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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1천346명 ‘희망찬 새 출발’

학사 817명·석사 379명·박사 150명 학위 받아 외국인 유학생 347명도 학업 결실…글로벌 인재로 힘찬 도약 최외출 총장 “AI 시대 변화 기회로 삼아 담대하게 도전하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와 석·박사 1천346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영남대는 21일 교내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을 비롯한 각 단과대학과 대학원에서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졸업생들은 가족과 교직원, 동료들의 축하 속에서 그동안의 노력으로 일군 값진 학위를 품에 안고 사회를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일반대학원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학위수여자 전원이 참석했다. 최외출 총장과 신승훈 대학원장은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학위를 수여하며 학문적 성취를 축하하고 앞날을 격려했다. 각 단과대학과 경영행정대학원, 환경보건대학원,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 교육대학원, 공학대학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특수대학원도 각각 학위수여식을 마련했다. 교정 곳곳은 졸업생과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기쁨을 나누는 등 축하 분위기로 가득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817명, 석사 379명, 박사 150명 등 모두 1천346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은 학사 105명, 석사 157명, 박사 85명 등 총 347명으로 전체 학위수여자의 25% 이상을 차지했다. 영남대에서 학업을 마친 외국인 유학생들은 학위수여식 이후 국제교류센터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대학 생활과 유학 과정에서 쌓은 추억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졸업을 축하하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대학 측도 유학생들이 영남대에서 쌓은 학문적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활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생들이 대학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급변하는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달라는 격려가 이어졌다.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 여러분은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치열한 탐구와 성찰의 시간을 거쳐 오늘의 영광스러운 자리에 섰다"며 “그동안 쌓아 올린 지식과 경험은 단순한 학문적 성취를 넘어 우리 사회와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으면서 최고의 지성인으로서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리더로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이사장은 또 “영남대학교에서 갈고닦은 학문적 성과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도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29만 동문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사회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동창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선 여러분은 영남대학교의 자랑스러운 동문이자 대학의 가장 큰 자부심이며 미래"라며 “이제 정든 교정을 뒤로하고 우리 사회를 이끌 인재이자 세계 무대를 선도할 리더로서 영광스러운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축하했다. 이어 “영남대에서 배운 깊은 혜안과 전문적인 역량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어떠한 도전과 난관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든든한 지혜와 힘이 될 것"이라며 “총동창회는 언제나 졸업생들과 함께하는 동반자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총장은 졸업식 식사를 통해 학위 취득을 축하하면서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이 삶과 산업 전반을 바꾸는 대전환의 시대에 필요한 자세를 강조했다. 최 총장은 “오늘 여러분이 손에 쥔 학위는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자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소중한 징표"라며 “영대인의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의 앞날을 마음 깊이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총장은 “2026년은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이 우리의 삶과 산업 전반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변혁의 시대"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시대를 읽는 안목을 키우고 끊임없이 자신을 다듬어 가는 '평생 학습자'이자 '지혜로운 창조자 천마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남대학교는 박정희 대통령의 창학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79년 동안 대한민국과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배출해 왔다"며 “2027년 개교 80주년을 바라보며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졸업생 여러분은 영남대학교가 지향해 온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담대하게 도전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구촌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주역이 돼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은 대학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산업과 교육, 연구, 문화·예술 등 국내외 각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민간 주택생태계 복원”…주택3협회, 8·13 대책 설명회 개최

