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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영천시- 포항시- 영남대- 영남이공대- DGIST- 대구환경청

◇영천시-칠곡군, 공직자 '고향사랑 기부' 상호 실천 도시계획 협력 강화… 지자체 간 상생 모델 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와 칠곡군 공직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협력과 상생의 기반을 다졌다.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제도 확산과 지자체 간 교류 활성화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영천시 도시계획과는 지난 27일 시청에서 칠곡군 도시계획과 직원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지자체 간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도시계획 분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시·군 도시계획과 직원들은 각각 100만 원씩 기부금을 전달하며 상호 지역 발전을 응원했다. 실무 부서 간 친목과 유대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양 시·군의 주요 도시계획 현안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도시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공통적인 행정 과제를 함께 논의하며 향후 업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신성근 영천시 도시계획과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방문해 준 칠곡군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양 도시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고향사랑기부 문화가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로, 공직사회 참여를 통한 확산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 에너지 위기 '주의' 대응… 청사 절감 대책 시행 조명·에스컬레이터 제한 운영… 10% 이상 절감 목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정부의 자원 안보 위기 경보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 대책을 본격 시행한다. 국제 유가 상승과 공급 불안에 선제 대응하며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지난 18일 발령된 자원 안보 위기 경보에 대응해 시청사 내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즉시 시행 가능한 절감 방안과 함께 중장기적인 효율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청사 내 에스컬레이터 가동 중지 △사무실 조명 소등 시간 단축(22시→20시) △불필요한 옥외 조명 차단 △공용차량 운행 시 전기·수소차 우선 배차 △복도 및 공용공간 조명 구역별 부분 점등 등이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평상시 대비 1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생활 속 절약 실천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될 경우 차량 운행 제한 강화와 승강기 격층 운행, 일부 가동 중단 등 추가적인 절감 대책도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박재관 자치행정국장은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는 공공기관의 선도적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은 절약이 큰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원과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키고,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대응 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영남대 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출신국 81개국 확대 개도국 공무원·전문가 유입 지속… 글로벌 개발교육 허브 부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81개국으로 확대하며 국제개발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의 발전 경험을 기반으로 한 교육 모델이 개발도상국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남대학교는 2026년 3월 기준 20개국 29명의 신입생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입학하면서, 누적 입학생 출신 국가가 기존 77개국에서 81개국으로 늘어났다고31일 밝혔다. 이번 학기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부탄, 나미비아,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4개국 유학생이 처음으로 입학해 대학원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였다. 2011년 대학원 설립 이후 15년 만에 세계은행과 유엔 세계식량계획 등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81개국 인재가 유학 온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유학생 대부분이 개발도상국 출신으로, 한국의 발전 경험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새마을운동과 이를 학문으로 체계화한 '새마을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새마을학은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천형 개발 모델로, 개도국 정책 수립과 지역 개발 전략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사례가 주목된다. 해당 국가는 정부 차원에서 새마을운동 도입을 추진하며, 고위 공무원 연수에 이어 유학생 파견까지 이어지는 등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입학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유학생은 “한국의 발전 모델은 많은 개도국의 롤모델"이라며 “다양한 국가의 공무원 및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실질적인 발전 전략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최외출 총장은 “새마을학은 한국의 빈곤 극복 경험을 넘어 개도국이 자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 발전 모델"이라며 “영남대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각국의 정책 현장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교육과정도 확대해 글로벌 개발교육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현재 29개국 158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지금까지 81개국 1,096명의 국제개발 인재를 배출했다. 이들은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 국제기구 등에서 정책 입안과 지역 개발을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출신 김지연 씨, 대구 보건교사 임용 성공 “꼭 보건선생님 돼서 오세요"… 약속 지킨 3전 끝 합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지연(25) 씨는 교생 실습 당시 한 학생에게 들은 짧은 한마디를 잊지 못한다. “선생님, 꼭 보건선생님이 돼서 우리 학교로 오셨으면 좋겠어요." 