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포켄스, ‘덴티페어리 블루베리’ 출시…반려견 구강·눈 건강 동시에 챙긴다

글로벌 펫 생활 건강 전문기업 포켄스가 반려견의 구강 관리와 눈 건강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기능성 덴탈껌 '덴티페어리 블루베리'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반려견의 입 냄새는 구강 내 세균 번식의 신호로, 치석과 치주염을 방치할 경우 전반적인 건강과 수명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 제품은 반려견의 구강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성 덴탈껌이다. 치석 감소와 입 냄새 제거는 물론, 안토시아닌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블루베리를 첨가해 눈 건강까지 동시에 챙기는 '듀얼 케어(Dual Care)'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덴티페어리 블루베리 덴탈껌에는 포켄스만의 독자 기술인 DFS(Dental Fit System) 공법이 적용됐다. 단순히 씹는 것을 넘어, 동물의 체중별 치아 구조와 배열, 씹는 습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해 반려견 치아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했다. 이에 반려견이 어느 방향으로 씹어도 360도 꼼꼼한 브러싱 효과를 내어 치석 감소에 도움을 주며, 일정 간격으로 배치된 홈을 따라 적정 사이즈로 쉽게 분리되어 위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했다. 안전성과 소화력도 탁월하다. 생후 3개월 자견부터 노령견까지 부담 없이 씹을 수 있는 부드럽게 휘어지는 질감을 구현했다. 물에 잘 녹고 끈적임이 없는 제형으로 위와 장에 부담을 덜고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다. 포켄스 관계자는 “반려견의 구강 건강은 수명과 직결되는 기본적인 건강 지표 중 하나로, 덴티페어리 블루베리 덴탈껌은 매일 양치질이 어렵거나 치석 예방을 원하는 보호자들을 위해 구강 관리와 영양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보호자들이 반려견의 건강을 더욱 쉽고 꾸준하게 챙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김동춘 LG화학 사장 “러시아산 나프타 추가 수급 어려울 듯” [주총 현장]

김동춘 LG화학 사장이 31일 러시아산 나프타 물량 확보와 관련해 “나프타 수급이 아직 원활한 상황이 아니라 시장 상황을 보면서 대응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러시아산 나프타 추가 구입이 어려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제25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최근 미국의 대러 제재 허용 범위 내에서 러시아산 나프타를 수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의 발언은 미국이 대러 금융제재를 오는 4월 11일까지 일시 완화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을 공급받는 것이 가능해졌지만, 이 기간 안에 러시아산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지난달 28일부터 한 달 넘게 이어진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에 대한 수급 위기감을 직접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 LG화학은 나프타 수급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23일 전남 여수2공장이 보유한 에틸렌 연산 80만톤 규모의 나프타분해설비(NCC) 1기를 가동 중단했다. 전날에는 산업통상부 지원 아래 러시아산 나프타 2만7000톤을 수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석화업황 회복 시점을 묻는 질문에 “미-이란 전쟁 때문에 예측하기 쉽지 않다. 매일매일 시황을 확인하며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수 석화산단 내 LG화학과 GS칼텍스 간 사업재편 논의에 대해서도 김 사장은 “정부의 전반적인 사업 재편 계획에 맞춰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조금 더 속도 있게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만 전했다. 양극재 사업에 관해선 “(전방산업)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업황 회복 시점에 맞춰 차별화된 양극재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일부 제품에 쓸 양극재를 LG화학 대신 엘앤에프가 공급할 예정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LG화학의 양극재 개발 계획을 차분히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니켈 비중을 94%로 늘린 삼원계 배터리용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를 계획에 따라 선보인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김 사장은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뜻도 피력했다. LG화학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주환원 확대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기존 81%에서 70%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놓았다. 실제로 김 사장은 지난 25일자로 9970만원 어치의 자사주 주식 매입을 단행하기도 했다. 다만,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 캐피탈 측이 이번 주총에서 권고적 주주제안 제도와 선임이사제도 도입 등을 주주제안 안건으로 올려 LG화학 주총의 변수로 떠올랐지만, 주총 투표 결과 부결됐다. 국민연금은 해당 주주제안 안건에 반대 표를 던졌다.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공개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추가 유동화 같은 안건도 자동 폐기됐다. 주주제안 안건의 부결 뒤 김동춘 사장은 “LG화학을 주주들의 가치 제고에 더 신경 쓰는 회사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뒤 “오늘 주총에서 나온 주주 말씀들을 이사들과 논의한 뒤 방향이 잡히면 추후 말씀드리겠다"며 주주환원정책을 예고했다. 