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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풍향계] 하나은행,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금융지원’ 1호 기업 방문 外

◇ 하나은행,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1호 보증서 전달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HL만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1호 지원 기업인 '케이에이씨'를 방문해 보증서를 전달하고 유동성 지원 등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은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난 9월 하나은행과 HL그룹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하나은행(60억원)과 HL만도(20억원)가 총 80억원을 공동 출연해 102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HL그룹의 자동차부품 전문 생산기업인 HL만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선정된 기업은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이날 강원도 원주시 소재 케이에이씨 반계공장에서 열린 행사는 1호 보증서 발급 기업을 격려하고,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진건창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장은 “수출기업의 경영위기 해소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마련한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의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기업의 투자와 수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SBS '우리들의 발라드' 화제의 두 소년,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출신 SBS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뛰어난 실력과 호흡을 선보인 이지훈(17) 군과 오추바 제레미(16) 군이 지난달 28일 방영된 2라운드 1대 1 데스매치에서 맞붙었다. 이들 출연자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출신이다.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 합창단에서 맺은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각각 초등학교 4학년과 2학년이던 시절, 두 사람은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단원으로 만나 5년간 우정을 쌓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함께 키워왔다는 설명이다.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2012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창단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들이 공동출연해 설립한 금융권 최초의 다문화가족 지원 공익재단이다. 합창단은 매년 약 50명의 다문화 어린이를 선발, 전문 강사진의 주 2회 정규 교육과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음악성·사회성 향상과 재능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합창단은 외교부·법무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주요 부처 기념식에 매년 초청받고 있으며, 특히 올해 개천절 국가 공식 기념식에서는 애국가 제창과 경축 공연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합창단 운영 외에도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 학생 장학금 지원 △교육 지원(우리아트스쿨, 우리WON스토리, 다문화자녀 학습멘토링) △복지 지원(우리드림공부방, 우리누리드림센터 운영) 등 각종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과 청소년의 성장을 폭넓게 돕고 있다. ◇ 신한은행, '신한 프리미어 컬쳐 정동길 낭만' 문화행사 개최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소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프리시니어(Pre-senior) 고객을 초청해 '신한 Premier 정동길 낭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한 Premier 정동길 첫사랑'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프리시니어인 405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한 Premier 정동길 낭만' 행사는 △가을 정취를 느끼는 '정동길 산책' △신한금융그룹의 자산관리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금융콘서트' △음악으로 감성을 더하는 '낭만음악회'로 구성해 프리시니어 고객에게 금융과 문화를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정동길 산책'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출발해 덕수궁 돌담길, 중명전, 구 러시아공사관을 거쳐 '정동1928 아트센터'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고객들은 단풍이 물든 정동길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베스트 포토상' 이벤트에도 참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서 진행된 '금융콘서트'는 신한금융그룹 자산관리 전문가 조직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 소속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 전문가와 프리시니어 고객이 대담 형식으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7월 발간된 신한금융그룹 자산관리 가이드북 '혜안'을 기반으로, 프리시니어 세대가 실질적으로 고민하는 자산관리 전략을 깊이 있게 다뤄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순서인 '낭만음악회'에서는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이 가을 감성을 담은 클래식 연주를 선보였으며, 가수 조성모씨의 무대로 관객들과 함께 따뜻한 감동을 나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정동길 낭만' 