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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양시, 상수도 인프라 현대화 ‘박차’…유수율 향상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매년 3월22일은 세계 물의날로, UN은 깨끗한 물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물관리 필요성을 강조한다. 고양특례시는 108만 인구가 거주하는 초대형 도시로 수돗물 사용이 꾸준히 늘어나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지속 공급하고자 상수도 정책 시행에 집중래 왔다. 그동안 고양시는 대규모 개발사업 등 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수자원 공급망을 신설, 확장하고 노후 상수도관 정비와 체계적인 상수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 주관 '2024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도시 발전과 함께 늘어나는 물 수요량에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상수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물관리도 꼼꼼히 신경 써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물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하루 평균 33만8000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팔당호에서 취수된 물은 일산-고양-덕수 정수장에서 깨끗하게 처리되고, 2,071km의 상수관로를 통해 18개 배수지로 이동 후 각 가정에 공급된다. 원당 재개발 추진으로 고양시는 유입 인구와 물 수요량 증가에 대비해 덕양구 주교동 마상공원 내 주교배수지를 증설한다. 이는 기존 배수지 용량을 2800㎥에서 4400㎥로 추가 증설하며 오는 6월 착공한다 2027년 증설이 완료되면 배수지 총용량은 7200㎥로 늘어난다.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일산서구 대화동에 걸친 구역에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식사배수지(구 원당배수지)와 송배수관로를 신설한다. 장항동-대화동 일대는 방송영상밸리-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장항공공주택지구 입주 등 도시개발이 잇따르며 수돗물 수요가 늘고 있다. 고양시는 1만㎥ 용량 배수지와 송배수관로 약 16km를 건설해 수돗물을 원활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2023년 경기도시주택공사(GH)가 착공해 현재 공정율은 24%로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고양시는 고양정수장 송수관로를 복선화하고 노후 송수관로를 개량해 비상시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고양정수장은 대자조절지를 통해 덕양구 11개 배수지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송수관로는 단선으로 서로 연계되지 않아 비상 전환이 어려운 상태다. 고양시 상수도관망 전문기술진단에 따르면, 복선화와 노후 송수관로 개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고양시는 관로 파손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인근 배수지로 우회해 물길 전환이 가능하도록 송수관로 약 15.3km를 추가 신설한다. 또한 노후된 기존 송수관로 약18.6km를 세척하고 고양-일산정수장 간 공급 계통을 조정해 공급 불균형을 해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900억원으로 2023년부터 기본-실시설계를 시작해 올해 중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2032년 3단계에 걸친 송수관로 복선화와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비상 상황에서도 단수 없이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와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으로 고양시는 유수율 향상과 효율적인 물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가정 계량기에 도달해 수도요금으로 회수되는 비율로 유수율이 높을수록 땅속으로 새는 물이 적다는 의미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유수율을 85% 이상으로 높여 누수와 예산을 절감한다. 고양시는 국비 112억원을 포함해 총 241억원을 투입해 급수 지역별로 상수도 블록을 구축하고 노후 상수관을 교체하고 있다. 고양블록 등 6개 블록을 구축, 노후 상수관을 정비하는 1단계는 공정률 96%로 오는6월 준공을 앞뒀다. 오금블록 등 5개 블록에 해당하는 2단계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2023년 구축한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누수 등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은 수돗물 관리 공급 과정 전체에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수돗물 관망 체계를 감시하고 제어한다. 더구나 블록별 유량계와 수압계 정보도 연동, 분석할 수 있어 향후 상수도 블록 구축이 완료되면 더 효율적인 물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kkjoo0912@ekn.kr

경기관광공사, ‘5월은 박물관 투어’...도내 이색 박물관 6곳 소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박물관 하면 떠오르는 식상함과 지루함. 이제 그런 박물관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런 박물관도 있었어? 새로운 테마의 박물관은 물론이고 재미와 흥미를 더하는 박물관이 주목받는 시대다. 농업, 양식 조리, 안보, 산업, 지질, 역사 유적 등 흥미 가득한 박물관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여행하고 즐기면서 지식까지 얻을 수 있는 1석 3조 여행이 아닐 수 없다. 경기관광공사가 이런 도내 박물관 6곳을 꼽아 소개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2022년 12월 개관한 신생 박물관이다. 하지만 국립박물관답게 규모와 전시 내용이 수준급이다. 차근차근 돌아보려면 꼬박 하루가 걸릴 정도다. 처음 만나는 곳은 식물원과 곤충관이다. 농업박물관에 식물원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이곳의 식물원은 남다르다. 수족관에서 어류를 키우고 어류가 배출한 배설물이 녹아 있는 물을 걸러 식물에 주는 '아쿠아 포닉스'가 있다. 친환경적 순환 농법이다. 의미도 남다르지만 열대 식물도 풍성해서 여느 식물원 못지않은 수준이다. 식물원을 보고 나면 '농생꿀팁' 테마전시가 나타난다. 농촌의 삶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특히 농촌 어르신들의 해답이 담긴 '고민자판기'는 랜덤 답변이지만 묘하게 용하니 방문한다면 꼭 참여해보길 추천한다. 박물관의 핵심인 전시관은 농업관1과 농업관2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농업관1은 땅과 물, 종자, 재배, 수확이라는 농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볼 수 있다. 농업관2는 재배한 농산물을 저장하고 가공했던 역사를 보고 변화 중인 미래 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공간도 있다. 농업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박물관이 내부에 별도로 있어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초등학생까지 입장 가능하다. 국립농업박물관에서는 야외 공간도 놓쳐서는 안 될 곳이다. 다랑이 논밭에서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농작물의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농가월령 산책로'라고 이름 붙은 길을 따라서 걷다 보면 시골의 논밭 사이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체험거리가 가득한 “꼬마농부 미오네 집으로 놀러와!" (5.3~5.5)가 진행되며, 중순에는 손 모내기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한국조리박물관은 한국에서 유일한 조리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2층 규모로 1층 입구에 들어서면 우리나라 조리 명인들의 사진과 명패가 가득 붙어 있다. 조리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아도 TV에서 한두 번쯤 보았던 인물이 여럿이다. 한국조리박물관은 벽면을 가득 채운 조리 명인들의 소장품을 기증받아 설립한 박물관이다. 박물관에서는 한국에서의 서양 요리 역사와 발전을 살펴볼 수 있다. 한국의 서양 요리는 고종황제 무렵 시작해 역사는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원로 조리 명인들의 노력 덕분에 급격히 발전해왔다. 1층 전시실에서 주목받는 전시물들 역시 조리 명인들이 사용하던 조리 기구와 직접 수기로 작성한 레시피 노트들이다. 손때 묻은 조리 기구에서는 명인들의 숨결이 느껴지고 노하우가 가득한 레시피 노트에서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열정이 느껴진다. 차근차근 전시물을 살펴보다 보면 뭉클한 감동이 느껴질 정도다. 2층 전시실의 테마는 와인과 커피다.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와인의 종류와 한국에서 초장기에 사용한 커피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2층 특별전시실에서는 청와대에서 사용하던 대통령들의 식기가 전시되어 있다. 대통령마다 선호하던 식기는 달랐지만 공통으로 적용된 디자인은 봉황이다. 역대 대통령들이 좋아했던 식단과 식습관도 매우 흥미롭다. 한국뿐만 아니라 조리 관련 박물관은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박물관에는 부속요리학교로 '에꼴드 모카'가 있어,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객들도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서해수호관은 서해에서 발생한 북한 도발에 맞섰던 해군의 기록들이 전시된 곳이다. NLL은 1953년 8월 30일 정전협정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설정된 북방한계선이다. 하지만 북한은 수 차례 NLL 인근에서 군사적 도발을 일으켰다. 제1·2 연평해전부터 2009년 11월 북한 경비정의 NLL을 침범까지,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우리 해군이 당당하게 맞섰고 전시관에는 각 해전의 상황과 당시 사용한 실제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각 해전에서 우리 해군 역시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가장 가슴 아픈 일은 장병들의 피해다. 