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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하남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와 (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성공적 조성과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를 비롯해 인공지능(AI)-첨단 제조산업 분야 투자유치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분수형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의료기기 기업 유치와 투자를 촉진하고, 산업 육성-판로개척-해외진출 등을 협력한다. 아울러 첨단 제조(의료기기) 산업 기반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모은다. AI-바이오 등 융합기술 기반 의료기기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핵심 산업으로,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첨단산업 유치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왕숙지구 투자유치,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남양주시는 기대했다. 또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전문성과 남양주시 산업 인프라가 결합돼 지역 상생 산업생태계 모델이 구축될 전망이다. 주광덕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기업 유치는 도시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 삶을 변화시키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협약은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실행력을 높이고, 의료기기를 포함한 첨단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정약용 선생의 상상을 뛰어넘는 미래형 자족도시 완성을 직접 발로 뛰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민 회장은 이에 대해 “의료기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 혁신 역량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이 필수"라며 “남양주시와 협력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내년도 관련 시책 추진을 위한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엄정한 평가를 거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32개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지자체로 선정했다. 양주시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관련 다양한 시책 발굴과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확보된 국비 4.5억은 연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 촉진 사업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오는 20일부터 기존 충전 시 제공하는 지역사랑상품권 10% 인센티브에 더해 결제 시 5% 추가 환급을 적용한다. 연말 한시적 추가 혜택을 통해 소비심리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정미순 지역경제과장은 16일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든 성과"라며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와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청년 자립과 미래 설계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두배드림 청년통장'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에 거주하며 관내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상 근무 이력이 있으며,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고 월 급여 250만원 이하인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청년이 매월 20만원을 1년간 적립하면, 양평군에서 20만원을 1:1 매칭 적립해 만기 시 총 480만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저축 지원을 넘어 청년이 자립을 위한 자금을 형성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자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통합접수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양평군 가족복지과 청소년청년팀으로 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6일 “일정 급여 이하 청년이 '두배드림 청년통장'을 통해 자립 기반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양평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청년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규모 단수 사태가 발생한 교하동-운정동-야당동-상지석동-금촌동-조리읍에 수돗물 공급 재개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는 파주시 사상 초유의 대규모 단수 발생 후 46시간 만에 수돗물 공급이 재개된 것이다. 파주시는 현재 교하 및 월롱배수지에서 공급하는 수돗물 수질은 적합하나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상수도관 주요 지점과 아파트 저수조 등에 대한 수질검사를 16일부터 진행해 1주일 내 검사를 완료하고 수질 적합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단수 사태는 지난 14일 오전 6시3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일원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 중인 '한강하류권 4차 급수체계 조정사업' 공사 과정에서 파주시 교하배수지 및 월롱배수지로 공급되는 1000㎜ 대형 송수관에서 누수가 발생하며 시작됐다. 하지만 한국수자원공사는 사고 당일 오전 7시쯤 내부적으로 사고를 인지하고, 오전 8시 고양정수장에서 교하 및 월롱배수지로 오는 상수도관 밸브를 일방적으로 차단했으나 정작 파주시에는 어떤 통보도 하지 않았다고 파주시는 밝혔다. 오히려 파주시는 같은 날 오전 9시50분쯤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고양시 공사 현장에서 누수사고가 발생했는데 현재 상황이 어떠냐"라는 유선 연락을 받고서야 사고 사실을 최초로 인지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즉시 한국수자원공사에 사고 경위와 밸브 조작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나, 한국수자원공사가 제공한 최초 보고서는 '08시 기준 단순 누수 발생'이란 내용만 포함돼 있고, 파주시로의 공급 밸브를 임의로 전면 차단한 사실은 기재돼 있지 않다. 이에 파주시는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밸브를 개방해 배수지에 우선 물을 채워 넣고 이후 다시 공급을 일시 중단하고 복구공사를 실시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으나,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배수지 수위는 빠르게 바닥 수준까지 감소했고, 파주시는 자체적인 수위-유량 분석을 통해 단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오후 12시24분 단수 예고 및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14일 오후 1시경 단수가 시작됐다. 파주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시민 사이에서 “사고가 6시30분 발생했는데 왜 파주시는 12시30분이 돼서야 단수 예고를 했느냐"라는 문의가 제기되는 점에 대해 이번 상황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사고 통보 부재와 파주시 요청을 이행하지 않은 구조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파주시는 사고 인지 즉시 급수차 운영 및 생수 공급 등 비상급수체계를 가동하고, 상황실 운영 및 주요 배수지 수위-압력 모니터링,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 대응체계 구축 등을 진행했다. 