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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APEC AI센터 유치 총력…경북 시군, 관광·복지·교육 전방위 성과 확대

◇포항, APEC AI센터 유치로 글로벌 협력 거점 도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10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공지능 협력의 핵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APEC AI센터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센터는 단순 연구기관을 넘어 정책 개발과 산업 실증, 국제 협력 기능을 아우르는 실행형 국제기구로 추진된다. 시는 그동안 축적해 온 국제 협력 경험과 연구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은 국제기구 운영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한 실증 환경과 지역 대학 및 글로벌 교육기관을 통한 인재 양성 체계 역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를 토대로 AI 기술이 부족한 국가를 지원하는 개발협력형 모델을 구축해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안동, 봄 관광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지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11일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봄맞이 공연 행사 '산성마을 봄의 노래'를 열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다양한 공연과 함께 봄꽃이 어우러진 공간을 제공해 방문객들이 계절의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테마파크는 전통 산성마을을 재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체험과 공연, 놀이시설이 결합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시는 향후 DJ 페스티벌과 서커스 공연 등 현대적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젊은층 유입과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동농협, 지속적 사회공헌으로 전국 우수기관 선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지난 3일 사회공헌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단위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활동의 지속성, 참여도,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해당 농협은 취약계층 지원과 농촌 일손 돕기,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역 특성에 맞춘 장기적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천군, 농촌 관광 콘텐츠 강화로 생활인구 확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0일 농촌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관광 활성화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체험과 체류를 결합한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 유입을 늘리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기존 축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 체험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봉화군, 임대주택 정책으로 인구 유입 성과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통해 실제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두며 지방 소멸 대응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신규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외부 거주자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했고,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생활 기반 이전도 이끌어냈다. 특히 주거시설뿐 아니라 생활 편의시설과 친환경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 젊은층 유입을 촉진한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소비 활성화와 마을 분위기 개선으로 이어지며 긍정적 효과를 확대하고 있다. ◇군위군, 현장 중심 진로교육 모델 확대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8일 지역 농업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시설을 교육에 개방해 실험과 분석 중심의 학습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학교와 대학,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단순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진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 ◇영덕·거제, 해양관광 문화예술 협력 본격화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과 거제는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8일 체결하고 공동 사업 발굴에 나섰다. 양 지역은 공연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해양관광도시 간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지역은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며 관광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인천시, 2조5000억 투입…서북부·강화·옹진 ‘도로 대전환’ 시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 서북부와 강화·옹진의 도로 교통망이 대폭 개선된다. 인천시가 10일 총 2조500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도로망 확충에 나서기로 하면서 그간 '교통 소외지역'으로 지적돼 온 교통난이 해결될 전망이다. 특히 유정복 시장이 강조해온 '균형발전' 기조가 이번 인프라 투자로 본격적인 성과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유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서북부와 강화·옹진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고 서울 및 수도권과의 연결성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핵심 전략으로 읽힌다. 