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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ETF’가 이끈다…금융투자 13조 순매수

코스닥 시장의 수급 구조가 개인 직접투자 중심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간접투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개인은 코스닥 개별 종목을 대규모로 순매도하고 있지만, ETF 설정·환매 수요가 반영되는 금융투자는 13조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하반기 연기금 평가 기준 개편과 상장폐지 요건 강화가 맞물리면서 코스닥150 편입주와 실적 가시성이 높은 성장주로 자금이 더 선별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스닥 지수는 27일 전 거래일보다 1.86%(22.34포인트) 오른 1226.18에 마감했다. 지난 24일에 25년 만에 코스닥은 1200선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도 2.15%(139.40포인트) 오른 6615.03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이날까지 '금융투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12조9455억원을 순매수했다. 투자 주체 중 가장 큰 순매수 규모다. 2위는 2조2210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 투자자다. 반면 개인은 8조8262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는 증권사 자기매매 자금뿐 아니라 개인과 기관이 사들이는 ETF 수급을 상당 부분 반영한다. 개인이 코스닥 개별 종목을 직접 사들이는 대신 코스닥150, 코스닥 액티브 ETF 등을 통해 시장에 접근하면서 투자 주체 통계상 금융투자 순매수로 잡히는 구조다. 이번 수급 흐름은 2020년 하반기 코스닥 상승장과 뚜렷하게 대비된다. 당시 코스닥지수는 2020년 6월 1일 735에서 12월 30일 968까지 올랐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의 직접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던 시기였다. 같은 기간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0조113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도 1조961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는 8472억원을 순매도했다. 당시 코스닥 상승의 핵심이 개인의 개별 종목 매수였다면, 올해는 ETF를 매개로 한 금융투자 수급이 시장을 떠받치는 구조로 바뀐 것이다. ETF 규모 확대는 순자산 증가에서도 확인된다.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ETF 상품 8개의 순자산총액은 연초 대비 7조4987억원이 늘었다. 지난달 출시된 코스닥 액티브 ETF에도 단기간 1조원 넘는 자금이 몰렸다. KoAct 코스닥액티브와 TIME 코스닥액티브의 순자산은 각각 9889억원, 49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변화는 투자자의 접근 방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바이오, 이차전지, 게임 등 특정 테마 종목을 직접 고르는 방식이 많았다. 반면 최근에는 코스닥 대표 종목 묶음에 투자하거나, 운용사가 종목을 선별하는 액티브 ETF를 활용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변동성이 큰 코스닥 시장에서 종목 선택 부담을 줄이려는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수급 변화가 코스닥 시장의 체질 개선 신호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코스닥 종목의 상장폐지 요건이 강화될 예정이어서 부실기업 정리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코스닥 시장은 성장기업의 자금조달 창구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부실기업 장기 잔류, 테마성 급등락, 낮은 주주환원 등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상장폐지 기준 강화는 시장의 질적 개선을 유도하는 장치다. 실적과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이 시장에서 빠르게 걸러지면, 코스닥 지수와 ETF에 편입되는 종목의 평균 체력도 개선될 수 있다. 이는 다시 ETF 자금 유입을 확대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 다만 ETF 자금 유입이 곧바로 코스닥 전체 종목의 동반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ETF 수급은 주로 지수 편입 종목이나 유동성이 큰 종목에 집중된다. 상장폐지 요건 강화와 맞물리면 코스닥 안에서도 실적, 재무 안정성, 성장성이 확인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주가 차별화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ETF 장세가 강해질수록 지수 편입 여부와 유동성의 중요성이 커진다"며 “코스닥 전반에 자금이 들어오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 성과는 재무 안정성과 이익 가시성을 갖춘 종목 중심으로 차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임종식 경북교육감, 3선 도전 선언…“AI 기반 미래교육 완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이 3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혁신과 교육공동체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27일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8년간의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재임 기간 동안 △고교 무상교육 확대 △AI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 △학생 맞춤형 체험교육 확대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특히 전학생 태블릿PC 보급과 교원 노트북 지원, 인공지능 교육자료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디지털 교육 기반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특수교육과 다문화 교육 지원 확대, 교육비 경감 정책 등도 주요 정책 성과로 언급하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향후 과제로 △AI·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체계 구축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강화 △질문·토론 중심 수업 확산 등을 제시했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 학생과 장애·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온라인 튜터링과 실시간 언어 지원 등 교육 격차 해소 방안을 강조했다. 또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해 교권 보호와 학교 분쟁 조정 시스템을 강화하고, 학생·교직원 마음건강 지원과 상담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돌봄과 교육을 연계한 '경북형 유아학교 모델' 도입과 지역 기반 돌봄체계 구축도 추진 과제로 포함됐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교육생태계 구축 방안도 제시됐다. 