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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주시-청도군-칠곡군-영남대-iM뱅크-도공 대구경북본부

◇경주시, 경북 체납세 토론회 최우수상...“허가 단계서 체납 잡았다" 2년 연속 최우수 성과… 공정 납세질서 확립 모범사례 주목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경상북도가 주관한 체납세 분야 정책 토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세무행정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허가 단계에서 체납 여부를 미리 확인해 납부를 유도하는 선제적 징수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는 27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6년 자유로운 생각 나눔의 장' 체납세 분야 토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렸으며,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세 징수, 세입 확충 방안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경주시에서는 징수과 이상훈이 '보이지 않는 체납, 허가 단계에서 걸러내다: 인·허가 단계 및 부서 협업 기반 체납세 사전징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핵심 내용은 체납자가 각종 허가·인가·면허·등록 및 갱신을 신청할 때 관련 부서가 협업해 체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납부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민원 처리 절차에 체납 확인 단계를 포함시켜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징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허가 업무와 세무 행정을 연계함으로써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였던 체납자를 자연스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단순 체납액 회수에 그치지 않고 신규 체납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방세 체납 문제는 지방재정 건전성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전국 지자체들이 징수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주시는 행정 절차 간 칸막이를 허문 협업 모델로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의 관심도 받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경주시는 지난해 세외수입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체납세 징수 분야에서 정책 실행력과 세정 신뢰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혜련 경주시 징수과장은 “앞으로도 인·허가 등 관허사업과 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체납정보 확인 절차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체납세 정리와 공정한 납세질서 확립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향후 데이터 기반 징수 행정과 부서 간 협업 체계를 확대해 체납 예방 중심의 선진 세무행정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청도군 풍각면, 경로당 찾아 따뜻한 나눔...호떡 굽고 건강 살피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흑석1리 경로당서 어르신 먹거리 봉사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풍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먹거리와 건강 돌봄을 전하며 훈훈한 공동체 정을 나눴다. 풍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흑석1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호떡·어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현장에서 직접 호떡을 굽고 어묵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갓 만든 따뜻한 간식을 나누며 어르신들과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정서적 교감의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최희영 위원이 직접 재배한 지역 특산물 미나리를 전달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건강 돌봄 프로그램인 '다정다감 건강체크'도 함께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며 어르신들의 기초 건강 상태를 살피고, 평소 건강 관리에 필요한 상담과 안부 확인도 병행했다. 고령층이 많은 농촌 지역에서는 작은 건강 이상도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이런 찾아가는 건강 점검 활동은 주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종찬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정서적 교류를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청년정책참여단 출범...“청년 목소리, 군정에 담는다" 지역 청년 20명 위촉… 정책 발굴·제안·네트워크 구축 역할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청년의 목소리를 군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공식 소통기구를 출범시키며 청년정책 강화에 나섰다. 지역 청년들이 정책 수혜자를 넘어 정책 설계의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칠곡군은 지난 24일 칠곡군 청년센터에서 '2026년 칠곡군 청년정책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정책참여단은 칠곡군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기업에 소속된 청년 20명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생활 현장에서 체감하는 청년 문제를 행정에 전달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참여단은 앞으로 △청년 문제 발굴 및 의견 수렴 △정책 아이디어 제안 △청년 간 네트워크 형성 △청년정책 모니터링 등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단순 자문기구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는 실행형 참여조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 군의 구상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여단 위촉장 수여와 함께 칠곡군 청년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참여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지역 현안과 청년 고민을 나누는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지역사회에서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지방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번 참여단 출범이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화, 창업, 정주 여건 개선 등 청년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영희은 “청년정책참여단은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에라리온, 영남대와 손잡고 공립대 '새마을학과' 연다 서아프리카 국가개발 모델로 새마을학 주목… 2개 국립대 학과 설립 협약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정부가 한국의 발전 경험을 제도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공립대학 내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신설에 나섰다. 