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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표류한 수원 군 공항 이전…특별법으로 돌파구 찾나

11월 2일 국회서 정책토론회…수원지역 국회의원 5명 공동 주최 이전지역 지원·사업 추진 절차·종전부지 개발 등 제도적 해법 논의 특별법 제정 공감대 확산 추진…이전 후보지역 주민 수용성이 최대 관건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인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이 특별법 제정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원특례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전사업의 제도적 한계와 지원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 절차를 정비하는 동시에 이전지역 지원과 기존 공항 부지 개발 문제까지 함께 다루겠다는 구상이다. 수원시는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영진·백혜련·김승원·염태영·김준혁 등 수원지역 국회의원 5명이 공동 주최하고 수원특례시가 주관한다. 장기간 진전을 이루지 못한 군 공항 이전사업을 국회 차원의 입법 논의로 연결하려는 자리다.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은 단순한 군사시설 이전을 넘어 도시개발과 지역경제, 주민 생활환경, 군사시설 운영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현안이다. 특히 이전지역에 대한 지원과 주민 수용성 확보가 사업 추진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항공학회 김한용 고문이 발제자로 나서 군 공항 이전사업의 추진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제시한다. 이어 고려대학교 김세용 교수를 좌장으로 인하대학교 최정철 교수, 서울대학교 권영상 교수, 유신 허태성 부사장, 경기남부국제공항 화성유치위원회 이재훈 회장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논의의 중심은 특별법 제정 필요성이다. 수원시는 특별법을 통해 사업 추진 절차와 지원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장기간 지연된 이전사업에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전 주변지역에 어떤 지원책을 마련할 것인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군 공항 이전은 이전 대상지역의 생활환경과 토지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과 지역 발전계획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 기존 군 공항 부지의 활용 방안도 중요한 논의 대상이다. 공항 이전 이후 확보되는 종전부지를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 도시공간 재편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특별법 제정이 곧바로 사업 추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법률을 통해 절차와 지원 근거를 보완하더라도 이전 후보지역과의 협의, 주민 의견 수렴, 사업비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는다. 특히 이전을 희망하는 지역과 부담을 우려하는 지역 사이의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정할지가 관건이다. 이전지역의 동의와 수용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추진 절차만 앞당길 경우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수원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특별법 제정에 대한 공감대를 국회와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을 더 이상 장기간 답보 상태로 두지 않고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국회와 전문가,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토론회의 성과는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전지역 지원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얼마나 제시하느냐에 달려 있다.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이 장기 표류를 끝내기 위해서는 입법 논의와 함께 이해당사자 간 실질적인 협의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지방의회법 제정만으론 부족”…경기도의회, 조직·인사·재정 독립 추진

자치분권발전위원회 42명 출범…2028년 6월까지 제도 개선 과제 발굴 4개 분과 중심 정책지원·감사·재정 자율성 강화 방안 마련 법 제정 이후 실행체계까지 선제 준비…실질적 지방의회 독립성 확보 관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지방의회의 독립성은 어디까지 보장돼야 할까. 지방의회법 제정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법률 제정뿐 아니라 조직과 인사, 재정, 감사 권한까지 아우르는 제도 개선에 나섰다. 지방의회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려면 독립적인 운영 기반과 전문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경기도의회는 28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2대 의회 전반기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출범식 및 전체회의'를 열고 지방의회법 제정과 후속 제도 개선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번 위원회 출범의 핵심은 법 제정 이후를 미리 준비한다는 데 있다. 지방의회법이 마련되더라도 조직 운영과 인력 확보, 재정 자율성 등 구체적인 실행체계가 갖춰지지 않으면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독립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남종섭 의장을 위원장으로 공동부위원장 2명, 정책자문단 7명, 4개 분과위원 32명 등 총 42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8년 6월 30일까지다. 활동은 자치분권, 총무행정, 인사행정, 재정분권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자치분권 분과는 지방자치법과 지방의회법 제·개정 및 의회 위상 강화를 맡는다. 총무행정 분과는 국회·정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의회 조직 운영 개선 방안을 검토한다. 인사행정 분과는 정책지원관 제도와 인사운영, 감사제도 개선을 다룬다. 재정분권 분과는 국세·지방세 구조와 지방재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주목되는 분야는 조직·인사와 정책지원 체계다. 지방의회가 집행부의 정책과 예산을 실질적으로 검증하려면 전문인력의 안정적인 확보와 활용이 중요하다.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지원관 운영 방식도 주요 검토 대상이다. 재정 분야 역시 중요한 과제다. 지방의회가 독립적인 기관으로 기능하려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 다만 재정 자율성 확대는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도 함께 요구한다. 경기도의회는 위원회에서 마련한 개선안을 토대로 국회와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자치분권발전위원회는 2020년 제10대 경기도의회에서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처음 출범했다. 제11대 의회에서는 상설기구로 전환돼 관련 제도 개선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제12대 위원회는 기존 논의를 구체적인 법·제도 개선 과제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남종섭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지만 법이 만들어지는 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조직과 인사, 재정, 감사, 정책지원 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만큼 현장에서 먼저 문제를 찾고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제도 개선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관건은 위원회 활동이 선언적인 자치분권 요구를 넘어 실제 법률 개정과 제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면서도 예산·인사 운영에 대한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 경기도의회의 이번 시도는 지방의회법 제정 이후까지 내다본 제도적 준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4개 분과가 제시할 구체적인 개선안과 국회·정부의 수용 여부가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의 실질적인 성과를 가를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기후에너지환경부·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과 협력…재생에너지 공급기반 조성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RE100 산업생태계 구축과 첨단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기반 조성에 나선다. 