행사는 프리시니어 고객의 삶과 취향을 깊이 이해하고 금융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인생 여정에 진정성 있게 동행하며, 신한 Premier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연말정산 시즌 맞이 개인형 IRP 이벤트 실시 KB국민은행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오는 12월 24일까지 '올해 절세, KB국민은행 IRP로 마무리 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가입(타기관 연금 계좌 이전 포함) 및 추가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납입 금액에 따라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개인형IRP 신규 가입 고객의 경우 △비대면 신규 가입 △30만원 이상 납입 △디폴트옵션 등록 △이벤트 응모 조건 모두 충족 시, 납입 금액에 따라 최대 스타벅스 E카드 2만원권 또는 신세계상품권 2만원이 제공된다 또한, 개인형 IRP 추가 입금 등의 경우 △100만원 이상 입금 △디폴트옵션 등록 △이벤트 응모 조건 충족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1매와 탕종 파마산 치즈 베이글 세트가 증정된다. △1000만원 이상 입금 △디폴트옵션 등록 △이벤트 응모 조건 충족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2매와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가 증정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프랑케 커피 시스템, 제24회 서울카페쇼서 차세대 전자동 커피머신 ‘뉴 A라인(New A Line)’ 국내 첫 공개

프랑케 커피 시스템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대표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 '제24회 서울카페쇼'에 참가하여 차세대 전자동 커피머신 '뉴 A라인(New A Line)'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뉴 A라인'은 지난 10여 년간 전 세계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아온 프랑케의 '클래식 A라인(Classic A Line)'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플랫폼과 혁신적인 자동화 기능을 더해 탄생했다. 이번 신제품은 프랑케의 대표 혁신 기술인 '아이큐플로우(iQFlow™)' 추출 시스템을 탑재해 원두의 풍미를 균일하게 추출함으로써 언제나 바리스타 수준의 커피 퀄리티를 구현한다. 또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폼마스터(New FoamMaster™) 시스템은 유제품 및 식물성 대체유 모두에서 안정적인 고품질 밀크폼을 생성해 다양한 메뉴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3개의 그라인더와 2개의 파우더 호퍼, 최대 6종의 시럽을 지원하는 '시럽 스테이션(Flavor Station)' 옵션을 통해 폭넓은 음료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뉴 A라인'에는 프랑케의 디지털 운영 시스템 '프랑케OS(FrankeOS)'가 적용되어 음료 레시피, 가격, 메뉴 구성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터치스크린 기반의 직관적인 UI와 DLi(Dynamic Spout Light) 상태 표시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바리스타는 물론 커피 애호가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이번 '뉴 A라인'은 기술력과 사용자 편의성은 물론,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맞춤형 개별 청소 시스템(IndividualClean)'은 머신 사용량에 따라 세정 주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불필요한 세정 과정을 최소화하고 위생과 효율을 모두 향상시킨다. 아울러 프랑케의 최신 보일러 기술 '히트가드(HeatGuard)'는 고급 단열 구조와 스마트 열 관리 기능을 통해 대기 중 열 손실을 최대 44%까지 줄여 에너지를 절감한다. 이러한 기술들이 결합해 운영 비용과 폐기물을 동시에 줄이는 친환경 커피 솔루션을 완성했다. 스테판 니더버거 프랑케 커피 시스템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한국은 수준 높은 커피 문화를 자랑하는 커피 애호가들의 나라로, 프리미엄 커피 품질에 대한 기대가 높을 뿐만 아니라, 품질을 넘어 속도와 비용 효율성까지 모두 중요하게 고려되는 시장이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뉴 A라인'은 이러한 한국 시장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해 설계된 제품으로, 탁월한 커피 품질과 효율적인 운영을 동시에 구현해 매장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스티븐 문 프랑케 커피 시스템 아시아태평양 테크니컬 디렉터 겸 한국 비즈니스 개발 디렉터는 “한국의 커피 시장은 아시아에서도 가장 역동적이고 품질 중심적인 시장 중 하나로, 소비자와 운영자 모두가 완성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며 “'뉴 A라인'은 이러한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는 제품으로, 바리스타 수준의 음료 품질, 스마트한 자동화 기능, 유연한 운영 시스템을 통해 경쟁이 치열한 시장 속에서도 비즈니스의 성장을 돕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랑케 커피 시스템은 '이번 2025 서울카페쇼' 현장에서 부스 C373을 운영하며, 전문 바리스타 및 제품 전문가가 진행하는 시연 및 테이스팅 세션을 통해 신형 '뉴 A 라인'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케어닥, 폴라리스어드바이저와 맞손…“‘호텔식 웰니스’ 담은 차세대 시니어하우징”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은 웰니스 부동산 전문 컨설팅사 폴라리스어드바이저와 '고급 시니어 주거 및 웰니스 특화 레지던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MOU)'을 맺고 고품격 호스피탈리티 기반의 차세대 시니어하우징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케어닥은 프리미엄 시니어주거요양 브랜드 '케어홈', '너싱홈'을 통해 시장 저변 확대에 앞장서 왔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투자사 인베스코 투자 유치 및 시니어하우징 운영사 '케어오퍼레이션' 합작법인 설립, 업계 최초 운영형 PF 유치 등 잇따른 성과를 거두며 국내외 금융, 부동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호텔식 시니어하우징'을 비롯해 브랜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며 전국 단위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호텔 및 리조트 웰니스 콘텐츠 분야에 전문성과 글로벌 경험을 갖춘 폴라리스어드바이저와 협력 체결을 결정하게 되었다. 