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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풍향계] 신한카드, 마리나 베이 샌즈 숙박 패키지 마련 外

◇ 신한카드, 싱가포르서 프리미엄 여행 이벤트 진행 신한카드가 싱가포르관광청과 손잡고 오는 28일까지 프리미엄 여행 프로모션 'SING 투게더!'를 진행한다. 숙박과 액티비티 등 현지 여행에 필요한 올인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1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싱가포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한 비자(Visa) 신용카드 및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이하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50만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합산 이용금액 구간별 상위 이용자를 선별해 총 65명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며,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이후 결제한 건부터 실적에 집계된다. 마리나 베이 샌즈의 특별 숙박 패키지도 마련했다. 전용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대상 룸(일반·스위트)을 최소 2박 이상 예약하고, 체크인시 신한 비자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숙박 요금의 10%를 할인해준다. 샌즈 라이프스타일 무료 멤버십에 가입하면 예약 룸 타입에 따라 2인 조식 혜택 또는 리조트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리조트달러를 매일 추가로 제공한다. 해당 혜택은 이벤트 기간 내 예약 후 6월30일까지 투숙한 건에 한해 적용된다. 마리나 베이 샌즈 쇼핑몰 '더 샵스' 내 대상 리테일 매장에서 신한 비자 신용카드 또는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로 세금 포함 800싱가포르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리테일 및 식음료(F&B) 매장에서 현금처럼 이용 가능한 80리조트달러를 증정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가든스바이더베이 등 싱가포르 관광 명소 방문을 계획중인 고객은 신한카드가 클룩과 함께 마련한 전용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신한 비자 신용카드로 입장권 등을 쿠폰을 사용해 결제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KB국민카드, '김우빈 발탁' 티저 영상 조회수 300만 돌파 KB국민카드가 지난달 공개한 신규 광고 캠페인 티저 영상이 조회수 300만회를 넘어섰다. 해당 영상은 '김우빈 국가대표 발탁!'이라는 문구를 '김우빈 국카대표 발탁!'으로 변주한 언어 유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KB국민카드는 김우빈의 연기와 존재감이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짧은 영상 길이가 궁금증을 유발한다고 보고 있다. 신규 광고 캠페인 본편은 13일부터 주요 SNS 채널과 TV를 통해 공개할 계획으로, '국카대표'급 혜택을 전달할 예정이다. ◇ 비자, 스테이블코인 미디어 스터디 세션 진행 비자(VISA)가 스테이블코인 미디어 스터디 세션을 진행했다. 니신트 상하비 비자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커런시 총괄은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결제와 정산 구조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설명하고, 비자의 역할을 소개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결제 및 정산 구조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 맞게 확장하고 보완하는 성격이 있다. 결제 지시와 정산이 동시에 거의 실시간으로 이뤄져 결제 인프라의 유연성과 확장성도 높일 수 있다. 시장 환경에 따라 활용 방식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거래와 자본 시장 접근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된다. 신흥국에서는 달러 기반의 가치 저장 수단이자 국경간 결제 접근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와 유럽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으며, 한국 등 아태지역 논의의 벤치마크로 작용하고 있다. 비자는 이같은 흐름 속에서 중립적인 글로벌 결제 인프라 제공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결제 네트워크와 연동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비자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과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이 스테이블코인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각자의 비즈니스에 맞는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결제 산업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서울 전역 토허제 지정에…외국인 주택 거래 51% 급감

