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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평택시-기아간 민관협력으로 ‘미래 모빌리티 복합문화공간’ 유치 성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민관협력을 통해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복합문화공간인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PBV 익스피리언스 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도는 17일 기아 인증중고차센터 평택 직영점·PBV익스피리언스 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평택시 청북읍 일대에 개소한 센터는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모빌리티 공간이다. 이번 센터는 6만1500여㎡ 부지에 지상 4층, 연 면적 2만9000여㎡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미래 모빌리티 복합문화공간이다. 인증 중고차 전시·판매, 목적기반차량(PBV) 전시, 신차 체험 및 주행트랙,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평택휴게소와 연계된 고객 편의 공간을 마련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번 투자유치는 도가 추진해온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의 핵심 성과다. 지난해 9월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 준공과 지난 14일 화성 목적기반차량 전용공장 준공에 이어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PBV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소로 경기 남부를 잇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벨트 조성이 가속화됐다. 이를 통해 도는 PBV·EV 개발에서 생산-체험-판매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모빌리티 생태계를 한층 강화했다. 현재 도내에는 전국 자동차 R&D 투자금액의 71.1%, 연구원 2만3000여명이 활동 중으로 전국의 61.6%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미래차 산업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는 이번 센터 유치를 위해 평택시와 기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민관협의체를 통한 선제적 행정지원으로 기업의 투자 결정을 이끌어냈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진입도로 지연 문제 등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며 기업친화적 투자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평택시의 적극적인 행정 협조와 도의 신속한 현안 해결 지원이 맞물려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진 대표적인 상생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PBV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경기도의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과 기아, 평택시와의 긴밀한 협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정 기아(주) 국내사업본부장은 “센터는 인증 중고차 체험뿐만 아니라 PBV(Platform Beyond Vehicle) 모빌리티 체험 등 기아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 “센터 개소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평택시와 경기도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모빌리티·반도체 등 첨단 전략산업 분야의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상담·팸투어 등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과 민간 전문기관 협업으로 기업친화적 투자환경과 지역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김포시-군포시-양주시-파주시-하남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여러 외신이 “분단을 뛰어넘은 평화와 생태, 글로벌 문화가 융합된 국제 명소"라고 최근 보도했다. 특히 외신들은 접경지 이미지에서 벗어나 일상과 세계가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 점에 주목하며 애기봉이 미래지향적 국제교류 상징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보도로 글로벌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 입점이란 민-관 협력 성공 사례에서 시작된 외신들 관심은 애기봉이 가진 상징적 의미와 가치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스타벅스 입점 이후 애기봉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년 만에 7배나 늘어났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달 31일 애기봉에서 남아공, 헝가리, 체코, 튀르키예, 필리핀, 인도, 태국 등 7개국 외신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현재 각국에서 관련 내용이 보도되며 화제를 낳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부시시웨 시나요 라데베SABC NEWS는 '김포시, 평화 증진 위해 한국의 DMZ 전환 주도'라는 제목으로 “평화 관광 모델 개발에 대한 도시 헌신은 한때 군사 순찰과 검문소로 정의됐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보도했다. 헝가리 발린트 버러 포트폴리오는 “파주시 북쪽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느껴지지만 멀지 않은 곳에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전망대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도 있다. 한강 어귀에는 100미터 높이의 봉우리가 수면 위로 솟아 있어 북녘땅 파노라마를 제공한다. 진짜 호기심은 공산주의가 싫어하는 모든 걸 구현한 언덕 꼭대기의 상징, 즉 최근 오픈한 스타벅스 카페"라고 보도했다. 태국 피야마스 윙팔라디사이 아마린 TV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지점은 스타벅스"라며 “북한 국경에서 1.4킬로미터밖에 안되는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점에서 스포트라이트 뉴스팀이 스타벅스 커피를 마셨습니다!"라고 영상에 담았다. 애기봉 관련 외신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베트남기자협회 대표단은 지난 12일 애기봉을 방문했고, 레꾸옥민 협회장은 “애기봉 방문 사진을 SNS에 올렸더니 베트남의 많은 사람이 부럽다는 댓글을 남겼다"고 언급했다. 현재 애기봉은 김포를 넘어 한반도 변화를 이끌며, 미래지향적 국제교류 상징으로 부각됐다. 