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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전월세 매물 감소에 규제 완화 요구…홍지선, 대출 핀셋규제엔 선 그어

시장에 나와있는 물량을 활용하기 위해 민간 임대사업자 규제와 실거주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대출 등 핀셋규제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답변이 나왔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지선 국토부 장관에게 전세물량 감소의 원인에 대해 질의했다. 정 의원은 “(주택을) 빨리 공급하겠다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에 나와있는 물건이 빨리 나오게 하는게 중요하다"며 “이를 막는게 민간 임대사업자 규제와 실거주 요건 강화"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 임대사업자 규제를 없애고, 실거주 규제도 취지는 좋지만 전세물건이 줄어들고 월세화가 진행되는 만큼 고금리 시대에 대출규제도 핀셋규제를 통해 가능하지 않겠냐" 고 덧붙였다. 이에 홍 장관은 “규제 지역이나 토지거래허가 구역은 서울과 일부 경기도에 국한돼 있는데 문제는 그런 규제가 없는 지방에서도 전월세 매물이 감소하고 있고 월세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전세 매물 감소가 토지거래허가제 등 정부의 규제 때문만은 아니라는 취지의 답변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홍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토허제에 대해 “수요가 있다고 본다"면서 시장 상황을 살펴 연장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주택가격과 관련해선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 대책을 묻자 홍 장관은 “폭락이라든지 폭등이라든지 다양한 변화에 대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의 올해 주택 공급계획이 목표치의 81∼88%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홍 장관은 “공공에서 추진하는 물량은 어느 정도 달성이 가능할 것 같은데 민간 물량이 좀 제대로 달성을 못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국토부는 지난 16일 국무조정실과 개최한 첫 주택 공급 정례브리핑에서 연말까지 공공주택, 신축매입, 민간 정비 등의 잔여 물량 착공을 통해 올해 목표치의 81∼88%인 21만8천∼23만5천가구를 착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홍 장관은 국제 예술·체육 대회 수상자나 해외 건설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 제도는 재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경태 무소속 의원은 “규정상 좀 하위급 대회로 여겨지는 유니버시아드, 세계 군인 체육 대회 등에서 메달 1회 이상만으로 딱 1점으로 특공을 받은 선수가 10%나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건설 붐일 때 해외에서 일한 건설 근로자 주택공급 아직 남아 있다"면서 “최근 3년만 분석해 봐도 반포, 대치 같은 최고급 아파트에 특공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홍 장관은 “우수 선수 특별 공급 제도라든지 또 해외 건설 근로자에 대한 특별 공급 제도적으로 보완할 사항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며 “(개별 협회 등이) 추천한 인원에 대해서 검증도 추가적으로 하고, 그 추천 기관에 대해서만 의존할 게 아니라 저희가 자체적으로 검증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OK저축은행, 반려동물 콘셉트 일적금 출시…최고 연 15% 금리

OK저축은행은 반려동물 콘셉트를 접목한 일적금 상품 'OK마이펫적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33일간 매일 1만원씩 납입하는 정액 적립식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연 2.0%(세전)이며 우대금리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고 연 15.0%(세전)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마케팅 동의와 적금 계좌 별명 등록 시 각각 연 2.0%포인트(p)가 가산된다. 납입 횟수에 따른 우대금리도 제공된다. 가입일을 포함해 30일까지 5회 납입할 때마다 연 1.5%p씩 가산되며, 최대 30회 납입하면 연 9.0%p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우대금리는 만기까지 총 33회 납입을 완료해야 적용된다. OK저축은행은 33일이라는 짧은 만기와 일 단위 납입 방식을 통해 저축 부담을 낮추고, 납입 실적에 따라 금리 혜택을 높여 저축 습관 형성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이재용, UAE서 귀국하자마자 선영行…故 이건희 6주기 추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3일 경기 수원시 선영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6주기 추도식을 지켰다. 아랍에미리트(UAE) 현장 경영을 마치고 귀국한 날 곧바로 선영을 찾았다. 추도식 뒤에는 사장단과 오찬을 하면서, 선대회장이 재임 내내 강조했던 기술 투자가 지금도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짚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에 따르면 이날 추도식은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가족 선영에서 열렸다. 외부에 공개하는 공식 행사는 따로 두지 않았고 헌화와 참배 위주로 치렀다. 기일은 25일이지만 올해는 일요일과 겹쳐 이틀 앞당겼다. 이 회장은 오전 8시 40분께 검은색 세단을 타고 선영에 도착했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묘소 앞에 서서 두 번 절하고 묵례했다. 이어 술잔을 받아 묘소 주변에 뿌린 뒤 10분 남짓 참배를 마치고 8시 53분께 자리를 떴다. 사장단은 뒤이어 도착했다. 오전 9시 40분께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부문장(부회장),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완제품)부문장(사장) 등 현직 경영진 50여명이 고인을 기렸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들도 각자 일정에 맞춰 선영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참배를 마친 이 회장과 사장단은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으로 옮겨 점심을 함께했다. 창조관은 삼성 신입사원 교육시설로, 이 선대회장의 흉상이 놓인 곳이다. 올해 추도식은 이 회장의 회장 취임 4주년을 나흘 앞두고 열렸다. 이 회장은 2022년 10월 27일 회장에 올랐다. 그는 추도식 뒤 별도 메시지를 거의 내지 않았다. 다만 부회장이던 2022년에는 2주기 추도식 후 사장단 오찬에서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6주기를 맞아 이 선대회장이 남긴 도전과 유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출발점은 반도체였다. 이 선대회장은 1974년 자금난을 겪던 한국반도체에 사재를 넣으며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국내 전자산업은 핵심 부품을 해외 기술에 기대고 있었다. 1차 오일쇼크로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들어간 때였고, 삼성 안에서도 성공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이 선대회장은 자원이 부족한 나라가 선진국과 겨루려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봤다. 