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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대전환, 민주당과 함께 ‘부자 완도’ 만들겠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완도군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완도읍 중앙시장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21일 출정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의준·허궁희·이철 상임선대위원장, 민주당 전남도· 완도 군의원, 완도군민과 지지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우홍섭 후보의 승리를 다짐했다. 현장은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열기와 함께, 완도 수산업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바라는 군민들의 기대감으로 채워졌다. 우홍섭 후보는 출정식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군수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완도의 미래를 바꾸는 선거"라며 “완도는 지금 인구 감소, 청년 유출, 전복산업 위기, 지역경제 침체라는 복합 위기 앞에 서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위기를 돌파하려면 말뿐인 군수가 아니라 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군수, 정부와 통하는 군수, 집권여당 민주당과 함께 완도를 키울 수 있는 힘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뛰고, 집권여당 민주당과 함께 완도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를 완도의 새로운 기회로 제시했다. 그는 “매년 5조 원, 4년이면 20조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이 기회를 완도의 항구, 수산업, 관광, 교통, 의료, 교육, 복지 예산으로 반드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신의준 위원장도 연단에 올라 우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신 위원장은 “완도는 지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우홍섭 후보는 행정을 알고, 예산을 알고, 완도의 현실을 아는 후보"라며 “완도군민께서 민주당으로 힘을 모아주신다면 우홍섭 후보는 반드시 완도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낼 것이다"고 말했다. 수산경영인 김대숙 씨도 어민대표로 찬조연설에 나서 완도 수산업의 절박한 현실을 전했다. 그는 “지금 완도 수산업은 정말 어렵다. 생산비는 오르고, 인건비와 기자재 값도 오르고 있지만 전복 가격은 예전 같지 않다"며 “팔아도 남는 것이 없고, 애써 키워도 제값 받기 어려운 것이 지금 어민들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완도 경제의 뿌리는 바다이고, 바다가 흔들리면 어민이 흔들리고, 어민이 흔들리면 완도 전체 경제가 흔들린다"며 “수산업 위기는 군청 안에서 구호만 외친다고 해결되지 않으며 중앙정부 예산을 가져오고, 전남도와 협력하고, 국회와 연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힘은 집권여당 민주당 후보에게 있고, 그 후보가 바로 민주당 우홍섭"이라고 지지를 선언했다. 우홍섭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완도군 전체 발전 구상도 밝혔다. 우 후보는 “완도는 대한민국 바다의 자존심이자 다시마, 전복, 해양치유, 섬 관광이라는 무한한 자산을 가진 보물섬"이라며 “이제 완도의 자원을 군민의 소득으로 바꾸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먼저 완도 수산업 위기 극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전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전복기금을 200억 원에서 시작해 1000억 원까지 확대하고, 생산비 부담 완화, 가격 폭락 대응, 판로 확대, 가공·유통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시마, 해조류, 양식어류 등 완도 대표 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산업을 단순 생산 중심에서 가공·유통·수출까지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청년·인구 정책도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교육·돌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완도의 인구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것.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 아이 키우는 가정이 완도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생활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교통·복지 분야에서는 군민 삶의 기본을 지키는 행정을 약속했다. 우 후보는 “아프면 걱정되는 완도, 나가고 들어오기 불편한 완도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의료 접근성 강화, 교통 불편 해소, 어르신·장애인·아동·청소년 복지 확대를 통해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완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우 후보는 “완도는 결코 작지 않으며, 대한민국 바다의 자존심이다"며 “다시마와 전복, 해양치유와 섬 관광이라는 완도의 보물을 군민의 소득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완도의 미래를 위해, 완도의 예산을 위해, 완도의 자존심을 위해 이번 선택은 민주당 우홍섭"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경북 곳곳서 쌀 소비촉진·풍년기원 행사 이어져

