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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모터 6-48-8번 ‘복병’ 부각…최근 9경주 착순점 급상승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에서 모터는 곧 경쟁력이다. 같은 선수라도 어떤 모터를 배정받느냐에 따라 경기 양상이 달라지는 만큼 모터 성능은 승부를 가르는 핵심 변수다. 그래서 경주를 분석하는 전문가와 팬들이 가장 먼저 살펴보는 요소도 모터 배정이다. 모터 기력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는 평균 착순점이다. 다만 현재 사용 중인 신형 모터가 2024년 5월 도입돼 2년 넘게 운영되면서 성능 변화가 적잖게 나타나고 있어, 누적 착순점보다 최근 경기력을 함께 살펴보는 점이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최근 9경주 착순점은 현재 모터 컨디션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여기에 어떤 선수가 해당 모터를 활용해 어떤 성적을 냈는지까지 함께 분석하면 모터의 실제 경쟁력을 더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다. 최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모터는 단연 6번 모터다. 지난 30회차 기준 누적 착순점은 5.49점이지만 최근 9경주 착순점은 무려 9.11점에 달한다. 후반기 들어 6번 모터 위력은 더욱 뚜렷했다. 28회차(7월8∼9일)에는 이수빈(16기, B2)이 이 모터를 배정받고 2전 전승을 기록했고, 29회차(7월15∼16일)에는 류해광(7기, A2)이 우승 2회와 3착 1회를 올렸다. 이어 30회차(7월22∼23일)에는 그동안 모터 운이 따르지 않아 준우승에 머물던 심상철(7기, A1)이 6번 모터를 배정받아 3연승을 질주하며 단숨에 반등에 성공했다. 선회할 때 안정감은 물론 직선에서 뛰어난 가속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48번 모터 역시 최근 가장 믿을 만한 상승세를 보여준다. 누적 착순점은 5.25점인데, 최근 9경주 착순점은 8.44점까지 치솟았다. 후반기 들어 총 9차례 출전한 가운데 28회차 전두식(8기, B1)이 우승 1회, 2착 2회, 29회차 안지민(6기, A1)이 우승 2회, 2착 1회를 했고, 30회차 김도휘(13기, A1) 역시 한 차례 4착을 제외하면 우승 1회, 2착 1회를 성공했다. 안정적인 직선 성능과 꾸준한 출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최근 가장 극적인 변신을 보여준 모터는 8번 모터다. 누적 착순점이 5.26점대이지만 최근 9경주 착순점은 8.22점까지 상승했다. 지난 5월 실시된 부품 정비가 전환점이 되어 성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26회차(6월24∼25일) 김민천(2기, A2)이 3경주 연속 입상하며 상승세를 알렸고, 27회차(7월1∼2일)에서 주은석(5기, B2)이 2승과 함께 2·3착을 각각 한 차례씩 기록했다. 이어 28회차에는 김민길(8기, A2)이 3경주 연속 입상했고, 가장 최근인 29회차에서도 김도휘(13기, A1)가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정 예상지 쾌속정 임병준 팀장은 27일 “18번, 59번, 77번, 110번 모터를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주목할 만한 모터다. 기존 최상급 모터로 평가받는 109번, 10번, 65번, 19번 모터뿐 아니라 최근 기세가 좋은 모터들의 흐름까지 함께 분석한다면 경주 추리의 정확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일산 일대 노후화된 공원시설을 재정비해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한다. 먼저 일산 성아공원의 노후화된 산책로를 정비하고, 운동시설을 교체한다. 가좌근린공원에는 4개 테마 광장을 만들어 복합문화공원을 조성했다. 또한 일산호수공원 선착장을 보수하고, 야간조명을 설치해 색다른 경관을 선보인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27일 “이번 시설물 정비는 낡은 곳 수선을 넘어 주요 생활권 공원의 보행 환경과 휴게 기능,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이 머물고 싶은 명품공원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아공원 산책로-계단-휴게 노후시설 개선= 고양시는 일산동구 성아공원의 노후화된 산책로와 계단, 휴게시설 개선에 나섰다. 성아공원은 단지, 근린생활시설이 인접해 지역민 이용이 많다. 하지만 산책로 등 주요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정비 요구가 지속됐다. 주민 의견을 반영해 추진할 주요 정비 내용은 산책로 포장 정비를 비롯해 △맨발길 조성 △운동시설 교체 △데크 계단 교체 및 신규 설치 △풋살장 인근 우회 데크 진입로 신설 등이다. 특히 풋살장 이용 시 산책로 통행이 제한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풋살장 옆 보행로가 끊긴 구간에 데크 진입로를 새로 설치한다. 이를 통해 공원 내 보행 동선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가좌공원, 복합문화공원으로 탈바꿈= 고양시는 일산서구 가좌근린공원의 노후시설을 정비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이는 작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17억원 국-도비 예산을 투입했으며, 지난달 공사를 완료했다. 새롭게 정비된 가좌공원은 이용자의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4개 테마 광장으로 이뤄졌으며, 각 광장은 세대를 잇는 동선인 '문화밴드'로 연결된다. 언덕 어드벤처 놀이터(어린이존)는 어린이 설문조사로 선정된 언덕 슬라이딩, 조합 놀이대 등을 설치해 입체적인 공간으로 꾸며졌다. 시니어 헬스 가든(시니어존)에는 고령층을 위해 상-하체 운동이 가능한 트랙형 운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패밀리 피크닉 가든(가족존)에는 잔디광장을 조성해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축제의 무대(젊은이 및 지역민)는 기존 화계 시설을 통합형 관람석으로 전면 정비해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가좌공원 산책로에도 동백길, 수국길, 미스트 쿨링길 등 테마 중심으로 공원 경관을 개선해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산책로의 흙 콘크리트 포장을 교체하고, 램프 시설을 설치해 전동휠체어-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지역민의 안전한 보행 환경까지 고려한 '복합문화 중심 공원'으로 탄생시켰다. ▷ 일산호수공원 노후 선착장 정비, '인생샷' 명소= 일산호수공원도 안전과 휴식, 다채로운 볼거리까지 두루 갖춘 '명품 공원'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다. 우선 달맞이섬을 중심으로 경관조명 개선 공사가 진행된다. 이는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해 밝기를 확보하고, 호수공원만의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해 특색 있는 야간 관광명소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작년부터 예산을 확보해 사전 행정절차를 밟아왔다. 이에 따라 작년 완료된 '메타세쿼이아길 조명개선 사업'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공원 곳곳이 매력적인 빛의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노후화로 인해 통행이 금지됐던 선착장은 재정비를 통해 지난 9일 전면 개방됐다. 해당 선착장은 선착장 바닥재 손상과 안전장치 미비로 이용객 안전 우려가 이어졌다. 이에 고양시는 작년 말부터 노후가 심한 기존 데크로드 철거에 나섰다. 새롭게 단장한 선착장이 탁 트인 호수 풍경과 어우러져 '인생샷'을 남길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했다. ▷ 호수공원 자전거 우회도로 개설= 안전한 공원 이용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이어진다. 고양시는 호수공원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자와 라이더 충돌을 방지하는 3단계 '자전거 우회도로 개설 공사'를 추진한다. 현재 호수공원 산책로는 보행자와 라이더가 함께 사용해 이용객 증가에 따라 분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장항지구 입주에 따른 인구 유입까지 고려하면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고양시는 2023년부터 단계별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해 현재까지 약 1.3km 구간을 완료했다. 올해 진행되는 3단계 사업은 '제2주차장부터 장미 화장실'까지 이어지는 약 400m 구간이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자전거 동선을 효율적으로 분리해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하는 산책로를 만들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말라리아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고자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무료 배포 사업'을 추진한다. 