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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모델 최지수·함예주, 로맨틱・클래식한 가을 스커트 패션 화보 공개

플로르 방송 제작사 키즈 소속 모델 최지수와 함예주가 가을 분위기를 담은 키즈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꽃무늬 원피스와 니트 가디건을 활용한 로맨틱 스타일, 패턴 플레어스커트와 가죽 액세서리를 조합한 클래식 스타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풍과 빈티지 소품을 배경으로 두 모델의 서로 다른 스커트 패션을 담았다. 최지수(사진)는 아이보리 컬러의 케이블 니트 가디건과 작은 꽃무늬가 들어간 원피스를 함께 착용해 부드러운 분위기의 가을 스타일을 연출했다. 니트의 입체적인 짜임과 원피스의 플라워 패턴이 어우러지면서 따뜻한 느낌을 살렸으며, 전체적으로 밝고 차분한 색상을 사용해 의상의 통일감을 높였다. 여기에 레이스 양말과 아이보리 스트랩 슈즈를 매치하고, 머리를 높게 묶어 발랄한 분위기를 더했다. 자전거 바구니를 활용한 포즈는 빈티지한 촬영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 키즈 관계자는 “최지수는 케이블 니트와 플라워 원피스를 조합해 자연스러운 로맨틱 스타일을 표현했다"며 “밝은 색상의 신발과 양말, 헤어스타일을 통해 의상의 부드러운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함예주(사진)는 화이트 롱슬리브 톱에 브라운과 레드 색상이 섞인 패턴 플레어스커트를 착용해 복고풍의 클래식 스타일을 선보였다. 장식이 없는 흰색 상의와 무늬가 들어간 스커트를 대비시켜 하의에 시선이 집중되도록 했으며, 아래로 자연스럽게 퍼지는 A라인 디자인을 활용해 단정한 실루엣을 표현했다. 브라운 크로스백과 블랙 메리제인 슈즈, 화이트 타이츠를 함께 착용해 의상의 색상과 액세서리 사이에 균형을 맞췄다. 특히 한쪽 발을 앞으로 내미는 포즈를 통해 플레어스커트의 형태를 드러내고, 패턴과 소품을 활용한 레트로 스타일을 강조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 키즈 관계자는 “함예주는 패턴 스커트와 가죽 소재의 액세서리를 활용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표현했다"며 “상의와 하의의 색상 대비, 신발과 가방의 조합을 통해 전체적인 스타일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지수는 플라워 패턴과 니트 소재를 중심으로 로맨틱한 의상을 선보였고, 함예주는 플레어스커트와 액세서리로 클래식한 스타일을 표현했다"며 “두 모델의 화보를 통해 소재와 패턴, 색상에 따라 달라지는 가을 스커트 패션을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한호전 제과제빵학과, ‘몬디알 뒤 팽’ 국가대표 선발전서 실력 겨뤄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호텔학교 한호전)가 개최한 프랑스 베이커리 월드컵 '몬디알 뒤 팽(Mondial du Pain)'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백동우·임수민 조가 대상을 차지했다. 한호전은 지난 13~14일 교내 국제 규격 실습장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하고, 2027년 프랑스 낭트에서 개최되는 '제11회 몬디알 뒤 팽' 세계대회에 출전할 대표팀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몬디알 뒤 팽'은 프랑스 국립제빵제과연맹과 프랑스 빵 앰배서더 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제빵 경연대회다. 전통 발효 기술과 원재료 활용 능력, 영양학적 균형, 예술적 조형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엠베서더 뒤 뺑 코리아가 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한호전이 행사 운영과 실습시설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연은 메인 셰프와 보조 선수가 한 팀을 이루는 '2인 1조'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출전한 3개 팀에는 한호전 제과제빵학과 재학생들이 '꼬미(어시스턴트)'로 참여해 제빵 공정을 지원했다. 참가팀들은 양일간 정통 바게트와 비에누아즈리, 천연 발효 건강빵, 피에스 몽테(예술 조형물)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제빵 기술을 겨뤘다. 한호전 학생들은 재료 계량과 제조 공정 보조, 위생 관리 등을 담당하며 실제 국제대회 운영 방식과 제빵 작업 과정을 경험했다. 한호전 관계자는 “전국 규모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학생들이 전문 제빵사들과 함께 작업하며 현장 실무를 익혔다"며 “정확한 계량과 공정 관리, 팀원 간 협업이 요구되는 대회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백동우·임수민(호텔베이커리&디저트공예 전공) 조가 수상했다. 두 사람은 2027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제11회 몬디알 뒤 팽' 세계대회 본선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최우수상은 최시훈·김경현(호텔베이커리&디저트공예 전공) 조, 우수상은 이동우·안성준(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 전공) 조에 각각 돌아갔다. 이번 대회 심사에는 제4회 몬디알 뒤 팽 우승자인 프랑스 빵 앰배서더 로랑 르바구스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학생들의 작업 집중도와 제조 공정의 정확성을 평가하며 한국 제빵 교육과 기술 발전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한편 한호전은 지난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국제 제빵 경연대회 '베스트 오브 몬디알 뒤 팽'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국가대표로 참가한 한호전 박상현 학생과 호텔제과제빵계열 정지현 교수, 코치를 맡은 시릴 고댕 교수는 수개월간 훈련을 거쳐 한국 전통 식재료와 유럽 제빵 기술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였다. 