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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풍향계] BC카드, 외국인 위한 선불카드 ‘콘다’ 출시 外

◇BC카드, 외국인 위한 선불카드 '콘다' 출시 BC카드가 종합결제서비스기업 다날과 손잡고 외국인이 즉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선불카드 'K.ONDA(콘다)'를 출시했다. BC카드는 350만곳에 달하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콘다를 쓸 수 있고, 교통카드와 ATM 출금 기능도 탑재했다고 1일 밝혔다. 장기 체류 고객 대상으로 기존 100만원까지 정해져 있었던 충전 한도를 심사 등을 거쳐 최대 200만원까지 확대하는 등 이용 편의성도 점차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연내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키오스크 또는 다날 앱을 통해 콘다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오픈하고,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대학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외국인들의 해외 송금 및 온라인 결제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와 연동할 방침으로, 이번달 중으로 외국인 유학생 및 글로벌 크리에이터 등을 대상으로 '콘다' 체험단도 모집한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소비 활성화와 결제 인프라 강화에 나선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방한 외국인 및 유학생 수가 5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금융위원회는 외국인등록증 없이 여권만으로 선불카드 실명 인증·발급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KB국민카드, 레고랜드 이용권·숙박권 증정 이벤트 실시 KB국민카드가 겨울방학을 맞아 레고랜드 이용권과 숙박권을 증정한다. 오는 31일까지 레고랜드에서 아이들과 만들고 싶은 추억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레고랜드 파크 1일 이용권 1인(2매) 250명, 레고랜드 호텔 숙박권(주중 1박) 10명을 선물한다. 당첨 여부는 내년 1월14일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아이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며 “자세한 사항은 KB Pay 앱 및 쇼핑탭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 '내 리스/렌트 관리하기' 서비스 출시 현대캐피탈이 자동차 리스·렌트 개인 고객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 '내 리스/렌트 관리하기'를 론칭했다. 업계 최초로 개인 고객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 중인 자동차 리스/렌트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 것도 특징이다. 앞으로 현대캐피탈의 자동차 리스/렌트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차량의 △실시간 탁송 현황 △계약 조건 △보험 내역 △과태료 안내를 비롯한 필수 정보를 현대캐피탈 카앤에셋 앱 내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리스/렌트 계약 만료를 앞둔 고객의 계약 조건과 실제 이용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선택지를 추천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별도의 상담 없이도 앱에서 현대캐피탈이 제안하는 조건을 확인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춰 '새 차 이용'이나 '계약 연장'과 같은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개인사업자 고객들은 '비용처리 계산기' 기능을 통해 세무 정보를 확인하고 월 납입금 변동 사항도 비교할 수 있다. 항목별 비용 관리도 가능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SAF·AI·철강까지…김태흠 ‘충남 대전환’, 행정력 총동원 지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초대형 사업과 AI 대전환, 철강산업 특구 지정, 당진항 수출 물류단지 조성까지 도 현안을 “행정력 총동원"으로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81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예타를 통과한 보령 '이산화탄소 전환을 통한 친환경 항공유 생산 기술 개발(e-SAF)' 사업이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사업은 총 1,400억 원 규모 투자, 연간 4,000톤의 탄소 감축, 친환경 항공유 분야의 시장 선점 기반 마련 등을 목표로 한다. 김 지사는 “친환경 에너지 확충·보급 등 관련 사업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11일 선언한 '충남 AI 대전환'을 언급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디스플레이·바이오·농축수산 등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물과 전력 확보를 위해 지천댐 건설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데이터센터 유치도 병행하겠다"며 로드맵 추진에 역량 집중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달 17일 체결된 당진항 수출 물류단지 조성 업무협약도 언급했다. 