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세계 최초 6K 모니터 들고 나온 삼성…쾰른서 게이밍 생태계 총출동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를 앞세워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에서 PC·콘솔·모바일을 아우르는 통합 게이밍 생태계를 선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90㎡(약 330평) 규모 전시장에 게이밍 모니터부터 TV·모바일·SSD·헤드셋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한데 모은다. 이 자리에서 2027년형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와 포터블 SSD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PlaySamsung' 슬로건 아래 △오디세이 존 △갤럭시 존 △게이밍 허브 존 △T1 존 등 4개 전시 공간을 꾸렸다. 오디세이 존의 중심은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이다. 최대 240Hz 주사율의 4K OLED '오디세이 OLED G8',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도 함께 전시돼 모니터 라인업이 총출동했다. 방문객은 오디세이 모니터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붉은사막'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이들 게임에는 제작자 의도를 정확히 구현하는 HDR10+게이밍 기술이 적용됐다. 고성능 SSD '9100 PRO'와 토너먼트급 사운드의 'JBL 퀀텀 950' 헤드셋도 함께 전시돼 기기 간 시너지를 보여준다. 갤럭시 존에서는 모바일 게이밍 생태계를 만날 수 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탑재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갤럭시 S26 울트라', 저지연 게이밍 모드를 지원하는 '갤럭시 버즈4 프로',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초고속 포터블 SSD 신제품이 전시된다. 특히 AI 기반 '뉴럴 프레임 퓨전'이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8'에 새롭게 탑재돼 픽셀과 프레임을 실시간 생성하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 장시간 고사양 게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지원한다. 방문객은 '원신', '아스팔트 레전드', '왕자영요' 등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게이밍 허브 존에서는 별도 기기 연결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는 '삼성 게이밍 허브'를 OLED TV(S95H)·갤럭시 S26 울트라·JBL 퀀텀 650로 체험할 수 있고, T1 존에서는 세계적 e스포츠팀 T1의 실제 게임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부스 전체를 한국 PC방 콘셉트로 꾸며 K-컬처 체험 요소도 더했다.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활용해 관람객이 '페이커' 이상혁 선수 등 T1 선수단 한 명을 선택하면 마치 함께 있는 듯한 입체 화면을 실시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27~28일에는 펍지 모바일을 활용한 '플레이갤럭시 컵' 월드 파이널이 열려 글로벌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결승을 치른다. 27일에는 2027년형 오디세이 모니터 풀라인업 언베일 행사와 포터블 SSD 신제품 출시 행사도 진행된다. 한국을 포함한 유럽·북미·동남아·중동·아프리카 등 22개 법인은 삼성닷컴에 게임스컴 연계 페이지를 마련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게임스컴 2026 기념 모니터 특별기획전'을 통해 행사 모델 대상 최대 1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AI 구독클럽으로 게이밍 모니터를 구매하면 'XBOX 게임패스' 3개월 이용권을 증정하는 등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최승은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삼성전자는 모바일·모니터·TV·SSD·헤드셋까지 게이밍에 필요한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을 갖췄다"며 “삼성전자의 게이밍 생태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게이밍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고품질 기기와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엔비디아 가격 인상에 커진 몸값…삼전닉스, 웃지 못하는 이유

인공지능(AI) 반도체 최강자 엔비디아가 내년 초 출하분부터 서버 가격을 15% 이상 올리기로 하면서 메모리 반도체를 둘러싼 힘의 균형이 뒤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가격이 치솟은 여파로, 그동안 그래픽처리장치(GPU) 하나로 시장을 좌우해온 엔비디아마저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전닉스) 눈치를 봐야 하는 '슈퍼 을'의 처지가 되면서다. 뒤에서는 중국 메모리 업체들이 잇단 기업공개(IPO)로 실탄을 채우며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고, 안에서는 정부발 산업정책 변수까지 겹치면서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 메모리 협상력은 세졌지만…'양날의 검' 우려 26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내년 초 출하분부터 AI 반도체 탑재 서버 가격을 15% 넘게 인상할 예정이다. 차세대 '베라 루빈'과 현재 주력인 '그레이스 블랙웰' 탑재 시스템이 모두 대상이다. 가격 인상의 배경은 메모리 품귀다. 엔비디아 AI 가속기가 제 성능을 내려면 D램을 여러 층 쌓아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는 HBM이 필수인데, AI 데이터센터 건설 경쟁으로 수요가 폭증하면서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서버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2분기 전분기 대비 53~58% 뛴 데 이어 3분기에도 13~18% 추가 상승할 전망이다. 매출총이익률이 75%에 달할 정도로 수익성이 높은 엔비디아조차 이 비용을 가격에 반영했다는 것은, 그만큼 메모리 업체의 협상력이 강해졌다는 방증이라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앞서 애플과 퀄컴도 메모리 품귀를 이유로 제품 가격을 이미 올린 바 있다. 