김포시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매개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는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심 증상이 있거나 검사를 원하는 경우 김포시보건소에 전화 또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신속진단키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손끝에서 채혈한 소량의 혈액으로 약 15~20분 이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김포시는 시민이 의심 증상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조기진단과 적기 치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포시보건소장은 27일 “말라리아는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며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에 신청해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하고, 양성 반응이 나오거나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들러 진료를 받으라"고 권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시민의 연명의료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동부보건소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남양주시동부보건소는 작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올해 상반기에만 725명이 의향서를 등록하는 등 제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놓일 경우를 대비해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해 두는 제도다. 등록을 희망하는 시민은 전문 상담사로부터 제도 취지와 작성 절차, 변경-철회 방법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 본인 의사에 따라 무료로 작성할 수 있다. 작성한 의향서는 언제든지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자신의 삶과 의료에 대한 결정을 스스로 내릴 권리를 보장하고, 삶의 마지막까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이 대신 결정을 내려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남양주시동부보건소는 시민이 제도를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홍보와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철웅 남양주시동부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지키는 제도"라며 “더 많은 시민이 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필요한 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눈높이에 맞는 상담과 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 회암사지 주민협의체'가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BEXCO)의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대한민국관 내 양주 회암사지 홍보관에서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홍보 활동을 열렬하게 펼쳐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유산 분야 국제회의로,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한다. 양주시는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대한민국관 내 홍보관을 운영하며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이번 홍보 활동은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확산하고, 주민이 직접 세계유산 가치를 알리는 민-관 협력 홍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주 회암사지 주민협의체 위원들은 홍보관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 홍보물 배부, 해설사 활동 등을 진행하며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 추진 현황을 직접 소개했다. 양주 회암사지 주민협의체는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협의체로,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홍보와 교육,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세계유산 등재 공감대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27일 “세계유산은 행정의 노력뿐 아니라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함께할 때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며 “이번 홍보 활동이 세계유산 등재를 향한 시민 염원을 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 회암사지가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학교법인 조선대학교가 파주시 서패동 일원에 추진 중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종합병원 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시행자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지난 23일 사업계획 평가위원회를 열고 조선대학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조선대학교는 500병상, 25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을 오는 2029년 말 착공해 2032년 말 개원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제안했다. 또한 24시간 응급의료센터와 중환자실, 수술실 등을 갖추고, 응급-중증 환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관내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진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아-필수의료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스마트병원을 운영하며 지역 병의원과 진료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조선대학교병원이 건립되면 그동안 고양-서울 등 다른 지역 병원에 의존해 온 중증-응급 의료수요에 관내에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민은 물론 경기북부 주민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인력 등 의료-지원 인력이 유입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활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파주시는 앞으로 사업시행자, 조선대학교와 함께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조선대학교병원이 목표대로 착공해 개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사업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27일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학병원 건립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영천시, ‘국군사관학교 설립’ 정부 검토에 “3사관학교 위상 약화 안 돼”

