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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CJ제일제당, 동서식품, 샘표, 파리바게뜨, LF푸드 [똑똑한신상]

◇ 하이트진로 '진로 아이스백팩' 패키지 출시 하이트진로가 진로 160ml 팩 소주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한 '진로 아이스백팩' 패키지를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캠핑, 피크닉 등 야외활동 시 활용성을 고려해 백팩 패키지를 기획했다. 진로 아이스백팩은 총 2만 세트 한정 판매된다. 400ml 페트 제품 12본과 진로 두꺼비 키링 1개도 함께 담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브랜드의 상징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담은 진로 아이스백팩 패키지로 시원한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진로는 두꺼비 캐릭터와 브랜드 패키지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 마케팅을 지속해 친숙하면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CJ제일제당 '비비고 시그니처 갈비만두' 선봬 CJ제일제당이 유용욱 셰프의 독창적인 훈연 노하우를 담아낸 '비비고 시그니처 갈비만두'를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유명 셰프들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유 셰프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6'에 이름을 올린 바베큐 전문 레스토랑 '이목 스모크 다이닝'을 운영하고 있다. '비비고 시그니처 갈비만두'는 유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인 '비프립'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유 셰프의 바베큐 전문성과 섬세한 훈연 기법에 CJ제일제당의 차별화된 제조 인프라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유용욱 셰프와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는 CJ제일제당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전 동료이자 전문가와의 깊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프리미엄 수준의 맛품질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미식 경험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동서식품 '포스트 그래놀라 제로슈거 파로 통보리' 출시 동서식품이 '포스트 그래놀라 제로슈거 파로 통보리'를 출시했다. 당 섭취 부담은 낮추고 곡물 본연의 풍미와 영양은 살린 그래놀라 신제품이다. '포스트 그래놀라 제로슈거 파로 통보리'는 식물 유래 감미료인 스테비아와 알룰로오스를 사용해 100g당 당류 함량을 0.5g 미만으로 낮췄다. 100g당 단백질 21g과 식이섬유 5g을 함유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건강한 식생활과 당 섭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당 저감 그래놀라 신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취향과 건강 트렌드를 고려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샘표, 새미네부엌 '숯불치밥소스' 선봬 샘표가 고기에 붓고 볶기만 하면 10분 만에 불향 가득한 치밥을 완성할 수 있는 '새미네부엌 숯불치밥소스'를 선보였다. '새미네부엌 숯불치밥소스'는 매콤한 양념에 직화 바비큐 풍미를 더한 게 특징이다. 집에서도 전문점 숯불 치밥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고 샘표 측은 설명했다. 샘표 관계자는 “닭볶음탕이나 찜닭 외에 새로운 닭요리를 즐기고 싶어도 외식이나 배달은 가격이 부담스럽고 레시피를 따라 요리하면 맛집의 그 맛이 안 나 아쉬웠던 소비자들을 위해 '새미네부엌 숯불치밥소스'를 선보인다"고 했다. ◇ 파리바게뜨 '고추장 불고기 샌드위치' 파리바게뜨가 한국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는 'K파바'의 신제품으로 '고추장 불고기 샌드위치'를 내놨다. '고추장 불고기 샌드위치'는 K파바의 첫 샌드위치 라인업 제품이다. 특허받은 토종효모 반죽으로 만든 빵에 고추장 불고기와 깻잎 마요 소스를 더해 만들었다. 채소와 무채 피클도 곁들였다. 'K파바'는 파리바게뜨가 지난해 10월 공개한 브랜드 비전이다. 브랜드의 약어인 '파바'의 모음 'ㅏ'를 길게 표기해 K팝처럼 글로벌 식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고추장 불고기를 누구나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미래로 잇는 K파바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K베이커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마트24 '꼬모' 미국 와인 2종 출시 이마트24가 자체 와인 브랜드 '꼬모(COMO)'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의 감성을 담은 데일리 와인 2종을 30일 출시한다. '꼬모 캘리포니아 까베르네소비뇽'​과 '꼬모 캘리포니아 샤도네이' 2종이다. 이들 제품은 미국 캘리포니아산 포도를 사용해 만들어진다. 용량과 가격은 각각 750ml, 1만5900원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신상품은 미국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품종인 까베르네소비뇽과 샤도네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와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지와 스타일의 와인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LF푸드, 여름 한정 '한반12 살얼음동동 깨폭탄 냉면' 선봬 LF푸드가 시즌 한정 신제품 '한반12 살얼음동동 깨폭탄 냉면'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국내산 참깨를 볶아 곱게 갈아 만든 참깨가루를 1인분당 15g(총 30g) 별첨한 게 특징이다. 사리는 국산 칡가루를 더해 24시간 냉장 숙성해 만들었다. LF푸드 관계자는 “여름 면요리도 이제는 단순히 시원한 맛을 넘어 메뉴의 완성도와 원재료의 품질까지 중요하게 여기는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를 지속 선보이며 프리미엄 면 HMR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빅이벤트’ 美 FOMC 결과 임박, 관전 포인트는?