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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투기등급 문턱…주가는 10년래 최저로 [크레딧첵]

종이·생활용품 업체 깨끗한나라가 신용등급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수익성 악화와 재무부담 확대가 겹치면서 투기등급 문턱까지 밀려났다. 신용평가사는 영업현금창출력 저하와 과중한 차입 부담을 핵심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주가는 최근 10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22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깨끗한나라의 무보증사채 및 기업신용등급(ICR)을 기존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기업어음(CP) 등급도 A3에서 A3-로 낮췄다. 한국기업평가는 등급 하향 배경으로 ▲영업실적 악화 ▲영업현금창출력 저하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부담 가중을 꼽았다. 특히 단기간 내 영업수익성 개선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가장 먼저 지목된 것은 본업 경쟁력 약화다. 한국기업평가는 “주요 제품의 수요 둔화에 따른 매출 부진과 원가 부담 확대에 따라 영업실적이 크게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수익성은 가파르게 악화됐다. 깨끗한나라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4년 5370억원에서 2025년 5082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EBIT(이자·세금 차감 전 이익)는 -9억원에서 -226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92억원에서 54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EBITDA는 기업의 순수 영업현금창출력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다. 올해 들어서는 일부 회복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올 1분기 EBITDA는 25억원을 기록했다. EBITDA 마진도 2.0%로 지난해 1.1%보다 개선됐다. 그러나 한국기업평가는 이를 충분한 회복으로 보지 않았다. 1분기 기준 EBITDA 마진 2.0%는 여전히 등급 하향 변동요인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신평사는 PS부문 적자 축소 등을 바탕으로 중장기 EBITDA 마진이 6%를 웃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는 향후 수익성 개선을 전제로 한 전망이다. 실제 회복세가 이어질지, 또 차입 부담을 완화할 수준의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연결될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문제는 수익성 악화와 투자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영업현금창출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대규모 설비투자까지 이어지면서 재무부담이 커지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2023년부터 청주공장 폐합성소각로 신설 투자를 진행 중이다. 총 투자 규모는 약 650억원으로 이 가운데 지난해 말까지 446억원이 집행됐다. 올해도 204억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 확대는 현금흐름을 압박했다. 2024년 잉여현금흐름(FCF)은 -292억원, 2025년에는 -4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에서 벌어들인 현금보다 투자로 나간 돈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부족한 자금은 결국 차입으로 메워야 했다. 일부 재무지표는 이미 경고 수준을 넘어섰다. 깨끗한나라의 올 1분기 말 현재 차입금의존도는 53.7%다. 차입금의존도는 전체 자산 가운데 금융기관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30%를 넘으면 재무부담이 높다고 평가하고 40%를 넘으면 경고 구간으로 본다. 깨끗한나라의 경우 자산 절반 이상이 사실상 차입금으로 조달된 셈이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280.5%다. 자기자본 100원당 부채가 280원이라는 의미다. 한국기업평가가 제시한 등급 하향 변동요인 중 하나가 부채비율 300% 초과라는 점을 고려하면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특히 차입금의존도와 부채비율이 동시에 높다는 점이 문제다. 부채비율만 높은 경우에는 매입채무 등 상거래성 부채 영향일 수 있다. 그러나 차입금의존도까지 50%를 웃돈다는 것은 금융기관 차입 비중 자체가 높다는 의미다. 결국 이자 부담이 구조적으로 크다는 뜻이다. 수익성이 조금만 흔들려도 재무 안정성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는 구조다. 차입 부담은 다른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3월 말 기준 순차입금/EBITDA는 31.6배다. 이 지표는 현재 수준의 현금창출력이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순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몇 년이 걸리는지를 보여준다. 깨끗한나라의 경우 현재 수준의 EBITDA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순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30년 이상이 걸린다는 의미다. 조헌성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매출부진과 비용부담 상승 등으로 영업적자가 확대됐다"며 “영업현금창출력이 저하된 가운데, 투자 확대로 과중한 재무부담이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 흐름은 시장의 낮아진 기대를 보여준다. 깨끗한나라 주가는 2021년 4월 장중 93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갔고 이달 들어서는 1400원대까지 떨어지며 최근 10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결국 관건은 영업현금창출력 회복이다. 한국기업평가는 향후 EBITDA 마진 6% 이상 회복 여부를 핵심 모니터링 요인으로 제시했다. 수익성이 개선돼야 차입금을 줄일 수 있고, 그래야 재무 안정성도 회복될 수 있다는 의미다. 회사는 수익성 회복과 재무 안정성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원가 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현금창출력 개선과 운전자본 관리 강화를 통해 차입 부담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과 현금흐름 개선에 무게를 두겠다는 포석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원가 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 수익성 중심 사업 운영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생산·운영 효율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무 안정성 확보를 중요한 경영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수익성 개선을 통한 현금창출력 확대와 운전자본 효율화, 현금흐름 관리 강화를 통해 재무 부담 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차입금 규모뿐 아니라 유동성과 만기 구조 등 재무 건전성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주시하는 금융당국...4대 금융지주, 생산적 금융 ‘가속’

