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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광명시주거복지센터, 기본사회 맞춤형 서비스 요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주거복지센터가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안정을 위한 '촘촘한 주거복지 그물망'을 가동해 기본사회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4일 “광명시는 양극화 해소와 시민 주거권 강화를 위해 '기본사회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광명형 주거복지 추진으로 모든 시민이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광명시는 공약사항인 '광명형 주거복지 실현'을 목표로 지난 2023년 10월 광명시주거복지센터를 설립했다. 광명시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상담 및 사례관리, 주거복지 자원 발굴,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광명시만의 특화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12월에는 관내 19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거 취약가구 실태 조사를 실시해 864가구 1101명의 주거 취약계층 현황을 파악했다. 발굴한 주거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광명시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전담 인력이 가정 방문과 내방 상담을 지원해 주거 상태를 철저히 점검했다. 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신청, 이사비 및 물품 지원, 각종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작년에 연계된 지원 건수는 총 2391건에 달할 만큼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거복지 전담 인력이 취약계층을 직접 발굴하고, 맞춤형 주거복지 제도를 안내-연계하며 소규모 수선, 임대주택 신청 등 주거복지 서비스 지원이 증가했다. 2023년과 2024년을 비교했을 때, 소규모 수선은 822건에서 1128건으로, 임대주택 신청은 421건에서 489건으로 늘어났다. 광명시는 '내집애(愛) 지원사업', '홈반장 서비스', '해피한 주거생활 시민교육' 등 광명형 특화사업으로 주거복지 서비스를 다각화했다. 내집애(愛)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에 주거 상향을 지원한 뒤에도 주거 취약계층이 다시 열악한 환경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현재 152세대를 관리하고 있다. 20세대에는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해 생활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주거 취약계층의 이주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홈반장 서비스와 간단한 집수리와 주거복지 역량을 강화하기 해피(happy)한 주거생활 시민교육도 운영했다. 재난-재해 피해를 입은 가구를 위해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안전주택도 운영 중이며, 작년 12월 폭설 피해를 본 비닐하우스 거주 가구 4곳과 화재 피해를 입은 전소 가구 1곳에 임시 주거지를 제공했다. 광명시는 주거 상향 전문인력을 배치해 원스톱 이주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공모사업으로 위탁 운영하던 주거 상향 지원사업을 광명시주거복지센터 직영으로 전환해 고시원, 쪽방, 반지하 등 취약거주지 주민을 대상으로 전세 임대 입주 및 이주 지원을 체계화했다. 주거 취약계층 42가구에 새로운 거주지 마련을 도왔으며, 이주 후에는 33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연계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했다. 또한 주거 상향 전담 인력이 704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사후관리를 통해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광명시는 작년 12월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주거복지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주거복지대상은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주거복지 우수사례와 성과를 평가해 수상하는 제도다. 광명시는 △찾아가는 주거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 △광명시주거복지센터 운영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 △주거복지 자원 발굴 및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광명시 안전주택 운영 등 광명형 주거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kjoo0912@ekn.kr

포천시의회 연제창-서과석 5분자유발언, 시민 호응 ‘후끈’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 연제창-서과석 의원은 13일 열린 제1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법한 민생안정대책 예산 편성, 집행부 무능함 드러낸 대(對)시민 사기극', '국가유공자 예우 및 관련 정책에 대한 권고'를 각각 발언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민 다수는 공감을 표하며 “말만 앞서는 민선8기 포천시정 이제 짜증 난다", “민생이 이토록 어려운데 포천시정 수수방관하는 것 같다", “포천행정 혁신이 정말 필요하다", “실사구시 외치면서 뒤로는 굼벵이 행태, 왜 그럴까", “말로만 현장행정, 소통행정 외치지 말고 민생현장 제대로 챙겨라"등 반응을 내놓고 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연제창 포천시의원은 포천시장이 지난달 발표한 민생안정대책을 두고 경기부양 의지를 찾을 수 없는 참담한 수준이며 집행부의 태만하고 무책임한 대응과 맹탕에 허점투성이 대책을 마련한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지역상품권 인센티브 지급 등 세부 요건이 한 달 사이 계속 바뀌는 일관성 없는 사업계획과 종이상품권을 구입하면 캐시백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포천시장이 제시한 민생안정대책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특히 “민생안정대책 추진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개정을 위해 충분한 여유가 있었는데도 이번 임시회에 해당 조례 개정안은 상정되지도 않았다"며 조례 개정 없이 진행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지역상품권 예산 자체가 법령에 근거 없는 불법 예산이라고 질타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서과석 의원은 “우리 포천시는 국가 안보와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왔는데 정작 국가유공자에게 정당한 예우를 다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유공자 예우를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국가유공자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시간 확대 및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등을 제안했다. 