…“워시의 선택” [이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글로벌 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에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깜짝 금리 인상' 가능성도 쉽게 배제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연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미 동부시간·한국시간 30일 오전 3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발표된다. 이어 30분 뒤에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연다. 연준은 2025년 마지막 세 차례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한 뒤 현재까지 기준금리를 연 3.50~3.75%에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까지 낮추려면 결국 기준금리를 다시 올려 수요를 억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실제로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5년 넘게 연준 목표치를 웃돌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들어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지난달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이달 들어 양국 간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다시 반등했다. 일부 경제학자와 연준 위원들이 에너지 가격 상승에 더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일부 산업의 수요를 자극하면서 물가 압력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 침묵 이어온 워시…“금리 인상이 신뢰도 높여" 여기에 워시 의장의 행보가 연준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 연준 의장들은 FOMC를 전후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일정 수준의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았지만, 워시 의장은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사실상 제시하지 않고 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는 여러 차례 밝혔지만, 이를 위해 실제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산탄데르 US 캐피털마켓의 스티븐 스탠리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지금은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7월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지만 금리 인상 가능성도 결코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반영한 금리 인상 가능성은 최근 한때 40%까지 치솟았다가 전날 오후 35% 수준으로 낮아졌다. FOMC를 하루 앞두고 이처럼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이 형성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도 크게 엇갈린다. 모네터리 폴리시 애널리틱스의 데릭 탕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다면 워시 의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가 반복적으로 강조해온 물가 안정 의지를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대로 금리를 동결할 경우 말만 앞세우고 행동은 따르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최대 헤지펀드 시타델도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하고 포워드 가이던스(사전 안내) 관행을 깨기 위해 금리를 이달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이트슨 ICAP 애널리스트들은 “워시 의장이 긴축을 주장하더라도 광범위한 반대에 직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종 결정은 어느 쪽으로도 가능하지만 우리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기보다는 인상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 “한번 인상하면 추가 긴축…금리 못 올린다" 반면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보고서에서 “첫 금리 인상 시점은 여전히 9월이 기본 시나리오"라며 “그때쯤이면 연준은 관세 효과가 완화됐음에도 상품 가격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보다 명확한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워시 의장이 에너지 가격과 AI 투자에 따른 비용 상승을 일시적인 공급 충격으로 보고 있는 데다, 자신이 출범시킨 태스크포스(TF)의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연준 개혁의 일환으로 이달 출범한 TF는 ▲연준 커뮤니케이션 ▲대차대조표 정책 ▲경제 데이터 ▲생산성 및 고용 ▲인플레이션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CNBC는 인플레이션 관련 TF가 결론을 내리기도 전에 정책 방향을 바꾸면 워시 의장이 스스로 개혁의 명분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압박하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을 피하려 할 것이라는 점도 동결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아울러 로이터는 연준이 단 한 차례만 금리를 올리고 긴축을 중단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지적했다. 통상 장기간 금리를 유지한 뒤 방향을 바꾸면 이후에도 같은 방향의 정책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은 보통 한 번 올리고 끝내지 않는다"며 “금리 인상은 연속적인 인상 사이클을 시작하겠다는 의미인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아직 그럴 준비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해 긴축 사이클의 시작을 선언하기보다는, '매파적 동결' 기조를 통해 기대인플레이션을 관리하려 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보고서에서 “핵심은 연준이 통상 최소 세 차례 이상 이어지는 본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을 시작할 것인지, 아니면 아예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인지에 있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르포] 노량진 3구역 단지명 ‘오티에르’ 놓고 ‘설왕설래’

