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저PBR 공표제도 시행…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유증·CB 발행 감소 전망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 공표제도가 도입되면서, 상장사들이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확대 등 자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에서 저PBR 기업에 대한 개선 요구가 강화된 이후 자사주 매입이 늘어나면서 저PBR 상태를 벗어난 사례가 등장한 점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 저PBR 기업은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에 따라 11개 업종으로 구분되고, 최근 3년간 6개 반기의 PBR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코스피에서는 업종별 하위 25%, 코스닥은 하위 10% 기업이 해당된다. 만약 기업이 정해진 기한 내에 PBR 개선계획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하면 최초 1년간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최근 6년간 12개 반기 누적 기준으로 코스피 하위 25%, 코스닥 하위 10%에 속하는 기업에는 이러한 면제 특례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그동안 자율적으로 이뤄졌던 밸류업 공시가 사실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 저PBR 기업 명단은 오는 11월 2일 발표될 예정이며, 명단 산정을 위한 시가총액은 공표일 7거래일 전인 10월 22일을 기준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값이 적용된다. 실질적인 시가총액 산정 구간은 10월 21일경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1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저PBR 기업 공표제도 시행에 따라 상장사들이 주주환원 및 자본 효율화 작업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자사주 매입·소각 증가와 배당 확대 등이 주요 대응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경우 발행주식 수와 자기자본이 줄어들어 주당순자산과 자본 효율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배당 확대 역시 기업에 쌓인 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저PBR 개선에 활용될 수 있다. 반면, 유상증자나 전환사채(CB) 발행은 기업의 자본을 늘리거나 향후 주식 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PBR 개선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자본 조달 방식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PBR은 기업의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수치로, 이 비율을 높이려면 주가가 오르거나 자본이 줄어야 한다. 하지만 주가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상장사들은 자본 효율성 제고를 통해 저PBR 기업 분류를 피하려는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분석된다. 나 연구원은 투자자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기업들은 저PBR 기업 공표제도 시행 이후 별도의 준비 없이 대응할 경우 직접적인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CU, 16일 ‘MMM(음)’ 메를로 출시…가성비 와인 라인업 강화

CU가 가성비 와인 브랜드 '음 시리즈'의 신제품 '음 메를로'를 오는 16일 출시한다. 신제품은 칠레 센트럴 밸리(Central Valley)산 메를로 품종을 100% 사용한 레드와인이다. 기존 음 시리즈 가운데 메를로가 일부 블렌딩된 제품은 있었지만 메를로 단일 품종으로 만든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 메를로'는 잘 익은 라즈베리와 체리 등 레드베리 계열의 과실 향에 은은한 플로럴 아로마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둥글고 부드러운 탄닌과 풀바디한 풍미를 갖췄으며, 입안에서는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풍미와 긴 여운이 이어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를로는 풍부한 과실 향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인 품종으로, 비교적 접근성이 높아 와인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폭넓게 즐기는 품종으로 꼽힌다. 음 메를로는 육류 요리를 비롯해 피자와 파스타 등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페어링 범용성을 고려해 구성됐다. CU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음 시리즈'는 그동안 국가와 품종,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와인을 선보여 왔으며 현재까지 약 20여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CU 관계자는 “이번 음 메를로 역시 가격과 품질을 함께 고려해 엄선한 원액으로 완성했다"며 “메를로 100% 특유의 부드럽고 풍부한 풍미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출시 기념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음 메를로는 전국 CU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이슈&인사이트] 청와대 역린은 괜찮았는지 모르지만 국민들 역린은…

