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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일진전기, 연중 최고실적 기록에 급등

일진전기가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변압기와 초고압 전선 부문의 고수익 구조가 부각되며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과 함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일진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7.13% 오른 5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력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 기대와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일진전기가 3분기 매출 4502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특히 변압기 부문은 미주 지역 고부가 프로젝트가 본격 반영되며 영업이익률이 23% 후반까지 상승했고, 전선 부문 역시 초고압 제품 비중 확대 영향으로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와 함께 홍성 2공장 증설 효과가 동시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 인프라 발주가 하반기에 집중되는 산업 특성상 4분기 실적은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비용 구조 안정화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2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판매보증비 이슈가 해소됐고, 상호관세 역시 바이어가 대부분 부담하는 구조로 협의되면서 수익성 훼손 우려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원가 변동성 속에서도 이익 체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일진전기를 '구조적 성장주'로 재평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전력망 노후화와 친환경 전환에 따른 송배전 설비 교체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변압기와 초고압 전선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제한적인 가운데, 일진전기는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일진전기의 12개월 목표주가로 7만원을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보고서는 “전력망 투자 확대는 단기 이벤트가 아닌 장기 사이클"이라며 “변압기와 초고압 전선을 동시에 보유한 일진전기는 핵심 수혜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LG유플러스, 기후변화 대응 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

LG유플러스가 202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점검하는 글로벌 평가다. 기업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 분석 보고서를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세계 2만4000여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성과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수집해, 거버넌스·리스크·관리 등 5가지 평가 영역에 따라 분석 및 평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후변화 관련 위험 및 기회 분석 고도화, 기후변화 대응 체계 구축, 자가 태양광 발전 도입, 탄소 중립 목표 고도화 등 차별화된 탄소 중립 추진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3년 이래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관련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기후변화 대응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통신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관련 IFRS(국제회계기준) S1·S2 보고서' 발간에 이어 올해는 'KSSB 제2호 기후 관련 공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지속가능성 및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 기준에 부합해, LG유플러스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 및 재무적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기후변화 대응 노력으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기준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10년 연속 수상했고,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세계적인 ESG 평가인 CDP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기후 변화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최병관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3배 프로젝트’전격 발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내년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가 1조1500억 원으로 대폭 확대되면서 전국적으로 지역화폐 체계가 근본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다. 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10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의 경제 상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생활경제의 구조적 붕괴"라며 '익산형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3배 프로젝트'를 전격 발표했다. 최 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 재직 당시 지역화폐 제도와 법령 설계를 했고, 지방재정경제실장으로서 지역화폐 국비·지방비 배분체계, 지역경제 회복 예산을 책임졌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익산형 매출3배 프로젝트'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익산에서 벌어지는 문제는 단순한 불경기가 아니라 생활경제의 뿌리가 무너지는 심각한 위기"라며, “상권 붕괴·자영업자 감소·공실 확산이 동시에 진행되는 도시는 개별 지원책으로는 버틸 수 없으며 구조를 통째로 바꾸는 개혁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전북은 지난 2년간 자영업자 2만7000명 감소, 자영업 대출 29조3000억 원, 익산역세권·원도심 공실률 28~30% 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익산 다이로움은 누적 2조 원 발행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기반을 지켜왔음에도 국비 축소로 확장에는 그 한계가 드러났으나, 이번 국비 증액으로 “정교한 지역화폐 설계 경쟁"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전 부지사가 제시한 '익산형 매출 3배 프로젝트'는 지역화폐·금융·상권·공실·야간경제·공공구매를 하나의 구조로 묶어 익산의 생활경제를 통째로 재설계하는 구조개혁 패키지다. 