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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금융IT·펀드사 경쟁력 강화…그룹 혁신 속도

하나금융그룹이 금융 정보기술(IT)과 펀드 사무관리 분야에서 계열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5G 특화망을 기반으로 그룹 업무환경을 전환하고, 하나펀드서비스는 공무원연금기금 사무관리회사로 재선정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하나금융티아이는 SK텔레콤, 삼성전자와 함께 금융권 최초로 5G 특화망을 실제 업무망에 적용한 그룹 공동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오피스는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에 구축됐다. 청라 헤드쿼터는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와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이어 조성된 하나금융타운 프로젝트의 마지막 사업이다. 올해 준공을 마치고 9월부터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등 10개 관계사 임직원이 순차적으로 입주하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청라 헤드쿼터 지하 1층부터 지상 15층까지 총 16개 층에 약 3000명의 임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5G 특화망 업무환경 구축을 총괄했다. SK텔레콤은 5G 특화망 설계와 기술 지원, 업무망 연동 및 보안·통합 관제 체계 구축을 맡았으며 삼성전자는 핵심 통신장비 공급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술 협업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 오피스를 통해, 업무 목적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금융 업무에 적용되는 만큼 보안에도 초점을 맞췄다. 외부망과 분리된 전용 업무망을 구축하고 허가된 사용자와 업무용 기기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할당받은 전용 주파수와 번호를 활용해 네트워크 구축부터 서비스 운영, 품질관리, 장애 대응, 보안까지 그룹 전용 통신망 전반을 직접 관리한다. 하나금융 계열사인 하나펀드서비스도 공적기금 사무관리 분야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지난 14일 공무원연금공단이 주관한 '공무원연금기금' 일반사무관리회사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하나펀드서비스를 비롯해 4대 금융그룹 산하 사무관리사가 참여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이번 재선정을 통해 오는 2031년 9월까지 5년간 공무원연금기금의 펀드 순자산가치(NAV) 산출과 컴플라이언스 점검, 공시 및 리포팅 지원 등 일반사무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연기금 분야에서 축적한 사무관리 경험과 자체 전산시스템인 'HINTs(힌츠)' 등을 기반으로 기금 운용을 지원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재선정을 통해 시스템 경쟁력과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똑똑한케어]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헤라, 아이소이

◇LG생활건강, '멕시코 K-엑스포'서 닥터그루트·더페이스샵 홍보…중남미 진출 속도 LG생활건강은 지난 24~27일 나흘 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멕시코 K-엑스포'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선주 LG생활건강 대표이사도 직접 현장을 찾아 현지 시장을 점검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미팅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중남미 첫 한류 종합 박람회로, 뷰티·푸드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LG생활건강은 자사 대표 브랜드인 '닥터그루트'·'더페이스샵'의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팝업 트럭 모양으로 꾸며진 두 브랜드의 홍보부스에는 행사 기간 하루 평균 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부스에서는 이선주 대표도 홍보대사로 변신해 고객들에게 직접 제품을 설명했다. 행사 둘째날인 25일에는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도 LG생활건강의 홍보부스를 찾았다. 닥터그루트는 K-엑스포에서 미국 아마존, 세포라, 코스트코 등에서 검증된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징 솔루션' 라인업 12종 전 제품을 선보였다. 맞춤형 두피 진단 서비스와 제품 추천, 제형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형 행사도 운영했다. 더페이스샵은 대표 클렌징 라인 '미감수'를 소개했다. 미감수 클렌징 라인 베스트셀러 3종과 신제품 스킨케어 '미감수 레디' 3종을 선보였다. 미감수 특유의 풍성한 거품을 직접 확인하는 체험존과 대표 원료인 쌀을 활용한 행사도 운영했다. LG생활건강은 멕시코 K-엑스포에서 구축한 브랜드 이미지와 네트워크, 고객 반응 등을 기반으로 멕시코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력해 스페인어 기반의 소셜 콘텐츠를 만들고, 제품 체험과 샘플링 행사도 열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주요 유통업체와 손잡고 오프라인 판매 접점을 넓히고, 중남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 등 주요 온라인 채널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헤라,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파운데이션' 캠페인 선봬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헤라는 글로벌 앰버서더 필릭스(Felix)와 함께 '스틸 글로우잉(Still Glowing)'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캠페인 중심 제품은 글로우 파운데이션인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파운데이션'이다. 이 제품은 일본 뷰티 전문 매체 '비테키'의 2026 상반기 K-뷰티 베스트 코스메' 리퀴드 파운데이션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제품은 다양한 크기의 히알루론산을 함유했으며, 기존 제품 대비 강화된 안티다크닝 기술이 적용됐다. 이 밖에 헤라는 이달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파우더'도 새롭게 선보이며 리플렉션 라인업을 넓혔다. 헤라는 이번 캠페인과 연계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오는 10월 6일부터 일부 백화점 헤라 매장에서 '컬러 매치&터치업 서비스'를 운영한다. 파운데이션 공병 수거 행사도 함께 진행해 참여 고객에게는 헤라 파운데이션 20% 할인 쿠폰과 디스커버리 키트 샘플을 제공한다. ◇“쿨링·진정·수분 한 장에 담았다" 아이소이, 보리감자 쿨링 마스크 팩 출시 아이소이가 가을철 피부 관리용으로 시원하게 수분을 충전해주는 '보라감자 쿨링 마스크 팩'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자외선과 환절기 건조함에 지친 피부를 위해 쿨링과 진정, 수분을 함께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에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강원도산 보라감자를 활용했다. 여기에 판테놀과 알란토인, 히알루론산 등 3종 보습 성분을 더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소비] 우아한형제들, 요기요, GS25, CU

