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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북도-경상북도개발공사-경북여성정책개발원-경북농협-경북교육청-남부지방산림청

◇ 경북도, 청렴도민감사관과 소통 강화…도민 불편 해소 앞장 -최근 2년간 주민 불편·제도개선 81건 발굴, 69건 처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청렴도민감사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중심 감사활동에 나섰다. 경북도는 29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도내 22개 시·군 청렴도민감사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상북도 청렴도민감사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민 참여형 감사제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 및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렴도민감사관들은 최근 2년간 지역별 순회 간담회와 주요 사업장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과 제도개선 과제 81건을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69건이 처리됐다. 1996년 명예감사관 제도로 출발한 청렴도민감사관 제도는 2014년 현재 명칭으로 변경돼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 의견을 행정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활동 도민감사관 표창과 운영실적 보고에 이어 도민감사관과의 대화, 청렴시책 소개, 반부패 역량 강화 특강 등이 진행됐다. 특히 도민감사관과의 대화에서는 교통신호 체계 개선과 지역 방재 인프라 확충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경북도는 앞으로 제보 처리결과를 전용 웹페이지에 상시 공개하고, 건축·토목·세무·회계 등 전문 분야 도민감사관의 감사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과 6년 연속 상위 기관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청렴도민감사관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해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특별도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장난감도서관 29곳으로 확대…육아 부담 줄인다 -연말 경산 남천점 추가 개소…도내 17개 시·군 서비스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장난감도서관 확대와 이동식 육아서비스 운영을 통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간 육아서비스 격차 해소에 나선다. 경북도는 현재 17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28개소를 연말까지 29개소로 확대하고, 북부권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누리빵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구미 원평점의 시설 개선을 완료한 데 이어 연말에는 경산 남천점이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 대여뿐 아니라 백일상·돌상 대여, 부모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등록 회원은 1만8338명이며 월평균 이용 실적은 1만950건에 달한다. 도는 저출생 극복 성금을 활용해 장난감도서관과 출산·육아용품 대여시설 등 34개소의 이용환경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노후 장난감 4600여 점을 교체한 데 이어 올해도 2000여 점을 교체하고 소독기와 세척기 등 위생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누리빵빵'은 북부권 8개 시·군 18개 거점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육아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버스에는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장난감과 출산·육아용품, 백일상·돌상 등 200여 점이 마련돼 있으며, 운행 7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400여 명과 대여 실적 2900여 건을 기록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장난감도서관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육아 동반자"라며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양질의 육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상북도개발공사, 지역아동 80여 명 대상 AI·디지털 윤리교육 -굿네이버스와 '아이온' 프로그램 운영…올바른 AI 활용법 교육-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지역아동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인공지능(AI) 기술의 올바른 활용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와 함께 제3회 GBDC 사회공헌사업 공모전 선정사업인 '아동 대상 AI 교육, 아이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 19일 성주창의문화센터와 26일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옥 1층 강당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아동들은 6~7명씩 소그룹을 구성해 연령과 이해 수준에 맞춘 교육을 받았으며, 보조강사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학습을 지원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권리와 책임,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과 올바른 활용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디지털 공간에서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태도와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술이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아동들이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미래세대인 아동들이 디지털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GBDC 사회공헌사업 공모전을 통해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미래세대 