앞서 주총 인사말에서 김 사장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서 향후 2~3년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실행력이 강한 기술 중심 기업으로 LG화학을 변화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어떠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과 성장성에서 경쟁사를 앞서는 회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익성 회복과 미래지향적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해서는 “석유화학 사업을 저수익 범용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더욱 가속화하고, 신규 성장 영역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빠르게 재편해 나갈 것"이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소재 사업은 차세대 고성능 양극재 개발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에 진입해 원가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도 LG화학만의 신규 공정 기술 적용해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생명과학 사업에서 관해서는 “항암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신약후보 물질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김 사장은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직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보강해 신사업과 신제품 개발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현재 새롭게 준비중인 AI용 첨단 반도체 패키지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다품종 소량 특성을 가지고 있는 방열·절연 등 기능성 접착제 사업 역시 차별화된 기술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화학은 팰리서 캐피탈 측의 주주제안 안건을 제외한 나머지에 해당하는 김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개정 상법 시행에 대비한 정관 개정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오픈텍스트, “기업 52% 생성형 AI 도입… 보안·거버넌스 기반은 여전히 미흡”

오픈텍스트는 포네몬 인스티튜트와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조사 결과, 기업의 생성형 AI(GenAI) 도입 속도는 빨라지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보안 및 거버넌스 체계는 여전히 뒤처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전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 기업의 52%가 생성형 AI를 이미 전사 또는 일부 업무에 도입한 상태다. 반면 AI 보안 운영과 리스크 평가까지 포함한 'AI 성숙 단계'에 도달한 기업은 5곳 중 1곳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79%의 기업은 사이버보안 영역에서 AI가 완전히 배포되고 위험이 체계적으로 평가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I 관련 데이터 프라이버시 정책을 별도로 갖춘 기업은 41%에 그쳤으며, AI 편향·보안 위협·윤리 문제를 포함한 위험 기반 거버넌스 체계를 운영 중인 기업 역시 43% 수준에 머물렀다. 응답자의 59%는 AI 도입으로 인해 개인정보 및 보안 규제 준수가 오히려 더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오픈텍스트는 이러한 결과가 국내 시장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금융, 공공, 제조 업계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PoC와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 운영 단계에서는 데이터 통제, 권한 관리, 감사 추적, 설명 가능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기업과 금융권은 폐쇄망 및 엄격한 규제 환경 특성상 단순한 AI 모델 도입보다 정보보호 체계와 정책 기반 통제 모델을 함께 설계하는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 AI 활용 범위가 고객 응대, 문서 자동화, IT 운영, 보안 관제까지 확대되는 만큼 초기 단계부터 데이터 거버넌스와 지속적 모니터링 체계를 내재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실제 조사에서도 AI의 위협 탐지 효과에 대한 기대와 달리 신뢰성과 설명 가능성 부족이 한계로 지적됐다. 이상 징후 탐지 시간을 줄이는 데 AI가 효과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51%였지만, 오류가 있는 의사결정 규칙(45%)과 잘못된 입력 데이터(40%)가 AI 성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오픈텍스트는 앞으로 기업의 AI 경쟁력은 단순 도입 속도가 아니라 신뢰 가능한 정보 관리, 정책 기반 통제, 지속적인 리스크 모니터링 역량에서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에이전틱 AI까지 확산되는 현 시점에서는 보안이 사후 대응이 아닌 AI 운영의 기본 아키텍처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동양생명 대구지점, 목표달성률 117%...‘양적·질적’ 성장 비결은

동양생명 대구지점이 인력 확충을 바탕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거두고 있다. 동양생명의 전속 채널 역량 강화 전략을 현장에서 충실히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생명 대구지점은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안정적인 인력 확충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대구지점 소속 설계사는 총 52명으로, 작년 5월 대비 19명 늘었다. 특히 최근 8개월간 신규 위촉된 설계사만 24명에 달한다. 이러한 양적 성장은 실질적인 영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대구지점의 보장성 월납 초회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인 101% 상승했다. 특히 지점 목표 달성률은 2024년 104.8%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평균 117.6%까지 치솟았다. 양적 팽창에 걸맞은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것으로 분석된다. 동양생명 대구지점이 급속도로 성장한 배경에는 지역 밀착형 교육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의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보험학교'는 예비 설계사들에게 전문 지식과 직업적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 여기에 매니저들의 '일일 밀착 코칭'과 세심한 활동 관리가 더해지며 신인 설계사들이 조기에 안착하는 '성공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탄탄한 육성 시스템에 더해진 '세대 간의 조화'는 지점의 조직력을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대구지점에는 100차월 이상 활동한 베테랑 설계사가 14명에 달한다. 이 중 5명은 동양생명에서만 30년 이상 근속한 '살아있는 전설들'이다. 이들이 보유한 풍부한 노하우가 신인 설계사들의 패기와 결합하면서, 서로의 강점을 배우고 나누는 건강한 지점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조직의 내실을 다지는 데는 하민수 지점장의 리더십도 한몫했다. 