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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로컬푸드 인증수수료 50% 인하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완주군이 올해 1월부터 완주로컬푸드 인증수수료를 8만 7,000원에서 4만 3,500원으로 50% 인하했다. 인증수수료는 완주로컬푸드 인증을 받는 데 소요되는 비용으로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분석 의뢰에 관한 조례'에 의한다. 완주군 로컬푸드 인증을 받은 농업인은 인증을 사용하는 2년 동안 출하 전 단계에서 모든 작물에 대해 무료로 분석을 의뢰할 수 있다. 관내 농업인 중 완주로컬푸드 인증을 받지 않고 잔류농약 분석을 의뢰하는 경우에도 기존 분석수수료의 50% 할인된 8만 7,000원이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완주로컬푸드 인증 비용이 인하된 만큼 더 많은 농업인이 로컬푸드 인증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인증을 받지 않은 농업인도 출하 전 잔류농약이 의심된다면 분석을 받고 안전한 농산물만을 출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ajk79@ekn.kr ajk79@ekn.kr

전주시,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 실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해빙기 재해위험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기온이 상승하는 해빙기를 맞아 재난취약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4월 2일까지 '해빙기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빙기는 겨울철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붕괴와 균열, 전도, 낙석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다. 이에 따라 시는 급경사지와 사면, 저수지, 문화재, 건설 현장 등 전주지역 해빙기 취약 시설물 229개소와 포트홀 발생 지역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81개소 △사면 및 저수지 124개소 △문화재 19개소 △건설 현장 5개소 등으로, 시는 시설별 특성에 맞춰 안전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급경사지와 사면에 대해서는 상·하부 지반침하 및 균열 여부를 확인하고, 저수지는 제방 균열과 누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또, 문화재 주변 시설은 균열 및 붕괴 여부와 방재설비 가동 상태를 점검하며, 건설 현장은 지하층 흙막이 및 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포트홀 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 공사를 통해 차량 및 보행자 안전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해빙기 안전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차로 각 시설 관리부서에서 예비 점검을 실시한 후, 위험시설물에 대해서는 건축·토목·전기·소방 등 관련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추가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보강 조치를 하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물은 응급조치 후 정밀 점검 및 안전진단을 거쳐 보수·보강 등 별도의 조치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지반 약화로 인해 시설물 피해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를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변 시설물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등을 활용해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ajk79@ekn.kr ajk79@ekn.kr

용인시의회, 행안부-주민과 ‘주민청구조례’ 우수사례 간담회 개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18일 오후 의장실에서 용인시 최초의 주민청구조례인 '용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와 관련된 우수사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안전부 선거자치법규과가 이번 조례 제정을 전국적인 우수 사례로 선정하고 그 성과를 격려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선거자치법규과 관계자, 조례 청구인 대표인 용인시 동·서부 녹색어머니연합회 관계자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처음으로 시의회에 청구된 주민청구조례인 '용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는 손민영·최은진 등 19명의 청구인 대표자가 주민 6993명의 유효서명을 받아 청구한 조례로 시내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이하 PM)의 이용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 급증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정됐다. 주요 목적은 PM의 안전 관리 강화와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이었다. 이 조례는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돼 1월 8일 공포되어 시행됐으며 주민들은 지역 현안에 참여해 PM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주민들의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조례를 청구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내 거주 청구인 대표자들은 주민 서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전자서명의 본인 인증 시스템 오류, 주소지 분류 작업 등 제도적 개선 필요성에 대해 행정안전부 관계자에게 건의했다. 또한 이 조례 제정 이후 청소년의 교통안전 문화 확산과 시범사업의 실효성 있는 제도 정착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주민청구조례 활성화를 위해 용인시가 주민청구조례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요청했다.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은 “의회의 첫 주민청구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주민청구조례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과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행정안전부 담당부서에서는 주민청구조례 관련 매뉴얼 업데이트 시 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내용을 적극 반영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용인시 사례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의 우수 사례들을 활용해 주민청구조례에 대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sih31@ekn.kr

