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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의 ‘역설’…공기 맑아도 먼지 성분에 따라 폐에 더 해로워

하늘이 파랗고 먼 산까지 또렷하게 보인다고 해서 공기까지 안전한 것은 아닐 수 있다. 미세먼지가 공기 중에서 빛을 얼마나 가리는지와 인체에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킬 가능성을 나타내는 '산화능(oxidative potential·OP)'이 반드시 함께 움직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국립대만대학교 환경공학연구소와 국립양명교통대학교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국제학술지 '유해물질 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은 대만 남부 가오슝의 난쯔)와 펑산에서 지난해 봄부터 가을까지 초미세먼지(PM2.5)를 농도와 성분을 분석해 빛을 가리는 정도인 '빛 소멸(light extinction)'과 산화능을 비교했다. ◇ 맑은 하늘 속 '보이지 않는 살인자' 분석 결과 흥미로운 영역이 나타났다. 빛 소멸 정도는 낮아서 하늘은 비교적 맑지만, 산화능은 높은 '고산화능-저빛소멸(Q2)' 상태를 보인 영역이었다. 연구진은 이를 '보이지 않는 살인자(invisible killer)' 영역이라고 불렀다. 반대로 산화능은 낮은데 빛 소멸은 높은 Q4에서는 하늘이 뿌옇게 보였다. 대기오염이 심한 듯 보였지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덜한 편이었다. 결국, '잘 보이는 대기오염'과 '건강 측면에서 중요한 대기오염'이 반드시 같은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런 차이를 만든 것은 미세먼지의 화학 성분과 공기 중 수분이었다. 대표적인 것이 이차 질산염이다. 질산염은 빛을 강하게 산란시켜 시정을 악화시키지만, 산화능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다. 따라서 질산염이 많으면 하늘은 뿌옇지만 산화능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고, 질산염이 적은 조건에서는 반대로 하늘이 맑았지만 다른 오염물질로 인해 산화능이 높은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 습한 공기는 뿌옇고, 건조한 공기는 '투명한 독성'? 공기 중 수분도 중요한 변수였다. 미세먼지는 습한 공기에서 수분을 흡수해 몸집이 커진다. 이렇게 커진 입자는 빛을 더 잘 산란시켜 하늘을 뿌옇게 만든다. 연구진은 높은 에어로졸 액상수분(ALWC) 조건에서 이차 질산염 형성과 입자의 흡습성 성장이 활발해지면서 빛 소멸이 커지는 현상을 확인했다. 반대로 ALWC가 낮은 건조한 조건에서는 빛 산란이 약해져 하늘이 상대적으로 맑아지지만, 산화활성을 가진 성분의 상대적 영향이 커지면서 산화능이 높은 상태가 나타났다. 미세먼지가 많고 적은 것만으로도 설명되지 않았다. 실제로 연구진은 Q4에서 PM2.5 질량농도가 Q2보다 높았지만 산화능은 더 낮은 현상을 확인했다. ◇ 질산염보다 교통·연소 배출 주목해야 모든 미세먼지 성분이 같은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었다. 수용성 유기탄소(WSOC)는 산화능과 빛 소멸 모두와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차 황산염과 이차 유기 에어로졸(SOA), 교통 배출과 화석연료 연소도 산화능과 빛 소멸에 함께 영향을 주는 주요 배출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차 질산염은 시정을 개선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산화능을 줄이는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연구진은 이에 따라 대기질 관리가 단순히 하늘을 맑게 만드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교통 배출과 화석연료 연소, 이차 황산염·SOA 등 건강과 시정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배출원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보이지 않는 살인자'라는 표현을 실제 건강위험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이번 연구가 측정한 DTT 기반 산화능은 미세먼지의 산화·환원 반응성을 나타내는 지표이지, 실제 질병이나 사망 위험을 직접 측정한 것은 아니다. 연구 역시 봄~가을에 한정됐고 아주 미세한 극미세먼지(PM1)을 별도로 분석하지 않는 등의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는 대기질 관리에서 '얼마나 맑아졌는가'뿐 아니라 '어떤 미세먼지를 줄였는가'를 함께 따져야 하다고 강조한다. 푸른 하늘은 분명 반가운 신호지만, 그것만으로 오염된 공기의 건강 위험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유통·식품 업계, 한글날 맞아 ‘한글 마케팅’ 활발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유통·식품업계가 우리말과 한글을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글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살린 전시부터 자체 서체 개발, 한정판 상품 출시, 고객 참여 행사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 백화점·면세점, 한글의 조형미 활용한 전시·체험 확대 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조형성과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한지에 담은 안녕'을 선보인다. 작품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서울 삼성동 아티움 외벽 등에서 전시된다. 전통 소재인 한지와 한글을 현대적인 영상 콘텐츠로 풀어내 내국인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롯데백화점에서도 한국의 전통문화와 관련한 상품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필기구 브랜드 몽블랑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팝업 행사를 열고 한국 전통 유산의 아름다움을 담은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글날을 전후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한국적 디자인을 강조한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편의점업계는 한글날을 계기로 자체 서체를 공개하며 브랜드 정체성 강화에 나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도시락 브랜드 '혜자로운'의 로고를 바탕으로 개발한 한글 서체 'GS혜자로운체'를 이달 9일부터 무료로 배포한다. 혜자로운은 배우 김혜자의 이름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한 구성을 강조해 온 GS25의 도시락 브랜드다. GS25는 해당 브랜드의 시각적 특징을 한글 서체로 확장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BGF리테일도 편의점 CU의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공식 서체 '좋은친구'를 선보인다. 이번 서체는 AI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과 공동 개발했다. BGF리테일은 향후 상품 포장과 홍보물 등에 서체를 활용할 계획이다. 좋은친구 서체는 이달 9일부터 산돌구름 홈페이지를 통해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온라인 유통업체들도 한글을 활용한 상품 기획과 소비자 참여 행사에 나섰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취향 중심 온라인 편집숍 29CM는 국립한글박물관,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모든 마음 곁에, 한글' 기획전을 개최한다. 행사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다.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한 보물 '청구영언'을 주제로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21곳이 참여해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자체 서체인 '잘난체' 시리즈를 활용한 고객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가 길거리 간판이나 영상 자막, 상품 포장 등에서 잘난체를 발견해 사진과 함께 제보하면 추첨을 통해 여기어때 5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행사는 연말까지 이어진다. ◇ 롯데웰푸드, 초콜릿에 한글 자음·모음…농심은 'ㅇㅅ' 초성 행사 식품 제조업체들은 소비자가 익숙하게 접하는 제품 자체에 한글을 적용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해 '에이비씨(ABC) 한글 한정판'을 출시했다. 기존 에이비씨 초콜릿이 영문 알파벳 모양으로 만들어졌다면 이번 한정판은 한글 자음과 모음 모양을 적용했다. 