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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가격과 청결한 위생 상태 등으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할 '2026년 착한가격업소'를 오는 30일까지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다. 고양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착한가격업소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고양시에 사업장을 둔 개인서비스업자 및 법인이다. 특히 업소에서 판매하는 '착한가격 메뉴'가 지역상권의 평균 가격보다 저렴해야 하며 평균가는 고양시 누리집에서 이달의 물가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은 13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하며 방문, 우편, 전자우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양시는 내달 중 심사 절차를 거쳐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인증표찰과 인증서를 교부하고 종량제봉투-소모품 지원, 공공요금 지원 등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 및 고양시 누리집에 게재되고, 네이버 지도-카카오맵-티맵 등 주요 민간 포털 앱에 착한가격업소인증 마크가 표시돼 온-오프라인 홍보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김오란 소상공인지원과 팀장은 14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 주는 소상공인께 감사하다. 다양한 지원 혜택이 준비돼 있으니 사업주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2026년 착한가격업소 관련 신청 서류, 혜택 등 세부 내용은 고양시 누리집 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6월 열릴 고양행주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 참가팀을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주요 전술이던 투석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돌 모형을 던져 왜군을 상징하는 전자박을 터트리며 먼저 터트린 팀이 승리하는 고양행주문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즐길거리다. 모집 대상은 일반부와 가족부로 구분되며 일반부의 경우 중학생 이상부터 지원 가능하며 가족부의 경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중심으로 모집한다. 지역 제한 없이 전국 누구나 팀원을 모아 지원할 수 있고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지원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올해도 “주웠노라! 던졌노라! 이겼노라!"라는 구호와 함께 시작할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는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주요 아이템이던 '행주치마'와 '돌'을 활용해 왜군을 상징하는 박을 터트려 행주대첩 승리 정신을 경험하는 기회다. 오는 6월 13~14일 열릴 제38회 고양행주문화제에서 치열한 전투의 막이 오를 예정이다. 예선 및 결선 등 본 경기 종료 후에는 현장 관람객을 위한 체험 경기도 마련된다. 일반부-가족부 등 2개 리그 총 62팀이 리그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순위를 가려 총 440만원 상당 상금을 1, 2, 3등에 각각 나눠 수여한다. 고양행주문화제는 투석전 프로그램 외에도 아름다운 한강을 배경으로 드론쇼와 수상 불꽃놀이가 만난 행주드론불꽃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 다양한 공연은 물론 미션을 해결하며 자연스럽게 행주대첩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역사 미션 게임, 조선시대 인물들과 한바탕 놀아볼 수 있는 행주 맨돌마을 테마존 등 다양한 공연-체험-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부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민생 위기를 완화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1시간 감면 정책을 1년 더 연장한다. 김포시는 공영주차장 1시간 주차요금 감면을 작년 4월21일부터 시행해 올해 4월20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내년 4월30일까지 1년 연장한다. 이번 조치는 국제 정세 불안과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조치다. 감면 대상은 김포시 관내 노외 공영주차장 40곳이며,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요금이 1시간 감면된다. 다만 노상주차장 9곳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포시는 올해도 하성공영주차장 정비사업 및 운양1공영주차장 조성 등 주차요금 감면과 함께 시민 주차 편의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 교통정책과장은 13일 “앞으로도 시민 주차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시우1리 마을회관에서 시우지구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적재조사 현장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실은 지적재조사사업을 쉽게 설명하고 주민이 궁금한 점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적재조사는 지적도상 경계가 실제와 다른 문제를 바로잡는 국책사업으로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경계 분쟁을 줄이고자 진행된다. 상담실에는 남양주시 토지정보과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 서울경기북부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이 상주하며 주민을 직접 만나 상담을 진행한다. 