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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케어] CJ올리브영, 어뮤즈(AMUSE), 아모레퍼시픽, 유씨엘, 이너시아

◇ CJ올리브영 'editorial by OLIVE YOUNG' 뉴스룸 개설 CJ올리브영이 기업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공식 뉴스룸 'editorial by OLIVE YOUNG(에디토리얼 바이 올리브영)'을 선보였다. K뷰티 산업의 흐름부터 입점 브랜드와 임직원 이야기까지 자체 콘텐츠로 전달하고 영문·일문 뉴스룸도 함께 운영한다. CJ올리브영은 글로벌 사업 확대와 함께 K뷰티 자체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정보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뉴스룸을 마련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2배 이상 늘었다. 뉴스룸 콘텐츠는 'NOW', 'IMPACT', 'CULTURE' 등 3개 주제로 구성했다. NOW에서는 사업 현장과 K뷰티 트렌드를, CULTURE에서는 상품기획(MD)·리테일·글로벌 등 다양한 직무에서 일하는 임직원의 이야기를 다룬다. IMPACT에서는 올리브영 입점 파트너사의 성장 과정을 소개한다. 대표 콘텐츠 'behind the brand'를 통해 낫띵베럴·메디힐·셀퓨전씨·앳홈 등 4개 브랜드의 성장 이야기를 먼저 공개했다. 향후 파트너사의 창업과 성장, 해외 진출 과정과 지역사회 상생 사례 등으로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가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할수록 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현재의 트렌드와 변화를 정확하게 짚어주는 양질의 콘텐츠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editorial by OLIVE YOUNG'을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폭넓게 조망하는 뉴스룸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 어뮤즈 '누 세럼 볼륨 글로우업 쿠션' 선봬…가을 메이크업 공략 어뮤즈코리아가 운영하는 어뮤즈(AMUSE)가 세럼 함량을 높인 쿠션과 블러시를 잇달아 선보이며 가을 메이크업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출시한 '누 세럼 볼륨 글로우업 쿠션'은 코스맥스와 공동 개발한 '세럼 도우' 제형을 적용했다. 세럼을 머금은 밤 제형에 돔 형태의 메쉬 구조를 결합해 얇게 밀착되면서 자연스러운 광채를 연출하도록 설계했다. 수분 에센스 성분 79%와 자연 유래 성분 78%를 함유했으며 페어·포슬린·바닐라·내추럴·미디엄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어뮤즈코리아에 따르면 제품은 출시 첫날 올리브영 전체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 8월 말 내놓은 '듀 세럼 리퀴드 블러쉬'도 65% 수분 세럼 포뮬러를 적용했다. 회사에 따르면 출시 첫날 올리브영 판매 1위를 기록한 뒤 전 색상이 품절됐으며 '오트 모카' 색상은 출시 한 달 만에 올리브영에서 13차 재입고에 들어갔다. 두 제품에는 펩타이드와 식물성 PDRN, 세라마이드, 엑토인, 식물성 뮤신 등을 배합한 어뮤즈의 비건 스킨케어 성분 '고글로우(goGlow)'를 적용했다. 어뮤즈코리아 관계자는 “어뮤즈만의 독자적인 감각과 기술로 시장을 놀라게 할 신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신제품 쿠션과 블러쉬를 브랜드 성장을 이끌 차세대 베스트셀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모레퍼시픽, 세계면세박람회서 글로벌 유통망 확대 논의 아모레퍼시픽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6 세계면세박람회(TFWA World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해 글로벌 면세 유통사들과 신규 시장·채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2년 처음 참가한 이후 올해로 13번째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라네즈와 설화수를 중심으로 주요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하고 헤라와 에스트라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행사 기간 주요 글로벌 면세 유통사·파트너사와 사업 협의를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바탕으로 라네즈의 글로벌 면세 사업과 설화수의 럭셔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헤라·에스트라의 신규 시장 진출 기회도 모색한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국내를 포함한 33개국 53개 도시에서 23개 면세 유통사와 협력해 52개 공항의 230여개 면세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라네즈를 중심으로 유럽 10개국 면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미국·캐나다·스페인·이탈리아·네덜란드·체코·폴란드 등의 공항 면세점으로 입점을 확대했다. 향후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박두배 아모레퍼시픽 TR디비전 상무는 “글로벌 여행객의 소비 방식과 브랜드를 경험하는 접점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면세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주요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글로벌 여행객이 다양한 지역에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유씨엘 “2027 헤어케어 핵심은 본드 리페어·두피 롱제비티" 화장품 ODM·OEM 기업 유씨엘이 2027년 헤어케어 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손상 모발의 결합 구조를 관리하는 '본드 리페어'와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는 '두피 롱제비티'를 제시했다. 유씨엘은 내년 주요 흐름으로 살롱 시술 후 손상 관리, 바이오·더마 기반 모발 관리, 수분과 윤기를 함께 관리하는 헤어 웰니스, 두피 컨디션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두피 롱제비티 등을 꼽았다. 특히 모발 표면을 코팅하는 방식에서 내부 결합 구조와 강도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손상모 관리가 세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맞춰 샴푸와 트리트먼트, 리브온 세럼으로 이어지는 'K-본딩 루틴'을 제안했다. 'K-본딩 리페어 듀얼 헤어세럼'은 수분층과 오일층을 섞어 사용하는 투페이스 제형에 특허 기반 리본드 기술을 적용했다. 스킨케어 성분과 기술을 헤어 제품에 접목하는 '스키니피케이션(Skinnification)' 흐름에 맞춘 제품도 제안했다. 리포좀 PDRN을 적용한 헤어팩과 AHA 기반 스케일링 샴푸, 카페인·펩타이드를 활용한 버블 토닉 등이 대표적이다. 보습과 윤기·부드러움·큐티클 등을 함께 관리하는 'Hydra-Gloss Hair Wellness' 제품과 두피 장벽·유수분 균형 등을 고려한 두피 관리 제품군도 개발하고 있다. 유씨엘 관계자는 “헤어케어 분야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제형과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경쟁력을 축적해왔다"며 “본드 리페어와 바이오 액티브, 두피 스킨케어 등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 고객사의 차별화된 헤어케어 제품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너시아·휩드 '무화과버터 버블 워시' 올리브영서 판매 여성 웰니스 브랜드 이너시아(INERTIA)가 스킨케어 브랜드 휩드(WHIPPED)와 공동 개발한 여성청결제 '더 퓨어 리얼 휩드 무화과버터 버블 워시'를 올리브영에서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여성 케어 제품을 개발해온 이너시아의 연구 경험과 휩드의 거품·제형 기술을 결합했다. 