이강윤 정치평론가 이 정부의 인사 문제로 인한 '신뢰의 위기'가 임계점을 넘어서는 조짐이다.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를 비롯, 여러 조사를 종합해봤다. 국정지지율이 6주째 하락 일로다. 이 정도면 추세적 하락이다. 정권 출범 불과 1년 석 달 만이다. 추세적 하락이란 특별한 계기 없이는 상승 반전이 어렵다는 얘기다. 집필 시점 상 가장 최근인 갤럽조사를 보면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긍정 38% : 부정 51%). 조사에 따라서는 이미 한두 주 전에 긍정이 30%대로 떨어진 조사가 많다. 갤럽 조사 특징 중 하나는 몇몇 항목에서 주관식으로 답하게 하는 점이다. 선택지를 주고 고르는 것과 주관식 응답은 차이가 작지 않다. 응답자율성이 가장 큰 특징이자 차이점이다. 국정지지 항목도 주관식이다. 응답자들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하나씩 말하고, 그걸 다 취합, 분류해서 집계한다. 부정평가 원인 1위가 부동산정책(24%), 2위가 인사(16%), 3위가 경제/민생(10%)이다. 1, 3위는 넓은 의미의 정책분야고 자주 꼽히는 항목인데, 인사가 처음 올랐다는 게 핵심이다. 누적된 불만과 비판이 주관식 답변으로 모아졌다는 점에서 그렇다.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의 경우 제기된 사항에 대한 반론이나 허위입증은 거의 없이 폭로자 한동훈 의원에게 “그 자료 어디서 났느냐"뿐이었다. 시민 입장에서는 폭로 내용에 대해 뭐라고 설명이든 해명이든 해서 납득시킨 다음, “그런데 이거 불법적으로 수집된 자료 아닌가?"라고 하는 게 상식적 순서다. 그렇지 못한 채 하루하루 충격적 폭로의 연속 앞에 속수무책이니 시민들은 사실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법무부건 어느 부처건 장관으로서는 택도 없는 내용들이었고, '저런 지경인데 왜 유야무야 끝났었지?' 라는 생각이 급속히 확산됐다. 여론의 변곡점이었다. 폭로 내용 중 '식약처에서 이게 풀리면 큰 돈이 되겠다' 같은 내용이 있다. 민주당은 '공익 민원'이라고 했다. 여론이 결정적으로 뒤집어진 지점이다. 여러 조사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잘못된 인사"라는 응답이 50%를 넘겼다. 이 정도면 논란이 아니라 “이건 아니다"라는 게 대세라는 뜻이다. 민주당의 판단 착오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김민석 대표는 “지켜볼수록 잘 된 인사"라며 “김 후보자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했다. 다수가 아니라는 데 끝까지 지키겠다고 하면 이미 소통은 불가한 지경에 빠져버린다. 김 후보자나 민주당, 청와대는 “처신과 해명에 잘못이 있었다. 만일 청문 기회를 주신다면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즉각적으로 자세를 전환했어야 한다. 국민들의 1차 관심은 폭로의 사실 여부이고, 자료 출처는 별도로 조사할 문제였다. 폭로 내용이 국민 건강과 직결된 사안이었기 때문이다. 자세 전환은커녕 공익민원이라며 문제 제기자를 고발했고, 경찰은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했다. 민주당의 이런 대응은 “아, 폭로 내용이 사실이구나"라는 인식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장관 후보자는 결국 사퇴했지만 청와대나 본인 모두 국민 비판의 근원이 어디에 있었는지 명확히 새기고 향후 재발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강신철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본인은 물론 친인척 네 가족이 철거민특별분양 케이스로 아파트를 분양받고, 강 후보자 본인은 고가의 강남아파트를 손에 넣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 가족의 군사작전과도 같은 철거민특공은 주민등록지 이전 등 그 시기와 고의성 등에서 불법 소지가 있어 보인다. '해당 지역 철거민들이 다 그렇지는 않았을 건데 왜 하필 저 가족들만 저럴까?' 당연한 질문이다. 이상 여러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 역린은 괜찮았는지 모르지만 국민들 역린을 건드렸다. 이 정부 출범 후 첫 국무위원 구성때부터 이번 개각에 이르기까지 '근본적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인사가 모든 사람의 개인적 기준을 다 맞출 수는 없다. 그러나 서민 대중의 가치관과 눈높이, 기대치에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게 모래밭에서 바늘 찾는 격이어서야 어찌…. bienns@ekn.co.kr

[데스크 칼럼] 죽은 산업을 위한 나라는 없다

산업은 원래 죽는다. 석탄을 태우며 시작된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끊임없이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냈다. 낡은 산업은 역사 뒤편으로 밀려났다. 기술 발전, 소비 문화, 정치와 외교, 국제 질서 등 산업을 둘러싼 모든 요소들은 산업의 탄생과 소멸을 예외적 사건이 아닌 자연스러운 생리로 만들었다. 불과 반 세기 만에 산업 강국으로 도약한 한국은 더욱 그렇다. 섬유에서 철강, 조선, 자동차로. 다시 반도체와 IT로. 한때 미래 먹거리로 불렸던 산업은 금세 주력 산업이 되고, 다른 산업이 그 자리를 넘겨받으며 압축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새 산업의 등장에 환호하는 동안, 기존 산업의 생태계는 조용히 사라졌다. 사라지는 순간의 산업은 어떤 모습인가. 제조업은 연일 피지컬 AI를 외친다. 완성차 업체들은 로봇과 AI를 앞세워 생산공장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한국은 이미 제조업 로봇 밀도 세계 1위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제조업 근로자 1만 명당 로봇 대수는 1220대로 세계 평균의 9배를 웃돈다. 반면 중소 제조업의 AI 전환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 조사를 보면, 중소 제조기업 가운데 실제 생산 현장에 AI를 적용한 곳은 1.5%에 그쳤다. AI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로는 초기 비용 부담과 인력 부족이 꼽혔다. 현대자동차는 2028년부터 아틀라스 로봇을 국내 제조 현장에 투입하고, 2030년에는 조립 등 더 복잡한 공정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무후무한 생산성 향상과 막대한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은 그저 승승장구할 것처럼 보인다. 문제는 그 토대를 촘촘하게 만들어온 중소 협력사들이다. 한국의 중소 제조기업은 6만9807개, 종사자는 199만 명에 달한다. 이들 공장이 같은 미래를 맞을 리 없다. 자본과 기술을 가진 곳은 앞서가고, 그렇지 못한 곳은 뒤쳐진다.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조차 모른 채, 어떻게 바꿔야 할지도 찾지 못한 채 사라진다. 정부는 올해 첫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2030년까지 100만 명 이상에게 AI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산업전환 충격이 집중되는 지역에 대한 대응책도 담았다. 지난 7일, 중기부와 과기정통부는 중소 제조기업의 피지컬 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내놨다. 기술 공급기업과 제조 수요기업을 연결하고, 기술개발부터 실증과 현장 적용, 확산까지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여기서 우리는 정책의 숫자가 아니라, 그 사이의 빈틈을 봐야 한다. 기술을 도입할 여력이 없는 기업, 무엇을 바꿔야 할지 모르는 기업은 그 빈틈에서 뒤처진다. 산업의 이름은 남는다. 성과도 남는다. 그러나 그 안의 생태계까지 그대로 남는 것은 아니다. 기업과 일자리, 기술과 공급망은 산업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다시 짜인다. 죽은 산업을 위한 나라는 없다. 모든 기업을 살릴 수도, 모든 일자리를 지킬 수도 없다. 산업은 죽을 수 있다. 산업의 이름도 바뀔 수 있다. 하지만 그 산업을 떠받쳐온 생태계까지 함께 사라져야 할 이유는 없다. 필요한 것은 과거의 산업을 붙잡는 일이 아니라, 그 산업이 남긴 기업과 기술이 다음 산업으로 건너갈 길을 만드는 것이다. 오유신 기자 news@ekn.kr