부상은 물론이고 목숨까지 잃은 여러 장병이 있어 지금의 평화가 있는 것이다. 전시관 마지막에는 당시 목숨을 잃은 장병들의 유품과 가족들의 편지가 전시되어 있다. 숙연해지는 공간이다. 천안함기념관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잠수정 어뢰에 의해 침몰한 천안함에 관한 전시관이다. 당시 천안함에는 104명이 승선하고 있었는데 58명만 구조되고 46명은 전사했다. 온 국민이 '살아서 귀환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렸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이다. 야외 전시장에는 수중에서 인양한 천안함이 전시되어 있다. 반으로 쪼개진 천안함이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서해수호관과 천안함기념관은 군부대 안에 있어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견학할 수 있다. 견학에는 인솔 장병이 동행하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곳도 제한적이다. 하지만 방문의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방문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이다. 안산은 서해의 황금어장으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조용한 농어촌 마을이었다. 하지만 1976년 반월지구가 공업 도시 조성지로 확정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제조업 메카로 변모했다. 2006년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안산스마트허브'로 이름을 바꾼 현재도 첨단산업의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이러한 안산 산업의 역사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제1전시장에 들어서면 안산 산업 발전의 역사가 가득하다. 산업단지 조성 과정의 사진과 설계도는 물론이고 실제 현장에서 일했던 주요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을 기록으로 모아두었다. 제2전시실은 안산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신진자동차에서 생산한 퍼블리카와 기아에서 생산한 콩코드, 3륜 트럭은 관람객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포토스팟이다. 제3전시장은 제지와 염색 등 일상과 조금 더 밀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개방형 수장고에서 추억의 카세트 플레이어와 TV 등을 볼 수 있다.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닌 어릴 적 사용했거나 봤던 물건들도 있어 어른들에게도 재밌는 관람이 될 것이다.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데 그중에서도 는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다. 1980년대 안산 시민의 발이 되었던 '새한버스'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박물관 입구에 실제 새한버스가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또한 박물관 1층 외부에는 로봇이 음료를 만들어 주는 카페도 있다. 넓은 통창으로 화랑호수와 이어진 야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운치 있다. 한탄강은 국내 유일의 주상절리 협곡이다. 그 탄생은 수십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미 흐르고 있던 강 상류, 북의 오리산 등에서 여러 차례 화산이 폭발했다. 분출된 용암이 넓은 용암대지를 만들었고 일부는 강을 채우면서 파주와 문산까지 흘러갔다. 그 위로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지금의 한탄강이 만들어졌다. 한탄강은 용암과 물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의 지질관에서는 이러한 한탄강의 형성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화산암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암석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화강암은 마그마가 땅속에서 서서히 굳어진 암석이며, 현무암은 땅 위에서 빠르게 식으며 굳은 암석이다. 한탄강 인근을 시추한 결과 화강암과 현무암이 교차로 형성되어 있었다. 화산 폭발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는 의미다. 지질문화관은 한탄강 주변에서 살아온 인류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포천 중리와 철원 장흥리 일대에서는 구석기 시대의 석기들이 다수 발견되었다. 구석기 사람들은 당시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었던 응회암과 규암으로 석기를 만들었다. 특히 1978년 미국 병사 그렉 보웬이 한탄강에서 발견한 주먹도끼는 이 곳이 가장 오래된 인류 거주지 중 하나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연천군 곳곳에서 고인돌이 발견되며 권력 구조가 형성된 집단이 거주했다는 것도 증명되었다. 1층의 영상관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한탄강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한탄강 협곡 곳곳을 누비는 화면에 따라 좌석도 움직여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양주의 회암사는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 사이 최대규모의 왕실 사찰이었다. 총 8개 단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성격의 건축물이 조성되었다. 고대 기록에도 여러 차례 등장한다. 특히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려 때 서역의 사신이 방문해 '절이 무릇 262칸인데, 건물과 불상·불화가 굉장하고 아름다워 동방에서 으뜸으로 중국에서도 많이 볼 수 없는 정도'라는 찬사가 담겨 있다. 회암사지는 1967년부터 2012년까지 10차에 거쳐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일반적인 사찰과 달리 궁궐과 유사한 구조의 사찰이라는 게 밝혀졌다. 1층 전시실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출토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궁이나 왕실에서 세운 원찰 일부에만 사용된 청기와, 태조 이성계가 제작을 후원했다는 명문이 새겨진 청동 금탁, 왕실에서만 사용했던 최상급 자기 등이다. 2층 전시실에는 석조와 소조 불상 조각과 함께 회암사 주요 전각 구조를 볼 수 있는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360도 다면실감'에서는 회암사의 역사적 의미를 6면 미디어아트로 볼 수 있다. 앉거나 누워서도 감상할 수 있으며 편안한 자세로 어느새 화려한 미디어아트에 빠지게 된다. 박물관 관람을 마친 뒤 돌아보는 회암사지는 더욱 특별하다. 1981년 발굴된 당간지주를 비롯해, 가로 14m로 동시에 16명이 사용 가능했던 화장실터, 지름이 1.73m에 이르는 대형 맷돌, 5.89m 높이의 부처님 진신사리 사리탑 등은 잊지 말고 찾아봐야 한다. 회암사지박물관과 사지를 함께 돌아보면, 조선 왕실 사찰의 규모와 위상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회암사지터 주변의 잔디광장은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으니 여유롭게 둘러보자. sih31@ekn.kr

인천시, 유정복표 신혼부부 주거복지정책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30일 유정복표 인천형 신혼부부 주거복지정책인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신청자가 지원한도액 범위 내에서 전세주택을 직접 선택하면 인천도시공사(iH)가 해당 주택의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하루 1000원(월 3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인천형 주거복지 정책이다. 이번 모집은 신혼·신생아Ⅱ 유형 200호와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유형(비아파트형) 300호, 총 500호 규모로 진행되며 예비입주자는 총 500명을 선정할 예정으로 특히 유형별 신청 자격과 지원 조건이 다르고 중복 신청이 불가하기 때문에 신청 전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 유형별 신청 자격을 충족한 자다. '신혼·신생아Ⅱ' 유형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배우자 소득 포함 시 200% 이하), 총자산은 임대의무기간이 6년인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자산기준(무자녀 시 3억 5400만원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우선순위는 △신생아 가구 및 지원대상 한부모가족이 1순위 △미성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와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한부모가족이 2순위 △미성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가 3순위 등으로 정해지며 동일 순위 내 경쟁이 있을 경우 평가 항목 배점을 합산해 총점이 높은 순으로 입주 순위가 결정된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유형(비아파트형)은 소득 및 자산 기준이 없으며 △신생아 가구 및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둔 다자녀 가구가 1순위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가 2순위다. 동일 순위 내 경쟁 시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 순위를 결정한다. 모집 신청은 내달 12일부터 16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 및 iH 누리집, 마이홈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주택이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해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주거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 발굴해 인천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젊은 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천원주택' 사업으로 매입임대주택과 전세임대주택을 각각 500호씩 공급한다. 지난달 실시한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에서는 총 500세대 모집에 3679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7.36대 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는 신혼부부 및 신생아 가구를 위한 인천형 주거복지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입증한 결과다. 인천시는 이번 전세임대주택 모집 역시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sih31@ekn.kr

