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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지원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자율화…최대 75일 절차 줄인다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기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지원 정비사업의 공사비 검증 절차를 의무에서 재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조합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서류에서도 '세대주 성명' 항목을 삭제하기로 하는 등 정비사업 초기 행정절차도 간소화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정비사업 관련 규제철폐 과제 2건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선안에는 공공지원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제도 합리화와 조합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서류 간소화가 담겼다. 공공지원 정비사업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공공이 계획 수립부터 사업 완료까지 사업 시행 전반을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2023년 12월28일 '서울특별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을 개정하면서 공사비 검증 절차를 강화했다. 해당 기준에 따라 적용 대상 조합은 공사비의 실질적인 증액 여부나 조합원의 검증 요청과 관계없이 최초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조합원 분양공고 전에 공사비 검증을 받아야 했다.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분쟁을 예방하고 조합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지만, 정비사업 현장에서는 사업장별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절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사비가 사실상 오르지 않았거나 조합원이 검증을 요구하지 않은 사업장도 같은 절차를 밟아야 해 사업 기간과 비용 부담만 늘어난다는 것이다. 공사비 검증에는 통상 60일, 최대 75일이 걸리며 공사비 규모에 따라 별도의 검증 수수료도 발생한다. 이에 서울시는 시공자 선정기준을 다시 개정해 조합원 분양공고 전에 적용했던 일률적인 공사비 검증 절차를 의무에서 재량으로 바꾸기로 했다. 앞으로는 사업장별 여건과 공사비 변동 여부, 검증 필요성 등을 고려해 조합이 검증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검증을 생략하는 사업장은 그동안 절차에 소요됐던 최대 75일과 관련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중 관련 기준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법정 공사비 검증 의무까지 폐지되는 것은 아니다. 현행법에 따라 토지등소유자 또는 조합원 5분의 1 이상이 사업시행자에게 검증을 요청하면 정비사업 지원기구의 공사비 검증을 받아야 한다. 공사비가 일정 비율 이상 오른 경우에도 검증이 의무화된다. 생산자물가상승률을 제외한 누적 공사비 증액률이 사업시행계획인가 전에 시공자를 선정한 사업장은 10% 이상, 인가 이후 시공자를 선정한 사업장은 5% 이상이면 검증 대상이다. 한 차례 검증을 마친 이후 검증 당시 계약금액보다 공사비가 다시 3% 이상 증가한 경우에도 추가 검증을 요청해야 한다. 서울시가 이번에 자율화하는 것은 법에서 정한 공사비 검증이 아니라 시가 2023년 12월28일 개정한 시공자 선정기준에 따라 적용해온 조합원 분양공고 전 일률적인 검증 절차다. 시는 공사비 분쟁 예방과 조합원 보호라는 제도의 취지는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검증으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초기 단계인 조합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신청 서류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추진위 구성 승인을 신청하려면 지적공부와 부동산등기부, 건축물대장 등 여러 공적 서류를 제출하고 토지등소유자 명부에 '세대주 성명'까지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토지나 건축물의 소유권을 확인하는 것과 별도로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출받아 소유자별 세대주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사업 초기부터 불필요한 서류 제출과 개인정보 확인 부담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서울시는 세대주 정보가 추진위 구성 승인 여부를 판단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사항은 아니라고 보고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토지등소유자 명부에서 세대주 성명 항목을 삭제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개선으로 추진위의 서류 제출과 주민등록 정보 확인 부담이 줄어들고 정비사업 초기 행정절차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조완석 서울시 규제혁신기획관은 “서류 한 장, 검증 절차 하나라도 시민에게 과도한 부담이 된다면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진정한 규제혁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서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울시 정비사업이 한층 속도감 있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작년에 오더니 또?”…해파리 떼 유입으로 다시 멈춘 프랑스 원전

해파리 떼의 대량 출몰로 프랑스 북부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일시 중단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전력공사(EDF)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대량의 해파리가 유입되면서 그라블린 원전의 원자로 2기(3·4호기)가 전날 가동이 자동 중단됐다고 밝혔다. EDF는 또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호 가동도 중단했고 1호기의 출력도 50%로 낮췄다. 그라블린과 같은 해안가 원전은 원자로를 냉각하기 위해 바닷물을 끌어들인다. 이 과정에서 해파리를 비롯한 해양 생물이 빨려 들어가 펌프나 필터를 막을 수 있다. EDF의 이번 조치로 약 3.2기가와트(GW) 규모의 발전 용량이 전력망에서 빠졌다. 각각 900메가와트(MW) 규모인 원자로 6기로 구성된 그라블린 원전은 총 5.4GW의 발전 용량을 갖춘 서유럽 최대 규모 원전이다. 특히 프랑스 일부 지역의 기온이 앞으로 며칠 동안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원전 가동 차질까지 겹치면서 전력 공급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으로 냉방용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대규모 발전 용량이 동시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EDF는 이미 강물을 냉각수로 사용하는 다른 원전에서도 대규모 출력 제한에 직면한 상태다. 폭염으로 강물의 수온이 높아지면서 원자로 냉각에 어려움이 커진 데다 냉각에 사용한 물을 다시 강으로 방류할 경우 수온 상승으로 주변 생태계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해파리 떼로 영향을 받은 원자로 4기 가운데 2기는 오는 12일 밤까지 다시 가동될 예정이다. 나머지 2기는 이번 주말까지 가동 중단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들 원자로의 발전 용량은 총 1.8GW에 달한다. 그라블린 원전은 지난해에도 대량의 해파리 떼가 냉각수 유입 펌프를 막으면서 가동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원자로 4기의 가동이 중단됐으며 나머지 2기도 유지·보수 작업으로 이미 가동을 멈춘 상태여서 원전 전체의 전력 생산이 일시 중단됐다. 유럽에서 잇따른 폭염이 이어지자 프랑스 연안의 해수 온도가 이례적으로 높아지면서 해파리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똑똑한여행] G마켓, 하나투어, 서울신라호텔, 파라다이스, 켄싱턴호텔, 모두투어

◇ G마켓, 인천광역시·인천관광공사와 '인천 웰니스 여행' 기획전 전개 G마켓이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10월18일까지 '쉼이 있는 힐링도시, 인천 웰니스 여행' 기획전을 전개한다. 인천 소재 숙박과 체험·레저 입장권, 패키지 여행상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혜택은 할인쿠폰 두 종으로 구성했다. 인천 소재 숙박시설에 적용되는 7% 쿠폰과 레저·입장권 상품에 적용되는 5% 쿠폰을 제공한다. 두 쿠폰 모두 1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각각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된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 '인천 웰니스 여행 프로모션' 배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온전히 쉴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어, 도심과 가까운 인천의 웰니스 관광 상품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획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하나투어-강원관광재단, ESG 실천 '강원으로 가치 있는 여행' 진행 하나투어가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친환경 여행 문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ESG 당일 투어 '강원으로 가치 있는 여행'을 진행한다. 하나투어는 '가벼운 여행으로 실천하는 ESG'를 콘셉트로 9월과 10월에 총 4회에 걸쳐 속초·양양·삼척·동해 당일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투어는 각 지역의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ESG 프로그램을 결합해 여행의 가치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 출발 왕복 버스를 포함한 이번 강원 여행 상품은 속초·양양 1만9000원, 삼척·동해 3만9000원이다. 