펌핑과 동시에 휘핑크림 형태의 거품이 나와 별도로 거품을 만들 필요가 없도록 설계했다. 약산성 포뮬러를 적용했으며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너시아는 제품 패키지에도 무화과버터에서 영감을 얻은 분홍빛 색상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 올리브영 '올영픽'에 선정돼 한 달 동안 한정 기획세트로 판매한다. '더 퓨어 리얼 휩드 무화과버터 버블 워시'와 '휩드 무화과버터 팩클렌저', '이너시아 생리대 트래블 키트' 등 3종으로 구성했다. 소비자가는 2만9000원이며 행사 기간 1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너시아 관계자는 “여성 케어 제품을 연구해 온 이너시아의 노하우와 휩드의 거품·제형 노하우를 하나의 제품에 담았다"며 “민감한 부위에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포뮬러와 피부에 닿는 사용감을 함께 고려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도로교통공단, 고령운전자 페달 오조작 사고 막아…220명 추가 지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고령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장치 무상 지원 대상을 추가 모집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무상 지원 사업' 2차 참여자 220명을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고령운전자가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혼동하는 등 페달 오조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급격하게 밟는 등 비정상적인 조작 상황이 감지되면 차량의 급격한 가속을 억제하는 안전장치다. 앞서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KB금융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 신청을 받았다. 지원 대상은 740명이며 사업 규모는 약 3억원이다. 지난 7월 시작된 지원사업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8월 말부터 실제 차량 장착에 들어갔다. 원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지난 8월 31일 신청 차량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설치하고 작동 시연과 안전운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2차 모집까지 포함하면 올해 지원 대상은 모두 960명으로 늘어난다. 2차 신청은 서울 강서·도봉·서부, 부산 남부, 대구, 인천, 대전, 울산, 경기 용인·의정부, 강원 강릉·원주, 충북 청주, 충남 예산, 전북, 전남 광양, 경북 문경, 제주 등 지정된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할 수 있다. 장치 설치는 서울 강서와 부산 남부, 대구, 인천, 원주, 청주, 전북 운전면허시험장 등 7곳에서 진행된다. 방문이나 예약 전 해당 시험장에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다만 모든 차량에 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장치 적용이 가능한 차량이어야 하며 신청자 본인 또는 부모·배우자·자녀 등 직계가족 명의 차량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의 주의와 함께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안전장치의 활용도 중요하다"며 고령운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능력 자가진단을 포함한 무료 교통안전교육과 안전운전 컨설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만 75세 이상 운전자는 3년마다 인지검사와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거쳐 적성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운전능력을 단계적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은 이 같은 교육·검사 중심의 고령운전자 안전관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제 차량에 사고예방 장치를 설치해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오조작 위험을 줄이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지원 가능 차량 등은 한국도로교통공단 누리집이나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구자열 원주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 ‘잰걸음’…정부·국회 연쇄 방문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구자열 원주시장이 2027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잇달아 찾으며 예산 확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 시장은 지난달 30일 황순관 재정경제부 국고실장을 만난 데 이어 1일 국회를 방문해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구 시장은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만 반영된 원주시 주요 현안 16건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내년도 사업비 확보에 힘을 실었다. 원주시는 당초 2027년도 사업비로 2930억원을 요구했으나 이 가운데 1030억원이 정부안에서 감액됐다. 시는 2028년 적기 준공과 원활한 공정 추진을 위해 감액된 사업비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 시장의 국비 확보 행보는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가면서 국비 확보전도 국회 심의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구 시장은 지난달 30일 황순관 국고실장 등 재정경제부 관계자들과 만나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옛 원주교도소 부지 개방 및 시민광장 조성 등 지역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구 시장은 지난 8월에도 국회를 찾아 송기헌·이광재·박정하·허영·최혁진·백승아 의원실을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왔다. 당시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제6차 국도·국지도 도로건설사업, 여주~원주 복선전철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원주시는 앞으로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일정에 맞춰 사업별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안에서 빠지거나 필요한 규모보다 적게 반영된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구자열 시장은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만 반영된 사업이라도 국회 최종 의결 전까지는 원주에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끝까지 챙기겠다"며 “예산 심사 기간 동안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원주시에 필요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도의회-경북교육청-경북개발공사-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북 문화예술 한자리서 펼쳐진다…제48회 경북예술제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성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48회 경북예술제'가 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막했다. (사)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6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과 안동탈춤공원 일원에서 이어진다. 