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똑똑한소비] 일동후디스, bhc, 오뚜기, 동서식품, KT&G, 써모스, 코스메카코리아

◇ 일동후디스 '두근두근 D-DAY' 행사…예비 부모 30명에 선물 일동후디스가 이달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예비 부모를 위한 '두근두근 D-DAY'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출산을 앞둔 부모들이 아기를 기다리는 마음을 나누고 건강한 출산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14일까지 일동후디스 트루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행사 게시물에 출산 예정일까지 남은 날짜와 아기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또는 지키고 싶은 약속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일동후디스는 참가자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두근두근 아기맞이 축하박스'를 증정한다. 선물은 '후디스산양 뉴본 시그니처', '트루맘 초유밀플러스', 엄마를 위한 '장앤프로바이오틱스', 아빠를 위한 '아미노포텐' 등으로 구성했다. 대표 제품인 후디스산양은 뉴질랜드에서 자연 방목한 산양의 원유를 활용한 유아식이다. 일동후디스는 동물건강복지 인증을 받은 원유를 사용하고 소화와 흡수를 고려한 '젠틀앤소프트(Gentle&Soft)' 제조 공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아기를 기다리는 설렘을 예비 엄마들과 공유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출산 전까지 건강과 영양 관리에 힘쓰고 건강한 아기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bhc '콰삭모짜킹' 출시 2주 만에 20만개 판매 임박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신메뉴 '콰삭모짜킹'의 초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선다. bhc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출시한 콰삭모짜킹은 약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체 메뉴 판매량 기준 상위 5위권에도 진입했다. 콰삭모짜킹은 bhc가 샘킴 셰프와 협업해 개발한 치킨 메뉴다. 바삭한 튀김옷 안에 모차렐라 치즈를 넣어 겉과 속의 식감을 차별화했다. 튀김옷에는 감자와 쌀, 옥수수를 조합한 크럼블 반죽을 적용했다. 여기에 샘킴 셰프의 조리 방식을 반영한 '아라비아따딥'과 '그린올리브딥' 등 소스 2종을 함께 제공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치킨 속 치즈를 길게 늘리는 모습을 담은 먹방 영상과 짧은 영상, 시식 후기 등이 확산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제품 인증 게시물도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콰삭모짜킹은 bhc 자체 앱과 쿠팡이츠 등 일부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bhc는 오는 22일부터 전국 매장의 모든 판매 채널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bhc 관계자는 “콰삭모짜킹은 소비자들이 직접 촬영하고 공유하고 싶은 특징을 갖춘 메뉴"라며 “SNS에서의 관심이 실제 판매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맛과 재미를 갖춘 신메뉴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오뚜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외국인 유학생 공개채용 오뚜기가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이달 7일부터 15일까지다. 오뚜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대졸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영업, 기업 간 거래(B2B) 영업, B2B 마케팅, 홍보영양, 마케팅, 영업지원, 글로벌영업,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생산기술, 품질관리, 품질보증, 연구개발(R&D), 구매, 재경 등이다. 외국인 유학생은 글로벌영업 직무에서 별도로 모집한다. 공통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자와 2027년 2월 졸업예정자다. 직무별 세부 지원 요건은 채용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졸 신입사원은 서류전형과 인성·직무능력검사, 1차 실무면접 및 심층인성검사, 2차 임원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외국인 유학생은 서류전형과 두 차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오는 12월 입사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식품·음식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동서식품 '동서커피클래식' 개최…전주 초등학교에 악기 4000만원 지원 동서식품이 전북 전주에서 무료 클래식 공연을 개최하고 지역 초등학교에 악기와 음향장비를 지원했다. 동서식품은 이달 7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제16회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한 데 이어 8일 전주원동초등학교에서 '제19회 맥심 사랑의 향기' 악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동서커피클래식은 동서식품이 2008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해 온 무료 클래식 공연이다. 올해 공연에는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광주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박종해, 소프라노 강혜정,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가 참여했다. 박종해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협연을 비롯해 성악과 크로스오버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는 약 1000명의 관객이 참석했으며 동서커피클래식의 누적 관람객은 약 2만1000명으로 늘었다. 동서식품은 다음 날 전주원동초등학교를 찾아 유소년 오케스트라 지원사업인 맥심 사랑의 향기를 진행했다. 전주원동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악기를 배우는 문화예술교육 특화 학교다. 학교 오케스트라인 '원키즈오케스트라'는 교내외 공연을 이어왔으나 기존 악기와 음향장비가 노후화돼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동서식품은 원키즈오케스트라에 첼로와 팀파니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악기 및 음향장비를 기증했다. 전날 공연에 참여한 박종해와 광주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은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 수업도 진행했다. 박종해는 음악가로서의 경험을 소개하고 독주를 선보였으며 학생들과 함께 합주 무대에도 참여했다. 김광수 동서식품 사장은 “이번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를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함께하는 삶의 향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KT&G 상상마당 '플레이 데이' 개최…목재놀이·예술 체험 마련 KT&G 상상마당이 강원 춘천에서 목재놀이와 예술 체험을 결합한 체험형 팝업스토어 '플레이 데이(Play Day)'를 운영한다. 