현장에선 △경계 설정 기준 및 추진 절차 안내 △소유자 간 경계 협의 및 상담 △주민 의견 수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상담실 운영으로 남양주시는 토지 소유자 간 갈등을 예방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시청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와 생업 종사 주민도 마을에서 전문가와 직접 상담할 수 있어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김영란 토지정보과장은 14일 “현장상담실은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주민 의견을 사업 초기부터 반영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열릴 2026년 제9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 4곳이 참여하는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왕실문화 품격을 계승-확산하는 축제 취지에 맞춰 지역 전통예술 가치와 역사성을 시민과 관람객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2026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축제 시작을 알리는 첫 상설 공연으로 마련돼 향후 프로그램 운영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공연에는 양주들노래, 19일 공연에는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 양주소놀이굿, 마당놀이 등이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형식과 내용의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지역 고유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 관심이 예상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양주별산대놀이 오토마타, 양주별산대놀이 입체 퍼즐, 양주관아지 VR 체험, 양주관아지 스크래치 페이퍼, 전통 등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국가무형유산인 양주별산대놀이를 활용한 콘텐츠와 양주관아지를 기반으로 한 VR 체험은 전통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양주시는 이번 축제를 단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문화유산 축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4일 “제9회 양주 왕실축제는 전통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특히 무형유산 특별공연은 첫 상설 공연이란 상징성을 가진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주택을 대상으로 3킬로와트(kW) 태양광 설비 설치비의 80%(경기도 40%, 파주시 40%)를 지원한다. 신청자는 90만9000원만 부담하면 되며, 파주시는 올해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인 33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은 주택 태양광 보급을 확대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에너지 전환 실천을 뒷받침한다. 올해는 단독주택뿐 아니라 전력 계량기가 분리된 구조 공동주택도 신청이 가능해 참여 문턱이 낮아졌다. 태양광 3킬로와트(kW) 설비를 설치하면 월평균 300~400킬로와트시(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가구 사용량에 따라 월 약 7만원 수준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여름철 냉방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에도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은 단계별로 진행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오는 17일까지 시공기업과 사전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이후 20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사업 신청 및 관리는 전 과정이 해당 시스템에서 이뤄진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지원사업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김해원 에너지과장은 14일 “올해 파주시는 경기도 최대인 330가구를 지원하는 만큼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원오, “‘골목·공연 인프라’로 3000만 관광객 잡겠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4일 “방한 외국인이 자국에서 쓰던 카드로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바로 탈 수 있게 하겠다"며 “서울시의 교통 카드 결제 개방 계획(2030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뉴욕·런던 등 주요 도시는 이미 시행 중이지만, 서울은 여전히 티머니 구매·충전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게 정 후보의 지적이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앞에서 '원 서울, 원 패스(One Seoul, One Pass)' 문화·관광 공약을 발표하며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이날 발표된 여덟 번째 공약이다. 정 후보는 서울 관광의 핵심 키워드로 '서울다움'을 내세우며 이를 '산·강·궁·길' 네 글자로 압축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궁에서 시작해 강, 산, 이제는 길까지 서울 시민들이 사는 골목 곳곳을 찾고 있다"며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 관광객들도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성수동이 그 근거다. 그는 “작년 서울을 찾은 외국인 카드 매출의 4분의 1이 성수동에서 나왔다. 10년 전만 해도 외국인이 전혀 찾지 않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성수동은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으로 재직한 10여 년간 직접 일군 성과이기도 하다. 쇠락한 준공업지역이던 성수동은 대규모 재개발 대신 도시 재생의 길을 택한 결과, 지난 10년 새 사업체 수 78%, 종사자 수 51%, 카드 매출액 274% 증가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연간 외국인 방문객은 6만 명(2018년)에서 300만 명(2024년)으로 50배 뛰었다. 공연 인프라 확충도 핵심 과제로 꼽혔다. 건설 중인 창동 아레나(동부권)에 이어 상암(서부권)과 잠실(동남권)에도 대형 K-아레나를 추가 조성해 K팝 등 한류 팬을 겨냥한 글로벌 공연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성수동 모델'을 확장한 글로벌 콘텐츠 축제 '크리에이티브X서울'도 추진한다. 서울패션위크·서울아트위크·도시건축비엔날레 등 기존 행사를 통합·확대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전통시장·노포·미슐랭 맛집을 잇는 'K-미식 로드' 조성, 패션·뷰티 초대형 행사 '런웨이 서울' 개최, 초대형 게임장 '게이머즈 파크' 조성도 공약에 담겼다. 오세훈 현 시장의 관광 정책에 대해서는 날을 세웠다. 정 후보는 “오세훈 시장의 관광 정책은 보여주기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울이 가진 역사와 풍경, 동네의 개성, 시민의 일상이 바로 오늘의 산업과 관광·문화의 경쟁력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정부, 정유기업에 ‘관세·부가세’ 9개월 납부유예

