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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강원도교육청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28일 오후 도교육청 2층 접견실에서 '늘봄·방과후학교 및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도의 교육혁신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맞춤형 늘봄학교 및 방과후학교 운영을 활성화하며, 교육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상지대학교 성경륭 총장 등 12명이 참석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협약 체결을 진행했다. 협약서에는 강원 RISE 지역협력 기반 맞춤형 늘봄학교 및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초·중·고등학교 학생 대상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협업 강화, 교육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이 담겼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부터 늘봄 프로그램 강사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 지역맞춤형 늘봄학교 및 방과후학교 운영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와 교육자원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지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강원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교육기부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새 학기를 맞아 개인정보 보호 문화를 확산하고, 교육현장에서 지켜야 할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1일 3·1절 건강달리기대회에서 개인정보 보호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날 신경호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급 공무원,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 및 담당자, 도교육청 직원들은 3·1절 건강달리기 대회에 참가해 개인정보 보호를 다짐하고,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새 학기의 첫걸음, 개인정보보호로 시작해요!'를 주제로 한 개인정보 보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신입생 및 졸업생 개인정보 관리 철저 △학급 편성 결과 게시 시 불필요한 개인정보 포함 여부 점검 △단체채팅방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 전송 금지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류를 이면지로 사용하지 않기 △개인정보 취급자에 대한 교육 강화 등 새 학기에 주의해야 할 개인정보 보호 관련 사항을 홍보했다. 더불어 개소 1주년을 맞은 '강원교육콜센터'도 함께 알렸다. 강원교육콜센터는 '신속․정확․친절한 원콜-원스톱 민원처리'를 목표로 지난해 3월 정식 도입된 전문상담시스템으로, 전·편입학, 검정고시, 임용시험 등 교육 관련 문의가 높은 업무 중심의 전화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신경호 교육감은 “3·1절 건강달리기 대회는 학교의 새 학기 시작과 맞물려 진행되는 행사로, 많은 강원교육가족이 참여해 건강하고 힘차게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로 알고 있다"며 “강원교육가족 여러분들이 개인정보의 가치와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강원교육콜센터를 통해 강원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임재욱(58) 속초교육문화관장이 감사관(3급)에 임용됐다.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임용된 임재욱 감사관은 정선 출신으로 원주고등학교와 강원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였다. 1992년 교육행정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뒤 △강릉중앙고등학교 교육행정실장 △감사관 사립유치원 감사단장 △평창교육지원청 행정과장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예산과장을 역임했으며, △속초교육문화관장(4급)으로 재직 중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감사관(개방형 직위) 모집 공고를 했고 지난달 20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와 지난 3일 적격성심사(선발시험위원회)를 통해 임용후보자를 최종 결정했다. 임재욱 감사관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청렴도 향상과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포토뉴스]원강수 원주시장, “원주(횡성)공항 국제공항 승격을 염원합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해마다 31절에 맞춰 달리고 있다. 나라와 우리 가족을 지키려면 우리 스스로 체력을 다져야한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1일 영서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 제26회 원주시민 건강 달리기 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건강달리기에 앞서 원 시장은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와 함께 '원주(횡성)공항 국제공항 승격'을 염원하는 만세를 하며 의지를 다졌다. ess003@ekn.kr

강원방문의해 3월 추천 여행지 “봄나들이, 원주와 춘천으로 오세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3월 추천 여행지로 원주시와 춘천시가 선정돼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이 추진된다. 2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3월 '봄나들이' 주제로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와 춘천 의암호(41로 248출렁다리)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월 이다의 추천 여행지 방묵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강촌 엘리시안과 오크밸리에서 '강원 방문의 해' 특별 숙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여기어때 플랫폼을 통하여 숙박대전(할인쿠폰 지급) 혜택 등도 3월 17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원주시에서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방문자에게 뮤지엄산과 시티투어버스를 20% 할인하여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5일 간현관광지 케이블카 개통식을 갖고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케이블카 개통으로 관광객들은 소금산출렁다리,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에스컬레이터, 피톤치드 글램핑장, 음악분수 등 다양한 시설을 만끼할 수 있다. 