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충당금 줄자 실적 튀었다”...BNK금융지주, 1Q 순익 27% 급증

BNK금융그룹이 이자이익 확대와 대손비용 축소에 힘입어 실적을 끌어올렸다. 판매관리비 악화, 비이자이익 감소, 법인세·교육세 부담 가중, 일회성 비용을 비롯한 악재가 몰아닥쳤으나, '정공법'으로 성과를 낸 셈이다. 향후에는 조달·수익구조를 전환하고 건전성 개선 노력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BNK금융지주는 올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 기준)이 약 2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381억원으로 37.5% 향상됐다. 이자부문이익은 7628억원으로 이자수익 자산 증가에 힘입어 3.7% 많아졌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11%로 전분기 대비 9bp(1bp=0.01%포인트(p)) 높아졌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예대금리차가 개선되고,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 부산은행의 NIM은 1.88%로 5bp, 경남은행(1.87%)은 8bp 상승했다. 캐피탈(5.01%)과 저축은행(3.38%)은 각각 38·28bp 높아졌다. 수수료부문이익은 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3% 향상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증가와 주식 파생 위탁 수수료 증가의 영향이다. 기타부문이익(353억원)은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로 48.4% 줄었다. 판관비는 4233억원으로 12.4% 불어났다. 인건비 자연증가분, 통상임금 범위 확대, 연차휴가보상금 환입액 기저효과 등이 겹친 탓이다. 충당금 전입액은 1604억원으로 41.0% 낮아졌다. 부동산 PF 대출 관련 충당금과 일반 여신 충당금이 함께 축소된 덕분이다. BNK금융은 대손비용이 점진적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경남은행 원화대출금은 106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1.9%(2조원) 가량 많아졌다. 기업대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부산은행 : 제조업, 경남은행 :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했고, 전문직 신용대출 성장이 가계대출 확대를 이끌었다. 그룹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은 0.77%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57%로 전년 동기 대비 12bp 완화됐으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15bp 커졌다. 그러나 연체율(1.42%)이 전년 동기·전분기 대비 모두 나빠졌다. 고정이하여신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BNK금융은 지역 부동산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부실자산 사후관리와 우량자산 확대로 건전성 비율을 안정화한다는 목표다.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7조52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3.1% 늘어났고, 브릿지론 잔액은 4399억원으로 3.6% 감소했다. 특히 보증서 담보와 선순위 중심 신규 PF 대출 확대로 자산의 질이 개선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2.30%으로 전년 동기 대비 5bp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5bp 낮아졌으나,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의 기반인 만큼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1분기 현금배당은 주당 15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은 600억원으로 50% 확대했다. BNK금융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고배당 기업 기준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늘리고, 저평가 구간에서 적극적 자사주를 매입하는 정책을 수립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욱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건전성 회복과 실적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하면서 대출 포트폴리오 개선과 생산성 제고 등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책임 있는 실행을 통해 시장의 신뢰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중동 사태로 러시아산 LNG 복귀 빨라질 것”

“이번 중동 사태로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다. 러시아의 세계 LNG 시장 복귀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가스연맹은 30일 인천 송도센트럴호텔에서 인천 LNG기지 방문에 앞서 세미나를 열고, 최근 지정학적 위기가 글로벌 LNG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강정욱 한국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물류 차질이 심화되면서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새로운 공급처가 주목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강 책임연구원은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수출되는 LNG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이동하지 못하면서 글로벌 물동량이 급감하고 있다"며 “해협 인근에는 200척에 달하는 선박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LNG 설비는 일부만 멈춰도 전체 생산이 중단되는 구조라 한 번 타격을 받으면 정상화까지 3~5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주요 국가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하는 LNG 수입 비중은 인도 50%, 중국 33%, 한국 15%, 일본 6%이다. 강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는 과거 카타르·오만 의존도가 약 70%에 달했지만, 도입선 다변화를 통해 현재는 약 15% 수준까지 낮춘 상태"라며 “덕분에 이번 사태에서도 상대적으로 충격을 완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도입선은 더욱 다변화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올해 1~3월 LNG 수입동향을 보면 △호주 348만톤(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 △말레이시아 211만톤(8.1% 증가) △카타르 161만톤(20.4% 감소) △인도네시아 98만톤(81% 증가) △미국 92만톤(20.6% 증가) △캐나다 87만톤(첫 수입) △중국 54만톤(1392% 증가) △러시아 51만톤(11% 감소) 등을 기록했다. 