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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설계수명 20년 넘긴 노후 풍력 81기…도로 인접 많아 ‘안전 비상’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육상 풍력발전기 전도 사고를 계기로 노후 풍력발전기의 안전관리 문제가 본격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보통 설계수명이 20년인데, 올해 운영기간이 20년이 된 풍력발전기는 전국에 81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국 노후 풍력발전기에 대한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4일 한국에너지공단의 '풍력기 위치정보'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운영기간이 20년이 된 육상 풍력발전기는 총 81기로 집계됐다. 이번에 사고가 난 영덕 풍력발전기 24기를 제외하고도 57기의 노후 풍력발전기가 더 있다. 이 발전기들은 모두 2006년에 구축된 우리나라 1세대 상업용 풍력발전기들로, 설비 노후화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보통 풍력발전기의 설계수명은 20년이다. 설계수명이 지나도 안전 점검을 거쳐 몇 년 더 운영할 수는 있다. 이번에 사고 난 영덕 풍력발전기도 정기검사 및 지난해 미국의 전문기관을 통한 별도의 종합 안전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결국 사고가 발생해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도에는 영덕 풍력단지처럼 도로 인근에 위치한 노후 풍력발전기가 포함돼 있다. 제주 신창풍력 0.85MW급 2기와 제주 한경풍력 1.5MW급 4기와 3MW급 5기도 도로 인근에 설치돼 있다. 한경풍력 3MW급 5기는 지난 2007년에 설치돼 운영기간이 내년에 20년에 이른다. 그외 강원 지역에는 2006년에 건설된 양양 육상풍력 1.5MW급 2기가 양양 양수발전소 댐 인근에 위치해 있다. 강원풍력 2MW급 49기는 대관령 삼양목장 인근의 산 중턱에 설치돼 있다. 전북 군산 비응도에 위치한 군산풍력발전단지도 설비가 노후화 단계에 들어섰다. 이 단지는 총 0.79MW급 10기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7년에 설치돼 군산시 군장산단 내 방파제에 자리잡고 있다. 노후 풍력발전기의 안전성 문제는 지난 2일 경북 영덕풍력발전기의 사고로 불거졌다. 영덕읍 창포리에 2005년 1.65MW급 풍력발전기 24기가 완공돼 2006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가운데 1기가 블레이드 파손으로 상부 구조물이 균형을 잃고 도로로 전도됐다. 일반적으로 육상 풍력발전기 크기는 타워 60~100m, 블레이드 약 40~60m이고, 철제 구조물로 만들어져 파손으로 도로 차량을 덮칠 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사고 당시 순간 풍속은 초속 12.4m로 발전기가 가동되는 적정 풍속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발전기의 정지 기준 풍속인 초속 20m에는 미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풍력발전기는 초속 3m에서 시동해 초속 13m에서 정격출력에 도달하고 초속 20m 이상에서는 자동으로 운전을 멈춘다. 영덕군은 사고와 관련해 발전사인 영덕풍력이 오는 13일까지 사고 발전기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도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국 노후 풍력발전기에 대한 점검 계획을 마련 중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다른 노후 풍력발전기에 대해서도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계획 수립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LG유플러스, 설 맞이 중소 협력사·지역사회 상생 활동 전개

LG유플러스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중소 협력사 대상 납품 대금 25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용산구 후암동 관내 취약계층에 선물세트를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4년부터 매 명절마다 1300여 중소 협력사가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이번 설에는 약 25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오는 13일에 일괄 현금으로 지급된다. 이번 조기 집행 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될 예정이다.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 설비 투자, 연구개발 등에 조기 확보한 대금을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협력사가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영할 수 있도록 명절 전 납품 대금 조기 지급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생안을 실시하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우대금리(1.9%~3.3%)로 중소 협력사에게 자금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펀드'를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직접자금지원' 프로그램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중소 협력사에게 중요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장소와 장비를 제공하는 'NW장비 테스트베드', 'IoT 인증센터' 등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가 개발한 기술은 '기술자료 임치제도',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 등을 통해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준비했다. 설 명절 직전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구를 위해 통조림햄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100여개를 '후암동 주민센터'에 전달한다. 특히 이번 선물세트의 경우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지난달 실시한 사내 나눔 바자회를 통해 약 5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하고, 이를 활용해 선물세트를 마련한 것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 경남영업담당에서는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의 경남지부와 함께 봉사활동 및 통신 서비스를 1년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지난 3일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부산, 울산, 창원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사무실에 휴대폰 및 인터넷 등 통신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각 지역에 따라 필요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LG유플러스 경남영업담당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이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아동 키트 제작 사업, 위탁가정과 함께하는 캠프, 자립청년을 위한 지원 활동 등에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상언 LG유플러스 동반성장/전략구매담당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 지원, 지속가능 성장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상생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올봄 패션 트렌드는 시인 감성의 ‘포엣코어’…던스트도 가세

