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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화성시의회-화성도시공사-오산시

화성특례시의회, 경제인들과 현장 소통 강화 “기업 애로사항 직접 듣겠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지역 경제인들과 만나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화성특례시의회는 20일 오전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15차 화성경제인포럼에 참석해 지역 경제인들을 격려하고 기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금종례 경기도의원,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기업체 대표와 임원,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강연에는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유현준 교수가 나서 '공간 처방'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화성경제인포럼은 지역 기업인들이 경영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해 제215회를 맞았다. 이계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른 아침에도 배움을 멈추지 않는 경제인 여러분과 이 자리를 꾸준히 이어온 화성상공회의소에 박수를 보낸다"며 지역 경제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유현준 교수의 강연 주제인 '공간 처방'을 언급하며 기업인들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 문제를 거론했다. 이 의장은 “우리 공장 앞 막히는 도로부터 좀 처방해 달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은 꼭 말씀해 달라"며 “기업 현장에서 겪는 그런 불편은 의회가 챙겨야 할 숙제"라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기업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인력난뿐만 아니라 출퇴근 교통 문제와 변화하는 노동 관련 제도까지 기업들이 대응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의장은 “기업 현장에서는 원자재값과 물류비 부담, 인력난에 더해 출퇴근 교통 문제와 달라지는 노동 관련 제도까지 챙겨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화성특례시의회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력과 교통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고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데도 힘쓰겠다"며 기업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 의지를 밝혔다. 이 의장은 지역 기업의 사회·경제적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이 키워가는 기업은 직원들의 든든한 일터이면서 가족들의 행복한 내일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인들과의 현장 소통을 확대하고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화성, 일하기 좋은 화성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화성특례시 게이트볼 동호인 400여 명 한자리에 “생활체육으로 건강과 활력 높인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성지역 게이트볼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생활체육 축제가 열렸다. 화성특례시의회는 20일 도원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제11회 화성특례시장배 게이트볼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와 동호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정용규 화성시게이트볼협회장, 체육회 및 협회 관계자, 선수와 동호인 등이 참석했다. 화성시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성시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모두 28개 팀,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한편 동호인 간 우의를 다졌다. 개회식에서는 지역 체육 발전과 게이트볼 활성화에 기여한 체육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표창도 진행됐다. 현재 화성특례시에는 27개 게이트볼 동호회에서 4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동호인들은 시장배와 의장기, 협회장기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하며 게이트볼을 중심으로 생활체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계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달 의장기 대회에 이어 이번 달 시장배 대회까지 열리니 게이트볼에는 비수기가 없는 것 같다"며 동호인들과 다시 만난 반가움을 전했다. 이어 “게이트볼의 진짜 매력은 승부보다 사람"이라며 “함께 운동할 친구가 보고 싶어 집을 나서고, 운동장에서 웃고 떠드는 것이 행복이고 삶의 활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동이 건강을 지켜주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인생을 더 즐겁게 만들어 주는 것이 생활체육의 힘"이라며 게이트볼을 비롯한 생활체육의 가치를 강조했다. 선수들에게는 “오늘은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치되 응원은 더 크게 해주시길 바란다"며 “우승은 한 팀이 차지하겠지만 즐거움만큼은 모두가 가득 안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필요한 예산과 지원책도 꼼꼼히 챙겨나갈 계획이다. 화성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스마트 통합관리 시스템 가동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화성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 주요 설비를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HU공사는 수영장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영장 통합관리 자동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19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수영장 내 순환펌프와 여과기, 보일러, 공조기 등 각종 설비의 운전 상태를 통합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설비별 제어반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했지만, 시스템 구축으로 주요 설비의 상태를 한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설비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알림을 제공해 관리자가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설비 고장에 따른 수영장 운영 중단 가능성을 줄이고 이용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시설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장기간 운전하지 않는 펌프의 고착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운전 기능도 적용했다. 