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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도 부산으로…해운기업 이전 잇따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장금상선그룹 계열사인 흥아해운이 부산 이전을 결정했다. 부산시는 7일 흥아해운이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흥아해운은 대기업집단 순위 32위인 장금상선그룹 계열사로, 탱커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해운선사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555억원, 임직원은 340명이다. 시는 흥아해운의 부산 정착을 위해 입지와 시설 투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 후속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장금상선 본사를 찾아 정태순 회장을 만나 해운기업의 부산 이전을 요청했다. 전 시장은 “흥아해운 이전은 해운기업이 행정·사법·금융 기능이 모인 부산에 자리 잡을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부산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수도권 해운기업과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부산의 투자 환경과 지원책을 설명하며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HMM과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에 이어 흥아해운까지 부산 이전을 결정하면서 해운기업들의 부산행이 잇따르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키즈 매거진 ‘키라키즈’ 7월호, 교보문고 잡지 일간베스트 정상

플로르방송제작사는 키즈 매거진 '키라키즈' 7월호가 교보문고 잡지 일간베스트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7월호는 여름철 아이들의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기획됐다. 물놀이와 야외 활동 등 계절 특성을 반영한 화보와 생활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해 가족 독자들이 여름철 키즈 라이프스타일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호에는 베이-비(GB컴퍼니), 아토르, 비타바움이 협찬 브랜드로 참여했다. 베이-비(GB컴퍼니)는 래시가드 제품을 활용한 물놀이 및 야외 활동 장면을 선보였고, 아토르는 어린이 스킨케어를 주제로 여름철 피부 관리 콘텐츠를 구성했다. 특히 비타바움은 비타민 제품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의 일상적인 건강관리 모습을 담은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 플로르방송제작사는 브랜드별 제품 특성과 7월호 촬영 콘셉트를 반영해 어린이 모델의 자연스러운 활동 장면 속에 제품을 배치했으며, 여름 분위기와 가족의 일상을 함께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플로르키즈 관계자는 “키라키즈는 어린이 모델과 가족, 브랜드가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일상을 매거진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다"며 “이번 7월호는 여름철 아이들의 활동성과 생활 모습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보문고 잡지 일간베스트 1위 기록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절과 주제에 맞춘 키즈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세종사이버대 국제학과, 영어·중국어 원어민 특강 개최…실전 외국어 교육 강화

◇ 영어·중국어 동시 운영…실전 중심 오프라인 특강 진행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국제학과(영어·중국어)는 지난 4일 세종사이버대 광명교사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국제학과 특강'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온라인 강의의 한계를 보완하고 학생들이 원어민 강사진과 직접 소통하며 외국어 활용 능력을 점검하고 향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영어와 중국어 가운데 자신의 학습 목적에 맞는 강의를 선택해 수강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영국 문화 체험형 영어 수업·스토리텔링 중국어 강연 마련 영어 특강은 영국 출신 방송인인 폴 매튜스가 진행했다. 매튜스 강사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영국을 구성하는 4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활양식, 전통 의복, 지역별 억양 등을 소개하며 현지 문화를 중심으로 강의를 이어갔다. 강의 후반에는 참가자들이 3인 1조로 영국 여행 일정을 직접 기획하고 영어로 발표하는 프로젝트형 수업도 진행됐다. 학교 관계자는 자유로운 수업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영어로 의견을 나누며 말하기 연습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어 특강은 길림대학교에서 중국어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강영 강사가 맡았다. '중국 요리와 중국어 회화'를 주제로 진행된 강의에서는 다양한 중국 음식에 담긴 문화적 배경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중국어 표현과 회화를 익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문화와 언어를 함께 배우는 방식으로 중국어를 보다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실전 회화 연습을 통해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 학생 만족도 높아…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지속 특강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유익했다", “다음 학기에도 참여하고 싶다", “특강 시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이어지는 등 오프라인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김현숙 국제학과 학과장은 “국제학과는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또는 개별적으로 선택해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줌(Zoom)을 활용한 원어민 및 전임교수 말하기 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는 실무 중심 교육과 학생 참여형 동아리, 정기 오프라인 특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1차 모집은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2차 모집은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되며,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장학 유형에 따라 1년 연속 학기 등록금 30%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 디지털 패션 실무 교육과정 개설…3D CLO·생성형 AI 교육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학장 박정원)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패션 실무 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의류 디지털 패션디자인 실습(3D CLO 및 어도비 AI 활용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과정)'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패션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비전공자와 초보자를 대상으로 마련된 장기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다. 