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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장악’ 민주당, 검찰개혁·부동산 세제 입법 속도낸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위원장까지 확보하면서 검찰개혁과 부동산 세제 개편 등 주요 개혁 입법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법사위는 국회 본회의에 앞서 법안을 최종 심사하는 '마지막 관문'으로 꼽히는 만큼 위원장 선출은 향후 입법 일정과 국회 운영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 출신 조정식 국회의장은 지난달 30일 저녁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법사위원장으로 민주당 4선인 서영교 의원을 선출했다. 민주당은 이번 원 구성에서 18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11곳의 위원장을 맡게 됐으며,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은 야당 몫으로 배분하겠다는 입장이다. 여야는 본회의 직전까지 법사위원장 배분을 놓고 협상을 이어갔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은 견제와 균형 차원에서 제1야당이 맡아온 관례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원활한 국정 운영과 개혁 입법 추진을 위해 법사위를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법사위는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의 체계·자구를 심사한 뒤 본회의 상정 여부를 결정하는 국회의 핵심 상임위다. 이 때문에 법사위원장이 누구냐에 따라 법안 처리 속도와 우선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주당은 법사위 확보를 계기로 검찰개혁을 비롯한 주요 개혁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검찰개혁 완수와 민생·개혁 입법의 신속한 추진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관련 법안 처리에 힘을 실었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의 마지막 퍼즐인 형사소송법 개정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검찰의 수사·기소권 독점 구조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적 권력 분립의 원칙을 중대하게 훼손해 왔다"며 “원내 지도부와 정책위·법사위원들은 형사소송법 개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부동산 보유세를 비롯한 세제 개편 법안 역시 법사위 심사를 거쳐야 하는 만큼 처리 절차가 한층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법사위를 여당이 맡게 되면서 검찰개혁뿐 아니라 주요 세제 개편 법안의 입법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측에 “야당에 법사위원장을 주는 전통을 되살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합의가 불발됐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법안 처리를 지연시켜 왔다고 주장하며 체계·자구 심사권을 가진 법사위를 여당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한편 민주당은 18개 상임위 가운데 법사위 외에도 10곳을 더 가져갔다. 정무위원장에는 당 사무총장인 유동수 의원이 선출됐다.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조승래 의원이, 국방위원장은 진성준 의원이 각각 뽑혔다. 또 운영위원장에는 한병도 원내대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는 송기헌 의원, 행정안전위원장에는 김영진 의원이 선출됐다.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이재정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서삼석 의원,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각각 김정호 의원과 이광재 의원이 맡게 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위원장 선출을 주도한 것을 두고 “오만의 정치"라며 강력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조 의장이 11개 위원회 위원을 강제로 선임해 (우리 당에) 통지했다"며 “각 위원회에 강제로 선임된 의원들의 '위원 사임의 건' 공문을 국회 의사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11개 위원회 위원장 선출 문제를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갈등이 표출된 만큼 나머지 7곳의 위원장을 선출하는 과정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하이모, 신규 고객 대상 ‘2026 하이모 무료체험’ 프로모션 진행

맞춤가발 전문기업 하이모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 부분가발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2026 하이모 무료체험'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전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가발 구매 전 착용감과 자연스러움, 실생활에서의 활용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이다. 맞춤가발은 두상과 모발 상태, 착용 목적, 생활 습관 등에 따라 적합한 제품이 달라지는 만큼, 충분한 상담과 실제 착용 경험을 통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모션은 하이모를 처음 이용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맞춤 부분가발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하이모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한 뒤 가까운 지점을 방문해 전문 상담과 함께 무료체험을 이용하면 된다. 체험 고객은 상담과 약정서 작성 후 보증금 30만 원을 예치하고 맞춤 부분가발을 착용하게 된다. 이후 10일 동안 제품을 사용한 뒤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구매 시에는 잔금을 결제하면 된다. 제품을 반납할 경우에는 예치한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참여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지점을 방문해 상담을 받고 설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프로텍터 샴푸(500ml)'를 증정한다. 무료체험 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선착순으로 멀티스카프 세트와 하이생 모락 제품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하이모 관계자는 “가발을 처음 고려하는 고객들은 착용감과 자연스러움에 대한 고민이 큰 만큼, 직접 사용해본 뒤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실제 착용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가발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하이모 무료체험'은 맞춤 부분가발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하이모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쉐이크베이비, 신규맛 2종 선보여

데일리 프로틴 브랜드 쉐이크베이비가 신규 단백질쉐이크 플레이버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전했다.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마카다미아 티라미수맛'과 '트리플베리 요거트맛'이다. '마카다미아 티라미수맛'은 티라미수의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구현했으며, 마카다미아를 비롯한 3가지 토핑을 더해 식감을 살렸다. '트리플베리 요거트맛'은 딸기와 블루베리 토핑을 담아 상큼한 요거트 풍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7월 1일부터 8일까지 공식몰에서 최대 53%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 종료 후에는 정상가로 판매된다. 두 제품 모두 1회 섭취 기준 단백질 20g 이상을 함유했으며, 당류는 3g 이하로 설계됐다. 식이섬유도 함께 담았으며, 토핑 함량을 높여 식사 대용이나 식단 관리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쉐이크베이비 관계자는 “식단을 관리하는 소비자들도 디저트를 즐기듯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플레이버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제품 2종은 쉐이크베이비 공식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금융지주 풍향계] KB금융, 사회적기업 ‘성장판’ 키운다 外