해남군은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및 기초지자체 등과 함께 'RE100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규제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기반을 마련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는 제도적·행정적 장애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와 기업의 RE100 이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사항은 재생에너지 공급기반 조성, 태양광 이격거리 등 관련 규제 개선, 개발행위허가 등 인허가 장애요인 해소, 재생에너지 적합 입지 발굴 등이다. 또한 발전시설과 기업 입지, 전력인프라를 연계하고 기업의 RE100 이행과 지역투자를 지원하는 한편, 주민참여와 지역소득 창출을 연계한 재생에너지 사업모델 확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관별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정책·제도적 지원과 관계기관 협력을 담당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력인프라 연계와 기업 유치 등 광역 차원의 지원을 맡는다. 해남군을 비롯한 기초지자체는 지역 여건에 맞는 규제 개선과 인허가 지원, 계획입지 발굴, 주민 상생협력 등을 추진한다. 해남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솔라시도 AI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과 연계한 재생에너지 공급체계 및 전력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투자와 주민소득 창출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병성 해남부군수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기반은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의 투자와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여건"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재생에너지재단과 클라이밋그룹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27일부터 28일까지 열렸다. 포럼에서는 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와 관련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재생에너지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카드·QR 결제 시 최대 18% 혜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해남사랑상품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5% 추가 캐시백을 지급해 지역 소비 촉진과 가계 부담 완화에 나선다. 해남군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해남사랑카드와 QR상품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5%를 추가 캐시백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카드·QR 결제 시 제공하는 3% 캐시백에 더해 5%를 추가로 지급하는 것으로, 기존 월 10만원 한도의 캐시백과 별도로 운영된다. 행사 기간 중 최대 200만원을 사용하면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구매 시 10% 할인 혜택에 카드·QR 결제 시 3% 캐시백이 제공된다. 여기에 이번 행사 기간 5% 추가 캐시백까지 더해져 카드·QR상품권 이용자는 최대 18%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추가 캐시백은 본인이 충전하거나 구입한 금액 또는 선물받은 금액으로 결제한 경우에만 지급된다. 정책수당이나 기존 캐시백으로 결제한 금액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11월 한 달간 해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1인당 통합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며, 지류 상품권은 이 가운데 20만원까지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카드·QR상품권은 충전 시 10% 할인에 결제 시 3% 캐시백 혜택이 적용된다. 한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국민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국 단위 할인행사로, 올해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분야별 특별할인과 함께 교통·숙박·관광 분야의 여행 관련 캠페인도 마련된다. 또한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이용 실적에 따라 상생소비복권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복권 상금으로는 5,600명에게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총 17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마련한 해남사랑상품권 추가 캐시백 행사에 많은 군민이 참여해 풍성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1월 13일까지 공개 모집…군민 목소리 군정에 반영해 참여 자치 실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정책 참여 주체를 찾는다. 완도군은 군민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민선 9기 핵심 가치인 '참여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완도군 미래 혁신위원회」 위원과 「읍면 정책 참여단」을 오는 11월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래 혁신위원회는 지역 현안과 주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분야별 정책 제안과 자문을 통해 군정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미래·행정 혁신 ▲경제·일자리 ▲수산·해양산업 ▲농림·환경 ▲복지·안전 ▲문화·관광·정주 등 6개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는 온·오프라인으로 수렴한 군민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군정에 관심이 많고 정책 제안과 참여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주민 대표와 분야별 전문 지식 및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 등이다. 농수산업인, 소상공인, 귀농·귀어인, 청년·여성 대표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지원자는 희망하는 분과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군은 분야별 실무 경력과 전문성, 활동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개 읍면별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과 정책 과제를 발굴할 '읍면 정책 참여단'도 모집한다. 참여단은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주민 의견 수렴 역량, 참여 의지 등을 비롯해 성별·연령·직업 등을 고려해 다양한 계층이 균형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미래 혁신위원회와 읍면 정책 참여단은 중복 신청할 수 없으며, 활동 기간은 2026년 11월부터 2028년 10월까지다. 