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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미 해군 함정 첫 정비 완료…후속 수주 발판 마련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HJ중공업이 미 해군 군수지원함의 첫 정비 사업을 마치고 함정을 출항시켰다. HJ중공업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정비한 미 해군 군수지원함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이 모든 작업을 마치고 부산항을 떠났다고 15일 밝혔다.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은 길이 210m, 폭 32m의 4만톤급 군수지원함이다. 미 해군 항공모함과 전투함에 최대 6000톤의 탄약·식량·화물과 2400톤의 연료를 보급한다. HJ중공업은 지난해 12월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NAVSUP)와 해상수송사령부(MSC)로부터 4만톤급 아멜리아 에어하트함 정비 계약을 따냈다. 함정은 지난 1월 영도조선소에 입항했으며, HJ중공업은 선체와 주요 시스템을 점검하고 장비와 설비를 정비하는 한편 부품을 교체했다. 당초 계약 기간은 3개월 남짓이었지만, 정비 과정에서 계약에 없던 추가 작업과 여러 결함을 확인하면서 공사 범위가 확대됐다. 미 해군은 추가 정비를 수용했고, HJ중공업은 작업을 마무리했다. 공사 기간은 당초 4월에서 10월까지 6개월 늘었으며 계약 금액도 증가했다. HJ중공업은 이번 사업에서 미 해군의 정비 기준을 충족하고 추가 작업에도 대응하며 정비 기술과 현장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미 해군 관계자도 함정의 정비 품질과 완성도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잦은 일정 변경과 공사 범위 확대에도 미 해군과 긴밀히 협의하며 정비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첫 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미 해군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후속 수주에 힘쓰겠다"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투자사기 피해금 287억원 카지노서 세탁한 일당 검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투자사기 피해금 287억원을 국내 카지노에서 게임 칩으로 바꾼 뒤 바카라 베팅을 거쳐 현금화한 자금세탁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자금세탁 총책인 50대 A씨 등 14명을 구속 송치하고, 조직원 4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투자사기 피해금 287억원을 강원랜드를 비롯한 국내 카지노 4곳에서 게임 칩으로 바꾼 뒤 바카라에서 플레이어와 뱅커 양쪽에 동시에 돈을 거는 이른바 '양방 베팅'을 해 현금화한 혐의를 받는다. 한쪽에서 돈을 잃더라도 다른 쪽에서 따도록 해 손실을 줄이면서 게임 칩을 현금으로 바꾸는 수법이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를 유도한 뒤 허위 사이트에 정상 투자로 꾸며 피해자 555명에게서 287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또 총책을 중심으로 조직원 모집·관리책, 인출책, 환전책, 전달책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했다. 은행의 자금 출처 확인 절차를 피하려고 카지노를 이용했으며, 고액 베팅이 가능한 VIP 고객과 영주권자도 조직원으로 끌어들였다. 인출책이 범죄수익금이 든 계좌에서 수표를 찾아 전달하면, 카지노 VIP가 수표로 게임 칩을 산 뒤 바카라를 했다. 이후 남은 게임 칩을 현금으로 바꿔 범죄수익금의 출처를 감추는 방식이었다. 검거된 일당 가운데 3명은 다른 범죄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다. A씨도 2024년 8월 대포통장 등을 이용한 자금세탁 혐의로 지명수배됐다. 또 다른 조직원 1명은 동종 범죄로 수배된 뒤 8년간 도피하다 공소시효 만료를 2년 앞두고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현금 1억1100만원과 명품, 휴대전화, PC 등을 압수했다. 부동산을 포함한 3억9000만원 상당의 재산에는 법원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인용했다. 또 해외 투자사기 조직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가는 동시에 국내 카지노 업체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고액 베팅과 현금 출금 모니터링을 강화하라고 제안했다. 이승주 부산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계장은 “앞으로도 서민들의 재산을 노리는 투자리딩방 사기와 범죄수익금 세탁 행위 등 신종 피싱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2026 국감] 與 ‘한강버스·정원오 감사’ 놓고 오세훈 압박

15일 서울시를 대상으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놓고 여야가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의 리베이트 의혹과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에 대한 주민감사 문제를 거론하며 공세를 폈다. 국민의힘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부풀려 오 시장을 흠집 내려는 정치공세라며 맞섰다. 이날 국감의 핵심 쟁점은 한강버스 건조업체를 둘러싼 리베이트 의혹이었다. 민주당은 서울시가 관련 의혹을 보고받고도 수사 의뢰를 하지 않았으며, 관련 자료가 파기됐다는 의혹까지 제기하며 오 시장의 책임을 따져 물었다. 