◇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KB금융, 금융·비금융 프로그램 운영 KB금융그룹은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아 사회연대금융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비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KB금융은 사회투자펀드 조성과 자금 공급, 청년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사회연대금융을 확대하며 사회적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8년 KB금융은 민간기업 최초로 사회투자 모펀드인 'KB사회투자펀드'를 결성한 이후 사회적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KB금융이 750억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450억원을 출자한 KB사회투자펀드는 기타 투자금을 포함해 총 2326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까지 148개 기업에 누적 1885억원을 투자했다. KB사회투자펀드의 투자를 받은 기업들은 △청년을 위한 커뮤니티 기반 공유주거 서비스 △지방 의료 소외지역과 취약계층을 위한 비대면 진료 솔루션 △중소기업 공장 지붕을 활용한 임대형 태양광 발전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KB금융은 지역 기반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상생협력모펀드'에도 3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투자와 금융, 기업 육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사회연대금융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 쪽방촌 주민 여름나기 지원 봉사 참여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0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을 비롯해 주요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함께 참여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봉사활동에 앞서 서울역쪽방상담소가 운영하는 '온기창고'에 냉장고를 지원했다. 또 서울 용산구 일대 쪽방촌 주민 811명을 대상으로 즉석밥과 비타민·음료 등 식료품과 삼계탕·도가니탕 등 보양식, 기능성 반팔 티셔츠와 보냉백, 소형 서큘레이터 등 여름철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했다. 진옥동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께 전달돼 무더운 여름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지주,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 2021년 '빅 스텝 포 투모로우(Big Step for Tomorrow)'라는 ESG 비전 선포 이후 추진해 온 9대 핵심 과제의 성과와 추진 과정이 담겼다. 아울러 변화하는 글로벌 기준과 경영 환경을 반영해 ESG 중장기 전략 방향을 한층 고도화하겠다는 의지도 제시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사업장과 포트폴리오의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ESG 금융 확대, 미래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생산적 금융 지원 등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활동을 소개했다. 사회(S) 부문에는 금융권 최초 소비자 리스크 관리 특허 취득,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완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운영 성과 등이 담겼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그룹 ESG 공시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과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운영 등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 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혁신,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 등 급격한 변화 속에서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가 함께 나아갈 때 금융의 역할이 완성된다"며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녹색·전환 금융을 확대하고 금융의 온기가 사회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금융지주, 전 국민 물품 기부 캠페인 '우리가 오네' 실시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1일부터 31일까지 CJ대한통운,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함께 전 국민 물품 기부 캠페인 '우리가 오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네'는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기부를 신청하면 CJ대한통운이 물품을 방문 수거하고 이를 굿윌스토어에 전달하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우리WON뱅킹 앱 내 배너 또는 '혜택-편의-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메뉴를 통해 신청한 뒤 의류와 생활용품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집 앞에 내놓으면 된다. 수거된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분류와 상품화 과정을 거쳐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발달장애인 직원들의 급여와 일자리 확대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리금융은 이날 서울 을지로에 있던 우리미소금융재단 서울지점을 창신동으로 이전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위한 현장 밀착형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지난 3월 발표한 '미소금융 인프라 강화방안'의 첫 실행 사례로 향후 전주와 청주 등 지방 거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현재 8개인 지점을 12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미소금융 특화 사회공헌사업인 '우리 새희망가게'도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소금융을 성실히 상환한 청년 사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 홍보와 운영 물품, 사업 안정화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자립 지원 사업이다. 우리금융은 올해 미소금융 공급 목표 120억원 가운데 상반기에만 64억원을 지원해 지난해 연간 공급 실적을 넘어섰으며 오는 2028년까지 연간 공급 규모를 200억원으로 확대하고 청년층 지원 비중도 50%까지 늘릴 방침이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우리미소금융재단 서울지점 이전은 금융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서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지역 중심의 포용금융을 확대해 금융의 온기가 필요한 곳에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 KB금융, '로보컵 2026 인천' 메인 후원사 참여 KB금융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로봇 국제대회인 '로보컵 2026 인천'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오는 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하는 행사는 전세계 로봇공학자와 연구기관, 학생들이 참가해 첨단 로봇 기술과 창의성을 겨루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 대회는 △로봇축구 △재난구조 △가정서비스 △산업 의 4개 분야로 구성된 메이저 대회와 주니어 대회로 진행된다. KB금융은 이번 대회에서 '드림 투게더 위드 KB(Dream Together with KB)'를 주제로 브랜드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AI와 로봇 기술이 만들어갈 미래를 고객과 함께 경험하고 미래 산업 성장에 기여할 금융의 역할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로봇 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챌린지' 후원에도 참여한다. KB금융은 이번 후원을 통해 국내 로봇 생태계 발전과 대학 연계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AI와 로봇 기술은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이끌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혁신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文 맞은 李대통령, ‘통합 밥상’ 내놨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취임 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첫 공식 오찬 회동을 가진 가운데 오찬 메뉴에 관심이 쏠린다. 통상 대통령과의 식사 메뉴에는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어서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첫 번째 메뉴로 해산물을 좋아하는 문 전 대통령과 경북 안동이 고향인 이 대통령을 위한 안동 종가음식인 수란채가 나왔다. 수란채는 안동에서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올리는 전통 한식이다. 닭고기, 문어, 각종 데친 채소에 수란을 곁들여 잣 국물을 부어 먹는다. 생선을 좋아하는 문 전 대통령을 위한 남해 여름 제철 생선인 달고기, 이 대통령이 좋아하는 경북 향토 음식인 배추전을 한 접시에 모아 조화롭게 내놓은 전 세트도 나왔다. 주메뉴는 한우 갈비찜 구이였다. 식전 차담에는 개성주악, 삼색 매작과, 사과 정과, 배정과 등 다양한 한과와 대추차가 나왔다. 후식으로는 모둠떡과 과일화채가 준비됐다. 청와대는 “문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생선류이자 여름 제철 음식으로 최고의 보양식인 민어탕과 통합의 상징인 비빔밥"이라며 “퇴임 이후 청와대를 다시 찾은 문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메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행사는 취임 직후부터 추진됐지만 국정 일정으로 미뤄지다 양측 일정이 조율되면서 성사됐다.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배우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정부 ‘메가프로젝트’ 시동…통신3사, AIDC 경쟁 본격화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한 축으로 AI 데이터센터(AIDC)를 제시하면서 통신3사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국가 전략사업으로 확대된 상황에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각기 다른 전략으로 AIDC 시장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AI 데이터센터를 대도약의 3대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정부는 2035년까지 총 18.4기가와트(GW) 규모의 AIDC를 구축해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2단계로 추진된다. 