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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비책, ‘K-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로 존재감 강화

국내 영유아 민감성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이 엄격한 품질과 안전성을 요구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K-베이비 스킨케어' 대표 주자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궁중비책은 지난해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한 이후 중동, 유럽에 잇달아 진출했다.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K-뷰티의 기세를 확장해 영유아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도 한국 화장품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궁중비책에 따르면 올해 1~4월 아마존에서 궁중비책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늘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전체 매출의 약 59%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올해 초반부터 상승세가 심상치않다. 또 판매 증가에 따라 주요 카테고리 제품의 노출이 확대되면서 매출액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까지 상승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그동안 국내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는 쉽지 않았다. 대개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어느정도 기반을 닦고 해외로 나아가는 수순이어서 국가별로 서로 다른 안정성과 품질 기준을 맞추기가 어려웠다. 특히 영유아 스킨케어 제품은 안정성과 품질에 대한 기준이 매우 엄격하다. 유통 플랫폼들도 입점 제품의 성분 정보 공개를 철저하게 따지기 때문에 국내 브랜드가 해외 소비자를 상대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더욱 빈틈없는 준비가 요구된다. 이러한 점에서 궁중비책의 행보는 자체적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으며, 다른 브랜드에도 해외진출 가능성의 물꼬를 터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궁중비책은 아마존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 약국 체인 '아스터 파머시' 62개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도 판매 중이다. 아스터 파머시는 두바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아스터 DM 헬스케어' 산하 약국으로, 현지 소비자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어 접근성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유럽 시장 공략도 순항 중이다. 궁중비책은 현재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서유럽 주요 5개국의 아마존에 동시 론칭했다. 이어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중부 유럽 지역의 로컬 대표 약국 체인과 프리미엄 베이비 리테일 오프라인 채널 등에 입점을 완료하며 유럽 진출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유럽 시장의 경우 이제 막 발을 뗀 시기인 만큼 마케팅 물량 공세 등 공격적이고 화려함보다 현지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궁중비책 관계자는 “미국, 중동, 유럽에 진출한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프리미엄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며 “향후 유럽 국가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로의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며 영토를 순차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고용부-포스코 재해근절 간담회…장인화 회장 “산업안전 신뢰 회복할 것”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반복된 중대재해를 근절할 고강도 쇄신책을 마련해달라고 포스코그룹을 향해 촉구했다. 정부의 요구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안전예산 확보와 안전인력 정규직화, 감독관리 강화를 약속했다. 15일 고용노동부와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장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경영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장 회장과 유인종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 사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지난 9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신안산선 건설 현장에서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김 장관은 중대재해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포스코그룹 경영진을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포스코그룹에서 같은 유형의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우려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경영 쇄신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위험 현장에 대한 본사의 안전투자 확대 △현장 안전보건관리자 고용 처우 개선 △협력업체 안전관리 지원을 핵심으로 실질적 대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포스코이앤씨나 포스코와 같이 특별히 위험한 현장은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고, 현장에서 실행되어야 한다"며 “경영진 모두 안전한 일터가 기업의 생존 조건임을 인지하고, 포스코그룹이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걸맞는 안전 경영의 모범으로 거듭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의 당부에 장 회장은 “그룹 전 사업장에서 더이상 동일 재해가 반복해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예산 확보와 관련 투자를 포함한 회사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산업안전 부문에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그룹 내외부 어떠한 전문가의 의견도 