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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공직자, 동네 주민이란 입장에서 현안 개선책 모색하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9일 오후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지역 34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44명과 '입주대표의회의 소통콘서트'를 열고 단지별 문제나 불편을 개선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3개 구(區)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간담회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지난 12일 수지구에서 간담회를 열었으며 이날 기흥구 간담회는 3시간 10분 동안 진행했다. 이 시장은 용인 시민의 약 8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점을 고려해 3개 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간담회와 별도로 지난해 입주가 끝난 신축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5차례에 걸쳐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도 진행한 바 있다. 시는 이날 '기흥구 소통콘서트'를 앞두고 입주자 대표들로부터 총 28건의 건의사항을 받았다. 분야별로 보면 △공동주택(10건) △도시·건설 분야(8건) △도로·교통 개선(6건) △안전·보건·환경(4건) 등으로 이 가운데 6건은 조치를 마쳤고 4건은 처리 중이며 11건은 검토 과정에 있다. 관련 법령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추진이 어려운 사안이 7건이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시민과 만나는 시간을 갖게 됐다"면서 “아파트마다 사정이 다르고 고충도 제각각이다. 불편하거나 어려운 부분을 말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블루밍구성더센트럴 입주자 대표는 “아파트 인근 이마트 트레이더스부터 분당수서간고속도로 초입부에 레미콘 회사가 있는데 포트홀이 많이 생긴다"며 “차량 파손이나 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위험한 상태다. 도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포트홀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니 기흥구청으로 하여금 즉각 현장을 확인해서 개선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하마비마을동일하이빌2차 입주자 대표는 “옛 경찰대 부지에 2030년까지 5400세대가 들어서는데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현재 도로가 굉장히 좁은데 도로 확장 등의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구성지구 연결도로 신설, 옛 경찰대 사거리 진출입 개선, 마북로~구성사거리 확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과 관련해 지난해 하반기 정부 승인을 받았는데 동백IC가 신설되면 구성 지역 교통 흐름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도 그 근처에 살았던 만큼 교통 걱정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 옛 경찰대 부지 개발과 관련해 사업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계속 협의해서 시민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예현마을 현대홈타운 입주자 대표는 “아파트 인근에 방치된 불법 폐기물을 정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다만 인근 생태공원이 갈수기 때 악취가 나는 데 이 부분을 해결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생태공원이지만, 택지 개발할 때는 재난과 관련한 저류지 역할을 하던 곳이다. 갈수기 악취 문제는 관련 부서와 실무적으로 논의해서 불편을 덜어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탑실마을 대주피오레1단지 입주자 대표는 “코스트코 인근 도로가 3차선이라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교통이 매우 혼잡하다"며 “차선을 확장하거나 교통 신호 등을 개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단기적인 계획과 중장기적안을 마련했다"며 “우선 교통 신호체계 개선을 통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차로 확장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코스트코 인근 교통 사정은 잘 알고 있다. 차가 너무 막히는 만큼 장기적으로 검토한다는 말이 실망감을 줄 수 있으니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 보라"라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공직자들에게 시민 불편 문제를 접할 때 그 동네에 사는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개선책을 모색해 보라고 늘 주문한다"며 “시민 요청에 대해 시 관계자들이 답변할 때 시민의 고충을 잘 헤아려서 무엇인가 도움을 주려고 많은 궁리를 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시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시 관계자들이 보다 성의이 있고,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20일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와 오산을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 사업과 관련해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 등 사업에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계속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나온 '분당선 연장사업 적극 검토'라는 부대의견을 받아들인 만큼 시가 국토교통부와 더욱더 협력해서 이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 필요한 행정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분당선 연장은 용인 기흥역부터 오산까지 이어지는 길이 16.9㎞, 총사업비 1조 6015억원 규모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난해 국가철도공단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친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후속 행정절차인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과 관련해 용인특례시 등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 보완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그간 한국민속촌이 있는 기흥구 보라동 일대 인구밀집과 교통정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 진행되는 20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기흥캠퍼스 인근에 진행되는 반도체장비 기업 세메스의 대규모 투자, 지곡동에 들어선 반도체장비 기업 램리서치 코리아의 대형 용인캠퍼스 가동 등을 강조하며 시민 교통 불편 해소와 향후 늘어날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분당선 연장 사업이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국토교통부 등에 지속적으로 입장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국토교통부 장·차관 등을 만나 이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행정 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지난 9월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분당선 연장사업'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분당선 연장은 경기 남부권 교통 여건 개선과 시민 교통편의 향상, 반도체산업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사업"이라며 “국토교통부가 분당선 연장 적극 검토 입장을 정한 만큼 시는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력해서 사업의 경제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 필요한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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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19일 열린 제297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생-미래-지속가능 성장을 담은 내년 예산운용계획을 밝혔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박승원 시장은 “2026년도 예산은 민선8기 마지막이자 민선9기로 향하는 첫 예산으로, 도약과 전환의 분기점에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단 한 푼의 재정도 허투루 쓰지 않도록 깊이 고심해 편성했다"며 “모두 함께 잘 사는 광명을 향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이 지정학적 긴장과 기후위기, 인구소멸,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복합적 위기가 맞물리는 변곡점에서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내년 광명시 예산안은 총 1조 3471억원으로, 올해보다 18.8% 증가한 규모다. 특히 일반회계 기준 연간 예산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며 재정 기반이 한층 확대됐다. 박승원 시장은 2026년 재정 운용 중심축으로 △민생경제 회복 △기본사회 강화 △도시의 지속가능성 △미래산업 육성을 제시하며 “성장 제일주의를 넘어 사람 중심 가치와 미래세대 책임을 기준으로 예산을 재편했다"고 밝혔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497억원이 편성됐다.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게 버팀목이 되어온 광명사랑화폐에는 136억 원을 투입하고, 지역경제의 윤활류인 인센티브율을 유지·증가해 지역경제 회복을 꾀한다. 일자리 분야에는 313억원을 확보해 청년-중장년-신중년-장애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고용안전망을 구축한다.