정부가 발표한 8·13 주택공급대책의 세부 실행 방안을 설명하고 주택·부동산 업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1일 오후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한국디벨로퍼협회 등 주택 3개 단체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협회에서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 업계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책 실무를 총괄한 장우철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이 참석해 정책 취지와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장우철 정책관은 “전·월세와 매매가가 동시에 오르는 상황에서 PF 위기와 공사비 인상 여파로 2022년부터 착공 물량이 줄었다"며 “서울과 수도권 주택공급의 80~90%를 맡는 민간 부문의 부진을 해소하고자 민간 주택건설 생태계 복원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대책의 핵심 과제로 비아파트(일반주택) 공급 기반 회복을 꼽았다. 서울 임차가구 비율이 53%에 달하고 20·30 청년층의 68%가 비아파트에 거주하는 현실을 반영했다. 앞서 발표한 도시형생활주택 건축규제 완화에 이어, 다세대·다가구주택 건축면적 확대와 신축 매입 등록임대 사업자 LTV 규제 완화(0→60%)를 추진한다. LH 신축 매입임대 공급 확대 등 공공과 민간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파트의 신속한 대량 공급을 위한 금융 지원책도 내놨다. 서울의 아파트 비율은 약 49%로 타 광역시 대비 낮다는 점을 고려해 아파트 공급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한다는 설명이다. 주거사업장 PF 자기자본비율 규제 시행을 당초 2027년에서 2029년으로 한시 유예한다. 공적 보증 규모도 기존 13조1000억원에서 28조7000억원으로 크게 늘린다. 금융위원회와 협력해 브릿지론과 PF 시장 침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임대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도 개편한다. HUG 보증부 '임대주택 담보 장기 모기지 상품'을 신규 도입하고 주택도시기금 출자 및 융자를 강화한다. 20년 이상 장기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자 임대료 규제 합리화 방안도 마련했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속도도 높인다. 서울 재개발 조합설립 동의율을 완화하고, 조기 착공 사업장에는 세제·금융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이주비 규제를 합리화해 서울 내 정비사업 착공 물량을 연평균 3만가구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구조적인 공급 시차 문제 완화를 위해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 모델을 도입해 발표 후 착공까지 기간을 기존 68개월에서 37개월로 단축한다. 주상복합 주거비율 규제 완화·민간 미활용 부지의 주거전환·준공업지역 복합개발 촉진·모듈러 건축 특별법 제정 등 도시건축규제 패러다임도 전환한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장은 “이번 대책은 과거처럼 공급 물량이나 택지 계획만 제시한 것이 아니라 세제·금융·인허가를 아우르고 아파트부터 비아파트·오피스텔까지 모든 주거 유형의 공급 방안을 담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정책의 성패는 현장의 세부 실행에 달린 만큼 업계에서 부족하거나 빠진 부분을 찾아 정부에 건의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실제 주택 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똑똑한한끼] 동원홈푸드 김치소스 역출시·세븐일레븐 모스카토 와인볼…올가홀푸드·이디야커피·빽다방

◇ 동원홈푸드, 김치소스 2종 국내 출시…국제 우수 미각상 수상 동원홈푸드가 미국에서 판매 호조를 기록한 수출용 비비드키친 김치소스를 국내에 역출시한다. 김치살사와 김치치폴레 마요소스 2종이다. 김치살사는 김치 본연의 풍미와 살사를 조합한 한식 퓨전 소스로 잘게 썬 김치와 토마토가 그대로 들어 있다. 올해 1월 '2026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을 받았다. 김치치폴레 마요소스는 김치의 감칠맛에 치폴레 소스의 매콤한 맛을 더했다. 두 제품은 나초와 타코를 찍어 먹는 디핑 소스부터 파스타와 라자냐 조리용 소스까지 활용할 수 있다. 2종은 국내 출시에 앞서 2024년 미국에서 먼저 선보였다. 지난해 1분기 아마존에 전용관을 열었고 현재 하루 평균 매출액이 출시 초기 대비 약 700% 증가했다. ◇ 세븐일레븐, 모스카토 와인볼 내놔…3캔 1만2000원 판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이 '모스카토 와인볼' 2종을 출시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와인볼 라인업의 신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의 와인 카테고리 매출은 2023년 50%, 2024년 30%, 지난해 40%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월 프랑스산 와인 원액과 하이볼을 결합한 앙리마티스 와인볼 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고, 이 시리즈 4종이 지난해 국산 하이볼 카테고리 매출 상위 5위 안에 모두 들었다. 신상품은 화이트 와인 품종 모스카토를 활용했고 알코올 도수를 4도로 맞췄다. 캔 뚜껑 전체가 열리는 풀오픈탭을 적용해 안에 담긴 과일 원물을 먹기 쉽게 했다. '모스카토 포도 와인볼'은 포도 원물의 과즙과 탄산감을, '모스카토 백자몽 와인볼'은 백자몽의 시트러스 풍미를 살렸다. 신상품은 3캔 1만2000원에 판매한다. 전국 20여개 와인 특화점에서는 인기 와인 6종을 30% 제휴 할인한다. ◇ 올가홀푸드, 올리브오일·발사믹 식초 출시…항공 운송 적용 올가홀푸드가 'ORGA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아르베키나'와 'ORGA 유기농 발사믹 식초'를 출시했다. 올리브오일은 스페인에서 재배한 CCPAE 인증 유기농 아르베키나 단일 품종만 썼다. 수확 후 2시간 이내에 22도 저온에서 압착했고 산도는 국제 기준 0.8%의 절반 이하인 0.3% 미만으로 관리했다. 