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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비료·유통비·대출 지원…2200억 규모 농업인 지원 실시

농협중앙회는 2200억원 규모의 '힘내라! 우리 농업'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프로젝트를 실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발표한 농협 대전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 농산물 유통 비용·금융 부담 경감, 미래 성장 지원 골자로 4대 핵심 분야 중심으로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진다. 먼저 농업인 생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기질비료, 사료 등 영농자재의 가격 보조, 영농인력 무상 공급을 실시한다. 1134억원 규모의 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기질비료는 영농철 농번기 수요를 감안해 1개월간 가격 인상을 유예한다. 인상분의 80%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원해 총 495억원 규모의 구매 부담 경감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경쟁사 대비 23% 낮은 수준의 가격 인상률도 적용한다. 총 453억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채소·과수 생산 안정을 위해 영양제와 살충제를 최대 50% 할인해 농가에 공급한다. 하반기 연 25만명의 영농인력을 농가에 지원한다. 범국민·범농협 농촌일손돕기와 법무부 협력 영농인력 지원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농축산물 유통 비용 절감을 위해 물류 지원 강화와 농산물 판로 다변화를 추진한다. 약 177억원의 지원 효과가 예상된다. 원예농산물 공동물류 출하 시 물류비 1000만원 이상 건을 대상으로 비용의 최대 18%를 지원한다. 자연재해, 홍수 출하 등에 따른 가격 하락 대응을 위해 공판장과 산지농협 간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경락가격이 약정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보전할 계획이다. 소 도축수수료를 민간 대비 7.6%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 축산농가 경영 부담도 낮춘다. 농산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시장 대상 마케팅 활성화, 농협금융 연계 농산물 판매 이벤트, 연계상품 개발 등으로 농산물 판로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약 740억원 규모의 농업인 금융 부담도 완화도 지원한다. 농업인 조합원, 청년농업인, 귀농인을 대상으로 최대 2.5%포인트(p)의 이자를 지원하는 영농대출 저리지원 상품을 출시, 421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우대금리 연 0.2%p 예금상품을 운영해 100억원, 농업인 대출금리를 최대 0.5% 인하해 17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인 중 성실이자 납부 고객에는 원금 상환 일부를 지원한다. 재난・재해 피해 농업인에게는 37억원 재원으로 긴급 무이자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농업인의 경영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미래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49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축산농가에 일시적인 경영 공백이 발생하면 사료 급여와 축사 관리 등을 지원하는 도우미 사업을 추진한다. 농가가 회피할 수 없는 재해 피해에 대해 농작물재해보험 할증에서 제외하는 등 농가 경영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기존 시설하우스와 노지에 130억원을 투자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보급형 스마트팜 1680여 개소 이상을 보급한다. 농가의 중장기 농가 소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금융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농업소득 3000만원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성장기반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오산대,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숏폼 공모전 4개 작품 수상

오산대학교(총장 황홍규) 학생들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가 주최한 '2026학년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숏폼(Short-form)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며 총 4개 작품이 입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학생들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창의적 표현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혁신지원사업 참여 후기와 프로그램 소개, 대학 홍보, 교육환경 개선 사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산대는 교내 심사를 거쳐 선정한 5개 작품을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4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발전협의회 회장상)은 이○혜 학생의 '오산 혁신지원사업, 대체 얼마나 바뀐거야?'가 차지했다. 장려상(발전협의회 회장상)은 최○솔 학생의 '오산대학교 혁신지원사업이 뭐야?'와 이○진 학생의 '혁신지원사업이 뭘까?'가 각각 수상했다. 또 이○윤 학생의 '오산에서 시작되는 성장'은 장려상(수도권 협의회장상)을 받아 학생들의 영상 기획력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진훤 오산대 혁신사업단 단장은 “학생들이 혁신지원사업을 직접 경험하며 얻은 내용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해 콘텐츠로 제작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숏폼 콘텐츠를 통해 대학 혁신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대학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산대는 앞으로도 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학생 참여형 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해 우수 사례를 확산하는 한편, 교육 혁신과 산학협력 강화, 자율혁신 고도화를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 물류관리사 자격증 특강 마무리…실무형 인재 양성 강화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유통물류학과가 한국물류관리사협회, 한국드론배송협회와 함께 개최한 '물류관리사 자격증 특강'을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물류 분야 국가공인 자격증인 '물류관리사' 취득을 준비하는 학습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통물류학과 재학생을 비롯해 타 대학 학생과 유통·물류 분야 종사자 등이 참여해 자격증 취득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받았다.