케이블타 탑승장이 있는 통합센터에는 ICT영상관 3개소 등 친환경 첨단 그린스마트센터와 수족관, 생태관, 공동어업장 등을 구성한 내륙어촌재생사업, 로컬푸드 직매장이 들어서 있기도 하다. 2018년 개장한 높이 100m, 길이 200m 규모의 소금산 그랜드밸리 출렁다리는 출렁다리 열풍을 만들어냈다. 이후 절벽을 따라 소금잔도, 150m 상공에서 소금산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타워, 국내에서 가장 긴 울렁다리를 바롯해 자연 암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나오라 쇼', 전국에서 가장 높고 긴 에스컬레이터 등을 개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관광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전국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 춘천시에서는 20개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할인 이벤트와 시티투어버스 50% 할인 등을 준비 중이다. 의암호의 사이로248 출렁다리는 춘천 공지천에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4일 개통한 출렁다리는 높이 12m에 길이 248m로 의암호에서 추억을 만난다는 의미와 다리 길이 248ㅡfm를 함께 담아 '사이로 248'로 이름 지어졌다. 상류로는 공지천을 하류로는 의암호와 레고랜드, 춘천대교를 조망할 수 있어 게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춘천 물레길 카누 체험과 원주의 그랜드밸리 케이블카 개통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수도권에서 당일여행지로 최적의 환경과 접근성을 가지고 있는 춘천과 원주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3월의 추천 여행지를 둘러보고 대표음식인 닭갈비, 만두 등을 맛보며 즐거운 봄나들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ess003@ekn.kr

김진태 도지사, “경제적 독립 위한 산업지도 재편”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3.1운동의 정신이 100년이 지난 지금도 21세기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은 강원도민이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책임지고 결정하기 위한 역사적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적 독립 없이는 진정한 지방분권이라고 할 수 없다"며 “2032년 지역내 총생산 100조원 달성 비전과 함께 산업지도를 재편해 진정한 경제적 독립을 이루겠다. "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1일 오전 10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념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김시성 도의회 의장, 김문덕 광복회 도 지부장 등 도내 주요 기관 단체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군 장병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군단 군악대의 기념공연, 광복회 도 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정부 포상으로는 故 신을노 독립유공자에게 건국포장, 故 김천회 독립유공자에게 대통령 표창이 전수되었으며, 도지사 표창으로는 광복회 춘천연합지회 조관현 운영위원, 영동남부연합지회 이임교 운영위원, 원주연합지회 홍정희 사무장에게 수여됐다. 김진태 지사는 기념사에서 화천 지역의 3.1운동을 본격화한 박장록 선생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춘천과 강릉 지역의 학생 항일운동을 언급했고, 독립 운동의 역사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임을 밝혔다. ess003@ekn.kr

연세대 지구건강연구소 개소…글로벌 건강연구의 새로운 출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구가 직면한 건강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지구적 차원의 건강형평성을 실현하는 선도 연구기관이 원주에 둥지를 틀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지난 28일 연세대 미래캠퍼스 컨버전스홀에서 대학 간 연구기구인 '지구건강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하연섭 연세대 미래캠퍼스 부총장, 김완섭 환경부장관, 원강수 원주시장, 노진원 지구건강연구소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연구소 출범을 축하했다. 지국건강연구소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건강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의 다학제적 접근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소로 발전할 전망이다. 하연섭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기후변화와 감염병 확산 등 전 지구적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제 간 융합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지구건강연구소는 환경, 보건, 데이터, 과학, 철학, 의학, 경영 등 다양한 학문을 결합해 국제적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와 정책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축사에서 “환경과 건강은 긴밀히 연결돼 있으며 지구건강연구소의 연구가 정책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환경부도 연구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환경 및 건강 정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연세대가 위치한 원주는 이미 '건강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지구건강연구소와 협력해 세계적인 지구건강도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글로벌 보건정책 △기후변화와 건강 △취약계층 건강증진 △글로벌 디지털 헬스 등 4가지 핵심 분야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지구건강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북경중의과대학 및 서주의과대학, 에티오피아 명성의과대학, 아프리카 기나 정부 부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고 했다. 연구소는 올해 한국지구건강연맹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 내 지구건광 관련 교육과 글로벌 기업 ESG 교육과정을 마련 등 커리큘럼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WHO, WPRO, 싱가포르 국립대학 등과 협력해 학문적·정책적·사회족 기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6년 해커론을 기획해 장기적인 지구건강 거버넌스 확립에 정진할 것이다. 