이 말은 그의 진로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김 씨는 세 차례 도전 끝에 대구 지역 보건교사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씨는 대학 재학 시절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4학년 때 수강한 '통합실습' 수업은 환자 상황을 바탕으로 간호 과정을 직접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보건교사를 진로로 결심한 것은 교생 실습 경험 때문이었다. 당시 학생의 한마디를 계기로 단순한 직업이 아닌 학생의 성장을 돕는 역할에 매력을 느꼈고, 이후 임용시험 준비에 전념했다. 그러나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다. 특히 2차 면접 준비 과정에서 부담을 크게 느꼈지만,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불안을 극복했다. 김 씨는 “막연한 두려움을 구체화하면서 스스로를 설득하는 과정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에서의 학습 경험이 임용 준비에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단순 암기보다 실제 상황 적용과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이 낯선 면접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선배 특강과 교수진 상담을 통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고, 졸업 이후에도 이어진 지도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처음에는 교사를 목표로 하지 않았지만 작은 선택들이 쌓여 지금의 길로 이어졌다"며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현장 중심 교육과 자기주도 학습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보건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DGIST, 일반고 대상 과학탐구 동아리 프로그램 운영 교수·교사 공동지도… 연구실 체험 통해 심화 탐구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지역 일반계 고등학생의 과학 탐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DGIST 융합인재교육원은 고교 동아리 활동을 기반으로 한 'DGIST와 함께하는 고등학교 과학 탐구 동아리 프로그램'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DGIST 교수진과 고등학교 교사가 협력해 학생들의 정규 동아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모델이다. 고교학점제 시행과 대입 평가의 정성화 흐름에 대응해 일반고 학생들에게 심화된 과학 탐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교는 경북고, 경북대사대부고, 계성고, 대구여고, 대진고, 도원고, 수성고, 포산고, 함지고, 화원고 등 대구 지역 10개 고등학교로, 학교별 1개 동아리씩 총 10개 팀이 참여한다. 각 동아리에는 탐구 주제에 맞는 DGIST 교수가 매칭돼 지도교사와 함께 학생들을 공동 지도한다. 교육 과정은 학기 중 탐구 지도와 방학 중 집중 연구로 나뉜다. 학기 중에는 기초 이론 학습과 문헌 탐색, 연구 방향 설정 등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지도가 이뤄지며, 방학 기간에는 선발된 학생들이 DGIST 연구실에서 5일간 실험과 분석, 결과 발표까지 수행하는 심화 연구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실질적 연구 경험 제공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연말에는 동아리별 활동 결과 보고서 제출과 성과 발표회가 열리며, 우수 학생에게는 총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석창원 융합인재교육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고 학생들이 대학 연구 역량과 학교 현장 지도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협력을 확대해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GIST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교 교사의 탐구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연구 경험을 학교생활기록부와 연계하는 등 지역 기반 인재 양성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환경청, 요소수 시장교란 집중단속 돌입 매점매석·불법 제조 단속… 신고센터 운영 병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제 요소 가격 상승에 따른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요소수 시장 안정화에 나섰다. 매점매석과 불법 유통을 차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4월 1일부터 요소수 제조·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시장교란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국제 요소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요소수 수급 불안과 가격 급등 가능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속은 환경청을 중심으로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매점매석 행위와 불법 제조·판매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 사업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가 이뤄진다. 아울러 대구지방환경청은 3월 27일부터 '요소수 매점매석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센터는 자동차용 요소수를 과도하게 보유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 등 시장 교란 사례를 접수받는다. 환경청은 단속과 신고체계 병행 운영을 통해 유통 질서를 안정화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청장은 “요소수 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으로 시민들의 일상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불법 유통이나 매점매석이 의심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요소수는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에 필수적인 요소로, 수급 불안 시 물류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안정적 관리가 요구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대구시의회- 청도군- 칠곡군- 대구보건대- 대구도시개발공사 - 신용보증기금

◇권기훈 대구시의원, 시민안전테마파크·주민 피해 지적… 종합대책 촉구 팔공산 갈등 장기화… “대구시, 상생 해법 내놔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팔공산 일대 개발과 규제를 둘러싼 주민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실질적인 상생 대책 마련 요구가 커지고 있다. 지역 상권 붕괴와 생계 위기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행정의 책임 있는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권기훈 대구광역시의회 의원(동구 3)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안전테마파크와 팔공산 일대 주민 간 갈등이 장기간 해소되지 않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대구시에 종합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시민안전테마파크 조성 당시 약속된 상생 방안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이후 상가 휴·폐업률이 44%에서 67%까지 증가하고, 이용 만족도 역시 전국 23개 국립공원 중 20위에 머무르는 등 지역 상권과 생업 기반이 급격히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권 의원은 공원 마을지구 개발과 명품마을 조성, 문화유산 보존·관리 등 기존 마스터플랜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 성과 여부를 따져 물었다. 