수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신안산선 공사현장에 관련해 “깊이가 70m에 달해 두 배 이상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임을 감안해 모든 공구의 현장 안전전문인력을 정규직화하며 법정 인원보다 증원 배치할 것"이라며 “동시에 세계 최고 안전전문회사의 감독관(supervisor)를 신안산선 전 현장에 집중 배치하고 공사 완료 시까지 철저히 관리해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스코그룹 경영진은 사업회사별 안전대책과 동일 사업장 사고 반복 근절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그룹 안전경영체계 고도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오고 있었지만, 이번에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건설, 철강 등 전 그룹사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한번 점검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업장에서 더이상 동일한 재해가 반복해서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단 한명의 근로자도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더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포스코그룹이 되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최대 게임개발자 행사 ‘넥슨 NDC’ 최대 화두도 AI

국내 최대 게임 개발 지식공유의 장인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올해 NDC의 핵심 주제는 '인공지능(AI)'으로, 게임 개발 현장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구체적인 사례들이 다수 공유될 전망이다. 특히 매출액 기준 업계 1·2위를 다투는 넥슨과 크래프톤이 나란히 패널 토론에 참석해 AI 전환(AX) 과정에서 겪은 두 회사의 시행착오를 주제로 공유하는 세션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의 장…개발 현장 노하우 공유 NDC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와 사운드, 프로덕션 등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걸친 주제는 물론 게임업계의 AI 및 지식재산권(IP), 블록체인 트렌드, 글로벌 사례 등을 광범위하게 다룬다. 올해 NDC는 전체 51개 세션 중 총 15개 세션이 AI 연관 주제로 마련돼 국내외 IT·제조를 망라한 산업계 최대 화두가 게임업계에도 예외가 아님을 보여준다. 15일 넥슨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일대에서 개최되는 'NDC 26'는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의 환영사와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의 기조연설을 서막을 연다. 이어 넥슨컴퍼니 소속 개발사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게임사 및 정보기술(IT) 기업 관계자들도 연사로 참여해 게임 개발 현장에서의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이튿날인 17일에는 'AI 시대, 넥슨은 데이터로 무엇을 준비하는가' 세션을 통해 류청훈, 배준영 넥슨 본부장과 임진식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총괄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AI 인프라 고도화 사례를 나눈다. 특히, 행사 사흘째인 18일 강덕원 넥슨 AI본부장과 임경영 크래프톤 AI 트랜스포메이션 헤드(VP)가 나란히 참석해 '넥슨과 크래프톤의 AX 여정 - 무엇을 시도하고 무엇을 포기했나'를 주제로 대담을 펼친다. 두 회사가 분기 매출 1조원을 넘긴 국내 게임업계 쌍두마차라는 점에서 대표기업의 AX 사례에 게임업계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 넥슨 IP 기반 게임아트 전시회 7년만에 부활…게임 마니아에 입체적 경험 제공 올해 NDC에서는 넥슨 IP 기반 게임아트 전시회 '넥스테이지(NEXTAGE)'도 부활한다. NDC 아트 전시회가 오프라인으로 외부에 전면 개방되는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전시에는 넥슨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실제 프로젝트 제작 과정에서 선보였던 작품부터 넥슨 IP에 대한 애정을 담아 제작한 팬아트까지 총 1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게임 속에서 만나온 아트웍은 물론, 아티스트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작성이 담긴 작품들을 디지털 일러스트, 조형물,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감상할 수 있다. 넥슨코리아, 네오플, 넥슨게임즈 소속 사운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사운드 특별전도 함께 운영된다.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는 환경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사운드 제작 과정을 영상과 음향으로 소개하는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은 게임 속 소리가 탄생하는 과정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행사기간 중 넥슨 사옥 인근 판교 콘텐츠거리에서는 NDC 뮤직 & 토크 콘서트가 열려 참관객들에게 창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색다른 즐거움과 휴식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NDC는 지난 2007년 넥슨의 소규모 사내 행사로 출발해 이후 공개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됐다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엔데믹 이후에는 다시 사내 비공개 행사로 진행되오다 지난해 6년만에 공개 오프라인 행사로 복귀하면서 '게임업계를 연결하는 지식 공유의 장'이라는 수식어를 되찾았다. 강희원 넥슨 NDC 사무국장은 “NDC가 사내 지식공유 행사를 넘어 국내외 게임·IT업계가 함께 모이는 자리로 자리잡아 온 만큼 올해도 현장에서 쌓아온 값진 통찰과 고민을 아낌없이 나누며 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AI서버 투자 효과…삼성전기 ‘1.5조원 최대 영업익’ 청신호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본격적으로 시현하면서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돌파' 낙관론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달성할 경우 삼성전기는 지난 2022년 이후 4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하게 된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 589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74%나 증가한 수익실현이다. 