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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 100주년 기념 ‘Radiomir Viaggio Nel Tempo Experience Set’ 공개

파네라이가 피아자 산 조반니 부티크 개점 100주년을 기념해 몰입형 프로그램 'Radiomir Viaggio Nel Tempo Experience Set'을 선보인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의 기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탈리아 여정으로, 워치 세트와 연계된 파네라이 역사상 최초의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파네라이 최고 마케팅 및 제품 책임자 알레산드로 피카렐리는 “이번 익스피리언스는 고객들이 파네라이 전설의 기원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 여행"이라며 “세트에 포함된 PAM01729와 PAM01730은 라디오미르의 상징적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정은 2026년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브랜드의 출발점인 피렌체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100주년을 맞은 부티크 전시를 관람한 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프로그맨 훈련지와 다이빙 포인트를 방문한다. 여정은 포르토 베네레의 COMSUBIN 기지 방문과 실제 다이빙 체험, 리구리아 해안 요트 투어로 마무리되며, 파네라이의 해양 유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특별한 경험은 Radiomir Viaggio Nel Tempo Experience Set(PAM01729, PAM01730) 구매자에게만 제공된다. PAM01729는 파네라이를 대표하는 캘리포니아 다이얼과 47mm 브론즈 케이스를 결합한 모델이다. 로마 숫자와 아라비아 숫자가 혼합된 다이얼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즉각적인 방향 인지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기능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순수 구리와 주석으로 제작된 브론즈 케이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파티나를 형성하며, 착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고유한 개성을 완성한다. 수동 P.3000 칼리버(3일 파워리저브)가 탑재됐으며, 블루 버니시드 스틸 핸즈와 베이지 컬러의 Super-LumiNova®가 적용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우수한 가독성을 제공한다. 돔 형태의 PLEXIGLAS® 크리스탈과 빈티지 감성의 브론즈 버클이 전통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PAM01730은 47mm 케이스에 Panerai Platinumtech™를 적용한 모델이다. 95% 순수 플래티넘 기반 합금으로, 일반 플래티넘 대비 약 85% 향상된 경도를 갖췄으며 높은 내구성을 지닌다. 파네라이 최초의 블랙 원형 브러시드 다이얼이 적용됐으며, 음각 처리된 'Radiomir Panerai' 로고가 미니멀한 인상을 강조한다. 수동 P.3001/10 칼리버(3일 파워리저브)가 탑재됐으며,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정교한 마감을 감상할 수 있다. 다크 브라운 앨리게이터 스트랩과 화이트 골드 버클이 고급스러운 마무리를 더한다. Radiomir Viaggio Nel Tempo Experience Set은 파네라이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브랜드의 이탈리아적 정체성과 해양 헤리티지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미쟝센, 올리브영N 성수에 ‘퍼펙트세럼’ 팝업 운영

미쟝센이 이달 2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N 성수에서 '미쟝센 퍼펙트세럼 팝업'을 운영한다. 미쟝센 퍼펙트세럼 팝업은 '샤인 유어 신'(SHINE YOUR SCENE) 슬로건에 맞춰 공간 곳곳을 포토존으로 꾸며 마치 무대 위 주인공이 된 듯한 콘셉트로 아이코닉하게 조성됐다. 메인 공간에는 360도 무빙 포토 부스를 설치해 윤기나는 머릿결과 함께 나만의 무대를 자유롭게 즐기면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파인드 유어 세럼'(Find your serum) 공간에서는 밸런스 게임을 통해 30㎖ 세럼을 제공하고 윤기, 부스스함, 건조함 등 헤어 고민에 따라 제품 체험이 가능하다. 구매 고객에게는 DIY 키링과 스티커를 선물하고, 팝업 공간을 SNS에 인증하면 헤어 스크런치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구매 금액별 브랜드 모델인 걸그룹 에스파 포토카드와 블랙 파우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팝업 오픈을 기념해 지난 19일에는 에스파가 직접 방문해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 미쟝센 관계자는 “글로벌 관광 상권에서의 단독 팝업을 통해 오프라인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미쟝센의 진정성 있는 헤어 케어를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접점 확대를 통해 브랜드 성장을 이어갈 예정"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조선호텔 김치, 작년 매출 540억…“2030년까지 1000억 목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호텔 셰프의 노하우와 최상급 원재료의 조화로 포장김치 시장 내 프리미엄 카테고리에서 1위 자리를 공고히 한다. 20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호텔 김치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23.8%의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며 “2025년에는 연매출액 54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조선호텔 김치는 과거 호텔 이용 고객들의 판매 요청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2011년 직영 생산시설을 갖춘 이후 23년간 프리미엄 김치 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정 내 김장 문화가 축소되면서 2020년부터 포장김치 매출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또 공식 온라인몰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에서 운영 중인 프리미엄 김치 정기구독 서비스는 재구독률 65%를 기록하며 조선호텔 김치에 대한 높은 고객 충성도를 입증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매년 증가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경기 성남시에 1653㎡(약 500평) 규모의 직영 생산시설 '조선호텔 프리미엄 김치센터'를 새롭게 열었다. 해외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얻어 공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 올해 첫 성과로 이마트 아메리카 법인(EAI)을 통해 미국 내 프리미엄 한국 식품 플랫폼인 울타리몰(Wooltari Mall)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배추김치와 총각김치 약 1.5톤 규모의 첫 선적을 지난 19일 개시했다. 오는 6월에는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7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배추김치, 겉절이, 깍두기 등 3종의 프리미엄 조선호텔 김치를 선보인다. 앞서 2024년부터는 싱가포르에 총 8차례 직수출을 진행해 현재 프리미엄 슈퍼마켓 '리틀 팜즈'(Little Farms) 및 솔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이 기세를 이어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30년까지 브랜드사업 내 조선호텔 김치 연매출액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조선호텔 브랜드사업담당 김치사업팀은 현지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활용해 조선호텔 셰프의 김치 시연 및 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최훈학 대표는 “조선호텔 김치는 호텔 미식 노하우를 토대로 최상의 재료와 품질, 신뢰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김치 시장을 선도하고 꾸준히 입지를 넓혀왔다"며 “확대된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더욱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김치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신규 대형원전•SMR어디로…치열해지는 유치 경쟁

이재명 정부가 신규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방소멸과 경기 침체가 맞물린 상황에서 원전은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전략 산업으로 인식되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슈로도 부상하는 분위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3월 30일까지 신규 대형원전 및 SMR 부지 공모를 마감하고, 6월 30일 최종 후보지를 선할 예정이다. 선정 이후에는 안전성, 지역 수용성, 환경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이재명 정부가 실용주의적 에너지 전략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탈원전과 원전 확대라는 이분법을 넘어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하는 정책 기조라는 해석이다. 원전업계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신규 대형원전과 SMR 사업이 동시에 추진될 경우 설계·주기기 제작·시공·운영 등 전 주기 산업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존 원전 수명연장과 해외 수출 확대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원전과 SMR 추진이 병행될 경우 국내 원전 산업의 연속성이 확보되고, 해외 프로젝트 참여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다"며 “정책 방향이 명확해진 점은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원전은 대형원전 2기와 SMR 실증 1기 등 모두 3기이다. 3기 중 대형원전 2기는 한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SMR 부지도 대형원전과 같은 곳으로 선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원전은 기저 전원 역할을 담당하고, SMR은 기술 실증과 수출 모델 확보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대형원전과 SMR이 함께 들어설 경우 해당 지역은 국내 원전 기술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제적·정치적 파급력이 기존 원전 단일 사업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원전 건설에 따른 지역 발전 효과는 대단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원전은 1기당 약 5조5000억원에서 6조원의 건설 비용이 든다. 최근 건설 중인 신한울 3·4호기도 총 약 11조6000억~11조7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원전 1기당 건설비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건설 기간 동안 수천 명의 직·간접 고용이 발생하며, 발전소 운영 단계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인 고용과 지역 협력업체 매출 창출이 이어진다. 