하민수 지점장은 2025년 부임 후 '자기주도적 영업 문화'를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설계사 스스로 주간 활동을 분석하고 프로세스를 점검하도록 독려해 자발적인 활동량 증대를 이끌어낸 것이다. 지점 차원에서도 주 2회 상품 및 실무 교육을 지원하며 현장의 전문성을 꾸준히 뒷받침하고 있다. 대구지점은 향후 동양생명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보험금융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하민수 동양생명 지점장은 “단순한 실적을 넘어 고객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금융그룹의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보험 자산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환율 상승에도 냉정한 톤…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 “달러 유동성 양호”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한 고환율 국면에서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시장의 불안과는 결이 다른 진단을 내놨다. 환율 상승을 금융 불안으로 직결시키기보다, 외환시장 구조와 달러 유동성 여건을 함께 봐야 한다는 것이다. 외환 스와프를 통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대외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신 후보자는 31일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 내 인사청문회 준비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외환 스와프를 통해 채권시장에 투자하면서 원화를 차입하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며 “달러 유동성이 풍부한 만큼 대외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기준 1540원에 근접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신 후보자는 “환율 레벨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환율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봐야 한다"며 시장 일각의 위기론과 거리를 뒀다. 다만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는 유지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로 중동 전쟁을 지목하며 “국제유가 상승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고, 경제에는 하방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쟁이 얼마나 장기화될지는 불확실한 만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자는 국제결제은행(BIS) 출신의 '실용적 매파'라는 인식에 대해 “매파냐 비둘기파냐 이분법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경제의 흐름을 잘 읽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스템 차원에서 금융제도와 실물경제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효과를 만드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 상승 및 물가상승에 선제적 대응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은 서로 연계된 측면이 있다"며 “선진국들의 (행보를) 지켜볼 것"이라고 답변했다. 미국·유럽·영국·일본이 매파적 동결에 나선 만큼 한은도 비둘기적 스탠스를 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는 이유다. 그는 지난 4년간 한은을 이끈 이창용 총재를 향해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고, 업적도 많았던 분"이라고 평가했다. 후보자 신분이라는 점을 들어 “(중앙은행의) 구체적인 커뮤니케이션 방향에 대해 언급하기 곤란하다"면서도 “원론적으로 보면 커뮤니케이션은 통화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경로로서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금융통화위원들과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평가·논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해당 질문은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했던 이 총재와 달리 신 후보자가 상대적으로 커뮤니케이션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한은이 지난달 포워드 가이던스를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금통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1인3표' 방식의 점도표로 나타낸 것을 유지하겠냐는 질문에는 답을 아꼈다. 다만 이같은 변화를 이 총재의 업적으로 인정하는 발언도 했다.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일명 '전쟁 추경' 규모로 볼 때 물가를 크게 자극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드러냈다. 또한 “중동 상황에 따른 취약부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정책적으로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신 후보자의 '유연' 노선에 힘을 싣는 발언이 나왔다. 애당초 매파와 비둘기파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박준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거 발언·논문 일부를 이유로 신 후보자를 매파로 분류했던 주장이 빈약했다고 꼬집었다. 신 후보자가 최근 에너지값 상승에 대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발언한 점도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 경제상황과 지금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고환율이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관련 리스크를 신임 총재도 고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환율에 대해서는 “레벨만 놓고 보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수준이고, 당국자들은 '문제 있다'고 말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외환 보유액과 민간 금융기관 외환 사정으로 볼때 달러 유동성에 큰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다“며 "금융위기 수준이냐는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봤나'는 질문에 “아직 뵙지 못했다"고 짧게 답했다. 그는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를 통과하면 다음달 21일 취임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분자, 2026년 연초 두 차례 수상…전통주 브랜드 위상 강화

