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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11일 오후 3시 한국항공대학교 전자관 1층 대강당에서 86만 구독자를 보유한 금융 유튜버이자 베스트 셀러 작가인 '박곰희TV'를 초청해 명사특강 '한번 배워서 평생 써먹는 자산관리 방법'을 개최한다. 이번 명사특강은 고양시청년공간 내일꿈제작소가 한국항공대학교와 협력해 캠퍼스로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형태로 기획됐다. '내 돈은 내 손으로'라는 박곰희TV채널 슬로건처럼 청년이 스스로 힘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는데 초점을 맞췄다. 강사 박곰희TV는 증권사 PB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금융지식을 습득하고 현명하게 투자하는 법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선 자산관리 마인드셋부터 ETF 활용법, CMA-ISA-연금저축-IRP 등 다양한 금융상품 계좌 사용법까지 상세하게 다룬다. 또한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자산 배분과 배당 투자 전략까지 폭넓은 내용을 제공해 강연을 듣는 청년이 자신만의 자산관리 원칙을 세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고양시청년공간 내일꿈제작소 관계자는 9일 “더 많은 청년에게 양질의 강연을 제공하고자 캠퍼스로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며 “이번 명사특강이 청년에게 든든한 금융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1일 한국항공대학교 전자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릴 명사특강 신청 및 세부 내용은 내일꿈제작소 누리집(goyangjobcaf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양시청년공간 내일꿈제작소에선 이번 명사특강 외에도 오는 20일 청년축제 '2025고양 청년의날'을 앞두고 사전 행사 'GOYANG ON!청년로드– 명소 인증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티스트GD가 후원한 저스피스 재단과 협업으로 '나사용설명서 워크숍'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최근 몇몇 언론사에서 보도된 '구리시 랜드마크와 아이타워' 관련 기사에 대해 ① 남원시의 모노레일 사업 배상 판결은 구리시와 다르다 ② 아이타워 교통영향평가와 비상근이사 관련 사실과 다르다 ③ 랜드마크 감정평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로 나눠 9일 설명자료를 발표했다. □ 관련 내용 언론사 보도 목록 - 2025.08.29.(금) 뉴스21 통신 「남원시 408억 배상 판결...구리시도 같은 길 걷나」 - 2025.08.31.(일) 일간경기 「구리 아이타워.. 남원시 판결'경고등' - 2025.09.02.(화) 뉴스피릿 「지자체장의 민간사업 부당 방해, 법정에 선다」, 중앙신문 「권봉수 구리시의원, 랜드마크․아이타워 건립사업 중단 우려 표명」, 매일일보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원, '표류하는 구리시 거대개발사업'… '파국 우려' 지적」, 선데이뉴스 「권봉수 구리시의원, '표류하는 거대개발사업… 백경현 구리시장의 독단적 결정, 불투명한 절차로 인한 파국 매우 우려'」, 아주경제 「권봉수 의원, 표류하는 구리시 개발사업 파국 우려」 ① 남원시의 모노레일 사업 배상 판결은 구리시와 다르다 □ 구리시 랜드마크 및 아이타워 사업은 사업협약서 상 남원시와 같은 의무 및 이에 따른 손해배상 내용이 자체가 없고, 헐값 부지 매각 등 여러 문제에 따라 공공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구리시와는 전혀 사안이 다른 사항임에도 유사 사례로 언급하여 “전임시장이 정당한 절차 또는 합법적으로 추진한 사업을 후임 시장이 정치적 이유 등으로 뒤엎은 것은 행정권 남용에 해당된다"라는 등의 보도는 사실 근거에 기초하지 않고 일반인의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일방적인 보도임. □ 랜드마크와 아이타워 사업은 남원시와 달리(PF대출 실행, 시설 준공 이후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못하여 실질적인 피해) 시설설치와 이에 대한 투자는 물론, PF대출 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인데, 민간사업자가 “수백억원 이상 추산되는 금융 및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은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되기 어려운 근거 없는 주장이라 하겠음. ② 아이타워 교통영향평가와 비상근이사 관련 사실과 다르다 □ 구리 아이타워 건립사업은 수택동 882번지 현물출자한 준주거용지를 활용 구리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2022년 3월 사업 시행을 담당할 PFV 주식회사를 출자 및 설립하고 같은 해 5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현재 교통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임 □ 교통영향평가 신청은 2022년 5월 전)안승남 구리시장 재직 시 최초 접수되었고 구리시에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한 끝에 신청 내용에 지구단위계획 결정도와 상충되는 사항이 있어 심의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2차례(2022년 7월, 11월) 반려하였음. □ 특히, 구리아이타워PFV㈜는 부동산개발업 등록 자료를 수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구리시에 제출하지 않고 있음. 