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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구미시-김천시-상주시-문경시-고령군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주거·생활·일자리 지원을 아우르는 '체감형 다자녀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저출생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실제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정책에 초점을 맞추면서 다자녀 가정의 호응도 커지고 있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발표된 인구총조사(2024) 기준 지역 내 다자녀 가정은 2만4,698가구로 경북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포항시(2만4,686가구)보다도 많은 수치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다자녀 가정 큰집 마련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구미시에 주소를 둔 3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이자를 연 최대 48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높은 관심 속에 지난 4월 초까지 194가구가 신청을 마쳤다. 다자녀 가정의 주거 이동 부담을 덜기 위한 '이사비 지원사업'도 새롭게 도입됐다. 구미시 전입 또는 관내 이사 시 최대 40만 원까지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순 운반비뿐 아니라 부동산 중개보수와 입주청소비까지 포함된다. 현재까지 28가구가 신청했으며 매주 꾸준히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생활 편의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취약계층 대상 공용차량 무상 대여사업인 '온 나눔 사업'은 2023년부터 다자녀 가정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현재까지 199회, 1,054명이 이용했다. 또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정책은 지금까지 90만 회 이상의 혜택이 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일자리 분야에서도 다자녀 가정 우대 정책이 강화됐다. 시는 2023년부터 환경관리원 채용 시 다자녀 항목 가산점을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23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시청 전 부서 기간제근로자 채용에도 다자녀 가정 가산점 제도를 의무 적용해 서류전형에서 최대 5점을 부여하고 있다. 먹거리 지원 정책도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올해 시행된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 지원사업'은 총 1만1,824가구가 신청하며 조기 마감됐다. 대상 가구에는 최대 10만 원 상당의 농수산물 구매 쿠폰이 지급되며,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와 '구미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구미시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원,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 취득세 감면, 상수도 요금 지원, 장학금 지급, 다둥e카드 할인 등 다양한 실용형 정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자체가 실질적인 양육 지원을 함께 책임져야 한다"며 “구미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체감형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보건소가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20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는 지난 19일 한국도로공사와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직장인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중심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자 발굴 및 참여 연계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검진과 전문가 상담 제공 △모바일 앱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건강정보 제공 등 건강증진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전문가 등 보건소 전문 인력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특히 김천시는 기존 일반 시민 중심 사업에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난 2025년부터 사업 범위를 넓혀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년째 한국도로공사와 연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바쁜 직장인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지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직장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증진 서비스를 확대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상주지부가 주최·주관한 '제30회 상주 예술제'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일 상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30회를 맞은 상주 예술제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는 상주시 대표 문화예술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상주지부 산하 7개 협회가 참여해 대회, 전시, 연주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시민들은 미술·음악·국악·연극·사진 등 여러 장르의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체감했다. 특히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예술대회도 함께 열려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문화예술 활동을 직접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관심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문화예술 행사"라며 “다양한 세대가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착공신고 후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채 사용 중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항공사진과 로드뷰를 활용한 '스마트 재산세 조사'에 나선다. 20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착공신고 이후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항공사진과 로드뷰를 활용한 기초 조사와 현장 확인을 병행해 실제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누락 된 과세 대상을 발굴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실제 사용 사실이 확인된 건축물은 지방세법 제106조 제3항의 '현황 과세 원칙'에 따라 재산세 과세대장에 등재된다. 