현재 파주시 전역에는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됐으나, 급수 재개 과정에서 관로 내 압력-유속 변화로 인해 일부 지역에선 일시적인 탁수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파주시는 주요 관로에 대한 긴급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전 지역 공급 정상화 이후에는 각 아파트 단지 저수조 수질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주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이번 사고로 시민께 큰 불편을 드리고,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다 보니 초기에 실시간으로 복구상황을 제대로 안내하지 못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사고 통보체계 개선, 밸브 조작 시 지자체 사전 협의 절차 강화, 수질 안전성 확보, 시민안내체계 보완 등 모든 행정-기술적 재발 방지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수 복구 진행 상황은 파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단수 관련 피해보상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보상 절차와 안내 사항은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대표단이 지난 13일 하남시를 처음 방문해 양 도시 간 경제-문화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글렌데일 시장-부시장, 이창엽 글렌데일 자매도시위원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양 도시 간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자 방문했다. 글렌데일시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마블 애니메이션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아메리카나 앳 브랜드(Americana at Brand)' 등 대형 복합쇼핑몰이 위치한 LA카운티 내 주요 경제도시로 문화산업 경쟁력을 갖춘 도시다. 양 도시는 간담회에서 △K-스타월드 등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참여 기회 △글렌데일의 애니메이션 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연계 프로그램 추진 △양 도시 공동 문화행사 개최 등을 논의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간담회에서 “하남시는 행정혁신을 통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도시"라며 “교통-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검증된 행정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남시 핵심 프로젝트인 'K-스타월드'를 소개하며 “K-콘텐츠 시장 300조원 시대를 선도할 복합문화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유일의 애니메이션고교가 있는 하남시의 젊은 인재들이 글렌데일의 드림웍스, 마블 애니메이션 등 제작사를 체험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통해 하남시와 글렌데일이 함께 문화산업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고, 글렌데일 대표단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대표단은 간담회 이후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 K-스타월드 사업 부지를 둘러보고, 미사한강 모랫길과 스타필드 하남에 들러 하남의 자연환경과 경제 현황을 체험했다. 아라 나자리안 글렌데일시장은 “우선 이현재 시장님과 USC 동문이란 인연을 알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영상 브리핑을 통해 시청한 하남시가 보유한 K-컬처 산업의 성장잠재력과 글로벌 콘텐츠 제작 생태계 결합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에서 제안한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월트 디즈니 스쿨 등 세계적인 기업과 육성 시설이 모여 있는 글렌데일과 하남시가 문화경제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춘천, 호수국가정원 조성 향해 첫걸음… ‘The Lake Garden City 포럼&페스타’ 성황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호수국가정원 조성의 비전과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정원문화 축제'가 열렸다. 춘천시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애니메이션박물관 갤러리툰에서 'The Lake Garden City 포럼&페스타'를 개최하며 정원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했다. 첫째날인 14일에는 춘천형 정원도시의 전략을 논의하는 학술포럼으로 진행했다. 포럼에는 시민정원사, 정원 관련 단체, 정원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정원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과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유미 전 국립수목원장은 '정원 도시 춘천에 생명을 불어넣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정원도시가 지역 생태·문화 정책과 결합할 때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정원디자이너 오경아는 현대도시에서 정원의 역할을 짚으며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정원 공간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윤영조 강원대 교수는 '춘천형 정원도시' 조성 전략을 제안하며 도시 정체성과 시민 참여를 연계한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천남수 강원사회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신성열 춘천시의원, 최주영 봄내가드너스 대표, 서미순 보라시골 대표 등이 다양한 관점에서 정원도시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실천과제를 도출하며 춘천의 정원도시 모델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15일에는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호수정원 페스타'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렸다. 마임공연 '슈트맨슈트걸', 광대퍼포머 '모즐', '현악기연구소'의 클래식 공연 등 가족 단위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은 단지 정원을 만드는 것을 넘어 물섬습지 등 자연 요소와 도시, 시민을 연결하는 새로운 공간모델이다. 시는 앞으로도 호수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시민참여 확대, 정원산업 기반 강화,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호수국가정원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공간"이라며 “이번 포럼과 페스타가 정원문화 확산과 민·관 협력 강화의 기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원도시 춘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 E-로컬뉴스] 평창군, 정선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보건의료원이 지역 최초 전문 진료 쳬계로 '류머티스 클리닉'을 운영하다고 16일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류머티스 클리닉'은 11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정식 운영하며, 지역 내 부족했던 류머티즘성 질환 전문 진료 수요 해소에 나선다. 이번 클리닉은 평창·영월·정선 지역에서 전문 진료 기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온 만큼,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환자 개별 상태에 맞춘 △맞춤형 진단 및 약물치료 △혈액 검사·염증 수치 분석 △복약·운동요법 지도 △필요 시 물리치료 및 다학제 진료 연계 등 통합형 진료 시스템을 제공한다. 진료 대상은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루푸스 등 류머티즘성 질환 환자와 관련 증상이 의심되는 주민으로, 평창·영월·정선 군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의료원은 이번 전문 클리닉 운영을 통해 질환 악화 예방, 조기 진단 및 관리 강화, 의료비 부담 완화,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류머티즘성 질환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지만 전문 진료기관이 부족해 주민 불편이 컸다"며 “이번 클리닉이 지역 주민의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는 14일 오전 평창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의회를 열고 다양한 분야의 공동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평창군–서울대 평창캠퍼스 상생협의회는 지난해 4월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과 양 기관 간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발족했다. 양 기관 대표가 공동 회장을 맡고 있으며, 평창군 7명·서울대 평창캠퍼스 7명 등 총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정기적 협의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그동안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지역 산업·농업·축산 분야 협업, 경제·교육 분야 공동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며 협력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회의에서도 현재 진행 중인 핵심 사업들이 심도 있게 점검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평창 수학아카데미아 건립 △대화면 도시재생사업 등 양 기관이 추진 중인 공동 프로젝트의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지역발전과 벤처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신규 협력사업 제안도 이어졌다. 