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고향 해남발전을 한결같이 성원해 주시는 향우 여러분! 숨 가쁘게 달려온 2025년이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먼저, 한 해 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과 향우 여러분께 한없는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정 발전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년은 대한민국도, 해남도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변화의 물결 속에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유례없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위대한 국민의 저력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 출범하였고, 해남은 그 변화의 한복판, 새 시대의 중심으로 우뚝 섰습니다. 2025년을 돌아보며, 저는 이제 해남을 땅끝이 아닌 대한민국 AI·에너지 수도의 심장이라고 선언하고자 합니다. 'AI 3대강국 도약'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대한민국의 핵심 국가과제를 가장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중심에 바로 해남이 있습니다. 가장 상징적인 성과가 바로 국가AI컴퓨팅센터의 해남 유치입니다. 2조5000억원의 직접투자와 6조원에 이르는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 사업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추 시설이 해남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또한 LS그룹은 화원산단에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 배후항만과 기자재 단지를 조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직접투자 5300억원, 경제효과 1조1545억원, 향후 동북아 해상풍력의 전진기지라는 새로운 미래가 해남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픈AI와 SK그룹의 대규모 AI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기업들의 해남을 향한 손짓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첨단기업 유치와 지산지소(地産地消) 에너지 대전환의 계기가 될 RE100국가산업단지 또한 해남에 가장 먼저 들어서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첫 걸음을 떼었지만 그 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상상하기 어려운 역사적인 기회가 해남에 찾아왔습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재생에너지 기반조성에 발맞춰 기업의 투자유치와 교육, 주택, 의료 등 정주 여건의 개선은 물론 해남읍과 솔라시도를 잇는 직통 교통망의 확충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노력은 AI·에너지 수도가 만들어낼 성장의 성과를 해남군 전역, 모든 군민께 고르게 나누기 위한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향우 여러분! 우리 해남에 찾아온 기회는 우연한 것이 아닙니다. 저절로 주어진 것도 아닙니다. 수년간의 무관심과 불신 속에서도 해남의 미래를 믿고, 성원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저력과 해남만의 경쟁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극한 정성에는 하늘도 감동한다고 하였습니다. 지난 민선7~8기 우리가 함께 쌓아온 노력에 2025년은 유독 많은 결실로 응답해 준 한해였습니다. 첫째, 대한민국 안전농수산물 생산 1번지로서 잘사는 부자농어촌, 미래농어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유치한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탄소중립 에듀센터가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갑니다. 공사비만도 98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 사업으로, 우리나라 기후변화대응 연구와 탄소중립 국민 교육의 핵심 거점 시설로 운영됩니다. 사업의 시급성을 알리기 위해 발로 뛴 결과 비슷한 규모의 다른 공모사업에 비해 월등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군은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농정업무·농식품유통업무 종합평가에서 4년연속 대상을 수상하였고, 고소득 농업인 또한 전남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국 최대규모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내실있게 운영했으며, 농업인 기숙사가 황산면에 건립되어 농촌 인력들이 해남에 머무르며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전국 최고의 공공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해남미소에서는 올해도 250여억원의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식품부 먹거리지수 대상에 빛나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는 누적판매 230억원을 달성하며 중소 농어가의 소득향상과 판로확보에 확실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출용 쌀 생산단지 조성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 결과 해남 농수산식품 수출은 전년대비 70%이상 증가하며, 세계속의 K-먹거리 대표주자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해남은 이제 농어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을 넘어 AI·스마트농업과 결합한 미래산업으로의 대전환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해남군 농업연구단지에는 올해 고구마연구센터와 청년 임대농장, 과학영농 실증단지 등이 조성되었고, 앞으로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전라남도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 농가의 임대형 스마트팜과 기업의 R&D시설들이 자리잡아 연구와 실증, 기술보급, 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는 미래농업의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수산분야에서는 검은 반도체 김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인 1230억원의 물김위판고를 거두었으며, 어란진항 클린 국가어항 조성사업과 신항개발사업, 총 12개소의 어촌뉴딜300사업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되어 어촌·어항 재생으로 활력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바다환경을 살리기 위한 해양쓰레기 감축 및 자원순환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떠올랐고, 수산자원 조성과 친환경 어업 육성, 가공 유통기반 확충을 통한 해남수산물 경쟁력 강화에도 매진해 온 한해였습니다. 쌀값 하락에 대응해 농협과 농민단체와 협약을 통해 쌀가격을 안정화시킨 사례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부각되었고, 물김 폐기비용 지원, 전복 판매 캠페인 등을 통해 농어가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둘째, 관광과 문화, 스포츠를 통해 사람이 머무르는 해남, 다채로운 색깔의 매력이 더욱 빛나는 해남이 되었습니다. 사계절 축제가 정착된 가운데 어린이 공룡대축제와 캠핑관광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져 전국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축제로서 해남축제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한 해남미남축제는 올해도 24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옴으로써 미식관광 트렌드를 이끌며, 해남의 맛과 멋을 전국에 알렸습니다. 