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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속 수백억 사내복지기금·주주 환원 부재 한진칼 ‘성토장’…대한항공은 ‘비교적 평온’ [주총 현장]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과 핵심 계열사 대한항공이 정기 주주총회를 나란히 개최하며 조원태 회장·우기홍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를 목전에 두고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통합 시너지 창출과 지배구조 고도화가 올해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주주들의 날 선 질의와 경영진의 방어 논리가 치열하게 부딪힌 현장이었다 26일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소공동 한진빌딩과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각각 열린 주주총회는 안건 처리 결과에서는 모두 가결을 이뤄냈으나 장내 분위기는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우호 지분 충분, 경영권 위협 없어" 한진칼 주주총회는 강동형 경영관리 담당(상무)의 개회 선언과 함께 시작됐다. 단상에 오른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부회장)는 주총 의장으로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지주사로서의 책임 경영과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류 대표는 “지난해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은 신규 CI 공개 및 새로운 비전 선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을 재확립하는 한편 미래를 향한 준비를 본격화했다"며 “올해는 항공 부문 계열사들의 통합이 현실화 단계에 접어드는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며, 통합 대한항공·진에어 출범을 기점으로 계열 구조 재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재무 건전성과 지배 구조 강화 성과를 강조했다. 교환 사채 상환과 현금성 자산 확보를 통해 재무 구조를 더욱 안정화했고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 매각 등 그룹 전반의 자산 효율화를 성공적으로 이행했다는 게 류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이사회 역량 평가 제도 도입을 통한 이사회 중심 책임 경영 강화와 그룹 전체의 공통 윤리 경영 규범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2026년 경영 방침을 '미래 100년을 향한 성장 기반 구축'으로 정했다"며 “한진칼은 한진그룹의 지주회사로서 안정적인 지배 구조를 공고히 하고,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업과 전략적 과제 수행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현재 한진그룹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하는 호반그룹과 샅바 싸움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양사의 지분율 격차는 1.78%포인트(p) 내외로 좁혀져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여전한 상황이다. 본지는 조원태 회장 이하 경영진의 경영권 방어 수단·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지주사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한진칼(HANJIN KAL)이라는 사명을 사업회사 대한항공의 정관 변경에 맞춰 '한진 KE' 등으로 변경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류 대표는 “최대 주주와 2대 주주 간의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은 이미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고 계실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당사와 업무상 관련이 있는 유관 그룹이나 회사들을 통해 나름대로 충분한 우호 지분을 많이 확보하고 있고, 그 규모를 합치면 과반수를 훨씬 넘기 때문에 경영권 위협에 대해서는 크게 의문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며 경영권 방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명 변경과 관련해선 “대한항공이 영문 약칭을 KE로 변경한 것은 맞으나, 당사 사명 변경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가 없지만 일단은 검토 단계에 있는 건 사실"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곧바로 험악해졌다. 곳곳에서 주주들의 날 선 질의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먼저 수백억 원 규모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과 이로 인한 영업적자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 주주는 “25명 안팎의 한진칼 직원을 위해 수백억 원 규모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출연해 연결 기준 영업적자를 낸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실제 지난해 한진칼은 75억원 가량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류경표 대표와 이성환 재무관리담당(전무)은 “파견 직원을 포함해 실제 직원은 약 50명이며, 주가 하락 시 매입했던 자기 주식(약 44만 주, 176억 원 규모)을 기금으로 출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전무는 “현금 지출이 없는 방식이며 법인세 감면 혜택까지 있어 회사에 유리하고, 주식 자체를 매각할 수 없어 배당금(연 약 1억4000만억 원)만 복지 재원으로 사용되므로 무리한 규모라고 할 수 없다"고 방어 논리를 폈다. 이사회 규모 축소와 주주 환원 정책 부재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다. 일부 주주들은 이사회 인원이 기존 11명에서 9명으로 축소된 배경을 묻고, 과도한 공매도에 대한 수수방관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정책이 부족하다며 경영진의 자사주 직접 매입을 권유했다. 류 대표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당시 산업은행 측 인사 합류로 이사 수가 15명까지 늘어났던 것을 타 대기업 지주사 평균인 7명 미만에 맞게 정상화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부양 요구에 대해서도 “현재 유통 주식 수가 15~18%에 불과하고 MSCI 지수 등에 편입돼 있어 무리한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 시 주가 변동성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며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는 조원태 회장에 대한 국민연금의 반대 행사 역시 거론됐다. 