한호전은 이번 선발전을 계기로 국제대회와 연계한 현장 실습 교육을 이어가고, 학생들의 제빵 기술과 협업 능력을 높이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호전 관계자는 “국제대회 기준에 맞춘 실습시설을 활용해 학생들이 실제 경연 환경을 경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2027년 프랑스 낭트 세계 본선 참가를 지원하는 한편 제과제빵학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티시에 양성을 위한 교육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삼표 계열사 에스피네이처, 중간관리자 리더십 강화 교육 진행

삼표그룹 계열사인 에스피네이처가 상·하위 직급을 연결하는 중간관리자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19일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계열사인 에스피네이처가 책임·수석급(과·차장급)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브릿지 리더십 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브릿지 리더십 과정은 과정은 중간관리자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실무역량에서 나아가 중간관리자가 조직의 목표와 구성원을 연결하고, 상·하위 직급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이끌어내도록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과정은 중간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상·하위 직급 연결을 통해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는 브릿지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업무 지시의 배경과 조직의 목표를 이해하기 위한 '전략적 링커십(Strategic Linkership)' 역량도 강화했다. 전략적 링커십은 구성원과 유관조직과의 협업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데 도움을 준다. 구성원에게 적절한 권한을 위임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코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적 링커십(Relational Linkership)' 교육도 진행했다. 에스피네이처는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직급과 역할에 맞는 체계적인 리더십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한편,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구성원의 성장과 조직 경쟁력 향상이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에스피네이처 관계자는 “중간관리자는 조직의 방향성과 구성원의 실행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중간관리자가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고 구성원의 성장을 이끄는 리더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유진이엔티 유튜브 ‘머니인더트랩’, 부모·자녀 함께하는 경제교육 강연 개최

유진그룹의 유진이엔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머니인더트랩'이 온 가족을 위한 오프라인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열었다. 19일 유진이엔티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머니인더트랩은 재능교육과 공동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프리미엄 경제 강연을 다음달 1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머니인더스쿨'은 가족 참여형 경제교육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올바른 경제관념과 투자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강연은 부모와 자녀에게 각각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부모를 대상으로는 올바른 투자관과 투자 심리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하고, 자녀에게는 쉽게 전달하는 기초 경제교육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에는 경제·인문 분야 전문가와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부모 강연에는 존리 존리의 부자학교 대표와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사전질문을 통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자녀 대상 강연에는 '세금 내는 아이들'의 저자이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옥효진 부산 광안초교 교사와 '하루 한 장 초등 경제 신문', '게임 현질하는 아이 삼성 주식 사는 아이'의 저자인 김선 경기 둔전초교 교사가 나선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강연자 사인도서가 제공될 예정이다. 강연은 서울 JCC재능문화센터에서 총 3회(11월 14일·21일, 12월 19일) 진행된다. 