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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7일 고양시 숙원사업이자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핵심 거점이 될 'K-컬처밸리' 조성 현장에 들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K-컬처밸리 조성 사업 기본협약 체결이 연기되고 사업 지연이 현실화하자 고양시민 우려를 해소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고양시 차원에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동환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 및 사업 관계자들로부터 라이브네이션과 협의 현황 및 진행 상황 등 구체적인 보고를 받고 사업 부지 전반을 세심하게 살폈다. 현재 K-컬처밸리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인 라이브네이션 측과 협상 과정에서 기존 구조물에 대한 정밀안전 점검 이슈가 제기되며 협약이 지연되는 실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안전성 확보는 사업 완성도를 위한 필수과정이지만 이로 인해 사업 전체가 다시 표류해선 안 된다"며 “조속한 협약 체결과 정밀안전점검 기간 단축 등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K-컬처밸리는 단순한 공연장 건립을 넘어 고양시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한 인허가 지원 등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는 “정밀 안전점검을 통해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고, 우선협상대상자인 라이브네이션과 기본협약이 조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고양시는 이번 현장방문 이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및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신규 참여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남양주시는 기존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이어 단계별 청년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된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 등 일상 유지와 구직의욕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카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고용정책을 안내-연계한다. 장기 과정 참여가 부담스러웠던 청년이 생활권 안에서 가볍게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남양주시는 기존 금곡동-평내동-다산동에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번 선정으로 별내동까지 거점을 확대해 권역별 청년 지원망을 완성한다. 청년카페는 지하철 4호선 별내별가람역과 인접한 별내동 별내별가람마을 1-2단지 아파트 내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창업지원센터 1층에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1220세대 규모 청년 행복주택으로 전체 세대 중 약 80%인 975세대를 청년으로 모집한 청년 밀집 주거지다. 공간에선 △정서 안정 △취업역량 강화 △사회초년생 기본 교육 △네트워크 형성 △경력 재설계 및 청년고용정책 연계 등 5개 트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15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의 구직 부담을 완화하고 또래 간 교류를 활성화한다. 청년이 머물고 연결되며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김선미 청년담당관은 28일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이어 청년성장프로젝트까지 추진하며 남양주시 청년정책 연속성과 현장성을 강화했다"며 “청년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성장프로젝트 참여 관련 문의는 남양주시 청년담당관 청년일자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회천1동 행정복지센터가 27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청식은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양주시의원, 지역 유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기념 영상 상영,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설 라운딩,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석자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회천1동 복합청사 건립을 위해 적극 협조해준 주민과 관계자께 깊이 감사하다"며 “새롭게 개청한 복합청사가 주민의 삶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생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천1동 복합청사는 앞으로 주민 중심 복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내달 3일부터 학생 통학버스 6개 노선을 대상으로 작년 운행 데이터와 이용 학생 의견을 반영한 운영 개선을 마치고 신학기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개선은 온라인 건의함, 만족도 조사, 민원 등을 통해 접수된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등교 시간 조정, 정차 순서 변경, 하교 학원가 정차 노선 확대, 차량 내 공공 와이파이 도입 등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 통학버스는 2024년 8월 개통 이후 6개 노선, 6대로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신학기 노선 개편 이후 일 평균 이용자는 309명으로 전년 173명 대비 약 80% 증가했다. 