영남대학교와 시에라리온 정부가 손잡고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개발, 국가경제 성장까지 잇는 실행형 국제개발협력 모델 구축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영남대는 지난 21일 하자 라마툴라이 우리와 폴 소바 마사콰이 등 시에라리온 정부 고위급 대표단이 대학을 방문해 현지 공립대 2곳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 개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남대는 밀턴 마르가 기술대학교, 이스턴 기술대학교와 각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시에라리온 정부를 대표해 두 대학 운영권을 총괄하는 하자 라마툴라이 우리 장관이 직접 서명에 나서 협약의 상징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영남대와 시에라리온 정부 간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구체화한 후속 조치다. 선언적 수준의 교류를 넘어 실제 학과 설립과 교육과정 운영, 연구거점 구축까지 이어지는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측은 앞으로 △새마을경제개발학과 개설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컨설팅 △새마을운동연구소 설립 지원 △교원·학생·직원 교류 △학술자료 공유 △공동연구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경험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운영하며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제교육을 지속해 왔다. 이번 협약은 대학 차원의 국제개발협력이 국가 정책 협력으로 확장된 사례로 주목된다. 하자 라마툴라이 우리 장관은 “교육은 국가 발전 아젠다의 중심"이라며 “영남대와의 협약은 시에라리온 기술·교육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운동의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시에라리온 현실에 맞게 현지화해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발전의 실질적 도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폴 소바 마사콰이는 “이번 방문은 단순 외교 일정이 아니라 양국 간 신뢰가 결실을 맺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영남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협약 체결 후 대표단은 3박4일간 새마을운동 및 새마을개발 연수에도 참여했다. 영남대학교 국제개발협력원 주관으로 한국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 확산 사례를 배우고, 청도 새마을발상지기념공원, 삼성전자 홍보관 등 산업·역사 현장을 둘러보며 한국형 성장 모델을 체험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이 빈곤을 극복하고 국가 발전을 이룬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를 학문으로 체계화한 새마을학은 국제사회에서도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 연구, 인재 양성의 결실이 시에라리온 현지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 나눔리더스클럽 가입… 성금 2천만원 전달 임직원 급여 1% 모아 지역 취약계층 지원… ESG 나눔 실천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고액 기부자 모임인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 가입과 동시에 성금 2천만원을 전달하며 지역 취약계층 지원 의지도 함께 밝혔다. 지부는 27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나눔리더스클럽 가입식을 갖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눔리더스클럽은 3년 내 10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하면 가입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2000만원은 iM뱅크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한 성금으로 의미를 더했다. 성금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홍수와 산불 등 자연재해 피해 주민 지원을 비롯해 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후원, 지역아동센터 안전망 구축, 어르신 프로그램 지원 등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지역 금융기관 노동조합이 단순 근로조건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 공헌 주체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백지노위원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연계기관들과 협력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확산하고, 직원들의 뜻을 모아 다양한 방식의 ESG 활동과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공 대구경북본부, 영천 서남부권 숙원 풀렸다… 서영천 하이패스IC 30일 개통 금호오계공단 최대 15분 단축 기대… 물류·지역경제 활성화 청신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영천시가 공동 추진한 서영천 하이패스IC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개통한다.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영천 서남부권 산업단지와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7일 영천시와 협약해 추진한 서영천 하이패스IC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영천 하이패스IC는 경부고속도로에 직접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총사업비 380억원이 투입됐다. 