펌프를 주기적으로 작동시켜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식이다. 네트워크 장애에 대비한 무중단 이중화 기술도 도입됐다.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현장 제어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수온과 온·습도, 유량 등 주요 운전 데이터도 통합 관리한다. HU공사는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불필요한 설비 가동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는 한편, 체계적인 시설관리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HU공사는 향후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반 예측 분석 기술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설비 이상을 사전에 예측하고 유지보수 시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 스마트 시설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송태규 HU공사 시설관리부사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설비 이상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고장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시설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민선 9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 시민 제안 12건 예산 반영 검토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가 시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오산시는 지난 19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민선 9기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을 열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민선 9기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는 윤영미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올해 주민제안사업 공모에 모두 96건의 사업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소관 부서의 검토를 거쳐 예산 반영이 가능한 사업으로 12건이 선정됐다는 내용을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각 사업에 대한 부서별 검토 의견을 공유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시민 수혜도, 예산 투입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이 단순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예산 편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별 타당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제도인 만큼, 오산시는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발굴하고 재정 운영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시정의 주체로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중요한 제도"라며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정 운영이 꽃피울 수 있도록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민사업 공모를 통해 제안된 사업들의 최종 예산 반영 결과는 2027년도 본예산 심의가 마무리되는 오는 12월 말 오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자와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LS에코에너지, 3분기 실적 ‘역대 최대’…연매출 1조원 ‘눈 앞’

LS에코에너지가 올해 유럽·북미권 수출 확대에 힘입어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재차 경신했다. LS에코에너지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3515억원과 영업이익 222억원, 순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0%, 영업이익은 50.2% 증가했고, 순이익도 같은 기간 24.8% 늘어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실적은 매출 9873억원과 영업이익 675억원을 올려 올해 연간 매출 1조원 기록도 가시권에 들어섰다. 지난해 연간 실적(매출 9601억원·영업이익 668억원)도 9개월만에 조기 추월했다. 올해 LS에코에너지의 실적 성장은 유럽과 북미향(向) 전력케이블·버스덕트 등 전력인프라 제품군 수출 확대가 이끌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비롯한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라 수출 수요가 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버스덕트의 경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빅테크들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투자·초고층 빌딩 건설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이에 해당 제품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2~3배 확대됐다. LS에코에너지는 이 같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버스덕트를 중심으로 AIDC용 제품 신규 투자를 통한 글로벌 빅테크 수주 확대와 수익성 향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현지 생산법인 LSCV에 대용량 버스덕트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내년 하반기를 기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희토류 금속 사업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달 LSCV에서 방산용 사마륨 금속 생산시설 구축에 착수한 가운데, 연내로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과 북미 수출 확대에 AIDC와 희토류 신사업이 더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HD현대, HMM서 친환경 컨테이너선 8척 수주