이 사업은 2030년까지 4,000억 원 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자동차 매입–정비–선적을 연 35만 대 처리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는 국내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경제 유발 효과 8조 8,000억 원, 고용 창출 8,000명 규모가 기대되는 만큼, 배후 신도시 조성과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지난달 27일 국회를 통과한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K-스틸법)과 관련해서는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 사업 재편 특례 등이 담겨 있다"며 “글로벌 공급 과잉, 미국 관세 정책, 탄소 규제 등 변화에 대응해 도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진 지역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과 함께 특구 지정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하라"며 “저탄소 철강 기술 실증 등 공모사업도 주도면밀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오는 9일 열리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범도민 촉구대회에 대해서는 “행정통합은 지역이 주도하는 국가 발전의 청사진이며, 5극 3특 정부 전략의 선도 모델"이라며 도민·대전시민 공감대 확산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겨울철 각종 재난에 대비해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미리 점검하라"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경주시,영천시,청도군,영남대,대구대,iM뱅크 소식

◇경주시, 연말연시 주요 현안·동절기 대비 총력 점검 문화·산업·복지·안전 등 분야별 추진상황 보고… 시민 안전·민생 안정 대책 주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현안 사업과 동절기 대비 체계를 전면 점검하며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1일 오전 청내 영상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문화·미래산업·농업·도시 인프라·안전·복지 등 각 분야의 추진상황을 논의했다. 주 시장은 “연말은 시민 안전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하는 시기"라며 빈틈없는 안전관리와 현안 추진을 지시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해월 최시형 선생 생가터 복원 및 역사마당 조성사업이 주요 안건으로 보고됐다. 시는 부지 매입과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을 거쳐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달에는 경주예술인 한마당, 신라문학대상 시상식, 시립신라고취대 정기공연, 신라학술제 등 다양한 지역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체육 분야에서는 7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이 열려 경주·울산·포항 간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제산업국은 5일 열리는 '미래산업 발전지구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안강·외동·내남 등 3개 권역의 산업거점 구상안을 보고했다. 또한 3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열리는 'Univer+City 대학·도시 상생발전 포럼'을 통해 지역 산업과 대학 협력 모델을 논의한다. 농업 분야는 3일부터 13일까지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283억 원을 농업인에게 지급한다. 경주쌀 홍보 행사, 홀몸어르신 떡국떡 나눔, 로컬푸드 직매장 납품농가 교육 등 연말 농축산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귀 농·귀촌 웰컴팜 교육연구지원센터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조례 개정과 교육생 모집을 준비 중이다. 도시 인프라 분야에서는 감포읍 전촌사거리~오류해수욕장을 잇는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연장 3.97km, 폭 15m)가 11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HICO에서는 5~7일 '2025 한옥문화박람회'가 열려 전시·상담·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정안전국은 전통시장·가스시설·복지시설 등 취약시설 27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동절기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환경녹지국은 이달 말까지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하며 음식물 배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이날 경주문화관 1918광장에서 '2026 희망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연말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밖에도 찾아가는 보건복지 성과대회, 청소년 축제, 장애인대학 수료식 등 다양한 복지·청소년 행사가 이어진다. 맑은물사업본부는 덕동댐·보문호 방류 수문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고 보고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진흥사업 중앙단위 종합평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낙영 시장은 “동절기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내년도 준비에 빈틈이 없도록 각 부서는 계획된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영천시, '2025 농림어업총조사' 실시 1~22일 농가·임가·어가 및 행정리 대상… 정책 기초자료 활용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일부터 22일까지 관내 모든 농가·임가·어가와 읍·면 지역의 행정리를 대상으로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림어업 경영 가구의 규모·구조·분포·특성을 파악해 향후 농림어업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읍·면 지역 행정리 단위의 경제활동과 관련 시설 등 지역조사도 병행된다. 시는 조사의 정확성 확보를 위해 지난달 24일 관리요원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26일부터 27일까지 조사요원 교육을 진행하며 조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조사는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터넷 조사를 우선 실시하며, 참여하지 않은 가구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 조사 내용은 통계 작성 목적에 한해 사용되며,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엄격히 보호된다. 