정부가 지난해 8월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 거래를 막기 위해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외국인의 서울 내 주택 거래가 절반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인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외국인의 주택 거래량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분석한 결과, 서울의 외국인 주택 거래가 496건에서 243건으로 51%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기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강남 3구와 용산구의 거래량은 65% 급감했다. 서초구는 92건에서 11건으로 88% 줄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다. 수도권 전체 외국인 주택 거래량도 2279건에서 1481건으로 35% 줄었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30%, 33% 감소세였다. 경기에서는 안산·부천·평택·시흥 등 외국인 거래가 많은 지역 가운데 부천이 208건에서 102건으로 51% 감소했다. 인천에서는 부평·미추홀·연수·서구·남동구 중 서구가 50건에서 27건으로 46%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의 주택 거래가 377건에서 208건으로 45% 감소했다. 중국인 거래도 1554건에서 1053건으로 32% 줄었다. 미국인은 아파트 비중이 81%로 높았고, 중국인은 아파트(59%)와 다세대주택(36%) 위주로 거래했다. 가격대별로는 12억원 이하 거래가 33% 감소했고, 12억원 초과 고가주택 거래는 53%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정부는 이 같은 감소세가 외국인의 이른바 '부동산 쇼핑'에 경각심을 주며 투기 수요를 억제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단속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올해 1월부터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는 지난해 9월 거래를 대상으로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위반한 경우 이행명령과 함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반복 위반 시에는 허가 취소까지 가능하다. 오는 8월부터는 해외 자금 불법 반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이상 거래 기획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외국인이 국내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할 경우 체류자격과 국내 주소, 183일 이상 거소 여부를 반드시 신고하도록 했다. 또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을 취득할 때는 자금조달계획서와 이를 입증할 서류 제출을 의무화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항암제·비만약…올해 K-신약 허가 후보는

국내 일부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자체 신약에 대해 국내외 규제기관 허가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올해도 다수의 국산 신약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장기간 막대한 비용을 투입한 연구개발(R&D)의 노력이 결실을 앞두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큐로셀의 혈액암 치료제 '림카토'는 지난해 국내 허가를 받은 국산 41호 신약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를 이을 국산 42호 신약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림카토는 혈액암 3차 치료제 시장을 겨냥한 국산 최초의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제제로, 지난 2024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뒤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보건복지부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에 선정돼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 중 국내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큐로셀은 CAR-T 치료제의 처방부터 투약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추적·관리하는 통합 솔루션 '큐로링크'를 지난해 7월 구축해 림카토 허가 이후 상업화 기반도 마련한 상태다. 최종 상업화 단계인 급여평가·약가협상 절차가 허가 심사와 병행되는 만큼, 큐로링크를 통해 출시와 동시에 빠른 속도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미약품의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43호 국산신약 등극이 점쳐진다. 지난해 12월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이 제출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전달인 11월 식약처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대상으로 지정돼 허가절차가 속도감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출시 시점은 올 하반기 중으로 예상된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경기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기반으로 하는 자체 생산을 통해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위고비와 마운자로로 양분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멕시코 제약사 산페르와의 에페글레나타이드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영토확장 기반도 마련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기다리는 국산신약도 있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과 HLB의 항암제 '리보세라닙'·'리라푸그라티닙'이 대표 사례다. HK이노엔의 케이캡은 지난달 9일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FDA에 신약허가 신청(NDA)를 제출, 심사 절차에 본격 진입했다. NDA는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미란성 식도염 치료 △미란성 식도염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세 가지 적응증에 대한 동시 승인을 목표로 심사가 진행된다. 