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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소래담, ‘2026 고양하프마라톤’서 추성훈과 러너 체험 이벤트 운영

통증 케어 브랜드 멘소래담이 '2026 고양하프마라톤'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10일 전했다. 멘소래담은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러너들이 실제 운동 환경에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26 고양하프마라톤'은 전국 규모 마라톤 대회로 약 1만5000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하프, 10km, 5km 코스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고양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멘소래담은 이번 대회에 3년 연속 스폰서로 참여하며 러닝과 생활 스포츠 문화 속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멘소래담 브랜드 앰배서더인 추성훈이 행사에 참여해 러너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됐다. 대회 현장에는 '쓰담쓰담 멘소래담, 완주를 해냈담'이라는 콘셉트의 브랜드 부스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멘소래담 스프레이 쿨파스를 직접 체험했으며, 추성훈을 만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제공된 레이스팩에도 멘소래담 스프레이 쿨파스 제품이 포함됐다. 멘소래담 스프레이 쿨파스는 근육통, 타박상, 삔 데 등 다양한 통증 케어에 사용할 수 있는 에어로솔 타입의 제품이다. 소염진통 성분이 통증 부위에 작용해 통증 완화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또 운동 후 지친 부위를 시원하게 케어할 수 있는 쿨링감을 제공한다. 또한 360도 분사가 가능한 에어로솔 방식으로 어느 방향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에도 쉽게 분사할 수 있다. 한편 멘소래담은 137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로, 오랜 시간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서 통증 케어 브랜드로 자리해왔다. 멘소래담 관계자는 “마라톤과 같은 생활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증 케어 전문 브랜드로서 일상 속 통증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 경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1400만좌 넘어선 카카오뱅크 ‘한달적금’…40대 이상이 63%

카카오뱅크의 '한달적금'이 2023년 출시 후 누적 계좌 개설 수 1400만좌를 넘어섰다. 이용자층은 젊은 층에서 중장년층까지 확대되고 있다. 1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한달적금은 출시 2년 5개월 만에 누적 계좌 수 1400만좌를 돌파했다. 이 상품은 100원부터 최대 3만원까지 매일 소액을 저축하는 단기 적금 상품이다. 만기가 31일로 짧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납입할 때마다 캐릭터 '춘식이'가 31층 건물을 한 층씩 오르는 방식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더해 이용자들에게 재미를 더했다. 한달적금은 출시 약 7개월 만에 500만좌, 1년 5개월 만에 1000만좌를 달성했으며 이달 초 1400만좌를 돌파했다. 가입 고객층도 넓어지고 있다. 출시 초기에는 30대 이하 젊은 층 비중이 높았으나 현재는 중장년층까지 이용자가 늘었다. 연령별로 40대는 31%, 50대 이상이 32%로 전체의 63%를 차지한다. 성별로 보면 여성 고객이 72%로 높게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한달적금을 다양한 기업과 연계한 파트너적금으로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하나증권, 배스킨라빈스, G마켓 등과 연계해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수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수신 잔액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신 잔액은 68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조3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아이통장, 퇴직연금 정기예금 등을 출시하며 수신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최근 코스피 상승에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도 카카오뱅크의 올해 1월 수신 잔액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더 큰 혜택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화재 위험 없는 ‘바나듐 흐름 배터리’ 차세대 전력망 핵심으로 떠올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9일 이호현 제2차관이 에이치투(H2) 사업장을 방문해 비(非)리튬계 에너지 저장장치(ESS)의 기술 수준을 점검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H2는 바나듐 흐름전지 전문 기업이다. 덕분에 바나듐 흐름 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정부가 바나듐 배터리에 주목하는 핵심 이유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발생하는 전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10시간 이상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LDES) 도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바나듐 흐름 배터리, 즉 바나듐 레독스 흐름 배터리(VRFB)는 어떤 특성을 갖고 있기에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의 안정성을 확보와 화재 위험 최소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일까. ◇바나듐 이온의 다양한 산화-환원 상태 VRFB는 전해질 내 바나듐 이온의 가역적인 산화-환원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지난해 9월 '넥스트 리서치(Next Research)' 저널에 발표된 이란 과학기술대학교(IUST) 기계공학과 연구팀의 리뷰 논문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양극 전해질의 4가와 5가 바나듐 이온 쌍, 즉 V(IV)/V(V)과 음극 전해질의 2가와 3가 바나늄 이온쌍, 즉 V(II)/V(III)이 각각 다른 산화 상태 사이를 이동하며 화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가역적으로 변환한다. 