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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분당제생병원 간호부장, 제19대 성남시 간호사회 회장 취임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의 배종옥 간호부장이 제19대 성남시 간호사회 회장에 취임했다. 배 회장은 간호 조직의 전문성 향상 및 역량 강화, 간호학 연구 및 학술 발전, 간호 교육의 내실화 및 전문성 강화,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교류 확대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배 회장은 26일 “간호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고, 성남 시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며, 의료·요양 통합 돌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0년부터 의료기관 인증평가원 조사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간 중심의 간호 조직 문화를 강조하며 조직을 이끄는 간호계 리더이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경복대-제이엠커리어,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 ‘맞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24일 제이엠커리어 북부지사 및 의정부지사와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청년 취업 활성화와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은 협약서 서명과 함께 향후 협력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인-구직 정보 공유 및 홍보, 취업지원서비스 상호 협력, 직업능력 향상 교육 제공, 취업 전략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또한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실질적인 취업 지원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향후 1년으로 별도 의사표시가 없으면 자동 연장되며 양 기관은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협의를 통해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황선영 경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으로 청년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청년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웰니스 기업 더퓨처, ‘여성 소비자 특화 기업’ 포지셔닝 강화

웰니스 전문 기업 더퓨처가 여성 스킨브라 카테고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브랜드 '리무브'를 인수함으로써 여성 소비자 타깃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더퓨처는 그동안 주력해온 웰니스 식품, 뷰티 디바이스, 헬스케어 등 사업에 이어 리무브를 통해 언더웨어 분야로까지 진출하며 주요 소비층인 여성의 일상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웰니스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더퓨처는 항노화 'EOA', 웰니스 헬스케어 '칼로', 이너뷰티 '낫띵베럴', 웰니스 다이어트 센터 '칼로리아 다이어트'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리무브'의 합류는 매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웰니스 시장에서 생존을 넘어 기업의 성장까지 도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리무브는 언더웨어 시장에서 소재와 봉재 기술의 개발을 통해 입지 않은 듯한 편안한 '심리스' 트렌드를 넘어, 아예 입지 않고도 속옷 기능을 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아 패러다임을 전환한 주역이다. 대표 제품인 니플패치 형태의 '스킨브라'는 일반 브래지어를 착용했을 때의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없애 국내 최대 헬스&뷰티(H&B) 유통 플랫폼 올리브영에서 언더웨어 카테고리 1위를 유지하며 여성 소비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스킨브라는 여름철 더위에서 자유롭고, 몸에 붙거나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입을 경우 스타일링을 해치지 않는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허 기술을 적용해 피부에 부착했을 때 자극도가 거의 없고, 실리콘 소재이지만 땀이나 움직임에도 높은 접착력을 자랑한다. 향후 더퓨처는 스킨브라에 대한 여성 소비자들의 높은 충성도를 활용해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매출 견인 및 재구매 구조 확립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더욱 탄탄한 수익성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스킨브라의 기존 고객층이 더퓨처가 운영하는 브랜드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더퓨처 품 안에서 출시되는 리무브의 신제품은 기존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더퓨처의 인프라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더퓨처 도경백 대표는 “이번 리무브 인수를 통해 소비자가 일상에서 먹고, 입고, 관리하는 전 과정에 밀착하는 '웰니스 풀 라인업'을 보유한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각 브랜드 간 전략적으로 유기적 결합을 통해 소비자에 보다 밀도 높고 진정성 있는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0.8%p ‘초접전’…민형배 25.9%·김영록 25.1%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민형배 후보와 김영록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경제TV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3~24일 광주·전남 만 18세 이상 1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민형배 후보 25.9%, 김영록 후보 25.1%로 집계됐다. 격차는 0.8%포인트로 사실상 동률 수준이다. 뒤를 이어 강기정 14.7%, 신정훈 12.6%, 주철현 6.8%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동층과 무응답 비율도 10% 이상을 차지해 유권자 선택이 아직 유동적인 상태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뚜렷한 온도차가 확인됐다. 광주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30.9%로 선두를 기록하며 강기정(20.0%), 김영록(19.8%) 후보를 앞섰다. 