삼성은 1983년 이병철 창업회장의 '도쿄 선언'을 계기로 메모리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보통 18개월 넘게 걸리던 반도체 공장을 6개월 만에 지었고, 같은 해 64K D램 개발에 성공했다. 1992년에는 세계 최초로 64메가비트(Mb) D램을 내놨고, 이듬해인 1993년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에 올랐다. 사업에 발을 들인 지 약 20년 만에 미국·일본이 장악하던 시장의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비결로는 불황기의 선행투자와 과감한 기술 선택이 꼽힌다. 1984년 경쟁사들이 4인치 웨이퍼 라인을 늘릴 때 삼성은 6인치로 갈아탔다. 1987년 일본 업체들이 불황으로 투자를 줄일 때는 오히려 신규 라인을 세웠다. 1990년대에는 8인치 양산체제를 먼저 갖췄고, 닷컴버블 붕괴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차세대 기술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이렇게 쌓인 기술·원가·생산능력 격차가 '초격차' 전략의 토대가 됐다. 올해 2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글로벌 점유율은 D램 39.4%, 낸드 29.3%로 두 시장 모두 1위다. 미래 기술을 내다본 혜안도 재평가받고 있다. 이 선대회장은 1987년 회장 취임 무렵부터 컴퓨터 활용의 대변혁과 전자·정보기술과 제조업의 융합을 예견했다. 하드웨어만큼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는 점도 일찍 짚었다. 1990년대에는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신하면 사람에게 남는 핵심 역할은 창조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이런 전망은 생성형 AI와 AI 데이터센터,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현실이 되고 있다. 경영의 중심에는 '인재제일' 원칙이 있었다. “한 명의 천재가 10만명을 먹여 살린다"는 인재론을 내세워 국적과 출신을 가리지 않고 최고 인재를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1990년에는 지역전문가 제도를 도입했다. 직원이 해외에서 오래 머물며 현지 언어와 문화, 시장을 익히도록 급여와 교육비, 체류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비서실이 처음 올린 선발안은 20여명이었지만, 이 선대회장이 규모를 키우라고 지시해 200여명을 해외로 보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선언한 신경영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바꾼 전환점이었다.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라는 말로 상징되는 이 선언은 제품 품질뿐 아니라 조직과 제도, 기업문화 전반의 혁신을 요구했다. 같은 해 7월에는 오전 7시 출근·오후 4시 퇴근의 '7·4제'를 도입해 퇴근 후 어학과 자기계발에 시간을 쓰도록 했다. 생산현장에는 불량이 나면 원인을 해결할 때까지 라인을 세우는 '라인스톱제'가 들어섰다. 1995년 구미사업장에서는 기준에 못 미친 휴대전화 등 약 500억원어치 제품을 불태우는 '불량제품 화형식'을 열어 품질경영 원칙을 조직에 새겼다. 이 선대회장은 2014년 5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투병하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남긴 문화예술 유산은 국민의 자산이 됐다. 유족들은 2021년 4월 고인이 평생 모은 문화재와 미술품 2만3000여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했다. 기증품에는 정선의 '인왕제색도', 김홍도의 '추성부도' 같은 전통미술 대표작이 들어 있다. 김환기·박수근·이중섭의 근현대 작품과 모네·피카소 등 해외 거장의 작품도 포함됐다. 서울에서 출발한 기증품 전시는 광주·대구·청주·제주·경남·부산·울산 등 전국으로 이어졌다. 'KH컬렉션' 국내 순회전 누적 관람객은 350만명을 넘어, 단일 컬렉션 전시로는 국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해외 순회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시작해 올해 3월 시카고미술관을 거쳤고, 지난 1일부터는 영국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영국박물관이 대규모 한국 미술 특별전을 여는 것은 1984년 이후 42년 만이다. 고려청자와 조선 서화, 근현대미술 등을 통해 2000년에 걸친 한국 예술의 흐름을 소개한다. 삼성은 오는 28일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6주기 추모 음악회를 열고 올해 추모 일정을 마무리한다. 고인이 생전 각별히 아꼈던 문화예술로 그 뜻을 기리는 자리다. 이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와 주요 계열사 사장, 임직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음악회에 앞서 인재개발원에서 신임 임원과 우수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후 신임 임원·주요 경영진과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예약 1분 만에 마감”…아이폰 듀오 출시, 통신 3사 고객 잡기 경쟁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23일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SK텔레콤과 KT의 온라인 사전예약 물량이 1분 만에 소진되고 LG유플러스도 초도 물량이 모두 팔리는 등 초기 구매 수요가 몰렸다. 통신 3사는 요금 할인과 단말 보상 등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섰다. 이날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출시 당일 배송을 보장하는 1차 사전예약이 시작 1분 만에 마감됐다. KT 다이렉트샵에서도 256GB와 512GB 모델의 1·2차 준비 물량이 1분 만에 소진됐고, 1·2차 전체 용량의 예약은 40분 만에 마감됐다. LG유플러스 역시 초도 물량이 모두 팔려 추가 공급을 위해 제조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고객은 30대와 40대가 많았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전체 예약 고객 가운데 30대가 36%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5%로 뒤를 이었다. 두 연령대가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20대는 13.9%였다. 색상은 흰색 계열인 '스타 화이트'가 인기를 끌었다. KT에서는 예약 고객 10명 중 7명이 스타 화이트를 선택했다.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도 스타 화이트 비중이 69.4%로 나이트 스카이(30.6%)의 두 배를 넘었다. 저장용량별로는 256GB 모델의 선호도가 높았다. LG유플러스의 사전예약 결과 256GB가 51.8%, 512GB가 40.7%를 차지했다. 1TB와 2TB는 각각 6.3%, 1.2%였다. 512GB 이상 고용량 모델의 비중도 48.2%에 달했다. 통신 3사는 정식 출시에 맞춰 구매 혜택을 내놨다. SK텔레콤은 아이폰 듀오 개통 고객에게 구글 AI Plus 2개월 이용권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210명에게 프로야구 선수 애장품과 한정판 휴대전화 케이스 등도 증정한다. 전용 보험인 'T 아이폰케어'도 출시했다. 월 1만7000원에 파손 보상과 배터리 교체, 보증기간 연장 등을 지원한다. 