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美 반도체주 급등에…코스피 반등 시도 주목[장전시황]

최근 5500선까지 밀려난 코스피가 31일 반등을 시도할지 주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호실적을 계기로 미국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간밤 뉴욕증시는 MS의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 등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3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613.92포인트) 오른 5만2208.0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6%(121.48포인트) 오른 7437.6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78%(679.24포인트) 상승한 2만5122.18에 마감했다. MS는 이날 15.51%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약 4500억달러(641조6550억원) 늘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뉴욕증시 단일 종목의 하루 시가총액 증가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앞서 MS는 전날 장 마감 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공개했다. 특히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올해 자본지출(CAPEX) 계획을 종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최근 강도 높은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 업종도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30곳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8.19% 급등했다. 샌디스크(+25.9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스(+18.36%), AMD(+13.00%), 인텔(+11.30%)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이날 17.52% 상승했다. 스위스 금융기업 우비에스(UBS)가 AI 메모리 수요 확대를 이유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홍해의 항행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다국적 연합 창설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4% 하락한 배럴당 86.88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0% 내린 배럴당 83.59달러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69.68포인트) 내린 5593.5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1조426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432억원, 66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2.70%(17.90포인트) 내린 644.7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8억원, 143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483억원을 순매도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주의 반등이 호실적에 따른 기대감과 옵션 거래에 따른 매수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최근 연속 큰 폭 하락했던 반도체 업종이 MS 등의 실적을 기반으로 옵션 수급 등에 힘입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주요 반도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콜옵션 거래가 폭증하며 매수가 매수를 불러오는 현상이 나타나며 주가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반도체 업종의 급락은 옵션 수급이 매도를 증폭시킨 측면이 있었고 이날은 반대로 옵션 수급이 매수를 증폭시키며 급등을 이끌었다"며 “이러한 수급이 이어질지가 반도체 업종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오전 8시 10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77% 급등한 2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5.81% 상승한 153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15.02%), 삼성전기(+14.11%), LG에너지솔루션(+3.91%) 등 주요 대형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서현 인턴기자

“73조 몸집, 제2 한전 잡아라”…지자체,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 총력전

'제2의 한전'으로 불리는 통합 발전공기업 본사를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 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발전공기업이 통합하게 되면 총자산 약 73조원, 연매출 30조원에 정직원 수만 1만3000여명에 달해 본사를 유치할 시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전력산업 핵심거점 육성 등 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남부발전·서부발전·남동발전·중부발전·동서발전 등 한국전력 산하 발전5사를 하나로 합치기 위한 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통합 발전사는 제2의 한전이라 불릴만할 정도로 몸집이 엄청나다. 총자산 약 73조원에 연매출 약 30조원, 정직원 수는 1만30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총발전설비량은 53GW로, 기존 최대인 한국수력원자력(31.4GW)을 넘어서며, 국내 총발전설비 159.1GW의 3분의 1을 점하게 된다. 벌써부터 기존 발전사 본사를 둔 지자체 간에 통합 발전사 본사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서부발전과 중부발전 본사가 있는 충남, 동서발전 및 에너지공단·에너지경제연구원이 있는 울산, 남동발전이 위치한 경남 진주, 남부발전이 있는 부산, 그리고 한국전력 본사가 위치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이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지난 28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만나 통합 발전공기업 본사를 충남에 설치하자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태안군은 통합 발전공기업 유치를 위해 범군민유치추진위원회를 31일 출범한다. 충남은 발전 공기업 본사 2곳과 전체 발전소의 절반이 넘는 28기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중부발전과 서부발전 본사가 각각 보령과 태안에 위치한데다 동서발전이 당진에서 운영하는 복합화력발전소도 있다. 2038년까지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계획에 따라 역내 화력발전소 3기가 문을 닫은 데다 남은 21기도 폐지를 앞두고 있어 일자리 전환이 가장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경남도는 김정호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실 등을 찾아 도청 소재지인 진주에 통합 본사를 세워야 하는 당위성을 알렸다. 진주는 발전 5사 본사 소재지 중 가장 중심에 있어 관리 효율성이 높고, 하동·삼천포·고성·함안·여수 등 주요 발전소와 1시간 생활권에 위치해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효성중공업·한국전기연구원(KERI) 등 에너지·전력 기업 및 기관들이 집적해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경남도는 강조하고 있다. 또한 남해안 해상풍력 및 전남 재생에너지 사업지와도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부산은 곽규택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서·동)이 지난 27일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는 부산 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치전에 합류했다. 부산은 공항과 고속철도, 항만 같은 교통 인프라와 금융·연구기관 등이 있어 우수한 입지 경쟁력을 강조한다. 울산은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석유공사 등과 같은 에너지 유관 기관들이 모여 있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나주에 발전5사의 모기업인 한국전력 본사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통합 발전 공기업 유치전 움직임은 지난달 삼일회계법인이 관련 연구용역 중간결과를 공개해 1사 통합을 권고한 뒤 나타나기 시작했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정의로운 전환에 대응하고 대규모 자금 조달을 하려면 지주회사 체제나 권역별 통합보다 1사 체제가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 권고 이유였다. 