그런데도 “전직 시장의 업적을 지우려는 현 시장의 직무유기 행위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등 언론 보도는 그동안 공공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구리시 노력 및 요구(보완)사항을 무시한 일방적인 주장을 보도한 것임. □ 기사 보도 후 구리도시공사에서 확인한 결과, A씨는 비상근이사 등재기간 동안 2차례만 PFV 이사회에 참석하였으며, 다른 이사들과 마찬가지로 PFV에서 실비 개념 정도 소정의 교통비 및 심사료 정도의 수당을 지급받을 뿐이나, 마치 구리시에서 특정인 추천을 통해 오랜 기간 사업에 관여하였고 그 특정인도 해택이라 할 수 있는 금전적인 보상을 받은 듯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보도 내용에 유감을 표하는 바임. ③ 랜드마크 감정평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 랜드마크 사업부지는 전임시장 당시 최초 606억원이라는 헐값으로 민간사업자에게 매각을 시도하였고,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도 '사업부지 매각 시 현재 시세로 매각'이라는 조건을 부여하였으나 민간사업자가 투자심사 조건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협약이 해지되었음. □ 보도 내용에 “상호 협의하여 재감정평가 한 결과 740억 원으로 결정"하였다고 되어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름. 구리도시공사의 최종 의사결정기구는 이사회이며,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쳐 구리도시공사 참여 및 추진 중인 사업의 주요 내용이 결정됨. 그러나, 현재까지 구리도시공사 이사회에서 제보자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한 이사회 상정 및 의결된 사항은 없음. □ 또한 “민관합동사업을 포기하고, 선정된 민간 공모사업자에게 해당 토지를 매각하는 방식은 독단적 결정에 따른 사업 변경"이라는 보도 내용과 관련해서, 본 기사와 달리 현재 구리도시공사에서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가칭)구리역세권 주상복합 건립사업"은 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익을 종료된 사업보다 더욱 많이 공공에서 환수할 수 있으며, 개발이익 환수 기간 역시 종료된 사업보다 빠르게 할 수 있음. □ 기타 현물출자 시 이미 시의회 의결을 받은 사항에 대한 재의결로 중복 의결 문제, 진행 중인 사업 불확실성 초래 및 행정 신뢰성 훼손 등 여러 문제가 법률 자문을 통해 확인되어 재의 요구하게 된 사항임.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8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 다목적홀에서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찾아가는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카카오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함께만드는세상이 손을 잡았고, 남양주시가 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적극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양주장현전통시장, 쉬고거리상점가, 호평상점가 등 3개 상권 상인회장을 비롯해 카카오 ESG 동반성장 이사, 소진공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사)함께만드는세상 사회적금융센터장, 남양주시 지역경제과장 등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남양주시와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체결한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지역 상생-사회공헌 실천의 첫걸음 사업이다. 지난달 카카오는 소진공과 함께 상권 현장점검을 거쳐 남양주장현전통시장, 쉬고거리상점가, 호평상점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상권 상인들은 △단골고객에게 가게 소식을 전달하는 '카카오톡 채널 운영' △카카오맵-카카오톡 스토어-카카오톡 예약하기 등 서비스 활용을 위한 1:1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지역 상권 축제 연계 홍보 등 마케팅 실행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점포당 연 30만원, 상권당 연 300만원 규모의 카카오톡 채널 광고 메시지 발송 지원금도 제공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산업생태계 대전환과 함께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인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과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와 카카오는 향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3기 신도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조성될 카카오 디지털 허브는 연면적 9만2000㎡ 규모에 이르며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옥정신도시와 덕계역을 잇는 시내버스 700번 노선에 2대를 추가 투입한다. 