패션 기초부터 디지털 패션 실무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3D 의상 시뮬레이션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자인 역량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은 9월 2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총 117일, 702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수업은 주 5일(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에는 패션디자인 개발과 패션상품 개발기획, 재단·봉제 등 의류 제작 실습을 비롯해 스커트, 팬츠, 상의원형, 셔츠, 원피스, 재킷 등 다양한 품목의 패턴메이킹 교육이 포함된다. 또 Adobe Photoshop과 Illustrator를 활용한 AI 기반 패션디자인 실습, 패션브랜드 정보 분석과 브랜드 기획, 3D CLO 프로그램을 활용한 가상 의상 제작 및 시뮬레이션, 창작 아이템 제작과 코디네이션 실습도 함께 진행한다. 교육 마지막에는 개인별 디지털 패션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취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훈련생에게는 출석률 등 지급 기준을 충족할 경우 훈련장려금이 지급되며, 교육 교재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수료 후에는 수료증 발급과 함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 취업 상담 등 취업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패션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전공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훈련 참여 의지와 취업 의지를 확인하는 사전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AI 활용 역량은 패션산업에서 중요한 실무 능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과정은 기초 교육부터 디지털 패션 실무까지 체계적으로 익혀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접수 완료 후 개별적으로 사전면접 일정이 안내된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교육 일정에 맞춰 훈련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더벤티, ‘젠레스 존 제로’ 팝업스토어 마무리…한정 굿즈 모두 판매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판타지 액션 게임 '젠레스 존 제로'와 협업해 진행한 팝업스토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더벤티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더벤티 신림역점에서 '별빛 축제로의 초대(Drift into night)'를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행사장은 게임 속 분위기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구현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한정 굿즈를 마련해 방문객을 맞이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콜라보 세트 메뉴를 구매한 고객에게 엽서 등 한정 굿즈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미니게임과 휴고·비비안 코스어 포토타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를 기념해 출시한 아크릴 스탠드와 금속 배지 세트 등 한정 굿즈는 팝업스토어가 열린 신림역점을 비롯해 대전은행점, 대구 수성레이크점, 부산 경성대부경대점에서도 모두 판매를 마쳤다. 더벤티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선보인 신메뉴 3종과 피규어 및 포토카드가 포함된 '휴고 퍼플 뱅쇼 세트', '비비안 우베 라떼 세트'를 오는 7월 23일까지 판매하며 게임 팬들과의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벤티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젠레스 존 제로'의 세계관을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브랜드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테트라큐어, 소화부터 배변까지 고려한 ‘그린클렌즈 악타로스-X’ 선보여

웰니스 솔루션 브랜드 테트라큐어가 소화 과정부터 장 환경과 배변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신제품 '그린클렌즈 악타로스-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체중 감량과 근력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 섭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단백 식단으로 인한 복부 팽만감과 가스, 잔변감, 변비 등 장 건강 관련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테트라큐어는 배변만을 돕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화 단계부터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린클렌즈 악타로스-X'는 소화 과정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차전자피나 유산균, 푸룬 등을 활용한 기존 제품과 달리 단백질 소화를 지원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한 뒤 자연스러운 배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주요 원료인 '악타진(Actazin)'은 뉴질랜드산 100% 그린키위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키위에 함유된 천연 단백질 분해효소인 액티니딘을 포함하고 있다. 회사는 이 성분이 단백질 소화를 돕고 장내 잔여물 축적을 줄여 복부 팽만감과 가스 생성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제품은 한 박스에 키위 약 30개 분량의 악타진을 담았으며, 하루 1포 섭취만으로 키위 2개 이상에 해당하는 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함께 배합된 락추로스(Lactulose)는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해 장내 수분량을 높이고 변을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소개됐다. 테트라큐어는 악타진과 락추로스를 함께 배합해 소화부터 장 환경 개선, 배변 관리까지 하나의 제품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테트라큐어 관계자는 “배변이 원활하지 않은 원인을 장 운동뿐 아니라 소화 과정에서도 찾은 것이 이번 제품의 차별화된 부분"이라며, “고단백 식단이나 다이어트로 배변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안한 장 컨디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특별기획-서남권 반도체] 대한민국 산업지도가 바뀐다 ④ 속도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시험대 오른다

