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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포항시-영주시의회-군위군-영덕군-청송군

◇포항시, 내년도 도비 317억 확보 추진…경북도의회와 협력 강화 -지역 도의원 초청 현안 간담회 개최…교육·관광·교통·의료 등 31개 사업 지원 건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2027년도 경상북도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도의원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주요 현안사업의 재원 마련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의회 지역 의원들을 초청해 내년도 도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역 발전에 필요한 핵심 사업들의 추진 방향과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경북도의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의회 차원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 추진계획과 예산 확보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교육과 관광, 교통, 의료, 농업 기반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31개 사업을 대상으로 총 317억 원의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에는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숙박형 열린관광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수요응답형 시골버스 구입 지원과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24시간 화상 치료센터 운영 지원사업도 주요 현안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보릿돌교 해체 및 철거공사, 2027년도 RPC 시설장비 지원사업 등 지역 안전과 농업 생산기반 개선에 필요한 사업들도 도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포항시는 해당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경상북도와 도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광역자치단체와 지방의회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도의원들과 긴밀한 소통체계를 유지하면서 내년도 도비 확보는 물론 각종 지역 발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포항시가 제안한 사업들의 추진 필요성과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경북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포항시와 도의회가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도의원들의 의견을 검토해 향후 예산 확보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경북도청 방문과 국회 예산 설명 등을 통해 국비와 도비 확보에 나서고 있는 포항시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이어가며 주요 현안사업의 재원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영주시의회, 제305회 임시회 돌입…내년도 시정 주요사업 집중 점검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회기 운영…조례안 등 19건 심의·행정사무 처리상황 보고-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올해 시정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7년도 주요 정책과 사업계획을 살펴보기 위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영주시의회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제305회 임시회를 열고 주요업무 보고 청취와 각종 안건 심의 등 의사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행정사무 처리상황과 202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지역 현안과 관련된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심의 대상은 조례안 11건과 동의안 7건, 공유재산 관련 안건 1건 등 모두 19건이다.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 개선을 위한 의원발의 조례안 4건이 주요 심의 안건에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석혜순 의원(국민의힘·나선거구)은 의회 위원회 운영과 관련된 제도 정비를 위해 '영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손성호 의원(국민의힘·라선거구)은 공공시설 공사의 하자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영주시 시설공사 하자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제출했다. 전풍림 의원(국민의힘·바선거구)은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한 '영주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운영과 관련된 제도 개선을 위해 '영주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집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발의했다. 시의회는 각 안건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검토하는 한편, 집행부의 올해 주요 사업 추진 실적과 내년도 업무계획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행정사무 처리상황 보고를 통해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시정 운영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회기가 한 해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동시에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살펴보는 중요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례안 심의와 업무보고 과정에서 집행부와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주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주요 정책의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의회 차원의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위 용대리, 꽃과 사랑이 어우러지는 가을축제 17일 개최 -제3회 용&꽃 축제, 주민 참여형 행사로 마련…사랑나눔페스타와 연계해 볼거리 확대-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 군위군 용대리에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마을축제가 열려 가을 나들이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군위읍 용대리 마을회와 용대리 용&꽃 축제위원회는 오는 17일 용대리 마을회관 광장 일원에서 '제3회 용대리 용&꽃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마을의 상징인 용과 꽃을 중심으로 주민 화합과 이웃 간 나눔의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특히 인근 김수환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에서 진행되는 '사랑나눔페스타'와 같은 날 열려 방문객들이 두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축제는 '용의 기운으로 하나 되고, 꽃과 사랑으로 피어나는 용대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마을 고유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주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 중심 행사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축제는 2026년 군위형 마을만들기 스타마을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행사 기획부터 준비와 운영에 이르기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축제는 오전 9시 30분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오전 10시 30분 개회식으로 이어진다. 