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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구리시-안산시-양평군-의정부시-파주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보건복지부 주최 '2025년 영양의 날' 기념행사에서 영양 플러스 사업 추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구리시가 영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양 플러스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시민건강 증진과 균형 잡힌 식생활 개선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구리시는 임산부, 영유아,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간호사-영양사 1:2 관리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영양교육과 행동 코칭을 제공하고, 식품 지원을 강화해 사업 효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5일 “이번 수상은 시민 건강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매년 영양의 날을 맞아 영양정책과 사업 추진에 이바지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구리시는 전국 261개 보건소 중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수도권에 올해 첫눈이 4일 내림에 따라 겨울철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강설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하기,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등 시민 행동 요령도 안내했다. 시민에게 안산시는 △대중교통 이용 및 감속 운전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비닐하우스-임시천막 등 노후 시설물 점검-보강 등 겨울철 대설 행동 요령을 안내하며 최신 기상정보와 안전안내문자를 수시로 확인하라고 권했다. 안산시는 대설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제설제 4895톤과 제설장비 236대를 사전 확보했으며, 제설 전진기지 4곳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해 상황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채비를 마쳤다. 안산시는 지난달 관계부서 사전점검 회의와 재난 담당자 교육을 실시, 부서 간 협업체계와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했으며, 안산시 전역에 제설함 232곳을 설치해 주민이 자율적으로 제설 작업을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기상 상황에 따른 선제 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해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중교통 이용과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등 시민 참여가 더해질 때 한층 안전한 겨울을 만들 수 있다"며 시민 협조를 요청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4일 양평도서관에서 경기도와 공동으로 '양근대교 건설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양평군 숙원사업인 양근대교 확장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군민에게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발주처인 경기도 건설본부 본부장의 사업 계획 및 추진 경과 발표에 이어 양평군민 건의사항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동연 지사는 설명회에서 “양근대교는 양평군민이 가장 먼저 꼽는 교통 현안"이라며 “내년 2월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경기도-양평군 간 긴밀한 협의가 마무리됐다고 강조했다. 신설되는 교량은 기존 2차로 교량을 존치한 채 하류에 2차로 교량 1개를 추가 신설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양근대교 건설공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도비에 더해 양평군이 군비를 함께 부담해 총 590억원이 소요된다. 양근대교 일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 국지도 88호선, 남양평IC에서 합류하는 교통 교차점으로, 주말과 휴가철마다 극심한 정체가 반복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양평읍 시내 및 강상·강하면 주민의 통행시간 단축 △남양평IC 일대 상습 정체 해소 △국지도 88호선 강상-강하간 4차로 확장사업 등과 연계한 동서축 교통망 강화 등 효과가 기대되며, 관광객 접근성 향상을 통해 지역상권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양근대교 확장은 장시간 동안 기다려온 양평군민의 교통 숙원사업이기에, 김동연 도지사님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이 국지도 88호선 확장 등과 함께 '매력 양평'을 향한 교통 인프라의 큰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GTX-C 조속 착공 촉구 의정부시민 결의대회'가 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시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개최됐다. 이날 결의대회는 GTX-C 노선이 작년 월 착공기념식 이후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조속한 착공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150여명과 여러 시민단체를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연균 의정부시의장, 도-시의원 등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참여자는 시민대표 발언과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슬로건 퍼포먼스를 통해 GTX-C 노선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며 뜻을 모았다. 김동근 시장은 환영사에서 “GTX-C 노선은 미래 의정부 변화를 이끌 핵심 동력이며, 이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시민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결의대회를 계기로 GTX-C 착공을 바라는 경기북부 시민의 염원이 다른 지자체로 점차 확산돼, 함께 한목소리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대표로 참여한 신민식 주민자치회장은 “사업시행자와 시공사, 정부 부처 간 엇박자로 인해 시민의 기약 없는 기다림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역 미래가 달린 약속을 정부가 조속히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영국 통장협의회장은 의정부시민의 강력한 결의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결의문에서 △GTX-C 건설사업 조속한 착공을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 △정책 신뢰성 회복과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즉각적인 착공 △출퇴근 고통을 겪는 시민에게 '저녁이 있는 삶' 보장 △개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추진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구호 제창 순서에서 참여자들은 피켓을 들고 수도권 균형발전을 견인할 GTX-C 조속한 착공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의정부시는 결의대회 직후부터 한 달 동안 시민 관심을 높이고 염원을 결집하기 위해 시청 민원실과 각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서명운동이 마무리되면 이를 중앙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4일 박정 국회의원 및 대우건설과 함께 '파주 돔구장 및 스포츠 융-복합시설 조성'과 관련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포츠-문화 복합시설 개발 관련 동향 및 정책 공유 △사업화 방안 검토를 위한 기술적 자문 및 정보교류 △사업 추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 자문 등을 위해 체결됐다. 