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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S 마지막 입찰 되나…태양광 고정가격계약 입찰 개시

올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태양광 발전 전력 판매용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이 시작됐다. 정부는 올해 입찰 상한가격을 지난해보다 5% 낮추며 태양광 발전단가 인하 기조를 본격화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태양광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공고했다. 총 공고 용량은 1000메가와트(MW) 내외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상한가격은 킬로와트시(kWh)당 147.6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5% 낮아졌다. 정부는 국내 태양광 균등화발전비용(LCOE) 하락과 시장 여건을 반영해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탄소검증모듈 사용에 대한 우대는 유지했다. 탄소검증 1등급 모듈은 kWh당 16원, 2등급은 kWh당 7원의 추가 가격을 인정받는다. 국내 공급망과 저탄소 제품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기후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서 태양광 계약단가를 단계적으로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만들고 장기적으로 발전원가를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RPS 제도를 폐지하고 장기고정가격 계약시장으로 일원화하는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법안이 올해 하반기 통과되면 내년부터 신규 사업자는 현행 RPS 체계 대신 새로운 시장으로 편입되고, 기존 현물시장은 3년 유예기간을 거쳐 폐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번 입찰이 사실상 RPS 체계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태양광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사업자들은 고정가격계약보다 현물시장을 선호해 왔다. 현물가격이 고정가격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굳이 장기계약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태양광 고정가격계약 낙찰용량은 46MW에 그쳐 모집물량 1000MW의 5%에도 미치지 못했다. 2022년 이후 경쟁입찰은 계속 미달이 이어지고 있다. 사업자들은 이번 고정가격계약에 참여하는 대신 현물시장에 남았다가 향후 전환계약시장으로 이동하거나,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을 추진하는 기업과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기업과 가격을 자율적으로 협상할 수 있는 민간 PPA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고정가격계약의 매력이 더욱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고정가격계약도 상한가가 더 낮아진 만큼 사업자들의 관심을 끌지는 불확실하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이번 입찰이 마지막 RPS 고정가격계약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의미가 있지만, 상한가격이 더 낮아진데다 앞으로 전환시장과 민간 PPA 시장도 선택할 수 있어 예전처럼 고정가격계약으로 사업자가 몰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대기업 이해관계·국부 유출 우려”...에너지전환포럼, 메가프로젝트 저격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메가프로젝트'의 전력 계획이 특정 대기업 계열사의 원전 사업 이해관계에 얽혀 있으며, 한국을 미국 빅테크의 전력 소비 기지로 전락시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무리한 신규 원전 건설과 타당성 없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유치 계획을 전면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포럼은 특히 삼성전자가 전력자급률이 낮고 송전 제약이 심각한 용인 반도체 산단 결정 때는 침묵하다가, 전력 여유분과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호남 지역에서는 도리어 원전과 가스발전 추진을 요구한 점을 꼬집었다. 이어 “계열사인 삼성물산이 국내 주요 원전 건설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요구가 계열사의 사업 이해관계와 맞닿아 있는 게 아닌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검토를 약속한 전남 영광과 울산 울주 역시 이미 송전 용량 한계로 인한 '과도안정도 제약'을 겪고 있어, 원전을 추가 건설할 경우 광역 정전 위험과 계통 불안정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18.4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 유치 계획도 강하게 비판했다. 국산 소프트웨어 역량이나 '인공지능(AI) 주권' 전략이 빠진 대규모 임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은 결국 미국 빅테크 기업의 전력 소비 기지로 전락할 뿐“이며, 막대한 전력·용수 부담과 국부 유출만 야기한 아일랜드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포럼은 “이번 서남권 반도체 거점화는 국토 균형 발전과 지역의 잉여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역사적 기회"라며 이를 무분별한 원전·데이터센터 확장으로 소진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5일 기후솔루션,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녹색전환연구소 등 3개 기후환경단체도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메가프로젝트 전력 조달 계획이 화석연료 발전 설비를 확대하는 구실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노들섬 326그루 벌목, ‘생태 복원’인가 ‘개발용 백지 만들기’인가

