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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천서 수달(?) 흔적 발견...구미동에 서식처 조성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0일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 보호를 위해 구미동 일대 탄천과 동막천 합류 지점에 서식처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 16건의 수달 흔적을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시는 탄천과 동막천 6곳 지점에서 수달 영역표시 배설물과 발자국, 모래 자국 등을 지점별로 1~4건 발견했다. 수달 서식처는 성남환경운동연합과 2차례 협의를 거쳐 2m 길이의 땅속 이동 통로를 내는 방식으로 조성했다. 시는 물가에 있는 흙구덩이를 파서 생활하는 수달의 생태 특성과 야행성 동물임을 고려해 땅속에 'U'자 형 플륨관(폭 60㎝, 높이 60㎝)을 뒤집어서 설치해 서식공간을 확보했다. 플륨관 끝엔 주름관(내경 25㎝) 2개를 연결해 출입구를 만들었다. 시는 연 4회 수달 서식처를 관찰하고 수질 관리를 강화해 수달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가꿔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수달은 하천 생물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균형 있게 조절해 주는 핵심종이자 수 환경의 건강도를 평가하는 지표종"이라면서 “2023년 10월 탄천 수질이 1급수로 측정된 이후 깨끗한 상태를 현재까지 유지해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2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시 총 예술 감독이자 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인 금난새 씨가 지휘봉을 잡아 모리스 라벨과 프란츠 슈베르트의 클래식 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1부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연주한다. 프랑스풍 클래식의 우아함과 재즈적 요소가 조화를 이룬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2부는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9번 C장조 '위대한(The Great)' 연주 무대로 채워진다. 장대한 구조과 서정적인 선율이 특징인 곡이다. 이번 연주회는 피아니스트 유키네 쿠로키가 협연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힘을 쏟아 연주회 때마다 관중들의 호응과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도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연말까지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 바우처 신청을 받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에너지 바우처는 냉난방에 필요한 전기, 도시가스, 등유, 연탄, 액화석유가스(LPG) 등의 에너지를 살 수 있게 이용권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이면서 본인 또는 가구원이 65세 이상 노인, 7세 이하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인 경우다.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29만5200원, 2인 가구 40만7500원, 3인 가구 53만2700원, 4인 가구 이상 70만1300원을 지원한다.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고지서에서 요금을 자동 차감 받거나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원하는 에너지원을 자유롭게 결제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지난해 에너지 바우처를 받은 성남시민은 1만6216가구, 지원액은 62억원이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양주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작년 하반기 에너지 절약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기여한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분야)' 참여 세대 2104가구에 총 2333만원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번 인센티브는 전기-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과거보다 5% 이상 절감한 세대를 대상으로 지급됐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는 가정이나 상업시설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인정받아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참여자는 에너지 절감을 통해 가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경제적 혜택도 얻을 수 있다. 이번 하반기 적용 지급에는 전체 참여 세대의 약 54%가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세대당 평균 지급 금액은 1만1092원이다. 이 중 3만 원 이상을 받은 세대는 320세대, 5만원 이상을 받은 세대도 14세대에 달했다. 인센티브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1~2년간 월평균과 비교해 5% 이상 절감한 경우에 지급되며, 탄소중립포인트 참여 신청은 누리집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cpoint.or.kr)'에서 가능하다. 가입 후 과천시 기후환경과에 가입 확인서를 제출하면 기념품으로 4구 멀티탭도 받을 수 있다. 과천시는 지난 4~5월간 지식정보타운 내 9개 단지와 원도심 5개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와 오는 11월 시상 예정인 '탄소제로 아파트(동) 경진대회'를 집중 홍보했다. 또한 평생학습축제, 찾아가는 음악회, 과천재즈피크닉 등 지역 축제 현장에 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민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5월31일 기준, 과천시 전체 세대의 16.16%에 해당하는 4492세대가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도 내 가입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과천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관내 가구 중 20% 이상 참여를 목표로, 지속적인 현장 홍보와 시민 참여 확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과천시 기후환경과로 문의하거나 또는 누리집(cpoin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9일 “대규모 공사 현장은 집중호우 시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측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규모 건설 현장 중심 여름철 우기 대비 대책회의'에서 박승원 시장은 본격적인 장마 시작을 앞두고 사고 발생이 예측되는 대규모 건설 현장 중심으로 선제적 점검에 나서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내 대규모 공사 현장 관리부서와 공사 현장소장, 시공사 감리단장 등 관내 대규모 공사 현장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각 공사장 관계자는 현장별 침수 및 토사 유출 우려 구간에 대한 조치 사항, 비상 상황 대응계획, 비상용 수해 방지 자재-장비 확보 현황 등 여름철 집중호우 대응책을 직접 설명하고, 광명시 관계자들은 재난 대응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현재 광명에는 △광명제1-4-5-9-11-12R구역,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지구 등 재개발 현장 △철산주공10-11단지 재건축 현장 △신안산선 지하터널, 월곶~판교 복선전철, 광명서울 고속도로 등 지하철-고속도로 공사 현장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현장 등 20여곳의 대규모 공사 현장이 있다. 박승원 시장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게 “빈틈없는 현장관리와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달라"며 관련 부서장들에게는 “시민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에 두고 재난 예방과 대응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광명시는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해 사전 예방과 현장 중심으로 자연재난에 대응하고 있다. 종합대책은 7대 분야로 나눠 분야별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를 지난 12일 완료했으며,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본격적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물놀이형 수경시설 36곳을 개장한다.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등 모든 수경시설은 입장료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물놀이장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6월과 9월에는 주말만 운영하며, 7월과 8월에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여름방학 기간인 7월23일부터 8월24일까지는 매일 운영할 예정이다. 수경시설 가동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40분까지이며, 40분 가동 후 20분 휴식을 반복해 하루 총 5회 운영된다. 여름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매주 월요일, 화요일은 시설점검, 청소 등 정비로 인한 휴무이며 장마 및 우천 시에는 가동이 중단된다. 특히 걸포동 걸포중앙공원은 내달 2일 물놀이장을 개장할 예정이며, 장기동 한강중앙공원은 여름방학 기간 중 금-토요일 오후 9시까지 야간 운영을 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36곳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운영하기 전 사전 점검 및 수질검사를 빈틈없이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0일 “시민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딜 수 있도록 수질관리 및 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 여가 환경 조성에 계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25년 상반기 경기지역 소상공인 업무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전통시장-상점가 및 소상공인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기관-단체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수여한다. 