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유정복 “영종·청라, 인천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미래형 도시로 조성 하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영종과 청라국제도시가 인천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20일 청라하늘대교(제3연륙교) 개통을 기점으로 영종과 청라가 사통팔달 교통망을 완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하는 등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고 밝혔다. 스타필드청라, 서울아산청라병원 등 대규모 민간 투자사업도 맞물리며 경제 활력 및 투자유치 활성화도 기대된다. 청라와 영종을 잇는 청라하늘대교는 지난 5일 정식 개통했다. 총사업비 약 7700억원이 투입된 연륙교는 서울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국가 핵심 교량이다. 인천-서울 간 교통망 완성의 마지막 퍼즐이자 인천이 '글로벌 톱텐 시티(Global Top10 City)'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반이 완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라하늘대교는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영종지구와 청라지구의 인프라를 하나로 묶어 투자유치 활성화와 공항경제권 발전을 이끌고,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요 개발 거점을 잇는 도심 교통망도 촘촘해진다. 미단시티 진입도로는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청라하늘대교 시점에서 영종도 동측 해안을 따라 미단시티 입구(운북동 1254-4번지)까지 연결되는 도로로 약 699억원을 투입해 길이 2.99km의 왕복 2차로로 조성됐다. 영종대교 아래 개발 중인 '한상드림아일랜드'로 진입하는 한상나들목(IC)도 지난해 개통하는 등 도심 교통망이 속속 완성되며, 영종·청라 일대의 이동 편의성과 도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영종과 청라의 체류형 관광 콘텐츠도 대폭 확충된다. 국내외 관광객과 항공·물류 종사자, 시민들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청라하늘대교는 관광 자원으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 최고 높이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184.2m 주탑 전망대와 스카이 엣지 워크, 수변 데크 등을 갖춰 전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에 관광 테마공원도 조성한다. 20호 근린공원 조성은 교량과 연결되는 하나의 관광코스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영종 기점 약 12만5천㎡의 부지에 인천 상징 테마 공원을 그리고 있으며 2028년 완공이 목표다. 한상드림아일랜드는 중구 중산동 1995번지 일원에 약 3922억원을 투입해 약 332만7천㎡(100만평) 규모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광·레저가 복합된 국제적 해양워터프런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염도(에코비우스)는 중구 중산동 산345-1번지 일원 약 16만㎡(4.8만평) 규모의 부지에 예술인 창작 중심의 문화·예술 콘텐츠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2024년 7월 산업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말 실시계획을 수립 내년 까지 추진한다. 대규모 민간 사업과 외국인 자본 유치도 활발하다. 스타필드청라는 차세대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인 멀티스타디움(돔구장)과 복합쇼핑시설이 결합된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연간 2500만명 이상의 방문객 유입이 예상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은 2만1천석 규모의 프로야구 경기장은 물론 복합 문화관람 시설을 함께 갖추고 K-POP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e-스포츠 국제대회, 각종 전시 등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을 중심으로 한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식이 열렸으며, 이 병원은 약 800병상 규모의 중증 전문 종합병원으로 건설되고 있다. 2029년 준공, 2030년 의료복합단지 전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병원과 함께 한국과학기술원(KAIST)·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병원(MGH) 공동 연구소 등 교육연구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K-콘랜드 프로젝트가 올해 본격 궤도에 올라 산업과 관광이 융복합된 콘텐츠 클러스터 구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영종국제학교는 지난해 3월 영국 명문 위컴 애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올 1분기 사업협약 체결 및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2028년 개교가 목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라하늘대교 개통을 기점으로 영종과 청라국제도시는 교통, 문화관광, 의료,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인천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영종·청라 일대를 글로벌 공항경제권의 중심이자 인천시민 삶의 질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최강 한파에 취약계층 겨울나기 현장 점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올겨울 최강의 한파가 들이닥치자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유 시장은 이날 미추홀구 소재 노숙인요양시설을 찾아 입소자와 종사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이번 주 올겨울 들어 가장 길고 강력한 한파가 엄습함에 따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과 따뜻한 겨울나기 점검을 위해 실시됐다. 유 시장은 지난해 12월에도 동구 쪽방촌을 방문해 거주민들과 쪽방상담소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날 유 시장이 찾은 노숙인요양시설은 2007년에 개소했으며 현재 노숙인 16명이 입소해 생활하면서 심리·정서지원, 직업재활,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있다. 