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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구조조정에 고려아연 노조 “사모펀드 약탈경영 막아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과정이 전격적인 폐점과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이어진 가운데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홈플러스 노동자들과의 연대를 선언했다.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 고려아연 노조는 9일 성명서를 내고 “사포펀드 MBK의 '먹튀 잔혹사'가 끝내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집어삼켰다"며 “홈플러스 노조와 연대해 일자리를 위협하는 MBK에 대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눈물이 고려아연의 미래가 될 수 없다"고 규정한 고려아연 노조가 MBK파트너스(MBK)의 적대적 M&A를 저지하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천명한 것이다. 이는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자본시장을 교란하고 있는 김병주 MBK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에 대한 노조의 반발 입장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최근 홈플러스가 전국 37개 점포 폐점 및 직원 권고사직 등 인원 구조조정에 돌입하면서 정규직 노동자 3500여 명과 협력업체, 입점상인 약 2만 명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납품 피해자모임은 같은 날 경상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후 납품대금 미지급으로 협력업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전수조사 및 긴급 지원을 호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손실 5464억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의 급감(2024년 1393억원→2025년 104억원)을 기록한 홈플러스의 재무 악화에 MBK가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긴급운영자금(DIP)을 요청하면서도 법인 차원의 연대보증을 거부하며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한편, 고려아연 노조는 성명서에서 홈플러스 사태가 단순히 한 유통기업의 위기가 아닌 MBK의 수익성 회수에 치중한 사모펀드의 약탈적 경영이 초래한 구조적 재앙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노조는 사모펀드의 기간산업 인수 제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검찰·사법당국에 김병주 MBK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에 대한 구속 수사를 하루빨리 재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천리그룹 서교림 프로, 데뷔 첫 우승…SL&C 전 외식 브랜드 ‘통 큰 이벤트’

삼천리그룹의 '특급 신인' 서교림 프로가 마침내 감격의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삼천리그룹의 외식사업을 전개하는 SL&C는 이를 기념해 일주일간 전 브랜드가 참여하는 역대급 고객 감사 이벤트를 펼친다. 서교림 프로는 지난 6월 5일부터 3일간 강원도 원주 성문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6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기량으로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고도 우승과 인연이 닿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던 서교림 프로는, 이번 대회에서 정교한 샷 감각과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단숨에 아쉬움을 씻어냈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까지 이어진 치열한 선두 경쟁 속에서 침착하게 타수를 줄여나가며 차세대 KLPGA 간판스타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증명했다. 서교림 프로는 우승 직후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아낌없이 지원하고 믿어주신 삼천리그룹과 팬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첫 승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삼천리ENG 외식사업부문 SL&C는 소속 프로의 뜻깊은 첫 우승을 축하하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 80여 개 직영 매장에서 일제히 메뉴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중식, 한식, 일식을 아우르는 SL&C의 대표 브랜드들이 모두 참여해 풍성함을 더했다.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이797 '유린기' ▲서리재 '냉 제육' ▲이타마에 스시 '혼마구로 붉은살 사시미' ▲호우섬 '크리스피 라페 치킨' ▲살롱드 호우섬 '새우가지강정' ▲차이딤섬앤누들바 '레몬고추유린기' 등을 증정한다. 또한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에서는 불고기 및 구이 메뉴를 2인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한우육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SL&C 관계자는 “서교림 프로의 값진 첫 우승의 기쁨을 매장을 찾아주시는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전국 매장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특별 메뉴와 함께 즐거운 미식 경험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L&C의 모바일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인 '에스온(S-ON)'을 이용하면 이번 우승 기념 이벤트 참여는 물론, 전 매장에서 통합 포인트 적립과 맞춤형 쿠폰 혜택 등을 더욱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SL&C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채널을 연계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며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지유에어테크, 엠제이더비즈와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공급 협력 MOU 체결