이번 중동 사태의 LNG 시장 충격은 아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보다는 제한적이다. 강 연구원은 “최근 LNG 가격 변동 폭은 약 20달러 내외로, 러우 전쟁 당시보다 상승 폭이 크지 않다"며 “유럽은 직접적인 타격이 적고 아시아 중심으로 영향이 나타나면서 시장 반응이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강 책임연구원은 “세계 2위 LNG 수출국인 카타르는 현재 정상적인 수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해협 봉쇄 위기가 장기화될 수록 충격은 러우 전쟁때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중립 기조 속에서도 전쟁과 지정학적 갈등이 겹치며 현실적으로는 에너지 안보가 우선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글로벌 LNG 시장 구조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황운하 “세종시장 출마 안 한다”…“행정수도특별법 통과에 집중”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세종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30일 세종시청 정문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수도 특별법 통과라는 시대적 과제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특별법 통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수도를 완성할 시장 역할과 국회 입법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 어려운 시점"이라며 “세종시민의 첫 번째 바람인 특별법 통과를 위해 시장 후보를 내려놓는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5월 7일 오전 10시 국토위 회의장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공청회가 열린다"며 “재정법은 국회법상 공청회를 거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찬성·반대 측 진술인이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부연했다. 행정수도 이전 위헌 논란과 관련해선 “과거 결정은 관습헌법을 근거로 한 것"이라며 “시대 변화에 따라 해석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국민 의사를 반영해 입법하는 기관으로, 입법을 통해 관습헌법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불출마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지지를 밝혔다. 그는 “필요하다면 어떤 역할이든 돕겠다"며 “불출마로 민주개혁 세력이 한 방향으로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당선 가능성은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세종의 미래를 위한 결단에 감사한다"며 “행정수도 특별법 통과와 세종 완성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의 의미는 세종의 미래를 지켜내는 것"이라며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당선자를 전국적으로 제로로 만드는 것도 중요한 목표"라며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효성중공업, 美 송배전 전시회서 AI전력망 솔루션 과시

효성중공업이 5월 초 미국 시카고에 열리는 글로벌 송배전 전시회 'IEEE PES T&D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망 종합 솔루션 역량을 과시한다. 30일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오는 5월 4~7일(현지시간)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주관의 송배전 전시회에 참가하는 효성중공업은 800킬로볼트(㎸) 7000암페어(A) 가스절연차단기(GCB)를 비롯해 △반도체변압기(SST)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스템 △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장치(STATCOM) 등을 전시한다. 특히 800㎸ 7000A GCB는 올해 3월 미국 수출용으로 개발한 특화모델이며, 22.9㎸ SST의 서브 모듈은 효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익산시, 로컬푸드 어양점 2차 봉인 훼손에 ‘형사 고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법과 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로컬푸드 어양점' 불법 영업 사태에 강력한 대응으로 맞서고 있다. 시는 1차 강제 봉인 조치를 무시하고 불법 영업을 지속해온 어양점에 지난 29일 2차 강제 봉인을 집행했다. 그러나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측이 이를 재차 훼손함에 따라 사법기관에 추가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차 봉인 집행 직후 이를 제거하고 영업을 강행한 조합 측의 행위를 공권력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범죄 행위로 판단했다. 이에 시는 봉인을 제거한 관계자를 '식품위생법'에 따라 즉각 고발했다. 시는 형사 처벌과 별개로 경제적 제재도 강화한다. 공공재산 무단 점유에 따른 징벌적 변상금 부과는 물론, 부당하게 사용된 운영수익금 환수를 위해 운영수익금으로 매입한 토지에 대한 가압류 등기를 완료했다. 또한 무단사용을 통해 얻은 부당이득 반환 청구와 손해배상 청구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법 영업의 고리를 끊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행정재산의 무단 점유 분쟁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기도 하다. 현재 매장은 시의 엄격한 품질 관리와 안전성 검사 체계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어, 소비자들이 먹거리 안전 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시는 공공재산을 사적 이익 취득의 장이 아닌 시민 모두의 이익을 위한 공간으로 환원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태가 공공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시민들에게 불법 시설 이용 자제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2차 봉인까지 훼손하며 불법을 자행하는 것은 법치 행정을 무너뜨리고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시민이 부여한 공권력이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타협 없이 대응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2025년 농수산물 수출 55% 증가, 미국 현지방문 발로뛴 투자유치 활동 한몫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의 국내외를 넘나드는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농수산물 수출 성과를 