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북, 과학·교육·문화·농업 전방위 혁신의 장 열다

◇K-과학자 매칭 데이…지역 산업과 학문 잇는 가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8일 경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5 K-과학자 매칭 데이'를 개최하며, 지역 현안 사업에 과학자들의 전문성과 연구 경험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경북이 추진 중이거나 구상 중인 사업에 과학적 해법을 더하고, 장기적으로는 과학 기반의 산업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경북연구원 내 'K-과학자센터' 현판식이 진행됐다. 이 센터는 과학자들이 경북에 머무는 동안 자유롭게 연구하고, 도정과 연계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공유 연구공간으로 꾸며졌다. 매칭 데이 현장에서는 경북도청 각 부서 팀장들이 사업을 설명하고, 과학자들과의 질의응답 및 심층 토론이 이어졌다. 인공지능, 원자력, 로봇, 의료, 문화예술 등 다방면에서 국내 석학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지역의 성장 동력과 은퇴 과학자 활용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평가하며, 과학 강연과 인재 육성, 기업 R&D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민이 직접 설계하는 저출생 극복 정책 경북도는 11일부터 24일까지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을 열어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 공모의 장을 마련한다. '여러분의 제안을 채택합니다'라는 구호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민은 경상북도 또는 경북테크노파크 누리집에 접속해 QR코드를 통해 제안을 제출할 수 있으며, 대상 50만 원을 포함해 총 300만 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시상된다. 우수 제안은 실제 정책 검토를 거쳐 시범 사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도민의 아이디어가 곧 행정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북도는 이미 저출생 정책평가센터, 전문가 실무단, 도민 모니터링단 등을 운영하며 현장의 반응과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있다. 엄태현 저출생과 전쟁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수요자 중심의 시각으로 정책을 재점검하는 계기"라며, “접수된 제안을 빠짐없이 검토해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나라꽃 무궁화, 경북에서 피어난다 8일 경주에 위치한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는 '2025 경상북도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가 열려 도내 16개 시·군과 연구원이 정성껏 키운 무궁화 150점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품평회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었다. 심사 결과 금상은 상주시, 은상은 문경시, 동상은 김천시가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에 돌아갔다. 이들 수상작은 오는 18일까지 전시돼 관람객들이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경북도는 2010년부터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을 추진해 포항 등 15개 시·군, 총 22개소를 조성 완료했으며, 올해는 경주시 황성공원에도 새로운 무궁화동산을 마련한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전시가 무궁화의 가치와 상징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AI 디지털교과서 법 개정, 경북교육청 신속 대응 최근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 디지털교과서(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2학기에도 희망 학교가 AIDT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약 40억 원 규모의 구독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법 개정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예산 편성과 집행, 수업 운영 방식 전반에 변화를 요구한다. 기존 예산 구조로는 지원이 어려워진 만큼, 교육청은 법률 공포 전부터 교육국, 기획예산과, 재무과, 행정과 등 관련 부서와 현장 교원이 참여하는 TF팀을 꾸려 대응책을 마련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정책 변화가 도전이지만, 오히려 미래형 수업 환경을 강화할 기회"라며, 교원 연수와 우수사례 확산 사업을 병행해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이 만든 질문, 함께 풀어가는 '사제동행 질문 대축제' 9일 구미코에서 열린 '2025 아하! 경북 사제동행 질문 대축제'는 도내 교육지원청 단위 축제에서 선발된 25개 우수팀이 모여 지구촌 현안을 주제로 탐구하는 장이었다.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질문을 구체화하고, 교사와의 협업을 통해 해답을 모색했다. 300여 명의 교원과 학부모가 참관한 가운데, 참가 학생들은 탐구 과정을 무대에서 발표하며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질문을 만들어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배움"이라며, “이 경험이 학생들의 호기심을 깊이 있는 통찰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건 450주년, 서예로 만나는 퇴계 이황 도산서원 창건과 한석봉 편액 걸림 4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서예전 '퇴계'가 8월과 9월,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경북도청에서 차례로 열린다. 전국의 서예가 53명이 퇴계의 자작시와 추모시, 조선 명사들의 시문 등을 100여 점의 작품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퇴계의 도학정신과 시심(詩心)을 현대 서예 작품으로 되살리는 자리로, 전통 서예의 묵향 속에서 450년을 뛰어넘는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유교 전통의 뿌리를 지켜온 도시"라며, “이번 전시가 그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봉화서 열린 제18회 후계농업경영인대회 7일부터 9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는 '제18회 경상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7천여 명의 회원이 참가해 농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 지속 가능한 농업 방안을 모색했다. 