[분석] 용혜인·김승원 사태에…李 지지율, ‘지지층’ 이대녀서 폭락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서 20대 청년층 지지세가 붕괴 수준으로 하락했다. 20대 남성층 이탈에 이어 20대 여성층마저 돌아서면서 이 대통령의 20대 지지율은 10%대로 주저앉았다. 정치권에서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선 논란이 20대 청년층의 이탈을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6%포인트(p) 하락한 33.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8%p 상승한 63.3%였다. 특히 20대(18~29세) 청년층의 지지율 이탈이 눈에 띄었다. 9월 1주차(8월 31일~9월 4일) 조사에서 28.8%를 기록했던 이 대통령의 20대 긍정 평가는 용혜인·김승원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이 본궤도에 오른 이번 조사(7~11일)에서 18.6%로 10.2%p 급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79.5%로 12.2%p 대폭 올랐다. 20대 청년층의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20대 여성층이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20대 남성의 긍정 평가는 19.6%로 직전 조사보다 1.8%p 소폭 하락한 반면, 20대 여성의 긍정 평가는 17.6%로 19.3%p 대폭 하락했다. 20대 여성의 이 대통령 긍정 평가가 4월 1주차 때 58.3%였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5개월여 만에 3분의 1 이하로 급락한 것이다. 부정 평가 역시 20대 남성이 78.0%로 직전 조사보다 1.8%p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20대 여성의 부정 평가는 81.1%로 23.4%p 치솟았다. 20대의 민주당 지지율 역시 이 대통령 지지율과 함께 동반 붕괴했다.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전주보다 5.7%p 하락한 36.1%, 국민의힘은 4.5%p 상승한 42.1%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2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1주차 33.8%에서 2주차 15.0%로 18.8%p 급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40.3%에서 61.5%로 21.2%p 대폭 올랐다. 정치권에서는 용혜인·김승원 장관 후보자 인선 논란이 20대 민심 이반을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치권 관계자는 “지지율 하락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단행한 개각이 오히려 청년층의 역린을 건드려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며 “이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 대표였던 김승원 후보자가 신약 로비 의혹에 이어 대통령 재판 방어용 특혜 인선이라는 불공정 논란을 부른 데다, 여성층을 겨냥해 발탁한 용혜인 후보자마저 두 번의 비례대표 공천과 장관 겸직 특혜 논란으로 20대 여성에게 역효과를 내며 이탈이 가속화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용 후보자가 기자회견에서 '뭐가 문제냐'라는 식으로 나온 점이 20대 민심에 더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용 후보자는 지난 1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 의원·장관직 겸직을 둘러싼 부정 여론에 대해 “법률이 허용하는 원칙"이라며 “오히려 비례의원직의 사퇴라는 관례가 정치인들 사이에서 자리 나눠 먹기로 사고된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일축한 바 있다. 기사에서 인용한 여론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5%·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6%·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지지율 33.8% 또 최저… 민주 36.1% 국힘 42.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9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인 30% 초반대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취임 후 처음으로 60%대에 올라섰다. 14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6%포인트(p) 하락한 33.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3.3%로 지난주보다 3.8%p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29.5%p로 오차범위 밖이었으며, 잘 모름은 2.9%였다.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4일 37.2%로 마감한 긍정 평가는 8일 35.9%, 9일 33.7%, 10일 33.5%, 11일 32.6%로 하락세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9.1%p, 대구·경북은 6.8%p, 대전·세종·충청은 6.5%p, 전남광주·전북은 5.5%p, 인천·경기는 3.0%p 각각 하락했다. 반면 서울은 1.5%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10.2%p, 60대는 4.1%p, 70대 이상은 3.6%p, 30대는 2.8%p, 50대는 1.3%p 각각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8.0%p, 5.5%p 각각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최근 정상회담 외교 행보에도 불구하고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된 데 이어 진보층과 20대 청년층의 상당 폭 이탈까지 더해지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6.1%, 국민의힘이 42.1%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6.0%p로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5.7%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4.5%p 올랐다. 