첫째, 상권별·목적별 전용권 도입을 통해 도시 소비 흐름을 직접 설계한다. 원도심, 역세권, 전통시장, 청년문화상권 등 회복이 시급한 지역을 집중 지원하고, 청년·신혼·고령층·육아·교육 등 목적형 소비를 구조적으로 유도해 침체 상권 매출을 20~4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둘째, 고금리 대출에 묶인 자영업자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익산형 대환 프로그램'을 통해 연 300~400만 원의 금융비용을 바로 절감한다. 셋째, 공공·민간 리츠가 참여하는 '도심 공실 혁신 펀드'를 통해 공실을 매입·리모델링하고 반값 임대 상생점포로 공급해 도심 공실률을 실질적으로 낮춘다. 넷째, 월 2회 운영하는 '잼잼나이트' 상설 야간경제 프로그램을 통해 익산의 밤 소비를 살리고, 미륵사지·왕궁리·익산역을 잇는 야간 관광 루트를 구축한다. 다섯째, 공공기관의 행사비·급식비·회의비 등을 지역 점포와 사전 계약하는 '선결제 상시화 정책'으로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고정 매출을 제공한다. 최 전 부지사는 “이제는 지역화폐를 얼마나 찍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도시의 생존을 가른다"며 “익산은 지금 경제의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일회성 지원금이 아닌 매달 매출이 오르는 구조를 만들지 못하면 도시의 미래는 없다. 익산의 다음은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한양대, ‘2025 한국 창업우수대학’ 선정

한양대학교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매일경제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창업우수대학 시상식'에서 창업성과 부문 1위 대학으로 선정돼 '우수 창업성과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 교육부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일반대학·전문대학 442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창업 인프라(30점) 창업 지원(25점) △창업 성과(45점) 등 총 100점으로, 교육부 대학알리미 자료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보육센터 운영현황·경영평가 결과 자료를 종합해 대학의 창업역량을 측정했다. 한양대는 이번 평가에서 최근 3년간 학생 창업자들의 우수한 창업 활동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전체 대학 중 창업성과 부분 1위에 올랐다. 특히 △학생창업자 수 5.6점(7점 만점) △학생창업자 매출 6점(6점 만점) △학생창업자 고용 6점(6점 만점) △BI 보육기업 고용 4.5점(5점 만점) 등 핵심 지표에서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평가 기간 교내 창업기업은 매출 42.9억원, 199명 고용 등 성과로 대학 기반 창업 생태계의 실질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양대는 창업교육-실전창업-후속성장을 연결하는 전주기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혁신창업가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3년간 1272개 창업강좌를 개설해 2만800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했고, 330개 규모의 창업동아리를 운영하며 창업캠프를 104회 개최하는 등 학생 주도 창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왔다. 특히 기숙형 집중 인큐베이팅 공간인 '247 스타트업돔(창업기숙사)'을 운영하여 우수 학생 창업팀을 조기 선발·육성하고 있다. 입주팀은 최근 2년간 매출 23억원, 고용 94명, 정부과제 7.7억 원 수주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실질적 창업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미국·중국·베트남 등 해외 5개 창업거점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120명 규모)과 연계해 인턴십, 해외 시장·기술 검증, 현지 VC 미팅 등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창업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학생 창업팀은 실리콘밸리·베를린·파리 등 현지 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업 탐방, 창업 인턴십, 해외 사업 검증(PoC)-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고 있다. 지역 창업 생태계 확산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한양대는 중기부 창업중심대학, 서울시 캠퍼스타운, 교육부 RISE 사업, 교육부·과기정통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등을 기반으로 성수 소셜벤처밸리·성수IT밸리와 연계한 지역 창업클러스터 조성, AI 창업기업 발굴·육성, 성동구청과의 청년창업스쿨·소셜벤처 EXPO 공동 개최 등을 통해 지역 기반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류창완 한양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과 교원이 함께 만들어 온 창업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창업지원과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강화해 대학 창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한양대는 실용학풍 아래 미래 사회의 변화를 선도할 혁신 인재 양성에 집중해 왔다"며 “이번 성과는 구성원들의 도전정신과 실천적 노력이 이룬 결실로, 앞으로도 교육·연구·산학협력이 선순환하는 창업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한국지엠, 취약계층에 ‘사랑의 선물상자’ 400개 전달

한국지엠은 국내 협력사 모임인 협신회 회원들과 함께 지난 10일 본사 홍보관 대강당에서 '사랑의 선물상자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을 비롯한 구매 부문 임직원들과 협신회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천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선물상자 400개를 직접 제작하고 부평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증했다. 상자에는 필수 생활용품과 간식류 등 총 12종 28개 품목이 담겼다.