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영천시-경산시-청도군-대구남구-신용보증기금-대구시교육청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공약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추진방향과 이행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업별 추진일정과 재원 확보방안, 주요 현안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공약은 K-POP 돔 건설과 탄약창 부지 K-방산 산업단지 조성, 미래모빌리티 산업단지 조성,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확대, '아이 1억 책임도시' 등이다. 복지·교통·정주여건 개선과 미래 농식품산업 육성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도 포함됐다. 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경우 필요한 행정절차와 국·도비 확보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장기간 추진해야 하는 사업은 단계별 목표를 구체화해 공약 이행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자 영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중요한 과제"라며 “각 부서는 추진계획을 꼼꼼하게 수립하고 국·도비 확보와 관계기관 협의에 적극 나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몽골 차세대 정치리더 연수단이 경산시를 찾아 한국의 지방자치와 행정 현장을 살펴봤다. 경산시는 29일 시청에서 몽골 GLU(Global Leadership University) 차세대 정치리더 양성 교육 프로그램 연수단을 맞아 주요 시정과 지역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영남대학교 교육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몽골 정당인과 기업인 등이 지방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역 대학의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행정 현장과 연계해 교류 범위를 넓히는 데 취지를 뒀다. 이날 이도형 경산시 부시장은 연수단을 환영하고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지역의 강점과 첨단산업·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특성을 설명했다. 이 부시장은 “이번 방문이 한국 지방행정의 역할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자 경산과 몽골이 협력할 분야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트곤바트 바르후 GLU 총장은 “대학과 기업, 행정이 힘을 모아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에 보고 느낀 경험을 몽골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GLU는 글로벌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 교육에 중점을 둔 대학으로, 해외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오는 11월 2일부터 전용 소통 창구인 '청도바로톡'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청도바로톡은 카카오톡을 통해 각종 생활민원과 의견을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도로·교통 불편사항을 비롯해 생활환경과 주변 정비, 안전 위험요소, 기타 주민 불편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접수한다.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카카오톡 앱에서 '청도바로톡'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거나 홍보물에 안내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카카오톡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은 전용 번호(010-9536-6072)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소중한 의견을 바로 듣고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 22일 남구시니어클럽에서 고독사 예방 특화사업인 '마음건강충전인(in)남구' 하반기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2024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시니어 일자리와 취약계층 안부 확인을 연계한 지역사회 안전망 사업이다. 퇴직 경찰과 공무원 출신 등 시니어 일자리 참여자 52명이 남구종합사회복지관과 대명사회복지관 권역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내 취약계층 1인 가구 390가구에 주 3회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건강 상태와 안부를 살핀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 활동을 이어온 시니어 활동가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대상 가구의 상태를 살피는 방법과 활동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형 통합돌봄사업'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활동가들이 가정 방문 중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관련 지원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활동가들의 따뜻한 관심이 이웃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소외된 취약계층을 사회와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자부심과 보람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신임 상임이사에 김남수 서울서부영업본부장과 정현호 서울동부영업본부장, 최종천 전 서울동부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김남수 상임이사는 1970년생으로 영진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신보에 입사해 성과관리부장, 경영기획부 본부장, 대구경북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보는 김 이사가 기관 경영 전반에 걸친 경험과 소통·조정 역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정현호 상임이사는 1971년생으로 명지고와 한양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입사한 뒤 인재경영부장, 신용보증부 본부장, 충청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코로나19 대응 심사전담반장을 맡는 등 위기 대응 업무도 수행했다. 최종천 상임이사는 1970년생으로 동대부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신보에 입사해 성과관리부장, 신용보험부 본부장, 서울동부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상임이사 3명의 임기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2028년 10월 28일까지 2년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가자 대구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725억 원 늘어난 4조 3301억 원으로 편성했다. 증가율은 1.7%지만 인건비 증가액이 전체 예산 증가분을 웃돌면서 시설사업비 등을 줄이는 긴축 편성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7년도 대구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지난 26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29일 밝혔다. 세입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3조 5950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6205억 원, 자체수입·이월금 등 1146억 원으로 구성됐다. 세출 가운데 교직원 인건비는 전체 예산의 62.2%를 차지한다. 