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태양광 화재 막으려면…인버터 긴급차단·불씨 사전 감지해야”

태양광 발전소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모듈과 인버터 사이에 남아 있는 전압을 낮추는 긴급차단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작은 불꽃을 사전에 감지하는 아크차단 장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태양광 운영관리 전문기업 커널로그는 23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발전사업자가 확인해야 할 태양광 발전설비 화재 위험과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태양광 발전소는 인버터를 정지하더라도 설비 전체의 전기가 즉시 차단되는 것은 아니다. 태양광 모듈은 햇빛이 비치는 동안 계속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모듈에서 접속함까지 이어지는 직류 배선에는 전압이 남을 수 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 인력이 불이 붙은 모듈이나 배선 주변에 접근해야 하는 만큼 잔류 전압은 감전과 진화 작업 지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긴급차단(RSD)'이다.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사이 전압을 일정 시간 안에 안전한 수준으로 낮춰 진압 인력의 접근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다. 화재가 발생하기 전 '불씨'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태양광 모듈을 연결하는 커넥터가 노후화되거나 배선 피복이 손상되고 접촉 불량이 발생하면 작은 전기 불꽃인 아크가 발생할 수 있다. 일부 모듈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핫스팟 역시 화재 위험 요인이다. 문제는 수백장의 모듈 가운데 일부에서 발생한 이상은 발전소 전체 발전량 변화만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출력 감소 폭이 크지 않으면 날씨나 계절에 따른 발전량 변화와 구별하기도 쉽지 않다. 아크차단은 전기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아크를 감지해 화재로 번지기 전 전류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긴급차단이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 잔류 전압을 낮추는 장치라면 아크차단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상황을 조기에 찾아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화재 예방과 사고 발생 이후 대응이라는 두 측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커널로그는 모듈 후면에 전력전자장치(MLPE)를 설치해 개별 모듈의 전압·전류·온도 등을 확인하고 비상 상황에서는 해당 구간의 전압을 낮추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전체 발전량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모듈 이상을 사전에 발견하고 화재 발생 시 잔류 전압에 따른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대한항공, ‘이코노미 좌석’ 세계 1위…에어프레미아는 LCC 부문 첫 10위 진입

국내 대형 항공사(FSC)와 신생 하이브리드 항공사(HSC)가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권위 있는 글로벌 평가 무대에서 나란히 낭보를 전하며 한국 항공산업의 저력을 과시했다. 대한항공은 '세계 10대 항공사' 반열에 오르며 글로벌 탑티어의 입지를 굳혔고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저비용 항공사(LCC) 부문 톱10에 최초로 진입하며 신흥 강자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3일 영국 항공 운송 평가사 스카이트랙스는 '2026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World Airline Awards)'를 열었다고 밝혔다. 1989년 설립된 스카이트랙스는 전 세계 탑승객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우수 항공사를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기관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 세계 300여 개 글로벌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눈부신 성과를 거둔 곳은 단연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은 종합 평가 격인 '세계 최고 항공사(World's Best Airline 2026)' 부문 10위에 등극하며 글로벌 리딩 항공사의 품격을 증명했다. 총 14개 세부 부문에서 상위 15위권 내에 포진하는 전천후 서비스 경쟁력을 공인받았다.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부문에서는 전년(3위) 대비 두 계단 뛰어오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도 아시아 최고 항공사(6위), 세계 최고 가족 친화적 항공사(7위), 세계 최고 청결한 항공사(10위) 등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7위)과 일등석 라운지(8위) 등 전 좌석 클래스를 아우르며 고른 호평을 이끌어냈다. 올해 4월 6년 연속 '5성 항공사' 획득과 독일 함부르크 'WTCE 2026' 기내 서비스 13관왕 달성에 이은 겹경사다. 국내 유일의 중장거리 전문 하이브리드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의 선전도 세계 항공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에어프레미아는 스카이트랙스 평가 무대에 처음으로 입성함과 동시에 '세계 최고 장거리 LCC' 부문 10위에 랭크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대형기인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앞세워 미주 5개 노선 등 장거리 네트워크를 뚫고, 넓은 좌석 간격과 전 좌석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등 승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에 집중한 '합리적 프리미엄' 전략이 글로벌 여객 시장에서 통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한국 항공사의 세심한 인적 서비스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이 증명됐다. '대한민국 최고 승무원(Best Cabin Crew in South Korea)' 부문에서 대한항공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굳건히 수성한 가운데, 에어프레미아가 2위로 그 뒤를 이으며 나란히 순위표 상단을 장식했다. 