주식회사 지유에어테크와 엠제이더비즈 주식회사가 냉난방공조(HVAC)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현장 운영 역량을 결합해 HVAC 솔루션 공급부터 설치, 유지관리까지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지유에어테크는 냉난방공조 솔루션 공급을 담당하며, 엠제이더비즈는 냉난방기와 환기 설비 렌탈 및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설치와 납품 업무를 지원한다. 양측은 ▲HVAC 솔루션 공급 및 시공 협력 ▲사후 유지보수 체계 구축 ▲신규 고객 발굴 및 공동 마케팅 ▲사업 관련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상업시설과 오피스, 다중이용시설 등 냉난방 및 환기 설비 수요가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지유 지유에어테크 대표는 “이번 협약은 자사의 HVAC 솔루션 경쟁력과 엠제이더비즈가 보유한 현장 설치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의미 있는 협력 사례"라며 “고객 환경에 적합한 제품과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주원 엠제이더비즈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온 냉난방기 및 환기설비 설치·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양사가 함께 다양한 현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향후 세부 사업 분야별 역할과 운영 체계를 구체화하고, 공동 영업 활동과 현장 적용 사례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이장우씨(전 한국외환은행 전무이사, 전 가주외환은행장. 향년 90세) 별세, 이정미(지성산업 대표)-이상헌-이상엽씨 부친상, 최용석(골든블루 부회장, 제54대 JCI세계회장, 대한유화공업 감사, 부산상공회의소 상임의원, 부산한일친선협회 회장, 법무부 청소년예방위원 부산동부지역협의회 회장)씨 장인상=9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 11일 오전 10시, 장지 이천 에덴낙원(추모관). 02-3410-3151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옷 입는 휴머노이드…한세실업, ‘로봇 패션’ 시대 선도한다

국내 굴지의 패션기업 한세실업이 인공지능(AI) 기술의 가파른 발전 속에 일상으로 파고들 휴머노이드(인간의 외모를 지닌 로봇) 시대를 앞두고 미래 로봇 패션을 새로운 과제로 꺼냈다. 1982년 창립 이래 '사람 옷'을 만들며 갈고 닦은 실력을 '로봇 옷'에 펼친다. 한세실업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웨어 더 퓨처'(Wear the Future) 주제로 휴머노이드 시대의 미래 의류 시장에 대한 앞으로의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로봇이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이들의 등장으로 일상과 산업 생태계가 이전과 180도 다른 구조로 재편될 것을 염두에 두고 새 시대를 맞을 패션 세계를 내다봤다. 이날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3D 디자인과 AI 활용에 이어 140여명의 디자이너와 함께 앞으로 다가올 휴머노이드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고민을 시작했다"며 “휴머노이드가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는 미래에는 그들이 입게 될 의류 역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는 생성형 AI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향후 수십 년간 휴머노이드 시장은 수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이와 관련한 의류, 소재, 액세서리 등도 나란히 성장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교육, 돌봄,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휴머노이드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단순 업무를 비롯해 음식점에서 빈 접시를 수거하는 로봇 등은 일상화됐다. 여기에는 한세실업이 전망한 대로 '휴머노이드에 옷이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이 따라붙는다. 이에 대한 대답은 오는 12일까지 섬유센터에서 열리는 '웨어 더 퓨처' 전시회가 말해준다. 전시회에는 노년의 일상을 케어하거나 아이들의 말동무, 위험 부담이 큰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휴머노이드 등 활동 공간과 주로 어울리게 될 사람과의 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직업군의 휴머노이드 옷이 전시돼 있다. 손지연 한세실업 R&D본부 이사는 “휴머노이드는 사람과 닮았지만 전혀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사람 중심의 의복 형태를 유지하면서 휴머노이드에 최적화해 설계했다"며 “사람과 한 공간에 머물러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안정적 외형,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특히 소재의 기능성과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동안 '사람 옷'을 만들며 축적한 디자인, 소재, 기능성 의류 개발 역량을 '휴머노이드 옷'에 맞춰 적용했다. 휴머노이드 구조상 배터리 발열이 심해 통기성, 냉각 효과를 높이는 소재를 사용했다. 관절, 팔 다리의 가동 범위와 반복 동작을 고려한 패턴, 카메라 및 센서의 시야 확보, 충전과 유지보수를 위해 장비가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려했다. 김익환 부회장은 “한세실업의 DNA는 늘 가장 먼저 시도하는 데 있다"며 “미래 의류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가장 먼저 고민하고 준비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캐피털그룹, KT&G 지분 7.21%로 확대…호실적·ESG 성과 반영