성남시, 분당 황새울체육공원 내 ‘리틀야구장’ 올해 말까지 조성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19일 분당구 수내동 황새울체육공원 내 조경시설 부지를 활용해 리틀야구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조성되는 리틀야구장은 수내동 4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4,000㎡ 규모로 1면이 조성될 예정이며 현재 시에는 7개의 리틀야구단이 활동 중이지만 지역 내 유일한 리틀야구장인 백현동 야구장이 백현마이스 개발로 인해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는 이에따라 대체 구장 마련을 위해 황새울체육공원 내 리틀야구장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제30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성남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1차 변경안'을 제출했다. 이후 지난 17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성남시의 원안이 통과됐다. 이날 표결은 리틀야구장 조성을 촉구하며 본회의장을 찾은 지역 주민과 리틀야구단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오는 6월까지 공원조성계획 변경, 실시계획인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공사를 착공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새울체육공원 리틀야구장이 조성되면 백현마이스 조성공사로 인해 사라질 백현동 야구장을 대체하게 된다. 이번 대체 구장 조성에 투입되는 35억원의 사업비는 옛 판교구청사 부지에 소프트웨어진흥 시설을 건립 중인 엔씨소프트컨소시엄에서 지역사회 기여 일환으로 충당하고자 현재 협의 중에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새로 마련되는 리틀야구장 조성 사업비가 기업의 공공기여금으로 마련된다면 절감된 예산만큼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더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청년이 모이는 예천, ‘생텀마을’의 지속가능한 도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예천군에 있는 '생텀마을'을 아시나요?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 예천군의 청년마을 '생텀마을'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유입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생텀마을은 2022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사업에 선정된 이래 예천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힐링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시 청년들의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예천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농특산물 기반 F&B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생텀마을이 이렇게 자리잡은데는 마을 대표롤 있는 김민성씨의 공로가 크다. 김 대표는 아프가니스탄 파견 이후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던 중 예천을 여행중 치유를 경험하면서 생텀마을 설립했다. 자신의 경험처럼 도시 청년들에게 예천의 자연 속에서 쉼과 회복을 제공하고, 지역에서의 삶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마을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힐링트립위크'는 예천의 자연과 명소를 청년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로컬 여행 프로그램으로 김씨의 예천의 치유 경험이 녹아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228명의 청년이 참여했고, 이 중 10명이 예천에 정착하는 등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쉬는날'과 같은 웰니스 페스티벌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35516명이 넘는 사람들이 관계를 형성하며 지역과 연결되고 있다. 지역주민과의 교류도 활발하다.어르신 운동법 보급, 지역 공동 돌봄 양성 과정 운영 등 프로그램이나 행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생텀마을은 '힐링'을 지유와 정착에만 머무르지 그 가치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하며 지역 농가와 협력해 새로운 F&B 제품을 개발하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경제에도 일조를 하고 있는 셈이다. 예천군의 대표 특산물인 호두를 활용해 '호두 누룽지(호룽지)'와 '냉압착 호두오일'을 출시,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다. 특히, 호룽지는 목표 모금액의 1254%(6270천 원)를 달성하는 등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생텀마을은 펀딩 종료 이후에도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유통 채널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예천의 자연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와 협력해 웰니스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천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청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텀마을의 도전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jjw5802@ekn.kr

경북산림사관학교, 교육과정 맞춤형으로 개편…실무·전문성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산림사관학교가 2023년 전국 최초로 청년·임업인·귀산촌인을 대상으로 한 장기 교육 과정으로 개설하면서 해마다 높은 관심을 받자 실무 능력 향상과 맞춤형 교육 강화에 초점을 맞춰 교육과정을 개편하기로 했다. 산림사관학교는 실무 중심 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면서 채 2년이 되기도 전에 산림 분야 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는 기존 5개 교육 과정(청년임업인스타트업, 산림소득향상, 산림경영심화, 산림치유휴양활용, 산림청년을 잡아라)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임산물 가공 제품화'와 '산림소득 수종 재배관리' 등 2개 전문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과 소득 향상을 원하는 임업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00시간, 주 1회 진행되며, 이론 교육과 실습, 현장 견학, 토론 등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생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현실적인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은 산림이 도 전체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산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임업인의 변화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북산림사관학교가 임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도는 이와관련 전날 도청 회의실에서 산림 분야 대학교수,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경북산림사관학교 교육계획 확정을 위한 운영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 운영안을 결정했다, 또 교육 방식도 대폭 개선된다. 