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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이노텍, 15%대 상승률...증권가 목표가↑

LG이노텍이 1일 장 초반 10%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21분 기준 LG이노텍은 전장 대비 4만4500원(15.16%) 오른 3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DB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62.9%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 역시 이날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LG이노텍 북미 고객사가 재고를 확충함에 따른 주문 증가, 기판 업황 개선 등이 호실적의 배경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패트롤] 과천시-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내 기초지방공기업이 건설-공급하는 주택의 지역민 우선공급 비율을 현행 30%에서 최대 10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협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건의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내 공동주택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과천도시공사는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지구 내 약 2만3250㎡ 부지에 507세대 규모 B2블록 공동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과천시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내 B2블록 공동주택과 관련해 과천시민에게 100%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이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현행 '주택공급 규칙' 제34조에 따르면, 66만㎡ 이상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 건설-공급되는 공동주택은 해당 지역 거주자 30%, 경기도 20%, 수도권 50% 비율로 배정된다. 과천시는 이런 기준이 기초지방공기업이 시행하는 사업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지역 자산과 재원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공공주택 사업인데도 공급 물량의 상당 부분이 타 지역에 배정되는 구조는, 시민 주거권 보장과 개발이익 환원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과천시는 기초지방공기업이 건설-공급하는 주택에 한해, 해당 주택건설지역 거주자에게 100% 범위 내에서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부여해 달라는 내용의 협의안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과천시는 국토교통부의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지정 변경(4차), 지구계획 변경(1차) 및 지구 밖 사업계획 승인 신청' 관계기관 협의 요청에 대해 위 내용과 같이 기초지방공기업 공급 주택에 대해 거주자 100% 우선 공급을 포함해 각 부서 의견을 취합해 협의 의견을 작성 중에 있다. 장주성 도시조성과장은 1일 “이번 협의 요청은 지역민 주거 안정과 기초지방공기업 자율성 확보를 위한 행정"이라며 “과천지구 공동주택 사업이 본격화되는 시점인 만큼,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 '와!구리와 떠나는 구리 3GO 탐방'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 대표 캐릭터 '와구리'를 활용해 관광명소 방문과 지역상권 이용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관광명소를 즐기며 △먹거리를 체험하고 △혜택까지 받는 '3GO' 콘셉트로 추진된다. 참여자는 △장자호수공원-동구릉 등 주요 관광명소에 들러 인증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업로드하고 △구리시 내 맛집-카페-상점 등을 이용한 뒤 △장자호수공원 내 운영 부스에 가면 확인 절차를 거쳐 관광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역상권 이용 금액에 따라 차등 혜택이 제공된다. 3만원 이상 이용 시 '와구리 열쇠고리(2종 중 1종 선택)', 5만원 이상 이용 시 '와구리 얼굴 쿠션'을 증정하며, 기념품은 선착순으로 제공돼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구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과 소비를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일 “구리 3GO 탐방은 지역을 즐기고 소비하는 참여형 관광 모델"이라며 “와구리 팬 상품을 활용한 이벤트를 통해 현장 참여도를 높이고 지역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와!구리와 떠나는 구리 3GO 탐방 관련 세부 내용은 구리시 누리집 또는 문화예술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총 5억2000만원 사업비를 투입해 이달부터 범죄취약지역에 방범용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을 신규 설치하고 노후장비를 교체하는 성능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특별교부세와 도비를 확보해 추진되며, 범죄취약지역 10곳에 방범용 CCTV 25대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화로 객체 식별이 어려운 기존 CCTV 129대를 초고화질 지능형 CCTV로 교체한다. 오는 6월까지 사업은 완료될 예정이다. 설치 대상지는 구리시청과 구리경찰서의 합동점검을 통해 선정됐으며,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한 초등학교 주변 5곳과 범죄취약지역 5곳이 포함됐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차량 등 객체를 분석할 수 있어, 향후 전체 CCTV 중 지능형 비율이 50% 이상으로 확대되면 실종자 수색과 범죄 차량 추적 등 긴급 상황에서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구리시는 방범용 CCTV 2595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신속한 공조로 시민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시민 의견을 반영한 CCTV 설치-운영을 통해 촘촘한 도시안전망을 구축하고, 범죄 예방과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일 “방범용 CCTV 확충과 지능형 시스템 도입을 통해 범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일 시청 여유당에서 민선8기 공약 주요 성과 및 이행 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는 공약사업 마무리 단계에서 전반적인 이행 성과를 확인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사업 중심으로 정책 효과를 재정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기계속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함으로써 지속성과 실행력을 보다 단단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민선8기 공약 이행률은 92.8%를 기록 중이다. 