안양시는 중기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공모 선정을 비롯해 △안양상권활성화센터 설치 통해 전문적인 상권 지원 시스템 구축 △조례 개정으로 지정 요건 완화 이후 골목형 상점가 5곳 지정 △'네이버 전통시장 장보기' 전국 최초 5개 시장 동시 입점 △경관조명 등 시설 현대화 △전통시장 4곳에 편리한 전용 주차장 구축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아울러 △안양사랑페이 발행(최근 5년간 약 6000억원) △자금난 겪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최근 3년간 약 580억원) 등 개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8일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장에서 9기 입주 작가 박경종의 릴레이 개인전 '돌연한 배열 Sudden Array'와 연계해 시민 참여 프로그램 '커피 Chat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경종 작가가 자신의 '층위 워프' 시리즈 작업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관람객과 직접 나누는 자리로 작가가 직접 내린 드립 커피를 함께하며 동시대 미술의 주요 이슈인 회화의 물질성, 장소성, 그리고 인공지능(AI) 이미지와 차별성 등에 대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경종 작가는 미국 쿠퍼유니온 대학교에서 페인팅과 애니메이션을 전공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전문사 과정을 이수 중이다. 자연에서 받은 감흥과 풍경을 바탕으로 회화 및 영상 작업을 지속해 왔으며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이후에는 야외 사생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커피 Chat 작가와의 대화 참여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누리집 내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생활문화센터 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 6명으로 접수가 마감된다. 기타 내용은 양주시 문화관광과 미술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전시 '돌연한 배열 Sudden Array'는 오는 28일까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전국 각지를 여행하며 채집한 이미지를 겹겹이 중첩해 구성한 회화 및 영상 작품 20여점을 선보이며 자연, 인간, 시간의 층위를 직조하듯 표현하는 박경종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언어를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관내 빗물받이 일제 정비를 추진하고 나섰다.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일제 정비기간 동안 의왕시는 침수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빗물받이 시설 등을 집중점검 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의왕시는 주요 도로 등 빗물받이 점검 및 준설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이번 정비 주간 동안은 장마철 침수 피해 예방을 목표로 과거 침수 피해 이력이 있거나 저지대, 배수불량 구역 빗물받이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 등 관계기관뿐 아니라 지역자율방재단 등 인력을 활용한 민-관 합동 방식으로 점검을 진행해 더욱 세밀하고 신속한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 지난 18일에는 안치권 부시장이 내손동 일원 현장을 방문해 경기도 및 의왕시 관계자들과 함께 빗물받이 상태를 점검한 후 준설 작업을 실시했다. 안치권 부시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자칫 빗물받이 막힘으로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지속적인 배수 시설 점검과 준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비기간 외에도 침수 우려 구역을 중심으로 하수도와 배수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준설을 지속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각종 시설물과 건축 현장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26일 일산서구청 가와지대강당에서 창업오디션 '2025년 상반기 고양 아이알(IR)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장 가능성 있는 창업 기업과 투자자, 창업 지원기관 간 만남의 장으로 투자 유치 연계, 사업 파트너십 구축, 네트워킹 확대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는 3월7일부터 고양 아이알(IR)데이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기업을 모집했으며, 총 78개 회사가 신청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투자유치 교육과 멘토링을 받았으며, 26일 아이알(IR)데이에서 혁신적인 창업 제품과 서비스에 대헤 열띤 피칭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발표 심사와 투자는 고양청년창업펀드 및 고양벤처펀드 운용사 등 10명의 벤처투자자와 창업기획자가 참여해 진행한다. 허은경 기업지원과 팀장은 20일 “이번 행사가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기업과 투자자 간 소중한 피드백을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참여 문의 및 세부 사항은 고양원스톱창업플랫폼(goyangstartup.kr) 또는 2025고양 아이알(IR)데이 운영사무국(070-4300-1400)으로 연락하면 안내바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9일 여성 창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치한 여성 창업 플랫폼 '남양주시 꿈마루'(이하 꿈마루) 개소식을 개최했다. 4월30일 공식 개소 이후 약 한 달 동안 운영을 거쳐 열린 개소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남양주시의원, 경기도 고용평등과장, 남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 관내 창업 관련 인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시설 소개 영상 시청 △여성창업 성공 사례 발표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금곡동(홍유릉로248번길 39, 316호)에 소재한 꿈마루는 총 129.16㎡ 규모로 △교육실 △미팅룸 △공용 사무공간 △상품 촬영실 등을 갖췄으며, 창업 및 세무 교육, AI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역량을 높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AI 기반 창업 교육을 비롯해 성공 사례 공유, 창업경진대회 참여 지원 등 다양한 실전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주광덕 시장은 개소식에서 “경력보유여성의 창업지원 필요성을 절감해 꿈마루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며 “꿈마루가 여성 도전과 열정을 실현하는 창업 인큐베이터이자 든든한 출발점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꿈마루 회원은 140여명으로 초기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사)남양주YWCA가 남양주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1일부터 국가유산인 '남양주 궁집'에서 고택-종갓집 사업인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내온 청첩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작년에는 고택-종갓집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민은 6월부터 11월까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조가 화길옹주를 위해 지어준 남양주 궁집에서 조선시대 혼례문화와 태교문화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화길옹주 혼례 준비하는 날(성인 대상) △화길옹주 태교수업 받는 날(초등 고학년-성인 대상) △화길옹주 시집가는 날(초등 저학년 대상)로 구성됐다. 세부 사항은 웹 포스터를 참고하면 된다. 다만 일부 회차는 외국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단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20일 “올해는 남양주 궁집 개관에 맞춰 지역 무형유산 연계,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신설, 환경 주제 교육 등을 통해 전통-글로벌-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일정 및 참가 신청은 남양주 궁집 네이버 카페(cafe.naver.com/nyjgungjip)엣 확인하거나 한국문화관광연구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5년 안양시 관광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안양 매력을 전국에 알릴 관광 서포터즈 7인을 위촉했다. 본격적인 관광 홍보 활동에 돌입하는 서포터즈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누리소통망(SNS)에서 활약 중인 인플루언서다. 총 161명 지원자 중 23: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은 환영사와 위촉장 수여, 단체사진 촬영, 서포터즈 소개 및 활동 방향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서포터즈는 오는 10월까지 활동하며 안양예술공원, 안양1번가, 동편마을 카페거리 등 안양시 관내 주요 관광지 및 숨은 명소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의 콘텐츠를 제작해 각자의 SNS에 올릴 계획이다. 특히 서포터즈 각자의 플랫폼 특성을 살려 감성적이고 개성 있는 관광 홍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촉받은 관광 서포터즈들은 “시민 시선에서 안양 매력을 생생하게 담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금주 문화관광과장은 20일 “서포터즈 활동은 단기적 홍보 콘텐츠 생산을 넘어 안양의 숨은 매력을 발굴해 알리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유의미한 관광 홍보체계를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1일부터 29일까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SNS 캠페인 '#고읍플러팅'을 통해 정체된 상권에 생기를 불어넣는 '도시 회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소비 진작을 넘어 시민이 시정 주체로 참여하고 도시 문제 해결 일부가 되는 새로운 행정 실험이다. 기존 일방적인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즐기며 시정에 참여하는 과정을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 간다는 점이 골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 양주시 SNS 캐릭터 '별산'을 전면에 내세웠다. 