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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지역, 지방외교부터 원전·신공항·생존권 등 현안 대응

◇영주시의회 이상근 의장, 베트남 대사 만나…풍기인삼 세계시장 확대 '교두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베트남과의 오랜 역사적 인연을 토대로 경제와 농업, 문화 분야의 교류 확대에 나섰다.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부호(Vũ Hồ) 주한 베트남 대사와 만나 영주시와 베트남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특히 지역 대표 특산물인 풍기인삼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고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영주풍기인삼축제'를 양 지역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의장은 영주와 베트남의 인연이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점을 소개했다. 베트남 리(Lý) 왕조 후손인 화산 이씨의 역사와 영주시 장수면에 있는 화산이씨 종택 이당고택 등을 언급하며 두 지역의 관계가 단순한 경제협력을 넘어 역사적 배경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추진된 풍기인삼 수출 협약도 거론됐다. 이 의장은 이를 토대로 풍기인삼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주 농촌 현장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과 가족들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달했다. 이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참여하면서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지역 농업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의장은 부호 대사를 '2026 영주풍기인삼축제'에 공식 초청하고 풍기인삼을 매개로 영주와 베트남의 교류 수준을 한 단계 높이자고 제안했다. 부호 대사는 풍기인삼의 역사와 효능 등에 관심을 나타내고 축제 초청에 감사를 전하며 참석 의사를 밝혔다. 이상근 의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역사와 농업, 인적 교류를 아우르는 지방외교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풍기인삼의 베트남 시장 확대와 양국의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덕 신규 원전 이름 군민이 짓는다…27일부터 명칭 공모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과정에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발전소 명칭 공모에 나선다. 영덕군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주 동안 영덕군민을 대상으로 신규 원전 명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군은 단순히 발전시설의 이름을 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덕의 미래 비전과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할 방침이다. 접수된 명칭은 제안 기준 충족 여부와 중복·표절 여부 등을 살피는 예비 검토를 거친다. 이후 1차 심사와 군정조정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해 후보 2개를 선정해 한국수력원자력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 발표와 시상은 오는 10월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후속 절차의 하나다. 영덕군은 후보 부지가 선정된 이후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에너지 전략사업 직무교육과 신규 사업 발굴 등 원전 건설에 대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부서별 미래전략 보고회를 열어 '미래에너지 100대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원전 건설과 지역 발전을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전 법정지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장기 재정계획을 세우는 한편 예정구역 고시 등 앞으로 진행될 행정절차에도 대응한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군민과 함께 영덕의 100년 미래를 준비한다는 자세로 필요한 절차를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며 “신규 원전이 지역 발전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추경호 대구시장 회동…TK통합신공항 해법 모색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TK민·군통합공항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군위군과 대구시가 협력 강화에 나섰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24일 대구시청에서 추경호 대구시장과 만나 TK민·군통합공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정상화를 위한 관계기관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군공항 이전 재원 마련 등의 문제로 일부 후속 절차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항 분야부터 가능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김 군수는 확보된 민항 예산을 토대로 지장물 조사와 보상 등 가능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건의했다. 사업을 장기간 기다려온 이전 예정지 주민들에게 구체적인 추진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대구시와 군위군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의성군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김진열 군위군수와 최유철 의성군수도 군위군에서 만나 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 지역은 신공항의 원활한 건설을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 이전지역이 함께 현안을 해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군수는 이날 신공항 외에도 군위지역의 주요 현안을 대구시에 전달했다. 군부대 이전을 비롯해 국도 28호선 4차로 확장, 신공항 합의문에 따른 군위 관통도로 건설과 공무원 연수시설 조성, 군위 첨단산업단지 조성, 군위소방서 신설 등을 건의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현안과 주민들의 어려움에 공감을 나타내고 정부와 협력해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한편 군위군이 건의한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협력 방안을 찾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TK민·군통합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인 만큼 어느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전지역 주민들이 사업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봉화·태백·석포 주민들 “석포제련소 폐쇄 반대"…생존권 보장 촉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청 앞 총궐기대회 열고 정부·행정당국에 주민 목소리 반영 요구 봉화·태백·석포 주민들이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를 주장하는 일부 환경단체를 규탄하며 생존권 사수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는 25일 경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역 주민의 삶과 일자리를 위협하는 석포제련소 폐쇄 주장을 중단해야 한다"며 정부와 행정당국에 지역경제와 주민 생존권 보장 대책을 촉구했다. 공동투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석포제련소가 1970년 설립 이후 50년 넘게 지역 고용과 경제를 지탱해 온 향토기업이라며, 기업 폐쇄는 일자리와 상권 붕괴, 인구 감소 등 지방소멸을 더욱 가속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수년간 환경 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낙동강 수질과 대기질 측정 자료 등을 근거로 일부 환경단체의 주장이 현재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공동투쟁위원회는 왜곡된 주장 중단과 주민 생존권 보장, 정부의 현장 중심 정책 추진 등을 요구하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민생 중심 의정 전환…해외연수 취소하고 미래 현안 대응 특위 잇따라 출범