폴더블 화면의 커버레이어 파손도 별도로 보상하며, SK텔레콤 가입자에게는 아이클라우드 50GB를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온라인 구매 고객에게 최대 32%의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선택약정 25%에 KT 다이렉트샵 전용 할인 7%를 더한 것이다. 액세서리 4종과 아이클라우드 200GB 12개월 무료 이용 혜택도 마련했다. 2년 뒤 단말을 반납하면 가입 당시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장하는 '폰체인지_iDuo'도 선보였다. 월 이용료는 6500원이다. 전용 보험과 함께 가입하면 연말까지 분실이나 파손 사고 발생 시 최초 1회 자기부담금을 면제한다. LG유플러스는 단말 교체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 1만8000원인 '70% 보상패스'에 가입하면 개통 6개월 뒤부터 기기를 반납하고 새 아이폰으로 교체할 때 출고가의 최대 7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보상률은 반납 시점과 단말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2년 뒤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하는 월 5000원짜리 상품도 있다. 다음 달 30일까지 번호이동으로 개통하고 보상패스에 가입하면 24개월형 보상패스 이용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일정 요금제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에어팟5 무선충전 모델의 24개월 할부금도 전액 할인해 준다. KT는 다음 달 9일까지 광화문 KT 온맞이점에서 아이폰 듀오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도 강남과 홍대 등 주요 상권 18개 매장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 체험용 제품을 비치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현장] “비싸도 살 건 사야죠”…329만원 아이폰에 17시간 밤샘

23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애플 명동 매장. 직원들이 카운트다운을 외치자 매장 앞에 줄을 선 고객들이 박수를 치며 입장했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를 받으려는 사람들이다. 329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에도 개점 직전 대기 인원은 100명을 넘어섰다. 가장 먼저 줄을 선 고객은 전날 오후부터 17시간을 기다렸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매장 앞에는 사전예약한 제품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모여들었다. 개점 시간이 가까워지자 줄은 매장 입구에서 건물 끝까지 이어졌다. 고객들은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거나 일행과 대화를 나누며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가장 먼저 줄을 선 사람은 인천에서 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성건(34)씨였다. 박씨는 전날 오후 3시부터 매장 앞을 지켰다. 휴대전화 액세서리 관련 업무에 신제품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그는 촬영할 때 아이폰 듀오를 카메라 모니터 대신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씨는 “절대적인 가격 자체는 높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따로 샀을 때 가격과 비교하면 합리적이긴 하다"며 “감독 일을 하지 않았다면 고민했겠지만 업무에 필요하니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줄을 선 영상 PD 구태영(34)씨도 전날 오후 3시부터 기다렸다. 구씨 역시 휴대전화 케이스 관련 업무를 위해 사전예약한 제품을 받으러 왔다. 오전 8시 매장 문이 열리자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고객들을 맞았다. 고객들은 약 30명씩 나눠 입장했다. 제품을 수령한 뒤 곧바로 매장을 떠나기보다 전시대로 향하는 사람이 많았다. 고객들은 아이폰 듀오를 여러 차례 접었다 펼치며 화면 가운데 주름을 살폈다. 기존 휴대전화와 양손에 하나씩 들고 무게를 비교하거나 펼친 화면에서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해 보기도 했다. 화면을 반쯤 접어 영상을 재생하는 기능에도 관심을 보였다. 제품을 펼치자 작은 태블릿PC와 비슷한 크기의 화면이 나타났다. 접고 펴는 동작은 부드러웠지만 한 손으로 오래 들기에는 무게가 느껴졌다. 접히는 부분의 주름은 정면보다 비스듬히 볼 때 더 눈에 띄었다. 개점 직후 전시대 주변으로 고객들이 몰렸지만 별도의 체험 대기줄은 생기지 않았다. 오전 9시가 지나자 매장 밖 대기줄도 대부분 사라졌다. ◇ “첫인상 만족, 가격 빼고"…최고가 구매자도 이날 매장에서 만난 공공기관 직원 정우덕(46)씨는 아이폰 듀오 최고가 모델을 구매했다. 스타 화이트 색상의 2테라바이트(TB) 모델로 가격은 509만원이다. 정씨는 지난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하자마자 주문해 이날 오전 8시 제품을 받았다. 매년 새 아이폰이 나오면 구매한다는 정씨는 제품을 직접 펼쳐 보이며 화면 가운데 접히는 부분을 가리켰다. 그는 “자세히 보면 굴곡이 있기는 한데 굉장히 잘 숨겼다"며 “첫인상은 만족스럽다. 가격 빼고"라고 말했다. 기존에 아이폰17 프로 맥스를 사용하던 정씨는 넓어진 화면에서 사진 편집과 영상 확인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무게는 적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지만, 액션 버튼과 얼굴인식 기능인 페이스ID가 빠진 점은 아쉽다고 했다. 서울 왕십리에서 온 직장인 박덕영(31)씨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대신 아이폰 듀오를 선택했다. 사진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그는 갤럭시 Z 폴드의 화면 필름 질감과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구매를 미뤄왔다고 했다. 박씨는 “예전부터 폴더블폰을 사고 싶었는데 삼성 제품은 플라스틱 필름 질감이 싫어 계속 머뭇거렸다"며 “이번에는 제가 원하는 형태에 사용하던 애플 생태계의 제품이 나와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 현장 구매 못 해…배송은 내년 1월 출시 첫날 매장에 고객들이 몰렸지만 사전예약 없이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는 없었다. 애플 명동 매장 직원에 따르면 이날은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수령이 이뤄졌다. 매장에서 새로 주문할 수는 있지만 당일 가져갈 수 있는 물량은 없었다. 지금 주문하면 내년 1월에 제품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도 나왔다.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직후부터 초기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 이동통신 3사의 1차 사전예약 물량은 1분 만에 동났고, 애플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도 예약 시작 약 30분 만에 전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로 밀렸다. 구매자는 30~40대에 집중됐다. SK텔레콤이 공개한 사전예약 현황에 따르면 30대가 36%, 40대가 35%를 차지했다. 두 연령대를 합치면 전체의 71%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이 처음 내놓은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책처럼 안쪽으로 접는 형태로, 접으면 5.4인치 외부 화면을 사용하고 펼치면 7.6인치 내부 화면을 쓸 수 있다. 무게는 254g, 펼쳤을 때 두께는 5.2㎜다. 국내 출고가는 256기가바이트(GB) 모델 329만원, 512GB 359만원, 1TB 419만원, 2TB 509만원이다. 기본 모델 가격은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보다 101만원 비싸다. 애플은 국내 초기 공급 물량과 전체 사전예약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이수진 인턴기자, 유재호 인턴기자