케어닥과 협업에 나선 폴라리스어드바이저는 글로벌 수준의 호텔, 리조트 개발 및 하이엔드 부동산 기획에 강점을 갖춘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최근에는 상하이 인근 쑤저우에 동양 최초 5만 9천평에 이르는 웰니스 리트리트 통합 프로젝트 개발운영을 마쳤고, 현재 필리핀 글로벌 웰니스 운영사와 웰니스 리트리트 및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특히 한이경 대표는 미국과 아시아를 오가며 글로벌 호텔, 리조트 등 굵직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두지휘해온 글로벌 부동산 개발 전문가다. 럭셔리 호텔 상품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공간 설계부터 서비스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노하우와 비전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은 돌봄과 주거에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을 접목한 하이엔드형 시니어하우징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각각 시니어 케어 및 부동산 분야에서 축적한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에서 한발 더 나아간 혁신적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웰니스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고품격 돌봄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그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하이엔드 시니어하우징의 표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웰니스 호스피탈리티 콘텐츠 공동 개발 ▲시니어 맞춤 공간 및 서비스 표준 정립 ▲케어홈 브랜드 가이드라인 자문 등 크게 세가지다. 특히 케어닥의 시니어하우징 운영 매뉴얼 '케어홈 2.0'을 호텔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존 브랜드 카테고리를 웰니스형 상품까지 순차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더해 호텔식 시니어하우징 상품의 기획부터 설계, 운영 콘텐츠 개발에 이르기까지 공동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케어홈 브랜드 라인 재구성 및 하이엔드 라인업 확대에도 협력한다. 케어닥은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케어홈 브랜드를 '클라쎄(Classe)', '프리미오(Premio)', '루체(Luce)' 등 세 가지 타입으로 세분화해 리뉴얼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어드바이저는 이 과정에서 케어닥의 운영 노하우를 반영한 각 타입별 공간 설계 및 콘텐츠 기획 자문을 수행하며, 오픈 후에도 운영 고도화를 위한 자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하이엔드 라인 루체는 중위 소득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로, 호텔 수준의 시설과 호스피탈리티에 집중한 고품격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셰프다이닝, 수치료(Kneipp), 숲치유 프로그램 등 웰니스 라이프 콘텐츠는 물론 스파, 피트니스, 갤러리, 클럽라운지 등 리조트급 부대시설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폴라리스어드바이저는 글로벌 호텔 및 리조트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루체 브랜드의 공간 및 서비스 콘텐츠 전반을 검토, 자문하며 브랜드의 완성도와 차별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케어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하우징의 개념을 기존의 돌봄과 거주 중심 공간에서 웰니스 라이프를 구현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연령, 건강, 경제력 등 시니어 라이프사이클 맞춤형 브랜드를 체계화, 취향과 상황에 따른 시니어 주거 선택권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또한 케어닥과 폴라리스 어드바이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니어x웰니스 공간특화를 위한 다양한 접근방식을 공동 연구한다. 특히 진동과 공명원리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시니어의 신체·정서·인지 건강을 통합적으로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시니어하우징에서의 신경 안정, 수면 질 개선, 스트레스 완화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시니어하우징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초고령화 현상에 따른 수요 증가를 발판으로 향후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5060액티브 시니어는 역대 노인 인구 중 삶의 질과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는 경향성이 가장 높은 세대다. 케어닥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고품질 돌봄과 웰니스 시니어 라이프를 결합한 맞춤형 주거모델을 새롭게 개발하며 국내외 브랜드 확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시니어하우징 품질 향상 및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산업 전반의 고도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니어 돌봄과 주거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고품격 웰니스 시니어하우징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케어닥은 앞으로도 시니어하우징을 기업 성장의 중요한 핵심 축으로 삼고, 한층 진화한 혁신적 시니어 주거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내외 관련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폴라리스어드바이저 한이경 대표는 “케어닥과 함께 국내 시장에 꼭 필요한 차세대 시니어하우징의 표준을 만들어나갈 수 있게 되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지적, 경험적 자산을 바탕으로 한국형 글로벌 수준의 웰니스 시니어하우징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보험사 풍향계] 현대해상 “육아, 아이와 부모의 티키타카” 外