한편 강연이 열리는 JCC재능문화센터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공간이다. 회차별 강연진과 참가 대상, 참가비 등 자세한 예매 정보는 공식 예매처인 NOL 티켓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연 주요 내용은 '머니인더트랩' 유튜브 채널과 '재능TV'를 통해서도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유진이엔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경제를 배우고 소통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머니인더트랩의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니인더트랩'은 전문가 인터뷰와 해설을 통해 경제·금융·국제정세·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경제 교양 유튜브 채널이다. 현재 구독자 약 11만명과 누적 조회수 약 5900만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표 콘텐츠는 '얘기 좀 합시다'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파세코 ‘스타더스트’, 주요 백화점 팝업 확대

생활가전 전문기업 파세코가 프리미엄 주방후드 '스타더스트(STARDUST)'를 앞세워 백화점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파세코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6층 리빙관에서 스타더스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9일 전했다. 다음 달 10일부터 22일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진행한 첫 팝업스토어에 이은 후속 행사다. 파세코는 주요 백화점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현장 판매와 구매 상담을 통해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더스트는 강력한 흡입 성능과 저소음 설계를 적용한 프리미엄 주방후드다.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를 효과적으로 배출하면서 작동 소음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지관리 편의성과 디자인도 주요 특징이다. 기름때가 쌓이기 쉬운 내부 구조를 개선하고 스크린필터 커버를 분리해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외관에는 두께 35㎜의 초슬림 스테인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주방 공간의 활용도와 인테리어 조화를 고려했다.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은 제품의 흡입 성능과 작동 소음을 직접 확인하고 필터 분리 및 세척 방식도 살펴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제품 시연과 함께 구매 및 설치 관련 상담도 진행된다. 파세코는 백화점별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향후 오프라인 유통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추가 팝업스토어 운영을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파세코는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3사와 2027년 초까지 추가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일정과 장소를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주요 상권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프리미엄 주방후드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파세코 관계자는 “스타더스트는 주방후드의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과 실제 사용 경험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며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이 제품의 특성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매머드커피, 하반기 IFS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커피 프랜차이즈 매머드커피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2026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하반기)'에 참가해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가맹 상담을 진행한다고 19일 전했다. 매머드커피는 이번 박람회에서 브랜드의 매장 운영 시스템과 가맹 사업 경쟁력을 소개하고,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매장 관리 시스템과 가맹점 운영 전략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자동화 커피 머신을 활용한 음료 제조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료 제조 과정의 부담을 줄이면서 일정한 커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 운영 방식의 장점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피스 상권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입지 선정과 상권별 매장 운영 전략, 가맹점 개설 절차 등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매머드커피의 주요 메뉴와 브랜드 운영 시스템을 소개하는 홍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개별 상담도 진행해 방문객들이 자신의 창업 계획에 맞는 가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매머드커피 관계자는 “카페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실제 매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매머드커피가 축적해 온 운영 경험과 브랜드 경쟁력을 소개하고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커피 품질이라는 브랜드의 기본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가맹점주들이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 시스템과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명신산업 손자회사 나스닥 行…해외 중복상장 규제 첫 적용 사례