유 시장은 입소자들의 안부를 살피며 생활하면서 어려움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취약계층 보호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시에는 260여 명의 노숙인이 5개 시설에 입소해 생활하고 있으며 전철역 주변을 중심으로 130여 명의 거리노숙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쪽방 거주자는 240여 명에 이른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동절기 대책을 수립해 자치구 및 경찰·소방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에 대한 보호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거리 노숙인들의 시설 입소 독려, 구호물품(귀마개, 장갑, 핫팩 등) 및 도시락 지원, 안전 상태 확인을 지속 펼치고 있다. 아울러 쪽방 밀집 지역에 대해서는 안부 확인, 난방 설비 점검 및 수리 등 한파 대비 보호 활동과 구호물품(한파 대응키트, 연탄, 난방유, 담요 등)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겨울철이 취약계층에게는 가장 위험하고 고된 시기라는 점을 인식해 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호 활동과 함께 흔들림 없는 한파 대비 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병택 “K-바이오 중심 시흥시, 시민행복으로 완성”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작년 바이오를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다져온 데 이어 올해는 지역별 핵심 성장 모델을 마련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라고 20일 강조했다. 이날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신년맞이 언론과 만남'을 열고 “2026년에는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며 성장이 시민의 삶으로 연결되도록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20일 신년맞이 언론과 만남 개최= 민선8기 시흥시는 동장신문고, 책임동장 민원관리제, 시흥돌봄SOS센터 등 동 중심 행정을 추진하고, 흥해라 흥세일 등을 통해 시흥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왔다. 시흥복지온,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 등 인공지능(AI) 행정을 도입하고, 출생미등록 아동 지원 민-관 협약 체결, 프리뷰 페스타 개최 등으로 시민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 AI-바이오 선점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종근당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유치,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착공, 시흥과학고 유치 등을 실현했다. 저평가됐던 시화호는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경기도 시화호의 날 지정, 시화호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 등으로 가치를 높이고, 시화호 거북섬에 해양생태과학관, 거북섬 마리나 등을 구축하며 해양레저관광 허브 비전도 심어가는 중이다. ◆ 민생정책 강화, AI-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구축= 올해는 그동안 결실을 기반으로 성장과 균형이 함께 가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민생 정책 강화 △AI-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구축 △신성장 동력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시정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지난 5일 신설한 성평등가족국을 중심으로 전 시민의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강화하고, 한부모-1인-다문화가족 지원까지 포괄하며 시민 삶을 보듬을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발맞춰 전담 부서인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시흥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경기도 최초로 시작한 돌봄SOS센터를 거점으로 통합 지원창구를 운영하고, 관련 조례 개정,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노동지원과 신설을 통해 노동정책 로드맵 수립, 통합형 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하며 노동이 존중받는 환경을 구축한다. AI-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구축은 더 속도를 낸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종근당 등 1단계 바이오 기반시설 조성을 본격화하고, 배곧경제자유구역, 시흥광명 테크노밸리 등에 바이오 선도기업 유치 노력을 이어간다. 올해 개소하는 '첨단바이오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실증센터(가칭)' 등 AI-바이오 융합 인프라도 확장할 계획이다. 바이오 인력 양성 거점 역할과 위상도 강화한다. 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를 통해 연간 1500명 이상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오는 3월 문을 여는 '경기시흥 AI혁신클러스터'는 바이오 신생기업 창업과 성장을 지원한다. 작년 유치한 경기형 과학고는 국내 최초 서울대 연계 기초융합인재 양성기관으로 만든다. 특히 시흥스마트허브 '반월-시화형 AI제조혁신 실증 및 AX(인공지능 전환) 허브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산단 맞춤형 AX 선도모델을 확립할 예정이다. ◆ 60만 시민 행복한 균형발전 실현= 지난 30년간 행정 중심지였던 시흥시청 일대에 행정과 상업, 주거와 문화가 집약된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하고, 새로운 미래를 담아낸다. 이를 위해 작년 3월 한라와 협약한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LH 소유 미개발 가용지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역세권 개발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도 힘쓴다. 