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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정수장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환경기술에 부는 AI 바람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정수장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10% 줄일 수 있습니다. 정수장에서 연 1억2000만원의 전기료를 줄이면 43개 광역정수장에서 약 40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AI가 환경산업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다. 측정·관측 중심이던 환경기술이 실시간 분석과 자동 제어 단계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 정수장과 하·폐수처리장 같은 대규모 환경설비도 AI 기반 자율운영 체계로 전환되면서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은 '제4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6)'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26개국 316개 기업이 655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13개국 262개사가 참여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참가 기업이 약 20%나 늘었다. 코엑스 A홀 전시장 안은 관람객과 참가기업 관계자들로 종일 북적였다. 대형 부스들이 빼곡히 들어섰고, 동문 로비까지 확장된 전시장 곳곳에서는 탄소중립·AI 기반 환경기술 시연과 기업 설명이 이어졌다. 참가 기업들은 대형 모니터에 시연 영상을 띄우거나 장비를 실제로 가동하며 기술 원리를 설명했다. 관람객들은 부스마다 발걸음을 멈춰 관계자들과 질문을 주고받았다. 환경보전원은 디지털 전환(DX) 흐름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AI 특별관을 도입했다. AI특별관에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부터 수질·대기 예측 AI 플랫폼까지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혁신 기술이 한데 모였다. 한국수자원공사관에 자리한 AI 기반 플랫폼기업 에셈블은 수자원공사와 손잡고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화성 정수장을 시작으로 광역정수장 43곳에 AI 기반 자율운영 시스템을 차례로 구축했다. 부스에서 만난 서민석 에셈블 부사장은 “정수장의 5년 치 운영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키니, 어느 공정에서 약품을 얼마나 넣어야 할지를 AI가 직접 모델로 만들어 답을 내놓는다"며 “사람이 키보드와 마우스로 공정마다 일일이 값을 입력하던 작업을 AI가 연계해 자동으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들어오는 물양에 맞춰 약품 투입량과 가동 시점을 AI가 조절하면서 정수장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약 10% 줄인다. 정수장은 원거리에 물을 보내느라 대형 펌프를 돌리기 때문에 막대한 전력을 쓰는 곳이다. 한 정수장에서 월 1000만원의 전기료를 줄이면 연 1억2000만원, 43개 광역정수장으로 환산하면 연 40억원 안팎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하·폐수 처리 과정에서 전력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곳은 '생물반응조'다. 생물반응조란 미생물을 활용해 물속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정화하는 핵심 시설로, 미생물이 활동할 수 있도록 공기를 끊임없이 넣어줘야 한다. 수질 전문기업인 유앤유는 이 문제를 AI로 해결한 '송풍량 분석 장치(MassFlow EOS)'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물속에 녹아 있는 산소의 양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미생물에게 필요한 만큼만 정확하게 공기를 넣도록 제어해 전력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깨끗한 수질을 유지한다. 녹조 현상을 유발하는 물속의 인(P) 성분을 제거하는 '약품 주입량 최적제어(MassFlow CCS)'도 눈길을 끌었다. 오염 물질의 미세한 입자들을 뭉치게 해 가라앉히는 약품 투입량을 AI가 알아서 조절해 주는 기술이다.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적정량만 투입하도록 유도해 약품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또 다른 수질 전문기업인 더웨이브톡은 AI와 레이저 기반 기술을 활용해 수질 측정 시장 국산화에 나서고 있다. 주력 제품은 국내 최초 레이저 기반 물의 탁한 정도인 탁도를 측정하는 연속자동측정기(TSC-50/IQ-50)다. 기존 탁도계는 물 흐름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포와 출렁임(맥동) 현상으로 측정 오차가 발생해 별도의 수조나 펌프 등 부대설비가 필요했다. 반면 더웨이브톡은 자체 레이저 시스템과 AI 이미지 분석 기술을 적용해 기포로 인한 오차를 줄여, 복잡한 부대설비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품의 90% 이상을 국산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최근 산업통상부의 신제품 인증과 형식승인을 획득했다. 자동제어밸브 전문 제조기업인 코모토는 태양광 전력을 이용해 압축공기를 모아 댐 수문을 여는 친환경 무선 개폐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시스템은 태양광 에너지 출력을 증폭해서 큰 수문을 열 수 있도록 했다. 두온에너지원은 태양열을 93% 반사하는 차열페인트를 선보였다. 가시광선과 적외선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5도로 낮추며,아파트와 도로 등 폭염 재난 대응에 쓰이고 있다. 행사장에서 만난 SK에너지 소속의 유모씨는 “대기 환경과 탄소중립 분야가 궁금해 직접 찾아왔다"며 “사업장에서 쓰는 보일러와 똑같은 설비 기술을 다루는 업체가 있어 모르던 부분까지 물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 과제로 행사장을 찾은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박모씨는 “무역과 에너지 분야가 궁금해 둘러보고 있다"며 “생각보다 부스마다 준비가 잘 돼있어 볼 거리가 많았다"고 평했다. ENVEX는 1979년 첫 개최 이후 47회를 맞은 국내 녹색산업 전문 전시회로, 지난 10년간 약 36만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인뱅 3사, 중저신용 30% 넘겼다…카뱅은 신규 45.6%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1분기 중저신용 대출 비중 목표치를 모두 달성했다. 22일 각 은행에 따르면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평균 잔액 비중은 토스뱅크 34.8%, 카카오뱅크 32.3%, 케이뱅크 31.9%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목표치 30%를 모두 달성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는 카카오뱅크가 45.6%로 가장 높았고, 토스뱅크 34.5%, 케이뱅크 33.6%를 각각 기록했다. 