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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M7 매수 기회”라는데…‘짐반꿀’ 믿어도 될까 [머니+]

수년간 글로벌 증시 상승세를 견인하다 소외된 '매그니피센트7'(애플·아마존·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MS)·엔비디아·테슬라·메타, M7)에 다시 매수 기회가 찾아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쏠린다. 미국 경제매체 CNBC의 간판 주식 프로그램 '매드 머니'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는 3일(현지시간) 방송에서 “우리는 매그니피센트7의 복수를 목격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눈치채지도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매수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한 일부 기술주가 급등한 반면 과거 미국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M7 상당수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올해 들어 13% 상승했지만 아마존과 알파벳, 메타, MS, 테슬라는 이마저 밑돌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올해 들어 주가가 16% 넘게 하락했다. 애플과 엔비디아는 20% 넘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마이크론(+235%), 샌디스크(+555%), 델(+310%) 등 새로운 주도주들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두드러지지 않는다. 이에 크레이머는 “시장의 옛 주도주이자 잊혀진 매그니피센트7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정말 싸졌다"며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보면 이들은 시장에서 크게 뒤처졌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평가"라고 강조했다. 크레이머는 또 M7 기업들이 지난 수년간 단행한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거두려는 시점에 오히려 투자자들이 이들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M7 기업들은 수년간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고 이 과정에서 투자비 부담도 크게 늘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미 구축한 인프라가 실제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기 시작하면서 막대한 투자비보다 수익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크레이머는 “만약 나머지 시장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 매그니피센트7이 움직이지 않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 시장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M7 가운데 6개 종목의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촉매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아마존의 경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광고, 해외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가는 올해 12% 상승하는 데 그쳤다. 크레이머는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가 곧 본격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력한 매수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알파벳은 올해 9% 넘게 올랐지만 구글 클라우드 성장과 유튜브, 웨이모 등 핵심 사업 가치를 감안하면 시장에서 소외됐다는 분석이다. 크레이머는 현재 주가가 사업 경쟁력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고 봤다. 메타는 올해 약 7% 하락했지만 180억달러에 합의하면서 더 큰 재무적 위험으로 번질 수 있었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크레이머는 향후 남는 AI 컴퓨팅 용량을 수익화할 가능성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MS는 올해 약 5%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애저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더 큰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크레이머는 주장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약 22% 올랐지만 내년 예상 이익 기준 PER이 14배에 불과하다. 크레이머는 엔비디아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주가가 저렴하다며 회사가 더 큰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할 경우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테슬라는 올해 16% 넘게 하락해 M7 가운데 가장 투기적인 종목으로 평가됐다. 크레이머는 향후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어떤 형태로든 결합할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주가 반등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크레이머의 낙관론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시각도 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크레이머는 '매드 머니'를 20년 넘게 진행하며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쌓았지만, 그가 제시한 투자 전망과 정반대로 시장이 움직인 사례도 적지 않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의미로 '짐반꿀'(짐 크레이머의 반대로 하면 꿀)이라는 표현까지 사용된다. 최근 사례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있다. 크레이머는 지난 3월 31일 나이키의 2026회계연도 3분기(2025년 12월~2026년 2월) 실적 발표 직후 엑스에 “나이키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봐야겠지만, 지금까지는 좋아 보인다"고 적었다. 그러나 나이키 주가가 그 직후 곤두박질치자 크레이머는 자신이 참여하는 CNBC 인베스팅클럽의 '채리터블 트러스트 포트폴리오'에서 처분했다고 지난 7월 밝혔다. 크레이머는 메모리 반도체 마이크론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지난달 17일 방송에서 “데이터센터 투자가 둔화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마이크론 주가는 이번 호황이 끝나기 전에 다시 두 배로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마이크론 주가는 지난달 17일 1011.75달러에서 3일 958.16달러로 5% 가량 하락했다. 이에 크레이머의 전망과 반대 방향으로 투자하는 이른바 '인버스 크레이머(Inverse Cramer)' 전략은 실제 금융상품으로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지난 2023년 크레이머가 공개적으로 내놓은 투자 의견과 반대 방향으로 투자하는 '인버스 크레이머 트래커 ETF(SJIM)'가 출시된 바 있다. 크레이머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종목에는 매도 포지션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종목에는 매수 포지션을 취하는 방식이었다. 해당 ETF는 흥행 실패로 출시 약 1년 만인 2024년 청산됐지만 투자전략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금융서비스업체 EBC파이낸셜그룹은 올해 1월 '인버스 크레이머 전략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분석을 내놓고 크레이머의 전망과 정반대로 투자하는 전략의 유효성과 한계를 분석하기도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영풍 환경정화 충당부채 3건 ‘고의’ 판단...내부통제 논란