이는 경기도 내 시-군 중 상위권에 해당하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남양주시는 이런 성과를 집중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보고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시정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다. 참석자는 부서별 대표 성과와 장기추진사업 중심으로 분야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주요 성과를 중심으로 추진 현황을 공유한다. 교통 분야는 GTX-B 조기 착공 및 GTX-D, E, F 노선 추진을 비롯해 △8호선 별내역 개통 등 광역교통망 확충 △벌안산 터널 개설 △국지도 98호선 개통 등 도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미래 성장 및 복지 분야에서선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밸리 유치 추진 등 미래 성장기반사업 △노인-장애인 복지관 확충 △청년-신혼부부 주거환경 개선 등 민생 관련 정책 성과를 점검한다. 임기 이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장기계속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도 중점적으로 다룬다. △미래도시형 신청사 건립 △친환경 수소도시-자원순환종합단지 조성 △광역철도망 확충 등 주요 사업 구체적인 로드맵을 점검해 사업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시민과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공약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시정 운영 성과를 가시화하고 정책 신뢰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세미원 및 두물머리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인 '2026년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관련해 정원산업전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오는 1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수요 조사는 박람회 기간 중 운영 예정인 정원산업전의 효율적인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절차로, 정원-조경-화훼 관련 업체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원산업전은 정원 관련 제품과 기술을 전시-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0일까지 양평군 정원산림과 정원문화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수요는 정원산업전 운영 규모와 프로그램 구성 등 세부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참가 확정 여부와 세부 운영계획은 추후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일 “정원산업전은 관련 업계가 직접 참여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2026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문화 확산과 생활 속 정원 가치 제고를 목표로 전시-체험-산업 프로그램이 결합된 종합 정원문화 행사로 추진된다. 세부 사항은 양평군 정원산림과 정원문화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오랜 규제 벽을 넘어 3월31일 미사동 당정근린공원에서 시민 염원이던 파크골프장 조성 기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은 미사동 일원 약 1만4000㎡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되는 프리미엄 휴식처로 총사업비 16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7월 준공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그린벨트(GB) 내 파크골프장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국토교통부 규제에 가로막혀 하남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11월 국무조정실 규제신문고를 두드려 파크골프장과 게이트볼장 등이 그린벨트 내 설치가 가능한 시설로 인정받도록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남시가 파크골프장을 당정근린공원에 확정하기까지 과정은 험난했다. 원래 하남시는 미사대교 인근에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했으나 환경청의 까다로운 조건에 직면했다. 환경청의 인근 지자체 동의서 요구에 대해 작년 4월 강동구, 구리시 동의서를 끈질긴 협의 끝에 공식 확보했으나 작년 6월 새롭게 마련된 내부 지침을 근거로 취수시설 상류 유하거리 4km 이내 점용 불가 결정에 따라 다시 제동에 걸렸다. 하남시는 사업 포기 대신 대안지인 당정근린공원으로 사업 위치를 변경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져 7년여의 규제 난관을 돌파했다. 하남시는 파크골프장 이용에 따른 인근 주민의 교통체증 우려를 적극 수렴해 조정경기장에서 당정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100미터 구간에 2억원 예산을 들여 경사로 신설과 다양한 주민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기념사에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해하고 협조해준 인근 주민께 깊이 감사하다"며 “교산신도시에도 파크골프장 18홀을 추가 확충해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3일 덕풍스포츠문화센터 4층에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전격 개장한다. 오는 6일부터 30일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거쳐 내달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날씨와 관계없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이번 시설은 원도심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실적·유증·중복상장 우려에 휩싸인 아미코젠, “4월 SI유치 우선협상이 목표”[에너지X액트]