◇해외연수 전면 취소…“도민 신뢰·민생 현장에 의정 역량 집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올해 의원 해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고 관련 예산을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국외연수를 줄이는 대신 도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경북도의회는 2026년 의원 해외연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의원들의 뜻을 모으고, 이에 편성된 예산도 전액 반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의회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도민 세금으로 마련되는 해외연수 경비를 집행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 필요성과 시급성, 정책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현시점에서는 해외연수보다 민생 현장을 살피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을 계기로 의원들의 공무국외출장과 연수에 대한 심사와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출장 목적과 필요성은 물론 정책 활용 가능성과 기대효과까지 꼼꼼하게 살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국외 활동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연수 취소로 절감되는 예산 역시 필요한 분야에 적정하게 처리해 도민의 입장에서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해외연수 취소는 도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의회가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담은 결정"이라며 “도민의 신뢰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공무국외출장을 추진할 경우 목적과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면밀하게 따져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내실 있는 제도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인구정책혁신특위 출범…인구감소·고령화 넘어 '정책 대전환'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인구감소와 청년층 유출, 고령화 등 급변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특별위원회를 가동한다. 도의회는 25일 열린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경북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중장기 정책 마련에 나섰다. 특위는 김용현 의원(구미)을 위원장으로, 최병욱 의원(예천)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권백신(안동)·김상희(봉화)·김창기(문경)·도희재(성주)·박승직(경주)·임무석(영주)·허지훈(비례) 의원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참여한다. 활동 기간은 2026년 8월 25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다. 최근 경북의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전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경북의 평균연령은 48.5세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해당하는 중위연령도 현재 52세에서 10년 뒤 58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위는 단순한 출산 장려 정책을 넘어 주거와 일자리, 돌봄, 교육 등 주민의 정착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전반을 살펴 종합적인 인구구조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추진 중인 인구정책의 방향과 효과도 함께 점검한다. 김용현 위원장은 “인구는 지역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라며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무겁게 인식하고 특위가 '인구정책 대전환'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병욱 부위원장은 “단기적인 위기 대응에서 벗어나 인구구조 변화 자체를 새로운 정책 환경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도의회와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주거·일자리·돌봄·교육 등 경북 실정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신공항특위 구성…2030년 개항·연관산업 육성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경북공항 이전사업을 지원하고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도 출범했다. 경북도의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신공항 건설과 개항을 비롯해 연관산업과 광역교통망 구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회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위에는 윤종호(구미6)·노성환(고령)·김재환(예천1)·손희권(포항9)·박채아(경산4)·이춘우(영천1)·최태림(의성1)·허복(구미3)·백순창(구미8) 의원 등 9명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윤종호 의원, 부위원장은 김재환 의원이 맡았다. 도의회는 통합신공항이 단순한 공항 건설을 넘어 항공물류와 항공정비산업, 공항신도시, 광역교통망 등을 연계해 경북의 산업·경제 구조를 바꿀 핵심 사업으로 보고 있다. 이에 특위는 공항 건설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동시에 항공 관련 산업 육성과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을 뒷받침할 정책을 발굴하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윤종호 위원장은 “통합신공항은 경북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낼 핵심 프로젝트"라며 “2030년 적기 개항을 위해 위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충실하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추진 상황을 세밀하게 살펴 필요한 정책적 지원과 협력에 적극 나서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자력특위 가동…산업 경쟁력과 주민 안전 '두 축' 챙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내 원자력산업의 핵심 지역인 경북의 경쟁력을 높이고 원전 지역 주민의 안전과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원자력특별위원회'도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의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첫날 원자력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재준 의원(울진)을 위원장, 이동협 의원(경주)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특위는 원자력발전을 둘러싼 각종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경북이 보유한 원전과 산업·연구 인프라를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원전 안전과 지역 주민의 권익도 주요 과제로 다룬다. 경북에는 울진 한울원자력발전소와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가 자리하고 있으며 경주에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도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영덕 신규 원전 2기 건설이 확정되면서 원자력산업과 지역 발전을 연계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위는 앞으로 원전 관련 현장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산업 육성과 안전성 확보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제도 개선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재준 위원장은 “경북은 기존 원전과 방폐장에 이어 영덕 신규 원전까지 갖추게 되는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의 핵심 지역"이라며 “경북의 원전과 산업·연구 인프라를 지역경제 발전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안전 문제도 철저하게 살펴 주민과 원전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특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류관광융합특위 출범…경북 문화유산,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키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역사·문화와 관광자원을 한류 콘텐츠와 접목해 세계적인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움직임도 본격화됐다. 