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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루션, 양주시재가노인복지협회와 업무협약 맺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및 돌봄서비스에 집중

한솔루션과 양주시재가노인복지협회는 지난달 11일 더드림재활주간보호센터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돌봄서비스 체계 구축과 전국 단위 확산 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단위 협력에 그치지 않고, 고령화에 따른 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표준화된 운영 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실효성 중심의 협력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한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현장 대응력과 지역 기반 네트워크를 결합한 통합형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신속 대응 프로세스와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한솔루션은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을 통해 2022년과 2023년 약 19만 5천 명 규모 대상자에 대한 장비 설치 및 유지보수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사업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대규모 운영 경험과 기술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맞춤형 모델로 구체화되며, 향후 전국 확산의 기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기술 및 운영 노하우 공유 ▲복지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공동 개발 ▲공동 마케팅 및 사업 확장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발굴 등이다. 양 기관은 실행 중심의 협력을 통해 단기간 내 성과를 도출하고, 이를 표준화해 전국 확산형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60~70세 은퇴 인력을 중심으로 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확대를 통해 '수혜 중심 복지'에서 '참여형 복지'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동시에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니어 일자리 창출 확대는 지역 내 소비 및 경제활동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현장 대응 인력 확충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안전망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양주시재가노인복지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복지서비스의 질적 도약과 함께 전국 확산이 가능한 표준 모델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통해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솔루션 김윤오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지역 성공 사례를 넘어 전국적으로 적용 가능한 복지 표준을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며 “검증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고, 이를 전국 확산 모델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프로필에만 올렸다?”…김희수 진도군수 ‘해외 학위’ 논란 확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백준 기자 '동남아 여성 수입'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 학위를 포털 프로필에 장기간 노출한 사실이 확인되며 공직선거법상 허위학력 논란에 휩싸였다. 3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군수는 2024년 4월 기준 네이버 인물정보 학력란에 '베델 칼리지 & 세미너리 필라델피아 교육학 학사'로 기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위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홈페이지에도 수년간 함께 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교는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신학교로 선교사·목회자 양성 기관이며 일부 원격·오프캠퍼스 과정이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군수의 공식 최종 학력은 폐교된 성화대학 건축과 졸업으로 확인된다. 문제는 해당 학위가 공직선거법상 '정규 학력'으로 인정될 수 있는지 여부다. 현행법은 정규 학력 또는 이에 준하는 외국 교육과정 외 학력의 선거 관련 표기를 제한하고 있으며, 위반 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진도군 비서실은 “졸업증명서 등 관련 자료는 존재하며 일부 언론에도 제공된 바 있다"며 “군수 본인의 지시가 아닌 보좌진이 참고용으로 프로필에 기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선거 공보물 등에 활용된 사실은 없고 네이버 프로필은 문제 인지 후 삭제했으며, 도당 홈페이지 기재는 인지하지 못해 정리되지 못한 것일 뿐 고의성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공직선거법 제64조는 선거 벽보상 학력 기재에 관한 규정으로, 네이버 프로필이나 정당 홈페이지까지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며 “실제 선거 벽보를 사용한 사실도 없는 상황에서 법 위반으로 보는 것은 과도하다"고 반박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경기관광공사, “2030 관광수도 경기도”…관광산업 62조 경제효과·일자리 15만개 창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 관광 정책이 방문객 확대 중심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체류시간과 관광 소비를 높이는 '질적 도약' 전략으로 전환된다. 경기관광공사는 3일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30 경기관광 그랜드 비전' 선포식을 열고 관광산업을 경기도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기준 내·외국인 방문객이 약 6억8000만명(연인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관광 수요 지역이다. 