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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옥광수, 패션포스트 룩북으로 모델 행보 본격화

박미정·옥광수 모델이 패션포스트 룩북 촬영을 계기로 본격적인 모델 활동에 나섰다. 이번 룩북 촬영에서 박미정 모델은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표정과 밝은 미소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세련된 이미지와 우아한 분위기를 함께 표현해 촬영 콘셉트를 완성했다. 픽메이커스 관계자는 “의상의 분위기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옥광수 모델은 블랙 컬러 의상을 중심으로 절제된 포즈와 강한 눈빛, 안정적인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촬영을 진행했다. 픽메이커스 관계자는 “간결한 스타일링과 표현력이 촬영 콘셉트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옥광수 모델은 “새로운 도전은 삶에 활력을 주는 원동력"이라며 “오는 7월 패션쇼를 준비하고 있고, 연기 레슨을 통해 감정과 표현력을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급해하기보다 꾸준히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미정 모델은 “아름답고, 곧고, 우아하게 살아가는 삶의 모토를 실천하고 싶었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끊임없이 배우며 성장하는 모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미정·옥광수 모델은 이번 패션포스트 룩북 촬영을 시작으로 패션쇼와 화보, 광고, 브랜드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변동형 주담대 금리 또 뛴다”...코픽스 1년5개월 만에 3%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석 달 연속 상승한다.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월에도 오르며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높아졌기 떄문이다. 은행들은 16일부터 코픽스 금리를 반영해 연동된 주담대 변동금리를 상향 조정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05%로 나타났다. 전월(2.9%) 대비 0.15%포인트(p)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3월 2.81%을 기록한 뒤 4월 2.89%로 반등한 이후 석 달 연속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대까지 높아진 것은 3.08%를 기록한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94%로 나타났다. 전월 2.89%에서 0.05%p 높아졌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는 2.54%로 전월(2.5%)보다 0.04%p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하거나 인하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코픽스가 내리면 은행이 그만큼 적은 비용을 들여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오르면 반대로 해석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 등이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은행권은 16일부터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 상승분을 반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연 4.02∼5.42%에서 연 4.17∼5.57%로, 우리은행은 연 4.39∼5.59%에서 연 4.54~5.74%로 높아진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레버리지 ETF는 대량살상무기”…‘7천피’ 회복 뒤 숨은 불안 [머니+]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장기화하면서 국제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는 데다, 국내 증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향방을 좌우하는 구조로 자리 잡으면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4% 상승한 7284.41에 거래를 마감, 3거래일 만에 '7천피'를 회복했다. 이날 반등은 국내 반도체 '투톱'이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6.27%, SK하이닉스는 8.83% 각각 상승했다. 특히 간밤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가 27.29% 급등한 것이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했다. 미국 시장에서 형성된 높은 가격이 국내 본주와의 가격 괴리를 좁힐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5% 올라 시장 전망치(3.8%)를 밑돈 점도 호재였다.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다소 완화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을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로 국제유가가 치솟아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고,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필드 레이놀즈 MLIV 아시아 팀장은 “연료 선물가격이 원유 선물가격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올해 에너지 공급 충격이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 같은 흐름은 전쟁의 영향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데 베팅해온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주식과 회사채, 국채시장 전반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AMA자산운용의 라지브 드 멜로 글로벌 매크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도 “중동에서 계속되는 충돌은 투자심리 개선을 가로막는 가장 큰 제약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한 데 이어 교량과 발전시설 등을 추가 공습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과 이란은 서로 상대방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먼저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협상 재개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문제는 이 같은 대외 악재가 국내 증시에서는 레버리지 ETF를 통해 변동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가 지난 13일 15% 폭락하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운용사들은 목표 레버리지 비율을 맞추기 위해 약 50억달러 규모의 SK하이닉스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추산됐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출시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의 급격한 디레버리징(강제 매도)이 장중 변동성을 증폭시켰다"고 분석했다. 