이후 지역 동아리 예술단과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해 가족 노래자랑, 농산물 경매, 경품추첨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마을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과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도자기와 목공예, 터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플리마켓에서는 꽃차와 목공예품, 생활소품을 비롯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수제 먹거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터와 경매 행사도 마련돼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사랑나눔페스타와의 연계를 통해 마을축제의 정겨운 분위기와 사랑·나눔의 가치를 담은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박영석 용대리 이장은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역할을 분담하며 축제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방문객들이 용대리를 찾아 꽃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농촌마을 특유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용&꽃 축제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해마다 발전하고 있는 마을 공동체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대리 마을회와 축제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 교정시설 유치 후보지 3곳 선정…주민 의견수렴 절차 본격화 -남산2리·성내4리·벌영1리 법무부에 신청…공청회·여론조사 거쳐 후속 절차 추진-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법무부의 교정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하기 위한 후보지 검토를 마무리하고 주민 의견수렴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영덕군은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와 관련해 남산2리와 성내4리, 벌영1리 등 3개 지역을 후보지로 결정하고 지난 12일 법무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지역 내 9개 읍·면을 대상으로 교정시설 조성 후보지를 접수했으며, 지난 1일까지 영덕읍과 영해면에서 모두 4개 마을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입지 여건과 기반시설 확보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 주요 검토 항목에는 부지의 적정성과 접근성, 주변 기반시설 현황 등이 포함됐다. 군은 관련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군계획위원회의 자문과 군정조정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신청 후보지를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매정3리는 제외됐으며, 남산2리와 성내4리, 벌영1리 등 3곳이 법무부 공모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 영덕군은 후보지 선정 이후에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오는 19일 영해와 영덕에서 각각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교정시설 조성사업의 주요 내용과 추진 경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는 사업과 관련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사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사항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어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군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교정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확인한다. 군은 공청회와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오는 29일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에 관련 동의안을 상정하는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후보지 결정이 법무부 공모 참여를 위한 사전 단계로, 신청 지역별 입지 조건과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진행되는 주민공청회와 여론조사 등 관련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교정시설 조성사업의 최종 대상지는 법무부가 실시하는 평가와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영덕군이 제출한 3개 후보지의 최종 선정 여부는 향후 법무부 평가 결과에 따라 확정될 전망이다. ◇청송군,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지역사회 헌신한 어르신들에 감사 -청송국민체육센터서 600여 명 참석…모범노인 표창과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고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청송군은 13일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대한노인회 청송군지회 주관으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와 경로당 회장 및 총무, 표창 수상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노인의 날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행사는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시작해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참석자들을 위한 오찬 등으로 이어졌다. 식전 무대에서는 어린이들의 댄스공연을 비롯해 합창과 런웨이, 트로트 공연 등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노인강령 낭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기여한 모범노인과 노인복지 증진에 힘쓴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기념사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오랜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념식 외에도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전통 생활체육 종목인 한궁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경로당 어르신들이 만든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열렸다. 