각 협약 당사자 역할 분담도 구체화했다. 파주시는 행정 절차상 제공 가능한 공공정보(데이터)를 공유하고, 박정 국회의원은 정부 정책 및 제도 관련 동향 정보를 제공하며, 대우건설은 대규모 복합시설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기술 자문 역할을 맡는다. 파주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경의중앙선 등 광역철도망과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가 연결된 경기북부 대표적인 성장도시로, 최근 도시 규모가 꾸준히 확장되고 지속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대규모 스포츠·문화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파주시는 이런 지역적 여건과 시민수요를 반영해 돔구장 및 스포츠 융-복합시설 조성을 전략 사업으로 구상했으며, 현재 경제성, 입지 타당성, 사업성 등을 검토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용역 과정에서 민간의 전문적 시각과 현장 경험을 보완적으로 활용해 계획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파주의 미래 기반시설 구축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 그룹 조언과 민간 시각을 보태어 더욱 완성도 높은 계획을 수립해 모든 시민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지역 겨울맞이 문화·청소년·농업·의정·사회공헌 소식 한눈에

◇세계유교문화박물관 인문교양강연, 기대 이상 참여 속에 성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 도산면의 세계유교문화박물관에서 진행된 '2025 인문교양강연'이 당초 목표를 크게 넘어선 참여율을 기록하며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맡아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AI시대, 인간의 길을 열다'라는 화두 아래 8월 말부터 11월까지 총 네 차례 진행됐다. 강연과 더불어 심성 수양 체험이 병행되며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이끌었다. 연단에 선 윤홍식 홍익학당 대표는 동서양 철학을 아우르는 연구자이자 유교철학 분야의 전문 강의자로, 퇴계 이황과 면우 곽종석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해온 인물이다. 그는 “기술이 인간을 압도하는 시대일수록 인간 본연의 성품을 회복하는 일에 더 큰 관심이 필요하다"며, '인성 지능(Humanity Intelligence)'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정신문화의 중심인 안동에서 사람다움을 논할 수 있어 뜻깊다"고 강연 소감을 전했다. 안동시는 강연 3년 차를 맞아 참여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수강료를 포함해 박물관·테마파크 입장료를 면제하고, KTX 안동역을 오가는 전세버스를 운행해 접근성을 높였다. 그 결과 10대부터 장년층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했고, 특히 수도권 참가자가 증가하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시 관계자는 “비영리문화시설이 지역 MICE 산업의 촉진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의성군, 1조 1300억 원 규모 제5회 추경 편성…재난 극복·민생 안정에 방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2025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1300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4회 추경보다 48억 원, 2024년 최종예산 대비 279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재난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에 둔 확장적 재정 운영이 반영됐다. 군은 산불·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 지원에 초점을 두고 전체 세출 구조를 재검토했다. 행사성 지출, 지방보조금, 경상경비 등 시급성이 낮은 예산을 줄여 확보한 재원을 민생·안전 분야에 집중했다. 주요 반영 사업은 전 군민 재난기본소득 144억 원으로 1인당 30만 원 지역화폐 지급한고, 소비 진작, 피해 주민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이다. 또 산불지역 위험목 제거 42억 원, 안평지구 하천재해 예방 23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4억 원이 편성 됐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추경은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선택과 집중의 결과"라며,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꼭 필요한 분야에 재정을 투입해 군민과 함께 위기를 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의성군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예천군 청소년, 범죄예방 한마음대회서 공로 인정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청소년들이 4일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범죄예방 한마음대회'에서 범죄예방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행사는 지역 청소년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범죄예방 활동에 참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예천·상주·문경 지역 기관장과 위원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총 60명의 청소년이 표창을 받았으며, 예천군에서는 군수 표창 4명, 교육장 표창 4명 등 8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이들은 또래 캠페인, 지역 환경 정화 활동, 범죄 취약 지역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에서 인정받았다. 