬라를 인수하는 형태로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합병 협상을 위한 자문을 받기 위해 투자은행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점은 이처럼 천문학적인 규모의 합병이 투자자들에게도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느냐다. ◇ 머스크는 지배력 강화…주주들은 새로운 '위험 부담' 머스크는 AI와 로봇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면 테슬라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이 더욱 커져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 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따라서 양사의 합병은 별도로 운영되던 기업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동시에 머스크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 지분의 약 20%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페이스X에서는 의결권을 통해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다. 두 회사에 모두 투자한 딥워터 자산운용의 진 먼스터 설립자는 “머스크가 합병을 원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가능한 한 빨리 성사시키고 싶어 한다"며 “그는 콘퍼런스콜에서 합병이 좋은 생각이라고 세 차례나 언급했다.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합병에 대한 지지를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경영상의 이점도 적지 않다. 현재 머스크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은 여러 기업에 걸쳐 있어 투자와 기술 개발 과정에서 각각의 이사회와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합병이 성사되면 자금과 인력, 기술을 하나의 경영체계 아래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게 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주주들 역시 새로운 성장산업에 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테슬라 주주들은 스페이스X의 AI·스타링크·스타십 사업에, 스페이스X 주주들은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자율주행·휴머노이드 로롯 사업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반도체에 대한 투자 기회도 새로 얻을 전망이다. 현재 양사는 대규모 반도체 제조 프로젝트 테라팹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브스 요크빌아이브스 파트너 겸 선임 전무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 모두에 이번 합병은 고민할 필요도 없을 만큼 당연한 선택이라고 본다"며 “주주들도 양사의 결합을 원할 것이다. 전략적 관점에서 이번 합병은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 다각화가 반드시 투자 위험을 낮추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나온다. 로이터는 기술적 위험은 물론 규제와 사업 실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범위한 불확실성까지 투자자들이 떠안게 될 수 있다며 일부 사업의 위험 요인은 서로 직접적인 연관성조차 없다는 비판론이 제기된다고 짚었다. 가령 테슬라의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에 투자했던 주주들이 합병 이후에는 우주개발 사업의 불확실성까지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토로의 조시 길버트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입장에서 이번 합병은 AI, 로봇, 전기차, 우주개발 등 머스크가 이끄는 모든 사업을 하나의 종목에 담는 것"이라며 “이는 매우 야심 찬 하나의 바구니에 지나치게 많은 달걀을 담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 美·中 지정학적 충돌 우려…성장성 문제도 여전 미국과 중국 간 지정학적 갈등도 합병에 따른 중대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스페이스X는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 항공우주국(NASA) 등에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계약업체다. 반면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로이터는 이러한 사업 구조가 결합될 경우 미국 규제당국과 국가안보 관련 기관은 물론 중국 정부의 심사까지 더욱 까다로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산운용사 파운더ETFs의 마이클 모너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스페이스X가 미국의 핵심 방산 계약업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국가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테슬라의 중국 사업을 공식적으로 분리하거나 사업 운영과 정보 교류에 엄격한 차단 장치를 마련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합병된 거대 기업의 성장성과 투자 부담에 대한 의문도 여전하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는 모두 AI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이날 스페이스X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14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7억9100만 달러, 당기순이익은 44억4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와 직전분기 대비 대폭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AI 사업 매출이 75억6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830% 폭증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설비투자도 19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급증했다. 스페이스X는 올해 4분기에만 350억~40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테슬라 역시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등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설비투자 규모가 2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로이터는 스타십과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AI 데이터센터, 위성통신 등은 모두 막대한 비용과 높은 기술적 난도를 수반하는 사업이라고 짚었다. 이어 양사가 합병한다고 해서 이러한 위험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며 서로 다른 사업의 위험을 하나의 기업 안에 모으는 것에 불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합병을 둘러싼 주주들의 이해관계도 향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싱가포르 UOB케이히안의 케네스 고 이사는 “이번 합병은 머스크가 구상하는 세계의 미래상을 그려내기 위한 거대한 캔버스와 같다"면서도 “합병이 성사되면 테슬라 주주들은 로켓과 위성, AI 사업까지 보유하게 되지만 동시에 그러한 야망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자금도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머스크도 양사의 합병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일부에서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하지만 이는 지나친 해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머스크는 합병이 성사되려면 투표에 참여한 테슬라 주주들의 단순 과반수가 아니라 전체 발행주식의 50%에 해당하는 찬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양사의 합병이 성사되려면 주주들에게 합병의 경제적 이익을 충분히 설득해야 한다며 머스크의 이해충돌 가능성과 의결권 구조, 자금 배분을 둘러싼 문제가 불가피하게 뒤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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