하지만 방한 외국인의 서울 집중 현상과 당일 방문 중심의 관광 패턴으로 인해 숙박·야간 관광 등 고부가가치 창출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공사는 관광 정책의 핵심 지표를 단순 방문객 수가 아닌 체류시간 확대와 객단가 상승으로 설정하고 관광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구조로 전면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글로벌 K-관광의 중심, 4색 매력의 관광수도 경기도'를 비전으로 △2030년 관광 소비액 62조1000억원 달성 △동서남북 4대 메가 관광 허브 육성 △관광산업 혁신 일자리 15만개 창출 △로컬관광 청년벤처 100개사 발굴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경기도 31개 시군의 특성을 반영한 4대 권역별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동부권은 글로벌 랜드마크와 생태·문화 관광 거점으로 조성된다. 하남 미사섬에는 런던아이를 벤치마킹한 대관람차 '(가칭) 경기휠'을 중심으로 복합관광단지와 친수 레저·수상교통 허브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 관광 수요를 흡수하는 수도권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가평과 양평의 자연 관광자원을 연결해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힐링 관광벨트 조성도 추진된다. 남부권은 역사·문화·첨단산업이 결합된 스마트 관광 허브로 육성된다. 수원을 거점으로 수원화성과 한국민속촌, 판교 테크노밸리, 삼성전자 이노베이션 뮤지엄, 백남준아트센터, 에버랜드 등을 연결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 북부권은 K-컬처와 평화 관광 중심지로 조성된다. 고양시 일대에서는 킨텍스와 K-컬처밸리를 연계해 국제 컨벤션과 K-팝 공연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 파주 임진각에는 '안중근 평화센터'를 건립하고 DMZ 관광 거점을 조성해 세계적인 평화 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서부권은 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에 초점이 맞춰진다. 김포 아라마리나, 시흥 거북섬, 안산 대부도, 화성 전곡항, 평택 항만 배후단지를 연결하는 해양레저 관광 루트 '경기 골드코스트'를 조성해 서해안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중국 산둥성 주요 도시와 연계한 국제 관광 협력 모델을 구축해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도 추진한다. 공사는 관광 인프라 구축과 운영 과정에서 대규모 경제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하남 미사섬 관광단지와 고양 K-컬처 공연시설 등 주요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건설·관광·마이스(MICE) 산업 전반에 걸쳐 약 1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또 공연 콘텐츠 기획자, 관광 데이터 전문가, 트래블테크 서비스 개발자 등 관광산업의 새로운 직무 분야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관광 사관학교'를 운영해 관광 분야 스타트업 100개사를 육성하고, 이 가운데 3개 기업을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공사는 비전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3단계 로드맵도 가동한다. 내년까지 1단계에서는 권역별 핵심 프로젝트의 사업 구조를 확정하고 민간 투자와 외국 자본 유치,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기반 조성에 집중한다. 이어 2028년까지는 'DMZ 방문의 해' 추진과 중국 산둥성 연계 관광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국제 관광 수요 확대에 나선다. 2030년까지는 모든 핵심 관광 시설을 본격 가동해 관광 소비액 62조1000억원 달성과 관광 일자리 15만개 창출이라는 목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서울 중심의 관광 구조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권역별 순환 교통망인 '경기투어라인'을 구축해 관광객 이동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2030년에는 경기도가 글로벌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광산업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철도,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간 환승체계를 구축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자 구리역 인근 환승센터 건립 공사를 추진하고 2일 개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리역 환승센터 건립은 기존 경의중앙선 구리역 인근 도로변에 마을버스와 택시 등이 집중되면서 발생하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일반차량 승-하차 공간을 별도로 확보해 더 편리한 환승 체계와 쾌적한 교통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건원대로를 중심으로 양측에 구리역 환승센터가 조성됐으며, 부지 면적은 돌다리사거리 방향 약 3730㎡, 동구릉역 방향 약 3870㎡ 규모다. 주요 시설로는 버스 승강장 3곳, 택시 승강장 2곳, 일반차량 승-하차 공간을 비롯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6대와 자전거 거치대 등이 설치됐다. 또한 개통 이후에는 추가 공사를 통해 환승센터에서 8호선 구리역으로 바로 연결되는 통로를 개설해 버스와 택시 등 이용 시민의 철도 환승 연계 편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개통식에서 “이번에 개통한 구리역 환승센터가 단순한 환승 공간을 넘어 시민 소통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구리전통시장 등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은 구리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2026년 예술인지원 사업 '구리아트시드(모든 예술 31)' 공모를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구리아트시드는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추진하는 '경기 예술활동 지원사업' 일환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소재지를 둔 기초예술 분야 전문 예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예술인은 구리시 전역에서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 구리아트시드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예술인의 지속가능한 창작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2년째 이어오고 있는 '활동 기록집' 제작 지원을 통해 참여 예술인이 향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기록물을 제공하며, 구리문화재단 공식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예술가와 작품 노출을 확대하는 등 밀착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헤 공모 주요 특징은 '공간의 다변화'다. 