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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늘고 실적 기대 커졌다…증권주, 코스피 수익률 두 배

증권주가 거침없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증시 활황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거래대금 증가와 실적 개선 기대가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증권업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KRX 증권지수는 46.8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은 22.53%로 증권업종이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도는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연초 2만4650원에서 4만9700원으로 올라 올해 들어 주가가 101.6% 급등하며 증권주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스페이스X 지분 가치 재평가 기대가 부각되면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상승한 것이다. 다른 증권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키움증권은 42.6% 올랐고, 신영증권+(39.6%), 한화투자증권(+33.5%)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금융지주가 28.2%, NH투자증권이 23.5% 상승했으며, 삼성증권도 18.1% 올랐다. 이 밖에도 △SK증권(+39.8%) △부국증권(+28.1%) △교보증권(+24.2%) △유안타증권(+21.5%) △유진투자증권(+19.8%) △다올투자증권(+14.8%) △대신증권(+13.1%) 등 중소형 증권사들도 전반적인 업황 회복 흐름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증권업종 강세의 배경으로는 증시 활황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가 꼽힌다. 지난달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은 568조1785억원으로 전월 대비 87.67% 급증햇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개선 기대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적 지표 역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주요 대형 증권사들은 잇따라 연간 순이익 1조원을 넘기며 이른바 '1조 클럽'에 진입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5%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NH투자증권도 지난해 순이익 1조31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냈고, 삼성증권 역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영업이익 기준 '2조 클럽'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소형 증권사들의 실적 회복세도 뚜렷하다. SK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326억원으로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다올투자증권도 지난해 순이익 42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증권가는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있지만, 거래대금 증가와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한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쉽게 꺾이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을 감안하면 증권업종 업황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금리 인하 여부와 무관하게 증권사 실적의 핵심 변수는 거래대금"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간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68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경우 트레이딩 손익 개선을 가정하지 않더라도 브로커리지 이익 증가만으로 2026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약 16%에 달한다"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은 0.8배로 낮고 배당수익률도 약 6.5% 수준으로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설명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역대 최대 실적’ 네이버, 검색·커머스에 AI 풀가동

네이버가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올해 인공지능(AI)을 검색과 커머스 전반에 본격적으로 접목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2조350억원, 영업이익 2조2081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2.1%, 11.6%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핵심 사업인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이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서치플랫폼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6% 성장한 4조168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커머스 부문 매출은 26.2% 증가한 3조6884억원으로, 전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AI 기술을 검색과 광고, 콘텐츠 영역 전반에 적용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도입한 'AI 브리핑'이다. AI 브리핑은 사용자의 검색 질문에 대해 핵심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검색 행태 자체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실제로 AI 브리핑 도입 이후 15글자 이상의 롱테일 쿼리(상세 질문)는 출시 초기인 지난해 4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연관 질문 클릭률도 20% 이상 높아졌다. 기존 검색어와 연계된 후속 질문을 제안하는 영역의 클릭 수는 출시 초기 대비 6배 이상 늘었다. 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콘텐츠 수급 확대와 통합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통해 개인화와 추천,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고, AI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시했다"며 “이용자의 네이버 생태계 내 활동성이 개선되면서 AI 기술을 접목한 광고 효율 증대와도 긍정적으로 맞물렸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올해 AI 검색의 확장과 수익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최 CEO는 “AI 브리핑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적용 범위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하반기부터는 AI 검색 결과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광고 모델을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이달 말 '쇼핑 AI 에이전트'를 공개하며 AI 기반 커머스 전략을 본격화한다. 