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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올해 모든 사업, 시민 안전 최우선으로 추진” 강조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최근 올해 시정 운영을 앞두고 주요 정책과 사업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2026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 후반부를 앞둔 시점에서 핵심 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과제를 함께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본예산 확정 후 각 부서별 주요 사업을 다시 정리하고 실행 가능성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시정 운영 방향을 재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일하고(職) 살고(住) 즐기는(樂) '인구 50만 경제자족형 직주락 도시' 실현이라는 시정 목표 아래 도시 구조 전반과 시민 일상에 직결되는 정책들을 중심으로 점검의 범위를 넓혔다. 도시의 중장기 성장 축에 대한 논의가 핵심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운암뜰 AI시티 단계별 추진 방향 △(구)계성제지 부지 개발과 어플라이드 연구센터 건립 △세교3지구 지정에 따른 도시 확장 구상 △세교터미널 부지 활성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사업별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 행정적 과제를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개별 사업의 추진 여부를 넘어, 산업·연구·주거 기능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도시 공간 구조 전반을 재검토했다. 이를 통해 단기 성과 중심이 아닌,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의 전환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분야 사업에 대한 점검도 이어졌다. 시는 지역 균형 발전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남촌동·신장2동·대원2동 행정복지센터 △대원2동 문화도서관 등 생활 거점 시설 조성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기준으로 보완 사항을 논의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동부대로 연속화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지곶동-세교지구 연결도로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가장동 서부로 재개설 등 주요 도로망 확충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시민 이용이 많은 버스 노선 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조정해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도 함께 토의됐다. 아울러 환경·복지 분야에서는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 및 주차장 확충 △하수처리시설 확충 △오산천 준설 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일정과 관리 계획을 점검했다. 이와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강화하고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평생학습장려금 등 기존 복지 사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데에도 비중을 뒀다. 덧붙여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시설·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보고회는 계획을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모든 사업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두고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권재 시장은 그러면서 “2026년은 오산의 도시 구조와 행정 성과가 시민의 일상 속에서 분명하게 드러나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든 공직자가 책임감을 갖고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방문해 환경미화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미화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근무 여건과 안전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이른 아침 대행업체를 찾아 환경미화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혹한기 작업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시에는 약 140여명의 환경미화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새벽부터 오후까지 종량제봉투와 음식물류 폐기물, 재활용품 수거는 물론 노면청소차량 운행 등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한 환경미화원은 “매년 직접 현장을 찾아와 근무 여건을 살피고 소통해 주는 시의 관심과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표명했다. 이권재 시장은 “환경미화원들의 헌신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도시환경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돌봄·산업·농업·환경·교육까지…경북 북부, 생활 밀착 정책 가속

