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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 맥도날드, 아워홈, 연세유업, 반올림피자, 팀홀튼 [똑똑한신상]

◇ 테팔 '이지프라이 원적외선 에어프라이어 라이트' 출시 테팔이 '이지프라이 원적외선 에어프라이어 라이트'를 출시했다. 원적외선 히팅 시스템을 적용하고 조리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지프라이 원적외선 에어프라이어 라이트'는 열풍 조리 방식에 파장이 긴 원적외선의 깊은 열 침투력을 더해 식재료 중심부까지 열을 고르게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바스켓과 그릴 플레이트의 구조가 내부 360도 열풍 순환을 도와 재료를 균일하게 익혀준다. 전면에는 투명 윈도우를 넣고 조리 중에는 내부 조명이 켜져 바스켓을 열지 않고도 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테팔 관계자는 “가정에서도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어프라이어 역시 조리 방식의 차별화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원적외선 히팅 시스템으로 재료 속까지 고르게 열을 전달하는 '이지프라이 원적외선 에어프라이어 라이트'가 집밥을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조리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맥도날드 '한국의 맛 충주씨 옥수수 클릭커 팩' 선봬 맥도날드가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 메뉴의 100만개 판매 돌파를 기념하며 한정판 굿즈가 포함된 '한국의 맛 충주씨 옥수수 클릭커 팩'을 선보였다. '한국의 맛 충주씨 옥수수 클릭커 팩'은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 세트와 충주시 마스코트 '충주씨'를 활용한 한정판 '한국의 맛 충주씨 옥수수 클릭커' 굿즈로 구성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인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에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충주시와 함께 특별한 한정판 굿즈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메뉴는 물론 다양하고 즐거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아워홈 '야노시호의 매콤 닭갈비 마제소바' 공개 아워홈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우승 메뉴인 '야노시호의 매콤 닭갈비 마제소바'를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편스토랑에서는 모델 야노시호가 선보인 '매콤 닭갈비 마제소바'가 우승을 차지했다. 정통 일식 마제소바에 한국식 닭갈비를 접목한 레시피의 음식이다. 아워홈 특제 마제소스로 날계란 없이도 감칠맛을 낸 게 특징이다. 여기에 은은한 불향을 더했다. 부추와 가쓰오부시, 볶음 참깨, 알록달록한 계란 지단 등을 부재료로 넣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야노시호의 매콤 닭갈비 마제소바는 정통 일식 마제소바의 깊은 풍미와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콤한 닭갈비를 조화롭게 담아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편스토랑 우승 메뉴를 간편식은 물론 외식과 단체급식까지 다양한 형태로 선보여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워홈의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연세유업, 시원하게 즐기는 여름 디저트 2종 출시 연세유업이 여름 디저트 신제품 '연세우유 전용목장 요거트 크림'과 '연세우유 아이스멜론크림떡'을 출시했다. '연세우유 전용목장 요거트 크림'은 우유 함량 48%의 파인트 아이스크림이다. 용량은 474mL다. '연세우유 아이스멜론크림떡'은 '아이스 크림떡' 시리즈에 여름 제철 과일인 멜론맛을 접목한 제품이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디저트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기존 인기 디저트 라인업의 플레이버를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절성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했다. ◇ 피자앤컴퍼니 '반올림피자' 복날 한정 '기운올림 고창 풍천장어 피자' 선봬 피자앤컴퍼니의 반올림피자가 복날 시즌을 맞아 '기운올림 고창 풍천장어 피자'를 중복인 25일 선보여 말복인 다음달 14일까지 판매한다. 반올림피자는 최근 삼계탕 등 전통적인 보양식 대신 새로운 메뉴와 경험을 찾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신메뉴를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고창 풍천장어와 칠리새우에 반올림피자만의 특제소스를 더한 게 특징이다. 제품은 반올림피자 서초·사당방배직영점 2곳에서 배달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레귤러 사이즈 단일 메뉴로 판매된다. 피자앤컴퍼니 관계자는 “복날 대표 보양 식재료인 고창 풍천장어를 반올림피자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색다른 메뉴를 선보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계절 식재료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시즌 메뉴를 통해 반올림피자만의 차별화된 메뉴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팀홀튼 '웰니스 스무디' 출시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이 과일과 요거트를 활용한 '웰니스 스무디' 3종을 출시했다. 건강을 챙기면서도 맛있는 음료를 즐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나온 제품이다. '웰니스 스무디'는 우유와 생요거트를 베이스로 과일을 블렌딩하고 그릭요거트를 더해 한 잔에 과일의 상큼함과 요거트의 부드러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팀홀튼은 캐나다의 가정집에서 맛보는 홈메이드 방식을 지향하는 만큼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카페와 달리 생요거트를 베이스로 한 것이 특징이다. '아사이 퍼플 부스터', '피치 코랄 리프레시', '애플 그린 밸런스'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아이스 전용으로 운영되며 모두 라지(L) 사이즈로 제공된다. 가격은 각 7800원이다. 팀홀튼 관계자는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음료 역시 맛뿐만 아니라 경험과 만족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추세"라며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일상 속에서 가볍게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메뉴로 이번 웰니스 메뉴를 선보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롯데마트, GS샵, SSG닷컴, 형지엘리트 윌비플레이 [유통가 NOW]