애기봉은 김포의 경제적 실익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넘어 코리아 디스카운트 불식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세계인 참여를 결합해 공존과 미래 가치를 논하는 글로벌 관광 선도적 모델로 도약할 전망이다. 김병수 시장은 17일 “애기봉을 통해 평화와 공존, 미래 가치를 세계와 나누고 싶다"며 “애기봉은 대한민국 평화의 현장을 넘어 민족과 인류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간이자 미래를 여는 열린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기봉은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2025년 7월 전국 핫플레이스 2위'에 오르며 국내 최고 수준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취임 이후 군부대와 협력해 야간 개장을 최초로 시작한 데 이어 태평양 해병대 심포지엄 지휘관 방문,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들 방문, 불가리아 기자협회 방문 등 글로벌 행사를 연이어 열며 세계시민 시선을 끌어모았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내달 5일 오후 7시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정시 대비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6학년도 정시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대입진학지도리더교사인 채무철 분당아람고 교사가 초청 강사로 나서 정시 지원 대비 전략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2026학년도 대입 정시 기본사항을 비롯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석 △정시 지원 전략 수립 방법 △주요 대학별 전형 분석 등 수험생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설명회에서 다룬다. 참석을 희망하는 군포시 학생 및 학부모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군포시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선착순 2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자에게는 설명회 자료집이 제공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재학생 수에 N수생, 검정고시 출신까지 더해져 역대급 규모의 입시경쟁이 예상되는 2026년 정시 입시를 준비하는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께 유익한 설명회가 되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7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이호 교수(법의학자)를 초청해 '법의학자가 전하는 삶을 택하는 힘'을 주제로 올해 양주시 교육발전특구 전문가 특강 3차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과 시민에게 삶을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과 진로 탐색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주시 교육발전특구가 추진하는 전문가 특강 시리즈 마지막 순서다. 1·2차 강연이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강연도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했다. 이호 교수는 전북대 의대 법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사건-사고 분석업무를 수행해 온 전문가다. 대중에게는 '알쓸인잡', '거인의 어깨' 등 텔레비전 프로그램 출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특강에서 이호 교수는 특유의 깊이 있는 통찰과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법의학자 시각에서 바라본 '삶의 선택'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정유진 미래교육과장은 17일 “전문가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이 자신의 삶과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강 참여는 홍보 포스터 내 큐알(QR)코드를 스캔하거나 양주시 진로진학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23일부터 운정다목적체육관과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매월 일요일 '가족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의 건강한 여가와 가족 간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 누구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휴식형 여가 활동으로 기획됐다. 가족 물놀이장은 운정다목적체육관 수영장(홀수달 네 번째 일요일)과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 수영장(짝수달 세 번째 일요일)에서 운영된다. 각 시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부(10~13시), 2부(14~17시)로 나뉘며 가족 단위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 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파주시민은 신분증 등 거주 증빙을 지참해야 하며, 관외자는 50% 할증요금이 적용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사전 예약 후 현장 결제로 이용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7일 “가족 물놀이장이 추운 계절에도 주말에 가족과 함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가까운 생활체육시설에서 여가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족 물놀이장 관련 일정과 이용 안내는 해당 시설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운정다목적체육관과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연말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달 1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지역사랑상품권 '하머니' 결제 금액의 5%를 캐시백 형태로 환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집행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추가 인센티브 확보하면서 마련됐다. 하남시는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아 전국 33개 우수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돼 이번 인센티브 대상에 포함됐다. 행사 기간에 하머니 충전금으로 결제한 금액의 5%가 캐시백 형태로 지급된다. 인센티브나 정책수당(소비쿠폰 포함) 결제분은 제외되며, 1인당 누적 최대 3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개인별 캐시백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결제 시 유효기간이 짧은 순으로 자동 차감된다. 