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025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스크린골프대회를 4일 다산동 골프존파크 다산테라타워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의장기 종목으로 채택돼 8팀 130여명이 참가했으며, 남양주시의회와 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골프협회가 주관했다.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남양주시 골프협회 김병구 회장 등 관계자가 개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은 △개식 선언 △대회사 △환영사 및 축사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대회사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스크린골프대회 본선에 진출한 60명 동호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골프가 이제 특정 계층만의 스포츠가 아니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레저 문화로 자리 잡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스크린 골프연습장과 필드 등 다양하게 골프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골프가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인구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여가 트렌드에 발맞춰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의장기 종목에 채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이 대회가 시민 참여와 관심 속에 성장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남양주 대표 스포츠 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시정 전반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도건위는 최근 여러 공공사업에서 일정 차질이 반복되고 있다며 명확한 책임체계와 컨트롤타워 구축 등 구체적인 관리체계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사업 선정, 집행, 성과 관리 전 과정에서 정량적 데이터 기반 평가체계를 강화해 향후 계획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도시계획-정비 분야에선 범계역 일원 공공청사 복합개발, 시청사 부지 기업유치, 평촌신도시 정비물량 선정 등 주요 사업의 철저한 추진을 주문했다. 아울러 공공청사와 시설부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정확한 수요 예측과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계획 마련을 촉구했으며, 구시가지 활성화와 관악대로 개발 등 주요 도시 프로젝트에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후속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건축-주택 분야는 공동주택 감사에서 반복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주민 홍보와 입주자대표회의 컨설팅 등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실사용을 보장하고, 공동주택 심의 시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을 지상에 설치하도록 유도하라고 역설했다. 교통-스마트도시 분야는 지하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고강성 콘크리트 포장사업 성과 평가,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홍보, 자율주행버스와 똑버스 운영 개선, 안양시 통합앱 활성화 등 시민안전과 체감형 서비스 개선을 요구했다. 비상 방범벨과 바닥신호등 등 생활안전 인프라에 대해서도 오작동 방지, 정기 점검, 즉각 대응 프로세스 구축 등 실질적 안전관리 방안 강화를 제시했다. 공원-녹지-생태 분야에선 안양천 생태 모니터링단 구성, 지방정원 조성 시 주민의견 반영, 안양수목원 개방 운영체계 마련 등 현장성과 의견 수렴 절차 강화가 요구됐다. 생활권 공원의 경우에는 만안-동안 간 균형 있는 사업 추진도 거론됐다. 정완기 도시건설위원장은 4일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보완점을 제시하고, 시민안전과 민생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집행기관에선 부서별 요구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권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3일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의원이 뜻을 모아 연천연탄은행에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연천연탄은행은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통해 관내 에너지 취약가구의 동절기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미경 의장은 후원금 전달식에서 “의원 모두가 십시일반 준비한 만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연탄은행의 꾸준한 현장활동에 늘 감사하고, 연천군의회도 관내 어려운 곳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의원들은 이번 기탁을 계기로 연탄나눔 활동과 지역 복지현장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군민의 겨울나기를 돕는 다양한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소외되는 군민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시가 '개발 환상'에 젖어 무리한 사업을 추진하는 사이 정작 챙겨야 할 '아이들의 안전'과 '행정의 기본'은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승철 의원은 올해 행감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로 “하남시는 이윤을 추구하는 '주식회사'가 아니며 시장은 'CEO'가 아닌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행정가여야 한다"며 성과주의에 매몰된 현 시정에 강력한 제동을 걸었다. 하남시 대형 개발사업이 먼저 도마 위에 올랐다. 오승철 의원은 도시전략과-하남도시공사 감사에서 “하남시가 19조원 규모의 K-스타월드 사업을 홍보하고 있지만, 실상은 재원 조달을 핑계로 미사섬에 대규모 주택을 짓는 'K-주택사업'으로 변질될 우려가 크다"고 직격했다. 이어 “캠프콜번조차 K-스타월드처럼 구체적인 기업 유치 전략 없이 주택 건설 위주나, 이미 공급과잉 상태인 평범한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채워져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단순히 땅을 파고 아파트를 짓는 '쉬운 개발'이 아니라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이나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기업이 스스로 찾아오게 만드는 매력적인 비전과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민간업자 수익성만 채워주는 '방향성 잃은 개발'은 하남시 미래인 노른자 땅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개발 이슈에서 '냉철한 이성'을 보였던 오승철 의원 질의는, 민생과 직결된 '건강권' 문제로 넘어오자 짙은 '호소력'으로 바뀌며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건강증진과 감사에서 오승철 의원은 최근 '청소년 하남시의회' 소속 학생들과 가진 간담회 일화를 소개하며 “아이들이 간접흡연 피해를 견디다 못해 '저희를 제발 도와달라'며 고통을 호소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목소리를 반영한 △학원가 등 금연구역 확대 △금연 안내 QR코드 설치 △단속인력 및 예산 대폭 확충(서초구 사례 벤치마킹) △흡연 청소년 특별 치유 프로그램 도입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연교육 강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집행부에 제시했다. 오승철 의원은 “이번 행감을 통해 드러난 하남시정의 가장 큰 문제는 화려한 '개발 성과'에는 열을 올리면서 정작 시민 동의와 아이들 안전이란 '기본'은 망각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적된 현안들이 개선될 때까지 끝까지 감시하고 견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