HD현대, 美 합작법인 ‘키윗조선’ 출범…신규 스마트조선소 짓는다

HD현대가 미국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서 신규 스마트 조선소 건립에 나선다. HD현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건설·엔지니어링·인프라 기업 '키윗(Kiewit)'과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7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내 선박 공동 건조와 선박용 블록·모듈 생산 등에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 바 있다. 휴스턴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은 최한내 HD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과 채드 존슨 키윗 마리타임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합작법인은 'HD KIEWIT SHIPBUILDING(HD키윗조선)'으로 명명됐다. HD현대의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과 조선소 운영 노하우에 키윗의 대규모 제작·건설 수행 능력을 결합하고, 미국 조선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최고의 조선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늠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D키윗조선은 현지 산업부지에 첨단 스마트 조선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신규 조선소는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간 뒤, 오는 2029년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노후 조선소 인수 후 재가동' 방식이 아닌 '신규 조선소 건립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미국 조선사업 재건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 신규 조선소가 본격 가동되면 현지 고용 인력은 약 3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는 기술 교육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는 등 미국 내 공급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규 조선소는 HD현대가 추진 중인 '미래 조선소' 모델과 디지털 생산 기술이 미국 조선소 중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HD현대는 디지털 트윈과 자동화 생산시스템, 로봇 용접 등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해 생산성과 품질,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숙련인력 부족 문제도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계기로 HD키윗조선은 미 해군 군수지원함과 상선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현지 조선소에 선박 블록과 모듈을 제작·공급하는 사업으로의 확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항만 인프라 분야로 사업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한내 HD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은 “HD키윗조선의 출범은 미국 조선산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HD현대의 의지와 비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역량을 결집해 미국 조선산업 재건과 한·미 조선협력 확대에 기여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 국감] 리콜했는데 또 고장, 추가 리콜은 거부…닛산 리프 배터리 ‘안전성’ 논란

닛산 전기차 리프에서 배터리 관련 고장이 반복되면서 차량 재매입 등 피해구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배터리 점검에서 정상 판정을 받고도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배터리 잔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사례가 보고된 데다, 배터리 교환 견적이 2600만원을 넘는 경우도 확인됐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닛산 리프의 배터리 고장과 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차량 재매입을 포함한 구체적인 피해구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KCC모빌리티 심현보 대표이사에게 차량 점검의 신뢰성과 리콜 문제, 피해 차주 대응 등을 질의했으며, 피해 차주도 참고인으로 출석해 경험한 피해를 진술했다. 황 의원이 제시한 사례에 따르면 닛산 리프 차량의 한 차주는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를 겪었지만, KCC의 점검에서는 배터리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다른 차주도 점검에서 정상 판정을 받은 뒤 차량을 찾아왔으나, 다음 날 급속충전 후 시동이 걸리지 않아 견인됐다. 배터리 잔량 표시가 급격히 떨어지는 사례도 제기됐다. 한 피해 차량에서는 주행 중 배터리 잔량이 약 20초 만에 95%에서 9%로 낮아지고 출력이 제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피해 차주들은 서비스센터에서 이상이 없다는 설명을 들었음에도 고장이 반복돼 차량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배터리 리콜과 별개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도 쟁점이 됐다. 닛산 리프는 올해 5월 급속충전 관련 리콜에 들어갔지만, 차주들은 이후에도 고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배터리 팽창 문제에 대한 별도 리콜을 요구했으나 닛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 보도된 리프 배터리 화재 사례도 언급하며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수리비 부담도 상당한 수준이다. 한 차주가 제시받은 배터리 모듈 12개 교환 견적은 2625만2930원이었다. 황 의원은 미국에서 배터리 수리가 수개월간 지연된 리프 차량을 닛산이 재매입하고 새 차량을 제공한 사례도 소개하며, 국내 피해 차주에게도 재매입을 포함한 구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CC의 피해 차주 대응 방식도 도마에 올랐다. 황 의원은 배터리 결함을 호소하는 차주들에게 사기와 사문서위조 등 형사상 법적 대응 가능성을 통보한 사실을 언급하며, 안전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소비자에게 법적 대응을 거론하는 것이 적절한지 따져 물었다. 이어 KCC가 피해 차주들과 직접 협의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KCC가 닛산의 공식 서비스 임포터이자 차량 판매 당사자인 만큼, 닛산과 함께 차량 재매입을 포함한 피해구제 방안과 이행 일정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순익 3.6兆 시현”...