가시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수년간 지속해온 미국 시장 공략이 결실을 맺으며 해남 농수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최근 미국 식품기업 뉴프런티어푸드사의 유기농 식품브랜드 '오션스헤일로'가 해남쌀을 활용해 출시한 볶음김밥이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인 '엑스포웨스트'에서 '베스트 유기농 제품'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4년 유기농 베지 김밥으로 냉동식품 부문 '넥스티(NEXTY)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연속 수상으로, 해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서 다시한번 입증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실제 수출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오션스헤일로의 냉동김밥의 인기에 힘입어 해남쌀을 생산·공급하는 해남땅끝황토친환경의 지난해 수출액은 10억원을 돌파했으며, 해남쌀 전체수출도 783톤, 132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해남군 농수산물 수출은 2025년 2350만8000달러를 달성하며, 전년 1518만 달러 대비 8328만 달러(약 55%)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검은 반도체'라 불릴 정도로 수출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김이 수출 시장을 주도했다. 해남김은 2024년 123톤, 237만7000달러에서 2025년에는 451톤, 998만3000달러로 물량은 3.7배, 금액은 4.2배 증가하며 해남 수출의 핵심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김 수출은 올해도 3월까지 252톤, 512만달러를 기록하며, 이미 2024년 전체 물량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수출 증가세는 K-푸드의 호황에 발맞춰 끊임없이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려온 해남군의 전략적인 해외투자 유치 활동이 뒷받침 되었다는 평가이다. 해남군은 지난 2022년과 2024년, 2025년 세차례에 걸쳐 미국을 직접 방문해 해남농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에 대한 현지 실사와 수출 협상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꽃마USA, 미슬리, 뉴프론티어프드사 및 홀푸드 마켓 등 주요 유통·식품기업과 협의를 진행해 쌀과 고구마, 가공식품 등의 실제 수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LA한인축제 참가와 남도장터US 온라인 쇼핑몰 개설, 해남쌀 판매 홈쇼핑 생방송 참관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으며, 미국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와 농식품 전문 판매사인 울타리(WooltariUSA)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미주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처럼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세계시장 개척 노력이 맞물리며 해남군 농수산물 수출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수출 유망 품목 발굴과 기업 육성, 해외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년간의 꾸준한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해외시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람회에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풍성, 수목원은 산림 치유로 힐링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5월 추천 관광지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박람회'와 '완도수목원'을 선정했다.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를 주제로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는 전시, 체험 등을 통해 해조류 가치와 해양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 미역, 다시마 등 8종의 해조류 생물 체험, 해양 환경 VR, 김 뜨기·굽기,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완도수목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난대림으로 울창한 숲과 다양한 식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따뜻한 봄날, 숲길을 거닐며 산림치유를 하기에 좋은 곳이다. 군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 및 관광지·특산품 홍보를 위해 '월별 추천 관광지'를 방문하고 군 문화관광 누리집에 후기를 남기면 특산품(전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5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가족들과 함께 완도를 찾아 추억을 쌓고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바다와 숲을 잇는 치유의 길 맨발로 걸으며 힐링하세요!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5월 2일 오후 1시 신지 명사십리 해변 일원에서 '2026 제2회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축제로, 청정 해변의 모랫길과 솔숲의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양·산림 융복합 치유의 장이다. 올해는 해변 모랫길과 숲 황톳길로 구성된 코스(약 5.2㎞)를 따라 △해변 버스킹 △트램펄린·에어 워킹 볼·모래 벙커샷 체험 △숲속 힐링 독서 존 등 완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맨발 걷기 축제와 연계하여 5월 2일부터 3일까지 신지 명사십리에 위치한 해양기후치유센터에서 △해변 요가 △싱잉 볼 명상 △아로마 테라피 시향 △힐링 족욕 등 해양치유 체험존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QR 코드를 통해 하거나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는 해양치유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치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으며, 참가자 만족도도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외 참가자 비율이 60% 이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맨발 걷기 축제를 정례화하여 완도를 대표하는 해양치유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원 절약, 탄소 저감 실천으로 친환경 축제의 모범 사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제46회 진도 신비의바닷길 축제' 기간에 향토음식점과 '홍주레드로드' 등 음식을 판매한 업소에 다회용기를 