기존 구리아트홀 등 정형화된 공연-전시장을 넘어 구리시 관내 유휴공간이나 일상적인 장소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적극 장려한다. 이를 위해 △전문 공연장 외 공간 활동 △청년 예술인 우대 등을 가점 항목에 반영해 구리시만의 차별화된 예술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심사는 행정, 서류, 인터뷰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최종 10팀 내외를 선정하며, 선정된 예술인(단체)에게는 개인 최대 500만원, 단체 최대 1000만원 예술활동 지원금이 지급된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3일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구리아트시드가 예술인에게는 지속가능한 창작 기반이 되고, 시민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리시 곳곳이 예술로 채워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을 원하는 예술인과 단체는 구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chojy@guriart.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다산역 4번과 6번 출입구 인근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을 지난 1일 본격 개관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의 생활 동선에 맞춘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공공도서관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산역 스마트도서관'은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다. 지하철 이용객이 많은 입지 특성을 반영해 출퇴근 시간 등 이동 중에도 쉽게 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됐다. 이날 개관식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도서 대출 과정을 직접 시연하고 시설 전반을 둘러보며 시민 이용 편의 요소와 운영 안정성 확보 방안을 함께 확인했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역 스마트도서관은 시민의 일상 동선 속에 독서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남양주시는 스마트도서관 운영 안정화와 서비스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초에는 도서관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반기 중에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도입해 시민이 원하는 도서를 가까운 생활권에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상반기 광견병 일제 예방접종 기간'을 운영한다. 접종 대상은 양주시민이 사육 중인 개와 고양이로, 기간 내 반려동물을 동반해 관내 동물병원에 들르면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양주시는 동물병원 접근이 어려운 교외 지역을 대상으로 공수의사를 투입해 읍-면-동 순회 접종도 병행할 계획이다. 순회 접종 일정과 장소는 해당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된다. 광견병은 동물에게 물리는 등 접촉을 통해 사람과 동물 모두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발병하면 치명적인 질환이다. 송진영 축산과장은 3일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반려동물 소유자의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며 “특히 실외 사육 반려견은 야생동물과 접촉 가능성이 있어 접종이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세미원과 국립정원문화원은 정원문화 활성화, 식물자원 및 기술정보 공유,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등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31일 경기정원 세미원에서 체결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식물자원 교환 및 기술정보 공유 △지방-민간정원-생활정원 대상 전문 컨설팅 및 모니터링 지원 △수목원 및 정원 발전을 위한 학술-인적 교류 △공동 연구사업 발굴 및 협력 성과 창출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백난영 세미원 대표이사, 남수환 국립정원문화원 정원문하실장 등이 참석해 향후 실무 협의와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협력 과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백난영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원문화 확산과 공공정원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기적인 협의와 교류를 통해 정원 분야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원문화 확산과 공공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원에서 열릴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준비-개최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의 봄을 깨우는 압도적 선율과 시민 열정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2026년 하남뮤직페스티벌 '2026년 뮤직人The하남'이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하남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고 IBK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하남 음악인이 총출동해 만드는 역대급 규모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뮤직人The하남은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시민이 직접 무대 주인공으로 등극해 하남시만의 독보적인 문화적 저력을 증명하는 자리다. 