총 폴리페놀은 500㎎ 이상이다. 착유율은 국제올리브협회 조사 평균 19.25%보다 낮은 약 6.6%다. 해상 운송 대신 항공 운송을 적용해 운송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품질 저하를 줄였다. 발사믹 식초는 이탈리아에서 생산한 유기농 인증 포도 농축액을 사용했다. 1.31g/㎤ 이상의 고밀도 텍스처로 샐러드와 치즈, 샤퀴테리에 올리브오일과 함께 곁들일 수 있다. ◇ 이디야커피, 추석 선물세트 2종 내놔…배달 플랫폼서도 주문 이디야커피가 추석 선물세트 2종을 출시했다. 실속형 '이디야 블루 선물세트'와 프리미엄형 '이디야 골드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블루 선물세트는 스틱 제품 위주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스페셜 아메리카노 등 아메리카노 스틱 2종, 스페셜 골드 블렌드와 아이스 오리지널 커피믹스 등 커피믹스 2종, 바닐라 라떼까지 총 5종을 담았다. 골드 선물세트는 오리지널·스페셜·아이스 아메리카노 스틱 3종에 '올레 유기농 올리브유 스틱'과 '올레 유기농 레몬즙 스틱'을 더했다. 여기에 대용량 '이디야 텀블러'를 함께 넣었다. 두 선물세트는 이디야커피 매장과 이디야멤버스 앱 주문하기,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에서 주문할 수 있다. ◇ 빽다방, 사과젤리 과일스무디 3종 출시…복숭아·리치·청포도 더본코리아의 커피 전문 브랜드 빽다방이 시즌 한정 신메뉴 '사과젤리 과일스무디 3종'을 출시한다. 과일스무디에 저당 사과워터젤리를 조합한 제품이다. 메뉴는 사과젤리 복숭아스무디와 사과젤리 리치스무디, 사과젤리 청포도스무디로 구성했다. 복숭아스무디는 복숭아 특유의 달콤하고 향긋한 풍미를 담았고, 리치스무디는 리치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단맛을 살렸다. 청포도스무디는 청포도의 상큼하고 청량한 맛을 냈다. 세 메뉴 모두 저당 사과워터젤리를 넣어 부드럽게 넘어가는 스무디와 말랑하게 씹히는 식감을 함께 살렸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과 빽다방 빵연구소에서 판매한다. ◇ 백미당, 바른식혜 RTD 선봬…전국 60개 매장 상시 판매 남양유업의 프리미엄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 백미당이 전통 식혜 '바른식혜' RTD를 출시했다. 100% 국내산 쌀과 엿기름으로 만든 제품이다. 바른식혜는 백미당이 '유기농 우유'에 이어 내놓는 RTD 제품이고 유제품 외 카테고리로는 처음이다. 매장 중심으로 제공해 온 음료 경험을 500㎖ RTD로 옮겨 매장 밖 접점을 넓혔다. 제품은 인위적인 감미료를 쓰지 않고 은은한 생강 향과 과하지 않은 단맛으로 맛을 냈다. 바른식혜 RTD는 전국 백미당 60개 매장에서 상시 판매하고, 매장에서는 오는 10월까지 음료 메뉴로도 주문할 수 있다. 백미당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3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 조니워커 블루, 한남동서 팝업 운영…변우석 친필 사인 각인 디아지오코리아가 조니워커 블루 팝업 'THE BLUE ROAD : ROUTE TO SUCCESS'를 운영한다. 오는 22일부터 9월5일까지 서울 낫배드커피 한남에서 열린다. 팝업은 조니워커의 역사와 라인업을 소개하는 브랜드 경험 공간에 시음과 스페셜 칵테일, 각인 서비스, 게스트 바텐딩 프로그램을 더해 구성했다. 입장 고객에게는 조니워커 3종 시음과 블루 칵테일 1잔을 제공한다. 스왈로와 르챔버, 바 남산, 바 피어의 월드클래스 바텐더들이 조니워커 블루를 활용한 스페셜 칵테일을 선보인다. 현장에서 조니워커 블루 바틀을 사면 프리미엄 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앰배서더인 배우 변우석의 친필 사인을 바틀에 새기는 팝업 한정 각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 유니레버코리아, 리퀴드아이비 무빙팝업 마무리…샘플링 3종 운영 유니레버코리아가 전해질 드링크 파우더 믹스 브랜드 '리퀴드아이비'의 무빙 팝업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서울 청계천 서울마당을 시작으로 2일과 8~9일, 14~17일까지 총 8일간 진행했다. 팝업은 서울마당과 성수연방, 성수 뉴뉴 광장, 반포한강공원 예빛섬, 뚝섬 언더스탠드에비뉴, 강원 오션월드, 양양 서피비치, 휘닉스 평창 등 메인 행사장을 중심으로 열렸다. 사전·사후 게릴라 방문을 포함해 24곳 이상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OX 퀴즈와 초성 게임, 이벤트 룰렛, 제품 샘플링을 운영했다. 레몬라임향과 패션프룻향,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향 3종을 맛볼 수 있도록 했고 행사 기간 3만여명이 방문했다. 리퀴드아이비는 2025년 소매판매액 기준 세계 1위 브랜드로 지난 5월 국내 공식 론칭했다. 유니레버코리아는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코스트코 전 매장에서 1만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여권 안 꺼내도 통과…NH농협은행, 올원뱅크 ‘얼굴인증’ 출국

NH농협은행 모바일 앱인 NH올원뱅크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올원뱅크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절차를 간소화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실물 여권과 탑승권을 제시하지 않아도 얼굴인증만 하면 출국장과 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다. 출국을 앞둔 고객이 여권과 탑승권 정보를 올원뱅크에 사전 등록하면 된다. 농협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스마트패스 등록 고객에 대한항공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태영 농협은행 정보보호부문 부행장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올원뱅크 스마트패스를 이용해 출국 대기 시간을 줄이고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시작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금융, 을지연습 참여…대규모 소방 훈련 실시

