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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세마산단 현안 점검...현장의견 검토후 해법 모색하겠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는 9일 세마산업단지에서 기업인 소통간담회에 참석해 산업단지 운영과 관련한 교통·입지 문제를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가장산업단지, 11월 누읍기업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세 번째 현장 간담회로 산업단지별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구조적 현안을 정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세마산단 입주기업과 인근 기업 등 9개 기업의 대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산업단지 간 여건 차이와 기업 요구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시는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듣고 부서별로 개선 필요 분야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순차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참석 기업들은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 △대중교통 접근성 부족 △산업단지 내 신규 부지 확보 어려움 등을 주요 문제로 제시했다. 이는 앞선 가장산단, 누읍기업 간담회에서도 공통적으로 언급된 사안으로 시는 이를 산업단지 전반의 핵심 개선과제로 분류하고 있다. 시는 제기된 의견을 관계 부서와 공유해 개선 가능성과 제도적 요건 등을 검토하고 향후 계획 수립 과정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문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정책적 대응 범위를 명확히 한다는 목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산업단지 운영 과정에서 드러나는 교통·부지 문제는 시가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 가능 분야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스마트 경로당 같은 어르신 위한 복지정책·일자리 사업 더욱 더 확대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9일 지역 경로당 66곳에 '스마트 경로당'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처인구 역북동 우남퍼스트빌1단지 경로당에서 양방향 화상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65곳의 경로당과 연결해 개소식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한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일 시장, 대한노인회 관계자, 66곳의 경로당 회원 등 약 500명이 함께했다. 시는 올해 6월부터 이달까지 총사업비 13억4200만원을 들여 지역 내 경로당 66곳에 양방향 스마트 화상시스템, 스마트 헬스케어시스템, IoT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이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여가 활동 등 경로당별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스마트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수지구 죽전1동 동일하이빌2단지를 비롯해 처인구 남사읍 한숲5단지, 기흥구 롯데캐슬에코1단지 등 처인구 22곳, 기흥구 22곳, 수지구 22곳에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이 고루 설치됐다. 시는 지난 10월 13일부터 스마트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노래교실, 건강체조, 인지교실 등 주 4회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해 1일 평균 60개 경로당, 2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 시장은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맞춰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와 시스템도 스마트 기술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과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 예산을 더해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총 66곳에 스마트 경로당을 열었는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양방향 화상시스템을 통해 66군데 경로당과 소통할 수 있고 스마트 헬스케어를 통해 혈압 등 건강을 매일 확인할 수 있다"며 “스마트 안전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경로당과 같은 어르신을 위한 복지사업, 일자리 사업 등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처인구 모현읍 독점로 31-6에 '용인시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를 개소 했다. 모현읍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이 시장, 시의원, 경찰·소방·교육지원청·청소년미래재단·경기도마약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시의원,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음병원과 함께 하게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개관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운영 인력도 점차 늘리고 실효성 있는 중독관리 체계를 마련해 중독관리센터의 선도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도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중독의 그늘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희망을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시가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시는 중독 관리 전문 지원기관이 없어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중독 문제의 조기 발견과 체계적 지원을 위한 전담 플랫폼 구축을 검토해 왔으며 올해 보건복지부 국고보조금을 확보한 뒤 민간위탁 절차와 시설 개선 등을 거쳐 이번 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모현읍 독점로에 위치한 옛 모현보건지소 건물(291.8㎡)을 리모델링해 조성됐으며 운영은 정신의료기관인 이음병원이 맡았다. 