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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LNG 수입량 역대 최대…수입처 다각화 속 美물량 크게 감소

가스발전 및 난방 연료로 쓰이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이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입처가 호주, 중동, 동남아, 아메리카, 남아시아 등으로 다각화 된 가운데, 물량수입 압박을 넣은 미국의 물량은 오히려 크게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수입처는 대체적으로 감소했으나, 울산항만 크게 증가했다. 28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2025년 LNG 수입량은 4671만7962톤으로 전년보다 0.9% 증가했다. 이는 이전의 가장 많았던 2022년의 4639만4103톤을 넘어선 최고 기록이다. 수출량은 물량은 크지 않지만 2만4120톤으로 전년보다 56.3% 증가했다. 주요 수입처는 △호주 1467만7167톤(전년비 28.7% 증가) △말레이시아 751만9672톤(22.6% 증가) △카타르 696만7509톤(21.5% 감소) △미국 439만3346톤(22.1% 감소) △러시아 247만36톤(16.7% 증가) △인도네시아 207만7169톤(31.6% 감소) △오만 191만8188톤(59.4% 감소) △페루 104만510톤(23.3% 증가) △브루나이 91만864톤(60.5% 증가) △트리니다드 토바고 85만6398톤(9854.5% 증가) △모잠비크 84만5425톤(290.7% 증가) △캐나다 73만6270톤(첫 수입) 등이다. 수출처는 △미국 7586톤 △영국 6458톤 △싱가포르 4141톤 △일본 3068톤 △프랑스 1763톤 등이다. 올해 LNG 수입의 가장 큰 특징은 수입처가 다각화됐다는 점이다. 1위 호주의 비중이 31%밖에 되지 않으며, 지역도 호주, 아메리카, 중동, 동남아, 남태평양으로 분산돼 있다. 이는 더 이상 LNG 수출시장이 독점이 아니라는 뜻이다.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중동이 석유에 이어 LNG 시장까지 독과점하면서 수입처에 재판매 금지, 도착지 제한, 무조건구매(테이크 오아 페이) 등 불합리한 요구조건을 내걸었었다. 하지만 이제는 세계 각지에서 LNG가 수출되면서 불합리한 조건이 없어지거나 크게 완화된 상태다. 또한 수입처 다각화로 특정 지역에서 전쟁이 발생해도 수급이 전체적으로 끊길 가능성은 훨씬 완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모잠비크와 캐나다 물량은 한국가스공사가 수입한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모잠비크의 Area4 가스전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캐나다LNG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미국 물량 수입은 전년보다 22% 줄었지만, 지난해 8월 미국과의 관세협상 일환으로 가스공사가 미국 물량 연 330만톤을 추가 수입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항구별 수입량은 △인천항 1266만1365톤(전년비 6.4% 증가) △평택항 1135만9187톤(7.2% 감소) △보령항 588만7784톤(10% 감소) △광양항 289만2040톤(12.1% 감소) △울산항 152만6139톤(267.6% 증가) △통영항 88만4481톤(119.5% 증가) △호산항 30만6140톤(32.6% 감소) △동해항 8만3285톤 등이다. 항구별 수출량은 △광양항 2만3800톤으로 전년보다 54.2% 증가했다. 광양항, 울산항, 보령항은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LNG 터미널이 있는 곳으로, 각각 포스코인터내셔널, 코리아에너지터미널(한국석유공사·SK가스), 보령엘엔지터미널(GS에너지·IMM)이 위치해 있다. 울산항 수입량이 전년보다 267% 증가한 이유는 공급계약을 맺은 울산지피에스 발전소의 가동이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LNG 수입금액은 360억4887만달러로 전년보다 27.9% 감소했다. 여전히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제한적이지만, 미국이 1억톤을 수출하는 등 글로벌 공급이 늘었고, 유럽과 아시아의 경기 둔화 및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구매자 우위시장(바이어스마켓)이 형성되면서 단가가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LNG 수입처별 톤당 단가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는 557달러이며, △호주 581달러 △카타르 570달러 △말레이시아 521달러 △미국 546달러 △러시아 533달러 △오만 603달러 △인도네시아 439달러 △페루 638달러 △브루나이 575달러 △모잠비크 564달러 △파푸아뉴기니 624달러 △캐나다 562달러 △트리니다드 토바고 424달러 △나이지리아 536달러 △적도기니 714달러 △아랍에미리트연합 603달러 △중국 564달러 △알제리 612달러 △멕시코 565달러이다. 장기계약물량 단가는 600달러 아래로 비교적 싸게 형성됐지만, 물량이 적은 현물(스팟)량은 높게는 710달러대까지 비싸게 책정된 점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총수입량의 약 80%는 중장기계약(5년 이상)으로, 나머지는 단기(1~5년) 및 현물로 수입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안정적이고 싸게 수입하기 위해 100%를 장기계약으로 수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남는 물량을 처리해야 한다. 일본은 국내 가스 수요의 약 130% 물량을 계약하고, 남는 물량은 동남아 등지로 트레이딩하면서 사실상 아시아의 LNG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일본은 지질적으로 LNG 저장시설을 짓기가 어려워 우리나라의 저장시설 이용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아예 우리나라가 아시아 LNG 허브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평택 화양 서희스타힐스 1차, 서평택 신흥 주거지로 주목

