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북 시·군, 2026년을 향한 생활 밀착 정책 본격화

◇신혼부부 주거 부담 완화에 방점…안동시, 생애최초 신혼집 리모델링 지원 기준 완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9일 신혼부부의 초기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026년 생애최초 신혼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지원 기준을 전반적으로 완화해, 주거 개선이 필요하지만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던 신혼부부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부부 합산 연소득 기준은 기존 8천만 원 이하에서 1억 원 이하로 상향됐고, 주택 매입금액 기준 역시 2억 원 이하에서 3억 원 이하로 조정됐다. 최근 주택 가격과 공사비 상승 현실을 반영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서 혼인 후 주택을 구입해 실제 거주 중인 신혼부부로,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이거나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인 예비부부도 포함된다. 매입가 3억 원 이하이면서 사용검사 후 10년이 지난 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될 경우 가구당 최대 500만 원까지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3월 9일부터 20일까지 안동시청 건축과 공동주택팀에서 접수하며, 세부 기준과 제출 서류는 시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옮겨간 설 장보기…영주시 '영주장날', 명절 소비의 새로운 선택지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명절을 앞둔 장보기 풍경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오가던 발걸음 대신, 스마트폰 화면에서 가격과 산지를 비교하며 명절 상차림과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영주시가 운영하는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영주장날'은 지역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한 판매를 넘어 '영주답게 차린 설 밥상'을 제안하는 역할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주시는 2026년 설 명절을 맞아 1월 19일부터 2월 13일까지 '설상가상 설 할인전'을 운영한다. 축산류와 양곡류에는 20%, 그 외 대부분 품목에는 25%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랜덤 할인쿠폰을 통해 체감 할인폭을 한층 높였다. 소백산 자락의 기후 조건을 담은 영주사과, 이력 관리와 위생 기준을 충족한 영주한우, 고려인삼 시배지 풍기에서 재배되는 풍기인삼 등은 명절 선물과 상차림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생과와 곡물 중심의 구성에서 벗어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과 간편식, 건강식품까지 품목이 확대되며 영주장날은 종합 먹거리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매년 성장하는 기부 문화…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32억 원 달성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9일 2025년 한 해 동안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1억 7900만 원을 기록하며 제도 시행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3년 9억 7천만 원, 2024년 10억 5천만 원에 이어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누적 모금액은 32억 원에 이르렀다. 운영비를 제외한 약 28억 원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군은 원어민 영어교실, 청소년 국제교류,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 등 미래 세대를 중심으로 한 교육·문화 사업을 기금사업으로 확정하며, 장기적인 정책 지속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향우회 네트워크와의 소통 강화, '예천 고향사랑의 날' 개최 등 기부자 예우를 강화한 운영 방식은 참여 확대로 이어졌고, 행정안전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고향사랑기부대상 수상으로 대외적인 평가도 받았다. 2026년부터는 세액공제 범위 확대에 따라 기부 혜택이 강화되며, 군은 답례품 다양화와 지정기부 도입을 통해 제도 운영을 한 단계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준은 낮추고 접근성은 높여…의성군, 생계급여 사각지대 집중 발굴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2026년 생계급여 기준 완화에 맞춰, 제도 개선 혜택에서 소외된 가구를 찾기 위한 집중 발굴 기간을 3월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준 완화로 청년 근로소득 공제 대상이 34세 이하로 확대되고, 차량 재산 기준 역시 등록 10년 이상 또는 500만 원 미만으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재산 기준으로 탈락했던 가구들의 수급 가능성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소득·재산 변동 가구와 실직 가구, 고령·질병으로 생계 유지가 어려운 가구를 중심으로 대상자를 재점검하고, 수급 가능성이 있는 160가구에 개별 우편 안내를 실시한다.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의 연계를 통해 신청 단계부터 맞춤형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수도권 소비자와 직접 만난 봉화 농산물…봉화군, 설맞이 직거래장터 참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9일 서울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열린 설맞이 친선도시 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참가해 지역 대표 농산물을 선보였다. 이번 장터에는 전국 22개 시·군, 39개 농가가 참여해 각 지역의 특산물을 소개했으며, 봉화군은 해발 400m 이상 준고랭지에서 재배된 봉화사과를 중심으로 홍보에 나섰다. 