작품 전시는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취미활동을 통해 얻은 즐거움과 성취감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심종택 대한노인회 청송군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른으로서 존경받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열린 자세로 대응하고, 일상에서 모범을 보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와 올바른 가치관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역할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오늘날 청송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노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며, 세대 간 존중과 소통이 이어지는 지역사회 조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HD현대·지멘스, 부산서 ‘디지털 혁신’ 거점 구축…미래 조선소 구현 앞당긴다

HD현대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이하 지멘스)'와 글로벌 조선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거점 구축을 완료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3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글로벌마린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개소식은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로버트 존스 지멘스 최고수익책임자(CRO)를 비롯한 양사 경영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개소식을 진행한 글로벌마린센터는 HD현대가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지멘스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을 결합해 조선산업의 디티절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선박 생산·설계와 인공지능(AI) 플랫폼,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등 양사의 전문인력 50명이 한 데 모여 근무하는 핵심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조성됐다. 양사는 이를 통해 선박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서 데이터를 3차원(3D) 모델로 통합하는 '차세대 마린 플랫폼'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가상 환경에서 생산 공정과 설비 운영을 사전 적용·검증할 수 있는 디지털 조선소를 구현하는 한편, 이를 생산 운영 전반에 적용함으로써 지능형 조선소로의 전환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원천 기술·전략 지원과 현장 리스크 사전 점검 등 방식을 통해 HD현대 그룹사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연구개발(R&D)센터에서는 해당 플랫폼에 적용되는 기술 전략과 원천 기술을 지원하고,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HD현대삼호 영암조선소는 플랫폼의 기능과 효율성 실증에 나선다.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김형관 대표는 “차세대 마린 플랫폼은 선박 설계와 생산 과정 전반을 디지털 환경에서 사전 검증함으로써 조선소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마린센터를 중심으로 HD현대의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지멘스의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지능형 조선소 구현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HD현대는 지난 7월 지멘스와 차세대 마린 플랫폼 구축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선박 설계~유지보수 전 공정을 AI·디지털 기술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오는 2030년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FOS)'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해 선박 건조 기간을 기존 대비 30% 단축하고 생산성은 30% 높여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反 한화’ KAI 노조, 청와대 앞 상경 투쟁 예고…“독립 경영, 정부가 답하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동조합이 한화그룹의 지분 확대와 경영 참여에 반발하며 청와대 앞 상경투쟁에 나선다. 노조는 한화의 영향력 확대가 KAI의 독립 경영을 훼손하고 방위산업의 독과점을 심화할 수 있다며 정부의 입장 표명과 국정감사를 통한 의사 결정 과정 검증을 요구했다. 13일 KAI 노조는 보도자료를 내고 14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상경 투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합원은 약 3800명으로, 노조는 이번 집회를 계기로 관계기관별 문제 제기를 넘어 정부 차원의 대응을 촉구할 방침이다. 노조가 제시한 핵심 쟁점은 최대 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의 항공우주산업 컨설팅과 공정거래위원회의 한화 지분 취득 승인, 방위사업청의 독과점 대응이다. 한화가 KAI 지분을 늘리며 경영 참여를 공식화했지만 관련 기관들이 KAI의 독립성과 산업 경쟁 구도를 지킬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우선 노조는 수출입은행이 추진하는 18억원 규모의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컨설팅에 대해 추진 목적과 결정 과정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 5월 노조와의 면담에서 정부 차원의 KAI 매각이나 지배 구조 개편 검토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기업별 분석과 항공우주산업 앵커 기업 육성 방안·추진 로드맵·재원 조달 방안 등을 포함한 컨설팅을 추진함에 따라 노조가 그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산업 정책 담당 부처가 아닌 수출입은행 투자금융부가 용역을 추진하는 이유와 관계기관 간 협의 내용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컨설팅이 KAI 매각이나 지배 구조 개편과 무관하다면 이를 명확히 설명하고 최대 주주로서 독립 경영을 지키겠다는 입장도 제시하라는 요구다. 공정위의 기업 결합 심사 방식도 문제 삼았다. 노조에 따르면 공정위는 한화의 KAI 지분 15.89% 취득에 대해 실질적인 지배 관계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간이심사로 승인했다. 