KB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가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금융지주사는 당초 계획보다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규모를 늘리는 한편, 조기집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인 제주은행은 중저신용자, 서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자 약 36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채권을 소각한다. 저소득, 저신용 고객이 이용 중인 정책서민금융 상품 '햇살론'은 한시적으로 특별감면금리 0.4%포인트(p)를 적용해 이자 부담을 완화한다. 제주은행의 이러한 행보는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포용금융 2.0 온(溫)'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한금융지주의 '포용금융 2.0'은 올해 대출 원금 기준 약 50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 소각과 4조5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을 골자로 한다. 신한지주는 올해 상반기 약 33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우선 소각한다. 연내 소멸시효가 도래하는 채권까지 포함해 연간 총 5000억원 규모를 소각한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올해 2월 576억원을 소각한 데 이어 약 1200억원을 추가 소각한다. 신한카드는 8년 이상 장기 연체채권 약 1500억원을 소각하고,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은 약 60억원 규모의 채권을 소각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조6000억원 증액된 17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 국민성장펀드 2조5000억원, 모험자본 공급 확대, 민간 펀드 결성, 첨단산업 투자 등 그룹 자체투자 2조5000억원, 대출지원 12조8000억원을 집중 배정해 국가전략산업 육성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이달 11일 한국금융연구원,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진정한 의미의 생산적 금융은 미래첨단산업 육성에만 머물지 않고, 전통 산업 생태계를 떠받치고 있는 뿌리산업과 수많은 중소형 제조업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이 결합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라며 “하나금융그룹은 미래첨단산업 외에도 뿌리산업을 포함해 생산적 금융의 완성도를 높이는 민간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규모를 기존 80조원에서 90조원으로 확대한다. 생산적 금융에 9조4000억원을, 포용금융은 6000억원을 각각 집행하기로 했다. 이 중 실물 경제에 대한 자금공급 기능을 강화하고, 첨단전략산업 ·수출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자 생산적 금융 증액분 9조4000억원을 올해 5조7000억원, 내년 3조7000억원으로 나눠 2년 내 조기 공급하기로 했다. 포용금융은 올해 목표인 1조2000억원에 2조3000억원을 더해 총 3조5000억원을 연내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 등에서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한다. 우리금융은 장기연체 고객의 재기 지원을 위해 약 2800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한다. 이밖에 KB금융지주 계열사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의 녹색공정 전환보증, 무탄소에너지 보증 대상기업에 약 8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이 총 4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녹색공정 전환보증은 탄소저감 시설도입, 생산공정 개선, 친환경 제품 생산 또는 관련 기술을 보유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기업당 보증한도는 최대 30억원이고, 중소기업에게는 보증비율 100%, 중견기업에는 보증비율 95%의 보증서가 발급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달러-원 환율, 3개월 내 1400원대 진입할 것”

올 하반기 달러-원 환율이 하향 안정세(원화 가치 상승)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완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경상수지 흑자가 급증하며 원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6년 하반기 환율 전망과 산업별 대응전략'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는 최근 중동 정세 변화에 따른 외환시장 흐름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수출 호조와 리스크 완화라는 호재 속에서도 국제 유가와 미국 통상정책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산업별 맞춤형 대응 체계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을 위한 합의에 도달하면서 국제유가와 금융시장을 짓눌러 온 중동발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율 변화가 수출 주력 대기업과 중소 수출기업, 내수 서비스업에 미치는 영향은 각각 다르다. 환율을 단순히 '높다, 낮다'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산업·기업 규모별로 미치는 영향 분석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욱 씨티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제 발표에서 “글로벌 경제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가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다"며 “최근 중동 긴장 완화가 국제유가와 금융시장 안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은 여전히 위험 요인"이라고 짚었다. 달러-원 환율에 대해서는 하향 안정화에 무게를 뒀다. 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 5월 외국인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차익 실현 등으로 원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확대, 국내 투자자의 국내 주식 투자 증가, 경상수지 흑자 지속 가능성 등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향후 3개월간 1480원 안팎을 나타낸 뒤, 6∼12개월 사이에는 145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경엽 씨지엘경제연구원 원장은 '환율 변동에 따른 산업별 파급효과 및 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고환율을 △달러 강세 △한미 금리차 △글로벌 자금이동 등이 중첩돼 중장기 대응이 필요한 구조적 문제로 진단했다. 