◇ 현대해상, 브랜디드 콘텐츠 '빌드업 육아클럽' 선봬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어린이보험 1등 회사로서 보험을 넘어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문화를 만들기 위한 브랜디드 콘텐츠 '빌드업 육아클럽'을 선보인다. 브랜디드 콘텐츠는 브랜드에서 고객에게 엔터테인먼트·부가가치 제공 등을 위해 제작과 큐레이션한 것을 말한다. 18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빌드업 육아는 축구의 빌드업 개념에서 영감을 얻었다.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가는 축구처럼 육아도 부모와 사이가 주고 받으며 정답이 아닌 다양한 가능성을 이해하고 '나다운 육아'를 철학을 담았다. 이러한 문화 조성을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양육자들의 고민과 성장의 순간을 담은 인터뷰·전문가 칼럼·에세이 등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육아교육전'에서 빌드업 육아클럽 부스도 조성했다. 첫번째 단행본 '이토록 찬란한 육아'는 아이를 키우며 부모들이 겪는 불안과 깨달음의 순간을 표현한 에세이집으로, 김소영 아나운서·고수리 작가·홍연길씨 등 7명의 부모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빌드업 육아클럽은 내년 1월 단행본 정식 출간에 이어 다양한 캠페인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 교보교육재단, 대학·교육청 손잡고 교사 마음건강 증진 교보생명의 공익재단 교보교육재단이 학생들의 사회정서교육 확산과 교사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및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한다. 이들은 교사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돕는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사회정서교육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학교 현장에 확산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효과를 연구·평가한 뒤 정책 제안을 병행, 교육 현장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최화정 재단 이사장은 “교사의 마음이 건강해야 학생의 마음도 자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마음건강 중심의 사회정서교육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 신한라이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 신한라이프가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2025년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신한라이프는 녹색금융 확대 전략에 따라 금융·보험 부문 탄소저감과 녹색전환 추진을 주요 과제로 삼고 관련 활동을 강화해왔다. 특히 2022~2024년 재생에너지·녹색건축물·친환경차량 등 친환경 산업에 5800억원을 공급하면서 저탄소 경제전환을 위한 재정적 지원에도 힘을 기울였다. 투자 실행 후에도 매월 금융배출량을 모니터링해 자산운용 과정에서 간접 배출한 온실가스를 추적 및 관리하며 자산 포트폴리오의 저탄소 전환을 위해 노력 중이다. 2023년부터 데이터센터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디지털RE100'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탄소중립 내재화 지표 운영 △폐자원 재활용 △아동복지시설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지속하고 있다. ◇ 김영일 NH농협손해보험 부사장, 농업정책보험 혁신 방향 제시 김영일 NH농협손해보험 농업보험부사장이 지난 13일 '2025 AOA 세미나'에 참여해 '농협손해보험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업의 회복력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AOA 세미나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10개국 보험·농업 분야 44개 회원사가 협동조합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 등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로, 올해는 NH농협생명이 주최했다. 김 부사장은 2001년 농작물재해보험 도입 이후 농업정책보험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해 온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전국 1만여명의 손해평가 인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정밀한 피해 평가, 농협경제지주·농협은행 등과의 데이터·리스크관리 연계를 국내 유일의 통합형 농업보험 서비스 모델로 소개했다. 그는 지역별 손해율 예측모델 구축과 위성·데이터 활용 정밀 손해평가 등 기후 적응형 보험 혁신 방향 뿐 아니라 고령층·청년층을 비롯한 취약 농가의 보험 참여 확대 방안 및 한국형 농업정책보험 모델의 국제 확산 계획도 설명했다. ◇ 미래에셋생명, '어르신 생신 축하' 봉사 미래에셋생명이 서울 동작구 재가노인복지기관과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 생신 축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어르신들의 생신을 함께 축하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임직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케이크와 작은 선물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어르신의 생신을 함께 축하하며 웃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 풍향계] 농협금융, ESG 비즈니스 본격 추진…“신성장 동력 확보” 外