신규 취급 목표 비중은 32%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2020년 말 10.2%와 비교해 3배 늘었다. 2017년 출범 후 중저신용대출 누적 공급액은 16조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금융 이력 부족 고객(씬파일러)을 위해 비금융 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2022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개인사업자 부문에서도 '업종별 특화 모형'을 개발해 사업 역량이 뛰어나지만 개인 신용도가 낮거나 신용정보가 부족했던 소상공인까지 포용 범위를 넓혔다. 카카오뱅크가 대안신용평가모형만으로 추가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누적 1조1000억원을 넘어섰다. 케이뱅크는 2017년 출범 후 1분기까지 총 8조66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올해 1분기 민간중금리대출 공급액은 2450억원으로 인터넷은행 중 가장 많았다. 전체 은행권 기준으로는 2위를 차지했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 후 총 35만8484명의 중저신용자에 대출을 공급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부문에서 중저신용자 비중은 65.7%에 달했다. 토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모형(TSS)을 운영하고 있다. 1분기 토스뱅크 중저신용자 35%가 TSS 대안정보모형을 통해 가점을 부여받았고, 35세 미만 청년층 72%가 가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개발 혁신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포용금융 실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DB손보, 美 포테그라 인수…30일 대금 지급 완료

DB손해보험이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그룹 인수를 마무리한다. 이번 인수는 총 16억5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로, 오는 30일 팁트리·워버그 핀커스 측에 최종 인수 대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절차가 끝난다. 22일 DB손보에 따르면 포테그라는 지난해 33억5000만달러(4조8000억원)에 달하는 보험료를 토대로 1억6000만달러(2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합산비율은 90% 수준이다. 미국 뿐 아니라 영국·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12개국에서 △특화보험 △신용·보증보험 △보증 등 보험 관련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중으로, 신용등급은 AM Best A-다. 이번 인수로 선진시장에서 글로벌 성장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고, 국가·보종 차원의 리스크 다변화로 수익성을 안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DB손보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인한 국내 시장 성장 제약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미국·중국·동남아 권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2024년 국가항공보험(VNI)과 사이공하노이보험(BSH) 지분 인수로 현지 10대 손보사 중 3곳을 품었다. DB손보 관계자는 “'미국에 제2의 DB손보를 만든다'는 목표로 꾸준히 해외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국내 보험사 최초의 미국 보험사 인수 및 업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최태원 회장, 드 크루 UNDP 총재 면담…“글로벌 개발협력에 민간 역할 확대”

대한상공회의소는 최태원 회장이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알렉산더 드 크루 신임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를 만나 글로벌 개발협력에서 기업의 역할 확대와 사회적 가치 창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UNDP(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는 국제연합(UN) 산하기관이다. 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적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관리하는 공식 집행기구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알렉산더 드 크루 총재는 벨기에 총리를 역임한 인물이다. 최 회장은 “지역소멸, 양극화, 기후위기 등 오늘날의 복합적인 글로벌 난제는 정부나 국제기구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사회적 가치라는 공통 언어를 바탕으로 대한상의의 실행력과 UNDP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오는 9월 대한상의가 개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UNDP의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크루 총재는 UNDP의 전략계획을 소개하면서 “AI·디지털 전환, 기후 대응, 거버넌스, 지속가능금융 등 주요 분야에서 민간기업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UNDP의 다양한 공공-민간 협력활동에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국토부 점검에도 식지 않는 논란…GTX 삼성역 안전 공방 격화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가 국토교통부의 정부합동점검 착수와 서울시장 후보 간 정면충돌로 번지고 있다. 22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가운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은 서울시의 늑장 대응과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책임을 추궁했다. 