대회에서는 학술행사, 농기계 전시, 체육 행사, 공연 등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봉화의 청량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분천 산타마을 등 지역 명소를 체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농업의 미래는 후계농업경영인들의 손에 달려 있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리더십을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기도 “별내선 개통 1주년, 이용자 30% 이상 증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작년 8월 개통한 별내선(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이용자가 개통 이후 현재까지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암사역부터 별내역까지 운행하는 별내선 중 경기도 구간 신설 역인 5개 역사(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 다산역, 별내역)의 하루 평균 승객은 적년 8월 한 달 동안 약 6만4000명에서 올해 6월 기준 하루 평균 약 8만4000명으로 늘어났다. 승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환승역인 구리역-별내역으로 집계됐다. 경의중앙선과 환승 가능한 구리역의 경우 개통 초기 하루 평균 1만1800명 수준이던 이용객 수가 약 1만7600명으로 49.3% 증가했다. 경춘선 환승역인 별내역 역시 개통 초기 하루 평균 1만2300명에서 47.3% 증가해 약 1만8300명대를 기록했다. 별내선 개통 이후 별내~잠실 간 이동시간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기존 광역버스나 자가용 이용 시 50분 이상 소요되던 구간이 별내선 개통 후 27분대로 단축됐다. 일일 운행 횟수도 개통 초기 292회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324회로 32회 증편됐다. 출근 시간대 혼잡도 또한 개통 초기 평균 153% 수준으로 다소 혼잡했는데 상반기 기준 평균 137%로 약 16%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별내선(암사~별내)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시작해 남양주시 별내역까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구리시와 남양주시를 서울 강남권과 직접 연결하는 광역 철도망이다. 별내선은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받고 있으며 수도권 동북부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을 높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개통 이후 별내선은 지역 주민의 통근-통학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며 광역버스 및 도로 교통에 집중되던 수요 분산에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별내선을 이용하는 시민 A씨는 “별내선 개통 이후 긍정적인 변화가 많이 생겼다. 예전에는 버스를 세 번 이상 갈아타야 했는데, 이제는 지하철 한 번이면 도착해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아침에는 체력 부담이 덜하고 저녁에는 운동이나 친구를 만나는 시간적 여유도 생겼다"고 말했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별내선 개통은 단순한 철도 노선 신설을 넘어 지역 주민의 이동권과 교통복지를 실질적으로 향상한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도봉-옥정선, 옥정-포천선,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송파-하남선의 적기 완료를 통해 수도권 주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철도교통망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강원도, ‘방문의 해’ 맞아 대형 행사·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관광 활성화 박차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행사와 체류형 관광상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평창서 세계 최대 '테슬라 K-라이트쇼 2025' 열린다 도는 오는 2025년 9월 20일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차량 기반 미디어 퍼포먼스인 '테슬라 K-라이트쇼 2025'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라이트쇼 조직위원회 주최로, 평창군·휘닉스 호텔&리조트·삼양라운드힐이 공동 후원한다. 약 2000대의 테슬라 차량이 헤드라이트와 방향지시등을 '픽셀'처럼 활용해 대형 이미지와 메시지를 구현하며, '강원 방문의 해' 홍보 메시지도 전 세계에 송출된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강원 홍보부스, 체험존, 포토월이 운영되며, 휘닉스파크·삼양라운드힐은 참가자 대상 숙박·체험·입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며 테슬라 차량 소유주는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일반 관람객도 현장 체험존과 라이트쇼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잇다. 김권종 도 관광국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트쇼를 통해 강원을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테슬라 소유주와 일반 관람객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천서 즐기는 캠핑 테마 힐링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오감자 페스타' 성료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8일부터 10일 홍천에서 영서 내륙 5개 시군 공동 브랜드 '다섯발자국'의 세 번째 체류형 관광상품 '오감자 페스타'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캠핑'과 '힐링'을 주제로, 용오름계곡 피서와 함께 하이디 치유농원 친환경 공예, 서석 쌀양조장 막걸리 빚기, 길벗 농원 사과와인 시음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캠핑 토크콘서트, 지역 예술인 버스킹 등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축제를 완성했으며, 참가비 일부를 홍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재단은 오는 8월 30일 영월에서 '쉼'을 주제로 네 번째 오감자 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영서 내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강원의 매력을 담아냈다"며 “방문의 해를 계기로 강원만의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위안부 피해 할머니 소원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 강조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0일 “위안부 할머니들의 평생 소원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라면서 “그날이 올 때까지 수원시는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기억과 