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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NOW] BBQ 31주년 AX 대전환·KT&G 북구청 환경 MOU…CJ프레시웨이·동원홈푸드·하림·선진·도드람

◇ BBQ, 이천 치킨대학서 31주년 기념식…글로벌라이제이션 2.0·서스테이너블 플랫폼 제시 제너시스BBQ 그룹이 창립 31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매장의 운영과 품질 경쟁력을 혁신하는 'AX 트랜스포메이션'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창립 31주년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F&B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윤홍근 회장은 기념사에서 핵심 전략으로 'AX 트랜스포메이션'과 '글로벌라이제이션 2.0', '서스테이너블 플랫폼' 세 가지를 내놨다. 'AX 트랜스포메이션'은 매장 운영과 고객, 물류, 품질관리를 데이터로 연결하고 AI로 의사결정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전략이다. '글로벌라이제이션 2.0'은 매장 수 확대를 넘어 각국 현지 파트너와 시장별 최적화된 성공 모델을 만드는 전략이다. BBQ 고유의 맛과 품질은 유지하면서 음식문화와 유통환경에 맞춰 현지화한다. '서스테이너블 플랫폼'은 푸드테크와 AI·로봇, 친환경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 매장과 자동화 조리 시스템 등 미래형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윤홍근 회장은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고객이 일관된 BBQ의 가치와 품질을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T&G, 지역 환경 정비 공동 추진…도로·보행로 오염물질 흡입 지원 KT&G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청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노면 진공청소기 2대를 지원한다. 두 기관은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하고 쓰레기 저감을 위한 생활환경 정화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의 첫 사업으로 KT&G가 지원한 노면 진공청소기는 도로와 보행로의 먼지, 쓰레기 등 각종 오염물질을 흡입하는 장비로, 지역 환경 미화 작업에 활용된다. KT&G는 기업 운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가치사슬 전반의 환경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KT&G Green Impact' 비전을 세워 환경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기후변화 영향 저감과 순환경제 전환, 생물다양성 보호를 세 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지원이 물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 도시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식봄, 1년 만에 회원 43% 증가…30% 릴레이 특가로 사업자 부담 완화 CJ프레시웨이 마켓보로의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누적 사업자 회원 3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 21만 명에서 약 1년 만에 30만 명으로 43% 늘었고, 올해 1~7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3% 증가했다. 성장의 배경에는 상품과 배송 경쟁력 강화가 있다. 식봄은 외식 사업자의 온라인 식자재 구매 수요에 맞춰 취급 상품을 늘리고, 여러 판매사의 상품을 한 번에 주문·배송받는 '통합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며 구매 편의를 높여 왔다. 식봄은 3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30만 회원 감사제'를 연다. 매일 지정 상품 3종을 30% 할인하는 '30% 릴레이 특가'를 비롯해 신선식품 30% 할인, 판매사별 첫 구매 최대 30% 할인, 3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할인 등을 제공한다. 마켓보로 박성민 대표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매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감사제를 마련했다"며 “외식 사업자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원홈푸드, 누적 21만 고객 최대 축산 도매몰…익일 냉장 직배송 강점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가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축산물 도매 플랫폼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받은 상으로, 2024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이다. 금천미트는 정육점과 식당 등 누적 21만 고객에게 한우와 한돈, 수입육 등 1000여 개의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이다. 원료육 구매부터 가공, 배송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전국 익일 냉장 직배송 체계를 갖춰 품질과 신선함을 확보했다. 금천미트는 지난 4월 한국소비자포럼의 '2026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도 축산물 도매 플랫폼 부문 1위에 3년 연속 올랐다. 또 2011년부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 참여해 15년 연속 대통령상 한우를 낙찰받으며 한우 농가와의 상생을 이어오고 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안정적인 공급망과 차별화된 품질로 소비자 신뢰를 쌓아온 점을 인정받았다"며 “축산물 도매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드그로서, '피크타임' 식재료 오프라인 경험…강남역서 35일간 운영 하림그룹의 신선식품 이커머스 플랫폼 오드그로서가 멕시칸 캐주얼 브랜드 쿠차라와 협업해 '피크타임' 식재료를 활용한 K-MEX 팝업스토어를 연다. 온라인에서 팔던 신선 식재료를 완성된 메뉴로 직접 경험하게 하려는 기획이다. 팝업은 강남역 인근에서 지난 8월27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35일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슬로건은 '신선한 식재료가 건강한 한 끼가 되기까지'다. 오드그로서는 식재료마다 가장 맛있는 시점인 '피크타임'을 신선함의 기준으로 제안한다. 달걀은 산란 당일, 닭고기는 도계 당일을 최적 시점으로 보고, 숙성으로 풍미가 깊어지는 돼지고기는 도축 5일 뒤를 최적으로 관리한다. 이번 팝업에는 당일 도계 닭고기와 도축 5일 뒤 돼지고기가 주요 식재료로 쓰인다. 쿠차라는 이 신선육을 멕시코 전통 수직 회전 그릴 '트롬포(Trompo)'로 직화 조리한 알빠스톨 타코 3종을 포함해 팝업 한정 K-MEX 메뉴 5종을 선보인다. 오드그로서 관계자는 “각 식재료가 가진 가장 맛있는 시간을 지켜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오드그로서가 생각하는 신선함"이라고 말했다. ◇ 선진, 우유 대국 인도의 낮은 생산성서 기회…현지 맞춤 솔루션 4년 새 3배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이 인도 법인 선진 인디아를 통해 사료와 사양관리 기술을 결합한 축산 솔루션을 확대하며 인도 전역으로 사업을 넓히는 'Pan-India' 전략을 추진한다. 