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롯데건설, 영업익 13배↑ …ABS로 3000억 자금조달까지

롯데건설이 원가관리 강화 기조 속에서 수익성 중심 체질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13배 증가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였다. 유동화 금융상품을 자체 개발해 3000억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하는 등 유동성 확보도 강화하는 모양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를 통해 롯데건설 올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외형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롯데건설 매출액은 1조6012억원, 영업이익은 504억원, 당기순이익은 1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매출액은 1조7934억원으로 1923억원 가량 감소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약 13배 급증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당기 순이익도 전년동기(38억원) 대비 약 4.5배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수익성 중심 선별수주와 원가 관리 강화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롯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원가 급등 시기에 진행된 현장의 매출 비중이 줄어들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원가율은 91.7%로 전년 동기(95.4%)대비 3.7%p(포인트) 개선됐다. 롯데건설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자금수지를 개선하고 조달 비용을 절감했다. 준공이 가까워 오는 사업장의 공사대금채권을 활용한 새로운 유동화 금융상품을 자체 개발해 AAA 신용등급으로 채권을 발행해 3000억원 조달에 성공했다. 유동화 대출은 주로 공사비 매출채권을 담보로 한다. 미래의 현금흐름을 현재 시점으로 앞당겨 사용하는 구조다.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와 이자 등이 비용으로 작용하지만 준공 임박 사업장의 채권을 활용해 이를 최소화 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공사 중인 주택 현장 중 20개 사업장이 내년 준공 예정이다. 준공 시점에 맞춰 약 2조6000억원의 공사대금이 회수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의 자체 신용등급(A0)보다 높은 등급으로 채권을 발행해 기존 차입금리 대비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분양이 완료된 다수 사업장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하나은행의 신용공여 1500억원과 롯데건설의 예금운용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3000억원의 유동화증권 중 1500억원은 만기 1년, 나머지 1500억원은 만기 1년 3개월이다. 공동 대표주관사를 하나증권과 신영증권이 맡았고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인수단 구성 시 롯데건설의 ABS 발행 관련 내용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건설은 이번 ABS 발행을 바탕으로 필요 시에 유사 구조의 ABS를 추가 발행해 자금조달 수단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주택사업 특성상 준공 직전 지출이 급증한다. 실제 자금 회수는 준공 이후에 이뤄진다. 이 구조적 시차를 해소하기 위해 연초부터 신용평가사와 금융권과 ABS 발행을 준비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PF 우발채무 리스크는 점차 해소되는 모양새다. PF 우발채무는 올해 1분기 PF 우발채무는 2조9700억원이다. 2023년 4조8300억원이었던 PF 우발채무 규모가 2024년 3조6300억원, 2025년 3조1500억원으로 감소세에 있다. 롯데건설 측은 올해 2조원 대 초반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PF 유동화증권 매입펀드를 조성해 장기채무로 바꿔 재무안정성이 높아진 측면도 있다. 유동화 채무 역시 부채임에도 재무 안정성 지표는 개선됐다. 올해 1분기 부채비율은 168%다. 2022년 265%였던 부채비율은 2023년 235%, 2024년 196%, 2025년 187% 수준으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올해 롯데건설은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수주단계에서는 우량 사업장 위주의 선별수주를 지속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도시정비사업에서는 올해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4840억원), 성동구 금호 제21구역 재개발(6242억원), 창원 용호3구역 재건축(3967억원)사업을 연이어 따내며 총 1조5049억원의 도시정비 수주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다우기술 다우오피스, ‘2026 다우오피스 사용자 리포트’ 공개

다우기술이 다우오피스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한 '2026 다우오피스 사용자 리포트'를 19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2026년 4월 기준 다우기술 클라우드 상품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자산화 현황을 분석한 내용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요일별 로그인 트래픽은 월요일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우기술은 주간 업무 계획 수립과 협업 커뮤니케이션 수요가 월요일에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반면 실제 결재 상신은 화요일에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요일 전자결재 기안 비중은 전체 요일 평균 대비 약 1.5배 높은 30%를 기록했다. 다우오피스는 현재 약 70만 명의 사용자와 1만7,000개 이상의 기업이 이용 중이다. 메일, 전자결재, 협업, 인사·경리 관리 등 기업 업무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기능별 사용률은 메일이 80.