하남시립합창단, 하남사랑시니어합창단, 하남꿈의 오케스트라 등 30팀, 650명 시민 공연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역대 최대 규모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2023년부터 작년까지 총 5만1000명 관람객이 다녀가며 내실 있는 지역 대표 축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지난 행사에는 2만6000여명이 방문해 98.8%라는 압도적인 만족도를 기록하며 행정 우수성과 축제 질적 가치를 입증한 만큼 올해도 시민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축제 서막을 알리는 17일 오후 7시에는 조째즈, 김현정, 선예, 조권, 도시아이들, 버저비터 댄스팀, 음악제작소 WeMu 등 실력파 출연진이 무대를 압도한다. 18일 오후 7시에는 하남 음악인 650명이 참여하는 웅장한 연합 합창단 공연이 펼쳐져 시민 중심 축제 정수를 보여준다. 이어 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글로벌 아이돌 피프티피프티, 보컬의 정석 김연우,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 트로트 여왕 김연자 등 대한민국 정상급 아티스트가 총출동해 축제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18일 공연은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티켓 소지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며, 티켓은 2일부터 5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오프라인의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와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배부하며, 온라인 예매는 하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2일 오전 09시부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든 티켓은 조기 소진 시 마감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하남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직人The하남은 현장 열기를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17일과 18일 양일간 하남시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아울러 하남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공연 실황을 동시 상영해 더 많은 관람객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한다. 17일과 18일 하남시 관내 하머니 가맹점에서 하머니 카드로 결제하는 시민에게는 결제 금액 중 5%를 즉시 페이백으로 돌려준다. 1인당 최대 누적 3만원까지 제공되는 이번 페이백 이벤트는 축제 즐거움을 지역상권으로 확산시키는 선봉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3일 “이번 축제가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문화적 자부심을 느끼고 이웃과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고품격 직주락 도시 하남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도, 기업 성장·공약 이행 성과·교육 지원까지…전방위 정책 추진

◇경북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신규 상품개발 지원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품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2026년 K-통합 마케팅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제품 기획과 디자인, 판매 전략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은 포항·구미·안동·경산 등 13개 시군에 소재한 연 매출 120억 원 이하 기업으로, 총 30여 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시장조사와 제품 컨설팅, 브랜드 개발 등 상품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할인 프로모션 지원까지 실질적인 판로 확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상품이 실제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 주기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온라인 마케팅과 오프라인 특판전 등 다양한 판로 지원 정책을 병행해 지역 기업의 자생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행정 신뢰도 입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전국 시·도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으며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1일 발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경북도는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에 포함됐다. 특히 공약 이행 완료도와 주민 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반적인 정책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도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 99개 가운데 대부분이 완료 또는 정상 추진 중이며, 중단되거나 폐기된 사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약 추진을 위한 재정 확보율도 60%를 넘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공약 이행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검정고시 시행…다양한 응시자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4일 초·중·고 졸업 학력 인정 검정고시를 시행한다. 이번 시험에는 총 1100여 명이 지원했으며, 장애인과 재소자 등 다양한 계층의 응시자도 포함됐다. 시험은 포항과 구미, 안동 등 일반 시험장과 교정시설을 포함한 총 5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교육청은 장애인 응시자를 위한 시험 편의 제공과 함께 시험 환경 점검을 사전에 완료해 안정적인 응시 여건을 마련했다. 