친근한 이미지 캐릭터를 중심으로 행정-상권-시민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참여형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캠페인 기간에는 고읍상인회 및 소소한마을상인회 소속 60여개 상점에 노란색 '별산 스티커'와 전용 포스터가 부착된다. 매장 테이블마다 '별산 병따개'가 비치되고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 앞과 고읍 거리 곳곳에는 대형 현수막이 게시돼 상권 전체가 하나의 테마 공간으로 재구성될 전망이다. 참여 방법도 직관적이다. 스티커가 부착된 상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상당 양주사랑카드가 지급되며, '별산 병따개'를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고읍플러팅'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한우 선물세트 △양주골쌀 등 지역 특산물 경품 추첨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읍상권 활성화 캠페인은 골목경제 문제를 시민과 함께 풀어나가는 새로운 시정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이슈에 대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해결해 나가는 참여형 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행정이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에서 시민과 함께 '무대를 만드는 조력자'로 역할을 전환하는 실험이기도 하다. 단순한 개입이 아닌 시민이 직접 경험하고 참여하며 시정을 함께 만들어 가는 구조로 변화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2일 양주별산대 놀이마당에서 '2025년 제3회 양주 평화기원 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고 양주 발전과 번영 나아가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를 염원하는 뜻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에는 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도일스님, 명예회장 상진스님, 경기북부사암연합회 회장 호산스님 등 다수 내빈이 참석할 예정이며 1000여명 시민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술제 1부는 평화 기원제와 사물놀이 공연이 진행되며 2부에선 봉축법요식,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찬불가, 장학금 전달식 및 자비의 쌀(1000kg) 전달식 등 다양한 의식이 치러진다. 전달식에서 양주시, 경찰서, 소방서, 서정대학교 등 지역 기관과 학생에게 장학금 및 자비의 쌀이 전달돼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3부 축하공연은 연합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마이진, 송우주, 최예림, 조선오페라단, 상월결사 비보이팀 등 다양한 장르 초청 가수, 예술단체가 무대를 꾸며 시민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0일 “이번 예술제를 통해 시민 모두가 평화와 번영을 함께 기원하고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9일 고산청소년센터 1층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현장시장실은 당초 4월 고산동에서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으로 일시 중단됐으며 선거 종료 이후 재개됐다. 대학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 시민 10여명이 현장시장실에 참석해 생활 불편과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김동근 시장은 상담에 앞서 고산동 주요 사업과 인구 현황을 설명하며 현안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시민들은 청소년 지원사업 활성화를 비롯해 △자연부락 내 노후시설 개선 △부용천-민락천 자전거도로 연결 △신호체계 조정 △민락~고산 간 도로 개선 요청 등 여러 사안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 관심과 의정부시 노력 덕분에 현장시장실을 통해 접수된 민원이 상당 부분 개선되고 있다"며 “현장에서 시민이 전해주는 의견은 시정 발전의 소중한 자원이니, 앞으로도 다양한 제안을 현장시장실을 통해 자유롭게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하남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19일 제25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조례안 등 각종 안건과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추경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의원발의 안건 5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김포시에서 제출한 '김포시 납세자 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3건의 안건 중 10건의 안건은 원안 가결, 2건은 보류, 1건은 부결됐다. 행정복지위원회는 '김포시 고문변호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외국인근로자 지원 조례안'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보류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김포시 학교급식 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학교급식에 지원되는 식재료 관리체계 미비 및 관계 단체와 충분한 협의 부족 등을 이유로 부결했다. 의회 운영과 직결된 조례·규칙 개정안도 눈길을 끌었다. 정영혜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재직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에게 '새내기 도약 휴가' 3일을 부여하고,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아 의회 공직자 복지 향상과 사기 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종우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회의록 공개 기한 명시, 방청 제한 사유 안내, 실시간 중계 규정 마련 등 투명한 의회 운영 기반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김포시에서 제출한 1조 7357억원 규모에서 유도 매입 비용 6억원을 제외한 수정안으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추경안 처리를 통해 여름철 장마 대비-시민 안전-민생 지원 사업 등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아울러 제2회 추경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20일 제25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함께 2025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와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을 처리한 뒤 이번 정례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9일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이번 정례회 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에서 제출한 조례안 등 28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출한 예산안 2건 등 총 30건을 심사했으며, 이 중 조례안 1건이 수정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1건,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2건,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저연차 공무원 지원 조례안 등 14건,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한 △제6기 지역사회보장조사를 위한 경기복지재단 업무대행 협약 체결안 등 5건, 도시교통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은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 중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인체조직 및 장기 등 기증 장려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개정에 따른 다른 조례의 인용 내용이 일부 변경됨에 따라 이에 수반되는 다른 조례에 개정 사항을 부칙에 일괄 반영하고자 수정 가결됐다. 또한 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결됐던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은 '지방자치법' 제81조에 의거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인 8명의 의원이 부의 요구함에 따라 본회의 상정 후 가결됐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제313회 임시회를 개회해 조례안 등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9일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상임위원회실에서 제5차 인사청문위원회를 열고 남양주시정연구원장 강제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16일 열린 제4차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인사청문위원들은 강제상 후보자에 대한 원장으로서 필요한 전문성과 자격 및 조직관리 능력, 재정 운영 경험을 비롯해 시정연구원 운영 비전과 연구 방향 및 전략, 남양주시 당면과제, 시정 현안에 대한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이날 청문위원회에는 소관 상임위인 자치행정위원회 한근수 위원장과 정현미 부위원장, 이정애-박은경-김동훈-원주영 위원이 참여했으며, 위원들은 철저한 검증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끝에 후보자에 대해 '적합' 판단을 내리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가결했다. 