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는 지난 4일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해 국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한 위문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2022년부터 매년 1000만원의 위문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 대한 예우와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마사회는 지난 4일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해 국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한 위문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2022년부터 매년 1000만원의 위문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 대한 예우와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비롯한 보수진영 통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김태호 의원이 지도부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 데 이어 윤상현 의원은 오세훈·한동훈·이준석·장동혁 대표가 함께하는 이른바 '오동석장 BTS 연대'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무소속 의원)의 전격 복당을 대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헌정 질서가 흔들리는 이때 분열은 무능이고 통합은 책무"라며 “반헌법적 거대 권력에 맞서겠다면서 우리 안의 갈등 하나 넘어서지 못해서야 어떻게 국민의 신뢰를 얻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흩어진 역량을 모으고 모든 힘을 공동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며 “중진들이 앞장서고 지도부가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도 통합의 책임을 함께 져야 한다"며 “각자의 감정보다 헌법이 무겁고 계파의 이해보다 대한민국이 크다"고 덧붙였다. 친한계(친한동훈계) 안상훈 의원도 김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답답한 상황에서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고 호응했다. ◇ “오동석장 연대가 바로 BTS 연대"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진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보수진영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연대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한 전 대표 복당 문제에 중진들이 나서야 한다는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 “일각에서는 오동석(오세훈·한동훈·이준석) 연대라고 하지만, 오동석에 장동혁 대표까지 다 함께 가는 '오동석장 연대', 이것이 바로 BTS 연대"라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을 깔아줄 분은 장 대표"라며 “플랫폼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수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지도자들이 만나 연석회의를 여는 방안도 제안했다. 윤 의원은 “이를 풀 사람은 장 대표"라면서도 “장 대표가 그런 역할을 못하면 우리 같은 중진 의원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 의견이 아니라 무언가 구심점이 되는 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년 만에 다시 최대 위기를 맞았다. 당대표 경선에서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가 사과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8월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긴 세월 힘들었지만 견뎌낸 저 자신에 울컥합니다"라고 말했다. 30대 초반에 최연소 국회의원이 되면서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황태자'로 불리다 한순간의 선택 탓에 18년 야인으로 살아야 했던 한 정치인의 소회였다. 김 대표는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와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의 단일화 움직임이 일자 이회창 후보의 승리를 막아야 한다는 명분으로 정몽준 캠프에 합류했다. 이른바 '후보단일화협의회(후단협) 사태'다. 노 후보가 단일화에서 이긴 뒤 정 후보가 지지를 철회하는 파장이 이어졌고, 김 대표는 친노 진영의 반감 속에 '철새 정치인'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연이은 낙선으로 정계와 거리를 두고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던 김 대표는 2016년 민주연구원장으로 복귀했다. 추미애 대표의 발탁 덕분이었다. 그 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에 당선돼 18년 만에 여의도로 돌아왔다. 서울대 사회학과 10년 선배인 이해찬 당시 대표의 배려가 컸음은 물론이다. 이후로는 승승장구했다.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아 친명계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정책위의장과 수석최고위원,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거쳐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약 1년간 내각을 이끌어 대권주자 반열에 올랐다.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했지만 선호투표 끝에 54.08%로 정청래 후보(45.92%)를 꺾었다. 다만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친청계가 선출직 5석 중 3석을 가져갔다. 지역 기반과 독자적인 강성 지지층이 약하다는 평가가 따라다닌 이유다. ◇ 취약한 독자 기반 흔들 신천지 논란은 이 취약점에서 불거졌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거론하며 경쟁 진영을 겨냥했다. 당선 뒤 박선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당원 정비 태스크포스(TF)를 꾸렸고, 지난달에는 조직적 입당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애초 지난 3일 의원총회에서 자체 조사 결과를 보고하려고 했으나, 막판에 핸들을 틀었다. 김 대표는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비밀 연합 증거를 못 찾았다. 피해 본 분들에 대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지지율 하락 속에 더 이상의 갈등은 막아야 한다는 참모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갈등은 확산했다. 정 전 대표는 “결과적으로 당원과 정청래는 무죄, 김민석은 유죄"라며 “책임질 일 저지른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정당법 제52조(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조사를 주장했다. 친청 커뮤니티인 '딴지' 게시판에서는 김 대표 사퇴 요구 글이 빗발쳤다. 앞서 통일교 정치 개입 논란으로 타격을 입었던 국민의힘은 김 대표를 겨냥해 사퇴를 요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거짓이면 허위사실 유포 책임을, 사실이면 범죄 은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어느 쪽이든 정계 은퇴가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4일 김 대표를 정당법 위반과 직권남용,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추가 고발했다. 김 대표는 5일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 07'에 출연해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 불편한 마음이 크다"고 공개 사과에 나섰다. 그러면서 “전면 공개 방식으로 갔다 하더라도 내부에서는 지금과 같은, 또는 더 큰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신천지 개입설 여부' 논쟁 계속될 듯 그는 친청계의 책임론 주장에 대해 “신천지 문제에 대한 당내 우려를 제도적으로 극복해 가는 과정과 별개로 '내용이나 근거 없는 것을 이렇게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냐'에 대한 책임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정리해 갈 수 있다고 본다"며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 대표는 취임 당시 100일 안에 당 지지율을 10%포인트 올리겠다고 공약했지만 민주당 지지율은 잇단 악재로 정부 출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지율 회복을 위해 현장 소통과 의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혀왔으나, 당내 권력 다툼이 부상하면서 민생 중심의 운영 구상도 타격을 받게 됐다. 현재 민주당 일각에서는 조국혁신당과 합당론이 부상하고 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최근 합당 시점으로 내년 1월을 제시했다. 