임 교육감은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과 권역별 공동 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소규모 학교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교육청 행정의 지원 기능 강화, 교원 업무 경감, 특수·취약계층 학생 지원 확대,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을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감은 책임지는 자리"라며 “지속 가능한 경북교육을 위해 그동안의 정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미래 교육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해남공룡대축제 앞두고 안전한 축제 만들기 총력, 24일 관계부서 합동점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해남공룡대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해남군이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전방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룡이 살아있다! 해남공룡대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해남공룡대축제는 국내최대 규모 공룡전문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공룡의 세계로 떠나는 신나는 시간여행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축제기간 3일동안 13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었던 만큼 이번에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한 축제 운영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시설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29일 김병성 해남군수 권한대행과 관계 부서 주관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성공적인 축제운영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분야별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축제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총 231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황산면 소재지와 박물관 사이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람객들을 축제장 이동을 원활히 할 예정이다. 황산면 소재지 공룡박물관 진입로는 일방통행으로 운행되며, 셔틀버스만 양방향 운행이 가능하게 운행을 통제한다. 셔틀버스의 운영은 5월 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5일에는 오후 6시까지이다. 셔틀버스는 해남읍 서림공원에서 축제장까지 운행하는 코스와 황산면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축제장으로 이동하는 코스가 각각 운행한다. 기존 축제장 전체를 순회하던 공룡 열차의 운행 구간을 조정해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관람객들이 붐비는 주요 부스 인근은 차없는 거리로 조성함으로써 안전한 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물관 외부 공간도 기존 포토존의 재배치와 도색, 꽃 식재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강화했다. 현장점검에서도 체험부스가 운영되는 잔디광장의 기반 시설을 집중 점검했으며, 어린이공룡과학체험관과 공룡발자국 보호각, 물놀이 체험장 등에 대한 사전 정비 사항에 대해 꼼꼼히 살피며 관람 편의시설 개선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병성 부군수는 “이번 공룡대축제는 관람객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과 환경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공룡대축제는 올해로 4회째로, 해남군 황산면에 소재한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5월 2~5일 열린다. 축제기간 박물관 무료 개방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 공룡관련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24일 보고회 개최, 국제 유가·물가 상승 군민 부담 완화 집중 점검 소상공인 지원, 에너지 절약, 농축산물 수급안정 등 181억원 규모 29개 과제 추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물가 불확실성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24일'중동 사태 관련 민생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보고회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위축된 지역 내 소비를 극복하고 민생 경제를 신속히 회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23개 부서가 참여해 180억5300만원 규모, 29개의 주요 민생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우선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온누리 환급행사, 착한가격업소 및 골목형상점가 릴레이 환급행사를 5월 중 집중 추진한다. 특히 '땅끝해남 반값여행'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관광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남미소 농수특산물 기획전 등 온·오프라인 소비 촉진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촘촘한 지원도 이뤄진다. 해남형 특례보증 3종 지원사업(대출 채무보증, 이차보전 등)을 2분기에 집중하고, 전기요금과 카드수수료 등 공공요금 지원사업 3종을 6월 중 조기 시행하여 경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농·축·수산업 분야에서는 면세유 가격 상승에 따른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추경과 연계한 농가 면세유 지원을 확대하고, 무기질 비료 수급 안정 및 축산 경영비 절감 등 농가 경영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에너지 및 교통·물류 분야에서는 에너지바우처 미발급 세대를 적극 발굴하고, 석유류 특별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가격 안정을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대중교통 및 화물 운송비 부담에 대해서는 유가보조금을 신속히 지급하여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청년 문화복지카드 조기 사용을 독려하고, 고유가 대응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 및 농어촌 공중목욕장 운영비 긴급 지원을 통해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중동 사태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 부서가 협력하여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신속히 집행하겠다"며 “정부 추경과 연계한 신속 집행 목표액 3,250억원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병해 강하고, 품질 우수 농가 호응...