파트너사 세벨라는 올해 총 2000명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TRIUMpH) 전체 결과를 주요 학회에서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기존의 경쟁 약물인 프로톤 펌프 저해제(PPI) 대비 우월한 임상적 경쟁력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HLB는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과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 등 2개 신약에 대한 FDA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 약물들은 각각 지난달 23일과 27일에 NDA가 제출됐다. 특히 리보세라닙의 경우, 중국 항서제약 '캄렐리주맙'과의 병용 약물로 FDA 허가 심사를 진행중이다. 앞서 이 병용요법은 지난 2023년 간암 1차 치료제로 FDA 허가에 도전했으나, 이듬해 항서제약이 FDA로부터 보완요청(CRL)을 받으며 승인이 불발됐다. 지난해 FDA 재도전 역시 캄렐리주맙의 제조·품질관리(CMC)에 대한 지적으로 재차 무산됐다. 이번 3차 도전은 NDA 제출 2영업일만에 FDA로부터 '클래스2' 분류·본심사 착수 통보를 받으며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 클래스2 심사는 통상 허가까지 6개월 가량 소요되는 만큼, 허가 여부는 오는 7월 23일 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HLB 관계자는 “이전 심사 과정에서 제시된 지적사항을 충실히 보완하는 한편, 제출 자료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정비해 재신청을 진행했다"며 “향후 심사 절차 전반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대응하고 FDA와의 소통에도 성실히 임해 회사가 기대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다주택자 압박 효과?…서울 집값 상승폭 2주째 감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며 부동산 시장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2주 연속 둔화했다. 다만 강남권 대체지로 꼽히는 경기 일부 지역은 여전히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며 온도차가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2일 발표한 2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0.27%에서 0.22%로 0.05%포인트(p) 낮아졌다. 수도권은 0.16% 올라 전주(0.14%) 대비 상승폭이 0.02%p 확대됐다. 지방은 전주 0.02%에서 이번 주 0.03%로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 내에서는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강남권 11개 구 평균 상승률은 0.19%로, △관악구(0.40%) △구로구(0.36%) △영등포구(0.32%) △강서구(0.28%) △양천구(0.20%) 등이 비교적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강북권 14개 구도 평균 0.25% 상승했다. △성북구(0.39%) △성동구(0.34%) △동대문구(0.29%) △노원구(0.28%) 등이 높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 전반의 상승세는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역세권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송파·강남 등 상급지보다는 실수요가 두터운 중저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며 이른바 '키 맞추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시장은 이 대통령이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와 보유세 강화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급매물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상승 흐름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송파구와 강남구 일대에서는 기존 시세보다 5억원 이상 낮춘 급매물도 출회되고 있다. 다주택자뿐 아니라 보유세 부담을 느낀 1주택자들까지 매도에 나서면서 일부 노원·은평 등 외곽 지역에서도 매물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는 0.13% 상승하며 수도권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 대체지로 주목받는 용인 수지구가 0.75%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안양 동안구(0.68%)와 구리시(0.55%)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이천시(-0.16%)와 파주시(-0.13%)는 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인천은 0.03% 상승세였다. 연수구(0.18%)와 부평구(0.04%), 남동구(0.01%)는 올랐지만 계양구(-0.05%)와 서구(-0.01%)는 하락했다. 이밖에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가 0.02% 상승했고, 세종시는 -0.04%로 하락 전환했다. 8개 도 지역은 0.04% 올랐다. 이중 부산은 0.04%로 전주(0.0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울산(0.13%), 전북(0.11%), 경남(0.05%)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제주(-0.03%) △광주(-0.03%) △대구(-0.03%) △충남(-0.0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전세시장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서울은 0.11%, 수도권은 0.10%, 지방은 0.06% 올랐다. 5대 광역시는 0.07%, 세종 0.11%, 8개 도 0.05% 오르며 모두 오름폭이 확대됐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정원오41.1% vs 오세훈30.2%…박주민28.8% vs 오세훈30.2%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차기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강남권에서도 오 시장에 우세를 보인게 이채롭다. 