◇경북농협, 김천생명과학고서 '행복米밥차' 운영…미래 농업인에 쌀 가치 알렸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미래 농업 인재 육성과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경북농협은 지난 20일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 미(米) 밥차' 행사를 열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협경제지주가 추진 중인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푸드트럭 형태의 이동식 밥차가 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우리 쌀을 활용한 간편식을 제공하고, 쌀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에게는 우리 쌀로 만든 김치볶음밥 무스비와 쌀음료가 제공됐다.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으로 등교 시간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에서는 단순한 먹거리 제공을 넘어 미래 농업의 가치와 역할을 공유하는 특별 강연도 함께 열렸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기후위기 시대,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농협의 역할'을 주제로 학생들과 소통했다. 김 본부장은 강연을 통해 식량안보와 환경 보전, 농촌 경관 유지 등 농업이 가진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설명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팜 보급사업 등 농협이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과 역할도 소개했다. 그는 “농업은 단순한 생산 활동을 넘어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지키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학생들이 미래 농업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우리 쌀의 소중함을 제대로 이해하고 농업의 가치를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소비촉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은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한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농업 가치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송군농민회, 풍년기원제·통일쌀 손 모내기 행사 개최…전통 농경문화 의미 되새겨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청송군농민회가 한 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전통 농경문화 계승 의미를 되새기는 손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 청송군은 지난 20일 부남면 양숙리 일원에서 '2026 풍년기원제 및 통일쌀 손 모내기 행사'가 개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청송군농민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권영문 청송군수 권한대행 부군수를 비롯해 전국농민회총연맹 관계자와 농민회원,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당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논으로 직접 들어가 손으로 모를 심으며 전통 방식의 모내기 문화를 재현했다. 참석자들은 농촌 공동체 정신과 농업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먼저 한 해 풍년과 농업인의 안녕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로 시작됐다. 이어 진행된 손 모내기 행사에서는 기계화 이전 전통 농업 방식이 재현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점차 사라져가는 농경문화를 보존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되새긴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함께 흙을 밟고 모를 심으며 공동체 협력의 중요성과 농업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우리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바라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농업이 단순한 생산을 넘어 식량안보와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라는 데 공감대를 나눴다. 청송군 관계자는 “풍년을 기원하고 전통 농경문화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장미향과 빛으로 물드는 오산… ‘오! 해피 장미빛 축제’ 23일 개막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오산시가 초여름 문턱에서 장미와 빛이 어우러진 야간 축제로 시민들을 찾는다. 오산시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금암동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2026 오(Oh)! 해피 장미빛 축제'를 개최한다. 오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장미, 빛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장인 고인돌공원에는 100여 종의 장미가 조성돼 형형색색의 장미 정원을 선보이며, 밤에는 LED 경관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야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대형 장미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되며, 장미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장미 드로잉과 장미 구슬 만들기, 장미꽃 풍선 제작, 로즈 액세서리 만들기 등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야간에는 장미 정원 주변 산책로와 광장 일대에 조명이 켜지며 공원 전체가 빛의 정원으로 변신한다. 화려한 조명과 장미가 어우러진 야간 풍경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축제 개막식은 23일 오후 6시 열린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유니온과 오산시소년소녀합창단, 트로트 가수 박진도·김소유, 걸그룹 이프아이(ifeye)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이어 행사 기간 동안 버스킹과 시민 참여형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폐막식은 31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오산청소년관현악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비롯해 가수 정은과 앵두걸스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오산시는 축제 기간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은빛개울공원 제1공영주차장도 임시 운영한다. 금암동 542-14 일원에 조성된 해당 주차장은 총 104면 규모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인 23일부터 31일까지 우선 개방되고, 오는 8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조성된 제2공영주차장도 함께 운영돼 고인돌공원과 금암동 상가 일대의 주차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보건소는 축제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보건소는 손 씻기와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안내했으며,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 착용과 진드기 접촉 최소화 등 야외 감염병 예방에도 주의를 요청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장미와 빛이 어우러지는 공간 연출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오산을 찾아 아름다운 봄밤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김장호 “구미 미래 멈출 수 없다”…국민의힘 구미갑, 선거운동 돌입