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전자결재 57.6%, Works 45.1%, 보고 23.1%, 메신저 16.0% 순으로 집계됐다. 전자결재를 통해 4월 한 달간 상신된 기안문은 약 3,900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를 건당 평균 종이 3장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전체 출력물 높이는 약 11.7km 수준으로, 에베레스트산 높이(8.8km)를 웃도는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코드 협업 기능인 'Works'를 통한 실무 데이터 축적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제작된 Works 앱은 8만 개를 넘어섰으며, 이를 기반으로 약 2,450만 건의 실무 데이터가 축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는 API 연동 기능을 활용해 영업 실적 보고, 계약 관리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다우기술은 설명했다. 다우기술 BizApplication 부문 이홍수 상무는 “이번 리포트는 다우오피스가 단순 협업 툴을 넘어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실무 데이터 자산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NCC 가동률 일제히 상향…석화업계 ‘버티기 전략’

나프타를 투입해 기초 유분을 생산하는 나프타분해설비(NCC)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NCC 보유 석화사들이 업황 부진 속에서 잠시나마 한숨 돌렸다. 가격 상승 국면 속에서 석화 공급망이 안정화될 뿐만 아니라 투입 원료 대비 생산 효율이 높아져 '손해 보며 NCC 돌리기'를 피할 길이 열려서다.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사업구조 재편 진도를 빼야 하는 석화사들의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여수공장의 가동률을 7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여수2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 뒤 생산이 여수1공장으로 일원화되면서 생산 효율이 높아진 것이다. 롯데케미칼도 80% 가까이로 높였고, 대한유화와 여천NCC도 70% 중반대 수준으로 올렸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직후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위기를 맞으면서 석화사들은 NCC 가동률을 최소 수준인 60%대로 낮췄다. 나프타 공급이 언제 끊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가동 중단이라는 마지막 선택지를 최대한 늦춰보려는 고육지책이었다. NCC는 가동을 멈춘 뒤 재가동하면 생산까지 1~2달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입해야 해 최소 가동률을 유지하는 것보다 더 큰 손해다. 나프타 수급에 대한 지난 3월 말 나프타 수급 행정명령의 일환으로 비싸진 나프타와 기초유분 수입액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한숨 돌린 것이 계기다. 중동전쟁 이전 기준 수입단가를 배럴당 약 88달러(톤당 783달러)로 잡고, 실제 수입 금액과 비교해 차액의 50%를 보전해주는 식이다. 국내 정유4사가 생산하는 나프타에 대해 수출 제한 조치를 내린 점도 수급 위기 완화에 기여했다. 다만 석화사들은 경질 나프타를 주로 쓰는데 정유사들이 생산하는 나프타는 경질과 중질 모두 포함하고 있어 수출을 내수로 돌린 만큼 물량 확보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전쟁이 수익성 개선에 힘을 실어준 점도 석화사들이 버틸 체력을 확보하는 요인이다. NCC를 보유한 석화사들은 재고 가치 평가 차익과 래깅(원료 도입과 제품 생산 간 시차) 효과 등 재고 효과에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가가 올라서다. NCC를 보유한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와 롯데케미칼 기초화학사업부문, SK지오센트릭, 대한유화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650억원과 455억원, 1275억원, 736억원을 기록하며 4사 모두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여천NCC도 영업손실 242억원으로 적자 폭을 절반 넘게 줄였다. 석화제품 공급 부족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쟁 이후 세계 석화 시장에서 에틸렌과 폴리에틸린(PE), 폴리프로필렌(PP) 같은 기초유분과 폴리머 제품들의 공급이 약 1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지역의 석화 공장은 지난달 초 이란의 공격으로 생산 설비의 60~70%가 셧다운되면서 정상적인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미국 에탄 분해설비(ECC)가 일명 '셰일가스 혁명' 이후 공급 과잉에 빠졌다가 최근 글로벌 시장 공급 부족으로 가동률이 10% 오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국내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의 18~25%(270만~370만톤)을 줄이는 석유화학 사업 재편 과정에서도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사업 재편안을 마련하지 못한 LG화학과 SK지오센트릭, 대한유화 등은 최종 재편안 제출 목표 시점을 연말로 잡았다. 충남 대산과 전남 여수에서 가장 먼저 사업 재편안을 제출한 롯데케미칼은 큰 규모의 금융 지원에 실적 개선세가 더해져 2028년까지 사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바꾼다는 목표에 힘을 싣게 됐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편의점업계 ‘반짝 수혜’