문경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미등재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자주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높이는 공정 과세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주관하는 '2026년 건물시설물 우수 관리 지원사업' 대상 기관에 선정돼 지원금 1,500만 원을 확보했다. '건물시설물 우수 관리 지원금'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건물시설물 재해복구공제사업 가입 지자체 가운데 최근 5년간(2021~2025년) 사고 접수 이력이 없고 공제회비를 성실히 납부한 기관을 선정해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20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그동안 체계적인 안전 점검과 선제적 유지보수를 통해 청사와 공공시설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군은 확보한 지원금을 시설물 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공공시설물 안전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전 부서가 협력해 관리 체계를 내실 있게 운영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보수 체계를 유지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서울 표심 가를 부동산…오세훈 ‘규제완화론’ vs 정원오 ‘공공주택론’

6·3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서울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여야 후보 간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를 해법으로 제시한 반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강화 등을 내세우며 맞서고 있다. 집값과 전월세 문제가 여전히 서울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만큼 양측의 정책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오 후보는 20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잘못된 정책이 만든 비정상적인 집값과 전셋값, 월세 부담 때문에 청년과 서민의 삶이 불안과 고통의 연속이 됐다"며 “정부가 규제와 세금으로 국민을 옥죄더라도 서울시는 과감한 공급 정책으로 시민 주거 안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이 가능하도록 이미 토대를 마련해 놓았다"며 신속통합기획 확대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비사업 절차 간소화를 통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서울의 주택 공급 해법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제시했다. 그는 “서울은 이미 대규모 신규 택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도시가 됐다"며 “앞으로 공급의 핵심 축은 정비사업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대규모 정비구역 해제로 공급 기반이 크게 약화됐지만 지난 5년 동안 이를 복원하는 데 집중했다"며 “현재 500곳이 넘는 정비사업 구역이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금융 규제를 정면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주를 앞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들이 대출 제한 때문에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과 대출 규제가 사업 속도를 늦추고 결국 공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당 후보인 정원오 후보가 공급 확대 의지가 있다면 중앙정부를 설득해 정비사업 관련 규제부터 풀어야 한다"며 “서울시 정책을 벤치마킹하면서도 정작 사업 추진을 가로막는 제도 개선에는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 반면 정 후보는 공급 확대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공급 계획 발표보다 실제 공급 실적과 주거 안정 효과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확대, 청년 기숙사 및 상생학사 확충, 청년 월세 지원 확대 등을 핵심 주거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공이 적극적으로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정 후보 측의 기본 구상이다. 또 서울시의 공급 실적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정 후보 측은 그동안 “발표된 공급 계획 가운데 상당수가 아직 착공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며 “인허가와 정비 절차가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공급 계획보다 실질적인 공급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전월세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도 엇갈렸다. 오 후보는 “다주택자는 다른 말로 임대사업자"라며 “실거주만 강조하는 규제 정책이 전세 물량 감소와 월세 상승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민간 임대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정비사업 활성화와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 후보는 “주거는 투기 대상이 아니라 삶의 기반"이라며 공공임대주택 확대와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강화, 임차인 보호 정책을 통해 시장 안정을 유도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강북 개발 정책에서도 접근법 차이가 드러났다. 오 후보는 “강남은 더 발전시키고 강북도 주거·교통·일자리·문화 인프라에서 대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북 전성시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와 철도·도로망 확충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정 후보는 “강북 발전은 단순한 부동산 개발이 아니라 생활 여건 개선이 핵심"이라며 교통망 확충과 함께 교육·문화·복지시설 등 생활SOC를 확충하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균형발전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부동산 정책 대결은 '규제 완화와 민간 중심 공급 확대'와 '공공 주거정책 강화 및 실수요자 보호'의 경쟁으로 압축된다. 서울 집값과 전월세 시장이 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꼽히는 만큼 양측 후보의 부동산 공방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서울 초접전 속 ‘관훈토론’…吳는 부동산, 鄭은 안전 때렸다

