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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등굣길 안전부터 돌봄·경제까지...민생현장 잰걸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새 학기를 맞아 학교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직접 챙기며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17일 아침 처인구 역북초등학교를 방문해 교통지도 봉사에 참여하고 학생들의 통학 안전 상황을 점검했으며 이날 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김재홍 역북초 교장,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관계자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학교 정문 인근 횡단보도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교통지도를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회원들을 격려하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힘써온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시 관계자와 용인동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연합회 등과 함께 '아이먼저 어린이 안전문화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캠페인에서는 학생들에게 일상에서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과 보행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며 어린이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이 곧 도시의 미래 안전을 의미한다"며 “새 학기를 맞아 아이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가는 길만큼은 누구보다 안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봄 햇살처럼 따뜻하고 안심할 수 있는 등굣길을 만들기 위해 시가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어린이 안전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시는 학교 주변 교통안전 환경 개선과 어린이 보호구역 관리 강화,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역북초등학교에 신축 중인 실내체육관 공사 현장도 찾아 시설 조성 상황을 점검했다. 역북초 실내체육관은 지난 2024년 4월 착공해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교육시설로 체육관은 학생들의 체육활동과 학교행사를 위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설은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주차장 등 63.16㎡ 규모의 공간이 마련되고 2층에는 학생 급식을 위한 식당과 조리시설이 779.41㎡ 규모로 들어서며 3층에는 817.17㎡ 규모의 체육관이 조성돼 학생들의 체육 수업과 각종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8억1700만원 규모로 이가운데 14억4500만원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지원됐다. 앞서 시는 2023년 학교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41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체육관 건립을 통해 학생들이 날씨와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학교 교육활동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같은 날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퇴원환자 돌봄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지역 내 5개 의료기관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 시장과 용인세브란스병원, 강남병원, 다보스병원, 용인서울병원, 메디필드 한강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응해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와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의료기관은 퇴원 이후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용인시에 연계하고 시는 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퇴원 예정 환자 가운데 재가복귀를 위해 의료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시는 대상자에게 △노인맞춤돌봄 △장기요양 △든든용인생활돌봄지원 △방문의료 △찾아가는 약물관리 △AI 안심매니저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원 치료 이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재입원 위험을 줄여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 시행에 앞서 시와 지역 의료기관이 협력한 것은 퇴원 환자가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도록 돕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돌봄 서비스가 잘 작동하면 재입원이나 의료서비스 탐색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협약에 참여한 의료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같은 날 오후 용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청년기업인협의회 창립식에도 참석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청년 기업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과 임근영 청년기업인협의회 초대 회장, 송길용 사무총장 등 지역 기업인들이 참석해 협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협의회는 지역 청년 기업인의 교류와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창립 회원사는 총 22개사로 초대 회장은 임근영 ㈜삼포실버드림 대표가 맡았으며 사무총장은 송길용 광일토건환경㈜ 대표가 맡는다. 협의회는 앞으로 정기 월례회와 간담회를 통해 기업 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 기업지원 정책과 연계해 기업 성장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기업인협의회가 용인 청년 기업인의 목소리를 모으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 10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도 약 350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소재·부품·장비 기업 92개사가 들어올 예정이며 향후 투자 규모는 약 3조4000억원에 달하고 관련 기업도 200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잘 지켜내 용인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지역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을 함께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이날 자원봉사 활성화와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도 함께 진행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시청 접견실에서 용인상공회의소 경영인 아카데미(CEO) 14기와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자원봉사센터와 경영인 아카데미는 기업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연꽃마을과는 공적개발원조 사업 발굴과 해외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교류 사업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자원봉사는 개인의 시간과 노력을 나누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공동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소중한 힘"이라며 “기업과 시민, 기관이 함께 협력해 자원봉사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연꽃마을은 용인시와 함께 베트남 다낭시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에도 기여해 온 든든한 협력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도 교육·복지·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체감형 정책을 확대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지원청 소식

◇익산시, 공무원 사칭 계약 사기 주의 당부 계약 관련해 업체 소개하며 선입금 요구 시 즉시 의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계약부서를 사칭해 금전을 편취하려는 보이스피싱 시도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업체와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사기 수법은 자치단체 계약부서 담당자를 사칭해 발생하고 있다. 공무원을 가장해 공사·용역·물품 계약과 관련된 업체에 연락한 뒤 특정 업체를 소개하면서 물품 대금이나 계약 관련 비용을 선입금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사칭범들은 자치단체 직원을 가장하기 위해 공무원 이름을 사용하거나 계약관련 업무를 언급하는 등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 급하게 거래를 진행해야 한다며 계좌이체를 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익산시는 이 같은 행위는 명백한 사기 범죄라며 자치단체는 계약과 관련해 특정 업체를 소개하거나 대금 선입금을 요구하는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업체와 관련 단체에 안내문을 배포하고, 계약 관련 사칭 범죄 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무원을 사칭하며 특정 업체와의 거래를 권유할 경우 즉시 의심하고, 물품 대금이나 계약 관련 비용의 선입금을 요구하면 절대 송금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계약 관련 문의는 반드시 해당 자치단체 공식 대표번호나 계약부서에 직접 확인해야하며, 의심 사례가 발생할 경우 112나 자치단체 계약부서에 신고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증가하고 있어 지역 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 피해 예방을 위해 반드시 기관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녹색정원도시 익산, 시민 정원전문가 키운다 '제11기 푸른숲 정원 아카데미' 개강…70여 명 수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 확산과 시민정원사 양성에 나섰다. 