영풍의 환경정화 관련 회계처리를 둘러싸고 금융당국이 회계기준 위반 4건 중 3건의 동기를 '고의'로 판단한 가운데, 환경 관련 정보가 본사 재무조직에 제대로 전달됐는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4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증권선물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증선위는 영풍의 사업보고서와 연결감사보고서 등에 대한 조사·감리 결과를 심의했다. 이 과정에서 금감원은 환경정화 충당부채 관련 4개 지적사항 가운데 3건을 고의로 판단했다. 금감원은 고의로 판단한 사안에는 환경당국의 정화명령이 존재했고, 회사가 관련 의무와 충당부채 추정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증선위 역시 회사 측 소명 등을 검토한 뒤 기존 위반동기 판단을 유지했다. 다만 외감법상 '고의'와 형사법상 고의는 개념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검찰 고발 등 형사상 조치는 하지 않았다. 영풍은 고의성을 부인했다. 회계를 담당하는 재경팀은 서울 본사에, 토양·지하수 정화를 맡은 조직은 경북 석포제련소에 있어 양측의 정보 공유가 원활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2023년 임야 정화명령에 대해서는 본사 재경팀이 현장 정화팀으로부터 정화명령의 존재 자체를 보고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환경 관련 행정정보가 재무제표 작성과 외부감사를 담당하는 조직까지 전달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외부감사 과정에서도 자료 제출을 둘러싼 입장 차이가 있었다. 감사인은 2021~2022년 감사 당시 변경된 정부 공문과 추가 토지정화계약서 등을 요청했지만 영풍이 관련 자료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반면 영풍은 감사인이 해당 자료를 구체적으로 요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감리 과정에서도 2023년 임야 정화명령을 감사인에게 설명하지 않았고 관련 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풍은 이 역시 재경팀이 정화명령 사실을 전달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소명했다. 이번 사안에서 회사가 외부감사나 금융당국의 감리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환경 관련 규제정보가 현장 조직에서 재무보고 체계로 넘어가는 과정이 적절했는지는 별도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 최종 과징금 부과 내역을 보면 영풍에는 204억7410만원, 전 대표이사 등 4명에게는 총 15억115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영풍은 금융당국의 회계처리기준 위반 및 제재 판단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일부 주요 제재의 집행을 본안 판단 때까지 정지했다. 한편 증선위에서는 제련소 주변 농지오염에 따른 배상 문제도 거론됐다. 금감원은 향후 배상 문제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을 수 있지만 당시에는 구체적인 배상 논의가 없어 신뢰성 있는 금액을 추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이를 충당부채 지적사항에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유통가 NOW] KT&G 대단한 단편영화제·아워홈 뷔페 테이크 3호점…서울우유·웅진식품·노랑풍선·여기어때

◇ KT&G, 20년간 97개 작품 발굴…경쟁작 35편에 상금 1700만원 KT&G 상상마당이 신진 영화인의 등용문 역할을 해 온 '제18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연다. 7일간 총 59편의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 5월 공개 모집에 출품된 930여 편 가운데 완성도와 소재의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외부 심사위원이 단편경쟁작 35편을 뽑았고, 여기에 특별편성 24편을 더해 총 59편을 선보인다. 티켓은 예매 플랫폼 '무비애'와 KT&G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 현장에서 살 수 있다. 경쟁작 35편은 본선 심사와 관객 투표를 거쳐 7개 부문 수상작을 가리며, 수상자에게 총 17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제작지원부문 선정작에는 별도로 제작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20년간 감독상과 배우상 등 총 97개 작품을 발굴하며 신진 감독·배우의 등용문 역할을 해 왔다. KT&G 상상마당은 2005년 이후 홍대와 논산, 춘천 등 5곳에서 연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앞으로도 역량 있는 영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독립영화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아워홈, 세계 가을 신메뉴 25종…영풍문고와 '북클럽' 팝업 아워홈이 뷔페 브랜드 '테이크'의 세 번째 매장을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에 오는 11월 연다. 290석, 302평 규모다. 3호점이 들어서는 와이스퀘어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바로 연결되는 복합상업시설로, 쇼핑·생활편의 시설을 갖춰 유동인구가 많다. 미아사거리 일대는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주거 상권으로 가족 단위 고객 비중이 높아 외식 수요가 안정적이다. 3호점은 'Autumn Street Festival'을 테마로 세계 각국의 가을 신메뉴 약 25종을 선보인다. 영풍문고와 협업한 'TAKE BOOK CLUB' 팝업도 열어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음식을 메뉴로 재해석한다. 아워홈은 올해 5월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 테이크 1호점을 연 데 이어 다음달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2호점을 앞두고 있다. 1호점은 8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9만 명을 기록했고, 오픈 초기부터 점심·저녁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며 현장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 서울우유, 4대 생성형 AI서 고른 1위…2위와 6점 격차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주요 생성형 AI에서 우유 브랜드 1위에 올랐다. 89년간 쌓은 고품질 원유 경쟁력과 고객 신뢰가 AI에서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AI 브랜드 분석 기업 에이아이빅스랩의 AI 브랜드 경쟁력 지수 'AIBIX' 측정 결과 서울우유가 우유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AIBIX는 챗GPT와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클로드 등 4대 생성형 AI의 응답을 반복 측정해 브랜드 등장률과 언급 점유율을 100점 척도로 분석하는 지수로, 이번엔 우유 19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7월20일부터 8월4일까지 측정했다. 서울우유는 종합 57.6점으로 2위와 6.0점, 3위와 21.3점의 격차를 보였고 전체 응답의 98%에 등장했다. 특정 AI에 치우치지 않고 4대 AI에서 고른 경쟁력을 보인 것도 특징이다. 이는 서울우유가 89년간 '신선도'와 '원유 품질'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한 결과다. 1984년 국내 최초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췄고 2005년 세균수 1A등급 우유, 2009년 제조일자 병행 표기제를 도입하며 믿을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왔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AI가 선택한 1위 우유 브랜드로 등극하게 돼 뜻깊으며, 앞으로도 소비자 일상과 함께하는 브랜드로 다양한 우유 소비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웅진식품, '0kcal 반전' 주제 숏폼 공모…대상 'ZERO에 더끌린 상큼함' 웅진식품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2026 자연은 더말린 AI 숏폼 영상 공모전'을 마무리하고 수상작을 공개했다. 리얼 제로 말린 과일 음료 '자연은 더말린'의 매력을 AI 기술로 표현하는 참여형 공모전이다. 공모전은 지난 7월24일부터 8월23일까지 '과일의 상큼함은 그대로인데 0kcal라고?!'를 주제로 열렸고, 대학생과 크리에이터, 콘텐츠업계 종사자 등 다양한 참가자가 작품을 냈다. 대상 '말린에푹빠졌상'은 'ZERO에 더끌린 상큼함, 자연은 더말린'이 받았다. '상큼한데 0kcal'라는 반전 매력을 설레는 청춘 로맨스 분위기와 재치 있는 카피로 풀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상큼바이럴상'에는 인기 콘텐츠를 패러디해 제품 특성을 '과즙미'로 표현한 '반전 과즙미'가, 우수상 '아이디어뱅크상'에는 직장 상황에 제품명을 재치 있게 연결한 '못 말리는 부장님, 잘-말렸습니다!'가 선정됐다. ◇ 노랑풍선, 소규모 확정 출발…럭셔리 리조트 2박에 자유일정 결합 노랑풍선이 6명만 모여도 출발이 확정되는 오키나와 프리미엄 패키지 '노팁·노쇼핑 오키나와 4일'을 선보인다. 패키지의 편리함에 자유여행의 여유를 더한 상품이다. 비행시간이 2시간 남짓으로 접근성이 좋은 오키나와가 단순 관광을 넘어 여유로운 휴식과 프리미엄 리조트 경험을 중시하는 여행지로 주목받는 데 맞춰 기획했다. 빡빡한 단체관광에서 벗어나 충분히 쉬면서 취향대로 일정을 짜려는 수요를 겨냥했다. 이 상품은 팁과 쇼핑 일정을 없앤 '노팁·노쇼핑'으로 여행객 부담을 낮추고, 소규모로 운영해 쾌적한 여행을 제공한다. 6명만 모여도 출발이 확정돼 일정 변동 부담도 줄였다. 숙소는 '하얏트 리젠시 세라가키 아일랜드 오키나와'에서 2박 연박으로 머물러 프리미엄 휴양을 강화했고, 핵심 관광지와 하루 자유일정을 결합해 패키지의 편의성과 자유여행의 여유를 동시에 담았다. ◇ 여기어때, 여수 밤바다 낭만 소개…중복 적용 추가 할인 쿠폰 여기어때가 여수시와 함께 야간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수 밤바다의 낭만부터 힐링까지 다양한 야간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다. 여기어때는 여수를 찾는 여행자에게 숙소 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다른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한 추가 할인 쿠폰으로, 지급 기간은 이달 9일까지이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준다. 체크인은 다음 달 31일까지 가능하고, 여수의 호텔과 펜션, 게스트하우스, 홈앤빌라 예약에 쓸 수 있다. 여기어때는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여수 엑스포 스카이타워 전망대와 해상 케이블카, 빅오 해상 분수쇼 등 여수 밤바다를 즐기는 필수 코스를 소개한다. '섬 별빛 나들이'와 '섬 별빛 탐험', '국동항 한밤의 피크닉' 등 체험 프로그램도 추천한다. 