향후 한화가 최다 출자자가 되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임원 겸임 등 지배 관계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면 다시 심사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지분율이나 임원 겸임 규모만으로 경영 영향력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한화 측 인사가 KAI 이사회에 진입해 주요 경영 정보와 사업 전략에 접근하고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독립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노조는 사후 재심사에 의존하기보다 간이 심사 결정 근거를 공개하고 경영 참여 확대에 따른 경쟁 제한 가능성을 엄정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방사청에는 방산업체 간 경쟁 구도를 유지할 구체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엔진·항공 전자·무장·우주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는 한화가 완제기 체계 종합 업체인 KAI까지 영향력을 넓힐 경우 협력 업체이자 경쟁 업체인 기업들 사이에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특정 기업으로 산업이 집중되면 가격·납기·품질에 문제가 생겨도 대체할 업체가 부족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무기체계 조달을 담당하는 방사청의 사업 관리와 통제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공정위 심사 과정에서 방사청이 어떤 의견을 제출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국회에는 공정위·수출입은행·방사청·한화 관계자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업 결합 승인 △컨설팅 추진 경위 ㅍ기관 간 협의 여부 △한화의 경영 참여 계획을 함께 살펴 KAI 지배 구조 변화와 관련한 의사 결정 과정을 규명해야 한다는 취지다. 노조는 KAI가 1999년 항공 산업 구조 개편으로 출범한 뒤 국가의 장기 투자와 노동자들의 노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KAI를 방문해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던 만큼, 정부가 독립 경영과 산업 육성 방향에 대해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국가가 오랜 기간 투자하고 육성해 온 KAI의 독립성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의 미래를 어떤 원칙과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인지 이제 이재명 정부가 분명하게 답해야 할 것"이라며 독립 경영과 고용 안정을 위한 단체 행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팩트체크] 외국인 가족공제는 ‘세금 유출’? 따져보니…

외국인 근로자가 본국에 있는 가족을 부양한다는 이유로 세금 공제를 받고 환급을 신청하는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 '세금 유출' 논란이 일고 있다. 국세청은 국내 거주자 요건과 소득·부양 요건을 충족하면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논란은 블라인드에 지난 9일 올라온 글에서 시작됐다. 국세청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외국인노동자한테 세금 환급해 줄 때마다 현타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본국의 배우자와 부모·자녀를 대상으로 기본공제와 자녀세액공제를 신청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한국의 세금이 외국에 수십수백만원이 유출되는데, 이거 거부할 명분도 없고 해서 할 때마다 환장한다"고 썼다. 글은 X 등으로 퍼지며 1만회가량 조회됐다. 본국 가족 공제는 현행 소득세법이 허용하는 제도다. 소득세법 제50조는 요건을 갖춘 거주자가 배우자와 부양가족 등에 대해 1명당 연 150만원을 종합소득금액에서 공제하도록 규정한다. 배우자는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직계존속은 60세 이상, 직계비속은 20세 이하여야 한다. 부양가족의 연간 소득금액은 1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장애인 등 일부 대상은 나이 제한의 예외가 적용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한국에 거주하며 소득세 신고를 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며 “공제 대상과 지급 기준도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 동일하다"고 말했다. 외국인도 세법상 거주자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비거주자는 본인 외 인적공제를 받을 수 없다. ◇ 단일세율 선택하면 가족공제 적용 안 돼 외국인 근로자는 일정 요건 아래 최초 근로 제공일부터 20년간 19% 단일세율과 기본세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단일세율을 적용받으면 인적공제 등 각종 소득공제와 세액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본국 가족에 대한 기본공제는 기본세율을 선택한 근로자가 관련 요건을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다. 기본공제에 따른 실제 절세액은 적용 세율에 따라 달라진다. 과세표준에 적용되는 한계세율이 15%라면 기본공제 150만원에 따른 소득세 감소액은 22만5000원이다. 24% 세율이 적용되면 36만원이다. 지방소득세 감소분은 별도다. 예컨대 배우자와 부모 2명, 자녀 1명 등 4명이 모두 기본공제 요건을 충족하고 15% 한계세율이 적용되면 과세표준은 총 600만원 줄고 소득세는 90만원 감소한다. 지방소득세 감소분까지 포함하면 99만원이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귀속 외국인 근로자의 평균 총급여는 3278만원이었다. 자녀세액공제는 기본공제와 별도로 적용된다. 2025년 귀속 기준 8세 이상 자녀에 대한 세액공제는 1명일 때 25만원, 2명일 때 55만원이다. A씨는 서류 부담도 문제로 들었다. 외국인은 본국 행정기관이 발급한 가족관계·소득 관련 서류와 한글 번역본 등을 준비해야 해 업무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국가별로 서류 형식은 다르지만 실제 부양 여부 등을 입증해야 한다는 원칙은 같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공제 대상이 된다는 서류만 제출하면 경정청구를 할 수 있다"며 “외국인이라고 해서 차이를 두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세금 유출'이라는 주장에도 국세청은 거주자 요건에 따라 세금 신고와 공제를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거주자 요건이 되면 더 낸 세금이 있으면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덜 낸 세금이 있다면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연말정산에서 공제를 누락했다면 법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5년 이내에 경정청구를 할 수 있다. 경정청구는 세금을 실제 내야 할 금액보다 많이 신고·납부한 납세자가 세액 정정과 환급을 요청하는 절차다. ◇ 경정청구 환급 26조원…내외국인 구분 없어 경정청구 환급 통계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분하지 않는다. 지난 1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5년 과오납 환급금은 총 42조1845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경정청구에 따른 환급액은 26조3096억원으로 전체의 62.4%를 차지했다. 경정청구 환급액은 2020년 3조9995억원에서 2025년 5조7744억원으로 4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청구 건수는 39만1000건에서 137만9000건으로 약 3.5배 늘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외국인 청구 건수는 별도로 집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세청 자료상 2023년 귀속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결정세액은 1조1657억원이다. 일본은 국외 거주 친족에 대한 부양공제 요건을 강화했다. 2015년 국외 거주 친족에 대한 친족관계·송금 관련 서류 제출을 의무화했고, 2024년부터는 30세 이상 70세 미만 친족의 경우 유학생이거나 장애인이거나 연간 38만엔 이상을 송금받는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공제 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 해당 규정은 국적에 따른 구분이 아닌 국외 거주 친족의 연령과 부양 관련 요건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이상무 기자·김가현 인턴기자 rokmc@ekn.kr