쌍자음을 포함한 자음 19종과 모음 10종, 특수문자 5종 등 총 44종을 초콜릿으로 구현해 제품에 무작위로 담았다. 제품 포장에도 한글의 역사적 의미를 반영했다. 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가 저술한 순한글 세계 지리 교과서 '사민필지' 초판본의 본문 서체를 활용했다. 농심은 대표 장수 라면 브랜드 '안성탕면'을 활용한 한글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성탕면의 초성인 'ㅇㅅ'을 소비자가 직접 완성하는 초성 놀이가 핵심이다. 한글날 기념 묶음 상품에 적용된 초성 포장을 자신만의 단어로 채운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농심은 참가자 가운데 당첨자를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제품 이름의 초성을 활용해 소비자가 직접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보도록 한 것으로, 별도의 복잡한 체험 공간 없이 상품 포장과 SNS를 연결한 마케팅이다. 해외 시장에서 한글을 적극 활용하는 식품기업도 있다.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 해외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포장에 한글을 적용하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에서 판매하는 네 겹 스낵 '마시타'의 제품명을 국내와 동일한 '꼬북칩'으로 변경했다. 미국 등에서 판매하는 '붕고(Bungo)' 제품에는 '참붕어빵'이라는 한글 이름을 함께 표기하고 있다. 해외 소비자에게 익숙한 현지어 이름만 사용하는 대신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명칭을 직접 알리는 전략이다. 외식업계는 소비자가 직접 방문하는 매장과 모바일 서비스에 한글을 적용하며 한글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이달 31일까지 모바일 멤버십 앱 '이디야 멤버스'의 아이콘과 로고를 한글로 바꾼다. 음료 크기와 온도 등을 구분하는 외국어 표기도 한글로 변경한다. 매장에서는 한글날 기념 종이컵과 컵홀더를 선보인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이달 11일까지 서울 홍대점과 잠실롯데월드몰B1점, 서울역사점 등 3개 매장에서 '맛깔리아-한글날 제정 100돌 잔치'를 진행한다. '세상의 모든 맛을 표현하는 위대한 한글'을 주제로 롯데리아 자체 서체 '리아체'와 캐릭터 '롯리앙'을 활용해 매장을 꾸몄다. 매장에는 한글날 기념 조형물과 사진 촬영 공간을 마련했다. '달보드레', '알근달근' 등 우리말과 '와구와궁', '두툼탱탱' 등 새롭게 만든 표현을 활용해 8가지 맛과 식감을 나타낸 포스터도 전시한다. 파리바게뜨도 한글과 한국 문화를 활용한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을 비롯해 브랜드 비전 'K파바', 동남아시아에서 진행하는 '안녕(ANNYEONG)'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김장철 앞두고 마케팅 본격화…원부재료·완제품 경쟁

동절기 김장철을 앞두고 유통가에서 경쟁이 본격화됐다. 직접 김장에 나서는 소비자를 위해 절임배추 등 원부자재 판매에 나서는 한편, 간편함을 추구하는 수요를 공략해 프리미엄 김치를 선보이는 곳도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1일부터 1차로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받았다. 올해는 전년 대비 판매 물량을 20% 늘렸다. 예판 물량으로는 해남 절임배추는 5만 박스, 괴산 절임배추는 4만 박스, 평창 절임배추는 2만5000박스를 확보했다. 1차 판매 이후로도 절임배추 사전 예약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절임배추 이외에도 롯데마트·슈퍼는 김치 양념과 알타리·갓김치 등 부재료는 물론, 소규모 가구를 위한 절임배추 키트도 판매 중이다. 경쟁사인 이마트도 조만간 겨울 김장용 절임배추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달 셋째 주부터 절임 배추와 김치 양념, 절임알타리 등을 대상으로 예판 행사를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행사 시작 일자를 일주일 가량 앞당긴 것이다. 직접 김치를 담그는 대신 이미 만들어진 프리미엄 김치 제품으로 수요몰이에 나선 업체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최근 판매에 나선 조선호텔 겉절이 김치는 당초 목표치를 20% 초과 달성했다. 해당 상품은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김치 대비 가격이 3배 높지만,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될 만큼 호응을 얻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압구정본점 식품관에서 '명인명촌 김치' 판매를 시작한다. 배추김치 등 일상김치 10종, 순무김치 등 별미김치 2종 구성이다. 대표 상품인 배추김치의 경우, 1kg 당 3만원이다. 시판 김치 대비 가격이 저렴하지 않지만, 제품에 들어가는 배추·젓갈·소금 등 원부재료 모두 지역 장인들의 손길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직접 김치를 만들어먹는 가족단위 고객뿐 아니라, 간편함을 선호하는 1인 가구 등으로 소비 주체가 다양화되면서 관련 수요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난다"며 “특히, 소규모 가구의 경우 고품질·이색 제품을 찾아 기꺼이 비싼 값을 내고 사먹는 소비 흐름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패트롤] 한국도로교통공단-북부지방산림청-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강릉에서 열리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에 참가해 자율주행 안전성 평가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사고 예방 연구성과를 선보인다. 공단은 이번 총회에서 '미래 모빌리티 교통안전'을 주제로 자율주행차의 운전능력 검증부터 도로 위험 감지, 교통정보 관리에 이르는 교통안전 기술을 소개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전시 기술은 자율주행 주행시험장(PG), 도시교통정보센터(UTIC), 교통안전점검차량(TSCV),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이다. 자율주행 주행시험장(PG)은 고속주행로와 간선도로, 생활도로, 산악도로 등 다양한 도로환경을 구현해 자율주행차의 교통법규 준수 여부와 운전능력을 평가하는 시설이다. 공단은 실제 도로환경을 반영한 시험·검증 인프라와 파노라마 전시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 평가 과정을 소개한다. 교통안전점검차량(TSCV)은 별도의 교통통제 없이 일반 도로를 주행하면서 도로의 안전 상태를 진단하는 스마트 조사·분석 차량이다. 현장에서는 차량의 주요 기능과 도로안전 관리 활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AI를 활용한 도로 위험 감지 기술도 공개된다. 외부 기술시연 부스에서는 폭우와 결빙 등 이상기후에 따른 도로 노면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이를 운전자와 교통관제센터, 내비게이션 플랫폼에 전달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도시교통정보센터(UTIC)의 교통정보 수집·분석·제공 체계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디지털 교통서비스도 소개한다. 연구성과 발표에서는 미래차 안전성 확보와 운전자 대응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김정래 수석연구원은 '이상기후 도로노면 위험상황 교통사고 예방기술'을 주제로 기상 변화에 따른 도로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을 발표한다. 김태근 책임연구원은 '자율주행 제어권 전환 교육 효과'를 주제로 자율주행 중 운전자가 차량 제어권을 넘겨받는 상황에서 교육이 주행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공단은 자율주행 교통신호 데이터 표준화와 미래차 사고예방 기술개발에도 참여해 왔다. 특히 자율주행 교통신호 데이터는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표준으로 채택됐으며 국내 국가표준(KS)으로도 제정됐다. 