센터는 알코올, 약물, 도박, 인터넷·스마트폰 등 다양한 중독 문제를 전문적으로 예방·관리·지원하는 지역 거점기관으로 예방 교육-맞춤형 상담-의료기관 치료 연계-재활·회복 프로그램 지원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시장은 테이프 커팅식 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시설을 둘러보며 센터 운영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화성시, 삼성전자·에이치테크노밸리와 ‘H-테크노밸리 일반산단 입주협약’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9일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삼성전자의 세 번째 첨단 물류거점(CDC, Central Distribution Center)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삼성전자㈜, ㈜에이치테크노밸리와 '첨단 물류거점 조성을 위한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삼성전자의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삼성전자가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12BL) 약 6만4000㎡를 분양받기 위한 사전절차로시 및 산업단지 시행사인 ㈜에이치테크노밸리의 적극적인 노력과 삼성전자의 물류 고도화 전략이 맞물려 추진됐다.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73만6000㎡ 규모로 조성 중인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로 현재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산업시설용지 분양과 단지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 및 평택제천고속도로 청북IC와 인접한 탁월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반도체 및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핵심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산업단지 내에 평택시와 고창군에 이어 자사의 세 번째 대규모 물류거점(CDC, Central Distribution Center)을 조성할 계획으로 토지비와 건축비 등 약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조성되는 물류거점은 단순한 보관형 창고가 아닌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첨단 물류거점(CDC)'으로 △자동화 설비 △지능형 물류시스템 △로봇기반 운송 시스템 등 최신 IT기술과 시스템이 집약된 대형 스마트물류허브다. 첨단 물류거점이 완공되면 수도권 및 중부권 물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시가 수도권 남부의 핵심 물류·산업 허브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은 화성특례시가 기업의 비전 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입증하는 사례"라면서 “제반 인프라와 행정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완결형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탄숲 생태터널 긴급안전조치 공사를 지난 6일 착공해 오는 3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공사완료와 동시에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도면검토와 현장상황 분석을 통해 차량 부분통행 재개시점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긴급안전조치 공사와 별개로 정말안전진단 용역도 시행해 구조물의 영구적인 보수·보강 방안도 마련 중으로 해당 용역은 약 60일이 소요되며 내년 2월 중순 완료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동탄숲 생태터널 균열징후 확인에 따라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안전대책반'을'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연일 24시간 재난상황 감시와 시민불편 모니터링을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출퇴근길 차량 정체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교통 개선조치를 통해 △주요 교차로 신호시간 8~15초로 연장 △병목이 가장 심한 왕산들교차로~신리천공원 교차로 7개소 수신호 운영 △서울시와 광역버스 노선증차 협의 및 왕산들교차로 트램길 좌회전 노선확충 등을 통한 일부 차선 확충 △임시정류장 5곳 운영 등도 추진 중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생태터널 공사진행사항 등 시민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안내할 것이며 교통 등 시민들에게 불편을 야기시키는 중요한 사항은 경찰, 소방, LH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동탄숲 생태터널에 대한 하반기 정밀안전점검 현장조사 과정에서 구조물 이상을 발견하고 지난 1일 재해예방 관계자 안전대책 회의를 소집해 전문가와 관련기관등의 전면 통제 의견을 수렴해 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아울러 지난 5일에는 LH, 시공사와 함께한 긴급 안전조치회의를 통해 긴급안전조치 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대지초·능원초 통학로 점검...캐노피 설치 등 검토 지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오전 수지구 대지초등학교를 찾아 통학로를 점검하고 처인구 능원초등학교를 방문해 정문 주변에 승하차베이를 설치하는 문제를 학교 측과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아침 수지구 대지초에서 교통지도 봉사활동 중인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회원 등 30여 명을 격려하고 손영순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통학로를 살펴보며 도로시설물 등을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은 학교 앞 통학로가 좁아 비가 올 때 학생들이 든 우산들이 부딪치는 등 불편이 많다며 통학로 위에 캐노피를 설치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일리 있는 말씀"이라며 시 관계자들에게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지초 삼거리 인도에 설치돼 있는 변압기를 보고 학생들과 시민들이 이용하는 인도가 확장되도록 변압기 이설 문제에 대해서도 교욕지원청, 한국전력공사 등과 논의해 보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어 처인구 능원초를 찾아 정문 주변에 승하차베이를 시의 예산으로 설치하는 계획을 보고받고 현장을 살펴봤다. 이 시장은 올해 학부모간담회에서 능원초 학부모들로부터 승하차베이 조성 건의를 받았다. 이에 시는 능원초 부지 일부를 이용해 승하차 공간을 마련하기로 하고 용인교육지원청으로부터 공유재산 사용허가 신청 후 승인을 받았다. 시는 용인동부경찰서와 승하차구역 지정 협의 후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해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학교 후문 쪽 사유지를 시가 토지주와의 협의를 거쳐 학교 교직원, 학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현장도 확인했다. 