봉화사과는 단단한 과육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봉화군은 1996년 강동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농업은 물론 문화·관광·체육 분야까지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명절 직거래장터를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의 주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수원시 모든 공직자, 청렴 서약...“깨끗하고 투명한 청렴도시 수원 구현” 다짐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모든 공직자가 9일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도시 수원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과 김현수 제1부시장, 각 실·국장 등 간부 공직자는 9일 시장 집무실에서 '청렴행정 실천'을 서약했다. 서약은 청렴행정 실천 서약서를 낭독한 후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다른 공직자들은 각 부서에서 자율적으로 청렴실천을 서약했다. 서약 내용은 △직무를 수행할 때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부패 예방에 앞장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어떤 경우에도 금품·향응·편의 제공을 받거나 요구하지도 않으며 직무수행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지 않고 △부당한 간섭과 지시를 하지 않으며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 관계에 의한 조직문화를 배척하고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시하고, 친절과 공정의 의무를 준수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실천에 앞장선다 등이다. 이재준 시장은 “간부 공직자들의 청렴 실천은 조직 전체의 청렴 수준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간부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외수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시는 행안부 평가에서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세외수입 운영 우수 지방정부로 자리매김했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방세외수입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정부의 세외수입 부과·징수 운영 실적을 분석·진단해 평가한다.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종합평가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였다. 인구·재정 현황에 따라 14개 그룹으로 분류한 후 세외수입 전체 징수율, 체납 관리 실적이 중심이 되는 정량평가 점수와 우수사례 발굴·특별회계 종합 관리에 따른 가점을 합산해 최종 점수를 산출한다. 시는 경기 침체 등으로 징수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년보다 525억원 증가한 2911억원을 징수했다. 또 세외수입 징수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며 징수율을 올리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개별 법령을 관리하는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쉽지 않다"며 “각 부서가 협업하고 모든 공직자가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힘쓴 결과, 징수액이 전년보다 22%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세외수입을 운영해 시 재정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스마트-친환경-복지축산 전환에 2205억 투입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올해 '사람-환경-가축이 조화로운 경기축산 실현'이란 비전 아래 스마트-친환경-복지축산 전환을 위해 2205억원을 투입해 5대 분야별 전략을 추진한다. 분야별 주요 전략은 △가축개량을 기본으로 한 축산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 기반 확충 △환경 친화형 축산 전환 △축사 내 악취 저감 및 가축복지 수준 향상 △유통사료 안전성 강화와 조사료 자급율 확대 △축산업 기능 확장 등이다. 먼저 가축개량, 시설개선 등 축종별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기도는 1086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 축산패키지 보급,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확산, 축사시설 현대화를 통해 농장 운영을 지원하고, 동물복지는 물론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추진한다. 가축행복농장 확대와 사료 품질-안전관리를 통해 동물복지축산 실현과 함께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축산분야 탄소중립에는 606억원을 투입해 가축분뇨 자원화 등 추진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축산업 구조로 전환해 온실가스, 환경오염, 악취를 최소화함으로써 도민 삶의 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에 주안점을 뒀다.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가축사육 기반 조성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등 286억원을 투입해 자연재해(풍수해, 설해 등) 및 화재, 각종 사고 및 질병 등으로부터 피해 발생 시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 특히 올해는 축산농가 화재 예방을 위해 노후 전선 등 전기 시설 교체사업을 신규 추진해 화재로 인한 경제적 피해 예방에 주력한다. 