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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엔시스, AI 사업 확대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위해 권찬영 AI전략실장 영입

정원엔시스가 인공지능(AI) 분야 사업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권찬영 AI전략실장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권찬영 신임 실장은 정원엔시스 AI센터 산하 AI전략실을 이끌며 AI 사업 전략 수립을 비롯해 신규 서비스 발굴, 기술 로드맵 설계, 관련 조직과의 협업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권 실장은 약 25년간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핀테크,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개발해 온 전문가다. 네이버와 SAP 등 국내외 IT 기업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블루클라우드, 에이젠글로벌, 핏펫, IMAI, 프로비트글로벌, 커넥트파이클라우드 등 여러 스타트업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최고정보책임자(CIO), 기술이사 등을 역임했다. 네이버에서는 한게임 테트리스 게임 서버와 네이버 메신저 서버 개발·운영을 담당했다. SAP랩스 코리아에서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인 SAP HANA 개발에 참여했으며 HANA용 파이썬 DB API와 벤치마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에는 AI를 비롯해 금융과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조직 운영 경험을 쌓았다. 에이젠글로벌에서는 우리카드와 현대카드 등에 공급된 자동화 머신러닝(AutoML) 솔루션을 설계하고 딥러닝 기반 신용카드 부정사용 감지 시스템 개발을 이끌었다. IMAI에서는 대장내시경 AI 소프트웨어 개발팀을 구성했으며, 핏펫에서는 약 30명 규모의 개발조직을 구축해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정기배송 서비스 개발을 주도했다. 프로비트글로벌에서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도입과 클라우드 시스템 고도화를 담당했다. 커넥트파이클라우드에서는 클라우드 아키텍처와 데브옵스 체계 구축 등을 맡으며 기업의 기술 인프라 개선과 서비스 확장을 지원했다. 정원엔시스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기존에 축적한 IT 인프라와 사업 경험을 AI 분야로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AI전략실은 시장과 고객의 AI 수요를 분석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사업부서와 기술조직을 연결해 이를 실제 서비스와 제품으로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권 실장은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정원엔시스 고객들이 기존 사업을 몇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실용적인 AI 전환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사업 전략과 기술 개발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AI 사업의 실행 체계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지방소멸 위기 해결 위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기업 참여형 솔버톤 참가 접수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인 '2026 지역-기업 상생협력 지방소멸 극복 아이디어 솔버톤'이 오는 8월 3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솔버톤은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기업과 민간, 현장이 함께 고민하고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지역 현안 해결과 기업의 역량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카드와 현대엔지니어링, 카카오, APS그룹, SK케미칼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각 기업은 ESG 및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지역 현안을 과제로 제시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기업이 제안한 과제를 토대로 지역사회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안하게 된다.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제공한다. 대회 종료 이후 선정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와 공공사업 등에 연계할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과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을 활용해 식료품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식품사막화'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우수 제안이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지방소멸 문제 해결과 지역·기업 간 상생에 관심 있는 기업과 기관·단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우수 5개 팀에는 오는 9월 21일 열리는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과 함께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 아이디어에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사업과 연계한 사업화 지원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천호지점, 연성대 입시설명회 성료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천호지점은 지난 15일 연성대학교 입시설명회를 개최해 대학 전형 정보와 전공별 준비 