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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1월 신규 가입자, 전년동월비 41%↑…“안전망 수요 증가”

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1월 한 달 간 노란우산 신규 가입자 수가 2만5062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0.6% 늘었다고 4일 밝혔다. 가입 채널 별로 살펴보면 금융기관(1만2394건), 온라인(6801건), 공제상담사(5393건), 기타(474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특히 온라인 가입자 수는 전년동월(4047명) 대비 68.1% 증가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경기둔화·소비심리 위축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으로 안전망 수요가 증가하면서 노란우산에 대한 소기업·소상공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입 편의성, 프로모션 제공 등으로 온라인 가입 비중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달 말까지 '노란우산 온라인 가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 대표가 이달 말까지 노란우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규 가입하면 5만원 상당의 쿠폰('온누리상품권' 또는 '농협맛선' 중 택1)을 받을 수 있다. 각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노란우산 희망장려금도 챙겨야 할 혜택이다. 희망장려금은 지자체별로 해당지역에 소재한 소상공인의 노란우산 가입확대를 위해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월 1~3만원을 최대 12개월간 지원해주는 제도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은 총 297억원으로 전년대비 12.5% 늘었다. 올해의 경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110개 기초지자체에서 희망장려금을 지원하며, 광역-기초지자체 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희망장려금의 경우 지자체별 지원예산이 조기 소진되는 경우가 있어 노란우산 가입을 염두하고 있다면 연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기업·소상공인이 노란우산이라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에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 등 가입자 혜택 증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란우산은 폐업이나 노령 등 경영위기 시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적제도로 올해 1월 말 기준 재적 가입자 186만 명을 넘어선 대표적인 소기업·소상공인 안전망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포커스] 고양문화재단 멤버십 운영, 인기 고공비행…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작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고양문화재단 멤버십' 유료 회원제가 시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멤버십 제도는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넓히기 위해 마련됐으며 차별화된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200여명이 가입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높은 관심 속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4일 “유료 회원제 제도를 통해 시민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고, 고양문화재단은 재원을 확보해 문화예술 활성화 기반을 넓혀나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며 관객층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문화재단 멤버십 등급은 △으뜸회원 △버금회원 △새싹회원으로 나뉜 세 가지 등급 체계로 운영한다. 멤버십은 각 등급마다 다르게 연회비가 책정되며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의 공연과 전시, 아카데미 강좌 등에서 혜택이 제공된다. 최고 등급인 '으뜸회원'은 연회비 10만원으로 기획공연-전시에서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회에 최대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아람문예아카데미 수강 시에는 5% 할인도 제공된다. 일반 등급인 '버금회원'은 연회비 5만원으로 기획공연-전시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마찬가지로 1회에 최대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며 아람문예아카데미 수강 시에도 5% 할인이 적용된다. 청년층(15~24세)을 위한 '새싹회원'은 연회비 2만원으로 기획공연-전시에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아 1회 최대 2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아람문예아카데미 5%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고양문화재단 멤버십 회원에게는 단순 할인 외에도 여러 부가 서비스 혜택이 주어진다. 