아직까지는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지만 4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찾아왔다. 3월에는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다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봄단장을 위해 옷장을 들여다보고 있다. '포엣 코어'(Poet Core)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2030세대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LF 자회사 씨티닷츠의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가 나섰다. 이번 봄 시즌을 맞아 '포엣 코어' 감성을 반영한 던스트의 신제품이 벌써부터 매출에서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포엣 코어'는 포엣(시인)의 낭만적이고 차분한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지적이면서도 차분한 매력이 돋보이는 패션을 의미한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유행 속에서 화려한 스타일링보다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다. 이에 맞춰 던스트는 브랜드 특유의 클래식함과 트렌드를 유지하는 절제된 실루엣과 흐르는 라인, 과장되지 않은 디테일을 강화했다. 단정하고 간결하지만 딱딱하지 않은 디자인과 계절에 맞춘 가볍고 부드러운 색감과 소재를 활용해 브랜드 철학인 '감각적인 일상'을 담았다. 라인업으로는 특별한 연출 없이도 자연스럽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 트렌치코트와 레더 재킷, 초어 재킷, 셔츠와 티셔츠, 팬츠와 스커트 등 기본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단독 착용을 다양한 믹스매치와 레이어링이 가능하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컬러는 레드, 올리브, 핑크, 레몬 등 봄과 어울리는 생기 있는 색감을 사용했다. 또 스트라이프 패턴, 피그먼트 다잉 저지 소재로 제작해 겹쳐 입었을 때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던스트의 높은 트렌드 해석력에 소비자 반응은 공식 판매 시작 전부터 나타나고 있다. 이달 중순 진행된 프리 오더 기간에 일부 인기 상품들이 조기 품절됐다. 대표적으로 '유니섹스 맥 코트'는 간절기 데일리 아우터로 주목 받으며 일부 컬러와 사이즈가 빠르게 소진됐다. 이외에도 램스킨 질감의 '유니섹스 드리즐러 레더 재킷', '유니섹스 오버사이즈 체크 셔츠', '에센셜 크루넥 니트 가디건' 등이 인기를 끌었다. 한 패션 관계자는 “올봄에는 던스트를 포함해 많은 브랜드에서 '포엣 코어' 감성에 맞춘 군더더기 없는 정갈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패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슈즈에서는 페니로퍼와 플랫 등 클래식 아이템이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에이피알,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매출 111%·영업익 198% ‘껑충’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냈다. 에이피알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조5273억원과 영업이익 3654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수치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며 창립 이후 11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고, 영업이익률은 24%를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연결기준 매출은 547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성장했다. 특히 4분기에는 해외 매출이 47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3% 신장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7%까지 확대되면서 해외 시장 중심의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55% 늘어난 4128억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메디큐브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은 글로벌 판매 지역 및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을 통해 4분기에 매출 1229억원, 연간 매출 4070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이피알의 지난해 해외 전체 매출액은 1조2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급증했다. 매출 비중도 55%에서 80%로 대폭 확대됐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유럽을 비롯한 기타 지역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뒀다. 에이피알은 올해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하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온·오프라인 채널 강화를 통해 현재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2025년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주력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마감시황] 코스피 사상 최고치…삼성전자 1000조원 돌파

