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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직업전문학교 정보보호학과,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수시 전 지원 가능

한국IT직업전문학교(한아전)는 정보보호학과에서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대학 수시모집 이전에 진행되며,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방식으로 지원을 받는다. 정보보호학과는 해킹과 개인정보 보호, 네트워크 보안, 디지털 포렌식 등 정보보안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과 연계한 수업과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한아전 관계자는 “학생들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졸업 후에는 정보보안 전문가와 모의해킹 전문가를 비롯해 금융권과 공공기관의 보안 분야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는 정보보안 관련 장비와 교육시설을 활용한 실습 교육을 운영하며, 바이러스 대응 전문가 양성과 데이터 분석·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보보안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컴퓨터공학과에서도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교 측은 컴퓨터공학과와 소프트웨어공학과 등 정보보안계열 학과에도 수험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 자격증 연계 교육과 프로젝트 중심 실습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키즈몽드, 2026년 7월 A·B호 동시 발간…김민솔·유이안 각기 다른 여름 감성 담아

프리미엄 키즈 매거진 키즈몽드(KidsMonde)가 여름 시즌을 주제로 한 2026년 7월 A호와 B호를 동시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호는 'Sweet Pastel', 'Mini Medics', 'Umbrella Days'를 공통 콘셉트로 구성해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여름 분위기를 다양한 스타일 화보로 담아냈다. A호와 B호는 동일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각각 다른 분위기와 연출을 선보인다. A호는 키즈 모델 김민솔이 메인 표지를 장식했다. 김민솔은 인기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 장난감과 함께 자연스러운 표정과 밝은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순수한 키즈 감성을 중심으로 한 화보를 선보였다. A호에는 파스텔 색감을 활용한 'Sweet Pastel',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표현한 'Mini Medics', 비 오는 날의 분위기를 담은 'Umbrella Days' 등 다양한 테마의 스타일링을 담았다. B호는 키즈 모델 유이안이 표지 모델로 참여했다. 알록달록한 우산을 배경으로 한 화보를 통해 여름의 청량한 분위기를 표현했으며, 13세 이하 10대 소년·소녀의 감성을 반영한 패션 스타일을 소개한다. 이번 7월호에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브랜드 로보카폴리(로이비주얼)의 제작 협찬으로 진행한 브랜드 특집 화보도 공통 수록됐다. 로보카폴리 캐릭터와 함께한 다양한 연출을 통해 놀이와 상상력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영국 키즈 패션 브랜드 카라멜런던(Caramel London)의 설립자 에바 카라이아니스(Eva Karayiannis)와 글로벌 SPA 브랜드 자라(ZARA)의 협업 컬렉션도 소개한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컬렉션을 통해 올여름 키즈 패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패션 아이템과 계절별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담은 여름 시즌 추천 콘텐츠도 함께 실어 부모와 아이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키즈몽드 관계자는 “이번 7월호는 여름의 분위기와 아이들의 상상력을 다양한 콘셉트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협업 화보와 글로벌 패션 트렌드, 시즌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즈몽드 2026년 7월 A호와 B호는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과 모아진 웹매거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성균관대, 조직검사 없이 ‘간 섬유화’ 찾아내는 바이오센서 개발