빅테크들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 자체 AI 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 역시 HBM과 D램이 대량으로 필요한 만큼 메모리 업체의 위상은 당분간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문제는 이 가격 상승이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이다. 미 IT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일부 서버 업체는 고객사에 최대 17%까지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통보했고, 이 경우 1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이 최소 50억달러(6조9000억원) 늘어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15일 제주 대한상의 포럼에서 “반도체 가격은 떨어져야 한다. 지금 가격은 비정상"이라며 “마진율을 낮춰서라도 공급을 늘리고 시장을 같이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한 것도 이런 위기감의 연장선이다.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가격이 지나치게 오르면 AI 인프라 투자 자체가 위축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메모리 업체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돈 몰리는 中반도체, 갈라지는 해외 투자처 바깥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매섭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22일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모회사 창장춘추홀딩스의 과창판(중국판 나스닥) IPO 신청서를 수리했다. YMTC는 이번 상장으로 330억 위안(6조8000억원)을 조달해 생산라인 증설과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최대 3300억 위안(68조1000억원)으로 평가된다. 이는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중신궈지(SMIC)에 이어 과창판 역대 세 번째 규모다. 독자 기술 '엑스태킹'과 232단 3D 낸드를 앞세운 YMTC는 올 1분기 매출이 470억 위안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을 한 분기 만에 넘어섰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 기준 세계 낸드 시장 점유율도 14%까지 올라 일본 키옥시아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1위 삼성전자 25%, 2위 SK하이닉스 22%). 앞서 상장한 CXMT는 첫날 공모가 대비 465.82% 급등하며 중국 증시 시가총액 1위로 뛰어오른 바 있어, 후발 업체들의 자금력 확보를 통한 기술 추격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해외 투자처를 놓고는 미국과 일본 사이 계산도 복잡해지고 있다. 이미 대만 TSMC가 용수 확보에 강점을 지닌 규슈 구마모토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고, 메모리 3위 마이크론도 총 1조5000억엔 규모(정부 지원 최대 5360억엔 포함) 투자로 혼슈 히로시마에 신규 팹을 짓고 있다. SK하이닉스가 혼슈 도호쿠 지방 미야기현에 팹을 지을 경우 TSMC·마이크론에 이은 세 번째 외국계 반도체 생산거점이 되는 셈이다. 해당 부지는 일본 금융사 SBI와 대만 파운드리 PSMC의 합작 팹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그대로 남은 곳으로, 용수·전력·물류·주거 등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야기현은 일본 정부가 규슈·홋카이도와 함께 육성 중인 반도체 3대 거점 중 하나로, 도쿄일렉트론 등 장비 기업의 생산거점이자 도호쿠대의 인력 양성 기반이 맞물려 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6월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일본은 전력·재료 등 필요한 생태계가 모두 갖춰진 훌륭한 후보지"라며 도쿄일렉트론 등 일본 소부장 기업과의 상시 협력이 한일 반도체 생태계를 넘어 양국 경제안보 차원의 의미를 지닌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미국은 자국 유치를 노골화하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지난달 마이크론 팹 착공식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결국 미국 투자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압박성 발언을 내놨다. 다만 업계에서는 확실한 인센티브와 전문 인력, 공급망이 부족한 미국에 곧바로 팹을 짓기는 쉽지 않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여기에 국내 변수도 겹친다. 20일 최태원 회장에 이어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재명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으로, 호남 클러스터를 포함한 메가프로젝트와 해외 투자가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당초 2기로 계획됐던 SK하이닉스의 호남 클러스터 팹이 4기로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부도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광주 군공항 부지의 반도체 국가산단 확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증설 부담이 커질수록 해외 투자 여력은 줄어드는 만큼, 업계에서는 국내외 투자 배분을 둘러싼 삼전닉스의 고민이 한층 깊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빅테크 고객사와의 접근성이, 일본은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이 강점"이라며 “수십조원이 투입되는 팹의 입지는 정치적 요구보다 전력·용수·인력 등 사업 경쟁력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가상자산·금 동반 급등…비트코인 반등, 환율 11개월 최저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가상자산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는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이 야간거래에서 온스당 4713.8달러까지 오르며 470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는 근원물 기준으로 지난 5월 중순 이후 약 석 달 만에 4700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6원대까지 하락해 약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 또한 오후 3시 기준 98.86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98선에 머물렀고, 이는 5월 2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내 수출기업의 월말 달러 매도 물량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의 주주환원책에 따른 환전 기대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의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649만8098원으로, 직전 24시간 대비 1.44%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달 21일 두 달 만에 1억원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99% 오른 338만597원에 거래됐다. 