조 원장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관계가 완화한 것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 신호"라면서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기업들은 환 헤지 강화, 에너지 조달선 다변화 및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기업들이 산업별 환율 노출 구조에 맞춰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수출 주도형 대기업은 가격경쟁력 개선 효과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사와의 '초격차 확대'에 주력하고, 수입 중간재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비용 충격 완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단기 처방보다 중장기적 구조 개선과 대외 협력 강화라는 '투 트랙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 좌장을 맡은 강태수 한경협 특임연구위원은 “향후 10년간 지속될 대미 투자가 오히려 구조적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기업들의 투자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의 환율안정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양국의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하반기 환율 안정세를 점치면서도 “단기 쏠림에 따른 변동성 관리를 위해 주요국과의 통화 협력을 강화하고 외화 유입 촉진 및 유출 완화 조치, 통화 정책적 대응 등 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은 “시장 심리 안정을 위해 미국과의 달러-원 통화스와프를 지속해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허준영 서강대학교 교수는 “고환율을 '뉴 노멀'로 받아들이기엔 국내 산업과 취약 계층의 피해가 너무 크다"며 “다만 현재의 고환율은 대외적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 우리 외환 당국의 독자적인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 단기 처방에 급급하기보다 중장기적인 경제 구조 개선에 나설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재한 산업연구원 센터장은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하고, 경쟁력이 약한 분야에는 전환 지원과 구조조정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태규 한국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특정 환율 수준 방어보다 재정 신뢰와 통화 안정을 유지하고, 성장잠재력과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일루마, 프리미엄 유아식 ‘일루마 골든드롭’ 리뉴얼 단행

프리미엄 유아식 브랜드 일루마가 대표 제품인 '일루마 골든드롭'을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22일 전했다. 새롭게 출시된 일루마 골든드롭은 스위스 코놀핑겐 공장에서 생산되며, 160년 이상 축적해 온 일루마의 모유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스위스는 국가 차원의 엄격한 동물복지 기준과 항생제 사용 저감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산업 기준을 충족한 원유만 생산·유통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일루마 골든드롭은 이러한 환경에서 수집한 100% 스위스산 생원유를 원료로 사용한다. 또한 원유 수급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1,200회 이상의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생산 이력 추적 시스템을 통해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영양 설계 측면에서는 MFGM의 구조적 특성을 구현한 독자 기술 '알파-MFGM(alpha-MFGM)'을 적용했다. 여기에 일루마 OPO™, MOS, OPN, gsMO 등 주요 성분을 비롯해 단백질과 DHA, ARA, 비타민, 미네랄 등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배합했다. 회사 측은 아기의 성장 발달을 고려한 체계적인 영양 설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일루마 관계자는 “이번에 리뉴얼한 제품은 스위스의 청정 원유와 오랜 모유 연구 기술이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원료 선정부터 영양 설계까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루마는 제품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7월 5일까지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자에게는 스페셜 굿즈가 포함된 프리미엄 키트를 제공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SK에너지, 주유소 석유 공급가격 ‘매주 사전고지’ 전환

SK에너지가 정유업계 처음으로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의 주유소 공급가격을 일주일 단위로 사전 고지하는 새 가격정책을 도입한다. 기존 사후정산제도를 폐지하고 사전고지 방식으로 전환해 주유소 기름값의 변동 예측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SK에너지는 22일 석유제품의 주유소 공급가격 새 가격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 가격정책은 관련 절차를 거쳐 현재 정부의 석유제품 최고가격제가 종료되는 시점 이후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주유소·대리점 등 유통망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공급가격 결정·고지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명확한 가격 결정 기준을 마련하고, 주유소별 거래 조건도 표준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동안 정유사와 주유소 간 거래에서 석유제품 공급 후 일정기간 뒤 시장가격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확정·정산하는 사후정산 방식이 활용돼 왔다.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 변동성이 큰 시장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미-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국면에서 국내 공급가격 사후정산 구조가 주유소 판매가격 상승에 후속대응 성격이라는 점, 그동안 주유소들의 불리한 계약구조 개선 요구가 있었다는 점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다. 정부도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통한 '강제 가격정책'의 고삐를 죄고 있다. 