기획공연 티켓을 오픈할 경우 예매 우선권이 부여되며 일부 공연과 전시는 타임세일을 진행해 파격적인 한정 할인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 공지를 통해 공연 프로그램북과 전시회 도록을 무료로 제공하고, 등급별 일일 무료주차권 지원, 멤버십 가입 회원 대상 특별공연 초대, 공연-전시-교육 소식 관련 전자우편-우편 발송 서비스 등도 마련돼 있다. 특히 모든 멤버십 회원은 카페 등 제휴 매장을 방문했을 때 모바일 멤버십 카드를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양문화재단 멤버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과 서비스플라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고, 가입 즉시 1년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멤버십 관련 세부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도 고양은 풍성한 무대로 가득 채워진다. 새해 첫날인 1월1일에는 국내 공연장 최초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생중계가 펼쳐졌다. 야닉 네제-세갱이 지휘한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 실황이 대형 스크린과 공연장 음향으로 생생하게 전달됐다. 지난달 10일 열린 '아람누리 신년 갈라 콘서트'는 고양아람누리 상주단체로 활동해 온 고잉홈프로젝트가 무대를 꾸몄다. 고전 클래식부터 현대 레퍼토리까지 담은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윤별발레단과 협업으로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세계적 오케스트라 방문도 예정돼 있다. 3월18일에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가 양인모 바이올리니스트와 협연해 빈 클래식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 뮤지컬 최초로 2025 영국 브로드웨이월드 웨스트엔드 어워즈에서 최우수 콘서트 프로덕션 부문을 수상한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4월), 서울시극단 백상예술대상 수상작인 연극 '퉁소소리'(7월), 김준수와 유태평양이 출연하는 남성창극 '살로메'(9월)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토니상 6관왕을 석권한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5월)도 공연이 예정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친절한누나들, 구독형 CRM 플랫폼 ‘친누 오토코어’ 공개

인슈어테크 기업 주식회사 친절한누나들이 자동차 보험 및 장기 보험 중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B2B SaaS 기반 CRM 플랫폼 '친누 오토코어(AutoCore)'를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오토코어는 보험 영업에 필요한 ▲상담 접수 ▲비교견적 ▲고객 관리 ▲개발원 정보 조회 ▲AI 세그멘테이션 ▲보안·권한 관리 등의 기능을 통합한 보험 중개 전용 슈퍼 툴로, 분산된 수기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보험 대리점의 생산성과 데이터 활용 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오토코어는 모듈 단위로 구독 가능한 SaaS 형태로 제공되며, 보험 대리점은 필요한 기능부터 점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스마트 접수와 기본 CRM 기능을 시작으로, 비교견적 자동화, 매크로(RPA), 보안 모듈까지 확장이 가능해 각 대리점 상황에 맞는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다. 특히 보험 유통 데이터를 자동화·표준화하는 기술력을 핵심으로 하며, 반복적 업무를 자동 실행하는 매크로 엔진과 API 허브 구조를 바탕으로 보험사, 딜러, 대리점 간의 모든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친절한누나들은 이를 통해 보험 중개업 생산성을 최소 3.2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보안 아키텍처를 적용해 데이터 암호화, 접근 권한 분리, 로그 추적, 컴플라이언스 대응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 국내 규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중소형 대리점들이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웠던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인프라를 SaaS 형태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친절한누나들 채민주 부대표(CPO)는 “오토코어는 단순 CRM이 아니라 보험 유통의 운영체계로 설계된 플랫폼"이라며 “보험 대리점이 IT 기업 수준의 자동화와 AI 및 보안을 구독형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자동차 보험 유통 시장의 데이터 표준을 정의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인슈어테크 SaaS 시장으로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아이소파, 신학기 준비 설날 맞이 유아체육교구 20% 특별 할인 진행