투자 심리 회복으로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도 이달 초 3000억~6000억원대에서 이날 2조원대로 크게 늘었다. 가상자산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는 미국 재무부가 장기국채 재매입 규모를 확대하면서 달러 약세가 촉발된 점이 꼽힌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규제 체계 명확화를 위한 '클래리티법' 처리를 촉구한 것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가상자산의 제도화가 진전돼 기관 자금 유입 장벽이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했다. 24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에는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1400원 아래를 기록하고, 엔화는 860원 선을 보였다.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경북 북부권, 투자·농촌 인력·생활 활력·교류 확대 잰걸음

◇안동시, 투자유치자문단 출범…민선 9기 성장동력 확보 나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4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2026 안동시 투자유치자문단 출범식 및 자문회의'를 열고 민선 9기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안동시 투자유치자문단은 바이오․헴프․관광․문화․AI 등 분야별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 전략을 자문하는 민관 협력기구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기관․단체 관계자와 기업인 등 각 분야 전문가 23명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조업 중심의 투자유치에서 관광․문화 등 서비스산업으로 유치 분야를 넓히고, 지역의 주요 산업과 정책사업을 기업 투자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별 투자 여건과 수요를 직접 확인하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유치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백신 분야 앵커기업과 유망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국가산업단지는 풍산읍 노리 일원에 10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3천465억 원이다. 위원들의 전문성과 기업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가산단의 조기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잔여 부지에 대해서도 기업과 부지 매입 협의를 이어간다. 신규 지정된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추가)와 연계해 참여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후속 투자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일부 해제로 개선된 개발 여건을 기업 투자로 연결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추진과 연계해 의료․바이오 분야의 인재와 연구 기반을 확충하고, 안동댐과 임하댐의 수자원을 활용한 AI 데이터센터 유치에도 나서 미래 첨단산업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관광․문화 분야의 민간투자 유치도 강화한다. 산림투자선도지구와 연계해 산림․휴양․관광 분야의 투자사업을 발굴하고, 숙박과 체험시설 등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해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자문위원들의 경험과 전문성,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동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우수기업과 투자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바이오․백신․헴프 등 전략산업과 관광․서비스, 미래 첨단산업까지 투자유치 분야를 넓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문단이 기업과 안동을 잇는 가교가 돼 기업의 투자 수요를 현장에서 파악하고 실질적인 유치 성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주시, 30-40 청춘남녀와 함께하는 “썸데이 아보하 여름방학" 추진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30-40 청춘남녀를 대상으로 하는 “썸데이 아보하 여름방학(Summer Wellness in Yeongju)" 특별한 1박2일 로컬 여행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소백산농촌관광권역협의체, 대표 남옥선)의 일환으로, “영주에서 아보하"라는 컨셉 아래 영주의 자연과 농촌, 로컬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영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을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요가와 싱잉볼 명상, 농촌 체험, 로컬 미식, 마을스테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영주의 여름밤을 만끽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이나 인연만들기에 그치지 않고, 자연, 마을, 사람, 먹거리, 문화를 하나의 여행으로 연결해 참가자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썸데이 아보하 여름방학'은 누군가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청춘들이 함께 여행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라며, “영주의 자연과 농촌의 매력을 