또 공산동을 팔공산 관광의 관문으로 재정립하기 위한 동화지구 재생사업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체류형 관광 전환을 위한 구름다리 설치사업 재검토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고도지구 규제로 인한 개발 제한과 인구 감소 문제를 언급하며 선택적 규제 완화 검토를 촉구하고, 용천로 확장사업에 대해서는 대구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아울러 수국정원 조성사업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사업 일정과 행사 정상 추진 가능 여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특히 국가와 대구시, 동구,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팔공산 관리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을 제시하며 장기적인 갈등 해소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그는 “팔공산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생존 기반"이라며 “행정 편의로 지역이 희생되는 구조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으며, 대구시는 책임 있는 상생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도군, 성장기 척추건강 프로그램 운영 자세교정·코어운동 병행… 청소년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척추 건강 관리에 나섰다. 잘못된 자세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청도군은 지난 30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성장기 척추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총 6회차 과정으로 진행되며, 신체활동 중심 교육을 통해 올바른 자세 형성과 척추 질환 예방을 목표로 한다. 교육 내용은 신체계측과 자세 진단, 척추 구조 이해를 비롯해 코어 근육 강화 운동과 골반 균형 및 하체 안정화 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밴드와 필라테스 링 등 소도구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운동 지도와 생활습관 개선 교육을 병행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기 청소년의 잘못된 자세 습관을 교정하고, 척추 변형과 근골격계 불균형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아동·청소년기는 신체 발달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올바른 자세 형성과 체계적인 운동 교육을 통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성실납세자 250명 선정… 인센티브 확대 상품권·주차 혜택 제공… 자발적 납세문화 확산 유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성실한 납세 문화 확산을 위해 인센티브 정책을 강화하며 군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납세자에 대한 실질적 혜택 제공을 통해 자발적 납세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칠곡군은 '2026년도 성실납세자'를 선정했다고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최근 3년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고 체납이 없는 납세자 1만9,422명을 대상으로 공정한 전산 추첨을 통해 진행됐으며, 최종 250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납세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칠곡사랑상품권과 공영주차장 1년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협약 금융기관과 병원을 통한 건강검진 우대 혜택도 지원된다. 군은 이러한 혜택이 성실 납세에 대한 보상과 함께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는 지역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자발적인 납세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납세자 신뢰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재정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우수학생클럽 출범… 자기주도 학습 강화 성적 상위 20% 선발·AI 포트폴리오 특강… 핵심 인재 양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우수 학생 중심의 학습 공동체를 구축하며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성과 중심 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형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28일 문화관에서 'DHC 우수학생클럽 발대식 및 제1회 특강'을 개최했다고31일 밝혔다. 습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 기반 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3기로 선발된 14개 학과 39명의 학생에게 임명장이 수여됐으며, 선서식을 통해 참여 의지와 책임감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위더스커리어 황혜진 대표가 'AI 기반 포트폴리오 작성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학업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기록·정리하는 디지털 아카이빙의 중요성과 함께, 경험 구조화 및 시각화를 통한 역량 표현 방법이 소개됐다. 이전형 교무처장은 “우수학생클럽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다양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 환경 조성과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청렴정책위원회 개최… '1등급' 목표 윤리경영 강화·23개 실행과제 추진… 신뢰받는 공기업 도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반부패·청렴 정책을 전면 강화하며 조직 체질 개선에 나섰다.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실효성 있는 제도 정착에 방점을 찍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30일 본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정명섭 사장 주재로 '청렴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정책위원회는 사장과 전무이사, 각 부서장이 참여하는 공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공사는 '투명한 윤리경영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공기업'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소통·참여·책임·신뢰·공정·투명 등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3개 추진전략과 6개 전략과제, 23개 실행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제도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병행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청렴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조직문화 확산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또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청렴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정명섭 