현재 비공개 베타 서비스(CBT) 수준으로 완성된 쇼핑 AI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연내 플레이스·여행·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버티컬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AI 탭'도 선보인다. AI 탭은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요약형 답변을 제공하는 점에서는 AI 브리핑과 유사하지만, 쇼핑·플레이스·지도 등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와 직접 연결돼 구매·예약·주문까지 이어지는 대화형 AI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단순 검색을 넘어 실제 행동으로 연결되는 검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최 CEO는 “네이버의 이용자 데이터와 추론 기능을 기반으로 각 사용자의 탐색과 발견 니즈를 이해하고, AI가 능동적으로 개입해 구매와 예약을 지원하는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커머스 부문에서 '배송 경쟁력 강화'를 향후 몇 년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현재 약 25% 수준인 N배송 커버리지를 내년 35%, 3년 내 5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쿠팡 중심으로 재편된 이커머스 시장에서 컬리N마트, N배송 등을 앞세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아울러 커머스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은 '네이버 멤버십' 역시 구조적 성장을 추진한다.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패스 등 제휴 콘텐츠를 통해 유입된 사용자를 장기 고객으로 전환해, 활성 이용자를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최 CEO는 “2025년이 새로운 경험인 '넥스트 N'의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다면, 2026년에는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검증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네이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에이전트 AI 경험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용자 충성도 강화와 검색 만족도 제고를 통해 신규 매출원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네이버의 AI·커머스 전략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쇼핑 에이전트와 AI 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AI 서비스들이 잇따라 쇼핑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있는 점도 네이버에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LNG 중심 에너지 사업이 ‘차세대 핵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그룹의 핵심 경쟁력에 관해 "액화천연가스(LNG) 중심의 에너지 사업을 철강, 이차전지소재와 함께 그룹의 '넥스트 코어(Next Core)'로 보고 향후 핵심 수익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6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이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올해 첫 포스코그룹 임직원 소통행사 'CEO 공감토크'에서 “포스코그룹은 단단하면서도 미래를 위한 날개가 있는 회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과 서울 지역 임직원 70여명은 약 90분 동안 그룹 경영철학과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전략, 조직문화 등 공통 관심주제에 관해 의견을 나누며 비전을 공유했다. 장 회장은 주제별 비전을 설명한 후 행사 대부분을 직원들하는 토론하거나 질의응답하는데 할애했다고 포스코그룹은 설명했다. 조직문화의 중요성에 관해 장 회장은 “비전과 전략이 아무리 훌륭해도 그것을 실행하는 것은 결국 우리의 '조직문화'"라며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본질에 몰입할 때 압도적인 성과가 창출되며, 이러한 변화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공감'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원의 목소리를 실제 경영에 반영해 변화가 체감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과 임직원들은 그룹 AX 전략과 AI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장 회장은 “앞으로는 지능형 자율제조와 최고 수준의 업무수행 역량, 새로운 가치창출 등을 핵심으로 하는 '목표 지향적인(Mission Oriented) AX 전략'으로 변해야 한다"며 “AX 핵심과제에 집중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신속한 적용을 위한 외부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자동화 설비 도입 확대와 이에 따른 변화를 묻는 질문에 장 회장은 “이제 AI는 사회적 인프라로, AX로 전환을 빨리 하는 회사가 이길 것" 이며 “임직원들의 AI에 대한 친밀도가 자율공정 도입의 핵심이기에 AI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와 교육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임직원 모두가 그룹을 이끌어가는 변화의 주역이 되어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통해 올해 설정한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독려하면서, “무엇보다도 자신과 동료의 안전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한 해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올해 2~3분기에는 전남 광양과 경북 포항을 중심으로 CEO 공감토크 행사를 이어가며 직원초청과 현장방문도 연계해 성과 창출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GS건설, 지난해 영업익 4378억원…전년比 53.1% 급증

GS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성과를 보였다. GS건설은 6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매출 12조4504억원, 영업이익 4378억원, 신규수주 19조20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3.1% 증가했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플랜트사업본부 매출은 2024년 7017억원에서 1조3201억원으로 88.1% 급증했다. 인프라사업본부 역시 1조1535억원에서 1조4614억원으로 26.7% 늘었다. 반면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은 9조5110억원에서 7조7869억원으로 18.1% 감소했다. 신규수주는 19조2073억원으로, 회사가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 14조3000억원을 34.3% 초과 달성했다. 봉천제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6275억원), 쌍문역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5836억원), 광명시흥·시흥거모 공공주택사업(3893억원) 등 건축주택 분야 수주가 이어진 덕택이다. 인프라사업본부는 부산신항~김해간 고속국도 건설공사(제2공구·1923억원)를 수주했다. 해외 모듈러주택 자회사 단우드도 지난해 누적 기준 6449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9835억원, 영업이익 569억원, 신규수주 6조8687억원으로 집계됐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1조5000억원, 신규수주 17조8000억원을 제시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노원·과천 등 1·29 주택 공급 대상지 교통 대책 마련한다