공무원 보수 3.9%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올해보다 1307억 원, 5.1% 증가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예산안에 담지 못한 인건비 부족분을 향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학교기본운영비는 4898억 원으로 올해보다 1962억 원 늘었다. 다만 학기 중 급식비 등 기존 목적사업비 일부를 학교운영비로 전환한 데 따른 것으로, 실제 학교운영기본경비는 올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시설사업비는 3292억 원으로 589억 원, 15.2% 줄였다. 사업의 시급성과 추진 일정, 연내 집행 가능성을 따져 학생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업을 우선 반영했다. 노후 스마트기기 교체 예산도 축소했다. 시교육청은 유사·중복 사업 정비와 집행 시기 조정 등으로 지출을 줄이는 한편 학생 교육활동 예산은 최대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교육사업은 대구미래역량교육의 5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모든 아이의 온전한 성장을 위한 따뜻한 교육'에는 4290억 원을 반영했다. 마음학기제 2.0과 학생맞춤통합지원, 급식비·교과서·교복 지원, 학교폭력 예방 등에 사용한다. '한국형 바칼로레아, KB로 실현하는 세계적 배움'에는 786억 원을 편성했다. IB 프로그램과 대구미래학교, 고교학점제, 서·논술형 평가를 지원하고 1수업 2교사제 등 기초학력 지원과 교육권 보호를 강화한다.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미래인재 육성'에는 4488억 원을 투입한다. 학생·교원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와 디지털 학습환경 조성, 진로·진학·직업교육, 체육·예술교육 등을 지원한다. 방과후학교와 온동네 초등돌봄, 이주배경 학생 교육, 누리과정, 특수교육 등을 포함한 '어디서나 누리는 내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에는 3018억 원을 반영했다. '교육공동체와 함께 키우는 글로벌 리더'에는 818억 원을 편성해 대구정신 교육과 민주시민교육, 국제교류, 학생자치·학부모교육 등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일몰, 고교무상교육 국가 지원 축소, 보유 기금 소진 등을 재정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교부금 산정에 학령인구 감소율 35%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개편될 경우, 인건비와 운영비 등 필수경비 증가분을 감당하기 어려워 학생 교육활동 예산까지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교육활동을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제330회 대구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청도군의회-수성구-영남이공대-영남대-대구대-계명대동산병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도군의회가 청도반시 소과 수매 지원을 위한 기금 지출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늘리기 위해 청도사랑상품권 환급제도를 활용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군의회는 29일 제321회 임시회를 열고 청도반시 소과 수매 지원에 8억 원을 투입하는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지출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번 변경안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반시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고, 소과의 판로 확보와 가격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박성곤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지역상권의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할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반시축제 기간 사흘간 약 10만 명의 관광객이 청도를 찾았지만 축제장 방문이 읍내 상가와 전통시장 소비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는 청도사랑상품권을 활용한 관광·소비 연계 정책을 제시했다. 군이 운영하는 관광지와 파크골프장, 반시축제·반시마라톤 등 유료 관광·체육·문화행사에 상품권 환급 방식을 접목해 추가 소비를 유도하자는 취지다. 박 의원은 축제장 밖 가맹점을 중심으로 상품권이 사용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정책 효과를 확인할 성과분석도 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영우 의장은 “청도반시는 지역 농업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한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관광객 방문이 실제 지역상권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민의 삶과 맞닿은 정책을 살피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수성문화재단이 지역 건축자산과 문화예술 공간을 함께 둘러보는 '수성 스페이스 투어(Suseong Space Tour)'를 오는 3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주말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인 '아트뮤지엄시티 로드'의 하나로 마련됐다. 수성국제비엔날레를 통해 조성된 건축자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건축과 자연·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수성구의 매력을 알린다는 취지다. 투어는 수성못을 출발해 내관지 수성파빌리온과 대구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수성못에서는 한옥 모형 만들기를 통해 전통 건축의 구조와 원리를 알아보고,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한다. 올해 비엔날레는 'Living Ground(리빙 그라운드)'를 주제로 건축과 조경,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한다. 내관지에서는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를 통해 조성된 수성파빌리온 '소소별'을 둘러본다. 주변 자연을 돋보이게 하는 흰색 프레임과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 수직 난간이 특징인 건축물이다. 참가자들은 해설을 들으며 설계 의도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공간의 가치를 살펴본다. 이어 대구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에서 근현대 미술과 전통 미술작품을 감상한다. 대구미술관에서는 한복을 입고 전시를 관람하거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체험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건축과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과 해설 중심으로 구성됐다. 총 8회 운영하며 회차별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참가비는 1인당 3000원으로,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네이버 신청 폼에 접속하면 신청할 수 있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비엔날레의 건축적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새롭게 발견하도록 기획했다"며 “건축과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수성구만의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9일 간호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현직 간호사인 졸업생 권민아 씨를 초청해 '미국 간호사, 나도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해외 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동문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미국 간호사 취업에 필요한 준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씨는 2019년 영남이공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임상 경험을 쌓았다. 