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보험사 풍향계] 한화생명, 연말정산 시즌 맞아 꿀팁 안내 外

◇한화생명, 연말정산 꿀팁 안내…“간소화서비스만 믿지 마세요" 일명 '13월의 월급'을 챙길 수 있는 연말정산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직장인의 유리지갑도 달라질 수 있다. 한화생명은 국세청 '간소화서비스'에서 놓치기 쉬운 공제 항목을 정리해 '연말정산 절세 포인트'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여기에는 △임대차계약서 사본과 함께 월세 이체 영수증 회사에 제출하기 △안경점에서 시력교정용 영수증을 별도로 받아 의료비 공제 챙기기 △암·치매 등 중증환자 가족의 '장애인 증명서'를 병원에서 발급받기 △종교단체나 지정기부금 단체에 직접 연락해 기부금 영수증 받기 등이 포함됐다.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이 간소화서비스에서 자동으로 대상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근로계약 체결 당시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60세 이상자, 장애인, 경력단절 근로자가 일정 요건을 갖춘 중소기업에 취업한 경우 취업일로부터 3년(청년 5년)간 소득세의 70%(청년 90%)가 연간 최대 200만원 감면된다. 취학 전 아동이 월 단위로 주 1회 이상 다닌 학원이나 예체능 시설에 지급한 비용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교육비 공제 대상이 된다. 과거 연말정산에서 공제 항목을 빠뜨렸더라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경정청구'를 통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정원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세무사는 “의료비나 교육비 등 시스템에 자동으로 수집되지 않는 '사각지대' 항목이 의외로 많다"며 “회사의 서류 제출기한 전에 한 번 더 조회해 변동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최신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DB손해보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실시 B손해보험이 올해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시 서대문구 개미마을 일대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2만2300장을 후원하고 그 중 5400여장의 연탄을 임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배달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DB손해보험 프로미 봉사단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정종표 사장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프로미 봉사단' 활동에 필요한 재원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하에 매월 급여에서 기부하고, 회사가 해당 금액의 2배로 출연하는 '프로미 하트펀드'를 활용한다. 정 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인사이트' 리뉴얼 KB손해보험이 오는 23일까지 'KB손해보험 인사이트'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KB손보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공식 블로그로, 주요 소식을 전하는 뉴스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이벤트는 블로그에 접속해 마음에 드는 게시물을 캡처한 뒤 이벤트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뷰티 상품권,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B손보는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기업 뉴스 뿐 아니라 보험 및 건강 관련 유익한 정보, 최신 트렌드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소통 창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이브라운, 론칭 6개월 만에 계약자 1만명 앞둬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이 론칭 6개월 만에 보험계약자 1만명 돌파를 목전에 뒀다. 13일 기준 보험료 산출 및 회원가입을 완료한 누적 이용자는 1만2100명, 실제 보험 계약자 수는 8100명을 돌파했다. 현재 추세대로면 이르면 이달 말 누적 가입자수 1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 핵심 고객층은 30~40대 여성 보호자로, 20대와 50대 보호자가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밀집한 수도권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반려동물 연령별로 보면 강아지는 0세 가입 비중이 15%로 가장 높았고, 1세도 12%를 차지했다. 고양이도 0세(17세)와 1세(16%)를 중심으로 가입이 이뤄졌다. 질병 발생 전부터 의료비 부담에 대비하려는 수요가 크다는 의미다. 품종별로는 강아지는 말티푸와 말티즈가 31%에 달했고, 포메라니안·믹스견·푸들·비숑 등의 가입이 많았다. 고양이는 코리안 숏헤어가 절반을 차지했고, 브리티시 숏헤어와 먼치킨이 뒤를 이었다. ◇농협손보, 서대문구 취약계층에 1000만원 상당 김치 기부 NH농협손해보험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1000만원 상당의 김치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농협손보 본사가 위치한 서대문구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원재료값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진 점을 감안했고, 기부한 김치는 서대문구청을 통해 '서대문 정담은 푸드마켓'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대문 정담은 푸드마켓은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이 월 1회 필요한 식품을 직접 선택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상설 마켓이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풍성한 새해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영종하늘도시 대라수 어썸’ 1월 분양 돌입