BNK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을지연습 기간인 지난 20일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대규모 화재 상황을 가정해 부산진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21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예기치 못한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임직원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화재 경보 발령부터 임직원 대피, 인명 구조, 초기 화재 진압, 소방차량 출동과 최종 진압까지 전 과정을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자체 비상대응 매뉴얼과 소방청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에 따라 화재 발생과 동시에 건물 전체에 화재 경보가 발령됐으며, 부산은행 본점 임직원과 상주인원은 층별 피난 유도요원 안내에 따라 비상계단을 이용해 1층 안전피난구역으로 신속하게 대피했다. 자체 편성된 자위소방대는 119 신고와 인명 구조, 초기 화재 진압 등 역할별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부산진소방서 소방차량이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최종 진압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임직원 생활 속 비상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체험형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야외 주차장에서는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실제 분사 실습을 실시했으며, 실내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응급처치 키트를 활용한 심폐소생술(CPR) 훈련을 병행했다. BNK금융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각 계열사 자위소방대 조직과 비상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임직원 대상으로 자체 소방훈련과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그룹 차원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고객과 임직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대응체계를 점검해 점검해 지역사회와 함께 안심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유통가 NOW] 대상그룹 괴산 찰떡합격런 팝업·오뚜기 국유단 푸드트럭…상미당홀딩스·GS리테일·세븐일레븐·파리바게뜨

◇ 대상그룹, 지식존중 프로젝트 4회차…괴산 대학찰옥수수 메뉴 선봬 대상그룹이 다음달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괴산 찰떡합격런' 팝업을 운영한다. 충북 괴산군의 명소와 특산물을 알리는 '지식존중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식존중 프로젝트는 소멸위기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을 재조명하는 대상그룹의 지역상생 사업으로 2023년 시작해 올해 4회차다. 올해는 선비와 학문의 고장으로 알려진 괴산군을 '합격의 명소'로 재해석했다. 팝업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 길을 따라 구성했다. 청안면 '소원비는 회화나무'를 모티브로 만든 5m 길이 조형물 앞에서 소원을 빌고, 연풍새재를 재해석한 '고난의 길 3코스'에서 점핑배틀과 외나무다리 건너기, 클라이밍에 도전한다. 먹거리는 대학찰옥수수를 활용한 '옥수수필링약과'와 '기운찰옥수수식혜', '괴산합격주먹밥', '대학찰떡옥절미'로 짰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사전 예약은 21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예약으로 받는다. ◇ 오뚜기, 옐로우 키친 지원…UNO 사각피자 2종 제공 오뚜기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에 푸드트럭 '옐로우 키친'을 지원했다. 지난 19일 국립서울현충원 내 국유단 주둔지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국유단 장병 300명과 군악대대, 현충원 의장대를 포함한 총 50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오뚜기 봉사단이 현장에서 푸드트럭 운영을 맡아 UNO 사각피자 2종과 오쉐프 음료를 제공했다. 이번 지원은 창업자 함태호 명예회장의 애국정신을 잇는 호국보훈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이다. 국유단은 9월 전국 유해 발굴 작전을 앞두고 있다. 국유단은 2000년 4월 '6·25 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창설된 국방부 직할 기관이다. 전사자 유해 발굴과 법의학·유전학적 감식을 통한 신원 확인,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와 데이터 관리를 담당한다. ◇ 상미당홀딩스, 거제에 구호물품 전달…적십자사와 협력 상미당홀딩스 행복한재단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지역에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21일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빵 1000개와 생수 1000개 등 총 2000개를 거제시 둔덕면사무소에 전달한다. 물품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재민과 피해 복구에 나선 인력에게 쓰인다. 상미당홀딩스는 국가적 재난·재해 발생 시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긴급 구호물품과 성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 11일에는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경북 5개 지역에 폭염 대응용 생수 2만5500개를 지원했다. 지난해 7~8월에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청과 호남, 경남, 전라 지역에 빵과 생수 등 구호물품 2만8000개를 전달했다. ◇ GS리테일, 거제 대피소에 구호물품 전달…추가 지원 검토 GS리테일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거제 지역 이재민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마련한 지원이다. 구호물품은 음료수와 용기면, 에너지바 등 3000여개 규모다. 거제시 둔덕면사무소에 마련된 대피소로 전달됐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물류센터 등 전국 단위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에 나서 왔다. GS리테일은 호우 피해 상황과 수요를 파악해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 세븐일레븐, 부산시와 업무협약…쉼터지도·위치 연동 서비스 제공 세븐일레븐이 부산시와 '이동노동자 건강권 및 휴게권 보장을 위한 이동노동자 편의점 쉼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20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이뤄졌다. 