복분자주 브랜드 분자는 지난 1월에 이어 이달에도 주요 주류 시상식에서 수상했다고 31일 전했다. 분자는 올해 1월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2스타 수상과 동시에 지난 24일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에서 '우리술·과실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국내 주류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맛과 품질, 완성도를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우리술·과실주' 부문 대상은 분자를 포함해 단 3개의 브랜드에만 수여된 만큼,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분자는 한국 전통주로서의 정체성과 역사적 세계관을 담아내기 위해 삼국시대를 컨셉으로 한 한정판 '금관 에디션' 3종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1월 출시된 '신라 금관 에디션'에 이어, 이번 3월 수상과 함께 '고구려 금관 에디션'이 새롭게 출시됐다. 3종 에디션을 모두 모아 인스타그램에 인증 사진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최자와 함께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식사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전통주를 만든 아티스트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이 특별한 기회가 컬렉터들의 소장 욕구를 한층 높이고 있다. 분자 관계자는 “1월 ITI 2스타에 이어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상까지, 두 번의 연속 수상은 분자가 고집해온 방식과 철학이 옳았음을 증명해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 술의 본질을 지키면서 세계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국가 재난 선포 필요” 강조...시, 중동 위기 대응 비상경제대책 가동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과 물류 불안, 환율 변동 등 대외 경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31일 오전 성남시청 모란관에서 '중동사태 대응 민생안정을 위한 비상경제 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중동 사태로 인한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하고 지방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국가 재난 선포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회견에서 “정부가 현 상황을 국가적 경제위기로 판단해 재난을 선포할 경우 성남시는 관련 법률에 따라 41만 전 가구에 가구당 10만 원씩 총 41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해 즉각 지원하겠다"며 “이미 관련 사전 준비를 마친 만큼 중앙정부 판단에 맞춰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월 250억 원이던 발행 규모를 300억원으로 늘리고 할인율도 8%에서 10%로 상향한다. 개인 구매 한도 역시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자금 순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비상경제대응 전담조직(TF)을 운영하고 있으며 30일에는 전 실·국과 산하기관이 참여한 긴급회의를 열어 국제유가와 환율 동향, 지역 물가 상황, 기업과 소상공인 피해 가능성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해 시는 하반기 예정이던 특례보증 12억원을 내달 중 조기 집행하고 5억원을 추가 편성해 총 5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당시 시행했던 공유재산 임대료 및 관리비 60% 감면 정책을 공설시장 입점 소상공인 11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까지 유지하고 83개소 5100여 명 규모의 민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매장 환경 개선과 안전·위생 강화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희망팩 사업도 기존 2억8000만원에서 4억5500만원으로 확대해 경영 안정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함께 시는 기업지원대책도 추진해 중동 위기 대응 특별경영자금을 통해 피해 기업에 업체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하고 2.0%포인트 이차보전을 적용해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후 4년 분할상환 방식이다. 또 국제물류비 지원 대상 기준을 전년도 수출액 3000만 달러 이하 기업으로 확대해 기업당 최대 120만원을 지원하고 수출보험료도 기업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해 수출 리스크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너지와 생활물가 관리도 병행한다. 시는 주유소 가격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가짜 석유 유통 및 가격 표시 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아울러 화물자동차 약 6000대에 대한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해 운수업계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생활 안정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종량제봉투 물량을 최소 6개월분 확보하고 추가로 183만 장을 확보해 공급 차질에 대비하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중동 지역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그 영향이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물가와 에너지, 기업 상황을 면밀히 관리해 시민과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에너지 위기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에너지 절약과 합리적 소비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중동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비상경제대응 TF를 지속 운영하며 민생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경기도-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내달부터 '반려마루 화성'에서 반려동물 교감 활동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한다. 