채택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남양주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14조에 따라 남양주시의회 의장에게 보고 후 향후 남양주시장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한편 강제상 후보자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행정학 분야 전문가로, 한양대학교 행정학 학사 및 석사와 뉴욕대학교 행정학 박사를 거쳐 경희대학교 행정학 교수, 인사혁신처 정책 자문위원, 한국행정학회장, 평택대학교 피어선기념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9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마석 하늘공원 산책로 조성'에 따른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이상기-박윤옥-전혜연 의원, 묵현리 이장 및 아파트입주자대표, 학부모 등 주민, 남양주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양주시 공원관리과장은 마석하늘공원과 인근 공동주택 간 연결로 부재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 및 사업 추진 배경, 경관녹지 내 데크 및 목교 설치를 통한 연결 산책로 조성으로 공원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에 대한 해결 방안과 사업 추진 시 문제점,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조성대 의장은 “저를 비롯한 지역구 의원님들이 이미 수 차례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을 만나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집행부에선 예산 확보부터 사업 추진까지 큰 관심을 갖고 임해주기 바라며, 설계용역 과정에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주민대표들은 “단순한 산책로 조성이 아닌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도 직결되는 사안임을 감안해야 한다"며 “연결 산책로가 조성되면 인근 공동주택과 공원 간 접근성이 높아져 주민 간 교류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남양주시의원들은 “주민 의견 수렴 후 관련 부서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해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건의해 주신 다른 지역 현안들도 집행부 및 주민과 수시로 소통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중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관련 현장의정을 실시했다. 이날 기획행정위원회 한명훈 위원장과 김유숙 부위원장, 김재국-현옥순-박은경-최찬규-선현우 위원은 대부도에 위치한 '베르아델 승마클럽'과 관내 전통주 제조업체 '예도'를 잇달아 방문해 현안 사항을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들이 먼저 방문한 베르아델 승마클럽은 대부남동에 위치해 있고 승마, 자연, 숙박이 결합된 종합 체험형 공간이다. 안산시는 국내산 승마대회를 통한 대부도 관광 활성화 및 유소년과 엘리트 승마 기반 확충을 위해 안산시장배 경기도 승마대회를 주최하고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4일 2025년 제2회 안산시장배 경기도 승마대회를 개최했다. 유소년(초-중-고) 및 성인(대학 일반부) 6종목 128경기를 진행했고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장에서 시설을 둘러본 위원들은 해당 시설이 대부도의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게 판단됨에 따라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나 관광 콘텐츠 연계 등 안산시와 협업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안산시 생산 농산물을 사용해 전통주를 생산하는 관내 전통주 제조업체인 예도를 방문한 위원들은 전통주 생산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전통주 소비 활성화 지원사업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아울러 청년 인력 및 기술 전수 어려움, 소량 생산으로 인한 높은 원가,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역량 부족 등에 대한 제조업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명훈 기획행정위원장은 “승마 산업은 안산 관광자원으로서 경쟁력이 높아 활성화 필요가 있고 어려움을 겪는 전통주 제조업도 자구 노력과 함께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두 곳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만큼 안산시에 지역 업체에 대한 제도-행정적 지원 등에 대해 요구하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피감 기관들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왔으며 19일에는 행정사무감사 강평과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을 실시한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미사경정장 부지는 선사유적지로부터 이어져 현재에 이르는 유구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하남의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미사경정장 부지 반환을 촉구했다. 이어 “1986아시안게임, 1988서울올림픽을 위한 국가사업으로 사용됐던 국제경기장이 종료 후에는 공공자산으로 하남시민 품으로 돌아와야 했으나,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02년 시민 염원을 외면한 채 사행성 산업인 '미사경정장'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금광연 의장은 미사경정장을 반환해야 하는 이유로 3가지를 들었다. 우선 “공공부지를 사행성 산업에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공공성 침해"라며 “서울올림픽공원 내 경륜장이 타 지역으로 이전한 사례처럼 미사경정장도 시민 품에 안겨 여가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둘째로, “하남의 땅에서 발생한 수익은 하남시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2024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레저세(도세)로 352억원을 거둬들였지만 하남시가 받은 레저세 교부금은 3%에 불과한 약 10억원 뿐이다"고 꼬집었다. 특히 “하남시는 경정장으로 인한 이미지 실추, 교통 혼잡, 소음, 환경 문제 등에 그대로 노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정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중앙정부와 광역단위(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도 등)에 주로 배분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장하는 '경정사업 운영 필수경비 50억'에 대한 부분도 객관적 근거가 한 차례도 공개된 바 없으며, 산출 근거와 항목별 내역, 시민에게 돌아가는 혜택 공개가 선행돼야 한다"고 자적했다. 끝으로 “전체 면적의 71.84%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하남에 교산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인구 50만 중견 도시로 도약하지만, 그에 반해 턱없이 부족한 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라도 미사경정장 반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하남시장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 정책 결단과 실행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지난 2일 제340회 정례회에서 금광연 의장이 대표 발의한 '미사경정장 부지 반환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향후 금광연 의장은 지역사회 및 유관단체와 연대한 서명운동 등 미사경정장 부지 반환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kjoo0912@ekn.kr

민선8기 정명근호, 20조 투자유치 조기 달성...투자유치 설명회 ‘대성공’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20조원 투자유치'의 조기 달성과 함께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명이엔지를 비롯한 국내외 50여개 기업과 함께 MDM그룹,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수자원공사, 화성도시공사, 화성산업진흥원, 화성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명근 시장은 설명회에서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교통망 △경부고속도로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중심지 △현대·기아 남양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K-미래차 밸리의 핵심 △국내 최대 규모의 향남 제약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제약 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 화성의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시와 MDM그룹 간 약 2조 원 규모의 '동탄(2) 헬스케어 리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미래형 시니어타운 조성 프로젝트로, 민선 8기 투자유치 전략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화성시의 우수한 입지와 산업 인프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국내외 기업에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특히 다수의 기업이 화성시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고 그 결과 민선 8기 핵심 목표였던 20조 원 투자유치를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이어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도시, 더 큰 성장을 위해 임기 내 25조원 투자유치를 새로운 목표로 설정하겠다"며 “앞으로도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투자유치와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화성특례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 기관은 △인허가 및 행정지원 적극 협력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공동사용 △대규모 투자사업 지속 추진 △화성시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전배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실장이 '반도체와 AI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20조 투자유치 조기 달성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설명회에서는 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 화성우정 국가산업단지,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시행사 관계자들이 분양계획을 발표하고, 현장에서는 분양 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19일 여름철 집중호우로 신안산선 붕괴 현장의 추가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시행사와 시공사에 철저한 재난 대비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날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남희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열린 '신안산선 붕괴사고현장 복구공사 현안 간담회'에서 박승원 시장은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은 집중호우에 취약해 추가 사고가 예측되기 때문에 철저한 재난사고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박승원 