돼지고기로 알려진 선진이 2018년 진출한 인도에서 주목한 것은 '우유'였다. 인도는 연간 약 2억5000만톤의 우유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낙농국이지만, 진출 검토 당시 고품질 배합사료 이용률은 9.8%에 그쳤고 농가별 유량 격차도 컸다. 선진은 거대한 시장 자체보다 농가 생산성을 끌어올릴 가능성에 주목했다. 선진은 국내에서 축적한 낙농사료·사양관리 기술을 현지 환경에 맞게 재설계했다. 원료와 조사료 상태를 진단하는 'Quick Scan', 농장별 맞춤 배합비를 제안하는 'YOLO Mix', 프리미엄 사료 효과를 검증해 인근 농가로 확산하는 'Model Farm' 등이 대표적이다. 라즈푸라 공장에는 인도 최초로 사료 소화율을 높이는 '더블 컨디셔너 & 더블 펠렛밀'을 적용했다. 성과도 나타났다. 선진 인디아의 연간 사료 판매량은 2021년 1만7500여 톤에서 2025년 4만9000여 톤으로 4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 선진은 라즈푸라 공장 생산능력을 두 배로 키우고 마하라슈트라·카르나타카 등 서부·남부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선진 인디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축적한 사료·사양관리 기술을 현지 환경에 맞게 발전시켜 인도 축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종합 축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도드람, 종돈부터 유통까지 일관 관리…'오토폼Ⅲ' 데이터로 제품 개발 도드람의 한돈 브랜드 '도드람한돈'이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돈육 부문에서 7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지난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받은 상이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15세 이상 소비자 설문으로 한 해 최고 브랜드를 뽑는다. 지난 6월29일부터 7월12일까지 진행된 설문에서 도드람한돈은 온라인·모바일과 전화 등 모든 부문에서 환산 평점 1순위를 기록했다. 도드람은 종돈과 사료, 사양관리, 도축, 가공, 유통·판매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해 균일한 품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2021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자동등급판정기술 '오토폼Ⅲ'로 축적한 부위별 데이터를 제품 개발에 활용한다. 제품군도 넓혔다. 프리미엄 돼지고기 'THE짙은'과 출시 1년 만에 5만5000개가 팔린 '캔돈', 고단백·저당 '훈제 안심'·'훈제 족발' 등을 선보였고, 하반기에는 돼지 지방을 활용한 조리유 '라드유'도 내놓을 계획이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끊임없는 제품 혁신으로 더 맛있고 건강한 도드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인파 분석부터 다국어 통역까지…관광공사, 하동에 AI 기업 6곳 투입

관광공사가 민간 AI 기업과 손잡고 하동 관광 현장 혁신에 나선다. 연간 150만명이 찾는 쌍계사·화개장터 일원의 인파 밀집과 주차 혼잡, 다국어 안내 부족 등을 5개 과제로 정하고 기업 6곳을 뽑았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AI 기반 지역관광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경남 하동 주요 관광지의 현안을 풀어갈 혁신 AI 기업 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 선정은 지난달 28일 이뤄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술을 가진 민간기업과 협업해 관광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동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지는 연간 50만명 이상이 찾는 천년고찰 지리산 쌍계사와 100만명가량의 발길이 이어지는 화개장터 일원이다. 이 지역은 관광지 간 이동 불편과 벚꽃·단풍철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외국인 대상 다국어 안내 부족, 주차 혼잡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공사는 이런 현안을 풀기 위해 △AI 지도 △밀집도 분석 △다국어 안내 △주차 혼잡도 △맞춤형 서비스 등 5개 핵심과제를 정하고, 선발된 기업과 함께 오는 9월부터 현장 실증에 나선다. 참여 기업은 △AI 지도 기반 맞춤형 이동 동선을 제공하는 프리그로우 △인파 및 차량 혼잡도를 분석하는 딥핑소스 △AI 도슨트와 다국어 통역을 제공하는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 △CCTV 기반 주차장 혼잡도를 분석하는 인트플로우 △AI 디지털휴먼 기업 씨플랫에이아이 △맞춤형 AI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테일스튜디오 등 6곳이다. 김영미 관광AI혁신본부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하동군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지역 관광 현장의 크고 작은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카드사 풍향계] 하나카드, ‘AI스마트팩’ 캐시백 이벤트 진행 外

◇ 하나카드, 'AI스마트팩' 캐시백 이벤트 진행 하나카드가 나라사랑카드 손님들을 대상으로 'AI 스마트팩 9900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자기계발에 활용하는 등 군 장병의 디지털 생활을 돕기 위함이다. 2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나라사랑카드를 신규 발급 받고 하나Pay 앱에서 'AI스마트팩(Starter)'을 월 9900원에 구독하면 첫 달에 한해 9900원을 캐시백해준다. AI스마트팩은 챗GPT·제미나이·클로드를 비롯한 생성형 AI 30여종을 하나의 구독으로 이용 가능한 통합 AI 서비스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AI를 비롯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하나 나라사랑카드 손님의 일상에 필요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KB국민카드, K-패스 햇살론 그린카드 이벤트 실시 KB국민카드가 상생·포용 금융과 사회적 가치 실천에 나선다. 우선 국토교통부의 K-패스와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을 연계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K-패스카드 신용 체크·카드로 온누리상품권 또는 착한가격업소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1000명에게 최대 2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말까지 햇살론카드와 소상공인 특례 햇살론 신용카드로 4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만원을 캐시백해준다. 11월말까지 그린카드 신용·체크카드로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 산림복지 서비스 관련 시설을 방문한 고객 중 추첨으로 뽑히면 최대 100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 신한카드, 어린이 그림축제 개최…참가비 무료 신한카드가 9월19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제25회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를 개최한다. 