올해 강릉 ITS 세계총회는 '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를 주제로 강릉올림픽파크 등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의 기업과 학계,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능형교통체계 관련 기술과 정책을 공유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자율주행과 스마트 교통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미래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이 가을철 산림병해충 방제사업과 산사태 피해지 복구현장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지난 7일 산림사업장 안전강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산림병해충 방제 근로자의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홍천군 산사태 피해지 복구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오전 10시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TF 회의는 가을철 소나무재선충병과 일반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야외 작업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개인보호구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산악지형과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요인 관리,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호체계 가동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산림병해충 방제작업이 경사지와 산림 내부 등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이뤄지는 특성을 고려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같은 날 송준호 청장은 강원 홍천군 화촌면 야시대리 일원의 산사태 피해지를 방문해 복구사업 추진 상황과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복구공사 진행 상황과 시공 상태를 살피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동절기 이전 주요 공정을 마무리해 연내 복구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안전시설물 설치·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복구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송준호 청장은 “산림병해충 방제와 산사태 피해지 복구 모두 근로자의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며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복구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가 하루 동안 청년들의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와 원주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원주시 문막읍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에서 '원주-청춘, 산업단지 플리페스타'를 개최한다. 공장과 일터라는 산업단지의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청년 근로자와 대학생, 지역주민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행사에서는 플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이 하루 동안 이어진다. 플리마켓에는 원주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직접 참여한다. 과자와 치즈, 명태포 등 입주기업 생산품을 전시·판매하고 강원지역 소상공인들도 소품과 먹거리를 선보인다. 판매수익금 일부는 연말 이웃돕기에 사용한다. 청년층을 겨냥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AI 프로필과 툰캐리커처 체험을 비롯해 네온사인·그래피티월 만들기, 원주 의료기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지역 산업을 축제 현장에서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낮 12시부터는 본행사가 시작된다. 뮤지션 버스킹과 청년 직장인 밴드, 어쿠스틱 공연 등이 이어져 산단 근로자와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든다. 산업단지의 변화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별도의 홍보공간을 마련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과 문막복합문화센터, 문화선도산단 사업 등을 소개한다. 제조·생산 중심의 산업단지에 문화와 편의 기능을 더하려는 사업들이다. 방문객 참여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장 내 참여공간 3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고객만족도 조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룰렛 이벤트와 SNS 이벤트도 마련된다. 유병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은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청년 근로자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동료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입주기업 근로자와 지역주민,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산업단지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단지를 생산시설이 모여 있는 공간에 머물지 않고 청년이 일하고 쉬며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공간으로 넓히려는 시도다. 청년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참여가 문막산단의 일상적인 문화·교류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 한우축제 잇따라 개막…횡성 이어 홍천도 축제 열기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지역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횡성한우축제와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가 하루 간격으로 개막했다. 두 축제 모두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면서 강원 한우와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행사가 동시에 펼쳐진다. 홍천군은 8일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제24회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 개막식을 열고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와 정관교 홍천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우수 인삼·한우 생산 농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인삼왕에는 최승덕·김민중·유장복 씨가 선정됐다. 한우왕은 번식 부문 연철모 씨, 브랜드 부문 박동춘 씨, 고급육 부문 박병소 씨가 각각 수상했다. 축제장에서는 홍천 6년근 인삼과 늘푸름 홍천한우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된다. 인삼과 한우 시식 행사,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도 마련됐다. 특히 홍천군은 올해 수삼 할인 판매 지원 예산을 지난해 1억2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늘렸다. 인삼 소비를 촉진하고 생산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홍천군은 축제 기간 교통·주차 관리와 행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는 지역 농축산물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대표 축제"라며 “방문객들이 홍천 인삼과 한우의 품질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루 앞선 7일에는 횡성군 섬강둔치 일원에서 제22회 횡성한우축제가 개막했다.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맛있다! 머물다! 빛나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11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축제는 횡성한우를 중심으로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결합해 방문객들이 축제장에 머물며 지역의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횡성한우 판매와 구이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문화공연과 참여형 행사도 이어진다. 