사장은 “형식적인 제도를 넘어 공사의 체질을 바꾸는 실효적 청렴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가장 먼저 신뢰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K-콘텐츠 금융지원 확대… 690억 보증 공급 농협·하나은행·콘진원 협력… 제작·IP 기업 성장 기반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정책금융과 민간 금융기관, 콘텐츠 전문기관 간 협력으로 K-콘텐츠 산업의 성장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신용보증기금은 31일 NH농협은행, 하나은행,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각각 'K-콘텐츠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방송·영화·공연 등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정부의 핵심 성장 전략인 K-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20억 원, 하나은행은 10억 원을 각각 출연하며, 이를 바탕으로 총 69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이 공급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콘텐츠 기업을 발굴해 신보에 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원 대상은 콘텐츠 기획·제작 및 사업화 기업을 비롯해 저작재산권과 상표권 등 콘텐츠 지식재산(IP)을 활용하는 기업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를 0.5%포인트 인하한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2년간 연 1.0%포인트의 보증료를 추가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콘텐츠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K-콘텐츠 산업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하루 1∼2잔 커피 마시면 대사증후군 위험 15% ‘뚝’

하루 한두 잔의 커피 섭취가 대사증후군 위험 지표를 뚜렷하게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대만 성인 대상 대규모 코호트(동일 연구집단) 자료를 기반으로 해 커피 섭취와 대사증후군 유병률 간의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대만 가오슝대학병원 내과 구펑이 박사팀이 2011∼2019년 대만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2만 7119명(여 1만7530명·남 9589명, 평균나이 55)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인 '커피 섭취와 대사증후군 유병률의 연관성: 대만 성인 대상 전국 단면조사' 연구 논문이 올해 1월 국제 영양학 분야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실렸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고혈압·고혈당·고중성지방·저 HDL-콜레스테롤 등의 대사 이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이번 연구결과, 블랙커피나 우유를 넣은 커피를 섭취한 사람은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15% 낮았다. 특히 매일 커피를 마신 사람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더 많이 감소했다. 뚜렷하게 낮아진 대사증후군 지표는 고중성지방혈증과 저 HDL-콜레스테롤혈증이었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고중성지방혈증 위험과 저 HDL-콜레스테롤혈증 위험이 각각 약 16% 낮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커피엔 카페인뿐 아니라 폴리페놀·클로로젠산 등 다양한 생리활성 화합물이 포함돼 있어 지질대사와 염증반응에 유익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강남차여성병원 ‘쌍둥이 육아 수기 공모전’ 개최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원장 차동현)이 다둥이 가족을 응원하고 육아 경험을 함께 나누기 위한 '쌍둥이 육아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쌍둥이 임신·출산 과정의 특별한 경험, 좌충우돌 육아 분투기, 나만의 쌍둥이 육아 꿀팁 등 쌍둥이 육아와 관련된 이야기다. 차병원에서 출산한 산모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오는 7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차동현 원장은 “쌍둥이 육아는 기쁨이 두 배지만 어려움도 함께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부모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힘이 되는 이야기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자동차보험 8주 제한 ‘기습적 법제처 심사’ 중단하라

국토교통부가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8주 제한'이라는 불합리한 법령을 사회적 합의와 국정감사에서의 약속을 무시한 채 기습적으로 법제처 심사를 진행한 것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가 강력 대응에 나섰다. 해당 제도는 당초 2026년 1월 1일 시행이 예정되었으나 3월 1일, 4월 1일로 세 차례나 시행이 연기될 정도로 사회적 논란과 문제점을 안고 있다. 1일 한의협에 따르면 지금까지 한의협은 개정안 자체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고, 협의회와 실무단 회의에 성실히 참석하며 논의를 지속해 왔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아직 협의회의 공식적인 결론조차 도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법제처 심사를 강행했다. 한의협은 “이는 사실상 협의 절차를 무력화하고 국회를 통한 정책 통제와 사회적 논의 절차를 형해화하는 행위이며, 국민과 의료계에 대한 명백한 기만이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번 제도는 △보험사의 지급 통제 권한 확대, △경상환자의 치료 획일적 제한, △치료 필요성에 대한 판단을 의료인이 아닌 외부 기관이 검토하도록 하는 구조 등 앞뒤가 뒤틀린 구조와 내용를 담고 있다. 한희협은 “국토교통부는 더 이상 형식적인 절차를 앞세워 문제 많은 제도를 강행하려 해서는 안 된다"면서 4개 요구안을 제시했다. 하나, 국토교통부는 기습적으로 진행한 법제처 심사를 즉각 중단하라. 둘, 국정감사에서 약속한 “원점 재검토"를 즉각 이행하라. 셋,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의료적 판단이 존중되는 제도로 전면 재설계하라. 넷, 보험사의 과도한 권한 확대가 아닌 국민 치료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라.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中 안방서 흔들리는 BYD, 한국시장 더 절실해졌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가 자국 시장에서 입지가 약화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해외사업 비중 확대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BYD는 올 들어 한국 시장에 투입할 차량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예고해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와의 점유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중국 내 완성차 시장의 경쟁 심화로 성장 둔화 조짐을 보이자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실적 방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한국자동차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2월 기준 BYD의 중국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7.1%(19만 1000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지리가 28만 9000대를 판매하며 BYD를 앞질렀고, 체리가 16만 4000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창안(14만대), GWM(8만 8000대) 순으로 나타났다. BYD는 자국 시장 연간 점유율에서 2022년 7.7%(160만 3000대), 2023년 11.5%(251만대), 2024년 15.5%(365만 7000대)로 상승세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14.4%(340만 7000대)로 소폭 하락했다. 