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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캠프리본에 7억대 물품대금 인정…공공조달 개선은 ‘진행형’

법원이 군납셔츠(컴뱃셔츠) 납품 과정에서 조달청과 분쟁이 있던 중소기업 '캠프리본'의 손을 들어줬다. 본지가 단독 보도한 캠프리본 사례를 비롯해 장애인 고용기업 군수품 수의계약 단가 문제·중소기업간 경쟁 낙찰하한율 문제 등 공공조달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이후 제도와 운영에도 잇따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8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10일 캠프리본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물품대금 청구 등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후 조달청은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캠프리본은 본지가 지난해 단독 보도한 사례다.([단독] 군납셔츠 만들다 '파산위기'…중소기업 울린 조달청 '관례') 군납 컴뱃셔츠를 납품하던 과정에서 검사기관 변경이 계약서나 공문 없이 이뤄졌고, 조달청이 납품 지연 책임을 업체에 물어 계약을 해지하면서 약 20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는 업체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지만 조달청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민사소송으로 이어졌다.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은 계약 해지 이후 납품된 물량에 대해서도 지체상금을 부과할 수 있는지였다. 법원은 2024년 7월 1일 계약이 해지된 뒤 캠프리본이 수요기관의 별도 요청에 따라 남은 물량을 납품했기 때문에, 해지 이후에는 종전 계약상 납품기한 의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조달청이 해지 이후 납품분의 물품대금에서 지체상금 명목으로 공제한 약 7억2000만원은 캠프리본에 지급해야 한다고 봤다. 법조 관계자는 이번 판결을 두고 “일부 승소지만 사실상 승소"라고 말했다. 법원이 계약 해지 이후 납품분에 대해 조달청이 공제한 지체상금 전액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다만 법원은 계약 해지 당시까지 납품되지 않은 물량에 해당하는 계약보증금 약 2억7000만원의 국고 귀속은 정당한 조치로 판단했다. 보도 이후 공공조달 현장에서는 일부 변화도 이어졌다. 본지는 공공계약 낙찰하한율 인상에서 중소기업간 경쟁 부문이 제외된 경위를 보도한 바 있다.(“중소끼리 출혈경쟁 그만"…중기간 공공계약 낙찰하한율 연내 인상 검토) 당초 정부는 저가입찰 방지와 상생하는 공공조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가계약법령상 물품일반·용역일반·용역기술분야의 낙찰하한율을 2%포인트(p) 올렸다. 반면 중소기업 판로 보호의 핵심인 중기간 경쟁 분야는 기존 하한율(87.995%)이 타 분야보다 높다는 이유로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27일 조달청은 12년 만에 중소기업자 간 경쟁 물품·용역의 낙찰하한율을 2%p 인상하는 개정안을 시행했다. 이번 개정은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적정 대가를 보장하고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소기업자 간 경쟁 물품의 낙찰하한율은 기존 87.995%에서 89.995%로 2%p 상향된다. 한편 본지는 2025년에 이르러 장애인 고용기업 군수품 수의계약 단가가 일반기업보다 낮게 책정되는 역전현상이 발생한 문제도 보도한 바 있다.(“법이 보호한다더니" 장애인 고용기업 군수품 수의계약 단가, 일반기업에 역전당해) 보도 이후 진행된 2026년 운동복류 수의시담 결과, 중증시설의 수의계약 단가(동운동복 4만8500원, 춘추운동복 3만9400원, 하운동복 2만5500원)가 같은 해 확인된 일반기업 MAS 2단계 경쟁 실제 계약단가(동운동복 4만7700원, 춘추운동복 3만8610원, 하운동복 2만3490원)보다 각각 800원~2010원 높게 산정됐다. 2025년에 발생한 계약단가 역전 구조가 다시 바로잡힌 것이다. 다만 현장에서는 일부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고 해서 문제가 모두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증시설 관계자는 “2026년 운동복류 중증시설 수의단가는 같은 해 확인된 MAS 2단계경쟁 실제 계약단가보다 동운동복 800원, 춘추운동복 790원, 하운동복 2,010원 높게 결정됐다"며 “이는 중증시설 수의단가가 일반기업의 MAS 실제 계약가격보다 반드시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제한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증시설의 제반여건과 원가 등을 별도로 검토해 일반기업 계약가격과 구별되는 수의단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어 “조달청이 어떤 기준과 절차에 따라 수의계약 단가를 산정하는지 업체 입장에서는 여전히 알기 어렵다"며 “조달청이 연도·품목별로 어떤 가격자료를 선택하고, 최저·평균·최고가격 중 어떤 값을 적용하는지 계약 기준을 공개해야 객관적인 단가 선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장혜원의 부동산 현장] 반포 왕좌 흔드는 트리니원…원베일리와 ‘차별화’ 승부수

서울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 출구를 나와 채 2분도 걷지 않자 짙은 회색 외벽 사이로 울창한 녹음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사전점검을 마친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이다. 정문을 통과하자 주변 공사장의 소음은 한 걸음씩 멀어지고 물소리와 풀 냄새가 그 자리를 채웠다. 검은 석재와 짙은 초록의 나무, 낮게 깔린 초화류가 겹쳐진 중앙정원은 갓 지은 아파트보다 잘 다듬은 수목원을 연상시켰다. 2023년 입주한 래미안 원베일리가 사실상 독점해 온 '반포 대장주' 경쟁에 새로운 선수가 등장했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를 재건축한 트리니원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2091가구 규모다. 641가구인 래미안 원펜타스보다 세 배 이상 크고, 반포 대장주 경쟁의 기본 조건으로 꼽히는 '2000가구 이상 신축 대단지'라는 체급을 갖췄다. 단지와 구반포역을 잇는 지하 연결통로까지 완성되면 날씨와 관계없이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반포 대장주의 역사는 신축과 입지가 번갈아 왕좌를 차지한 과정이었다. 2009년 입주한 2444가구 래미안 퍼스티지가 조경과 대단지 커뮤니티의 새 기준을 세웠고, 2016년 한강변의 아크로리버파크가 그 자리를 넘겨받았다. 2023년에는 2990가구 원베일리가 최신 상품성과 생활 인프라를 앞세워 주도권을 가져왔다. 여기에 트리니원이 가세했고, 바로 앞에는 5002가구 규모의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가 내년 11월 입주를 위해 한창 공사 중이다. 트리니원의 첫인상은 화려함보다 여백이다. 단지는 용적률 약 273%, 건폐율 17%로 지어져 동 간 간격이 비교적 넓다. 임대주택을 넣어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는 방안 대신 조합이 인센티브를 포기하고 쾌적성을 택한 결과다. 