◇배민, 안동시와 골목상권 살리기 '맞손'…지역 페스티벌 연계 할인 쿠폰 제공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안동시와 함께 지역 축제와 픽업 서비스를 연계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픽업 주문을 활용해 골목 상점가로 방문객들을 자연스럽게 유인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배민은 오는 10월 4일까지 안동시 일대에서 열리는 '안동 원도심 마스크데이 페스티벌'에 참여해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앱 내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픽업 주문 시 사용 가능한 최대 1만 원 할인 쿠폰을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중앙신시장, 구시장, 남서상점가, 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등 안동시 대표 상권에 위치한 배민 입점 가게 53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안동시가 운영하는 특산품 홍보 팝업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민트바 비누와 펜, 메모지 등 배민이 직접 만든 브랜드 굿즈도 증정한다. ◇요기요, 30일까지 '뚜레쥬르 반값데이 프로모션'…포장·배달 최대 7천원 할인 요기요가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가을철 빵·디저트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뚜레쥬르 반값데이'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먼저 뚜레쥬르 매장에서 요기요 포장 주문 시 4000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매일 오전 8시 앱에서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3000원 포장 쿠폰도 추가 적용할 수 있다. 두 혜택을 함께 이용 시 최대 7000원 할인되며, 주문 금액별로 최대 반값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배달 혜택도 마련했다. 뚜레쥬르 배달 주문 시 4000원 즉시 할인이 적용되며, 요기배달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주문금액의 5%를 할인하는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최대 3000원까지 적용된다. ◇GS25, 어묵·군고구마 등 동절기 먹거리 조기 판매…할인 프로모션도 GS25가 오는 10월 1일부터 전국 5000여개 점포에서 동절기 따뜻한 먹거리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해보다 운영 시기를 약 2주 앞당겨 즉석어묵을 선보이고, 군고구마·붕어빵·구운계란 등 겨울철 대표 먹거리 프로모션도 강화한다. 먼저 60년 전통의 부산 어묵 브랜드 고래사어묵과 협업해 △오리지널접사각 △더블접사각 △모둠어묵 △하얀접사각 △물떡 △야채봉꼬치 등 차별화 즉석어묵 상품 6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오리지널접사각'은 1000원에 판매하며 구매 부담을 낮췄다. '더블접사각'의 경우, 다음 달 한 달간 2+1 행사를 진행한다. 군고구마·붕어빵·구운계란·감자구이 등 다른 동절기 즉석구이 상품들도 프로모션 대상이다. 10월 한 달간 군고구마와 감자구이는 '카페25 아메리카노'와 함께 구매 시 10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구운계란은 1+1, 붕어빵은 2+1 덤 증정 행사 대상이다. ◇CU, “CU프렌즈 캐릭터 입힌 페리페라 화장품 나온다" 편의점 CU가 클리오의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와 손잡고 자사 캐릭터 'CU프렌즈'를 적용한 뷰티 상품 10종을 오는 10월 1일 선보인다. 이는 자체 지적재산권(IP)을 화장품 브랜드에 제공해 상품화한 사례다. CU는 CI·BI와 캐릭터 등 IP를 제공하고, 페리페라가 상품 기획·출시를 맡았다. 제품 디자인은 CU에서 판매하는 간식·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무드 글로이 틴트'는 푸딩을, '잉크 글래스팅 립글로스'는 요거트를, '스피디 스키니 브로우'와 '브로우카라'는 감자스틱과 소시지를, '맑게 물든 선샤인 치크'는 쿠키에서 착안해 제작됐다. '무드라이크 하이라이터'는 얼음컵, '잉크 포켓 섀도우 팔레트'는 초콜릿, '무드 핏 커버 쿠션'은 찐만두에서 착안했다. 이 밖에 카라멜, 구운 계란, 삼각 김밥 등의 식품을 활용한 제품도 선보인다. 화장품과 굿즈를 묶은 기획 상품도 선보인다. CU프렌즈 마그네틱과 스티커를 비롯해 푸딩 모양 말랑이와 구운 달걀 콘셉트의 퍼프, 삼각김밥·줄깁밥 모양 파우치, 장바구니를 본뜬 립 컨테이너 등 CU프렌즈와 편의점 식품을 활용한 이색 굿즈를 준비했다. 제품은 올리브영과 클럽클리오몰을 비롯해 에이블리, 지그재그, 무신사, 카카오선물하기 등 국내 주요 유통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본, 태국, 캐나다, 필리핀, 호주, 중국 등 해외 13개국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CU는 페리페라의 대표 제품인 무드 글로이 틴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페리페라 스트로베리 푸딩(3400원)'도 출시한다. 출시를 기념해 SNS 인증 행사와 구매 고객 대상 포켓CU 스탬프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CU 성수디저트파크점에서는 다음 달 31일까지 뷰티 테스터존을 갖춘 팝업을 운영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교육] 웅진씽크빅, 천재교육, 아이스크림미디어, CJ도너스캠프

◇ 웅진씽크빅 “독서교육 대담 영상 조회수 100만회 돌파" 웅진씽크빅이 윤승현 대표이사와 문해력 전문가 조병영 한양대학교 교수의 독서교육 대담 영상이 공개 6일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이달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유·초등 맞춤형 독서 성장 시스템 'KRS(Korea Reading System)' 출시를 계기로 인공지능(AI) 시대 독서교육의 방향을 다룬 콘텐츠다. 윤 대표와 조 교수는 학년이나 나이를 기준으로 같은 책을 권하는 독서교육 방식의 한계를 짚고 아이의 읽기 수준과 취향, 기질 등을 고려한 맞춤형 독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분야의 책이나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는 이른바 '독서 편식'을 아이가 자신의 관심과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내용에 학부모들의 반응이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많이 읽도록 하는 데 집중하기보다 아이의 특성을 파악하고 적합한 방식으로 책과 가까워지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도 다뤘다. 웅진씽크빅은 다음달 조 교수의 독서교육 단독 시리즈와 베스트셀러 작가 고명환과의 대화 등 관련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은 이달 1일 독서력과 독서기질, 독서취향 등을 진단해 도서를 추천하는 KRS를 공개하고 무료 진단 캠페인을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무료 진단은 시작 열흘 만에 누적 6만건을 넘어섰다. 김진각 웅진씽크빅 마케팅실장은 “많은 학부모가 영상에 공감해 준 것은 그만큼 자녀의 독서교육에 대한 고민이 깊다는 뜻"이라며 “KRS를 통해 아이에게 맞는 책과 읽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천재교육 '바로 영문법 Starter' 출간 천재교육이 예비 중학생을 위한 중학 영문법 입문서 '바로 영문법 Starter'를 출간하고 교재 활용을 돕는 교육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간은 초등 영어에서 중학 영문법 학습으로 넘어가는 학생을 대상으로 핵심 개념부터 문제 적용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학 내신형 Test'와 워크북을 함께 제공해 학교 시험 대비와 개념 복습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천재교육은 신간 출간에 맞춰 교사와 학부모, 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교재의 구성과 특징을 소개하는 교육 영상도 공개한다. 영상에서는 교재 체제와 실제 수업·학습에서의 활용 방법 등을 설명하며 천재교육 'Real Chunjae Story'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벤트 신청은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받는다. 