즐기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춘들이 영주를 여행하고, 머물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다양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2027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농가 모집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오는 9월 11일까지 '2027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가가 일정 기간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군은 올해 120여 농가에 300여 명의 근로자를 배치해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 여건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2027년에는 결혼이민자의 2촌 이내 본국 가족과 라오스의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군은 2024년 라오스와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선발·면접을 거친 우수 인력을 배치하고 있어 참여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 대상은 예천군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로,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농가는 재배 면적에 따라 1~4명까지 고용할 수 있으며, 냉·난방과 소방 시설 등 법적 요건을 갖춘 적정 숙소를 필수 제공해야 한다. 박완우 농정과장은 “농번기에는 적기에 투입할 수 있는 일손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가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며 “입국·배치 후에도 철저한 현장점검과 빈틈없는 사후 관리를 통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에서 펼쳐진 경북 탁구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지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탁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탁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탁구협회·의성군체육회·의성군탁구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도내 19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7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경기는 남녀 단체전, 개인단식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빠른 랠리와 정교한 드라이브, 순간적인 판단력을 앞세워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의 힘찬 플레이와 응원단의 열띤 응원이 이어지며 대회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도내 탁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지역과 세대를 넘어 생활체육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대회 결과 시부 경주시, 군부 성주군이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의성군은 4위로 장려상을 거뒀다. 개인 및 단체전에서도 의성군 선수들은 40대 남자부 우승, 70대 라지볼 여자부 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지역 탁구의 저력을 보여줬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경북 탁구 동호인 여러분을 의성에서 모시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대회가 선수 여러분에게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의 우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성군은 탁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이 군민들의 일상 속에 더욱 활발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체육 발전은 물론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대회를 유치·개최해 스포츠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체육도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기영 봉화군수 주한 베트남대사와 한-베 협력 확대 논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민선 9기를 맞아 베트남과의 교류협력을 문화·교육 분야로 한층 넓혀 나갈 방침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지난 24일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하여 부 호(Vu Ho) 대사를 만나 한-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리(Lý) 왕조 왕자 이용상의 한국정착 8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봉화군과 베트남의 오랜 역사적 인연을 되새기고, 이를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80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한 베트남문화원과 다문화국제학교 유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으며, 문화와 교육은 물론 인적 교류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현재 봉화군은 베트남과의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에 힘입어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봉화와 베트남의 오랜 인연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넓혀 봉화가 한-베 문화교류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포중 학생들, 카메라 들고 세 번째 도전…단편영화 '오프라인 로드' 촬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 청소년들이 직접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씨네숲 석포단편영화교실'이 세 번째 작품 제작에 들어갔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하고 리온픽쳐스㈜가 주관하는 제3기 씨네숲 참가 학생과 멘토, 제작진 등 30여 명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봉화군 석포면 일원에서 단편영화 '오프라인 로드' 촬영을 진행했다. 