전체 30%까지 늘어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에서는 병해에 강하고 수량성이 높은 국내육성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 재배면적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덩이줄기썩음병 등 병해 발생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품종에 대한 농가 수요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23년 첫 보급된 호풍미 품종은 2024년 48㏊ 규모에서 2025년에는 300ha까지 증가했다. 2025년 기준 해남 고구마 재배면적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재배 농가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군은 재배면적 확대의 핵심 수단으로 조직배양묘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약 19만8000본의 '호풍미' 조직배양묘를 농가에 보급했다. '호풍미'는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높은 당도와 우수한 식미, 외관 상품성을 갖춰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특히 병해충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고 상품성이 우수해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호풍미'를 재배한 농가에서는 품질과 당도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한 재배 농가는 “병해가 적어 관리가 수월하고 수량도 안정적이어서 올해도 재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남군에서 앞으로도 조직배양묘 보급을 확대해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호풍미는 맛과 재배 안정성을 모두 갖춘 품종"이라며 “조직배양묘 보급을 통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관·주제관에 해조류, 해양생태계 체험 콘텐츠 마련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5월 2일부터 7일까지 완도읍 해변공원 일원에서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를 주제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최된다. 박람회의 전시 콘셉트는 '블루 이노베이션(Blue innovation)'이며, 기후 위기 해결책으로 주목받는 '해조류'와 '블루카본(Blue Carbon)'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공간은 크게 해조류센터를 단장한 '이해관'과 '주제관'으로 나뉜다. 전시 특징은 단순 정보 전달형이 아닌 감각을 자극하는 몰입형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한 점이다. '이해관'은 해양생태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디어 체험 공간으로 △마치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미디어 터널 '해저로의 초대' △완도 바다의 하루를 프로젝션 맵핑으로 연출한 '완도의 해양' △관람객 사진으로 인공지능(AI) 캐릭터를 생성해보는 '오션 스타' △직접 색칠한 그림을 스크린에 띄우는 '라이브 오션' 등 다양한 융합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주제관' 전시는 한 편의 영화를 본 듯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조류, 바다, 해양생태계 등을 3단계 쇼 형식으로 구현했다. 첫 번째는 '바다의 위기'로 빙하 융해와 산호초 백화현상 등 지구 온난화로 파괴되어 가는 해양생태계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다음 '기후 리더, 해조류'는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세계 해양과 대비되는 건강한 완도 바다를 대형 영상으로 나타내 인간과 바다의 공존, 미래 해양 환경의 가치를 전달한다. '내일의 약속'을 주제로 한 세 번째 쇼는 해조류를 매개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완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해조류산업의 희망적 메시지를 담았다. 전시장 한편에는 해초 비빔밥 등 먹거리와 해조류 성분을 활용한 마스크 팩, 보습 크림 등 뷰티 제품, 친환경 생분해 종이와 빨대, 다회용 용기 등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일상 속 해조류의 다양한 쓰임새와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박람회장에서 해조류가 가진 해양 환경 보호, 기후 솔루션 등 놀라운 가치를 직접 체감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민 의견 적극 반영한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 특색 있는 경관을 통해 진도 이미지 제고,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지산면 앵무리 일원에 '2026년 진도 명품가로수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명품가로수길 조성사업'은 주민 의견 등 주민들과 협의한 내용을 적극 반영하고, 인근 마을, 공원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식재를 통해, 더욱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수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식재 모듈'을 활용한 가로수길 정비를 중심으로, 한쪽에는 수목을 심고 반대편에는 관목을 심어 구간별로 특색을 살린 입체적인 경관을 조성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명품가로수길을 조성하는 기간 중 일부 구간에서 통행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데,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은 명품가로수길 조성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경관 개선을 통해 가로수길의 명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민에게는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특색 있는 경관을 제공해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편, 진도군은 '천년 가로수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군내면 일원에 이팝나무와 홍가시나무(레드로빈)를 심어, 기존 가로수와 조화를 이루는 경관을 조성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LG이노텍 ‘깜짝 실적’…1분기 영업익 136% ‘쑥’

LG이노텍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모바일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5348억원, 영업이익 295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136%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회사 측은 “비수기에도 모바일 카메라 모듈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진 가운데, 주파수 시스템 인 패키지(RF-SiP)와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등 고부가 반도체 기판 공급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용 카메라와 조명 모듈 등 모빌리티 부품 사업도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포스코그룹, 산재가족 돌봄재단 출범…5년간 250억 출연