시 관계자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는 지역 농림어업의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마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도군, '싱그린 버스킹과 함께 하는 이호우·이영도 시낭송회' 성료 유천극장서 문학·재즈 어우러진 무대… 청도 출신 남매 시인의 작품 세계 조명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청도 싱그린 버스킹과 함께 하는 이호우·이영도 시낭송회'를 지난달 29일 오후 2시 30분 유천극장에서 개최했다. 유천극장은 두 시인의 생가 인근에 자리한 지역 대표 공연장으로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행사에서는 자연과 일상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작품 세계로 사랑받아온 청도 출신 남매 시인 이호우·이영도의 대표 시들이 낭송됐다. 시낭송 무대는 재즈·클래식 연주와 조화를 이루며 문학적 울림을 더했다. 공연은 (사)청도예총이 주관하고 청도음악협회, 김정식 재즈밴드, 한국시터치예술협회가 함께 참여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김정식 재즈밴드와 청도음악협회가 무대를 열어 분위기를 돋웠고, 본 공연에서는 한국시터치예술협회가 깊이 있는 시낭송을 선보였다. 특히 두 시인의 고향에서 마련된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해졌다는 평가다.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들이 시를 더욱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두 시인의 생가 인근에서 작품 세계를 군민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공연이 군민들께 따뜻한 울림과 여유를 전해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2025 지역혁신동반성장 포럼' 개최 대학·지자체·산업계 한자리… 경산 중장기 발전전략·정책 아젠다 모색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지난달25일 오후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2025 지역혁신동반성장 포럼(My Universe, 함께 만드는 미래경산 정책대화)'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학·지자체·산업계·지역사회가 함께 경산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실행 가능한 정책 아젠다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와 경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영남대 지역혁신동반성장센터(RIGC)가 주관했으며, 영남대학교 김삼수 산학연구부총장, 이경수 경영전략부총장 등 보직교원들과 경산시 최남수 기획조정국장 등 경산시 관계자를 비롯해 조웅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산업교육국장, 박기관 상지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윤칠석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장, 임규채 경북연구원 사업본부장 등 지역 공공기관과 산업계 관계자, 교수,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기조발제에서는 조웅환 지방산업교육국장이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 지방주도 산업 교육 혁신 방향'을 주제로 지방시대의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임규채 경북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이 '경산시 권역별 발전전략 및 정책 아젠다 공유', 이희용 영남대 교수(기획조정처장)가 '컬처 임당밸리 조성을 통한 청년도시 경산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경산의 공간·산업·문화 전략을 구체화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박기관 상지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송건섭 대구대학교 교수, 이미숙 영남대학교 교수, 석수영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단장이 참여해 현실적인 정책 대안과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청년 정주 여건 개선, 권역별 균형 발전, 산업·문화 융합 전략, 지역 협력 모델 구축 등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경산시 최남수 기획조정국장은 조현일 경산시장을 대신해 전한 축사에서 “경산은 산업·문화·청년 인프라가 결합된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대학의 연구 역량과 지역의 산업 기반이 만나면 더욱 강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포럼이 미래 경산의 정책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김삼수 산학연구부총장이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지역의 권역별 발전 전략과 핵심 현안에 대해 산·학·민·관이 함께 해법을 찾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과 지역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이다. 영남대학교는 지역혁신을 위해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청년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경산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 발전은 물론, 지구촌 공동번영에 공헌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학교 지역혁신동반성장센터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영남대와 경산시가 2023년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같은 해 7월 영남대학교 내에 개소했다. 이는 지자체와 대학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첫 사례로,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작으로 평가된다. 