월곶역세권은 상반기 중 초광역 바이오 허브 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을 완료할 예정이고, 매화역세권은 1만호 주택을 공급하는 매화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흥광명 공공주택지구는 신속한 보상과 주민 중심 이주 대책 마련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2030 시흥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 고시, 정왕동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등 지역별 재개발-재건축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이 도시 주인이자 미래 시흥 주인공"이라며 “올해도 성장에 속도를 더하고, 균형에 깊이를 더하며 다양한 시정 성과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산시, 경자구역 날개 달고 로봇-AI 거점 ‘비상’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시가 첨단로봇-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기업과 국제학교 관심과 투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안산시는 이미 입주를 마치고 운영 중인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인테그리스테크놀러지센터를 비롯해 AI-첨단로봇 분야 기업들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를 지난 15일 신규 지정-고시하면서 산업계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ASV 경제자유구역은 상록구 사동 일원 1.66㎢ 규모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집적된 수도권 대표 산-학-연 클러스터다. 기존 경제자유구역과 차별화된 '글로벌 연구개발(R&D) 중심 경제자유구역'을 목표로 조성된다. ASV 지구는 경기서남부 핵심 입지에 위치하고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한양대역을 품고 있어 국내 유일 수도권-역세권 경제자유구역이다. 이에 더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한 대규모 제조산업 기반까지 갖췄다. 올해 12월 한양대 ERICA 부지에 준공 예정인 산-학-연 혁신허브 역시 첨단산업 분야 창업기업과 창업보육센터 졸업 후에도 성장 단계에 있는 중소-벤처(포스트 BI) 기업들 입주 문의가 이어지며 조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아울러 영국 온들스쿨-노팅엄하이스쿨, 미국 아일랜드퍼시픽아카데미(IPA) 등 글로벌 명문 사립학교 3곳과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내 국제학교(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 및 협력의향서(LOI) 체결을 완료했다. 이에 기반해 교육-문화-복합 상업시설 도입이 본격화되며 주변 지역 정주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지정으로 안산시는 글로벌 연구개발(R&D) 거점이자 첨단로봇-제조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공식화하게 됐다. 작년 9월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신규 지정 의결 이후 추진된 행정절차가 이번 고시로 모두 마무리되면서, 안산시 민선8기 핵심 사업인 ASV 경제자유구역 프로젝트는 '승인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전환되는 분수령을 맞게 됐다. 안산시 자체 분석에 따르면, 오는 2032년까지 ASV지구 내에선 총 4105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8조 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는 물론 3만여명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 입주 기업에는 입지 혜택을 비롯해 △세제 감면 △각종 규제 특례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돼 글로벌 첨단기업과 스타트업 유치 여건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이번 산업부 고시를 계기로 실시계획 수립과 기반시설 조성, 인재-투자유치 전략 마련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안산선 한양대역 개통과 89블록 복합개발, 주변 산업단지 고도화 사업과 연계를 통해 도시 생활환경과 산업 생태계를 함께 혁신하는 '로봇시티 안산'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0일 “이번 고시는 시민과 함께 준비해온 안산사이언스밸리 프로젝트의 법적 기반이 완성됐다는 의미이자, 첨단산업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연구기관-대학-기업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로드쇼와 설명회(IR) 활동을 통해 해외 투자를 지속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로봇 도시, 기업이 찾는 도시 안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민근 시장은 “ASV 지구가 미래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엔진이 되도록 산업통상부와 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핵심 전략산업인 '첨단로봇-스마트제조' 분야에서 관련 대학과 국책연구기관, 생산기지이자 최대 수요시장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아우르는 입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AI-첨단로봇 산업 생태계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한다는 비전을 내걸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수원시 생활비 지원 사업 7종 세트, 시민들 이목 집중...출생아부터 어르신까지 ‘총망라’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병오년 2026년, 수원시에서 시민의 생활에 와닿는 변화가 시작됐다. 교통비 등 생활 필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새빛 생활비 패키지'다. 수원시민 삶의 질을 높일 7가지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시행돼 시정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출생아, 청소년, 청년, 장애인, 어르신 등이 속한 가구가 누릴 수 있는 새빛 생활비 패키지 사업 내용을 확인해보고 받을 수 있는 지원을 체크해보자. 수원시가 올해 1월1일 이후 수원시에서 태어난 모든 신생아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첫째 자녀 축하금을 신설하고, 둘째 자녀 지원금은 두 배로 늘어났으며 수원시민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수원시가 올해부터 출산지원금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우선 첫째 자녀를 출산한 가정은 일시금으로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출산율 향상과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설했으며 둘째 자녀 지원금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두 배 늘렸고 셋째 200만원, 넷째 500만원, 다섯째 이상 1000만원은 기존과 동일하다. 수원시는 올해 7000여명의 신생아 출산 가정이 출산지원금 확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둘째 자녀 이상으로 지원을 받은 2천150여 가정의 3배 이상으로 수혜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출산지원금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80일 이상 거주한 출산 가정이 받을 수 있다.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준비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내달 10일에 일시금으로 지원금이 입금된다. 