인천 영종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재편할 40층 높이의 랜드마크 단지가 베일을 벗는다. 대라수건설은 1월 중 인천 중구 중산동 일원에 '영종하늘도시 대라수 어썸'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부터 지상 최고 40층까지 3개 동, 전용면적 297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지역 내 최고 수준의 높이를 자랑하는 만큼 탁 트인 개방감이 특징이며, 일부 세대에서는 서해의 푸른 바다와 낙조를 거실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오션뷰를 누릴 수 있다. 주거 편의성 측면에서는 차세대 IT 기술의 집약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기존의 단순 제어 시스템을 넘어선 AI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해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를 구현했다. 입주민은 스마트폰을 통해 가전기기부터 조명, 환기 시스템, 전동 블라인드와 커튼에 이르기까지 집안의 모든 환경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도 강점이다. 피트니스 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 체육 시설은 물론이고, 가족 및 지인들과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시어터룸과 파티룸, 북카페 등 다채로운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부피가 큰 캠핑용품이나 계절 가전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세대별 전용 창고를 제공하여, 집 내부를 더욱 넓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교통망 역시 영종하늘도시 대라수 어썸의 미래 가치를 더한다. 2026년 1월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를 이용하면 청라 및 송도국제도시로의 이동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광역 생활권을 공유하게 된다. 영종대로와 하늘대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와 인천대교 진입이 수월하며, BRT(간선급행버스) 등 대중교통 인프라 역시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는 2026년 개교 예정인 달빛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있으며 중산중, 중산고가 가깝다. 향후 국제학교 개교도 예정되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씨사이드파크와 근린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중심상업지구의 편리한 인프라도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종하늘도시 대라수 어썸의 주택전시관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일대에 마련되며, 상세한 분양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우리은행, LCK 메인 파트너십 연장…e스포츠 동행 이어간다

우리은행이 지난 12일 라이엇 게임즈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프로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메인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치지직 LoL 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를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2019년부터 이어온 메인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기로 했다. 그간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고등 LoL 리그'를 네 차례 개최해 e스포츠 신인 발굴에 기여해 왔고 지난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후원했다. 또한, LCK 팬들을 위해 우리WON뱅킹에서 'e스포츠관'을 운영하고 대회 결승전에서 현장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우리은행은 올해에도 1월 개최하는 LCK 컵대회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된 우리금융그룹은 리그 오브 레전드가 올해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된 것을 계기로 e스포츠 국가대표팀에 대한 응원 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던 e스포츠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며, “우리은행과 라이엇 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이 e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머니+] 한순간에 ‘강세 베팅’…이란 시위 장기화, 국제유가 어디까지 오르나

이란의 반(反)정부 시위가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국제유가가 1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자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빠르게 유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64% 오른 배럴당 59.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6일(58.88달러) 이후 최고치다. WTI 가격은 지난 3거래일 동안 6% 넘게 급등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63.87달러를 기록, 작년 11월 19일(63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란 정부는 반정부 시위를 유혈 진압하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미군이 이란 정국에 개입할 경우 중동 미군 기지를 선제 타격할 수 있다면서도 사실상 대화로 풀자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와 대화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언제든 군사적 개입을 선택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부 관리들은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을 이유로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승인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4위 산유국으로, 정치·군사적 불안이 고조될 경우 하루 330만배럴에 달하는 이란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연초까지만 해도 시장은 글로벌 공급 과잉 가능성에 주목하며 유가 약세를 전망해왔다. 그러나 이란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의 초점이 베네수엘라에서 이란으로 옮겨가고, 이란발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자 유가는 빠르게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유가 급등에 대비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옵션 시장에서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거래된 브렌트유 콜옵션 계약(가격 상승 베팅)은 55만6000계약을 넘어서 단일 거래일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9일에도 콜옵션에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됐는데 이날에는 상승 베팅 수요가 더욱 확대된 것이다. 콜옵션 내재 변동성과 상승 베팅 프리미엄 역시 지난주부터 가파르게 상승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해 6월 이란을 공습했을 당시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RBC캐피탈마켓의 헬리마 크로프트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란 사태로 원유시장이 여러 방식으로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석유 산업 근로자들이 시위에 동참해 파업에 나서는 경우"라고 밝혔다. 