하나투어 기획전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여행객은 개인 텀블러와 에코백을 사용해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전통 시장과 로컬 식당을 이용하며 지역 상생에 앞장서게 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ESG 실천이 일상 속 여행에서도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전하고자 이번 ESG 당일 투어를 기획했다"며 “강원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여행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여름 한정 이벤트 즐긴다 서울신라호텔이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선보인다. '도심 속 휴식의 섬' 어번 아일랜드는 8월 한 달간 △샴페인 테이스팅 △키즈 스타일링 △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휴양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신라호텔은 프랑스 샴페인 메종 '랄리에(Lallier)'와 협업해 30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고객 참여형 테이스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1906년 프랑스 아이(Aÿ) 그랑크뤼 지역에서 시작된 랄리에는 자연이 만들어낸 한 해의 특성을 샴페인에 담아내는 브랜드다. 가족 고객을 위한 '알로하 서머 글로우' 이벤트도 펼쳐진다. 오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휴양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여름 콘셉트의 헤어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어린이에게는 헤어 스타일링과 함께 팔찌 1개를 증정한다. ◇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제철 여름 식재료 '원기회복 미식' 선봬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가 늦여름까지 이어지고 있는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보양식을 선보인다.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일식 레스토랑 라쿠는 여름 식재료를 활용한 런치 세트 '나츠 스페셜'을 판매한다. 완도산 전복을 활용한 샤브샤브와 바닷장어·민물장어 2종 데마키, 성게알과 한치를 곁들인 자루우동 등으로 구성된 메뉴다. 뷔페 레스토랑 '온 더 플레이트'도 제철 식재료로 정성껏 준비한 보양식을 제공하고 있다. 갖가지 약재를 곁들인 한방 갈비찜과 원기회복의 대명사 장어구이, 민어찜, 소고기 월과채, 낙지 애호박 초무침 등을 뷔페 이용 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부산 해운대의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식을 소개하고 있다. 호텔 일식당 사까에에서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민어매운탕을 맛볼 수 있다. 중식당 남풍은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시원한 별미를 준비했다. 파라다이스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몸의 활력을 높여주는 보양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말복을 맞아 제철 식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린 다양한 메뉴를 준비한 만큼 호텔에서 품격 있는 여름 미식을 즐기며 건강하게 늦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 하반기 웨딩 쇼케이스 '세이 예스' 개최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가 오는 22~23일과 29~30일 주말 나흘간 예비부부를 위한 '세이 예스' 웨딩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예비부부가 예식의 큰 틀부터 세부 요소까지 취향에 따라 직접 선택하고 조합할 수 있는 '맞춤형 웨딩'을 제안하는 자리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한강 전망과 자연 채광이 돋보이는 화사한 웨딩부터 한강 야경을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나이트 웨딩까지 시간대와 취향에 맞춘 다양한 웨딩 스타일을 한 공간에서 직접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랜드 켄싱턴호텔 여의도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는 예비부부가 원하는 웨딩 스타일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나이트 웨딩부터 애프터파티까지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라며 “실제 예식에 가깝게 연출된 공간에서 다양한 스타일을 직접 비교하며 두 사람에게 맞는 웨딩을 구체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모두투어 공식 인스타그램 '소셜아이어워드 2026' 여행·관광부문 통합대상 모두투어는 공식 인스타그램이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6'에서 여행·관광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인터넷 브랜딩·정보 서비스와 디지털영상 사례를 평가하는 국내 대표 소셜미디어 시상식이다.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된 아이어워즈 평가위원단이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부문 15개 평가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 사례를 선정한다. 정희용 모두투어 마케팅사업부 부서장은 “이번 수상은 여행사의 전문성과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결합해 공식 인스타그램을 유용하고 친근한 여행 채널로 운영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콘텐츠 이용 방식과 고객 관심사를 반영해 여행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와 모두투어만의 여행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그랜드 하얏트 서울 '써머 하이'와 신규 '우비 하이' 시즌 한정 출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호텔 마스코트 '하이(HY)'를 통해 올여름의 특별한 장면을 제안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써머 하이 미니 키링'을 다시 선보이고, 올해 처음 공개하는 '우비 하이'를 더해 여름 시즌 한정 HY 에디션을 출시한다. 계절에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하이를 통해 호텔에서 보낸 여름의 기억을 일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그랜드 하얏트 서울 측은 소개했다. 지난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써머 하이 미니 키링'은 튜브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하이의 모습에 여름휴가의 설렘을 담았다. 휴양을 즐기는 듯한 유쾌한 디자인과 휴대하기 좋은 미니 키링 형태가 어우러져 하이의 시즌 에디션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써머 하이 미니 키링'과 '우비 하이'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프론트 데스크와 더 델리(The Deli)에서 구매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여름 시즌 한정으로 판매된다. ◇ 올마이투어 “상반기 거래액 338억원" 올마이투어가 글로벌 B2B 사업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거래액과 객실 판매량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마이투어는 올해 상반기 누적 숙소 거래액이 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객실 판매 수도 74.2% 늘었다. 석영규 올마이투어 대표는 “국제 정세 불안과 유가·환율 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B2B 베드뱅크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숙소 유통망 확대와 Agentic AI 기반 호텔 자율운영 OS 상용화를 통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선도하는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션가 NOW] ABC마트, 에블린, 무신사, 리복, 몽블랑

◇ ABC마트, 올여름 '베스트 슈즈' 발표 ABC마트가 여름 정기 프로모션 '블루 ABC 데이' 기간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여름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베스트 슈즈' TOP 5를 발표했다. ABC마트가 지난달 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블루 ABC 데이' 기간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높은 활용도를 갖춘 여름 슈즈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과 기습 호우가 번갈아 나타나면서 물놀이나 바캉스에서는 물론, 출퇴근 등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는 클로그, 스포츠 샌들, 플립플랍 등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가장 많이 판매된 신발은 크록스의 '크록밴드 클로그'였다. 크록스의 아이코닉한 클로그 디자인에 스포티한 미드솔 라인을 더한 대표 모델이다. 2위에는 아디다스 '오즈웨이브 샌들'이 올랐다. 3위는 토앤토 '플립플랍 제로비티 스포츠'가 차지했다. 