행사는 오는 12월 27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강원 지역 예술창작 교육체험 전문기업인 큰그림협동조합이 주최했다. 방문객들은 목재 놀이 도구를 활용한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별도 비용 없이 상시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실크스크린 제작과 목재를 깎아 작품을 만드는 우드카빙 등 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세부 운영 시간과 참가 신청 방법은 KT&G 상상마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일반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2005년 온라인 상상마당을 시작으로 현재 홍대·논산·춘천·대치·부산 등 5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성길 KT&G 문화공헌부 파트장은 “목재를 활용한 이색 콘텐츠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대중과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써모스 '럭키 아일랜드' 팝업 운영…텀블러 30%·주방용품 최대 60% 할인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가 스타필드 수원과 고양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써모스 럭키 아일랜드'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써모스는 이달 8일부터 18일까지 스타필드 수원 타워 아트리움에서 첫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고메 아트리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작은 행운을 발견하고 모아 나만의 행운을 완성하는 과정을 주제로 기획했다. 방문객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써모스 제품의 특징과 사용 편의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팝업스토어는 네잎클로버와 자연 풍경을 활용한 '행운의 섬'으로 꾸몄다. 방문객은 돋보기로 숨겨진 캐릭터와 메시지를 찾는 '행운의 오솔길', 낚시 놀이를 통해 초경량 텀블러를 체험하는 '행운의 연못', 사진을 촬영하는 '행운 오두막', 제품을 살펴보는 '행운의 상점'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각 체험을 마치면 '행운 도감'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어린이부터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 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써모스 인기 텀블러와 이나피스퀘어 협업 신제품은 30% 할인하고 주방용품은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텀블러 구매 고객에게는 원하는 문구를 새기는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착순 사은품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써모스코리아 관계자는 “써모스가 오랜 시간 지켜온 '온도를 지킨다'는 가치를 '행운을 지킨다'는 콘셉트로 재해석했다"며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써모스 제품과 기술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 코스메카코리아, 국내 첫 ISO 37002 검증 도입…내부신고 관리체계 강화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내부신고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표준인 ISO 37002 검증을 도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달 6일 'ISO 37002 내부신고 경영시스템' 검증 수여식을 열고 관련 검증서를 전달받았다. 회사 측은 국내 최초 도입 사례라고 설명했다. ISO 37002는 조직 내 부정행위나 법규·윤리 위반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처리하는 과정에 적용하는 국제 가이드라인이다. 신고 접수부터 평가와 조사, 신고자 보호,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의 관리 기준을 제시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검증을 계기로 기존 제도를 점검하고 '내부제보 관리' 특칙을 마련했다. 신고 접수와 평가, 조사, 보호조치, 사건 종결 및 사후관리 절차를 구체화했다. 신고 가능 대상도 확대했다. 기존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과 협력회사, 공급업체, 계약자, 자문·컨설턴트 등 외부 이해관계자도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고는 '메카 사이버신문고'와 담당 부서 이메일·전화, 서면, 방문·면담 등 다양한 경로로 접수한다. 실명뿐 아니라 익명 신고도 허용하며 최소 1개 이상의 신고 채널을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접수된 제보는 내용의 구체성과 증거 유무, 긴급성, 사업 및 평판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분류한다. 조사 과정에서는 공정성을 확보하고 신고 대상자에게 소명 기회도 부여한다. 신고자 보호도 강화했다. 신고자의 신원과 제보 내용은 업무상 필요한 최소 범위에서만 공유하고, 신고를 이유로 한 해고와 전보, 인사상 차별 등 불이익을 금지했다. 불이익이 발생하면 원상회복 등 보호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신고 건수와 처리 기간, 보호조치 이행 현황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제도와 교육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기존에 도입한 ISO 37001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301 준법경영시스템,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CP)와도 연계해 운영한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검증 도입으로 제보 접수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기반을 갖췄다"며 “임직원과 이해관계자가 안심하고 제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부정·비윤리 행위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통합 100일, 전남광주 판이 달라졌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100일을 맞아 행정통합 이후 추진해온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반도체와 AI·에너지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8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은 통합의 의미와 힘,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시민들과 함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의 주요 성과로 광주 군공항 이전후보지 선정과 800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반도체 투자 구체화,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협업, 무안 국가산단 조성 지원, 국립의대 설립과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군공항 이전은 이전후보지 선정까지 진전됐으며,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대규모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데 통합특별시 차원의 협업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 이후 광주와 전남의 행정 역량을 결집하면서 기업과 지역 현안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민 시장은 앰코 추가 투자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 문제를 인근 장성군 시설과 연계해 해결한 사례와 출범 이후 첫 국가공모사업인 양자클러스터 유치,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합의 성과로 제시했다.