우선 검단지역에는 총 1조6137억원이 투입돼 16개 도로사업이 추진된다. 검단양촌IC~봉수대로, 금곡동~대곡동 구간 등 총연장 40.73km 규모이며 사업은 올해 4개를 시작으로 2027년 5개, 2028년 4개 등 단계적으로 개통된다. 핵심은 단절된 간선도로를 연결해 교통 흐름을 재편하는 데 있다. 주요 축이 완성되면 상습 정체 구간 해소는 물론 검단신도시와 기존 도심 간 이동시간이 눈에 띄게 단축될 전망이다. 유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강조해온 '체감형 교통 개선'이 가시화되는 대목이다. 강화·옹진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총 9217억원을 투입해 서해 남북평화도로, 국지도84호선(길상~선원) 등 7개 사업(31.93km)이 추진된다. 특히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연계한 광역시도60호선 사업이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면서 광역 교통망 구축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내년에 국지도84호선이 개통되면 강화 내부의 동서·남북 간선축이 완성되고 영종~신도를 잇는 신도평화대교와 북도면 광역시도68호선도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옹진 도서지역의 이동 여건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유 시장은 이번 도로망 확충을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로 보고 있다. 접근성 제약에 묶여 있던 강화·옹진을 관광·경제 거점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유정복 시장은 “검단과 강화·옹진 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을 촘촘한 교통망으로 연결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와 정주환경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속보] 기준금리 연 2.50% 유지…7번 연속 동결

지난해 5월부터 이어진 통화정책 기조가 이번에도 유지됐다. 기준금리가 7차례 연속 동결된 것이다. 한국은행은 10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2%로, 전월 대비 0.2%포인트(p) 오르는 등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을 2.1%에서 1.7%로 내리는 등 저성장도 심화된 영향이다. 네덜란드계 글로벌 금융그룹 ING도 2.2%에서 2.0%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RP 매매,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로 △물가 동향 △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연 8회 결정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특징주]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일본 독점 계약 체결에 강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일본 시장 진출 기대감에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4분 현재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전 거래일 대비 3800원(6.25%) 오른 6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의료기기 업체와 석전 치료제 관련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전날 일본 카테터 전문 글로벌 기업 아사히 인텍과 색전 치료재 '넥스피어F(Nexsphere-F™)'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한화솔루션, 금감원 유증 제동에 주가 강세

한화솔루션 주가가 10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이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090원(2.73%) 오른 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전날 최근 한화솔루션이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자금조달 필요성과 사용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 절차는 사실상 일시 중단됐으며, 시장에서는 증자 일정 지연 또는 구조 변경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시가총액 대비 30%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주주 반발에 직면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휴전 기대 재부각…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출발 [개장시황]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기대가 재부각되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 강세와 맞물려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8.11포인트(1.70%) 오른 5876.12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도 13.14포인트(1.22%) 상승한 1089.14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2.45%), SK하이닉스(+3.81%), 삼성전자우(+1.82%), 현대차(+1.12%), SK스퀘어(+5.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8%), 삼성바이오로직스(+0.57%), 두산에너빌리티(+0.50%), 기아(+1.0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9%)은 소폭 하락세다. 코스닥 시장도 상승세다.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에코프로(+0.81%), 레인보우로보틱스(+2.59%), 에이비엘바이오(+0.71%), 리가켐바이오(+1.72%)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24%), 알테오젠(-0.14%), 코오롱티슈진(-0.87%), 리노공업(-0.71%), HLB(-0.3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 속에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이슈로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이후 이스라엘이 레바논과의 직접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58%, S&P500 지수는 0.62%, 나스닥 지수는 0.83% 각각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7원 오른 1476.98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패트롤] 홍천군-횡성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낮추기 위한 월세 지원에 나선다. 