레버리지 ETF는 목표 배수를 유지하기 위해 기초자산 가격이 오르면 현물이나 선물을 추가 매수하고, 반대로 하락하면 비중을 줄이기 위해 매도해야 한다. 상승장에서는 상승폭을 키우고 하락장에서는 낙폭을 더욱 확대하는 구조다. 이 같은 구조는 최근 코스피의 극심한 변동성으로 이어졌다. 코스피는 6월 이후 종가 기준 4% 이상 등락한 날이 ▲6월 5일(-5.54%) ▲8일(-8.29%) ▲9일(8.18%) ▲10일(-4.52%) ▲12일(4.63%) ▲15일(5.20%) ▲23일(-9.99%) ▲25일(5.24%) ▲26일(-5.81%) ▲7월 2일(-7.89%) ▲3일(5.76%) ▲7일(-4.91%) ▲8일(5.35%) ▲13일(-8.95%) ▲15일(6.24%) 등 모두 15거래일에 달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기업의 펀더멘털보다 레버리지가 시장을 움직일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클레이그룹의 아딜 에브라힘 주식부문 총괄은 “이같은 투기적인 상품은 결국 시장이 반전되는 순간 비극적 결말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슐리 렌 블룸버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도 이날 칼럼에서 “세계적인 흐름을 따른다 하더라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국내 출시는 시기가 좋지 않았다"며 “5월 말 한국 증시는 이미 거품이 형성되기 시작한 상태였는데 당국이 이를 허용한 것은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이를 추종하는 ETF를 합친 거래대금 비중이 이달 초 전체 증시의 73%에 달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소수의 금융상품이 국내 증시 전체를 좌우하는 구조가 됐다. 미국 역시 레버리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유동성이 충분해 이같은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복잡한 금융상품은 대량살상무기라는 워런 버핏의 경고가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서울~인천 10분 시대 온다”드론·UAM 미래 한자리에, 송도서 하늘길 열렸다

“서울에서 인천까지 차로 1시간이 걸렸지만, UAM이 상용화되면 10분이면 올 수 있습니다."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이 만들어갈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가 1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렸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대한항공, 파블로, 나르마, 유비파이 등 137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드론과 UAM 최신 기술과 상용화 전략을 선보였다. 개회식에서는 드론과 UAM이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섬과 도심을 연결하고 물류·교통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사회자는 “대한민국 미래 항공 산업의 현재를 확인하고 더 큰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자리"라며 “이번 박람회가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먼 미래처럼 여겨졌던 모습을 직접 보고 있다"며 “드론은 이미 물류와 재난 대응, 산간·도서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의 현재와 내일을 보여주는 종합 박람회"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오전 예정됐던 국내 기업의 UAM 기체 비행 시연은 현장 전파 환경 문제로 하루 연기됐다. 홍 차관은 “아쉽게도 전파 상황 때문에 시연을 내일로 미루게 됐다"면서도 “행사 포스터에 적힌 '미래가 이륙합니다'라는 문구처럼 미래는 이미 우리 눈앞에 와 있다"고 말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인천이 대한민국 미래 항공산업의 중심 도시임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인천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과 항만, 192개의 섬을 갖춘 도시로 UAM을 시험하고 운영하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이라며 “전국 최초로 UAM 조례를 제정했고, 글로벌 UAM 실증 선도도시를 목표로 인프라 구축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로 몇 시간이 걸리던 섬 이동을 수십 분으로 줄이고,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인천형 UAM 생활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앞서 열린 UAM 쇼케이스 행사에서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 시장이 무대에 올라 UAM 상용화 비전을 직접 소개했다. 김 장관은 “드디어 우리 기술로 만든 UAM을 국민 앞에 처음 선보이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멀게만 느껴졌던 미래가 이제 눈앞에 다가왔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 첫 UAM 기체를 인천에서 선보인다는 것은 미래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인천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며 “국토교통부와 함께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하늘길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UAM이 시민 생활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이 “시민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UAM이 내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고 묻자, 김 장관은 “상용화가 되면 덕적도 등 섬 지역을 오가는 '하늘택시'가 될 것이고, 제주에서는 관광용 이동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학생들이 미래 UAM 전문가로 성장하면 