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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출간] ‘가치투자 사용설명서’·‘모두를 위한 정의로운 전환’·‘멘탈 샤워’ 外

◇ '가치투자 사용설명서' 주식시장의 단기적인 등락보다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에 주목하는 투자법을 소개한 책이 나왔다. '가치투자 사용설명서'는 일본의 개인투자자 머니마스터 신이 워런 버핏과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자신의 투자 경험과 종목 분석 방법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기업의 실제 가치보다 주가가 낮게 형성된 종목을 찾아 장기간 보유하는 가치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주식투자를 시작한 뒤 3년 만에 투자금을 20배로 불린 경험을 토대로 개인투자자가 실천할 수 있는 투자 원칙을 설명한다. 재무제표를 활용한 기업 분석 방법도 구체적으로 다룬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통해 기업의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판단하고 주가수익비율(PER) 등을 활용해 저평가 종목을 찾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투자 성과를 결정하는 요소로 인내심과 원칙을 꼽는다.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기업의 가치를 분석한 결과에 따라 투자 판단을 유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단기 시세차익보다 복리 효과를 활용한 장기적인 자산 증식에 초점을 맞췄다. 제목: 가치투자 사용설명서 저자: 머니마스터 신 발행처: 여의도책방 ◇ '모두를 위한 정의로운 전환'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동과 지역사회의 문제를 분석하고 공정한 산업 전환의 방향을 제시한 책이 출간됐다. '모두를 위한 정의로운 전환'은 J. 미진 차가 탈탄소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노동자와 지역공동체가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정책과 실천 방안을 살펴본 책이다. 저자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감축뿐 아니라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와 지역경제의 충격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화석연료 중심 산업에서 친환경 산업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특정 계층이나 지역에 집중시켜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이다. 책은 정의로운 전환을 평가하기 위한 네 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하고 이를 실제 정책에 적용한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뉴욕주의 공공재생에너지 구축법 등을 분석해 기후정책과 노동정책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살펴본다. 노동자와 지역공동체의 목소리를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저자는 현장 연구를 바탕으로 산업 전환의 영향을 받는 당사자들이 정책 수립과 실행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미국의 노동운동과 기후정책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지만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하는 한국 사회에도 시사점을 제공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고용 안정, 지역경제 회복을 함께 고민하는 정책 담당자와 연구자 등을 위한 책이다. 제목: 모두를 위한 정의로운 전환 저자: J. 미진 차 발행처: 레디앙 ◇ '멘탈 샤워' 부정적인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에 집중하는 방법을 다룬 심리 분야 신간이 나왔다. '멘탈 샤워'는 정신과 의사 폴 콘티가 불안과 자기비난, 무기력 등 일상에서 경험하는 부정적인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실수나 실패를 경험했을 때 자신의 잘못을 반복해서 떠올리며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경향에 주목한다. 이런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려면 무엇이 잘못됐는지만 따지기보다 자신이 잘하고 있는 부분과 내면의 강점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에서 제시하는 '멘탈 샤워'는 불편한 감정을 무조건 억누르거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애쓰는 방식이 아니다. 불안과 자책이 발생하는 원인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에 대응하는 태도를 바꾸는 과정에 가깝다. 폴 콘티는 정신건강 분야에서 쌓은 임상 경험과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독자가 자신의 사고방식과 감정 반응을 점검하도록 돕는다. 타인의 평가나 과거의 실수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지 않고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책은 정신건강을 특별한 문제가 생겼을 때만 관리하는 대상이 아니라 일상에서 꾸준히 돌봐야 하는 영역으로 바라본다. 자기비난을 줄이고 감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보다 안정적인 삶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제안한다. 제목: 멘탈 샤워 저자: 폴 콘티 발행처: 비즈니스북스 ◇ 'AI로 더 성장하는 기업 사라지는 기업' 기업이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도 기대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를 조직 운영과 경영 전략의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 출간됐다. 'AI로 더 성장하는 기업 사라지는 기업'은 SK텔레콤에서 AI 사업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던 박준 전 부사장이 현장 경험을 토대로 기업의 AI 활용 전략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하는 데 상당한 비용을 투자하면서도 실제 생산성 향상이나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지 못하는 사례에 주목한다. 문제의 원인은 기술의 성능보다 조직의 의사결정 구조와 업무 방식에 있다고 진단한다. 책의 핵심 개념은 'AI 복리 엔진'이다. AI를 통해 얻은 판단과 실행 결과를 일회성으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다시 조직의 시스템에 반영해 다음 의사결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구조를 뜻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기업 내부에 고유한 데이터와 업무 경험, 판단 기준이 축적된다. 저자는 이러한 축적이 경쟁사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기업의 경쟁우위를 강화한다고 설명한다. AI 도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과 조직 내부에 기술 역량을 축적하는 전략도 다룬다. 금융과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AI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 기존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제목: AI로 더 성장하는 기업 사라지는 기업 저자: 박준 발행처: 센시오 ◇ '예수가 버린 왕들' 변호사 권성희가 자신의 종교적 체험과 정치·사회적 사건에 대한 해석을 담은 '예수가 버린 왕들'을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책을 습득하고 언론에 제보했던 경험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서 발견한 책을 보관하다 2024년 5월 MBC에 제보했고, 이후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한다. 