생활인구의 증대와 머무르고 가는 관광 기반 조성을 역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땅끝 꿈길랜드, 두륜산 생태힐링파크, 고산오우가 정원, 우수영 호텔 울돌소리 등이 새롭게 들어서 권역별 관광개발의 큰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LPGA대회가 해남에서 열려 세계 속의 해남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 157개국에 생중계된 대회를 통해 해남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잘 갖춰진 기반시설, 수준높은 손님맞이가 세계인들의 찬사로 이어졌고, 이를 계기로 해남은 스포츠마케팅을 넘어 스포츠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해남의 매력을 유감없이 알릴 수 있었습니다. 굴뚝없는 청정산업, 스포츠마케팅은 올해도 전국단위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연인원 13만 6천여명이 해남을 찾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구교체육관과 해남스포츠파크 등 대규모 공공체육시설이 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손님맞이에 나서 다시한번 대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세째, 군민의 삶을 가장 먼저 생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에 집중하였습니다. 우리군은 민선7기부터 세대별 거점시설 조성에 착실히 힘써 왔습니다. 그 결과 가족어울림센터와 청소년누림문화센터 청년두드림센터, 해남군 노인회관 등을 신축하여 군민 누구나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이 촘촘히 갖춰졌습니다. 해남매일시장과 자원순환복합센터, 로컬푸드직매장, 보훈회관, 귀농산어촌체류형지원센터, 해남시네마 등 생활과 문화, 복지가 어우러진 다양한 거점시설들도 조성을 완료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국 군단위 최대 규모 해남사랑상품권은 발행 7년만에 누적판매 8200억원을 돌파하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 원도심 상권활성화와 골목형상점가 확대, 맞춤형 일자리 사업과 군 민생경제회복지원금·정부 소비쿠폰 지급 등 서민경제의 기반을 다지는 것 또한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경제에 강한'해남의 저력은 올해 전라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대상을 비롯해 일자리와 투자유치 분야 수상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따라올 수 없는 위상을 증명해 냈습니다. 깨끗하고 품질좋은 물 공급을 목표로 시작한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은 해남읍과 송지면 공사를 마무리하고, 문내, 화원, 황산면 정비에 돌입하며, 해남 정수장 현대화사업은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면 단위 생활용수 공급사업 등 상수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상수도 보급률을 90%까지 높이게 되어 안정적 맑은 물 공급 확대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선7기 들어서며 총력을 기울여 성사시킨 오시아노 관광단지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이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고,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화원산단 공업용수 개발사업이 확정되어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사업을 시작합니다. 기업 투자유치에 청신호가 될 것입니다. 농어촌수도 해남은 살고싶고, 살기좋은 해남입니다. 읍면의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14개 읍면에 골고루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590억원을 투입하는 농촌협약 공모사업 및 면청사 복합화사업과 268억원 규모 농촌공간정비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전국 최대 규모 빈집 정비 및 재생, 유휴시설 활용 등 다양한 읍면 개발사업을 추진해 농어촌 수도 정주여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길이 열리면 사람이 옵니다.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으로, 해남의 길을 넓히고, 미래를 잇고 있습니다. 올해는 계곡면의 해남역이 신설되고, 우리군 최초의 철도가 개통하면서 본격적인 철도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2단계, 강진에서 해남 북평까지의 구간은 정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구간인 화원과 압해간 연결도로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해저터널 공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서울~해남 고속철도 연결은 국회토론회 등 공론화가 본격화되면서 내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의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넷째 군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속에서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감동의 시책을 추진하였습니다. 아동, 여성,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계층별 맞춤형 서비스와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아동친화도시 해남, 여성친화도시 해남, 어르신친화도시 해남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소득 취약계층 등 위기가구를 사전에 발굴하고, 맞춤형으로 적극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올해 우리군에서 처음 시범 실시한 청년가구 기초생활비 분리 적용사업과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제도는'해남형 복지'로 큰 관심을 모으며 우리군은 2025 기초생활보장 우수지자체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을 우선 챙기고, 문화, 교육, 보육, 주거, 건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촘촘히 살펴 해남군민 누구하나 소외됨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부터는 2024년 이후 출생아가 18세가 될 때까지 월 20만원을 지급하는 출생기본수당 지급이 시작되었고,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해남에서 태어난 아이는 성인이 되기까지 총 9156만원을 지급받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했습니다. 해남의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과 교육환경 개선, 청년들이 해남에서 일하고, 정착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와 안정적 주거, 청년문화 활성화 등도 촘촘하게 설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한 돌봄과 예우로 활기찬 노년을 위한 노인 일자리와 여가·문화시설 확충, 경로당 운영지원, 맞춤형 돌봄서비스의 강화로 생애주기별 어르신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올해부터 확대 운영된 이동진료버스는 어르신들의 보물버스로 사랑받았으며,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는 올해도 6,200여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하며 부모님들의 진료 걱정을 덜었습니다. 