양 기관은 지난 2019년 9월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설계와 공사를 거쳐 이번 개통에 이르렀다.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으로 금호오계공단, 금호읍, 대창면 일대 차량은 기존처럼 경산IC나 영천IC까지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금호오계공단 입주기업의 경우 서영천 하이패스IC 이용 시 통행거리는 최대 4㎞, 이동 시간은 최대 15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서영천IC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어서 이용 차량 제한이 있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승용차와 버스, 4.5톤 미만 화물차만 이용 가능하며, 단말기 미부착 차량이나 4.5톤 이상 대형 화물차는 진입할 수 없다. 잘못 진입한 차량은 회차로를 이용해 되돌아가 인근 나들목을 이용해야 한다. 또 서울 방향과 부산 방향 진·출입 동선이 분리 운영되는 구조여서 초행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공사는 개통 초기 현장 안내와 표지판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호식 대구경북본부장은 “서영천 나들목은 금호오계공단 등 서남부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지속 확대해 국민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한국MSD, 보건산업진흥원과 ‘K-바이오 유니콘 육성’ 양해각서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MSD의 한국지사인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는 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KHIDI)과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국내 보건의료산업 및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MSD와 KHIDI는 국내 기업과 MSD 간 교류를 촉진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한국MSD는 KHIDI가 운영하는 보건산업창업혁신센터(서울시 중구 칠패로 36, 연세봉래빌딩 3층) 내에 'MSD BD&L(Business Development & Licensing) 오피스'를 설립했다. 이 공간은 MSD와 국내 기업 간 혁신 의약품 발굴 및 개발 가능성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협업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MSD와 KHIDI는 '진흥원-MSD 파트너링 데이(Partnering Day)'를 향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정영훈 KHIDI 기획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MSD와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알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MSD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한 단계 고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특히 MSD BD&L 오피스는 국내 유망 기업들이 MSD의 글로벌 R&D 역량과 협력 모델을 직접 경험하고, 실질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SD는 바이오코리아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 개최,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 서울 참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의 국내 기업 워크숍 공동 주최 등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오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신간도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민 111만 명이 조란 맘다니를 선택한 이유. 신간 '조란 맘다니'는 미국 사회의 비주류이자 이단아인 조란 맘다니가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에서 시장으로 당선되기까지 1년여의 기적적인 선거 과정을 담았다. 당선 가능성이 8%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인도계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이며 사회주의자인 그가 기득권 세력의 견제를 물리치고 지지율을 급격히 끌어올려 역대 시장선거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승리하기까지 과정은 한 편의 정치 드라마였다. 맘다니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엑스를 통해 신선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고, 겨우 20명에서 시작해 10만 명으로 늘어난 자원봉사자 군단이 선거운동을 도왔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그리 알려지지 않은 주의회 의원이었던 젊은 후보가 날마다 TV에 등장했던 유명 정치인을 젖히고 유권자들의 마음을 뒤흔든 배경은 무엇일까. 친이스라엘과 친팔레스타인 대립으로 미국 정치권이 극심하게 분열된 와중에 언론의 집중공격을 받았던 무슬림 후보가 어떻게 50%가 넘는 지지율을 획득할 수 있었을까. 신간은 100년 만의 최연소 뉴욕시장이자 최초의 무슬림 시장이 된 조란 맘다니의 선거 성공요인을 전격 분석했다. 완전한 세대교체, 이념의 종식을 상징하는 조란 맘다니를 통해 현 시대의 정치 지도를 다시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전망해 볼 수 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배달 앱서 고유가 지원금 어떻게 쓰지?…배민·요기요, ‘대면결제’ 안내 강화

배달의민족·요기요 등 국내 주요 배달 플랫폼들이 정부의 '1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개시에 맞춰 고객·입점업주를 대상으로 관련 정보 숙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원금 사용 방법·사용처 등의 내용을 안내하고, 이와 연계한 아이콘도 앱 내 신규 도입했다. 27일 배민 운영사인 우아안형제들에 따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배민 앱 내 '만나서 카드 결제' 기능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이 기능은 가게배달 주문 시 활용 가능한 대면 결제 수단으로, 배달 라이더에게 카드 제공 시 가게 자체 단말기 등으로 지원금을 소진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능으로 배민 앱에서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게 수는 약 24만 곳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사용자의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 위치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게 중 지역화폐 가맹점들로 구성됐다. 