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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 열기로 들썩이는 춘천…대회 넘어 관광·레저로 확산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열기가 경기장을 넘어 의암호 일원으로 번지고 있다. 세계 각국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관광객이 춘천을 찾으면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대회 마지막 주말에는 수상레저 행사까지 더해진다. 대회 본경기 3일 차인 18일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는 공인품새 남녀 개인과 복식, 여자 단체를 비롯해 자유품새 여자 개인과 복식 경기가 펼쳐졌다. 세계 각국 선수들은 경기 전 몸을 풀고 호흡을 맞추며 출전을 준비했다. 경기장에서는 개인과 복식, 단체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고 에어돔 안팎에서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응원이 이어졌다.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남은 일정에서도 공인품새와 자유품새 종목별 경기가 이어지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쟁이 펼쳐진다. 대회 마지막 주말인 19~20일에는 즐길거리가 의암호까지 확대된다. 춘천시와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이틀간 의암호 일원에서 '2026 의암호 패들보드 페스타'를 연다. 행사에서는 SUP보드와 카누·카약 레이싱, 마라톤을 비롯해 SUP보드 줄넘기, SUP 범퍼보드, 롱쉽 줄다리기, 프리스타일 카누잉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진다.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SUP보드와 카누·카약, 요트, 수상자전거, 바이킹 롱쉽을 타볼 수 있으며 SUP요가와 패들 징검다리, 해적 물총놀이, 발할라 붕어섬 투어 등도 운영된다. 육상 행사장에는 밸런스 게임존과 석고방향제·비즈공예 만들기, 과일놀이터, 낚시놀이터, 타투스티커 등 가족 단위 체험부스가 들어선다. 전시·판매 부스와 푸드트럭, 휴게공간도 운영한다. 같은 기간 춘천시요트협회 일원에서는 '윤슬노을카누'가 진행된다. 오후 3시 '윤슬', 오후 4시30분 '윤슬노을', 오후 5시30분 '노을' 등 하루 세 차례 운영돼 카누를 타고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의암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대회와 연계한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2026 춘천평화걷기'에는 시민과 대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가해 송암스포츠타운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의암스카이워크까지 약 4㎞를 걸었다. 참가자들은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 공연과 품새 경기를 관람하며 대회 분위기를 함께 즐겼다. 에어돔 안팎에도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태권도 체험을 비롯해 공식 후원사 무토의 태권도 의류·용품과 기념 티셔츠 프린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춘천 버디즈 판매장에서는 지역 특색을 담은 기념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제대회를 계기로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이 춘천에 머물면서 숙박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으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대회 관람과 의암호 수상레저, 관광을 묶은 연계행사가 더해지면서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경기장을 찾은 방문객을 의암호와 주변 관광으로 연결하는 것은 국제 스포츠대회의 효과를 지역으로 넓히는 데도 의미가 있다. 대회 기간 춘천을 찾은 외지인이 경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머물며 관광과 소비를 함께하는 구조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마지막 주말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송암스포츠타운을 찾아 춘천의 스포츠와 자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오는 20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이어진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 폐수처리시설 적기 확충…공장 증설 행정지원 협력 광주·전남 통합 따른 행정협력 강화…연관기업 유치도 추진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이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광주 반도체 공장 추가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공장 증설 과정에서 필요한 폐수처리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기반시설 확충과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은 18일 무안청사에서 앰코의 반도체 공장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반도체 폐수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수처리시설 구축과 행정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한종 장성군수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앰코의 대규모 투자에 맞춰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기반시설을 적기에 마련하고, 인허가와 시설공사 등 투자 과정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원활하게 이어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앰코는 지난 6월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광주사업장에 총 1조 원 이상을 투입해 첨단 패키징 생산라인을 확대하는 투자계획을 공개했다. 1단계 투자 규모만 5천억 원 수준으로, 향후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1천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되고 있다. 앞서 앰코는 광주 북구 첨단지구 사업장 유휴부지에 공장을 추가로 건립하는 증설 계획을 추진해 왔다. 기존 광주사업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반도체 후공정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로, 앰코 광주공장은 회사 전체 생산물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핵심 사업장으로 알려져 있다. 투자 확대 과정에서 폐수처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단계 증설에 필요한 폐수처리 방안으로 광주제1하수처리장과 연계하는 방안을 협의했지만, 추가 증설에 따라 발생하는 폐수까지 처리하기에는 기존 시설의 여유 용량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대안을 찾게 됐다. 이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장성군 공공폐수처리시설과 연계해 처리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장성군이 이를 수용하면서 양 지자체의 협력으로 이어졌다. 앰코 광주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장성 공공폐수처리시설과 연계 처리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기존 행정구역을 넘어 투자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함께 해결하는 형태다.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공장 가동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폐수처리시설 구축을 추진하면서 인허가부터 시설공사, 향후 운영·관리 방안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지역 상생 협력도 이어간다. 양 지자체는 앰코의 추가 투자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 유치 등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앰코의 광주 투자 확대는 지역 반도체 산업 기반 강화와도 맞물려 있다. 앞서 앰코는 광주사업장 증설을 통해 첨단 패키징 분야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계획을 공개했으며, 광주를 첨단 패키징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앰코의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필수 기반시설 확충과 행정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안정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청사 기능 분담·미래산업 조직 신설…4실·7본부·28국 체제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통합 행정체계 본격 운영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이후 첫 조직개편을 확정하고 오는 10월 7일부터 새로운 행정체계를 가동한다. 