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김성환 장관의 ‘창원行’…AI시대 원전 재평가 신호탄[이슈]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최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 방문은 단순한 산업 현장 점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탈원전 기조를 강조해온 정책 책임자가 원전 핵심 설비 생산 현장을 찾아 경쟁력을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서, AI 시대 전력 수요 증가와 맞물린 정책 기류 변화의 단초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달 29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을 방문했다. 창원 공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형 원전 주요 기기 제작 역량을 확보한 종합 제조 거점이다. 신한울·신월성·신고리 등에 납품된 주요 원전 주기기가 모두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이날 김 장관은 주 단조 공장과 원자력 공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초대형 단조 설비와 원전 주요 기기의 제작 공정, 품질 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고온·고압 환경을 견디는 핵심 설비가 정밀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과정을 확인하고, 주요 설비의 제작 현황과 향후 공급 일정도 살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우리나라는 원전 기기 제작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나라이다. 현장 근로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그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원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의 발언은 통상적인 격려로 볼 수 있지만, 그간 김 장관이 보여준 정책 스탠스를 고려하면 원전 산업의 역할을 상당 부분 인정하는 메시지로 읽힌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김 장관은 서울 노원구청장과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이재명 정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초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맡고 있다. 김 장관은 의원 시절 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기후와 에너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재생에너지 3법과 원전 확대를 제한하는 고준위특별법을 대표발의하며 親재생에너지, 反원전 파로 분류됐었다. 그랬던 그가 원전 공장을 방문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김 장관의 창원 공장 방문의 배경에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 구조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확대로 대규모·상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재생에너지 중심의 공급만으로 이를 단기간 내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제약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최근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논의 과정에서 LNG 발전 축소와 수소발전 불확실성이 동시에 제기되면서, 무탄소 전원인 원전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김 장관의 이번 행보를 두고 “정책 전환의 출발점일 수 있다"는 해석과 “기존 기조 내에서의 보완적 메시지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엇갈린다. 다만 공통적으로는 에너지 정책이 더 이상 '재생에너지 vs 원전'의 단순 구도로 설명되기 어려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에는 의견이 모인다. 에너지 안보, 산업 경쟁력, 탄소중립이라는 세 가지 축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정책 선택의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방문은 하나의 신호로 읽힌다. 탄소중립이라는 방향성은 유지하되, AI 시대 전력 수요와 산업 경쟁력을 고려해 원전을 포함한 전원믹스 전반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현실 인식이 정책 현장에서도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향후 12차 전기본과 데이터센터 전력 정책에서 이러한 변화가 실제로 반영될지 주목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경북 곳곳 지역 활력사업 속도…의성,군위,영덕,영양

◇의성 도리원 상권, 34억 투입해 체류형 상권으로 재편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자율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이름을 올리며 봉양면 도리원길 일대 상권 재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도비 등을 포함한 총 34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리원 상권은 최근 인구 감소와 빈 점포 증가로 침체가 이어져 왔으나, 상인과 건물주 등 지역 구성원들의 높은 참여 의지가 사업 선정의 원동력이 됐다.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최대 80%가 넘는 동의율을 이끌어내며 지역 상권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의성군은 '스테이, 엔조이 도리원'을 핵심 방향으로 정하고, 과거 영남대로 교통 중심지 역할을 했던 도리원 역참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 감성으로 되살린 '도리원 스테이션 상권'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복고풍 분위기와 편의성을 결합한 거리 조성, 지역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체험형 상권 구축, 주민과 상인이 함께 운영하는 지속 가능한 상권 조직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 봉양면 농촌협약사업과 고향사랑기부제 사업을 연계해 지역경제 상승효과도 노린다. 개발 상품은 향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활용해 판로 확대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의성군은 오는 2031년까지 방문객 증가율 40%, 상권 매출 50%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실 감소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갑영 도리원자율상권 협동조합 조합장은 “상인과 임대인들이 직접 상권을 살려보자는 마음으로 적극 참여한 결과"라며 “도리원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도 “지역 상인들과 함께 준비한 사업인 만큼 전국적인 상권 활성화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위전통시장, 청년 커뮤니티 공간 조성으로 새 변화 기대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연장선으로 '청년 커뮤니티 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시장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6일 밝혔다. 