국민의힘은 의혹만으로 오 시장의 뇌물수수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것은 무리라며 방어에 나섰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관련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단순히 사업비 관련 비리 의혹을 넘어 행정판 진실 암장 사건이 될 수도 있다"며 “정황상 오 시장이 개입돼 있을 가능성도 무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도 한강버스 사업의 업체 선정과 건조비 증액, 선급금 지급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명피해와 관련된 안전 문제와 사업성 논란도 계속됐다"며 관련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정현 민주당 의원은 관련 보고 내용에 대한 오 시장의 답변을 문제 삼았다. 그는 “감사위원장이 스스로 자료를 파기했다고 보기에는 시장의 지시 없이 자료를 쉽게 파기할 수 있는지 일반 시민들은 의문일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리베이트 최상층에 시장이 있다고 시민은 보지 않겠느냐"고 따졌다. 오 시장은 “미확인 사실을 기정사실화해서 말하면 곤란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2025년 9월경 보고를 받은 바 있고 당시 수사의뢰서를 작성하라고 할 만큼 엄중히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며 “다만 한강버스 관련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객관적인 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감사원 감사청구를 함께 검토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의혹 제기가 오 시장을 겨냥한 정치공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한강버스 건조업체와 다른 업체 사이의 자금 흐름 및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관계자의 금품수수 가능성에 관한 의혹을 거론하며 “이 의혹을 가지고 오 시장의 뇌물수수 의혹까지 간다면 방송을 보는 국민 입장에서 상당히 왜곡해 오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도 서울시가 책임져야 할 사안과 중앙정부가 책임질 사안을 구분해야 한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의 책임은 빼놓고 서울시장에게 모든 책임을 몰아간다면 진상규명이 아니라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하필 서울시 국감 날 아침 뉴스에 한강버스 기사가 난 것이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고 오해받을 수 있다"며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국감의 핵심 쟁점이 된 데 유감을 표했다. ◇ 吳 “시민 감사청구 이뤄지면 응하는 게 원칙" 정 전 성동구청장에 대한 주민감사 문제도 여야 공방의 또 다른 축이었다. 민주당은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정 전 구청장의 과거 해외 출장과 관련해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의도가 개입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오 시장과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정 전 구청장을 겨냥한 표적 감사가 아니냐는 취지다. 채현일 민주당 의원은 위원회가 정 전 구청장의 3년 전 해외출장에 대한 주민감사에 착수한 뒤 법정감사 기간인 60일을 넘겨 감사 기간을 연장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전임 구청장, 서울시장 경쟁자에 대한 흠집내기용 표적감사를 예고하고 있다는 강한 의혹이 든다"며 감사 절차의 적절성을 따졌다. 오 시장은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독립된 합의제 행정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의 감사청구가 이뤄지면 감사에 응하는 게 원칙"이라며 “서울시장이 특정 사안에 대해 감사를 지시하거나 이럴 수 있는 관계에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선거에서 경쟁한 라이벌 관계에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감사 절차가 조례에 위반되면서까지 진행돼서도 안 되겠지만 또 그렇다고 해서 혜택이나 이익을 봐서도 곤란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국힘 “임광현, 대장동·대북송금 변호사 매형…보은인사 철회해야”

국민의힘은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임광현 전 국세청장을 임명한 것을 두고 “대장동 변호인 일가에 국가 요직을 상납한 보은·방탄 인사"라며 인선 철회를 촉구했다.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는 이 대통령의 각종 사법 리스크 사건을 변호한 인사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가 막힌 대장동 패밀리 보은인사의 민낯"이라며 “임 실장의 처남 이 변호사는 이 대통령의 대장동, 공직선거법, 위증교사, 대북송금 등 온갖 사법 리스크를 틀어막아 온 핵심 변호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변호사는) 헌법재판관 후보로까지 검토됐던 인물"이라며 “여기에 외교 경력이 전무한 보건복지부 출신의 임 실장 부인마저 휴스턴 총영사로 벼락 발탁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법과 외교, 사정기관을 장악하더니 이제는 청와대마저 방탄 패밀리의 전리품으로 상납한 셈"이라며 “국정을 살펴야 할 청와대가 대통령 개인 변호사 일가의 밥그릇을 챙겨주는 사설 흥신소로 전락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을 어지럽히는 후안무치한 보은 인사를 당장 거둬들이라"고 촉구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국민들은 조금도 납득할 수 없는 인사 실패"라며 “인사가 만사이지만, 이 정부 인사는 오늘도 참사"라고 꼬집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패밀리들이 국정의 주요 요지에 포진해 이 대통령을 철벽 방어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의 명줄이 곧 끊어질 위기에 가까워오는 것 아닌가"라고 직격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장동 변호사들이 어떤 공직을 맡고 있는지 확인했다"며 “조원철 법제처장, 이태형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전치영 민정비서관, 이장형 법무비서관, 나승철 국무총리 민정실장, 조상호 법무장관 정책보좌관, 김희수 국정원 기조실장 등 현 정권의 법무·수사·정보 라인을 전부 장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뽑아놓으니 우리나라가 대장동 패밀리 천국이 됐다"고 덧붙였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도민이 필요한 출퇴근 버스 노선을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경기 편하G버스 도민제안 게시판'을 개설했다. 