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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RK현대산업개발, 장애인·비장애인 걷기대회 지원…기부·봉사활동 동참

HDC그룹의 IPARK현대산업개발이 장애인·비장애인 걷기대회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임직원이 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19일 IPARK현대산업개발은 15일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서 열린 장애인·비장애인 걷기대회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걷기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 대회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고 용산복지재단이 협력했으며, 김경대 용산구청장, 윤우진 IPARK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행사 운영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임직원 10여명이 현장 봉사활동에 참여해 행사를 지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IPARK현대산업개발 매니저는 “본사가 있는 용산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RK현대산업개발은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며 주거환경 개선, 복지시설 지원, 환경 정화, 문화·교육 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현대로템에 방산 ‘수직계열화’…현대위아는 미래 모빌리티 육성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로템이 같은 그룹 내 현대위아의 특수사업부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방산사업을 일원화하는 등 계열사별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로템은 19일 현대위아와 동사의 특수사업부(방산사업) 영업 자산과 부채 등 사업 전체를 3584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영업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현대위아 특수사업 부문은 그간 육상·해상 무기체계와 항공부품 등을 주력 사업으로 운영해왔다. 특히 K9 자주포 포신과 K2 전차 주포 등 대구경 화포를 생산해, 현대차그룹의 방산사업은 현대위아(무장 생산)-현대로템(개발·완성품 생산·수출) 구조로 이원화돼있었다. 이번 인수 결정으로 현대위아의 무장 생산역량이 양도됨으로써, 현대로템은 전차 개발부터 생산, 수출까지 가능한 구조를 확보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으로선 방산사업 수직계열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현대로템을 중심으로 일원화된 방산사업은 생산과 품질·원가 관리에서 기존 대비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생산·가격 안정성은 특히 수출 역량에 있어 민감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회사의 수주 확대 기대감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현대로템은 이번 방산사업 인수를 계기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해외 현지화 품목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방산사업을 떼어낸 현대위아는 남은 모빌리티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열관리시스템(TMS)과 로보틱스 등 신성장동력으로 지목한 미래사업을 육성해 오는 2035년 매출 14조8000억원을 달성하고, 이 가운데 신사업 비중을 27%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다. 한편, 이번 현대로템의 현대위아 특수사업부 인수 계약 금액은 해당 사업부의 영업가치 4800억원에서 임대차 대상 토지·건물 1170억원과 순차입금 46억원을 제외한 금액으로 산정됐다. 현대로템은 내년 3월 말까지 해당 사업부를 양수하고 생산공장 이전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부 소속 인력도 전원 고용 승계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내달 27일께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번 영업양도에 대한 결의에 나선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전지구 증시가 AI 의구심…실적 보고 지속성 시험대에 [글로벌 레이더]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AI) 투자 지속 흐름을 확인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 AI 인프라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조정 장세가 펼쳐졌다. 시장에서는 본격화하는 기업 실적발표 시즌을 통해 AI 수요와 설비투자 확대 흐름이 재확인될 경우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주(19~23일) 미국 증시는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의 지속 여부를 확인할 전망이다. 지난주(12~16일) AI 인프라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이 부각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했다.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를 통해 AI 수요와 설비투자 확대 흐름이 재확인될 경우 위축된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금융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12~16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1.95%)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4.48%)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67%)만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시장의 불안 심리를 보여주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34.7% 급등했다. 특히 네오클라우드(AI 전용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의 자금조달 문제가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2032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코어위브의 회사채 수익률은 15~16%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6월 해당 채권의 발행 금리는 10%를 밑돌았다.