시장, 백현석 광명을 국회의원실 수석보좌관, 국토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신안산선 붕괴 사고 복구 현황과 안전대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특히 다가오는 장마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 배관 지중 매설, 수해 대응 장비 확보 등 침수 및 추가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조치 이행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 생명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국민안전 우선' 기조에 맞춰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점검과 예방 조치를 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백현석 보좌관은 “2차 사고에 대한 시민 불안이 매우 큰 상황인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향후 사고에 따른 피해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피해 주민, 관계 기관과 긴밀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신속한 재난 상황 대응과 안전한 복구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관계 기관-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2025년 광명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광명시를 비롯한 서울시 금천구-구로구 등 인근 지역의 30여개 기업(직-간접)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이력서 접수 대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25개 기업은 행사 당일 현장 면접으로 채용을 진행하며, 5개 기업은 이력서 접수 대행을 통해 취업자를 선정한다. 박람회 현장에는 △1대 1 면접이 진행되는 현장 채용관 △지문적성검사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무료로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광명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참여 기업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력서 사전 컨설팅으로 면접 준비도 가능하다. 이경미 일자리창출과장은 19일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실질적인 취업 지원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광명시 일자리박람회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광명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2025 부천 위조이 치맥축제 in BIFAN(7월 4~5일)' 개최를 앞두고 지역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부천맛집 할인 페스타'를 이달 2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지역 상권과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천시와 '부천맛집' 업소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참여 음식점은 별도 예산 지원 없이 자발적으로 시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축제 기간 지역 분위기를 살리고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행사 참여 방법은 부천시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한 뒤 채널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주문 전 음식점에 제시하면 된다. 특히 매주 금요일 발송되는 '부천알리미' 구독자는 물론 부천시민과 생활권 주민, 방문객 누구나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경인로570숯불구이(괴안동) △골든플레이버(상동) △나리스키친(중동) △다온(중동) △명가왕소금구이(중동) △분더커피바(역곡동) △브런치위치(상동) △브레드레시피(중동) △삼미정(중동) △서안메밀집(심곡동) △솔사랑(춘의동) △송도숯불장어구이전문점(상동) △시골애(愛)(중동) △에페리(상동) △이순화명태마을(상동) △천리향양꼬치구이(심곡동) △청담삼계탕능이백숙(중동) △청학재(중동) △털보꽃게아구(심곡동) △파스타시즌(상동) 등 20개 부천맛집이 참여한다. 강수연 식품위생과 음식문화팀장은 19일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다양한 음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한 부천맛집 업소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맛집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제외한 부천시 관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업소에 대해 시민평가단과 함께 맛-위생-서비스 항목을 평가하고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현재까지 총 29개 업소가 지정돼 있다. 시흥=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과 배출관리 효율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RFID(무선인식) 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설치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17일 1차로 공동주택 4개(정왕동-거모동) 단지에 종량기 20대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시흥시는 설치 수요 증가에 따라 추가 확보한 예산으로 현재 장곡동에 있는 공동주택 2개 단지에 25대를 추가 설치 중이다. RFID 종량기는 배출자 정보를 인식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주민이 스스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종량기 설치단지의 평균 감량률은 약 41%에 달하며 음식물쓰레기 발생 억제는 물론 악취와 해충 저감과 관련 민원 감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시흥시는 총 1249대 종량기 설치를 지원했으며, 현재 전체 공동주택의 약 55%(세대수 기준)가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종량기를 사용하고 있다. 올해도 설치 수요에 대응해 종량기 지원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며, 향후에도 수요를 적극 발굴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유상선 자원순환과장은 19일 “RFID 종량기는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배출 질서 개선에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 감량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19일 경기도 주관 '여름철 재난 대비태세 점검 영상회의'에 참석해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인한 지역 피해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지원을 공식 건의했다. 이날 안양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영상회의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31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풍수해-폭염 등 여름철 재난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최대호 시장은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박달동 주민과 지역 소상공인 피해가 심각하다"며 “피해지역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경기도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최대호 시장은 전날 광명시 일직동 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직접 찾아 시행사-시공사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안양시는 이날 영상회의 직후 시청 3층 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부시장과 실-국장 및 각 과-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여름철 재난 대비 관련 부서별 대응계획을 재차 점검했다. 특히 19일부터 21일까지 장마전선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 가동 △취약지역 예찰 강화 △빗물받이 및 배수로 정비 △저지대 침수 방지시설 설치 △강풍 대비 시설물 점검 등 매뉴얼 기반의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상이변이 일상이 된 시대,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현장 중심 선제 대응과 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안양'을 실현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18일 청계동 소재 가막들공원(덕장초등학교 옆)에서 신규 물놀이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사회단체 회원,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테이프 커팅, 단체 기념 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는 새롭게 조성된 가막들공원 물놀이 시설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의왕시는 주민에게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총 11억원 예산을 투입해 '가막들공원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장 개장 시기에 맞춰 공원 내 신규 물놀이장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이날 아이와 부모 모두 쾌적하게 이용 가능한 '복합 물놀이 공간'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은 물론 물놀이로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휴게 데크', 특화 조경이 갖춰진 '가막뜰 정원', 활동량이 많은 아이를 위한 '미니 축구장' 등이 공원 내 마련됐다. 