횡성군은 축제를 통해 횡성한우 브랜드를 알리고 축제 방문객의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두 축제는 한우를 대표 상품으로 내세우면서도 운영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횡성은 한우 브랜드와 먹거리 중심의 축제를, 홍천은 인삼과 한우를 함께 내세운 농특산물 판매·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는 지역 농축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대표 축제"라며 “많은 방문객이 홍천 인삼과 한우의 품질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과 홍천에서 동시에 열리는 두 축제는 지역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생산 농가 참여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두 축제는 오는 11일 막을 내린다. 지역별로 차별화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농축산물 판매와 관광 소비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주목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구자열 원주시장 취임 100일…민생 공약 추진·지역경제 회복 과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구자열 원주시장이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대중교통 개편과 주거·양육비 부담 완화, 원도심 상권 회복 등 주요 정책의 추진 계획을 밝혔다. 구 시장은 8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00일간 25개 읍면동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살피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정의 성과는 잘 포장된 수치가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서 확인되고 증명돼야 한다"며 생활 현장의 불편을 해결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읍면지역 거점 환승체계 도입과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확대, 도심 주요 노선 증차를 추진한다. 버스와 택시, 공유자전거 등을 연계하는 정액형 교통요금제 '원주패스'는 2027년 하반기 청소년 대상 시범운영을 시작해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천원주택은 내년 하반기 100호를 시작으로 임기 내 약 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1000호 공급을 목표로 한다. 아동·청소년 성장 바우처 확대와 임산부 교통비 지원, 공공 돌봄시설 이용료 인하도 추진한다. 공공체육시설 사용료는 내년 3월부터 50% 감면하고 반값 농자재 지원 예산은 2030년 75억 원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75세 이상 저소득층 만성질환자의 약제비 본인부담금 지원도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활환경 분야에서는 악취 문제 해결과 중앙시장 복구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시는 지난 9월 관계 부서 합동 악취 대책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축산농가와 하수처리시설 등 발생원별 저감 대책을 마련하고 시설 현대화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 화재 이후 복구가 지연된 중앙시장 나동은 구조물 보수·보강과 건물 매입, 리모델링을 거쳐 상인 교육장과 문화공간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건물 매입 협의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청 내 열린 도서관과 생활권 작은도서관을 확충하고 옛 종축장과 교도소 부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계획도 밝혔다. 캠프롱 시민공원은 이달 일부 임시 개방한 뒤 내년 4월 정식 개방할 예정이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의료 AI 창업 기반 조성과 1조 원대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한 유치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시장은 가장 중요하게 추진할 사업으로는 여주~원주 복선전철을 꼽았다. 그는 “여주~원주 철도는 원주의 앞으로 50년, 100년을 좌우할 주요 교통망"이라며 “예정된 2028년에 준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7년도 사업 예산이 당초 예상보다 약 1000억 원 줄었다고 설명하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추가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인 도시 정책으로는 정원도시와 책세권 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자동차 중심의 도로와 주차공간을 보행·휴식공간으로 전환하고 시민들이 생활권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천원주택과 반값 정책 등 주요 공약의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기존 사업 확대와 단계적 시행을 통해 재정 부담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임기 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는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악취 문제 개선 등을 제시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준공영제든 공영제든 목적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얼마나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느냐에 있다"며 노선 개편과 배차 효율화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시장은 “크지 않더라도 분명한 변화를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주요 사업은 내년 이후 시행되거나 관련 행정절차를 앞두고 있다. 천원주택과 반값 정책의 재원 확보, 원도심 상권 회복, 악취 문제 개선, 여주~원주 복선전철의 적기 준공 등이 향후 주요 추진 과제로 남았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홍천군, 햇빛소득으로 군민소득 높이고 AI로 민심 살핀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주민소득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라인 여론 분석 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군민소득 증대와 주민 의견을 반영한 행정 대응에 각각 초점을 맞춘 시책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남 신안군과 목포시를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소득화와 관광자원 활용 사례를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신 군수와 에너지·관광 분야 담당 공무원 등 9명이 참여했다. 주요 방문지는 전국 최초로 햇빛연금을 도입한 신안군이다. 첫날인 6일에는 신안군청을 찾아 '햇빛연금' 사업의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주민 참여 방식과 발전 수익 배분 구조,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 사례 등을 살펴보고 관련 조례 운영과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신안군은 22021년 4월부터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 일부를 주민에게 연금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주민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을 통해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햇빛소득마을' 정책과도 맞닿아 있어 홍천군이 향후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민소득과 연계하는 데 참고할 사례로 꼽힌다. 이어 신안 1004섬 분재정원을 방문해 정원과 문화예술, 지역 특산물을 결합한 관광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자연자원을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방안에 중점을 뒀다. 7일에는 안좌면 태양광 발전단지를 찾아 발전시설 운영과 주민 이익 공유 사례를 살펴봤다. 안좌 솔라시티에는 28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34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구축돼 있다. 견학단은 발전시설 운영 현황과 유휴부지 활용 방식, 주민 참여 및 수익 공유 구조 등을 확인했다. 