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 역시 1100bp(1bp=0.01%p)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CDS는 기업의 채무불이행 위험에 대비하는 금융 상품으로, 스프레드가 높을수록 시장이 평가하는 신용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네오클라우드 기업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규모 자금을 선투입하는 사업 구조로 차입금과 금융 비용 상승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이러한 신용 위험이 AI 산업 전반의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개별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AI 인프라 투자 전반의 축소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대가격 상승과 재계약 사례를 근거로 AI 컴퓨팅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미국 증시에서는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오는 20일 GE에어로스페이스와 RTX 등 방산기업을 시작으로 21일 메타와 테슬라, 램리서치 등의 실적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의 실적이 주목된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실제 반도체 장비 주문과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익 성장세와 전망치 확대 흐름이 나타난다면 최근 급락한 기술주 투자심리 회복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강재구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AI 관련주 주가 하락은 실제 GPU 수요 감소나 설비투자 축소보다 네오클라우드의 신용 위험이 산업 전체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에 근거한다"며 “AI 투자 사이클을 주도해 온 기업의 매출 성장과 설비투자 확대 기조가 재확인된다면 금융불안에 따른 시장의 우려도 완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주 중국 증시에서는 배당주와 실적 성장주를 중심으로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중국 기술주도 조정을 받았다. 글로벌 AI 투자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업종별 차별화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상해종합지수와 창업판 지수는 각각 3707.48, 2783.17을 기록하며 연내 최저점을 경신했다. KB증권은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A주 종목 거래대금이 지난 14일 약 1조4000억위안으로 감소하며 연중 저점 수준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중국 기술주에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설비투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 실제로 대표적인 중국 AI 관련 기업 CXMT와 이노라이트 주가는 지난 15일 하루에만 5.24%, 5.19% 하락했다. 반도체와 광통신 모듈 등 AI 하드웨어 기업은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노출도가 높아 관련 우려가 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이에 이번 주 중국 증시에서는 기술주보다 배당주와 실적 성장주 중심의 선별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기술주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은행과 보험, 필수소비재 등 방어주로 이동한 데다 글로벌 금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최근 기술주 약세가 관련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 악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 AI 하드웨어 기업의 3분기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AI 투자심리 악화가 단기 주가 조정을 키우고 있지만, 기업의 실적과 주가 흐름은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통신, 전자 등 기존 주도주의 낙폭이 커진 반면 은행과 보험, 필수소비재 섹터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이라면서도 “빅테크의 자본적 지출(Capex)와 현금 흐름을 비롯해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일본 증시에서는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와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하면서 일본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을 통해 AI 투자 수요를 확인하는 동시에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6일 니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 오른 6만5324.2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발 AI 관련주 조정 이후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닛케이지수는 5.73% 내려앉았다. 특히 소프트뱅크그룹과 어드반테스트 등 AI 관련 기업들의 낙폭이 컸다. 지난 15일 하루에만 소프트뱅크그룹과 어드반테스트 주가는 각각 9.33%, 14.96% 하락했다. 같은 날 제약과 소매업 등 내수와 경기방어주 성격을 띤 섹터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장세가 펼쳐졌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제약 섹터는 4.01%, 소매업 섹터는 1.9% 상승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관련주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시장에서 압력이 커졌다"며 “여기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고 긴축 우려가 겹친 것도 AI 관련주 매도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번 주 일본 증시에서는 주요 기업 실적발표가 시작된다. 오는 22일 반도체 장비업체 디스코에 이어 23일 산업용 로봇업체 화낙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AI 관련주의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기업들의 실적과 향후 사업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AI 섹터의 신뢰가 회복되고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시장이 방향성 탐색 과정을 거칠 것이란 관측이다. 이주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위험이 다시 부각되면서 일본 증시에서 업종 순환매가 나타났지만, 실적 측면에서는 AI 투자가 여전히 매력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토허구역 확대 1년…갭투자 막았지만 집값 못 잡았다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다. 