포스코그룹이 28일 산업재해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산재 노동자와 가족의 조속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산재가족돌봄재단 '포스코 희망이음'을 출범시켰다. 포스코그룹은 27일 포스코 희망이음 재단 출범과 함께 향후 5년간 기금 총 25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대 이사장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맡는다. 재단은 크게 △긴급생계비 △재해자 돌봄 △청년 희망자립 등 크게 세 사업으로 나눠 지원을 펼친다. 특히, 산업재해 위험이 높은 건설·제조업 분야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소속 재해 노동자와 가족들을 우선으로 지원한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포헬스, 2026 팁스(TIPS) 창업사업화 선정

B2B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포헬스(대표 윤수진)가 기업부설연구소 승격과 중소벤처기업부 '2026 팁스(TIPS)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선정에 힘입어 인공지능(AI)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 나섰다. 포헬스는 지난 3월 자사의 연구개발(R&D) 전담부서를 '기업부설연구소'로 정식 전환하며 관계 기관의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R&D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차세대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를 선도하겠다는 포석이다. 포헬스의 대표 플랫폼 '쏙케어'(사진)는 현재 200여 기업에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포헬스는 2년 전부터 자사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 개발에 몰두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 임직원 건강검진 및 건강관리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기업 전용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포헬스는 최근 중기부의 '2026 팁스(TIPS) 창업사업화' 창업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팁스 프로그램의 개편으로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제쳤다. 이번 선정을 통해 기존 R&D 자금 5억원에 더해 최대 1억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포헬스는 지난해 삼성전자 등에서 30년 이상의 개발 경력을 쌓은 서울대 출신의 C레벨 AI 전문가를 개발 파트너로 영입한 바 있다. 올해는 기업부설연구소의 R&D 인력을 대폭 확충하여 'AI 헬스케어 선도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윤수진 대표는 “3년 전부터 AI가 건강검진과 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B2B 전용 플랫폼 '쏙케어(SSOCCARE)'의 시장 진입과 AI 기술 개발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승격된 기업부설연구소가 AI R&D 투자의 핵심 기지가 될 것이며, 이번 팁스 선정을 발판 삼아 기술 연구와 사업화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패트롤] 경주시-청도군-칠곡군-영남대-iM뱅크-도공 대구경북본부

◇경주시, 경북 체납세 토론회 최우수상...“허가 단계서 체납 잡았다" 2년 연속 최우수 성과… 공정 납세질서 확립 모범사례 주목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경상북도가 주관한 체납세 분야 정책 토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세무행정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허가 단계에서 체납 여부를 미리 확인해 납부를 유도하는 선제적 징수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는 27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6년 자유로운 생각 나눔의 장' 체납세 분야 토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렸으며,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세 징수, 세입 확충 방안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경주시에서는 징수과 이상훈이 '보이지 않는 체납, 허가 단계에서 걸러내다: 인·허가 단계 및 부서 협업 기반 체납세 사전징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핵심 내용은 체납자가 각종 허가·인가·면허·등록 및 갱신을 신청할 때 관련 부서가 협업해 체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납부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민원 처리 절차에 체납 확인 단계를 포함시켜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징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허가 업무와 세무 행정을 연계함으로써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였던 체납자를 자연스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단순 체납액 회수에 그치지 않고 신규 체납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방세 체납 문제는 지방재정 건전성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전국 지자체들이 징수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주시는 행정 절차 간 칸막이를 허문 협업 모델로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의 관심도 받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경주시는 지난해 세외수입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체납세 징수 분야에서 정책 실행력과 세정 신뢰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혜련 경주시 징수과장은 “앞으로도 인·허가 등 관허사업과 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체납정보 확인 절차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체납세 정리와 공정한 납세질서 확립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향후 데이터 기반 징수 행정과 부서 간 협업 체계를 확대해 체납 예방 중심의 선진 세무행정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청도군 풍각면, 경로당 찾아 따뜻한 나눔...호떡 굽고 건강 살피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흑석1리 경로당서 어르신 먹거리 봉사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풍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먹거리와 건강 돌봄을 전하며 훈훈한 공동체 정을 나눴다. 풍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흑석1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호떡·어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현장에서 직접 호떡을 굽고 어묵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갓 만든 따뜻한 간식을 나누며 어르신들과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정서적 교감의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최희영 위원이 직접 재배한 지역 특산물 미나리를 전달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건강 돌봄 프로그램인 '다정다감 건강체크'도 함께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며 어르신들의 기초 건강 상태를 살피고, 평소 건강 관리에 필요한 상담과 안부 확인도 병행했다. 