코스피 상장사 명신산업의 손자회사 심원아메리카(Simwon America)가 다음 달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 8월 시행된 중복상장 규정을 국내 상장사 자회사의 해외 증시 상장에 적용하는 첫 사례다. 회사는 북미 성장 재원을 자회사가 직접 조달하기 위해 나스닥 상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S-1)를 보면 심원아메리카는 공모로 조달할 금액보다 많은 현금을 이미 쥐고 있다. 상장 과정에 이익은 상장 직전 들어온 소수 투자자에게 먼저 돌아가고, 국내 두 상장사 일반주주는 지분 가치 희석과 할인 위험이 남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한국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심원아메리카는 지난 9일(현지시간)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 나스닥 글로벌마켓에는 종목코드 'SWA'로 상장을 신청했다. 공모 주식은 250만주로 신주 150만주와 기존 주주가 파는 구주 100만주로 구성된다. 희망 공모가는 18~22달러, 중간값 기준 공모 규모는 5000만달러(약 665억원)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25일이다. 지배구조는 엠에스오토텍이 명신산업 지분 45.4%를, 명신산업이 심원테크 지분 100%, 심원테크가 심원아메리카 지분 89.66%를 갖는 구조다. 상장 후 심원테크 지분율은 80.54%로 낮아진다. 한 그룹 안에 코스닥·코스피·나스닥 상장사가 세 겹으로 쌓이는 셈이다. 심원아메리카는 캘리포니아주 래스럽에서 전기차 차체 부품을 만든다. 2026회계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 매출은 3억2385만달러(약 4308억원), 순이익은 1693만달러(약 225억원)다. 매출의 99.02%가 테슬라에서 나온다. 명신산업과 엠에스오토텍은 지난 14일 온라인 주주 설명회에서 “자회사가 북미 성장 재원을 직접 조달해 모회사의 출자·차입·지급보증 부담을 줄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신고서상 공모 순조달액 약 2390만달러(약 318억원)는 운전자본(40%), 미국 동부 거점 인수(25%), 멕시코·캐나다 진출(25%), 연구개발(10%)에 쓸 계획이다. 동부 거점에 대한 구체적인 인수 대상은 언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심원아메리카의 6월 말 현금은 3943만달러(약 525억원)로 순조달액보다 많다. 쓰지 않은 은행 신용한도도 1500만달러(약 200억원)가 있다. 차입금은 한국수출입은행 900만달러(약 120억원)가 전부이고, 2026회계연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은 3235만달러(약 430억원)다. 상장 시점은 심원아메리카의 이익이 가장 좋아 보이는 때와 겹친다. 2026회계연도 순이익은 전년(1127만달러, 약 150억원)보다 50% 늘었다. 반면 매출은 2024회계연도 4억1313만달러(약 5496억원)에서 2년 연속 줄었다. 이익 개선을 이끈 것은 영업 실적보다 모회사와 계약 변화였다. 심원아메리카는 그동안 심원테크에 매출의 2%를 기술 로열티로, 엠에스오토텍에 0.25%를 상표 사용료로 냈다. 두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 만료 후 갱신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2026회계연도 하반기(2026년 1~6월)분 로열티 약 340만달러(약 45억원)가 나가지 않았다. 로열티 절감 효과는 2026회계연도 영업이익 증가분(551만달러, 약 73억원)의 약 62% 수준이다. 로열티를 계약대로 1년 내내 냈다면 영업이익은 약 1564만달러(약 208억원)로, 실제 증가율은 16% 수준에 그쳤을 것으로 추산된다. 계약 미갱신으로 앞으로 매년 매출의 2.25%, 2026회계연도 매출 기준 약 729만달러(약 97억원)가 심원아메리카에 남는다. 이익이 늘어난 상태에서 상장하면 공모가는 높아지지만, 로열티를 받던 명신산업·엠에스오토텍의 수익은 그만큼 줄어든다. 이번 상장으로 곧바로 이익을 보는 쪽은 지난해 11월 25일 신주103만8461주를 900만달러(주당 8.67달러)에 인수한 투자자 3곳이다. 국내 투자조합 퍼스트MVG펀드(100만달러), 홍콩 J&J홀딩스(400만달러),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 법인 제이드테크놀로지(400만달러)다. 이후 주식 수 조정으로 이들의 보유 주식은 137만689주가 됐다. 이번 공모의 구주매출 100만주는 전부 이들 몫이다. 공모가 20달러를 가정하면 인수 수수료를 뺀 매각대금만 1860만달러(약 247억원)로 원금의 약 2배다. 보호예수가 걸리는 나머지 약 37만주를 공모가로 평가하면 전체 가치는 원금의 약 2.9배가 된다. 매각분 100만주는 보호예수에서도 빠졌다. S-1에 첨부된 청약계약서를 보면 이 투자는 처음부터 나스닥 상장을 전제로 짜였다. 계약서는 심원아메리카를 “그룹의 상장 수단"으로 규정했다. 회사는 상장 전까지 투자자 지분율(퍼스트MVG 1.15%)을 유지하고, 상장 때 투자자 주식 전부를 재매도 주식으로 등록해 주며 그 비용도 부담하기로 했다. 상장이 완료되면 투자자는 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손해배상 청구권을 포기하기로 했다. 