반면 전남에서는 김영록 후보가 29.1%로 민형배(22.1%)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민형배 33.6%, 김영록 33.0%로 격차는 0.6%포인트에 불과해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광주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크게 앞선 반면, 전남에서는 김영록 후보가 우위를 보이며 지역 기반 경쟁 구도가 뚜렷하게 형성됐다. 연령별로는 40~60대에서 민형배 후보가 강세를 보인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김영록 후보가 우위를 나타내 세대별 분화도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광주(8.7%)·전남(12.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3%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롯데리아, 기다란 번 ‘불갈비 버거’ 특화 메뉴로 재출시

롯데GRS는 롯데리아에서 지난 2016년 판매를 종료한 샌드형 버거 불갈비 버거를 특화 메뉴로 재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재출시는 안산, 인천연희, 오산세교, 영남대 등 드라이브스루(D/T) 점포 4곳과 서울역사 내 매장을 포함한 총 5개 지점에서 한정적으로 진행된다. 이는 일괄적인 메뉴 운영 방식에서 탈피해 매장 입지와 상권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여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포석이다. 롯데리아는 지난 2021년부터 홍대점의 젊은 세대를 겨냥한 '홍대 치'S버거'와 잠실롯데월드타워점의 '월드타워 새우' 등 입지별 특화 메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실제 도입 후 3개월간 홍대 치'S버거가 약 5%, 월드타워 새우가 약 13%의 매출 비중을 기록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공항 입점 매장들의 '자이언트 새우' 역시 약 7%의 판매 점유율을 나타내며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다시 선보이는 '불갈비 버거'는 드라이브스루와 역사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전용 카톤 포장재를 적용했다. 기차와 자동차 모양으로 제작된 특수 패키지를 통해 주문 고객들이 차 안이나 기차 내에서도 간편하게 취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시가지, 쇼핑몰, 공항 상권에서의 특화 메뉴 운영이 매출 및 객수 확대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특화 메뉴 운영 역시 매장 효율성 확대를 통한 수익성 매장 육성을 위한 브랜드 경영의 연속적인 부분으로 상권별 매장 각각의 특색에 맞춘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진옥동 다시 3년”…신한지주, AI·주주환원 ‘투트랙’ 가속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최고경영자(CEO) 연임에 성공했다. 본격적으로 2기 체제에 들어가는 진 회장은 생산적금융 확대와 인공지능 전환(AX), 핵심 사업 영역 강화와 내부통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회계·재무 전문가 중심으로 꾸려져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게 된 한편 상법 개정에 따라 정관을 변경하면서 주주 참여와 보호 기능을 확대했다. 26일 신한지주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진옥동 회장은 지난 2023년 3월 취임 후 지난해 12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됐다.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진 회장의 재선임을 두고 주주들은 수장으로서 임기 동안 이룬 실적과 조직 안정, 내부통제 강화 노력에 따른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연임에 힘을 실었다. 한 주주는 “신한금융의 지난해 경영 성적은 역대 최고 순이익이었다"며 “조용하고 일관된 리더십으로 조직과 적극적이고 수평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내부통제 강화에도 성공해 침체된 분위기를 개선하고 내부 결속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영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 시장신뢰도를 높였고, 사회공헌사업으로 사회적약자 보호 의무도 충실히 이행했다"며 “주주를 위한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주 취득과 소각으로 가치도 키워냈다"고 부연했다. 2기 체제를 시행하게 된 진 회장은 향후 집중할 분야로 생산적 금융과 AX 가속화, 미래 전략사업 선도, 내부통제·소비자보호 강화 등을 꼽았다. 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AI·디지털자산·플랫폼을 중심으로 금융의 경쟁구도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어 생산적 금융으로의 변환 속에서 자본시장 역량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혁신 기업들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가 되는 한편 AX·DX 가속화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WM·시니어·글로벌 등 핵심 전장이 될 비즈니스 영역에 그룹의 역량을 더욱 집중하고 내부통제와 금융소비자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신규·재선임과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올해 이사회 의장에는 재선임된 곽수근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배훈 변호사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최영권 한국애널리스트회장이 재선임되고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 임승연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신규로 선임됐다. 곽수근·임승연 이사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배훈·최영권 이사는 감사위원으로 각각 선임됐다. 상법 개정에 따라 정관 변경도 이뤄졌다.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포함하는 등 정관 변경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과 주주보호를 위한 정관 개정도 통과됐다. 주총 현장에서 확정되는 밸류업 정책에도 이목이 모였다. 신한지주는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 약 9조90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조치로 배당 재원이 늘어나 비과세 배당 등 유연한 주주환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개인 주주는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 않아 세후 수익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전입에 의한 비과세 배당은 2026년 결산 이후 본격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 기말 배당금은 주당 880원, 연간 주당 배당금은 2590원으로 확정됐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새마을금고, 지역사회 환원 규모 7% 확대…사회공헌 키운다