정부는 우선 2029년까지 550조원을 투입해 8.4GW 규모의 AIDC를 구축하고, 이후 2035년까지 10GW를 추가해 총 18.4GW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투자 규모는 1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SK텔레콤도 이에 발맞춰 통신3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내놨다. SK그룹은 SK텔레콤을 중심으로 총 1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1단계로 전력과 부지를 확보한 지역에 5GW 규모의 AIDC를 조성하고, AI 수요와 투자 여건을 고려해 2035년까지 10GW를 추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국민보고회에서 “AI 데이터센터 등 SK가 만드는 AI 인프라는 다양한 산업까지 함께 성장하는 발판으로 작용해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AIDC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 구축 계획도 발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울산 AI 데이터센터도 15GW 규모 AIDC 구축 계획 안에 포함된다"며 “AIDC 사업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만큼 향후 민간·글로벌 기업과의 추가 협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KT도 이번 프로젝트에 민간 기업으로 참여했지만 SK텔레콤과 같은 대규모 투자 구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기존 데이터센터 자산과 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에 무게를 두고 있다. KT 종속회사인 KT클라우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사업자다. 현재 수도권 9개, 지역 주요 거점 6개 등 전국 15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개관한 가산·백석 센터를 비롯해 경북, 청주 등에서 AIDC를 운영 중이다. 향후 민간·공공 분야의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맞춰 기존 데이터센터를 AI 용도에 맞게 전환하거나 업그레이드하고, 신규 증설을 통해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산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동률 확대를 통해 공공·기업의 AI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지난 5월 열린 올해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신규 AIDC 계획과 관련해 “5년 내 클라우드 전체 500메가와트(MW) 이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500MW는 많게는 10곳 이상의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규모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AX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클라우드 재합병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복상장에 따른 이른바 '쪼개기 상장' 우려와 AI 인프라 경쟁 심화가 맞물리면서 클라우드, AIDC, 네트워크를 그룹 차원에서 통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통신3사 가운데 이번 메가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유일한 기업이다. 대신 LG전자·LG에너지솔루션 등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하는 '원 LG' 전략을 앞세워 AI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 최근엔 경기도 파주에 수도권 유일의 200MW급 AIDC를 건설하고 있다. 15만㎡ 규모 부지에 전산동 4개와 운영동 1개 등 총 5개 동이 들어선다. 수도권 전체 인구가 동시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2030년까지 AIDC 누적 수주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파주 AIDC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 규모를 600MW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메가프로젝트 참여와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내용은 없다"며 “SK그룹의 지방 투자 계획이 중심인 만큼 현재 별도의 참여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 수요는 많은 상황인 만큼 신축 투자뿐 아니라 설계·구축·운영을 맡는 DBO 방식의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30살 코스닥, 출범때보다 지수 낮아…‘세그먼트 도입’ 승부수

코스닥시장이 1일 출범 30주년을 맞았다. 이날 지수는 출범 당시(1000포인트)보다 낮은 929.35포인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시장 저평가의 핵심 이유로 '부실기업 누적'을 꼽았다. 거래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실기업은 퇴출하고 우량기업은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부터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도 시행된다. 상장사는 일정 기간 주가가 1000원을 밑돌면 상장 폐지된다. 하반기에는 코스닥 시장 개혁 방안 중 하나로 '세그먼트'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의 나스닥'을 내세우며 1996년 7월 1일 1000포인트로 시작한 코스닥이 개장 30주년을 맞았다. 이를 마냥 축하하기엔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 개장 30년을 맞은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 오른 929.35에 마감했다. 출범 당시보다 지수가 낮아졌다. 2000년 닷컴버블 당시 코스닥 지수는 역대 최고치인 2834포인트를 기록했다. 버블이 터진 뒤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역대 최저치인 245.06을 기록했다. 2010~2015년에는 박스권에 갇혔다. 코스닥 지수는 400~600을 오갔다. 2010년대 후반 들어 지수는 1000을 넘기도 했지만, 장기 추세로 보면 지지부진했다. 지난해 말부터 코스피는 급등했지만, 코스닥은 여전히 소외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는 97.55% 올랐지만 코스닥은 0.25% 상승에 그쳤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반도체와 전력기기, IT하드웨어 등 주요 업종이 급등하면서 코스피는 주요국 증시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제약·바이오와 이차전지 등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코스닥 지수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1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협회, 한국IR협의회와 함께 코스닥시장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기념행사에는 코스닥시장 발전을 위한 여러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한 코스닥·코넥스에 상장한 주요 기업 IR도 진행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최지우 상무는 이날 '코스닥 30주년, 발자취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발표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시장 신뢰 회복과 저평가 해소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최 상무는 “코스닥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지만 완성형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넘어야 할 과제가 있다"며 “시장 신뢰 문제와 시장 가치의 저평가 문제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그 원인으로 부실기업과 우량 기업이 한 시장에서 뒤섞여 옥석을 가리기 어려운 구조를 지적했다. 최 상무는 “일부 부실기업에서 비롯된 저평가가 시장 전체의 평가로 확산해 코스닥이 정당한 평가를 받기 어려운 시장으로 만드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상장폐지 기준 강화와 세그먼트 도입을 제시했다. 그는 “신뢰 회복의 출발점은 시장의 기본 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있다"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퇴출 제도 강화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퇴출제도 개선 방안으로는 △1000원 미만 동전주 상장폐지 규정 신설 △시가총액·매출액 관련 퇴출 요건 단계적 상향 △상장폐지 실질심사 절차 합리화 △불성실공시 누적 벌점 기준 강화 등을 언급했다. 최 상무는 “상장폐지 결정 기업 수는 2021년 8개사에서 점차 증가해 2025년 38개사에 이르렀고 올해는 88개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는 퇴출 자체가 아니라 시장 전체의 신뢰를 회복하고 상장기업의 책임감과 시장 건전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래소가 추진하는 세그먼트 도입과 관련해서 미국 나스닥 사례를 언급했다. 