국내 두 상장사 일반주주에게 돌아가는 보상은 상대적으로 작다. 명신산업은 일반주주에게 3년간 총 70억원의 특별배당과 주당 100원 배당 유지를 약속했다. 올해 지급한 결산배당도 주당 100원이었다. 70억원은 프리IPO 당시 장부가 기준 가치와 공모가 기준 가치의 차이(약 271억원)의 4분의 1 수준이다. 엠에스오토텍은 기업가치 제고와 IR 확대 등 원칙만 밝히고 금액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 안건을 다룬 엠에스오토텍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2명과 감사가 모두 불참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상장은 주주총회 승인이 아닌 한국거래소 개별 심사를 거친다. 두 회사는 16일까지 주주 설문을 받았다. 명신산업 이사회는 20일 최종 판단을 내린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모회사 주주 입장에서는 핵심 자회사의 이익 일부가 외부 주주에게 넘어가는데 보상이 충분한지가 관건"이라며 “첫 해외 적용 사례인 만큼 거래소 심사 결과가 이후 다른 기업의 선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명신산업 측에 심원아메리카 나스닥 상장과 관련한 질의를 남겼지만, 기사 출고 시점까지 답이 오지 않았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MSCI가 이렇게 무서웠나”…쑥대밭 된 인도네시아 증시 [이슈+]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 증시가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가운데 세계 주요 주가지수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하면서 주식·채권·통화 가치가 동반 추락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실제로 주요 글로벌 주가지수에서 제외될 경우 대규모 외국인 자금 이탈이 불가피해 금융시장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JCI)는 이날 장중 5% 넘게 폭락하며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JCI는 11.6% 폭락하며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약 28년 만에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이틀에 걸친 폭락으로 인도네시아 증시의 올해 하락률은 43%에 달한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이날부터 개별 종목 거래 제한을 강화해 올해 말까지 하루 최대 하락폭을 15%에서 7%로 축소했다. 인도네시아 증시의 충격은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이날 미국 달러 대비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환율은 달러당 1만8040루피아까지 올라 지난 6월 기록한 사상 최고 수준인 1만8190루피아에 근접했다. 인도네시아 국채 10년물 금리도 지난 16일 7.169%에서 이날 7.4%까지 상승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이 이처럼 요동치는 직접적인 원인은 세계 주요 주가지수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인도네시아 증시의 투자 적격성과 관련한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유로 기존 신흥시장(EM) 지위에서 독립시장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지난 16일 발표한 바 있다. 앞서 MSCI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를 신흥시장보다 한 단계 낮은 프런티어시장(FM)으로 강등할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이번에는 두 단계에 걸친 강등 조치를 한꺼번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1989년부터 MSCI 신흥시장 지수에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확정되면 약 37년 만에 신흥시장 지위를 잃고 글로벌 주요 투자지수에서도 제외될 수 있다. 현재 독립시장으로 분류된 국가에는 레바논과 짐바브웨 등이 포함돼 있다. 과거 아르헨티나는 2021년 자본 통제를 이유로,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금융 제재로 독립시장으로 재분류됐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의 룰리 아리아 위스누브로토 리서치 총괄은 “MSCI의 이번 발표는 우리가 생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MSCI는 내년 4월까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같은 해 6월에 인도네시아의 증시 지위를 최종 결정을 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가 해당 지수에서 제외되면 이를 추종하는 글로벌 펀드들이 보유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 만큼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로이터는 “프런티어시장으로 강등되는 경우와 달리, 독립시장으로 재분류되면 프런티어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의 상쇄 매수 수요가 발생하지 않아 신흥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빠져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인도네시아가 MSCI 주요 지수에서 완전히 제외되면 해당 지수를 기계적으로 추종하는 패시브 투자자금 약 56억달러(약 7조 4500억원)가 유출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JP모건은 패시브 자금 유출 규모를 48억달러(약 6조 3900억원)로 예상했으며, UBS는 액티브 투자자들이 추가로 최대 150억달러(약 20조원)를 회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와 UBS의 전망치를 단순 합산하면 잠재적인 자금 유출 규모가 200억달러(약 26조 6400억원)를 넘어설 수 있다는 의미다. 