위원들은 각 제안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토론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상생협의회를 통해 평창군과 서울대 캠퍼스가 지역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다시 확인하게 됐다"며 “논의된 과제들이 실제 정책과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과 대학이 상호 발전할 새로운 기회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늦가을 정취 속에서 지역 고유의 전통 민속문화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이는 시간을 마련한다. 평창읍민속보존회는 16일 오후 2시 평창바위공원에서 '바위공원 가을 풍류마당'을 열어 풍물굿과 한국무용, 민요, 향토 민속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평창군의 '2025년 전통 민속놀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민속예술을 생활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 풍류마당은 풍물단 '백오'의 길놀이와 문굿으로 힘차게 시작된다. 이어 삼도풍물굿, 아라리, 김병섭류의 선반 설장고 등이 무대에 오르며 흥겨운 전통 장단을 펼친다. 또한 나래우레 무용단의 한국무용 '흥지무', 경기 소리꾼 이승희의 민요 공연(배 띄워라·민요 연곡·장타령) 등 다양한 전통 공연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평창읍민속보존회가 전승해 온 '평창 노산성 지짐이 소리'는 평창 지역의 향토성과 민속적 가치를 그대로 담아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전통문화 향유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희대 평창읍민속보존회장은 “전통 민속을 함께 즐기며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가을의 멋과 전통의 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을 풍류마당을 전후해 평창에서는 지역 고유의 무형유산을 잇는 또 하나의 전통행사가 진행됐다. 평창둔전평농악보존회는 15일 오후 평창전통민속상설공연장에서 '2025 평창 둔전평농악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평창둔전평농악은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2003년 지정)으로, 강원 영동과 영서 농악의 특징을 함께 간직한 독특한 형식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회원 60여 명이 참여해 농사의 풍요, 가족의 건강, 지역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전통 농악의 원형을 재현한다. 김철규 평창둔전평농악보존회장은 “지역 농민들의 삶과 공동체 정신이 녹아 있는 전통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주말을 맞은 평창 진부면민체육공원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가족과 함께하는 김장 체험은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가을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지난 14일 제8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앞치마를 두르고 배추 속 버무리기에 한창이다. “오늘은 내가 김치왕!"이라며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축제의 열기가 그대로 전해진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한 어린이는 부모와 함께 김장 체험존에 참여해 붉은 양념을 조심스레 배추 잎 사이에 넣어보며 '내 손으로 만드는 첫 김치'의 재미를 느꼈다. 가족과 함께하는 김장 체험은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가을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평창산 고랭지 배추를 비롯해 김장에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를 100% 국내산으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어 해마다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축제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 예약으로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도 운영한다. 축제는 지난 5일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김장체험 외에도 지역 농특산물 판매,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공영버스 '와와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과 맞물려 '사북 복지목욕탕 준공식'을 갖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 복지 인프라를 한층 강화한다. 16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4일 사북읍 지장천로 일원에서 '사북 복지목욕탕 준공식'을 개최했다. 3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달 완공된 사북 복지목욕탕은 연면적 600.2㎡, 지상 1층 규모의 생활형 복지시설로 조성됐다. 남녀 목욕탕(각 178.5㎡)을 비롯해 공용화장실, 직원휴게실, 창고, 기계실, 물탱크실 등 주민 편의를 고려한 공간들이 갖춰졌다. 군은 이번 시설 조성이 주민 건강 증진·피로 회복·생활 위생 관리는 물론, 목욕을 매개로 한 이웃 간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와와버스 무료화로 인해 평소 이동이 어려웠던 인근 지역 주민들도 손쉽게 복지목욕탕을 방문할 수 있어 시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사북 복지목욕탕은 군민의 건강한 여가와 복지 향상을 위한 생활 밀착형 시설"이라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일상 속에서 더 나은 삶을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선군은 올해 복지목욕탕 이용 조례를 개정해 사용료 현실화, 월 이용권 제도, 거주지별 차등 요금제를 도입해 주민 혜택을 강화했다. 군은 또한 정기적인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결혼이민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정선군 이민자의 날 행사'가 지난 14일 정선군가족센터 대강당에서 결혼이민자 15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정선군이 주최하고 정선군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문화적 공감과 교류를 통해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다문화 전통춤공연과 가족센터 직원들의 축하 댄스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결혼이민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협동·팀워크형 레크리에이션, K-POP 공연,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이 즐겁게 소통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며 상생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격려사에서 “정선군에는 국제결혼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고, 이제는 문화와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소중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다문화가족 정책을 부모교육 중심에서 벗어나 자녀 성장 단계에 맞춘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로 확대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다문화 인식개선과 이해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다문화 가족들이 일상 속에서 더 큰 소속감을 느끼고 지역공동체 구성원으로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남면 민둥산 운동장에서 진행한 '제30회 민둥산은빛억새축제'가 지난 15일부로 4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선군에 따르면 폐막식은 15일 축제장에서 열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그동안 운영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와 지역단체에게 감사패가 전달되며 공동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민둥산은 해발 1119m 고지대에 자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억새 군락지로, 약 66만㎡에 달하는 은빛 억새밭이 펼쳐지는 가을 명소다.