특히 발전소 인근 지역에는 주거·상업 인프라 확충, 지방세수 증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연쇄 효과가 발생해 지방 재정과 경제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원전은 단일 발전소를 넘어 장기적 산업 클러스터 형성 효과를 갖는 프로젝트"라고 평가한다. 지역 소멸이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로 지역경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자체들의 신규 원전 유치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이미 울산 울주군과 경북 울진, 영덕군, 부산 기장군 등이 유치 의사를 공식화하며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관련 TF를 구성하고 주민 설명회와 산업 유치 전략 수립에 나서는 등 경쟁이 가시화되고 있다. 원전 건설이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가 상당한 만큼 지자체 간 물밑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울산 울주군과 경북 울진군은 기존 원전 운영 경험과 송전망, 항만, 산업단지 등 에너지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워 '확장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미 형성된 원전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SMR까지 연계한 원전 클러스터 확대 구상을 강조하고 있다. 경북 영덕군은 과거 신규 원전 부지 경험을 토대로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 유입 효과를 전면에 내세우는 '재도전 전략'에 가깝다. 지방소멸 위기 대응 카드로 원전 유치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산 기장군은 국내 최초의 대형원전 운영 지역이란 점을 앞세워 SMR 유치를 원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원전 유치 이슈는 지역 일자리와 세수 확대, 인프라 확충 등과 직결되는 핵심 공약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역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예고하며 정부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에너지 전환과 산업 경쟁력 확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정부가 이번 부지 선정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떤 균형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복지부, 약가개편안 건정심 상정 유예…한 숨 돌린 제약업계

제네릭(복제약) 약가산정률 인하를 골자로 한 약가개편 드라이브를 걸었던 보건복지부가 이달 최종 처리 목표를 잠시 미루고 '숨 고르기' 태세로 전환하면서, 반대입장을 지속 피력해 온 제약업계도 한 숨을 돌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날 열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 약가 개편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초 복지부는 이날 건정심 소위에 약가개편안을 상정하고 오는 25일 건정심 본회의에서 해당 안을 최종 의결해 7월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건정심 소위에 개편안 상정이 불발되면서 의결도 사실상 지연됐다. 복지부는 충분한 업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약가개편 일정을 다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약가개편은 제네릭의 약가산정률을 오리지널 대비 53.55%(현행) 수준에서 40%대까지 인하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업계는 이 같은 약가 인하 조치로 연간 매출액이 약 3조6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우려하며, 신약 연구개발(R&D) 투자 위축은 물론, 1만5000여명 규모 산업 노동자를 대상으로 고용 불안도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약가개편 반대 입장을 개진해왔다. 특히 노동계를 중심으로는 복지부의 약가개편 강행 방침에 대한 반발로 전면 투쟁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됐던 만큼, 이번 개편안 상정 유예로 정부-업계간 갈등 격화 양상도 일시적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현장 의견 추가 수렴을 위해 2월 건정심에 약가개편안 미상정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약 개발을 위한 원동력이 꺾이지 않도록 현장 의견을 제대로 반영한 약가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부 내용에 대해 업계와의 충분한 합의와 검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李대통령 “돈 없어 연구 멈추는 일 없을 것”…R&D 생태계 복원 약속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단단한 이공계 안전망을 구축해 적어도 돈이 없어서 연구를 멈추는 일은 없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 본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한 뒤 “이러한 확고한 신념 아래 우리 정부는 (지난 정부에서의) 연구개발(R&D) 삭감으로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복원하는 일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윤석열 정부 시절 불거졌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윤석열 정부는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국가 R&D 예산을 전년 대비 약 5조 원 감액하는 방안을 추진했고, 이에 과학기술계의 거센 반발이 이어진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신진 연구자들이 마음껏 연구에 전념하도록 기초연구 예산을 17% 이상 과감히 늘린 것이야말로 우리 정부의 가장 큰 성과라고 자부한다"며 “그러니 실험실 창업이든, 세상이 아직 상상하지 못한 미지의 이론이든 상관없다. 