정부가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1차 지원금 지급때 반짝 특수를 누린 유통 외식업계가 추가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18일 오전 9시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신청 기간은 7월 3일 오후 6시까지며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약 3600만명이 대상이다. 지급 대상은 올해 3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국민이다. 지난 1차 지급 대상 가운데 아직 고유가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28만3712명도 이 기간 신청을 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르다. 수도권 거주자는 10만원, 비수도권 거주자는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지역 주민은 20만원, 특별지원지역 주민은 25만원을 받는다. 신청 방식은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때와 비슷하다.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사용하고 싶으면 자신이 이용하는 카드사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수령을 원한다면 주소지 관할 지방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활용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며 기한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사라진다. 사용 지역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제한된다. 사용처는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과 소상공인 매장이다.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때와 비슷하게 기업형 슈퍼마켓(SSM)·대형마트·이커머스 등은 제외되고 편의점의 경우 가맹점에 한해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편의점은 지난달 1차 지원금 지급의 수혜처로 꼽혔다. 편의점 CU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주요 상품군 매출의 전주 대비 신장률을 보면 양곡 69.3%, 즉석밥 41.2%, 티슈 39.1%, 정육 31.6%, 생란 24.8%, 맥주 22.4%, 과자 19.3%, 라면 18.2% 등 생필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GS25의 경우도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7까지 주요 품목 매출 이 전월 동기(3월 28일~4월 16일) 대비 국산우육 60.7%, 세제 34.5%, 계란 28.4%, 양곡 23.5%, 배추김치 18.6%, 두부 13.6% , 국산과일 9.6%, 즉석밥 6.7%, 흰우유 5.6% 늘었다. 편의점업계는 대대적인 기획전을 통해 수요 쏠림이 예상되는 주류·음료·신선식품·가공식품 등 먹거리 위주로 특가 할인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당시 전체 시장에서 결제액 파이만 보면 생각보다 편의점업계로 들어온 몫이 얼마 없었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있다. 특히, 이번 지원금 예상 총액이 최대 6조원 규모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인 약 12조원보다 적어 수요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TCL, 슬림 디자인 LED TV ‘A400M’ 출시

TCL이 퀀텁닷(QD)-미니(Mini) 발광다이오드(LED) TV 신제품 'A400M'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18일 TCL에 따르면 A400M은 최소 두께 39.9mm의 일체형 바디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플랫 일체형 바디 백 디자인으로 측면에서는 더욱 슬림하고 정면에서는 몰입감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최대 448개(98인치 기준)의 정밀 로컬 디밍 존과 올-도메인 헤일로 컨트롤 기술이 결합됐다. 가변주사율(VRR) 기술 기반의 288Hz 게임 엑셀러레이터를 지원한다. TCL은 A400M은 65·75·85·98인치 4개 사이즈로 출시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철스크랩 가격 오르고 中철근 수입 늘고…K-철강, 원가 경쟁력과 ‘씨름’

고철에서 불순물 등을 제거한 철스크랩 가격이 꿈틀거리면서 철강사들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기로로 생산하는 봉강과 철근 등의 수입이 올해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저가 수입재와의 가격 경쟁까지 마주했다. 철강산업 저탄소 전환을 위한 단기 전략으로 꼽히는 전기로 도입 확대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 철스크랩 수급의 중요성은 이미 커져 있다. 이에 더 탄탄한 철스크랩 공급망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철스크랩 가격이 톤(t)당 45만으로 한 달 전보다 6.6%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3.3% 상승했다. 철강 수요가 지금보다 더 침체됐던 재작년 말과 작년에 30만원대 언저리 수준을 유지했다가 최근 들어 값이 비싸진 것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전기로 가동의 필수 원료인 철스크랩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원래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전기로를 돌려온 현대제철은 지난 3월부터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있다, 포스코는 오는 6월 전남 광양제철소에 연산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달 둘째주 기준 철근 유통 가격은 톤당 86만원으로 한달 전보다 2.4% 상승했다. 특히 미국-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철광석·석탄을 배에 실어오는 물류비와 전력 생산용 액화천연가스(LNG)가 급등하면서 철강사들의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원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저가 철강재 수입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1~4월 선재·봉강·철근 수입은 72만7076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14.1% 증가했다. 중국에서만 16.7% 많은 58만3723톤을 수입해 5분의 4를 차지했다. 