노르웨이 연구팀은 지난달 '저널 오브 파워 소스(Journal of Power Sources)'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VRFB의 작동 원리를 정리했다. 이에 따르면 외부 탱크에 저장된 액체 전해질이 펌프에 의해 셀 스택(cell stack, 배터리에서 실제로 전기가 만들어지는 반응 장치)으로 순환하게 된다. 셀 스택에서는 전해질이 전극과 접촉해 반응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이온 선택성 막(Nafion 등)이 두 전해질의 혼합을 막으면서 특정 이온만 통과시켜 전하 균형을 유지한다고 설명한다.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압도적으로 안전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바나듐 배터리의 최대 강점은 압도적인 안전성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유기 용매 기반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및 열폭주 위험이 상존하지만, 바나듐 기반 전해질은 가혹한 환경을 포함한 다양한 조건에서도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이다. 바나듐 배터리는 물 기반의 비연소성 수계 전해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 및 폭발 우려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바나듐 배터리의 수계 전해질은 비열이 매우 높고 에너지 방출이 제한적이어서 리튬 배터리에서 흔히 발생하는 치명적인 시스템 실패 위험이 거의 없다. 수계 전해질의 사용이 전압 범위를 제한하는 측면은 있으나, 화재 안전성을 근본적으로 보장한다. 여기에다 VRFB는 전력을 담당하는 셀 스택과 에너지를 저장하는 전해질 탱크가 분리된 구조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은 핵심 부품에 가해지는 물리적 스트레스를 줄여 장기간 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낮춘다. 과충전 시 가스 발생 등의 부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나, 리튬 이온 배터리처럼 즉각적인 폭발로 이어지지 않고, 적절한 전압 제어 및 관리 전략을 통해 충분히 제어 가능하다. ◇25~30년 이상 장기 운전도 가능 VRFB는 양극과 음극 모두 동일한 바나듐 원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해질이 섞여도 용량이 영구적으로 손실되는 교차 오염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덕분에 바나듐 배터리는 장기 수명과 경제적인 확장성 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기후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배터리는 2만 회 이상의 충·방전 수명을 확보할 수 있어 25~30년 이상 장기 운전이 가능해 리튬 배터리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출력(Power)과 에너지 용량(Energy)을 독립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구조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셀 스택의 크기와 에너지를 저장하는 전해액 탱크의 크기를 분리할 수 있어 단순히 탱크 용량과 전해액 양만 늘리는 것만으로도 대규모 저장 용량을 매우 경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후부는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바나듐 배터리 등 비(非)리튬계 에너지저장 기술의 빠른 개발과 보급을 지원해 국가 전력망을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호현 차관은 “재생에너지가 주력 전원이 되기 위해 장주기 ESS 구축이 관건"이라며 “비(非)리튬계 ESS 기술이 우리 전력망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세계 시장 진출의 중요한 실적(트랙레코드)이 될 수 있도록 시범 사업 지원과 기술 개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中 다롄엔 100~400MWh 규모로 운영 중 한편, 이미 세계 곳곳에서는 VRFB 프로젝트가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건설된 세계 최대 규모의 바나듐 흐름 배터리 시설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 9월부터 1단계 100~400MWh 규모로 운영되고 있고, 향후 200~800MWh까지 확대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북부 풍력 지역에서는 풍력 발전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흐름 배터리 실험이 진행되고 있고, 영국과 호주에서도 장주기 ESS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재생에너지 확대가 계속될 경우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향후 수십 년 동안 수천 GWh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비트코인 다시 뜨나”…美·이란 전쟁 속 금값·증시보다 선방 [머니+]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전격 공습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냉온탕을 오가는 가운데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1시 19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84% 오른 6만9186.24달러를 기록, 7만달러선 재돌파를 넘보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증시 등 위험자산이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가와 함께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자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금값도 반등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국제금 4월물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6% 오른 온스당 5186.4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0선 돌파를 앞두고 있었지만 현재 98수준으로 내려왔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가 강세를 보일수록 금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져 수요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주목할 부분은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난달 28일 이후 비트코인 상승률이 금값을 앞질렀다는 점이다. 