그러면서 권역별 2~3개를 두는 안, 지주회사 체제안 대신 발전5사를 하나로 통합하는 쪽으로 방향이 정해졌다. 한전은 지난 2001년 정부가 전력시장 경쟁 체제를 도입한다는 취지로 전력발전 기능을 자회사 형태로 떼어냈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발전5사는 이 때 탄생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발전5사 체제가 오히려 조직·인력 운용과 투자 등의 면에서 중복되는 등 비효율성을 키운다는 지적에 따라 발전 공기업을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논의돼왔다. 정부는 연말까지 발전공기업 재편 계획을 확정할 계획인 만큼 하반기 동안 유치를 원하는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 발전공기업이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초점을 둔 발전 분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하는 만큼, 에너지 전환 기조와 연계한 경쟁력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청년공감] 새내기, 첫 등록금 내자 ‘빚’에 허덕…학자금대출의 현실

오후 수업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가던 대학 신입생 최모 씨(여·19)는 스마트폰으로 학자금 대출 잔액을 확인했다. 화면에는 144만3000원이 찍혀 있었다. 건국대에 재학 중인 최씨는 첫 학기 등록금 450만원을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로 마련했다. 이후 다자녀 가구 장학금 303만원이 지급되면서 대출금 일부를 상환했지만, 여전히 144만3000원의 빚이 남아 있다. 여기에 생활비 부담도 더해졌다. 교재비를 마련하기 위해 생활비 대출 5만원을 추가로 받았다. 기숙사비 164만원은 부모가 부담했지만, 월 50만원 안팎의 생활비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현재 별다른 수입은 없다. 바쁜 학교생활로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고등학교 3년간 아르바이트로 모은 700만원이 있지만, 이마저도 넉 달이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씨는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빚을 안게 돼 막막하다"면서도 “그래도 연 1.7%로 이자율이 낮은 편이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단국대 신입생 이모 씨(여·19)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첫 학기 등록금 379만6000원 가운데 370만원을 학자금대출로 충당했다. 이후 다자녀 장학금 246만원이 지급돼 상환 잔액은 133만2000원으로 줄었지만, 등록금 대부분을 대출에 의존해야 했다. 이씨는 “집에서 학자금을 지원받기 어려운 형편이라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월세 47만원의 고시텔에서 생활하고 있다.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하루 한 끼로 버티며 월 지출을 20만원 이하로 맞춘다. 통장에는 수능 직후 학원 아르바이트로 모은 190만원이 남아 있지만, 대학 입학 이후에는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씨는 “학교생활에 아직 적응하는 단계이고 통학시간도 길어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경남대에 재학 중인 이모 씨(여·19)는 상대적으로 사정이 나은 편이다. 등록금 450만원 전액을 학자금대출로 마련했지만 국가장학금 I유형(학생직접지원형) 335만원과 교내 장학금 100만원을 받아 현재 남은 대출 잔액은 23만원이다. 하지만 경제적 부담은 여전하다. 경기 침체로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등록금을 대출로 마련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대학 입학을 앞두고 등록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막막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피아노 학원에서 주 3~4회, 하루 4시간씩 강사 아르바이트를 하며 월 100만원가량을 번다. 부모가 기숙사비 147만원과 주당 용돈 5만원을 지원하지만, 월 생활비만 30만~40만원이 들어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 있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빚을 떠안는 현실은 온라인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데다 주거비와 식비까지 오르면서 등록금뿐 아니라 생활비까지 대출에 의존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학자금대출을 신청했는데 통장에 돈이 들어오니 현실감이 없다", “등록금은 해결했지만 월세와 식비, 교재비까지 생각하면 막막하다"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일부 대학생들은 “학자금대출에 생활비 대출까지 받았다", “빚이 계속 늘어나 버티기 힘들다"며 부담을 호소했다.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어려움은 더욱 크다. 디시인사이드 국가장학금 갤러리에서는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해 등록금과 생활비 모두 대출을 받아야 한다", “소득 분위 기준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박탈감이 크다", “결국 졸업과 동시에 큰 빚을 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다"는 글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일부 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5년 귀속 기준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미상환율은 19.4%로 집계됐다.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 5명 가운데 1명은 대학 재학 중 진 학자금 빚을 졸업 후에도 갚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상환 유예 금액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20년 110억원이던 상환 유예 금액은 2024년 242억원으로 4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체납자와 상환 유예자를 합하면 약 7만명의 청년이 982억원 규모의 학자금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호 기자·안중민 강원대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kyh81@ekn.kr

논골담길·도째비골·해랑전망대…Z세대, ‘힐링’ 묵호에 빠지다 [청년공감]

과거 석탄 수송으로 번성했다가 조용해진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일대가 최근 젊은이들의 방문으로 들썩이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특한 감성을 가진 여행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한적했던 어촌 마을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필자가 직접 찾은 묵호항은 한적한 어촌 마을의 고즈넉함과 청년들이 불어넣은 힙한 감성이 공존하고 있었다. 묵호의 변신이 주목받는 이유는 조용하고 아날로그적인 분위기가 그 자체로 힐링이 되기 때문이다. 어촌의 고즈넉함 속에서 젊은 층의 감성을 저격한다. 묵호역을 나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논골담길이었다. 논골담길은 이미 Z세대의 취향을 자극하는 곳이 돼 있었다. 직접 마주한 논골담길은 알록달록한 벽화들이 색색의 지붕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산비탈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과 골목길, 벽화, 조형물은 부산의 감천문화마을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이곳에서는 인스타그램 피드를 채울 만한 감성적인 컷들이 쏟아져 나왔다. 논골담길을 찾은 최모씨(여·21)는 “여기는 골목 구석구석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조용해 매력이 있다. 사진 찍기 정말 좋다"고 말했다. 골목을 더 오르자 독특한 소품 가게들이 눈에 띄었다. 이곳에서 한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씨(30)는 “고객들이 많이 찾아와 대기 줄이 생길 정도"라며 “대부분이 젊은 층이고 기념품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묵호에 사는 이모씨(73)는 “동네에 젊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니 활력이 넘쳐서 아주 보기 좋다"고 했다. 반면 주민 한모씨(여·68)는 “조용하던 동네가 주말만 되면 차들로 붐벼 복잡하다"고 토로했다. 논골담길을 내려와 바다로 향했다. 인스타그램에서 묵호가 뜨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탁 트인 동해바다 뷰 때문이다. 