부산은 지난달 29일 122년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38.8도를 기록했다. 배달 라이더와 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는 장시간 실외 노출이 불가피하다. 세븐일레븐은 다음달 30일까지 부산시 소재 48개점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참여 점포는 이동노동자 수요와 배달 밀접지역, 접근성, 주차공간, 휴게공간 규모를 고려해 골랐고 무더위쉼터 인증 현판과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문을 게시한다. 부산시는 쉼터지도를 제작하고, 양측은 배달앱과 카카오채널을 연계해 위치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세종시와 협약을 맺고 36개점을, 지난 12일 당진시와 협약을 맺고 30여개점을 무더위·한파쉼터로 운영 중이다. ◇ 파리바게뜨, 팀코리아 응원…파란장미 굿즈 함께 전달 파리바게뜨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찾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했다. 방문은 지난 20일 이뤄졌고 아시안게임은 9월19일 개막한다. 파리바게뜨는 막바지 훈련 중인 선수와 코치진에게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 제품을 전달했다. '기적'이라는 꽃말을 지닌 파란장미 굿즈도 함께 선물했다. 파리바게뜨는 2024년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 후원 협약을 맺고 3년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때는 현지 매장에서 만든 제품을 선수단 훈련캠프와 '코리아 하우스'에 후원했고, 2025년에는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단을 위해 선수촌 팝업 행사와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선수단을 직접 찾아 응원해준 파리바게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환율까지 움직이는 삼전닉스”…‘역대급 주주환원’에 원화 강세 기대감 [머니+]

한국 원화 가치가 약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주주환원 계획이 원/달러 환율의 향방을 좌우할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기존 주간 거래 종가)는 달러당 1386.5원으로, 전날보다 6.1원 하락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가로는 지난해 9월 17일(1380.1원)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가로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하락 폭만 32.9원에 달한다. 최근 수출 호조에 힘입어 국내 수출기업들이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꾸준히 환전하면서 원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이 원화 강세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앞서 SK하이닉스 이사회는 지난 19일 오는 11월 19일까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은 국내 상장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아울러 주주환원 규모를 기존 3개년(2025~2027년) '누적 FCF(잉여현금흐름)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역시 올해 주주환원 잔여 재원이 약 90조~110조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이날 공시했다. 다만 이 같은 주주환원 계획이 원/달러 환율의 장기적인 하락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기존에 보유한 원화 현금으로 주주환원 자금을 충당할지, 아니면 보유 달러를 매도해 원화를 마련할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 최규호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은 주주환원 자금을 원화로 지급해야 한다"며 “이미 보유하고 있는 원화를 사용할 수도 있고 다른 곳에 보유한 달러를 매도해 원화를 매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액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달러를 조금 더 많이 매도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주환원 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을 달러로 바꿔 해외로 보낼 가능성도 변수다.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주환원으로 확보한 자금을 본국으로 송금할 경우 전체 주주환원 프로그램 가운데 약 절반이 다시 달러로 환전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SK하이닉스 50.1%, 삼성전자 46.9%에 달한다. 두 회사 모두 전체 지분의 절반가량을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씨티그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이 전반적으로 원화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욱 씨티그룹 한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두 회사가 주주환원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 가운데 더 많은 부분을 원화로 환전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강한 수출 실적과 달러 자금 유입,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달러 매도 및 환헤지가 원화 가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88% 오른 6912.95에 거래를 마쳤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와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오른 덕분이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87%와 2.31% 오른 28만1500원과 173만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우(+8.26%), SK(+3.17%) 등도 전날 종가보다 주가가 올랐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공시 이후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급락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2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정규장 종가 대비 4% 가량 하락한 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장에서 기록한 상승분을 반납한 셈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KT&G, 해외궐련·NGP 동반 성장…“구조적 수익성 개선”