“오티에르 노량진은 카페에 올라온 개인 의견일 뿐이다" 노량진 3구역 재개발 조합 사무실에서 에너지경제신문과 만난 노해관 조합장은 기사와 인터넷 사이트에서 거론된 '오티에르 노량진' 단지명에 대해 선을 그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4번 출구를 나와 5분쯤 걸어가니 건물 2층에 '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합'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길 건너편으로는 부동산 공인중개업소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고, 유리창마다 '재개발 매물 환영', '1+1 분양' 같은 문구가 적힌 종이들이 빽빽하게 붙어있었다. 노량진 뉴타운(1~8구역) 전체를 통틀어 아직 단지명이 정해지지 않은 곳은 3구역뿐이다. 이에 반해 노량진 1구역은 오티에르 동작,노량진 2구역은 드파인 아르티아, 노량진 4구역은 디에이치 씨엘스타로 조기에 단지명을 확정해 홍보를 펼치고 있다. 최근 한 매체는 조합원들 사이에서 '오티에르 노량진'을 단지명으로 삼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축 아파트 단지 이름이 시공사 브랜드+지역명 위주로 간결해지는 추세에서 비롯된 의견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노재관 조합장은 앞선 오티에르 노량진이란 단지명에 대해서 “개인의 의견을 전체의 의견처럼 말하는 건 잘못됐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노 조합장은 “아직 (단지명에 대한) 협의나 논의가 시작되지 않았다"며 “협의가 시작되면 조합원들에게 의견을 묻고 수렴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측 또한 단지명에 대해선 당사 브랜드 네이밍을 기준으로 조합에 제안하고, 이후 조합 총회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합은 단지명에서 중요한 건 '오티에르'라고 강조했다. 조합 측은 “오티에르 원조는 여기다"라고 단언하면서 “시공사(포스코이앤씨)가 노량진 재개발 하기 위해 최초로 사업을 협의한 게 3구역이다. 그 때 하이엔드 브랜드를 론칭하게 되면 3구역에 우선 적용하겠다는게 시공사 입장이었고 우리(조합)도 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합 측은 사업 초기부터 노량진에서 가장 높은 평당 568만7000원이란 가장 높은 시공 단가로 공사비가 책정돼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 적용이 당연하다는 반응이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오티에르에 대한 조합과 건설사의) 공감대는 형성됐고 적용을 논하고 있는 단계"라며 “다만 후속 절차가 여러가지 남아있기 때문에 오티에르 적용에 대해서 이야기는 된 상태이지만 확정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티에르 적용 이후 공사비 조정이 있을 수 있을 지 여부에 대해선 “오티에르 브랜드 기준에 맞는 마감재 변경 외에 건축 규모가 증가하는 설계 변경에 대해선 조합과 협의 중에 있다"고 답했다. 결론적으로 단지명 확정에 있어선 조합과 건설사 간 후속 협의 절차가 필요하나 오티에르 브랜드 적용에 대해선 일차적인 공감대를 형성한 분위기였다. 주민들은 노량진 3구역 단지명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노량진 재개발 3구역 Q마트 앞에서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30대 남성 A씨를 만났다. A씨는 “고급 브랜드명 들어가면 좋죠" 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안 쪽 골목길에서 조합 카페에 가입했다고 밝힌 40대 주민 B씨는 “기왕 재개발하는 거 비싼 브랜드 이름 넣는게 조합원 입장에선 맞다고 생각한다"며 오티에르 명칭 사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브랜드보다 지역명이 중요하다는 입장도 있었다. 장미 빌라 앞에서 만난 50대 여성 C씨는 “노량진이 들어가는게 아파트 단지 대표하는 거 같아서 좋다고 생각해요. 요즘 무슨 파크니 레이크니 영어 단어 많이 쓰고 (영어 단지명)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던데, 노량진 넣으면 딱 알 수 있고 좋죠."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단지명을 논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반응도 나왔다. 골목길에서 만난 70대 주민은 “단지명이 뭐가 중요해. 아직 땅도 뭐 판 것도 없고… 재개발이라 하면서 변한 거 하나 없는데" 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노량진뉴타운은 2003년 서울시 2차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으로 지정된 이후 약 20년 넘게 추진되고 있는 서울 대표 재개발 사업이다. 사업은 노후 주거지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을 목표로 시작됐지만, 사업성 문제와인허가 절차 등으로 장기간 속도를 내지 못했다. 오세훈 서울 시장 재개발 정책으로 노량진 뉴타운 사업은 다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2026년 현재 2‧6‧8 구역은 일반분양을 진행했고 4‧5‧7구역은 철거가 진행되는 중이다. 노량진 3구역은 2026년 2월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고, 오는 10월 이주 예정이다. 이주가 완료되면 철거 진행 후 2028년을 목표로 아파트를 착공하고 이후 일반분양을 거쳐 203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일반 분양 단계에서 단지명에 대한 조합원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이지민 인턴기자 lalalisa6983@gmail.com

[금융 풍향계] BNK금융, 건설노동자 지원 ‘포용금융’ 나선다 外