올해는 기존 '반려마루 화성'에서 매월 진행한 반려동물 문화교육과 작년 시범 운영한 초등학생 대상 교감활동 프로그램을 확대-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참여하는 대상 다양성이다. 먼저 동물 교감 활동 프로그램은 기존 초등학생에서 유아 등으로 대상이 확대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청소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도 확대한다. 학교 밖 청소년이나 가정 밖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동물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사회로 내딛는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반려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반려동물 문화교육은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산책교육, 교감놀이, 문제행동교정교육(짖음, 공격) 등 반려견 예절 교육도 매월 개설한다.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반려견 사회화 교육(CSP, Canine Socialization Program)을 도입해 반려견과 사람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기초 교육을 수강하고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비반려인을 위한 교육도 마련했다.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반려동물 아로마 관리, 펫 피트니스 등 반려동물 산업으로 각광 받는 분야의 주제를 원데이클래스로 개설한다. 여기에는 애견미용사, 동물보건사 등 해당 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비반려인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따른 펫로스증후군에 대한 교육도 구성해 함께 애도하고 상실에 대한 슬픔을 나누는 시간도 준비했다. 2026년 '반려마루 화성' 교감 활동 프로그램은 내달부터 시작하며, 모든 교육은 사전 신청을 통해서만 참여가 가능하다. 30일부터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일정과 일정에 따른 세부 프로그램도 해당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다양한 연령층과 사회 구성원,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교육 운영을 통해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과 생명의 소중함, 갈등을 줄이고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경기 애니웰(aniwel)' 실천에 한발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했다. 변희정 반려동물 과장은 31일 “반려마루 화성은 2013년 도우미견나눔센터로 시작해 2024년부터 서부권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확대 개편해 운영되고 있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더 많은 세대와 다양한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영유아 가정을 위한 의료-양육 지원을 확대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확대, 선천성 영유아 난청 보청기 지원 대상 확대,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강화 등이 포함된다. 미숙아 의료비 지원 한도는 1인당 300만원~1000만원에서 400만원~2000만원으로 상향됐으며,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도 1인당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확대됐다. 또한 기존 5세 미만에게 제공되던 난청 영유아 보청기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12세 미만까지 대상이 넓어졌다. 오는 7월부터는 영아(0~24개월) 가구를 대상으로 한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 기준도 완화된다. 장애인 가구와 2인 이상 자녀 가구의 소득 기준이 기존 중위소득 8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돼 수혜 대상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이재환 양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은 31일 “매년 지원 기준을 완화해 출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모자보건정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지역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유아 가정 의료-양육 지원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이 지난 2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후보지 평가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며 경기북부 평화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이날 평가위원회는 특구 지정 타당성과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 부합성, 내-외국인 투자 유치 가능성, 개발부지와 기반시설 확보, 그리고 개발 경제성 등 4개 항목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연천군은 이날 평가위원회에 '세계평화정원 중심 관광지구'와 'BIX 그린바이오 산업 물류지구'라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연천평화경제특구 핵심 주제로 설명했다. 접경지역이란 지리적 특성을 평화관광 거점으로 승화시키는 동시에 친환경 그린바이오 산업과 물류 인프라를 융합해 실질적인 경제효과 창출과 향후 이를 기반으로 경제공동체로까지 확산이 가능한 지역이란 강점이 평가위원 사이에서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인 미래전략담당관은 31일 “이번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선정은 4만 2천여 연천군민 염원과 철저한 준비가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연천군이 가진 생태-평화적 가치와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천군은 이번 후보지 선정을 시작으로 현재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용역' 과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특히 도 단위 종합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 연천군 세부 계획이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향후 통일부의 최종 특구 지정까지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모한 '2026년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유망 프로젝트를 심의-선정해 글로벌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의정부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예산을 