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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기계공학과, 더블유티이파크와 산학협력 협약…기술사업화 인재 육성

세종사이버대 기계공학과가 기술사업화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주식회사 더블유티이파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기계공학과와 더블유티이파크가 지난 21일 더블유티이파크 본사 회의실에서 산업체 위탁교육 운영과 기술사업화 인재 양성, 공동 연구개발 사업 발굴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기업의 실무 및 기술경영 경험을 연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산학협력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 성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 노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2025년 신설된 세종사이버대 기계공학과는 기계설계, 메카트로닉스(기계제어), 열유체에너지공학 등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와 목표에 맞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기계공학과 이봉구 학과장은 “더블유티이파크와의 협력을 통해 상생 기반의 산학연 교류를 확대하고, 산업체 위탁교육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기계공학과는 현재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2차 원서접수는 오는 8월 18일까지 진행된다. 2025학년도 대학정보공시 기준 재학생의 86%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으며, 1인당 연간 장학금은 약 200만원이다. 국가장학금과 교내 장학금은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AI 전공 신입생 모집…면접 중심 선발 진행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이 인공지능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2학기와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원에 따르면 인공지능 관련 학과를 찾는 수험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정보통신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IT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 전공에서는 빅데이터를 비롯해 컴퓨팅 언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를 교육한다. 또한 협약 기업과 연계한 인턴십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원 진학도 지원하고 있다. 입학 전형은 수시와 정시와 별도로 진행되며, 지원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선발은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만으로 이뤄진다. 학업 기간은 2년에서 2년 6개월이며, 교육과정을 마치면 광운대학교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프로그래밍학, 사회복지학, 체육학(스포츠건강재활) 등 다양한 전공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교육원은 2027학년도 1학기 우선선발과 2026학년도 2학기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다. 지원 대상은 고3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N수생을 비롯해 2026년 제2회 고졸 검정고시 합격생까지 포함된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현대약품 ‘헬씨올리고 팝’, 새 얼굴로 AI 걸그룹 ‘스위티즈’ 선정

현대약품이 듀얼바이오틱스 탄산음료 브랜드 '헬씨올리고 팝'의 새로운 얼굴로 AI 걸그룹 '스위티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위티즈는 AI 오디션 프로젝트인 'PRODUCE9'에 참가한 99명의 연습생 가운데 AI 시스템을 거쳐 선발된 5인조 그룹이다. 최근 디지털 싱글 'Line & View'를 발표하며 AI 기술 기반 콘텐츠와 차별화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약품은 기능성을 갖춘 탄산음료인 헬씨올리고 팝과 AI 기술 기반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는 스위티즈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는 지향점을 공유한다는 점에 주목해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스위티즈와 손잡고 '가볍게 즐기는 탄산, 부담 없이 선택하는 라이프스타일 음료'라는 메시지를 전파하며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고객층과의 접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위티즈 멤버들이 출연하는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멤버들의 이미지를 적용한 전용 패키지 출시 및 굿즈 증정 행사 등 다각도의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최근 음료 시장에서 프리·포스트바이오틱스를 결합한 탄산음료가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현대약품은 이번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두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스위티즈와 함께 젊은 소비자층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품의 기능성과 감성적인 콘텐츠를 결합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헬씨올리고 팝은 당과 칼로리를 낮추고 기능성 성분을 더한 제품으로, 스트로베리 바닐라, 애플체리, 라임 피치 등의 맛으로 판매되고 있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 plantarum) 균주가 들어간 특허 유산균 사균체 포스트바이오틱스와 함께,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및 식후 혈당 상승 억제,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 구아검가수분해물을 함유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민주당 부산시당, 2일 시당대회 열고 새 시당위원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신임 시당위원장 선출 절차에 들어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29일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박홍배 시당위원장 후보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위원장 차담회와 당원 간담회를 열었다. 박 후보는 시당위원장 출마 배경과 시당 운영 방향,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조직 혁신 방안을 설명한 뒤 당원들과 질의응답을 했다. 