목포시에서는 수소자동차 충전시설을 찾아 운영 현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했다. 목포시 수소자동차 충전시설을 방문해 충전 인프라 운영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른 수소충전시설의 역할과 지역 내 운영 여건도 살펴봤다. 홍천군은 이번 방문 결과를 정리해 에너지·관광 분야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신안군의 햇빛연금 모델을 홍천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발전사업 입지와 주민 참여 구조, 전력계통 연계 여건, 수익 배분 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단순한 발전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주민에게 실질적인 소득이 돌아가는 구조로 설계할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남는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신안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섬, 정원 등 지역 자원을 주민소득과 관광으로 연결해 온 대표적인 지역"이라며 “우수 사례를 홍천군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천이 보유한 자연자원이 단순한 관광자원에 그치지 않고 군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AI 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홍천군은 온라인 뉴스와 블로그, 인터넷 카페,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라오는 공개 게시물을 분석하는 'AI 온라인 여론동향 상황관리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발·실증을 추진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시스템은 군이 설정한 10개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온라인 여론을 분석한다. 담당자가 현안에 따라 키워드를 변경할 수 있어 특정 사안에 대한 주민 반응과 확산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매일 오전 7시 일일 상황보고서로 작성돼 주요 간부 공무원에게 이메일로 전달된다. 재난이나 사건·사고 등 긴급 현안이 감지되면 별도의 실시간 알림을 발송한다. 담당자는 게시물 원문과 출처, 여론 확산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AI가 초기 대응 방향을 제안하지만 사실관계 확인과 최종 행정 판단은 담당 공무원이 맡는다. 군은 생활 불편 민원과 관광, 주요 정책에 대한 주민 반응 등을 분석해 관련 부서의 대응에 활용할 방침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신안군 방문과 관련해 “홍천이 보유한 자연자원이 단순한 관광자원에 그치지 않고 군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AI 여론 분석 시스템에 대해서는 “온라인에 흩어진 군민 의견까지 폭넓게 살펴 현안을 조기에 파악하겠다"며 “AI 분석 결과를 활용하되 최종 판단과 책임은 담당 공무원이 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전남광주시의회-교육청-남구-서구-광산구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송형곤 의장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남광주 선수단을 만나 선전을 기원하며 힘을 북돋웠다. 송형곤 의장은 8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107회 제주 전국체전 참가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선수와 임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황기연 행정부시장과 통합특별시의회 양순봉 의원을 비롯해 체육 관계자와 선수·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참가계획 보고, 선수단 훈련영상 상영, 선수단기 수여, 선수대표 선서,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송 의장은 축사에서 선수들이 대회를 준비하며 흘린 땀과 노력에 의미를 부여하며 '믿음'을 강조했다. 그는 “믿음은 기적을 만드는 힘"이라며 “여러분이 경기를 준비하며 흘린 땀을 믿고, 함께 뛰며 만들어낼 하나 된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자신과 동료를 믿는 마음을 강조하며 “동료가 잘하면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고, 동료가 주춤하면 더 크게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인의 경기 결과가 동료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고 서로의 응원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송 의장은 마지막으로 “여러분 뒤에는 여러분의 편인 320만 특별시민이 있다"며 “지칠 때마다 시민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전하며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 한편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제주에서 열리며, 전남광주 선수단은 각 종목에서 특별시를 대표해 기량을 겨룬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교육을 지역의 진로와 일자리로 연결하기 위한 민관산학 협력 강화에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8일 나주에서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합동 연찬회'를 열고 지역 교육 현안을 공유하며 K-교육특별시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는 본청과 지역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들이 참석해 지역별 교육 현안을 살펴보고 지자체와 대학, 산업체, 지역사회가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교육과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아이들의 교육과 지역의 일자리를 잇는 K-교육특별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전남광주교육의 주요 현안과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 의제를 발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위원들은 각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협력 사례를 공유하면서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학교 교육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이 학생들의 배움에 그치지 않고 진로·진학과 지역의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대학, 산업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역이 보유한 산업과 인적자원,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 등을 학교 교육과 연계하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진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취지다. 김정빈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위원장은 “민관산학 교육협력이 교육청 중심의 사업을 넘어 지자체와 대학, 산업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교육 협력체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의 교육력을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위원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학생의 성장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지난 7년 동안 추진해온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마무리하며 주민 생활권 곳곳에 문화와 체육, 행정서비스를 아우르는 생활 기반시설을 갖췄다. 남구는 2019년부터 주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문화·체육시설과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추진해 총 9개 시설을 완공했다고 8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시설을 생활권 가까이에 조성해 정주 여건과 생활 편의를 높이는 사업으로, 남구는 정부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사업 규모를 확대해왔다. 