반도체·방산·국책사업 성과 전면에…“원팀 승리로 보수 심장 지켜낼 것"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국민의힘 김장호 구미시장 후보와 구미시갑 시·도의원 후보들이 구미시 송정동 선거캠프에 집결해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장호 후보와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겸 구미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후보, 선거운동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선 것이다. 구미시 갑 도의원 후보로는 김용현(1선거구), 정세현(2선거구), 허복(3선거구) 후보가 출마했다. 시의원 후보는 김효석·이정희·김민성(가선거구), 이정호·박세채(나선거구), 김원섭·김영태(다선거구), 장세구·김정도(라선거구), 김춘남·허민근(마선거구) 후보 등이다. 구자근 위원장은 김 후보의 지난 시정 성과를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김장호 후보는 고시 출신 전문행정가로, 일 추진력과 실행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16조원 투자유치와 반도체 특화단지 등 6개 국책 프로젝트를 이끌어내며 구미 발전의 기반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 후보 득표율이 높아야 시·도의원 후보들의 득표율도 함께 상승하는 낙수효과가 나타난다"며 “이철우 지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원팀으로 뭉쳐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김장호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산업·도시 기반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재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예산 2조원 시대를 열고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특화단지, 교육발전특구, 문화선도산단, 탄소중립산단 등을 유치해 16조원 규모 투자유치를 끌어냈다"며 “구미 재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구미의 발전 엔진을 멈출 때가 아니라 더욱 강하게 페달을 밟아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선거는 미래 성장으로 나아갈 것인지, 과거 침체로 되돌아갈 것인지 결정하는 분수령"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시·도의원부터 시장, 도지사까지 국민의힘 원팀으로 압도적 승리를 만들겠다"며 “보수의 심장인 구미와 경북에서 시작된 바람이 부산과 대전, 서울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치매 인지 선별검사부터 맞춤형 치매지원 서비스 통합지원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을 위해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은 해남군 치매안심센터는 물론 가까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 전문 도구를 활용한'치매인지선별검사(CIST)'로 진행된다. 검사 시간은 약 10~15분 정도 소요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건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하는'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함께 운영하여 검진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또한 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 진단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최종 치매로 진단될 경우 치매 치료 약제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등 맞춤형 치매지원서비스가 통합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관리할수록 치료효과가 높다"라며“60세 이상 군민들께서는 치매 예방을 위해 연 1회 기억력 검사를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치매조기검진과 관련한 사항은 해남군보건소 치매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6월부터 함께 읽고 쓰는 생활밀착형 문학 프로그램 운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2026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군민 대상 문학 프로그램 '여행 에세이 쓰기: 우리는 그렇게 길을 떠났다'와 '도란도란 독토반'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땅끝순례문학관 상주작가인 박인하 시인과 함께 읽고 쓰는 참여형 문학 활동으로, 일상 속 경험과 기억을 글로 표현하고 책을 매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여행 에세이 쓰기: 우리는 그렇게 길을 떠났다'는 오는 6월 12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백련재 문학의 집 다목적실에서 총 12강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여행의 경험과 기억을 글로 풀어내고 합평과 퇴고 과정을 거쳐 한 편의 에세이를 완성하게 된다. 완성 작품은 연말 문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20명이다.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처음 운영하는 독서토론 모임인 '도란도란 독토반'은 6월 13일부터 11월 21일까지 첫째·셋째 토요일 오전 10시 문학관 북카페에서 운영된다. 책을 함께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모임으로, 참여자들이 함께 읽을 책을 직접 선정하며 읽기의 즐거움을 나누게 된다. 모집인원은 10명이다. 