강희경 여기어때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여수는 밤바다 여행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여행지로, 다양한 야경 명소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여수 야간 여행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불가리, 티타늄으로 세 갈래 해석…독립 워치메이커와 첫 무브먼트 협업 불가리가 제네바 워치 데이즈에서 티타늄을 중심으로 한 새 타임피스 3종을 선보인다. 티타늄 특유의 가벼움과 견고함, 활용성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디자인과 워치메이킹 기술을 담았다. 첫 번째 '옥토 피니씨모 듀얼 타임 x 비아니 할터'는 불가리가 옥토 피니씨모 컬렉션 최초로 독립 워치메이커와 무브먼트를 함께 협업한 모델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나온다. 두 번째 '옥토 피니씨모 다즐'은 레이저 인그레이빙으로 티타늄 표면에 강렬한 착시 효과를 구현했다. 세 번째 '불가리 티타니오'는 알루미늄 컬렉션을 재해석해 가벼운 착용감과 정교한 워치메이킹을 함께 담았다. 티타늄은 이번 신제품뿐 아니라 올해 주요 신작인 '옥토 피니씨모 37' 등 불가리의 2026년 워치 컬렉션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소재다. 조나단 브린바움 불가리 워치 총괄 디렉터는 “2014년부터 티타늄은 불가리만의 독창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디자인 언어로 자리 잡았으며, 시계의 비율과 착용감은 물론 현대적인 워치메이킹을 표현하는 방식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더해왔다"고 말했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고윤정·돌고래유괴단 조합…9월 셋째 주 공개 더네이쳐홀딩스가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배우 고윤정, 크리에이티브 그룹 돌고래유괴단과 함께한 2026 FW 캠페인을 선보인다. 기존과 다른 색다른 연출로 26FW 시즌의 새로운 분위기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이번 시즌 배우 고윤정을 새 모델로 발탁했다. 세련되면서도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브랜드 방향성과 맞는다고 보고 이번 시즌부터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다. 여기에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로 주목받아 온 돌고래유괴단이 합류해 일상의 장면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다. 최근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 남자 배우도 합류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인물들이 도시와 자연을 오가며 펼치는 콘텐츠로 '예측을 벗어나는 26FW'의 분위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은 오는 9월 셋째 주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몰, SNS에서 공개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시그니처 '코스토니 플리스'를 비롯한 26FW 주요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 코스토니 플리스는 보온성이 뛰어난 하이로프트 플리스 소재와 등판 메쉬 안감을 적용해 착용감을 높였다. ◇ 프리미엄 유럽 식품 캠페인, 라트비아·그리스 제품 소개…한국 수요 상승 유럽연합(EU) 자금으로 운영되는 '프리미엄 유럽 식품 캠페인(Premium European Products)'이 한국 시장에서 라트비아 식품의 교역 지표를 제품군별 데이터로 공개했다. 최근 한국에서 유럽산 식음료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라트비아·그리스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라트비아 낙농위원회(LDC)와 그리스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ETHEAS)이 공동 주관하며, 라트비아의 유제품과 초콜릿·제과, 스낵, 건과류 등을 소개한다. 라트비아산 유제품의 대한국 수출액은 연간 200만달러를 넘어섰다. 40억달러를 웃도는 한국 유제품 수입 시장에서 커드 치즈와 크림치즈, 버터 등이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짭조름한 스낵류는 한국에서 두 자릿수 물량 성장세를 기록했는데, 라트비아 스낵은 나트륨을 줄이면서 단백질 함량을 45~49%로 높여 웰니스 트렌드에 맞췄다. 이 밖에 라트비아산 필링 초콜릿과 프랄린 등 제과류, 크랜베리·블랙커런트 등 건조 과일도 한국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Premium European Products'는 EU 자금 지원으로 한국과 캐나다 등 주요 시장에서 유럽산 농식품 인지도를 높이는 다개년 사업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한끼] 오뚜기 타바스코 협업 타코·남양유업 테이크핏 맞춤 체험…뚜레쥬르·배스킨라빈스·네스프레소

◇ 오뚜기, 튀긴 닭다리살에 살사 피칸테…9월2일 직영점 선런칭 오뚜기가 글로벌 핫소스 브랜드 타바스코와 멕시칸 푸드 브랜드 '타코부스'가 협업한 기간 한정 메뉴 '치폴레 싸이 타코 with 타바스코 살사 피칸테'를 선보인다. 타코부스는 뉴욕 스타일의 멕시칸 푸드를 캐주얼하게 즐기는 멕시칸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다. 이번 협업 메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튀긴 닭다리살에 '타바스코 살사 피칸테'를 활용한 토마토 살사를 더해 매콤하고 풍성한 맛을 살렸다. 핫소스의 감칠맛과 튀긴 닭다리살이 어우러지도록 구성했다. 이 메뉴는 지난 9월2일 직영점 선런칭을 시작으로 오는 4일부터 12월2일까지 특수몰을 제외한 전국 32개 매장에서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 오뚜기는 이번 협업과 함께 매장 내 소스존을 운영하고 고객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가 타바스코 소스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 남양유업, 라이프스타일별 체험 확대…13일부터 5주 러닝 크루 훈련 남양유업이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의 다양한 제품군을 활용해 대학생부터 러너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소비자 체험을 확대한다. 제품 특성에 따라 소비자층을 세분화해 겨냥한 것이다. 먼저 오는 13일부터 5주간 기능성 에너지젤 '테이크핏 부스터'와 함께하는 러닝 크루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 50명을 러닝 실력과 목표에 따라 10㎞ 실력 향상과 10㎞ 완주 목표 두 그룹으로 나눠 전문 코치진과 대면 훈련, 온라인 미션을 함께 진행한다. 새 학기를 맞은 대학생을 겨냥한 체험 이벤트도 연다. 단백질 쉐이크 '테이크핏 브레드밀'을 체험하는 이벤트로 오는 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밖에 대형 러닝 행사와 연계해 러너 20명을 모집하고 '테이크핏 맥스'와 '몬스터', '익스트림' 등 주요 제품을 체험하도록 한다. 남양유업은 소비자 접점을 넓혀 테이크핏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뚜레쥬르, 조명 끄면 서울 야경으로…랜드마크 일러스트 띠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서울의 낮과 밤을 케이크에 담은 신제품 '글로우 오브 시티'를 선보인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에서 처음으로 야광 띠지를 적용한 케이크다. 케이크를 감싸는 띠지에는 N서울타워를 비롯한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가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표현됐다. 밝은 곳에서는 노을이 지는 서울 풍경을, 어두운 곳에서는 랜드마크가 야광으로 은은하게 빛나는 야경을 연출해, 조명을 끄는 순간 케이크의 모습이 달라지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맛도 콘셉트에 맞췄다. 부드러운 화이트 시트 사이에 낮을 표현한 바닐라 무스와 밤을 표현한 쿠키앤크림을 샌드해 달콤한 맛과 풍미를 살렸다. 상단에는 'Glow of City' 문구의 홀로그램 장식 픽을 꽂아 제품 콘셉트를 강조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맛뿐만 아니라 보는 순간까지 특별한 케이크를 기획했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에 '글로우 오브 시티'로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배스킨라빈스, 반납 핑크스푼 굿즈로 재탄생…스마트폰 태그 시 히든 혜택 배스킨라빈스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핑크드림 캠페인 시즌3'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핑크드림 리사이클링 NFC 키링'을 참여 고객에게 전달하고 혜택을 공개했다. '핑크드림 캠페인 시즌3'는 고객이 쓰고 반납한 핑크스푼을 수거해 굿즈로 되살리는 친환경 참여형 ESG 활동이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8주간 매주 선착순으로 총 1000명의 신청을 받아 핑크스푼을 수거했고, 이를 활용해 만든 NFC 키링을 참여 고객에게 전달했다. 키링은 폐플라스틱의 선순환을 알리는 친환경 브랜드 '노플라스틱선데이(NoPlasticSunday)'와 협업해 업사이클링 기술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가공했다. 