전남동부·무안·광주 등 3개 청사의 기능을 권역별 특성에 맞게 나누고 반도체·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분야를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8일 통합특별시의회 본회의에서 조직개편안이 의결됨에 따라 후속 인사와 조직 정비를 거쳐 10월 7일부터 개편된 조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전남과 광주의 행정기구를 단순히 합치는 방식에서 벗어나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새로운 행정수요와 권역별 특성을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체 조직은 4실·7본부·28국, 정원 1만1천178명 규모로 운영되며, 3청사의 균형 있는 기능 배분과 핵심 기능 강화, 유사·중복 업무의 통폐합을 통한 행정 효율성 제고 등을 중심으로 개편했다. 전남동부·무안·광주 3청사는 지역별 행정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담당 기능을 나눴다. 전남동부청사는 산업·경제와 노동·일자리, 산림 분야를 중심으로 맡고, 무안청사는 균형발전과 예산·재정, 관광·농수축산, 보건복지 분야를 담당한다. 광주청사는 반도체·인공지능(AI)을 비롯해 기획·조정, 광역 도시행정, 문화·인권 분야 등에 역량을 집중하는 구조로 배치했다. 기획·예산·인사 등 주요 지원 기능 역시 특정 청사에 편중되지 않도록 업무 특성과 연계성을 고려해 배치하는 방식으로 균형을 맞췄다.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할 조직도 새롭게 들어선다. 반도체산업지원실과 균형발전실, 지역보건의료혁신본부, 시민주권본부를 신설해 반도체·AI 등 미래산업 육성과 권역 간 균형발전, 지역보건의료체계 강화, 시민참여 확대 등 주요 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조직 가운데 전남과 광주의 유사·중복 기능은 통폐합하고, AI와 이차전지 등 새로운 행정수요가 커진 분야는 기능을 보강했다. 보건복지와 환경, 농축산 등 일부 분야 역시 권역별 특성에 맞춰 배치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을 정비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전남과 광주의 행정 기능이 하나의 조직체계 안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산업·경제부터 농수축산, 문화·관광, 에너지·우주항공·화학·철강산업, 복지와 안전 등 광범위한 지역 현안을 통합 행정체계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은 “조직개편은 시민이 체감하는 혜택과 편의를 높이고 지역의 균형발전, 조직의 안정적 통합 운영에 중점을 뒀다"며 “이날 의결은 통합조직 운영의 출발점인 만큼 실제 운영 과정에서 확인되는 과제는 지속해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는 물론 공직자의 의견도 꾸준히 듣겠다"며 “통합특별시 전체의 효율과 균형이라는 원칙 아래 더 나은 조직으로 다듬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후속 인사와 조직 정비를 거쳐 10월 7일부터 시행되며, 통합특별시는 인사 과정에서도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이어갈 방침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로 어촌마을 찾아가며 해양쓰레기 처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제2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 단위 지방자치단체 우수시책 경연 행사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을 발굴·시상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민생 안정, 지역활력 제고, 지역청년 지원, 지역특화자원 개발 등 4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해남군은 해양쓰레기를 자원으로 전환하고 지방재정을 절감한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 운영사업'으로 지역특화자원 개발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해남군의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 운영시스템은 폐스티로폼을 재활용 처리하는 감용기계를 차량에 탑재, 연안에 접한 어촌마을을 현장 순회하며 직접 수거·처리하는 사업이다. 해남군은 2015년 폐스티로폼 감용기 사업 도입 이후 올 상반기까지 170여만개, 284톤에 이르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처리했다. 특히 현장을 찾아가는 이동식 감용기 운영을 통해 수거 효율을 높이고, 단순 폐기물 처리에 그치지 않고 재활용까지 연계한 원스톱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감용기를 통해 압축 성형된 폐스티로폼은 건축자재와 액자, 경량콘크리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폐기물 위탁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압축 성형물 판매를 통한 세외수입도 창출, 지난해까지 약 33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자원순환 정책을 통해 해양폐기물을 자원화하고, 예산 절감과 세외수입 창출까지 이뤄내며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1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 선정 등 수상이 잇따르고 있으며, 올 5월에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현장을 방문해 운영방식을 살펴보고 전국 확산 가능성을 검토하기도 했다. 군은 해남의 폐스티로폼 감용기 운용과 자원순환 정책의 전국적인 확산을 통해 해양쓰레기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의 국가적 과제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환경과 재정을 함께 고려한 해남군의 행정혁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앞으로도 어업인과 주민, 행정이 함께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깨끗한 바다와 지속가능한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운행 전 안전점검·감속운행 등 안전수칙 준수 강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본격적인 가을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기계 사고는 농로·경사지 등에서 전복·추락하거나 도로 운행 중 발생할 경우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고령 농업인의 경우 농기계 조작 및 운행 시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농기계 운행 전 안전점검 ▲농로·경사지·급커브 등 위험구간 감속운행 ▲음주운전 금지 ▲야간 운행 시 등화·반사장치 확인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해남군은 농기계 야간 운행 시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고휘도 반사지 600조를 제작해 14개 읍·면에 배부하고, 사고 발생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농업인안전보험 및 농기계종합보험 가입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농기계 사고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작업 전 농기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농로나 도로에서는 충분히 감속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달 16일까지 배제형 작가 환경기획전시'다시 피어나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배제형 작가의 환경기획전시'다시,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쉽게 버려지는 헌 옷과 생활 속 사물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버려짐에서 순환으로 이어지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제형 작가는 사용이 끝났거나 버려진 의류와 폐원단 등을 해체하고 다시 연결하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작품으로 재구성한다. 특히 서로 다른 색과 질감, 사용의 흔적을 지닌 소재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버려진 것이 끝이 아니라 다시 피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옷에 꽃 피우기-뜨개 모티브 업사이클링'도 9월 19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운영된다. 