성장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경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경북 여성리더 한자리에…AI 시대 지역발전 이끌 정책 대안 모색 -'2026 경북 WE리더 정책포럼' 개최…저출생·고령화 등 지역 현안 해결 방안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는 여성 리더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27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에서 '2026년 경북 WE리더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시대, 생각하고 연결하고 변화를 이끄는 여성리더'를 주제로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위기 등 경북이 직면한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와 박진희 세인투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AI 시대에 여성 리더가 지켜야 할 가치와 변화에 대응하는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경북 WE리더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참여한 토론대회와 정책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특히 '돌봄 인력을 로봇으로 대체해야 한다'를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AI 기술의 활용과 돌봄의 가치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정책토론에서는 대학가 밤길 안전 안내 앱, AI 기반 세대공감 그림책, 칠곡 중장년 여성 경제활동 전환 지원, 농촌형 먹거리 리빙랩, 반려견 배설물 통합 관리 솔루션 등 5개 정책 아이디어가 제안돼 관심을 모았다. 올해 경북 WE리더 아카데미는 문경·경산·칠곡 등 3개 지역에서 기본과정과 심화과정, 정책포럼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교육을 운영했다. 교육생들은 지역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정책 제안서를 기획·발표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에 참여하며 정책 실행력과 지역 네트워크 역량을 높였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포럼은 여성 리더들이 교육을 통해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여성 리더들의 제안과 실천이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이번 포럼이 여성 리더들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북의 가치를 반영한 경북형 여성 리더십이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농협, 친환경 학교급식 산지 체험…안전한 먹거리 가치 확산 -학교 영양교사 등 20여 명 참여…사과 수확·무항생제 계란 생산현장 견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현장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경북농협은 지난 27일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도내 학교 영양교사, 시·군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 농협경북광역급식센터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학교급식 광역산지 체험과 농심천심운동을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풍기농협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친환경 사과의 유통시설을 살펴보고 직접 사과를 수확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농업회사법인 들풀을 찾아 무항생제 계란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견학하며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과 품질관리 현장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친환경 농·축산물의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경북광역급식센터는 2015년 출범한 국내 최초 도 단위 광역학교급식센터로, 경북도의 사업비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지역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농산물을 시·군학교급식지원센터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친환경 농·축산물의 가격결정과 안전성 검사 등을 담당하고 있다. 경북농협이 추진하는 농심천심운동은 '농부의 마음이 하늘의 뜻'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농업·농촌 가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농업소득 증대, 농촌 활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심천심운동을 통해 농업인의 자부심을 높이고 농민이 대우받으며 농촌이 희망이 되는 경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종철 농협경북광역급식센터장은 “이번 현장 체험을 통해 학교 영양교사들이 친환경 농산물과 생산 농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시도교육청 평가 3년 연속 전 지표 통과…교육행정 역량 입증 -교육부 평가 4개 영역 17개 지표 모두 충족…2027년 재정 인센티브 2억 5천만 원 확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6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17개 평가지표를 모두 통과하며 3년 연속 전 지표 통과라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교육청은 29일 올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4개 영역 17개 지표를 모두 충족해 교육정책 추진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시도교육청 평가는 교육부가 매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주요 국가 교육정책과 시책사업의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미래인재 양성, 국가책임 공교육 강화, 학생 맞춤형 교육·돌봄 지원, 학교공동체 회복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2024년과 2025년 모든 평가지표를 통과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17개 지표에서 모두 통과 판정을 받았다. 