HD한국조선해양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으로부터 2조원 규모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8척 수주하며 고부가 선박 시장에서 저력을 재차 입증했다. HD현대그룹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1조9196억원 규모로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길이 337미터(m)·너비 51m·높이 27.9m에 이르는 초대형 규모로, LNG와 기존 벙커유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탑재한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2척을, 영암 HD현대삼호에선 6척을 건조한 뒤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선박은 HD현대의 독립형 LNG 연료탱크가 탑재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해당 탱크는 친환경 독립형 탱크 제작기지인 HD현대에코비나에서 생산된다. HD현대그룹은 선박 건조에 이어 핵심 기자재까지 그룹 내에서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선박 밸류체인 강화를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전략이 HMM의 친환경 선대 확대 전략과 맞물리며 시너지를 창출할 가능성도 기대를 모은다. HD현대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HMM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고부가 선박 시장 내 입지 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HD현대 관계자는 “글로벌 선사를 중심으로 LNG 운반선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컨테이너선 등에 발주 문의가 지속 이어지고 있다"며 “축적된 설계·건조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고부가 친환경 선박 수주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나주 에너지기업, 라오스서 해외진출 시동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나주시 에너지기업들이 라오스에서 국제공동 연구개발(R&D)에 착수하고 현지 지방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는 20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라오스 에너지국제공동 연구개발 착수보고회 및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사완나켓주와 에너지산업 및 경제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정부의 에너지국제공동 연구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기업들의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현지 기술 실증을 바탕으로 기술교류와 투자, 사업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개발 사업에는 나주 소재 그린이엔에스와 다온그리드를 비롯해 현대솔라텍,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성균관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라오스 마을과 산업시설의 전력환경에 적합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개발하고 현지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들은 해외사업 수주에 필요한 기술 실적과 현지 사업 경험을 확보하고,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포럼에는 기존 연구개발 참여기관 외에도 나주 에너지기업 9개사가 추가로 참여해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기업들은 라오스의 에너지산업과 투자환경을 살펴보고 현지 정부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기술교류와 투자, 공동사업 추진 가능성을 논의했다. 라오스 투자진흥 관련 기관과 전력공사, 국가상공회의소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현지 에너지 현안을 공유하고 한국 기업의 진출과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나주시는 기업 간 교류가 실질적인 투자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완나켓주와 별도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기술교류와 공동 실증사업 추진, 산업단지 및 특별경제구역(SEZ)을 활용한 기업 진출과 투자 지원 등이 담겼다. 협약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라산업문화교류협회(KLICEA)와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EVEDI)도 지원기관으로 참여한다. 두 기관은 양 지역 기업 간 교류와 기술협력, 현지 네트워크 구축, 후속 사업 발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라오스에서 확보한 기술 실증 경험과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 에너지기업의 수출과 해외사업 수주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제공동 연구개발 사업 선정으로 시작된 지역 에너지기업의 해외진출 노력이 현지 착수보고회와 사완나켓주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현지에서 확보한 기술 실적과 협력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투자와 해외사업 수주로 이어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성화 든 ‘까산이’가 뛴다…오산, 경기도종합체전 시민축제로 키운다

2027~2028년 경기도 체육대회 4개 개최…시민 참여형 홍보 본격화 대표 캐릭터 까산이 스포츠 마스코트로 변신…축제·SNS 활용 확대 장애인·비장애인 체육 아우르는 통합 상징물…성공체전 분위기 조성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의 대표 캐릭터 '까산이'가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마스코트로 변신하면서 도시 곳곳에 체육대회 분위기를 불어넣고 있다. 단순한 대회 홍보를 넘어 시민들이 준비 과정부터 참여하도록 해 2년간 이어지는 대규모 체육행사를 지역 전체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오산시는 내년 봄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경기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모두 4개 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지역 축제와 주요 행사, 온라인 콘텐츠를 연계한 홍보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홍보 전략의 중심에는 까산이가 있다. 기존 도시 캐릭터에 스포츠의 역동성을 더해 성화를 들고 뛰는 모습을 대표 이미지로 제작했다. 종목별 특성을 반영한 응용형도 마련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체육행사에 폭넓게 활용하도록 했다. 대회 엠블럼에는 오산의 초성인 'ㅇ'과 'ㅅ'을 활용했다. 곡선과 직선을 조합해 스포츠의 도약과 전진을 표현하고 경기도민의 화합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오산시는 이 같은 상징물을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결합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오산천 일원에서 열린 제38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대회 일정과 개최 의미를 알렸다. 시민들은 까산이와 기념사진을 찍고 응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시민의 함성으로 완성하는 성공체전 오산!' 무대에서는 응원 소리에 따라 화면 속 수치가 올라가고 마지막에 성공 개최 메시지가 나타나는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했다. 시민들이 대회를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준비 과정의 주체라는 인식을 높이려는 시도다. 경기도 다른 지역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진행됐다. 지난 8월 가평에서 열린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는 차기 개최도시 홍보부스를 마련해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오산의 체육행사와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온라인에서는 까산이가 등장하는 네 컷 만화 '둥지 위 상상'과 짧은 영상인 릴스를 활용하고 있다. 