기차역 주변으로 조금만 걸으면 바다가 펼쳐지는 경관과 나만 아는 아지트를 발견한 듯한 고즈넉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서울 노량진에서 자취하는 취업 준비생 이모씨(26)는 머리를 식히려 묵호를 찾았다. 그는 카페테라스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골목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고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가슴이 뚫린다"고 말했다.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차모씨(21)는 묵호를 소개하는 온라인 영상에 끌려 이곳을 찾았다. 차씨는 “릴스를 보면서 '나도 저기서 조용히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주말 여행지로 정했다"고 말했다. 여행객들이 쓴 후기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산되며 묵호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활동하는 아이디 'KOO'는 1박2일 뚜벅이 여행기를 통해 “KTX를 타면 서울역에서 2시간 반 만에 묵호의 파란 동해바다를 마주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에 따끈한 장칼국수를 먹고 오션뷰 카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힐링이 된다"고 했다. 그는 대중교통으로 즐기는 구체적인 코스를 공유했다. 인스타그램 매거진 아이디 'Lxxx'는 최근 유행하는 '로컬 여행 코스 공유'를 통해 묵호를 알게 됐다. 그는 “묵호는 모든 곳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접근성과 조용함, 인스타그램 감성이 적절히 섞여 있어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묵호의 또 다른 반전 매력은 도째비골과 해랑전망대다. 도째비골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산책로가 뻗어 있어 어촌 마을에 시각적인 쾌감을 더한다. 투명한 유리 바닥 아래로 치는 파도를 내려다보며 걷는 스릴도 있다. 젊은 여행객들에게 필수적인 인증샷 코스로 자리 잡았다. 코레일 강원본부에 따르면, 월간 묵호역 KTX 이용객은 2024년 12월 2만명 수준에서 올해 1월 5만명대로 크게 늘었다. 동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방문객 200만명 달성은 묵호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스카이워크, 스카이 사이클, 자이언트 슬라이딩 같은 체험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수산시장으로 이어지는 도보 코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묵호엔 야시장 포장마차, 횟집, 아귀찜집, 꽃게 해장국집 등 맛집도 많다. 직접 와서 본 묵호는 인스타그램에서 본 것 이상이었다. 이상무 기자·설지민 강원대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rokmc@ekn.kr

[패트롤] 영천시-칠곡군-계명대-iM뱅크-대구교육청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지역 기업인들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며 기업하기 좋은 산업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지난 29일 영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열린 '기업인 현장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기업인들과 지역경제 현안을 공유하고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시장과 손동기 영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상공의원, 영천시 기업유치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기업지원 정책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기업인들은 경기 둔화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 지원 확대와 산업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기업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영천시는 현재 추진 중인 기업지원 사업과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와 함께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지역경제 회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행정과 기업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정례적인 소통 창구 역할과 함께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천시는 투자유치와 기업지원 사업 확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기업과의 현장 중심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병삼 시장은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실질적인 기업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동기 영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앞으로도 영천시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6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대상 기업 7곳을 선정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유망기업 4곳과 스타기업 3곳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초기 단계부터 발굴해 유망기업으로 육성하고,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은 스타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칠곡군의 대표적인 기업지원 사업이다. 군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기술개발과 제품 경쟁력 강화, 기업 홍보, 국내외 판로 개척, 경영혁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기술혁신성, 시장 경쟁력, 성장 가능성, 경영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으며, 향후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유망기업에는 △㈜리뉴엘바이오 △㈜비엘에스 △㈜므므흐스 △㈜빅본푸드가 이름을 올렸다. 유망기업은 칠곡군에 소재한 업력 7년 미만, 연매출 30억원 미만의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 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선정 기업들은 바이오와 푸드테크, 반도체·정밀가공, 식품산업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리뉴엘바이오는 농·수산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소재와 발효 기반 대체단백질, 연어 유래 PDRN 소재를 개발하는 그린바이오 기업이다. 독자적인 특허기술과 정부 연구개발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소재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비엘에스는 정밀금속가공과 반도체 OHP 물류시스템을 주력으로 하는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자체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 수준의 품질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첨단 제조 분야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므므흐스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제조를 넘어 연구개발 중심의 푸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제조기술 특허와 국가 연구개발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K-푸드 스낵과 소스 제품을 싱가포르와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유럽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빅본푸드는 자체 브랜드 '이유있는 감자탕'을 중심으로 HACCP 기반 생산시설을 구축해 밀키트와 육류, 소스류 등을 직접 생산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전국 가맹사업과 식품 제조를 함께 확대하며 K-푸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스타기업에는 △보경테크㈜ △삼우티시에스㈜ △㈜삼성금속이 선정됐다. 