교육 영상을 시청한 뒤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천재교육은 참여자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바로 영문법 Starter' 교사용 교재 1권과 '2026 천재영어·수학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교재를 받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29일까지 리뷰 행사도 진행한다. 리뷰 작성자에게 모바일 음료 쿠폰을 제공하고 우수 리뷰 작성자 5명에게는 치킨·콜라 세트 모바일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천재교육은 다음달 기존 '바로 문법·독해' 시리즈의 개편 내용도 공개할 예정이다. 전은영 천재교육 교육팀장은 “중학 영문법 입문 교재를 고민하는 교사와 학부모가 '바로 영문법 Starter'의 구성과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실제 수업과 학습 현장에서 교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이스크림미디어, 중남미·카리브에 AI 교육협력 방향 제안 아이스크림미디어가 파라과이에서 열린 '국제관용평화의회(IPTP) 중남미·카리브 지역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교육 경험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교육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지난 23~24일 파라과이 아순시온 국회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평화를 위한 인공지능: 중남미·카리브의 미래를 위한 교육, 관용과 포용'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준우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는 중남미·카리브 지역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교육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평화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 미래를 위한 기술, 혁신과 새로운 역량'을 주제로 기조발표했다. 현 대표는 지속적인 교육 투자가 한국의 인재 육성과 경제·사회 발전을 뒷받침한 경험을 소개하고 이를 장기간 이어갈 제도적 기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I 시대에도 교사의 전문성과 판단이 교육의 중심에 있어야 하며 기술은 교사가 학생 지도와 소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AI 에듀테크 수업 플랫폼 '루미티치(LumiTeach)'도 소개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가 국내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S'를 운영하며 쌓은 콘텐츠·수업 지원 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플랫폼이다. 교사가 자신의 자료를 AI를 활용해 수업 활동으로 만들고 학생이 답과 생각을 표현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교육 기술 도입 과정에서는 각국의 교육과정과 언어, 문화, 학교 기반시설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교육데이터의 처리 장소와 이용 주체를 각국이 결정할 수 있어야 하고 현지 인력이 기술을 직접 운영·개선할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현준우 대표는 “교육 협력은 각국의 교육적 필요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한국의 교육 경험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현지 교사·교육당국과 각국 환경에 맞는 협력 방안을 함께 찾겠다"고 말했다. ◇ CJ도너스캠프, 아동복지시설 경력 교사 260명 교육 CJ도너스캠프가 전국 아동복지시설 경력 교사 26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까지 '2026 CJ도너스캠프 2차 교사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의 경력에 따라 교육 내용을 달리한 맞춤형 과정이다. 지난달에는 경력 1~5년의 신규·저연차 교사 약 180명을 대상으로 부산·광주·서울에서 1차 교육을 진행했다. 2차 교육은 28일 서울을 시작으로 29일 여수, 다음달 1일 대구에서 진행한다. 경력 5년을 초과한 교사 260명을 대상으로 현장 전문성을 높이는 심화 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에서는 ADHD·경계선지능 아동의 사례 기반 지도 전략과 AI·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아동 지도, 디지털·게임 리터러시, 돌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 문제 등을 다룬다. 사례 중심 강의와 소그룹 토의를 병행해 참가자들이 현장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28일 서울 교육에서는 김상균 경희대학교 교수가 'AI 시대, 아이들 곁의 교사는 무엇을 해야 할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AI 시대 아동·청소년의 변화와 교사의 역할, 교육·돌봄 과정에서의 AI 활용 및 지도 방향 등을 설명한다. CJ도너스캠프는 다음달 29~31일 강원 정선에서 전국 아동복지시설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CJ도너스캠프 교사캠프 정선 2026'도 운영한다. '쉼·회복·연결·인사이트'를 중심으로 전문가 특강과 자기돌봄, 교사 간 교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CJ도너스캠프는 CJ나눔재단이 2005년 설립한 나눔 플랫폼이다. 전국 4000여개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등 아동복지시설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2006년부터 아동복지시설 교사를 위한 역량 강화·재충전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4400여명이 참여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돌봄 환경과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교사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배우고 전문성을 높일 기회도 중요하다"며 “교사의 성장이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과 돌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금융권 풍향계] SBI저축은행, 소아암 환아 지원 위해 헌혈증서 500장 기부

◇ SBI저축은행, 소아암 환아 지원 위해 헌혈증서 500장 기부 SBI저축은행이 소아암 환아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서 500매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소재 SBI저축은행 본사에서 전달식을 열고 헌혈증 500매를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와 허인영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헌혈증서 기부의 의미를 나누고 환아 지원에 뜻을 모았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2000년 보건복지부 인가로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완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공익단체다. 현재 전국 7개 지회와 8개 보금자리 쉼터, 6개 소아암청소년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한 헌혈증서 500매는 SBI저축은행 임직원들이 헌혈 봉사를 통해 마련했다. 