만 4세 이상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고, 그림 주제는 현장에서 공개된다. 참가 신청은 9월15일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 SOL페이지에서 가능하고(선착순), 4000명이 넘어가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로, 유치부·초등 저학년부·초등 고학년부로 나뉜다. 한국미술협회 전문심사위원이 총 39명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 3명은 성평등가족부장관상 및 장학금 100만원을 받게 된다. 최우수상 3명에게는 미술협회장상과 장학금 50만원, 우수상 3명의 경우 신한카드 대표이사상과 장학금 30만원을 수여한다. 특선 30명은 1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는다. 수상자는 다음달 중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 농협카드-트립닷컴, 국내·외 여행객에 할인 제공 NH농협카드가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과 여행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견조한 여행 수요가 확인되는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NH농협 해외겸용 개인카드(BC·선불·기프트카드 제외) 보유 고객이 트립닷컴 내 NH농협카드 전용페이지로 접속하고, 최종 결제 단계에서 전용 쿠폰 코드를 입력한 뒤 외화 결제를 진행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을 여행 시즌을 맞아 11월30일까지 호텔 숙박을 예약하면 16% 할인이 적용된다. 회당 할인 한도는 100달러로, 선착순 1인당 3회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최소 결제액 제한은 없다. 연말까지 항공권 3% 할인 및 액티비티 4% 예약 할인도 적용된다. 실제 사용/출발 기간은 내년 12월31일까지로, 최소 결제액 제한은 없다. ◇ BC카드, '히든카드' 출시…온라인 간편결제 6% 할인 BC카드와 케이뱅크가 젊은층 등 온라인·모바일 쇼핑을 주로 하는 고객들을 위한 카드를 출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히든카드'는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이면 온라인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간편결제(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쿠팡페이)를 이용하면 결제액의 6%가 할인된다.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시 전월실적 및 할인한도 없이 2%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하고, 해외겸용 카드는 마스터카드 플래티넘 등급 서비스가 제공된다. 다음달말까지 음식점 업종에서 히든카드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시 5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전월실적 조건은 없고, 월 최대 10회·총 5000원까지 가능하다. 카드 최초로 발급 받고 케이뱅크 플러스박스를 이용하면 발급 신청 다음날 2% 금리 우대 쿠폰을 지급한다. 익월부터는 전월실적 50만원 이상 이용시 1%, 100만원 이상이면 2% 우대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연말까지 제공되며, 플러스박스 잔액 중 500만원 초과~1500만원 이하 구간에 적용된다. 히든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 모두 2만5000원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BNK부산은행, ‘소상공인 특화 SCB’ 도입…지방은행 최초

BNK부산은행은 소상공인의 정교한 신용평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을 지방은행 최초로 대출 상품에 도입한다. 2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SCB는 기존 개인 신용평가 정보에 소상공인 매출과 상권 등 다양한 비금융 정보를 결합해 개인사업자 특성을 보다 세밀하게 평가하는 신용평가모형이다. 기존 대출심사와 금리 적용은 신용평가사 점수를 중심으로 평가했다면, SCB는 사업자 정보와 상권분석 등을 함께 활용해 소상공인 미래 상환능력과 성장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원(ONE)신용대출 소호중금리대출'을 'ONE신용대출 소호성장대출'로 개편하고 SCB 등급을 활용한 금리 우대를 적용했다. SCB 상위등급 고객에게는 최대 0.3%포인트(p) 우대금리를 제공해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향후 SCB 활용 범위도 단계적으로 넓힌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소상공인 전용 담보대출 심사와 등급별 금리 적용에 SCB를 활용하고, 금융위가 추진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사잇돌대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이를 통해 초기 소상공인부터 안정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한 사업자까지 사업 단계와 신용 특성에 맞는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이번 SCB 도입으로 기존 금융거래 정보만으로 충분히 평가받기 어려웠던 소상공인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다 세밀하게 살필 수 있게 됐다"며 “SCB 기반 대출 상품을 확대하고 개인사업자 전용 사잇돌대출에도 참여하는 등 포용금융 정책에 발맞춰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말부터 16개 은행을 대상으로 SCB모형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똑똑한여행] NOL, 소노인터내셔널, 여기어때, 서울가든호텔, 그랜드 하얏트

◇ NOL, 해외패키지 플랫폼 '트립스토어' 연동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이 여러 여행사의 해외패키지와 에어텔 상품을 한곳에서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해외패키지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 NOL은 최근 해외 패키지여행 플랫폼 '트립스토어'와 손잡고 해외패키지 서비스를 확장했다. 트립스토어는 국내 대표 여행사의 해외패키지·에어텔 상품을 모아 비교,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연동을 통해 NOL은 트립스토어가 보유한 약 500만 개의 해외여행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NOL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오픈플랫폼 전략을 더욱 확대한다. 앞서 쏘카와의 연동을 통해 NOL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해외패키지까지 외부 서비스와의 연결 범위를 넓혔다. 