정부를 믿고, 마음껏 도전해달라"고 했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기초연구사업 예산은 총 2조7362억원으로, 작년 대비 17.1% 증가한 규모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번에 카이스트에 처음 신설된 '인공지능(AI) 단과대학'은 인공지능 3대 강국의 비전을 이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사회 전반에 인공지능의 과실이 고루 퍼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 과정에서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가 성공을 위한 귀중한 자산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연구제도를 과감히 혁신하겠다"며 “그 어떤 어려움도 여러분의 용기를 꺾지 못하도록, 정부가 든든한 동반자이자 후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실험실 창업이든, 세상이 아직 상상하지 못한 미지의 이론이든 상관없다"며 “정부를 믿고, 마음껏 도전해 달라. 여러분이 열어갈 빛나는 미래와 가능성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기술창업과 딥테크 육성을 국정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기존 기조를 재확인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평범하게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창업 사회로 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졸업생들을 향해 “흔들릴 때마다, 길을 잃고 헤매는 것 같을 때마다 이곳 카이스트에서 학우들과 교수님들과 함께 차근차근 쌓아 올렸던 노력의 시간을 믿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 나라가 지닌 성장의 잠재력은 과학자들의 꿈에 의해 결정된다"며 “그렇기에 여러분의 꿈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격려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자사주 소각 의무화’ 속도 내는 민주당…지주·금융주 리레이팅 기대

더불어민주당이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안을 이달 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관련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자사주의 법적 성격을 '자산'이 아닌 '자본'으로 명시하고 일정 기간 내 소각을 강제할 경우, 자사주 비중이 높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지주사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기업가치 재평가(리레이팅)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3차 상법 개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24일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한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월에 꼭 처리해야 할 법안에 상법 개정안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K-자본시장특별위원회'(옛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 소속 오기형 의원이 지난해 11월 25일 대표 발의한 3차 상법 개정안은 △자사주의 '자본' 성격 명시 △취득한 자사주의 기한 내 소각 의무화가 핵심이다. 발의안에 따르면, 기업이 신규 취득한 자사주는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 기존에 보유 중인 자사주는 법 시행일로부터 1년6개월 안에 소각하도록 의무화한다. 자사주는 기업이 취득한 자기주식이다. 그동안 기업은 자사주를 취득한 뒤 이를 지배주주 재량 자원처럼 활용했다. 자사주는 의결권과 배당권이 없지만, 제3자에게 매각하거나 합병 과정에서 교환 수단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 왔다. 이 과정에서 자사주가 사실상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쓰였다. 3차 상법 개정안은 총수 등 지배주주가 지배력 강화를 위해 자사주를 이용하는 '꼼수'를 막고 일반 주주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자사주의 성격을 '자본'으로 규정할 경우 자사주는 본질적으로 '발행했다가 환급한 자본'이라는 점이 강조된다. 이는 자사주를 투자자산처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 감소 또는 주주환원의 연장선으로 보겠다는 의미다. 법안 심사 과정에 자사주 소각 대상의 예외가 대폭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민주당은 예외를 최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가 국회에 “자사주 소각 시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체 수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민주당은 벤처·중소기업까지 예외 없이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통과를 앞두고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 처분도 잇따르고 있다.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자사주 소각 결정 공시 건수는 50건으로 지난달(23건) 대비 급증했다. 