여기에 NFC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키링을 스마트폰에 태그하면 오는 6일부터 올 12월까지 배라앱에서 한정 히든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핑크드림 캠페인'은 31일이 있는 달 진행하는 '31데이' 수익금의 3.1%를 적립해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시즌1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시즌2 놀이공간 '핑크드림가든' 조성에 이어 친환경과 사회공헌을 아우르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전달된 NFC 키링으로 일상 속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특별한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네스프레소, 'Do Not Disturb' 뒤집어…객실서 커피·크루아상 페어링 네스프레소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과 함께 '플리즈 디스터브' 캠페인을 전개한다. 네스프레소의 프리미엄 커피 레시피와 소피텔의 프렌치 럭셔리 크루아상 미식 노하우를 결합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객실에서 완성되는 미식 리추얼'을 콘셉트로, 프랑스 카페 문화를 상징하는 커피와 크루아상을 단순한 조식이 아닌 객실에서 즐기는 감각적인 미식 경험으로 재해석했다. 호텔 도어 행잉 문구 'Do Not Disturb'를 위트 있게 뒤집은 'Please Disturb'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커피·크루아상 페어링 메뉴 3종을 제안한다. '르 브륄레(Le Brûlé)'는 '카푸치노 무스 브륄레'와 '크리스피 허니 크림 크루아상'으로 구성해 아몬드의 고소함에 오렌지 블라썸 향을 더했다. '레피세(L'Épicé)'는 리스트레토 커피와 다크 초콜릿의 조화에 패션프루트의 산미와 시추안 페퍼의 스파이시함을 더한 메뉴다. 캠페인은 오는 11월30일까지 소피텔 서울에서 시즌 한정으로 운영한다. ◇ 메가MGC커피, 멤버 최애 조합 세트…48명에 NCT 127 티켓 증정 메가MGC커피가 K-팝 그룹 NCT 127의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콘서트 티켓을 증정하는 'NCT 127 콘서트 티켓 이벤트'를 연다. 지난 3일 시작한 이벤트는 오는 9월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NCT 127의 다섯 번째 월드투어 서울 공연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벤트 메뉴는 단품 대신 세트로 구성했고, NCT 127 멤버들이 즐겨 찾는 메뉴와 디저트 조합으로 기획했다. 베스트셀러를 모은 '내 마음에 불을 지핀 세트'는 하우스밀크 라떼와 무카페인 오르조라떼, 중식마녀 마라크림 새우토스트 등으로 구성했고, 이 밖에 '심장이 뛰는 최애 세트'와 '어둠을 몰아낸 든든 세트' 등 총 4종을 선보였다. 특히 NCT 127을 상징하는 숫자 '127'을 전면에 내세웠다. 세트 기본 구성 가격을 정가 1만2800원에서 100원 할인한 1만2700원으로 책정해 상징성과 가격 혜택을 함께 잡았다. 세트 4종 중 하나를 사면 공연 일자별로 1인 1회 응모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총 48명에게 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 ◇ 큰맘할매순대국, 혼밥에 건강 더한 '혼웰식'…한 그릇 국밥으로 공략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순대국 전문 브랜드 큰맘할매순대국이 '혼웰식'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국밥 메뉴로 호응을 얻고 있다. 혼자 식사하더라도 건강과 만족을 함께 챙기려는 소비자의 한 끼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혼웰식'은 '혼밥'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웰니스(Wellness)'가 결합한 개념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최한 '2026 식품외식산업 전망'에서 국내 식음료 트렌드의 하나로 선정되는 등 혼자 먹는 한 끼에도 식사의 질과 취향을 중시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다양한 재료와 진한 육수가 어우러진 국밥은 한 그릇만으로 간편함과 든든함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혼웰식을 추구하는 1인 식사 수요와 맞아떨어진다. 큰맘할매순대국은 대표 메뉴 '순대국'을 중심으로 재료와 맛을 달리한 국밥을 폭넓게 갖췄다. 깊고 진한 육수에 토종순대와 머릿고기를 담은 '순대국'을 비롯해 '큰맘 순대국'과 '육개장순대국', 시래기로 끓여 구수한 '시래기 순대국' 등이다. 이 중 '시래기 순대국'은 출시 약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 개를 넘어섰다. ◇ 조양관, 판소리 명창 밥상서 출발…강남 대표 헤리티지 한정식으로 조양관이 창업 90주년을 맞았다. 1935년 전북 고창에서 시작해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한정식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오랜 역사를 이어왔다. 조양관은 1935년 소리를 잃은 판소리 명창이 고창의 여관에서 차려낸 밥상에서 시작됐다. 창업주 최계월 선생은 목청이 상해 소리를 잇지 못하게 되자 주방을 새 무대로 삼아 '국일여관'을 '조양식당'으로 바꿔 운영했고, 상호는 이후 '조양관'으로 이어졌다. 서른 가지가 넘는 찬을 정갈하게 차려내며 고창을 대표하는 요릿집으로 이름났고, 고창의 건물은 근대 건축물 등록문화재 325호로 지정돼 '옛도심 조양관 카페'로 복원·운영되고 있다. 조양관은 2대 심숙자 대표가 어머니의 손맛과 이름을 이어받아 강남에 한정식 식당을 열었고, 마케팅 전문가 출신인 3대 정혜인 대표가 이어받아 90년의 유산을 메뉴와 공간에 담고 있다. 강남역 인근 서초파라곤의 강남본점은 전 좌석이 프라이빗룸으로, 2020년부터 7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됐다. 시그니처 보리굴비와 1++ 한우 육회, 갈비찜 등으로 한정식 코스를 낸다. 조양관은 90주년을 맞아 대표 메뉴를 복원한 스페셜 메뉴를 선보였다. 정혜인 대표는 “조양관에는 음식뿐만 아니라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이야기와 역사가 깃들어 있다"며 “그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메뉴와 인테리어에 담으면 오래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사장님 대출 힘주는 인터넷은행…SCB 장착하고 판 더 키우나

금융당국이 주요 은행에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체계(SCB)를 시범 도입하며 은행권의 개인사업자 대출 공급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신용거래 이력 중심의 심사에서 벗어나 비금융정보를 반영하는 신용평가가 본격화하며, 기존에는 대출이 어려웠던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인터넷전문은행도 도입 예정인 만큼 개인사업자 대출 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예상이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달 31일부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BNK부산·제주은행 등 8개 은행에서 SCB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SCB는 매출과 업종, 상권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업종별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성과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용평가 방식이다. 기존의 신용정보(CB) 중심 심사에서는 신용거래 이력이 부족해 대출이 거절됐던 사업자들도 사업성과 미래 성장성을 함께 평가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하반기 중 BNK경남·광주·전북·Sh수협은행·iM뱅크를 비롯해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총 8개 은행까지 SCB 시범적용 대상을 확대한다. 총 16개 은행에서 2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 대출 공급을 추진한다. 특히 소상공인 대출에 힘을 쏟고 있는 인터넷은행은 SCB 도입을 계기로 상환 가능 고객을 확대하며 대출 공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은행은 가계대출 공급에 제동이 걸리자 기업대출인 개인사업자 대출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실제 상반기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카카오뱅크 3조6866억원, 케이뱅크 3조301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45.2%, 108.7% 각각 증가했다. 규모는 5대 시중은행(잔액 325조4949억원) 대비 작지만 같은 기간 증가률이 0.4%란 점과 비교하면 성장 속도는 훨씬 가파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가계대출 증가률은 5.4%, 4.4% 수준이다. 인터넷은행은 그동안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CSS)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확대해 왔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영역에서 사업자 정보를 가명정보로 결합한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소상공인 평가에 적용하고 있다. 케이뱅크 또한 소호 신용평가모형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네이버페이와 협력해 비금융정보 기반의 개인사업자 제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SCB까지 더해질 경우 신용평가체계가 더욱 정교해지며 상환 여력을 갖춘 소상공인 선별 능력이 고도화될 전망이다. 