향후에도 다양한 상품ㆍ서비스를 유연하게 연결해 고객 선택지를 확대하는 한편, 플랫폼 기술과 UXㆍ결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테마투어 등 NOL만의 차별화된 기획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윤현모 놀유니버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이 여러 여행사의 해외여행 상품을 일일이 찾아보지 않고 NOL에서 편리하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의 연결을 확대하는 동시에 NOL만의 기술과 상품 기획 역량을 더해 고객에게 폭넓고 차별화된 해외여행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소노인터내셔널, 쏠비치 남해·소노캄 경주 복합 놀이공간 '플레이 갤러리' 열어 소노트리니티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소노캄 경주와 쏠비치 남해에 복합 놀이공간 '플레이 갤러리(PLAY GALLERY)'를 열었다. 소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플레이 갤러리'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은 물론 카니발 테마 게임의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단순한 오락실 형태가 아닌 가족·연인 단위 고객들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진 점이 특징이다. 먼저 소노캄 경주의 '플레이 갤러리'는 지역적 색채를 접목시켜 △첨성대 링 걸기 △투호 던지기 △비석치기 △풍선 맞추기 등 전통 놀이 응용 게임을 포함한 9종의 카니발 게임과 인형 뽑기, 캡슐 토이 게임기 등을 배치했다. 지난해 그랜드 오픈한 쏠비치 남해의 '플레이 갤러리'는 이탈리아 놀이동산 콘셉트의 이국적이고 매력적인 인테리어와 음악을 반영했다. 지역 특산물 유자를 모티브로 한 '유자 마켓', '유자 빌리지', '유자 스핀'을 비롯해 총 6종의 카니발 게임과 뽑기, 캡슐 토이 게임기를 구성해 색다른 재미를 전달한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이색적인 즐길 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플레이 갤러리'를 신규 운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각 사업장의 특징과 테마를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서울가든호텔, 가을 미식과 고객 감사 혜택을 한자리에 서울 마포·공덕의 교통·문화 중심지에 위치한 서울가든호텔이 가을을 맞아 일식당 '단야'와 뷔페 레스토랑 '라스텔라'에서 계절의 풍미를 담은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11월30일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서울가든호텔 일식당 단야는 제철 식재료와 섬세한 조리법을 바탕으로 가을의 맛을 담아낸 스시 오마카세와 가이세키 등 하이엔드 일식 코스를 준비했다. 메뉴는 일본 전국 요리대회 준우승 경력을 보유한 남정강 셰프가 총괄한다. 코스는 셰프 스페셜을 비롯해 전채, 전복찜, 사시미, 초밥, 일품요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런치·디너 스시 오마카세부터 프리미엄·VIP 가이세키, 프라이빗 룸 전용 메뉴까지 폭넓게 운영하며, 가격은 5만8000원부터 15만원까지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룸 메뉴는 가족 모임과 상견례, 비즈니스 미팅 등 조용하고 격식 있는 식사 자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독립된 공간에서 여유로운 식사와 함께 단야만의 정갈한 일식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서울가든호텔 뷔페 레스토랑 라스텔라는 가을철 식재료 본연의 맛과 중국 지역별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중식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홍소육, 몽골리안 비프, 어향가지, 볶음짬뽕, 유린기, 양장피, 흑초탕수육, 멘보샤, 해물배추찜 등이다. 여기에 오징어 꼬치, 새우 꼬치, 닭다리살 꼬치, 사천식 등갈비튀김, 장쑤식 로스트 비프 등 풍성한 바비큐 메뉴를 더해 중국 각 지역의 다채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류 혜택도 마련했다. 생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며,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7종과 하이볼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세부 메뉴와 가격, 이벤트 이용 조건은 서울가든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그랜드 하얏트 서울 × 킬리안 파리, 'Angels' Share' 칵테일 컬렉션 선봬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프렌치 럭셔리 향수 브랜드 킬리안 파리(KILIAN PARIS)와 손잡고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Angels' Share' 컬렉션에서 영감 받은 스페셜 칵테일을 선보인다. 코냑과 오크, 시나몬, 통카빈 등 깊고 따뜻한 향조를 한 잔의 맛과 향으로 풀어낸 이번 컬렉션은 다음달 31일까지 호텔 로비 라운지 '갤러리(Gallery)'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에 따르면 이번 협업의 이야기는 킬리안 파리의 뿌리에서 시작된다. 브랜드 창립자 킬리안 헤네시(Kilian Hennessy)는 세계적인 코냑 명가 헤네시 가문의 후손으로, 어린 시절 코냑 셀러와 오크 배럴 사이에서 경험한 향의 기억을 자신만의 향수 세계로 발전시켰다. 그중 'Angels' Share'는 그의 개인적인 기억과 가문의 헤리티지가 특히 짙게 투영된 향이다. 'Angel's Share'는 코냑이나 위스키와 같은 증류주가 오크 배럴 안에서 숙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증발하는 일부를 일컫는 표현이다. 오랜 시간 술을 빚어온 이들은 이를 '천사의 몫'이라 불러왔다. 킬리안 파리는 이 낭만적인 개념을 코냑 에센스와 오크, 시나몬, 통카빈 등이 어우러지는 깊고 관능적인 향으로 표현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이처럼 한 잔의 술에서 향수로 이어졌던 이야기를 다시 칵테일로 되돌려 놓는다. 향수의 노트를 그대로 모방하기보다 각 향이 지닌 캐릭터와 무드를 바텐더의 언어로 재해석해, 잔을 가까이했을 때의 아로마부터 첫 모금, 입안에 길게 남는 여운까지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총 세 가지 메뉴를 완성했다. 대표 칵테일 'Angels' Share'는 헤네시 VSOP를 베이스로 바닐라 슈가와 시나몬, 앙고스투라 비터, 월넛을 더한다. 깊고 풍부한 코냑에 호두의 고소함과 시나몬의 따뜻한 스파이스가 겹쳐지며 원작이 지닌 우디하고 관능적인 인상을 표현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최신 소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시 업데이트된다. ◇ 여기어때 콘서트팩… 거제 여행에 리센느 덕질까지 여기어때가 열 번째 '여기어때 콘서트팩'의 여행지를 거제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응모 접수를 시작한다. 여기어때 콘서트팩은 여행과 콘서트를 결합한 여기어때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아름다운 여행지에 아티스트의 무대가 더해지며 새로운 차원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패키지다. 특히 이번 콘서트팩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거제 지역의 여행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여행지로서 거제의 매력을 알리는 데 집중한다. 이번 콘서트팩에는 거제를 대표하는 셀럽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거제 신드롬을 일으키며 실제로 지역 홍보대사까지 위촉된 걸그룹 '리센느'를 비롯해, 리센느와 환상 호흡을 자랑하는 코미디언 이선민, 유영우가 함께한다. 지역 고유의 서사와 어우러진 맞춤형 라인업이 완성된 가운데, 리센느의 역주행 곡들을 즐길 수 있는 콘서트는 물론, 코미디언 MC들과 함께하는 재치 있는 토크쇼도 준비돼 있다. 강석우 여기어때 브랜드익스피리언스1팀장은 “거제 여행을 고민만 했다면, 이번 여기어때 콘서트팩은 여행을 떠나야하는 가장 좋은 이유가 될 것"이라며 “여행과 덕질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李정부 2기 개각’ 인사청문회 본격화…이소영·홍지선 15·16일 검증대