특히 당내 경선에 필수인 본선 경쟁력을 짐작할 수 있는 가상 1대1 대결에서도 정 구청장이 2위인 박주민 민주당 의원에 크게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C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장 양자대결에서 정 구청장은 41.1%의 지지를 얻어 오 시장(30.2%)보다 10.9%포인트(p) 앞섰다. 보수 성향이 강한 서초·강남·송파·강동 등 이른바 4권역(강남권)에서도 오 시장을 비교적 의미있는 차이로 앞선 것이 눈에 띈다. 강남 4권역에서 정 구청장은 36.4%의 지지를 받아 오 시장(29.8%)을 6.6%p 차로 우세했다. 다른 권역에서는 정 후보가 오차범위 밖의 큰 차이로 앞서나갔다. 종로·중구·용산·은평·서대문·마포 등 1권역에서는 정 구청장이 43.3%로 오 시장(34.0%)을 9.3%p 이겼다.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 등 2권역에서는 44.5%를 얻어 오 시장(27.3%)을 17.2%p차로 꺾었다.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 등 3권역에서는 40.0%의 지지율로 오 시장(31.2%)보다 8.8%p 높았다. 연령별로도 대부분 세대에서 우세했다. 18-29세(39.5% 대 30.3%), 30대(38.6% 대 33.0%), 40대(48.8% 대 24.0%), 50대(53.6% 대 23.2%)에서 모두 앞섰다. 60대에서는 32.6% 대 32.6%로 동률을 기록했다. 오 시장은 70대 이상에서만 39.0%의 지지로 정 구청장(32.1%)을 7.9%p 앞질렀다. 특히 정 구청장은 당내 경선의 가장 중요한 변수인 본선 경쟁력에서 2위인 박 의원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의 후보로 유력한 오 시장과의 1대1 가상대결에서 정 구청장은 41.1%를 얻어 30.2%인 오 시장을 10.9%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하지만 박 의원은 같은 조사에서 28.8%를 얻어 오 시장(30.2%)에게 오차범위 내인 1.4%p 뒤져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내 경선을 가정한 조사에서도 큰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정 구청장은 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 32.2%를 기록하며 박주민 의원(11.0%), 서영교 의원(4.5%), 김영배 의원(3.1%), 박홍근 의원(3.0%), 전현희 의원(2.2%) 등을 크게 따돌렸다. 다만 여전히 '지지 후보 없음'이 31.5%나 되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오 시장이 23.9%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나경원 의원이 19.1%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했다. 윤희숙 전 의원과 조은희 의원은 각각 4.2%, 4.0%의 지지를 받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4.0%로 국민의힘(32.3%)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개혁신당 2.8%, 조국혁신당 2.2%, 진보당 1.6%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59.6%, 부정 34.2%로 집계됐다. 오 시장 시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잘 못하는 편' 18.3%, '매우 잘 못함' 35.6% 등 부정 평가가 53.9%에 달했다. 긍정 평가는 38.6%(매우 잘함 15.2%, 잘하는 편 23.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 ARS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김동연 “부동산 시장교란 세력 일벌백계” 지시...경기도, 전면 수사전 돌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초강경 대응을 천명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투기 세력에 대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리며 강력한 단속 의지를 분명히 하며 무동산 투기와의 전명전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웃듯 조직적인 담합으로 시장을 교란하는 세력에 대해 엄중하고 대대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는 경기도가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집값 담합과 전세사기 등 서민의 삶을 위협하는 범죄는 경기도에서는 절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라"며 도 '부동산 불법행위 수사 T/F'에 끝까지 추적 수사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사기 등 주거 불안을 야기하는 범죄에 대해 수사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 지사는 이날 오후에는 직접 '부동산 불법행위 수사 T/F' 회의를 주재하며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29일 비공개로 T/F를 발족했으며 토지정보과장을 수사총괄로 4개 팀, 16명 규모로 꾸려 기존 특사경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수사 대상은 △거짓 거래·해제 신고 △온라인 카페·단톡방을 통한 아파트 가격 담합 △업·다운계약, 토지거래허가 회피, 분양권 전매 등 시세 교란 행위다. 이재명 대통령이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동연 지사의 이번 특별지시는 정부 기조에 보조를 맞춘 선제적 대응으로 읽힌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공정위, 설탕 3사에 과징금 4083억원 부과…역대 2위 규모