이어 조국혁신당 4.7%, 진보당 1.3%, 개혁신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3%, 무당층은 12.2%였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 12.4%p, 부산·울산·경남에서 10.7%p, 대전·세종·충청에서 10.6%p, 전남광주·전북에서 5.8%p, 서울에서 2.2%p, 인천·경기에서 1.4%p 각각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에서 12.3%p, 부산·울산·경남에서 8.5%p, 서울에서 5.8%p, 전남광주·전북에서 4.4%p, 인천·경기에서 1.9%p 각각 올랐다. 민주당은 20대에서 18.8%p, 40대에서 8.0%p, 60대에서 5.7%p, 50대에서 4.7%p 각각 내렸고, 70대 이상에서는 1.6%p 올랐다. 국민의힘은 20대에서 21.2%p, 40대에서 3.8%p, 60대에서 1.8%p, 30대에서 1.5%p, 50대에서 1.1%p 각각 상승했다. 민주당은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과 보수층, 중도층에서 10.0%p, 4.4%p, 3.9%p 각각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보수층과 진보층, 중도층에서 4.0%p, 3.3%p, 2.9%p 각각 올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여당으로서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과 2기 개각 인사 논란 등 국정 현안 부담이 겹치며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연동해 20대 청년층 및 진보층의 큰 폭 지지 이탈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정부의 2기 개각 인선 논란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반사이익 속에 20대 청년층과 충청, 부·울·경 지역층이 대거 결집하며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패트롤] 구리시의회-부천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문은영 구리시의회 의원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회계과 소관 인쇄-광고물 제작 용역의 특정업체 편중 계약 및 명의 위장 의혹 문제를 지적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은영 의원은 2022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4년간 집행한 인쇄-광고물 제작 용역 계약 현황을 전수 분석한 결과 A-B-C-D 등 4개 업체가 전체 계약 건수의 26.4%, 계약금액의 38.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 4개 업체의 계약금액 비중은 매년 31.6%에서 45.6%에 달해 건수 비중을 크게 웃돌았으며, 상대적으로 금액이 큰 계약이 특정 업체군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더 큰 문제는 이들 4개 업체가 사실상 한 사업자가 상호만 바꿔가며 계약을 이어온 정황이다. 실제로 2024년 11월 세무서 조사에서 A-B-C 3개 업체가 동일 사업자에 의한 명의위장(사업자 분산등록)임이 확인된 바 있다. 특히 C업체의 경우 2024년 12월4일 폐업 처리된 직후 동일 대표자·동일 사업장 주소-동일 연락처로 'D'업체가 신규 설립돼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옥외광고물법 위반 소지도 함께 확인됐다. 2024년 3월12일 경기도 감사담당관은 구리시 계약 부서가 옥외광고사업을 등록하지 않은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확인하고 주의 조치한 바 있는데 뒤이어 설립된 D업체 역시 옥외광고업 등록일(2025년 1월21일) 이전인 2024년 이미 계약 실적 2건이 확인돼 등록 시점을 둘러싼 의혹이 남아 있다. 문은영 의원은 “상호와 대표자 명의만 변경됐을 뿐 실질적으로 동일한 업체가 4년째 구리시 인쇄-광고 관련 계약을 사실상 독점해 온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는 계약 과정에서 경쟁을 제한하고 예산 집행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지적은 특정 업체를 겨냥한 표적감사가 아니라 더 많은 업체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계약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계약 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집행부는 문제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단비 부천시의회 의원은 제294회 제1차 정례회에서 열린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문화예술발전기금의 제한적인 재원 구조를 짚고, 지역 예술인과 단체에 대한 지원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중장기 기금 확충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결산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부천시 문화예술발전기금 조성액은 50억8587만원이다. 작년 한 해 동안 공연-시각-문학 등 35개 사업에 총 9497만원을 지원했다. 개별 사업 지원액은 1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 수준으로, 사업당 평균 지원액은 약 271만원이다. 지원 대상에는 문화예술단체뿐 아니라 개인 예술인의 창작-공연-전시-출판 활동도 포함됐다. 