최 상무는 “나스닥 역시 과거에는 2부 시장이라는 인식에서 자유롭지 못했지만 2006년 시장 구조 개편 이후 글로벌 셀렉트 마켓, 글로벌 마켓, 캐피털 마켓 체계를 구축했다"며 “시장 내부에 기업 성장 단계에 맞는 체계를 만들고 대표 기업이 시장 안에 머물 기반을 마련한 것이 나스닥이 2부 시장이라는 인식을 벗어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에도 우량 대표기업을 모은 '코스닥 셀렉트'(가칭) 세그먼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최 상무는 “코스닥시장에는 우량 기업과 부실 기업이 혼재돼 있어 투자자가 옥석을 가리는 데 큰 부담을 안고 있다"며 “기관투자자 입장에서도 수많은 기업 가운데 투자 가능 기준에 맞는 대상을 선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량 대표기업을 모은 가칭 코스닥 셀렉트 세그먼트를 신설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기업이 코스닥 안에서 명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그먼트 기반 지수 사업을 추진해 기관투자자에게 활용 가능한 투자 기준을 제공하고 코스닥 우량기업의 브랜드 효과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위험 기업군은 별도 관리부를 통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최 상무는 “세그먼트 체계는 한 번 정해지면 고정되는 구조가 아니라 정기적인 재평가를 통해 세그먼트 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고 역동적인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연구용역, 자문단 운영,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며 구체적인 제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발제에 이은 토론에서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닥이 다음 30년을 준비하려면 기업 특성별 맞춤형 제도와 시장 신뢰 회복이 핵심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정도진 중앙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는 강소연 자본시장연구원 실장, 진성훈 코스닥협회 연구정책본부 그룹장,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본부장, 성주완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 최지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가 참석했다. 강소연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지난 30년간 코스닥 시장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거래소가 추진하는 세그먼트 도입도 방향성에 공감을 표했다. 강 실장은 “1800개 기업이 담긴 시장이 됐다면 그 특성에 맞는 시장 역할을 다시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량 기업에는 공시나 지배구조 강화 같은 제도적 지원을, 하위 기업에는 부담이 되는 규제를 완화하는 식으로 세그먼트를 나눠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성훈 코스닥협회 연구정책본부 그룹장은 코스닥 기업 입장에서 장기·기관 투자자 유치와 일률적인 규제에 대한 부담을 전했다. 진성훈 그룹장은 “바이오·제약처럼 상용화까지 10년 이상 걸리는 산업에는 모험자본·성장자본 같은 안정적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4년 시장 통합 이후 중소기업도 대기업과 비슷한 규제를 받으면서 행정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본부장은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진의 밸류업 인식, 소액주주 보호 장치를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연초에 리노공업이 대주주 블록딜을 통해 지분 10% 가량을 매도하면서 시장에 큰 부담을 줬다"며 “그런 부분은 기업에서도 각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밸류업과 소액주주 보호에 대한 경영진의 인식 개선이 정부 정책만큼이나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공개(IPO)와 투자은행(IB) 전문가인 성주완 미래에셋증권 부사장은 “패시브 자금을 운용하는 국내외 자산운용사들이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는 지수·세그먼트 체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최대주주 지분율이 유지되는 기업이라면 구주매출을 통해 투자자 엑싯 기회를 넓히는 등 상장 목적을 다양화하고, 자본시장법 위반 등 중대한 사안이 아니라면 3개월~1년 이상 걸리는 상장심사·심사수리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설명회(IR)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센터장은 “펀더멘털이 좋은 기업은 시장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디딤돌로 리서치를 적극 활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코스닥 핵심 성장산업으로 AI, AI 데이터센터 관련 냉각·전력기술, 반도체, 로봇, 장기적으로는 헬스케어를 꼽았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좋은 기업이 있으면 애널리스트도 빨리 찾아가고 싶어한다"며 IR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향후 코스닥 핵심 성장산업으로 AI(로봇·자율주행·방산 적용 포함), AI 데이터센터 관련 냉각·전력기술, 반도체(사이클 산업에서 인프라 산업으로 전환 중), 로봇, 장기적으로는 바이오헬스케어를 꼽았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최지우 코스당시장본부 상무는 “6월말 기준 동전주와 시가총액 200억원 요건에 걸리는 기업이 200개사를 넘는다"며 “상장폐지 요건 강화는 기업 퇴출이 목적이 아니라 자구 노력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군을 형성하고, 성장 궤도로 복귀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패트롤] 인천시-인천수산자원연구소-인천시교육청

재정 정상화·시민주권 시정·ABC+E 미래전략 제시…취임 첫날 보훈·협치·행정체제 개편 현장 행보 이어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박찬대 민선9기 인천광역시장이 1일 공식 취임하며 새로운 4년의 시정 운영을 시작했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의 바람을 인천의 새바람으로 만들겠다"며 지속 가능한 시정과 시민 중심의 소통,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민선9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재정 정상화와 민생 회복,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산업 육성,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오전 10시 취임식을 열고 업무인수인계서에 서명하며 민선9기 인천시정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취임식 슬로건인 '시민의 바람, 인천의 새바람'에는 시민의 요구를 시정 운영의 중심에 두겠다는 뜻이 담겼다. 박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선택은 권력이 아니라 책임을 맡긴 것"이라며 “시민의 기대를 반드시 성과로 돌려드리고, 시민과 함께 인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민선9기 시정을 이끌 세 가지 원칙으로 '지속 가능한 시정', '여는 시정', '삶을 키우는 시정'을 제시했다. 우선 지속 가능한 시정을 위해 재정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8기의 재정 실패와 정책 실패, 투명하지 못했던 시정을 정상화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며 “장부부터 철저히 다시 살펴 숨겨진 부채와 예산 낭비 요소를 정확히 확인하고 시민에게 있는 그대로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정된 재원을 가장 필요한 곳에 우선 배분해 아이들의 교육비와 시민 생활비 부담, 청년 일자리와 주거, 어르신 의료비 등 민생과 직결된 분야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두 번째 원칙인 '여는 시정'에서는 시민 참여 확대를 약속했다. 시장실 문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시정 운영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물론, 시민이 묻기 전에 먼저 설명하고 시민이 부르기 전에 먼저 찾아가는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주권 시정'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세 번째로는 시민의 삶을 키우는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Culture), 에너지(Energy)를 결합한 'ABC+E 전략'을 민선9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의 경쟁력을 AI 기술과 접목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세계 1위 바이오 도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물포와 문학, 부평 원도심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시 재생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시민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030년 평균연봉 5,500만 원 시대를 열어 대한민국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경제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청년들이 일자리 때문에 고향을 떠나지 않고, 오히려 전국과 세계의 인재들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역사와 도시 경쟁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인천은 개항 이후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어온 도시이며, 세계와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관문"이라며 “해불양수(海不讓水)의 정신처럼 다양한 사람과 산업을 품어온 인천의 역동성을 새로운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인천직할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초·중·고교와 대학을 모두 인천에서 마친 '인천 토박이' 시장이라는 점을 소개하며 “인천의 품이 저를 키워줬고, 이제 시민께 그 은혜를 돌려드릴 차례"라며 “인천이 길러낸 인재가 도시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첫날 일정도 시민과의 소통과 협치에 초점을 맞췄다. 