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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화성시-평택시-오산시-안성시-이천시

AI 스마트시티센터·한화 퐁피두센터 방문해 역량 강화 및 연계 방안 논의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시가 지역 평생교육 관계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방문형 워크숍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1일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와 한화 퐁피두센터를 방문해 '화성시 평생교육기관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계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 평생학습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미래도시 변화상을 관람하고 일상, 행정, 교육 분야의 활용 사례를 체험했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평생교육기관이 시민의 AI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지역 프로그램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한화 퐁피두센터에서는 문화예술을 활용한 학습 경험을 살펴보고 다양한 지역 자원과 연계한 평생학습 콘텐츠 발굴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기관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김향겸 평생학습과장은 다양한 기관의 경험과 자원이 연결될 때 평생학습이 더욱 알차질 수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시민들에게 유익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바탕으로 평생교육기관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한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군 부대 개방행사 연계, 한·미 문화체험 및 다채로운 소통 공간 마련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택시 팽성읍 안정로 일대 K-6 밀렛게이트 앞 대로에서 '한미 한마음×어울림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한미친선 한마음축제'와 '한미 어울림 축제'를 하나로 합쳐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평택시민과 주한미군 및 가족이 직접 참여하고 교류하는 거리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K-존, US-존, 한미 어울림존, 키즈존 등 테마 공간이 조성된다. 방문객은 양국 문화를 체험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공동 벽화 그리기와 소원트리, 어린이·가족 체험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무대에서는 합창, 농악, 뮤지컬, 댄스 공연과 함께 '한미 요리경연대회', '평택 갓탤런트'가 진행된다. 19일에는 캠프 험프리스 미군 부대의 개방행사도 함께 열린다. 부대 개방행사 방문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유효한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재단 관계자는 두 축제가 합쳐진 만큼 양국 문화를 다채롭게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미군 가족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포스터 QR코드와 재단 누리집,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촘촘한 인적·물적 안전망 가동해 위기가구 선제적 지원 성과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오산시가 동절기 취약계층 발굴과 지역 복지자원 연계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오산시는 지난 4일 시청에서 기관표창과 공무원 유공 표창 전수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민간인 수상자에 대한 표창은 오는 9월 16일 열리는 시민시상식에서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표창은 동절기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산시는 2025~2026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T/F를 가동해 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위기가구 발굴에 힘써왔다. 고시원, 숙박업소, 원룸촌, 편의점, 약국, 공동주택 등 생활밀착시설 702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홍보를 펼쳤으며, 위기정보 및 AI 초기상담 등 데이터 기반 발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안전망을 적극 활용했다. 발굴된 가구에는 긴급복지와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급여를 비롯해 주거·보건·돌봄서비스와 민간자원을 연결했다.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는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하며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했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신은경 통합사례관리사가 긴급복지지원 200건을 처리하고 고립 위험 가구를 직접 상담·지원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민간 부문에서는 문월순 중앙동 위원, 서유정 대원2동 위원, 오형호 ㈜대운이에스 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이번 표창이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차별화된 답례품 구성 및 주민 체감형 기금사업 발굴 공로 인정받아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안성시가 '제2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안성시는 지난 4일 서울 SBS 상암 사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과를 확산하고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안성시 답례품 선정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안성시는 지역 특성을 활용한 우수 농·특산물 중심의 답례품을 발굴하고, 민간 플랫폼과의 협력으로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펼쳐 기부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생산자와 공존하는 운영 기반을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안성시는 올 초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최한 '제1회 2026 고향사랑기부제 어워드' 수도권 혁신상에 이어, 이번 SBS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 지자체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년 연속 대상을 받게 돼 뜻깊다며, 안성시를 응원해 준 기부자들과 지역 생산자, 그리고 제도 활성화를 위해 애쓴 모든 분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내 도자·공예 작가 15명, 작품 50점 내외 선정해 해외 진출 지원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이천시가 2027년 2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27 런던 콜렉트(Collect Fair)'에 참여할 지역 도자·공예 작가와 출품작을 모집한다. '런던 콜렉트'는 세계 각국의 갤러리, 공예 작가, 컬렉터, 미술관 관계자 등이 모이는 영국의 대표 국제 공예 박람회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이천 도자·공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관내 작가들의 해외 전시 및 판매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모집 기간은 2026년 9월 7일부터 27일까지 21일간이며, 이천시에서 활동하는 도자·공예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심사를 거쳐 작가 15명과 작품 50점 내외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에서는 전통과 현대성의 조화를 바탕으로 심미성, 독창성, 기술성, 해외 시장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정작은 2027년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선보인다.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번 행사가 이천 도자·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작가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수원시-용인시-성남시-경기광주시-여주시