윤단비 의원은 “현재 약 50억원 규모 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중심으로 사업을 지원하다 보니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데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며 “지원 단가만 높이면 결국 지원받는 예술인과 단체의 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별 사업 지원액이 적다는 문제를 넘어 현재 기금 규모와 재원 조성 방식이 지역 문화예술 수요를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부천시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대규모 시비 출연에만 의존해 기금을 확대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며 “민간 후원 활용 가능성과 외부 재원 확보, 재정 여건에 따른 단계적 출연 등 재원 다변화 방안을 검토해 문화예술발전기금 중장기 확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윤단비 의원은 “기금 규모 확대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부천시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지역 예술인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재원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혜숙 의왕시의회 의원은 제322회 임시회에서 '의왕시 선택예방접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되지 않는 선택예방접종에 대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시민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의왕시 소재 농장 종사자와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요원, ​장기요양기관-요양병원-노인주거복지시설 종사자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기존에는 의왕시에 거주하는 시민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원받았으나 이들 직종은 감염병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예방접종 필요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의왕시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지원하도록 했다. 또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의왕시민으로 확대했다. 다만 백신 접종이 불가능하거나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중복 접종을 막았다. 선택 예방접종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약사법' 및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규정 시행규칙'에 따른 절차와 기준을 적용하도록 관련 규정도 정비했다. 박혜숙 의원은 13일 “예방접종은 개인 건강 유지 뿐만 아니라 감염병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주요 수단"이라며 “특히 고령층과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현장 종사자가 경제적 부담 때문에 예방접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시민이 폭넓게 예방접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예방접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해서도 현행 규정에 따라 적절한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원안 채택됐으며 오는 18일 제3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랑이 의왕시의회 의원은 제322회 임시회에서 '의왕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공유재산심의회 운영 기준을 현행화하는 한편 초지로 이용되는 공유재산에 대한 대부료 경감 근거를 마련하고 관사 운영비 부담 주체를 명확히 하는데 중점을 뒀다. 기존 조례에 빠져있던 초지 공유재산 대부료 경감 규정을 신설해 대부요율을 규정해 관련 법령에 따른 합리적인 대부료 산정과 경감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관사 운영 관련 규정도 직위별 구분에서 통합 운영이 되도록 해서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비 부담 기준도 전기, 수도, 통신 등 비용은 관사 사용자가 부담하도록 규정해 불필요한 재정 부담을 줄이도록 정비했다. 이랑이 의원은 13일 “공유재산은 시민 모두의 재산인 만큼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관사와 초지 등 공유재산 활용과 관리체계를 정비해 제도적 미비점을 현행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원안 채택됐으며 오는 18일 제3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창민 하남시의회 의원이 감일-위례 등 하남 서부권 주민의 서울 접근성 개선을 위해 서울 연계 버스노선 확충과 관련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제352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조창민 의원은 “하남과 서울은 이미 하나의 경제생활권"이라며 서울시와 경기도, 하남시가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실질적인 광역교통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미사-위례-감일-교산 신도시 주민의 53.6%가 서울로 통근할 만큼 하남과 서울은 이미 밀접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감일-위례 주민은 가까운 마천역-거여역-둔촌동역을 두고도 부족한 버스노선과 긴 배차간격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에게 필요한 해법은 행정구역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제시간에 오는 버스 한 대"라며 “감일과 위례가 서울로 출퇴근하고 잠만 자는 베드타운에 머물지 않기 위해서라도 교통환경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조창민 의원은 지난달 24일 박찬구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만나 △서울시 마을버스 운행 규제 완화 △31번 버스 증차 및 마천역 경유 △감일 마을버스 8번 증차 △서울 3317번 위례 연장 △3318번 감일 연장 등 하남 서부권 교통개선 방안을 직접 전달한 바 있다. 서울시를 향해 조창민 의원은 “하남을 단순한 인접 도시가 아니라 서울과 삶을 공유하는 공동생활권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하남시민의 서울 접근을 제약하는 규제를 개선하고 지하철 거점 역을 연결하는 버스노선 증차와 연장에 전향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경기도와 하남시에도 보다 더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조창민 의원은 “서울시 결정만 기다리지 말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같은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앞으로도 조창민 의원은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와 관계기관에 가서 하남 서부권 교통 현안을 지속 알리고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며, 버스 증차와 노선 연장, 마을버스 규제 완화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개선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때까지 관련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수원시-화성시-평택시-용인시-성남시