새마을금고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환원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복지·교육·금융지원 등 사회공헌 모델도 강화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총 748억원의 지역사회 환원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700억원) 대비 6.9% 확대됐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 배려계층과 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문화복지후생사업에 169억원이 투입됐다. 장학금 지원 등 회원 교육 사업에는 83억원, 재해재난지원과 지역 안전, 보건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개발사업에 74억원을 지원했다. 새마을금고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좀도리 운동에는 36억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한톨씩 덜어내 모아두는 좀도리 정신에서 따왔다. 기부금에는 23억원, 정책자금을 포함한 금융지원에 363억원이 공급했다. 총 환원 규모는 74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는 전국 1682개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활용해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을 통해 상품성이 낮아 유통되지 못한 농산물을 취약층 5500가구에 전달했다. 규모로는 2억원 상당이다. 취약층의 식생활 개선은 물론 식품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역할도 했다. 신규 사회공헌 사업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아동과 청소년 등 북한이탈주민의 식생활과 주거안정,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 직접 지원뿐 아니라 시설 설립 등 투자운영 형태의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돌봄 시설과 생활체육 문화시설 운영 등을 통해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운영사업의 누적 투자액은 지난해까지 1683억원이다. 단순한 복지를 넘어 지역사회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1683억원의 투자운영사업과 748억원의 직접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3만1000여개 기관이 지원을 받았다. 소속 인원을 포함하면 총 114만명이 혜택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는 올해도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창출, 노령고객 금융사기 예방 등을 위한 시니어 금융강사 양성사업과 독거노인 반려로봇 지원, 취약층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사업 등을 추진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 서민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더본코리아, ‘핵심상권 창업지원’ 2호점 오픈… 점주 무자본 창업 지원

더본코리아는 '핵심상권 창업지원' 2호 매장으로 서울 강남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연돈튀김덮밥(연돈볼카츠) 강남역점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지원 사업은 지난해 상생위원회 의결을 거쳐 도입된 본사 주도형 모델로, 권리금 등 초기 진입 장벽이 높은 주요 상권에 가맹점주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골자다. 본사는 단순히 매장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해당 입지를 브랜드의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해 점주의 수익성과 브랜드 파워를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빽다방 신논현역점에 처음 적용된 이후 이번 연돈튀김덮밥 매장이 두 번째 사례가 됐다. 이번에 문을 연 연돈튀김덮밥 강남역점은 보증금과 권리금은 물론 인테리어, 설비, 간판, 홍보 비용 등 개설에 필요한 초기 투자금 100%를 본사가 부담했다. 가맹점주는 사실상 자본금 없이 창업이 가능하며, 매달 지불하는 임차료 역시 본사가 일정액을 분담해 운영 부담을 낮췄다. 매장은 테헤란로와 강남대로가 만나는 핵심 지점에 위치한 테이크아웃 전문점 형태로 운영된다. 오피스 종사자와 2030 세대 등 유동 인구가 풍부한 입지 특성을 살려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한편, 지난해 9월 진행된 리브랜딩 이후의 메뉴 경쟁력을 검증하는 시험대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본사는 이곳을 신메뉴 테스트 및 점주 교육 등을 위한 브랜드 기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강남역점 오픈은 핵심상권 창업지원 모델을 연돈튀김덮밥까지 확대 적용한 두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별 특성과 상권 적합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점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수년 째 2만원 선 박스권”…소액 주주 성토장 된 HMM, 흑자 자축 속 ‘본사 이전·거버넌스’ 격돌 [주총 현장]