실제 비트코인은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기 전날인 지난달 27일 6만5000달러대에서 지금까지 5% 가량 올랐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단행한 이후에도 비트코인은 한때 6만3000달러대까지 하락하는 데 그치며 올해 연저점(6만74.20달러·2월 6일)을 지켜냈다. 반면 국제 금 가격은 같은 기간 약 1% 하락했다. 이달 최고점인 온스당 5434.10달러(3월 2일)와 비교하면 하락률은 5%에 육박한다. 비트코인은 전쟁 발발 소식에 순간적으로 급락했지만 이후 빠르게 회복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쟁 이후 저점과 비교하면 가격이 약 10% 오른 셈이다. 이는 주요 리스크 자산과 대비되는 흐름이기도 하다. 지난달까지 역대급 상승을 이어온 코스피는 이달에만 10% 가까이 빠졌다. 지난 3~4일에는 낙폭이 20%에 달하기도 했다. 미국 뉴욕 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역시 9일(현지시간)까지 1.2% 빠졌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투자 매력도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팔콘엑스의 조슈아 림 글로벌 시장 공동 총괄은 “비트코인의 견조한 가격 흐름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윈터뮤트의 제이크 오스트로브스키스 장외거래(OTC) 총괄은 “유가 상승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비트코인이 헤지 수단으로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주목할 점은 거시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트레이더들의 예상과 달리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상승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험회피 요인이 촉발된 상황에서도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는 이러한 움직임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오빗마켓의 캐롤라인 마우론 공동 창립자도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세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비트코인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크레딧스위스(CS) 출신 마크 코너스는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유동성이 비트코인을 주도한다"며 “전쟁이 더 오래 지속된다면 지출이 늘어나 재정적자가 확대된다. 이는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환경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투자 심리는 이달 들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한 주 동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는 5억6850만달러가 유입됐다. 이런 흐름이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경우 지난해 11월 이후 이어진 월간 순유출 흐름이 5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신중론도 여전히 제기된다. 에프엑스프로(FxPro)의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은 지난주 후반부에 전통 금융시장과 달리 크게 감소했다"며 “가상자산은 안전자산으로 부상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 사이에서 일시적인 균형을 찾았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기아 ‘더 뉴 니로’, 소형 하이브리드 SUV 이끈다

기아가 약 4년 만에 '고연비 장점'을 유지한 소형 하이브리드 SUV '더 뉴 니로'(이하 니로)를 내세워 하이브리드 수요층 확대에 나선다. 기아는 10일 기존 2세대 니로 모델을 부분 변경(개선)한 니로를 본격 출시하고 계약접수에 들어갔다. 지난 2022년 1월 출시된 2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상품성을 높인 신차다.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니로는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개척한 대표 차량이다. 기아는 시장 개척을 넘어 니로를 소형 SUV를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매김시킨다는 목표이다. 이를 위해 니로의 높은 연비 효율을 적극 홍보해 남녀노소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소형 SUV의 경우 생애 첫차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지만 니로는 높은 실용성과 효율성을 갖춰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따라 연령대가 폭넓게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니로는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 141ps,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20.2㎞/L의 성능을 갖췄다. 기존 모델(20.8㎞/L)에 비해 연비가 약 0.6㎞/L 줄었지만 여전히 20㎞/L가 넘는 높은 연비를 유지하고 있어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모델로 평가된다. 실용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2720㎜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소형 SUV임에도 1·2열 모두 여유로운 레그룸과 헤드룸이 확보돼 있다. 아울러 2열에는 기존 2단 조절 방식보다 각도를 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닝 시트가 탑재됐다. 안전 사양도 대폭 확대돼 상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니로에 2열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총 10개의 에어백과 전 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를 적용했다. 아울러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차로 유지 보조 2 △전방 충돌방지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주행 및 주차 편의 기능이 강화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는 니로에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했다. 