20일 서울시장 선거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여야 후보가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또 한 번 맞붙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부동산·특검법'을 고리로 공세를 폈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시정 안전 책임론'으로 반격했다. 다만 이날 토론회는 정 후보 측의 거절로 양자 대면 없이 '순차 정견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치권에서는 정 후보의 잇따른 토론 회피 논란을 두고 “유권자의 알 권리를 제한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날 토론회에 먼저 나선 오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명픽(이재명 대통령 픽)' 정 후보를 압박했다. 그는 “실거주를 강조하면서 각종 물건을 내놓도록 하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전월세가 급등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 트리플(매매·전세·월세) 강세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쯤에는 고집을 꺾어야 하고, 민주당 정원오 후보도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후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의 부동산 공약에 대해서도 “서울시 부동산 정책을 계속 벤치마킹해 싱크로율이 80~90%에 이르는 주택 정책"이라며 “말로만 오세훈보다 더 빨리하겠다고 하지 말고 후보 시절에 해결해보라고 여러 차례 촉구했지만 요지부동이다.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발의한 '조작기소 특검법'을 향해서는 “이 대통령의 죄를 자신이 임명한 특검으로 없애려는 '셀프 지우기'"라며 “권력에 움츠러들지 않고 상식과 법치의 편에 서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에 참석한 정 후보는 이번 선거를 “오세훈 시장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행정에 대한 심판 선거"로 규정했다. 그는 오 후보 시정 10년 동안 벌어진 서울시 안전사고를 집중 거론했다. 정 후보는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미보고 논란을 비롯해 이태원 참사, 강남역 침수 사태, 명일동 싱크홀 사고, 한강버스 사고 등을 언급하며 “오세훈 실정 10년 동안 서울시는 너무나 무사안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책임한 행정은 이제 뿌리 뽑아야 한다"며 “유일한 방법은 바로 시장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표한 '무소득 1주택자 재산세 감면' 공약에 대해서는 “고통을 덜어드리는 차원"이라며 “사업과 소득이 없는 경우, 60세 이상 은퇴자는 대상으로 확정했고, 선거 후 액수에 대한 문제를 의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 월 20만 원 월세 지원 확대 등 주거 부담 완화 방안도 함께 내세웠다. 서울시장 선거는 초접전 흐름이다. 조선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16~17일 서울·대구·부산·경남 지역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무선 전화 면접 100%)에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는 정원오 후보 40%, 오세훈 후보 3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당초 제기됐던 '정원오 압승론'과 달리 선거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흐르면서 오 후보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오 후보는 지난 19일 지지율 추세 변화와 관련해 “과대 포장됐던 질소 포장지가 뜯겨 나가면서 정원오 후보의 실체가 드러난 결과"라며 “그동안의 제 업적의 진가가 이제 좀 알려지기 시작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정 후보의 '토론 최소화 전략'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는 오 후보 측이 양자 토론을 제안했으나 정 후보 측이 거절하면서 '순차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 후보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주택 문제만이라도 양자 토론을 하자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는데 아직도 묵묵부답"이라며 “무능과 준비되지 않음을 스스로 드러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정 후보는 전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토론 회피' 비판에 대해 “오 후보가 5개월간 질 낮은 네거티브 선거로 일관해 왔다"며 “그러면서 한편으로 토론을 요구하는 건 정직하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정치권에서는 정 후보의 토론 최소화 전략을 두고 유권자의 알 권리 침해라는 비판과 함께 지지율 흐름을 의식한 방어적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서울시장은 도시를 투명하게 운영할 역량을 검증받아야 하는 자리인데, 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상대 후보가 치고 올라오는 흐름이 보이자 더 노출을 꺼리는 '은둔 전략'을 쓰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정원오 후보가 의도적으로 토론을 피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큰 선거를 치러본 경험이 오세훈 후보에 비해 적기 때문에 토론이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에스아이리소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2030년 매출 1000억원 목표”

에스아이리소스가 단일 바이오중유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에너지 인프라 통합 플랫폼으로의 전환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업 다각화와 비현금 조달 구조를 결합해 기업가치 재평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에스아이리소스는 한국거래소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 맞춰 작성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KIND에 자율공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2030년까지 연결 매출 1000억원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7%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3.5~4.5배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에스아이리소스는 기존 바이오중유·이탄 사업 외에도 바이오디젤, 우드펠릿,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탄소크레딧 거래, 디지털 에너지 자산 플랫폼 등 신규 사업군으로 확장을 추진한다. 