◇ 롯데마트·슈퍼 “소용량 조각과일 리뉴얼 후 매출 184% 신장" 롯데마트·슈퍼는 올해 5월 소용량 조각과일 카테고리의 전면 개편을 마친 이후 두 달간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신장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 소용량 상품 규격은 기존 150g에서 200g으로 늘어났다. 400~800g 수준의 타 규격 대비 절반 이하의 중량이다. 소용량 특성은 유지하면서 한 팩의 제공량은 33% 이상 확대됐다. 판매 가격은 리뉴얼 전과 동일한 2990원이다. 일반적으로 조각과일은 손질과 소분의 편의성이 높은 대신 원물 과일보다 가격 부담이 크다는 인식이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번 리뉴얼로 소용량 상품의 100g당 가격을 약 25% 낮추며, 기존의 편의성에 가격 경쟁력을 더해 소용량 조각과일의 상품 가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조각과일의 편의성을 넘어 가격과 구성, 품질 등 상품 전반의 가치를 높여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를 반영한 상품 혁신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가장 완벽한 조각과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GS샵 “역시즌 패션 주문액 375% 증가" GS샵에서 역시즌 패션 주문액이 늘어나고 있다. GS샵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진행된 GS샵 역시즌 겨울 패션 상품 주문액은 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행사 당시(40억원)와 비교해 375% 신장한 수치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겨울 코트, 무스탕 등 고가 겨울 의류를 미리 구매하는 역시즌 쇼핑 트렌드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르네크루', 'SJ와니', '쏘울' 등 GS샵 자체 패션 브랜드가 최다 주문 브랜드 TOP3를 차지했다. 울, 구스, 캐시미어 등 프리미엄 소재를 주로 선보이는 브랜드들이 이번 역시즌 행사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며 평소 구매를 망설였던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GS샵은 오는 25일 오전 9시20분 '코어 어센틱' 특집과 같은 날 오후 11시45분 '르네크루' 특집을 연이어 선보이며 창고 대개방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GS샵 관계자는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시즌보다 가격 경쟁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패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 SSG닷컴, 여름 간편식 할인전 개최 SSG닷컴이 오는 29일까지 '간편식 페스타'를 열고 여름철 인기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행사는 바캉스 먹거리와 시원한 여름 간식, 전국 맛집 요리 등을 테마로 펼쳐진다. SSG닷컴은 행사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15%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인기 비빔면과 '피코크 흑마늘 삼계탕', '훌랄라 숯불양념치킨' 등을 선보인다. '허쉬 퐁당 쇼콜라 케이크' 등 디저트와 '티젠 콤부차 자두'를 비롯한 음료도 만나볼 수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여름철 인기 간편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멤버십 적립과 전용 추가 혜택을 함께 활용하면 한층 알뜰하게 장볼 수 있다"고 했다. ◇ 형지엘리트 윌비플레이, 롯데자이언츠 매치데이 개최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가 오는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 홈경기에서 '윌비플레이 매치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형지엘리트 윌비플레이는 2024년부터 롯데자이언츠의 메인 스폰서로서 선수단 유니폼 및 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매치데이는 롯데자이언츠의 메인 스폰서로서 선수단을 응원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야구장 외부 광장에서는 윌비플레이 온라인몰과 오프라인을 잇는 현장 이벤트가 열린다. 광장에 마련된 프로모션 부스에서 윌비플레이 공식 온라인몰 회원임을 인증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경기장 내부에서도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참여형 이벤트가 이어진다. 당일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람객 전원에게는 열띤 응원을 펼치도록 '윌비플레이 짝짝이' 응원 도구를 증정한다. 또 경기 중에도 모든 관중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이닝 간 'OX 퀴즈' 등 다채로운 소통 이벤트를 진행한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매치데이는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현장에서 직접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벤트와 경품 혜택을 한층 더 강화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롯데자이언츠 구단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팬 중심의 참여형 콘텐츠를 기획하며 야구팬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금융위기 때보다 못 믿겠다”…美 국채시장에 무슨 일이 [머니+]

미국의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심리적 저항선인 5%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불어나는 국가부채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 국채 매도로 시장에 경고를 보내는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s)이 다시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미 3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까지 올해 들어 총 27거래일 동안 5%를 웃돌았다. 이는 전체 거래일의 약 19%에 해당한다.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만큼 미 장기 국채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날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018%포인트 오른 연 5.149%에 거래를 마치며 12거래일 연속 5%선을 넘어섰다. 30년물 국채금리가 5%를 웃돈 전체 거래일과 연속으로 5%선 위에서 거래된 기간 모두 2007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2007년에는 총 50거래일 동안 5%를 웃돌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2007년 당시보다 1.5%포인트 낮다는 것이다. 기준금리가 당시보다 크게 낮은데도 30년물 국채금리는 같은 5%대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장기 국채를 보유하는 대가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시작됐던 당시보다 더 높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미국 30년물 국채의 실질금리도 올해 들어 약 0.5%포인트 상승해 3%에 근접했다. 이는 2008년 이후 최고치다. 미국 국채시장 규모는 2007년 4조5000억달러에서 현재 31조달러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미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도 두 배로 뛰어 100%를 넘어섰다. 