고령층이 많은 농촌 지역에서는 작은 건강 이상도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이런 찾아가는 건강 점검 활동은 주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종찬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정서적 교류를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청년정책참여단 출범...“청년 목소리, 군정에 담는다" 지역 청년 20명 위촉… 정책 발굴·제안·네트워크 구축 역할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청년의 목소리를 군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공식 소통기구를 출범시키며 청년정책 강화에 나섰다. 지역 청년들이 정책 수혜자를 넘어 정책 설계의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칠곡군은 지난 24일 칠곡군 청년센터에서 '2026년 칠곡군 청년정책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정책참여단은 칠곡군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기업에 소속된 청년 20명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생활 현장에서 체감하는 청년 문제를 행정에 전달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참여단은 앞으로 △청년 문제 발굴 및 의견 수렴 △정책 아이디어 제안 △청년 간 네트워크 형성 △청년정책 모니터링 등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단순 자문기구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는 실행형 참여조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 군의 구상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여단 위촉장 수여와 함께 칠곡군 청년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참여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지역 현안과 청년 고민을 나누는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지역사회에서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지방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번 참여단 출범이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화, 창업, 정주 여건 개선 등 청년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영희은 “청년정책참여단은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에라리온, 영남대와 손잡고 공립대 '새마을학과' 연다 서아프리카 국가개발 모델로 새마을학 주목… 2개 국립대 학과 설립 협약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정부가 한국의 발전 경험을 제도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공립대학 내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신설에 나섰다. 영남대학교와 시에라리온 정부가 손잡고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개발, 국가경제 성장까지 잇는 실행형 국제개발협력 모델 구축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영남대는 지난 21일 하자 라마툴라이 우리와 폴 소바 마사콰이 등 시에라리온 정부 고위급 대표단이 대학을 방문해 현지 공립대 2곳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 개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남대는 밀턴 마르가 기술대학교, 이스턴 기술대학교와 각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시에라리온 정부를 대표해 두 대학 운영권을 총괄하는 하자 라마툴라이 우리 장관이 직접 서명에 나서 협약의 상징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영남대와 시에라리온 정부 간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구체화한 후속 조치다. 선언적 수준의 교류를 넘어 실제 학과 설립과 교육과정 운영, 연구거점 구축까지 이어지는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측은 앞으로 △새마을경제개발학과 개설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컨설팅 △새마을운동연구소 설립 지원 △교원·학생·직원 교류 △학술자료 공유 △공동연구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경험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운영하며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제교육을 지속해 왔다. 이번 협약은 대학 차원의 국제개발협력이 국가 정책 협력으로 확장된 사례로 주목된다. 하자 라마툴라이 우리 장관은 “교육은 국가 발전 아젠다의 중심"이라며 “영남대와의 협약은 시에라리온 기술·교육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운동의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시에라리온 현실에 맞게 현지화해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발전의 실질적 도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폴 소바 마사콰이는 “이번 방문은 단순 외교 일정이 아니라 양국 간 신뢰가 결실을 맺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영남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협약 체결 후 대표단은 3박4일간 새마을운동 및 새마을개발 연수에도 참여했다. 영남대학교 국제개발협력원 주관으로 한국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 확산 사례를 배우고, 청도 새마을발상지기념공원, 삼성전자 홍보관 등 산업·역사 현장을 둘러보며 한국형 성장 모델을 체험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이 빈곤을 극복하고 국가 발전을 이룬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를 학문으로 체계화한 새마을학은 국제사회에서도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 연구, 인재 양성의 결실이 시에라리온 현지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 나눔리더스클럽 가입… 성금 2천만원 전달 임직원 급여 1% 모아 지역 취약계층 지원… ESG 나눔 실천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고액 기부자 모임인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 가입과 동시에 성금 2천만원을 전달하며 지역 취약계층 지원 의지도 함께 밝혔다. 지부는 27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나눔리더스클럽 가입식을 갖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눔리더스클럽은 3년 내 10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하면 가입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2000만원은 iM뱅크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한 성금으로 의미를 더했다. 