반면 오 후보 측은 국토부 역시 공사 중단 없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 후보의 공사 중단 주장과 안전 공세를 '정치적 불안 조장'이라고 맞받아쳤다. 철근 누락 원인 규명과 안전성 검증이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전도 안전 책임론을 둘러싼 공방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김 장관은 “수도권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게 될 GTX 노선에서 철근 누락이 발생한 것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며 “시공 과정의 부실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안전 문제가 단 하나도 남지 않도록 보강 방안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8일 구성한 특별 현장점검단을 21일부터 정부합동점검단으로 확대 개편해 현장의 안전 상태와 시공·품질관리, 건설사업관리 전반에 대한 집중 점검에 착수했다. 김 장관은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모든 보강 방안을 열어두고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국토부는 현재 구조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공사를 중단하지 않고 점검과 보강 검토를 병행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정 후보 측은 이날 오세훈 후보가 성동구 아기씨당을 방문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며 GTX 삼성역 철근 누락 사안을 다시 정조준했다. 김형남 상임선대위원장 겸 대변인은 “오세훈 후보가 달려가야 할 곳은 아기씨당이 아니라 GTX 삼성역 철근 누락 현장"이라며 “철근이 반이나 빠진 기둥들과 지하 5층 천장의 균열을 직접 보고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의 행정 대응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서울시 벌점위원회 운영 지침상 부실 사실을 확인한 뒤 3개월 이내에 벌점 심의를 해야 하지만,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보고를 받고도 올해 5월에서야 현대건설과 감리업체에 대한 벌점 부과 절차를 시작했다"며 “다른 부실공사 사례에는 신속히 조치하면서 GTX 삼성역 건만 늑장 대응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 측은 “부실공사 제로를 공언했던 오세훈 후보가 실제로는 철근 누락 사실을 수개월간 방치했다"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책임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오 측은 국토부가 공사 중단 없이 안전 점검을 진행하기로 한 점을 들어 정 후보의 공사 중단 주장을 역공했다. 신주호 청년대변인은 “정 후보는 방송 인터뷰에서 '일단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국토부는 공사 중단 없이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정 후보 논리대로라면 국토부와 이재명 정부도 안전불감증이라는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오 후보 측은 “이미 서울시와 시공사는 구조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보강 조치와 공사를 병행할 수 있다는 기술적 판단을 내렸고 국토부 역시 이를 전제로 점검에 나선 것"이라며 “근거 없는 공사 중단 주장으로 시민 불안만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창근 대변인은 “서울시와 시공사는 지난해 11월 이후 국가철도공단에 감리보고서와 외부 전문가 자문 결과를 모두 보고했다"며 “국토부도 철근 누락 사실을 인지한 상태에서 GTX-A 시범운행을 수십 차례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부가 최종 보강계획안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뒤늦게 긴급조치를 발표했고 이후 민주당과 정 후보가 안전 문제를 선거용 정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진정으로 걱정한다면 정쟁을 멈추고 보강계획 검토를 서두르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ILO 사무총장 만난 손경식 경총 회장 “삼성전자 성과급 요구 확산 우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에게 삼성전자 성과급 협상과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손 회장은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웅보 사무총장을 만나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선제적 투자가 필수적인 산업으로 노조의 이익 배분 요구는 기업과 국가 경제에 불확실성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다행히 파업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합의 이후에도 형평성 문제 등 노사관계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다른 기업, 산업과의 형평성은 물론 기업 내부에서도 사업부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며 “경영계는 이러한 움직임이 노사관계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웅보 사무총장은 범지구적 인공지능(AI) 플랫폼인 '글로벌 AI 허브'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코스닥, 국민성장펀드 흥행 ‘불기둥’…코스피는 강보합 [마감시황]

22일 코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민성장펀드 흥행이 자금 유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5.16포인트(4.99%) 오른 1161.13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9시 33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급등으로 인한 증시 과열을 막기 위해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잠시 멈추는 장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20.95%), 리노공업(+2.40%)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과 삼천당제약(+4.79%), 코오롱티슈진(+3.59%), 알테오젠(+3.70%) 등 바이오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10.77%), 에코프로(+12.87%) 등 2차전지 종목 역시 올랐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조성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전략산업에 투자하는 정책펀드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민성장펀드 출시와 흥행 소식에 수급 유입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엔비디아의 호실적 수혜 기대도 반도체 소부장 종목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12포인트(0.41%) 오른 7847.71에 장을 마쳤다. 