경기 편하G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경기도와 서울 등 수도권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좌석예약제 버스다. 지난 8일 평택-양주-화성-의왕에 신규 5개 노선을 개통했다. 이번 게시판은 도민의 실제 출퇴근 수요를 신규 노선 선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열린도지사실 누리집(gg.go.kr/governor) '소통과 참여'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민은 자신에게 필요한 출퇴근 노선을 상시 제안할 수 있다. 제안은 1인당 1개 노선을 원칙으로 한다. 이사나 이직 등으로 기존 제안을 변경해야 할 경우 '나의 제안-수정하기'에서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 접수된 노선은 정기적으로 해당 노선 출발지 시-군에 전달돼 신규 노선 검토에 활용된다. 다만 제안된 노선이 곧바로 신설되지는 않는다. 시-군의 타당성 검토와 사업계획 수립, 수요조사, 예산 확보, 관계 지방자치단체 협의 등을 거쳐 신규 노선이 선정된다. 신규 노선을 선정할 때는 신도시 등 버스나 전철 등 대체 교통수단이 부족해 출퇴근이 불편한 곳을 우선 검토한다. 출퇴근 시간대에 이용 수요가 집중되나 정규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기 어려운 지역도 주요 검토 대상이다. 경기도는 지역별 노선 신설 시급성과 예상 이용 수요, 기존 노선과 중복 여부, 실제 운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규 노선 우선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올해 7월 경기준비위원회를 통해 도민이 제안한 출발지와 목적지, 출퇴근 시간대 교통수요 등을 바탕으로 신규 5개 노선을 선정했다. 이번 게시판 개설은 당시 임시로 운영했던 도민제안 방식을 상시화해 실제 이용자 수요를 지속 신규 노선 발굴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15일 “도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출퇴근 노선을 지속 제안받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도민 제안이 의견수렴에 그치지 않고 출퇴근 수요가 집중된 곳을 중심으로 노선 타당성과 시급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경기 편하G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가을바람이 선선해지고 산자락이 붉고 노랗게 물드는 10월,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에서 1시간 이내 닿을 수 있는 경기 동두천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광역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어 당일치기 나들이는 물론 주말 1박 2일 여행에도 부담이 적다. 특히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소요산의 오색 단풍을 비롯해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 이국적인 분위기의 보산동 관광특구까지 여행 선택지도 다양하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5일 “새롭게 문을 여는 소요사이와 소요단풍문화제가 올해 가을 동두천을 찾는 분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요산과 자연휴양림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새로운 관광기반을 확충해 사계절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단풍 따라 걷는 소요산, 역사-문화 풍성= 동두천 가을여행의 대표 명소는 소요산이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가을이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신라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설화가 깃든 자재암으로 향하는 길에는 단풍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계곡물 소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자재암으로 향하는 길목의 원효폭포와 주변 기암괴석도 소요산만의 볼거리다. 올해 가을에는 소요산 입구에 새로운 즐길거리가 더해진다. 오는 19일 문을 여는 복합문화공간 '소요사이'는 옛 축산물브랜드육타운을 새롭게 단장한 시설이다. 지상 2층 규모로 관광센터를 비롯해 카페, 족욕장, 굿즈숍, 체험문화공간 등을 갖춰 단풍길을 걸은 뒤 쉬어가기 좋다. 특히 기존 관광시설을 새롭게 활용해 소요산을 단순히 오르는 산에서 머물며 즐기는 관광지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오는 31일에는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2026년 제38회 소요단풍문화제'와 '2026년 제17회 어유소장군 행차 재현'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단체 공연과 초청가수 축하공연, 전통문화 체험도 마련돼 소요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재미를 더한다. ▷ 숲에서 쉬고 지역 맛까지 즐긴다, 자연휴양림= 조용한 숲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탑동동 소재 동두천자연휴양림이 제격이다. 