당 대 당 통합 성격으로 새 전당대회가 열릴 경우, 김 대표의 조기 낙마도 예상된다. 2002년에는 정치적 선택이, 이번에는 경선에서 던진 의혹이 지지기반을 흔들었다. 그 후폭풍이 지도력의 위기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닮은 구석이 있다. 당대표 자리는 대통령과의 친소관계만으로 지키기 어렵다. 경쟁 계파의 협조와 당원들의 신뢰, 당내 갈등을 조정할 리더십이 필요하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이날 CBS라디오 에 출연해 “김민석 대표가 여러 가지 생각이 있겠으나 사실상 정치 구도상으로는 여러 번 밀리면 계속 밀린다. 당내 헤게모니 싸움은 줄다리기 같은 것"이라며 “줄다리기는 한두 뼘은 왔다갔다 할 수 있는데 한 발자국 물러나게 되면 다시 끄집어오기 힘들다"며 김 대표의 '고난의 행군'을 예상했다. 민주당은 6일부터 일주일간 '당원 정비 태스크포스(TF)'의 관련 의혹 조사 결과를 소속 의원과 지역위원장을 상대로 개별 공개하기로 했다. 열람된 내용을 놓고 '신천지 개입설 여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 위기를 모면해 온 김 대표가 이번에도 파고를 넘을 수 있을지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삼성의 '기술중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2013년 출범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14년간의 성과를 처음으로 결산했다. 국내 첫 민간 주도형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인 이 사업에는 지금까지 1조2000억 원이 넘는 연구비가 들어갔다. 삼성은 이날 그간 지원한 과제 가운데 학계와 산업계에 큰 영향을 남긴 연구자 10명을 골라 처음으로 시상했다. ◇ “블랙홀부터 AI 서버까지" 14년 결실 담은 첫 시상 삼성은 5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6 애뉴얼 포럼'을 열었다. 애뉴얼 포럼은 과제를 수행 중인 연구자와 학계·산업계 전문가가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박충권 국민의힘·서왕진 조국혁신당·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박홍근 삼성전자 SAIT 원장(사장), 장석훈 삼성 사회공헌총괄 사장 등 과학기술계 인사와 연구진 4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처음 도입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우수 연구자' 시상이었다. 삼성은 기초과학과 소재·ICT 분야의 완료 과제 644개를 대상으로 연구의 우수성과 성과의 확장성, 연구자의 성장성, 학계·산업계 파급력을 종합 평가했다. 분야별 석학으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이 약 4개월간 심사해 10개 분야에서 1명씩 뽑았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오성진 미국 UC버클리대·고등과학원 교수(수리과학), 이현우 포스텍 교수(물리학), 박정원 서울대 교수(화학), 정원석 KAIST 교수(생명과학)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소재·ICT 분야에서는 김봉수 UNIST 교수(전자소재), 유창식 성균관대 교수(전자소자), 최장욱 서울대 교수(에너지·환경), 유홍기 KAIST 교수(바이오·메디컬), 김장우 서울대 교수(통신·컴퓨팅), 황성주 KAIST 교수(AI로보틱스) 등 6명이 선정됐다. 삼성은 수상자들에게 명예 타이틀과 함께 맞춤형 기술 자문과 산업계 교류, 창업·지식재산권(IP) 멘토링, 후속 연구를 지원한다. 해당 분야 주요 연구진을 초청하는 기술 워크숍 개최도 돕는다. 이날 수상자 3명이 연구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오성진 교수는 우주를 이루는 입자들이 힘을 주고받는 원리를 담은 '양-밀스 방정식'이 블랙홀 내부 같은 특이한 환경에서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수학적으로 밝혀냈다. 블랙홀 내부의 안정성을 이해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연구로, 오 교수는 이 업적으로 '2026 삼성호암상' 과학상(물리·수학 부문)도 받았다. 최장욱 교수는 물 기반 전해액을 써 불이 나거나 폭발할 위험이 거의 없는 '수계(水系) 전지'의 약점을 개선했다. 수계 전지는 그동안 저장 용량이 적고 성능이 쉽게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최 교수는 성능 저하의 원인을 규명하고 전극과 전해액 소재를 새로 개발해 해결의 길을 열었다. 태양광·풍력 발전으로 만든 전기를 저장하는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핵심 원천기술로 평가받는다. 김장우 교수는 AI 연산량이 폭증하면서 불거진 데이터센터 서버의 병목 현상에 주목했다. 중앙처리장치(CPU)가 모든 작업을 떠안는 대신, 데이터 이동과 관리를 전담하는 데이터처리장치(DPU)에 일을 나누는 새로운 컴퓨팅 구조를 개발했다. 김 교수는 AMD와 인텔,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차세대 AI 인프라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오후에 이어진 '미래과학기술포럼'에서는 기초과학 4개 분야와 공학 6개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가 폭넓게 공유됐다. 국양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은 “지난 14년간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가 쌓이면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도약을 이끄는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연구자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연구실 넘어 코스닥까지…R&D 생태계로 확장 삼성은 연구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전문가 멘토링과 기술 창업 지원까지 연구개발 전 단계를 함께 지원해 왔다. 시상자로 나선 박홍근 사장은 “이 사업은 기초과학을 지원하고 젊은 과학자를 발굴·육성하며, 연구 단계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 창출로도 이어졌다"며 “이런 방향이 학계와 산업계 모두에게 진정한 가치를 만든다고 믿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가 학계와 산업계 간 더 깊은 네트워킹과 치열한 논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표 사례가 프로티나와 망고부스트다. 윤태영 서울대 교수가 창업한 프로티나는 몸속 단백질이 다른 단백질과 어떻게 결합하고 반응하는지를 측정하는 자체 기술 'SPID'를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얻은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항체 신약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망고부스트는 이날 우수 연구자로 선정된 김장우 교수가 2022년 창업한 DPU 설계 기업이다. DPU는 데이터센터 안에서 네트워크와 저장장치, AI 가속기의 동작을 조율해 서버 효율을 끌어올리는 칩이다. 주력 시제품 'MBDPU-1'은 기존 서버 구조보다 데이터센터 성능을 3배 이상 높이고 서버 CPU 사용량은 50% 넘게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망고부스트는 이후 AI 추론 최적화 소프트웨어 '망고 LLM부스트'를 내놓으며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이 연구 지원을 창업까지 넓혀온 배경에는 축적된 연구 기반이 있다. 이 사업은 출범 이후 기초과학부터 소재, ICT 융복합까지 과학기술 전 분야에서 916개 과제를 지원했다. 교수진과 박사후연구원, 석·박사 연구원 등 1만7000여 명이 이 과제들에 참여했다. 김현수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장(상무)은 “미지의 영역에 도전해 온 연구자들의 담대한 도전에 앞으로도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며 “작년 공개 행사 전환에 이어 포럼을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똑똑한여행]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트립닷컴, 인스파이어, 부킹닷컴, 에어비앤비, 워커힐 호텔, 하나투어, 모두투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http://www.ekn.kr/mnt/thum/202611/news-p.v1.20261105.5137968589e04a0da0a50b8d56f0284e_T1.jpg)