실습과 견학 비율을 확대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 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된다. 아울러 핵심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면접 평가를 도입하고, 수료생 학습조직 5개소를 새롭게 지원할 방침이다. 2025년도 교육 과정은 3월 중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약 18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며, 4월부터 9월까지 본격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5개 과정 133명의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점 만점에 4.6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학교수료후 학생들도 실질적인 진로 결정을 하고 있다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신설된 '산림치유·휴양 활용 과정'을 수료한 청송군의 오현숙씨는 산림복지서비스를 접목한 숲경영체험림 조성을 추진중이며, '산림청년을 잡아라 과정'을 수료한 대구대학교 손동호씨는 다양한 임업 현장 경험과 드론 활용 기술 습득을 통해 산림경영기술자로 진로를 정했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이주 배경 학생들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과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알림장 자동번역 앱 서비스'와 '다문화 가정 상담 통역 서비스'를 오는 3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알림장 자동번역 앱 서비스'는 교사가 작성한 알림장과 게시글을 베트남어를 포함한 16개 언어로 자동 번역하여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국어에 익숙지 않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을 쉽게 이해하고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 인해 교사들은 학부모와의 소통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또한, '다문화 가정 상담 통역 서비스'는 초·중·고 이주 배경 학생과 그 학부모를 위한 서비스로, 담임교사와의 상담 시 언어 장벽을 해결하고 학교 적응을 돕는다. 이 서비스는 사전 연수를 통해 통역 역량을 강화한 외국인 유학생 및 지역사회 이주여성들이 제공하며, 정확하고 친절한 통역 서비스를 보장한다. 학교 담당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다문화 교육지원 관련 공문과 학사일정 안내문 등도 번역해 제공해 한국어에 서툰 학부모들의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집중 상담 기간 동안 야간 상담을 운영하고, 중도 입국 학생과 외국인 가정 자녀가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상담 통역의 날'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에게도 이주 배경 학생 지도에 대한 정기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통해 이주 배경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경상북도교육감 사무의 민간 위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알림장 자동번역 앱 서비스는 ㈜클래스팅과, 상담 통역 서비스는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각각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교사와 이주 배경 학부모는 3월 4일부터 서비스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jjw5802@ekn.kr

충남도, 청년정책 설명회로 대학생 소통 강화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도내 고교 졸업자에 대한 정책 홍보를 마무리하고, 이제는 사회 초년생이 된 대학 입학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청년정책 설명회를 시작했다. 도는 19일 천안시 백석대학교를 찾아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들에게 문화예술패스와 충남청년포털 등 주요 청년정책을 소개됐다. 이번 설명회는 충남도의 다양한 청년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과 지원 방안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충남도는 도내 29개 대학 입학식을 순회하며 약 2만 7000명의 신입생에게 정책 홍보 책자와 포스터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직접 소통하면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홍보 내용은 △케이(K)-패스, 청년전용보증부 월세대출,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 지원 △국가장학금, 천 원의 아침밥 등 교육 분야 △청년인턴 및 창업지원 등 일자리 분야 △공공임대주택과 금융 지원 같은 주거·금융 분야 △청년 자살 예방 조기 검진 등의 복지·문화 분야까지 다양하다. 특히 이날 백석대에서 진행된 첫 행사에는 약 2800명의 신입생이 참석했으며, 오는 20일에는 충남도립대학교 등을 방문해 추가적으로 청년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대학 입학생들이 혜택을 몰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강조하며 “변화하는 청년세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18일 '청년센터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내 청년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홍보를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수혜 대상을 세분화한 맞춤형 홍보자료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 경북교육청, 전국 최초로 'AI 비서 꾸러미' 제공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년 새 학년을 맞아 교육계획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AI 비서 꾸러미'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꾸러미는 경상북도교육청 인공지능 연구소(G-AI Lab)에서 개발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교원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비서 꾸러미'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위한 원스톱 지원이다. '학교자율시간 올인원' 프로그램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용 승인 신청서와 나이스 업로드용 진도표를 자동으로 생성하여 교사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또한, AI 기반 맞춤형 학교자율시간 설계 지원 기능은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자동 생성한다. 