용적률 299%, 건폐율 19%인 원베일리와 비교해 숫자상으로도 여유가 있다. 단지 안으로 들어서면 그 차이는 넓은 조경 면적과 열린 시야로 체감된다. 단지 중심의 '웰컴가든'에는 이끼와 수국, 여러 종류의 단풍나무가 층층이 자리 잡았다. 검은 현무암 계열의 석재를 넓게 사용해 녹색 식재가 한층 도드라진다. 숲의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미스트가 피어오르고, 계곡을 본뜬 수경시설을 따라 데크길이 이어진다. 단지 곳곳에 조성된 다섯 개 정원은 동선을 꾸미는 장식이 아니라 단지 전체의 인상을 결정하는 중심 공간이다. 입주예정자는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실제 조경이 훨씬 인상적이었다"며 “신축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수목의 밀도와 정원 구성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무가 아직 완전히 자리 잡지 않았는데도 단지 전체가 숲처럼 느껴졌다"며 “시간이 지나 조경이 안정되면 트리니원을 대표하는 가장 큰 장점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커뮤니티에서도 2000가구급 신축의 체급이 드러났다. 25m 길이 4개 레인과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을 비롯해 건·습식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GX룸과 골프연습장이 들어선다. 입주민 카페는 약 250석 규모의 복층 공간으로 계획됐고 스카이라운지도 복층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각 동 로비에서는 우편함과 무인택배함을 지하 편의공간으로 내려 보내 호텔 같은 첫인상을 살렸다. 4m가 넘는 필로티와 높은 로비 층고, 승하차를 위한 드롭오프존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입주예정자는 넓은 안방과 파우더룸, 드레스룸, 욕실 2개를 장점으로 꼽았다. 식기세척기와 오븐 등 기본으로 설치된 주방 가전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수영장과 운동시설의 규모가 예상보다 크고 골프연습장도 잘 갖춰져 있다"며 “아이부터 부모까지 단지 안에서 여가와 운동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용 84㎡ 판상형 세대는 거실과 주방 양쪽에 창을 둬 맞통풍이 가능했다. 일반 아파트보다 약 20㎝ 높은 2.5m 안팎의 천장고가 개방감을 키웠고 안방 욕실에는 창가에 욕조를 배치했다. 다만 주방 상부장이 없어 실제 입주 후에는 수납장을 추가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일부 동·호수는 맞은편 동과 시선이 겹칠 수 있으며, 남쪽의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가 최고 35층까지 올라서면 현재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리는 일부 조망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단지 서쪽의 소음도 살펴봐야 한다. 동작역과 방배동 방향에 가까운 구간은 차량 통행량이 많아 방음벽이 설치됐다. 주차면 폭도 약 2.5m로 대형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많은 반포 수요층의 기대에는 다소 빠듯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축 프리미엄'만 볼 것이 아니라 동별 소음과 일조, 맞동 간격, 디에이치 클래스트 완공 후 조망까지 세밀하게 따져야 하는 이유다. 트리니원이 원베일리의 대항마로 꼽히는 것은 단순히 더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두 단지는 같은 반포 안에서도 서로 다른 생활방식을 제안한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원베일리는 한강공원과 반포대교, 세빛섬이 가깝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트럴시티, 고속터미널역을 지하 생활권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교통과 상권, 한강 접근성을 한꺼번에 갖춘 입지는 트리니원이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반면 트리니원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구반포에서 학군과 녹지, 생활 체육시설을 확보했다. 반포중·세화여중·세화고 등이 가깝고 단지 앞 반포천 산책로는 래미안 퍼스티지 방향으로 이어진다. 나무 그늘 아래 우레탄 길을 걷다 작은 다리를 건너면 반포종합운동장과 서초구민체육센터다. 축구장과 육상 트랙, 테니스장 같은 대규모 공공 체육시설을 집 앞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 한강공원이 탁 트인 풍경과 활기를 준다면 반포천은 한낮에도 그늘 아래 걷고 뛸 수 있는 일상의 길이다. 이 관계자는 “화려한 상권과 한강 생활을 중시하면 원베일리, 조용한 주거환경과 학군·공원을 선호하면 트리니원을 선택하는 식으로 수요층이 갈릴 것"이라며 “트리니원은 원베일리와 똑같은 장점으로 경쟁하기보다 원베일리에 없는 주거환경을 내세운 단지"라고 평가했다. 직접 걸어보니 '반포는 하나의 생활권'이라는 말도 절반만 맞았다. 원베일리에서는 신세계백화점까지 지하로 이동할 수 있지만 트리니원에서 고속터미널 상권까지는 체감 거리가 상당했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와 대규모 공사 구간도 두 권역을 심리적으로 나누고 있다. 서반포의 상권 열세가 그대로 굳어진다고 보기도 어렵다. 트리니원 2091가구에 디에이치 클래스트 5002가구가 더해지면 구반포역 일대에는 하나의 신도시와 맞먹는 새 수요가 생긴다. 현재 공사장과 낡은 상가가 뒤섞인 거리의 보행환경이 정비되고 학원·병원·식음시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생활 편의의 격차는 좁혀질 수 있다. 다만 상가 면적이 큰 만큼 입주 초기 공실과 업종 중복을 소화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서반포의 완성도는 아파트 외벽보다 상가의 불이 얼마나 빨리 켜지느냐에 달린 셈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나인반포는 지하층 일부를 제외하면 분양가가 현실적인 수준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상가시장이 위축된 데다 대출까지 제한적이어서 상당한 현금을 보유한 수요자가 아니면 접근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위치의 점포는 기존 상가 조합원에게 우선 배정된 상태여서 일반분양 물량의 입지와 가격을 더욱 꼼꼼히 따져야 한다"며 “원베일리 상가는 대로변과 고속터미널 상권을 끼고 있지만 나인반포는 상대적으로 안쪽에 있어 같은 반포권 상가라고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용면적 7평 안팎의 상가를 약 30억원에 분양받는다고 가정하면 대출이자와 관리비를 감당하기 위해 높은 임대료를 받아야 한다"며 “7평에서 운영할 수 있는 업종은 제한적이고, 월 1000만원이 넘는 임대료를 부담할 임차업종도 찾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가격에는 트리니원을 향한 기대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트리니원 전용 112㎡는 지난 6월 74억29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4㎡도 50억원을 넘어선 거래가 나오며 입주 전부터 반포 최상단 가격대에 진입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전용 84㎡ 전세 호가는 동과 층, 조망에 따라 20억원 안팎에서 20억원대 초반에 형성돼 있다. 다만 입주장이 본격화하면 한꺼번에 나오는 전세 물량과 잔금 수요에 따라 호가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환전 공짜에 10% 적립까지…삼성월렛 여행카드 나왔다