NH농협금융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환경·사회·거버넌스)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지주와 계열사 ESG 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농협금융 ESG 전략 프레임워크 재설정 △녹색·전환금융 확대 △탄소금융 비즈니스와 신사업 확대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대응 등 그룹 차원의 ESG 10대 중점 과제를 새로 선정하고, 과제별 실행 전략에 대한 상호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강화되는 ESG 정책 기조에 발맞추고 농협금융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녹색·전환금융, 탄소배출권 등 ESG 비즈니스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찬우 회장은 “ESG는 농협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올바른 방향이며, 장기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핵심 비즈니스 분야"라며 “지주와 소관부서를 넘어 전 계열사 모든 조직이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해 농협금융이 ESG 선도 금융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깨끗하고 청렴한 농협 구현을 위해 강도 높은 쇄신을 즉각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도를 벗어나 사건·사고를 일으킨 농축협에 대한 중앙회 차원의 지원 제한 조치를 대폭 강화해 적용할 계획이다. 먼저 사건사고 농축협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선지원 제한을 실시한다. 과거에는 수사와 법적판단 결과에 따라 지원 제한을 실시했으나, 이제는 수사 또는 재판 결과와 관계없이 부정행위 사실이 명백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무관용 원칙을 확립할 방침이다. 또 부정부패 근절을 최우선으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 제한 범위와 기간을 대폭 확대한다. 사고 경중에 따라 신규 지원 자금 중단뿐만 아니라, 이미 지원한 자금의 중도 회수와 수확기 벼매입 등 특수목적 자금의 지원 중단까지 제한 범위에 포함하기로 했다. 엄중한 사안 또는 고의적인 은폐·축소 시도가 발각될 경우 가중 처벌한다. 이번 조치는 농협의 '부정부패 제로화'를 달성하고, 농업인과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의 일환이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조치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실행을 위해 부서 간 협업 체계를 마련하고 즉시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근 선심성 예산집행, 금품수수 등 공신력을 중대히 실추시킨 전국 6개 농축협에 대한 지원 제한을 17일 실시했다. 기지원자금 회수와 지점 신설 제한 등을 비롯한 강도 높은 제재를 추가적으로 실시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고질적인 구습과 관행을 타파하고 농업인과 국민 신뢰를 되찾는 일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며 "농협의 모든 임직원은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4일 새마을금고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MG 블루 웨이브(BLUE WAVE)' 사업 일환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 간 소통 컨퍼런스 '2025 새마을금고 MG 톡톡(Talk) 플러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올해 6월 개최 후 조직 내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세 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앞선 행사에서는 참석 대상은 저연차(입사 3~5년차) 직원으로 한정했는데, 이번 행사부터는 중간관리자(입사 5~10년차)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중앙회는 중간관리자와 중앙회 경영진이 리더십과 조직운영 등에 대해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 △키워드 토크 △경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10년 후의 새마을금고 △건의사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특히 현장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직장인 타로 상담 △퍼스널 컬러 진단 △인공지능(AI) 포토 부스 △밸런스 게임 등의 코너도 마련했다. 김인 중앙회장은 “중간관리자는 조직의 중심에서 실제 변화를 만드는 핵심 구성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7일 전북 전주에 자리한 드론 전문기업 T&T를 방문해 '찾아가는 관세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수출 중소기업의 관세 대응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농협은행의 이 컨설팅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직면하는 관세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맞춤형 대응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기업의 수출 국가와 수출 품목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관세제도와 통관절차, 품목분류, 원산지 증명, 관세절감과 리스크 관리 등 관세 대응에 필요한 종합 컨설팅을 중심적으로 진행했다. 조장균 농협은행 외환사업부장은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컨설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생산적 금융 제공을 위한 교육, 컨설팅 등 다방면의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와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소상공인 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상공인 컨설팅은 2025년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카카오가 운영 중인 사업자 대상 교육 플랫폼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와 제휴해 전문가가 진행하는 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이번 강의는 소상공인이 가장 어려워하는 '세금'을 주제로 유튜브 '와니TV'를 운영하는 인기 세무사 '문재완'이 진행한다. 부가세, 종합소득세 등 기본 세무 지식부터 절세 전략까지 실용적인 내용을 담았다. 수료 고객에게는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최대 연 0.2%포인트(p) 우대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이수일로부터 3년 이내 신규 대출 실행 시 적용된다. 