상용화 시기도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과 군, 정부가 함께 협력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하늘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과학기술 크리에이터 '디글'의 이민석 PD도 특별강연에 나서 “기술은 실패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완성된다"며 “드론이 그랬던 것처럼 UAM도 수많은 도전과 시행착오를 거쳐 우리의 일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는 누군가가 예측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이 쌓여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박람회는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전시장에서는 AI 자율비행 드론, 수송용 드론, UAM 기체와 관련 기술이 전시되며 글로벌 콘퍼런스, 드론 산업 얼라이언스 총회, UAM 팀코리아 회의 등이 진행된다.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는 드론 라이트쇼와 국민 참여형 드론배송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호르무즈 막히자 드러난 ‘나프타 취약국’ 한국…“수입 의존 45% 줄여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막히면서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높은 해외 원자재 의존도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국내 나프타 수요의 절반 가까이를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일시적 대응을 넘어선 근본적인 '탈(脫)나프타'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환경연구원(KEI)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 산업의 나프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나프타분해설비(NCC) 공법에 주력하고 있어 유가 변동에 취약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나프타 수요의 4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중동 비중은 77%에 달한다.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인한 공급망 마비는 석유화학 업계를 넘어 플라스틱 용기, 식품 포장재, 의료기기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산업 전반으로 타격이 확산될 수 있다. KEI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특정 지역과 화석 연료에 핵심 산업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 대안으로 △재활용 기술 다각화 △NCC 대체 공정 혁신 △바이오 소재 전환 △원천 감축 등 '탈(脫)나프타 순환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플라스틱 가치사슬의 순환성을 높여 외부 충격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키워야 한다는 취지다. 이소라 KEI 순환경제연구실장은 “공급 충격에 대처하는 '단기적 신속 대응'과 함께 나프타 의존도를 원천적으로 낮추는 '중장기적 근본 해결 모델' 구축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에너지오늘] 한전, 전사 혁신 워크숍…한수원, 신한울 3·4호기 시민참관단 발대식

한국전력은 지난 13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2026 전사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철 사장을 비롯한 한전 경영진과 본사 처·실장, 1차 사업소장이 현장 참석했고, 2차 사업소장들이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상반기 경영 성과 분석·하반기 로드맵 점검 △100% 전력 서비스 회사 구현을 위한 고객 서비스(CS) 혁신방안 발표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미래 혁신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조직 내부의 체질 개선 방안 △현장 중심 책임경영체계 확립 △성과보상체계 혁신 방안도 다뤘다. 나아가 정부의 '전기국가' 비전 선도와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로 대표되는 국가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전례 없는 전력공급 속도전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김 사장은 “AI와 반도체로 인한 산업구조 대변환 시기에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대응은 한전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14일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한울본부에서 신한울 원자력 발전소 3·4호기 제1기 안전 시민참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참관단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보를 제공해 원전 건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 의견을 듣고 사업에 반영하자는 취지로 대구·경북 지역 주민 30명을 추첨해 꾸려졌다. 제1기 참관단은 오는 9월까지 원자력 이해도 향상 교육과 신한울 3·4호기 건설 현장 및 기자재 제작공장 견학 등에 참여한다.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원전 안전성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참관단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반영해 더욱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원전 건설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과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사업소에서 지역별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울산대공원에서 여름철 첫 캠페인을 시작한 데 이어 제주와 강원도 동해시청, 경기도 고양시 일산 유니테크빌, 전남 곡성군 원격근무지(워케이션 센터) 인근에서 지역 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생활 속 에너지 실천을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에너지 절약 국민행동' 문구가 인쇄된 앞치마를 지역 음식점에 배부해 식당 이용객들이 자연스럽게 절약 실천요령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여름철 전기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해 실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올여름 더위가 평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돼 냉방기기 과부하와 실외기, 노후설비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위험도가 높은 무더위쉼터 800여곳을 선별하고 위험 요인을 확인한다. 