이후 미국 플레전트 뷰 케어센터를 거쳐 현재 부에나 비스타 리저널 메디컬센터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는 모닝사이드대학교 가정전문간호사 석사과정도 병행하고 있다. 이날 권 씨는 재학 중 전공 학습과 어학 준비, 글로벌 현장학습 경험이 해외 진출로 이어진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2017년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참여한 글로벌 현장학습을 언급하며 대학의 해외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지 의료환경과 문화를 경험하고 진로 가능성을 살펴볼 것을 조언했다. 강의에서는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인 NCLEX-RN 준비와 취득 과정, 취업 지원기관 활용과 병원 직접 지원 방식, 채용 이후 필요한 절차 등을 다뤘다. 권 씨는 면허시험 합격과 실제 취업을 구분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업을 결정하기 전 근무 병원과 지역, 계약기간, 급여·복리후생, 이주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계약 해지와 위약금 조항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현지 적응에 필요한 역량으로는 전공지식과 임상 경험,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문화적 이해를 꼽았다. 어학시험 준비에 그치지 않고 환자와 동료의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판단을 전달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설명이다. 근무 지역을 선택할 때도 급여와 함께 세금, 주거비, 생활환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취업 이후의 경력 개발 방향도 제시했다. 임상간호사에서 책임간호사 등 리더십 역할로 나아가거나 교육·의료 질 향상 활동, 전문간호사 진학 등으로 전문영역을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학 중에는 전공 학습과 학점 관리, 꾸준한 어학 공부에 충실하고 해외 경험의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하더라도 국내 취업 준비와 임상 역량을 탄탄히 다지는 것이 장기적인 진로 선택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최은희 영남이공대 간호대학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한 졸업생이 미국 현직 간호사로 성장해 후배들에게 경험을 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며 “전공교육과 해외 경험, 현장 전문가와의 교류를 연계해 국제적 시야와 실무역량을 갖춘 간호인재 양성을 돕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출판부가 펴낸 도서 2종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됐다도 29일 밝혔다. 선정 도서는 류희식의 '저항과 생성; 장용학 문학 읽기'와 최한기가 짓고 박세욱이 번역·주해한 '혜강 최한기가 읽은 세계; 지구전요 역주'다. 세종도서 선정 사업은 우수 도서를 선정·지원해 학술 발전과 출판 의욕을 북돋우고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저항과 생성; 장용학 문학 읽기'는 전후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장용학의 후기 소설을 통해 근대 국민국가의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인간상을 탐구한 연구서다. 1970~80년대 한국 소설에 나타난 국가 주도 자본주의와 근대화의 한계를 성찰하고, 민족과 인종의 경계를 넘어 지성과 기쁨으로 연대하는 인간의 가능성을 살핀다. '혜강 최한기가 읽은 세계; 지구전요 역주'는 19세기 인문지리서인 '지구전요(地球典要)'를 오늘날의 독자가 읽을 수 있도록 번역하고 주해한 책이다. 우주를 기(氣)로 이해했던 혜강 최한기의 학문 세계와 서양 학문을 비판적으로 수용한 사유를 담았다. 중국 고전문학과 동서양 문물 교류를 연구해 온 박세욱은 천체와 세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간 사회를 설명했던 최한기의 지적 여정을 풀어냈다. 김기호 영남대 언론출판문화원장은 “이번 선정은 문학적 내재성을 탐구하고 고전의 세계관을 현대에 되살리려는 연구자들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학술적 깊이와 교양적 가치를 아우르는 기획을 통해 대학 출판부의 지적·문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대학생과 지역 청년, 고교생의 취업을 돕기 위해 지역 기업과 반도체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대구대는 지난 28일 창파도서관에서 'Stay 경북(GB)! DU JOB FAIR'를 슬로건으로 'DU-경북앵커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기업 관계자를 직접 만나 진로를 탐색하고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박람회에는 대구·경북 주요 공공기관과 첨단 벤처기업 등 40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과 연계한 'DU 반도체 기업 특화 박람회'도 별도로 운영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협력사를 포함한 반도체 관련 기업 12곳이 참여해 첨단산업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고교생을 위한 현장 채용 면접도 함께 진행됐다. 고용노동부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과 연계한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 현장 채용 면접'에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기업 6곳, 마이스터고·특성화고 5곳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올해 초부터 국내외 반도체 산업 동향과 8대 공정 등 직무교육을 수료한 고교생 50명은 기업 면접에 응시했다. 직무교육을 실제 채용 과정과 연결해 고교생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고교와 대학, 기업이 함께하는 현장 채용 면접을 통해 고교생들이 첨단 반도체 산업을 이끌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퍼스널 컬러 진단과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포토존 등 취업 준비를 돕는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윤재웅 대구대 총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취업 시장에 맞춰 학생들이 한자리에서 채용 정보와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실질적인 취업 정보와 기회를 얻어 자신의 꿈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임상 현장에서 출발한 연구를 치료와 기술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동산의료원은 29일 동산병원 행소대강당에서 '연구가 치료가 되는 병원, 동산이 만든 변화들'을 주제로 연구중심병원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보건의료 분야 관계자와 국내외 연구자,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류회는 '임상에서 창업까지', '지역·필수·공공의료로의 새로운 패러다임', '의사과학자 양성: 비전, 현황, 그리고 미래'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원 창업과 기술 사업화 사례로는 김인철 동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의 창업기업 '클레어오디언스'가 개발한 스마트 청진 시스템(MUST)이 소개됐다. 홍정호 신경과 교수의 창업기업 '바이오링크'가 개발한 뇌경색 조기 예측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뉴로캐스트(NeuroCast)'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획득 성과도 공유됐다. 지역 의료체계와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도 논의했다. 