전면부는 수평·수직 라인을 강조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테일게이트를 중심으로 수평으로 길게 뻗은 캐릭터 라인과 대각선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그래픽이 후측면을 감싸고 있어 안정감 있고 넓어 보이는 느낌을 부각한다. 최정미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1팀 연구원은 “니로는 단순한 친환경 모델을 넘어 지속가능한 이동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결합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차량"이라며 “미래적인 독창성을 핵심 콘셉트로 전동화 시대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니로 판매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으로 △트렌디 2885만원 △프레스티지 3195만원 △시그니처 3464만원이다. 김새린 기아 국내상품1팀 매니저는 “니로는 차급을 불문하고 가장 실용적인 상품성을 갖춘 차량"이라며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합리적인 선택을 중시하고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는 니로와 최근 상품성을 강화한 '셀토스' 두 모델을 중심으로 소형 SUV 시장 및 하이브리드·전동화 전략을 강화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셀토스가 정통 SUV 스타일과 주행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면, 니로는 높은 연비와 친환경 이미지를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모델인 점을 내세워 마케팅 핵심전략으로 구사하겠다는 설명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중동 위기에 민간발전사까지 긴급 소집…“평소엔 LNG 억제, 위기땐 역할 기대”

정부가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민간 발전사까지 포함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장관 주재로 '중동 정세 에너지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국제 정세가 국내 전력과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전과 발전5사, 한국수력원자력, 가스공사, 석유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과 함께 SK이노베이션, GS EPS,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민간 발전사도 참석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회의에서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동향, 연료 수급 상황, 전력시장 영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회의에서는 한전의 전기요금 영향과 발전 공기업 및 민간 발전사의 연료 수급 상황, 해외 사업 영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에너지경제연구원도 참석해 중동 정세가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회의 구성을 두고 정부 에너지 정책의 일관성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평소에는 탄소중립을 위해 LNG 발전 신규 사업을 억제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위기 상황에서는 민간 발전사의 역할을 강조하는 모습이 정책 혼선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LNG 발전 확대를 제한하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빠르게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규 LNG발전을 대상으로 한 용량시장 도입과 청정수소발전입찰시장(CHPS)개설이 당초 일정보다 지연되고 있으며 물량 대폭 축소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에너지 위기가 발생하자 정부가 다시 민간 발전사들을 불러 대응을 논의하는 것은 정책 방향이 명확하지 않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발전업계 관계자는 “평소에는 LNG 발전을 줄여야 한다며 신규 투자 환경을 위축시키다가 위기가 발생하면 다시 공급 안정의 핵심 자원으로 언급하는 상황"이라며 “전력시장에 일관된 정책 신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전력 수급 안정과 에너지 안보를 고려한 현실적인 전원 믹스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기고]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와 수산물

도쿄전력이 보관해 왔던 후쿠시마 ALPS 처리수 방류를 시작한 지 3년이 다 되어가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수산물 방사능을 걱정하기에 한국 정부는 여전히 일본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살상목적인 핵무기가 아닌 평화 목적인 원자력 발전소인데도, 또 병원에서 방사능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지만, 방사능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대중들 머리에 여전히 뿌리 깊게 남아 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초기 몇 달 동안 어쩔 수 없이 바다로 들어갔던 방사능과 비교하면 지금 방류중인 처리수는 그 방사능 양이 매우 적기에 그 유해 여부를 따지는 것은 과학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지만, 왜 걱정할 필요가 없는지는 바다 '희석'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다. 생물에게 아무런 영향을 안 미칠 정도로 방사능 오염물질 농도가 낮아지는 과정은 크게 방사선 붕괴와 희석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반감기를 결정하는 방사선 붕괴는 육상에서도 일어나지만, 바닷물속 희석 과정은 육상과 다르다. 물컵에 잉크를 한 방울 떨어뜨리면 잉크 분자 퍼져나가면서 시간이 지나면 물 전체에 골고루 섞이게 되는 과정을 확산이라고 한다. 퍼져 나간 잉크가 다시 원래대로 모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데, 이를 열역학 제2법칙이라고 한다. 후쿠시마에서 유출되었던 방사능물질은 기하급수적으로 처음에는 빨리, 시간이 갈수록 천천히 농도가 줄어드는데 대략 10 km 정도 나가면 1만분의 1로, 100 km 정도만 나가면 1천만분의 1로 희석이 되며, 태평양을 한바퀴 돌아 우리 바다로 올 무렵이면 1조분의 1로 희석이 된다. 