성균관대학교 공학 연구진과 가톨릭대학교 의학 연구진이 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해 조직검사 없이 초기 간 섬유화를 정밀하게 찾아내는 초고감도 바이오센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성균관대는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박진성 교수 연구팀이 가톨릭대 의과대학 성필수 교수 및 은평성모병원장 배시현 교수 공동연구팀과 함께 간이 딱딱하게 굳어가는 '초기 간섬유화' 질환을 소량의 혈액만으로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초고감도 전기화학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공학 기술과 의학 연구를 결합한 대표적인 '의공학 융합' 성과로, 환자의 고통 부담이 큰 조직검사 없이 혈액 분석만으로 간의 이상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간 섬유화는 만성 간질환으로 인해 간 조직이 굳은살처럼 딱딱하게 변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초기에 발견하면 생활습관을 바꾸거나 약을 먹어 다시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 지금까지는 간에 직접 바늘을 찔러 조직을 떼어내는 '간 조직검사'나 값비싼 영상검사를 주로 사용해 왔다. 박 교수 연구팀은 간이 딱딱해질 때 혈액 속으로 뿜어져 나오는 'PICP'라는 단백질에 주목했다. 이 단백질은 간 조직에 굳은살(콜라겐)이 쌓일 때 함께 만들어지기 때문에, 현재 간섬유화가 얼마나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바이오마커(몸 안의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진단 플랫폼 'FIB-EIS'은 미세한 금 나노입자가 붙은 탄소 전극 위에 PICP 단백질과 결합하는 항체를 붙인 것으로, 이 항체와 결합된 PICP의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원리이다. 분석이 매우 간단하며 향후 스마트폰처럼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진단 기기로도 만들 수 있다. 연구진이 실제 환자의 혈액을 사용해 이 플랫폼을 실험한 결과, 정상인과 간섬유화 환자를 구분하는데 95.24%의 민감도와 100%의 특이도(정상을 정상으로 진단하는 확률)를 기록해 매우 높은 진단 성능을 보였다. 박진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자에게 고통을 주는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도 단순한 혈액검사를 통해 간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 기술이 동네 병원에서도 쉽게 쓸 수 있는 소형 진단기기로 발전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간질환을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보건복지부의 다양한 연구지원 사업(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 성장형 Post-Doc, 세종과학펠로우십, 의사과학자 육성사업)을 통해 수행됐으며, 세계적 학술지 '케미칼 엔지니어링 저널(CEJ)'에 7월 6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트럼프 한마디에”…골드만삭스, 국제유가 급등 가능성 경고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에 다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율리아 제트코바 그릭스비 등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동 산유국들이 지난 한 달 동안 생산이 중단했던 유전을 재가동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에서 차질이 발생할 경우 원유 생산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6월 기준 페르시아만 지역의 원유 생산량이 전쟁 이전보다 하루 약 1050만배럴 적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미국은 최근 상선 3척을 공격한 이란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지난 7일부터 이틀 연속 공습을 단행했다. 이에 이란도 중동 지역 미군 기지들을 겨냥한 보복 공격에 나서며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이번 충돌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 이후 후속 협상을 가까스로 이어가던 가운데 발생했다. 당초 양국은 9일 하메네이의 장례 일정이 마무리된 뒤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이란 핵 프로그램 폐기 등 핵심 쟁점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직접 서명했던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해 “끝난 것으로 본다"고 선언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 시설이 불타는 사진을 올린 뒤 “이번 공습은 어제 이란의 선박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며 “비슷한 일이 또 발생하면 대응 수위는 훨씬 더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협상이 사실상 전면 중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양국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이란의 최근 상선 공격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위험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보여준다"며 “현재 휴전 상태가 불확실한 만큼 선사들이 운항을 주저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단기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량을 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된 이후 첫 10일 동안에는 수송량이 전쟁 이전의 80% 이상까지 회복됐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국제유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원유 시장에 공급 과잉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주목했었다. 그러나 최근 이란의 상선 공격 이후 페르시아만 지역의 원유 수송량은 전쟁 이전 대비 약 70% 수준까지 다시 감소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에 따라 원유 수송과 국제유가 모두 상·하방 위험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MOU에 따라 재개되고 선사들에 대한 안전 보장이 강화되는 동시에 이란산 원유 수출을 허용하는 새로운 제재 면제 조치가 시행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은 이달 말까지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협상이 결렬되고 유조선 공격이 더욱 확대될 경우 원유 수송량은 추가 감소하고 국제유가는 다시 큰 폭의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9일 한국시간 오후 5시 기준 배럴당 77.2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브렌트유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최근 장중 배럴당 80달러를 다시 돌파하기도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르포] 재건축 앞둔 목동 가 보니…“공사비 평당 1000만원 넘으면 안 돼”