방법, 입시 전략 등을 소개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미용 입시를 준비하면서도 구체적인 진학 방향을 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연성대학교의 전형 특징과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개인별 준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연성대학교 미용 관련 학과의 교육과정과 전공별 특징을 비롯해 지원 자격과 전형 방법, 면접·실기 준비 방향,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또 기초 기술 역량과 전공 적합성, 진로 설계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고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과 실기 연습, 학생부 관리, 포트폴리오 제작 등 입시 준비 과정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천호지점은 4년제 미용대학뿐 아니라 전문대학을 포함한 2년제 미용 관련 학과 진학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별 성적과 실기 수준, 희망 전공, 목표 대학, 준비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입시 계획을 제공하고 있다. 윤정은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천호지점 원장은 “미용 입시를 처음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학 선택부터 전형 분석, 실기 종목 결정, 자격증 취득 시기까지 다양한 고민을 겪게 된다"며 “전문 입시 컨설턴트와의 1대1 진학 상담을 통해 현재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목표 대학에 맞는 입시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천호지점은 메이크업과 헤어, 피부, 네일아트 등 국가자격증 과정과 함께 서경대 및 주요 미용대학 입시반, 포트폴리오반, 면접 대비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내일날씨] 중부지방 중심으로 최대 80㎜ 비…일부 지역 체감 35도 ‘폭염’

오는 23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일부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으며, 오후부터 저녁 사이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30~80㎜, 대구·경북 10~60㎜, 강원 동해안과 전북, 경남 서부 내륙 5~40㎜, 전남 북부 5~20㎜, 제주도 5㎜ 안팎이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 수도권과 서해5도는 이른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내륙은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20~30㎜의 세찬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비 소식에도 폭염의 기세는 이어지겠다. 일부 강원 동해안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1℃ 안팎까지 오르겠다. 폭염특보 발효 지역은 체감온도가 33℃ 안팎, 특히 강원 남부 동해안과 일부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는 35℃ 안팎까지 치솟아 매우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 낮 최고기온은 26~37℃로 예보됐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이러다 경제 박살난다”…폭염이 부른 유럽의 ‘S공포’ [이슈+]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유럽에서 기후변화가 경제 성장 전망을 위협하는 중대한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 핵심 경제국인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폭염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면서 지구온난화가 초래하는 경제적 충격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나온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보험사 알리안츠는 최근 폭염의 경제적 영향을 분석한 결과 EU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오는 2030년까지 약 1300억달러(약 192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프랑스의 예상 손실 규모는 2400억달러(약 355조원)에 달한다. 알리안츠의 이 같은 추정치는 2014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폭염의 경제적 비용을 토대로 향후 피해 규모를 산출한 것이다. 알리안츠의 하젬 크리셴 선임 기후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분석 결과가 자사 이코노미스트들에게도 예상 밖이었다고 설명했다. 폭염이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피해 규모가 이 정도로 클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알리안츠는 폭염이 경제에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온 상승으로 자본의 기대수익률이 하락하면 투자가 줄어들고, 이는 다시 경제의 생산능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영국에서도 폭염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 런던 소재 싱크탱크 버던트는 지난 6월 영국을 강타한 폭염으로 발생한 경제적 비용이 최소 23억6000만파운드(약 4조6800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고온에 따른 노동생산성 저하와 사회기반시설 및 장비 고장 등에 따른 피해를 반영한 결과다. 버던트는 폭염이 지난 10년과 같은 속도로 계속 심화할 경우 오는 2030년까지 매년 여름 발생하는 무더위로 인한 누적 경제적 손실이 최소 250억파운드(약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폭염이 유럽 경제 전반의 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공동으로 참여한 지난해 여름 폭염 관련 분석에 따르면 유럽 경제는 폭염으로 전체 생산의 0.3%에 해당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됐다. 