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들 총력 지원에 다양한 장르 무대 마련 전국버스킹·전국나비댄스 경연대회, 예비연예인 발굴 프로젝트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올해 나비대축제에서 전국버스킹 경연대회와 예비 연예인 발굴프로젝트, 전국나비댄스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며 예술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숨은 예술인을 발굴해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관광객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볼거리를 선사했다. 전국버스킹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지원한 44개 팀 중 전문심사위원의 1차 선발을 거쳐 15개 팀이 4월 26일 예선 무대에 올랐으며 이 중 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4월 27일에 펼쳐진 본선 무대에서는 △대상 모마드 △최우수상 달뜬 △우수상 라나 △장려상 함평버스킹·미스터 갓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 모마드는 오는 6일 폐막식 무대에 올라 이찬원, 송실장, 미스김과 함께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예비연예인 발굴프로젝트'는 연예인을 꿈꾸거나 끼가 많은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너의 끼를 펼쳐봐'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 진행됐으며 △기산초등학교의 기산 하모닉스팀 △학다리중앙초등학교의 학교짱 언니들 △나산실용예술중학교의 나실예댄스부·어쨌든 밴드부 등 총 4개 팀이 무대에 올라 끼를 발산했다. 전국 나비댄스 경연대회는 방송 댄스, 스트리트댄스, 비보잉 등 열정 가득한 댄서들 발굴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예선은 지난달 14일 영상 심사로 진행됐으며, 예선을 통과한 15팀이 5월 3일 본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함평 나비대축제는 모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도 많이 마련돼 있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비대축제 속 색다른 즐거움 '도심 속 목장 나들이' 인기 함평군은 (사)한국낙농육우협회 함평군지회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산 우유의 신선함과 가치를 알리는 '도심 속 목장나들이' 체험행사를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장에서 운영한다. 행사는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생산부터 유통·소비에 이르는 과정을 소개하며 관광객이 국산 우유의 안전성과 신선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우유 공작 체험과 우유 요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매년 관광객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신선체크 자석 만들기 △신선우유 모자 만들기 △우유 비누만들기 △블록 K-MILK 만들기 등 '우유 공작 체험'과 △신선 로제 치즈러스크 △신선 티라미수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우유 요리 체험'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국산 우유와 수입 멸균우유의 차이를 비교체험 할 수 있는 '신선배송 챌린지 게임 부스'도 운영돼 관광객이 게임을 즐기며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배판열 함평군 축산과장은 “함평나비대축제 주요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목장 나들이 체험행사를 통해 국산 우유의 신선함을 직접 맛보고 느끼시길 바란다"며 “국산 우유의 가치와 국산 낙농산업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함평에 청년이 모인다!' 농촌 정착을 위한 보금자리 조성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2차 공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함평군은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보육·문화공간을 아우르는 농촌 정착 생태계를 구축에 나선다. 공모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층의 주거 및 보육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함평군이 유일하게 2차 공모에 이름을 올렸다. 함평군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함평읍 수호리 일원에 단독주택 30호 규모의 청년 전용 임대주택단지 조성, 보육 및 문화·여가 기능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해당 단지는 인근에 조성 예정인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과 연계해 주거와 영농 기반을 함께 제공하는 '청년 귀농 패키지형 정착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로컬푸드 가공시설, 청년 창업지원 플랫폼 등 지역 내 다양한 시설·자원과도 연계해 청년 영농활동을 지원하며 성장할 수 있는 농촌 정착 기반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일자리·교육·돌봄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정착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함평, 활력 넘치는 농촌 함평의 미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비전 담은 대선공약 제안 사업 보고회 열어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5월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21대 대선 공약 제안 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군이 준비한 13개 주요 핵심사업을 대선공약으로 제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에 건의할 영광지역의 강점과 미래비전을 반영한 과제를 발굴해 정책공약화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관련 부서장 및 실무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보고회를 통해 '국가차원의 최초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도시'와 '서남해안권 미래에너지산업 중심도시'를 영광이 나아가야 할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무탄소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 해상풍력발전 지원 O&M 거점기지 건설, 탄소중립 스마트 농생명 산업단지 조성 및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등 각 분야에 공약을 제안했다. 영광군은 “햇빛과 바람은 늘 우리 곁에 있었던 가능성"이라며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과 서남해안 에너지산업의 중심도시로의 도약이 영광군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 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약 제안 이후에도 새정부 출범 후 중앙정부 및 정당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실제 국정과제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대선공약 제안사업을 주요 정당에 건의하여 각 후보의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농작물 재해보험료 3% 추가 지원…'벼 수입안정보험 시범지역'도 운영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시 보험료의 3%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와 지자체가 기존에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의 이번 조치로 인해 실제 농가 부담은 7%까지 줄어들게 됐다. 이는 도내 최고 수준의 지원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농업인의 실질적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영광군은 전라남도 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농업인이 보험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추가 지원이 더욱 의미 있는 결정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영광군은 올해부터 '농업수입안정보험의 벼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단순한 재해 보장을 넘어 시장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소득 손실까지 보전해 주는 제도로, 농작물 재해보험보다 보장범위가 넓다. 