포천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시간은 인근 타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평균 수준 이하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보훈부가 2년 전부터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협조를 요청했는데도 검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으나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연제창 포천시의회 의원이 13일 열린 제1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민생경제가 어렵습니다. 소매판매지수, 체감경기지수 같은 각종 경제지표는 물론 현장에서 체감하는 민생경제는 훨씬 더 심각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만성적인 경기 부진과 탄핵 정국 장기화,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경기회복 전망도 부정적입니다. 우리 포천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포천시장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역상품권으로 소비를 진작하고 소상공인,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대책 마련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급하게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이번 달로 앞당겼습니다. 그러나 포천시장 다짐과는 달리 집행부가 만든 민생안정대책은 경기부양 의지를 찾을 수 없는 참담한 수준입니다. 사회적 불평등과 지역 내 격차를 더 심화시킬 수 있다는 각계 우려에도 집행부는 아무 해명도 없이 대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대책 실효성도 문제이지만, 손바닥 뒤집듯 하는 영혼 없는 제도 설계와 불법 행정은 더 큰 문제입니다. 포천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 당시 지역 상품권 인센티브를 최대 20%까지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포천시의회 보고에선 10% 인센티브에 5% 캐시백을 지급한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정작 이번 추경에는 10% 캐시백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처럼 한 달 사이에 대책의 세부 내용이 계속해서 바뀝니다. 그동안 시장님을 포함해 경제환경국, 일자리경제과는 뭘 하고 있었습니까. 말로는 민생의 절박함을 호소하면서 조례 하나 제때 개정도 못합니까. 심각한 직무태만이자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20일간 입법예고 기간 때문에 이번 임시회에 상정하지 못했다고 변명하지만 '자치법규 입법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입법예고 기간을 얼마든지 단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례 개정을 하겠다고 약속한 게 언제입니까. 이미 충분한 여유가 있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번 추경에 편성한 지역상품권 예산 자체가 법령에 근거 없는 불법 예산이 돼버렸습니다. 참으로 한심합니다. 포천시장은 스스로를 '행정 낙후성을 바꿀 지방행정 전문가'라 하셨는데, 이런 설익은 행정이 전문가 행정, 무실역행(務實力行) 행정입니까? 아울러 집행부는 또다시 조례와 예산 심의권을 가진 포천시의회를 심각하게 모독했습니다. 불법 예산을 버젓이 추경안에 편성해 놓고 의회 심의를 요구하는 뻔뻔함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집행부가 포천시의회에 불법을 강요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저 집행부의 거수기가 되라는 뜻입니까. 이번 일은 민생안정과 경기부양을 바라는 포천시민을 기만한 대(對)시민 사기이자, 집행부 무능함을 만천하에 드러낸 부끄러운 행정입니다. 백번을 양보해도 이런 위법한 예산은 절대 통과시킬 수 없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경제 활성화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집행부의 태만하고 무책임한 대응이 오히려 민생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습니다. '비상한 시국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본 의원이 제안한 '전 시민 소비촉진지원금'을 포함해 적극적인 재정 운용 방안을 조속히 재검토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원이 13일 열린 제1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오늘 저는 국가유공자 예우 확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포천시는 국가 안보와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온 도시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줄곧 중앙정부를 향해 '특별한 희생에 따른 특별한 보상'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 시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께 합당한 예우를 다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본 의원은 우리가 국가를 향해 보상을 당당히 요구하려면, 우선 우리 스스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분들께 정당한 예우를 다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포천시의 국가유공자 예우 정책을 살펴보고, 현실적인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포천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가유공자 공영주차장 요금 면제 시간이 '1시간'에 불과한 지자체입니다. 