국악과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연예예술, 음악 등 7개 협회 소속 예술인들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개막 행사에는 도내 예술인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봉화 참소리오카리나앙상블과 칠곡 평화누리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경북도청 어린이집 합창단 무대와 개막식, 경북예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 국악과 무용의 협업 무대, 예천오페라앙상블과 도드리(Dodree)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창작 활동에 기여한 예술인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예술대상은 미술 분야 류영재 씨와 무용 분야 정숙희 씨가 수상했다. 류 씨는 34년간 중등학교 미술교사로 근무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포항미술협회와 포항예총에서 활동하며 지역 미술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정 씨는 안동예총 지회장과 경북예총 부지회장·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무용예술 발전과 예술인 간 화합에 힘써왔다. 경상북도지사 공로상은 이정섭·최용석 씨와 류영선 씨에게, 경상북도의회 의장 공로상은 조향순·한인호·김철수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경북예술상에는 이해숙·이유정·조광식·이은도·김승환·황윤동·채희삼·김주석 씨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행사 기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는 '2026 경북문인 글과 그림전'과 '제40회 경상북도미술협회 전시'가 마련된다. 안동탈춤공원에서도 경북팝스연주회와 제32회 경북음악제, 제28회 경북국악인의 한마당, 경북무용페스티벌, 연극공연 등이 이어진다. 두 행사장을 연계해 예술인은 물론 도민과 관광객들이 공연과 전시를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8회를 맞은 경북예술제는 경북 문화예술의 맥을 이어온 예술인들의 열정과 창작 성과를 도민과 나누는 자리"라며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체험하며 배우는 생활 속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페스티벌'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활 속 안전수칙을 익히는 대규모 안전축제가 경북도청 천년숲에서 펼쳐진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2026년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이의 오늘을 안전하게, 경북의 내일을 행복하게'를 슬로건으로 마련된 행사는 2022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68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안전체험 45개와 도민 참여·공연 26개 등 총 71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움직이며 안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안전체험은 화재와 교통, 재난, 생활, 보건 등 5개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물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 화재 대피와 완강기 이용법을 비롯해 안전띠 착용, 횡단보도 보행, 가상 음주운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진과 태풍, 산불, 수난사고 등 자연재난에 대처하는 방법과 물놀이·놀이터 안전, 4대 중독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약속 챌린지와 골든타임 히어로 미션, 도전! 타이밍 119, 안전 OX 퀴즈, 천년숲 보물찾기도 운영한다. 소방 HERO 퍼레이드와 인명구조견 훈련 시범, 중앙소방악대 연주, 마술·버블쇼, 소방차 일제방수 시연, 안전체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의 항공기 구조 소방차량과 주한미군 캠프워커 소방차 탑승 체험을 마련했으며, 미래형 현장지휘차와 드론, 방수차 전시와 로봇개 시연도 진행한다. 경상북도교육청은 경주·의성 안전체험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행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체험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2일 행사장을 찾아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어린이들이 체험과 공연을 즐기면서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가족들이 안전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통 건축의 지혜, 미래 자산으로…경북 건축문화의 날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건축문화와 지역 건축자산의 가치를 살펴보고 미래 건축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안동에서 마련됐다. 경북도는 1일부터 4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26 경상북도 건축문화의 날'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전통의 지혜, 현재의 기회'를 주제로 열린다. 지역에 오랫동안 축적된 건축적 가치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새로운 건축문화와 미래 자산으로 발전시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2009년 시작된 경상북도 건축문화의 날은 지역의 건축 기술과 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확산하는 행사로 성장해 왔다. 전문가뿐 아니라 학생과 일반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상북도 건축문화상과 학생작품공모전, 건축작가초대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설계공모 당선작과 AI건축문화경진대회 수상작을 비롯해 경상북도교육청 특별전, 안동 특별전도 만나볼 수 있다. 경상북도 건축문화상에는 상주 두드림시립도서관과 가은 캠퍼스, 아우로라 등 모두 7개 작품이 선정됐다. 학생작품공모전에서는 'The Third Shore', 'UNBOUND', '장면' 등 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으며, 건축작가초대전에는 '사적공간' 등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도지사 표창 등이 수여됐다. 전시뿐 아니라 건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조정구 건축가가 'New Old'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VR 건설안전체험, 어린이 과자집 짓기, 콘크리트 화분 만들기, 건축문화투어 등 연령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건축이 단순히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삶, 정체성을 담는 문화자산이라며 전통 건축에 담긴 지혜가 경북의 새로운 미래 문화유산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 “어르신 헌신, 더 나은 노후로 보답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어르신 세대의 헌신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노인복지 정책 확대 필요성을 밝혔다. 