삼성전자가 하나카드와 손잡고 해외여행 특화 혜택을 담은 '삼성 월렛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무료 환전과 해외 이용수수료 면제는 물론, 삼성 월렛으로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삼성월렛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혜택을 앞세워 여름 휴가철 여행객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하나카드와 협력해 해외 여행객 특화 혜택을 담은 '삼성 월렛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27일 삼성 월렛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삼성 월렛의 결제 편의성과 하나카드 기존 트래블로그 카드의 해외 여행 특화 혜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해외 가맹점 이용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에 더해 해외 오프라인 결제 시 삼성 월렛을 이용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삼성월렛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삼성월렛 포인트'는 결제할 때마다 적립되는 선불형 간편 결제 서비스로, 삼성 월렛 앱을 통해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가입자 250만 명을 확보했다. 연회비는 없다. 삼성 월렛 앱에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 후에는 자동으로 카드 간편 등록 알림이 와 바로 삼성 월렛에 등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하나카드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삼성월렛 포인트 적립 한도를 기존 1만 포인트에서 2만 포인트로 확대하고,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해외 가맹점에서 2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폴드8, 갤럭시 워치9, 갤럭시 버즈4, 항공권, 키캡 등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은 “삼성 월렛은 해외 결제, 여행 서비스 등으로 글로벌 사용성을 지속 강화해 왔으며 이번 신규 카드로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삼성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오늘부터 사전판매…“256GB 사면 512GB로”

삼성전자가 28일부터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플립8'과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울트라2', '갤럭시 워치9'의 사전 판매에 돌입한다. 사전 판매는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며, 국내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7일이다. 사전 구매 고객은 다음달 4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바이올렛 쉐도우·그라파이트·크림·그린 쉐도우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가격은 12GB 메모리·256GB 스토리지 모델이 257만 7300원, 512GB 모델이 283만 300원, 16GB 메모리·1TB 모델이 345만 18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8'은 라벤더·그라파이트·크림·피스타치오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모델 227만 8100원, 512GB 모델 253만 1100원, 1TB 모델 315만 2600원에 판매된다. '갤럭시 Z 플립8'은 핑크·그라파이트·크림·민트 4가지 색상이다. 256GB 모델은 168만 3000원, 512GB 모델은 193만 6000원이다. 이 중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그린 쉐도우, '갤럭시 Z 폴드8' 피스타치오, '갤럭시 Z 플립8' 민트 색상은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전용 자급제 모델로만 판매된다.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매장 등 온·오프라인에서 이뤄지며, 28일 0시에는 삼성닷컴을 비롯해 쿠팡·네이버·11번가·G마켓에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된다. 사전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256GB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제공된다. 512GB 모델 구매 고객은 31만 700원을 추가 결제하면 1TB 모델(메모리 16GB)로 바꿀 수 있는데, 이는 두 모델 간 정가 차이(62만 1,500원)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 1TB 모델과 '갤럭시 Z 플립8' 512GB 모델은 사전 판매 대상에서 빠졌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삼성닷컴 앱에서 쓸 수 있는 갤럭시 워치 10% 할인 쿠폰,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구글 AI 프로 6개월 구독권, 윌라 3개월 구독권,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11종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액세서리도 새로워졌다. 8세대 갤럭시 Z 시리즈 전용 케이스는 마그넷과 킥 스탠드를 적용해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은 카본 마그넷·카본 스탠딩·실리콘 마그넷·클리어 마그넷으로, '갤럭시 Z 플립8'은 플립 수트·실리콘 링 마그넷·클리어 마그넷으로 구성된다. 앞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에서 인기를 끌었던 자개 케이스도 이번엔 '갤럭시 Z 폴드8'과 '갤럭시 Z 플립8' 마그넷 케이스로 나온다. 28일부터는 '뉴(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도 시작된다. 자급제 모델 구입 시 가입 가능하며, 지난 2월 갤럭시 S26에 도입됐던 3년형 상품이 이번엔 분실 보상까지 추가돼 갤럭시 Z 시리즈에 적용됐다. 가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과 삼성케어플러스, 액세서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8' 2년형은 반납 보상률이 기존 40%에서 1년형과 같은 50%로 올랐다. 월 구독료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갤럭시 Z 폴드8'이 1·2년형 9900원, 3년형 1만4500원, '갤럭시 Z 플립8'은 1·2년형 8900원, 3년형 1만1500원이다. 