HMM이 글로벌 해운 시황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6년 연속 흑자라는 쾌거를 이뤘지만 정기 주주총회 현장의 분위기는 축제와는 거리가 멀었다. 경영진은 대규모 선대 확충을 골자로 한 장밋빛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으나 객석을 메운 주주들은 '본사 부산 이전' 강행 우려부터 대주주 입김에 휘둘리는 지배 구조와 수년째 박스권에 갇힌 주가에 이르기까지 묵혀둔 불만을 쏟아냈다. 26일 HMM은 이날 오전 9시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파크원 타워1 19층에서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정된 제50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비롯해 정관 변경·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은 원안 가결됐다. ◇최원혁 대표 “13.4% 높은 이익률…2030년까지 155만TEU 확보로 도약" 의장으로서 임석해 의사봉을 잡은 최원혁 대표이사 사장은 먼저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주들을 다독였다. 최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가 간 무역 갈등이 겹치며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된 한 해였다"면서도 “효율적인 선대 운영과 고수익 화물 유치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0조8914억 원, 영업이익 1조4612억 원으로 6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13.4%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질적 성장의 성과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1주당 700원(총 배당금 약 6602억 원, 시가 배당률 3.4%)의 현금 배당 안건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미래 전략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됐다. 회사를 글로벌 톱티어 선사로 도약시키기 위해 지난해 구체화한 '2030 중장기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컨테이너 155만 TEU와 벌크 1275만 DWT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친환경·통합 물류·디지털화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넷 제로 2045'를 향한 탈 탄소 체계 구축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외이사 선임안에 주주들 반발…“거수기 전락" vs “적법한 검증 마쳐" 그러나 순조롭던 주총의 분위기는 임기 2년의 신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안양수 전 법무법인 세종 고문과 박희진 부산대학교 부교수를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되며 격해졌다. 발언권을 얻은 주주 김보라 씨는 두 후보의 이력을 조목조목 짚으며 이사회의 독립성 결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씨는 “사외이사는 경영진을 감시하고 자문할 수 있는 전문성이 필수"라며 “공직 생활을 거쳐 산은 부행장까지 지낸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인 안양수 후보가 과연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산업은행이 HMM의 대주주이자 핵심 이해 관계자인 상황에서 사외이사의 본질적 기능을 상실하고 대주주의 꼭두각시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었다. 이어 박희진 후보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김 씨는 박 후보가 해양이나 항만 전문가가 아닌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한 학자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회사가 직면한 본사 이전이라는 사안에 대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위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인사가 경영상 필요가 아닌 본사 이전 강행을 위한 '거수기 세우기'로 보인다며 “이사회가 지역 안배의 장이 돼선 안 된다"고 일갈했고, 현장에서는 동조하는 주주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최 대표는 즉각 진화에 나섰다. 그는 “두 후보 모두 사외이사 추천위원회를 통해 상법상 요구되는 회계 및 재무 전문가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검증받았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위치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반박했다. 특히 지역 안배 논란에 대해서는 “이번 주총은 상법이 요구하는 지배 구조를 갖추는 적법한 자리"라며 “별개의 건(본사 이전)과 연관 지어 생각하는 견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의장의 역할을 벗어나는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또한 주주석에서 제기된 이사회 정족수 우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번 선임으로 HMM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 등 총 5인 체제로 운영된다. 최 대표는 “이는 대규모 상장 회사가 3명 이상의 사외이사를 선출하도록 하는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라며 “과거 4년 간 동안 5인 체제로 운영해 경영상 안전에 문제가 없었으며, 향후 충원이 필요하면 이사 수 증대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표결 결과, 안양수 후보 선임의 건(반대 12만9928주)과 박희진 후보 선임의 건(위임장 반대 15만2394주)은 모두 3% 초과 의결권 제한 규정이 적용된 가운데 통과됐다. ◇거버넌스 개선 요구 분출…“다음 주총 때 제안해 달라" 대주주 입김에 대한 불만은 지배구조 개선 요구로 이어졌다. HMM 기업 거버넌스 대표격으로 나선 한 주주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으로 구성된 구조 탓에 소액주주로서의 한계가 명확하다"며 “이는 회사가 강조하는 ESG의 핵심인 투명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타 기업들의 사례를 들며 거버넌스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해 소액주주 추천 사외이사를 선임해 줄 것을 대표이사에게 공식 제안했다. 이에 최 대표가 “상법 제363조의 1에 따라 주주총회일 6주 전 서면이나 전자문서로 사외이사 선임을 제안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돼 있다"며 원론적인 법적 절차를 안내하자 주주들의 불만은 더욱 커졌다. 주주 정성철 씨는 “의장의 말은 결국 대주주의 의도대로 계속 사외이사를 구성하겠다는 것으로 들린다"며 “소액 주주를 위해 한 자리라도 할당해 주시기를 부탁하며, 이사회나 대주주와 꼭 협의해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하지만 최 대표는 “다음번 정기 주총 때 해당 제도를 참조해 제안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본사 이전' 뇌관 폭발… “법적 근거 없는 이전은 배임 행위" 이날 주총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것은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한도 20억 원 상정, 전년도 실제 집행 18억 원)을 논의할 때였다. 