정부가 원유 수입 정유기업의 관세와 수입 부가세를 최대 9개월 간 납부를 유예해 주기로 했다. 나프타 공급 제한에 따라 의료기기 원료를 우선 공급하고, 의료용 기기의 매점매석도 14일부터 금지한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국 공급망 애로 사항 관련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에틸렌 등 공급망법상 위기품목도 긴급수급조정조치·매점매석 금지도 추진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 석유화학 기초유분 7개 품목인 에틸렌 등을 공급망법상 위기품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아스팔트는 공정 순연·발주 시기 조정 등 공사 시기 조정을 통해 수요를 관리하기로 했다. 레미콘 혼화제는 시장교란 행위 신고센터를 통해 매점매석 행위를 점검한다.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라 공공 계약단가에 원자재 상승분을 포함해 조정할 수 있도록 '공공 계약 지원 조치'도 실시한다. 또 원유 적기 수입 지원 목적으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통해 한국석유공사에 여신한도 30억달러도 추가하기로 했다. 이형일 차관은 “이란 전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최단기간 내 집행하고, 물가·경기 하방 위험을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주요 해외국에 파견된 재경관들을 통해 해외국들의 대응 정책을 보고 받고, 우리 정책에 적용가능한 사례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허장 재경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재경관들과 영상회의를 열어 중동 상황에 대한 주요국 대응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재경관은 현재 미국, 일본 등 13개국, 14개 공관에 파견돼 재정경제·금융 분야 협력, 주요 정책 동향 정보수집 등 대외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재경관들은 원자재 가격·수급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주요국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가격 안정화 정책, 수급 안정 대책 등을 보고했다. 특히 주요국들이 추진 중인 국내생산과 수출제한, 비축유 방출, 에너지 절약 등 수입 다변화 정책을 소개했다. 실제로 나프타의 경우 일본은 미국·남미 등 중동 외 국가로의 수입을 늘리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러시아로부터 원유 직수입을 추진 중이다. 허장 차관은 “앞으로 재경관 네트워크를 통해 주요국의 동향 및 정책사례를 신속히 보고해 달라"며 “주요국 대응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우리 정책에 적용가능한 사례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관광공사, 일본 관광객 ‘N차 방한’ 위한 ‘K-관광 로드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역대 최다 방한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일본에서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9~12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N차 방한 열기를 이어가고자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9일 오사카, 10일 도쿄에서 '한국관광설명회'와 '한일관광교류의 밤' 등을 열고 양국 관광업계 120여개 기관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낯익지만 새로운 한국'을 알리기 위해 '한국의 소도시 30선'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웠다. 11~12일에는 도쿄 롯폰기힐스 아레나에서 '오늘 갈까? 한국! 여행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성시경이 참석해 더욱 열기를 더했다. 성시경은 지난해 일본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현지에서 얻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해 한국 지역관광의 매력을 직접 소개했다. 또 한강라면 체험공간, K-뷰티 메이크업 체험코너 등 방한 수요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홍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향후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역대 최대 365만명의 방한 일본관광객의 기록 경신을 위해 김해·대구·청주공항을 지역 여행의 거점이자 한국 소도시 여행의 출발점으로 삼아 인근 지역과 연계한 콘텐츠 및 여행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도쿄와 오사카에서 성공적으로 마친 행사는 30일 후쿠오카에서 마무리된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일본인들에게 한국여행은 '이번 주말에 잠깐 한국 갈까?' 정도로 가벼운 선택이 됐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방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일본 대형 플랫폼과 공동 프로모션, 현지 주요 모바일 결제사 협력을 통해 한국 여행 편의성을 대폭 높여 N차 방한객을 유입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조국, ‘평택을’ 출사표…범여권 다자 구도 불가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지로 경기 평택을을 택했다. 