센터는 대학·지자체·지역민·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지역혁신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 2025학년도 성과보고회·수료식 열어 94명 수료… 탐구 프로젝트·언어 스피치 등 1년 성과 공유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이 지난달29일 경산캠퍼스 인문대학 강당에서 2025학년도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총 120시간의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94명의 학생이 수료증을 받고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과정별 수료 인원은 △정보영재 28명 △융합영재 41명 △외국어영재 25명이다. 특히 곽민기(무학고 2) 학생이 우수한 성적과 모범적인 학습 태도로 대구대 총장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학생들이 1년간 수행한 탐구 프로젝트 전시와 함께 팀·개인별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융합·정보 과정 학생들은 과학·기술 기반 프로젝트를, 외국어 과정 학생들은 영어·중국어 스피치를 통해 한 해 동안 향상된 언어 능력을 선보였다. 유준혁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꿈꾸는 AI: 인문학적 상상력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특강을 열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강조했다. 올해 영재교육원의 연구·교육 성과도 돋보였다. 융합영재교육원 학생들은 '탐구논문집(vol.9)'을 발간하고 대구대 교수진의 멘토링을 받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다. 특히 고등학교 융합 3과정 학생들은 빅데이터·알고리즘·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연구를 지난 11월 15일 열린 대한사고개발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보영재교육원 학생들은 C언어·파이썬(Python) 기반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해 '정보 탐구논문집(vol.5)'을 발간했다. 이들은 'AI 기반 학습 지원 프로그램', '스포츠 부상 가이드 앱' 등 혁신적 연구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출전도 앞두고 있다. 외국어영재교육원 학생들은 영어·중국어·한국어 작문 활동을 바탕으로 창작 작품집 'vol.6'을 펴내며 학습 성과를 집대성했다. 이미순 원장은 “융합·정보 역량을 강화하는 설계 기반 교육과 지역 연계 공동교육과정, 외국어 민감성 교육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수료생의 진로·진학 지원 체계를 강화해 성공사례를 지역 캠프·멘토링 프로그램과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은 2014년 정보영재교육원을 시작으로 서울대·KAIST·POSTECH·DGIST 등 국내 주요 대학과 과학고·국제고·외고 등에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영재교육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iM뱅크, 지역 아동 대상 '과학진로·체험형 과학캠프' 운영 국립대구과학관서 1박2일 프로그램… 로봇 코딩·천체 관측 등 진로 탐색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지역 아동들의 과학적 흥미 증진과 미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과학진로·체험형 과학캠프'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지역 아동 30명이 참여해 운영됐다. 참가 아동들은 전시관 탐방을 비롯해 태양광 자동차 제작, 자율주행 로봇 코딩 체험, 야간 천체 관측 등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탐구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대구과학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실험·관측·제작 과정이 안전하게 진행됐으며, 조별 활동을 통해 협력·소통 역량을 기르는 학습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특히 아동 참여 프로그램의 특성을 고려해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 안전보호정책을 적용, 현장 모니터링과 응급 대응 체계를 마련해 캠프 전 과정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모두에게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세종 대전환 원년…최민호 “CTX 통과·행정수도 예산, 후손에게 남길 성과”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올해 가장 큰 성과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의 본격화를 꼽으며 “후손에게 물려줄 제1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에도 흔들림 없이 시정을 지켜낸 직원들과 시민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시장은 1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2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올해 최대 성과로 CTX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와 행정수도 완성의 현실화를 제시했다. 그는 해수부 부산 이전, 세종보 논란 등 복잡한 현안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행정을 수행해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 시장은 지난 11월 CTX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를 “세종 지하철 시대의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CTX는 세종 도심을 지하로 관통하는 구조로 설계돼 도시철도 역할을 하게 되며, 서울역–조치원–정부세종청사–대전–청주를 잇는 광역 교통축에서 조치원의 중심성이 강화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1930년대 경부·호남선이 교차하며 교통 요지였던 조치원이 영광을 되찾는 계기"라며 “신도심 교통 문제를 획기적으로 풀어낼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해선 올해를 “큰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여야 의원들이 '행정수도건설특별법'을 발의했고, 2025년 정부 예산안에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세종집무실 건립 예산이 반영된 점을 주요 근거로 들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가시적 성과가 나오기 어려운 분야지만, 여야 모두가 방향을 함께하고 있다"며 “20여 년간의 시민 염원에 실질적으로 다가선 한 해였다"고 말했다. 