윤선희 주민행복과장은 “지역의 안전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봉화 딸기, 12월 상순부터 시장 공급…당도·향미 우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을 대표하는 겨울 농특산물 '봉화 딸기'가 12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현재 군 내 11개 농가가 약 3헥타르 규모로 재배 중이며, 이 중 상당수는 고설수경재배 방식을 도입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설향' 품종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봉화 지역 특유의 큰 일교차와 청정 자연환경 덕분에 단단한 과육, 높은 당도, 짙은 향을 갖춘 딸기가 생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6월까지도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해 출하 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출하 초기부터 소비 반응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과 품질 관리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봉화 딸기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특산물 전용 누리집을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봉화군의회, 정례회 본회의 개최…예산·조례안 다수 심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회는 5일 제276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동의안, 2026년도 본예산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다수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승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농업기계 임대사업의 운영 개선을 제안하며, 전문 인력 확보, 교육 강화, 스마트 시스템 도입, 노후 장비의 계획적 교체 등을 강조했다. 이어 △기본소득 지원 조례안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안 △식품접객업 옥외영업 관련 조례안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 운영 조례안 △공공심야약국 운영 관련 조례안 개정안 등 31개의 안건이 상정돼 심사가 진행됐다. 금동윤 부의장은 “후반부 일정 속에서 예산과 조례가 군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한 심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례회는 오는 18일까지 군정질문,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풍석포제련소, 연탄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온기 전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 석포면의 ㈜영풍석포제련소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1가구를 대상으로 임직원 16명이 직접 연탄 500장을 전달했고, 나머지 32가구에는 각 마을 이장을 통해 연탄이 배부될 예정이다. 총 16500장의 연탄이 '희망 2026 이웃돕기 성금모금'과 연계돼 기탁되었으며, 약 1370만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 김기호 소장은 “봉사는 기업이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박정호 석포면장 역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 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특징주] 이뮨온시아, 신약 임상 2상 효과 확인…장 초반 급등

이뮨온시아가 미국혈액학회(ASH 2025)에서 PD-L1(암세포가 면역공격을 피하기 위해 발현하는 단백질) 항체 신약 '댄버스토투그(IMC-001)'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기준 이뮨온시아는 전 거래일보다 730원(7.03%) 오른 1만1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재발·불응 NK/T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 임상에서 객관적 반응률 79%(ORR), 완전관해 63%(CR), 무진행생존기간 29.4개월(PFS), 전체생존기간 40.2개월(OS) 등 기존 화학요법 대비 압도적인 효능이 확인됐다. 특이 부작용도 거의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도 우수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AI 기반 세포막 특이성(MS) 분석을 통해 PD-L1 발현이 낮은(Low PD-L1) 환자에서도 높은 반응이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 기존 'PD-L1 고발현 환자 중심 효과'라는 통념을 뒤집으며 새로운 예측 가능성이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김원석 교수는 “단독요법으로 CR 63%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수출 7천억달러시대…“올해 7040억달러 예상”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 사상 첫 7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같은 기세를 몰아 내년에도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2025년 수출입 평가 및 2026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7040억달러, 수입은 0.3% 감소한 63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수지는 74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보고서는 올해 최초 7000억달러 달성이 예상되는 주요 요인으로 반도체와 선박을 꼽았다. 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용 차세대 반도체 수요 급증과 제한적인 생산라인에 따른 반도체 단가 급등이 맞물리면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선박의 경우 2022년~2023년 집중적으로 수주한 고단가 선박이 차례로 인도되면서 올해 수출이 22%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 부과로 대미 수출이 급감했던 자동차(1.6%)는 유럽연합(EU) 등 미국 외 시장으로 수출이 다변화되면서 소폭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에 50%의 고율 관세가 부과된 철강(-9.4%)과 유가 하락으로 수출단가가 급락한 석유제품(-11.7%)은 연말까지 수출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수출이 내년에도 플러스 수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수출은 올해 대비 1.0% 증가한 7110억달러, 수입은 0.5% 증가한 6330억달러로 예상된다. 무역수지는 780억달러 흑자를 낼 전망이다. 내년에도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5.9%)는 내년에도 AI 추론 수요 확대와 공급 제한으로 견조한 단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10.4%)는 AI 인프라 및 스토리지 수요 증가로 수출 증가가 예상됐다. 