“아크로 같은 브랜드가 들어오는 건 좋죠. 그런데 공사비가 평당 1000만 원을 넘으면 결국 조합원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잖아요" 최근 찾은 서울 양천구 목동 6단지. 단지 내 공원에서 만난 한 소유주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면서도 분담금을 걱정했다. 하이엔드 브랜드를 원하는 마음과 추가 부담을 우려하는 현실이 공존하는 모습이었다. 목동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6단지는 가장 먼저 시공사를 선정한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10단지와 13단지도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면서 목동은 노량진, 여의도와 함께 서울 재건축 시장의 핵심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린 숫자는 '49층'도, '35억 원'도 아니었다. 주민과 공인중개사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숫자는 '1000만 원'이었다. 양천구청 인근 공인중개업소에는 재건축 상담을 받으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 공인중개사는 "요즘은 어느 건설사가 들어오는지보다 공사비를 먼저 묻는 경우가 많다“며 "6단지가 평당 약 950만 원 수준에서 사업을 추진했고, 10단지도 평당 990만 원 수준이 거론되면서 '1000만 원은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민들은 하이엔드 브랜드 자체를 반대하지 않았다. 오히려 강남권처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단지가 들어서길 기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다만 공사비가 높아질수록 추가 분담금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우려했다. 공원에서 만난 또 다른 주민은 "좋은 브랜드가 들어와 집값이 오르는 건 환영하지만 은퇴한 사람들에게는 분담금이 더 현실적인 문제“라며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사업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당 1000만 원'은 법이나 제도로 정해진 기준이 아니다. 다만 부동산 업계는 목동 재건축의 특성상 첫 사업장의 공사비가 향후 다른 단지의 협상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기준선이 형성됐다고 분석한다. 목동은 14개 단지가 순차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정비사업이다. 첫 사업장의 공사비가 크게 오를 경우 이후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들도 같은 수준의 공사비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현장에서는 양천구 역시 사업 전반의 속도와 조합원 부담 등을 고려해 과도한 공사비 상승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기조를 보인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었고, 조합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하고 있다는 설명이 나왔다. 최근 서울 재건축 사업장에서는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 증액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목동 역시 착공까지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향후 공사비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건설사들은 하이엔드 브랜드와 금융 지원 조건을 앞세워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목동 6단지 시공사로 선정된 DL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하고 한강, 안양천 조망 특화 설계, 공사비 물가 상승분 일부 부담, 이주비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업계에서는 약 30조 원 규모로 평가되는 목동 재건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첫 사업지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면 이후 10단지와 13단지, 14단지 등 후속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는 전용 84㎡ 기준 신축 단지인 목동 윤슬자이 시세가 약 32억 원 수준이며, 재건축이 완료되면 목동 6단지는 35억~40억 원 수준까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집값보다 더 자주 언급된 것은 분담금이었다. 목동 주민들은 강남권 못지않은 하이엔드 단지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기대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공사비 상승을 어느 수준까지 감내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함께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목동 재건축의 경쟁은 이제 막 시작됐다. 앞으로 10단지와 13단지, 14단지까지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화려한 브랜드 경쟁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주민들이 말한 '평당 1000만 원'이라는 보이지 않는 기준선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이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길나현 인턴기자 khilnayheon@gmail.com

코스피,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마감시황]

9일 코스피가 간신히 7000선을 지켰다. 코스피는 반도체주 상승과 개인 투자자 매도세에 등락을 반복하다 4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12포인트(0.62%) 오른 7291.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25포인트(3.15%) 오른 7475.04에 출발했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으나, 장중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7000대에 머물렀다. 장중 최저점은 7063.76, 최고점은 7543.86였다. 변동성을 주도한 것은 개인과 기관·외국인의 엇갈린 투자 심리다. 이날 개인은 1조 330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끈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 2879억, 1375억원을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희비가 갈렸다. SK하이닉스(+5.30%), 삼성전자(+0.18%), SK스퀘어(+4.49%), 삼성전기(+0.95%) 등 반도체 관련주는 대체로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3.68%), LG에너지솔루션(-0.63%), 삼성생명(-5.78%), 삼성물산(-4.18%), 삼성바이오로직스(-2.79%)는 일제히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주 반등이 저가 매수 유인을 만들어 내 전일 폭락분을 만회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 넘게 급등 마감했다. 브로드컴(+4.83%)과 엔비디아(+3.65%)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도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거나 정부의 규제 완화 수혜를 입으며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포인트(1.15%) 오른 794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였다. 에코프로(+1.79%), 레인보우로보틱스(+0.58%), 주성엔지니어링(+11.50%), 코오롱티슈진(+0.34%), HLB(+4.19%), 리노공업(+1.16%), 원익IPS(+2.14%), 삼천당제약(+2.06%)는 상승했다. 알테오젠(-4.31%)과 에코프로비엠(-0.98%)은 밀려났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60원 오른 150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유정 인턴기자