주진우가 쏘아올린 대통령 골프…주요국 정상들은 어땠나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 상가 천장 붕괴사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주말 가족 골프 행보를 정조준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주 의원은 사고 당일 이 대통령의 분·초 단위 동선과 결제 내역 공개를 촉구하며 '황제골프 특검법'까지 발의하고 나섰다. 대통령의 골프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은 해외 주요국 전·현직 정상들도 겪어온 단골 소재다. 주요국의 사례를 통해 대통령들의 골프 논란을 살펴봤다. ◇ 트럼프 골프장 방문만 440회…전쟁 중에도 라운딩 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GDP(국내총생산) 상위 15개국 가운데 대한민국을 제외한 전·현직 정상의 주말 및 가족 라운딩으로 정치적 논란을 겪은 대표적인 국가로는 미국과 일본이 꼽힌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골프광'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시절에만 약 300회의 라운딩을 즐겼고, 지난해 1월 2기 취임 이후에는 이날까지 골프장을 찾은 횟수만 140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주말을 이용해 4.5일에 한 번꼴로 골프장을 찾은 셈이다. 특히 지난 3월 미국·이란 전쟁 중에도 골프를 쳐 야당인 민주당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과 일가 소유 골프장에서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 등 가족을 동반해 골프를 즐겼다는 점에서 다른 정상들과는 차원이 다른 비판을 받는다. 대통령과 그 가족들을 밀착 경호하는 비밀경호국(SS) 인력의 숙박비, 카트 대여료, 식대 등 막대한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데다 대통령 일가의 사업체 수익으로 귀속되는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일정을 추적하는 '디드 트럼프 골프 투데이 닷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골프 관련 경비로만 1억9180만달러(약 2577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라운딩 중에도 '핵가방'을 대동하며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해외 정상들과의 '골프 외교'를 통해 실질적 국익을 챙기는 등 긍정적 요인도 적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 아베도 재난 속 골프로 구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외교' 동반자였던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도 주말 골프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재임 시절인 2014년 4월 구마모토현의 한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병한 와중에도 주말 라운딩을 즐기다 야당과 언론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유대감을 다지는 골프 외교를 통해 미·일 동맹 속에서 실리를 챙겼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도 공존한다. 이 대통령도 지난 10일 대구 천장 붕괴사고로 38명의 경상자가 발생할 당시 태릉CC에서 가족과 골프를 쳤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전 총리와 같은 비판을 받는다. 이에 주 의원은 이 대통령이 “서소문 고가 붕괴사고, 해군 장병 실종사고, 대구 천장 붕괴사고 등 인명 사고 때마다 골프를 쳤다"며 분·초 단위로 붕괴사고에 어떻게 대응했는지와 골프비 결제 내역 공개를 촉구하며 이날 '황제골프 특검법'을 대표 발의했다. ◇ “골프에만 유독 엄격한 잣대" 지적도 하지만 골프업계와 학계에서는 골프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이 과거와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기준 560만명의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은 데다 5시간 이상 동안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교적 이점이 독보적이라는 분석이다. 정경조 한국골프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본지에 “김대중 대통령의 골프 대중화 선언 이후 많은 국민이 골프를 즐기고, 전 세계 최초로 골프만 가르치는 대학이 생기는 등 이미 대중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다"며 “과거처럼 골프라는 종목 자체에 유독 엄격한 잣대를 대며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각은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외교 무대에서 골프가 갖는 이점도 짚었다. 그는 “스포츠 중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하는 종목이 골프"라며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해도 길어봤자 1시간이 안 되지만, 골프를 치면 18홀을 도는 5시간 내내 많은 대화들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외교를 준비하기 위해 골프를 쳤다는 입장이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유튜브 채널 '민티07'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같이 골프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적이 꽤 여러 번 있었다"며 “대통령의 골프는 건강이라는 측면과 외교 준비라는 측면도 있다"고 주장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세종에 공무원 1만명 규모 온다…조상호 “맞이할 준비에 속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무원 정원 기준 약 1만명 규모의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이 발표되면서 세종시가 기관 입주와 직원·가족의 정착 준비에 나선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주택특별공급 도입을 추진하고 교통·보육·교육 여건을 점검해 이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13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44개 중앙행정기관 이전 계획을 환영하며 “이전기관을 맞이할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소재 44개 중앙행정기관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전체 이전 인원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27개 기관은 내년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청사를 신축한 뒤 순차적으로 옮길 계획이다. 이전 대상에는 법무부·성평등가족부 외에 국방부·외교부·통일부·감사원 등도 포함됐다. 조 시장은 이번 결정을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의 경제·행정 2수도 시대를 앞당기는 중대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이 더해지면서 세종의 국정운영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이전에 대비해 자체 운영 중인 이전 지원 태스크포스(TF)를 행정부시장 단장 체제로 확대한다.