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광양, 곡성 등 7개 시군, 19개 농축협 임직원 1,000여 명 참여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9일 군청 우주홀에서 전남 7개 지역의 농협중앙회 시군 지부장과 17개 농축협 조합장,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2023년 제도 시행 첫해부터 관내 모든 농축협이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했다. 이번 교차 기부는 광양, 곡성, 나주, 영암, 강진, 보성 6개 지역 농축협 10개소 임직원과 고흥군 농축협 9개소 임직원이 참여해, 각 지역의 상생발전 및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해 각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 규모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교차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지부장 이두식)와 고흥군지부(지부장 홍성표)는 각각 고흥군과 광양시에 기부했으며, 금천농협(조합장 박하식)은 고흥농협(조합장 고중석)과, 곡성농협(조합장 김완술)은 녹동농협(조합장 정종연) 및 풍양농협(조합장 송영철)과 교차 기부를 진행했다.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은 고흥축협(조합장 김종암)과, 강진한들농협(조합장 조명언)은 거금도농협(조합장 추부행)과, 마한농협(조합장 문홍열)은 두원농협(조합장 신석식)과 교차 기부했다. 또한, 득량농협(조합장 이계옥),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 광양동부농협(조합장 문정태)은 팔영농협(조합장 정영만)과,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흥양농협(조합장 조성문)과 각 지역 발전을 응원하며 기부했다. 고흥군은 관내 농축협뿐만 아니라 기관단체 및 군청 부서 직원 등의 자발적인 교차기부 참여를 통해 올해 모금액은 1억여 원에 달하고 있다. 또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4월 13개 읍·면민의 날 행사에서 향우, 자생단체, 개인 등 71백만 원이 기부됐다. 특히, 전년도에는 소액 기부(10만 원) 참여자 5,125명이 5억 원을 모금했으며, 올해는 개인사업자, 직장인 등의 기부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2월 민간 플랫폼 위기브와 계약을 체결하며 공격적인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한도가 2천만 원으로 상향된 가운데, 지난달 7일 재경고흥군향우회 송호림 회장이 고향인 고흥군에 최고 기부액인 2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2년 연속 SM그룹과 함께하는 저출산 위기 극복 노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8일 SM그룹(회장 우오현)으로부터 65인치 스마트 TV 200대를 기부받고,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흥군 풍양면 출신인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출생률 저하로 인한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출산가정을 위한 TV 기부를 이어가며, 고흥군의 2030년 인구 10만 달성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오현 회장을 대신해 SM그룹 제조 계열사인 SM벡셀의 최세환 대표이사가 참석해 “아이 울음소리가 점점 귀해지는 요즘, 이번 기부가 가정과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미래에 긍정적인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2년 연속 고흥군의 과제에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며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SM그룹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군은 2024년 합계출산율이 1.28명으로 전국 8위, 전남 5위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기부가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에 큰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부받은 스마트 TV 200대는 지난해와 같이 고흥군의 출산 축복꾸러미와 함께 출산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49세 이하 청년부부 첫출발 응원, 5개 사업 추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청년층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결혼 장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49세 이하 청년부부에게 최대 3,2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항목으로는 결혼 축하금 및 장려금 400만 원, 웨딩비 100만 원,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내 집 마련 대출이자 300만 원,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 구입 대출이자 900만 원, 귀향 청년 부부 정착 장려금 1,500만 원 등이 포함된다. 결혼 축하금은 신청일 기준으로 부부가 6개월 이전부터 계속해서 도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며, 혼인신고 후 6개월 경과 시 200만 원이 지급된다. 이후 결혼 축하금을 수령한 후 계속해서 부부 모두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 매년 100만 원씩 2년간 추가로 결혼장려금이 지급된다. 2021년 사업 시행 이후, 197쌍이 혜택을 받았다. 청년 부부 웨딩비 지원사업은 신청일 기준으로 부부 중 1명이 고흥군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할 때 지원되며, 관내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100만 원을 지원하고, 관외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면 50만 원을 지원한다. 청년부부 내 집 마련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혼인 기간이 5년 이내인 청년부부를 대상으로 주택구입 및 전세 대출금 이자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 100만 원 한도로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혼인 기간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월 최대 25만 원씩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귀향청년 부부 정착 장려금은 고흥군에서 출생등록을 했거나, 5년 이상 거주했던 자가 타 시군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고흥군으로 재전입한 청년 부부에게 창업비용을 최대 1,500만 원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고흥군은 만남의 기회가 적은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럽고 건전한 만남의 장을 제공해 결혼 친화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고흥애(愛) 솔로몬 봉사단'과 '청춘 만남 식당'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5월 5일 고흥팔영체육관서 재미와 즐거움이 함께하는 따뜻한 축제 한마당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 고흥팔영체육관에서 '2025년 제28회 고흥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고흥어린이날큰잔치추진위원회(위원장 박경석)주관으로 열리며, 어린이와 가족 등 2,0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북돋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식전 행사로는 흥미로운 방송 댄스와 매직&벌룬쇼가 펼쳐지며, 오전 10시부터는 모범 어린이 표창, 아동권리 헌장 낭독, 축사, 어린이날 노래 등이 포함된 기념식이 진행된다. 