당초 하남갑 등이 거론됐지만, 조 대표가 '험지 중 험지'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곳 재보선은 범여권 다자 구도가 불가피해졌다. 14일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국면을 두고 “결국 조국 대표의 거취가 최대 변수"라며 사실상 '조국 선거'로 봐야 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집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그동안 평택을은 19·20·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내리 승리한 곳으로 민주개혁 진영에게 험지 중 험지"라며 “쉬워 보이는 곳은 택하지 않겠다"고 강조해왔다. 이날도 “저 조국만이 유일하게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모두 격퇴하고 민주개혁 진영의 확실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라며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저는 평택에 연고가 없다"면서도 “평택을 도약시킬 비전과 정책, 그리고 이를 실행할 능력만큼은 누구보다 앞선다고 감히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 정치에서 평택의 목소리를 키우겠다"며 “평택의 현안이 곧 국가적 과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평택을은 민주당 소속 이병진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선거가 치러지는 곳이다. 정치권에서는 조 대표가 당초 거론되던 하남갑 대신 평택을을 택한 데 대해, 명분과 실리를 모두 고려한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험지 도전'이라는 정치적 상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실제 판세상으로도 승산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공희준 정치컨설턴트는 “당 내부적으로 여론조사를 상당히 많이 돌렸을 것"이라며 “평택을이 가장 승률이 높은 지역으로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도 “그나마 당선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민주당과 일정한 합의가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다만 조 대표와 민주당과의 사전 교감 여부를 놓고는 해석이 엇갈린다. 공 컨설턴트는 “겉으로는 국민의힘 후보를 의식한 선택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민주당에서 누가 나오느냐를 더 따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민주당 후보가 정해지기 전에 이른바 '알박기' 효과를 노린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를 사실상 '조국 선거'로 봐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공 컨설턴트는 “범여권 입장에서 보면 지방선거 전체 판세는 거의 정리된 상태"라며 “남아 있는 최대 변수는 거물급인 조국의 선택과 결과"라고 했다. 이어 “사람들의 관심이 선거 전체보다 조국의 거취에 집중되고 있다"며 “결국 이번 선거 국면은 지방선거이면서도 동시에 '조국 선거'라는 프레임으로 읽힐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조 대표의 참전으로 평택을 선거는 범여권 다자 구도가 불가피해지는 분위기다. 이미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출마를 선언했고, 민주당에서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조 대표는 이날 “선거연대를 생각하며 출마 선언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중동 변수에 흔들리는 채권시장…유가 향방 따라 연내 금리 인상 갈린다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협상 결렬과 물밑 협상 소식이 번갈아 나오면서 국채 금리도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동 전쟁 격화로 국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찍었던 국면과 비교하면 변동성은 다소 줄었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국제유가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 중동 변수에 따른 금리 출렁임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점차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46%(4.6bp) 내린 3.336%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도 0.046%(4.6bp) 내린 3.669%를 기록했다. 전날 국채 전 구간에서 금리가 상승 마감했지만, 이날은 전 구간 하락하고 있다. 종전 협상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지만, 지난달 중동 전쟁 학습효과로 금리 진폭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주말 사이 1차 휴전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데다 미국이 이란 해상을 봉쇄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전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소폭 반등했다. 다만 현지시각으로 13일 미국과 이란이 물밑 협상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고, 한국 국채 금리도 이날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10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2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03% 내린 97.07달러다. 국채 금리는 중동 원유 수출 차질과 해상 운송 불안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다시 80달러선에 안착하면 국채 금리도 추가 하락 여력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중 미국과 이란 협상 과정에 유가가 빠르게 80달러를 하회하면 리스크 완화와 물가부담 완화로 (연초 제시한) 적정 금리 수준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연초 3년물 3.0%, 10년물 3.4%를 적정 금리 수준으로 제시했다. 