다만 올해부터는 기존 최우수·우수·보통·미흡 등 4단계 등급제가 폐지됨에 따라 별도의 등급 없이 지표별 통과 여부로 평가 결과가 결정됐다. 이 같은 성과는 재정 인센티브 확보로도 이어졌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과 2026년 총 13억 25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2027년에도 2억 5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확보한 재원은 경북교육의 주요 역점 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쌓아 온 노력과 역량으로 이룬 성과"라며 “AI 전환과 맞춤성장, 안심학교, 지역상생, 공감행정을 중심으로 모든 아이가 저마다의 꿈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학생 2만 2천여 명에 청렴교육…정직·책임의 가치 심는다 -도내 397개교 2만 2787명 참여…디지털 공간의 배려와 책임까지 교육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미래세대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학생 2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도내 397개 학교 학생 2만 2787명을 대상으로 '미래세대 청렴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정직과 공정, 책임 등 청렴의 핵심 가치를 이해하고 학교생활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지난해 9월 국민권익위원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권익위가 제작한 교육자료와 경북교육청 청렴 공모전 입상작 등을 활용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경산서부초등학교에서는 동화 속 단체 대화방 사례를 활용해 디지털 공간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책임을 주제로 수업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온라인 대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언어폭력 문제를 자신의 생활과 연결해 생각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배웠다. 수업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장난으로 한 말도 친구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메시지를 보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담당 교사 역시 학생들이 스스로 디지털 공간에서의 책임과 배려를 찾아가는 과정에 의미를 부여하며 지속적인 생활 속 청렴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미래세대 청렴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에서 배운 가치는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삶의 기준이 된다"며 “학생들이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남부지방산림청, 안동서 산불진화 합동훈련…초기 대응·기관 공조 강화 -산림 유관기관 3곳 50여 명 참여…통합지휘본부 운영부터 잔불 정리까지 실전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가을철 산불 발생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현장 대응체계와 산불진화 역량 강화에 나섰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8일 경북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서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안동산림항공관리소와 함께 '2026년 가을철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3개 기관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여했으며, 산불 발생 초기 상황 전파부터 현장 지휘체계 구축, 진화자원 배치와 잔불 정리까지 실제 산불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운영을 통해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현장 중심의 진화전략 수립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주요 훈련은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신고 접수 및 상황 전파, 통합지휘본부 설치와 상황판단회의, 기관별 진화전략 수립, 진화인력과 장비 배치, 산불진화 및 잔불 정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은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합동훈련을 통해 산불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퇴직 후 끊어진 관계, 다시 잇는다…수원시 중장년 고립 예방 나서

50~60대 고립 위험 시민 30여 명 대상 '새빛 관계망' 운영 함께 요리하고 감정 나누며 관계 회복…12월 10일까지 진행 고독사 예방 위한 사회적 연결망 구축…일회성 체험 넘어 지속성 관건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중장년증의 관계 단절을 막기 위해 중장년층을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하는 사업에 나섰다. 수원시는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50~60대 시민을 대상으로 '새빛 관계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실직과 퇴직, 가족관계 변화 등으로 사회적 관계가 약해진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만남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고독사 위험을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전날 부터 12월 10일까지 고등동과 매산동 어울림센터에서 진행중이다. 참여자는 30여 명으로, 3개 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핵심은 상담이나 교육에만 의존하지 않고 일상적인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소셜 다이닝'은 참여자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방식이다. 요리라는 공동의 활동을 통해 대화의 부담을 줄이고 서로를 알아갈 기회를 마련한다. 캘리그라피 활동에서는 글씨와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다.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얻고 다른 참여자와 경험을 나누도록 지원한다. 