딱딱한 행사 안내 대신 친근한 캐릭터를 앞세워 시민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첫 공식 무대는 내년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17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다. 이어 5월 7일부터 9일까지 제73회 경기도체육대회가 개최된다. 2028년에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예정돼 있다. 4개 대회에 동일한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활용하는 것은 개최도시의 이미지를 일관되게 알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체육을 하나의 상징 아래 연결한다는 점에서 화합이라는 대회 취지를 부각한다. 다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홍보 열기를 실질적인 준비로 이어가는 일이 중요하다. 경기장과 편의시설, 선수단 이동 동선, 장애인 접근성, 교통·안전대책 등을 세밀하게 점검해야 한다.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유도하는 방안도 과제로 꼽힌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시민과 함께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오산의 새로운 힘이 될 것"이라며 “선수와 방문객 모두가 즐겁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산의 체육대회 준비는 이제 경기장 밖에서도 시작됐다. 성화를 든 까산이가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한다면, 앞으로 2년간 이어질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스포츠를 넘어 도시의 역량과 공동체의 결속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경북도 국감, 행정통합·신공항 해법 집중 추궁…북부권 균형발전·주민 재산권 쟁점 부상

-이철우 지사 “통합 지원 재원 5조 원 중 1조 원 북부권 배분 구상"…신공항 부지 선매입 방안 제시- -지방의대·전세사기·산불 복구·석포제련소까지 도정 현안 도마…도청 앞 1인 시위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일 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지역의 오랜 과제가 다시 한번 부각된 자리였다. 경북도가 행정통합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와 신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한 가운데, 국회에서는 북부권 소외 우려와 공항 이전부지 매입 지연, 주민 재산권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행정통합에 따른 재정 지원을 북부권 발전에 활용하고, 신공항 이전부지는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한 선투자로 매입하는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 행정통합 최대 쟁점은 북부권…“도청 이전 아닌 지역 상생" 이날 국감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사안 가운데 하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었다.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은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경북 북부지역의 반대 여론과 도청신도시의 위상 문제를 짚으며 지역 주민을 설득할 실질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지사는 행정통합이 곧 경북도청의 대구 이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 지사는 북부지역에 일부 우려가 존재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행정통합을 통해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는 재정 지원을 지역 균형발전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통합에 따른 지원 재원을 5조 원으로 가정할 경우 이 가운데 약 1조 원을 북부지역에 배분해 발전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는 행정통합으로 행정·경제 기능이 대구권에 집중될 수 있다는 북부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원 재원의 실제 확보 여부와 배분 방식, 도청신도시의 행정적 기능 유지 방안 등은 향후 구체화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도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광주·전남과 비교해 지연되고 있는 배경과 북부지역 반대 여론에 대한 대응책을 질의했다. 이 지사는 2019년부터 추진해 온 행정통합 논의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관련 입법 절차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 신공항 이전부지 500만 평…지방채 발행 통한 선매입 구상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권영진 의원은 대구시장 재임 시절 합의한 신공항 이전부지 매입이 지연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장기간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공항 사업은 공항시설 건설뿐 아니라 이전부지 확보, 재원 조달, 주변 지역 개발 등이 맞물린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사업 추진이 늦어질수록 이전 예정지 주민들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부지 매입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제기됐다. 이 지사는 신공항 관련 약 500만 평의 부지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약을 받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대구시의 재정 부담을 고려해 경북도가 우선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경북도가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부지 매입에 먼저 나서고, 이후 정부 지원을 통해 사업 재원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러한 방안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지방채 발행에 따른 재정 부담과 지자체 간 비용 분담, 국가 지원의 법적 근거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경북도는 이날 신공항 관련 특별법 제정도 국회에 건의했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 지방의대 설립·공공기관 이전…지역 생존 과제도 부각 지역 의료 기반 확충과 인구 감소 대응 문제 역시 국감에서 비중 있게 다뤄졌다. 김영배 의원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지방의대 설립과 관련해 500병상 규모의 적정성을 질의했다. 인구정책 추진 상황과 APEC 경주 관련 후속 사업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이 지사는 500병상이 지역 의료체계 구축에 필요한 기본적인 규모라는 입장을 밝히며, 의대 설립 문제는 정부 차원의 검토와 연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북은 넓은 행정구역과 분산된 생활권, 고령인구 증가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의료 접근성 개선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꼽힌다. 