이어 뉴발란스 'NB 쿠셔닝 슬라이드'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ABC마트 관계자는 “올여름에는 휴가철이나 비 오는 날 등 특정 상황에만 신는 신발보다 편안한 착화감과 높은 활용도를 두루 갖춘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을 면밀히 살펴 매장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최신 슈즈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폭넓은 상품군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이랜드 에블린, 26FW 브라 4종 출시 이랜드월드에서 운영하는 이너웨어 브랜드 에블린(EBLIN)이 2026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출시했다. 라인업은 △실루엣 올데이 심리스 브라 △실루엣 볼륨 심리스 브라 △실루엣 얇은끈 논후크형 브라 △실루엣 얇은끈 후크형 브라 등 총 4종이다. 에블린은 기존 베스트셀러 심리스 라인에 신규 컬러를 추가하고, 새로운 실루엣의 얇은끈 브라 2종을 라인업에 더하며 상품 구성을 넓혔다고 소개했다. 에블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상품을 담은 화보 캠페인 '오늘 하루 나에게 주는 가장 편안한 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 에블린 관계자는 “자연에서 가져온 컬러와 새로운 실루엣으로 가을·겨울에 입기 좋은 언더웨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실루엣과 흡습성이 뛰어난 소재가 적용된 데일리 언더웨어를 지속 선보이고 편안함의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무신사 “8월부터 '경량패딩' 열풍 시작됐다" 무신사에서 한여름임에도 경량패딩을 찾는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 무신사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무신사 내 '경량패딩'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하며 이른 방한용품 수요를 증명했다. 그동안 오프라인 채널 중심으로 유통 전략을 펼치던 제도권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무신사 랭킹 선점을 위해 온라인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입점 브랜드들은 무신사 단독 기획 경량패딩을 선보이거나 선제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플랫폼 내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초 찾아온 기습 한파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방한용품 구매 시점을 앞당기면서 8월 초부터 경량패딩 키워드 검색량과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무신사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예년보다 일찍 경량패딩 관련 기획전을 진행해 가을·겨울 시즌 아웃도어 시장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리복 '스트렝스 트레이닝' 열풍 속 국내 트레이닝 씬 공략 강화 L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이 최근 확산되는 '스트렝스 트레이닝'(Strength Training) 트렌드에 맞춰 국내 트레이닝 및 크로스핏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트레이닝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리복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크로스핏 대회 '2026 제주아일랜드 마키아'에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했다. 2024년 처음 시작해 올해 세 번째를 맞은 제주아일랜드 마키아는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제주 대표 국제 스포츠 콘텐츠다. 올해 대회에는 총 1500여명이 참가했다. 리복은 이번 대회에서 참가 선수 및 운영 스태프 티셔츠를 지원하고 현장 브랜드 부스를 운영했다. LF 리복 관계자는 “트레이닝은 리복 브랜드의 출발점이자 가장 중요한 헤리티지"라며 “제주아일랜드 마키아 후원과 F45 협업 컬렉션 출시 등 실제 운동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며 국내 트레이닝 시장에서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몽블랑, 부드러움을 더한 '익스트림 소프트' 레더 컬렉션 공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블랑(Montblanc)이 브랜드의 독특한 익스트림(Extreme) 패턴을 새롭게 재해석한 '익스트림 소프트' 레더 컬렉션을 공개했다.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한층 부드럽고 유연한 사용감을 더해 일상과 여행을 아우르는 현대적인 레더 스타일을 구현했다는 게 몽블랑 측 설명이다. 컬렉션의 중심은 블랙 컬러로 선보이는 익스트림 소프트 미디움 백팩이다. 익스트림 소프트 온 바디 백, 씬 도큐먼트 케이스, 위켄더 43백 등도 준비됐다. 익스트림 레더 컬렉션은 다음달부터 몽블랑 부티크와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무신사, 필리핀 최대 기업 '아얄라'와 맞손 무신사가 필리핀 최대 기업 아얄라(Ayala) 그룹 산하의 유통 플랫폼 'ACX 홀딩스'(ACX Holdings Corporation)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나선다. 무신사와 ACX 홀딩스는 지난달 17일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 내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 등 유통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현지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ACX 홀딩스는 부동산과 금융, 통신, 에너지 등 필리핀 핵심 산업을 이끄는 아얄라 그룹의 유통 계열사다. 글로벌 브랜드의 필리핀 진출과 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다. 무신사는 향후 무신사 스탠다드를 중심으로 필리핀 주요 상권에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마닐라의 최고 번화가 및 쇼핑 중심지인 마카티의 인기 쇼핑몰 '글로리에타(Glorietta)'에 첫 번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연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대만에 밀린 코스피”…삼전닉스, 주가 띄울 ‘반격 카드’는? [머니+]

지난달 급락 이후 한국과 대만 증시가 나란히 반등을 모색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택은 대만으로 기울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를 중심으로 한 대만 기술기업들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전망과 낮은 변동성이 부각되면서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정점 논란마저 불거지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의 주가를 다시 끌어올릴 새로운 촉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 대만 증시에서 6주 연속 이어졌던 순매도 행진을 끝내고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달 들어 외국인의 대만 주식 순매수 규모는 1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대만 가권지수(TAIEX)는 이달 들어 약 5% 상승했다. AI 붐의 또 다른 수혜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에서도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가 이달 들어 4% 넘게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한국 증시에서 62억달러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도 이달 들어 약 0.5% 하락한 상태다. 이 같은 흐름 속에 한국 증시는 최근 대만에 '아시아 증시 상승률 1위' 자리를 내줬다. 강세장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 6월 코스피의 연간 상승률은 111%로 대만 가권지수(64%)를 크게 앞질렀다. 그러나 현재 코스피의 연간 상승률은 약 55.7%로 가권지수(56.7%)를 밑돌고 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기업들의 막대한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둘러싼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AI 관련주에 다시 진입할 경우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산업 구성이 다변화된 시장을 선호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 韓 추월한 대만 실적 전망…레버리지 ETF도 발목 특히 일부 투자자들은 대만 증시가 한국처럼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레버리지 투자 의존도가 낮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산업 구조의 차이도 대만 증시의 상대적인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통적으로 업황의 주기적 변동성이 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대만은 파운드리부터 각종 부품까지 기술 하드웨어 공급망 전반에 걸쳐 폭넓은 기업들이 포진해 있다. 그랜섬 메이요 반 오터루의 워런 치앙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대만 기업들에 대해 “기업들의 퀄리티가 매우, 매우 높다"며 “대만 증시 역시 당연히 세계 경제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겠지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지나치게 위험한 시장은 분명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이폰에 들어가는 모든 것, 사실상 모든 부품이 대만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서도 최근 대만이 한국을 앞서기 시작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기준 대만 가권지수 상장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는 지난달 9.5% 상향 조정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장 기업의 이익 전망치 상향폭은 7.4%였다. 