이 시장은 이후 김은희 능원초 교장, 학부모 등과 학교 운영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23년부터 매년 학교장, 학부모님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학교 현장을 찾아 시가 한 일, 해야 할 일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예산에 많은 제약이 있지만 학교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들은 최선을 다해 하고 있으니 언제든 편하게 말씀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8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환경공무관(전 환경미화원) 32명, 업체 대표자 8명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환경공무관의 근무 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향후 폐기물 수거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환경공무관들은 효율적인 폐기물 수거와 근로환경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이 건의한 내용은 △재활용 수거 집게차량 교체 △공휴일 특별근무 일수 증가 △거리진공청소기 추가 도입 등이다. 이일 시장은 환경공무관과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된 집게차 9대 중 5대를 내년 상반기에 교체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도록 지시하고 거리진공청소기 2대도 추가 도입키로 했다. 이상일 용인특레시장은 그러면서 “용인시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주시는 환경공무관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환경공무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2025년 안전·안보 분야 각종 평가에서 4개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고양시는 2025년도 '안전문화대상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재난관리평가 행정안전부 장관상', '을지연습 평가 경기도지사상' 수상과 함께 '통합방위태세확립 평가 우수기관'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중 안전문화대상에선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 중 고양시가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안전 분야에서 고양시는 '3℃(Care-Create-Cooperate) 더 안전한 고양특례시'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아이와 함께 성숙하는 안전문화(Care) △창의적인 스마트 기술로 앞서가는 안전도시(Create) △민-관-군 협력으로 함께하는 안전공동체(Cooperate) 정책을 추진했다. 안보 분야에선 전국 최초 어린이 대상 꿈나무 민방위대장 위촉을 비롯해 △어린이 안보·안전 체험장 조성-운영 △2025년 고양특례시 통합방위 예규 최신화 △관·경·군과 CCTV영상 공동 활용 협약 체결 △관-군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국가 안보 의식 함양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선영 시민안전담당관은 9일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일상 속 위험을 줄여 더욱 견고한 안전-안보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군 종합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자전거 이용 문화 정착 △기관장 관심도 △정책 추진 성과 및 우수사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하고 포상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역 여건을 적극 활용해 도심과 생태공간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망을 지속 확충하고, 일상 속에서 체감이 가능한 이용 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특히 전 시민 대상 자전거 보험 운영을 비롯해 △사회 취약계층 대상 재생자전거 기증 △자전거 등록제 운영 △자전거-PM안전교육 확대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정연주 도로정책과 팀장은 9일 “이번 수상은 자전거 인프라 개선, 안전정책 고도화, 시민 중심 자전거 문화 확산 노력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복지 사업 평가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구리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수상이란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구리시는 올해 경기도 위기 이웃 발굴 및 민·관 협력 평가에서도 '장려' 지자체로 선정되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위기 이웃 발굴-지원체계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민·관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스마트 기술 기반 돌봄체계 구축 △고독사 위험군 맞춤형 지원사업 등 구리시가 지속 추진해온 특화 복지정책 결과다. 특히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위기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다양한 지역 복지자원과 연계를 통해 촘촘한 지역 복지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표영실 복지정책과장은 9일 “7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구리시 복지정책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주요 성과"라며 “특히 동 자체 고독사 예방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한발 앞서 살피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시민 안전과 삶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중심 복지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6일 '2026년 구암지구-입암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 실시 계획 수립 내용, 사업 추진 절차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는 구암지구(구암리 45-1번지 일원, 223필지 13만1783㎡), 입암1지구(입암리 42-2번지 일원, 303필지 33만9136㎡)로, 해당 지구는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소유권 행사에 불편을 겪는 지적 불부합 지역이다. 