유아체육교구 브랜드 아이소파가 오는 28일까지 아이소파 공식몰을 통해 신학기 및 설날 맞이 유아체육교구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내 놀이 교구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짐 세트 & 놀이세트, 전통놀이 교구, 유아 실내 플레이매트 등의 제품들이 해당되며 최대 20% 할인을 진행한다. 아이짐시스템은 유아 종합 체육교구로, 순발력, 민첩성, 유연성, 지구력 등의 기초 운동기능을 발달시키며 협동심과 사회성을 키워준다. 또한, 릴레이 활동과 장애물 통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놀이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리더십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아이소파 전통놀이 교구는 우리의 전통 문화를 학습하고 직접 체험하며 신체와 두뇌를 동시에 발달시키며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하며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시켜 사회성을 길러준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놀이인 윷놀이, 비석치기, 자치기와 더불어 아이들의 신체조건에 맞게 설계된 지게 등의 제품 등이 있다. 아이소파는 아이짐시스템 및 플레이매트, 전통놀이 교구 등 유아 체육교구를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하며 아이들의 놀이욕구를 충족시키며 신체와 두뇌를 동시에 발달시킬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체육교구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아이소파 신학기 & 설날 맞이 유아체육교구 할인 행사는 아이소파 공식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규회원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즉시 사용 가능한 3,000원 할인 적립금 지급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디올, 2026 오뜨 꾸뛰르 백스테이지서 순수미 강조

크리스챤 디올 뷰티가 파리에서 열린 디올 2026 봄-여름 오뜨 꾸뛰르 컬렉션 패션쇼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룩을 공개했다고 4일 전했다.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내추럴한 피부 표현과 은은한 생기를 더한 립 메이크업으로 오뜨 꾸뛰르의 예술성과 순수성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된 디올 2026 봄-여름 오뜨 꾸뛰르 컬렉션을 위해 디올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 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는 컬렉션의 예술적 세계관을 뒷받침하는 순수하고 절제된 누드 메이크업 룩을 선보였다. 화려한 패브릭 플라워로 얼굴 양옆을 감싸거나 라벤더 컬러의 긴 앞머리로 얼굴을 은은하게 가린 헤어 연출과 어우러져, 메이크업에서는 피부 본연의 결감과 자연스러운 빛을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컬렉션은 조나단 앤더슨이 디올 하우스에서 선보이는 첫 꾸뛰르 컬렉션으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과 디올의 장인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예술적 세계를 담아냈다. 피터 필립스는 이러한 컬렉션의 철학을 메이크업으로 섬세하게 풀어내며, 오뜨 꾸뛰르 특유의 정교함과 순수성을 누드 메이크업으로 강조했다. 피터 필립스는 “피부는 각 모델의 피부 톤을 살려 본연의 피부결이 돋보이도록 누드 표현에 진주빛처럼 은은한 광채를 더했다. 속눈썹은 가볍게 컬링하고 눈썹은 부드럽게 정돈했으며, 입술은 'NEW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오일'을 사용해 촉촉하고 빛나는 마무리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메이크업 전에는 '라 무쓰 오프/온 포밍 클렌저'로 세안해 피부를 정돈한 뒤, 디올의 토탈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라인 '디올 캡춰'의 '디올 캡춰 르 세럼'과 '디올 캡춰 크렘므 파인'으로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완성했다. 이후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24H 웨어 래디언트 파운데이션'과 '디올 포에버 스킨 코렉트'로 균일하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연출하고, '디올 포에버 글로우 루미나이저'로 은은한 광채를 더했다. 아이 메이크업은 속눈썹을 깔끔하게 컬링한 뒤 '디올쇼 브로우 스타일러'와 '디올쇼 온 세트 브로우'로 눈썹을 정돈해 부드럽고 정제된 인상을 완성했다. 립 메이크업은 각 모델의 피부 톤에 맞는 컬러의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오일'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생기와 윤기를 더했다. 네일은 '디올 크렘 아브리콧', '디올 오일 아브리콧', '디올 르 밤'을 활용해 컬러 없이 건강하고 단정하게 마무리했다. 디올 2026 봄-여름 오뜨 꾸뛰르 컬렉션의 메이크업은 절제된 피부 표현을 통해 본연의 아름다움과 은은한 빛을 강조하며, 오뜨 꾸뛰르 특유의 순수성과 디올 하우스의 장인정신을 현대적으로 완성했다. 피터 필립스가 제안하는 모던하고 우아한 누드 메이크업 룩은 디올의 꾸뛰르 세계관을 감각적으로 드러낸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IDRR(이드르르), 더현대 서울 정식 입점