오염이나 작은 구멍, 해짐, 얼룩 등으로 입기 어려워졌거나 더 오래 입고 싶은 옷을 가져와 뜨개 모티브를 활용해 직접 수선하고 새롭게 꾸며보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은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자신의 옷을 직접 고쳐 다시 입어보는 경험을 통해 자원순환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연계 워크숍은 해남소통넷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화 신청(☎061-530-5045)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이번 전시를 통해 버려진 옷과 사물도 새로운 시선과 손길을 만나 다시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전시와 체험을 통해 자원순환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물건을 고쳐 쓰고 오래 사용하는 일상적인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년보다 빠른 독감 유행 확산 대응 조기 시행 어린이 대상 확대, 어린이·임신부를 시작으로 순차 접종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2026-2027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9월 2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예년보다 빠른 독감 유행 확산과(9.11. 유행 주의보 발령) 고위험 어르신의 입원·중증화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 시행하게 됐다.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4세 어린이(2012.1.1.~2026.8.31.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61.12.31. 이전 출생자)이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자 및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어린이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기존 생후 6개월~13세에서 생후 6개월~14세로 확대됐다. 생후 6개월부터 14세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1일부터 위탁 의료 기관과 보건 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 접종은 75세 이상은 10월 6일, 70~74세는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시작되며 가까운 위탁 의료 기관에서 할 수 있다. 또한 10월 19일부터는 완도군보건의료원(보건지소·진료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15세~64세 군민 대상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국가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위탁 의료 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 위탁 의료 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면서 “군민께서는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해 주시고, 일상에서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예방 수칙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9월 누적 강수량 평년 대비 107.9밀리미터(mm) 부족… 저수율 평균 30% 수준 잔여 사업비와 예비비 투입해 웅덩이 추가 설치, 관정 개발 등 용수 확보 총력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가을배추 정식의 적기에 발생한 심각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진도군에 따르면, 올해 9월(9월 16일 기준) 진도군의 읍면별 누적 강수량은 평균 3.2밀리미터(mm)에 그쳤다. 이는 평년보다 107.9밀리미터(mm), 지난해보다 124.5밀리미터(mm) 적은 수치이며, 특히 임회면, 지산면, 조도면은 0밀리미터(mm), 의신면은 0.5밀리미터(mm)를 기록하는 등 강수량이 극도로 저조한 상황이다. 현재 배추 정식 후 지속해서 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추석 전까지 강수량이 부족할 경우 초기 생육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로 관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30퍼센트(%) 수준에 머물고 있어, 추석 전후에 최소 100밀리미터(mm) 이상의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농가의 타격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재각 진도군수는 농업지원과 직원들과 즉각 현장을 점검하고,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수립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도군은 사업 대상지의 현장 확인과 용수 확보의 가능성을 철저히 검토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가뭄 대책 예산 5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웅덩이를 70개소 설치하고 관정 40개소를 개발하고 있으며, 읍면 사무소의 잔여 사업비와 예비비를 추가 편성해 가뭄 피해가 심각한 농가에 웅덩이 설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도군 건설과에서도 지하수를 개발하기 위한 관정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의 용수 확보 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추석 전후 배추 정식 최성기에 강수량이 부족할 경우 영농 피해가 커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웅덩이 설치와 관정 개발 등 가뭄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수장, 웅덩이, 관정, 군이 보유한 양수기 등 진도군의 모든 수자원 장비를 총동원하여 농가의 시름을 덜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영덕군-국립백두대간수목원-청송군-영양군-영양군의회-울릉군

◇영덕 송이장터 21일 개장…42일간 명품 송이 선보인다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송이의 우수성을 알리고 임업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42일간 '2026년 영덕 송이장터'를 운영한다. 장터는 영덕읍과 영해면 2곳에 마련된다. 영덕장터는 기존 영덕군민운동장에서 남산1리마을회관 앞(영덕읍 남산리 249)으로 이전하며, 영해장터는 영해휴게소 야외판매장(영해면 동해대로 6568)에서 운영된다. 영덕은 14년 연속 전국 송이 생산량 1위를 기록한 대표적인 송이 산지다. 군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송이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영덕 송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방문객들이 명품 영덕 송이의 맛과 향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기후위기 대응 침엽수 보전 해법 모색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녹색연합과 공동으로 '기후위기 침엽수 보전·관리 대응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의 현장 점검과 정밀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복원 사례와 국내외 침엽수 쇠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보전 범위를 고산 침엽수에서 소나무 등 침엽수 전반으로 확대하고, 산림공간정보를 활용한 체계적인 관리와 유전다양성 감소에 대비한 보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멸종위기 침엽수종의 현지 내·외 보전을 강화하고 침엽수 전반의 보전 기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 외국인 계절근로자, 한가위 전통문화 체험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지난 16일 행정기관과 청송농협 관계자, 베트남 계절근로자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차례 지내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과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음식과 베트남 전통음식을 함께 만들어 차례상을 차리고, 차례의 의미와 절하는 방법 등을 배우며 한국의 명절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고 청송 농업을 함께 이끌어가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농가와 상생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과 생활·문화 분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주요 도시토목 사업장 점검…“군민 안전 최우선"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군민 안전과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영양읍 시가지에서 진행 중인 주요 도시토목 사업 현장을 집중 점검했다. 