'평등이 일상이 되는 도시' 공식 발표… 유공자 표창 및 정책토론회 마련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수원시가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31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및 정책토론회를 열고, '평등이 일상이 되는 도시, 수원시'를 새로운 비전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양성평등상 시상식과 비전 선포식 순으로 개최됐다. 수원시가 발표한 새 비전은 성평등을 특정 성별에 국한하지 않고 전체 시민의 일상적인 과제로 확대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담았다. 수상자로는 유경미 (사)한국생활개선수원시연합회장, 윤황숙 ㈜유경 대표, 정은영 슈케익하우스 수원본점 대표, 최공환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장이 선정돼 양성평등상을 받았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시민 대토론회에서는 성별·세대 간 공감 확대, 공정한 일터 조성, 함께하는 돌봄 환경 구축, AI 시대의 시민 에티켓 등 4개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실시됐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모아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도 이번 행사가 양성평등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차별 없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보건소별 캠페인·건강강좌·작품전시 등 프로그램 진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시 보건소가 오는 9월 21일 '제19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처인구보건소는 9월 14일부터 21일까지를 치매 극복 주간으로 지정해 캠페인과 전시, 강좌를 선보인다. 이 기간 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16일에는 용인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어 18일에는 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 처인노인복지관과 함께 치매 예방·관리를 다루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기흥구보건소도 14일부터 21일까지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선도단체와 연계한 '기억사랑 캠페인'을 실시한다. 아울러 환자와 보호자가 제작한 공예작품을 선보이는 '기억과 희망을 잇는 전시'를 진행하며, 17일과 18일에는 대상별 맞춤형 치매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수지구보건소는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문가 강연, 수지노인복지관 실버합창단 공연, 인지활동 작품 전시회 등을 운영한다. 신봉동과 풍덕천2동 등 치매안심마을 일대에서는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현장 홍보 활동도 펼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사회 전체가 함께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라며, 이번 행사가 환자와 가족에게 위로가 되고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 및 종사자 격려… 55개 홍보·체험 부스 운영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4일 오전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열린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유공자 표창을 전달했다.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사회복지페스티벌 준비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복지의 기준, 행복도시 성남!'을 주제로 열렸다. 현장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사회복지 종사자, 시민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사회복지인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시청 광장과 누리홀 일원에서는 노인, 장애인, 아동, 청소년, 여성, 가족 등 분야별 복지 홍보와 체험, 상담, 전시를 위한 55개 부스가 운영됐다. 신상진 시장은 어려운 이웃의 곁을 지키며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이어 시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연결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성남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및 공공주택특별법 특례 신설요구… 박용진 부위원장 “적극 검토"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박관열 광주시장이 4일 서울에서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박용진 부위원장을 만나 지역의 불합리한 규제 실태를 전달하고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박관열 시장은 광주시의 대규모 택지개발과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과제로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 규제 개선과 공공주택특별법 특례 조항 신설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광주시가 수도권 광역 교통의 중심지이자 경기도의 거점도시로서 지리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피력했다. 