이미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은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48억8000만달러(약 6조 5000억원)를 순매도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최소 16년 만에 최대 규모의 연간 외국인 자금 유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번 MSCI의 강등 조치가 현실화할 경우 이에 따른 충격이 인도네시아 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발전용 석탄과 팜유, 니켈 수출국이자 구리와 커피의 주요 공급국이다. 그러나 원유 순수입국인 만큼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수입 비용 증가로 이미 경제적 부담이 커진 상태다. 여기에 글로벌 투자지수 퇴출로 외국인 자금조달 여건까지 악화하면 기업 투자와 정부 재정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도네시아의 경제 여건을 둘러싼 우려는 이미 국제신용평가사들의 평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무디스와 피치는 올해 인도네시아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잇따라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MSCI의 이번 조치가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드라자드 하리 위보워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차관은 “MSCI가 높은 명성을 갖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고 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도 맞다"면서도 “그러나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MSCI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뉴버거버먼에서 신흥시장 주식펀드를 공동 운용하는 후안 토레스는 “인도네시아의 시장 행태와 구조가 정말 짐바브웨와 동급인가"라며 “주주에 대한 대우가 아시아를 포함한 다른 많은 신흥시장보다 정말 나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여전사 풍향계] 우리카드, 쇼핑 맞춤형 프리미엄 카드 선봬 外

◇ 우리카드, 쇼핑 맞춤형 프리미엄 카드 선봬 우리카드가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상품을 선보였다. 공간 제약을 덜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19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더 쇼퍼'는 전월 실적과 적립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액의 1%가 기본 적립된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백화점·아울렛 등 주요 쇼핑 업종에서는 5%가 특별 적립된다. 편의점·올리브영·간편결제와 해외 가맹점에서는 3%, 쿠팡 와우·네이버플러스·유튜브 프리미엄·넷플릭스·클로드를 비롯한 멤버십 이용시 30%를 적립할 수 있다. 프리미엄 바우처는 쇼핑 영역 할인형 바우처(카드 발급 초년도 15만원, 이듬해 17만원, 3차년도부터 18만원) 또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5만원 중 선택 가능하다. 국내에서 해당 카드로 100만원 넘게 일시불로 결제시 3·6개월 무이자할부로 전환할 수 있다. 마티나골드 등 국내외 공항 라운지를 이용 가능한 더라운지 서비스는 월 2회(연 4회), 인천·김포공항 주차장 1만원 할인은 월 2회(연8회) 이용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해외 겸용 모두 20만원이다. ◇ 하나카드, '반려동물 자랑' 이벤트 실시 하나카드가 펫프렌즈와 손잡고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손님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다음달 1일까지 '펫프렌즈 하나카드'와 반려동물이 함께 담긴 사진을 펫프렌즈 이벤트 게시판에 업로드한 손님 중 선착순 100명은 1만펫프렌즈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최대 30만포인트도 적립해준다.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동안 펫프렌즈 하나카드로 누적 1만원 이상 결제해야 하고, 결제 취소시 당첨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10월말까지 카드를 발급 받고 펫프렌즈몰에서 5만원 이상 최초 결제하면 3만원이 캐시백된다. 펫프렌즈 하나카드는 펫프렌즈몰에서 5%(월 최대 4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국내 전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경우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VISA) 모두 1만2000원이다. ◇ 아웃도어·패션·리빙 브랜드, 현대카드 M몰 입점 현대카드가 여러 브랜드의 공식 스토어를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쇼핑 공간 '브랜드 스토어'를 선보였다. 