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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퇴직연금으로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9월 제도 시행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관련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개인의 노후자산 운용 선택지가 넓어지는 동시에 개인투자용 국채의 투자 저변도 확대될 전망이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은 지난 27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제도 시행 및 시스템 오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재정경제부와 고용노동부, 퇴직연금사업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이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오는 9월 시행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제도 도입이 확정된 지난해 말부터 관련 인프라 구축을 추진했다.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부터 원리금 상환, 만기까지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업무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여러 퇴직연금사업자를 통해 접수된 청약 내역을 취합해 개별 고객계좌 단위까지 일괄 배정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에게 동일한 기준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배정 결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국채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개인의 노후자산 운용 선택지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안정적인 노후자산 운용 수단을 확대하는 동시에 개인투자용 국채의 수요 기반을 넓히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윤수 예탁결제원 사장은 “여러 퇴직연금사업자와 네트워크를 연결해 개인이 DC 또는 IRP 계좌를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배정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 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부처와 시장 참여자들의 협력으로 마련된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가 국민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9월 최초 발행 이후에도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퇴직연금사업자의 추가 참여를 유도하고 개인투자용 국채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예탁원, 상장주식 2억2948만주 의무보유등록 해제…9월 시장에 풀린다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보유등록된 상장주식 약 2억3000만주가 다음 달 시장에 풀린다. 코스피에서는 케이뱅크, 코스닥에서는 비트플래닛의 해제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해당 종목의 수급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오는 9월 중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되는 상장주식은 38개사, 총 2억2948만주다. 유가증권시장 5개사 1억1949만주, 코스닥시장 33개사 1억999만주다. 의무보유등록은 관계 법규에 따라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하지 못하도록 예탁결제원에 등록하는 제도다. 해제 물량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케이뱅크가 8178만주로 가장 많다. 발행주식 수의 20% 수준이다. 이어 SK이노베이션 1802만주(11%), 트리니티항공 1136만주(11%), 케이알모터스 525만주(30%), 태영건설 309만주(1%) 순이다. 코스닥에서는 비트플래닛의 해제 물량이 눈에 띈다. 오는 10일 229만주에 이어 24일 1177만주가 추가로 풀린다. 24일 해제 물량은 발행주식 수의 50%에 해당한다. 아이비젼웍스도 1062만주(31%), 넥사다이내믹스는 681만주(23%)가 의무보유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집계가 의무보유등록 주식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자발적 보유확약이나 기업공개(IPO) 과정의 의무보유확약 물량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예탁원, 외국인 국채 활용 가이드 발간…WGBI 편입 후 담보 활용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이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내년부터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시작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보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순 투자를 넘어 대차·환매조건부매매(Repo) 등 담보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절차를 안내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담보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 국채 활용 가이드'를 국·영문으로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는 내년 4월부터 한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에 편입되는 데 맞춰 마련됐다. 세계국채지수는 영국의 글로벌 지수 산출기관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 러셀(FTSE Russell)​이 산출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국채지수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을 포함해 26개국 국채가 편입돼 있다. 예탁결제원은 WGBI 편입을 계기로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 투자가 확대되면 보유 국채를 금융거래에 다시 활용하려는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를 매입해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거나 다른 금융거래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정비할 필요성이 커진 셈이다.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원화 국제화 로드맵'도 이 같은 방향에 맞춰져 있다. 정부는 외국인이 보유한 원화 채권의 활용도를 높이고 원화 자산에 대한 투자 유인을 확대하기 위해 국채 등의 역내 담보 활용을 활성화하고 역외 대차거래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비거주자의 국채담보 활용 지원을 위한 영문 가이드 작성·배포'가 예탁결제원의 올해 추진 과제 가운데 하나로 포함됐다. 