경북도의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제1차 회의를 열고 연규식 의원(포항4)을 위원장, 백운성 의원(경산1)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특위는 연 위원장과 백 부위원장을 비롯해 최덕규(경주2)·김예영(비례)·우충무(영주1)·공승희(비례)·이명희(구미5)·윤승오(영천2)·김정대(안동3) 의원 등 모두 9명으로 꾸려졌다. 특위는 경북이 보유한 역사·문화유산과 자연경관, 전통문화, 음식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한류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관광산업 모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경북의 문화적 가치를 해외에 적극 알리고 경북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관광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연규식 위원장은 포항 출신 재선 의원으로 제13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대변인과 의회운영위원회·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활동했다. '경상북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에도 힘써왔다. 연 위원장은 “경북의 역사·문화유산과 뛰어난 자연경관, 종가음식 등 차별화된 자원을 한류와 결합해 경북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관광산업 활성화가 지역경제 성장과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백운성 부위원장은 제13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경산청년회의소 회장과 경산농업협동조합 이사 등을 역임했다. 백 부위원장은 “위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내실 있는 특위 활동을 펼치겠다"며 “경북의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경북을 이끌 새로운 성장 분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광산구-광주남구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해외 바이어와 지역 의료기관 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18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외국인환자 유치 기반을 넓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지역 주요 의료기관·관광지에서 '2026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전남지역 주요 의료기관과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19곳이 참여했으며 행사 첫날에는 중국과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태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8개국 해외 바이어들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모두 96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지역 의료기관과 해외 바이어 사이에서 18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25일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광주·전남지역 의료기관과 관광·문화시설을 둘러보는 팸투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지역 의료기관의 진료서비스와 의료기술을 확인했다.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등 주요 관광·문화시설을 둘러보며 지역의 의료관광 인프라도 살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몽골·베트남·카자흐스탄 등 주요 해외시장에 지역 의료서비스와 의료관광 상품을 알리고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의료기관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와 직접 만나 의료서비스를 소개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행사를 기반으로 많은 외국인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우표 로봇가전의료산업과장은 “이번 행사가 전남광주의 우수한 의료 역량을 해외에 알리고 해외 바이어와 지역 의료기관 간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형성된 네트워크가 실제 외국인환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고, 전남광주의 의료·관광자원을 연계한 광역형 의료관광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자우림과 다이나믹 듀오 등 10팀이 출연하는 '제4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이 오는 9월 황룡친수공원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황룡친수공원에서 '연결도시 광산, 음악으로 잇다'를 주제로 광산뮤직ON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19일에는 자우림을 비롯해 드래곤포니, 경서, 하입프린세스, 투빅이 무대에 오른다. 20일에는 다이나믹 듀오와 노브레인, 아도이, 공원, 신스가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과 함께 첫날 개막식에서는 황룡친수공원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승마체험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공간인 '패밀리 보드카페'도 운영된다. 축제장에는 버스킹과 시민공연을 비롯해 플리마켓, 먹거리 구역, 투게더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시민이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전 행사 '같이가ON'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9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축제 공식 계정(@gwangsan_musicon_festival)을 팔로우한 뒤 행사 게시글에 함께 축제를 즐기고 싶은 친구 5명을 댓글로 소환하고 네이버 폼으로 인증하는 방식이다. 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 관람 공간은 스탠딩석과 돗자리석으로 운영된다. 스탠딩석은 1,500석 규모이며, 잔디밭에는 개인 돗자리를 가져와 공연과 피크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모든 좌석은 무료이며 스탠딩석은 티켓이 있어야 입장할 수 있고 티켓은 네이버 폼 예매와 현장 배부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올해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좋은 음악을 듣는 것에서 더 나아가 시민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황룡친수공원을 찾아 공연과 불꽃놀이, 승마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남구는 25일 2025년 국민신문고 민원을 분야와 키워드별로 분석하고,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주민 불편 사항을 파악해 구정 운영과 민원 해결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교통·도로 분야 민원이 전체의 77.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 가운데 차량 통행과 보행 안전과 관련된 불법 주정차와 자동차 관련 민원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남구는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도로와 생활권 주변에서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 불편이 발생하고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이어지면서 관련 민원이 집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민원 분석 결과는 실제 행정 업무에도 반영되고 있으며 교통지도과를 비롯해 건설과, 교통행정과, 장애인복지과 등은 교통·도로 분야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민원을 중심으로 개선책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지도과는 불법 주정차 민원 처리 기간을 기존 7일에서 3일로 단축했으며, 불법 주정차 6대 절대 금지구역에 대한 단속도 확대했다. 