사전 구매 고객은 더블 스토리지 할인이 적용된 기준가로 반납 보상을 받아 혜택이 더 크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2', '갤럭시 워치9'도 같은 날 사전 판매를 시작해 다음달 7일 정식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티타늄 실버·티타늄 그레이 2가지 색상의 LTE 모델 1종으로 96만 9100원에 판매된다. '갤럭시 워치9'는 44mm(실버·그라파이트)와 40mm(크림·그라파이트) 모델로 나뉘며, 가격은 44mm LTE 모델 56만 9800원·블루투스 모델 53만 9000원, 40mm LTE 모델 52만 9100원·블루투스 모델 49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8월 31일까지 워치 구매 고객에게 전용 밴드 50% 할인 쿠폰 2매와 타임플릭 워치페이스 6개월 구독권을 무상 제공하며, 같은 기간 밴드·워치페이스로 꾸민 스타일이나 사용 후기를 SNS에 올리는 '워꾸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 14일까지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 인증하면 전원에게 갤럭시 워치 클리어 케이스가 지급되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러닝 용품이 증정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정호진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폼팩터의 '갤럭시 Z 폴드8'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폴더블 노하우가 집약된 8세대 폴더블폰 라인업을 사전 판매로 가장 빨리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더블 스토리지' 할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 할인 등 풍성한 혜택과 함께 신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뉴욕증시 혼조…美 반도체주 약세·중국발 노이즈에 국내 증시 ‘긴장’[장전시황]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로 국제유가가 급락했지만, 주요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 반도체주 약세의 여파로 하락 출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프리마켓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3.74포인트(0.17%) 내린 2만4932.08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83포인트(0.50%) 오른 5만2210.0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20포인트(0.01%) 상승해 7413.18을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전 거래일보다 264포인트(2.23%) 하락하며 1만1554.88에 장을 마쳤다. 특히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4.99% 급락했다. 이에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4조7600억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반면 애플은 1%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9000억달러를 기록하며, 엔비디아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샌디스크(-11.02%), 웨스턴디지털(-4.21%), 씨게이트(-4.07%), 마이크론(-2.25%)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동반 하락했다. SK하이닉스 ADR도 7.47% 떨어지며 공모가를 밑돌았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도 5.80% 급락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상하이 업체가 자체 개발한 액침형 DUV(심자외선) 노광장비 생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자립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ASML의 시장 지배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액침형 DUV는 다중 노광(Multi-patterning)을 활용하면 미세 공정 구현이 가능해져, 중국의 반도체 공급망 자립 측면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다만 현재는 시제품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실제 양산에 적용 가능한 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 장비는 연구개발 및 시험 생산용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양산 적용까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주말 동안 미국과 이란이 상호 공격을 일시 중단하고 협상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5% 내린 배럴당 82.61달러, 브렌트유는 8.7% 떨어진 88.36달러에 마감했다. 증권가는 이날 국내 증시가 우호적인 대외 여건에도 미국 반도체주 약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 역시 미-이란 갈등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 및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도, 중국발 노이즈로 인한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주 약세 여파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고 봤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는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의 기술주 중심 시장인 과창판에 상장한 첫날 465.82% 급등하며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 한 연구원은 “CXMT의 465%대 주가 폭등이 국내 반도체주의 수급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면서도 “아직 CXMT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후강퉁 종목에 해당되지 않아, 실제 수급 이탈 여지는 제한적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상 바닥권 영역 도달 및 주가 및 수급 변동성 정점 통과의 국면'에 진입한 만큼, 조정 시 주도주 중심의 분할 매수 대응 전략이 실효성은 더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13포인트(0.97%) 오른 6755.7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 9788억원, 859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조 8811억원을 팔아치웠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도 16.64포인트(2.22%) 오르며 764.8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50억원, 142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 투자자들이 273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전날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지만, 28일 정규장 개장을 앞둔 프리마켓에서는 반도체 대장주를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오전 8시14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SK하이닉스는 7.32%, 삼성전자는 5.31% ​하락 중이다. 한미반도체도 6.35% 급락하고 있다. 정원선 인턴기자

