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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칼럼] 가슴이 너무 아프다. 그러나 강건너 남의 일이 아니다

6월이 끝나가는 무렵에 해외로부터 슬픈 소식이 들려왔다. 베네수엘라의 지진 소식이다. 진도 7.5가 넘는 이중 강진이 발생하여 1900년 이후 120년 만의 대 재난을 가져왔다. 불과 39초의 위력이 이럴 정도로 강할지는 상상 조차 못했다. 미국 지질 자원국은 막대한 인명 피해와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며 사망자 수가 1만 명에서 10만 명에 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부디 인명 피해가 작기만을 간절히 기도한다. 베네수엘라는 한 국가가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으면 어찌 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본다. 세계 1위의 석유 매장량을 가지고 있지만 수출의 95% 이상을 석유가 차지하는 기형적 경제 구조였는데 차베스, 마두로 정권의 포플리즘은 막대한 석유 자금을 바탕으로 무상 의료, 무상 교육 정책을 시행하였다. 그러나 경제학에서 말하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만고의 진리다. 2010년 이후 유가가 급격히 하락하는데도 복지는 그대로 유지하고 기업 국유화는 진행하고, 가격 통제를 강행했다. 이런 결과 민간 기업은 도산하고, 고급 인력은 외국으로 나가고, 설비 투자 부족을 겪은 석유 산업은 원유 생산량마저 급감하게 되었다. 정책 실패도 있었다. 자금이 없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인 중앙은행에게 돈을 마구 찍어내도록 한 것이다. 당연히 화폐 가치는 휴지 조각이 되었고, 물가가 폭등하는 이른바 하이퍼 인플레이션(Hiper-Inflation)을 겪게 된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수십만 퍼센트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한다. 현재도 연간 물가 상승률은 500% 이상이라고 하는데 이번 사태로 엄청난 물가 상승이 예상된다. 결국 오랜 독재로 인한 부정부패는 국가 존재를 무의미 하게 만들었다.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대 지진에도 의료 체계가 이미 무너져 버린 상황이라 인명구조라던가 치료는 거의 기대하기 힘들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결국 외국의 다양한 지원이 필수적일 것이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해야 하다. 이 같이 전 세계의 많은 시민들이 자연 재난으로부터 속수무책 당하는 현실이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이라는데 있다. 분노한 자연의 역습일까?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베네수엘라 지진의 경제적 피해액이 GDP의 10%인 18조 원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일본 토목학회는 향후 30년 내 발생 확률이 80%에 달하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의 경우 20년간 약 1경 3,800조 원의 경제적 피해와 20년 동안 경제 회복기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로 무시무시한 피해액이다. 한반도라고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나 정부는 한반도는 지진 위험이 없다고 보는 듯하다. 틀렸다. 우리도 이미 포항과 경주, 부안 지진을 경험한 바 있다. 강도도 해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홍수의 경우 포항제철 인근의 하천 범람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기도 하였다. 이번을 기회로 우리도 다시 한번 세밀하게 재난에 대해서 안전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진 관련 해서는 원자력이나 다른 발전 시설 등은 물론이고 모든 에너지 시설에 대한 점검과 보강이 반드시 필수적이다. 예를 들면 “산업단지 에너지 저장시설에 대한 지진 안전성 평가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신종화교수는 설계기준(KBC2016)에 근거한 결과, 기둥이나 보 등에 대해 구조물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 한다. 지진 이외에 산불이나 홍수 등의 재난에도 점검과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 송배전 등 전력 관련 설비 및 시설들은 산에 위치하여 대형 산불이 전력망 공급에도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음을 울진 산불로 보았다. 경기도 및 강원‧경북 지역에만 송전탑 4,300여 기와 변전소 900여 곳, 그리고 가공선로의 70% 가 밀집돼 있다는데 산불의 직접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강건너 불구경 하다가 자칫 집안이 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유비무환. 정치에서든, 미리 준비해 두면 근심이 없다는 점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이번 지진으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

원주시, 청년이 머무는 도시 만든다…주거 안정·정책 참여 두 축으로 정착 지원 강화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 정착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원주시가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주거 지원과 정책 참여를 연계한 청년정책 강화에 나섰다. 주거 불안 해소와 청년 주도의 정책 참여로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기반을 넓혀가겠다는 구상이다. 원주시는 오는 7월 8일 원주청년라운지 이스트에서 '찾아가는 청년주거 상담소'를 운영한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LH주거복지정보㈜, 중앙청년지원센터, 지방자치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복잡한 주거정책을 현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필요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상담소에서는 청년과 신혼부부, 대학생, 군 장병 등을 대상으로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부동산 계약 요령과 전세사기 예방, 주거금융, 공공주택과 민영주택 청약제도 등을 교육한다. 교육 이후에는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상담도 이어져 청약과 전세, 금융 등 실제 주거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 28일 청년라운지 이스트에서 '2026년 원주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워크숍'을 열고 청년들의 정책 제안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기구다.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정책 추진 과정을 함께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청년정책 전문가 특강과 분과별 토론,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아이디어를 논의하며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 방안을 모색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청년정책네트워크를 통해 정책 제안과 의견 수렴, 청년정책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청년 참여를 제도화하고 정책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청년정책은 더 이상 일자리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안정적인 주거와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함께 마련될 때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여건도 갖춰진다는 것이 원주시의 판단이다. 