건설과는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과 유형을 분석해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불법 행위가 지속될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와 행정대집행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노상 적치물 정비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 주차 개선 등 분야에서도 민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대책을 마련해 행정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남구는 국민신문고 민원 분석을 통해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불편 사항과 개선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업무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민원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느끼는 불편과 개선 요구를 보여주는 중요한 행정 자료"라면서 “민원 내용을 면밀하게 분석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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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간담회 개최, 향후 사업자·주민 의견수렴 거쳐'해남형 개발이익공유 지침'마련 지역사회 기여와 주민 이익공유 체계화를 위한 구체적 기준 담겨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와 합리적으로 공유하기 위한'해남군 개발이익공유 세부지침(안)'을 마련하고, 24일 군의회에서 의원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제정된'해남군 개발이익 공유에 관한 조례'의 후속 조치로, 행정에서 마련한 세부지침안을 군의회와 공유해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세부지침(안)에는 발전사업 시행 시 지역사회 기여도와 주민 혜택을 체계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들이 담겼다. 우선 지역사회 기여 부문에서는 적정 시공 능력을 갖춘 관내 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을 권고하고, 지역 주민 채용과 관내 생산 자재의 우선 매입, 공익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온기가 돌도록 했다. 주민 이익 공유 부문에서는 주민 참여율을 4% 이상으로 설정하고 이익금의 지급 시기와 방법을 명확히 규정했다. 특히 주민들의 권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사업자와 주민 간 지급협의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공증 절차까지 거치도록 하는 등 안전장치를 두텁게 마련했다. 아울러 해남군이 설립 계획 중인 주식회사의 참여를 통해 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발전 수익을 지역 전체로 선순환시키기 위한 세부적인 기준을 정립했다. 특히 해남군은 지침 초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여 왔다. 실제로 문내면 혈도 간척지에 추진 중인'해남 재생복합단지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지역 인력 채용 및 지역기업 자재 우선 매입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발전소 건설 공사 입찰 시 관내 업체의 컨소시엄 참여 비율에 따른 가점 부여 기준을 마련해 실질적으로 지역 업체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물꼬를 텄다. 이에따라 부지 조성 공사에 필요한 장비, 골재, 아스콘 등 해남에서 조달 가능한 자재와 자원은 최대한 지역 업체들을 활용할 예정이며, 전기 공사에서도 관내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관내 기업은 약 300억 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 기업은 약 700억 원 규모의 지역 공사 수주 및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은 이번 의원 간담회를 시작으로 향후 태양광 발전사업자 간담회 및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행정·의회·사업자·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하여 최종안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간담회는 지침을 확정하기에 앞서 의회와 함께 정교한 프레임을 만들어가는 첫 단계"라며“이후 사업자와 주민들의 현장 의견까지 충분히 수렴해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조화를 이루는 최선의 최종안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8일 황산면 삼호리 선착장서 추모행사 열려, 기억 되살리는 설치미술전도 개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되었다가 광복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단 수몰된 광부들을 기리는 합동추모제가 개최된다. 황산옥매광산 광부희생자 유족회는 28일 해남 황산면 삼호리 선착장에서 200여명의 군민들이 함께한 가운데'황산옥매광산 광부 118인 합동추모제'를 갖는다. 합동추모제에서는 추모식 및 헌화와 함께 광부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지역문화 예술인들의 추모공연 등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추모제에는 118인 광부를 추모하는 설치미술 전시가 현장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예술로 돌아온 118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선착장 인근에 남아있는 광물 창고 등에서'바깥미술회'소속 회원 10명의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설치미술 작품에 들어간 재료는 주변 바닷가에 버려진 어구와 유리조각, 옥매광산에서 주운 돌들로, 해남의 자연과 삶에서 광부들의 그리움과 오래된 기억을 끄집어 냈다. 전시회는 28일 옥매광산 광부 추모제에 맞춰 개막해 2개월간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2030년 서남해안 섬 벨트 트리엔날레를 앞두고, 해남우리신문이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해남, 섬과 육지 예술로 잇다'라는 주제로 황산면 옥매광산에서'예술로 돌아온 118인'문내면 임하도에서'섬으로 간 미술관'등 두차례 전시회를 진행한다. 황산 옥매광산 광부수몰사건은 일제강점기 때 제주도로 강제로 끌려간 광부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던 중 바다에 집단 수몰된 사건이다. 황산면과 문내면 등의 광부들은 1945년 3월 하순경 일본경찰과 헌병에 의해 강제로 배에 태워져 제주도로 끌러간다. 이들은 제주도 서귀포 등지에서 군사시설인 굴을 파는 일에 투입되었다가 같은 해 8월 15일 해방이 되자 어렵게 배를 구해 고향으로 돌아온다. 당시 배에는 일본인 5명을 포함해 225명이 타고 있었는데 배가 추자도 앞에 이르렀을 때 배에 큰 불이 나고 승선한 광부들은 모두 바다로 뛰어내려 널빤지와 깃대 등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게 된다. 표류 8시간 만에 그 앞을 지나던 일본 경비정에 의해 구조작업이 시작되는데 일본 경비정은 구조된 137명의 사람들 중 일본인 5명이 포함된 것이 확인되자 나머지 118명의 광부들은 그대로 버려둔 채 현장을 떠나 버린다. 이 사건 이후 황산면과 문내면은 초상집이 된다. 광부들이 떠난 항구에선 원혼들을 달래기 위한 큰 굿이 2~3개월간 치러지고 한 마을에 30호 이상이 같은 날 제사를 지내는 일이 매년 반복된다. 생존자들이 대부분 사망하고, 유족들도 고향을 떠나면서 남아있던 몇몇 유족이 돈을 모아 광부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1945년 8월 23일(음력 7월 16일)에 합동 제사를 지내오던 중 광복 70주년을 맞은 지난 2015년 해남지역 연극단체인 극단 미암의 도움으로 합동추모제가 성사됐다. 2016년부터는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던 황산면과 문내면 사회단체들이 나서 추모제를 지원하는 한편 추모조형물 추진위원회를 발족, 광부들을 기리는 추모비 조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추모조형물 조성을 위해 해남군민 1인이 1만원씩을 내는 성금모금행사가 진행돼 1200여명의 군민들과 각 기관단체에서 1400여만원의 건립 기금을 모금, 조형물 조성 비용을 충당하기도 했다. 광부들이 배를 타고 떠났던 삼호 옥선창 앞에 만들어진 5.5m 높이의 추모조형물은 배 모양 조각물위에 희생된 118명의 광부를 상징하는 118개의 원모양을 조성해 마침내 고향의 품에 안긴 광부들의 넋을 그리고 있다. 옥매광산은 일본 아사다화학공업주식회사가 1924년부터 명반석, 납석, 고령토 등 광물자원을 채굴했던 곳으로 현재 이곳에는 바닷가에 위치한 광물창고와 산속의 다이너마이트 저장창고 등이 남아있다. 최근에는 산 정상에 있는 광물창고도 확인됐다. 