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에 502억원을 투자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지키기 위한 탄소중립-정원도시 실현에는 459억원을 배정했다. 2030년 광명이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산업과 도시성장 기반 구축에도 예산을 운용한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내년 분양을 시작하며, 투자유치 보조금과 기업박람회(GM Tech Expo 2026) 등을 새롭게 추진해 신성장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한다. 케이(K)-아레나를 중심으로 광역·지역 교통수요 대응, 주변 기반시설 정비, 문화·관광 연계 활성화 등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경쟁력 강화 사업도 병행한다. 아울러 케이(K)-혁신타운 건립과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부지 조성,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사업 보상 등 주요 개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급증하는 통행량에 대응해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광명시흥선과 출근형 공공버스 등 광역·대중교통 확충도 차질 없이 이어갈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은 위기 속에서도 길을 찾아왔고, 혼란 속에서도 공동체와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온 도시"라며 “이번 예산이 더 높은 광명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내달 19일 광명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함께 만드는 김포 도심항공교통(UAM) 미래를 주제로 '2025 UAM산업 육성 전략 포럼, 시즌2'를 18일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UAM 산업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기업인, 유망 스타트업, 정부주도UAM협의체 관계자, UAM 연구자, 김포 관내UAM네트워킹 기업인 등 90여명이 함께했다. 1부는 김재우 대한항공 전문위원이 기조강연 '차세대 항공모빌리티(AAM) 도입과 미래 항공교통 전망'을 통해 글로벌 AAM기술 동향과 상용화 전망을 제시했다. 발제에 따르면, 2040년경 UAM의 시장 규모는 1조 5000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김재우 전문위원은 “항공 교통시장보다 크고 전기차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김포는 대지가 넓고 김포공항 인근에 있다. MRO(정비)산업을 하기에 적합한 도시"라고 내다봤다. 2부 발제와 토론은 문우춘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첨단항공우주기술연구소장(G3AM 의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강원석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기획조정실장은 '항공산업 현재와 미래, 그리고 발전전략'을, 이대규 전북대학교 교수는 '항공AI와 차세대 항공모빌리티(AAM)'를 주제로 발표했다. 전문가 토론에는 장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송준현 현대엘리베이터 매니저, 유금식 한국공항공사 차장, 권종원 KTL 산업인공지능혁신센터장 등이 참여해 UAM산업 육성을 위한 분야별 역할과 전략, 김포시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금식 한국공항공사 차장은 “김포시의 선도적 수행은 향후 김포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UAM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주요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산업은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는데, 거부감을 공감으로 바꾸고 수용성을 높이는 것은 새로움을 시작하는 지자체가 짊어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김포시의 활발한 활동은 수도권 주민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권종원 KTL 산업인공지능혁신센터장은 “김포시는 입지적 강점이 있어 UAM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도시"라며 “더구나 2022년 제정된 '김포시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 및 산업 육성 조례'는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 출발점이 됐고, 올해 추진 중인 '인공지능 기본 조례' 입법은 AI 기술을 행정과 교통, 산업정책 전반에 확산시켜 'AI융합 스마트도시 김포'를 실현하려는 비전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김포는 서해와 한강, 아라뱃길을 끼고 있어 항로 안전성까지 확보한 도시로 평가된다.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 도시로 조성 중인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와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 제조 및 첨단산업 유치를 목표로 두고 있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등 인프라로 향후 UAM 최적의 도시로 전망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새로운 모빌리티이자 미래 성장동력인 UAM 생태계가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며 “유관기관 및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김포가 수도권 서북부의 항공모빌리티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부천도시공사와 함께 18일(현지시각)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2025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지능형 교통체계 학술대회(IEEE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Conference, ITSC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 데이터 수집-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도시 전역에서 수집한 교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활용하는 부천시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공유한 것으로, 글로벌 교통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부천시 전역에는 286개 교차로(전체 중 약 90%)에 총 1453대의 AI 기반 CCTV가 설치해 운영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차로별 교통량, 차량 접근 속도, 대기행렬 등의 정보를 분 단위로 분석해 교통흐름 개선, 돌발상황 감지, 신호체계 최적화 등 교통 현안 해결에 적극 활용된다. 수집된 교통 데이터는 부천시 교통정보센터 누리집(bcits.go.kr) 자료실 메뉴에서 조회 및 내려받을 수 있다. 특히 영문 서비스도 제공돼 국내외 연구기관과 도시 간 협력 연구 기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0일 “교통데이터는 도시 흐름을 읽는 주요 자산"이라며 “이번 국제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교통 전문가들과 협력 기반을 넓히고,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향후 교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배출 저감, 교통사고 예방, 자율주행차 운행 기반 조성 등 미래 교통정책 수립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군포 열수송관 파열 재발을 막기 위한 현대화 공사가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서혜원 안양시 환경국장은 노후 열수송관 파열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18일 시청 6층 회의실에서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양시 관련 부서, GS파워, 한국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 12명이 참석해 열수송관 현대화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GS파워는 1223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열공급 중단 예방을 위한 이원화 공사를 기존 계획한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 시행키로 했다. 특히 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열수송망을 구축해 어느 지점에서 누수가 발생해 열 공급이 차단되더라도 우회해 즉각 대체 공급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망 구축은 최적화 용역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368억원을 투입해 열수송관 개선 공사를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당겨 추진한다. 아울러 시민 밀집구역의 20년 이상 사용 열수송관 안전진단을 당초 5년 주기에서 매년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열화상 점검조도 기존 5개 조에서 7개 조로 증원해 점검을 강화하고, 도로 매립형 사물인터넷(IoT) 지열 온도센서도 추가 설치한다. 이번 사고 원인은 배관 노후화에 따른 파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GS파워는 열 공급 규정에 따라 피해 주민에 대해 10월(4일분) 기본요금을 감면하고, 규정 외로 10월 사용요금 중 10%를 추가 감면키로 했다. GS파워는 이와 별도로 고객별 피해 내용과 규모 파악 후 합리적인 보상을 하기로 했다고 안양시는 전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안양 범계역 인근에서 GS파워의 열수송관이 파열돼 수증기가 새어 나오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불법적인 절토(땅을 깎는 행위) 및 성토(흙을 쌓는 행위)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11월에서 12월 사이에는 농지 정비를 명목으로 한 불법 토지 형질 변경이, 1월에서 3월 사이에는 파종 시기에 맞춘 불법 절-성토 행위가 반복적으로 적발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 내에선 허가나 신고 없이 토지 형질을 변경하거나 절-성토하는 행위가 엄격히 제한된다. 이를 위반하면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 특별법' 제32조 등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또한 위반자가 원상복구 등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될 때까지 이행강제금 부과 및 대집행 등 행정처분이 병행될 수 있다.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 형질 변경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허가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경작지 조성을 위한 절-성토 행위라도 논-밭을 50센티미터를 초과해 파는 행위 등은 불법행위로 간주 된다. 