이번 가이드 발간은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국채시장에 진입한 이후 실제 금융거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제도·절차상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가이드에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를 증권파이낸싱과 파생상품 거래 등에 활용할 때 필요한 국내 제도와 국채 보관·활용 절차, 주요 서비스 등이 담겼다. 증권대차(SLB)와 Repo는 물론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필요한 증거금으로 국채를 활용하는 방법 등을 안내한다. 핵심은 외국인이 보유한 국채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를 단순 보유하는 것을 넘어 대차나 Repo, 파생상품 증거금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면 국채를 기반으로 한 증권파이낸싱 거래도 확대될 수 있다. 국채 투자 이후 자산 활용 선택지가 넓어지는 만큼 한국 국채 자체의 투자 편의와 매력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은 이 같은 증권파이낸싱 활성화가 외국인 투자자금의 추가 유입을 유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GBI 편입으로 한국 국채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보유 이후의 활용 편의까지 개선하면 국채 매입과 활용,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탁결제원은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국채를 금융거래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향후 한국 국채의 활용도와 투자 편의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국채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똑똑한소비] SSG닷컴, 롯데온, G마켓, 지그재그, 11번가, 쿠팡, 쿠쿠, 시몬스

◇SSG닷컴, '쇼핑 익스프레스' 개최…추석 선물용 최대 반값 SSG닷컴은 오는 9월 1~6일 '쇼핑 익스프레스' 행사를 열고 리빙, 가전, 뷰티 위주로 선물용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르크루제 하트 머그·트레이 세트와 송월타올 세트 등 실속 선물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효도 가전인 슬룸 소형 안마기와 위생 가전인 쿠쿠 음식물처리기도 각각 최대 35% 할인해준다. 뷰티 선물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입생로랑·딥티크 등 인기 브랜드 기획전을 순차적으로 열고, 설화수·조 말론 런던·산타마리아노벨라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추석 선물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몰 상품을 1만원 이상씩 구매 시 각각 10%·7%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행사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 시 7%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롯데온, 내달 13일까지 '뷰세라' 전개…MD 추천템·단독 선출시 상품도 롯데온은 오는 9월 13일까지 2주간 '뷰세라(뷰티 세일 라인업)'를 실시한다. 뷰세라는 롯데온이 지난해 3월부터 자체 뷰티 세일 행사다. 매일 한정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오늘의 특가'와 매일 오전 11시 실시하는 뷰티 라이브방송 '온라이브' 등으로 여러 뷰티 브랜드·상품을 소개한다. 이번 뷰세라에서는 △최대 80% 할인 △최대 1만 엘포인트(L.POINT) 추가 적립 △매일 오전 11시 온라이브 △선출시 브랜드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SK-II, 록시땅, 지방시 뷰티, 아베다, 다니엘트루스, 스킨수티컬즈, 입생로랑, 랑콤, 맥, 키엘, 에스티 로더, 바비 브라운, 클라랑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단독 선출시·선물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뷰세라 기간 동안 가장 인기가 많은 1+1 덤증정 라인업은 더 풍성해졌다. 몰튼 브라운의 헤븐리 진저릴리 배쓰&샤워 젤, 이니스프리의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키스미의 히로인 메이크 스무스 리퀴드 아이라이너, 참존의 컨트롤크림, 달바의 워터풀 핑크 톤업선 등이다. 롯데앱 전용 특가로는 달바의 퍼스널케어 4종 기프트세트, 에스쁘아의 워터 스플래쉬 선크림 세라마이드, 더바디샵의 피부정화 티트리 오일 기획세트, 히말라야의 풋크림, 미샤의 에어리 밀착 시트마스크 세트 등을 준비했다. 롯데온의 뷰티 MD가 실구매해 여러 번 사용하는 상품을 소개하는 '뷰티 에디토리얼'도 운영한다.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 샤넬 루쥬 코코 밤, 내추럴 메이크업포에버 HD 프레스드 파우더 등을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G마켓, '한가위 빅세일' 돌입…총 2천개 특가 상품 G마켓은 오는 9월 22일까지 추석맞이 '2026 한가위 빅세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G마켓은 지난해 대비 약 열흘 앞당겨 이번 한가위 빅세일을 준비했다. 직전 명절 할인행사인 '설빅세일' 대비 3배 가까이 많은 총 2000개의 특가딜 상품도 제안한다.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합리적인 가격의 식품과 가성비 선물세트를 골랐다. △애경 △유한킴벌리 △CJ제일제당 △청정원 △오뚜기 △롯데칠성 △동원 △정관장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로보락 △LG전자 등 '오늘의 브랜드'는 물론, 여러 브랜드 상품과 지역 특산품을 확인 가능하다. 전용 할인 쿠폰도 마련한다. 행사 기간 동안 사용 가능한 3종 할인쿠폰으로,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2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무제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라이브방송 편성도 확대했다. G마켓의 자체 라이브방송 채널인 'G라이브'를 통해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과 쇼츠딜로, 행사기간 중 1000회 진행하며 라방 전용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지그재그, 하반기 '브랜드 페스타' 운영…최대 93% 할인 혜택 지그재그가 오는 9월 14일까지 브랜드패션 카테고리의 연간 최대 규모 프로모션 '브랜드 페스타'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브랜드 페스타에는 '마뗑킴', '올리브데올리브', '틸아이다이' 등 약 310여 곳의 지그재그 주요 브랜드가 참여해 베스트셀러와 가을 신상품을 최대 93% 할인 판매한다. 행사 첫 날 사용 가능한 30% 쿠폰도 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인기 브랜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는 릴레이 할인전도 연다. 브랜드는 72시간마다 업데이트된다. 이 가운데 매일 선정되는 7개 상품은 중복 사용이 가능한 추가 쿠폰까지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트리밍버드', '낫유어로즈', '마리끌레르' 등 지그재그에서 떠오르는 브랜드 상품에 적용 가능한 40% 첫 구매 쿠폰도 제공한다. 