국내 설탕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3개 설탕회사가 가격 담합을 이유로 400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담합 과징금으로는 역대 2번째, 업체당 평균 과징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3개 설탕 제조·판매 사업자들(제당3사)이 지난 4년여에 걸쳐 음료, 과자 제조사 등 설탕 수요처와의 거래에 적용되는 설탕 가격의 인상과 인하 폭과 시기를 합의하고 실행했다며, 과징금 총 4083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담합행위 금지명령과 가격변경현황 보고명령을 포함한 시정명령을 함께 부과했다. 제당3사는 2021년 2월~2025년 4월 사이 총 8차례(인상 6차례, 인하 2차례)에 걸쳐 설탕 판매가격 변경 폭과 시기 등을 합의해 실행했으며, 이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이 금지한 부당한 공동행위에 해당한다고 공정위는 결론지었다. 공정위에 따르면 제당3사는 설탕원료 가격이 오르면 원가 상승분을 빠르게 가격에 반영하기 위해 공급가격 인상 시기와 폭을 합의해 실행했으며, 가격인상 제안을 수용하지 않는 수요처를 공동으로 압박하기도 했다. 반대로 국제 설탕원료 가격이 낮아지는 시기에는 하락 폭보다 설탕 가격을 더 적게 인하하고 그 시기를 지연시키기로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당3사는 대표급, 본부장급, 영업임원급, 영업팀장급 등 직급별 모임·연락을 통해 가격을 합의했으며 각 수요처(음료, 과자 제조사)별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제당사가 협상을 주도하고 이를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제당사들은 가격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에는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가격을 인상했고, 반대로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했을 때는 가격을 인하하지 않거나 인하폭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제당사들은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고, 반대로 수요처인 식품 사업자들은 가격인상 압박을 받게 돼 최종적으로는 식료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설탕 산업은 식원자재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가 무역장벽까지 세워 안정적인 수요를 국내 생산자들에게 보장해 주고 있다"며 “그럼에도 설탕 제조사들이 중대한 경제법위반 행위인 담합을 통해, 그것도 전 국민이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시기에 국민에게 고통을 가중시키고 부당이득을 추구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0년 6개 액화석유가스(LPG) 공급회사에게 부과된 총 6689억원의 담합 과징금에 이어 단일 담합 사건으로는 두 번째로 과징금 규모가 큰 사건이다. 또한 3개 업체당 평균 과징금은 1361억원으로 공정위의 담합 제재 사상 최대규모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지리자동차그룹, 지난달 전세계 판매량 27만대 돌파

지리자동차그룹은 지난달 전세계 시장에서 총 27만167대의 승용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 전월 대비 1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전체 판매량 중 신에너지차(NEV) 판매 비중은 12만42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중국 시장을 제외한 해외 시장 판매량은 6만5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급증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50% 상승했다. 해외 시장 내 신에너지차 판매량 역시 전월 대비 76% 증가한 3만2117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1월 판매량 또한 증가했다. 지커는 전년 동기 대비 99.7% 증가한 2만3852대를 판매했다. 지리는 지난달 8만2990대를 판매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링크앤코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만8877대를 인도했다. 지리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판매량을 345만대로 설정하고 지커와 링크앤코 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만 64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신차 출시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고객 경험을 고도화해 전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장기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생명, ‘퇴직연금 시크릿 가이드’ 발간 外

◇ 삼성생명, '퇴직연금 시크릿 가이드' 발간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고객에게 자산관리·절세·투자 원칙 등 은퇴 설계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퇴직연금 시크릿 가이드'를 발간했다. '삼성생명 연금사업부 김 부장'이라는 가상의 화자를 내세웠다. 12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김 부장'은 국내 퇴직연금 시장 태동기부터 현장을 지켜온 인물로, 30년간 수많은 직장인을 만나며 축적한 상담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은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 가이드북은 기초편, 세무편, 실전편으로 구성됐고, 삼성생명 퇴직연금 대면 상담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각 챕터에는 △퇴직금 수령의 기초와 절차 △복잡한 퇴직소득세 계산과 절세 전략 △퇴직 후 세금 신고 및 종합소득세 정리 △IRP 활용법과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등을 담았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디폴트옵션 지정 전략과 원리금보장형·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을 균형 있게 조합하는 포트폴리오 구성법을 별도 챕터로 편성했다. 중도 퇴사자 정산, 창업 및 재취업시 세금 신고 등 실제로 맞닥뜨리는 이슈도 시나리오별로 정리했다. 삼성생명은 매년 확대되는 퇴직연금 시장에 발맞춰 상품 운용 및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DC·IRP 퇴직연금 1년 수익률에서 원리금보장·비보장형 전 부문에 걸쳐 퇴직연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다. ◇ DB손보-포포즈, '무지개다리 제휴서비스' 출시 DB손해보험이 포포즈와 손잡고 제휴서비스를 선보인다. 