특별 연자로 초청된 일본 교토부립의과대학 와타루 손타 교수는 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 의료 공급·수요의 적정성 평가와 지역 간 건강수명 격차의 관련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영성 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과 정재훈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등은 임상 연구 기반 창업과 지역완결형 필수·공공의료 모델,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중정 동산의료원 연구처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여러 기관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순도 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임상 현장의 미충족 의료 수요가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과 신약, 의료기기 개발로 이어져 동산의료원이 의료 혁신의 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재훈 동산의료원장은 “진료 현장의 수요가 연구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다시 환자 치료에 기여하는 임상과 연구의 선순환 구조를 다지겠다"며 “지역완결형 필수·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발전을 이끄는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에서 총 24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학과,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면접·잠재능력검사로 선발

내신·수능 성적 미반영…게임기획·게임그래픽·게임프로그래밍 전공별 실습교육 운영 한국IT직업전문학교(이하 한아전) 게임학과가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며 게임 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한아전은 이번 신입생 선발에서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 교수와의 1대1 면접전형 및 전공기초 지식을 평가하는 잠재능력검사를 활용한다. 게임학과는 게임기획,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그래픽 등 게임 제작에 필요한 전문 분야를 교육하는 과정이다. 게임을 즐기는 것과 개발하는 것은 차이가 있는 만큼 수험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고려해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한아전 관계자는 “코딩과 문제 해결에 흥미가 있는 학생은 게임프로그래밍, 캐릭터와 그림 제작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게임그래픽, 게임의 규칙과 스토리·맵 구성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게임기획 분야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 교수와의 1대1 면접과 잠재능력검사를 통해 지원자의 전공 적합성과 기초 역량을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입학 상담은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인서울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와 대학 진학 희망자도 상담 대상에 포함된다. 게임학과 학생들은 재학 기간 게임 개발 프로젝트 중심의 실습수업에 참여하며 기획부터 제작까지 게임 개발 과정을 경험한다. 학교 측에 따르면 언리얼 엔진 실습실과 VR·AR기기 등 교육시설을 활용한 실무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 이수 후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게임계열에서 게임기획, 게임그래픽, 게임프로그래밍 가운데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한아전 게임학과는 지난해 열린 '지스타(G-STAR) 2025'에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 작품을 출품했다. 참가 학생들은 전시 현장에서 자신들이 제작한 게임을 소개하며 개발 결과물을 공개했다. 한편,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게임학과 외에도 시각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각디자인학과에서는 드로잉을 비롯한 기초교육부터 편집디자인, 실무디자인 등 심화교육까지 단계별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재학 중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경험하고 취업과 진학에 활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나주시 생활임금 1만1620원…내년 3.7% 인상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나주시가 2027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62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보다 410원 인상된 금액으로,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보다 시간당 920원 높게 책정됐다. 나주시는 지난 26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상황 및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을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생활임금은 올해 시간당 1만1,210원에서 410원(약 3.7%) 오른 수준이다. 2027년도 법정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700원과 비교하면 920원(약 8.6%) 높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7년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380원 인상된 1만700원으로, 주 40시간 근무와 유급 주휴시간을 포함해 월 209시간을 일할 경우 월 환산액은 223만6,300원이다. 나주시 생활임금을 같은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42만9,580원으로, 월 19만3,280원의 차이가 난다. 다만 이는 시간당 임금을 동일한 근로시간에 적용해 계산한 금액으로, 실제 지급액은 근로계약과 근무시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와 그 가족이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하는 데 더해 교육과 문화생활 등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물가와 생활 여건을 고려해 정하는 임금이다. 법정 최저임금을 보완해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2027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나주시가 직접 고용한 근로자와 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가 대상이다. 모든 사업장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법정 최저임금과 달리 적용 범위가 한정돼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지역경제 여건을 균형 있게 고려해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나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상황과 근로자의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살펴 생활임금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목포 해상풍력 플랫폼센터 개관…산업 거점 도약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신항에 해상풍력 산업의 연구와 기업 활동, 발전단지 운영을 뒷받침할 통합 지원 거점이 들어섰다. 관련 기관과 기업을 한곳에 모아 기술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서남권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키우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목포시는 29일 목포신항에 건립한 목포해상풍력 플랫폼센터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강성휘 목포시장과 백승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 전남풍력협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발을 함께했다. 