◇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반찬술사' 김시연 셰프와 가을 한식 행사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가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뷔페 레스토랑 '온:테이블'에서 김시연 셰프와 협업한 가을 한식 행사를 진행한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 따르면 김시연 셰프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에 '반찬술사'로 출연한 한식 전문가다. 미쉐린 스타 한식 레스토랑 '온지음'과 주영국 대한민국대사관 관저에서 경력을 쌓았다. 현재는 전통 식문화를 일상에 전하는 브랜드 '온하루'의 팀장으로 메뉴와 제품 개발을 맡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밤과 꽃게, 더덕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메뉴 7종을 선보인다. 웰컴 메뉴인 '밤타락죽'은 밤과 우유, 쌀을 갈아 끓인 뒤 밤 고명을 더한 음식이다. '전복 떡갈비와 구운 참송이나물'은 청주와 대파잎을 넣고 찐 전복을 우엉조림이 들어간 떡갈비 반죽으로 감싸 구워낸 메뉴다. 반찬으로는 들기름에 익힌 무와 숙주, 곶감을 활용한 '개성 무나물'을 마련했다. 더덕과 연근, 오이, 밤에 전복과 새우를 넣은 '더덕 잣즙무침'도 제공한다. 이 밖에 '꽃게 양념무침', '들깨 묵은지지짐', '매실된장 겉절이' 등을 맛볼 수 있다. 행사 기간 김시연 셰프가 직접 참여하는 현장 조리 행사도 두 차례 열린다. 김 셰프는 전복 떡갈비와 구운 참송이나물의 조리 과정을 선보이며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온:테이블의 다양한 미식 경험에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의 깊이를 더하고자 마련됐다"며 “김시연 셰프의 한식 노하우를 더해 계절의 풍미가 살아 있는 미식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예약은 온:테이블 전화 예약과 캐치테이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 트립닷컴 “태국인 73%, 좋아하는 가수 공연 보러 한국 방문 의향" 트립닷컴 그룹이 라이브네이션 아시아와 공동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K-팝 공연이 해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유도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립닷컴 그룹에 따르면 이번 '아시아 콘서트 여행 효과' 보고서는 한국과 중국 본토,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태국 등 6개 시장의 설문조사와 트립닷컴 여행 데이터, 티켓마스터 자료 등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조사 결과 태국 응답자의 73%는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태국과 홍콩 응답자 약 5명 중 1명은 실제로 공연 관람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었다. 싱가포르 응답자들이 콘서트 관람을 위해 방문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로도 한국이 꼽혔다. 공연을 목적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수요도 확인됐다. 6개 시장 전체 응답자의 65%는 공연 관람을 위해 다른 국가나 지역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음악 공연이 여행을 떠나게 하는 흥미로운 이유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한국 응답자의 55%도 공연을 보기 위해 해외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었다. 69%는 음악 공연을 위한 여행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답했다. 한국인이 공연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공연 티켓 확보(52%)였다. 합리적인 항공권·교통편(41%)과 공연장 인근 숙소(38%)가 뒤를 이었다. 공연과 여행을 결합한 상품의 수요도 증가했다. 트립닷컴 그룹의 올해 상반기 공연 티켓 패키지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다. 한국 응답자의 76%는 콘서트와 여행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에 관심을 보였다. 3명 중 1명은 해외 공연 관람을 위한 여행 예약에 트립닷컴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보 순 트립닷컴 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는 “경험 중심 여행은 사람들이 여행 시기와 목적지를 선택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공연 티켓과 항공권, 숙박, 관광지를 연결해 여행객이 여정 전반을 더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딕 라이브네이션 아시아 파트너십·미디어 총괄 부사장은 “팬들은 아티스트를 보기 위해 도시를 찾지만 현지에서 숙박하고 식사하며 주변을 둘러보기도 한다"며 “한 번의 공연이 전체 여행을 시작하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인스파이어, 신한카드와 제휴…숙박·워터파크 할인 혜택 확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신한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객 혜택 확대에 나선다.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27일 이한나 인스파이어 최고마케팅책임자와 마채성 신한카드 파트너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음달부터 약 1년간 숙박과 식음,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리조트 전반에서 신한카드 고객을 위한 제휴 혜택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인스파이어 호텔과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베이'에서는 신한카드 고객을 위한 할인과 전용 패키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정 레스토랑에서도 제휴 할인과 계절별 행사를 추진한다. 양사는 각자의 고객 기반과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리조트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회원 혜택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인스파이어 전용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개발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 인스파이어는 이번 제휴를 통해 숙박과 식사, 공연 및 놀이시설을 결합한 복합 휴양 경험을 보다 많은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인스파이어만의 차별화된 휴양 경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한카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과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부킹닷컴 '11.11 슈퍼 세일' 진행…숙소 예약 최소 30% 할인 부킹닷컴이 이달 9일부터 16일까지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지역에서 첫 번째 '11.11 슈퍼 세일'을 진행한다. 부킹닷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대상 숙소를 예약하는 고객에게 객실 요금의 최소 30%를 할인해주는 행사다. 이달 9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의 숙박 일정에 적용된다. 예약은 이달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까지 완료해야 한다. 할인 대상은 부킹닷컴 검색 결과와 객실 선택 화면에 '11.11' 표시가 있는 숙소다. 숙소별 예약 조건에 따라 무료 취소나 '선예약 후결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부킹닷컴은 여행 비용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자체 조사인 '여행 행복 지수'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여행객의 47%는 여행을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했다. 한국 응답자는 57%였다. 반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만 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은 아시아·태평양 27%, 한국 26%로 집계됐다. 더 나은 가격 혜택을 위해 여행 날짜나 목적지를 조정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각각 67%, 70%였다. 국내에서는 부산 'L7 해운대 바이 롯데호텔', 서울 'L7 홍대 바이 롯데호텔', '오라카이 인사동 스위츠',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 '크라운 파크 호텔 서울 명동' 등이 행사 관련 숙소로 소개됐다. 할인율은 여행지 국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할인은 객실 요금에만 적용되며 세금과 부가 서비스 비용은 제외된다. 예약 변경 시 할인 혜택이 취소될 수 있고 다른 행사와 중복 할인은 불가능하다. '파트너 특가' 객실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 에어비앤비, 에이티즈 산과 시골집 새단장 캠페인 진행 에어비앤비가 특별한 이야기를 지닌 시골 할머니·할아버지의 집을 여행 숙소로 바꾸는 '웰컴투 할미우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일상과 가족의 추억이 담긴 시골집을 새로운 여행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음달 31일까지 손자·손녀 등 가족들의 사연을 접수한다. 최종 선정된 1팀에는 시골집의 개성을 살린 공간 새단장을 지원하고 에어비앤비 숙소 등록과 운영 방법을 안내한다. 심사에서는 사연의 공감도와 공간의 상징성, 숙소 운영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단체와 연계해 마을 활성화에 기여할 가능성도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선정된 집은 기존 공간을 전면 개조하는 대신 가족의 기억이 담긴 가구와 소품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꾸민다. 오래된 가구는 새롭게 활용하고 공간을 정돈해 여행객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 가족에게는 내년 해외 에어비앤비 숙소를 경험할 수 있는 여행 기회도 제공한다. 