아울러 국가 첨단산업을 뒷받침할 배후 정주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불합리한 규제의 조정과 국책사업 수혜의 공정한 배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용진 부위원장은 광주시의 특수성과 규제 개혁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박 부위원장은 정부가 28년 만에 규제 개혁 체계를 개편해 유연한 규제 합리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광주시의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관열 시장은 광주시민의 불합리한 희생이 정당화될 수 없다며, 시민이 평등한 행복권과 성장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규제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관계자 300여 명 참석, 명랑운동회로 화합 도모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여주시가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한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여주시는 지난 3일 여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사회복지 종사자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본이 강한 나라, 빈틈없는 따뜻한 복지"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해님유치원과 여주시태권도시범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사회복지윤리선언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1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여주시장 표창 7명, 국회의원상 2명, 여주시의회 의장상 5명,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4명,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1명 등이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에는 참석자들이 팀을 나눠 명랑운동회에 참여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현장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시민 누구나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도움을 받도록 소외 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문신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도 이번 행사가 현장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더샵 중앙로역센터폴’ 선착순 분양…중앙로역 지하 연결

10월 입주 예정 후분양 단지…아파트·오피스텔 총 355가구 전용 84㎡ 5억∼6억원대…동성로 생활권·커뮤니티 시설 갖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스코이앤씨는 대구 중구 사일동 15-1번지 일대에 조성하는 '더샵 중앙로역센터폴'의 일부 분양 조건을 조정하고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준공을 앞둔 후분양 주택으로 오는 10월 입주할 예정이다. 공사 초기 분양하는 선분양 단지보다 실제 건물과 주변 환경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계약 절차를 마치면 비교적 이른 시기에 입주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더샵 중앙로역센터폴은 지하 6층∼지상 최고 39층, 2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아파트 299가구와 오피스텔 56실을 합쳐 모두 355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84㎡A 118가구, 84㎡B 115가구, 84㎡C 60가구, 142㎡ 2가구, 167㎡ 4가구다.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56실이 공급된다. 전용 84㎡를 중심으로 중대형 면적을 배치했으며 최상층에는 전용 142㎡와 167㎡ 펜트하우스 6가구를 마련했다. 분양가는 아파트 전용 84㎡를 기준으로 5억∼6억원대로 책정됐다. 사업자는 대구 도심인 동성로 생활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라는 점을 고려할 때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과 지하 통로로 직접 연결된다는 점이다. 입주민은 외부로 나가지 않고 단지에서 지하철역으로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로역 지하상가와 동성로 상권으로도 이어져 교통과 쇼핑, 문화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더현대 대구, 경북대학교병원 등이 있으며 최근 상권이 확대된 교동과 종로 일대도 가깝다.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결합한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되는 것도 특징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6층 이상에 배치해 상업공간과 주거공간을 분리했다. 5층에는 입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정원과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와 '더샵카페', 단체운동을 할 수 있는 GX룸 등이 마련돼 단지 안에서 여가와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파트는 전용 84㎡를 중심으로 판상형과 타워형 평면을 적용했다. 사업자는 가구별 채광과 통풍을 고려했으며 최고 39층 높이를 활용해 대구 도심 조망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 면적에 방 3개와 욕실 2개, 거실, 파우더룸 등을 갖춘 아파트형 평면으로 구성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에는 시스템에어컨과 거실 아트월, 주방 엔지니어드스톤 등이 기본 품목으로 제공된다. 사업자는 선택품목에 따른 추가 부담을 줄여 실질적인 분양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사업자 측은 준공 이후에도 미분양으로 남은 전용 85㎡ 이하, 취득가액 6억원 이하 주택은 관련 법령상 요건을 충족할 경우 주택 수 산정 제외와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취득세 감면 등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적용 여부와 혜택 범위는 취득 시점과 보유 주택 수 등 계약자별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관계기관이나 세무 전문가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분양 관계자는 “동성로 중심 입지와 중앙로역 직통 연결, 후분양에 따른 빠른 입주 가능성 등이 단지의 주요 장점"이라며 “분양 조건을 조정해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샵 중앙로역센터폴은 이달 중순께 준공할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천동 388-16번지에 마련돼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인천시-인천시의회-인천시교육청

11월 22일 개최… 풀코스 8000명 확대 등 총 2만 명 선착순 접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오는 11월 22일 열리는 '2026 인천마라톤' 참가 신청을 9월 7일 오후 2시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대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인천 유일의 국제공인 풀코스 마라톤 대회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며 지역 대표 스포츠 행사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편의를 고려해 코스를 구성했다. 풀코스(42.195km)는 영종구 운서역 인근 영종대로에서 출발해 청라하늘대교를 지나 서해구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들어온다. 10km와 5km 종목은 아시아드주경기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풀코스 8만 원, 10km 5만 원, 5km 3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체 모집 인원은 2만 명이다. 