◇안동시, 아이돌봄 지원 확대…맞벌이·한부모 가정 돌봄 부담 완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이번 확대 조치는 2026년부터 정부 지원 기준이 완화되면서 더 많은 가정이 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하고,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등·하원 보조, 놀이 활동, 식사·간식 챙김 등 일상 돌봄 전반을 맡는 제도다. 특히 2026년부터 정부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이 기존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에서 250% 이하로 상향되면서, 돌봄 서비스 이용 가구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여기에 안동시는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돼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의 5%를 추가 지원받게 되면서, 가정이 실제 체감하는 비용 부담도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소득 재판정을 받은 뒤, 지정된 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은주 보육아동가족과장은 “돌봄 부담을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해 돌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핵심 현안 사업장 현장 점검…“계획보다 실행"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시정 핵심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주요 현안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즉각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엄태현 시장 권한대행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소 △방위산업 투자 대상지를 차례로 방문해 공정 관리 실태와 예산 집행 상황, 현장 안전관리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단순한 보고 위주의 점검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주요 공정과 여건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일부 지연 우려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일정 조정과 보완 대책 마련을 주문하며 사후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주요 사업장을 수시로 방문하는 상시 관리 체계를 구축해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엄태현 권한대행은 “현장은 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현장에서 확인된 사항을 즉시 행정에 반영해 시정 추진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오는 19일부터 부서별 업무보고를 통해 주요 사업의 세부 실행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 63억 투입…스마트농업·전략작목 집중 육성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농촌지도사업에 총 63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과 전략 소득작목 육성에 나선다.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소득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 특화단지 조성, 지역 전략 소득작목 육성, 치유농업과 농산물 가공 교육, 유통·마케팅 지원, 청년·신규 농업인 및 스마트농업 인재 양성 교육 등이 추진된다. 작목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참외·수박 촉성재배 스마트 특화단지 조성(11억 원), 고품질 생력 사과 신품종 생산·유통 기반 조성(10억 원), 꿀벌육종 기술개발 기반 조성(2억 원)도 포함됐다. 아울러 녹두·보리 중심의 '논 타작물 이모작 혁신벨트'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생산과 유통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농업인 교육과 농작업 안전 실천 교육도 병행해 현장 대응력과 안전 의식을 높인다. 손석원 소장은 “스마트농업과 전략작목 중심의 농촌지도사업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벼 품종 전환과 스마트 사과원 시범사업, 농식품 가공 분야 우수사례 선정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초롱꽃 등 자생식물 5종 발아 조건 과학적 규명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국내 자생식물 초롱꽃을 포함한 5개 종자의 휴면 유형과 최적 발아 조건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종자의 생태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자생식물의 안정적인 증식과 보전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 대상은 초롱꽃, 층층잔대, 영아자, 만삼, 숫잔대 등으로, 모두 국내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초본 또는 관목성 식물이다. 이들 식물은 관상 가치가 높아 정원과 공원 조경용으로 활용도가 높은 종이지만, 종자 발아가 까다로워 대량 증식에 한계가 있었다. 조사 결과 영아자·초롱꽃·숫잔대 종자는 식물 내부 생리적 특성으로 인해 발아가 지연되는 얕은 생리적 휴면 특성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초롱꽃 종자는 발아 가능한 환경 범위가 매우 좁아, 일정 기간 저온 처리나 식물호르몬 처리를 거칠 경우 발아율이 크게 향상되는 형태생리적 휴면 종자로 밝혀졌다. 반면 층층잔대 종자는 별도의 휴면 없이 다양한 온도 조건에서 발아가 가능한 종자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Agronomy 2025년 12월호에 게재됐으며, 향후 종자 증식 기술 개발과 현지외 보전, 자생식물 복원 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규명 원장은 “국내 자생식물의 생태적 특성 이해를 넓히는 데 의미 있는 성과"라며 “보전과 복원이 시급한 자생식물을 중심으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향토생활관·수도권 행복기숙사 입사생 모집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2026학년도 향토생활관과 수도권 행복기숙사 입사생을 모집한다. 지역 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모집 인원은 총 60명으로, 대구·경북 지역 4개 대학(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대) 향토생활관 입사생 50명과 서울 지역 행복기숙사 입사생 10명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보호자의 주민등록지가 봉화군에 있거나, 가족관계등록부상 등록기준지가 봉화군인 재학생과 신입생이다. 