지난 6월부터 공사는 요양원과 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105곳을 지자체와 합동 점검했다. 완공된 지 25년이 넘은 아파트 1000개소의 변압기, 저압배전반 등 주요 설비를 확인하고 안전관리자 대상 재난안전관리 교육을 마쳤다. 아울러 여름철 전기안전 수칙을 공사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리고 있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여름철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공정에 협동로봇을 활용한 용접 자동화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SK오션플랜트는 경남 고성군 공장에서 용접 자동화 시연회를 개최하고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해상풍력 구조물의 대형화와 고사양화로 작업자 안전 확보와 제품 품질 향상 등이 중요해지면서 SK오션플랜트는 올해 초부터 업무혁신추진팀을 신설해 지난 3월부터 용접 자동화 공법을 개발해왔다.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보다 먼저 부식되도록 설계돼 구조체 부식을 방지하는 아노드(희생양극) 용접 공정에 용접 자동화 공법을 첫 적용했다. 현장 적용 결과 기존 작업자가 아노드 1개를 시공하는데 약 44분이 소요되던 작업은 20분으로 단축됐다. 기존 용접사가 용접 자세 등의 이유로 12회 이상 나누어 수행하던 용접을 로봇으로 단 2회 연속 용접으로 구현해 용접 비드의 균일성을 높이고 스패터 발생을 최소화했다. 작업자의 피로도도 줄었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향후 적용 범위를 다양한 용접 공정으로 확대해 스마트 제조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생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SGC에너지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주요 활동 등의 내용을 담은 '2025 SGC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대응·탄소 감축 전략 고도화 △자원순환형 발전소 구현 △가족친화적 문화 정착 △대내외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 강화 실천 사례가 담겼다. 그룹사 SGC이앤씨(E&C)와 SGC솔루션의 ESG 경영 성과도 수록했다. SGC에너지는 지난해 바이오매스 연료 비중을 전년 대비 4%포인트(p) 높은 63%까지 확대해 탄소배출량을 약 16만톤 낮췄다고 강조했다. 작년부터 하수슬러지를 활용한 발전 모델도 추가했다. 아울러 매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사업으로 하루 최대 300톤, 연간 1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했다. 이 밖에도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정기적인 기업 설명회(IR) 등으로 회사의 성장성과 사업 전략을 주주와 공유하고 있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ESG경영 내재화에 주력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환경소식] 빛으로 빚어낸 날씨의 색깔…국립기상박물관 특별 기획전 열려

기상청 국립기상박물관이 이달 15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일상 속 빛의 현상을 다룬 “오늘은 무슨 빛깔?"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사·일조 관측자료를 활용한 예술작품과 역사적 관측 기록물 등 18건의 자료를 선보인다. 전시 공간은 대기의 빛, 빛의 깔, 빛의 향연 등 3개 주제로 구성돼 관람객이 무지개와 윤슬 등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이번 전시는 인간의 생존과 더불어 정서를 좌우하는 빛이 일상을 얼마나 아름답고 풍요롭게 채워왔는지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며 “늘 곁에 있던 빛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환경재단과 GS리테일이 기후위기 취약계층인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총 60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온기창고 1·2호점에 지원한다. 양 기관은 조리 시설이 열악한 쪽방촌 환경을 고려해 삼계탕 밀키트와 즉석밥, 국·탕류 등 보관과 조리가 쉬운 간편식 위주로 물품을 구성했다. 이번 나눔은 초복과 말복(오는 8월 14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돈의동 온기창고 2호점과 동자동 온기창고 1호점에 각각 전달된다. 환경재단 백재욱 부장은 “폭염은 냉방이 어려운 쪽방촌 주민들에게 큰 부담인 만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이번 나눔이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일회용품 감량 자발적협약 체결 23개 업체(379개 매장)를 대상으로 이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매장 내 다회용컵만 사용하는 곳은 88.7%로 높았으나, 빨대를 항상 비치해두는 매장이 절반 이상(50.7%)을 차지해 빨대 감량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이크아웃 시 텀블러 사용률 역시 3.2%에 불과했으며 매장의 81.8%는 텀블러 할인 혜택을 홍보하지 않았고 일부 매장은 본사의 인센티브 제도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자원순환사회연대는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이행 모니터링을 통한 우수업체 인센티브 제공과 비협조적 업체에 대한 페널티 및 설득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기후특위도 멈춰…국힘 불참에 탄소중립법 개정 논의 무산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가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회의가 무산됐다.