국토교통부가 도심 주택 공급 확대에 맞춰 노원구·성남시 등이 요구한 교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 공급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자체 요구를 반영해 교통 혼잡으로 인한 사업 지연과 반발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국토부는 서울 및 수도권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약 6만 호를 공급하기로 한 1·29 대책의 후속 조치로 '주택 신속 공급을 위한 교통개선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협의체는 사업 대상지별 교통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고 교통개선대책 수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협의체 구성은 공급방안 발표 이후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교통 혼잡에 대한 우려와 기반시설 확충 요구가 잇따르자, 정부 차원의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태릉CC 개발이 추진 중인 서울 노원구 공릉동 일대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지역으로 지적된다. 노원구는 지하철 6호선 연장과 도로망 확충을 요구하고 있다. 또, 성남시는 약 6300가구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 조성에 대응해 지하철 8호선 연장과 광역도로 신설을 선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과천시도 공공주택지구 4곳에 약 1만 가구가 추가될 경우 현행 교통 기반시설로는 증가하는 인구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토부는 과천과 서울 노원구 등 지방정부로부터 교통 관련 건의 사항을 5월 4일까지 약 3개월간 접수한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시행자와 관계 부서가 즉시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협의체를 통해 도로·철도·대중교통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선제적으로 논의·조정해 지구 지정 이후 검토 기간을 단축하고, 향후 수립될 교통대책과도 연계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검토 대상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이 필요한 공급방안 후보지다. 과천 일대는 과천지식정보타운과 과천주암, 과천과천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해 권역별 교통대책을 검토하고, 태릉CC 개발 사업은 기존 광역교통개선대책 용역을 조속히 재개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가 교통 대책의 선제적 마련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시장에서는 실효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3기 신도시도 광역교통망 구축이 입주 시기보다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남 교산지구는 2029년 입주가 예정돼 있지만, 핵심 교통 대책인 지하철 3호선 연장 개통 시점은 2032년 12월로 미뤄진 상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현대건설, 아시아 최대 디자인 어워드서 조경 디자인 2관왕

현대건설이 지난달 27일 아시아 최대 디자인 어워드인 'ASIA Design Prize 2026' 공간 부문에서 디에이치 대치에델루이 티하우스와 힐스테이트 검단포레스트 어린이놀이터로 Winner를 수상했다. 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는 전 세계 31개국에서 1500여 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다. 공간·제품·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심미성, 독창성, 기술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을 통해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공간 부문 Winner로 선정된 디에이치 대치에델루이의 '아뜰리에(Atelier) 티하우스'는 단지의 품격과 일상 속 예술 경험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커뮤니티 공간이다. '작가들의 정원'을 콘셉트로 한 조형미와 큐레이션된 예술 작품이 어우러진 공간 구성,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동선 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힐스테이트 검단포레스트의 어린이놀이터 '웰시코기의 봄(Welsh Corgi's Spring)'은 정원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강아지의 모습을 모티프로 한 스토리텔링형 놀이 공간이다. 부지의 지형 단차를 활용한 슬라이드와 언덕형 놀이 요소를 통해 아이들의 신체 활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부드러운 조형미를 구현한 점이 특징으로 평가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USA Good Design Award 2025'에서 환경(Environment) 부문과 운동 및 놀이(Sports and Recreation) 부문을 중심으로 총 8개 작품이 선정되며, 국내 건설사 중 최다 수상 성과를 기록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美 주요 매체 시상식 휩쓴 현대차그룹, 브랜드 경쟁력 입증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주요 매체 시상식에서 연속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6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현대차 8개, 기아 5개, 제네시스 4개 등 총 17개 차종이 차급별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카 앤 드라이버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매체로,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중인 차량을 직접 시승하고 종합 평가해 차급 및 부문별 최고의 모델을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한다. 이번 어워즈에서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5 N이 '콤팩트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중형 전기 SUV' △팰리세이드가 '중형 3열 SUV'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중형 하이브리드 SUV' △아반떼 N이 '콤팩트 스포츠 세단' △싼타크루즈가 '콤팩트 픽업 트럭' 부문에 선정되며 총 8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EV6가 '콤팩트 전기 SUV' △EV9이 '중형 전기 SUV' △K5가 '중형 가족용 세단' △카니발이 '미니밴'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 미니밴' 부문을 수상하며 5개 차종이 선정됐다. 제네시스는 △GV70가 '럭셔리 콤팩트 SUV' △GV80가 '럭셔리 중형 2열 SUV' △G80가 '럭셔리 중형 세단' △G90가 '럭셔리 대형 세단' 부문에서 최고 모델로 꼽히며, 총 4개 차종이 수상했다. 미국 내 TV 자동차 프로그램 '모터위크'가 주관하는 '2026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최고의 대형 유틸리티', 기아 K4가 '최고의 가족용 차' 부문에 선정됐다. 모터위크의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즈'는 에디터들이 트렌드와 혁신에 중점을 두고 구매자 관점에서 성능, 기술, 효율, 실용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를 발표한다.