대신증권은 12일 1535만주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최대 4000억원의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도 보유한 자사주 전량 소각을 통한 감자를 결정했다. 지난달 한화와 삼성물산도 자사주 소각을 통한 감자를 결정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자사주 보유 비율이 높으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주요 지주사들이 수혜주로 거론된다. 정상휘 교보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지분율이 높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해도 재무구조와 경영권 분쟁 관련한 문제가 없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 작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자사주 소각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고려아연, 포스코인터내셔널, SNT홀딩스, 쿠쿠홀딩스, KT&G, 삼성카드, NH투자증권을 꼽았다. 이어 정상휘 연구원은 “전통적인 고배당 업종이면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이후 자사주 매입·소각에 적극적인 금융, 자동차, 필수소비재 업종과 최근 호실적과 함께 자사주 소각에 나선 반도체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업 중에선 롯데지주(27.51%)의 자사주 보유 비율이 가장 높고 SK(24.80%), 두산(17.88%), LS(13.87%) 등도 자사주 비중이 높은 편이다. 증권사 중에선 신영증권(53.1%), 부국증권(42.73%)이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다. 신한투자증권은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군이 단기적으로 초과 수익을 기록했지만, 그중에서도 자기자본이익률(ROE)가 높은 기업의 초과 성과가 더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이 '유통주식 감소 효과' 자체보다 '자본효율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평가'로 작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으로 자사주 보유 비중 상위 기업 중에서도 ROE 10~20% 이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코스피 기업에 대한 선별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자사주 보유 비중과 ROE가 모두 높은 코스피 기업으로 SK, 미래에셋증권, 에스에프에이, 두산, DB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휴젤, KT&G 등을 제시했다. 자사주 매입 상위이면서 ROE가 높은 종목군으로는 DB하이텍, 메리츠금융지주, 크래프톤, KT&G, 에이피알 등이 거론됐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포스코청암재단, 제20회 청암상 수상자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20회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사회는 올해 수상자로 △최경수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과학상)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교육상) △최연수 한빛청소년재단 상임이사(봉사상) △정기로 ㈜APS 대표이사(기술상) 등 4명을 선정했다. 올해 제정 2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청암상은 포스코의 창업이념인 창의존중·인재중시·봉사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금까지 총 72명을 수상자로 선정해 142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부터는 부문별 상금을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증액했다. 과학상을 수상한 최경수 교수는 편미분방정식과 미분기하학을 연결해 위상수학적 난제를 독창적으로 해결해온 젊은 수학자다. '평균 곡률'과 '가우스 곡률' 흐름을 증명하며 곡률 흐름의 이론을 진전시킨 연구 성과를 수학 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에 연속 발표했다. 교육상 수상기관인 서울여상은 1926년 국내 최초의 여성실업교육기관으로 설립된 이래 지난 100년간 시대에 맞춘 특화교육으로 여성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특히 2018년부터 7년 연속 취업률 100%를 달성하며 매년 졸업생 전원이 금융권과 기업체 등 안정적인 일자리로 진출했다. 봉사상 수상자인 최연수 상임이사는 전직 교사 출신으로 1992년부터 야학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30여 년간 학교 밖 위기청소년들의 교육과 자립을 지원해 왔다. 특히 서울 송파구 거여동과 마천동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밖 위기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학습지원, 자립으로 이어지는 통합지원 모델을 구축해 왔다. 기술상 수상자인 정기로 대표이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연구원 시절 창업에 도전해 약 30년 동안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장비의 독자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정 핵심장비인 엑시머 레이저 어닐링(ELA) 분야에서 글로벌시장 점유율 95%를 상회하는 독보적 위상을 확보했다. 아울러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날 재단 설립 55주년 기념행사도 함께 개최했다. 제20회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오는 4월 22일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이투스247학원 송파점, ‘시대인재’ 등 콘텐츠 라인업으로 2027 재수정규반 개강