헌혈증서는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아들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 동참 KB국민은행은 불법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포용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7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시작한 공익 캠페인으로 불법사금융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융 취약계층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캠페인은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호성 하나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다음 주자로는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최근 불법사금융과 과다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늘고 있는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포용금융 실천 및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8월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의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국민희망대로: 빚길조심'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보행로에 부착된 불법사금융 대출 광고 위에 KB희망금융센터 연락처를 담은 스티커를 덧붙여 불법 대출의 위험성을 알리고,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안전한 금융지원 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 “6년간 이산화탄소 1300톤 절감했어요"…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시즌12 시작 상상인그룹이 28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7주 동안 임직원 건강증진과 환경보호를 위한 '걷기 프로젝트' 시즌12를 진행한다. 2021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시즌에는 상상인,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선박기계, 시너지이노베이션, 엠아이텍, 메디카코리아 등 그룹 7개 계열사 임직원이 함께 걷는다. 상반기 진행됐던 팀 단위 참여전과 달리 하반기 걷기 프로젝트는 예년처럼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메인 챌린지에서는 하루 최대 인정 걸음 수를 2만보로 두고 7일간 걸음 수를 합산한다. 매주 5일 이상 8000보를 걸어야 포인트가 인정되고, 이를 채우지 못하면 그 주 포인트는 사라진다. 주간 걸음 수가 7만보 이상이면 3포인트, 6만보 이상이면 2포인트, 5만보 이상이면 1포인트가 각각 쌓이며, 총 7주 동안 최대 21만원의 현금 포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부정 사용이 적발되면 해당일부터 과거 걸음 수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걷기 용품을 지원받은 적 없는 임직원과 신규 입사자에게는 운동화, 트레이닝복, 스마트워치 등 구입비로 2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시너지이노베이션, 엠아이텍, 메디카코리아 등 신규 계열사 임직원을 위해 '패밀리데이'와 '쿠폰데이'도 새로 마련했다. 가족·지인과 함께 걷거나 특정 걸음 수를 채우면 현금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상상인그룹은 올해 상반기 선포한 그룹 MVC(미션·비전·핵심가치)를 이번 걷기 프로젝트에도 그대로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 보호를 향한 저마다의 생각과 일상 속 작은 변화를 실천으로 옮기겠다는 취지다. 지난 6년간 쌓인 일상 속 걷기 실천은 이산화탄소 약 1300톤을 절감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이는 소나무 약 17만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MVC 위닝룰즈 가운데 '연결'을 뜻하는 '우리 팀을 넘어 우리 회사의 답을 찾는다'는 원칙이 자연스레 녹아 있다. 7개 계열사가 나이와 직급을 넘어 함께 걷는 모습 자체가 그 원칙을 보여준다. 또 '도전'의 위닝룰즈인 '완성보다 속도, 성공보다 시도'처럼, 완벽한 기록을 좇기보다 매일 한 걸음씩 내딛는 시도 그 자체에 무게를 둔다. 임직원들은 작은 걸음을 통해 그룹의 가치를 몸으로 익히고, 계열사의 경계를 넘어 함께 움직이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현장] “김밥에 라면 더하니 1만1000원”…추석 연휴 철도역 밥값

추석 연휴 서울 주요 철도역에서는 열차를 기다리며 한 끼를 해결하는 데 1만원 이상 드는 메뉴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서울역·용산역·수서역의 식당가에는 1만원대 국밥과 비빔밥이 걸려 있었고, 김밥에 라면을 곁들이면 식비가 1만원을 넘는 매장도 있었다. 승객들은 메뉴판 앞에서 가격을 살피거나 포장 음식을 사 들고 대합실로 향했다. 28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연휴 기간 서울역에서 확인한 간식 메뉴도 양에 따라 지출액이 달라졌다. 현장에서 확인한 한 닭강정 매장에서는 소(小) 크기가 6000원, 중(中) 크기가 1만3000원, 대(大) 크기가 1만8000원이었다. 간단한 분식도 두 가지를 함께 주문하면 1만원을 넘기기 쉬웠다. 서울역의 한 분식점에서 김밥은 종류에 따라 5000~5500원, 계란라면은 6000원이었다. 각각 주문하면 최소 1만1000원이다. 이 매장의 김밥·라면 세트는 구성에 따라 9000~1만2000원이었다. 다른 포장 김밥 매장의 식사 메뉴도 6000~7000원대로, 음료를 더하면 지출액이 1만원에 가까워졌다. 코레일유통 확인 결과, 이 문단에서 살펴본 매장들은 코레일유통의 관리 대상이 아니다. 강원 원주에서 올라왔다는 70대 남성은 메뉴판을 가리키며 “바깥보다 1.5배는 비싼 것 같다"며 손사래를 쳤다. 전남 광주에서 왔다는 20대 여성은 “서울역 안에서는 가격이 비쌀 것 같아 처음부터 식사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대전역으로 출장을 자주 간다는 60대 서울 거주 남성은 “대전역에서 김밥 한 줄이 7000원에 육박했고, 라면까지 함께 먹으니 1만5000원가량 들었다"며 “분식을 먹는 데 이 정도 돈을 내야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역뿐 아니라 전국 철도역의 음식값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합실 벤치나 계단에 앉아 포장 음식을 먹으며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도 있었다. 가족과 함께 귀성길에 올랐다는 50대 승객은 “기차를 기다리면서 먹으려고 햄버거와 샌드위치, 김밥을 샀다"며 “세 가지를 사는 데 4만원 정도 쓴 것 같다"고 했다. 포장한 햄버거를 먹던 강원 춘천에서 왔다고 밝힌 20대 남자 승객은 “서울역에 오면 늘 햄버거를 먹는다. 다른 음식은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서울역에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이 여럿 있어 다른 역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선택지는 많은 편"이라고 했다. 용산역과 연결된 상업시설에서도 1만원대 식사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한 음식점의 김치찌개와 만두순두부는 각각 1만1000원, 육개장은 1만3000원, 갈비탕은 1만4000원이었다. 다른 매장에서는 돈가스덮밥을 1만원, 비빔밥을 1만1000원, 설렁탕을 1만2000원에 판매했다. 도시락 전문점의 식사 메뉴는 1만900~1만2900원이었다. 야채김밥 한 줄은 5000원, 참치김밥은 5500원이었다. 다만 라면과 김밥을 함께 주문하는 세트는 1만1000~1만2000원이었다. 주먹밥 형태의 오니기리는 종류에 따라 한 개에 6000~7000원이었다. 취재 당시 식당가는 비교적 한산한 반면, 정액제를 적용한 빵집과 편의점, 햄버거 매장에는 이용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코레일유통이 에너지경제신문에 보낸 공식 입장문에 따르면 용산역과 연결된 아이파크몰 내 매장은 코레일유통의 관리 대상이 아니다. 서울역 내 롯데아울렛 푸드코트와 한화 커넥트플레이스 매장 역시 코레일유통이 관리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에 현장에서 확인한 이들 매장의 메뉴 가격과 코레일유통이 집계한 철도역 음식 가격 통계는 조사 대상이 다르다. 수서역에서도 역사 안팎에서 고를 수 있는 메뉴와 가격대가 달랐다. 역사 밖 매장에서는 김밥 한 줄이 4000~5000원, 피자 한 조각이 2000~4000원이었고 1만원 미만의 국밥도 인근 건물 지하 매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에 반해 역사 안 음식점의 솥밥 정식은 1만2000~1만4000원이었다. 