이러한 경제적 손실은 오는 2029년까지 누적으로 0.8%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 “전쟁보다 더 무섭다"…식품물가 끌어올리는 폭염 이와 동시에 폭염은 특히 식품 물가에 강한 상승 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경제 성장률은 둔화하는 반면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의미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고온과 가뭄 등 기상 요인만으로 내년 식품 물가상승률이 최대 1%포인트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토마스 드보락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올여름 폭염이 이란 전쟁보다 내년 식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더 강력한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크 엘더슨 ECB 집행이사 역시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폭염과 인플레이션,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지표 간 연관성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엘더슨 이사는 “이례적으로 더웠던 2022년 여름을 생각해보면 당시 식품 물가상승률이 0.4~0.9%포인트 높아졌고 독일 GDP에도 상당한 수준의 충격이 있었다"며 “이러한 요인들은 서로 연관돼 있다"고 강조했다. ING의 카르스텐 브르제스키 글로벌 거시경제 총괄은 올여름 유럽을 강타한 폭염이 “유럽의 모든 정책 입안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극단적인 고온 현상이 유럽 전역을 완전히 휩쓸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앞으로 거시경제를 전망하는 데 있어 기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제 온도계도 선행지표가 됐다"고 덧붙였다. ◇ 6월 최고기온 2년 연속 경신…유럽 폭염 일상화 실제 유럽에서는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EU의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에 따르면 지난달 서유럽의 평균기온은 20.74도를 기록했다. 이는 1991~2020년 30년간 평균보다 3도 이상 높은 수준으로, 관측 사상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됐다. C3S는 포르투갈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일부 지역 등을 서유럽으로 분류한다. 지난달 서유럽의 평군기온은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20.49도마저 넘어섰다. 지난달 말에는 서유럽 각국의 기온이 40도 넘게 치솟았다. 이로 인해 유럽 주요 관광 명소는 조기 폐관하고 원자력 발전소는 가동을 멈춰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 6월 평균기온이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유럽에서 6월 폭염이 일상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유럽 각국 정부 당국이 발표한 추정치에 따르면 올여름 들어 현재까지 폭염으로 유럽에서 이미 1만3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됐다. 문제는 유럽 대부분의 주택과 사회기반시설이 추위에 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는 점이다. 매년 극심한 더위가 반복되면서 이제 유럽의 인프라는 혹한뿐 아니라 극한의 폭염까지 견딜 수 있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크리셴은 “불과 20~30년 사이 기온이 매우 빠르게 변화했다"며 “그 결과 도시 인프라가 폭염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들이 기온 상승에 따른 피해에 적응하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 매년 약 700억유로(약 118조원)를 투입해야 할 것으로 추산했다. 사디크 칸 영국 런던시장 역시 런던에서 폭염에 가장 취약한 주택들을 극단적인 더위로부터 보호하는 데만 약 90억~450억파운드(약 17조원~89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정] 프로의 벽은 높았다!… 18기 신인, 혹독한 ‘신고식’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시즌 하반기 경정 무대에 첫선을 보인 18기 신인들이 어느덧 데뷔 2주를 보냈다. 아직 적응경주가 모두 끝나지 않았지만 반환점을 돈 현재까지 성적표는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신인다운 패기와 가능성은 엿보였지만 실전 경험에서 앞선 선배들과 격차 역시 분명하게 드러났다. 올해 데뷔한 18기 신인은 김상범, 김준영, 이명현, 이신호, 이은지 등 5명이다. 최근 배출된 16기(12명), 17기(10명)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신인 선수가 5명에 불과하다 보니 적응경주 운영 방식도 기존과 달라졌다. 신인들끼리 경주를 치르던 방식 대신 18기 선수 4명에 16기와 17기 선수 각각 1명을 포함하는 혼합 편성이 이뤄지고 있다. 신인들은 데뷔와 동시에 선배들과 실력을 겨루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게 된 셈이다. 22일 현재까지 치러진 네 차례의 적응 경기에선 한 가지 공통된 흐름이 이어졌다. 모든 경주에서 16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모두 17기 선수에게 돌아갔다. 아직 18기 신인이 선배들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이런 결과는 어찌 보면 예상된 흐름이다. 경정은 단순히 빠른 스타트만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종목이 아니다. 출발 이후 첫 번째 턴마크를 선점하기 위한 위치 싸움, 선회 각도 등 모든 상황과 판단이 모두 맞아떨어져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훈련원에서 충분한 교육을 받았더라도 실제 경주의 긴장감과 압박감은 전혀 다른 무대다. 