연대,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진정한 사과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8월14일은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의 아픔을 기억하고 이들의 존엄을 기리는 국가기념일"이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린 제13차 기림일 행사에서 노란 나비를 달고 피해자 할머님들의 삶과 용기를 마음에 새겼다"면서 “고(故) 김학순 할머님의 첫 증언 이후 34년이 흘렀지만, 일본 정부는 여전히 진실을 외면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이제 우리 곁에 계신 피해자 할머님은 단 여섯 분"이라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시민들의 연대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매달 첫 수요일, 수원 올림픽공원 소녀상 앞에서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원 수요문화제'가 열린다"며 “지난 6일 100회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1층에 마련된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에는 7년 전 우리 곁을 떠나신 안점순 할머님의 증언과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 제13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기념식에 함께한 이 시장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과 용기를 기억하자"고 말했다. 화성행궁광장에서 '당신의 빛, 우리라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 함께한 이 시장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연대의 장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진정한 광복이 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신 피해 할머니의 말씀을 잊지 말고 할머니들을 기리자"고 당부했다. 수원평화나비가 주최하고 수원평화나비를 비롯한 24개 단체로 이뤄진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수원지역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문화공연, 전시·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 시장,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염태영(수원무) 의원과 시민들이 함께 했다.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8월14일)'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8월14일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김 할머니는 1991년 8월14일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지난 8일 광명동 전통시장 지하공영주차장 상부에서 준공식을 열고, 주차장 정식 운영을 알렸다. 이로써 오랜 동안 주차난을 겪어온 광명동 원도심 상권에 숨통이 트였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광명제4R구역 주택재개발조합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업은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사거리역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세심히 살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차장을 둘러본 시민들은 “시장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 같다", “지역경제에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 “시설이 잘 갖춰진 만큼 시민도 깨끗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다"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명시도 이번 주차장 개방이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높이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과 맞물려 전통시장 방문객 증가와 관내 소비 진작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광명동 전통시장 지하공영주차장은 광명제4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부지 하부에 조성된 지하 주차장이다. 작년 5월 착공해 올해 7월 완공됐으며, 총사업비 약 250억원이 투입됐다. 주차장은 연면적 5535㎡ 규모에 △일반형 88면 △확장형 52면 △경차 9면 △가족배려 10면 △장애인 6면 △전기차 11면 등 176면 주차 공간을 갖췄다. 이와 함께 주차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주차 관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상부 공원으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3기도 설치해 인근 주요 시설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주차장은 지난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으며, 광명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고객은 할인 등록을 거치면 30분 무료 주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상 공원은 광명제4R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이 조성 후 광명시에 기부채납하면 오는 11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당동도서관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9월20일부터 12월6일까지 매주 토요일 10~12시 총 10회에 걸쳐 '청소년 웹툰 창작교실'을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이며 스마트 기기(타블렛PC 또는 스마트폰)을 웹툰 그리기 도구로 활용하는 수업이다. 수강생은 웹툰 앱을 활용해 나만의 웹툰을 쉽고 편리하게 그려볼 수 있다. 수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으로 완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수업은 웹툰 작가이자 강사인 조경봉이 직접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으며, 웹툰작가를 꿈꾸지만 배울 기회를 찾기 어려웠던 청소년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군포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군포시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당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0일 “웹툰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에게 웹툰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웹툰에 대한 이해와 창의력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등 축산농가 피해 확산을 막고자 주요 가축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피해 예방 물품을 배부했다. 