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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다카이치 총리 정상회담 시작…“한일 관계 새 출발”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오후 일본 나라현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복잡하고 어지러운 국제질서 속에서 한일 간 협력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면서 “한일 양국은 한때 아픈 과거의 경험도 갖고 있지만, 국교가 정상화된 지도 환갑인 60년이 지났다. 새로운 60년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후 한국과 일본은 괄목할 성장과 발전을 이뤘고 그 과정에서 한국은 일본에, 일본은 한국에 서로 큰 힘이 됐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며 “어렵고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좋은 점을 더 발굴해 키우고 불편하고 나쁜 점은 잘 관리해 최소화하며 손을 꼭 잡고 나아간다면 더 나은 미래를 확실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리님과 제가 손을 맞잡고, 양국 국민이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잘 걸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열린 나라현에 대해서도 “고대 한반도와 일본의 문화 교류 중심지였던 곳으로 알고 있다"며 “한일 교류와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이곳에서 회담을 갖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에서 뵙게 돼 더욱 뜻깊다"며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다카이치 총리의 초청으로 일본 방문길에 올라 간사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나라현으로 이동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현지 숙소 앞에서 이 대통령을 직접 맞이했다. 청와대는 “당초 호텔 측 영접이 예정돼 있었으나 총리가 직접 영접하면서 의전이 격상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자, 이시바 시게루 사퇴 후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열린 회담이다. 지난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가진 이후 두 달 반 만에 다시 대좌했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에서 경제·사회·문화 등 민생에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셔틀외교를 통해 양국 정상 간 유대와 신뢰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관련 논의가 오갈지도 관심사다. 위 실장은 중국의 일본 대상 희토류 수출통제 방침과 관련해 “논의될 개연성이 있다"며 “수출통제는 한국 역시 무관하지 않고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글로벌 현안과 관련한 협력 방안도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사 문제 역시 주요 관심사다. 위 실장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조세이 탄광 문제 등 과거사 현안에 대해 한일 양국이 인도적 측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4일 다카이치 총리와 함께 나라현의 문화유적지인 호류지(법륭사)를 방문하는 등 친교 일정을 소화한 뒤, 동포 간담회를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JW이종호재단, ‘2025 기초과학자 장학생’ 13명 선발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2025 기초과학자 장학생' 13명을 선발했다. 13일 JW이종호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1인당 연간 최대 800만 원, 최대 3년간 총 2400만 원 한도 내에서 주거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재단은 매년 약 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통해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지원 금액은 약 6억 원에 달한다. '기초과학자 장학생'은 연구자들이 주거비 부담에서 벗어나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거주지 임차료(월세)를 지원하는 JW이종호재단의 공익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초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6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선발 인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69명의 기초과학자를 지원해왔다. 재단에 따르면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외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주거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가 확인됐다. 해외에서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 중인 한 장학생은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학교에서 2시간 이상 떨어진 지역에서 통학하고 있었으나 이번 지원을 통해 학교 인근 1시간 이내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연구자들의 상황도 유사했다. 상당수 신청자가 높은 주거비로 인해 원거리 통학을 하거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등 연구 몰입이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었다. 특히 박사학위 수료 이후 기숙사 배정에서 제외되는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주거 불안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기초과학 연구자들이 겪는 주거 문제는 연구 지속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연구자가 생활 여건에 대한 부담 없이 학문적 성과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LS그룹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생존 위한 선택”