16~20일 수산동 41개 점포 참여…1인당 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 원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국내산 수산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추석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다.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 원으로, 구매 금액이 3만 4000원 이상이면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수산동 54개 점포 가운데 41개 점포가 참여하며 냉동 수산물과 선어, 조개류, 활어, 건어 등을 취급한다. 참여 점포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급을 받으려면 행사 기간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참여 점포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환급행사부스로 가져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며 시민들의 이용을 당부했다. 인명구조함·비상사다리 함께 설치한 화성시 첫 사례…긴급 상황 대피 지원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시 만세구는 집중호우에 따른 지하차도 침수 사고에 대비해 향남읍 상신리 815-8 일원 금곡지하차도에 인명구조함과 비상사다리를 갖춘 비상탈출시설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로 지하차도가 침수되거나 차량이 고립되는 긴급 상황에서 시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돕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금곡지하차도는 화성시 지하차도 가운데 인명구조함과 비상사다리를 함께 갖춘 비상탈출시설이 설치된 첫 사례다. 만세구는 긴급 상황에서 시설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명구조함과 비상사다리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홍노미 만세구청장은 집중호우 때 지하차도가 빠르게 침수될 수 있어 위급 상황에 대비한 대피 수단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설이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하차도를 비롯한 재난 취약 시설의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현장 여건에 필요한 안전시설을 지속해서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만세구는 앞으로 금곡지하차도 비상탈출시설을 정기 점검하는 한편 재난 취약 시설을 사전에 살피고 필요한 안전시설을 보완하는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성복 소장 '영상실록 평택'展…1900~1970년대 희귀사진 325점 공개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190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평택의 풍경과 시민들의 생활상을 사진과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박성복 아카이브 사진전 '영상실록 평택-100년 전 평택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다'가 오는 10월 4일까지 평택시 서탄면 금각리 웃다리문화촌에서 열린다. 평택시문화재단 '2026 전문예술활동 지원사업' 선정작인 이번 전시는 신문기자이자 아카이브 사진작가인 박성복 평택문화원 부설 평택학연구소장이 수집·촬영한 자료 가운데 190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사료적 가치와 희소성이 높은 사진 325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풍경, 관혼상제, 교육, 사회, 문화·체육·종교, 행정, 생업, 새마을, 가족, 여가 등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사진에는 원평동과 평택장터, 신작로, 만호리 대진나루, 신장동 미군부대 앞 등 과거 평택의 모습과 농민·어민들의 생업 현장, 학교생활, 가족사진, 관혼상제 등이 담겼다. K-55 평택오산미공군기지와 K-6 캠프험프리스수비대, 황해도 연백 피난민 등 평택의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기록도 전시한다. 특히 오래된 흑백사진을 최신 AI기술을 활용해 컬러로 복원하고 일부 사진은 영상으로 재구성했다. 별도로 마련한 '영상실록 평택 다큐멘터리'에는 흑백사진 100여 장을 활용해 1900년대 이후 평택 사람들의 삶을 영상으로 담았다. 박성복 소장은 1989년 기자가 된 이후 37년간 직접 촬영하거나 수집·구입한 1900~2026년 근현대 평택 관련 사진 100만 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와 함께 희귀사진 325여 점을 수록한 사진집 '영상실록 평택'도 발간했다. 박 소장은 지난 9일 개막식에서 근대 평택 사진과 컬러 보정 사진 데이터 650매를 평택시에 무상 기증했다. 기증 자료는 향후 평택박물관 전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 소장은 이번 전시가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평택 사람들이 살아온 삶을 되짚고 그 기록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1~13일 백암면 행정복지센터 일원서 백암농요·품바 경연·주민자치 공연 등 진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시는 백암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 화합을 위한 '제11회 백암 백중문화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처인구 백암면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11일 개회식에 참석해 백중문화제 추진과 지역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한 유공자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백중문화제가 농사일에 힘쓴 선조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던 전통을 이어가는 행사라며 지속적인 지원 방침을 밝혔다. 