김시경 도시정책과장은 “불법 행위로 인한 환경 및 경관 훼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불법 절-성토 의심 사례를 발견할 경우 즉시 의왕시 도시정책과 그린벨트팀으로 신고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구리시는 '2025 스마트도시 리빙랩 운영 용역 최종보고회'를 17일 여성행복센터에서 열고 지난 8개월간 추진한 시민 참여형 리빙랩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시민이 일상 속 도시 문제를 직접 제안하고, 공공기관-민간 전문가와 함께 해결 방안을 실험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구리시는 3월10일부터 11월4일까지 리빙랩을 운영하며 시민참여단으로부터 15건 아이디어를 발굴했고, 이 중 청소년용 반응형 멀티미디어 학습 장치-장자호수공원 멀티미디어 조명 설치를 실증 과제로 선정해 추진했다. 청소년용 반응형 멀티미디어 학습 장치는 복지센터에 시범 보급돼 청소년이 신체활동과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감형 콘텐츠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장자호수공원 멀티미디어 조명 설치는 어두운 보행 구간 안전성과 야간 경관을 개선해 시민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선 리빙랩 운영 과정과 실험 결과가 공유됐으며, 시민참여단은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실험으로 이어져 뜻깊었다", “생활 속 불편을 시민 스스로 해결하는 경험이 인상 깊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최종 보고회에서 “이번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이런 참여형 리빙랩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그린농업대학 제20기 졸업식을 열고 지역 농업을 선도할 졸업생 81명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학장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관계자와 졸업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전문 인재 양성을 축하했다. 20기 그린농업대학 교육 과정은 농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전문성을 높였다. 밭작물 과정은 재배 기술과 토양-미생물 관리, 농기계 실습을 강화했다. 전통발효 과정에선 전통 장-전통주 제조 등 발효식품 기초 교육에 집중했다. 특히 치유농업 시설 운영자 과정은 치유농업 이해와 특수 목적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포함해 우수 치유농업 시설 인증제 대비 실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이날 졸업식에서 30여명이 자치활동 및 교육 참여 우수상, 개근상을 수상하며 학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광덕 시장(학장)은 졸업생에게 “기후변화와 농업 환경 변화 속에서 여러분과 같은 전문성을 갖춘 인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배운 내용을 영농 현장에서 실천해 남양주농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남양주시 그린농업대학은 2006년 1기 개설 이래 현재까지 약 2300명 전문 농업인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내년 교육 과정은 추후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올해 한 해 동안 언론을 통해 보도된 시정 주요 이슈 중 시민들 관심과 공감을 가장 크게 얻은 소식을 선정하기 위해 '2025년 우리 시를 빛낸 동두천 10대 뉴스'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시정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열린 소통행정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설문조사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동두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동두천시 누리집에서 온라인 설문에 접속해 올해 보도된 주요 뉴스 20건 중 우선순위 없이 3개를 고르는 방식으로 구성돼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제시된 대표 뉴스 20건에는 역대 최대 규모 국-도비 확보를 비롯해 △국토부 '2025 특화 공공임대주택' 선정 △소요산 확대 개발 본격화 △교육발전특구 선도 지역 승격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 △복합주차센터 건립 △왕방계곡 산책길 조성 △청년 성장 플랫폼 '청울림' 운영 등 올해 동두천시 주요 성과와 변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분야 뉴스가 포함돼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0일 “올해 시정 성과는 시민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민이 직접 선택해 주는 의미 있는 설문조사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5년 동두천 10대 뉴스'를 선정해 내달 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9일 용산아트홀에서 서울특별시 용산구 홍보 관련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실전 홍보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양주시 홍보 콘텐츠가 전국적으로 주목 받으며 지자체 홍보 방식에 새로운 흐름을 만든 점이 높게 평가돼 용산구의 공식 요청으로 마련됐다. 양주시 홍보담당관 소속 최다래 홍보정책팀장, 정겨운 주무관(활동명 '진주무관'), 채지석 주무관이 이날 강사로 참여해 △진주무관 콘텐츠 탄생 비하인드 △2인 1조 제작 시스템 △유튜브 성공 사례 △기획자-출연자 관점의 실전 촬영 노하우 등을 현장 경험을 중심으로 전달했다. 김영준 양주시 홍보담당관은 20일 “앞으로도 타 지자체와 홍보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시민이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시정 홍보 콘텐츠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 현황과 이행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공약사업 이행평가단과 함께 주요 공약사업 현장을 18일 방문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먼저 지난 6월 준공된 신원정수장을 둘러보고 가동 체계와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신원정수장은 하루 약 1만1000톤의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며, 현재 수계 전환을 통해 양서면 동부권, 옥천면, 양평읍 일부 지역에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수역세권 도시개발 등 인구 증가에 대비한 기반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남한강 테라스를 방문한 평가단은 시설 설명을 듣고 현장을 걸으며 남한강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총 1.1km 길이의 강변 산책길로 조성된 남한강 테라스에는 야간경관 조명, 벤치, 가로수 등이 설치돼 있으며, 물안개 근린공원의 Y자 출렁다리와 갈산공원을 연결하는 도심의 중심 공간으로서 현재 연말 행사도 계획 중이다. 공약이행평가단은 이달 말 준공을 앞둔 양평종합체육센터에도 들러 지하 1층 수영장과 지상 2층 체육관 등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안전 및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내년 3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이용자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김대수 공약사업이행평가단장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현장을 둘러보며 공약을 통해 만들어진 변화와 노력을 직접 체감했고, 양평이 매년 발전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오늘 방문한 시설들이 군민에게 유익하게 활용되고 일상에서 양평의 매력을 더해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에 대해 “민선8기 군정 동반자이자 공정한 평가자로 함께해준 공약이행평가단에깊이 감사하다"며 “소중한 예산으로 추진된 사업들은 군민과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한 결과로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매력양평을 위해 남은 공약 실천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양평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현철 고양특례시의회 신현철 의원은 19일 열린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질의에 이어 축사 악취 문제 심각성을 다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축사 인근 악취는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시민건강과 생활환경을 직접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시정질의에서 악취 실태조사 용역 결과를 통해 주요 배출원 악취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고 있음을 제시했는데도 이동환 고양시장은 '144배라는 수치를 어디에서 확인한 것이냐'고 반문하고 시민이 실제로 남긴 악취 관련 댓글까지 제시했는데도 '대부분 그런 댓글은 아니다'라고 답했다"며 “이는 현장 실태에 대한 인식이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어 “행정 최종 책임자가 기본적인 조사 데이터를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 자체가 보고체계 전반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품게 한다"며 “이는 단순한 소통 부족을 넘어 악취 대응을 지연시키고 시민 불편을 확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고양시는 즉시 보고 구조와 현장 정보 공유 시스템을 전면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악취 민원을 가장 많이 신청받는 구청 담당 부서에서도 시설 지도-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현장 제보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행 관리체계 실효성을 문제 삼았다. 