박 부의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30회 경상북도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 박 부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유공 수상자, 어르신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식은 노인강령 낭독과 유공자 시상, 100세 어르신 대표 감사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부의장은 대한민국이 산업·경제 분야에서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어르신 세대의 희생과 노력이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녀 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한 부모 세대의 노력이 우수한 인적 자원을 길러냈고, 이들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AI 시대 국가 경쟁력을 이끌어가는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산업현장과 농어촌 등 각자의 자리에서 국가 발전을 위해 힘써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사회가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의 빠른 고령화에 대응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도 언급했다. 현재 경북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21개 시·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노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가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복지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박 부의장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지역을 떠나지 않고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와 돌봄, 건강, 여가 등 체감도 높은 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상북도의회도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마련과 예산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노인일자리 확대를 비롯해 경로당 행복선생님 운영, 취약계층 어르신 무료급식과 식사배달 등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계약 전문컨설팅 '호평'…이용자 92.4% 만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교와 교육기관의 복잡한 계약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맞춤형 전문컨설팅이 현장 담당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 맞춤형 계약업무 전문컨설팅'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2.4%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컨설팅을 이용한 학교와 기관 업무담당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맞춤형 계약업무 전문컨설팅은 학교와 기관에서 이뤄지는 공사·용역·물품 계약 등에 대해 관련 법령과 지침, 계약 절차와 유권해석 등을 토대로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는 현장 지원 사업이다. 조사 결과 컨설팅이 실제 업무 처리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93.2%로 집계됐다. 특히 처음 계약업무를 맡은 담당자의 적응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3.6%에 달해 신규 업무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컨설팅을 앞으로도 계속 운영해야 한다는 응답은 93.7%였다. 현장에서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주요 이유로는 계약 관련 법령과 지침의 복잡성, 낙찰하한율의 잦은 변경, 담당자의 실무 경험 부족 등이 꼽혔다. 법적 책임과 감사에 대한 부담, 인사이동으로 계약업무를 처음 맡는 담당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도 이유로 제시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컨설팅을 지속하고 학교와 기관 담당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계약업무가 복잡한 법령과 절차로 인해 현장의 업무 부담이 큰 분야라며 전문컨설팅을 통해 담당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AI디지털교육과 신설…2027년 조직 대대적 재정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인공지능(AI) 교육정책을 전담할 'AI디지털교육과'를 신설하고 학교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편한다. 경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2일부터 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AI 대전환을 비롯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학교가 필요로 하는 행정·교육 지원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AI 기반 교육정책 추진체계 구축과 학교 현장 지원 기능 강화, 조직 명칭 및 기능 재정비다. 본청 조직은 현재 3국 3관 13과 1단 61담당에서 3국 3관 14과 60팀 체제로 변경된다. 기존 조직 단위인 '담당' 명칭도 '팀'으로 통일한다. 조직 명칭과 보직자·업무담당자를 모두 '담당'으로 표현하면서 발생했던 혼선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디지털교육과 신설이다. 해당 부서는 AI 전환기획팀과 AI 교육팀, AI 기반팀으로 구성된다. 디지털교육과 AI 활용 교육은 물론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역기능 예방 업무까지 하나의 부서에서 맡도록 해 정책 추진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활동 보호 체계도 손질한다. 미래교육정보과를 미래정책정보과로 개편하고 중등교육과에 있는 교육활동보호센터를 미래정책정보과로 이전한다. 센터는 교육혁신담당과 통합해 교육활동보호팀으로 운영한다. 미래교육담당은 미래교육정책팀으로, 업무시스템담당은 정보기획운영팀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한다. 소통협력관은 홍보담당관으로 바꾸고 공보·홍보 업무는 언론소통팀과 정책홍보팀이 나눠 수행한다. 행복교육지원과는 교육복지과로, 교육복지담당은 방과후복지팀으로 각각 개편한다. 학교시설 지원체계도 조정된다. 한시기구인 미래학교추진단의 운영 종료에 따라 관련 업무를 시설과로 이관해 업무 연속성을 확보한다. 