‘미래를 짓는 K-건설’…2026 건설의 날 기념식 성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6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미래를 짓는 K-건설'을 주제로 열렸다. 정부와 건설업계, 미래세대가 함께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인공지능(AI), 건설로봇, 디지털 안전관리 등 첨단 '미래 K-건설 특별전'이 함께 열려 미래 건설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의 기념사에 앞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상에 함께 올라오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건설산업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국민의 삶을 떠받쳐 온 국가 핵심산업인 만큼, 이제는 청년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매력적인 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등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해 생산성과 안전을 동시에 혁신하고, 스마트 건설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4000조원 규모의 3대 메가 프로젝트는 건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라며 “건설산업이 다시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도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만큼, 과감한 규제개혁과 전략적 투자, 제도적 지원을 통해 건설산업을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축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공식 경제행사로 참석했다. 한 총리는 건설산업 발전 유공자를 격려하고, 건설산업이 저성장을 극복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총리는 주택공급 확대와 스마트 건설기술 확산, 해외건설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한 산업 체질 개선에도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스마트 건설 등 건설의 미래는 사람의 안전과 공정한 절차에서 시작할 것"이라며 “예방중심의 안전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건설 관련 고교생과 대학생 등 미래 건설인 350명이 참석해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애국가 제창시 김현란 대표(대한건설협회 여성건설인위원회 위원장, 토브디엔씨(주)), 김지혜 대표(한국여성벤처협회 전북지회장, 티앤제이건설(주), 최사랑 학생(조선이공대학교), 한양과학기술고등학교 김민준, 구자운, 민경빈 학생 6인이 무대에 올라서 개막을 알렸다. 한편, 건설산업의 각 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운 건설인 107인이 정부 포상 및 각종 표창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조인호 해광이엔씨(주) 대표이사가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최길학 서림종합건설(주) 대표이사와 최상대 대도토건(주)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장흥수 영신종합건설(주) 대표이사, 이사철 (주)선진에이엔에프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손동찬 주식회사 대호종합건설 대표이사 등 3인이 수생했다. 또 강진산 선우건설(주) 대표이사 등 6인은 대통령 표창을, 김현호 인스산업개발(주) 대표이사 등 6인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박범계 의원·송석준 의원·김정재 의원·조승래 의원·엄태영 의원·권영진 의원·황운하 의원·강준현 의원·김영배 의원·복기왕 의원·장종태 의원·염태영 의원·박정현 의원·안도걸 의원·손명수 의원·안태준 의원·전진숙 의원·김소희 의원을 비롯한 정부인사가 참석했다. 또한 건설단체장·유관기관장·정부포상 수상자 가족·주요 건설업체 CEO 및 임직원 등 약 1천여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호남 반도체 산단 예정지 364㎢ 토허제 지정…‘투기 차단·사업 속도전’

정부가 광주 군공항 부지에 조성하는 호남 반도체 첨단국가산업단지 예정지와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개발 기대감에 따른 투기 차단에 나섰다. 최근 산업단지 조성 계획 발표 이후 일부 지역에서 토지와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가 확산되자 선제적으로 거래를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호남 반도체 첨단국가산업단지 사업 예정지 일원 364.19㎢를 오는 14일부터 2028년 7월 13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정부가 지난 6일 '메가프로젝트 민간합동 점검회의'에서 광주 군공항 부지를 중심으로 호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뤄진 첫 후속 조치다. 국토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사업 예정지의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확정했다. 지정 대상은 광주와 전남 일대 총 364.19㎢ 규모다. 광산구가 124.98㎢로 가장 넓으며 나주시 97.93㎢, 남구 44.76㎢, 북구 28.72㎢, 서구 26.94㎢, 동구 22.66㎢, 화순군 12.77㎢, 장성군 5.43㎢가 포함됐다. 사업 예정지와 인근 지역을 법정동·리 경계 기준으로 지정했고 국·공유지 등은 제외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용도지역별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 관할 지자체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은 토지는 원칙적으로 5년간 직접 이용해야 하며, 실이용 의무를 위반하면 이행명령과 함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정부는 허가구역 지정 이후에도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이상 거래나 투기성 거래 등 위법 의심 사례가 발견될 경우 국세청과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지가 급등과 투기 수요를 사전에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국가산단이 발표될 경우 토지 보상 기대감과 개발 호재를 노린 투자 수요가 단기간에 유입되는 사례가 반복돼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가 호남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상을 발표한 이후 광주 군공항 인근에서는 일부 토지와 아파트 매물이 회수되거나 호가를 높이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광주송정역과 송정동·도산동·신촌동 등 군공항 주변 중개업소에는 개발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향후 보상과 개발 일정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다만 현지 중개업계에서는 아직까지는 실거래가 급증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개발 계획이 초기 단계인 만큼 실제 사업 추진 일정과 예비타당성 조사, 국가산단 지정 절차 등을 확인하려는 관망세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토교통부는 “새로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이상 거래와 투기 행위 등 위법 의심 사례가 확인될 경우 관계기관과 협조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를 중심으로 호남권 반도체 첨단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AI 반도체와 첨단 제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단기적인 투기 수요는 억제되는 대신 향후 국가산단 지정과 군공항 이전, 산업용수·전력 등 기반시설 구축이 사업 추진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비상교육 ‘딱콘’ 개최···아이스크림에듀 ‘홈런 독서 챌린지’ 外 [똑똑한교육]