한 주주는 국민연금의 연임 반대 사유를 언급하며 경영진의 소통 부재와 주주 가치 훼손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류 대표는 “국민연금공단의 반대는 과거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을 '주주권 침해'로 본 것에 기인한다"며 “당시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 포기 후 대규모 실업과 국고 손실을 막기 위해 정부 승인하에 진행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강조하며 주주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처럼 꼬리를 무는 논쟁 속에서 무엇보다 이날 주총장 분위기를 가장 무거워지게 만든 대목은 120억 원으로 책정된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었다. 찬성 측 발언에 나선 한 주주는 “현재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합병이라는 중차대한 과업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며 “이사 보수는 단순한 비용 지출이 아니라 합병 성공을 이끌어내기 위한 동기부여이자 중요한 경영 수단인 만큼, 올해 보수 한도액을 전년과 동일한 120억 원으로 유지하는 원안에 찬성한다"고 했다. 하지만 곧바로 다른 주주들의 거센 반발이 터져 나왔다. 반대 발언권을 얻은 한 주주는 “경영진이 성과주의에 따라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아가는 것 자체는 탓할 생각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타 대기업들과 비교해 볼 때 현재 한진칼의 회사 규모에 비추어 120억 원이라는 보수 한도액이 과연 적정한 수준인지 강한 의문이 들어 우리 주주들을 위해서라도 납득할 만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또 다른 주주 역시 거들며 “고문을 맡고 계신 분들이나 임원진들이 수년간 회사 시스템을 다 파악하셨을텐데, 회사가 진정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120억 원이라는 금액은 재고돼야 마땅하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를 반영하듯 제6호 의안이었던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은 찬성표가 4095만1427주에 머물며 전체 안건 중 가장 낮은 71.6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격론이 오갔음에도 한진칼의 각종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한진칼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는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 6472만7683주 중 6099만6647주가 출석해 94.24%의 높은 참석률을 기록했다. 표결 결과 제1호 의안인 제13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은 6057만4241주 찬성(99.31%)으로 통과됐다. 제2호 의안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역시 마찬가지였다. 제2-1호 의안 이사회 규모 정상화는 5706만7492주 찬성(93.56%), 제2-2호 의안 전자 주주총회 도입은 6099만2366주 찬성(99.99%), 제2-3호 의안 독립 이사 명칭 변경은 6099만5365주 찬성(100%), 제2-4호 의안 집중 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는 3104만3071주 찬성(99.98%), 제2-5호 의안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및 최대 주주 의결권 제한 강화는 6099만6632주 찬성(100%), 제2-6호 의안 전자 투표 도입 시 감사위원 선임 결의 요건 완화는 6099만3661주 찬성(100%), 제2-7호 의안 홈페이지 주소 등 단순 개정 안건은 6099만5365주 찬성(100%)을 기록했다. 이어 제3호 의안 사외이사 최종구 선임의 건은 6,068만4130주 찬성(99.49%), 제4호 의안 사내이사 조원태 선임의 건은 5719만6334주 찬성(93.77%), 제5호 의안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채준 선임의 건은 3087만8408주 찬성(99.45%)으로 통과됐다. 현재 호반그룹은 한진칼 지분을 18.87% 보유한 것으로 확인되나 이날 안건 처리 결과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의 대척점에 서있음에도 사내이사 선임에 찬성한 것으로 보인다. ◇“차입금 방어·통합 비용 철저 대비해야"…허윤 대한항공 감사위원장, 재무 투명성 약속 반면 같은 날 대한항공 제64기 정기 주주총회는 한층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의장으로 나선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부회장)는 “지난해 항공업계는 글로벌 관세 리스크와 지정학적 분쟁의 장기화, 급등하는 원·달러 환율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컸던 시기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도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시정 조치 이행 과정에서 공급 운영과 판매 활동에 여러 제약이 따르는 등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했다"면서도 “하지만 당사는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여객 노선 스케줄 최적화와 화물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유연하고 능동적인 대처를 통해 흔들림 없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실제 대한항공은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갱신하며 작년 매출 16조5019억 원, 영업이익은 1조5393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자랑한다. 한편 주주 발언 시간에는 아시아나항공 합병 임박에 따른 재무적 리스크 우려가 거론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에 따르면 2025년 말 연결 기준 대한항공의 부채 총계는 약 39조 원, 부채 비율은 작년 4분기 말 기준 333%다.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막대한 부채를 떠안아야 하는 상황인데 대한항공은 유동 부채 15조원 중 단기 차입금이 18.4%인데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 연간 수천억 원에 달하는 금융 비용인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 때문에 현장에선 아시아나항공 합병 완료가 다가오며 통합 비용(PMI) 발생에 따른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가 강하게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고금리 기조 속에서 금융 비용마저 크게 증가할 것인 만큼 유동 부채 중 차입금 상환 압력에 대비해 추가 사채를 발행하거나 자산을 유동화하는 등 선제적인 자금 조달 계획이 명확히 마련돼 있는지 설명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이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2024년 기말 아시아나항공이 당사의 종속 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상기 연결 기준 부채 총계·부채 비율에는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부채가 이미 포함돼 있다"며 “당사는 2025년 말 연결 기준 약 5조3000억원 수준의 현금 유동성과 4조원 수준의 영업 현금 창출 능력(EBITDA)을 통해 통합에 대비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2020년 말부터 약 4년 간의 인수 기간과 이후 2년 간의 통합 기간을 거쳐 2026년 12월 최종 합병을 예정하고 있고, 신용 평가사들은 해당 기간 동안 당사의 신용도를 충분히 검토해 그 영향을 선반영하고 있다"며 “국내 신평 3사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고려해 2023년과 2025년 당사의 신용 등급을 BBB+에서 A0로 각각 1단계씩 상향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연료비·인건비 상승 등 외생 변수 속에서도 주주 배당 정책을 유지할 수 있는 현금 흐름 창출 능력은 어떻게 유지할 것이냐는 언급도 존재했다. 