남구는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공모'에서 호남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로 5개 사업을 확보한 데 이어 정부 공모에 세 차례 연속 선정되며 모두 9개 사업을 추진했다. 시설 확충에 투입된 재원은 418억원에 이른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해 방림 생활문화센터, 사직골 생활문화센터, 가족사랑 나눔센터 등을 조성했다.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문화 프로그램과 교육활동, 커뮤니티 활동 등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행정서비스 분야에서는 월산4동과 봉선2동, 효덕동에 행정복합센터를 새롭게 건립해 주민들의 행정기관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였다. 노후 시설 개선에도 사업비를 활용했다. 오래된 문화정보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이용환경을 개선했으며, 진월동에는 남구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해 생활체육 활동을 위한 기반도 확충했다. 생활SOC 시설이 동네 곳곳에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이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생활문화센터와 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고, 주민들은 체육시설을 이용하며 건강관리와 여가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남구는 시설 건립을 끝으로 사업을 마무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시설이 지역의 생활권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 간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와 여가, 건강, 교육은 물론 주민 간 만남과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여 생활SOC 복합화 사업의 효과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남구 관계자는 “생활SOC 사업의 성과는 시설을 얼마나 많이 만들었느냐보다 주민들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느냐에 있다"며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시설 운영과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서창억새축제 방문객의 소비를 지역 골목상권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이색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마련한다. 서구는 제11회 광주서창억새축제가 열리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축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착한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서구 지역 골목형상점가에서 먼저 소비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일부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서구 지역 내 골목형상점가 참여 점포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준비하면 된다. 축제 기간 서창억새축제장 내 인증부스를 찾아 신분증과 영수증을 제시하면 1인당 한 차례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축제가 열리는 15일부터 18일까지 매일 500명씩 지급하며, 전체 지급 규모는 2000명이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준비된 상품권이 소진되면 행사는 종료된다. 서구가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은 축제에 집중된 소비를 지역 골목상권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기 전후로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 등 지역 점포를 이용하도록 유도해 축제의 경제적 효과가 지역 곳곳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특히 '골목에서 소비하고, 축제에서 돌려받은 뒤 다시 골목에서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축제 방문객에게는 상품권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추가적인 매출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서구는 행사 기간 인증된 영수증을 바탕으로 골목상권별 소비 규모와 이용 현황 등을 분석해 향후 축제와 지역경제를 연계하는 소비촉진 정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창억새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축제만 즐기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구의 골목을 찾아 소비하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길 바란다"며 “축제의 즐거움이 골목상인의 매출로 이어지고 다시 주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우산동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우산동은 8일 수랑어린이공원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한 '제9회 리틀피카소 사생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우산동에 있는 9개 어린이집 아동들이 참여해 '앗! 지구가 점점 뜨거워져요. 우리가 도와줘요!!'를 주제로 각자의 생각과 상상력을 그림에 담았다. 아이들은 야외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자신이 생각하는 지구의 모습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이야기를 표현했다. 사생대회와 함께 풍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작품 심사는 창의성과 표현력, 주제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이뤄졌다. 우수 작품에는 '피카소상'과 '미래예술가상'이 각각 수여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에게는 '꿈꾸는화가상'이 전달됐다. 수상 작품은 추후 우산동 행정복지센터 4층 도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도 어린이들이 바라본 지구와 환경에 대한 생각을 그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문주완 우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린이들이 그림으로 표현한 상상이 지구를 지키는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경기도, 자율주행 광역버스 등 ‘교통혁명’ 시동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취임 100일을 맞은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별도 행사없이 교통현장을 찾아 교통운영 방식 자체를 바꿔 경기도 어디에 살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미래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자율주행 광역버스 도입을 시작으로 시내버스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까지 자율주행 기술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추 지사는 8일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의 스마트모빌리티 실증허브와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를 찾아 이런 내용을 담은 교통혁신 비전을 발표했다. 추 지사는 구체적으로 합리적 비용과 이동 편의, 안전, 친환경을 핵심으로 한 4대 비전 'CARE(케어)'를 제시하고, 국내 최초로 2028년 고속도로 자율주행 광역버스 시험운행과 2029년 승객 탑승 실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지난 100일이 경기도의 현실을 살피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준비한 혁신을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 도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겠다"며 4대 비전에 대한 설명을 이었다. 