박 시장은 취임식 직후 보훈단체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제10대 인천시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시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직접 부르며 “시정부와 시의회는 300만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뛰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를 넘어 원팀 인천으로 협력한다면 시민이 기대하는 미래는 더욱 빠르게 현실이 될 것"이라며 협치를 요청했다. 이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과 행정체제개편 출범 기념식에도 참석해 새롭게 출범한 제물포구, 영종구, 서해구, 검단구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했다. 박찬대 시장은 “인천의 새로운 미래는 시장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공직자, 시의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행정의 문을 활짝 열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겠다. 인천의 도약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애뜰광장서 시민 참여형 행사 개최…강냉이 이벤트·특별경매·체험프로그램 운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2026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를 오는 7월 4일 오후 12시부터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YWC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시 쓰는 가치, 함께 나누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직접 판매하거나 교환하며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마련됐다. 올해 첫 나눔장터에서는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강냉이 나눔 이벤트'도 운영한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이 밀폐용기 등 다회용기를 가져오면 강냉이를 담아 제공하며, 판매 참가자와 환경실천 다짐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도 강냉이를 증정할 예정이다. 개장식에서는 기부물품과 후원물품을 활용한 특별 경매가 진행된다. 또한 나눔장터에서 구매한 물품을 소개하거나 참여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시민을 대상으로 우수 후기를 선정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2026년 연중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나만의 텀블러 가방 만들기', 폐건전지 교환 행사,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린다. 종이쇼핑백 나눔과 회수형 다회용컵 제공, 개인 텀블러 이용 시 음료 할인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판매자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인천YWCA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에서 '인천YWCA'를 검색해 네이버 예약 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디지털 이용이 어려운 7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전화 접수 전용 배려석 10팀도 별도로 운영한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나눔장터는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천, 이웃과의 나눔을 함께 실현하는 시민 참여의 장"이라며 “사용하지 않는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비 8억5천만원 포함 총 17억원 투입…행정체제 개편·디지털트윈 연계 기반 구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한 '2027년도 국비매칭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인천시는 2024년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4년 연속 공모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공간정보 분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천시는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 17억원을 투입, 2027년 1월부터 12월까지 도심지역 265㎢, 총 1,060도엽을 대상으로 1/1,000 수치지형도 기반의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고정밀 전자지도는 오차 범위 10㎝ 이내의 정밀한 디지털 지도로 하수관로와 지하매설물 등 도시기반시설 관리와 재난 예방, 안전관리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인천시는 영종과 검단 신도시 개발, 원도심 재개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데다 7월 1일부터 행정체제 개편이 시행되면서 최신 공간정보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체 수치지형도 구축 대상 633㎢ 가운데 42%를 우선 최신화하고,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인천시가 자체 발굴한 혁신 과제와 지역 특화 전략도 반영된다. 변화 지역만 선별해 수정하는 '간편도화' 방식을 도입해 동일한 예산으로 구축 물량을 확대하고, 핵심 공간정보 표준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갱신 체계를 구축한다. 또 수치지형도와 공공데이터를 결합해 교량 등 주요 시설물의 속성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공간정보 활용 기반도 강화한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 20년간 항공사진과 정사영상을 분석해 전국 최초로 '연안지형 변화정보 주제도'를 제작하고, 버스전용차로와 공공 CCTV, 태양광설비 등 행정 수요에 맞춘 신규 공간정보를 구축해 교통·환경·도시개발 분야의 지능형 공간분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챌린지 사업을 통해 국비 31억5천만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63억원 규모로 676㎢의 고정밀 전자지도를 구축했으며, 연 단위 수시갱신 체계와 라이다 기반 3차원 지도 제작, '보물섬119파노라마' 시민서비스 등을 추진해 왔다. 구축된 공간정보는 향후 디지털트윈 기반의 3차원 가상도시 서비스와 연계해 과학적 행정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민간에도 개방해 자율주행, 로봇배송, 드론,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산업 기반 조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서정하 시 토지정보과장은 “4년 연속 공모 선정은 인천시의 공간정보 기술력과 행정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확하고 신속한 고정밀 전자지도를 구축해 시민 안전을 높이고 스마트 행정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구소 직접 생산한 건강한 종자 투입…어업인 소득 증대·지속 가능한 어장 조성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기반 강화를 위해 옹진군 소야도 인근 해역에 어린 조피볼락 2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지난 6월 30일 어업활동이 활발하고 자원 조성 효과가 높은 소야해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소는 방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해역을 선정해 어린 조피볼락을 투입했다. 방류된 조피볼락은 연구소가 올해 4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직접 생산과 사육, 관리 전 과정을 수행한 종자다.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는 건강한 개체로 확인됐으며, 앞으로 1~2년이 지나면 어업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피볼락은 우리나라 대표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바위가 많은 연안에 주로 서식하며 활동 범위가 비교적 좁아 방류에 따른 자원 조성 효과가 높은 어종으로 평가된다. 횟감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연안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만큼, 이번 방류가 수산자원 회복과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앞서 꽃게를 비롯한 다양한 수산생물 종자를 지속적으로 생산·방류하며 연안 생태계 회복과 어업 기반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산생물 생산기술 개발과 자원 조성 연구를 병행해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익중 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앞서 방류한 꽃게를 비롯해 다양한 수산생물 종자를 지속적으로 생산·방류하며 인천 연안의 수산자원 회복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류사업과 수산생물 생산기술 개발, 자원조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풍요로운 인천 앞바다를 만들고 인천 어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건강자치단 제작한 100개 전달…교육·보건 지원과 국제 연대 실천 의미 더해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청소년 건강자치단 학생들이 제작한 '희망 건강 상자' 100개가 6월 13일 남수단 '희망의 별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 건강 리더십과 세계시민 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남수단 어린이들의 교육환경을 이해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하기 위해 보건의료 물품과 학용품을 직접 준비하고, 응원 메시지를 담은 건강 상자를 제작했다. 