선발은 거주기간, 성적, 출신학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지며, 기숙사별 세부 기준은 다를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봉화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경숙 교육가족과장은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정주 여건을 함께 고려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앞 하천서 수달 포착…낙동강 최상류 수환경 안정 신호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하천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 3마리가 포착되며, 낙동강 최상류 수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확인됐다. 지난 1월 9일 오전 출근 중이던 제련소 직원이 하천에서 수달 3마리를 발견해 촬영한 영상에는 수달들이 강을 헤엄치고, 얼음 위로 올라와 이동하며 물고기를 사냥하는 장면이 담겼다. 수달은 깨끗한 수질과 풍부한 먹이를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지표종으로, 서식 확인 자체가 해당 지역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의미한다. 석포제련소 인근에서는 2022년과 2023년에도 수달이 관찰된 바 있으며,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수달의 출현이 알려져 있다. 제련소는 2019년 환경개선 혁신계획 수립 이후 매년 대규모 환경 예산을 투입해 왔으며,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 도입, 지하수 차집시설 설치, 대기오염 저감 설비 구축 등을 통해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제련소 관계자는 “수달이 반복적으로 관찰된다는 것은 주변 수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앞으로도 서식지 보전과 환경 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2026년 귀농인 지원사업 본격 접수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적인 영농 활동을 돕기 위해 2026년 귀농인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은 전입 5년 이내 귀농인으로, 초기 정착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보조금 지원사업은 비가림하우스 설치, 농기계 구입, 묘목 및 종근 구입, 주택 수리·리모델링 등에 세대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한다. 융자 지원은 연 1~2%의 저금리로 농업창업자금 최대 3억 원, 주택자금 최대 75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영돼 금융 부담을 줄인다. 이와 함께 영양군은 귀농학교 운영,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 귀농인 현장실습 교육 등 단계별 정착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복대–의정부모빌리티고, 스마트건설 인재 양성 ‘맞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16일 남양주캠퍼스에서 의정부모빌리티고등학교와 미래 스마트건설 및 친환경건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복대 건설교육원, 경복대 친환경건축과, 의정부모빌리티고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약 취지 설명을 시작으로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스마트건설 및 친환경건축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상호 협력하고 건설산업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할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건설 및 친환경건축 분야 교육과정 연계 △현장 중심 실무 교육 강화 △진로 연계 및 인재 양성 협력이 이뤄진다. 경복대 건설교육원은 국내 대학 중 유일한 건설기술인 재교육기관으로,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건설기술인 역량 강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 특히 스마트건설 기술과 디지털 기반 시공관리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건설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건설산업은 더 이상 경험만으로 버티는 산업이 아니라 기술과 환경 감수성을 함께 갖춘 인재가 필요한 시대인 만큼 이번 협약으로 고교–대학–재교육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마트건설 인재 양성 모델이 탄생할 것이란 관측이다. 경복대 친환경건축과는 스마트건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건축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며, 에너지 절약형 건축, 탄소저감 설계, 친환경 건축기술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건축 미래를 주도하고 있다. 의정부모빌리티고교는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기술 교육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건설 분야로 진로 연계와 교육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산업·돌봄·관광·교육까지 전방위 확장… 경북, ‘현장 체감형 정책’으로 지역의 판을 바꾼다

◇경북도, 전국 최초 자동차부품제조원(E7-3) 비자 매칭 가동…인력정책 새 모델 제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자동차부품제조원(E7-3) 비자를 활용한 외국인 인력-기업 직접 매칭에 나서며,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려 온 지역 주력 산업에 돌파구를 마련했다. 