제공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축제를 친환경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축제에서 진도군은 하루 3만 개, 4일간 총 12만 개의 다회용기를 공급했고, 지난해에 진행한 명량대첩축제에 이어서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다량의 일회용품 사용을 대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다회용기 사용은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자원의 절약과 재사용을 실천해, 폐기물의 발생량을 감소시키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등 환경적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 축제 등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다회용기를 사용함으로써, 자원순환 실천 문화의 확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의 협조로 제46회 진도 신비의바닷길 축제를 친환경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축제 행사장 등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확대하여 자원순환 실천 등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행사 전후로 군민, 기관사회단체,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해, 깨끗하고 쾌적한 행사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축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고군면 도평리 약 5ha 이앙… 8월 말 고품질 햅쌀 기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 고군면 도평리의 다섯 농가는 지난 4월 27일에 약 5ha의 논에 조생종 벼의 올해 첫 모내기를 진행했다. 진도 지역에서 조생종 벼를 조기 재배하기 위한 모내기는 5월 2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총 236ha에서 재배됐다. 이번에 이앙한 품종은 '해담'과 '조명1호'인데, '해담'은 농촌진흥청이 육종한 최고품질의 조생종 품종으로 맛이 우수하고, '조명1호'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품종으로 재배가 안정적이며 맛이 좋다. 이날 모내기한 벼는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 사이에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된 벼는 선진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완전미로 도정 한 후 추석 명절 전에 전국 시장에 출하될 예정이다. 한편, 진도군은 쌀이 안정적으로 생산되도록 총 11억3400만 원의 '벼 병해충 방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이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약제 구입권을 1년에 네 번 공급한다. 진도군농업기술센터 박윤수 소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초기 육묘 관리에 주의해야 하며, 종자량을 확보하고 여분의 모판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올해도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현장 기술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李대통령 “노조의 과도한 요구…나만 살자 안돼”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노조의 과도한 요구는 다른 노동자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행위"라고 말했다. 오는 5월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사측은 노동자를 기업 운영의 소중한 동반자로 대우해야 하며, 노동자와 노조도 책임 의식을 함께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를 해서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게 된다면, 해당 노조뿐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된다"며 “노동자들 상호 간에도 연대 의식을 발휘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나만 살자'가 아니라 노동자 모두, 나아가 모든 국민이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이 필요하다"며 “사용자 역시 노동자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삼성전자 노조 파업 문제와 관련해 이처럼 직접적인 메시지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정부는 “노사 간 대화로 풀길 바란다"는 기조를 유지해왔다. 앞서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7~28일 실시한 '삼성전자 파업 관련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69.3%는 “무리한 요구 및 산업 경쟁력 약화 우려로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반면 “정당한 권리 행사 및 보상 요구로 적절하다"는 응답은 18.5%에 그쳤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발언이 다음 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상한선 폐지와 영업이익 15%의 성과급 재원 반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올해 예상 영업이익(305조)에 대입하면 성과급 규모는 최대 4조5000억 원으로, 직원 1인당 약 6억 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노조 측이 “타협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그랑콜레오스 ‘든든함’ vs. 필랑트 ‘편안함’…고객의 르노 선택은 즐겁다

시대에 따라 풍속과 상품의 유행이 변화하듯 자동차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가치와 기준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과거에는 자동차 선택 기준이 출력이나 차체 크기처럼 '눈에 보이는' 요소가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실제로 타는 동안에 느끼는 편안함과 편리한 활용성 등 '체감 경험'이 더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더해가면서 하나의 장르 안에서도 자신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다양한 경험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소비자 성향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르노코리아가 같은 브랜드임에도 지향하는 경험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두 모델을 소비자의 선택지로 제시해 눈길을 끈다. 두 선택지의 주인공은 중형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와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FILANTE)'다. 