수원시는 프로그램 참여 전후 심리검사도 실시한다. 참여자의 심리적 변화와 관계 회복 정도를 살펴 향후 사회적 고립 예방사업을 개선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중장년층 16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소셜 다이닝, 공예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당시 참여자들의 자기효능감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유지됐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사회적 고립 예방에서 중요한 것은 참여자들이 몇 차례 모임에 참석했느냐보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느냐다. 단기간의 체험활동만으로 오랜 기간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외부 활동 자체를 꺼리거나 주변과의 접촉이 거의 없는 고립 위험 시민을 어떻게 발굴하고 참여로 연결할지도 과제다. 행정기관과 지역 복지기관, 주민 조직 간 협력이 필요한 대목이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수행한다. 수원시는 일회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도록 고립 위험 가구와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려면 이웃과 소통하며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립 위험 가구가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일상에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화성시 화재 위험지역 20%에 전체 화재 55.6% 집중…데이터로 예방체계 바꾼다

전국 첫 500m 격자별 화재 위험도 분석…11개 위험요인 점수화 스프링클러 사각지대 건물 741동 확인…해당 지역 화재 발생 평균 5배 이상 고위험지역 우선 점검·소방시설 지원 추진…12월까지 맞춤형 예방대책 마련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재가 발생한 뒤 얼마나 빨리 진압하느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불이 날 가능성이 높은지를 미리 파악하는 일이다. 화성특례시가 도시 전체를 촘촘한 격자로 나눠 화재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위험도가 높은 상위 20% 지역에서 전체 화재의 절반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과 신고에 의존하던 화재 예방행정을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29일 화성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8일 화성시연구원에서 화성소방서와 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 기반 화성특례시 맞춤형 화재예방 대책 수립연구' 중간보고회를 열고 주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화재 발생 건수 집계만으로는 지역별 위험 차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시는 화성시연구원과 함께 전국 최초로 시 전역을 가로·세로 500m 크기의 격자로 세분화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격자별 화재 위험도를 점수화했다. 위험 수준을 지도에 표시해 취약지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분석에는 화재 발생과 연관성이 높은 11개 위험요인이 반영됐다.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건축물, 자동소화설비 설치 의무에서 제외된 소규모 건축물, 불길이 상층부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 필로티 건축물 등이 주요 대상이다. 분석 결과는 뚜렷했다. 전체 격자를 위험도에 따라 분류했을 때 상위 20% 격자에서 전체 화재의 55.6%가 발생했다. 화재가 도시 전역에 고르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위험요인이 집중된 지역에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수치로 확인한 것이다. 특히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이른바 '스프링클러 사각지대' 건물은 741동으로 파악됐다. 이들 건물이 위치한 지역의 약 94%가 화재 위험도 상위 20% 격자에 포함됐다. 해당 지역의 화재 발생 건수도 스프링클러 사각지대가 없는 격자보다 평균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곧 미설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건축물별 실제 설치 현황과 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후속 조사가 필요한 이유다. 지역별 화재 발생 차이 역시 여러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 만큼 개별 요인과의 인과관계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 화성시는 이번 분석을 토대로 고위험지역에 소방점검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필요하면 화재예방강화지구 지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스프링클러 사각지대 건물에 대한 전수조사도 추진한다. 연면적 600㎡ 이하 건축물과 필로티 건축물 등에 기초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자율적인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법령 정비도 검토한다. 드론을 활용해 화재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대응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번 연구의 의미는 한정된 소방·행정 자원을 위험도가 높은 곳에 우선 투입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모든 지역에 동일한 방식으로 점검과 지원을 실시하는 대신 위험 수준에 따라 예방활동의 강도를 달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건은 분석 결과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위험지도가 만들어지더라도 현장 점검과 시설 개선, 지속적인 데이터 갱신이 뒤따르지 않으면 실질적인 화재 감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어느 건물과 어느 골목이 실제로 위험한지 정확히 짚어낼 수 있게 됐다"며 “위험한 곳부터 꼼꼼히 점검하고 스프링클러 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전문가와 관계기관 의견을 반영해 오는 12월까지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특징주] 티앤이코리아, 코스닥 데뷔 첫날 공모가 두 배 육박