양주시는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업무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지적재조사 기준점 측량, 토지 현황조사 및 측량, 경계 설정 협의, 사업지구 지정-고시, 경계 결정, 이의신청, 경계 확정, 지적공부 정리, 면적 증감 토지 조정금 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용식 토지관리과장은 9일 “지적재조사사업은 경계 분쟁 예방과 재산권 행사 편의 증진을 위한 법정 절차"라며 “토지소유자 총수의 3분의 2 이상과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 동의가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단월면 수미마을에는 도시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2025년 양평빙송어축제'가 내년 3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빙어낚시 △송어 맨손 잡기 △연날리기 체험 등 겨울 계절성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축제장 한 켠에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공간을 마련해 체험객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성준 2025년 양평빙송어축제 추진위원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로 가득한 양평빙송어축제에 많은 분이 찾아줘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따뜻하고 즐거운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축제는 양평의 맑은 자연 속에서 겨울을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단월면 수미마을에서 개최되는 2025년 양평빙송어축제 관련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수미마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 운정신도시-교하동-금촌동 일대가 신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작년 12월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역을 중심으로 야간과 주간에 자율주행 버스 노선을 운영해 교통 취약시간대 이동권을 확보하고 지역 간 접근성 강화에 목적이 있다. 야간 노선은 운정중앙역~운정신도시~금촌역을 잇는 14.7㎞ 구간으로, GTX-A 막차 시간 이후까지 운행해 운정-금촌 생활권의 대중교통수단 확충과 심야 이동 편의 제공에 기여할 전망이다. 주간 노선은 야당역~운정중앙역~파주출판단지를 연결하는 8.6㎞ 구간으로, 경의중앙선과 GTX-A로 구축된 기존 남북 철도 축을 동서 생활권으로 연계해 운정-교하 지역 접근성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파주시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 운영계획서를 제출하고 10월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지정을 받았으며, 지난달 28일부터 '파주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천유경 도로교통국장은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파주시가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여기에 멈추지 않고 지역 교통문제 해결에 적합한 서비스 모델을 지속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내년 상반기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가 완료되는 대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해 교통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의 자율주행 기술 수용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임태희 경기교육감 “AI시대, 교육과 선생님들의 역할은 더더욱 중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5 경기미래교육 국제포럼' 개최로 국내외 교육관계자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받았다. 9일 소노캄 고양에서 'Unlearn to Learn: 교실의 미래를 해킹하다'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기존 교육 패러다임을 재정립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구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외국 교육전문가, 경기도의회 의원, 도교육청 주요 관계자,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도내 교원 및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포럼 실시간 영상은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됐다. 포럼 핵심 프로그램인 '릴레이 기조강연(Future Scanner)' 에서는 세계적 인공지능(AI) 석학 토비 월시(Toby Walsh)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월시 교수는 “인공지능(AI)이 할 수 없는 것, 인간만이 가진 창의성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것이 바로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며 “지금 우리가 가르치는 방식의 80%는 10년 후에는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크 웨스트(Mark West) 유네스코 미래학습혁신국 선임담당관은 “인공지능(AI)은 공공재가 되어야 한다"며 “기술 발전이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크리스티나 이스마엘(Kristina Ishmael) 전 미국 교육부 교육기술국 부국장은 미국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 경험을 공유하며 “정책이 현장을 만날 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현장 교사를 대표해 연단에 선 반송초 박준호 교사는 “인공지능(AI)은 도구일 뿐, 결국 교육의 본질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에 있다"며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강연 이후 진행된 '특별 좌담회(Fireside Chat)'에서는 과학 유튜버 '항성' 강성주 박사의 진행으로 도교육청 고아영 학교교육국장과 3인의 연사가 자유로운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공교육은 왜 여전히 필요한가"라는 패널의 질문에 고아영 국장은 “공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간"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은 하이러닝,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모든 학생이 저마다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토비 월시 교수는 “경기도가 160만 학생 규모에서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선도적인 시도"라며 “한국 교육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후에 진행된 '병행 워크숍(Edu Ignition)'에서는 3개 분야로 나눠 경기미래교육의 혁신 사례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특히 경기온라인학교를 활용한 실시간 국제교류 공개수업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습을 시연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 실습에서는 경기도교육청 '하이러닝'을 활용해 학생 답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피드백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전시 체험 공간 '전시체험 부스(Teaching ToolBox)'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의 다양한 미래교육 정책을 직접 체험하도록 준비했다. 