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는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유통·물류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실무 중심 교육과 다양한 진로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 경험을 갖춘 교수진이 교육과정을 맡아 실무 적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백소라 유통물류학과 교수는 “학과는 이론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유통과 물류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고자 하는 학습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는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지원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일정은 1차가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2차는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입학생에게는 직장인 장학, 전업주부 장학, 만학도 장학, 배움터 장학 등 대상별 장학제도를 통해 1년 연속학기 등록금의 30%를 지원하는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글로벌사이버대 무료 공개강좌, AI와 문화유산 융합한 K-패션 디자인 특강

글로벌사이버대 미디어콘텐츠학과(학과장 손애경)가 오는 15일 오후 7시 서울학습관 8층 일지글로벌홀에서 'AI로 여는 K-패션 디자인: 문화유산이 K-패션이 되는 순간'을 주제로 여름방학 무료 특강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AI 기반 예술·디자인 융합 창작자이자 AI 아트 디렉터인 서경아 강사가 진행하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K-패션과 문화콘텐츠 기획 및 제작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소개한다. 서 강사는 성균관대 의상학과와 패션디자인 석·박사 과정을 거쳐 한국왕실의상연구소 왕실의상 고급 과정을 수료한 패션·텍스타일 분야 전문가다. 디지털 프린팅과 3D 프린팅, 텍스타일 아트를 접목한 지속가능 패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2020년에는 3D프린팅 기반 지속가능 패션 프로젝트 'Design ASO'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인간의 정체성과 감정, 문화적 무의식을 시각화하는 AI 창작 플랫폼 'DeepPersona AI'를 기획하는 등 AI 기반 예술교육과 전시, 창업, 문화콘텐츠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강의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분장놀이' 사례를 통해 문화유산이 체험 콘텐츠와 SNS, 굿즈, 브랜드로 확장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이를 K-컬처 콘텐츠 기획에 적용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또 ChatGPT와 이미지 생성 AI를 비롯해 Adobe Firefly, Photoshop AI, Canva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문화유산 조사부터 콘셉트 기획, 이미지 제작, 무드보드 완성까지의 작업 과정을 단계별로 실습한다. 특히 반가사유상을 미래형 K-패션으로 재해석하는 라이브 시연과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문화유산을 선정해 작품명, 디자인 콘셉트, AI 이미지, 브랜드 스토리를 완성하는 실습을 진행하며 포트폴리오 제작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사이버대 미디어콘텐츠학과는 문화기획과 미디어콘텐츠 제작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글로벌K-문화전공과 AI콘텐츠전공 연계 교육을 통해 K-컬처 크리에이터와 문화콘텐츠 기획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강은 미디어콘텐츠학과 재학생뿐 아니라 K-패션, 생성형 AI, 문화유산 콘텐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글로벌사이버대 미디어콘텐츠학과 홈페이지와 학과 사무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글로벌사이버대는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오는 8월 19일까지 모집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금융권 풍향계] 산은, 국민성장펀드 정책성펀드 첫 해 운용사 선정 마무리 外

◇ 한국산업은행, 2026년 '국민성장펀드 정책성펀드' 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13일 '국민성장펀드(간접투자분야) 정책성펀드' 2026년 2차 자펀드 위탁운용사 7개사를 최종 선정함으로써 2026년 출자사업을 모두 마무리하며 첨단전략산업 투자 기반을 완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성장펀드(간접투자분야) 정책성펀드'는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벤처·혁신 생태계 지원을 위해 조성되는 정책펀드다. 1차 11개사 선정 후 이번 2차 사업에서 7개사를 선정, 총 18개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2차 운용사 선정(1조6000억원, 7개사)은 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자펀드 운용사들은 연내 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신속하게 투자를 집행해 국내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코스닥 시장 활성화, 지역 혁신기업 성장 등을 견인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전용리그는 지방 첨단전략산업 생태계에 자금을 집중 투자하도록 설계해 수도권-지역 간 지역내총생산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은행은 “정부‧민간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국민성장펀드 정책성펀드'의 첫 해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했다"며 “정책금융이 마중물이 되어 민간자금을 첨단전략산업으로 유도하고 신속히 혁신기업 앞에 투자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서울시·금감원과 소상공인 위한 '성공 두드림 세미나' 개최 신한은행은 13일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금융감독원과 함께 '서울시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개최했다. '성공 두드림 세미나'는 신한은행이 2017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누적 5200여명이 참여했다.