스타기업은 칠곡군에서 3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직전 연도 매출 30억원 이상을 기록한 제조 중소기업 가운데 미래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보경테크㈜는 정밀금형과 스마트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차 전장부품 개발과 글로벌 품질인증 확보에 나서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삼우티시에스㈜는 자동차 내장부품 제조기업에서 출발해 최근에는 라이다(LiDAR) 기술을 활용한 기상관측과 산불감시, 스마트교통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첨단센서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삼성금속은 자동차용 정밀 금속부품 전문기업으로 축적된 제조기술과 품질경영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차 산업 변화에 대응한 기술혁신과 제품 고도화를 지속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29일 '7월 기업방문의 날'을 맞아 이번에 선정된 기업 가운데 4개사를 방문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어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기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경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기업 소통 행정을 이어갔다. 군은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기업의 성장이 곧 칠곡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유망기업이 스타기업으로, 스타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이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계명대 산학협력단과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23일 오후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내 '달성 프런티어 현장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달성공단 모빌리티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했다고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덕우 계명대 산학협력단장과 최인호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실무부서장,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달성1차산업단지 입주기업과 대학 간 상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산학연 정보교류를 바탕으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기술 수요를 신속하게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3-2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 사업 활성화 △산업단지 입주기업 애로사항 및 기술 수요 발굴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지원 △산학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연계 △재직자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산학연 네트워크 및 정보교류 활성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계명대가 보유한 연구 인력과 장비, 교육 프로그램을 산업 현장과 연계해 입주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별 성장 단계와 수요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함께 출범한 '달성공단 모빌리티 산학연 협의체'에는 달성1차산업단지 입주기업 실무부서장과 계명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정기적인 교류와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기업이 겪는 기술·인력·경영 분야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재직자 교육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 사업과 계명대의 주요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참석 기업들은 사업 참여 절차와 지원 내용, 대학과의 공동 연구 가능성 등에 대해 질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계명대와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이번 협약이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과 기업의 현장 수요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인력을 적기에 지원함으로써 달성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응호 계명대 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과 협의체 구성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인력과 기술, 연구·교육 인프라를 산업 현장과 더욱 긴밀히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인호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입주기업과 대학이 상시 소통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계명대학교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스포츠 환경 개선 사업에 나서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와 재단법인 양준혁스포츠재단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 스포츠 환경 개선 및 물품 지원사업'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29일 iM뱅크 수성동 본점에서 열렸으며, 후원금은 iM뱅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급여 1% 나눔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체육활동 기회가 부족한 지역 아동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스포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후원금은 오는 12월까지 대구지역 보육시설 3곳을 대상으로 노후 체육시설 개선과 체육환경 조성에 사용된다. 또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 60여 명에게 드림 유니폼과 운동화가 지원되며, 노후 체육교구 교체 등 스포츠 활동에 필요한 물품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경험하고 건강한 신체 발달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보호대상 아동 자립 지원과 의료비 지원, 인재 양성, 산타원정대, 가족돌봄아동 지원 등 의식주 지원은 물론 문화·여가 분야까지 지원 영역을 확대하며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은 금융기관 노동조합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백지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은 “아이들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마음껏 뛰어놀며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사회 모두의 책임"이라며 “이번 후원이 아이들에게 건강한 성장의 기회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노동조합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 이주배경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어 집중 교육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은 30일부터 8월 5일까지 대구한국어교육센터에서 초·중·고 이주배경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열음! 한국어집중배움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열음'은 '크게(한) 넓게 열어 간다(열음)'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주배경학생들이 한국어 능력을 키워 학교생활과 교과 학습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의사소통 중심 한국어와 초·중·고 교과 학습에 필요한 학습 한국어를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부터 교과서 어휘, 주제별 독해와 학습 활동까지 단계적으로 배우며 학교 수업 적응력을 높이게 된다. 특히 강사 1명이 학생 4명 안팎을 지도하는 소그룹 맞춤형 수업으로 운영돼 학생 개개인의 한국어 수준과 모국어 배경을 고려한 세밀한 교육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한국어 학습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도 자신의 수준에 맞춰 학습하며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하나은행과 함께 추진하는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이주배경학생 지원사업'과 연계해 운영되며, 하나은행이 초등학생 대상 지도강사비를 지원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교육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이주배경학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한국어교육센터 운영과 학교 맞춤형 한국어교육, 다문화교육 지원 등을 확대하며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방학 기간에는 학습 공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능력 향상은 물론 학교생활 적응과 또래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방학은 이주배경학생들에게 학습 공백이 커지기 쉬운 시기"라며 “이번 한국어 집중배움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격차를 줄이고 한국어 학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도교육청-경기주택도시공사