올 1월1일부터 지원되는 주요 생활비 중 대표적인 것은 교통비다. 우선 어르신들이 지원을 받는다. 지하철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버스비는 지원받지 못했던 어르신들이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을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모두 적용된다. 지원금은 분기별 7만원씩 연간 최대 28만원까지 가능해 1650원의 기본요금 구간을 기준으로 3개월간 42회 정도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인 지패스(G-PASS)를 연계해 사용해야 하므로 해당 카드가 없으면 농협에서 신규 발급받아야 한다. 교통비는 어르신들이 먼저 카드에 충전해 사용한 실비를 추후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3개월씩 묶어 분기별 실제 사용 금액을 정산해 통장으로 지급한다. 1분기 사용분은 4~5월 중, 2분기 사용분은 7월, 3분기 사용분은 10월, 4분기 사용액은 내년 1월에 입금된다. 어르신 교통비는 만 70세 이상이 되는 날부터 지원 가능하고 1956년에 태어난 경우 생일이 지나면 신청할 수 있으며 신분증과 지패스카드, 통장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수원시는 교통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해 12월22일부터 2주간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했으며 한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대상자 11만여명 중 절반이 넘는 5만6000여명이 교통비 지원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초년생들도 교통비 지원을 받는다. 수원시가 올해부터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에게 최대 월 2만3100원씩 연간 최대 27만7200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며 아르바이트와 면접 등으로 교통비가 많이 들어가는 시기에 적절한 지원으로 자유로운 활동을 돕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지원책이다. 청년 교통비는 만 19~23세에게 지원하고 신청일을 기준으로 생일이 지난 2007년생부터 생일이 지나지 않은 2002년생까지가 대상이며 올해는 약 6만1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지난 16일 기준으로는 41%가 신청했으며 지원은 케이패스(K-PASS) 카드 발급이 필수다. 시내버스 외에 도시철도, 광역철도, 공항철도 등을 이용하는 경우도 지원 범위에 포함되며 전국 17개 시도 210개 시군구까지 광범위한 적용 지역이 장점이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과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뒤 정산하는 방식이다. 1~3월 사용분은 4월에 소급하고 4월 사용분부터는 내달에 본인 통장으로 현금 지급되거나 카드이용액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15회 이상 사용시 일부를 돌려주는 케이패스 환급 제도와 함께 적용할 경우 기본요금 기준으로 월 20회까지는 무료로 이용하게 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들도 버스 이용 부담이 줄어든다. 지하철 무임승차가 가능하지만 생활에 더 밀접한 버스요금을 지원해 교통약자에 대한 교통복지를 확대하려는 수원의 노력이 새빛 생활비 패키지에 담겼다. 등록 장애인은 신분증과 지패스(G-PASS) 카드, 통장사본을 준비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수원시를 거주지로 신고하고 장애등록증 발급을 받은 외국인도 지원 가능하며 본인이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배우자 등 가족이나 사회복지시설의 장 등 장애인을 사실상 보호하고 있는 경우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장애인 교통비 지원은 어르신 교통비와 마찬가지로 실제 사용 금액을 분기별로 정산해 환급한다. 분기별 최대 7만원씩 연간 28만원의 지원 한도액과 수도권 버스요금 지원 등의 범위도 동일하며 정산된 금액 지급일은 다음 분기 첫 월 말일이다. 단 장애인등록증과 결합된 장애인복지카드(금융카드형)을 사용하고 있다면 둘 중 하나만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수원에서 1인 가구로 살고 있는 청년들이 최대 100만원의 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청년주거패키지 지원사업도 시작한다.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 만큼 지원자격이 있으면 꼼꼼하게 준비해 신청해야 한다. 소득과 계약 기준이 맞아야 지원받을 수 있다.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39세 중 1인 무주택 미혼 청년이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의 민간 건물에 살고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소득 기준으로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로 책정돼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월 10만2613원 이하를 낸 경우다. 월 임차료 10만원씩 최대 5개월분인 50만원과 이사비 및 중개보수비로 지급한 비용 최대 50만원을 더해 최대 100만원씩 400명이 받게 된다. '잡아바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신청을 받으므로 해당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실비 정산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일 기준 임대차계약이 체결된 상태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춰야 하며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선정자 발표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만 65세를 지나 면역력 저하가 급격화하는 어르신들에게는 대상포진 예방 백신이 무료 지원된다. 최소 1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던 예방접종을 무료 또는 최소 시행 비용으로 받을 수 있어 어르신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기대할 수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은 1960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수원시민 누구나 받을 수 있지만 다만 출생연도에 따라 격년제로 시행함에 따라 올해는 1960년생부터 1958년생, 1956년생 등 짝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은 전액을 지원해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오는 26일부터 주소지가 속한 구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고 백신 보유 상황 및 접종 가능 여부를 전화로 문의하고 예약을 잡아 방문해야 한다. 