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취임 첫날 결재한 '통합 100일 실행계획'의 8대 과제 가운데 지역화폐 특별할인과 광역버스 운행, 응급의료 통합플랫폼은 실행에 들어갔으며, 조례 정비와 공공기관 통합, 균형발전기금 설치 등은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상징체계인 CI와 전남광주에너지공사 설립은 의견을 조율하며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 행정조직의 통합과 함께 예산 확보와 공동 대응에서도 성과를 냈다는 게 민 시장의 설명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13조9009억원의 국비를 반영한 상태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민 시장은 앞으로 통합행정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도시철도 2호선을 비롯한 교통 문제 해결과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교통·의료·복지·돌봄 서비스의 연계 강화, 문화·관광·체육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지역 기회 창출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은 정부 시범사업에서 제외된 인구소멸 위기지역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호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중심축으로 AI와 에너지, 미래모빌리티, 첨단소재를 연계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석유화학과 자동차, 가전 등 기존 주력산업에도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행정체계 구축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민 시장은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과 숙의를 거쳐 결정하면 행정이 이를 뒷받침하는 시민주권정부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시민주권위원회와 숙의형 공론장 등을 활용해 시민의 의견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는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민형배 시장은 “지역이 스스로 성장전략을 만들고 그 성과를 일자리와 소득으로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지역주도성장을 전남광주에서 가장 힘 있게 보여드리겠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 성장축이자 지방정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출발한 지 100일이 됐다"며 “압도적으로 성장하고 그 성장의 힘을 시민 모두의 삶으로 돌려드리는 함께 사는 특별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화순군-보성군-고흥군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필리핀 샤블라안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를 넘어 농업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7일 윌터 B. 마르케스 샤블라안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화순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과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샤블라안 시장과 시의원, 관계 공무원, 한국 송출 담당자 등 모두 23명으로 구성됐다. 화순군과 샤블라안시는 지난 2024년 1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인력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협약 이후 지금까지 화순군에 들어온 샤블라안시 계절근로자는 모두 23명으로, 지난해 12명에 이어 올해 11명이 농촌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올해 근로자 가운데 10명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화순을 찾은 재입국 근로자로, 계절근로자와 지역 농가 사이에 형성된 신뢰 관계가 지속적인 인력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화순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마련하는 한편 농업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 도입과 스마트팜 등 농업기술 분야에서도 양 도시가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샤블라안시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계절근로자들이 성실하게 근무하면서 고용 농가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마르케스 시장 역시 화순군의 환대와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비롯해 농업·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샤블라안시는 내년 1월 예정된 시 설립 125주년 기념 축제에 임지락 군수와 화순군 관계자들을 공식 초청했다. 마르케스 시장은 이날 임 군수에게 초청장을 전달하며 양 도시 간 우호와 교류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했다. 화순군은 앞으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면서 농업기술과 인적 교류 등으로 협력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화순군에는 37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도입돼 농번기 농촌의 일손 부족을 덜고 농업 현장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 소각을 줄이고 미세먼지와 산불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하반기 파쇄 지원에 나선다. 보성군은 오는 28일까지 '2026년 하반기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보성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읍면 농민상담소나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파쇄 대상은 고춧대와 깻대, 과수 가지치기 부산물 등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이다. 