일부 증권사는 1조 6000억원 돌파 가능성까지 전망한다. 시장의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삼성전기는 영업이익 1조 클럽 재진입은 물론 기존 최고 실적였던 2021년 영업이익 1조 4869억원도 뛰어넘으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실제로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1~3월)에 매출 3조 2091억원, 영업이익 28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3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이같은 삼성전기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주력사업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성장세가 꼽힌다. AI 서버와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관련 부품 판매가 증가하고 가격도 상승세를 보인데 따른 결과이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에 이어 실리콘 캐패시터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며 실적 반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핵심부품이다. 주로 모바일과 정보기술(IT) 기기에 탑재되며 최근에는 AI 서버·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으로 응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가격의 경우, 올해 초 업계 1위인 일본 무라타가 MLCC 가격 인상을 시사한 데 이어 삼성전기도 일부 MLCC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부가 제품인 전장·AI 서버용 MLCC 역시 추가 가격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수익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기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온 실리콘 캐패시터 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점도 수익 증가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리콘 캐패시터는 실리콘 웨이퍼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초소형·고성능 캐패시터로, AI 서버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내부에 탑재돼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최근 AI 반도체는 처리 데이터량이 급증하며 전력 소모량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AI 서버용 패키지는 일반 PC용 대비 면적이 크고 층수가 증가하면서 전력 공급 안정성과 신호 무결성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순간적인 전력 변동에도 성능 저하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반도체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노이즈를 제거하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실리콘 캐패시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에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실리콘 캐패시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회사가 실리콘 캐패시터 사업에 진출한 이후 처음 성사시킨 대규모 공급 계약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실리콘 캐패시터는 고성능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신호 손실을 최소화한다"며 “고밀도 집적화가 가능하고 고전압·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첨단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의 수요 증가도 삼성전기 호실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기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FC-BGA의 경우, 기존 고객사가 공급 확대를 요청하고 있고 2분기(4~6월)부터 신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낙관론을 제시했다. 업계는 AI반도체 시장 확대가 단순히 MLCC 수요 증가에 그치지 않고, 실리콘 캐패시터와 FC-BGA 등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 부품시장까지 성장을 견인시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기가 이들 사업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평가다. 김연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MLCC와 FC-BGA 동시호황 수혜를 받는 회사"라며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실리콘 캐패시터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 실적 추가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정부 ‘탈모 급여화’ 재시동…약가인하 앞둔 제약업계 ‘부글부글’

정부가 탈모 치료의 건강보험 급여산정 범위를 확대하는 이른바 '탈모 급여화'에 재시동을 걸었다. 정부는 “실무 검토를 이미 진행했다"며 추진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정작 수혜 대상으로 지목되는 국내 제약업계에선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발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 정책간담회를 통해 탈모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내용의 하반기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매년 20만~24만명 규모의 환자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것으로 추산되는 탈모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촉발되는 원형탈모와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한 탈모 등 질환성 탈모 등에 한해서만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유전성 요인이 큰 이른바 'M자 탈모'의 경우엔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않아 약제비 등 치료 비용을 환자 본인이 전부 부담해야 한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서 청년 세대가 직면한 탈모 치료 문제의 심각성을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보고 이번 정책 추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사회 진입에 나서는 청년층의 탈모가 단순 미용 문제를 넘어 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병이라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그간 정부 주도의 탈모 급여화 추진은 수차례 논의된 바 있으나, 건강보험 재정 불안의 측면에서 반대에 직면해왔다. 