서울시가 노들섬 벌목을 '생태숲 재구조화'라 해명했지만, 이는 대규모 개발 사업을 가리기 위한 '생태의 탈을 쓴 알리바이'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15일 NC타임즈에 따르면 서울시가 노들섬 수목 637그루 중 326그루를 베어내는 사업을 '벌목이 아니라 생태숲 재구조화'라고 해명했다. 5월 15일자 설명자료의 표현이다. 아까시나무·양버즘나무가 80% 우점한 숲을 어떻게 건강하다고 할 수 있느냐, 자생종 낙엽수로 교체하여 양서류에게 더 좋은 숲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구도에서 벌목에 반대하는 시민은 자동으로 생태학을 모르는 감성적 대중이 된다. 벌목을 집행하는 행정은 진짜 생태주의자의 자리에 앉는다. 무언가 거꾸로 뒤집혀 있다. 먼저 짚을 것은, “외래종을 제거하면 생태계가 복원된다"는 명제가 더 이상 학문적으로 자명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토종/외래종 이분법에 기댄 1990년대 보전생태학 교본은 지난 20년간 국제 학계에서 꾸준히 도전받아왔다. 재조합 생태계(novel ecosystems) 개념이 보여주듯, 인간이 변형한 토양·기후·종 구성 위에서 형성된 새로운 생태계는 원형으로 되돌릴 수 없을 뿐 아니라, 되돌리는 것만이 능사도 아니며 그 자체로 기능적 가치를 갖는다. '토착'의 시간 기준점을 어디에 두느냐는 결국 정치적 선택이다. 다음으로, 노들섬의 아까시나무와 양버즘나무는 행정이 누락한 일을 하고 있다. 국내 꿀 생산량의 70% 이상이 아까시나무 한 종에 의존한다. 농촌진흥청과 양봉업계가 거듭 경고하는 사실이다. 도심 아까시나무는 단순한 외래종 잡목이 아니라 5월 한 달간 도시의 수분매개 곤충 수만 마리를 먹여 살리는 거대한 꽃-곤충 관계망이다. 양버즘나무 한 그루는 산림청 발표 기준 하루 평균 에어컨 10대를 7시간 가동하는 정도의 증산 효과를 낸다. 잎은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큰 수관은 한강을 횡단하는 도심 야생조류의 디딤돌이 된다. 서울시 설명자료에는 이 사실들이 통째로 빠져 있다. 또한 두 수종의 우점은 비정상이 아니라 도시생태계의 자연사다. 노들섬은 일제강점기 모래섬 위에 인공섬이 얹히고, 그 위에 식생이 누적된 공간이다. 아까시나무와 양버즘나무의 우점은 그 섬이 100년에 걸쳐 만들어낸 생태사의 결과물이다. 이를 “비정상이니 재구조화한다"는 논리는, 100년의 도시생태사를 행정의 백지에 다시 그리겠다는 선언이다. 핵심은 학설 다툼이 아니다. '건강한 숲'의 정의 권한을 누가 갖는가가 문제다. 외래종 우점은 비정상이고, 비정상이니 재구조화가 필요하고, 326그루 벌목은 어쩔 수 없다는 정의의 연쇄. 이 연쇄가 무엇을 가능하게 하는지 보라. 4,4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개발사업의 마찰이 매끈하게 줄어든다. 토머스 헤더윅이 설계한 공중정원이 박힐 자리가 '어차피 베어야 했던 외래종 자리'가 된다. 시민의 우려는 '생태학적 무지'로 분류되어 협상 테이블에서 밀려난다. '외래종 정비'는 노들섬에서 생태의 언어를 빌린 개발의 알리바이로 작동하고 있다. 게다가 이 벌목은 아직 끝난 일이 아니다. 대규모 벌목을 수반하는 공중정원 공사는 실시설계를 거쳐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고, 지금 베어지지 않은 나무들이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다. 여기에 한 가지가 더 빠져 있다. 노들섬에 이미 살고 있는 자들의 자리다. 5월 아까시나무에 찾아오는 꿀벌, 양버즘나무에 둥지 짓고 먹이활동 하는 오색딱따구리, 2007년부터 그 섬에 살아온 멸종위기종 맹꽁이 수백 마리. 이들은 노들섬의 거주자다. 그리고 지금, 서울시는 이 맹꽁이들을 동쪽 숲에 새로 조성한 임시 습지로 옮기려 하고 있다. 원래 살던 자리가 아니라 행정이 지정한 자리로. 상반기 안에 환경 당국과 협의를 마치고 이주를 집행한 뒤 3년간 정착 여부를 지켜보겠다는 계획이다. “양서류에게 더 좋은 숲"을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의해서 강요할 권한은 어디서 나오는가. 꿀벌에게 더 좋은 숲은 매년 5월 꿀이 흐르는 아까시나무 숲일 수 있다. 새들에게는 30년 묵은 양버즘나무 수관일 수 있다. 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생태'라는 말이 개발의 언어로 흡수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강 르네상스 2.0의 핵심 사업은 '글로벌 예술섬'이 되고, 326그루 벌목은 '생태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과정'이 된다. 벌목 반대는 무지가 아니다. 노들섬에 100년 동안 누적된 도시 생태사, 그 위에 살아온 여러 종의 거주자들, 그들이 만들어낸 관계망을 행정의 백지로 되돌리지 말라는 요구다. 도시는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라, 인간이 초대하지 않았어도 이미 여러 종이 함께 살아가는 서식지 — 다종도시(多種都市)다. 노들섬의 외래종을 베어내기 전에, 우리는 '외래종'이라는 단어가 무엇을 가리고 있는지 먼저 따져 물어야 한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생태 보전” 외치던 글로벌 대기업… 구체적 계획은 10곳 중 1곳뿐

전 세계 식량과 광물, 에너지 공급망을 쥐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잇따라 '생물다양성 보전'을 약속하고 나섰지만, 이 중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갖춘 기업은 10곳 중 1곳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NC타임즈에 따르면 식량과 광물, 에너지 등 세계 자원의 생산과 교역을 좌우하면서 지구 생태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겠다는 약속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실제 이행 여부를 따질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인 약속을 내놓은 기업은 10곳 중 1곳 남짓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생물학과와 레버훌름 자연회복센터의 이소벨 호킨스 연구원, 소푸스 주 에름가센 교수 등이 미국 스탠퍼드대 해양솔루션센터, 스웨덴 스톡홀름 회복탄력성센터 연구진과 공동 수행한 연구 결과다.