국내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체 수입이 18.3% 감소했던 지난해 1~4월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 것이다. 늘어난 중국산 철강 수입만큼 원가 경쟁력 부담이 더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봉강과 철근 같은 제품은 대표적인 범용 소재로 세계 시장 공급 과잉에 따라 수입산 제품 가격이 낮을 수밖에 없다. 국내 철강사들은 최근 내수 시장 과잉 공급에 대응해 철근 생산 공장 일부를 가동 중단하기도 했다. 전기로의 비중은 국내외에서 확대되는 추세다. 우수한 품질을 담보하지만 철강 산업을 탄소 다배출 업종으로 낙인 찍게 만든 고로 공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고로 기반 공정은 철광석에서 석탄이나 가스를 이용해 산소 원자를 떼어 내는 환원 과정과 황 같은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을 거친다. 석탄에서 나오는 탄소를 이용해 철광석에 붙은 산소를 떼어내는 원리라 철강제품 1톤을 생산하며 이산화탄소 2톤을 뿜어내는 결과가 불가피하다. 이 고로 공정을 피하기 위해 쓰임을 다한 기존 철강 제품, 즉 철스크랩을 이용하게 된 것이다. 국내 탄소 규제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같이 탄소 규제를 강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포스코까지 전기로 도입에 나섰다. 철스크랩을 녹여 만드는 철강 제품은 대개 봉강이나 철근 등 두께를 최소화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에 주로 쓰인다. 차량용 강판처럼 성형이 쉽고 두께가 얇으면서도 강도가 높은 철강 제품은 쇳물의 순도가 높아야 해 기존 고로 방식으로 부은 쇳물을 쓴다. 강판 생산 과정에서 전기로를 이용하더라도 모든 쇳물에 해당하는 건 아니다. 아직까지는 고품질 철강재 생산을 위해 고로 방식을 혼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으로 꼽힌다. 고로와 전기로 모두 보유한 현대제철도 차량용 강판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당장은 국내 중심 수급 구조로 철스크랩을 구하기 어려운 건 아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철강사들이 조달한 용해용 철스크랩은 194만8038만톤인데, 이 중 75.4%를 국내에서 구입했고 17.8%가 자체 발생분이었다. 수입은 6.8%에 불과했다. 다만 전기로 도입 추세가 국내외에서 확대되면 철스크랩 도입 비용 상승과 수급난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국내 조달분이 부족해지면 수입을 늘려야 하는데, 철강산업을 영위하는 다른 국가들도 전기로 확대가 절실해 철스크랩 수입을 늘릴 방안도 마땅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다. 손영욱 철강산업연구원 대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언제 완성될지 모르기 때문에 당분간은 저탄소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로 기반 생산 체계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일본제철도 한국 철강사들과 비슷한 이유로 전기로로 저탄소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웃 국가인 일본에서도 철스크랩을 구해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철스크랩 발생 비중이 수도권에서 가장 높고 수요처는 제강사가 위치한 당진과 포항, 광양 등으로 지리적 거리가 있어 철스크랩 발생부터 운반, 수요 단계에 걸친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경북 곳곳서 체육·복지·농정·생태 보전까지…지역 현안 중심 다양한 행사 이어져

◇안동 국제테니스대회 빛낸 정보영, 단·복식 모두 준우승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에서 열린 국제테니스대회에서 안동시청 소속 정보영 선수가 여자 단식과 복식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스포츠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10일부터 8일간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ITF 안동 국제남녀테니스대회에는 14개국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기간 동안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이 이어지며 테니스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정보영은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과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대회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박소현(강원도청)과 호흡을 맞춰 장수정(인천시청)-백다연(NH농협은행) 조와 맞붙었다. 국가대표급 선수들 간의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경기 후반 상대 팀의 공세를 막지 못하며 세트스코어 0대2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보영은 여자단식에서도 준결승에서 일본의 고토 레이나를 상대로 침착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는 국가대표 동료인 백다연과 맞대결을 벌였다. 초반 열세를 딛고 반격에 성공했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흐름을 내주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정보영은 경기 후 “결과는 아쉽지만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며 성장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천군, 군소음 피해 주민 보상금 17억여 원 지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예천비행장 인근 군소음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총 17억7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최근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접수된 군소음 피해 보상 신청 5천335건에 대한 심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심의 과정에서는 지역별 소음 기준을 비롯해 전입 시기, 실제 근무지, 군 복무 여부, 해외 체류 기간 등 관련 기준을 종합 반영해 최종 보상 대상과 지급 금액을 확정했다. 