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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플라스틱 연간 3000톤 감축…없애고 줄였다

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용기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통한 패키징 기술 혁신으로 지난해 약 3000톤(ton)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패키징 자재의 조달부터 생산, 폐기 및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ESG 경영을 추진 중이다. 해당 로드맵은 2030년까지 석유 추출 원료로 만드는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두 가지 축은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다. 특히 용기 경량화 부문에서는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패키징 기술 혁신을 통해 지난해에만 약 2700톤의 배출량을 절감했다. 구체적으로는 생수 제품의 입구 높이를 낮춘 'ET-CAP' 도입으로 810톤을 줄였으며, 탄산음료와 소주 등 다양한 제품의 프리폼 중량을 용기당 최대 5g까지 감축해 약 1650톤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한 대용량 패키지에 어셉틱 페트를 적용해 240톤을 추가로 감축하는 등 설비 효율화에도 공을 들였다. 재생원료 활용 측면에서는 올해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에 앞서 선제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 100%를 적용한 칠성사이다 500㎖를 개발한 데 이어, 올해 4월부터는 펩시 제로슈거 라임, 아이시스, 새로 등 주력 제품군으로 이를 전격 확대했다. 아울러 민·관 협의체를 통해 국립공원의 폐플라스틱을 다시 식품 용기로 제작하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시스템을 구현하며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기틀을 다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플라스틱 배출을 절감하는 지속가능한 패키징 기술의 선도로 업계에는 귀감을, 미래세대에는 깨끗한 환경을 전하려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음료회사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추진하고, 이를 비즈니스 전략에 접목해 환경과 사회를 이롭게 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정복 “인천발 KTX, 내가 시작하고 다시 살렸다”…박찬대 의원 공세 정면 반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발 KTX 사업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에 대해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특히 박찬대 의원의 비판을 겨냥해 “전후사정도 모른 채 흠집내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유 시장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천발 KTX는 저의 가장 큰 성과이자 보람인 사업"이라며 “그간 '내 자랑'처럼 비칠까 자제해왔지만 정치적 공세가 도를 넘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사업 구상 주체 △추진 과정 △지연 책임 등을 조목조목 언급하며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했다. 유 시장은 또 “2014년 민선 6기 시장 출마 당시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인천발 KTX를 1호 공약으로 제시하고 추진했다"며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했고 당시 국토교통부도 차질 없는 개통을 공식화했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사업 지연의 원인을 민선 7기 시정으로 돌렸다. 유 시장은 “2018년 민선 7기 출범 당시 박남춘 시장 인수위에서 사업 연기를 발표하면서 계획이 무너졌다"며 “결국 2021년 개통 목표는 물거품이 됐고 피해는 고스란히 인천시민에게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2022년 민선 8기 출범 이후 사업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고 하루라도 빨리 시민께 KTX를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당시 혼선과 지연을 방조했던 정치 세력이 이제 와서 비판에 나서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인천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가 사실관계도 모른 채 공격에 나선 것은 '자충수'이자 '자살골'"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인천발 KTX 개통 지연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는 시민들이 이미 알고 있다"며 “정치적 흠집내기에 앞서 시민에게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다. 반면 박 의원은 이날 오전 SNS애 올린 '인천발 KTX 지연, 이제 솔직해집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인천발 KTX 사업 지연 문제와 관련해 유 시장을 겨냥해 “시민에게 솔직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글에서 “인천발 KTX 사업은 2018년부터 지연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당시 인천시는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않았다"면서 “선거를 앞둔 2018년 5월에는 오히려 2021년 개통을 언급하며 정상 추진되는 것처럼 홍보했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발언을 두고 지방선거를 앞둔 주도권 경쟁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인천발 KTX 사업이 지역 핵심 현안으로 부상한 만큼 향후 정치권 공방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영천시-청도군-칠곡군-대구 달서구·수성구-대구보건대

◇영천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취약계층 최대 60만원 우선 지원… 소득 하위 70%엔 20만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고유가·고물가 여파로 커진 시민 생활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일반 시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지급해 민생 안정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영천시에 따르면 1차 지급은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6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1인당 5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어 2차 지급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실시된다. 소득 하위 70%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고물가 장기화로 가계 부담이 커진 만큼 신속한 집행을 통해 체감 효과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신용·체크카드 지급 희망자는 카드사 누리집과 모바일 앱, 콜센터 ARS를 통해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카드형 영천사랑상품권 은 '지역상품권 chak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를 원하는 시민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신청과 동시에 수령할 수 있어 디지털 취약계층과 고령층의 편의를 높였다. 원활한 신청 접수를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27일은 1·6 △28일은 2·7 △29일은 3·8 해당자가 신청할 수 있다. 5월 1일 공휴일을 감안해 30일에는 4·5·9·0 대상자가 신청하도록 조정됐다. 