현지 숙소에 머물며 운영 방법과 손님맞이 경험을 익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여행 과정은 콘텐츠 제작자가 동행해 영상 등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그룹 에이티즈의 산이 참여한다. 어린 시절 조부모의 집을 자주 방문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캠페인 영상에 출연해 시골집에 얽힌 가족들의 사연 제보를 독려한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에어비앤비 숙소는 단순히 스쳐가는 공간이 아니라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따뜻한 환대로 여행을 특별하게 만든다"며 “이번 캠페인이 지역 주민들의 숙소 운영 참여와 지역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워커힐 호텔 '프레지덴셜 컴포트 침구' 홈쇼핑 첫 판매 워커힐 호텔이 CJ ENM과 공동 기획한 침구 제품 '워커힐 프레지덴셜 컴포트 침구'를 선보인다. 워커힐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호텔 객실에서 사용하는 침구의 편안함과 디자인을 일반 소비자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워커힐의 생활용품 가운데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첫 상품이다. 침구에는 오스트리아 섬유 기업 렌징의 텐셀 65%와 면 35%를 혼합한 샤틴 원단을 사용했다. 그랜드 워커힐의 최상위 객실인 프레지덴셜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해당 객실에서 구스 침구 대신 비건 침구를 요청하는 투숙객에게 제공되는 상품이기도 하다. 제품은 차렵이불과 밴드형 패드, 누비 베개 커버로 구성됐다. 차렵이불에는 마이크로화이버와 그래핀을 혼합한 충전재를 적용했다. 그래핀 솜은 체온에서 발생하는 열을 전달하고 분산하도록 설계해 보온과 열 관리를 돕는다. 패드에는 워커힐의 'W' 문양을 넣었고 베개 커버에는 양면 모두 텐셀·면 혼방 원단을 사용했다. 워커힐 프레지덴셜 컴포트 침구는 이달 7일 오전 10시20분 CJ온스타일 '림잇티드' 방송에서 처음 판매한다. 정상가격은 SS 92만9000원, Q/K 겸용 96만9000원, LK/EK 겸용 102만9900원이다. 첫 방송에서는 각각 정상가격보다 50만원 할인된 42만9000원, 46만9000원, 52만9900원에 판매한다. 워커힐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이 워커힐의 프리미엄 침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CJ ENM과 협력해 홈쇼핑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호텔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일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판매 채널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투어,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여행사 부문 5년 연속 1위 하나투어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6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여행사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정확성과 전문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 편리성, 외형성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조사 대상 여행사 가운데 최고점을 받았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 품질 평가 지표다. 실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해 기업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다. 하나투어는 여행상품 '하나팩 2.0'과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서비스 개선이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하나팩 2.0은 기존 패키지여행의 불편 요소로 꼽히던 단체 쇼핑을 제외하고 가이드와 기사 경비를 상품가격에 포함한 상품이다. 하나투어 자체 고객 만족도 지표(HCSI)는 2019년 77점에서 올해 2분기 87점으로 높아졌다.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항공사별 항공권 취소 수수료를 자동으로 안내하는 'AI 환불금 캘린더'를 도입한 이후 관련 문의가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주요 고객 접점에서 불편을 줄이고 편의를 높이려는 노력이 5년 연속 1위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모두투어, 프랑스 관광 발전 기여상 수상…프리미엄 여행상품 확대 모두투어가 프랑스 관광청이 주관한 '제3회 프랑스 어워즈'에서 '프랑스 관광 발전 기여 부문'을 수상했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6' 행사에서 진행됐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행사로 프랑스 발 드 루아르 지역 관광청이 공식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프랑스 어워즈는 프랑스 관광청이 국내 여행업계의 프랑스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 활성화 성과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모두투어는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상품 기획과 판매 실적을 인정받았다. 모두투어는 올해 남프랑스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에 집중했다. 대한항공 밀라노 왕복 항공편을 이용해 남프랑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중해 도시와 소도시, 문화유산을 연결하는 일정을 선보였다. 장홍석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남프랑스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고객의 여행 취향을 반영한 상품을 선보여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와 테마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프랑스 여행상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모두투어 '동남아 휴가 백서' 출시…겨울방학 여행상품 확대 모두투어가 겨울방학과 연말연시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해 동남아시아 여행상품을 확대한 '동남아 휴가 백서' 기획전을 선보였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등 주요 휴양지를 비롯해 대만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등 다양한 여행지를 한데 모았다. 대표 추천 여행지는 나트랑·푸꾸옥, 코타키나발루, 대만, 씨엠립, 보홀, 태국 등 6개 지역이다. 휴양과 관광, 음식, 해양 체험, 역사·문화 탐방 등 여행 목적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베트남 나트랑과 푸꾸옥은 해변과 리조트 중심의 휴양상품을 강화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일몰과 자연경관을 즐기는 여행, 필리핀 보홀은 스노클링 등 해양 체험을 결합한 상품을 마련했다. 대만은 현지 음식과 도심 관광을, 캄보디아 씨엠립은 앙코르 유적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체험을 강조했다. 태국은 방콕의 음식·쇼핑·도심 관광부터 푸껫 등 휴양지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성했다. 지방 출발 상품도 늘렸다. 부산과 대구, 제주, 청주 출발 상품을 별도로 마련해 수도권 외 지역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출발이 확정된 상품을 따로 모아 여행 일정을 계획하기 쉽도록 했다. 기획전은 '추천여행지', 'MD추천픽', '지역별 베스트' 등으로 구분했다. 행사 대상 상품에는 최대 10만원의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유영관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겨울방학과 동계 성수기에는 따뜻한 지역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와 가족 단위 해외여행 수요가 맞물리면서 동남아 주요 휴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며 “인기 휴양지부터 음식·문화·체험형 여행까지 선택 폭을 넓히고 지방 출발과 출발 확정 상품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세계조경가협회 글로벌 조경상 수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2026 글로벌 조경 어워즈'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최근 홍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그린스페이스솔루션팀이 진행한 호반 당진수청 써밋 3차 '트윈 버블스(Twin Bubbles)' 프로젝트가 아동·청소년 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설립된 국제 조경 전문기관으로 세계 80여개 회원국의 조경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대륙별 시상과 별도로 전 세계 5개 대륙의 프로젝트가 경쟁하는 통합 시상 제도를 신설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주민 복지, 생물다양성 보전 등 지속 가능한 조경의 가치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익명 평가를 통해 19개 부문의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트윈 버블스는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이와 생태 학습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공간이다. 