결국 실전 경험이 풍부한 선배 선수들이 경기 운영에서 한발 앞설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배당 흐름 역시 이런 전력 차를 그대로 반영했다. 네 차례 적응경기 모두 큰 이변 없이 선 배 선수들이 경기를 주도하면서 쌍승식은 전반적으로 저배당 양상을 보였다. 경험의 차이도 분명하다. 16기는 2020년 데뷔해 어느덧 7년차를 맞았고, 17기도 3년간 실전을 치르며 스타트와 1턴 마크, 코스 운영 등 경기 전반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반면 18기 선수들은 이제 막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단계다. 같은 모터를 사용하더라도 경험에서 비롯되는 경기 운영 능력과 위기 대처 능력은 쉽게 따라잡기 어렵다. 물론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도 있다. 김상범과 이신호는 여러 차례 선두권을 추격하며 꾸준히 3착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직 입상으로 이어질 만큼 성과는 아니지만 스타트 감각과 적극적인 승부 의지는 인상적이다. 특히 실전 경험이 쌓일수록 경기 운영 능력이 향상될 가능성이 큰 만큼 앞으로 성장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적응경주는 내달 초까지 이어진다. 단기간에 전력 구도가 크게 바뀔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적응경주 목적은 당장 승패보다 프로 무대에 익숙해지는 과정에 있다. 한 번의 스타트와 한 번의 턴마크 공략, 선배 선수들과 경쟁 속에서 얻는 경험 하나하나가 앞으로 선수 생활을 좌우하는 자산이 된다. 비록 지금은 선배들의 시간이지만, 남은 적응경기에서 18기 신인들이 얼마나 빠르게 프로 무대에 적응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지가 올해 하반기 경정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단독] 기후부 갑질에 산하기관 노조 반발...“재발방지 합의”

한국에너지공단 노동조합이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무원들의 부당한 업무 지시와 갑질 행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최근 기후부 소속 30대 사무관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수면 위로 올라온 가운데, 기후부 전반의 조직문화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21일 본지가 입수한 한국에너지공단 노동조합 내부 문건에 따르면, 공단 직원들은 최근 기후부의 부당한 갑질과 법령 위반 사례가 급증해 극심한 업무 부담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공단은 기후부의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재생에너지 정책을 현장에서 수행하는 핵심 공공기관이다. 정부의 정책 목표를 직접 이행하는 과정에서 상급 부처인 기후부와의 접점이 많은 만큼, 구조적으로 부당한 지시나 괴롭힘에 노출되기 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단 직원들은 문건을 통해 자신들이 기후부의 협업 파트너가 아닌 '노예'나 '무료 외주업체' 취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건에는 “동업자 정신은 사라지고 공단 직원의 노예화 및 무상 외주업체화가 진행되면서 공공 노동자의 권익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며 “사기 저하와 실무자 이탈이 심화하고, 우수 인력 유출로 업무 성과까지 저하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단이 보유하지 않거나 책임질 수 없는 영역의 자료 제출을 강요하고 타 기관 업무까지 떠넘기는 일도 빈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공단에 업무를 전가하거나, 비공식 파견을 요구해 부처 내부 평가보고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대신 쓰게 하고, 폰트나 표 테두리 수정 등 단순 편집 업무까지 시키는 사례도 포함됐다. 현실적으로 이행하기 어려운 무리한 일정 요구와 근무시간 외 업무 지시도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세종시에서 오후 5시에 회의가 끝난 뒤 당일 자료 제출을 요구하거나, 다음 날 오전까지 다시 세종시로 와서 보고하도록 지시하는 일이 반복됐다. 아울러 금요일 퇴근 무렵 업무를 지시한 후 월요일 출근 전까지 보고를 요구하거나, 새벽 2시 업무 연락, 주말 대기조 편성, 공무원용 텔레그램 방에 공단 직원을 강제 포함시켜 상시 업무를 지시하는 등 '연결되지 않을 권리'와 휴식권 침해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공단 노조 측은 정부 정책 수행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산하기관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인격적인 대우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기후부가 감독기관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무조건 복종해야 하는 대상이나 공짜 외주업체가 아닌 동업자이자 협업기관으로 대해 달라"며 “공공 노동자로서 노동을 존중받고 인격적인 대우 속에 일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촉구했다. 한 공단 관계자는 “비상 상황 시 철야 근무는 불가피할 수 있으나, 그에 따른 초과근무 수당조차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다만 현재는 해결국면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부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노조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조 운영진은 “한달 전 기후부와 면담을 통해 대부분의 갈등요소가 해결됐으며, 향후 갈등관리 체계를 갖춰가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후부를 둘러싼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은 최근 발생한 소속 공무원 사망 사건으로 더욱 확산하는 분위기다. 