KT&G가 해외 궐련과 차세대 담배(NGP)의 동반 성장으로 2분기 매출 1조7016억원, 영업이익 41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영업이익은 18.5% 늘었다. 실적을 끌어올린 것은 단가와 제품 믹스다. 해외에서는 판매단가 인상이, 국내 NGP에서는 고가 전용 스틱 비중 확대가 수익성을 밀어 올렸다. 윤영찬 KT&G 전략기획본부장은 지난 6일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실적은 일회성 요인이 아니라 제품 믹스 개선과 원가 경쟁력 강화에 기반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의 결과"라고 말했다. ◇ 해외 궐련 9개 분기 연속 트리플 성장…중동 비중 20%로 낮춰 담배사업부문 매출은 1조2185억원으로 11.7%, 영업이익은 3825억원으로 18.8% 늘었다. 해외 궐련 매출은 5577억원으로 18.9% 증가했고 판매수량은 179.2억개비로 7.3% 늘었다. 영업이익은 45.6% 급증해 수량과 매출, 이익이 모두 늘어나는 '트리플 성장'을 9개 분기 연속 이어갔다. 권민석 KT&G 해외사업본부장은 지난 6일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시장뿐 아니라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직접 사업 국가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평균판매단가(ASP)도 2024년과 2025년 모두 환율 효과를 제외하고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T&G에 따르면 이란전쟁 등 대외 변동성의 영향은 제한적이다. 중동 매출은 해외 궐련 매출의 약 20% 수준으로 비중이 낮아졌고, 전쟁 발발 직후 대안 운송 루트를 확보했다. 핵심 원부자재는 장기 계약으로 관리하고 있다. 원가는 해외 생산 확대로 낮추고 있다. 해외 생산 비중을 지난해 49%에서 2028년까지 6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고, 인도네시아 제2공장은 국내보다 낮은 인건비로 제조원가를 약 20% 절감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공장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역내 무관세 공급으로 올해부터 관세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KT&G는 예상했다. 국내 궐련은 시장이 줄어드는 가운데 매출을 늘렸다. 매출은 4128억원으로 1.1% 증가했고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67.9%로 1위를 지켰다. 2분기 궐련 총수요는 145억개비로 1.2% 줄어 연 4% 수준이던 감소세보다 완만했고, KT&G 판매수량 감소폭은 0.6%에 그쳤다. ◇ 릴 에이블 누적 100만대…국내 스틱 점유율 48.2% NGP 매출은 2427억원으로 23.8% 늘었다. 국내가 1666억원, 해외가 761억원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출시한 '릴 에이블 3.0'이 흥행하면서 스틱 시장점유율이 48.2%로 2.7%포인트 상승했다. 릴 에이블 브랜드는 출시 3년 3개월 만에 디바이스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릴 에이블 3.0은 메탈 소재를 적용해 디자인을 손본 제품으로, 지난 6월 유통망을 전국 편의점으로 확대했다. 디바이스 보급이 스틱 소비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김동필 KT&G NGP사업본부장은 지난 6일 “예열 시간 단축과 초고속 충전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점이 긍정적 반응으로 이어져 2위와의 점유율 격차를 약 3%포인트까지 벌렸다"고 말했다. 해외 NGP 매출은 35.9% 증가했다. 주력 시장인 러시아에서 지난 6월 업그레이드 디바이스 '솔리드 4.0'을 출시하고 유통망을 전국으로 확대한 데 더해, 전년 디바이스 공급망 차질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KT&G는 새로운 가열 기술을 적용한 신규 플랫폼을 3분기 중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 중간배당 43% 인상…4분기 새 주주환원 정책 KT&G 이사회는 지난 6일 중간배당을 주당 2000원으로 결의했다. 지난해 1400원에서 600원 올린 것으로 43% 늘었고, 배당 총액은 2076억원이다. 연간 실적 전망치도 올려 잡았다. 매출 증가율 목표는 기존 3~5%에서 5~7%로, 영업이익 증가율 목표는 6~8%에서 10~13%로 상향했다. KT&G는 지난 4월 보유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 2023년 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소각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이상학 KT&G 총괄부문장은 지난 6일 “향후에는 실적 성장에 기반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주주환원 정책의 중심으로 두겠다"고 말했다. 4분기에는 방경만 사장이 직접 새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다연 다올증권 연구원은 “KT&G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14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해 시장 기대치 3980억원을 상회했다"며 “배당 강화를 골자로 하는 신규 주주환원 정책은 올해 4분기에 발표될 예정이고 주주환원 기대감에 따른 주가 우상향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현장] 어린 왕의 땅에 ‘자동차의 왕’…벤츠, 영월서 새 S클래스 선보여