단지 내 빗물을 정화해 물막과 분수, 냉각용 물안개 등에 재활용하는 물 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미세먼지 흡착과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고려한 수목을 활용해 정원도 조성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조경 솔루션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관 경험과 생태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은 확대했지만, 실질적인 부채 부담 완화로 이어지는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차주의 금융 비용 절감과 신용 위험 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운영돼야 한다는 조언이다. 토스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중저신용자 대출시장 분석·포용금융 제고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연구는 코리아크레딧뷰로와 신용정보원의 2016~2025년 개인 약 215만명의 자료를 활용해 인터넷은행의 금융접근 확대 성과와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의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인터넷은행은 그동안 소외됐던 중저신용자들에게 새로운 신용 경로를 제공하고 일부 고금리 대출 이용자의 차입 조건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의 신규 신용대출 계좌의 약 31%는 직전 분기에 신용대출이 없던 차주에게 공급됐다. 고금리 업권의 대출을 정리하고 인터넷은행으로 이동한 중저신용 차주 금리는 평균 5%포인트(p) 이상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 제도의 실질적인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신용공급은 증가했지만 차주의 부채 부담이 줄었다는 증거는 뚜렷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용점수 기준 변경으로 새롭게 대상에 포함된 차주를 인접 점수대 차주와 비교했을 때, 고금리 부채와 실제 이자지급액의 감소 효과는 명확하지 않았다. 중저신용자의 신용 위험이 특정 구간에 집중되는 점도 확인됐다. 대출 당시 신용점수가 600점 미만인 차주의 대출 잔액은 전체 중저신용 대출 잔액의 6.6%에 불과했다. 하지만 3개월 이상 연체한 차주의 대출 잔액 중에서는 28.9%를 차지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연체 위험도 고신용 대출보다 컸다. 정책금리가 1%p 오를 때 중저신용 대출 연체율 상승폭은 고신용 대출보다 0.36%p 더 컸다. 중저신용자 차주가 금리와 경기 변화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신규 취급액 목표 비중이 2028년 35%까지 높아질 예정인 만큼, 대출 공급과 차주 편익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확대할 대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대출 규모와 비중뿐 아니라 정책적 기여와 위험 부담을 함께 반영하는 '성과연계형 공급책임' 체계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급 목표는 경기와 금리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토스인사이트 연구진은 “포용금융 성과는 신용 공급 확대와 차주의 부채 부담 개선을 함께 살펴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필요한 사람이 적정한 조건으로 신용을 안정적으로 이용하도록 실적 인정과 위험 분담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업계의 목소리를 모아 금융당국·정부·정치권과 소통하는 협회를 이끄는 수장들이 임기를 마친다. 업계 안팎에서는 누가 차기 회장으로 뽑힐지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다음달 8일,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이로부터 14일 뒤 임기가 만료된다. 양 협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하면서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민간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김기환 전 KB손해보험 사장이 금감원 출신 경쟁자를 누르고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등 최근 금융권에서는 일명 '관 출신' 보다 민간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국정기획위원회에서 몸 담았던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가 원장으로 취임했으나, 이동철 여신금융협회장(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은 정치권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보험업권에서도 민간의 강세가 점쳐진다. 생보협회의 경우 전영묵 전 삼성생명 사장, 김성한 전 iM라이프 사장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영묵 전 사장은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과 삼성자산운용 사장도 역임했다. 금리 인상으로 보험사들의 투자손익이 단기적인 악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김성한 전 사장은 교보생명에서 영업·경영기획·정책지원을 비롯한 업무를 맡았고, DGB생명(현 iM라이프)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다양한 분야의 페인포인트를 전달하고, 대형사와 중소사간 의견을 조율하는 측면에서 강점이 나타날 전망이다. 손해보험협회는 3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최영무 전 삼성화재 사장은 영업 일선을 거쳐 인사·총무·전략영업본부에서 노하우를 축적하고 대표로 올라선 정통 보험맨이다. 조용일 전 현대해상 부회장 또한 현대해상에서 오랜기간 기업보험과 해외사업 등의 분야를 이끌었고, 대표로 취임한 바 있다. 포화된 국내 보험시장을 딛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글로벌로 진출하는 보험사들이 많아지고 있으나, 낡은 규제에 막히고 있는 만큼 조 대표의 경력이 도움될 수 있다는 평가다. 유광열 전 SGI서울보증 사장은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장과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그간 관 출신 인사들을 뒷받침했던 '당국과의 원활한 소통'이라는 카드를 갖고 있는 셈이다. 차기 회장들이 깨야 할 '캠페인'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우선 양 협회 모두 해약환급금준비금 규제 완화를 바라는 회원사들이 있다. 해약환급금준비금은 고객이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경우 돌려줘야하는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쌓는 법정준비금이다. 그러나 이익잉여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에 달해 순이익이 늘어도 배당가능이익이 없는 보험사가 많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당 재개 시점을 둘러싼 질의응답이 이뤄지는 까닭이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와 맞물린 중복 규제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방식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지급여력을 확보했다면 고객이 보험금 수령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업계와 당국이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지만, 주주환원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예금보험료율 인상도 화두다. 예금보험공사가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대로 인상이 이뤄지면 업계의 부담이 1조4000억원 이상(생보 9271억원, 손보 5726억원) 불어난다. IFRS17 환경에서 중요한 지표로 꼽히는 보험계약마진(CSM) 하락도 불가피하다. 보험사가 계약기간 납부해야하는 총 현금유출 추정치가 커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김성식 예보 사장은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업계와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 △5세대 실손보험 전환 △요양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과 관련해 당국과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차기 회장의 역할로 불린다. 업계 관계자는 “관 출신 협회장들이 네크워크를 활용한 소통에 강점을 보이지만, 당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설득에 나서는 측면에서는 약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민간 출신의 선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어느 '진영'에서 은행연합회장을 배출하냐가 보험업권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미·중 정상 신뢰도 여론조사] 시진핑보단 트럼프지만 국민 41.6% “둘 다 못 믿어”](http://www.ekn.kr/mnt/thum/202611/news-p.v1.20261105.ccfc760f3ea64c9eb82e23c823bceb38_T1.jpg)