건설현장·취약계층 보호 대책 집중 논의…무더위쉼터 연장 운영·야외행사 안전관리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31개 시군과 함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건설현장 노동자와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현장 대책을 강화한다. 도는 30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규식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폭염대응 추진상황 점검 T/F 회의'를 열고 온열질환 발생 현황과 무더위쉼터 운영, 건설·산업현장 노동자 보호, 독거노인 등 건강취약계층 지원, 거리노숙인 보호, 옥외 체육행사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7월 28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32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실외 발생이 263명, 실내 발생이 63명이었으며, 실외 환자는 건설현장 등 옥외작업장 89명, 논·밭 41명 순으로 많았다. 도는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기간 건설공사장과 옥외작업장을 대상으로 작업시간 조정과 휴식시간 보장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노동안전지킴이 112명이 1만4,43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만3,014회의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폭염경보 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작업 중지를 권고하는 등 체감온도에 따른 단계별 안전조치를 지속 안내한다. 공사비 20억 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는 그늘막과 휴대용 선풍기, 냉방조끼 등 폭염 예방물품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한다. 도는 생활지원사 등 4,606명을 활용해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40만9,098건의 안전을 확인했으며, 폭염 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고위험군에 대해 하루 두 차례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현장을 방문하도록 했다. 도내 무더위쉼터는 모두 9천 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933곳은 평일·주말·야간 운영시간을 연장했다. 특히 읍·면·동별 무더위쉼터 1개소 이상을 오는 9월 30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할 방침이다. 거리노숙인 보호를 위해서는 수원·성남·의정부·부천에 노숙인 전용 무더위쉼터 5개소를 운영하고, 시군 현장대응반의 순찰을 확대한다. 폭염특보 단계에 맞춰 생수와 냉방용품, 무료급식, 응급보호도 지속 지원한다. 야외 체육행사는 개최 10일 전 현황을 파악하고 3일 전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개최 여부를 검토하며, 진행 시에는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과 현장 대응인력을 배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용인시가 금융기관과 도서관 등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하고 취약계층에 얼음생수 5만 개를 지원하는 계획을 소개했으며, 평택시는 58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작업시간 조정과 휴게시설 운영 여부를 매일 점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규식 안전관리실장은 폭염은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자연재난이라며 건설현장 노동자와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현장점검과 안전 확인을 더욱 강화해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기획조사 실시…사망일 기준 신고기한 착오가 주요 원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최근 5년간 상속 취득세를 신고하지 않은 부동산을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해 약 85억 원의 탈루 세원을 적발했다. 도는 지난 5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2개월간 '상속 부동산 취득세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상속인 2,156명과 관련된 미신고 3,228건을 확인하고 취득세 등 총 84억 7천400만 원을 추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피상속인의 사망 정보와 도내 취득세 신고 내역을 교차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미신고가 의심되는 피상속인 25,482명, 총 5만2,090건을 정밀 조사해 신고 누락 사례를 찾아냈다. 도에 따르면 주요 누락 원인은 상속 취득세 납세의무가 사망일인 법정 상속개시일에 성립한다는 점을 알지 못하거나, 취득세 신고기한을 부동산 등기 시점으로 잘못 이해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현행 지방세법은 부동산을 상속받을 경우 피상속인의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취득세를 신고·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관련 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신고가 누락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실제로 배우자의 사망으로 아파트를 상속받은 A씨는 신고기한을 넘겨 적발됐으며, 취득세 5천800만 원을 추징받았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상속 취득세는 등기일이 아닌 상속개시일을 기준으로 신고기한이 산정된다며, 신고기한을 착오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평과세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세원 조사를 지속하고 제도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피해 규모별 차등 대응 추진…드론 예찰·RNAi 친환경 방제기술 연구 병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규모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광역방제 전략을 추진하고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를 확대하는 등 확산 차단에 나섰다. 도는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는 수종전환과 드론 방제를, 확산 방어지역에는 예방나무주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지역별 여건에 맞는 방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시군은 2022년 18개에서 올해 23개로 늘었으며, 감염목도 지난해 5만9,351본에서 올해 9만9,587본으로 증가했다. 전체 피해의 약 90%는 가평·양평·포천·남양주·광주 등 5개 시군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는 피해가 심각한 5개 시군을 집중 방제지역으로 지정하고 피해목 제거 후 다른 수종을 심는 수종전환과 일정 구역의 감염목을 모두 제거하는 소구역 모두베기, 드론을 활용한 무인 항공방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피해목 밀도를 낮추고 인접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용인·성남 등 11개 시군에는 예방나무주사와 감염목 제거를 병행하는 복합방제를 실시하고, 수원·과천·의왕 등 피해가 적은 7개 시군에서는 감염목 전량 제거와 예방나무주사를 중심으로 청정지역 전환을 추진한다. 