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비더스킨, 토너·세럼·크림 구성 ‘나드 스킨케어 라인’ 3종 출시

뷰티 브랜드 비더스킨이 신제품 '3D 히알루론 캡슐드 콜라겐 나드(NAD) 라인' 3종을 출시한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라인은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성분을 캡슐 형태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에 사용하는 과정에서 캡슐이 분해되며 유효 성분이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또 나이아신아마이드와 NMN-NAD 성분을 함께 배합해 스킨케어 라인업을 구성했다. 출시 제품은 미스트 토너, 세럼, 크림 등 총 3종이다. 미스트 토너는 베타글루칸을 함유한 제형으로 구성됐으며, 세럼에는 캡슐형 콜라겐을 적용했다. 크림은 세라마이드와 흰목이버섯추출물을 더해 마무리 케어 단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더스킨 마케팅 부문 임언정 전무는 “이번 라인은 다양한 성분과 기술 요소를 반영해 기획한 스킨케어 제품군"이라며 “일상적인 스킨케어 루틴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스무디’ 당 저감 리뉴얼…단맛 유지하고 지방은 0%

풀무원다논은 발효유 브랜드 액티비아가 '액티비아 프로바이오틱 스무디' 2종(딸기바나나·골드키위사과)의 당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최대 약 38% 낮춰 리뉴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 성향을 반영해 기존의 풍미는 유지하면서 당을 낮추고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별로 보면 딸기바나나는 당 함량을 기존 13g에서 8g으로 약 38% 줄였으며, 골드키위사과는 기존 15g에서 10g으로 약 33% 낮췄다. 두 제품 모두 지방 0%를 유지했으며, 병당(150ml) 400억 CFU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 칼로리는 딸기바나나 65kcal, 골드키위사과 80kcal다. 딸기바나나에는 딸기·바나나·당근·레드비트·파인애플이, 골드키위사과에는 골드키위·사과·케일·파인애플이 배합됐다. 김동진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팀장은 “여름을 앞두고 상큼한 과일 풍미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은 가운데 일상에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고민을 반영했다"며 “당 저감 노력을 라인업 전반으로 확대해 건강한 발효유의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리뉴얼은 액티비아가 지난 10년간 진행해온 당 저감 활동의 일환이다. 액티비아는 지난 3월 대용량 제품인 '액티비아 컵 화이트 플레인 400g'과 설탕무첨가에 지방·유당을 0%로 낮춘 '더블제로 액티비아'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4월에는 핵심 제품인 '액티비아 컵 플레인'의 당 함량을 기존 대비 약 30% 낮추는 등 관련 라인업의 건강 콘셉트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업계 덮치는 ‘해약환급금준비금’ 리스크…“CSM 양보다 질 중요”

해약환급금준비금(해약준비금)이 단순 회계 부담을 넘어 공격적 신계약 경쟁에 따른 대가로 돌아오면서 보험업계 전반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점차 자본 소모 인식 관리와 CSM(보험계약마진)의 질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 전체 해약준비금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44조1000억원이었다. 2024년 말 38조300억원 대비 6조원 늘어난 수치다. 연말엔 50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1분기만 보더라도 주요 생·손보사(9곳 기준)의 해약준비금 적립 규모는 3조7000억원을 웃돌며 합산 순이익(3조5000억 원)을 초과했다. 해약환급금준비금은 보험 계약자가 보험을 중도 해지할 경우 지급해야 할 환급금을 사전에 적립하도록 한 제도다. IFRS17 도입과 함께 지난 2023년부터 보험사에 적용됐다. 새 회계제도(IFRS17) 체계에서는 보장성보험을 많이 팔수록 미래이익인 CSM이 늘어 실적이 개선된다. 다만 동시에 해약준비금도 같이 커지는 구조다. 특히 사업비를 많이 써서 계약을 따온 회사일수록 준비금 부담이 가중된다. 신계약의 증가가 곧 자본 소모와 배당 제한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해약준비금 인식 규모와 영향은 회사별로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다. 해약준비금 비중이 이익잉여금 대비 한자릿수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곳부터 이익잉여금 대부분이 묶여 있는 회사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말 보험사 이익잉여금에서 해약금준비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한화생명이 92%에 달했다. 한화손해보험은 81%, 현대해상은 49%, DB손해보험은 41%, 삼성화재가는 28% 수준이었다. 일부 중소형 보험사는 이익잉여금 대부분이 준비금 형태로 묶여 있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약 6%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최근 들어 교보생명에 이어 비교적 자본력과 배당 여력이 강한 삼성생명까지 해약준비금 부담을 인식하고 있어 시장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교보생명이 해약준비금을 처음 인식한 데 이어 4분기 삼성생명까지 5대 생보사 모두 해약준비금을 쌓기 시작한 상태다. 업계가 보장성보험을 확대하는 흐름 속에서 GA 경쟁 심화로 시책과 수수료 경쟁이 심해지고, 이에 사업비가 증가하면서 준비금 부담이 낮았던 회사도 해약준비금 증가 속도를 피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보험사들은 수익성 보전과 CSM 확보 경쟁을 위해 고보장 상품 확대를 비롯해 전속 설계사 확대와 GA 시책 및 초년도 수수료 경쟁에 꾸준히 나서야 하는 환경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설계사 확대와 사업비 증가는 결과적으로 준비금 부담을 키우게 된다"며 “초기에 사업비를 크게 집행해 계약을 따내면 계약 유지 가정을 기반으로 CSM을 계산해 당장 실적이 개선되지만 실제 해지율이나 손해율 악화에 따라 미래 이익이 감소되고 준비금 부담도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익의 상당 부분이 준비금으로 묶이자 배당 활용 재원이 제한되는 점도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준비금은 회계상 이익잉여금으로 분리되지만 배당 등으로의 유출이 제한된다. 삼성생명·삼성화재·DB손해보험·코리안리를 제외하면 상당수 상장 보험사가 회계제도 전환 이후 배당을 실시하지 못하는 상태다. 금융당국은 지급여력비율(K-ICS)이 일정 수준 이상인 회사에 대해 준비금 적립률을 일부 완화하는 조치를 시행 중이지만, 사실상 이를 적용할 회사가 많지 않다. 현장 채널 의존과 사업비 지출 규모가 큰 현재 영업 관행이 유지되는 한 준비금 증가 속도를 완화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규 보험 계약이 늘어날수록 사업비 지출과 중도 해지 가능성이 동시에 늘어나는 구조기 때문이다. 이에 신계약 증가만을 단순 성장 지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유지율이나 사업비 집행, 해약률 통제 등 다각도로 보험 계약을 관리하는 전략이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계자는 “CSM의 양보다 유지율 등 질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본력이 강한 곳은 버틸 수 있지만 공격적으로 외형 경쟁에 나서는 중소형사들은 실적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이즈피엠피, 지역 기반 스마트관광 플랫폼 ‘스마트립’ 출시…초기 구축비 70% 절감