신청 희망자는 관련 신청서류를 갖춰 오는 11월 13일까지 완도군청 미래전략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분야와 신청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신 군수는 “미래 혁신위원회가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참여 자치 실현의 소통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완도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군민과 분야별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돌목 무궁화동산서 어린이 50명 참여…나라꽃 의미 배우고 자연 사랑 키워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어린이들과 함께 나라꽃 무궁화를 심으며 나라꽃의 소중한 가치와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키우는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진도군 공원관리사업소는 지난 27일 울돌목 무궁화동산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아 약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궁화 묘목 심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이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와 상징성을 배우고, 직접 묘목을 심는 활동을 통해 무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어린이들은 무궁화 묘목을 직접 심으며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이해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진도군은 체험 후 일일초와 백일홍 등 초화류도 나눠줘 어린이들이 가정에서도 꽃을 가꾸는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체험에 사용된 무궁화 묘목과 초화류는 진도군이 삽목장과 양묘장에서 자체 생산한 식물로, 예산 절감은 물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어린이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돌목 무궁화동산을 자연 체험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7월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에서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철마공원서 개최…음악 공연·체험·지역 장터 풍성 진도군이 가을밤의 정취와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한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진도군문화도시센터와 함께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도읍 철마공원에서 '2026 옥주골 달빛산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익숙한 진도, 색다르게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진도의 소리에 재즈와 보사노바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접목한 공연과 가을밤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지역 특색을 담은 장터 등으로 꾸며진다. 첫날인 10월 30일에는 소리꾼 신유진의 현대적 판소리 공연과 서예가 이정화의 현장 수묵화 드로잉이 펼쳐진다. 이어 재즈 4인조 연주단 '굿펠리스'가 진도아리랑을 재즈로 편곡한 무대를 선보이며 진도 고유의 소리와 현대 음악의 색다른 만남을 선사한다. 10월 31일에는 2인조 음악팀 '걷다가 바다'의 보사노바 공연과 성우 유보라의 시 낭독이 어우러진 '가을 낭만 음악회'가 열린다. 관람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강강술래 공연도 마련돼 가을밤의 흥취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는 소리꾼 김주이가 진도 소리에 재즈와 트로트, 랩을 접목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가수 '여행스케치'와 은주(전 써니힐)의 공연이 3일간 이어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를 쓰고 수묵화를 그리는 '밤의 산수화 그리기'를 비롯해 '달빛 산책 파워 빈야사 요가', 스마트폰으로 달을 촬영하는 '달빛 여행', 진도 특산물로 음식을 만드는 '산수 그린 식탁'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보름달 모양의 조명을 설치해 가을밤의 분위기를 살리고,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촬영 공간과 휴게 공간도 조성한다. 지역 작가와 청년 농부가 참여하는 장터에서는 전복껍질 공예품과 동백오일로 만든 고체 비누인 샴푸바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상품을 선보인다. 먹거리 공간에서는 조도 황금 땅콩빵과 표고버섯 대파 떡볶이 등 진도의 특산물과 개성을 살린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익숙하게 느껴졌던 진도의 매력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가을밤 철마공원을 찾아 진도의 색다른 멋과 낭만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서울시,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에 긴급임시주택 96호 추가 확보…즉시 입주 지원

서울시가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임시사용주택 96호를 추가 확보하고 즉각적인 주거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28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함께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긴급임시사용주택 96호를 마련했으며, 강남구가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면 즉시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27일 오후 3시 50분께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91가구, 127명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와 SH는 화재 발생 직후 강남구청과 협력해 거처를 잃은 주민들이 머물 수 있는 임시숙소와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 이재민들이 임시숙소와 대피소에서 퇴소하면 긴급임시사용주택과 기존 임시이주주택을 연계해 주거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임시사용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라 화재 등 재난으로 주거지를 상실한 이재민에게 공공임대주택을 6개월간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현재 96호를 확보한 상태로, 강남구가 지원 대상자 명단을 결정해 신청하면 별도의 추가 주택 확보 절차 없이 즉시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별개로 서울시와 SH는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기존 거주민들의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임시이주주택 213호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은 노후 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기존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 기간 구룡마을 거주민이라면 임시이주주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구룡마을 전체 거주민 1107세대 가운데 938세대가 이주를 마쳤으며, 나머지 169세대(15.2%)는 아직 이주하지 않은 상태다. 전체 이주율은 약 84.7%다. 시는 이주를 독려하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전액 면제하고, 임대료도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감면하고 있다. 저소득 주민의 경우 임대료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와 SH는 도시개발사업 완료 이후 기존 주민들이 구룡마을에 다시 정착할 수 있도록 1107호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로 기존 거주민들의 주거 불안이 커진 만큼 긴급 주거 지원과 함께 장기적인 이주 및 재정착 대책을 병행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이재민과 거주민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칠곡군, 불법현수막 난립에도 ‘나 몰라라’ 비판…거리 질서·지역 이미지 훼손 우려

주민들 “주말·휴일 단속 공백"…가로수 점령한 현수막에 안전 우려 행정기관 홍보물까지 가세…외지인 눈에 비칠 칠곡 첫인상도 도마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 왜관읍 일부 가로수가 각종 광고·홍보 현수막의 게시대로 전락하고 있다. 주민들은 도로변 안전과 도시미관을 해치는 현수막을 정비해 달라고 요구하지만, 게시가 반복되면서 칠곡군의 대응이 사실상 '나 몰라라' 수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칠곡군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왜관읍 내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로를 중심으로 가로수에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걸리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주말과 휴일에 게시가 늘어난다며 단속의 빈틈을 지적하고 있다. 문제는 보기 흉한 거리 풍경에 그치지 않는다. 도로변 현수막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고 통행에 불편을 줄 수 있다. 현수막을 고정하려고 나일론 끈을 나무에 여러 겹으로 묶는 행위 역시 수목 생육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가로수는 누구나 광고를 내걸 수 있는 무료 게시대가 아니다. 주민을 위해 조성한 공공자산이다. 