장시간 비행 속에서도 탑승객의 상황을 한발 앞서 살피고 배려하는 밀착 응대가 높은 고객 만족도로 직결됐다는 평가다. 양사는 이번 수상을 동력 삼아 서비스 혁신에 더욱 고삐를 죈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기내 서비스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리뉴얼과 품질 개선을 이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대를 뛰어넘는 여행 경험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 측 역시 “세계적인 시상식에 처음 선정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모든 임직원이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한층 차원 높은 비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겠다"고 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똑똑한케어] 케라스타즈, 현대백화점 코오드, 세화피앤씨 모레모, 남양유업 테이크핏

◇ 케라스타즈 '글로스 압솔뤼' 헤어케어 3종 출시 럭셔리 헤어·두피 케어 브랜드 케라스타즈가 브랜드 앰버서더 장원영과 함께 신규 헤어케어 라인 '글로스 압솔뤼(GLOSS ABSOLU)' 3종을 선보인다. 글로스 압솔뤼는 건조하고 부스스한 모발의 수분·윤기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군이다. 히알루론산과 글라이콜릭 애씨드, 야생 장미 오일 등을 주요 성분으로 적용했다. 신제품은 '글로스 압솔뤼 샴푸', '글로스 압솔뤼 마스크', 노워시 트리트먼트인 '글로스 압솔뤼 헤어 밀크' 등 3종으로 구성했다. 헤어 밀크는 크림 제형으로 모발의 부스스함을 관리하고 열을 이용한 스타일링 과정에서 모발을 보호하도록 설계했다. 샴푸는 모발 세정과 수분 관리에, 마스크는 씻어내는 집중 트리트먼트에 초점을 맞췄다. 케라스타즈는 기존 퍼퓸 헤어 오일과 헤어 미스트에 신제품 3종을 더해 샴푸부터 스타일링까지 단계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구성했다. 플로럴 부케 계열의 향도 적용했다. 글로스 압솔뤼 신제품은 다음달 선출시를 시작으로 케라스타즈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프리미엄 살롱에서 판매한다. ◇ 현대백화점 코오드, 추석 스킨케어 선물 상품 선봬 현대백화점이 추석을 맞아 판교점 지하 1층 더마 뷰티 편집숍 '코오드(Khōde)'에서 스킨케어 선물 상품을 선보인다. 코오드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더마 뷰티 전문 편집숍으로 250여개 기능성 뷰티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뜨개 공방 '미미살롱'과 협업한 '코오드컬러백 & 화장품 5종 세트'로 가격은 3만9000원이다. '알라딘 알엑스 DA 500 베리어 프로텍션 선크림' 50㎖ 제품은 2만3800원에 판매한다. 추석을 맞아 구매 금액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를 최대 7000포인트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 세화피앤씨 모레모, 브랜드 새단장…두피·스타일링 제품 확대 세화피앤씨의 헤어케어 브랜드 모레모가 비주얼 디렉터 이수안과 손잡고 브랜드 새단장에 나선다. 이 디렉터는 '누데이크',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 음악 콘텐츠 채널 'df(디에프)' 등에서 비주얼 관련 작업을 해왔다. 모레모는 이 디렉터와 함께 주요 제품과 브랜드 콘텐츠의 시각적 정체성을 새롭게 구축한다. 첫 대상은 모레모의 대표 제품 '워터 트리트먼트 미라클10'이다. 제품 특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로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제품군도 확대한다. 기존 손상모 관리 중심에서 두피 케어와 스타일링 제품까지 영역을 넓혀 샴푸부터 애프터케어까지 세분화된 헤어케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콘텐츠와 소비자 참여 행사도 확대한다. 세화피앤씨 관계자는 “이수안 디렉터와의 협업을 통해 모레모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일 것"이라며 “두피 케어와 스타일링까지 아우르는 헤어 전문 브랜드로 제품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남양유업 테이크핏×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러닝 입문자 모집 남양유업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이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와 함께 러닝 입문자를 위한 '26FW 러닝 스타터 크루'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러닝을 체계적으로 배우려는 입문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최종 참가자는 다음달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주간 전문 코치진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은 러닝 자세와 유연성, 근력, 코어, 발목 탄성 등 기본기를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인근에서 진행하며 비가 오면 실내 러닝 시설을 이용한다. 참가자에게는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러닝 의류와 남양유업 테이크핏 제품으로 구성한 '러닝 스타터 패키지'를 제공한다. '테이크핏 맥스', 단백질 쉐이크 '테이크핏 브레드밀', 기능성 에너지젤 '테이크핏 부스터' 등이 포함된다. 참가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최종 선발된 20명에게 다음달 2일 개별 안내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소비자들이 올바른 운동 방법을 배우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테이크핏과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연결해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나들이] 교원그룹 키녹, 콘래드 서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타임스트림 신림, 금성출판사 ‘빛 beat’