이재명 정부 2기 개각에 따른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속속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인사 검증 절차가 시작될 전망이다. 2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는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각각 오는 15일과 16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 후보자는 한성숙 국무총리 취임으로 공석이 된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난달 30일 지명됐다. 재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산업·중소기업 관련 정책을 다뤄온 만큼 중소벤처기업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문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정책과 소상공인 대책,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당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을 지낸 인사로, 현재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맡고 있다. 국토부 내부 사정과 주택·도시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청문회에서는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을 둘러싼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와 주택시장 안정,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주택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함께 후보자의 정책 철학과 역할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 일정도 이달 중 줄줄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오는 16일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놓고 여야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14~18일 가운데 하루를 정해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는 이르면 18일 열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15~18일 중 하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자별로 검증 쟁점도 뚜렷하게 갈릴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검찰개혁과 수사·기소 분리 등 사법개혁 현안을 둘러싼 정책 방향과 추진 역량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용 후보자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직 유지 여부와 장관 후보자로서의 정책 역량 등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 일정이 본격적으로 잡히면서 이재명 정부 2기 내각의 인선 적격성을 둘러싼 국회의 검증 절차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주요 정책 현안을 직접 책임질 후보자들이 잇따라 청문회에 나서는 만큼, 여야가 정책 역량과 도덕성 등을 놓고 어떤 검증 공방을 벌일지 주목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송영길, 용혜인 발탁에 “악어떼 습격 다 못막아… 한 마리는 희생”

더불어민주당 최다선인 6선 송영길 의원은 2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민심이 수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송 의원은 용 후보자를 누떼가 강을 건널 때 악어의 공격으로 희생되는 '한 마리'에 비유하기도 했다. 송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용 후보자에 대해 “동물의 왕국을 보면 세렝게티 초원에 누떼들이 개울물 건너갈 때 악어떼들의 습격을 다 막기는 어렵다"면서 “지나가다 한 마리는 희생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용 후보자는 냉정하게 버리고 가야 된다는 말이냐'고 묻자 송 의원은 “민심이 수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과연 이분을 성평등가족 장관으로 임명한 게 2030한테 무슨 소구력이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했다. 송 의원은 “2030이 자기 세대 중에 누구를 장관시키고 발탁했다, 그래서 거기에 공감이 가는 경우가 얼마나 있느냐"며 “과연 이게 공정한가. 갑자기 벼락출세하고 특혜를 이중삼중으로 받은 것이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이어 “비례대표를 두 번 한다는 것은 사실 관례에 맞지 않는 일"이라며 “장관 시키는데 또 국회의원까지 계속하겠다는건 누가 보더라도 욕심으로 보이는 것이고, 불공정하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용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 직후 “당 소속 유일 국회의원인 제가 사퇴하면 기본소득당이 원외 정당이 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혀 겸직 논란이 일었다. 보통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으로 지명되면 지역구 국회의원과 달리 다음 순번에게 의원직이 승계되기 때문에 의원직을 내려놓고 장관직에 집중하는 게 관례였기 때문이다. 민주당에서도 송 의원을 비롯해 이광재 의원과 박선원 최고위원, 신현영 대변인 등이 용 후보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거취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용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에게 의원직 사퇴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청문회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엣지파운드리, 700억 쓰고 또 500억 조달…‘유동성 땜질’에 개미 손짓 [장하은의 유증 리포트]