풀코스 참가 모집 규모는 지난해 6,000명에서 올해 8,000명으로 늘었다. 10km 코스는 1만 명, 5km 코스는 2,000명을 각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방문객들이 주요 랜드마크를 달리며 도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성현 시 체육진흥과장은 참가자들이 청라하늘대교 등 인천의 경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완성도 높은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회 일정과 코스 안내 등 세부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해양재난구조대원 지원 포함… 재난관리기금 활용 및 지급 절차 구체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방지현 의원이 수상 조난사고 대응과 수난구호활동 강화를 위해 참여자 경비 지원 근거를 담은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4일 방지현 의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인천시 수난구호활동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개정안은 해양재난구조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해양재난구조대원을 새로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사업 재원으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지원 범위는 수난구호활동에 소요된 유류비, 활동비, 예인비와 장비·물품 동원 비용 등으로 구체화했다. 경비 지급은 신청인이 해양경찰서장이나 소방서장의 확인을 받아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장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처리하도록 절차를 명시했다. 부정한 방법이나 중복·착오로 지급된 경비는 환수 조치한다. 방지현 의원은 조례 개정을 바탕으로 지역 해양 안전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구조 활동 참여자들이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8일 제313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되며, 원안대로 의결되면 공포한 날부터 즉시 시행된다. 도성훈 교육감 및 직원 100여 명 참여… 생명존중 및 마음 돌봄 문화 확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일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에서 도성훈 교육감을 포함한 교육청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생명사랑 밤길걷기' 생명존중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배려와 관심의 중요성을 상기하고, 함께 걸으며 서로의 안부를 살펴 생명존중 문화를 지역 사회에 전파하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생명존중 인천!'이라는 구호를 외친 뒤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원 4km 구간을 걸으며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변 이웃과 학생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마음 돌봄' 실천을 홍보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발걸음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향후 학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자살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깨끗한 하늘을 향한 우리의 여정' 주제… 상생협력 협약·체험부스 운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4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유엔 공식 기념이자 국가 기념일인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을 맞아 '제7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깨끗한 하늘을 향한 우리의 여정'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의 엄중함을 알리고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기질 개선 유공자 표창 수여와 함께 인천시,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참여하는 '인천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이 맺어졌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노후 대기방지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기틀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동아리의 사물놀이, 밴드, 난타,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렸다. 더불어 한국가스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공항에너지 및 군·구, 환경 관련 기관 등 3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환경 체험부스도 마련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가족과 함께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박찬대 시장은 맑은 하늘을 향한 여정은 일상에서 지속돼야 한다며,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생활 실천 등 작은 변화가 모여 탄소중립과 대기환경 개선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경기도인재개발원

4개 지자체 업무협약 체결…이달 중 공동건의문 전달 예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와 강원특별자치도, 포천시, 철원군이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4개 지자체는 4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김동일 철원군수를 비롯해 한기호·김용태 국회의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예비타당성조사 평가에 대응해 사업 추진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해당 건의문에는 교통 접근성 개선과 접경지역 균형발전, 주민 교통편의 증진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이달 중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이번 사업이 70년간 안보를 위해 희생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정당한 보상이이자 교통복지라며, 이동시간 단축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평가에 평화지역 대전환과 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당위성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역시 포천~철원 고속도로가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연결해 지역균형발전과 평화경제의 기반을 마련할 국가적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경기 포천시 신북IC에서 강원 철원군 신철원 일대까지 24.0㎞ 구간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 3,305억 원이 투입되며, 향후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연계해 접경지역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서 맞춤형 실행전략 마련 주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방성환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국민의힘, 성남5)이 경기도가 보유한 농업과 연구, 산업 기반을 적극 활용해 실효성 있는 그린바이오 육성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방 의원은 4일 경기도청에서 개최된 '경기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경기도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실행 방안을 주문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도 그린바이오산업의 실태를 점검하고 정책 기본방향과 세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업 수요에 기반한 원료 공급체계 구축, 사업화 지원, 남·북부 지역 연계, 기업과 농가의 협력체계 형성 등 다양한 육성 방안이 논의됐다. 