◇ 교원그룹 키녹, 반려동물 동반 조식·BBQ 선봬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이 조식과 바비큐(BBQ) 메뉴를 새롭게 선보이며 식음료 서비스를 강화한다. 키녹은 매일 아침 제공하는 '굿모닝 서비스'에 프리미엄 조식을 추가했다. 쉬림프 샐러드와 블루베리잼·견과류를 곁들인 그릭요거트, 반려동물용 삼계죽 등으로 구성했다. 저녁에는 야외 펫파크 내 별도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식사할 수 있는 '프라이빗 BBQ 서비스'를 운영한다. 한우 채끝과 국내산 삼겹살, 그릴 소시지를 비롯해 모둠 채소와 겉절이, 갈릭 버터 라이스, 라면 등을 제공한다. 반려동물용 닭가슴살과 채소, 미니 화로도 마련했다. 이용 당일 오후 4시까지 프런트 데스크에서 예약할 수 있다. 호텔 내 카페 '스니프'에서는 브런치·저녁 메뉴와 베이커리뿐 아니라 '멍푸치노', '멍파르페', '멍치킨', '멍피자' 등 반려동물 전용 메뉴도 판매한다. 키녹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야외에서 BBQ를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마련했다"며 “투숙객과 반려동물이 머무는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식음료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콘래드 서울 '펫 메종'으로 추석 펫캉스 제안 콘래드 서울이 추석 연휴를 반려견과 함께 보내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도심형 '펫캉스'를 제안한다. 콘래드 서울의 '펫 메종(Pet Maison)'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호텔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객실과 반려동물 전용 시설·용품을 결합한 상품이다. 패키지는 놀이와 미용, 건강관리, 휴식, 먹거리 등 5가지 주제로 구성한 '5 WELL Journey'를 제공한다. 객실에는 반려견 전용 히노키 욕조와 드라이룸, 러닝머신, 짐볼 등을 갖췄다. 반려동물 안심케어 브랜드 허레이와 협업한 전용 릴렉싱 키트와 펫 건강 주스, 시몬스 N32 반려동물 침대, 반려견용 보양죽 등도 제공한다. 호텔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IFC몰과 실내로 연결돼 있으며 여의도 한강공원과도 인접해 있다. 콘래드 서울 관계자는 “명절은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시기인 만큼 반려견과 연휴를 보내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며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연휴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해운대서 '오션 힐링 리추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다음달 2일 오션스파 씨메르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에이피 뷰티(AP BEAUTY)와 '가을 바다와 함께하는 오션 힐링 리추얼'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며 스파와 명상을 함께 즐기는 50분 과정으로 구성했다. 따뜻한 물을 이용한 '스파커버리(Spa+Recovery)'에 아로마와 사운드 명상을 결합했다. ∆족욕·꽃차 명상 ∆아로마 호흡 명상·사운드 테라피 ∆선셋 감사 명상·마무리 리추얼 순으로 진행한다. 크리스털 싱잉볼을 활용한 사운드 테라피와 해운대 노을을 바라보는 명상 등도 마련했다. 참가자에게는 에이피 뷰티와 협업한 '에이피 뷰티 트리플샷 컬렉션'을 제공한다. 총 10명의 파라디안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가을 해운대 바다와 노을, 씨메르의 스파에 명상을 더한 프로그램"이라며 “계절과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웰니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타임스트림 신림 '7일장 이벤트'…연휴마다 사은품 증정 경방이 운영하는 복합쇼핑몰 타임스트림 신림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추석·개천절 연휴를 겨냥한 '타임스트림 7일장'을 진행한다. 행사는 해당 기간 주말과 공휴일 등 총 7일간 1층 정문 이벤트존에서 열린다. 오는 24~27일에는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스타벅스 5000원 기프트카드를,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롯데시네마 2D 영화관람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다음달 3~5일에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스타벅스 5000원 기프트카드, 20만원 이상 구매 시 올리브영 1만원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매장과 팝업도 확대한다. 지난 18일 문을 연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한다. 상설 팝업 공간 '팝스트림'에서는 다음달 16일까지 '러블리본'과 '핑크퐁크'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여성복 '쉬즈미스'는 오는 25일까지 최대 80%, '지오지아'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월·신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타임스트림 관계자는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쇼핑과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 금성출판사 KCS '빛 beat' 개관…옛 음반 7종 감상 금성출판사가 서울 용산구 복합문화공간 KCS(Kumsung Cultural Space)에 상설 음악 감상 공간 '빛 beat'을 선보인다. 빛 beat은 금성출판사가 1960년대부터 제작해온 음반을 음악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기존 '뿌리(ppuri)', '흙(heulg)', '싹(ssak)'에 이은 KCS의 네 번째 공간이다. 금성출판사는 창립 해인 1965년부터 LP와 해설서를 묶은 '세계음악대전집'을 시작으로 클래식과 영화음악, 경음악, 한국 가곡, 국악 등 다양한 음반을 제작했다. 빛 beat에서는 '세계음악대전집', '세계명곡대전집', '세계영화음악전집', '세계경음악전집', '한국가곡전사', '한국국악정선', '세계음악정선' 등 음반 7종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공간에는 1940년대 미국 영화관용으로 개발된 'Altec A5' 스피커와 1930년대 웨스턴 일렉트릭의 영화관용 '91A' 진공관 앰프 회로를 바탕으로 제작한 앰프를 설치했다. 음반 7종의 표지와 발매 정보, 수록곡 등을 담은 아카이브 책자도 비치한다. 일부 음반은 QR코드를 통해 대표곡을 들을 수 있다. 개관 일정과 관람 방법은 KCS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더본코리아-연돈볼카츠 점주 갈등 봉합…소송·신고 등 분쟁 종결