신현철 의원은 “용역 결과를 통해 문제 원인과 배출원이 명확히 드러난 이상, 더 이상 기존 소극적 관리 방식에 머무르면 안 된다"며 “농가 대상 미생물 사료 지원 확대, 배출원 맞춤형 개선 컨설팅, 정기점검 강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실행할 수 있는 저감 대책을 즉각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는 단순히 민원을 줄이기 위한 임시방편이 아니라 악취 발생 구조 자체를 개선해 장기적으로 도시환경 질을 높이는 필수 대책"이라며 “행정이 적극 나선다면 농가도 협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궁극적으로는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개선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9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 남양주시 그린농업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날 행사는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학사운영 경과보고 △졸업장 수여 △시상 △졸업식사 △축사 △졸업생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남양주시 그린농업대학은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전통식 문화 계승, 치유농업 확대 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밭작물과 26명, 전통발효과 28명, 치유농업시설운영자과 27명 등 81명 졸업생이 배출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이 수료한 밭작물 과정, 전통발표 과정, 치유농업 과정은 남양주농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배움의 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졸업생들이 변화 시작점에 새로운 주역"이라고 격려했다. 특히 “덴마크 등 전 세계 곳곳에선 인공지능과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농업혁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남양주농업도 여러분 실천과 노력이 더해진다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성대 의장은 “여러분이 앞으로 현장에서 만들어 갈 전문성과 혁신은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남양주시 미래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며, 남양주시의회도 농업인 권익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그린농업대학은 2006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20기까지 총 2246명 농업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이달 2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8일간 제332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2025년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번 정례회는 2026년도 예산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하고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전반을 점검하며 내년도 정책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의원발의 조례안 12건이 상정됐는데, '시흥시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시흥시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안', '시흥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조례안', [시흥시 지하안전 관리 및 유지 조례안'이 포함됐다. 정례회 첫날인 20일 제1차 본회의에선 일괄질문 방식 시정질문이 진행되며, 9명 의원이 총 23개 질문을 통해 교통-복지-관광-환경-행정 등 시정 전반과 정책 추진 적정성을 확인한다. 또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도 예산안 등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구성될 예정이다. 본회의 산회 후부터 24일까지 상임위원회별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다. 이때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와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집중 검토한다. 오는 25일과 26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격 운영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28일에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와 함께 회기운영계획, 교육연수계획 등을 협의한다. 내달 1일 제3차 본회의는 시정질문에 대한 시흥시장의 일괄답변과 일문일답 등이 진행된다. 17일 제4차 본회의에선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최종 의결되며 약 한 달 동안 회기가 마무리된다. 오인열 의장은 19일 “이번 정례회는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하고, 2026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흥시의회는 시민 일상에서 드러나는 작은 어려움부터 도시 미래를 결정짓는 큰 변화까지 두루 살피며 실천적이고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2025년 제2차 의정자문단 정기회'를 17일 군의회 열린의회실에서 열고 관내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과 정책 제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정기회로, 의정자문단 위원 11명과 양평군의회 의원 4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층 인구 유입 방안,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교통정책, 미래 농업 분야의 스마트팜 정책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으며, 양평군의회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의정자문단 한 위원은 “정기회 외에도 수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자문단 제안이 군정과 의정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회와 소통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혜자 의장은 이에 대해 “오늘 논의된 의견들은 양평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중요한 제안"이라며 “교통, 인구-청년 정책, 생활 인프라, 스마트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을 위해 양평군의회도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의정 활동에 대한 다양한 자문과 의견을 듣기 위해 2021년 '양평군의회 의정자문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4개 분과 전문가를 비롯한 총 12명 위원으로 구성,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9차례 회의를 열고 조례 제정이나 의정활동 자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신보,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눈길’...‘경기바다 함께해(海)’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직원과 함께 펼치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 해양환경 보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19일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에서 '경기바다 함께해(海)' 해양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천 의지를 재 확인했다.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경기도와 연안 5개 시(김포·시흥·안산·평택·화성), 그리고 경기신보를 포함한 도내 16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해양 정화 프로젝트로 깨끗한 경기바다를 만들기 위해 각 기관이 자발적으로 해안가를 청소하는 연중 캠페인이다. 경기신보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참여하며 친환경 사회공헌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시석중 이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20여 명이 직접 참여했다. 안산시가 마대 등 정화 장비를 지원하고 임직원들은 해수욕장 곳곳을 걸으며 바닷가로 떠밀려온 폐어구와 폐플라스틱, 관광객이 버린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경기신보는 규모보다 '직접 참여'의 의미를 강조하며 ESG 실천 활동을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지속 확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생태와 평화,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미래 세대에게 남길 가장 큰 유산"이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도정 기조에 발맞춰 경기 RE100 추진, 탄소중립 사회공헌, 환경 보호 활동 등 친환경 경영의 내실화를 이어가고 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경기도 바다를 깨끗하게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활동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보는 향후 해양 정화뿐 아니라 RE100, 지역 탄소중립 협력사업 등 친환경 중심의 경영 체계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아이들 안전·미래교육·시민예절 확산까지 ‘생활행정’에 잰걸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어린이 교통안전 현장 점검에서부터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청소년 창작 예술 발표회 참석, 예절교육관 정규과정 수료생 격려까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을 꼼꼼히 챙겼다. 이 시장은 이날 아침 등굣길 안전 확보부터 청소년 인성·예절 교육까지 행상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이른 아침, 기흥구 교동초등학교 정문 횡단보도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 봉사에 직접 참여했다.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학교 관계자 등 8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시장이 직접 아이들의 안전보행을 살피며 차량 정체 구간의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특히 이 시장은 최근 확장 공사를 마친 교동초–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진출입로를 둘러보며 미흡한 지점을 즉석에서 지적했다. 