익산시는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에서 '제11기 푸른숲 정원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푸른숲 정원 아카데미는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정원디자인 전문 교육과정이다. 시민들의 정원 조성·관리 역량을 높이고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16일 교육 장소인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에서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프로그램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시민 70여 명이 참여하며, 상·하반기 총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1학기는 16일부터 6월 22일까지, 2학기는 8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강좌는 △정원 설계 △치유정원 △분재 예술 △도시농업 △옥상녹화 등 다양한 정원 관련 분야를 다룬다. 또한 실습과 현장 견학을 병행해 참가자들이 실제 정원 조성과 관리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박율진 전북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 등 이론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아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필기와 실기 시험을 통해 정원 디자이너 1급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푸른숲 정원 아카데미는 시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 확산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정원사 양성과 정원문화 활성화를 통해 더욱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도내 최초 디지털 지역화 교재 '우리는 익산에 살아요' 개발·보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2022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에 맞춰 익산 지역을 이해하고 탐구할 수 있는 디지털 지역화 교재 '우리는 익산에 살아요'를 개발해 관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보급한다. 이번 디지털 지역화 교재는 학교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에듀테크 활용 수업 환경에 맞춰 디지털 기기와 전자칠판을 활용할 수 있는 학습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지역화 교재를 디지털 교재로 보급하는 시도는 도내 최초로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원광대학교교육발전특구사업단과 함께 추진한 사업이다. '우리는 익산에 살아요'는 △학습 콘텐츠 내에서 활용 가능한 자체챗봇을 통한 실시간 검색 기능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을 고려한 직관적이고 쉬운 인터페이스 △로그인 없이 바로 접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학생 친화적인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익산교육지원청 누리집의 '빠른 메뉴'에서 바로 지역화 교재에 접속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별도의 절차없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해당 디지털 교재는 지난해 10월부터 2026년 1월까지 개발 및 검토 과정을 거쳤고 3월 중 관내 초등학교에 전체 보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 환경을 보다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디지털 지역화 교재는 학생들이 자신의지역을 이해하고 탐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학습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을 적극 활용해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을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중동발 위기에 ‘비상경제대응TF’ 가동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중동 지역의 전쟁 위기로 인해 치솟는 기름값과 생활 물가를 잡기 위해 '비상경제대응TF'를 긴급 가동하며 경제 지키기에 나섰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부시장 주재로 '비상경제대응TF회의'를 열고, 대외 상황 변화가 우리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며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 기획팀은 △민생물가안정팀 △석유가격안정화팀 △수출입지원팀 등 여러 부서들이 모인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최근 중동 상황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기름값과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우리 시민들이 느끼는 생활 물가가 덩달아 뛸 것을 우려해 선제적인 대응에 들어간다. 주요 대책으로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물가가 저렴한 '착한가격업소'를 더 많이 지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주유소들의 기름값 동향을 현장에서 꼼꼼히 점검하고, 농업용 면세유 가격 안정 방안도 마련한다. 아울러 중동을 비롯한 해외로 물건을 파는 수출 기업들이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애로사항을 듣고 맞춤형 지원 사업을 연결해 줄 방침이다. 상황이 길어질 경우 참여부서를 더 늘려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전 세계적인 기름값 상승으로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커질 수있는 상황"이라며“민생과 직결되는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경제가 활기를 잃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영천시, 포항시, 청도군, 영남대 소식

◇경주시, 상·하수도 인프라 '국비 중심 전환' 가속 4689억 규모 30개 사업 추진…보급률 90% 목표 도시기반 확충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총 사업비 4689억 원 규모의 상·하수도 국비사업 30건을 추진 중이거나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시기별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8건, 1781억 원 규모 사업이 진행됐으며, 2022년부터 2026년까지는 22건, 2908억 원 규모 사업이 추가로 확보돼 추진되고 있다. 분야별로는 상수도 11건(2313억 원), 하수도 19건(2376억 원)으로, 노후 정수장 정비와 관망 현대화, 하수처리장 증설, 하수관거 정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개선 사업이 중심을 이룬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재원 구조의 변화다. 경주시는 기존 지방채 및 민간투자 중심에서 벗어나 국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며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 과거 상수도는 지방채, 하수도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약 4560억 원의 재정 부담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국비 확보를 통해 총 4689억 원 규모 사업을 추진하며 재정 건전성과 사업 지속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상수도 분야 국비 확보액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493억 원 수준에서 2018년부터 2026년까지 2313억 원으로 대폭 증가하며 정책 전환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경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상·하수도 보급률을 기존 60~70% 수준에서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노후 시설 개선과 공급망 정비를 병행해 시민 체감 생활 환경을 크게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건설·자재·인력 수요가 확대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국비 확보를 통한 안정적 사업 추진과 함께 체계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상·하수도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물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감포 해양레저관광 '신성장 축' 띄운다 490억 투입 나정해수욕장 일원 거점 조성…역사·레저 결합 관광벨트 구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감포읍 나정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6일 경주시수산업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실시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문무대왕 역사 콘텐츠와 동해안 해양자원을 결합해 경주만의 차별화된 해양관광 콘텐츠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 역사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해양레저를 접목한 관광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다. 총사업비 490억 원이 투입되며, 감포읍 나정해수욕장 일원에 사계절 체류형 해양레저단지가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해양레저지원센터와 사계절레저체험센터를 비롯해 수상레저체험장, 고라섬풀장, 만파식적 산책로, 용오름길 등이 들어선다. 