헤어케어 브랜드 IDRR(이드르르)가 더현대 서울 정식 입점을 확정하며, 프리미엄 헤어케어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IDRR은 지난해 말 청주 더커넥트현대를 시작으로 남양주 스페이스원, 더현대 서울 등 현대백화점 주요 거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흥행을 기록했다고 4일 전했다. 첫 팝업이었던 청주 더커넥트현대에서는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완판을 기록했고, 이후 남양주 스페이스원과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팝업 역시 높은 판매율과 재구매율을 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특히 남양주 스페이스원과 청주 더커넥트현대에서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앵콜 팝업이 반복적으로 진행됐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IDRR은 더현대 서울 정식 입점이라는 성과를 빠른 시간 안에 이끌어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IDRR은 팝업 운영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전국 단위 고객 접점 확대 전략으로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는 2월 중순 남양주 스페이스원에서 앵콜 팝업을 다시 한 번 선보인 뒤, 2월 말에는 판교 현대백화점, 3월 중순에는 충청권 현대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3월 말에는 완판 성과를 기록했던 청주 더커넥트현대에서 앵콜 팝업을 진행하고, 4월 초에는 목동 현대백화점, 4월 중순에는 남양주 스페이스원에서 추가 앵콜 팝업을 이어가며 상반기까지 전국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DRR의 빠른 확장 배경에는 객관적인 임상 시험을 통해 입증된 제품력이 있다. 대표 제품인 '이드르르 스칼프스파 샴푸'는 4주 사용 기준 모발 탈락 수가 83.28% 개선되는 결과를 기록하며 탈모 증상 완화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1회 사용만으로도 두피에 남아 있는 초미세먼지를 94.54% 세정하는 것으로 나타나, 저자극 포뮬러임에도 강력한 세정력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발 컨디션 개선 효과도 눈에 띈다. 반복적인 시술과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모발 큐티클이 77.28% 개선되며, 머릿결의 윤기와 정돈감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정수리 냄새 역시 사용 전 대비 93.75% 개선되며, 두피 환경 전반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이러한 임상 데이터는 팝업 현장에서의 재구매와 입소문 확산으로 이어졌고, IDRR은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Qoo10 Japan)에서 진행된 대형 프로모션에서 연이어 1위를 기록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IDRR은 '개인의 헤어 밸런스 회복 시간'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샴푸와 트리트먼트, 헤어 세럼 등 전 라인업을 일상 속 루틴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헤어케어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연속 완판과 앵콜 팝업을 통해 검증된 현장 반응을 바탕으로, 더현대 서울 입점을 이례적으로 1개월 만에 초고속 입점을 시작으로 유통 채널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에서의 팝업 운영과 함께 현대백화점 전점 입점을 포함한 유통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케이플러스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

데이터 전문 기업 케이플러스(K-PLUS)는 임업진흥원(주관), 에코아이, 아로정보기술과 함께 수행한 '2025년 고수요 데이터 확충사업'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꼭 필요한 미래 대응형 데이터 자산을 구축했다고 4일 전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기반 SSP(공통사회경제경로) 시나리오다. 케이플러스 컨소시엄은 이 시나리오를 활용해 2026년부터 2100년까지의 기후 변화를 가정하고, 그 변화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데이터로 풀어냈다. 특히 데이터는 전국 시군구 단위, 나아가 1km 격자 수준까지 세분화돼 정책 수립과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케이플러스는 △기상·자연재난 위험 △-자연재난에 따른 자산 손실률 △농·임산물 재배적지와 생산성 예측 △아열대 신규 작물 재배 가능성 △기후변화 생활지수 △임산물 소비 현황 △친환경 카테고리 소비 등 총 7종의 데이터를 구축했다. 케이플러스는 이번 사업에서 임산물 소비 데이터와 친환경 소비 카테고리 데이터 구축을 중심으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전국 임산물 소비 데이터를 지역별, 상품별, 유통채널(오프라인·온라인)별로 정밀하게 분석해 임산물 시장의 현재와 구조를 데이터로 구현했다. 또한 친환경 소비 데이터는 소비자의 선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향후 로컬푸드 전략, 친환경 정책, 유통·마케팅 전략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는 케이플러스가 강점을 가져온 '소비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이 공공 데이터 영역으로 확장된 사례이기도 하다. 케이플러스는 이번 고수요 데이터 확충사업을 통해 기후·환경·농림·소비 영역을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데이터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신세계까사 ‘자주’, 새해·한파 특수 톡톡히 누렸다