반면, 타 시군은 최소 2시간에서 최대 12시간, 심지어 전액 면제까지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볼 때, 포천시가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경기도에서 가장 낮은 면제 시간을 유지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포턴시장님과 관계 공무원께서는 이 문제를 신속히 개선하여 국가유공자 예우 수준을 도 평균 수준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국가보훈부는 2년 전부터 전국 지자체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를 협조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포천시는 이에 대한 명확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주차 면적 부족과 부지 협소 등의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 시가 의지를 가지고 검토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시장님께 우선주차구역 설치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부탁드리며,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를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포천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가 중앙정부를 향해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요구하려면, 우리부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정당한 보상과 예우를 다해야 합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상이 확실한 '포천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오늘 본 의원이 제안한 사안들을 적극 검토해 주시길 요청드리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용인시를 광역시급에 걸맞은 행정체계 구축과 행정서비스 향상에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4일 처인구 유림동을 유림1동과 유림2동으로 분동하는 내용을 담은 '용인시 법정동·리의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등 4건의 일부개정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림동 분동 내용을 담은 조례 일부개정안은 이날 '용인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최종 통과, 유림동은 올해 7월 중 유림1동과 유림2동으로 분동된다. 분동이 결정됨에 따라 주민들의 행정복지센터 이용과 접근성을 높이고 복지서비스와 도시의 민원해결 등 주민의 삶과 밀착된 행정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동이 결정된 유림동은 △보평지구 △진덕지구 △유방지구 △고림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지역 공동주택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9000여명의 인구가 증가했고 향후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28일 인구 5만명을 넘었고 12월 31일 기준 유림동의 인구수는 5만 1752명으로 집계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7월 30일 유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4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에서 약 2시간여의 시간 동안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와 유림동 분동 등 지역의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광역시급 행정체계 구축과 지역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복지서비스 강화 등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강하게 분동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시는 급속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유림동의 효율적 행정체계 구축을 위해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세심한 행정구역 경계조정과 조직개편안을 마련, 주민의 행정수요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분동을 준비해왔다.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분동 대상지역 명칭과 법정동의 경계 기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고 주민의견을 토대로 9월 19일 '행정구역 조정 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 이어 같은해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용인시 지명위원회' 회의에서 행정동 명칭을 '유림2동'으로 결정했다. 시는 오는 4월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에 분동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해 오는 7월 '유림동 행정복지센터'를 '유림1동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를 새로 개청해 업무를 시작한다. '용인시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정수에 관한 조례 제2조'에는 '기존 행정체제로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고 동 분리 후 동당 평균인구가 2만이상'이 되는 경우 분동 기준이 된다. 또 △행정복지센터 접근성 △도로와 하천 등으로 주민생활권 분리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으로 급속한 인구 증가가 예측되는 지역 △분동 여론이 형성 △행정과 지정효과, 복지수요 등을 검토해 분동을 검토한다. 유림동은 경안천을 기준으로 행정동이 나뉘며 '유림1동'은 7㎢면적으로 유방동 유방1통~6통·10통~15통을 관할하고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6291세대, 1만 3051명이 생활한다. '유림2동'은 6.5㎢면적으로 유방동 유방7통~9통, 고림동 고림1통~26통을 담당하며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만 4,681세대에 3만 7931명이 거주하고 있다. 유림동 분동에 따라 시는 기존 38개 읍·면·동(4읍·3면·31동)에서 1개 동이 늘어난 39개 읍·면·동으로 행정구역을 개편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인구가 급증하고, 도시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처인구 유림동 분동을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분동을 준비해 왔다"며 “유림동 분동으로 지역 주민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보다 충실하게 제공될 것으로 생각하며, 시의 공직자들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은 지속적인 도시의 규모와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곳으로,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계획인구를 150만으로 설정하고 있어 추가적인 행정구역 개편도 앞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광역시급에 걸맞는 행정체계 구축과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내년 말까지 수내교 전면 개축 완료...