어린 왕의 비극을 품은 땅에 '자동차의 왕'이 들어섰다. 강원 영월의 '더 한옥 헤리티지', 낮게 내려앉은 처마와 반듯한 나무 기둥이 이어지는 한옥 앞에 검은색과 은빛의 벤츠 차량 두 대가 나란히 섰다. 푸른 하늘 아래 초록 잔디밭에 놓인 두 대의 플래그십 세단은 한눈에 봐도 이 마당의 주인공이었다. 햇빛이 차체를 스칠 때마다 검은색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선이 또렷하게 살아났다. 길게 뻗은 보닛에서 이어지는 매끈한 선은 한옥의 처마를 닮았다. 번쩍이는 장식 하나 없이도 충분히 화려했다. 한옥이 가진 단아함이 더 뉴 S클래스에서는 절제된 선과 묵직한 차체로 옮겨온 듯했다. 바로 옆 '마이바흐 S클래스'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은빛 차체의 겉모습은 차분하고 점잖은데, 문을 여는 순간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안쪽을 가득 채운 카민 레드 색상의 실내는 마치 왕의 어의를 펼쳐놓은 듯 강렬했다. 고요한 한옥과 푸른 자연 사이로 붉은색이 들어오자 그 존재감은 한층 선명해졌다. 전통 한옥과 140년 역사의 럭셔리 브랜드, 얼핏 보면 전혀 다른 두 세계다. 그런데 막상 한자리에 놓고 보니 묘하게 닮아 있었다. 화려함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선과 소재만으로 품격을 만들어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플래그십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국내 출시 무대로 영월을 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 10만대 넘긴 S클래스, 부분변경 이상의 변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18일 국내 출시한 두 모델의 출시 행사를 20일 강원 영월 '더 한옥 헤리티지'에서 열었다.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진 영월을 택한 것은 한국 전통의 미감과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겹쳐 보여주려는 선택이다. 김은중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및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한옥이 품은 장인정신과 전통의 미학은 140년간 럭셔리의 기준을 정의해 온 메르세데스-벤츠의 철학과 깊이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S클래스가 가진 의미도 각별하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 처음 문을 연 1987년, 한국에 처음 들여온 모델이 S클래스 560 SEL이었다. 이후 40년간 S클래스는 국내에서 판매됐고 누적 판매량은 10만대를 넘어섰다. 김 부사장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한국만큼 S클래스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고 높이 평가하는 곳은 없을 것"이라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짚었다. 더 뉴 S클래스는 부분변경보다는 신차에 가까울 정도로 변화의 폭이 크다. 현 세대 S클래스 구성 요소의 절반 이상인 2700개 요소를 새로 개발하거나 다시 설계했다. 외관과 실내뿐 아니라 디지털 기능, 편의·안전 장비, 주행 관련 기술까지 손을 댔다. 김 부사장은 “전체 구성 요소의 50% 이상을 완전히 새롭게 개발하거나 과감히 재설계했다"며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 디지털 경험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디테일을 정교하게 다듬었다"고 했다.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도 “S클래스는 세대를 거듭하며 혁신과 안전, 품질은 물론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온 메르세데스-벤츠의 가장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더 뉴 S클래스는 브랜드의 유산 위에 최첨단 기술과 최상의 안락함을 더해 그 기준을 다시 한번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바흐 S클래스에 대해서는 “이러한 기술적 완성도에 마이바흐 고유의 장인정신과 품격을 결합해 최상위 럭셔리의 정수를 구현했다"고 했다.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도 적지 않다. S클래스에는 처음으로 조명이 들어오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헤드램프에는 트윈 스타 형태의 디지털 라이트를 넣었다. 뒤쪽에는 새로운 스타 테일라이트가 자리한다. 실내에서는 MBUX 슈퍼스크린이 대시보드에 들어갔고, 음악에 맞춰 빛의 색과 움직임이 달라지는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도 적용됐다. 한국 고객이 실제로 사용하는 기능에도 변화가 들어갔다. 자체 운영체제 MB.OS를 기반으로 최신 MBUX를 적용하고 티맵 오토를 기본 탑재했다. LG유플러스 라이브TV+,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오디오북 등 국내 서비스도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행 보조 시스템인 MB.드라이브 어시스트에는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 총 27개 센서가 활용된다. 벤츠는 이를 '지능형 럭셔리'의 한 축으로 보고 있다. 김 부사장은 “MB.OS를 통한 레벨2 주행 보조 시스템인 MB.드라이브 어시스트에 특히 공을 들였다"며 “내년 한국 법규가 마련되면 이에 맞춰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차량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S 580, S 580 마누팍투어, S 680 등 세 가지로 판매된다. S 580 계열에는 V8, 최상위 S 680에는 V12 엔진이 들어간다. 국내에는 고객이 외장 100가지 색상, 51가지 투톤 조합, 400가지 실내 색상, 40가지 스티칭 색상 등을 고를 수 있는 '마누팍투어 메이드 투 메져'도 도입된다. 행사장에 전시된 마이바흐 역시 마누팍투어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다. 가격은 S클래스가 1억5400만원부터 2억7000만원, 마이바흐 S클래스가 3억1700만원부터 4억700만원이다. 두 모델은 지난 5월 18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뒤 3개월 만인 8월 18일 2500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카드사 풍향계] 신한카드, 카뱅 PLCC 선봬…온·오프라인 할인 外