보상 대상 주민들은 이달 말 우편으로 발송되는 통지서를 통해 개인별 지급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군은 결정 내용에 이견이 있는 주민들을 위해 이의신청 절차도 운영한다. 이의신청은 오는 7월 30일까지 군청 환경관리과에 관련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되며, 접수된 사안은 재심의를 거쳐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별도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보상금은 8월 말까지 지급된다. 예천군은 군 공항 운영으로 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피해가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 맞아 호랑이 특별 전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호랑이를 주제로 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운영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23일 호랑이숲 일원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테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구적 영향을 위한 지역적 실천'이라는 올해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 주제에 맞춰 마련됐다. 수목원은 호랑이 보호 활동을 통해 생태계 보전의 가치와 야생동물 보호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호랑이의 야생 행동을 유도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새로운 냄새 자극과 특수 제작된 먹이 장치를 활용해 호랑이의 탐색 활동과 움직임을 유도하며, 관람객들은 이를 현장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또한 호랑이와 생물다양성의 연관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용 포스터 전시도 함께 운영된다. 수목원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생태계 보전과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봉화군수 후보자 초청 농정토론회 개최… 지역 농업 미래 논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지역 농업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미래 농촌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봉화군농어업회의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봉화군청소년센터에서 '2026 봉화군수 후보자 초청 농정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봉화 농업의 미래 전략과 민선9기 농정 방향을 주제로 진행되며, 군수 후보자들의 농업·농촌 정책과 실현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봉화군수 후보자 3명이 참석해 모두발언과 공통질의, 청중 질문, 마무리 발언 순으로 정책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 분야는 생산 중심 농업 구조 개선, 유통체계 전환, 농업 생산비 부담 완화, 청년농 육성, 귀농·귀촌 활성화, 농촌 인구 감소 대응, 농업인 의견 수렴 체계 구축 등 지역 농업 전반에 걸친 현안들이다. 특히 동일 발언 시간 보장과 사전 질문 구성 등을 통해 정책 중심의 공정한 토론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농어업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단순한 선거 행사를 넘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공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위군, 위기가구 위한 '그냥드림 사업' 본격 추진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먹거리 지원 사업인 '그냥드림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군위군은 지난 4월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18일부터 해당 사업을 정식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냥드림 사업'은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질병 등 위기 상황으로 식료품과 생필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복잡한 서류 절차나 소득 증빙 없이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군은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8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전용 코너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주민들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단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긴급복지와 민간자원 연계 상담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군위군은 이번 사업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가구 조기 발굴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양군, 경북협회장기 합기도대회 성황리 개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에서 열린 경상북도협회장기 합기도대회가 선수와 가족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영양군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영양군민회관에서 제26회 경상북도협회장기 합기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600명을 비롯해 임원과 가족 등 8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초등부부터 대학·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대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 선수들은 대련 경기와 개인연무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합기도의 기술과 정신을 공유했다. 합기도는 체력 향상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적 안정, 자신감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최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양군은 이번 대회가 지역 체육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LS일렉트릭, 美빅테크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 1050억원 수주