이에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민간 자율 성격의 사전고지제도로 전환해 공급가격 결정 과정에 대한 고객과 시장의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SK에너지는 앞으로 시행될 공급가격 체계에선 명확한 기준과 표준화된 거래 조건을 바탕으로 주유소별 주 단위 공급가격을 사전 확정하고 고지한 뒤 이를 기준으로 주 단위로 정산을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K에너지는 생계형 운수사업자를 대상으로 23일부터 한시적으로 SK주유소의 차량용 경유 판매가격을 리터(ℓ)당 50원 할인하는 지원책도 병행한다. 직영주유소 73개소는 판매가를 50원 인하할 예정이며, 자영주유소도 동일한 수준의 가격 인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인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할인은 석유 최고가격제가 종료되는 때까지 한시적으로 최장 한 달 간 운영된다. 앞서 SK에너지는 고유가 상황에서 경영난을 겪는 전국 SK주유소 유통망을 지원하기 위해 매월 최대 200억원 규모의 고유가·위기극복 지원금 지급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SK에너지는 에너지 안보 강화 차원에서 원유 수입처 확대와 다변화 설비 투자 등으로 중동산 도입 비중을 현재 약 70% 수준에서 50%까지 낮추는 동시에 중동외 지역에서 대체원유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SK에너지의 조치들은 시장질서 확립과 민생 안정, 에너지 안보 강화 등 정부 정책 기조와 사회적 요구에 적극 호응하고, 지난 4월 SK에너지를 비롯한 정유4사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산업통상부 등이 마련한 민관합동 정유사·주유소 상생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SK에너지는 '책임 있는 에너지기업'으로서 공급가격 결정 구조 개선 및 국민 생활안정 지원, 원유 도입선 다변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김학홍 문경시장 당선인, 취임 전부터 현장행정…“답은 시민 곁에 있다”

도시가스 취약지역·농촌 인력난 현장 점검 주요 현안사업장 방문…민선 9기 공약 이행 본격 시동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학홍 문경시장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주요 현안사업과 민생 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민선 9기 시정 운영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형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민선 9기 문경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9일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비롯한 주요 현안사업장 4곳과 민생 현장 3곳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핵심 현안사업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공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김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제1호 공약'과 관련해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을 가장 먼저 찾았다. 현장을 둘러본 뒤 주민들과 만나 생활 불편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 당선인은 현장에서 “해 주려고 하면 방법이 생기고, 안 해주려고 하면 핑계가 생긴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도시가스 취약지역 문제를 비롯한 시정 현안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산양면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를 방문했다. 김 당선인은 센터 운영 현황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체계를 살펴보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했다. 문경시는 최근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활용한 인력 지원 확대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김 당선인은 현장 점검을 통해 운영상의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인수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주요 공약과 지역 현안에 대한 점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고우현 인수위원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선 9기 출범 전까지 주요 현안과 공약 이행 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안정적인 시정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안팎에서는 김 당선인이 취임 전부터 현장 중심의 행보를 이어가면서 민생 문제 해결과 공약 실천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실용 행정이 민선 9기 문경시정의 핵심 기조가 될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구미시-김천시-상주시-성주군-구미시의회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한 전시회 공동참가 사업이 동남아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태국 방콕 제조생산전시회(Manufacturing Expo 2026)'에 지역 중소기업 5개 사와 공동 참가해 총 1,40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플라즈마 장비 전문기업 ㈜에이피아이를 비롯해 ㈜영진아스텍(정밀에칭부품), 윌비(자동화 장비), ㈜엔피케이(폴리프로필렌), ㈜엔박(질량유량계) 등 제조 분야 경쟁력을 갖춘 지역 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전시 기간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해 총 63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현지 기업 5개 사와 총 3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실질적인 시장 진출 기반도 확보했다. 특히 ㈜에이피아이는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P사와 현장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해 해외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태국 방콕 제조생산전시회는 전기·전자, 기계, 자동화 설비 등 제조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다. 구미시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부터 이 전시회를 전략 전시회로 선정해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전시 참가를 넘어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의 결과라는 평가다. 구미시와 사업 수행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참가 기업별 제품 특성과 현지 산업 수요를 분석해 사전 바이어 발굴과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했다. 