단순 연료 제조사를 넘어 원료 조달부터 제조, 납품, 탄소배출권 거래까지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적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에스아이리소스의 매출은 2022년 47억원에서 2025년 208억원으로 연평균 64% 성장했다. 다만 팜유와 폐식용유(UCO) 등 원재료 가격 변동 영향으로 매출원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같은 기간 누적 영업적자는 174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아이리소스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본성 부채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합한 비현금 조달 방식을 추진한다. 향후 5년간 약 1500억~17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신규 사업 진출과 인수합병(M&A)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사업 확장과 함께 자본구조 개선 효과도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회사는 2028년 흑자전환이 안착할 경우 배당 정책과 자사주 정책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직접 참여하는 분기 기업설명회(IR)를 정례화하고, 주요 공시에 대한 영문 공시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봉진 에스아이리소스 대표는 “그동안 단일사업 구조에 따른 디스카운트로 기업가치가 충분히 평가받지 못했다"며 “이번 계획을 통해 에너지 인프라 통합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시장과의 정보 비대칭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충남·대전·세종교육감 후보, 이명수·오석진·강미애 “충청 미래교육 함께 간다”…정책협약 체결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대전·세종 교육감 후보들이 충청권 미래교육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이명수 충남교육감 후보와 오석진 대전교육감 후보, 강미애 세종교육감 후보는 20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남·대전·세종 미래교육 발전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충청권 교육 협력 비전과 공동 추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학생 정신건강 문제, 교권 침해 등 교육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AI·디지털 전환에 맞춘 미래교육 체계 구축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협약에는 △학생 중심 미래교육 체계 구축 △AI·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 및 교육격차 해소 △교권 보호 및 교육활동 지원 강화 △학력 신장 및 맞춤형 교육 지원 확대 △학교 안전 및 학생 정신건강 지원 체계 강화 △지역 간 교육자원 공유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진로·직업·과학·문화예술 교육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세 후보는 충청권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자원 공유 확대를 통해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줄이고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충청권 교육은 이제 경쟁을 넘어 협력과 상생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학생 중심 미래교육 실현과 충청권 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정기적인 정책 협의와 공동 대응 체계를 운영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하나금융지주 “생산적 금융 17조8천억 목표 달성 속도”

하나금융지주가 주요 관계사 임원, 부사장과 함께 그룹의 IB 역량을 결집하고, 생산적 금융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제2회 Hana One-IB 마켓 포럼(HoF)'을 개최했다. 20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달 19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열린 'Hana One-IB 마켓 포럼'은 하나금융이 그룹 관계사 차원의 생산적 금융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산업구조의 변화와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투자·생산적금융 부문 담당 그룹 관계사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캐피탈·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하나벤처스 임원 및 부서장, RM(Relationship Manager) 등 113명의 그룹 내 기업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포럼 첫 번째 세션(Key-note)에서 산업연구원(KIET)의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관련 산업 및 금융시장 변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 그룹의 기회와 리스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생존 전략과 객관적인 시각을 확보했다. 두 번째 세션(Market Insight)에는 하나은행의 '하나금융연구소'와 하나증권의 '리서치센터'가 공동으로 AI·인프라, K-바이오·헬스케어 등 생산적 금융의 핵심 타겟 업종에 대한 시장 환경과 유망 섹터를 심층 분석해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Strategy & Synergy)에서는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간 'One-IB' 생산적 금융 지원 협업 성공 사례를 발표하며, 관계사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금융이 기업의 성장을 제대로 돕기 위해서는 해당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과 같은 정례적인 소통을 통해 내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생산적 금융 지원을 차질 없이 실행해 실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조6000억원 증액된 17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민성장펀드 2조5000억원과 모험자본 공급 확대, 민간 펀드 결성, 첨단산업 투자 등 그룹 자체 투자 2조5000억원, 대출지원 12조8000억원 등을 투입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필 “코스피 상승 제한적” 타이밍에…외신, 삼성전자 파업 긴급 타전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노동조합이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자 주요 외신들도 관련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20일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사측이 끝내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결국 중앙노동위원회 진행에 따라 사후조정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조합은 예정대로 내일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파업 기간에도 타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입장문을 내고 “사후조정이 종료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라도 파업이 있어서는 안된다. 