군은 18일 '바대들 주거단지 기반 조성'을 비롯해 '북세천~동부천 노후 위험 수로 구조물 개체', '영양교육청 앞 교통사고 잦은 곳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특히 공사로 인한 주민 통행 불편과 안전 위험 요소를 살피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기상이변에 대비한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현안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정의 모든 해답은 군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현장에 있다"며 “공사 과정에서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거단지와 회전교차로, 노후 수로 정비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앞으로도 주요 사업장과 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영양군의회 제315회 정례회 마무리…결산·행정사무감사 등 처리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의회가 18일 제315회 정례회를 폐회하고 지난 3일부터 이어진 16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안, 교정시설 영양군 유치 동의안, 영양맞춤 공공임대형 주거타운 조성사업 관련 동의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회계연도 세입 6693억9309만원, 세출 4628억6106만원 규모의 결산을 심사했다. 다음 연도 이월액은 1501억7269만원으로 세출결산액의 32%를 차지했으며, 순세계잉여금은 482억2551만원으로 전년보다 9.52% 증가했다. 위원회는 반복되는 예산 이월 문제를 지적하고 사업 실행 가능성을 예산편성 단계부터 면밀히 검토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10일부터 17일까지는 본청과 직속기관·사업소 등 26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주요 사업과 군민 생활 관련 현안을 점검했다. 마지막 날 본회의에서는 김영범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추 재배농가 생존권 보장 및 정부 긴급 수매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 차원의 긴급 수매와 최저 생산비 보장제 마련, 고추 수입정책 재검토 등을 촉구했다. 홍점표 의장은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추 농가의 문제가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군민의 안정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 울릉도 방문…독도 수호 유공자 위문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16일 추석을 앞두고 울릉도를 방문해 보훈 현장을 살피고 독도 수호 유공자와 제복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권 장관은 울릉군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한 뒤 지역 보훈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울릉군은 이날 노후된 기존 충혼탑을 새롭게 정비하고 동백공원과 위패 봉안실 등을 갖추는 '호국동백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총 5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권 장관은 이어 울릉경비대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97세 독도의용수비대 정원도 대원의 자택을 찾아 독도 수호에 헌신한 공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도 방문해 전시시설을 둘러봤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 수호의 역사와 호국정신이 살아 있는 울릉도의 보훈시설을 잘 보존하고, 일상에서 보훈의 가치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영광군-무안군-담양군

18~20일 고양 킨텍스 '로컬콘텐츠페스타' 참가 관광·축제·농특산물 한자리…영광 대표 자원 집중 홍보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이 수도권에서 관광과 축제, 농·특산물을 한데 묶은 지역 콘텐츠를 선보이며 영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영광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로컬콘텐츠페스타'에 참가해 지역의 관광자원과 축제, 우수 농·특산물을 수도권 방문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KBC광주방송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고유의 문화와 관광자원, 특산물 등 다양한 로컬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로, 지자체 홍보관과 농·특산물 판매부스 등이 함께 운영되는 가운데 지역별 특색을 알리는 장으로 꾸며졌다. 영광군 홍보부스에서는 영광의 사계절 풍경과 주요 관광지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관광안내 자료를 배부하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행사 개막일인 18일부터 영광 불갑산 일원에서 펼쳐진 '제26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집중적으로 알리며 가을철 관광객들의 영광 방문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홍보영상과 팸플릿을 통해 붉게 물든 상사화 군락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알리는 한편 영광의 가을 관광자원을 수도권에 소개했다. 농·특산물 판매부스에서는 영광의 대표 먹거리도 함께 선보였다. 옥당골신선유영농조합법인이 저온착유 방식으로 생산한 국내산 참기름과 생들기름 등을 선보이고, 벅수소금은 청정해역에서 생산한 천일염을 내놓으며 지역 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영광굴비수산유통 역시 지역 대표 특산품인 굴비를 선보이며 수도권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영광군은 관광과 축제, 농·수특산물 등 지역이 가진 유·무형 자원을 하나의 로컬콘텐츠로 연결해 알리며 수도권 관광객과 소비자들에게 영광의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로컬콘텐츠페스타를 통해 불갑산 상사화와 아름다운 서해안 관광자원, 굴비와 천일염을 비롯한 영광만의 다양한 매력을 수도권 방문객들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광이 가진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특산물을 적극 발굴·홍보하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일 톱머리해수욕장서 문화공연·먹거리·체험 마련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톱머리 가는 날' 운영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망운면 톱머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6 TOP麥(톱맥)축제'가 오는 19일 두 번째 주말 행사를 이어간다. 톱머리상인회가 주관하고 망운면 기관·사회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톱머리 지역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계기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바다와 낙조, 소나무 숲 등 지역의 자연환경에 제철 먹거리와 문화공연을 접목한 주말 관광 콘텐츠로 마련됐다. 지난 12일 열린 첫 행사에는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상인회원, 주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축하하며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방문객들은 문화공연과 제철 먹거리를 즐기는 한편 톱머리해수욕장의 바다와 낙조를 배경으로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주말 나들이를 즐겼다. 첫 행사에 이어 오는 19일에도 톱머리상인회는 '토요일은 톱머리 가는 날'을 슬로건으로 문화공연과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주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2026 TOP麥(톱맥)축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톱머리해수욕장 일원에서 계속된다. 회차별 프로그램을 통해 톱머리의 자연환경과 지역 먹거리,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톱머리상인회 관계자는 “첫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는 19일에도 가족과 함께 톱머리를 찾아 바다와 낙조, 먹거리와 공연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은영 망운면장은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축제가 이어지는 만큼 톱머리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상인회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5일 죽녹원·소쇄원·메타세쿼이아랜드 무료 입장 24~27일 관광안내 특별근무…시설 점검·환경 정비도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군이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대표 관광지를 무료 개방하고 관광안내 특별근무를 운영하는 등 명절 관광대책을 추진한다. 