그 결과 구미시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태국 방콕 제조생산전시회를 통해 총 200건, 6,65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14건의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누적 78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올렸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해외전시회 공동참가 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참가 비용 부담을 낮추고 현지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과 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해외전시회 공동참가는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직접 만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출 지원 정책 중 하나"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해외 마케팅 지원과 전략시장 개척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의 대표 명산 황악산과 직지문화공원의 여름 풍광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전국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천시는 지난 21일 직지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김천 황악산 전국 사진 촬영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사진작가와 동호인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김천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김천의 대표 자연·문화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 예술로 기록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김천의 삼산(三山) 가운데 하나인 황악산을 비롯해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일대를 돌며 초여름의 짙은 녹음과 자연경관,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풍경을 렌즈에 담았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문턱에 접어든 시기에 개최돼 싱그러운 자연미와 다양한 촬영 소재가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출품된 작품들은 김천의 관광자원과 자연경관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숨은 명소와 계절의 아름다움을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품작 접수는 오는 7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심사 결과는 7월 27일 한국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영택 김천시 문화홍보실장은 “전국에서 찾아온 사진 애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촬영대회가 김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수준 높은 사진 작품을 통해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프리미엄 미드(Mead·꿀술)를 국내 최대 주류 전문 박람회에서 선보이며 특산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 국제주류&와인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특산주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미드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양조업체인 은척양조장과 상선 주조가 참여해 꿀을 발효해 만든 전통 주인 미드를 선보였다. 특히 상주의 대표 농산물인 샤인머스캣과 사과, 복숭아를 원료로 활용한 제품을 출시해 참관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홍보부스에서는 단순 시음을 넘어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평가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각 제품을 시음한 뒤 취향 투표에 참여하며 상주 농산물이 지닌 풍미와 제품별 특색을 경험했다. 현장에서는 유통업체 관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참가 업체들은 신규 거래처 발굴과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며 향후 판로 개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신제품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지역 양조업체들이 약 2년간 공동 연구·개발한 결과물이다.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는 물론, 가공산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 양조업체 대표는 “국내산 원료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미드 제품 역시 현장 판매와 바이어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최근 농산물 생산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가공과 브랜드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미드 개발 역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상품 개발 전략의 하나로 추진됐다. 서정현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상주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의 경쟁력을 전국 소비자와 업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특산주 개발과 상품화를 적극 지원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지역 특색을 살린 디저트 문화 행사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으며 지역 활력 제고에 나섰다. 성주군은 지난 20일 성주읍 별의별 문화마당에서 개최한 '달콤 성주, 별의별 디저트 & 빵'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사전예약자와 현장 방문객 등 약 200명이 참여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별의별 문화마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 디저트·베이커리 문화를 소개하고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업체 5곳이 참여한 식음료 플리마켓이 운영됐다. 이삭 카페는 음료를, 소소한 제빵소는 소금 빵과 앙버터 소금 빵을 선보였다. 아달당 과일 세상은 후르츠산도, 노랑 상점은 참외 샌드쿠키, 행복빵 연구소는 치즈감자빵과 옥수수빵을 판매하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체험 프로그램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성주 특산물인 참외를 활용한 '아이스 참외 팝콘 만들기'를 비롯해 퍼퓸 디자인 종이방향제 제작, 그림 그리는 빵 만들기 체험이 상시 운영됐다. 