시민불편 최소화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4일 수내교 분당 방향 가설교량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4차로 임시도로를 개통했다. 이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왕복 8차로를 유지한 채 수내교 전면 개축 공사를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진행된 수내교 현장 점검에서 “가설교량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임시도로를 통한 교통우회가 가능해져 본격적인 전면 개축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사 진행 중 임시 보행로 사용 등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내년 말까지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들이 안전한 교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내교는 2023년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아 같은 해 8월 14일부터 전면 통제됐으며 이후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월 18일 교량 하부에 임시 보강공사를 시행해 통행을 재개했다. 시는 전면 통제로 인한 교통 정체를 방지하기 위해 8차로 통행을 유지하면서 단계별 전면 개축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분당 방향 가설교량을 설치하여 교통 우회를 위한 임시도로를 개통했으며 2단계에서는 기존 분당 방향 4차로 교량을 철거하고 재가설하는 작업을 올해 12월까지 완료한 후 이를 서울 방향 도로로 한시 운영할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기존 서울 방향 4차로 교량을 철거한 뒤 재가설을 진행하고,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교통전환을 위해 분당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 협의하여 방호벽과 펜스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신호체계 개선, 차선 재도색, 가로등 이설을 완료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교통전환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 요소를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설물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성남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륜] 선발-우수급 흥미진진…강급자-29기신인 난타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선발급과 우수급에서 강급된 선수들과 경륜학교 29기 신인들이 펼치는 박빙의 경주가 관람 재미를 한층 더해가고 있다. 특히 매주 금요일 열리는 예선전을 뚫고 결승전에서 이런 구도가 뚜렷하게 나타나 흥미롭기 짝이 없다. 경륜 전문가들은 “강급자들은 한 수위 기량과 함께 노련미가 돋보이고, 이에 맞선 신인들은 젊은 패기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하려 든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어느 한쪽으로 무게 추가 쏠리지 않고 상반기 내내 이런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몸 상태가 좋거나 예선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 선발급은 젊은 패기로 무장한 29기 신인들이 강세를 보인다. 지난달 5일 첫 선발급 결승전에서 신동인(29기, B1, 김포), 권순우(29기, B1, 신사), 오태희(29기, B1, 동서울)가 차례로 1~3위를 싹쓸이하며 선배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다음 회차인 12일 창원 선발급 결승전에서 배규태(29기, B1, 수성)가, 광명 선발급 결승전에서 정윤혁(29기, B1, 동서울)이 각각 백동호(12기, B1, 광주), 이상현(17기, B1, 청평)을 따돌리며 승전보를 알렸다. 26일에도 김기훈(29기, B1, 서울 한남)과 오태희가 창원과 광명 결승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신인 패기를 과시했다. 물론 상위 등급에 있다가 강급된 선수들도 기존 등급 선수들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윤진철(4기, B1, 인천 검단)과 김범준(20기, B1, 청평)이, 지난 2일에는 부산 선발 결승전에서 김재환(9기, B1, 대구), 광명 선발 결승전에서 최병길(7기, B1, 동광주)과 이서혁(24기, B1, 동서울)이 동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자존심을 지켜냈다. 경륜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선발급은 계속 이런 대결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추운 겨울을 지나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선수들 몸 상태나 기량도 한결 좋아져 더욱 치열한 각축이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다. 우수급은 아무래도 29기 신인이 적어 특선급에서 우수급으로 강급된 선수들 강세가 뚜렷하다. 눈에 띄는 선수는 유태복(17기, A1, 김포)이다. 유태복은 우수급으로 강급된 뒤 6연승을 달리며 특별 승급을 목전에 뒀다. 특히 지난 2일 경주는 도전 상대들도 만만치 않았고, 함께 연승행진 중이던 또 다른 강급자 원준오(28기, A1, 동서울)도 출전했으나 모두를 격파하며 특선급 재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와 함께 한탁희(25기, A1, 김포), 윤현구(22기, A1, 김포), 유지훈(20기, A1, 전주)도 우수급 결승 경주에서 1~2위 내 이름을 올려 특별한 이유만 없다면 우월한 경기력을 펼치며 특선급 재진출을 노려볼 만하다. 반면 경륜 29기 대어로 꼽히는 박건수(29기, A1, 김포)는 아직은 불안과 희망이 공존하고 있다. 처음 경주에 나서 당당하게 선행 승부를 펼쳤지만 4착에 머물렀고, 강자들이 빠진 일요일 경주에선 추입을 허용하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이 있다면 실전 경주에 슬슬 적응해 가는 것인지 이후 경주에서 내리 입상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비선수 출신이라 아직 경기 운영에 미숙한 면이 있을 뿐 젖히기 전법을 선보일 때 속력은 과히 특선급에서도 통할만한 실력이란 평가다. 따라서 긴장감을 떨쳐내고 경기 경험을 쌓아간다면 특별승급 또는 정기 등급 심사를 통해 특선급 무대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건수 외에도 김태호(29기, A1, 청평), 이성재(29기, A1, 전주) 상승세도 눈에 띈다. 