지급된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영천시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영천사랑상품권은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영천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각 읍·면·동에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행정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신청 접수부터 지급, 민원 대응까지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금 지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불편 없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아동수당 9세 미만까지 확대 인구감소지역 추가지원 포함 월 최대 12만원… 833명 첫 수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개정된 아동수당법 시행에 맞춰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기존 8세 미만에서 9세 미만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개정·공포된 아동수당법에 따른 후속 행정으로, 보다 많은 가정이 안정적인 양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한 것이다. 확대 대상은 2017년 1월생부터 2018년 3월생 아동 가운데 기존 아동수당 수급 이력이 있는 139명이다. 이들 아동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행정기관 직권 신청 방식으로 처리돼 보호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청도군은 인구감소지역이라는 지역 특수성을 반영해 추가 지원책도 마련했다. 법정 아동수당 월 10만원에 군비 2만원을 더해 아동 1인당 월 최대 12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단순한 중앙정부 복지사업을 넘어 지방소멸 대응과 정주여건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선제적 정책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확대 시행 첫 단계로 9세 미만 아동까지 적용되며, 정부 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세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돼 최종적으로 만 13세 미만까지 지급 연령이 넓어질 전망이다. 아동수당은 매월 25일 지급되며, 지급일이 토요일이나 공휴일인 경우 전날 보호자 또는 아동 명의 계좌로 입금된다. 확대된 아동수당은 오는 24일 지역 내 아동 833명에게 처음 지급될 예정이다. 김동기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아동수당 확대와 추가 지원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아이를 낳고 키우는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청도를 만들기 위해 아동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장애인의 날 기념식 성료 700여명 한자리에… 화합·공감 속 장애인 복지 의지 다져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장애인단체연합회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지역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기관단체 관계자 등 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가치를 되새겼다. 칠곡군장애인단체연합회는 지난 18일 칠곡국민체육센터 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영희 칠곡부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장애인단체 및 시설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농아인 연극 공연과 장애인단체 활동 영상 상영으로 막을 올렸다. 장애를 넘어 예술과 참여로 소통하는 무대는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시각장애인 박종현 씨가 장애인 인권헌장을 점자로 낭독해 행사장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또 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에 힘쓴 유공자 23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학업에 정진하는 장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도 이어졌다. 사회복지법인 행복한사람들 김창연 대표이사는 학생 6명에게 총 4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왜관읍 농업협동조합 이종덕 조합장도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보태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실었다. 특히 김창연 대표이사는 매년 행사 때마다 도시락과 다과 700인분을 지원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한영희 칠곡부군수는 “장애인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문턱을 함께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걸어가는 따뜻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구 달서구,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올해도 지원 혼인신고 청년부부에 온누리상품권 30만원 지급… 신청기한 12개월 엄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청년세대의 결혼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결혼을 시작하는 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전반에 결혼 친화 분위기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달서구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결혼장려지원 조례에 따라 혼인신고를 마친 청년부부에게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부부다. 혼인신고 이후 달서구에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해야 하며, 축하금 지급 시점까지 해당 거주 요건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신청 기한 유예 제도가 종료돼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상자는 혼인신고일로부터 12개월 이내 반드시 신청해야 하며, 기한을 넘길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자격 요건 충족 후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달서구청 가족정책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 심사를 거쳐 요건이 확인되면 신청일 기준 다음 달 이내 상품권이 지급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축하금이 청년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달서구가 청년들이 결혼하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돌입 취약계층 최대 60만원·일반국민 15만원… 전담TF 꾸려 신속 집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고환율·고물가 여파로 커진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다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6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50만원 △일반 국민 가운데 소득 하위 70% 대상자에게는 15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지급은 2단계로 진행된다. 1차 지급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2차 지급은 다음 