이미 급여 대상인 질환성 탈모를 넘어 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하게 되면 점진적으로 수천억원대의 추가 건보 재정 지출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반대에도 정부는 급여화 방식과 재정 소요 규모 등 실무적 문제에 대한 검토를 이미 진행했다는 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조사에서 급여 확대에 대한 긍정 여론이 높았다는 점을 들어 이번 급여화 추진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정부 의지에도 불구하고, 정작 탈모 급여화의 수혜 대상으로 지목되는 국내 제약업계에선 반대 의견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상당수 필수의약품보다 (기등재) 탈모약의 약가가 높은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미용 영역에 가까운 탈모를 급여화하겠다는 건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필수의약품을 비롯한 퇴장방지의약품에 대한 약가 보상 합리화조차 선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용 영역인 탈모 치료제를 급여화하는 것은 보건 안보와 건보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이다. 이 관계자는 “국내에선 필수의약품과 퇴장방지의약품에 대한 약가가 제대로 보전되지 않아 수지타산이 맞지 않은 제약업체들이 생산을 중단하고 있는 실정"며 “정부는 (필수의약품 생산 중단에 따른) 국민 불편과 환자 불안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부터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장 국내 탈모 치료제 시장이 급여화를 요할 만큼 환자의 금전적 부담이 큰 시장이 아니라는 점도 업계의 반발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비급여 탈모약 시장은 이미 오리지널 제품과 다수 제네릭(복제약)이 초저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가 항암제처럼 환자 생명과 직결돼 있으면서 급여 논의가 시급한 약물도 아니고, 지금 시점에서 굳이 탈모를 급여화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귀띔했다. 더욱이 올 3분기부터 '제네릭 약가 인하'가 본격 시행될 예정인 상황에서 탈모 급여화가 추진되는 점 역시 업계의 반발을 일으키는 요인이다. 제네릭 약가 인하는 오리지널 대비 53.55% 수준인 제네릭 약가 산정률을 향후 10년에 걸쳐 45% 수준까지 인하하는 내용이 골자다. 정부는 건보 재정 건전화와 제약산업 혁신을 위해 제네릭 약가인하를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제약업계는 제네릭을 주요 수익기반으로 하는 현 산업구조에서 제네릭 약가인하는 신약개발 투자 동력을 저하시킬 것이라 반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급여권 탈모약이 급여권에 진입하면 약가인하 압박이 반드시 발생할 것"이라며 “안그래도 하반기 제네릭 약가 인하 예정으로 연구개발(R&D) 비용 마련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탈모약이 급여권에 진입하면 제약사 재정 부담은 확대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내달 4일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급여 적용 문제에 대한 국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제1차 '모두의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미-이란 종전 합의에 K-제약바이오 ‘반색’…‘두바이 더마’ 9월 8일 개최

4개월간 끌어왔던 미국-이란 전쟁의 종전 협상이 타결되며 국내 의료현장·의약품 수출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이번 종전협상 타결이 원료 수급과 의약품 수출의 정상화로 이어지며 새로운 성장기회로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개전과 함께 봉쇄됐던 호르무즈 해협도 전면 개방 수순에 진입하며 국내 수출산업을 짓눌러온 해상물류 등 리스크도 해소되는 분위기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종전에 따른 정상화 기대감이 가장 큰 분야는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나프타를 주 원재료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기반 의료제품이다.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의료현장에선 나프타 수급 우려가 가중되며 일회용 주사기와 수액팩, 물약통 등 플라스틱 의료제품 공급 불안이 확대됐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의료기기 수급관리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매점매석 행위 단속에 나서는 등 집중 관리하기도 했다. 국내 수출 의약품과 원료 의약품 운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항공물류 역시 종전 합의에 따른 유가 안정 기대를 높이며 불확실성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브렌트유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4.67% 하락한 배럴당 83.25달러를 기록했다. 중동권 정세 완화로 이른바 '파머징 마켓(신흥 제약시장)' 진출에 공들여 온 보툴리눔 톡신 등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의 수출 활성화 기대감도 엿보인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지난 3월 말 개최될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피부·미용 박람회 '두바이 더마 2026'은 미국-이란 전쟁이 중동권으로 확전할 조짐을 보이자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이러한 여파로 파머징 시장 공략에 나서던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는 참가 일정을 조정하는 등 현지 수출·파트너십 전략 수정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이번 종전협상 타결로 업계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던 리스크가 해소되며 중동향(向) 수출이 다시 활성화될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두바이 더마 2026 주최측은 잠정 연기됐던 개최 일정을 오는 9월 8~10일로 확정하며 글로벌 투자자 등 관람객을 맞기 위한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업혁신본부장은 “미국과 