KT&G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미국 캐피털그룹(Capital Research and Management Company)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회사 지분을 7.21%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캐피털그룹은 KT&G 주식 749만여주를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캐피털그룹의 발행주식총수 대비 보유 지분비율은 7.21%에 달하게 됐다. 앞서 지난 5월 8일 캐피털그룹은 KT&G의 지분 5.61%를 확보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캐피탈 그룹은 7.21%까지 보유 지분을 늘렸다. 캐피털그룹은 3조3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액티브 펀드사로,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의 연이은 지분 확대는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고한 호실적을 기반으로 한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KT&G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주당 배당금 6000원, 자사주 매입 5600억원을 포함해 총주주환원율 108.9%의 주주환원을 확정했으며, 지난 4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고려해 기취득 자기주식 보통주 1086만6189주(1조8515억원 규모)를 전량 소각 조치했다. 글로벌 무대에서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도 견고하다. KT&G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 동종 업계 최초로 역대 최고 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으며, 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월드지수(World Index)'에 2년 연속 편입됐다. 당시 지배구조 항목 전반에서 글로벌 최고점을 획득하며 동종 산업군 내 세계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지분 5.01% 취득을 공시한 데 이어 캐피털그룹의 매수세까지 가시화되는 추세다. 한편, KT&G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7036억원, 영업이익은 36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27.6% 증가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브랜드 경쟁력에 기반한 전략적 단가 인상, 원가 및 판관비 절감, 글로벌 전 권역에서의 고른 수량 성장 등을 통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실적을 경신했다. 1분기 매출은 5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56.1% 상승, 판매량도 15.0% 늘어난 '트리플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KT&G는 글로벌 사업이 주도하는 질적 성장에 기반해 하반기 배당 강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블랙록에 이어 캐피털그룹 등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연 이은 지분확보를 통해 회사의 펀더멘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 중심의 이익성장과 주주환원의 선순환을 구축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획득하고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플래티넘 인증을 받는 등 환경 책임 이행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인 차세대 제품(NGP)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NGP혁신센터를 신설하고 지적재산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탈잉, ‘수원새빛인강’ 2차 모집 참여

재능공유 기반 교육 플랫폼 탈잉이 수원시 청년을 위한 온라인 교육 지원 사업인 '수원새빛인강' 2차 참여자 모집에 함께한다고 9일 전했다. 수원새빛인강은 청년들의 직무 역량 향상과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가운데 관심 분야에 맞는 강의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으며,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탈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성형 AI 활용법을 비롯해 마케팅, 데이터 분석, 엑셀, 문서 작성 등 실무 중심 강좌와 영어, 재테크, 부업, 취미, 자기계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진행된 1차 모집 과정에서 생성형 AI와 업무 역량 강화, 자기계발 관련 콘텐츠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차 모집에서도 취업과 커리어 개발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를 중심으로 학습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수원새빛인강 참여자는 탈잉의 구독형 서비스인 '탈잉 올패스'를 통해 생성형 AI, 업무 생산성 향상, 디지털 역량, 외국어, 재테크 등 400여 개 이상의 온라인 강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탈잉 관계자는 “AI 활용 능력부터 직무 전문성, 자기계발까지 다양한 분야를 한 플랫폼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며 “수원 지역 청년들이 자신의 목표와 진로에 맞는 교육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새빛인강 2차 모집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22일 발표되며, 선발된 참여자들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탈잉이 제공하는 다양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전문의 칼럼] 기억을 잃기엔 너무 이른 나이…‘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은 대개 나이가 많은 노인들에게서 나타나는 기억력 감퇴 질환으로 흔히 인식된다. 실제로 대부분의 알츠하이머병은 65세 이후에 발병한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병이 꼭 노인에게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40대 또는 50대에서도 알츠하이머병이 시작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이라 한다.