또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 문화의 정착도 주요 성과라고 설명했다.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세종한글축제, 낙화축제 등 기존 축제의 체질 개선을 통해 '시민이 만드는 축제'의 기본 틀이 만들어졌고, 특히 빛트리축제는 수변상가와 시민 주도로 꾸려지는 축제로서 “세종의 새로운 힘"이라고 평가했다. 최 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을 위한 사업을 최우선으로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며 “시의회 예산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모든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2026년, 공주 대도약 시작한다”…최원철 시장 ‘체감 변화’ 선언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원철 공주시장이 2026년을 “시민이 직접 느끼는 변화의 해"로 만들겠다며, 적극행정과 혁신 중심의 시정 운영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 3년 반의 준비를 바탕으로 내년은 공주의 대도약을 여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1일 열린 제262회 공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올해 시정 성과를 정리하고, 2026년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설명했다. 그는 “기초를 다진 시간이 끝났고, 이제는 시민 일상에서 변화가 드러나는 완성의 단계로 들어선다"며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더 과감히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공주시가 적극행정, 생활인구 확대, 공공기관 유치,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은 충남 최초 시행 이후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83% 증가하며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돌봄 격차 해소와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확대 효과도 있었다. 생활인구 분야에서도 공주시는 행정안전부 발표 기준 2025년 1분기 생활인구 평균 55만 6,728명으로, 충남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생활인구도 779만 명(충남 1위·전국 3위)을 기록했다. 공공기관 유치 성과도 이어졌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축산환경관리원에 더해, 올해는 국립소방연구원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동현동 스마트 창조도시와 연계한 미래 산업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냈다. 공주는 2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선정,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으로 드론산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 100억 원 확보, 스마트경로당 236개소 조성, 치매·우울감 고위험군 전수조사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이 확대됐다. 또,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생산성 대상, 평생학습대상 국무총리상 등 대외 성과도 확인됐다. 최 시장은 2026년 병오년 시정 목표를 명품도시·경제도시·교육복지도시·문화관광도시로 제시했다. 명품도시 분야에서는 ▲AI 기반 행정혁신 ▲스마트주차장 연동 확대 ▲재해예방 인프라 보강 등 시민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송선·동현지구 7,103세대 신도시 개발도 본격 추진한다. 경제도시 분야에서는 ▲첨단 업종 기업유치 ▲스마트공장 확대 ▲지식산업센터 조성 ▲스마트팜·정밀농업 기반 마련 ▲공주알밤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 ▲제2금강교 및 공주~세종 BRT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산업·교통 기반을 넓힌다. 교육·복지도시 전략으로는 ▲교육발전특구 확대 ▲중학생 국외체험·해외 영어캠프 ▲아이돌봄 지원 강화 ▲24시간 돌봄센터 운영 ▲어린이 안전보험 도입 등 교육·돌봄 인프라를 확충한다. 문화관광도시 분야에서는 ▲백제문화제 명품화 ▲백제문화촌·금강 국가정원 조성 ▲호서극장·유구 직물공장·문화양조장 순차 개관 ▲충청감영 생생마을·세계구석기공원 조성 등 체류형 관광 기반을 키운다. 최 시장은 “공주의 변화는 시민과 함께 만들었다"며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마음으로 내년 대도약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들은 시민 목소리를 예산과 정책에 정확히 반영해 안전·경제·복지·문화 전 분야에서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주시는 올해보다 441억 원 늘어난 1조 506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최 시장은 긴축 기조를 유지하되, 현안 사업 추진과 미래 성장 기반에 집중해 “가용재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유정복 “글로벌 톱텐 시티 위크 2025, IFEZ AI 미래도시 도약 전환점”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와 경원재 바이 워커힐에서 '글로벌 톱텐 시티 위크 2025(Global Top 10 City Week 2025)'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스마트시티·바이오·지속가능성 등 IFEZ의 핵심 전략 분야를 하나로 통합한 글로벌 혁신 주간(week)으로 AI와 첨단기술이 도시·산업·환경 전반에 융합되는'AI 기반 미래도시'의 모델을 제시하고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흘간 전 세계 10개국에서 15여개 도시 대표단과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기반의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혁신 플랫폼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오전 개막식에서 세계 최초로 'AI 도시 이니셔티브(AI City Initiative)'를 공식 선언했다. AI 도시 이니셔티브는 'AI가 도시의 핵심 두뇌로 작동하는, AI 도시 '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국제적인 선언이다. 