주주 정성철 씨는 회사의 가장 큰 위기 요인으로 '본사 부산 이전' 문제를 꼽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정 씨는 주총 안내 문구에 적힌 '지난 반세기 수많은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는 문구를 인용하며 “지금 회사의 존립과 주주 가치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문제는 본사 이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신규 이사진이 꾸려지면 5월 임시 주총을 열어 정관을 변경하고, 지방 선거 전에 이전을 강행하려는 것 아니냐는 짙은 의구심을 표출했다. 또한 그는 이전 추진의 명분이 철저히 정치적이라고 꼬집었다. 정 씨는 “대주주만 대표하는 이사회의 독립성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헌법 제59조 조세 법률주의에 위배되는 불확실한 가정과 세제 혜택 명목으로 수천억 원의 매몰 비용을 감수하려는 것은 배임 행위"라고 엄중 경고했다. 노사 갈등으로 인한 파국적 결과도 짚었다. 정 씨는 “이전 강행은 노조의 총파업을 불러 수출 물류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결국 고객 이탈과 해운 동맹 내 신뢰도 하락이라는 수치로 환원할 수 없는 피해를 남길 것"이라며 관련 검토 자료의 투명한 공개를 강하게 압박했다. 최 대표는 “주식회사의 이사는 회사와 총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변하고 보호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며 “말씀하신 사안에 대해 그 임무에 위배되는 일 없이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소액 주주의 절규 “차등 배당이라도 해달라" 수년째 제자리걸음인 주가에 대한 억울함도 터져 나왔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아침 식사도 거른 채 주총장을 찾았다는 한 소액 주주는 “다른 회사 주가는 천장을 뚫고 치솟는데 HMM은 2만 원대에서 오르락내리락만 반복한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산업은행과 해진공 등 든든한 대주주를 둔 상황에서 억지스러운 요구일지 모르나, 소액 주주들에게만이라도 차등 배당을 실시하는 방안은 고려해 볼 수 없느냐"며 “경영진과 대주주가 가슴에 손을 얹고 우리의 입장을 헤아려 달라"고 호소했다. 답변에 나선 재경본부장은 “현재의 배당은 모든 주주에게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한 것"이라며 당장의 차등 배당 선을 긋고 “영업 자산 투자를 통한 주주이익 극대화로 주가 부양을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항공 물류 진출? 글로벌 8위인 컨테이너·벌크 사업 내실화가 우선"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한 주주는 중동 사태로 인한 이익 감소를 우려하며 에어 카고(항공 물류) 부문에 투자할 의향이 없는지 물었다. 하지만 최 대표는 해운업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그는 “CMA-CGM 등 일부 글로벌 톱티어 선사들이 에어 카고를 병행하고 있지만, 현재 컨테이너 선복량 100만 TEU로 글로벌 8위인 우리 회사가 200만 TEU 이상의 7위권으로 도약하는 것조차 벅찬 현실"이라고 답변했다. 과거 LX판토스에서 육상·항공 물류를 모두 경험해본 최 대표는 “현 시점에서 HMM은 해운 역량에 모든 힘을 쏟아 해운 동맹 내에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못 박으면서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강조했다. 최 대표는 “현재 회사가 보유한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등 벌크선은 14척에 불과한데, 이는 장금상선의 137척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며 “컨테이너 사업에 쏠린 리스크를 벌크 사업으로 헤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하며, 부진한 터미널 사업의 체질도 개선해야만 2030 중장기 전략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질의응답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집중 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를 골자로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99.9%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돼 향후 지배 구조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며 50번째 정기 주주총회의 막을 내렸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창립 25주년 맞은 이디야커피, 상생 경영 철학 실천…가맹점주 자녀 장학금 전달

이디야커피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가맹점주 자녀들을 대상으로 '2026 캠퍼스 희망기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가맹점 61개소의 자녀 63명에게 전달되었으며,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인당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2016년 도입되어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캠퍼스 희망기금'은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는 이디야커피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2026년 기준 누적 수혜 인원은 863명이며, 현재까지 지원된 장학금 총액은 17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의 안정적 운영이 브랜드 성장의 핵심이라는 판단 아래 구조적인 동반 성장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이번 지원은 25년간 이어온 브랜드 역사를 기념하며 가맹점주의 헌신에 보답하고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캠퍼스 희망기금이 자녀들에게는 학업에 대한 든든한 응원이 되고, 가맹점주께는 자긍심이 되는 제도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상생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디야커피는 코로나19 유행 당시 가맹점 로열티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무상 물품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상생 조치를 이어오고 있다. 매장 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브랜드 광고 모델 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하는 등 상생 협력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상이군경 음료 봉사, 식목일 나무 심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 중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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