현재 6곳인 시설거점지원센터는 4곳으로 통합·개편해 전문성과 학교시설 종합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경북교육청은 입법예고 기간 도민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후속 절차를 거쳐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행 시기는 2027년 1월 1일과 3월 1일로 나눠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개편안에 대한 의견은 입법예고 기간 경북교육청 행정과에 제출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개편이 AI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 현장을 보다 가까이에서 지원하기 위한 조직 재설계라며 입법예고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생과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개발공사·NH농협은행, 안동 사과농가 찾아 수확 일손 보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와 NH농협은행 경북본부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안동지역 농가 지원에 나섰다. 양 기관 임직원 20여 명과 권기봉 남안동농협 조합장은 지난 1일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의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 작업을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수확기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으면서 마련됐다. 특히 봉사활동이 진행된 안동시 일직면은 최근 산불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참가자들은 농민들과 함께 직접 수확 작업에 참여하며 부족한 일손을 채우는 한편 잇따른 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를 격려했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호우 피해와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이번 활동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지역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도 일손이 절실한 수확기에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함께 농촌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농촌과 상생할 수 있는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불 막는 '수막 타워' 구축…시드볼트 보호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대형 산불로부터 중요 산림유전자원과 핵심 시설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청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산불 대응용 수막 타워 2기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수막 타워는 주변 나무보다 높은 위치에서 고압의 소화수를 넓은 범위로 뿌려 일종의 물 장벽을 형성하는 산불 대응시설이다. 최대 40m까지 소화수를 방사할 수 있어 산불이 접근할 경우 강한 복사열과 불길의 확산을 억제하고 주요 시설과 산림자원의 피해를 줄이는 데 활용된다. 이번에 설치된 수막 타워는 산림유전자원 보호의 핵심 시설인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와 시드뱅크를 중심으로 배치됐다. 야생종자를 보관하는 중요 시설 주변에 산불 방어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과 산림유전자원 보호 기능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새로 구축한 수막 타워와 자체 산불자위소방대를 연계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수막 타워 구축으로 산불로부터 주요 시설과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 활동과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수목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E칼럼] 원전종주국이 인정한 K-원전, 이제 준비의 시간이다

1978년 4월, 고리 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우리나라 첫 원전이었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주도했다. 우리는 공사 현장에서 어깨너머로 기술을 배웠다. 1990년대 한빛 3·4호기에서 기술자립의 첫발을 뗐고, 2009년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에 이어 지난해에는 체코 신규 원전 사업까지 수주했다. 고리 1호기 이후 반세기 가까이 지난 지금, 우리가 원전의 본고장 미국에 원전을 짓는 길을 열었다. 지난 1일 한미 양국은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전략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최대 1200억 달러를 들여 미국에 대형 원전 8기를 짓는다. 이 중 2기가 우리 APR1400이다. 한국형 원전이 미국 본토에 들어서는 첫 사례다. 원전 기술을 배워 온 나라가 이제 원전종주국의 시장에 진출하는 셈이다. 우리 원자력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 상징적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이 한국의 원전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인정하고 전략적 동반자로 선택한 것이다. APR1400은 이미 2019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을 받았다. 외국 노형으로는 처음이었다.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4기를 성공적으로 지은 실적도 있다. APR1400 2기가 전부가 아니다. 나머지 AP1000 6기에도 국내 설계·시공 기업과 기자재 기업의 참여가 추진된다. 노형 하나를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 원전 공급망과 건설시장에 들어가는 것이다. 미국 역시 무너진 원전 공급망과 건설 역량을 복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의 기술력과 건설 경험이 미국의 원전 확대와 맞물리는 이유다. 원전은 이제 국가 전략기술이 됐다. 필요한 기술과 공급망을 가진 나라는 협상장에서 목소리가 커진다. 반도체와 조선에 이어 원전이 한미 경제안보 협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한미 원자력협력과 원전 외교에서도 우리의 발언권은 한층 커질 것이다. 그러나 기회의 문이 열렸다고 결실이 저절로 따라오지는 않는다. 국내 신규 원전 건설과 체코 원전 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미국 사업까지 더해진다. 여러 사업을 함께 해내려면 우리 기업의 역량을 키우고 이를 뒷받침할 제도를 미리 갖춰야 한다. 첫째, 미국의 품질보증과 인증 체계를 갖춰야 한다. 미국 원전에 기자재를 공급하려면 연방규정이 정한 원자력 품질보증 요건과 관련 인증을 충족해야 한다. 안전 관련 결함을 규제기관에 보고할 법적 의무도 따른다. 대기업은 미국 원전에 주기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다. 문제는 수많은 중소 협력사다. 정부가 이들 기업의 인증 취득 비용과 품질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둘째, 현지 법과 건설제도에 대비해야 한다. 미국은 연방법뿐 아니라 주(州)별로 건설과 노동 관련 제도가 다르다. 인허가 절차, 현장 안전기준, 노무 관행도 우리와 다르다. 사업 초기부터 현지 법률과 인허가, 노무제도에 정통한 전문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셋째, 공기와 비용의 불확실성을 제도로 관리해야 한다. 미국 보글 3·4호기는 공기 지연과 비용 증가가 신규 원전 사업의 가장 큰 위험임을 보여줬다. 미국 정부가 신규 원전 인허가 기간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힌 만큼, 이를 이번 사업에 실제로 적용해야 한다. 한미 양국은 원전 사업 부지에 적용되는 연방법과 주법, 인허가 절차와 규제기관 간 관계를 미리 정리해야 한다. 불필요한 중복 절차를 줄이는 특례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 우리 기업 역시 설계 확정과 기자재 조달을 철저히 준비해 공기를 지켜야 한다. 공기 지연과 비용 증가의 위험을 어느 한쪽에 떠넘기지 않는 합리적 분담 체계도 필요하다. 넷째, 우리 근로자를 보호할 제도를 갖춰야 한다. 지난해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서 불거진 한국인 근로자 비자 문제는 해외 대형 사업에서 근로자의 법적 지위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줬다. 원전은 장기간 고도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착공 전에 기술인력의 입국과 근무를 보장하는 비자·취업허가 체계를 양국이 합의해야 한다. 현지 산업재해 보장과 법률 지원 체계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 반세기 전 우리는 배우는 나라였다. 이제 미국과 함께 원전을 건설하는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기회는 준비된 나라의 몫이다. 정부는 제도로, 기업은 역량으로 답해야 한다. 미국 원전시장 진출의 성패는 계약이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되는 준비에 달려 있다. 이제는 준비의 시간이다. 문주현