담양군은 추석 당일인 9월 25일 죽녹원과 소쇄원, 메타세쿼이아랜드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한국가사문학관과 가마골생태공원은 연휴 기간에도 평소와 같이 무료로 운영된다. 군은 연휴 기간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3일까지 메타세쿼이아랜드와 가마골생태공원, 용마루길 등 주요 관광시설에 대한 점검과 주변 환경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관광안내 특별근무조를 운영한다. 공무원과 문화관광해설사 등 하루 18명을 주요 관광지에 배치해 관광 안내와 현장 불편사항 대응, 비상상황 관리 등에 나설 예정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추석 연휴 담양을 찾는 분들이 주요 관광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시설 점검과 안내체계를 미리 살피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담양의 가을 풍경을 즐기며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경북교육청-일반직 공무원 노조 갈등 격화…교섭 절차·노조 사무실 놓고 공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과 소속 일반직 공무원 간 갈등이 교섭 절차와 노조 사무실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확산하고 있다. 노동조합 측은 교육청이 교섭을 지연하고 노조 활동을 제약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교육청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정상적인 협의 절차를 거쳐왔다는 입장이다. 경북도교육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 3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공동교섭단은 지난 17일부터 교육청의 교섭 지연과 노조 활동 제약에 항의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대응에 들어갔다. 공동교섭단에는 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경상북도교육청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경북교육청지부가 참여하고 있다. 양측의 갈등은 올해 초 시작된 교섭 절차를 둘러싼 이견에서 비롯됐다. 공동교섭단은 지난 1월 교육청에 교섭안과 교섭위원 명단을 제출한 뒤 본교섭에 앞서 절차를 정하기 위한 예비교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이 과정에서 지난 4월 2일 교섭 절차에 관한 합의안을 마련했고 3개 노조 대표자가 서명까지 마쳤지만, 이후 교육청이 여러 차례 수정안을 제시하면서 현재까지 본격적인 교섭이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육청이 제시한 수정안 가운데 예비교섭 단계에서 비교섭 대상을 구분하도록 한 내용에 대해 노조 측은 교섭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조치라고 반발하고 있다. 교섭 진행 상황을 조합원에게 알리는 과정에서도 교육청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노조 활동의 자율성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게 공동교섭단의 주장이다. 김진수 경상북도교육청노동조합 위원장은 “교섭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행정국장과 부교육감에게 노조의 의견을 전달하고 신속한 교섭을 요청했지만 교육청이 수정안 수용을 요구하면서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권정훈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경북교육청지부장도 비교섭 대상 여부는 본교섭이나 실무교섭 과정에서 다뤄야 할 사안이라며 교육청이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경우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갈등은 노조 사무실 문제로도 번졌다. 공동교섭단에 따르면 교육청은 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에 허가했던 청사 내 행정재산 사용을 종료하고 오는 10월 31일까지 노조 사무실을 비워달라고 통보했다. 노조 측은 당초 사용허가 기간이 2028년 2월 29일까지였는데 교육청이 이를 중도 취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동섭 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교육청이 2024년 어린이집 증축을 통해 추가 공간을 확보한 상황에서 공간 부족을 이유로 노조 사무실을 청사 밖으로 옮기도록 한 조치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심 위원장은 “청사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도 외부에 노조 사무실을 임차하면서 보증금과 임차료를 별도로 지출하는 것이 적절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북교육청은 노조와 교섭 과정에서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노조 측 주장에는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교육청은 우선 지난 4월 교섭 절차에 대한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노조 측 설명과 관련해 당시 자리는 합의가 완료된 단계가 아니라 양측이 처음 대면해 관련 내용을 협의하는 과정이었다는 입장이다. 이후에도 교섭을 위한 협의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며 일방적으로 교섭을 거부하거나 지연했다는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노조 사무실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교육청은 청사 공간 부족에 따른 조치라는 입장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청사 안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일반직 공무원 노조는 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한 곳이다. 지난해 경북도의회에서도 특정 단체에만 청사 내 사무실을 제공하는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2016년 대구에서 현 청사로 이전한 이후 근무 인원이 120여 명 증가하면서 업무용 사무공간이 부족해졌고, 이에 따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조 사무실 이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조 측이 문제를 제기한 2028년 2월 29일까지의 행정재산 사용허가에 대해서는 허가 기간 중이라도 관련 규정과 사유에 따라 사용허가 취소가 가능하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2024년 어린이집 증축으로 공간이 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증축된 공간 대부분은 회의 공간으로 조성돼 상시 근무를 위한 사무공간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양측이 교섭 절차와 청사 공간 문제를 놓고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공동교섭단은 교육청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현수막 게시에 이어 1인 시위와 기자회견, 전국 단위 집중 결의대회 등으로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신안군-보성군-화순군

화성로얄 로타리클럽, 신안군복지재단에 차량 전달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복지 증진 위한 협력도 강화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 낙도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7천만 원 상당의 이동목욕차량이 지원됐다. 신안군은 18일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제로타리 3750지구 화성로얄 로타리클럽이 신안군복지재단에 이동목욕차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태성 신안군수와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 및 의원, 문건수 화성로얄 로타리클럽 회장과 회원, 고인철 신안군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차량 전달을 함께했다. 