다만 고유가가 길어지면 금리는 일시적으로 반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준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 리스크가 완화되기 전에 국채 3년 금리는 현재 3.3%대에서 3.50% 수준으로 반등하는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상승 강도는 지난달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일 때는 전쟁 상황일 때보다 변동성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상단을 눌러줄 완충 장치도 있다. 국회는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처리했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4월 1~10일 외국인의 국고채 순매수도 27조7000억원에 달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1년 반가량 75조~90조원의 신규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유가가 시장을 흔들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WGBI 수급이 장기 금리 급등을 제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전쟁이 늦어도 5월 초에 끝난다는 전제 하에 앞으로 주목할 포인트는 통화정책 불확실성이라고 입을 모았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여부는 유가 수준과 물가 상방 압력이 어느 정도 지속되느냐에 달렸고, 국채 금리도 이를 선반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에선 연내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하반기 중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연내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데 조심스러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위해서는 고유가의 장기화 혹은 기저효과로 물가가 반등하는 구간이 지난 이후에도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지 않는 모습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반면 한화투자증권은 7월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발 충격은 더 이상 일시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수준까지 길어졌다"며 “전쟁이 종료되더라도 공급망 복구와 에너지 인프라 회복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물가 압력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이란 합의 원해”…트럼프 압박·유화책 속 ‘2차 협상’ 성사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해상 봉쇄에 착수하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동시에 미국과 이란의 두 번째 대면 회담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군의 대(對)이란 해상 봉쇄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란을 오가는 선박의 항해가 제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 시장 불안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다만 긴장 고조 속에서도 양측은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미국과 이란이 장기 휴전을 위한 추가 대면 협상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2주 휴전 만료 이전 회담 개최를 목표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재회동을 포함한 다양한 장소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합의한 휴전 기한은 21일까지다. 로이터통신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CNN 역시 양측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리는 상대편(이란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그들은 합의를 매우 간절하게 원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12일 협상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끈 JD 밴스 부통령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고 서로의 레드라인과 협상 방식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평가했다. 협상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양측이 합의에 매우 근접해 사실상 80% 수준까지 도달했지만, 현장에서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쟁점에 막혀 최종 타결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이번 이슬라마바드 협상은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결렬됐다. 미국은 핵 문제와 해협 개방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이란은 보다 포괄적인 합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간 긴장은 여전히 이어지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야욕을 포기하지 않는 한 어떤 합의도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해상 봉쇄 조치와 관련해 “어떤 국가도 세계를 협박하거나 갈취하도록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동참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밴스 부통령도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개방된 상태여야 한다"며 “이란이 협상 과정에서 기준을 바꾸려 했지만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란은 미국이 해상 봉쇄를 강행할 경우 해협을 통과하는 군함을 '휴전 위반'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양측이 2주 휴전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해협 일대에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가 종전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이란 전쟁 이후의 하락폭을 모두 회복했다. 