한 번 꺾인 추세를 타면서 BYD는 올 들어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업계는 BYD의 부진 원인으로 중국 완성차 시장의 출혈 경쟁과 정부 정책 변화 등 장·단기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자동차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신에너지차 시장을 선도해 온 BYD가 경쟁사의 기술력 향상 유사모델 출시로 기존의 시장 우위가 약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 지원 정책 변화도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소비진작 정책인 '이구환신'의 지원 방식이 정액에서 정률로 변경되면서 상대적으로 저가 차량에 대한 혜택이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BYD가 자국 시장에서 점유율 하락세를 보이자 해외 시장 개척 확대 등 전략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BYD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공격적인 투자와 네트워크 확장 및 저가 공세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진출 초기부터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1년 만에 15개 전시장과 11개 서비스센터를 마련했으며 현재는 32개 전시장과 17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연말까지 총 35개 전시장과 26개 서비스센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진출 첫 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를 시작으로 중형 세단 '씰', 중형 SUV '씨라이언7' 등 총 3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했다. BYD는 올해에도 한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초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을 시작으로 전기차 모델 1종과 함께 하이브리드 수요가 높은 국내 시장을 겨냥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기술 'DM-i(Dual Mode-intelligent)'를 적용한 모델 등 총 3종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판매 모델의 추가 트림 도입도 검토하는 등 변화하는 국내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BYD는 한국 시장에서 메이저 수입차 브랜드의 상징으로 불리는 '1만대 클럽' 진입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업계에서는 BYD의 이 같은 공세로 국내 전기차 시장 경쟁이 한층 더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가격 경쟁력과 빠른 신차 출시 주기를 앞세운 중국 브랜드의 확장이 본격화될 경우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시장 방어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국면 속에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점도 BYD에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차종을 앞세울 경우 시장 침투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가격과 물량을 동시에 앞세워 공세를 강화할 경우 국내 시장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몇 년간은 브랜드 경쟁뿐 아니라 기술·가격 전반에서 경쟁 강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중국 시장 내 출혈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BYD의 수출 비중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그중 한국이 전략적 시장으로 부각되면서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 또한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중국 브랜드 간 경쟁이 국내에서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커는 지리자동차그룹 산하 전기차 브랜드로 중국 현지에서도 BYD와 시장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커는 프리미엄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가성비 전략'을 추구하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BYD와 지커 간 경쟁이 격화되며 가격과 상품성 경쟁이 동시에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115명 글로벌 인재가 선택…경복대 의료미용학과 ‘눈길’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에는 현재 115명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 출신 학생이 함께 학습하며 글로벌 교육 환경을 형성하고 있다. 2025년 글로벌 허그데이 행사에선 이런 다국적 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며 글로벌 교육 환경을 직접 보여줬다. 이런 다국적 구성은 단순한 유학생 유치를 넘어 실제 글로벌 의료미용 산업 구조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복대 의료미용학과는 미용성형 트렌드, 윤곽-가슴 수술 실무, 피부과 상담 실무,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과정 등 현장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전문성 강화와 취업 역량 극대화를 위해 2026학년도부터 전공을 성형미용과 메디컬스킨케어로 분리해 운영 중이다. 이는 학생 진로에 맞춘 심화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전략이다. K-뷰티와 의료미용산업 성장에 따라 관련 교육을 받기 위한 해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경복대 의료미용학과는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출신 후우카 학생은 현재 드림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며 취득이 까다로운 E-7 비자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후우카 학생은 31일 이에 대해 “학교 수업과 연계된 현장실습 경험이 실제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의료미용학과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과 전공 특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미용산업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부천 톺아보기] ‘부천 페스타-봄’…5월까지 봄꽃-문화행사 만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서히 다가오는 봄의 기운에 설레는 요즘 부천시는 '부천 페스타-봄'을 열고 화사한 봄꽃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부천 페스타'는 부천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계절별로 통합해 선보이는 행사로, 그 첫 번째인 '봄' 주간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봄'을 주제로 오는 5월까지 진행된다. 