군위전통시장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야시장 운영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찾는 문화공간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군은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시장 상인회 사무실 상부 공간을 증축하고, 청년 상인들의 활동 거점 역할을 할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공간은 청년 상인의 교육과 회의, 교류 활동은 물론 시장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장소로 활용된다. 특히 기존 고령 상인 중심의 시장 구조에 청년층 참여를 확대해 세대 간 협력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군 관계자는 “시장 활성화는 상인들의 노력과 행정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청년 상인 유입 확대를 통해 군위전통시장이 지속 가능한 지역 상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영덕군, 대구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홍보 행사 성황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5월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대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에 나서 큰 관심을 끌었다. 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동구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에서 지역 특산품 홍보와 고향사랑기부제 안내를 위한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체결된 영덕군과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율하점 간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지역 농·수산 특산물로 구성된 답례품 전시와 함께 기부제 참여 방법, 세제 혜택 등을 안내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캐릭터 인형과 룰렛 이벤트 등 체험형 홍보도 함께 운영됐다. 행사 기간 준비된 일부 특산품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고, 현장에서 기부 의사를 밝히는 시민들도 이어졌다. 영덕군은 이번 행사가 지자체와 기업 간 협력 모델로 의미를 갖는 동시에,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지역 브랜드와 고향사랑기부제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옥희 영덕군 재무과장은 “다양한 유통 채널과 협력해 지역 특산품 경쟁력을 높이고 기부제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청소년들, 어린이날 축제 직접 기획·운영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청소년수련관이 5일 어린이날 행사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운영위원회 학생들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어린이와 또래 학생들의 취향을 반영해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맡아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개성 있는 장식으로 키링을 만드는 '키캡 키링 제작',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촬영 프로그램, 공 던지기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종료 후에는 참여자 만족도 조사도 학생들이 직접 진행해 단순 체험을 넘어 행사 운영과 평가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부스 운영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항상 준비된 프로그램에 참여만 했었는데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운영까지 하게 돼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한 프로그램이 지역 행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의견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 정책과 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가 농촌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나섰다. 의성군위지사는 지난 6일 의성군 단북면 신하리에서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다솜둥지복지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농촌 주거복지 지원사업으로, 노후 주택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직원들과 공사업체 관계자들은 벽면 도색과 욕실·주방 보수작업을 진행했으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 정리와 내부 청소 등 주변 환경 정비에도 힘을 보탰다. 진병호 의성군위지사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임이자 의원, 김학홍 문경시장, 도의원, 시의원 후보 지원 사격…“국민의힘 원팀으로 압승”

문경 선거사무소 첫 공식 방문…도의원·시의원 후보 총집결, 보수 결집 본격화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임이자 국민의힘 국회의원(상주·문경)이 지난 5일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6·3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지며 본격적인 지원 행보에 나섰다. 6일 김학홍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당내 경선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경선 과정에서 분산됐던 당심을 하나로 결집하고 국민의힘 '원팀(One-Team)'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공천을 확정한 박영서·김창기 도의원 후보와 시의원 후보 전원이 참석했다. 