등교 이용은 52%, 하교 이용은 150% 늘어나는 등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며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호응을 확인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개선을 통해 학생01번 노선은 고산지구와 민락지구를 함께 경유하던 기존 방식에서 고산지구 6개 정류소 중심으로 분리 운행하고 솔뫼중과 영석고를 추가 정차하도록 조정했다. 등교 출발 시간은 기존 오전 7시35분, 7시40분에서 각각 5분 늦춘 오전 7시40분, 7시45분으로 변경했다. 학교별 정차 순서는 △의정부 광동고 △의정부고 △경민학교 △의정부여자고 △한국모빌리티고 순으로 조정해 학교별로 다른 등교시간을 반영했다. 하교 시 민락동 학원가를 경유했던 기존 학생01번 대신 학생02번과 학생03번이 정차하도록 했고, 금오동 학원가는 학생02번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모든 통학버스에 무선통신 단말기를 설치해 학생이 버스 이용 중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학생 통학버스 이용 증가와 지속적인 노선 확대 요청을 반영해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작년 12월 발표한 '의정부시 버스 서비스 10대 혁신 방안'에 학생 통학버스 노선 확대를 포함했다. 이에 따라 8월에는 호원동에서 출발해 호원동, 가능동, 녹양동 소재 고등학교로 운행하는 신규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운행 데이터 분석과 정기 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노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장승수 버스정책과장은 28일 “학생 통학버스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학생들의 쾌적한 통학환경 조성과 통학편의 향상에 기여하는 서비스"라며 “이용자 의견을 지속 반영해 더욱 편리하고 신뢰받는 통학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2026년 시민안전보험 보장 내용을 확대-강화했다. '파주시 시민안전보험'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전입과 동시에 자동 가입되며, 보험료는 전액 파주시가 부담한다. 올해는 기존 항목에서 △사회-자연재난 사망 및 후유 장해 보장액을 기존 금액 대비 500만원을 더한 1000만원 한도 확대 △기존 응급실 내원 시에만 보장되던 개물림, 부딪힘 사고 진단비를 일반병원 진료까지 확대해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할 수 있으며, 연도별로 보장 항목과 한도가 일부 달라질 수 있어 신청 전 시민안전보험 누리집 또는 통합상담센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임공빈 안전총괄과장은 28일 “재난과 안전사고가 다양화-대형화되는 상황에서 시민안전보험을 지속 정비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파주시민이 우선인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안전보험 신청 및 보상 관련 세부 사항은 시민안전보험 통합상담센터(1522-3556) 또는 파주시 안전총괄과 안전기획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원광대,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가동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가 3월부터 1년간 장기 미취업 청년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총 1500명의 미취업 청년을 발굴해 개인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국 6개 대학이 선정된 가운데 호남권에서는 원광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원광대는 청년의 구직 상태를 '확고형·탐색형·수동형·회복형' 등 4개 유형으로 세분화하고, 특히 구직 의욕이 저하된 '회복형'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단순 취업 연계를 넘어 자존감 회복과 사회 복귀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익산·전주·군산 등 전북 주요 지역에 5개 권역 거점 상담센터를 구축하고, 전주 객리단길과 익산 대학로 등 청년 밀집 지역에서 이동형 팝업 상담소를 운영하며, 지역 카페 30개소와 협력해 청년 친화적 상담 인프라를 조성한다. 특히 단기 취업 성과를 넘어 '지역 정주'에 초점을 두고, 이차전지·모빌리티 등 전북 5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채용 지원 체계를 가동하며, 취업 이후 6개월간 사후 밀착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 원광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체제 전환 이후 5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사업 인센티브 확보를 통해 기존 재학생·고교생·졸업생 대상 고용서비스에 더해 이번 첫걸음 보장센터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지역인재 정주를 견인하는 호남권 청년 고용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강지숙 미래인재개발처장은 “청년들이 겪는 막막함을 실질적인 기회로 전환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고용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신용보증기금, 영남이공대, 대구대, 대구북구, 대구시교육청 소식 등