◇ 비상교육 딱풀리는수학, 수학 말하기 대회 '딱콘' 개최 비상교육은 초·중등 수학 전문 브랜드 '딱풀리는수학'이 학생들이 수학 개념을 자신의 언어로 설명하고 발표하는 '2026 딱콘'을 다음달 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딱콘'은 '딱풀리는수학'과 '인플루언서', '콘테스트'를 결합한 '딱플루언서 콘테스트'의 새로운 명칭이다. 올해 2회째를 맞아 대회명을 '딱콘'으로 변경하고 운영 체계를 정비해 개최한다. 학생들은 평소 익힌 수학 개념을 말과 글, 그림,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하며, 단순 문제 풀이를 넘어 자신만의 언어로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또 전국의 또래 학생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실력을 겨루며 수학 학습에 대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경험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딱풀리는수학 가맹 학원 재원생이다. 저학년부(초등 1~4학년)와 고학년부(초등 5~6학년 중학생)로 나눠 개인전과 단체전을 운영한다. 단체전은 같은 학년군 학생 2인 이상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해당 학년의 대단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1분 이상 3분 이내의 발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 아이스크림에듀 '홈런 독서 챌린지' 이벤트 진행 아이스크림에듀가 '문해력 해결! 홈런 독서 챌린지(이하 독서 챌린지)' 참여 독려를 위한 이벤트를 7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이벤트에 응모하려면 책을 읽고 아이스크림 홈런 공식 홈페이지의 '독서 챌린지'를 통해 독서기록을 남긴 후 해당 이벤트 게시글에서 응모하면 된다. 기존 독서 챌린지 참여자는 물론 새롭게 등록한 참여자도 응모 가능하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추첨을 통해 총 160명에게 아이스크림, 도넛,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다음달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독서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참여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며 “올 여름방학 기간 동안 홈런 독서 챌린지를 통해 선물도 받고 문해력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대교, KAIST 정재승 교수 연구팀과 AI 맞춤형 국어 학습 효과 검증 대교는 카이스트(KAIST)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 연구팀과 함께 운영하는 '대교 X KAIST 인지 향상 연구 센터'가 AI 맞춤형 국어 학습의 교육적 효과를 검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지문과 문항을 제공하는 AI 맞춤형 학습이 학습 몰입도와 독해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 센터는 중학교 1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맞춤 지문과 맞춤 문항 적용 여부에 따른 학습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지문과 문항을 모두 제공한 완전 맞춤형 조건에서 학습자의 집중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독해력도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독해력은 대교가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의 한국어 독해 지수인 크리드(KReaD) 진단평가를 활용해 측정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AI 기반 맞춤형 학습이 학습자의 집중도를 높이고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는 게 대교 측 설명이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AI 학습 시스템을 적용한 '써밋 수능국어트레이닝'의 맞춤형 학습이 학습자의 몰입과 성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KAIST 연구 결과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AIST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인별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미래엔, 엠티처 '특수교육 초등 국어 AI 클래스' 5~6학년 전 단원 선봬 미래엔이 교수활동지원 플랫폼 엠티처의 AI 코스웨어 서비스 'AI 클래스'에서 '특수교육 초등 국어 AI 클래스' 5~6학년 전 단원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해 3~4학년 콘텐츠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5~6학년 콘텐츠를 추가하며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 초등 국어 AI 학습·평가 콘텐츠를 확대했다. 미래엔 관계자는 “학생마다 다른 학습 수준과 특성을 고려한 개별화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5~6학년 콘텐츠 확대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인 AI 기반 학습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AI 기반 교수·학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교CNS, 네트워크 보안 기업 '한드림넷' 인수 대교그룹의 종합 IT 서비스 기업 대교CNS가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한드림넷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 대상에는 한드림넷의 일본 자회사인 서브게이트도 포함된다. 대교CNS는 이번 인수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정보보안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기존 IT 서비스에 보안 역량을 더해 AI·보안을 아우르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하고 있다. 한드림넷은 세계 최초로 네트워크 보안 스위치를 개발한 1세대 보안 벤처기업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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