인베스팅닷컴 집계 기준 브렌트유 가격은 다시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고, MSCI 전세계지수(ACWI)는 14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싱가포르 투자회사 사이프의 리테시 가네리왈 투자총괄은 “시장은 갈등 자체보다 평화로 가는 경로에 반응하고 있다"며 “이란 관련 협상 기대가 개선될 경우 시장의 초점은 다시 실적 성장과 인공지능(AI)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월 1000만원 벌어간다” 광고한 부업설계사, ‘개점 휴업’도 수두룩

기존 직업을 가지면서 부업으로 설계사 일을 하는 이른바 'N잡 설계사'의 규모가 확장하고 있지만 정작 전체 전속설계사 정착률 등 실속은 떨어지는 추세다. 보험업계에선 부업설계사가 도입 3년차에 접어들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외형 확대보다 실질적인 생산성을 높여가야 하는 단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손해보험사 전속 설계사 수는 14만4224명으로 전년(12만263명) 대비 2만3961명(20.0%) 증가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전속 설계사 수는 4만1111명으로 5대 손보사(삼성·DB·현대·KB·메리츠) 중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의 전속 설계사 수는 2만479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 2월 업계 내 부업설계사를 도입한 메리츠화재가 플랫폼을 통해 부업설계사를 확보하면서 전체 증가분의 상당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부업 설계사 플랫폼 '메리츠파트너스'의 누적 가입자 수는 약 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롯데손해보험도 부업설계사 제도인 '스마트플래너'를 운영 중으로, 메리츠화재의 설계사 확장세를 따라잡고 있다. 2023년 12월 '원더(wonder)' 플랫폼을 출시한 후 전체 설계사 6353명 중 63.7%인 4046명까지 부업 설계사 수를 늘리기도 했다. 중장기적으로 이 숫자를 2만명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삼성화재 역시 지난 1월부터 보험영업 플랫폼 'N잡크루'를 출시해 부업설계사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설계사 시험 준비부터 등록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으로, 오프라인 응시가 필수인 손해보험협회 자격시험을 제외한 절차는 온라인으로 간소화해 접근성을 높였다. 전담 멘토 배정과 자격시험 응시료도 지원한다. 부업설계사는 별도의 출퇴근 없이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다. 보험 설계사 자격 취득부터 상품 설계와 비교, 청약까지 전 과정에서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보험사들은 손쉽게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다며 부업설계사를 홍보하고 설계사 수 확보에 집중하는 추세다. 실제로 부업설계사의 업계 도입 초기에는 전속 영업조직이 크게 확대되며 수익성으로 연결됐다. 메리츠화재는 부업설계사 도입 해인 2024년 말 대면모집 영업으로 5조3203억원의 보험료 수입을 기록했다. 당시 현대해상(4조9799억원), 삼성화재(4조7892억원), DB손보(4조4599억원)를 제친 동력에 등록설계사의 빠른 확장이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보험산업은 특성상 대면영업이 계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설계사가 많을수록 수익성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특히 보험료가 높은 장기보험의 경우 담보나 청구가 복잡한 까닭에 다이렉트 채널보다 설계사와 계약자 사이의 신뢰도나 관계에 따라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현재는 외형과 질적 성장 모두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업설계사의 활동 기간이 길어질수록 신규 계약률과 설계사 정착률 등이 감소하며 생산성 저하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대부분 부업설계사가 본인의 직업을 중복으로 지닌 경우가 많고, 초기 진입이 쉬운 탓에 상품 이해도가 얕은 편이다. 전업 대비 실적 부담이 없는 체제이기에 전문적으로 뛰어들기보다 지인영업 위주로 계약해 수수료를 수령한 뒤 새로운 고객 확장 단계에서 동력이 약해지는 패턴을 보인다. 메리츠파트너스의 경우 2024년 말 4544명에 달하는 설계사 중 실제 계약을 체결한 설계사는 약 1200명으로 전체의 27% 수준이었다. 10명 중 7명은 사실상 비활동·저활동 중이란 의미다. 설계사 규모가 세 배가량 늘어 현재 1만2000명 수준까지 확대됐지만 누적 숫자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계약 체결 숫자가 이와 비례해 늘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부업설계사는 전체 설계사 정착률도 낮추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설계사 정착률이 -7.63%p를 기록해 DB손해보험(-1.44%p), 현대해상(-2.99%p)보다 낮았다. 반면 삼성화재는 5.12%p, KB손해보험은 8.17%p씩 늘었다. 메리츠의 경우 부업설계사 숫자가 늘어난 만큼 이탈도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설계사 인당 생산성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손보사 소속 전속설계사가 전년 대비 2만여명 증가했지만 수입보험료는 17.4% 감소했다. 업계에선 자기계약과 지인계약 중심인 부업설계사들로부터 전문성 확보가 어렵다는 점에서 계약된 보험의 장기 유지율도 낮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설계사는 계약 이후 장기적인 관리가 핵심인데 부업설계사의 경우 언제든 비활동기로 접어들 수 있어 지속적인 대응이 어렵다"며 “부업설계사 모델 자체가 아직까지 채널의 양적 확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실제 영업 생산성이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선 부업설계사 합류 후 전문성과 정착률 관리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고객관리 및 교육 역량이 실적을 가를 것"이라며 “전업 설계사도 상품 숙지가 완벽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장기적 운영을 노린다면 부업설계사의 질적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정부 및 지자체 지원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 3년 연속 선정