부천시는 이번 페스타 시작을 알리는 '봄꽃여행' 프로그램부터 진달래, 벚꽃, 튤립, 장미 등 다채로운 봄꽃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들과 함께 '복사골예술제', '놀러나온 도서관', 'BAC 파크콘서트' 같은 야외 문화 행사까지 부천 곳곳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부천은 수도권 어디에서든지 지하철로 쉽게 갈 수 있어, 가족-연인-친구 가볍게 봄나들이를 떠나기에 안성맞춤이다. ◆ 부천연화 즐길 거리 가득= 작년 3만5000여 명이 들러 큰 호응을 얻은 '봄꽃여행'이 올해도 부천의 봄을 가장 먼저 열었다. 내달 5일까지 부천종합운동장 일대에서 '부천연화: 진달래로 여는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주제로, 진달래와 함께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 결합된 문화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프로그램은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준비된다. 지역 예술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물품 판매 부스가 열리고,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부천 문화관광을 홍보하는 체험 이벤트와 대표적인 국제 축제(BIFAN-BIAF-BICOF)와 관련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원미산에선 진달래축제가 시민과 방문객을 반긴다. 초대 가수 무대-버스킹-시니어 패션쇼-치어리딩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진달래 화전 만들기-페이스페인팅-캐리커처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원미산은 진달래뿐 아니라 벚꽃과 개나리가 어우러져 한눈에 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동산에 오르면 더욱 다채로운 봄을 즐길 수 있다. ◆ 벚꽃-튤립-장미도 부천에서=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는 도당산 벚꽃축제가 열린다. 난타-댄스-밴드 공연과 축하 가수 무대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패션타투-캐리커처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푸드트럭도 한편에 마련돼 시민과 방문객 눈과 귀, 입을 모두 사로잡을 예정이다. 벚꽃이 흩날리는 산길을 따라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벚꽃동산 정상에 있는 천문과학관에서 우주를 배우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또한 입구 근처에 있는 강남시장에 들러 전통시장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내달 7일부터 5월10일까지는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무릉도원수목원에서 '봄꽃 전시회'가 열려, 튤립을 비롯한 형형색색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탁 트인 공원에서 봄꽃을 즐기며 산책하고, 밤에는 '루미나래'에서 미디어아트를 구경하는 특별한 시간도 보낼 수 있다. 5월23일부터 6월7일까지는 백만송이장미원에서 151종 2만5830본의 장미가 빼곡하게 피어나 부천의 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봄꽃과 함께 부천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부천시티투어'를 통해 봄꽃 명소와 축제, 전시회 등을 연계한 특별한 코스를 선보인다. 아울러, 4~5월에는 '부천IN! 워크ON! 걷기 챌린지' 2회차가 진행돼 '봄꽃 사진 찍고 인증하기' 미션을 통해 참가자가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도록 해, 더욱 건강한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 봄바람 맞으며 즐기는 야외 행사= 봄꽃에 이어, 5월에는 따스한 봄바람 속에서 즐기기 좋은 다양한 야외 행사가 계속된다. 5월2일부터 5일까지 '제41회 복사골예술제'가 시청 잔디광장, 중앙공원 등에서 열린다.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 전시,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이어 5월23일 시청 잔디광장에선 '놀러 나온 도서관'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다양한 책과 함께 빈백-파라솔 등이 마련돼 야외에서도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더해, 같은 날 같은 곳에서 열릴 'BAC 파크콘서트'는 음악을 책과 함께 즐기며 더욱 여유로운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페스타 주요 행사장은 부천종합운동장역-춘의역-까치울역-부천시청역 등을 지나는 지하철 7호선 역과 인접해 있어, 수도권 어디서든 편리하게 방문하기 좋다. 또한 역에서 행사장이 가까워 따뜻해진 날씨에 가볍게 걸으며 나들이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부천시의회-안산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30일 복사골문화센터 4층에서 열린 부천악기은행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예술 관계자와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기념사-축사, 축하공연, 악기 대여식, 기증식 순으로 진행됐다. 부천악기은행은 악기 대여-교육-기증이 연계된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출번했으며, 시민이 악기를 저렴하게 대여하고 배울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김병전 의장은 축사에서 “부천악기은행은 시민 누구나 적은 비용으로 악기를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문화예술도시 부천 면모를 한층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악기 기증과 나눔이 함께 이뤄져 악기 대여와 교육, 기증이 선순환하는 건강한 공유 문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유숙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농어업작업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이 제302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수정안으로 가결됐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조례 간결성을 도모하고자 준용 조항을 삭제했다. 조례안은 농어업인 작업환경 특성상 안전재해 위험이 지속 증가하는데도 관련 지원 근거가 미비하다는 점에 주목해 체계적인 예방과 지원을 위해 발의됐다. 발의에는 김유숙 의원을 비롯해 총 12명 의원이 참여했다. 조례안은 안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관내 농어업 작업에 참여하는 농어업인과 농어업법인, 농어업노동자, 무급가족종사자까지 조례 적용 대상으로 폭넓게 규정했다. 안산시장이 매년 농어업작업안전재해 예방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실태 조사도 병행 가능토록 했다. 추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는 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연구-조사 및 기술 보급-지도 사업과 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사업, 농어업 작업환경 위험성 진단 및 개선 관련 사업 등을 적시했다. 이외에도 관련 교육 시행과 사업 수행기관 등에 대한 재정지원 사항도 조례안에 포함했다. 