신세계까사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가 새해 맞이 및 한파 시즌 특수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올해 1월1일 신세계인터내셔날로부터 자주를 인수한 신세계까사는 자주를 통한 실적 상승의 긍정적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자주는 새해를 맞아 집 단장을 계획하는 소비자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1월 청소용품 전체 매출이 전월 대비 33% 상승했다. 치열한 라이프스타일 시장의 경쟁 속에서 자주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데에는 청소용품의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에 중점을 둔 설계가 구매율 상승을 견인했다. 자주는 청소 행위 자체의 심리적 부담과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청소 동선을 단순화하고 도구 사용 과정을 최소화하는 등 실제 생활 패턴을 기준으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여기에 사용 후 보관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인테리어를 방해하지 않도록 했다. 대표적인 제품이 '모듈형 청소도구' 시리즈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알루미늄 청소용 폴(봉)에 욕실청소솔, 스펀지솔, 싹쓸이스퀴지, 먼지클리너, 클립걸레헤드 등 총 5가지 제품의 헤드를 용도에 따라 교체해 사용 가능하다. 여러 청소도구를 별도로 구비할 필요가 없고 보관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탄탄솔 시리즈' 역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내구성이 우수한 소재를 적용해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毛) 변형을 최소화하고, 사용 시 손목 부담을 덜어주는 인체공학적 그립 설계로 피로도를 낮췄다. 특히 틈새솔, 다용도솔, 운동화솔, 바닥솔 등 용도별로 모의 강도를 달리하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또 지난주 하루 평균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질 정도의 갑작스러운 한파로 보온 기능성 의류 카테고리 매출이 전 주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자주가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출퇴근길 보온을 챙기기 위한 3040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자주의 발열온감 시리즈는 기능성 발열 원단을 사용해 매년 겨울 시즌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체에서 발생하는 땀과 수분을 열에너지로 전환해 보온성이 높다. 두께가 얇지만 일반 원단보다 부드러운 촉감과 보온성이 뛰어나 겹쳐 입더라도 스타일링을 유지하는 강점이 있다. 그 중에서도 남성 레깅스의 매출이 50%가량 눈에 띄게 늘었다. 레깅스에 대한 '겨울 내복'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거부감이 줄어들면서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도 보온을 위한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효과다. 이외에도 초겨울에 주로 많이 팔리는 경량 패딩 '자주 라이트 다운필 자켓'은 코트나 부피감이 큰 점퍼 안에 착용할 수 있어 전주 대비 매출이 20% 성장했다. 보온 기능성 파자마인 '밍크 플리스 파자마'는 20%, 니트 장갑 등 패션 잡화류는 60% 이상 올랐다. 자주 관계자는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생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고품질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계절성 의류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 확대해 대표 카테고리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셀트리온, 피하주사제 시장 공략 가속도…경쟁구도 새 국면

바이오의약품 정맥주사(IV) 제형을 투여가 간편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하는 '바이오의약품 제형 변경' 경쟁구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조짐이다. 셀트리온이 그동안 축적해 온 SC 제형 기술에 위탁생산(CMO) 사업을 결합한 '제형변경 CMO' 사업 추진 의지를 피력하면서다. 이에 따라 '특허절벽' 임박 등 올해 격변기에 놓인 글로벌 빅파마들의 SC 제형 변경 수요를 겨냥한 우리 업계의 파트너십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세계 첫 '히알루로니다제 기술' 적용한 피하주사 바이오시밀러 임상 성공 4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의 SC 제형인 '허쥬마SC'의 허가용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허쥬마SC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누맙)'의 IV 제형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에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적용해 SC 제형으로 개량한 바이오시밀러다. SC 제형은 정맥이 아닌 피부 아래 피하조직에 주사하는 제형으로, 투여가 쉬워 환자가 집에서 자가 주사할 수 있다. 