의왕시는 앞으로 가막들공원 물놀이장이 가족 단위 여가 공간을 찾는 주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이 이른 시기부터 지속되면서 어린이들이 먼 곳이 아닌 집과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장 확충과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새롭게 마련된 가막들공원 물놀이장이 아이들에게는 추억을, 보호자에게는 휴식을 제공하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막들공원 물놀이장은 이날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kkjoo0912@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동탄 교통지옥 만들 물류센터 전면 백지화하라” 촉구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19일 “화성시는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불허하고,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오산·동탄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집회에서 화성시의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강하게 규탄하고 사업 전면 철회를 공식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및 성길용 부의장, 송진영·조미선·전예슬 시의원, 차지호(더불어민주당, 오산시) 국회의원 등 정계 인사들과 오산·동탄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목소리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지난 7일 개혁신당 이준석 국회의원(화성을)과 초대형 물류센터 전면 백지화를 위한 연대를 약속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물류센터 건립 반대 운동을 전개하는 오산·동탄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통해 반대 집회를 성사시켰다. 문제의 물류센터는 화성시 장지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으로 지하 5층·지상 20층, 연면적 52만3957㎡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창고다. 축구장 73개 크기로, 서울 코엑스 전시장의 2배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시는 이 시설이 완공될 시점인 2027년에는 인근 도로에 하루 1만 5천대 이상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까지 가동되면 수도권 남부 교통망이 심각하게 마비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집회에서 이 시장은 “해당 물류센터는 단순한 창고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오산과 동탄 시민 모두의 일상과 안전에 큰 피해를 주는 사안"이라며 “화성시는 주민 의견을 외면한 일방적인 개발행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 △동부대로 고속화 △경부고속도로 및 제2순환고속도로 IC 신설 등 지역 간 교통망 확충을 위해 화성시에 지속적으로 협력을 요청해왔다. 그러나 이번 물류센터 추진 과정은 이러한 상생 노력에 전혀 부응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이라는 게 오산시의 판단이다. 이런 상황은 교통문제뿐 아니라 두 시가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온 다른 현안에서도 반복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사례가 하수·분뇨처리장 추가 신설과 하수처리비 분담 문제다. 두 도시는 하수처리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로 인해 처리 용량과 비용 부담을 둘러싼 갈등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비용 분담 협의는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며 마찰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그동안 수차례 조정을 요청했으나, 화성시가 협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갈등이 장기화됐다. 내달 초로 예정된 협상에서 시는 이 해묵은 쟁점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날 “이 사업은 단순한 창고 건립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명확한 교통대책도 없이 초대형 물류센터를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책임 없는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화성시는 지금이라도 시민 중심의 행정으로 전환해, 해당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가 이날 화성시에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이날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에 참석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대규모 물류 시설이 오산 도심과 시민삶에 끼칠 막대한 피해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즉각적인 계획 철회를 요청했다. 이번 집회에는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과 성길용 부의장, 송진영 의원, 조미선 의원, 전예슬 의원,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동탄 비대위 관계자 등 수백 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오산시장도 오산시 차원의 반대 성명서를 별도로 발표하며 지역사회 전반의 단호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상복 의장은 이날 “해당 물류센터가 완공될 경우 매일 1만 5천 대 이상의 다형 물류 차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극심한 교통 체증과 환경오염, 보행 안전 위협 등이 예상된다"며, “이는 단순히 화성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오산시 전체의 교통망, 도시기능, 시민의 일상에 막대한 타격을 주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물류센터에서 파생되는 주 교통량이 오산시 경기동로, 동부대로, 운암사거리, 오산IC 등으로 집중될 경우 오산 도심 전체가 마비될 위험이 크며, 학교와 주거지, 상권, 관공서 등이 밀집된 지역 구조상 오산이 대규모 물류 흐름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더 이상 인근 도시의 일방적 개발로 오산시민의 삶이 침해되는 현실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화성시에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추진의 전면 백지화를 공식 요구했다. 이상복 의장은 또 “오산시의회는 정파와 이념을 떠나 오직 시민의 안전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며 “모든 수단과 권한을 동원해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오산 및 동탄 비대위가 주관한 물류센터 반대 서명운동과 시민 집회도 함께 진행됐다. 오산시의회는 오산시민의 생명과 안전, 도시환경을 지키기 위해 시와 함께 뜻을 모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8일 도래울석탄공원 맨발걷기 길 조성 현장에 들러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찾아가는 시장실'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주민 30여명을 만나 맨발걷기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앞으로 추진할 맨발걷기 길 조성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래울석탄공원은 주변 시민이 일상 속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휴식처이자 건강한 걷기를 위한 자연 친화 공간으로, 맨발걷기 길도 시민이 오랜 기간 이용하며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그동안 공원 산책로를 이용한 시민의 노후시설 정비, 보행 안전성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다. 이에 고양시는 작년 일단 훼손된 침목 계단을 보수하고 야자 매트를 설치하는 등 우천 시 쓸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산책로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고양시는 총사업비 10억3000만원을 투입해 도래울석탄공원을 포함래 12곳에 '고양형 맨발걷기 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평지형 공원에는 주변 화단과 어우러진 정원 형태의 건식 맨발걷기 길을, 석탄공원과 같은 산 지형에는 자연 흙길을 최대한 활용하며 이를 보완-보수해 나가는 방식의 맨발걷기 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날 찾아가는 시장실에 참석한 한 시민은 “지역 현안에 시장님이 직접 방문해 주민들 말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에 대해 “시민과 서로 눈을 마주 보며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더 나은 고양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쾌적하고 안전한 산책 환경을 제공하고자 조성되는 맨발걷기 길이 더욱 사랑받는 명품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시는 찾아가는 시장실을 지속 운영해 시민 곁에서 듣고 답하는 행정, 일상의 작은 불편까지 먼저 살피는 현장 소통을 적극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평년보다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올해 무더위 및 열대야 현상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2025년 여름철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19일 발표했다. 특히 올해 폭염 대책기간(5월20일~9월30일)에는 폭염 위기경보 상황에 따라 구리시는 폭염 대응 TF팀과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폭염저감 그늘막 설치, 무더위쉼터 운영= 종합대책에 따르면, 구리시는 실내 무더위쉼터 133곳 위치정보를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공유하고 있으며 기존 운영하던 그늘막 189곳에 이어 올해 39곳을 추가 설치한다. 이에 더해 야외 무더위쉼터에 물놀이형 시설 10곳, 경관용 수경시설 11곳 등을 운영하며, 스마트 쉘터 24곳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운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1인 1병 생수 나눔 프로젝트 '여기워터 힐링고'=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 준수를 위해 7~9월 중 45일간 야외 무더위쉼터 내 쉴 수 있는 곳, 그늘이 있는 곳에 시원한 생수를 자율적으로 가져다 마실 수 있도록 냉장고 6개, 아이스박스 12개 등 18개의 '여기워터 힐링고'를 설치-운영한다. 힐링 냉장고는 갈매별하, 인창중앙, 장자호수공원, 여성행복센터뒤, 정각사 입구, 대장간마을 산책로에 설치-운영한다. 회당 200병씩 매일 06-11-16-20시에 생수를 보충한다. 힐링 박스는 회당 100병씩 매일 13-17시에 생수를 보충한다. 