방 의원은 도내에 구축된 농업기술원과 연구 인프라, 대학 및 기업의 역량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기본계획의 출발점이라고 피력했다. 신규 사업 구상에 앞서 기존 자원과 기술이 기업 및 농가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체계적인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용역 단계부터 기본계획의 틀을 마련해 조사 결과가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효성 있는 행정 활용을 위해 경기도의 현황과 강점을 명확히 분석하고 선택과 집중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방 의원은 농정 분야와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을 통해 기존 기술을 기업 수요와 결합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기업 성장이라는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본청·교육지원청 간부 등 300여 명 대상 '청렴라이브' 연계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4일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소속 기관장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청렴 리더십 강화와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한 '2026년 하반기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 대상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소속 4급 이상 150명과 본청 소속 5급 등 총 300명이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청렴권익교육원의 '청렴라이브'와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는 청렴 특강, 청렴 연극, 청렴 골든벨 등 참여형 콘서트 방식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경기교육의 변화는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바꾸는 데서 시작하며, 그 중심에 청렴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리자의 청렴이 곧 경기교육의 신뢰인 만큼 솔선수범해 원칙을 지키겠다며, 청렴을 바탕으로 경기교육 대전환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함께 만들어 가는 청렴, 함께 나아 가는 경기교육'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반부패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맞춤형 교육과정 'G콕'으로 교육과정개발 분야 우수성 인정받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인재개발원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주최한 '제44회 지방자치단체 HRD(인적자원개발) 콘테스트' 교육과정개발 분야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인재개발원 정희선 주무관은 '과목 선택형 집합교육 G콕'을 발표했다. 해당 과정은 교육생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다각도로 반영해 교육과정을 설계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교육과정개발 분야 5개 팀과 강의경연 분야 7명이 참가해 각 기관의 교육 프로그램과 강의 역량을 겨뤘다. 지방자치단체 HRD 콘테스트는 전국 지자체 교육훈련기관의 우수 교수요원을 발굴하고 교육과정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정화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교육생의 눈높이에 맞춰 현장의 변화와 수요를 담아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직자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우수한 교육과정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건전경마 생활 속 레저 정착’으로 경마 선진국 도약”

한국 경마가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건전 경마가 생활 속 레저문화로 자리잡도록 정부의 인식 전환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마사회는 6일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9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국제경주대회를 앞두고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대회에 출전하는 국내외 관계자들을 위한 환영연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국의 세계적 경주마 경매회사인 '오칼라 브리더스 세일즈사(OBS)'와 미국 브리더스컵 경마대회 운영사인 '브리더스컵사'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대회는 국내 유일의 국제경마대회로 올해 9회째를 맞는다. 총상금 30억원(코리아컵 16억원, 코리아스프린트 14억원)의 국내 최다 상금 대회로, 우승마는 세계 최고 권위의 경마대회 중 하나인 미국 브리더스컵 대회에 자동 출전권을 획득한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 대표 경주마들을 비롯해 국제경마연맹(IFHA) 경마선진국그룹(PART I) 국가인 일본, 홍콩의 대표 경주마들이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마인 일본 '딕테이언'과 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인 홍콩 '셀프임프루브먼트'가 모두 다시 출전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날 환영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은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대회 출범 이래 처음 마련한 내외신 기자회견으로, 한국, 일본, 홍콩의 주요 출전마 마주와 조교사, 기수들이 참석해 대회 출전 포부와 내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경마대회는 당일 경주마의 컨디션은 물론 각 배정된 게이트 번호, 경주로 상태 등에 따라 경기 결과가 크게 엇갈릴 수 있는 만큼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주와 조교사, 기수들은 차분함을 유지하면서도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홍콩에서는 셀프임프루브먼트의 딜런 모 기수를 비롯해 다크호스로 꼽히는 '뷰티웨이브스'의 토니 크루즈 조교사와 제리 차우 기수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딜런 모 기수는 잔디 주로에 익숙한 셀프임프루브먼트가 모래 주로인 과천경마공원의 경주로에도 잘 적응하고 있다며 대회 2연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코리아스프린트에서 셀프임프루브먼트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했던 제리 차우 기수는 올해에는 뷰티웨이브스에 기승해 다시 한번 우승 기수 타이틀을 노린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마인 딕테이언의 야노 타카유키 기수를 비롯해 '선데이펀데이'의 히가시다 아키시 조교사와 치노타 야마토 기수, '드레곤웰즈'의 타케다 소우사 관리사 등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일본 참석자들은 한국과 일본의 날씨가 크게 다르지 않고 기온도 선선해지고 있어 한국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없다고 입을 모으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지난해 우승마 딕테이언에 기승하는 야노 기수는 딕테이언이 올해 8세로 고령임에도 지난해와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우승 수성보다는 새롭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대표자로는 통산 