특히 이날 지구건강연구소는 원주를 국내 최초로 '지구건강도시'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제안했다. 노진원 연구소장은 “원주시는 건보공단, 심평원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지구건강 지원이 가능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미 원주는 건강도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지구건강도시로 조성하고 환경건강 데이터를 융합한 도시모델을 구축해 WHO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글로벌 표준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주에서 파일럿 프로젝트 진행 △원주모델 국내 확산 △국제협력을 통한 글로벌 확산 등 3단계 시행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진원 연구소장(연세대 보건행정학부장)은 “지구건강연구소는 단순한 환경 연구를 넘어 다양한 학문을 융합해 건강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ss003@ekn.kr

김보라 시장, “안성시가 살고 싶은 도시가 되려면 대한민국이 바로 서야 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일 “3월 1일, 106년 전 일본 국권침탈을 부정하고 대한독립을 외쳤던 선조들의 정신을 기리는 삼일절"이라며 “불법 비상계엄령으로 도를 넘어선 극우세력이 전국을 흔들고 있는 2025년 삼일절은 남다르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독립운동가의 위패를 모신 광복사를 방문해 헌화하고 3.1운동기념관을 찾은 시민분들께 인사드렸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일제 치하에서 독립하여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우뚝 선 대한민국이 한순간에 불완전 민주주의 국가가 되어버렸다"면서 “독립운동하는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데 함께 하기 위해 서울로 향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아울러 “안성시민들과'내란 종식 민주수호을 위한 윤석열 파면 국민대회'에 왔다"며 “삼일절을 맞아 야5당이 함께 했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특히 “'안성시장이 왜 윤석열 파면 집회에 가느냐?'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안성시는 대한민국에 속한 지방자치단체로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경제가 받는 영향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대한민국 정치, 경제, 사회와 때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서 그렇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소상공인, 농민, 노동자를 비롯한 모든 안성시민의 삶이 안정되고 행복해려면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돼야 한다"며 “안성시가 살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이 바로 서야 한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윤석열 파면을 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3.1 독립정신 계승한 개헌으로 새로운 나라 제7공화국 문 열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경기도 독립기념관을 국민통합의 구심점"이라며 “역사와 미래, 지역과 세계를 잇는 대한민국 정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한후 “경기도는 독립기념관 건립을 본격 시작한다. 부지 선정 계획부터 마스터플랜까지 올해 안에 차곡차곡 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2년 7개월 동안 윤석열 정부는 '역사 내란'을 벌였다"며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몰상식한 역사 왜곡, 주요 역사기관장에 편향된 인물들을 임명하기까지 윤석열 정부가 입힌 분열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38년이 지난 '87년 체제'는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이 상징하는 '시대 정신'을 담기에 너무 작은 틀이 돼버렸다"며 “'삶의 교체'를 위한 개헌으로 새로운 나라, 제7공화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또한 “개헌의 주요 방향으로 △계엄 통제 강화를 위한 '계엄 대못 개헌' △국민 경제·사회적 권리 보장을 위한 '경제 개헌'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포함한 '권력구조 개편 개헌'"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윤석열 정부는 지난 2년 7개월 동안 역사 내란을 벌였다.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문제와 역사 왜곡, 주요 역사기관장에 대한 편향적 인사로 국민을 분열시켰다"며 “경기도는 독립기념관 건립을 통해 역사와 미래, 지역과 세계를 잇는 대한민국 정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3.1운동의 정신이 살아 있는 한 우리의 민주주의, 자유, 정의는 더 나아갈 것"이라며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가 국민을 걱정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진학, 취업, 노후, 기후 문제 등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잠재력과 역량을 발휘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106년 전 선조들이 3.1운동으로 연 길 위에서,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는 '경기도 독립운동가 80인'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오늘을 시작으로 광복절까지 차례차례 발표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첫 번째 인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주역이신 파주 출신의 조소앙 선생"이라며 “조소앙 선생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지금의 대한민국 헌법 1조를 있게 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경기도는 모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모두가 평등한 나라를 꿈꿨던 선구적인 사상가, 조소앙 선생의 뜻을 기리며 이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sih31@ekn.kr