최근 수도권 남부 지역의 주거 환경이 점차 재구성되는 흐름 속에서 평택 화양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화양지구는 평택 서부권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주거단지 조성 과 함께 공공·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기존 도심과의 연계성 및 물류·산업 거점 접근성이 우수해 주거지로서의 경쟁력 이 높으며, 단계적 개발을 통해 지역 내 안정성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평택 화양지구 서희스타힐스 1차는 거주 편의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전 세대를 남향 중심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최적화했으며, 중·소형 평면 위주로 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확장형 주차 공간을 전체의 30% 이상 확보해 대형 차량 이용자 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단지는 교육 환경 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화양지구 내 최초 초등학교 개교 가 예정되어 있으며, 중학교·고등학교 4개소 조성 계획도 진행 중이다. 교통 측면에서는 서해선 및 KTX 안중역 개통 예정과 주요 간선도로 신설 계획이 추진되며 서평택 교통망의 허브 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한 공공청사 이전, 대형 종합병원 조성, 서측 중심상권 형성 등으로 생활 편의시설 도 점차 강화될 예정이다. 평택 화양지구 서희스타힐스 1차는 현재 분양을 진행 중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포항시장 출마 선언

영일만항·도심·관광 잇는 '시정 설계도' 제시…시민 체감 변화 강조 “조각난 사업 아닌 하나의 설계도…포항의 다음 10년 열겠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이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시정 비전과 도시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김일만 의장은 28일 송도 '여신상'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갖고 “포항의 다음 10년은 조각난 사업이 아니라 하나의 설계도로 움직여야 한다"며 포항 시정 전반을 관통하는 통합적 도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포항만, 시민만, 그래서 김일만'을 구호로 내건 김 의장은 시정 슬로건으로 '시민이 행복한 자족도시, 살맛 나는 포항'을 제시하며 “정치는 시민의 하루를 덜 불편하게 만들고, 한 달 뒤에 '달라졌다'는 체감을 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창한 공약 나열이 아니라 포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제시하고, 그 방향 아래 시정 전체를 일관되게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포항의 성장 과제를 산업·항만·관광·도심 재생 등 개별 영역이 아닌 '함께 움직이는 구조'로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야별로 흩어진 사업은 성과도 분산되고 시민 체감도 떨어진다"며 “이제는 시정을 관통하는 하나의 설계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영일만항을 포항 발전의 첫 번째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김 의장은 “영일만항은 시설과 조건을 갖췄지만 활용이 부족하다"며 “대구·경북 물동량 속에서 영일만항의 비중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항만이 살아나면 물류를 넘어 제조·에너지·관광이 연결되고, 그 위에서 청년 일자리와 도시 정주가 이어진다"며 “영일만항을 산업시설이 아닌 일자리·정주 정책으로 묶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항만 활성화는 광역·국가 전략과의 연계가 필수라고 강조하며 “중앙정부와 경북도, 산업계와의 협력 채널을 상시화해 실질적인 물동량과 노선을 확보하고 포항을 환동해 경제의 관문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호미곶의 위상 재정립과 구도심 회복, 도시 브랜드 강화를 하나의 흐름으로 제시했다. 그는 “호미곶은 동쪽 끝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앞마당이 될 수 있다"며 “국가적 동해안 전략의 거점으로 포항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체류형 관광 콘텐츠와 편의·안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호미곶의 가치가 시민 소득과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도심에 대해서는 “도시는 산업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퇴근 후 골목에 불이 켜지고, 아이와 어르신, 청년이 함께 머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성 이벤트가 아닌 상권·주거·문화·교통이 연결되는 구조적 재생을 통해 사람이 다시 돌아오는 도심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도시 브랜드 강화와 관련해서는 “브랜드는 홍보 문구가 아니라 시민과 방문객이 경험하는 것"이라며 “포항의 바다와 도심, 먹거리와 야간 경관을 하나의 동선으로 묶어 머무는 관광, 다시 찾는 관광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정치는 말이 아니라 실행이며, 지도자는 끝까지 확인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설명은 충분히, 결정은 공개적으로, 성과는 지표로 확인받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은 출마 선언에 앞서 충혼탑과 박태준 회장 동상을 참배하고 영일만항을 시찰했다. 그는 “포항의 오늘은 누군가의 희생과 책임 위에 서 있다"며 안전과 재난 대응을 시정의 기본 가치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고, 영일만항을 '포항의 다음 10년'으로 규정하며 '바다에서 여는 경제' 비전을 제시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델타항공, 에어버스 광동체 31대 추가 주문…“글로벌 장거리 노선 강화”