이 시장은 “차로가 넓어졌지만 횡단보도 신호등이 없는 점은 학생 안전에 걸림돌"이라며 보행자 작동신호기·점멸신호등 설치 등 즉각적인 보완책 마련을 지시했다. 또한 미끄럼 방지 기능의 보도블록 교체 등 추가 안전 대책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 진출입로 확장은 주민들의 숙원으로 기존 우회전 차로가 짧아 출근·등교 시간대 불편이 극심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지난 6월 직접 현장을 찾은 뒤 신속한 예산 투입을 결정했고 시는 9월 착공해 지난달 말 확장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5일까지 통학로 보도에 차양막을 설치해 날씨 영향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몇 년간 불편했던 문제를 시가 두 달 만에 해결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에 이 시장은 “시민이 불편을 말하면 시장은 움직여야 한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오후 이상일 시장은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4회 용인청소년 창작동요·무용 발표회'에 참석해 청소년들의 예술적 열정과 창의성을 격려했다. 올해는 특히 광복 8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학생들이 1년 동안 직접 작사·작곡·안무를 완성한 작품들이 무대를 채웠다. '노래로 기억하고 춤으로 표현하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공연에는 △을사늑약 △3·1운동 △한국광복군 창설 등 역사적 사건이 예술적으로 재해석돼 무대에 올랐다. 11개 초등학교 16개팀, 3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했고, 지역 보훈단체도 함께해 상징성을 더했다. 이 시장은 “청소년 여러분의 순수한 감성과 창의력이 역사를 새롭게 빛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배세대가 있었기에 오늘의 번영을 누릴 수 있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훌륭하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축하했다. 한 참가 학생은 “역사를 공부하며 노래와 춤으로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다"며 “예술을 통해 나라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같은날 용인시예절교육관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예절교육관 정규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교육생 22명의 이수를 축하하고 예절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정규과정은 10주 동안 예절반과 다례반으로 운영됐으며 한복 바르게 입기, 통과의례, 다례 실습, 차 품평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지도자반 진급 후 강사 시연회와 자원봉사 100시간을 이수하면 용인시 예절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이 시장은 “배려와 예의를 갖춘 시민이 많을수록 도시의 품격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며 “여러분이 앞으로 용인 곳곳에서 예절문화를 확산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2027년 여성복지회관으로 이전해 더 나은 시설을 갖추게 될 예절교육관의 향후 계획도 설명하며 “지금의 불편에도 흔들림 없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시도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시민의 불편을 가장 먼저 듣고, 가장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라며 “안전한 통학 환경, 건전한 청소년 문화, 배려하는 시민 공동체를 만드는 데 시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내년에도 수원 대전환 향해 힘차게 뛰겠다” 강조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9일 “2026년에는 모든 정책사업의 혁신 방향을 '시민 체감'으로 다시 정립해 최종 목표인 수원 대전환을 향해 힘차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제397회 수원특례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 시정연설을 하고 “2026년 수원시 시정기조는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이라며 “수원 대전환을 앞당길 세 가지 핵심 키워드는 문화관광, 첨단과학연구, 시민의 삶"이라고 말했다. 내년 시 본예산안 총규모는 올해 3조1899억원보다 10.3% 증가한 3조5190억원이다. 이 시장은 연설에서 “민선 8기 첫해부터 올해 말까지 2300억원에 가까운 지방채를 상환하는 등 수원시는 아끼고 절약하면서 재정 운용 성과를 거뒀다"며 “재정 성과를 바탕으로 여·야·정이 함께 시민 체감 숙원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민 체감 숙원사업은 △첫째 아이 지원금을 신설하고, 둘째 아이 지원금을 확대하는 '수원시민 출생지원금' △11~18살 여성 청소년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70세 이상 수원시민은 누구나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무상교통' △65세 이상 수원시민에게 백신비용을 무료로 지원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등이다. 이 시장은 이어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며 “지역상권에 온기가 돌도록 수원페이 발행 확대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수원시의회와 수원시의 지향점은 시민의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내일을 위한 의회와 행정"이라며 “상생과 협력이 시민 생활 변화에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해법을 함께 찾고 함께 의논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시와 봉화군농어업회의소는 이날 수원시청에서 로컬푸드 입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날 시청 별관 앞에서 열린 '봉화 수원 캠핑장 개장 기념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진행됐다. 시는 인구소멸 위기 지역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시민에게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남상은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주익 봉화군농어업회의소 회장,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봉화 수원 캠핑장 개장 기념 농산물 직거래장터에는 수원시·봉화군·수원농협·하나로마트 수원점이 참여했다. 수원로컬푸드직매장은 상추·배추·표고버섯 등 농산물을, 봉화군은 사과·생강·고구마·마 등 주요 특산물을 판매했다. 하나로마트 수원점은 감, 인삼, 대추, 새우젓, 멸치 등 통영·사천·김천 등의 농산물을 판매했으며 방문객에게 정다미 500g 200개와 장바구니 200개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민에게 신선한 로컬푸드를 제공하고, 인구소멸 위기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역 농가와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직거래장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최근 수돗물 유충 발생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11억원을 긴급 투입해 정수시설 보수-개선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86억원 규모의 여과지 개량사업(계속비)을 신규 반영하는 등 단-장기 종합적인 대응에 나선다. 단기간 내 취약 지점을 해소하기 위해 과천시는 △여과8810502지 여과사 교체 △침전지 볼파동 장치 설치 △배수지 미세여과시설 설치 △정수장 환경 정비 등을 포함한 긴급 설비 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배수지 3곳에는 이미 미세여과시설 설치를 완료해 조기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유사 사례 재발을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약 86억원 규모의 여과지 개량사업을 계속비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여과지 구조 개선 및 설비 교체를 통해 여과 효율을 근본적으로 높이고 수질 안전성을 중장기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전 대응 매뉴얼 정비, 설비 개선 예산 지속 확보, 한강유역환경청-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체계 강화 등 전방위 대응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 불편 완화를 위해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민원 접수-처리를 신속히 실시하며, 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9일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응급 대응을 넘어 수질 안전을 구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적 보완책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예비비 집행과 내년도 예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행정적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우수한 입지와 높은 개발 잠재력을 갖춘 월곶동 995번지 토지에 대해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토지 매각 공모를 내고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참가 등록을 받는다. 이번 공모는 우수한 사업역량을 갖춘 민간기업과 함께 지역의 전략적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복합개발사업으로 제안형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지는 총 1만9140m2 규모로 1구역(1만4986m2)과 2구역(4154m2)으로 나눠 진행된다. 