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원 어스(One Earth)'에 '지구 핵심 기업의 생물다양성 약속 평가(Evaluating the biodiversity commitments of Earth's keystone corporations)'라는 제목으로 최근 공개됐다. 연구진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소수 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높은 업종에서 180개 '핵심 기업(keystone corporations)'을 골랐다. 동물의약품과 바나나·코코아·커피·대두·팜유 등 농산물, 종자·비료·농약, 연어 양식, 제지·펄프, 광업, 석유·가스, 시멘트 기업 등이 대상이다. 108개 기업 중 한국 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주로 토지와 해양을 이용하거나 농업 원료·광물·화석연료 등 자연자원을 직접 생산·채취하는 기업들이다. 이들 업종은 소수 기업이 세계 생산량과 시장, 자원 매장량의 상당 부분을 지배한다. 그만큼 몇몇 기업의 경영 방침이 전 세계 산림과 해양,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이 이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보고서, 연차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79%인 143개 기업이 모두 637건의 생물다양성 관련 약속을 제시했다. 하지만 생물다양성 대상과 적용 범위, 환경 압력, 목표 시한, 기준선, 측정 방법, 정량 목표, 이행 실적 등 8개 기준을 모두 충족한 '견고한 약속'이 하나라도 있는 기업은 23곳, 전체의 13%에 그쳤다. 생물다양성을 언급하는 기업은 늘었지만 상당수 약속은 '생물다양성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거나 '자연 손실을 줄이겠다'는 식이었다. 무엇을, 어디에서, 언제까지 줄일 것인지, 어떤 지표로 성과를 평가할 것인지가 빠져 제3자가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연구진은 이런 수준의 공시로는 기업에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8개 기준을 모두 충족한 기업을 살펴보면 농산물과 산림 관련 기업이 두드러졌다. 대두 분야에서는 미국 ADM과 카길, 번지 글로벌, 브라질 아마기, 루이 드레퓌스 등이 포함됐다. 코코아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코코아 가공업체인 배리 칼레보를 비롯해 ECOM Agroindustrial과 투통 등이 이름을 올렸다. 팜유 분야에서는 AAK, 메와 인터내셔널, 무심 마스, 시므 다비 거스리, 윌마르 등 5곳이 견고한 약속을 제시했다. 제지·펄프에서는 인터내셔널 페이퍼와 브라질 수자노, 연어 양식에서는 노르웨이 레뢰이 시푸드와 모위가 포함됐다. 네슬레는 커피 분야에서 이름을 올렸다. 자원 채굴 기업 중에서는 글렌코어와 킨로스 골드, 쿰바 아이언 오어, 발레 등 4곳이 기준을 충족했다. 석유·가스 업종에서는 셸이 유일했다. 연구진은 농업 분야 기업들의 상대적으로 높은 성적에 주목했다. 산림 파괴 여부나 공급망 추적률은 다른 생물다양성 영향보다 상대적으로 측정하기 쉽고, 코코아·팜유 업종에서는 산업 공동 이니셔티브와 인증 체계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실제 견고한 약속을 제시한 코코아 기업들은 '코코아·산림 이니셔티브'에, 팜유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팜유 협의체(RSPO)에 참여하고 있었다. 산림 파괴 없는 공급망 비율이나 농장·플랜테이션 추적률처럼 비교적 측정 가능한 지표가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유럽연합(EU) 산림전용방지규정(EUDR)처럼 공급망의 산림 훼손 여부를 추적하도록 하는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동물의약품과 석유·가스 업종은 뒤처졌다. 세계 시장의 81%를 차지하는 동물의약품 기업 10곳 가운데 절반은 생물다양성 약속 자체가 없었다. 석유·가스 분야에서는 9개 기업이 관련 약속을 내놓지 않았고 이 가운데 7곳은 분석할 공개 보고서조차 없었다. 비료 업종도 주요 기업의 70%가 약속을 내놨지만 8개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한 사례는 없었다. 연구진은 자발적 공시에만 맡겨서는 기업 간 격차를 줄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실제 조사 대상 보고서 가운데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 지침을 언급한 비율은 2%에 불과했다. 견고한 약속을 제시한 기업에서도 9%에 그쳤다. 이에 따라 TNFD와 과학기반목표네트워크(SBTN) 같은 체계의 확산과 함께 생물다양성 영향·의존성에 대한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진은 제안했다. 공시하지 않거나 생물다양성 활동을 과장하는 기업에는 제재를 두고, 증권거래소 상장 요건과 금융기관의 투자·대출 기준에 생물다양성 공시와 목표 설정을 반영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과학계와 기업이 협력해 업종별 지표와 기준선을 개발하는 것도 과제로 꼽았다. 연구진은 “핵심 기업들은 생물권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글로벌 생산 시스템의 지속가능한 전환을 앞장서 이끌어야 한다"며 “보다 명확하고, 잠재적으로는 의무적인 공시 기준과 엄격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자연자본시대(https://www.nctimes.co.kr)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환경소식] “여름방학엔 숲으로” 스마트폰 내려놓고 숲속 탐험대 변신!