기념식 이후에는 놀이기구,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포토존, 먹거리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25여 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경찰서와 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동권리, 건강, 안전에 대한 유익한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5월부터 문화공연 시작, 캠핑의 즐거움 더한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의 관광명소인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내 오토캠핑장이 캠핑족들 사이에서 새로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문 운영 위탁업체를 선정해 관리한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오토캠핑장은 성수기 주말과 공휴일 평균 예약률이 90%에 육박하며, 올해 4개월 만에 2,500여 명의 캠퍼들이 이용한 인기 캠핑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일출과 일몰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야간 경관조명의 새로움이 더해지는 등 고흥군의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다. 또한, SNS, 유튜브, 블로그 등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명소로 널리 알려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오토캠핑장은 캠핑사이트 90면과 편의동(샤워실, 화장실) 2동, 관리동 1동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예약 및 기타 문의는 포털사이트에서 '파라파크'를 검색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콜센터(1668-1141)를 통해 연락하면 된다. 관심자 대상 입주 계약 안내 진행 중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금산면 석정리 일원에 조성 중인 '새꿈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사업의 본격적인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꿈도시'는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해 중점 추진 중인 주거단지 조성사업으로, 금산면 석정리 총 76,571㎡의 부지에 100세대 규모의 단독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공동시설 부지 등이 계획돼 있다. 대상지는 도양읍과 인접해 있어 우수한 정주 여건과 함께 생활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관계 법령에 따른 각종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시행 주체인'유한회사 고흥독일마을'은 예비 입주자를 대상으로 사전 계약 절차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새꿈도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흥군은 이번 사전 계약이 예비 입주자들과의 실질적인 계약 체결로 이어져, 사업 추진에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상담 및 문의는 고흥군청 종합민원실 건축관리팀(☎061-830-5184) 또는 유한회사 고흥독일마을(☎1600-2102)로 하면 된다. 황금연휴, 단 하루라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다면, 천년의 차향따라 보성군으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초록빛 물결. 향긋한 차 내음이 바람을 타고 퍼지는 이곳, 보성에서 2025년에도 잊지 못할 특별한 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는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 차(茶)의 약속'을 주제로 오직 보성에서만 누릴 수 있는 80여 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보성으로 떠나야 할 이유를, 지금 만나보자. 찻잎을 따고, 덖고, 마시는, 오감으로 즐기는 차문화 보성다향대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차'라는 주제를 전시하거나 소개하는 것을 넘어, 직접 보고, 맛보고, 체험하며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방문객들은 초록빛 차밭에서 직접 찻잎을 따고, 전통 방식으로 찻잎을 덖고, 마시며, 차 한 잔에 담긴 시간과 정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또한, 끝없이 펼쳐진 초록 차밭을 무대로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기는 프로그램인 '오후의 차밭(그랜드 티파티)'은 올해 500명 규모로 대폭 확대돼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초록의 바다에 푹 빠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젊은 세대를 위한 K-Tea 혁신, 세계로 뻗어가는 보성차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는 전통을 지키면서도, 젊은 세대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한층 더 진화했다. K-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K-티 문화 체험관, 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말차 칵테일 체험과 로스팅 차 체험, 전국 바리스타와 음료 개발자들이 참가하는 보성티마스터컵은 보성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여기에, 말레이시아 최대 축제인 카마탄 페스티벌과의 공식 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 차(茶) 시장을 향한 힘찬 도약도 준비했다. 또한, 지역 농가와 대기업 프랜차이즈 카페 간 B2B(기업 간 거래)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성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한 체험형 축제 5월 황금연휴에 열리는 만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적극 환영한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보성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에어바운스 놀이터, 비눗방울 놀이터, 차밭 보물찾기, 꼬마 기차 운행(한국차박물관↔아트밸리), 키링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녹차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가족과 연인들은 초록 차밭을 배경으로 감성 스냅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으며, 카라반과 함께하는 보성愛물들茶 감성 캠핑 프로그램은 요즘 트렌드에 꼭 맞는 힐링을 선물한다. 초록빛 물결에 문화와 감동을 더하다 축제 기간 동안 보성군 전역은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이 된다. 5월 2일, 보성군민의 날과 함께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MBC 가요베스트 대형 콘서트가 하늘과 무대를 수놓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메타세쿼이아 길을 달리는 특별한 레이스 보성녹차마라톤대회(5.3.), 만개한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일림산철쭉문화행사(5.3. ~ 5.5.), 남도의 소리를 담은 서편제보성소리축제(5.4 ~ 5.6), 온 가족을 위한 보성어린이날 행사(5.5)가 이어지며, 5월 내내 축제의 도시로 변모한다. chadol99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