전일 코스피가 급등하자 시장을 관망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639억원과 760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조992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34%), SK하이닉스(+0.05%) 등 반도체 대형주는 부진했다. 현대차(-1.65%), 기아(-1.85%) 등 자동차 종목 역시 밀려났다. 삼성생명(+2.86%), 두산에너빌리티(+2.95%), HD현대중공업(+1.19%), 삼성바이오로직스(+1.43%)는 올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1원 오른 1517.2원에 마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경동나비엔, ‘다다익선 패키지 프로모션’ 상시 운영…최대 40만원 할인

생활환경가전 기업 경동나비엔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일러와 주방기기, 숙면매트 등을 함께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다익선 패키지 프로모션'을 상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자가 경동나비엔의 다양한 생활환경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다익선 패키지 프로모션'은 콘덴싱 보일러를 중심으로 주방기기 또는 숙면매트 등을 묶어 구매하는 패키지형 이벤트다. 제품을 함께 구매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로, 구매 조합에 따라 단계별 할인이 차등 적용된다. 패키지 구성은 ▲보일러+주방기기 ▲보일러+숙면매트 ▲보일러+주방기기+숙면매트 등이다. 소비자가 단일 대리점에서 제품 상담부터 구매, 결제, 설치까지 전 과정을 모두 완료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패키지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카카오 알림톡 또는 문자 메시지로 발급된 할인코드를 가까운 경동나비엔 대리점에 제시하면 제품 구성에 맞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할인 혜택이 한층 강화됐다. 고객은 제품 조합에 따라 최소 5만 원부터 최대 4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최대 할인 금액이었던 30만 원에서 올해 40만 원까지 한도를 확대해 소비자들이 난방·주방·수면을 아우르는 생활환경 솔루션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상시 운영되지만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보다 합리적인 혜택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가스보일러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NBCI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이미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브랜드 경쟁력을 산출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경동나비엔은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 보일러를 개발하며 에너지 효율 향상과 환경 보호에 기여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온수 기능을 대폭 강화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하며 보일러의 패러다임을 '난방'에서 '온수'로 확장했다. 해당 제품은 '온수레디 시스템'을 탑재해 퀵버튼을 누르면 기존 보일러 대비 93% 단축된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집안 여러 곳에서 동시에 온수를 사용하더라도 끊김 없이 일정한 온도의 온수를 넉넉하게 공급한다. 아울러 '빠른온수 스마트운전' 기능을 통해 AI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온수 주 사용 시간에 맞춰 온수를 미리 준비하도록 구현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6·3선거명현관 해남군수 후보 출정식…박지원 의원 “민주당 압승으로 이재명정부 디딤돌 역할 최선”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가 세 과시를 위한 대규모 연합 출정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선거체제 가동을 선포했다. 민주당 명현관 해남군수 후보는 21일 오전 해남 버스터미널 앞 로터리와 고도리 오일시장에서 민주당 출마자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집결한 가운데 연합 출정식을 열고 해남 군민들에게 잘사는 해남, 미래발전을 위해 모두함께 나아갈 것을 약속 했다. 명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군민과 함께 땀 흘린 결과 해남은 대한민국 농어촌 AI와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이제 시작이라며 이번 3선에는 에너지와 AI 미래 산업을 더욱더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해남발전의 대도약시대을 이끌어 전국에서 제일 잘사는 농어촌으로 완성해 나아가겠다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유세에는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지원 국회의원의 강력한 지원 사격도 있었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전원 당선되어야만 해남의 대도약을 중단 없이 견인할 수 있다"며 '민주당 원팀'의 압도적인 승리를 강력히 호소했다. 박 의원은 군의원을 비롯해 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 전원을 군민 앞에 일일이 소개하며 힘을 실었다. 이날 민주당의 연합 출정식은 지역 맹주로 자리잡은 정치9단 박지원 의원 지원 아래 3선 도전에 나서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함께 민주당 최고 득표율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는 전략이 보인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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