BNK금융그룹이 건설노동자를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 나선다. BNK금융지주는 29일 본사에서 건설근로자공제회,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한국노총 건설연맹과 함께 건설노동자 금융지원과 생활 안정을 위해 '건설노동자 포용금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대적으로 소득 증빙이 어려워 제도권 금융 문턱을 넘기 힘들었던 건설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당사자는 협약에 따라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건설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BNK금융은 자회사인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에서 일용직 건설근로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신용대출 상품을 공급한다. 산재로 인해 발생한 건설노동자 부실 채무도 조기에 탕감한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 노동자의 비금융정보를 제공해 원활한 대출 취급을 지원한다. 한국노총 건설연맹,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은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건설 노동자를 대상으로 이번 협약을 적극 홍보하며, 건설 노동자 애로사항을 청취해 협력기관에 전달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건설노동자들은 그동안 소득 수준이 양호해도 불안정한 소득 이력 탓에 긴급 생활자금 등이 필요할 때 고금리 대출에 내몰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3자 협약을 통해 공제회의 공신력 있는 근무 데이터가 대출 심사에 활용되면서 건설근로자들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BNK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BNK금융은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포용금융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시각장애인 금융거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인터넷뱅킹 내 주요 메뉴와 금융상품 안내 화면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웹페이지·금융화면 등 텍스트를 점자 파일로 변환해 제공하면서 시각장애인이 점자정보단말기나 점자프린터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인터넷뱅킹 화면 하단의 '전자점자' 버튼을 통해 전계좌조회, 거래내역조회, 각종 증명서 발급 등 34개 주요 메뉴의 금융 정보를 점자 파일로 변환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고객의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은행권 최초로 금융상품 안내와 가입 화면까지 '전자점자 시스템'을 확대했다. 원화와 외화 예·적금 등 총 22종의 금융상품 약관과 설명서를 전자점자 파일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에서 판매 중인 6개 상품군 435종의 고객 교부서류 역시 점자 번역본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숨은자산찾기 서비스 신설, 보이스피싱 보상보 무료 가입 지원 등을 출시하며 금융소비자 권익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Npay)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결제 수수료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8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세청 기준 영세·중소 등급의 Npay 커넥트 가맹점에서 발생한 Npay 머니·포인트 현장결제 수수료를 환급한다. 소상공인이 Npay 커넥트를 통해 디지털 결제 환경을 구축하고 매장 운영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결제 수수료와 같은 비용 부담도 완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대상 가맹점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원 기간 중 큐알(QR), 삼성페이,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사인(Facesign)' 등을 통해 Npay 머니·포인트 현장결제 수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금액은 월 단위로 산정해 다음 달 15일 BC카드 정산 계좌로 지급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Npay 커넥트를 이용해 매장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성장 효곽까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pay의 소상공인 대상 수수료 지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포함해 올해 총 네 차례 진행됐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산업은행, ‘2026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완료

한국산업은행이 '2026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의 위탁운용사로 5개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총 3450억원 규모의 남부권 특화 펀드의 신속한 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산은은 위탁운용사 공모에 지원한 17개사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PE펀드(펀드규모 2400억원) 2개사와 VC펀드(펀드규모 1050억원) 3개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PE펀드에는 △더함파트너스 △릴슨프라이빗에쿼티가, VC펀드에는 △리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이앤인베스트먼트가 위탁 운용사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들은 산업은행 출자금 1000억원을 마중물로 총 34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신속하게 결성할 예정이다. '2026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는 남부권(부산·울산·경남 및 전남·광주·전북) 기업의 성장전략 및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성한다. 남부권의 지역벤처생태계를 강화하고 신산업 투자 및 사업재편을 통한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 균형발전과 남부권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정부, 실거주 1주택 세 부담 낮추고 비거주·다주택 강화…대출 총량규제는 유지