올해 프로젝트에는 새로 선발된 석포중학교 학생 13명뿐만 아니라 앞선 기수에서 영화 제작을 경험한 학생들도 다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1기 김서연 학생을 비롯해 2기 현상우·최윤지·차정혜·권유나 학생이 후배들과 제작 현장에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선배 참가자들이 단순한 경험 공유에 그치지 않고 후배들과 함께 작품 제작에 참여하면서 씨네숲이 기수 간 경험과 역량을 이어가는 지역 청소년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영화 제작은 학생들이 주축이 돼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연출과 스태프 등 제작 과정의 주요 역할을 맡고, 현직 영화인들이 멘토로 참여해 전문적인 제작 경험을 전수했다. 영화 '저 산 너머'를 제작한 이성호 리온픽쳐스 대표를 비롯해 서홍석 연출감독과 김정철 촬영감독 등이 학생들과 현장을 함께했다. 지난 3년 동안 석포중 지도교사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권희연 교사와 사운드·음악감독 이연 등 제작진도 힘을 보탰다. 3기 작품 '오프라인 로드'는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익숙해지면서 정작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담았다. 통신이 되지 않는 산골길에 놓인 두 사람이 자연과 마주하고 서로의 존재를 새롭게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관계와 소통을 조명한다. 영풍 측은 프로젝트가 이어지면서 이전 참가자들이 선배이자 제작 동료로 다시 현장에 참여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과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4년 출발한 씨네숲은 학생들의 작품이 국내외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주목받았다. 1기 작품 '민낯의 미소'는 제16회 국제청소년평화·휴머니즘영상공모제에서 '평화·휴머니즘' 13~18세 부문 우수상을 받았으며, 호주 스마트폰 국제영화제(SF3)에서도 'Highly Commended Award'를 수상했다. 올해 초 공개된 2기 작품 '그날 밤 그 집에서' 역시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2기 작품은 지난 1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영풍문고 부스에서 전시·상영되며 석포를 넘어 관객들과 만나는 기회도 가졌다. 촬영을 마친 '오프라인 로드'는 편집 등 후반 제작을 거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마을 시사회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완성된 작품을 국내외 영화제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미래산업·안전·교육·양성평등에…도민 체감형 정책 전방위 확대

◇경북,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확장…연구·생산·수출 연결 나선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농식품 자원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경북도는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유관기관, 학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푸드테크 정책·기술 교류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별 농식품 자원과 기업·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 역량을 연결해 경북만의 특화된 푸드테크 사업을 발굴하고 향후 산업화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식품산업 전담 조직인 '식품한류산업국'을 출범시키고 식품산업을 단순한 먹거리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정부 공모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되면서 전국 7개 센터 가운데 3개를 경북에 확보했다. 2024년 포항 식품로봇을 시작으로 2025년 의성 세포배양식품, 올해 구미 식품 스마트제조까지 기술 분야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와 아시아 최초 NSF 식품기기 국제시험인증기관 등 기존 인프라를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규제 실증, 국제 인증까지 이어지는 산업화 기반도 갖춰가고 있다. 정부 역시 제1차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K-푸드 스마트제조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는 등 관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간 투자도 이어져 지난 7월에는 오뚜기라면이 구미에 수출용 라면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경북도·구미시와 2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과 국내외 정책·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푸드테크 지역혁신 클러스터 조성, 지역별 신규사업 발굴,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건강기능식품 검증과 사업화를 뒷받침할 기반 구축과 식품산업 현장의 규제·제도 개선 방안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현재 마련 중인 '경상북도 푸드테크 기본계획' 추진 상황도 공유하며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도는 이날 나온 제안들을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시·군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별 특화사업과 기업 지원 정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구광모 경북도 식품한류산업국장은 전국 최초 식품산업 전담 국 출범을 푸드테크 산업 도약의 계기로 삼아 기술개발과 기반 구축을 넘어 기업 투자와 생산, 수출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여름철 차량화재 5년간 537건…과열·전기적 요인 절반 넘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폭염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경북지역에서는 차량 과열 등에 따른 화재 위험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소방본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경북에서 발생한 여름철 차량화재는 모두 537건이다. 