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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지앤비에스 에코, 반도체·태양광 투자 증가로 강세

24일 장 초반 지앤비에스 에코가 강세다. 반도체와 태양광 투자가 맞물리는 호황기 수혜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지앤비에스 에코는 전 거래일 대비 1010원(14.05%) 오른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지앤비에스 에코 주력 제품인 스크러버(대기오염 방지 시설)는 반도체 호황과 태양광 투자 증가로 매출 급증이 예상된다. 올해 반도체와 태양광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40억원과 453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스크러버가 반도체와 태양광 투자 사이클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짚으며, “주요 고객사 SK하이닉스가 메모리 관련 시설 증설을 예고하고 인도가 태양광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지앤비에스 에코 역시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반도체·태양광·디스플레이 등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정화하는 스크러버 생산 업체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남양유업, 베트남 푸 타이와 700억 MOU…‘한앤코’ 경영 파트너십 주목

남양유업은 베트남 유통 대기업 '푸 타이 홀딩스'(Phu Thai Holdings)와 3년간 700억원 규모의 K-분유 기반 K-푸드 산업 협력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정 중 하나인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체결됐다. 남양유업은 국내 유가공 업계 중 유일하게 사절단에 포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모펀드(PEF)인 한앤코 인사가 포트폴리오 기업의 해외 사업 현장에 이사회 멤버 자격으로 동행한 첫 사례다. 이동춘 한앤컴퍼니 부사장이 직접 서명식에 참석하며 재무적 투자자를 넘어 실질적인 경영 파트너로서 글로벌 전략을 지원하는 한앤코 특유의 거버넌스 방식을 드러냈다. 사업적 측면에서는 국산 원유 기반의 조제분유(임페리얼XO, 아이엠마더 등)를 넘어 커피(프렌치카페), 단백질 음료(테이크핏) 등 K-푸드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과거 캄보디아 시장에서 점유율 90%를 달성했던 '신뢰 기반 확장 모델'을 베트남에 이식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초기 단계인 조제분유에서 확보한 품질 신뢰를 레버리지 삼아 종합 식품군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베트남 최대 규모의 유통망을 보유한 푸 타이 홀딩스와 손을 잡았다. 푸 타이 홀딩스는 현지 63개 성·시에 걸쳐 약 16만 개의 소매처와 1000여 개의 슈퍼마켓 등 압도적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베트남 조제분유 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들의 유통망은 K-푸드의 점유율을 단기에 끌어올릴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정부 차원의 지지 속에 체결된 이번 700억원 규모의 계약은 향후 국내 낙농업계의 수출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은 “올해 초 100% 국산 원유 기반 조제분유로 시작한 협력이 베트남 현지에서 기반을 확보하며 이번 MOU를 통해 K-분유에서 K-푸드 전반으로 확장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유제품군을 통해 베트남을 동남아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팜 딘 도안(Pham Dinh Doan) 푸 타이 홀딩스 회장은 “남양유업과의 협력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유통과 시장 확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베트남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코스피 하락 출발…단기 급등 후 숨 고르기 [개장시황]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는 24일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중동 리스크가 커지면서 약세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9.53포인트) 오른 6485.34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0%(57.88포인트) 오른 6475.81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2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942억원, 기관은 4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4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11%), 현대차(-2.82%) 등은 내림세다. 삼성전자우(+0.38%), LG에너지솔루션(+2.47%), 두산에너빌리티(+1.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5.68%) 등은 오름세다. SK하이닉스(0%), SK스퀘어(0%)는 보합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41%, 0.89%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1.41%), 마이크로소프트(-3.97%), 테슬라(-3.56%) 등 주요 기술주는 약세였지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71%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해상봉쇄 작전에 대한 강경한 메시지를 내면서 시장 불안감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는 미국 해군에,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어떤 보트든, 그것이 비록 소형 보트라고 할지라도 사격해 격침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9%(1.10포인트) 오른 1175.41이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3억원, 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단기 고점 피로감 속에 미국·이란 전쟁 노이즈, 미국 증시 약세 등이 장 초반부터 차익실현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2원 오른 148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마지막 남은 장위 13구역 신통기획 확정…장위 뉴타운 20년 만에 사업 본궤도