코스닥 상장사 아미코젠이 주주 간담회에서 4월 중 전략적 투자자(SI) 유치를 위한 우선협상 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유력 후보 두 곳과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라고 했다. 회사의 신사업 부문인 배지는 국내 유력 제약사에 신규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배지 부문 예상 매출액을 100억원으로 잡았다. 레진 사업도 글로벌 빅파마와 품질 검증과 샘플 테스트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주들은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실적·주가 부진과 자회사 퓨리오젠 중복상장 가능성 등을 거론하며 불만과 우려를 쏟아냈다. 31일 인천 연수구 아미코젠 배지공장에서 아미코젠의 26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이날 주총에는 주주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20여분만에 상정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다. 모두 일반 결의 안건으로, 의결 기준인 발행주식 총수의 25%를 간신히 넘겨 가결했다. 현장에서는 주총 안건 처리보다 주주 간담회에 관심이 집중됐다. 주총이 끝난 직후 시작한 주주 간담회는 2시간 가량 진행됐다. 회사의 신사업 비전과 실적 전망, 전략적 투자자 유치 과정, 수주 현황 등 여러 안건을 두고 질문이 쏟아졌다. 이날 참석한 주주 중 20여명이 질문했고, 회사 측에서는 박철 대표이사, 김준호 경영기획본부장, 김상정 배지사업본부장이 주로 답변했다. 회사 측이 강조한 사안 중 하나는 전략적 투자자 유치였다. 김준호 부사장은 “안정적인 최대주주를 찾는 게 급선무"라며 “경영진도 최선을 다해 전략적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주주들이 “비밀유지계약(NDA)을 이유로 자세한 설명이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하자 김 부사장은 “현재 유력한 후보군이 2곳 정도 있고 4월 중에는 투자확약서(LOC) 또는 우선협상 단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최대주주는 마가파트너스투자조합으로 지분 3.9%를 갖고 있어 지배력이 확실하다고 보기 어렵다. 자사주 0.29%를 제외하면 95.81%를 일반 주주가 나눠갖고 있다. 해당 조합은 소액주주 연대가 공동 의결권을 행사할 목적으로 조직됐다. 회사가 전략적 투자자 유치를 서두르는 배경에는 배지·레진 사업의 상업화 시점까지 버틸 자금력과 지배구조 안정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주주들은 회사의 실적 부진과 관련해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지와 레진 부문 수주 현황과 사업 전망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배지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쓰이는 세포를 키우는 물질이다. 세포가 증식하고 단백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각종 영양 성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레진은 배양이 끝난 뒤 원하는 단백질 성분만 골라내 정제하는 데 쓰이는 소재다. 둘 다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핵심 소재지만, 그간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 아미코젠은 배지와 레진 사업을 회사의 핵심 성장축으로 재차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배지와 레진 사업에 아미코젠의 사활이 걸려 있다"며 “경영진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주주는 “지난 2년여간 배지와 레진 사업에서 매출이 거의 나오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지적했다. 실제 배지와 레진의 매출 기여도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아미코젠 배지 매출은 약 3억7000만원, 자회사 퓨리오젠에서 레진 매출은 약 2억5000만원으로 합산 매출은 6억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해당 사업부 적자는 100억원대에 달했다. 전체 영업손실(171억원)의 상당 부분이 신사업에서 발생한 셈이다. 이에 회사 측은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품질 문서와 샘플 테스트 과정을 통과하는 데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구체적으로 배지 사업과 관련해 국내 대형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레진 사업 역시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한 업체로부터 테스트를 받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정 배지사업본부장은 “제품 품질과 공장 시스템은 고객사에서 검증한 상태"라며 “공장 캐파에 비하면 현재 생산량은 매우 작은 편이다. 고객 니즈를 찾아내고,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며 완벽한 제품을 딜리버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 시설과 품질 관리 능력은 작년에 검증이 다 끝났다"며 “고객과 계약이 이뤄지면 즉각 생산에 돌입할 수 있는 상태"라고 했다. 회사의 재무구조를 우려하며 추가 유상증자에 대해 걱정하는 주주도 있었다. 회사 측은 공모 유상증자가 불가피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도 추가 유상증자는 선을 그었다. 아미코젠은 지난 2월 174억원 규모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유상증자로 인해 기존 발행주식총수(5573만주)의 26.8%에 달하는 약 1492만주가 새로 발행됐다. 