분식점의 김밥 반 줄 세트는 6500원, 김밥 한 줄과 계란라면으로 구성한 세트는 1만500원이었다. 음식의 종류와 구성이 달라 역사 안팎의 가격 차이를 일정한 비율로 비교할 수는 없다. 수서역 역사 내 식음료 사업장을 운영하는 롯데GRS는 역사 안이라는 이유로 메뉴 가격을 별도로 높게 책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롯데GRS 관계자는 에너지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저희가 직접 운영하는 매장은 로드숍이든 공항이든 역사든 기본적으로 같은 판매가격을 적용한다"며 “메뉴에 곁들여지는 음식 등 구성이 다를 때는 매장별로 가격에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서역에서 확인한 1만4000원짜리 식사 메뉴에는 떡갈비가 포함돼 있어 다른 매장의 유사 메뉴와 가격만으로 비교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김밥 가격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기본 김밥에는 일반 야채김밥과 달리 수분을 제거한 유부가 약 100g 들어간다"며 한 줄 가격이 5000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서역 역사 안에서 식사 매장을 선택할 폭이 좁다는 지적에는 “입점할 수 있는 매장이 한정돼 있어 여러 종류의 메뉴를 갖추려 하고 있다"고 답했다. 롯데GRS 측에 따르면 수서역 식음료 사업 계약은 코레일유통이 아닌 SR과 체결했다. 다만 롯데GRS가 직접 운영하거나 관리하는 개별 매장 범위와 가격 결정 절차는 서면 답변을 요청한 상태다. 음식값 부담은 역에서 만난 이용객들의 말에서도 확인됐다. 수서역을 자주 이용한다는 40대 직장인은 “역 안 음식값이 비싸다고 느껴져 여기서 식사할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며 “목적지에 도착한 뒤 밥을 먹는다"고 말했다. 실제 세 역의 편의점에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하는 김밥과 도시락 등 간편식 가격을 살피는 다수의 이용객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코레일유통이 관리하는 철도역 매장의 음식값 상승세는 이달 초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코레일유통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매장의 김밥·라면·우동·짜장면·비빔밥·돈가스 등 6개 품목 평균 가격은 올해 8월 기준 2021년 8월보다 24.4% 올랐다. 올해 8월 코레일유통 관리 매장의 김밥 평균 가격은 4078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올랐다. 비빔밥은 9394원, 돈가스는 1만26원이었다. 코레일유통이 입점 업체와 진행한 가격 인상 협의는 올해 8월까지 23건으로 지난해 연간 21건을 넘어섰다. 업체들이 제시한 주요 인상 사유는 원·부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이었다. 같은 기간 동일 품목의 생활물가지수 상승률과 비교해도 코레일유통 관리 매장의 가격 상승 폭이 큰 품목이 있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8월 소비자물가 품목별 지수에 따르면 8월 기준 김밥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올라 생활물가지수상 김밥 상승률 4.8%를 0.9%포인트 웃돌았다. 짜장면은 철도역 5.1%·생활물가지수 2.9%, 비빔밥은 각각 4.6%·3.8%였다. 반면 라면은 철도역 가격 상승률 2.8%가 생활물가지수 상승률 3.1%보다 낮았다. 코레일유통은 에너지경제신문에 보낸 공식 입장문에서 입점 희망 업체가 공모 때 메뉴 가격을 제안하며, 업체 선정 과정에서 '판매 상품 가격의 적정성'을 심사한다고 밝혔다. 입점 후 가격을 인상하려면 원·부재료 가격 상승 등을 입증하는 객관적 자료를 첨부해 사전 협의·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레일유통 관리 매장은 정액 임대료가 아닌 매출 연동 수수료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 의원은 철도역이 열차 이용 중 외부 음식점으로 이동하기 어렵고 선택권도 제한된 공간이라며, 가격 인상이 승객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레일유통은 현재 철도역 식음료 매장의 합리적 관리와 운영 효율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책을 마련해 올해 말부터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연휴동안 북적인 한강버스…3천원에 즐기는 페리됐다

출퇴근용 수상 대중교통을 표방하며 도입된 한강버스. 오전 7~9시 출근 시간에 운항 실적이 저조해 본래 취지와 어긋난다는 이유로 지적을 받아왔지만 추석 연휴기간 중 찾은 한강버스는 이용객들로 북적였다. 에너지경제신문은 26일 한강버스를 타고 옥수 선착장에서부터 여의도 선착장까지 이동했다.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배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만 40분이 걸렸다. 옥수역에서부터 여의나루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에는 25분 걸리고, 교통비는 1650원이 든다. 대안적인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본다면 기존 대중교통보다 시간도 더 걸리고, 교통비도 더 든다는 점에서 아쉬운 점이 사실이다. 그러나 평소 쓰던 교통카드를 사용해 3000원으로 페리를 이용한다고 생각하면 훌륭한 여가수단이었다. 한강유람선(서울크루즈)은 50분 운항 동안 여의도에서 출발해 성산대교를 거쳐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대인 기준 2만5000원이다. 안전을 위해 출항 후 일정시간이 지나서야 갑판을 열어준다. 갑판으로 나가면 한남대교, 반포대교 등을 지나며 세빛섬 등 전경을 볼 수 있다. 통상 최고 운항 속도는 15노트 안팎, 약 20~30km다. 다만 평일과 주말·연휴의 수요 격차가 큰 상황에서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대한 탄력적 안내 시스템은 개선이 필요해보였다. 다른 시간대를 미리 예약할 수는 없고 선착장에 방문해 번호표를 받아야하는 시스템이다. 한강버스의 일반좌석수는 190석, 휠체어 석은 4석이다. 당시 옥수 선착장의 경우, 이용객이 많아 바로 임박한 시간대의 한강버스는 타지 못했고, 그 다음 시간대에 대해 '대기' 번호표를 받았다. 대기 번호표는 앞에서 내리는 이용객이 있어야 탈 수 있었다. 사전예약도 안되는 상황에서 다음 배편까지 한 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다. 연휴를 맞아 이용객이 많아 탈 수 있을지 여부조차 확실하지 않다는 점도 문제였다. 탑승 시간이 다가오면 다음 배편의 탑승 가능인원을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착장 마다 탑승 가능인원을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해보였다. 기자는 당시 대기번호 37번을 부여받았는데, 대기번호를 받았음에도 포기하고 돌아간 사람들의 숫자가 합쳐져 원래 예상보다 10명 가량 더 탑승할 수 있었다. 서울시도 이러한 수요 불균형 문제를 인지하고 있고 요금제 및 배차간격을 개선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오는 29일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주말·공휴일 이용과 사전 예약 등 이용 수요와 서비스 형태에 따라 요금을 달리 적용하는 차등요금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차등요금제를 통해 주말·공휴일에 집중되는 이용 수요를 평일로 분산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시간 배차간격을 30분으로 단축시키기 위해 2030년까지 선박을 6척 늘리고, 선착장도 반포와 노들섬 등 4곳을 추가해 총 12곳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보험·카드사 풍향계] 현대해상, 새 PR광고 ‘이름 곁에 평생’ 런칭 外