미국 중간선거 결과 등으로 글로벌 정치 지형에 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한국 국민은 미국과 중국 정상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 안보와 한국 경제, 국제 정세 전반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모두 앞섰다. 다만 두 정상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각 분야에서 40%를 웃돌아 특정 정상에 대한 신뢰보다 불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5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제 정세 전반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37.5%로 집계됐다. 시 주석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16.1%로, 두 정상 간 격차는 21.4%포인트(p)였다. 반면 '둘 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1.6%로 가장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8%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보다 높은 신뢰를 얻었지만, 어느 쪽에도 신뢰를 보내지 않는 국민이 더 많았던 셈이다. 이번 조사는 미·중(G2) 양국 정상이 한반도 안보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안보·경제·종합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 문항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보다 높은 신뢰도를 보였지만, 두 정상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0% 안팎에 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 시진핑 경제 분야서 상대적 선전 한반도 평화 정착, 남북관계 개선, 북핵 문제 해결 등 안보 이슈 대응 리더십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36.8%로 시 주석(16.7%)을 20.1%p 앞섰다. 두 정상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1.3%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2%였다. 무역·통상과 산업 등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35.4%로 시 주석(19.6%)을 15.8%p 앞섰다. 다만 세 문항 가운데 양 정상 간 격차는 가장 작았다. 특히 시 주석에 대한 신뢰도는 경제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시 주석을 더 신뢰한다는 응답은 경제 분야에서 19.6%로 안보(16.7%)와 종합(16.1%)보다 높았다. 중국이 한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이라는 점에서 경제적 이해관계가 안보 분야와 다른 인식으로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 경제 분야에서도 '둘 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3%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을 각각 신뢰한다는 응답보다 높았다. '잘 모름'은 4.7%였다. ◇ 중도층 트럼프 31.0% vs 시진핑 17.7% 연령별로는 젊은 층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두드러졌다. 종합 신뢰도 기준으로 30대의 54.4%가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해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18~29세에서도 46.3%를 기록했다. 반면 50대는 29.6%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낮았다. 시 주석에 대한 신뢰도는 60대에서 19.4%로 가장 높았고, 18~29세(18.6%), 70세 이상(18.3%), 50대(17.3%), 40대(13.0%) 순이었다. 30대는 9.0%로 가장 낮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차이가 더욱 뚜렷했다. 보수층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64.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시 주석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6.9%에 그쳤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시 주석에 대한 신뢰도가 26.9%로 트럼프 대통령(17.9%)보다 9.0%p 높게 나타났다. 진보층에서는 '둘 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51.5%로 절반을 넘었다. 중도층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신뢰도가 31.0%, 시 주석은 17.7%였으며 두 정상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6.4%로 가장 많았다. 보수층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높은 신뢰와 진보층의 상대적인 시 주석 신뢰가 엇갈리면서 미·중 정상에 대한 평가에도 국내 이념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대전·세종·충청에서 41.9%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39.0%), 대구·경북(38.7%)이 뒤를 이었다. 시 주석은 전남광주·전북에서 20.3%로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이어 서울(17.9%), 부산·울산·경남(17.8%), 대구·경북(17.4%) 순이었다. 다만 지역별 결과는 전체적인 트럼프 우위와 양 정상 동시 불신이라는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22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통계보정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비율을 반영해 가중값을 부여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http://www.ekn.kr/mnt/thum/202611/news-p.v1.20261105.a787ff56058d426b88111a5ac868c1d1_T1.jpg)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11월 걷기 좋은 도보 여행길로 임진강의 늦가을 풍경과 한국전쟁 흔적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평화누리길 9코스 '율곡길'을 추천했다. 율곡길은 파주시 율곡습지공원에서 연천군과의 경계인 장남교까지 이어지는 총 18km 구간으로, 약 4시간30분이 소요된다. 임진강을 따라 숲길과 강변을 걸으며 율곡수목원, 적벽산책로, 리비교 등 다양한 자연경관과 역사적 장소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율곡길 여정은 파주시와 연천군의 경계인 장남교에서 마무리된다. 임진강을 따라 자연경관과 분단의 역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길로,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걷기에 좋다. ▷ 주민 손길로 가꾼 꽃밭, 율곡습지공원= 율곡길 출발점은 임진강변에 자리한 율곡습지공원이다. 이곳은 본래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성된 저류지였으나 마을 주민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꾸면서 지금의 꽃밭으로 변신했다. 봄에는 노란 유채꽃, 가을에는 형형색색 코스모스가 피어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11월에는 꽃이 진 자리에 남은 늦가을 풍경과 임진강변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현재 일부 구역에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방문 시 현장 안내 확인이 좋다. ▷ 임진강 내려다보이는 숲길, 율곡수목원= 율곡습지공원을 지나 걷다 보면 율곡수목원에 들를 수 있다. 숲속으로 들어서면 울창한 나무와 은은한 솔향기가 걷는 즐거움을 더한다. 수목원에선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 체험부터 산림치유, 가족숲, 노르딕 걷기 등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목원을 감싸는 약 5km의 둘레길도 빼놓을 수 없다. 솔향기길과 문바위를 지나 전망대에 오르면 굽이쳐 흐르는 임진강, 파평산, 감악산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늦가을 숲길을 걸으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 임진강 따라 펼쳐진 절경, 적벽산책로= 율곡길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풍경은 임진강 적벽이다. 신생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주상절리가 강변을 따라 펼쳐져 독특한 경관을 이룬다. 