군은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대상자 모집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초년생 등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층의 월세 부담을 줄여 지역 이탈을 막고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지원은 실제 납부하는 월세 금액을 기준으로 하며, 매달 최대 20만 원씩 2년간 받을 수 있다. 총 지원 한도는 480만 원이다. 다만 보증금이나 관리비는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동일 사업 수혜는 한 번만 가능하다. 대상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으로, 연령 기준은 19세 이상 34세 이하다. 2026년 기준으로는 1991년생부터 2007년생까지 해당된다. 소득과 자산 기준도 함께 적용된다. 청년 본인의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여야 하며, 1인 가구 기준 월 약 153만 원 수준이다. 자산은 1억2,200만 원 이하로 제한된다. 부모 가구 역시 중위소득 100% 이하, 자산 4억7,000만 원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온라인 '복지로' 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필요 서류는 임대차계약서와 월세 납부 확인 자료를 비롯해 소득·재산 관련 서류, 가족관계증명서 등이며, 계약서는 확정일자가 찍힌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확정일자 확보가 어려울 경우 공인중개사 확인이 포함된 계약서나 등기부등본을 함께 제출하는 방식으로 보완할 수 있다. 홍천군은 접수 이후 소득·자산 심사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은 청년층의 지역 이탈을 가속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며 “월세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천군이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인감 중심의 행정 관행을 바꾸기 위해 본인서명사실확인제 홍보에 나섰다. 9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해당 제도의 활용률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판단하고, 군민 인식 전환을 목표로 집중 안내와 혜택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는 별도의 인감도장 제작이나 등록 없이, 본인이 직접 서명한 사실을 행정기관이 확인해 주는 방식의 증명 제도다. 2012년 도입됐지만 여전히 인감증명서에 비해 이용률은 낮은 편이다. 이 확인서는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다. 부동산 등기나 자동차 등록, 금융 거래 등 각종 행정·경제 활동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본인만 발급할 수 있어 대리 발급이나 위·변조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용 편의성도 높다. 최초 한 차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전 등록을 하면 이후에는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자 본인서명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별도의 도장이나 추가 절차 없이 언제든지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인감제도보다 간편하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인감 사용이 우선되는 경우가 많다. 군은 이 같은 이유를 “오랜 관행에서 비롯된 인식 문제"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발급 수수료 한시 면제 등 실질적인 혜택을 앞세워 제도 이용을 유도하고, 주민 대상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안전하게 본인 확인이 가능한 제도임에도 인식 부족으로 활용이 제한적"이라며 “군민들이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어르신들의 주요 생활 공간인 경로당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보험 적용 범위를 넓혔다. 군은 지역 내 경로당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보험 체계를 보완하고, 식품 안전 분야까지 포함하는 통합적인 보장 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로당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나 안전사고뿐 아니라, 급식 과정에서의 식중독 등 예상치 못한 위험까지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보험 적용 기간은 2026년 4월 9일부터 2027년 4월 8일까지 1년간이다. 군은 사립 경로당을 중심으로 화재 및 배상책임보험 126개소, 생산물배상책임보험 193개소에 대한 가입을 마쳤다. 군 소유 경로당은 기존 영조물배상공제 체계를 통해 보장을 받고 있어 운영 주체에 따라 안전망이 구축된 상태다. 특히 올해는 기온 상승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식품 안전 위험 증가에 주목해 급식 관련 사고에 대비한 생산물배상책임보험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는 경로당에서 공동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보상 범위도 확대됐다. 화재 및 일반 사고의 경우 치료비로 1인당 최대 200만 원(사고당 최대 500만 원)이 지원되며, 식품 관련 사고는 1인당 최대 3,000만 원, 사고당 최대 1억 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횡성군은 이번 보험 확대를 통해 경로당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인 만큼 사고 예방과 대응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모범음식점 간판을 전면 교체하며 지역 외식업소의 '브랜드화'에 나섰다. 단순한 위생 인증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이미지를 음식점에 입혀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9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관내 모범음식점 표지판을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횡성 8대 명품'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교체 완료했다. 