배민은 이번 피해지원금 지원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앱 화면 구성· 기능 개편도 추가 단행했다. 앱 메인 화면에 '고유가 피해지원금 만나서 결제' 아이콘과 안내 배너 등을 더했다. 해당 아이콘이나 배너를 누르면 지원금 사용 방법과 함께 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가게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입점 파트너가 피해지원금 관련 정보를 숙지하고, 가게 운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상세 정보도 사전 안내했다.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 콘텐츠를 통해 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주문 유형, 결제 조건은 물론,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정리해 외식점주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요기요도 고객과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자체 지원금 사용 방식인 '현장결제'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앱 내 서비스 런처나 배너를 통해 피해지원금 전용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페이지에 들어가면 지원금 사용 방법과 고객 주소지 기준 현장결제 가게 정보를 알려주는 구조다. 현장결제 기능은 지원금 사용 대상 가게에서 주문 시, 결제 수단 항목에서 '현장결제-신용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라이더가 휴대한 카드 결제 단말기로 결제하는 구조다. 이 기능은 포장·요기배달·로봇배달 주문의 경우 적용되지 않으며, 해당 결제 방식을 지원하지 않는 일부 가맹점에서도 이용이 제한된다. 가맹점주들을 위한 공지도 병행한다. 사장님 사이트와 전용 공지 채널을 통해 지원금 사용 절차와 운영 유의사항 등을 전달해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전쟁 직격탄’ 맞은 정유·석화…증권가, 오히려 이익창출 기대감↑

미국·이란 전쟁 이후 직격탄을 맞은 정유·석유화학 종목이 상반기 선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유·석유화학 업체의 이익창출능력이 개선될 것이라는 시각에 힘입어서다. 다만 수급 리스크는 여전히 주시해야 한다는 평가다 . 지표는 긍정적인 전망을 가리키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에너지화학지수는 지난 1달간 18.70% 상승했다. 동 기간 코스피지수가 21.25% 오른 것에 비해 크게 밀리지 않는 수치다. 시장 일각에서는 정유·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의 근거로 이익창출능력을 짚고 있다. 원유 정제마진 개선과 나프타 원가 구조를 기반으로 이익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실제로 국내복합정제마진은 올해 초 이후 상승세다. 전쟁 중 중동 역내 정제설비가 입은 타격으로 인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전쟁 중 다수의 정제 설비가 타격을 받은 가운데 향후 예정된 증설 규모가 수요 증가량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관측한다. 기존에도 빠듯하던 석유 제품의 공급 상황은 전후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평가다. 이는 곧 정제마진의 상승 추세로 연결될 수 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급등한 정제마진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시 정상화되겠으나, 단기 변동성보다는 지속가능한 레벨이 높아짐에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원유 공식판매가격(OSP) 역시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평가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OSP가 전쟁 이후 급등했으나,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이므로 향후 안정화 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OSP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이 원유를 판매할 때 두바이유를 비롯한 유종에 할인이나 할증을 거쳐 책정하는 가격을 말한다. 나프타 원가 구조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정으로 제품 가격이 올랐으나 전쟁 전 저가매입한 나프타 재고 투입으로 레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레깅 효과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제품 가격이 올라 실제 판매 시 거두는 마진이 커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올해 2분기까지 석유화학 부문에서 이익이 날 전망이다. 전쟁 여파로 나프타 가격은 올해 2월 톤당 610달러에서 지난 3월에는 톤당 950달러까지 급등했다. 이 연구원은 “전쟁 이전 저렴하게 조달한 나프타로 상반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업체들이 선제적으로 가동률을 조정하고 있어 향후 나프타 조달에 따라 실적 편차가 나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내 정유·석유화학 업체의 원재료 보유 상황은 여전히 변수다. 업종 주가가 수급 리스크를 선반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국내 보유 원재료는 이번 달 내 크게 소진될 전망이다. 선박 입항 기간 4주를 감안할 때, 이번 달 중순부터 가동률이 조정될 수 있다. 종전 후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더라도 문제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더도 정상화 과정에 시간이 걸린다. 유조선의 아시아 운항이 4주가량 소요된다는 점, 중동 지역정제설비의 30~40%가 타격을 입어 복구에 3개월이 소요된다는 점 등이 공급망 정상화에 걸림돌로 꼽힌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비축유에 의존할 수 있는 정유가 상대적으로 석유화학 대비 나으나, 주가는 이와 상관없이 리스크를 선반영하기 시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카드사 풍향계] 현대카드 “M포인트로 쇼핑·선물 해볼까요” 外