설치-운영되는 장소는 안골, 새말, 이문안호수, 호수, 샛다리, 아름, 동구하늘, 아름마을, 수누피, 인창새마을, 수평6호새마을, 토평공원이다. △'사계절 양심우산 대여소' 운영= 작년부터 연중 운영하는 '사계절 양심우산 대여소'를 통해 여름철 소나기 또는 한낮의 뜨거운 햇빛을 잠시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리시청 본관 1층 로비 등 공공기관 18곳에서 시민 자율 이용 방식으로 운영된다. △폭염 4대 취약계층 집중 지원= 저소득층 장애인, 고령자, 노숙자, 옥외 노동자 등 폭염 4대 취약계층 보호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재난 도우미 230명이 독거노인 1800여명 안부와 건강 상태를 체크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돌봄 대상자의 건강-수면-식사-운동 상태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수행해 이상징후 발생 시 전문 상담사가 긴급출동하는 등 폭염 예방 활동에 첨단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평시(주간) 보건소 방문간호사는 독거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가정을 찾아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또한 이동 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동노동자쉼터(인창동 소재)를 24시간 개방 운영하며, 시원한 생수와 무더위 질환 예방 물품도 지원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9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온열 질환 예방 등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초등학생 순유입을 기록하며 '경기북부 교육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종로학원이 지난달 30일 교육부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출입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양주시 초등학생 순유입 인원'은 총 964명으로 나타났다. 전입자 수에서 전출자 수를 뺀 값이 많으면 '순유입', 적으면 '순유출'이 된다. 작년 관내 초등학생 전입자 수는 3116명, 전출자 수는 2152명이며 순유입 인원은 서울 강남구(2575명), 대구 수성구(1157명)에 이어 전국 3위, 경기도 내에선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수도권 다수 지역이 학령인구 감소와 정주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할 만한 성과다. 이처럼 순유입 증가세를 보이는 데에는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에 따른 주거 기반 시설 확충과 함께 교육 여건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주시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미래 교육도시 조성'을 핵심 목표로 삼고 교육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인구 유입에 대응을 넘어 학생 개개인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도시 모델 구축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정주 여건 개선과 교육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속적인 학령인구 유입에 발맞춰 교육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학생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 교육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현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비롯해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추진 △경기북부 진로교육 박람회 개최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2.0 신규 3개교 선정 △경기북부 최초 효촌초 IB 월드스쿨 인증 △전국 9번째 경기 에듀테크 R&D랩 개소 등 굵직한 교육 혁신 프로젝트를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교육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18일 지난 2022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상면 세월천 재해복구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김선교 국회의원, 박명숙 경기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세월천은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호안 1km 유실, 교량 2곳 유실, 주택 및 상가 7동 침수 등 약 50억원 재산 피해를 냈다. 이에 양평군은 국비 115억원과 지방비 23억원 등 138억원 재난복구비를 투입해 22개월간 복구 사업을 추진해 왔다. 복구 사업은 하천 정비 연장 2930m, 교량 6곳 재가설, 기존 노후 교량 교체, 제방 둑마루 정비 등을 포함해 재해 예방뿐 아니라 주민의 하천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도 중점을 뒀다. 박문하 양평군 건설과장은 “80년 빈도의 최대 확률강우량을 설계에 반영해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의 집중호우에도 하천 범람을 방지할 수 있는 홍수 방어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주민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준공식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우기 전 복구 사업을 마친 건설과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준 세월리 주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구매를 빙자한 사기를 벌이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파주에서도 비슷한 수법의 사건이 두 차례나 발생함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해 파주시는 공문서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물품구매 진위 여부 전담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물품구매 진위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함으로써 혼란을 겪는 시민의 불안 요소를 줄이고 계약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전담 창구는 24시간 운영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전담 창구 번호로 전화를 걸면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과 연결돼 실시간으로 물품구매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평일 오후 6시 이후 또는 주말의 경우 평일 근무시간에 회신받을 수 있다. 파주시는 공무원 위조 명함과 허위 공문서 등을 제시하며 대량 납품을 요청하거나 대리 결제를 요구하는 등 사칭 수법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공기관 명의로 되어 있더라도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9일 “공무원 사칭 범죄는 단순 사기를 넘어 공공기관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사기 범죄 방지를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와 안내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이번 전담 창구 운영 외에도 공무원 등 사칭 시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과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 등 대응체계를 다각도로 강화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시흥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시민 10명 중 약 8명이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고양시가 실시한 '주요 정책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77.4%가 “고양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4.5%p 상승한 수치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고양시정에 대한 긍정 평가는 △2023년 61.8% △2024년 72.9% △2025년 77.4%로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행정에 대한 시민의 긍정적 인식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분야별 평가에서도 '만족' 응답이 '불만족'을 크게 앞섰다.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문화체육-관광(72.7%) △복지(72.2%) △교통(71.2%) 분야에서 모두 70% 이상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긍정 평가의 주요 이유로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 추진(25.6%) △정책 방향에 대한 만족(20.0%) △빠른 사업 추진 속도(18.9%) 등이 꼽혔다. 단순한 정책 수립을 넘어 정책 실행력과 속도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주 만족도 역시 84.3%로 높게 나타났다. 주요 요인으로는 △주거환경(24.3%) △녹지환경(21.7%) △문화예술(14.9%) 등이 꼽혔다. 시민이 생각하는 고양시의 최우선 과제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기업 유치'가 3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23.7%) △복지 지원 강화(22.8%) △교통 허브망 구축(20.3%)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17.1%) 순이다. 이는 시민이 단기적인 생활 편의 개선을 넘어 도시 미래를 좌우할 경제-산업 기반 확충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지난 3년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응답하고자 노력한 시간이었다. 수도권 30분 시대를 여는 교통망 구축, 하천과 녹지 복원, 시민 편의를 높이는 스마트기술 도입,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일산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 기반 마련과 대형 공연 유치를 통한 문화 플랫폼 강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조사는 시민이 그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신호이자, 남은 1년을 흔들림 없이 완주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며 “1호 공약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시민과 굵직한 약속들을 차근차근 완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앤컨설팅그룹에 의뢰해 5월17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민 1027명을 대상으로 대면면접(70.8%)과 모바일 웹설문(29.2%)을 병행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2025년 상반기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 사업 일환으로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단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5년 상반기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도비 1억300만원이 투입된다. 