통상 항공운송업은 영업 원가 중 유류비 비중이 큰 사업으로 유가 등락에 따라 손익·현금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대한항공은 유류 할증료를 통해 유류비의 일정 부분을 보전하고 있고 유가 헷지 계약을 통해 변동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고유가 위협에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이에 따른 영업 수지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사는 연료 효율이 높은 신기재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연료비 절감 노력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생 변수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2024년 12월에 공시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유지하고 배당 정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주 김대규 씨는 “올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시 상호 주식 교환에 의해 대한항공이 신주를 발행하게 돼 기존 주주들이 손해를 보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고, 코스피는 상승세인데 주가 르흠을 보면 답답하다"며 사측의 대응책과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주문했다. 우 대표는 “아시아나항공 지분 중 당사가 보유한 약 64%의 지분에 대해서는 주식이 발행되지 않고 구 주주 보유 주식을 교환하기 위해서 발행하는 신주의 수는 현재 주가 기준으로 전체 주식의 6%대 중반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양사 합병에 따라 증가하는 주식 수보다 자산의 증가가 더 클 것으로 본다"며 “효율성 증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 등을 고려하면 향후 회사의 성장과 함께 주가도 적정한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내를 정리했다. 이날 대한항공 제64기 정기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 3억6822만610주 중 2억925만6932주가 출석해 최종 참석률 56.82%를 기록했다. 안건 표결 결과, 제1호 의안 제64기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은 찬성표 2억808만6000주(99.5%)로 가결됐다. 정관 일부 변경을 다룬 제2호 의안은 제2-1호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의 건이 1억 692만 4천주 찬성(99.9%), 제2-2호 전자 주주총회 도입 관련 변경의 건이 2억 921만 6천주 찬성(100%), 제2-3호 사외이사 명칭 변경의 건이 2억921만2000주 찬성(99.9%), 제2-4호 감사위원회 구성 강화의 건이 2억 921만6000주 찬성(100%), 제2-5호 퇴직연금 제도 도입 대비 변경의 건이 2억920만9000주 찬성(99.9%), 제2-6호 단순 개정 및 부칙 등 변경의 건이 2억921만6000주 찬성(100%)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통과됐다. 제3호 의안 이사 선임에서는 제3-1호 사내이사 우기홍 선임의 건이 1억8056만3000주 찬성(86.3%), 제3-2호 사내이사 유종석 선임의 건이 2억802만1000주 찬성(99.4%), 제3-3호 사외이사 김석동 선임의 건이 2억485만5000주 찬성(97.9%)을 얻어 가결됐다. 이어 제4호 의안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현욱 선임의 건은 1억650만7000주 찬성(99.6%)으로, 제5호 의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은 1억7859만1000주 찬성(85.4%)으로 각각 무난히 가결되며 모든 주총 일정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연임 기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주주들과 만남 어땠나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11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과 대면했다. 이번 자리는 양 회장에 대한 주주들의 평가를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공식석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았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양종희 회장은 주주들의 신뢰와 성원에 거듭 고개를 숙였다. 양종희 회장은 “KB금융그룹은 (2025년) 금융지주 최초로 순이익 5조원, 시가총액 50조원을 달성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 흐름 속에서, 주주님과 고객님께서 보내주신 변함없는 신뢰와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5조8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797조9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조775억원 늘었다. 양종희 회장은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금융사의 경쟁력은 결국 신뢰에서 나온다"며 “KB금융그룹은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정보보호, 사회적 가치 등 책임경영 원칙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전환과 확장 전략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들은 양 회장의 경영능력과 재임 기간 이룬 성과에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KB금융이 작년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을 확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KB금융지주의 주당현금배당(DPS)은 2024년 3174원에서 지난해 4367원으로 37.6% 늘었다. 