기후부와 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세종시 자택에서 30대 사무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기후부 노조 측은 A씨가 평소 과중한 업무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어, 기후부의 조직문화와 업무 방식 전반에 대한 개혁 요구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경기정원 개방을 끝으로 경기융합타운 조성이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서관, 이의119안전센터 7개 기관이 모여 약 5000명이 상주하며 근무하는 복합시설 이름이다. 당초 이곳은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신청사 건립만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다양한 행정-업무 기관을 한곳에 모아 도민에게 통합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 따라 2016년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은행 경기본부 등 여러 유관기관이 함께 입주하는 현재 '융-복합 타운' 형태로 개발 방향이 전환됐다.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가 2021년 10월, 경기도교육청과 이의119안전센터는 2023년 4월, 경기도서관 2025년 2월 등 공공-행정청사 건립이 차례로 완료됐다. 여기에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옥 및 복합시설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주요 공공-정책 기관에 이어 민간 부문인 주상복합시설까지 차례대로 문을 열며 명실상부한 융-복합 도시 모델을 완성했다. 2011년 설계용역 착수 이후 약 15년에 걸친 노력 끝에 대규모 융합타운 조성 공사가 마무리됐다. 경기융합타운은 기관들이 한곳에 모여 부서 간 이동시간 단축, 공동 정책 추진을 위한 대면 협의 상시화 등 긴밀한 정책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용자도 한 번 방문으로 행정과 지식, 문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경기도는 여기에 더해 경기정원, 경기도담뜰과 같은 친환경 녹지 쉼터와 소통 광장을 타운 중심부에 배치해 휴식 및 만남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개방형 복합 소통 공간이 되도록 했다. 박재영 경기도건설본부장은 22일 “오랜 기간 도민이 보내준 관심 덕분에 경기융합타운 건립을 무사히 마치게 됐다"며 “단순히 기관들이 모여 있는 행정타운을 넘어, 도민 누구나 찾아와 문화를 즐기고 소통하는 경기도 최고의 열린 랜드마크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문화예술은 이제 더 이상 특별한 날에만 맛보는 메뉴가 아니다. 공연 감상, 전시 관람, 직접 배우고 참여하는 문화예술 교육이 일상으로 다가선 지 오래다. 동두천시 두드림뮤직센터도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교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역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소통하는 열린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 공연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공간= 두드림뮤직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인 상설 공연은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상설 공연에는 가수 주선희가 감성적인 보컬과 따뜻한 무대로 공연의 문을 열었고, 이어 가수 김충훈이 폭발적인 가창력과 완성도 높은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110여명 시민과 관람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문화공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두드림뮤직센터는 특정 장르에 한정되지 않은 다양한 공연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시민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고, 지역 문예 활성화에도 꾸준히 기여해 왔다. ▷ 공감 전하는 기획전, 문화 깊이를 더하다=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 기획전시를 통해 두드림뮤직센터는 시민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도 제공한다. 지난 5월에는 '불 속의 영웅들, 우리들의 일상' 소방관 사진전​을 열어 재난 현장에서 시민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의 헌신과 희생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현장의 생생한 기록은 많은 시민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안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열린 '워낭소리 사진전– 함께 걸어온 시간'은 대한민국 대표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 감동을 사진으로 재조명한 특별기획전시다. 인간과 자연, 생명의 소중함을 담아낸 이번 특별기획전은 전시 기간에 600여명 시민과 관람객이 다녀갔다. 두 전시는 각각 다른 주제를 담고 있지만 모두 시민에게 공감과 감동을 전하며 두드림뮤직센터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세대와 지역을 잇는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 보는 문화 넘어 직접 참여하는 문예교육= 두드림뮤직센터는 공연과 전시를 넘어 시민이 직접 배우고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K-POP 댄스 강좌를 운영하며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과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성인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밸리댄스 강좌를 새롭게 개설해 시민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더욱 넓혔다. 