김유숙 의원은 31일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는 시민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 속에서도 묵묵히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생산활동에 임하고 있는데 안전에 대한 지원 근거는 미흡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안산시 농어업인 안전과 건강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안정적인 농어업 생산 환경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 최종 의결은 오는 9일 예정된 제30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편의시설 사후 점검체계를 대폭 강화하는 입법 행보에 나섰다. 한채훈 의원은 기존 사전점검 위주 체계를 사후관리까지 확장한 '의왕시 장애인 등 편의시설 설치 및 점검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내달 임시회에서 다뤄질 개정안 핵심은 건축물 준공 시점에만 이뤄지던 점검을 사용승인 후에도 실시하는 '사후 점검' 제도를 명문화한 점이다. 이는 준공 당시에는 기준을 맞췄다가 이후 편의시설을 임의로 철거하거나 창고로 방치하는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조례 제명을 '설치 및 점검'으로 변경해 관리 책임 명확화 △사용승인 후 사후 점검 주기 및 방법 신설 △장애인 단체 등 전문인력 점검 요원 참여 △점검 결과 반영을 위한 시설주 협조 의무 규정 등을 담고 있다. 한채훈 의원은 “건축 시 형식적으로 갖췄다가 나중에 슬그머니 치워버리는 시설은 장애인에게 더 큰 상처가 된다"며 “단순 설치를 넘어 장애인이 실제 이용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끝까지 살피는 일이 정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 발의는 한채훈 의원이 그동안 의왕시 장애인 권익을 위해 펼쳐온 현장 중심 복지 행보의 연장선상이다. 과거 현장 점검을 통해 한채훈 의원은 전동휠체어 이용자를 위협하는 보도턱 개선을 끌어냈으며, 사고 발생 시 처리를 돕는 '장애인 이동기기 보험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정책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다. 이외에도 장애인체육시설 확충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조례 제-개정에 앞장서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어울리는 의왕을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채훈 의원은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는 결국 모든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라며 “작은 경사로 하나, 점자블록 한 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따뜻한 의정으로 지역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목진혁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1인 창조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제262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목진혁 의원은 31일 “1인 창조기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중요한 주체"라며 “이번 조례안이 창업 초기 어려움을 덜어주고, 파주시가 1인 창업에 도전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기준 파주시의 4인 미만 사업체는 약 5만 7천여 개로, 전체 사업체 중 86.9%를 차지하고 있다"며 “1인 창조기업과 소규모 사업체를 동일한 개념으로 볼 수는 없지만 관내 소규모 사업체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를 고려할 때 이번 조례가 창업 친화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안을 통해 1인 창조기업이 창업 준비 단계부터 사업화, 성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교육-연구개발-사업화-마케팅-전문가 자문 등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파주시는 아이디어와 기술이 실제 창업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체화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1인 창조기업은 단순히 규모가 작은 사업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과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설계하고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기업 형태를 말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박신성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제262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주조-금형-용접 등 제조업 기초 공정을 담당하는 뿌리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뿌리산업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 법률'에 따라 국가 차원의 지원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나 지역 실정에 맞춘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체계 마련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박신성 의원은 31일 “뿌리산업은 완제품 생산 이전 단계에서 핵심 공정을 담당하는 기반 산업"이라며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기술개발 및 기반 구축 사업 추진 △기업 대상 인력양성 및 작업환경 개선 지원 △우수기업 홍보 및 포상 등 산업 인식 개선 사업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뿌리산업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박신성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뿌리산업 지원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제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262회 임시회에서 이익선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 조례안'을 원안으로 가결했다. 이익선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희귀질환은 단순히 유병률이 낮은 질병이란 사전적 정의를 넘어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사회-경제적 고립을 의미한다"며 조례 제정 필요성을 피력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파주시장의 희귀질환 관리사업 계획 수립 및 시행 의무화를 포함해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희귀질환에 대한 홍보와 교육 활동을 병행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익선 의원은 “희귀질환 환자에게 고가의 의약품만큼이나 절실한 것은 이들이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는 따듯한 시선과 체계적인 지원 방안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안이 희귀질환으로 진단과 치료의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관내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주총 불참, 취임식 NO”…박윤영 KT 대표, 네트워크 현장부터 간다