따라서 방류중인 ALPS 처리수 130만t이 지구 바다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조분의 1인데, 올림픽 수영경기장에 떨어뜨린 잉크 한 방울보다 적은 양이다. 1945년 인류가 원자력을 쓰기 시작한 이후 지난 80년 동안 전 세계에서 2천 번 이상 핵실험을 하고 크고 작은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났지만, 바다에서 난 수산물을 먹고 사람이 피해를 보았거나 어떤 해양생물이 죽었다는 보고는 단 1건도 없다. 방사능 기준치를 초과하는 물고기가 간혹 채집되기도 했지만, 그 기준치라는 것은 사람이 1년 매일 먹었을 때 엑스레이 1번 찍을 때 받는 피폭량 정도이지 바다생물이 어떤 피해를 입는 것과는 무관하다. 바다는 물이라는 액체로 이루어져 있어 같은 액체인 처리수가 육상보다 희석이 훨씬 더 잘 된다. 육상에서는 나무나 풀과 같은 일차생산자가 토양에 고정되어 있지만 바다 식물플랑크톤은 해류를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므로 주변보다 특별히 농도가 높은 오염물질에 노출될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 또 바다에는 동물 이동을 가로막는 산이나 하천이 없어 물고기들은 육상동물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먼 거리를 헤엄치며 돌아다닌다. 따라서 바다에서는 물과 생물들이 끊임없이 움직이므로 후쿠시마 원전이라는 오염원에 노출될 확률이 육상에 비교하면 거리에 따라 너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한국은 물론 일본산 수산물도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것이다. 한 때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를 그렇게 반대했던 지금 정부도 일본과 관계를 개선해야만 하는 엄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듯하다. 이에 유럽이나 미국이 이미 했던 것처럼 우리정부도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를 해제하길 기대한다.

“4만달러 언제 넘나”...韓 1인당 국민소득 3년째 제자리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좀처럼 4만달러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3만6000달러대에 머문 가운데,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달러 기준 소득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만6855달러로 집계됐다. 2024년(3만6745달러)보다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다만 원화 기준으로 환산하면 5241만6000원으로 전년(5012만원)보다 4.6% 증가했다. 환율 영향이 컸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년 대비 4.3% 상승하면서 달러 기준 소득 증가폭이 크게 제한됐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원화 기준으로 2663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4.2% 늘었지만, 달러로 환산한 GDP는 1조8727억달러로 0.1% 감소했다. 같은 경제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환율 영향으로 달러 기준 성장률이 원화 기준보다 4.3%포인트 낮게 나타난 것이다. 우리나라의 달러 기준 1인당 GNI는 2014년 처음 3만달러를 돌파한 뒤 꾸준히 상승해 2021년에는 3만8000달러에 근접했다. 그러나 2022년 원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3만5000달러대로 후퇴했고, 이후 증가 폭이 제한되면서 2023년 이후 줄곧 3만6000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2023년 증가율이 2.7%였던 것과 달리 2024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5%, 0.3%로 둔화됐다. 다른 국가들과의 격차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은 대만의 경우 정보기술(IT) 제조업 비중이 한국보다 훨씬 높아 반도체 경기 호황의 수혜를 크게 받으면서 지난해 1인당 GNI가 4만585달러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역시 기준연도 개편으로 경제 규모가 확대되면서 3만8000달러 초반대 수준을 기록해 한국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하면 인구 5천만명 이상 국가 가운데 한국의 소득 순위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2024년 기준으로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6위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일본에 뒤처지며 7위로 내려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향후 소득 증가 속도는 환율 흐름에 상당 부분 좌우될 전망이다. 한은은 환율 영향이 없다는 가정 아래에서는 우리나라 1인당 GNI가 2027년 무렵 4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우리 경제의 실질 성장률은 1.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추가 통계가 반영되면서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기존 -0.3%에서 -0.2%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한은은 산업활동과 국제수지, 재정 집행 등 지난해 12월 통계가 추가로 반영되면서 정부 소비와 건설 투자 관련 수치가 일부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연간 성장률은 1.0%로 유지됐지만 반올림 이전 기준으로는 0.97%에서 1.01%로 소폭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세부 부문을 보면 정부 소비는 1.3%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3.5% 감소했다. 수출도 1.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5%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0.6% 성장했다. 건설업은 4.5% 줄어 부진이 이어졌으며 농림어업은 4.7% 증가했다. 중동 정세 불안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평가다. 한은은 최근 이란 관련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성장률과 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충격이 단기간에 마무리된다면 올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특징주] 방산주, ‘종전 기대감’에 일제히 반락…반등장 속 ‘나홀로 소외’