공연을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이 배우고, 참여하고, 소통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 ▷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두드림뮤직센터는 앞으로도 상설 공연과 버스킹 공연, 특별기획공연, 기획전시, 문화예술 강좌, 시민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두드림뮤직센터장은 22일 “상설 공연과 특별기획전에 많은 관심을 보내준 시민께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공연과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은 거창한 규모 시설에서만 피어나지 않는다. 집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보고, 전시를 관람하며, 직접 배우고 참여하는 경험이 쌓일 때 도시문화는 더욱 풍성해진다. 두드림뮤직센터는 공연, 전시, 문화예술교육을 하나로 연결하며 시민 일상 속 문화 플랫폼으로 한 걸음씩 성장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7월21일부터 내년 3월21일까지 특별기획전 '청년 민복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내년 민복진 화가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마련됐으며, 조각가로서 첫발을 내디딘 1950년부터 1965년까지 삶과 작품세계를 조망한다. 전시에선 초기 인체조각과 드로잉을 비롯해 사진, 문헌, 민복진이 소장했던 미술수첩 등 작품과 자료 150여점을 선보인다. 또한 석고, 철사, 납, 청동, 콘크리트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초기 작품을 소개하며, 민복진이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구축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특별전은 전쟁과 미술수업을 비롯해 △신예 조각가 등장 △재료와 형태의 실험 △그룹 활동과 공공조형물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완성작뿐 아니라 제작 과정과 시대적 배경을 함께 제시해 한국 근현대 조각의 흐름 속에서 민복진의 초기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기간에는 민복진과 한국 근현대 조각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읽기 자료도 비치하며, 오는 10월에는 조각 보존-관리와 한국 근현대 조각을 주제로 한 특강도 열릴 예정이다. 이계영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모자상과 가족상으로 잘 알려진 민복진이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만들어 가던 청년기를 조명하는 자리"라며 “작가의 예술세계가 뿌리 내리는 과정을 통해 한국 근현대 조각의 한 단면을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민복진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제1회 민복진 학술논문 공모'를 개최하는 등 민복진 연구와 한국 근현대 조각에 대한 학술 기반 확대를 위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1일 민락국민체육센터에서 '8호선 의정부 연장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8호선 의정부 연장 당위성을 널리 알리고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의정부시 동부권은 중앙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조성된 대규모 주거단지인데도 오랫동안 철도서비스에서 소외됐다. 8호선 의정부 연장은 이런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 이동권 확대는 물론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과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결의대회는 시민 대표 결의문 낭독과 구호 제창,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으며, 시민은 8호선 의정부 연장이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의정부시는 결의대회에 이어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의정부역 등 관내 주요 역사와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중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시민 뜻을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전달하기 위해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내달 31일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김원기 시장은 결의대회에서 “오늘 결의대회는 8호선 의정부 연장을 염원하는 시민 뜻을 하나로 모은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 목소리가 중앙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 의정부시도 8호선 의정부 연장이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테라 판타지아(Terra Fantasia)' 점등식을 지난 15일 한탄강 하늘다리 일원에서 열고 포천 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야간관광 콘텐츠 본격 가동을 알렸다. 테라 판타지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의 자연경관을 무대로 빛과 음악,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 나이트워크(nightwalk)형 미디어 콘텐츠다. 관람객은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비둘기낭 폭포까지 이어지는 약 2.5km 탐방로를 따라 인터랙티브(반응형)) 콘텐츠, 프로그래밍 경관 조명,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 등 7개 테마 구역을 체험하며 한탄강의 50만 년 지질 이야기를 빛으로 마주하게 된다. 특히 테라 판타지아의 메인 콘텐츠인 '빛의 화산'은 한탄강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폭 200미터, 높이 40미터 규모로 펼쳐지는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영상이다. 