센터는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보급·확산과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국가정책 사업이다. 2021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357억 원이 투입됐으며, 2022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4년 1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6월 준공했다. 부지 4,995㎡에 연면적 3,262㎡,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층별 기능을 나눠 운영한다. 1층에는 홍보관과 편의시설, 2층에는 대회의실, 3층에는 기업 입주 공간이 마련됐으며, 4층에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운영을 지원하는 통합관제센터가 자리 잡았다. 지난해 7월에는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서남권 해상풍력 관련 기업 8곳이 입주해 연구와 사업 활동을 시작했다. 연구기관과 기업이 같은 공간에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면서 기술 개발과 산업 현장 간 연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시설인 통합관제센터는 기상·해양 정보 분석을 비롯해 해상풍력 기자재 물류 관리, 해상 선박 감시, 발전단지 관리 등을 담당한다. 발전단지 조성에 필요한 기자재의 이동과 설치부터 가동 이후 운영·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해상풍력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목포신항은 해상풍력 기자재의 적치와 조립, 운반, 설치를 지원할 수 있는 항만 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플랫폼센터의 관제·기술 지원 기능과 항만의 물류 기반이 연계되면 발전단지 조성에 필요한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관련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개관식에서는 팝페라 공연과 공식행사에 이어 시설 관람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해상풍력 발전기 모형을 살펴보고 4층 통합관제센터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장비 시연을 참관하며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운영 방식을 확인했다. 이어 3층에 입주한 관련 기업 8곳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살폈다. 목포시는 앞으로 플랫폼센터를 중심으로 서남권 해상풍력 기업과 유관기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연구과제 발굴과 기술·산업 정보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과 유지보수 분야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지역 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해상풍력 플랫폼센터가 서남권의 기업과 기관, 기술과 인재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신안군-고흥군-장흥군-영광군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신안군이 생활폐기물 수거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행정 개선에 나선다. 군수가 직접 환경미화원과 함께 쓰레기 수거와 재활용품 선별 작업에 참여한 데 이어 14개 읍·면장까지 현장 업무에 참여하도록 해 생활폐기물 관리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김태성 군수가 지난 29일 압해읍장과 함께 환경미화원 일일 도우미로 나서 생활폐기물 수거 현장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깨끗한 신안 만들기' 추진의 하나로, 환경미화원들의 업무 부담과 애로사항을 살펴보고 쓰레기 배출부터 수거·처리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군수와 압해읍장은 이날 오전 7시부터 환경미화원들과 수거차량에 탑승해 압해읍 소재지의 주요 생활폐기물 배출 장소를 돌며 쓰레기 수거와 상차 작업, 주변 환경정비에 참여했다. 이어 폐기물처리시설 선별장에서 재활용품을 직접 분리하며 혼합 배출에 따른 어려움과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신안군은 이번 현장 체험을 시작으로 14개 읍·면장도 정기적으로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별 배출 실태와 수거 과정의 문제점을 직접 파악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불편 사항을 수거체계 개선과 환경미화원 근무 여건 향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읍·면별 '깨끗한 신안 만들기' 자체 추진계획도 수립한다. 마을별 생활폐기물 배출 장소를 통합·정비하고 마을 담당 공무원 지정제를 운영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실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수거 방식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기존 문전수거 중심에서 마을 공동 배출 장소인 '클린하우스'를 활용한 거점 수거를 확대해 수거 효율을 높이고, 도로변 쓰레기 방치와 무단투기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이른 아침부터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목소리를 청소행정에 반영해 환경미화원들의 안전과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14개 읍·면과 함께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신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 7개 시군이 관광·축제 공동 홍보부터 교통망 확충, 지역 현안 공동 대응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한 상생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동부권 상생협의회는 29일 여수세계섬박람회 대회의실에서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구례·곡성 등 7개 시군 단체장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역별 관광자원과 산업 기반을 연계하고, 개별 지자체가 해결하기 어려운 공동 현안에 함께 대응해 동부권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초대 회장에는 공영민 고흥군수가 선출됐다. 회의에서는 시군별 주요 관광시설 입장료 상호 할인과 대표축제 공동 홍보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심의·의결했다. 각 시군은 문화·관광시설 3~5곳을 선정해 동부권 주민에게 입장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대표축제도 한 곳씩 선정해 공동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건의 9건도 채택했다. 주요 건의에는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과 국제공항 승격, 율촌미래첨단 국가산단 지정 및 특별법 개정, 순천시의 2027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 지원, 보통교부세 감액분 보전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구례군의 동부권 연계 고속도로 신설과 지리산권 케이블카 노선 단일화 지원, 곡성군의 2031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및 수상레포츠단지 조성, 고흥 우주선철도 건설 등 지역별 주요 현안도 공동 대응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고흥군은 경전선 벌교역에서 고흥읍을 거쳐 녹동항까지 총 46.8㎞를 연결하는 고흥 우주선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제안했다. 우주항공산업 거점과 항만을 연결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동부권의 산업·생활권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과 사업 추진은 향후 관계기관의 검토와 절차가 필요한 과제다. 