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다양한 비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실질적인 사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노하우와 다양한 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는 외식·배달 시장의 변화와 소비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배달 전문 유튜버 '장코치'는 '더 똑똑하게 배달 장사하는 방법'을 주제로 배달 플랫폼 운영 전략과 매출 증대 노하우를 소개했다. '장사는 전략이다'의 저자 김유진 작가는 '불황을 극복하는 핵심 생존 전략'을 주제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경영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장에서는 신한은행과 금융감독원,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공동으로 상담부스를 운영해 금융상품 상담, 소상공인 종합지원, 고용·산재보험 지원, 금융 애로 상담 등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비금융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 KB국민은행, 개인사업자 대상 '부가가치세 신고 지원 서비스' 제공 KB국민은행은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을 맞아 개인사업자의 신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부가가치세 예상조회 및 셀프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세무 플랫폼 '이지샵'과의 제휴를 통해 마련했다. KB스타기업뱅킹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는 앱에서 부가가치세 예상 세액을 사전에 조회하고 신고에 필요한 자료를 자동으로 정리한 뒤, 홈택스 신고까지 연계해 보다 간편하게 신고를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KB국민은행은 기존 세금환급 서비스와 종합소득세 견적비교 서비스에 이어 부가가치세 신고까지 지원하며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무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사장님 KB스타기업뱅킹에서 부가세 셀프신고하시고 CU쿠폰 받아가세요' 이벤트도 진행한다. KB스타(기업)뱅킹에서 이벤트 응모 후, 부가가치세 예상조회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CU모바일금액권 3000원권을, 셀프신고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CU모바일금액원 1만원권을 각각 제공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MG신용정보, ‘MG ASSET’ 설립…부실채권 사업 확대

MG신용정보는 신용정보업계 최초로 공공기관 매입약정 사업 추진을 위한 자회사 시행법인인 'MG 에셋(ASSET)' 설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MG ASSET은 개발사업 부실채권을 취득한 후 공공기관 매입약정 사업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회사로, MG신용정보가 100% 출자해 설립했다. 부실채권 조기 회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MG신용정보는 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1월 대신자산신탁을 시작으로 신영부동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등과 LH매입약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외 부국증권, 리딩투자증권, 엠플러스자산운용 등 금융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MG신용정보 관계자는 “MG ASSET 설립을 계기로 부실채권 중심의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확대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SK하이닉스, 모두가 탐내는 돈나무”…블룸버그의 진단 [이슈+]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국은 물론 인공지능(AI) 시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위상을 높였지만, 그만큼 막중한 책임도 함께 떠안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과 미국 정부는 물론,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가 모두 SK하이닉스에 쏠린 상황에서 향후 투자 결정이 글로벌 AI 투자 붐의 향방은 물론 한국 경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진단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슐리 렌 오피니언 칼럼니스트는 “SK하이닉스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앞으로 더 많은 알을 낳아야만 한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증시에서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하며 265억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외국 기업 기준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다. 렌은 “투자자들의 열광은 SK하이닉스가 AI 시대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올랐기 때문"이라며 “이제 관건은 서로 다른 이해관계자들의 상충하는 요구를 얼마나 잘 충족시키느냐"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세계 2위 D램 업체이자 엔비디아의 AI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 세계 최대 공급업체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최소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와 내년 3000억달러가 넘는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렌은 “이제 모두가 이 '돈나무'를 흔들고 싶어 한다"며 “그 시작은 SK하이닉스를 국가의 사회경제적 문제들에 대한 해법으로 바라보는 한국의 진보 정부에 있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대도약'을 내걸고 총 1350조원 규모 이상의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산업화가 덜 된 남서부 지역에 40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렌은 “이 지역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이라며 “정부는 편리하게 생산능력을 국부와 동일시하고 있다. 