신상진 시장 “성남, 청년이 살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 청년친화도시로 조성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앞으로 성남시에서 청년으로 인정받는 연령대는 19세~34세에서 19세~39세로 확대된다. 시는 더 많은 청년이 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성남시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해 지난 7일 공포했다. 이에 따라 올 3월 말 기준 35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6만 3667명이 포함돼 성남의 청년 인구는 18만 8235명에서 25만 1902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시에 따르면 청년 연령 확대에 따라 35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들도 미취업청년 수강료·응시료 지원사업 '올패스', 취업청년 전월세 이사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의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2400명이 넘는 청년이 새롭게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약 3억 1200만원의 예산이 추가 소요될 전망이지만 실제 적용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가 완료되는 하반기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시가 청년 연령을 39세까지 확대한 것은 사회진출 지연, 경제적 자립의 어려움, 가족구성 변화 등 청년층이 겪는 현실을 반영하고 다양한 삶의 경로를 존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현호 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34세)은 이번 조례 개정에 대해 “청년연령 확대는 학업, 취업, 창업, 주거, 육아 등 청년의 다양한 현실을 반영해 소외될 수 있는 청년에게도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령 확대가 청년의 권익 강화에 그치지 않고, 중장년·노년 세대와의 상생과 협력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청년정책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 운영해 주거·일자리·교육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내년부터 5년 단위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시행해 확대된 청년층의 다양한 수요를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청년 연령 39세로의 상향은 청년의 안정적 미래 설계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 것"이라며 “청년이 살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 청년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맞춤형 홍보영상을 무료로 제작‧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처음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내달 16일까지 '2025년 중소기업 홍보 콘텐츠 제작‧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며 선정된 기업은 별도 자부담 없이 기업 이미지와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영상을 지원받으며 제작 영상은 10초 이내의 짧은 홍보 영상(숏폼)과 TV 및 SNS 광고용 20~30초 분량 영상 두 가지다.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과 온라인 홍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영세기업은 마케팅에 필요한 비용 부담으로 인해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효과적인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기업별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기업들의 마케팅 비용 부담을 줄이고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영상의 파급력이 더욱 커지는 뉴미디어 시대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향후 기업들의 수요와 효과를 분석해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하는 ‘SERI PAK with 용인’ 내달 정식 개관” 밝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30일 골프스타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하는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내달 13일 용인에서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처인구 마평동의 옛 용인종합운동장의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SERI PAK with 용인'은 시설 내에 가상스포츠 체험실, 북 카페, 전시 공간, 복합 커뮤니티 등을 갖췄다. 시는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 이곳을 스포츠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가동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옛 용인종합운동장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박세리 전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2024년 11월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스포츠·문화·예술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그동안 시가 박세리 전 감독의 바즈인터내셔널과 적극 소통하며 협력한 결과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출범하게 됐다"며 “이 공간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RI PAK with 용인'에서는 지역 학교와 협력해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세리키즈 골프캠프, 주민을 위한 북토크 콘서트, 분야별 지식인 교양강좌 레벨업,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시는 2023년 3월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박세리 전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스포츠와 문화예술 분야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해 11월엔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복합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 개관을 준비해 왔다. 한편 시는 이날 올 1분기 수출 실적 26억여달러를 달성하면서 6억달러 가량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시 수출 실적은 26억 3800만여달러, 수입은 20억 4300만여달러로 집계돼 약 5억 9500만달러 흑자를 봤다. 수출액으로는 경기도 내 5위, 전국 19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7억 6800만달러(6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동차부품이 5억 7400만달러(21.7%)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베트남 5억 4000만달러(20.5%), 중국 4억 7000만달러(18.1%), 대만 4억 6000만달러(17.6%)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내 반도체 수요 부진 등 복합적 요인으로 지난해 용인시 1분기 전체 수출의 반 이상을 차지하던 대중 수출이 전년 동기(약 25억 5100만달러) 대비 81%나 감소함에 따라 시 전체 수출액도 지난해 1분기(약 49억 5400만달러)보다 약 47% 줄었다. 이와 같은 경기 악화에 따라 최근 시가 운영 중인 운전자금 대출 시 이자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에 신청이 몰리며 기업들의 자금 확보 수요도 크게 늘었다. 