낮에는 숲길을 거닐고 저녁에는 고요한 숲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일상의 피로를 덜어낼 수 있다. 휴대전화로 받은 비밀번호로 객실에 들어가는 비대면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식사와 간식도 숲속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공공형 로컬 플랫폼'숲픽(SOOP PICK)'을 운영한다. 객실에 비치된 QR코드로 접속하면 별도 앱 설치 없이 지역 맛집의 음식과 디저트, 공방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휴양림 내 림스파에선 숲을 바라보며 수압 마사지를 즐기는 바데풀과 가족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 인근 동두천치유의숲에선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숲길 산책, 족욕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덜어낼 수 있다. ▷ 아이들과 웃고 뛰노는 가을, 놀자숲-어린이박물관=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라면 다양한 체험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자연휴양림 옆에 자리한 놀자숲은 실내외에서 다채로운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숲속 체험시설이다. 실내에는 클라이밍과 로프 코스, 슬라이드 등이 마련돼 있으며, 야외에선 네트 어드벤처와 익스트림 슬라이드, 트리하우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날씨에 따라 실내외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소요산 일대에도 아이들과 함께할 즐길거리가 많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거대한 초식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몸속을 오르내리는 '오름숲'을 비롯해 '공룡숲', '자연숲' 등 숲과 생태를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를 만날 수 있다. 하루 더 머물고 싶다면 인근 소요별앤숲테마파크로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카라반과 넓은 잔디마당을 갖춘 이곳에는 낮 동안 체험시설에서 신나게 놀고,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가을 여유를 누릴 수 있다. ▷ 산에서 보산동으로 이어지는 가을여행= 동두천 매력은 자연에서 끝나지 않는다. 전철 1호선 보산역 인근 '보산동 관광특구'는 미군 주둔 역사와 도시재생 변화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문화거리다. 골목 곳곳에 화려한 그라피티와 개성 있는 상점들은 다른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보산동 공방거리에선 가죽-목공-은공예-도예 등 다양한 수공예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골목을 따라 이어지는 월드푸드스트리트에선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이국적인 거리 풍경과 함께 색다른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8일에는 보산동 관광특구 한미우호의광장 일원에서 '2026년 헬로 DDC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축제에선 흥겨운 메인 콘서트, 댄스 크리에이터 '춤추는 곰돌'이 함께하는 랜덤플레이댄스, 댄스 챌린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년 제4회 월정문화예술제가 오는 17일 월정 윤근수 광장(양주시 월정로 15-1)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월정, 글로 품다'를 주제로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전통 문화예술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짓기 대회와 '도전! 월정 퀴즈왕'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전시, 전통문화 체험, 먹거리 등이 월정문화예술제에서 선보여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월정 윤근수(1537~1616)는 조선 중기 대표적인 외교관으로, 명나라에 잘못 기록된 조선 왕실 계보를 바로잡는 종계변무에 기여해 광국일등공신에 올랐다. 뛰어난 학문과 문장으로도 이름을 알린 그의 삶과 업적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양주의 소중한 역사-문화 자산이다. 이번 행사는 월정윤근수기념사업회와 사단법인 회천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체육회가 '2026년 의정부시 물길 마라톤 전국대회'를 오는 17일 동막교 인라인광장 일원에서 중랑천과 부용천 물길을 따라 개최한다. 작년 '하천 마라톤'에서 '물길 마라톤'으로 이름을 새롭게 단장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3858명이 참가를 신청해 작년(2000여명)보다 참가 규모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번 대회는 하프(21.0975km), 10km, 5km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5km는 오전 9시, 10km는 오전 10시, 하프는 오전 10시30분 차례로 출발한다. 5km 코스는 중랑천을 따라 월남전 참전 기념비 인근에서 반환하고, 10km 코스는 신터미널 삼거리를 돌아 장암동 방면으로 이어진다. 하프 코스는 부용천을 따라 탑석역 인근 오목교와 장암 파크골프장 두 곳에서 반환한다. 참가자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중랑천과 부용천 두 물길을 잇는 코스를 달리며 잘 정비된 수변 산책로와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전원 기록을 기록칩으로 측정하며, 완주자는 대회장 포토존에서 이름-종목-기록을 레이저로 새긴 완주 기념 메달을 받을 수 있다. 