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하이러닝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등 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혁신 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전시해 국내외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유네스코와 공동 개최한 '2024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에 이어 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래교육을 논의하는 열린 포럼으로 기획됐다. 포럼에서 논의된 미래교육 의제를 심화·확장해 경기교육의 혁신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포럼 마무리 세션에서는 마무리 토론과 함께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진행하면서 향후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임태희 교육감은 “오늘 포럼에서 경기교육의 미래 방향에 대해 많은 메시지를 얻고 배우는 시간이 됐다"면서 “세계 교육전문가께서 경기교육을 응원해주시고 또 고민할 부분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을 잘 염두에 두고 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할수록 교육은 더욱 중요해지고, 선생님들의 역할은 더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며 “기술이 발전해도 교육의 본질을 지켜나가면서 바꿀 것은 바꿔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포럼 주제가 '언런 투 런(Unlearn to Learn)'인데, 시대변화에 따라 새로운 것을 배움에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도 담겨있다고 본다"면서 “우리가 하는 일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시대에 더 성장하고,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선한 역할'을 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힘을 합하자는 다짐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제교류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내년에도 글로벌 교육 협력을 위한 국제포럼을 지속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제교류협력 활성화 △하이러닝 고도화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 전면 운영 등 미래교육 정책을 더욱 가속화 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시, 수원화성 3대 축제 경제적 효과 604억...지난해보다 1.7배 ↑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는 9일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2025 수원화성 3대축제'의 경제적 직접 효과가 지난해 354억원보다 1.7배 증가한 60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3대 축제 방문객 수는 112만 5000명으로 지난해(107만 4000명)보다 4.7% 증가했으며 처음으로 8일 동안 진행한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방문객은 57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23.5% 늘어났다. 3대 축제 방문객 중 수원시민 비율은 58.7%, 외지인은 41.3%였다. 시는이날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수원화성 3대 축제 성과보고회'를 열고, 축제 운영성과를 보고했다. 보고회에는 이재준 시장과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위원, 축제에 참여한 시민·단체, 수원문화재단·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새빛팔달'을 주제로 한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렸다. 올해 축제 기간이 기존 3일에서 8일로 늘어났고 축제 공간은 수원화성 전역으로 확대됐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축제 기간·공간이 확장되면서 '문화관광도시 수원'으로서 도시정체성이 강화되고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외 관람객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웅장하고 품격 있는 대규모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원판타지 '야조', 수상퍼포먼스 '선유몽', 이머시브 아트(몰입형 예술) 퍼포먼스 '진찬'은 세계문화유산·세계기록유산 기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성장했다. 또 외국인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며 글로벌 통합안내 서비스·프로그램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9월 28일 열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시민 퍼레이드 참가팀 규모를 확대하고 단체 플래시몹을 도입하는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형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또 정조대왕 입궁 퍼포먼스와 같은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행궁광장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 편의성을 높이고, 서사 완결성을 확보했다. '만천명월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 5 새빛향연'을 주제로 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화서문을 중심으로 장안공원 일원과 장안문에서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열렸다. 신기술을 도입하고 미디어 퍼포먼스를 확대하는 등 콘텐츠를 다양화·고도화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축제별로 개선할 점도 제시했다. 