사전 예약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생크림 가족 케이크 만들기'와 '디저트·빵 시식회'는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식용꽃 장식을 활용한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인기를 모았다. 행사 후반부에는 어린이 관객을 위한 '빅 벌룬쇼'가 펼쳐졌다. 대형 풍선을 활용한 공연은 어린이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성주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제품 홍보와 소비 촉진은 물론, 주민들이 일 상속에서 문화 프로그램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디저트 문화를 알리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별의별 문화마당을 중심으로 주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의회가 제296회 임시회를 끝으로 제9대 의회의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4년간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다루며 지방자치의 역할을 확대해 온 제9대 의회는 1,100여 건이 넘는 안건을 처리하며 지역 발전과 시민 권익 증진에 힘써왔다. 구미시의회는 22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동의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1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회기를 마쳤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가 제안한 '구미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어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구미시 민자유치사업심의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8건과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예비수소 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 공공 위탁 동의안' 등 2건도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대로 의결됐다. 이번 임시회 폐회는 단순한 회기 종료를 넘어 제9대 구미시의회의 공식 임기 마무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9대 구미시의회는 지난 4년 동안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의회에 따르면 제9대 의회는 임기 동안 총 1,161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93건의 5분 자유발언과 8건의 시정질문, 3건의 결의문 채택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247건에 이르는 의원발의 조례안을 추진하며 자치입법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제도 개선과 지방자치 기반 확충에 적지 않은 성과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신공항 이전 지원 특별위원회와 구미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운영하며 지역 미래와 직결된 주요 사업에 대한 의회의 대응력을 높였다. 대구 경북 신공항 이전 사업과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박교상 의장은 폐회에 앞서 “제9대 구미시의회는 시민 생활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다양한 안건 처리와 5분 자유발언, 시정질문, 결의문 채택 등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은 시민과 함께 걸어온 뜻깊은 시간이자 구미시 발전을 위한 소중한 여정이었다"며 “그동안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 산회 후 본회의장에서는 '시민과 함께한 4년, 또 다시 힘차게 4년'을 주제로 폐회 연이 열렸다. 시의원과 간부 공무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며 제9대 구미시의회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폐회와 함께 제9대 구미시의회는 역사 속으로 남게 됐지만, 시민 참여 확대와 자치입법 활성화, 지역 현안 대응을 통해 남긴 의정 성과는 향후 구미시 지방자치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12년 연속 무디스 ‘A1’ 등급 획득 外

◇ 교보생명, 12년 연속 무디스 'A1' 등급 유지 교보생명이 국내 생명 보험사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IFS) 평가에서 'A1' 신용등급을 받은 이후 12년 연속 수성에 성공했다. A1 등급은 글로벌 경기 침체를 비롯한 상황에서 견딜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역량과 재무구조를 갖췄다는 의미다. 2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무디스는 교보생명이 전속설계사 조직을 토대로 보장성 상품 판매를 강화화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 중으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확대를 바탕으로 견고한 자본 적정성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고금리 확정형 계약이 감소하고, 그 자리를 건강보험과 장기납 종신보험 등이 대체하는 것도 언급했다. 교보생명의 올 1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3301억원,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경과조치 후 기준 214.2%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14년 연속 피치의 'A+' 등급을 획득하고, 최근 국내 3대 신평사의 IFS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AAA)을 획득한 바 있다. ◇ 동양생명, 주주들과 포괄적 주식교환 관련 소통 동양생명과 우리금융그룹이 지난달에 이어 포괄적 주식교환과 관련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리금융은 금융감독원 심사와 이사회(7월24일) 및 동양생명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오는 8월11일 주식교환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주식교환 및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중장기 기대효과와 기업가치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자기주식 소각 시점을 비롯한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DB손해보험, '프로미 119 안전리더 캠프' 참가자 모집 DB손해보험과 소방청이 청소년들의 안전 의식 함양을 위한 '제3회 프로미 119 안전리더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전북소방본부와 남원시가 주관하는 것으로, 8월1일부터 3박4일간 진행된다. 