갭투자는 차단했지만 전·월세 매물 소멸과 집값 상승이라는 연쇄 부작용을 낳으면서 순기능보다 부작용이 더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갭투자는 막았으나 전·월세·매매가격의 트리플 상승과 인접지 풍선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0·15 대책을 통해 기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 적용되던 토허구역과 규제지역을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수원장안·팔달·영통, 성남수정·중원·분당, 안양동안, 과천, 용인수지, 광명, 하남, 의왕)으로 확대 지정했다. 토허구역 지정에 따라 주택을 구매하려면 지자체 허가가 필요하다. 또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 입주해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여된다. 토허제 효력은 올해 12월31일까지다. 서울 아파트 갭투자 거래 비중은 지난해 10월 37.9%에서 올해 8월 6.1%로 감소했다. 국토부는 전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으로 투기수요가 억제되며 갭투자 거래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허구역 지정 이후에도 집값 상승세는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셋째 주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10.42% 올랐다. 그 중에서도 중하위 지역이 상승을 주도하며 성북구(16.51%), 서대문구(14.40%), 강서구(14.39%), 영등포구(13.55%), 관악구(13.49%) 등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강남(-0.95%), 서초(0.81%), 과천(1.31%) 등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경기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광명(16.70%), 수원 영통(16.19%), 성남 분당(16.01%), 용인 수지(15.56%) 순으로 크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토허구역 확대로 갭투자 감소라는 일부 목적은 달성했지만 전·월세·매매가격 상승은 막지 못해 오히려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갭투자 거래에 있어서 정부가 비거주를 전부 투기 수요로 보고 있기 때문에 시장과 시각차가 존재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대출이 안나오는 상황에서 1주택자가 전세끼고 주택을 매매하는 것도 투기로 보는건 무리가 있다"며 “(당초 정부의 의도에 따르면) 갭투자를 막으면 전세·월세·매매 시세가 안정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역시 “대출을 이용해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 수요가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면 토허제 지정이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나, 실수요가 주된 원인이라면 의도했던 정책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갭투자 차단이 임대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고 교수는 “갭투자를 막으면 전·월세 매물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전·월세 가격 상승이 상승해 전·월세 수요가 오히려 매매 수요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전·월세 및 매매가격 상승이 토허구역 지정뿐만 아니라 여러 임대 관련 규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본다.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세제 강화와 등록 임대사업자가 혜택 종료가 맞물리면서 전·월세 매물이 대거 소멸했고 이것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급락 딛고 반등한 韓 증시…‘바닥론’은 시기상조

국내 증시가 19일 장 초반 급락을 딛고 반등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시장의 불안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발 인공지능(AI) 투자기업의 신용위험 우려가 여전한 데다 외국인의 매도 기조도 이어지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반등과 추세 전환을 구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9.96포인트(1.76%) 오른 5768.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4.11포인트(1.78%) 상승한 808.89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3% 넘게 급락하며 5500선 아래로 밀렸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만회한 데 이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65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앞서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다 지난 16일 3431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도 행진을 멈췄지만, 이날 다시 주식을 팔아치운 것이다. 외국인 수급이 좀처럼 안정되지 못하면서 증시 반등의 지속 가능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상승 전환에도 최근 외국인의 매도 규모를 고려하면 수급 회복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국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이어왔다. 지난 16일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규모는 앞선 매도 물량에 비해 제한적이었다. 이날 순매수 역시 기존 매도 흐름을 되돌릴 만큼 강한 매수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외국인의 현물 매도세가 진정되고 9일 만에 소폭 순매수가 나타났지만 이를 즉각적인 반등의 출발점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외국인의 매매 방향이 바뀌었다는 사실보다 매수세가 얼마나 지속되고 확대되는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시장 불안을 보여주는 변동성 지표도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6분 기준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2.17% 오른 49.95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가늠하는 이른바 '공포지수'가 다시 50선에 육박한 것이다. 지수가 반등하더라도 시장 참여자들이 예상하는 주가 변동 폭은 여전히 크다는 뜻이다. 국내 증시를 둘러싼 가장 큰 불안 요인은 미국발 AI 투자기업의 신용위험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지수는 2.15% 급락했다. AI 인프라 구축에 투입된 막대한 자금이 실제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둘러싼 의구심이 재부각된 영향이다. 고금리 장기화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도 기술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그동안 주요 기술기업들은 AI 설비투자(CAPEX)를 확대하며 성장 기대를 높여왔다. 