현재 총 30곳이 운영 중인 모범음식점은 위생 상태와 시설, 서비스 수준 등을 기준으로 지자체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하는 업소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이미지 전환'이다. 기존 캐릭터 중심 표지에서 벗어나 횡성한우 등 지역 특산물을 전면에 내세우며, 음식점 자체를 지역 브랜드의 전달 창구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새 표지판은 시인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소 식별이 쉬워진 것은 물론, 통일된 디자인을 통해 모범음식점에 대한 신뢰도도 함께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음식점과 지역 특산물을 연결해 관광객에게 횡성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횡성군은 이번 간판 교체가 지역 외식업 수준 향상과 함께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대 보건소장은 “모범음식점은 횡성을 대표하는 중요한 외식 공간"이라며 “이번 디자인 개선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의회,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 통과 촉구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는 9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에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다. 이번 건의안은 철원군과 포천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이끌어내기 위한 대응 성격이 짙다. 도의회는 해당 지역이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로 인해 수십 년간 교통·산업·정주 여건에서 낙후돼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일한 연결축인 국도 43호선의 상습 정체가 주민 이동권을 제한하고,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 관광 수요 증가에도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시성 의장은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단순 도로를 넘어 수도권 북부와 접경지역을 잇는 핵심 교통축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적 사업"이라며 “정책적 필요성이 충분한 만큼 더 이상의 지체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특히 정체와 수요가 집중된 1단계 구간(포천 신북~철원 갈말)의 우선 추진과 함께 접경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재정·정책 지원 확대를 정부에 촉구했다. 건의안에는 △예타 통과 촉구 △접경지역 맞춤형 지원 확대 △1단계 구간 우선 추진 △국가 중점 교통망 반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의회는 향후 국회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의회는 오는 10일 본회의장에서 도내 중학생 50명이 참여하는 '2026년 강원 청소년도의회'를 개최한다. 청소년도의회는 실제 의회 운영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본회의 운영과 조례안·결의안 발의, 찬반 토론, 3분 자유발언 등 실제 의정 절차를 그대로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이 학교 규범과 지역사회 문제를 주제로 직접 조례안을 기획·발의하는 실무형 활동이 강화됐다. 학습권 보장, 공동체 교육, 체험학습, 진로 지원 등 교육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정책 결정 과정을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와 사회 참여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의장은 “청소년도의회는 미래 세대가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참여와 협력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라며 “의정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매년 청소년도의회를 정례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도의회'도 추가로 운영해 풀뿌리 민주주의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왜 춘천에서 남이섬 못 가나”…구조를 뒤집는 700억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남산면 방하리 일원에 추진 중인 관광지 조성사업이 '끊어진 관광 동선'을 잇는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춘천에 위치한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가평을 거쳐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해소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춘천시는 9일 남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열고 방하리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비산먼지, 소음·진동, 오수 및 수질 영향 등 주요 환경 영향과 저감 대책이 집중적으로 제시됐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따르면 법정보호종 직접 영향은 제한적, 대기·수질 등 주요 환경 기준 충족, 공사 영향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 관광지 개발이 아니라 접근 구조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그동안 관광객들은 춘천을 거치면서도 결국 가평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했다. 아지만 북한강 수변을 활용한 '선착장'이 조성되면 춘천에서 남이섬으로 직접 이동하는 관광 루트가 처음으로 열린다. 관광 흐름이 가평에 집중돼 있던 것을 춘천으로 분산시키는 것으로, 시 입장에서는 '관광주권 회복'에 가까운 전략이다. 총 사업비 7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남산면 방하리 281번지 일원 약 10만㎡에 숙박시설, 상가, 휴양·문화시설을 단계적으로 배치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지금까지 남이섬 관광은 '관광은 춘천, 소비는 가평'이라는 구조였다. 