수년에 걸친 과도한 재정지출의 결과로 미국 정부가 부담하는 연간 이자 비용도 1조달러를 돌파했다. 막대한 부채를 조달해야 하는 국가는 미국뿐만이 아니다. 전 세계 주요국 정부의 부채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했다. 그럼에도 영국을 제외하면 미국의 30년물 국채 금리는 일본과 프랑스 등 다른 주요 경제국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최근 미국의 부채 부담이 동일한 'AA' 신용등급을 보유한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이처럼 미국의 초장기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배경에는 정부 재정 상황이 악화하고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누빈자산운용의 토니 로드리게스 채권전략 책임자는 “매우 높은 수준의 국가부채와 재정적자가 장기채 금리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5000억달러 넘게 자금을 조달한 것도 채권 금리를 밀어올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채권 자경단이 다시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채권 자경단은 정부의 재정적자가 커지거나 인플레이션 위험이 가중될 때 국채를 대거 매도하는 투자자들을 일컫는다. 미 장기채 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십 년간 미국 국채에 대한 강세론을 고수해온 호이징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도 최근 약세론으로 돌아섰다. 밴 호이징턴 창업자와 레이시 헌트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서명한 최근 보고서는 더 커진 재정적자와 높은 자본 수요라는 '광범위한 구조적 환경'을 언급하며 “인플레이션과 미 장기 국채금리가 모두 상승 추세를 보일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대표적 채권 강세론자로 꼽히는 호이징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최근 들어 약세론으로 전환했다. 밴 호이징턴 창업자와 레이시 헌트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서명한 최근 보고서에는 재정적자와 자본수요 증가라는 “광범위한 구조적 환경“을 언급하며 “인플레이션과 미 장기 국채 금리가 모두 상승 추세를 보일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심지어 레이시 헌트마저 국채 약세론으로 돌아섰다"며 “그 점은 인정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5.10% 수준인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약 20년 만의 최고치와 불과 0.1%포인트(10bp)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이 저항선이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에드워드 해리슨 블룸버그 전략가는 “미 장기채 금리에서 5%가 천장이 아니라 바닥으로 굳어지기 직전"이라며 “50일 이동평균선은 이미 5%를 넘어섰고 100일 이동평균선도 그 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다음 목표치는 5.5%"라고 전망했다. 헤버포드 트러스트의 행크 스미스 투자전략 책임자는 “채권과 주식을 포함한 금융시장 전반에 가장 큰 위험은 채권 자경단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라며 재정문제에서 촉발된 '채권 시장 발작'이 발생할 경우 모든 시장 참여자들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슈&인사이트] AI 투자, 월가와 미 정부가 멈출 수 없는 이유

인공지능이 몰고 올 미래를 두고 두 가지 역사적 비유가 맞선다. 1차 산업혁명의 방직 기계는 생산성을 혁명적으로 끌어올렸지만 그 과실은 공장주에게 집중됐고 숙련공들은 거리로 내몰렸다. 반면 2차 산업혁명의 철도와 전기는 초기 투자 거품이 꺼진 뒤 운송비를 폭락시키고 모든 산업의 혈관이 되어 시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꿨다. AI가 어느 길을 걸을지는 단순한 공학의 문제가 아니라 배분의 정치경제학에 달려 있다. AI가 인플레이션을 잡고 금리를 낮추려면 기술이 소수 거대 기업의 전유물에 그치지 않고 경제 전체로 번져야 한다. 중소 제조업체의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지역 병원의 행정 비용을 낮추고 항만 물류의 병목을 풀어내는 범용 기술로 진화할 때 비로소 경제 전체의 총공급이 확대되며 구조적 물가 하락 압력이 발생한다. 결정적 변수는 접근성이다. 오픈소스 생태계가 살아나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수요 예측 모델을 돌릴 수 있게 되면 생산성 향상의 과실이 소비자 가격 하락으로 스며든다. 반대로 몇몇 빅테크가 독점적 모델로 시장을 장악하면 생산성 증가분은 주주 배당에 갇히고 거시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의 늪에 빠진다. 그런데 지금 글로벌 자본시장에서는 묘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연준이 20여 년 만의 고금리로 긴축하는데도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연간 수백조 원을 AI 데이터센터에 쏟아붓는다. 본래 고금리는 장기 투자에 독이지만, 월가 은행권의 이해관계가 이 흐름을 떠받치고 있다. AI 생태계는 고금리 한파 속 거의 유일한 핫 마켓이다.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사모대출, 부동산 유동화 증권 발행, 스타트업 투자 자문까지 AI 벨류체인 전체가 은행들의 수수료와 이자 이익을 떠받치는 거대한 자금 회로로 작동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 붕괴 이후 벤처캐피털의 초기 자금이 마른 자리를 은행권 신용이 메우며 고금리에도 기술 인프라에 과잉 투자되는 기묘한 균형이 유지되는 이유다. 한국 반도체 산업도 여기에 깊숙이 얽혀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은 결국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지속된다는 전제 위에 서 있다. HBM을 비롯한 AI용 반도체 수요는 빅테크의 CAPEX 사이클과 직결된다. 은행권이 AI 투자를 외면하지 못하는 것처럼, 한국 반도체 주식의 밸류에이션 또한 이 거대한 자금 회로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고금리 압박으로 하이퍼스케일러들이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선다면 그 충격은 반도체 라인으로 전이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더 강력한 플레이어인 미국 정부의 셈법도 맞물린다. 국가 부채는 34조 달러를 넘겼고 연간 이자 비용만 국방 예산을 추월했다. 이 빚더미에서 빠져나오는 유일한 출구는 명목 성장률을 금리보다 높게 유지해 부채 비율을 희석시키는 길이다. AI는 '고성장-저물가'라는 방정식을 풀 유일한 열쇠다. 따라서 미국 정부는 생산성 혁명이 완성될 때까지 이 실험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데이터센터가 굶주리지 않도록 전력망 확충과 신규 원전 인허가를 밀어붙이고, 중소기업의 AI 도입에 세액공제를 확대해 기술 파급을 의도적으로 촉진하려 들 것이다. 결국 이 거대한 흐름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 월가 대형 은행들은 AI를 사실상 유일한 수익 파이프라인으로 삼아 고금리 시대의 돌파구를 찾고 있고, 미국 재무부는 천문학적 국가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AI 기반 생산성 향상 말고는 마땅한 시나리오가 없다. 은행의 이익 증대와 미국 정부의 부채 부담 완화라는 두 마리 토끼가 AI 투자의 지속을 강제하는 셈이다.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단순한 기술 버블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과 패권국의 재정이 한 방향으로 정렬된 정치경제학적 필연에 가깝다. AI 투자는 살아있다. bienns@ekn.kr