더본코리아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2년 넘게 이어온 갈등을 마무리하고 가맹사업 상생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23일 더본코리아와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와 가맹점주 측은 전날 국회에서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상생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7월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가 더본코리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이후 이어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을지로위원회가 중재에 나섰으며 책임의원인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재 활동을 맡았다. 협약에 따라 더본코리아와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 양측은 진행해온 분쟁을 종결하기로 했다. 민·형사·행정소송과 신고, 민원, 언론을 통한 문제 제기, 집회 등 상호 간 갈등 행위도 중단한다. 향후 가맹사업과 관련해 새로운 현안이나 이견이 발생하면 외부 문제 제기에 앞서 본사와 점주가 직접 대화하고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간 소통도 확대한다. 양측은 상생위원회를 중심으로 가맹사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본사와 점주가 지속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는 을지로위원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민생경제연구소 등이 입회인으로 참여했다. 민병덕 을지로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과거의 분쟁을 매듭짓는 것을 넘어 본사와 점주가 대등한 파트너로 상시 소통하는 프랜차이즈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의 가치가 프랜차이즈 생태계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상생위원회를 통한 가맹점 지원과 브랜드 활성화 작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상생위원회는 지난해 6월30일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로 출범했다. 민생경제·법률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해 브랜드 운영과 가맹점 지원 방안을 논의해왔다. 연돈볼카츠의 메뉴와 사업모델 개편도 추진해왔다. '뚜껑열린치킨도시락'을 비롯한 도시락 메뉴를 추가해 기존 볼카츠 중심의 제품 구성을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브랜드를 '연돈튀김덮밥'으로 새단장했다. 브랜드 전환을 희망하는 가맹점에는 간판과 주방기기, 주요 공급품 등을 지원하고 광고·판촉 활동도 진행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본코리아는 향후 연돈튀김덮밥 브랜드 활성화와 가맹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의 협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오랜 갈등을 마무리하고 점주들이 매장 운영과 브랜드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합의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브랜드 경쟁력과 점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화에어로-KAI, KF-21 공대공 유도탄 국산화한다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에 탑재될 핵심 무장인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LRAAM)'의 완전한 국산화를 위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이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전방위적 협력 전선을 구축했다. 두 회사는 무기 체계의 개발 단계부터 전투기 플랫폼 체계 통합까지 빈틈없는 공조를 이뤄 향후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국산 전투기와 무장을 통째로 결합한 '패키지 수출'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AI와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체계 개발 사업 성공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독자 개발될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을 KF-21에 안정적으로 통합하고 전력화를 차질 없이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사는 앞서 올해 2월 서울에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MOU'를 맺은 데 이어 같은 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방산 전시회(WDS)에서도 '항공 무장 사업 협력 MOU'를 잇달아 체결하며 밀월 관계를 다져왔다. 지난 6월 체계 개발이 성료된 KF-21 사업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항공 엔진·비행 조종 제어 장치·착륙 장치)와 한화시스템(AESA 레이다·표적 추적 장비·임무 컴퓨터)이 핵심 구성품을 담당하며 KAI와 호흡을 맞춰왔다. 두 회사의 결속은 이달 본격화된 대형 국책 프로젝트 수주전과 직결돼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지난 7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체계 개발 사업'에 제안서를 최종 제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정부 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ADD 주관하에 체계 완성품·추진 기관·탐색기 등 핵심 시제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오는 12월 착수해 2033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주전에 나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내세우는 최대 무기는 독보적인 '추진 기관 기술력'이다.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이 공중에서 장시간 초음속 비행 속도를 유지하며 적기를 타격하기 위해서는 공기 중 산소를 활용해 연료를 연소시키는 '고체 덕티드 램제트(Ducted Ramjet)' 엔진 기술이 필수적이다. 한화는 이 분야와 유도탄 체계 구성품 연구에만 20여 년을 매진해 왔다. 