◇ 영천시, '안전·권익·인력운용 한 번에'…외국인 계절근로자 참여 농가 교육 3대 보험 의무·근로·체류 관리 요령 집중 안내…농번기 인력난 해소 총력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참여 농가주를 대상으로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과 안정적인 인력 운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올해부터 개정·신설된 산재보험, 임금체불 보험, 근로자 상해보험 등 '3대 보험' 제도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농가주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가입 의무와 절차, 보장 범위 등을 표로 정리해 안내함으로써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주요 변경 사항을 설명하고, 근로계약 체결 및 체류 관리 요령 등 실무 중심의 정보를 제공해 농가의 인력 운용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계절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한 인권침해 예방 교육과 본격적인 영농철을 대비한 온열질환 예방 등 농작업 안전 교육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영천 농업 현장에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인력 수급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보보증기금-대구시-iM엠뱅크, 380억 규모 협약보증 공급 전략산업 중소기업에 100% 보증·금리 1.7%p 지원…민·관·공 금융지원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대구광역시, iM아이엠뱅크와 '대구광역시 지역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지역 전략산업 발굴·육성과 신산업 생태계 조성, 수출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신보에 총 15억원(특별출연금 12억원, 보증료 지원금 3억원)을 출연한다.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38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2년간 연 1.7%포인트의 금리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준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으로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등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는 0.2%포인트 차감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의 경우에도 3년간 0.5%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한편, 신보는 지난해 12월 iM뱅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단계와 특성에 맞춘 금융지원을 강화한 바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소재 지역전략산업 중소기업이 지역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금융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수요자 중심의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적응을 넘어 성장으로"…신입생 150명, 1박2일 역량강화 캠프 관계 형성부터 진로 설계까지 단계별 지원…전주기 학생 성공 체계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경북 경주시 강동리조트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대학생활 적응 및 역량강화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신입생 150명을 대상으로 대학 생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인관계 형성과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생활 초기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전 밀착형 캠프로 기획됐다. △대학생활 안내 △관계 형성 프로그램 △선배와의 소통 △대학 이해도 제고 활동 등 단계별 구성으로 운영되며, 신입생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대학 생활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첫날 진행된 '슬기로운 대학생활'에서는 캠퍼스 환경과 학사 시스템, 수업 운영 방식 등 실질적인 대학 생활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YNC 드림스케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게임카드를 활용해 자신의 이야기와 관심사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친밀도를 높였다. 활동 과정에서 서로의 강점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초기 적응의 기반을 다졌다. 저녁 시간에는 팀 단위 협동 프로그램인 'YNC 협동미션수행'이 이어졌다. 공동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체득하고 협업 능력과 책임감을 키웠다. 