일반 시민은 내달 말부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다만 수원시가 생백신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백신 가격 외 발생하는 접종 시행비(1만9천610원)는 현장에서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약 290여개 병의원이 참여할 예정이니 참여 병원 중 원하는 곳에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출생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오는 3월에는 수원시에 살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활필수품인 생리용품 지원이 시작된다. 여성 청소년의 기초적인 생존권이자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수원시가 꼼꼼하게 시행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11~18세 여성 청소년이며 출생연도 기준으로 2008년부터 2015년에 태어난 여성 청소년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득이나 재산에 기준을 두지 않으며, 수원에 주소지를 둔 외국인도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생리용품 구입 비용을 월 1만4천원씩으로 계산해 1년치(최대 16만8천원)가 경기지역화폐 앱 내 전용카드에 충전된다. 수원시로 전입한 경우에는 전입 월을 기준으로 충전되며 이 지원금은 지역화폐 가맹 편의점(씨유, 지에스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생리용품으로 정해진 품목을 구입할 때만 사용된다. 사업 시작일이 정해지면 만 15세 미만은 부모 등 보호자가 신청해야 하며 만 15세 이상이면 본인이나 보호자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지급된 지원금은 올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하면 자동 소멸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모든 계층 시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설계했다"며 “시민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訪中 이재준 수원시장, 우저통 주하이시장 만나 “기업 교류·협력 확대하자” 제안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일 국제우호도시 중국 주하이시를 방문해 우저통 주하이시장에게 “수원시와 주하이시 기업의 교류·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 시장과 수원시 대표단은 우호결연 2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주하이시를 방문했으며 지난 19일 오전 주하이 경제특구 내 고신기술산업개발구를 시찰하고 저녁에는 우저통 주하이시장을 만났다. 시에 따르면 고신기술산업개발구는 1992년 국무원이 승인한 국가급 고신(하이테크) 산업개발구로 총면적은 420.75㎢이고 항공우주·과학공업·연구단지 등 분원으로 구성된다. 기업, 주거, 연구·교육, 생활 기능이 결합된 복합형 개발구로 기업 관리·투자유치·행정서비스를 수행하며 2024년 기준 공업 총생산액은 12조 8000억 원에 이른다. 시 대표단은 고신기술산업개발구 현황 설명을 들은 후 개발구 내 젠판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킹소프트 등 2개 기업을 방문해 시설을 시찰했다. 젠판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킹소프트는 바이오·의료, 소프트웨어·정보기술(IT)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대표단은 두 기업 관계자와 환담하며 시와 기업 교류·협력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주하이시 왕하이루호텔에서 우저통 시장을 만난 이 시장은 20주년 기념 감사패를 교환하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하이시와 수원시는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소중한 동반자 관계"라며 “문화뿐 아니라 대학, 기업까지 교류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주하이시와 수원시는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를 육성하는 게 일치한다"며 “두 도시가 첨단연구과학 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업 교류가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우저통 주하이시장은 이 시장의 교류 확대 제안에 화답하며 “우선 기업 교류부터 시작하자"고 말했다. 우저통 시장은 “주하이시는 반도체, 스마트가전, 정보통신 등 7대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는데 그중 반도체 분야 경쟁력이 가장 높다"며 “특히 반도체 설계 분야에 강점이 있어 수원시와 반도체를 포함한 여러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과 시 대표단은 이날 주하이시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위 쓰 하오 부위원장이 주관한 만찬에 참석해 환담할 예정이다. 위 쓰 하오 부위원장은 2025년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 수원을 방문해 이재준 시장을 예방한 바 있다. 한편 2006년 8월 우호결연을 체결한 시와 주하이시는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시는 수원화성문화제에 매년 주하이시 대표단을 초청하고, 주하이시도 중국항공우주박람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행사에 시를 초청하며 주하이시 대표단은 지난해 열린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에 참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하남시, 미래 100년 토대 다질 ‘골든타임’ 선포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올해를 미래 100년 토대를 다질 '골든타임'이자 '대전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방위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시는 직(職)-주(住)-락(樂)이 조화된 수도권 최고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로드맵을 확정하고 본격 실행에 들어간다. 