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관련 업무를 총괄할 행정수도지원과도 신설할 방침이다. 우선 기관들이 업무를 시작할 청사 확보를 지원한다. 시는 약 2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민간 업무공간 후보를 파악해 행안부와 공유했다. 기관별 규모와 업무 특성에 맞는 공간을 안내하고 추가 후보지도 발굴할 계획이다. 용도변경이나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필요한 곳은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 청사 신축이 필요한 경우에는 행안부·행복청 등과 협의해 입지 검토와 행정절차를 뒷받침한다. 직원들의 주거 문제에도 대응한다. 이전고시 시점에 맞춰 광역단체장의 기관 이전 주택특별공급을 도입하고, 중앙부처 차원의 특별공급 재개도 지속해서 건의하기로 했다. LH와 민간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이전 일정과 함께 검토해 이주 시기에 필요한 주택이 확보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가족 동반 이주를 위한 생활 여건도 점검한다. 청사 위치와 주거 수요를 바탕으로 광역BRT와 시내버스 환승 연계를 강화하고 필요한 노선 조정을 검토한다. 보육 수요에 맞춰 어린이집 수용 여건을 살피고 교육청 등과 자녀 교육 지원을 협의한다. 배우자가 공무원인 경우에는 인사교류를 통한 동반 이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관별 실무협의와 설명회를 통해 직원·가족의 어려움과 지원 수요를 듣고 해결 가능한 사항은 바로 조치한다. 정부 지원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이전 지원 TF를 통해 협의하고 후속 조치도 챙긴다. 주택·상가의 매매·임대 동향을 살피고 이상 거래와 불법 중개행위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조 시장은 약 1만명 규모의 기관 이전에 맞춰 도시 기반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 중추기능 확대를 뒷받침할 교통·의료·교육·문화 분야 과제를 구체화하고, 국가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정부와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에는 법률 정비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의 지위와 국가 중추기능 이전을 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이번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김홍열 청양군수 “욕먹더라도 정리하겠다”…선거에 얽힌 관행에 칼 댄다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홍열 청양군수가 선거로 얽힌 지역의 관계를 정면으로 거론했다. 선거 때 도움을 준 사람에게 보답해야 하는 관계를 끊지 않고서는 청양을 바꾸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13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마친 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거세게 반발도 할 텐데 과감하게 한번 정리해보려고 한다"며 변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군수는 앞서 기자회견 마무리 발언에서 “선거 때문에 청양의 한 축은 무너졌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선거 때 도와줬던 사람들을 다시 도와줘야 되고"라며 선거 지원에 보답해야 하는 관계와 기존의 틀을 바꾸지 않으려는 기득권의 저항을 문제로 짚었다. 이러한 관계를 단절하려면 자신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었다. 지역 모임의 분위기를 맞추려고 좋은 말만 하는 대신, 비판을 받더라도 자신의 판단을 분명히 해야겠다고 했다. 김 군수는 “미움받을 용기를 가지고 당당하게 얘기를 해야 되겠다"며 “좋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움받을 용기가 나한테는 절실히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고 말했다. 본지는 회견이 끝난 뒤 이 발언의 의미를 다시 물었다. 선거로 얽힌 관계가 사업 등 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앞으로 이에 치우치지 않고 군수의 판단과 결단으로 나아가겠다는 뜻인지 확인했다. 김 군수는 “작은 동네일수록 그것이 강하다"며 “그런 것을 뿌리 뽑지 않으면 청양은 계속 이럴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욕은 많이 얻어먹겠죠"라며 반발을 예상하면서도 과감하게 정리해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정 인물이나 단체, 개별 사업을 지목하지는 않았다. 그가 이 같은 결심에 이른 배경에는 군수 직책의 무게를 돌아본 시간이 있었다. 김 군수는 취임 이후 의전이 달라지고 주말에 자유롭게 쓸 시간이 줄었지만, 늘 바쁘게 살아온 평소와 생활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지난 연휴 행사장을 다녀오는 길에 군수라는 직책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 되물었다는 것이다. 청양이 왜 낙후됐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부족한지 고민하면서, 군정의 사안 하나하나를 더 진중하게 대해야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러한 성찰은 군민을 대하는 기준에 대한 다짐으로도 이어졌다. 김 군수는 어르신들이 지역에 쌓아온 공을 존중하고, 어려운 군민이 손을 내밀면 자신을 지지했는지와 관계없이 잡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것이 너를 지지했든 지지하지 않았든 그 손은 너를 잡기 위한 간절한 손"이라며 공직자들이 한 팀으로 일하고 군민과 함께 청양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장흥군-무안군-보성군-신안군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장흥의 옛 교도소가 영화와 지역 문화가 어우러지는 가을밤 야외극장으로 변신한다. 장흥군은 '남도영화제 시즌3, 장흥' 프레 행사를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인 '빠삐용ZI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7년 본 영화제에 앞서 지역 주민과 영화 관객에게 남도영화제를 미리 소개하고, 영화와 지역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장소인 빠삐용ZIP은 실제 교도소 시설을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드라마 '더 글로리', '모범택시2', '참교육' 등 여러 작품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도소 운동장을 야외 상영 공간으로 꾸며 독특한 장소와 영화가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일인 16일 오후 6시에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의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올린다. 이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등에 출연한 배우 염혜란과 조현진 감독이 관객과 만나 작품과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17일 오후 3시에는 남도영화제 제작지원작 상영회 '남도, 영화가 되다'가 진행된다. 