이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의 개입 비용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내 에너지 공급망을 겨냥할 위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사 ING의 원자재 전략가들은 13일 보고서를 내고 “이란 시위가 격화되면서 미국이 어떤 형태로든 개입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이런 우려가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양대 이윤상 교수팀, 모션 데이터 없이 근골격 캐릭터 보행 제어하는 AI 기술 ‘FreeMusco’ 개발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이윤상 교수 연구팀이 모션 캡처 데이터 없이도 근골격 기반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이동을 학습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 'FreeMusco(Motion-Free Learning of Latent Control for Morphology-Adaptive Locomotion in Musculoskeletal Character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물리 기반 캐릭터 제어 연구는 주로 인간의 움직임을 기록한 모션 캡처 데이터에 의존해 왔다. 이러한 방식은 사람의 동작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데에는 효과적이지만, 동물이나 가상의 생명체처럼 모션 데이터 수집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캐릭터에는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윤상 교수 연구팀은 모션 데이터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모션 프리(Motion-Free)' 학습 프레임워크 FreeMusco를 제안했다. 이 기술은 근육과 뼈 구조를 정밀하게 모델링한 근골격 시뮬레이션을 물리적 사전 지식(prior)으로 활용해, 별도의 시범 동작이나 정답 모션 없이도 에너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보행 행동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캐릭터의 형태(morphology)에 따라 서로 다른 이동 전략이 자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핵심 특징이다. 연구 결과, 인간형 캐릭터는 이족 보행을 유지한 반면, 다리를 변형한 가상의 캐릭터 'Chimanoid'는 네 발을 활용한 사족 보행을 스스로 선택하는 등, 형태에 적합한 에너지 효율적 움직임이 자동으로 형성되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특정 동작을 '따라 하도록' 학습시키는 기존 방식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또한 연구팀은 잠재 공간(latent space)을 함께 학습함으로써, 학습된 보행 제어를 목표 지점 이동(goal navigation)이나 경로 추종(path following)과 같은 고수준 과제로 확장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는 모션 데이터 없이 학습된 근골격 캐릭터 제어 기술로는 최초 사례로 평가된다. 이윤상 교수는 “FreeMusco는 정답 동작을 모방하는 방식이 아니라, 물리 법칙과 생체역학적 제약만으로 움직임이 스스로 형성되도록 한 새로운 접근"이라며 “동물 시뮬레이션, 게임·영화 속 가상 생명체 애니메이션, 로봇 보행 및 제어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모션 캡처가 불가능한 캐릭터에도 적용 가능한 범용적 이동 제어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차세대 물리 기반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로보틱스 연구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지난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컴퓨터 그래픽스 및 인터랙티브 기술 분야의 세계적 학술대회 SIGGRAPH Asia 2025에서 채택돼 발표됐다. 논문 「FreeMusco: Motion-Free Learning of Latent Control for Morphology-Adaptive Locomotion in Musculoskeletal Characters」에는 한양대 김민관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이윤상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과 합병 결의

빙그레가 이사회를 열고 해태아이스크림과 합병을 결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빙그레가 존속 법인으로서 해태아이스크림을 흡수합병 하는 구조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빙그레는 다음달 12일 합병 승인 이사회를 개최하고 4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빙그레는 지난 2020년 10월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했다. 이후 물류센터 및 영업소를 통합 운영하고,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효율화 작업을 진행했다. 해태아이스크림은 이후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중복된 사업 조직을 통합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일원화하는 등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양 사의 제품을 해외 수출, 이커머스 등 여러 채널로 판매를 확대해 매출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의 합병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식품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오산대 작업치료과 1학년 재학생 15명, 국가공인 ITQ 엑셀 자격증 취득

오산대학교 작업치료과(학과장 조영석)는 1학년 재학생 15명이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인 ITQ 엑셀 분야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7명은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자격증 취득은 지난달 13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한 ITQ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시험 종목: 엑셀) 시험을 통해 이뤄졌다. 작업치료과 1학년 재학생들이 단체로 응시해 전원이 합격 성과를 내며, 학과 차원의 체계적인 교육 운영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오산대 작업치료과는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학년 과정부터 컴퓨터 관련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을 학과 주도로 운영하고 있다. 전공 수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매년 다수의 재학생이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고 있으며, 꾸준히 우수한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학과 측은 설명했다. 작업치료과 조영석 학과장은 “국공립 기관이나 대학병원 등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작업치료사 면허증 외에도 컴퓨터 활용 능력이나 어학 성적 등이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학생들이 현장에 나가기 전부터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전공 교육과 차별화된 취업 연계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과별 전공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한 전공자격취득과정을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대학 전반의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교촌에프앤비와 이주 배경 재학생 장학금 전달식 개최

