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6·3 지방선거 당선인 대회를 열고 당선자들과 함께 향후 4년간의 시정·의정 활동 각오를 다졌다. 이번 행사에는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김철훈 영도구청장, 김태석 사하구청장, 정명희 북구청장, 박재범 남구청장, 박상준 강서구청장, 서태경 사상구청장, 우성빈 기장군수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또 시의원 당선인 11명과 기초의원 당선인 81명 등 지방선거 당선인 10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변성완 부산시당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 결과가 당초 목표에는 다소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부산 시민의 선택으로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4년은 또 다른 선거운동 기간이라는 각오로 시민과 부산 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용과 화합, 겸손, 그리고 끊임없는 실천이 필요하다"며 “낙선한 후보들과 경선 과정에서 함께했던 동지들을 품고 부산 민주당의 조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이 부산에서 국민의힘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정치세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전 당선인은 “지난 총선 평균 득표율 45%, 이번 광역의원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 44%는 민주당이 부산 시민들로부터 대안 세력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며 “이제는 성과와 실력으로 평가받아야 할 시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낙선자들의 역할을 언급하며 “당선자들은 낙선한 후보들의 공약과 열정, 에너지까지 함께 품고 시민들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당선인은 선출직 공직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친절함'을 꼽았다. 그는 “선출직 공직자의 친절함은 단순히 인사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유능함과 겸손함에서 나온다"며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어야 진정한 친절함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들은 시민과 동료 의원, 공직사회 모두에게 친절해야 한다"며 “특히 시민들에게 한없이 낮은 자세로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당선인 대회에 이어 오는 22일과 29일 시·구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는 황호선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장과 학계·시민사회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방의원 의정활동, 양성평등, 청렴·윤리 교육 등을 실시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