이에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알리바바닷컴' 내 제품 입점·마케팅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인 'Y-Trade 수출상담회' 개최 등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중에 미국의 관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이 겪는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어려움을 점검하며 맞춤형 통상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입주 예정자들이 만족하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하자 살펴달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 30일 기흥구 보정동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엘 공동주택단지의 품질 점검을 지난 29일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엘은 지하 3층 지상 36층 4개 동 715세대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로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이상일 시장은 이날 직접 현장을 찾아 용인시 품질점검단과 함께 품질 점검에 참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용인시건축사회 건축사 3명과 관내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 기술자 6명으로 구성된 '용인시 품질점검단'과 함께 현장사무실에서 시공사의 사전 설명을 듣고 표본 세대, 커뮤니티 시설, 지하 주차장, 외부 공용공간 등의 시공 상태를 직접 살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용인에 많은 시민들께서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계신 만큼, 사소한 하자라도 사전에 발견하고 조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하이브엘 현장은 대체로 큰 하자 없이 시공이 잘 이루어졌다고 들었는데 입주 예정자들이 불편함 없이 만족스럽게 입주하실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살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가 최근 양지면 공동주택 하자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 시공사와 입주민 간의 중재 역할을 하며 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시는 공동주택 건설의 모든 공정에서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는 등 사전에 하자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사항들을 사용검사 전까지 보완하도록 하고 시공사가 모든 지적 사항에 대해 보수 완료 여부를 입증하도록 철저한 사후관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의 품질점검에 앞서 지난 5일과 6일 실시된 입주자 사전방문에서는 전체 715세대 중 87.9%에 해당하는 629세대가 점검을 완료했다. 점검 결과 1만 9814건, 세대당 평균 29건의 하자가 접수됐으며 대부분은 도배 오염, 가구 파손 등의 경미한 사항이었고 지하주차장 누수는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시공사는 입주민들이 요구한 반영 사항에 대해서 대부분 조치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추가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9일 실시한 경기도 차원의 품질 점검에선 건축, 조경, 기계, 소방, 전기 등 분야별로 총 39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으며 주요 지적 사항으로는 옥상 드레인 점검구 미설치, 스프링클러 헤드 높이 부조화 등이 포함됐으나 중대 하자나 집단 민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하자는 입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시공 단계부터 꼼꼼한 점검이 중요하다"며 “오늘 품질점검단의 철저한 확인을 통해 발견한 하자에 대해선 완벽히 보완하도록 해 입주민들이 만족스럽게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29일 용인서부경찰서 강당에서 열린 '용인서부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에 참석해 녹색어머니회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용인 서부경찰서 주최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이상일시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39개 초등학교장과 녹색어머니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녹색어머니회 신임 임원이 위촉됐으며, 신임 임원과 회원들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올해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했다. 이상일 시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힘쓴 유공 회원 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녹색어머니회원 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장 취임 후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통학 환경이 눈에 띄게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또 “올해도 시 예산에 제약이 있지만 학생들을 안전한 환경에서 훌륭하게 키워내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는 생각하며 이를 위해 90여 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을 새로 만들고 보강하며, 바닥형 신호등 확대, AI 기반 보행자안전시스템 설치 등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울러 “지난해 녹색어머니회 주도로 용인시 최초로 주민 청구를 통해 개인형이동장치(PM) 관련 조례를 제정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여러분들이 만들어낸 조례 취지에 따라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P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오는 6월 동·서부 녹색어머니회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학교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직접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상일 시장은 3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를 조명하고 국민적 관심과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릴레이 형식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의 지목을 받은 이상일 시장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용인특례시가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저출생과 고령사회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의지를 밝혔다. 시와 속초시는 지난 2023년 7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두 도시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을 받았고, 세대와 성별을 넘어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2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 가능한 용인'을 주제로 4개 분야에 109개의 정책사업을 수립했고 어르신 복지에도 초점을 맞춰 올해 신규 사업으로 고령 어르신 병원 동행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올해 6월까지 경로당 60곳에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해 고령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기기활용 교육과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난해에 이어 노인 일자리 창출, 경로당 백옥쌀 지원, 홀로어르신 잔고장 수리 서비스, 노인·다목적 복지관 활성화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사회에 대한 문제는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대응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용인특례시는 세대와 성별을 넘어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문제를 세심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정책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역설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여기관으로 제주시와 의왕시를 지목하고 저출산·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sih31@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양평군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29일 풍무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들과 지도교사 등을 대상으로 올해 첫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청소년 의회교실은 여건상 의회 방문이 어려운 신청 학교에 김포시의회가 찾아가 체험 기회를 넓히는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로 진행됐으며, 톡톡 토크콘서트(시의원과 대화), OX골든벨 퀴즈, 김포시의회 홍보영상 시청 등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김포시의회 대표로 참석한 김계순 의원은 '톡톡 토크콘서트'를 통해 지방의회와 시의원 역할에 대해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다양한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며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계순 의원은 “청소년 의회교실에 열의를 갖고 적극 참여한 학생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지방의회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김포시의회 담당자와 일정 등에 관해 문의한 뒤 전자우편 혹은 꿈길 누리집(ggoomgi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이 29일 능곡어울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공동주택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 확대를 위한 시민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서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시민토론회는 4월22일 지구의날을 기념해 시흥시,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재)숲과나눔이 주최했으며, 시흥시의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주택의 적극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시민토론회 사회로 맟았으며, 발제자들은 종이팩 재활용 현황과 과제, 시흥시 공동주택 종이팩 별도 배출 시범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숲과나눔 관계자는 종이팩 재활용률이 13%에 불과하며, 이는 금속 캔(98%), PET(83%), 유리병(81%) 등 다른 자원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임을 지적하며, 종이팩 별도 수거체계 부재를 주요 문제점으로 언급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오인열 의장은 도의원, 시흥도시공사 관계자, 주택관리공단 관리소장, 자원순환 활동가, 마을활동가 등과 함께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오인열 의장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귀담아듣고, 정책적 지원과 조례안 마련 등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시민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자"고 제언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제302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따라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종합심사를 마무리했다. 