여러 특가 코너도 운영한다. '제너럴아이디어', '트위', '하네', '무르' 등 출시 예정인 디자이너 브랜드 신상품을 선구매 할 수 있는 △프리오더 코너, '아디다스', '판도라' 등 15개의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선착순으로 절반 가격에 구매 가능한 △글로벌 한정수량 특가 등이 있다. '가니', '비비안웨스트우드', '킨' 등 3일마다 열리는 인기 브랜드 상품 래플과 8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페이백 이벤트도 준비했다. ◇“부모님 효도 선물 미리 사세요" 11번가, 한가위 '특가 선물세트' 사전판매 11번가는 오는 9월 6일까지 명절 인기 선물세트를 사전 판매하는 '추석 미리 채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명절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고품질 농수축산물부터 동원F&B·청정원·정관장·센트룸 등 주요 브랜드별 가공식품·건강식품, 효도 선물로 인기 있는 '안마기기'와 '화장품' 등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내놓는다. 지역 특산물 위주로 다양한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앞세웠다. 특품을 선별한 '영광 법성포 찐 보리굴비 선물세트'(28~30cmx5마리)를 최대 혜택 적용 시 6만1000원대에 판매한다. '농협안심한우 1등급 한우 선물세트'(1kg)를 7만4000원대에 특가 판매한다. 명절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가공식품, 건강식품 선물세트도 한 데 모았다. 전용 쇼핑백을 제공하는 '동원 튜나리챔 O-48호 선물세트'(참치 12캔+리챔 4캔, 3만8000원대), 묶음 구성으로 개당 1만9900원 수준에 구매할 수 있는 '청정원 행복 11호 선물세트'(3개, 5만9,000원대) 등이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브람스 안마의자', '휴그랩 손 마사지기' 등 브랜드별 안마기기부터, 선물용 지함보 포장이 제공되는 '설화수 탄력 3종 세트', '헤라 에이지 어웨이 에스테틱 2종 세트' 등 대표 뷰티 브랜드들의 인기 제품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 △명절 상차림을 위한 '식료품'(부침가루·갈비양념·참기름 등) △집안일 부담을 덜어주는 '주방가전'(음식물처리기·핸드블렌더·초퍼 등) △추석 분위기를 더하는 '명절용품'(용돈봉투·효도쿠폰·윷놀이 등) △연휴 기간 필요한 위생·청소용품(키친타올·롤휴지·베이킹소다 등) 등 고객들이 주로 찾는 추석 필수품들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쿠팡, “실물 기프트카드도 로켓배송 가능"…총 5개 권종 앞으로 로켓배송으로 편리하게 쿠팡 실물 기프트카드를 주문할 수 있게 됐다. 31일 쿠팡은 앱에서 실물 기프트카드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실물 기프트카드 권종은 1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 30만원권 총 5로, 선물의 상황·목적을 고려해 디자인 3개를 준비했다. 선물하는 상황과 목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3개 디자인을 마련했다. 추석 선물 준비 시즌을 맞아 직접 선물을 건네며 감사함을 표시할 수 있도록 메시지 카드형 봉투도 함께 제공한다. 수령한 실물 기프트카드는 쿠팡 앱에서 쿠팡캐시로 전환해 사용 가능하다. 쿠팡은 그동안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선물을 더 편리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기프트카드 유형과 구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지난해 신규 e-기프트카드 출시와 카카오 선물하기 입점, 기업 대상 대량 구매 채널에 더해 올해 초에는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오프라인 실물 기프트카드를 론칭하며 고객 접근성을 대폭 높인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로켓배송 실물 기프트카드는 감사 인사, 각종 축하, 기업 복지 등 다양한 상황에서 선호되는 만능 선물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쿠쿠, 자사몰서 '레스티노' 매트리스·프레임 최대 53% 할인 쿠쿠는 자사몰인 쿠쿠몰에서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만나볼 수 있는 '레스티노 침대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쿠쿠는 기획전 기간 동안 쿠쿠몰에서 레스티노 매트리스와 프레임 세트를 렌탈 시 렌탈료의 최대 53%를 할인해준다. 행사 모델 세트를 구매하면 상품권 5만원을 증정하며, 다이렉트 세트 구매 시 3개월 동안 렌탈료를 면제해준다. 쿠쿠 앱 다운로드 시 2만 포인트도 추가 적립된다. 대상 모델과 구성 등의 내용은 쿠쿠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몬스, 오프라인 전 점포서 '블랙 시몬스 데이' 할인 프로모션 시몬스는 전국 오프라인 점포에서 '블랙 시몬스 데이' 프로모션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행사 대상으로는 최상위 매트리스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과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의 전 모델이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매트리스·프레임 신제품을 세트로 구매하면 해당 프레임에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기존 시몬스 매트리스 구매 이력이 있는 소비자가 프레임 신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동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트리스 2개·프레임 1개 이상을 함께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조 세트 패키지'도 마련했다.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선착순 증정한다. 사은품은 '매트리스 솔리드 커버', '화이버 필로우', '올시즌 구스 듀벳' 등으로 이뤄진다. 구매 고객 대상으로 배송비 무료 혜택도 제공하며, 1인 가구·맞벌이 직장인 등을 위해 매주 수요일 저녁 시간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이브닝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밖에 최대 60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 페이'도 이용할 수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철강·반도체 탈탄소 구원투수 ‘원전수소’…제도적 걸림돌 치워야”

철강 분야 탄소 감축과 장기간 에너지 저장에 필요한 수소의 경제성을 확보하려면 원자력 발전 기반 수전해로 생산하는 '핑크수소'부터 대규모 상업생산 체계를 구축한 뒤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회수소경제포럼과 한국수소연합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청정수소 구현을 위한 원전수소 역할과 위상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종배 대한전기학회 회장(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은 에너지 안보와 경제성, 탄소중립 등 친환경 사이의 3중고(트릴레마) 속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경제성 확보와 철강분야 탈탄소화라는 과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박 교수는 “2035년 이전에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수소를 획득할 때 경제적 측면을 고려하면 핑크수소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답이 나온다"며 “경제성이 확보된 수소 단가가 kg당 6000원으로 고려하면 청정수소는 2035~2040년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문제에 직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소 생산 체계를 구축할 단계별 전략으로 먼저 국내에서 대규모 실증사업을 수행한 뒤 태양광과 원전 출력제어가 발생하는 시기에 전력수요에 연동해 핑크수소를 대규모로 생산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후 재생에너지 경제성이 확보되면 대규모 그린수소를 생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수소 생산 과정에서 쓰는 전기에 적용할 별도 요금제도를 만들거나 직접구매계약(PPA) 범위를 원전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전기요금 체계에 대한 논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박 교수의 지적이다. 