군 관계자는 “함께 읽고 쓰는 경험이 군민의 일상 속 문화 활동으로 이어지고, 문학관 안에서 지속 가능한 독서·창작 공동체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내 8개 업체와 특산품 공동 홍보관 운영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수산물 해외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코리아 씨푸드 쇼'에 참가해 '완도군 특산품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는 바다앤(영), 어업회사법인 경영수산(유), 다시마전복수산(영), (유)대한물산, 해미원(영), (주)바다명가, (유)해성인터내셔널, ㈜디에이치바이오 8개 업체가 참여해 완도 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업체들은 냉동 전복과 전복을 활용한 밀키트, 전복 소시지, 김 스낵, 매생이 쌀국수, 해물 죽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코리아 씨푸드 쇼에서 마련한 상담회를 통해 국내외 유통망 확대 및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 중 열린 수출 상담회에 참여했던 바이어들이 홍보관을 방문하며 완도 수산물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박람회에도 참여해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 씨푸드 쇼'는 한국수산회 주최·주관하는 국내 수산 식품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8개국의 88개 기업이 참가했다. 지방시대위원회, 한국개발연구원 등의 정량지표 평가에 따라 '우대지원 지역'으로 분류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지급과 관련해 진도군이 인구감소 특별지원지역이 아닌 우대지원지역으로 분류된 것은 중앙부처의 통계자료 등 '정량지표 평가'에 따른 구분이라고 21일 밝혔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을 대상으로 우대지원 지역과 특별지원 지역으로 구분해 추가 지급된다. 우대지원지역은 49개, 특별지원지역은 40개이며, 전남에서는 담양·영광·영암·진도·화순이 우대지원 지역으로, 강진·고흥·곡성·구례·보성·신안·완도·장성·장흥·함평·해남이 특별지원지역으로 분류됐다. 특별지원지역은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 중에서 △국가 균형발전 하위지역 58개 △낙후도 평가 하위지역 58개에 공통으로 해당하는 40개 시군이 대상이다. 즉, 단순히 인구가 적거나 인구감소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특별지원지역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지표와 낙후도 평가 결과를 함께 적용해 결정된다. 국가 균형발전 지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통계청 등의 자료를 활용하여 최근 5년 연평균 인구 증감률(인구총조사 기준), 재정자립도 등 60개 지표를 평가하며 종합 순위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 진도군의 경우 최근 5년 연평균 인구 증감률은 0.1%로 완도 0.0%, 해남 -1.2%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하수도보급률은 진도군이 70.6%로 완도 68%, 해남 60.9%, 신안 41.8%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병원 서비스권역 내 인구 비율'도 진도군은 16.9%로 완도 0.7%, 해남 4.8%, 신안 1.46%보다 높고, 대기오염 배출량은 진도 6732톤, 완도 1만8080톤, 해남 9544톤, 신안군 9853톤으로 진도군이 가장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평가 결과에 따라 진도군이 인구감소지역 중에서 국가 균형발전 지표가 상대적으로 타 지자체에 비해 높아, 우대지원 지역으로 지정됐다는 분석이다. 국가 균형발전 지표는 경제산업, 재정, 교육, 문화여가, 보건복지, 생활환경, 안전, 인구 등 8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진도군이 8개 분야에서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행정적으로 노력한 점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한편, 재정경제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낙후도 평가에서는 진도군이 하위지역으로 평가됐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분류는 진도군도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앙정부가 통계지표로 실시하는 평가 결과에 따라 우대지원 지역으로 지정된 것"이라며, “앞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홍보와 신속한 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소재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해외 구매자와 협력 강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진도군은 전라남도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관으로 개최한 '2026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 참여해 지역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올렸다. 이번 상담회는 전라남도 우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미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주요 국가의 해외 구매자(바이어)와 기업 간의 1:1 상담이 진행됐다. 진도군에서는 수산가공식품 업체인 기적수산과 남포물산, 총 2개 기업이 상담회에 참가해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활발히 진행하며, 해외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복을 가공하는 업체인 기적수산은 △전복죽 △전복미역국 △장어탕 총 3개의 간편조리식품(밀키트) 품목을 중심으로 고려무역, 선양푸드, 한양마트(H&Y Marketplace) 업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한양마트(H&Y Marketplace)와는 8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MOU)을 체결하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었다. 미역 가공업체인 남포물산은 와이비푸드테크, 동양농산, 모모고, 케이엠케이트레이딩(KMK Trading), 키트레이딩(KHEE Trading) 등 5개 업체와 상담을 진행했다. 남포물산은 간편조리식품(밀키트)인 '누룽지 미역국'을 주력 품목으로 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구매자(바이어)들과 현지답사,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수산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알리고 신규 판로 개척,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농수산유통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혁신 담은 광고 선봬…AI로 이해도↑外