추 지사는 대표적 혁신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꼽으며 “자율주행 기술의 궁극적인 목표도 도민의 이동 불편을 줄이고, 지역 간 교통격차를 해소해 누구나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데 있다"며 “지금까지는 도민이 정해진 버스 노선과 운행시간에 맞춰 이동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교통체계가 도민의 이동 수요에 맞춰 스스로 움직이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교통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판교에서 시작한 혁신이 도시의 교통체증을 줄이고,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의 이동권을 넓히며, 경기도 어디에 살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미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경기도를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 경기도의 오늘을 미래로 잇고, 경기도의 미래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잇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가 제시한 'CARE'는 경기도가 추진할 자율주행 교통혁명의 4대 비전으로, 합리적인 비용(Cost-Effective),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Accessible), 안전과 신뢰(Reliability), 친환경(Environment)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합리적인 요금체계를 마련하고 차량 제작비와 기반시설 구축 비용을 줄이면서 인공지능으로 교통소외지역까지 운행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중앙관제시스템과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전기·수소차 기반 자율주행과 교통흐름 개선으로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자율주행 교통혁명의 첫 사업으로 2027년부터 2029년까지 고속도로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광역버스를 개발하고, 실제 도로에서 안전성과 운행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우선 2027년에는 기존 광역버스 3대를 자율주행 차량으로 개조하고, 차량 주변 상황을 인식하는 장치와 인공지능 운전 시스템을 구축한다. 2028년에는 고속도로가 포함된 1개 노선에서 승객 없이 시험운행을 진행하고, 2029년에는 실제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는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2030년 이후에는 운행 노선을 확대하고 차량을 10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광역버스에 적용할 핵심 기술은 경기도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E2E(End-to-End)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델'이다. E2E는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뜻으로, 인공지능이 도로와 주변 차량 등 주행 상황을 인식하고 운전 방향과 속도를 판단해 차량을 제어하는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모델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도는 2028년 상반기 인공지능 모델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그 성과를 광역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실제 도로에서 수집한 주행 정보를 인공지능에 반복 학습시켜 운행 능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이 기술을 시내버스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등으로 확대해 교통취약지역의 이동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은 정해진 노선과 시간표 대신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이다. 추 지사가 방문한 스마트모빌리티 실증허브는 경기도가 총 346억 원을 투입해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조성한 미래차 기업 지원시설이다. 지난 9월 23일 건물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연면적 6,348㎡ 규모다.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는 2019년 문을 연 자율주행 기술 시험·지원시설로, 판교 일대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하고 운행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E2E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델 개발도 지원한다. 추 지사는 이날 스마트모빌리티 실증허브에서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까지 원격운전 실증차량에 탑승해 이동했다. 원격운전은 차량 밖의 다른 장소에서 운전자가 화면으로 도로 상황을 확인하며 차량을 조종하는 기술이다. 경기도는 지난 9월 말부터 판교테크노밸리 일대에서 원격운전으로 공유차량을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까지 가져다주고 이용 후 회수하는 서비스를 시험하고 있다. 10월까지 안전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기술을 검증한 뒤 11월부터 12월까지는 안전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방식으로 시범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계속해서 판교에 모인 기업들의 기술력과 시험시설을 활용해 자율주행 교통체계를 확대하고 미래교통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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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D조 결선 진출, 10월 9·16일 오후 8시 30분 KBS2「해피투게더」방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 화산면 어르신들로 구성된 꽃메합창단이 TV예능 프로그램의 결선 무대에 올랐다. 꽃메합창단은 지난 8월 28일 방송된 KBS2「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본선 D조 경연에서'인생이란'을 부르며 결선무대까지 진출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평균 연령 80세 어르신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무대와 함께 단원들의 일상과 지역에서 이어온 활동이 소개되어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결선 무대는 오는 10월 9일(금)과 16일(금) 각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꽃메합창단은 꽃메협동조합(이사장 김병승)이 추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과 화산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연계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기적인 합창 연습과 지역 행사·공연 참여를 통해 어르신들이 함께 배우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합창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이웃과 정기적으로 만나 교류하고, 새로운 경험을 함께하며, 무대에 서는 과정에서 일상의 즐거움과 활력을 얻고 있다. 