백중은 농부들이 논·밭일을 하다가 음력 7월 15일 무렵 일손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면서 음식과 술을 나누고 놀이를 즐기던 농촌의 전통 풍습이다. 백암지역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우시장과 쌀 거래로 이름을 알린 백암 5일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백중날 모여 농악과 씨름 등을 즐기는 전통이 이어져 왔다. 지역에서는 이를 계승하기 위해 2011년 '백암 백중문화보존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해 10월 29일 제1회 백암 백중문화제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11회를 맞았다. 첫날인 11일에는 개회식과 고유제(전통 제사), 품바 경연대회, 지경다지기 공연, 단체별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다. 12일에는 판굿과 용인시 주민자치 공연, 백암농요, 생활예술인 공연, '제2회 백중 청소년예술제'가 열리며, 13일에는 백암주민자치 공연과 가요한마당, 국악한마당, 백중가요제가 이어진다. 이 시장은 이날 백암지역 현안과 관련해 인근 원삼면에서 진행 중인 SK하이닉스 600조 원 규모 반도체 프로젝트에 따른 주차·교통 문제 등 주민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추진하는 목욕탕 등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늘품은 향유센터'와 백암초등학교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을 갖춘 다목적체육관 조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청미천 역시 주민들이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싱 선수진·하키팀 9명 국가대표 참가…신상진 시장, 간담회 열어 선전 기원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선수 10명이 오는 9월 19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9월 11일 오전 9시 40분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출전 선수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회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출전 선수는 복싱의 선수진과 하키팀 박철언, 손다인, 배성민, 김재현, 김용복, 김규범, 이혜승, 김재한, 김재호 등 모두 10명이다. 선수진은 복싱 여자 65㎏ 이하급에 출전해 9월 24일 16강전을 시작으로 27일 8강전, 29일 준결승, 10월 2일 결승전에 도전한다. 하키팀 선수들은 9월 18일 방글라데시전을 시작으로 22일 인도네시아전, 24일 인도전, 26일 스리랑카전, 28일 일본전 등 조별리그를 치른다. 준결승과 결승은 각각 10월 1일과 10월 3일 예정돼 있다. 신상진 시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경기장에서 충분히 발휘하고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에서는 43개 종목, 469개 경기가 진행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인천시-인천시의회-인천시교육청

어항개발계획 수립 착수…안전 피항·접안시설 확충하고 어촌관광 연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현재 어촌정주어항으로 관리되고 있는 영종구 삼목항의 지방어항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약 10만㎡ 규모의 지역 거점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11일 영종구청, 인천수산업협동조합, 운서어촌계, 삼목선주영어조합법인 등 유관기관과 어업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목항 어항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삼목항의 개발 방향과 향후 추진 일정을 공유하고 지역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삼목항은 기상 악화 때 어선이 안전하게 피항할 수 있는 시설과 상시 접안 공간이 부족해 어업인들의 시설 개선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인천시는 지난 3월 완료한 '삼목항 지방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발계획을 구체화하고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쳐 지방어항으로 최종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약 10만㎡에 이르는 삼목항 일원의 종합적인 어항시설 배치와 수변 공간 조성 방안을 마련한다. 기상 악화에 대비한 안전 피항·접안 인프라 개선과 어촌관광 연계 사업 발굴 등도 개발계획에 포함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를 기반으로 삼목항을 어업 기능과 관광 기능을 연계한 지역 거점어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익중 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지역 어업인과 유관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지방어항 지정이 어선 안전 확보와 어촌 경제 활성화, 어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우성 시의원 주민간담회…“추진 주체 역할 명확히 하고 행정절차 공개해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김우성 의원(더불어민주당·연수2)이 11일 오후 2시 도시건설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송도역세권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과 관련한 주민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현황과 지연 요인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김우성 시의원을 비롯해 송영길 국회의원실 조민수 보좌관, 연수구의회 구영미·박희두 의원, 인천시 도시개발과 관계자, 서해그랑블더파크 입주민 대표, 송도역삼성래미안 입주예정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역세권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은 당초 일괄 개발 방식에서 국가철도공단과 민간사업자가 역할을 나눠 추진하는 단계별 개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민들은 사업 지연을 체감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행정 절차에서 지연되고 있는지, 어떤 기관의 검토와 협의가 병목으로 작용하는지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사업 지연 원인과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도 나왔다. 