마이스(MICE)·관광·테크 기업 이즈피엠피는 지역 기반 스마트관광 플랫폼 '스마트립(SMARTRIP)'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립은 이즈피엠피가 지난 2022년부터 수원, 대구, 양양 등 7개 지자체에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하며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관광객에게 명소·맛집 안내부터 예약·결제, 모바일 QR 발권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여행비서' 역할을 한다. 다국어 지원과 AR·VR 실감형 콘텐츠도 포함됐다. 지자체에는 방문객 특성과 예약 현황 등의 데이터를 시각화한 대시보드를 제공해 데이터 기반의 관광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디지털 홍보가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정보를 무료로 노출하고 쿠폰 프로모션을 연계하는 마케팅 기능도 갖췄다. 서비스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구독형으로 제공된다. 기존 자체 구축 방식과 비교해 초기 비용을 7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평균 1년 이상 걸리던 구축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 수준으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보안성 측면에서는 2024년 12월 여행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으며, 2025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제품 지정을 완료해 지자체가 수의계약 등으로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최학찬 이즈피엠피 CCO는 “스마트립을 통해 관광객과 관계인구가 늘어나면 지역 소비가 증가해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며 “향후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단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전환까지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즈피엠피는 국제회의, 전시, 이벤트, 엑스포 등 마이스 행사 기획 및 운영 분야를 영위해 온 기업이다. 최근에는 관광에 ICT 기술을 연계한 스마트관광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자체의 관광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네네치킨, AI 숏폼 영상 공개… 인스타그램 ‘속풀이 참여 이벤트’ 개최

네네치킨이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야구팬들의 공감대를 겨냥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네네치킨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야구 경기 중 답답한 순간을 유쾌하게 풀어낸 숏폼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으며, 경기 흐름에 답답함을 느낀 관중이 직접 타석에 등장해 공 대신 치킨을 날려 홈런을 만드는 반전 스토리로 구성됐다. 특히 타격 장면에서는 파채와 치킨이 화려하게 터지는 연출을 통해 네네치킨 대표 메뉴인 '오리엔탈 파닭'의 바삭하고 알싸한 매력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이와 함께 네네치킨은 오는 6월 7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속풀이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원하는 야구팀 경기에서 아쉬웠던 순간이나 일상 속 답답했던 상황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3명을 선정해 '오리엔탈 파닭'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야구 관람이나 일상 속에서 느끼는 답답한 순간들을 네네치킨과 함께 시원하게 날려버리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생성형 AI 등 다양한 트렌드 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해 젊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 영상과 이벤트 관련 내용은 네네치킨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7800까지 밀린 코스피 8100선 반등…외인 15거래일 연속 순매도[마감시황]

28일 코스피 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장중 780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43.41포인트) 하락한 8185.29에 마감했다. 5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날 장중에는 미국과 이란이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다는 소식에 4% 넘게 급락하며 7841.01까지 밀렸다. 미군이 이란 남부 반다르 아바스를 겨냥해 추가 공습을 감행하자, 이란 혁명 수비대는 해당 공격 발신지인 미군 공군기지를 즉각 반격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은 3조633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8964억원, 888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15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이틀간 1000~2000억원대로 매도 폭을 줄이던 외국인은 이날 다시 3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반도체 대형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2.44%), 삼성전자 우선주(-0.57%)는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2.05%)는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3.06%)는 하락했다. 삼성전기(+13.44%)는 장 후반 급등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에 관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동시 호황의 수혜를 받는 유일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연일 내놓고 있다. LG이노텍(+8.62%)도 증권가에서 기판 공급 부족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잇따라 나오면서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5.25%)은 오픈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알리면서 급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미국 미시간주 종합 에너지 기업인 DTE에너지와 16억달러(약 2조4100억원) 규모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4%(28.77포인트) 하락한 1104.36에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3억원, 381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011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502.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남부발전, 재생에너지 11.2GW 확대 선언…“해상풍력·ESS 중심 투자”