도는 16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자동차부품제조원(E7-3) 비자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인력과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을 연결하는 취업 매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가 지난해 5월 신설한 E7-3 비자 시범사업을 경북이 가장 먼저 현장에 안착시킨 사례로, 단순 인력 수급을 넘어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 정착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7-3 비자는 시도지사로부터 자동차부품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비수도권 30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경북은 지난해 8월 충북·충남·광주와 함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10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기업 수요 조사, 교육 과정 설계, 인력 검증 절차를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인력은 자동차부품 제조 분야에 특화된 사전 교육과 기술 훈련을 이수한 인재들로, 기업별 공정과 직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매칭을 통해 입국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행사 당일에는 비자 제도 설명과 추진 경과 보고, 외국인 인력 기량 검증과 직무 교육, 기업 관계자 대상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제도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매칭은 자동차부품제조원(E7-3) 비자가 정책 구상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의 숨통을 틔우는 실질적 도구임을 보여준 사례"라며 “경북 경제의 뿌리인 자동차부품산업에서의 성공 경험이 다른 산업 분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 '아침이 행복한 육아' 초등 부모 10시 출근제… 방학 돌봄 공백 해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한 대표 정책인 '초등 부모 10시 출근제'를 방학 기간에 집중 지원하며, 돌봄 부담이 가장 커지는 시기의 현실적 어려움을 보완한다. 이 제도는 초등학교(1~6학년) 자녀를 둔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임금 삭감 없이 1시간 자율 출퇴근을 도입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약정 기간에 따라 1개월 40만 원, 2개월 70만 원, 3개월 100만 원까지 기업에 지원된다. 경북도는 2024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해에는 적용 대상을 초등 저학년에서 전 학년으로 확대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 현재까지 참여한 46개 기업, 62명의 근로자 모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참여 기업들은 초기에는 업무 공백을 우려했지만, 제도 정착 이후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와 조직 만족도가 오히려 높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근로자들 역시 등교 준비와 돌봄으로 가장 분주한 아침 시간에 여유가 생기면서, 심리적 안정과 가족 관계 개선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핵심"이라며 “기업에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근로자에게는 삶의 여유를 돌려주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한옥집단마을 지원 대폭 확대… '정비'에서 '브랜드 관광'으로 전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전통 한옥 자원을 지역 관광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삼고, '2026년 한옥집단마을 자원개발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도는 1월 19일부터 2월 23일까지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 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이어져 온 장기 사업으로, 전통 한옥이 밀집한 마을을 체류형 숙박·체험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2026년 사업부터는 지원 대상과 규모를 크게 넓혀, 한옥 10호 이상 집단마을을 대상으로 최대 3개소를 선정한다. 총사업비는 기존 4억 원에서 9억 원으로 확대됐으며, 도비 지원도 대폭 늘었다. 특히 기존의 진입로 정비, 편의시설 설치 등 물리적 개선 중심에서 벗어나,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생활사 스토리텔링, 체류형 관광 콘텐츠 등 '마을 고유의 이야기'를 살린 사업을 중점 지원한다. 아울러 산불 피해로 관광 이미지 회복이 시급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을 별도 지원 유형으로 포함해,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회복에도 힘을 싣는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옥집단마을은 지역의 역사와 삶이 응축된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옥마을이 단순한 방문지가 아닌, 머무르고 기억되는 관광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이주배경학생 증가 대응…다문화교육 선도학교·한국어학급 공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들이 한국 사회와 학교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2026학년도 '다문화교육 선도학교'와 '한국어학급' 운영교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다문화 학생만을 위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모든 학생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이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4월 1일 기준 경북 지역 이주배경학생 수는 1만3196명으로, 도내 전체 학생의 5.5%를 차지한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경북교육청은 총 14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 공교육 적응 지원과 다문화 감수성 확산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될 다문화교육 선도학교는 유·초·중·고와 각종학교 등 100여 개교 내외다. 해당 학교들은 초기 적응 지원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 맞춤형 학습 지원, 다문화 이해 교육 등을 학교 여건과 지역 특성에 맞게 선택·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 전반에서 다문화교육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어학급은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한 이주배경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학교를 중심으로 60학급 내외가 운영된다. 