신임 시당위원장 선거는 31일부터 8월 2일 오후까지 부산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전화 자동응답(ARS) 찬반투표로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8월 2일 시당대회에서 발표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부산지역 권리당원 투표도 함께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는 29일과 30일, ARS 투표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실시한다. 전국대의원 투표는 전당대회가 열리는 8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8월 2일 오후 1시 해운대 벡스코에서 시당대회를 연다. 이어 오후 2시에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정견을 발표하며, 시당위원장 찬반투표 결과도 공개한다.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델리 민주'에서 생중계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영업익 89조5000억 새 역사…삼성전자 ‘메모리 천하’ 더 강해졌다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89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업계에서는 회사의 이익 구조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반도체 사업을 밀어 올린 데다, 오랫동안 조 단위 적자를 반복해온 파운드리 사업부까지 흑자전환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호실적을 이끈 것은 여전히 메모리 한 사업부에 집중돼 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 사업부는 오히려 적자로 돌아서면서 DX(가전·모바일) 부문 전반의 수익성은 과제로 남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30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171조5000억원, 영업이익 8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미국 엔비디아와 애플의 최고 실적을 넘어서는 테크 기업 역대 최고 기록이다. 박순철 삼성전자 CFO(부사장)는 “AI를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빠른 시장 대응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했다"며 “글로벌 경기 변동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핵심 사업에서 축적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 메모리, 성과급 충당하고도 90조 육박 이번 실적을 이끈 건 단연 반도체(DS)다. DS부문은 매출 127조5000억 원, 영업이익 89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서버향 수요가 급증하면서 D램·낸드 모두 역대 최대 비트 출하량을 기록했고, 서버 제품 비중도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2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 40%대 중반, 낸드는 60%대 후반 뛰었고 D램 비트 출하량은 가이던스를 웃도는 10%대 초반 증가율을 보였다. 김재준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며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를 중심으로 추가 공급 요청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HBM 사업에서도 성과가 뚜렷했다. 회사는 “3분기 HBM4 매출은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하반기 기준 HBM4 매출이 HBM 전체 매출의 60%를 넉넉히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업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에 HBM4E 샘플도 출하했다"며 “하반기 중 전체 D램 시장점유율과 동등한 수준의 HBM 점유율을 확보해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생산 확대 노력에도 수요 증가 속도가 더 빨라 내년에도 공급 부족은 더 커질 것"이라며 3분기 비트 출하량은 D램 한 자릿수 중반, 낸드 한 자릿수 후반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파운드리 흑자전환 임박…2나노 수주 전년比 2배 분기마다 조 단위 적자를 냈던 파운드리 사업부도 반전 신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수주 산업의 특성상 정확한 시점을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가까운 시일 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강석채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2분기에는 HBM 베이스다이와 미주 고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고, 충당금 반영 전 기준으로도 실적이 큰 폭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수주 모멘텀도 구체화됐다. 삼성전자는 “대형 CSP 고객 및 AI·HPC 고객사의 2나노 과제를 수주해 고객들이 제품 설계에 착수했다"며 “이 모멘텀을 바탕으로 2026년 2나노 수주 과제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HPC 응용처 매출 비중은 지난해 10%대 후반에서 올해 30% 이상으로, 선단공정 매출 비중은 하반기 과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테일러 팹1은 계획대로 올해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테일러 팹2도 2030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말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1.4나노에 대한 고객 문의 증가에 따라 추가 팹 확보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 MX는 적자전환… “메모리값 상승이 원가 부담" 반면 완제품을 담당하는 DX부문은 상반기 기준 사상 처음 매출 100조원을 넘어서고도 2분기 영업손실 8000억원을 냈다. 그 중심에는 MX·네트워크 사업부의 사상 첫 적자가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MX와 네트워크 부문의 합산 매출이 33조2000억원, 영업손실이 7000억원이라고 밝혔는데, 이 중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의 손실이다. 삼성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적자를 낸 것은 2010년 갤럭시S 출시로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는 물론, 1990년대 중반 모바일 사업이 궤도에 오른 이래 처음이다. 2014년 중국 저가폰의 공세, 2016년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 코로나19 팬데믹 등 숱한 위기 속에서도 한 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었던 사업부가, 이번엔 자사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부품 원가 부담을 넘지 못했다. 