성금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홍수와 산불 등 자연재해 피해 주민 지원을 비롯해 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후원, 지역아동센터 안전망 구축, 어르신 프로그램 지원 등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지역 금융기관 노동조합이 단순 근로조건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 공헌 주체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백지노위원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연계기관들과 협력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확산하고, 직원들의 뜻을 모아 다양한 방식의 ESG 활동과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공 대구경북본부, 영천 서남부권 숙원 풀렸다… 서영천 하이패스IC 30일 개통 금호오계공단 최대 15분 단축 기대… 물류·지역경제 활성화 청신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영천시가 공동 추진한 서영천 하이패스IC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개통한다.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영천 서남부권 산업단지와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7일 영천시와 협약해 추진한 서영천 하이패스IC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영천 하이패스IC는 경부고속도로에 직접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총사업비 380억원이 투입됐다. 양 기관은 지난 2019년 9월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설계와 공사를 거쳐 이번 개통에 이르렀다.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으로 금호오계공단, 금호읍, 대창면 일대 차량은 기존처럼 경산IC나 영천IC까지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금호오계공단 입주기업의 경우 서영천 하이패스IC 이용 시 통행거리는 최대 4㎞, 이동 시간은 최대 15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서영천IC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어서 이용 차량 제한이 있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승용차와 버스, 4.5톤 미만 화물차만 이용 가능하며, 단말기 미부착 차량이나 4.5톤 이상 대형 화물차는 진입할 수 없다. 잘못 진입한 차량은 회차로를 이용해 되돌아가 인근 나들목을 이용해야 한다. 또 서울 방향과 부산 방향 진·출입 동선이 분리 운영되는 구조여서 초행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공사는 개통 초기 현장 안내와 표지판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호식 대구경북본부장은 “서영천 나들목은 금호오계공단 등 서남부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지속 확대해 국민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한국MSD, 보건산업진흥원과 ‘K-바이오 유니콘 육성’ 양해각서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MSD의 한국지사인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는 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KHIDI)과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국내 보건의료산업 및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MSD와 KHIDI는 국내 기업과 MSD 간 교류를 촉진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한국MSD는 KHIDI가 운영하는 보건산업창업혁신센터(서울시 중구 칠패로 36, 연세봉래빌딩 3층) 내에 'MSD BD&L(Business Development & Licensing) 오피스'를 설립했다. 이 공간은 MSD와 국내 기업 간 혁신 의약품 발굴 및 개발 가능성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협업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MSD와 KHIDI는 '진흥원-MSD 파트너링 데이(Partnering Day)'를 향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정영훈 KHIDI 기획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MSD와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알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MSD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한 단계 고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특히 MSD BD&L 오피스는 국내 유망 기업들이 MSD의 글로벌 R&D 역량과 협력 모델을 직접 경험하고, 실질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SD는 바이오코리아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 개최,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 서울 참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의 국내 기업 워크숍 공동 주최 등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오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신간도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민 111만 명이 조란 맘다니를 선택한 이유. 신간 '조란 맘다니'는 미국 사회의 비주류이자 이단아인 조란 맘다니가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에서 시장으로 당선되기까지 1년여의 기적적인 선거 과정을 담았다. 당선 가능성이 8%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인도계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이며 사회주의자인 그가 기득권 세력의 견제를 물리치고 지지율을 급격히 끌어올려 역대 시장선거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승리하기까지 과정은 한 편의 정치 드라마였다. 맘다니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엑스를 통해 신선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고, 겨우 20명에서 시작해 10만 명으로 늘어난 자원봉사자 군단이 선거운동을 도왔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그리 알려지지 않은 주의회 의원이었던 젊은 후보가 날마다 TV에 등장했던 유명 정치인을 젖히고 유권자들의 마음을 뒤흔든 배경은 무엇일까. 친이스라엘과 친팔레스타인 대립으로 미국 정치권이 극심하게 분열된 와중에 언론의 집중공격을 받았던 무슬림 후보가 어떻게 50%가 넘는 지지율을 획득할 수 있었을까. 신간은 100년 만의 최연소 뉴욕시장이자 최초의 무슬림 시장이 된 조란 맘다니의 선거 성공요인을 전격 분석했다. 완전한 세대교체, 이념의 종식을 상징하는 조란 맘다니를 통해 현 시대의 정치 지도를 다시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전망해 볼 수 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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