박 교수는 “원전은 PPA를 맺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PPA 확대로 다른 전기 소비자들이 부담할 전기료가 올라가 수전해·수소생산설비에 대한 PPA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추진하고, 신규 원전에 한해 한국수력원자력 정관 개정을 통해 사업 목적에 열사업과 수소생산을 추가하는 방한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수소 생산 체계 구축에 직접 투자하는 기업들은 실증사업 등을 통해 미래를 대비할 수 있으려면 지금부터 장기간에 걸친 정부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대표적으로 삼성물산은 지난 3월 김천에 하루에 0.6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태양광 기반 그린수소 생산 실증 설비를 준공하고 가동 중이다. 아울러 울주에서는 원전 전력을 토대로 하루에 4톤의 핑크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정하택 삼성물산 그룹장은 “기업들은 사업을 추진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적정 수익이 보장되면 언제든 수소사업에 투자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수소산업의 제도적 기반이 불충분해 지금 투자 전략을 세우기 어려우므로 향후 열릴 시장에 대비해 그린수소와 핑크수소 실증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계약 중심으로 이뤄질 수소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정부 지원을 주문했다. 정 그룹장은 “수소시장은 장기계약으로 형성되므로 국가가 최소 10~15년 동안 발생할 시장물량 및 가격 위험을 해소해주는 등 부담을 장기간 분담하는 구조를 통해 원전수소 사업을 실행할 기반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전 기반 수소 생산에 투자하고 있는 영광군과 울진군 등 지방자치단체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들은 저렴한 수소 생산을 위한 PPA 대상 확대와 전력요금 부담 완화, 수소 배관망 확충 내용의 국가전략계획 포함 등을 정부에 주문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오산대, ‘경기 앵커 미래성장산업(G7) 선도형 산학연 통합 플랫폼’ 오픈

오산대학교 앵커사업단(단장 김영균)은 지난 26일 교내 지성1관 세미나실에서 '경기 앵커 미래성장산업(G7) 선도형 대학 산학연 통합 플랫폼 공동구축 오픈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산대·경복대·대림대 3개 대학 협의체가 지난 4월부터 공동으로 구축한 통합 플랫폼의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주요 기능을 시연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 플랫폼은 대학별로 나뉘어 있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는 공유 거버넌스 시스템이다. 통합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프로그램과 성과지표를 관리하고, 3개 대학의 공용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업 연계와 산학협력 지원 기능도 포함됐다. 3개 대학은 플랫폼을 활용해 보유 자원과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대학 간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사업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산학연 협력 사업의 지속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영균 오산대 앵커사업단장은 “3개 대학이 데이터 기반의 공통 운영 체계를 가동하는 자리"라며 “플랫폼을 활용해 대학 간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성장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세종사이버대 문창과 김한솔이 교수, 글쓰기 작법서 ‘매일의 글쓰기’ 출간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문예창작학과 김한솔이 교수가 신간 '매일의 글쓰기'를 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일의 글쓰기'는 독자가 바로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작법서다. 책에는 저자가 직접 개발하고 교육 현장에서 활용해온 '글감 프리라이팅', '메모에서 글쓰기로 확장하기', '어휘 수집 필사', '깨끗한 문장을 만드는 문장 다이어트' 등 실용적인 창작 방법이 담겼다. 김한솔이 교수는 고교 시절 제작한 단편영화로 '제1회 인천청소년인권영화제' 대상을 받으며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제3회 카카오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인 '엄마야, 배낭 단디 메라'를 출간했으며, 에세이스트와 글쓰기 전문교육자, 콘텐츠 디렉터로 활동해왔다. 현재 출판스튜디오 '쓰는하루' 대표도 맡고 있다. 박진아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학과장(현 방송작가)은 “김한솔이 교수는 '내 인생 쉽게 풀어쓰기' 등의 강의를 통해 여러 프리라이팅 방식을 지도해온 창작교육 전문가"라며 “신간이 글쓰기 시작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작자와 재학생에게 구체적인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는 교육부의 2020년 원격대학 인증 및 역량 진단에서 최우수(A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 문예창작학과는 현직 시인과 소설가, 드라마·그림책·웹소설 작가, 방송작가 등으로 교수진을 구성하고 작가 데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여름방학에는 교수와 학생을 1:1로 연결하는 온라인 창작 클래스 '세작교'를 개강한다. 각 과목 전공 교수에게 매주 실시간 창작 지도를 받는 '라이브강의실'도 운영한다. 장르별 작품 강독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동아리·소모임을 통해 재학생의 창작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공모전 준비생을 위한 장르별 집중 지도 과정도 마련했다. 소수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도교수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전 집중 대비반', '드라마 공모전 대비반', '시 부문 신춘문예 대비반 개문발차' 등을 운영 중이라고 학교 측은 전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우베 열풍 원조’ 美선 흉내만 내는데…국내 제품엔 원물 넣는다