책은 이러한 개인적 경험에 저자가 주장하는 신의 계시와 종교적 해석을 결합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등 국내외 정치인에 관한 저자의 생각도 담았다. 저자는 자신이 신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하며 이를 바탕으로 정치 지도자의 행동과 사회적 사건을 해석한다.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종교적 메시지를 전달한 경험과 엘리제궁에서 감사 편지를 받았다는 내용도 소개한다. 책에는 인간의 자유의지와 생물학적 진화, 성별과 생식, 종교적 심판 등에 관한 저자의 견해도 담겼다. 성경과 과학, 정치적 사건을 연결하는 독특한 서술 방식이 특징이다. 다만 책에서 다루는 신의 계시와 종교적 체험은 저자의 개인적인 주장으로, 객관적으로 입증된 사실과는 구분해 읽을 필요가 있다. 제목: 예수가 버린 왕들 저자: 권성희 발행처: 진화와인간 ◇ 한국출판학회, '2026 올해의 책'에 '불평등의 지리' 등 2종 선정 한국출판학회가 '2026 올해의 책'으로 '불평등의 지리'와 '교감영인 만해 용운당전서' 등 2종을 선정했다. 한국출판학회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학회 회원들이 추천한 도서를 대상으로 올해의 책 운영위원회의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1969년 설립된 한국출판학회는 건전한 독서·출판문화 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올해의 책 선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불평등의 지리'는 정준호 강원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가 한국 사회의 지역 격차와 경제적 불평등을 정치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거주 지역에 따라 소득과 자산 축적 기회가 달라지는 현실에 주목했다. 산업과 자본의 공간적 집중이 소득 격차를 낳고 주택과 금융, 정치 권력의 불균형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다뤘다. '교감영인 만해 용운당전서'는 만해아카이브연구소가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 간행 100주년을 맞아 기획·편찬한 전집이다. 문학작품과 불교 저술, 논설 등을 담은 9책과 연구 자료를 정리한 별책 1책 등 총 10책, 4020쪽으로 구성됐다. 초간본과 최초 발표 지면을 재현하고 판본별 오류를 바로잡아 원전을 복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국출판학회는 '불평등의 지리'가 한국 사회의 공간적 불균형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교감영인 만해 용운당전서'에 대해서는 원전 복원과 자료 집대성을 통해 향후 만해 연구의 기초 자료를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이찬진 “해킹 사고, CEO 책임 물을 것”...금융사 제재 강화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공격이 업권 전반으로 번지자 금융당국이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의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형 금융회사에서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사전 점검과 보안 통제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따져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보안 취약점을 방치해 사고로 이어진 회사에는 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3일 임원회의에서 금융회사들의 보안 대응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전 금융권에 긴급 점검과 외부 접속 차단을 주문했지만 현장에서 요구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대형 금융회사에는 은행권과 같은 수준으로 CEO 책임을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감원은 사고가 발생한 금융회사가 당국의 보안 유의사항과 자체 점검 지침을 실제로 이행했는지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 원장은 “CEO를 비롯한 경영진과 이사회가 IT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고객 신뢰 확보의 근간이자 핵심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경영진이 정보기술(IT) 보안을 전사적인 경영 과제로 인식하고 내년도 예산과 인력 배분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금융권 외부 접점에 대한 전수 점검도 진행한다. 법인보험대리점(GA) 등 전자금융거래법 적용 대상이 아닌 업체까지 점검 범위에 포함하고, 금감원 IT 전문인력이 후속 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공격에 노출될 경우 자금 유출 등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접속 경로부터 살피고, 보안 취약점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외부 접근을 차단하도록 했다. 최근 증권사와 보험사에서 침해 신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상자산사업자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자)에서도 해킹에 따른 금전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 업체 상당수는 전자금융거래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보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지난달 8일까지 금융권 자체 점검에서 16개사의 개인정보 약 10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에도 증권·보험업권에서 추가 신고가 접수되면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제재 수위도 높아질 전망이다. 금감원은 기본적인 보안 통제를 소홀히 하거나 취약점을 방치한 탓에 사고가 발생한 금융회사에 매출액의 3%까지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지원할 방침이다. 법 개정이 이뤄지기 전에도 감독 분담금을 사고 발생 여부와 책임 정도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 원장은 법 개정 이전부터 금융회사들의 보안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감독 분담금 체계 등 가용한 수단을 폭넓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내부에는 IT 보안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해 검사와 감독 역량도 확충할 계획이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한국관광공사, 13일 코엑스서 ‘관광업 AX 세미나’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1일까지 '2026 관광업 인공지능 전환(AX) 세미나'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이 관광산업 전반에 빠르게 도입되는 가운데, 업계 종사자들이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실제 사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는 오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아셈볼룸에서 열린다. '관광의 다음 여정, AI로 체크인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국내외 AI 기술 트렌드와 관광산업의 미래 방향을 살펴본다. 오정식 네이버클라우드 이사와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가 연사로 참여하며, 전문가 패널 토론을 통해 AI 도입에 따른 업계 과제와 향후 대응 전략도 다룰 예정이다. 현장에서의 AI 활용 사례도 공유한다. 