여기에 고우현 상임고문과 주요 당직자들도 대거 자리해 선거사무소는 필승 의지를 다지는 분위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임 의원은 지지자들과 당직자들을 향한 격려사에서 “보수의 심장인 문경에서 국민의힘 후보 전원이 압승을 거두는 것이 진정한 승리"라며 “김학홍 후보를 중심으로 모든 후보가 하나로 뭉쳐 문경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지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주는 경선이 치열했고 문경은 본선이 치열하다"며 “이제는 모두 하나로 뭉쳐 승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경선 과정의 갈등을 뒤로하고 오직 문경시민의 행복과 국민의힘의 승리만을 생각해야 한다"며 '원팀 정신'을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도 “국민의힘은 완전한 원팀"이라며 “이제는 개인기가 아니라 조직의 힘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국회의원과 시장이 같은 방향으로 가야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추진이 원활해진다"며 “함께 뛰는 도·시의원 후보들과 힘을 합쳐 압도적인 승리로 중단 없는 문경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도·시의원 후보들 역시 임 의원과 함께 손을 맞잡고 “원팀의 저력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깃발을 문경 전역에 꽂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임 의원의 방문을 계기로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원주시 ‘수사의뢰’ 논란…규정 위반 속 시민 사망 파장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행정의 판단 하나가 한 시민의 죽음으로 이어졌다면, 그 책임은 어디까지 물어야 할까. 원주시 단계동 주민자치위원회 자원봉사자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행정 절차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규정에도 없는 '수사의뢰'가 이뤄지고, 감사 절차 위반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이번 사안은 단순 사건을 넘어 행정권 남용 여부로까지 쟁점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최혁진 의원(무소속)은 “형사 절차 개시 기준 자체가 흔들렸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6일 최 의원은 원주시의 특정감사 및 수사의뢰 과정을 점검한 결과, 감사 절차 위반과 근거 없는 수사의뢰 등 중대한 문제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12일, 단계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활동하던 자원봉사자가 원주시의 수사의뢰로 경찰서 조사 직후 사망하면서 불거졌다. 논란의 핵심은 '수사의뢰' 의 적법성이다. 원주시가 제출한 '원주시 자체감사 규칙'에 따르면 감사 결과 처분은 변상명령, 징계요구, 시정요구, 주의요구, 개선요구, 권고, 통보, 고발 등이 명시돼 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이 규정 어디에도 '수사의뢰'는 포함돼 있지 않다.. 범죄 사실이 명확했다면 고발이 이뤄졌어야 한다"며 “고발이 아닌 수사의뢰를 선택했다는 것은 애초에 범죄 사실이 불명확했거나 피의자 특정이 어려웠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실제 절차 진행 과정도 석연치 않다. 지난해 10월 31일 특정감사 결과 보고와 처분지시에는 수사의뢰가 포함되지 않았다. 약 두 달이 지난 12월 30일 별도의 시장 결재를 통해 수사의뢰가 진행됐다. 최 의원은 “당초 형사 절차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된 사안을 뒤늦게 수사의뢰한 것은 규칙 위반 소지가 있다"며 “감사 결과 처분 시 처분 종류를 명시하도록 한 규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의뢰 판단 기준 역시 논란이다. 최 의원에 따르면 원주시 담당 공무원은 “범죄 혐의 일부와 함께 감사 처분 미이행 등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형사 절차 개시는 오직 범죄 성립 여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며 “행정 조치에 대한 불응까지 고려됐다면 이는 명백한 기준 일탈이자 행정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감사 절차 전반에서도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감사 실시 전 최소 7일 전 사전 통보를 하도록 한 규정이 지켜지지 않았고, 피감사자의 반론 역시 감사 결과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감사실무협의회가 외부위원 없이 내부 공무원 중심으로 운영된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감사 주체와 판단 주체가 동일한 구조에서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사전 통보 없이 진행되고 반론도 반영되지 않은 감사는 정상적인 절차로 보기 어렵다"며 “다수 규칙을 위반한 부실 감사"라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행정 절차 논란을 넘어 행정권 행사 기준과 책임 범위를 묻는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감사와 수사가 연결되는 과정에서 한 시민의 사망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전 과정에 대한 정밀한 검증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최 의원은 “당시 원주시장을 포함한 관련 공무원의 행정권 행사 전반에 대해 직권남용 여부를 끝까지 확인하겠다"며 “위법이 확인될 경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내부 ‘아차사고 공모전’ 통해 현장 안전관리 강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 내부 직원 참여형 '아차사고 공모전'을 통해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중앙수련원은 지난 4월 전 직원과 자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해 수련활동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했다. 접수된 사례는 적정성, 효과성, 시급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례는 시설 개선과 운영 절차 보완 등 현장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실제로 중앙수련원은 지난해 공모전을 통해 연못 추락 위험과 대리석 바닥 미끄러움 문제를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학교단체 수련활동은 협동심과 사회성 함양을 위한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만큼, 안전한 환경 조성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중앙수련원은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철상 중앙수련원장은 “청소년활동의 안전은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나라셀라 ‘몬테스’, ‘2026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와인 부문 1위 등극