투입해 연말까지 산업부-KOTRA와 협력해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와 캠프 카일 내 외국인 투자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관련 △핵심 전략산업 외국인 투자 유치 전략 수립 △글로벌 타깃 기업 발굴 △해외 투자설명회(IR) 등을 중점 추진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와 앵커 기업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도시의 자족기능을 회복해 경기북부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정영민 기업투자유치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화된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2026 첨단산업 스케일업' 사업 일환으로 내달 인뎁스(In-depth) 네트워킹과 인공지능(AI)-기술 기반 창업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며 참여 기업과 시민을 모집한다.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뎁스 네트워킹'은 내달 17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다. 기술사업화,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 자금 조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기업별 애로사항을 심층적으로 점검한다. 'AI 및 기술 기반 창업 트렌드 세미나'는 내달 28일 시청 회룡홀에서 개최되며, AI 분야 혁신기업 3개 사가 참여해 산업 변화 사례와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기업 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시민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인뎁스 네트워킹은 내달 10일 오후 6시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첨부해 접수해야 한다. 세미나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행사 관련 세부 내용 및 신청 방식은 의정부시 누리집 내 새소식 및 행사-축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전문가 상담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실질적인 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AI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미래 신산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명민 기업투자유치과장은 31일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최신기술 흐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육성과 유망 기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네트워팅과 세마나 관련 세부 사항은 의정부시 기업투자유치과 미래산업팀 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도약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2026년 청년월세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3월30일부터 5월29일까지 접수한다. 청년월세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월 최대 20만 원씩 최대 24개월 총 48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9세부터 34세 이하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무주택 포천시 청년으로, 소득 및 재산 기준 등 세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요건은 '복지로 모의계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포천시는 신청 접수 후 오는 8월까지 소득-재산 조사를 진행하고, 9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자에게는 올해 5월분 월세부터 소급 적용해 지원금을 지급하며, 지급 기간은 오는 2028년 12월까지다. 포천시는 이번 사업이 고물가와 주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송보경 일자리경제과장은 31일 “청년월세 지원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청년은 빠짐없이 신청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월세 지원사업 지원 요건과 제출 서류 등 세부 사항은 복지로 누리집, 포천시 민원콜센터(1533-2200), 포천시 일자리경제과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안성 톺아보기] 김보라 안성시장, 산업·교육·문화 3축 동시 가동…“안성의 미래를 설계하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산업·교육·문화 전반에 걸친 정책을 동시에 가동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컨트롤타워 출범, 학생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 도입, 문화도시 브랜드 확장까지 다양한 정책이 본격 추진되면서 안성의 도시 미래 전략이 구체적인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역 산업 혁신을 이끌 '안성산업진흥원'이 공식 출범하고 중·고등학생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한 '안(安)녕(YOUNG)버스'가 운행을 시작한 데 이어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인 '2026 안성문화장 페스타'까지 준비되면서 산업과 교육, 문화가 균형을 이루는 도시 발전 전략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시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혁신 성장을 전담할 '재단법인 안성산업진흥원'이 31일 개원식을 열고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안성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기업인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안성 산업 발전을 이끌 새로운 기관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안성산업진흥원은 정책기획팀, 기업육성팀, 경영지원팀 등 3개 팀 20명 규모로 구성되며 지역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특히 반도체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 중심의 첨단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앞으로 관내 기업의 기술개발(R&D) 지원, 경영 컨설팅, 산업 데이터 기반 정책 연구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안성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산업진흥원은 