안양시의회로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액 대비 625억원 증가한 1조 8273억원 규모이며,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24일부터 2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마쳤다. 안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2회 추경예산안 종합심사에서 법령과 조례,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 기준, 기금운용 계획 수립 기준 등 건전재정 운영에 주안점을 두어 일반회계 총 5개 사업에 대해 14억7304만원을 감액 조정했다. 올해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기금 성격과 목적에 맞게 사업계획이 편성됐다고 판단돼 원안 가결됐다. 허원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안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긴급한 경우나 재난-재해 등 부득이 재원 투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집행부는 정확한 사업 예산 추계를 바탕으로 안양시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사업 안전성 제고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된 예산안은 오는 30일 열릴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2년 7월1일 개원한 제9대 양평군의회는 황선호 의장을 비롯해 오혜자 부의장, 윤순옥-최영보-송진욱-여현정-지민희 의원 7명 전원이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라는 목표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이 중 지방의회 기본이자 본질인 입법 활동은 무척 왕성하다. 입법 활동 수치로 보면 양평군의회는 경기도 내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행정안전부 내고장알리미와 나라살림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양평군의회의 2023년(2022년 7월1일~2023년 6월30일) 의원 1인당 의안 발의 건수는 13.6건으로 경기도 31개 지방의회 중 가장 높다. 전국으로 보면 조사 대상 243개 지방의회 중 인천 미추홀구(25.8건), 인천 계양구(21.6건)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 2023년 의원 발의 1인당 13.6건…군민 행복 증폭= 양평군의회는 내용과 과정에서도 충실한 입법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접근했다. 양평군의원들은 가장 먼저 입법 필요성과 효과성을 먼저 고려해 근본적인 고민부터 시작했다. 입법을 통해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무의미한 배끼기식 입법은 아닌지, 지역에 꼭 필요한지를 꼼꼼히 살펴봤다. 이를 위해 주민 의견 수렴과 함께 관련 단체 목소리도 적극 청취하고, 집행부 담당 부서와도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실제로 성공적인 집행이 될 수 있기까지 방안도 세심히 따져봤다. 아울러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의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완성도 있는 입법 활동을 이어갔다. 실질적 효과 위해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입법활동= 의원별로 대표 발의한 주요 조례를 보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 점을 알 수 있다. 친환경농업특구인 양평 장점을 살리는 농업-농촌 분야를 비롯해 △깨끗한 미래를 위한 환경 분야 △다양한 계층 목소리와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분야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위한 미래세대 분야 △다함께 잘사는 양평을 위한 지역경제 분야 등 더 나은 양평을 위해 적극적인 행동으로 주민 뜻을 대변했다. 의원별로 대표 발의한 조례를 보면 △양평군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황선호 의장) △양평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활성화 조례 제정(오혜자 부의장) △양평군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윤순옥 의원) △양평군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 제정(최영보 의원) △양평군 공공형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송진욱 의원) △양평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기본조례 제정(여현정 의원) △양평군 농촌 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지민희 의원)가 있다. 양평군의원들은 30일 “입법 활동은 지방의회 본질적인 역할과 기능 중 하나"라며 “이런 활동을 통해 의회에서 제시하는 계획과 정책이 양평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의미 있는 움직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행동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안산시-안양시-양평군-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7월부터 감염병관리과를 주축으로 감염병대응센터를 본격 운영해 감염병에 체계적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광명시는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담 부서인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했다. 아울러 역학조사관 2명을 확보해 감염병 위기대응역량을 강화했다. 역학조사관이 포함된 역학조사반은 수두-백일해 등 법정 감염병 발생 신고 또는 유행 상황에 따라 환자 격리, 접촉자 관리, 방역소독 조치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감염 경로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감염병 확산과 차단에 주력한다. 광명시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 전문 지식을 가진 민간 전문가들과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광명시의사회, 광명시약사회 등 민간 의약 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 등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의료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을 위한 협력-소통 체계를 촘촘히 구축했다. 두 달에 한 번씩 정기 간담회를 열어 감염병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광명시는 감염병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감염병 대응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감염병대응센터'를 운영한다. 감염병 대응 시설-조직-시스템을 감염병대응센터에 집중화해 역학조사부터 검사-진료, 격리, 이송-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감염관리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감염병대응센터는 내달 준공, 7월 개소를 목표로 광명시보건소 뒤편에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별조정교부금 29억3000만원, 시비 5억원 등 총사업비 34억3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1층, 건축 연면적 446.29㎡ 규모로 조성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한 안산미래연구원 개원식을 29일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관내 5개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스타트업 대표, 시민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안산 싱크탱크가 될 안산미래연구원 개원을 축하했다. 개원식은 안산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현판식 및 연구원 라운딩, 비전 선포를 겸한 토크콘서트, 연구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박태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로봇공학과 교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상록구 디지털전환허브 9층에 위치한 안산미래연구원은 지난달 초대 원장을 임용하고 연구직 6명과 행정직 1명을 채용한 바 있다. 앞으로 안산미래연구원은 △산업경제 △도시계획 △문화관광 △사회복지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정책분야에서 연구활동을 추진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용적 정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개원식에서 “안산미래연구원이 전문적인 정책 연구와 분석으로 시대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안산미래연구원 실효성 있는 연구 방안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동안구 호계동 1001-34번지 일원에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 착공해 이달 준공을 마친 신축 청사는 부지면적 1445.5㎡, 연면적3416㎡의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이며, 총사업비 156억원(국-도비39억, 시비117억)이 투입됐다. 