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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곳곳서 미래 성장·호국정신·청년정책 동시 추진

◇안동시, 주요 현안 재점검하며 핵심사업 추진력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주요 현안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서며 민선 시정의 추진 동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시청 청백실에서 권기창 시장 주재로 주요업무 및 현안사항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추진돼 온 핵심 사업들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부서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권 시장은 업무 복귀 직후 별도의 공식 행사보다 현안 점검을 우선 과제로 삼으며 시정 공백 최소화와 사업 추진의 연속성 확보에 집중했다. 회의에서는 중앙선1942 문화관광타운 조성과 안동댐 수상공연장 구축, 주요 도로망 확충 사업, 취약계층 발굴 및 복지 지원 확대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사업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읍면동 현장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을 공유하며 생활밀착형 문제 해결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시는 앞으로 각 부서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안동시는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일부 해제, 낙동강 실개천 조성 등 굵직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성장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권기창 시장은 “시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천군, 서울 한복판에서 관광 매력 알리기 총력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관광자원과 특산품을 적극 홍보하며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 예천군은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6 경북 관광페스타'에 참가해 예천만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장 홍보 활동을 펼쳤다. 군은 대표 문화유산인 개심사지 오층석탑을 비롯해 지역 특산품을 연계한 홍보 전략으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공식 SNS와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는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현장에서는 비밀번호를 맞혀 금고를 여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성공한 참가자들에게는 예천을 상징하는 기념품과 지역 대표 특산물인 참기름이 제공돼 높은 인기를 끌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공연팀의 특별 무대가 마련돼 축제 열기를 더했으며, K-팝 커버댄스와 전통주 체험, 미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연계해 예천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예천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도권 관광 수요를 지역 방문으로 연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청송군, 청년 인연 만들기 프로젝트로 정착 기반 확대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청년들의 교류 확대와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한 새로운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오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지역 청춘남녀를 대상으로 한 만남 프로그램 '인연정원 시즌2'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청송의 관광 명소와 문화자원을 함께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꽃차 만들기와 커피 체험, 객주문학관 및 야송미술관 탐방, 매칭 토크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모집 대상은 청송군 거주자 또는 지역 기업 재직자 가운데 1985년부터 1999년 사이 출생한 미혼 남녀이며, 신청 상황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소규모 교류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해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새로운 인연과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청송이 청년 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순국선열 희생정신 되새겨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6일 충혼탑에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단체 관계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학생 및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넋을 추모했다. '그분들이 지켜준 미소, 우리들이 전하는 감사'를 주제로 진행된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추모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이어졌다. 특히 학생 대표들이 직접 헌화와 분향에 참여해 미래세대가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묵념과 참배를 통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새겼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를 위해 자신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보훈의 가치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국가유공자 복지 증진과 예우 강화를 위한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하며 보훈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의성군, 현충일 추념식 개최…호국영령 넋 기리며 보훈 가치 되새겨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6일 호국동산 충혼탑에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지방선거 당선자,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공훈을 기렸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전몰군경 유족이 직접 작성한 추모시를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유가족들은 헌화와 참배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가족과 전우들을 기억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훈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호국정신 계승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영양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애국정신 계승 다짐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영양호국공원에서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관계자,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학생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넋을 추모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에 맞춘 묵념, 헌화와 분향, 추모헌시 낭독,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는 점을 되새기며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했다. 학생 대표들의 참여는 미래세대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군민과 함께 그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더욱 안전하고 평화로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애국정신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젠슨 황, 한국서 ‘비즈니스 깐부 찾기’ 종횡무진