다만 SCB는 일괄적인 데이터가 아닌 은행별로 이용하는 데이터가 달라 비금융정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하는지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은행권 관계자는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인터넷은행이 상대적으로 강점을 가질 수 있다"며 “기존 데이터에 추가 정보를 결합해 상환 능력을 갖춘 소상공인을 정확하게 발굴하자는 취지인 만큼 SCB 도입으로 기존 모형에 시너지가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건전성 관리에 따라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말 기준 잔액은 1조3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줄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2.08%로 2%대 초반이다. 카카오뱅크는 1.43%, 케이뱅크는 0.51%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경기에 취약한 개인사업자 대출 특성상 건전성 관리를 위해 안정적인 공급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분기별 잔액은 상환과 신규 취급 사이클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축소 기조로 보기는 어렵다"며 “규모 경쟁보다 건전성에 무게를 두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상품 라인을 넓혀 지원 방식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SCB는 더 많이 빌려주기 위한 장치라기보다 더 정확하게 보기 위한 장치로 이해하고 있다"며 “개인 신용점수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던 사업 역량과 성장성을 반영하면 기존 방식으로는 거절될 수밖에 없던 사업자를 새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똑똑한교육] 교원그룹 빨간펜, 웅진씽크빅, 아이스크림에듀, 미래엔, 재능교육

◇ 교원그룹 빨간펜 '2026 도요새잉글리시 영어말하기 대회' 예선 성료 교원그룹 빨간펜이 '2026 도요새잉글리시 영어말하기 대회' 예선전을 지난달 30일 마무리했다. 교원그룹 빨간펜은 유초등 도요새 회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고 발표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2020년부터 매년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예선은 지난 7월2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됐다. 참가자는 도요새잉글리시 도서 콘텐츠 중 1권을 선택해 내용을 암기한 후 구연동화 형식으로 발표 영상을 촬영해 빨간펜 홈페이지에 제출했다. 올해 예선에는 약 700명이 참가했으며 유창성·전달력·발표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본선 진출자를 선별한다. 올해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영어원서 기반의 독서 관리 프로그램 '도요새잉글리시 리딩브릿지' 원어민(필리핀) 화상 관리 학습 회원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예선 결과는 오는 29일 발표된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총 16명은 오는 11월14일 교원투어빌딩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본선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본선에서는 △대상(4명) △최우수상(4명) △우수상(8명)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 총 48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교원그룹 빨간펜 관계자는 “올해 예선에서는 지난해보다 한층 더 수준 높은 도요새잉글리시 회원들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평소 학습한 영어를 직접 말하고 표현하는 경험을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웅진씽크빅, 조선이공대학교와 'AI 인재양성 부트캠프' 업무협약 웅진씽크빅이 조선이공대학교와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AI 분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달 28일 웅진씽크빅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일경 웅진씽크빅 DGP사업본부장과 황영국 조선이공대학교 제조AI팩토리부트캠프단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추진하는 국가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웅진씽크빅은 대표 협력기업으로 참여해 광주 지역 AI 기반 제조혁신 분야의 실무인재 양성을 조선이공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양 기관은 △AI+제조 융합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직무분석 기반 교과목·콘텐츠 고도화 △실무 프로젝트·현장실습·전문가 멘토링 등 현장 중심 교육 △참여기업·산업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교육생 모집부터 학습관리, 취업·인턴십 연계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한다. 웅진씽크빅은 대표 협력기업으로서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설계와 기업 강사·멘토 네트워크 연계, 실무 프로젝트 기획·운영 등을 담당한다. 조선이공대학교는 주관대학으로서 학사·학생관리와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정부·전담기관 대응을 총괄한다. 협약 기간은 2031년 8월27일까지 5년이다. ◇ 아이스크림에듀 'EdTech Expo' 참가해 'AI 개인 맞춤형 학습' 선봬 아이스크림에듀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울 글래드 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EdTech Expo'에 참가해 스마트 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이하 홈런)'의 AI 기반 맞춤형 학습을 선보였다. 'EdTech Expo'는 세계은행(World Bank)이 운영하는 'EdTech Policy Academy on AI'의 일환으로 개최한 행사다. 'EdTech Policy Academy on AI'는 교육기술 분야의 새로운 정책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각국의 정책 담당자 및 세계은행 관계자에게 필요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AI와 국가 교육 및 역량개발 시스템 통합에 대한 주제를 다뤘다. 엑스포에는 국내 주요 에듀테크 기업들이 참여해 디지털 학습 및 AI 기반 교육 솔루션을 선보였다. 브라질, 튀르키예, 필리핀, 나이지리아 등 20여 개국의 교육 정책 관계자 및 세계은행 관계자 등이 부스를 찾아 국내 에듀테크 기술과 서비스를 살펴봤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이번 엑스포에서 '수학의 세포들', 'AI 드림쌤', 'AI생활기록부' 등 홈런의 개인 맞춤형 AI 학습 콘텐츠를 소개하며 해외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홈런의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 서비스와 콘텐츠들에 대한 해외 교육 관계자들의 관심과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학습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아이스크림에듀 '홈런'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8년 연속 수상 아이스크림에듀의 유아 및 초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이 8년 연속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8년 연속 스마트러닝 부문 1위를 차지하게 됐다.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다. 소비자 투표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문별 올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올해는 77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6월29일부터 2주간 온라인 및 전화 설문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홈런'은 올해의 스마트러닝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아 수상하게 됐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오랜 시간 홈런을 믿고 선택해준 고객들 덕분에 8년 연속으로 수상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맞춤형 학습은 물론, AI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로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래엔 초등 온라인 학습 '초코' 2학기 맞아 구독 특가 이벤트 진행 미래엔의 초등 온라인 학습 서비스 '초코'가 2학기를 맞아 구독료 할인과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래엔은 오는 20일까지 신규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초코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가입 고객은 정상가 월 3만8000원의 초코를 첫 달 1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도 25% 할인된 월 2만8500원의 특가로 구독을 이어갈 수 있다. 해당 특가는 구독 해지 시까지 지속 적용된다. 오는 30일까지는 '하나카드X초코 정기 결제 이벤트'도 진행한다. 