세브란스, ‘펄스장 절제술’ 국내 최초 1000례 달성

“국내 환자에게 적합한 펄스장 절제술 치료 기준을 정립하고, 고난도 심방세동 환자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것입니다. 국내외 의료진과 임상 경험을 공유해 펄스장 절제술의 표준화와 발전에도 기여하겠습니다." 심장 부정맥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정보영 부정맥센터장은 23일,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펄스장 절제술(PFA) 1000례를 달성한 소감과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정 센터장은 “1000례 달성은 단순히 시술 건수가 증가했다는 의미를 넘어 고령 및 동반 질환이 많은 다양한 환자에게 펄스장 절제술을 적용하며 치료 전략과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왔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은 가슴 두근거림과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을 유발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이나 심부전 위험을 높인다. 펄스장 절제술은 고전압의 짧은 전기 자극을 이용해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심근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전기 자극으로 세포막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비정상적인 전기신호를 차단한다. 열이나 냉각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존 시술과 달리 주변 혈관과 신경, 식도 등 인접 조직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시술 시간도 1시간 안팎으로 짧다. 이번 1000례 달성은 2024년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펄스장 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현재까지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뇌졸중 0.2%, 심장압전 0.4%, 혈관 관련 합병증 0.2% 등으로 기존 고주파 절제술이나 냉각 풍선 절제술보다 훨씬 안전한 결과를 나타냈다. 유희태 교수는 “펄스장 절제술은 주변 조직의 손상을 줄이면서 부정맥을 유발하는 심근세포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시술"이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기기를 선택하고 치료 범위를 정하는 맞춤형 전략도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펄스장 절제술은 치료에 사용하는 기기와 에너지 전달 방식에 따라 파라펄스, 베리펄스, 펄스셀렉트 등으로 나뉜다. 각 기기마다 카테터의 구조와 전기 자극 전달 방식에 차이가 있어 환자의 심장 구조와 심방세동 유형, 과거 시술 이력 등을 고려해 적합한 방법을 선택한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E칼럼] 한 나라, 두 재난 : 물폭탄과 불볕더위가 동시에…

“It never rains but it pours." 영어권에서 널리 쓰이는 이 격언을 직역하면 “비는 오기만 하면 퍼붓는다"는 뜻이다.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상황을 비유할 때 흔히 사용된다. 오늘날 인류가 마주한 기후위기의 가혹한 속성을 이보다 더 날카롭게 관통하는 말도 드물 것이다. 대한민국은 국토 면적이 그리 넓지 않다. 고속열차를 타면 불과 몇 시간 만에 끝에서 끝으로 이동할 수 있는 이 좁은 땅에서, 우리는 오랫동안 같은 계절이면 전국이 비슷한 날씨를 공유하는 것을 당연한 상식으로 여겨왔다. 장마철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고, 한여름에는 전국이 함께 달아오르는 식이었다. 그러나 가속화되는 기후변화는 우리가 수십 년간 신뢰해 온 이 자연스러운 상식을 완전히 깨뜨리고 있다. 이제는 같은 시각, 같은 나라 안에서 홍수와 가뭄이, 폭우와 폭염이 동시에 교차하는 기이한 시대가 도래했다. 대표적인 신호탄이 2022년 여름이었다. 당시 서울에는 시간당 141.5mm라는 기상관측 이래 최대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중부지방 전체가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었다. 1942년 이후 80년간 깨지지 않았던 1시간 강수량 기록을 경신한 것이었다. 반면 같은 시기 남부지방의 풍경은 완전히 달랐다. 광주와 전남 지역은 그해 내내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었고 여름인 8월에도 사정이 나아지지 않았다. 2022년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64%에 불과했고,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평년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나라의 절반은 물이 넘쳐 도시가 잠기는데, 다른 절반은 물이 없어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걱정해야 했던 것이다. 과거의 기상학적 상식으로는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극단적인 대비였다. 이러한 현상은 이제 일회성 이변이 아닌 일상이 되었다. 지난 7월 중순에도 중부지방과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경북 북부에는 주민 300여 명이 긴급 대피할 정도로 물폭탄이 투하됐다.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그 순간 기상청이 발표한 특보 현황이다. 경상도와 충청도에는 호우특보가 발령된 반면, 불과 200km 남짓 떨어진 전남과 광주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었다. 한쪽에서는 물난리를 막으려 모래주머니를 쌓고, 다른 한쪽에서는 뙤약볕을 피해 무더위 쉼터로 향하는 모순적인 현실이 동시에 펼쳐진 셈이다. 이 두 사건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강수의 공간적 편차가 극대화되고, 상반된 극한기상이 한반도라는 좁은 틀 안에서 동시에 표출되는 '새로운 기후체제(New Climate Regime)'의 개막을 알리는 엄중한 경고다. 이제 “전국이 차차 흐려져 비가 오겠다"거나 “전국에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는 식의 평면적인 표현만으로는 현재의 역동적인 날씨를 온전히 설명할 수 없게 되었다. 특히 우리가 주목해야 할 변화는 단순히 온도가 오르는 데 그치지 않는다. 폭염과 집중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커졌을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장마의 모습, 강수 형태의 공식마저 무너졌다. 가을과 겨울은 짧아지고 여름은 비대하게 길어지고 있다. 지난 30년의 평균치인 '기후평년값'이 더 이상 현재의 위험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며, 산불이 대형화·연중화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이 모든 변화 중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전선에서 위협하는 쌍두마차가 바로 폭염과 집중호우다. 가장 큰 문제는 우리의 국가 재난 대응체계가 여전히 '하나의 시점에 하나의 재난'을 처리하는 선형적 구조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집중호우가 시작되면 모든 행정력과 관심은 홍수 방어에 쏠리고, 폭염이 이어지면 그제야 온열질환 대책에 집중한다. 