전날까지 시장의 피난처 역할을 했던 방산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자 '전쟁 수혜' 모멘텀이 급격히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25분 현재 국내 증시에서 주요 방산 종목들이 동반 하락 중이다.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3.64%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풍산(-2.89%), 한화시스템(-1.91%), 현대로템(-1.40%) 등도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이들 종목의 약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이란과의 전쟁이 거의 완료되었으며 곧 끝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지정학적 리스크의 해소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던 국제 유가가 80달러대로 폭락했고, 방산주에 쏠렸던 투자 심리도 빠르게 냉각됐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34포인트(5.17%) 오른 5523.21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45.71포인트(4.15%) 상승한 1147.99로 출발하며 전날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BNK금융, ‘이사회운영위’ 폐지한다…지방금융 26일 주총 미리보니

BNK금융지주가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운영위원회 폐지 안건을 상정한다. 이사회 기능이 세분화되면서 운영위 역할과 기능이 축소됐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같은 날 JB금융지주와 iM금융지주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3사는 사외이사 선임안과 상법 개정에 따른 주주 충실 의무 확대 안건을 공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은 이달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운영위원회 폐지를 결정한다. 이사회운영위원회는 이사회와 사외이사 운영에 대한 연간 계획을 수립하고 이사회 내 위원회 운영, 지배구조 개선 사항 등을 다루는 위원회로,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 중이다. 앞서 지난해 하나금융지주가 이사회운영위원회를 폐지하면서 금융지주 가운데 BNK금융만 유일하게 해당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회장이 이사회운영위원회에 참여하며 이사회 독립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사회운영위원회 역할 축소로 필요성이 감소하며 폐지를 결정했다. BNK금융의 경우 회장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는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이사회 내 다수의 위원회를 운영하며 역할이 세분화된 데다 업무가 중복되며 위원회의 실효성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사회 내 소위원회가 늘어나면서 이사회운영위원회 운영에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어 금융지주사들이 운영위를 폐지하는 수순을 밟아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BNK금융은 사외이사도 대거 교체한다. 당초 사외이사 7명 중 6명이 이달 임기 만료였는데, 내년에 임기가 끝나는 박수용 사외이사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전원이 모두 교체 대상이 됐다. 지난달 27일 진행한 사외이사 간담회에서 7명 중 5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오명숙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비상임이사와 김남걸 사외이사는 연임 후보로 추천됐고, 강승수 디에스투자파트너스 대표, 박근서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 박혜진 서강대 AI소프트웨어대학원 특임교수,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차병직 클라스한결 고문변호사는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특히 올해부터 주주 추천 사외이사를 과반으로 확대하기로 하며 7명의 중 4명을 주주 추천 인사로 구성한다. 김남걸 사외이사는 주주인 롯데 측 추천 인사이며, 이남우, 강승수, 박근서는 각각 라이프자산운용, OK저축은행, 송월의 추천을 받았다. 여성 사외이사는 오명숙 사외이사 1명이었는데 박혜진 후보가 추가되며 2명으로 늘어난다. BNK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빈대인 BNK금융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과 사외이사 후보들의 선임안이 통과하면 이사회 변화를 통한 지배구조 쇄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금융당국이 검토 중인 최고경영자(CEO) 연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 도입 방안도 논의 중이다. JB금융은 사외이사를 소폭 교체한다. 총 9명 중 6명이 교체 대상인데 이희승 신일CM 투자부문 대표, 김기석 비트플래닛 부사장, 이명상 법무법인 지안 대표변호사, 이성엽 우리회계법인 회계사 등 4명은 연임하고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 백영환 법무법인 더위즈 대표변호사 등 2명을 신규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iM금융은 사외이사 수를 8명에서 9명으로 확대한다. 4명의 교체 대상 중 조강래 에이비즈파트너스 부회장과 김효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등 2명은 연임을, 조준희 송산특수엘리베이터 회장, 윤기원 법무법인 원 대표 변호사, 류재수 다우데이타 감사 등 3명은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룬다. 지난해 상법 개정에 따라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이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되면서 세 금융지주 모두 이를 정관에 반영하는 안건도 올린 상태다. iM금융은 감액배당(비과세 배당)을 추진하는 만큼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이번 안건이 통과하면 자본준비금 감액으로 증가하는 배당가능이익은 2900억원으로, 향후 감액배당 재원으로 활용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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