◇ 삼성화재, 혁신 담은 광고 선봬…AI로 이해도↑ 삼성화재가 혁신 사업을 소재로 한 지면 광고를 선보였다. 기존 보험사의 역할인 위험관리를 넘어 고객의 일상 전반에 도움을 주는 기업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21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기반의 일러스트를 통해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광고는 총 3편이다. 1편은 헬스케어, 모빌리티, AI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2편은 미래 위험 분석과 고객 안전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각각 담고 있다. 3편의 경우 자율주행이 주제로 선정됐다. 삼성화재는 앞서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와 자율주행 실증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전용 보험상품을 출시하는 등 미래 대한민국 모빌리티 안전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 KB라이프-KB손해보험, 소비자 중심 영업문화 확산 KB라이프와 KB손해보험이 법인보험대리점(GA) 유퍼스트와 함께 금융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강화에 나선다. 유퍼스트는 지난해 기준 4121명의 설계사가 활동 중인 대형 GA로, 생명보험 13회차 유지율은 92.41%에 달한다. 양사는 △자율점검 체계 운영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강화 △완전판매 문화 정착 및 소비자 신뢰 제고를 비롯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사후 대응보다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 관리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보험영업 과정에서 소비자보호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협력 모델도 마련한다. ◇악사손보, 암보험 신뢰 다져…10년 연속 대상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2026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암보험 부문에서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보험사 가운데 이같은 수상 기록을 이어온 것은 악사손보가 유일하다. '(무)AXA나를지켜주는암보험Ⅱ(갱신형)'은 암 진단·치료·회복 과정을 보장한다. 기본 계약은 암 진단금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보험료를 도출했다. 특약 가입시 암 수술비와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를 비롯해 전이암 진단비와 암 진단 후 생활자금까지 보장한다. 중장년층 고객의 건강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특약도 탑재했다. 퇴행성 질환(알츠하이머, 루게릭, 파킨슨병 등) 관련 보장을 비롯해 허혈성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관련 보장도 제공한다. 통풍 및 대상포진 진단금 보장도 갖췄다. 고혈압과 당뇨를 비롯한 만성질환이 있는 고령층 고객도 간편심사를 통해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강계정 악사손보 상품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치료와 회복 과정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보장 경쟁력과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김하은 나지현 인턴기자spero1225@ekn.kr

피지컬AI 확산 기대와 우려…정부 “연말까지 노동 AI가이드라인 마련”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 등 피지컬 AI가 인간의 일터와 주택 공간으로 확산되면서 빠른 기술화에 못지 않게 일자리 전환, 소비자 안전, 책임 법제 등 일련의 보호장치도 빨리 마련돼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과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참여연대가 개최한 'AI 강국 실현과 일자리 보호 토론회'는 정부의 AI 강국 정책과 피지컬 AI산업의 발전이 국내 노동시장과 소비자 권리에 미칠 영향을 짚어보고, 제도적 대응 방안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AI 기술 진흥과 권리 보호를 함께 봐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먼저 제기됐다. 이훈기 의원은 “AI 기본법 논의 당시 기술 진흥과 규제 사이의 고민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일자리 문제를 지금부터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으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보호장치 마련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토론회 첫 발제에서 피지컬 AI가 기존 디지털 AI와 다른 노동 문제를 낳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권오성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기존 AI가 주로 정보 공간에서 작동했다면, 피지컬 AI는 사람과 물리적 공간을 공유하고 일터 안으로 들어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기존 자동화 설비가 펜스 안에 구획된 장비에 가까웠다면, 앞으로의 AI 로봇은 인간과 같은 공간에서 움직이며 노동 과정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소비자 보호 장치도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신현희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정책실장은 “피지컬 AI가 산업용 장비를 넘어 생활 인프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안전사고 위험, 책임 소재 불명확, 개인정보 수집, 디지털 소외 문제를 소비자 권리 차원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실장은 구체적인 제도 방안으로는 사전 안전인증과 책임구조 정비를 제시했다. 즉, 충돌 방지와 긴급정지 기능 등을 사전에 점검하는 피지컬 AI 인증제 도입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자율주행차나 서비스 로봇 등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제조사, 개발사, 운영사, 이용자 사이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다. 