그러나 기후재난은 더 이상 친절하게 순차적으로 찾아오지 않는다. 이제는 중부지방의 배수펌프장 가동을 점검하는 동시에, 남부지방의 취약계층 냉방시설과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해야 하는 시대다. 서로 다른 형태의 재난이 한 화면에 동시에 잡히는 '복합재난'으로 진화한 것이다. 따라서 국가 방재의 패러다임도 근본적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첫째, 재난 대응 기조를 전국 단위의 동일 기상환경 관점에서 탈피하여, 지역별로 상이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리·관리하는 다원적 체계로 개편해야 한다. 둘째, 정부와 지자체, 특히 중앙정부는 호우와 폭염을 별개의 매뉴얼이 아닌 '하나의 통합된 복합재난 시나리오' 안에서 설계해야 한다. 같은 날, 같은 행정망 안에서 홍수 통제와 가뭄·폭염 대책이 유기적으로 동시 가동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기상정보 역시 단순한 수치 예보를 넘어 특정 지역에 어떤 위험이 중첩되어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복합위험정보'로 진화해야 한다. 국민 또한 내 지역뿐만 아니라 타지에 있는 가족의 안전까지 입체적으로 살피는 인식의 확장이 필요하다. 기후위기를 과거의 경험적 데이터로 재단하려는 시도는 무모하다. 기후변화의 속도에 맞춰 도시계획, 하천정비, 수자원 관리 정책의 설계기준을 전면 상향해야 하며, 재난대응 매뉴얼 역시 복합재난을 상정하고 재작성해야 한다. 무엇보다 첨단 기상관측망과 수치예보 기술, 그리고 예보관 역량 강화에 대한 중장기적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하며, 생산된 고도 기상정보가 지자체와 국민에게 가장 신속하고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도달하는 전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제 우리 사회는 스스로에게 던지는 단순한 질문을 보다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물폭탄과 불볕더위 중 무엇에 더 집중할 것인가라는 이분법적 질문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기후위기는 이미 불편함의 영역을 넘어 생존의 문제가 되었고, 그 핵심은 여러 재난을 한꺼번에 감당해야 하는 복합성이다. 어떤 시점에 폭우와 폭염 중 하나만 선택해 순차적으로 방어하겠다는 안일함은 통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이미 그 두 가지 거대한 재앙을 양손에 동시에 쥐고 싸워야 하는 나라가 되었기 때문이다. 철저한 새로운 준비만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유일한 열쇠다.

[정몽규 HDC의 다음 50년 ①] 축구협회 13년 5개월…정몽규가 남기고 간 것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3년 5개월간 맡아온 대한축구협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축구 행정에서 한발 물러난 정 회장 앞에는 광주 사고의 후속 절차와 창립 50주년을 맞은 HDC그룹의 사업 재편이라는 과제가 놓여 있다. 정 회장이 남긴 축구계의 유산과 HDC그룹의 미해결 과제, 에너지·AI를 앞세운 향후 50년 전략을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정몽규 HDC 회장이 지난 6일 대한축구협회장직을 내려놨다. 2013년 1월 제52대 회장으로 취임한 지 13년 5개월 만이다. 정몽준 전 회장의 16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긴 재임 기간이다. 사퇴 자체는 예고돼 있었다. 정 회장은 지난 5월 29일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실제 사퇴 시점은 계획보다 13일 앞당겨졌다. 당초 북중미 월드컵 폐막일인 7월 19일 이후 사임할 예정이었으나,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협회를 향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정 회장은 지난 6일 오전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임원회의를 주재한 뒤 사임서를 제출했다. 그는 사퇴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과 영광만을 바라보며 달렸지만 때로는 깊은 실망을 안겨드리기도 했다"며 “모든 영광과 성과는 선수들과 팬 여러분 덕분이며, 모든 부족함과 과오는 오롯이 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 회장직 내려놔도 끝나지 않은 법적 절차 사퇴로 정리된 것은 축구협회장이라는 직위뿐이다. 정 회장 재임 중 제기된 각종 의혹을 둘러싼 행정소송과 경찰 수사, 국회 청문회는 계속된다. 축구협회는 문체부의 특정감사 결과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에서 지난 4월 23일 패소했다. 문체부는 2024년 감사를 통해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 등 총 27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하고 정 회장 등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요구했다. 재판부는 문체부의 감사 범위와 조치 요구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 회장이 진행한 면접을 단순한 면담으로 보기 어렵고, 전력강화위원회의 기능이 무력화된 상태에서 권한 없는 개입이 이뤄졌다는 문체부의 지적도 타당하다고 봤다. 홍명보 전 감독을 1순위 후보로 선별하는 과정의 절차적 문제도 인정했다. 협회는 지난 5월 항소를 결정했다. 법원이 항소심 판결 때까지 문체부의 중징계 요구 효력을 정지한 만큼 징계의 최종 이행 여부는 2심 판단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홍 전 감독 선임 등을 둘러싼 축구협회 관련 고소·고발 9건을 수사하고 있다. 정 회장은 업무상 배임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된 피고발인 신분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들어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을 비롯해 홍 전 감독 선임 당시 협회 임원과 전력강화위원들을 잇달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경찰이 확보한 진술을 토대로 정 회장을 다시 소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30일 대한축구협회 현안 청문회를 열고 정 회장을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청문회에서는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 협회 운영 및 재정 집행 실태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정 회장은 협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AFC 집행위원과 FIFA 상업·마케팅자문위원회 부위원장직은 유지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으며 보궐선거 준비와 선거제도 개편 논의에 착수했다. ◇ 코리아풋볼파크·디비전 구축 성과도 정 회장의 13년 5개월이 논란만으로 채워진 것은 아니다. 그의 재임 기간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이어갔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다. 2019년 FIFA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도 정 회장 체제에서 거둔 국제대회 성과다. 