환급된 포인트는 경기지역화폐 어플 메인 화면의 '이용내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지급된 캐시백 사용기한은 내년 3월31일까지다. 하머니 5% 캐시백 관련 세부 사항은 하남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하남시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남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연말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관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관내 9500여개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관내 소비 순환과 자금 역외 유출 방지 효과가 크다. 김은옥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5% 캐시백은 정부 인센티브로 확보한 예산을 시민에게 직접 돌려주는 정책으로, 연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혜택을 놓치지 않고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이번 캐시백 행사와 함께 소상공인의 온라인 전환과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온라인 스토어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상세 페이지 제작, 키워드 광고 등 온라인 판로 확대에 필요한 마케팅을 지원하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매니저 지원을 제공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한강하구 갈대 수거 재개… 김포 한우농가 도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병대 제2사단, 김포시와 협력해 한강하구 자생 갈대 사료화 사업을 4년 만에 재개한다. 이는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해 볏짚 건조와 수거가 어려워지면서 발생한 조사료(건초-볏짚 등)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사업대상지는 한강하구 민간인통제선(민통선)인 김포시 하성면 일대 약 17ha로 약 425톤(t) 수확량이 예상된다. 경기도는 수확한 갈대 1060롤을 축산농가 80여곳에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11일부터 갈대 수거 작업을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상-하반기(5월, 9월) 연 2회 전체 면적에 대한 수거를 허용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작업 안전을 위해 조사료 수확 장비에 추가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경계지역 내에선 군의 통제 아래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2013년 10월 김포시 군부대 유휴지 야생풀 이용 관련 협약 체결 후 해병대 제2사단, 김포시, 한우협회와 협력해 매년 2회 야생 갈대 수거 작업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2021년 6월 고양시 장항동에서 발생한 민간인 목함지뢰 사고 이후 부대 경계지역의 안전 확보를 위해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최근 경기북부는 쌀 수확기(9~10월) 동안 27일간 지속된 비로 볏짚이 마르지 않아 수거율이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이이 따라 조사료 가격이 급등하고, 인근 한우 농가들이 사료 수급에 어려움이 커진 상황이다. 해병대 제2사단은 이런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한강하구 경계 지역 내 자생 갈대의 민간 수거를 허용하는 민-관-군 협력사업 재개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 재개로 김포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 조사료 수급 불안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17일 “군부대 협력으로 내년부터 김포시 한우농가는 조사료 구입비 약 12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유휴지를 적극 발굴해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인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경험을 통해 인성 키우는 교육의 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7일 CGV인천에서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보호자, 교직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제3회 인천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상을 현실로! InKY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를 상영하고 다양한 체험과 만남을 통해 창의력과 인성을 기르는 자리로 마련됐다. 영화제에서는 개막 행사, 초청작 상영, InKY피플 시선作 상영, 시네마 키즈 상상마당, 축하 공연, 시상식 등이 진행됐으며, 12개 상영관에서 총 182편의 학생 작품이 관객에게 선보였다. 또한 영화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돼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개막식에서는 잉키피플 학생들의 개막 선언과 비전 선포가 이뤄졌고 이어 남부교육지원청의 '도서지역 학교 안 예술 놀이터' 사업으로 제작된 작품과 전년도 우수작이 초청작으로 상영됐다. 상영 후에는 감독·출연 학생과의 만남이 진행돼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네마 키즈 상상마당에서는 죠이컴퍼니 최인영 PD, 교사, 학생들이 참여해 '내가 만들고 싶은 영화', '영화의 선한 영향력'을 주제로 관객과 대화를 나눴다. 축하 무대에서는 인천대중예술고 연기예술과의 뮤지컬 공연과 인천은봉초 댄스 동아리의 K-POP 무대가 펼쳐져 영화제의 열기를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양사초 '우리 학교가 사라지기 전에'와 마전중 '믿음의 부재중'이 대상을 수상했다. 초등·중등·고등 각 부문 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우수각본상, 우수연기상, 우수촬영상 등 총 35개의 상이 전국 30개 학교에 수여됐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역대 수상작들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창의력을 인정받았다"며 “인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지식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인성을 키우는 교육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디어로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해 '2026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통지 및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취학통지서는 내달 10일부터 20일까지 우편 또는 인편으로 취학대상 아동의 보호자에게 전달되며 같은달 3일부터 20일까지는 정부24에서 온라인 발급도 가능하다. 