기업 간 거래(B2B) 숙박 예약관리 플랫폼 온다(ONDA)의 오현석 대표는 관광벤처의 AX 사업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구독자 70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또떠남'은 AI 기술이 여행 방식과 관광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관광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관광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관광e배움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행사장 방문이 어려운 참가자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민병선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가 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해법을 제시하고, 우리 관광산업이 글로벌 AI 혁신의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K-의료관광' 등을 주제로 한 '제3회 요즘, 한국관광 데이터 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관광 빅데이터로 도출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특성과 이동·소비 행태를 살피고,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공유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농지 보전·이용, 농민 혼자서는 한계”…농협 농지 소유 허용 논의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농협과 사회적 경제 조직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는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현장 중심 농지관리 거버넌스를 위한 농협과 사회적 경제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제4차 미래농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가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중심의 농지 관리 체계 구축과 농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농협·사회적 경제 조직 역할을 모색했다. 특히 농협의 농지 소유를 허용하고 사회적 경제 조직을 농지보유합리화법인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농지법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되면서 농지관리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주목을 받았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강마야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공동체의 농지 공공경영 방안'을 주제로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시민협동조합·공익법인, 국내 협동조합 등의 농지 공동보전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최영운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농지이용 활성화와 농협의 역할'을 주제로 농지시장 동향과 농협 역할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김한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농지 보전과 효율적 이용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농지 관리 책임을 개별 농민에게만 맡기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공동이용·공동영농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 사회적 경제 조직의 역할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농협이 지역 농지 관리와 공동영농 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일정 범위에서 농지 농지 소유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농지 매매와 임대차는 물론 상속 등으로 발생하는 농지 변동 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임차농의 안정적인 경작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송옥주 의원은 축사에서 “농지는 식량안보와 생태계 보전, 농촌 경관과 공동체를 떠받치는 대체 불가능한 공공자원이자 사회적 자산이라는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가 현장의 농업인과 농협, 사회적 경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상향식·공동체 중심 거버넌스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서홍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협이 농지를 직접 소유해 미래 청년농과 귀농인에게 장기 임대하고, 영농형 태양광과 친환경 농업, 지역 특색작물 육성 등에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농지 이용과 농업인 실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관계기관과 사회적 경제 조직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협상한다더니 이란 공습?”…국제유가 폭락에도 불안한 이유 [이슈+]

미국과 이란 간 평화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8% 가까이 폭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 지도부가 잇따라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시사하자 중동 전쟁 확전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인 것이다. 그러나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지속하고 있는 데다 양국 간 협상의 핵심 쟁점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7.4% 폭락한 배럴당 96.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27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큰 하루 하락률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도 7.6% 급락한 배럴당 104.77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WTI는 배럴당 100달러, 브렌트유는 105달러 선이 각각 무너졌다. 앞서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중동 갈등 격화 우려로 6개월 만에 최고치인 117.64달러까지 오른 바 있다. 지난 한 달간 상승폭은 약 14%에 달했다. 이날 급락은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란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며 “합의가 성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 모양으로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도 국제유가 급락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유가가 배럴당 거의 10달러나 떨어지며 돌처럼 곤두박질치고 있다. 사람들이 이란과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이란은 가능한 한 빨리 합의를 원한다.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적었다. 이란 역시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국영 이슬람공화국통신(IRNA)을 통해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로부터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추진할 수 있는 일정한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미국이 선의를 보여주고 진정으로 평화적인 해결책을 모색한다면 합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양국 간 협상 재개를 위한 중재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카타르 중재단은 미국과 이란 간 직접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3일에 걸쳐 신뢰 구축 조치를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내용의 합의안 초안을 마련했다. 