최근 주목받는 디저트 재료 '우베'의 인기가 카페를 넘어 과자·빙과·빵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우베 열풍 원조' 미국과 달리 국내 대형식품사 제품은 실제 우베 원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31일 본지가 롯데웰푸드·해태제과·크라운제과·서울우유·연세우유가 최근 내놓은 우베 제품 9종의 포장 원재료명을 확인한 결과, 이들 제품은 우베 원물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베는 필리핀에서 주로 먹는 자색마로, 밤·고구마와 비슷한 단맛과 짙은 보라색이 특징이다. 속살이 흰 타로(토란)와는 다른 작물로, 원물 자체가 보라색을 띤다. 우베는 전통적으로 필리핀에서 디저트 재료로 사용돼 왔지만 2010년대 미국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디저트 트렌드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2019년 미국 식료품 체인점 '트레이더조스'가 우베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으며 최근 틱톡 등 SNS를 타고 다시 유행이 번지고 있다. 이 영향으로 국내에도 지난 3월 카페·베이커리 메뉴로 우베 트렌드가 유입됐다. 4월에는 투썸플레이스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중 처음으로 우베 음료를 냈고, 스타벅스는 '우베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출시했다. 같은 달 CU는 우베 디저트·빵 6종을 내놨다. CU 단독 판매인 '연세우유 우베 생크림빵'은 출시 4일 만에 5만개가 팔렸고, 100여개 매장 한정으로 나온 스타벅스 우베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열흘 만에 전국 판매로 확대됐다. 5월에는 GS25와 세븐일레븐이 우베 하이볼을 출시하면서 유행은 주류로까지 번졌다. 지난달에는 롯데웰푸드가 '카스타드 우베라떼맛'과 나뚜루 빙과 2종 등 5종, 해태제과가 '오예스 우베라테', 크라운제과가 '쿠크다스 우베에디션'을 냈고 제과·빙과까지 확산했다. 서울우유도 GS25 전용 '우베크림소금빵'을 팔고 있다. 이들 9종의 원재료명을 확인한 결과, 우베분말, 우베코팅, 얌(우베)뿌리추출물 같은 우베 원료가 표기돼 있다. 다만 표기 함량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고, 복합원재료 만으로 적힌 제품은 그 안의 우베 함량이 따로 표시되지 않아 정확한 수치 확인이 어렵다. 식품등의 표시기준은 착향료만으로 특정 원재료 맛을 낸 제품은 제품명에 원재료명 대신 '향'자를 붙이도록 규정한다. 제품명에 '우베맛'이나 원료명을 쓰려면 우베가 실제로 들어가야 한다. 이번에 확인한 제품들은 모두 제품명에 원료명이나 '맛' 표기를 쓰고 있다. 정작 우베 유행이 앞선 미국에서는 우베 제품이 원물을 넣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갈린다. 시장에 나온 우베 아이스크림·디저트는 필리핀계 브랜드나 소규모 전문 브랜드, 유통업체 자체 상표(PB) 제품이 대부분이다. 이 가운데 우베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 상당수 섞여 있다. 월마트에서 판매되는 한 업소용 우베 젤라토는 원재료에 우베 없이 우베향과 적색·청색 색소로 맛과 색을 냈다. 트레이더조스는 자사 우베 아이스크림 상품 소개에서 시중 우베 아이스크림 가운데 우베 퓌레가 들어 있지 않은 제품도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또한 미국 주요 아이스크림·제과 브랜드는 아예 우베를 정식 제품 라인에 넣지 않고 있다. 월마트 자체 상표 아이스크림도 우베 맛 제품은 없이 바닐라·초콜릿 등 기본 품목만 두고 있다. 우베가 대형 제조사의 정식 라인으로 들어온 국내와는 차이가 있다. 우베 종주국 필리핀에서는 유니레버 합작 브랜드 '셀렉타' 등 주요 제조사가 우베를 넣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필리핀의 우베 생산량은 2021년 1만5000t대에서 지난해 1만2000t대로 줄었다. 반면 지난해 우베·우베 가공품 수출은 약 170만㎏으로,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미국으로 향했다. 국내 외식업계는 우베 라떼용 농축액과 빵용 파우더를 필리핀 등에서 수입해 쓴다. 지난 3~4월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며 수급 변동을 겪었으나 현재는 안정적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패트롤] 나주시-함평군-무안군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통합돌봄 체계를 선보인다. 나주시는 초고령사회와 돌봄 인력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나주형 통합돌봄 특화서비스와 연계한 'AI돌봄 CareLink'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CareLink'는 나주시와 통합돌봄 특화서비스 제공기관, 통합돌봄 대상자, 보호자(가족)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돌봄서비스 제공 상황과 대상자의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디지털 통합돌봄 시스템이다. 나주시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돌봄 수요 확대와 돌봄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우리집과 협업해 대상자의 정서와 안전까지 살필 수 있는 나주형 돌봄 연결 체계를 구축해 왔다. 'AI돌봄 CareLink'는 이용 주체에 따라 시 관제용 'Dashboard', 대상자용 'My', 돌봄 제공인력용 'Pro', 가족용 'Family' 등 총 4종의 앱으로 구성된다.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서비스 모니터링과 서비스 제공기록 관리, 가족 알림 문자, SOS 응급 대응, 생활밀착형 AI 음성 공지, AI 말벗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생활밀착형 AI 음성 공지는 시 담당자가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필요한 생활·건강·안전 정보를 입력하면 대상자가 가정에서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예방접종 시기에는 접종 일정을 안내하고, 복약 시간에는 약 복용을 알리는 한편 비 예보가 있을 경우 외출 시 우산을 준비하도록 안내하는 등 일상과 밀접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한다. AI 말벗 기능은 혼자 생활하는 대상자의 정서적 공백을 보완하고, SOS 기능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돌봄 제공인력은 서비스 내용과 대상자의 상태를 플랫폼에 기록·공유하고, 보호자는 가족용 앱을 통해 돌봄서비스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행정과 현장, 가족 간 정보 연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9월 시범 서비스 시행 이후 대상자와 제공인력의 앱 이용 현황과 서비스 운영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용 불편 사항과 기능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행정과 돌봄 제공기관, 대상자, 보호자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실시간으로 연결되면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공유하고 위기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고 통합돌봄에 효과적으로 접목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관할하는 함평군과 광산구가 미래산업 육성과 광역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28일 군청에서 이남오 함평군수와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만나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빛그린산단의 RE100 시범단지 지정과 첨단산업 육성, 광역 교통·전력 인프라 확충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놓고 협력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남오 군수는 빛그린산단 RE100 시범단지 지정과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를 위한 100만 평 규모 산단 확장, 신산업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제안했다. 