2000승이 넘는 화려한 경력의 기수 출신 조교사인 '학산스피드'의 문세영 조교사를 비롯해 '빈체로카발로'의 서인석 조교사, '클린원'과 '닉스고원'을 출전시킨 이규남 마주와 문현철 조교사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클린원과 닉스고원을 각각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에 출전시키는 문현철 조교사는 “한국 출전마보다 국제레이팅(랭킹)이 높은 해외 출전마들이 많지만 이번 코리아컵을 우승 기회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내 최초 스프린트 시리즈 삼관마인 빈체로카발로를 출전시키는 서인석 조교사는 “빈체로카발로가 국내 스프린트 대회는 제패했지만 (코리아스프린트 대회는)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라며 “(코리아스프린트 우승을 위해) 올해 한여름에 훈련 강도를 높였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9년 코리아컵 대회에서 '문학치프'에 기승해 우승한 기수이자 조교사로 데뷔한지 이제 갖 2개월 된 문세영 조교사 역시 '학산스피드'가 단거리에 준비 잘 했다며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이어진 현장 취재진의 질문으로는 국내 경주마의 경쟁력이 아직 경마 선진국과 격차가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 경마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도 나왔다. 이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경마대회임에도 외국 경주마들이 대부분 우승컵을 가져갈 정도로 경마 선진국과의 기량 차이가 여전히 큰데, 최근 우리 정부가 주택공급을 위해 과천경마공원 이전과 특히 일부 마사시설 우선 이전을 서둘러 추진하고 있어 한국 경마산업의 경쟁력과 말복지 약화 우려에 대한 경마 종사자의 의견을 묻는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해외 경마대회 출전 경험이 많은 베테랑 조교사인 서인석 조교사는 우선 우리나라와 경마 선진국은 경마에 대한 인식 자체에 차이가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서 조교사는 “이제는 우리나라도 주말마다 경마공원에서 가족끼리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정부 등 외부에서 보기에 아직 경마에 대한 인식이 (업계 내부에서 보는 인식과) 차이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 경마가 온라인발매제도 도입을 통한 소액베팅 비중 증가, 인기 경주마·기수의 팬문화 확대, 동물복지 강화, 힐링승마 활성화 등 건전경마 문화를 확산시키고 경마를 생활 속 레저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아직 정부나 일반 국민 사이에는 경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뿌리깊게 남아있음을 아쉬워하는 언급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 조교사는 “경마 선진국에 비해 국내 경마시설이 많이 열악한 상황"이라며 “경마산업 종사자 수도 상당히 많은데 이들을 하나의 직업군으로서 인정해 주길 바란다"고 말해 경마산업과 종사자에 대한 관심을 바라는 속내를 내비쳤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경마산업을 포함한 국내 전체 말산업 종사자는 2만4000여명, 정부의 과천경마공원 이전으로 직접적인 거주지 영향을 받는 종사자는 1000여명에 이른다. 업계는 국내 경마·말산업이 경주실황 수출과 경주마·씨수말 수출 등 해외 수출은 물론 말 생산, 사육, 사료, 장제, 승마 등 일자리 창출과 레저산업 활성화에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경마와 말산업을 중요 육성 산업으로 인식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열린 환영연에서는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을 비롯해 미국 브리더스컵사 관계자, 해외 경마시행체 관계자, 주한외교사절 등 300여명이 참가해 각국 경마교류와 경마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들을 나눴다. 6일 과천경마공원에서 코리아스프린트 대회는 오후 4시 20분, 코리아컵 대회는 오후 5시 10분에 열린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공공운수노조 간부, 경향신문사 빌딩서 밧줄 매달려 고공시위…“부당징계 철회하라”

6일 오전 8시 30분경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빌딩에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공공운수노조) 양규서 조직국장이 밧줄에 매달려 1인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양 국장은 건물 상층부에 고정한 밧줄에 몸을 맡긴 채 8~9층 높이에서 긴 현수막을 펼치고 시위를 이어갔다. 강동노동인권센터 김은식 이사는 “양 국장이 새벽부터 시위를 진행했다"며 “아내의 부당해고에 이어 본인까지 조직에서 16개월 정직 처분을 받아 생계가 막히자 시위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김 이사에 따르면 양 국장의 아내는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 상근자이다. 서울대병원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 정신과 진단을 받는 등 산업재해를 세 번 판정 받았고, 마지막 산업재해 기간 이후 해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인 양 국장이 이 문제를 상부에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크게 항의했고, 이후 양 국장까지 16개월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양 국장과 아내는 민주노총 사무실이 있는 경향신문사 앞에서 천막 시위를 시작했고, 급기야 6일 새벽부터 밧줄에 매달려 고공시위를 하게 된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고가사다리차를 배치하고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으며, 경찰은 현장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청년공감] SNS 계정 일부러 지우는 이유…“내 과거가 발목 잡을까 두렵다”

“내 죽음보다 무서운 건 내가 잊고 싶은 과거가 영원히 온라인에 떠도는 것이다." 대학생 손 모 씨(여·20)는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가장 먼저 했던 일이 페이스북 계정을 완전히 삭제하는 것이었다. 그는 어릴 때 올린 사진과 철없던 시절 쓴 이상한 글들이 누군가에게 발견될까 봐 공포스러웠다고 말했다. 계정을 삭제한 지금 손 씨는 지우고 싶었던 흑역사가 사라져서 아주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타인이 이미 캡처했거나 퍼간 기록은 완벽히 지울 수 없다는 사실에 여전한 찜찜함을 드러냈다. 최근 20대 사이에서는 자신의 온라인 흔적을 지우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과거의 기록이 현재의 평판을 결정짓는 잣대가 되면서 발생하는 피로감이 원인이다. 강원대 에브리타임 이용자 2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는 최근 1년 내 블로그나 SNS 등 디지털 기록을 삭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에브리타임 게시판에서 활동하는 아이디 L은 아래와 같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가끔 커뮤니티에 들어가 보는데, 예전에 쓴 글이 보일 때마다 소름 돋아서 죽고 싶다. 내가 지우고 싶어도 이미 퍼진 건 어쩔 수 없다는 게 진짜 스트레스다. 차라리 계정을 아예 다 삭제해버리고 아무도 나를 모르는 상태로 있고 싶다." 삭제되는 내용의 유형은 다양하다. 취업 준비생 김 모 씨(24)는 인스타그램에 쓴, 이른바 '중2병' 식의 과한 감성 글이나 개인적인 고민 상담 글이 나중에 보면 너무 부끄러워 계정 삭제를 경험했다고 적었다. 