올해는 가평·양평·남양주·광주 지역 6㎢(600ha)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무인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앞으로 드론 예찰과 항공방제를 확대해 인력 중심 방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산악지역의 재선충병 확산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 중인 라이다(LiDAR) 기반 자율주행 드론기술의 활용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드론 영상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 공간정보를 연계해 감염 의심목을 조기에 찾아내고 방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특정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RNA 간섭(RNAi)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향후 실험과 현장 적용성 검증을 거쳐 실제 방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일곤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기후변화로 솔수염하늘소의 월동률이 높아지고 활동기간도 길어지면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며,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조기 예찰과 지역별 맞춤형 방제를 통해 피해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8월 3~6일 4일간 체험형 교육 진행…AI 윤리·동화창작·바이브코딩 등 6개 프로그램 마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서관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를 위한 인공지능(AI) 체험 교육 프로그램 '경기도서관 AI 썸머스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도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중학생, 동행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추진하는 'AI 디지털배움터' 사업의 하나로,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올바른 AI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관심 분야에 따라 AI 윤리 탐험대, AI 의사놀이, AI 동화 창작소, AI 캐릭터 디자이너, AI 음악·광고송, AI 바이브코딩 등 6개 체험 프로그램 가운데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학부모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우리 아이와 AI 시대', '부모를 위한 생활밀착형 AI 활용', 'AI 시대, 우리 아이 진로 설계' 등 3개 강좌를 통해 자녀 교육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경기도서관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이번 AI 썸머스쿨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AI 이해와 창의적 활용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학부모를 위한 교육도 함께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학생 마음 돌보는 음악·미술 교육 강화…250명 교원 대상 기초·심화 과정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 역량을 높이기 위한 'RAS(Reading·Arts·Sports) 경기 학교 예술교육' 선도교원 직무연수를 마무리하고 학교 현장 중심의 예술교육 모델 확산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8일부터 30일까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예술 심리·정서 전문성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RAS 경기 문예체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의 자기표현과 정서 회복을 지원하고 교원의 예술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교원 250명을 대상으로 기초 과정(8일~18일)과 심화 과정(27일~30일)으로 나눠 진행했다. 기초 과정은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교원 연수 협의체가 운영했으며, 심화 과정은 가천대와 예술치료학회가 협력해 음악과 미술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강의에는 가천대 임나영 교수와 이화여대 윤주리 교수가 참여해 예술 교과와 예술치료를 접목한 교육을 진행했다. 기초 과정에서는 정서행동 그림검사(EBDT) 이해, 교사 소진 예방, 내면 탐색 미술 수업, 미술관 전시 감상과 워크숍, 사회정서교육과 음악 활용, 자기 인식·표현을 위한 음악 수업, 힐링 공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심화 과정에서는 내면 탐색 미술 평가기법과 미술치료, 투사기법 활용, 마음 건강과 음악치료, 자기 인식과 감정조절을 위한 음악 활용, 경청·공감·협력 역량을 키우는 음악 전략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부천여중 오진영 교사는 “예술치유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수업 사례를 학교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예술 교과와 연계한 심리·정서 수업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공유하고, 학생 지원 확대와 함께 'RAS 경기 예술교육'을 이끌 전문 교원 양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희·조은소 정상 올라…공식 서포터즈 'Go Heroes' 현장 응원도 눈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여자레슬링팀이 제52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GH는 지난 24일부터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자유형 경기에서 김진희(50kg급)와 조은소(59kg급)가 금메달을, 오은혜(55kg급)가 은메달을, 최규희(65kg급)가 동메달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열린 50kg급 결승에서는 주장 김진희 선수가 이정현(서울중구청)을 상대로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 폴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김 선수는 지난 3월 회장기 레슬링대회와 6월 KBS배 레슬링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30일 열린 59kg급 결승에서는 U23 국가대표 조은소 선수가 김보경(평창군청)을 11대1 테크니컬승으로 제압하며 두 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조 선수는 KBS배 우승에 이어 연속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GH 여자레슬링팀 공식 서포터즈 'Go Heroes' 2기의 응원도 이어졌다. GH 각 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서포터즈 34명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이들은 지난해 출범했으며 올해 2기 발대식을 갖고 선수단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노력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여자레슬링 저변 확대와 종목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인천시-인천교통공사

시장 직속 전담조직 가동…산·학·연과 커넥티비티·사이버보안 산업 육성 전략 점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인공지능(AI) 커넥티드카 산업 육성과 1조 원 규모의 국비사업 유치를 위해 시장 직속 전담조직(T/F)을 본격 가동했다. 인천시는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찬대 시장 주재로 '인공지능(AI) 커넥티드 모빌리티 전담조직(T/F) 점검회의'를 열고 AI 커넥티드카와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7일 전담조직 출범과 첫 회의에 이어 열린 후속 점검회의로, 공약사업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정책기획관과 AI혁신과, 투자유치과, 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 부서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커넥티비티 산업 생태계 조성과 국비사업 유치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인천시는 로봇랜드와 청라 커넥티드카 평가인증센터 등 기존 기반시설을 활용해 금융투자와 연계한 기업 주도형 커넥티비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규제 개선과 세제 지원 등 정책적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갖춘 글로벌 물류 거점이자 로봇랜드와 연계한 AI 커넥티비티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AI 커넥티드카와 사이버보안 산업이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C1 680MW 우선 추진…집적화단지 지정조건 이행하며 사업 본격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IC1) 조성을 위한 발전사업허가를 신청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전기위원회에 인천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IC1)에 대한 발전사업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인천시 에너지 전담기관인 인천도시공사가 맡았으며 신청 규모는 680MW다. 