종목별 신청 인원은 10km가 1967명으로 가장 많으며, 5km 1296명, 하프 595명 순이다. 아울러 종목별 남녀 1~3위뿐 아니라 남녀 50위-100위-200위-300위 완주자에게도 장려상을 수여한다. 의정부시는 참가 규모가 크게 늘어난 만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하프 반환점인 오목교 구간은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대회 당일 오전 11시1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1개 차로를 통제한다. 해당 시간에는 버스도 이 구간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할 예정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15일 “중랑천과 부용천은 의정부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우리 시의 물길과 자연을 활용한 체육행사를 꾸준히 발굴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화현면주민자치회는 오는 18일 개최할 예정이던 '2026년 제21회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를 우천 예보에 따라 25일로 연기한다고 15일 밝혔다. 포천운악산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단풍을 주제로 기념식과 포천문화관광재단-시립예술단 공연, 먹거리 행사, 체험 행사 등을 마련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현면주민자치회장은 “기상 상황을 고려해 방문객이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개최 일정을 변경했다"며 “일정이 변경된 만큼 시민과 관광객 양해를 부탁드리며, 오는 25일 열릴 제21회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찬진·김용범 아들 레버리지 ETF ‘이해충돌 의혹’에 쏠리는 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과정을 둘러싼 이해충돌 의혹이 19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를 앞두고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이찬진 금감원장과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아들이 나란히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재직 중인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논란의 불씨는 이 원장의 결재 도장에서 당겼다. 이 원장은 취임 직후 아들이 근무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14개 기관·법인과의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하고 직무 회피를 신청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실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4월 22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세부 기준이 담긴 금융투자업 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직접 결재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회의록을 근거로 이 원장이 올해 1월과 4월 금융위 회의에 직접 참석해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지적했다. 법적 해석은 갈린다. 금융위 설치법 11조는 당연직 위원인 금감원장이 본인이나 4촌 이내 친족과 이해관계가 있는 법인 안건의 심의·의결을 피하도록 규정한다. 금감원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규정 제·개정은 이해충돌 대상이 아니며, 가족 재직 회사의 안건은 부원장 대결로 처리하는 등 방지 장치를 가동했다고 해명했다. 반면 국민권익위원회는 법률과 대통령령과 달리 하위 규정인 시행세칙은 신고·회피 대상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녀가 임원이 아닌 일반 직원이면 이해충돌방지법 적용 대상은 아니라는 설명을 붙였다. 미래에셋 측은 “두 사람의 자녀가 재직 중인 것은 맞지만 ETF 운용이나 상품 개발이 아닌 경영혁신부문 산하 일반 부서 근무자"라며 “부모의 현 직위 취임 전 입사했고 채용 때 부모 직업을 확인하지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 사그라들지 않는 책임론 상품 도입 경위도 도마에 올랐다. 김 전 실장은 1월 13일 청와대에서 금융당국과 증권·자산운용업계가 참석한 비공개 간담회를 주재하며 금융위에 직접 상품 검토를 요구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 회의 일주일 전인 1월 6일 이미 금융위와 금융투자협회, 주요 금융사 실무진이 별도 회의를 연 정황이 확인됐다. 금융위는 4월 21일 국무회의 의결 당시 이 정책을 '대통령 업무보고 과제'로 명시했고, 상품은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5월 27일 상장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월 기자회견에서 “어떤 과정으로 결정됐는지 세부적인 절차 내용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누군가는 결정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 내부에서도 뒷말이 이어졌다. 이 원장은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 도입 당시를 돌아보며 “드러누워서 막았어야 했나 하는 후회를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역시 국감에서 “충분히 경고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투자자 손실 규모를 둘러싼 셈법도 평행선을 달린다. 야당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추정치를 바탕으로 손실액이 54조원(약 387억 달러)에 달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반면 금감원은 5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10개 증권사의 개인투자자 확정 매매손실은 2조3242억 원이라고 맞섰다. 다만 이 수치에는 보유분의 평가손실과 나머지 증권사 거래분이 빠져 있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이 위원장은 “54조원은 비공식 시장 논평이어서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이해충돌 의혹과 로비 정황이 확인될 경우 특검 도입까지 검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19일 금감원 국감과 22일 종합감사를 앞두고 정치권과 금융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EU 산업가속화법 “국내기업 차별” 대응…민관TF 첫 가동