해당 지역은 교통 접근성과 생활 기반 시설이 구축돼 있어 단기간 내 개발 착수가 가능한 드문 입지로, 사업성 측면에서도 업계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입찰은 사업 제안서 평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입지 활용도 △사업계획 완성도 △재무 건전성 △공공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시흥시 경제자유구역과에 직접 방문해 참가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일정은 △내달 8일~10일 관련 서면 질의서 신청 △19일 서면질의 답변 △내년 2월25일 사업신청서 신청 △평가 후 27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진행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9일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은 사업성-창의성-실행력을 두루 갖춘 민간기업에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개발 플랫폼"이라며 “확실한 개발 여건과 도시성장 수요가 맞물린 만큼, 역량 있는 기업들의 적극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입찰 공모 일정 등 월곶동 995번지 개발사업 관련 세부 내용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7일 상록구 선진안길 80-13일원(옛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에서 '경기지방정원 새로숲 조성'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고영인 경기도경제부지사, 양문석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가 주관했다. 행사는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및 경기지방정원 새 이름 '새로숲' 선포, 축사, 축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지방정원 조성은 상록구 본오동 일대에 위치하던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에서 진행되는 사업이다.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는 1987년부터 8개 시-군 쓰레기를 반입했으며, 1994년 매립지 사용이 종료됐다. 2016년 사후관리 20년이 종료된 이후 경기도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5ha 규모에 총사업비 989억원이 투입되며 연계사업 15ha(미세먼지 차단숲,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정원 조성사업 30ha(정원지원센터 및 방문자센터, 해넘이정원, 작가정원, 습지정원, 기후정원 등)이 진행되고 있다. 연계사업은 이미 작년에 완료됐으며, 경기지방정원 조성은 오는 2027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안산시는 진입도로개설공사와 주차장 추가 확보, 버스노선 확충 등 지방정원 주변 정비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후에도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 등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착공식에서 “경기지방정원 조성지는 과거 쓰레기 매립지로 많은 지역 주민이 불편을 감내해준 만큼 주민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녹지와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1조8640억원 규모로 편성해 18일 안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7593억원보다 약 1047억원(5.95%)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096억원(7.1%) 늘어난 1조6542억원, 특별회계는 49억원(2.3%) 감소한 2098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특별회계 감소 주요 원인은 하수도 공기업 분야에서 2025년 국-비 보조금 사업이 일시적으로 늘었다가 다시 예년 수준으로 복귀하면서 상대적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됐기 때문이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 수입은 지방세 5170억원, 세외수입 661억원 등 5831억원이며, 국-도비 보조금 및 이전재원 등 의존재원은 1조711억원이다. 안양시는 각종 업무추진비 동결을 비롯해 △행사 및 축제성 경비 동결 △공공기관 및 협력기관 운영비 인상 억제 △국내 여비 5% 감액 △지방보조금 부서별 한도액 배분 △사업 우선순위 및 투자 시기 조정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분야별로는 첨단-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건설(480억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360억원)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21억원) △교통정보시스템 운영(19억원)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운영(8억원) △시민안전 및 풍수해 보험(4억원) 등을 편성했다. 청년특별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는 △청년기본소득(40억원) △청년 전-월세 지원(22억원) △청년공간 운영(안양청년1번가-범계역, 6.6억) △청년 이사비 지원(1억원) △청년단체 및 동아리 지원(0.6억) 등을 반영했다. 경제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복구(143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43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이자차액 보전 지원(33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25억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3억원) 등을 추진한다. 교육-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부모급여 지원(498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719억원) △학교급식 경비 지원(192억원)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91억원) △첫만남이용권 지원(83억원) △출산지원금 지원(80억원) 등을 지원한다. 문화-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양시 지방정원 조성(57억원)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145억원) △평촌도서관 건립(86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28억원) △통합문화체육관광 이용권(24억원) △종합운동장 시설보수(9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9일 “국-도비 보조사업 증가 및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확보 요인 감소로 가용재원이 줄어들어 재정운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통 인프라 사업 및 민생경제 예산 확보에 노력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 절감으로 시정 핵심사업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예산안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열릴 제307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진로진학상담센터는 관내 학생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내달 6일 의왕시 포일어울림센터 9층 대강당에서 '2025 하반기 의왕시 청소년 명사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진로-동기부여 프로그램으로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에는 방송-예능 활동뿐 아니라 다수 저서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와 도전 메시지를 전해온 방송인 김영철이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찾는 과정, 목표 설정 방법, 실패를 넘어서는 성장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번 명사 특강은 학생 및 학부모 등 의왕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19일부터 선착순으로 의왕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진행된다. 의왕시는 이번 명사특강을 통해 청소년이 자신만의 꿈을 모색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9일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 및 비전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한 강연과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특강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제6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수여하는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포시가 여성 안전을 위한 야간정책 등 다양한 여성 정책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김포시는 여성의 야간 이동 및 생활 안전을 강화하는 야간정책으로 높은 평가를받았다. 골목길과 주택가 주변에 LED 바닥조명과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하고, 가로등이 부족한 범죄 취약지역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해 여성의 야간 이동 불안 해소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안심 귀갓길 개선사업 확대 △안심무인택배함 확대 운영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지원사업 등 여성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망구축에 힘써 다양한 연령대 여성에게 호응을 얻으며, 여성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수상은 김포시가 여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성과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한 김포, 다양한 삶의 방식이 존중받는 김포, 밤에도 활력 넘치는 김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앞으로도 야간경제 활성화, 여성친화 기반 구축 등 여성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경부선-안산선 지상 구간 철도지하화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하은호 군포시장은 18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철도지하화 필요성과 서명운동 의미를 공유했다. 내달 국토교통부는 철도지하화 종합개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이에 따라 범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군포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추진 중이다. 