초코 무료 체험 및 구매 이력이 없는 신규 회원이 이벤트 기간에 하나카드로 월 구독을 정기 결제하면 첫 달 100원 혜택과 네이버페이 2만원권을 제공한다. 초코 이용 경험이 있더라도 9월 1일 기준 유료 이용권을 이용하고 있지 않은 회원은 하나카드로 월 2만8500원을 정기 결제하면 네이버페이 2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카드는 하나 개인 신용·체크카드이며 하나BC카드는 제외된다. '초코'는 AI를 기반으로 학습자의 수준과 성취도에 맞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래엔의 초등 온라인 학습 서비스다. 미래엔 관계자는 “2학기를 맞아 아이들이 꾸준한 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필요한 학습을 효과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구독 부담을 낮춘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초코의 학습 콘텐츠를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을 꾸준히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재능교육 “활과 건반이 빚어내는 섬세한 울림" 9월 '재능 혜화 마티네'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JCC재능문화센터에서, 바이올린의 섬세한 선율과 피아노의 깊은 울림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진다. 재능문화가 주최·주관하는 '재능 혜화 마티네'가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혜화동 JCC재능문화센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재능교육 '재능 혜화 마티네'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공연 시리즈다. 클래식과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속도를 늦추고 예술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제안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JCC재능문화센터는 건축과 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공연을 감상하는 시간 자체가 하나의 공간 경험으로 이어진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건축의 분위기와 음악의 울림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은 '재능 혜화 마티네'만의 차별화된 매력이다. 9월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와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출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는 삼성문화재단, 서울시장 표창 등을 수상하며 음악적 재능을 선보였으며, 현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 수석단원 및 클래식칸 앙상블 악장, 뮤직페스티벌창원의 음악감독 등 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교수로도 재직하며 연주와 교육을 아우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은 다수의 드라마 및 영화 속 피아니스트 주인공의 연주를 직접 맡고 관련 OST를 발매했으며, KBS클래식 FM '생생클래식'을 비롯한 방송활동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친숙하게 소개해왔다. 재능교육 재능문화 관계자는 “여름을 지나 선선해지는 9월의 길목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무대를 준비했다"며 “가을이 주는 감성적인 울림 속에서, 친숙한 명곡이 선사하는 깊은 감동과 함께 평일 오전의 여유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천재교과서, 세계은행 'EdTech Expo' 참가 천재교과서는 세계은행(World Bank)이 주관하는 '글로벌 에듀테크 정책 아카데미'(Global EdTech Policy Academy on AI)에 참가해 국내 공교육 현장에서 축적한 AI 디지털 교육 기술과 교육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글래드 호텔 여의도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21개국의 교육부·ICT부·재무부 등 정책 입안자와 에듀테크 실행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에듀테크 기업과 글로벌 기술 기업, 국제기구 및 개발 파트너, 세계은행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세계은행의 'EdTech Policy Academy on AI'는 교육 기술 분야 정책 입안자와 세계은행 실무팀을 대상으로 다국가 역량 강화와 기술 지원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천재교과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교육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고 있는 AI 디지털 교육자료의 주요 기능과 운영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AI 기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교사의 수업 부담을 줄이는 AI 기반 교수·학습 지원 기능을 선보였다. 천재교과서는 지속적으로 각국 교육 정책 결정자와 글로벌 교육·기술 분야 관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국가별 교육 환경에 맞는 AI 기반 교육 모델을 제안해 정부·공공기관 대상(B2G) 및 기업 간(B2B) 사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천재교과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공교육 현장에서 검증된 AI 디지털 교육자료와 천재교과서만의 혁신 기술력을 글로벌 정책 결정자들에게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AI 기반 맞춤형 학습을 통해 기초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교사의 수업 부담을 경감하는 현장 중심 솔루션을 바탕으로, 각국의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비상교육 비바샘, 교사와 함께 만든 '교과서로 떠나는 비상한 여행' 영상 공개 비상교육의 교수학습 플랫폼 비바샘이 교사와 함께 기획·제작한 '교과서로 떠나는 비상한 여행' 13편을 공개했다. 누적 조회 수 36만회 이상을 기록한 이 시리즈는 비상교과서에 등장하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 역사·문화·인물 등을 소개하며 교과 수업과 연계한 다양한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금까지 경주, 수원, 종로, 공주, 부여, 제주, 광주, 전주, 인천, 대전, 안동, 영주, 강릉 등 총 13개 지역을 다뤘다. 올해 두 개 지역의 영상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상교육은 교사 단체인 '상상그리다필름'과 공동으로 영상의 기획과 제작에 참여해 수업 활용성을 높였다. 사회·과학·미술·음악 등 다양한 교과의 내용을 담아 교과 수업은 물론, 교과 간 연계 프로젝트 수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의 학습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허보욱 비상교육 콘텐츠 컴퍼니 대표는 “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수 지원 콘텐츠는 학교 현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비바샘은 앞으로도 교사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교원그룹 플래너스어학원 '2026 영어 글쓰기 콘테스트' 성료 교원그룹 플래너스어학원이 전국 재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8월 한 달 간 실시한 '2026 영어 글쓰기(Writing) 콘테스트'를 성료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콘테스트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재원생을 대상으로 영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고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재원생들은 콘테스트 준비 기간 동안 온라인 학습 플랫폼의 AI 첨삭 서비스를 활용해 영어 글쓰기 실력을 다졌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작성한 글에 대한 첨삭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재원생들은 글을 반복적으로 작성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글쓰기 역량을 향상시킬수 있었다는 게 교원그룹 측 설명이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전국 재원생 약 1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글의 내용 구성 및 전달력, 영어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대상(1명) △금상(9명) △특별상(6명)이며, 수상자에게는 총 200만원 상당의 시상 혜택을 제공했다. 교원그룹 플래너스어학원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재원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영어 실력을 글쓰기로 표현하고, 자신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재원생들이 영어 학습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환율의 온도’·‘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일은 누가 하는가?’