안동병원·농협 영양군지부, 의료안전망 강화와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 온기 확산

◇안동병원-경북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소아 응급의료 협력체계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경상북도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와 손잡고 돌봄 현장의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24일 안동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아 필수의료와 지역 아이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돌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안동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건강주치의로 지정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진과 즉시 연결할 수 있는 전용 상담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아이돌보미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응급처치와 위기 대응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강신영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과 신정숙 경상북도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행사 후에는 소아청소년과와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주요 진료시설을 둘러보며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신정숙 광역지원센터장은 “돌봄 현장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진과의 신속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돌봄서비스의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신영 과장은 “현장에 필요한 의료 자문과 응급대응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지역 거점병원은 진료를 넘어 예방과 응급의료, 지역사회 협력까지 함께 책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돌봄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지역 의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도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과 종사자 교육, 서비스 품질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안동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8명이 365일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한 소아 응급진료를 통해 경북 북부권 소아 필수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농협 영양군지부·농가주부모임, 취약계층 위한 밑반찬 나눔 펼쳐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 영양군지부와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가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양 기관은 27일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찬찬찬 밑반찬 나눔 행사'를 열고, 무더위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농가주부모임이 국무조정실 범정부 생명지킴본부가 추진하는 자살예방 사업의 '농촌 어르신 생명수호처'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희수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물김치와 오징어젓갈, 멸치볶음 등 밑반찬을 직접 만들고 지역 취약계층 120여 가구를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오창주 농협 영양군지부장은 “정성을 담아 준비한 반찬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마음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희수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장은 “회원들이 함께 마련한 이번 나눔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강원도 제2청사, 개청 3년, 미래산업 키우고 폐광 유산 관광자원화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제2청사가 개청 3주년을 맞아 영동·남부권의 산업 지도를 새로 그린다. 청정에너지와 관광, 해양수산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한편, 태백·삼척·영월·정선에 남은 석탄산업 유산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폐광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강원도 제2청사가 개청 3주년을 맞아 영동·남부권의 행정 거점을 넘어 미래산업을 이끄는 성장 거점으로 도약한다. 청정에너지와 관광, 해양수산 분야의 핵심 사업을 본격화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제2청사는 2023년 7월 24일 강릉시 주문진읍에 문을 연 이후 영동·남부권 10개 시·군을 담당하는 도 단위 행정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개청 3주년을 기점으로 민선 9기 핵심과제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래산업국과 관광국, 해양수산국을 중심으로 영동·남부권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청정메탄올과 석탄 경석 등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미래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활용을 잇는 강원형 액화수소 산업클러스터 구축도 추진한다. 관광 분야는 사계절 관광·레저 복합단지 조성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무게를 둔다.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관광객이 지역에 오래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한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동해항과 묵호항을 환동해권 해양경제 중심지로 키운다. 