아울러 치유 승마를 포함한 말산업 활성화, 지역 축제와 연계한 말 문화 체험 사업 등에 104억을 편성해 축산업을 복지-관광-치유 산업으로 확장해 축산에 대한 인식 개선과 부가가치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9일 “올해는 성장 중심 정책을 넘어 스마트 기술 확산,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 동물복지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축산업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축산농가와 도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도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방역·돌봄·산업·교육 전방위 정책 가동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경북 방역 체계 전면 가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봉화군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최종 확진됨에 따라, 도 전역의 축산 방역망을 한층 강화하며 추가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확진은 6일 해당 농가에서 의사환축이 신고된 뒤, 정밀 검사 결과 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판정되면서 확인됐다. 경북도는 확진 이전 단계부터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하며 초기 대응에 나섰다. 도는 의사환축 확인 직후,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7일 정오부터 8일 정오까지 24시간 동안 도내 닭 농장과 축산시설, 축산 관련 차량 전반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이 조치는 가금류와 차량 이동을 전면 차단해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한 고강도 조치다. 발생 농가에서 사육 중이던 산란계 39만 수에 대해서는 신속한 긴급 살처분이 이뤄졌으며, 방역대 10km 이내에 위치한 가금 전업농가 36호, 총 463만 수를 대상으로 임상 예찰과 정밀 검사가 진행됐다. 또한 역학적으로 연관성이 확인된 차량 8대, 농장 19개소, 시설 2개소 등 29개소에 대해서도 이동 제한과 함께 소독 상태 점검, 추가 검사 조치가 병행되고 있다. 경북도는 발생 농장과 관리지역 주요 지점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으며, 방역 인력을 현장에 집중 배치해 소독과 방역 조치가 빈틈없이 이뤄지도록 관리하고 있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가축방역 상황 점검 회의에서 “겨울철 한파로 소독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본적인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에서는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시설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경북도,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공동체 돌봄으로 저출생 돌파구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9일 인구 감소와 저출생이라는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지역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육아의 부담이 개인과 가정에 집중되면서 부모의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커지고, 이는 출산 기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아왔다. 경북도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돌봄의 사회화'와 '마을 공동 책임'이라는 방향 전환을 선택했다.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은 전통적인 두레와 품앗이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돌봄·교육·문화·일자리를 하나의 공동체 시스템으로 엮은 '한국형 마더센터(Mother Center)' 모델을 핵심으로 한다. 안동·구미·영천·상주·문경·청도·울릉 등 7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각 지역 거점에는 돌봄 살롱을 중심으로 창의·과학 교육 프로그램, 이동형 돌봄버스, 일자리 및 창업 공간 등이 조성된다. 또한 작은 도서관, 키즈카페, 플리마켓 등 기존 지역 자원과 연계해 부모와 아이가 한 공간, 한 동선에서 돌봄과 교육, 문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한다. 경북도는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 주도의 운영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10대 실천규약(안)'을 마련해, 아동의 권리와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육아를 마을 공동의 책임으로 명확히 규정했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포함해 총 240억 원이 투입되며, 시범 운영 성과를 토대로 도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돌봄을 개인의 부담으로 남겨두지 않고, 마을과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새로운 정책 실험"이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희망이 되는 '아이천국 경북'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블루바이오산업 육성, 경북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다진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9일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산업 구조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26년 블루바이오 연구개발 및 산업화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소 밝혔다. 