한국남부발전이 2040년까지 총 11.2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보급 계획을 공개하며 해상풍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심의 미래 에너지 투자 확대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외 금융기관, 개발사, 기자재 공급사, 기술기업 관계자 등 약 1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남부발전의 중장기 재생에너지 투자 로드맵과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 특강과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 남부발전 재생에너지 투자 로드맵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남부발전은 이날 향후 5년간 누적 3.4GW, 2040년까지 총 11.2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보급 계획을 공개했다. 주요 투자 분야는 해상풍력과 태양광, ESS 등이다. 특히 최근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과 계통 안정성 확보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ESS 투자와 관련 협력 확대에도 적극 나섰다. 남부발전은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와 ESS 중앙계약시장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해상풍력과 연계한 에너지 저장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협력 분야에서는 코람코자산운용, 알파자산운용과 민간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사업개발 분야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영광 야월해상풍력 및 부산 다대포해상풍력 사업 관련 주기기 공급과 국산 공급망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또 한국재료연구원, 쏠리스장흥과는 윈도우솔라필름과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관련 기술 실증과 정책 반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금융기관과 개발사, 기술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과 국가 탄소중립 목표(NDC)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재생에너지 확대는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에너지전환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공공과 민간의 역량을 결집해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국힘 안성민 영도구청장 후보, 무소속 김기재 후보 공직선거법 고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영도구청장 선거가 TV토론 이후 국민의힘 안성민 후보와 무소속 김기재 후보 간 고소전으로 번지면서, 막판 판세를 뒤흔들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영도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 안성민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철훈 후보,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김기재 후보의 3파전 구도다. 특히 보수 진영 표심이 안 후보와 김 후보로 갈라진 가운데, 선거 막판 들어 안 후보 측이 김 후보를 정면 겨냥하며 보수층 결집에 나서는 모습이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26일 열린 영도구청장 후보 TV토론회였다. 안 후보 측은 김 후보가 방송 토론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축소하고, 경쟁 후보 측과 관련된 사실관계를 왜곡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28일 영도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안 후보 캠프가 가장 문제 삼는 부분은 김 후보의 과거 정치자금법 사건에 연루된 발언이다. 김 후보는 2003년 당시 강서구청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제공한 사건으로 법원 판단을 받았고, 관련 추징 명령도 내려진 바 있다. 그러나 김 후보는 TV토론에서 “그 친구가 처벌받은 것은 이 사건 때문이 아니라 다른 문제 때문"이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안 후보 측은 이를 두고 “이미 법원 판결로 확인된 내용을 공개 토론회에서 부정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다"며 “후보 자신의 도덕성 논란을 피하려 한 의도적 발언이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이른바 '발렌타인 30년산 양주 사건'을 거론하며 서로를 지적했다. 김 후보는 토론회에서 조승환 국회의원이 최근 조사를 받았다고 언급했지만, 안 후보 측은 “조 의원은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사건의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은 것"이라며 “김 후보가 마치 피의자처럼 왜곡해 말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들의 갈등은 김 후보의 무소속 출마 배경과도 맞물리며 이미 예견돼 있었다. 현직 영도구청장인 김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 김 후보는 “깜깜이 공천이었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 전력 등이 공천 과정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TV토론에서도 안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김 후보 전력을 어떻게 판단했겠느냐"며 “공천에서 배제된 이유를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철훈 후보 역시 틈새를 노리며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지만, 현재 영도 선거의 중심 축은 사실상 안성민·김기재 후보 간 보수 진영 충돌로 흘러가는 모습이다. 