코스피가 4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대형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시가총액 5000조 원을 웃돌았고, 삼성전자는 장중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02포인트(1.57%) 오른 5371.10에 마감했다. 하루 만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5260.71로 출발해 약보합권에서 등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가 본격화되며 5376.92까지 치솟아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수 강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코스닥·코넥스를 합친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5002조원에 이어 이날도 5070조원을 기록하며 '5000조 원 시대'를 이어갔다. 이날 상승장은 기관투자가가 주도했다. 기관은 1조7829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402억원, 1조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5.81% 급등했고 △SK스퀘어(4.21%) △LG에너지솔루션(2.94%) △현대차(2.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2%) △기아(1.82%) △삼성전자(0.96%) △삼성바이오로직스(0.57%) 등도 상승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중 16만94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시가총액은 1000조 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0.77%)와 삼성전자우(-0.08%)는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현지시간 4일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앤트로픽의 AI 자동화 도구 출시로 소프트웨어 업황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와,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하드웨어 업체 수익성 부담이 겹치며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다만 이러한 이슈가 AI 수요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에는 점차 안도 분위기가 형성됐다. 여기에 다음 달 예정된 3차 상법 개정안 처리 기대와 부동산 정책 압박 강화가 맞물리며, 시중 유동성이 증시로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포인트(0.45%) 오른 1149.43을 기록했다. 개인이 2345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9억 원, 1445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3.53%) △삼천당제약(1.89%) △리노공업(1.66%) △에코프로비엠(1.6%) △레인보우로보틱스(0.1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4.42%) △코오롱티슈진(-4.38%) △리가켐바이오(-3.98%) △알테오젠(-1.99%) △HLB(-1.96%) 등은 하락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수협, 지방보조금통장 출시…남해군과 첫 전용계좌 협약 체결

수협중앙회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관리하는 입출금 상품을 출시한 이후 남해군에서 처음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경남 남해군은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금융기관을 기존 군 금고 외 수협과 확대하기 위해 남해군수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남해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김철범 남해군수협 조합장, 남해군청 및 남해군수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는 협약한 금고은행에서만 지방보조금 전용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다. 지방보조금을 받는 사업자 역시 거의 모든 사업에서 금고은행 계좌로만 취급이 가능해 지방보조금 금융거래 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협약에 따라 남해군 지방보조금 사업자는 지방보조금 전용 입출금 상품인 '수협지방보조금통장(보조사업자용)'을 개설한 뒤,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지방보조금 수령, 자부담금 예치 및 거래처 송금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번 남해군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일선 수협도 본격적으로 지방보조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일선 수협이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협지방비보조금통장은 수협중앙회가 수협은행과 공동으로 행정안전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과의 전산 연계 구축을 완료 뒤 지자체용과 보조사업자용으로 구분해 만든 전용 입출금 상품이다. 지자체용은 지방자치단체가 일선수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개설하는 전용계좌로, 보탬e와 연계해 지방보조금의 교부와 집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보조사업자용은 지방보조사업에 참여하는 보조사업자를 위한 계좌로, 지방보조금 수령·자부담금 예치 및 거래처 송금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르노코리아, 필랑트 ‘팁스’에 챗GPT 기반 AI 기술 적용

르노코리아는 차량 안내 애플리케이션 '팁스'에 오픈AI의 챗GPT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르노 필랑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팁스'는 차량 사용 중 발생하는 궁금증을 보다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안내 서비스다. 팁스의 대표 기능인 'AI 내차 도우미'는 OpenAI의 챗GPT에 기반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궁금해하는 정보를 대화 방식으로 제공한다. 또 디지털 형식의 '차량 사용 설명서' 메뉴를 제공해 차량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는 △내 차 알아보기 △주행 △편의장치 △멀티미디어 △정비 △차량 정보 등으로 구성된 카테고리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직접 탐색하거나 'AI 내차 도우미'에게 질문해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운행 과정에서 즉각적인 확인이 필요한 정보는 별도의 메뉴를 통해 제공한다. '새소식' 메뉴에서는 차량과 관련된 최신 정보와 주요 안내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경고등' 메뉴에서는 계기판에 표시되는 각종 경고등 정보를 안내해 운전자가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은 “최근 차량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제공되는 정보의 양은 지속적으로 늘어났지만, 실제 운행 과정에서 정보를 찾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운전자가 많다"며, “르노코리아는 AI에 기반한 기능들을 적극 도입해 고객이 차량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 필랑트에는 '팁스' 외에도 차세대 차량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오토'가 최초로 적용됐다. 