지난 5일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다양한 분야의 국내 주요 기업 경영자들과 활발한 회동을 가지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방한 첫날인 5일 저녁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인 이른바 '삼소 회동'을 한데 이어 7일 게임업계 리더들인 크래프톤과 엔씨의 경영인들과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8일엔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를 시작으로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경기도 분당 네이버 1784 사옥을 잇달아 방문한다. 이날 오후에도 서울대 AI연구원, 로보틱스연구소, 업스테이지·노타·에이로봇 등 국내 주요 AI 및 로봇 스타트업 경영진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젠슨 황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도 만나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등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방한 기간 내내 종횡무진 일정을 소화하는 젠슨 황의 행보의 공통 키워드는 '인공지능(AI) 동맹'으로 압축된다. 젠슨 황은 방한 사흘째인 7일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PC방에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경영진과 회동해 피지컬AI 개발, 엔비디아의 AI PC 'RTX 스파크' 등 하드웨어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크래프톤은 이날 해당 PC방에서 '배틀그라운드' 유튜버·인터넷 방송인 등을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젠슨 황은 근처 PC방으로 이동해 엔씨 김택진 대표를 만나 역시 게임·AI 분야 협력 방안을 얘기했다. 앞서 엔씨는 지난해 10월 젠슨 황 방한 당시 서울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를 출품하면서 엔비디아의 최신기술 'DLSS 프레임 생성', '엔비디아 리플렉스'를 적용해 주목받은 바 있다. 8일엔 LG전자, 현대차, 네이버, 서울대 AI연구원과 로보틱스연구소를 차례로 방문해 피지컬 AI 등 신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로 이동해 국내 주요 AI 및 로봇 스타트업 경영진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와 엔비디아 등에 따르면, 젠슨 황의 이같은 방한 일정도 철저히 비즈니스 전략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입국 당시부터 젠슨 황은 “한국에 큰 선물로 엔비디아의 4개 새로운 사업을 가져왔다"고 언급했다. 엔비디아의 4가지 선물로는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 △베라 중앙처리장치(CPU) △엔비디아의 첫 AI노트북 신제품 'RTX 스파크'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AI를 위해 설계된 최첨단 AI 엣지 슈퍼컴퓨터 '젯슨 토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방한에서 엔비디아와 국내 주요기업 간 '피지컬 AI 동맹'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5일 오후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홍대 음식점서 '삼소 회동'을 가졌고, 7일 낮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을지로 평양냉면집 우래옥에서 깜짝 오찬을 즐기면서 단순한 사업적 친교 수준을 넘어선 'AI 비즈니스 동맹'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젠슨 황의 방한을 계기로 단순 GPU 공급을 넘어 AI 인프라를 둘러싼 다양한 합종연횡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젠슨 황의 방한 일정에서 PC방 방문과 게임업계 회동이었다는 점에서 엔비디아의 B2B 및 B2C 전략이 깔려 있었다. 5일 서울 마포구 e스포츠 게임단 T1이 운영하는 PC방 'T1 베이스 캠프'를 찾아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 등과 대화를 나눈 것이나 7일 크래프톤·엔씨 경영진과 사업 미팅을 가진 것도 한국 게임 및 PC방 사업이 엔비디아 성장에 기여한 점을 감사하는 차원을 넘어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의 첫 AI노트북 'RTX 스파크' 브랜드 홍보 전략이 작용한 것이다. 실제로 젠슨 황은 e스포츠 산업 발전에 애정을 쏟아온 인물이다. 특히 한국의 PC방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방한 시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무대에 직접 올라와 “한국인들이 e스포츠를 만들었고 모든 것이 한국에서 시작됐다"며 “PC 게임과 PC방, e스포츠가 없었다면 지금의 엔비디아도 없었을 것"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젠슨 황의 방한에 또다른 포인트는 대중적 이미지 심기다. 지난 6일 tvN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녹화방송에 출연했다. 젠슨 황의 국내외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처음으로, 시청률이 높은 방송 출연을 통해 엔비디아 기업 및 AI산업 향후 전망, 한국 반도체·AI 등 핵심산업과 협력 중요성 등을 밝혀 엔비디아 브랜드의 대중성 제고를 노린다. 젠슨 황 출연 '유퀴즈' 녹화 내용은 오는 10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어 다음날인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프로야구 경기 시구자로 나서 한국 대중과 친밀도를 높였다. 동시에 시구에 응하는 타자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나와 엔비디아와 두산그룹의 사업 연대를 과시했다. 두산은 로봇, 자동화 등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젠슨 황은 8일 늦은 오후나 9일 오전에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엔비디아-SK ‘AI 밀월’ 더 깊어진다…젠슨 황·최태원 잇단 회동의 의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깐부 회동'의 장소인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두 번째 회동을 한다. 