이동목욕차량은 목욕시설 이용이 쉽지 않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복지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낙도지역 어르신들의 위생 관리와 생활 편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복지재단과 화성로얄 로타리클럽은 이날 도서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신안군은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해 온 화성로얄 로타리클럽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참석자들은 지원된 이동목욕차량을 직접 살펴본 뒤 낙도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문건수 화성로얄 로타리클럽 회장은 “신안군에서 뜻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안군과 긴밀히 협력해 낙도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이웃 돌봄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이번에 지원받은 이동목욕차량이 거동이 불편한 낙도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안군도 낙도지역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인철 신안군복지재단 이사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화성로얄 로타리클럽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원받은 차량이 낙도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 창립된 국제로타리 3750지구 화성로얄 로타리클럽은 신안군 낙도지역을 대상으로 지하수 개발 공사와 학생들을 위한 천체 망원경 지원,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증정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34회 웅치면민의 날·제6회 올벼쌀 문화축제 성료 폐교된 모교서 화합 한마당…300m 맨발산책길도 개장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 웅치면민과 출향 향우들이 학창 시절 추억이 깃든 옛 모교에 모여 고향의 정을 나누고 지역 특산품의 가치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보성군은 지난 17일 옛 웅치초등학교에서 열린 '제34회 웅치면민의 날 및 제6회 웅치올벼쌀 문화축제'에 면민과 출향 향우 등 5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웅치면민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면민과 향우 간 화합을 다지고 지역 대표 특산품인 웅치올벼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폐교된 모교에서 행사가 열리면서 참석자들에게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학교 소나무숲에는 300m 길이의 순환형 맨발산책길이 새롭게 조성돼 개장식을 가졌으며, 참석자들이 옛 학교의 풍경을 둘러보며 학창 시절의 추억과 고향의 정취를 되새기는 자리로 이어졌다. 행사는 보성군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과 기념식, 유공자 표창, 노래자랑, 축하공연,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웅치올벼쌀 홍보·판매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지역 특산품을 직접 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주민과 지역 인재들을 위한 시상도 이어졌다. '면민의 상'은 문동균 씨가 수상했으며, 오형호 씨와 박점순 씨에게는 각각 '장수상'이 돌아갔다. 지역 인재로 선정된 이강민·김성준·변선욱·이태희 학생에게는 장학증서와 부상이 전달됐다. 한중길 웅치면민회장은 “면민과 향우들이 한데 모여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를 우리의 모교에서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군의 대표 특산품인 웅치올벼쌀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웅치올벼쌀은 찰벼가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한 뒤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찌고 햇볕에 말린 후 현미로 도정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2012년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71호로 등록됐다. 올해 웅치면에서는 123개 농가가 123㏊ 규모에서 올벼쌀을 재배하고 있으며, 약 860톤의 생산량이 예상된다. 전국 올벼쌀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웅치올벼쌀은 지역 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능주면 원지리 치매안심마을서 민·관 합동 모의훈련 경찰·소방·주민 등 40여 명 참여…현장 대응체계 점검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이 치매노인 실종 상황에 대비해 경찰과 소방,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현장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화순군은 지난 17일 능주면 원지리 치매안심마을에서 치매노인 실종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2026년 치매노인 실종 예방·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실종 상황을 가정해 신고부터 수색, 발견, 건강상태 확인과 보호자 인계까지 단계별 대응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종 발생 때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화순군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를 비롯해 능주파출소, 능주119안전센터, 치매안심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치매노인 실종 발생 직후 경찰에 신고하고 유관기관에 공조를 요청한 뒤 수색에 나서는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며 기관별 역할과 대응 절차를 살폈다. 실종자를 발견한 이후에는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하는 과정까지 이어졌다. 화순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다시 확인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치매환자 실종 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치매환자 실종은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하는 문제"라며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치매 환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해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배부와 지문 사전등록, 배회감지기(GPS)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을 중심으로 주민 대상 치매 인식 개선과 실종 예방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함평군-장성군

19~20일 꽃무릇 콘서트·웃음치유 토크콘서트 등 잇따라 체험·먹거리·농특산물까지…가을 나들이객 발길 이어져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붉게 물든 꽃무릇과 가을 정취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가 막바지 주말을 맞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막한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에는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꽃무릇공원에는 붉은 꽃무릇 군락을 감상하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찾고 있으며, 숲속 버스킹 등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을 나들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축제 마지막 주말인 19일과 20일에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무대가 잇따른다. 19일에는 가수 이세원·이성걸·이나경·윤효종이 출연하는 '꽃무릇 콘서트'를 비롯해 개그맨 정성호의 '웃음치유 토크콘서트'가 마련되며, 가수 길려원의 축하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꽃무릇 노래자랑' 예선과 본선이 진행되며, 본선 무대에서는 가수 현진우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가수 박상철의 '꽃무릇 콘서트'가 닷새간 이어진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공연뿐 아니라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객 참여 이벤트도 축제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다. 