선정된 농가에는 파쇄지원단이 직접 찾아가 부산물을 잘게 파쇄하며, 작업은 무료로 진행된다. 군은 영농부산물을 태우는 대신 파쇄해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농촌지역의 대기오염을 줄이고 소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산불 위험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산림과 100m 이내에 있는 농경지를 경작하는 고령·장애·여성 농업인을 우선으로 선정하며, 이후 소규모 재배 농가와 일반 농가 순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파쇄지원단은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선정된 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작업을 진행한다. 지원 농가는 작업에 앞서 파쇄 장비가 농경지 안으로 진입해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영농부산물도 여러 곳에 나눠 모아둬야 한다. 비닐 끈이나 철사, 생활쓰레기 등 장비 작업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이물질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마을이나 농업인 단체가 공동으로 파쇄 작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이장 등 마을 대표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파쇄기를 무료로 빌려 사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파쇄하면 화재 예방과 자원 재활용이라는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국립순천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스마트팜 기술을 결합한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를 AI 기반 스마트농업 교육의 현장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고흥군은 국립순천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인공지능혁신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스마트농업 AX대학원을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와 연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11월부터 2031년 12월까지 5년 2개월 동안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202억 원이다. 국비 155억 원을 비롯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5억5000만 원, 고흥군 5억5000만 원, 순천시 10억5000만 원, 순천대학교 15억5000만 원이 투입되며, 참여기업인 ㈜대동과 ㈜이스트소프트도 2억 원 규모의 현물을 지원한다. 순천대학교는 2027년부터 매년 40명씩 선발해 5년간 모두 200명의 스마트농업 전문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시설원예 AX, 노지·무인농기계 AX, 데이터·클라우드 AX 등 3개 특화 분야로 운영된다. 특히 전체 교육과정 가운데 약 30%를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진행하면서 대학 강의실을 넘어 실제 농업 현장에서 AI와 데이터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학생들은 혁신밸리의 실제 재배 환경에서 작물 생육 데이터와 환경제어 시스템 등을 접하고 AI·자동화 기술이 농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경험하게 된다.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스마트팜혁신밸리의 현장 인프라를 연결해 이론과 실무를 함께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지역민을 위한 교육 기회도 마련된다. 학사 학위를 가진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 보육센터 수료생과 고흥군민에게 대학원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기업과 순천대학교가 수행하는 AI 기반 농업 연구 성과도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인재 양성을 넘어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농업 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국립순천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가 미래 스마트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교육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혁신밸리의 현장 인프라를 연계해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공주 백제문화제, 마지막 연휴는 빛으로…11일 드론 1000대·불꽃쇼 피날레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금강 위 황포돛배와 백제 유등, 공산성 성벽에 펼쳐지는 미디어아트가 공주의 가을밤을 밝힌다. 오는 11일 막을 내리는 제72회 백제문화제가 마지막 연휴를 공연과 야경으로 채우고, 폐막식에서는 드론 1000대와 불꽃쇼로 마무리한다. 지난 3일 개막한 축제는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왕도심 일원에서 이어지고 있다. 한글날인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은 대표 공연과 거리 행사,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주무대에서는 백제문화제의 대표 실감형 융복합 공연 '웅진판타지아'가 관람객을 맞는다. 신관동 대학로 일원에서는 9~10일 이틀간 청년 중심 행사인 '웰컴투 신관동'이 열려 거리 퍼레이드와 골목길 파티로 축제 분위기를 잇는다. 아트센터 고마와 백제문화전당 일원에서는 제22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함께 열린다. 전국 각지의 우수 상품과 먹거리를 둘러볼 수 있으며, 박람회 기간 이찬원·에일리·어반자카파·하이키·설하윤 등이 출연하는 축하 콘서트도 마련된다. 해가 지면 금강과 공산성을 따라 빛으로 꾸민 백제의 풍경이 펼쳐진다. '웅진백제등불향연'은 황포돛배와 백제 유등으로 금강을 밝힌다. 미르섬과 금강교 일원의 '웅진백제별빛정원'은 청동거울에 담긴 이야기를 빛의 테마정원으로 풀어낸다. 세계유산 공산성에서는 성벽과 숲길을 따라 '공산성 미디어아트'가 이어진다. 폐막식은 11일 오후 7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화합과 감사의 밤'을 주제로 열린다. 축제 주요 장면과 자원봉사자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혼불재움, 폐막 퍼포먼스,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드론라이팅쇼와 불꽃쇼가 9일간의 축제 마지막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백제문화제를 찾아주신 수많은 관람객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주말 황금연휴 동안 공주를 방문해 백제의 찬란한 야경과 가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경기아트센터-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수원시미디어센터