지난 5일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에 이어 잇따라 만나며 인공지능(AI) 동맹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저녁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 회장을 비롯한 SK그룹 주요 경영진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깐부치킨 삼성점은 황 CEO가 지난해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나 이른바 '깐부 회동'을 가졌던 장소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만남 역시 엔비디아 측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와 최 회장의 만남은 올해 들어서만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두 사람이 AI 시대 핵심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회동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과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담당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만남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인프라, 피지컬 AI 등 양사가 추진 중인 핵심 협력 과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핵심 메모리 공급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될 HBM4 공급도 준비 중인 만큼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양사의 협력은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과 엔비디아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양사는 피지컬 AI 구현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황 CEO는 최근 대만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2026' 기조연설에서 SK텔레콤의 디지털 트윈 기술 사례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3월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GTC 2026에 이어 두 번째 언급으로, SK텔레콤의 AI 기술력에 대한 엔비디아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종합] ‘IT 전문가’ 한성숙 중기부 장관,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낙점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AI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골목상권 및 중소기업 활성화와 창업생태계 구축에 더욱 정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한 총리 후보자는) IT기업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AI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국민 일부가 아닌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강 실장은 이어 “한 후보자는 장관으로서 속도와 성과, 현장을 강조하며 중소벤처와 소상공인 등 모두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창업생태계 활성화 등 실질적 성과가 창출됐다"며 “이러한 혁신성과 중기부 장관의 경험, 그리고 국무총리 기회가 더해진다면 반도체 호황과 수출 증가가 견인한 한국경제 성장을 중소기업,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국민 모두 성장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가 국회의 인준을 받으면 노무현 정부의 한명숙 전 총리 이후 19년 만의 여성 총리가 된다. 한 후보자는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의 대표이사를 지낸 IT 전문가로 산업 현장 경험과 정책 추진력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7년 경기도 의정부 출신인 한 후보자는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비(非)이공계 출신임에도 30년 넘게 IT 업계에 몸담으며 국내 인터넷 산업의 성장 과정을 함께해 왔다. 그의 IT 업계 경력은 1989년 컴퓨터 전문 매거진 '민컴' 기자로 시작됐다. 개인용 컴퓨터(PC)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던 시기 컴퓨터 산업 전반을 취재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후 나눔기술 홍보팀장과 PC라인 기자 등을 거치며 IT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키웠다. 1997년에는 검색엔진 기업 엠파스 창립 멤버로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인터넷 산업에 뛰어들었다. 검색사업본부장을 맡아 10년간 회사를 이끌었으며 2005년 선보인 '열린검색' 서비스는 국내 인터넷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다른 포털의 데이터베이스까지 검색 결과에 반영하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았다. 2007년 엠파스가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된 이후에는 경쟁사였던 NHN(현 네이버)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검색품질센터장, 서비스본부장, 서비스총괄이사 등을 거치며 핵심 사업을 이끌었고 2017년 3월 네이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당시 그는 국내 주요 IT 플랫폼 기업 최초의 여성 CEO로 주목받았다. 한 후보자가 네이버를 이끈 2017년부터 2022년까지는 네이버가 단순 포털 기업을 넘어 종합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 시기로 평가된다. 네이버페이를 중심으로 한 핀테크 사업을 확대하고 네이버쇼핑을 성장시키는 한편 AI·클라우드·자율주행 등 미래 신사업 투자에도 적극 나섰다. 재임 기간 네이버 매출은 2017년 4조6000억원에서 2021년 6조80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영업이익 1조325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임직원 수도 1000명 이상 늘어났다. 한 후보자는 지난해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발탁돼 국정에 참여했다. 취임 이후에는 중소기업 정책의 무게중심을 보호에서 성장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했으며 창업 활성화와 벤처투자 확대,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다. 대통령이 지명하는 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인준받아야 정식 임명된다. 한 후보자가 국회의 인준을 받으면 노무현 정부의 한명숙 전 총리 이후 19년 만의 여성 총리가 된다. 한편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 첫 번째 총리로 내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회복을 진두지휘한 김민석 총리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1년 이재명 정부 성과는 사실상 김 총리 성과로 불려도 가히 틀리지 않다. 국민주권정부의 첫 총리로서 후임 총리에게도 경험과 혜안을 나눠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젠슨 황·정의선, 우래옥서 깜짝 회동…AI·로봇 협력 방안 논의 관측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우래옥에서 깜짝 회동을 가졌다. 재계에 따르면 황 CEO와 정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냉면과 불고기 맛집으로 유명한 우래옥에서 만나 약 1시간 동안 오찬을 함께했다. 