모든 과정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가 아니더라도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주제의 컨설팅과 금융 혜택을 함께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 공동체 협업 등 다양한 방안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예비 부모를 위한 새로운 참여형 서비스인 '우리 아이 얼굴 미리보기'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신할머니가 미래 아기의 얼굴을 보여준다'는 콘셉트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부모 얼굴을 기반으로 미래 아기 모습을 예측해주는 체험형 기능이다.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할 수 있으며, 얼굴이 잘 보이는 정면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AI가 엄마와 아빠의 얼굴을 분석해 닮은 점을 반영한 미래 아기 얼굴 이미지를 생성해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이번 기능을 통해 예비 부모가 아이를 기다리는 설렘을 즐겁게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업로드된 부모 사진은 저장되지 않으며, 생성된 아기 이미지는 최대 3개월만 보관된다. 한편 지난 10월 중순 출시한 토스뱅크 '태아적금'은 출시 약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현재 기준 누적 계좌 수 1만좌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가입 고객의 4명 중 3명이 20대 후반~30대 후반이다. 태아적금은 임신 단계부터 아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출산 후 자녀 명의의 '아이통장'을 개설하면 최고 연 5.0%(세전)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1.0%, 우대금리는 연 4.0%이며, 월 최대 2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다. 우대금리 적용을 위해 별도의 증빙서류(임신확인서 등)를 제출할 필요 없이, 태아적금 만기 전일까지 자녀 명의의 토스뱅크 아이통장을 개설하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예비 부모가 아이를 기다리는 설렘을 기술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생애주기에 맞춘 금융 경험을 제안하며, 따뜻한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우주항공청, 2030년 완공 목표 ‘사천 청사’ 건립 본궤도

우주항공청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경남 사천에 신청사 건립을 본격화한다. 18일 우주청은 청사 건립의 첫 단계인 '임대형 민자사업(BTL)' 기획 제안 공모를 19일 공고하고 연내 우수 제안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기획재정부가 청사 예정 부지인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사천지구)' A4 블록의 토지 매입을 최종 결정함에 따라 청사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우주청은 단순한 공공 건축물을 넘어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비전과 성과를 상징하는 '랜드 마크'로 청사를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방식은 임대형 민자 사업(BTL, Build-Transfer-Lease)으로 확정됐다. BTL은 민간이 시설을 건설(Build)해 정부에 소유권을 이전(Transfer)한 뒤, 일정 기간 임대료를 받아 운영(Lease)하는 방식이다. 우주청은 이를 통해 건축 기획부터 설계·시공까지 일괄 진행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신속한 청사 건립을 통해 우주항공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선도해 나가겠다"고 멀했다. 청사 건립 부지는 경남 사천시 용현면 통양리 413-1 일원의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A4 블록이다. 부지 면적은 6만9615㎡, 약 2.1만 평에 달하며, 건축 규모는 건축 연면적 2만913㎡로 현재 운영 중인 임차 청사의 2.5배 수준이다. 공모 참가자는 이 기본 청사 외에 부대 시설을 추가로 제안해야 한다. 이번 기획제안 공모는 건설 법인과 설계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대표사 건설법인)만 참가할 수 있다. 우주청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기획 제안서를 평가하며, 평균 700점 이상 득점자 중 최고 득점자를 '우수 제안자'로 선정한다. 우수 제안자는 민간 제안 우선 협의 대상 자격을 부여받으며, 향후 검증 기관의 민자 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최종 확정될 경우 '최초 제안자'로서의 가점 등 혜택을 받게 된다. 공모·사업 설명회 등 주요 일정도 공개됐다. 공고 기간은 오는 19일 수요일부터 12월 18일 목요일까지다. 설명회 참가를 위한 등록은 11월 24일 월요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사업 설명회는 11월 25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우주항공청 임시 청사에서 열린다. 기획 제안서 접수는 12월 18일 목요일 오후 6시에 이메일로 마감된다. 이후 제안서 평가는 12월 4주 차에, 최종 결과 발표는 12월 5주 차에 우주청 누리집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제안서 제출 시 필요한 서류는 기획 제안 신청서·사업 기획 제안서 풀본(50매 이내), 요약본(발표용, 30매 이내), 그리고 설계도서(10매 이내)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은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 하락”...현장선 “가계빚 안심 일러”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과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GDP) 규제 등으로 올해 3분기 가계신용 증가 폭이 전월 대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신용 잔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3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하락한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은행 현장에서는 개인투자자의 주식 투자 열풍과 가계부채 규제 등이 맞물리며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만큼 금융당국 차원에서 경각심을 갖고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68조3000억원으로 6월 말 대비 14조9000억원 증가했다. 