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청소년 동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7~8월 동안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야간 곤충 탐사(상당산성·산음 등), 여름철 별자리 관찰(낙안민속·중미산), 숲 생태 및 탄소중립 교육(덕유산·대관령 등) 등 자연을 배우고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전통 산촌문화 체험(백운산 등), 친환경 농산물 수확(검봉산), 야생화 화분 만들기(검마산) 등 각 휴양림의 특색을 살린 이색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김일숙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푸른 자연 속에서 쉬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센터가 지난 15일 유엔총회의 국제사법재판소(ICJ) 기후변화 권고적 의견 지지 결의 채택에 따른 국내 산업계의 영향과 대응 과제를 다루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날 김종민 외교부 심의관은 “이번 결의가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국제사회의 기후행동 논의에 큰 영향을 미칠 상징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전문가들은 이번 결의로 국가의 기후대응 의무가 구체화돼 국내 입법과 기후소송의 기준이 될 수 있으며 기업들도 ESG를 넘어 경영 전반에서 법적·재무적 리스크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기업 대상 기후소송과 법적 책임이 커지는 만큼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국가 정책과의 정합성을 고려해 산업 경쟁력을 지킬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헌재·시민 패싱 논란…기후단체 “탄중법 걸림돌은 정부·야당·산업계”

제헌절을 앞두고 기후·시민단체들이 국회를 향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이행하고 탄소중립기본법을 조속히 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 산업계가 탄소중립법 개정을 가로막고 있다고 규탄했다. 단체들은 “2024년 헌법재판소가 탄소중립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음에도 국회는 법 개정 시한을 5개월이나 넘기도록 입법을 완료하지 않았다"며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공론화 결과를 폄훼하며 감축 목표를 후퇴시킬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한 김소희·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감축 의무 완화를 요구한 기획예산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그리고 미래 세대에 감축 부담을 미루는 경로를 건의한 경제6단체를 지적하며 이들이 '헌재 결정 이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선형경로를 넘기 어렵다며 한계를 설정한 것에 대해서도 헌재 결정 취지에 어긋난 행태라고 꼬집었다.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선택적 권고가 아닌 헌법이 요구하는 국가의 의무"라며 국회가 산업계와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말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조기 감축 경로를 법안에 명시해 즉각 탄소중립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탄소중립법 개정 논의는 국회 파행으로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지난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는 상임위 배정을 두고 여야 대치 속에 국민의힘 위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됐으며, 이로 인해 다음 달 31일 활동 기한 종료를 앞둔 기후특위의 탄중법 개정 논의는 또다시 지연될 위기에 처했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NOL 상하이 마라톤 패키지, 하나투어 카톡 AI 추천, 여기어때 ‘쓰봉크럽 속초’ [똑똑한여행]

◇ NOL, '러닝BK'와 상하이 마라톤 원정대 패키지 2차 판매 NOL이 '2026 상하이 국제마라톤' 참가권과 전 일정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단독 패키지 상품의 2차 판매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놀유니버스의 특수목적여행(SIT) 프리미엄 브랜드 '마라톤홀릭' 시리즈의 하나인 '[마라톤홀릭] 와이탄의 풍경을 지나 결승까지, 2026 상하이 마라톤 원정 3박4일'이다. 당초 40명 규모로 모객했으나 조기 완판돼 60명을 추가 모집한다. 출발일은 12월4일이다. 원정대는 유명 러닝 크리에이터 '러닝BK'(박병권 감독)가 전 일정 동반해 이끈다. 박 감독은 전 육상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아디다스 트레일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참가자에게는 아시아나항공 직항 왕복항공권과 상하이 도심 호텔 3박, 마라톤 참가 등록 대행 서비스, 풀코스(42K) 참가비가 기본 제공된다. 러닝 외에 상해 임시정부 청사와 동방명주타워 등 주요 명소 관광, 2일차 '모닝 러닝' 세션, 완주 파티, 공항-호텔 왕복 전용 차량 서비스가 모두 포함됐다. 한정협 놀유니버스 패키지사업 본부장은 “상하이 마라톤은 전세계 러너들이 꼭 한 번 달리고 싶어 하는 버킷리스트 대회"라며 “복잡한 등록 절차부터 전문가 코칭, 완주 파티, 핵심 관광까지 결합한 프리미엄 풀케어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하나투어, AI 에이전트 '하이(H-AI)' 카카오톡 연동 하나투어가 멀티 AI 에이전트 '하이(H-AI)'를 카카오톡 'ChatGPT for Kakao'와 연계해 핵심 서비스를 확장 적용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ChatGPT for Kakao'에서 자연어로 여행 조건을 입력하면 특가 항공권과 기획 여행 상품, 여행 콘텐츠를 즉시 추천받을 수 있다. 별도 앱 설치나 회원 가입이 필요 없다. 하나투어는 앞으로 호텔과 현지 투어, 입장권 등 전 상품군으로 연동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외부 플랫폼 확장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오픈AI의 'Apps in ChatGPT' 전용 앱 출시와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GEO)를 단행한 결과, 챗GPT를 통한 하나투어 서비스 유입량은 이전 대비 약 850% 급증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플랫폼까지 AI 상담 기능을 이식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어디서나 제약 없이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단절 없는 AI 여행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여기어때, 지속가능 여행 '쓰봉크럽 속초' 참가자 모집 여기어때가 지속가능한 여행 프로젝트 '쓰봉크럽'의 첫 여행지로 속초를 찾아 참가자를 모집한다. 