지역 먹거리와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판매 공간도 운영되면서 꽃무릇을 감상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즐기는 가을 축제로 꾸며지고 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개막 이후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축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먹거리와 함께 꽃무릇으로 붉게 물든 모악산에서 가을날 정취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는 오는 20일까지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함평축제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료접근성 개선 위해 양 기관 간담회 개최 건강증진 사업 발굴·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강화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과 국군함평병원이 군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함평군은 18일 이남오 함평군수와 박래정 국군함평병원장이 최근 간담회를 갖고 군민들의 국군함평병원 외래진료 이용 활성화와 지역 의료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함평군민이 국군함평병원의 외래진료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활성화 방안과 양 기관의 협력 방향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국군함평병원은 지역 주민들이 겪는 의료 접근성의 불편을 줄이고 군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함평군 역시 군민들의 외래진료 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 주민들의 의료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와 함께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공공보건의료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군민들께서 국군함평병원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래정 국군함평병원장도 “함평군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9~21일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조정대회 개최 38개 팀 300여 명 참가…장성 선수들도 출전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이 장성호를 무대로 전국 조정 선수들의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장성군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제42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조정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하고 장성군체육회가 주관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중·고등부를 비롯해 대학부와 일반부 등 전국 38개 팀,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장성 지역 선수들도 출전해 안방에서 실력을 선보인다. 장성중학교는 남중부 더블스컬과 싱글스컬, 장성여중은 여중부 더블스컬에 각각 나서며, 여대 및 일반부에서는 장성군청 조정팀이 싱글스컬과 더블스컬, 경량급 싱글스컬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대회 기간 선수와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대회 홍보와 현장 지원을 비롯해 경기장 환경 관리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장성은 전국적으로 '조정의 메카'로 알려진 지역 가운데 하나로, 올해에도 아시안컵 조정선수권대회 경량 더블스컬 은메달과 케이워터 사장배 은·동메달을 거두는 등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체계적인 지원과 훈련 여건, 장성호 조정경기장이 자리하고 있다. 장성호 조정경기장은 2008년 전국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모두 18차례 전국 규모 대회를 치르며 조정 경기장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명산에 둘러싸여 바람이 적고 수질이 양호한 장성호는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 운영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조정은 강인한 체력과 뛰어난 기술, 끝없는 도전정신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스포츠"라며 “장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조정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국제유가 치솟는데 ‘또 동결’…“최고가격제 ‘정치논리’ 변질”

'최고가격제' 적용을 받고 있는 휘발유 등 석유제품의 가격 상한선이 3개월 째 동결됐다. 국제가격과 내수가격의 간극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국내 정유업계와 정부의 부담이 불어나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한시적 비상경제조치로써 해제 내지는 인상 국면에 들어서야 할 최고가격제가 정치수단으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 글로벌 석유제품 가격 치솟는데…정부는 3개월 째 '동결' 18일 산업통상부는 19일 오전 12시부터 향후 4주간 적용될 10차 석유 최고가격을 기존 9차 최고가격인 휘발유 1784원·경유 1773원·등유 1380원(각 리터당)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26일께 시행된 7차 최고가격이 3개월 이상 유지되는 셈이다. 국제유가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서민 물가부담과 최고가 지정 동향, 환율 하락 추세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 민생 안정에 무게를 두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산업부 측 설명이다. 문제는 국제가격과 내수가격의 간극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싱가포르 석유제품 도매시장에서 휘발유(옥탄가 92RON) 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배럴당 143.48달러를 기록했다. 7차 최고가격 시행일(6월 26일) 당시 가격(배럴당 98.5달러) 대비 45.6% 증가한 수치다. 마찬가지로 최고가격제 통제에 놓인 등유와 경유의 가격 상승세는 훨씬 가파르다. 등유 가격은 같은 기간 180.92달러를 기록해 64% 뛰었고, 경유(황함량 0.001%)는 이 기간 191.95달러로 72% 치솟았다. 국제가격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상한선 제약이 있는 내수가격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며 양자간 격차가 크게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국제가격과 내수가격의 격차 확대는 국내 정유업계는 물론, 정부로서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정유사의 경우, 비싼 가격으로 도입해 생산한 석유제품을 최고가격제에 따라 통제된 가격 이내에서 판매해 기대수익보다 손실을 보게 된다. 손실분을 정부가 보전해 준다지만 올 1~2분기 손실분조차 정산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경영상 불확실성으로 잔존하는 구조다. 정유업계 손실을 보전해줘야 하는 정부도 부담이다. 정부가 올해 누적된 정유업계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확보한 예산은 약 5조70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4분기 손실분 보전 명목 예산은 1조5000억원으로, 전체 규모의 26.3% 수준이다. 보전해야 할 손실 규모가 예산으로 충당할 수 있는 임계점을 넘어서면 정부는 추가경정(추경)을 통해 예산을 추가 확보해야 할 수 있다. 정유업계는 손실 규모가 이미 5조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경제 조치를 정치논리로 운영…정부, 수요관리 나서야" 이 같은 구조 속 정부가 이번 10차 최고가격의 인상이 아닌 동결을 택하면서, 전문가들은 한시적 비상 경제조치인 최고가격제를 운용하는 정부가 정치적 논리에 기반한 결단을 내렸다고 지적한다. 이덕환 서강대학교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학과 명예교수는 본지에 “최고가격제는 본격적으로 폐지 수순을 밟아야 할 상황이고, 그러려면 단계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면서 국제유가에 맞춰야 한다"며 “그런데 최근 대통령이 '걱정하지 말라'고 공언하면서 산업부가 섣불리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원유와 국제 정제유가는 폭등 중이지만, 국내 정제유는 최고가격제와 수출물량 통제로 무리없이 안정적 가격과 공급물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유가에 관해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덕환 교수는 “최고가격제는 시장을 마비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정책"이라며 “지금이라도 정유사 손실을 온전히 보전하고 최고가격제를 종료한 뒤 업계의 자발적 상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정부의 태도를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양준석 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도 “현재 최고가격제는 경제적 논리보다는 정치적 논리에 따라 운영되는 측면이 있다"며 “특히 추석이 바로 다음 주이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도 국제 여건에 맞춰 최고가격을 인상하기엔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원유·석유제품 수급 여건이 구조적 공급부족 구도로 빠르게 기울고 있는 만큼, 정부의 선제조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제언도 나온다. 