정부가 실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은 낮추되 거주하지 않는 고가주택과 다주택자에게는 합당한 부담을 지우는 방향으로 부동산 세제를 개편한다. 가계대출 총량관리 기조도 유지하면서 청년·서민 등 실수요자에게만 선별적으로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다음 달 초 발표할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 부동산 세제를 운영하지 않는다"며 “합리적인 거래 정상화와 부동산 보유의 정상화, 시장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실거주 여부와 주택가격, 보유 주택 수에 따라 세 부담을 차등화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내가 살고 있는 1주택에 대해서는 일정한 범위까지 부담을 최대한 줄이려고 한다"며 “비거주 주택과 다주택에 대해서는 합당한 부담을 하도록 하고, 일정 가격을 넘어서는 고가주택은 부담을 정상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여러 채를 보유하면서 한 채에만 거주하는 경우에는 세제상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여러 채를 사놓고 한 채만 거주하면서 나머지 주택에는 계속 거주하지 않는 경우까지 금융 지원과 세제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도소득세 역시 실거주 여부를 중심으로 혜택을 차등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실제로 거주했던 집을 양도하는 경우와 달리 살지 않은 집까지 양도세를 감면해주는 것이 정의와 과세 형평에 맞는지 국민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정부도 그런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세제 개편으로 일반 국민의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지는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일반 국민들이 봤을 때 결코 무리하게 하지 않겠다"며 실수요자 보호와 과세 형평성 사이에서 강약을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언급한 '보유세 3배 인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인상 배율을 제시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구 부총리는 “꼭 3배라는 뜻이 아니라 현재 보유세 수준이 낮기 때문에 올릴 필요가 있다는 예시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보유세와 거래세를 동시에 올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일률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주택 공급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이전 정부에서 감소한 착공 물량의 영향이 현재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 부총리는 “어느 정부를 탓할 생각은 없지만 지난 정부 기간 착공 물량이 줄었고, 이 때문에 현재 공급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며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추가 택지를 찾는 등 공급을 최대한 늘리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대출 총량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출 문턱을 낮추면 주택가격 상승을 자극해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이 오히려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대출규제 완화 필요성을 제기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출이 풀리면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고 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며 “결국 주거사다리가 점점 더 멀어지는 구조를 계속 만드는 것이 맞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실거주 목적의 내 집 마련과 청년·서민층의 금융 애로에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실거주자가 스스로 노력해 내 집을 마련하는 부분은 당연히 지원해야 한다"며 “기존 총량규제는 유지하되 실수요자와 서민·청년이 겪는 어려움은 핀셋 지원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은행이 자체적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축소하면서 입주 예정자들의 잔금대출이 어려워졌다는 지적에는 정부 차원의 규제 변경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잔금대출은 현재 규제 범위 안에서 받을 수 있다"며 “정부가 가계부채 총량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은행들이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대출을 더 조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들과 협의해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조정하겠지만 정책을 수시로 변경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 부총리는 개인투자자의 디지털자산 양도차익 과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겠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올해 말까지만 과세를 유예하기로 돼 있다"며 “내년부터 과세하되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밤에도 아이 진료받는다…부산 소아 야간진료 확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4곳으로 늘려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선다. 