동해안 수산시장 현대화와 장호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어촌의 정주 여건과 수산업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제2청사는 그동안 '영동·남부권 발전 특화전략'을 수립하고 '강원 K-EasTop 글로벌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시·군 간 협력을 강화해 왔다. 종합민원실과 찾아가는 민원실을 운영하며 도청과 거리가 먼 지역 주민의 행정 접근성도 높였다. 지역사회와의 상생활동도 이어졌다. 지난 3년간 소비촉진 캠페인 14회와 자원봉사활동 35회를 진행했다. 개청 3주년을 앞둔 지난 23일과 24일에는 간부 공무원과 자원봉사동아리 '함께하G' 소속 직원들이 주문진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주문진 전통시장에서는 장보기 행사를 열어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8일부터 이달 31일까지는 '제2청사 고향사랑기부제 집중 모금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영동권 시·군과 연계한 홍보부스도 청사 안에 마련해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지난 3년간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상생과 미래산업 기반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영동·남부권 10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민선 9기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영동·남부권 발전 구상의 하나로 폐광지역의 산업유산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태백·삼척·영월·정선에 남아 있는 석탄산업 유산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 광산과 탄광도시의 역사, 자연·문화 자원을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강원도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은 '석탄산업전환지역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석탄산업 쇠퇴 이후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위축을 겪고 있는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지역 관광기업들이 보유한 콘텐츠를 실제 판매 가능한 여행상품으로 만드는 데 주력한다. 개별 업체가 홍보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온 점을 고려해 여행사와 현지 관광기업의 협업을 지원한다. 지원 방식도 일회성 관광비 지급에서 벗어난다. 지역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여행사를 발굴해 체험형 관광상품의 기획부터 홍보·마케팅, 관광객 모집까지 맡길 계획이다. 여행사가 자체적으로 상품을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사업 종료 후에도 관광객 유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4개 시·군의 관광지를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하는 '방문자 여권'도 도입한다. 석탄산업의 역사와 지역경제, 자연·문화유산을 주제로 교육형 관광 코스를 구성하고 여러 시·군을 오가며 여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도는 관광객이 한 지역만 둘러보고 떠나는 대신 인접 지역까지 방문하도록 해 체류기간과 소비를 늘릴 방침이다. 방문 이력을 쌓는 여권 방식을 활용해 재방문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옛 석탄산업지역만의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는 사업"이라며 “관광객이 며칠간 머물며 지역을 충분히 둘러보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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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태풍 '루사' 당시 통신 두절로 큰 불편을 겪었던 김천시 대덕면에 민간 참여형 재난통신망이 구축됐다. 재난으로 휴대전화와 유선통신이 끊기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아마추어무선 통신망을 활용하는 현장 대응체계다. 27일 김천시는 지난 25일 대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대덕면 재난통신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민·관 협력 재난통신체계를 본격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대덕면은 김천 시내에서 거리가 먼 데다 산간 지역이 많아 집중호우나 태풍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통신망 단절과 마을 고립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특히 2002년 태풍 루사 당시 통신이 끊기면서 재난 상황 전달과 구조 요청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이번 지원단 출범의 배경이 됐다.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김천시지부가 주관한 발대식에는 윤광혁 단장을 비롯한 대덕면 재난통신지원단 단원 15명과 남창빈 김천시지부장, 최규대 경북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재난통신지원단 운영계획 보고와 단원 소개, 현판 전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통신훈련과 무전기 운용 교육이 실시됐다. 단순한 단체 출범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통신 역량을 점검한 것이다. 재난통신지원단은 태풍과 집중호우, 산사태 등으로 기존 통신망이 마비되거나 고립지역이 발생할 경우 아마추어무선을 이용해 재난 상황과 구조 요청을 관계기관에 전달한다. 평상시에는 재난 예방 활동과 통신장비 점검, 정기 훈련에도 참여한다. 이번 지원단 출범은 행정기관 중심의 재난 대응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과 민간 무선통신 전문가를 재난안전망에 참여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통신시설이 피해를 입더라도 독립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아마추어무선의 장점을 지역 재난 대응에 접목한 것이다. 유창선 김천시 안전재난과장은 “기후변화로 각종 재난이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로 발생하고 있어 통신이 두절 되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긴급통신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덕면 재난통신지원단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재난 안전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재난통신지원단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실전형 훈련을 실시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통신 취약지역의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난 현장에서는 장비보다 연결이 먼저다. 