델타항공이 차세대 에어버스 광동체 항공기 31대를 대거 도입하며 국제선 확장과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낸다. 28일 델타항공은 에어버스 A330-900 기종 16대와 A350-900 기종 15대 등 총 31대의 광동체 항공기를 추가 주문했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들은 2029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신규 주문과 기존 옵션 행사가 결합된 형태로, 델타항공은 향후 20대의 광동체 항공기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 이로써 델타항공은 이번 주문을 포함해 협동체 232대와 광동체 85대 등 총 317대의 항공기 인도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 경영자(CEO)는 “국제선 입지를 넓히고 장거리 시장 확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번 항공기 도입은 우리의 역량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며 “에어버스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문으로 델타항공의 A330-900 기단은 총 55대, A350 기단은 총 79대로 늘어나게 된다. A350 기단에는 2027년 초부터 인도가 시작될 예정인 A350-1000 모델 20대도 포함된다. 새로 도입되는 항공기들은 연료 효율성이 우수해 아시아·아프리카·중동·남태평양 등 핵심 장거리 시장 확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델타항공은 최근 A350을 활용해 타이베이·멜버른·홍콩·리야드 등의 노선 운항을 시작하거나 발표한 바 있다. 엔진은 롤스로이스 제품이 탑재된다. A330-900에는 400만 시간 이상의 비행 기록을 보유한 트렌트 7000 엔진이, A350-900에는 연료 효율과 항속 거리가 개선된 트렌트 XWB-84 EP 엔진이 장착된다. 새로운 항공기 내부는 델타 원 스위트·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등 최신 프리미엄 객실로 구성되며, 델타 싱크 좌석 스크린을 통한 무료 기내 엔터테인먼트와 고속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이젠 콘텐츠 중심…경험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홈쇼핑업계

주요 TV홈쇼핑 채널들이 경험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 멀티 채널 전략을 바탕으로 앱 내 커뮤니티성 강화·고객 초청 IP 기반 방송·오프라인 매장 등 다양한 참여 요소와 함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하는 추세다. 28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최근 정보 탐색·소통·구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방향으로 모바일 앱 환경을 재편했다. 기존 화면 구성을 경험형 쇼핑 구조로 최적화하고, 신규 콘텐츠를 도입해 방문자 수와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웹진·숏폼·커뮤니티 등 기존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화면 구성을 달리하거나, 매주 2회 카테고리별 인기 브랜드를 알려주는 새 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TV방송 프로그램 전용 공간인 '콘텐츠홈'도 판매 상품·혜택·고객 의견을 한 번에 확인 가능하도록 설계해 커뮤니티성을 극대화했다. 롯데홈쇼핑이 경험 중심으로 앱을 개편한 이유는 갈수록 단순 쇼핑에서 참여형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 흐름과 무관치 않다. 최근 독점 판권을 보유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 팝업을 운영해 오프라인까지 고객 접점을 넓히거나, 자체 캐릭터인 벨리곰 등 IP(지적재산권) 기반의 신사업을 강화해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것도 유사한 맥락이다. 과거 TV 원툴에서 모바일 등 옴니채널로의 확장이 TV홈쇼핑업계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가운데, 다른 업체들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유인책으로 삼고 있다. 특히, CJ온스타일은 모바일·라이브방송 역량과 팬덤 IP를 두 축으로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대표 사례다. 올 들어선 아예 고객을 현장으로 초청하는 신규 포맷 IP '대국민 쇼핑 솔루션 더 김창옥 라이브'도 선보였다. 