오는 23일까지 가능한 한 많은 시민 서명을 모아 군포시는 이달 말 국토교통부에 서명부를 일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서명에는 고등학생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포시는 경부선 금정역-군포역-당정역과 안산선 산본역-수리산역-대야미역 등 관내 6개 역사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관-노인복지관, 전통시장,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생활 거점에도 참여 창구를 마련해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각 시설과 연계한 현장 안내, 홍보물을 활용한 집중 홍보 등으로 서명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으며, 접수된 서명은 순차적으로 취합-검증해 국가기관 제출 형식에 맞춰 정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상 철도로 인해 생활권과 상권이 단절되고 보행-교통 안전과 소음-진동 등 도시 환경 문제가 지속돼 온 현실을 설명하며 철도지하화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한 군포시가 철도지하화 관련 업무와 서명운동 홍보에 지속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언론에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여론 확산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시민체육광장에서 열린 철도지하화 촉구 결의대회를 통해 군포시민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어 추진위에 참여하는 관내 단체장 1000여명 연서를 취합해 국토교통부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군포시는 철도지하화가 실현될 경우 소음-진동-분진 등 생활 불편이 근본적으로 줄어들고, 상부 공간을 활용한 도심 공원-보행축 조성, 커뮤니티-복지-문화 등 공공시설 설치가 가능해져 주거-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고 지상부를 권역별로 특화 개발(주거-상업-업무·공업 등)함으로써 도심 구조 재편과 지역 활력 제고,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의 한 줄 서명이 정부 결정을 움직인다. 지상 철도의 장벽으로 조각난 도시 구조를 회복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군포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바로 이번 서명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해 군포시 공직자 모두가 철도지하화에 매진하는 만큼, 가까운 역사와 동 행정복지센터 등지에서 시민은 11월23일까지 꼭 서명에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생활 속 불편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찾는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지속하며 현장 중심 행정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이 현장에서 직접 시민을 만나고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17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네 번째 '틈만나면 현장속으로'에선 시민 40여명과 오정레포츠센터 테니스코트 리모델링을 비롯해 △괴안동 삼익3차아파트 재건축 △부천혜림학교 증-개축 과정의 건폐율 완화 △법인택시 감차보상금 상향 등 4건을 논의했다. 2019년 옥상 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오정레포츠센터 테니스코트는 바닥 포장재 노후화로 인한 균열, 조명과 배수 등의 문제로 이용자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도비 등 예산을 마련하고 구조물 안전성 검토를 거쳐 바닥 보수와 조명-배수시설 등 정비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삼익3차아파트 단독 재건축 추진 요청에 대해선 주민 의견 반영을 위한 설문조사가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내달 중 주민 공람과 설명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행정절차 완료 후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재건축 사업 핵심은 시민 의견이다"며 “방향이 결정되면 시는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 단지 재건축이 잘 진행돼 짓고 난 이후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시정 방침을 밝혔다. 50년 된 부천혜림학교 건물은 노후되고, 교실 수도 부족해 장애학생의 학습권과 안전한 교육환경 보장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조용익 시장은 “혜림학교의 증-개축 문제 해결을 위해 부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함께 합리적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법인택시 감차보상금 상향에 대해 조용익 시장은 “택시업계가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현실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그동안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통해 현안을 집중 점검하고 대안을 찾아 실행에 옮기는 행보를 이어왔다. 부천역을 찾아 막장 유튜버 강력 대응을 선언하고, 피노키오 광장 구조물 철거와 시설 개선, 경찰 단속 강화 지원, 시민대책위 발대, 법안 발의 건의 등 행정 조치를 진행한 결과 경찰 신고 건수가 8월 둘째 주 기준 141건에서 10월 말 기준 37건으로 약 74% 감소했다. 진척이 없던 부천원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대통령실 정무수석,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만나 신속한 사업 추진과 사업성 개선을 강력히 요청한 결과 정상화에 들어섰다. 이외에도 소사역 KTX-이음열차 정차 촉구 서명운동 등 교통-재건축-축제 관련 안건 해결을 위해서도 시민, 관련 공무원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다. 한편 부천시는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소통담당관에 전화로 접수할 수 있으며, 부천시 누리집 '열린시장실'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함을 통해서도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026년도 예산안을 1조 6419억원(일반회계 1조4135억원-특별회계 2284억원) 규모로 편성해 오는 21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한다. 중앙정부의 '민생안정과 경제성장'이란 기조에 맞춰 '현재와 미래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시흥'을 만들기 위해 올해 본예산 대비 자주재원을 대폭 확대해 민생 지원 사업과 미래 산업 발전 초석이 되는 다양한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 규모 86%의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1285억원을 감액했으나, 이는 지방채 발행 및 내부거래 수입의 세입 편성 종료에 따른 사항으로 자주재원 세입은 확대 편성했다. 세입별로는 지방세 4795억원을 비롯해 △세외수입 618억원 △국-도비 보조금 5610억원 △지방교부세 1609억원 △조정교부금 1503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한정된 재원 규모 속에서도 신규 사업을 적극 반영했다. 내년부터 △65세 이상 노인 기본교통비(22억원) △초-중-고교 입학준비금(16억원)을 신규 편성하고 △출생축하금(19억원)도 확대 편성해 전 생애주기별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한다. 분야별 예산안을 살펴보면 △대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 분야 565억원 △시민 안전 및 편의 확보 분야 335억원 △민생경제 회복 및 강소기업 육성 분야 224억원 △탄소중립-환경 보전 분야 580억원이 편성됐다. 이울러 취약계층 지원 분야 1486억원을 비롯해 △보훈-노인 지원 분야 453억원 △청년-청소년-다문화 지원 분야 145억원 △아동-여성 지원 분야 453억원 △보건-의료 지원 분야 285억원을 편성하고, 기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시흥시는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서는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골목상권-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 또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기업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주민-기업의 상생 기반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9일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도 민생과 미래 성장을 함께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시민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균형 있는 도시 발전과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현재와 미래 모두가 살기 좋은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예산안은 제332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내달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시민 건강을 지원하고 소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석수체육센터 개관식을 18일 석수체육센터 4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석수체육센터는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원에 연면적 7932㎡ 규모(지하 2층~지상 5층)로 건립됐다. 사업비로 총 360억원(국-도비 112억원, 시비 248억원)이 투입됐다. 내부에는 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농구-배드민턴), 체력단련장, 다용도 프로그램실, 주차장 등 시설을 갖췄다. 운영은 안양시체육회가 맡게 되며, 내달 수영장(일일 입장)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내년 초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안양시의원, 경기도의원, 안양시체육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석수체육센터 출발을 축하했다. 최대호 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준 시민께 감사드리며, 석수체육센터가 건강을 지키고 이웃과 교류하는 쉼터이자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귀종 안양시체육회장은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 고양1인창조기업지원센터가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전문가 컨설팅 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사업전략, 마케팅, 특허, 세무, 사업화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기업별 맞춤형 1:1 자문을 제공한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입주-졸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2회의 심층 컨설팅을 제공한다. 