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비자레알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협신회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만든 선물상자에는 희망과 사랑이 담겨,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앤컴퍼니그룹,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15대 기증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15개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기증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본사에서 '2025 차량나눔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8년 동안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661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이번 차량나눔은 초록우산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했다. 지난 9월부터 초록우산 홈페이지에서 전국 사회복지 시설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았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892개 기관이 참여했다. 그룹은 1차 서류 심사, 2차 전문가 심사, 3차 현장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15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에는 현대차 스타리아 승합차를 각 1대씩 지원한다. 투어러, 킨더, 휠체어 리프트 개조 차량 등 이용자 특성에 맞춘 형태로 구성했다. 차량 인수에 필요한 취득·등록세, 탁송료, 외관 래핑 비용도 함께 제공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차량 기증이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 취약계층의 편의를 높이는 ESG 활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결혼정보회사 듀오, ‘창립 30주년’ 맞아 역사 담은 브랜드북 발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창립 30주년 기념 브랜드북 'DUO 1995 - 2025'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제 '30 Years Brand Story'를 단 이번 책자는 듀오 30년 역사에서 처음 발간되는 기념 책자이다. 듀오는 1995년 새로운 결혼 문화 창조를 내걸고 '배우자 정보 회사'로 첫발을 내디딘 후 30년간 대한민국 결혼 정보 산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대중화를 이끌며 업계를 선도해 왔다. 이번 브랜드북은 전통적 중매 문화를 탈피한 현대화된 매칭 비즈니스 모델과 도전적 마케팅 전략으로 성장해온 듀오의 발자취를 담은 첫 공식 기록물이다. 창업 이야기를 시작으로 핵심 역량 세 가지 '사람(people), 플랫폼(platform), 브랜딩(branding)'을 집중 조명한다. 총 4개 파트 246쪽으로 구성된 브랜드북은 대담과 인터뷰, 칼럼 형식을 빌려 듀오의 어제와 오늘을 이야기하고, 키워드 'DUO Meets'를 통해 만남과 인연을 쌓으며 성장한 듀오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특히 창업자 정성한 고문과 CEO 박수경 대표의 특별 대담은 듀오의 30년을 되돌아보고 현재를 짚어 가며 다가올 새로운 30년을 상상하도록 하는 이야기들이 이어지며 흥미를 더한다. 각 파트는 ▲CEO와 창업자의 특별 대담 'Leader meets Founder', ▲부문별 리더와 실무자 인터뷰를 다룬 'DUO meets People', ▲국내외 거점 네트워크의 강점과 의미를 짚어 본 'DUO meets Platform', ▲업계 광고 패러다임을 바꾼 듀오의 광고 이야기 'DUO meets Branding'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타임라인으로 보는 30년, ▲숫자로 보는 30년에 듀오의 역사와 성과가 집약되어 있고, 사회공헌 활동 현황과 기록 사진 등도 담겼다. 책의 디자인은 부부의 연을 상징하는 '청실홍실' 실타래를 모티브로 인연의 이어짐을 그래픽적으로 구현했다. 한국 전통의 단아한 정서와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결혼 고유의 가치는 물론, 시대 흐름에 발맞춰 만남과 인연에 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솔루션을 제안하는 브랜드 철학을 시각화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박수경 대표이사는 “듀오는 1990년대 중반 전통적 중매 시장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산업 환경을 만들며 지난 30년간 무수한 도전과 노력을 이어 왔고, 성혼 회원 5만 명이라는 가시적 성과까지 이뤄 냈다"며 “'결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서 듀오가 존재할 수 있었던 30년의 이야기를 이 브랜드북에 담았다"고 전했다. 30주년 브랜드북 'DUO 1995 - 2025'는 서울 본사를 포함한 전국 각 지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GH, 임직원 대상 ‘VR 안전체험’ 운영...“안전은 최우선 가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1일 '모든 근로자의 안전은 GH가 끝까지 책임진다'라는 안전경영 방침에 따라 전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조직 내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VR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GH 수원 본사 로비에 설치된 체험 부스에서 진행되며 임직원들이 안전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콘텐츠는 산업안전 11종, 재난안전 3종 등 총 1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상황의 사고 발생 전후 과정과 위험요소, 초기 대응 절차 등을 사실감 있게 구현했다. GH는 이번 체험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조직 전반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2일에는 '초격차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열어 GH의 안전경영 비전을 대내외에 선언하고 실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전사적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용진 GH사장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미리 체감해보는 것이 진정한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GH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두가 안심하고 일하는 일터를 만들고자 전사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GH는 같은날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공원녹지를 활용한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의 정부 공식 승인 및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GH가 추진한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으로는 최초 사례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약 3.4헥타르 규모의 공원과 녹지에 식생을 복원하여 탄소흡수원을 증진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농림축산식품부(수탁기관: 한국임업진흥원) 및 환경부 배출량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 타당성과 감축계획을 공식 인정받았다. GH는 이번 등록으로 향후 15년간 약 328톤, 연간 21톤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인증받을 전망이다. 