그러나 투자 규모가 급증하는 가운데 수익 창출 시점이 늦어질 경우 차입 부담이 기업가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 자체보다 막대한 투자비를 감당할 재무 여력과 실제 현금 창출 능력이 새로운 평가 기준으로 떠오른 셈이다. 국내 증시는 이러한 위험에 더욱 민감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지수 영향력이 높은 데다 외국인 수급도 이들 종목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 추격 우려까지 겹치면서 국내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도 외국인 수급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을 경고했다. JP모건은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아시아 전반에서 AI 관련 종목을 매도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이달까지 순매도 흐름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추세추종 투자자들까지 한국 주식 비중을 줄이면서 지난 1년간 이어진 순매수 기조가 순매도로 전환됐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기술적 지표에서는 단기 반등 가능성이 포착되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의 최근 14일 상대강도지수(RSI)가 30%를 밑도는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RSI는 주가의 상승과 하락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통상 30 이하에서는 매도세가 과도하게 집중된 상태로 평가한다. 주가가 단기간 급락한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여지는 있지만, 과매도 신호가 곧바로 추세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김 연구원은 “AI 성장 경로에 의구심이 깃든 국면이라 빠른 추세 반등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인 5150선까지 하단을 열어두고 기계적 분할 매수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대신증권은 최근 향후 6개월 코스피 예상 범위를 기존 6300~9300에서 5200~8200으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물가 상승 압력과 AI 투자 수익성 및 자금 조달 우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추격을 주요 악재로 지목했다. 대신증권은 코스피가 6000선 아래에 머무는 구간에서는 수급 측면의 안전판도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업종의 비중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 기대가 흔들릴 경우 지수 전체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20일 넷플릭스에 이어 21일 메타와 테슬라의 실적이 공개될 예정이다. AI 관련 투자 확대가 실제 매출과 이익 증가로 연결되고 있는지, 향후 투자 계획과 자금 조달 부담이 어느 수준인지를 확인할 기회다. 특히 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통화정책 방향과 물가에 대한 판단에 따라 증시의 금리 부담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이어 27일 SK하이닉스, 29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과 향후 수익성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술적 반등은 시작됐지만 추세 회복을 위해서는 외국인 매도 압력의 지속적인 완화와 이를 흡수할 매수세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코이카, 방글라데시 여성 청소년 기술 교육·취창업 지원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과 함께 방글라데시 7개 지역에서 학교 밖 여성 청소년 약 1만8000명의 직업기술 교육과 취·창업을 지원했다. 코이카는 지난 12일 '방글라데시 시장수요 기반 직업기술훈련을 통한 학교 밖 여성 청소년 역량강화사업' 종료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정부와 협력해 2022년부터 5년 간 진행됐으며, 교육 기회를 놓친 15~24세 여성들이 실용적인 기술을 익혀 경제활동에 참여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였다. 방글라데시는 18세 이하 조혼 비율이 서남아시아에서 가장 높고 세계 상위 10위권에 들며, 조혼 여성의 절반이 출산을 경험한다. 청소년 학업 중단율도 일반 평균의 4배가 넘는다. 15~24세가 인구의 약 20%인 만큼 높은 실업률은 경제 성장 속에서도 심각한 빈곤 문제를 낳고 있고, 산업의 자동화·디지털화에 대응할 역량도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으로 IT, 휴대폰 수리, 자동차 정비, 재봉, 미용, 운전 등의 직업훈련을 받은 여성 참여자의 누적 취·창업 연계율은 84%에 이른다. 노동시장 수요에 맞춘 직업훈련과 현장 실습 기업체 연계, 창업 지원을 통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했고, 금융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 시장에 가게를 연 여성 창업가들도 3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코이카는 설명했다. 한편, 코이카와 유니세프는 여성의 교육·경제활동 참여를 가로막는 장벽을 허물기 위해 개인 역량 개발과 함께, 가족과 지역사회의 인식 변화를 이끌기 위한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과 사회행동변화 캠페인도 병행했다. 김지훈 코이카 방글라데시 소장은 “방글라데시 여성 청소년의 역량과 가능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교육받은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하도록 현지 정부와 국제기구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농어촌公, ‘미룡·산명호저수지’ 세계관개시설유산 등재

한국농어촌공사는 프랑스에서 열린 제26차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총회에서 군산 미룡저수지와 철원 산명호저수지가 '세계관개시설유산(WHIS)'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공사가 관리하는 시설이 해당 제도에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관개시설유산은 국제관개배수위원회가 역사적·기술적·문화유산적 가치가 높은 시설을 골라 인증하는 제도다. 건설된 지 100년 이상 된 저수지, 수로 등 관개시설을 대상으로 농업발전에 기여한 정도와 당시 선도적인 기술을 적용했는지 등을 심사한다. 한국에서는 2016년 김제 벽골제가 처음 등재된 이후 2022년까지 수원 만석거, 고성 둠벙 관개시스템, 청산도 구들장논 등 8곳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2곳이 더해져 총 10곳으로 늘었다. 올해 등재된 두 곳은 우리나라 근대 관개 발전의 흐름을 보여주는 저수지들이다. 미룡저수지는 1600년대에 만들어진 뒤 국내 최초의 근대적 관개시설로 다시 지어졌고, 국내 첫 수리조합이자 공사의 모태인 옥구서부수리조합과 관련이 깊다. 산명호저수지는 1924년 지어져 황무지였던 철원 일대를 대규모 곡창지대로 바꾼 근대 광역 수리체계의 핵심 시설이다. 두 시설 모두 지금도 농업용수를 공급 중이다. 