종합토론 자리에선 피지컬 AI의 제조현장 투입에 따른 일자리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방안으로 사람 작업자의 단순 재교육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기존 전문성과 연결되는 전환 지원과 사회안전망 구축이 동시에 필요하다는데 목소리가 이어졌다. 또한, 숙련노동자의 작업 데이터가 AI 학습에 활용되는 문제도 거론됐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김은진 변호사는 숙련노동자의 작업 방식과 경험이 별도 보호장치 없이 AI 학습에 활용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응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정부 측은 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패널 토론에에 참여한 이상임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총괄과장은 “AI가 사람을 직접 대체하는 방식뿐 아니라 AI를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는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며 양면성을 언급했다. 이어 이 과장은 “노동시장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부작용과 챙겨야 할 부분들에 관한 노동 분야 AI 가이드라인을 연구용역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중 전문가와 노사, 국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재 지원=강형배 인턴기자

6·3 선거 공식 개막…정청래 ‘초조’ vs 장동혁 ‘여유’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되면서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이날 전국 곳곳에서 유세차를 동원한 거리 유세와 민생 행보에 나서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6명과 기초단체장 227명, 광역의원 933명, 기초의원 3035명, 교육감 16명, 국회의원 14명 등 모두 4241명을 선출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7829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평균 경쟁률은 1.8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 모두 이번 결과가 2년 뒤 총선은 물론 향후 정국 주도권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 초반 판세는 당초 전망과 달리 서울 등 주요 승부처에서 접전 구도가 형성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며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상승 흐름을 기대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정 대표는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역에서 류삼영 동작구청장 후보 유세에 동참했다. 앞서 0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광진구를 거친 뒤, 빗속 거리 유세까지 이어진 일정인 만큼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이었다. 정 대표는 오전 10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응원하기 위해 경기 성남시 서현역을 찾았다. 선거 운동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등장한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경기도정을 이끌 승리 확률 높은 경기도지사 후보는 누구냐"며 시민들의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정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오전 시간을 수도권 접전지 위주로 할애한 데 대해 표심이 엇갈리는 텃밭을 지키기 위함이라 풀이한다. 동작구·광진구는 부동산 정책에 따라 판세가 갈리는 '한강벨트' 지역구들로, 서울 표심의 승부처로 꼽힌다. 성남시를 포함한 경기 남부의 경우, 원도심·신도시에 따라 진보·보수세가 혼재돼 표심이 요동치는 경합지로 불린다. 정 대표는 “이번 국민의힘 공천에서 보았듯 '윤 어게인'을 외치며 아직도 내란을 옹호하는 세력들이 반성과 성찰을 모르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확실하게 내란을 심판해달라"고 했다. 이처럼 정 대표가 야당 견제에 날을 세우는 배경으로 정치권에선 여당 강세론이 압도적이던 판세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라 풀이한다. 공소취소 특검법·국민배당금제 등 여당발 논란들이 민심에 변화를 일으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중 특히 경남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다"며 “오차범위 내 경쟁 중인 곳들 가운데 어느 쪽으로 유권자들이 더 많이 이동할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6·3 대전시민의 승리 출정식'에서 이재명 정권 견제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오늘 저는 '대전의 승리'를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자마자 5개 재판을 멈춰 세웠다. 또 대법관 수를 늘리고 자기 범죄를 없애기 위해 4심제를 만들더니 재판 취소를 위해 특검까지 만들겠다고 한다"며 “자기 죄를 없애겠다고 이러한 일을 하는 것이 인간의 탈을 쓰고 할 수 있는 일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재판을 재개하는 유일한 방법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겠다. 국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겠다"며 유세차 아래 빗물로 젖은 아스팔트 바닥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장 대표가 연일 여당과 대통령을 향해 공격 수위를 높이는 배경에는 최근 판세 변화에 대한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선거 초반 다소 수세적이던 당내 기류와 달리 최근에는 “해볼 만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보다 공격적으로 선거 전략에 나선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당초 전망과 달리 여야 초접전 구도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정권 출범 직후 선거에서는 통상 '허니문 효과'가 작동한다. 올 초만 해도 경북지사를 제외하면 민주당이 대체로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최근 판세 변화는 민주당과 일부 후보들의 강점이 충분히 부각되지 못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코페아, 서울커피엑스포 참가… B2B 커피 솔루션·스페셜티 원두 선보여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코페아가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커피엑스포 2026에 참가해 B2B 커피 솔루션과 스페셜티 원두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21일 전했다. 