팀워크 중심 활동은 대학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둘째 날 열린 'YNC 선배 토크 콘서트'에서는 재학생 선배들이 직접 참여해 수업 방식과 학습 노하우, 동아리 활동, 자격증 준비, 진로 탐색 과정 등 구체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YNC 대학지식 챌린지'는 팀별 퀴즈 형식으로 대학 제도와 지원 프로그램을 점검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앞선 활동에서 습득한 정보를 재확인하며 각자의 학업 계획과 진로 목표를 구체화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 친목을 넘어 대학 적응력 향상과 학업 지속 의지 제고를 동시에 겨냥한 통합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재용 총장은 “대학 생활의 시작은 새로운 도전이자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캠프가 신입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대 역사교육과 윤재운 교수, 신간 '발해 로드' 출간 왕조사 넘어 네트워크 국가로 재조명…동유라시아 허브 역할 규명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윤재운 교수가 발해의 역사를 '교역과 이동'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신간 '발해 로드: 당, 거란, 신라, 일본으로 가는 길'(평사리)을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책은 왕조의 흥망성쇠와 정치 제도 중심의 기존 서술 방식에서 벗어나, 사람과 물자, 사상이 오간 '길'에 주목해 발해 200년의 역사를 재구성했다. 발해를 멸망으로 귀결된 고대 국가가 아니라 동유라시아를 잇는 역동적 네트워크 국가로 조명한 점이 특징이다. 윤 교수는 발해가 구축한 네 개의 대외 네트워크를 축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당으로 향한 서부 네트워크, 거란으로 이어진 북부 네트워크, 신라와 연결된 남부 네트워크, 일본으로 뻗은 동부 해상 네트워크가 그것이다. 영주도·조공도·거란도·신라도·일본도 등 다섯 개 주요 교통로를 중심으로 발해가 동유라시아 국제질서 속에서 어떤 전략적 위치를 점했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국제 무역 상인이었던 소그드인의 활동, 명주와 옥주 등 견직물 교역, 다양한 민족이 공존했던 발해 사회의 개방성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국경을 넘나든 경제 활동과 문화적 교섭 사례를 사료에 근거해 제시함으로써, 발해가 동아시아 교역의 허브로 기능했음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윤 교수는 “발해는 주변국과 단절된 고립 국가가 아니라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광대한 교통망을 통해 동아시아 교류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며 “닫힌 민족주의적 시각을 넘어 교류와 공존의 관점에서 발해의 참모습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 북구, 환경관리 평가 7년 연속 '최우수' 빛 공해·미세먼지 저감 등 주민 체감 정책 성과…IoT 기반 감시체계도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이 대구광역시가 주관한 '2025년도 구·군 환경관리업무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구시 9개 구·군을 대상으로 △환경정책△ 기후·대기 △수질개선 △정성평가 등 4개 분야 28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환경 관리 전반에 대한 정량·정성 평가를 통해 정책 추진 역량과 성과를 다각도로 심사했다. 북구청은 빛 공해 관리, 석면 건축물 관리, 소음 관리, 야생동물 보호 및 질병 관리,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활 밀착형 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도 '탄소중립포인트제'와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등 주민 혜택 중심 정책을 이어간다. 더불어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오염 사전 차단과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배광식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환경 개선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제도 수행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구민 요구에 발맞춘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살기 좋은 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 2월말 퇴직교원 129명 정부포상 전수 황조근정훈장 16명 등 훈·포장 수여…“헌신에 깊이 감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7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사립 퇴직교원 129명에 대한 '2026년 2월말 퇴직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수식은 강은희 교육감의 훈·포상 전수 및 치사를 시작으로, 대진중학교 관악오케스트라와 대구동천초등학교 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정부포상 대상자는 총 129명으로 △황조근정훈장 16명△ 홍조근정훈장 39명 △녹조근정훈장 22명 △옥조근정훈장 22명△ 근정포장 17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6명 △교육부장관표창 2명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오랜 기간 교육현장을 지켜오며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헌신해 주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육 현장을 떠난 이후에도 대구교육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한 교원들의 공적을 예우하고, 교직에 대한 사회적 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LG전자 베스트샵 진월점, 리뉴얼 마치고 오픈 특별 행사 진행