양측은 인공지능(AI)과 로봇, 피지컬 AI 등 미래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최근 국내 피지컬 AI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총 30억달러를 투자해 국내에 엔비디아 AI 기술센터와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 역시 양사의 AI 생태계 협력과 로보틱스 사업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 CEO는 오는 8일에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해 정 회장과 별도 면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사 간 AI·로보틱스 협력이 한층 구체화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2보] 강훈식 “한성숙 총리 후보자, AI 대전환 차질없이 완수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로 한성숙 중기부 장관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시대적 과제인 AI 대전환을 완수할 적임자로 한 장관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총리로 한성숙 장관을 지명했다고 밝히면서 “IT기업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AI 대전환을 차질없이 완수하고 국민 일부가 아닌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한 후보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출발해 굴지의 디지털 기업의 수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리더"라며 민간의 실용성과 혁신성을 겸비하고 있고 우리 사회 AI 필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는 장관으로서 속도와 성과 현장을 강조하며 중소벤처와 소상공인 등 모두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창업생태계 활성화 등 실질적 성과가 창출됐다"며 “이러한 혁신성과 중기부 장관의 경험, 그리고 국무총리 기회가 더해진다면 반도체 호황과 수출 증가가 견인한 한국경제 성장을 중소기업,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국민모두 성장으로 전환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 첫 번째 총리로 내란을 극복하고 대한한국 회복을 진두지휘한 김민석 총리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1년 이재명 정부 성과는 사실상 김 총리 성과로 불려도 과히 틀리지 않다. 국민주권정부의 첫 총리로서 후임 총리에게도 경험과 혜안을 나눠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데스크 칼럼] 8000과 1500 사이, 경고등 아래서 달리는 경제

한국 경제는 지금 낯선 숫자들 위에 서 있다. 환율은 1500원을 넘는데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향하고 성장률 전망치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 8000은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지만 환율 1500원은 여전히 위기와 불안을 떠올리게 한다. 성장률 2.6% 전망까지 더해지면 과거라면 좀처럼 공존하기 어려웠던 숫자들이 나란히 놓인다. 경제를 읽는 오래된 공식이 더 이상 절대적이지 않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오늘의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은 한국 경제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성공의 비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달라진 현실을 달라진 눈으로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환율 자체보다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경제의 체력이 더 중요해졌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분명 일리 있는 진단이다.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기존의 잣대가 더 이상 절대적이지 않다는 점도 부인하기 어렵다. 다만 달라진 현실을 인정하는 것과 그 현실을 낙관적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지금 우리 경제가 마주한 과제는 경제지표의 개선 속도를 국민의 체감경기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증시만 봐도 그렇다.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상승의 열기가 시장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지수를 밀어 올린 것은 사실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주였다.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글로벌 자금이 반도체로 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국내 증시의 경우 그 의존도가 유난히 높다. 지수 상승에도 체감이 따라오지 못하는 배경이다. 실물경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성장률 전망치는 높아졌는데 가계가 체감하는 경기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 반도체 수출이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는 있어도 그 성과가 산업 전반과 가계로 확산되지 못한다면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 역시 달라지기 어렵다. 특정 산업의 초호황이 국가경제를 견인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바로 국민경제의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의 성장은 과거처럼 고용과 임금 증가를 폭넓게 동반하는 성장과는 성격이 다르다. 반도체와 AI 산업은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고용 유발 효과는 제한적이다. 성장률과 수출 개선이 곧바로 체감경기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간극이 커질수록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 역시 약해질 수밖에 없다. 정부가 성장률과 주가를 이야기할 때 국민은 물가와 월급, 주거비와 교육비를 먼저 떠올린다. 숫자로 확인되는 성과와 체감 현실이 어긋나면 경제에 대한 평가는 엇갈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낙관론도 비관론도 아니다. 달라진 경제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이면을 함께 들여다보는 균형감각이다. 성장률이 높아졌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그 성과가 얼마나 넓게 퍼지고 있는가다. 반도체가 주도하는 호황이 산업 전반의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개선된 거시지표가 가계의 소득과 소비 여력 확대로 연결되고 있는지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 새로운 단계로 들어선 우리 경제의 출발점은 어쩌면 더 높은 숫자보다 성장의 모습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될지 모른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경북문화관광공사- 칠곡군-달서구-수성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라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의 행차가 천년고도 경주에서 다시 펼쳐진다. 