소통 전문가로 알려진 김창옥 교수가 진행자로 등장해 해당 브랜드와 상품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강연 콘텐츠 결합형 IP다. TV뿐 아니라 모바일, 티빙(OTT) 등 다양한 창구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것도 차별점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9월 '은세로운 발견' IP를 출시하며 업계 최초로 모바일·TV뿐 아니라 티빙(OTT)에 콘텐츠를 동시 송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단순히 여러 채널에서 같은 콘텐츠를 내보내는 것이 아닌 하나의 IP를 각 플랫폼 특성에 맞게 변주하는 전략을 펼치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는 현대홈쇼핑의 행보도 플랫폼 다각화 겸 경험형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실제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뷰티 매장을 개장하고, 이달 들어 온라인 초저가 아울렛까지 여는 등 이례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이제 홈쇼핑은 안방에서 보는 시절이 지났기 때문에 어떤 상품을 얼마나 다양한 루트로, 어떻게 입체적인 경험과 함께 선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삼성물산 건설, 지난해 영업익 5360억…전년 대비 줄었지만 4분기 들어 호조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은 14조1480억원, 영업이익 53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18조6550억원) 대비 4조5070억원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1조10억원) 대비 4650억원 감소하면서 거의 반토막이 났다. 삼성물산 측은 “하이테크 사업(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을 중심으로 대규모 프로젝트가 준공 단계에 이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4분기 실적은 대체로 호조세를 보였다. 동기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매출 4조440억원, 영업이익 1480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4분기(3조6740억원)와 비교해 370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450억원) 대비 30억원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4분기부터 해외 플랜트 등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SK하이닉스, 작년 영업익 47조2063억원…‘역대 최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28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각각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존 최고 실적이었던 2024년을 크게 뛰어넘는 성과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8%, 영업이익은 101.2% 각각 급증했다. 4분기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4분기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뿐만 아니라 서버향 일반 메모리 수요도 크게 늘어났고, 이에 적극 대응한 결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4% 증가한 32조8267억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19조1696억원, 영업이익률 58%를 기록하며 세 지표 모두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수요 구조에 맞춰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전략적 대응의 결과"라며 “2025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민주당, 재심에도 강진원 강진군수 공천 불가 유지

강진=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불법 당원 모집 혐의로 중징계를 받은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재심을 통해 징계 수위는 일부 낮아졌으나,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공천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2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강 군수가 제기한 재심 청구를 일부 받아들여 당원 자격정지 기간을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강 군수는 앞서 당원 모집 과정에서 당규를 위반한 혐의로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 자격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당원 자격정지는 징계 기간 동안 당원으로서의 권리가 전면 제한되는 조치로, 당내 선거 참여와 공천 신청이 불가능하다. 이번 재심 결정으로 징계 기간은 줄었지만, 지방선거 일정과 겹치면서 강 군수는 여전히 자격정지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강진군수 후보 공천 구도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강 군수는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재심 결과에 대한 공식 통보를 아직 받지 못했다"며 “선거와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이나 입장은 현재로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제주항공 “동남아 노선 외국인 승객 ‘역대 최대’”…작년 36만 명