장위 뉴타운 중 마지막 남은 재개발 구역이었던 13-1·2 구역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면서 장위 재정비촉진지구 전체 계획 수립이 완료됐다. 23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가 장위동 219-90 일대(13-1구역)와 장위동 224-12 일대(13-2구역)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총 5900세대 규모로 13-1구역이 3400세대, 13-2구역은 2500세대다. 2005년 지정된 장위뉴타운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를 15개 구역으로 나눠 아파트 2만3846가구를 짓는 계획이었다. 당시 시가 지정한 35개 뉴타운 중 최대규모였다.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뉴타운사업을 두고 주민갈등이 계속됐다. 2014년 12·13구역, 2017년 8·9·11구역, 2018년 15구역이 뉴타운 사업을 접었다. 그 결과 장위 뉴타운 규모는 절반인 91만8901㎡로 186만7000㎡였던 기존 면적에 비해 절반 이상 축소됐다. 그럼에도 장위뉴타운 재개발 사업은 꾸준히 진행돼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1구역)·꿈의숲코오롱하늘채(2구역)·장위자이레디언트(4구역)·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5구역)·꿈의숲아이파크(7구역)이 입주가 완료됐다. 6구역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내년 3월 입주예정이다. 13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들은 2030년 경 입주시기가 예상된다. 13구역은 2014년 재정비촉진구역이 해제된 후 이듬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됐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인구 감소, 산업 침체, 주거 환경 노후화가 심각한 곳에 국가와 지자체의 자원을 집중하여 도시 기능을 회복시키는 전략적 대상지다. 주로 30년 내 인구 20% 이상 감소,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 50% 이상 지역이 지정되며 장위동은 주거정비·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근린재생형 사업지였다. 공공시설이 확충되는 등 환경개선이 이뤄졌지만 주차난이나 노후 주택 문제는 여전히 있었기에 근본적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됐던 것은 아니었다. 13-1·2구역은 지난해 4월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8월부터 신속통합기획을 착수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면서 13구역에 다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안을 적용해 재개발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기준 용적률을 30% 완화했고 법적상한 용적률은 1.2배 완화해 적용했다. 그 결과 용적률이 230%(4128세대)에서 300%(5900세대 내외)로 상향됐다. 현재 4차 자문회의까지 진행된 상황이며 토지이용계획, 기반시설계획 검토, 경관계획 조정이 검토됐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교통운영체계, 차량 진출입계획, 차로운영계획이 논의됐다. 기반시설계획 및 교통처리계획 조정, 건축계획 검토까지 이뤄진 상황이며 지난달 30일에는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오는 12월 정비구역 지정이 목표다. 23일 시는 장위동 219-90·224-12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장위 재정비촉진지구 전체와의 정합성을 고려한 녹지・보행・교통체계 완성 △숲으로 열리고 주변과 조화로운 도시경관 형성 △지역의 거점이 되는 생활공간 조성 등 3가지 원칙을 마련했다. 시는 도시변화에 맞춘 적정 개발밀도 계획을 수립하고, 북서울꿈의숲과 장위 재촉지구를 연결하는 녹지축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공동주택 획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이다. 13-1·2구역 경계부에 공원을 조성해 장위지구의 전체의 생활공원축을 형성한다. 장월로 변에는 연결녹지와 어린이공원을 신설해 대상지에서 우이천까지 이어지는 수계연결녹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지구 전체를 연결하는 순환교통체계를 완성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그간 장위 13구역의 해제로 인해 단절됐던 순환도로를 다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역 경계부에 남북도로(4~6차로)를 신설하고 교통량이 집중되는 장위로와 돌곶이로는 폭을 확장하고 교통운영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조화로운 열린 경관을 위해서는 스카이라인과 지역특색을 반영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지역 거점이 되는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녹지 흐름을 따라 이어지는 생활 보행축을 형성하고, 13구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및 공공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위 13-1·2구역이 개별 사업 추진 시에도 하나의 생활권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통합적 계획을 수립했다. 장위동 인근 공인중개사는 “장위뉴타운 입지가 좋아지려면 동북선 도시철도 개통이 필수적"이라며 “사업 중단이 있었던 만큼 조만간 개통되면 교통혼잡도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2007년 '서울시 10개년 도시 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처음 추진된 뒤 한 차례 사업이 중단된 뒤 2020년 재개됐다. 서울 동북권(성동구 왕십리~노원구 상계)을 연결하는 무인 경전철이다. 당초 계획에서 연기돼 2027년 11월 개통 예정이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여름 앞두고 홈트 기기 수요 증가…칼로, ‘트위스터’ 중심 라인업 확대