가계신용 잔액 증가 폭은 역대 최대였던 올해 2분기(25조1000억원)에 비해 축소됐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보험사, 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의미한다. 이 중 가계대출 잔액은 1845조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2조원 늘었다. 올해 2분기(+23조6000억원)에 비해 증가 폭이 축소됐다. 상품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6.27 규제 등의 영향으로 증가 폭이 2분기 14조4000억원에서 3분기 11조6000억원으로 둔화됐다. 신용대출과 증권사 신용공여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2분기 9조2000억원 증가에서 3분기 3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6.27 대책에서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면서 신용대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3분기 말 판매신용(카드대금) 잔액은 12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휴가철 신용카드 사용과 지방세(재산세) 납부 수요 증가 등으로 신용카드 이용규모가 늘면서 전분기 말보다 3조원 늘었다. 한국은행은 6.27 대책과 10.15 대책 등 고강도 대출 규제로 4분기까지 주담대 증가세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증가 폭이 확대됐던 증권사 신용공여액이 3분기에는 증가세가 둔화된 점도 긍정적이다. 김민수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정부와 한국은행은 가계부채 규모를 급격히 줄이기보다는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하는 게 목표"라며 “가계신용은 3분기 중 0.8% 늘어 증가세가 둔화됐고, 3분기 명목 GDP 성장률은 아직 공표되지 않았지만, 실질 GDP 증가율이 2분기 0.6%에서 3분기 1.7%로 크게 높아진 점을 고려하면 3분기 중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도 올해 1~10월 중 전 금융권 신용대출이 2조원 순감해 과거 평균(2015~2024년 10월, 평균 +9조1000억원 증가) 대비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진단했다. 10월 신용대출이 9000억원 늘어 전월(-1조6000억원)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하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그러나 은행권이 느끼는 체감도는 금융당국의 인식과는 조금 다르다. 과거에는 마이너스 통장 등 신용대출이 생활비 등의 목적으로 활용됐다면, 지금은 개인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으로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차주가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부동산 규제로 계약금, 중도금을 조달하기 위해 신용대출을 활용하는 수요도 있다. 은행권 안팎에서는 이러한 분위기가 적어도 연말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대출은 다른 대출 대비 증가 폭이 큰데, 그 목적 자체도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기존에는 생활비 목적이라면, 지금은 투자 용도로 신용대출 수요가 몰리고 있어 금융당국 역시 이러한 쏠림 현상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양대 ERICA–한국전기연구원, ‘2025 KERICA 심포지엄’ 성료… 학·연 협력의 새로운 모델 제시

한양대학교 ERICA(총장 이기정)와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이 공동으로 개최한 '2025 KERICA(KERI+ERICA) 심포지엄'이 지난 11월 12일 ERICA 캠퍼스 제1학술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양 기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출연연(정부출연연구기관)-대학 간의 벽을 허무는 혁신형 학·연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KERICA' 학·연 협력 플랫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RICA 캠퍼스 내에 위치한 KERI 안산분원의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이미 20여 개의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했으며,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협력 연구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행사는 KERI 김석주 연구부원장의 개회사와 한양대 ERICA 이기형 산학협력부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메인 세션과 발표 세션 1·2가 이어졌다. 메인 세션에서 KERI 배영민 전기의료기기연구단장은 'KERICA 사업 소개'를 통해 ▲전주기형 맞춤형 R&D 인재 양성 ▲학·연 융합연구 활성화 등 주요 사업의 목표와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고려대 안산병원 이주한 연구부원장의 '연구중심병원 현황', KERI 장석훈 박사의 '국립창원대와의 협력 사례' 발표가 진행되며 출연연–병원–대학 간 협력 생태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발표 세션에서는 양 기관 공동 연구진이 KERICA 사업을 통해 도출한 실제 성과가 공개됐다. ▲X-선 기반 의료영상 ▲테라헤르츠파 암치료기 및 의료 소자 ▲디지털 헬스케어용 무선 센서 ▲초정밀 레이저 등 바이오헬스 및 첨단 전기기술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 결과가 소개되며 KERICA 플랫폼의 높은 연구 시너지가 입증됐다. 