레이저와 움직이는 조명을 접목해 한탄강 탄생 과정부터 현재까지 서사를 웅장하게 그려내며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개장사에서 “테라 판타지아는 포천이 가진 세계적인 유산에 문화와 예술,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관광 가치를 창출한 대표 콘텐츠"라며 “낮의 아름다움을 넘어 밤에도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명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테라 판타지아를 중심으로 한탄강을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수도권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상권과 숙박시설,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탄강 테라 판타지아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화요일이 공휴일이거나 공휴일 전날인 경우에는 정상 운영한다. 관람 관련 세부 사항은 포천시 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LS, 디지털·AI 실무 교육 ‘JUMP-UP 부트캠프’ 참가자 모집

LS그룹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디지털·인공지능(AI) 실무 교육을 제공하는 부트캠프를 운영하며 미래 제조산업 인재 양성에 나선다. LS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은 오는 26일까지 'LS JUMP-UP 부트캠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LS는 우수 수료생이 향후 그룹 계열사 채용에 지원할 경우 직무 적합성 등을 고려해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합숙 교육이 가능한 만 15세 이상 35세 이하 취업준비생으로 약 35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오는 8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약 4개월(550시간) 동안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진행된다.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과 숙식, 개인 노트북, 생성형 AI 계정이 제공되며, 월 최대 30만원의 훈련장려금과 교통비도 지원된다. 교육 과정은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바이브 코딩 기반 웹 개발,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및 AI 에이전트 구축 등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을 교육한다. 참가자들은 예지보전 시스템과 웹 애플리케이션, 설비 이상 탐지 AI 에이전트 등을 직접 개발하는 프로젝트와 해커톤에도 참여한다. 이와 함께 LS그룹 사업장 견학, 제조업 가치사슬 이해, 기획 및 문서 작성 교육,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LS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조업의 AI·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LS미래원 관계자는 “정부의 K-뉴딜 아카데미와 LS의 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청년들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교육생들이 원하는 분야에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포스코그룹, 포항에 국내 첫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개소…제조 스타트업 육성 본격화

포스코그룹이 경북 포항에 국내 최초의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를 열고 제조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연구개발(R&D)부터 실증, 양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제조 특화 창업 플랫폼을 구축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그룹은 22일 포항에서 'RIST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포스코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북도, 포항시가 공동 조성한 국내 첫 제조 스타트업 육성 거점이다.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4074㎡ 규모로 최대 1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특히 첨단 신소재와 에너지·환경 분야 스타트업이 제품 실증과 양산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냉각수와 압축공기, 수소·질소·산소 등 산업가스를 비롯한 공용 인프라를 구축했다. RIST는 시험·분석, 신뢰성 평가, 공정 설계 등 기술 지원을 맡는다. 포스코그룹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유망 벤처 발굴부터 연구개발, 설비·공정 스케일업, 사업화, 글로벌 판로 개척까지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북도는 센터 운영과 정책 지원을 담당한다. 이번 센터는 포스코그룹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체인지업(CHANGeUP)'을 제조 분야로 확장한 사례이기도 하다. 포스코그룹은 전략 사업과 연계 가능한 유망 벤처를 조기에 발굴해 투자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이를 그룹 신사업과 연계하는 개방형 혁신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포스코홀딩스 기획창업 1호 기업인 엔포러스를 비롯해 솔라라이즈, 베리코어머티리얼즈, 이에이포스 등 4개 기업이 입주했다. 엔포러스는 고온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솔라라이즈는 태양광 인버터, 베리코어머티리얼즈는 친환경 코팅제, 이에이포스는 이차전지 용매 추출제를 각각 개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인큐베이팅센터를 통해 제조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과 신사업 육성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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