이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1만2880원에서 1만5437원으로 20% 증가했다. 2013년부터 KB금융지주 주식을 보유 중인 주주 A씨는 “작년 3월 주총에 왔을 때를 돌이켜보면 당시 주가가 8만원 왔다갔다 했는데, 지금은 15만~16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며 “중동전쟁만 아니었다면 17만원에서 추가로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주주들은 주가가 급등한 이유로 정부 정책을 호평하는데, (저는 오히려) 정부가 KB금융지주의 모델을 벤치마킹했다고 생각한다"며 “KB금융지주는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영업경쟁력 강화를 토대로 수익을 내 총주주환원율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외국인 등 다른 주주들도 이러한 KB금융의 노력을 호평해 주가가 (1년새) 두 배 가까이 오른 것 아닌가"며 “KB금융지주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안정적인 이행을 위해 자본준비금 7조5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하는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에 대해서도 주주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남양주에서 온 주주 B씨는 “드디어 KB금융도 이익잉여금 이입을 통해 비과세 배당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며 “이런 과감한 주주환원정책을 결단한 (양종희 회장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자본준비금 7조5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하면 최소 약 6년간 비과세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면 소액주주는 15.4%의 비과세 혜택을 누려 주가 상승과 주주환원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주총에서 정관 변경의 건,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조화준·최재홍·이명활·김성용 사외이사는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서정호 이사는 새롭게 KB금융 이사회에 합류해 임기 2년을 부여받았다. 주주 C씨는 “이번에 재선임되는 이사님들의 활동 내역과 새로 선임된 이사분들 주요 경력, 이사회 추천 사유를 꼼꼼히 봤다"며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나은 KB금융그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주주 입장에서) KB금융의 지속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C씨는 “특히 신임 사외이사로 모신 서정호 후보는 공적 영역과 민간 영역에서 두루 쌓은 경력, 네트워크가 KB금융이 추구해야 할 방향과 일치한다고 판단한다"며 “이사님들이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은 양 회장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융당국은 현재 CEO 연임에 대해 '주주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CEO 선임과정이 폐쇄적으로 운영된다는 불신을 해소하고, 개방적·경쟁적인 승계 프로그램이 작동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양 회장은 2023년 11월 임시주총에서 찬성률 97.52%를 받아 회장 취임에 성공했다. 양 회장 선임 안건에 대한 반대율은 2.48%에 그쳤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AEAT, 횡성휴게소 신규 매장 오픈… 지자체 협업 통한 ‘지역 상생형 푸드테크 모델’ 구축

푸드테크 기반의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애니이츠월드가 새로운 HMR브랜드인 AEAT(애잇)을 오픈했다고 26일 전했다. 강원도 횡성의 관문인 횡성휴게소에 신규 매장을 공식 오픈을 시작으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상생 경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횡성휴게소점 오픈은 단순한 외식 매장의 확장을 넘어, 기업과 지자체가 손잡고 지역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제안하는 '지역 거점형 상생 모델'을 지향한다. AEAT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기획 단계부터 횡성군 등 지자체 관계자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 특색을 담은 공간 기획에 주력해 왔다. AEAT 횡성휴게소점은 지자체 협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매장 설계 단계부터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으며, 방문객들이 휴식과 동시에 지역의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매장 내 핵심 동선에 마련된 '지자체 협업 존'은 횡성의 우수한 인프라를 홍보하는 창구로 활용되어,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킬 예정이다. AEAT는 이번 오픈과 함께 횡성 지역 농가 및 특산물 생산 업체와의 직거래 체계를 강화했다. 매장 내에 별도로 마련된 '특산물 전용 판매 코너'에서는 횡성을 대표하는 엄선된 식자재와 로컬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이는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이고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산지의 신선함을 직접 전달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애니이츠월드'에서 한 단계 진화한 브랜드인 AEAT는 이번 매장에 자사의 고도화된 운영 시스템과 세련된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집약시켰다. 효율적인 주문 관리와 쾌적한 공간 운영을 통해 바쁜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며, 횡성휴게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다. AEAT 기업 관계자는 “횡성군과의 이번 협력은 민관이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뜻깊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EAT만의 독보적인 브랜딩 역량과 지자체의 우수한 자원을 결합하여, 전국 각지의 휴게소에 새로운 상생의 가치를 전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AEAT는 이번 횡성휴게소 오픈을 시작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 개발 및 지자체 연계 프로모션 등 다양한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기자의 눈] 전기차 충전소 늘어도 소비자는 불편…‘보조금 개혁’ 절실

전기차 운전자들 사이에서 충전 이용료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주로 이용하는 완속충전기 요금이 가파르게 오른다는 이유에서다. 전기차를 산 지 2년여 만에 유지비가 두 배 이상 늘었다는 하소연도 들린다. 불만 대상으로 정부 보조금 정책이 지목받고 있다. 화재 예방을 목적으로 '스마트 제어 완속 충전기' 보급을 활성화하고 있는 게 문제다. 보조금을 수령하기 위해 설치된 지 얼마 안 된 정상적인 충전기를 철거하고 새 설비로 교체하는 사례가 빈번해졌다. 이 과정에서 운영 주체가 요금을 크게 인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전기차 충전기 사용자 경험 개선 토론회'에서도 관련 내용이 논의됐다. 발제자로 나선 조현민 이볼루션 대표는 “사용 가능한 충전기까지 교체해 기존 100원이던 요금이 200~300원 수준으로 상승해 사용자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전자청원에는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정책 재검토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스마트 제어 완속 충전기 보급 정책이 잘못됐다는 내용이다. 