이는 '지하철 5철' 추진과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조성, '5성급 호텔' 유치 및 '3조원 규모 AI클러스터' 조성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가동해 하남을 비즈니스-관광-교통을 선도하는 '경제 중심 핵'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강력한 승부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0일 “여론조사로 확인된 시민 목소리는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소중한 이정표"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직-주-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1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하남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7%p) 결과를 보면, 하남시민 77.5%가 행정서비스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민원시설 이용 편의성(31.9%)'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하남시는 이런 신뢰를 '유관기관장 실시간 화상회의' 등 수요자 중심 소통 시스템으로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고 있다. 시민이 체감하는 '품격 있는 일상'을 구현하기 위해 문화-복지 인프라도 대거 확충한다. 미사호수공원은 노후 음악분수 교체와 최첨단 워터스크린 설치로 명소화하고,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7월), 위례복합체육시설(4월),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4월) 등을 차질 없이 준공할 계획이다. 복지 안전망 측면으로는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 범위를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 택시까지 확대하고,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은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한다. 하남시민은 중장기 발전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교통인프라 확충(36.2%)'을 가장 많이 거론했고, 그 뒤를 '경제 및 일자리 활성화(26.5%)'가 따랐다. 하남시 2026년 로드맵은 이런 열망을 정책에 고스란히 녹여낸 '시민 응답형' 비전이다. 하남시는 '서울 30분 시대' 실현을 목표로 지하철 5철 시대 조기 달성에 매진한다. 먼저 17년째 답보 중인 위례신사선의 경우 예타 통과 즉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하남 연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배수진을 치고 협의 중이다. 지하철 3호선은 가칭 신덕풍역과 만남의광장 환승센터 연계 및 주민 의견을 반영한 출입구 설치를 추진하며, 9호선은 강일~미사 구간 선개통을 위해 관계기관과 끝장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연간 230억원 적자를 기록 중인 5호선은 민간 전문업체 병행 위탁이란 경영 개선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GTX-D, F노선 역시 상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해 시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광역철도망에 이어 권역 간 단절을 해소할 5대 권역 연계 교통망과 권역별 맞춤 대책도 본격화한다. 하남시는 도시 전체를 하나로 잇는 간선도로망을 확충한다. 강동~감북-초이~교산~천현동을 연결하는 동서 노선을 신설하고, 위례-감일~교산~원도심을 잇는 남북 노선은 국토부-LH와 적극 협의를 진행한다. 권역별 맞춤형 처방으로 위례는 북위례 일상9블럭 주변 공동주택 진입도로 확장(3→ 5차로)과 똑버스 증차를, 원도심은 황산사거리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국도43호선은 하남IC~은고개 구간까지 확장되도록 국토부, LH에 건의할 계획이다. 미사는 선동대교 보완을 위한 미사IC 연결로 신설과 올림픽대로 확장을 적기 추진하며, 교산은 입주 전 불완전한 구조인 하남IC가 개선될 수 있도록 국토부-LH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K-스타월드 조성을 위해 2월 내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 19년간 방치됐던 캠프콜번 역시 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SPC 설립을 추진해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세계적인 브랜드 위탁 운영사인 파르나스(예정 운영사)가 운영하는 '5성급 호텔'은 컨벤션 인프라를 갖춘 비즈니스 관광의 메카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교산지구 내 3조원 규모 AI클러스터 유치를 추진하고, 향후 지자체장 추천권을 활용해 유니콘 기업 유도를 추진한다. 하남시 최초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2027년 준공 예정)은 소아과 등 11개 필수 진료과를 갖춘 핵심 의료 거점으로 삼는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H2프로젝트는 올해 사업 타당성 분석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표 인천 i-패스·천원정책 등 시민생활밀착형 정책 호평...시민들 만족도 ‘만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0일 지난해 주요 추진사업을 대상으로 시민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통분야 정책과 '천원정책'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시 누리집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1만2865명이 참여했고 응답자 중 인천시민은 89%(1만 1449명), 타 지역 거주자는 11%(1416명)였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35%)와 40대(30%)의 참여 비중이 많았다. 설문은 시가 추진 중인 10대 주요사업에 대해 5점 만점의 별점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교통분야 정책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어 천원문화티켓, 천원주택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천원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선호도 순으로는 횟수제한 없는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인천 i-패스·광역 i-패스'가 4.4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교통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실생활밀착형 정책인 천원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1500원으로 인천 전 섬을 이용할 수 있는 '아이(i) 바다패스'(4.42점) △1000원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천원문화티켓'(4.42점) △1일 임대료 1000원의 '천원주택'(4.34점) △소상공인 택배비 1000원을 지원하는 '천원택배 지원사업'(4.21점) 순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연간 돌봄시간 확대, 틈새돌봄, 따뜻한 한 끼를 지원하는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4.34점)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 본격 추진(4.28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인천형 