경륜학교 29기 차석 졸업인 김태호는 남다른 선행능력을 선보이며 성적을 차츰 끌어올리고 있고, 이성재는 종속 유지(결승선까지 속력이 떨어지지 않는 것)를 무기로 선배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경기광주시,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 정상궤도 진입...5월 분양 목표로 추진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시는 14일 사업 지연으로 무산 위기에 처했던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 대체 시공사 선정으로 정상 추진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역동 일원 2만9725㎡ 부지에 36~3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4개 동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동주택 818세대와 오피스텔 72실, 상가 등이 포함된다. 또한 교통개선 대책으로 쌍령동과 경안동을 잇는 교량 건설과 역동IC 확장 등이 추진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6500억여원이 투입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7년 1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시의 균형 있는 도시구조 완성과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을 목표로 NH투자증권 컨소시엄과 광주도시관리공사가 민관합동 방식으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사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공사비 상승과 건설 경기 악화 등의 문제로 사업이 난항을 겪었다. 시는 사업이 무산될 경우 금융권의 토지 공매 처리 위험, 환매권 관련 소송 발생 가능성, 도시개발 지연으로 인한 공익 저해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 일부 공공기여 조정을 통해서라도 사업 정상화가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의 특별 지시로 구성된 비상대책본부와 자문위원회는 수 차례 논의를 거쳐 리스크 해소 방안을 마련했다. 그 결과 랜드마크가 될 주상복합 건축물 건립과 역동사거리 교통개선과 관련한 공공기여는 유지하면서도 사업 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도출했다. 이처럼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나선 결과 효성중공업(주)을 대체 시공사로 선정해 사업재개를 이끌어냈다. 시는 최근 시공사 변경에 따른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 승인과 건축구조심의가 완료된 만큼 오는 5월 분양과 착공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정상화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광주시의 랜드마크가 될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정주 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인천관광공사-국과수, 한-아시아 법과학·법의학 총회 유치 성공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와 함께 아시아 대표 법과학 네트워크(AFSN)와 법의학기구(APMLA)의 총회 및 학술대회인 '2025 한-아시아 법과학 ·법의학 총회'인천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국과수가 주최하는 이번 총회는 2025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창립 70주년을 맞아 국내·외 법과학 유관기관의 장·차관, 기관장 및 법과학자 1000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로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오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특히 이번 총회는 2014년 서울 개최 이후 10년만에 다시 대한민국 인천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국립과학수사원의 우수한 법과학 기술 공유를 기반으로 국제개발사업 확대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와 국과수는 이번 총회의 성공적인 법과학 국제 교류의 장 마련과 한-아시아 국가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이번 총회로 아시아 유관기관 초청을 통해 국제사회에 인천의 매력을 알리고 한국의 법과학·법의학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인천 관광프로그램 등 다양한 환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백현 공사 사장은 “이번 총회로 아시아 지역 유관기관 고위급 관계자 및 많은 법과학자들이 인천을 방문하는 만큼 공사와 국과수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시아권 법의·법과학 분야 리더국인 한국에 방문한 많은 외국분들이 글로벌 도시 인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봉우 국과수 원장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법과학·법의학 기술을 아시아와 전 세계에 알리고, 국과수가 세계 일류 감정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도시 인천에서 개최하는 만큼 서로 협력하여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여주시 출렁다리 명칭,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로 확정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시는 14일 신륵사관광지 내에 건설 중인 출렁다리의 명칭을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이름 공모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진행됐으며 시 관광문화를 선도하게 될 출렁다리와 주변의 아름다운 남한강을 대표하는 이름이 탄생했다. 여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될 출렁다리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에 정해진 명칭은 단순히 다리의 기능적 의미를 넘어 남한강과 여주의 자연, 그리고 그 지역 주민들의 삶을 상징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시와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풍경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리의 길이는 515m로 바닥이 깨지는 효과, 갑자기 투명해지는 효과 등을 연출할 수 있는 미디어글라스가 3군데 설치돼 출렁다리를 건너는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는 남한강의 물결과 푸르른 자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남한강 위에서 여주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된 이번 명칭은 시에 위치한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라는 의미를 가지며 여주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의 완공과 함께 지역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주변 개발을 통해 여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늘려갈 계획이다. 여주시는 오는 5월에 출렁다리 개통식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새로워진 여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을로 보이며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이제 여주를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sih31@ekn.kr