“트럼프, 결국 전면전 가나”…이란도 ‘초강경 보복’ 준비 [이슈+]

8개월째 전쟁을 이어가는 미국과 이란이 외교적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협상의 끈을 놓지 않고 있지만, 동시에 전면전 가능성에 대비한 준비도 강화하고 있다. 대(對)이란 추가 공습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중동에 항공모함과 병력을 추가 배치하고 있고, 이란 역시 미국의 대규모 군사 공격 재개에 맞서 이전보다 광범위하고 강력한 보복을 검토하고 있다. 양측 모두 협상 결렬에 대비한 군사적 선택지를 넓히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대규모 확전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당국자는 미국 국방부가 페르시아만 일대에 항공모함 1척과 해군·해병대 병력 1만명을 추가 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미 항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이 모항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를 지난달 27일 출항했다고 전했다. 루스벨트함의 최종 목적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출항으로 미 중부사령부가 중동 지역에서 보다 다양한 군사적 선택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13해병원정대 소속 병력을 태운 마킨아일랜드 상륙준비단도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출항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움직임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기로 결정할 경우 미군 지휘부에 더 다양한 군사적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루스벨트함이 실제 중동에 배치될 경우 이 지역에서 작전하는 미 항모는 다시 3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했을 당시와 같은 규모다. 루스벨트함에는 해군과 해병대 병력 약 5000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항모와 함께 움직이는 호위 함정들에도 수천명의 병력이 추가로 배치돼 있다. 다만 루스벨트함이 중동 지역에 있는 다른 모항을 교대할 가능성도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루스벨트함이 도착하는 대로 워싱턴함이 중동 지역을 떠나 모항이 있는 일본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이번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최근 미국과 이란이 외교 협상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양측의 대규모 군사 공격은 일단 소강상태에 들어간 상황이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시사전문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중간선거 이후 이란을 상대로 군사 공격을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란이 제시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이른바 '7일 계획'도 거절한 바 있다. 이란 역시 미국의 대규모 군사 공격 재개에 대비해 이전보다 강력한 보복에 나서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군 지휘부는 미국과 연계된 자산뿐 아니라 미국의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국가들까지 잠재적 공격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중동 밖에 위치한 목표물도 타격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란 당국자들은 미국이 대규모 공격을 재개할 경우 지원할 준비를 갖추라는 지침을 이란 정부가 레바논과 예멘의 친이란 세력에 내렸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당국자들은 해당 지침에 “호르무즈 해협에서부터 중동 지역의 미국 이해관계, 나아가 중동 밖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역에서 대응을 준비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동시에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협상 타결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미국과 이란 양측 모두 타협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군사 계획은 점차 구체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는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던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귀국한 이후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로이터는 “이란이 협상을 통해 확전을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미국이 군사작전을 재개할 경우 이전보다 더 강력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인식이 이란 지도부 내에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워싱턴 소재 중동연구소(MEI)의 알렉스 바탄카 이란 프로그램 디렉터는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추가적인 확전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내다봤다. 다만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미국과 이란 모두 상당한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이란은 미국의 봉쇄로 핵심 외화 수입원인 원유 수출이 차단된 상황에서 장기전을 버텨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이다. 수년간 이어진 제재와 경제난으로 민생이 이미 크게 악화된 가운데 전쟁까지 길어질 경우 정권 내부의 부담도 한층 커질 수 있다. 바탄카 디렉터는 “이란은 미국의 봉쇄가 계속되는 상황을 감당할 수 없다"며 “이는 사실상 정권의 숨통을 끊는 중대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지도부는 군사적 압박과 경제 제재가 동시에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 불안이 다시 확산될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지난 1월 경제난을 계기로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만큼, 미국의 압박과 군사 공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민심 악화까지 겹칠 경우 체제 안정성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역시 장기전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미 중동 지역에 다수의 항모와 상륙준비단을 운용하면서 해군 전력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루스벨트함까지 중동에 배치돼 항모 3척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 미 해군의 전력 운용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해군 전력 전문가인 로널드 오루크 전 미국 의회조사국(CRS) 연구원은 “해당 지역에서 항모 2척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항모 전력에는 부담이 된다"며 “항모 3척을 장기간 유지한다면 훨씬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9월 물가상승률 2.9%…항공료·여행비·내구재, 인플레이션 견인