◇ 신한카드, 카뱅 PLCC 선봬…온·오프라인 할인 신한카드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카카오뱅크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선보였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혜택을 앞세워 국내 1위 인터넷은행의 고객들을 유입시키려는 전략이다. 21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착붙 신한카드'는 온라인 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신한 SOL페이)를 대상으로 10% 할인(1회 5000원 한도)을 제공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온라인 멤버십 할인도 가능하다. 챗GPT·클로드는 10%, 네이버플러스와 쿠팡와우는 50%까지 할인된다. 해당 혜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기결제하는 경우에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생활(올리브영, 다이소), 커피 전문점 10% 할인이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월 한도 내에서 온·오프라인 할인이 별개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각각 1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각각 2만5000원이 한도다. 신한카드와 카카오뱅크는 최대 70만원에 달하는 혜택으로 구성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0월말까지 응모하고, 카카오뱅크 착붙 신한카드 발급·이용 고객 중 400명(회차별 200명 추첨)에게 최대 5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달말까지 응모하고 다음달말까지 이 카드로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결제대금에서 15만원이 차감된다. 10월부터 11월말까지 50만원 이상 이용시 추가로 5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최근 6개월 내에 신한 신용카드 이용·탈회 이력이 없고, 마케팅 동의와 카카오뱅크 계좌를 결제 계좌로 등록한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원, 해외겸용(마스터카드) 2만3000원이다. 카드 플레이트는 '춘식이'를 활용한 3종(워프춘식·미야오춘식·스틸춘식)으로, 메탈 소재가 적용된 스틸춘식은 발급 수수료 8만원이 부과된다. ◇ 신한카드, 'IEDA 2026'서 동상 수상 '신한 나라사랑카드와 '신한카드 심플플랜'이 'IEDA 2026'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ED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신한카드가 동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라사랑카드는 '나와 국가의 연결'을 핵심가치로 하며 주 사용층(20대 남성)을 상대로 진행한 리서치를 통해 미니멀한 디자인과 무채색 계열의 색상을 활용했다. 국군 장병의 자부심·사명감을 강조하기 위해 대한민국 지도에 소지자 이름을 배치한 것도 동상 수상에 영향을 끼쳤다. 심플플랜은 상품명을 카드 플레이트에 녹여낸 점을 인정 받아 본상을 받았다. '기본형'은 카드 내부 구조를 투명하게 노출시키면서 직관성을 높였고, '플러스형'은 메탈릭 소재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현했다. ◇ “韓·日 여행 트렌드 변화…소도시·취향 찾는다" 비자(VISA)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한국과 일본을 찾는 양국 여행객들의 결제·소비를 분석했다. 지난해 방일 한국인과 방한 일본인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면서 신규 데이터를 확보할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실시한 '여행 의향 조사'에서 한국인의 방문 선호 1위 국가는 일본(38.5%)으로 나타났다. 이는 2위 베트남(11.4%)을 압도하는 수치로, 글로벌 숙박 예약 플랫폼 호텔스닷컴에서 올 여름 한국인의 일본 숙소 검색량은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일본 골든위크 기간 동안 한국에서 쓰인 일본 비자 카드 결제액은 직전 1년 주간 평균 보다 60% 가량 높았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에서 검색된 일본발 한국행 항공편도 지난해 골든위크 기간 대비 15% 많아졌고, 호텔스닷컴에서 검색된 한국 숙소량도 30% 가까이 늘어났다. 비자는 대도시·랜드마크 중심의 기존 관광에서 탈피, 소도시와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경험 중심의 여행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오사카·후쿠오카를 제외한 지역에서 한국인의 비자 카드 결제액은 40% 가량 증가하며 대도시 성장률(약 30%)을 10%포인트(p) 웃돌았다. 우쓰노미야·구와나 지역 숙소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00·1700% 급증했다. 할인점과 전자제품 매장에서 이뤄지는 '가성비' 소비가 감소하고 백화점·의류·액세서리를 비롯한 고급 소비 분야 결제가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 한국을 찾은 일본인 역시 지방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많아졌다. 부산·제주·강원 등의 결제 규모는 145% 확대되며 수도권 성장률을 2배 가량 상회했다. 익스피디아 데이터에서도 일본발 청주행 항공편 검색량이 780% 치솟았다. 방한 일본인이 지갑을 연 분야는 K-컬처다. K-뷰티와 K-패션 수요에 힘입어 백화점을 비로한 고급 소매점의 결제는 60% 가량 성장했고, 외식 분야의 경우 평균 결제액이 약 25% 커졌다. 클럽 등 '밤문화'를 즐기는 수요는 심야 시간대 결제액 70% 확대로 이어졌다. 비자는 컨택리스(비접촉) 결제 확산이 이같은 흐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컨택리스 결제를 도입한 국내 중소상점의 결제 규모가 미지원 상점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이유다.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오픈루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스토리 비자코리아 사장은 “여행객들이 더 넓은 곳으로 발길을 넓힐수록 어디서든 익숙한 카드 한 장으로 대중교통부터 동네 식당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환경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비자는 앞으로도 전 세계 가맹점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여행객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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