회사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대화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후조정 결렬에 따라 노조는 앞서 확보한 쟁의권을 토대로 오는 21일 총파업을 강행할 수 있게 됐다.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도 이날 삼성전자 파업 사태를 비중 있게 다뤘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와 노조 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 서버와 스마트폰,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최대 업체인 만큼 글로벌 기술 공급망 자체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또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개발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도 이달 성명을 통해 “삼성전자에서 발생하는 상당한 생산 차질이나 운영 불확실성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추가 부담을 줄 수 있다"며 “공급 병목과 가격 변동성, 조달 불확실성, 공급망 전반의 불안정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아울러 블룸버그는 이번 사태가 노동권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집권한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까다로운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최근 노동권 제한 가능성을 시사한 점에도 주목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기업만큼 노동도 존중되어야 하고,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되어야 한다"며 “현행 헌법상 모든 국민의 기본권은 보장되지만,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공공복리 등을 위해 제한될 수 있다"고 적었다. 로이터통신 역시 “이번 사태로 4만8000명의 노동자가 작업 현장을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는 한국 경제의 건전성은 물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가 대만 증시와 함께 글로벌 증시 순위 판도를 뒤흔들고 있지만, 이 같은 흐름이 향후 하락 반전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CNBC는 “한국 증시는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이 약 130억달러 규모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급락세를 보였다"며 “이 기간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 역시 파업 가능성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관망 속에 급등락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HSBC의 헤럴드 판데르린데 아시아·태평양 주식전략 책임자는 “현재 아시아 투자 포트폴리오 상당수가 소수 종목에 지나치게 집중되는 '집중 위험'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는 향후 증시 추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글로벌사이버대, 초보 상담사 대상 심리도식치료 워크숍 진행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기반상담심리센터센터장 고건영)가 예비 상담사와 초보 상담사를 위한 실무형 워크숍을 열고 심리상담 현장 이해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글로벌사이버대 뇌기반상담심리센터는 지난 10일 '심리도식치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심리도식치료에 관심을 가진 초보 상담사와 대학원생 등 36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뇌기반상담심리센터 교육위원이자 마음온심리상담센터를 운영 중인 허복희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워크숍은 글로벌사이버대가 운영 중인 인턴 상담사 과정의 연장선에서 마련됐으며, 상담 실무 능력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구성됐다. 교육에서는 심리도식치료의 개념과 발달 과정, 주요 도식 유형과 대응 방식, 모드(mode) 개념 등을 중심으로 실제 상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접근법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사례를 분석하며 내담자의 심리도식을 탐색하고 상담 개입 방향을 논의하는 실습 과정에도 참여했다. 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심리도식을 이해하고 적용해보는 시간을 통해 상담 장면에서 내담자를 바라보는 시각과 접근 방법을 구체적으로 익혔다. 참가자들은 교육이 상담 현장 이해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대학원생은 유아기 돌봄 환경과 심리도식 형성의 연관성을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상담 과정에서 내담자의 반응을 해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센터 측은 이번 워크숍이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음에도 참가자들이 토론과 실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12명의 전문 인력이 학내 구성원에게 심리 진단 및 면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뇌기반상담심리센터는 향후 상담사들의 질적 성장을 돕는 다채로운 교육 과정을 늘려갈 방침이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오는 6월 13일에는 실전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심리도식치료 개입 워크숍'을 연이어 개최한다. 한편, 해당 대학의 뇌기반상담심리학과는 과학적 신경이론과 신체 접근법을 융합한 독창적인 교육 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명상, 감정 조절, 신체 중심 치료를 아우르는 종합 커리큘럼과 함께 전문가 지도(슈퍼비전), 자격증 준비 과정, 오프라인 실무 연수 등 다채로운 비교과 활동을 연계해 운영 중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다가오는 6월 1일부터 올해 후기 신입생 및 편입생 전형을 시작하며, 입학 관련 세부 정보는 학교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SGA인천, ‘2026 플레이엑스포’에서 e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운영