김병삼 시장 “장교 양성체계 전면 개편하는 국가 프로젝트…공론화 필요" 육군3사관학교 기능 강화·영천 국방교육 거점 육성 등 정부·국회 건의키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정부가 국군 장교 양성체계 개편과 관련해 국군사관학교 설립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육군3사관학교가 있는 경북 영천시가 기존 국방교육 인프라와 3사관학교의 역할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공식 대응에 나섰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27일 국군사관학교 설립 논의와 관련해 “대한민국 국방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국가정책인 만큼 충분한 공론화와 객관적인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이런 입장을 담은 공식 건의문을 국방부와 국회 국방위원회 등에 전달할 방침이다. 영천시가 국군사관학교 설립 논의에 목소리를 내는 것은 지역에 육군3사관학교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육군3사관학교는 장교 양성을 담당하는 군 교육기관으로 영천은 오랜 기간 3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군 교육과 지역사회 간 협력 기반을 구축해 왔다. 시는 새로운 국군사관학교 설립 논의가 본격화할 경우 기존 장교 양성기관의 역할과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검토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시장은 “영천에는 육군3사관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 육군 장교를 양성해 온 국가 핵심 교육기관"이라며 “국군사관학교 논의가 육군3사관학교의 역할과 기능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국군사관학교 설립을 개별 교육기관 신설 차원이 아니라 전체 장교 양성체계 개편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김 시장은 “국군사관학교 설립은 단순히 학교를 새로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장교 양성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국가 프로젝트"라며 “기존 국방교육 인프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반드시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천시는 육군3사관학교를 중심으로 이미 구축된 군 교육 인프라와 지역사회의 협력체계 역시 향후 정책 결정 과정에서 주요 검토 대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국방교육 체계를 처음부터 구축하기보다는 기존 교육기관과 시설, 인적 자원 등을 활용할 경우 정책 효율성과 국가 재정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는지를 비교·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육군3사관학교는 물론 지역 내 군 교육환경과 군 협력체계, 정주여건 등이 오랜 기간 구축돼 있다"며 “이러한 국가적 자산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고 새로운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정책 효율성과 국가 예산 측면에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기존 국방교육 거점을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정부가 강조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취지를 고려한다면 국방교육 기능 역시 특정 지역에 집중하기보다 기존 거점을 발전시키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영천시는 향후 국군사관학교 설립 논의 과정에서 정부와 국회에 크게 네 가지 사항을 요구할 계획이다. 우선 국군사관학교 설립 여부와 입지는 충분한 연구와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새로운 장교 양성체계가 도입되더라도 육군3사관학교의 기존 기능과 위상이 약화되지 않도록 유지·강화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영천을 미래 국방교육과 국방과학기술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국가 차원의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요구도 건의문에 담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방부와 국회가 장교 양성체계 개편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육군3사관학교를 비롯해 영천시와 경북도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천시는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식 건의문을 국방부와 국회 국방위원회, 경북도, 지역 국회의원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향후 국군사관학교 설립 및 장교 양성체계 개편 논의의 진행 상황을 살피는 한편 육군3사관학교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관계기관 협의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논의가 영천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육군3사관학교는 군 교육기관이라는 기능뿐 아니라 오랜 기간 영천의 지역 정체성과 군 관련 교육 기반 형성에 영향을 미쳐온 만큼 장교 양성체계 개편 방향에 따라 지역사회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국군사관학교가 기존 사관학교 및 장교 양성기관과 어떤 관계로 설계될지에 따라 육군3사관학교의 역할과 교육체계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향후 정부의 구체적인 개편안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 시장은 “영천은 육군3사관학교를 품은 도시라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국방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는 도시"라며 “영천의 역할이 축소되는 방향의 정책에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육군3사관학교가 미래 국방교육의 중심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산 포도, 수출 호조…경북교육청, 미래교육 강화

◇대한민국 수출 포도 10상자 중 9상자는 경북산…수출 성장세 '가속'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국내 포도 수출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경상북도는 올해 6월 말 기준 도내 포도 수출액이 1601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국 포도 수출액은 1782만 달러로, 경북산 포도가 전체의 89.8%를 차지하며 전국 수출을 사실상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샤인머스캣 재배가 확대되기 시작한 이후 수출 전문 생산단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왔다. 2018년 처음으로 포도 수출 1000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63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수출 물량의 대부분은 샤인머스캣이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한국포도수출연합(K-grape) 본사도 지난 2020년 경기도에서 상주시로 이전해 생산 현장과 연계한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경북산 포도는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2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상주와 김천을 비롯해 영천, 영주, 경산 등이 주요 생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내 농식품 수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은 3억4,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4% 늘었고, 신선농산물은 포도를 중심으로 3,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6.4% 증가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경북통상㈜과 협력해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과 신규 시장 개척을 확대해 포도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포도가 대한민국 포도 수출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해외시장 확대와 핵심시장 관리에 더욱 힘써 농가 소득 향상과 국내 수급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성축협, 농업자원관리원 이전지 관리 위해 협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농업자원관리원 이전 예정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고품질 벼 원종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의성축산농협과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는 27일 의성축산농협 회의실에서 녹비작물 시범포 조성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8년 농업자원관리원의 의성 이전을 앞두고 조성된 벼 재배단지 19ha를 이전 완료 전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기간 