여기에 중국 업체들의 가성비 공세와 애플이 장악한 10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정체된 점유율도 겹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하반기 신규 폴더블 Z8 시리즈와 울트라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 방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향후 완제품 부문 실적 전망은 더 좋지 않다. 삼성증권은 지난 8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MX·네트워크 사업부의 올해 실적 추정치를 기존 '영업이익 3조4100억원'에서 '영업손실 5조8410억원'으로 변경했다. 내년에는 손실 규모가 더 확대돼 15조20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3년 반도체 불황 때 DS부문이 기록한 연간 적자(14조8800억원)를 뛰어넘는 규모다. ◇ “특별배당 곧 나온다"…삼성전자, 주주환원책 예고 이날 실적발표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말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약속대로 이행할 것"이라며 “이사회와 경영진이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실행 방안을 적극 토론 중이고, 차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재투자와 주주환원 극대화 사이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 곧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배당과 관련해 이사회는 보통주·우선주 모두 주당 374원의 2분기 현금배당을 의결했으며, 배당액 약 2조4500억원은 8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최근 시장의 관심사였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대해서는 “기존 국내 주주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현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업계 관계자는 “파운드리 흑자전환이 가시화되면 메모리 한 사업부에 의존하던 이익 구조가 처음으로 다변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도 “다만 파운드리 흑자 규모가 아직 크지 않은 데다 MX가 사상 첫 적자를 낸 만큼, 실질적인 '탈(脫)메모리' 포트폴리오가 완성됐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하반기 실적도 HBM 가격과 물량이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DX 부문의 수익성 회복 여부가 삼성전자 이익 구조 재편의 진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신은서 인턴기자

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익 3조 4873억…윤활유·배터리 흑자 견인

SK이노베이션이 윤활유와 배터리 사업의 대폭적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3조 원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장용호·추형욱)은 30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9조 1572억 원, 영업이익 3조 487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4조 8662억 원, 영업이익은 1조 3251억 원 각각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9조 7040억 원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 SK온 흑자 전환 및 SK엔무브 윤활기유 마진 호조 실적 견인 이번 2분기 호실적은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윤활유 사업을 담당하는 SK엔무브의 수익성 개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SK온(배터리 사업)은 2분기 영업이익 8218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손익을 1조 1710억 원 대폭 개선해 흑자 전환했다. 아시아 지역 판매량 확대와 고객 보상금 수령,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Tax Credit) 효과가 반영됐다. 포드와의 '블루오벌SK' 합작 종료 후 'SK온 테네시' 단독 공장을 출범시키는 등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며, ESS 수주 확대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다. SK엔무브는 중동 지역 주요 경쟁사의 공급 차질에 따른 윤활기유 마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034억 원 급증한 6919억 원을 기록했다. 고급 윤활기유(그룹 Ⅲ) 경쟁력과 글로벌 판매망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 유가 하락 여파로 SK에너지 이익 축소… 주요 계열사별 실적 명암 정유 사업을 영위하는 SK에너지는 유가 하락 여파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6320억 원 감소한 6512억 원을 기록했다. 4~5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약 5600억 원)이 반영됐으나, 6월 미-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등으로 두바이유 가격이 급락하면서 분기 말 평가손실이 일부 발생했다. 이 외 계열사별 2분기 영업이익은 △SK인천석유화학 8218억 원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널 3132억 원 △SK이노베이션 E&S 1059억 원 △SK지오센트릭 437억 원 △SK어스온 299억 원을 기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영업손실 635억 원으로 적자 폭을 축소했다. ◇ 3분기 시황, 탄력적 운영으로 지정학적 변동성 대응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석유 사업 시황에 대해 OPEC+ 증산 및 역내 설비 가동률 증가로 정제마진 상승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이 예상되는 만큼 탄력적인 최적 운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배터리 사업은 고정비 절감과 AI 데이터센터·전력회사 대상 ESS 수주 확대로 수익성을 높이고, 전력·LNG 사업은 호주 바로사 가스전의 하반기 상업가동을 발판 삼아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조은희· 김대중 전북도의원, 5분 자유 발언 2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조은희 의원이 30일 제4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 제2혁신도시 조성이 시민의 환심을 사기 위한 선거용 구호에 그칠 것이 아닌, 실제적인 실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이원택 도지사는 지난 2월 후보자 신분으로 익산에 제2혁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이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해당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최근 개발 중인 민선9기 공약사업을 보면 제2혁신도시 조성이 아닌 '공공기관 이전 추진'으로 변경됐고, 사업 대상지 또한 '전북도 전역'으로 확대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지난 2월 이원택 후보가 약속한 '익산 제2혁신도시 조성'은 많은 시민들에게 이원택 후보를 믿고 지지한 이유가 되었다"며, “그러나 민선 9기가 출범하자 실제 공약화는 지지부진하여'약속이 바뀐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익산 제2혁신도시 조성은 불과 민선 8기까지만 해도 핵심 공약사항으로 추진되었던 것으로, 단순 공약이 아닌 관계부처 건의 등 후속 행정절차도 진행되었던 사업"이라며, “바뀐건 도지사 뿐이지만 공약의 이름도, 내용도, 집행부의 태도까지 총체적으로 변한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다"고 비판했다. 