오는 19일부터 DB손보 펫보험 가입 고객 및 반려동물 양육이 확인된 고객들은 포포즈 장례서비스 이용시 사용 가능한 생화 꽃장식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포포즈는 동물 장묘업 허가 인증을 받은 반려동물 장례식장으로, 국내 최다 지점을 직영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노령견 케어부터 펫로스 증후군 케어까지 반려동물의 생애 전반을 보호자와 함께하는 통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올바른 펫 장례문화 전파, 펫보험 확산, 공동 캠페인 추진 3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반려가족이 장례 과정에서 겪는 정보 비대칭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 DB생명, '(무)백년친구 700암치료+ 종신보험' 출시 DB생명이 사망보장과 암치료 자금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무)백년친구 700 암치료+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는 사망을 기본으로 보장하는 상품으로, 암 진단시 가입 유형에 따라 보험료 납입면제와 함께 암주요치료비를 종신토록 보장한다. 의무부가 특약 '700암치료종신특약Ⅰ'을 통해 종합병원 암주요치료 항목인 암수술·항암약물치료·항암방사선치료를 각 연간 1회 한도로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하며, 항암중입자 방사선치료 역시 최초 1회 한도로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 후 20년시점까지 체증비율에 따라 사망보험금이 단계적으로 증가하는 구조로, 사망 시 체증된 사망보험금을 보장한다. 가입 후 7년 시점에는 기납입보험료의 100%를 해약환급금으로 제공하며,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유병자도 3.2.5 간편고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3개월 이내 질병확정진단이나 의심소견, 입원, 수술, 추가 검사 필요 소견이 없고, 2년 이내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과 5년 이내 암 진단으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이 없는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 신한라이프, 업계 최초 자연어 기반 가입설계 시스템 오픈 신한라이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가입설계 추천 시스템 'LICO(라이프 코파일럿)'을 신규 오픈했다. 이는 설계방향 판단과 가입설계 및 수정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사용자가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듯 즉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LICO의 AI 에이전트는 청약에 동의한 고객의 기본 정보와 보장 내용을 분석한 후 고객별 한도 및 특약간 규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설계안을 추천 스크립트와 함께 제공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도입된 자연어 기반 채팅방식으로 설계사가 추천된 설계안을 간편하게 수정할 수 있어 고객응대 속도를 높일 뿐 아니라, 고객의 보험가입 편의성과 선택권이 확대됐다. 가입설계부터 청약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대폭 줄였다. ◇ 크루즈컨트롤 사용 중 사고 증가…운전자 전방주시 필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장착한 차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전방주시 등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자사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을 분석한 결과 2020년 15건이었던 고속도로 적응형 순항 제어(ACC) 사용 중 사고가 지난해 101건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사고 중 62.1%는 차로이탈형이었고, 끼어든 차량을 충돌하는 경우가 18.6%, 전방 차량 후미를 추돌하는 경우는 14.5% 수준이었다. 악천후 또는 야간이 아니라 주간 맑은 날씨의 운행상황에서 대부분의 사고가 벌어진 점도 특징이다. 운전자가 위험상황에 대응했거나 직접 운전했다면 예방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직선구간에서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77.2%, 주변에 차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비중도 51.7%에 달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 조항은 ACC 기능 작동 여부와 무관하게 운전자에게 부과된다. 제조사의 매뉴얼에도 차량 조작의 최종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 미래에셋생명, AI 얼굴인증 도입…보안·편의성↑ 미래에셋생명이 AI 기반 얼굴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본인 여부를 보다 정교하게 확인하는 등 비대면 금융거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사진과 실시간 얼굴 이미지를 AI로 분석 및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해당 시스템은 미래에셋생명 공식 M-LIFE 웹과 앱 및 화상상담 채널에 적용되고, 비대면실명인증 수단으로 지급·고객확인·퇴직연금 계좌 개설 등의 업무처리에 활용된다. 