설문 응답자 M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보관함에 남은 과거 연인과의 사진이나 음주 사진 등이 해킹이라도 돼서 유출될까 봐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특히 사적인 대화 내용이 담긴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본이 제3자에게 노출되는 것에 대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이러한 기록들을 방치할 경우 평판 관리나 취업 등에서 결정적인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이들을 움직이게 한다. 설문 응답자 조모 씨(20)는 자신의 사진이 딥페이크 등 지능형 범죄에 악용될까 봐 무서워서 SNS를 다 비공개로 돌렸다. 조 씨는 최근 유행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합성 범죄 소식을 접한 뒤 얼굴이 노출된 게시물 여러 개를 한꺼번에 정리했다. 이처럼 20대에게 디지털 기록은 자아의 확장이 아닌 관리해야 할 부채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전문 업체에 사후 데이터 삭제를 의뢰하거나, 생전부터 유료 서비스를 통해 기록을 관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네이버 지식인처럼 오래된 플랫폼의 흔적도 예외는 아니다. 설문 응답자 K는 초등학생 때 지식인에 올린 미숙한 질문과 답변 활동 내역이 검색 결과에 여전히 남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밤새 하나씩 다 지웠다는 경험담을 공유했다. 그는 나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의 편향된 생각이나 미숙한 발언이 현재의 나를 규정할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대학생 최모 씨(여·21)는 대학 오기 전에 SNS에서 내 흔적을 싹 다 지우니까 그나마 속이 시원하다는 요지의 답변을 남겼다. 그는 기존 계정을 폐쇄하는 '계정 세탁'을 거친 뒤 새로 계정을 만들어 활동 중이며, 이때부터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게시물을 올릴 때 극도로 조심하는 경향을 보인다. 지금도 인터넷에는 과거 흔적을 정리했다는 후기가 매일같이 올라온다. 이들은 디지털 공간에 남은 데이터가 미래의 사회적 신용과 직결된다고 믿는다. 실제로 설문 응답자의 60% 이상은 취업 시 기업에서 자신의 SNS를 뒷조사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시기 게시물의 삭제를 도와주는 '지우개 서비스'는 도입 1년 만에 신청 건수가 1만7000건을 넘어설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용 의향을 묻는 설문에서 성인 10명 중 7명(71%)이 서비스 이용 의사가 있다고 답할 만큼 과거 기록 노출에 대한 불안감은 세대를 불문한 공통된 정서로 나타났다. 과거의 '나'를 지우고 현재의 '나'를 지키려는 청년들의 사투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풍경이다. 기록의 홍수 속에서 '지울 수 있는 자유'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이상무 기자·김선율 강원대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rokmc@ekn.kr

대통합추진단에 민티·특위까지 출범…김민석 ‘당내 기반 다지기’, 서울시장 선거 때문?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가능성으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선거가 현실화할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현재의 민심 흐름에서는 상당히 불리한 승부를 펼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민주당이 실제 패배하더라도 김민석 대표 체제가 곧바로 흔들릴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른바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지난 7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오 시장은 시장직을 잃게 된다. 오 시장 측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지난달 21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도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재판부는 오는 10월 23일께 선고할 계획을 밝힌 상태다. 특검법상 항소심과 상고심은 전심 선고일로부터 각각 3개월 이내에 선고하도록 규정돼 있어 재판이 일정대로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 초 대법원 판단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치권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오 시장의 시장직 상실 여부를 넘어 보궐선거가 실제 치러질 경우 현재의 서울 민심이 어느 쪽으로 향할지에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데다 부동산 민심까지 악화하면서 민주당에는 부담 요인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본지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3%포인트(p) 하락한 38.9%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7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 응답률 3.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 속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현실화할 경우 민주당의 열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금 당장 선거를 치른다고 가정하면 국민의힘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며 “후보가 누가 나오느냐를 떠나 현재 형성된 선거 구도만 놓고 보면 국민의힘이 이기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 평론가는 “서울 지역 민심이 지금 상당히 좋지 않고, 특히 부동산 민심이 굉장히 악화돼 있다"고 말했다. 실제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서울 지역의 이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62.3%로 긍정평가(35.0%)보다 27.3%p 높았다. 다만 이는 현재 시점의 민심과 정치적 구도를 전제로 한 전망인 만큼 실제 보궐선거가 실시될 경우 결과가 그대로 재현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선거까지 남은 기간 동안 이재명 정부의 국정 지지율이 반등할지, 부동산 민심이 회복될지, 여야가 어떤 후보를 내세울지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선 만약 민주당이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당권의 향방이 더 복잡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민석 대표는 당대표 후보 시절부터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로 대표직 재신임을 받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현실화하고 민주당이 패배할 경우 김 대표에게 정치적 책임론이 제기될 가능성은 적지 않다. 이종근 평론가는 “친청계(친정청래계)에서는 서울시장 선거를 벼르고 있을 것"이라며 “김민석 대표가 선거에서 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선거 패배가 김 대표의 대표직 사퇴로까지 이어질지는 또 다른 문제라는 분석이다. 이종근 평론가는 오히려 김 대표가 선거 패배에 대비해 당내 기반을 다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김 대표 입장에서는 졌을 경우에 대비해 모든 것을 사전에 정지작업해 놓으려 할 것"이라며 “김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다고 해서 바로 물러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김 대표가 선거 결과에 따른 책임론에 대비해 선거 전까지 당내 기반을 다지고, 패배 이후에도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실제 김 대표는 당대표 취임 이후 대통합추진단을 출범시키고, 민티07(민주당티비)를 새로 만드는 등 외연 확장에 나서는 한편, 당의 메시지 생산·유통 체계를 강화하는 움직임도 이어가고 있다. 