주거 안정과 참여 확대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정책은 청년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주체로 바라보는 정책 전환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이영섭 복지정책과장은 “주거는 청년들의 삶의 질과 미래 설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며 “청년들이 정책의 수혜자를 넘어 직접 정책을 만들어가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춘천시-홍천군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노후화된 소양1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7월 한 달간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한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소양1교 보수·보강공사를 진행하며, 공사 기간에는 차량과 보행자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이번 공사는 정기 안전점검에서 확인된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난간 등 교량 부속시설도 함께 보수해 시설물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소양1교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보수·보강공사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공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면 포인트를 받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자원순환 사업이 춘천에서 시작된다. 춘천시는 시민들의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생활 속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7월부터 신북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재활용품 포인트 대면보상'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활용 가치가 높은 품목을 직접 가져오면 현장에서 무게를 측정해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분리배출을 넘어 재활용을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고, 쓰레기 감량과 자원 재활용을 동시에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보상 대상은 투명페트병과 일반 종이팩, 멸균팩, 철캔, 알루미늄캔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에 '자원순환 IOT' 앱을 설치해 회원가입한 뒤 깨끗하게 분리한 재활용품을 신북 재활용도움센터(샘뜨락길 54)로 가져오면 된다. 센터에서는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품목별 무게를 측정해 기준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으로 환급받거나 교통카드 충전에 사용할 수 있어 환경 보호와 경제적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율과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최근 자원순환은 단순한 환경운동을 넘어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올바른 분리배출은 재활용률을 높이고 소각·매립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도시 전체의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재활용품이 단순한 쓰레기가 아니라 보상받을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반기 청렴행정 추진에 속도를 낸다. 공직사회 내부의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신뢰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춘천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육동한 시장과 부시장, 국·소장, 청렴도 평가 대응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2차 청렴추진단 회의'를 열고 상반기 반부패 시책 추진 결과와 하반기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인허가와 보조금, 계약관리, 지방세, 재산관리, 인사 등 청렴도 평가와 직결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개선 과제를 살펴봤다. 각 부서는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보완 방안을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의견을 모았다. 춘천시는 올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청렴·소통의 날'을 비롯해 반부패 청렴지킴이 운영, 청렴해피콜, 고위직 청렴 릴레이 등 다양한 시책을 이어오고 있다. 일회성 캠페인보다 공직자의 일상 업무 속에 청렴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개선 과제를 하반기 시책에 반영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관리도 지속할 계획이다. 행정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진다는 구상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청렴은 우리 시의 신뢰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책무"라며 “공직자 모두가 맡은 자리에서 청렴을 생활화할 때 시민의 신뢰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과 필리핀 산후안시의 교류가 한국어 교육을 매개로 한층 깊어지고 있다. 29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과 세종학당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산후안-홍천 세종학당은 지난 18일 필리핀 산후안시청 다목적홀에서 2026년 1학기 수료식을 열고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 34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증과 개근·우수학생 시상이 진행됐으며, 수료생들은 한국어를 배우며 느낀 경험과 앞으로의 목표를 직접 발표해 의미를 더했다. 산후안-홍천 세종학당은 세종학당재단과 홍천군이 협력해 운영하는 협업형 세종학당이다. 산후안시청 안에 교육 공간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며 양 도시를 잇는 교육·문화 교류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수료생 여러분의 열정과 성실함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세종학당이 한국어 교육을 넘어 홍천군과 산후안시를 잇는 우정과 문화 교류의 소중한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후안 시장도 축하 영상을 통해 수료생들을 격려하며 “한국어 교육이 양 도시의 우호와 협력을 더욱 넓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천군과 산후안시는 202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교육과 문화는 물론 농업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왔다. 특히 올해 산후안시에서 홍천지역 농가로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는 1,000여 명으로 늘어나 농촌 인력난 해소와 국제협력의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홍천군은 앞으로도 세종학당재단과 협력해 산후안-홍천 세종학당 운영을 내실화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기반으로 교육·문화·인적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말 나라에서 이런 큰돈을 그냥 주는 게 맞소? 