◇ 현대해상, 새 PR광고 '이름 곁에 평생' 런칭 현대해상이 이름에 담긴 소망·기대를 지키겠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고객의 삶 전반에 걸쳐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28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신규 기업PR 광고 '이름 곁에 평생' 편은 배우 이정재의 목소리로 인물들의 이름과 의미를 조명한다. 평생 사랑하며 살길 바라는 '원사랑', 빛나며 살길 바라는 '이도윤', 나 답게 살길 바라는 '나다은', 평생 곱게 살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김꽃님' 할머니의 이름을 소개하며 '이름처럼 평생, 이름 곁에 평생'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평생 고객의 곁에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름에는 한 사람이 평생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켜주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KB손해보험 “가평에서 재즈 즐겨보세요" KB손해보험이 가을을 맞아 풍경과 선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KB손보는 다음달 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일애데서 열리는 '제2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불수교 140년을 기념해 프랑스 재즈를 중심으로 구성된 것으로,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프랑스 음악가들이 공연을 펼친다. KB손보가 조성한 휴게존과 포토존에서는 휴식을 취하고 추억이 담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9월30일까지 SNS를 통해 초대권 이벤트도 실시한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게시물에 관람 희망일 및 축제에 가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5명에게 1인당 초대권 2매를 선물한다.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축제라는 점을 반영해 '반려견 사진관'을 운영하고, 'KB금쪽같은 펫보험'도 소개한다. ◇ KB국민카드, 편의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증 KB국민카드가 오프라인 편의점 매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환경을 구현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활성화에 앞서 실제 서비스 적용에 필요한 결제·정산 인프라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카드는 BGF리테일·나이스정보통신·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함께 CU에서 결제 실증을 진행했다. 고객의 디지털 지갑에 있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을 적용했고, 결제 완료 여부가 매장에 반영되는 형태다. 이번 실증에서는 가맹점 인프라-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지갑을 연계, △QR 생성 △스테이블코인 결제 △블록체인 거래 확인 △가맹점 결제 완료로 이어지는 전 과정의 구현 가능성이 확인됐다. KB국민카드는 기존 카드 결제 인프라의 강점을 활용하는 동시에 디지털 지갑-가맹점을 연결하는 결제 환경을 준비한다는 목표다. ◇ 우리카드, 체험형 금융소비자교육 강화 우리카드가 금융소비자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체험형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울산 온산초등학교에서는 카드업계 처음으로 샌드아트를 접목해 금융의 기초 개념과 올바른 금융습관을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6월 화성 장명초등학교에서 뮤지컬을 입힌 1사1교 금융교육을 진행했고, 연말까지 지방 소재 초등학교 두 곳에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앞서 두 차례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협회(VMK)와 손잡고 실시한 가이드러닝 체험과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의 경우 임직원이 함께 달리면서 일상 속 불편을 경험했다. 김형조 우리카드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는 “앞으로도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해 누구나 쉽고 자연스럽게 금융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심장질환, 국내 사망원인 2위…경제적 부담↑ '세계 심장의 날(9월29일)'을 맞아 심혈관질환 예방 등 심장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심장질환이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국민들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장 수술의 경제적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수술 35개의 평균 진료비는 건당 496만원이었으나, 심장수술은 4808만원으로 집계됐다. 심장질환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수술 뿐 아니라 약물치료와 중환자실 치료를 비롯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된다.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무)AXA나를지켜주는건강보험Ⅱ(갱신형)'을 선보인 까닭이다. 이는 진단·수술·주요 치료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급성심근경색증진단금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기간 중 진단 확정시 최초 1회에 한해 진단금을 받을 수 있다. 허혈성심장질환의 진단(최초 1회) 및 직접적 치료 목적의 수술(매번)도 보장한다. 2대질병주요치료비 특약을 활용하면 허혈성심장질환 진단 후 수술·혈전용해치료·종합병원 중환자실치료 등에 대해 10년간 연 1회 보장이 이뤄진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고혈압·당뇨병이 있는 고객이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췄다"며 “고객이 심장질환 진단 이후에도 수술과 주요 치료 과정에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고객의 치료 여정을 고려한 실질적인 보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패트롤]경산시-칠곡군-청도군-대구대-영남이공대-대구가톨릭대병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28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우리가 만드는 생명존중 안심마을 주민참여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지역 주민,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생명존중 안심마을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공동 대응을 다짐하는 선포문을 함께 낭독했다. 이어 생명존중의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주민과 지역 기관이 일상에서 자살 위험 신호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참여기관은 고위험군 발굴·연계, 인식 개선 캠페인, 예방 교육, 자살 위험 수단 차단 등의 활동을 맡는다. 경산시는 지난해 하양읍·진량읍·서부2동·북부동·중방동 등 5개 읍·면·동의 45개 기관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동부동과 서부1동을 추가해 참여 지역을 7개 읍·면·동으로, 기관을 68곳으로 확대했다. 현재 참여기관은 보건의료 21곳, 교육 7곳, 복지 7곳, 지역사회 26곳, 공공기관 7곳이다. 시는 기관별 역할과 지역 특성에 맞춰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자살 예방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관심을 두고 실천할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내달 3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왜관역 광장에서 '2026 칠곡 버거 페스타'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왜관 지역의 음식문화를 미식관광 콘텐츠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칠곡군은 미군부대 캠프캐럴이 자리한 왜관을 중심으로 미군 등을 대상으로 한 음식점들이 형성됐고, 수제버거를 판매하는 업소도 많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수제버거 업체 4곳이 각자의 버거를 선보인다. 