이란간 종전 합의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완화되면서 해상 물류와 원료 수급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나프타 수급 안정에 따라 수액백 등 필수 의료제품의 생산 여건도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중동지역의 정세 안정은 우리 의약품의 수출과 현지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보건 투자 확대와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동참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KMDS)는 조진환 회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이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청소년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과 중독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각계 인사와 기관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조 회장은 “청소년 도박은 단순한 일탈을 넘어 정신건강과 미래를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창업 최대 3억원, 주택 7,500만원까지, 7월 3일까지 신청‧접수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7월 3일까지 2026년 하반기 귀농·귀촌인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사업은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융자 사업으로, 농업창업자금은 최대 3억원, 주택 구입 자금은 최대 7,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융자 조건은 연이율 2.0%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이며,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이다. 다만, 실제 대출금액은 농협 및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심사 결과에 따라 신청액보다 줄어들거나 대출이 제한될 수 있다. 농업창업자금은 농지 구입, 비닐하우스·버섯재배사 신축, 농기계 구입, 축사 부지 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주택 구입 자금은 대지 구입을 포함한 주택 구입 및 신축·증·개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65세 이하(1960년 1월1일 ~ 2008. 12. 31. 출생자)로,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중 1인이다.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뒤 농촌지역으로 전입한 지 만 6년 이내의 귀농인 및 예비 귀농인도 해당된다. 또한 농촌에 1년 이상 거주한 기존 재촌인도 영농을 개시한 날부터 5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시행 연도에 관내 전입 예정인 귀농 희망자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해남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해남군 귀농귀촌희망센터(☎531-4271~4274)로 문의하여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군은 서류 심사 등을 거쳐 7월 말 사업 대상자를 최종 확정·통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는 “이번 융자 지원사업을 통해 예비 귀농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귀농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힐링 스트레칭·레크리에이션·쿠킹클래스 등 가족 힐링의 시간 큰 호응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임신부와 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태교 여행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13일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 일원에서'태교여행 일번지, 땅끝해남'행사를 갖고, 전국에서 참여한 임신부 가족들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임신부와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땅끝 해남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맘 힐링 스트레칭'과'패밀리 레크리에이션'으로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갖고, 김병래 셰프와 함께하는'가족 쿠킹클래스'에 참여해 음식을 함께 만들며 출산과 양육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우수영 관광지를 자유롭게 관람하며 해남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행사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의 99%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임신 중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해남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행사가 임신부와 가족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소중한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임신·출산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 조성과 가족이 함께 행복한 해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과정 이수 학생들, 전국 규모 공모전서 우수한 성적 거둬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추진 중인 'K-해양바이오 창업 단계별 창업 지원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활기를 띠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사업 프로그램 중 '창업반 교육 과정'을 이수 중인 완도 수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아이디어 회의,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시제품 개발, 모의 발표회를 거쳐 실전 역량을 쌓아온 결과, 전국 규모의 창업 공모전에서 잇따라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한국장학재단 주관 '직업계고 청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한 '뉴끌레어씨' 팀(팀장 정현승, 팀원 박승민·조용찬·최민서)은 상품성이 떨어져 버려지는 파지 다시마를 활용한 '올 인원 워시 제품'을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어는 지역 해조류의 고부가가치화 가능성과 실제 상용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가 주관한 '학생 창업 유망 팀 300+ 공모전'에 도전한 '씨그린랩' 팀(팀장 조현서, 팀원 방재이·정빈영·최예진)은 '파지 다시마를 이용한 광어(넙치) 사료 첨가제'를 제안해 학생 창업팀 특화 교육 과정에 당당히 선발됐다. 