또한 조 의원은 “현재 익산은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농생명 기업 생태계 등을 보유하여 기존 혁신도시의 한계를 보완할 최적의 대안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합리적인 이유 없이 공약을 변경하여 불필요한 내부 갈등을 유발할 것이 아닌, 지역의 민심의 모으기 위해 정책 결정권자가 결단을 보여야 할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이후 조 의원은 익산 제2혁신도시 조성을 다시 핵심 공약으로 선언할 것과 구체적인 연도별·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김대중 전북도의원, 벼랑 끝 모자응급의료 살릴 특단 대책 촉구 도내 NICU 도미노 붕괴에도 전북도는 땜질식 처방만 반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도의회 김대중 의원은 30일 진행된 제43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기에 직면한 전북 모자응급의료 체계의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도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전북 모자의료체계 코드블루, 도미노 붕괴 우려, 전북 생명선 붕괴, 벼랑 끝 소아의료…' 이는 최근 전북 모자응급의료체계의 현실을 보도한 기사 제목이다. 김 의원은 “최근 보도된 전북지역 모자응급의료의 문제들은 단순히 문제를 부풀리기 위한 과장이 아닌 우리 전북 모자응급의료체계가 처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정부와 지자체는 여전히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 대책이 아닌 땜질식 처방만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전북 권역모자의료센터를 책임지고 있던 핵심 의료진이 주 90시간 근무에 48시간이 넘는 연속 근무를 감당하다 한계에 이르렀고 끝내 사직했다. 김 의원은 “이는 지역 필수의료가 소수 의료진의 희생과 사명감으로 메워지고 있는 열악한 현실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며, 지역 모자응급의료체계가 겪고 있는 문제의 한 단면일 뿐"이라며, “더 큰 문제는 권역센터의 기능 약화로 위중한 산모와 신생아가 지역센터로 몰리며 그곳 의료진의 업무 부담이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럼에도 전북도의 금번 추가경정예산안에는 문제로 부각됐던 권역모자센터 전문의에 대한 수당 지원만을 명시하며 도미노 붕괴 위기에 놓인 지역모자센터의 현실은 외면한 땜질식 처방만을 내놓았다"고 꼬집었다. 또 “최근 고령 산모의 수가 급증하며 신생아중환자실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지만, 현실은 지역 내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의료진 부족과 업무과부화, 기존 인력의 이탈, 신규 의료진 유입 단절 등으로 인해 전북권 모자응급의료체계는 붕괴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 지역 내 NICU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운영비와 적자 보전 지원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하고, ▲ 권역 및 지역 NICU를 책임지고 있는 모든 전담전문의가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현실적 인건비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며, ▲ 기존 의료인력에 대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및 처우개선을 통해 남은 의료진에 대한 추가 이탈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금이 전북 모자응급의료체계의 붕괴를 막을 마지막 시간이자 기회"라고 강조하며, “전북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재정 및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부산시, 폭염 속 이동노동자 쉼터 48곳 운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폭염에 노출된 이동노동자를 위해 편의점 48곳을 24시간 쉼터로 운영한다. 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CU 편의점 48곳을 '이동노동자 편의점 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배달라이더와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 기사처럼 장시간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가 가까운 곳에서 쉬며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BGF리테일, 우아한청년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이동노동자지원센터와 쉼터 7곳은 거점 중심으로 운영돼 접근성이 떨어졌다. 시는 16개 구·군마다 주요 거점 CU 편의점 48곳을 쉼터로 지정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참여 편의점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이용자는 배달 플랫폼 앱 화면을 제시한 뒤 이용대장을 작성하면 하루 한 차례 2000원 이하의 생수와 음료, 간식을 받을 수 있다. 주류와 담배, 생필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2000원을 넘는 금액은 본인이 부담한다. 시는 참여 편의점마다 매달 50리터 종량제봉투 10장을 지원한다. 배민커넥트 앱과 이동노동자지원센터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가까운 쉼터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폭염 대응도 강화한다. 이동노동자지원센터와 쉼터 7곳에서는 얼음물과 쿨토시, 넥쿨러 2만3000여 개를 나눠주고 있다. 폭염에 취약한 사업장 22곳에는 이동식 에어컨 같은 온열질환 예방 장비를 지원했다. 