오후 6시에는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를 상영하며, 이후 서미애 추리소설 작가와 김영현 빠삐용ZIP 단장이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상영 프로그램 외에도 장흥에서 촬영된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와 지역 먹거리·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객들은 영화 감상뿐 아니라 지역의 이야기와 문화를 경험하며 장흥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프레 행사가 장흥의 매력적인 공간과 지역 이야기가 영화와 만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도영화제 시즌3, 장흥' 프레 행사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빠삐용ZIP에서 열리며, 세부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남도영화제 및 장흥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여행경비 절반을 돌려주는 '2026 갯벌愛 무안 반값여행' 사업을 250여 팀의 참여 속에 조기 마감했다. 무안군은 지난 9월부터 추진한 이번 사업이 당초 모집 목표에 도달하면서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안황토갯벌랜드와 지역 관광지를 연계해 외지 방문객의 여행 부담을 낮추고, 주중 숙박과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14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은 무안군 외 지역 거주자가 주중에 1박 이상 머물면서 무안황토갯벌랜드를 포함한 지역 내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여 요건을 충족하면 인정 지출액의 50%를 모바일 무안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한도는 2인 이상 팀 기준으로 1박 여행은 최대 20만원, 2박 이상 연박 여행은 최대 40만원이다. 숙박비와 음식점·카페 이용료, 지역 특산품 구입비, 유료 체험비 등이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사전 승인을 받은 참여자는 숙박과 관광을 마친 뒤 여행 종료 다음 날부터 7일 이내에 영수증과 인증사진 등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군은 제출 자료를 확인한 뒤 정산 신청 다음 달 15일 환급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환급 수단으로 모바일 무안사랑상품권을 활용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관광객의 여행경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환급금이 지역 음식점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다시 사용되도록 해 관광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사업은 무안황토갯벌랜드를 거점으로 주중 숙박과 지역 소비를 연계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며 “사업 운영 결과와 실제 소비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보성군에서 보훈 어르신과 지역 어린이들이 함께 무궁화를 심으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성군은 지난 12일 보성현충공원과 백범 김구 선생 은거의 집 일원에서 보훈단체 회원과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호국정원 가꾸기 행사 '다 함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맞아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훈단체 회원과 어린이집 원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희망 무궁화 심기'에 참여해 함께 호국정원을 가꿨다. 호국 바람개비 만들기와 보훈 도장 찍기, 보훈 OX 퀴즈, 호국 편지 낭독 등 어린이들이 보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활동도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의 생애와 보성이 맺은 인연을 소개하는 역사 해설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선생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고 무궁화를 함께 심으며 나라사랑의 정신을 세대 간에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역사와 체험 활동을 연계한 보훈 프로그램을 추진해 세대 간 소통을 넓히고, 일상에서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정찬임 보성군 사회복지과장은 “보훈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함께 무궁화를 심으며 서로 소통하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세대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기억하고 보훈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득량면 쇠실마을은 백범 김구 선생이 1898년 인천 감옥에서 탈옥한 뒤 피신해 머물렀던 곳이다. 당시 김광언의 집에 머문 인연을 기리기 위해 마을에는 '백범 김구 선생 은거의 집'이 조성돼 있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신안군 지도읍 생활안전협의회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지도읍 생활안전협의회(회장 김용범)는 지난 13일 지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지도사랑 나눔 천사 기부 릴레이'에 참여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평소 주민 안전 증진과 생활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해 온 협의회는 이번 기부를 통해 이웃을 위한 나눔에도 힘을 보탰다. 기탁된 성금은 신안군복지재단을 거쳐 지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지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쓰인다. 지도읍 생활안전협의회 회원들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생활안전 활동과 나눔·봉사를 이어가며 주민의 안전을 살피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현중 지도읍장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도 참여해 준 생활안전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더스킨팩토리 쿤달, 장애인 복지 지원 나서...‘빛누리’에 생필품 4만 3천 개 기부

프리미엄 퍼스널케어 브랜드 쿤달(KUNDAL)이 장애인 복지 지원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생필품 4만3000개를 기부했다. 쿤달은 지난 6일 장애인 복지재단 '빛누리'에 샴푸와 트리트먼트, 바디로션 등 퍼스널케어 제품 4만30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쿤달은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후원 물품을 구성했다. 전달된 제품은 쿤달 허니앤마카다미아 네이처 샴푸와 트리트먼트, 허니앤마카다미아 바디로션, 올데이 스멜커버 청소년 샴푸, 퍼퓸 디퓨저 등이다. 이날 열린 물품 전달 행사에는 쿤달 임직원 2명과 빛누리 관계자 2명, 장애인 16명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주리 더스킨팩토리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이 장애인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쿤달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지원 활동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똑똑한교육] 대교에듀캠프, 윤선생, 천재교과서, 비상교육, 두두스토리, 베테랑스에듀