실제로 2021년 이후 정부가 발주한 해당 기술 관련 선행 연구 6개 과제 중 초음속 공대공 유도탄·초음속 순항 표적기 등 5개를 따내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입증했다. 특히 40년 이상 고체 추진 기관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도탄 추진제의 원료 합성부터 주요 부품 제조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완결형 인프라를 갖춘 곳은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일하다. 무기 제조 외 체계 통합 역량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과거 ADD와 장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L-SAM)의 추진 기관·위치 자세 제어 장치를 공동 개발하고 고체 지대지 미사일 체계를 다뤄보는 등 지상과 방공을 아우르는 풍부한 체계 통합 경험을 쌓아왔다. 전투기와 유도탄을 오차 없이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ADD와 선제적으로 공동 개발 중인 '전투기-유도탄 간 연동 설계 기술' 역시 내년 상반기 확보를 앞두고 있다. 방산업계는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존 지대지·지대공 유도 무기 중심이던 포트폴리오를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항공 무장' 영역까지 전면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아가 KAI의 탄탄한 글로벌 항공기 수출 네트워크에 한화가 K-9 자주포·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통해 다져놓은 방산망이 결합할 경우 소위 '턴키(Turn-key·일괄 수주)' 방식의 패키지 수출이 가능해져 K-방산의 부가 가치가 수직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당사는 대한민국 고체 추진 유도탄 개발과 생산을 대표하는 업체로서 원료부터 부품까지 전 과정을 독자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국산 전투기의 핵심 타격력인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을 성공적으로 국산화하고, 업체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항공무장을 완성하여 대한민국 안보와 수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예방치유원, 청소년 도박예방교육용 ‘맞춤형 콘텐츠 패키지’ 보급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학교 현장의 청소년 도박예방교육을 지원하고자 '맞춤형 도박문제 예방콘텐츠 패키지'를 만들어 지난 14일부터 배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 보급 활동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개정에 따라 학교에서 연 2회 이상 추진해야 하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하고자 기획됐다. 해당 패키지의 콘텐츠를 살펴보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본·참여·심화 모듈 총 20개 교안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의 발달 특성·학교급별 수준 등을 반영해 필요한 모듈을 선택·조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자료는 예방치유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를 통해 예방치유원은 교사들의 교안 구성 부담을 낮추고, 이들이 교육 대상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미경 예방치유원 원장은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 도박예방교육을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현장의 활용성을 고려해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교육 현장의 적극적인 활용과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방치유원은 지난 17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건전한 병영문화를 위한 청년 장병 도박 예방·치유 전략'을 주제로 도박문제 예방치유 포럼을 개최했다. '제18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군 장병의 불법 도박 실태와 예방·치유 방안, 금융 안전망 구축 등이 논의됐다. 예방치유원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함계 국방부·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손잡고 군 교관 대상의 금융교육과 도박 문제 조기 개입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오드카리브, 아이브 이서의 시그니처 향 ‘로즈 로제’ 론칭

퍼퓸 헤어케어 브랜드 오드카리브가 모발 케어와 감각적인 퍼퓸 경험을 완벽하게 하나로 통합한 신제품 헤어퍼퓸 오일 'Rose Rosée(로즈 로제)'를 정식으로 론칭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신제품은 그룹 아이브(IVE) 이서를 새로운 뮤즈로 내세웠다. 신제품 'Rose Rosée'는 향기의 퀄리티에서부터 기존 헤어 오일과 차별화를 둔다. 전형적인 로즈 퍼퓸이 주는 무겁고 짙은 잔향 대신, 이슬을 가득 머금은 싱그럽고 생생한 장미에서 영감을 받아 조향됐다. 이제 갓 피어난 생장미 특유의 맑고 섬세한 무드를 모발에 입히는 동시에,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에 윤기를 부여하는 헤어퍼퓸 오일 본연의 기능적 만족도를 높였다. 오드카리브는 이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제품을 알리기 위해 아이브 이서와 함께 블라인드 티징 캠페인을 선행했다. 제품 패키지나 모델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 제품이 가진 '생장미향'의 무드와 감성만을 먼저 전달해 브랜드 철학을 오롯이 보여준 전략이 돋보였다. 