옥매광산 희생자 유족회 박철희 회장은 “군민들의 도움으로 뜻 깊은 추모제를 진행하게 된 만큼 의미를 잊지 않고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앞으로 옥매광산에 대한 근대문화유산 지정 등 과거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일에도 앞장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일상생활·지역 경제, 해양·수산 등 규제 개선 과제 발굴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군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현장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제와 애로 사항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2026년 완도군 규제 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주민 생활, 지역 경제, 해양·수산 분야, 섬 지역 등 현장에서 느끼는 불합리한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8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이며, 규제 개혁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일상생활(주민 생활, 복지, 교육, 교통, 환경, 주거 불편) ▲지역 경제(기업 활동, 소상공인, 창업, 일자리, 투자 유치) ▲해양·수산(수산업, 양식업, 어촌, 항만, 해양 관광) ▲섬·정주 환경(섬 지역 생활 여건, 교통, 의료, 물류, 정주 환경 개선) 등이다. 참가는 완도군 누리집의 고시 공고란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 규모는 최우수상 1명(100만 원), 우수상 2명(각 50만 원), 장려상 3명(각 20만 원), 노력상 5명(각 10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부터 경제와 해양·수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제도적 애로 사항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서지역 방문해 경운기, 예초기 등 소형 농기계 점검 및 수리 농가당 최대 2만 원 부품비 무상 지원 농기계 사용법과 안전교육 병행으로 영농 편의 극대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관매도를 방문해 농기계수리와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민에게 '찾아가는 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수리 서비스 제공은 농기계 수리점이 없어 고장 난 농기계를 진도 본도까지 가지고 가야 했던 섬 지역 농민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 기종은 농가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경운기, 예취기, 관리기, 방역기, 엔진톱 등 소형 농기계로 진도군농업기술센터는 현장에서 농기계의 고장 난 부위를 직접 진단하고 수리했으며, 농가당 최대 2만 원까지 부품비를 지원해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높였다. 이와 함께 농업인들의 농기계 정비 능력을 키우기 위한 올바른 농기계 사용법 및 보관 요령에 대한 교육은 물론, 조작 미숙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교육도 병행해 농업인들의 안전 의식을 높였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도서지역 농업인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영농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찾아가는 농기계수리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농업행정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장흥군-고흥군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흥군 회진면이 올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회진면은 지난 24일 회진면 복지회관에서 방요한 회진면장 주재로 '2026년 회진면 주요사업 보고·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회진면민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회진면에서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모두 21건으로, 총사업비는 약 1,507억 원 규모로 문화와 복지, 농·수산·경제 분야를 비롯해 생활환경 개선과 정주여건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이날 회진면은 각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이 사업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사업별 주요 사항을 공유했다. 각 사업을 담당하는 군청 관계관도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했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궁금한 사항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회진면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면민들에게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알리고 지역 발전을 위한 향후 역점사업을 공유했다. 방요한 회진면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회진면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을 면민들과 공유하고 지역 발전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면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고흥군이 한국에너지공단과 재생에너지 전문가들과 만나 주민참여형 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흥군은 지난 24일 군청 흥양홀에서 한국에너지공단 및 국내 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을 초청해 '햇빛소득마을 조성 및 영농형 태양광 집단화 사업'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국진 고흥군 부군수와 최재관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황규철 녹색에너지연구원장 등 재생에너지 분야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논의의 중심에는 고흥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GW 햇빛소득마을 조성형 영농형 태양광' 사업이 놓였다. 1단계 시범사업인 포두면 해창만 간척지 100MW 규모 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실행계획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해당 사업은 400MWh 규모의 ESS와 연계해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2,900억 원이다. 사업 대상지는 포두면 해창만 간척지 50만 평 규모로, 군 소유 부지에서 추진된다. 고흥군은 100개 마을 1만 명의 주민이 현물 출자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주민참여수익을 일반적인 18억 원보다 2~5배 높이는 이익공유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흥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업의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3대 핵심 과제도 한국에너지공단에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100개 마을 연합회의 대규모 송전단·ESS 연계형 '집단화 상생 모델'의 국가 정책 반영 ▲전국 최초 정부계획입지 해상풍력 예비지구 지정(1.5GW) 협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심의에 대한 긍정적 사전 검토 등이다. 또 고흥군은 내륙과 고흥·여수 해역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해상풍력 등 총 10GW 규모 재생에너지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건의하는 345kV 송전선로 구축을 추진하고, 올해 안으로 군민 대타협을 완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재관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고흥의 1GW 영농형 태양광과 1만 명 주민 참여 구조는 농가 소득과 수용성을 동시에 해결하는 모범적 대안"이라며 “고흥 모델이 대한민국 표준 롤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국진 고흥군 부군수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며 “오늘 수렴된 고견을 바탕으로 고흥군을 대한민국 햇빛소득마을의 메카로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흥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행계획을 고도화하고, 2027년 12월 이전 착공을 목표로 유관기관과의 실무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李 “대통령은 민주당이 피워낸 꽃”…신임 지도부와 만찬서 당정청 협력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를 만나 “다른 점을 찾으면 끝이 없다. 