유럽연합(EU)의 산업가속화법(IAA) 입법 추진에 자동차·배터리 등 국내 업종이 차별받지 않도록 정부와 민간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EU 산업가속화법이 현실화되면 EU 역내산 우대 요건에 따라 국내 기업과 함께 상품 수출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 산업통상부는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동차·배터리·철강·원전 등 주요 업계와 협력 단체,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EU IAA 대응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EU 산업가속화법(IAA)은 지난 3월 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법안으로 유럽 원산지와 저탄소 기준을 적용, 전략 산업의 역내 생산을 확대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역내 제조 기반을 강화해 유럽의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EU 역내산 제품에 대한 우대 요건을 강화하면서 역외 국가들과의 동등성 인정 범위는 축소하는 소위 '보호주의' 방안으로 한국 기업이 불리한 대우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와 업계, 한국무역협회,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코트라) 등으로 구성된 TF는 EU 입법 동향과 업종별 영향, 현지 기업과의 정보를 공유하고 민관 공조를 하게 된다. 민관 합동으로 유럽 산업계와 현지법인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EU 산업가속화법에 대응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EU 법안 발표 후 총 4차례 정부 입장서를 제출했다. EU 성장 담당 수석부집행위원장과 통상 담당 집행위원 등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하고, EU 27개 회원국 정부와 유럽의회 의원들에게도 한국 측 입장을 전달해 왔다. 산업가속화법은 연내 EU 이사회와 유럽의회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TF는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와 고용, 공급망 기여를 설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협력국에 대한 차별을 막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정성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은 EU의 핵심 자유무역협정(FTA) 파트너이자 유럽의 투자·고용·공급망 구축에 기여해 온 신뢰할 수 있는 협력국"이라며 “TF를 통해 민관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집하고 우리 기업이 차별받지 않도록 EU 입법 과정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피씨디렉트, ‘AORUS GeForce RTX 5060 ARI 8G’ 출시

기가바이트(GIGABYTE) 그래픽카드의 국내 공식 유통사 피씨디렉트가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506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피씨디렉트는 기가바이트의 캐릭터 브랜드 라인업인 ARI 에디션을 적용한 그래픽카드 'AORUS GeForce RTX 5060 ARI 8G'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된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다. CUDA 코어 3840개를 탑재했으며, 부스트 클럭은 엔비디아 기준 사양인 2497MHz보다 높은 2722MHz로 설정됐다. 그래픽 메모리는 8GB 용량의 GDDR7을 적용했다.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128비트, 메모리 속도는 28Gbps다.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최대 7680×4320 해상도로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 영상 출력 단자는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2.1b 3개와 HDMI 2.1b 1개로 구성됐다. 발열 관리를 위해 기가바이트의 자체 냉각 기술인 'WINDFORCE' 쿨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교차 회전 방식의 Hawk 팬과 복합 구리 히트파이프, 구리 플레이트 등을 활용해 냉각 효율을 높였다. GPU와 방열판 사이에는 서버급 열전도 젤을 적용했으며, 3D 액티브 팬과 스크린 쿨링 기능도 갖췄다. 듀얼 바이오스(BIOS)를 통해 성능 모드와 저소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제품 크기는 길이 329mm, 폭 128mm, 높이 40mm다. 권장 파워서플라이 용량은 550W이며, 8핀 보조전원 커넥터 1개를 사용한다. ATX 규격 인쇄회로기판(PCB)과 보강 구조를 적용해 내구성도 고려했다. 그래픽 성능을 높이기 위한 최신 기술도 지원한다.