작성자는 정상 설비까지 바꾸는 관행을 없애고 부실 운영·불량 앱 업체에는 '보조금 회수' 등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의견은 지난달 게시 이후 한 달여 만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이로 인해 국회 상임위원회(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 공식 회부된 상태다. 공공주택·아파트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특정 사업자가 요금 결정권을 쥐는 형태로 운영된다. 설비가 설치되면 이용자는 사업자를 선택할 수 없다. 경쟁이 작동하지 않는 시장인 셈이다. 요금 체계도 불투명하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2월 실시한 조사에서 같은 완속 충전임에도 회원·비회원 간 요금 차이가 최대 두 배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요금을 안내하지 않는 사례도 빈번했다. 정부는 그동안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얼마나 많이' 설치했는가에 초점을 맞춰왔다. 그 결과 설비는 늘었지만 이용 경험은 오히려 후퇴했다. 보조금이 시장을 키우는 대신 왜곡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다. 정책의 초점을 바꿔야 한다. 단순한 보급 확대가 아니라 가격, 운영, 이용자 경험까지 포함한 관리 기준이 필요하다. 이대로 두면 전기차 확산 정책 자체가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다. '보조금 개혁'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된 이유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김병헌의 체인지] 환율·금리·유동성…증시를 흔드는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

예전 중동 사태를 떠올리면 공식은 단순했다. 유가가 뛰면 금이 오르고, 주식은 빠졌다. 시장은 공포를 한 방향으로 가격에 반영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유가가 오르는데 금은 주춤하고, 증시는 방향을 못 잡고 흔들린다. 과거의 공식이 작동하지 않는 시장, 바로 지금이다. 이 차이는 어디서 오는가. 핵심은 유가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다음에 이어지는 금융의 연쇄 반응에 있다. 지금 시장은 유가 상승을 단순한 공급 충격으로 보지 않는다. 그보다 더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이 유가가 금리를 얼마나 더 올릴 것인가, 그리고 그 금리가 금융 시스템을 어디까지 압박할 것인가." 유가 상승은 시작일 뿐이다.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물가가 자극되고, 물가가 오르면 금리는 내려오기 어렵다. 금리가 높은 상태가 길어질수록 문제가 커진다. 눈에 잘 보이지 않던 영역, 이른바 프라이빗 금융에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모대출, 비은행권 자금들이 먼저 흔들린다. 환매가 지연되고, 자금 회수가 막히며, 신용 경색의 신호가 번진다. 이 단계에 들어서면 시장의 공포는 유가가 아니라 유동성으로 이동한다. 돈이 돌지 않기 시작하면, 자산 가격은 이유 없이 떨어진다. 이때부터는 금도, 주식도, 채권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실제로 지금 금값이 기대만큼 오르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불안하다고 해서 무조건 금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이자를 주는 달러와 현금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결국 지금 시장은 이렇게 읽어야 한다. 유가 → 금리 → 유동성 → 신용. 이 연결고리가 핵심이다. 이 구조를 이해하면 증시의 널뛰기도 설명된다. 시장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금리가 더 오를지, 아니면 경기 둔화로 꺾일지, 금융 시스템이 버틸지 흔들릴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그래서 하루에도 방향이 바뀐다. 공포가 앞서면 급락하고, 기대가 살아나면 반등한다. 확신이 없는 시장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과거 중동 사태와의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여기에 있다. 예전에는 유가 충격이 실물경제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금융 시스템으로 전이되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글로벌 자금 구조가 복잡해진 만큼, 충격도 더 깊게 연결된다. 그래서 이번 위기는 '에너지 위기'라기보다 유동성 위기 가능성에 더 가깝다. 이 상황에서 정부와 당국의 대응은 방향이 분명해야 한다. 단순히 환율이나 증시를 방어하는 수준을 넘어, 금융 시스템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금리 정책은 물가와 금융 안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고, 유동성 공급은 필요한 곳에 정확하게 투입돼야 한다. 무엇보다 시장이 불안해하는 지점, 즉 비은행권과 그림자 금융 영역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 문제가 생긴 뒤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확산되기 전에 차단해야 한다.동시에 정책의 메시지는 명확해야 한다. 시장은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한다. 애매한 신호는 불안을 키운다. 일관된 방향과 예측 가능한 대응이 쌓일 때 비로소 신뢰가 만들어진다. 그 신뢰가 유지되지 않으면 어떤 자금 투입도 일시적인 효과에 그친다. 그렇다면 개인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시장은 방향을 맞히는 게임이 아니다. 살아남는 게임에 가깝다. 변동성이 커진 환경에서는 공격보다 방어가 먼저다. 무리하게 수익을 노리기보다 손실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현금을 일정 부분 확보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전략이다. 기회는 항상 변동성 속에서 나오지만, 현금이 없으면 그 기회를 잡을 수 없다. 동시에 자산을 한쪽에 몰아두는 것도 위험하다. 환율이 움직이는 시기에는 통화 분산이 필요하고, 특정 업종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는 예상보다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또한 시장의 속도에 휘둘리지 않는 기준이 필요하다. 급락할 때 공포에 팔고, 반등할 때 뒤늦게 따라가는 패턴은 반복될수록 자산을 깎아먹는다. 지금은 예측보다 원칙이 중요한 시기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자산,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기업 중심으로 접근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투자에는 거리를 두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이다. 선택지는 명확하다. 위험을 감수하며 방향을 맞히려 할 것인가, 아니면 변동성을 관리하며 기회를 기다릴 것인가. 시장은 언제나 흔들린다. 모든 흔들림이 기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처럼 구조적 불안이 겹친 시기에는 버티는 것이 전략이 된다. 지금 개인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가 아니라 균형감각이다. 균형은 현금과 원칙에서 시작된다.