같은 점을 찾으면 가까워질 수 있다"며 당정청 간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이 걱정하는 일 없도록 확실하게 일 잘하는 지도부가 되겠다"고 화답했고, 한병도 원내대표는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연내 처리하는 데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정기국회를 앞두고 새 지도부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뒷받침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의 만찬 간담회에서 “우리 민주당은 당정청이 하나"라며 “그중에 대통령은 우리 민주당이 만들어 피워낸 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민주당의 가장 중요한 일원이며, 정부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만들어낸 더불어민주당의 정부"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계파 간 갈등을 수습하고, 국정 운영을 위해 당·정·청이 한 팀으로 뭉쳐야 한다는 뜻을 담은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당내 화합을 거듭 당부했다. “차이가 아무리 크다 해도 우리가 극복해야 할 상대와의 차이만큼 크지는 않다"며 “다른 점을 찾으면 끝이 없고, 같은 점을 찾으면 가까워질 수 있다"고 했다. 특히 “한배를 타고 난 쌍둥이조차도 서로 다르다"며 “그런데 다른 점을 찾아내기 시작하면 원수의 길로 갈 것이고, 같은 점을 찾아내면 우애 있는 형제가 된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당정청도 그렇게 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구성원들도 서로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국민들이 맡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전력 질주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책 집행 과정에서 당과 정부, 청와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의 본질은 요란한 구호나 아름다운 주장이 아니라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현실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민생이라고 쉽게 얘기하지만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챙기고 개선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고 짚었다. 이어 “정책 집행 과정에서 당이든 정부든 청와대든 일방적으로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앞으로 민주당, 정부, 청와대가 힘을 합쳐서 국민들이 우리에게 맡긴 역할을 충실하게 잘 해내고,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국민들이 확실하게 체감하실 수 있도록 만들어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대표는 민주당이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걱정하는 일 없도록 확실하게 일 잘하는 지도부가 되겠다"며 “내란과 경제의 어려움을 딛고 허니문도, 견습도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종교 지도자들과 상견례를 한 사실을 언급하며 “기독교, 가톨릭, 불교 지도자가 모두 '나라가 중요한 때이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잘 도와야 한다'는 말씀을 줬다"며 “이제야말로 당이 본격적으로 걷어붙이고 실력 발휘를 해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잘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당내 운영과 관련해서는 지도부의 화합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저희가 몇 차례 최고위원회를 거치면서 내부적으로 토론할 것을 하면서도, 대외적으로 국정과 국가의 방향, 잘못된 문제 해결에 메시지를 집중하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맞춰지고 있다"며 “우리 최고위가 대통령이 이끌었던 두 번의 지도부 못잖게 잘 화합하며 나가는 지도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저도 최대한도로 우리 지도부가 다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입법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정부의 승패를 가름할 중요한 시기는 지금부터가 아닌가 한다"며 “특히 현재 도출돼 있는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연내 처리하는 데 사활을 걸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당장 다음 주에 시작하는 정기국회가 이재명 정부 성공, 나아가 민주당 성패를 가름할 분수령이라고 원내에선 생각하고 있다"며 “원내대표로서 긴밀하고 유기적인 당·정·청 협력 아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입법 일정도 언급했다. 한 원내대표는 “주 단위로 입법과제도 점검하고, 국회 상임위원회 단계, 본회의까지 아주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다"며 “특히 메가 특구법, 예산안도 연내 법정기간 내 처리하고, 미래 대응 기금 설치법도 적기 처리를 위해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성과를 입법과 예산으로 완성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발 끈을 동여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에는 민주당에서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해 최민희 수석최고위원, 한민수·이성윤·서미화·박선원 최고위원, 한정애 사무총장, 권칠승 정책위원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등 지도부가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정을호 정무비서관, 김현지 제1부속실장,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자리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SK이노베이션, ‘분리막 자회사’ SKIET 흡수합병…“운영 효율성·사업 경쟁력 제고”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리막 사업 자회사인 SK아이테크놀로지(SKIET)를 흡수합병한다. 기존 SKIET이의 사업을 모회사 SK이노베이션 내로 재편해 경영 효율성과 중장기 사업 경쟁력,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25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양사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합병은 SK이노베이션이 SKIET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존속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소규모 합병, 소멸회사인 SKIET는 일반합병 절차에 따라 추진된다. SK이노베이션이 합병신주를 발행해 SKIET 주주에게 교부하는 방식이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0.1174540으로 정해져 SKIET 보통주 1주당 SK이노베이션 보통주 0.11주가 배정된다. 자본시장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양사 각각의 최근 1개월 및 1주일 가중산술평균종가, 최근일 종가의 산술평균을 토대로 산정한 기준시가를 근거로 산출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는 오는 11월 24일께 SK이노베이션 이사회와 SKIET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승인받고, 내년 1월 1일을 합병기일로 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합병에 따른 SK이노베이션 신주는 내년 1월 18일 상장된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소규모 합병 절차로 추진됨에 따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절차는 생략되며 주주총회 승인은 이사회 결의로 갈음된다. 이번 합병은 SKIET가 별도법인으로 영위하던 분리막 사업을 SK이노베이션에 편입함으로써, 재무안정성과 사업·재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한다는 목적도 함께 담겼다. 앞서 SKIET는 지난 2019년 4월께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물적분할로 출범한 뒤 2021년 5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생산 역량을 토대로 전기차 시장의 확장세와 함께 동반 고성장이 기대되는 2차전지 분리막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들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함과 동시에 북미를 비롯한 주요 시장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중국 경쟁사의 글로벌 시장 진입으로 가격경쟁이 심화하는 등 분사 당시와 달리 업황이 지속 악화했다. 이에 단기간 내 수익성과 현금창출력 등 SKIET의 재무여력 개선에 한계가 누적됐고, 자체 자금조달 여력도 제한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자, SK이노베이션은 SKIET 독립법인 체제를 유지하기보단 모회사와의 합병을 통해 사업·재무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고 판단, 이번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 이후 분리막 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각종 중복·금융비용을 축소하는 한편, 모회사와 SKIET의 연구개발·제품개발 역량을 결합해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분리막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재무안정성 강화 및 사업구조 효율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분리막 사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 합병이 사업 경쟁력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현장] “일단 타보세요” 전기차 타러 갔더니…‘EV 라이프’ 트렌드 한눈에