혹시 사기꾼 아니오?" 홍천군 고유가 피해지원금 TF팀이 산골마을의 한 어르신을 찾아갔을 때 가장 먼저 돌아온 말이다. 낯선 방문객을 경계하던 어르신은 공무원증을 확인하고 지원 취지와 신청 절차를 듣고서야 안심했다. 지원금 신청 마감일(7월 3일)을 앞둔 홍천군은 행정복지센터를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이 지원 대상에서 빠지는 일이 없도록 신청부터 접수까지 돕는 '찾아가는 접수 서비스'다. TF팀은 읍·면과 함께 독거노인과 오지마을 주민,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확인한 뒤 집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접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을 포기했거나 스스로 대상자가 아니라고 판단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 내면 통마람길에 사는 한 독거 어르신은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던 4륜 오토바리가 고장 난 데다 다리까지 다쳐 읍내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신청은 엄두도 내지 못했지만 공무원들이 직접 집을 찾아 절차를 도우면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내면 명개리의 한 주민도 “소득과 재산이 있어 대상자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해 신청하지 않았다. 하지만 담당 공무원이 자격을 확인한 결과 지급 대상자로 확인됐고, 현장에서 선불카드까지 전달받았다. 홍천읍에서 차량으로 한참을 달려야 하는 산간마을을 찾아다니는 일은 쉽지 않다. 좁은 산길을 오르고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제도를 설명하는 과정이 반복된다. 그러나 “덕분에 신청했다", “큰 도움이 됐다"는 주민들의 말은 현장에서 발로 뛰는 공무원들에게 가장 큰 보람이 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접수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정보 부족이나 고령, 교통 불편으로 행정서비스에서 소외될 수 있는 주민을 먼저 찾아 나섰다는 점에서 적극행정의 사례로 평가받는다. 행정이 군민을 기다리는 대신 군민에게 먼저 다가간 것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지원 대상자가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거나 몸이 불편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현장을 직접 찾고 있다"며 “군민 한 사람도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접수 상황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북 곳곳 미래 성장 이끄는 현장 행보

◇안동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특례보증 제도 적극 안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운영 중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홍보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담보 부족이나 신용 문제로 금융권 이용이 쉽지 않은 소상공인에게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제공해 경영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6개 금융기관이 함께 출연한 36억 원을 바탕으로 총 432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운영자금은 물론 시설 개선 등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지원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실제 보증 규모와 대출 가능 여부는 업체의 신용등급, 매출 규모, 기존 금융거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안동시는 경기 둔화와 비용 상승으로 자금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을 감안해 아직 제도를 이용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사업을 알리고 상담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특례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될 수 있는 제도"라며 “필요한 사업자는 경북신용보증재단이나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상담을 받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강화…신규 선정자 간담회 개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돕기 위해 영농정착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영농정착지원사업 신규 대상자 20명을 초청해 사업 추진 방향과 의무사항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과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관리 기준 등을 안내받으며 제도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했다. 또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영주시연합회 김보묵 회장과 임원들이 함께해 실제 영농 경험과 초기 정착 과정에서의 노하우를 소개하며 청년농업인들과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선배 농업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영농 초기에 겪는 어려움과 해결 사례, 지역 농업 네트워크 활용 방안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혁 농업정책과장은 “청년농업인이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소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업인에게 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천군의회, 제10대 의회 출범 앞두고 당선인 의정교육 실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회가 제10대 의회 개원을 앞두고 당선인들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29일 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적인 의정활동 수행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지방자치와 자치입법 분야 전문가인 최민수 교수가 맡아 지방의회 운영 체계와 조례 제·개정 절차, 예산안 및 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실무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어 전자회의시스템 활용 교육도 함께 진행돼 당선인들은 실제 회의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 사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군의회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하는 의회가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황영조 감독과 함께한 마스터즈 러너 특강 성황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전국 마라톤 동호인을 대상으로 마련한 전문 육상 교육 프로그램이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에서 지난 2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특강에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감독이 강사로 참여했다. 