쓰봉크럽은 여기어때가 2022년부터 진행해온 ESG 캠페인으로, 그동안 여행지에서 10만리터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고객과 임직원이 1박2일 동안 함께 쓰레기를 줍고 지역 여행 콘텐츠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우리동네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한다. 여름 성수기 관광객이 몰려 쓰레기 발생량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속초를 첫 여행지로 정했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3일까지 여기어때 앱에서 무료로 받는다. 투어는 다음달 29일부터 1박2일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해변 플로깅과 함께 게스트하우스 숙박, 지역 제철 음식, 해양 액티비티, 친환경 공예 체험 등이 제공된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여행자에게는 여행지, 지역 주민에게는 우리동네인 속초를 보존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단순히 쓰레기만 줍는 것이 아니라 여행지를 제대로 즐기고 보존하는 방법을 경험하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속초를 시작으로 창원과 제천에서도 쓰봉크럽을 이어갈 계획이다. ◇ 노랑풍선, 프로스포츠 직관 결합 '미서부 스포츠 원정 8일' 제안 노랑풍선이 미국 프로스포츠 직관과 미서부 핵심 관광을 결합한 '미서부 스포츠 원정 8일' 테마 상품을 제안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미국 프로야구 또는 프로축구 홈경기를 관람하는 일정이 특징이다. 노랑풍선은 안정적인 관람을 위해 공식 경기 티켓을 사전 확보했고, 경기 당일에는 경기장 왕복 픽업·샌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을 이용해 장거리 이동 편의도 높였다. 일정에는 할리우드와 그리피스 천문대 등 LA 대표 명소와 라스베이거스,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 그랜드캐년 등 미서부 자연경관이 포함됐다. 최소 출발 인원은 4인으로, 가족이나 동호회 등 소규모 여행객도 인원 부족에 따른 출발 취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관광지를 많이 둘러보는 것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현지에서 직접 경험하려는 취향 중심 여행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스포츠를 비롯해 공연, 문화 등 다양한 관심사와 여행을 결합한 테마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여름 성수기 앞둔 외식·커피업계, IP 컬래버·굿즈로 팬심 공략

외식·커피 프랜차이즈업계가 16일 여름 성수기를 맞아 신메뉴와 굿즈, 협업 프로모션을 잇달아 내놨다. 아이돌·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앞세운 팬덤·굿즈 마케팅이 두드러졌다. BBQ는 신메뉴 '필크런치' 출시를 기념해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필릭스의 포토 굿즈를 내걸었다. 필크런치 한 마리를 주문하면 럭키드로우 4종과 럭키포토 2종 등 6종 가운데 1종을 랜덤으로 준다. 필크런치와 치킨을 묶은 '필릭스 PICK' 세트도 선보였고, 더블·트리플 PICK 세트는 필릭스 전용 패키지로 꾸몄다. BBQ앱에서는 3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1000명에게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메가MGC커피는 그룹 NCT WISH와 함께한 'Find My Wish' 캠페인의 마지막 순서로 팬사인회 프리퀀시 이벤트를 열었다. 7월16일부터 8월4일까지 공식 앱 '메가오더'로 미션 메뉴 3잔을 포함해 음료 10잔을 주문하면 팬사인회 참여권에 자동 응모된다. 미션 메뉴는 멤버들이 직접 골라 마신 음료로 채웠다. 당첨자 50명은 8월5일 발표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한 두 번째 여름 굿즈 '해적단 타프'의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루피의 밀짚모자 일당과 샹크스의 빨간 머리 해적단을 모티브로 한 대형 그늘막(3×3m)으로, 캠핑·해변 등 야외활동을 겨냥했다. 아이스크림 쿼터 사이즈 이상 구매 고객이 대상이며, 27일까지 사전예약하면 5000원 할인된 1만7900원에 살 수 있다. 매장 판매는 28일부터다. 컴포즈커피는 디즈니코리아와 손잡고 '토이 스토리'와 '미키와 친구들'을 테마로 한 여름 굿즈를 출시했다. 캐릭터들이 테니스·서핑·암벽등반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7월16일 비치타월 2종을 시작으로 28일 텀블러 2종, 8월 중 랜덤 스퀴시 8종까지 세 차례에 걸쳐 내놓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조 음료를 산 고객만 살 수 있다. 캐릭터·아이돌을 넘어 이종업계와 손잡은 협업도 나왔다. 도미노피자는 패션·뷰티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한 신메뉴 '무진장 슈림프 스테이크 피자'를 이날 출시했다. 앱에서 이 메뉴를 주문한 만 19세 이상 회원 선착순 10만 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무신사 상품권과 오프라인 스토어 10% 할인 쿠폰을 랜덤으로 준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걸그룹 리센느를 전속 모델로 발탁해 광고 등 마케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는 '부채표 까스활명수'로 알려진 동화약품과 협업해 저당 건강음료 '배러' 4종을 선보였다. 저당 라인 '엔제린 밸런스'를 확장한 제품으로, 타우린·아르기닌이 든 텐션 젤리 음료 2종과 식이섬유가 든 애사비 젤리 음료 2종으로 구성했다.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헬시플레저 수요를 겨냥했다. 이 밖에 여름 시즌 혜택과 브랜드 소식도 이어졌다. 