블루바이오산업은 해조류와 해양 미생물 등 해양자원에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해 식품, 의약, 화장품, 기능성 소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한 미래형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는 이 분야를 차세대 지역 주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2024년 '경상북도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올해부터 3년간 총 10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도내 블루바이오 관련 기업 16개 사 내외를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전주기 맞춤형 지원 체계'를 도입해, 원료 확보와 기초 연구부터 사업화, 인증, 생산·판매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여기에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 인증을 묶은 패키지형 지원과 전시·박람회 참가 등 마케팅 지원을 병행해 실질적인 매출 창출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포항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공고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경북도교육청, 학교 공간을 바꾸다, 경북형 학교공간혁신의 성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학교를 단순히 수업이 이뤄지는 공간이 아닌, 학생의 일상과 배움, 쉼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교실 중심의 획일적인 학습 환경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와 교육과정 연계를 바탕으로 한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2017년 교육부 시범 사업을 계기로 시작된 이후, 경북교육청은 지역 여건과 학교 특성을 반영한 경북형 모델을 구축하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노후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공간재구조화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디지털 학습 환경과 친환경 요소,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함께 고려한 종합적인 공간 전환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조 8천억 원을 투입해 도내 180개 노후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7개교가 준공을 완료했다. 나머지 학교도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 일부 공간을 학교 구성원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재구성하는 영역 단위 사업은 '온자람공간만들기'라는 이름으로 발전해 왔다. 이 사업은 휴식과 소통, 협업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과 공동체성을 동시에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흥해중학교의 소통·휴식 공간, 구미고등학교의 카페형 스터디룸 등은 이러한 변화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학교 현장에서는 “공간이 바뀌자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인식과 태도도 달라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공간은 교육의 철학과 방향을 담아내는 그릇"이라며 “학생의 삶과 성장을 중심에 둔 경북형 미래 학교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교육 현장과의 소통 강화, 공청회와 방과후 유치원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9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권역별 교육공동체 공청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행정통합이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교육 여건과 학습 환경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학군 조정, 통학 환경 변화, 교직원 인사와 전보 범위 등 현장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교직원과 학부모의 의견을 직접 듣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남부권을 시작으로 서부권, 동부권, 북부권까지 권역별 공청회가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교육공동체를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도 병행해 의견 수렴의 폭을 넓히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지역별 특성과 교육 여건을 반영한 행정통합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유아 교육 분야에서도 공교육의 역할 강화를 위한 정책이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중심에 둔 방과후 과정의 질적 개선을 위해 '방과후 특색유치원' 50곳을 공모로 선정하고, 유치원당 350만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방과후 특색유치원은 유아의 놀이와 쉼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유치원별 여건과 지역 자원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개발형, 지역자원 활용형, 공공 교육자료 활용형 등 다양한 유형을 통해 현장에 적합한 방과후 모델을 발굴·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 정책은 현장의 신뢰와 공감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공청회를 통한 소통과 방과후 과정의 질적 개선을 통해, 아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공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자수첩]성주참외&생명문화 축제의 기억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최근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행사 규모 확대와 콘텐츠 강화, 체류형 관광 활성화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이 지점에서 지난해 열렸던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의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 축제는 시작부터 붐볐지만, 문제는 열기가 아니라 공간이었다.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를 표방한 행사였지만, 축제장은 홍보에 비해 협소했다. 무대 앞 관람석은 이른 시간에 가득 찼고, 뒤늦게 도착한 외부 관람객들은 자리가 없어 서서 공연을 기다려야 했다.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설계의 문제였다. 공연이 시작되자 갈등은 곧바로 표면화됐다. 