이 역시 보험료 3% 추가 지원을 통해 시범 운영의 성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한편, 농작물 재해보험(농업수입안정보험 포함)은 작물별로 가입 기간이 정해져 있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고구마와 옥수수는 4~6월, 콩은 6~7월, 양배추와 감자는 8~9월, 마늘과 양파는 10~11월, 보리는 10~12월에 각각 가입할 수 있으며, 벼와 대파는 현재부터 6월 20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농업 경영은 날씨뿐 아니라 시장 상황에도 영향을 받는다"며 “이번 수입안정보험 시범사업과 농작물 재해보험 추가 지원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유지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목사내아, 영산강정원, 나주정미소 등 일일 예식장 대관 하객석, 음향, 포토존 등 설치 및 꾸밈비용 현금 100만원 지원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지역 명소를 활용한 공공 결혼식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의 상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결혼식 비용 급증에 따른 '웨딩플레이션'(웨딩+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가운데 예식장 대관은 물론 꾸밈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예비부부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공공 결혼식 신청을 통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나주목사내아, 영산강정원, 나주정미소 등을 일일 예식장으로 조성해 무료로 대여한다. 하객석과 무대 단상, 음향, 포토존, 버진로드, 가족스토리 영상 제작, 축하 공연 등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예식에 필요한 시설과 콘텐츠도 제작해준다. 여기에 웨딩 메이크업 등 꾸밈비용 100만원을 현금으로 별도 지원한다. 지난 4월 21일 나주목사내아에서 첫 번째 결혼식이 열려 하객들의 축복 가운데 제1호 공공결혼식 부부가 탄생하기도 했다. 시는 향토음식체험문화관을 비롯해 예비부부의 취향에 맞춰 공공결혼식 웨딩홀 장소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비용 부담은 낮추고 행복을 올릴 수 있는 공공결혼식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가정을 이루는 인생의 중요한 시작점인 결혼이 부담이 아닌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결혼식 신청 문의는 '나주시 가족센터'로 유선, 방문하면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광역철도 공약 발표…기대감 고조 권역 내 30분 생활권…지역경제 활성화 국토 균형발전 절실한 사업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나주시는 '나주-광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염원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정치권이 사업의 조속 추진을 한목소리로 촉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나주-광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대선 공약으로 공식 발표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 5천192억 원을 투입해 광주광역시 상무역을 시점으로 대촌~남평~혁신도시~나주역을 연결(L=26.46㎞)하는 서남권 최초의 광역철도 국책사업이다. 이 노선이 완성되면 권역 내 이동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들게 돼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하여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절실한 사업이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동혁신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으로 지난 2019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논의를 시작한 이래 지난 2023년 5월 국토교통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오는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나주시가 소통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최근 공청회 개최, 설문조사 추진 등 공론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등 예타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나주-광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산업․교육․문화 교류를 가속화하고 광주․전남이 공동 번영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사업 착수를 위해 정부와 정치권의 전방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산강 정원부터 청년 주거까지…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 주목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서 후원하는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시상식에서 행정혁신도시 부문 대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창조경영 2025는 창의적인 혁신과 도전을 이룬 지자체와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중앙일보 주최로 지난 4월 29일 서울 중구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시는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살기 좋은 행복 나주, 앞서가는 으뜸나주'를 목표로 시민 중심의 행정혁신을 지속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와 500만 관광 시대 도약을 위한 관광, 모든 세대가 행복한 차별화된 복지 분야 시책을 발굴·추진해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두루 이뤄냈다. 나주시는 방치된 저류지 공간에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영산강 정원을 조성하고 수목·벤치 기부제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원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나주관광 10선과 축제 역사상 최다 방문객을 유치한 2024 나주영산강축제 등 2천년 역사와 문화 생태, 먹거리 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며 2024년 한 해 관광객 303만명을 달성,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남평 간이역 테마공원, 동강 느러지 전망대, 나주호 둘레길, 남평 지석천·안창동 파크골프장 등 영산강 권역별 관광 인프라 사업과 영산강 삼백리 자전거길 조성을 역점 추진 중이다. 특히 나주천 생태물길 복원을 올해 안으로 완료해 치수 기능 개선에 따른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수생태 복원, 산책로 조성 등을 통해 걷고 싶은 도심 하천을 선보일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부모의 긴급한 사정에 대비해 연중무휴 미취학 아동을 돌봐주는 365일 시간제 보육실 3호점 운영, '24년 1월 1일 출생아부터 1세부터 18세까지 월 20만원을 지급하는 출생 기본수당 등을 추진하며 저출생 문제 극복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국 최초 보증금 없이 관리비만 납부하는 '취업청년 무상 임대주택' 100호를 공급과 시민 5천명에게 1인당 15만원의 평생학습 비용을 지원하는 나주愛 배움바우처 사업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 고령층과 장애인을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전체 경로당·마을회관 입식 테이블 보급, 치매 조기검진 전수조사,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운영 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가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방치된 저류지를 시민과 함께 정원으로 바꾸듯 모든 정책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것이 저의 행정 철학"이라며 “도시가 변하면 시민의 삶도 바뀐다는 믿음으로 나주를 500만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수상 기념촬영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실무자들이 함께 했으며 이어진 차담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산단 통근버스를 시청 직원도 활용하는 방안 등 행정혁신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ans720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