하나금융지주, 주주환원 속도 높인다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6000억원대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 부문을 중심으로 수수료이익이 늘면서 수익구조 다변화에 성과를 거뒀다.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배당을 확대하며 주주환원 강화에도 나섰다. 23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3조6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909억원)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214억원이다. 올해 매 분기 1조200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경상적인 이익 창출력을 유지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누적 핵심이익은 9조6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1조1953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7조4832억원, 수수료이익은 2조1428억원이다. 수수료이익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누적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다. 핵심이익에서 수수료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 19.6%에서 22.3%로 2.7%포인트 상승했다. 자산관리와 IB 부문을 중심으로 수수료 수익이 늘어난 데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체계적인 비용 관리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3조31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8%(1824억원) 증가한 규모다. 퇴직연금과 방카슈랑스 등 축적형 수수료를 확대하고 수출입 고객을 늘리면서 외환수수료와 외환매매익이 성장했다. 이에 따라 누적 수수료이익은 8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904억원)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다. 하나은행의 누적 이자이익은 6조7773억원으로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은 7조6513억원이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7%를 기록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946억원이다. 비은행 계열사도 이익을 뒷받침했다. 하나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834억원, 하나카드는 1753억원, 하나캐피탈은 1445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확대에 나선다. 그룹 이사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주당 1165원의 분기 현금배당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3분기까지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6990억원을 포함하면 연간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9490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규모인 7541억원보다 25.8% 증가한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지난 7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을 지속 추진하고 자본적정성과 주주환원의 균형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밸류업 계획의 핵심 지표도 목표 수준을 충족했다. 3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3.45%로 전분기 대비 0.18%포인트 상승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에서 제시한 목표치인 13% 이상을 웃돌았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5.45%다.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하나금융의 3분기 누적 대손비용률은 0.30%로 그룹 경영계획 목표 범위 안에서 유지됐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비용 효율성도 개선됐다. 3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38.38%로 전년 동기 대비 0.38%포인트 낮아졌다. 세제 개편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 등 경상 비용 상승 요인에도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이 반영됐다. 3분기 말 그룹 총자산은 신탁자산 218조6406억원을 포함해 924조4456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135조7567억원을 포함해 718조5872억원이다. 하나금융은 그룹 헤드쿼터의 인천 청라 이전과 함께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및 포용금융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실물경제 성장과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패트롤]안동시-영주시-예천군-의성군-봉화군-영풍 석포제련소-영양군

◇ 안동 농특산물 서울 나들이…'2026 왔니껴 안동장터' 26일 개막- -28일까지 서울광장서 직거래 장터 운영…차전놀이·전통주 체험 등 풍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우수한 농축특산물과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6 왔니껴 안동장터'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안동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26 왔니껴 안동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안동의 농축특산물을 알리고 지역 농가와 생산업체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터에서는 안동 백진주쌀과 사과, 한우, 간고등어, 찜닭, 산약(마), 헴프 관련 특산품 등 지역에서 생산·가공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개막일인 26일에는 안동 차전놀이 시연과 탈놀이 댄스단 공연이 펼쳐져 안동의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26일과 27일에는 안동 전통주 8종과 어울리는 안주를 맛볼 수 있는 '기미주안'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금소마을 안동포 직조 전수자의 베틀 짜기 시연도 매일 3차례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행사도 열린다. 