예비소집은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입학 관련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대면으로 진행된다. 인천 지역 초등학교 대부분은 내년 1월 6일 예비소집을 실시할 예정이며 학교별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취학통지서에 명시된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호자는 취학통지서를 지참하고 아동과 함께 해당 초등학교의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하며, 불참 시 학교는 전화 확인이나 가정 방문 등으로 아동의 소재 및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시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수 있다. 취학연령 이전의 조기입학 또는 입학연기를 희망하는 경우 보호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또한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학이 어려운 경우에는 내년 1월 1일부터 입학 전날까지 입학예정학교에 취학의무 유예나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취학통지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모든 아동이 안전하게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는 16일 '2025년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전국에서 2만여 러너가 고양종합운동장에 집결해 자동차 없는 제2자유로를 힘차게 달렸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뜻깊은 대회, 도로 위를 맘껏 달리며 자유를 만끽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15일 열린 '2025년 고양 스트릿 러쉬in라페스타'에서 선수들 레이스를 관람하며 응원을 보냈다. 특히 축사를 통해 “불빛과 사람이 가득한 도심 속을 시원하게 질주하며 열정 가득한 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개인-단체전 등 참가자 500여명은 50m 레이스에서 스피드경쟁을 펼쳤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2025년 소상공인 배달 수수료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이달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지원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을 대상으로 배달 수수료를 지원해 배달요금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추진되며, 소상공인 경영비용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달 수수료를 일부 지원해 실질적인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자 미련됐다. 최근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가 잇따라 인상되면서 소상공인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구리시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통한 상생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구리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2025년 구리시 소상공인 배달 수수료 지원사업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 등을 첨부해 전자우편, 또는 구리시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리시는 서류 검토 후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체에 대해 배달 수수료 일부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순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배달 수수료 지원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시에 배달특급 이용 확산을 통해 관내 소비가 선순환하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시민도 합리적이고 착한 소비를 위해 공공배달앱을 적극 이용해 지역 상권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5일 궁집에서 청년 음악회 'Fall in 궁집'을 열고 시민에게 가을 풍광과 청년들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청년 인재 플랫폼 '정약용의 후예'에 등록된 청년과 지역 청년이 이번 음악회 기획-운영에 참여했으며, 평내동 주민자치회 지원도 함께해 의미가 남달랐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행사 준비 단계부터 부스 운영과 현장 관리까지 힘을 보태며, 청년들의 창의적 기획과 지역민 경험이 조화를 이루도록 든든한 협력자로서 역할을 했다. 행사는 △정약용의 후예 음악회 △체험-플리마켓 △시민참여 정책 홍보 등으로 구성됐으며, 시민은 궁집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음악회에서 '정약용의 후예' 청년 6팀의 노래와 연주가 펼쳐져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김채운 청년의 가야금 연주(Huntrix – Golden) 중에는 아이들의 떼창이 울려 퍼지며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체험-플리마켓은 평내동 주민자치회와 청년이 협력해 운영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바질 테라리움, 아이싱 월병-마카롱 꾸미기, 칠보공예 등 체험 부스가 참여자로 가득 찰 만큼 인기를 끌었다. 홍보존에선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정책 안내, 지역 상인회 활동,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오늘 행사는 청년과 평내동 주민자치회가 힘을 모아 궁집을 시민과 소통하는 무대로 만들고, 청년이 남양주시에서 받은 혜택을 시민에게 재능기부로 되돌려 가을날의 아름다운 천국 같았다"며 “앞으로 궁집을 청년 재능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최고의 명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민원콜센터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각 실-국-소장 등 민원 관련 부서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 보고, 질의응답, 부서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 수행사는 착수보고회에서 양주시 행정서비스 및 민원 응대 현황 분석, 선진사례 분석, 인공지능(AI) 상담-챗봇-STT 등 도입 기술 검토, 단계별 시스템 구축 방안 등 향후 2개월간 용역 수행계획을 상세히 발표했다. 