경희사이버대학교는 교촌에프앤비와 함께 지난 1월 8일 이주 배경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촌에프앤비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주 배경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환경 조성과 교육 기회 확대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장학금은 2025학년도 2학기 재학생 가운데 정규학기 1개 학기 이상 이수하고 성적 기준을 충족한 이주 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20명을 선발했다. 이를 통해 학업 지속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과 더불어, 글로벌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전달식에는 경희사이버대 김선엽 부총장과 교촌에프앤비 임형욱 커뮤니케이션전략실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 대표의 격려사와 교촌 사회공헌팀의 사업 소개가 이어지며, 이주 배경 학생 지원의 사회적 의미와 지속 가능한 협력 방향이 공유됐다. 이날 대표 장학생 7명에게는 장학증서와 꽃다발이 전달됐다. 장학증서는 교촌그룹 권원강 회장 명의로 발급됐으며, 세무회계학과 이윤지, 자산관리학부 THAI BA HIEU, 보건의료관리학과 고은성, IT·디자인융합학부 BANH TRONG HIEU, 한국어문화학부 오은하, 글로벌자율학부 PHAN TIEN CUONG, IT·디자인융합학부 응옌반꽝 학우가 수여 대상자로 선정됐다. 대표 소감을 전한 세무회계학과 이윤지 학우는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응원받고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학업에 더욱 집중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엽 부총장은 “이주 배경 재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역량을 체계적으로 성장시키고 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돕는 것이 대학의 중요한 책무"라며 “교촌과의 연대는 교육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임형욱 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전략실장은 “교촌은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과 함께 그 성과를 사회와 나누는 책임을 중시한다"며 “이주 배경 학생을 비롯해 아동·청소년·청년·실버 세대까지 교육과 성장의 기회를 넓히는 사회공헌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희사이버대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촌은 2013년부터 치킨 판매 시 20원을 적립해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해 왔으며, 아동 건강 지원, 자립준비청년 지원, '촌스러버' 프로젝트, 이주 배경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경희사이버대 및 사단법인 이주민센터 친구와 협력해 장학금 지원은 물론 기업 탐방, 명사 특강,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육 공헌 프로그램을 연계 추진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李 대통령 이어 국토부 장관도 ‘생방송 업무보고’

국토교통부가 정책 실효성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대규모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이번 업무보고는 균형발전과 미래성장, 민생·안전 등 세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새만금개발청 등 산하 공공기관과 유관단체를 포함한 총 39개 기관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는다. 중점과제를 3개로 구분해 각 추진과제 이행 상황과 기관별 역할 수행 실태를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진행한 업무보고와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한다. 당시 대통령 자리에 장관이, 각 청장과 공공기관장은 장관 자리에 앉아 보고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서면으로 이뤄지던 장관 업무보고를 생중계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무보고는 균형발전과 미래성장, 민생·안전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날 오후 3시 업무보고를 시작하는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계획 등 지방 이전 계획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새만금 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 방안, 국가 철도망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전략, 주택 공급 확대와 서민 주거안정 방안 등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미래성장과 민생·안전은 각각 14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성장 분야는 국토교통 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 확보 전략과 해외건설 진출 확대 전략 등이 핵심 주제이다. 디지털트윈 및 첨단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한 국토관리 혁신 방안과 청년 중심의 건설기술 인재 양성 방안, 건설산업 활성화와 안전 확보 대책 등도 논의한다. 아울러 민생·안전 분야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의 서비스와 운영체계 개선 방안, 도로와 철도의 안전 확보 및 이용 편의성 제고 대책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건설·지하·시설물을 비롯해 항공·철도 전반에 걸친 국토교통 분야 안전관리 강화 방안도 점검할 방침이다. 질의응답 과정에서는 국토연구원과 교통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전문적 시각에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각 기관의 젊은 직원들이 현장의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업무보고 전 과정은 국토교통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안전 분야 세션은 KTV를 통해서도 공개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로컬뉴스]구미시, 문경시,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식