학생들이 완성한 상자는 올해 1월 이태석재단에 전달됐으며, 재단을 통해 지난 13일 남수단 현지 학교에 전달됐다. 이태석재단은 '희망의 별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교실 4개 규모의 소규모 학교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할 만큼 교육 여건이 열악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대한민국과 인천교육의 가치를 알리는 민간 외교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인천시교육청과 남수단 학교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활동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세계와 연결되고 다양한 문화와 공존하는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세계시민교육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1월 22일 남수단 교육·보건부 장관과 간담회를 열고 현지 학생들의 건강·위생 교육 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며, 시교육청이 제작한 건강그림책 등을 보급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인천남동경찰서 인증 받아…CCTV·비상벨·조명 등 안전 인프라 우수 평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이 인천남동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받으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생안전체험관이 지난 30일 인천남동경찰서가 시행하는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준에 따라 총 91개 항목에 대한 정밀 점검을 거쳐 이뤄졌다. 시설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와 범죄 예방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학생안전체험관이 우수한 수준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체험관 주차장에서는 CCTV 설치 및 운영 체계, 비상벨과 안내 표지, 조명 및 방범시설, 공간정보 제공과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안전체험관은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시설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까지 범죄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안전관리를 강화해 왔다. 이번 인증으로 교육시설 이용자의 안전성을 한층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학생안전체험관 관계자는 “누구나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체험관을 방문해 안전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개선과 예방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1개 위(Wee)센터 70여 명 참여 공동워크숍 개최…기능 개편과 협력체계 구축 논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일부터 이틀간 글로스터 호텔에서 관내 11개 위(Wee)센터 전문 인력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위(Wee)센터 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자살·자해, 정신건강 위기, 학교폭력, 학업중단 등 복합화되는 학생 위기 상황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중심의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위프로젝트 기능 확대·개편 시범사업'의 추진 배경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지원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통합위센터와 지역위센터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센터별 운영 사례와 강점을 나누며 협업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분임토의에서는 위(Wee)센터 업무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지역위센터와 통합위센터 간 역할을 정립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또 학생 고위기 사안 발생 시 기관별 지원 범위와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과 토론 결과를 향후 위(Wee)센터 기능 개편에 반영하고, 정기적인 실장협의회를 통해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10대 청소년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대책'에 발맞춰 학생들의 다양한 위기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회복을 지원하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도민 참여형 '대청마루' 타운홀미팅서 청년·경제·교통·AI 혁신 청사진 제시…재정 정상화와 미래 투자 병행 약속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추미애 제37대 경기도지사가 1일 공식 취임하며 민선9기 경기도정을 시작했다. 추 지사는 '공정·혁신·포용'을 도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청년 일자리와 주거, AI 기반 행정혁신, 교통 개선, 경기북부 대전환 등을 민선9기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도민의 선택을 도민의 삶의 변화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추미애 제37대 경기도지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은 도지사 취임선서와 취임사로 구성된 1부 행사에 이어 도민들과 직접 의견을 나누는 타운홀미팅 '대청(大聽)마루'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 기관·단체장, 도민 대표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추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현재이자 미래이며, 경기도의 변화는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된다"며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지역과 세대, 산업과 생활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9기 도정의 세 가지 핵심 가치로 공정과 혁신, 포용을 제시했다. 먼저 공정한 경기도를 위해 도정 전 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운영하고 모든 정책 결정의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권과 반칙, 불법과 편법이 통하지 않는 행정을 통해 성실하게 살아가는 도민이 정당한 평가를 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혁신 분야에서는 AI를 행정 전반에 적극 도입하고 불필요한 행정 규제와 관료주의적 절차를 개선해 도민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기술 발전을 행정 혁신으로 연결해 생활 속 불편을 줄이고,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포용 가치에 대해서는 아이부터 어르신, 청년과 장애인, 농촌과 도시, 경기남부와 북부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정책을 강조했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불평등과 격차를 줄이는 따뜻한 행정을 펼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추 지사는 현재 경기도의 재정 여건도 언급했다. 그는 “민선9기는 7조 원이 넘는 채무를 안고 출발하고 있으며, 약 3천억 원 규모의 사업이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엄중한 상황"이라며 “재정 구조를 전면적으로 점검해 건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민생과 미래를 위한 투자는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취임식 2부에서는 도민과 직접 대화하는 '대청마루' 타운홀미팅이 이어졌다. '크게 듣고 바닥부터 높은 곳까지 살핀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행사에는 취업준비 대학생과 예비 신혼부부, 청년 소상공인, 문화예술인, 여성 직장인, 경기도 기회기자단 어린이 등 도민 대표 50명이 참석해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청년 일자리 분야에서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추 지사는 반도체 기업이 조기에 생산시설을 가동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오는 2030년까지 조성될 팹(Fab)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1만3000~1만4000개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청년 주거 정책과 관련해서는 단순히 공급 물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의 생활 방식과 수요를 반영한 주거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재임 기간 동안 약 1만 호 규모의 주택 착공을 추진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AI 기반 행정혁신도 민선9기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다. 추 지사는 2028년 초까지 내부 AI 행정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스타트업과 민간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민간과 함께 성장하는 AI 행정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광역교통망 개선과 함께 경기도 자체 교통정책인 '경기편하G버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필요한 노선을 신속하게 확충하고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북부 발전 전략도 제시했다. 