양 교수는 “원유 가격이 안정되더라도 글로벌 여건 상 석유제품 가격은 쉽게 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정치적 논리로 최고가격제가 운영되다보니 내수가격 제한으로 시장 신호에 둔감해지면서 소비자들이 휘발유 등 석유제품 소비를 줄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염려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다소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내수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의 가격 변동성이 심해질 수록 현재 한 달 간격의 가격 변경 주기를 다시 2주 간격으로 좁히는 등의 조치가 필요한데, 정부에 그런 의사가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정부는 일단 이번 10차 최고가격을 향후 4주간 적용하되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조정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중동정세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최고가격제를 통한 민생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국제유가 변동과 국내 석유 소비 추이 등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유연하면서 신중하게 최고가격제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9년 1차 팹 완공’ 삼성·SK 호남 반도체, 공정률 0%·남은 시간은 3년

정부가 '속도전'을 강조해온 호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가 여전히 출발선에 머물러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제 반도체 팹 건설만 놓고 보면 공정률은 사실상 0%다. 후보지 선정과 조사·설계, 전력·용수 공급계획, 기업과 정부·한국전력 간 협약 등 사전 준비까지 사업 진척으로 최대한 폭넓게 인정하더라도 전체 사업 진행률은 5~10% 초기 단계로 평가된다. 업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발표 후 3개월이 지난 만큼 연내 물리적 착공에 돌입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2029년부터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에 3기가와트(GW)의 전력을 우선 공급하고 초기 팹을 완공한다는 시간표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단지 조성공사부터 팹 건설, 전력망 구축까지 대부분의 물리적 공정이 앞으로 남아 있다. 여기에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력망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한전의 25조원 규모 전기요금 선납 제안을 거절하면서 정부가 내건 '속도전'을 뒷받침할 전력망 재원 확보도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 팹 공정은 0%…준비까지 후하게 쳐도 '초기 단계' 1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호남 반도체 국가산단은 현재 LH가 개발사업 조사·설계와 인허가 등을 준비하는 단계다. LH 전자조달시스템에도 지난 10일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조사설계용역' 관련 자료가 공개됐다. LH가 제시한 산단 조성공사 면적은 약 820만㎡, 추정 공사비는 4455억원이며 예상 공사기간만 46개월이다. 이마저 반도체 생산시설과 외부 전력·용수 기반시설을 제외한 산단 조성공사 기준이다. LH는 전체 산단 완성을 기다리지 않고 팹 부지를 먼저 착공하기 위해 설계·조사·인허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업의 진척도를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숫자는 크게 달라진다. 실제 건설공사를 기준으로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팹 건설 공정률은 사실상 0%다. 아직 팹 토목·건축공사나 클린룸 구축, 장비 반입 등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후보지 선정과 기업의 투자계획, 정부·LH의 조사·설계, 전력·용수 계획, 삼성·SK와 한전의 전력공급 협약 등 착공 전 준비까지 사업 진행과정으로 최대한 후하게 포함한다면 전체 프로젝트가 대략 5~10% 수준의 초기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정부나 LH가 발표한 공식 공정률이 아니라 전체 사업단계를 기준으로 현재 위치를 가늠한 분석적 수치다. 즉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의 현재 위치는 '물리적 공정 0%, 사전 준비까지 포함하면 10%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요약할 수 있다. 문제는 앞으로 남은 과정이다. 산단 조성뿐 아니라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과 팹 건축, 클린룸 조성, 제조장비 반입·설치, 시운전을 거쳐 실제 양산까지 이어져야 한다. ◇ 2029년 3GW 공급 목표…전력망도 동시에 달려야 정부의 시간표는 빠듯하다. 정부와 한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지난달 호남권 반도체 산단 전력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6GW 이상으로 예상되는 최종 전력수요 가운데 기업의 전력 필요시점을 고려해 2029년부터 약 3GW를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신장성~신광주 송전선로에서 산단으로 연결되는 공급선로를 만들고 산단 내 변전소 1개를 우선 구축한다. 이후 추가 송전선로와 변전소를 확보해 누적 6GW 이상으로 공급능력을 확대한다. 산단과 팹만 빨리 지어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의미다. 부지조성·팹 건설과 함께 송전선로와 변전소 건설이라는 세 개의 시계가 동시에 돌아가야 한다. 정부가 일반적인 순차 방식 대신 조사·설계·인허가를 병행하고 팹 부지를 우선 착공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46개월이 예상되는 전체 산단 조성을 마친 뒤 팹을 짓는 방식으로는 2029년이라는 시간표를 맞추기 어렵다. 전력망 건설비 분담도 남은 과제다. 정부는 호남 산단 1단계 전력공급 설비 비용을 한전과 기업 등이 전력사용량에 따라 분담하고 민간 분담금 일부에는 반도체특별법을 통한 재정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삼성·SK, 25조 선납 거절…'속도전' 재원은 어디서 이런 가운데 전력망을 빠르게 구축하기 위해 한전이 마련했던 대규모 자금조달 방안 하나가 최근 무산됐다. 한전은 삼성전자에 약 20조원, SK하이닉스에 약 5조원 등 총 25조원 규모의 향후 5년치 전기요금을 미리 납부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전은 선납금을 국가 기간 전력망 구축에 우선 투자하고 잔액에는 국고채 2년물보다 높은 수준의 이자를 적용하는 방안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회사는 내부 검토 끝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뜻을 한전에 전달했다. 남은 자금조달 방법은 한전 채권 발행 혹은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지원이다. 채권의 경우 국회가 2022년 발행한도를 최대 5배로 늘려준 특례가 내년 말 종료를 앞두고 있어 또 다시 법안 개정이 필요하다. 양사의 거절이 호남 반도체 투자계획 철회나 전력공급 협약 파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전도 전력공급 협약과 전기요금 선납은 별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삼성·SK의 호남 투자계획에도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확인된 변화는 없다. 다만 한전이 전력망 건설 재원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던 카드가 사라진 만큼 대체 재원을 얼마나 빨리 마련하느냐는 전력망 건설 속도의 변수가 됐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10조7000억원에 달하고 하루 이자비용도 약 115억원이다. 한전은 기존처럼 자체 자금과 한전채 발행, 정부 지원 등을 통해 필요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다. 따라서 선납 거절이 곧바로 전력망 공사 지연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2029년 3GW 공급을 위해서는 산단 조성과 팹 건설뿐 아니라 송·변전망까지 동시에 앞당겨야 하는 만큼 재원 조달계획의 구체화 여부도 향후 시간표를 가늠할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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