경주시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주말 첨성대 일원에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신라 선덕여왕 행차'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정오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이 주최·주관하며 경상북도와 경주시, 남경주새마을금고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선덕여왕이 금제 왕관을 쓰고 보연(寶輦)에 올라 행차하는 모습을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신라 왕경의 위엄과 품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보연은 감은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를 바탕으로 제작돼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특히 행사에 사용되는 금관과 금제 허리띠, 환두대도(고리자루칼)는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유물을 토대로 복원했으며, 군사들이 사용하는 창 역시 김유신 장군묘의 12지신상을 참고해 제작하는 등 신라시대 복식과 무기를 충실히 재현했다. 행렬이 끝난 뒤에는 첨성대를 배경으로 선덕여왕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타임도 마련된다. 천년의 역사를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행렬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신라 복식 체험과 금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관람형 관광을 넘어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첨성대와 선덕여왕이라는 경주의 대표 역사자원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덕여왕 행차는 경주만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관광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살린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첨성대는 선덕여왕 재위 시기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진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대로, 경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천년의 시간을 품은 첨성대와 선덕여왕의 이야기를 결합해 경주만의 독창적인 역사문화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영천시 신녕면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나섰다. 영천시 신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일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쿨쿨(cool) 건강한 여름나기' 에어컨 청소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에어컨은 여름철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기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곰팡이와 세균 번식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은 경제적·신체적 이유로 냉방기기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신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춰 에어컨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10세대를 선정해 전문 청소업체와 연계한 에어컨 내·외부 청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가전제품 청소를 넘어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권태봉 신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폭염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만큼 취약계층의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주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수정 신녕면장은 “최근 무더위가 일상화되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의 생활 속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계절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1억1천여만 원을 확보, 수준 높은 공연예술 작품을 지역 무대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공연시설 대상 추가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1,450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공공 공연장의 활성화와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우수 공연 3편을 잇달아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유치가 확정된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현대적인 감각과 청각적 실험으로 재해석한 연극 '햄릿: 소리의 심리학', 경기민요를 혁신적으로 재구성해 국악계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는 소리꾼 이희문의 '이희문 프로젝트 날', 세계적 명작 소설을 판소리와 한국적 정서로 풀어낸 '판소리 레미제라블, 구구선 사람들' 등 총 3개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들은 전통과 현대, 연극과 음악, 국악과 창작예술을 아우르는 폭넓은 장르로 구성돼 문화예술 애호가는 물론 가족 단위 관객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람객 편의를 강화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지역에서 접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칠곡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군민들에게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수시로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해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3개 공연은 올해 10월부터 12월 사이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공연 일정과 예매 방법 등 세부 사항은 공연단체와 협의를 거쳐 칠곡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와 SNS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문화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칠곡군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공연예술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창립 51주년과 지방공기업 설립 14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5일 공사 1층 대회의장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1주년 및 지방공기업 설립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공사의 지난 반세기 역사를 되돌아보고, 2025 APEC 정상회의와 2026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 등 국제행사 성공 개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모범사원 및 대외기관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특별 다큐멘터리 상영, 사장 기념사, 노동조합위원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상영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육부촌 1979'는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영상은 대한민국 관광·컨벤션 산업 발전의 상징적 공간인 육부촌(공사 사옥)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난 50여 년간 선배 직원들이 쌓아온 유·무형의 자산과 발자취를 되새기기 위해 제작됐다. 