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지는 이 계절에는 매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정선을 대표하는 자연경관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축제는 개막 이후 45일 동안 풍물놀이·라인댄스·아리랑 경창 등 식전 공연을 비롯해 민둥산 등반대회, 관광객 노래자랑, 아리랑마을 잔치날 등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민둥산 돌리네 지형은 정선의 독특한 자연자원으로 주목받으며 탐방객들의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편 군은 올해 축제 기간 동안 추진 중인 '민둥산 브랜딩 사업'도 선보였다. 굿즈 홍보관 운영, 안내 사인물 및 운동장 옹벽 조형물 설치, 브랜드 상품 제작 등을 통해 민둥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방문객에게 효과적으로 알렸다. 또한 민둥산 운동장–발구덕 간 셔틀버스 하루 3회 운행으로 이동 편의를 높였다. 남진권 민둥산은빛억새축제위원장은 “민둥산은 억새와 돌리네가 조화를 이루는 정선의 대표 관광지"라며 “올해 축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민둥산의 매력을 다시 찾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영천시,칠곡군,대구시의회,달서구,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 소식 등

관내 중·고등학생 50명에게 100만원씩, 총 5천만원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4일 임고서원 일원에서 귀뚜라미문화재단 후원으로 '영천시 모범 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단의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중·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모범 학생 5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참석자들은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학생들이 교육 기회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며 장학사업의 취지를 강조했다. 최기문 시장은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신 귀뚜라미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영천의 학생들이 이번 장학금을 기반으로 지역과 사회 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문화재단은 “누구나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창업주 최진민 회장의 뜻을 바탕으로 설립돼 장학사업, 학술연구, 교육기관 지원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귀뚜라미그룹은 문화재단과 복지재단을 통해 지난 40년간 총 567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서관을 '쇼핑하듯' 찾아다닌 4인 가족… 독서가 생활이 된 특별한 기록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 오미애(45) 씨 가족이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안팎 도서관에서 읽고 빌린 책이 약 2500권에 이르며 '2025 경상북도 다독가족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오 씨 가족은 칠곡군립도서관에서 1300여 권, 칠곡도서관에서 약 900권을 대출했으며, 성주도서관·북삼도서관·대구 영어도서관 등에서 읽거나 빌린 책까지 포함하면 연간 독서량이 2500권에 달한다. 칠곡군 관계자는 “한 가정의 연간 독서량으로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가족에게 독서는 목표가 아닌 '생활 습관'이 됐다. 두 자녀 박시후 군(15·순심중 2)과 박정훈 군(12·왜관초 5)은 어릴 때부터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드나들며 자랐다. 원하는 책이 없으면 도서관을 바꿔가며 성주·북삼·대구 지역까지 직접 찾아가 책을 고르며, 이들은 이를 '도서관 쇼핑'이라 부를 만큼 독서를 자연스럽게 일상화했다. 독서는 아이들의 성장에도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큰아들 박시후 군은 칠곡도서관 개인 다독상을 받았고, 둘째 박정훈 군은 학교 과학토론대회 대상과 군 대회 은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부모의 활동 또한 지역사회로 확장되고 있다. 오 씨는 그림책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군립요양병원과 유치원을 찾아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학교도서관 봉사 공로로 교육감상을 받았다. 서현지 칠곡군청 도서관팀장은 “독서가 한 가족의 일상과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독서는 개인의 성장을 넘어 가족 관계와 지역 문화를 바꾸는 힘을 가진다"며 “오 씨 가족의 실천이 칠곡 독서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북스타트 책꾸러미, 초보 부모 책선물 사업, 시니어 디지털 교육, 학교 밖 생활과학교실, 행복영화관,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가족이 함께 머무는 열린 도서관'을 목표로 생활 속 독서문화를 지속 확산할 계획이다. 취수원 이전·금호강 르네상스·하천 관리 문제 집중 점검… 조직 갈등·국비 확보 부진도 질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14일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과 (재)대구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위원들은 오전에는 수질·하천 사업 및 취수원 이전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을 점검했고, 오후에는 대구테크노파크의 조직 안정성과 사업 추진 실태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위원회는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을 대상으로 취수원 이전 사업, 금호강 르네상스 5대 거점사업, 국가·지방하천 관리 사업 등의 추진 현황을 중점 확인했다.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금호강 르네상스 '화담산' 사업의 국비 확보 난항 등을 지적하며 실현 가능한 형태로 사업계획을 재정비할 것을 요구했다. 또 낙동강 녹조 문제를 시민 건강과 직결된 사안으로 강조하며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권기훈 위원(동구3)은 취수원 이전에 대한 대구시의 명확한 추진 전략을 질의하고, 금호강 고모지구 하천사업의 갈등 해결에 시 차원의 역할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운문댐 저수율 저하로 인한 수계 조정 반복 문제를 지적하며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범어천 수질오염 사례를 언급하며 지방하천 관리 부실을 질타했다. 박종필 위원(비례대표)은 신천수변공원 내 역사문화마당 사업과 보·어도 개선 사업의 변경 사항을 점검하고, 이용객이 감소한 신천물놀이장과 신천프러포즈 사업의 추진 현황을 확인했다. 윤권근 위원(달서구5)은 신천수변공원 유지관리 위탁비의 적정성을 따져묻고, 신천–용계지구 지방하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태손 위원(달서구4)은 동촌 제방 축제 사업(홍수방호벽 설치)의 예비타당성 조사 철회 사유와 사업비 증가 원인을 확인하고, 낙동강 녹조 관련 환경부·환경단체 공동조사 추진 상황과 대구시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오후에 이어진 대구테크노파크 감사에서는 조직 내부 갈등과 주요 사업 성과 부진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재용 위원장은 내부 갈등으로 조직 안정성이 저해되고 대외 이미지가 하락하고 있다며 운영 부실을 강하게 지적하고, 기관의 신속한 정상화 대책을 촉구했다. 권기훈 위원은 '대구로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용역의 관리 부실로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 도출을 주문했다. 김태우 위원은 사업비 감소 원인을 짚으며 수탁사무 전반에 대한 성실한 사업 수행을 요구했다. 박종필 위원은 지역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을 위한 공간 '펙스코'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내실 있는 공간 운영을 당부했다. 윤권근 위원은 올해 대구테크노파크의 채용 실적이 전무한 점을 지적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 마련을 촉구했다. 이태손 위원은 조직 개편의 성과를 확인하고, 수행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산업기술 지원 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외국인주민·다문화가정 한글학습 성과 공유… 3개 부문 장원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3일 달서구가족센터에서 '제17회 다문화 백일장–한글로 만나다'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과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한글 학습 성과를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달서구는 제579돌 한글날을 기념해 2009년부터 매년 다문화 백일장을 열고 있으며, 한국어 향상과 한글 학습 의욕을 높이는 대표적인 다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 자녀, 외국인 근로자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지역문화 행사로서 의미를 더했다. 