호주 웨스트팩은행은 보고서에서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 일부가 해소돼 국제유가가 급락했다"고 밝혔다. ◇ 평화협상 기대에 유가 폭락했는데…美, 같은 날 이란 공습 그러나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달리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 위치한 이란의 케슘섬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미군이 최근 몇 주 동안 비공개로 이어온 소규모 공습 작전의 일환이다. 일부 미국 당국자들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방어적 성격의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도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말 전쟁이 시작된 이후 여러 차례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 가능성을 경고하는 동시에 외교적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아직 전쟁을 끝낼 만한 실질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페제시키안 대통령 역시 최고지도자로부터 협상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권한의 범위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양국 간 입장 차이도 여전히 크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해상 운송에 완전히 개방하기 위한 조건으로 미국의 자국 항만에 대한 해상 봉쇄 해제와 경제 제재 완화, 동결 자산 반환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양보를 요구하고 있어 단기간에 합의가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파벨 몰차노프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조짐이 국제유가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하면서도 지난 몇 달 동안 평화협상에 대한 기대가 여러 차례 무산됐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협상 가능성이 제기될 때마다 국제유가가 급락했다가 군사적 충돌이 재개되면서 다시 치솟는 현상이 반복됐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강조하면서도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 카드를 완전히 내려놓지는 않고 있다. 그는 이날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공격 재개 여부와 관련해 “어떤 식으로든 우리는 무언가를 할 것이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우리는 그들과 대화하고 있고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그들이 계속 시간을 끌려고 한다는 점"이라며 “이란 측은 생각보다 덜 절박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유가 140달러 경고까지…골드만삭스, 전망치 대폭 상향 이런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동 전쟁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위험을 반영해 국제유가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2월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90달러에서 105달러로, WTI 전망치는 81달러에서 94달러로 각각 높였다. 내년 연평균 브렌트유 전망치도 기존 80달러에서 88달러로, WTI 전망치는 73달러에서 7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중동의 원유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내년 배럴당 14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걸프 지역의 원유 수출이 빠르게 회복된다면 국제유가가 60달러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시했다. 보고서는 “해상 운송에 대한 공격 심화, 석유 인프라 시설의 파손, 위험 프리미엄의 장기화가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동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으로 원유 공급 차질 위험이 높은 상황이지만 실제 충격이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는 예측하기 극도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8% 가까이 폭락했음에도 이번 하락이 본격적인 하락세의 시작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컬럼비아대 국제공공정책대학원의 캐런 영 선임연구원은 “긴장 수준이 이렇게 높은 상황에서 월요일(2일)과 같은 유가 급락이 나타나는 것은 그다지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뉴스 흐름이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보다 적극적인 군사 공격에 나선다면 유가가 다시 급등할 여지가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코이카 협력사 이엠캐스트, 캄보디아 왕실 훈장 수훈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의 지원을 받아 캄보디아 교사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 국내 에듀테크 기업 이엠캐스트가 현지 왕실 훈장을 받았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사 연수를 통해 현지 중등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육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이카는 이엠캐스트가 지난 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교육청소년체육부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서 '모니사라폰(Monisaraphon) 훈장'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훈장은 교육·문학·예술·과학 분야 발전에 일조한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캄보디아 왕실 훈장이다. 이엠캐스트의 교사 연수는 2019년 코이카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을 통해 시작됐다. 당시 캄보디아 학교에서는 교과서 중심의 강의식 수업이 주를 이뤘다. 이에 코이카는 이엠캐스트 등 협력기관과 온라인 학습 플랫폼·교사용 자료를 만들고, 교사들이 디지털 기술로 학생 중심의 수업을 구성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19~2021년 1단계 사업에는 교사 1399명이 함께 했다. 이후 2022~2024년 진행된 코이카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사업에는 당초 목표 인원인 680명을 넘는 928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 가운데 340명은 동료 교사에게 교수법을 전하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앰배서더로 인증받았다. 사업 종료 후에도 연수 체계가 유지되고 있다. 이엠캐스트는 2024년 캄보디아 국립교육원과 협약을 체결한 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원하는 고등학교 과학기술교육 사업(STEP-UP)에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연수 과정이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의 공식 학점 인정 과정으로 인증돼 교사들이 이수 학점을 경력 관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지 교사 중심의 교육 전파도 확대되고 있다. 기존 연수에 참여했던 교사들이 국립교육원 강사 등 핵심 교원 50명을 직접 교육하며 교수법 확산에 나섰다. 코이카 지원 사업과 캄보디아 정부·ADB 후속 사업을 합쳐 2019~2026년 연수 참여 교사는 총 3409명이며, STEM 앰배서더는 1235명에 이른다. 김준모 코이카 캄보디아사무소장은 “앞으로도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와 협력해 교사 역량과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과 함께 '2026 기후행동을 위한 인공지능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는 재생에너지와 기후위험 예측, 친환경 교통, 스마트농업, 재난 조기경보 등 여러 분야의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기술 도입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과 재원 조달, 국제협력 방안도 함께 다뤘다. 한국 기업의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코이카와 함께 캄보디아에서 전기 오토바이 보급 사업을 추진하는 베리워즈는 AI를 활용한 배터리 진단 기술을 선보였다. 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 가능성을 판단해 자원순환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방식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교육] 미래엔, 웅진컴퍼스 클래스박스, 데이원컴퍼니, 위버스브레인, 아이스크림미디어, 천재교과서