참외와 꿀, 배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도 판매한다. 방문객이 칠곡의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먹거리 외에도 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 '럭키칠곡 OX퀴즈', 사이드 메뉴를 소재로 한 3종 경기, 미니버거 만들기 등 참여 프로그램이 열린다. 지난 15일부터 진행 중인 트랜스미디어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장은 대경선 왜관역에서 내리면 곧바로 닿는 역 광장에 마련된다. 칠곡군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버거와 공연, 체험을 즐기는 주말 당일여행객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버거 페스타에서 칠곡의 버거를 맛보고 트랜스미디어 축제도 즐기길 바란다"며 “왜관역에 내리는 순간부터 먹고 보고 즐기는 특별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28일 화양읍 유등리 고성이씨 재실 추원재에서 제108회 군자정 강학계가 열렸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지역 유림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군자정 강학계는 고성이씨 청도 입향조인 모헌공 이육 선생의 학덕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19년 조직됐다. 문중 주관으로 매년 음력 8월 18일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경과보고와 강장·문임 인사, 축사에 이어 강학계 절목 낭송, 자작시 낭송, 경전 강독과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함께 경전을 읽고 시를 읊으며 선현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강학계는 경전을 암송하고 한시를 지어 발표하는 방식으로 학문을 익혀 온 지역의 전통문화 행사다. 청도군은 이 행사가 후손에게 선조의 정신적 유산을 전하고 지역 주민이 전통문화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강학계가 문중 구성원 간 유대를 돈독히 하고 선조들의 뜻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에 뿌리내린 정신문화와 전통 가치가 이어지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은 오는 10월 16일부터 2027학년도 AI·융합·외국어 영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3개 분야 모두 105명이다. AI 영재과정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45명을 선발한다. AI 기초·심화와 AI+X 과정으로 구성되며 학년 구분 없이 운영한다. 융합 영재과정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30명을 모집한다. 토론과 연구·교육(R&E) 활동 등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과정이다. 외국어 영재과정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30명을 선발해 토론 중심의 의사소통과 AI 활용 역량을 교육한다. 지원 희망자는 학교 교사와 사전 상담을 거쳐 추천대상자로 결정되면 10월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교육원은 서류심사에 이어 학문적성검사와 구술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12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경상북도교육청 지정으로 운영되는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은 지난 13년간 교수와 현직 교사가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교육원장은 “축적된 교육 경험과 교수진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 융합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교육원 홈페이지(gbit.daeg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글로벌브릿지 사무국(☎ 053-850-5847)으로 하면 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함께 AI물류자동화과를 운영하고 2027학년도 신입생 5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설 학과는 인공지능(AI), 물류자동화, 설비보전, 스마트공장 기술을 결합한 2년제 과정이다. 자동화 물류센터에서 필요한 설비 운영과 점검, 유지보수, 고장 진단 등을 실습 중심으로 가르칠 계획이다.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취업과 연계된 기회가 제공된다. 졸업생이 회사에 지원하면 가산점이 부여되며, 입사한 뒤에는 별도의 경력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가산점과 경력개발 기회는 취업 지원 혜택으로, 채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실습은 지난 7월 대학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함께 문을 연 AI물류교육센터에서 진행한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교육용 무인운반로봇(AGV) 3대와 물품 분류에 쓰이는 소팅봇 5대를 지원했다. 학생들은 이 장비를 활용해 자동화 물류 시스템의 작동 원리와 설비 운용 과정을 익히게 된다. 대학은 졸업생이 물류센터 설비보전뿐 아니라 자동화 설비 제조·유지보수, 스마트공장, 산업설비 관리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설비보전산업기사와 스마트공장산업기사, 물류관리사 등 관련 자격 취득도 지원한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이 첨단 물류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김종해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부위마취학회 제9차 학술대회에서 학술상 우수상을 받고, 학회의 2026년 연구비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김 교수는 수술 후 아편양제제의 만성적 사용 위험을 예측하는 모델을 분석·개발한 연구로 상을 받았다. 전국 단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이 연구는 지난해 학술지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에 게재됐다. 연구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과제는 '무릎 아래 수술을 받는 환자에서 척추마취에서 전신마취로의 전환 위험 예측 모델 개발'이다. 김 교수는 척추마취 후 전신마취로 전환될 가능성과 관련된 요인을 분석해 환자별 마취 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예측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이번 학술상 수상과 연구비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환자의 안전을 높이는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연구 성과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환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목포시-무안군-함평군-화순군