씨그린랩 팀은 11월까지 창업 역량 강화 등 성장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향후 학생 창업 페스티벌 및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를 거쳐 교육부장관상 수상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완도군과 조선대학교, 지역 산업계, 청년 예비 창업자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교육발전특구사업의 대표적인 현장 맞춤형 협력 사례로 꼽힌다. 특히 현업에서 활동 중인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소 입주 기업 대표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현장감 넘치는 실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성공과 실패담 등을 전하며 밀착 멘토링을 제공한 것이 학생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뉴클레어씨 팀원들은 “완도군과 조선대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구현시킬 수 있었다"라며, “졸업 후 완도에서 스타트업을 일구어 완도의 우수한 해양자원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창업 단계별 맞춤 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이어가 완도군을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과 조선대학교는 지역의 해양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순환 창업 생태계 구조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로컬관광 경쟁력 강화… 주민이 만든 여행, 진도의 미래가 되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2026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공모'에서 진도군의 '트루엔팜'과 '남도와 남미'가 최종 선정돼, 기존 주민사업체 6개소에 이어 총 8개 주민사업체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숙박 ▲식음 ▲체험 ▲기념품 ▲여행 분야를 아우르는 주민사업체들이 서로 연결되어 진도형 체류관광 기반을 더욱 강화하게 된 것이다. 신규 선정된 '트루엔팜'은 진도의 특산 자원인 지초를 활용한 막걸리 체험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고, 관광객이 직접 만들고 경험하며 지역의 이야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체험이 특징이다. 함께 선정된 '남도와 남미'는 진도의 민속문화와 남아메리카의 전통문화를 접목한 차별화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관광시장까지 확장이 가능한 지역관광의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진도 관광두레는 관광의 최근 유행(트렌드) 변화에 맞춰 '보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 '소비형 관광'에서 '참여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주민사업체들은 진도의 바다와 섬, 민속문화, 지역 농산물(로컬푸드), 생활 문화를 관광 자원으로 재해석하며, 관광객이 지역의 삶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체류형 관광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진도 관광두레 제작자(PD)는 “이번 선정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자원과 이야기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사업체 간 연계와 협업을 바탕으로 진도만의 체류형 관광 경쟁력을 더욱 키워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도군 관계자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들은 지역의 문화와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며 진도만의 관광 경쟁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주민사업체들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전환 시대' 특강 개최 민선 9기 군정 비전 공유와 미래 발전 전략 모색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진도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2일에 진도향토문화회관 별관에서 '군민이 행복한 1등 진도, 대전환 시대'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이재각 진도군수 당선인, 김희동 인수위원회 위원장, 인수위원회 위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과 지역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은 이재각 진도군수 당선인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 당선인은 민선 9기 군정의 비전인 '군민이 행복한 1등 진도' 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과 군정 철학을 설명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사)한국도시경영관리연구원 김경철 전략센터장이 강연자로 나서 급변하는 사회, 경제 환경 속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전략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지역 특성을 활용한 발전 전략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의 중요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특강을 통해 민선 9기 군정 비전을 공유하고, 진도군의 미래 발전 방향과 군민 중심 행정 구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재각 진도군수 당선인은 “군민이 행복한 1등 진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준비와 혁신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라며, “인수위원회 활동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군정에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수직 인수위원회는 군정 현안 파악과 정책 검토, 군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민선 9기 군정의 성공적인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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