이른바 '메가 텐'이라고 불리는 10개 특위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더라도 선거 패배가 곧바로 '김민석 체제 붕괴'로 이어질지는 당내 세력 구도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반면 야권에서는 선거 패배 자체가 민주당 지도부를 뒤흔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손수조 국민의힘 대변인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내년 만약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리게 되면 민주당이 질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로 전망하면서, 이후 친청계가 선거 패배를 명분으로 지도부를 뒤엎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현실화할 경우 민주당에 가장 큰 변수는 단순히 승패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현재의 민심 흐름만 놓고 보면 민주당에 상당한 부담이 예상되지만, 선거 결과가 김민석 대표의 거취로 직결될지는 당내 권력구도와 선거 이후 책임론의 향방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결국 오세훈 시장의 재판 결과에 따라 현실화할 수 있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의 서울시장 탈환 여부와 함께 김민석 대표의 당권 유지 능력을 가늠하는 정치적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금리 부담 덜었지만…美 물가·환율이 ‘분수령’ [주간증시]

국내 증시가 금리 불안을 일부 털어내며 반등에 나섰다. 미국 고용이 예상보다 강했지만 임금 상승 압력은 크지 않아 긴축 우려가 급격히 확대되지는 않는 모습이다. 이번주 시장의 시선은 미국 물가로 이동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기업 이익 증가율 둔화가 부담이다. 지수가 추가 상승하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이익 전망이 다시 상향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지난주 금리 불안을 딛고 반등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 오른 6687.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2.95% 상승한 813.50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2.2%, SK하이닉스가 3.2% 오르는 등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등의 배경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완화가 있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8월 물가 둔화가 이어질 경우 9월 금리 동결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완화적인 발언을 내놨다. 이에 9월 금리 동결 기대가 다시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지난 4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034억원, 기관은 1조669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이후 발표된 미국 고용은 예상보다 강했지만 금리 불안을 다시 크게 자극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8월 비농업고용은 전월보다 16만2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5만6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6~7월 수치도 상향 조정되면서 최근 3개월 평균 고용 증가폭은 7만1000명으로 반등했다. 세부적으로는 임금 상승 압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 증가가 레저·접객업과 지방정부 교육 부문 등에 집중된 반면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정보업과 금융활동에서는 고용이 감소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3% 상승했지만 전년 대비 상승률은 3.2%에서 3.1%로 둔화됐다. 이에 이번주 시장의 관심은 고용보다 물가에 집중될 전망이다. 고용 발표 이후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52%에서 60%대로 높아졌지만 임금 상승 압력이 제한적인 만큼 금리 방향을 가를 최종 변수는 물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박지빈 LS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임금 상승세를 감안하면 이번 결과가 긴축 필요성을 높였다고 보기 어렵다"며 “케빈 워시 의장이 노동시장을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하며 물가를 정책의 우선순위로 제시한 만큼, 9월 정책의 무게중심은 다음주 발표되는 물가 지표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 불안이 진정되더라도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을 제한할 변수는 남아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기업 이익 모멘텀 둔화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7월 이후 200원 이상 급락했다. 달러 기준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원화 기준 수출액은 6월 156조1000억원에서 7월 147조2000억원, 8월 137조9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 증시에서는 원화 강세가 이어질수록 기업 실적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특히 환율 변화는 국내 증시를 이끌어온 반도체의 이익 전망과 맞물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전망은 최근 하향 조정되기 시작했다. 두 회사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7월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반도체 이익 전망이 추가로 낮아질 경우 코스피 전체 이익 추정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은 수출기업들의 수익성에는 불리한 상황"이라며 “반도체, 전기전자, 자동차, 방산, 전력기기, 섬유의복 등에서 원·달러환율 하락이 매출액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당장에 반도체, 전기전자 실적전망이 크게 변하지는 않은 상황이나, 원·달러환율 하락이 빨라지면서 조만간 매출액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전체의 이익 증가세도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12개월 예상 순이익 증가율은 8월 328%를 정점으로 현재 316%까지 낮아졌다. 지난해 10월 이후 높은 이익 증가율이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지만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앞으로 증가율을 추가로 높이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이번주에는 지수의 방향보다 실적이 실제로 개선되는 업종과 종목의 차별화가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과거 코스피의 전년 대비 이익 증가율이 정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한 국면에서도 12개월 예상 영업이익이 전월보다 늘어난 업종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년 대비 이익 증가율 정점 형성 이후 초기 하락 국면에서는 영업이익률과 같은 수익성 지표가 주가 수익률 형성에 큰 영향을 주고, 업종이나 기업 선별에도 중요한 변수가 된다"며 “반도체, 지주·방산, 에너지, 조선, IT하드웨어, 운송 등에서 전월 대비 영업이익 상승 폭과 상승 확률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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