이번 증차는 옥정신도시 버스 확충을 위한 양주시의 지속적인 건의와 지난달 1호선 증차 양주-동두천-연천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시민추진위)가 덕계역 활성화를 위해 직결 노선 확충을 요구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양주시는 7월과 8월 현장 실무회의를 거쳐 증차안을 마련하고, 경기도 및 범시민추진위와 최종 협의를 진행했다. 이달 중 경기도의 최종 결과가 회신되면 관련 절차를 거쳐 증차분을 운행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회암사지 박물관을 기점으로 옥정신도시를 거쳐 덕계역까지 이어지는 700번 버스는 이번 증차로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이 기존 20~25분에서 약 14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양주시는 이를 통해 전철 1호선과 연계성이 강화되고, 시민 교통 불편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달근 도로교통국장은 9일 “이번 700번 버스 증차가 확정됨에 따라 시민의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긴 배차 간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와 지속 협의하고 '노선 효율화 방안 용역'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적의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8일 드론 산업의 선도기업 ㈜아쎄따-아이원랩㈜과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가 주력하는 첨단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방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드론 분야에서 의정부시는 혁신을 주도하는 전문기업들과 협력해 방위산업 첨단화와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아쎄따는 군사용-산업용 드론 제작 전문 기업으로 대전 방산혁신클러스터 '드론특화 개발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저피탐-저비용 판지(종이)드론으로 차별화된 기술을 선도하며 드론 산업의 차세대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원랩은 군사-민간 분야의 첨단 드론 및 운용 체계를 자체 개발하는 기업이다. AI(인공지능)와 5G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감시-경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군을 주요 고객으로 군사용 드론을 개발하는 등 혁신형 드론 시스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와 두 기업은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관내 혁신 스타트업과 네트워킹 및 상생 협력 △방위산업 인재 양성과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산-학-연-관-군 협력 프로젝트 발굴 및 공동 연구 수행 등을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K-방산을 선도하는 첨단 방산 거점도시 의정부'라는 비전을 담은 '의정부시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8년까지 3개 전략-15개 핵심과제를 수행해 혁신적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방산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방위산업을 주도하는 혁신 기업들과 함께 성장해 의정부와 경기도가 미래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인선·한지아 바이오·AI 줍줍…서명옥 ‘99억’ 주식 부자

최근 국회의원들의 주식 투자·보유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바이오 헬스케어 종목과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에 투자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지난 3월 27일자로 공직윤리시스템(PET)에 공개된 여성가족위원회 17명 의원들의 재산 변동을 분석한 결과, 바이오 관련 종목과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등 AI 대장주에 대한 집중 투자 양상이 나타났다. 먼저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배우자를 통해 바이오 및 제약 관련 다수의 종목에 투자한 '바이오 개미'로 확인됐다. △BYD 600주를 비롯해 △SK바이오팜 20주, △덴티움 15주, △디앤디파마텍 68주, △리가켐바이오 11주, △삼성바이오로직스 2주, △셀트리온 9주 등 바이오·제약 종목을 폭넓게 담았다. 