시는 지난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부산고용노동청과 함께 건설업과 제조업 사업장의 폭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는 시와 구·군이 발주한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폭염 속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노동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임업경영체 늘었는데 직불금 신청은 감소…북부산림청, 사각지대 해소 팔걷어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이 임업경영체 등록 확대와 임업직불제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등록 임업인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직불금 신청과 지급 대상자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어 등록을 실제 정책 지원으로 연결하는 현장 행정이 과제로 제기됐다. 북부청 관내 임업경영체 3년 새 13.6% 증가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관내 임업경영체 등록 건수는 2023년 5089건에서 2024년 5475건, 지난해 5780건으로 증가했다. 2년 동안 691건, 13.6%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지역별 등록 건수는 경기도가 2484건으로 가장 많았다. 강원도 1952건, 서울 1004건, 인천 340건이 뒤를 이었다. 북부청 관할 강원지역에서는 원주가 394건으로 가장 많았고 홍천 365건, 횡성 317건, 춘천 313건, 인제 238건, 화천 164건, 양구 106건, 철원 55건으로 집계됐다. 임업경영체 등록은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을 신청하기 위한 기본 요건이다. 산림을 실제로 경영하더라도 경영체로 등록하지 않으면 직불금을 신청할 수 없다. 산림소득 보조사업과 정책자금, 일부 산림자원사업 참여도 제한될 수 있다. 등록 임업인은 사업별 요건을 갖추면 재배시설과 생산장비, 관수시설, 저온저장고, 야생동물 피해방지시설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보험료 감면, 임업용 기자재 부가가치세 환급, 면세유 공급도 등록 정보와 연계된다.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임업경영체 등록은 단순한 행정절차가 아니라 각종 정책 지원을 받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등록 정보를 토대로 임업인의 경영 실태를 파악하고 직불금과 산림소득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등록 확대는 정책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더 많은 임업인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직불금 신청 줄고 지급액은 증가 임업경영체 등록이 늘어난 것과 달리 직불금 신청은 감소세를 보였다. 북부청 관내 신청 건수는 2023년 2만4842건에서 2024년 2만3007건, 지난해 2만2259건으로 줄었다. 2년간 2583건, 10.4% 감소한 규모다. 지급 건수 역시 2023년 2만171건에서 지난해 1만9654건으로 줄었다. 북부지방산림청 관내 지급 대상자도 같은 기간 1020명에서 977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전국 지급액은 2023년 489억2300만원에서 지난해 515억6500만원으로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지급액도 243만원에서 262만원으로 늘었다. 경영체 등록 증가가 직불금 신청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 만큼 미신청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고령화와 경영 중단, 까다로운 자격요건과 정보 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송 청장은 임업 현장의 어려움으로 노동력 부족과 생산비 상승, 판로 문제를 들었다. 그는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데다 생산비가 오르고 판로를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며 “기후변화로 산불과 집중호우, 병해충 등 산림재난 위험까지 커지면서 안정적인 경영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업직불제는 임업인의 소득 감소를 보전하는 동시에 산림을 가꾸고 보전하는 공익적 역할에 보상하는 제도다. 송 청장은 “임업은 자연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투자금을 회수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임업직불금은 경영 불확실성을 낮추고 임업인이 산림경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소득 기반을 보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업인의 공익적 역할을 국가가 인정하고 보상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확산하고 국민이 누리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제도"라고 덧붙였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임업경영체 등록과 직불금 신청에서 누락되는 임업인을 줄이기 위해 현장 안내와 상담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횡성군산림조합에서 임업직불제 홍보와 산림분야 규제 합리화를 위한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임업 지원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체계를 개선해 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직불금 신청 자격과 경영체 등록 기준, 임야를 상속하거나 매매한 뒤 밟아야 하는 변경등록 절차에 관한 문의도 이어졌다. 송 청장은 “올해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경영체 등록 확대와 직불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임업인의 소득 기반도 넓히겠다"고 말했다. 세제 혜택 늘리고 정책자금 문턱 낮춰 산림청은 임업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조림 기간이 5년 이상인 임지에서 임목을 벌채하거나 양도해 얻은 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연간 6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임업용 기자재의 부가가치세 영세율과 면세 적용 기한은 2028년 말까지 연장했다. 정책자금 신청 대상도 기존 세대주 중심에서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원 가운데 1명까지로 넓혔다. 대추 비가림시설의 지원 기준을 마련하고 산림소득 분야 보조사업 대상자와 하우스시설 지원 품목도 확대했다. 송 청장은 규제개선 과정에서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산주의 재산권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림청이 일방적으로 제도를 운영하기보다 지방자치단체와 임업인, 산림조합 등과 협력해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야 한다"며 “현장의 의견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 임업인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경영체 등록 건수뿐 아니라 직불금과 보조사업 신청 여부, 미신청 사유와 탈락 원인도 함께 파악할 필요가 있다. 