이로 인해 6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는 약 50억6천만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도내 전체 차량화재 2천207건 가운데 여름철 발생 비율은 24.3%로, 차량화재 4건 가운데 약 1건이 여름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21년 106건에서 2022년 88건으로 감소했다가 2023년 109건, 2024년 118건, 지난해 116건으로 최근 3년 연속 100건을 넘어섰다. 재산피해 규모도 커졌다. 2021년 6억8천만 원 수준이었던 여름철 차량화재 피해액은 지난해 13억2천만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화재 원인은 기계적 요인이 213건으로 전체의 39.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100건(18.6%), 부주의 71건(13.2%), 원인 미상 62건(11.5%), 교통사고 49건(9.1%) 순이었다. 기계적·전기적 요인을 합치면 313건으로 전체의 58.3%에 달한다. 기계적 원인 가운데서는 과열·과부하가 158건으로 74.2%를 차지했다. 여름철 높은 외부 기온에 엔진 열과 에어컨 장시간 사용에 따른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화재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적 요인에서는 원인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미확인 단락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에 따른 화재에서는 담배꽁초가 26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차량화재는 모두 20건으로, 사망자가 나온 화재가 5건, 부상자가 발생한 화재가 15건이었다. 주요 원인은 과열·과부하를 비롯한 기계적 문제와 교통사고 등으로 파악됐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늦여름에도 낮 기온이 높게 유지되는 만큼 차량 운행 전 냉각수와 엔진오일 등을 점검하고 차량 내부에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을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40년 된 상희학교 새 보금자리로…2031년 상주 성동동 이전 목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개교한 지 약 40년 된 상희학교가 장애학생의 교육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한다. 경북교육청은 노후한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장애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상희학교 이전 설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1986년 문을 연 상희학교는 시설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장애학생의 이동 편의와 다양한 특수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자립생활교육과 진로·직업교육 등 학생들의 미래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장애 특성과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경북교육청은 203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상주시 성동동 성동초등학교 동측 일원에 학교를 이전할 계획이다. 새 상희학교는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모두 25학급, 학생 150명 규모로 조성된다. 학생들의 이동 안전성과 학습 편의를 높인 교사동과 함께 자립생활교육관 '꿈담채', 직업교육과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감나무카페' 등 특수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학교 이전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중요한 과제로 보고 올해 하반기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과 향후 일정, 특수학교의 교육적 기능,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주민들과 공유한다. 특히 일방적인 사업 설명에 그치지 않고 주민 의견을 학교 설계와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 중심으로 설명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앞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으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의 의견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장애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으며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교육공동체와 충분히 소통해 이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교육행정 혁신사례 한자리에…경북교육청 적극행정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교육 현장의 불편을 작은 아이디어로 해결한 전국의 적극행정 사례가 경북교육청에 한자리에 모인다. 경북교육청은 2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본관 2층 로비와 1층 온책마루에서 '작은 발상, 큰 변화! 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경북교육청 자체 성과뿐만 아니라 다른 시도교육청의 검증된 정책을 공유해 새로운 행정 아이디어를 찾고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대상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교육부 적극행정 경진대회 시도교육청 부문에서 선정된 우수사례 80건이다. 기존의 불합리한 규제나 관행을 개선한 사례를 비롯해 학생·학부모의 부담 경감, 학교 안전 강화, 교육환경 개선, 행정절차 간소화, 디지털 기술 활용 등 실제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끈 정책들을 소개한다. 