김천시 대덕면 재난통신지원단은 과거 통신두절의 뼈아픈 경험을 주민 참여형 안전망으로 바꾼 첫걸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파크골프장 예약난을 지역 소비로 연결한 구미시의 이색 정책이 골목상권 활성화 효과를 내고 있다. 음식점이나 숙박업소 등에서 5만 원 이상을 소비한 관외 방문객에게 파크골프장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도록 한 '영수증 입장제'다. 27일 구미시는 지난해 5월부터 관외 이용객이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이용하거나 관광기념품을 구매한 뒤 5만 원 이상 영수증을 제출하면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일 하루 전부터 당일까지 발급된 영수증을 1개 팀당 제출하면 최대 4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구미는 경북 최대 규모인 288홀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인구장 3곳을 포함해 모두 9곳의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면서 파크골프 동호인 사이에서 이른바 '파크골프 성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관외 이용객은 구장별로 하루 15개 팀만 예약할 수 있어 성수기마다 경쟁이 치열했다. 구미시는 예약 수요가 몰리는 점에 착안해 외지 이용객에게 추가 입장 기회를 제공하는 대신 지역 소비를 유도하는 방안을 내놨다. 결과는 이용객 증가와 상권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지난해 5월부터 읍·면 지역 파크골프장 5곳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월평균 960명이 영수증 입장 제를 이용했다. 이들이 인근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에서 소비한 금액은 월평균 1,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과가 확인되자 구미시는 올해 5월부터 장애인파크골프장을 제외한 동 지역 구장까지 제도를 확대했다. 현재 영수증 입장 제를 운영하는 파크골프장은 모두 8곳이다. 확대 시행 한 달 만에 월평균 이용객은 1,920명으로 두 배 늘었다. 지역 소비 규모도 월평균 2,500만 원으로 증가했다. 단순 계산으로도 연간 3억 원 안팎의 소비가 지역 상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규모다. 행정 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외지 방문객의 소비를 지역에 남도록 설계한 정책이 실제 성과로 연결된 셈이다. 별도의 대규모 시설 투자 없이 기존 파크골프장과 지역 상권을 연계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구미시는 앞으로 숙박과 음식, 관광을 연계한 1박 2일 파크골프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수증으로 인정하는 소비 업종도 확대해 파크골프 이용객의 소비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하도록 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영수증 입장제와 함께 소상공인 금융·판매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새 희망 특례 보증' 규모를 2022년 150억 원에서 올해 1,320억 원으로 약 9배 확대했다. 경북 최초로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를 개소했으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과 구미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 공공배달앱 '먹깨비', 택시호출앱 '구미콜'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라면 축제와 푸드페스티벌, 낭만 야시장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행사도 골목 경제 회복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민선 9기 들어서는 지역경기살리기위원회와 골목상권지원단을 중심으로 골목경제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환경 개선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도 운영하며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골목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현장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파크골프장 입장권과 지역 영수증을 연결한 작은 발상이 외지인을 불러들이고 소비를 늘렸다. 구미의 영수증 입장제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역경제 자산으로 전환한 행정 아이디어의 성과로 평가된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청도군 귀농 귀촌 연합회 회원들이 상주시의 귀농 귀촌 정책과 지역문화 연계 사례를 배우기 위해 상주를 찾았다. 단순한 농업기술 견학을 넘어 농촌 체험과 전통문화, 관광을 결합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살펴보기 위한 방문이다. 27일 상주시는 청도군 귀농 귀촌 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24일 귀농 귀촌 거점시설인 '이안느루'와 한국한복진흥원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농촌 활성화 사례를 견학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이 먼저 찾은 이안느루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조성한 상주시의 귀농 귀촌 거점시설이다.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과 지역 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비 귀농 귀촌인의 정착을 돕고 생활인구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회원들은 시설 운영 방식과 프로그램 구성, 도시민 농촌 체험, 귀농 귀촌인 유치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지방소멸 대응 기금이 실제 귀농 귀촌 사업에 어떻게 활용됐는지와 지역 주민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는 방식에 관심을 보였다. 