응시자는 지정 시간 내 입실해야 하며, 합격자는 5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 '월간 독도' 첫 보급…학교 현장 활용도 높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3일 독도 교육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월별 교육자료 '월간 독도'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자료는 영상과 학습자료, 퀴즈,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수업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교사들이 수업 상황에 맞게 재구성할 수 있도록 편집 가능한 자료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4월부터 연말까지 총 8회에 걸쳐 제공되며, 독도의 위치와 자연환경, 역사적 의미 등 다양한 주제를 단계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독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학교 안전관리 체계 강화…현장 중심 자료 배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3일 학교 현장의 산업안전과 시설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안내자료를 제작해 전 학교에 배포했다. 이번 자료는 산업안전과 시설 점검, 놀이시설 관리 등 학교에서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업무를 중심으로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학교장과 행정실장용으로 구분해 각각 역할에 맞는 내용을 담은 점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는 점검 누락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교육청은 향후에도 현장 의견을 반영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원강수 원주시장, “AI 대전환 국비 140억 확보… ‘공공 GPU 센터’ 구축”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업을 통해 원주를 디지털 헬스케어와 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총 236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과 고도화를 목표로 △공공 GPU 인프라 구축 △AI 기술 실증 △전문 인재 양성 등 3대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원주에는 강원도 최초로 '산업용 공공 GPU 센터'가 구축된다. AI 개발에 필수적인 고성능 연산 인프라를 지자체가 직접 구축해 지역 기업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수억 원에 달하는 장비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료기기 제조와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AI기술 실증'지원으로 AI 기술을 실제 생산 공정에 적용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제품 개발 기간 단축과 품질 향상, 생산 효율 개선 등으로 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강원테크노파크, 지역 대학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무형 AI 인재 양성'도 병행한다. 특히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엔비디아 기반 교육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인재 양성과 기업 수요를 연결하는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제조 중심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디지털 헬스케어와 바이오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원강수 시장은 “AI 기반 산업 전환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선점하고 지역 경제 체질을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 시장은 시정브리핑에서 “올해 1분기 원주시 인구가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기록하며 감소 흐름이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1월 302명, 2월 173명, 3월 231명이 늘어 1분기 총 706명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 3년간 3월마다 감소했던 흐름과 대비된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 인구는 약 36만6194명으로 전년 대비 최대 3000명 증가가 예상되며, 시는 이를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따른 구조적 변화로 분석했다. 원 시장은 “인구는 도시의 경쟁력"이라며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을 통해 인구 유입과 경제 성장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북 전역 봄 기운 확산…축제·생활 인프라·민생 정책 동시 추진

◇안동, 벚꽃 절정 속 관광객 발길 이어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축제를 통해 관광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4월 1일 낙동강변 일대에서 개막한 '2026 안동 벚꽃축제'는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지며 많은 인파를 불러 모았다. 이번 행사는 대형 산불로 한 차례 중단된 이후 다시 열리면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만큼, 개막과 동시에 현장은 활기를 띠었다. 특히 올해는 벚꽃 개화 시기와 축제 일정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어느 해보다 풍성한 경관을 연출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은 벚꽃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며 봄 정취를 만끽했고, 철길을 활용한 걷기 프로그램에는 2천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여기에 야간 미디어 아트와 감성 체험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며 단순 관람형을 넘어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영주, 주차환경 개선으로 도심 접근성 높인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시민 불편 해소와 도심 활성화를 위해 영주동 거점주차장을 정비하고 4월 6일부터 무료로 개방한다. 