관람석에 앉아 있던 일부 관람객들이 “무대 앞에 서 있는 사람들 때문에 무대가 보이지 않는다"고 항의했고,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진행요원과 안전요원이 현장 정리에 나섰다.그러나 조정의 방향은 한쪽으로만 향했다.자리가 없어 서 있던 관람객들이 이동 대상이 됐다. “서서 관람하는 분들은 밖으로 나가 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일부 관광객들은 공연을 보지도 못한 채 축제장 밖으로 이동해야 했다. 자리가 없어서 서 있었을 뿐인데, 좌석이 없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배제되는 상황에 불만이 쌓였다.아이 손을 잡고 먼 지역에서 찾아온 가족들의 허탈한 표정은 그날 축제가 남긴 또 하나의 장면이었다. 행정과 축제 주최 측은 “안전사고 우려와 시야 방해와 동선 혼잡이 겹쳐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한다. 안전이 최우선이었다는 해명이다.안전을 중시해야 한다는 원칙 자체를 부정하기는 어렵다.다만, 같은 공간에서 다른 장면도 겹쳐 보였다. 일부 지역 언론을 통해 제기된 '특별 의전' 논란이다.군수 가족 등 특정 인사와 인근 시·군 공무원들에게는 별도의 동선 관리와 좌석 배치가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식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에서 일부 인사만 다른 대우를 받았다는 인식이 퍼지자 관람객들의 불만은 더욱 커졌다. 행정은 이에 대해 “통상적인 외빈 응대 차원의 최소한의 의전"이라고 선을 긋는다. 그러나 관람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누군가는 자리를 보장받고 누군가는 서 있다가 밀려나는 모습은 의도의 문제가 아니라 체감의 문제로 남는다. 배려가 한쪽에 집중될수록, 다른 쪽의 박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결국 두 논란은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 이 축제는 누구를 중심에 두고 설계됐는가. 사람이 몰릴 것을 예상하면서도 협소한 축제 공간을 설계, 좌석 중심의 무대 배치, 서서 관람하는 관객을 고려하지 않은 동선 설계, 인파 분산을 위한 대체 공간과 안내 부족은 모두 사전 준비의 영역이다. 여기에 특정 인사에 대한 배려가 더해지면서, '안전'과 '의전'은 공정하게 작동하지 못했다.축제는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났다.그러나 모두가 같은 축제를 경험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먼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은 보호받았고, 멀리서 늦게 도착한 사람은 밀려났다.축제의 즐거움이 도착 순서와 지위에 따라 갈리는 순간, 지역 축제의 공공성은 흔들린다. 축제는 지역의 얼굴이다.방문객 수 통계에는 남지 않지만, 서서 기다리다 쫓겨난 기억은 오래 남는다. 다가올 2026년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는 방문객 모두의 기억에 좋은 추억이 남는 축제가 돼야 한다.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느냐가 아니라, 누구나 끝까지 머물 수 있었는지, 그리고 배려가 공평했는지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면, '성황'이라는 말은 다시 공허해질 수밖에 없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주식·금·은’ 투자 열풍에 유통업계도 ‘재테크’ 마케팅

최근 자산 불리기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이 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재테크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주목도가 높은 상품은 금·은 등 실물자산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구분 없이 상품 판매에 공들이는 분위기다. 일부 백화점 문화센터에서는 초보 투자자를 위한 강좌보따리까지 푸는 등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체들은 설 명절 이색 상품으로 금·은 현물을 선보이고 있다. 매장 내 상품 카탈로그를 비치해 고객 주문 시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주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미리 상품을 주문해 판매하는 일부 점포들도 있다. 현재 카탈로그 주문을 마감한 GS25는 올해 역대 최다 물량인 18종의 금·은 상품을 내놓았다. 지난 1월 13일 판매를 시작해 금 상품(바·목걸이·팔찌·피규어 등)은 12억원, 실버바는 43억원어치씩 팔리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CU는 지난해 추석 당시 골드바·순금 코인 등 금 관련 상품(3종)이 완판된 만큼, 올 설 선물용 물량을 총 5종으로 늘렸다. 고정 시세로 판매되는 해당 라인업 중 '병오년 말 순금바 한돈(99만원)'은 이미 품절된 상태다. 지난달 18일부터 골드바를 선보인 세븐일레븐은 이달 4일 기준 누적 판매량만 400돈에 이른다. 이마트24의 경우 지난해 설 대비 올해 금·은 매출이 557% 이상 늘었고, 특히 '말 골드바 10돈(37.5g)'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설 명절에 가까워질수록 금·은 매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실물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향후 은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금·은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여전히 투자 심리가 높다고 보고 판매 전략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일부 대형마트는 매장 내 금 자판기까지 구비해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마트는 한국금거래소를 통해 현재 수도권 6개 매장에서 금 자판기를 운영 중으로, 이달 중 서울 은평점까지 기기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금판매기 판매 매출·수량이 각각 64%·57% 오를 정도로 호조세인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 자판기는 고객이 1~10g의 저중량 금·은 제품을 키오스크로 구매 시 실물로 즉시 제공하는 방식이다. 보통 고객만족센터 인근 상품권 발권 기계 또는 계산대 인근에 마련돼 마련돼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상품 공급 등 문제없이 원활히 운영 중"이라며 “골드바·순금 행운의 열쇠·금수저·돌반지 등 금제품과 실버바 등을 판매 중으로, 실버바 일부 상품은 일시 품절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개인 간 거래 품목을 금·은까지 확대했다. 