약 1.4km 길이의 적벽산책로는 나무 바닥길로 조성돼 20분 정도면 걸을 수 있다. 강변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서는 검붉은 절벽과 잔잔하게 흐르는 임진강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절벽 주변의 나무들이 붉고 노랗게 물들면서 임진강 풍광에 색을 더한다. 수십만 년에 걸쳐 형성된 자연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율곡길의 대표적인 볼거리다. ▷ 한국전쟁 흔적을 간직한 다리, 리비교= 적벽산책로를 지나면 한국전쟁 흔적을 간직한 리비교를 만날 수 있다. 리비교는 한국전쟁 당시 군수물자 수송을 위해 1953년 건설된 다리로, 대전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 조지 리비 중사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노후화로 2016년 통행이 중단됐으나 재가설 공사를 거쳐 2023년 다시 개통됐다. 인근 리비교 역사문화공원에선 철거된 옛 다리의 교각과 철제 구조물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철제 구조물에 남겨진 한국전쟁 당시 미군 장병들의 글씨와 낙서는 전쟁의 기억을 아스라이 전한다. 가까운 비무장지대(DMZ) 평화의길 거점센터는 옛 군부대 시설을 새롭게 단장한 공간으로, 걷기 여행객이 잠시 쉬어갈 수 있다. ▷ 배를 타고 감상하는 임진강, 황포돛배=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두지리 나루터에서 황포돛배를 타보면 좋다. 황포돛배는 과거 임진강의 주요 운송수단이던 돛배를 옛 모습으로 복원한 유람선이다. 두지리 선착장에서 출발해 임진강 적벽과 호로고루성 등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코스로, 약 40분이 소요된다. 배에 오르면 걸어서 감상할 때와는 또 다른 임진강 풍광이 펼쳐진다. 강변을 따라 병풍처럼 이어지는 검붉은 절벽과 물가에 머무는 철새들의 모습이 볼거리다. 유람을 마친 뒤에는 두지리 일대에서 따뜻한 매운탕으로 여행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 다만 황포돛배는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수다. 한편 2010년 개장한 평화누리길은 경기도 접경지인 김포-고양-파주-연천 등 4개 시-군을 잇는 총 12개 코스, 약 189km의 도보 여행길이다. 비무장지대 인근 철책선과 강변, 마을길 등을 따라 걸으며 자연경관과 역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6년 동두천무형유산대축제'가 오는 8일 오후 1시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무형유산연합회 주최하며, 지역 전통문화와 무형유산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승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경기도 무형유산 제55호 동두천민요보존회, 동두천시 무형유산 제2호 하봉암도당굿보존회, 동두천시 무형유산 제3호 이담농악보존회가 참여해 각 무형유산의 고유한 전통과 특색을 살린 공연을 통해 동두천 전통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초대가수로는 미스트롯4 김산하가 출연해 축제의 흥을 더하고 시민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5일 “이번 동두천무형유산대축제는 동두천의 무형유산을 묵묵히 전승해 온 보존회들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동두천 무형유산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시민과 깊이 공유하고, 세대 간 전통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고 학교 주변의 방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아동보호구역 내 초등학교 인근 통학로를 대상으로 방범 CCTV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과 교육비특별회계전입금 5000만원 등 2억원을 투입해 13곳에 CCTV를 신규 설치하거나 기존 시설을 보강한다. 신규 설치지역은 삼상초등학교 후문을 비롯해 △덕정초등학교 인근 삼거리 △고암초등학교 후문 보행길 △효촌초등학교 후문 굴다리 앞 등 4곳이다. 이와 함께 율정초등학교 정문 앞, 옥빛초등학교 후문 앞 등 9곳의 기존 CCTV 시설을 보강해 통학로 주변 관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이달 중 CCTV 설치 및 보강을 완료하고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주시는 등하교 시간대를 포함한 상시 관제를 통해 학교 주변의 위험 상황을 조기에 확인하고, 범죄와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은희 스마트정보담당관은 5일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주변 방범 사각지대를 줄이고 어린이가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통학로 안전시설을 지속 확충해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이 교육부 주관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대상에 선정됐다. 특히 경기도에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유형에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연천군은 교육혁신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0개 지역이 신청해 43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이 중 연천군이 속한 1유형은 89개 신청 지역 중 32개 지역이 선정됐다. 1유형은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학교 증가 등 지역 교육의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고, 학교 간 협력을 통해 지역 내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선정 지역에는 연간 최대 20억원 규모 사업비가 지원되며, 내년에는 약 19억원 규모 지원이 예정돼 있다. 지원 기간은 최초 3년으로, 단계평가를 거쳐 2년을 추가 지원하는 등 최대 5년간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 연천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연천 올-제로 15(ALL-ZERO 15), 안심정주'를 비전으로 △인재 유출 제로 △성장 단절 제로 △배움 격차 제로를 목표로 하는 연천형 교육혁신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학교 증가 등 지역 교육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연천군은 학교 간 교육자원 공유와 협력을 확대하고,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해 학생이 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권역별 공동교육과정과 교육순환버스를 연계해 학교 간 교육활동 폭을 넓히고, 유아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성장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과정의 학습-진로 지원을 확대해 학생이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천의 자연생태-역사-문화 및 지역산업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학생의 다양한 성장 경험을 장학-진로-취업 및 지역 정착으로 연결하는 등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연천군과 연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교육과정 및 학교 운영 지원과 교육 이동-돌봄-정주 여건 개선 등 기관별 역할을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5일 “이번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은 연천군과 연천교육지원청이 함께 만들어 온 교육혁신 기반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교육 때문에 지역을 떠나지 않고 연천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교육부 후속 절차에 따라 올해 말까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 또는 폐차-말소 △지방소득세 국세 경정 △착오 신고 등 사유로 매년 발생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 미환급금은 1만5000여건, 금액은 총 5억7000만원에 달한다. 의정부시는 이달 중 아직 환급금을 수령하지 않은 납세자에게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하고 △시청 전광판 △공동주택 승강기 TV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미환급금 환급 방법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미환급금 조회 및 환급 신청은 △위택스(wetax.go.kr) △카카오톡 채널 '의정부시 지방세 상담' 등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최산호 세정과장은 5일 “지방세 환급금 정리를 통해 납세자 권익 보호에 힘쓰겠다"며 “시민께서도 미환급금 여부를 확인하고 환급 신청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경산시-달서구-대구남구-수성구-청도군-칠곡군](http://www.ekn.kr/mnt/thum/202611/news-p.v1.20261105.913eab2783a14e21a24530d2f394cdc5_T1.jpg)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정육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하는 상거래용 계량기(저울) 정기검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계량기 정기검사는 정확도를 유지하고 불법 계량기 사용을 막기 위해 2년마다 시행하는 법정 검사다. 