25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남문 광장 도로변에는 초록색 '시승 체험 차량' 스티커가 붙은 전기차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BYD', '도이치모터스', 'KGM'이라고 적힌 천막 부스 앞에서는 시승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손부채질을 하며 차례를 기다렸다. 한 대가 빠져나가면 곧바로 다른 차량이 들어왔다. 한참을 기다리던 시승객은 운전석 문을 열자마자 “아, 시원하다"며 탄성을 내뱉었다. 한낮 32도 더위에 달궈진 야외와 달리 차 안에서는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게 뿜어져 나왔다. 도로 상황에 따라 예약 시간보다 5분가량 늦어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기 행렬은 계속 이어졌다. 현장 진행요원은 “아무래도 BMW 체험 시승자가 제일 많이 오는 것 같다"며 “다른 브랜드들도 현장 노쇼가 나는 만큼 현장 신청 인원이 바로바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타볼 수 있느냐"고 묻는 관람객에게 진행 담당자가 “BYD 씰과 씨라이언 지금 시승 가능한데 뭘로 타실 거냐"고 되묻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6'의 'EV 라이드 2026'은 BMW·KGM·BYD의 6개 모델을 실제 도로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자뿐 아니라 현장 접수자도 코엑스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직접 타보며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 ◇ 차 안에서 일하고 영화 보고…'EV 라이프' 직접 체험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코엑스 A홀 전시장에는 완성차뿐 아니라 충전 인프라, 배터리, 전장부품, 차량 소프트웨어·서비스 등 89개사가 부스를 꾸렸다. 기아·KGM·볼보·BMW·BYD 등 5개 완성차 브랜드는 12종의 전동화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전기 이륜차와 삼륜차, 전동 지게차 등을 소개하는 비도로 전동화 특별관에는 4개사가 참여했다. 전시장 한쪽에 마련된 '전생(電生) 체험관'에는 관람객들이 하나둘씩 차량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홈·오피스·캠프·시네마 등 8개 테마로 꾸며진 공간마다 실제 전기차를 활용해 주거·업무·여가 공간으로 확장된 모습을 구현했다. 이동수단으로서 전기차를 타는 데 그치지 않고 일하고 쉬고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구성이다.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안에는 데스크와 노트북, 평탄화 매트, 담요를 갖춘 'EV 오피스'가 꾸며졌다. 차 안에 들어가 자리에 앉아본 관람객들은 주변을 둘러보며 “생각보다 편하네", “아늑하다"고 반응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9 뒷좌석에는 빔프로젝터와 암막 커튼을 설치한 'EV 시네마'가 들어서 있었다. 관람객들은 직접 좌석을 눕혀보거나 암막 커튼을 쳐보기도 했다. 체험관 한쪽에서는 '전생 픽' 투표도 진행됐다. '당신의 전생(전기차 생활)을 위해 가장 필요한 아이템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이 적힌 보드에 관람객들이 스티커를 하나씩 붙였다. 현장에서 가장 많은 스티커가 몰린 곳은 '미니 냉장고'와 '스마트 포터블 무선 TV'였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기아 EV5 존에서는 부모와 아이들이 게임에 참여하고 있었다. 화면 속 캐릭터를 빠르게 PV5 패신저에 태우는 게임에 몰입하던 한 남성 관람객은 게임을 마친 뒤 가족을 데리고 바로 앞에 전시된 PV5로 향했다. 기아는 이번 전시에 PV5 패신저·EV3 GT-Line·EV5 GT-Line을 전시하고 차량의 공간 활용성과 특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승용 전기차 사이로 낯선 모습의 전동화 차량도 눈에 들어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전동 지게차 '70B-X'와 맥도날드 로고를 단 배달용 전기 이륜차,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준중형 전기트럭 'GIXEN'이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어린이 관람객들은 지게차와 이륜차에 직접 올라타 보며 신기한 듯 차량 곳곳을 살폈다. 이번 전시에는 전기 이륜차·삼륜차와 전동 지게차 등 다양한 비도로 전동화 제품을 한데 모은 특별관이 마련됐다. 디앤에이모터스·HD현대사이트솔루션·이앤아이모빌리티·클라크 등 4개사가 참여했다.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관련 부스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충전사업자 채비는 회원가입과 SNS 팔로우, 전기차 충전 체험을 묶은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했다. 채비 관계자는 “오전부터 70명 정도 온 것 같다"고 전했다. 전시장에는 급·완속 충전기와 충전 운영·관제 플랫폼, 배터리·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관련 기술도 함께 전시됐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6'은 오는 27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26~27일에는 'EV 360° 컨퍼런스'를 비롯해 전기차 사용자 세미나, 'OCPP 플러그페스트', 'EV 네트워킹 나잇',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이 이어진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작은 얼음 부족’ 걱정 끝…SK매직, 두 배 큰 얼음 뽑는 정수기 출시

SK매직이 업계 최대 수준의 얼음 크기와 단단한 빙질을 갖춘 신제품 'MEGA ICE 얼음정수기(WPU-IAC506S)'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반 얼음보다 두 배 이상 큰 약 25g의 '메가 아이스'를 만들어 음료의 맛과 풍미를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메가 아이스'는 약 11g인 일반 얼음에 비해 크기가 두 배 이상 크고, 단단하며 투명한 빙질로 쉽게 녹지 않는다. 한 번의 출빙으로 대용량 컵을 가득 채울 수 있어 여름철에도 넉넉한 얼음 사용이 가능하다. 일일 최대 5.7kg의 제빙량(메가 모드 설정 시)과 1.1kg의 대용량 아이스룸을 탑재했다. 얼음만 출빙하는 '얼음' 버튼과 얼음과 물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얼음물' 버튼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위생 관리 측면에서는 오염과 부식에 강한 '올(ALL) 스테인리스 직수관'을 모든 유로에 적용하고, 아이스룸 트리플 UV케어, 출빙부 및 코크 UV 케어, 직수관 전해수 케어, 유로 순환 케어 등 5중 안심케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이스룸을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해 위생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자인은 투명한 얼음을 형상화한 '레이어 디자인'을 적용해 심미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상(2026)'을 수상했다. 제품 색상은 내추럴 화이트와 뉴트럴 실버 2가지로 출시됐으며, 온수·정수·냉수 등 물의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LED 라이팅을 적용해 야간에도 별도 조명 없이 사용할 수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이 얼음의 크기, 빙질, 위생 문제까지 해결한 혁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유통가 NOW] 놀유니버스 여수섬박람회 입장권·대상웰라이프 뉴케어 근건강 연구…루이비통·디에스엠·클룩