관광·체험·휴식 기능이 결합된 복합 해양관광 공간으로 조성해 연중 관광 수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오는 6월 시행계획 승인 및 고시를 거쳐 7월 공사를 발주하고,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시너지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체류형 관광 확대를 통해 숙박·외식·레저 산업 전반에 파급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낙영 시장은 “문무대왕의 역사성과 해양레저를 결합한 관광 거점을 조성해 경주가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해양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친환경 해충 방제 '선제 대응' 가동 포충기 96대 점검·교체 완료…모기 매개 감염병 차단 총력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7일 친환경 해충퇴치기인 포충기 86대에 대한 점검과 10대 교체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모기 등 위생 해충의 부화와 활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해충 발생 초기 단계부터 밀도 저감에 나서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포충기는 LED 램프를 이용해 해충을 유인·포획하는 방식으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방제 장비다. 자동 점등·소등 기능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영천시보건소는 하천변과 공원 등 모기와 날벌레 서식이 많은 지역과 민원이 잦은 구간을 중심으로 기존 장비를 점검·정비하고, 노후 장비를 교체했다. 포충기는 오는 10월까지 가로등 점등 시간에 맞춰 상시 가동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방역 조치를 통해 화학 약품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생활환경 중심의 지속 가능한 방제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방제와 예방 중심 관리 체계를 병행해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온 상승으로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친환경 방역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연어양식단지, 부지 확보 '마침표'…사업 속도 가속 국토부 토지비축 2단계 선정…연구·생산·유통 연결 산업생태계 구축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2026년도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 대상지에 '연어양식특화단지 배후부지 2단계 구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전체 배후단지 부지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산업단지 조성의 핵심 기반이 마련됐다. 앞서 2024년 9월 1단계 사업이 선정된 데 이어 이번 2단계까지 포함되며 단계별 부지 확보 전략이 완성됐다. 포항연어양식특화단지는 총사업비 783억 원을 투입해 장기면 금곡리 일원 22만2669㎡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연어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가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사업 추진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테스트베드 준공 이후 노르웨이에서 대서양연어 수정란을 도입해 본격적인 양식 실증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토지비축사업 선정으로 배후단지까지 적기에 확보되면서 연구·생산·가공·유통을 아우르는 통합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은 LH 토지은행이 사업 대상지를 선매입한 뒤 필요 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가 상승 이전에 토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제도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사업비 절감과 함께 최장 5년 분할 납부로 재정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토지 보상 업무를 LH가 전담함에 따라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고 사업 추진 기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2026년 내 배후단지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6월 경북도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거쳐 연내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7년 12월 '포항산 연어' 첫 출하가 이뤄지고, 2030년에는 연간 1만1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연어양식 산업단지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연어 시장에서 국산화 기반을 구축하고, 스마트 양식기술을 접목한 미래 수산업 모델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김정표 해양수산국장은 “2단계 배후부지까지 토지비축사업에 선정되면서 최대 과제였던 부지 확보 문제가 해소됐다"며 “테스트베드와 배후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해 포항을 동북아 연어 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청도여성대학 43기 개강…여성리더 양성 '지속 확대' 6월까지 각북면서 운영…배움·나눔 선순환 지역사회 활력 견인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7일 각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수강생과 지역단체장, 여성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기 청도여성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청도여성대학은 여성의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여성리더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대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43기는 '품격 있는 배움, 당당한 여성!'을 주제로 6월 23일까지 운영되며, 건강·교양·리더십·디지털 활용·현장체험 등 실생활과 사회참여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 강의 중심을 넘어 참여형 교육과 현장 체험을 병행해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활용 교육을 포함해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용 교육도 강화됐다. 수료생들은 총동창회를 중심으로 밑반찬 나눔, 저출생 극복 성금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교육이 개인 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고 '배움-실천-나눔'으로 이어지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모델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도군은 여성대학 운영을 통해 지역 여성들에게 지속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참여와 리더십을 갖춘 여성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5월부터는 운문면에서 제44기 여성대학을 추가 운영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균형 있는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여성대학이 여성들의 잠재력을 키우고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지역을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한문교육과, 임용시험 '전국 1위' 저력 10명 합격·수석 다수 배출…학사관리·선후배 문화 결합 성과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 한문교육과는 이번 임용시험에서 총 10명의 신규 교사를 배출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국 8개 지역에서 총 43명을 선발한 가운데 거둔 성과로, 전국적으로 고른 합격자를 배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부산과 전남을 제외한 6개 지역에서 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충남(임수연), 울산(김예진), 경북(전민지)에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14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수석과 차석(곽다현)을 모두 차지하며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줬다. 주전공인 한문뿐 아니라 복수전공을 이수한 학생들이 국어와 사회 과목에서도 각각 합격자를 배출하며 교과 간 확장성에서도 강점을 드러냈다. 단일 전공에 머무르지 않는 교원 양성 역량이 입증됐다는 분석이다. 영남대 한문교육과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2020년과 올해까지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체계적인 학사관리와 독특한 학과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교수와 학생 간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한 학습 환경과 함께, 방학 전공특강, 서예전시회, 동반 산행, 성장 토크 등 차별화된 비교과 프로그램이 학업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선배가 끌어주고 후배가 따라가는' 전통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직 교사로 활동 중인 동문들이 임용시험 준비 과정에 적극 참여해 후배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2차 시험 합격률 80%라는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19학번 동기 4명이 함께 스터디를 구성해 전원 합격하는 등 협력 중심 학습 문화가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김봉남 학과장은 “각고의 노력 끝에 꿈을 이룬 제자들이 이제는 학생들에게 신뢰받는 교육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에 아쉽게 합격하지 못한 졸업생들과 임용 준비생들에게도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달서구, 영남이공대, 수성구, 대구시교육청, 대구북구 소식