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빅테크 기업의 대형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약 7000만 달러(한화 1050억 원) 규모의 배전 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LS일렉트릭은 진공차단기(VCB) 등 대형 데이터센터 필수 전력기기를 핵심 계통망에 공급한다. VCB는 대규모 전력망에 합선이나 과전류 같은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 회로를 즉각 차단하는 장치다. ​LS일렉트릭은 전력 인프라 호황기를 맞은 북미 시장을 현지 맞춤형 전력 솔루션으로 공략하고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대형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승기를 잡아 글로벌 리더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라인게임즈, PC게임 시장 정조준…플레이엑스포서 공개

라인게임즈가 신작 라인업을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을 정조준 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PC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PC 신작을 퍼블리싱하며 PC 타이틀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오는 21일 개막하는 '2026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해 4종의 PC 신작 타이틀의 데모 버전을 선보인다. 소개되는 작품은 글로벌 기대작 '엠버 앤 블레이드'를 비롯해 콰이어트(QUIET), 코드 엑시트(CODE EXIT), 컴투마이파티(Come to my Party) 등 4종이다. 오는 28일에는 방치형 PC 게임 '햄스터톡'도 정식 출시된다. 앞서 라인게임즈는 지난 2021년 베리드스타즈를 비롯해 2022년 언디셈버, 대항해시대 등 다양한 장르의 PC 타이틀을 발표해 왔다. 이번에 신작 PC 타이틀을 대거 발표하면서 라인게임즈의 신작 라인업도 대폭 확대되게 됐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이번에 PC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하고자 한다"면서 “최근 3년 간 신작이 많이 없던 측면이 있었는데, 올해는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타이틀도 많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라인게임즈의 라인업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엠버 앤 블레이드(Ember and Blade)'다. 엠버 앤 블레이드는 몰려오는 수많은 적들을 베어내며 손맛 좋은 근접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액션 게임이다. 서바이버라이크 물량전에 핵앤슬래시의 쾌감, 다크판타지 서사까지 하나로 엮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 10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하며 톱 데모(Top Demos) 타이틀 부문 1위에 올랐고, 지난 2월에는 에픽게임즈 스토어 '2026년 기대되는 타이틀'에도 선정됐다. 라인게임즈는 후반 작업을 거쳐 연내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엠버 앤 블레이드'는 패키지 상품으로만 판매하며 그 외 게임 내 과금 요소는 없다. 다만 출시 후 유저 반응에 따른 유료 확장팩이나 사운드트랙 판매를 검토할 예정이다. '엠버 앤 블레이드'는 작품은 PC 외 콘솔 등 플랫폼으로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도행 테크니컬 디렉터는 지난 16일 공개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초기 개발단계부터 콘솔뿐만 아니라 맥과 리눅스 등 멀티플랫폼을 고려해 개발했다"며 “'앰버 앤 블레이드'에게 플랫폼 하나하나가 다 기회"라고 말했다. 또 다른 자체개발작 '콰이어트(QUIET)'도 눈길을 끈다. 콰이어트는 이용자가 지구에 불시착한 오리 외계인이 되어 탈출을 시도하는 협동 코미디 호러 장르 타이틀로, 최대 4인까지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용자의 이동과 협동 과정에서의 상호작용, 음성 등 게임 내 발생하는 모든 행동은 소음으로 누적되며, 소음 수치가 높아질수록 보스의 추격이 빨라진다. 해당 작품의 개발은 '카트라이더'의 개발 총괄을 맡았던 최병량 PD가 이끌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자체개발작 외에 다양한 장르의 PC 게임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컴 투 마이 파티(개발사 윤심상)는 1999년 국내의 한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생애 첫 생일 파티를 개최하려는 열 살 소녀 '지민'의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 비주얼 노벨 장르 타이틀이다. 이용자의 판단과 선택에 따라 인물 간의 관계와 결말이 달라지는 멀티 엔딩 구조를 채택해 스토리 입체감을 높였으며, 초등생 또래 집단의 미묘한 심리와 가족 내 갈등 등 보편적 소재를 날카로운 유머로 풀어내 단순한 추억 회상을 넘어선 몰입감을 선사한다. '코드 엑시트(개발사 페이즈8스튜디오)'는 폭주한 AI(인공지능)에게 점령된 도시에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은 최대 4인까지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며, 게임에 등장하는 적은 이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대응한다. 