글로벌 AI BPO 기업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의 교육기관 '클래스클라우드 TCK평생교육원(이하 클래스클라우드)'가 2026년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전했다. 평생교육이용권은 19세 이상 성인이 필요에 따라 교육 과정을 자율적으로 선택∙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제도다. 이용권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연간 최대 35만 원의 교육비를 강의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어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교육 격차 완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클래스클라우드는 평생교육이용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이러닝)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학습자의 니즈를 반영해 직무 역량 강화, 자기 계발·재테크, 취미·라이프 분야로 구성됐으며, 학습자는 개인의 상황과 목적에 맞게 교육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직무 역량 강화 과정으로는 ▲신입사원 역량강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스킬 업 ▲리더역량 강화: CS관리자를 위한 필수 코칭 기술 ▲셀프리더십: 자기주도적 성장의 기술 ▲기업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등이 있으며, 직무 수행에 필요한 리더십 및 의사소통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자기 계발 분야에서는 ▲부동산 경매 입문 과정을 통해 재테크 역량을 높일 수 있으며, 취미·라이프 분야에서는 ▲글씨를 수놓다(캘리그라피)와 ▲감탄 육아 클래스로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경험할 수 있다. 클래스클라우드는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가 설립한 평생교육원으로, 다양한 국비 지원 제도를 활용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며 개인과 조직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을 위한 평생교육이용권 운영을 통해 교육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며,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ESG 경영 가치를 실무 현장에서 실현하고 있다. 또한 3년 연속 사용기관 선정으로 안정적인 운영 역량과 교육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이정아 대표이사는 “평생교육이용권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연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 학습자의 직무 전문성 향상과 자기 계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평생교육이용권을 활용한 수강 방법 및 교육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클래스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자체 보유한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사 CS 영역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을 기획·실행하는 글로벌 AI BPO 기업이다. CS 영역을 비롯해 IT·마케팅·EC(이커머스)·FS(필드서비스)·교육(클래스클라우드) 등 사업 전반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내 350여 개 고객사를 위해 1만여 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 세계 36개국 5,000여 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칼선, 창호형 BIPV 공개

칼선은 '대구그린엑스포'에서 창호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 '창호형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제품은 창호 및 커튼월과 태양광 발전 기능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건물 외피에 통합 적용해 별도의 설치 공간 없이 전력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80%, 60%, 40%의 다양한 투과율 옵션을 제공해 건물 용도와 설계 조건에 맞춘 적용이 가능하다. 제품은 복층 유리 구조를 기반으로 단열 성능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기존 커튼월 시스템과의 높은 호환성을 갖춰 상업용 빌딩과 고층 건축물에 적합한 에너지 솔루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자연채광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과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칼선 관계자는 “발전 효율과 건축 적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으로, 다양한 투과율 선택을 통해 설계 유연성을 높인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칼선은 전시 현장에서 커튼월 적용 샘플을 공개하고, 건축사와 디벨로퍼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 상담을 진행하며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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