집중적인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과 또래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문화교육 선도학교와 한국어학급 운영을 통해 이주배경학생의 학업 성취와 사회 통합을 함께 도모하겠다"며 “학생 개개인의 배경과 역량이 강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중학생·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설명회…권역별로 이해도 높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해, 도내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년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권역별로 개최하고 있다. 설명회는 북부권을 시작으로 동부·남부·서부권까지 이어지며, 중학교 단계부터 변화하는 교육제도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설명회는 기존 학부모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제도 설명과 함께 1대1 맞춤형 상담 부스를 운영해, 학생 개인의 진로와 학업 설계에 대한 실질적인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주요 내용은 고교학점제의 기본 구조와 운영 방식, 교육과정 변화에 따른 진로 설계 전략, 학부모의 역할과 지도 방향 등이다. 사전 신청 결과 학생과 학부모 1300여 명이 참여 의사를 밝히며, 제도 변화에 대한 현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임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맞춰 배움을 선택하는 학생 주도형 교육의 핵심"이라며 “설명회와 상담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을 덜고 구체적인 진로 로드맵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5천억 원 규모 학교회계 목적사업비…사전 설명으로 현장 부담 완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6회계연도 학교회계 목적사업비 운영을 앞두고, 관내 학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026학년도 학교회계 목적사업비는 총 534개 사업, 5066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해당 예산은 교육과정 운영, 학생 성장 지원, 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며, 오는 3월부터 학교에 교부된다. 설명회에서는 사업별 지원 금액과 대상, 집행 기준과 시기 등을 체계적으로 안내해, 학교가 여러 부서의 사업 정보를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줄였다. 또한 예산 집행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유의 사항과 사례를 공유해, 향후 행정 혼선과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교회계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학교가 행정 부담을 덜고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목적사업비의 취지를 살려 예산이 학생 교육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집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륜] 창원상남-부산팀 꿈틀! 성낙송-박건이-장우준 불뚝!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월2일, 광명스피돔에서 경륜 첫 경주를 알리는 총성과 함께 2026시즌이 개막됐다. 지난 시즌 경륜 중심축은 임채빈(25기, SS, 수성)과 정종진(20기, SS, 김포)이었다. 두 선수로 압축된 양강 구도는 올해도 쉽게 흔들리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흐르는 물이 언젠가는 방향을 바꿔 흐르듯 견고해 보이던 구도에 균열을 만들어 내는 움직임이 경상권 선수들을 중심으로 감지되고 있다. 선두에는 성낙송(21기, S1, 창원 상남), 뒤를 이어 박건이(28기, S1, 창원 상남), 장우준(24기, S2, 부산)이 똬리를 틀고 있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16일 “김포-수성, 정종진-임채빈의 양강 체제를 흔드는 성낙송의 귀환, 박건이와 장우준 급부상으로 올해 경륜은 뜨겁게 시즌 초반이 시작되고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성낙송이란 이름 앞에는 늘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신인 시절부터 타고난 신체 능력, 자전거 조종술, 경주를 읽는 판단력까지 3박자를 두루 갖춘 완성형 선수였고, 막판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 선수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이명현, 박병하, 이현구, 박용범 등 역대 경남권 그랑프리 우승자 계보를 이어갈 '경륜 황태자'로 평가됐다. 하지만 영광은 곁에 머무르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정종진과 임채빈에게 무대 중심이 옮겨갔다. 수적인 열세, 집요한 견제로 우승의 문은 더 이상 쉽게 열리지 않았다. 승률은 점점 떨어졌다. 2022년 24%, 2023년 25%, 2024년 33%에 불과했다. 그러나 성낙송은 무너지지 않았고, 긴 침묵 속에서 다시 페달을 밟고 또 밟았다. 결국 작년 성낙송은 전환점을 맞았다. 승률을 42%까지 회복했고, 무엇보다 무뎌졌던 그의 무기가 되살아났다. 순발력을 앞세운 젖히기, 그리고 날카로운 추입 승부, 성낙송이란 이름을 특별하게 만들었던 비장의 무기들을 다시 선보이기 시작했다. 성낙송은 작년 말 최강자들이 출전한 그랑프리에 출전, 예선전에서 아쉬운 3위로 준결승에 오르지는 못했으나 특선급 2~3일차 경주에서 연속으로 1착에 성공했다. 해를 넘겨 올해 3일 14경주는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타종 이후 정종진 후미를 정확히 파고든 성낙송은 망설임 없이 추입으로 결승선을 갈랐다. 이번 1위는 성낙송에게 단순한 1위 이상 의미가 있다. 임채빈과 정종진으로 굳어졌던 양강 구도를 언제든 깨뜨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불편한 경고장이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변화는 이튿날로 이어졌다. 4일 특선급 15경주에서 성낙송은 한 바퀴 선행이란 과감한 선택으로 또 한 번 정상에 섰다. 성낙송은 추입이란 틀을 넘어 이제는 자력 승부능력까지 장착, 작전의 폭은 더 넓어졌고, 존재감은 더욱 묵직해졌다. 작년 말 그랑프리에선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장면도 나왔다. 