반면 피하조직은 혈류가 상대적으로 적어 정맥주사나 근육주사보다 흡수속도가 느리다는 점에서 호르몬제 등 소용량 투여가 적합한 분야에 주로 활용된다. 셀트리온은 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IV'를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로 개량해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신약'(미국제품명 짐펜트라)으로 승인받을만큼 SC 제형 기술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허쥬마SC 임상 완료는 한 개 제품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임상 성공을 계기로 셀트리온이 다른 IV 제형 의약품들도 SC 제형으로 개발해 임상·공급할 수 있는 '풀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허쥬마SC는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이 적용된 세계 첫 바이오시밀러로, 이 기술은 항암제 등 약물의 대량 투여가 필요한 분야에서도 SC 제형을 개발하는데 필수적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 기술은 피하조직 내 세포들 사이에 존재하는 물질인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약물 투과성을 높임으로써 고농도·고용량 의약품의 피하주사를 가능케 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약품으로의 적용 확장성과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1시간 이상 소요되던 기존 IV 제형의 투약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해 환자 편의성과 순응도 측면에서 특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셀트리온은 허쥬마SC 개발을 통해 히알루로니다제 기술 기반 SC 제형 상용화 역량을 입증한 만큼, 이를 활용한 신사업 진출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허쥬마SC 개발에서 나아가 SC 제형 변경 역량을 외부 고객사에도 제공하는 '제형변경 CMO' 사업으로의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허절벽' 앞둔 빅파마, '제형변경' 눈독…시장 판도변화 촉각 업계에선 셀트리온의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SC 제형변경 CMO 사업 진출이 현실화할 경우 플랫폼 기술수출 중심으로 전개됐던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파트너십 경쟁 환경이 새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특허절벽·약가인하 등 여파로 대격변기를 빅파마의 투자 심리를 뒤흔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의 경우 오는 2030년까지 약 118개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는 까닭으로 이들 제품을 보유한 빅파마들의 매출이 대폭 감소하는 '특허 절벽' 발생이 예고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신약 가격정책(TrumpRx) 등 추진에 따라 약가인하 리스크까지 증폭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 시장 내 기대수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빅파마의 리스크 탈피와 비용 효율화를 유발한다는 설명이다. SC 제형변경 플랫폼은 특허 절벽을 앞둔 오리지널 약물의 특허 수명을 연장해 매출감소를 방어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연방보험청(CMS)은 IRA 약가협상 최종가이드라인 확정을 통해 SC제형 의약품 등 복합제를 오는 2028년까지 약가인하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SC 제형변경이 특허절벽·약가인하 리스크 탈피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SC 제형 개발과 생산·공급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셀트리온의 제형변경 CMO 사업은 비용 효율화와 '고객 락인 효과'를 동반 견인함으로써 기존 SC 제형변경 플랫폼 기술도입과 별도 CMO 계약 등 이중 구조로 진행돼왔던 글로벌 시장구도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의식해 그동안 SC 제형변경 플랫폼 'ALT-B4' 기술수출에 매진했던 국내 대표주자 알테오젠도 지난해 약 2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 오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국내 자체 생산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SC 제형 전환 기술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인 반면, 전주기에 걸친 통합 역량을 갖춘 기업은 많지 않다"며 “허쥬마SC 개발을 계기로 허쥬마 제품 경쟁력 향상은 물론 외부 고객사 대상 제형 전환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머니+] 글로벌 긴축 재점화…미국만 나홀로 기준금리 인하?