아마추어 축구부터 프로축구까지 연결하는 디비전 시스템 구축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건립도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후원사 및 중계사와 장기계약을 체결해 협회의 재정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러나 임기 후반에는 이 같은 성과보다 폐쇄적인 의사결정 구조와 절차 위반 논란이 더 크게 부각됐다. 클린스만·홍명보 전 감독 선임과 승부조작 가담 축구인 사면 시도는 협회의 핵심 의사결정이 적절한 내부 검증과 견제를 거쳤는지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 특히 대표팀 감독 선임이라는 협회의 핵심 업무를 둘러싼 절차적 문제가 문체부 감사에 이어 법원의 1심 판결에서도 지적되면서 정 회장 개인의 리더십뿐 아니라 협회 지배구조 전반을 손봐야 한다는 요구로 이어졌다. ◇ 축구 논란, 여러 차례 HDC그룹으로 번져 정 회장의 축구 행보가 HDC그룹 이슈로 옮겨붙은 사례도 적지 않다. 2024년 국정감사에서는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 과정에서 HDC 계열 건설사가 사업상 이익을 얻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축구협회가 기본계획 설계를 맡은 네덜란드 건축회사와 주고받은 이메일 일부가 HDC현대산업개발에 공유되고, HDC현대산업개발 직원들이 별도 계약 없이 관련 업무에 관여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HDC현대산업개발 임원의 축구협회 파견을 둘러싼 의혹도 경찰 수사로 이어졌다. 문체부 감사 결과 해당 임원은 파견 근무 최장기간인 2년을 넘겨 11년간 축구협회에서 근무하면서 협회로부터 10억원의 자문료 등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인사 규정상 근거 없이 HDC 임원이 파견됐고, 자문료 인상 과정에서도 내부 결재와 인사위원회 등의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해당 임원의 편법·불법 파견과 수임료 지급 과정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해 달라며 관련자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기부를 둘러싼 논란도 있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초 4연임에 도전하면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완공을 위해 협회에 5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2021년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 현장 붕괴 사고 유가족들은 희생자 추모사업보다 축구협회장 선거를 위한 기부가 우선이냐며 반발했다. 당시 붕괴 사고가 발생한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었다. 이달 10일에는 KBS가 국세청 공시 결산서류를 토대로 정 회장이 13년 재임 기간 축구협회에 출연한 사재가 총 3000만원이라고 보도했다. 2015년 1000만원과 2018년 2000만원 등 두 차례가 전부라는 것이다. 4연임 도전 당시 정 회장 지지 인사들이 그의 재정 지원 능력을 주요 장점으로 내세웠던 것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 압도적 재신임 1년 5개월 만에 조기 퇴진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2월 치러진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유효투표 182표 가운데 156표를 얻어 4연임에 성공했다. 득표율은 85.7%에 달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과 승부조작 가담 축구인 사면 시도, 홍명보 전 감독 선임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잇따랐지만 선거인단은 다시 정 회장을 선택했다. 그로부터 불과 1년 5개월 만에 그는 임기를 2년 이상 남겨두고 스스로 물러났다. 압도적인 재신임과 조기 퇴진 사이의 간극은 정 회장 개인의 리더십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팬 여론과 동떨어진 선거인단 구조와 회장에게 집중된 의사결정 권한, 절차상 문제를 내부에서 바로잡지 못한 견제 시스템까지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축구협회장직을 내려놓으면서 정 회장의 13년 체제는 막을 내렸다. 그러나 행정소송과 경찰 수사, 국회 청문회는 계속되고 있으며 축구와 HDC그룹 사이에 남은 이해관계 논란도 해소되지 않았다. 정 회장이 남긴 것은 코리아풋볼파크와 디비전 시스템 같은 유형의 성과만이 아니다. 차기 회장 체제에서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폐쇄적인 의사결정 구조와 무너진 신뢰 역시 그의 13년 5개월이 남긴 유산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분당서울대병원 변석수 교수, 비뇨기암 로봇수술 4000례 달성 ‘금자탑’

분당서울대병원은 23일 “비뇨의학과 변석수 교수가 지난 21일 비뇨기암 로봇수술 개인 통산 4000례를 달성했다"면서 “단일 의사가 비뇨기암 로봇수술로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한 것은 손에 꼽히는 성과로, 로봇수술 도입 초기부터 한 길을 걸어온 그의 뚝심과 정교한 술기가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2008년 2월 공식적인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래 약 18년간 꾸준히 실적을 쌓아온 결과로, 특히 콩팥(신장)에 생긴 종양만 정밀하게 도려내고 주변의 정상 신장은 최대한 살려내는 '신장암 부분절제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는 평가이다. 신장부분절제술은 신장 혈관을 일시적으로 막아 피가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최대한 빠르게 종양만을 절제한 뒤, 출혈과 요누출이 생기지 않도록 남은 신장을 신속히 봉합해야 하는 고난도 술기(의료기술)가 요구된다. 변 교수는 신장암 로봇수술 90% 이상을 부분절제술로 진행한다. 종양이 신장 깊숙이 자리한 경우에는 3D 프린터로 환자 맞춤형 신장 모형을 만들어 종양 위치를 미리 파악하는 등 정확도 향상을 이뤘다. 최근에는 배에 단 한 곳만 절개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의 장점을 전립선암 수술에 접목해 새로운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방광 앞쪽의 레치우스 공간을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이다. 이 공간은 소변을 참는 기능과 밀접해 이를 살려 수술하면 전립선암 수술 후 흔히 겪는 요실금을 한층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변 교수는 “수술 원칙으로 '정확하게, 그리고 빨리 끝낼수록 좋다'를 삼아온 것은 환자의 몸에 남는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장 기능은 최대한 보존해 궁극적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의 고도화와 수술 환경·시스템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최초 신장암 다기관 환자 데이터베이스(KORCC, Korean Renal Cell Cancer) 구축 등을 통해 비뇨의학과 의사들이 한국인 신장암에 대해 연구하고 논문을 발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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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7개 시-군 호우주의보 발효 등 기상악화로 인해 23일 1시20분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초기대응 단계에서 비상 1단계로 격상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까지 경기남부 최대 80mm, 경기북부 최대 12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23일 낮까지 경기도 전역으로 시간당 20~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도로안전과-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부서 공무원 22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5명 등 37명이 근무한다. 