[에경 영상]訪美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 변혁의 길, 더 분명하게 지속될 것”...귀국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현지시간 28일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인 하버드대 특별 강연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임 교육감의 이번 방미를 통해 경기교육 변혁의 길을 세계에 공유함으로써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경기교육의 국제적 위상이 재확인됐다. 임 교육감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보스턴을 찾아 경기미래교육을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한국의 교육 발전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이번 행보를 통해 미국 내 교육관계자는 물론 한인 동포 사회에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임 교육감은 첫 일정으로 지난달 25일 오후 미국 매사추세츠주 하버드대학교 리먼 홀(LEHMAN Hall)에서 하버드대·MIT 한인 학생 2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한인 학생들은 각자의 생각과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 교육감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대학입시 제도 개혁에 대해서도 미래 인재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자기 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이 앞으로 교육의 역할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 오후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로 하버드대학교 강단에 올라 하버드대 학생과 교수, 학교 관계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경기도)의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임 교육감의 하버드대 특강은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이 유네스코, 교육부 등과 공동 개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여했던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HGSE: Havard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강의와 질의응답은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임 교육감은 직접 작성한 원고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특징과 문제점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 △미래 교육을 위한 대학입시 제도 개혁 등을 하버드대 청중에게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임 교육감은 강연에서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기회를 똑같이 부여하는 '공평(equal)의 교육'을 넘어, 학생의 관심도와 역량에 따라 개별 맞춤형 기회를 확대하는 '공정(fair)한 교육'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경기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을 지향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하버드대 학생들은 경기교육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학생들의 주된 질문 주제는 '인공지능(AI)'과 '경기공유학교'로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에서 이뤄지는 획기적인 교육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정답 맞히기, 줄 세우기 방식으로 좋은 대학 진학만을 목표로 하는 한국의 입시제도를 바꾸려는 임 교육감의 노력에 대해서도 공감과 함께 응원을 보냈다. 임 교육감은 일정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오후 하버드대학교 엘리엇 리먼 룸에서 하버드대 교수 2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 추진 과정과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쏟아지는 질문에 경기교육의 사례를 들며 자세히 답한 임 교육감에게 하버드대 교수들은 놀라움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교실 속 자존감'의 저자 조세핀 킴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사회가 급격히 성장하고 세계화되는 시점에 변화를 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며, 경기교육의 용감한 도전에 감사한 마음마저 든다고도 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임 교육감은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 구축과 대한민국 대학입시 개혁은 오직 '학생'을 중심에 뒀기 때문"이라면서 “하버드대 교수님들의 관심과 조언, 질문을 통한 문제 인식에 감사하며 오늘의 경험이 경기교육의 발전에 큰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간담회에 앞서 미국 매사추세츠주 벨몬트 고등학교를 방문해 질 가이저 벨몬트 교육감, 아이작 테일러 교장 등과 면담하고, 학교시설의 지역사회 공유 사례를 확인했다. 또한 학생의 관심과 적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수업을 선택해 수강하는 벨몬트고 수업을 참관한 뒤 경기교육도 사고력과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제대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대학입시제도 개편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28일 귀국길에 오르며 “미국 독립역사의 시작, 보스턴에서 하버드대 교수·학생들과 한국(경기도)의 교육 변혁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경기교육 변혁의 길을 더욱 분명하고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는 에너지를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에경 영상]유정복, “독립정신 계승으로 새로운 지방시대 열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 만들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일 “독립운동은 개인의 존엄과 국권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세계 평화를 향한 숭고한 실천이었다"며 “인천이 그 정신을 계승해 국제평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광복회원, 보훈단체, 유관단체,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 인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유정복 시장은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홍경화 인천보훈지청장, 인천시 보훈단체장, 인천시의회 