현장에서 10만 원 이상 기부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기본 답례품 외에 안동사랑상품권 2만 원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서울 시민들에게 안동의 넉넉한 인심과 깊은 전통의 매력을 전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문화·관광자원 홍보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주시, 시의원·의회사무국 직원 대상 아동권리교육 실시 -아동친화도시 인증 갱신 추진…행정·의회 전반에 아동권리 존중 문화 확산-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아동권리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공무원에 이어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영주시는 23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갱신에 발맞춰 아동권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책 수립과 의정활동에 아동권리 존중의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세이브더칠드런 경북아동권리센터 김미정 권리세이버가 강사로 나서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아동권리의 기본 개념, 인권 감수성 향상,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역할 등을 설명했다. 특히 아동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존중받을 권리를 가진 주체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주시는 지난 6월 간부공무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의회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지역사회 전반에 아동권리 존중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은규 영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아동의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며 “아동의 목소리가 일상과 정책 속에서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예천군, 2027년 간판개선사업 선정…국비 2억 6천만 원 확보 -풍양면 낙상길 노후 간판 정비…관광자원 연계한 특색 있는 거리 조성-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7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1개 시·군·구가 참여해 19곳이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예천군을 포함한 2곳이 이름을 올렸다. 사업 대상지는 풍양면 낙상길 일원으로, 규격에 맞지 않거나 노후한 간판을 정비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새로운 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삼강주막과 강문화전시관, 회룡포 등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을 디자인에 반영해 특색 있는 거리 경관을 조성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예천군은 지난 10년간 21개 구간에서 약 1901개의 노후 간판을 정비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국비 확보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사업을 충실하게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계획부터 시행까지 꼼꼼히 관리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의성 국가지질공원, 지질교육 교구재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공룡발자국 화석과 금성산 지층 변화 구현…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 영예-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 국가지질공원이 전국 지질공원 교육 콘텐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지질교육 역량을 인정받았다. 의성군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에서 열린 '2026년 제13회 지질공원 한마당' 교구재 경진대회에서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질공원 관계자 약 400명이 참가해 지질유산의 보전과 활용, 지질교육 성과 등을 공유했다. 의성 국가지질공원은 '의성의 공룡은 경사로를 걸었을까?'를 주제로 해설사들이 직접 개발한 체험형 교구재를 선보였다. 이 교구재는 약 1억 년 전 형성된 제오리·만천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의 지층이 화산활동과 금성산 칼데라 함몰 과정에서 기울어진 원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룡발자국이 남겨진 퇴적층과 이후 지층의 경사 변화를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지질명소 간 연관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성군은 수상 교구재를 현장 해설과 학생 대상 지질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해설사들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거둔 뜻깊은 성과"라며 “누구나 의성의 지질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질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봉화군, 독도의 날 앞두고 '독도 티셔츠 입기 운동' 전개 -전 직원 참여 독도사랑 주간 운영…독도 수호 의지 다져-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독도의 날인 10월 25일을 앞두고 독도사랑 실천과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진행했다. 봉화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 티셔츠 입고 하나 되기 운동' 기념촬영을 실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독도 티셔츠를 착용하고 “대한민국 독도!", “독도는 우리 땅!", “함께 지키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군청 본청뿐 아니라 직속기관과 사업소, 읍·면에서도 자체적으로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독도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봉화군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를 독도사랑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독도 티셔츠 입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들이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독도 수호 의지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됐다. ◇ 영풍 석포제련소, 경북 사랑의열매 이웃돕기 유공 표창 수상 -지속적인 기부·봉사활동 공로 인정…경상북도의회의장 표창 받아-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경상북도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22일 봉화군청에서 열린 '2026년 경북 사랑의열매 찾아가는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경상북도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영 봉화군수와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영풍 석포제련소에서는 최규범 상무가 회사를 대표해 표창을 받았다. 