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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교육시설 도비 446억 원 확정…남진복 의원 “역대 최대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22 11:39
울릉군·교육시설 도비 446억 원 확정…남진복 의원 “역대 최대 규모

▲남진복 의원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국민의힘 원내대표)은 2026년도 울릉군과 울릉교육시설에 투입될 도비가 총 446억 원으로 확정돼 지난 10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울릉 지역에 배정된 도비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 가운데 울릉군 직접 관련 예산은 247억 원이다.


분야별로 보면 여객선 유류비와 도민·군민 운임 지원, 겨울철 특별운임 등을 포함한 여객선 안정화 및 관광객 유치 정책에 33억 원이 편성됐다.




의료원 의사 인건비, 노인·장애인 일자리, 의료돌봄, 요양시설 운영, 암 환자 진료비 지원 등 보건·사회복지 분야에는 22억 4천만 원이 배정됐다.


저출산 대응과 돌봄 강화를 위한 예산도 눈에 띈다. 육아친화마을 조성, 어린이집 연장 운영, 영아 보육료, 가족센터 건립 등 관련 사업에 16억 9천만 원이 반영됐다.


청소년수련시설 확충과 K-U시티 지원센터, 정주환경 조성 등 교육·청소년 정책에는 35억 7천만 원이 투입된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는 녹색관광, 맨발걷기길 조성, 파크골프장 설치, 운동경기부 육성, 지정문화재 정비 등을 포함해 23억 7천만 원이 책정됐다.


이와 함께 노후 정수장과 상수도 정비, 하수처리장 설치, 폐기물 반출, 전기차 보급, 숲길 조성, 산불 일자리, 고로쇠 명품화 사업 등 환경·물관리·산림 정책에 30억 원이 배정됐다.


교통과 민생 분야에는 전기택시 전환, 전기버스 도입, 공동체 일자리, 지역사랑상품권, 주민 숙원사업 등을 포함해 13억 2천만 원이 편성됐으며, 농어민수당과 농수산물 수송비, 인력지원센터 운영, 기술지도 장비 확충, 축산 사료 지원 등 농업·축산·유통 정책에는 10억 4천만 원이 반영됐다.


연안 정비와 어선 엔진 검사, 종자 방류, 소규모 어항 정비, 독도 감시선 운영, 박물관·기념관과 해양연구기지 운영, 생필품 운송비 지원 등 해양·물류·독도 관련 정책에는 28억 원이 투입된다.


울릉교육지원청 시설 관련 사업비로는 총 79억 원이 확정됐다.


울릉초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에 20억 원, 저동초등학교 다목적강당 등 구조 개선 사업에 48억 원이 반영됐으며, 천부초 교실 정비 2억 9천만 원, 울릉중학교 생활관 보수 7억 2천만 원, 울릉고등학교 내진 보강 1억 3천만 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31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울릉소방서 신축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에는 내년도 분 도비 120억 원이 전액 확보됐다.


남진복 도의원은 “재정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울릉군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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