광주 남구 지역 가전 매장인 LG전자 베스트샵 진월점이 17년 만에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리뉴얼은 2026년 기준 광주 남구 베스트샵 매장 가운데 최초로 진행된 새 단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매장은 보다 쾌적한 동선과 체계적인 상담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한 특별 행사는 사전 예약 기간인 3월 5일까지 진행되며, 본 행사는 3월 6일부터 4월 2일까지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구매 혜택과 금액대별 사은품이 제공된다. 특히 웨딩 가전 고객을 위한 1:1 맞춤 컨설팅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웨딩 전문 매니저가 예산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제품 조합을 제안하며, 냉장고·세탁기·건조기·스타일러 등 필수 가전을 패키지로 구성해 상담부터 견적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혼수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택의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인 구매 계획 수립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입주 및 이사 고객을 위한 맞춤 혜택도 마련됐다. 중앙공원 위파크더센트럴, 운암자이 포레나 퍼스티체 등 인근 입주 예정 단지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다품목 동시 구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 가전 중심의 일괄 구매 수요가 높은 시즌 특성을 반영해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LG전자 가전 구독 서비스 안내도 병행된다. 계약 기간 내 무상 A/S 지원, 초기 비용 부담 완화, 정기 케어 및 소모품 교체 서비스, 멤버십 추가 적립 등 다양한 구독 혜택을 통해 고객이 가전을 보다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600만 원대, 1,200만 원대, 1,500만 원대, 2,000만 원대 등 구간별로 프리미엄 주방용품, 식기 세트, 냄비·프라이팬 세트, 소형 가전 등을 선택 증정하며, 매장 단독 추가 사은품도 별도로 마련해 혜택의 폭을 넓혔다. 고객 편의를 고려한 상담 시스템 역시 업그레이드됐다. 사전 상담 예약 고객은 원하는 시간대에 프라이빗 상담 공간에서 전문 매니저와 1:1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3D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공간 배치 상담을 통해 실제 설치 환경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선택뿐 아니라 공간 활용도까지 고려한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LG전자 베스트샵 진월점 관계자는 “17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매장 환경은 물론 상담 품질과 고객 서비스 전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웨딩, 입주, 이사 고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신간도서 출간] 궁금하면 과학이야

“가장 중요한 건 질문이다." 과학은 멀리 있는 특별한 재능이 아니다. 세상을 향해 “왜?"라고 묻는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신간 '궁금하면 과학이야'는 자신만의 질문을 놓지 않았던 일곱 소녀가 과학자로 길을 어떻게 걸어왔는지에 관한 얘기다. 저자들은 물리학, 생물통계학, 의생명과학, 전산학, 항공우주공학,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책은 과학자들이 정답을 찾는 기술이나 성공 공식을 많이 다루지 않는다. 대신 자신을 움직여 온 질문과 실패와 좌절의 순간들, 그리고 끝내 포기하지 않았던 가치에 대해 진솔하게 들려준다. 정답을 빠르게 찾는 법보다는 불확실함 속에서도 질문을 이어가는 태도를 강조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길을 만들어 가는 용기, 무엇이 정말 가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 법도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과학은 오래 생각한 사람의 손을 잡아주는 '깊이의 학문'이다. 앞으로도 과학에서 '수단'보다 '목적'이 중요할 것이다. 제목 : 궁금하면 과학이야 저자 김현정, 김현진, 김희, 문수복, 석차옥 발행처 : 북스힐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현대인 위한 지침서 ‘비교 해방’·‘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미움받을 용기'로 한일 양국에서 아들러 심리학 열풍을 이끈 기시미 이치로의 신작 '비교 해방'을 출간했다. 이치로는 일본의 철학자이자 심리상담가다. 2013년 출간된 '미움받을 용기'(고가 후미타케 공저)를 통해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신작 '비교 해방'에서는 현대 사회를 지배하는 성공 강박을 '황금 티켓 증후군'이라는 개념으로 짚어낸다. 비교와 경쟁의 구조 속에서 흔들리는 내면을 아들러 심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비교 해방'은 남다른 삶을 꿈꾸면서도 결국 모두와 같은 기준을 좇는 현대인의 모순을 파고든다. 명문대 진학, 높은 연봉, 사회적 지위 등 사회가 정한 성공의 정답지를 따르지 않으면 뒤처질 것 같은 불안이 우리를 끊임없이 비교의 장으로 밀어 넣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비교의 근본 원인을 '특별해야만 가치 있는 존재'라는 오해에서 찾는다. 특별해지기 위해 타인의 저울에 자신을 올려두는 순간, 우리는 삶의 주도권을 놓치게 된다고 말한다. 책은 △뒤처질까 두려운 사람들에게 △끝없는 비교 속에서 산다면 △나의 개성을 발휘하는 삶 △인정, 기대, 불안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하기 △있는 그대로의 나로부터 시작하기 △건강하게 삶의 욕망을 채우는 법 등 총 7장으로 구성됐다. 