영농 공백이 발생할 경우 잡초와 병해충 발생, 주민 민원 등이 우려되는 만큼 녹비작물을 활용해 토양을 관리하고 유지관리 비용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이전 예정 부지에 녹비작물을 파종·재배한 뒤 이를 토양에 환원해 지력을 높이고, 의성축산농협은 지역 축산농가에서 생산한 축분을 공급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녹비작물 시범포 운영과 축분 활용, 토양환경 개선, 고품질 벼 원종 생산 기반 조성, 경축순환농업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제초와 방역 등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토양 개선 예산도 연간 약 2억 원씩 3년간 총 6억 원가량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자원관리원 이전과 연계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축순환농업을 활성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중국 독립운동 사적지서 '사제동행 역사 순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과 교사가 함께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찾아 역사적 의미를 배우는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순례단은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중국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하며 독립운동 정신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을 현장에서 체험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고등학생 32명과 초·중등 교사 26명 등 모두 58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중국 북부를 탐방하는 '구국의 길'과 상하이·충칭 등 남부 지역을 찾는 '독립의 길' 두 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특히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명인 이갑성 선생과 항일 의병장 신돌석 선생의 후손도 함께 참여해 순례의 의미를 더했다. 학생과 교사들은 출국 전 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중국 현지에서 안중근 의사 기념관,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기념관 등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를 방문한다. 현장에는 역사 전문가들이 동행해 독립운동의 배경과 인물, 시대적 의미를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탐구 활동을 지원한다. 순례는 사전교육과 현장 탐구, 사후 발표회를 연계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귀국 후 오는 8월 14일 탐구 결과를 발표하고 학교 수업과 연계해 독립운동 교육을 확산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들이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역사적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학교 현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 만족도 90% 이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운영하는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12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 중인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 만족도는 91.63%, 학부모 만족도는 96.6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학생 466명과 학부모 594명 등 총 1060명이 참여했다. 강사 만족도 역시 학생 93.78%, 학부모 96.46%로 높게 나타났으며, 학생들의 취미와 적성 개발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학생 88.2%, 학부모 95.63%에 달했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음악·미술·체육 등 예체능 분야였으며, 진로교육과 컴퓨터·코딩 등 미래교육 프로그램이 뒤를 이었다. 학부모의 89.56%는 사교육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96.3%는 앞으로도 자녀의 지속적인 참여를 희망했다. 경북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예체능과 미래교육 분야를 확대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지역에 관계없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질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초등교원 1천 명 경주 집결…학생 질문 중심 수업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AI 시대 미래교육에 대응하기 위한 학생 질문 중심 수업과 서·논술형 평가 확산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7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추천 초등 선도교원 1000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북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구하는 수업과 서·논술형 평가를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원격교육과 집합교육을 포함해 총 36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참가 교원들은 학생 질문 생성부터 수업 설계, 평가 문항 개발, 채점 기준과 피드백 설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실습하게 된다. 특히 수업과 평가를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교원들은 연수 이후 각 지역 학교에서 학생 질문 중심 수업과 서·논술형 평가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AI 시대에는 스스로 질문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미래형 수업 모델 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교실 문화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최혁진 의원, 북원노인복지관서 어르신 의견 청취·배식봉사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혁진 국회의원이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배식하고 지역 돌봄과 교통안전 현안을 들었다. 복지관 주변 노인보호구역 지정과 보도 정비 문제는 원주시 등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4일 복지관 2층 온기식당에서 최 의원이 참여한 배식봉사와 어르신 차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차담회에서는 반찬 배달과 건강관리의 연계, 복지관 프로그램 확대, 재능기부 활성화, 복지관 주변 보행환경 개선 등이 논의됐다. 반찬 배달 봉사자인 우광일 씨는 음식을 전달하면서 어르신의 건강 상태까지 함께 살필 수 있도록 복지와 의료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복지관에서 영어와 당구, 안전운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 박신근 씨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하모니카 재능기부 활동을 하는 이규생 씨는 봉사 경험과 지역사회의 참여 필요성을 설명했다. 교통안전 반장으로 활동하는 장덕호 씨는 복지관 주변에 노인보호구역인 '실버존'을 지정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보도를 정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의원은 방문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민들이 제안한 내용 가운데 상당수는 특별한 요구가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행정의 벽 앞에서 오랫동안 지체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북원노인종합복지관 주변 실버존 지정과 안전한 보도블록 설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원주시와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반찬 배달과 건강 확인을 연계하는 방안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최 의원은 복지관이 돌봄과 건강, 교육·문화, 자원봉사를 연결하는 지역 복지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방안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WOORI IT 행복배움터'와 셔틀버스 시범운행도 점검하겠다고 했다. 