황 감독은 마라톤 이론을 비롯해 올바른 러닝 자세, 부상 예방, 컨디셔닝 등 실제 훈련에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참가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교육은 육상교육훈련센터와 예천스타디움, 실내훈련장 등 지역의 육상시설을 연계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참가비를 예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해 지역 음식점과 상점 이용을 유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군과 대한육상연맹은 앞으로도 예천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스포츠 중심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의성군, 군민과 함께하는 컬링 체험교실 운영 시작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생활체육 활성화와 컬링 저변 확대를 위해 군민 대상 컬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교실은 의성컬링센터에서 지난 24일 첫 수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컬링 기초 이론부터 경기 규칙, 장비 사용법, 실전 체험까지 단계별 교육으로 구성돼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 수업에서는 참가자들이 빙상 위에서 직접 스톤을 던지며 컬링의 기본 기술과 경기 방식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컬링을 지역 대표 생활체육 종목으로 더욱 활성화하고 동호인 확대와 건강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군민들이 컬링을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스포츠 참여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대학생 재능나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활력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 물야면에서 대학생들의 전공을 활용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사)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경북전문대학교 GB대학사회봉사단은 지난 19일 압동3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GB대학사회봉사단은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경북지역전문대학교총장연합회가 함께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으로 현재 도내 13개 전문대학 학생 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교직원을 포함한 45명이 참여해 물리치료과와 간호학과, 소방안전과, 총학생회 학생들이 전공을 살린 건강관리와 안전교육,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으며, 주민들의 일상을 기록하는 '우리동네 포토북' 제작도 함께 이뤄졌다. 경북전문대학교 봉사단은 'GB봉사단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내동네~'를 주제로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연 2회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병남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학생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강원도, 여름 관광객 잡기…길도 알려주고 혜택도 준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원도가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내비게이션 플랫폼으로 관광지를 알리고 여행 혜택을 더하는 방식이다. 관광객 유입은 물론 체류 시간과 지역 소비까지 함께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강원도는 강원관광재단, 속초·홍천·인제·고성 등 미시령 힐링가도 4개 시·군과 함께 오는 6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TMAP과 연계한 홍보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대표 내비게이션 플랫폼인 TMAP 테마코스에 미시령 힐링가도와 '미시령 힐링 9경'을 소개한다. 앱 첫 화면과 검색창, 검색 결과 배너에도 관련 콘텐츠를 노출해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관광 정보를 접하도록 했다. 이번 이벤트는 미시령 힐링가도 권역을 대표하는 홍천·인제·속초·고성의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다.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체험형 관광지를 두루 포함해 여행과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홍천에서는 수타사와 가리산레포츠파크, 용소계곡을 비롯해 알파카월드, 팔봉산, 홍천도시산림공원 등이 대상이다. 산사와 계곡, 산악 레포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대표 관광지들이다. 인제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과 소양강둘레길, 백담사, 십이선녀탕계곡, 방태산자연휴양림, 합강정, 인제스마트복합쉼터 등 자연과 트레킹 명소를 중심으로 지정했다. 속초에서는 울산바위와 아바이마을, 영랑호, 청초호, 설악케이블카, 속초해변 등 설악산과 동해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포함됐으며, 고성은 하늬라벤더팜과 송지호, 왕곡마을, 통일전망대, 청간정, 송지호관망타워 등 동해안 절경과 역사·문화 관광지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관광객이 TMAP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지정 관광지에 도착하면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이벤트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대상자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쿠폰이 무작위로 발급되며, 현장에서 다양한 관광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수타사와 백담사, 청초호, 설악케이블카, 통일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에서 무작위로 발급된다. 금호설악리조트에서는 파크골프 1+1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관광객의 소비를 지역으로 연결하는 이벤트도 이어진다. 강원자치도는 7월 1일부터 '혜택받GO! 강원여행' 이벤트를 선착순으로 다시 시작한다. 지난 5월 조기 종료된 사업의 잔여예산을 활용하는 만큼 예산이 소진되면 마감된다. 강원생활도민증 발급자가 강원지역에서 6만 원 이상 숙박한 뒤 영수증을 인증하면 3만 원 상당의 강원상품권을, 5만 원 이상 소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시행 첫해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첫 두 달 동안 1만7천여 명이 참여했고, 5월에는 목표 인원 4만5천 명을 조기에 채웠다. 