주인공은 박건이와 장우준이다. 박건이는 우수급 상위권 선수이고 상대는 성적 3위 슈퍼특선 류재열(19기, SS, 수성)이라 누구도 박건이가 선전하리라 상상도 못했다. 그런데 창원 상남팀 기대주 박건이는 달랐다. 저돌적인 몸싸움으로 타종 전후 류재열 후미를 파고들었고, 그 흐름을 막판 추입으로 이어가며 믿기 힘든 역전을 완성했다. 무명에 가까웠던 이름은 단 하루 만에 경륜 팬 모두의 기억 속에 각인됐다. 장우준 역시 그랑프리에서 존재감을 분명히 했다. 국내 최고 수준 마크력을 자랑하는 이태호(20기, S2, 신사)와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그 기세를 마지막 날까지 이어갔다. 12월28일 일요일 특선급 2경주, 강력한 우승 후보 정해민(22기, S1, 수성)을 상대로 타종 전후 치열한 몸싸움으로 후미를 확보한 뒤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추입 역전에 성공하며 또다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인천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적극 지원...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시킬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16일 CES 2026 현장에서 '인천-IFEZ 홍보관'을 운영, 미래도시 비전과 인천의 혁신기업들을 글로벌 무대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IFEZ 홍보관은 '목적지 인천-스마트 시티에서 AI 시티로(Destination Incheon — From Smart City to AI City)'를 주제로 인천의 혁신기업 기술로 구현된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소개하여 1만5천여명의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CES 2026 기간 중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개발청(FCEDA)과 협력 미팅을 갖고 인천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과 협력 모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향후 협력을 통해 인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CES 2026에 총 50개사의 참가를 지원했으며 인천-IFEZ관을 함께 구현한 10개사, 스타트업 전시장인 유레카파크 코트라 통합관 10개사, 글로벌파빌리온 6개사, 참관단 15개사, 혁신상 쇼케이스 9개사이다. 이들은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를 만나 1419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 금액은 5억 6000달러 규모에 달하며 이는 작년에 비해 상담건수가 400여건 더 많은 수치이다. 또한 9개사가 20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세계 시장 개척은 물론 국내 투자유치의 기회를 만들어 냈으며 스마트 제조·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리드포인트시스템은 미국의 기술 연구·개발 전문 기업인 Webtronic Lab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재 감지 및 안전 관리 솔루션 기업인 이엠시티는 미국 텍사스 지역의 부동산 개발·운영 기업인 Texas Legacy Realty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업·주거용 건물에 화재 안전 및 안심 구역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재생의료 및 바이오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메디셀헬스케어는 미국 애리조나주 최대 도시이자 공공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City of Phoenix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 의료 분야 기술 협력과 현지 실증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중 14개 기업이 총 17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성과를 거뒀으며 수상 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인천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 특히 레이다 기반 센서퓨전 AI 기술 기업인 딥퓨전에이아이는 CES 2026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자율주행·로봇 인지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CES 참가를 통해 인천-IFEZ의 AI시티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고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앞으로도 인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인천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드레이퍼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예선을 지난 15일 개최, 3개 기업이 본선 진출 기회를 얻었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인천경제청이 주최하고, 인천스타트업파크와 드레이퍼스타트업하우스코리아가 공동 주관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바이오, 뷰티테크, AI 기반 소비재 분야의 20개 스타트업은 이날 현장에서 각자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발표 평가 결과 ㈜쿼드비, ㈜스템덴, ㈜메디셀헬스케어가 상위 3개 기업(TOP 3)에 최종 선정됐다. 쿼드비는 화장품 브랜드사, 용기 제조사들에게 필요한 부품 조합, 3D 시뮬레이션, 견적 산출 등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스템덴은 줄기세포 활성화 원천 기술을 통해 치아를 삭제하거나 발치하지 않고 손상된 조직을 그대로 재생시키는 '차세대 구강조직 재생 치료제 개발 전문 혁신 기업이다. 메디셀헬스케어는 손발톱 무좀환자를 위한 마이코시스레이저와 무통 피부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선발된 상위 3개 기업에는 기업당 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내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드레이퍼 글로벌 프로그램 '드레이퍼 창업경진대회' 참여 등 실질적인 후속 성장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의 오픈 이노베이션 및 사업 협력 또한 논의된다. 