지난달 초부터 이어진 폭염으로 김포에는 현재까지 가축 폐사만 12만3000 수에 달하고 있다. 게다가 기상청이 내달 말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해 가축 폐사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한우-돼지-닭의 증체율은 30~45%, 산란율과 젖소 산유량이 20~30%까지 저하되는 등 농가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시는 폭염으로 인해 축산농가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폭염 관련 예산을 긴급 편성했고, 주요 축종인 한육우, 젖소, 돼지, 가금류, 꿀벌 사육농가에 맞춤 물품을 지원하고자 면역증강제 8633kg과 열차단포 4767장을 배부했다. 이재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0일 “김포시의 기민한 대처로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폭염 기간에 큰 피해 없이 지나기를 바라며 농가도 가축사양 관리에 더욱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폭염 피해 현황 파악을 위해 축산단체와 긴급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여름철 전력 과다 사용에 따른 축사 정전 사고 폐사를 막기 위해 '축사 전기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를 자체 제작해 농가에 배부 및 안내하는 등 폭염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Ⅰ유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상권 활성화 기구가 있거나 유사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가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한 Ⅰ유형과, 상권 활성화 기구가 없는 시-군을 위한 Ⅱ유형으로 나뉜다. 사업비는 도비와 시비가 1대 1로 매칭돼 지원된다. 시흥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비 3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7억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공모에 선정된 1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예산이다. 이는 시흥시가 상권 활성화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방증한다. 특히 1차 연도 사업 수행 후 평가를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60억원 사업비가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시흥산업진흥원 상권활성화센터와 함께 선셋마켓 조성을 비롯해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상권 경쟁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직원 40여명이 지난 8일 가평군 상면을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가평군 상면은 지난달 최고 360㎜ 이상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 농경지 토사 유입, 도로 파손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시흥시 직원들은 새벽부터 피해복구 현장에서 무거운 토사와 쓰레기 제거, 침수 피해시설 보수 등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일상이 무너진 피해 주민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보니 마음이 무거웠다"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이번 수해복구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연대의식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재난 대응과 주민 안전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자발적으로 발 벗고 나선 직원들 노고에 감사하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본 가평군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지역사회가 안정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16일 상록수체육관에서 '2025 제3회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안산시를 대표하는 게임문화 축제로 '모두의 e스포츠, 안산 ON!'이란 슬로건 아래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핵심 무대인 'e스포츠 대회'에선 치열한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의 결선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달부터 총 505명이 참가한 예선 경쟁을 뚫고 올라온 본선 진출 선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관내 중-고등학생 부문)과 'FC온라인'(관내 대학생 부문)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또한 전국 단위로 열리는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 경기와 게임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주제로 한 코스프레 퍼포먼스 경연대회도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존도 함께 운영된다. 우선 인기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 랜파티 존이 마련돼 한 장소에 모여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브롤스타즈를 테마로 하는 포토 존에선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으며 페스티벌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코스프레 체험 존에선 초청 코스어와 함께하는 포토 존이 운영되고, 관람객이 직접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할 수 있도록 탈의실과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선 젠지 e스포츠 소속 브롤스타즈 프로선수 BONO, Cookie, Moding이 참여하는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 팬들과 직접 만나 함께 게임을 즐기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브롤스타즈 팬에게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강민과 이윤열의 특별 이벤트 맞대결도 예정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이외에도 △고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레트로 게임 존' △국내 주요 e스포츠 구단(농심 레드포스, BNK FEARX 등)이 참여하는 'e스포츠 구단 부스' △게임 굿즈와 피규어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게임 플리마켓 존' 등 풍성한 즐길거리도 준비하고 있다. 