LS그룹이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특수 권선 사업에 대한 대규모 설비 투자'"라며 “이는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투자이며, 전력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 LS그룹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에식스솔루션즈의 이른바 '쪼개기 상장(물적분할)'으로 주식회사 LS의 주가가 부진하다는 주장에 관해 “과거 인수한 해외 자산을 한국 자본시장에 소개하고 그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평가받는 '재상장' 또는 '인바운드 상장'의 성격을 띤다"며 이 같이 반박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전기자동차 구동모터용 권선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LS그룹은 2008년 약 1조 원을 투자해 슈페리어 에식스(SPSX) 지분 100%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사들였다. 이후 2024년 4월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 전량을 인수한 뒤 그룹 내 권선 법인을 수직 계열화해 에식스솔루션즈를 출범했다. 테슬라와 토요타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LS그룹은 “에식스솔루션즈는 고객사들의 변압기용 특수 권선(CTC) 주문이 밀려들어 리드타임(주문 후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이 4~5년을 넘어가고 있다"며 “특수 권선 제조시설 확충을 위해 50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한 적기(골든타임)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리아 마그넷 와이어, 독일의 엘렉트리솔라 등 경쟁사들도 공격적인 증설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투자를 실기(失機)하면, 현재의 '글로벌 1위' 지위는 순식간에 역전될 수 있다"며 “LS와 같은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영위하는 곳은 투자금액이 수천억에서 수조원대에 이를 정도로 크고, 낮은 영업 이익율로 상대적으로 투자 회수기간이 길어 차입으로 인한 재무구조의 악화보다는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조달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상장으로 5000억원을 조달해 미국에 설비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LS그룹은 2030년까지 미국 전력망 인프라 등에 30억 달러(한화 약 4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관해 LS그룹은 “계획대로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기업가치는 2030년 3배 이상 증가하고, 이는 모회사인 LS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LS 주가의 저평가에 관해서는 “자회사들에 대한 과도한 지급보증과 자금 지원 부담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이번 IPO는 이러한 '모회사 의존 고리'를 끊는 결단으로 에식스솔루션즈가 자체 주식을 발행하여 자본을 조달하면, LS는 추가적인 지급보증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S는 전체 발행 주식의 3.1% 규모인 자사주 100만주 소각 계획에 따라 그 절반인 50만주 소각을 완료했다. 나머지 50만주는 올해 1분기 중 소각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영 효율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4년 말 기준 5.1%에서 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배당금도 2030년까지 30% 이상 늘리고 중간 배당도 검토 중이다. 특히 LS는 이달 중 에식스솔루션스 상장에 관한 2차 기업설명회를 연다. 주주·기관·애널리스트·언론 등과 직접 소통하고, 추가적인 주주 환원 및 밸류업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넥슨, 매출·수익 다 잡고 ‘게임사 톱’ 굳히기

넥슨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며 국내 게임사 실적 최상단에 오를 전망이다. 2년 연속 연 매출 4조원 돌파가 유력한 가운데, 영업이익 역시 큰 폭으로 늘며 명실상부한 '실적 톱' 게임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넥슨의 지난해 매출은 4조5594억원, 영업이익은 1조4112억원으로 예상된다. 직전 2024년과 비교해 매출 13.7%, 영업이익 26.4% 나란히 증가한 실적이다. 앞서 지난해 3분기에 기록한 누적 기준 매출 3조3461억원, 영업이익 1조1122억원에 당시 넥슨이 제시한 4분기 매출·영업이익 가이던스(예상수치)의 상단을 더한 전망치다. 해당 수치가 현실화할 경우, 넥슨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연 매출 4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넥슨은 2024년 연 매출 4조91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게임사 최초로 '매출 4조원 시대'를 열었다. 올해도 실적 전망이 실현될 경우, 매출 신기록 경신과 함께 수익성까지 한층 강화하는 셈이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국내 게임사 1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주목된다. 2024년에는 크래프톤이 영업이익에서 넥슨을 앞질렀지만, 2025년에는 양사 간 실적 흐름이 갈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733억원, 1조2416억원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면서, 연간 실적 추정치가 추가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 감소한 88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실적 흐름이 갈리는 배경으로 사업 구조 차이를 꼽는다. 크래프톤이 여전히 '배틀그라운드' 중심의 단일 지식재산권(IP) 매출 구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반면, 넥슨은 다수의 핵심 IP를 기반으로 플랫폼·장르를 확장하며 수익원을 다변화해 왔다는 평가다. 실제로 넥슨의 호실적은 탄탄한 IP 경쟁력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존 대표 IP를 활용한 확장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 '메이플 키우기' 등은 원작의 팬층을 기반으로 모바일 시장에 안착하며 실적 기여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04년 출시된 원작 '마비노기'의 감성과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고,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흥행력을 입증했다. '메이플 키우기'는 기존 '메이플스토리' IP를 캐주얼 장르로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 속에, 출시 약 두 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IP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넥슨에 따르면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지난해 10월 30일 글로벌 출시 이후 두 달여 만에 전 세계 판매량 1240만장을 돌파했다 기존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가 이용자 간 경쟁(PvP) 중심 구조로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온 가운데, '아크 레이더스'는 이용자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한 구조를 도입해 접근성을 낮추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장르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넥슨은 올해도 신작 라인업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오버킬',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기존 IP의 수명 연장과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동시에 노린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신작 파이프라인이 가동될 경우, 넥슨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신규 IP와 기존 IP를 아우르는 전략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K-게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교원그룹, 데이터 유출 정황 확인…KISA에 추가 신고

교원그룹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데이터 외부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 교원그룹은 13일 “10일 오전 8시경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전날 오후 확인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추가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유출 규모와 유출 데이터에 고객정보 포함 여부는 관계 기관 및 외부 전문 보안기관과 함께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유출이 확인될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즉각 이행하고 조사 결과를 고객에게 투명하고 신속하게 안내할 방침이다. 교원그룹은 2차 사고 및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사 시스템 대상 전수 조사 △보안 취약점 정밀 분석 △비정상 접근 및 외부 접속에 대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사고 대응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점검 및 고도화 등 다각적인 후속 조치에 돌입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고 원인이 명확히 규명될 때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신협, ‘보탬e’ 참여…“지방보조금 금융서비스 이용편의성 높였다”