지역 산업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기업 혁신을 촉진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중·고등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안(安)녕(YOUNG)버스'를 도입하고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 30일 가온고등학교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시의원,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 학교 관계자,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해 새로운 통학버스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안(安)녕(YOUNG)버스'는 안성의 '안(安)'과 젊음을 의미하는 'YOUNG', 그리고 밝은 인사 '안녕'의 의미를 함께 담은 이름으로,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등·하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공도 지역을 중심으로 출발하는 5개 노선에 7대의 버스가 운행되며 두원고등학교, 가온고등학교, 죽산중·고등학교, 일죽고등학교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 학교 학생 약 1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학교별·요일별로 다른 하교 시간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되는 점이 특징으로, 학생들의 실제 통학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 정책으로 평가된다. 김 시장은 개통식 이후 학생들과 함께 통학버스에 직접 탑승해 주요 노선을 체험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버스에 탑승한 학생들은 “하교할 때 학교에서 버스정류장까지 10여 분을 걷지 않아도 되고 등교할 때도 집에서 먼 거리까지 걸어가지 않아도 돼 통학이 훨씬 편해졌다"고 말했다. 시는 통학버스 운행으로 학생들의 통학 시간이 최대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학부모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제29회 시민의 날을 맞아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아양2공원 일원에서 '2026 안성문화장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3대 장터 중 하나로 꼽히는 '안성장'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행사는 내달 3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가수 테이와 10CM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안성의 결'을 주제로 지역 예술단체와 대학이 참여하는 공연과 천연염색, 도자 제작 시연 등 장인 정신을 담은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공예 체험 프로그램, 문화도시 홍보관, 사회적경제기업 및 다문화 공동체 부스, 농축산물 판매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되며 푸드트럭과 쉼터 공간도 운영된다. 한편 시는 최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안성 문화로 74번길'과 '안성문화장인학교' 등 문화 거점 공간도 새롭게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장인의 공예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과 관광객이 안성의 공예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산업진흥원 출범, 학생 통학버스 운영, 문화도시 사업 추진은 모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산업과 교육,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산업 혁신과 교통복지, 문화도시 정책을 연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현장에 답 있다”...동인천 상권·현대제철 찾아 민생·산업 현장 점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31일 “민생과 산업 현장을 찾아 경제 활성화 방안을 찾겠다"며 “현장에 정답이 있다는 말을 되새기며 직접 발로 뛰고 눈으로 확인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이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동인천 원도심 상권과 전통시장, 산업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시민과 노동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유 시장은 먼저 동인천역 지하상가를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침체된 상권 상황을 점검했다. 상인들은 경기 침체와 유동 인구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호소하며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상인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동인천 일대 상권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시장은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인 송현자유시장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역은 인천 원도심 재생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맞물린 곳으로 유 시장은 현장에서 사업 추진 상황을 살피며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공정 관리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아울러 유 시장은 인천 산업화의 상징적 출발점으로 평가되는 현대제철 인천공장을 찾아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노동조합 측은 미국의 철강 관세 강화와 수입산 저가 철강 유입,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철강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철강 생산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공공사업에서 지역 생산 철강 제품 활용 확대 등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또한 설비 노후화와 내수 침체 등으로 투자 여건이 쉽지 않은 현실도 전달했다. 유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업 현장에서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시도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산업현장 등 다양한 민생 현장을 찾아 시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