관내 대학들과 안산청소년재단,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안산정신건강복지센터, 안산 그리너스 FC 등 지역 유관기관도 부스를 마련해 한 자리에서 다양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체험과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행사장 방문이 가능하다. 세부 정보는 e스포츠 페스티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0일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이 세대와 취향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무더위를 잊고 시민이 모여 즐거움과 추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E칼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원자력에너지의 조화

강현국 미국 렌슬러공대 기계항공원자력공학과 교수 최근 몇 년간 전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시설을 대거 확충하였다. 물론 우리나라도 여러 정부에 걸쳐서 재생에너지 확보 정책을 추진하여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크게 늘였다. 이것은 환경적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에너지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고 바람직한 방향이다. 재생에너지는 국내 자급 에너지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처한 에너지 섬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생에너지가 단독으로 이상적인 에너지원이 되기는 어렵다. 바람과 햇빛에 의존하는 특성상 에너지 안정성 면에서 간헐성을 가질 수 밖에 없고,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지형적 특성상 동서 방향으로 폭이 좁아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이 전국에 걸쳐 거의 동일하며, 비슷한 기상조건에 한꺼번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간헐성을 재생에너지만으로 독자 조정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결국 재생에너지가 자급에너지이자 무탄소에너지로서 우리에게 유용한 가치를 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마음대로 출력조절이 가능한 보완 에너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연한 출력변동을 통해 이런 공백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는 가장 이상적인 현존하는 에너지원은 수력이다. 수문개방을 조절함으로서 쉽게 출력조절을 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부작용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피오르드 절벽에서의 수력발전이 서유럽 전력망의 안정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아도 쉽게 알 수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재생에너지 활용이 증대됨에 따라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 졌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가용한 물자원이 한정적이므로 댐의 역할이 주로 식수와 용수를 조절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양수발전 용량도 제한적이어서, 전력망의 수요 공급 간격을 메워주는 유연 발전 역할은 주로 가스터빈 발전소가 수행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화석연료 기반 유연 발전원은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과 기후변화 방지라는 재생에너지 활용의 큰 이점을 상쇄시키기 때문에 재생에너지의 이상적인 파트너라 하기는 어렵다. 정부가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병행정책을 표명함에 따라 원자력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보완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대형 원전들은 상대적으로 기저전력 공급에 주력하였기 때문에 이런 변동성 보완에서는 그 역할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원자력 발전의 원리상 원자로는 상당히 이상적인 유연 발전원이다. 전력생산이 더 필요하면 발전기를 더 돌리고,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에너지를 터빈이 뽑아가게 되어 원자로 내의 온도가 내려가게 되는데, 원자로의 출력은 온도 변화에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결국 자동으로 출력이 조절되는 효과가 있다. 출력을 줄여야 하는 경우에는 그 반대의 원리로, 에너지를 덜 뽑으면 자동으로 원자로 출력이 줄어드는 제어가 된다. 그러면 지금 가동 중인 원자로를 왜 출력제어에 적극 활용하지 않고 매우 제한적으로만 사용하는 것일까? 그것은 경제성 때문이다. 원자력 발전에서는 매우 적은 양의 핵연료만을 사용하므로 발전원가 중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다. 대개 20% 이하다. 즉 원자로 출력을 줄여서 발전량을 줄여도 운전에 드는 비용을 별로 줄지가 않는 것이다. 그에 비해 가스터빈 발전소에서는 연료비가 발전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그동안은 대형 원전을 설계할 때에 전출력 24시간 발전을 기본으로 하고, 연료비 절감이 큰 가스터빈 발전소를 주로 활용하여 출력조절 역할을 해 왔던 것이다. 프랑스나 독일처럼 원자력을 전력망 제어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출력조절 운전이 용이하도록 설계를 한다. 미국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인데, 대부분의 기존 원전이 전출력 운전위주로 설계되어 있어서, 원자력을 활용한 전력망 조절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와 수소 병행 생산 시스템을 개발하여 전기가 덜 필요할 때는 원자력 에너지를 수소 생산에 활용하는 것을 시험 적용 중 이다. 물론 현재 우리나라에서 개발하고 있는 혁신형SMR(i-SMR)은 출력조정을 통한 전력망 안정성 확보가 중요해진 현재의 요구조건에 맞추어 출력조절 기능을 가지도록 설계되었는데, 분당 5%의 조절이 가능하여 세계최고 수준의 출력조절 능력을 가질 예정이다. 비단 출력을 직접 줄이는 것 뿐만이 아니라 미국에서의 경우처럼 수소나 다른 유용한 물질 생산에 에너지 활용을 병행하도록 하면 원자력 에너지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다. 그리고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개발 중인 SSNC (카본생산 넷 제로 스마트 시티) 개념은 원자로와 재생에너지를 축으로 에너지 자급자족을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무탄소 에너지원인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의 조화를 이루게 된다. 이렇게 되면 국내에서 생산 및 공급하는 에너지원으로서 에너지 안보차원에서도 이상적인 조합이 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의 근간을 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은 경직성 전원이라는 선입관을 버리고 재생에너지의 최적 파트너라는 것을 인식하여 어떻게 더 좋은 조합을 만들어낼 지를 연구할 때다. 강현국 렌슬러공대 기계항공원자력공학과 교수