대만 기업의 이익 전망치 상향폭이 한국을 앞선 것은 약 1년 만에 처음이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프랭크 벤짐라 주식 전략가는 대만 기술주 시장의 중심에는 TSMC와 같은 파운드리 업체들이 자리 잡고 있다며 이들 기업은 상대적으로 실적의 경기 순환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 증시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밴티지 글로벌 프라임의 헤베 첸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한국 증시는 훨씬 높은 수준의 레버리지와 투기적 포지션을 안고 거래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펀더멘털에 의미 있는 악화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투자자들의 기대가 조금만 흔들리면 주가가 과도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지난달 급락장이 진정된 지 불과 2주도 지나지 않은 만큼, 최근 흐름만으로 한국과 대만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완전히 굳어졌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반론도 나온다. 특히 한국 증시는 급락을 거치면서 저평가 매력이 크게 높아진 상태다. 최근 변동성도 다소 완화된 가운데 코스피는 대만 증시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애버딘 아시안인컴펀드의 아이작 통 수석 투자 디렉터는 “대만 증시는 한국만큼 조정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을 고려하면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삼전닉스 반전 카드는 주주환원" 이런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으로 향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폭이 둔화하기 시작한 만큼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가 주가의 다음 상승 촉매이자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최근 SK하이닉스는 구체적인 주주환원 계획을 3분기 중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역시 뒤이어 주주환원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는 전날 4.1% 급등한 데 이어 이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4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 대비 6.05% 급등한 2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텐캡인베스트먼트의 준베이 류 공동창업자는 “최근 주가 랠리와 메모리 업황 정점에 대한 논의를 고려하면 자사주 매입은 주가를 지지하고 기관투자자들을 메모리 반도체주로 더 끌어들일 수 있다"며 “앞으로 자사주 매입과 특별배당이 메모리 업체들의 정례적인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주주환원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반도체주의 고질적인 특성이 자리 잡고 있다. 반도체 가격이 실제로 하락하지 않더라도 가격 상승폭이 둔화하는 것만으로 주가가 약세로 돌아설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일반 D램 계약가격이 2026년 2분기 전 분기 대비 58~63% 상승한 뒤 3분기 서버용 D램 가격 상승률이 13~18%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사적으로 메모리 반도체주는 이 같은 국면에서 약세를 보여왔다. 기업들의 실제 실적이 정점을 찍기 전에 주식시장이 향후 실적 전망치 하향 가능성을 선반영하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6월 고점 대비 각각 약 50%, 32% 하락한 상태다. 양사가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이미 향후 메모리 업황 둔화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아르케비움 캐피탈의 막상스 비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메모리 사이클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주주환원이 다음 주요 촉매가 될 수 있다"며 “사이클 초기에는 현물가격 상승과 마진 확대에 주가가 반응하지만 이러한 실적 전망치 상향이 투자자 포지션과 밸류에이션에 충분히 반영되고 나면 추가적인 어닝 서프라이즈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부터 투자자들은 기업이 실제로 얼마나 많은 현금을 자신들에게 돌려주는지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박원순이 해제한 정비구역 389곳…李정부 주택공급 핵심축으로

서울의 주택 공급 기반을 둘러싸고 도시재생과 정비사업의 공과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해제된 정비구역 가운데 일부가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공공재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정비사업에 나서면서다. 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 효과가 기대되지만 주민 간 이견과 사업성 부족, 공사비 상승 등으로 사업장별 추진 속도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작성한 정비사업 보고서에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에서 정비구역 389곳이 해제된 것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전체의 약 60%인 235곳은 법정 동의 요건에 따른 주민 요청 등으로 자진 해제된 지역으로 분류됐다. 박 전 시장은 2012년 '뉴타운·정비사업 신정책구상'을 발표하고 사업이 장기간 정체됐거나 주민 갈등이 컸던 지역을 대상으로 출구전략을 추진했다.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 대신 기존 주거지와 지역 공동체를 보존하는 도시재생에 정책의 무게를 실었다. 당시는 부동산시장 침체와 낮은 사업성, 주민 간 찬반 갈등으로 상당수 정비사업이 사실상 멈춰 있었다. 서울시 집계상 해제지역의 절반 이상이 주민 요청 등에 따른 자진 해제로 분류된 만큼 사업 추진 동력을 잃은 구역을 정리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반면 정비구역 해제가 누적되고 신규 지정까지 중단되면서 서울의 중장기 주택 공급 기반이 약화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주거정비지수제 도입과 주민 동의 요건 강화 등이 겹치면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에서 신규 지정된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은 한 곳도 없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정비업계에서는 과거 정비구역 해제와 신규 지정 공백이 이후 규제 강화와 사업 지연 등과 맞물려 최근 착공·입주 물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정비사업은 구역 지정 이후에도 조합 설립과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이주·철거, 착공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구역 지정부터 실제 입주까지 10년 이상 걸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다만 정비구역 해제만을 현재 공급 부족의 단일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당시 주택시장 침체와 주민 반대, 사업성 부족뿐 아니라 이후 부동산 규제와 공사비 상승, 금융 여건 악화 등 여러 요인이 공급 감소에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해제지역이라고 해서 정비사업의 문이 완전히 닫힌 것도 아니다. 일부 지역은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공공재개발 등 서로 다른 제도를 활용해 정비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랑구 중화2동 299-8 일대는 과거 중화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뒤 2024년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기존 사업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지역은 노후 건축물과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고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공공재개발도 제도 도입 당시 해제지역을 사업 대상으로 열어뒀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2020년 시행한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는 장기간 정체된 기존 정비구역뿐 아니라 정비구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해제지역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공공재개발은 각각 사업 방식과 요건이 다르다. 특히 모아타운은 기존 재개발 정비구역을 그대로 재지정하는 제도가 아니라 소규모 정비사업을 묶어 기반시설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해제지역의 노후도와 면적, 주민 동의, 사업성 등을 따져 적합한 사업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뉴타운 해제지역 중 일부는 이미 신속통합기획이나 모아타운 등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며 “도심 내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주민 간 이견이 여전한 곳은 추진 속도에 차이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도 해제지역의 재추진 여부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주민 의사를 꼽았다. 박 수석은 “주민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원한다면 해제구역을 다시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정비사업을 주택 공급의 핵심 수단으로 다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신속통합기획과 정비사업 통합심의 등을 통해 정비계획 수립과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고 2031년까지 253개 재개발·재건축 구역에서 총 31만호를 착공한다는 목표다. 