최근 정부와 삼성, SK그룹의 전남·광주권 대규모 1000조 투자 계획을 둘러싸고 지역사회의 기대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투자 규모와 입지, 파급효과를 놓고 다양한 전망과 해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본지는 독자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시각을 전하고자 5부작 특별기획 '대한민국 산업지도가 바뀐다'를 마련했다. 이번 기획은 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무게중심이 서남권으로 이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지역과 국가의 미래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이재현 백준 기자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부지로 광주 군공항이 선정됐다. 약 250만평 규모의 부지로 이미 평탄화가 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민간 토지를 사들일 필요가 없는 국유지라는 점도 선정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됐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6일 “오늘 회의에서 광주 군공항 부지에 호남권 반도체 산단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기업들은 호남권 입지 후보지 중 광주 군공항이 가장 적합한 부지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바꾸는 일은 선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이처럼 발빠른 정부의 지원외에 기업의 투자와 통합특별시의 행정, 지역사회의 준비가 하나로 맞물릴 때 비로소 새로운 산업축은 현실이 된다. △ 정부가 풀어야 할 첫 번째 숙제와 통합특별시의 첫 시험대 정부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기반시설 구축이다. 반도체 공장은 막대한 전력과 산업용수, 도로와 철도, 폐수처리시설, 송·배전망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 정부는 대통령 주재 반도체 특별위원회와 범정부 지원체계를 통해 인허가를 단축하고 전력과 용수 공급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역시 산업단지 조성 기간을 줄이고 정주 여건을 함께 구축하는 '속도전'을 예고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 출범과 동시에 가장 큰 시험대를 맞고 있다. 광주와 전남이 하나의 행정체계로 통합된 이후 처음 추진하는 국가 전략사업이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의 일관성과 신속성이다. 과거처럼 여러 기관을 오가며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구조가 반복된다면 투자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통합특별시가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면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 통합형 산업지원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 기업이 원하는 것은 '예측 가능한 행정', 지역도 준비해야 글로벌 기업은 투자할 때 세 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 첫째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 둘째는 충분한 산업용수, 셋째는 예측 가능한 행정이다. 기업은 정책보다 행정을 믿는다. 인허가가 늦어지거나 기반시설이 제때 공급되지 않으면 투자 일정 전체가 늦어질 수 있다. 산업계에서는 “행정 속도가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지역사회 역시 산업 변화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 전문인력 양성. 협력기업 육성. 주거환경 개선. 교통망 확충. 교육과 의료 인프라 확대. 지역 중소기업들도 반도체 장비와 소재, 물류, 유지보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 대학 역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AI 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시장이 바뀌는 대표적인 속도 산업이다. 생성형 AI와 자율주행, 로봇, 바이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성능 반도체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생산라인을 얼마나 빨리 구축하느냐가 시장 점유율과 직결된다고 분석한다. 정부가 산업단지 조성과 전력망 구축에 '속도전'을 선언하고 실행에 나선것도 이러한 산업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AI 시대에는 기술 경쟁뿐 아니라 행정의 속도 역시 국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 지역 경제계와 노동계 “기업이 성공해야 지역도 성장, 좋은 일자리" 광주와 전남 경제계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기업 유치가 아니라 산업 체질을 바꾸는 전환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수도권에 집중됐던 첨단산업이 광주·전남으로 확장되는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송배전망과 산업용수, 교통망 등 기반시설을 적기에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기업들도 반도체 장비와 소재, 물류, 유지보수 등 연관 산업 참여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역 금융권도 첨단산업 투자 확대에 맞춰 기업금융과 정책금융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등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노동계에서도 첨단산업 유치 자체에는 긍정적인 기대를 보이면서도, 투자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고용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라고 강조한다. 지역 인재 채용과 기술인력 양성, 협력업체와의 상생이 함께 이뤄질 때 비로소 지역경제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에서는 “청년들이 더 이상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진정한 성공 기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896조 프로젝트는 정부는 기반시설을 책임지고, 통합특별시는 신속한 행정을 제공하며, 기업은 과감한 투자로 응답해야 한다. 대학은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은 새로운 산업 생태계에 참여해야 한다. 이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프로젝트는 속도를 잃을 수밖에 없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김윤덕 국토장관, 7일 도로의 날 맞아 “도로는 AI 시대 국가경쟁력” 강조