각 장은 비교와 경쟁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실천법을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제목 : 비교 해방 - 황금 티켓 증후군에서 자유로워지는 아들러의 인생 수업 저자 : 기시미 이치로 발행처 : 미래엔 와이즈베리 일과 커리어 성장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을 위해 리멤버가 '커리어 참고서'를 펴냈다. 모든 직장인들을 위한 단행본 '업'이다. 책은 500만 직장인 회원과 커리어 성장을 함께하고 있는 리멤버가 '커리어 생애주기 파트너'로서 기업 철학을 담아 발간했다. 리멤버는 채용플랫폼에서의 수많은 이직 기회를 탐색하고 커뮤니티 속에서 치열하게 커리어 고민을 나누는 직장인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다. 이들이 자신만의 방향을 찾아나갈 수 있는 영감과 인사이트를 전하고자 첫 단행본을 펴냈다고 설명했다. 책에는 리멤버가 앱 내 콘텐츠 서비스로 연재해 온 인터뷰 시리즈 '프롤로그'를 통해 만난 프로페셔널 15인의 커리어 성장 서사를 담았다. △구글 글로벌 정책 디렉터 이상현 △보틀벙커 기획자 강혜원(롯데쇼핑 마트사업부 상무) △뮤지션 신재평(페퍼톤스) △경제 해설가 이진우('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인 프로페셔널들을 조명했다. 리멤버는 이들의 겉으로 드러난 성과보다 그 이면의 숨겨진 치열한 고민과 방황, 선택과 관점에 주목했다. 긴 호흡의 깊이 있는 인터뷰를 통해 화려한 이력만으로는 짐작하기 어려웠던 그들의 고민과 이를 돌파해 나간 결정적 순간들을 담아냈다. 제목 : 업(WORK) - '일'의 관점을 바꾼 순간, 나만의 '업'이 시작됐다 저자 : 리멤버 발행처 : 필름(Feelm)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경영자들의 지혜···‘결정의 순간들’·‘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HDC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정몽규 회장이 저술한 사사 '결정의 순간들'을 내놨다. 신간은 현대 가(家) 창업 세대의 도전과 글로벌 협상, 독립의 과정, 도시와 인프라를 만들어오며 쌓아 온 혁신과 책임경영의 순간들을 정리한 기록이다. 해방 이후 성장기 한국 사회에서 자동차가 이동 방식을 바꾸고, 아파트가 주거 문화를 재편해 온 과정을 산업사적 맥락 속에서 풀어낸 HDC그룹의 사사이자 산업사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 책에서 현대자동차부터 현대산업개발과 HDC그룹으로 이어진 경영활동 속에서 마주한 선택의 순간들을 다룬다. 그 결과를 감당해 온 시간에 대해서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손실을 감수한 계약 이행, 위기 이후 신뢰 회복 과정 등 성과의 이면에 놓인 책임의 축적을 조명하며 기업의 존속 조건을 짚는다. 책은 3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현대가 창업 세대의 결정적 순간과 자동차 산업의 태동기를 얘기한다. 2장은 아파트 시대의 개막과 도시개발의 역사, 현대산업개발의 기업사를 교차 서술한다. 강남 개발 비화, 아이파크 프로젝트 등 성공 사례와 함께 사고와 위기를 겪으며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까지 가감 없이 담아냈다. 3장에서는 경영적 통찰을 중심으로 책임, 신념, 위기 대응, 브랜드 전략, 장기 경영 철학 등을 허심탄회하게 기술했다. 정 회장은 책 속에서 “사업은 완벽이 아니라 최적을 찾는 과정"이라는 인식 아래 단기 성과보다 구조와 시간, 책임의 축적을 중시해 온 경영관을 공개했다. 그는 “결정은 순간이지만 책임은 시간 속에서 증명된다. 그 시간을 감당하는 태도가 결국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제목 : 결정의 순간들 - 자동차, 아파트, 재벌, 도시에 관한 가장 현대적인 이야기 저자 : 정몽규 발행처 : 쌤앤파커스 최근 소비 시장에서는 브랜드의 규모보다 지향점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유명한 브랜드가 아니라 나와 닮은 생각과 태도를 가진 브랜드를 선택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스몰 브랜드는 단순한 대안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는 글로벌 스몰 브랜드 35곳을 분석한 책이다. 작은 관심사와 개인적 취향이 어떻게 실제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확장되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 기반 브랜딩 분석서다. 성공한 스몰 브랜드가 어떤 계기로 시작됐고, 시장에 어떻게 진입했으며, 어떤 선택을 통해 팬을 만들고 성장했는지를 정리했다. 책은 1000시간 이상을 투자해 각 분야의 글로벌 스몰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쓰였다. 리퀴드데스, 후깁스어크랩, 그릴로스 피클처럼 창업자의 개인적 관심사에서 출발해 강한 팬층을 만든 브랜드들을 통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성공 패턴을 도출했다. 여기에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워크시트까지 더해진다. 독자가 자신의 브랜드 방향을 단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브랜드를 론칭하려는 실무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기획자에게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목 : 작은 브랜드는 이렇게 팝니다 - 좋아하는 것을 비즈니스로 바꾸는 브랜딩 전략 저자 : 채주석(그로스존) 발행처 : 유엑스리뷰(UX REVIEW) 여헌우 기자 yes@ekn.kr

정월대보름 특수 노리는 유통家, 기획전·행사 풍성