◇ 환율의 온도 달러-원 환율이 1600원에 육박한 적이 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로 본 적 없던 숫자다. 아직까지 당시의 상처를 채 잊지 못한 한국인들에게 고환율은 관리 가능한 리스크라기보다 당장 무슨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 같은 경제적 비상 상황으로 인식된다. 많은 전문가는 지금의 고환율 상황을 과거의 외환위기와는 조금 다른 맥락에서 해석하고 있다. 당시의 고환율이 급성 질환이었다면 지금은 만성에 가깝다는 것이다. 신간 '환율의 온도'를 쓴 iM증권 김명실 연구원의 의견 역시 마찬가지다. 과거처럼 나라의 경제가 망할 정도는 아니지만, 구조적인 고환율 시대로 접어들면서 우리가 여기에 적응해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iM증권 리서치본부 투자전략부 부서장이자 매크로·채권 애널리스트다. 환율은 앞으로도 장기간 우리가 느끼기에 높은 구간에서 형성될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환율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고환율 뉴 노멀은 우리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투자 전략은 어떻게 바꿔야 할까. 앞으로 환율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환율의 온도'는 이같은 여러 궁금증에 힌트를 줄 수 있는 책이다. 제목 : 환율의 온도 - 생활부터 투자까지 숫자를 넘어 서사로 읽는 고환율 시대의 생존법 저자 : 김명실 발행처 : 한스미디어 ◇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성장 소설이자 인간 탐구의 결정판이다. 헤세가 각별한 애정을 보인 작품이기도 하다. 이 책은 마리아브론 수도원의 차가운 이성을 대변하는 금욕적인 수사 '나르치스'와 뜨거운 감각과 자유를 갈망하는 예술가 '골드문트'의 평생에 걸친 우정과 방랑을 그린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라는 정반대의 우주를 품은 두 영혼의 만남은 인간 존재의 참된 의미를 찾아가는 거대한 순례의 시작이었다. 두 사람은 정신과 육체, 이성과 감성, 규율과 자유라는 극단적인 대립 속에서 방랑하고 고뇌하며 삶과 예술의 대서사시를 펼쳐나간다. 정반대의 성향을 지녔기에 강하게 이끌렸고, 이성과 감성이라는 서로 다른 궤도를 돌면서도 결국 서로의 결핍을 알아채고 깊이 동경하며 영혼의 거울이 된다. 헤르만 헤세는 두 사람의 삶을 통해 어느 한쪽의 삶이 더 우월한지를 말하는 대신, 인간 안에 공존하는 양극단의 세계를 어떻게 끌어안고 조화시켜갈 수 있는지를 엄숙하면서도 아름다운 필치로 보여준다. 제목 :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저자 : 헤르만 헤세 발행처 : 문예출판사 ◇ 일은 누가 하는가? HR은 'Human Resources' 즉, 인적자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단순히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 자체라기보다 조직이 인재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면서 우리는 자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사람의 일이 사라질까? AI가 사람을 과연 대체할까? 우리는 조금 다른 질문에서 출발한다. '일은 누가 하는가?' 이 질문은 사람과 AI 중 누가 더 우월한지를 묻는 질문이 아니다. 조직 안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중요해지고 있는지, 그 일은 어떻게 나뉘어 수행되는지, 사람과 AI, 시스템과 외부 전문성이 어떻게 연결돼야 하는지, 최종 판단과 책임은 어디에 남아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이다. AI와 함께 HR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한 우리가 해결해야 할 질문이다. 채용을 늘려도 성과는 그대로다. 교육을 늘려도 사람은 달라지지 않는다. 일은 누가 하는가? 워크를 태스크로 나누고, 태스크가 요구하는 캐퍼빌리티를 읽고, 그 캐퍼빌리티를 누가 감당할지 판단하는 것, 즉 '워크 앤 워크포스 아키텍처'가 다시 쓰는 HR의 질문이다. 일은 누가 하는가? - HR대전환 시대, 사람과 일을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가? 저자 : 이현석 발행처 : 매일경제신문사 여헌우 기자 yes@ekn.kr

강원랜드, 제복 영웅 가족 위한 ‘영웅쉼터’ 2차 힐링캠프 진행

강원랜드가 지난 2~5일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제복 근무자와 가족 약 250여명을 초청해 '2026년 영웅쉼터 힐링캠프 2차'를 진행했다. 강원랜드는 8년째 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참가자들은 하이원 웰니스 프로그램 및 챌린지 댄스교실 등에 참여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정부는 미적, 기업은 진땀…삼성·SK 덮친 美 ‘반도체 표적 관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국가별 세율·쿼터를 미국 내 투자 실적과 연계하는 '2단계 반도체 관세'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새로운 투자 압박에 직면했다. 정작 이 부담을 덜어줄 협상 카드는 정부가 쥐고 있지만 집행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미국이 꺼내든 관세 카드는 세금을 걷으려는 게 아니라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압박용에 가깝다. 그런데 이를 대신 풀어줄 한미 전략투자 집행이 늦어지면서, 개별 기업들만 미국의 전방위 압박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투자신고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반도체 관세와 관련한 정부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10월 관세 협상 때 우리 반도체에 대해서는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겠다고 미국이 이미 얘기한 적이 있고, 그 정신 하에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정상 간 합의를 담은 공동설명자료와 대미투자 양해각서(MOU), 최근의 무역법 301조 관세 부과까지 모두 같은 원칙 아래 다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측의 구체적인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선을 그었고, 이달 중 마무리하기로 한 대미투자 사업 계획도 “변함없다"고만 했다. 투자 규모 확대 요청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국익이 걸린 협상인 만큼 지켜봐 달라"는 원론적 답변에 그쳤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미 CNBC·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2단계 반도체 관세의 얼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낮은 기업일수록 고강도 관세를 물리고, 대상도 반도체 자체를 넘어 노트북·게임기·데이터센터 서버 등 완제품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에서 생산하면 관세를 내지 않는다. 