이는 도시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AI 도시 플랫폼(AI City Platform)을 기반으로 AI가 실시간으로 교통, 에너지, 환경, 안전, 행정서비스를 예측·판단·결정하는 지능형 자율도시 운영체계(AI-Driven Urban Ecosystem) 구축을 목표로 한다. △AI 기반 도시모델 구성체계(AI-Based Urban Model Architecture) △AI 기반 바이오산업 지원체계(AI-Bio Industry Enablement System) △AI 기반 스타트업 지원체계(AI Startup Empowerment System) △AI 기반 도시서비스 및 운영센터 체계(AI-Driven Urban Service and Operation Center System) 등이 골자다. 인천경제청은 'AI가 도시를 학습·운영하는 글로벌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성공적으로 구축한 시스템을 다른 도시에 이식하여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IFEZ 스마트시티 서밋에 참석한 도시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도시들과 AI 도시 전략과 기술 공유 및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AI 도시 이니셔티브는 도시가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고 시민의 삶을 예측해 개선하는 새로운 도시 운영 철학"이라며, “IFEZ가 혁신과 협력의 거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톱텐 시티 위크 2025는 AI 기반 미래도시 혁신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 협력의 거점으로 인천을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로 스마트시티 서밋, ESG-AX 포럼, 존스홉킨스대-코리아 바이오 혁신 서밋 등 다양한 세션과 현장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IFEZ 스마트시티 서밋 2025'...글로벌 도시협력의 허브 1일과 2일 오전에 열리는 'IFEZ 스마트시티 서밋 2025'는 '스마트도시부터 AI 도시까지(From Smart to AI City)'를 주제로 세계 주요 도시 및 기관 대표들이 참여해 도시혁신과 AI 기술 융합 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정상급 행사다. 개막식에서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IFEZ의 AI 기반 도시혁신 비전'을 제시하고 IFEZ AI 도시 이니셔티브 선언 및 파트너 도시들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AI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정책 세션에서는 4개국 주요 도시 및 경제특구 대표들이 모여 'IFEZ AI 도시 협력전략'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성과공유 세션에선 해외 여러 도시들이 IFEZ 도시모델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협력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한다. 기조 세션에서는 미래 스마트시티 방향을, 기술세션에서는 AI 기술 개발과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그린 환경 구축 사례를 소개한다. 참가자들은 IFEZ 홍보관,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AI 기술과 스마트 인프라를 체험할 예정이다. ◇ '2025 IFEZ 글로벌 ESG-AX 포럼'- ESG와 기술혁신의 결합 이날 오후에는 '2025 IFEZ 글로벌 ESG-AX 포럼'이 열린다. 이는 ESG와 기술혁신의 결합을 통해 미래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로 기획됐으며 국내외 학계, 기업, 국제기구,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지속가능한 도시와 첨단기술 융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기조연설에서는 인도 정부 과학자문실(PSA) 사프나 포티 박사와 한태준 겐트대학교 총장이 각각 스마트시티와 블루 이코노미를 주제로 발표한다. 패널토론에는 인천연구원, UNESCAP, UNDRR, GCF 등 국제 전문가들이 참여해 탄소중립, ESG, AI 기반 도시운영, 블루 이코노미 등 지속가능성장 과제와 협력 전략을 논의한다. ◇ '송도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라운드테이블'... 글로벌 오픈 플랫폼 오는 3일 인천스타트어파크에서 개최되는'송도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라운드테이블'은 입주 기업, 기관들과 함께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오픈이노베이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머크, 싸토리우스, 싸이티바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 연세사이언스파크,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입주기관들이 '송도 오픈이노베이션의 미래'를 주제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전략을 논의한다. ◇'JHU-Korea Biotechnology Innovation Summit'...