공영민 초대 회장은 “동부권 7개 시군이 지닌 고유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협력할 때 더 큰 시너지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어느 한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동부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흥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군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지역 중심의 먹거리 기반 마련에 첫발을 내디뎠다. 장흥군은 지난 27일 군민회관에서 로컬푸드 생산 농업인과 주민, 학교급식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장흥군 지역먹거리계획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함께 참여해 지역 여건에 맞는 먹거리 정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천섭 지역파트너플러스 대표는 '장흥군 지역먹거리계획 추진방향'을 주제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수립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안대성 커뮤니티링크협동조합 대표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기획생산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장성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로컬푸드팀장은 장성군의 먹거리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지역먹거리계획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통·소비되도록 생산과 유통, 소비를 연계하는 종합 정책이다.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는 물론, 주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지역 내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려면 농업인의 생산 계획과 소비처의 수요를 맞추는 기획생산 체계가 중요하다. 학교급식 등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지역먹거리 정책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장흥군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과 사례를 바탕으로 농업인과 소비자,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먹거리 공급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옥현 농산유통과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먹거리계획에 대한 군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군민의 건강한 먹거리 보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영광군 군서면 행복남계마을이 주민 화합과 마을 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광군은 행복남계마을이 지난 28일 여수에서 열린 '2026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마을공동체 한마당'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은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촉진하고 마을돌봄 문화를 확산하는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광수 대표가 이끄는 행복남계마을은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5년 차인 '열매단계'에 참여하며 주민 주도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년간 주민 간 유대감을 높이고 마을 화합을 다지는 활동을 추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마을의 특산자원인 연꽃을 활용한 연잎차 개발과 브랜드화에 나서며 지역 고유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의 특색을 살린 사업을 추진해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문광수 행복남계마을 대표는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힘을 모아 활기차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목포시-장성군-보성군-담양군-무안군-화순군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해태제과식품㈜이 목포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과자를 전달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해태제과식품㈜은 지난 28일 목포복지재단을 통해 과자 350박스를 후원했으며, 물품은 아동과 노숙인, 청소년 등이 생활하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시설 입소자들에게 간식을 통한 일상의 즐거움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태제과식품㈜은 목포 지역을 위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5년에는 1,770만 원 상당의 과자를 지원했으며, 2026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3,160만 원 상당의 과자를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후원을 이어갈 뜻을 밝혀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목포복지재단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해태제과식품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이웃에게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성군이 군민과 상무대 장병·가족이 음악과 체험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화합의 무대를 마련한다. 장성군은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삼계면 상무아파트 운동장(능선로 548)에서 '민관군 화합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구성원 간 교류와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팝재즈와 트로트,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30일 오후 5시 30분 개막 무대에는 장성버스킹 전국대회에 출전한 라온앙상블이 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트로트 가수 민성아와 퍼포먼스 그룹 비스타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분위기를 더하며, 보컬리스트 이예준과 상무대 교육사령부 군악대가 뮤지컬 음악과 가요, 팝재즈 등 다채로운 곡으로 첫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31일에는 어린이와 지역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는 놀이터 인근에서 어린이 마술쇼가 열리며, 오후 2시부터는 '군민투게더' 무대를 통해 주민들이 합창과 색소폰 연주, 고고장구,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삼계면 주민자치회는 레몬과 샤인머스캣, 사과, 배 등 장성 농특산물 시식·판매장을 운영하며, 삼계면 여성자원봉사자들은 해물부추전과 붕어빵, 어묵 등을 판매한다.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도 마련된다.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상무대 군 장비 전시·체험을 비롯해 핼러윈 키링 만들기, 감성불멍존, 포토존, 에어바운스 6종 등이 준비된다. 에어바운스는 종류에 따라 이용 연령과 키 제한이 적용되며,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이용해야 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과 상무대 장병 가족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이 찾아 음악을 감상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이순신 장군의 구국 의지가 담긴 역사 현장으로 알려진 열선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학술 논의에 나선다. 