구리전통시장을 비롯해 △남양시장 골목형상점가 △신토평먹자거리 골목형상점가 △갈매리본거리 골목형상점가 △장자호수공원 골목형상점가 △구리역 골목형상점가 △구리시 소상공인연합회 등 7개 상권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참여 상권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소상공인연합회를 제외한 상권에선 최대 20%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소상공인연합회에선 사은품을 각각 제공한다. 영수증 합산은 상권별로만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급된다. 행사 세부 내용과 일정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누리집 또는 각 상권 교환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물가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활성화해 소상공인 매출이 증대되고, 시민은 소비 금액을 환급받아 지역경제가 순환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이번 행사를 통해 알뜰한 소비도 하고, 소상공인에게도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옆 잔디광장에서 반려동물 운동회 '우리동네 개체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펫티켓과 유기 동물 인식 개선 및 입양 홍보 등 캠페인을 비롯해 참가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소통하는 마당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반려견과 함께 가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반려견 운동회', '만들기 체험', 반려동물의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반려동물 사진관' 등이 있으며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시흥시 반려동물 복지 문화 사업을 알리고 홍보하는 명예동물보호관과 비문 등록, 유기견 입양 활성화 홍보부스, 길고양이 홍보부스 운영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반려동물 펫 타로, 수의사 무료 건강상담, 전문가 무료 행동상담, 무료 위생-미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외에도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벼룩시장(플리마켓)과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김영철 동물축산과장은 “이번 반려동물 운동회가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시흥이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개체능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동물축산과 동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지난 17일 금릉동 111번지 일원(파주스타디움 인근)에서 장애인 체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파주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연장선상에 있다. 중앙정부는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는 나라'를 실현하고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파주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이 중 하나다. 이날 착공식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파주시체육회 관계자,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파주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3922㎡)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으로 수영장, 농구장, 배구장, 체력인증센터,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실 등이 계획돼 있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81억3000만원(국비 40억, 시비 241억3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이를 통해 573명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의 건강증진과 여가 활성화 등 체육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스포츠를 즐기고 소통하며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준공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가은주기자 파주시가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인 '화석정' 현판 복원 복제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화석정은 세종25년(1443) 율곡의 5대 조부인 이명신이 처음 만들었으며, 성종9년(1478) 율곡의 증조부 이의석이 중수하고, 이숙함이 '화석정'이라 이름을 붙였다. 이후 율곡 이이가 중수해 틈틈이 찾아가 제자들과 함께 여생을 보냈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고, 현종14년(1673) 율곡 후손이 복원한 건물도 한국전쟁으로 소실됐다가 1966년 파주 유림이 복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화석정에는 현재 '화석정 중건 상량문' 등 7점 현판이 있는데, 오랜 기간 외기에 노출돼 채색층이 박락되고 부재에 균열이 생기는 등 문제가 발생해 그동안 원본 목판의 훼손을 막고자 수장고에 보존했다. 파주시는 율곡 이이의 생애사적 의미가 큰 화석정의 원활한 관람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복원 복제본 제작을 결정했다. 아는 단순한 현판 복제가 아니라 화석정과 관련된 인문학적 조사를 통해 당시 유학자의 교류 및 관계를 드러내는 등 현판에 내재된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고찰하는 동시에 현판의 안료 및 수종 분석, 부속재료 등 물성 분석 등 과학적 조사를 바탕으로 최대한 원본에 가깝게 복원해 복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초자 문화예술과장은 “화석정은 율곡의 생애 중심에 있는 유산으로 과학적인 보존을 통해 시민이 율곡 정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석정 현판의 복원 복제는 현재 8개월가량 소요될 예정이며, 이후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지난 17일 선단동 소재 하나푸드㈜와 한국화성산업에 들러 기업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 중심 기업 행정을 이어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경제환경국장, 기업지원과장, 선단동 총무팀장, 산업팀장, 이춘묵 동교1통장 등 포천시 관계자와 하나푸드㈜ 이종우 대표이사, 손상원 차장, 한국화성산업 최재원 대표, 김정종 이사가 참석했다. 하나푸드㈜는 닭고기 부분육을 가공 및 포장하는 업체로 지난 2007년 설립돼 2015년 포천으로 공장을 이전했으며, 춘천에 자회사인 하나에프디㈜ 제1, 2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종우 하나푸드㈜ 대표는 “자체 폐수처리장 운영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크다"며 포천시 차원에서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화성산업은 친환경 기능성 비료와 살균제를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이며, 인도로 수출하는 우수 기업이다. 최재원 대표는 “규산 비료는 포도 등 과수 병해충 저감에 효과가 있다. 포천 농가에 유통되길 바란다"며 “회사 인근 불법주차 문제도 포천시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해결할 수 있었다"고 감사해 했다. 백영현 시장은 “폐수 문제는 식품업계 공통 과제인 만큼 타 지방자치단체 사례를 참고해 해법을 모색하겠다"며 “규산 비료 활용 방안도 포도작목반과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듣는 것이 소통 행정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유정복표 ‘인천소상공인 반값택배’, 인기몰이...8개월만에 6000개업체 배송 50만건 ‘돌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 19일 전국 최초로 시행한 유정복표 '인천소상공인 반값택배' 사업이 시행 8개월 만(11일 기준)에 6000개의 계약업체와 50만건의 배송 물량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정복표 '인천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물류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배송 효율을 높임으로써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쇼핑 시장 진입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직접 물품을 입고해 1500원부터 배송이 가능하며 사업장에서 픽업하는 경우에는 25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시장 평균 대비 각각 최대 50%와 25%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그동안 소상공인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월간 배송 물량은 사업 초기인 지난해 10월 3만 1308건에서 올해 5월말 기준 8만 889건으로 약 158% 증가했다. 특히 지하철 집화센터를 통한 반값택배 물량은 2023년 11월 6965건에서 지난해 5월 말 3만 8282건으로 450%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반값택배를 이용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반값택배 이용 소상공인 중 온라인 쇼핑몰 신규진입은 32.7%,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13.9%가 증가하는 등 물류비 절감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환경 지하철을 활용해 물류를 운송함으로써 기존 택배 체계 대비 탄소 배출량이 23.2% 감축되는 효과도 발생했다. 시는 현재 1단계 사업으로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사에 집화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며 오는 10월부터는 2단계 사업을 통해 추가로 30개 역사를 확대해 총 60개 역사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시 소상공인들이 배송비 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품질의 상품과 우수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촉진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체감형 정책을 적극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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