다가오는 정월대보름(3월 3일)을 맞아 유통업계가 각종 기획전과 체험형 행사를 준비했다. 부럼·나물·오곡밥 등을 먹으며 소원을 비는 정월대보름 풍습을 고려해 관련 먹거리 할인부터 제품과 연계한 증정 이벤트까지 다양하다. 특히, 올해는 정월대보름 당일 '붉은 달'을 볼 수 있는 이벤트까지 예정돼 대중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에서도 특수 잡기에 한창이다. 정월대보름날 개기월식이 겹치는 것은 1990년 2월 10일 이후 36년 만이다. GS더프레시는 오는 3월 3일까지 정월대보름 대표 먹거리를 한 데 모아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해 주요 상품 가격을 1만원 미만으로 설정한 점이 특징이다. 판매 품목은 호두·땅콩·마카다미아 등 부럼부터 나물·오곡밥 재료까지 다양하다. 대표 상품으로는 땅콩, 피호두, 통캐슈넛, 통마카다미아 4종의 부럼 견과류를 한 데 모은 '소원을말해부럼'이 있다. 이 상품의 가격은 1팩 당 7900원으로, 중량은 230g이다. 롯데백화점도 같은 날까지 전 점포에서 호두·땅콩·밤 등 부럼과 찹쌀·수수 등 오곡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피땅콩과 밤, 피호두, 부럼땅콩 등을 모은 부럼세트부터 볶음피스타치오 가운데 원하는 대로 골라 포장 가능한 '부럼 햄퍼 선물(Gift)'도 함께 선보인다. 하림은 자사 제품과 연계한 체험형 행사를 준비했다.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더미식 오곡밥을 구매한 후 더미식 공식몰에서 패키지에 적힌 '행운의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순금 골드바 1돈을 증정하며, 참여자 전원에게 더미식 즉석밥 1개 지급한다. 이 밖에 이마트를 통해 대보름 디자인을 입힌 '프로모션 패키지'도 2만개 한정 판매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법인 절세, 전문직이 하면 ‘스마트 경영’ 연예인이 하면 ‘부도덕’인가”…1인 기획사 과세 논란, 국회서 격론

연예인 탈세 논란과 관련 1인 기획사에 대한 전수조사 및 추가 과세를 해야한다는 주장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업계의 반론이 국회에서 맞붙었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끊이지 않는 연예인 1인 기획사 탈세 논란, 그 대안은?' 토론회가 열렸다. 과세당국과 업계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1인 기획사 과세 기준과 제도 개선 방향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전오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근무하지도 않는 직원들이 월급을 받고, 불필요한 경비 처리를 하거나(해서) 사실은 개인인데 무늬만 법인인 경우가 있다"며 “이 문제를 투명하게 제도 속으로 가져와 발전시키려면 행정적·입법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다수의 연예인이 탈세 의혹에 잇따라 휘말리자 연예인이 설립한 이른바 '1인 기획사'를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월 가수 겸 배우 차은우는 모친 명의로 만든 법인을 통해 연예 활동에 따른 정산금을 지급받아 개인 소득세율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았다는 이유로 국세청으로부터 수백억 원의 세금 추징 통보를 받았다. 같은 소속사 배우 김선호도 세금 회피 목적으로 가족을 임원으로 둔 1인 법인을 운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연예인들이 1인 기획사 등 법인을 설립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개인과 법인의 세율 차이 때문이다. 현행 세법상 개인에게 적용되는 종합소득세 최고세율은 45%(지방세 포함 49.5%)에 달하지만, 법인세율은 최고 25%(지방세 포함 27.5%) 수준이다. 프리랜서 형식으로 일하는 연예인 입장에선 출연료나 광고 모델료를 개인 소득이 아닌 법인 매출로 전환해 신고했을 때 절반 가까이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미순 국세청 조사2과장은 “여러 조사 사례를 보면 연예인 탈세는 대부분의 소득을 1인 기획사에 전부 귀속시키고 연예인은 몇백만 원 정도의 소득만 귀속시켜 세금 신고를 하는 식으로 발생한다"며 “이는 엄연히 합법을 가장해 조세를 부당하게 회피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 명예교수는 “인간의 절세 욕구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고, 1인 기획사의 설립 자체를 막거나 함부로 법인격을 부인할 수도 없다"면서도 “개인유사법인을 이용한 조세회피행위을 막기 위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명예교수는 대안으로 '법인세 추가과세제도'를 제안했다. 법인세 추가과세제도란 개인과 사실상 동일하게 운영되는 '개인유사법인'에 대해 일반 법인보다 더 높은 세율 또는 별도의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조세회피를 막는 제도다. 업계에서는 '연예인 개인의 탈세 문제를 꼬집기 전에 엔터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남경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사무국장은 “미디어 시대의 아티스트는 그 자신이 곧 '움직이는 사업장'"이라며 “사업장 관리 비용을 사적 유용으로 몰아세우는 잣대는 변화된 미디어 환경과 엔터 산업의 본질을 전혀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티스트가 해외 패션쇼에 참석하거나 전문 트레이너를 고용하는 것 등도 자신의 상품성을 유지하기 위해 쓰는 품질 관리 비용"이라며 “엔터 산업의 특수 지출을 활동 기간 내 필요경비로 인정하는 구체적인 세무 준칙을 국세청과 합의해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법인 설립이 절세 전략이라는 점은 부인하지 않는다. 이것이 왜 비난받아야 하냐"며 “전문직 종사자들이 법인을 세워 비용을 처리하는 것은 스마트한 경영이라고 부르지만, 유독 연예인의 절세만 부도덕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엔터 산업을 여전히 '광대놀음' 수준으로 보는 낙후된 시각의 연장선"이라고 꼬집었다. 