합창단의 활동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단원들은 공연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며 후배 세대를 응원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단원들은 지난 방송에서“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을의 노래교실에서 전국 방송의 결선 무대까지 이어진 이번 도전은 나이에 관계없이 함께 배우고 새로운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꽃메합창단의 활동은 어르신들이 이웃과 교류하고 새로운 도전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공동체 사례"라며“10월 9일과 16일 방영되는 결선 무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11회 장보고 한상 어워드 시상식 성료 역대 수상자들 완도군과 인연 이어가며 지역 발전 힘 보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지난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장보고 한상 어워드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장보고 한상 어워드(이하 장한상)'는 1,200년 전 청해진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해상무역을 이끌었던 장보고 대사의 도전·개척 정신을 계승하고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재외 동포 경제인을 '21세기 장보고'로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브라질, 미국, 오스트리아, 대만, 일본 등 6개국에서 활약해 온 재외 동포 경제인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중국 커시안그룹 박걸 회장이 수상했으며, '국회의장상'은 브라질 SKN그룹 한영남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미국 정스태권도 정우진 그랜드마스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오스트리아 판아시아그룹 정종완 회장에게 돌아갔다. '산업통상부 장관상'은 대만 해피툭 양민영 대표,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일본 신인터내셔널 신상윤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의료 기기, 건설, 무예, 식품 유통, 게임, 수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을 성장시키는 한편 한인 사회 발전과 모국과의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한상은 올해까지 25개국의 61명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지원·안도걸 국회의원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김신 완도군수, 최정욱 완도군의회 의장, 김덕룡 (사)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 김종팔 장보고한상수상자협의회장을 비롯해 역대 장한상 수상자와 국내외 경제인,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의 성취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신 완도군수는 “장한상을 통해 맺어진 완도군과 수상자들의 인연이 완도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장보고 대사의 본향으로써 군에서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장보고 대사의 글로벌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한상 어워드 수상자들은 완도 특산품 해외 판로 개척과 지역 기업 지원 등 완도군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장보고한상수상자협의회에서 5천만 원 상당의 전복 제품을 구매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정종완 판아시아그룹 회장이 수상 소감을 통해 6천만 원 상당의 완도 전복을 구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도 등 4개 섬 순회 주민과의 대화·생활 밀착형 봉사 병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지난 7일 금일읍 신도를 찾아 '2026 외딴섬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외딴섬 주민과의 대화'는 지리적 여건으로 행정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외딴섬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과 현안에 대해 듣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신 군수는 행사의 형식과 의전을 최소화하고 주민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건의 사항으로는 도로 확충과 여객선 운항 개선, 부잔교·인양기 등 어업 기반 시설 확충 등 생활과 밀접한 5건이 제시됐다. 군은 접수된 건의 사항은 소관 부서에서 검토·처리하고 자치행정과에서는 처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금일읍 신도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청산면 대모도(모서), 11월 4일에는 노화읍 어룡도, 11월 18일에는 소안면 횡간도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신 군수는 “외딴섬 주민들은 교통, 의료, 생활 등에서 크고 작은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되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건의료원 공중보건의와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신도를 찾아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와 이미용, 돋보기 지원, 도배, 방충망·등 교체, 보일러 수리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 군수도 봉사 현장을 찾아 봉사자들과 함께하며 현장 행정의 의미를 더했으며, 섬 밖으로 이동이 쉽지 않은 주민들은 필요한 서비스를 받게 돼 만족도가 높았다. 군은 앞으로도 외딴섬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생활 불편을 해소해 나가는 한편 주민들을 위한 생활 밀착형 자원봉사도 이어갈 계획이다. 9월에도 이어진 지역 인재 육성의 따뜻한 동행… 장학금 기탁 줄이어 진도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를 위한 따뜻한 나눔이 9월에도 이어졌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9월 한 달 동안 (사)진도군전복협회를 비롯해 ▲송가인 공식 팬카페 어게인(AGAIN)(500만 원) ▲씨월드고속훼리(주)(1,000만 원) ▲진도읍 체육회장 정태성(100만 원) ▲신호등회관 대표 김옥표, 신옥화(300만 원) ▲진도군 의용소방대(100만 원) 등이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진도군전복협회는 이번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제4호 아너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아너소사이어티는 고액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 교육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의 뜻을 기리고 있다.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인 이재각 진도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뜻을 모아주신 모든 기탁자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특히 제4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사)진도군전복협회의 뜻깊은 나눔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우리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꿈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진도의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문가 초청 교육으로 농어촌 기본소득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높여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본사회위원회 강남훈 부위원장과 고두갑 정책자문위원을 초청해, 군민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어촌 기본소득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주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농어촌이 직면한 어려움을 살펴보고, 농어촌 기본소득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갖는 의미를 공유했다. 또한, 제도의 취지를 군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진도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농어촌 기본소득에 대한 군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넓히고,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 수렴을 통해 군민이 함께하는 추진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군민과 함께 농어촌 기본소득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참여 의지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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