고속 터보기계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티앤이코리아는 공모가(1만5300원) 대비 1만4475원(94.61%) 오른 2만9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앤이코리아는 공기와 가스 등을 압축하고 공급하는 터보블로워와 터보압축기 등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설비와 반도체 공정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공모 자금을 생산시설 확충과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04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53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1253.39대 1로 집계됐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세종사이버대 대학원, 2027학년도 봄학기 석사과정 신·편입생 선발

세종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이 2027학년도 봄학기 석사과정 신·편입생 모집에 나선다. 원서접수는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1차 모집은 정보보호학과와 MBA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입학생의 학업과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과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입학 일정은 12월 11일 원서접수 마감을 시작으로 12월 16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12월 19일 면접고사, 12월 23일 최종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학부성적 등을 제출해야 한다. 대학원은 제출 서류를 심사한 뒤 학과별 평가위원 3인의 평균 점수와 학부 성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모집전형은 정원 내 신입일반전형과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특별전형에는 군인 및 산업체 위탁전형, 외국인 전형, 북한이탈주민 전형 등이 포함된다. 2학기 편입학 전형도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대상은 석사과정으로 박사과정은 제외된다. 정보보호학과는 해킹보안, 사이버수사, 산업보안 등 3개 전공 트랙을 운영한다. 전공별 교수진의 오프라인 강의와 국내외 정보보호 전문가 초청 특강, 세미나, 연구 활동 등을 통해 이론과 현장 실무를 연계한 교육을 제공한다. 장남수 세종사이버대 대학원장은 “정보보호학과는 2012년 사이버대학 대학원 가운데 처음 설립된 학과로, 국제자격증과 국내 공인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BA학과는 일반경영, AI경영, 비즈니스컨설팅, 온라인마케팅 등 4개 전공 트랙으로 구성된다.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특강과 연수 프로그램, 학생 자치 활동 등을 지원해 재학생 간 교류와 자기계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영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신·편입생을 위한 수업료 감면제도도 운영한다. 직장인과 군인·군무원, 협약기관 재직자, 세종사이버대학교·세종대학교 졸업 동문, 장애인, 외국인 등이 장학 혜택 대상에 포함된다. 세부 지원 조건과 협약기관 현황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원에 따르면 약 2500여 개 기관과 산업체위탁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세종대와의 학점교류 200여 개를 비롯해 석사 졸업 후 무료수강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편입생 장학금 수혜율은 92%로 집계됐다. 장남수 대학원장은 “국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와 부설연구소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7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과 입학 원서접수 방법은 세종사이버대학교 대학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 의정부시 19개 거점 선정

경기도 의정부시의 도서관과 공원, 광장 등 19개 공간이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의 주요 거점으로 선정됐다. 29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까지 '지역과 일상을 잇는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의정부시 내 19곳이 공공디자인 거점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선정된 거점은 도서관과 공원, 광장, 문화시설 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9곳에서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공공디자인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거점으로는 가능역 고가하부 커뮤니티, 망월사역 만남의 광장, 민락 두물머리 쉼터, 사패산 통나무집, 송산사지근린공원, 신곡새빛정원 등이 포함됐다. 의정부문화역 이음, 의정부미술도서관, 의정부시청, 의정부시 청년다락방, 의정부시 행복나눔목공소, 의정부음악도서관, 의정부 음악정원, 의정부정보도서관, 의정부천문대도 선정됐다. 이 밖에 직동근린공원 이니시오 광장, 추동근린공원 내 추동 숲정원, 하늘빛어린이공원 내 단풍잎놀이터 2호, 호호당 2호점 등이 거점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의정부정보도서관은 의정부시 최초의 공공도서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재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도서관 내 새롭게 조성된 의정부기록공유관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지리, 사회, 문화 등과 관련된 기록물 가운데 보존 가치가 높은 자료를 선별해 디지털 형태로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방문객들은 전시 공간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관련 기록과 상세 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직동근린공원 이니시오 광장은 기존 군사시설 부지를 시민 휴식 공간으로 재정비한 사례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군사 벙커와 펜스를 철거하고 진입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다. 