석포제련소는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과 지역 인재 장학금 지원, 피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소방관을 위한 물품 및 근무환경 개선 지원, 주민 편의시설 운영, 지역 청소년의 영화 제작 지원과 문화예술 활동 후원 등 복지와 문화 분야로 지원 범위를 넓혀 왔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나눔은 지역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채워가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양군, 100억 원 규모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공모 최종 확정 -남영양농협과 협력해 첨단 저장시설 구축…건고추 수매 446톤서 600톤 확대-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남영양농업협동조합과 협력해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의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영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 공모에서 지난 4월 조건부 선정된 이후 행정절차와 실행계획을 보완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40억 원과 지방비 30억 원, 농협 부담금 30억 원 등 총 10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시행주체인 남영양농협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첨단 저온저장고 등 출하조절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건고추의 수매 및 취급 물량을 기존 446톤에서 600톤으로 확대하고, 수급 조절을 통한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영양군은 인허가 등 행정지원과 지역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고, 남영양농협은 계약재배 농가 조직화와 생산관리, 안정적인 수매 및 판로 확보를 추진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사업이 영양 고추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명술 남영양농협 조합장은 “건고추 수매 물량 600톤 시대를 차질 없이 열어 농민들이 생산한 고추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똑똑한교육] 대교,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 아이스크림미디어, 피플에듀, 비상교육, 천재교과서

◇ 대교 '강남디지털평가허브' 개장…IELTS 응시료 환급 행사 대교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컴퓨터 기반 외국어 시험을 위한 전문 공간 '강남디지털평가허브'를 개장했다. 강남디지털평가허브는 국제공인 영어시험인 IELTS를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외국어 평가시험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이다. 강남역과 역삼역 인근에 자리 잡았으며 시험용 헤드폰과 무소음 키보드·마우스 등을 갖췄다. 대교는 시험장 개장을 기념해 IELTS 응시료를 전액 돌려주는 '대교 IELTS 파운딩 멤버스 100' 행사를 진행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외국어 진단 서비스와 공인시험 응시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행사 대상은 '대교 AI 스피킹'과 '대교 AI 라이팅' 체험자 각 50명씩 총 100명이다. 참가자는 AI 진단 서비스를 이용한 뒤 강남디지털평가허브에서 IELTS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이후 설문조사와 후기 작성, 성적표 제출 등 필수 절차를 마치면 시험 응시료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대교는 앞으로 강남디지털평가허브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시험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어 학습 공간 '대교랭귀지스퀘어'에는 IELTS 전문 강좌를 개설해 학습과 시험 응시를 연결하는 서비스도 강화한다. 대교 관계자는 “강남디지털평가허브는 응시자들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시험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외국어 학습·진단 서비스와 시험 운영 역량을 연계해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 7년 연속 '독서경영 우수 직장' 선정 영어교육 기업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이 '2026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을 7년 연속 획득했다.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제도다. 기업과 기관의 독서 친화적 근무환경과 사내 독서문화 확산 노력을 평가한다.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은 2020년 처음 인증받은 이후 매년 선정됐다.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은 직원들이 같은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는 '리드앤셰어(Read&Shar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진과 부서 책임자가 추천 도서를 소개하고 구성원들이 독후활동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사내 독서 공간 '책쉼터'도 마련했다.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작성한 서평을 공유하고 팀별 독서토론과 독서 모임을 통해 책에서 얻은 지식을 업무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은 독서 중심의 교육 철학을 영어 독서 서비스 '리딩앤'에도 적용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교출판부 등 해외 출판사의 콘텐츠를 활용해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리드 투 스피크(Read to Speak)' 방식의 영어 학습을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세계 120개국에서 45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AI 학습 도우미 '로라'를 통한 문답형 영어 학습과 다국어 독서 플랫폼 '하모니힐스'도 운영한다. 지난 8월에는 별도의 시험 없이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영어 수준과 성장 과정을 파악하는 '리사 성장 리포트'를 리딩앤아카데미에 적용했다. 김성윤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 대표는 “AI가 복제할 수 없는 인간만의 능력을 키워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며 그 힘은 독서에서 나온다"며 “구성원들이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문화를 발전시키고 더 많은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문해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스크림미디어 “초등 교사 98.1%, 독서교육 인지적 성장에 중요" 초등학교 교사 98.1%가 학교 독서교육이 학생의 인지적 성장에 중요하다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자사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S'를 이용하는 현직 초등 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유효 응답자 3299명의 답변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학생들의 독서 수준에 학급 내 격차가 크다고 답한 교사는 85.4%였다. 