그랑 콜레오스는 '든든함'에 가까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을 르노코리아는 강조한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활용성을 기반으로 일상과 레저를 모두 아우르는 SUV의 본질에 충실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차량내부에서 2열 중심 구조를 통해 확보한 여유로운 공간과 적재 능력은 가족 단위 이동이나 장거리 여행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여기에 그랑 콜레오스가 도심과 고속주행을 모두 고려한 설계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균형 잡힌 SUV'라는 점을 회사는 부각시킨다. 안전성과 주행 보조기능 역시 기본에 충실하게 구성돼 일상에서 신뢰감을 주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도 빠트리지 않았다. 또다른 선택지인 필랑트는 '편안함'에 더 가까운 접근을 보여준다는 특징을 과시한다. SUV 형태를 일부 공유하면서도 세단에 가까운 주행 감각과 정숙성을 강조한 크로스오버라는 점을 르노코리아는 강조한다. 차체 비율을 낮고 길게 설계해 안정적인 자세를 확보하고, 노면 충격을 부드럽게 걸러내는 세팅을 통해 장시간 주행에서도 피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하이브리드 E-Tech 시스템이 가지는 부드러운 가속과 자연스러운 동력 전환을 자랑한다. 이밖에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는 실내 경험에서도 차별성을 보여준다. 그랑 콜레오스가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필랑트는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콘셉트를 통해 머무는 경험을 우선한다는 점을 회사는 강조한다. 르노코리아는 두 모델의 선택지와 관련, “다양한 상황에서의 활용성과 안정적인 성능, 가족 중심의 이동을 고려한다면 그랑 콜레오스가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이어 “반대로 주행의 부드러움과 정숙성, 그리고 차량 안에서의 편안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필랑트가 더 어울린다"고 추켜세웠다. 다만, 르노코리아는 두 모델의 경험 차별성 제시를 서로 대체하는 관계가 아니라 각각 다른 방향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보완적 관계 설정임을 강조했다. 즉, SUV 중심 시장에서 두 모델이 소비자들에게 '든든함'과 '편안함'이라는 두 가지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공군 부사관 선발 결과 발표…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15명 합격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가 공군 부사관 선발 과정에서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교는 지난 10일 공개된 공군 부사관 제255기 최종 선발 결과에서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생 등을 포함해 총 15명이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격자에는 '아세아독수리군사교육단' 1기 단원 7명과 항공정비 관련 특강 수강생 8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기체 및 기관 정비, 무기 정비, 일반 행정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게 된다. 학교 측은 여성 합격자도 포함돼 성별 구분 없이 국방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체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사교육단 단원들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해당 단원들은 지난해 제254기 선발에서도 전원이 합격한 데 이어 이번 기수에서도 모두 합격하며 꾸준한 성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공군 부사관 선발 과정은 체력 검정과 함께 인성, 상황 대응 능력 등을 평가하는 면접 절차가 포함돼 종합적인 역량이 요구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교육단 중심의 준비 과정이 일정 부분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아세아독수리군사교육단'은 학교가 운영하는 군 간부 양성 프로그램으로, 국방 분야 진출을 목표로 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국방경찰 전공뿐 아니라 항공, 기계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전공 간 경계를 낮춘 점이 특징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개별 역량에 맞춘 밀착형 교육을 통해 군 간부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방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현재 여러 전공에서 2027학년도 신입생을 면접 중심 전형으로 모집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무주덕유산리조트, 5월 초 가족 체험 프로그램 운영

무주덕유산리조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프로그램은 5월 2일부터 3일까지 리조트 일대에서 열리며, 창의 활동과 야외 체험을 결합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만들기 활동을 비롯해 골프 입문 수업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포함됐다. 첫날인 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설천베이스 잔디광장에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가족 액자 제작, 나비 날개 꾸미기, 보온백 만들기, 비즈 팔찌 제작 등 어린이의 집중력과 표현 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야외 활동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퍼팅 수업은 이틀 동안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그린밸리 파3 골프장에서 열린다. 기본 동작을 중심으로 골프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요리 체험도 같은 기간 운영된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쿠킹 클래스에서는 반죽을 밀고 틀로 찍어 쿠키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일부 인원에 한해 현장 접수도 받는다. 연휴 기간 방문객 편의를 위한 시설 운영도 확대된다. 티롤 레스토랑에서는 2일부터 4일까지 아침 식사를 제공하며, 물썰매장은 2일부터 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회전목마는 2일과 5일에 운영된다. 리조트 측은 “가족 단위 이용객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행사를 준비했다"며 “자연 환경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