신속통합기획은 주민과 자치구가 정비계획을 마련하는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도시계획과 교통·건축·환경 분야의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신규 재개발지역의 정비구역 지정에 걸리는 기간을 종전 평균 5년에서 2년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서울시는 신규 외곽 택지 개발에만 의존하기보다 노후 주거지의 사업성을 높여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노후 주거지에 경제성을 더 확보해줘 사업이 움직이도록 만드는 방안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용적률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통한 사업성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가 최근 3년간 준공된 정비사업 59곳을 분석한 결과 사업 전후 주택 수는 평균 36.4% 증가했다. 사업 유형별 증가율은 재개발 27.4%, 재건축 44.2%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또 2031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관리하는 253개 구역에서 총 31만호가 착공될 경우 계획상 주택 수가 기존보다 39.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주택 철거분을 제외한 순증 물량은 약 8만7000호로 추산했다. 사업 유형별 예상 순증률은 재개발 29.7%, 재건축 48.5%다. 다만 31만호는 입주나 준공 실적이 아닌 서울시의 착공 목표이며, 8만7000호도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됐을 때를 전제로 한 예상 순증 물량이다. 실제 공급 성과는 정비계획 변경과 주민 동의, 인허가, 시공사 선정, 이주·철거 등 사업 단계별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공정관리도 행정2부시장급으로 격상했다. 25개 자치구와 함께 사업 지연 구역을 점검하고 인허가 지연과 주민 갈등, 공사비 분쟁 등 구역별 장애 요인에 대한 공정 만회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정비사업을 단기간에 주택 부족을 해소할 만능열쇠로 보기는 어렵다. 최근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조합원 추가 분담금이 늘고, 시공사 선정이나 공사계약 변경 과정에서 갈등을 겪는 사업장도 증가하고 있다.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장기간의 사업 기간 역시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가로막는 요인이다. 박 수석은 “주택산업은 건축비 증가와 복잡한 인허가, 사업의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고위험·저수익 구조로 바뀌었다"며 “정책을 설계할 때 공급자의 마음을 읽고 사업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업성 개선을 위해 용적률과 높이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늘어난 개발이익과 기반시설 부담, 공공기여를 어떻게 배분할지는 풀어야 할 문제다. 사업성을 지나치게 높이면 특혜 논란이 불거질 수 있고, 공공기여를 과도하게 요구하면 사업이 다시 멈출 수 있다. 세입자 보호와 원주민 재정착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정책 공조도 관건으로 꼽힌다. 정비계획 수립과 주요 인허가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담당하지만 금융·세제와 재건축 관련 규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은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에 영향을 받는다. 박 수석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완전히 의기투합하기는 어렵더라도 불협화음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정책 방향이 엇갈리면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결국 공급 일정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비사업의 공급 효과를 둘러싼 반론도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분석한 2012∼2025년 서울 정비사업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정비사업으로 건립된 주택은 31만2493호지만 기존 주택 25만9028호가 철거돼 실제 순증 물량은 5만3465호로 집계됐다. 경실련은 연평균 순증 물량이 3819호로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연평균 주택 준공 물량의 5.8% 수준이었다며 정비사업의 총 건립 물량과 기존 주택 철거분을 제외한 실질 순증 물량을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시장 재임기의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실적도 오 시장 재임기보다 적지 않아 시장별 정책을 단순히 '공급 억제'와 '공급 확대'로 구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경북 북부권, 지역현안 협력부터 해외시장 개척·스포츠·복지까지 행정 역량 강화

◇안동시의회, 집행부와 주요 시정현안 머리 맞대…협력 방안 논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집행부와 지역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안동시의회는 11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2026년 제5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정계획과 당면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갑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집행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주요 논의 안건은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 민간위탁 추진을 비롯해 우분고체연료화 설치사업 부지 매입, 서구동행정복지센터 청사 이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등이다.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전 소통과 충분한 의견 조율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점검하고, 현장 여건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은 “이번 간담회가 집행부와 의회가 주요 현안을 함께 점검하고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 농특산품 10톤 미국으로…LA 한인축제서 현지 소비자 공략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 농특산품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영주시는 12일 봉현면 영주일반산업단지에서 (사)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 주최·주관으로 'LA 한인축제 판촉행사용 농특산품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황병직 영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수출 관련 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농특산품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기원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영주지역 농특산품 업체 7개사가 생산한 35개 품목, 총 10톤 규모다. 금액으로는 약 12만 달러, 한화 약 1억7천만 원 상당이다. 주요 품목에는 홍삼과 부각, 포도잼, 그래놀라, 들기름, 산양삼, 사과주스 등이 포함됐다. 선적 제품은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LA 코리아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LA 한인축제에서 판매·홍보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행사장에 3개 부스를 마련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특산품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LA 한인축제는 미주 한인사회 대표 행사 가운데 하나로, 한인 교민뿐 아니라 다양한 인종과 문화권의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만큼 영주시는 이번 행사가 신규 소비자 확보와 미국 내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헌준 (사)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장은 우수한 품질의 영주 농특산품을 현지에 적극 알리고 안정적인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현지 한인사회와 수입·유통업체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시장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영주 농특산품의 해외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양궁연맹 홀가도 총괄이사 예천 방문…국제대회 재유치 기대감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세계적인 수준의 양궁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대회 재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예천군은 11일 후안 카를로스 홀가도 세계양궁연맹(WA) 마케팅 부문 총괄이사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방문해 경기장 시설과 국제대회 운영 여건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홀가도 이사는 인천에서 열리는 '유스 양궁 인비테이셔널'을 관람하기 위해 방한했으며, 예천군이 '2024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새로운 국제대회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직접 현장을 찾았다. 