이번주 극한폭염 주춤…남부지방 비 전력수급 변수

이번주부터 기온이 소폭 하락해, 극한폭염이 주춤할 전망이다. 전력수급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구름이 햇빛을 가리면서 남부지방에 태양광 발전이 일부 발전을 멈출 수 있어서다. 10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11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09~12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남부지방(전북북부와 경북중.북부 제외)에 비가 내린다. 12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06~12시)에 전북남부에 가끔 비가 온다. 전국이 흐린 날씨는 13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1~12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해안 20~80mm △광주.전남내륙 10~60mm △전북남부 5~40mm △부산.경남남해안 20~80mm △울산.경남내륙 10~60mm △대구.경북남부 5~40mm 등이다. 전국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는 계속되겠지만, 적어도 35℃(도)를 넘는 극한폭염 수준을 아닐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도 사라지고 있다. 11~13일 각각 예상 전국 최저·최고기온은 11일 19~25도·26~32도, 12일 20~25도·27~33도, 13일 21~26도·26~31도이다. 날씨가 풀리면서 전력당국 입장에서는 올여름 최대전력수요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8월 둘째 주를 잘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0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월 둘째 주 평일' 오후 5∼6시께 9만4100∼9만7800메가와트(MW) 범위까지 오를 것이라 예상했다. 9만7800MW가 실제로 나타나면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최대전력수요 수치다. 다만, 남부지방에 절반 넘게 몰린 태양광의 활약 여부가 변수다. 올해 가장 높은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지난달 8일을 보면, 13시 기준으로 최대전력수요가 태양광 상쇄량을 반영하지 않을 시 10만MW를 넘어섰다. 하지만 당시 1만4000MW 규모 수준의 태양광이 최대전력수요를 상쇄하면서 전력수요는 8만6000MW에 머물렀다. 저녁 시간대에 태양광 발전량이 줄기 시작하면서 당일 18시 기준으로 최대전력수요는 9만5675MW를 기록했다. 즉 날씨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량도 최대전력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남부지방 태양광의 활약 여부에 따라 최대전력수요가 높게 나타날 가능성은 존재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룩 앳 미 청년 마음 전시·콘서트’ 개최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 청년세대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룩 앳 미(Look at ME) 청년 마음 전시'와 '룩 앳 미(Look at ME) 청년 마음 콘서트'를 개최한다. 10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문화재단과 체결한 '노들 컬쳐 클러스터'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청년 참여형 전시와 감성 음악 콘서트를 통해 청년들에게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나다움'을 찾아가는 공감과 치유의 자리를 제공한다. 전시는 오는 22일부터 9월14일까지 서울 노들섬 노들라운지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3만4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청년 마음 전시는 올해 '더 미러'(The MIRROR)라는 제목으로 뉴미디어 아트 레이블 디스크리트레이블과 협업해 선보인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로 진정한 나다움을 알 수 있고, 함께 운영되는 '공감우편소'에서는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콘서트는 9월5일 오후 7시30분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유다빈밴드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앰배서더 윤마치(MRCH)가 공연을 펼친다. 관객들은 음악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공감을 통해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갈 용기를 얻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와 콘서트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00명 추첨제로 운영되는 콘서트 관람 신청은 11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수요일 오후 6시까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가능하다.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랜드복지재단, ‘아침애만나’ 통해 취약계층에 18만 끼니 나눔

이랜드복지재단이 서울역 인근에서 운영 중인 민간 나눔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를 통해 아침 한 끼의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이랜드복지재단에 따르면, '아침애만나' 개소 1년 1개월 만인 지난 8일 기준 이 곳에 누적 총 18만 끼니를 제공했다. 하루 평균 600여 명이 이곳에서 식사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아침애만나'는 쪽방촌 주민, 거리 노숙인,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이른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소다. 다수의 무료급식소가 점심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하루의 첫 끼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침애만나'의 운영 철학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기부와 자원봉사만으로 이뤄지는 민간 주도형 모델이라는 점이다. 공공 예산에 의존하지 않고 시민 후원과 교회 공동체 봉사로 유지된다. 