◇구미시, 'AI 대전환' 전면에 선다 AI 혁신 T/F 출범…'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 선점 가속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2026년을 'AI 대전환(AX)'의 원년으로 삼고 시정 전반에 인공지능을 이식하는 대규모 혁신에 착수했다. 제조업 중심 산업도시의 강점을 AI와 결합해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구미시는 13일 김장호시장 주재로 'AI 혁신 T/F 출범 및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인공지능 정책을 총괄할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공식 가동했다. 정부가 2026년 업무보고를 통해 강조한 'AI·AX 대전환'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 정부 정책 흐름에 즉각 대응…국책사업 선점 전략 정부는 최근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AI'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 AX',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3강 도약', 행정안전부는 '공공부문 AI 전환'을 각각 중점 과제로 내세웠다. 구미시는 이번 T/F 출범을 계기로 중앙부처 정책 흐름을 정밀 분석하고, 지역 산업 구조에 맞는 AI 국책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 전략을 본격화한다. 보고회에서는 2026년 중앙부처 업무보고를 토대로 실·국·소별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제조·행정·도시 인프라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 '원팀 구미'로 AI 생태계 구축…4대 실무반 가동 '구미시 AI 혁신 T/F'는 김 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방위 조직이다. △AI 정책 지원 △AI 산업 육성 △AI 인프라 구축 △AI 인재 육성 등 4개 실무반으로 세분화해 실행력을 높였다. 여기에 지역 R&D 거점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전담 기관으로 참여해 정책 자문과 비전 수립을 지원한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행정과 산업, 연구기관을 하나로 묶는 '원팀(One-Team) 구미' 체계를 구축하고, AI 정책의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 제조 데이터·전력 인프라…AI 경쟁력의 핵심 구미가 '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를 자신하는 배경에는 탄탄한 제조 데이터와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가 있다. 반도체·방산·전자 산업 밸류체인이 집적돼 있어 AI 학습에 필수적인 고품질 제조 데이터가 풍부하다. 최근 삼성SDS가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도 이러한 강점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구미시는 이를 발판으로 '아시아 거점 데이터센터(DC)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제조 AI 데이터 특화 도시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 2월 'AI 비전 선포식'…구미의 미래 청사진 공개 시는 1월 중 AI 비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2월 말 '구미시 AI 비전 선포식'을 열어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41만 시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구미가 그려갈 AI 미래 전략을 제시하고, '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로의 도약을 공식화한다는 구상이다. ◇구미시 겨울방학 영어 캠프, '원어민과 놀며 배우는 영어' 학부모·학생 호응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공부라는 부담 없이 영어를 쓰게 됐다." 겨울방학을 맞아 구미시가 운영 중인 '원어민 영어캠프'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여름방학 캠프의 성과를 잇는 후속 프로그램으로, 모집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며 방학 영어교육 수요를 다 시한 번 확인했다.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생 160명과 중학생 63명 등 총 223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1월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하루 3시간씩 진행된다. 초등 과정은 오전·오후반 10개 반, 중등 과정은 오전 3개 반으로 운영되며, 수업 장소는 구미대학교와 금오공과대학교다. 지역 대학의 강의실과 교육 환경을 활용해 공교육과 대학 인프라의 연계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수업은 원어민 교수가 전 과정을 주도하는 몰입형 방식으로 구성됐다. 회화와 토론·발표, 글쓰기,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한 실용 영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도록 유도한다. 특히 게임·역할극·팀 프로젝트 등 체험 요소를 강화해 영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췄다. 캠프에 자녀를 참여시킨 한 학부모는 “여름방학 캠프 이후 아이가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게 돼 이번 겨울에도 신청했다"며 “문법 위주의 공부가 아니라 원어민 교사와 활동하며 영어를 쓰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학생들이 영어를 시험 과목이 아닌 소통의 언어로 경험하며 자신감과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학 캠프에 머무르지 않고 학기 중 영어교실과 연계한 연중 영어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대학과 함께하는 미래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경운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등 지역 4개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 영어교육을 비롯해 AI, 반도체, 항공드론, 스마트기술, 의료보건 등 지역 산업 구조와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에 연간 2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대학 교수 참여형 융합 교육과정을 통해 진로·전공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기후위험 선제 차단 나선 문경시 재해 예방사업 10개 지구 조기 추진…2,260억 원 투입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이 상시화되는 가운데 문경시가 대규모 재해 예방사업을 앞당겨 추진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경시는 풍수해와 산사태 등 복합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0개 지구에 2,260억 원을 투입하는 재해 예방사업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절차와 공정 관리를 동시에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동욱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해 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했다. 3개 반 13명으로 꾸려진 추진단은 인허가, 보상 협의, 공정 관리 전반을 전담하며, 오는 6월 말까지 주요 공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3개 지구 1,198억 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개 지구 1,052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2개 지구 10억 원으로 구성된다. 