이날 안병윤 예천군수와 변형우 경북양궁협회장, 문형철 예천군청 양궁팀 감독 등은 세계양궁연맹 관계자들과 양궁장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예천군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축적한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선수 지원체계, 경기 운영 노하우 등을 설명하며 국제대회 개최지로서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홀가도 이사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의 경기시설과 선수 지원 인프라를 높이 평가하며, 이미 2024년 대회를 통해 국제행사 운영 능력이 확인된 만큼 향후 세계양궁연맹 주요 대회를 다시 개최할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예천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대한양궁협회 등 관련 기관과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협의를 더욱 구체화할 방침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진호국제양궁장을 중심으로 예천이 세계 양궁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제대회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공무원노조 단체협약 체결…저연차 특별휴가·건강검진 확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과 봉화군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직원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봉화군은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기영 군수와 배기락 봉화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노사 교섭위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노동조합이 교섭요구안을 제출한 이후 실무부서 검토와 수차례 교섭을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노사 양측은 총 132개 교섭 항목 가운데 88건을 원안대로 수용하고 38건은 수정 합의했으며, 6건은 삭제하기로 했다. 최종 단체협약은 전문과 본문 10장 122조, 부칙 4조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공무원 복리후생 확대와 근무여건 개선, 권익 보호 등이다. 특히 5년 이상 10년 미만 근무한 저연차 공무원에게 특별휴가 5일을 부여하고, 장기재직휴가를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연가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직원 1인당 20만 원의 권장 지원재원을 마련하고, 정기건강검진 지원 대상도 20대 직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노사 화합을 위한 한마음대회 개최와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 관련 예산 반영 등에 합의했다.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전담부서 지정도 협약 내용에 포함돼 현장 공무원의 안전과 권익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이번 협약이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보다 나은 근무환경이 군민에게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기락 노조위원장도 노사가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합리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조합원 복지와 권익 보호뿐 아니라 봉화군정 발전에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광복절 연휴 국립수목원 무료 개방…무궁화·여름꽃 행사 풍성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 주요 국립수목원이 무료로 문을 연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기고 연휴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휴식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을 찾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다만 트램 등 일부 유료시설과 사전 신청이 필요한 체험 프로그램은 기존 방식대로 운영된다.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무궁화 특별전 '다함없이 피어나는 꽃'을 선보인다. 전시를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 무궁화가 겪었던 수난과 이를 극복해 온 역사를 소개한다. 광복절을 기념해 가든샵 상품 10%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무궁화 퀴즈 이벤트가 마련된다. 8월 15일에는 무궁화 무료 분양과 자체 생산한 무궁화 품종 판매가 진행되며, 야간 문화공연과 앙리 마티스 특별전 연계 인형극도 운영된다. 강원 평창의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는 '여름꽃주간'을 열어 벌개미취와 털부처꽃, 각시수련 등 자생 여름꽃을 주제로 한 생태해설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임영옥 작가의 자생식물 작품전과 야생동물 표본 전시·해설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광복절 연휴 동안 국민들이 부담 없이 국립수목원을 찾아 휴식과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이정헌 의원·이영호 전 의원 명예군민 선정…지역발전 공로 인정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이정헌 국회의원과 이영호 전 국회의원에게 명예군민패를 전달했다. 영양군은 12일 국회 이정헌 의원실에서 이정헌 국회의원과 이영호 전 국회의원에 대한 명예군민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명예군민 선정은 두 사람이 영양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과 정책 지원, 중앙정부와의 협력 확대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추진됐다. 이정헌 의원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영양군이 안고 있는 현안에 관심을 갖고 정책적 지원에 힘을 보태왔다. 특히 영양군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국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지난해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에도 피해 복구와 국비 확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영호 전 의원은 제17대 국회의원과 제21대 대통령후보 농어촌총괄특보단장, 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 등을 역임하며 구축한 경험과 중앙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양군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탰다. 특히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과 대외협력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영양군은 이 같은 공로를 바탕으로 군의회 의결 절차를 거쳐 두 사람을 명예군민으로 선정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데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영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헌 의원은 영양군민이 뜻깊은 명예를 준 데 감사하다며 지역 현안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전 의원도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데 감사의 뜻을 밝히고 앞으로도 영양 발전과 군민 행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앞으로 명예군민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중앙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책 협력을 강화해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슈&인사이트] 금리인상기 취약 차주 악순환, 부분보증·대환 대출이 끊어야 한다

최근 금리인상기에 빚을 감당하지 못하는 청년과 중저신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청년층 대상 정책 서민금융인 '햇살론유스'의 대위변제 건수는 불과 몇 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고, 중저신용자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4년 만에 최고치 수준에 도달했다는 통계가 이를 뒷받침한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 취약차주의 이자부담 증가는 개인별 어려움을 넘어 국민경제 전반의 불안 요인으로 비화되고 있다. 우선 현재 국면의 특징은 '이자비용 쇼크'가 취약층에 집중된다는 점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다중채무이면서 저소득·저신용인 취약차주의 이자 부담 증가폭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자 부담 증가는 실질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소비 여력 축소를 통해 민간소비를 위축시키는 채널로 작동한다. 청년층과 자영업자,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소비가 줄어들면, 이들 계층을 상대로 하는 시장의 매출 감소가 다시 이어지고, 해당 과정에서 소득·고용·투자가 함께 위축되는 악순환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자 부담 증가는 개별 차주의 상환능력을 떨어뜨려, 금융권 자산건전성에도 부담을 준다. 중저신용자의 연체율 상승은 은행·카드사·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이 보수적으로 신용을 공급하도록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대출 문턱은 높아진다. 