영점의 정확성과 법정 사용오차 초과 여부, 계량기 변조 여부 등을 점검한다. 검사 대상은 상거래에 사용하는 10t 미만 비자동저울이다. 지난해 또는 올해 검정이나 교정을 받은 저울과 판매 목적으로 진열 중인 저울 등은 제외된다. 검사는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진행한다. 이동이 어렵거나 저울을 여러 대 보유한 사업장은 출장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합격한 계량기에는 합격필증을 부착한다. 불합격 계량기에는 사용중지 표시증을 붙이고, 폐기하거나 수리 후 재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계량기를 사용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는 만큼 대상 사업장은 빠짐없이 검사를 받아달라"며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용판 대구 달서구청장은 지난 4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봉경관에서 사회과학대학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그루의 나무로는 숲이 되지 않는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계명대 사회과학대학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은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하고,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나누기 위해 진행됐다. 김 구청장은 공직생활과 행정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소개하며 청년들이 갖춰야 할 삶의 자세를 이야기했다. 특히 “목표가 있는 사람은 성실하고, 꿈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며 목표와 꿈을 갖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꾸준히 도전하는 한편,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한 그루의 나무가 모여 울창한 숲을 이루듯 우리 사회도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할 때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청년들이 자신만의 꿈과 철학을 가지고 당당히 도전하며 함께하는 삶 속에서 행복과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 2일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하Day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늘 하루도 청렴하Day! 청렴의 시작, 감사부서가 앞장섭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감사부서인 기획조정실이 솔선수범해 전 직원의 청렴 실천 의식을 높이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 모두가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별도 개발 예산 없이 구축한 '부동산 안전거래 시스템(RSTS)'으로 예방 중심의 부동산 행정에 나섰다. 수성구는 '2026 하반기 대구광역시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부동산 안전거래 시스템 구축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부동산 계약과 광고 게재에 앞서 위험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코딩을 전공하지 않은 부동산관리팀 공무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말로 지시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직접 개발했다. 외부 용역을 맡기지 않아 별도 개발 예산이 들지 않았다. 개발의 출발점은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 늘어나는 표시·광고 위반이었다. 수성구에는 대구 전체 공인중개사사무소의 22%인 1,090곳이 몰려 있다. 구에 따르면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4년간 23% 하락했고, 5년 연속 폐업이 개업보다 많았다. 표시·광고 위반 과태료 부과 건수는 2020년 9건에서 올해 상반기 217건으로 약 24배 늘었다. 토지정보과는 사후 단속만으로는 위반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실거래가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정보 격차, 반경 1㎞ 안 비선호시설을 파악하기 어려운 확인의 한계, 광고 내용을 잘못 기재할 위험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에 시스템에 △지역 동향·아파트 비교 분석 △주변 탐색·조건 맞춤 검색 △표시·광고 사전검증 기능인 '애드체크'를 담았다. 거래 정보를 비교하고 주변 시설을 살피는 것은 물론, 광고 게재 전 기재 내용을 점검하도록 했다. 회원가입 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장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뒤 시연회에 관내 개업공인중개사 약 4명 중 1명인 250명이 참석했다. 공개 두 달 만에 누적 접속은 1만 1,125회를 넘겼으며, 평일 하루 평균 180회 이상 이용되고 있다. 이 사례는 앞서 '제43회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제5회 AI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에서도 국내 대표사례로 발표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단속과 처벌만으로는 줄지 않던 부동산 갈등을 현장의 고민과 생성형 AI 기술로 풀어낸 적극행정의 결실"이라며 “선제적 예방행정으로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3일 올해 하반기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230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근로자들이 한국의 기초 법질서를 이해하고 낯선 생활·근로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올해 7월 20일 이후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관련 지침에 따라 조기적응 프로그램을 반드시 1회 이상 이수해야 한다. 이날 오전 3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에서는 한국의 기초 생활 질서와 범죄 예방, 근로자 인권 보호 등 생활과 근로 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교육 후에는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찾아가는 출입국 사무소' 서비스와 연계해 외국인 등록을 위한 지문등록도 현장에서 진행했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이 별도로 출입국 사무소를 방문하는 데 드는 이동·대기 시간을 줄였다. 고용 농가 역시 근로자의 장시간 부재에 따른 농번기 작업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조기적응 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안전하게 적응하도록 돕는 첫 단추"라며 “근로자들이 권익을 보호받으며 안심하고 일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도 안정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각자의 공간에서 창작에 몰두해 온 칠곡지역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동료와 주민을 만난다. 한국미술협회 칠곡지부 제22회 정기전 'ME & WE'가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8일까지 예태미술관 1·2전시실에서 열린다. 칠곡지부의 가장 큰 행사인 이번 정기전에는 작가 27명이 작품 52점을 출품했다. 공예와 서예, 설치, 미디어, 평면 회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으로 저마다의 개성과 표현 방식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 'ME & WE'는 '나'와 '우리'를 뜻한다. 개인의 작업 공간을 벗어나 동료 작가들과 창작 경험을 나누고, 주민들과 작품으로 소통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김선경 칠곡지부장의 설치미술 '무(無)와 유(有)와 경계에서'가 있다. 삶이 생과 사의 경계에 있다는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참여 작가는 강성애·강수호·김선경·김영규·김점희·김정국·김정현·김현수·나세현·류혜진·박미정·박종헌·박희숙·배윤정·서필숙·송분조·신은지·오을효·이무훈·이상수·이원종·이윤경·이철희·이택경·정미경·진해주·최정화 등이다. 김선경 지부장은 “작가는 각자의 섬에서 작업하다 전시를 통해 육지로 나온다"며 “동료 작가와 관람객을 만나 작품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에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온 작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서로 다른 분야의 작가들이 함께하는 정기전이 칠곡 미술의 폭을 넓히고 군민의 문화생활을 풍성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