◇ 현대카드, M포인트 위크 개최...결제액 30~70% 혜택 현대카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M포인트'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이벤트(현대카드 M포인트 위크)를 마련했다. M포인트는 5만5000곳에 달하는 가맹점에서 조건·한도 없이 적립 가능한 포인트 시스템이다. 현대카드는 다음달 3일까지 여행·쇼핑·외식·편의점을 포함한 17개 브랜드에서 결제액의 30~7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SSG.com, GS shop, 컬리, 11번가, 롯데ON, LGE.com, Hmall과 마이리얼트립에서는 M포인트로 50%를 결제 가능하다. 전국 정관장 매장에서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8만M포인트를 쓸 수 있다. 다음달 1~3일 현대아웃렛과 스타필드 하남·코엑스·수원·안성·고양에서는 M포인트로 30%를 결제할 수 있다. GS25·폴바셋·이디야커피는 50%, VIPS와 뚜레주르는 70%까지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도미노피자를 주문하는 경우에도 70%까지 결제할 수 있다. ◇ '무신사 삼성카드' 출시…최대 10% 리워드 적립 삼성카드가 패션·뷰티 플랫폼 무신사와 손잡고 카드 상품을 출시했다. '무신사 삼성카드'는 모든 혜택을 무신사에서 쓰는 포인트(무신사머니리워드)를 제공한다. 리워드는 매월 무신사머니 포인트로 자동 전환되고, 해당 포인트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하다. 무신사 삼성카드 이용시 △무신사 △29CM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엠프티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리워드를 적립할 수 있다.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고객의 경우 10%(월 최대 4만리워드), 30만원 미만은 2%(최대 2만리워드)까지 적립된다. 무신사를 제외한 국내외 가맹점에서는 전월 실적·한도와 무관하게 1%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카드는 무신사와 29CM 등 가맹점 온라인 채널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3만1000원 이상 처음 결제하면 3만원 할인, 다음달 3일까지 누적 30만원 이상 결제시 1만리워드를 받는다. 오프라인 무신사스토어에서 20만원 이상 결제시 추가 1회 2만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만원이다. ◇ 하나카드, 해외여행객에 '돈주머니' 쏜다 하나카드가 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손님들을 위한 이벤트(해외 쓰면 9만원 터지는 롤러코스터, 지금 탑승!)를 실시한다. 다음달 말까지 하나카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 응모하고 해외에서 결제한 총 금액에 따라 돈주머니가 터지는 방식이다. 신용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시 1만, 200만원 이상은 3만, 300만원 이상은 6만하나머니가 제공된다. 체크카드는 100만원 이상이면 5000, 200만원 이상이면 1만5000, 300만원 이상은 3만하나머니를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조합도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111명에게 연말까지 쓸 수 있는 국내 공항 라운지 이용권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미션을 완수하면 보상을 받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마스터카드 브랜드 트래블로그 신용·체크카드로 일본 3대 편의점(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에서 2만원 이상 이용하면 각 3000하나머니(총 9000하나머니)가 제공된다. 중국에서 5만원 이상 알리페이를 이용하거나 베트남 롯데마트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하나머니를 받을 수 있다. VISA 브랜드 '트래블 GO 체크카드'로 전세계 스타벅스·맥도날드·챗GPT 2만원 이상, 그랩과 우버는 5만원 이상 결제하면 매월 각 가맹점 5000하나머니가 제공된다. 중국에서 '트래블로그 UPI 체크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0회까지 최대 6000하나머니를 받을 수 있다. ◇ KB국민카드, 외식·배달비 부담 낮춘다 KB국민카드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31일까지 KB Pay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행사에 응모하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건당 3만원 이상 결제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대상은 한식·양식·일식·중식·패밀리레스토랑·일반음식점·주점·패스트푸드점,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배달 앱이다. 매일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가운데 50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100명), 다이소상품권 5000원권(200명),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쿠폰(200명)을 증정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일상적인 저녁 식사에 작은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 속에서 기분 좋은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개강 맞이 ‘나의 휴식시간 소개’ 행사 진행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한국어학과가 새 학기 개강을 기념해 진행한 참여형 행사를 마무리하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학교 측은 한국어학과가 '나의 휴식 시간을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개강 행사를 열고 지난 21일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학년도 봄학기 시작에 맞춰 학생임원단이 기획했으며,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약 2주간 이어졌다. 행사에는 한국어학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각자의 여가 시간을 소개했다. 음식 탐방, 산책, 여행, 드라마 감상, 운동 등 다양한 일상 속 활동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오만 등 해외에서 수강 중인 학생들도 함께해, 학과 구성원 간 교류의 폭을 넓혔다. 평가는 참가자 게시물에 대한 공감 반응과 댓글 수를 반영해 이뤄졌다. 심사 결과 대상은 일본에서 휴식 시간 동안 맛집을 찾아다니는 일상을 소개한 표애희 씨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에는 김지은 씨와 손신영 씨가 이름을 올렸고, 우수상은 정승우 씨, 홍성혜 씨, 양일순 씨가 각각 선정됐다. 표애희 씨는 “현지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쉬고 있지만 한국 음식이 떠오르기도 한다"며 “행사를 마련해준 학생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수연 한국어학과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일상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이 이어졌다"며 “이번 행사가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교육부 원격대학 인증과 역량 진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국어학과는 한국어교원, 다문화사회전문가, 독서논술지도사 등 관련 자격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과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지원자는 수능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입학 관련 정보는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김정관 산업부 장관, ‘1호 유턴기업’ 한국콜마 세종공장 방문