위험가중치가 높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자금공급이 제한되면, 경기 둔화기에 필요한 운전자금·생존자금조차 제때 공급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가계·기업의 부실화 → 금융권의 대출 축소와 금리 프리미엄 확대 → 취약 차주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애로 심화 → 경기 위축의 재확대라는 금융·실물의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정부의 정책금융 역할은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국민경제 전체 관점에서 보면, 고금리 부담을 민간이 단독으로 떠안도록 방치하는 것보다, 정책금융을 통해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합리적으로 분담하는 것이 경기 안정과 재정 건전성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정책금융이 일부 재정부담을 늘릴 수 있지만, 중소기업·취 약가계의 연쇄부실과 실업·파산 증가, 사회복지 지출 급증을 감안하면, 정부의 선제적 개입이 사회 전체 비용을 줄이는 투자로 기능할 수 있다. 선진국의 정책금융 사례를 보면, 정부가 직접 '저금리 대출'을 공급하는 방식보다 부분보증(partial guarantee)을 통해 민간금융을 견인하는 방식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부분보증은 정부나 공공보증기관이 대출원금의 50~80% 정도를 보증하고, 나머지 리스크는 민간 금융기관이 부담하는 구조이다. 해당 모델은 세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정부가 전액보증을 하지 않음으로써 도덕적 해이와 무분별한 대출을 줄일 수 있다. 둘째, 민간은행이 보증부 여신에 대해 금리를 낮추고 심사를 효율화함으로써, 중소기업·취약차주에 대한 자금공급을 확대할 유인이 생긴다. 셋째, 재정 입장에서는 직접대출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재정 투입으로 많은 민간자금을 레버리지 효과처럼 끌어올 수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부분보증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예컨대 미국의 주·연방정부는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 일정 비율의 보증을 제공함으로써, 은행이 리스크 부담을 줄이고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해 왔다. 세계은행(WB)의 부분보증 프로그램도 국가나 공기업의 채무에 대해 일부를 보증함으로써 시장에서 장기·저금리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 사례이다. 부분보증 제도는 신용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 등 우리 제도와도 유사한 점이 많지만, 보증비율·위험공유 구조를 정교하게 설계함으로써 민간금융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끌어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서민·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 3종 세트(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징검다리론 등)와 신용보증기금·지역신보를 통한 저금리 대환 보증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타게 해주는 정책자금 대환대출은 고금리 대출을 저리의 정책자금으로 전환하며 월 이자를 줄여주는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그럼에도 여전히 취약 청년·중저신용자의 이자부담 완화라는 관점에서 정책금융은 한 걸음 나갈 필요가 있다. 첫째, 부분보증의 적극적 확대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중저신용 청년·자영업자에 대해 일정 금액까지는 정부가 60~70% 수준의 부분보증을 제공하고, 나머지 리스크를 은행이 부담하는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 보증부 대출에 대해서는 금리를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하고, 대위변제율·연체율에 따라 보증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식으로 위험·유인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둘째, 저금리 대환 대출의 제도적 정착이 중요하다. 현재 일부 정책자금으로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타게 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나, 이를 청년층·중저신용 근로자·다중채무자에게 체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청년층 정책서민금융과 연계하여, 일정 기간 성실 상환 실적을 쌓은 경우 고금리 신용대출을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대환해 주는 제도를 설계할 수 있다. 결국 금리인상기는 단순히 '통화긴축'의 시간이 아니라, 민간부채 구조를 재점검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정책금융의 시험대이다. 특히, 청년·중저신용자의 이자 부담을 합리적으로 분담하는 것은 거시경제 안정과 금융시스템 건전성 제고에 기여하는 방안이다. bienns@ekn.kr

[똑똑한 소비] 이마트, 롯데홈쇼핑, GS샵, 설빙, 던킨, 쿠쿠

◇ 이마트 '고래잇 페스타' 개최 이마트가 14일부터 17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개최한다. 제주산 광어회를 비롯한 신선식품, 델리, 간편식, 주류 등 먹거리와 생필품, 신학기 용품까지 최대 반값 특가에 선보이는 자리다. 이마트는 우선 제주산 광어회를 반값에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광어회(240g)'와 '광어회 필렛(100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후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1만4990원, 499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고래잇 페스타 인기 상품인 한우, 전복, 계란, 삼겹살 등 신선 먹거리 할인도 이어진다. '결고운 순암소 한우 등심', '완도 활전복'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다. '후레쉬 계란(30입/대란)'은 6280원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델리 코너 인기 상품도 할인한다. 국내산 문어, 삼겹 수육, 묵은지로 구성된 '문어 삼합세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3000원 할인된 8980원, '세가지맛 닭강정'과 '델리 연어초밥 3종'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1만1980원, 9980원에 선보인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 본부장은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하며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며 “반값 광어회를 비롯한 먹거리, 생필품, 신학기 용품 등 전방위적인 할인 혜택을 마련한 만큼 고래잇 페스타를 통해 알뜰한 쇼핑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롯데홈쇼핑, 26FW '패션 이즈 롯데' 진행 롯데홈쇼핑이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단독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을·겨울 신상품을 선보이는 '패션 이즈 롯데' 특집전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파리와 런던 등 세계적인 패션 도시의 감성을 브랜드별 특성에 담아내고, 소재와 디자인, 상품군을 차별화해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은 단독 패션 브랜드 'LBL'은 70년 전통의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라애슐리'와 협업해 정체성을 한층 강화한다. 1953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한 로라애슐리의 클래식한 패턴과 자연주의 감성을 LBL의 프리미엄 소재와 결합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보인다. 지난해 론칭한 단독 패션 브랜드 '네메르'는 프랑스 파리의 감성을 담은 가을·겨울 컬렉션을 소개한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이번 시즌 단독 패션브랜드들은 하나의 유행을 따르기보다 각 브랜드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개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며 “파리와 런던의 도시 감성과 브랜드별 차별화된 매력을 살린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스타일과 새로운 패션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GS샵 '온앤업' 선정 중소기업 20개사 상품 TV홈쇼핑서 소개 GS샵이 판로지원 사업 '온앤업(On&Up)'을 통해 발굴한 유망 중소기업 상품의 무료 판매 방송을 시작한다. GS샵은 지난 4월27일부터 5월8일까지 '온앤업'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했다. 여기에 식품 49개사, 화장품 11개사, 생활용품 10개사 등 총 85개 중소기업이 지원했다. GS샵은 상품 경쟁력과 시장성, 채널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개 상품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상품 방송은 오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첫 방송 상품은 주식회사 다솜인터내셔널의 '하루약콩 두유'다. 100% 국내산 약콩을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넣은 건강 음료다. 16일에는 보양식 수요에 맞춰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의 '전통남원추어탕'을, 24일에는 당 함량을 낮춘 사임당푸드의 '저당 모시떡'을 선보인다. 