올해 백일장에서는 시화·수필·아동그림 등 3개 부문에서 장원이 선정됐다. 시화부문은 태국 출신 꽁사덴 야우와락 씨가 '가족, 사랑하는 우리 가족'으로 장원을 차지했고, 수필부문은 중국 출신 정다은 씨가 '제 고향, 중국 칭다오'로 선정됐다. 아동그림부문은 신은애 양이 '함께 살아서 더 좋아요!'로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달서구에는 약 1만 명의 외국인주민과 1천400여 명의 결혼이민자 가족이 거주하고 있어 다문화 관련 사업에 대한 지역적 수요가 높은 편이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한글을 배우며 써 내려간 글에는 달서구민으로서의 진심과 노력이 담겨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UWAPET·수컴퍼니 팀, 지역자원 활용 창업 아이템으로 우수 로컬상·혁신상 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 로컬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 '2025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 로컬상과 우수 혁신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역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창의적인 로컬 비즈니스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팀들은 서류 평가와 아이디어 캠프, 최종 발표 평가를 거쳐 지역성·혁신성·사업성·성장 전략 등을 중심으로 종합 심사를 받았다. 영남이공대에서는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 학생들로 구성된 WUWAPET 팀과 사회복지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수컴퍼니 팀이 '대구광역시 RISE 사업'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 본선에 진출했다. 우수 로컬상을 받은 WUWAPET 팀은 대구 동구 반야월 특산물인 연근을 활용한 반려동물 건강 간식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연근의 뮤신 성분이 가진 위장 보호 효과와 비타민 C 기반 면역력 강화, 식이섬유의 소화 기능 개선에 주목해 연근을 닭가슴살·오리고기와 결합한 동결건조 큐브 간식을 기획했다. 이 팀은 반야월 연근 농가와 협업한 원재료 수급 체계 구축, 지역 명소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농가·관광·반려문화를 접목한 로컬 브랜드 확장 전략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수 혁신상을 수상한 수컴퍼니 팀은 대구·경북 사과 품종을 활용한 프리미엄 로컬 와인 브랜드 'DeApplé(디애쁠레)'를 제안했다. 지역 대표 품종인 홍로·감홍·골든볼·썸머킹의 맛과 향을 분석해 로제·스파클링·화이트 와인 3종을 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폐기되던 비상품성 사과를 원료로 활용해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모델을 제시했고, 사과 수확 체험·블렌딩·숙성고 투어·시음 행사 등을 결합한 체험형 와이너리 콘텐츠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 가능성까지 인정받았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지역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로컬 크리에이터 활동은 지역의 정체성과 경제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학생들이 지역 문제 해결과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창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 교육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지역기반 창업 교육, RISE 기반 산학협력 프로그램, 로컬 브랜드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며 로컬 창업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대학은 앞으로도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의 사업화 경험을 확대하고 로컬 브랜드 가치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대규모 졸업자 대학 중 취업률 79.2%로 1위… 대기업·해외 취업 성과 두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교육부 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79.2%(2024년)를 기록하며 대규모 졸업자(3000명 이상) 배출 전문대학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최근 국내외 산업체 요구에 맞춘 첨단학과 중심의 실무 교육을 강화해 왔으며, 이러한 교육 시스템이 높은 취업률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컴퓨터정보계열 남가현 학생(25·내년 2월 졸업 예정)은 일본 최대 케이블TV·엔터테인먼트 기업 제이콤(J:Com)에 합격해 내년 4월 입사를 앞두고 있다. 그는 일본 취업 특강과 전공 심화 교육 과정을 꾸준히 이수하며 올해 6월 조기 내정을 받았다. AI융합기계계열 평생학습자과정을 졸업한 신종현 씨(28)는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지난해 SK에너지에 최종 합격했다. 그는 “경험 기반 학습이 면접에서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며 대학의 체계적 교육을 취업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최근 9년간 영진전문대 해외취업자는 총 866명에 달하며, 이 중 810명이 일본에 진출했다. 호주, 미국, 중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로의 취업도 이어지고 있다.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반도체전자계열 등 첨단 공학 계열은 산업체 맞춤형 '주문식 교육' 시스템으로 높은 취업률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6년간 2160여 명이 삼성·LG·SK 등 국내 대기업에 입사했다. 대기업 취업 현황은 삼성 240명, LG 380명, SK 325명, 한화 91명, 포스코 67명, 현대 73명, 신세계 48명, 롯데 48명 등이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수시 2차에서 신입생 443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 시 전형료는 전액 면제되며, 정원 내 최초 합격자는 입학 학기 등록금 50%를 감면받는다. 정원 외 합격자에게도 장학 혜택이 적용되며, 최초 합격자는 90만 원, 추가 합격자는 50만 원을 감면한다. 평생학습자전형 및 대학자체전형(주문식협약업체 대표 추천자, 2003년 2월 28일 이전 출생자, 산업체 재직자)은 입학 학기 50%, 이후 학기 30% 등록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5세 이상 만학도는 입학 학기 80%, 이후 학기 50% 감면을 적용받는다. 이지훈 입학지원처장은 “신입생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시 2차 모집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학과 및 전형과 관계없이 최대 2회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IPA “인천항, 동북아 크루즈 모항으로 자리매김...올해 총 30항차 운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6일 리젠트 세븐시즈(Regent Seven Seas)사의 호화 크루즈선 '세븐시즈 익스플로러(Seven Seas Explorer)'호가 지난 15일 인천항에 기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항은 통들어 인천항 크루즈 총 30항차 중 마지막 항차로 크루즈 운영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갖는다. IPA에 따르면 '세븐시즈 익스플로러'호는 총톤수 약 5만5000톤급 선박으로 일본 도쿄를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향하는 20일 간의 일정 중 인천항을 찾았다. 해당 선박에는 승객 715명이 탑승했으며 인천·서울 등 수도권 관광 후 출항했다. 