롯데홈쇼핑은 TV방송 위주였던 금·은 판매 방송을 모바일까지 넓혔으며, 매월 4회 정기 편성해 운영 중이다. 지난 달 21일 진행한 방송에서는 한정 수량으로 내놓은 '실버바(1000g)'가 55분 만에 50개 모두 판매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 밖에 투자 길라잡이격인 강좌 라인업을 앞세운 백화점 산하 문화센터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백화점의 신세계 아카데미는 올 봄학기 핵심 강좌로 재테크 콘텐츠를 내세웠다. 유명 강연자를 초청해 점포별로 부동산·비트코인·주식 등 재테크 수단별 맞춤형 핀셋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2026년 성과공유 및 우수사례 시상식 11일 개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가 오는 11일 대전 호텔 오노마 대전에서 '성과공유 및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관계자 간 정보 교류를 통해 26년도부터 RISE 체계에 전면 통합되는 전환기에 맞춰 지역 산업 수요 기반의 인재양성 협력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시·도 RISE센터,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참여대학 사업단,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입상한 학생과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교육부가 2018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청년의 진학과 취업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대학과 중소·중견기업이 협약을 맺고, 기업의 인사 기준과 직무 수요를 반영해 대학·기업이 학생을 공동 선발한 뒤 채용 약정과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기업 맞춤형 집중교육과 현장 실무 역량 교육을 결합해 학생이 빠르게 직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운영 과정에서 산학협력 활동 유형에 따라 공동 연구 프로젝트, 기술사업화 등 연계 활동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이자, 대학·기업·지역 혁신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전환기 협력의 접점을 넓히는 네트워킹 행사로서, 향후 다양한 참여자들이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기취업형계약학과의 콘텐츠는 정부광고, 협찬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홍보사업 지원으로 제작·게재되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냄새 부담 줄이고 활용도 높였다…이토 하이브리드, 인터뷰 영상 공개

이엠텍이 자사의 연초히팅디바이스 '이토 하이브리드(ETO Hybrid)'의 실제 사용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고 9일 전했다. 이번 영상은 전용 스틱 없이 기존 연초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와 연초 한 개비를 여러 번 활용할 수 있는 2+1 사용 방식의 가성비, 냄새 부담을 줄인 사용 경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직업군의 실제 후기를 담아내며 제품의 차별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인터뷰 영상에는 애널리스트, 디렉터, 보험설계사, 직장인, 건축가 등 서로 다른 직업군의 사용자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반신반의했는데…어떻게 이렇게까지 깔끔할 수가 있죠?", “냄새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니 훨씬 안심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존 연초 사용 경험과 비교해 체감 차이를 솔직하게 전했다. 특히 이토 하이브리드의 핵심 강점인 전용 스틱이 필요 없는 구조와 2+1 사용 방식에 대한 반응이 눈길을 끈다. 이토 하이브리드는 연초 그대로 꽂아 기기로 2번 연속 사용한 뒤, 같은 연초를 불로 한번 더 피울 수 있는 방식으로 한 개비를 총 3번 활용할 수 있어 체감 가성비를 높인 제품이다. 한 사용자는 “하나로 세 번이라니"라는 짧은 말로 직관적인 만족감을 표현했고, 또 다른 사용자도 “거의 모든 게 다 호환되더라구요"라고 언급하며 기존 연초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디렉터와 건축가의 평가는 제품의 방향성과 완성도에 초점이 맞춰졌다. “억지로 꾸며낸 게 아니라 본질적인 무드를 제대로 잡아냈다"는 말은 단순한 기능 설명을 넘어 이토 하이브리드가 지향하는 사용 경험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연초와 궐련형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이중 흡연자 비중이 적지 않다는 통계 역시 이토 하이브리드가 주목받는 배경으로 꼽힌다. 연초의 타격감은 유지하면서도 냄새와 불편함을 줄이고자 하는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별도 스틱 없이 연초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이토 하이브리드는 공식몰 이토스토어를 통해 회원가입 1만 원 할인과 디바이스 2만 원 할인, 총 3만 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토 하이브리드 공식몰 이토스토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현대큐비클, 고기능성 금속 마감재 ‘엠보드’ 저탄소 제품 인증 획득