지난 2022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올해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으며,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등으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군민, 향우님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2032년까지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장학사업을 보다 폭넓게 확대해 맞춤형 인재 양성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군민 평생교육의 확대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해남을 구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성원으로 누적 기부금이 2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일 하는 군정, 돈버는 군정'으로 경영행정의 체질개선을 확실히 이뤄냈습니다. 저와 공직자들도'경영행정'의 목표아래 해남발전에 꼭 필요한 현안사업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뛰어왔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민선 7기가 처음 시작하던 때에 비하면 해남군의 예산 규모는 2배, 공모사업은 3배 넘게 증가하였습니다. 올해도 국도비로 사상 최대 규모인 4435억원을 확보하며 지난 민선7~8기 8년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국도비 확보의 규모를 늘려오면서 지방재정을 확충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2019년 군 단위 최초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이래 7년 연속 예산 1조원 이상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예산 규모만 커진 것이 아니라 집행률도 매년 높아져 행정안전부 재정집행 평가에서 7회연속 최고등급에 선정되었습니다. 돈 버는 군정, 일 잘하는 군정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마중물이 되고 있습니다. 군정에 대한 신뢰는 외부의 평가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하였습니다. 1등급 달성은 처음으로, 깨끗한 군정, 신뢰받는 군정 청사진의 화룡점정을 완성하였습니다. 군수로 취임하면서 군민 여러분께 드렸던 약속, 잘 지킬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또한 올해 전남 유일하게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였고, 적극행정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역대 최대인 110건의 기관평가 수상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군민 여러분과 해남군이 함께 이룬 성과로, 자긍심 넘치는 해남을 만들어온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여러분, 우리 해남 군민들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향우 여러분 지난 민선7~8기 때로는 지치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온 군민과 향우,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염원을 모았고, 저 또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닌 결과 불가능해 보일 것 같았던 일들이 하나둘 기적처럼 실현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지난 시기 우리는 20년, 30년 후의 해남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놀랍게도 우리가 예상했던 시기보다 더욱 빠르게 기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해남의 저력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 전국이 해남을 부러워합니다. 비결이 무엇이냐 묻습니다. 저는 준비된 군민, 준비된 해남이라고 답합니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다가오는 새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더 큰 꿈과 새 희망으로 살맛나는 으뜸해남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가정마다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2월 31일 해남군수 명현관 심리 상담 지원 통해 군민 마음 건강 돌봄 강화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25년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 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마음 투자 지원 사업에 대해 △서비스 신청률 △서비스 제공 기관 및 인력 등록 △예산 집행률 등 주요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완도군은 체계적인 사업 운영과 높은 주민 참여율, 안정적인 예산 집행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 사업'은 주민의 마음 건강 돌봄과 자살 예방, 정신 질환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에게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군민의 정신 건강 심리 상담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상담 서비스 제공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으며,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군민에게 총 8회의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와 최대 64만 원의 상담 비용을 지원했다. 한광일 보건의료원장은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군민과 현장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의 결과이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통해 군민이 마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 사업의 심리 상담 이용을 원하는 군민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 집행, 물가안정 등 민생경제 성과로 '특별교부세 1억 7천만 원' 확보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군민 일상과 밀접한 경제 정책 성과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진도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를 비롯한 지역경제 3개 분야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1억7000만 원과 시상금 200만 원을 확보했다. 먼저, 진도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진도군은 소비쿠폰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한편,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을 확대해 군민들이 지역 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을별 찾아가는 신청, 지급'을 통해 이동이 어려운 군민도 불편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운영한 현장 중심 행정이 우수 사례로 인정됐다. 또한 진도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방 공공요금 동결과 개인서비스요금 관리, 농축산물 가격 안정,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등 군민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도 물가안정 관리와 소상공인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2백만 원을 확보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군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을 살리고 군민 생활에 힘이 되는 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