참석자는 용역 계획을 검토하며 양주시 행정 환경과 특성에 맞는 최적의 민원콜센터 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심도 있게 토론을 이어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 불편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민원 소통창구를 만들겠다"며 “양주에 최적화된 민원콜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주시는 이번 민원콜센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 민원콜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최은영 민원여권과장은 17일 “새롭게 구축될 민원콜센터가 시민 만족도 향상은 물론 상담 데이터 분석을 통한 행정 효율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공장 인허가 절차 복잡함으로 어려움을 겪던 기업인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장 인허가 절차 안내 시스템'을 자체 개발-운영하고 있다. 안내 시스템은 공장 설립 승인 이후부터 완료 신고, 변경 등록까지 이어지는 행정 절차를 단계별 질문형(Decision Tree) 인터페이스로 구성해, 사용자가 스스로 자신의 상황을 선택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윤숭재 기업지원과장은 17일 “앞으로도 전국 어디서나 활용이 가능한 오픈 행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중소기업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법 준수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향후 '공장 인허가 절차 안내 시스템'을 지속 보완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전국 지자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디지털 행정 모델로 확장해 지방행정 혁신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 수동 행정에서 '자기주도형 디지털 행정'으로 전환= 포천시 기업지원과 공장관리팀은 기존 수동적 인허가 절차 안내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수허가자가 절차를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디지털 행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포천시는 많은 기업이 공장설립 승인 후 준공(사용승인)과 취득세 납부만 완료하면 모든 절차가 끝난 것으로 착각해 '공장 완료 신고' 누락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공장관리팀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안내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자'는 목표 아래 뜻을 모아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 ▷ 시각화-정보무늬(QR코드) 연계로 행정 접근성 강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복잡한 공장 인허가 관련 법령과 절차를 단계별로 시각화해, 사용자가 질문에 답하며 스스로 행정 절차를 이해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행정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능동적 참여 행정으로 전환을 유도했다. 또한 공장설립 승인 통보문에 QR코드를 삽입해 기업이 스마트폰으로 즉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적으로는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무 절차를 정비하고 향후 유지-보수를 고려한 인수인계 체계까지 마련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각 지자체의 인허가 흐름에 맞게 손쉽게 수정-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전국 어디서나 즉시 도입이 가능한 개방형 디지털 행정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 2025년 개발 완료 후 640개 기업에 문자 안내= 포천시는 올해 5월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한 뒤 인허가 부서와 협업을 거쳐 9월에는 관내 공장설립 승인을 받은 640명의 수허가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한 안내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절차 누락 방지, 민원 응대시간 단축, 행정 투명성 및 신뢰도 제고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향후에는 '공장 완료신고 여부'를 정부24와 연계해 본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시, 김장철 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개최...전통시장에 활력 ↑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7일 김장철을 맞아 전통시장과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관내 9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구 인천종합어시장, 미추홀구 남부종합시장, 용남시장, 용현시장, 연수구 옥련시장, 남동구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소래포구종합어시장, 부평구 부평깡시장·진흥종합시장·부평종합시장, 계양구 작전시장 등 전통시장 9곳에서 시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금액은 구매액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3만4000원 이상~6만7000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환급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행사 참여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뒤 현장 환급 창구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단 일반음식점, 제로페이 수산대전 모바일상품권 구매분, 정부 비축물량, 수입 수산물 등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올해 총 5회에 걸쳐 같은 행사를 추진하며 18만3000여명 시민에게 약 30억80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8억10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선착순 지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박광근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김장철을 맞아 시민 여러분께서 전통시장에서 신선한 수산물과 김장 재료를 준비하시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뜻깊은 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계기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어업인·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는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미래 통일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통일 미래의 비전을 모색하고자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27일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청년 사회적 대화 프로그램 '청년 통일 아이디어 톡톡'이 개최된다. 