에이닷 오토는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음성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타 금융사 대출까지 한 번에”…신한은행,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은 마이데이터로 연결한 타 금융사 대출을 포함해 한 번에 금리인하요구 신청이 가능한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를 23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늘부터 '신한 SOL뱅크'에서 예약 접수를 진행한다.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는 고객이 금융기관별로 금리인하요구를 개별 신청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고객이 한 번만 신청하면 은행이 금융기관별로 금리인하 가능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조건 충족 시 고객을 대신해 금리인하요구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가 마이데이터 기반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한 데 따른 것으로, 신한은행은 제도 취지에 맞춰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AI·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한 포용금융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고객은 '신한 SOL뱅크' 앱 자산관리 화면에서 '금리인하요구권' 메뉴 또는 관련 배너를 통해 접속 후, 마이데이터 자산연결로 본인 대출계좌를 연동해 금리인하요구 신청 계좌를 선택하면 된다.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 신청은 고객당 1개 금융회사에서만 가능하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금리인하요구 결과가 수용되지 않더라도 종료되지 않는다. 이후 소득 증가, 신용도 개선 등의 정보를 은행이 정기적으로 점검해 금리인하요구를 다시 진행함으로써 고객이 금리 인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또한 금리인하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사유와 함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제시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금리인하요구권 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신청 과정이 번거로워 혜택을 놓치는 고객이 없도록 신청과 사후 관리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포용금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코렌스,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 강화…지역 인재육성 확대

자동차 부품 기업 코렌스는 부산·경남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 기반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코렌스는 일학습병행(IPP)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며 지역 산업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코렌스는 지난 2023년부터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의 재학 시기부터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일학습병행은 기업이 학습근로자를 채용한 뒤 선배 직원의 지도 아래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도제식 현장훈련(OJT)과 사업장 외 교육훈련(Off-JT)을 함께 제공하고, 해당과정에 대한 성과를 평가해 자격 등으로 인정받는 일터 기반 인재양성 제도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훈련 과정을 설계해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춘 직무역량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코렌스는 이 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 인재 확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참여자 3명 중 2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코렌스 관계자는 “일학습병행은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실제 직무 속에서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인재양성 모델"이라며 “부산·경남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현장 적합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훈련·평가 체계를 고도화해 학습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넥센타이어, 지난해 매출 3조원 돌파…‘사상 최대’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매출액 3조1896억원, 영업이익 170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넥센타이어가 매출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9년 연간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한 이후 6년 만 새 기록을 세웠다. 넥센타이어는 유럽공장 2단계 증설 물량의 안정적인 실적 반영이 외형 성장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품목관세를 비롯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판매 확대를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신차용(OE) 시장에서는 30여 개 글로벌 업체를 대상으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교체용(RE) 부문에서도 지역별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미국의 품목관세 부과 영향은 수익성에 일부 반영됐다. 그러나 통상 정책의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위축 환경에서 지역별 유통 다변화와 고인치 제품 판매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실적 영향을 최소화했다. 넥센타이어는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개발과 생산 부문에서 구축한 성장 기반을 토대로 판매 역량 강화와 질적 성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매출액 3조원을 넘어서는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역에서 제품과 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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