◇ 미래엔, 장애·비장애 학생 함께하는 '서울림운동회' 후원 교육출판기업 미래엔이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체육 행사 '2026 서울림운동회'에 주요 후원사로 참여했다. 미래엔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24개교 학생들이 참가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서울림운동회는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도록 마련된 행사다. 학생들은 농구와 배구, 컵 쌓기 이어달리기, 단체 줄넘기 등 다양한 종목에 참여했다. 휠체어 배드민턴과 보치아 등 장애인 체육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미래엔은 행사 운영을 위해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참가 학생들에게 간식과 기념품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디지털 룰렛 행사도 진행했다. 미래엔은 특수교과서 발행을 비롯해 '특수교육 초등 국어 AI 클래스', 포용형 음악 활동 앱 '모두의 음악' 등 특수교육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후원을 계기로 학생 지원 활동을 체육 현장으로 확대했다. 미래엔 관계자는 “특수교과서 발행사로서 학생들의 다양한 특성과 배움의 환경을 고려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며 “이번 서울림운동회가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뛰고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웅진컴퍼스 클래스박스 '영어 글쓰기 지도 전문가 과정' 5기 모집 웅진컴퍼스의 교육 플랫폼 클래스박스가 이달 18일까지 '영어 글쓰기 지도 전문가 과정' 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웅진컴퍼스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영어학원 원장과 교사, 공부방 운영자 등의 글쓰기 수업 설계 및 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운영한 1~4기 과정은 모두 정원 마감으로 모집을 조기 종료했다. 강의는 서울 대치동 다이안 영어학원의 이보경 원장이 맡는다. 학생의 사고력을 이끌어내는 지도법부터 문장과 단락 구성, 논리적인 글쓰기까지 단계별 교수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은 온라인 6회와 오프라인 2회 등 총 8회로 구성됐다. 생각 모으기와 문장 확장, 말하기·쓰기 연계, 5단락 글쓰기, 의견 및 창의적 글쓰기 등을 다룬다. 실제 학원과 공부방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과정이다. 수강생에게는 교육부에 등록된 자격증 발급과 학부모 대상 입학 설명회 지원, 인공지능(AI) 첨삭 시스템 이용권, 글쓰기 교재 및 학습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은 클래스박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정원이 차면 조기 마감된다. 서종윤 웅진컴퍼스 대표이사는 “영어 글쓰기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교육자들의 전문적인 지도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데이원컴퍼니 'DAY1 AX' 출범…기업 AI 구축·교육 통합 지원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가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 브랜드 'DAY1 AX'를 출범했다. 데이원컴퍼니에 따르면 DAY1 AX는 기업의 AI 시스템 도입과 업무 적용, 임직원 교육 등을 하나의 사업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술 구축에 그치지 않고 기업 구성원이 AI를 직접 활용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데이원컴퍼니는 지난 8월 인수한 기업용 AX 전문업체 스페이스와이와 기존 기업교육 사업부문을 결합해 약 140명 규모의 조직을 구성했다. 스페이스와이의 AI 에이전트 설계·구축 기술에 데이원컴퍼니의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역량을 더했다. 서비스는 기업별 AI 도입 수준을 진단하는 'AX Scan'과 데이터·시스템 등 도입 환경을 점검하는 'AX Ready' 등으로 구성됐다. 경영진이 실제 업무 과제를 AI로 해결하는 'AX 임원 해커톤', 실무자가 전문가와 함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AX Build Camp'도 운영한다. 기업 내부의 AI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사내 FDE 육성 프로그램'은 담당자가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AI 시스템 설계와 구축, 검증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다. 'AI-Native Team'은 조직의 업무 절차와 역할 등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도록 지원한다. 데이원컴퍼니는 대형 제조기업의 손익·판매 분석 AI 에이전트와 보험사의 문서 분석·추천 시스템, 금융사의 앱 에이전트 구축 등 기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보험·금융 분야의 고객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기업의 AI 전환에서 중요한 것은 외부에서 구축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기업 스스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라며 “DAY1 AX가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가는 협력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위버스브레인, NE능률에 AI 튜터 공급…맞춤형 학습 서비스 개발 AI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이 교육 콘텐츠 기업 NE능률과 인공지능 학습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버스브레인에 따르면 양사는 위버스브레인의 AI 튜터 기술을 NE능률에 공급하고, NE능률이 보유한 영어 교재와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학습 목적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NE능률은 '능률VOCA', '리딩튜터', '그래머 인사이드' 등 영어 교재를 발행하는 기업이다. 초·중·고등학교 영어 교재와 교과서, 영어 능력 평가, 교육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위버스브레인은 음성 감지와 인식, 합성 등 대화형 AI 기술을 자체 개발해 왔다. 여러 언어를 섞어 말할 때 자연스럽게 언어를 전환하는 기술을 비롯해 억양과 강세, 말하기 속도를 조절하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누적 6억8000만건의 발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한 AI 튜터 서비스 '맥스AI'는 지금까지 약 300개 기업·기관에 도입됐다. 