무선통신기기(5.4%)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단가 상승으로 스마트폰 완제품 가격 인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2.9%) 역시 IT 제품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적용 확대와 스마트폰의 고부가가치화 등 우호적인 수출 여건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동차(-1.0%)는 기저효과와 점진적인 미국 현지 생산 확대로 소폭 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석유제품(-13.3%)은 유가가 50달러 중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단가가 크게 떨어져 두 자릿수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6.1%)도 중국의 대규모 신증설 움직임과 지속적인 공급과잉으로 올해에 이어 수출 감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철강(-2.0%) 역시 고율의 대미 관세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수요가 정체되고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기조가 확산되면서 수출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내년 수입(0.5%)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수입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산유국의 증산 중단 가능성, 수출용 반도체 및 제조장비 수입 확대 등의 요인이 맞물리면서 보합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내년에는 견조한 AI 수요를 기반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IT제품이 우리 수출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한미 협상을 계기로 대미 수출 여건이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내년 글로벌 교역 성장세가 매우 제한적이고 미국 중간선거, 북미무역협정(USMCA) 개정 가능성 등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이 있다"며 “중동·아세안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K-콘텐츠 및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출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그룹-에어리퀴드, 수소 생태계 확대 위해 ‘맞손’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공동 의장사인 현대자동차그룹과 에어리퀴드가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 기간 중 에어리퀴드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에어리퀴드는 산업과 의료 분야에서 가스를 활용한 기술과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랑스 소재 글로벌 가스 기업이다.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도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과 함께 수소충전소 제작과 설치, 운영 등 수소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공동의장사로서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관련 생태계 확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국, 미국, 유럽을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거점으로 삼고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의 모든 과정에서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소 모빌리티 확대뿐 아니라 인프라 구축 및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 실행에도 나설 예정이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부사장)은 “에어리퀴드와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돼 뜻깊다"며 “수소를 효율적인 에너지 설루션으로 구현하기 위해 향후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실행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CJ온스타일, 소비자중심경영 국무총리상 수상

CJ ENM 커머스부문이 운영하는 CJ온스타일은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제30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CJ온스타일은 2007년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한 이후 18년간 소비자 중심 가치를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CCMS은 기업의 소비자 관련 활동을 3년 주기로 평가·인증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한다. CJ온스타일은 △협력사 CCM 신규 인증 지원 △1372 소비자상담센터·CCM 제도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송출 △CCM 인증 협력사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제도 확산과 국민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CJ온스타일은 독자적 상생 프로그램 'YESGO(You ESG ONSTYLE)'를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CJ온스타일의 지원을 받아 CCM 인증을 획득한 협력사는 현재까지 총 5개 기업으로 업계 최다 실적이다. 2023년 '뉴트리원', 2024년 '에스더포뮬러'와 '렛츠밀란커머스'가 각각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에이스바이옴', 안경 전문 기업 '태석광학'과 인증 지원 협약을 맺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CM은 고객 만족을 얼마나 최우선 가치로 두는지를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로, 이번 수상은 그간의 노력이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 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 경영 인프라를 확대하고 이를 협력사와 적극 공유해 동반성장 윈-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안티 드론 전문가 키우고 아세안 진출”…항공보안협회, 2026년 ‘3대 전략’ 발표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가 '안티드론'과 '글로벌 확장'을 2026년도 핵심 키워드로 내걸었다. 지난 5일 협회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보타닉파크에서 열린 2025년도 정기 총회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항공보안협회'를 2026년 비전으로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박재완 회장 주재로 열린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정상화 △신성장 △글로벌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급변하는 항공 보안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안티 드론 전문가 양성'을 내년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전략 측면에서는 'K-항공 보안' 시스템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협회는 항공보안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아세안(ASEAN) 전역을 타깃으로 한국의 선진 보안 노하우와 시스템을 전파하며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조직 내실화와 미래 동력 확보에도 나선다. 