홍준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이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관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서 버스 돌진…부상자 13명·중상 2명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를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께 704번 시내버스가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인도를 넘어 건물을 들이 받았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버스 운전사를 포함해 13명이며,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버스 운전사에게서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사를 대상으로 약물 검사를 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현장은 놀란 시민들과 흩뿌려진 버스 파편 등으로 혼란한 상황이다. 현재 사고 수습을 위해 통일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홈플러스, 대주주 회장 구속 피했지만…직원은 임금체불 ‘부글’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의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구속을 면했다. 그러나 김 회장의 구속 기각 직후 홈플러스 직원들은 이달 급여 지급 연기를 통보받아 대주주 MBK와 김 회장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다. ◇김병주 회장, 구속심사 들어갈때와 나올때 말 달랐나?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이사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14일 새벽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로서는 최고경영진 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지난달 법원에 제출한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인가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같은 날 홈플러스가 직원들에게 1월 급여 지급 연기를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병주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직후 급여 지급 연기를 통보한 시점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김 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당일인 14일 전 직원에게 보내는 경영진 메시지를 통해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판매물량 부족으로 정상 영업이 불가능한 지경까지 이르게 됐다"고 밝히고 “직원 급여만큼은 정상 지급하기 위해 긴급운영자금(DIP)을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채권단이 요구하는 구조 혁신안에 대한 노조의 동의 등 관련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부득이 1월 급여 지급을 연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통보했다. 그러면서 “긴급운영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바로 지급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 회장은 13일 영상실질심사에서 홈플러스 회생에 있어 불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홈플러스 직원 급여의 원활한 지급 등도 거론하며 영장 기각을 호소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김 회장이 법원에서는 급여 지급 등 홈플러스의 원활한 회생을 위해 불구속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마자 급여 지급 연기를 통보한 것은 사실상 구속을 면하기 위해 법원을 속인 셈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안수용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법원에서는 임금 지급을 위해 불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해 놓고, 이후 사내 공지를 통해 급여 지급이 어렵다고 알린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달에도 직원 급여를 급여일인 19일에 일부만 주고 나흘 뒤인 24일에 나머지를 지급한 바 있다. 전기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공과금은 수개월째 밀린 상태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김 회장과 김 대표 등 MBK와 홈플러스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홈플러스, DIP는 마지막 생명줄…7개 점포 추가 영업 중단도 지난해 인가 전 인수합병(M&A)이 무산된 홈플러스는 지난달 29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서 △기업형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의 분리매각 △긴급운영자금(DIP) 3000억원 확보 △6년 내 41개 점포 구조조정 △인력 구조조정 등의 자구 계획을 밝혔다. 이 일환으로 홈플러스는 지난 14일 직원들에게 공지한 경영진 메시지에서 대전 문화점, 부산 감만점, 울산 남구점, 전주 완산점, 화성 동탄점, 충남 천안점, 세종 조치원점 등 7개 점포의 영업을 추가 중단할 계획도 공개했다. 특히 홈플러스는 매장 매출 감소 등 최근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돼 앞으로 1~2주가 최대 고비인 만큼 긴급운영자금 3000억원 확보 여부가 회생 과정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홈플러스 노조는 회사측의 일방적 구조조정 계획에 반발하며 대주주인 MBK가 외부 차입 이전에 자구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홈플러스 노조 관계자는 “MBK가 진정으로 회생 의지가 있다면 외부 차입 이전에 자구 노력 차원에서 운영자금을 투입해 임금부터 지급하는 것이 맞다"며 “MBK가 긴급운영자금 대출에 대한 보증만 섰더라도 이런 일(급여 지급 연기)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홈플러스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홈플러스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MBK가 30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 대출 중 1000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며 “MBK의 결정이 출발점이 돼 긴급운영자금 대출 협의가 빨리 마무리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회생계획안과 관련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6일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1차 접수했으며, 추후 채권단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는 관계인집회를 열 예정이다. 