글로벌 웰니스그룹 더퓨처(대표 도경백)의 헬스케어 브랜드 칼로(Calo)가 여름철을 앞두고 홈트레이닝 수요 확대에 대응해 전신 운동 기기 '칼로 트위스터'를 중심으로 관련 디바이스 구성을 보강하고 있다. 최근 기온 상승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가벼운 옷차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이에 따라 단기간 체형 관리를 시도하는 홈트레이닝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장소 제약 없이 코어와 전신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운동 기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칼로 트위스터'는 회전 동작을 활용해 복부와 허리 주변 근육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의 기기로, 유산소 운동과 코어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에는 스트랩을 활용한 상체 운동 방식이 온라인에서 공유되면서,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부위를 관리할 수 있는 형태의 홈트 기기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제품 설계에는 국내 주거 환경도 반영됐다.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한 구조를 적용했고, 사용 후에는 좁은 공간에도 보관이 가능하도록 크기를 줄였다. 여기에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 사용자가 자신의 운동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칼로 측은 “여름 시즌을 앞두고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운동 효과를 기대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공간과 소음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전신 운동이 가능한 기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퓨처는 '칼로'를 포함해 닥터블릿, 소우코우, 낫띵베럴, EOA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웰니스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홈트레이닝 기기와 웰니스 제품군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LG전자 베스트샵 현대 판교점, 새단장 오픈 기념 프로모션 선보여

LG전자 베스트샵 현대 판교점이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 맞춤형 가전 구매 혜택을 강화한다. 행사는 24일부터 30일까지 사전예약, 5월 1일부터 17일까지 본행사로 나뉘어 운영된다. 방문 고객은 기본 할인에 더해 추가 프로모션, 사은품, 품목별 우대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웨딩·입주·이사 고객을 위한 1:1 맞춤 상담 서비스가 강화됐다. 예산과 생활 방식, 공간 구조를 고려해 최적의 가전 조합을 제안하고, 상담과 동시에 행사 혜택을 연계해 실질적인 구매 가이드를 제공한다. 다품목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확대됐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을 2개 이상 구매하면 품목 수에 따라 추가 혜택이 적용되며, 최대 650만 원 상당의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구매 금액별로 햄튼, 테팔, WMF, 한국도자기 등 다양한 브랜드의 주방용품 및 소형가전을 선택할 수 있는 사은품도 마련됐다. 또한 군인·공무원·국가유공자 대상 별도 혜택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의 참여를 유도한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가전 구독 서비스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구독을 이용하면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정기 케어, 무상 A/S(고객 과실 제외), 소모품 지원, 멤버십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리뉴얼 매장에서는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 체험존도 운영돼 방문객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최신 가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매장 관계자는 “새단장 오픈을 맞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며 “혼수·입주·이사 가전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패트롤] 익산시-익산교육청-하림-이원택 전북지사후보-이남호 전북교육감후보

익산시, 불법 점거 로컬푸드 어양점 강제 봉인…“공공재산 무단 훼손 엄단" 봉인 뜯어내고 불법 영업 강행…형사고발 등 강력한 법적 조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계약 기간이 끝난 뒤에도 무단 점거와 영업이 이어진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에 대해 23일 강제 봉인 조치를 단행했다. 시는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봉인 훼손 등 위법 행위에 대해 형사 고발을 포함한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은 시민의 세금으로 건립된 익산시 소유의 공유재산이다. 기존 운영 주체인 협동조합은 지난 2월 말로 위탁 계약이 종료돼 시설을 시에 반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한 채 50일 넘게 무단으로 점유하며 불법 영업을 이어왔다. 시는 그동안 농가 피해와 시민 불편을 고려해 수차례 자진 퇴거를 요청하며 원만한 해결을 기다려왔다. 하지만 조합 측이 시의 정당한 행정 명령을 끝내 거부함에 따라, 법치 행정의 확립과 공공재산 보호를 위해 이날 시설물 봉인이라는 불가피한 결단을 내렸다. 문제는 행정 집행 이후 발생했다. 조합 측은 시가 적법하게 설치한 봉인 시설물을 강제로 뜯어내고 영업을 강행하는 등 공권력을 무력화하는 행태를 보였다. 시는 이를 중대한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 고발과 함께 시설물 재봉인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동시에 시는 선량한 농가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대책도 가동한다. 기존 어양점 납품 농가들이 안정적인 판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인근 농협 직매장과 시 직영점 등으로 출하처를 즉시 연결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우선 시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상생 장터'를 운영 중이다. 익산시청 1층 로비에서는 매주 금요일 '금요 상생 장터'가 열려 계란, 채소, 과일 등 17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3월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재는 일평균 500만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며 농가 수익에 보탬이 되고 있다. 