기념식에서는 공사 발전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내·외부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대외기관 부문에서는 iM뱅크 홍보부가 공사 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iM뱅크는 문화 전문 사외보인 '향토와 문화' 발간 30주년을 맞아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해 겨울호에서 '관광도시 경주' 특집을 기획해 경주의 숨은 관광자원과 문화적 매력을 심층적으로 소개함으로써 경북 관광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남일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APEC 정상회의와 PATA 연차총회라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과 역량은 우리 공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시장을 선도하는 관광 공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NEXT' 4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NEXT'는 신성장동력 확보(New Growth), ESG 경영 고도화(ESG & Excellence), 고객 가치 혁신(eXperience), 관광유산 창출(Tourism Legacy)을 의미한다. 김 사장은 “변화하는 관광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경북 관광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드넓은 초원을 거침없이 달리는 적토마처럼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경북 관광의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한편 경북문화관광공사는 1975년 설립 이후 보문관광단지와 감포관광단지 개발, 국내외 관광마케팅, MICE 산업 육성 등을 통해 경북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최근에는 국제회의 유치와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도시 경북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 공공행정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년 행정체험단을 모집한다. 달서구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2026년 여름 청년 행정체험단' 참여자 38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 행정체험사업은 청년들이 공공행정 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사회 적응력과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실무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대학생 중심의 참여 대상을 확대해 미취업 청년까지 포함함으로써 보다 많은 지역 청년들에게 행정체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달서구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 및 대학생이다. 선발 인원은 일반선발 22명, 우선선발(취약계층) 8명, 특별선발 8명 등 총 38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모집 기간 내 달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대상자는 오는 29일 공개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선발된 청년들은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사업소 등 26개 근무처에 배치돼 다양한 행정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주 5일, 하루 6시간이며, 시간당 1만320원의 임금이 지급된다. 이번 행정체험은 단순한 행정보조 업무를 넘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과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취업특강을 비롯해 구정 주요사업 현장견학, 홍보영상 제작 체험, 구정 발전 아이디어 제안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공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 역량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달서구는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취업 준비 과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행정체험이 공공행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소중한 성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청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우니 나야르(Unni Nayar) 대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수성구는 지난 6일 범어공원 내 나야대령기념비에서 현충일 참배식을 거행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수성구의회 의원, 보훈단체장과 회원, 군 관계자, 새마을단체 회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참배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가 열린 나야대령기념비는 한국전쟁 당시 국제연합(UN) 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 활동한 우니 나야르 대령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국가보훈시설이다. 우니 나야르 대령은 1950년 8월 12일 경북 칠곡 왜관 인근 전선을 시찰하던 중 지뢰 폭발 사고로 순직했다. 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같은 해 12월 기념비를 건립했으며, 이후 2003년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돼 현재까지 수성구의 대표적인 보훈 성지로 관리되고 있다. 나야 대령의 가족과 한국의 인연도 각별하다. 부인 비말라 나야 여사는 생전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해 남편을 추모했으며, 유언에 따라 2012년 남편 곁에 영현이 안장됐다. 