해당 주차장은 그동안 협소한 경사로로 인해 차량 진입이 어려워 사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구조를 전면 개선해 진입 동선을 단순화하고 폭을 넓히는 공사를 진행했으며, 최근 최종 점검까지 마무리했다. 개선된 주차장은 초보 운전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성이 강화됐으며, 무료 운영을 통해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방문객 증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 경제 회복과 직결되는 기반 조성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예천, 도민체전 성화 봉송으로 화합 분위기 고조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에서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3일 성화 채화와 봉송 행사가 이어지며 대회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체전은 처음으로 공동 개최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경주와 안동 등지에서 채화된 성화가 하나로 모이는 상징적인 과정이 강조됐다. 예천 지역에서는 주민 대표로 구성된 봉송단이 주요 구간을 따라 성화를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읍면을 아우르는 참여형 봉송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지역 전체에 축제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최종적으로 합화된 성화는 개막식 성화대로 이어져 도민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하게 된다. ◇의성, 체납세 정리 강화로 재정 건전성 확보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지방재정 안정화를 위해 체납 지방세 정리에 집중한다. 군은 4월부터 두 달간 집중 정리기간을 운영하며 체납액 상당 부분을 정리 목표로 설정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전담 조직을 구성해 책임 징수 체계를 구축하고, 체납자별 맞춤형 안내와 현장 방문을 병행해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 압류와 공매, 금융 압류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응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공정한 세정 운영과 민생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봉화, 결혼이민자 맞춤형 한국어 교육 성과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3월 11일부터 12월까지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실생활 중심의 한국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기초부터 심화, 취업 대비까지 단계별로 구성돼 학습자의 수준과 목적에 맞게 진행된다. 특히 한국어능력시험 대비 과정은 시험 유형 분석과 맞춤형 학습을 통해 실제 자격 취득으로 이어지고 있다. 참여형 수업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언어 능력 향상뿐 아니라 지역사회 적응력과 자립 기반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식목일 맞아 묘목 나눔…생활 속 녹색 실천 확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5일 식목일을 계기로 전국 수목원에서 묘목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각 기관에서는 철쭉과 구상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식재 및 관리 방법을 안내해 누구나 쉽게 나무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 녹색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 현장 의견 수렴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2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관련해 주민 간담회를 열고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대표와 주민들이 참석해 제도의 효과와 보완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현실에 맞는 운영 방식과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내 선순환 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병헌의 체인지] 호르무즈 위기와 트럼프 정치의 비용

도널드 트럼프는 세계를 상대로 정치하지 않는다. 트럼프는 미국 유권자를 상대로 정치한다. 문제는 정치의 파장이 국경을 넘는다는 데 있다. 그 비용은 한국을 포함한 세계가 나눠서 치른다는 대목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 2일, 트럼프의 대 이란 발언은 그 본질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릴 수 있다"식의 경고를 했고, 동시에 호르무즈 문제에 대해서는 “이해관계 있는 나라들이 해결하라"고 출구 카드를 던졌다. 압박은 극단으로, 책임은 분산으로. 강하게 치고 빠지는 전형적인 방식이다. 메시지는 간단하지만 그 여파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가능성을 시사하는 순간부터 세계는 즉각 반응했다. 유가는 요동치고, 해상 운임은 치솟으며, 금융시장은 불안정해졌다. 그 순간 세계경제는 이미 전쟁 상태에 들어간 것이다. 당시 이 장면은 지금 시대의 특징을 정확히 보여준다. 전쟁은 더 이상 전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에너지, 물류, 금융이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충격으로 확산된다는 사실을. 더 중요한 대목은 이런 방식의 선택이 왜 반복되는가이다. 답은 트럼프의 정치 스타일에 있다. 그는 외교를 관계가 아니라 거래로 본다. 동맹도, 분쟁도 결국 비용과 이익의 계산인 것이다. 복잡한 국제 질서는 그의 방식 안에서는 단순한 구조로 재편된다. 힘으로 밀어붙이면 상대는 반응하고, 그 반응을 다시 협상으로 연결하는 공식이다. 여기에 쇼맨십이 결합된다. 우리는 관세 문제에서 경험한 적이 있다 그의 발언 하나, 이미지 하나가 곧 정치다. 다만 모든 메시지는 미국 국민을 향한다. 국제 무대는 미국 내 정치의 연장선일 뿐이다. 이 과정이 웬지 낯설지 않아 보인다. 대문호 헤밍웨이 작품 노인과 바다에서의 노인이 떠오른다. 늙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인다. 물고기를 놓지 않으며 끝까지 버틴다. 트럼프 역시 그렇다. 밀어붙이고, 버티고, 물러서지 않는다. 물론 결정적인 차이는 있다. 노인의 싸움은 인간 존엄을 위한 것이었고, 결과보다 과정에 의미가 있었다. 반면 트럼프의 싸움은 철저하게 자기 이익과 연관된 결과가 중심이다. 그 결과는 개인의 서사가 아니라 세계 전체의 충격으로 이어진다. 