관광객은 춘천을 지나지만 실제 소비는 가평에서 발생하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방하리 사업은 이를 관광과 소비 모두 춘천에서 이뤄지는 구조로의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남이섬 관광객은 연 수백만 명 수준으로, 이중 일부만 춘천으로 유입돼도 지역경제 판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 방문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가평 입장에서는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선착장과 주변 상권을 비롯해 숙박시설이 결합된 기존 관광 구조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춘천에 선착장이 들어설 경우 관광객 일부 이탈과 숙박·상권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춘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 △지역 상권 소비 확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 단순히 선착장만 조성하는 수준이라면 관광객을 붙잡기 어렵다"며 “접근성보다 체류시간이 경쟁력의 핵심인 만큼 야간 콘텐츠와 숙박 매력, 수변 관광 활성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향후 본안 작성과 관계기관 협의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은 춘천시 관광개발과 남산면 행정복지센터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EIASS)에서 열람 가능하며, 공람 종료 후 7일 이내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춘천시 관계자는 “방하리 관광지는 춘천과 남이섬을 연결하는 관광 동선을 완성하는 사업"이라며 “환경 보전과 개발이 균형을 이루도록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공공도서관 5곳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800만원을 확보했다.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공모'는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는 문화예술-독서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지속가능한 독서문화 활동 기반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선정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사업 타당성, 지역 특성화, 지속가능성, 추진 의지, 기대 효과 등을 종합 심사해 이뤄졌다. 올해는 전국 206개 공공도서관이 공모에 선정된 가운데 광명시는 5개 도서관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하안도서관은 지역민 중심 안정적인 동아리 운영과 꾸준한 활동 실적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번에 선정된 동아리는 문화예술 분야 4팀과 독서 분야 3팀이다. 문화예술 분야는 △하안도서관 '광명서예' △광명도서관 '생활 속 한지' △철산도서관 '민화 그 매력 속으로' △소하도서관 '그사름(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름답다)'이 참여한다. 독서 분야는 △철산도서관 '마중물 독서회' △소하도서관 '책사이 독서회' △연서도서관 '봄결디베이트'가 함께한다. 선정 동아리에는 활동 공간과 강사비, 예술-독서 활동비를 지원한다. 문화예술 동아리는 팀당 300만원, 독서 동아리는 팀당 200만원 국비를 각각 받는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도서관별 동아리 일정에 따라 개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각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10일 “공공도서관은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문화예술 거점"이라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독서 활동이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보건소 재활운동치료센터가 노인의 가장 강력한 생존 자산이자 활기찬 노후를 뒷받침할 '근육적금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4명이 앓고 있는 '근감소증'은 단순히 힘이 없어지는 현상이 아니다. 근육량 감소는 신체 기능을 저하시켜 낙상과 골절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대사증후군 위험을 2배 이상 높인다. 이런 건강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포시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단순 걷기 위주 유산소 운동을 넘어 '신체 기능 유지와 독립적 일상 수행'에 최적화된 맞춤 순환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운동이 생소하거나 관절이 약한 노인도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무리한 고강도 운동 대신 개개인의 근력 수준에 맞춘 순환식 운동을 통해 전신 근력을 증진시킨다. 특히 회당 50분이란 집중적인 시간 구성을 통해 운동 효율은 높이고 신체 부담은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노인이 운동에 대한 거부감없이 즐겁게 참여해 지속가능한 건강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10일 “많은 어르신이 걷기 운동에만 집중하시만, 실제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결정적 요인은 신체를 지탱하는 '근육의 힘'"이라며 “근육적금 운동교실이 어르신들이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한 에너지를 저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군포시보건소 3층 재활운동치료센터에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정원(15명) 외에도 운영 기간 중 결원 발생 시 상시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행정 각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시정 핵심과제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직위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전문직위 제도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직원을 전문관으로 임용해 행정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제도로, 자격증과 전공, 근무경력 등을 반영해 자격요건을 정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관련 업무경력 1년 이상, 공무원 경력 3년 이상을 요구한다. 