올해 인천항 크루즈는 총 30항차(모항·기항 각 15항차) 운영됐으며 지난달까지 크루즈를 통해 인천항에 입·출항한 여객 수는 총 7만 1233명으로 집계됐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2025년은 코로나19 이후 해양관광이 재개된 이래, 가장 많은 크루즈 항차 수와 여객 수를 기록한 한 해였다"며 “2026년에도 적극적인 선사 마케팅 활동을 통해 추가 항차를 유치하고 특히 인천항이 동북아 플라이크루즈(Fly&Cruise) 모항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동절기 크루즈 비수기 기간을 활용해 승객 안전 및 편의 개선을 위한 크루즈 터미널 시설 개선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내년 크루즈 첫 항차는 같은해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IPA는 지난 13일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 및 안전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인천신항(1단계) 개발사업 공급 인입시설 설치공사 현장'에서 시공사, 협력사 등 현장 관계자와 함께 올 하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발진기지 가시설 내부 용접작업 중 불씨 비산으로 주변 가연성 자재에 불씨가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화재 대응 소방·대피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가시설 내부 화재로 인해 주변 가연성물질 전소 및 연기 흡입에 의한 근로자가 질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연출했으며 △상황전파 및 대피 △화재진압 △응급조치 △복구작업 △조치결과보고 순서로 대응반별 대응역량을 점검했다. 또한 인근 의료기관 참여를 통해 재난 상황 시 유관기관 협력체계 및 대응능력을 강화했으며 인접 건설현장 시공사들도 참관함으로써 타 건설현장에 훈련 사례 공유를 통해 유사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경규 IPA사장은 “근로자를 비롯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건설현장 재난대응능력 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IPA는 재난대응훈련 외에도 △소규모건설현장 스마트안전장비 지원 △찾아가는 가상현실(VR)체험 안전교육 지원 △정보무늬(QR 코드)를 활용한 재해사례집 제작·배포 △건설안전 전문기관 컨설팅 등 건설현장 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ASM코리아 방문...“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도약” 강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자은 15일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의 한국지사를 방문해 이영석 ASM코리아 대표와 차담회를 열고 신사옥 '혁신제조센터' 준공 현장을 둘러보며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정 시장의 이번 방문은 ASM이 기존 화성사업장 부지 내에 '혁신제조센터'를 증설·준공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시와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간 지속 가능한 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앞서 지난해 4월과 10월, ASM 본사가 위치한 네덜란드 알메르(Almere)를 직접 방문해 ASM CEO 등과 면담을 갖고 시의 반도체 산업 인프라와 행정 지원 의지를 설명하는 등 투자 확대와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날 현장 투어와 기념 식수 행사에 참석한 정 시장은 “ASM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은 화성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는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허가, 기반시설, 인력 양성 등 다방면에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ASML, ASM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 및 연구 활동과 관련된 인허가 절차와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영석 ASM코리아 대표는 “혁신제조센터 설립은 화성특례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하고 “새롭게 갖춰진 시설을 기반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며 앞으로도 시와 긴밀히 협력해 화성특례시가 차세대 반도체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4일 화성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자살대책추진본부(TF) 응급대응을 위한 경찰·소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살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들에게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협약식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이재홍 서부경찰서장, 강은미 동탄경찰서장,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위기 대응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위기 전달체계 확립 △합동 출동을 통한 대응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 시장은 “자살 문제는 단순한 연락이나 일시적 개입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위기 발견부터 생활 개선까지 이어지는 통합 대응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 특히 '화성특례시 자살예방 핫라인'을 운영해 지금까지 1687명의 생명을 보호했으며 지난 9월 15일에는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반영한 자살대책추진본부(TF)를 출범시켜 범부처 차원의 자살예방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경찰·소방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개최하고 실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중장년 남성 자살예방을 위한 100인 토론회'도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5일 안양천 지방정원 시범구간에서 '정원 어울림 한마당'을 열고 시민참여정원 조성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불을 댕겼다. 이날 한마당에선 시민이 직접 설계-조성한 '안양천 시민참여정원' 29곳이 선보였다. 이는 정원도시 5개년 계획 핵심 과제로, 안양천 지방정원을 시민이 직접 가꾸는 정원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 단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개장식을 통해 “시민 손으로 태어난 정원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일상의 소통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정원이 시민 삶을 변화시키고 도시 문화를 바꾸는 '삶이 예술이 되는 정원도시 광명'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총 29팀(113명)은 약 3개월간 이론교육과 실습을 거쳐 개성 있는 정원을 완성했다. 정원에는 '한들', '온새미로', '바람이 머무는 정원', '꿈담정원' 등 참여자가 직접 지은 이름이 붙었다. 개장식에선 각 팀이 자신의 정원을 소개하는 정원 도슨팅(정원해설)을 진행했으며, 교육 과정과 활동을 기록한 영상-작품-패널 전시가 이어져 그동안 여정을 나눴다. 참여 팀은 준전문가, 일반 시민, 어린이 가족 등 다양한 구성으로 꾸려졌으며, 직장인과 가족을 위한 평일 저녁-주말반도 운영해 폭넓은 참여가 이뤄졌다. 교육과정에는 식물 생태 이해, 정원 설계 도면 그리기, 공간 감각 실습 등 실질적인 정원 조성 기초능력을 익히고, 정원 의미를 담은 명칭과 표지판도 직접 제작했다. 이번 시민참여정원 조성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속 가꾸고 확장하는 생활 속 정원문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광명시는 기대했다. 한편 광명시는 정기적인 전문가 교육, 관리도구 지원, 보식용 식물 제공 등도 이어가 시민이 스스로 정원을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납세자 권익보호와 편의 증진을 위해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도는 지방세 납세자가 미리 본인 명의의 환급계좌를 등록해 두면, 환급금이 발생할 때마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해당 계좌로 즉시 지급되는 제도다. 지방세 환급금은 이중 납부, 자동차세 연납 후 폐차, 지방소득세 연말정산 등 다양한 사유로 발생한다. 그때마다 환급통지서를 우편을 통해 발행하고 카카오톡 안내문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안내를 하고 있으나, 바쁜 일상에서 잊고 있거나 미처 신청하지 않아 '잠자고 있는 환급금'이 약 3400건 1억500만원(2025년 10월 말 기준)에 이른다. 