SGA서울게임아카데미가 운영하는 프로게임단 SGA인천이 '2026 플레이엑스포(PlayX4)' 현장에서 다양한 e스포츠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SGA인천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해 게임과 e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SGA인천 배틀그라운드 팀 선수들의 사인회와 포토타임이 마련되며, 관람객들이 게임 산업을 보다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게임 체험존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분야 진로 상담, 게임 관련 직무 상담 부스 등도 함께 진행된다.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체리(CHERRY) 키보드 관련 굿즈 이벤트도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들이 실제 프로게임단 선수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현장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게임 개발 포트폴리오 콘텐츠를 통해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단순 관람 중심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참여형 행사로 준비했다"며 “프로게이머를 희망하거나 게임 산업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고양미술축제 2026 – 어반 시놉시스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지역전시공모전 '도시, 우리의 시선'을 오는 23일까지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모전은 고양 미술단체가 축제 주체로 참여해 지역미술 생태계의 창작 기반을 확장하고,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호흡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결과 고양시 관내 미술단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고양시원로작가회, 고양미술협회, 이음컨텐츠, 일산미술협회, 고양여성작가회 등 5개 단체가 선정됐다. 선정 단체들은 고양미술축제 주제인 '어반 시놉시스(Urban Synopsis)'와 연계해 도시와 인간, 자연과 환경, 공동체, 디지털 전환, 도시의 속도 등 동시대 도시를 둘러싼 다양한 문제의식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낸다. ▷ 5개 단체 5곳서 23일까지 개최=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제4전시장에선 고양시원로작가회의 '자연과 공존'이 열린다. 참여 작가는 김행규-박미자-박승범-이경수-이선호-전래식-전희정-주태석-지석철-하종현이다. 전시는 자연을 보호와 공존 대상으로 바라보며, 원로 작가들의 조형 언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사유한다.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제1-3전시장에선 고양미술협회의 '공존의 도시, 전환의 시대'가 개최된다. 참여 작가는 김송환-김승호-김재정-김혜옥-문영오-예애숙-이두선-이희상-조영임-최은철이다. 전시는 가속과 균열이 교차하는 도시의 풍경을 조망하며, 자연 가치와 생태적 순환, 도시화 속 기억과 감각, 기술 변화 속 인간과 사회 구조를 다양한 조형언어로 풀어낸다.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제2전시장에선 이음컨텐츠의 'Overclocked City – 빛으로 번지는 도시'가 열린다. 참여 작가는 김동연-김애옥-김재덕-박영귀-유준호-이강수-이순주-이종희-정영모-최인순이다. 전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시간과 회화의 느린 시간이 만들어 내는 간극을 시각화하며 속도의 시대 속 인간의 흔적을 탐구한다.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제1전시장에는 일산미술협회의 'Simultaneous Now : 겹쳐진 현재'가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김현경-박승순-윤공희-윤익한-이선호-이세우-이소연-이은숙-이지훈-한성수이다. 전시는 디지털 시대의 '동시성'과 양자역학의 '중첩' 개념을 바탕으로 고정되지 않은 세계와 생성되는 의미를 회화로 시각화한다.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제2전시장에선 고양여성작가회의 '보이지 않는 선 - 結'이 진행된다. 참여 작가는 강재순-김성경-박수현-손숙지-오선미-이민신-이지향-이진영-임선옥-한소영이다. 전시는 여성 예술가 10인의 시선으로 도시 속 관계와 공동체 의미를 탐색하며, 연결과 재구성 과정을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 총 50명 작가 참여…주제 다채= 이와 함께 고양아람누리 아람광장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광장에선 고양조각가협회의 누리조각전 '숨 쉬는 공간'이 오는 8월2일까지 진행된다. 고양조각가협회 회원 작가와 초청 작가 등 47명 조각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양 누리 광장을 열린 조형공간으로 전환해 시민이 일상 동선 속에서 현대조각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광장 곳곳에 설치된 조각 작품은 도심 속 미술관 의미를 확장하며 시민과 공간과 예술이 함께 호흡하는 공공예술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지역전시공모전은 고양 미술단체의 창작활동이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경기북부 예술인 간 교류와 협력 기반을 넓힐 전망이다. 또한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의 전시 공간을 지역 예술단체에 개방함으로써 도시형 미술 축제 안에서 지역 미술 현재를 조망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예측이다. 한편 축제 전시 및 프로그램 관련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 축제 누리집(gyartfest.com), 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아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주제전은 1000원이며, 지역전시공모전 '도시, 우리의 시선'을 포함한 그 외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기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멘토링과 학습조직을 결합한 독자적 공직자 교육모델 '멘토닝(Mentoring+Learning)'을 본격 운영하며 실전형 문제해결 역량 강화에 나섰다. 김포시는 지난 14일 신규공직자와 선배공무원 등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멘토닝' 사전교육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번 과정에는 총 11팀이 참여했다. 멘토닝은 선배 공직자 경험과 신규공직자 시각을 결합해 실제 업무 및 시민 체감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김포시형 학습조직 모델로, 작년 첫 운영 이후 참여자 높은 호응과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더욱 확대-고도화해 운영된다. 특히 올해 과정은 기존 멘토링 중심 운영에서 한 단계 나아가 멘티의 주도적 참여와 논리적인 문제해결 과정 학습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경험 공유를 넘어 문제를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실천형 학습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여 팀은 사전에 업무개선 및 시민 체감 분야를 중심으로 학습조직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사전교육에선 디자인 씽킹 기반의 문제해결 절차를 활용해 실제 업무와 시민 경험 속 문제를 공감-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논리적으로 도출하는 실습으로 학습조직 운영 방향을 구체화했다. 