디지털 교육과 이동 지원 사업이 차질 없이 운영돼 어르신들의 학습권과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다. 차담회를 마친 최 의원은 온기식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배식했다. 이후 이용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여름철 건강과 생활상의 어려움을 들었다. 2023년 문을 연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은 등록 회원 3355명, 하루 평균 이용자 약 500명 규모의 원주 북부권 노인복지시설이다. 허민중 북원노인종합복지관장은 “최 의원이 직접 배식에 참여하고 어르신들의 의견을 들어준 데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봉사 참여를 넓히고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시민축구단 홈경기 ‘여름축제’로…‘2027 대한민국연극제’ 개최 공식 선언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이 스포츠와 공연예술을 아우르는 문화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시민의 일상 속 스포츠와 60년 지역 연극사를 바탕으로 춘천의 문화적 외연이 넓어진다.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민축구단 홈경기는 물놀이를 결합한 여름축제로 꾸며져 역대 가장 많은 관중을 불러 모았고, 국내 대표 연극 축제인 '2027 대한민국연극제' 개최도 공식화했다. 한여름 밤 춘천시민축구단의 홈경기가 물놀이를 곁들인 여름축제로 변했다. 경기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겼고, 관중석에서는 물줄기를 맞으며 응원하는 이색 풍경이 펼쳐졌다. 춘천은 홈 팬 2826명 앞에서 승리까지 거뒀다. 춘천시민축구단은 26일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K3리그 홈경기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을2대1로 꺾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공식 유료 관중은 2826명으로 구단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린 홈경기에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구단은 이번 경기를 '워터 페스티벌'로 꾸몄다. 경기장에 어린이용 대형 풀장을 설치하고 튜브 슈팅 챌린지와 워터건 레이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응원석 일부에는 물줄기를 맞으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워터존이 마련됐다. 치어리더 공연과 물놀이가 어우러지면서 관중석에서는 일반 축구경기와는 다른 여름철 응원 풍경이 펼쳐졌다. 음식과 음료를 즐기며 경기를 볼 수 있는 테이블석도 운영됐다. 푸드트럭과 농부의 장터가 들어섰고 닌텐도 게임기와 제습기 등을 내건 경품 추첨 행사도 열렸다. 경기 결과 역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춘천시민축구단은 경기 종료까지 울산의 추격을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김우재 감독은 부임 후 처음 치른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코리아컵에서 울산에 당한 패배도 되갚았다. 춘천은 지난 5월부터 이어진 무승 흐름을 끊고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춘천시민축구단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6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폐막식에서 대회기를 넘겨받고 '2027 대한민국연극제 in 춘천' 개최를 공식 선언했다. 제45회 대한민국연극제는 내년 6~7월께 한 달간 춘천문화예술회관과 축제극장 몸짓, 춘천인형극장 등 춘천지역 주요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전국 시·도 대표 극단이 참여하는 경연을 중심으로 공연과 학술·교류 행사를 여는 전국 단위 축제다. 해마다 개최지를 옮기며 지역 공연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전국 연극인들의 교류를 이어왔다. 춘천시는 한국연극협회와 세부 공연 및 행사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전국 시·도 연극협회, 지역 공연예술계와 협력에 나선다. 지역에서는 이미 분위기 조성이 시작됐다. 시는 지난 6월 '2026 춘천연극예술축제'를 열어 지역 극단과 예술인들의 무대를 선보였다. '춘천연극 60년사 기록전'에서는 춘천 연극의 역사와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시는 지역 공연장과 관광·문화 자원을 묶어 연극인뿐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꾸릴 예정이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에는 60년 동안 이어온 지역 연극의 역사와 시민 곁에서 무대를 지켜온 연극인들이 있다"며 “산과 호수, 문화예술이 살아 있는 춘천에서 연극인과 관객이 깊이 교감하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분석] 무당층 ‘최고치’ 찍었다…‘李 부동산 실망’ 이탈층, 野지지 아닌 ‘관망’ 선택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0.7%포인트(p)까지 좁혀지며 오차범위 내 혼전에 접어들었다. 27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7월 4주차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40.6%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1.8%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0.6%p 상승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3.3%, 개혁신당 2.2%, 진보당 1.0% 순이었다. 민주당의 하락은 잇단 악재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근저당 매매 논란과 보유세 3배 강화 발언 등 부동산 관련 이슈가 도마에 올랐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예탁금 규제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벌어진 증시 급락도 자산 형성에 민감한 유권자들의 반감을 샀다. 여기에 전당대회를 둘러싼 기탁금 논란과 계파 간 신천지 개입설 공방까지 불거지며 당 내홍이 표면화됐고,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당론으로 강행 추진하는 과정에서는 입법 독주라는 비판도 뒤따랐다. 국민의힘은 이런 여당의 실책을 고스란히 흡수했다. 보완수사권 폐지와 부동산 특검 이슈를 앞세워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핵심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세대별 표심의 이동이다. 20대(18~29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8.7%p 오른 56.3%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7.9%p 내린 23.2%에 그쳤다. 직업별로 봐도 학생층에서 국민의힘이 13.0%p 오르는 동안 민주당은 12.2%p 빠지며 세대 지형의 역전이 뚜렷했다. 같은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20대의 부정 평가는 62.6%에 달해, 취업난과 자산 시장 불안 속에 커진 청년층의 실망감을 짐작하게 했다. 고령층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15.2%p 급등한 55.8%를 기록했고, 같은 연령대에서 민주당은 12.6%p 하락했다. 지역적으로는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12.6%p 뛰어올라 65.1%까지 치솟으며 보수 결집 흐름을 뒷받침했다. 반면 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 15.2%p, 전남·광주·전북에서도 7.1%p 하락하며 수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치권이 더 예의주시하는 대목은 따로 있다. 여야가 격차를 좁히며 접전을 벌이는 와중에도 무당층이 전주 대비 1.1%p 늘어난 9.6%로, 2주 연속 상승했다는 점이다. 지난 3개월을 통틀어 최고치다. 통상 진영 대결이 격화되면 지지층 결집 효과로 무당층이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서울(6.4%p↑), 30대(4.2%p↑), 가정주부(5.8%p↑)을 중심으로 무당층 유입이 두드러졌다. 중도층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3.8%p 빠지며 국민의힘이 2.2%p 올랐다. 