서울커피엑스포는 원두와 로스터리, 커피 장비, 카페 운영 솔루션 등 커피 산업 전반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약 205개 커피·식음료 관련 기업이 참가했으며, 7만 명 이상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페아는 생두 직수입과 로스팅, 원두 납품 등을 운영하는 브랜드로, 카페·호텔·외식 브랜드 등을 대상으로 B2B 원두 공급과 커피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코페아는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카페 및 외식업 운영자, 원두 납품을 검토하는 사업자 고객 등을 대상으로 매장 콘셉트와 고객 취향에 맞춘 커피 솔루션을 소개했다. 부스는 에콰도르 기반 커피 기업 벤치타임 커피랩과 협업 형태로 운영됐다. 코페아는 스페셜티 원두와 시그니처 블렌드를 선보였고, 벤치타임 커피랩은 생두 라인업과 산지 기반 콘텐츠를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생두 선정부터 로스팅, 블렌딩, 시음까지 이어지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최근 커피 업계에서는 단순 원두 납품을 넘어 매장 콘셉트와 고객 경험에 맞춘 맞춤형 블렌딩과 브랜드 큐레이션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스페셜티 커피 시장 성장과 함께 B2B 대상 커피 컨설팅 및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경쟁도 강화되는 분위기다. 코페아는 이번 전시에서 원두 선정과 로스팅, 블렌딩, 추출 레시피 관리 등을 포함한 B2B·B2C 커피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단순 공급을 넘어 브랜드 특성과 고객층에 맞춘 전용 블렌딩과 스페셜티 커피 큐레이션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가 협업 부스를 방문해 생두 라인업과 산지 기반 콘텐츠를 둘러보기도 했다. 코페아는 이를 계기로 엘살바도르 커피 관계자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페아 관계자는 “최근 커피 시장은 단순히 원두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매장의 콘셉트와 고객 경험에 맞는 커피를 설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개인 고객과 B2B 고객 모두에게 브랜드 특성에 맞는 커피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삼성전자 주주단체 “영업이익 12% 성과급 합의는 법 위반”…법적 대응 예고

삼성전자 노사가 지난 20일 영업이익의 약 12%를 성과급 재원으로 삼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서명한 것을 두고 주주단체는 이를 위법으로 규정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합의는 상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잠정합의안의 핵심은 초과이익성과급(OPI) 1.5%와 특별경영성과급 10.5%를 합쳐 영업이익의 약 12%를 성과급 재원으로 조성하고 기존 금액 상한을 없애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주주운동본부에서 문제 삼는 부분은 '영업이익에 비례해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구조다. 이들은 “세전 영업이익의 12%를 미리 계산해 성과급으로 연동·할당하는 노사 잠정 합의는 위법"이라며 “주주총회 결의를 거치지 않는 한 법률상 무효"라고 주장했다. 주주운동본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영업이익을 분배받는 것은 투자자와 주주가 하는 일이며, 투자자도 세금을 떼고 당기순이익에서 배당을 받는다"고 밝힌 발언도 근거로 들었다. 특히 지난 1월 대법원이 삼성전자 EVA(경제적 부가가치) 연동 성과급에 대해 “임금이 아니라 경영 성과를 사후에 나눠주는 것"이라고 판결한 점을 들어, 영업이익에 직접 연동되는 이번 성과급 역시 임금으로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합의안이 부결돼 노조가 다시 파업에 들어갈 경우, 이는 임금이 아닌 '이익 분배'를 강요하는 위법 파업이 된다는 주장이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를 운영하는 이상목 대표도 본지와의 통화에서 비판에 가세했다. 이 대표는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는데, 정작 회사는 누구의 동의도 받지 않았다"며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업이익의 12%를 무려 10년 동안 고정적으로 떼어주기로 한 것은 일회성 보너스가 아니라 사실상 제도화"라며 “회사의 자본 구조 근간을 흔드는 일인 만큼 정관 변경에 준하는 주주총회 특별결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법상 임원 보수와 중요한 영업의 양도·양수가 주주총회 결의 사항인 점, 특별성과급 지급에 주총 결의가 필요하다고 본 하급심 판례 등을 종합하면, 10년간 영업이익을 고정적으로 떼어내는 이번 합의는 법적으로 무효"라고 덧붙였다. 자사주 지급 방식에 대해서도 쓴소리가 나왔다. 이 대표는 “매년 약 40조원어치 자사주를 직원에게 나눠주고 직원들이 시장에 매도하면, 회사가 자사주를 사들였다가 다시 푸는 꼴이라 시장 변동성만 키운다"며 “실질적으로는 매년 40조원 규모 유상증자와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식이든 현금이든 모두 주주의 자산인데, 자사주로 줬다는 이유만으로 주주를 위한 결정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늘 하루에도 액트에 가입하는 삼성전자 주주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회사가 노조와 정부 눈치만 보느라 소액주주를 등한시한 측면이 있는데, 이제는 주주의 분노가 노조가 아닌 회사로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주운동본부는 ▲이사회 결의 무효 소송 ▲단체협약 효력정지 가처분 ▲위법 파업 시 손해배상 청구 ▲이사 책임을 묻는 주주대표소송 등 4대 법적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손해 항목으로는 파업으로 인한 매출 감소, 주가 하락분, 향후 배당 재원 감소분까지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와 네이버 카페를 통해 21일부터 전국 단위 소송인단 모집에 들어간다. 한편 삼성전자 노조는 22일부터 27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며, 21일로 예정됐던 총파업은 6월 7일까지 일단 유보된 상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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