김포시 총무관장은 20일 “멘토닝은 단순한 멘토링이 아니라 실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김포시만의 실천형 학습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환경과 다양화되는 시민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전형 공직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멘토닝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지속 운영함으로써 신규공직자의 조직 적응과 업무 이해를 지원하는 동시에 개인 경험을 조직의 지식과 성과로 연결하는 협업 기반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지난 18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지급을 추진하며 자원봉사자 771여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현장지원체계를 가동해 눈길을 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민생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소득 하위 70% 이하 시민이며 건강보험료와 재산-금융소득 기준 등을 종합 반영해 선정됐다. 남양주시 2차 지원 대상은 약 49만9959명으로, 올해 3월 기준 남양주시 전체 인구 72만8597명 중 약 68.6%에 해당한다. 지원금은 개인별 신청을 통해 신용-체크카드, 지역화폐(카드형),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지급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남양주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추진단(TF)을 구성하고 통합돌봄과 전담 TF 및 읍면동 자체 TF를 중심으로 현장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별 별도 접수 창구를 마련했으며, 기간제 보조 인력 84명과 771명 자원봉사자를 현장에 투입해 시민 안내와 신청 접수 지원을 강화했다.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읍면동 담당자와 협력해 현장 상황에 맞춘 자원봉사 인력을 수시로 모집-연계하고 있다. 신청 인원이 집중되는 곳에는 봉사자를 신속히 배치해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민원 응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진행된 1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당시 총 779명 자원봉사자가 현장 지원 활동에 참여했다.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와 읍면동 자원봉사 담당자들은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현장별 필요 인력을 적기에 배치하고,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안내와 신청 지원 활동을 펼치며 사업 안정적 운영에 기여했다. 노영광 통합돌봄과장은 20일 “이번 사업은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협력형 복지의 대표 사례"라며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자의 적극 참여가 현장 대응력과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정보 취약계층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현장 중심 복지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백석농협은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오는 11월5일까지 운영한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양주시가 선발한 외국인 근로자를 백석농협이 직접 고용해 운영하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하루 단위로 인력을 공급하는 제도다. 이는 기존 농가 직접 고용 방식이 장기간 숙식 제공 등 부담으로 소규모 농가에서 활용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한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라오스 국적 남성 근로자 20명이 입국해 관내 농가 현장에서 경작, 재배, 수확, 농작물 선별-포장 작업 등을 지원하며 부족한 농가 일손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용 대상은 양주시 관내 농가이며, 1일 이용료는 10만원이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사전 신청을 통해 원하는 날짜에 근로자를 배정받을 수 있다. 다만 근로자 숙소인 광적면 비암리에서 농장까지 출퇴근은 농가에서 지원해야 한다. 양주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으로 양주시 관내 모든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치솟는 인건비와 구인난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촌 현장에 이번 사업이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농가는 백석농협을 통해세부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경기도 주관 '2026년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이월체납액 규모와 체납자 수 등을 기준으로 5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그룹별 체납 정리 △경기도 주관 기획징수 등 2개 분야로, 전반적인 징수 실적과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파주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과 현장 중심 체납 정리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3그룹에서 기획징수 분야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이에 따라 기관 표창과 함께 2400만원 시상금을 받게 됐다. 특히 경기도 주관 기획징수 분야별 압류 및 징수 실적을 비롯해 △가택 및 사업장 수색 실적 △도세 체납 정리 추진 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선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병행해 공정성과 형평성을 함께 고려한 체납 정리 행정을 펼쳤다. 우상환 징수과장은 20일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징수 담당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현장 활동과 체계적인 관리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질-상습 체납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하고, 성실 납세자가 존중받는 건전한 납세 환경 조성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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