회사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회사 운영(75억원)과 채무상환(99억원)에 쓸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최악의 유동성 문제에서 고비는 넘겼다"며 “남은 차입금은 가지고 있는 자산을 담보로 한 것으로 위험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공모 유상증자까지 실시하면서 주주분들께 피해를 끼친 점은 재무 책임자로서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2024년 말 차입금이 1093억원에서 올해 3월 기준 647억원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남은 차입금 중 금융권 부채는 556억원으로 그중 400억원대는 인천 송도 배지공장을 담보로 한 산업은행 차입금이다. 나머지는 100억원가량은 경남 진주 공장을 담보로 한 차입금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한 대출로 대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추가 유상증자는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미코젠의 핵심 자회사인 퓨리오젠의 '중복 상장'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 부사장은 “퓨리오젠은 소부장 트랙으로 상장할 수 있다. 소부장 트랙은 예비심사 청구 기간도 3개월 단축시켜주고 매출액 기준도 완화한다"며 “내년 초에는 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할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주주는 “아미코젠에 투자한 이유는 배지와 레진이다. 레진이 배지보다 가치가 더 높은 데 (레진 사업을 하는) 퓨리오젠을 따로 상장한다는 건 동의하고 싶지 않다"며 “기존 주주에게 베네핏을 주던가, 돈을 더 벌어서 퓨리오젠을 갖고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 측은 기존 주주에게 별도 혜택을 주는 방안은 제도적 근거가 없어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부사장은 “정부에서 자회사 상장할 때 공모주 우선 참여 권리를 주겠다는 제도를 도입하면 하겠지만 아직 제도가 없는 상황에 우리가 먼저 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변덕 장세엔 배당주 주목한다는데…‘목적따라 투자법 달라’

변동성 장세에서 배당주는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히지만, 투자 목적이 명확하지 않다면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전문가들은 배당주의 투자 목적을 명확히 세우고 그에 맞는 투자법을 고민해야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마련할 수 있다고 제언한다. 30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국내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중 자산운용 규모(AUM) 1위 상품인 'PLUS 고배당주 ETF'의 총 수익률(2012년 8월~2026년 3월)은 코스피 지수 총 수익률을 상회한다. 샤프 비율(동일한 위험 기준 투자효율성, 클수록 투자효율성 높음)역시 코스피 지수를 넘어선다. 같은 위험 수준에서 더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는 의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얻으려면 배당주에 투자해서 얻은 배당을 재투자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복리가 원금을 불리듯 배당이 투자금을 늘리는데다 주가가 오르면 시세 차익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안정적으로 현금 수익을 올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고배당주 투자가 제격이라고 손꼽는다. 변동성 장세에서 증시가 하락할 때 고배당주도 주가가 떨어져 저가 매수할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의 '배당주 투자는 방어적 투자가 아니다'라는 분석보고서를 보면, 배당주는 주가가 떨어져도 배당금만 일정하다면 배당수익률(배당을 주가로 나눈 비율)은 오히려 높아진다. 현금으로 같은 금액을 받는데도 시장에서 주식을 더 싸게 살 수있단 의미다. 정책도 배당주 투자를 돕고 있다. 정부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배당제도 선진화 방안 등으로 배당주 투자자의 권익을 키우고 있다. 상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배당소득과 이자소득 합산이 2000만원을 넘기더라도 최대 30% 수준의 세율이 적용된다. 기존 최대 세율은 45%였다. 기업은 이익변동성이 크지만 배당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 역시 장점으로 언급된다. 권순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익이 줄어들 때도 기업이 배당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한다. 배당을 줄이면 주식 매수에 부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어 기업이 투자 매리트를 유지하기 위해 배당률을 유지한다는 게 이유다. 이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강한 매리트다. 권 연구원은 “배당의 본질은 '주주 환원'에 대한 신뢰"라며 “실질적 의사결정 권한이 없는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이 가치 상승이 실제로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신뢰가 없으면 투자 매력이 제한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공격자산'과 '안전자산'으로 구분할 때 '공격자산'이 힘을 못쓰고 있다"며 “배당주 투자는 변동성 관리의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배당주의 변동성을 감안해야 한다. 시장 환경이나 자금 수급 등에 따라 주가 변동 방향과 폭이 예상보다 클 수 있어서다. 특히 배당락(배당 받을 권리 상실) 전후로 주가가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배당을 받더라도 주가 변동으로 실질적으로는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배당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려면 주가변동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현금흐름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차명에 숨고 법망으로 버티고…온성준 사건이 남긴 자본시장의 숙제[넥스턴바이오와 차명거래③]