이투스에듀 자회사 이투스ECI가 운영하는 '이투스247학원 송파점'이 독보적인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하고 오는 23일 '2027 재수정규반'을 개강한다. 이번 재수정규반의 가장 큰 특징은 송파구 내 재수종합학원, 독학재수학원, 스터디카페를 통틀어 원내에 유일하게 '시대인재 재종반 전용 전국 서바이벌 시리즈'가 마련돼 있어, 대치동까지 가지 않고도 최상위권 전용 콘텐츠에 쉽게 접근 가능하다. 시리즈는 엣지, 서바이벌, 브릿지, 리바이벌, 엑셀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외에도 한수, 이감, 상상, 바탕 등 주요 국어 모의고사와 대성더프, 시대인재PRO 등 메이저 모의고사 라인업을 모두 갖췄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파격적인 지원 혜택도 있다. 송파독학재수학원 '이투스247학원 송파점' 재원생에게는 정승제, 박광일, 이지영, 김민정 등 이투스 대표 일타 강사진은 물론, 최근 시대인재 단과에서 주목받는 영어 김동하, 사탐 이승헌 강사의 강의까지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이투스패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재원생들은 모든 강사의 강의를 자유롭게 청강할 수 있어 비용 부담없이 자신에게 받는 최적의 강의를 선택해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스마트 모드 관리 시스템도 구축됐다. 곧 출시 예정인 앱 'MY247'을 통해 LMTI와 LMAT 진단 키트를 활용,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 로드맵을 설계 받을 수 있다. 또한, 태블릿 모니터링 시스템과 질의 응답을 통해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독학재수생의 생활 패턴을 엄격하게 관리받는다. 여기에 일원동독학재수학원. 수서동독학재수학원 '이투스247학원 송파점' 247멘토단의 밀착 케어가 더해져 학습의 완성도를 높인다. 멘토단은 입시 과정에서 겪은 고민과 전략, 마음가짐 등 실제 경험을 후배들과 공유하며 실질적인 합격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와 함께 실제 재원생들로 구성된 공식 서포터즈 247프렌즈의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학습 공간과 관리 시스템, 생활 루틴 등 재원생의 시선에서 바라본 학원의 생생한 모습을 이야기해주며, 수험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공부 스타일과 자리를 선택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이끈다. 송파독학재수학원, 송파잠실독학재수학원 '이투스247학원 송파점' 관계자는 “검증된 콘텐츠와 인강 지원 혜택이 결합된 이번 재수정규반은 재수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매년 조기에 마감이 된 만큼 관심 있는 학생들은 빠르게 등록하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최정호, 익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정치적 구호 아닌 실행으로 익산대전환 이루겠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20일 익산시선관원에 익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최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익산의 새로운 길을 시민과 함께 시작한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는 “서류 한 장을 접수하는 순간, 익산의 미래를 향한 책임의 약속을 다시 가슴에 새겼다"며 “지금 익산에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닌 실행이며, 작은 개선이 아닌 구조를 바꾸는 익산대전환"이라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국토교통부에서 대한민국의 길을 설계했던 경험과 공기업을 이끌며 현장에서 답을 찾았던 행정 경험을 언급하며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했다. 그는 “정책은 책상 위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행으로 증명되는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정책 설계 능력과 예산 확보 역량을 오롯이 익산 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은 결코 멈춰 있을 도시가 아니다"며 “교통과 산업, 역사와 문화, 농생명과 미래산업이 어우러진 전북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익산대전환의 비전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어르신이 존중받는 도시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향으로는 '익산 아이행복 돌봄 프로젝트'와 '혁신기업·소상공인 성장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의 성장 기반을 재구축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경제 활력 저하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이제는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에서 축적한 정책·예산·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익산의 성장엔진을 다시 켜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익산의 변화는 누군가 한 사람의 힘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뜻이 모일 때 비로소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저 최정호, 시민과 함께 담대하고 책임 있게 익산대전환을 완수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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