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팰리세이드는 카 앤 드라이버와 모터위크의 주요 어워즈를 잇달아 수상하며,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2관왕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6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는 현대차 싼타페와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가족용 차', 기아 EV9이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카즈닷컴의 '2026 최고의 차 어워즈'는 에디터들이 새로 출시된 2026년형 차량들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평가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고객 관점에서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AI 시대 산업 혈관”…황기연 수은 행장, 울산·경북 소부장 기업 방문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인공지능(AI) 시대, 첨단 산업의 '혈관' 역할을 하는 울산·경북 소재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방문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입은행(수은)은 황 행장이 울산 소재 반도체 패키징용 접합소재 제조 전문기업 덕산하이메탈과 경북 영천에 위치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부품 제조 강소기업인 한중엔시에스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덕산하이메탈은 덕산그룹의 모태가 되는 핵심 계열사로 자체 기술을 통해 국내 최초 솔더볼(첨단 반도체-기판 연결해 전기신호 전달하는 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글로벌 솔더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한중엔시에스는 수냉식 냉각 시스템 핵심 부품을 모듈화해 삼성SDI등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삼성SDI와 국내 최초 수냉식 ESS 냉각 시스템을 공동 개발 및 상용화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AI 대전환에 22조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AX 특별프로그램' 출시 이후 첫 비수도권 산업 현장 방문이다. AX 특별프로그램은 수은이 향후 5년간 20조원 규모로 AI 밸류체인 전 분야에 금융을 제공하고 AI 분야 대기업 공급, 해외 동반진출 중소중견 금리우대 등 생태계 육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덕산하이메탈 본사에서 황 행장을 만난 김태수 대표는 “지방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수은이 우리 기업의 도약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황 행장은 “AI와 같은 미래 전략산업이 비수도권 지역에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 소재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한중엔시에스에서 만난 김환식 대표는 “핵심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생산거점 확보와 수주 확대를 위해 수은이 금융 동반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황 행장은 지난해 미국 생산법인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추진하는 점을 언급하며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시 환율 걱정 없이 외화를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수은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화학산업협회, RC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화학산업협회는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6년도 한국리스펀서블케어(RC)협의회 제27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RC는 화학제품 전 생애주기에 걸쳐 환경과 보건, 안전을 고려한 자율적 관리 국제 이니셔티브다. 협회는 국내 화학산업계를 대표해 1999년 출범한 한국RC협의회의 주관·운영을 맡고 있다. 올해로 27년째 47개 일반회원사의 RC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사들은 지난해 RC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도 RC 사업전략과 회원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RC협의회는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화학물질 환경·보건·안전 체계를 확립해 화학산업의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RC 활동과 관련해 △자체평가·핵심성과지표(KPI) 기반 성과관리 체계 구축 △경영진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 운영 △회원사 참여 확대를 통한 자발적 안전 문화 정착 등으로 체계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아울러 총회에 참석한 화학업계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달성을 위해 협회 차원의 체계적인 RC 활동 지원과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채종경 한국RC협의회장(동서석유화학 대표이사)은 “올해도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요구와 고도화되는 환경·안전 규제 등 화학업계가 직면한 대내외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우리가 책임감 있는 실천이라는 본질에 집중한다면, 변화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LS마린솔루션, 지난해 영업이익 70억원…전년比 43%↓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전년보다 43.4%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87.4% 증가한 244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은 대만전력청이 발주한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을 수행하고 2024년 전력 시공 회사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룬 결과라고 LS마린솔루션은 설명했다. 다만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증설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회사 측은 올해 증설이 완료되면 선박 적재 용량과 시공 효율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LS마린솔루션은 전남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비롯해 방위용 해저 탐지센서 설치 등 주요 프로젝트들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관련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정부 주도의 전력망 구축 사업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상풍력 설치항만 사업과 서비스 운영 선박(SOV)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해상풍력과 전력·통신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확장 전략이 본격적으로 실행 단계에 들어서는 의미 있는 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해상풍력과 전력, 통신 인프라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가시화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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