이를 사적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는 일이 반복되는데도 수거 중심의 대응에 머문다면, 행정이 무질서의 뒤처리만 하는 셈이다. 무분별한 현수막은 칠곡을 찾는 외지인에게 비칠 지역 이미지에도 부담이다. 방문객이 오가는 도로에서 먼저 마주하는 풍경이 현수막에 묶인 가로수라면, 지역의 첫인상은 물론 거리 관리에 대한 신뢰까지 나빠질 수 있다. 지역 홍보에 공을 들이면서 정작 거리의 기본 질서를 방치해서는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행정기관의 홍보용 현수막까지 가로수에 내걸린 점은 더욱 비판받을 대목이다. 게시 질서를 지켜야 할 행정기관이 가로수를 홍보 공간으로 사용하면서 민간에는 질서를 요구한다면 단속의 명분부터 약해진다. 공공 홍보물의 게시 장소와 방식부터 점검해야 한다. 왜관읍 주민 윤 모(47)씨는 “불법 광고물을 신속하게 철거하고 법을 위반한 광고주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홍보할 때는 지정된 게시대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업체의 이익을 위한 불법행위를 수수방관하지 말고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칠곡군은 정비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주민 신고와 단속반 순찰을 통해 불법 현수막을 발견하는 대로 수거하고 있다"며 “불법 현수막이 늘고 있어 단속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발견하면 수거한다'는 답변만으로 반복되는 게시 문제를 해소할 수는 없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단속하고 있다는 설명이 아니라 달라진 거리다. 칠곡군은 주말·휴일 관리 공백을 점검하고 상습 게시에 대한 대응과 공공기관 홍보물 정비 기준을 구체화해야 한다. 현수막에 묶인 가로수를 풀어내는 일은 도시미관 이전에 행정의 기본 책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페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지난 2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무대 붕괴와 인파 밀집,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2026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소방-군 등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체육시설 행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 현장 지휘와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체육관에서 행사 도중 무대 일부가 무너져 사상자가 발생한 데 이어, 대피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 화재까지 발생하는 복합 재난을 가정해 진행했다. 구리시는 재난현장에 통합지원본부와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17개 관계기관과 함께 대피 안내, 인명 구조, 응급의료 등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각 기관은 맡은 임무에 따라 훈련에 참여하며 현장에서 필요한 협력 사항과 대응법을 확인했다. 이날 훈련에는 구리시청, 구리도시공사, 구리소방서, 구리경찰서, 육군 제73보병사단, 국군구리병원,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시민단체, 시민 참관단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소방차와 구급차 등 차량-장비 20여대도 투입됐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강평에서 “많은 시민이 모이는 시설에서 무대 붕괴와 화재 등 여러 재난이 함께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초기 대응과 현장 문제해결 능력을 점검했다"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에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27일 호평동에서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고 주요 현안과 주민 건의 사항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시민과 소통했다. 이날 최현덕 시장은 호평동 주요 현안과 주민 건의사항 처리 상황을 보고받으며 현장시장실 일정을 시작했다. 하천 시설물 관리와 재해 예방, 취약계층 복지사업 운영, 주민 편의시설 확충 및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하고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고려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도록 주문했다. 이어 구룡천에 들러 하천 주변 시설물과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최현덕 시장은 하천 주변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안전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호평고등학교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관계자들 의견을 청취했다. 학교 측은 학생을 위한 휴게공간 조성 등 교육환경 개선을 건의했다. 이에 남양주시는 학생이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검토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약대울 체육공원 풋살장과 테니스장을 찾아 시설 운영 현황과 이용 여건을 점검했다. 최현덕 시장은 시민이 생활체육시설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 전반을 살피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검토하도록 주문했다. 이후 삼우빌라 일원에서 '현장에서 만납시다'를 운영하며 주민 공동이용시설 마련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남양주시는 주민 수요와 시설 운영 여건 등을 고려해 다양한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주민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청년창업센터에 들러 시설 운영 현황과 공간 활용 여건을 살펴보고 청년 창업 지원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최현덕 시장은 “시민 일상과 밀접한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목소리를 청취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고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저출생-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양평군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일회성 지원을 넘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과 지역 공동체 역량을 결합한 '세대를 잇는 든든한 복지'를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8일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어 군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현하겠다"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매력 도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제공-교육 격차 해소=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양평군은 권역별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조성한다. 양평서부어울림센터와 양평동부가족사랑돌봄센터에 공공 어린이놀이터를 마련해 날씨와 관계없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고, 기존 양서경기육아나눔터를 리모델링해 운영시간을 늘린 '양서공동육아나눔터' 등 권역별 육아 지원 체계도 정비한다. 동-서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양평형 공공학원 구축사업'은 동부권(단월-양동-청운)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모델로 운영한다. 양동 꿈 아지트(예체능), 단월 꿈 아지트(학습지원-진로), 청운 꿈 아지트(창의-에듀테크)를 통해 농촌 학생의 교육 기회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 주거 안정과 창업 지원 통한 청년 정착= 양평군은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낮추기 위해 경기도 및 군 자체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확대했다. 군청 인근 (구)리버하우스 모텔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청년복합문화공간'도 조성한다. 31명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서포터즈'는 4개 분과(주거복지, 문화홍보, 일자리창업, 농업농촌 지역개발)로 개편해 정책 참여 기회를 넓혔으며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과 1:1 수출 상담, 항공비 지원도 추진한다.