또한 23일부터는 익산문화체육센터에서 '목요 상생 장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시민들의 선호도에 따라 판매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9일부터는 하림장터(수요일) 운영을 위해 협의 중이며, 특히 이곳은 기존 조합의 무단 점유에 참여하지 않은 '비상대책위원회'가 직접 운영을 맡아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민간 유통망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시는 대형 식자재 마트에 약 20평 규모의 로컬푸드 전용 구역(샵인샵)을 설치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이르면 5월 중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익산농협 5개소(평화·모현·인화·동산·어양)와 협력해 기존 어양점 출하 농가들이 인근 농협 직매장으로 분산 출하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농산물 폐기 등의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양점은 특정 단체의 사유물이 아닌 시민 모두의 소중한 재산"이라며 “봉인을 훼손하는 등 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는 타협 없이 대응하고, 하루빨리 어양점을 시민의 품으로 건강하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다이로움' 앱으로 간편 신청 가능 정책지원가맹점 결제 시 10% 추가 환급 적용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다이로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홍보하고 나섰다. 시는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폭넓게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다이로움 앱 사용자는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피해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또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다이로움과 합산 결제할 수 있어, 소액 잔액까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다이로움 결제금액의 10%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지원가맹점'에서도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정책지원가맹점은 청년몰, 착한가격업소, 지역서점, 치킨로드 등 84개소가 대상이며,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 시 사업별로 월 2만 원 한도로 10% 환급 혜택이 제공된다. 실물 카드 없이도 사업장에 비치된 빠른 응답(QR) 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빠른 응답(QR) 결제 시 가맹점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부담도 덜 수 있다.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된다. 가맹점주는 해당 사업장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다이로움으로 신청한 피해지원금은 다음 날 충전되며, 국민비서 사전알림 서비스를 통해 지급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1·2차 모두 오는 8월 31일까지로, 시는 가급적 빠른 신청과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중동전쟁발 고유가, 고환율, 고물가로 인한 시민 부담을 덜고 취약계층을 보다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익산 다이로움으로 피해지원금을 수령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이로움 상품권은 기본적으로 유효기간이 빠른 순으로 차감되나, 사용자 설정을 변경한 경우에는 앱 '전체메뉴→상품권→우선결제 상품권 설정'에서 '유효기간 빠른 상품권부터 차감' 항목이 선택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익산시, 에너지 소득모델 '햇빛소득마을' 본격 시동 태양광 발전 수익으로 마을공동체 지속가능성 높이는 지역발전 모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마을 소득을 창출하고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햇빛소득마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태양광 발전 사업에 참여해 발생한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주민 참여형 에너지 사업이다.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마을공동체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넘어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을 지향하며, 인구감소지역과 농촌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사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민관 합동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장지원단에는 △한국에너지공단 전북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익산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익산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 등이 참여해 인허가, 계통 연계, 전기 안전, 입지 검토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 지원을 맡고 있다. 아울러 농촌활력과와 경제산업과 등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상지 발굴, 주민 참여 지원, 각종 행정절차 이행 등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 익산시는 지난 21일 부시장 주재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기관별 추진 현황 공유 △계통 연계 및 전력 수용성 검토 △전기 안전관리 △저수지 활용 가능성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실무 중심 협력을 통해 사업 구체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와 현장 점검을 통해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고,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하는 현장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햇빛소득마을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공공승마장에 새 생명…3대 포니 가족 탄생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서 공개, 어린이 참여 이름짓기 현장 투표 진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공공승마장에 새 생명이 태어나며 봄날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시는 공공승마장에서 생활하는 미니어처 포니 '코코'와 '포롱이' 사이에서 건강한 수망아지 한 마리가 태어났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5월 5일 공공승마장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에서 시민들과 함께 탄생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망아지를 처음 공개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망아지 이름을 정하는 현장투표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망아지 탄생은 포니 3대 가족이 한 승마장에서 함께 생활하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아빠 말인 '포롱이'는 2023년 익산 공공승마장에서 엄마 '아롱이'에게서 태어난 망아지로, 늠름하게 성장해 새끼를 둔 아빠가 됐다. 