지상 1층에 어린이집(0세~2세)과 민원실이 마련됐으며, 지상 2층에는 어린이집(3세~5세)과 대회의실 등이 갖춰졌다. 지상 3층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실과 다목적 강당, 지상 4층에는 옥상 휴게공간이 구성됐다. 안양시는 주민 행정업무 서비스를 위한 공간뿐 아니라 국공립 호계어린이집(기존 호계동997-28번지)이 이전할 안전하고 쾌적한 유아보육시설을 마련하는 등 주민 친화 공간으로 구성했다. 안양시는 오는 6월16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행정업무 등을 시작하고, 개청식은 7월 경 개최할 계획이다. 청사 내 호계어린이집도 오는 6월2일 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개원한다. 기존 4개 반에서 11개 반으로 확대됐다. 개청에 앞서 29일 최종 현장점검에 나선 최대호 안양시장은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25년 용문산산나물축제가 약 20만개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축제' 모범을 성공적으로 실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산나물 비빔밥, 튀김, 전 등을 판매하는 공간에서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을 배제했다. 이에 따라 쓰레기 발생량을 90% 이상 감축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방문객이 다회용기 사용의 환경적 이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양평군은 축제장 내 '다회용기 홍보' 공간을 운영했다. 방문객은 일회용품과 다회용기의 환경 영향을 비교한 전시를 통해 친환경 실천 중요성을 체감했으며 퀴즈 이벤트를 통해 즐겁게 학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축제 기간 중 방문객 6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92%가 다회용기 사용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깔끔한 식사 환경',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자부심' 등이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혔다. 양평군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회용기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수거 및 재공급 과정을 원활하게 운영해 축제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그 결과, 20만여개 일회용품 사용을 대체하며 약 10톤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달성했다. 이는 중부지방 소나무 기준으로 약 80그루가 60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번 축제 다회용기 사용 성과는 인근 지자체들 관심도 끌었다. 광주시-하남시-이천시 등 인근 도시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졌으며, 경기도 내 여러 축제도 다회용기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 운영 관계자는 30일 “처음에는 다회용기 사용이 운영상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오히려 축제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환경보호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방문객 호응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고로쇠 축제, 산수유한우축제, 누리봄 축제 등과 더불어 이번 산나물축제의 다회용기 전면 도입은 양평군 친환경 축제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군 행사에서 이런 친환경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올해 말 하자포2리에 건립될 '다회용기 전문 세척시설'이 완공되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양평군은 관내 모든 축제의 친환경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백운밸리 내 의료복합시설용지 매각 및 종합병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7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의왕시는 의왕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공공기여 금액 2226억원을 승인받았으며, 이 중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지원금 250억원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를 매입하는 사업자는 해당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병원 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사업은 지난 2013년 백운밸리 도시개발 사업 시작과 함께 추진됐으나 부지 매각이 네 차례나 유찰되는 등 난항을 겪어 왔다. 민선8기 의왕시는 출범 이후 병원 유치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주)'와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의왕시 종합병원 유치 전략 수립 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종합병원 유치 방안을 준비해 왔으며,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의료기관에 대한 공공기여 일환의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마련했다. 그 결과, 국토부 중도위 심의에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공공기여금 250억원이 확정되고, 올해 2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 비율 및 병상수(250병상 이상 300병상 미만)를 지정하는 실시계획 변경인가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백운밸리 의료복합시설용지 등에 대한 매각 공고를 진행했으나 지난 2월과 3월 진행된 두 차례 공모에서 모두 유찰됨에 따라 토지가격을 10% 하향 조정해 4월15일부터 5월9일까지 재공고에 나섰다. 한편 지난 28일 의왕시의회 임시회에서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와 관련한 시정질의가 이뤄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종합병원 관련 공약 파기 지적에 대해 “민선8기 시장 취임 이후 당초 300병상 정도 규모의 종합병원 유치를 검토했으나 현실적으로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는 현 정부의 의료정책 방향이나 의료 부지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제약이 많았다"며 “이에 전문 용역결과 및 종합병원 참여 의향 의료기관들이 제시한 적정한 병상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50병상 이상 300병상 미만이 적정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는데 이를 두고 공약 파기라 하면 지나치게 편협한 주장으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토지 가격 조정이 '도시개발업무지침'에 어긋난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가격 조정은 도시개발 과정에서 합리적인 절차이며 '국유재산법 시행령(제27조제5항)'과 국토부 훈령인 '도시개발업무지침'에도 명확히 규정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국유재산법 시행령 제27조 제5항은 중앙관서의 장은 행정재산에 대하여 일반경쟁입찰을 두 번 실시하여도 낙찰자가 없는 재산에 대하여는 세 번째 입찰부터 최초 사용료 예정가격의 100분의 20을 최저한도로 하여 매회 100분의 10의 금액만큼 그 예정가격을 낮추는 방법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도시개발업무지침 제6장(5-6-1)은 2회 이상 경쟁 입찰 또는 추첨한 결과 조성토지가 매각되지 아니할 경우에는 수의계약방법으로 공급할 수 있다. 다만 공급가격 재결정으로 공급가격이 하락하는 경우에는 다시 분양 등 공고를 하여 경쟁입찰 또는 추첨의 방법으로 공급한다고 규정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가격 조정은 시민에게 손해가 가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사업시행자 입장에서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시민을 위한 종합병원 유치에 협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병상 수급 및 관리계획에 반영되지 않을 우려에 대해선 “이미 TF팀을 구성해 보건복지부와 경기도를 직접 방문해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며 “두 기관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는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인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의 의료 접근성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적의 의료기관을 유치하는데 진력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역도의 꽃' 박혜정 선수(고양시청)가 29일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팬 사인회를 열고 방문객과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내달 11일까지 열릴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장 곳곳에서 국악, 무용, 인디, 재즈, 대중가요, 힙합을 비롯해 마술,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지금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은 꽃도 공연도 풍년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9일 시청 2층 여유당에서 다산정약용브랜드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위원 20명을 위촉했다. 다산 정약용 선생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이를 도시브랜드로 확산하고자 남양주시는 민-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위원회를 이날 발족했다. 