경기도는 시-군별 강우량과 기상특보, 시설물 통제 및 주민 대피 현황, 피해 발생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이번 호우에 대비해 앞서 지난 20일 공문을 통해 △부단체장 중심 선제적 상황판단회의 및 현장 대응력 강화 △산사태, 하천, 지하공간 등 인명피해 3대 유형 중심 사전예찰-점검 및 사전통제 △선행강우로 인한 노후-취약 옹벽이나 축대 등 위험시설 사전 예찰-점검, 필요시 대피-통제 △계곡-하천-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펜션, 야영장 이용객 및 반지하주택, 산사태 취약지역 우선대피대상자를 대상으로 필요시 사전대피 권고 등을 시-군에 긴급 지시한 바 있다. 경기도는 최대 233mm의 선행강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경기북부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산사태나 도로, 주택 등 노후-취약 옹벽과 축대 붕괴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과 상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휴가철 하천, 산간계곡의 행락객 고립, 급류 휩쓸림 방지를 위해 일선 시-군에 위험지역 예찰 강화 및 대피방송 실시 강화를 지시했으며, 야영장-캠핑장 관리자에게 위험기상 공유 및 예찰, 행동요령 재안내와 호우경보 등의 위험징후 시 즉시 대피 조치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기상 변동성이 큰 만큼 실시간 기상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휴가철 하천과 산간계곡에 행락객 이용이 많은 점을 고려해 위험징후 발생 시 시-군과 함께 신속하고 선제적인 출입 통제와 주민 대피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앞선 호우에 이어 취약시간대 다시 많은 비가 내려 도내 곳곳에 위험지역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휴가철을 맞아 산간 계곡과 하천변, 야영장-캠핑장 등에 있을 경우 기상특보와 재난문자를 수시 확인하며 호우특보 등 위험기상 시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 현장 통제나 안내에 적극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중앙정부의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로 이양하는 '지방노동감독관'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업체계를 마련한다. 경기도가 지방노동감독관 충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 중심 노동행정체계를 구축하고 고용노동부는 노동감독권한 위임 관련 제도 개선, 노동감독관 교육 등 경기도의 노동감독 업무 수행을 지원이 핵심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이던 2019년부터 지속 요청해 온 지방노동감독 권한 위임이 민선9기 출범과 함께 결실을 보게 됐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22일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이런 내용의 '중앙-지방 노동감독 협업체계 마련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추미애 지사는 협약식에서 “노동 존중이란 공동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경기도와 고용노동부가 뜻을 모으고 함께 첫발을 내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오늘 공동협약식은 노동 존중 사회로 가는 첫 관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오는 12월 노동감독관 직무집행법 시행에 맞춰 170명 지방 노동감독관 충원을 이미 시작했다"며 “대통령께서 경기도지사 시절 노동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방노동관 도입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민선7기 경기도가 시작한 노동 혁신을 민선9기 경기도가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은 “노동행정 답은 항상 현장에 있고, 경기도는 현장경험을 탄탄히 쌓아온 지방정부"라며 “경기도의 선제적 결단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동부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노동기준 및 산업안전 감독업무를 전담할 조직 준비와 담당 인력 지정 △자율 예방 중심의 노동 행정 계획 수립-시행 △영세 사업주의 노동관계법 준수를 확산하는 사업 추진 등을 이행한다. 고용노동부는 △노동감독권한 위임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관계법령 제-개정 추진 △지방감독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제도 운영에 필요한 교육·행정-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12월8일 시행되는 '노동감독관 직무집행법'에 맞춘 선제적 조치다. 지방노동감독관은 중앙 노동감독의 손이 충분히 닿기 어려웠던 소규모 사업장과 취약 노동현장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지방노동감독관이란 새로운 제도 성공적 안착을 위해 하반기 내 노동기준 및 산업안전 감독업무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할 예정으로, 지난 1일부터 170명 규모 지방노동감독관 공개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가 이처럼 강력한 노동행정에 나선 배경에는 지역 특성이 자리 잡고 있다. 도내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전체의 96%를 차지하고 있어, 기존 중앙정부 중심의 제한된 노동감독인력만으로는 소규모 사업장의 상시 관리에 한계가 명확했기 때문이다. 특히 추미애 지사는 당선인 시절 경기도 지방노동감독관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며, 민선9기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인 경기준비위원회도 첫 번째 제안으로 지방노동감독관 신속 도입을 제시한 바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시민의 야간시간대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2월부터 동두천시는 온두레생연약국(동두천시 정장로 37)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해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의약품 판매와 복약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공공심야약국 이용자는 총 4529명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평균 25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야간에 경증 질환이나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의약품이 필요한 시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애란 보건행정과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야간에 시민이 안심하고 필요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 주요 안전망이므로, 앞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 운영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국내 최대 복합물류 플랫폼 기업인 로지스밸리와 1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담은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2일 양주시청에서 정덕영 양주시장과 오완석 경기주택도시공사(GH) 균형발전본부장, 김필립 로지스밸리 대표이사,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 사장, 송시용 LG전자 로보틱스사업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로지스밸리는 은남일반산업단지 내 16만9700㎡(약 5만1000평) 부지에 연면적 44만210㎡(약 13만평), 지상 4층 규모의 '서울 수도권 북부 허브센터'를 조성한다. 