바이오 연구 협력 거점 넷째 날에는 '존스홉킨스대 주재 바이오테크 혁신 서밋(JHU-Korea Biotechnology Innovation Summit)'이 개최된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와 한국 주요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AI 기반 바이오데이터 분석, 정밀의학, 글로벌 공동연구 및 인재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미 바이오 연구 협력의 거점을 마련하는 첫 단계로 AI와 바이오 융합의 미래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AI 기반 도시운영 실증(Testbed) 플랫폼 조성 △AI-바이오 융합 산업 생태계 확장 △글로벌 AI 스타트업 허브(Startup Park 2.0) 육성 △국제 AI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등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은 AI 도시의 글로벌 리더이자 도시혁신의 국제 표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APEC, UN, OECD 등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AI 기반 지속가능 도시모델의 확산과 윤리적 AI 거버넌스 구축을 선도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글로벌 톱텐 시티 위크 2025'는 IFEZ가 AI 기반 미래도시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협력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미래도시 모델을 전 세계에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일반형·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15일부터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일 일반형 및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각각 오는 1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도내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GH가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일반형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10개 시·군에서 946호 모집 일반형 매입임대 예비입주자는 도내 10개 시·군에서 946호를 모집한다. 이번 대상 지역은 광주시, 동두천시, 수원시, 시흥시, 양주시, 여주시, 오산시, 의정부시, 파주시, 평택시 등이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11월 28일) 기준 해당 시·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공고문에서 정한 자격을 갖춰야 한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신청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읍·면·동사무소)에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받는다.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5개 시에서 123명 모집 청년형 매입임대 예비입주자는 5개 시에서 123명을 모집하며 대상지역은 수원시, 안산시, 김포시, 파주시, 평택시 등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자 중 미혼인 청년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중 하나에 해당하면 되며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 요건을 충족하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GH 청약센터에서 오는 15일 1순위, 16~17일에는 2·3순위를 각각 접수받는다. 한편 GH가 재무정보의 신뢰성 확보와 부패방지, 자산보호를 위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도입했다. GH에 따르면 내부회계관리제도는 회사의 재무제표가 회계처리기준에 따라 작성·공시되었는지에 대한 합리적 확신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운영되는 제도로 회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GH는 이번에 제도를 도입하면서 자금·결산 분야를 중심으로 회계 절차를 표준화하고 업무흐름과 검증체계를 정비함으로써 재무보고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또한 외부 회계법인의 검토를 통해 제도의 적정성을 확인받음으로써 대외적인 신뢰성도 확보했다. GH는 이번 1단계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재고·유형자산을 포함한 2단계, 2027년에는 기타 프로세스까지 확장하는 3단계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산 전 과정을 아우르는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도입은 GH가 '투명한 회계, 청렴한 경영'을 실천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으로서 ESG 가치를 내재화하고, 지속가능한 혁신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클린룸 명가’ 신성이엔지 이지선 대표, 은탑산업훈장 수상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이사가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1일 수훈했다. 시상식은 산업통상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최한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이지선 대표이사는 지난 2002년 입사 이래 회사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사업 영역 확장에 주력해왔다. 창업주인 이완근 회장이 클린룸·공조 기술의 국산화 기반을 마련했다면, 이 대표이사는 해당 기술 자산을 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며 성장의 외연을 넓히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이지선 대표이사는 “이번 은탑산업훈장은 창업주이신 이완근 회장님과 신성이엔지가 쌓아온 기술력이라는 유산, 그리고 그 가치를 확장하기 위해 헌신해 온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일궈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대우건설, 성남 신흥3구역 시공사 선정…“35층 스카이라인 구현”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성남시 신흥동 일대 신흥3구역 공공참여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대우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3조7727억원을 달성했다. 