이는 상수리나무 등 28종의 수목 3200여 그루가 흡수할 탄소량(그루당 연간 약 7.4kg 흡수)에서 묘목 운송, 식재 장비 사용 등 조성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차감한 순수 흡수량이다. 이 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것으로서 경기도 관계 부서와 협업으로 이뤄졌다. GH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조성되는 신도시 및 산업단지 공원녹지에 '탄소상쇄공원(숲)' 개념을 적극 도입해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원이 조성되는 해당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감축량에 대한 인증 실적을 확보하거나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따른 크레딧을 축적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진 GH사장은 “이번 등록은 공원녹지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온실가스 감축량 실적 확보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GH는 '탄소상쇄공원' 조성을 통해 경기도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감축량 거래나 도내 기업 지원 등 차별화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호텔인터불고 원주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혁신도시 내 택시 종사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과 복리 증진을 위해 삼산병원에 '혁신도시 택시 간이쉼터'를 조성하고, 10일 오전 11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삼산병원 관계자, 택시 운수 종사자 등이 참석해 쉼터 조성을 축하하고 현장 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간이쉼터는 권역별 택시쉼터 확충을 추진 중인 원주시와, 지역사회를 위해 병원 공간 제공에 적극 협조한 삼산병원이 뜻을 모아 조성한 시설로, 민관 협력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택시 종사자들은 앞으로 삼산병원 주차장 내 전용 주차면 5면을 비롯해 병원 로비 휴게공간, 화장실, 편의점, 전기차 충전소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가 누적된 기사들이 주차 걱정 없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소중한 공간을 흔쾌히 내어주신 삼산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택시를 비롯한 운수 종사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과 처우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문기 원주시부시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도시 활성화 및 지역 성장 거점 조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혁신도시 발전 방향과 2차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혁신도시 선거구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와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국회의원과 전문가, 지자체, 노동조합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이민원 광주대학교 명예교수(제2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혁신도시 활성화 및 지역 성장 거점 조성' 주제 발표로 시작해 이어진 포럼에서는 산업연구원, 국토연구원, 충북연구원 전문가와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 위원장 등이 참여해 △정주 여건 개선 △지역산업 연계 활성화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김 부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혁신도시가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지만, 교육·문화·의료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 지역산업과의 연계 등 여전히 보완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며 “혁신도시가 명실상부한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주 하귀농협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뜻을 보태며 원주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제주와 원주, 서로 다른 지역이지만 10년간 이어온 신뢰와 우정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또 하나의 따뜻한 결실을 맺으며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로 남게 됐다. 하귀농협은 지난 9일 원주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며,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 간 깊은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성금은 문막농협과 제주 하귀농협이 201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0년간 이어온 인연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지역 농협이 쌓아온 신뢰와 협력, 그리고 상생의 가치가 고스란히 담긴 나눔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병진 하귀농협 조합장은 “10년 동안 이어온 소중한 인연을 앞으로도 더욱 깊게 이어가고,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발전에 계속 힘을 보태고 싶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원주 시민들께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후신 문막농협 조합장은 “멀리 제주에서 보내주신 정성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과 지역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상생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WMIT)은 지난 9일, 강원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된 '2025 의료기기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의료기기 종사자들이 한 해 동안의 노고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연례 행사로,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위상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2025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강원도와 원주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WMIT와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과 기관 관계자 등 280여 명이 참석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향후 발전 방향을 폭넓게 나눴다. 