경기아트센터,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 피날레콘서트 공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0월 27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 피날레콘서트 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 1기 단원들이 지난 2년간 쌓아온 음악적 성장과 예술적 성과를 한 무대에 담아내는 피날레콘서트다.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는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가 2024년 12월 창단한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로, 도내 장애예술인들이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연주 경험을 통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단원들은 지난 2년간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개인의 연주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서로의 소리를 듣고 하나의 음악을 완성하는 앙상블 역량을 꾸준히 쌓아왔다. 이번 공연의 제목 'OUR SYMPHONY : 우리의 교향곡'에는 각각의 단원이 걸어온 시간이 모여 하나의 오케스트라, 하나의 교향곡을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순히 리베라오케스트라의 성과를 발표하는 무대를 넘어, 1기 단원들이 리베라라는 이름으로 함께 걸어온 2년의 여정을 관객과 나누는 마지막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공연 1부에서는 단원 개인의 성장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 첼로 수석단원 차지우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나단조, Op.104' 제1악장을 협연하며, 이어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Op.35' 제1악장을 함께한다. 특히 차지우 단원의 협연은 이번 피날레콘서트가 지닌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전문 연주자가 단순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무대가 아니라, 리베라에서 함께 성장해 온 단원이 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 무대 중앙에 선다는 점에서 지난 2년간의 변화와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다.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마단조, Op.64 전악장을 연주한다. 하나의 교향곡 전악장을 완주하는 이번 도전은 개별 연주력을 넘어 단원 간 호흡과 집중력, 긴 시간 하나의 음악적 흐름을 만들어가는 오케스트라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무대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리베라가 축적해 온 앙상블의 성장과 예술적 성취를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피날레콘서트는 결과만을 보여주는 공연이 아니다. 처음 리베라의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였던 단원들이 수많은 연습과 공연을 거치며 서로의 음악을 듣고, 전문 연주자로 한 걸음씩 성장해 온 과정 자체를 관객과 공유하는 자리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의 지난 2년은 각각의 단원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서로의 소리를 통해 하나의 오케스트라가 되어가는 시간이었다"며 “1기 단원들의 노력과 변화가 집약된 마지막 무대인 만큼, 많은 도민께서 객석에서 이들의 성장 과정을 함께 지켜보고 그 여정의 피날레를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이 단원들에게는 지난 2년을 완성하는 무대이자 앞으로 각자의 음악을 이어갈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생활미용 프로그램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특수교육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미용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2026 특수학교 생활미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9월 30일 에바다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도내 특수학교 10교를 찾아가 학교별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미용 경험이 없는 학부모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초부터 반복 실습까지 단계적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특히 자녀의 머리 특성에 맞는 손질 방법을 강사에게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한 참여 학부모는 “아이를 미용실에 데려가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직접 배워볼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평생학습관은 지난해 도내 특수학교 8교에서 총 32차시의 생활미용 교육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10교로 운영 규모를 확대해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를 넓혔다. 지미숙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이번 교육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학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미디어센터, 11월 미디어교육 수강생 모집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미디어센터가 시민들의 미디어 감각을 깨울 다채로운 11월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교육 과정은 사진 촬영부터 보정까지 세분화된 단계별 과정과 라디오 제작 기초, VR 드로잉까지 미디어 창작의 재미를 선사할 다양한 분야로 구성했다. 먼저 사진 촬영 및 보정 역량을 강화하는 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초점과 노출로 배우는 카메라 기초 ▲사진의 디테일을 살리는 포토샵 보정 과정이 운영된다. 생애주기별 교육으로는 ▲오다시티 활용, 라디오 제작의 기초 ▲가상현실 속으로! 신비한 VR 드로잉 교실 등 미디어를 한층 이색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강좌들을 개설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는 10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정보나 수강료는 수원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11월 미디어교육을 통해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미디어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일상에서 미디어를 보는 즐거움을 넘어 직접 만들고 표현하는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주관 '지역맞춤형 수원 E:음 공유학교' 기관 연계 사업을 통해 11월까지 지역 청소년 대상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지속 운영한다. ▲레디, 액션! 