공사는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와 함께 두 저수지를 후보지로 선정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지난 6월 국제관개배수위원회에 등재를 신청했다. 이후 심사를 거쳐 이번 총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관개시설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소중한 자산으로 보전·활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농지 전수조사와 관련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과 소통하기 위한 '농지 전수조사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패트롤] 구리시-김포시-남양주-양주시-양평군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남양주시 조안면에 마련한 벼농사 체험장에서 수확-도정한 쌀을 참여자에게 구획당 100kg씩 배부했다. 추가로 수확한 쌀 1800kg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벼농사 체험장은 구리시가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 222-3번지 일원 농장주와 임차-관리 계약을 맺고 조성한 도시농업 체험 공간이다. 전체 면적은 6600㎡로, 총 20구획으로 나눠 운영했다. 구리시민 18명과 구리시민 5인 이상 소속된 단체 2곳이 각각 한 구획씩 분양받아 참여했다. 참여자는 벼농사 이론 교육을 받고 손 모내기, 벼 베기, 도정 등을 체험했다. 쌀을 배부받은 참여자들은 “경치 좋은 곳에서 벼농사를 체험하고 저렴한 가격에 햅쌀도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손 모내기 등 도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19일 “구리에는 논이 없어진 지 오래돼 다른 지역 농지를 활용한 벼농사 체험이 시민에게 좋은 경험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을 활성화해 시민이 자연과 어울리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도시농부 체험 텃밭 등 다양한 도시농업 사업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시민 목소리를 시정 중심에 놓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소통행정 혁신에 나선다. 그동안 시민 의견을 듣고 민원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시민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 방식과 행정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시장 직속으로 '시민소통기획관'을 신설하고, 시민 의견 수렴부터 민원 해결, 갈등 조정, 정책 반영에 이르는 소통 기능을 통합-강화한다. 특히 내년에는 시민 의견을 데이터로 분석해 정책 개선과제로 연결하는 '시정소통 컨트롤타워'를 본격 운영하고,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평가하는 '김포시민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시민 중심 시정 운영체계를 구체화한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19일 “김포시가 지향하는 소통행정 최종 목표는 시민 의견이 시민 일상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냈는지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민선9기 김포시는 앞으로 시민소통기획관을 중심으로 시민 의견 통합관리와 부서 간 협업체계를 정착시키고, 정책 반영 결과에 대한 환류를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김포시장 직속 시민소통기획관 신설= 김포시는 시민소통기획관을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과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 의견을 시정 전반에 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시민소통기획관은 소통기획팀, 시민참여팀, 소통민원팀, 소통지원실 등 4개 팀으로 구성된다. 소통기획팀은 시민 의견 분석과 정책 제안-개발을, 시민참여팀은 시민위원회와 이동시장실 등 현장 중심 소통을 맡는다. 소통민원팀은 국민신문고 민원 관리와 복합민원 조정을, 소통지원실은 시장 직소민원과 집단갈등-다수인 민원에 대한 상담 및 중재를 맡는다. 각 팀이 개별적으로 기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 의견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해 '시민 의견 수렴-부서 협의-문제 해결-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소통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이 골자다. ▷ '시정 소통 컨트롤타워' 구축= 내년부터 김포시는 '시정소통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시민 의견 통합관리와 정책 환류체계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민원행정이 개별 민원의 신속한 처리와 결과 안내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시민 불편과 지역별 주요 현안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책 개선과제로 연결한다. 특히 현장행정, 이동시장실, 시민위원회, 국민신문고, 시민제안 등 다양한 경로로 접수된 의견을 통합관리하고, 민원 유형과 발생지역, 처리기간, 반복 여부, 처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 시민 정책 제안-평가, 김포시민위원회 출범=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소통체계도 마련된다. 김포시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 정책을 발굴하고 논의-평가하는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김포시민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130명 이내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김포시민위원회는 구성되며, 혁신기획, 교육문화, 경제환경, 생활복지, 도시교통 등 5개 분과로 운영된다. 시민위원들은 민생과 밀접한 정책과제를 직접 제안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공론화, 제도 개선 방안 검토, 정책 추진 상황 점검-평가 등에 참여한다. 정기회의, 분과별 회의,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시민위원들은 생활현장에서 필요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관련 부서와 함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다. 김포시는 관련 조례 제정과 시민위원 모집-구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김포시민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 시민 일상에서 답을 찾는 소통 강화= 시민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도 지속 강화한다. 그동안 김포시는 읍면동 현장행정과 '시장이 ON다!' 이동시장실 등을 통해 시민의 생활현장에 들러 지역별 현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해 왔다. 