추 지사는 신재생에너지와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동력을 만들고, 민통선 일대 규제 개선을 통해 평화·경제·문화 특구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해 전통시장 AI 서비스 도입과 스마트 시스템 구축, 온라인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재정 상황을 고려해 검소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종이 초청장 대신 모바일 초청장을 활용하고 사회도 외부 진행자가 아닌 도청 직원이 맡는 등 행사 운영 비용을 최소화했다. 추 지사는 취임식에 앞서 수원 인계동 현충탑을 참배하고 인계인수서에 서명하며 민선9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추미애 지사 노동 공약 반영해 선발 규모 2.5배 확대…7월 20~24일 원서 접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경기도가 올해 7급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선발 규모를 당초 40명에서 141명으로 확대한다. 노동 분야 인력 확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방 노동감독관을 선발하는 것이 이번 변경의 핵심이다. 경기도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제2회(7급)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 변경 공고'를 도 누리집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선발 인원은 기존 계획보다 101명 늘어난 총 141명으로, 민선 9기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노동 공약을 반영해 확대됐다. 도는 새롭게 채용하는 지방 노동감독관을 통해 노동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임금체불과 부당처우 등 노동 현안에 대한 권리구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직렬별 선발 인원은 일반행정 80명, 노동 25명, 축산 1명, 일반토목 20명, 건축 15명 등이다. 지난 2월 공고와 비교하면 일반행정은 30명에서 80명으로 늘었고, 노동직 25명이 신규 편성됐다. 시설직도 일반토목은 5명에서 20명, 건축은 4명에서 15명으로 확대됐다. 응시원서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10월 31일, 면접시험은 12월에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같은 날짜에 실시되는 다른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과 중복 응시는 불가능해 지원자는 원서 접수 전 시험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임용덕 경기도 인사과장은 “변경 공고 외의 내용은 지난 2월 발표한 시험 시행계획과 동일하다"며 “응시 예정자는 기존 공고와 변경 공고를 모두 확인한 뒤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시험 관련 세부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확대…인증기업에 29종 인센티브 제공, 14일까지 접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고용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는 일자리 우수기업 50개사와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20개사 등 모두 70개사를 신규 인증할 계획이다. 우수한 고용 성과와 근무환경 개선 사례를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 확산과 고용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기도는 2009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900개 기업을 인증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의 신청 대상을 기존 인증기업에서 도내 전체 중소기업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서 3년 이상 사업을 운영하고 결산을 완료한 중소기업이다. 일자리 우수기업은 최근 1년간 평균 고용 증가율 10% 이상과 평균 고용 증가인원 5명 이상 또는 최근 1년간 평균 고용 증가인원 10명 이상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은 최근 1년간 평균 청년 고용 증가율 5% 이상 또는 청년 고용 유지율 25%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수여되며, 차년도 고용환경 개선 사업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휴게실, 구내식당, 화장실, 사무공간 등 근로환경 개선 시설에 기업당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보증평가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경기도 기업지원사업 가점 등 모두 29종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신청은 14일까지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기업은 서류심사와 현지 실태조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고용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에 노력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0만건 의료데이터 활용해 개발·실증·사업화 연계…현장 적용형 의료AI 경쟁력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보유한 대규모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기업 지원에 나선다. 의료데이터와 의료진의 전문성을 연계해 기술 개발부터 실증,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1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보유한 약 200만건의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의료AI 기기 개발기업 5개사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이 축적한 임상데이터를 기업의 기술 개발에 활용하도록 지원해 의료AI 제품의 개발과 검증, 사업화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료AI는 영상 판독과 진단 보조,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치료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활용이 기대되는 분야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도내 의료AI 개발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의료데이터 활용 가능성과 기술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메인텍 ▲스카이엑스 ▲봄젠 ▲식지피티 ▲솔티드 등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들은 환자 상태에 따른 약물 주입 기술과 녹내장·황반변성 조기진단, 신장기능 질환 예측 솔루션 등 다양한 의료AI 기술을 개발한다. 병원은 의료데이터 제공과 의료진 자문, 실증 연계 등을 지원해 제품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경기도는 의료기관과 의료기기 기업 간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의료AI 기술 개발기업 2개사에 임상시험 연구와 시험분석을 지원했고, 8개사를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했다. 사업 참여 기업인 솔티드는 웨어러블 기반 당뇨 족저궤양 예측 솔루션을 고도화해 국내 주요 병원에 의료기기를 공급했으며, 알에스리햅은 연하장애 모니터링 및 전기자극기 개발을 통해 해외 인허가와 투자 유치, 신규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뒀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양질의 의료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면 의료AI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의료서비스의 부가가치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료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8월 14일 기림의 날 기념행사 연계…해외 역사현장 조사도 병행해 교육·전시 콘텐츠 제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과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억을 잇다 SNS 챌린지'를 운영한다. 경기도는 8월 14일 기림의 날을 맞아 국내외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8월 8일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열리는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참여를 확대하고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어르신이 1991년 8월 14일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하는 국가기념일이다. 참여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꿈과 삶을 기억하고 평화·인권의 의미를 담은 사진, 영상, 글 등을 제작해 개인 SNS에 게시하면 된다. 게시물에는 '#경기도기림의날 #기억을잇다 #기억하겠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등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하고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7월 31일까지 접수된 콘텐츠 가운데 일부를 선정해 8월 8일 기념식 행사 영상으로 활용하고, 경기도 누리집과 SNS 홍보자료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과 중국, 대만 등 해외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념관과 역사 현장에 대한 조사도 추진한다. 