수원화성문화제의 개선할 점으로는 △공간·기간 확장에 따른 운영 시스템 개선 △데이터 기반 글로벌 홍보전략 강화 △대표 프로그램 브랜딩·지속가능한 시민참여 유도 △교류·후원 파트너십 기반 구축 등이 나왔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어도(御道) 중심의 랜드마크형 관람공간 조성 △행렬구간 연장 △웅장한 왕의 행렬과 디테일을 살리는 연출 등이 개선할 점으로 제시됐고,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몰입형 콘텐츠 강화, 관람석·유료석 확장 △우천 등 기상상황 대비 △수원화성 3대 축제 홍보 연계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님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수원화성 3대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작은도서관·공공도서관 출판기념회’ 참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8일 신트리도서관에서 열린 '2025 작은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이 함께하는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학생·학부모·시민 저자, 작은도서관 활동가와 인사를 나누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시교육청과 공공·작은도서관이 협력해 운영해 온 '읽걷쓰'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도 교육감을 비롯해 이용창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정종혁 부위원장, 시민 작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3년간 8개 공공도서관에서 진행된 읽걷쓰 프로그램을 통해 2000여 종의 책과 3만 명이 넘는 시민·학생 저자가 탄생하는 등 지역 독서생태계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도서관은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직원과 관장들이 글쓰기와 편집까지 함께하며 시민 저자를 발굴한 과정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학생과 시민의 글이 인천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 될 것"이라며 “공공·작은도서관 협력 확대와 읽걷쓰 활동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도 교육감은 그러면서 “지난 3년의 읽걷쓰 활동이 공공도서관 역할을 보여준 대표 사례"라며 “시민작가 발표를 통해 읽걷쓰 문화 확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협력 세미나, 저자 발표 '빛나는 우리의 이야기', 출판기념회,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으며 수기 전시, 포토존, 책 표지 키링 제작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작은도서관 관계자는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고, 공공도서관 관계자 역시 “앞으로도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같은날 글로스터호텔인천에서 'ESG경영추진단 정기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ESG경영추진단은 환경(E), 사회(S), 투명경영(G)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교육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청의 ESG 정책 수립과 실행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다. 정기회에서는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현황,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추진 상황, 2025년 ESG 경영 및 추진단 운영 평가, 2026년 ESG 경영 방향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도 교육감은 “ESG경영추진단이 제시한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과 실행 과정에 적극 반영하여,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교육기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2024년에 마련된 ESG 경영 지표를 토대로 2025년 분야별 실천 과제를 정리해 '2025년 인천광역시교육청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12월 말 발간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화성시, 2040 도시기본계획 승인…‘사람 중심·지속 가능 한 성장 도시’로 도약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9일 산업·정주 기반 확충을 바탕으로 수도권 남부 대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중장기 도시 비전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경기도 승인을 받은 '2040 화성 도시기본계획(안)'이 확정되면서 화성은 미래 대도시로의 진화를 본격화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화성은 1949년 수원군 분리 이후 '화성군'으로 출범한 뒤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 명의 소도시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직주근접을 핵심 전략으로 대규모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을 병행하며 성장 가도를 달렸다. 그 결과 2010년 5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23년 말에는 인구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에는 전국 다섯 번째로 특례시 지위를 획득했고 내년 2월 4개 일반구 체제 출범을 앞두며 명실상부한 수도권 남부 핵심 대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도시의 성장은 인구 증가에만 머물지 않았다. 화성은 지역내총생산(GRDP), 산업체 수 등 주요 지표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풍부한 산업 기반과 경쟁력을 거머쥐었다. 평균 연령 약 39.6세의 젊은 도시 구조와 전국 최고 수준의 출생아 수·아동 인구 역시 도시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주거·교통·복지·생활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일자리 확충이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다. 이번 2040 도시기본계획은 이러한 성장 흐름을 토대로 '사람 중심·지속 가능한 도시 전환'을 핵심 기조로 삼았다. 계획은 도시의 공간 구조와 발전 방향을 규정하는 최상위 계획으로 향후 20년간 도시 관리와 개발 정책의 기준점이 된다. 시는 '첨단산업과 문화가 만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를 미래상으로 제시하고 △균형발전도시 △미래산업도시 △문화관광도시 △녹색정원도시를 4대 목표로 설정했다. 주요 내용은 계획 지표 설정, 도시 공간 구조 개편, 생활권 체계 재편과 토지이용·기반시설 등 부문별 종합 전략이다. 2040년 계획 인구는 154만 명으로, 현재 약 106만 명에서 50만 명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토지이용계획은 전체 행정구역 1126.32㎢ 가운데 기존 시가지는 102.19㎢를 시가화용지로 신규 개발 대상지 46.85㎢를 시가화예정용지로 구분했다. 