나라셀라는 대표 수입 브랜드 몬테스가 '2026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와인 부문 1위에 선정되며 3년 연속 최고 브랜드에 올랐다고 6일 전했다. 몬테스는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총점 35점 만점에 30.04점을 획득했다. 1987년 콜차구아 밸리 아팔타에서 출발한 몬테스는 부티크 와이너리에서 시작해 현재 110여 개국에 수출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Wine Spectator, 제임스 서클링, Wine Enthusiast 등 세계적인 와인 전문 매체의 'Top 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품질과 명성을 인정받아 왔다. 대표 제품인 '몬테스 알파 블랙 라벨 카버네 소비뇽'은 칠레 마르치구에 싱글 빈야드 포도를 사용해 늦은 수확과 16개월 프렌치 오크 숙성을 거친 와인이다. 응축된 검붉은 과실 아로마와 향신료 풍미, 실키한 탄닌과 균형 잡힌 바디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나라셀라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직영점과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직영 매장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보냉백을 제공하며, 백화점에서는 전용 글라스 패키지 상품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경험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가수 엄지애, 6월 20일 단독 콘서트 연다…“위로와 감동의 무대 예고”

포크 가수 엄지애가 오는 6월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엄지애는 6월 20일 오후 6시,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스퀘어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따뜻한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엄지애는 개인 채널인 유튜브 엄지애TV를 통해 통기타 연주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특유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온라인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와 방송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옷깃을 여미고', '문득', '변치않아요' 등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그는 현재 신곡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신곡 무대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실력파 세션 연주진과 함께하는 라이브 무대는 물론, 다양한 게스트 출연까지 예고돼 한층 풍성한 구성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코스닥협회 이동훈 회장,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참여

코스닥협회는 이동훈 회장이 6일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는 청소년 대상 불법도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회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이순호 사장이 지목하며 이 캠페인에 참여한 이동훈 회장은 다음 주자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김학균 회장과 벤처기업협회 송병준 회장을 지목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7만6000명 몰렸다”…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체험형 축제로 ‘흥행’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어린이날과 황금연휴가 맞물린 나흘. 공주 석장리 일대가 인파로 가득 찼다. '제18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는 관람객 7만6000여 명을 끌어모으며 막을 내렸다. 6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시작부터 분위기가 달랐다. 개막 첫날에만 2만 명 이상이 몰렸고, 이후에도 체험존과 공연장 곳곳에 긴 줄이 이어졌다. 올해 축제는 '석장리, 선사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내걸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했다. 돌창을 만들고, 뗀석기를 다뤄보고, 동물 쿠키를 굽는 체험까지 구석기 생활을 몸으로 익히는 콘텐츠가 관람객을 붙잡았다. 여기에 사냥 퍼포먼스와 창작 뮤지컬 '시간의 강을 건너'가 더해지며 현장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사람이 모이자 소비도 따라왔다. '구석기 음식나라', 고맛나루 장터, 농·특산물 판매장은 행사 기간 내내 북적였다. 시는 체험·판매 공간을 박물관 중심으로 재배치하고 프로그램을 늘려 이동 동선을 정리했다. 셔틀버스 확대와 안전관리 강화도 병행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행사 밀도가 가장 높았다. 그림그리기 대회와 기념행사, 축하공연이 한꺼번에 이어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집중됐다. 축제의 정점이었다. 현장에서는 '유입'도 동시에 시도됐다. 귀농·귀촌 홍보부스에는 나흘 동안 220여 명이 찾았다. 1대1 상담을 통해 지원 정책과 정주 여건을 안내하고, 실제 정착 사례를 공유했다.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 상담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민에게 공주의 농촌 환경과 지원 정책을 직접 설명할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체험존도 별도 운영됐다. '소공소공 공주여행' 체험존에서는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버들피리 체험,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 참여를 끌어냈다. 체험과 관광, 상담을 한 공간에 묶은 구성이다. 임재철 농촌진흥과장은 “농촌의 매력과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 자리였다"며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 참여 속에 축제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공주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영남권 정가 격돌… 공소취소 특검법 공방부터 북부권 개발·교육 공약 경쟁까지

◇영남권 국민의힘 후보들 “공소취소 특검법은 헌정질서 훼손" 한목소리 비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소속 영남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공소취소 특검법'을 강하게 성토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대구·부산·경남·울산 지역 시·도지사 후보들은 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입법 시도"라며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까지 부여하는 것은 삼권분립 원칙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라며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는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후보들은 대통령이 임명한 특별검사가 대통령 관련 재판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사법 독립을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또 형사사법 체계의 