달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카드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은행 창구에서 접수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또는 대구사랑상품권 카드형 지급으로,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골목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수성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배춘식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특별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전담 인력을 배치해 신청 접수부터 지급,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한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총 69명의 상담 인력을 투입해 주민 문의와 민원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 운영해 행정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배춘식 권한대행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중장년 재취업 '현장 처방' 실습실·대학병원 연계 체험… 보건의료 경력단절 해소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직업이음센터는 지난 16일 중장년 구직자 15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 현장이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하나로, 대구중장년내일센터 와 손잡고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간호사·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도 현장 경력이 부족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장년층이다. 대학 측은 단순 취업 상담을 넘어 실제 의료현장을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학 내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치위생학과 실습실과 시뮬레이션센터를 둘러보며 최신 교육 시스템을 체험했다. 이어 대구보건대학교병원 을 찾아 의료진의 업무 환경과 환자 관리 시스템을 직접 살펴보며 직무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의료 인력난이 심화되는 지역 현실에서 중장년 유휴 인력을 다시 현장으로 연결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숙련도와 책임감을 갖춘 중장년층이 재취업에 성공할 경우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또 인당뮤지엄 에서 진행 중인 '한불 수교 140주년 한국현대판화전'을 관람하며 재취업 준비 과정에서 쌓인 긴장을 풀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시간도 가졌다. 취업 지원에 문화 치유 프로그램을 접목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현영 직업이음센터장은 “대학이 보유한 보건의료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해 중장년층의 새로운 경력 설계를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연계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빙그레 ‘더단백’, SBS ‘골 때리는 그녀들’ 공식 후원… 스포츠 마케팅 강화

빙그레의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이 인기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을 공식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SBS에서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골 때리는 그녀들'은 여성 엔터테이너들이 팀을 이뤄 축구 대결을 펼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빙그레는 이번 후원을 통해 대형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고조되는 스포츠 열기에 발맞춰 자사 브랜드의 소비자 접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방영분에서는 출연진들이 경기 중 고함량 단백질과 수분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도록 '더단백 드링크'와 '더단백 워터프로틴'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지원 및 노출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 제공되는 '더단백 드링크 더블초코'는 지난 2월 출시된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350㎖ 한 병당 단백질 40g을 함유해 고단백 수요층에 특화된 제품이다. 단백질 원료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한 100% 유럽산 우유 단백질만을 사용했으며, 일상 속 가벼운 섭취부터 전문가 수준의 고강도 운동 상황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빙그레는 이번 방송 협력 등을 통해 단백질 드링크 시장 내에서 전문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더단백이 역동과 감동을 주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 공식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더단백이 전문성을 갖춘 단백질 브랜드로 한층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강남역·광화문에 대심도 빗물터널 구축…기후위기 대응력 강화

4월에 서울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다가 일부 지역에서 역대 가장 늦은 한파 특보가 발령되는 등 이상 기후 현상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는 역대 최악의 산불과 영동지방 가뭄으로 이상 기후가 극한으로 나타난 해였다. 이에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력을 기존보다 높인 대책을 발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상청,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와 함께 21일 전남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대한민국 기후위기 진단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여수에서 20~25일 열리는 녹색대전환 국제주간 및 기후변화주간 행사에 맞춰 진행됐다. 양승욱 기후부 기후적응과 사무관은 '국가 기후위기 적극 대응 대책 2026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여름철 홍수에 대비해 홍수특보 지점 확대를 위해 수위관측소 40개소를 추가한다. 하천 수위 상승 시 인근 사람과 차량을 인지하는 지능형 CCTV 1000대를 도입한다. 또 홍수 대비 차원에서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지난해 228개소에서 올해 10개소 이상 추가한다. 강남역과 광화문 인근에는 대심도 빗물터널을 건설하고, 물 부족 예상 지역에는 공업용수도 5개소와 광역상수도 3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산불 예방을 위해 대형 헬기 1대와 진화 차량 12대를 확충하고, 대형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내화수림대 조성과 산불 예방 숲가꾸기를 추진한다.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전국 단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우리동네쉼터 등 취약지역 인프라를 105개소 조성한다. 또한 단열창호 시공과 냉난방기 교체 지원을 기존 5만4000가구에서 5만6000가구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보호 등 구체적인 실행 기반을 담은 '기후위기 적응법' 제정을 추진한다. 