의대 설립 논의 역시 단순한 교육기관 유치를 넘어 지역 필수의료 인력 확보와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한국마사회와 농협중앙회 등을 포함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경북투자금융 설립, 미래대응기금 조성, 영일만 횡단구간 도로 건설 등도 국회 지원이 필요한 현안으로 제시했다. ▲ 전세사기 피해부터 산불 복구까지…민생 대응 실효성 점검 대형 개발사업뿐 아니라 도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문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은 경북지역 전세사기 피해가 1천700여 건에 이르고, 이 가운데 약 78%가 구미·경산·포항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피해자 상당수가 20~30대 청년층이라는 점을 들어 주거 안정과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주문했다. 박주민 의원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연구용역 보고서의 표절 의혹과 관련해 경북도 차원의 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령화가 심화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중장년층 지원 정책도 함께 요구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지방소멸 대응 정책의 방향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규 시설을 계속 확충하기보다는 활용도가 낮은 기존 시설을 의료·돌봄과 연계해 재활용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인프라 활용률 39%라는 수치가 제시됐으며, 폐교 활용과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대책도 논의됐다. 임호선 의원은 대형 산불 대응 및 피해 지원 문제를 점검했고, 채현일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과 안동문화관광단지 운영 효율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개선 방안을 살폈다. ▲ 석포제련소 환경 문제·군공항 소음 대책도 논의 봉화 석포제련소를 둘러싼 환경 문제 역시 국감에서 다뤄졌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토양정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고려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용비행장 소음 피해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방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석포제련소 관련 연구용역이 이전 검토에서 상생 방안으로 변경된 경위와 용역 수행업체 선정 과정의 적정성을 질의했다.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 절차와 정책 결정의 투명성을 함께 점검한 것이다. ▲ 도청 앞에서는 용혜인 의원 국감 참여 반대 1인 시위 국정감사가 진행된 이날 경북도청 앞에서는 국감장 내부의 정책 질의와 별개로 정치적 항의 시위도 벌어졌다. 국민의힘 소속 허지훈 경북도의회 비례대표 의원은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국정감사 참여 자격을 문제 삼으며 도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허 의원은 용 의원의 국감 참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시위를 통해 표명했다. 다만 이 같은 주장은 허 의원 개인의 정치적 입장으로, 국회의원의 국정감사 참여 자격에 관한 법적 판단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 지역 현안 해법, 국회 지원과 실행계획 구체화가 관건 이번 국정감사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동시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 갈등과 재정 부담, 민생 문제를 폭넓게 점검한 자리였다. 행정통합은 북부권을 포함한 지역 간 균형발전과 주민 의견 수렴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고, 신공항은 이전부지 매입과 사업비 조달을 둘러싼 현실적인 해법 마련이 시급한 사안으로 부각됐다. 지방의대 설립과 공공기관 이전, 산불 피해 지원 등도 정부와 국회의 제도적·재정적 협력이 필요한 과제로 남았다. 특히 이 지사가 제시한 북부권 1조 원 배분 구상과 신공항 부지 선매입 방안은 향후 재원 확보와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실행 가능성이 검토될 전망이다. 결국 이번 국감에서 제기된 지역 현안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북도의 세부 추진계획과 국회·정부의 후속 조치가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전남광주 광산구-남구-북구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광주 광산구가 지역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재활서비스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광산구는 지난 16일 광주보건대학교 회의실에서 '2026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협의체 협력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며 기관 간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신규 프로그램 제안과 대학 사업단·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 간 연계 방안, 리본(Re-Born) 재능기부봉사단의 상설화 및 운영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리본 재능기부봉사단은 지역 장애인 6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직 완화와 보행 보조를 비롯해 일상생활 동작 훈련, 인지·신체 활동 작업치료, 체형 진단과 낙상 예방 상담 등 전문적인 재활 코칭을 지원하고 있다. 광산구는 남부대학교 앵커사업단과 연계한 인공지능(AI) 스마트 재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이 건강관리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돋음동아리'를 운영하며 재활 지원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관계기관의 협력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해 장애인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자립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의 생활문화센터가 주민들의 문화 활동과 이웃 간 소통을 잇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에 따르면 구청이 운영하는 생활문화센터는 봉선동 남구 생활문화센터를 비롯해 효천·사직골·봉선2동·방림·주월 생활문화센터 등 모두 6곳이다. 이들 시설에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수요를 반영한 5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라인댄스와 요가, 필라테스 등 건강 분야부터 유아·초등 발레, 색소폰, 우쿨렐레, 합창, 장구, 민요·판소리 등 음악·예술 활동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그림책 창의 놀이와 생활영어, 모델 워킹, 파크골프, 한국무용, 손글씨, 국궁 등 세대별 관심사를 반영한 강좌도 마련돼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취미와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용 실적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6개 생활문화센터의 프로그램 이용 인원은 모두 9,990명으로 집계됐다. 