구매액의 최대 100%를 M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는 회원 전용 온라인 쇼핑 앱(현대카드 M-MALL)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우선 △프리미엄 캠핑·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 피크' △덴마크 리빙 브랜드 '헤이' △스웨덴 바디케어 브랜드 '라부르켓' △프리미엄 남성 패션 브랜드 '란스 미어' 등이 입점한다. 회원들은 M몰 안에서 현대카드가 선정한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찾아보거나 브랜드 스토어에서 검색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 다음달 9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퀴즈를 푼 회원들은 브랜드 스토어 전용 1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5만원 이상 구매시 쓸 수 있다. ◇KB캐피탈, 저소득 여성 청소년 위해 물품 지원 KB캐피탈이 지역아동센터·청소년 쉼터 등을 이용하는 저소득 가정의 여성 청소년에게 친환경 여성용품 키트를 증정한다. 해당 키트는 친환경 생리대, 여성 청결제, 생리대 파우치, 다회용 찜질팩, 방수 기능성 위생 속옷 등으로 구성됐고 31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네이버해피빈과 함께 연말까지 온라인 모금 캠페인도 진행한다. KB캐피탈은 10곳의 시설에서 'KB스타경제교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청소년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여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KB금융공익재단 전문강사는 놀이 및 체험 중심의 경제교육을 진행한다. ◇농협카드, 비대면 전용 'zgm Easy' 카드 출시 NH농협카드가 전월 실적 등 복잡한 조건 없이 NH포인트가 쌓이는 비대면 전용 신용카드(zgm Easy 카드)를 선보였다. 국내 온라인 결제시 2%, 국내 오프라인 결제 및 해외 결제시 1%가 적립된다. 무실적형 카드 수요가 커진 점에 착안한 셈이다. 월 통합 적립 한도는 10만NH포인트다. NH포인트는 농협 계열사에서 쓸 수 있고, 현금화하거나 타 포인트로 전환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 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만8000원, 실물 카드 발급시 2만4000원이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의 이용 편의성과 강력한 포인트를 결합해 고객이 쓸 때마다 쉬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할리스 “심려 끼쳐 깊이 사과”…멤버십 클라우드 해킹으로 고객정보 276만건 유출

할리스가 멤버십 정보를 쓰는 클라우드 서비스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된 규모는 중복 회원을 포함해 약 276만건이다. 2009년부터 2020년 2월11일까지 쌓인 누적 고객 데이터로 추정된다. 할리스는 멤버십 정보를 쓰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외부로부터 해킹을 당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할리스가 유출 사실을 파악한 시점은 지난 16일이다. 외부에서 가상화폐를 채굴하려고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정상적으로 접근했고, 이 과정에서 고객 정보 일부가 빠져나간 것으로 할리스는 보고 있다. 유출 자료는 과거 멤버십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제공했던 임시 데이터 파일로 파악됐다. 현재 운영 중인 고객 데이터베이스(DB)와는 별개 자료라는 게 할리스 설명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된 유출 규모는 중복 회원을 포함해 약 276만건이다. 2009년부터 2020년 2월11일까지 쌓인 누적 고객 데이터로 추정되고, 정확한 규모는 추가 확인이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유출 기간은 지난달 3일부터 지난 7일 사이다. 유출 항목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 서비스 이용 관련 정보다. 할리스는 즉시 비인가 접근 경로를 막고 인증 절차와 비정상 로그인 시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내부 조사로 상세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고 관계 기관 신고 절차도 마쳤다. 앞으로 이어질 기관 조사에는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해당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멤버십 서비스는 조속히 중단될 예정이다. 할리스는 2차 피해 가능성을 계속 점검하기로 했다. 사고 원인과 취약점을 토대로 개인정보 접근 권한과 인증 체계, 보안 시스템을 전면 점검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할 계획이다. 고객들에게는 할리스 멤버십은 물론 같은 계정 정보를 쓰는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도 바꾸라고 권고했다.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전화·문자·이메일에는 응답하지 말고 링크도 누르지 말라고 당부했다. 할리스는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할리스는 유출을 확인한 지난 16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사과와 안내문을 게시하고, 18일에는 대상 고객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유출 사실을 알렸다. 탈퇴 회원도 안내 문자를 받았다는 이유로 탈퇴자 정보까지 유출 대상에 포함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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