인천통일플러스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만 19~34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행사는 통일 전문가들의 토크콘서트와 참가자들의 관심 분야별 소그룹 토의로 구성된다. 특히 소그룹 토의는 △진로·직업 △건축·도시 △창업·IT △문화·예술 △여행·생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이를 통해 통일이 청년세대의 관심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하는 청년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우수 소그룹 선정은 물론 희망자 전원에게 참가확인서도 발급하고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인천통일플러스센터 블로그에서 할 수 있다. 유준호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현재 청년세대가 통일을 지나치게 정치적인 의제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며 “인천 청년들이 '청년 통일 아이디어 톡톡'을 통해 통일이 자신들의 삶과 긴밀하게 연결된 주제임을 이해하고 통일 이후 미래에 대한 목소리를 주도적으로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시장,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는 17일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이 '수원 경제자유구역이 지향해야 할 도시 방향'으로 가장 많이 선택한 것은 'AI(인공지능), 반도체 중심의 스타트업 친화도시 조성'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S-FEZ 수원 경제자유구역 완성을 위한 전략은?'을 주제로 2025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도시정책시민계획단, 일반 시민, 청소년, 수원시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그룹을 나눠 △수원 경제자유구역이 지향해야 할 도시 방향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미래산업 핵심 전략 △수원 경제자유구역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 시설 △수원 경제자유구역에 시민들이 원하는 편의시설 등 4가지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 후에는 참가자 투표로 우선순위를 정했다. 투표 결과, '수원 경제자유구역이 지향해야 할 도시 방향'은 'AI, 반도체 중심의 스타트업 친화도시 조성'(38%)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국제 비즈니스와 관광·문화가 결합한 복합경제도시 조성' 22%, '대학·국제학교와 연계된 R&D(연구&개발) 교육·연구도시 조성'이 21%였다.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미래산업 핵심 전략'은 '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학교와 글로벌기업 유치'가 37%로 가장 많았고 '국내 리딩 기업 발굴을 위한 유니콘기업 육성'(29%), '기존 대학, 기업 기반의 지속가능 생태계 구축'(20%)이 뒤를 이었다. 참가자들은 '수원 경제자유구역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 시설'로 '접근성을 고려한 수도권 네트워크 광역철도망'(40%)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미래형 교통시설 구축을 위한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29%),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외국인 정주 환경 구축'(17%)이 뒤를 이었다. '수원 경제자유구역에 원하는 편의시설'은 '모든 세대, 가족이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40%)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황구지천과 연계한 생태관광시설'은 29%였다. 토론 총평을 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생각들이 수원의 미래가 되고, 방향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힘을 모아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는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반드시 실현해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12년 출범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 기구로 도시기본 구상을 할 때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시민 의견수렴·토의를 바탕으로 시민이 바라는 수원시의 미래상을 제시하며 시민계획단은 시민 공모, 시민 단체 추천 등으로 선정하는데, 시민·시의원·시민단체·학생·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청소년)계획단은 2013년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받았고 2014년에는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 등재되는 등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콘진, ‘2025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결선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7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지난 14일 열린 '2025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결선대회에서 '시그마인'의 'AI 기반 의정부 소상공인 및 초기 창업가 SNS 마케팅 자동화 PoC' 프로젝트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의 혁신도시 조성 전략에 따라 지역 현안을 해결할 창의적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으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5개팀이 결선 무대에 올라 실증 결과와 사업 비전을 발표했으며 현장에서는 행정·산업·창업 분야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기술의 혁신성, 실현 가능성, 지역 연계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시그마인'은 'AI 기반 소상공인 및 초기 창업가 SNS 마케팅 자동화 PoC'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상권에서 적용 가능한 마케팅 방안을 제시했으며 특히 일자리경제과와 협력해 실제 행정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그마인' 대표는 “의정부시, 경콘진, 일자리경제과의 도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AI 애니메이션 자동 생성 솔루션으로 시정홍보 프로젝트를 추진한 '강단스튜디오'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도메인 특화형 AI 챗봇 에이전트를 개발한 '피큐레잇'에게 돌아갔다. 