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약 5~6%를 차지한다. 수치는 적어 보이지만, 이 시기의 환자들은 대부분 가정과 직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치매가 발생하면 개인의 고통은 물론 가족 전체가 심리적·경제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인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방금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약속을 자주 잊어버리는 등 단기 기억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난다. 말을 더듬거나 적절한 단어를 찾기 어려워하는 언어 장애, 자주 다니던 길을 헤매거나 물건의 위치를 혼동하는 등 시공간 감각 저하가 동반되기도 한다. 일부 환자에서는 전형적인 기억력 저하보다 판단력과 집중력 저하, 성격 변화 등이 먼저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본인이나 가족들은 단순히 성격 변화나 우울증 같은 것으로 오해하기 쉬워 조기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일반적인 알츠하이머병보다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정 유전자에 변이가 있을 경우, 가족 구성원 간에 알츠하이머병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가족성 알츠하이머병'이라고 한다. 드물지만 매우 이른 나이에 증상이 나타난다. 부모가 자녀에게 유전자를 물려줄 확률이 50%여서 가족력을 파악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과 예후(질병의 경과 및 결과) 예측에 중요하다. 유전적인 요인 외에 뇌 안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병리적 변화가 발병원인인 경우도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외상성 뇌손상, 잘못된 생활 습관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도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 젊은 나이에 기억력 저하가 발생하면, 본인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도 이를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해 진단이 늦어지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많다.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뇌 MRI와 신경심리검사를 통한 인지 기능 평가, 혈액 검사, 유전자 검사. 바이오 마커 검사 등 체계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은 조기 진단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전문적인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주로 증상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약물치료와 인지기능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기 위한 비약물적 인지재활 치료가 함께 이뤄진다. 최근에는 병의 근본적인 원인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기반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다.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사회적 지원과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 직장에서는 유연한 근로제도 도입, 지역사회 차원의 돌봄 서비스 확대, 환자와 가족을 위한 심리적 상담 지원 등이 필요하다. 환자 본인도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며 일상생활과 사회적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글=한상원 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남양유업, 한국인 특화 유산균 적용한 ‘불가리스 그릭’ 3종 출시

남양유업은 한국인 맞춤형 특화 유산균을 함유한 고단백 그릭 요거트 '불가리스 그릭' 3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드링킹 발효유 카테고리 내 판매액 1위를 기록해 온 브랜드 불가리스의 35년 유산균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릭 요거트 시장 공략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불가리스 그릭은 설탕무첨가 플레인, 알룰로스, 프로틴 3종으로 구성됐다. 전 제품에 유당불내증 소비자를 위한 락토프리 설계를 적용했으며 2023년 특허 등록한 그릭 요거트 제조 기술인 '스무딩 공법'을 활용해 질감을 부드럽게 구현했다. 용량은 150g과 400g 두 가지다. 제품별로 보면 설탕무첨가 플레인은 무설탕·무색소·무향료·무감미료 원칙을 적용해 400g 기준 단백질 25.2g과 생유산균 3000억 CFU를 함유했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 부담을 낮췄으며 400g 기준 단백질 25.2g과 생유산균 3000억 CFU를 담았다. 프로틴은 운동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400g 기준 단백질 41g과 생유산균 3000억 CFU를 함유하고 필수 아미노산(EAA) 9종과 필수 아미노산 3종(BCAA) 9120mg을 설계해 넣었다. 남양유업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제작 및 대형마트 오프라인 행사, 8월 SNS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태준 남양유업 카테고리 매니저는 “불가리스 그릭 3종은 남양유업이 축적해 온 유산균 연구 역량과 소비자 건강 니즈를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불가리스만의 차별화된 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발효유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최근에는 국내 유업계 최초로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베트남 유통 대기업과 7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 5년간 이어진 적자 구조를 탈피하고 2025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은행권 풍향계] 신한은행 새희망홀씨대출 우대금리 확대 外