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른 후속 입법이 다시 미뤄지면서 탄소중립기본법 개정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날 기후특위 전체회의에는 22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에 반발해 상임위원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여야의 상임위 배정을 둘러싼 갈등이 기후특위 일정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기후특위는 당초 이날 회의에서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기후특위는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을 논의해왔지만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지난 5월 말 활동 기한이 종료됐다. 이후 국회는 특위 활동 기한을 오는 8월 31일까지 연장하며 입법 논의를 이어갈 시간을 확보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은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른 후속 입법과제다. 헌재는 지난 2024년 9월 현행법이 2031년부터 2049년까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경로를 구체적으로 규정하지 않아 미래세대의 환경권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국회에 올해 2월 말까지 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했지만 여야 대치가 이어지면서 개정 시한을 넘긴 상태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이호현 기후부 2차관도 참석했지만, 별다른 논의 없이 회의장을 떠났다. 기후특위 활동 시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여야가 조속히 특위 운영을 정상화하지 못할 경우 헌재가 요구한 탄소중립기본법 개정 작업도 다시 지연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호 기후특위 위원장은 회의에서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예상되는 기후재난이 점점 빈발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에게 조속한 특위 활동 복귀를 요청드리며 남은 기간 법안을 심의하고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李 “젊은 이성 옆자리 앉히지 말라”?…1년 전 ‘여직원과 회식’ 재조명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공직사회의 회식 문화를 지적하며 “술자리에서 젊은 이성을 옆자리에 앉히지 말라"고 강조하자 지난해 자신의 회식 장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등 업무보고를 마친 뒤 “대한민국의 모든 공직자들이 함께 들었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젊은 이성이 노리갯감이 아닌데 그렇게 취급당하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격분할 상황"이라며 “그런 인식과 태도 자체가 인격 모독으로, 그런 생각 자체가 이젠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옛날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을지 몰라도 요즘은 큰일난다"며 “본인 인생과 가족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본인에겐 사소해 보이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다. 아주 심각한 문제"라면서 “아예 생각 자체를 바꾸라"고 거듭 당부했다. 하지만 정치권과 온라인에서는 지난해 7월 공개된 이 대통령의 여직원 동반 회식 장면을 거론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당시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이 대통령이 광화문 한식당에서 양옆에 여성 직원과 삼겹살을 먹으며 소주를 곁들이는 모습이 담겼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 시행을 앞두고 이 대통령이 공개행보에 나섰던 것이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대통령이 말한 기준을 본인에게도 적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 “1년 전 회식 장면과 상반되는 메시지"라는 등의 지적이 나왔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지난해 광주 광산소방서 소속 20대 여성 소방관 사망 사건을 계기로 공직사회의 회식 문화와 성인지 감수성 개선을 주문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다만 대통령 자신의 과거 회식 장면이 다시 소환되면서 야권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자가당착' 논란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많이 걸으면 금리 더 준다”…토스·하나은행 ‘만보기 적금’ 출시

토스와 하나은행이 최고 연 4.5%를 제공하는 '하나 만보기 적금'을 출시했다. 15일 토스에 따르면 이 적금은 하나은행 수신 상품에 토스 만보기 서비스를 결합했다. 토스 만보기 걸음 수를 은행 적금 우대금리 조건으로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기준 기본금리는 연 1.0%, 우대금리는 최대 연 3.5%로 최고 연 4.5%(세전)까지 제공한다. 많이 걸을수록 우대금리는 높아진다. 적금 신규일부터 60일이 되는 날까지 총 61일간 토스 만보기 누적 걸음 수가 1만5000보 이상이면 연 1.0%, 30만보 이상이면 연 1.5%, 60만보 이상이면 연 2.0%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가입일 직전 1년간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제외한 예·적금을 보유하지 않은 첫 거래 고객에게 연 1.0%, 하나은행 상품·서비스 마케팅에 모두 동의한 고객에게 연 0.5%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인 개인과 개인사업자라면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하다. 최초 가입 시 0원으로도 개설이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100일이다. 하루 1000원부터 최대 3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이용자는 토스 앱에서 하나은행 페이지로 이동해 적금 가입을 진행하면 된다. 토스 앱에서 적금을 개설한 고객은 토스포인트도 준다. 전 개설 고객에게 2000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가입일 직전 1년간 하나은행에서 예·적금을 개설한 이력이 없는 고객에는 3000원이 더해져 최대 5000원을 지급한다. 토스 만보기는 걸음 수에 따라 토스포인트 등 보상을 제공하는 토스 대표 리워드 서비스로, 매일 270만명이 이용한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 만보기가 은행 수신 상품 우대금리와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사와 협업해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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