위원회는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을 위해 시의원, 대학교수,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문화-교육-관광-체육 △경제-환경-건설-교통 △대외협력-시민참여 등 3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이날 위촉식은 다산정약용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브랜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위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브랜드위원, 상징 기념물 제작업체 관계자 등 27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분과위원회 구성, 정약용 상징 기념물 제작 설치 용역 중간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날 중간보고에서 영정 채색 공정이 80%, 동상 형태 제작 공정이 50% 완료됐다고 보고됐으며, 영정과 동상은 오는 6월14일 봉안식 및 제막식을 통해 시민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정약용브랜드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오늘 위원과 함께 시작하는 이 첫걸음이 브랜드의 힘찬 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다산 브랜드가 시민 자부심이자 도시 정체성이 되고, 나아가 남양주를 넘어 세계 속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다산정약용브랜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총 88개 사업에 418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인 브랜드사업을 추진한다. 대표 사업으로 △정약용 어린이집 브랜딩 △정약용 공원 및 정원 조성 △여유당 시민대학 운영 등을 추진하며 다산 정신을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확산할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8일 진접읍과 오남읍 일대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도시 인프라 개선 사업 현장에 들러 진행 상황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진접읍 금곡천 단절 산책로 연결 사업 현장과 오남읍 시가지 통과도로 개설 공사 현장을 차례로 들러 사업 담당자들과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의견을 나눴다. 진접읍 금곡천 단절 산책로 연결 사업은 진접택지지구 내 왕숙천과 금곡천 사이 끊어진 구간을 연결해 총길이 530m, 폭 3.3m 산책로와 징검다리를 조성한다. 현재 95% 공정률로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해당 구간이 연결되면 진접택지지구에서 왕숙천 접근이 쉬워지고, 경관광장과 자전거 도로 등 이용 편의는 물론 장현리에서 진접역까지 도보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오남 시가지 통과도로 개설은 어람초등학교 입구부터 성도아파트 입구까지 총연장 1.67km, 폭 25m 구간을 확장하는 대규모 교통 인프라 개선 사업이다. 오남읍 내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1km 구간의 4차로 확장공사가 완료돼 시민 교통 불편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프라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정책을 추진해 보다 나은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정책 현장 투어를 통해 주요 정책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하고, 지속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치유의 옥상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첫 번째 월별 프로그램을 마친 '치유의 옥상텃밭'은 단순한 농작 활동을 넘어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유지와 감정 표현, 가족 간 소통 촉진을 위한'치유적 농업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4월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밀짚모자 꾸미기, 옥상텃밭 정비 등으로 구성됐으며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와 사회복지사가 함께 진행했다. 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텃밭을 가꾸는 과정을 통해 환자에게는 일상생활 능력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가족에게는 돌봄 부담을 덜며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은 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5월 어린이날 주간에 '2025 양주목 한마당 큰잔치 & 양주관아를 지켜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가족이 함께 조선시대 하루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양주관아지 일대를 살아 숨 쉬는 조선시대 장터로 탈바꿈시키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내달 4일 축제 막이 오르면 양주관아지 곳곳은 활기로 가득 찬다. 오전 10시부터 펼쳐지는 '양주목 한마당 큰잔치'에서 △플리마켓 △에어바운스 놀이존 △전통문화 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동헌 앞마당에선 퓨전 국악 밴드 '아리현' 공연과 함께 조선 마술사의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외삼문 앞에선 옛 군복을 입은 수문군들이 정렬해 수문장 교대의식을 재현하며 이날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목사로 직접 분해 수위 의식을 주관한다. 장검을 든 수문군들의 교대 순간은 관람객에게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내아는 '양주목사의 찻집'으로 꾸며져 조선시대 인물로 분한 배우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방마다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조선시대 주인공이 되어 놀이처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기대된다. 서행각에는 '양주목 발굴체험장'이 운영되고 '방문자센터'는 대모산성 쌓기, 유물 접합, VR 체험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한복을 입고 방문한 선착순 50명에게는 특별 제작된 '양주목 워터볼' 기념품이 증정된다. 한복 차림으로 관아지를 거닐며 남기는 사진은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을 더욱 빛내주기에 충분하다. 어린이날인 5월5일에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미션형 체험극 '다함께 양주관아지 한 바퀴'가 우선 눈길을 끈다. 외삼문 앞 퍼즐 맞추기를 비롯해 △서행각과 동행각에서 전통 놀이 대결 △어사대비 앞 화살 쏘기 △전통 다과 만들기 등 다양한 미션을 가족이 함께 수행하며 조선에서 즐거운 시간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와 함께하는 탈 만들기 △탈춤 동작 배우기 프로그램도 준비돼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배우고 가족이 웃음 속에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30일 “이번 축제를 통해 양주관아지가 시민과 역사를 잇는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날 주간에 가족이 조선시대를 체험하며 함께 웃고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청소년문화의집이 26일 '2025년 청소년 자치 기구 연합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날 연합발대식에는 △가온누리(청소년운영위원회) △아띠(자원봉사동아리) △소란(보드게임동아리) △루미너스(댄스동아리) 등 10개 자치 기구 소속 청소년 60여명이 참석해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연합발대식은 전년도 우수 활동 청소년 표창,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 청소년헌장 낭독, 문화의집 및 자치 기구 소개, 청소년운영위원회가 기획한 오락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행사가 끝난 뒤 “활동을 앞두고 의지를 다질 수 있었고 오락 시간을 통해 다른 자치 기구 친구들과 친목을 쌓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정유진 아동청소년과장은 연합발대식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반갑다"며 “양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각자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자치 기구 소속 청소년들은 공연, 재능기부, 봉사활동, 이벤트-축제 기획, 교류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양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자치활동, 각종 프로그램 등과 관련된 사항은 양주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9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포천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사고 이후 열린 '오폭사고 규탄 포천시민 총궐기대회'에 이어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피해 보상 등 긴급 민원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이순구 경기도 비상기획관, 군 관계자,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강태일 위원장 등 피해지역 주민 200여명이 대토론회에 참석했다. 대토론회는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동영상 상영 △백영현 포천시장 기조연설 △김용태 국회의원의 국회 특별법 제정 동향 발표 △관련 전문가들 주제발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토론 순으로 약 90분간 진행됐다. 