귀농 귀촌 정책의 성패가 단순한 주거 지원이나 농지 알선에 그치지 않고, 정착 전 지역을 경험할 수 있는 체류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에 달려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이어 방문단은 한국 한복 진흥원을 방문해 한복 전시를 관람하고 전통 한복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회원들은 한복을 지역 관광과 농촌 체험 콘텐츠에 접목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견학은 귀농 귀촌 정책과 문화관광 자원을 별개의 사업으로 운영하지 않고 하나의 지역 활성화 전략으로 연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촌에 사람을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농업뿐 아니라 체험과 문화, 관광을 함께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도군 귀농 귀촌 연합회 관계자는 “상주시가 귀농 귀촌 정책과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견학에서 확인한 우수사례를 청도군의 귀농 귀촌 활성화 사업에도 적극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방문이 지방자치단체 간 귀농귀촌 정책과 농촌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자원과 문화를 연계해 귀농귀촌 정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상주시가 추진하는 이안느루와 한국한복진흥원의 연계는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농촌 정책의 방향을 보여준다. 사람을 농촌으로 불러들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머물고 체험하며 지역과 관계를 맺도록 하는 것이 귀농 귀촌 정책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 본선 무대에 오를 10개 팀이 확정됐다. 27일 문경시는 지난 25일 오후 1시 문희아트홀에서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 2차 예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는 1차 예선을 통과한 25개 팀이 참가해 공연형 오디션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개성 있는 음색과 무대 연출을 선보였으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행사장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돼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본선은 오는 9월 5일 오후 7시 문경 영강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본선 진출자들의 경연을 비롯해 시민 어울림 공연과 불꽃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가수 박서진과 김희재 등 초대 가수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번 가요제의 총상금은 4,400만 원이다. 대상 상금 3,000만 원 가운데 1,000만 원을 문경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전체 시상금의 약 40%가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문경시는 수상자들이 문경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에서 상품권을 사용하도록 유도해 가요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 상권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실력자들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면서 본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총상금 일부를 문경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만큼 가요제의 열기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9월 5일 열리는 본선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경의 대표 음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화식 성주군수가 성주군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정부를 상대로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에 나섰다. 27일 성주군에 따르면 전화식 군수와 성주군 관계자들은 이날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만나 지역 주요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기획예산처 등 관계 부처를 찾아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날 성주군이 건의한 핵심사업은 성주 참외 시설현대화 사업비 증액과 성주3 일반산업단지 조성, 동서 3축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이다. 성주군은 참외 재배시설 개선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주와 성주, 대구를 연결하는 동서 3축 고속도로는 지역 접근성을 높이고 동서 간 물류·교통망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제시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현안도 함께 건의됐다. 성주 형 농촌 기본소득 사업을 비롯해 버려지는 농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새 활용 농산물 선순환 시스템 구축,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정부 측에 설명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성주군의 주요 현안과 건의사업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화식 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해 회계 취약 분야 점검과 내부통제 강화에 나섰다. 고령군은 27일 군청 가야금 방에서 청렴 TF팀 회의를 열고 2026년 반부패·청렴 연간계획과 내부 직원 청렴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기존 청렴 시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조직 내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취약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회계 업무를 비롯한 취약 분야의 관리·감독 체계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청렴시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청렴 TF팀 구성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고령군은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부패·청렴시책에 반영하고, 추진 과정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단순한 제도 마련에 그치지 않고 군민이 행정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와 예방 중심의 청렴 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가장 근본적인 덕목"이라며 “현장 중심의 청렴 교육과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책을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고령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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