한국보안인재개발원의 운영을 정상 궤도에 올리고, '항공 보안 영(Young) 서포터즈'를 결성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늘리며 지속 가능한 협회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박재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산 장비 수출 지원 등 지난 1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새해에는 보안 위협 이슈를 선점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행동하는 협회'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규식 명예회장·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 등 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이종현 인천국제공항보안 팀장 등 10명의 유공자가 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양식품·아모레 납품 손절…홈플러스, ‘미수금 해결’ 난관

식품·화장품 등 소비재 기업들이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하거나 물량을 조절하며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달 말부터 홈플러스에 대표 상품인 불닭볶음면 등 신규 납품을 멈췄다. 정상거래 운영 조건을 갖출 시 납품을 재개한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미수 대금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주요 화장품 제조사들도 상품 공급 중단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8월부터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다. 기존에 납품한 물건들을 제외한 신규 상품은 납품이 멈춘 단계로, 내년 납품 여부의 경우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또 다른 화장품 제조사인 LG생활건강은 납품 중단은 아니지만, 물량을 조절하며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현금 흐름이 악화되면서 제때 대금을 정산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달 1일로 예정됐던 납품업체·입점 점주에 대한 대금 지급도 지연됐으며, 3일부터 순차적으로 처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동성 압박이 커지면서 홈플러스는 앞서 폐점을 보류한 15개 지점 중 5개 점포(가양, 장림, 일산, 원천, 울산북구점)에 대한 영업 중단까지 검토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지난 2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 복구와 남품 정상화가 지연돼 유동성 문제가 더 가중되고, 납품물량 축소로 판매물량이 줄어 정상적인 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이 상황에서 고정비는 계속 발생해 현금흐름과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특징주] 코리아써키트, ‘엔디비아·브로트컴’ 글로벌 빅테크가 고객사…↑

코리아써키트가 5일 장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코리아써키트는 전 거래일 대비 3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코리아써키트의 목표주가를 종전 4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는 엔비디아·브로드컴·애플·삼성 등 글로벌 빅테크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며 “고객 기반 확대가 밸류에이션의 상향 근거"라고 설명했다. 코리아써키트는 엔비디아의 '소캠2(SOCAM2)' 관련 FC BGA 공급, 브로드컴의 ASIC향 제품, 애플의 아이패드·맥북용 고밀도 인쇄회로기판(HDI),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기판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엔에스데블, 필리핀 국립대 DMMMSU와 ‘프로젝트 타이탄’ MOA 체결

스마트 교육 플랫폼 기업 엔에스데블이 필리핀 국립대학인 돈 마리아노 마르코스 기념 주립대학교(DMMMSU)와 협력해 필리핀 내 하이브리드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5일 전했다. 엔에스데블은 UBTCLOUD·UBLCLOUD 등 온라인 시험·학습 시스템과 AI 한국어 학습 플랫폼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남 본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교육 솔루션을 운영해 왔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교육 시스템에 직접 적용하는 첫 사례다. 양측은 지난달 21일 엔에스데블 성남 본사에서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MMMSU는 라유니온주 전역에 캠퍼스를 운영하는 필리핀의 대표 국립 종합대학으로,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다양한 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바 있다. 프로젝트 타이탄은 온·오프라인 학습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도시와 농촌 간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DMMMSU 정보기술대학 내에 '타이탄 센터(TITAN Center)'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엔에스데블은 센터 구축을 위해 초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제공하고, 필리핀 학생들이 한국 취업이나 대학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국어능력시험 강의 콘텐츠와 UBTCLOUD 모의고사 바우처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어 교사 부족 문제를 고려해 AI 한국어 학습·평가 플랫폼도 함께 도입하여 현지 교사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DMMMSU는 강의실, 인터넷 환경 등 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센터 운영 전담 인력을 배치해 프로그램 관리와 현지 운영을 맡는다. 양 기관은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동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세부 추진 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엔에스데블 이언주 대표는 “이번 DMMMSU와의 협력은 엔에스데블의 AI 교육 기술이 글로벌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타이탄 센터가 필리핀 내 디지털 교육 혁신의 거점이 되도록 기술 지원과 점진적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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