특히 기존에 단절돼 있던 직동근린공원과 회룡천을 연결하고 잔디마당과 벤치, 앉음벽 등을 설치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계단과 광장 곳곳에는 야간 보행을 위한 조명도 설치했다. 지난 24일과 25일에는 페스티벌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동도서관과 빈백, 돗자리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야외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이처럼 기존 유휴공간을 재정비한 사례부터 문화·여가시설, 어린이와 청년, 고령자 등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을 고려한 공공공간까지 소개한다. 각 거점의 위치와 세부 프로그램 운영 일정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역서울284와 전국 230개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진행되며, 공공디자인 사례를 소개하는 전시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베베숲, 10월 물티슈 AI 브랜드평판 1위

물티슈 브랜드 베베숲이 2026년 10월 물티슈 인공지능(AI)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9일 AI브랜드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베베숲은 10월 물티슈 AI 브랜드평판 분석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참여인원지수, 상호작용지수, 확산지수 등 4개 세부 평가 항목에서도 모두 1위에 올랐다. 베베숲의 세부 평가 결과는 참여지수 1161점, 참여인원지수 822점, 상호작용지수 3679점, 확산지수 14만9045점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2위였던 확산지수가 이달 1위로 올라서면서 모든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참여지수는 온라인상에서 브랜드명이 언급된 횟수를 기준으로 산출하며, 참여인원지수는 중복을 제외한 콘텐츠 작성자 수를 반영한다. 상호작용지수는 브랜드 관련 콘텐츠에 대한 다른 이용자들의 반응을 측정한다. 확산지수는 관련 콘텐츠의 조회수와 좋아요, 공유 횟수 등을 합산해 산출한다. 브랜드별 종합 순위에서는 베베숲과 브라운이 각각 1위와 2위를 유지했다. 이어 프랭클린, 베베앙, 앙블랑, 퓨어닷, 크리넥스, 페넬로페, 시치미, 리벤스 순으로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프랭클린은 지난달 11위에서 이달 3위로 8계단 상승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베베앙도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퓨어닷은 8위에서 6위로, 페넬로페는 9위에서 8위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시치미는 지난달 3위에서 이달 9위로 6계단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주요 물티슈 브랜드 상위 2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소는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인터넷 포털과 소셜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수집한 소비자 콘텐츠 총 69만4722건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에는 본문 35만104건과 댓글 34만4618건이 포함됐다. 연구소는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성 게시물과 중고 판매 글 등 스팸성 콘텐츠를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티슈 브랜드가 판매하는 기저귀 등 다른 제품군에 관한 내용도 걸러내 물티슈 관련 소비자 반응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김시영 빅링크AI 대표는 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한 제휴 마케팅 콘텐츠가 대량 생산되면서 온라인 브랜드평판 평가 결과를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보성 콘텐츠를 최대한 걸러내고 실제 소비자들의 반응을 중심으로 브랜드평판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숭실대, AI 윤리 가이드라인 시행…수업별 활용 기준 세분화

숭실대학교가 교수자와 학습자의 책임 있는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윤리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한다. 숭실대는 이달 1일부터 'AI 활용 윤리 가이드라인 교육분야'를 마련해 적용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AI 사용 자체를 제한하기보다 수업과 학습 과정에서 적절한 활용 범위를 정하는 데 무게를 뒀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학 AI 활용 윤리 가이드라인 5대 원칙에 숭실대의 AI 비전인 'AI NATIVE'를 접목해 학교 실정에 맞는 기준을 세웠다. 수업 설계와 학습 과정에서 참고할 질문도 7가지 관점으로 구성했다. 탐색·질문·사고·협력·가치 창출·연결·참여를 중심으로 AI를 활용할 때 학습자의 사고와 판단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제시했다. 과목별 AI 사용 범위는 3단계로 나뉜다. Level 0은 사용 금지, Level 1은 제한적 활용, Level 2는 활용 허용으로 구분했다. 이에 맞춰 교수자는 강의계획서 등을 통해 적용 기준을 미리 알려야 한다. 이와 함께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강의계획서 표준안과 AI 활용 공개문, 체크리스트도 마련했다. 평가 과정에서는 AI 탐지 도구의 결과만으로 부정행위를 단정하지 않도록 기준을 설정했다. 정보 보호 관련 지침을 포함해 기술 및 정책 환경의 변화에 따라 내용을 갱신할 방침이다. 임종인 숭실대 AI위원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AI 사용을 막기 위한 규칙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 공통 기준"이라며 “교수자와 학습자가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 지씨셀 방문…이뮨셀엘씨주 수출방안 논의