또 광산구 삼도에서 함평군 나산을 잇는 광역도로 확장과 RE100 시범산단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송·변전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요청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함평군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는 함평군과 광산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핵심 산업거점"이라며 “광산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주요 사업이 정부 정책과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무안갯벌의 가치를 알리고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군은 지난 29일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념식'과 '무안갯벌탐방다리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2회 무안황토갯벌축제와 연계해 마련됐으며,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존의 의미를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등재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감사패 전달을 비롯해 기념 퍼포먼스와 등재 표지석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이어 무안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보전 방향을 알리는 비전 선포도 이뤄졌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무안갯벌탐방다리 걷기대회'에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국내 최장 1.5km 길이의 보행 목교인 무안갯벌탐방다리를 함께 걸었다. 참가자들은 탐방다리에서 탁 트인 바다와 황토갯벌의 생태 경관을 가까이에서 즐기며 무안갯벌의 가치를 체험했다. 김산 군수는 “우리는 세계가 인정하고 함께 지켜나가야 할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한 군민으로서 큰 자긍심과 명예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가 인정한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지속가능하게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경북도의회 현장·정책 행보 강화…교육시설부터 지방소멸·AI 복지까지 현안 해법 모색

◇정한석 교육위원장, 칠곡 교육시설 건립현장 찾아 “안전·품질 빈틈없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정한석 교육위원장이 칠곡지역 주요 교육시설 건립 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8일 교육위원회를 대표해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칭)칠곡특수학교와 경상북도교육청칠곡도서관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김진화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형주 경북교육청 시설과장,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동행해 사업 추진 과정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일원에 들어서는 (가칭)칠곡특수학교는 연면적 1만3천716.74㎡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유치원 과정부터 전공과까지 모두 27학급을 편성해 150명의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496억원으로, 2025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11월 준공한 뒤 2028년 3월 문을 여는 일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 위원장은 현장에서 공정별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을 보고받은 뒤 집중호우에 따른 배수 및 침수 방지 대책, 학교 진출입 과정에서의 학생 안전 확보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향후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증가할 가능성을 감안해 학교시설의 확장성까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예정된 개교 시기를 맞출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관리도 당부했다. 이어 왜관읍에 건립 중인 경북교육청칠곡도서관 현장도 살폈다. 기존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새롭게 들어서는 도서관은 연면적 3천228.79㎡,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약 203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 11월 착공한 도서관은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3층 골조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8월 기준 공정률은 약 33%다. 앞으로 골조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외부 마감과 토목, 조경공사 등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정 위원장은 방수 등 건물의 내구성과 직결되는 주요 공정의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작업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옥상은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휴식·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청소년 특화공간 역시 학생과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한석 위원장은 “두 시설 모두 준공 이후 오랜 기간 사용해야 하는 만큼 작은 부분도 소홀히 하지 말고 안전성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특수학교는 학생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교육공간으로, 도서관은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이용하고 소통하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명수 도의원 “18년 기다린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이제는 착공으로 답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18년간 장기 표류해 온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과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환동해 물류망 구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경북도의회에서 나왔다. 