당초 인천시는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1,000MW 전체를 발전지구로 편입해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발전지구 편입 고시가 마련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풍황계측기 유효기간 내 사업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선 680MW 규모로 신청했다. 나머지 사업은 향후 관련 제도와 연계 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집적화단지 지정조건 이행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해양보호구역과의 중첩 문제는 지난 7월 7일 해양수산부 고시를 통해 해소됐으며, 군 작전성 협의는 지난 2월 국방부의 조건부 동의 이후 예하 부대와 행정합의를 추진 중이다.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며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안에 집적화단지 지정조건을 모두 충족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022년부터 민관협의회를 운영하며 주민과 어업인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이어왔다. 적합 입지 발굴과 단지 개발 지원,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 등 주요 단계마다 의견을 수렴했으며, 사업시행자 공모와 지역 상생사업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또 집적화단지를 통해 선정되는 사업시행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추가 지원재원을 활용해 어업인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지역 상생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은 정부 정책과 제도 변화에 맞춰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수도권 최대 전력수요지와 인접한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성장동력 창출과 주민 상생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부담 보험료 전액 지원…재난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NH농협은행과 손잡고 재난 취약계층의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자부담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30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NH농협은행과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제3자 기부가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 시 발생하는 주민 자부담 보험료를 제3자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제적 부담으로 보험 가입을 망설이던 시민들의 가입을 확대하고 자연재난 발생 시 실질적인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사업을 총괄하며,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기부금 관리와 사업 운영을 맡는다. NH농협은행은 기부금을 조성하고 사업 추진에 협력하는 등 각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주택 세입자와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재해취약지역 내 주택 소유자 및 세입자 등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자부담 보험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태풍과 호우, 홍수, 강풍, 풍랑, 대설, 지진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총보험료의 55~100%를 지원하는 정책보험으로, 자연재난으로 발생한 재산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의 보험료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가 함께 재난 안전망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재난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질·모래·우라늄 등 개장 전 점검 완료…운영 기간에도 2주마다 검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 해수욕장과 다중이용해변 1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안전성 검사에서 모든 조사 대상이 관련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개장 전 해수와 백사장 모래의 위생·환경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환경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항목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법정 수질검사 항목인 장구균과 대장균은 모든 조사 지점에서 기준을 충족했다. 백사장 모래를 대상으로 한 납과 카드뮴, 수은, 6가크롬, 비소 등 중금속 5종 검사 결과도 모두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검사에서 법정 항목 외에도 해수 중 우라늄과 카드뮴, 비소, 수은, 납, 크롬 등 중금속 5종을 추가 분석했다. 우라늄은 1.9㎍/L에서 2.9㎍/L 범위로 자연 해수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수준이었으며, 중금속은 모두 해양생태계 보호기준 이내이거나 검출되지 않았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 전뿐 아니라 운영 기간에도 2주 간격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폐장 이후에도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 연안의 방사성물질에 대한 정기 조사도 지속해 해수욕장 환경 안전성을 관리할 방침이다. 김명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검사 결과를 통해 인천 해수욕장의 환경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해양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신뢰성 있는 환경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첫 무인 도시철도에서 완전 무인운행 체계 구축…시민 안전·서비스 강화 다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인천 2호선 개통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의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도시철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인천교통공사는 30일 인천시청역 오디세이광장에서 '인천 2호선 개통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시장과 박종혁 인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민단체, 공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기념영상 상영과 운영 경과 보고, 기념사 및 축사, 유공자 표창, 미래 비전 발표,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 2호선은 2016년 7월 30일 개통 이후 인천 서북부와 남동부를 연결하는 도시철도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 최초 무인운행 도시철도로 출발해 시스템 개선을 거쳐 2024년 전 구간 완전 무인운행 체계를 구축했다. 공사는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전국 최초 인천 2호선 무인열차 운행 전환'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고객만족도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2025년 조사에서도 최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누적 이용객 5억 명을 돌파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인천 2호선은 지난 10년간 시민의 일상을 연결해 온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광역철도망 확충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혁 인천시의회 의장은 “인천 2호선이 시민의 안전한 이동과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도시철도 환경 개선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시의회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시민과 함께 성장한 인천 2호선이 대표 경전철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스마트 운영체계 구축과 철도망 확충을 통해 더욱 편리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인천시의회-인천시교육청-인천중앙도서관