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의 5세대 텐서 코어와 4세대 레이 트레이싱 코어를 기반으로 DLSS 4.5, 풀 레이 트레이싱, 뉴럴 렌더링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입력 지연을 줄이는 엔비디아 리플렉스(Reflex), 영상·음성 처리 기능을 제공하는 브로드캐스트(Broadcast),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스튜디오(Studio)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지원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기가바이트의 캐릭터 브랜드인 ARI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디자인과 RGB 조명을 적용해 기존 그래픽카드와 차별화했다. 제품 구성품에는 빠른 설치 안내서와 보증 등록 안내문을 비롯해 AORUS ARI 캐릭터 인형과 스티커가 포함된다. 한편 피씨디렉트를 통해 공식 유통되는 해당 제품은 온라인 제품 등록 시 최대 4년의 품질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연세의료원, 네팔 정부·병원에 홍수 피해 성금 1억 8000만원 전달

연세의료원(의료원장 금기창)이 지난 8월 대홍수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수재민 피해 복구와 긴급구호를 위해 성금 약 1억 80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네팔 정부와 카트만두 아난다반 병원에 나누어 보내진다. 의료원은 13일 의료원장 회의실에서 염준섭 제중원보건개발원장, 양인철 원목실장, 박진용 의료선교센터 소장, 이학선 사무부처장 등 의료원 관계자와 제님 아디카리 주한 네팔 대사관 2등 서기관, 화상회의로 참석한 칼렙 부다 아난다반 병원 의료서비스국장과 함께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성금은 연세의료원 예산 1억원, 노사공익기금 5000만원, 원목실 추수감사헌금 및 의료선교센터 특별구호 후원금 약 3000만원 등으로 마련됐다. 칼렙 부다 의료서비스국장은 2022년 제2회 에비슨 글로벌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한 이력이 있다. 염준섭 제중원보건개발원장은 “네팔 홍수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하며, 재난 이후에도 피해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패트롤] 나주시-보성군-담양군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남도의 전통 음식과 지역별 미식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3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전남 나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나주시에 따르면 '남도의 맛으로 하나 되는 통합특별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27개 시군구가 참여해 지역 대표음식과 고유한 식문화를 선보인다. 올해는 음식 전시와 시식 중심에서 벗어나 유명 셰프와 음식명인의 요리 시연, 가족 체험,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 메뉴 등을 결합한 체험형·체류형 미식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국내외 요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별 미식 행사다. 대한민국 조리명장 안유성을 비롯해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 천상현 전 청와대 총괄 셰프, 프랑스 명장 요리사협회(MCF) 소속 셰프들이 참여해 남도 음식의 깊이와 새로운 가능성을 소개한다. 개막일인 23일 오후 7시 주무대에서는 스페셜 디너쇼 '나주의 부엌'이 열린다. 안유성 명장과 프랑스 명장 요리사협회 셰프들이 조리 시연과 플레이팅, 시식, 음식 이야기를 통해 남도 음식의 매력을 전한다. 나주곰탕과 나주배 등 지역 대표 음식과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도 선보여 나주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미식의 시간을 마련한다. 24일에는 음식명인들의 개성 있는 요리가 이어진다. 오후 5시에는 정관 스님이 제철 식재료와 자연의 가치를 담은 사찰음식을 선보이며, 오후 6시 30분에는 천상현 전 청와대 총괄 셰프가 참여하는 '최고의 만찬'이 주무대를 채운다. 남도음식명인들의 가정식 한상과 발효음식 체험, 남도 반찬 만들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2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어린이 인형극이 두 차례 열리며, 24~25일에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가 회당 25팀씩 총 6회 운영된다. 축제 기간 사흘 동안 연날리기 체험을 진행하고 주말에는 풍선아저씨 프로그램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별 미식 체험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총 10회 운영된다. 회차별로 셰프와 음식명인, 지역 대표음식을 연계해 요리를 직접 맛보고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비는 회당 1만원이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 사전예매를 진행한다. 축제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예매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나주 고유의 음식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목사밥상과 종가밥상, 사찰밥상, 반가밥상 등을 전시해 오랜 역사 속에서 형성된 나주의 음식문화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한다. 미나리한우불고기전골과 홍어해장라면, 영산강 장어주먹밥 등 나주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새롭게 해석한 특별 메뉴도 시식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다. 