이는 작년 겨우 1% 성장한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국 역시 이 파이의 한 조각을 원한다"며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SK하이닉스에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요구해왔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아마도 이러한 정치적 압박을 의식한 듯 기존 350억달러보다 '훨씬, 훨씬 더 큰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이 같은 대규모 투자 계획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SK하이닉스는 향후 5년 안에 웨이퍼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경쟁사들 역시 공격적인 증설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추격하기 위해 신규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며, 미국 마이크론도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CXMT)까지 위협적인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30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린다고 반드시 주주 환원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렌은 지적했다. 향후 5년 내 대규모 공급이 시장에 쏟아질 경우, 현재의 수급 균형을 뒤엎고 잠재적 불황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렌은 “SK하이닉스는 현재 사상 최대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불과 3년 전만 해도 적자를 기록했다"며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짧게는 2년 만에도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대표적인 경기순환 산업"이라고 상기시켰다. 이어 “최 회장에게는 답해야 할 수백만 명의 소액 투자자들이 있다. 특히 평등주의적 가치를 중시하는 한국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며 개인들은 상승장 속에서 외국 기관들의 매물들을 받아냈고 지난달 5월 등장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대거 매입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SK하이닉스 주가가 지난 몇 주 동안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자 대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은 이미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미국 투자자를 향해 “파티에 뒤늦게 합류한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SK하이닉스가 지금과 같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개인투자자들의 투자도 실패로 돌아간다면 한국 중산층의 자산이 실질적으로 크게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렌은 SK하이닉스의 미국 증시 상장이 한국 경제가 세계 경제의 중심 무대에 올라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사회적 위험 역시 함께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성공이 워낙 압도적인 탓에 구조적인 성장 동력이 부족한 한국 경제에서는 반도체 산업이 유일한 선택지가 됐다"며 “정부는 국가 부흥을 위해 반도체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계는 주가 상승과 노후 자금 마련을 바라고 있다"고 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이처럼 서로 다른 이해관계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며, 앞으로의 투자 결정은 글로벌 AI 투자 붐의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5.37% 내린 184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낙폭은 역대 최대다. 이에 시가총액은 1314조9358억원으로 줄어들며 시총 1조달러 클럽에서 이탈했다. 삼성전자 역시 10.70% 내린 25만4500원을 기록했다. 국내 반도체 '투톱'의 급락으로 코스피는 669.01포인트(8.95%) 내린 6806.93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메가프로젝트는 기후·생태계 무시한 반환경적 폭거”…136개 시민·환경단체 정부 규탄 성명

13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강당에 시민·환경·노동 단체 관계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장내를 채운 이들의 눈빛에는 무거운 비장함이 감돌았다.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인공지능(AI) 중심의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저지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사회가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현장이다. 기후·에너지·노동 등 전국 136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 주최한 이번 규탄 기자회견은 시작과 동시에 정부 정책을 향한 매서운 비판 쏟아냈다. 참가자들은 '개발폭주 메가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하라'는 피켓을 든 채 격앙된 목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정부 정책의 모순을 조목조목 짚어 나갔다. 이들은 이번 사업을 특정 재벌에게 특혜를 몰아주고 그에 따른 위험과 부담은 국민에게 전가하는 '대기업을 위한 위험한 도박'으로 규정했다. 정부가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최소한의 사업 타당성 검토나 사회·환경적 영향에 대한 공론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민주주의 부재'의 현장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한국의 기후·생태적 한계를 완전히 무시한 '반환경적 폭거'라는 점에 규탄의 초점이 맞춰졌다. 