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교류하면서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 센터별로는 남구 생활문화센터가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월 약 400명의 주민이 참여해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했다. 효천 생활문화센터 역시 17개 프로그램에 매월 약 230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문화 활동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9개월 동안 1만 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생활문화센터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고 이웃과 교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누리고 함께 배우며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광주 북구가 책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주민 참여형 축제를 열고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운암도서관과 운암제3근린공원 일대에서 '제6회 다북다북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꿈꾸는 도서관, 함께하는 AI'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작가 강연과 공연, 체험, 전시, 놀이 등 5개 분야로 구성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2021년 시작된 다북다북 책축제는 주민들의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축제 기간을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늘렸다. 날짜별로 주제를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첫날인 23일에는 운암도서관에서 'WHY?' 시리즈의 조영선 작가와 '초등 매일 공부의 힘'의 이은경 작가가 독자들과 만나 책과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24일 운암제3근린공원에서는 마술 공연과 버블쇼, 재난 안전 인형극 등이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독서 진흥 유공자 표창과 북구의 지형을 형상화한 퍼즐 완성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이 함께 만들어 가는 독서문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긴다. 책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작은도서관과 독서단체가 참여하는 체험 부스를 비롯해 팝업북 전시, 에어바운스, 블록 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공원 산책로에 설치된 QR코드를 따라가며 하나의 동화를 완성하는 '동화 산책'과 독서 명언·인기 대출 도서 전시도 마련해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AI를 접목한 도서관 서비스와 미래 도서관의 모습을 소개하는 전시도 진행된다. 독서와 첨단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변화하는 도서관의 역할과 가능성을 주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주민들이 책과 새로운 기술을 함께 경험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연천 ‘연진’ 쌀, 미국 밥상 오른다 경기도주식회사 첫 수출

'매일첫쌀 연천쌀' 4톤 미국 첫 선적…뉴욕·뉴저지 한양마트 공급 경기도주식회사·연천군 협력…현지 유통망 확보·판촉 활동 추진 일회성 수출 넘어 지속 거래가 관건…경기도 농산물 해외 판로 다변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 최북단 연천에서 생산된 쌀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 소비자의 밥상에 오른다. 연천 특화 신품종 '연진'이 미국 뉴욕과 뉴저지의 유통매장에 공급되면서 경기북부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국내 쌀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해 지역 특화 품종의 경쟁력을 해외에서 찾으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0일 연천군 전곡농협에서 '매일첫쌀 연천쌀' 미국 수출 기념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은 연천군이 특화 품종으로 육성한 '연진'이다. '연천의 보배 귀한 맛'이라는 의미를 담은 신품종으로, 4㎏ 포장 제품 1000포대, 총 4톤이 미국 시장에 공급된다. 판매처는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 있는 한양마트(H&Y MARKET PLACE)다. 현지 한인 소비자를 비롯해 한국 식품에 관심을 가진 고객들이 연천쌀을 접할 수 있는 유통 창구를 확보한 셈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주식회사가 추진하는 해외 오프라인 판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연천군과 협력해 지역 농산물을 해외 유통망에 연결하고, 현지 판매를 통해 지속적인 거래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지역 특화 품종을 앞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히 국내산 쌀을 해외에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지역과 품종의 차별성을 상품 경쟁력으로 활용하는 전략이다. 다만 첫 선적이 곧 안정적인 수출시장 확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현지 소비자의 가격 수용성과 품질 평가, 재구매 여부에 따라 추가 공급 규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주식회사와 연천군은 미국 내 신규 유통망을 발굴하고 소비자 대상 판촉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판매 추이와 시장 반응을 분석해 추가 수출 여부도 검토한다. 관건은 첫 판매 이후의 유통 관리다. 현지 소비자에게 연진 품종의 특성을 알리고 안정적인 품질과 공급체계를 유지해야 일회성 수출을 반복 거래로 발전시킬 수 있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출이 지역 농산물의 해외 판로를 넓히고 참여 기업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자체와 협력한 수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연천쌀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해외 오프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미국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도내 중소기업의 뷰티 제품과 반려동물 용품 등도 해외 유통망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연천쌀의 미국 진출은 경기북부 농산물이 지역 소비시장을 넘어 해외 고객을 확보하는 첫걸음이다. 앞으로 현지 판매가 재주문과 수출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가 지역 특화 농산물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23일 운명의 선고 앞둔 오세훈… 정치권의 엇갈린 전망