9월에도 인플레이션은 멈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가 국제유가 상승의 여파를 방어했지만, 경제 전반에 퍼진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한 탓이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9%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하면 통신요금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가 소멸한 영향으로 0.2%포인트(p) 낮아졌다. 채소를 비롯한 농축수산물 가격의 하락폭이 줄어들고 축산물 오름폭은 확대됐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2.8%, 생활물가는 2.5%로 나타났다. 한은은 소비자·근원·생활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대비 하락했으나, 오히려 물가 오름세가 커진 것으로 평가했다. 항공료와 여행비 등 개인서비스 가격이 높아졌고, 반도체값 상승으로 전자제품을 비롯한 내구재 가격도 오름폭이 확대됐다는 이유다. 한은은 10월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근원 품목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소비자물가는 중동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비용충격의 전이 및 수요측 압력 확대 등으로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계심을 갖고 물가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포스코청암재단, 신진 과학자 32명에 1억원씩 지원…환경 분야 신설

포스코청암재단이 국내 신진 과학자 32명을 선정해 1인당 2년간 총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환경 분야를 신설해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를 연구하는 과학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제18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 32명을 선발하고 지난 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 대학에 임용된 지 3년 이내인 신진 과학자를 선발해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발된 연구자에게는 각각 2년간 총 1억원이 지원된다. 재단은 2009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18년간 총 575명의 과학자를 선정해 39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 관련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환경' 분야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따라 지원 분야는 기존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금속·신소재·에너지소재 등 6개 분야에서 총 7개 분야로 늘었다. 첫 환경 분야 펠로로는 2명이 선정됐다. 재단은 향후 환경 분야 연구자 지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연구비 지원뿐 아니라 펠로 간 공동연구도 지원한다. 포스코청암재단은 매년 분야별 학술교류회를 열어 서로 다른 대학과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 포스코사이언스펠로 2기인 이승재 KAIST 교수와 10기 서진수 연세대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 내 단백질 생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바로잡는 '리보솜 연관 품질관리(RQC)'가 노화와 노화 관련 질환을 억제하는 기전을 규명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 18년간 신진 과학자들의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해왔다"며 "환경 분야 신설을 계기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 연구자 발굴과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증서수여식에서는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특별강연을 통해 독창적인 연구주제 발굴과 연구 영역 구축 경험을 공유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똑똑한리빙] 세라젬, 씰리침대, 시몬스, 쿠쿠, LG생활건강 피지 모락셀라

◇ 세라젬 '포르쉐 바이브 서울'서 파우제 체험 공간 운영 세라젬이 이달 3~4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포르쉐 바이브 서울'에 참가해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를 선보인다. 세라젬은 행사장 내 '키즈 앤 패밀리 존'에 '파우제 M8 Fit 아트 에디션'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공간에는 레고와 닌텐도 등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도 마련돼 아이들이 놀이를 즐기는 동안 부모들이 파우제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구성했다. 세라젬은 자동차와 예술,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이번 행사를 통해 파우제의 디자인과 휴식 경험을 알리고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파우제 아트 에디션을 증정하는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포르쉐가 제안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경험에 파우제가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파우제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휴식 가치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씰리침대, 롯데백화점 웨딩페어 참여…전국 18개 매장서 혜택 씰리침대가 이달 2~11일 열리는 롯데백화점 웨딩페어에 참여해 전국 롯데백화점 입점 18개 매장에서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구매 혜택과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 웨딩멤버스 가입 고객이 행사 기간 제품을 구매하면 마일리지를 2배 적립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5종 또는 현대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최대 13%, 롯데백화점 현대카드 2종 결제 시에는 최대 15%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마일리지 2배 적립과 상품권 증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수원점에서는 행사 기간 씰리침대 창립 145주년을 기념한 'Every Sleep Moment' 팝업을 운영한다. 