어린이 영화 제작단 ▲레디, 액션! 청소년 영화 제작단 2개 과정을 통해 기획부터 촬영까지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오는 10월 13일까지 경기공유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제10대 부산시의회 출범 100일…여야 협치 강화하고 초광역 협력 나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제10대 부산시의회가 출범 100일을 맞아 여야 협치와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한 성과를 바탕으로 부·울·경 협력과 공공기관 유치, 민생현장 대응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의회는 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성과와 향후 의정활동 방향을 발표했다.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은 이날 이 자리에서 “지난 100일 뜨겁게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소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오늘을 지키고 부산의 내일을 준비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부산시 조직개편안과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합의하고 여야 협치 간담회를 정례화했다.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견제·감시 기능도 강화했다. 3개 특별위원회를 조기에 가동하고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입법에도 나섰다. 의원 연구모임은 역대 가장 많은 16개를 결성했으며 공무국외출장 예산도 반납했다. 앞으로는 '시민의 오늘을 지키는 의회', '부산의 내일을 준비하는 의회', '성과로 답하는 일 잘하는 의회'를 의정활동 방향으로 삼는다. 민생현장회의를 가동하고 부산상공회의소와 정책협의 창구를 마련해 기업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다.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경남의회 연석회의를 추진하고, 빈집 문제는 건축 전문가 단체와 협력해 실태조사와 정비체계를 마련한다. 부·울·경 초광역 협력도 강화한다. 강 의장은 지난달 29일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박준 경남도의회 의장과 만나 이달 중 '부·울·경의회 광역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공동협력 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3개 광역의회는 국비 확보, 공공기관 이전, 광역교통망, 원전·에너지·전력 생태계 등 9개 분야에서 공동 대응한다.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정치권·경제계·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범시민 유치기구도 구성한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통합LCC 본사 유치에도 힘을 모은다. 정책 발굴과 의회 전문성 강화에도 나선다. 의정자문위원회를 확대해 의회 싱크탱크로 운영하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장 직속 자문기구에서 정책과제를 발굴한다. 발굴한 과제는 '부산광역시의회 정책포럼'에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정책으로 구체화한다. 첫 정책포럼은 오는 26일 대학가 공실과 캠퍼스타운 조성 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이후 부산구치소 이전과 해수담수화 시설 활용 등 지역 현안을 다룬다. 시의회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간 정책협의회도 본격 가동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비해 의회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혁신도 추진한다. 강 의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의 일상을 지키지 못한다면 아무리 빛나는 미래도 신기루에 불과하다"며 “부산시의회가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시민의 오늘은 지키고 부산의 내일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해킹 사태 원인은 금융위 체제 미흡에”…정무위, 당국 질타[2026 국감]

지난달 은행권으로부터 시작된 해킹 사태가 금융권 전반으로 번진데 대해 금융위원회의 금융사 보안 관리와 체제의 허술함이 문제였다며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오전 금융위 등을 대상으로 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인공지능이 급속히 발전해 해커들이 사용하는 무기는 매일 고도화되지만, 은행이 사용할 수 있는 방어체계인 보완 목적 AI는 망 분리 규제로 사용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접속 기록과 이상 징후들이 매일 방대하게 쌓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얼마나 빠르고 신속하게 분석하고 대응하는지가 중요해졌지만, 현재 금융사의 보완 체제는 이를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이제는 AI 기반 보안관제를 통해서 수많은 로고와 접속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침해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금융사가 채택하고 있는 망 분리 규제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근본 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는 “결제 클라우딩 같은 것과 달리 보완 목적 AI는 망분리 예외로 인정받지 못해 금융사 내부에선 AI 보안관 하나 둘 수 없는 현실"이라며 “지난 5월 20일 금융위 기관 간담회에서 망 분리 규제로 인해 AI를 활용한 방어체계가 원천적으로 제한된다고 진단했지만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이 일부 금융사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1년간 실증을 해 보겠다는 것에 불과했다"고 질타했다. 금융위가 진행한 실증도 저조한 참여율을 나타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자산 2조원, 직원 300명 이상의 신청 자격이 있는 49개사 중 20개사만 신청을 한 상태다. 박 의원은 “AI 보안시스템은 구축에 상당한 비용도 들고 장기간 운용해 봐야 하는데 허가기간이 고작 1년이고 연장조항조차 없다"며 “계속 사용할지 알지 모르는 상황에선 금융사가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실증기간을 충분히 보장해 금융사들의 참여와 장기적인 보안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망 분리 규제라는 부분을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부분에 금융위가 단계적인 방법, 효과적인 방법을 좀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보완이 취약한 작은 금융사 위주로 피해가 커질 수 있는 점도 우려했다. 실제로 4대 은행의 보안 전담 인력이 평균 92명인데 반해 저축은행은 보안인력이 평균 6명으로 인력 규모가 빈약한 상태다. 