환급계좌 사전 등록은 군포시에 지방세를 납부한 납세자라면 모두 가능하며 △위택스 누리집 △군포시 세원관리과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홍성기 세원관리과장은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는 단 한 번 등록으로 미래 환급금까지 빠짐없이 편리하게 돌려받을 수 있다"며 “납세자는 지금 바로 사전등록에 참여해 더욱 편리하고 투명한 세정 서비스를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군포시 세원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13일 오전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부서와 규정 한계를 넘어 피해시민과 시장 상인을 위한 신속-과감한 지원 대책을 추진해달라"며 전방위적인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 사고 발생 직후 조용익 시장은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며 “부상자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면밀하게 살펴달라"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그 어떤 행정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유가족과 부상자, 시장 상인의 피해 지원을 위해 관련 부서별 현장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현장에는 응급의료소와 재난심리지원 인력을 배치했고, 주요 의료기관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치료와 장례 절차를 안내하며 밀착 지원하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법과 제도의 범위를 넘어 시민 고통을 줄이는 방안을 찾는 데 지혜를 모아달라"며 “피해상인 한 사람, 유가족 한 분이라도 불편이 없도록 현장 중심으로 적극 대응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트라우마가 남지 않도록 상인과 시민, 사고 목격자에게 필요한 심리상담을 충분히 제공하고, 장기적인 회복지원 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부천시는 재해구호기금과 시민안전보험 등을 통해 직간접적인 피해 지원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방침이다. 동시에 시장 내 파손 시설물 복구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추가 설치, 차량 통행 시간 제한 등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다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희망했다. 이어 “부천시는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피해 복구와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5년 제13회 시흥시 학습동아리 동지(同志) 축제'를 15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동지축제는 시흥시 전역에서 활동 중인 학습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는 평생학습 교류 한마당으로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5년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를 빛낸 인물 사진전'이 함께 진행돼 그동안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를 이끌어 온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동지축제 발자취'를 돌아보는 오프닝 영상 상영으로 막을 열었으며, 시상식에선 '2025년 올해의 학습동아리상'을 수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동아리들 노력을 격려했다. 올해 학습동아리상에는 △네모의꿈 △목감가족풍물단 △뮤직앤기타 △배곧통소리 등 4개 동아리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뽐내기 발표대회'에는 각 학습동아리가 노래, 댄스, 연극,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그동안 배움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무대 위에서 펼쳐진 열정과 화합의 순간은 시흥시민과 동아리 회원 모두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개막식에서 “학습동아리야말로 시흥시 평생학습 중심이자 주역이다. 시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습도시 시흥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습동아리 활동에 관심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흥시 평생학습과 또는 시흥시학습동아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노후된 1기 신도시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작년 선도지구로 선정된 3개 구역 중 2개 구역(꿈마을 금호 등 A-17구역, 꿈마을 우성 등 A-18구역)은 10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고 주민공람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다른 1개 구역(샘마을 임광 등 A-19구역)도 이달 초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이는 전국 1기 신도시 정비 사업지 중 가장 빠른 추진 속도다. 김정섭 도시재생과장은 16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지가 신속한 사업 추진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살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평촌신도시가 기존 신도시 한계를 넘어 차별화된 정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평촌신도시 생활사회기반시설(SOC) 조성-활용 검토 용역'과 '평촌신도시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 등 두 가지 전문 용역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계속거주(AIP, Aging In Place) 등 시민이 지속가능한 생활 환경을 누리고, 모든 세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녹색생활권을 실현하고 생태축과 보행축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 정주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업 추진 의지를 반영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적극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두 개 전문용역은 평촌신도시가 기존 신도시 한계를 넘어 새로운 도시 비전과 차별화되는 정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도시 틀을 넘어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전략을 마련해 평촌이 노후계획도시 정비에서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공모를 통해 작년 11월 3개 구역 총 5460세대를 선도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문화·체육·교육 아우르는 시민중심도시 구현에 최선”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포은아트홀 문화광장에서 열린 '2025 어텀라운지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기흥구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용인특례시장기 생활체육 조정대회', 강남대학교에서 열린 '역사·통일 가족 골든벨', 기흥레스피아 축구장의 '용인FC 여성 아마추어 풋살대회'까지 하루 동안 다양한 분야의 시민 참여 행사를 찾았다. 이 시장은 문화·체육·교육·통일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지원하며 직접 소통하고 격려하는 한편 포은아트홀 리모델링과 조정팀 지원, 시민체육 확대 등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 이상일 시장은 같은날 용인문화재단 주최로 용인포은아트홀 문화광장에서 열린 '2025 어텀라운지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포은아트홀과 문화광장이 새롭게 단장된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문화축제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시장은 광장에서 캠핑을 즐기며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는 가족 단위 시민들과 직접 교감하며 기념사진 요청에도 일일이 응하는 등 친근한 행보를 보였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포은아트홀 리모델링 이후 가수 거미 등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외벽에 미디어파사드도 설치해 공연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은아트홀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45억원과 시비 45억원을 투입해 음향·조명·영상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객석을 기존 1259석에서 1525석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공연장 객석 점유율은 2023년 평균 70%에서 올해 11월 기준 87%로 상승했으며 대관 수익도 2023년 대비 약 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임버스커' 무대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요들누나 동혜를 시작으로 성지중·경기관공고 학생들의 댄스와 노래, 신디스트 지영, 애일의 파이어 퍼포먼스, 월간서커스의 풍선 퍼포먼스, 어린이DJ 세포&세포키즈 등이 무대를 꾸몄다. 