같은 기간 강원생활도민증 가입자는 4만 명 이상 늘었고, 지역 내 소비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이번 두 사업은 관광객을 강원으로 불러들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혜택을 체감하도록 해 재방문과 지역 소비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강원자치도는 이벤트 종료 후 참여 데이터를 분석해 관광객 유치 정책과 마케팅 전략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동희 도 관광국장은 “관광객이 강원을 찾고 머물며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관광객과 지역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관광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인터뷰] 최원철 공주시장 “성과와 실천력으로 공주 도약 완성”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9기를 시작한 최원철 공주시장이 앞으로 4년은 '성과를 완성하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민선8기에서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산업과 관광, 교통, 복지 등 시정 전반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공주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 시장은 “민선8기가 공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면 민선9기는 그 성과를 완성하는 시기"라며 “민생과 실용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결과로 평가받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 ◇ 민선9기 공주시장으로 다시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소감은. 다시 한 번 공주의 미래를 믿고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결과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공주 발전과 시민 행복을 바라는 시민들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민선8기에서 기반을 다졌다면 앞으로 4년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 ◇ 시민들이 다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선거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시작한 일을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해 달라"는 당부였다. 민선8기 공약 이행률 97.15%를 기록했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축산환경관리원 유치, 충남 생활인구 1위 달성 등 약속을 실제 성과로 이어간 점을 시민들께서 평가해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은 무엇인가. 핵심은 '속도감 있는 완성'과 '시민 체감형 실용 행정'이다. 시민 의견을 반영해 공약사업을 확정한 뒤 실행력을 높이겠다. 전시성 사업은 줄이고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자족 기반을 강화하고, 국비 확보와 투자 유치를 위해 '공주시 1호 영업사원'이라는 자세로 직접 뛰겠다. ◇ 핵심 공약인 '사람이 넘쳐나는 명품안전도시'는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생활인구 확대와 안전도시 조성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종 국회의사당 건립과 연계한 입법 관련 기관과 유관기관 유치에 나서고, 유치가 확정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과 연계해 생활인구 유입 기반을 넓혀가겠다. 또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추진과 의당면~세종시 장군면 광역도로 조기 건설에 힘쓰고, 옥룡동 침수관리지역 정비와 전막 우수유출저감시설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 ◇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기업이 찾아오는 경제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유구산업단지와 탄천 제2일반산업단지, 송선·동현 산업단지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미래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공주페이는 경기 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도 병행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농촌공간 정비와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농업재해보험 지원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도 높여 나가겠다. ◇ 문화·관광 분야의 구상은. 공주를 단순히 둘러보고 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오래 머무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겠다. 수변정원과 숙박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제밤산업박람회 유치를 추진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 종교문화까지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해 지역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관광 모델을 구축하겠다. ◇ 교육·복지 분야는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교육과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의료 기반을 확충해 임산부와 영유아를 비롯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 어르신들이 경험과 역량을 사회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확대하겠다. ◇ 청년 정책과 균형발전 전략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려면 일자리와 주거, 자산 형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청년 창업과 청년농업인 지원을 강화하고 공유주택과 공공임대 공급도 확대하겠다. 지역 특화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기반을 넓혀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다. 신도심은 행정·경제 기능을 중심으로 자족 기반을 강화하고, 원도심은 제민천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관광과 상권이 살아나는 공간으로 육성하는 균형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 ◇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선거는 끝났고 이제는 공주 발전만 바라보고 함께 나아가야 할 시간이다. 공주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누구와도 협력하겠다. 임기 마지막 날 시민들께 “최원철을 다시 선택하길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결과와 성과로 보답하겠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부여군 국장급 승진 인사 공방…인수위·부군수 입장 엇갈려