의원 45명 중 39명 참여…11월까지 연구활동 거쳐 정책·입법으로 연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의회가 하반기 의원연구단체 12개의 등록을 승인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의회는 30일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사위원 위촉식을 개최한 데 이어 '2026년 제3회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사위원회'를 열고 등록을 신청한 12개 연구단체를 모두 승인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학계와 시민사회 등 외부 전문가 6명과 당연직 시의원 3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의원연구단체 등록과 취소, 연구활동계획 변경 등 운영 전반을 심사한다. 이번 심사에서는 '인천 AI 행정혁신 연구회'를 비롯한 12개 연구단체의 연구계획을 대상으로 단체 구성의 적정성과 연구과제의 필요성, 정책적 타당성, 연구활동 경비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이번에는 각 연구단체 대표의원이 직접 연구계획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실시해 연구과제의 필요성과 정책 연계성, 연구성과 활용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점검했다. 의원들의 참여도도 높았다. 지난 7월 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등록 신청에는 전체 의원 45명 가운데 39명이 참여해 87%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연구 주제는 AI 행정혁신을 비롯해 저출생과 기후위기 대응, 원도심 활성화, 경제·교통, 복지, 교육 등 다양한 시정 현안을 담고 있다. 등록이 승인된 연구단체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정책연구용역과 토론회, 간담회, 현장방문,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결과는 인천시의회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조례 제·개정 등 의정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종혁 인천시의회의장은 의원연구단체는 지역 현안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의정활동이라며, 연구성과가 정책과 입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54㎸ 인천CC-중산 전력구 공사 확인…안전 시공·안정적 전력망 구축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김광훈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의원(민·영종구2)이 최근 발생한 영종지역 대규모 정전사고와 관련해 전력 인프라 개선 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9일 영종구청장과 지역 시·구의원들과 함께 영종구 중산동 '154㎸ 인천CC-중산 전력구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13일 영종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고 이후 김 의원의 제안으로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와 영종구가 개최한 주민설명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당시 주민설명회에는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장사무소에서 한전경인건설본부 관계자와 감리단장으로부터 공사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전력망 확충 사업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계획을 점검했다. 김광훈 의원은 주민들이 겪은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근본적인 예방 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또 주민의 일상을 지키는 데 여야를 떠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도 영종지역 전력 인프라가 안정될 때까지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사후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함께 현장을 찾은 최은주 영종구의원도 정전으로 인한 주민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돼야 한다며 구의회 차원에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력 인프라 개선과 주민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튜브 2년 연속 대상…학생 참여형 콘텐츠·SNS 소통 성과 인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2026 소셜아이어워드'에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디지털 소통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은 30일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2026 소셜아이어워드'에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2개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4,000여 명의 인터넷 전문가 평가위원단이 혁신성과 완성도가 높은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비주얼과 브랜드, 콘텐츠 등 5개 부문에서 교육 전문성과 소통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유튜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학생 참여형 콘텐츠 '스쿨로그인'과 주요 교육정책을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 '우리학교가 달라졌어요'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강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 대상을 받은 인스타그램은 교육청 캐릭터 '힘찬이'와 '자람이'를 활용해 역사와 과학, 진로, 환경 등 교육 콘텐츠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 숏폼 영상과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와의 소통을 확대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학생 중심 콘텐츠와 시민과의 소통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공감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8월 12일부터 6회 운영…삶의 기억을 글로 완성하는 창작 프로그램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교육청중앙도서관이 자신의 삶을 글로 기록하고 작품으로 완성하는 '2026 중앙저자학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중앙도서관은 29일부터 '기억에서 작품으로, 인생 기록 에세이' 과정에 참여할 시민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삶의 다양한 기억을 돌아보고 이를 한 편의 에세이로 완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의는 '에세이 글쓰기 수업'의 저자인 이지니 작가가 맡아 진행한다. 교육은 8월 12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중앙도서관 하늘누리터에서 총 6회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내 인생에서 책이 될 장면 찾기'를 시작으로 오래 남은 기억, 인연, 나를 위로한 공간, 삶의 방향을 바꾼 사건 등을 주제로 글쓰기 실습과 첨삭을 거쳐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자신의 기억을 글로 표현하고 작품으로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글쓰기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독서문화과(032-627-8393)로 문의하면 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