경북도의회 장명수 의원(포항2·문화환경위원회)은 31일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와 영일만항 육성, 동해안 어업인 지원 등 포항과 경북 동해안의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장 의원은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사업이 국토교통부 대안노선 마련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마친 만큼 더 이상의 지연 없이 후속 행정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와 노선 확정, 국토부의 총사업비 변경 승인, 실시설계 착수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2027년도 보상·착공비로 계획된 800억원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경북도가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영일만항의 기능 확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장 의원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영일만항을 환동해권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결되는 광역 교통·물류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극항로 관련 특별법 제정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제5차 항만기본계획에 영일만항 접안시설 확장을 반영하고 민자부두의 재정부두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도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영일만항과 통합신공항을 양대 물류축으로 삼는 '투포트 경제권'을 실현하기 위해 포항~신공항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기후변화와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해안 어업인에 대한 지원 확대도 촉구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어업생산량은 전년보다 13.1% 증가했지만 경북지역 생산량은 오히려 5.8% 감소했다. 지역 수협의 높은 연체율까지 겹치면서 어업인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어업인 금융지원 확대와 어선 감척 보상단가 현실화, 수산공익직불제 사각지대 해소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생활 지원을 위한 관련 예산 역시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명수 의원은 “장기간 미뤄진 지역 핵심사업은 행정절차에 머물 것이 아니라 실제 착공과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며 동해안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백신 도의원, 도로안전·신생아 의료·공공기관·산불복구 '4대 현안' 집중 질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위험 지방도 개선부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의료체계 구축, 공공기관 운영 개선,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까지 도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 요구가 제기됐다. 경북도의회 권백신 의원(국민의힘·안동)은 31일 열린 제365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지방도 933호선 개선사업과 필수의료체계, 출자·출연기관 운영, 산불 피해복구 문제 등을 잇달아 짚었다. 권 의원은 산악지역이 많고 생활권이 넓게 분산된 경북의 특성을 고려하면 위험 지방도에 대한 선제적인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안동시 지방도 933호선 와룡 중가구리~예안 정산리 구간을 들었다. 13.7㎞에 이르는 이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급커브가 연속돼 최근 5년간 2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28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다. 현재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실시설계용역도 3년 이상 장기화되고 있다며 설계 완료와 보상, 공사 발주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의원은 도로 안전사업을 단순한 경제성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개선 범위를 넓히고 경북 전체 위험 지방도에 대한 실태조사와 중장기 정비계획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도 제기했다. 고령 임신과 난임치료 증가 등에 따라 다태임신과 조산·미숙아 등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신생아에 대한 의료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경북의 대응 기반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도내 신생아 중환자 치료가 구미차병원의 제한된 병상과 대구·강원·울산 등 다른 지역 상급병원에 상당 부분 의존하면서 지역에 따라 장거리 이송이 불가피한 문제도 지적했다. 권 의원은 신생아중환자실을 수요 발생 이후 마련하는 시설이 아닌 상시 유지해야 할 필수의료 안전망으로 규정하고, 북부권 거점인 안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조속한 운영 재개와 동부권 추가 거점 마련을 요구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이송거리, 타 지역 전원 현황 등을 전수 조사하고 신생아 세부전문의와 전담간호사 확보 방안까지 담은 '경상북도 고위험 산모·신생아 필수의료체계 구축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 운영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권 의원은 경북도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1등급을 받은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 같은 청렴 원칙이 산하 공공기관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내 공공기관 가운데 6곳이 비상근 기관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근무일수 기준을 정관에 명시한 곳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뿐이며 나머지 5곳에는 관련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3년 동안 종합청렴도와 내부청렴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보다 실효성 있는 관리와 책임 기준을 마련할 것도 요구했다.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완전한 복구를 위한 경북도의 역할도 강조했다. 