부여=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이용우 부여군수 당선인 취임을 두 달여 앞두고 단행된 부여군 국장급 승진 인사를 놓고 이용우 당선인 군수직 인수위원회와 홍은아 부여군 부군수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차기 군수의 인사권을 제약한 인사라며 검토에 착수했고, 홍 부군수는 재난 대응과 행정 연속성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여군에 따르면 김경태 농림축산환경국장과 김지태 문화체육복지국장은 4월 30일 자로 명예퇴직했다. 홍 부군수는 다음 날인 5월 1일 자로 이종록 농림축산환경국장과 안중완 문화체육복지국장을 각각 4급으로 승진 발령했다. 지난 26일 부여프레스협회가 확보한 통화 내용에 따르면 홍 부군수는 “두 국장이 3월쯤 퇴직 의사를 밝혔고 4월 말까지 근무하기로 했다"며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봄철 산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등을 고려할 때 국장급의 정책 결정 권한과 현장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풍수해는 6월 말부터 시작되지만 사전 점검과 취약시설 정비, 주민 보호 대책 등은 그 전에 대부분 이뤄진다"며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공석 상태를 둘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5월 15일까지 산불대책기간이었고 실제 5월 10일 산불이 발생했다"며 “권한대행인 제가 전체 상황을 총괄하고 농림축산환경국장이 현장 대응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차기 군수의 인사권과 관련해서는 “민선 9기 군수님의 인사권이 제한된다는 부분에는 공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때 판단은 옳았다고 본다"며 “당선인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당시에는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용우 당선인은 지난 25일 입장문을 통해 “권한대행 체제에서 이뤄진 5월 국장급 승진 인사는 부여군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렵고 충남 전체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며 “특정 간부를 염두에 둔 코드 인사이자 알박기 인사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군수직 인수위원회에 이번 승진 인사의 적법성과 공정성, 절차 전반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 홍 부군수는 이번 인사에 대해 “재난 대응과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판단이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인수위원회의 검토 결과에 따라 이번 승진 인사의 적절성과 권한대행 체제에서의 인사 범위를 둘러싼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특징주] LS일렉트릭, 美 생산기지 6배 확대…강세

LS일렉트릭이 미국 생산시설 대규모 증설 계획을 발표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8분 현재 LS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8.13% 오른 2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미국 유타 생산법인에 250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기존보다 약 6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며, 증설이 완료되면 배전반 생산능력은 연간 5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인터뷰] ‘재건축 기준 바꿨다’… 개포주공3단지 장영수 조합장의 성공 조건

“그냥 새 아파트를 짓는 데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대한민국 건축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아파트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 기존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 해 2019년에 개발 사업을 완료했다. 이제 입주 7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여전히 국내 대표 하이엔드 아파트로 꼽히는 단지다. 이 사업을 이끈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장영수 조합장이자 현 대표 청산인은 성공적인 재건축의 핵심으로 원칙과 전문성, 디테일을 꼽았다. 최근 디에이치 아너힐즈에서 만난 장 조합장은 재건축 사업의 성패는 결국 조합장의 기획력과 판단력에서 갈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합장이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며 “시공사나 설계사에 알아서 해달라고 맡겨서는 좋은 단지를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조합장이 원하는 단지의 수준과 방향을 먼저 정하고 이를 계약과 설계, 시공 과정에 구체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의미다. 장 조합장은 대우엔지니어링에서 32년 반 동안 근무했고 이 가운데 14년은 임원으로 재직했다. 이후 자동차 부품회사 부사장을 거쳐 2012년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을 맡았다. 건국대 부동산학 석사와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 박사과정을 거친 그는 건설 실무와 부동산 이론을 두루 갖춘 전문가다. 개포주공3단지는 2012년 조합 설립 이후 6년 7개월 만인 2019년 8월 입주를 마쳤다. 조합 설립부터 입주까지 10년 이상 걸리는 사업장이 적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속도다. 장 조합장은 빠른 사업 추진의 비결로 정확한 사업 시기 판단을 꼽았다. 그는 “정비계획 고시와 정비구역 지정이 끝난 뒤에는 행정적으로 되돌릴 단계가 아니다"라며 “그때부터는 브레이크를 밟을 이유가 없고 엑셀만 밟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관 절차가 끝난 이후에는 내부 갈등이나 의사결정 지연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사업 초기 분위기는 녹록지 않았다. 당시 개포주공3단지는 11평, 13평, 15평의 소형 평형 위주 단지였고 부동산 시장도 침체기였다. 조합원 상당수는 분담금 부담을 이유로 20~30평대 위주의 실속형 재건축을 원했다. 골프연습장과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겠다는 구상에는 “왜 그런 시설이 필요하냐"는 반대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장 조합장의 판단은 달랐다. 그는 “재건축은 지금의 시장 분위기가 아니라 준공 이후 10년, 20년 뒤 경쟁력까지 보고 결정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그냥 새 아파트가 아니라 대한민국 공동주택의 기준을 바꾸는 단지를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입지라면 강남에서 가장 좋은 집을 지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고, 그 확신이 있었기에 조합원들을 설득하며 사업을 밀고 나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철학은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탄생으로도 이어졌다. 장 조합장은 “당시 현대건설에는 힐스테이트만 있었지만 이 단지에는 기존 브랜드를 붙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현대건설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새로 만들 것을 요구했고 그것이 디에이치의 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만 바꾼 것이 아니었다. 그는 “시멘트와 철근, 자갈 같은 기본 자재를 제외하면 기존 힐스테이트에서 사용했던 디자인과 자재는 하나도 쓰지 못하게 했다"며 “가로등과 놀이터, 커뮤니티 시설까지 이 단지만을 위한 별도 설계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장 조합장은 좋은 아파트는 결국 디테일에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엘리베이터 속도와 내부 에어컨, 커뮤니티 시설의 천장 높이, 음향 설계와 흡음재 적용까지 계약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계약서에 엘리베이터 속도를 분당 210m로 적은 것은 당시 처음이었다“며 "회의실이나 카페에서 소리가 울리지 않도록 흡음재까지 하나하나 챙겼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완성된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이후 강남권 하이엔드 아파트들의 벤치마크 대상이 됐다. 