박 의원은 “중소 금융사일수록 규모를 모아 보안역량과 안전관리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위가 주도적으로 여러 금융회사가 함께하는 공동보안 AI 체계를 지원하는 방법도 혜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AI 에이전트 해킹 사고에 대한 당국의 대응방식이 아주 기본적인 부분도 매우 미흡한 상태라는 점을 인정하기도 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도 당국의 선제적 관리상 미흡을 꼬집으며 “이미 지난해 7월 금융보안원이 발표한 프론티어 AI 보안 위협 금융변화 대응요령이 있었다"며 “이번에 드러난 외부 시스템과 API의 취약점은 이미 이 대응요령에서 점검, 관리하라고 강조했던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9월 금융사 보안 담당자를 모아 개최한 세미나에서 AI 공격은 새로운 것보다 이미 나와 있는 것 중 가장 취약한 곳을 공략하기에 기본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왜 이런 것들이 금융회사에서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이 사태를 벌어지게 한 것인지. 당국이 권고하거나 실제로 사후관리 감독이 안 됐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 위원장은 “AI(로 인한 공격)를 막으려면 결국 AI를 쓸 수밖에 없다"며 “이런 부분은 철저하게 더 점검하고 바꿔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억만송이 꽃에 9만명 발길…나주 영산강축제 개막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2026 나주영산강축제'가 개막 첫날부터 9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가을 축제의 막을 올렸다. 나주시는 지난 7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개막한 영산강축제에 약 9만 명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평일에 열린 개막 행사에도 이른 시간부터 방문객이 몰리면서 영산강정원과 영산강 둔치 일대가 사람들로 붐볐다. 축제장에서는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된 꽃단지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산강정원과 영산강 둔치, 들섬과 동섬 일원에 코스모스를 비롯해 해바라기, 백일홍, 댑싸리, 메밀 등 가을꽃이 펼쳐지면서 가족과 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사진을 남기며 가을 정취를 즐겼다. 하늘잔디광장에 마련된 포토존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영산강에 서식하는 수달을 형상화한 '영달이' 등 토피어리가 설치된 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이 뛰어놀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영산강축제와 함께 열린 '2026 나주농업페스타' 역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주배와 쌀, 한우, 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공간과 함께 고구마 수확, 벼 탈곡 등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지역 농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해가 지면서 축제의 분위기는 공연과 볼거리로 한층 달아올랐다. 영산강정원 주무대에서는 뮤지컬 배우 루나와 이충주가 출연한 축제 주제공연 '왕후, 장화'가 관객들을 만났다. 고려 태조 왕건과 나주 출신 장화왕후의 역사적 인연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로, 지난해 선보인 작품을 올해 새롭게 다듬어 이야기와 음악, 무대 연출 등을 보강했다. 장화왕후 역의 루나와 왕건 역의 이충주는 가창과 연기를 통해 각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며 무대를 이끌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쇼가 이어지며 개막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수많은 드론이 음악에 맞춰 영산강과 나주의 역사, 미래를 형상화한 빛의 이미지를 선보였고, 이어진 불꽃쇼가 영산강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박지현과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했다.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8일에는 아이비와 조권, 마이클리가 출연하는 '뮤지컬 드라마틱쇼'를 비롯해 나주시립합창단의 창작음악극 '아랑사 아비사', 이전공공기관 동아리 공연, '따로 또 같이 오케스트라 16' 등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축제 기간 어린이·가족 체험 프로그램과 나주농업페스타, 영산강 가족정원 페스티벌, 미식·전시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나주시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직행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나주시청과 한전KDN 앞, 영산포둔치체육공원 등 3개 권역에서 축제장을 연결하며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축제장까지는 중간 정차 없이 약 15분 내외가 소요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6 나주방문의 해를 맞아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가을의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깊다"며 “올해는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연과 억만송이 가을꽃, 나주농업페스타, 영산강 가족정원 페스티벌 등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신안군 공유재산 교환 논란…감사·수사로 사실관계 확인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이 민선 7·8기 당시 추진한 공유재산 교환 사업을 둘러싸고 토지 매입 과정에서의 사전 정보 이용 여부와 이해충돌, 행정 절차의 적정성 등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신안군은 해당 사업을 포함해 민선 7·8기 당시 추진된 일부 사업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남경찰청도 관련 자료를 확보해 수사에 나선 상태다. 신안군은 지난 7월 공유재산 교환을 비롯한 3개 사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논란이 된 사업은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한 '지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의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안군은 2023년 11월 공유재산 교환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낸 뒤 2024년 1월 1명의 단독 신청을 받았다. 이후 군의회 의결을 거쳐 올해 6월 지도읍 소재 사유지 107필지, 12만3100㎡와 신의면 군유지 1필지, 21만8415㎡를 교환했다. 감정평가액은 신안군이 넘긴 군유지가 약 42억2600만원, 넘겨받은 사유지가 약 39억2600만원으로 평가돼 차액은 현금으로 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제기되는 지점은 교환 대상 토지를 확보한 과정이다. 