아임버스커는 용인문화재단이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거리예술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앞서 같은날 오전 이상일 시장은 기흥구 공세동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용인특례시장기 생활체육 조정대회'에 참석해 조정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는 동호인을 포함한 선수 200여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시 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시장은 금메달을 획득한 강우규·이상민·어정수·이학범 선수와 은메달을 차지한 장신재·박지수, 이재승·이종희 선수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며 “조정하면 용인특례시, 조정의 메카라는 이미지를 굳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조정 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4억 3400만원과 시비 1억 8600만원을 확보해 3년간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인기 급증 중인 '스마트 생활체육 조정교실'도 기존 4개 과정에서 1개를 추가해 저변 확대에 나선다. 이 시장은 “박세리 전 감독, 우상혁 선수, 이동국 전 선수를 용인으로 초청한 것도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스포츠 육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서 강남대학교 목양관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역사·통일 가족 골든벨 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역사·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특례시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제22기 협의회 출범 이후 첫 행사로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녔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공식 유튜브 채널명'이라는 첫 번째 골든벨 문제를 직접 출제하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대회 종료 후에는 대상(순금 2돈), 최우수상(50만원 상당 상품권), 우수상(30만원), 장려상(20만원) 등 푸짐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퀴즈대회를 넘어 우리 역사 속 지혜를 배우고,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가족이 함께 그려보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평화통일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국가적 어젠다로, 관련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같은날 2026년 K리그2에 참가하는 용인FC의 선전을 기원하며 여성 아마추어 풋살대회 'Mireu Queen Cup'을 열었다. 이날 기흥레스피아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21개팀, 300여명의 20~60대 여성 선수들이 참가해 챌린지부와 레전드부로 나뉘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 시장은 “용인FC가 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축구를 비롯해 문화, 예술, 교육 분야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하루 동안 문화예술, 체육, 역사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 품격 있는 문화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속보] 경북 칠곡 저온저장창고 화재…대응 1단계 발령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16일 오전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소재 저온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육류·가공식품·야채 등을 보관하는 저온저장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오전 7시 3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장비 24대와 소방인력 49명을 투입,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번 화재로 일반철골조 3층 규모(약 1890평)의 물류창고 1동이 전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인접 건물로의 연소 확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내부 온도가 높아 접근이 제한되는 만큼, 외부에서 집중 방수를 중심으로 화재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잔불 정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연기 흡입 등 경상자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유정복, “우리동네와 인천 발전을 위해 최선 다하는 주민자치회원들에게 감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6일 남동체육관에서 '제5회 주민자치 한마음대회'를 지난 15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주민자치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인천지역 주민자치회원 4600여명이 참여했다. 주민자치회원들의 사기진작과 활반한 교류를 위해 기획된 이번 대회는 1부 한마음대회와 2부 동아리 경연대회로 구성돼 풍성하게 진행됐다. 1부 한마음대회에서는 동아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애벌레 달리기', '지구를 굴려라'와 같은 명랑운동회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자치회원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치열한 군․구 예선을 통과한 10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지난 1년간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유정복 시장은 “지방행정 최일선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실천하는 4600여명의 주민자치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인천시 157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주민대표로서 우리 동네, 우리 지역, 인천 발전을 위한 활동에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을 위해 헌신하는 주민자치회원들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오늘만큼은 수고를 잠시 내려놓고 서로를 격려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시정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 실현과 '글로벌 톱텐시티' 도약을 위한 민선8기 마지막 해인 2026년 주요업무보고회를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주요업무보고회는 △제2경제도시 완성 △환경‧안전친화도시 인천 △Allways INCHEON △문화관광 허브 인천 △원도심‧신도심 균형발전 △시민중심 복지 실현이라는 주제로 6대 주요 시정분야의 2026년도 업무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토론과 의견수렴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세부 일정은 △18일 경제산업본부, 미래산업국, 인천테크노파크, 신용보증재단 △21일 환경국, 시민안전본부, 상수도사업본부, 인천환경공단 △24일 교통국, 해양항공국, 인천교통공사 △26일 문화체육국, 국제협력국, 인천문화재단, 인천관광공사 △27일 글로벌도시국, 도시계획국, 도시균형국, 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28일 보건복지국, 여성가족국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주요업무보고회가 여러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민생현안에 대한 폭넓은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 추진에 큰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도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현장 중심의 시민행복 체감 정책을 구현하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글로벌 톱텐시티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성장기반 확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8기 3년 6개월 동안,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위해 달려왔다"면서 “글로벌 톱텐시티로의 도약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인천의 주요 정책을 시민과 공유해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직접 전달하고 현장 중심의 시민행복 체감 시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300만 시민들이 희망을 갖고 인천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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