그 외에도 새 학년 준비 주간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들이 포함돼 있다. '업무계획서 작성도우미', '개념기반 교육과정 챗봇', '예산 활용 계획 계산기' 등은 교사들이 연간 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절감해 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과 생활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제공되는 'AI 비서 꾸러미'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들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돕고, AI 기술을 활용해 교육 현장에서의 변화를 선도하며 미래 교육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G-AI Lab은 2022년에 설립되었으며, 경북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이 초대규모 인공지능과 협업해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교수·학습 및 업무용 웹앱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40여 종의 웹앱을 개발해 교사들의 업무 경감을 지원하고 교육 효과를 높여왔다. ◇ 경북교육청, 해외 유학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9일 영덕군에 위치한 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2025학년도 직업계고등학교 외국인 유학생 전형에 최종 합격한 69명의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9박 10일의 일정으로, 유학생들이 한국과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유학생들은 한국어 기초 교육, 직업계고등학교의 이해, 한국과 세계 문화 이해 교육, 학교생활 안내,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을 통해 한국에서의 생활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2월 27일까지 계속되며, 유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에 중요한 기초를 마련해주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소식에는 임종식 교육감, 도티 비치 응옥 양 주한베트남대사관 과학기술참사관, 김광철 의성군 기획조정실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도티 비치 응옥 양 참사관은 1기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한국어 소통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자랑하며, 2기 유학생들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또한 경북교육청의 유학생 지원 시스템에 감사를 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유학생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타 시도 교육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고, 이들이 대한민국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공주시, 복지서비스 강화 계획 발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올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최원철 시장은 18일 옥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이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제공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있다. 특히 교육과 보육 분야에서 혁신적인 접근이 돋보인다. 교육과 보육, 시민 부담 경감을 위한 혁신적 접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초등 늘봄학교 이용자의 부담을 크게 줄일 예정이다. 늘봄학교는 기존의 방과후 학교와 돌봄을 통합한 새로운 개념으로, 3월부터 시행된다. 신관초, 신월초, 교대부설초 등 3개교의 1~2학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수강료와 간식비를 지원한다. 보육 서비스도 대폭 개선된다. 24시간 전담 어린이집이 본격 운영되며, 6개월에서 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시간당 5천원의 이용료 중 3천원을 공주시가 부담해 양육 부담을 경감시킨다. 또한, 아이돌봄서비스의 본인부담금도 자녀 수에 따라 50~100% 지원해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노인복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종합적 접근 공주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이 30.9%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노인복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특히 의료, 정신건강, 생활지원 등 다각도의 접근이 눈에 띈다. 거동이 불편한 재가 장기요양수급자를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추진된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팀이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진료, 간호,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의료와 요양을 결합한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치매와 우울증 관리에도 주력한다. 65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2년에 걸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치매 고위험군 1,236명, 우울 고위험군 2,926명을 발굴했으며, 올해 조사 완료 후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경제적 지원과 사회참여,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 공주시는 노인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참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다. 마을 경로당 지원 확대와 노인 일자리 창출이 대표적이다. 경로당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양곡비 지원을 연간 8포에서 12포로 늘리고, 냉난방비 집행잔액을 부식비로 전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로당 내 전기, 가스, 수도시설 보수 지원도 새롭게 시작한다. 이는 어르신들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조치이다.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쓴다. 지난해보다 39억 2천만원을 추가 투입해 총 63개 사업단, 4,3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동시에 도모하는 정책이다. 최원철 시장은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모두가 행복한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공주시가 직면한 인구 고령화와 교육·보육 문제에 대한 종합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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