이러한 제품 기획력과 마케팅 퍼포먼스는 탄탄한 기업 성장세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오드카리브는 2026년 '실키 퍼퓸 케어 샴푸·트리트먼트' 론칭 한 달 만에 쿠팡 샴푸 랭킹 4위에 등극했으며, 7월에는 전월 대비 매출이 340%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나아가 무신사 뷰티와 온누리약국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유통 채널을 구축하며 내국인과 방한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李대통령-트럼프 정상회담…대미투자·북미대화 등 논의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미투자와 안보·경제 현안, 북미대화 등 한미 양국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8월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에서 두 번째 회담을 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뉴욕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한미 정상이 오늘 오후 7시 20분부터 약 30분 동안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한 리셉션 도중 별도 공간으로 이동해 진행됐다.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한국의 대미투자 논의가 상당한 진전을 이루면서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 실장은 “회담에서 양 정상은 최근 두 나라 간 투자사업 논의가 큰 진전을 이룬 것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공동 설명자료(팩트시트)를 토대로 핵잠수함 연료 문제와 농축 재처리 문제, 조선업 협력, 전시작전권 전환 등에서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서는 한국 정부의 입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집중적으로 전달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미국 측에 한국의 입장을 많이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많이 이해를 하게 됐다"며 “(여러 조건을) 충족해가며 가급적 빨리 마무리 지었으면 한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방위비 증액 등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설명하면서 핵잠수함 논의에도 속도를 내달라는 뜻을 밝혔다. 조선업 협력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양국은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북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재확인했고, 한미 정상은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로서 북한과의 대화 물꼬를 트고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간 접촉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북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데 트럼프 대통령이 기여해달라는 기대감을 표시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게 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로 잘 지내고 있다는 언급을 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이 대통령은 다음날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이 한중 관계를 포함한 역내 정세에 중요하다고 평가하면서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관심을 모았던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측은 “호르무즈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 정상은 이날 논의한 현안에 대한 후속 협의를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워싱턴에서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강의실 배움의 기록이 성장으로…오산대, ‘나의 수업 아카이브’ 결실 맺다

오산대학교(총장 황홍규)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경험한 배움과 성찰을 기록하고 우수 학습 사례를 학내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산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18일 교내에서 '2026학년도 제2회 나의 수업 아카이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나의 수업 아카이브'는 학생들이 현장 중심 수업에 참여하면서 경험한 학습 과정과 성과, 성찰 내용을 발굴해 공유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수업 참여와 주도적인 학습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체 학과에서 총 34명의 재학생이 참가했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본선 발표 심사를 진행했으며, 심사 결과 최종 8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황홍규 총장을 비롯해 이필선 사무처장, 이진훤 기획처장, 이방실 교수학습지원센터장과 지도 교수진,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최우수상은 항공서비스과 학생 1명이 받아 장학금 3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은 호텔조리계열과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 학생 2명에게 돌아갔으며 각각 장학금 20만원이 수여됐다. 장려상에는 반려동물관리과, 평생학습학과 2명, 사회복지상담과,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 등 5명이 선정돼 각각 장학금 10만원을 받았다. 수상자 총 8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전달됐다. 수상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교수진의 실무 지도를 경험하면서 직무 역량을 높이고, 교과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현장과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황홍규 총장은 “이번에 입상한 학생들이 자신의 성취에 머무르지 않고, 학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낯설어하는 주변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 길을 안내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방실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이 축적한 학습 경험이 대학 교육과 실무 교육의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라며, “선정된 우수 사례를 교내에 공유해 학생 중심의 학습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