보성군은 오는 11월 5일 오후 1시 30분 보성행복마루 4층 대교육실에서 '보성 열선루와 이순신 역사유산 활용방안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진왜란 당시 보성 지역 인물들의 활동과 열선루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역사유산을 문화콘텐츠와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조정에 올린 장계의 내용인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와 관련된 장소로 알려진 열선루를 중심으로 역사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논의한다. 행사는 역사·건축·문화콘텐츠·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이수경 지역유산연구원장이 '임진왜란 시기 이순신과 함께한 보성 인물들의 활약과 의미'를 발표하며, 성대철 전남문화유산연구원 연구위원은 '보성읍성 관아건물과 열선루의 장소성'을 주제로 열선루의 공간적·역사적 의미를 살펴본다. 이어 이신혜 한국문화유산콘텐츠활용센터 연구원이 '열선루와 역사문화콘텐츠 개발 방안'을, 김주호 배재대학교 교수가 '남해안 이순신 역사문화관광의 지역연계와 보성의 역할'을 발표한다. 2부 종합 토론은 임원빈 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송은일 전남대학교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실장과 안용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가유산위원, 정경성 전 전남도청 학예연구관, 손익준 창원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연구소장이 참여해 열선루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방향을 논의한다. 보성군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시되는 연구와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역사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남해안 이순신 역사문화관광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학술대회는 보성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군민과 연구자 등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정인숙 문화관광과장은 “열선루는 이순신 장군의 구국 의지와 보성의 역사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역사유산"이라며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지역의 역사유산을 알리고 문화콘텐츠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담양군이 온라인 소통과 지역 홍보 역량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담양군은 지난 26일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SNS 활용 수준과 콘텐츠 경쟁력, 국민과의 소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담양군은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군정 소식을 전달하고, '힐링도시 담양'을 주제로 지역의 자연경관과 관광명소, 먹거리, 체험활동 등을 소개해 왔다. 특히 지역의 숨은 명소와 이야기를 사진, 짧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담양만의 특색을 알리고, 관광객들이 지역의 매력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앞으로도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군정 정보 전달과 관광 콘텐츠 홍보를 이어가며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담양의 관광자원과 지역 브랜드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이번 수상은 담양의 매력을 알리고 군민과 꾸준히 소통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힐링도시 담양'의 가치를 담은 참신한 콘텐츠로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과 상인, 대학생이 함께 도시재생 활동을 나누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축제가 열렸다. 무안군은 지난 28일 국립목포대학교 후문 일원에서 주민과 대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청계면 도시재생 누구나 두:드림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지역 주민과 상인, 대학생이 교류하며 도시재생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공동체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계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상인회, 목포대학교 앵커사업단, SCOUT 호남제주권 사업단,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장에는 도시재생 홍보·전시 공간과 주민 참여 부스, 먹거리·체험 공간 등이 마련됐다. 현장지원센터는 모자이크 타일 냄비받침 만들기와 초성 사행시 이벤트, 달고나 만들기 등을 운영했으며, 주민협의체는 가을 캠핑 분위기를 살린 '누구나 라면' 부스로 방문객을 맞았다. 주민제안사업 참여단체들도 각자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수제 고추장 만들기와 노르딕워킹, 스포츠스태킹, 해초 냉우동 샐러드 시식·품평회, 마음 꽃 치유 프로그램, 막걸리 만들기, 원목 시계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활동을 소개했다. 지역 상인들은 책방 체험과 금융교육, 도자기 판매·체험, 허브 화분 판매 등을 운영하며 지역 상권의 참여 폭을 넓혔다. 목포대학교 앵커사업단 참여팀은 로컬 웹 매거진과 관광 애플리케이션, 폐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스마트팜, 여행·캐릭터 상품 등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담은 콘텐츠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는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활동과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지역 상인의 참여를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무안군은 지역과 대학의 자원을 연계해 청계면 일대의 공동체 활성화와 상권 회복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져 청계면과 대학 후문 거리가 더욱 활기찬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축제는 주민과 상인, 대학생이 함께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지역 공동체와 상권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극한호우로 인한 저수지 붕괴와 하류지역 침수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화순군은 지난 27일 재난안전상황실과 최상준미술관, 동구리저수지 일원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동구리저수지가 붕괴해 하류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하고, 재난 발생 초기부터 인명구조와 응급의료, 피해 수습·복구까지 대응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화순군을 비롯해 화순경찰서와 화순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화순지사, 육군 제7391부대 2대대 등 12개 기관과 의료기관, 민간기업, 의용소방대, 안전보안관 등이 참여했다. 특히 화순군 자체 헬기를 동원해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대형 화면으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중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황판단과 현장 대응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지휘체계와 기관별 대응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지 살폈다. 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를 동시에 운영하는 통합 방식으로 이뤄졌다. 