그러지 않으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에 들어오기 위한 대가를 치를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직접 겨냥해 “이곳에 공장을 짓는 건 필수적"이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는 앞서 지난 7월 마이크론 뉴욕 공장 기념식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미국으로 데려와 공장을 짓게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구조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서는 곳은 TSMC다. TSMC는 애리조나에 기존 165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지난 7월 100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추가로 발표하며 총 2650억 달러 규모 설비를 짓고 있다. 여기에 200억~300억 달러를 더 얹을 계획도 세워둔 상태다. 투자 규모에 비례해 관세가 낮아지는 구조라면 TSMC는 관세 부담 대부분을 흡수하며 경쟁사보다 유리한 조건을 손에 쥘 공산이 크다. 반면 삼성전자의 누적 대미 투자는 370억 달러, SK하이닉스는 39억 달러에 그친다. 대만 수준으로 맞추려면 지금까지 쓴 재원의 6.5배를 더 투입해야 하는 셈이다. 더 민감한 대목은 투자의 '질'이다. 삼성전자가 텍사스 테일러·오스틴에 짓는 시설은 파운드리와 연구개발(R&D) 라인이고,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에 구축 중인 시설은 메모리 후공정 거점이다. 미국이 관세 면제 조건으로 '메모리 전공정 팹'을 콕 집어 요구할 경우 두 기업 모두 부담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공정 팹 한 곳을 새로 짓는 데만 60조~100조원이 들고 핵심 기술 유출 우려까지 겹쳐, 기업들이 선뜻 결단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통상 전문가들은 미국의 반도체 관세 압박이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현지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협상 카드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관세를 저렇게 타겟팅하겠다는 것은 지렛대로 삼는 것이지, 실제로 관세를 부과하기는 어렵거나 하더라도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한국 기업이 순순히 미국의 요구에 맞출 유인도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고, 국내 투자 여력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처지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반도체과학법(CHIPS Act)에 따라 받기로 한 보조금조차 완전히 지급되지 않은 전례도 있다. 김 교수는 “이 문제는 삼성·SK 반도체 부문만 떼어내 볼 게 아니라 한미 FTA와 3500억 달러 전략적 투자를 함께 봐야 한다"며 “그중 2000억 달러는 정부 예산이 들어가는 부분인 만큼, 반도체 생태계 투자 사업 중 하나로 엮어서 추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바로 이 지점이 정부의 '늑장 대응'이 도마에 오르는 대목이다. 개별 기업이 관세 압박에 대응해 독자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결단하기는 현실적으로 부담스러운 만큼, 정부가 연간 200억 달러 한도로 운용 중인 전략투자 사업을 서둘러 집행해 반도체 생태계 투자와 결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렇게 하려면 개별 기업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올해 200억 달러 실링으로 잡혀 있는 전략적 투자 사업을 정부가 빨리 추진하는 게 낫다"며 “그런데 지금 우리 정부가 계속 미적미적거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기업들이 계속 압박을 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국내 첫 순회경마 시작…렛츠런파크 영천 11일 개장, 경주마는 부산서 온다

한국마사회가 오는 11일 렛츠런파크 영천을 정식 개장한다. 서울(과천)과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 4번째 경마공원으로,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17년 만이다. 국내 최초로 권역형 순회경마를 도입해 부산경남에 상주하는 경주마가 경마일마다 영천으로 이동해 뛴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오는 11일 렛츠런파크 영천을 정식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렛츠런파크 서울(과천)과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 4번째 경마공원이다.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17년 만에 완공됐다. 영천시 금호읍·청통면 일원 66만㎡(약 20만평·1단계) 부지에 들어섰으며 총사업비는 3057억원(1단계 1857억원)이다. 오는 11일 관람시설 개방과 함께 영업을 시작하고, 13일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개장 기념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하며, 첫 경주인 개장 기념경주와 함께 아리랑태무시범단,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영천에 경마공원이 들어선 것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 렛츠런파크 영천이 자리한 금호읍 일대에서는 청동기 시대 유물인 마형대구(馬形帶鉤)가 출토됐고, 조선시대에는 거점 역참 장수역(長水驛)이 인근을 관할했다. 조선통신사가 열한 차례 영천을 거치며 말을 갈아탔고, 금호강변에서는 마상재(馬上才)가 펼쳐졌다. 영천에 남은 말 관련 지명만 28곳이다. 2009년 운주산승마조련센터가 문을 연 데 이어 2015년 내륙 최초 말산업 특구로 지정됐고, 이번 개장으로 생산부터 조련·복지·경주·관광으로 이어지는 말산업 전 주기 체계를 내륙에서 처음 갖추게 됐다. 기존 3개 경마공원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국내 최초의 '권역형 순회경마'다. 경주마는 부산경남에 상주하고 경마일마다 영천으로 이동해 뛴다. 미국과 일본, 홍콩 등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방식이다. 9월에는 12개 경주가 열리며 하반기 12주간 총 72개 경주가 시행된다. 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경주마 복지에 공을 들였다. 국제경마연맹(IFHA)의 말 수송 복지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13.5톤 무진동 전용 수송 차량 13대를 제작했다. 대당 3억3000만원 규모로, 시스템 에어컨과 가변형 칸막이, 부상 방지용 특수 고무 바닥재를 갖췄다. 국내 최초로 실시간 GPS 추적과 클래식 음악 송출 장치도 달았다. 시설은 '경마를 보지 않는 사람도 오고 싶은 공간'을 지향한다. 관람대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3500명을 수용하며 한옥을 모티브로 한 계단식 디자인을 채택했다. 경주로 안쪽에는 대규모 친환경 수변공원을 조성했고, 1746대 규모 주차장에는 태양광 가림막을 설치했다. 마사회는 건전 레저문화 정착을 개장 첫해 최우선 원칙으로 내걸었다. 구매 상한 등 건전화 제도를 가동하는 한편 미니호스 프로그램과 계절별 가족 행사 등 말을 테마로 한 체험 콘텐츠도 운영한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렛츠런파크 영천은 서울,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4번째로 탄생한 경마공원이자, 단순한 경마 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영천시민의 자부심이 되고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가장 따뜻한 상생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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