수집된 얼굴정보는 제3자에게 제공되지 않고 회사 내에 분리 보관되고, 본인 여부 확인 목적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 동양생명, 설 맞아 쪽방촌 어르신들과 온정 나눠 동양생명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영등포쪽방상담소에 방문해 독거 어르신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성대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어르신 200명에게 떡국을 나누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혹한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귀마개와 담요를 비롯한 방한용품이 담긴 선물박스 100여개를 상담소에 전달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설 명절은 나눔의 의미가 더욱 깊어지는 시기인 만큼,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이웃과 온기를 나누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악사손보, 원데이 클래스 통해 여성한부모 자립 지원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동방사회복지회와 협력해 여성한부모 강사와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악사손보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친환경 비누인 약산성 샴푸바와 천연 소재 향 주머니 45세트를 제작했다. 비누 제작 과정에서는 합성 계면활성제가 미포함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 가치를 높였다. 완성품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악사손보는 여성한부모 강사 2명을 강사로 초청했다. 여성한부모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소득 창출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매출 3% 늘 때 영업이익 48% 급증… 카카오, 비용 통제로 수익성 방어

카카오가 지난해 매출 성장은 됐으나 영업이익은 50% 가까이 늘리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확인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8조원을 넘기며 외형 성장은 3% 가까이 증가 했지만,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며 이익률을 끌어올렸다. 톡비즈를 앞세운 플랫폼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반면,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 부문은 역성장하며 부문별 실적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카카오는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이 8조9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8%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9%를 기록해 전년 대비 2.7%포인트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5257억원으로 전년도의 161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비용 통제를 통해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카카오의 연간 영업비용은 7조3671억원으로 전년 대비 0.02% 감소했다. 물가 상승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요인이 있었음에도 전체 비용 총량을 줄인 셈이다.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연간 연결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중은 4.8%를 기록하면서 연초에 약속한 6% 이내에서 집행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인건비 역시 보수적인 채용 기조와 계열사 구조조정 영향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본업인 플랫폼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다. 플랫폼 부문 연간 매출은 4조3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특히 카카오톡 기반 사업인 톡비즈 매출은 2조2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늘었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4분기 톡비즈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선물하기 등 커머스 거래액 역시 4분기에 분기 최초로 3조원을 기록하며 성장에 기여했다. 반면 자회사가 주축인 콘텐츠 부문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콘텐츠 부문 연간 매출은 3조7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특히 게임 부문의 매출 하락폭이 컸다. 게임 부문 연간 매출은 54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8.1% 급감했다. 신작 부재와 기존 라이브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겹친 영향이다. 스토리(웹툰·웹소설)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3.3% 줄었으며 , 뮤직 부문은 연간으로는 성장했으나 4분기에는 앨범 판매 둔화로 전 분기 대비 7% 감소했다. 카카오는 올해 비용 통제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광고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외형 성장을 다시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전략은 광고 판매 방식의 변화다. 신종환 CFO는 “하반기부터는 보장형으로만 판매되던 커머스 지면 광고를 카카오톡 광고 플랫폼 기반의 오픈 판매 구조로 전환하여 '자동 입찰 기반 성과형 광고'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정된 광고 지면에서 광고주 간 경쟁 입찰을 유도해 광고 단가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 CFO는 “이렇게 되면 톡 내 커머스 지면 수익화가 본격화되고 거래액 대비 미미한 광고 매출 비중을 유의미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2026년 재무 목표를 공격적으로 제시했다. 신 CFO는 “2026년에는 연간 연결 매출 10% 이상 성장과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40% 가까이 매출이 증발한 게임 부문의 반등과 새로운 광고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 여부가 목표 달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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