지원정책인 아이플러스(i+) 1억 드림(4.25점) 등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출범을 포함한 행정체제 개편△만남부터 결혼까지 지원하는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맺어드림 순으로 만족도가 이어졌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교통정책은 전반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30~50대 응답자는 '천원문화티켓', '천원주택', '길러드림' 등 생활밀착형 정책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60대 이상 응답자는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숙원사업 추진에 대한 만족도가 두드러졌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통정책과 올해 새롭게 시작한 천원정책에 대해 높은 만족도가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의 해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길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올해 인천 교통 대전환 원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0일 올해 인천의 교통 지형이 근본적으로 달라진다고 밝혔다. 더 빠르게 이동하는 도시로 또 도시의 구조와 시민의 삶의 방식 자체가 바뀌는 대전환이다.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구상하고 추진해 온 교통 혁신이 본격적인 결실 단계에 접어들면서 인천은 더 이상 '서울 옆 도시'가 아닌 스스로의 중심과 속도를 가진 자족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유 시장은 그동안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과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해 왔다.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가시화되는 인천 교통 정책은 유 시장의 평소 애민(愛民)과 애인(愛仁)의 철학이 도로와 철도, 해상과 섬 지역까지 입체적으로 구현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 변화의 출발점은 청라하늘대교다. 이달 개통한 청라하늘대교는 인천공항과 수도권 서부를 최단 거리로 연결하며 공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단순한 해상교량 하나가 아니라 공항 경제권과 내륙을 하나의 생활·산업권으로 묶는 구조적 전환의 신호탄이다. 물류와 관광, 산업 이동의 흐름이 달라지면서 인천은 수도권 교통망의 변방이 아닌 중심축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라하늘대교 개통을 기점으로 인천은 철도와 도로 전반에서 동시에 그리고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동 시간이 줄어들고 단절됐던 생활권이 이어지며 시민의 하루가 달라지는 변화다. 도로의 변화가 인천 교통 혁신의 서막이라면 철도는 그 뼈대를 이룬다. GTX-B 노선은 송도에서 서울역, 남양주 마석까지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축이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GTX-B는 추가 정거장 신설까지 확정되며 접근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높였다. 2031년 개통 시 인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면, 인천 시민의 출퇴근 풍경은 근본적으로 바뀌게 된다. 여기에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하는 인천발 KTX 직결 사업이 더해진다. 송도역에서 출발해 부산, 목포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인천발 KTX는 인천을 수도권의 종착지가 아닌 '전국으로 뻗어 나가는 출발점'으로 재정의한다. 유 시장은 “인천이 명실상부한 국가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시 내부의 연결도 빠르게 촘촘해진다. 인천 순환3호선을 포함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원도심과 신도시, 공항권을 균형 있게 잇는 철도 청사진이다. 순환3호선, 가좌송도선, 영종트램 등 7개 노선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면 교통 혜택은 특정 지역에 머물지 않고 도시 전반으로 확산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의 추가역 신설 역시 청라국제도시의 접근성과 자족 기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유 시장은 “철도 확장은 특정 지역 개발이 아니라 생활권 전체의 균형을 맞추는 작업"이라며 “원도심과 신도시, 공항과 섬 지역까지 고르게 연결하는 것이 인천 교통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도로 인프라도 더 넓히는 방식이 아니라, 도시 구조를 다시 짜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인천 최대 숙원 사업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도심을 가로막아 왔던 고속도로를 지하로 이전하고 지상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대형 프로젝트다. 상습 정체 구간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남북으로 단절됐던 원도심 생활권이 다시 이어지면서 보행과 녹지, 도시 활동이 살아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로 내려간 고속도로 위 공간은 일반도로와 공원, 녹지축 등으로 재편돼 교통 개선과 도시재생, 생활환경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통행 흐름 개선과 교차로 정비를 통해 도심 접근성도 높아지고, 원도심 상권과 주거지의 활력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해상과 섬 지역을 잇는 교통망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영종~신도 평화도로와 장봉도 연도교 접속도로가 추진되면서 섬 지역은 배편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상시 이동이 가능한 생활권으로 전환된다. 출퇴근과 통학, 응급의료 접근성까지 개선되며 교통 복지의 범위가 도시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제3연륙교를 시작으로 청라하늘대교, GTX와 KTX, 도시철도망과 도로 재편까지. 올해 인천 교통 혁신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다시 설계하는 과정이다. 속도 경쟁을 넘어 균형발전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 유정복 시장의 교통 구상은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반이 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아이들 양육에 공동책임을 지는 ‘사람 사는 세상’이 되도록 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0일 공백 없는 돌봄을 제공하고 한부모와 위기임산부를 위한 보호망을 펼치는 등 도내 부모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정책들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백 없는 돌봄부터 난임부부, 산후조리원, 위기임산부 지원 등 경기도의 주요 출산·육아 정책까지 다양하고 실질적 대책이다. 