신협중앙회(신협)는 지난 2일부터 행정안전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이하 '보탬e')에 참여하며 지방보조금 관련 금융서비스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고 13일 밝혔다. 보탬e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으로, 지방보조금의 신청·공고·교부·집행·정산 등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이번 시스템 참여로 지방보조금을 교부받는 개인·단체는 전국 각지의신협 영업점에서 보조금 전용 계좌 개설과 전용 카드 발급 등 관련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신협은 안정적인 '보탬e' 서비스 운영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 체결 등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보조금 수급자에게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시중은행 방문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이나 소도시에서도 지역 내 영업망을 갖춘 신협을 통해 보조금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금융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협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공공부문 금융서비스 영역에서도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보다 촘촘하게 제공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조용록 신협중앙회 금융지원본부장은 “이번 '보탬e' 참여는 신협이 지역 기반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신협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병행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 풍향계] 한화생명, 연말정산 시즌 맞아 꿀팁 안내 外

◇한화생명, 연말정산 꿀팁 안내…“간소화서비스만 믿지 마세요" 일명 '13월의 월급'을 챙길 수 있는 연말정산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직장인의 유리지갑도 달라질 수 있다. 한화생명은 국세청 '간소화서비스'에서 놓치기 쉬운 공제 항목을 정리해 '연말정산 절세 포인트'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여기에는 △임대차계약서 사본과 함께 월세 이체 영수증 회사에 제출하기 △안경점에서 시력교정용 영수증을 별도로 받아 의료비 공제 챙기기 △암·치매 등 중증환자 가족의 '장애인 증명서'를 병원에서 발급받기 △종교단체나 지정기부금 단체에 직접 연락해 기부금 영수증 받기 등이 포함됐다.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이 간소화서비스에서 자동으로 대상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근로계약 체결 당시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60세 이상자, 장애인, 경력단절 근로자가 일정 요건을 갖춘 중소기업에 취업한 경우 취업일로부터 3년(청년 5년)간 소득세의 70%(청년 90%)가 연간 최대 200만원 감면된다. 취학 전 아동이 월 단위로 주 1회 이상 다닌 학원이나 예체능 시설에 지급한 비용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교육비 공제 대상이 된다. 과거 연말정산에서 공제 항목을 빠뜨렸더라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경정청구'를 통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정원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세무사는 “의료비나 교육비 등 시스템에 자동으로 수집되지 않는 '사각지대' 항목이 의외로 많다"며 “회사의 서류 제출기한 전에 한 번 더 조회해 변동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최신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DB손해보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실시 B손해보험이 올해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시 서대문구 개미마을 일대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2만2300장을 후원하고 그 중 5400여장의 연탄을 임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배달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DB손해보험 프로미 봉사단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정종표 사장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프로미 봉사단' 활동에 필요한 재원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하에 매월 급여에서 기부하고, 회사가 해당 금액의 2배로 출연하는 '프로미 하트펀드'를 활용한다. 정 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인사이트' 리뉴얼 KB손해보험이 오는 23일까지 'KB손해보험 인사이트'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KB손보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공식 블로그로, 주요 소식을 전하는 뉴스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이벤트는 블로그에 접속해 마음에 드는 게시물을 캡처한 뒤 이벤트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뷰티 상품권,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B손보는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기업 뉴스 뿐 아니라 보험 및 건강 관련 유익한 정보, 최신 트렌드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소통 창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이브라운, 론칭 6개월 만에 계약자 1만명 앞둬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이 론칭 6개월 만에 보험계약자 1만명 돌파를 목전에 뒀다. 13일 기준 보험료 산출 및 회원가입을 완료한 누적 이용자는 1만2100명, 실제 보험 계약자 수는 8100명을 돌파했다. 현재 추세대로면 이르면 이달 말 누적 가입자수 1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 핵심 고객층은 30~40대 여성 보호자로, 20대와 50대 보호자가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밀집한 수도권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반려동물 연령별로 보면 강아지는 0세 가입 비중이 15%로 가장 높았고, 1세도 12%를 차지했다. 고양이도 0세(17세)와 1세(16%)를 중심으로 가입이 이뤄졌다. 질병 발생 전부터 의료비 부담에 대비하려는 수요가 크다는 의미다. 품종별로는 강아지는 말티푸와 말티즈가 31%에 달했고, 포메라니안·믹스견·푸들·비숑 등의 가입이 많았다. 고양이는 코리안 숏헤어가 절반을 차지했고, 브리티시 숏헤어와 먼치킨이 뒤를 이었다. ◇농협손보, 서대문구 취약계층에 1000만원 상당 김치 기부 NH농협손해보험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1000만원 상당의 김치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농협손보 본사가 위치한 서대문구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원재료값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진 점을 감안했고, 기부한 김치는 서대문구청을 통해 '서대문 정담은 푸드마켓'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대문 정담은 푸드마켓은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이 월 1회 필요한 식품을 직접 선택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상설 마켓이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풍성한 새해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영종하늘도시 대라수 어썸’ 1월 분양 돌입