나머지 977.28㎢는 자연환경과 생태 보전을 위한 보전용지로 설정해 개발과 보전의 균형을 꾀한다. 도시 공간 구조는 '2도심+4부도심+9지역 중심' 체계로 재편된다. 2도심은 행정 중심 남양과 산업·경제·교통 거점 동탄이며, 병점·봉담·송산·향남은 4부도심으로 지정돼 도심 집중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담당한다. 마도·매송·비봉·서신·양감·우정·장안·정남·팔탄 등 9곳은 지역 중심으로 도심 기능의 일부를 분담하는 배후 거점 역할을 맡는다. 생활권은 동탄·동부·중부·서부 등 4개 권역으로 세분화했으며 각각 4차 산업 선도 산업경제도시, 사람 중심 성장도시, 교육 중심 자연친화 정주도시, 융복합 혁신도시 등 특화 발전 전략을 적용한다. 시는 계획 인구 달성을 위한 교통망 확충, 주거 공급 확대, 환경 관리, 복지 및 공공서비스 강화 등 후속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시 규모 확대에 따른 교통 혼잡, 환경 부담, 사회적 불균형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람 중심·지속 가능한 성장' 원칙을 실제 정책 집행으로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농어촌 도시에서 출발해 폭발적 성장을 거친 시는 이제 지속 가능한 대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40 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실천력 있는 정책을 이어가며 미래형 글로벌 도시 구축을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지난 8일 ㈜현대디에프(현대면세점)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생협력 체계 구축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협약식에는 정 시장과 박장서 ㈜현대디에프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 촉진을 위한 관광상품 공동 홍보 △화성시 관광자원과 현대면세점의 홍보·마케팅 및 행사 운영에 대한 공동협력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사회 상생협력 및 공헌 활동의 공동 추진 △상호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한 양 기관의 상호 발전 도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현대면세점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국가·지역·계층의 관광객 유인력을 제고하고 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기업 및 특산물 홍보 전략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내년 예정된 서해안 황금해안길 개통, 에코팜 테마파크 개장,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정식 개관 등 시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 확충과 맞물려 지역 관광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026년은 화성특례시의 새로운 관광시설 준공과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협약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관광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대장동 일당 4명, 5673억 가압류 청구”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9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일당 4명을 대상으로 총 5673억6500만원 규모의 재산 가압류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어 “이는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액 4456억9000만원보다 1216억원 많은 금액으로 김만배와 화천대유의 아파트 분양 수익에 대한 손해배상액을 추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이 입은 막대한 피해를 회복하고 부당하게 취득된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강력히 진행하고 있다"며 “시는 대장동 일당의 재산을 동결하기 위해 부동산처분 금지 가처분 2건을 포함해 총 14건을 이달 1일 일괄 신청했고 현재까지 7건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담보제공명령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 시장은 구체적으로 남욱의 경우 엔에스제이홀딩스 명의 은행 5개 계좌에 있는 300억원 예금채권에 대해 담보제공명령이 내려졌으며 청담동과 제주 소재 부동산 중 제주도 부동산에 대한 처분금지 가처분도 인용됐다고 했다 신 시장은 아울러 정영학 역시 가압류 신청한 3건, 총 646억9000만원에 대해 모두 담보제공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법원이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가압류 신청을 상당히 인정한 것으로 인용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김만배의 경우 가압류 신청액은 4200억원에 달한다. 법원은 화천대유, 천하동인 2호, 더 스프링 등 김만배가 소유했던 법인과의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소명하라는 보정명령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일까지 보정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남욱과 정영학 사례에 비춰볼 때 김만배의 가압류 역시 신속한 결정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성남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배당결의 무효확인 소송'은 재판부 직권으로 내년 3월 10일로 기일이 변경됐다. 이 소송은 형사 및 손해배상 소송과 별개로 대장동 사업 시행사 성남의뜰의 당시 주주총회에서 이뤄진 배당 결의를 무효화시키기 위한 민사소송이다. 인용될 경우 대장동 일당의 수익 배당 자체가 원천 무효가 돼 범죄수익 환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소송이다. 그러나 재판부가 뚜렷한 사유 없이 기일을 3개월이나 늦춘 데 대해 신 시장은 강한 유감을 표했다. 신 시장은 “검찰이 대장동 사건 항소를 포기한 상황에서 민사재판을 통한 성남 시민 피해보상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재판부가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한 공정한 재판을 진행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신 시장은 끝으로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법원이 내린 담보제공명령에 대해 신속히 담보를 마련해 인용 결정을 이끌어내고 실질적인 효력을 발생시킬 것"이라며 “대장동 일당의 부당한 범죄수익을 끝까지 환수해 시민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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