이기형 ERICA 산학협력부총장은 “KERICA는 대학의 인재와 출연연의 세계적 연구 인프라가 조화를 이룬 대표적 협력 모델"이라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ERI 김석주 연구부원장은 “KERICA는 첨단 시대가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출연연–대학 간 혁신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교육의 경계를 허물며 과학기술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 ERICA와 한국전기연구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공동연구를 더욱 확대하고 지·산·학 협력을 선도하는 'KERICA' 플랫폼을 미래 혁신 연구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성대 국방과학대학원, 일본 전(前) 방위상 나카타니 겐 특강 성료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국방과학대학원(원장 염규현)이 11월 17일 교내 상상관 12층 컨퍼런스홀에서 일본 전(前) 방위상 나카타니 겐(中谷元)을 초청해 '한·일 협력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급변하는 동북아 안보환경 속에서 양국의 협력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세대의 국제적 시각을 확장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자리다. 나카타니 겐 전 방위상은 일본 정치권의 대표적 중진으로 12선 중의원을 역임했다. 35년간 국정에 참여하며 세 차례 방위상을 지낸 인물로, 일본 국방정책과 동북아 외교 현안을 깊이 경험해온 전문가다. 그는 강연에서 일본·한국을 비롯한 우호국 간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본의 안보를 위해서도 한국과의 협력은 핵심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일 양국이 상호 노력으로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의 '줄탁동시(啐啄同時)' 정신을 언급하며, 미래지향적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나카타니 전 방위상은 특히 양국 청년세대의 적극적 교류가 장기적 협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통 의제를 공유해야 지속 가능한 한·일 관계가 가능하다"며 향후 세대 간 교류와 정책적 연계의 확대가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강연에 앞선 환영사에서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한·일 관계는 중요한 변화의 전환점에 있다"며, “미래세대가 국제사회의 흐름을 폭넓게 이해하고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염규현 국방과학대학원장 역시 “동북아 안보가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한·일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방과학대학원은 다양한 국제 전문가와의 교류를 확대해 실무와 연구 역량을 갖춘 안보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강연에는 교수진, 대학원생, 학내 구성원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한일 협력의 현실적 과제, 국제정세 대응, 지역 안보 구도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한성대 국방과학대학원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국제 안보 전문가 초청 강연, 정책 세미나, 국제 연구 교류 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방·안보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 시작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2026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및 호텔관광대학원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 인가를 통해 일반대학원이 공식 출범하며 박사과정을 새롭게 개설,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종합대학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일반대학원 출범… 박사과정 신설로 연구역량 강화 경희사이버대 일반대학원은 ▲문화예술창조학과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학과 ▲글로벌한국학과 석사과정을, 글로벌한국학과 박사과정을 운영한다. 호텔관광대학원은 ▲호텔외식MBA ▲관광레저항공MBA 석사과정을 모집하며, 전기 모집을 통해 석사 120명, 박사 20명을 선발한다(정원내 기준).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11일(목)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전담 교수 배정·융합교육 프로그램 '경희융합과정' 운영 일반대학원은 학생들의 학업·진로·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상담·논문지도 전담교수 제도를 도입했다. 1기는 상담지도 교수가, 2~4기는 논문지도 교수가 각각 전담 배정되어 학위 연구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또한 특강·세미나·워크숍·인턴십 등으로 구성된 비정규 교육과정 '경희융합과정'을 통해 전공 기반 학문 역량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강화한다. 교육은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세미나를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토론·협동학습 등 참여형 수업도 확대된다. 특히 글로벌한국학과 박사과정은 한국학·글로벌 거버넌스·인문사회 융합연구 중심의 국제적 연구 플랫폼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세계 각국 연구자와 실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연구 활동도 추진한다. 호텔관광대학원, 산업 밀착형 실무교육 지속 강화 호텔관광대학원 석사과정은 서비스 산업 중심의 흐름을 분석하는 이론 교육과 현장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연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해왔다. 호텔·관광·외식·항공 분야 산업 수요에 맞춰 현장 중심 프로젝트, 특강, 현장 세미나 등을 정기 운영하며, 온라인 기반에서도 산업 변화가 즉각 반영되는 실무형 교육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연구능력과 실무역량을 아우르는 '미래형 관광·서비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 “미래형 대학원의 새로운 모델 구축할 것" 변창구 총장은 “일반대학원 출범은 경희사이버대가 연구 중심 고등교육기관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경희의 후마니타스 정신과 첨단 디지털 교육환경을 결합해 새로운 미래형 대학원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 신·편입생 모집요강 및 세부 절차는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학 상담은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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