뒤이어 장려상은 '브레인 UP'의 '비에스케이아이티(BSKIT)'와 'AR 컬러링 체험으로 만나는 스마트 놀이터'의 '주식회사 프리즈모버스'가 공동 수상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챌린지는 혁신 아이디어가 실제 도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들이 의정부시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기업에는 상금 2000만원과 함께 2026년 PoC 후속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경콘진과 의정부시는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혁신 기술 실증과 확산을 통해 의정부시가 창업과 기술 융합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할 방침경ㅋ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초등 영어(Why Up School) 연계 유·초 이음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초등 영어 프로그램(Why Up School)과 연계한 유치원 방과후 프로그램 시범유치원을 운영한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의 특색있는 영어 프로그램 제공으로 유치원 방과후 과정 내실화와 유아의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프리 와이 업 스쿨(Pre Why Up School)'은 초등학교 원어민 보조교사가 참여하는 유·초 이음 유치원 방과후 과정 프로그램이다. 병설유치원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발달 수준을 고려한 놀이식 영어 활동과 다문화 유아 대상 언어교육을 방과후 과정 시간에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와 융합교육과가 적극 협력해 이뤄졌으며 강사는 도교육청 소속 원어민 보조교사 인력풀 중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강사들로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3개 시범유치원(△고양 율동초병설유치원 △용인 용천초병설유치원 △파주 덕암초병설유치원)을 선정하고 이들 유치원을 중심으로 방과후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어 같은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시범유치원 현장 컨설팅 결과, 교원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점을 확인했다. 시범유치원의 한 학부모는 “전체가 다문화 유아들로 이루어진 우리 유치원 아이들에게 다양한 언어 사용 경험과 색다른 활동을 제공해 주어서 아이가 무척 좋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특색있는 방과후 과정 프로그램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내 유치원 현장에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지역 및 기관별 특성과 유아의 발달 단계를 고려해 프로그램 운영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 본격 가동...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7일 갑작스러운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비상단계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제설 차량 221대와 제설제 1만9883톤을 확보해 지난해보다 차량 6대, 제설제 약 6천톤을 추가 준비했다. 또 이면도로 제설 강화를 위해 50개동 전역에 임차용역 체계를 구축해 보다 촘촘한 제설 계획을 마련했다. 폭설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 노선에는 제설 차량을 사전 배치하고 도로 열선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시스템 6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28개소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와 같은 이례적 폭설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한파에 대비해서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갖춘 한파 대응 합동 T/F팀을 운영해 취약노인·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로당, 금융기관, 도서관, 보건소 등 223개 한파쉼터와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등 216개 한파저감시설을 운영해 시민 밀착형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중원구청을 24시간 한파 응급대피소로 지정해 취약 시간대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내달부터는 독거노인·노숙인에게 목도리, 핫팩 등 방한용품을 지원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겨울철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4일 원주시고충처리위원회가 성남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성남시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원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 5명과 관계 공무원 등 총 8명이 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원주시고충처리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시민참여단 워크숍 개최 시 기관 방문을 추진하는 등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현장에는 지난 3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산하 최초로 구성된 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시민참여단 위원 3명도 함께했다. 시민참여단 문기관 위원은 “원주시의 방문을 통해 우리 성남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전국적으로 모범이 될 만큼 잘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해 시민참여단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성남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해 기존 '시민옴부즈만'에서 현 명칭으로 변경한 뒤 '찾아가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운영하며 지역 50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 현장 민원을 청취하고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고충민원배심제'를 시행하는 등 고충 민원 발굴과 해결을 위해 선제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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