해당 작품은 내년 1분기 스팀을 통한 얼리 액세스를 진행한다는 목표다. 오는 28일에는 방치형 게임 '햄스터톡'도 정식 출시된다. 햄스터톡은 컴퓨터로 자기 일을 하면서 햄스터를 함께 키우는 방치형 소셜 게임이다. 햄스터톡은 햄스터 모으고 데코 아이템으로 나만의 공간 꾸밀 수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10월3일 열릴 '2026년 제5회 과천청년축제'를 청년 주도로 운영하기 위해 '제3기 과천청년축제 기획단'을 18일부터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과천청년축제 기획단은 청년이 축제 기획부터 운영, 홍보, 사후 평가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청년 참여형 조직이다. 과천시는 지난 1-2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 주도 축제 모델을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지역 청년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작년 열린 제4회 과천청년축제는 '없스티벌(과천에 없는 것을 해보는 날)'이란 독창적인 부제와 프로그램으로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바람에 청년이 기존 정형화된 틀을 깨고 평소 과천에서 누리고 싶던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과천청년축제만의 개성과 참여 문화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발되는 기획단은 축제 슬로건 선정을 비롯해 콘텐츠 개발, 홍보 및 부스 운영 등 축제 전반을 디자인한다. 기확단에는 역량 강화 교육과 타 지역 축제 벤치마킹,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함께 운영되며 활동 인증서 발급과 자원봉사 시간 인정 등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과천에 있는 직장 및 학교에 다니는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다. 세부 내용은 과천시 누리집 또는 청년공간 '비행지구'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용욱 과천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19일 “지난해 과천청년축제 '없스티벌'을 통해 우리 청년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청년이 축제 주인이 되어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를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과천청년축제는 10월3일 개최되며, 축제에 앞서 '청년공간 비행지구'와 연계한 '청년주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국민의힘 과천시장 후보가 시민 제안 공약 3호로 '과천-위례선 지식정보타운 연장 및 원안 유지, 신림선 유치'를 19일 발표했다. 과천-위례선은 신계용 후보가 민선6기 재임 시절 제안해 추진된 사업으로 과천과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최근에는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계용 후보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을 행정중심도시에서 기업중심도시로 변화시키는 핵심 거점"이라며 “현재 약 5400세대, 2만여명 시민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천-위례선의 지식정보타운 연장은 시민 편의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특히 노선 계획은 정치적 판단이 아니라 실제 이용 수요와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재 IC를 포함한 기존 원안 유지 역시 중요한 과제"라며 “현재 검토 중인 신림선 연장은 과천과 여의도를 연결할 수 있는 핵심 노선으로 신도시 개발과 재건축·재개발로 젊어지고 있는 과천 미래를 위해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과천시가 추진 중인 과천-위례선 과천지식정보타운 연장 사업과 신림선 연장 사업은 중앙정부의 광역교통망 계획 후보 사업으로 작년 선정돼 향후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0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보조금 지원 규모는 총 75대로 1억7500만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최종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차량으로 △관능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5등급은 경유 외 연료 포함)와 △2009년 8월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다. 특히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지원이 올해가 마지막인 만큼 해당 차량 소유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면 좋다. 지원금은 차종과 연식 등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올해 1분기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차등 지급한다. 또한 4등급 차량 소유자가 조기 폐차 후 전기-수소-하이브리드 등 무공해차를 새로 구매하면 추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100만원 범위에서 추가 지원한다.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구비서류를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신청서를 우편(등기) 발송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광명시 누리집(gm.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19일 “자동차 배출가스 감축과 친환경차 전환 지원 등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대기환경 개선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건강한 공기를 누릴 수 있는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 격차 해소와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학업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50~100% 이하 다문화가족의 7세부터 18세까지 자녀(2008년~2019년생)다. 