인천 영종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재편할 40층 높이의 랜드마크 단지가 베일을 벗는다. 대라수건설은 1월 중 인천 중구 중산동 일원에 '영종하늘도시 대라수 어썸'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부터 지상 최고 40층까지 3개 동, 전용면적 297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지역 내 최고 수준의 높이를 자랑하는 만큼 탁 트인 개방감이 특징이며, 일부 세대에서는 서해의 푸른 바다와 낙조를 거실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오션뷰를 누릴 수 있다. 주거 편의성 측면에서는 차세대 IT 기술의 집약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기존의 단순 제어 시스템을 넘어선 AI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해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를 구현했다. 입주민은 스마트폰을 통해 가전기기부터 조명, 환기 시스템, 전동 블라인드와 커튼에 이르기까지 집안의 모든 환경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도 강점이다. 피트니스 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 체육 시설은 물론이고, 가족 및 지인들과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시어터룸과 파티룸, 북카페 등 다채로운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부피가 큰 캠핑용품이나 계절 가전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세대별 전용 창고를 제공하여, 집 내부를 더욱 넓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교통망 역시 영종하늘도시 대라수 어썸의 미래 가치를 더한다. 2026년 1월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를 이용하면 청라 및 송도국제도시로의 이동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광역 생활권을 공유하게 된다. 영종대로와 하늘대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와 인천대교 진입이 수월하며, BRT(간선급행버스) 등 대중교통 인프라 역시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는 2026년 개교 예정인 달빛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있으며 중산중, 중산고가 가깝다. 향후 국제학교 개교도 예정되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씨사이드파크와 근린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중심상업지구의 편리한 인프라도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종하늘도시 대라수 어썸의 주택전시관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일대에 마련되며, 상세한 분양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우리은행, LCK 메인 파트너십 연장…e스포츠 동행 이어간다

우리은행이 지난 12일 라이엇 게임즈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프로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메인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치지직 LoL 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를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2019년부터 이어온 메인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기로 했다. 그간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고등 LoL 리그'를 네 차례 개최해 e스포츠 신인 발굴에 기여해 왔고 지난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후원했다. 또한, LCK 팬들을 위해 우리WON뱅킹에서 'e스포츠관'을 운영하고 대회 결승전에서 현장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우리은행은 올해에도 1월 개최하는 LCK 컵대회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된 우리금융그룹은 리그 오브 레전드가 올해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된 것을 계기로 e스포츠 국가대표팀에 대한 응원 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던 e스포츠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며, “우리은행과 라이엇 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이 e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머니+] 한순간에 ‘강세 베팅’…이란 시위 장기화, 국제유가 어디까지 오르나

이란의 반(反)정부 시위가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국제유가가 1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자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빠르게 유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64% 오른 배럴당 59.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6일(58.88달러) 이후 최고치다. WTI 가격은 지난 3거래일 동안 6% 넘게 급등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63.87달러를 기록, 작년 11월 19일(63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란 정부는 반정부 시위를 유혈 진압하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미군이 이란 정국에 개입할 경우 중동 미군 기지를 선제 타격할 수 있다면서도 사실상 대화로 풀자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와 대화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언제든 군사적 개입을 선택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부 관리들은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을 이유로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승인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4위 산유국으로, 정치·군사적 불안이 고조될 경우 하루 330만배럴에 달하는 이란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연초까지만 해도 시장은 글로벌 공급 과잉 가능성에 주목하며 유가 약세를 전망해왔다. 그러나 이란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의 초점이 베네수엘라에서 이란으로 옮겨가고, 이란발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자 유가는 빠르게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유가 급등에 대비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옵션 시장에서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거래된 브렌트유 콜옵션 계약(가격 상승 베팅)은 55만6000계약을 넘어서 단일 거래일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9일에도 콜옵션에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됐는데 이날에는 상승 베팅 수요가 더욱 확대된 것이다. 콜옵션 내재 변동성과 상승 베팅 프리미엄 역시 지난주부터 가파르게 상승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해 6월 이란을 공습했을 당시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RBC캐피탈마켓의 헬리마 크로프트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란 사태로 원유시장이 여러 방식으로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석유 산업 근로자들이 시위에 동참해 파업에 나서는 경우"라고 밝혔다. 이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의 개입 비용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내 에너지 공급망을 겨냥할 위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사 ING의 원자재 전략가들은 13일 보고서를 내고 “이란 시위가 격화되면서 미국이 어떤 형태로든 개입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이런 우려가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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