온성준 로아앤코그룹 회장을 둘러싼 '계열사 활용'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앞서 다이나믹디자인과 계열 법인이 개인 채무 변제에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이번에는 차명 법인을 통한 지분 거래와 공시 위반이 확인됐다. 사안마다 형태는 다르지만, 법인이 개인 이해관계를 위해 활용됐다는 점에서 공통된 흐름이 포착된다. 온 회장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이 같은 거래 구조의 실체와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본다. 온 회장의 넥스턴앤롤코리아(구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차명 거래 사건은 자본시장법상 공시 의무 위반으로 결론이 났다. 차명계좌를 통한 지분 보유·거래와 대량보유 보고의무 위반은 확인됐지만, 시장에서 제기됐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거래'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같은 거래를 두고 '내부정보 이용 아니냐'는 의구심과 '입증이 어렵다'는 법적 현실이 충돌하는 지점이다. 보도 '차명 계좌로 30억 매수·40억 매도…온성준의 '타이밍' 해부 [넥스턴바이오와 차명거래②]'를 통해 확인된 온 회장의 거래는 시계열상 비교적 뚜렷한 흐름을 보인다. 호재 발생 이전 선행 매집과 이후 추가 매수, 그리고 이어진 분할 매도다. 특히 주요 이벤트 직전·직후로 매수와 매도가 반복된 점에서,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단순 투자보다는 이슈 기반 트레이딩 성격이 강하게 나타났다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이러한 정황만으로는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거래가 성립되지 않는다. 자본시장법은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거래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동시에 처벌 요건 역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설정돼 있다. 단순히 정보 접근 가능성이 있었거나 거래 시점이 맞물린다는 이유만으로는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여기에 내부자의 증언이 더해진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법적으로는 ▲정보의 구체성 ▲정보 전달 여부 ▲행위자의 인식까지 모두 입증해야 한다. 정보의 내용뿐 아니라 전달 경로와 인식상태까지 증명해야 하는 구조다. 대법원은 미공개정보의 범위를 제한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단순한 사업 추진 가능성이나 검토 단계 수준의 정보, 또는 모호하고 추상적인 내용은 처벌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정보 전달과 관련해서도 단순히 정보가 오갔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하고 '직무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한다는 인식'까지 필요하다고 본다. 익명을 요구한 한 사정기관 관계자는 “자본시장법상 내부자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수사에서 가장 어려운 단계"라며 “누군가가 작정하고 오랜 기간 추적하여 확실한 물증을 제시하지 못하는 이상 입증이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구조는 실제 수사 과정에서도 그대로 반영된다. 모 그룹 사주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당이득 취득 사건을 맡았던 한 법조인은 “내부자 거래 혐의를 함께 검토하더라도 최종 기소 단계에서는 공시 위반이나 시세조종 등 입증 가능한 범위로 혐의가 좁혀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입증 부담이 큰 내부자 거래 대신 상대적으로 객관적 증거 확보가 쉬운 공시 위반으로 사건이 정리되는 게 관행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법조인이 담당했던 사건은 수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이 났다. 역시 '입증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온 회장의 차명 주식 거래에 대해 시장에서는 여전히 의구심이 걷어지지 않는다.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지분 매입, 이후 주가 상승과 관련된 이슈 등 거래 과정들이 단순 우연으로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한 투자은행(IB) 전문가는 “정황상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한 거래로 추정 가능한 수준"이라며 “특정 이벤트 전후로 거래가 반복됐다면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일회성이 아니라 반복된 패턴이라는 점에서 내부 정보 이용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전문가는 “정상적인 경우라면 오너가 계열사 주식을 차명으로 반복 매매하는 구조 자체가 비상식적"이라며 “법원의 판단 기준과 시장의 상식 사이 괴리가 큰 것 같다"고 지적했다. 법과 시장의 괴리가 반복될 경우 자본시장 신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외형상 내부정보 이용처럼 보이는 거래가 반복되는데도 처벌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법을 피해가는 거래'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어서다. 특히 차명계좌와 계열사 구조를 활용한 거래는 실질 거래 주체를 외부에서 파악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점에서 정보 비대칭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IB 전문가는 “일회성이라면 시점이 겹쳤다고 볼 여지도 있지만, 반복된 패턴이 확인되는 만큼 내부 정보 이용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상식과 법의 판단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는 지난 17일 온 회장 측에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이라는 일각의 의구심과 사건 전반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온 회장의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보내고 회신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이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LIG넥스원→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사명 변경…“글로벌 방산기업 도약”