현지 전시시설과 시민단체 활동, 역사기록 보존 사례 등을 조사해 교육·전시 콘텐츠로 제작하고 역사적 기억 계승과 인권 의식 확산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해련 경기도 여성정책과장은 “이번 챌린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과 기억을 미래세대와 함께 나누고 역사적 의미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도민과 국내외 시민들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항 개발·교통망 확충·복지 인프라 강화 제시…평택상담소 통해 주민 소통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제12대 경기도의회 평택시 도의원단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을 중심으로 평택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나선다. 평택시 도의원단은 지역 성장 기반 확충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핵심 과제로 삼고, 교통·복지·생활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의원단은 양경석(평택1), 김명숙(평택2), 김경옥(평택3), 한규찬(평택4), 안계명(평택5), 한승훈(평택6) 의원으로 구성됐다. 의원단은 평택항 개발과 항만 배후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경쟁력을 높이고, 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 체계 개선으로 시민 이동 편의를 강화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생활 인프라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생활체육시설과 공공형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조성을 확대하고 국공립 어린이집과 돌봄센터 확충을 추진해 보육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함께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별 현안 해결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천변 유수지를 활용한 시민 휴식공간 조성, 서탄면 정주환경 개발사업 재추진, 신장동 상권 활성화와 교통 여건 개선 등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12대 평택시 도의원단은 “정치의 본질은 주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는 데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예산과 정책으로 성과를 만드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더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평택시 평택로 149)는 주민들이 지역구 도의원과 직접 만나 생활민원과 지역 현안을 상담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휴대전화 사용 조절·LAS 교육 연계 추진…학생자치 중심으로 학교문화 개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첫 공식 업무로 '폰 프리 스쿨' 추진계획에 서명하며 학교 교육활동 회복을 위한 정책 추진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안민석 교육감이 취임 첫날 제1호 결재로 '폰 프리 스쿨 추진계획'을 승인하고 관련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폰 프리 스쿨'은 학생들이 교육활동과 무관한 휴대전화 사용을 스스로 조절하고 학습과 교우관계 형성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임기 4년 동안 단계적으로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책과 함께 LAS(Literacy·Arte·Sports, 문해력·문화예술·스포츠) 교육도 활성화한다.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연계해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학교 교육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은 폰 프리 스쿨 추진단을 운영하고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운영 표준 가이드 마련, LAS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자발적인 참여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사업에는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사용 조절 실천 활동을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독서와 문화예술, 스포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해 학교 현장에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세부 추진계획을 안내하고 학생자치 중심의 실천 활동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스마트폰에서 멀어질수록 배움에 가까워지고 학교도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며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교의 교육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폰 프리 스쿨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합사례관리 연수와 특수·통합학급 실습형 교육 병행…지역 연계 강화·맞춤형 수업 지원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이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통합사례관리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특수·통합학급 교사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강화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원교육지원청은 7월 1일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 현장지원단과 내부협의체, 교육복지사, 학교사회복지사 등 110명을 대상으로 '2026 AI·디지털 기반 학생맞춤통합지원 활성화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디지털 시대 교육복지의 변화와 학생맞춤통합지원 방향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하는 지원 방안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활용한 복합 위기 학생 지원 사례가 공유됐다. 이어 곡반초 학교사회복지사와 수원농생명과학고 교육복지사가 학교 현장 사례를 발표했고, 권역별 네트워크 협의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 운영 기반을 확대하고, 학생 중심의 통합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원교육지원청은 6월부터 9월까지 유·초·중·고 특수 및 통합학급 교사를 대상으로 '특수 및 통합학급 교사 교육과정 연계 AI·디지털 도구 활용 연수'도 운영하고 있다. 연수는 Canva Magic, Notion, 하이러닝 등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디지털 도구를 중심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생성형 AI와 디지털 플랫폼을 수업과 교육과정에 접목해 학생 관찰 기록, 개별화교육계획 관리, 수업자료 제작 등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교사가 함께 참여해 장애학생 지원에 대한 공동의 이해를 넓히고 협력 기반의 수업 설계와 기록 관리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오는 9월에는 하이러닝 플랫폼을 활용한 특수교육 교육과정 연계 실습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선경 교육장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학생 맞춤형 지원과 수업 혁신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하고 교사의 AI·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여 모든 학생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김해 신문동 일대 ‘신문 대상 웰라움 라시엘’ 특별공급 청약 접수 시작

경남 김해시 신문동에 공급되는 '신문 대상 웰라움 라시엘'이 최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1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에는 1순위, 이날일에는 2순위 청약이 차례로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총 3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A·84㎡B를 주력으로 구성했으며, 135㎡와 147㎡ 등 대형 타입도 함께 공급해 선택 폭을 넓혔다. 단지가 위치한 장유·신문생활권은 생활 인프라와 교육시설 확충은 물론 관광·문화시설 조성, 도시개발사업 등이 함께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교육환경 측면에서는 신문초등학교가 개교했으며, 통학로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 등 교육 인프라 개선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세대별 전용 창고를 제공해 수납공간을 확보했고, 유리난간을 적용해 개방감과 조망을 높였다. 향후 주거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구조 설계도 반영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최상층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엔드리스 풀,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북라운지 등이 계획됐다. 엔드리스 풀은 수류 강도 조절 기능을 통해 제자리 수영과 수중 운동이 가능한 시설로 조성되며, 최상층 스카이라운지는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7월 7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3일간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실시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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