◇ 신한은행, 금융취약계층 지원 강화…새희망홀씨대출 우대금리 확대 신한은행이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포용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분할상환 우대금리를 확대한다. 분할상환기간도 확대해 서민 고객의 상환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일부터 '새희망홀씨대출 분할상환 우대금리'를 기존 0.3%p에서 1.1%p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금융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상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대금리 확대와 함께 새희망홀씨대출 분할상환기간은 기존 최대 60개월에서 84개월로 늘려 월 상환 부담을 낮췄다. 이를 통해 새희망홀씨대출에 최저 연 4%대 수준의 신규 취급금리(고객별 상이)를 적용하고, 서민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지난 2월부터 고객이 보유한 고금리 신용대출을 새희망홀씨대출 장기 분할상환 구조로 전환하는 '새희망홀씨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전환 이후에는 연 6.9% 고정금리와 최대 10년의 대출기간을 제공해 고객이 안정적으로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신용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포용금융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리부담 완화와 상환구조 개선을 함께 제공해 고객의 재기 기반 마련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저축은행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중·저신용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축은행 대환전용 대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저신용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초과 이자 부담분을 대출원금 상환에 활용하는 이자 부담 완화 지원도 운영 중이다. ◇ 우리은행 런던트레이딩센터, 英 인가 획득…“외국인 원화 투자 유치 거점 도약" 우리은행이 영국 금융당국청의 승인을 획득해 외국인 원화 국채 투자 및 환헤지 결합 패키지 거래를 지원한다. 이달 중 영업을 개시해 글로벌 자본 유입을 돕고 현지 기업 파생상품 서비스 등 수익 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런던트레이딩센터가 영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대고객 파생상품 영업 및 유가증권 운용 등에 필요한 인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9일(영국 현지시간) 영국 금융감독청(FCA)과 건전성감독청(PRA)으로부터 획득한 이번 승인은 까다로운 영국 금융당국의 규제 심사를 통과하며 독자적인 외환·파생상품 운용 및 영업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외환 및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수익 기반을 다각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런던트레이딩센터 설립에 착수했다. 같은 해 7월 영국 금융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한 지 약 10개월 만에 현지 규정 정비와 내부통제 체계 구축 등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인가를 발판 삼아 런던트레이딩센터를 외국인 원화 투자 유치의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다. 우리은행은 채권 운용 기능을 바탕으로 런던 금융시장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원화 국채 투자와 환헤지를 결합한 패키지 거래를 지원한다. 풍부한 유동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국내 원화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반적인 예금과 대출 영업을 넘어,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등에게 외환 및 금리 파생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영업 범위도 넓혀갈 계획이다. 센터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프론트·미들·백오피스를 분리한 직무 체계를 갖추고 리스크 모니터링 기준도 마련했다. 향후 내부 제반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달 중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 우리은행은 “런던트레이딩센터 인가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원화 자산에 더욱 원활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출발점"이라며, “현지 자본시장과 국내 금융시장을 연결해 비이자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KB Youth Club' 서비스 확대 기념 경품 이벤트 진행 KB국민은행이 20대 고객을 위한 전용 멤버십 서비스 'KB Youth Club'의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최대 1000만원의 자취지원금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KB Youth Club'은 KB금융그룹의 대표앱인 KB스타뱅킹의 멤버십 서비스로 만 18세부터 29세까지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모아요 △즐겨요 △밀리터리클럽 등 다양한 게임형 미션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모아요' 내 다른글자찾기, 카드뒤집기 등 신규 미션이 추가됐으며, 미션 수행으로 얻은 스탬프는 '즐겨요' 내 경품 추첨 이벤트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KB국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KB Youth Club'에 가입 후 '즐겨요' 서비스에서 이벤트 응모를 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자취지원금 1000만원(1명)부터 대한항공 50만원 항공권(20명)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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