자원봉사는 주로 인천·경기권 마가공동체 교회들과 지역 주민들로 구성돼 있으며 1만 명이 넘는 누적 봉사자와 100여 명의 후원자, 40여 개 단체가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자들은 매일 새벽 식자재를 손질하고, 정갈한 조리 과정을 거쳐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광주 도시아낙네의 김치 후원, 이랜드킴스클럽과 팜앤푸드의 신선식품 제공, 아워홈의 특별식 셰프데이, 할렐루야교회의 짜장면 봉사 등 각기 다른 단체들의 참여로 운영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아침애만나'는 이른 아침, 가장 필요한 시간에 전하는 한 끼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공간"이라며 “18만 끼니는 수치가 아니라 연대의 온기를 보여주는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식사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삶의 재시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필그림교회 중심의 우쿨렐레 수업, 알코올 중독·법률 상담, 하늘소망교회의 주거·의료·취업 상담 연계 등은 이용자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최근에는 우쿨렐레 수업 수료자들의 공연이 진행돼 현장에 감동을 더했다. '아침애만나'는 이랜드복지재단이 운영 중인 긴급 위기지원 프로그램 'SOS 위고'(SOS WE GO)의 현장형 모델이기도 하다. SOS 위고는 생계·의료·주거 등 복합적 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빠르고 실질적인 민간 개입을 실현하는 이랜드만의 복지 플랫폼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트럼프 푸틴 아직 만나지도 않았는데…종전 협상 벌써 삐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정상회담을 통해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지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전쟁 당사자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휴전 조건에 반대하면서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 대통령인 저와 러시아 대통령의 푸틴 간 회담은 2025년 8월 15일 위대한 알래스카주에서 열릴 것"이라며 “추가 내용은 추후 공개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같은날 백악관에서 열린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평화 합의 서명식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중재 상황에 대해 “난 우리가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난 매우 곧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답방까지 제안하면서 미러 정상회담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다음 회담을 러시아 영토에서 개최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해당 초청장은 이미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러 양자회담 후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동참하는 3자회담도 기대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러시아는 거부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은 거론되지 않고 있다. 이에 미국이 러시아아와 종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입장이 '패싱'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우크라이나가 원하지 않는 양보를 조건으로 미국과 러시아가 휴전에 협상할 것이란 우려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푸틴 대통령은 2014년 이미 강제병합한 크림반도는 물론이고, 돈바스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등을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면 휴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 정권교체 등 협상 여지가 거의 없어 보이는 일부 요구는 거둬 들인 듯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돈바스 전황의 경우 현재 러시아가 루한스크를 완전 점령한 뒤 현재 도네츠크도 대부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도네츠크 서부의 주요 도시를 방어 거점으로 삼아 버티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매우 복잡하다. 하지만 우리는 일부(영토)를 돌려받을 것이다. 일부는 교환할 것"며 “양측에 더 좋은 방향으로 영토가 교환될 수 있겠지만 우리는 내일 혹은 다른 날에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무언가에 서명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고, 그가 그것을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영토 양보를 조건으로 한 휴전안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에 대한 답은 우크라이나 헌법에 있다. 누구도 이를 벗어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은 땅을 점령자에게 내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편을 드는 사람들조차 러시아가 악을 저지르고 있음을 안다"며 “우리는 러시아가 자행한 일에 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나 푸틴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할 것인지가 협상 성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복귀 후 한동안 친러시아로 치우친 중재 외교를 편다는 평가를 받다 최근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6일엔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이유로 인도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3주후 시행)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에너지의 또 다른 핵심 고객인 중국에 대한 관세 등을 통해 푸틴 대통령을 압박할 수 있다. 반대로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별다른 양보를 받아내지 못한 채 푸틴 대통령에게 자기 주장과 함께 지연전술을 쓸 기회만 제공할 경우 '푸틴에게 이용당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협상 전술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조너선 에얄은 “트럼프 입장에서는 푸틴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냈다고 생각에 흥분해서 어떤 제안이든 덥석 물 가능성이 있다"며 “트럼프가 자신의 업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어설픈 절충안을 받아들일 위험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