또 지난해에는 나야 대령의 딸인 파바시 모한 박사가 가족들과 함께 수성구를 찾아 기념비를 참배하고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배려와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처럼 나야대령기념비는 단순한 추모 공간을 넘어 한국과 인도를 잇는 우정과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수성구는 매년 현충일 나야대령기념비 참배식을 개최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유엔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고 보훈의 가치와 국제 우호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추념사를 통해 “우니 나야르 대령께서는 국경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며 “그 숭고한 희생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르게 계승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존경과 예우를 받는 사회, 보훈의 가치가 일상 속에 살아 숨 쉬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야대령기념비는 한국전쟁 당시 국제사회의 연대와 희생을 상징하는 역사적 공간으로, 오늘날에도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이자 국제 우호의 상징으로 그 의미를 이어가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선관위 수뇌부 동반 사퇴에도…대학가·시민사회 “진상 규명하라” 확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방선거) 본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후폭풍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시민들의 항의 집회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가에서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규탄하는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정치권 역시 진상 규명과 책임론을 둘러싸고 첨예한 공방을 벌이며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방선거가 치러진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12곳, 강남구 1곳, 광진구 1곳 등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일시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선관위는 투표 종료 시각을 오후 10시로 연장했지만 선거 공정성과 관리 부실 논란이 불거지면서 시민들의 부정선거 의혹 제기와 재선거 요구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개표소로 사용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대규모 인파가 집결해 선관위의 선거 관리 부실을 규탄하는 집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3만 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밤사이 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이날 역시 비슷한 수준의 참가자가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 참가자들은 보수 성향 유튜버부터 정치 집회에 처음 참여한 일반 시민들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당수는 20~30대 청년층으로 추정된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온 인사들도 시위에 합류했다. 미국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는 전날 현장을 찾아 “이번 선거는 명백한 부정선거"라고 주장했다.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도 현장을 지키고 있으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역시 이날 새벽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시위는 이날로 사흘째를 맞았다. 경찰 기동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표소 주변을 통제하고 있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투표함 반출 등을 막겠다며 경기장 주요 출입구를 봉쇄한 상태다. 개표소 내부에 머물렀던 선관위 직원들은 대부분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관위는 관련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대학가에서도 선관위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외대·경희대·서울시립대·경기대를 시작으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동국대·명지대 등 서울지역 12개 대학 총학생회와 비상대책위원회가 잇따라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거 관리 실패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권 대학을 중심으로 시작된 규탄 움직임은 전국 대학가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다만 대학가의 요구는 대체로 재선거 요구보다는 정보 공개와 진상 규명, 제도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해당 사안을 특정 정파나 정치 진영의 논리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재선거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재선거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됐다"며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라 선관위가 자백한 것만 50개 투표소에 달한다. 전국적이고 총체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올림픽공원은 이미 민주주의의 성지가 됐다"며 “구호는 오직 하나, 재선거"라고 강조했다. 또 “편을 갈라 이득을 얻으려는 정치꾼들이 끼어들 자리는 없다. 나 역시 이곳에서는 한 명의 시민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또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와 17개 시·도당 청년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선관위는 국민들의 표를 길바닥에 버렸다"며 “선거 관리 단 하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헌법기관이 그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투표는 국민이 주권자로서 행사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다만 민주당은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하는 재선거 주장과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헌법기관의 과오를 빌미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사회적 균열을 조장한다면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도 선관위 책임론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청와대는 지난 5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허철훈 사무총장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선관위는 선거 과정에서 국민께 끼친 우려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충분한 소명과 엄정한 후속 조치를 해야 한다"며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 수뇌부가 동반 사퇴 의사를 밝히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시민사회와 대학가, 정치권의 진상 규명 요구가 이어지면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재선거 여부와 선거 관리 책임 범위를 둘러싼 공방이 본격화하면서 후폭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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