배재성 GS리테일 사업지원본부장은 “경쟁력 있는 상품을 보유하고도 고객에게 알릴 기회가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홈쇼핑은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판로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라며 “GS샵은 무료 판매 방송과 전문 MD 컨설팅 등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이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실질적인 ESG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설빙, 쿠팡이츠서 최대 4000원 할인 쿠폰 프로모션 진행 설빙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쿠팡이츠와 함께 오는 16일까지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두 가지 쿠폰이 제공된다. 4000원 할인 쿠폰은 매일 낮 12시부터 선착순 5000장 한정으로 발급되며 배달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2000원 할인 쿠폰은 매일 자정부터 수량 제한 없이 발급되며 배달과 픽업 주문 모두에 적용된다. 두 쿠폰 모두 최소 주문 금액은 1만8000원이다. 쿠폰은 프로모션 기간 중 쿠팡이츠 앱 내 설빙 브랜드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설빙 관계자는 “폭염 속 소비자들이 부담을 덜고 설빙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쿠팡이츠와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 던킨, 단 하루 최대 50% 혜택의 8월 'DDAY' 프로모션 진행 던킨이 13일 하루 동안 최대 50% 혜택을 제공하는 'DDAY(디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DDAY'는 매월 단 하루 동안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던킨의 브랜드 데이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부터 청량한 '스파클링 아메리카노', 상큼한 '쿨라타' 등 대표 여름 음료를 포함한 던킨 전 제품을 풍성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오전 8시부터 해피포인트 앱에서 4800원 할인받을 수 있는 해피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쿠폰은 1만2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던킨 관계자는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 던킨이 마련한 'DDAY' 프로모션을 통해 시원하고 달콤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 쿠쿠, '레스티노 마사지기 기획전' 진행 쿠쿠가 여름 휴가 후 쌓인 피로를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사지 제품을 특별한 혜택으로 선보이는 '레스티노 마사지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쿠쿠는 기획전을 통해 목어깨 마사지기, 종아리 마사지기, 허벅지 마사지기, 폴더블 안마베드, 발 마사지기 등 총 5종을 선보인다. 목과 어깨, 하체, 발 등 사용 부위와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제품을 특별 행사가에 선보이며, 특가 쿠폰 적용 시 5% 할인에 앱 다운로드 쿠폰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별 할인과 쿠폰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정상가 대비 최대 63%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레스티노'는 일상 속 편안한 휴식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쿠쿠의 건강가전 브랜드다. 쿠쿠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장거리 이동과 야외활동으로 목과 어깨, 다리 등 몸 곳곳에 쌓인 피로를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세분화된 건강 관리 수요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편안한 일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 신상] 레고, 버거킹, 뚜레쥬르, 일동후디스, 남양유업

◇ 레고, 글로벌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 협업 신제품 5종 출시 레고그룹이 그래미 어워드 3관왕을 차지한 글로벌 아티스트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첫 협업한 '레고 에디션' 시리즈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레고가 음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5종의 제품을 동시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제품 중 가장 많은 1228개의 브릭으로 구성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듀얼 기타'(43031)는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를 하나로 결합해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을 표현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비밀 창고'(43030)는 붉은 기타와 메가폰, 가사 노트 등 아티스트를 상징하는 소품을 전시한 모델이다. 이밖에 레코드판을 메가폰과 나비, 별 등으로 꾸민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레코드'(43028),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콘서트 문'(43029),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꽃다발'(11507) 등도 나왔다. 줄리아 골딘 레고그룹 최고 제품·마케팅 책임자는 “독창적인 감성으로 전 세계 팬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해온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협업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음악적 세계관을 창의적인 놀이로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버거킹 '데리야킹 크리스퍼' 선봬 버거킹이 '데리야킹 크리스퍼'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이후 일평균 1만4000개 이상 팔리며 버거킹의 효자 라인업으로 안착한 치킨버거 플랫폼 '크리스퍼'의 신메뉴다. 데리야킹 크리스퍼는 11월3일까지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단품 6200원, 세트 8400원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데리야킹 크리스퍼는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감칠맛을 한껏 살린 치킨버거"라며 “달콤짭조름한 소스와 패티의 식감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펼쳐지는 맛의 향연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뚜레쥬르 '쿨 디저트' 신제품 2종 출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글로벌 디저트 트렌드를 뚜레쥬르만의 감성으로 해석한 신제품 2종을 13일 출시한다. '양즈깐루 케이크'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홍콩식 디저트 '양즈깐루'에서 착안한 제품이다. 양즈깐루는 망고와 자몽, 타피오카, 코코넛 등을 차갑게 즐기는 홍콩 대표 디저트다. 귀여운 비주얼과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뚜레쥬르는 상큼한 자몽과 달콤한 망고, 톡톡 터지는 화이트 펄을 한 입에 떠먹기 좋은 미니 케이크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연유크림볼'도 상하이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아 뚜레쥬르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폭신한 시트 사이에 달콤한 연유와 부드러운 우유 크림으로 듬뿍 넣어 풍성한 크림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디저트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지속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 일동후디스, 무신사 뷰티 단독 '하이뮨 액티브 에센셜' 기획팩 일동후디스 하이뮨이 무신사 뷰티 단독 기획 패키지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 에센셜'을 내놨다. 기획팩 메인 제품은 일동후디스의 베스트셀러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다. '밀크쉐이크'와 진한 '딥초코' 2종을 각 6개입씩 담아 총 12개입으로 구성했다. '하이뮨 액티브 에센셜'은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무신사 뷰티 온라인 스토어 기획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무신사 뷰티와 협업을 통해 뷰티와 웰니스에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층에게 대한민국 1등 단백질 하이뮨을 단독 기획팩으로 구성해 선보이게 됐다"며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이는 풍성한 혜택과 함께 하이뮨이 제안하는 액티브 라이프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남양유업 '단팥에몽'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기획 세트 출시 남양유업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서 '단팥에몽' 전용 기획 세트를 출시했다. 단팥에몽은 얼음컵에 부어 시원한 단팥 라떼다. 즐기거나 냉동 보관 후 아이스크림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이에 맞춰 기획 세트에는 집에서도 손쉽게 철판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철판 아이스크림 메이커'를 함께 구성한 게 특징이다. 기획 세트는 '단팥에몽 24입', '단팥에몽·초코에몽 혼합 구성 각 12입' 2종으로 구성됐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채널 특성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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