소방공무원들이 안전 훈련과 생활 지도를 맡고, 실화재 진압·물놀이 안전·위기 탈출 등 4개 분야 3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선착순 400명,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신청은 6월25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접수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선참가비 전액은 소방가족희망나눔을 통해 순직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된다. ◇ DB생명, LLM 활용해 임직원·상담사 효율↑ DB생명이 업무용 포털 서비스 'DBAI' 2단계를 오픈했다. 이는 임직원이 필요한 사내 자료를 AI에게 물으면 즉시 답하는 것으로, 업무 처리 속도 뿐 아니라 상담사 고객 응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DB생명은 앞서 상품 약관·판매 예규·업무 매뉴얼 등 4만건에 달하는 문서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AI 검색엔진을 개발하는 1단계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리랭커 리술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연동했고, 문서 요약과 비교 및 보고서 생성을 비롯한 업무을 지원하는 '나의 비서' 기능을 탑재했다. DB생명은 올 하반기 보험 설계사 전용 AI 등 영업 채널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범위를 확장, 전사 AI 생태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 현대하이카손해사정, 어린이마을에 자전거 기부 현대해상의 자회사 현대하이카손해사정에서 순천SOS어린이마을에서 '사랑의 두바퀴' 행사를 통해 자전거를 기부했다. 현대하이카손해사정은 순천 지역 구성원들이 자전거를 조립했고, 전남자동차검사정비조합원들이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단순 기부를 넘어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함이다. 이재열 현대하이카손해사정 대표는 “앞으로도 자전거 기부 활동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전국 각지의 어린이들에게 손길을 내밀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롯데손해보험, 카카오헬스케어 손잡고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롯데손해보험의 건강보험 서비스와 카카오헬스케어의 기술력이 더해져 만성질환 관리 등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토대가 조성됐다. 롯데손보 단체보험 가입사 임직원이 만성질환을 앓으면 연속혈당측정기(CGM)와 반지형 혈압계를 비롯한 헬스케어 기기 및 카카오헬스에커의 인공지능(AI) 기반 혈당·체중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가 제공된다. 양사는 △보험 상품·부가서비스 개발 등 공동 협력 모델 발굴 △건강관리 서비스 활성화 △고객 접점 확대를 포함한 협력을 지속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비타민 브랜드 ‘아임비타’, 신규 TV 광고 선보여

종근당건강의 비타민 브랜드 아임비타가 신규 TV 광고를 공개한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광고는 '아임비타면 아임파인', '당신의 일상을 함께하는 프리미엄 비타민 파트너'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현대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고는 서로 다른 소비자들의 일상 속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언제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비타민 브랜드로서 아임비타의 가치를 전달한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소비자의 하루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브랜드 경험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광고는 개인의 생활 패턴과 영양 요구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아임비타의 맞춤형 설계 경쟁력을 강조했다.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비타민 루틴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나에게 맞는 프리미엄 비타민'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광고의 핵심 문구인 '아임비타면 아임파인'은 아임비타와 함께하는 일상이 보다 균형 있고 만족스러운 삶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강 관리 차원을 넘어 일상의 컨디션과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브랜드라는 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종근당건강은 이번 광고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임비타 관계자는 “신규 TV 광고를 통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건강한 일상 루틴을 제안하는 대표 비타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베베숲, ‘퍼퓸앤데오 티슈’ 출시

물티슈 브랜드 베베숲이 여름철 성인 소비자를 위한 신제품 '퍼퓸앤데오 티슈'를 선보인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쿨앤드라이 데오 티슈'의 후속 라인업으로, 기존의 쾌적한 사용감에 향기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베베숲은 쿠팡 사전예약을 통해 제품을 먼저 공개했으며, 데오드란트 티슈 15매 휴대용 리필 5팩 구성으로 공식 온라인몰에서도 판매한다. 퍼퓸앤데오 티슈는 향수의 감각적인 향과 데오드란트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기존 데오 티슈의 기능성은 유지하면서 향을 강화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제품에는 화이트 튜베로즈 향을 적용했다. 화이트 플로럴 계열의 대표 향인 튜베로즈 특유의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잔향이 특징으로, 일반적인 데오 티슈에서 느껴지는 알코올 향이나 강한 파우더 향과는 다른 사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멘톨과 실리카 성분을 함유해 시원함과 보송한 마무리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멘톨은 피부에 즉각적인 쿨링감을 전달하고, 실리카는 피부 표면의 유분과 수분을 흡착해 끈적임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야외 활동이나 운동 후 등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베베숲은 영유아 물티슈 브랜드로 축적해 온 안전성 기준도 제품 개발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퍼퓸앤데오 티슈는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0.00 판정을 받았으며, 파라벤을 포함한 11종 성분을 배제해 민감한 피부도 고려했다. 베베숲 관계자는 “영유아 물티슈를 통해 쌓아온 안전성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성인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퍼퓸앤데오 티슈와 함께 더욱 쾌적하고 향기로운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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