오세훈 서울시장의 오는 23일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정치권의 전망이 엇갈린다. 야권은 무죄 판결을 기대하는 반면, 여권은 오 시장의 2심 선고를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의 '가늠자'로 주시하는 분위기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항소심에서는 오락가락하는 명태균의 진술을 믿을 수 없다"며 “(오 시장이) 무죄를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최고위원은 “1심 판결문을 꼼꼼히 읽어봤는데, 판결문 특징이 명태균이라는 사람의 말을 믿기 어렵다"며 “(오 시장이) 사법적인 리스크를 완전히 극복하고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보수 진영 대선주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吳, 위험한 부분 있어" 반면, 김정철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오 시장에게 위험한 부분이 있다"며 유죄 가능성을 예상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가장 치명적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김한정씨가 명태균을 모르는 상태에서 1000만원을 줬다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보통은 명태균을 본인이 먼저 알고 돈이 전달돼야 하는데, 명태균을 모르는 상태에서 줬다. 이 때문에 '그럼 이 사람이 줄 이유는 뭐냐' 이 부분에 대한 변론을 얼마나 충분히 했느냐(가 중요하다)"며 “오 시장 변호인단이 이 부분을 마지막까지 잘 (변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오 시장 측 관계자는 본지에 “오 시장 변호인들은 녹취록의 앞뒤, 전후 맥락적인 대화가 '오세훈은 모른다. 명태균이 당 지도부와 주도했다'라는 부분이 있었다 점을 의견서를 통해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반박했다. ◇'오세훈 판결'로 조희대 반격 예상도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추진하는 범여권에선 오 시장의 2심 선고를 이번 탄핵 정국의 최대 분수령으로 주시하고 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조 대법원장이 어떨 때는 가만히 있는 것으로, 어떨 때는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으로, 분명히 어떠한 액션을 할 거라고 예상된다"며 “오 시장 관련된 재판에서 어떤 판결이 나올지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이 오 시장 판결 이후 반격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친여권 성향인 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도 전날 유튜브 채널 '김은지의 뉴스IN'에서 “이번 주에 (재판)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오 시장 재판이고, 두 번째는 김건희씨 석방 여부"라며 “오 시장이 유죄가 안 나온다면, 앞으로 정치자금법은 유죄가 안 나와 아예 그냥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尹 무죄 준 재판부, 吳 2심 선고 앞서 오 시장은 2021년 보궐선거 당시 명태균씨로부터 10차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고 후원자인 사업가 김한정씨를 통해 대납하게 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 7월 1심에서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항소심에서 1심 형량보다 무거운 징역 1년 6개월 및 추징금 3300만원을 구형했다. 이번 항소심은 최근 명씨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한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구회근)가 맡는다. 재판의 핵심은 새로 채택된 명씨와 김씨 간 통화 녹음의 법적 해석이다. 오 시장 측은 명씨의 “오세훈은 몰라요"라는 발언을 근거로 무죄를 주장하는 반면, 특검과 명씨 측은 오 시장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뒤 안철수 당시 후보와 추진한 야권 단일화 전략 대화라며 맞서고 있다. 오는 23일 항소심 판단에 따라 오 시장의 정치적 운명도 갈릴 전망이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향후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오 시장은 서울시장직 상실은 물론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만큼, 차기 대권 행보에도 치명상이 불가피하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패트롤] 경주시-영천시-청도군-경산시-칠곡군-대구시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오는 2028년까지 46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무장애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8월 수립한 무장애도시 기본계획에 따라 관련 부서와 협력해 보행환경 개선과 교통약자 이동수단 확충,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정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저상버스 26대와 장애인콜택시 5대를 증차해 운행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7월까지는 15곳에서 보행로 경계턱과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인 볼라드 등 이동환경을 개선했다. 사업 시행 이후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44곳도 정비했다.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의 생활 속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경사로 설치도 지원한다. 올해 민간시설 20곳과 공공시설 1곳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20곳에는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이 관광지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무장애 환경을 조성한다. 앞으로 시각장애인 안내방송시스템과 온라인 안내 앱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편의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이동편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산업부가 주관하는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75억 원을 확보했다고20일 밝혔다. 지역 기업인 세원물산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9년 12월까지 추진된다. 국비 75억 원과 지방비 15억 원, 자부담 41억 원 등 총사업비 131억 원이 투입된다. 