한국콜마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으로부터 올해 1호 국내복귀 기업 선정 확인서를 받았다. 한국콜마는 27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국콜마 세종공장을 방문해 국내복귀 기업 1호 선정확인서를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콜마는 중국 내 생산을 우시 공장으로 일원화하고, 국내 생산기지를 확대하기 위해 산업부에 국내 복귀 의사를 밝혔다. 그 결과 올해 1월 첫 번째 리쇼어링(국내 복귀) 기업으로 선정됐다. 세종공장은 전 세계 콜마 생산기지의 헤드쿼터(본부) 격으로, 국내외 4500여개 고객사로 향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4년 건립 당시 아시아 내 단일 공장으로 최대 규모였으며, 현재 연간 8억9000만 개의 기초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콜마가 제조하는 선크림도 전량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이날 김 장관은 확인서 전달 후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과 함께 세종공장의 주요 생산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유턴기업 투자 활성화 및 지원체계 개선 방향과 관련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심텍(김영구 대표) △네패스(이창우 대표) △대한전선(송종민 대표) △성우하이텍(조성현 부회장) △한화엔진(김종서 대표) △태성(진창만 전무) △자화전자(김찬용 대표) 등 유턴기업으로 선정된 8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장관은 “이제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은 얼마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느냐에 의해 결정되는 시대가 됐다"면서 “정부는 기업의 국내복귀와 지방투자가 가장 합리적이고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초화장품 생산기지가 있는 세종시를 거점으로 생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국내 복귀 기업 지원 정책에 발맞춰 K-뷰티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국제유가 전망치 또 상향됐다…“재고 역대급으로 빠져” [머니+]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국제유가 전망치를 또다시 상향 조정했다. 세계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원유 재고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단 스트루이벤 등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4분기 평균 배럴당 9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80달러)보다 10달러 상향된 수준이다. 올해 2분기와 3분기 평균 가격 전망치도 각각 배럴당 100달러, 93달러로 제시하며 기존 대비 각각 10달러, 11달러씩 올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전망치 역시 2분기부터 4분기까지 배럴당 5~9달러 상향 조정됐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2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브렌트유와 WTI 평균 가격 전망치를 각각 배럴당 85달러, 79달러로 상향한 바 있다. 이는 기존 대비 각각 8달러, 7달러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전망치 상향의 배경으로 급격한 원유 재고 감소를 지목했다. 보고서는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하루 1450만배럴 규모의 원유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이달 글로벌 원유 재고가 하루 1100만~1200만배럴 감소하는 사상 최대 수준의 소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같은 극단적인 재고 감소는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공급 충격이 장기화될 경우 수요가 더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걸프 지역의 석유 수출 정상화 시점을 기존 5월 중순에서 6월 말로 늦춰 반영하고, 생산 회복 속도 또한 더딜 것"이라며 “유가 상승 압력과 정제제품 가격 급등, 제품 부족 위험, 전례 없는 충격 규모 등을 고려할 때 경제적 리스크는 기본 시나리오보다 더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보고서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이 약 6주간 봉쇄된 뒤 한 달에 걸쳐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아울러 골드만삭스는 이번 분기 글로벌 원유 시장이 하루 960만배럴 규모의 공급 부족 상태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공급 과잉 상황과는 정반대의 흐름이다. 또 다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 2분기, 3분기, 4분기 브렌트유 평균 가격 전망치를 각각 110달러, 100달러, 90달러로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중동 지역의 원유 수출이 하루 142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원유 재고는 하루 480만배럴 줄어들었으며, 일부는 수요 감소로 상쇄된 것으로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원유 시장은 두 가지 상태가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대부분의 운항이 중단됐지만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고, 언제든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변화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충격은 크고 데이터는 불완전하며 회복은 조건부"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27일 한국시간 오후 2시 38분 기준, 브렌트유 7월물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2.11% 오른 배럴당 101.2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브렌트유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올랐는데 이는 1년여 만에 가장 긴 상승세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동 전쟁이 지난 2월 28일 발발한 이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섰고, 미국은 대(對)이란 해상 봉쇄로 대응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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