지금의 세계는 점점 트럼프 주연의 드라마처럼 전개된다. 한국에서도 방영되어 호평을 받은 미국 기업드라마 석셰션(Succession)이 많은 부분 오버랩 된다. 권력은 거래로 움직이고, 동맹은 언제든 깨진다. 미국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플레이어지만 지금 세계의 상황처럼 결코 절대적이지는 않다. 중국은 조용히 계산하며 기회를 기다리고, 이란은 예측 불가능한 변수로 판을 흔들려한다. 한국은 중심은 아니지만 빠지면 안 되는 위치, 단지 트럼프에 '중요한 나라'이기만 한 셈이다. 동시에 가장 먼저 충격을 받는 나라다. 실제 그 충격은 한국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소나기가 아닌 폭풍우로 지금은 전시상황"이라는 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구조에서 유가 상승은 곧바로 물가와 산업 비용으로 이어진다. 해상 물류가 흔들리고 수출이 영향을 받는다. 금융시장의 불안은 환율과 자본 흐름을 자극한다. 한국에서 이 세 가지 축이 동시에 흔들린 적이 있었나? 지금 한국이 그렇다. 전쟁은 중동에서 벌어지지만 경제적 후폭풍은 우리 국민의 일상으로 무섭게 스며들고 있다. 한술더 떠 트럼프의 출구 전략마저 큰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호르무즈는 이해관계 국가가 해결하라"는 발언은 '나는 몰라'라는 책임의 외주화다. 압박을 통해 멋대로 판을 흔들고, 이후의 안정은 다른 국가에 맡기는 구조다. 단기적으로는 미국에 유리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세계 질서를 더 불안정하게 만든다. 규칙이 아니라 힘이 기준이 되는 순간, 누구도 예측 가능한 환경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답은 감정이 아니라 구조에 있다. 단기적으로는 안보 축을 분명히 해야 한다. 애매한 위치는 위기 상황에서 가장 큰 비용으로 돌아온다. 동시에 에너지와 금융 방어력을 강화해야 한다. 전략 비축, 공급선 다변화, 시장 안정 장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진짜 해법은 더 깊은 곳에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중요한 나라'에 머물러서만은 안 된다. '대체 불가능한 나라'로 가야 한다.반도체, 배터리, 조선, 방산과 같은 산업이 출발점이다. 미국과 중국 모두에게 필요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외부 충격 속에서도 협상의 여지가 생긴다. 동시에 시장도 재배치해야 한다. 단순한 다변화가 아니라 구조적 재편이다.지금도 실감하고 있듯이 우리는 무엇보다 에너지가 중요하다. 기준부터 바꿔야 한다. 싸고 안정적인 에너지에서, 비싸더라도 끊기지 않는 에너지로… 앞으로의 생존 기준이다. 에너지는 더 이상 비용이 아니라 안보다. 지금 세계는 한 개인의 정치 스타일이 얼마나 큰 파장을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트럼프의 선택은 미국 내부 정치에서 출발했지만, 여파는 세계 경제를 흔들고 한국의 현실을 무섭게 압박한다. 이 흐름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전략은 더욱 단순해진다. 줄타기가 아니다. 눈치 보는 것도 아니다. 우리를 빼면 게임이 돌아가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지금 시대에 우리에게는 최상의 생존 방식이 될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 ↑...코스피 5300대로 복귀 [개장시황]

국내 증시가 3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 증시 낙폭 축소와 전쟁 협상 기대감 잔존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86% 높은 5383.67포인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35억원, 446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383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3.87%), SK하이닉스(+5.42%) 등 대형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2.47%), 기아(+2.32%) 등 자동차주와 현대중공업(+3.99%), 한화오션(+1.68%) 등 조선 종목도 일제히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역시 전장 대비 2.23% 내린 1079.86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천당제약(+0.99%), 레인보우로보틱스(+1.84%)가 소폭 상승한 반면, 에이비엘바이오(-0.38%), 에코프로비엠(-1.32%)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11% 오른 6582.6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18% 상승한 21,879.18에 마감했다. 뱐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3% 내린 46,504.67에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초강경 타격'이 언급되며 시장에서는 불안심리가 커졌지만,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관리 프로토콜을 마련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불확실성이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5원 내린 1506.00원에 거래중이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특징주] 한올바이오파마, 임상 3상 유효성 실패에 급락

한올바이오파마가 주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3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기대가 흔들리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6분 현재 한올바이오파마는 전 거래일 대비 14.8% 내린 4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올바이오파마는 파트너사인 로이반트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의 갑상선안병증(TED) 대상 임상 3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바토클리맙은 한올바이오파마가 2017년 기술 이전한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이번 임상은 활동성 갑상선안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24주 시점 '안구돌출반응률(Proptosis Responder Rate)'을 주평가지표로 진행됐으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하며 1차 평가지표 달성에 실패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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