이에 따라 할머니 '아롱이', 아빠 '포롱이', 아들 망아지까지 포니 3대가 한 가족을 이루게 됐다. 새로 태어난 망아지는 약 11개월의 임신 기간을 거쳐 지난 19일 건강하게 태어났으며, 출산 직후 스스로 일어설 정도로 강한 생명력을 보였다. 현재는 엄마 말 '코코'의 보살핌 속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승마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승마장에 찾아온 귀한 생명이 시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망아지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적의 사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과대포장 특별점검…자원 낭비 줄인다 23일, 대형 유통매장 중심 유관기관 합동점검 추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과대포장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 및 소비자 불편 예방에 나섰다. 시는 23일 전북도,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대형 유통매장을 대상으로 과대포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석유화학 원료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고, 불필요한 포장재 사용을 줄여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3일부터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과대포장 집중 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5월 8일까지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음식료품·화장품·잡화류·전자제품 등 일상생활에서 소비가 많은 제품으로 △품목별 포장공간 비율(10~35%) △포장횟수(1~2회 이내)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시는 특별점검 기간 이후에도 폐기물 감축과 환경오염 저감, 소비자 불편 해소를 위해 과대포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과대포장은 불필요한 비용 증가로 소비자 부담을 높일 뿐 아니라 자원 낭비와 폐기물 발생 등 환경문제를 유발한다"며 “유통업체들의 자발적인 포장재 사용 감축 노력과 친환경 포장 문화 확산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행정 부담 Ease 학교 지원 Raise 2026 교사 행정업무 경감 협의체 출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 교사 행정업무 경감 협의체'를 4월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업무 경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교직원의 의견수렴을 통한 업무 수행 개선 및 신규 업무 발굴"을 목표로 하며, 초·중등 교장·교감, 교무·연구·생활·정보·과학·체육·평가부장, 보건·특수교사 등 총 21명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협의체는 4월부터 12월까지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포함해 총 8회 운영되며, 학교 지원 업무 현황 분석, 문제점 도출, 행정업무 경감 방안 발굴, 상·하반기 성과 분석 등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첫 회의에서는 자체 기획·제작한 AI 음성 기반 부서 홍보 영상을 공개하였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원어민 교사와 다문화 가족 교육공동체에게도 교육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영어로도 제작했다. 영상은 2026년 익산교육지원청 학교업무경감 4분야 29개 지원사업을 시각·청각적으로 전달하여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디지털 기반 교육행정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교사들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는 것은 교육지원청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협의체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히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업무경감 정책을 만들어가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학교업무지원센터는 이번 협의체 운영을 기반으로 2026년 한 해 동안 학교 요구를 반영한 신규 경감 업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AI 기반 홍보 콘텐츠 확대, 업무경감 정책 고도화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체감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하림, 김제사료공장 'CAPA UP 20%' 증설 기공식 개최… 고품질 사료 안정적 공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김제사료공장에서 사료 생산 및 저장 능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CAPA UP 20%' 증설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림 사료사업부는 불안정한 외부 환경과 환율 및 국제 곡물 가격 변동성 속에서도 사육농가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그동안 제품 생산 및 저장 능력이 부족해 선행적인 사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현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번 설비 투자의 핵심은 김제와 정읍 사료공장의 생산 및 저장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하는 데 있다. 