위버스브레인은 SK텔레콤, 한국외국어대학교 등과도 AI 에이전트 및 언어 학습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교재에서 배운 내용을 AI와 직접 대화하며 연습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세원 위버스브레인 대표는 “NE능률이 쌓아온 교육 콘텐츠와 위버스브레인의 대화형 AI 기술을 결합해 학습자 개개인에게 맞춘 AI 튜터를 선보이겠다"며 “콘텐츠를 보유한 다양한 기업에 AI 튜터와 에이전트 기술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진 NE능률 대표는 “40여 년간 축적한 학습 콘텐츠 개발 역량에 위버스브레인의 AI 튜터 기술을 더해 배운 내용을 AI와 직접 말하며 익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 아이스크림미디어 '학생챗' 출시…교사가 AI 대화 확인·지도 AI·교육기술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교사 지원 플랫폼 '아이쌤지피티(issamGPT)'에 학생용 인공지능 학습 기능 '학생챗'을 추가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에 따르면 학생챗은 교사가 학습 주제와 목표를 설정하면 학생들이 해당 내용에 관해 AI와 대화하며 공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교사의 수업 준비와 교육 업무 지원에서 학생의 실제 학습 활동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교사는 학생과 AI가 나눈 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학습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개별 메시지로 의견을 전달하거나 학급 전체에 공통 질문과 안내 사항을 보낼 수도 있다.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국어 응답 기능도 지원한다. 교사의 설정에 따라 한국어와 다른 언어를 함께 제공해 학습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학생 보호 기능도 적용했다. 학생의 질문과 AI 답변에서 유해한 내용을 점검하고 부적절한 대화가 감지되면 수업 목표에 맞는 방향으로 유도한다. 학습 지연이나 잘못된 개념 이해 등이 확인되면 교사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학생의 질문과 학습 데이터를 AI 모델의 추가 학습에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외부 AI 제공업체의 대화 데이터 보관을 제한하는 '제로 데이터 보관(ZDR)' 방식도 적용했다. 아이쌤지피티는 소프트웨어 품질을 평가하는 국가 공인 GS 인증 1등급을 취득한 플랫폼이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학생챗 출시를 기념해 이달 20일까지 '학생챗 첫걸음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업을 저장하거나 실행한 교사 중 5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권을 제공한다. 허주환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는 “학생마다 AI를 활용하는 방식과 학습 과정이 다른 만큼 교사가 이를 살피고 필요한 지도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한 AI 학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천재교과서 해법독서논술, 교육 경력자 계약 시 최대 50만원 지원 천재교과서의 독서논술 교육 브랜드 해법독서논술이 이달 30일까지 교육 경력자를 대상으로 초기 비용 지원 행사를 진행한다. 천재교과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독서논술 교육 경험이 있는 학원·공부방 운영자 등이 해법독서논술과 계약할 때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해법독서논술과 계약을 체결한 독서논술 교육 경력자 가운데 내부 영업 기준을 충족한 계약자에게 연구용 교재비를 최대 50만원까지 돌려준다. 해법독서논술은 천재교육의 교육 콘텐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국어와 사회, 과학 등 교과목을 연계한 독서·토론·논술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콘텐츠 공급 계약 방식으로도 운영돼 기존 학원이나 공부방에서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다. 천재교과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경력자들이 그간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경력자들이 해법독서논술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여행] 씨라이프-레고랜드, 수트라하버 리조트, 에버랜드, 모두투어, 여기어때, 한진트래블, 라쿠텐 트래블

◇ 씨라이프·레고랜드, 수능 수험생 대상 입장권 최대 50% 할인 씨라이프 아쿠아리움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장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씨라이프에 따르면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부산 아쿠아리움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수험생 본인에게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정상가 3만5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부산 아쿠아리움은 3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할인한다. 시설 내 추가 할인도 마련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는 식음료와 기념품을 20% 할인하며 부산 아쿠아리움에서는 기념품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아쿠아리움에서는 다음달 13일까지 '도라에몽과 함께하는 아쿠아리움 바다 탐험' 행사도 열린다. 도라에몽 캐릭터로 꾸민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도장 찍기 행사에 참여하면 한정판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도라에몽 인형과 열쇠고리 등 기념품도 판매한다. 레고랜드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고생했수능' 행사를 진행한다. 수험생 본인에게 입장권 40%, 동반인 최대 3명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레고랜드 내 식음료 매장과 기념품 상점에서도 10% 할인받을 수 있다. 씨라이프와 레고랜드의 수험생 할인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2027학년도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시설의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수트라하버 리조트 '합격기원 럭키7' 행사…수험생 최대 10만원 할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수트라하버 리조트가 글로벌 호텔 예약 플랫폼 시티투어닷컴과 함께 2027학년도 수능 수험생을 위한 '합격기원 럭키7' 행사를 진행한다. 수트라하버 리조트에 따르면 수험생은 시티투어닷컴에서 수험표 번호와 'LUCKY7'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예약 상품을 7%, 최대 10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리조트 내 일부 점심·저녁 식사와 스파 이용 시 수험생 본인에게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 상품 예약 고객에게는 수트라하버 리조트 기념 티셔츠와 오랑우탄 열쇠고리를 증정한다.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과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와 '더 퍼시픽 수트라 호텔' 등 총 956개 객실을 갖췄다. 27홀 골프장과 마리나, 수영장 5곳, 스파 2곳을 비롯해 테니스·배드민턴·볼링 등 다양한 여가시설을 운영한다. 한국 여행객을 위한 '골드카드' 상품을 이용하면 리조트 내 식사와 마누칸섬 관광, 스포츠 시설 및 장비 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골프와 스파 할인도 제공하며 객실 퇴실 시간을 기존 낮 12시에서 오후 6시까지 연장할 수 있다. 리조트에서는 키나발루산을 조망하거나 행운의 상징으로 소개되는 '파라다이스 버드' 동상을 찾아보는 등 다양한 관광 활동도 즐길 수 있다. 행사 예약과 세부 혜택은 시티투어닷컴 홈페이지 및 수트라하버 리조트 한국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에버랜드, 단풍·아기 판다·공연 즐기는 가을 나들이 코스 추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단풍과 동물 관람, 공연을 결합한 가을 나들이 코스 3가지를 제안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랜드 인근 향수산 자락에 있는 '비밀의 은행나무숲'에서는 이달 6일부터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약 15만㎡ 부지에 은행나무 3만여그루가 자라는 이곳에서는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숲길을 걷고 해먹에 누워 명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에버랜드 내부의 '하늘정원길'도 단풍 명소다. 