우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핫라인 콜센터, 초등시설형 긴급돌봄, 언제나 어린이집 등으로 구성된 '언제나 돌봄'이 있다. 사업별로 보면 도는 2024년 7월 핫라인 콜센터 '경기도 아동언제나돌봄광역센터'를 개설해 2025년 3,200건 서비스를 연계했다. 12세 이하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콜센터나 플랫폼을 통해 평일 야간과 주말·휴일에도 거주지 근처 아동돌봄시설과 가정 방문형으로 빈틈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돌봄서비스 중 하나인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을 거주지 근처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돌봄시설에 평일 야간과 주말 및 휴일에 아동 돌봄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현재 19개 시군이 운영 중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언제나돌봄 플랫폼에서 신청하면 된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취학 전 영유아를 둔 부모 (보호자)라면 일시적·긴급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곳이다. 현재 14개소 운영 중이며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이용 아동은 9,666명에 달한다. 그동안 콜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아왔으나 오는 3월 이후로 언제나돌봄 플랫폼을 통한 신청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방문형 긴급돌봄'은 생후 3개월~12세 이하 아동에게 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신청은 아이돌봄 앱·누리집이나 언제나돌봄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지난해 10개 시군에서 올해 20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가족뿐 아니라 이웃까지 돌봄 조력자로 인정한 최초의 제도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생후 24개월에서 36개월 사이 영유아를 돌보는 친인척 또는 이웃주민이 돌봄을 제공하는 가정에 월 30만~60만 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하반기 14개 시군에서 올해 26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며 지난해 말 기준 총 8041명을 지원했다.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은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연계해서 도가 추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에 월 최대 20시간(연 240시간)을, 두 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연 30만 원을 지원해 양육부담 경감에 기여했다. 돌봄공동체 참여자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하는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보육의 공공성과 공동체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이다. 월 30시간 이상, 부모를 대신하여 아동 돌봄에 참여한 도민에게 연 최대 24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과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2024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대상에 대한 거주기간 제한과 여성 연령별 차등지원 기준을 폐지했고 지원 횟수를 21회에서 25회로 늘렸다. 2024년 11월부터는 난임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난임시술 중단 시 발생하는 의료비를 50만 원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없이 지원하는 제도도 2024년 5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한도를 상향하고 육아 필수재인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 미숙아 출생체중별로 300만원에서 1000만원이었던 지원 한도를 4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특히 초저체중아(1kg 미만)의 경우 기존보다 두 배 늘어난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서 소득과 관계없이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영유아의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다.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역시 기존 최대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난임부부와 미숙아 관련 사업 신청 희망자는 관할 보건소 방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19년 5월 경기도 1호로 개원한 여주 공공산후조리원과 2023년 5월 추가로 문을 연 포천 공공산후조리원도 지난해 말 기준 누적이용자가 2977가정에 달한다. 이용기간 2주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 평균이용료가 346만원인데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은 168만원에 불과하다. 도는 2027년까지 안성과 평택에 공공산후조리원 2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한부모가족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4년 3월부터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급 대상을 전국 최초로 중위소득 63%에서 100%로 확대했다. 가족 등으로부터 은둔·고립돼 임신중절, 유기, 입양 등 임신·출산 갈등과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해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2023년 10월 광명에 이어 지난해 6월 동두천에 설치했다. 24시간 운영 핫라인(국번없이 1308)을 통해 유선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리 아이들 키우는 것을 이제는 개별 부모만의 책임이 아니라 공동체, 마을, 사회, 국가가 함께 힘을 합쳐서 키운다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아이들 양육에 공동 책임을 지는, 그런 사람 사는 세상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