부천시는 이달 1일 중앙정부의 재난-안전 분야 강화 기조에 맞춰 인공지능(AI) CCTV 긴급영상과 자연재난 등 재난-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직위를 신설했다. 이어 문화콘텐츠 육성지원과 양성평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분야를 추가로 지정해 전문직위를 42개로 확대했으며 현재 30명 전문관이 근무하고 있다. 전문직위 전문관은 3년간 해당 분야 직무를 전담하며 실적가산점과 월 최대 25만원 연차별 수당 등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운영 성과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기준에 미달하면 지정 해제 등 제도 실효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6월까지 신규 및 공석인 12개 직위에 대해 전문관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오는 7월1일 임용할 계획이다. 이기익 행정지원과장은 10일 “전문직위 제도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제도"라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강화해 시정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신규 채용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고용 창출을 위해 '2026년 일자리 은행제' 사업 참여자 모집을 지난 1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일자리 은행제는 관내 기업 인력난과 구직자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한 시흥시 특화된 고용 지원사업으로 △채용장려금 △대체인력 근로자 취업장려금 등 두 가지로 운영된다. 채용 장려금은 시흥시민을 신규 채용한 관내 중소기업에 업체당 최대 2명까지 지원하며 월 50만원씩 최대 150만원을 지급한다. 2개월 고용 유지 시 100만원을 1차 지급하고 6개월 고용 유지 시 5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를 통해 기업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내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육아-출산휴가 대체인력 취업장려금'은 대체인력 근로자에게 월 10만원씩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육아-출산휴가로 인한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대체인력 장기근속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10일 “일자리 은행제는 기업에는 인건비 부담 완화를, 시민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종합 고용지원 정책"이라며 “특히 올해 신설된 대체인력 취업장려금을 통해 육아-출산휴가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중소기업 인력 운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근로자는 △시흥산업진흥원 누리집(sida.kr) '지원사업 신청' 메뉴를 통한 온라인 신청 △소상공인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방문 신청 △전자우편(esook@sida.kr, kimhs1212@sida.k) 및 팩스(031-312-2151)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 관련 사항은 시흥시 일자리경제과, 시흥산업진흥원 소상공인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dkssooe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햇살 좋은 봄바람에 환한 미소를 머금은 가족의 마음이 벚꽃잎과 함께 춤을 추며 더욱 해사해진다. 4월, 시흥시 전역에는 새하얀 벚꽃 터널이 봄 향기 가득 품으며 시민을 반기고 있다. 시흥시 소래산 자락에 있는 ABC행복학습타운에는 바람 따라 흩날리는 꽃잎이 '벚꽃비'처럼 내려앉고, 연꽃테마파크의 벚꽃길에는 새순이 돋아난 나무가 어우러지며 봄날의 생동감을 더한다. 물왕호수에는 잔잔한 물결 위로 꽃잎이 스치며 고즈넉한 봄날의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은계호수공원 인근 오난산전망공원에도 벚꽃 향연이 동산을 가득 채우며 완만한 길을 따라 오르는 발걸음마다 봄의 온기가 스며들었다. 이외에도 갯골생태공원과 옥구공원, 소래산 산림욕장 등에도 다양한 봄꽃 경관이 이어지고 있다. 걷는 발걸음마다 작은 행복이 피어나는 짧은 이 봄, 벚꽃엔딩이 오기 전에 서둘러 시흥 봄날을 만끽해 보자.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버스 정류장에서 인공지능(AI) 아바타와 대화하며 교통정보를 확인하는'미래형 스마트 교통 서비스'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안양시는 디지털 휴먼(아바타)기술을 접목한 'AI대화형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9일부터 주요 거점 정류장 4곳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히 버스 도착 시간만 글자로 보여주던 기존 버스정보단말기(BIT)를 한 단계 진화시킨 모델이다. 키오스크 화면 속 AI아바타가 이용자 질문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음성과 화면으로 답해주는 형식을 갖췄다. 이용자가 목적지를 말하면 최적 경로와 환승 정보, 정류장 위치 등을 사람과 대화하듯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렵거나 스마트폰 앱 조작이 서툰 고령층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도 음성만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교통정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하반기 AI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실증 프로젝트로, 경기도 민간기업 지원금 4억500만원이 투입됐다. 안양시시는 IT 전문 기업 새움소프트와 협업해 사업을 추진했다. 시범 운영 대상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만안구의 안양역과 안양중앙시장, 동안구의 동안구청과 인덕원역 등 버스 정류장 4곳이다. 안양시는 시범 운영 기간에 시민 의견을 다양하게 적극 수렴해 시스템 학습을 강화하고 안내 정확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윤상진 스마트도시정보과장은 10일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AI 디지털 휴먼 서비스는 첨단 기술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구현한 체감형 행정 결과물"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을 안정화한 뒤 교통약자 등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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