우선 김제사료공장의 제품 저장 빈(Bin) 용량을 기존 600톤에서 1300톤으로 700톤가량 대폭 늘리고, 정읍사료공장 3호기 라인에는 펠렛기 1기를 병렬로 추가 설치하여 제조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0.7일분(1400톤) 수준에 머물러 안전재고 확보가 어려웠던 저장 능력을 1.05일분(2100톤)까지 끌어올려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일일 생산능력 역시 기존 1760톤에서 2112톤으로 확대함으로써 하루 평균 2000톤에 달하는 출고 물량을 원활하게 소화하고 공정 내 병목현상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림은 이번 증설을 통해 충분한 설비 정비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제조 품질 지표를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사료요구율(FCR)을 0.006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품질 향상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증설 완공을 통한 사육농가와의 상생도 중요하지만, 공사 진행 과정에서 현장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예방과 작업자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 뒷받침하겠다" 23일 국회서 개최된 민주당 광역단체장 합동 기자간담회 참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23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자 합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실질적인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은 민주당의 변함없는 핵심 가치"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또한 “새만금 SOC 조기 완결과 피지컬AI 수도 조성, 케이컬처와 케이푸드 육성, 농생명식품 바이오 분야 특화 등 전북 발전에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날 간담회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원팀(One-Team)'으로 뭉쳐 민생 회복과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간담회에는 이 후보를 비롯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등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참석해 민주당 원팀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 후보는 “지금 도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화려한 수사가 아니라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일 잘하고 유능한 도지사"라며 “위축된 민생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들의 지갑을 채우는 체감경제 실현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미래 비전과 관련해 “지방소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북의 기초 경제력(펀더멘털)을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그 핵심 성장 동력인 새만금을 신속하게 완성해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최전방 전초기지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남호 전북교육감 후보, 교사·행정실 책임·업무 분리로 부담 완화 시설 민원·공사 등 전문관리 체계로 전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학생 수는 줄고 노후시설은 늘어나는 전북교육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연기관 형태로 '전북교육시설 관리단' 설립 공약을 제시했다. 23일 이 예비후보는 학교시설과 안전,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전북교육시설 관리단'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교육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절감 재원을 수업에 재투자하는 구조이다. 그는 “교사와 행정실이 시설 민원과 공사 관리까지 떠안아 온 것은 교육의 본질을 벗어난다"며 “도교육청의 그린스쿨·ESG와 진로·산업 연계 정책을 뒷받침하는 '시설·에너지·안전 허브' 구축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도내 학생 수는 2020년 21만 명대에서 2030년 13만 명대로 감소할 전망이다. 현재의 분산된 시설·에너지 관리 체계는 일선 학교 현장의 안전과 효율, 예산절감은 물론 교사 업무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관리단은 학교별로 분산된 기능을 통합해 ▲24시간 긴급출동 및 유지보수 ▲전문 인력의 정밀진단 ▲시설 개방에 따른 민원·보안 업무 전담 등의 체계를 구축하고,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매년 학교 환경개선, 에너지·ESG, 디지털 인프라 등 시설 관련 예산이 수백억 원 규모로 집행되고 있다. 이처럼 분산 관리로 공사와 유지보수가 적기에 이루어지지 못하고, 교사와 행정실이 시설 민원과 공사 관리까지 떠안고 있다. 이번 공약의 눈에 띄는 점은 철저한 경제성 분석이다. 학교시설 보수 주기의 통합 관리와 대규모 묶음 발주, 에너지 효율화 사업(LED·태양광 등)을 통해 연 60억~100억 원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됐다. 전북교육시설 관리단은 전북도교육청 산하 출연기관 형태로 설립된다. 본부는 기획·안전·에너지·디지털·정보시스템을 맡고, 시·군 단위에는 권역별 시설관리센터를 두는 구조로 운영된다. 관리단은 안전·유지보수와 시설·에너지 통합 관리 등을 맡고, 교육감 임기 내 1~3단계 로드맵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단계별로는 ▲1단계 100개교 ▲2단계 350개교 ▲3단계 전 학교 전환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가 역점을 둔 '학교복합플랫폼'(학교시설의 지역사회 개방)을 실현할 핵심 엔진이다. 관리단이 보안과 청소, 시설 운영을 책임짐으로써 학교 개방에 따른 학교 측의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예비후보는 “학교를 지역사회와 함께 사용하는 거점으로 전환하고, 지자체 협력을 강화해 시설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전북 학교를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설을 갖춘 교육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북 남원 출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학사·석사·박사)를 졸업하고, 전북대 총장과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장,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전북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안동·예천, 민생 안정과 문화·돌봄 인프라 확충 나서