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 예정자에게 월세의 50%를 지원하고, 65세 이상 고령농의 농지-시설을 45세 이하 청년 농업인에게 승계하는 '세대이음 지원사업'을 도입했다. 임차료와 영농시설 개-보수비를 연계 지원해 고령농 안정적 은퇴와 청년농의 조기 정착을 동시에 돕는다. ▷ 중장년 생애 설계와 법률 상담 지원= 양평군은 중장년에게 생애 설계 상담, 디지털 역량 강화, 직업전환 교육, 일자리 연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거점형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단계적으로 설치-운영한다. 일상 속 법률문제를 겪는 중장년을 위해 '중장년 맞춤형 법률지원단'도 운영 중이다. 매주 월요일 정기 대면 상담과 산업-직군별 '집중 상담의날'을 통해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 존엄한 노후와 촘촘한 돌봄 안전망 강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화장로(5기 이상), 봉안시설, 자연장지, 편의시설을 갖춘 친환경 '양평군 추모문화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올해 말 최종 입지 선정을 목표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어르신 AI 돌봄 시스템 24'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돌봄로봇, 안부살핌 앱 등을 활용해 위기 상황에 실시간 대응하는 24시간 안전망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양평군은 △80세 이상 노인 목욕-미용 바우처 △3대 동거가정 대상 '양평 효도수당' △100세 이상 장수축하물품 지급 등 신규 복지 제도도 정비할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경기도 주관 '2026년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에서 관내 의료기관 2곳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정에서 기존 지역응급의료센터인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재지정됐으며, 일심의료재단 포천우리병원은 새롭게 지정됐다. 이에 따라 포천시 지역응급의료센터는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됐다. 두 의료기관은 올해 11월1일부터 2029년 10월31일까지 3년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응급의료센터 확대로 포천시민 응급의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응급환자 발생 시 관내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지역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박은숙 포천시보건소장은 “지역응급의료센터가 2곳으로 확대되면서 시민이 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27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천현동, 신장1-2동, 덕풍1-2-3동, 감북동-춘궁동-초이동 주민과 '2026년 주민과 대화 하반기 결과보고회'를 열고 건의 사항 처리 성과와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는 지난 23일 미사, 26일 감일권에 이은 세 번째 보고회로 열렸으며 28일 위례권에서 마무리된다. 하남시는 올해 접수된 건의 사항 227건 중 86건을 완료하고 108건을 추진 중이다. 이날 각 국-단-소장이 처리계획을 설명하고 이현재 시장이 50분간 질의응답을 주재했다. 핵심 개발사업인 캠프콜번은 하산곡동 일원 약 25만㎡에 쇼핑-문화-주거-업무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2800억원이다. 올해 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고, 출자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내년 5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추진한다. 지하철 3호선 연장(송파하남선)에서 (가칭)신덕풍역은 당초 계획보다 북측으로 340m 옮겨 접근성을 높이고 환승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오는 203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하남드림 환승센터는 지난 8월 국가 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신규 반영됐다. 총 1297억원 규모로 지하철-버스 등 환승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도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8월 신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하남시는 감일~상산곡IC 구간 우선 착공 등을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전선 지중화는 신장시장 1단계를 마쳤으며, 남한고 통학로 2단계는 내년 3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덕풍시장-남한중 일원 3단계도 내년 11월 착공 예정이다. 도시가스는 감북6통 등 공급배관 설치를 완료했으며, 천현9통을 올해 말 착공해 내년까지 공급배관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분리 신설이 확정된 하남교육지원청을 내년 9월 개청할 계획이다. 남한고에는 자율형공립고 2.0 선정으로 1억원 지원, 고교학력향상사업비 6000만원을 지원하고, 초등학교 신입생에게는 1인당 10만원 입학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날 현장 질의응답에서 한 주민이 신평마을 진입로 개설 일정 등을 문의하자, 이현재 시장은 내년 보상 절차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덕풍1동 공영주차장 주변 화단 관리 부실을 호소한 주민에게는 관계부서가 협력해 신속히 정비하도록 주문했다. 신장전통시장 상인이 전선 지중화 공사 지연과 문화관광형 시장 공모 상황을 묻자, 이현재 시장은 관련 부서에 공사를 서두르고 공모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이현재 시장은 “대한민국의 중심, 하남 원도심을 실현하기 위해 캠프콜번 개발과 교통망 확충, 전선 지중화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결과보고회를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대구가톨릭대병원-대구시교육청-신용보증기금-대구환경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스마트e-자동차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YNC Motors'팀이 지난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대학생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에서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회장상인 장려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와 연계한 이번 캠프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청년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 주최하고 대구시가 함께한 행사에는 지난 6월부터 약 5개월간 전문가 멘토링을 거친 전국 대학 12개 팀, 56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 고도화와 주제별 워크숍 등을 통해 사업 모델을 발전시키고 교통안전, 전기차 배터리 관리, 자율배송, 무선전력전송 등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YNC Motors팀은 정규완 팀장과 정상진 부팀장, 이태준·이정빈·이재승 학생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재키워시(JACKY WASH)―2 in 1 세척과 운반을 하나로'를 주제로 이동형 차량 하부 관리 시스템을 제안했다. 재키워시는 차량 하부 세척과 촬영, 기록, 비교 기능을 하나의 이동형 장비에 결합한 시스템이다.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차량 하부를 세척하면서 촬영하고, 촬영 결과를 차량별로 저장해 시간에 따른 상태 변화를 비교·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전공 수업과 정비 실습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차량 하부에 부식이나 누유, 외부 충격에 따른 손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 운전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렵고, 세차·정비 현장에서도 관련 기록을 지속해서 관리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의 문제를 분석하고 제품 설계와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이 전공 수업과 실습을 통해 쌓은 현장 경험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로 발전시킨 성과"라며 “실무역량과 창업 역량을 갖춘 미래 모빌리티 전문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스마트e-자동차과는 2027학년도부터 스마트융합기계계열과 통합해 기계자동차계열로 운영된다. 