장 조합장은 “커뮤니티 시설은 많이 넣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어디에 배치하고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까지 설계해야 한다"며 “단지 전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장 조합장은 재건축 성공의 핵심 역시 조합장의 역량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재건축 성공 여부의 96~98%는 조합장에게 달려 있다"며 “시공사와 설계사, 행정기관, 조합원 등 이해관계자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사업 절차와 다음 단계, 예상되는 문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사업 전체를 읽지 못하면 중간중간 사업이 멈출 수밖에 없다"며 “추진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전문성과 도덕성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건축은 모든 조합원을 만족시키는 사업이 아닌 만큼 다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단을 내리는 것도 조합장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준공 이후 단지 자체와 관련한 소송이 단 한 건도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장 조합장은 “다른 단지들은 준공 이후에도 여러 건의 소송을 안고 가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는 준공 시점부터 지금까지 단지 관련 소송이 한 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비법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원칙대로 하고 문제가 될 부분을 미리 챙긴 결과"라며 “조합원들이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신뢰를 갖게 되면 갈등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합 청산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장 조합장에 따르면 개포지구 5개 단지는 2013년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건립 협약을 맺고 전체 사업비 약 1200억원 가운데 조합들이 약 900억원, 서울시교육청이 약 300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개포주공3단지는 약100억원을 분담했지만 다른 단지의 입주와 학교 준공, 관련 정산 절차가 늦어지면서 청산도 함께 미뤄지고 있다. 그는 “우리는 할 일이 거의 남지 않았고 빨리 해산하고 싶지만 학교 정산이 끝나야 한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대표 청산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장 조합장은 현재도 여러 재건축 단지에서 조합장 제의를 받고 있지만 모두 고사했다고 했다. 그는 “교육청에서도 '세상에 조합장들이 더 오래 하게 해달라는 민원은 많아도 빨리 끝내달라는 사람은 처음 본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것은 감사하지만 조합장은 인생에서 한 번이면 충분하다"며 “재건축은 조합원 재산뿐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만드는 일인 만큼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내 경험을 참고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패트롤] 경주시-칠곡군-대구보건대-대구도시개발공사-신용보증기금-대구시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출신 멤버 제나가 속한 걸그룹 리센느(RESCENE)가 경주시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경주시는 지난 26일 리센느를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매력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국내외에 알리는 홍보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리센느는 원이·리브·미나미·메이·제나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지난해 데뷔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차세대 K-팝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주 출신 멤버 제나는 평소 고향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 왔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신라공주'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경주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경주시는 세계적인 K-팝의 영향력을 활용해 젊은 세대와 해외 관광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리센느를 관광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시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리센느의 국내외 팬덤과 온라인 영향력을 활용해 경주의 역사문화유산과 축제, 관광명소를 널리 알리고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리센느는 앞으로 경주시 대표 축제와 주요 행사에 참여하고 시정 홍보 콘텐츠 제작, 온라인 홍보 활동 등을 통해 경주 관광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추후 개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출신 멤버 제나가 속한 리센느와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젊고 참신한 매력을 가진 리센느가 경주의 역사문화와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든든한 관광 홍보대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3월 새 단장한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유아평화체험관(맘편한 놀이터)이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가족 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9일 칠곡군에 따르면 올해 3~5월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누적 관람객은 4만5천4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107명보다 51% 증가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단체 예약은 한 달 이상 밀려 있고, 주말이면 대구와 구미, 김천, 성주 등 인근 지역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유아평화체험관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보호자가 어디서든 아이를 살필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로 설계했고, 충격을 흡수하는 바닥재와 둥근 모서리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볼풀장과 퍼즐, 숫자놀이, 미로, 자석 교구 등 놀이와 학습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갖춰 아이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놀이를 즐기는 동안 휴식을 취하거나 기념관 전시를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체류시간과 이용 만족도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심금숙 군립휴포레어린이집 원장은 “현장체험학습을 올 때마다 아이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공간"이라며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 학부모와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적극적인 외부 재원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칠곡군은 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롯데그룹과 초록우산이 공동 추진한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유아평화체험관 리모델링에 투입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좋은 행정은 부족한 예산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재원을 확보해 군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모사업과 민간 재원 유치를 확대해 군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보건행정학과가 대구·경북 지역 대학 최초로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2주기 인증을 획득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보건행정학과가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이 실시한 '2025년 2주기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평가·인증'에서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2027년 3월 1일부터 2032년 2월 29일까지 5년이다.