더벤티는 오는 20일 하루 동안 앱 회원을 대상으로 '7월 더벤티데이'를 진행한다. 폭염 속 수요를 겨냥해 아이스 블렌디드 4종과 밸런스업티 2종을 할인 대상으로 골랐고, 모두 최근 출시한 신메뉴다. 20일 앱 '오늘의 쿠폰'에서 할인 쿠폰을 받아 매장이나 픽업 주문에 쓰면 되고, 신규 앱 회원에게는 핫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도 준다. KFC는 올해 상반기 앱 신규 회원 가운데 1020세대 비중이 4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포인트 오른 수치로, 2년 연속 신규 회원 5명 중 2명 이상이 1020세대인 셈이다. KFC는 지난달 '켄터키 할아버지의 바삭한 집들이' 팝업스토어와 신메뉴 광고를 게임으로 옮긴 '오통파이터' 같은 체험·디지털 콘텐츠로 Z세대와 접점을 넓혀 왔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X100 프로젝트'의 미식·문화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경북 영양의 100년 양조장을 복원한 공간으로, 전통주 '은하수' 막걸리를 빚는다. 국민투표는 17일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둔 프랜차이즈업계의 마케팅 경쟁은 팬덤과 체험, 건강 같은 최근 소비 흐름을 그대로 담고 있다. 성수기가 이어지는 동안 IP 컬래버와 한정 굿즈를 앞세운 경쟁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블루엘리펀트 황리단길, 신세계 아울렛 ‘바캉스 메가 딜’ 外 [똑똑한소비]

◇ 오비맥주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 새단장 오비맥주 카스가 '카스 제로'에 이어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를 리뉴얼 출시했다.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는 이탈리아산 레몬 과즙을 사용한 '카스 레몬 스퀴즈'의 논알코올 버전이다. 레몬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알코올 제거 공법을 적용, 맥주 본연의 풍미와 특유의 청량감을 살리면서도 알코올 함량을 0.00%까지 구현했다. 리뉴얼된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는 355ml·500ml 캔과 330ml 병 제품으로 출시된다. 제품은 오비맥주 스마트스토어와 오픈마켓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다음달 1일부터는 편의점과 대형마트, 식당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는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제품"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맥주 본연의 풍미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은 살리면서도 레몬의 상큼한 맛을 균형감 있게 구현했다"고 말했다. ◇ 블루엘리펀트, 경주 황리단길에 신규 스토어 열어 라이프스타일 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BLUE ELEPHANT)가 경상북도 경주 황리단길에 신규 스토어 '블루엘리펀트 경주'를 열었다. '블루엘리펀트 경주'는 브랜드가 지속 발전시켜 온 공간 철학 '스페이스 2.0(SPACE 2.0)'을 경주 고유의 지역적 특색과 결합해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매장에서는 2026 S/S 시즌 신제품 라인업을 비롯해 다양한 아이웨어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고경민 블루엘리펀트 대표는 “블루엘리펀트 경주는 역사적 명소와 최신 트렌드가 공존하는 다이내믹한 상권에 브랜드 공간 철학인 '스페이스 2.0'을 접목한 특별한 장소"라며 “앞으로도 블루엘리펀트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나만의 아이웨어 스타일을 직접 찾아가는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원할머니 보쌈족발X김밥대장 팝업 오픈 한 달 만에 '한돈 보쌈김밥' 2만건 판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스타필드 수원 '보쌈김밥 팝업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한돈 보쌈김밥의 누적 판매량이 2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팝업 오픈 이후 이달 12일까지 약 한 달간 이룬 성과다. 팝업 운영 기간 동안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대기 고객이 이어졌으며, 일부 시간대에는 조기 품절이 발생하는 등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한정 메뉴 '불족발 보쌈김밥'을 추가로 선보였다. 원앤원 관계자는 “브랜드 최초의 외부 팝업으로 진행한 이번 보쌈김밥 팝업을 통해 누적 판매 2만 건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고객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스타필드, 여름방학 맞아 '제6회 벌룬 페스티벌' 개최 스타필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글로벌 인기 캐릭터와 함께 '제6회 벌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1년 첫선을 보인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은 매년 화제성 높은 캐릭터 IP와 협업해 초대형 캐릭터 벌룬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는 스타필드만의 행사다. 올해는 '꼬꼬마 텔레토비(Teletubbies)'와, 스누피·찰리 브라운의 따뜻한 우정으로 75년간 사랑받아 온 '피너츠(Peanuts)'를 만나볼 수 있다. ◇ 현대홈쇼핑, 국산 농축산물 할인 행사 '농할' 진행 현대홈쇼핑이 오는 9월2일까지 국산 농축산물할인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대홈쇼핑은 행사 기간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복숭아·수박·귤 등 제철 과일과 배추·상추 등 채소류 등 1400여종의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현대H몰 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전문관 '온누리샵'에서 행사 상품을 구매할 경우 7% 적립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 롯데마트·슈퍼 '오리온 고래밥 반구천의 암각화 기획' 단독 출시 롯데마트·슈퍼가 '오리온 고래밥 반구천의 암각화 기획'(160g)을 단독 출시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롯데마트·슈퍼 지역상생 프로젝트의 세 번째 협업 상품이다. 