'정통 KT맨' 출신인 박윤영 KT 전 사장이 31일 KT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대표이사로서 공식업무를 시작한 박 대표는 별도의 취임식 대신 네트워크 현장부터 찾았다. 임직원들에게 보낸 취임 메시지에서는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을 두 개 축으로 삼아 3년 안에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주총 이후에는 임원 30%를 축소하고 주요 부서장을 전부 교체하는 고강도 인적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KT의 시작을 알렸다. ◇ 취임식 대신 임직원 메시지…첫 행선지는 정보보안·네트워크 현장 KT는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이날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정기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임직원들에게 취임 메시지를 보내 본업인 통신과 신사업인 AI에 역량을 쏟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KT를 이끌 두 가지 축으로는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KT를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우리가 잘해온 것들은 더욱 확실하게 키워나가고, 그간 축적된 고민과 과제들은 하나씩, 분명하게 풀어가겠다"며 “저는 KT를 대한민국 네트워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통신사업자이자, AI 시대를 선도하는 AX 플랫폼 컴퍼니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6년은 그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3년은 그 방향이 옳았음을 성과로 증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식 일정을 시작한 박 대표의 첫 행선지는 '단단한 본질'의 기반이 되는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현장으로 낙점됐다. 박 대표는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빈틈없는 정보보안은 KT의 존재 이유"라며 “이 영역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없이,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말과 형식보다는 속도와 실행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며 “오늘부터 바로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현장을 시작으로 현장 곳곳을 차례로 찾아 직접 여러분들을 만나뵙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확실한 성장'을 위해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및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 'AI 전환'을 핵심으로 제시했다. 박 대표는 “B2C 영역에서는 단순한 통신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생활형 AI 서비스로 진화하겠다"며 “B2B 영역에서는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현장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 주는 'B2B AX'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고강도 인적쇄신…오른팔엔 박현진 부사장 낙점 주총 이후 KT는 고강도 인적쇄신안을 발표하며 새로운 KT의 시작을 알렸다. 인사개편안의 핵심은 '임원 30% 감축'과 '주요 부서장 전면 교체'로 요약된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기존 임원급 조직을 약 30%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는 한편, 박 대표와 손발이 맞는 인재를 주요 요직에 중용해 KT의 실질적인 변화를 빠르게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의 KT 복귀다. 박 부사장은 이번에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KT 커스터머부문장으로 복귀했고, 사내이사로도 합류했다. B2C 전문가인 박 부사장은 B2B 전문성을 갖춘 박윤영 대표를 보필하는 실질적인 '오른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KT의 B2B 사업을 책임지는 요직에는 서부광역본부장을 맡았던 1972년생 김봉균 부사장이 낙점됐으며, IT 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자리에는 IT플랫폼본부장을 역임한 옥경화 부사장이 선임됐다. 옥 부사장은 여성 임원으로는 KT 최초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네트워크부문장에는 유·무선 네트워크 구축·운용 및 품질 관리 전반을 경험한 통신 인프라 전문가인 김영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보임했다. ◇ 합치고 쪼개고…조직 개편으로 효율 높인다 그밖에 KT는 IT와 네트워크 등 분산된 보안 기능을 '정보보안실'로 통합하고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중심으로 보안 시스템을 정비하기로 했다. CISO로는 금융결제원에서 30년 이상 정보보호, 금융 IT 전분야를 경험한 보안 전문가 이상운 전무를 영입했다. 기존에 통합 운영됐던 AI 연구개발과 IT 기능은 분리됐다. KT는 연구개발(R&D) 조직을 'AX미래기술원'으로 재편하고, 전사 IT 거버넌스와 플랫폼 운용, IT인프라 고도화(Modernization)는 신설되는 IT부문에 맡기기로 했다. KT가 역점을 싣고 있는 B2B AX 분야에서는 'AX사업부문'이 신설된다. 전략 수립부터 제안, 기술개발, 제휴·협력, 서비스 시장 확대까지 분산되어 있던 기능을 결집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유기적인 사업 추진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AX사업부문장으로는 삼성KPMG 컨설팅 대표 출신인 박상원 전무가 낙점됐다. B2C 영역에서는 기존 커스터머부문에 미디어부문을 통합하기로 했다. 아울러 7개 통합 광역본부 체제는 4개 권역(수도권강북, 수도권강남, 동부, 서부)으로 광역화된다. B2C·B2B·네트워크 등 유관 사업부문 직속으로 편입해 긴밀한 소통이 필요한 영역에서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김영섭 전 대표 체제에서 토탈영업센터로 내쳐졌던 직원들도 전면 재배치된다. KT 측은 “'토탈영업센터' 조직을 폐지하고, 현장의 인력부족 분야로 전면 재배치 예정"이라며 “영업업무 외에도 고객서비스 지원, 정보보안 점검 등 고객 체감 품질을 제고할 수 있는 분야로도 인력을 증원함으로써, 통신 종가로서의 위상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홍보실, CR실, SCM실 등 스태프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재편해 전문성과 리스크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 박윤영 신임 대표는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면서 “저는 KT의 핵심 가치를 'KT 프로페셔널리즘'으로 정의하고, 모든 의사 결정과 행동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했다. 이어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동료를 존중하며,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 그리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어 내는 문화가 KT 안에 확고히 정착되어야 한다"며 “회사 역시 합당한 제도와 충분한 지원으로 여러분을 뒷받침하겠다. 그래서 KT에서의 경험이 자부심이 되고, 나아가 여러분 각자의 경쟁력이 시장에서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윤영 신임 대표는 1992년 한국통신(KT 전신)에 입사해 30여년 간 KT에서 근무한 '정통 KT맨'이다. KT 기업부문장을 맡아 KT의 핵심 성장축을 기업 간 거래(B2B)로 확대하는 데 기여했으며, 특히 조직 내 신망이 두터웠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2019년과 2023년 2월과 7월, 2025년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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