세원물산은 세부과제로 프레스 자율 금형 교체와 이상탐지 통합 제어기술을 개발해 기술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기업의 연구개발을 뒷받침하고 성과가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방비 지원과 연계해 사업 과정에서 개발·적용한 기술과 현장 활용 사례를 지역 관련 기업에 공유하는 지역환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사업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기업도 새로운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현장 적용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개별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지역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주도하는 국비 공모사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 기업의 기술개발 수요를 바탕으로 연구기관과 연계해 사업 기획과 공모 대응을 돕고, 사업 특성과 지역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 협력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기업의 기술혁신을 뒷받침하면서 성과를 지역 관련 기업들과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방비 지원이 지역 산업의 기술역량 강화로 이어지도록 성과 확산에 힘쓰고 기업 주도 국비 공모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9일 매전면 덕산리 위령탑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제76주기를 맞아 '제26회 청도군 합동추모위령제 및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권현 청도군수와 이종평 경북도의원, 유족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무고하게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나눴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청도군 유족회가 주관한 추모식은 1부 전통제례에 이어 2부 추모사와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0년 결성된 유족회는 2016년 매전면 덕산리에 위령탑을 건립했다. 이후 매년 추모행사를 열어 희생자들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삼순 유족회장은 “청도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덕분에 매년 추모행사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희생자들의 명예가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영원한 안식과 평온을 기원한다"며 “유가족의 오랜 아픔을 보듬고 평화와 화합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 구간 가운데 지식1교차로에서 지방도 909호선을 잇는 2.61㎞를 지난 19일 우선 개통했다. 이번 개통으로 지난 2023년 개통한 1.76㎞를 포함해 전체 7.31㎞ 가운데 4.37㎞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지식산업지구와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확충해 입주기업의 물류 수송을 지원하고 지역 간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산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총사업비 1872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7.31㎞, 폭 15~18m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시는 이번 개통으로 기존 도로에 집중됐던 차량이 분산돼 출퇴근 시간대 통행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식산업지구와 인근 지역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입주기업의 물류 이동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미개통 구간은 잔여 공정을 이어가 전체 노선의 조속한 개통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개통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남은 구간도 차질 없이 공사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폭우 속 공연을 이어가던 가수 차지연이 관객들에게 선물한 맥주가 칠곡의 꿀과 귀리로 만든 지역 수제맥주 '칠곡 꿀맥'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차지연은 지난 18일 경북 칠곡군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열린 제13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부대행사 '칠곡화합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많은 비가 내렸지만 관객들은 자리를 지키며 노래를 따라 불렀고, 차지연도 호응에 맞춰 열창을 이어갔다. 공연 도중 차지연은 관객 8명에게 맥주를 한 캔씩 선물했다. 무대 앞쪽에서 직접 건네거나 안전요원을 통해 전달하면서 “공연장에서는 드시지 마시고 집에 돌아가셔서 드세요"라고 당부했다. 맥주를 받은 김영규 씨(대구)는 “마시지 않고 집안의 가보로 보관하겠다"며 기뻐했다. 공연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맥주 제품을 묻는 댓글과 맛에 대한 반응이 올라왔다. 칠곡 꿀맥은 칠곡군농업기술센터와 경북과학대학교가 지난해 6월 공동 개발했다. 양봉특구인 칠곡에서 생산되는 꿀과 귀리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다. 지난해 6월 칠곡 꿀맥 페스티벌에서 처음 판매됐으며 라거와 에일 두 종류다. 모두 알코올 도수 5%, 용량 500㎖로 라거는 깔끔한 맛과 은은한 꿀 향, 에일은 풍부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맥주가 가수의 공연을 계기로 관객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며 “칠곡만의 특색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 학생예술창작터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지역 초중고 학생 187명을 대상으로 '2026 토요 POP-UP 체험'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학교문화예술교육주간과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창작터 이용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초등 저학년과 중·고등학생의 참여를 넓히고, 학년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예술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생 대상 'FIRST POP-UP! 처음 만나는 창작터'는 하루 동안 다양한 예술 분야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1~2학년은 비즈 공예와 곤충 정글, 모둠북 난타 등을, 3~4학년은 이모티콘·그림 굿즈 제작과 디저트 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한다. 5~6학년은 개러지밴드를 활용한 작곡과 미디어아트 등에 참여한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ART POP-UP! 함께 만드는 창작터'는 4주 집중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북(BOOK) 뮤지컬 클래스'와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단편영화 만들기' 과정을 통해 공동 창작을 경험할 수 있다. 창작터는 카카오톡 공식 채널도 개설해 학부모·교직원과 소통할 계획이다. 자주 묻는 질문과 챗봇 자동응답, 주요 교육 프로그램 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그동안 창작터를 접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이 예술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 수요에 맞춘 예술융합 프로그램을 발굴해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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