지역에서는 이번 고소전과 TV토론 후폭풍이 막판 보수층 결집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선거 막판 들어 안 후보 쪽으로 분위기가 조금씩 쏠리는 흐름도 감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소속 완주를 택한 김 후보가 보수 표 분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오히려 '당의 공식 후보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초반에는 김기재 후보의 현직 프리미엄과 조직력이 변수로 꼽혔지만,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안정감과 당 후보라는 상징성이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다"며 “보수층 내부에서도 '이대로 가면 민주당 후보만 유리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구미시-김천시-김천교육지원청-성주군-대한법률구조공단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대형 기업 급식 시장에 처음으로 공식 공급된다.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기업에는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먹거리 선순환 모델'이 본격 가동되는 것이다. 28일 구미시에 따르면 (재)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7일 LB세미콘 구미사업장에서 LB세미콘, 아라마크와 '구미 로컬푸드와 기업급식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 로컬푸드가 관내 대규모 산업 현장의 급식 체계에 공식 진입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지와 대량 소비처를 직접 연결해 유통 단계를 줄이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기업 임직원에게는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제공하는 구조다. 급식 운영사인 아라마크는 LB세미콘 구미사업장 식단에 구미 농산물을 우선 사용하고, 로컬푸드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 식단과 레시피 개발도 추진한다. 3개 기관은 이번 모델을 토대로 향후 아라마크가 운영하는 관외 사업장까지 구미 농산물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미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는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품질 관리와 물류 체계를 맡는다. LB세미콘은 사내 급식뿐 아니라 명절 선물과 사내 행사 등에도 지역 특산물 활용을 넓혀 지역 상생형 ESG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언태 구미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구미 로컬푸드가 기업 급식 시장에 진입하는 첫걸음"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관외 지역까지 공급망을 넓혀 지역 상생의 전국적 모델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3개 기관은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공급 품목을 다변화하고,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 사업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 궁도인들의 축제인 '제19회 김천전국궁도대회'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궁도장(김산정)에서 열린다. 28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시궁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0개 팀, 1,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국내 최고 명궁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 첫날인 30일에는 개사를 시작으로 실업부 개인전과 대학부 개인전, 단체전 경기가 차례로 열린다. 이어 31일에는 남·여 개인전 경기가 펼쳐진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궁도는 활과 화살을 이용해 일정 거리의 과녁을 맞히는 우리나라 전통 무예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42호 '활쏘기'로 지정돼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궁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 무예 계승과 생활체육 활성화, 궁도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김천시 관계자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김천전국궁도대회가 전국 궁도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참가 선수들이 안전하고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학교 현장에서 교육공무직 인사·복무·급여 업무를 둘러싼 갈등과 노동분쟁이 증가하는 가운데, 김천교육지원청이 실무자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28일 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원청은 지난 27일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지역 내 학교 및 소속기관 교육공무직 업무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공무직 업무담당자 노무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교육공무직 운영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인사·복무·급여 등 실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노동분쟁 예방 및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경북교육청 노무관리 강사인 최동혁 주무관이 맡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실제 발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받으며 실무 적용 방안과 유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특히 노동분쟁 사건 사례를 활용한 예방 교육도 병행돼 현장 실무자들의 갈등 대응 역량 제고에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 참가자들은 복잡한 노무관리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대응 절차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교육을 받았다. 모태화 김천교육장은 “이번 컨설팅이 학교 교육공무직 업무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노무관리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노동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다양한 갈등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7년도 시군구 연고 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공모에 예비 선정되며 지역 제조산업 혁신과 기업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연고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와 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범부처 협업프로젝트다. 