“56년 전 경부고속도로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품은 도로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입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협회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6 도로의 날 기념식'을 열고 도로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미래 도로 비전을 선포했다. 올해 행사는 'AI·디지털 혁신, 신모빌리티 시대 대응!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K-Road'를 주제로 열렸으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정훈 한국도로협회장(한국도로공사 사장), 도로교통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윤덕 장관은 치사에서 “사람들이 집과 직장을 제외하면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 바로 도로"라며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도로도 첨단기술을 접목한 혁신이 필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 원칙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휴게소 서비스 개선 등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국토교통부도 도로인들과 함께 미래 도로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훈 한국도로협회장은 기념사에서 “경부고속도로가 산업화 시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출발점이었다면 앞으로의 도로는 AI와 데이터, 자율주행, 디지털 인프라를 연결하는 국가 성장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도로 발전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스마트 건설과 데이터 기반 기술을 확대하고 AI 기반 위험예측 시스템을 통해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산업 생태계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도로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로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됐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국가기간교통망 구축과 도로기술 발전에 기여한 김기성 하이콘엔지니어링 사장이 수상했다. 이 밖에 산업포장과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등이 수여됐다. 기념식 말미에는 김윤덕 장관과 유정훈 회장, 건설·엔지니어링·도로 관련 단체장들이 함께 '도로 비전 선포식'을 갖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도로 구축과 안전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로산업 육성을 다짐했다. 도로의 날은 1970년 7월 7일 경부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해 제정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기반이 된 도로의 의미를 되새기며 AI와 신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는 스마트 도로 구축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에너지소식] 한난, 공동주택 탈탄소화 협력…한수원, 새만금 수상태양광 기술세미나 개최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지난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주택 열에너지 탈탄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 부문의 열에너지 탈탄소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히트펌프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난과 LH는 △지역난방-신재생 열원 연계 열공급모델 개발·실증 △공동주택 히트펌프 설치 기술개발(R&D)·공유·기술기준 개선 추진 △신규 택지개발저탄소 집단에너지 공급모델 발굴 △법령·제도 개선사항 공동 대응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하동근 한난 사장은 “지역난방과 히트펌프를 연계한 공동주택 열공급 실증사업은 정부의 녹색 전환 의지에 부응하기 위한 단계적 이행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의 본격적인 공사 진입에 맞춰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 참여사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공사에서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새만금 지역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수소에너지 등 첨단산업 투자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인프라의 일환으로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해양 공사부터 전력 계통, 지반·지하구조물, 생태·환경 영향까지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 현안을 논의했다. 이 같은 문제를 풀기 위해 향후 산·학·연 기술교류회를 운영할 방향도 공유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실증단지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강원대학교는 부유식 방파제의 개념과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수리모형 실험 및 수치해석 결과를 소개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부, 지자체,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을 2029년까지 적기에 준공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충북 음성발전본부에서 음성 복합발전소 1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음성 복합 1호기는 충북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건설된 561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소다. 국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친환경 고효율 천연가스(LNG) 발전소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첫 사례다. 2014년 지역주민들의 발전소 유치 청원을 계기로 사업이 본격화했고, 2022년 11월 본공사에 착수해 약 43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5월 성공적으로 준공됐다. 발전기에는 독일 지멘스 사(社)의 최신 가스터빈을 적용해 국내 최고 수준인 57.75%의 복합발전 효율을 확보했다. 동절기에는 기존 대비 5~10% 이상 출력 향상이 가능하며,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를 크게 줄였다. 