◇청도군, 재해예방 행정 '현장형 대응력' 입증 행안부 점검 장려 선정…9개 사업 282억 투입, 선제적 안전망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에서 장려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개 시·도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위험저수지 및 급경사지 정비사업 등 전국 918개 재해예방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사업관리와 예산 집행, 공정관리, 안전관리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청도군은 재해예방사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상시 점검과 정비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제 대응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점이 주요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군은 올해 재해예방사업으로 재해위험개선지구 6개소(동곡1·금천·운문·대곡·가금예리·신원)와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3개소(소진·각북·풍각) 등 총 9개 사업장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국·도비를 포함해 총 28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구조적 개선과 예방 중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청도군은 단순 시설 정비를 넘어 사전 점검과 위험요소 제거에 중점을 두며 '예방형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장려 지자체 선정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해예방사업을 꾸준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요소를 면밀히 점검·정비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청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경북 지역은 상주시와 청송군이 최우수, 구미시와 예천군이 우수, 영양군과 청도군이 장려 지자체로 각각 선정됐다. ◇대구 달서구, 초고령사회 대응 '전국 표준' 제시 노인행복 패키지로 정책대상 최우수…일자리·돌봄·인프라 3축 완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제4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17일 밝혔다. 이 상은 보건복지부 후원, 건국대학교 건강고령사회연구원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고령친화 정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권위 있는 평가다. 이번 수상의 핵심은 '달서형 노인행복 패키지'다. 달서구는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단순 복지 대응이 아닌 지역 전반의 정책 전환으로 접근하며,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5년 7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달서구는 '내 집 같은 복지관, 내일(Job)이 있는 노후, 내 곁의 돌봄'이라는 3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왔다. 우선 인프라 측면에서는 생활권 중심 복지시설 확충이 두드러진다. 성서시니어스포츠관을 시작으로 노인종합복지관 분관 2개소, 지역 최대 규모의 월배노인종합복지관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하며 '집 가까운 복지'를 현실화했다. 복지관 내 디지털 배움터와 스마트 강의실 운영 역시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이끄는 핵심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월배노인종합복지관은 개관 4개월 만에 회원 1만 명을 돌파하며 전국적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일자리 정책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달서구는 백세밥상, 할미카페 등 민관 협력형 공동체 사업단을 포함해 총 68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6230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아울러 285명의 지역봉사지도원과 15개 선배시민 봉사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했다. 돌봄 분야에서는 기술과 사람이 결합된 스마트 돌봄 체계가 눈길을 끈다. 달서구는 지역 최초로 '우리 동네 한방 주치의' 사업을 도입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했으며, AI 돌봄 스피커와 응급안전 알림 서비스를 통해 고독사 예방과 정서 지원을 강화했다. 여기에 110개소 스마트 경로당 운영을 더해 시·공간 제약을 넘어서는 노인 소통 기반도 마련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구정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라며 “고령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전환하고,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정책의 기준으로 삼아 진정한 고령친화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해외취업 '양대 축' 완성 일본 IT·호주 조리 외식…국가별 맞춤형 글로벌 취업모델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2026년 해외취업연수사업'에서 K-Move스쿨 과정과 신(新)청해진대학 사업에 동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의 핵심은 '양적 확대'가 아닌 '질적 고도화'다. 대학은 일본 IT 분야와 호주 조리·외식 분야를 각각 전략 거점으로 설정하고, 전공 기반 취업 연계 구조를 정교하게 설계했다. 산업 수요와 교육, 취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일본 과정은 기술비자 취득을 전제로 한 IT 취업 연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웹개발자와 시스템엔지니어 등 현지 기업 수요가 높은 직무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며, 어학·직무·실무 프로젝트가 결합된 통합형 교육이 특징이다. 특히 일본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역량을 교육과정에 직접 반영하고, 단계별 일본어 교육과 포트폴리오 구축, 기업문화 이해 및 면접 대응까지 포함한 '취업 완결형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호주 과정은 자격취득과 취업을 연계한 실무형 모델이다. 조리·외식 분야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인정받는 자격 취득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이후 취업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대학은 호주 정부 인증 체계에 기반한 조리 자격 취득을 핵심 축으로 삼고, 어학 능력과 현장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재 양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단순 취업을 넘어 현지 정착과 경력 개발까지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영남이공대가 일본과 호주를 양대 축으로 설정한 것은 산업 수요와 전공 적합성을 동시에 반영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일본은 기술비자 기반 정규직 취업 시장이, 호주는 자격 기반 취업 시장이 각각 활성화돼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이재용 총장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축적해 온 취업 경쟁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가별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해외 취업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세계 물의 날' 맞아 수자원 보호 실천 확산 망월지 일원 환경정화·절수 캠페인…주민 참여형 물 복지 인식 제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7일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자연보호수성구협의회 회원과 구청 녹색환경과 직원들이 함께 환경정화 활동과 물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유엔총회에서 지정된 국제기념일로, 수자원의 중요성과 물 부족 문제에 대한 국제적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됐다. 우리나라도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과 다양한 연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국제연합(UN) 주제는 '물과 양성평등(Water and Gender)'이다. 전 세계 약 18억 명이 안전한 식수에 접근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물 확보 책임이 여성에게 집중되는 구조적 문제를 조명하며, 물 복지의 형평성과 정책적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주제는 '모두를 이롭게, 세상을 품는 생명의 물'로 정해졌다. 물이 지닌 공공성과 생명 가치, 그리고 모두가 평등하게 누려야 할 자원으로서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수성구는 3월을 '물의 날 집중 홍보 기간'으로 운영하며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실천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단순 홍보를 넘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망월지 일원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변 지역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 활동과 함께 물 절약 실천을 알리는 캠페인을 병행하며 수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행정 주도가 아닌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되며 주민 참여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수성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물 절약과 수질 보호에 대한 인식을 일상 속 행동으로 확산시키고, 기후변화 대응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주민들이 기후위기와 수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수성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태전1동, 저소득 학생 '새 출발 응원' 온정 나눔 문화상품권·교환권 지원…지역사회 돌봄 기반 교육격차 완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 태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관내 저소득 중·고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너의 꿈을 응원해' 특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입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교육 동기를 부여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대상 학생 10명에게 1인당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3만 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전달하며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학업 준비에 필요한 문화·정서적 요소를 함께 고려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태전1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촘촘한 지역 돌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상돈 공동위원장은 “새로운 출발선에 선 학생들에게 작은 응원이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변조영 태전1동장은 “아이들이 따뜻한 관심 속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탄소중립 교육 '현장형 모델' 구축 녹색학습원 중심 체험·실천·확산 선순환…3만2천명 참여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지속되는 유가 상승과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에 대응해 학생들의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환경교육을 대구녹색학습원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체험-실천-공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교육 체계다. 