기계자동차계열은 미래자동차, 미래모빌리티설계, 스마트팩토리, 로봇·스마트제조 등 4개 전공을 통해 기계·전기·전자 분야를 융합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DHC통합돌봄지원센터를 통해 내년 1월까지 대구 9개 구·군의 통합돌봄 대상자 100가정에 방문 구강관리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9월 시작한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돌봄 대상자가 가정에서 구강건강과 신체기능을 함께 관리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구보건대와 대구시, 대구시치과의사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구·경북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시회가 지난 7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한다. 센터는 지난 26일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추천한 대상자 가운데 구강관리가 필요한 북구 관음동의 한 가정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대상자의 구강 상태와 의치 사용 여부, 구강건조·통증, 생활환경 등을 확인하고 맞춤형 관리 내용과 치료 연계 필요성을 검토했다. 사업에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물리치료사가 참여한다. 치과의사는 구강 상태와 치료 필요도를 판단하고, 치과위생사는 칫솔질과 의치 관리, 구강건조 완화 등에 필요한 교육과 관리를 제공한다. 물리치료사는 신체기능을 평가하고 안전하게 구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자세를 지도한다. 치료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는 치과 진료와 지역 돌봄서비스로 연계한다. 대구보건대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을 기반으로 방문 인력 교육·배치, 표준 관리 지침과 교육자료 개발 등 운영을 맡는다. 치위생학과 '구강관리돌봄단' 동아리 학생들도 전문가의 가정방문에 동행해 활동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는 리빙랩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영준 총괄부총장은 “통합돌봄 대상자의 재택 구강관리 접근성을 높여 건강위험을 예방하고 지역 돌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표준화된 관리와 의료·복지 연계를 바탕으로 지역 전문인력과 학생이 함께하는 대구형 재택 구강관리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의과대학 졸업생 권세현 씨가 재학 중 시작한 패혈성 쇼크 치료 연구가 국제학술지 'Journal of Critical Care'에 게재됐다고28일 밝혔다. 권씨는 의학통계학교실 곽상규 교수와 감염내과 홍효림 교수의 공동지도를 받아 패혈성 쇼크 환자에게 사용하는 하이드로코르티손 기반 치료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했다. 연구진은 무작위배정 임상시험 21건에 포함된 환자 7천908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메타분석을 수행했다. 여러 치료법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비교하는 이 방법을 활용해 하이드로코르티손 투여 용량과 플루드로코르티손 병용 여부에 따른 사망률과 부작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하이드로코르티손 하루 200∼299㎎과 플루드로코르티손 하루 50㎍을 함께 투여한 요법은 위약군보다 28일 사망에 대한 오즈비가 유의하게 낮았다. 오즈비는 0.78, 95% 신뢰구간은 0.64∼0.96이었다. 고용량 하이드로코르티손 투여에서도 사망 위험 감소가 관찰됐으나, 이차감염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스테로이드 투여 용량과 병용요법을 구분해 비교함으로써 패혈성 쇼크 환자의 치료 전략 수립에 필요한 근거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권씨는 연구 설계부터 문헌 검토, 자료 분석, 논문 작성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곽 교수는 네트워크 메타분석 등 통계적 방법론을, 홍 교수는 감염내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연구의 임상적 방향과 결과 해석을 지도했다. 두 교수는 “의과대학 학생이 재학 중 시작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논문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의 연구 역량을 높이고 임상의학과 의학통계를 접목한 연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8일 라온제나호텔에서 학생·학부모 마음건강 회복 프로그램 '친절과 공감으로 서로 봄'을 운영했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및 학부모 40가족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과 대인관계 등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회복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학병원 위(Wee)센터 4개 기관이 공동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자기이해와 마음열기, 그림책을 통한 공감과 자원 찾기, 협력 활동을 통한 관계 회복 등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자기소개와 서로를 환대하는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2부에서는 그림책 속 이야기와 인물을 매개로 친절의 의미를 살펴보고,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익혔다. 3부에서는 따라가기와 협력하기, 공유하기 등의 활동을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는 말과 행동을 실천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음의 자원을 찾았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심리·정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는 지원 체계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2013년 대학병원 위센터 4개소를 개소한 이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관리, 정신건강 위기학생 병원치료비 지원, 정신건강전문가 긴급지원, 응급심리지원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잠실 MICE 조성 사업에 1조원 규모의 산업기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잠실 MICE 사업은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SID)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 코엑스와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등을 연계한 글로벌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잠실 일대에 3만석 규모의 돔야구장과 전시컨벤션센터, 다목적 스포츠콤플렉스, 국제업무·상업시설, 숙박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보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재원 전액을 민간 자금으로 조달하는 민간투자사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신보는 사업의 선순위 차입금에 대해 1조원의 산업기반 신용보증을 제공한다. 사업에는 향후 40년간의 운영수익을 서울시 균형발전 재원으로 재투자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 상생 구조가 반영됐다. 수열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도 활용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제 활력 제고와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8일 경북 문경시 굴봉산 정상부에 있는 문경돌리네 습지보호지역에서 '벼베기 및 전통농기구 타작한마당'을 열었다. 문경시 관계자와 지역주민, 산북중학교 학생 등이 참여해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살펴보고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환경청이 자연 보전과 지역 상생을 위해 2020년부터 주민들과 추진해 온 친환경 논농사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구환경청은 2017년 6월 문경돌리네습지가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주민 건의를 받아들여 습지 내 휴경지 3천75㎡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전통농법으로 벼를 재배해 왔다. 수확한 쌀은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일부는 습지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먹이로 활용한다. 