내년에도 이동시장실을 10회 운영하고, 읍-면-동 신년인사회와 시민 소통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제안이 어떤 과정을 거쳐 검토되고 처리되는지 지속 살피고,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를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통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 복합민원, 민원매니저가 끝까지 관리= 시민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부서를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김포시는 내년 1월부터 '민원매니저' 제도를 확대 운영해 다부서 민원과 부서 간 협의-조정이 필요한 미해결 민원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민원매니저는 민원 접수부터 쟁점 분석, 관계부서 협의, 처리 결과 취합 및 종합 답변에 이르는 과정을 조정-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개별 인허가나 행정처분은 해당 부서가 담당하되, 여러 부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민원매니저가 협의와 진행 상황 관리를 지원해 시민이 보다 일관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민원이나 집단갈등 사안은 관계부서 합동 검토와 현장 확인, 민원간담회, 민원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역 물가안정과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10월19일부터 12월31일까지 '착한가격업소 추가할인(캐시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착한가격업소에서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캐시백은 결제 즉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캐시백은 착한가격업소뿐 아니라 남양주사랑상품권 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이번 사업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현재 관내 70곳이 운영 중이다. 업소별 위치와 세부 정보는 남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예산을 19억원 증액해 총 288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상시 10% 충전 인센티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관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미경 지역경제과장은 19일 “착한가격업소 캐시백 지원 사업이 시민의 소비 부담을 덜어주고,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2026년 양주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돌근린공원에서 열리며 반려동물과 올바른 반려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선 반려동물 상식 오엑스 퀴즈, 반려동물 운동회, 이색 장기자랑, 독댄스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 반려인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반려동물 관련 기업 홍보관과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아울러 반려동물의 올바른 양육을 위한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문 훈련사가 진행하는 반려견 기초 교육과 행동 상담을 비롯해 수의사에게 듣는 건강 상담, 위생 미용 등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송진영 축산과장은 19일 “이번 행사가 반려동물과 시민이 하나 되는 소통의 장이자 성숙한 반려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개발부담금 부과 대상 개발사업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통해 올해 개발부담금 16억3200만원을 징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건축 인허가와 개발행위허가 등 각종 개발사업을 조사한 뒤 양평군은 부과 대상 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하고, 납부 의무자에게 지속 납부를 안내하고 독려해 왔다. 전체 징수액 중 8억600만원은 양평군에 귀속되며, 국가 귀속분에 대한 징수 수수료 약 5600만원을 포함하면 총 8억6200만원이 양평군 세입으로 확보된다. 한편 양평군은 국가 귀속분과 자체 귀속분을 포함해 2024년 개발부담금 51억원, 2025년 119억원을 징수했으며, 국가 귀속분에 대한 징수 수수료로 각각 1억7800만원과 4억1000만 원을 확보했다. 개발부담금은 토지 투기를 막고 토지 효율적인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이익 일부를 환수하는 제도다. 도시지역은 990㎡ 이상, 비도시지역에는 1650㎡ 이상 개발사업을 시행하면 개발이익의 20~25%를 징수하게 된다. 양평군은 경기 침체와 세입 여건 악화 등으로 재정 운용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자체 재원의 안정적인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개발부담금 부과-징수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확보한 세입은 도로와 생활 기반시설 확충, 복지사업 등 군민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예산에 대한 효율적인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개발부담금 부과-징수 업무를 철저히 추진하고, 확보한 재원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부산시의회, AI 정책지원시스템 개발로 경진대회 1위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의회가 의정자료를 통합 검색하고 답변 근거까지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해 부산시 데이터·AI 활용 경진대회 공무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16일 열린 제3회 부산시 데이터·AI 활용 경진대회에서 정책지원담당관 소속 김문정 정책지원관의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의정·정책지원시스템 구축' 과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의회 회의록과 예·결산서, 조례, 부산시 업무보고, 연구보고서 등 여러 곳에 흩어진 정책자료를 통합해 검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AI 답변의 근거가 된 원문과 출처를 확인할 수 있고, 명칭이 다른 동일 사업도 연결해 자료 활용도를 높였다. 지난 제339회 임시회 추가경정예산 심사에 시범 적용한 결과, 수작업으로 6~7단계에 걸쳐 진행하던 자료 수집·대조 작업을 3~4단계로 줄였다. 내부 자료는 자체 AI 모델을 중심으로 활용하고 필요하면 외부 AI와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부산시의회는 이 시스템을 예·결산 검토와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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