당시 공고에 교환 대상 토지의 구체적인 위치와 면적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당시 신안군의회 의원이었던 박 모 전 의원의 배우자가 단독 신청한 이후 지도읍 일대 토지를 집중적으로 매입했고, 이 가운데 일부가 최종 교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토지 매입 과정에서 행정 내부 정보가 사전에 전달됐는지 여부가 감사와 수사의 주요 확인 대상이 됐다. 공유재산 교환 자체가 법적 요건에 부합했는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은 일반재산의 교환을 일정한 요건 아래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어, 이번 교환이 법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했는지와 다른 처분 방법을 검토했는지 등이 확인 대상이다. 신안군 역시 관련 절차의 적정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교환된 토지의 활용 가치에 대한 논란도 제기된다. 신안군이 넘긴 신의면 군유지는 21만8415㎡ 규모의 단일 필지인 반면, 군이 넘겨받은 토지는 107필지로 나뉘어 있다. 감정평가액만 놓고 보면 두 토지의 가격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토지의 형태와 활용 가능성까지 고려할 경우 교환의 경제성과 행정적 효율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안군이 해당 군유지를 태양광 사업 등에 활용할 경우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태다. 당시 행정 책임자의 관여 경위도 확인 대상이다.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2023년 10월 말부터 11월 사이 업무보고 과정에서 토지 교환과 관련한 지시를 여러 차례 내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해당 지시가 통상적인 행정 지휘였는지 특정 토지 교환을 전제로 한 것이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 직권남용이 확인된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지시 내용과 행정 판단 과정은 감사와 수사를 통해 확인될 사안이다. 이해충돌 여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교환 대상 토지 소유자의 배우자인 박 전 의원이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표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피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제기됐다. 당시 군 내부 법률자문에서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소지가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박 전 의원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토지 교환이 법원의 조정을 거쳐 정상적으로 이뤄진 절차라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고, 감사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안군은 현재 공유재산 교환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위법 사항이 추가로 확인될 경우 수사기관에 추가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역시 관련 자료를 확보해 수사 중인 만큼, 향후 감사와 수사를 통해 토지 매입 과정에서의 정보 이용 여부와 행정 절차의 적정성, 당시 의사결정 과정 등에 대한 사실관계가 가려질 전망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197억원 전액 삭감…교육청 “처음부터 다시 준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중학교 3학년 학생 54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비 197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내년 초 예정됐던 시범 운영이 사실상 무산되자 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하고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8일 제10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글로벌 진로탐험대 운영 사업비 전액 삭감이 반영된 2026년도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앞서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6~7일 추경안을 심사해 해당 사업비 197억원을 전액 감액하는 수정안을 가결했다. 교육안전위원회의 삭감 결정을 유지한 것이다. 글로벌 진로탐험대는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의 핵심 공약으로,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국내외 산업체와 연구기관, 대학 등을 방문하며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청은 2027년 1~2월 국내 7개, 국외 8개 등 모두 15개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었다. 첫해에는 미국 등 장거리 지역을 제외하고 국내와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할 방침이었다. 예산 심의에서는 대규모 재정 투입에 따른 사업의 실효성과 집행 가능성이 쟁점이 됐다. 박란희 예결특위 위원장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 탐색과 새로운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업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상당한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그 취지만으로 예산 투입을 판단하기보다 교육적 효과와 사업 추진 여건, 학생 안전, 재정 투입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예결특위는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비 197억원을 삭감하고 당초 감액 편성됐던 예비비 180억원은 감액하지 않는 것으로 수정가결했다. 예결특위가 수정가결한 교육청 추경안은 기정예산 1조3458억원보다 10억원 증가한 1조3468억원 규모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예산이 최종 전액 삭감된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그간의 준비 과정을 겸허히 돌아보고 의회가 심의 과정에서 제기한 우려를 사업을 더 단단하게 만들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겨울 진로탐험을 기대한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학교를 통해 안내한 사항도 혼선이 없도록 다시 알리겠다고 했다. 교육청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전문가의 의견을 다시 수렴하고 방문 예정 기관을 직접 찾아 교육 내용과 안전 여건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업 준비 과정을 시의회와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학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계획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