내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건축비 8000억원과 물류설비 구축비 2000억원 등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5000명 규모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로지스밸리는 전국 26개 복합물류단지를 개발-운영하는 국내 최대 복합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 LG전자와 지능형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인공지능(AI)-로보틱스 기반 지능형 물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그룹의 최신 피지컬 AI(Physical AI) 역량을 집약한 로보틱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로지스밸리의 지능형 물류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통해 물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런 기술 협력은 양주시 은남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되는 '서울 수도권 북부 허브센터' 경쟁력을 높이고 AI-로보틱스 기반 지능형 물류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23일 “이번 협약은 은남일반산업단지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경기북부 중심도시 양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신뢰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민선9기 핵심 정책 성공적인 추진과 시정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1일 정무특보와 정책특보를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정무특보와 정책특보는 서류심사 및 면접 등 공정하고 투명한 임용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정무특보에는 정미영 전 의정부시의원을, 정책특보에는 성동구 정책실장과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을 지낸 신환창씨를 각각 임명했으며, 두 특보는 모두 전문임기제 나급으로 근무하게 된다. 정무특보는 의정부시의회와 정치권, 시민사회 및 언론과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책특보는 민선9기 핵심 공약의 체계적인 이행을 지원하고 주요 정책 기획-조정 및 미래 전략과제 발굴을 담당한다. 이번 특보 임용으로 시민과 소통이 강화되고 정책 추진 전문성과 실행력이 높아져, 민선9기 시정 운영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23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공정한 절차를 통해 선발했다"며 “시민과 적극 소통하고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의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026년 제29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축제집행위원회 회의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양대종 축제집행위원장, 권보경 포천시의원, 산정리 단체장, 유관기관장 등이 이날 회의에 참석해 축제 프로그램, 예산 운영, 기관별 협조 사항, 안전 분야 등 축제 전반에 걸쳐 논의했다. 2026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오는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대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17일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작년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수상불꽃극'과 초대가수 축하공연, 억새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호수공원 한편에 새롭게 조성될 '억새 쉼터존'은 산정호수와 억새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막걸리 시음회와 포토존, 억새 체험 부스가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회의에서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시 대표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더 많은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축제가 되도록 개막식 등 행사 의식을 간소화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승진 발령 ◇1급 승진 ▲장은익 성과경영실장 ▲황우진 금투리스크관리부장 ▲최지만 재무관리부장 ◇2급 승진 ▲김도형 기획조정부 팀장 ▲최용석 금융회사경영지원부 팀장 ▲김민경 예금보험연구소 팀장 ▲김대의 인사지원부 팀장 ◇3급 승진 ▲김은애 ▲김지수 ▲김철현 ▲윤슬기 ▲정원식 ▲최주영 ▲하성규 ◇4급 승진 ▲고혜빈 ▲김송희 ▲김지수 ▲심미령 ▲이명준 ▲이 삭 ▲임찬우 ▲정숙연 ▲조해정 ▲최 선 ▲하준호 ▲한지수 ◇사무서무직·업무지원직 승진 ▲박준용(2등급) ▲연주영(3등급) ▲정은수(3등급 업무지원) ▲노하나(3등급 업무지원) □신규보임 발령 ◇본부장 신규보임 ▲윤성욱 경영지원본부장 ▲장영갑 금융안정본부장 ◇부서장 신규보임 ▲박상희 상호금융지원부장 ▲강병완 AI전략부장 ▲신동민 IT운영부장 ▲한성주 우체국금융개발원 파견 ▲강동훈 경찰대학 파견 ▲고기태 금융감독원 파견 ▲박상엽 서울지역 통할실장 ▲홍성찬 한국무역보험공사 파견 ◇팀장 신규보임 ▲김수애 홍보실 팀장 ▲김찬영 보험리스크관리부 팀장 ▲류효석 관리지원부 팀장 ▲최종원 금융안정실 팀장 ▲서아라 금융안정실 팀장 ▲이순구 상호금융지원부 팀장 ▲심동관 예금보험제도개선TF 팀장 ▲손수민 채권관리부 팀장 ▲육진관 관리지원부 팀장 ▲안효상 국무조정실 파견 □부서장 전보 발령 ▲진호정 기획조정부장 ▲박병극 내부통제부장 ▲윤홍규 국제협력실장 ▲염유동 홍보실장 ▲조계황 차등평가부장 ▲이지현 은행리스크관리부장 ▲황인목 금투리스크관리부장 ▲양동완 저축은행리스크관리부장 ▲박해범 금융회사경영지원부장 ▲박용식 금융정리부장 ▲최지만 예금보호정책부장 ▲윤성원 착오송금반환지원부장 ▲이인락 기금정책부장 ▲김경중 예금보험제도개선TF실장 ▲우정수 회수기획부장 ▲정의석 조사기획부장 ▲김현석 부실책임조사실장 ▲황우진 인사지원부장 ▲남영진 관리지원부장 ▲이광섭 비서실장 ▲강호성 한국은행 파견 ▲유성기 충청지역 통할실장 ▲최승호 파산재단 파견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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