◇ 대교에듀캠프 부산 경계선지능 청년 자립교육 4기 수료 대교에듀캠프가 부산사회서비스원과 공동 운영한 '2026년 경계선지능 청년 자립교육' 4기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부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부산 지역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 적응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자기이해와 대인관계, 의사소통 등 기본 역량을 다루는 공통교육과 수준별 맞춤교육으로 구성됐다. 맞춤교육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일상반'과 취업 준비를 돕는 '잠재반'으로 구분했다. 특히 잠재반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모의면접 등 실제 구직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했다. 대교에듀캠프는 수료자 가운데 우수 참여자를 대상으로 부산시와 고용노동부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다. 대교에듀캠프 관계자는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스스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육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윤선생 신규 창업자에 최대 760만원 상당 지원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올해 말까지 학원과 교습소, 공부방을 개설하는 신규 사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지원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브랜드는 '윤선생 IGSE아카데미', '윤선생영어숲', '윤선생 우리집앞영어교실' 등 3개다. 윤선생은 신규 가맹 사업자에게 최대 500만원 상당의 영업개시준비금을 면제한다. 월정료도 최대 1년간 면제하며 학원과 교습소 사업자에게는 3개월간 월세의 50%를 지원한다. 브랜드별 조건에 따라 최대 76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창업 초기 필요한 집기와 간판을 제공하고 일대일 창업 교육 및 홍보 활동도 지원한다. 본사 임직원이 직접 학교 앞 홍보에 참여하는 '윤스데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윤선생은 이달 29일 오전 10시30분 온라인 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가맹 절차와 브랜드별 지원 혜택 등을 안내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윤선생 관계자는 “신규 사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예비 교육사업자들이 자신의 상황과 예산에 적합한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천재교과서 해법독서논술 전국 창업 설명회 개최 천재교과서의 독서논술 교육 브랜드 '해법독서논술'이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20일 서울·인천을 시작으로 21일 경기·강원·제주, 22일 대전·충청·호남, 23일 대구·부산·울산·경상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천재교과서 해법독서논술은 이번 설명회에서 교과 연계형 독서논술 교육과정과 교실 개설 절차, 운영 지원 제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 독서논술토론 부문 7년 연속 수상을 기념한 신규 계약 혜택도 마련했다. 일정 기간 내 계약한 교실 가운데 추첨을 통해 7곳에 각각 70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한다. 교육 관련 경력을 보유한 신규 계약자에게는 연구용 교재비 50만원을 환급한다. 곽영희 천재교과서 해법독서논술 단장은 “이번 설명회가 독서논술 교실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원장들이 교육 프로그램과 사업 운영 전반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비상교육 '90년대생 부모가 온다' 유아교육 포럼 진행 비상교육이 전국 유아교육기관 경영자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학부모 세대와 교육기관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비상교육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유아교육기관 경영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90년대생 부모가 온다'를 주제로 1990년대 출생 학부모들의 특징과 교육에 대한 기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소통 방식 등을 살펴봤다. 이어 비상교육의 유아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하고 기관 경영자들과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손병목 비상교육 T-러닝컴퍼니 대표는 “새로운 세대의 학부모가 등장하면서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정책과 소통, 경영 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상교육은 전국 유아교육기관 경영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 두두스토리 미피 협업 '그림자극장 베이비 미피 에디션' 출시 영유아 도서·교구 브랜드 두두스토리가 네덜란드의 인기 캐릭터 '미피'와 협업한 '두두 그림자극장 베이비 미피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미피의 이야기를 그림책과 그림자극장으로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족과 친구, 생일, 동생 등 영유아에게 친숙한 소재를 다룬 12개 이야기가 담겼다. 흑백 그림자와 음성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아이가 잠들기 전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기획됐다.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두두스토리 관계자는 “부모에게도 익숙한 미피의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그림책과 그림자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며 잠들기 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두두스토리는 2018년 '두두 그림자극장'을 처음 선보였으며 영유아 대상 도서와 놀이 교구를 개발하고 있다. ◇ 베테랑스에듀 SAT 고득점 학생 3명 성적 향상 사례 공개 미국 대학 입시 전문 교육기관 베테랑스에듀가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에서 1500점 이상을 받은 학생 3명의 학습 과정과 점수 변화를 공개했다. 베테랑스에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자사 교육과정을 거친 SAT 1500점 이상 취득자는 1538명이다. 이번에 공개한 사례는 이 가운데 준비 시작 시기와 초기 성적이 서로 다른 학생 3명의 기록이다. 8학년 때 진단 점수 1280점으로 출발한 학생 A는 등록 19개월 만에 공식 SAT에서 1500점을 넘었으며 이후 1570점을 받았다. 10학년 때 1400점으로 시작한 학생 B는 등록 11개월 만에 1500점을 돌파하고 최종 1530점을 기록했다. 12학년 때 1470점으로 준비를 시작한 학생 C는 3개월 만에 1550점을 받았다. 베테랑스에듀는 세 학생 모두 단순한 문제 풀이보다 오답 원인 분석과 지문 근거 확인, 시간 관리 방식 개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점수는 칼리지보드의 공식 성적표와 대조했으며 학생들의 동의를 받았다. 다만 이번 결과는 개별 학생 3명의 사례로 학습 기간과 성적 변화는 출발 점수 및 개인별 학습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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