학교 현장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고도화된 생태 체험과 프로젝트 수업을 녹색학습원이 전담하고, 이를 학교와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는 구조다. 평일에 운영되는 '창의융합환경체험활동'은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026년에는 약 3만200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반일제 또는 전일제 집중 수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직접 체득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교로 돌아가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환경 문제 해결 방안을 발표하도록 하는 등 학습 효과를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교육 인프라도 대폭 강화됐다. 2025년 전면 개편된 녹색환경탐구관은 △대구 생태와 생물다양성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자원순환과 에너지 전환 등 3대 주제를 중심으로 35개의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한다. 대구 지역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교육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맹꽁이와 수달 등 지역 생물과 공존 방안을 고민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실감영상실, AR 기반 야외 생태 관찰 콘텐츠 등을 통해 학생들이 기후위기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 주도형 기후행동도 강화된다. 대구시교육청은 '탄소중립 학생위원회' 공모사업을 통해 초.중.고 30개 팀을 선정하고, 학교 단위 활동을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스스로 환경 과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절약 습관을 형성하고, 이를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는 '기후행동 실천가'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가정과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녹색학습원은 주말과 방학 기간을 활용해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 16종을 운영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나선다. 토요 가족 체험, 친환경 물품 만들기, 저탄소 요리 교실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함께 '탄소중립 방탈출'과 같은 참여형 콘텐츠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대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정책을 통해 환경교육을 학교 울타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거점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는 우리 아이들이 직면한 현실 과제"라며 “대구녹색학습원이 학교와 지역을 잇는 중심 역할을 수행해 교육에서 배운 실천이 가정과 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김천시, 구미시, 구미시의회, 상주시, 문경시, 성주군 소식

◇구미·포항 손잡았다…경북, 로봇 특화단지 '총력전' 돌입 산·연·관 공동선포…휴머노이드·AI 중심 전주기 생태계 구축 선언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와 포항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봇 분야) 유치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며 로봇산업 주도권 확보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제조와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전주기 로봇산업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로봇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과 함께 '경북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산·연·관 공동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공동 신청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대응해 지역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자리다. 지자체와 기업, 연구기관이 공동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의 'G-휴머노이드팀'과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 출범도 함께 이뤄졌다. 지역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 생태계 확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공동선언문에는 △로봇기업 성장 지원 △휴머노이드·AI 중심 미래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산·연·관 협력 기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구미–포항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 담겼다. 양 도시는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구미의 제조 기반과 포항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기술개발–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미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업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확대하고, 경북을 미래 로봇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동선포식은 경북 로봇산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출발점"이라며 “경북도와 포항시, 연구기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구미가 대한민국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쳐가는 관광은 끝"…김천, '일주일 체류'로 관광 판 바꾼다 '7일의 쉼표 in 김천' 4월 참가자 모집…숙박·체험비 지원, SNS 홍보 미션 병행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관광 정책의 무게중심을 '방문형'에서 '체류형'으로 전환한다. 단순히 보고 떠나는 관광을 넘어, 아예 '일주일을 살아보는 여행'을 통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18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7일의 쉼표 in 김천'을 운영하고 4월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외지인이 김천에 머물며 자연·문화·관광자원을 경험하고, 여행 과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김천 지역 숙박업소에서 일주일간 체류하며 주요 관광지 방문과 체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단순 관광객이 아닌 '체류형 생활 관광자'로서 지역을 경험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김천시 외 지역 거주자 중 SNS 홍보 활동이 가능한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이며, 총 5팀을 선발한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숙박비와 체험비가 지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제공된다. 모집 기간은 3월 26일까지이며,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김천시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해 관광 산업의 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결합한 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머무르는 관광지'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박미정 김천시 관광정책과장은 “'7일의 쉼표 in 김천'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김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지역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6억 규모 '구미푸드페스티벌' 운영 맡긴다…수탁기관 공개 모집 10월 송정맛길서 개최…기획·홍보·안전관리 총괄, 전문기관 경쟁 본격화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지역 대표 미식축제로 육성 중인 '구미푸드페스티벌'의 운영을 민간에 맡기기로 하고 수탁기관 공개 모집에 나섰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 시청 앞 송정맛길 일원에서 열릴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의 기획·운영을 담당할 수탁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6억 원 규모로, 축제 전반의 기획과 운영, 홍보, 안전관리 등을 포함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구미시에 소재지를 둔 법인 또는 비영리단체로, 축제 운영 관련 전문성과 수행 능력을 갖춘 기관이어야 한다. 