이상일 “SK하이닉스가 4500억의 용인 장비, 인력, 자재 사용하도록 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13일 시청에서 '용인 반도체 Cluster 1기 장비 사용 설명회'가 열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첫 번째 생산라인(팹,Fab) 공사현장에 필요한 건설장비를 지역 내 업체와 단체에서 공급받는 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선 내달 착공하는 생산라인 1기 공사 일정, 투입장비 유형과 기준, 참여대상 기업 관련 기준, 안전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설명회에는 용인지역에 사업자를 등록한 건설기계장비업체 170여곳,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장비투입 기준 등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고 새로 구매한 기계의 등록 여부에 대해서는 서류 접수 과정에서 별도의 비고란에 기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생산라인(Fab) 조기착공 및 지역건설산업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 자원 활용 계획을 세우는 등 지역경제와 건설산업 활성화를 모색했고, 공사현장에 용인지역의 장비와 인력을 우선 활용키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으로 공사에 참여할 지역의 장비업체 명단을 작성하며 시는 지역의 장비업체가 누락되지 않도록 업체 현황을 상세하게 조사해 SK에코플랜트와 공유할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지역의 장비업체로부터 장비 투입 목록과 견적을 접수받으며 참여업체는 사업자등록증과 자동차 등록원부, 자동차 보험 가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기준 연식을 초과한 장비나 특수장비에 대해서는 별도로 기입해야 한다. SK에코플랜트는 취합한 장비 견적을 토대로 장비별 적정 단가를 정해 21일 참여 장비업체에 회신할 예정이며 매월 용인 장비업체와 인력 투입 결과를 취합해 현황을 조사하고 올해 하반기 중에는 고소작업대(Table Lift)장비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SK하이닉스는 첫 번째 생산라인 건설공사가 진행되는 2년여 기간 동안 4500억원 규모의 용인 지역자원을 활용하겠다고 했고 이미 진행된 부지 조성 토목공사 과정에서도 2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4기의 반도체 생산라인이 완공될 때까지 SK하이닉스가 용인의 장비, 인력, 자재를 잘 활용하도록 해서 용인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도록 시가 계속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개학 앞두고 학생 통학안전 위한 사업 속도감있게 진행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4일 학교의 개학을 앞두고 어린이 안전을 위한 등하굣길 도로·교통안전시설물 안전점검과 보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점검활동과 함께 학교 주변 도로의 불법주정차와 과속,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을 집중단속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신호 교차로와 우회전, 보행자 안전에 대한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실태를 조사하고 교통사고에 노출된 구간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파악해 보완한다. 올해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통해 도로·교통안전시설물도 확충한다. 보행자신호자동연장시스템은 10개소, 잔여시간 표시기 35개소, LED바닥신호등 18개소, 과속·신호위반단속카메라는 6개소 신설한다. 시는 향후 지역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106개소에 적색잔여시간 표시기를 1개소 이상 설치하고, 무신호교차로 일시정지 표지판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개학을 앞두고 초등학교 등 학교 앞 통학 환경을 치밀하게 점검하고 안전을 위한 시설도 보강하고 확충할 방침"이라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예산을 투입해 통학안전을 위한 사업을 속도감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교통법규 준수, 보행자 배려 등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과 홍보활동도 강화해서 교통사고를 줄이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17일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 구매에 쓸 수 있는 '농식품 바우처'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 중 임산부와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포함된 가구로 지원액은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 2인 가구 6만 5000원, 3인 가구 8만 3000원, 4인 가구 10만원 등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지급 기간은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바우처는 전용 카드 형태로 발급하는데, 경기도 내 농협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편의점 CU· GS25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입 가능 품목은 국산 채소, 과일, 흰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 등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지원 대상자는 2월 17일부터 3월 말 중으로 신청하셔서 지원이 시작되는 3월부터 바우처를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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