올해는 문경시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계기로 시와 함께 전통농기구 타작한마당을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낫으로 벼를 베고 전통 방식으로 탈곡하며 떡메치기와 짚신 체험 등에도 참여했다. 조은희 대구환경청장은 “물이 고이기 어려운 석회암 지대에서 벼를 수확하고 타작하는 풍경은 문경돌리네습지의 특별한 생태적·수문학적 가치를 보여준다"며 “자연자산 보전과 주민들의 전통 농업 활동이 지속 가능하게 공존하도록 지자체·주민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단독] 올공 시위에 ‘지만원 저서’가 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및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위 현장에 정치적 서적을 판매하는 세력이 섞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시위 현장 인근에서 5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A씨에게 지만원씨의 5·18 관련 책을 구매하라고 했다. A씨가 “구매하지 않겠다"고 사양했음에도 판매자는 계속해서 구매를 재촉했다. 당초 판매자는 책값으로 2만원을 요구했으나, A씨가 “돈이 없다"고 해도 결국 계좌이체를 약속받고 책을 떠넘겼다. 받는 사람 이름에 지만원씨 이름이 적혔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라는 공통의 현안을 다루는 중립적인 시위 현장에 특정 인물의 저서를 판매하는 상술이 파고든 것에 대해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시위의 본래 의미가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앞서 지만원씨는 지난 27일 구속됐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다. 지씨는 본인의 인터넷 사이트 '지만원의 시스템클럽'에서 1980년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을 북한군으로 지칭하는 글을 수십 차례 올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3명과 5·18기념재단이 지난달 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고소·고발을 진행했다. 지씨는 수사 과정에서 본인의 게시물은 학술 연구활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씨는 지난 27일 법원 앞에서 취재진에게 자신의 책을 보여주며 “이 책에 사실이 다 있다. 광주시민 4명을 전남도청으로 끌어들여 살해한 34명의 국적이 대한민국인지, 인민공화국인지를 밝히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올림픽공원에서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은 송파 관내 투표지 247만장에 대한 전격적인 공개 검증에 착수했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음에도 경기장 주변은 여전히 수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현장에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부끼고 있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부정선거 재선거' 등의 팻말을 든 채 현장 생중계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는 등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30일 오후 2시 제2청년동 청춘곳간에서 지역기업과 청년이 서로를 알아가는 '기업온(On)광명 인사이트데이'를 개최한다. 기업 인재 확보를 돕고 청년이 지역에서 일할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기업SOS에서 확인한 기업의 인재 확보와 채용 애로를 해소하고 청년에게 지역기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2026년 제4회 기업 전략 설명회와 청춘곳간의 '워크콘퍼런스'를 연계해 기업 업무와 조직문화, 인재상 등을 소개하고 기업 관계자와 청년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첫 순서인 인사이트 특강에선 저자이자 전 KT 부사장인 신수정 임팩트리더스아카데미 대표가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인재 채용 기준, 조직문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헤드헌팅 전문가이자 저자인 문선경 작가와 관내 기업 3곳이 참여하는 '딥다이브 패널 토론'이 열린다. 토론에선 '중소기업은 체계가 부족하다?', '작은 회사에서는 성장이 어렵다?', '지역에는 갈 만한 회사가 없다?'를 주제로 기업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 참여 기업들은 빠른 의사결정과 유연한 업무방식, 직원 성장 사례, 지역에서 발견한 기회 등을 소개하며 청년이 지역기업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 라이브 질의응답에선 청년이 기업 관계자에게 주요 직무와 채용 기준, 근무 여건, 급여와 복지, 조직문화, 성장 기회 등을 직접 질문할 수 있다. 아울러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고용노동부가 기업-청년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안내와 상담을 진행한다. 경기도 기업옴부즈만은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디자인, 인증 등 분야별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8일 “기업과 청년이 직접 만나 지역기업 가능성을 발견하고, 청년이 광명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일자리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온(On)광명 인사이트데이 관련 세부 사항은 광명시 투자유치과 기업전략대응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소사구 소사본동 일원에서 하수도 악취로 주민 불편이 장기간 이어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하수관로 분류식화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하수관로 분류식화는 빗물과 생활하수가 함께 흐르는 합류식 하수관로를 정비해 생활하수를 별도 오수관으로 분리하는 사업이다. 생활하수가 전용 관로를 통해 흐르도록 해 기존 하수관로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고 생활하수를 안정적으로 이송-처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달 말 부천시는 공사에 착수해 소사로 소중3길사거리부터 소새울역 구간과 부천대학교 소사캠퍼스 일원에 하수관로 1453m를 신설하고, 개별 가구의 배수설비를 정비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1억9000만원이며,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2021년부터 하수도 악취 등 생활 불편에 대한 주민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부천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4년 3월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고, 10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올해 8월에는 사업설명회를 열고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오는 11월에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내용과 공사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소새울역 인근 아파트 단지 5곳을 포함한 약 5100세대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부천시는 관로 신설과 배수설비 정비를 연계해 생활하수를 분리함으로써 악취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공사 기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교통 혼잡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다. 공사 구간을 나눠 순차적으로 시공하고 교통 통제와 우회통행정보 등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차량 통행이 많은 소사로 구간은 교통 여건과 관계기관 협의 결과를 반영해 공사시간과 시공구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굴착 구간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차량 통행과 보행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이동훈 부천시 수도자원국장은 28일 “이번 공사가 장기간 이어진 하수도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앞으로도 체계적인 하수도 정비로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9일 오후 3시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2026년 함께 만드는 시흥시 기본사회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지난 5월 '시흥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조례' 공포 뒤 시흥시는 기본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선포식은 그동안 준비 과정을 정리하고 기본사회를 실제 정책으로 추진하는 첫 공식 자리다. 