약 1㎞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화살나무와 매화나무 등 1만여그루가 가을빛으로 물들었다. 장미원 주변 은행나무길과 놀이기구 '모니모RUSH', '썬더폴스'에서도 단풍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동물 관람도 주요 즐길 거리다. 판다월드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생후 5개월 된 아기 판다 '슈바오'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 6월 태어난 슈바오는 출생 당시 몸무게 171g에서 최근 9㎏ 이상으로 성장했다.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이달 13일부터 중국 이동을 위한 검역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버랜드에서 마지막으로 공개되는 날은 다음달 11일로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슈바오까지 판다 가족 다섯 마리를 함께 볼 수 있는 기간도 한 달여 남았다. 뿌빠타운에서는 카피바라 부부 '도톰'과 '두툼'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세 마리를 만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온라인과 현장 투표로 선정한 카피바라 삼둥이의 이름을 이달 첫째 주 발표할 계획이다. 공연도 이어진다. 캐나다 서커스 제작사 엘로와즈와 협업한 곡예 공연 '윙즈 오브 메모리'는 이달 15일까지 그랜드스테이지에서 하루 두 차례 열린다. 알파인 빌리지의 공포 체험 공간 '블러드시티 제로'는 이달 22일까지 운영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가을의 정점을 맞아 단풍 경관과 동물 가족의 나들이, 화려한 공연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며 “에버랜드에서 가을의 낭만과 설렘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모두투어, 마운티아와 정선 웰니스 여행…20명 참가 모두투어가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와 공동 기획한 강원도 정선 웰니스 여행을 마무리했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한 '오르고, 쉬고, 채우는 정선' 여행에는 20명이 참가했다. 가을 억새 산행과 산림치유, 지역 관광 및 미식 체험을 결합한 상품이다. 첫날 참가자들은 해발 1119m의 민둥산에서 억새 산행을 즐겼다. 증산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돌리네를 거쳐 정상으로 이어지는 왕복 약 7㎞ 구간을 걸었다. 야외활동 콘텐츠 창작자 '벨라'가 동행해 약 3시간30분~4시간 동안 참가자들의 산행을 이끌었다. 둘째 날에는 정선 로미지안가든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산림치유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조각공원과 로미정원, 금강송 산림욕장 등을 둘러봤다. 하이원 운탄고도 케이블카를 이용한 산악 경관 관람과 우삼겹 두부전골, 보쌈 정식 등 지역 음식 체험도 일정에 포함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마운티아 경량 다운 재킷 교환권과 반다나 세트, 아모레퍼시픽 여행용 화장품 묶음 등을 제공했다. 이동에는 우등 리무진 버스를 이용했다. 송희진 모두투어 테마사업부 부서장은 “이번 정선 웰니스 여행은 아웃도어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전문 트레킹 콘텐츠와 산림치유를 결합한 취향 기반 테마여행"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하고 고객의 관심사에 맞는 특화 콘텐츠와 현장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체험형 테마여행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여기어때, 경북 동해안 5개 지역 숙소 최대 3만원 할인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경상북도 동해안 지역의 겨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이달 30일까지 포항시와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 경북 5개 지역 숙박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발급받은 쿠폰은 다음날 오전 9시59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경북 동해안 SALE' 표시가 붙은 숙소에만 적용된다. 숙박시설 입실은 다음달 13일까지 마쳐야 한다. 여기어때 앱에서는 지역별 추천 여행 코스도 소개한다. 포항 스카이워크와 경주 감포항,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울진 망양정 해맞이공원, 울릉 관음도 등 동해안의 주요 관광지를 안내한다. 강희경 여기어때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겨울철 동해안 대표 여행지인 경북 5개 지역의 숙박 혜택을 한 데 모았다"며 “할인 혜택과 함께 추천 코스를 참고해 동해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진트래블, 프랑스 관광청 주최 '프랑스 어워즈' 수상 한진트래블이 프랑스 관광청이 주최한 '제3회 프랑스 어워즈'에서 프랑스 관광 발전 기여 부문 상을 받았다. 한진트래블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인 루아르 밸리' 행사에서 수상했다. 프랑스 어워즈는 프랑스 관광청이 프랑스 관광상품 개발과 한국·프랑스 간 관광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국내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한진트래블은 프랑스 단일 국가 여행상품의 기획 전문성과 판매 실적 등을 평가받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사에는 미셸 미라이에 주한 프랑스 대사를 비롯해 한진트래블 이장훈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한진트래블은 2014년 4월 국내 여행사 최초로 남프랑스 직항 전세기를 운항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프랑스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상품을 선보여 왔다. 내년에도 프랑스 관광청 및 마르세유 공항 등 현지 협력사와 함께 남프랑스 전세기 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인기 상품을 보강하는 동시에 새로운 지역과 관광 주제를 결합한 상품도 개발한다. 한진트래블 관계자는 “오랜 시간 한국 여행객들에게 프랑스 전역의 다채롭고 깊이 있는 매력을 전해온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프랑스 관광청 등 현지 유관기관과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여행객이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프랑스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라쿠텐 트래블, 겨울철 한국인 인기 일본 온천 숙소 5곳 공개 온라인 여행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이 올겨울 한국인 여행객의 예약이 많은 일본 오이타현 벳푸·유후인 지역 온천 숙소 5곳을 공개했다. 라쿠텐 트래블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의 숙박 예약 건수를 기준으로 벳푸의 '스기노이 호텔'이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2~5위는 모두 유후인 지역의 숙소가 이름을 올렸다. 스기노이 호텔은 벳푸만과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노천탕 '다나유'와 물·빛·음악을 활용한 분수 공연 공간 '아쿠아 가든'을 갖춘 대형 온천 리조트다. 볼링장과 노래방 등 실내 놀이시설도 운영한다. 유후인의 '가에데노쇼자'는 별채형 객실에서 전용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숙소다. 일본식 코스요리인 가이세키 요리도 제공한다. '유후인 료안 와잔호'는 숲과 계곡에 둘러싸인 별채 12동으로 구성됐다. 모든 객실에 노천탕과 실내탕을 갖췄으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유후인 바이엔 가든 리조트'에서는 유후다케산을 조망하는 노천 암석탕과 편백나무 욕탕을 이용할 수 있다. 가족탕과 정원도 마련돼 있다. 쓰카하라 고원에 위치한 '오야도 유후노쇼'는 자연 속에서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숙소다. 오이타현 특산물인 분고규를 활용한 요리도 제공한다. 라쿠텐 트래블은 벳푸가 대형 온천시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휴양지라면 유후인은 별채형 숙소와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광 라쿠텐 트래블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벳푸와 유후인은 온천이라는 공통점 외에도 숙소의 형태와 주변 자연환경, 즐길 거리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여행지"라며 “대형 리조트에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거나 자연 속 료칸에서 조용한 휴식을 취하는 등 여행 목적에 따라 숙소를 선택하면 일본 온천 여행을 더욱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KCC실리콘, 태국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2026’ 참가… 아태 시장 공략 박차