이는 여권의 실책에 등을 돌린 표심이 국민의힘으로 곧장 옮겨가기보다 일단 '지켜보자'는 쪽을 택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들도 이들 이탈표를 흡수하지 못하면서, 결국 갈 곳 잃은 표심이 무당층으로 쌓이는 모양새다. 0.7%p 차의 초접전 국면에서 양당 모두 전통적 핵심 지지층의 결집만으로는 더 이상의 외연 확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으로서는 전당대회발 내홍을 조속히 수습하고 부동산·자산 시장 정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 이탈한 20대와 중도층을 다시 끌어와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국민의힘 역시 이번 반등이 여당의 실책에 기댄 반사이익에 그치는 것인지, 독자적인 지지 기반 회복의 신호인지 다음 조사에서 입증해야 하게 됐다. 결국 22대 국회 후반기 정국의 주도권은 9.6%까지 불어난 무당층을 어느 쪽이 흡수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네거티브 공방 대신 물가·부동산·고용 등 민생 현안에서 얼마나 설득력 있는 해법을 내놓느냐가, 이 팽팽한 균형을 깨뜨릴 열쇠가 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23~24일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3.1%p, 응답률 4.3%)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대통령 지지율 46.3%…민주 41.3%·국힘 40.6%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긍정·부정 평가 격차가 6주째 오차범위 내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p) 내린 46.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9.5%로 지난주보다 1.5%p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3.2%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내였으며, '잘 모름'은 4.2%였다.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주 16일 46.3%%로 마감한 긍정 평가는 21일 48.0%, 22일 46.6%, 23일 45.0%, 24일 44.5%로 조사되는 등락세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이 16.8%p, 전남·광주·전북이 5.1%p, 인천·경기가 2.4%p 각각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10.3%p, 40대가 4.3%p, 20대가 2.7%p 각각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분당 아파트 '근저당 매매' 논란 및 보유세 강화 발언 등 부동산 민심 반발, 레버리지 ETF 및 보완수사권 관련 정책 갈등, 증시 급락 등 경제 악재가 맞물리면서 주중 내내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3%, 국민의힘이 40.6%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0.7%p로 2주째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8%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0.6%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2.2%, 진보당은 1.0%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2.0%, 무당층은 9.6%였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 15.2%p, 전남·광주·전북에서 7.1%p 각각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4.6%p, 서울은 3.3%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12.6%p, 전남·광주·전북에서 1.9%p 상승했다. 반면 서울은 2.0%p, 부산·울산·경남은 1.6%p 하락했다. 민주당은 70대 이상에서 12.6%p, 20대에서 7.9%p 각각 하락한 반면 50대는 5.8%p, 60대는 2.9%p상승했다.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에서 15.2%p, 20대에서 8.7%p 각각 상승한 반면 30대는 8.1%p, 60대는 5.1%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전당대회 기탁금 논란과 신천지 개입설 공방 등 당내 경선 갈등이 불거진 데다, 보완수사권 폐지 당론 추진에 따른 입법 강행 부담이 맞물리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부 갈등과 정책 혼선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는 동시에, 보완수사권·부동산 특검 이슈 등 공세를 강화하면서 대구·경북 및 70대 이상·20대 등 핵심 지지층의 결집 영향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성원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제10대 고양시의회 개원 직후 가장 먼저 대표 발의한 '고양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및 평화의 소녀상 보호-관리 조례안'이 고양시의회 본회의를 지난 24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기념사업을 지원하고, 고양시 내 평화의 소녀상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고양시가 역사와 인권과 평화 가치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도시임을 선언하는 상징적인 조례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조례는 최성원 의원이 제10대 고양시의회 출범과 함께 가장 먼저 발의한 '1호 조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 제9대 고양시의회 시절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아픔과 역사적 진실을 기억하고, 이를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계승하기 위한 지방정부 역할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으며, 여러 우여곡절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그런데도 지난 제9대 고양시의회에선 이동환 고양시장이 해당 조례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는 등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해 제정되지 못했다. 최성원 의원은 26일 “이번 조례는 단순한 조례 제정을 넘어 고양시가 역사와 평화, 인권 가치를 어떻게 기억하고 계승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약속"이라며 “지난 민선8기 조례 거부권과 행사 지원 중단이란 잘못된 행정적 판단을 이제라도 고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는 일은 정치적 입장이나 이념 문제가 아니라 역사적 진실과 인권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우리 사회의 최소한 책임"이라며 “이번 조례 통과를 계기로 고양시도 이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기리는 도시, 역사 정의와 인권, 평화를 실천하고 미래세대에 교육하는 도시로 분명한 위상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기남 김포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조례안'이 제26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AI-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 추진체계와 기반을 구축하고 김포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발의됐다. 또한 상위법인 '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법률'이 올해 2월 일부 개정됨에 따라 김포시에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도입하고 행정서비스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규정해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 시행계획 수립을 비롯해 △AI-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운영 △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 책임관 임명 관련 사항 등을 규정했다. 김기남 의원은 26일 “이번 조례 제정으로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행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도입과 행정서비스 혁신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은정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적성면 설마리 일원의 불법 안보 위해 시설에 대한 파주시의 즉각적이고 단호한 행정조치를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오은정 의원은 “대한민국 안보 최전방이자 호국의 성지인 파주에서 국민주권과 안보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시설이 버젓이 운영되는 현실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사태 심각성을 강조했다. 