신흥3구역 재개발사업은 지하 5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24개 동, 총 358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1조2687억원이다. 신흥3구역은 지하철 8호선 신흥역이 초역세권으로 강남·판교·위례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마트 △성남의료원 △희망대공원 △해오름공원 △대원공원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주거 편의성도 높다. 대우건설은 기존 계획안의 35개 동을 24개 동으로 조정해 동간거리와 일조·조망 환경을 개선했다. 단지 내 단차를 기존 4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해 보행 동선을 단순화했다. 또,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확보한 용적률을 기반으로 최고 35층 규모의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최상층에는 360도 파노라마형 스카이 커뮤니티를 도입할 예정이다.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은 총 3187평 규모다. △패밀리 풀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실내 테니스장 △탁구장 △게스트하우스 △멀티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된다. 외관 디자인은 유려한 곡선미와 상승하는 조형미를 바탕으로 최고 35층까지 이어지는 스카이라인을 구현했다. 대우건설은 신흥3구역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푸르지오 매그너스 파크(MAGNUS PARK)'를 제안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강남, 용산, 당산 등 수도권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총 9개의 도시정비사업을 확보했다. 내년에도 성수, 강남 등 서울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농어촌공사 제주 세화항 재생사업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

한국농어촌공사의 제주 세화항 경관개선사업이 UN해비타트 등 국내외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도시경관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농어촌공사는 UN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와 한국경관학회 등 국내외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2025 아시아 도시경관상'에서 제주 세화마을협동조합과 함께 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우수한 경관 형성에 기여한 도시·지역·사업을 선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경관 발굴을 목표로 하는 국제 공모전이다. 수상작인 '숨비, 바다가 숨 쉬는 곳 - 제주 세화항'은 경관 개선을 넘어, 소멸 위기의 어촌에 문화와 경제의 숨결을 불어넣고 자생력을 갖추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활력 잃었던 세화항…부처 사업 연계 추진으로 '숨' 불어넣다 '숨비'는 해녀가 바다에서 물질을 마치고 내쉬는 숨소리를 뜻한다. 농어촌공사는 이 '숨비'를 주제로 쇠락해가던 세화마을의 고유 자원을 보존하고 지역 경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시작했다. 과거 세화리는 초고령화와 지역 경기 침체가 맞물려 시설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었으며, 관광지로서의 매력 또한 잃어가던 상황이었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농림축산식품부)'과 '어촌뉴딜300사업(해양수산부)'을 연계해 추진했다. 세화마을이 가진 고유 자원을 보존하면서 경관이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유지되도록 지역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 우선 사업 전 과정에서 주민을 '공동 설계자'로 참여시켜 실효성을 높였다. '100인 원탁 토론회'를 열고 '마을사업 전문가 전담팀'을 꾸려 주민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해 경관을 조성했다. 그 결과, 노후 항만시설과 삭막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숨비 소리길, 숨비 해변정원으로 조성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오폐수처리장, 마을 예식장 등 방치됐던 기피·유휴시설은 숨비 빌레파크, 질그랭이 구좌 거점센터로 새단장해 지역 공동체의 핵심 거점으로 재탄생했다. ◇연 8만명 방문, 매출 3.3억 원…경관개선 넘어 경제 활력 경관 개선은 경제적 활력으로 이어졌다. 주민 주도형 운영조직인 '세화마을협동조합'이 주축이 되어 카페·숙박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수익을 다시 지역에 환원해 경관을 보전하고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현재 질그랭이 거점센터와 숨비 빌레파크는 연 8만여명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로 성장했으며, 세화마을협동조합은 연 매출 3억3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와 주민이 힘을 모아 지역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살리며 경관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기에 이번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세화항과 같은 지속가능한 경관 재생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지역의 삶터·일터·쉼터가 함께 발전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최근 충남 '청양 H2O 센터'와 충북 '충주 유기농 체험교육센터'로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2회 연속 국토연구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농어촌 개발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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