엣지파운드리가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최근 3년간 7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했지만 본업 적자와 현금 유출은 이어졌다. 반복된 자금 조달이 본업 경쟁력 확보보다 유동성 대응에 쓰였다고 분석이 나온다. 이번 증자가 조달 리스크를 일반투자자에게 옮기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이번에는 자금을 댈 주체도 달라졌다. 과거 조달은 특정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과 전환사채(CB) 발행이 중심이었지만 이번에는 불특정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증권사가 미청약 물량을 떠안지 않는 모집주선 방식인 만큼 투자자의 선택에 따라 실제 조달액도 달라진다. 여기에 주가 하락으로 당초 계획한 자금을 모두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도 커졌다. 회사는 최근 정정 증권신고서에서 발행가가 액면가 수준까지 낮아질 경우 모집액이 약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상황까지 제시했다. 이마저 청약률 100%를 가정한 금액이다. 반복된 외부 자금조달과 부진한 현금창출력을 감수하고 일반투자자가 다시 회사에 돈을 댈 유인이 있는지가 이번 증자의 관건으로 꼽힌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엣지파운드리는 보통주 1100만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4615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 모집총액은 507억6500만원이다. 최종 발행가는 오는 10일 확정되며 청약은 15~16일 진행될 예정이다. 엣지파운드리는 최근 3년간 CB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7차례, 약 701억원을 조달했다. 2024년 3월과 12월에는 현재 최대주주인 에이아이코어비즈를 대상으로 각각 약 161억원과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최근 3년간 CB도 네 차례 발행했다. 외부에서 적지 않은 자금을 끌어왔지만 본업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엣지파운드리의 연결 기준 매출은 2023년 약 370억원, 2024년 373억원에서 지난해 364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1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 줄었다. 영업손실은 2023년 약 48억원, 2024년 51억원에서 지난해 155억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약 1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한화인텔리전스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약 239억원의 지분 재측정이익 영향이 컸다. 본업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흑자전환으로 보기는 어려운 이유다. 현금흐름은 더 뚜렷하다. 연결 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 33억원, 2024년 31억원, 지난해 125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약 121억원의 현금이 영업활동에서 빠져나갔다. 반면 유상증자와 CB 등을 통한 외부 자금조달이 집중됐던 2024년 재무활동현금흐름은 394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외부 조달이 일시적인 성장투자 재원이라기보다 부족한 자체 현금창출력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회사 역시 증권신고서에서 영업손실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증권 발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의 위험을 알렸다. 투자은행(IB) 한 전문가는 “3년간 7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하고도 영업손실과 마이너스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은 이 회사의 자금조달이 본업 경쟁력 강화가 아니라 만기 도래 부채의 상환과 유동성 땜질에 소진되어 왔다는 뜻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일반공모 방식으로 500억원을 추가 조달하는 것은, 조달의 실패 비용을 불특정 다수의 신규 투자자에게 넘기는 구조로 볼 수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조달금액의 규모보다 이번에도 조달자금이 실질적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구체적 근거가 있는지를 최우선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근거 없이 반복되는 자금조달은 회사의 존속 자체가 외부 자금조달에 의존하고 있다는 경고 신호로 읽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31일 엣지파운드리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중요사항의 누락이나 불분명한 기재 등으로 투자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하거나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엣지파운드리는 지난달 27일 정정신고서를 제출하고 ▲신사업 진행 ▲지배 안정성 ▲타법인증권 투자 ▲특수관계자 거래 ▲자금 사용목적 등에 관한 위험을 보완했다. 매출·수익성, 재무안정성, 현금흐름 등에 관한 내용을 대거 추가했다. 금감원의 정정 요구 이후 보완된 내용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특수관계자 거래다. 자체 현금창출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관계사에 빌려준 자금은 오히려 크게 늘었다. 특히 자회사 티더블유인베스트먼트에 대한 대여금은 2024년 말 5억40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 78억7000만원으로 약 14.5배 급증했다. 또 다른 관계사 대흥이공이센트럴 유한회사에 대한 대여금도 같은 기간 약 32억6000만원에서 65억원으로 늘었다. 대흥이공이센트럴은 자본총계가 마이너스(-)인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특수관계자 거래 자체를 문제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사업상 필요성이 있고 적절한 거래 조건과 회수 가능성이 뒷받침된다면 정상적인 경영활동일 수 있다. 문제는 엣지파운드리가 본업에서 현금을 만들어내지 못해 외부 자금조달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관계사로 흘러간 자금은 늘었다는 점이다. 일반투자자 입장에서는 관계사 대여의 필요성과 자금 회수 가능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는 대목이다. IB 전문가는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자금을 끌어오면서 동시에 완전자본잠식 상태의 관계사에 65억원을 대여했다면, 이는 사실상 일반주주로부터 조달한 자금이 회수 가능성이 희박한 특수관계자에게 이전되는 구조"라며 “완전자본잠식 기업에 대한 대여는 회계적으로도 대손 가능성이 매우 높아, 실질적으로는 대여가 아니라 지원에 가깝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런 자금 흐름이 반복된다면 이는 개별 거래의 문제가 아니라 이사회의 견제 기능과 특수관계자 거래 심사 절차 자체가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배구조상의 근본적 문제로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투자자는 신규 자금이 회사 본업이 아니라 그룹 내부 자금순환에 쓰일 가능성을 반드시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는 부연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새로 조달하는 자금이 계획대로 집행될지도 살펴볼 부분이다. 