특히 최근 2년 이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추진한 유사 행사 수행 실적을 보유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 요건이다. 접수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미시청 위생과에서 방문 접수로만 가능하다. 선정은 민간위탁 선정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신청기관 대표자가 제안서 발표와 질의응답에 참여하며,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평균 점수 70점 이상을 획득한 기관 가운데 고득점 순으로 최종 선정된다. 결과는 구미시 홈페이지 공고와 개별 통보를 통해 안내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푸드페스티벌을 지역 음식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미식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6억 손실 의혹"…구미시의회, 낙동강 사토 매각 책임구조 정조준 김재우 의원 5분 발언…“실무선 넘는 의사결정 있었는지 밝혀야"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사토 매각 논란'을 두고 시의회가 행정 책임 구조 전반에 대한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단순 실무자 책임을 넘어 의사결정 라인 전체를 들여다봐야 한다는 문제 제기다. 김재우 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원장은 17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사토가 성분 분석 없이 매각됐고, 경찰 감정 결과 단순 토사가 아닌 공사용 골재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실제 가치와 매각 단가 간 차이가 최소 3배 이상으로, 약 16억 원의 손실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책임 소재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그는 “담당 과장과 팀장, 주무관 등 실무자 3명이 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수십억 원 규모 공공자산 매각이 실무자 판단만으로 이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단가 결정 과정에 상급자의 개입 여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무전결 처리 규칙은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제도임에도 이번 사안에서는 책임이 실무선에만 머물고 있다"며 “관리·감독 책임이 어디까지였는지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각 구조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도 나왔다. 김 의원은 “공공자산을 시중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매각하고 일부 운반비까지 부담하는 구조는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언론 보도가 없었다면 문제 자체가 드러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사례가 특정 사업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면 다른 행정 분야에서도 유사한 구조가 반복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구미시에 △사무전결 규칙에 따른 책임 범위 공개 △관리·감독 책임에 대한 명확한 설명 △손해액 산정 근거와 환수 계획 공개 △사업 향후 처리 방향 제시 등을 요구했다. 그는 “행정의 권한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며, 시민 자산에 대한 책임은 시민 앞에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끊겼던 유적공원 동선 잇는다…상주 복룡 역사공원 보행육교 준공 48억 투입 4년 만에 완공…무장애 설계 적용, 보행 안전·이용 편의 개선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단절됐던 복룡 유적 역사공원 보행 동선을 연결하는 육교를 준공하며 보행환경 개선에 나섰다. 17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복룡동 일원에서 '복룡 유적 역사공원 보행육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8억 원이 투입된 대형 보행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2022년 실시설계용역 착수 이후 약 4년 만에 완공됐다. 육교는 총 연장 183.7m, 폭 4m 규모의 철골 구조물로 조성됐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무장애(Barrier-Free)' 공법을 적용해 계단 없이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노약자와 장애인, 유모차 이용객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이 마련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문화재 보존과 개발 간 균형에도 초점을 맞췄다. 복룡동 유적지의 역사적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2023년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와 2024년 매장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거쳐 사업을 진행했다. 공사는 2024년 12월 착공 이후 공정 관리를 통해 2026년 1월 완료됐으며, 이후 임시 개방을 거쳐 이날 정식 준공됐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보행육교는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상주의 역사와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보행 중심의 공원 환경 조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선으로 체크인"…문경새재, 한복 입고 걷는 체험형 관광 본격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 효과…무료 한복체험·주막체험 연계, 체류형 관광 확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단순 관람형 관광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는 역사 관광'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사극 촬영지로 유명한 문경새재에서 한복을 입고 조선시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18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축제 기간 동안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내 사정전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한복체험관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K-콘텐츠 확산과 함께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흐름을 반영한 관광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최근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로 문경새재가 주목받으면서 관광 수요 확대를 겨냥한 콘텐츠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사극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활용돼 온 국내 대표 역사 콘텐츠 공간으로,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다. 문경시는 이러한 콘텐츠 자산을 체험형 관광으로 확장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곤룡포와 당의 등 왕과 왕비 복식을 포함한 다양한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촬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운영 방식이 확대돼, 기존 실내 촬영 중심에서 벗어나 한복을 입은 채 오픈세트장과 문경새재 일대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문경시는 이번 한복체험관 운영을 통해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문경새재를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사극 촬영지인 문경새재에서 한복체험을 통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 촬영지를 따라가며 장면을 찾아보는 재미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4월 중 문경새재 2관문 인근 옛 주막터에서 전통 주막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등산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관광 동선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문화가 찾아간다"…성주, 산업단지·시장·학교로 '생활밀착 문화배달' 확대 금수문화예술마을,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1억 확보, 4~11월 15회 운영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문화예술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생활문화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공연장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단지와 전통시장, 돌봄시설 등 일상 공간으로 문화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18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금수문화예술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 '구석구석 문화배달(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 공연·체험·전시 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수문화예술마을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운영 장소는 산업단지, 전통시장, 학교, 요양병원, 돌봄센터, 마을회관 등으로 다양화했다. 군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계절별 테마로 구성된다. 봄에는 '찾아가는 벚꽃 생문터',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창의문화 생문터', 가을 '찾아가는 넉넉한 가을 생문터', 겨울 '찾아가는 X-mas 생문터' 등 4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지역 문화활동가와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 행사는 4월 1일 성주산업공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벚꽃 생문터'로 시작된다. 이후 전통시장과 학교, 요양병원 등으로 확대되며 지역 곳곳을 순회한다. 