지역 대표 콘텐츠를 친숙한 과자에 접목해 전국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게 골자다. 이번 협업은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장면을 비롯해 사슴,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과 사람의 모습을 새긴 선사시대 유적이다.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 노랑통닭, 대파의 향긋한 풍미 더한 '대파 간장 치킨' 출시 노랑푸드가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이 대파 특유의 향긋한 풍미를 더한 신메뉴 '대파 간장 치킨'을 출시했다. 신메뉴는 기존 간장치킨의 맛에 한국인에게 친숙한 식재료인 대파를 접목해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간장의 깊은 감칠맛과 대파의 구수하고 향긋한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는 게 노랑통닭 측 설명이다. 노랑통닭 관계자는 “대파 간장 치킨은 누구나 좋아하는 간장치킨의 단짠 조합에 익힌 대파의 구수한 풍미와 신선한 대파의 향긋함을 더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메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노랑통닭만의 메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나 '익싸 넥스트' 론칭 기념 CJ온스타일 '맘만하니' 라이브 방송 네덜란드 프리미엄 육아 브랜드 뉴나(Nuna)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CJ온스타일 육아 라이브 채널 '맘만하니'를 통해 초경량 절충형 유모차 '익싸 넥스트(IXXA next)' 론칭 라이브를 진행한다. 방송에서는 익싸 넥스트는 물론 뉴나의 대표 유모차와 카시트 등 인기 라인업을 CJ온스타일 '베이비키즈페어' 기간 중 최대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 롯데칠성음료, 칠성몰서 '해피즈' 프로모션 진행 롯데칠성음료가 공식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오는 29일까지 프리바이오틱 소다 '해피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여름철을 맞아 소비자에게 해피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굿즈, 경품을 통해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롯데칠성음료는 행사 기간 동안 칠성몰에서 해피즈 12캔, 24캔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바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추가 15% 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해피즈 24캔 구매 고객에게는 해피즈 에코백 또는 해피즈 로프 키링 중 원하는 증정품 1종을 한정 수량 제공한다. ◇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X 레스포색, 26FW 협업 컬렉션 'Play on Check' 출시 레이어의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가 뉴욕 기반의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스포색(LeSportsac)'과 손잡고 26FW 시즌 특별한 협업 컬렉션 'Play on Check'를 출시한다. 두 브랜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단조로운 도시의 일상을 보다 경쾌하고 자유롭게 대하는 태도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라이온코리아 '비트 몬스터 팟 10X냄새케어' 17일 GS홈쇼핑 '소유진쇼'서 첫선 라이온코리아가 하이브리드 캡슐세제 '비트 몬스터 팟 10X냄새케어'를 GS홈쇼핑 '소유진쇼'에서 오는 17일 선보인다. 제품은 '비트 몬스터 팟 10X냄새케어(자스민 웨이브)' 25개입 용기 1개와 25개입 파우치 4개로 구성됐다. 구매 고객에게 체험용 본품 파우치 1개와 아이! 깨끗해 핸드워시 세트(용기 1개·리필 2개)를 추가 증정한다. 라이온코리아 비트 브랜드 관계자는 “비트 캡슐세제 홈쇼핑 방송에 보내주신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비트 몬스터 팟 10X냄새케어'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세정력과 냄새 케어 성능을 갖춘 비트 몬스터 팟의 '괴물 같은 세척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 하림, 신제품 '닭가슴살 프로틴 흑임자 맛' 출시 하림이 고단백 음료 신제품 '닭가슴살 프로틴 흑임자맛'을 출시했다. 단백질 음료가 음료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4월 선보인 '고소한맛'에 이어 '흑임자 맛'으로 소비자 선택지를 넓힌 것이다. 하림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에서 단백질 음료 판매량이 바나나 우유의 판매량을 넘어설 만큼 단백질 음료는 대중적인 일상식으로 자리 잡았다"며 “매일 먹어도 부담 없는 '데일리 식사 대용 음료'로서 경쟁력을 강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토니모리, 펩타이드 제품군 13종 확대 토니모리는 스킨케어부터 색조 메이크업까지 펩타이드 제품군 총 13종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유효성분의 피부 장벽 투과에 효과적인 피부흡수기술(PTD, Protein Transduction Domain) 공법과 저분자 콜라겐 및 히알루론산을 펩타이드와 배합하는 기술 등으로 제품화에 나선 결과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슬로우에이징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주면서 자극이 적은 펩타이드 성분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기능성 