기본 원칙과 평등 원칙에도 배치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철우 후보는 “최근 민주당의 입법 행태가 지나친 권한 집중으로 흐르고 있다"며 “국민들이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기능 축소와 대법관 증원 논의 등을 언급하며 “사법 체계 전반을 흔드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후보들은 회견 말미에서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대응하겠다"며 공동 전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 “북부권을 미래산업 중심지로 육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경북 북부권 발전 전략을 담은 7대 공약을 발표하며 균형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6일 경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부권을 첨단 산업과 의료·교통 인프라가 결합된 미래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의료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 간 의료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국립의대 설립과 지역의사제 확대를 통해 의료 공백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지역 필수 의료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안동을 바이오·백신 산업 중심지로 키우고, 영주는 철도산업 교육과 연구 기능을 집약한 '아시아 레일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공공기관 유치와 첨단산업 연계를 통해 북부권 경제 체질을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또 도청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이전과 교육환경 개선, 남북·동서를 잇는 광역 교통망 구축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수요응답형 교통 시스템과 행복택시 확대 운영 방안도 포함됐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북부권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혜택을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제는 북부권이 경북 발전의 변방이 아니라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안전한 통학권 보장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6일 농산어촌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한 교통 지원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임 예비후보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보장을 위해 에듀버스와 에듀택시 운영을 늘리고, 원거리 통학 학생들에 대한 교통비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복지는 아이들이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며 “지역과 거리 때문에 교육 기회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북은 넓은 생활권과 산간·농어촌 지역이 많아 학생별 통학 환경 차이가 큰 만큼,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미 통학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수십 대의 신규 차량을 도입해 현재 700여 대의 통학 차량을 운영 중이다. 임 예비후보는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차량 지원이 어려운 오지 학생들에게는 교통비를 현실적으로 지원하는 방식까지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교육과 미래 교육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기본 환경 역시 놓쳐서는 안 된다"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상동 예비후보 “교육 예산, 지역 상권과 함께 써야"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경북상인연합회와 정책 전달식을 열고 지역경제와 연계한 교육행정 구상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6일 영덕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교육청의 예산 집행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생 대회 시상금의 온누리상품권 지급, 명절 선물의 전통시장 구매 확대 등 교육 예산의 지역 환원 방안이 논의됐다. 또 학생들이 직접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경제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시장 내 빈 점포를 특성화고 학생 창업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아울러 학교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상생 협력 모델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은 단순한 소비 공간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학교와 시장이 함께 살아나는 교육·경제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기욱 예천군수 예비후보, 경선 돌입… “예천 미래 성장판 다시 짠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도기욱 예천군수 예비후보가 6일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맞춰 조직 정비를 마치고 표심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 예천군수 후보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와 군민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9일 발표될 예정이다. 도 후보 측은 이번 경선에서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핵심 요소라고 판단하고 책임당원 결집에 집중하고 있다. 선거사무소는 최근 중도층에서도 정책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 후보는 '예천미래 100년' 구상을 전면에 내세우며 신도시·원도심·농촌을 연계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공공기관과 연계한 기업 유치, 스마트농업 확대, 청년 창업 기반 조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교육·주거·의료를 결합한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안동·영주·문경·상주·의성을 잇는 북부권 경제벨트 구상도 공개했다. 4선 경북도의원과 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도 후보는 “이번 경선은 단순한 인물 선택이 아니라 예천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실행력 있는 정책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