제주항공을 이용해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오가는 외국인 여행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2025년 한 해 동안 자사 한국~동남아 노선을 이용한 외국인 탑승객이 총 35만 9,0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3년(34만4000명)과 2024년(32만8000명)을 모두 넘어선 수치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4만2000여 명이 탑승하며 월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태국인 탑승객이 7만6600여 명(21.4%)으로 가장 많았으며, 필리핀(6만8200여 명), 베트남(3만4300여 명), 미국(3만1000여 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곳은 필리핀이다. 필리핀 국적 탑승객은 2023년 대비 약 62.5% 급증했다. 이는 현지 경제 성장과 K-콘텐츠의 인기, 비자 완화 조치 등이 맞물려 방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국적 탑승객의 증가세도 주목할 만하다. 전년 대비 47% 증가한 미국인 승객 중 약 33%(3명 중 1명)는 제주항공을 이용해 한국을 거쳐 동남아로 이동하는 '환승 수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항공이 글로벌 환승 허브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평가다. 노선별로는 '인천-방콕'이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인천-마닐라 △부산-방콕 △인천-하노이 노선이 그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운항 중인 21개의 동남아 노선을 기반으로 유연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여행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래디슨 블루 리조트 캄란, 설 연휴 맞아 프로모션 진행

베트남 중남부 나트랑 지역의 바이 다이 해변에 자리한 래디슨 블루 리조트 캄란이 설 연휴를 맞아 '피싱 빌리지에서의 봄'을 선보인다고 28일 전했다. 베트남 역시 한국의 설날과 비슷한 '뗏(Tết)'이라는 명절을 보내며 한 해의 시작을 가족과 함께 축하한다. 2월 14일부터 설 명절을 맞아 리조트에서는 베트남의 환대, 미식, 문화적 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은 운영한다. 추위에 지친 가족들이 베트남 해변, 따뜻한 날씨, 열대 과일을 즐기며 모처럼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으로 현지 어촌 문화 및 베트남 참파 왕국 체험도 계획해 볼 수 있다. 2월 14일부터 22일까지 래디슨 블루 리조트 캄란을 찾는 모든 고객들은 명절 분위기, 문화적 풍부함,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경험할 수 있다. 풀 문 디너부터 테마가 있는 뷔페 등 새해를 알리는 전통과 문화를 소개한다. 웨이브스 바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풀 파티를 즐길 수 있으며, 선라이즈에서는 뗏(Tết)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뷔페가 펼쳐진다. 해변에 자리한 해산물 레스토랑 블루 랍스터에서는 지역의 어선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로 꾸며진 씨푸드 마켓과 베트남 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 교실도 진행된다. 설 전날인 2월 16일에는 선라이즈 레스토랑에서 워터 드럼 공연과 함께 '에센스 오브 뗏 ' 뷔페가 진행된다. 치어스 바에서는 다채로운 색상의 칵테일과 라이브 뮤직으로 '말의 해를 맞이하는 연말 파티'가 열린다. 설 당일인 2월 17일에는 모든 투숙객들이 함께 새해를 축하할 수 있는 이벤트가 리조트 곳곳에서 열린다. 조식 시간에 펼쳐지는 화려한 사자춤으로 시작해, 리조트의 숀 휠러 총지배인이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빨간색 봉투를 선물할 예정이다. 레스토랑 선라이즈에서는 점심과 저녁에 베트남 전통 음식과 음식을 즐기며 흥겨운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전통의 맛'을 운영한다. 설은 온 가족인 모여 즐기는 명절인 만큼, 여러 세대의 가족들이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캘리그래피 교실, 전통 놀이 및 아이들을 위한 그림과 공예 교실 등도 운영한다. 또, 나눔의 미학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전통 반 뗏' 만들기도 진행된다. 베트남 뗏 명절에 즐겨 먹는 전통 떡인 반 뗏을 만들어 홍수로 피해를 입은 취약 층 어린이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리조트의 오션 빌라에서는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설날이 보다 풍요로워진다. 원 베드 룸에서 쓰리 베드 룸까지 다양한 구성을 갖춘 빌라는 거실과 다이닝 공간이 분리되어 있으며 야외 전용 수영장과 덱을 갖추고 있다. 테라스 바비큐 등 프라이빗 한 빌라 경험을 통해 가족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휠러 지배인은 “설 연휴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모여 온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다. 한국 고객들이 리조트에서 화목한 명절을 보내고 깜란의 자연과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아 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현지 체험, 전통 음식은 물론 가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춘 래디슨 블루 리조트 캄란에 초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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