행사에는 시민, 시흥시의회, 시흥시 기본사회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타 지자체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개회에 이어 기본사회 경과보고 및 기본계획 공유, 시흥시정연구원의 기본사회 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시민이 직접 제안한 115개 아이디어 중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2건 등 4건을 시상하는 '2026 시흥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시민과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기구인 시흥시기본사회위원회도 이날 공식 출범한다. 시흥시는 기본사회위원회를 통해 정책 과정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기본사회 정책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덕환 시흥시 기조실장은 28일 “기본사회는 시흥시가 혼자 만드는 정책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인 만큼, 시민 제안과 위원회 논의를 바탕으로 내일이 불안하지 않은 도시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주관 '2026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일반부문 혁신상(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는 전국 108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한 협의체로, 건강도시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시민건강 증진과 건강 형평성 향상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06년부터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는 매년 건강도시 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 건강도시상 공모에는 회원 도시 42곳이 참여했으며, 정량평가 30개 항목과 정성평가를 통해 각 도시 건강도시 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안산시는 '머물고 싶은 건강도시 안산'을 주제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건강정책을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회적-시간적-지역적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과 건강도시 기반시설 확충, 부문 간 협력, 건강도시 네트워크 참여, 지역사회 참여 확대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 안산시는 시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누구나 건강하게, 세대와 이웃을 잇다 △언제나 건강하게, 시간과 안전을 잇다 △어디서나 건강하게, 공간과 자원을 잇다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건강도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산시는 시민 일상과 밀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연령과 생활환경, 거주지 등에 따른 건강 격차를 줄이는 등 시민건강 수준과 건강 형평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정영란 안산시단원보건소장은 28일 “이번 수상은 시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도시 정책을 지속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환경에 따른 건강 격차를 줄이고 시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31일 오전 8시30분부터 안양천 일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복 걷기대회는 동안구 달안동 학운공원 운동장에서 출발해 비산대교 전 세월교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약 3.5㎞ 코스로, 약 1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안양시민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가벼운 운동복 차림으로 학운공원 운동장으로 오면 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안양시걷기협회는 걷기대회에 참가하는 시민을 위해 텔레비전(TV), 공기청정기,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정은경 안양시 체육과장은 28일 “걷기는 체력에 큰 부담 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유산소 운동으로 시민이 이번 행복 걷기대회 참여를 통해 일상에서 걷기 등 건강한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시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후 4시 시청 강당에서 '2026년 제13회 안양시 기부의날' 기념식을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기념식 하이라이트는 안양 곳곳에서 실천해 온 나눔을 하나의 빛으로 연결하는 '나눔의 빛' 기부 연출 퍼포먼스였다. 이어 기부 문화 확산 유공자 9명이 안양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19개 기업이 기부 금품 전달식에 동참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념식에서 “시민의 선한 영향력이 'Any Way, Anyang! 모든 길은, 안양으로!' 비전 아래 더 큰 포용과 상생의 가치로 연결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시민과 기업,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해 일상 속 나눔 문화를 지속 확산하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시청 별관 2층에선 나눔 문화 공모전 출품작 전시와 함께 '31개 동 나눔 이야기' 소개 코너를 선보였다. 기업과 기관의 따뜻한 후원-체험 부스도 열렸다. ㈜오뚜기는 '옐로우 키친' 푸드트럭을,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은 '마카롱' 커피차를 지원했다. 장애인보호작업장 벼리마을과 헤이도우 베이커리는 빵을, 굿윌스토어 안양점은 생필품을 후원했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족센터-시니어클럽-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은 체험 부스를 마련해 시민과 만났다. 작가들은 따뜻한 재능기부로 행사에 힘을 보탰다. 박효선 작가는 행사 슬로건을 캘리그라피로 작업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고, 백종하 작가는 캐리커처 부스를 재능 기부로 운영해 시민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안동농협, 서울광장서 안동생강 판촉…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앞장

-'왔니껴 안동장터' 참가…생강·가공제품 홍보로 소비 촉진 나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서울 도심에서 열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가해 안동생강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업인들의 판로 확대에 나섰다. 안동농협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6 안동 농·축·특산물 직거래 장터, 왔니껴 안동장터'에 참가해 안동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생강과 가공제품의 판촉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안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특산물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직거래를 통한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안동농협은 행사장에서 안동생강을 비롯해 자체 가공제품인 '하이진저' 음료와 '하이진저 레몬생강청'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생강 원물뿐 아니라 다양한 가공제품을 함께 소개해 안동생강의 활용도를 알리고 새로운 소비시장 확대에 힘썼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도 직접 행사장을 찾아 판촉활동에 참여하며 안동생강과 가공제품의 홍보 및 판매를 지원했다. 권태형 조합장은 “농업인들이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판매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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