해당 시설은 박물관 등록이 불가능한 일반 근린생활시설 건축물에서 북한 세습 독재자 동상과 인공기, 체제 선전물 등을 설치-전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내국인 출입을 제한한 채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플랫폼을 통한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하며 파주시 행정 감독을 사실상 우회해 온 정황도 드러났다. 오은정 의원은 “해당 시설이 영리 목적으로 북한 체제를 미화하며 순국선열과 우방국 참전 용사들 희생을 폄훼하는 것은 법치와 안보 가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파주시가 현장 점검을 통해 불법 용도변경 등 위법 사실을 확인하고도 형식적인 시정명령에만 그쳐 사실상 불법 영업을 방치해 왔다"며 행정 대응 미온함을 비판했다. 오은정 의원은 이에 대한 실질적 조치로 △'건축법'-'관광진흥법' 등에 따른 이행강제금 부과 및 행정대집행을 통한 시설 전면 폐쇄 △관내 사설 안보 관광시설 전수조사 및 '접경지역 안보관광 모니터링-자율정비체계' 마련 △'국가보안법' 및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 법률'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기관의 전면 수사 착수를 강력히 요구했다. 오은정 의원은 “지방자치단체는 시민 안전과 공공의 안녕을 지킬 헌법적 책무를 지닌다. 해당 위해 시설에 대한 행정-사법 조치가 완결될 때까지 파주시의회 차원의 감시와 견제 역할을 다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은영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가사업 부담을 탄현면이 지는 만큼, 그에 대한 배려도 함께해야 한다"며 “운정IC 최종 명칭이 결정되기 전 탄현면 주민 의견을 공식적으로 수렴해 달라"고 제안했다. 다음은 지은영 퍄주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오늘 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 사업과 관련해 탄현면 주민이 감당하게 될 부담,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행정의 책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수도권 교통망 확충을 위한 매우 중요한 국가사업입니다. 저 역시 사업의 필요성과 공익성에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러나 이번 사업으로 운정영업소와 자재 창고는 탄현면 갈현리에 설치됩니다. 그 결과, △대형 공사차량 증가 △교통 혼잡 △소음과 비산먼지 △하천과 배수시설 관리 문제 등 주민의 생활환경에는 상당한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사업이라면 이런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국가사업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대책 △환경관리대책 △주민 생활권 보호 대책이 사업과 동시에 추진돼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더욱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운정IC의 명칭 문제입니다. 현재 운정IC는 최종 확정 명칭이 아닌 가칭입니다. 앞으로 한국도로공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인 만큼, 지금이야말로 지역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IC 이름은 단순한 시설명이 아닙니다. 그 지역 역사이며, 문화이며, 브랜드이며, 주민들의 자긍심입니다. 탄현면은 통일동산, 헤이리예술마을, 프로방스, 오두산통일전망대 등 파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집약된 지역입니다. 이에 따라 집행부에 다음 3가지를 요청합니다. 첫째, 운정IC 최종 명칭이 결정되기 전에 탄현면 주민 의견을 공식적으로 수렴해 주십시오. 둘째, 그 결과를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에 공식 의견으로 제출해 주십시오. 셋째,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교통-환경-생활불편 대책을 주민과 함께 마련해 주십시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창민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교산신도시 A5블록 입주 예정자의 주거권 보호를 위해 중앙정부가 사전청약 당시 제시한 전용 모기지 조건을 원안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하남시 차원에서 적극 대응도 요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조창민 의원은 최근 한 시민으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소개하며 “국가의 주거정책을 믿고 미래를 설계했던 평범한 무주택 서민의 삶이 정부의 일방적인 조건 변경으로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2022년 '뉴홈 나눔형' 사전청약 당시 당첨자에게 연 1.9~3.0% 고정금리와 최장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80%,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미적용 조건의 전용 모기지를 안내했다. 해당 조건은 당첨자가 시세차익의 30%를 공공과 공유하고 5년의 거주의무를 부담하는 대신 안정적으로 주택구입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시된 핵심 지원책이다. 그러나 본청약을 앞두고 기존 전용 모기지가 아닌 일반 디딤돌대출을 적용하는 방안이 안내되면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비롯한 입주 예정자들의 금융 부담과 불안이 커졌다. 국토교통부는 논란이 확산되자 LTV 80%와 DSR 미적용 방침을 밝혔으나 입주 예정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금리와 대출 만기 조건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조창민 의원은 “하남교산 A5블록 입주 예정자는 수년간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며 하남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기다려 왔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변경으로 입주를 포기하거나 감당하기 어려운 금융 부담을 떠안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제288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제10대 군포시의원들은 임기 내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 구체적 추진 방안을 비롯해 조례 및 기타 안건 5건 등을 심의-의결한다. 회기 첫날인 28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군포도시공사와 군포시청소년재단의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안을 처리한다. 이와 관련 군포시의원들은 지난 22일 정례 의원간담회에서 군포도시공사와 청소년재단 임원 추천 위원 적정성 등을 미리 점검한 바 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고, 행정사무감사 시행을 위한 계획안을 심의한다. 윤리특별위원회도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해 위원회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29일에는 행정복지위원회가 '군포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한다. 이어 30일 산업건설위원회는 '군포시 금고의 지정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군포시 도시관리계획(하수도 시설)결정 변경안 의견 제시의 건'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군포시의회는 3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에서 심의한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우천 의장은 26일 “제10대 군포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회기"라며 “민생과 밀접한 조례와 각종 안건을 꼼꼼히 살피고,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 준비가 이뤄지도록 추진 과정도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의회는 임시회 기간에 회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영상 시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회기 중 군포시의회 공식 누리집(gunpocouncil.go.kr)이나 유튜브 채널(youtube.com/@gunpocouncil)에 접속하면 된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24일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 일정으로 열린 제321회 임시회를 모두 마쳤다. 