9월 30일 해관1897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현장면접·취업정보 한자리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시가 지역 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현장 채용의 장을 마련한다. 목포시는 오는 9월 30일 오후 1시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2026 목포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하며, 지역 기업 20개사가 참여해 기업 설명과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목포시가 주최하고 (사)전남고용노동연구원이 주관하며,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취업 청년을 비롯해 중장년 등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직자의 취업 준비를 돕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이력서 사진 촬영과 인생네컷을 비롯해 지문·타로 적성검사, 감정 오일테라피를 활용한 스트레스 검사 등이 마련돼 취업 상담과 함께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고용복지+센터, 전라남도중장년내일센터, 목포여성일자리지원센터, 목포대학교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일자리 정보관을 운영하며,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채용 정보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매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통해 20여 개 기업과 3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으며, 최근 3년간 160여 명이 취업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만나 취업 기회를 넓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신중년의 재취업과 인생 이모작을 지원하는 등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10월 9~10일 식영정 일원서 축제…청사초롱 걷기·불꽃쇼 등 선보여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가을을 대표하는 꽃 코스모스와 야간 불빛, 불꽃쇼가 어우러지는 축제가 무안 몽탄면에서 펼쳐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몽탄면은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이산리 식영정 일원에서 '2026 몽탄 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한다. 영산강변을 따라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을 배경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이 가을 정취를 즐기면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청사초롱 코스모스길 걷기와 불꽃쇼, 코스모스 컬러 미션 레이스, 소원 들판, 한글날 이벤트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9일에는 오후 6시 개막식에 이어 200명이 참여하는 청사초롱 코스모스길 걷기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청사초롱을 들고 야간조명으로 꾸며진 코스모스 꽃길을 걸은 뒤 불꽃쇼까지 이어지며 가을밤의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장에서는 코스모스 사진 콘테스트를 비롯해 도자기·공예 체험,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즉석 사진 인화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버스킹과 난타, 버블쇼 등 공연도 함께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최정숙 몽탄면장은 “코스모스와 함께 몽탄을 찾는 방문객들이 즐거운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청사초롱 코스모스길 걷기와 불꽃쇼 등 신규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6 몽탄 코스모스축제'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개막식은 9일 오후 6시에 열린다. 2027년 3차 공모 앞두고 전략회의…함평형 모델 구체화·협업체계 점검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3차 공모 선정을 위해 함평만의 기본소득 모델을 구체화하며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함평군은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남오 군수 주재로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선정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고 공모 대응 방안과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하춘 부군수를 비롯해 군청 실과소장과 읍면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함평형 기본소득 모델 구체화 ▲공모 평가 대응 논리 강화 ▲부서 간 협업체계 점검 ▲범군민 공감대 확산 ▲사업 운영체계 마련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함평군은 특히 공모 평가에 대응할 논리를 강화하고 각 부서와 읍면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군민들의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살폈다. 앞서 함평군은 지난 9월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대응 TF'를 구성해 분야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예정된 추가 공모에 대비해 지속적인 점검과 부서 간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기회"라며 “함평의 특성과 강점을 담은 차별화된 모델을 마련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월 10일 백아면 일원서 개최…전국 1,650여 명 참가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알리는 '제5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 10일 화순에서 열린다. 화순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두 번째 재인증과 전남·광주 통합 100일을 기념해 이날 오전 8시 금호화순리조트에서 출발하는 지오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담양군, 광주문화방송, 화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2018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대회 코스는 금호화순리조트를 출발해 담양군 가사문학면 인암삼거리와 화순군 백아면 다곡삼거리를 반환한 뒤 돌아오는 구간으로 구성된다. 참가 종목은 2㎞ 걷기를 비롯해 5.18㎞, 10㎞, 하프코스, 30㎞ 등 5개 부문이며 전국에서 1,6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전남·광주 통합 100일을 기념하는 퍼즐 부착 세리머니도 마련된다. 무등산권 지질명소를 형상화한 퍼즐을 활용해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경북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관계자와 해설사 11명이 참석하는 현장 교류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지질학적 가치와 자연경관을 알리고, 다른 지역 세계지질공원과의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다. 대회 현장은 광주MBC를 통해서도 전국에 소개된다. 광주MBC는 당일 오전 7시 40분부터 50분간 TV 생방송을 진행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3시간 동안 현장을 생중계한다. 방송에서는 무등산권 지질명소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오푸드(Geo-Food)', 지역 문화 공간인 '지오빌리지(Geo-Village)'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조미화 산림과장은 “무등산권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화순적벽을 품은 동복호 일대를 배경으로 달리며 무등산권의 지질명소와 역사·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면서도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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