권 의원은 산불 발생 1년이 지난 뒤에도 피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집중호우 때 벌채된 나무와 토사가 교각을 막으면서 발생한 2차 수해 역시 산불 피해의 연장선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추가 대출보증을 비롯한 지속적인 금융·행정 지원을 검토하고, 주민들이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갈 때까지 도 차원의 전담 대응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백신 의원은 “피해 주민이 실제 삶을 회복하는 단계까지 가야 진정한 의미의 복구라고 할 수 있다"며 경북도가 관련 현안 해결을 주도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상희 도의원 “봉화의 소멸위기는 경북의 미래"…정주·교육 연계 해법 제안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봉화의 현실을 경북 지방소멸 문제의 축소판으로 보고 정주와 교육, 국제교류를 결합한 새로운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북도의회 김상희 의원(봉화·무소속)은 31일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의원 당선 후 첫 도정질문에 나서 '봉화 K-베트남 밸리'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착, 농산어촌 유학, 학교 통폐합 및 재배치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김 의원은 먼저 최근 특구 지정으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 '봉화 K-베트남 밸리'를 경북 차원을 넘어 국가사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봉화에서 시작된 사업이지만 경북 전체의 국제교류 및 지역발전 사업으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는 경북도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정부 사업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올가을 열릴 예정인 '한·베 이용상 한국 정착 800주년 기념행사'에도 경북도가 공동주관자로 참여해 베트남 정부와 중앙부처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끌어낼 것을 요청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도 단기적인 농촌 일손 확보 중심에서 장기 정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성실하게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가 가족과 함께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녀 교육과 가족 지원, 지역 대학을 연계한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경북형 정주 상생 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교육환경을 활용한 생활인구 및 정주인구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봉화 청량중학교의 기숙시설과 지역의 생태·문화자원을 연계해 '농산어촌 유학 거점학교'로 육성하고, 이중언어 교육과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접목하는 특화교육 모델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봉화지역 학교의 통폐합과 재배치를 통한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현재 봉화중·고등학교 병설 운영에 따른 교육환경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봉화초와 내성초를 통합한 새로운 초등학교를 만들고, 확보되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봉화중학교를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전국 유일 산림 특성화고인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체육관 건립 예산 반영도 촉구했다. 김상희 의원은 “학생이 줄고 학교가 사라지고 있는 봉화의 현실은 앞으로 경북이 마주할 수 있는 미래"라며 “지방소멸을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현장 중심의 과감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대학·복지기관 손잡고 '지역 AI 안전망' 만든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공지능 활용이 일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노인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각종 디지털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역 협력체계가 구축된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31일 국립경국대학교와 지역사회 복지기관 등 11개 기관과 '로컬 AI 퍼실리테이터 양성 및 지역사회 현장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컬 AI 파트너'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AI 기술 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대·계층별 정보격차를 줄이고 취약계층이 새로운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 사업인 '로컬 AI 퍼실리테이터 양성'은 2026년 글로컬대학 대학-공공기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국립경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과 지역 여성을 AI 활용 지원 인력인 '로컬 AI 퍼실리테이터'로 양성한 뒤 지역 복지기관 등의 현장 활동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노인과 장애인 등 디지털 환경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민들이 AI를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악용한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교육과정에는 AI의 기본 개념과 일상생활 속 활용법을 비롯해 노인·장애인의 정보 접근 문제, 가짜뉴스와 사기문자 판별, 딥페이크 등 디지털 위험에 대한 이해가 포함된다. 취약계층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과 현장실습도 함께 진행된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앞으로 로컬 AI 퍼실리테이터의 현장 활동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인력과 자원을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사업 과정에서 확인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단위 AI 복지체계를 만드는 데도 힘을 모은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디지털 교육을 넘어 AI 시대의 새로운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확산될수록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의 지원체계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학과 지역기관이 함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현장과 연결해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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