사업을 수행하는 금수문화예술마을은 폐교된 금수초등학교를 활용해 조성된 문화거점으로, 금수생활문화센터와 경북청년예술촌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 청년 예술인의 활동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최재우 금수문화예술마을 운영협회장은 “문화예술이 특정 공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군민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주민과 청년 예술인이 함께하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국비 확보를 계기로 군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게 됐다"며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강화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 '2026년 고양 ICT 융복합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6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 관내 소재 ICT-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기업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지원은 'ICT 중소기업 육성사업'과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육성사업'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ICT 중소기업 육성은 ICT 분야 관련 협업 수요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각각 1개씩 매칭된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지원은 최대 7000만원 규모로 2개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기술개발과 마케팅 비용, 인건비 등 사업화 전반을 지원한다.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육성은 단일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술개발과 마케팅 비용, 인건비 등을 지원하며 최대 5000만원 규모로 1개 기업을 선정한다. 2026년 고양 ICT 융복합 지원사업 관련 신청 방법 및 세부 내용은 고양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시민에게 참신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양시민문화예술학교'(아람문예아카데미 및 어울림문화학교) 강사 인력풀(POOL)을 상시 모집한다. 이번 인력풀 구축 시스템은 변화하는 문화예술교육 수요에 대응해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고양문화재단은 역량 있는 전문 강사진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완성도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적시에 제공하면서 고양시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 전문성 갖췄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 고양시민문화예술학교 강사 인력풀(POOL) 모집은 문화예술 및 인문학 관련 전 분야를 아우른다. 해당 분야의 △전공자 △자격증 소지자 △강의 및 실무 경력자 등 전문성을 갖춘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장르를 제한하지 않는 폭넓은 인력풀 구성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향유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강사 등록 희망자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내 '문화예술교육 공지 사항'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활동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아람문예아카데미 또는 어울림문화학교로 나눠 제출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없다. 제출 서류는 △강사지원서 △강의계획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등 3종이다. ▷ 체계적 검토 통해 최적 강좌 매칭= 인력풀(POOL) 등록은 서류 제출과 동시에 완료되며, 등록된 정보는 향후 매 학기 프로그램 기획단계에서 활용된다. 고양문화재단은 기획 의도와 강의 내용 적합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해당 강사에게 개별 연락해 위촉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력풀(POOL) 등록이 즉각적인 강사 위촉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등록 유효기간은 등록일부터 3년이다. 기간 만료 후에는 최신 경력 반영을 위한 재등록이 필요하다.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고양시민문화예술학교에선 아람문예아카데미(고양아람누리 아람마슬 소재)와 어울림문화학교(고양어울림누리 별따기배움터 소재)를 통해 인문학 강좌부터 미술, 음악, 무용, 체험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제공한다. 이번 고양시민문화예술학교 강사 모집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16일 대곶면 대명항을 찾아 신축 수산물직판장 시설과 판매 환경을 둘러보며 어업인과 소통했다. 특히 어업인의 안정적인 판매 활동과 방문객 이용 편의를 높일 방안에 대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대명항에선 김포어촌계 주관으로 '2026년 대명항 풍어제'가 열려 당산제를 시작으로 치성제, 대동굿, 풍물놀이, 배연신굿이 차례로 진행됐다. 의식은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이수자인 김혜경 만신이 주도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어촌계에 “신축 수산물직판장이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이 되고 ,대명항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편리한 수산물 구매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작업 환경과 어항 이용 여건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명항은 대곶면 소재 어항으로 봄철 꽃게와 주꾸미, 가을철 젓새우 등 제철 수산물로 유명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서해안 대표 어항이다. 2024년 국가어항 대상항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국비 9억원을 확보해 향후 기본설계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4일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도시인문학 특강 '인공지능(AI) 시대를 사는 인간의 힘, 메타인지'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 고유의 사고 능력과 자기 성찰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살펴보고자 마련했다. 강연은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인지심리학 분야 전문가인 김경일 교수가 이끈다. 김경일 교수는 다양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심리학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해 온 인지심리학자로 유명하다. 특히 저서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 '마음의 지혜' 등으로 인간의 사고와 마음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해 왔다. 이번 특강에선 AI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 고유 역량인 '메타인지'와 자기 이해, 창의적 사고 중요성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고찰한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최인영 다산평생학습과장은 17일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스스로 생각하고 성찰하는 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강연이 시민에게 뜻깊은 배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시민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을 청강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17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의정부시-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과 함께 '과천경마공원 이전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경기북부 유치'를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은 경기북부가 지난 70년 이상 국가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특별한 희생'을 보상받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5개 시-군은 이에 따라 개별 이기주의를 배제하고 두 기관 경기북부 유치를 위한 협력과 행정 절차 간소화에 합의했다. 양주시는 과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서울)의 경기북부 이전을 최우선 경제 전략으로 삼았다. 과천경마공원 이전을 통해 세수 확보와 고용 창출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5개 시-군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도 힘을 모은다. 사격장과 훈련장 등 풍부한 국방 인프라를 활용해 국방 드론과 지상 MRO(정비-수리-분해) 사업 등 첨단 전략 기지를 조성,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선언과 관련해 “양주 광석지구는 토지 보상이 완료돼 즉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며 “경기북부 경제 재도약을 위해 과천경마공원 이전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경원권 레저-문화 벨트'를 조성하고 100만 도민이 혜택을 누리는 경제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공동 선언을 계기로 경원권 지자체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유치 타당성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보다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봄철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026년 파주시티투어' 운행을 개시한다. 파주시티투어는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버스를 이용해 운영되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연-평화-역사-예술 등 다양한 주제 노선을 통해 관광객에게 파주 매력을 전파한다. 