전통 음식의 가치를 살리면서 현대적인 미식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축제에 앞서 15일에는 나주정미소에서 '남도음식의 종가, 나주를 말하다'를 주제로 '2026 남도음식문화 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는 나주 음식문화의 역사와 현재를 살펴보고 남도 음식문화 속에서 나주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축제에서 선보일 나주 음식문화 콘텐츠도 미리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27개 시군구의 대표음식과 지역 식품 브랜드, 청년 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영산강정원의 가을 풍경을 즐기며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휴식공간과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개막일인 23일 오후 8시 30분과 24일 오후 8시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의 밤을 장식한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관계자는 “제3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전남광주 27개 시군구의 다양한 음식문화와 남도 미식의 깊이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유명 셰프와 음식명인의 특별한 요리뿐 아니라 나주의 오랜 음식문화와 새로운 미식 콘텐츠도 함께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3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나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며, 특별 미식 체험의 세부 일정과 예매 정보는 티켓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보성군이 20~30대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교육을 통해 부서 간 소통을 넓히고 협력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보성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암산자연휴양림 숲속교육관에서 20~30대 공직자 260여 명을 대상으로 '2030 우리끼리 온 데이(ON DAY)'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젊은 공직자들의 조직 적응과 성장을 돕고, 부서 간 교류와 동료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무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함께 과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관계 온(ON), 미래 온(ON), 보성 온(ON)'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총 3기에 걸쳐 하루 과정으로 운영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팀 빌딩과 소통 활동, 실내 미니 운동회 등으로 진행됐다. AR 팀 빌딩에서는 직원들이 조별로 태블릿을 활용해 지정된 장소를 이동하며 주어진 과제를 해결했다.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역할을 분담하는 과정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어진 소통 활동과 미니 운동회에서는 2인 3각과 단체 줄넘기, 도전 99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직원들은 서로 응원하고 힘을 모으며 유대감을 쌓았으며, 평소 업무상 교류가 적었던 다른 부서 동료들과도 어울리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젊은 직원들이 동료들과 유대감을 쌓고 조직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참여형 교육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담양군이 벼 수확과 밭작물 관리로 농작업이 늘어나는 가을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한 사고는 796건으로, 사망자 11명과 부상자 1622명이 발생했다. 특히 영농활동이 활발한 5~6월과 10~11월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 농업인들의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농기계 사고는 조작 미숙이나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농로나 경사지 등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군은 농작업 전 기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주요 수칙은 경사지와 급커브 구간에서 감속 운행하기, 기계 작동 중 옷자락이 끼이지 않도록 주의하기, 야간 운행 시 등화·반사장치를 부착하고 비상등을 활용하기 등이다. 농기계 사고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보험 가입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농업인 안전재해보험과 농기계 종합보험의 보험료를 각각 80% 지원하며, 영세·고령 농가의 경영주 농업인에게는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자부담금 20%를 추가로 지원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등 15개 기종이 가입 대상이다. 이 가운데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 3개 기종은 자기부담금 10%를 추가 지원해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작은 부주의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작업 전 안전점검과 감속 운행 등 기본 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농업인 안전재해보험과 농기계 종합보험에도 적극 가입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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