[보험사 풍향계] 한화손해보험,  업계최초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할인 특약 신설 外

◇ 한화손해보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할인 특약 신설 한화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할인 특약을 선보인다. 고령 운전자가 많아지면서 페달 오조작 사고도 증가, 안전 기술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사고의 88.2%가 페달 오조작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보는 장치가 기본 장착된 차량은 별도의 절차가 없이 특약이 자동 적용되고, 옵션 장착 차량은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보험료가 5% 할인된다고 설명했다. '닥터 세이프' 구매·장착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할인 혜택이 적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 연계도 추진한다. 이는 스카이오토넷의 사고 방지 장치로, 국토교통부 규제 샌드박스 특례 승인을 받았다. 한화손보는 자동차 안전 기술 기업 스카이오토넷과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운전 문화 확산 △고객의 보험 가입 편의성 제고 △주행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서비스 확장을 비롯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 5주년 맞아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금서)가 출범 5주년을 맞았다. 한금서는 대형 보험사 최초로 제판(제조-판매)분리를 단행하며 출범한 GA다. 26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한금서의 설계사는 2만7453명으로 2021년 4월 대비 50% 가량 늘어났다. 피플라이프와 IFC그룹 등 자회사를 포함하면 3만5000명에 달하고, 올해 안에 4만명을 넘는 것도 가능하다. 한화생명 실적에 기여하는 부분도 커지고 있다. 한금서의 매출은 2021년 3280억원에서 지난해 2조4397억원으로 향상됐다. 당기순이익도 2023년 흑자전환 이후 2년 연속 1000억원을 상회했다. 설계사 평균 연봉은 2020년 4221만원에서 지난해 8440만원으로 높아졌다. 불완전판매비율은 2021년 0.05%에서 지난해 0.02%로 개선됐다. 이는 상위 30개 GA 평균(0.077%) 보다 낮은 수치다. 한화생명의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가 같은 기간 1조5731억원에서 3조6500억원으로 증가했고, 보장성 APE가 2년 연속 3조원대를 유지한 것도 한금서의 성장의 성장에 기인한다. 최승영 한금서 대표는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고객에게 최고·최적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헌신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설계사-임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국내 최고의 GA로 성장하며 미래형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 KB손해보험,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지원 KB손해보험이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돕는다. 임직원이 일상 속에서 체감한 존중·배려의 가치를 나눔으로 연결하는 방안의 일환이다. KB손보는 '세계 여성의 날 가치 공감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기부처를 직접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위생용품을 비롯한 필수 물품 지원 등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의 기본권 향상을 돕는 '동백꽃 선물함'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동백꽃 선물함'은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나는 동백꽃처럼 냉랭한 현실 속에서 꿋꿋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과 어려운 환경에 놓인 여성 청소년을 향한 위로와 응원의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KB WISH 멘토링' 2기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는 여성 직원 간 네트워킹을 토대로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올바른 리더 역할 모델 확립을 지원하는 KB손보의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 KB라이프파트너스, '2026 윤리헌장의 날' 개최 KB라이프의 자회사형 GA KB라이프파트너스가 임직원과 라이프파트너(LP)의 윤리 의식 고취 및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내부통제 우수 지점 시상도 이뤄졌다. 김성수 KB라이프파트너스 대표는 '2026 윤리헌장의 날' 행사에서 올해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 운영 강화 방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완전판매를 위한 청약 프로세스 재정비, 보험상품 비교설명 확인서 제출, 설계사 대상 필수 교육 모니터링 강화가 포함된다. 참석자들은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 보호와 프리미엄 종합금융 판매전문회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김 대표는 “임직원·LP의 윤리 의식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금융서비스와 정도경영을 실천해 고객의 신뢰를 쌓고, 건전한 금융상품 판매 문화를 정착시켜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지방금융지주, 주총서 이사회 개편…‘지배구조’ 전환점

지방금융지주인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와 시중금융지주로 전환한 iM금융지주가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를 개편했다.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변화를 압박하자 지방금융지주사들도 체질 개선에 나서는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다. 세 금융지주는 사외이사 선임, 배당,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을 모두 가결했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NK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빈대인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며 '빈대인 2기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빈 회장은 지난해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된 후 취약한 지배구조를 이유로 금융당국의 현장 검사를 받기도 했으나, 이번 주총에서 무난히 연임에 성공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찬성 권고를 하며 시장 신뢰를 회복했다는 평가다. 빈 회장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이사회는 큰 폭의 변화가 이뤄졌다. 사외이사 7명 중 5명이 교체됐고, 과반인 4명은 주주 추천 인사로 채워졌다. 