본관 2층에는 주요 사례를 배너로 배치해 방문객들이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1층 온책마루에서는 최우수 사례와 관련 자료를 중심으로 보다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적극행정 경진대회 10회 연속 수상 성과도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다른 교육청의 우수 정책을 경북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는 벤치마킹 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국민권익위원회 적극행정 유공기관 선정과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유공포상 대통령 표창 등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수정책 공유와 벤치마킹을 활성화하고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적극행정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른 기관의 검증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경북교육에 맞게 발전시켜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행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부터 도민까지 청렴 아이디어 모았다…경북교육청 공모전 9편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교육가족과 도민들이 직접 만든 청렴교육 프로그램과 영상 콘텐츠가 학교 현장의 교육·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경북교육청은 생활 속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한 '청렴 공모전' 심사를 마치고 모두 9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모는 지난 7월 6일부터 27일까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한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 대상 청렴교육 프로그램'과 '청렴 쇼츠' 등 2개 분야로 나눠 작품을 접수했다. 청렴교육 프로그램 분야는 미래세대가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면서 실제 학교에서도 활용 가능한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렴 쇼츠 분야에서는 공정과 약속, 정직, 책임, 절제, 배려 등 6개 덕목을 소재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청렴 문화를 짧고 친근한 영상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심사는 'MZ(2030) 청렴 생각 나눔단'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적합성과 구성 타당성, 교육 효과성, 활용성을 평가했고 쇼츠 분야는 적합성, 창의성, 대중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전체 출품작 25건 가운데 청렴교육 프로그램 3건과 청렴 쇼츠 6건 등 9건이 최종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교육 프로그램 분야 최우수상은 도봉초등학교의 '우리 학교 보물찾기'가 차지했으며 문수초등학교 '청렴 탐정단 프로젝트'가 우수상, 청도학생수련원 '청렴캐(나의 청렴 캐릭터 찾기)'가 장려상에 선정됐다. 쇼츠 분야에서는 상지여자중학교의 '조마조마한 양심 고백'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킨더하바유치원의 '청렴으로 시작되는 하루'가 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영광여자중학교의 '오늘 내가 선택한 작은 바름' 등을 포함해 모두 6개 작품이 수상했다. 교육청은 수상 콘텐츠를 청렴교육과 기관 홍보자료로 제작해 각급 학교와 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교육 현장 구성원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인 만큼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친숙하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고 청렴이 학교와 일상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도록 관련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양성평등주간 다채로운 행사…포럼부터 여성 일자리까지 연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에서 양성평등의 가치를 일상과 일터로 확산하고 여성의 경제·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잇따라 열린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2026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정책 포럼과 캠페인, 네트워킹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성평등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일과 생활의 균형, 여성 경제활동 확대, 지역사회의 성평등 문화 정착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행사는 9월 1일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리는 '경북 여성 미래 포럼'이다. '함께 돌보고 함께 성장하는 경북을 그리다!'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정책토크가 진행되며 양성평등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다음 날인 2일에는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양성평등 기반 구축 포럼'을 개최한다. 전문가들이 지역 양성평등 정책과 제도의 발전 방향을 살펴보고 성평등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4일에는 경북도와 함께 '성평등한 일상, 행복한 워라밸'을 주제로 일·생활균형 캠페인을 펼친다. 일과 돌봄을 남녀가 함께 책임지는 문화를 확산하고 도민 참여를 통해 건강한 일·생활 균형에 대한 공감대를 넓힌다는 취지다. 양성평등주간이 끝난 뒤에도 프로그램은 계속된다. 9월 10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는 경북여성 커리어캠퍼스 참가자들의 교류를 위한 '커리어캠퍼스 네트워킹 데이'를 비롯해 미래여성농업인의 판로 개척을 돕는 '창농 팝업페스타', 경력단절 예방과 여성 일자리 지원을 위한 '내일을 이어주는 일·삶·쉼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된다. 11일에는 대한자치학회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해 '양성평등 정책과 지역 발전'을 주제로 지역 발전과 성평등 정책의 연계 가능성을 논의한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양성평등은 일부 계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가치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의 성평등 문화와 여성의 경제활동·사회참여가 한층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평택 PMC박병원,  ‘PMC 웰(WELL) 건강증진센터’ 개소식