나전공예를 콘셉트로 꾸민 공간에서 '엑스퀴짓 헤븐리 시더' 등 주요 매트리스를 체험할 수 있다. 중동점에서는 이달 8일까지 '엑스퀴짓 헤븐리 시더' 팝업을 열고 할인과 침구 세트 등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씰리침대 관계자는 “이번 웨딩페어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이 씰리침대의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두 사람의 편안한 일상을 위한 최적의 숙면 솔루션을 제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시몬스, 도곡점·광주신창점 '레트로핏' 방식으로 새단장 시몬스가 도곡점과 광주신창점을 기존 공간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주요 시설을 개선하는 '레트로핏(Retrofit)' 방식으로 새단장했다. 시몬스는 기존 매장 골격을 활용하면서 벽과 천장, 바닥 마감재를 정비하고 조명을 교체했다. 전면적인 공사 대신 기존 시설을 활용해 폐자재와 폐기물 발생을 줄이면서 고객 체험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매장에서는 시몬스 최상위 매트리스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을 비롯해 대표 컬렉션 '뷰티레스트', 베딩과 퍼니처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기존 공간의 장점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몬스는 전국 어느 스토어에서나 일원화된 양질의 서비스와 최상의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쿠쿠, 가을 이사·혼수철 겨냥 주방가전 3종 제안 쿠쿠가 가을 이사·혼수 시즌을 맞아 공간 활용도와 디자인, 관리 편의성을 고려한 음식물처리기와 밥솥, 인덕션 등 주방가전 3종을 제안했다. '쿠쿠 에코웨일 큐브 메가 음식물처리기'는 폭 약 19㎝의 슬림한 크기에 3ℓ 처리 용량을 갖췄다. 음식물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8가지 맞춤 모드와 눌어붙음 방지 기술을 적용했으며 건조부터 분쇄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쿠쿠 미식컬렉션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큐브'는 직선과 평면을 강조한 스퀘어 디자인에 히든 디스플레이와 돌출을 최소화한 스팀 배출구를 적용했다. 초고압과 무압을 선택할 수 있는 트윈프레셔, 오픈쿠킹, 4세대 저당 트레이 등도 탑재했다. '쿠쿠 미식컬렉션 AI 트리플 프리존 인덕션 레인지'는 별도 화구가 없는 평면 구조로 설계됐다. AI 사운드 센서가 끓는 소리를 분석해 화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며, 교차가열 기술을 적용해 열 쏠림과 음식물 눌어붙음을 줄였다고 쿠쿠는 설명했다. 쿠쿠는 현재 공식 온라인몰 쿠쿠몰에서 인덕션과 음식물처리기 주요 제품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 LG생활건강 피지 모락셀라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매출 600억원" LG생활건강의 세탁 브랜드 '피지 모락셀라'가 2024년 첫선을 보인 뒤 2년여 만에 누적 매출 600억원을 넘어섰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대표 제품 '모락셀라 세탁세제'는 지난 7~9월 쿠팡 전체 세탁세제 관련 카테고리에서 3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세탁기에 한 알씩 넣어 사용하는 '모락셀라 냄새제거부스터'의 누적 판매량도 5000만알을 돌파했다. 계절이 바뀐 뒤에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8월 16~31일 매출은 같은 달 1~15일보다 8.6% 늘었고, 지난달 1~15일 매출은 8월 1~15일 대비 13% 증가했다. LG생활건강 피지 모락셀라는 자사 기존 세제보다 세정 성분을 3배 강화했으며 빨래 쉰내의 주요 원인 물질인 '4M3H'를 99.9% 제거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생활건강 피지 모락셀라 관계자는 “출시 2년여 만에 매출 600억원 돌파 및 쿠팡 세탁 카테고리 3개월 연속 1위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의 효과를 직접 체감한 고객들의 공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불편함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세탁 고민을 효과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제품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경륜] 4일간 경주…‘추석 휴장’ 이후 흐름 주목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추석 명절을 전후해 한 차례 휴식기를 가진 경륜이 다시 경주에 돌입한다. 오랜 기간 실전 경주를 치르지 않은 만큼 선수들 컨디션과 훈련량에 따라 경기력이 평소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출주 선수들의 최근 흐름과 현장 분위기에 관심이 쏠린다. 작년에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륜이 한 주 동안 휴장한 뒤 경주가 재개됐다. 휴장 이후 첫 회차에선 기존 강자들이 이름값을 이어간 경주가 있던 반면, 일부 경주에선 평소 성적과 다른 선수들 움직임이 나타났다. 특히 막판까지 순위 다툼이 이어지는 경주에는 선수들 컨디션과 실전 감각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모습이 보였다. 이는 긴 휴식기를 거친 뒤에는 평소 성적이나 선수 간 상대 전적만으로 경기력을 판단하기보다 휴장 기간 훈련 상태와 실전 감각 회복 여부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올해도 추석 연휴 이후 경주에선 선수들 훈련 상태 확인이 중요한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오랜 기간 경주를 치르지 않은 만큼 출주표에 공개된 훈련 상태와 최근 성적을 기본적으로 살펴보고, 지정훈련에서 움직임이나 선수 인터뷰 등을 통해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광명 39회차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경주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금요일과 일요일은 독립대전으로 진행되고, 토요일은 예선, 월요일은 결승으로 이어진다. 선수로서는 금요일 경주를 통해 실전 감각을 확인하고 토요일 예선에 대비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회차 초반 선수들 경기 내용을 살펴보는 것도 주요 관전 요소다. 무엇보다 휴장 직후에는 기존 성적이나 이름값만으로 선수들 경기력을 판단하기보다 실제 경주에서 나타나는 움직임 확인이 더 중요하다. 주된 전법 완성도와 시속, 자리 선점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한편, 최근 강급이나 승급을 거친 선수들 적응 여부와 기존 강자들 컨디션 회복 정도 역시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2일 “휴장 이후에는 선수들 훈련 상태와 컨디션을 우선으로 살펴야 한다"며 “광명 39회차는 4일 경주로 진행되는 만큼 첫날 경기에서 선수들의 실전 감각 확인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추석 연휴를 보내고 다시 벨로드롬에 돌아온 선수들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휴장 이후 첫 경주에서 보이는 선수들 움직임과 이후 경기에서 변화가 이번 광명 39회차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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