한국을 방문 중인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이 GC녹십자그룹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 개발사 지씨셀을 방문해 제조시설을 살펴보고 양국 바이오의약품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지씨셀에 따르면 지난 21일 케말 메미쇼을루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과 움잇 케르반 튀르키예 보건과학원 총재 등은 지씨셀 본사 및 '이뮨셀엘씨주' 제조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튀르키예 보건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양측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튀르키예 현지 도입과 양국간 첨단 바이오의약품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지씨셀은 국내에서 축적한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및 상업화 역량과 함께 세포치료제 품목 중 전세계 최다 제조기록을 보유한 이뮨셀엘씨주의 제조·품질관리 역량을 소개했다. 특히, 향후 튀르키예 현지에서 이뮨셀엘씨주 및 NK 세포치료제의 사업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인허가 및 시장 진입 과정에서 필요한 협력 방안을 지속 검토하고 이를 통해 현지 투자와 세포치료제 제조 및 임상시험 등 다양한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뮨셀엘씨주는 지씨셀이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상용화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로, 지씨셀은 제품 개발부터 GMP 제조 및 상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친 세포치료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24년 인도네시아 비파마와 이뮨셀엘씨주의 현지 상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이번 방문은 지씨셀이 축적해 온 세포치료제 개발·제조 및 상업화 역량을 공유하고, 튀르키예 환자들의 혁신적인 항암 치료제 접근성 확대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뮨셀엘씨주의 해외시장 확대와 함께 향후 세포치료제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며 튀르키예를 포함한 글로벌 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회의 줄이고 현장으로”…화성시, 공직사회 낡은 관행 73건 손본다

공무원 제안으로 행정혁신 과제 발굴…18건 완료·55건 개선 추진 보고자료 간소화·회의시간 관리·중복업무 정비…행정 효율성 강화 11월 2차 과제 발굴 착수…공직자 업무혁신을 시민서비스 개선으로 연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공무원이 회의와 보고에 쓰는 시간을 줄이면 시민을 위한 행정은 얼마나 달라질까.화성특례시는 민선 9기 행정혁신의 하나로 공직자들이 직접 제안한 업무 개선과제 73건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18건은 개선을 마쳤으며 나머지 55건은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8월까지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업무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조사했다. 이후 실현 가능성과 개선 필요성을 검토해 최종 과제를 확정했다. 이번 개선의 특징은 행정 내부의 비효율을 줄여 시민과 직접 만나는 현장업무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불필요한 회의와 중복 보고, 복잡한 업무처리 절차를 줄이면 그만큼 생활민원과 현장 대응에 투입할 수 있는 행정력이 늘어난다는 판단이다. 대표적인 개선 사례는 회의 종료시간 명시 의무화와 보고자료 간소화다. 회의가 관행적으로 길어지거나 보고자료 작성에 과도한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를 줄여 업무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관급자재 선정 심의위원회 구성도 완료된 과제에 포함됐다. 관내 업체와의 계약 활성화를 지원하면서 자재 선정 과정의 체계적인 운영을 도모하려는 조치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도 개선 대상에 올랐다. 생활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포괄성 예산을 확보하고 공중화장실 여성용품 지원업무를 통합 운영하도록 했다. 행정종합관찰제에는 이송 기능을 도입해 업무처리 과정을 개선했다. 시립어린이집 위탁평가와 지도점검 과정에서 중복되는 항목도 정비했다. 비슷한 내용을 반복 확인하는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업무시간 절감 이상의 의미가 있다. 행정기관 내부의 절차가 복잡하면 민원 처리와 현장 대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이 본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결국 시민서비스의 질과 연결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다만 개선과제 73건 가운데 현재 완료된 것은 18건으로 전체의 약 25% 수준이다. 나머지 55건을 얼마나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마무리하느냐가 행정혁신의 성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특히 중앙부처 협의나 법령 개정이 필요한 과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시는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과제별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개선 이후의 성과를 확인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회의와 보고시간이 실제 얼마나 줄었는지, 민원 처리기간이 단축됐는지, 공직자와 시민의 만족도가 높아졌는지 등을 점검해야 행정혁신의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 화성시는 이번 개선을 일회성 사업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2차 과제 발굴에 나선다. 공직자들의 새로운 제안을 수렴하고 현장에서 개선 필요성이 높은 업무를 지속적으로 찾아낼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일상적인 업무 속 작은 불편과 비효율을 개선하는 것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불합리한 관행과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 공직자가 시민과 현장에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자의 자발적인 제안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과제별 이행 상황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시의 행정혁신은 공무원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상향식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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