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평가·인증은 교육과정이 성과 중심 교육체계를 갖추고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관리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제도다. 보건행정학과는 이번 평가에서 6개 필수항목과 55개 정규항목 등 총 61개 평가항목을 모두 충족하며 교육과정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교육과정 운영과 성과관리, 학생 지원 체계, 지속적인 교육 품질 개선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74년 설립된 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는 지난 52년간 4천23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며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과 응용 역량을 강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고은 보건행정학과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학생과 교수진이 함께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지속적인 교육 품질 개선을 통해 보건의료 현장이 요구하는 전문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제도인 '튼튼머니' 적립시설로 등록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튼튼머니'는 국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만 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튼튼머니' 앱 또는 국민체력100 누리집에 가입한 뒤 시설 내 비치된 QR코드를 활용해 운동 시작과 종료를 인증하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참여 인정 기준은 30분 이상 운동이며, 1회 인증 시 500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 적립은 하루 1회, 주 5회, 연간 최대 100회까지 가능하다. 체력측정과 각종 이벤트 참여 등을 포함하면 연간 최대 5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제로페이 스포츠상품권으로 전환해 스포츠시설 이용과 스포츠용품 구매는 물론 병원과 약국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 내 체육시설 이용료 결제에도 활용 가능하다. 다만 포인트 적립과 전환 기간은 예산 집행 상황에 따라 조정되거나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체육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보다 편리한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손잡고 공공·금융 분야 인공지능(AI) 혁신과 산학협력 활성화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공공·금융 분야 AI 혁신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의 정책금융 지원 역량과 AI연구원의 인공지능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공공·금융 분야의 기술 혁신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AI연구원에 AI 기반 기업분석시스템인 'BASA' 서비스와 'NEST AI-Lab' 데이터 안심 구역 내 연구용 분석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또 AI연구원이 추천하는 유망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보증·투자 등 금융 지원과 함께 컨설팅, 입주 공간 제공 등 맞춤형 비금융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AI연구원은 신보의 AX(인공지능 전환) 전략 수립과 AI 기반 정책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자문을 맡는다. 아울러 공공·금융 분야 AI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신보가 추천한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활성화와 공공·금융 분야 AI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방대한 기업 데이터와 금융·비금융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지속가능한 삶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체험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시민실천 체험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7일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학생과 학부모 35가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배우고,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일상 속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체험활동과 함께 세계시민체험 ZONE 워크북 활동에 참여하며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가족 간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피자와 샐러드를 만들며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소비를 배우는 '로컬 푸드, 지구를 위한 건강한 선택', 버려진 유리조각으로 바다유리 디퓨저를 만드는 '파도에 다듬어진 기억을 담은 향기', 고체 샴푸바를 제작하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는 '지구를 쉬게 하는 하루를 위한 작은 비움' 등으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체험하며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가정에서 함께 실천해 보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 초등학생은 “피자를 만들면서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를 사용하는 것도 지구를 위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세계시민교육은 거창한 실천보다 일상 속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가족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경험이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세계시민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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