주주 의견이 경영에 보다 적극 반영되는 구조를 마련하고 지배구조 선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주주환원 정책도 확정했다. 1주당 375원의 결산배당이 승인됐으며, 분기배당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주당 735원으로 결정됐다. BNK금융은 빈 회장 2기 체제 출범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와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금융 역할 강화에 방점을 둘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금융 혁신, 금융소비자보호 최우선의 내부통제 체계 구축,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에 속도를 낸다. JB금융은 기존 이사회를 유지하며 일부 변화를 주는 방식을 택했다. 사외이사 9명 중 주주 추천 사외이사 3명을 유지하고, 교체 대상 6명 중 2명을 새로 선임해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과 백영환 법무법인 더위즈 대표변호사가 이사회에 입성했다. 특히 시중 금융지주 임원 출신인 이동철 전 부회장을 영입해 사외이사의 현장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 전 부회장은 국제법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십 년간 금융사에서 근무하며 실무부터 경영을 모두 경험한 인물로 평가된다. 배당은 1주당 660원으로 가결됐다. 지난해 주주환원율은 45%에 이른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올해 변화와 혁신이란 키워드 하에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iM금융은 사외이사 수를 8명에서 9명으로 확대하고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윤기원 법무법인 원 대표 변호사, 류재수 다우데이타 감사 등 3명을 신규 선임했다. 주주환원 강화 정책 중 하나로 감액배당(비과세 배당)을 추진하기 위해 29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가결했다. 감액배당은 올해 결산배당부터 가능하다. 해당 재원을 활용해 배당할 경우 주주는 배당소득세(15.4%) 부담 없이 배당금을 전액 받아 약 18%의 배당금 증가 효과가 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에서도 제외된다. 주당 배당금은 700원으로 확정했으며 배당성향은 25.3%를 기록했다. 조세특례제한법상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위한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세 금융지주는 지난해 상법 개정에 맞춰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도 정관에 반영했다.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자본 효율성 중심으로 그룹의 중장기 이익 창출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주주환원 확대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시장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삼립, 도세호·정인호 각자 대표 체제 전환…‘안전·글로벌’ 투트랙 강화

삼립은 26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도세호·정인호 대표이사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현장 중심의 안전 경영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도세호 신임 대표는 그룹 내 노사 상생 및 안전 분야 전문가로서 조직 전반의 안전 체계 강화에 주력하며, 켈로그 총괄 책임자 출신인 정인호 신임 대표는 해외 시장 개척과 경영 고도화를 지휘할 예정이다. 도세호 신임 대표이사는 “안전 최우선 경영으로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기업 전반의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생산 인프라 고도화 및 혁신을 통해 베이커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과 푸드, 커머스 등 미래 성장 카테고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시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주총에서는 사명을 기존 'SPC삼립'에서 '삼립'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포함해 사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등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사회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제프리 존스 사외이사가 재선임됐으며, 회계 전문가인 신동윤 사외이사가 새롭게 합류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정책도 확정됐다. 제58기 기말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소액주주 1000원, 대주주 600원으로 차등 실시하며, 배당금 총액은 약 55억6583만원(시가배당률 2.0%) 규모다. 회사 측은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소액주주의 실질적인 수익을 보호하기 위해 차등 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은행권 풍향계] 신한은행,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확대·금융지원 나선다 外

◇ 신한은행,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확대…비수도권 기업 성장 지원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성장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수도권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거점기업의 회복과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 산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과 정책금융기관이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230억원 규모의 보증 공급을 추진하며 보증료를 추가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특히 보증비율 우대와 보증료 감면을 통해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를 뒷받침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주력산업기업 △지역협력산업기업 △지방이전 중소기업 △지역코어기업 등으로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기여하는 기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역거점기업에 대한 선제적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의 회복력과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비수도권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비대면 AI 수출서류작성 가이드' 서비스 시행 하나은행은 지난 25일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AI 수출서류작성 가이드'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번 서비스는 수출기업이 신용장거래 시 필요한 수출서류 3종(상업송장, 포장명세서, 선하증권)을 작성할 때 신용장 조건 및 국제기준에 맞춰 올바르게 제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시스템이다.