LIG넥스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명을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efense&Aerospace, 이하 LIG D&A)'로 변경하고, 우주·항공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방산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은 전날 용인 하우스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명 변경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인 'LIG D&A'는 방위산업(Defense)과 항공우주(Aerospace)의 결합을 의미한다. 지난 50년간 축적해 온 방산 역량에 첨단 우주 기술력을 더해 미래 전장 환경을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회사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이 종합 방위 산업체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LIG D&A는 미래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한다. 그동안 △유도 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양산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국방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할 '위성 체계'와 미래 공군 전력의 핵심인 '차세대 항공 무장체계', 현대 전장의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무인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속도감 있게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도 사활을 건다. 고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주력 시장이었던 중동과 아시아를 넘어 유럽·미국·남미 등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여 수출 전략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LIG D&A 관계자는 “지난 50년이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기틀을 닦는 시간이었다면 향후 50년은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방위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은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패트롤] 익산시-조용식 익산시장예비후보-원광대-익산교육청

익산시, '2026년 친환경농업 직불사업' 추진...㏊당 최대 140만 원 접수 기간, 비대면 4월·대면 5~6월…올해 325㏊ 지원 계획 -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친환경 농업 확산과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해 '2026년 친환경농업 직불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농업 직불제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쓰지 않아 농사짓기 힘들고 돈이 더 많이 드는 농가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국비 2억 6000여만 원을 들여 325㏊ 면적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1월 1일~2026년 10월 31일까지 친환경 농산물 인증이 유효한 농·임업인 및 법인이며, 농가당 0.1㏊부터 30㏊까지 지원된다. 지원 기간은 △무농약 최대 3년 △유기 인증 최대 5년으로, 지원 기간을 모두 채운 뒤에도 꾸준히 친환경 농사를 짓는 유기지속 농가에도 일정 금액이 계속 지원된다. 직불금은 인증 단계와 작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논의 경우 유기 인증은 ㏊당 95만 원, 무농약 75만 원이다. 밭은 유기 130만 원, 무농약 110만 원, 유기지속 78만 원이다. 과수의 경우 유기 인증 시 ㏊당 최대 140만 원, 무농약 120만 원, 유기지속은 84만 원이 지원된다. 익산시, '학교로 찾아가는 AI 캠프' 운영 초·중학생 256명 대상…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실습 교육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지역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AI 캠프' 운영에 나섰다. 학생들에게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31일부터 오는 4월까지 운영된다. 이번 교육에는 이리영등초와 이리서초, 익산황등중 등 7개 학교에 재학 중인 25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문 강사가 각 학교에 직접 찾아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을 이해하기 쉽게 진행하게 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AI의 기본 개념 이해를 시작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및 콘텐츠 제작 실습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미지와 영상 등 AI 창작 체험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저작권과 개인정보 보호 교육도 함께 받는다. 단순한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실험과 실습 기반의 참여·경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려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강사가 학생들의 이해도에 맞춰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개별 지도를 통해 시간 내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밀착 지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내 자체 인력만으로는 부족했던 창의적 체험 활동의 범위를 넓혀 안전하면서도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교육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익산시, '더봄 방과후 학습관 프로그램' 시작 원광대 위탁 운영으로 전문성 강화, 드론‧웹툰‧코딩 등 6개 창의 과목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아동·청소년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2026년 1기 더봄 방과후 학습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31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남중동 어울림 플랫폼에 위치한 '방과후 학습관'에서 진행된다. '방과후 학습관'은 학교 수업이 끝난 뒤 평소 관심 있던 활동을 무료로 배우는 공간이다. 