건축 자재 전문 기업 현대큐비클은 자사의 고기능성 금속 마감재 '엠보드(M-Board)'가 국내 금속 인테리어 패널 분야에서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엠보드는 세련된 디자인, 준불연 성능, 게시판·보드·스크린 대용의 높은 공간 활용도, 뛰어난 내구성과 간편한 유지관리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이번 국가 공인 저탄소 인증 획득을 통해 기능성과 심미성뿐 아니라 환경적 측면에서도 관련 기준을 충족했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저탄소 인증 제품은 국가기관 및 지자체 등 공공기관 물품 구매 시 의무 구매 대상에 해당한다. 또한 녹색건축 인증(G-SEED) 평가 시 가점 혜택이 적용돼, 탄소중립 건축을 추진하는 교육시설과 민간 대형 프로젝트에서 엠보드의 활용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큐비클 김민규 상무는 “저탄소 제품 선택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실천적 행동"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공공기관 의무 구매 시장 내 입지를 견고히 하고, 친환경 자재 수요가 급증하는 민간 건축 시장에서도 엠보드의 가치를 적극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큐비클은 벽패널, 화장실 칸막이, 흡음 패널, 금속 천장재 등 엠보드 외에도 다양한 건축 자재 라인업을 보유한 전문 기업이다. 20년 이상의 디자인·생산·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정 개선과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건축 문화 확산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글로벌 증시 반등은 일시적?…골드만 “매도세 안끝났다” 경고 [머니+]

글로벌 증시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반등에 성공하면서 주간 낙폭을 거의 만회했지만 앞으로 최대 117조원에 달해는 매도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트레이딩 데스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안전벨트를 매야 할 시점"이라고 경고했다.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 한 주간 0.1%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6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2% 급등한 영향으로, '소프트웨어 종말론'이 촉발했던 급락세를 상당 부분 만회한 결과다.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사무 업무를 쉽게 자동화하는 AI 모델을 선보이자 소프트웨어 산업의 구조적 우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며 투매가 이어졌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S&P500 지수의 흐름이 이미 상품거래자문사(CTA)들의 주식 매도를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는 시장 방향과 무관하게 CTA의 순매도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골드만삭스의 전망이다. CTA는 선물시장을 중심으로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헤지펀드로, 알고리즘에 기반해 추세를 추종하며 기계적으로 매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증시가 다시 하락할 경우 이번 주에만 약 330억달러(약 48조원) 규모의 매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S&P500 지수가 6707선 아래로 내려갈 경우, 향후 한 달 동안 최대 800억달러(약 117조원)에 달하는 추가적인 시스템 매도가 촉발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증시가 횡보할 경우에도 CTA들의 미국 주식 매도 규모는 약 154억달러(약 2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더 나아가 증시가 상승하더라도 약 87억달러(약 12조원) 규모의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는 이미 극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가 S&P500의 내재 변동성, 변동성지수(VIX)의 변동성 등을 종합해 내부적으로 산출하는 '패닉 니수'는 최근 9.22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해 글로벌 증시가 요동쳤던 작년 4월엔 이 지수가 10에 근접했다. CTA 매도 압력에 더해 낮은 시장 유동성과 옵션 시장 내 포지션 구조 역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S&P500의 최우선 매도호가와 최우선 매수호가에 쌓인 주문 규모는 약 410만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 이후 평균치였던 약 1370만달러에서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또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현재 옵션 딜러들은 기존의 '롱 감마(long gamma)' 구간에서 벗어나 중립 또는 '숏 감마(short gamma)' 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딜러들이 숏 감마 포지션에 놓일 경우, 포지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상승장에서는 매수에 나서고 하락장에서는 매도에 나서는 경향이 강해지는데, 이는 유동성이 부족할수록 시장 변동성을 더욱 증폭시키는 구조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리스크를 신속하게 이전할 수 없는 환경은 장중 가격 흐름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전반적인 가격 안정화도 지연시킨다"고 설명했다. 계절적 요인 역시 증시에 우호적이지 않다. 2월은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가 약세와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달로, 연초에 유입됐던 퇴직연금 자금과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점차 약화되는 시기다. 실제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 흐름에서도 변화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1년 넘게 이어졌던 '저가 매수' 흐름과 달리, 최근 이틀간 집계된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는 약 6억90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든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던 기존 태도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특히 가상자산과 가상자산 관련 주식에 집중했던 개인 투자자들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 증시 전반에서 자금 이탈이 본격화될 경우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 전개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