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집약한 결과물로, 자체 학습한 AI-OCR(인공지능 광학문자판독) 기술과 복잡한 신용장 조건을 분석하는 NLP(자연어 처리) 기술을 심사 룰에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신용장 방식 거래에서 발생하는 서류 하자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여 수출 대금 결제의 신속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또한 독자 학습한 AI 엔진을 은행 내부 서버에 직접 구축함으로써 손님 정보 보안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기존에는 수출기업이 직접 서류를 작성해 영업점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영업점 방문 없이 기업인터넷 뱅킹에서 사전 가이드를 제공 받게 됐다. 손님의 이용 편의성과 업무처리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것이란 기대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초기 중소 수출입 기업들이 겪는 높은 업무 장벽을 해소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손님 중심의 편리함을 더해, 지속 가능한 수출입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안중근 순국일 맞아 '적군의 마음을 바꾼, 안중근' 영상 공개 KB국민은행은 26일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을 맞아 특별 영상 '적군의 마음을 바꾼, 안중근'을 공개했다. 국민은행은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을 꾸준히 제작해오고 있다. 올해는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을 맞아 '한국 홍보 전문가'로도 불리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안중근편을 제작했다. 영화 '영웅', '하얼빈' 등 안중근 의사 관련 작품에 출연한 조우진 배우도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하얼빈 의거 이후 뤼순 감옥 수감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일본인 간수 치바 도시치와의 이야기를 담았다. 치바는 안중근 의사의 재판과 옥중 행적을 통해 그의 신념이 '인류애'와 '평화'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안중근 의사가 건넨 마지막 유묵은 치바의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그는 제국주의를 거부한 채 평생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며 살았다. 해당 영상은 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 자막 버전으로 시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을 맞아 유해 발굴에 대한 오랜 염원을 되새기고, 영웅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조명하고자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 영웅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여전사 풍향계] 신한카드, 이마트·스타벅스 할인 카드 출시 外

◇신한카드, 이마트·스타벅스 할인 카드 출시 신한카드가 이마트 계열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카드 상품을 선보였다.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26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마트 신한카드'로 이마트 계열의 이마트·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마트 에브리데이·이마트25·스타벅스 등 주요 가맹점을 이용하면 15% 결제일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SG.COM과 노브랜드·일렉트로마트·몰리스 펫샵·토이킹덤·굿즈샵 랜더스필드점도 할인 대상이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8000원, 해외 겸용(마스터카드) 2만1000원이다. 전월 카드 이용금액 4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통합 할인 한도는 월 2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월 5만원이다. 이마트 계열을 제외한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도 전월 이용 금액과 무관하게 카드 이용액의 0.5%가 마이신한포인트(월 최대 3만원)로 적립된다. 최근 6개월간 신한 개인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오는 31일까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에브리데이, 노브랜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마트 신한카드로 합산 10만원 이상 이용한 경우 10만원을 캐시백해준다. 기존 신한 개인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있지만 이마트 신한카드로 행사 가맹점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동일 조건을 충족하면 2만원 캐시백이 제공된다. ◇우리카드, 소비자보호 최상위 회의체 신설 우리카드가 소비자보호 중심 경영을 본격화한다.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이행 요구에 부응하고, 소비자보호를 경영의 핵심축으로 내재화하기 위함이다.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는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로, 소비자보호 관련 최고 수준 의사결정 기능을 수행하는 기구다. 위원회는 소비자위험 예방을 위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소비자보호 관련 경영전략을 심의한다. 내부통제위원회를 비롯한 기구의 보고사항도 점검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되고,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이사장 출신을 의장으로 선임했다. 기존의 내부통제 중심 관리체계를 넘어 이사회 차원의 관리·감독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KB캐피탈,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금융 이해도 높인다 KB캐피탈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금융 교육을 지원한다. 올바른 경제관념 형성과 금융 이해도 향상이 목표다.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경제지식 습득도 돕는다. 교육 운영은 KB금융공익재단이 진행하는 'KB스타경제교실'을 통해 기초 경제 개념에 대한 학습을 지원하고, 다양한 체험 중심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방식을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금융 동아리 활동 5회 △모의투자 3회 △금융 보드게임 3회로 구성됐다. 참여 기관이 연령과 인지 수준을 고려해 교육 난이도를 직접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KB캐피탈은 다음달 17일까지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 쉼터를 비롯한 시설을 모집하고, 이 중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곳을 중심으로 총 1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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