배합 기술을 바탕으로 펩타이드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K-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바캉스 메가 딜' 행사 개최 신세계사이먼이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바캉스 메가 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 성수기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입점 브랜드의 쇼핑 혜택은 물론 각 점포 인근의 관광·레저·식음 시설과 연계한 제휴 혜택까지 함께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사이먼은 국내 주요 휴가지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프리미엄 아울렛의 강점을 살려 쇼핑부터 물놀이·체험·휴식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름 바캉스 경험을 제안한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쇼핑은 물론 관광과 체험까지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혜택도 마련했다"며 “여름 나들이와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특별한 바캉스 혜택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29CM “웰니스 열풍에 여성 스포츠 거래액 50%↑" 무신사가 운영하는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여성 고객을 위한 스포츠 브랜드 쇼핑 채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3개월간(4월 15일~7월 14일) 29CM의 스포츠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러닝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러닝 의류·용품의 누적 거래액은 전년비 130% 이상 늘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요가·필라테스 거래액은 30% 이상 증가했다. 등산·하이킹과 수영 거래액도 각각 20% 늘었다. 또 최근 관심이 높아진 발레 의류·용품 거래액은 최근 한 달간(6월 15일~7월 14일) 전월비 6배 넘게 증가했다. ◇ 파리바게뜨, KT멤버십 고객 최대 50% 혜택 파리바게뜨가 K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31일까지 총 16일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전 제품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금액은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000원이 적용된다. 참여 방법은 KT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 내 '고객 보답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파리바게뜨 쿠폰을 다운받은 후 매장 결제 시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고객들이 파리바게뜨의 다양한 제품들을 혜택가로 만나 볼 수 있도록 KT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메리츠, 홈플러스 운영자금 2천억 대출 승인…20일 즉시항고 제출

홈플러스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이사회에서 홈플러스에 대한 긴급운영자금(DIP) 2000억원 대출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오는 20일 이 내용을 담은 즉시항고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하기로 했다. 1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날 이사회에서 20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 DIP 대출을 승인했다. 이는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이 2000억원 전액에 대한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MBK측의 연대보증 제공과 메리츠측의 2000억원 대출은 더불어민주당 홈플러스 정상화 태스크포스(TF) 단장인 유동수 의원의 중재와 조정으로 결실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홈플러스는 앞서 김 회장과 MBK가 홈플러스 회생과정에서 사재출연, 연대보증 등을 통해 약 400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2000억원 추가 연대보증까지 더하면 김 회장과 MBK가 부담하는 재무적 규모는 총 6000억원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운영자금 확보로 회생절차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마트산업노동조합과 일반노동조합도 폐점 과정에서 발생하는 회사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오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 이러한 협의 내용을 반영한 즉시항고를 제기할 예정이다. 이후 회생법원의 허가와 긴급운영자금 실행에 필요한 절차, 주요 채권자들의 회생계획 동의 등이 마무리되면 긴급운영자금이 집행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긴급운영자금 확보로 회생절차 폐지 결정이 취소되고 회생절차가 연장되더라도 이것이 회생계획 인가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홈플러스는 구조혁신 작업을 마무리하고 잔존 사업부문(본사·대형마트·온라인)의 매각을 추진해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13일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간 대형마트는 즉시항고를 통해 회생법원의 회생절차 연장 결정이 나오면 협력업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영업 재개 일정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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