음성복합발전소 2호기는 내년 9월 착공해 2030년 준공까지 마칠 계획이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기념사에서 “음성복합 1호기는 우리나라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국내 1호 석탄-천연가스 전환 사업의 의미를 살려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탄소배출 저감을 동시에 실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안전한 친환경 발전소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전KPS는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지속가능한 선진 조직문화 조성과 고위직 청렴 리더십 강화를 위해 임원과 고위직을 대상으로 '상임감사 청렴코칭'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청렴코칭은 올해 상임감사 주도로 △청렴소통 △의전문화 간소화 △근무환경 개선을 핵심 가치로 하는 '청심환(淸SIM環) 캠페인' 일환이다. 참석자들은 최근 감사사례를 통해 조직문화의 위험신호를 살펴보고,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와 공정한 조직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이성규 한전KPS 상임감사는 참석자들에게 “감사사례는 과거를 지적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같은 실수를 막기 위한 소중한 교훈"이라며 “조직문화의 대전환을 통해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조직문화를 유산을 남길 수 있도록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해달라"고 말했다. 한전KDN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6년 인공지능 특화 시범도시'와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연이어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한전KDN은 업스테이지와 노타, 오케스트로, 디토닉, KAIST 등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 기업·학계와 함께 천안·아산 인공지능 특화 시범도시 사업에 참한다. 도시 지능센터 기반의 도시 에너지와 가정 에너지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해 도시 에너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 거점형 스마트도시 사업에서는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과 운영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한전KDN은 앞으로도 에너지 정보통신 전문기업으로서 강점을 바탕으로 스마트도시와 분산에너지, 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에너지 데이터 활용 분야를 연계한 새로운 도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이대로 가면 중국에 안보 종속”…태양광 공급망 독립 위해 ‘한국판 IRA’ 제안

한국형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국내 태양광 산업의 생존을 위해 연간 약 1988억원 규모의 생산세액공제를 도입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세 수입의 0.05% 수준의 재정으로도 미국 IRA 수준으로 태양광 산업에 지원이 가능해 생산세액공제와 직접환급을 결합한 한국형 IRA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지혜·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에너지전환포럼은 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 에너지 안보와 태양광 공급망 독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에서 한국형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도입 논의가 지연되고 있는데 국내 태양광 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생산세액공제와 직접환급(Direct Pay) 제도 도입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중국의 저가 공세와 미국 IRA 등 주요국의 자국 우선주의 속에서 약화된 국내 태양광 제조기반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흑자 여부와 관계없이 기업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직접환급형 국내생산촉진세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국내 셀·모듈 산업이 무너지면 최대 전력원의 공급을 사실상 중국의 정책 결정에 의존하게 되는 상황을 피하기 어렵다"며 “국산 생산기반에 대한 세제·관세 등 종합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기영 한국회계학회장(명지대 교수)은 발제를 통해 국내생산촉진세제의 도입 필요성과 재정중립성, 제도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국내 태양광 셀 공장 가동률이 2021년 95% 수준에서 지난해 30%대 초반까지 급락한 점을 언급하며 “이는 개별 기업의 경영 효율성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저가 공세와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결합된 구조적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행 투자세액공제(ITC)는 수익성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적자를 기록하는 제조기업에는 사실상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명목 공제율보다 실제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실효 도달률이 중요하다"며 “생산세액공제(AMPC)만으로는 실효성 있는 지원이 어렵고 직접환급(Direct Pay)까지 결합된 이중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생산세액공제 도입에 따른 재정 부담이 크지 않다는 분석 결과도 공개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미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지원하더라도 세수 환류 범위 안에서 재정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 “연간 세액공제 규모도 약 1988억원으로 지난해 국세 수입의 0.05% 수준에 불과해 충분히 재정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도 설계 방향으로 △100% 직접환급 △시설별 5년 선택 구조 △20년 이월공제 △투자세액공제와 생산세액공제의 실질적 중복지원 △최저한세 적용 배제 등을 제안했다.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전무)도 미국 AMPC 사례를 들면서 “생산량에 비례한 정액 지원에 직접환급·양도 허용이 결합돼야 적자 상태의 기업도 지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종민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좌장)은 “과거에는 재생에너지가 안보 측면에서 약점으로 인석되어 왔는데 이제는 국산화를 통해 장점으로 도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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