유상증자에서는 조달 규모뿐 아니라 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와 실제 집행 여부도 중요하다. 투자자는 회사가 제시한 자금 사용 계획을 바탕으로 증자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조달 이후 자금이 당초 목적대로 쓰이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엣지파운드리의 자금 집행 계획을 더욱 눈여겨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의 용처를 변경한 전례가 있어서다. 엣지파운드리는 2024년 3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161억원을 조달하면서 전액을 타법인 증권 취득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실제로 회사는 한화인텔리전스 지분 취득에 30억원, 휴림로봇 지분 취득에 80억1000만원을 사용했다. 하지만 나머지 50억9000만원은 당초 계획과 달리 채무상환에 40억원, 운영자금에 10억9000만원을 투입했다. 회사는 투자 적합성을 충족하는 대상을 찾지 못한 가운데 기존 차입금의 상환 시기가 도래해 자금 용도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증자로 마련할 자금의 주요 용도는 신사업 시설투자다. 회사는 적외선 열영상 카메라의 핵심 부품인 마이크로볼로미터 생산설비 등에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올해 상반기 적외선 열영상 카메라 매출은 1억7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0.96%에 그친다. 회사는 이번 정정신고서에 기존 '신사업 진행에 따른 위험'을 보완하고 '신사업 시장 내 경쟁심화 위험'을 새로 추가했다. 엣지파운드리는 정정 증권신고서를 통해 재무회계팀과 최고재무의사결정권자가 자금 입출입을 관리하고, 최고경영자의 확인·검토·승인을 거쳐 조달자금을 당초 제시한 목적에 맞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IB 전문가는 “유상증자 자금은 청약 당시 공시된 사용목적을 전제로 투자자들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그 용도가 사후에 달라졌다면 이는 단순한 집행상의 유연성이 아니라 투자설명서에 대한 신뢰 문제로 직결된다"고 말했다. 또한 “더구나 이번에는 기관이 아닌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만큼, 정보 비대칭이 더 큰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용도 이탈이 재현될 경우 피해가 더 광범위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은 반복된 자금 조달과 관계사 대여금 배경 등을 질의하기 위해 엣지파운드리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회사는 질의에 응하지 않았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한전채 5배 확대’ 내년 말 종료…재무 대란 막으려면 법 연장·요금 인상 시급

한국전력공사 채권(한전채) 발행 한도를 기존 2배에서 5배로 확대했던 법령의 일몰 시한이 내년 말로 다가오면서 한전의 재무 건전성 위기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정부가 내년 한전에 5000억원을 추가 출자할 예정이지만, 연간 이자 비용만 2조원을 웃돌고 있어 출자만으로는 건전성을 회복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전기요금 현실화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한다. 2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한전채 발행 한도를 한전의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한 금액의 5배로 확대한 한국전력공사법 제16조 제3항이 내년 말 일몰된다. 경영 위기 해소 등을 위해 긴급한 경우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한도를 6배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한 제16조 제2항의 단서 조항 역시 내년 말 효력이 다한다. 당초 한전채 발행 한도는 자본금과 적립금 합산액의 2배로 제한되어 있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반면 국내 전기요금은 동결되면서 현금 유출이 심화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채권 발행 한도를 5~6배로 늘리는 한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을 바탕으로 한전채는 2022년 37조 2000억원, 2023년 14조 4000억원, 2024년 15조 1000억원, 2025년 17조 8000억원, 2026년 상반기 8조 원이 발행되어 누적 발행액은 총 71조 5000억원에 달한다. 현재 한전법상 한도(121조 3000억원) 기준 남아있는 추가 발행 여력은 49조 8000억원이다. 문제는 일몰 시한이 1년 반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한전의 재무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별도 기준 올해 상반기 말 한전의 총부채는 118조 원에 달하며, 상반기에만 이자 비용으로 1조 2000억원을 지출했다. 상반기 영업이익(2조 1228억원)의 절반가량을 이자로 내보낸 셈이다. 반면 현금성 자산은 2913억원에 불과하다. 이 같은 한전의 재무 위기와 한전채 일몰 이슈는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달 27일 발간한 '2026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전채 발행 한도 확대 조치가 일몰될 경우 전력 시장 전반에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입법조사처는 “한전이 한도 일몰로 전력구매대금을 적기에 지급하지 못할 경우 전력 생태계는 물론 금융·자금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용도가 높은 한전채가 다량 발행되면 자금이 한전채로 쏠려 일반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방해하는 '구축(驅逐)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시했다. 구축 효과란 정부나 공공기관이 자금 조달을 위해 민간 금융시장에서 대규모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대출을 늘림에 따라 민간 기업이 쓸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해지거나 금리가 올라 기업의 투자와 소비가 위축되는 현상을 말한다. 감독 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 한전에 5000억원을 추가 출자할 계획으로, 한전은 이를 통해 일정부분 자금 숨통을 트이고 채권 발행 한도도 2조 5000억원가량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채권 발행 증가에 따른 이자 부담도 함께 커지는 만큼,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현재 한전은 반도체·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필요한 송배전망 확충을 맡고 있다. 11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 및 1차 배전망 계획에 따른 투자 추정액만 100조원 규모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2040년 최대 전력 수요(165.0GW) 대응과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236GW) 달성을 위해서도 송배전망 투자는 필수적이다. 