토론훈련에서는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기관별 대응계획을 논의했으며, 현장에서는 상황 전파와 인명구조, 응급의료 지원, 피해 수습 및 복구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화순군은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성과와 보완 사항을 향후 재난 대응체계에 반영해 극한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에 대비하려면 신속한 상황판단과 현장 대응,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훈련에서 확인한 성과와 보완 사항을 재난 대응체계에 반영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2026 국감] 국정원 北 핵·미사일 전력 증강 추적 중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고도화와 핵물질 증산 등 핵전력 강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재래식 무기체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600㎜ 초대형 방사포의 전방 지역 배치 가능성을 주시하는 한편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국정원은 29일 서울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북한 군사 동향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이 화력체계를 사거리별로 보강해 온 가운데 600㎜ 초대형 방사포 등을 전방 지역에 배치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전력뿐 아니라 재래식 무기체계까지 강화하며 군사적 대응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사일 기술 개발 움직임도 포착됐다. 국정원은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달 초 진행한 원뿔형 탄두 시험에서는 탄두부 경량화를 통해 기동성을 높이려 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기술적 완성도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핵·미사일 전력 증강과 재래식 무기체계 개선을 병행하는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친명 김영진 “조희대 국정조사 제대로 되겠나”

더불어민주당이 대법관 재제청 등으로 청와대와 갈등을 빚어온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친이재명계에서도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2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정조사와 탄핵,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는데 실효적인 성과를 거두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정조사도 사실은 조 대법원장이 출석해야 하는데 과연 그게 제대로 되겠느냐"며 “지금까지 나온 여러 가지 내용들은 다 공개된 사안인데 추가된 내용을 가지고 국정조사가 가능할까에 대한 여러 문제제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가 '(국정조사를) 안 할 수도 있다는 뜻이냐'고 묻자 김 의원은 “진행한다고 했으니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 주장하고 있는 법사위의 법사위원장이나 여러 의원들이 알아서 잘 찾아서 국정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거리를 뒀다. 김 의원의 거듭된 거리두기에 진행자는 “물론 법사위 권한이지만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자 민주당 중진으로서, 대통령이랑 가까운 의원으로서 '이거 잘못하면 역풍 부는데 무리다' 이런 생각을 좀 가지고 계신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저도 그런 생각을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었다"면서도 “조 대법원장의 선택과 판단, 태도와 대응하는 방식을 봤을 때 계속 국정조사와 탄핵을 부르는 행보를 하는 것 같아서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했다. 다만 “대법원장과 정부가 지혜로운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내달 5일 국정조사 요구서 본회의 보고 방침 같은 당 박지원 의원도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저도 개인적으로 탄핵을 주장하지만, 어떤 의미에서 보면 실익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조 대법원장의 임기가 내년 6월 5일 아니냐"며 “지금 우리가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면 국회에서는 통과될 거다. 하지만 헌법재판소의 (임기 전) 인용 여부는 모른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7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달 5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1~2주 뒤 본회의에서 의결해 본격 조사를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친명계에서도 회의적인 목소리가 분출하면서 지도부 차원에서 국정조사를 외쳐왔던 김민석 대표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2026 국감] 국정원 “김정은 북미 대화 관련 입장, 중국에 전달 가능성”

국가정보원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후계자 내정 단계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주애의 공개 활동 중 군사 분야 비중이 60%에 달하는 등 군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부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최근 중국 단둥 방문에 대해서는 북미 대화와 관련한 북한의 의중을 중국 지도부에 전달하려는 목적이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정원은 29일 서울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북한 동향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정원은 김주애가 2022년 처음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활동 이력을 분석한 결과, 후계자 위상을 단계적으로 부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주민들의 수용도를 점차 높이려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공개 활동의 약 60%가 군사 분야에 집중됐으며, 군 행사에서만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군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핵·미사일 분야에서도 실무에 관여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김주애의 후계자 지위에 대해서는 내정 단계가 한층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윤 의원은 김주애의 실명이 맞는지에 대한 질의에 국정원장이 “김주애의 실명은 김주애가 맞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최근 단둥 방문 역시 주요 북한 동향으로 다뤄졌다. 국정원은 이번 방문이 항미원조 기념뿐 아니라 신압록강대교를 직접 시찰하고 북미 대화와 관련한 북한의 입장을 중국 측에 전달하려는 목적을 함께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방문단 구성에서 외교 인사들이 두드러진 점이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북한에서는 최선희 외무상 등 외교 간부들이 동행했고, 중국 측에서도 왕이 외교부장을 비롯한 외교 라인 인사들이 주로 참석했다. 반면 군부와 경제 담당 인사들은 거의 포함되지 않았다. 국정원은 최 외무상이 이번 방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왕 부장과 긴밀하게 대화한 정황에도 주목했다. 이를 북미 대화를 둘러싼 북한의 고심과 연결해 해석하면서도, 구체적인 대화 조건이나 중국 측의 역할에 대해서는 추정의 영역이라는 점을 전했다. 북미 대화와 관련해서는 양측의 조건 차이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았지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로 국면이 바뀔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