시는 보건복지부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 하반기 추가 공모에서 부산진구 아이러브소아청소년과의원과 북구 남은소아청소년과의원이 새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러브소아청소년과의원은 지난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남은소아청소년과의원은 다음 달 3일부터 진료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부산은 상반기 선정된 남구 W365메디컬의원과 동구 일신기독병원을 포함해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4곳을 운영한다. 새로 선정된 두 의료기관은 지역 여건에 맞춰 주 20시간 이상 야간과 휴일 소아 외래진료를 제공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지역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메우는 역할도 맡는다. 달빛어린이병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 수영구 한나병원이 새로 지정돼 운영을 시작했고, 기장군 정관우리아동병원은 365일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달빛어린이병원과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연계해 지역별 소아 필수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의료 격차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부모들이 밤이나 휴일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아 야간진료 기반을 계속 확대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가장 큰 아우디 ‘Q9’ 공식 데뷔…대형 SUV 시장 출사표

아우디(Audi)가 브랜드 최초의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9'을 공개하며 대형 럭셔리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Q9은 아우디 역사상 가장 큰 SUV다. 기본 7인승으로 출시되며, 2열 독립 전동 시트를 적용한 6인승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넓은 실내 공간과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앞세워 가족 고객뿐 아니라 비즈니스 수요까지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경쟁사들이 이미 대형 럭셔리 SUV 시장을 공략해 온 것과 달리 아우디는 그동안 Q7을 최상위 SUV로 운영해 왔다. 이번 Q9 공개로 BMW X7과 메르세데스-벤츠 GLS가 경쟁하는 풀사이즈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Q9이 베일을 벗으면서 국내 대형 럭셔리 SUV 시장 진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아우디는 Q9의 국내 출시 일정과 판매 계획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신차에는 브랜드 최초로 오토매틱 도어가 적용됐다. 차량 주변 환경을 감지해 자동으로 문을 여닫는 기능으로, 승하차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아우디 역사상 가장 큰 파노라믹 선루프도 탑재해 실내 개방감을 강화했다. 외관은 직립형 차체 비율과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을 적용해 존재감을 강조했다. 후면에는 세계 최초의 커브드 디지털 OLED 리어램프를 탑재했으며, 전면에는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자연어 기반 음성 비서, AI 기반 정보 서비스를 적용했다.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탑재해 편의성과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아우디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략을 반영한 모델이라는 평가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이동형 생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Q9은 공간성과 럭셔리, 첨단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플래그십 SUV"라고 말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부산시, 첫 폭염중대경보…야외작업 중단 권고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폭염중대경보 발효를 앞두고 비상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시는 29일 오후 5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재수 시장 주재로 상황판단 및 특별대책 점검회의를 열었다. 앞서 오후 4시 기상청이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하면서 마련된 긴급 회의다. 폭염중대경보는 30일 오전 11시부터 부산 서부와 중부지역에 발효된다. 회의에는 부산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소방을 비롯한 관계기관이 참석해 폭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시는 긴급조치가 필요한 작업을 제외한 옥외 작업 중단을 권고하고, 파크골프장 등 야외 체육시설 휴장과 야외 행사 취소 또는 연기를 적극 검토한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고독사 위험군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며 보호 대책을 강화한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도 늘린다. 기존 쉼터 7곳에 이어 8월부터 CU 편의점 48곳을 24시간 쉼터로 운영한다. 시는 이날 폭염 예방물품 지원과 생활밀착형 대응사업을 위해 2차 폭염대책비 3억6000만원을 구·군에 긴급 지원했다. 올해 폭염 대응 예산은 모두 22억9000만원이다. 지난 28일 기준 부산의 온열질환자는 3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9명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폭염중대경보는 시민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더위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호 대책을 신속히 시행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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