익산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원광대학교 사범대학이 위탁 운영을 맡아 교육의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학습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드론 △웹툰 △코딩교육 △뷰티 △레고 △미술치료 등 모두 6개 과목으로 다채롭고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웹툰과 뷰티의 경우 초등부와 중등부를 구분해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 과목당 모집 인원은 12명으로 제한해 소규모 밀착 수업을 구현했으며, 익산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공공영역의 방과후 교육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함과 동시에 맞춤형 교육 복지를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더봄 학습관 운영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도시 익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 국가식품클러스터 시민 배당 ' 정책 발표 산업 성과를 시민 밥상으로 ...먹거리, 복지, 일자리 선순환 구조 구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과를 시민 삶으로 환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시민 배당' 정책을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의 핵심 산업 기반이지만 시민 체감 성과는 아직 부족하다"며 “이제는 산업의 성과가 시민의 밥상과 일상으로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당초 매출 15조 원, 수출 3조 원, 고용 2만2000 명을 목표로 조성됐지만 현재는 매출 약 1조 5000억 원, 수출 약 300억 원, 고용 약 1800명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조 예비후보는 “문제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산업과 시민 삶의 연결 부족"이라며 “기업의 성과가 시민 생활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후보는 ▲먹거리 상생 기금 조성 ▲초·중학교 '익산 농수산물로 100% 급식'확대 ▲어르신 식사 돌봄 확대 ▲먹거리 관광지 조성 ▲청년 정착 지원 등 5대 정책을 제시했다. 먼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과 지역 상생 협약을 체결해 매출 일부를 기반으로 '익산 먹거리 상생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학교급식과 어르신 식사 돌봄, 시민 식품 체험 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지역 농가와 기획생산 체계를 구축해 초·중학교 급식의 신선 식재료를 단계적으로 100% 익산 농수산물로 전환해 지역 농업과 공공 급식을 연결하는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현재 약 217명 수준인 독거 어르신 식사 배달 서비스를 임기 내 2000명까지 확대하고, 식사 제공과 안부 확인, 건강 점검을 연계한 통합 식사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공장 견학, 시식 체험, 어린이 쿠킹 프로그램, 주말 푸드마켓, 야간 푸드페스타 등을 연계한 먹거리 관광지로 조성해 연간 50만 명이 찾는 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근로자 정착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교대근무를 고려한 통근버스 확대와 기숙사형 행복주택 공급을 통해 청년 근로자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 예비후보는 “산업이 도시를 성장시킬 수는 있지만 시민 삶을 바꾸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공장의 성과를 시민의 밥상으로 돌려주는 정책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에서 일한 사람이 익산에 정착하고 가족을 꾸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지역경제"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시민이 함께 누리는 K-푸드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원광대 WITH밸리혁신본부, 'AI융합 글로컬 기술교류회' 개최 AGI·월드모델 기반 산업 적용 전략 논의…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 WITH밸리혁신본부는 'AI융합 글로컬 혁신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전북 지역 특화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적용 전략을 논의했다. 30일 숭산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교류회는 지역 핵심 산업인 농생명·의생명 분야에 AI를 접목해 실무형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GI(범용인공지능)와 월드모델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지역 산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에서는 홍준영(사)한국핀테크연합회 의장이 '월드모델'과 '피지컬AI' 개념을 소개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한호현 한국어인공지능학회장은 해외 대학 사례를 바탕으로 AI기반 교육 혁신 방향과 지역 AI특구 조성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공동R&D확대,산·학·연 협력 강화,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등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WITH밸리혁신본부는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지·산·학·병·연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 연계 연구를 통해 대학과 지역 산업의 동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우순 WITH밸리혁신본부장은 “이번 기술교류회는 전북 지역 특화 산업이AI와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출발점"이라며 “기술·산업·교육이 융합된 글로컬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2026 