은혜 기후정의동맹 공동집행위원장은 “반도체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24.7기가와트(GW)의 거대한 전력을 석탄발전 수명 연장과 신규 원전 건설로 메우려 한다"며 "이것이 재생에너지 전환 포기 선언이자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무력화하는 처사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지역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 비정상적인 전력 공급 구조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용인 등 대규모 산업단지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호남에서부터 초고압 송전선로를 끌어오는 방식은 지역 주민의 일방적인 희생과 극심한 사회적 갈등만 유발할 뿐"이라며, 원전과 송전탑에만 의존하는 과거 회귀형 해법을 강하게 비판했다. 생태적 한계를 넘어선 용수 공급 계획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정규석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자연의 회복력과 공급 가능량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물과 전력을 밀어붙이겠다는 오만한 개발주의"라며 졸속으로 진행되는 누적 환경 영향 평가를 꼬집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정부가 신규 댐 건설을 발표할 때는 '물 부족'을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메가 프로젝트를 설명할 때는 '용수가 충분하다'고 주장하는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을 지적했다. 이들은 “향후 가뭄 등 위기 상황이 오면 대만 TSMC 사례처럼 농업용수를 산업용으로 돌려 쓰게 될 것"이라며, 이는 인근 농민들의 생존권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첨단 산업의 화려한 외양 뒤에 가려진 노동권 침해와 대기업 특혜에 대한 강한 규탄도 잇따랐다. 홍지욱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권영은 반올림 상임활동가는 “정부가 첨단 산업이라는 명분 아래 현장의 위험을 은폐하고, '주 52시간제 유예' 등 장시간 과로 노동을 대놓고 조장하고 있다"며 노동자들을 사지로 내모는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지현 참여연대 사무처장 역시 “국민 세금으로 대기업의 투자 위험은 대폭 줄여주면서, 정작 그로 인한 이익은 대기업이 독점하는 기형적 구조"라며 “시민과 지역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폭주하는 속도전을 멈추고 공공성을 먼저 확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을 주최한 136개 단체는 향후 정권의 개발 폭주에 맞서 강력한 조직적 공동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7일 1차 긴급 집담회에 이어 이날 기자회견 직후 곧바로 2차 집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연대 투쟁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시민사회가 전면적인 공동 전선 구축에 나서면서,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 추진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대립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검은 월요일’ 코스피 역대급 폭락...하닉 15%·삼전 10% 급락[마감시황]

13일 국내 증시는 '검은 월요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역대 7번째 하락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둘 다 역대급 하락률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무너졌다. 증권가에서는 낙폭이 과도한 만큼 주 후반 주요 반도체 기업 실적 발표를 전후로 반등 가능성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5%(669.01포인트) 하락한 6806.9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들어 3번째 하락률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3월 4일(-12.06%)과 인공지능(AI) 투자 우려와 반도체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겹친 6월 23일(-9.99%)에 이은 기록이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4분가량 상승 반전한 것을 제외하면 장중 내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오전 10시 34분경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데 이어 오후 1시 28분경에는 '서킷 브레이커'도 발동했다. 올해에만 7번째 서킷 브레이커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은 3조882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6850억원, 2조219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급락했다. 삼성전자(-10.70%), 삼성전자우(-8.96%), 삼성전기(-18.62%), 현대차(-2.95%), 삼성물산(-7.79%)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KB금융(+0.98%)과 하나금융지주(+3.19%), KT&G(+0.46%) 등은 상승했다. 급락장에서 배당 성향이 부각되며 배당주로 분류되는 종목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미국예탁증서(ADR) 흥행에도 코스피에서 급락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5.37%(33만5000원) 하락한 184만50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지난 2년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SK하이닉스 지분가치를 반영하는 SK스퀘어(-17.60%)와 SK(-11.26%)도 급락했다. 지난 10일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SK하이닉스 ADR은 상장 첫날 공모가(149달러)보다 13.08% 오른 168.