호주 중앙은행(RBA)이 최근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하면서 글로벌 통화정책 기류에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물가 압력이 쉽게 꺾이지 않자 각국 중앙은행들이 긴축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인 반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도 금리 인하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인플레이션 문제와 금리 향방을 둘러싸고 연준 내부 이견이 확대되는 와중에 미국만 홀로 완화 기조를 고수하는 '역주행'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물가 반등에 긴축으로 복귀한 호주…추가 인상 가능성 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RBA는 전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60%에서 3.8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이로써 호주는 그동안 완화 정책을 이어온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먼저 금리 인상으로 선회한 국가가 됐다. RBA는 지난 2023년 11월 금리를 4.35%로 올린 뒤 작년 1월까지 동결을 유지했다. 그 이후 지난해 8월까지 금리를 3.6%로 세 차례 인하한 바 있으나 이번에 다시 긴축의 고삐를 죄었다. RBA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핵심 배경은 인플레이션 반등이다. RBA는 성명을 통해 “최근 몇 달간 수집된 광범위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목표 범위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호주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3.8% 상승해 시장 예상치(3.6%)를 웃돌았다. 이는 작년 11월 CPI(3.4%)는 물론 RBA의 목표치(2.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반면 12월 실업률은 4.1%로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금리 인상이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긴축 사이클 재개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호주의 통화 완화 종료는 전 세계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번 금리 인상 한 차례만으로 경기 둔화나 큰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이번 조치는 단발성에 그칠 움직임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CNBC에 따르면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서니 응웬 호주 경제 총괄은 “인플레이션은 내년까지 목표 범위를 크게 웃돈 뒤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RBA가 오는 5월 추가로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 뉴질랜드도 '매파적 전환' 조짐…英·인도 등도 완화 마무리 저울질 다른 국가들에서도 통화정책 기조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해 12월 CPI 상승률이 3.1%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에 안나 브레만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총재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 전망을 공개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다.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은 지난주 명목실효환율(NEER) 정책 밴드의 중간값을 동결했지만, 물가에 대해서는 매파적 신호를 냈다. MAS는 기준금리 대신 주요 교역 상대국 통화 흐름을 반영한 환율 밴드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한다. 인도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금리 인하가 마지막 통화 완화 조치가 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당국이 완화 사이클 종료 시점을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내부에서도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 美 연준만 '완화' 고수…“금리 4~5회 내릴 수도" 그러나 미국에서는 통화 완화가 아직도 진행 중이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미 기준금리가 현재 3.5~3.75%에서 연말 3.25~3.5%로 한 차례 인하될 가능성이 27.8%의 확률로 반영되고 있다. 금리가 2회 이상 인하될 가능성은 63.5%에 달한다. 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연준 내부에서의 이견도 이어지고 있다.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3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금리를 1%포인트 이상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 전반에서 강한 물가 압력을 찾기 어렵다"며 “제약적인 수준에 있는 금리는 올해 다시 인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반등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날 한 행사에서 “이번 금리 인하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마지막 구간에서 노동시장을 지지하기 위한 일종의 보험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되며 전망이 개선되고 있지만 고용 증가가 일부 산업에 집중돼 있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다는 점을 위험 요인으로 지적했다. 바킨 총재는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인플레이션이 약 5년간 연준의 목표치를 상회해 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물가를 목표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시나리오가 가능한 반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위에서 정체되는 다른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브로커 업체 트래디션 두바이의 스티븐 메이저 글로벌 거시경제 자문사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워시가 지명됐다면 금리 인하 진영에 속해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을 것"이라며 “시장은 두 차례 인하를 반영하고 있지만, 4~5회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美 인플레 반등한다" 경고음…장단기 국채금리차 커져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물가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미 국채 시장에서는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가 3.58%, 글로벌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4.29%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금리 인하로 경기 과열과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금리 곡선이 스티프닝(단기↓·장기↑)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미 싱크탱크 피터슨국제연구소(PIIE)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투자자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이겼다고 보고 있지만 이같은 낙관론은 시기상조"라며 “인플레이션이 올해 말까지 4%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PIIE는 그 배경으로 △관세 정책의 시차 효과 △미 재정적자 확대 △이민정책 변화에 따른 노동시장 긴축 △통화완화 정책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등을 꼽았다. 투자은행 RBC 역시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를 웃돈 지 5년째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올해 내내 3%에 가까운 수준에 고착화할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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