학생맞춤통합지원 역량 강화 연수 실시 익산 관내 초·중·고 교감 100여명 대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현장 안착과 학교 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초·중·고 교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 개별 특성과 필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 내·외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업무흐름도를 학교 현장에서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 특히 복잡하게느껴질 수 있는 지원 절차를 단계별로 명확히 구조화해 학교 관리자가 실질적으로 지원 과정을 총괄·조정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강조됐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모든 학생의 성장을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적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고용 제자리인데…대기업 인건비 증가 가파르다

국내 주요 대기업의 인건비 증가 속도가 연구개발(R&D) 투자액 확대보다 더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적은 인원으로 높은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원재료 부담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상황에도 R&D 비용을 적극적으로 집행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31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업체들의 작년 말 기준 고용 인원은 총 44만5820명으로 파악됐다. 전년(43만8563명)과 비교해 1.6% 늘어난 수치다. 조사는 각사 연결 실적·공시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직원 수와 급여는 별도 기준으로 계산했다. 금융지주, 증권사, 보험사, 공기업(한국전력) 등은 제외했다. 중복상장 상황 등을 감안해 HD현대(30위)도 배제했다. 2024년 말보다 작년 말 임직원 수가 줄어든 곳은 총 8곳이었다. 삼성SDI(1만3441명→1만2826명, 3.9%↓), LG화학(1만3857명→1만2869명, 7.1%↓) 등 업황 부진을 겪고 있는 업체들 통계가 눈길을 끌었다. HD현대중공업(1만4537명→1만8880명, 29.9%↑), HD한국조선해양(1141명→1543명, 35.2%↑), 한화오션(1만202명→1만1178명, 9.6%↑), 삼성중공업(1만112명→1만589명, 4.7%↑) 등 조선 분야에서는 고용 창출 효과가 뚜렷했다. 30대 기업의 급여 지불액은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등기임원 제외 총급여가 2024년 51조8345억원에서 지난해 59조3578억원으로 14.5% 뛰었다. 삼성전자는 이 시기 직원 수가 12만9430명에서 12만8881명으로 줄었지만 인건비는 16조2711억원에서 19조7998억원으로 21.7% 상승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임직원이 3만2390명에서 3만4549명으로 6.7% 늘어날 동안 연간 급여는 3조6896억원에서 6조1480억원으로 66.6% 급등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이 평균값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고용 인원이 7만5137명에서 7만2598명으로 3.4% 감소했지만 인건비 부담은 9조3343억원에서 9조5203억원으로 2%가량 커졌다. 30대 기업의 원재료 매입액은 2024년 593조1489억원에서 작년 625조2억원으로 5.3% 늘었다. 업종 특성에 따라 상품의 판매 또는 매입, 재고자산의 변동, 저장·소모품 사용액 등을 합산해 집계했다. 자회사 상황 등을 감안해 일부 회사는 '사업의 내용' 항목에서 별도 기준 원재료 항목 매입액을 별도 게재한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 시기 삼성전자의 원재료비는 104조3364억원에서 113조67억원으로 8.3% 증가했다. 현대차(92조5158억원→101조3999억원, 7.3%↑), 기아(73조2713억원→80조1097억원, 9.3%↑), 두산에너빌리티(7조6879억원→8조9276억원, 16.1%↑) 등의 자재 비용 증가폭이 평균보다 높았다. 대기업들은 미래를 위한 R&D 투자를 적극적으로 집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총 투자액이 70조3542억원으로 전년(62조5400억원)보다 12.5% 올라갔다. SK스퀘어를 제외한 모든 기업들이 집행 금액을 늘린 것이다. 총급여 지출액과 비교하면 R&D 투자액이 18.5% 더 많았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국내 대기업 이익이 상승해 급여를 더 많이 지급했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으로 고효율을 추구하다 보니 고용은 정체된 현상이 나타났다"며 “AI 시대 '고용 역습' 현상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기업 임금 증가 속도가 가파른데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해 임금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올해 '주총 시즌'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거나 배당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관을 개정했다. 이사 정원 수를 줄이는 등 상법 개정안 시행에 보폭을 맞춘 행보가 주를 이뤘다. 현대차는 사업 목적에 '자동차 대여업'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구독·렌탈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규모 정관 변경에 나서 에너지 사업 진출 활로를 열었다. 사업 목적에 △천연가스·수소·암모니아·바이오연료 등 에너지의 자원개발·생산·수출입·유통 및 트레이딩 사업 △에너지 유통 인프라(액화·기화·압축, 정제·저장·운송)의 투자·개발·운영 및 관련 기자재 사업 △전력·집단에너지·구역전기사업 및 전력 중개사업과 이에 대한 투자·건설·운영 사업 △항공기 및 우주선 발사 서비스업 △기계설비·가스공사업 △산업환경설비공사업 등을 추가했다. 카카오는 △인공지능 개발 및 이용업 △기타 정보서비스업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등을 영위하기로 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주총을 통해 '디지털 엔지니어링·매뉴팩처링 플랫폼 개발 및 공급업'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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