학교에 재학 중이지 않은 자녀도 포함되며, 교육급여 수급자는 중복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작년 지원받은 경우에도 올해 지원받으려면 다시 신청해야 한다. 사업비는 총 3억5000만 원 규모로 국비와 시비가 각각 50%씩 투입되며 초중고생 60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시흥시가족센터 능곡분관(시흥시 승지로59번길 1)에 들러 접수하면 된다. 교육활동비는 소득 및 중복수급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8월 말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연 1회 기준으로 △초등학생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60만원이며, NH농협카드 바우처(포인트) 방식으로 지급된다. 지원금은 서점과 학원, 독서실 이용, 교재 구매 등 학습 활동은 물론 예체능 활동과 자격증 취득 준비 등 진로 개발을 위한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흥-사행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 사용이 제한된다. 신청할 때는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외국인등록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조현자 성평등가족국장은 19일 “교육활동비 지원이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 동기를 높이고 미래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천영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가 18일 안산-시흥 어머니 커뮤니티인 '안시모(안산시흥맘모여라)'와 간담회를 갖고 아이들 안전과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산시 청년-학부모 삶과 직결된 전동킥보드(PM) 사고 및 무단 방치를 비롯해 △학교폭력 신고체계 문제 △재래시장 활성화 △스쿨버스 확대 △고질적인 주차난 등 5가지 주요 민생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학부모들은 최근 급증한 PM 안전 문제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현재 안산에는 5개 업체가 약 4000대 PM을 보드를 운영 중인 가운데 2024년 기준 PM 사고 건수가 366건에 달해 평택시(345건), 수원시(300건)를 제치고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여기에 무단 방치된 기기들이 보행자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천영미 후보는 “PM 주차구역을 명확히 지정하고 불법 주차 시 확실한 패널티를 부과"하며 “특히 보행 환경을 방해하는 불법 주차 기기는 즉시 견인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고질적인 주차 문제에 대해선 “불법 주차는 단순한 통행 불편을 넘어 주민 안전과 삶의 질에 직결된 문제"라며 “인구밀집구역을 중심으로 동네별 주차장을 대폭 확충하는 내용을 핵심 공약에 포함해 당선 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주민들 민원이 잦은 '화물차 불법 주차'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하게 천명했다. 학부모들 관심이 높은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위한 맞춤형 공약도 제시됐다. △공공형 어린이 놀이-체험 및 인공지능(AI) 교육 공간 확대 △맞벌이 가정을 위한 권역별 24시간 긴급 공공돌봄센터 추진 △통학길 안전을 위한 초등학생 '워킹스쿨버스' 확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천영미 후보는 “엄마들의 생생한 목소리야말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바꾸는 가장 강력한 나침반"이라며 “오늘 논의된 학교폭력 문제, 재래시장 활성화, 쓰레기 문제 등도 꼼꼼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 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장이 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6년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이달 1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진행한다. 안양시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 제도는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선정된 기업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보전을 비롯해 △안양시 기업지원 시책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우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 수여 등 혜택을 2년간 부여한다. 공모 지원 대상 기업은 공고일 기준 관내 소재 기업 중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중소기업(건설업 제외)으로 서류-현장 심사를 통해 안전보건관리 담당자 선임, 위험성 평가 수행 여부, 현장 안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경우 안양시청 본관 2층 고용노동과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전자우편(lane29@korea.kr)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정은주 고용노동과장은 19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라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은 내년 1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은 2028년 1월부터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지 않거나 관련 요건을 충족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장에서 갖춰야 할 안전보건 관련 시스템과 법적 요건을 알리는 데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제도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