고기능성 실리콘 소재와 맞춤형 제형 솔루션을 앞세운 KCC실리콘(대표 송영근)이 아시아·태평양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KCC실리콘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2026(In-cosmetics Asia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화장품 원료 전시회인 인-코스메틱스 아시아는 글로벌 원료 공급사와 브랜드사, OEM·ODM 업체, R&D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뷰티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참가 기업들은 국가별 시장 환경에 맞춘 제형 개발 방향을 논의하며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KCC실리콘은 이번 전시에서 고온다습한 동남아시아 기후 특성을 반영한 실리콘 소재와 실제 응용 제형을 집중 선보일 예정이다. 습도가 높고 기온이 높은 현지 시장에서는 산뜻하면서도 지속력이 뛰어난 제형이 필수적이다. 특히 선케어나 메이크업 제품의 경우 끈적임을 줄이면서 피부 밀착력을 극대화하는 실리콘 소재의 역할이 크다. 전시의 핵심 라인업은 독자적인 칙소성(Thixotropic) 레진 블렌드 기술이 적용된 스페셜티 실리콘 필름 포머 'SeraSense® RBS 12'다. 칙소성이란 힘을 가하면 점도가 낮아져 부드럽게 발리고 도포 후에는 다시 점도가 높아지는 성질을 뜻한다. 해당 제품은 도포 시 가볍게 펴 발리면서도 피부 위에 유연한 보호막을 형성해 선케어와 색조 화장품의 밀착력·지속력을 끌어올린다. 앞서 SeraSense® RBS 12는 지난 7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6' 혁신존 어워드 기능성 원료 부문에서 실버를 수상하며 독자적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KCC실리콘은 이번 방콕 전시에서도 제품의 독특한 사용감과 필름 형성 기능을 전면에 내세워 아태 지역 고객사 적용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기능성 실리콘 소재 라인업이 전시장에 마련된다. △제형의 퍼짐성과 발림성을 개선하는 SeraSense® △부드러운 밀착감과 매끄러운 감촉을 주는 SeraSoft® △가볍고 파우더리한 사용감을 더하는 SeraSilk® △안정적인 유화 제형을 돕는 SeraSol® 등이 대표적이다. 현장 부스에서는 실제 화장품 제형을 활용한 데모 시연과 맞춤형 기술 상담이 동시에 이뤄진다. 관람객들이 소재별 감촉과 발림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스킨케어·선케어·색조 등 제품군별 개발 방향에 맞춘 소재 선정 및 처방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KCC실리콘은 동남아 기후와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스페셜티 실리콘 기술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사와의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OEM·ODM 기업과의 협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CC실리콘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는 고온다습한 기후에서도 산뜻한 사용감과 우수한 지속력을 구현하는 제형 기술이 중요한 시장"이라며 “독자적인 스페셜티 실리콘 기술과 다양한 응용 솔루션으로 고객사의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한 글로벌 뷰티 소재 시장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삼표그룹, 5개월간 진행된 서울숲 ‘삼표정원’ 운영 완료… 누적 430여명 참여

삼표그룹이 서울숲에서 5개월 간 운영한 '삼표정원'을 반려동물 용품 나눔 프로그램을 끝으로 마무리한다. 3일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기업동행정원으로 참가한 서울숲 '삼표정원'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삼표정원은 지난 6월부터 조성해 체험·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반려동물 나눔 프로그램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은 누적 430여명이다. 삼표그룹은 삼표정원 조성을 계기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체험활동으로 화분을 만들고 풍경을 그리고, 반려동물 용품을 이웃과 나누는 활동도 마련했다. 6월부터 8월까지는 콘크리트 화분만들기와 어반 스케치 클래스, 북워크숍 등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콘크리트 화분의 경우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몰탈을 활용했다. 또한 북워크숍의 경우 김장훈 정원사와 함께 '풀의 정원' 북워크샵을 진행했다. 9월에는 드로잉 커뮤니티 '어반스케쳐스 서울'과 협업해 삼표정원에서 드로잉 정기모임을 갖도록 지원했다. 정기모임을 포함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한 누적 인원은 300여명이다. 10월에는 성동구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반려동물 동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나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총 4일간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136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했다. '댕냥물품교환소'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반려동물 용품을 다른 용품과 교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교환 대신 기부를 선택한 방문객은 '개리커쳐 라운지'에서 전문 작가가 그린 반려동물 캐리커처를 받아갈 수 있었다. 용품을 기부한 한 성동구 시민은 “반려동물 사진 스튜디오는 방문해 봤어도 캐리커쳐를 그려보는 건 처음"이라며 “한번도 안쓴 반려동물 용품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로 좋은 일에 동참하고 견생 최초로 캐리커쳐도 받아볼 수 있게 되어 매우 즐겁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삼표그룹 임직원의 기부로 의류와 간식, 산책용품, 유모차, 이동가방 등 약 100만원 상당의 물품이 모였다. 삼표그룹은 여기에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별도로 구매해 총 300만원 상당의 반려동물 용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는 성동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반려가구와 연계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전달된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나눔 프로그램에 참가해 정원을 채워 주신 시민들 덕분에 삼표 정원이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삼표 정원이 계절마다 시민들이 찾는 도심 속 쉼터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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