고령 임업인을 위한 찾아가는 등록 상담과 경영체 정보를 활용한 지원사업 안내, 사업별 제출서류 간소화 등도 과제로 꼽힌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신안군-나주시-목포시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신안군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이 본예산보다 2,840억 원 늘어난 1조211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군은 29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고 농어업 지원과 민생경제 회복, 섬 교통망 개선, 복지·의료 서비스 확충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재원은 국·도비 보조금 1,587억 원과 지방교부세 504억 원, 세외수입 및 보전수입 등을 통해 마련됐다. 군은 자체 재원이 제한된 상황을 고려해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은 조정하고 민생과 지역경제에 직접 효과가 있는 사업에 재원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농어촌 기본소득 415억 원과 농어민 공익수당 50억 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대책비 24억 원 등을 포함해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501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국가보조항로 운영과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 등 교통 분야 84억 원, 간호보건인력 기숙사 건립과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등 복지·의료 분야 199억 원,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 분야 146억 원, 주민참여형 햇빛소득마을사업 등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53억 원도 반영했다. 특히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42억 원을 편성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도 힘을 싣기로 했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국·도비 등 외부 재원 확보를 확대하는 한편 재정 효율성을 높여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을 우선 반영했다"며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나주시가 폭염과 한파 등 기후변화에 따른 시민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안전보험 보장을 확대한다. 올해부터는 온열질환과 한랭질환 진단비를 새롭게 지원하는 등 보장 범위를 넓혀 재난 안전망을 강화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2026년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을 기존 34개에서 36개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등록외국인을 대상으로 별도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는 제도다. 올해는 폭염과 한파에 따른 건강 피해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온열질환과 한랭질환 진단비를 신규 보장 항목에 포함했다. 시는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시민 보호 범위를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보장 항목도 유지된다. 대중교통과 보행 중 교통사고, 자전거 사고, 사회재난 및 자연재해, 화재·붕괴·산사태·감전 사고, 농기계 사고, 강력범죄, 성폭력범죄, 개물림 사고 등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를 보장한다. 사망 또는 후유장해가 발생하면 보장 항목에 따라 최대 2천만 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를 제외한 일상생활 중 사고로 최초 4주 이상 진단을 받으면 10만 원, 8주 이상이면 30만 원의 위로금도 지급한다. 시민안전보험은 개인이 가입한 다른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보장이 가능하며, 사고 발생 시 보험사에 직접 보험금을 청구하면 심사를 거쳐 지급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시민안전보험이 든든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보강 문단(공표자료) 행정안전부는 최근 폭염과 한파를 포함한 이상기후로 자연재난의 양상이 다양해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생활안전 보장 기능 강화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시민안전보험은 지자체가 보험사와 계약을 맺어 주민에게 자동으로 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개인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생활밀착형 안전복지 정책으로 활용되고 있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목포시와 지역 각급 기관·단체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서부권 메디컬타운 프로젝트' 추진 구상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목포시와 지역 기관·단체, 시민들은 29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통합특별시가 최근 발표한 의료균형발전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동부권에는 의료혁신타운을, 서부권에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메디컬 연구기관을 집적한 메디컬타운을 조성하는 '메가메디컬시티' 구상을 제시했다. 목포지역은 그동안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전제로 한 대학 간 통합 논의가 여러 차례 이어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이 장기간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지역사회는 정부 차원의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함께 통합특별시가 제안한 서부권 메디컬타운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서남권 의료취약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별시장 직속 공공의료혁신추진단을 조속히 구성하고 동·서부권을 아우르는 메가메디컬시티 실행계획을 마련할 것도 요청했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이번 구상이 서부권 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통합특별시와 목포대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2030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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