노경숙 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장은 기후위기 대응 대책의 근거가 되는 우리나라 이상기후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노 과장은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농도는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2024년 이산화탄소 농도는 429.2ppm으로 전년보다 5ppm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산불, 폭염, 폭우, 가뭄 등 이상 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해였다. 노 과장은 “지난해 3월 하순 이례적으로 고온·건조한 날씨와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대형 산불이 확산되기 쉬운 기상 조건이 형성됐다"며 “해외 연구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300년에 한 번 발생하는 수준이며, 온난화로 인해 발생 가능성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다"고 밝혔다. 폭염은 6월 중순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이른 더위가 나타났다. 7~8월 여름철 평균기온은 25.7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7~9월에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기록적인 호우와 폭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반면 강원 영동지역에는 108년 만의 극심한 가뭄이 나타났다.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준공 이후 최저치인 11.5%까지 떨어졌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국가 기후변화 감시·예측 정보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기후변화 원인을 규명하는 분석 정보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레프트아이템딜리버리(LID), ‘2026 관광 오픈이노베이션’ 최종 선정

글로벌 여행 물류 플랫폼 레프트아이템딜리버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6 관광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일반형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관광 분야 사업화를 촉진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레프트아이템딜리버리는 이번 선정으로 아모레퍼시픽과 협력해 실증 사업을 진행하며 5,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회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구매한 물품을 해외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아모레퍼시픽 플래그십 스토어 방문 고객의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무거운 짐 없이 여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쇼핑 배송' 서비스를 연계해 '빈손 여행' 환경을 제공한다. 레프트아이템딜리버리는 별도 포장 없이 배송이 가능한 '노패킹(No-Packing)' 시스템과 AI 배송비 예측 기능, 글로벌 통관 대응 네트워크를 통해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바로 해외로 발송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최환희 대표는 “이번 선정은 여행 물류 서비스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짐 부담 없이 여행과 쇼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프트아이템딜리버리는 '쇼핑 배송', '분실물 배송', '짐 배송' 등 서비스를 통해 여행 중 발생하는 물류 문제를 해결하며 글로벌 '핸즈프리 여행' 경험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사방넷 2.0 업데이트…“셀러 업무 효율성 높여”

다우기술이 운영하는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셀러 업무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하며 운영 효율 개선에 나섰다. 이번 업데이트는 주문·클레임 수집, 상품 및 재고 상태 전송, 상품 매핑, 작업 결과 확인 등 반복 업무를 시스템이 대신 처리하는 범위를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단순 관리 기능을 넘어 셀러 실무 전반을 자동화 흐름으로 연결했다. 스케줄러 기능은 요일·시간·기준일 단위로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작업 결과를 팝업·알림톡·문자로 확인할 수 있는 알림 기능도 추가됐다. 이에 따라 업무 실행부터 결과 확인까지 자동 관리가 가능해졌다. 상품 매핑 역시 자동화됐다. 기존에는 주문 상품과 등록 상품을 수작업으로 연결해야 했지만, 이제는 과거 매핑 이력을 기반으로 자동 연동이 가능해 주문 처리 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기반 '스마트 상품 매칭' 기능이 도입돼, 기존 쇼핑몰 상품을 불러와 다른 채널과 자동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신규 셀러의 초기 세팅과 다채널 확장 과정에서 반복 작업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우기술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는 부분적 개선을 넘어 운영 전반의 자동화 흐름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AI 기반 기능 확장을 통해 셀러의 업무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출산하면 보험료↓...미래에셋생명, 저출산 극복 동참

미래에셋생명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원사격'을 단행한다. 보험업의 본질 중 하나인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최근 혼인율과 출산율이 반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하위권에 머물고 인구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2.1명)을 크게 밑돌고 있는 점에 착안한 셈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출산·육아가정의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도성 특약 2종을 시행한다. 소득이 감소하는 시기에 접어든 고객들의 어려움을 나누겠다는 것이다. '출산육아휴직 보험료 납입유예 특약'의 경우 금리확정형 보장성보험 계약자가 출산 혹은 육아휴직 기간 중 6개월 또는 12개월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수 있는 제도다. 납입 기간 중 1번에 한해 신청할 수 있고, 계약자나 배우자 출산일로부터 1년 이내거나 육아휴직 기간 중에 신청 가능하다. '출산육아휴직 어린이보험 보험료 할인특약'은 계약자나 배우자의 출산 또는 육아휴직 기간 보험료를 3.0% 낮추는 방식이다. 할인은 12개월간 적용되고, 기본계약 잔여 납입기간이 1년 이상인 계약이 대상이다. 고객센터 유선이나 방문·화상을 비롯한 채널에서 신청할 수 있고, △출생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육아휴직 확인서를 비롯한 서류가 필요하다. 홍혜진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출산과 육아휴직으로 소득이 줄어드는 시기에도 보험 계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 주기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정청래 ‘험지 올인’ vs 장동혁 ‘노동계 구애’…여야 대표 동시 출격