학생들이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원인으로는 '긴 글을 읽는 집중력 부족'이 41.6%로 가장 많았다. '독서 자체에 흥미가 없음'(21.1%)과 '영상·짧은 영상 콘텐츠 선호'(19.1%)가 뒤를 이었다. 독서 수업을 준비하거나 운영할 때 겪는 어려움으로는 '학생별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가 52.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수업 준비 시간 확보'도 49.3%에 달했다. 해당 문항은 복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교 차원의 독서교육 시간과 예산, 수업 자료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91.1%였다. 독서교육 여건이 부족하다고 답한 교사들은 운영 시간 부족(51.6%)과 도서 수량·종류 부족(28.9%)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가장 필요한 수업 자료로는 학생 활동지가 79.8%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학생별 독서 수준에 맞는 지도 자료와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주환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는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문해력과 사고력이 중요해지는 만큼 독서교육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 독서 지도와 수업 준비를 지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 피플에듀 '따소미 에코AI 미래학교' 운영 협약…환경교육에 AI 창작 접목 AI 교육 전문기업 피플에듀가 한국지역난방공사, 국제환경 비정부기구 에코피스아시아와 '따소미 에코AI 미래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1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범준 피플에듀 대표와 김성기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 김원호 에코피스아시아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따소미 에코AI 미래학교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021년부터 에코피스아시아와 운영해 온 환경교육 프로그램 '따소미 에코스쿨'에 생성형 AI 창작 수업을 결합한 사업이다. 초등학생들이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를 체험 중심으로 학습한 뒤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에너지 동화책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에코피스아시아는 환경 체험 수업과 환경 전문 강사 양성을 담당한다. 피플에듀는 생성형 AI 창작 교육과 관련 전문 강사 양성을 맡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 비용을 지원한다. 피플에듀는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느린학습자와 다문화가정 아동, 취약계층 청소년 등을 위한 AI·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인증 예비사회적기업이기도 하다. 김범준 피플에듀 대표는 “아이들이 환경 수업에서 배운 기후·에너지 문제를 생성형 AI로 직접 표현해 보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학교 현장에서 수업을 맡을 AI 전문 강사도 함께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 비상교육 '독파민' 출시…초·중등 국어 문해력 교재 21종 구성 비상교육이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국어 문해력과 독해력을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재 브랜드 '독파민'을 선보인다. 독파민은 비상교육의 기존 초·중등 국어 학습서 '수능독해'를 새롭게 정비한 교재다. 초등 단계에서는 교과 학습에 필요한 문해력을 기르고 중등 단계에서는 다양한 지문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독해 능력을 강화하도록 구성했다. 전체 교재는 초등 12종과 중학 9종 등 총 21종이다. 초등 교재는 개념어·비문학·문학 영역별로 1~4단계를 마련했으며 중등 교재는 어휘·문학·비문학 영역으로 나눴다. 비상교육은 이달 '독파민 개념어' 초등 교재 4종을 먼저 출간한다. 국어와 수학, 사회, 과학 등 초등학교 주요 교과서에서 핵심 개념어 600개를 선정했다. 학생들이 한자어에서 문장과 문단, 글 전체로 학습 범위를 넓혀가며 개념어의 의미와 활용법을 익히도록 구성했다. 직접 글을 쓰면서 학습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개념어 익힘책'도 제공한다. 중등 독파민 어휘 교재에는 국어 교과서의 문학 개념어와 주제별 어휘, 독서 학습 어휘 등을 수록했다. 문학 교재는 작품 이해와 감상에 필요한 독해 전략을 다루며 비문학 교재는 짧은 지문부터 긴 지문과 기출문제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하도록 설계했다. 초등 비문학과 문학 교재는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독파민 교재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허보욱 비상교육 콘텐츠 컴퍼니 대표는 “독파민은 초등 문해력부터 중등 독해력까지 단계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학습 체계를 구성한 국어 브랜드"라며 “학생들이 교과 학습에 필요한 문해력을 다지고 다양한 글을 분석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천재교과서, 춘천교대와 교육 협약…예비 교원에 'T셀파' 수업 자료 제공 천재교과서가 춘천교육대학교와 예비 교원의 수업 전문성 강화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1일 춘천교육대학교 행정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과 천재교과서 대표와 박금옥 초등개발본부장, 박성선 춘천교육대학교 총장, 김흥태 교육혁신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교과서와 교수학습 자료 개발,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공동 학술행사 및 교원 연수, 전공별 교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천재교과서는 예비 교원들이 수업 연구와 실습 과정에서 자사 교수학습 지원 플랫폼 'T셀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등학교 전 과목의 교과서 PDF와 멀티미디어 자료, 수업용 발표 자료, 학생 활동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수업 도구인 '클래스보드' 등을 활용해 예비 교원들이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협약식 당일에는 춘천교육대학교 홍익관에서 'T셀파 에듀테크&콘텐츠 로드쇼'도 열렸다. 천재교과서는 예비 교원들에게 T셀파의 주요 교육 콘텐츠와 디지털 도구를 소개하고 실제 수업 준비에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박정과 천재교과서 대표는 “이번 협약은 예비 교원들이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와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하며 실제 수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춘천교육대학교와 협력해 미래 교육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교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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