행사 1부는 원주 기업도시 합창단 '씨티콰이어'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참석자 소개, 개회식이 이어졌다. 이어 허영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장의 개회사와 함께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이 차례로 축사를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효자 산업은 의료기기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기반 확대와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며, 기업들이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오늘의 원주 의료기기 산업이 있기까지는 이 자리에 계신 기업인과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포함해 원주 의료기기 산업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용기 의장은 “작년 원주시가 의료기기 수출 실적 기준 전국 2위를 기록했다"며 “원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2025 강원의료기기산업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21명의 유공자가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 2부 교류회에서는 기업과 기관 간 협력 방안과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펼쳐졌으며,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황동훈 WMIT 전략기획실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가 2025년을 돌아보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강원 의료기기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 의료기기인의 밤'은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참가자들의 의지를 다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호텔인터불고 원주는 진정한 홀리데이 시즌의 가치를 담은 프리미엄 연말 '크리스마스 굿즈 프로모션(Merry Donation Promotion)'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투숙의 휴식을 넘어, 고객의 선한 참여가 사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기획된 연말 기부 캠페인 형태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주중 한정으로 특별가로 운영되며 프로모션 예약 고객에게는 객실당 '크리스마스 브레드 이발소 굿즈백' 1개를 증정한다. 특히 해당 굿즈백은 프로모션을 통한 판매 수익금 일부가 대한결핵협회에 기부돼 취약계층 아동과 환자 지원에 사용된다. 고객의 숙박과 소비가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로, 연말 시즌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또한 예약은 스탠다드 객실 기준으로 진행되지만, 디럭스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되며,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도 포함돼 보다 여유롭고 품격 있는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단, 주말(금·토)과 공휴일 전날은 제외되며, 체크인 기준 1일 전 취소 시에는 수수료가 부과된다. 강성관 호텔인터불고 원주 대표는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의미 있는 연말 이벤트"라며 “편안한 휴식과 가치 있는 기부가 공존하는 시간을 통해, 머무르는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콘진, 싱가포르 ATF 통해 글로벌 시장 교두보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1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에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린 '아시아 TV 포럼 & 마켓(Asia TV Forum & Market, 이하 ATF)'에 참석, 경기도관을 운영해 총 2258만 달러의 도내 콘텐츠 기업 해외 수출상담 확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ATF는 올해로 26회를 맞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비즈니스 마켓으로 지난해 기준 59개국에서 4628명 이상의 참관객과 1004명의 바이어가 참가한 국제 행사다. 글로벌 방송사와 제작사, 배급사가 대거 참여해 콘텐츠 유통과 공동 제작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콘진은 이번 행사에서 도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관'을 구성·운영했다.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비즈니스 매칭, 현장 상담 지원, 비즈니스 통역 등 수출상담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을 제공했다. 경기도관에는 △스튜디오더블유바바(부천), △엑세스코리아(파주), △오콘(성남), △와이제이콘텐츠(부천), △중앙애니메이션(안성), △픽스트랜드(고양) 등 총 6개 애니메이션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행사 기간 동안 총 181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225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함께 125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픽스트랜드(대표 임도영)은 대만 애니메이션 기업 '루사사(LUSASA)'와 글로벌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대했다. 한편 경콘진은 도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 진출 지원 사업 브랜드 '지커넥션(G-Con.Action)'을 운영하고 있다. '지커넥션 마켓 공동관'을 통해 부산 국제 콘텐츠 마켓(ACFM), 대만 콘텐츠 마켓(TCCF), 싱가포르 ATF 등 주요 해외 마켓 참가를 지원했으며 인바운드 방식의 수출상담회인 '지커넥션 비즈니스 데이'도 함께 추진해 왔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싱가포르 ATF는 아시아를 넘어 미주와 유럽 바이어까지 참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콘텐츠 마켓"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콘텐츠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단계별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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