6·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대표가 동시에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경남 통영 욕지도 섬마을로 향해 영남권 공략에 고삐를 죄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박 10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 당일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를 찾아 노동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욕지도에서 흰 덧신을 직접 신고 밭고랑에 쪼그려 앉아 고구마 순을 손수 심는 등 고구마 재배 체험에 나섰다. 앞서 양식장 현장을 둘러본 뒤 도서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 오는 22일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함께 욕지도에서 통영으로 돌아오는 배 위에서 선상 최고위를 개최해 경남 도민을 위한 지역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올해 1월 이후 영남권 도시만 13회 방문하는 등 줄곧 험지를 파고드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이달 초에는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아 “유일한 필승카드"라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를 치켜세웠고, 전날에는 부산에서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전통시장을 돌며 “부산에 파란 바람이 불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국 16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한 민주당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전략 공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와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 거물급 인사들의 공천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지사는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지역구인 경기 하남갑, 송 전 대표는 박찬대 인천지사 후보 지역구인 인천 연수갑 등이 거론된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대장동 사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어 공천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날 미국에서 귀국한 장 대표는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를 찾아 '친노동' 메시지를 내놓았다. 간담회에서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은 “국민의힘이 노동을 경시하지 않았나", “노동계 출신 국회의원 18명이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에 장 대표는 “63년 역사에 보수 야당 대표가 처음 왔다고 한다. 그동안 거리가 있었던 것을 인정한다"며 “정년 연장의 여야 견해 차를 신속히 풀어내고, AI 시대 노동자 권리 보호와 고용 안전망 구축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표는 취임 이후 한국노총에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지난 2월 한국노총 출신 인사를 노동특별보좌역으로 임명했고, 3월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는 윤석열 정부 노동 개혁에 대해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이동권 혁명'을 내세운 교통 공약도 발표했다.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시내버스 무료화, 청년 교통비 부담 완화, 농어촌 우버 도입 추진 등이 골자다. 오는 22일에는 강원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선 인천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 행보로 본격적으로 지방 순회에 나서는 모양새다. 다만 이번 행보가 8박 10일 방미 일정으로 불거진 당 안팎의 비난과 퇴진론을 의식한 국면 전환용이라는 시각도 있다. 후보별 독자 선대위 체제가 확산하면서 장 대표 리더십을 둘러싼 당내 비토 기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장 대표의 행보는 보수와 중도를 포괄해야 하는 방향과 반대"라며 “장 대표가 후보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고 직격했다.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도 “지도부가 강원에 오면 쓴소리도 할 생각"이라고 예고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전입신고 마친 한동훈, 교육 현장서 첫 발걸음…최윤홍과 북구 방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북구의 한 학부모 간담회가 지역 정치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마련한 자리였지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함께하면서 북구갑 보궐선거를 둘러싼 움직임까지 한 번에 드러났다. 최 예비후보는 20일 북구에서 학부모들과 만나 통학 안전, 돌봄 공백, 교육격차 문제를 직접 들었다. 학부모들은 등하굣길 위험과 방과후 돌봄 부족, 지역별 교육환경 차이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같은 북구 안에서도 화명·금곡과 만덕 지역의 학교 여건이 다르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최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하루는 학교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며 “통학과 돌봄, 방과후 환경까지 모두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정책으로 바꿔 지역 간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동훈 전 대표도 참석했다. 그는 학생과 학부모를 만난 뒤 “교육 문제는 결국 우리의 미래 문제"라며 “작은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 큰 격차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격차를 줄일 실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전 대표는 최근 부산 북구에 전입신고를 마치며 사실상 출마 준비에 들어갔다. 지역 기반을 직접 다지겠다는 행보로 읽히면서, 이번 간담회 참석 역시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간담회 직후 한 전 대표는 정치 현안에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부산시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자신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한 일을 두고 “먼저 사실부터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재수 의원은 한 전 대표가 자신과 관련한 금품 수수 의혹, 이른바 '까르띠에 시계 수수' 발언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자 이를 허위 주장으로 보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먼저 밝히는 것이 순서"라며 “사실관계를 가리는 일이 먼저"라고 반박했다. 교육 간담회로 시작된 자리는 곧바로 선거 구도로 번졌다. 북구의 교실과 통학로에서 나온 문제들이 정치권 경쟁과 맞물리면서, 최 예비후보의 현장 행보와 한 전 대표의 출마 움직임이 북구갑 판세를 흔들고 있다.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 전 대표의 행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의견이 갈린다. 일부 의원들은 보수 진영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연대를 주장하고, 지도부는 자체 후보를 내세워 정면 승부를 택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북구갑에서는 여야 후보군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지역 기반을 갖춘 노기섭 전 부산시의원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에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이영풍 전 KBS 기자, 김민수 최고위원 등이 거론된다. 여기에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있는 한 전 대표까지 더해지면서 선거 구도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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