센터에는 입주기업 분야별 전문가풀이 구성돼 있으며, 기업 요청사항과 사업 내용을 분석해 전문가풀 5명을 매칭 했다. 컨설팅은 경영-기술 애로 해소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입주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전문가와 함께 해결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공간 지원,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등 종합적인 창업지원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육성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9일 다산 중앙공원 내 등성이숲센터 3층에 위치한 '남양주시다함께돌봄센터 14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는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한 방과후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고, 아동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원, 시설 수탁법인인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 운영위원회 위원 등이 개소식에 참여했다. 남양주시다함께돌봄센터 14호점은 약 181.87㎡ 규모 공간을 초등돌봄에 적합하도록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내부는 △활동실 △정적공간 △조리공간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돼 안전한 돌봄 운영은 물론 놀이-문화-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하고 즐거운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주광덕 시장은 개소식에서 “취임 당시 약속했던 '다함께돌봄센터 20곳 설치' 과업이 순항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오는 12월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돌봄이란 결국 아이의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 일이며, 이는 곧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이 아이들의 행복과 부모님 안심을 위한 돌봄 가치를 잊지 말고, 대한민국 최고의 돌봄 환경을 함께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내달 다함께돌봄센터 15호점 설치도 준비하는 등 돌봄 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년 청년센터 이전과 확대 운영을 앞두고 새 보금자리의 브랜드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양주시 청년센터 이전 기념 네이밍 공모전'을 연다. 공모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총 14일간이다. 이번 공모전은 새롭게 변화하는 청년센터 비전과 가치를 명확히 담아낼 수 있는 명칭을 시민 의견으로 발굴하고자 마련됐으며, 창의적이고 상징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청년센터를 대표할 수 있는 쉽고 간결한 명칭(12자 이내)을 작성해 제출 서류와 함께 전자우편(mbsr@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심사 결과 최우수 제안자에게 30만원, 우수 20만원, 장려 10만원 등 총 60만원 상당의 양주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이정수 청년체육과장은 19일 “2026년 새 공간에서 다시 태어날 청년센터 이름을 시민과 함께 만들고자 한다"며 “청년과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명칭이 다양하게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시민 공모전에서 선정된 명칭을 향후 청년센터 운영과 홍보 전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법무부-법원행정처-경기도는 경기북부 사법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1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황병헌 의정부지방법원 법원장, 이만흠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김대순 경기도 제2부지사,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들 참석자는 의정부시민을 포함한 경기북부 도민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사법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굳게 다졌다. ▷ 경기북부 사법 불균형 해소= 경기북부는 인구 360만명에 달하는 대도시권이지만 전국 18개 지방법원 중 유일하게 고등법원 원외재판부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이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 고산동 일대에 조성되는 의정부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사법기관의 신속한 이전과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를 통해 경기북부 도민의 사법복지 서비스를 개선하고 정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 4개 기관 협력, 법조타운 조성 가속화= 추진 일정에 따라 내년 말까지 법조타운 부지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며, 의정부지방법원-의정부지방검찰청 청사와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를 포함한 청사 설계는 내년 하반기부터 2028년 하반기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후 203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축공사가 진행돼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법조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도시계획 인허가, 군 협의, 기반시설 연계, 공공청사 용지 조기 조성을 위한 협의 지원 등 행정적 지원 △법무부는 의정부지방검찰청 이전계획 수립과 공공청사의 신속한 조성 △법원행정처는 의정부지방법원 이전계획 수립 및 공공청사의 신속한 조성,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를 추진한다. 또한 4개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회의를 운영하고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와 법조타운 조기 조성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 현 법조 부지, 개발 박차= 현재 의정부지방법원과 의정부지방검찰청이 위치한 가능동 부지는 향후 다양한 개발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를 의정부시는 효율적으로 활용해 도심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19일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의 더 큰 미래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시민 모두가 함께 뜻을 모은다면 경기북부가 정의롭고 공정한 도시로 다시 태어나고, 의정부시는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의 법률 거점 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단수 사고와 관련해 18일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시민간담회를 열어 사고 경위, 대응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향후 종합적인 개선 대책 마련을 모색했다. 간담회는 파주시 관계부서 공무원, 한국수자원공사 문숙주 수도부문장 등 관계자, 단수 피해 지역 아파트단지 대표 및 지역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경일 시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단수 사고로 인해 시민께 큰 불편과 불안감을 드린 점에 시장으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재발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선 단수와 수질 불안정으로 인해 실제 피해를 경험한 주민들 의견이 폭넓게 제기됐다. 특히 고지대와 관말부 지역의 수압 저하,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탁수 문제, 배수지 용량 부족에 따른 구조적 취약성 등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개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단수 기간 동안 한국수자원공사의 생수와 급수차 지원은 있었으나, 음용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했다는 점과 피해보상 기준과 절차가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정보 전달체계 부족도 주요 문제로 제기됐다. 주민들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파주시, 아파트 단지 등 실시간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달라고 건의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사고 발생 원인, 긴급 복구 과정, 공급 재개 시점 등을 설명하며 현재 내부 조사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피해 보상에 관해선 “파주시와 협력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답했다. 일부 주민이 제기한 밸브 개방 요청 미이행, 파주시와 사전 협조 부족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 업무 지침을 개선해 영향받는 지자체와 사전에 소통하고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날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책임 있는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비상상황 대응 지침을 전면 재정비하고, 긴급상황 시 의무적으로 가동되는 협의체계 구축, 시민 소통 강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시민들께서 주신 의견 하나하나가 우리가 바로잡아야 할 방향"이라며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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