김우성 시의원은 계획안 제출 이후 연수구 검토와 인천시 협의 과정, 지연이 발생하는 단계 등을 관계기관이 주민에게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송도역세권 복합환승센터가 인천 최초 KTX 개통과 맞물린 교통 인프라 사업인 만큼 추진 주체별 역할을 정리하고 신속한 협의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 추진 과정의 지연 요인을 점검하고 주민들이 추진 상황과 행정 절차를 확인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정체제 개편 신설 맞춰 맞춤형 공교육 혁신 및 교육 생태계 조성 협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과 검단구는 10일 검단구청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교육 혁신과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검단구 신설에 맞춰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교육혁신지구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과 검단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 발굴 및 교육과정 연계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민·관·학이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검단 지역의 인구 유입과 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로 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검단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검단구의 교육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인천시교육청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검단구 신설에 맞춰 양 기관이 교육혁신지구의 출발을 함께하게 됐다며, 검단 지역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중이용시설 피난안내에 3D 디지털트윈·AI 알고리즘 접목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는 11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관한 '제43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이용시설 피난안내시스템'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정보화 담당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는 주관 기관인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총 24건의 사례가 출품됐다. 사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8개 시·도가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인천시가 발표한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이용시설 피난안내시스템'은 지하철 역사 등 구조가 복잡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시설에서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인공지능(AI)이 상황을 실시간 분석해 피난 경로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은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피난 경로 도출, 로라(LoRa) 무선통신을 이용한 화재 위치·피난 경로 정보 전송, 피난안내기를 통한 이동 방향 표출 등이다. 재난안전상황실과 역무실에서는 3D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천시는 대형 쇼핑몰이나 지하상가 등 재난 취약 공간에도 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발표 심사에서는 화재 탐지 구역과 방향 안내 체계의 연계 등을 통한 정책적 활용 가능성도 평가됐다. 행정안전부는 인천시 사례가 지역 특성과 첨단기술을 결합해 지역 문제 해결에 활용한 인공지능(AI) 행정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수상을 재난·안전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온 성과로 평가하며, 앞으로 교통·복지·환경 등 시정 분야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행정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시장-하이룰로 보자로프 주지사 면담…워킹그룹·협력 로드맵 등 논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는 11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하이룰로 보자로프(Khayrullo Bozarov)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지사와 만나 양 도시 간 교류 확대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와 페르가나주는 지난 2022년 우호도시를 체결한 뒤 인적·행정·의료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는 기존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경제와 문화 등으로 교류 분야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박찬대 시장은 페르가나주지사 일행의 방한을 환영하고 그동안 양 지역이 추진해 온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박 시장은 인천과 페르가나주의 우호관계가 지역 간 교류를 넘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협력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교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이룰로 보자로프 페르가나주지사는 지난 7월 영상으로 전했던 박찬대 시장의 취임 축하 인사를 직접 전하게 돼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양 도시 간 워킹그룹을 통한 로드맵 구성과 분기별 협력방안 논의 등을 제안했다. 인천시는 현재 18개국 39개 해외 주요 도시들과 외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