강승윤 세무법인 센트릭 대표는 “연예인들의 사업장은 촬영 현장일 수도 있고, 대본을 읽는 집이거나 이동하면서 옷을 갈아입는 차량일 수도 있다"며 “그런데 일단 세무조사에 착수하면 사업장이 어디 있냐, 책상이 어디 있냐부터 따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예인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이 사업장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거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되니 이 부분도 실질과세 원칙을 세울 때 고려가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유미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장은 “명백한 탈세 외에 개인과 법인 사이에서 사실상 회색 지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중문화 예술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하는 비용 처리 문제 등에 대한 수요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이어달리기형 기술이전으로 리스크 분산”…카나프테라퓨틱스, 2028년 흑자 전환 목표

인간 유전체 기반 신약개발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기술이전 확대에 나선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을 계기로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이고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에 속도를 내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GWAS(전장유전체연관분석)와 PheWAS(표현형연관분석)를 결합한 질병 시그니처 발굴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망 타깃을 도출하고, 저분자 화합물·이중항체·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를 적용해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왔다. 이 대표는 “발굴된 타깃이 특정 모달리티(약물유형)에 의해 제한되지 않도록 보다 폭넓은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다양한 모달리티를 활용해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회사는 7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이 중 저분자 화합물 'KNP-502'와 'KNP-504'는 각각 오스코텍과 유한양행에 기술이전돼 임상 단계로 진입했거나 진입을 앞두고 있다. 'KNP-101'과 'KNP-701'은 각각 동아ST, GC녹십자와 50대 50 공동개발 형태로 진행 중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비임상 단계에서 국내 제약사에 조기 기술이전한 뒤, 초기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에 재기술이전을 추진하는 '이어달리기형'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개발 리스크를 낮추고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박창원 부사장은 “국내 바이오벤처 현실상 초기부터 글로벌 임상까지 단독으로 끌고 가기에는 자금 부담이 크다"며 “다양한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구조가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7개 프로젝트 중 5개가 파트너사와 매칭돼 진행 중이며, 기존 계약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령과 추가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기술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과제는 SHP2(암세포 성장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단백질) 저해제 'KNP-503'이다. 이 대표는 “다수 SHP2 저해제가 BBB(뇌혈관장벽)를 통과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KNP-503은 BBB(뇌혈관장벽) 투과 프로파일을 확보해 뇌전이 비율이 높은 비소세포폐암 등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KNP-301'에 대해서는 “작년 미국 안과 질환 분야 선도 기업과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했고, 현재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내년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누적 결손금이 1200억원을 넘는다는 지적에 대해 “대부분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결손"이라며 “목표가 순조롭게 달성될 경우 2028년 내외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KNP-101'과 'KNP-701' 등 공동개발 파이프라인의 임상 준비 및 진입,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번 상장에서 2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6000~2만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320억~40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3월 5~6일 실시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3월 16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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