정기 노선으로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회 운영하는 당일 노선과, 매월 셋째 주 1박2일 핵심 노선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황희선생유적지, 적성전통시장, 임진강 황포돛배, 산머루농원을 연계한 역사-체험 노선이 신규로 포함돼 보다 더 다양한 체험 기회를 관광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상-하반기 1~2회 기획 노선을 운영해 미술관-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투어'와 '통일동산 관광특구 방문주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파주시티투어는 홍대입구역(3번 출구, 오전 9시)에서 출발해 운정역(1번 출구, 오전 9시40분)과 운정중앙역(2번 출구, 오전 10시)을 경유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노선 관련 세부 사항과 이용 요금은 파주시티투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한윤자 관광과장은 18일 “파주시티투어는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대표 관광 프로그램"이라며 “봄나들이 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파주의 자연과 평화, 문화 관광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출시 임박 中전기차 지커 ‘7x’, 제네시스 위협할까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의 한국 시장 진출이 임박하면서 국내 대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의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지커는 고급화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경쟁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커는 오는 5월 한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첫 출시 모델로는 '7X'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미 지커는 지난해부터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물밑 작업에 속도를 내왔다. 지난해 지커는 한국 법인 '지커코리아' 설립을 마쳤으며 국내 파트너사와 판매 딜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통망 구축에도 힘써왔다. 지커 판매를 담당할 딜러사는 에이치모빌리티ZK, 아이언EV, KCC모빌리티, ZK모빌리티 등 4개사다. 이와 함께 지커는 한국 법인 대표이사로 임현기 전 아우디코리아 대표를 선임하며 경영 기반을 강화했다. 임 대표는 수입차 업계에서 네트워크 개발과 딜러사 관리, 브랜드 론칭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된다. 지커는 현재 서울 대치동을 비롯해 인천·분당·수원 등 수도권 핵심 거점과 부산 해운대 등 수요가 밀집한 지역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구축하며 진출 준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커는 오는 5월을 목표로 진출 준비를 마무리하고 공식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지커는 공식 론칭 이후 올해 1~2개 모델을 우선 출시해 한국 시장의 초기 반응과 소비자 선호를 면밀히 분석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라인업 확대와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지커의 국내 첫 출시 모델로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X'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커가 국내에서 7X 관련 상표를 출원한 데 이어 현재 환경부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인 만큼 1호 모델로서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7X의 국내 공식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글로벌 기준으로 보면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출력 475㎾를 발휘하며 100㎾h 용량의 삼원계(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유럽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615㎞에 달한다. 특히 초급속 충전 환경에서는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13분 만에 충전이 가능해 충전 효율성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00㎜, 전폭 1920㎜, 전고 1650㎜, 축간거리 2900㎜로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형 SUV급이다. 긴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적재 활용성을 확보해 패밀리카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게 △우아함(Elegance)을 강조한 디자인 △전기차에 최적화된 첨단 기술 △가족 친화적인 감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고급 소재와 디지털 요소를 결합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 경쟁력 역시 지커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프리미엄 이미지는 유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통해 수입 프리미엄 전기차 대비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지커 7X는 유럽 시장에서 5만2990유로(약 9081만원)~6만2990유로(약 1억796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다만 중국에서 유럽으로 수출할 때 적용되는 관세와 한국 수입 시 관세 구조가 다른 점을 고려하면 국내 판매 가격은 보조금 적용 기준 약 5000만~6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동급 수입 전기차 대비 가격 경쟁력을 크게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경우 국내 토종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의 정면 경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특히 가격과 상품성을 동시에 앞세운 전략이 현실화될 경우 시장 내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7X는 제네시스의 GV70과 동급으로 평가되면서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넓은 실내 공간과 최신 전동화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상위 차급인 GV80 수요층까지 일정 부분 흡수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지커의 진입이 국내 전기차 시장 경쟁을 한층 더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지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라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게다가 지난해 중국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가 성공적인 국내 론칭을 이어가면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도 점차 희석되고 있어 지커에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 3대 중 1대는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총 22만177대이며 이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는 7만4728대로 33.9%를 차지했다. 미국 브랜드 이미지에 가려진 테슬라의 '모델Y'가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국내에 진출한 BYD 역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BYD는 지난해 6158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톱10'에 진입했고 올해 들어서도 두 달 만에 2304대를 판매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역대 최단 기간 수입차 1만대 판매 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지커가 최근 3년 동안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해 BYD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점을 고려하면 지커의 올해 진출은 적절한 타이밍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차 시장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대중 모델이 충분히 통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지커가 프리미엄 전략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실제 시장 반응은 출시 이후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사고] ‘SMR 시대 개막과 원전 패러다임의 전환’ 세미나 25일 개최

김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에너지경제신문 주최로 '소형모듈원전(SMR) 시대 개막과 원전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한 제9회 원자력 세미나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됩니다. SMR 지원 특별법이 지난달 12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특별법 마련으로 SMR 연구개발과 실증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SMR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SMR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할 무탄소 발전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아직 SMR 실증부지 확보, 인허가, 주민 수용성 확보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SMR 확대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제도 마련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원자력 산업 발전을 위해 세미나를 개최해왔습니다. 이번 세미나 역시 SMR 특별법 이후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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