의원, 인천시민 등 200여 명과 함께 미추홀구 수봉공원에 위치한 현충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평화와 자유, 독립의 염원이 오늘의 국제평화도시 인천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시장의 기념사, 헌시 낭송, 3·1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선언서는 이완석 광복회 인천시지부장과 독립운동가 후손들(윤석규, 전계하, 이현경, 박영섭, 박명현, 이휘, 윤동현)이 낭독하며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가보훈부에서 선정한 독립유공자 2명(건국훈장 애국장 고(故) 서동화 선생, 대통령 표창 고(故) 이영규 선생)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으며 유정복 시장이 그 자녀들(서재웅, 이재화)에게 직접 상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故 이준명 애국지사의 손녀인 조은영 시인이 자작 헌시 '그 길에 숨결'을 낭송하며 3·1절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만세삼창은 정해권 인천시의회의장과 독립운동가 후손들(故이면우 애국지사의 손자 이용대, 故권갑봉 애국지사의 손녀 권동희)이 선창하고, 참석자들이 함께 만세를 외치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렸다. 특히 기념공연에서는 '퓨전국악밴드 경지'가 △애국지사들에게 감사와 추모의 뜻을 전하는 '36년(어둠에서 빛을 보리)'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가 차가운 옥중에서 느꼈을 감정을 표현한 '자유의 외침'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행복을 노래한 '아름다운 나라' △지치고 힘든 세상에서 다 함께 보물섬을 찾아 떠나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경지의 대표 창작곡인 '보물섬' 등을 선보이며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부대행사로는 독립군이 먹었던 주먹밥 체험, 독립투사 의상을 입고 감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당시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아울러 대형 태극기와 우리나라 지도에 소망을 적어보며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감사와 애국심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민들이 직접 손도장으로 태극기를 만든 후 태극기 플래시몹에 참여해 3·1절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얼굴에 태극기를 그리는 체험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애국지사 및 순국선열이 추구했던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기념식 후 유정복 시장은 창영초등학교로 이동해 시가행진에 참여해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실제 만세운동을 재현한 시가행진을 통해 3·1 만세운동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sih31@ekn.kr

이상일, “독립운동 정신 이어받아 후손들에게 그 가치를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독립운동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광복회 용인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최희용 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모범 독립유공자 유족 표창, 3.1절 기념영상 상영, 축하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독립운동가 권익현, 황노원, 이태원 지사의 후손인 권순호, 황현길, 이흥수 씨에게 각각 모범 독립유공자 유족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도 독립유공자 후손 두 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기념영상 '독립잇다'는 106년 전 전국적으로 확산된 만세운동의 역사를 조명하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상을 되돌아보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소프라노 김희정 교수가 '강 건너 봄이 오듯'과 '나가거든'을 열창하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이 시장은 이날 3.1절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순국선열들의 헌신 덕분이며,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후손들에게 그 가치를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독립선언서는 단순한 역사적 문서가 아니라 지금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명확히 보여주는 명문"이라며 “일본도 이 선언서를 읽고 성찰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한다면 한일 관계가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려면서 “순국선열의 투쟁과 희생, 헌신으로 80년 전 민족의 광복이 있었지만 북한 주민들은 지금도 자유, 번영을 누리지 못하고 있고 또 다른 속박과 질곡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북한 현실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하게 된다.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다시는 침탈당하지 않도록 안보에 대한 마음가짐을 강화하고 국방태세를 굳건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올해는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보훈단체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시민과 함께하는 광복 80주년 행사'를 기획하고 국가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도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22일 처인구 원삼면, 29일 수지구 고기초등학교 앞과 기흥구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등지에서 3.1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앞서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이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민영환 선생의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올해 1월 신축 보훈회관을 개관해서 9개 보훈단체가 입주했는데 보훈 정신을 더욱 고양하기 위해 보훈회관에서 음악회를 여는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시가 잘 계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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