갈렌의료재단 PMC 박병원(이사장 박진규, 신경외과 전문의)이 지난 22일 'PMC 웰(WELL) 건강증진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기존 국가검진은 물론 일반 종합검진, 기업체 특수검진, 외국인 비자검진 등 다양한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대지면적 3300㎡, 연면적 6600㎡에 지하 2층 지상 4층, 6개 층에 종합검진센터, 특수검진센터, 인공신장센터 등이 배치되어 있다. 특수검진센터는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건강상태 점검하고 직업병을 조기 발견하는 역할을 한다. 박진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병원 입장에서는 환자가 많으면 수익도 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평생 병원에 안 가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며 “PMC 웰 건강증진센터는 환자가 적어지는 세상을 만드는 곳"이라고 말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축사에서 “시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의료인데 시민이 행복한 의료를 위해 PMC박병원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의동 국회의원(경기 평택을)은 축사를 통해 “양적 성장이 빠른 평택은 질적인 성장도 같이 따라주어야 하는데, 그 하나가 의료서비스였고 PMC박병원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홍기원 국회의원(경기 평택갑)도 “지역주민들과 지역사회 의료발전을 위해 좋은 시설을 만들어 주어 감사드린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특징주] 해치텍, 상장 첫날 급락…공모가 밑돌아

반도체 센서 집적회로(IC) 팹리스 기업 해치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해치텍은 공모가(2만3000원)보다 4650원(20.22%) 낮은 1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치텍은 지난 3~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 하단인 2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12~13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약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년 설립된 해치텍은 센서 IC 설계·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로봇과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해치텍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에 주로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특징주] 알에프세미, 정리매매 첫날 90%대 급락…‘2900원→100원대’

알에프세미 주가가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첫날 장 초반 폭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8분 알에프세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5.45%(2830원) 내린 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 제한 폭이 적용되지 않는다. 알에프세미는 오는 9월 3일 상장폐지된다. 이날부터 9월 2일까지 7거래일간 정리매매 기간이다.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의견 거절이다. 알에프세미는 지난해 9월 30일 코스닥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결정됐지만, 회사가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정리매매가 보류됐다. 지난 20일 법원이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상장폐지 절차가 재개됐다. 알에프세미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감사보고서에서 연달아 의견 거절을 받았다. 올해 6월에는 허위 공시와 호재성 보도자료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아 전·현직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인공지능이 척추 MRI에서 ‘암 전이 골절’ 찾아낸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정형외과 이재철 교수(교신저자)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안중현 교수·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유진 교수 연구팀이 병원에서 찍는 척추 MRI 사진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AI는 먼저 MRI에서 이상이 있는 척추뼈의 위치를 스스로 찾아낸 뒤, 그 부위가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인지 암 전이에 의한 골절인지 구별하도록 학습했다. 이어 연구팀은 척추 압박골절 또는 척추 전이가 있는 환자 2165명의 MRI를 분석하고 2만 7543개의 척추 마디를 대상으로 AI의 정확도를 평가했다. 또한 여러 종류의 AI 모델을 같은 영상으로 학습시켜 어떤 모델이 가장 정확한지도 비교했다. 그 결과,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인 AI 모델에서 암 전이로 판단한 경우 실제로 맞을 확률이 약 91%, 실제 암 전이 골절 중 놓치지 않고 찾아낸 비율이 약 93%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25일 “이번 연구는 일상적으로 시행되는 척추 MRI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의료진이 특별히 주의 깊게 봐야 할 병변을 찾아내고 암 여부를 감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의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한 번 더 확인하도록 돕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된다면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내용은 척추 분야 국제학술지 '더 스파인 저널'(The Spine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김경완씨 별세, 김순자씨 남편상, 김상훈(제주동부소방서)·용훈(서울청 공항경찰대)·정훈(KB손해사정)·석훈(제주공항공사)·상희(제주동부경찰서)씨 부친상, 고희숙·고은영·송명은·양은희씨 시부상, 김길현(KB손해보험 브랜드홍보본부장)씨 장인상 = 24일, 제주 그랜드부민장례식장 6호실(26일 4호실 이동 예정),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장지 양지공원 및 99골가족선영. 064-742-5000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