이번 임시회는 제10대 의왕시의회 출범 이후 실질적인 의정활동 출발을 알리는 첫 회기로, 특별위원회 위원장단 선출, 시정 주요 업무보고 청취, 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 등 다양하고 핵심적인 안건을 다뤘다. 앞으로 1년간 각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단을 의왕시의회 여야 의원은 상호 존중과 원만한 합의 속에서 선출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랑이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박혜숙 의원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은영 의원이 각각 선출돼 본격적인 위원회 활동에 나선다. 회기 중 진행된 '2026년도 시정 주요 업무보고'에서 집행부 각 부서 및 산하기관은 주요 추진 사업과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보고했다. 의왕시의원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주민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국)가 심의한 안건들도 차질 없이 의결됐다. 김태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2건을 비롯해,집행부가 제출한 '의왕시 전세사기 예방 및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3건과 동의안 8건 등 13개 안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한편 '의왕시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 변경결정(안)'은 학의동의 경우 개발제한구역 해제 요건에 부합하나 불법 건축행위에 대한 시정을 요청했다. 또한 포일동 대상지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부결 건으로 부결 사유가 온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향후 개발제한구역 해제 입안 시 관계 법령과 지침에 부합하는 대상지를 엄격하게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서창수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원만한 의사 진행에 협조해 준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직자께 감사드린다"며 “업무보고를 통해 논의된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를 이어가는 한편,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65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5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제9대 파주시의회 들어 자치행정위원회, 도시산업위원회의 기존 2개 상임위원회 체계에서 문화환경위원회가 추가됨에 따라 3개 상임위로 안건이 배분되고 조례안-동의안 등에 대한 좀 더 면밀한 심사가 가능해졌다. 이번 임시회는 제9대 파주시의회의 첫 심사 회기인 만큼 파주시의 올해 시정 업무보고를 부서별로 청취하고, 내달 예정된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이 이뤄졌다. 조례안- 동의안 등에 대한 심사 또한 진행됐는데 심사 결과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조례안 1건과 문화환경위원회 소관 조례안 2건은 수정 가결됐으며, 나머지 11개 안건은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 심사 결과대로 원안 의결됐다. 최유각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9대 파주시의회 개원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임시회가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직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회기인 제266회 제1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및 추경예산안 심사 등 주요 일정이 집중돼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의사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지연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도시건설위원회 시정 주요 업무계획 청취에서 하남시가 운영 중인 '얼음냉장고' 사업의 생수 과다 소모 문제를 재차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하남시는 현재 9곳에 얼음냉장고를 운영 중이며, 1곳당 하루 평균 800병, 많게는 1700병 생수가 소진되고 있다. 얼음냉장고는 2021년 4~5곳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9곳까지 확대됐다. 오지연 의원은 “폭염 대응과 온열질환 예방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상당한 예산이 지속 투입되는 만큼 예산 대비 효과를 면밀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수요 대비 과다 소모 문제는 지난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한 사항인데도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안일한 대응을 질타했다. 특히 얼음냉장고에 '1인 1병'이란 안내 문구가 부착돼 있는데도 실효성 있는 통제수단이 없어 한 사람이 3병 이상 가져가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점을 짚었다. 더구나 산곡천 등 자전거도로 인접에는 외부 이용객 유입까지 겹치며 관리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QR코드 인증 방식을 도입한 타 지자체 사례를 제시했다. 서울 강북구는 올해 우이천변 무더위쉼터 중 한 곳에 QR코드 인증 자판기를 시범 도입해 이용자가 QR코드를 스캔한 뒤 1인당 하루 1병만 수령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다. 나머지 2곳은 자율방재단 인력이 하루 6차례 정량 공급하는 방식으로 병행 관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남시 안전정책과는 관리 차원에서 소홀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올해 상반기부터 자율방재단-담당자의 일일 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생수 공급업체로부터 급수 수량-사진 등을 별도 보고받고 있다"고 답했다. 오지연 의원은 “지난 행감 지적 사항이 그대로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다시 만들라"며 “시민 혈세가 허투로 새는 일이 없도록 얼음냉장고 관리 실태를 지속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경섭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사역 보관소 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정경섭 의원은 미사역 지하철 역사에는 자전거 보관소 두 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가 공간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실제 출퇴근‧통학용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자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정섭섭 의원은 “자전거 보관소가 사실상 개인 장기 창고로 변질됐다"고 꼬집었다. 특히 예산 문제를 짚었다. 시설관리 용역비로 올해 기준 3억원 이상이 투입되고 있지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리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수조사와 공고를 거친 상시 관리체계 구축을 비롯해 △통합 운영 방안 검토 △통합 후 시민 편익 시설로 재조성 △정기적인 평가․보고 체계 마련 등 4가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절감되는 에산을 장애인-노인 복지, 소상공인 지원, 지역상권 활성화 등 시민이 더 필요로 하는 분야에 우선 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공시설은 설치보다 관리가 중요하다"며 “관리되지 않는 시설은 편의시설이 아니라 불편 시설"이라며 집행부의 책임 있는 개선을 촉구했다. 정경섭 의원은 “앞으로도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적극 펼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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