◇ 놀유니버스, NOL서 여수섬박람회 티켓 단독 판매…세계 첫 '섬' 주제 국제행사 9월 개막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여행·여가 플랫폼 NOL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사전예매 입장권을 단독 판매한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의 섬 문화와 생태를 모은 세계 최초의 섬 단일 주제 국제행사로, 오는 9월5일부터 11월4일까지 두 달간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 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사전예매는 개막 하루 전날인 오는 9월4일까지 진행되고 정상가보다 20% 싸게 살 수 있다. 1일권인 '보통권'은 1만5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4인 '가족권'은 3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에게는 30% 할인권을 준다. 다회 입장이 가능한 '전기간권'도 함께 판매한다. 오는 31일부터는 개막식 공연 티켓을 0원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동현 놀유니버스 컬쳐비즈니스본부장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여수의 아름다운 섬들과 미래 해양 생태 콘텐츠를 풍성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상웰라이프, 통합돌봄 재가노인 영양 지원 모델 검증…'뉴케어 근건강' 하루 2팩 급여 대상웰라이프가 전문영양식 '뉴케어 근건강'의 영양 보충 효과를 확인하는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노인학과, 성남시 재가복지협회와 함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정부의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정책이 전국으로 시행된 상황에서, 장기요양 진입 전 단계의 건강 취약 노인에게 단백질 보충이 영양 상태와 신체 기능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다. 성남시 통합돌봄 대상자 가운데 건강 취약 또는 근력 저하 위험이 있는 고령자 80명이 10주간 참여한다. 대상자는 하루 2팩씩 뉴케어 근건강을 먹고, 연구진이 직접 방문해 식생활 조사와 체성분·악력·혈액 분석 등을 확인한다. 뉴케어 근건강은 근감소환자용 영양조제식품으로 BCAA 1500mg과 단백질 11g을 150mL 소용량에 담았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뉴케어의 영양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돌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영양 솔루션과 근거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르 카페 루이 비통, 개점 1주년 기념 이틀 미식 행사…캐치테이블서 예약 루이 비통이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의 '르 카페 루이 비통'에서 처음으로 '포핸즈 디너(Four Hands Dinner)'를 선보인다. 르 카페 루이 비통 개점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오는 9월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 청담동에서 열린다. 두 도시의 셰프가 하나의 코스 메뉴를 함께 짠다. 르 카페 루이 비통 서울의 윤태균 셰프와 상하이의 레오나르도 마네타 셰프가 서울과 상하이의 제철 식재료와 시그니처 메뉴를 엮는다. 메뉴는 '모노그램 타코 컬렉션'으로 시작해 서울 대표 메뉴 '킹크랩 샐러드', 서울 '비프 만두'에 상하이 버섯 필링을 더한 '포르치니 만두', 상하이 시그니처 '비프 웰링턴 트레저'로 이어진다. 디저트는 '강남 플뢰르'와 '상하이 드림' 가운데 하나를 고른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에서 받는다. ◇ 디에스엠, 파라다이스시티와 6개 분야 협력…'9.81파크 인천공항' 첫해 100만명 목표 디에스엠이 '9.81파크 인천공항'과 인근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시설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잇고 마케팅·결합상품·MICE·해외 영업 등 6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파라다이스의 자회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운영하는 영종도 복합리조트로, 호텔 1270객실과 카지노·컨벤션 등을 갖췄다. 9.81파크는 체험형 액티비티에 AI 기반 기록·랭킹을 결합한 레저 테마파크로, 2020년 문을 연 제주점은 누적 이용객 300만명을 넘겼다. 내년 봄 개장하는 9.81파크 인천공항은 제주점의 약 2배 규모로 조성돼 개장 첫해 100만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한다. 두 시설은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파라다이스시티역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K-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클룩, 서구권 뷰티 관심 72% 증가…부산 트래픽 576% 늘며 지역으로 확산 전 세계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국내 뷰티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클룩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외국인 이용자의 국내 뷰티 카테고리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상품 예약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이고 일본·홍콩·대만·싱가포르가 뒤를 이었다. 미국·호주·유럽 등 서구권 고객의 관심도는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컬러라이즈 퍼스널 컬러 진단 및 메이크업'으로, 퍼스널 컬러 진단과 메이크업 체험이 강세를 보였다. 클룩에서 외국인 대상 뷰티 상품을 파는 파트너사의 95% 이상은 소상공인이다. 지역별로도 부산 트래픽이 전년 동기 대비 576% 늘어 서울 외 지역 가운데 가장 높았고, 제주와 대구, 전북 등으로 수요가 퍼지고 있다. 클룩 이준호 한국 지사장은 “경쟁력 있는 K뷰티 상품이 더 많은 해외 고객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보다 다양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드림어스컴퍼니, 파트너 얼라이언스로 음악 IP 사업 강화…7월 팬덤 플랫폼 '플로집' 오픈 드림어스컴퍼니가 2026년 상반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음악 IP 중심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이어갔다. 지난 14일 공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914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이다. 상반기 매출의 약 62%를 음악 유통과 MD, 공연 등 IP 중심 사업에서 냈다. 성과의 바탕에는 투자사·협력사와 구축한 '음악 얼라이언스'가 있다. 메이크어스와 합작 웹예능 '내ZIP 마련'을 선보였고, 알앤디컴퍼니와는 대성의 '한도초과' 앨범 유통을 맡아 글로벌 흥행을 지원했다. B1A4 소속사 히읗피읖, 한터글로벌 등과도 유통·콘서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하반기에도 기획·제작·유통·공연·커머스·플랫폼을 아우르는 음악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지난 7월 문을 연 글로벌 팬덤 플랫폼 '플로집(FLO ZIP)'을 팬덤 비즈니스 확장에 활용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이기영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도 음악과 관련된 모든 비즈니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올인원(All-in-one) 음악 전문 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콜드체인협회, 식품·의약품 등 콜드체인 6개 분야 전시…10월 말까지 조기 신청 접수 한국콜드체인협회가 내년 4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콜드체인산업전(KOREA COLD CHAIN 2027)'의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말까지 조기 접수하고, 부스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한다. 이 전시회는 한국콜드체인협회와 케이와이엑스포가 주최하는 국제인증전시회다. 전시 분야는 콜드체인 운송·유통과 보관, 패키징, 냉동냉장 설비·장비, 콜드체인 솔루션, 제조·신선기술 등 6개로 나뉜다. 식품과 의약품을 포함한 콜드체인 전 분야를 다룬다. 전시회는 내년 4월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콜드체인 컨퍼런스와 국제물류산업대전,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등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동시 개최 전시회를 포함해 참관객 6만명, 참가사 1455개사, 부스 4926개 규모로 치러졌다. 조기 신청 할인은 오는 10월30일까지, 일반 신청은 내년 1월29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안내는 협회와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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