결국 에너지 업계는 전기요금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전의 주택용·일반용 전기요금은 올해 3분기까지 12개 분기 연속, 산업용 요금은 6개 분기 연속 동결됐다. 반면 한국가스공사의 발전용 가스요금은 올해 1월 GJ당 1만 6323원에서 9월 2만 4806원으로 52.0% 급등했다. 여기에 정부가 최근 산업용 전기료를 지역별로 최대 18원 인하하는 '지역 요금제 설계안'을 공개하면서 요금 인상 동력은 더욱 약화된 상태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정부 출자만으로는 한전의 대규모 현금 부족을 메우기 어렵다"며 “적정 원가를 반영한 전기요금 현실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재무 구조 악화의 고리를 끊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이란과 합의? 신경 안 쓴다”…트럼프 으름장에 글로벌 금융시장 ‘공포’ [머니+]

중동 지역에서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일제히 흔들리고 있다.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이어가자 인플레이션 우려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커졌고, 이에 주식과 채권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2일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이날 2% 가까이 하락해 일주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99% 내린 6562.7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 내린 6625.4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장 막판에 6558.30(-4.06%)까지 밀린 뒤 소폭 반등한 채 이날 거래를 마쳤다.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모두 4%대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와 대만 가권지수 역시 1~2%대 약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 전반이 위축됐다. 아시아 증시 약세 여파로 글로벌 증시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MSCI 전세계지수(ACWI)도 약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또다시 격화하면서 국제유가와 글로벌 국채금리가 빠르게 치솟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최근 이란을 상대로 군사행동보다 경제적 압박에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했지만, 양측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24일 이란 정권의 자금줄을 끊겠다며 2차 제재를 강화한 '경제적 왕따 작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같은 달 30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투입하기 위한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이유로 미군은 7월 말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란을 공습했다. 이에 이란은 요르단 내 미군 주둔 공군기지 2곳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대응했다. 미군은 이란의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틀 만에 다시 대규모 공습에 나섰다.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겨냥한 일련의 공습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번 공습에 대해 “현재 기뢰가 없는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추가하려는 이란의 실패한 시도와, 모두 성공적으로 요격된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8발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패한 국가인 이란이 이번 정당한 공격에 보복한다면 훨씬 더 강력하고 높은 수준의 공격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며 “그 공격이 끝나면 이란 이슬람공화국에는 거의 흔적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새로운 게시물을 통해 “나는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자신들에게 아무런 가치도 없는 합의문에 서명하든 말든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나는 지금 우리의 상황이 훨씬 마음에 든다"고 주장했다. 이란도 불과 몇 시간 만에 보복에 나섰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이란군이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를 겨냥해 이른바 '결정적 작전'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요르단과 바레인에 위치한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고,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을 향해 날아오는 공격체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국제유가도 다시 치솟고 있다. 글로벌 원유 가격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2일 장중 배럴당 96.50달러까지 오르며 다시 100달러선을 향하고 있다. 디젤 가격은 4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유럽 천연가스 가격도 202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은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글로벌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4.81%까지 치솟아 2023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유럽, 일본, 호주 중앙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0% 넘게 반영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유럽에서는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가마자산운용의 라지브 드 멜로 글로벌 매크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글로벌 채권금리는 이미 상승하고 있었고 미국과 이란 간 공격 재개와 이에 따른 유가 상승이 채권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욱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와 같은 높은 채권 금리는 아시아 증시에 분명한 역풍으로 작용한다"며 “특히 미래 이익에 대한 할인율에 민감한 장기 성장주인 기술주가 가장 큰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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