백영현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현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수습 상황을 설명하며 “중앙부처, 경기도와 협의해 약 579억원 규모의 피해 복구 및 추가 지원 소요 예산을 책정한 뒤 정부 측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군 사고, 이제는 정부가 답해야 한다"며 강력한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을 주문하고 △정부 차원의 특별법 신속 제정 △포천 수도권에서 제외 △드론 기반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국제 방산 전시회 유치 촉구 △군 유휴부지를 활용한 지역주민 소득증대 방안 등 포천시 미래 발전 정책을 제안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28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16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제, 문화,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양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 발언을 왕성하게 쏟아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의원은 송동숙 의원- 쓰레기 무덤이 되어가는 람사르'장항습지', 신현철 의원- 재난 대책, 고양시의 현주소는?, 장예선 의원- 토당제1근린공원 소재 궁도장 안전한 대체지로 이전해야, 고덕희 의원- 길 위의 불평등, 이제는 멈춰야 합니다, 김희섭 의원- 사회적 약자와 반려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응원하는 정책의 확대가 필요합니다, 천승아 의원- 관리-감독 부실한 보조금 삭감은 패악질이 아닌, 의회의 책무입니다, 박현우 의원- 성매개 감염병 최소화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최성원 의원- 시장님 청년기본소득이 불편하십니까?, 김미경 의원- 고양시의 하수 행정, 언제까지 말뿐인 계획입니까?, 김미수 의원- 발달장애인의 사각지대, 김민숙 의원- 수도권 북서부를 잇는 마지막 연결 고리, 국대도39호선 조속 개통 촉구, 문재호 의원- 벽제관지 복원, 지역발전과 역사유적지 관광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송규근 의원-도시행정의 종착점은 '도시브랜드', 문화·스포츠·관광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김수진 의원-노후 변압기-골목상권 주차난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행정이 필요합니다, 김해련 의원-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 유치, 왜 지금인가? - 고양시 문화도시 도약의 첫걸음, 신인선 의원-전기차 안전문제, 언제까지 지켜만 보고 있을 겁니까? 등 16명이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 쓰레기 문제와 장항습지 보호, 전기차 안전 문제 등 중요한 의제가 논의됐으며, 경제 분야는 청년기본소득과 노후 변압기 문제, 하수행정과 골목상권 주차난 문제 해결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문화도시로서 도약을 위한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 유치 방안과 복지 분야에선 사회적 약자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책 확대 및 성 매개 감염병 예방에 대한 노력 등이 제시됐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특례시의회는 시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 본회의에서 다룬 다양한 현안은 고양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양특례시의회는 시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열정적이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김성제 의왕시장의 종합병원 공약 축소와 부실한 답변 내용에 대한 유감을 28일 표명했다. 이날 열린 의왕시의회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채훈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의왕시장이 시민에게 약속했던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 공약을 번복하고 250병상 이상 병원 유치로 입장을 선회한 점에 대해 비판했다. 또한 “150억원에 달하는 종합병원 부지 할인 매각 결정 과정에 대한 의왕시장 답변이 도시개발업무지침과 맞지 않는 등 동문서답 형태 답변이 이뤄져 실망스럽다"고 부연했다. 특히 “150억원이란 막대한 금액의 할인 매각 결정이 의왕도시공사 관계자가 다수 포함된 백운PFV 이사회에서 이뤄지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는 의왕시민 1인당 10만원 상당의 혜택 또는 192억원이 소요되는 부곡커뮤니티센터와 유사한 건물을 건립할 수 있는 규모를 포기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의왕시장이 스스로를 도시개발 전문가라고 칭하면서도 관련 지침과 법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답변으로 일관하고 그동안 경기도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에 의왕시 종합병원 건립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는 인근 과천시장이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도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에 정책 건의를 한 점과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지금부터라도 의왕시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경기도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에 의왕시 종합병원 유치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는 것이 의왕시장으로서 해야 할 책무라는 점을 잊지 말길 바란다"며 “의왕시의원으로서 의왕시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의정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군사격장 피해자치단체 보통교부세 확보전략 추진연구회'가 28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연구활동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연구회의 연제창-김현규 의원과 임종훈 의장, 조진숙 의원이 함께한 가운데 인근 시-군의회 의원들과 백영현 포천시장, 강태일 범시민대책위원장 등 지역 관계자도 대거 참석해 군사시설로 인한 피해 문제를 함께 인식하고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보고는 김정완 대진대학교 교수가 진행했으며, 포천시 군사시설 현황, 피해 유형, 피해 규모를 분석하고, 법과 정치-행정적인 다각적 접근을 통한 보상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군사격장 피해'를 낙후 지역 등 지역균형 수요 항목에 신설해 보통교부세 산정에 반영하는 구체적인 전략을 설명했다. 또한 군사격장 피해가 보통교부세에 반영될 경우 약 300억원 이상 보통교부세가 추가 확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개발과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연제창 대표의원은 “군사격장 피해는 포천시민이 오랫동안 감내해온 문제인 만큼, 이제는 구체적인 보상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근 시-군의회와 시민과 함께 협력해, 시민권익 보호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임종훈 의장은 “포천시의회는 행정, 정치, 입법적 노력을 총동원해 군사격장 운용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피해보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사격장 피해자치단체 보통교부세 확보전략 추진연구회는 지난 10일 출범해 포천시가 수십 년간 군사격장으로 인해 겪어온 소음, 진동, 산불, 재산권 침해 등 피해에 대한 체계적인 보상과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사격장 피해를 지방재정에 반영해 보통교부세를 통한 안정적 지원을 이끌어 내는 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정혜영 의원은 “젠트리피케이션은 단순한 경제적 현상이 아니라 도시의 문화적 정체성과 주거의 안정성, 사회적 평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역설했다. 하남시 역시 신도시 개발, 상업지역 확장, 교통인프라 확충 등 영향으로 일부 구역 부동산 가치가 급등하고 있으며, 기존 소상공인과 주민이 임대료 상승의 직격탄을 맞고 있어, 언제나 예외 구역일 수만은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젠트리피케이션 대응 관련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조례 제정과 전담팀 구성을 통해 당시 178명 건물주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안심상가를 조성해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영업공간을 제공한 성동구 사례를 들었다. 이런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참고해 하남시도 적극적으로 선제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정혜영 의원은 △젠트리피케이션 진단 지표 마련 및 상가 임대료 모니터링 체계 구축 △지역형 상생협약 모델 설계 △하남형 공공임대상가 모델 도입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 용역 추진 등 4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신도시 개발, 도시계획, 도시재생, 교통인프라 확충 등에는 수많은 연구용역을 해왔지만 정작 젠트리피케이션 예방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용역은 부재하다며 지역별 위험도 분석과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전문적 용역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혜영 의원은 “젠트리피케이션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 모든 정책은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대원칙 아래 하남시가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선제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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