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ADR이 상승했다고 곧바로 국내에 상장된 본주에 매수세가 유입된다고 보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나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차, 환전, 제도 등의 제약으로 본주와 ADR 간 차익 거래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ADR 상승에 따른 본주 수혜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이 나오면서 낙폭이 전례 없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정 연구원은 “여기에 상장 이벤트를 앞두고 기대감이 본주 가격에 상당 부분 선반영되면서 이벤트 소멸에 따른 매물 출회 속 국내 증권사의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으로 주가 낙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SK하이닉스 ADR 상장 기대가 현실화하면서 이벤트 소멸에 따른 차익 실현 압력이 나타난 가운데 2분기 실적이 높아진 시장 눈높이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더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반도체주의 낙폭이 커진 배경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반대매매도 지목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가장 최근 통계인 10일 반대매매 금액은 816억원이다. 9일에는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1421억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레버리지 ETF는 본주 주가 상승기에도 하락기에도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이라며 “레버리지 ETF 뿐만 아니라 신용과 미수거래 잔고도 증가한 상황으로 반대매매 물량까지 더해져 이날 반도체주 주가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중장기 이익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올해 299조원, 내년 449조원으로 전망된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가격 상승 가능성과 장기공급계약(LTA)에 기반한 높은 이익 가시성을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SK하이닉스 급락은 현재까지 반도체 업황이나 중장기 이익 방향성이 훼손된 결과라기보다, ADR 상장이라는 단기 이벤트 소멸과 높아진 실적 기대치, 레버리지 포지션 정리가 동시에 반영된 변동성 조정에 가깝다"며 “현재 수급 불안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ADR 프리미엄만을 근거로 한 추격 매수보다 변동성을 감안한 분할 접근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5%(38.07포인트) 하락한 799.36에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13억원, 173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878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503.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에너지소식] 서부발전, 고위직 청렴 릴레이 선언식…원자력硏, 요르단서 NTD 구축사업 수주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0일 충남 서산에서 경영진과 본사 처·실장, 전국 사업소장 등 고위직 32명이 참여한 '고위직 청렴 릴레이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언식에서 고위직이 직접 '나만의 청렴 다짐 릴레이 한마디'를 작성하고, 서명과 함께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선언을 시작으로 전사 2직급 부서장까지 참여하는 릴레이 선언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30초 내외의 숏폼 영상과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사내에 공유할 예정이다. 고위직과 승진자를 대상으로는 이달 중 '청렴 대면 교육'을 병행한다. 다음 달에는 소통 취약부서를 대상으로 경영진 중심의 '청렴 순회간담회'를 개최하고, 9월에는 콘텐츠 공모전과 팝페라 공연 등이 어우러진 '청렴 문화의 달'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고위직이 먼저 실천하고 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윤리 문화를 정착시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투명한 서부발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미래와도전(FNC)과 공동으로 요르단 원자력위원회(JAEC)가 운영하는 연구용원자로 'JRTR'의 중성자변환도핑(NTD) 시설 구축 사업을 수행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JRTR 내 6인치 2기, 8인치 1기 규모의 NTD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기간은 최종 계약 체결 후 36개월이다. 연구원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설계와 핵심 조사(照射) 장치의 설계·제작을 맡고, 미래와도전은 부대시설 설계·제작과 시설 설치를 담당한다. 원자력연구원이 건설을 맡았던 JRTR은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과 중성자방사화분석, 교육훈련 등에 활용되고 있다. NTD 시설이 구축되면 고품질 반도체 소재 생산이 가능해진다. NTD 기술은 반도체 기판이 될 고순도 실리콘(Si) 소재에 중성자를 조사해 실리콘 원자 중 일부를 인(P)으로 바꾸는 핵변환 기술이다. 대형 설비에서 전기를 변환·제어하는 데 쓰는 전력반도체의 핵심 기술이다. 김명섭 원자력연구원 하나로이용연구단장은 “향후 요르단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내 원자력 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겨울철 안정적인 열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 집단에너지 세이프-온(ON, 溫)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세이프-온 사업은 중소·중견 집단에너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열수송 시설 안전 점검과 진단서비스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매년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기업 규모, 열수송관 노후도, 최근 사고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대 8개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열화상카메라 무상 대여와 함께 △신속 안전진단 △드론 열화상 점검 지원 △맨홀 안전진단·구조안전성 평가 △전문가 안전 컨설팅 등 안전관리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겨울철 안정적인 열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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