법원은 채권단의 동의 여부에 따라 회생계획안의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인가를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담보 채권자) 4분의 3 이상, 회생채권자(일반 채권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홈플러스는 3~5년간의 회생 기간을 보장받는다. 그러나 회생계획안이 부결되면 법원은 강제 인가 여부를 결정하고, 법원이 강제 인가를 해주지 않으면 홈플러스는 회생 절차를 폐지하고 파산(청산) 절차에 들어간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휴젤 “미국 시장 확대로 글로벌 성장 가속 페달”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 K-에스테틱 대표 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진출 2년 차인 올해부터 직판과 파트너십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 모델을 도입해 성공적인 미국 사업 안착을 도모하고,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의료 미용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휴젤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 기업으로 참가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심포지엄인 JPMHC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산업 동향과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판매와 전략적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2028년까지 연매출 9000억 원 달성을 기대한다"며 “특히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미국 시장에서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휴젤은 지난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뒤 현지 유통 파트너사 베네브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미국 판매를 개시했다. 올해는 기존 파트너사 유통과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에 돌입한다.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려 안정적인 매출과 점유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이다. 궁극적으로 미국 내 시장점유율은 오는 2028년 10%, 2030년 14%를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매출 9000억원 목표는 연평균 성장률(CAGR) 25% 수준으로, 매출 성장과 동시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50%로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휴젤은 톡신, HA필러 등 기존 주력 제품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집중한다. 특히 기술 도입과 제품 공동 판매 등 전략적인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스킨부스터 중심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에스테틱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전환을 추진하고, 포트폴리오 개편 등 사업적 성과를 통해 공격적인 매출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무엇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 유지 등 건전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동아제약, 여드름 압출 상처 2차 감염 치료제 ‘노스카딘겔’ 출시

동아제약은 여드름 압출 후 생긴 상처와 2차 감염 치료를 위한 신제품 노스카딘겔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스카딘겔은 퓨시드산수화물 2%를 함유해 여드름 압출 부위의 상처 치료 및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항생제 성분인 퓨시드산수화물은 주요 피부 감염원인인 황색포도상구균과 연쇄구균 뿐 아니라 여드름균에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피부 재생을 돕는 덱스판테놀,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과 알로에베라겔,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을 첨가해 여드름 압출 후 자극받은 피부 진정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제품은 유분감이 적고 끈적임 없는 겔 제형으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튜브 타입으로 판매돼 보관과 사용이 편리하다는 특징이다. 동아제약은 노스카딘겔 출시로 여드름 증상 및 단계별에 따른 라인업을 구축했다. 기존 여드름 진행 단계에서 케어하는 제품인 애크린 겔(좁쌀여드름)과 애크논 크림(화농성여드름), 압출 직후 사용하는 노스카딘겔, 흉터 완화용 노스카나겔까지 여드름의 단계별 치료를 지원하는 제품 구성을 갖췄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여드름 압출 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던 소비자들에게 노스카딘겔이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퓨시드산과 덱스판테놀, 히알루론산 등 피부 진정과 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된 노스카딘겔로 압출 후 생기는 염증과 자극을 효과적으로 케어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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