전국 17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성주군을 포함한 3개 지역이 이름을 올렸다.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화전략을 기획하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업지원 정책과 함께 법무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의 정책 수단을 연계해 종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28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소재부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제조공정 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을 과제로 제출해 예비 선정됐다. 향후 중소벤처기업부의 고도화 컨설팅을 거쳐 연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성주군은 오는 2027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디지털 전환(DX)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관내 제조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성주군은 기술 지원뿐 아니라 외국인력 공급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연계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과 지역 활력 회복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제조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살기 좋은 성주, 기업하기 좋은 성주'를 만들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공공기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28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27일 공단 본부에서 김천시와 김천시설관리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한국전력기술 등과 함께 '김천시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책임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김천지역 공공기관 간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매년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검토와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이슈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도 마련됐다. 참석 기관들은 AI 기술 발전으로 개인정보 활용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책임과 대응 역량 강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영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은 “생성형 AI 확산과 에이전틱 AI 등장으로 개인정보 활용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책임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올해 포용금융에 ‘3조원’ 푼다

하나금융지주가 중·저신용자, 소상공인, 청년 등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3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로드맵을 가동한다. 28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올해 포용금융 연간 이행 목표를 3조1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 중 4월 현재 이미 40%를 상회하는 1조3000억원 규모의 누적 집행 실적을 달성했다. 하나금융은 주요 계열사와 포용금융 로드맵을 재정비했다. 우선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오는 6월 중 2조원 규모의 중·저신용자 전용 특화 상품인 '하나원큐중금리대출'을 출시한다. 금융 거래에서 소외되기 쉬운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중·저신용자는 최대 1000만원 한도로 연말까지 연 5.5%의 고정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성실하게 채무를 갚아온 영세 자영업 사장님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대출'도 선보인다. 하나은행 대출 원리금을 성실히 상환 중이거나 전액 상환한 이력이 있는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은 개인당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저 연 4.5%의 낮은 금리로 무보증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오는 6월 중 한계 상황에 처한 차주들의 장기 채무 굴레를 걷어내 정상적인 경제 활동 인구로의 빠른 회복을 유도하고자 총 20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 선제적 소멸시효 중단 및 채무 소각'을 실시한다. 장기간 채무부담을 안고 있는 개인 채무자 중 특수채권 편입 후 5년이 경과한 5000만원 이하의 개인금융 채권 약 2000억원 규모의 시효를 연장하지 않고 완전히 소각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하나금융연구소,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대안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체계도 고도화한다. 기존 통신정보, 휴대폰 소액결제, 커머스 정보, 카드 가맹점 정보 등 8종의 대안정보 라인업에 더해 금융결제원, 교보문고, 세금 환급 정보 등 생활 밀착형 정보 7종을 신규 도입해 금융권 최대 수준의 대안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금융지주는 서민 자금의 적시 지원, 금융 소외자 구제를 견인하는 대표 공익 기금인 '하나미소금융재단'에 1000억원 규모의 추가 특별 출연도 단행한다. 해당 출연금은 서민금융진흥원의 '금융 소외자 대출 상품 4종 세트' 등을 집중 취급하는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밖에 하나카드는 신고 매출액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의 유동성 부담 완화를 위해 '카드 매출 대금 조기지급 제도'를 시행해 현재까지 3조300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하나캐피탈은 저신용 생계형 화물차 차주를 대상으로 우대금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저축은행은 햇살론 지원 확대와 함께 취약 차주 및 보이스피싱 피해자 상환 유예 등 자체 채무조정을 시행 중이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포용금융은 단순한 기부나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서민의 삶에 온기를 돌게 하는 금융 본연의 진정성 있는 소명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함 회장은 “미봉책이 아닌 판을 바꾸는 포용금융 대전환을 통해 하나금융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시장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