◇안동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 접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중동발 위기에 따른 고유가·고환율·고물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을 오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지원은 정부의 국민 부담 완화 대책에 따른 것으로, 1차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다. 지원 금액은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에게 6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50만 원이 지급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가운데 신청자가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전용 온라인 앱을 이용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2026년 3월 30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안동시인 대상자에게 주어진다. 거주불명자는 전국 어느 지방자치단체에서나 신청할 수 있다. 성인은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며, 2008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하고 지급받는다. 안동시 관계자는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 시민들이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송강미술관, 별빛 아래서 만나는 팝아트 공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송강미술관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융복합 예술 프로그램 「별 헤는 미술관 – 예술의 시대Ⅴ」 다섯 번째 무대인 '팝아트, 대중예술의 시작'을 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지원하는 2026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야간 문화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공연은 20세기 이후 대중문화와 순수예술의 경계를 허문 팝아트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앤디 워홀과 로이 리히텐슈타인으로 대표되는 팝아트의 흐름을 바탕으로, 일상 속 이미지와 대중음악이 예술로 확장되는 과정을 음악과 해설로 풀어낸다. 무대에는 버클리 음악대학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송준서가 이끄는 '송준서 트리오'가 오른다. 재즈와 팝, 클래식을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통해 익숙한 명곡을 새롭게 해석하고, 즉흥성과 앙상블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중간에는 팝아트의 개념과 작품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미술 해설도 함께 진행된다. 관객들은 음악 감상과 현대미술 이해를 동시에 경험하는 융합형 문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송강미술관 관계자는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융복합 예술 프로그램"이라며 “시민들이 익숙한 음악을 통해 현대미술을 보다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정원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마감 이후에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 준공…하반기 본격 운영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지난 24일 예천읍 동본리 일원에서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 준공식을 열고, 출산·양육 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창배 부군수, 강영구 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시설 준공을 축하하고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은 총사업비 110억 5500만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426㎡, 연면적 1573.75㎡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행정사무실과 세미나실, 식당, 프로그램실이 들어섰고, 2층에는 산모실 12실과 신생아실이 마련됐다. 예천군은 2022년 사업에 착수한 뒤 부지 매입, 설계공모, 착공 절차를 거쳐 올해 4월 준공을 마쳤다. 상반기 중 장비 구축을 완료한 뒤 의료법인 서준의료재단 예천권병원이 운영을 맡아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산모와 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인프라다. 특히 민간 산후조리시설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에서 공공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예천군은 공공산후조리원을 보건소, 육아지원 정책과 연계해 산후 회복부터 초기 양육까지 이어지는 통합 돌봄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경제적 부담은 낮추고 돌봄의 질은 높여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교육감·안동시장·영주시장 선거전, 공약·논란 속 본격 가열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공약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가의 지속 가능한 활성화를 위해 '1전통시장·1상점가 특화사업'과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시민 생활의 기반이자 지역 경제의 핵심 축으로 보고,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상권별 특색을 살린 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8기 동안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특례보증 이차보전, 전통시장 시설 개선, 안동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소비 기반을 넓혀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음식의거리뿐 아니라 문화의거리, 남서상점가, 옥동, 용상시장 등으로 특화사업을 확대해 상권별 축제와 콘텐츠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특정 상권 한 곳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 상권이 함께 활력을 만드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신시장과 구시장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공동주차장 조성도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했으며, 약 150면 규모의 지상주차장 조성이 계획돼 있다. 권기창 예비후보는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살아나려면 결국 방문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안동만의 문화적 색깔을 담은 상권 활성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김상동 예비후보 기자회견장 사용 불허 논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측의 기자회견실 사용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육감 선거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상동 예비후보 캠프는 오는 27일 경북교육청 기자회견실에서 김준호 전 국장 등 교육계 전직 고위 인사들이 참여하는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다. 