문경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피해 가능성이 커진 지역을 중심으로 재해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하천 범람, 침수, 급경사지 붕괴 등 반복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구조적 개선을 통해 '사후 복구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로 전환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생활권 단위 정비를 통해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 데에도 주력한다. 유한규 안전재난과장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재해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겠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현장 중심 재해 예방사업을 확대해 실질적인 시민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번 조기 추진을 계기로 재해 예방을 도시 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장기적으로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법률구조공단, 전세 피해 소송서 중개사·협회 배상 판결 이끌어 보증 가입 확인 안 했다면 책임…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돼 있다고 믿고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 실제로는 보증이 이뤄지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법원은 임대인의 말만 전달한 공인중개사의 과실을 인정하며 손해배상 책임을 물었다. 13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미가입 주택과 관련한 임대차 분쟁에서 공인중개사의 설명의무 위반을 인정받아 임차인에 대한 손해배상 판결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 임차인 반복 확인에도 “가입됐다" 설명 사건의 발단은 임차인 A씨가 공인중개사 B씨와 임대인 측 중개사 C씨의 중개로 전세 계약을 체결하면서부터다. A씨는 계약 과정에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여부를 수차례 문의했다. 그러나 중개사들은 보증서 등 객관적 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채 임대인의 말을 근거로 “가입돼 있다"고 설명했고, 해당 내용은 계약서 특약사항으로까지 기재됐다. A씨는 이를 신뢰해 임차기간 1년, 보증금 1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주택이 경매에 넘어갈 수 있다는 소문을 접하고 확인한 결과, 실제로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돼 있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 형사처벌에도 과실 부인…민사소송으로 이어져 이와 관련해 공인중개사들은 중개대상물의 중요사항을 허위로 설명해 의뢰인의 판단을 그르치게 한 점이 인정돼 각 벌금 1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그럼에도 민사상 과실은 인정할 수 없다며 책임을 부인했다. A씨는 공인중개사들과 공제계약을 체결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자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았다. 소송의 핵심 쟁점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여부를 확인·설명하지 않은 행위에 공인중개사의 과실이 인정되는지 여부였다. ■ '법에 명시 없어도 주의의무는 존재' 피고 측은 당시 관련 법령에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대한 확인·설명의무가 명시적으로 규정돼 있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과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단은 공인중개사는 중개 과정에서 거래당사자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히지 않도록 주의의무와 설명의무를 부담하며, 임차인이 반복적으로 확인한 사안에 대해 임대인의 말만 전달한 행위는 중대한 주의의무 위반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공인중개사들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체결한 공제계약에 따라 협회 역시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한다고 주장했다. ■ 법원 '선관주의의무 위반'…6천만 원 배상 부산지방법원은 공단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공인중개사들의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 위반을 인정했다. 법원은 공인중개사들과 협회가 공동으로 A씨에게 6000만 원을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이번 소송을 맡은 곽승희 법률구조공단 변호사는 “당시 법령에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대한 확인·설명의무가 명시돼 있지 않았더라도, 공인중개사의 위법한 중개행위에 대해 개인은 물론 공제계약을 체결한 협회에도 책임을 물을 수 있음을 분명히 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 민관 협력으로 전세 피해자 법률지원 한편 공단의 전세사기 피해자 법률구조는 신한은행의 기금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제적·사회적으로 취약한 피해자들이 소송 비용 부담 없이 실질적인 법적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단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와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한 법률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용어 설명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임대차계약 종료 후에도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이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