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로에너지솔루션이 Ti₃O₅ 람다상(고온상)을 상온에서 안정화하고 저가로 양산하는 기술을 세계 첫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Ti₃O₅ 람다상은 고온에서 형성되는 특수 구조의 산화티타늄으로, 열 저장 효율이 높아 카르노배터리 계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소재는 특정 온도에서 폐열을 저장한 후 최대 10년간 에너지 손실 없이 보존 가능하며, 필요 시 저장된 열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다. 또한 투명전도성 필름 원자재, 6세대(6G) 통신을 위한 테라헤르츠(THz) 파장 흡수체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갖고 있다. 제로에너지솔루션은 기존 고온 공정 기반 Ti₃O₅ 소재의 상온 불안정성과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적인 저가 양산 공정을 개발했으며, 이로 인해 발전소 터빈 폐열 저장, 자동차 엔진룸 폐열 활용 등 산업용 고열 인프라에서의 활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테트라 아크 용해법을 이용한 산화티타늄 제조 장치 및 이를 활용한 산화티타늄 제조 방법'으로 해외 PCT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이산화바나듐(V0₂) 관련 특허 2건도 국내 출원 중이다. ISO 9001, ISO 45001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 코팅제 및 단열재 개발·생산 역량도 갖추고 있다. 현재까지의 성과로는 일본 마에다건설과 몽골 시장 대상 공급 계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B2B 및 B2G 글로벌 공급망 구축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계획으로는 국내외 발전소, 산업단지, 자동차 등 고열 환경 인프라를 대상으로 Ti₃O₅ 람다상 원재료를 공급하고, 국내 시범사업 및 CES 글로벌 기술 공개 등을 통해 레퍼런스를 축적해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전이 안정성 향상 및 열·광·전기 응답성 고도화를 목표로 기술 고도화도 병행한다. ㈜제로에너지솔루션 조상문 대표는 “㈜제로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첫 유일 Ti₃O₅ 람다상(고온상) 저가 양산 제조를 통해 카르노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로에너지솔루션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관하고 제피러스랩이 운영하는 '2025 해양수산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보육기업으로 선정돼 기술사업화, 투자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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