캠프 측은 사전에 실무 부서와 장소 사용 협의를 마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행사 일정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뒤 경북교육청 소통협력관실이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대관 불가 입장을 통보하면서 반발이 커졌다. 김 후보 측은 이번 결정이 단순한 시설 사용 제한을 넘어 상대 후보 활동을 행정적으로 제약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현직 교육감이 차기 선거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교육감 직속 부서가 상대 후보 측 행사를 제한한 것은 공정성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상동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현직 교육감의 영향력 아래 있는 조직이 상대 후보의 지지 선언을 막는 것은 교육 행정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이미 언론에 공개된 일정을 행정력으로 제지한 것은 도민의 목소리를 억누르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우창윤 영주시장 예비후보, “힘 있는 여당 시장으로 실용 행정 펼치겠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창윤 영주시장 예비후보는 영주 발전 전략의 핵심 방향으로 '실용주의'를 제시하며 민생과 지역 경제를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이념적 구호보다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정책이 중요하다며, 영주에 돈이 돌고 시민 삶이 편해지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5대 실용주의 핵심 정책으로 경제, 복지, 농업, 주거, 행정 분야의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영주형 첨단 베어링·수소 국가산단 조기 완성을 약속했다. 대기업 협력사 유치, 수도권 기업 이전 인센티브, 지역 대학과 연계한 산단 맞춤형 학과 신설, 청년 채용 확대 등을 통해 일자리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농민 기본소득과 아동·청소년 수당을 영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소비로 연결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저상버스와 실버택시 지원 확대,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등을 통해 복지를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 농산물 유통 플랫폼 구축, 공공 배달앱과 직거래 플랫폼 강화, 스마트팜 보급,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제시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빈집과 폐건물을 활용한 청년 창업·예술 공간 조성, 에너지 자립 마을 추진 등을 공약했다. 행정 분야에서는 시장 직속 민원 즉시 처리반을 운영해 도로 파손, 가로등 고장 등 생활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고, 읍면동 현장에서 시민을 직접 만나는 현장 시장실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창윤 예비후보는 “힘 있는 더불어민주당 여당 시장으로 중앙정부와 협력해 예산을 확보하고,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을 만들겠다"며 “영주의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자의 눈]안동·예천 공천만 ‘지연’…국민의힘 내부 절차 논란 속 공정성 시험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일제히 선거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경북 안동·예천 지역의 국민의힘 공천 일정만 지연되면서 배경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현재 경북 주요 시·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공천이 경선 또는 단수추천 방식으로 속속 확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안동과 예천의 경우 아직까지 공천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역 정가에서는 공천 지연의 원인을 두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절차적 검증이나 후보 간 조율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는 반면, 또 다른 일각에서는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공천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공식 절차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과 함께, 특정 인사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다만 이러한 주장들은 확인되지 않은 정치적 해석의 영역에 머물러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공천 일정 지연이 장기화될 경우 당내 경쟁 구도와 본선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경선 참여 후보 간 갈등이나 지지층 분산으로 이어질 경우 선거 경쟁력 약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공천 절차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경우 후보 개인의 정당성 문제뿐 아니라 지역 정치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향후 지방선거뿐 아니라 지역 정치 문화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 역시 단순히 후보 확정 여부를 넘어 공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맞춰지고 있다. 정당 공천은 유권자 선택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절차적 정당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안동·예천 공천 지연 사안은 특정 결과를 넘어, 정당 내부 의사결정 구조와 민주적 절차가 얼마나 충실히 작동하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평가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에 따른 공천 절차가 신속히 정리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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