특히 △에스티팜 16주, △에이비엘바이오 80주, △유바이오로직스 58주, △한미약품 15주, △휴메딕스 65주, △휴온스 16주, △휴젤 3주 등은 모두 신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상장주식 포트폴리오만 1억 1583만 6000원 규모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비례)의 경우 가족 명의로 미국 빅테크·AI 관련 대형주에 투자가 집중됐다. 한 의원의 배우자는 엔비디아 120주, 테슬라 18주를 각각 신규 매입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4주도 새로 담았다. 장남과 장녀가 각각 동일한 주식을 나눠 갖고 있는 것도 특이했다. 엔비디아 400주(360주 증가), 마이크로소프트 20주, 월트디즈니 19주, 텔라닥헬스 19주를 등 각각 9668만 8000원 어치의 주식을 보유했다. 가족 전체 주식 투자 규모는 2억 7932만 1000원에 달한다. 반면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명시을)은 최근 글로벌 빅테크 주식을 대부분 매도하며 포트폴리오를 축소했다. 본인이 보유했던 마이크로소프트 8주, 애플 17주, 테슬라 1.82주 등을 매도했고, 배우자와 장남 역시 엔비디아 12주, 테슬라 77주 등을 각각 전량 매도했다. 현재는 포스코 홀딩스 45주 등 국내 주식 중심으로 1147만 7000원만 보유하고 있다. 비상장주식 투자 규모에서는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구갑)이 압도적이다. 배우자가 애플디앤씨주식회사 2만4000주와 애플에너지주식회사 4000주를 보유해 총 99억 1371만 2000원 규모로 여성가족위 내 최대 투자자로 나타났다. 서명옥 의원 본인도 삼성전자 472주, 카카오 32주 등을 보유해 가족 전체 증권 투자액은 99억 4056만 7000원에 달한다. 채권 투자에서는 이인선 의원 배우자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고채 121만 9060주를 신규 매입하는 등 총 4억 784만 4000원 규모의 채권을 보유했다. 이인선 의원 본인도 회사채 9852만 2000주와 CMA 606만 9720주를 갖고 있었다. 가상자산 투자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김남희 의원이 디스체인, 세이, 아쿠아, 이더리움피오더블유 등 4종을 보유했으나 평가액은 1000원에 불과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비례)은 장남이 페페코인 27만 1978개를 신규 매입했지만 평가액은 7000원에 그쳤다. 이밖에도 임미애 민주당 의원(비례)은 코리안리 776주를 신규 매입하고 상아프론테크 주식을 늘리는 등 2억 3037만 4000원을 운용했다. 박홍배 민주당 의원(비례)은 우리사주로 KB금융지주 307주(평가액 2545만원)를 보유했다. 한편 여성가족위 17명 중 김한규(제주 제주시을), 서영교(서울 중랑구갑), 이연희(충북 청주시흥덕구), 장철민(대전 동구), 전진숙(광주 북구을) 등 5명은 증권이나 가상자산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희 의원(비례)은 임광현 전 의원이 국세청장에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비례 의원직을 지난달 23일 이어 받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재산신고를 마치고 10월경 공개 예정이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한양대 은용수 교수, 북미 적대관계 분석 논문 케임브리지대 학술지 게재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은용수 교수의 연구 논문 'Ontological Security and the Dynamics of Anxiety: Toward a Typological Theory of Change'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학술지 'Cambridge Review of International Affairs(CRIA)' 여름 호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북한과 미국 간 적대적 관계의 지속 원인과 변화 가능성을 '존재론적 안보(ontological security)'라는 새로운 이론을 통해 분석한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연구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핵무기 위협, 미국의 제재와 같은 군사·경제적 요인을 중심으로 북미 갈등을 설명해온 반면, 은 교수는 국가 정체성과 감정적 불안에 주목했다. 존재론적 안보론은 국가의 위협 인식이 단순한 영토나 물질적 요소뿐 아니라, 정체성이 흔들릴 때 발생하는 불안에서도 비롯된다고 본다. 은 교수는 이 이론을 토대로,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에서 '이중의 안보 취약성(double insecurity)'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군사적으로는 미국을 상대로 끊임없이 도발을 이어가지만, 동시에 '주체', '혁명정신', '핵무력 국가'와 같은 정체성 서사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이라는 존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불안정한 실존 행위자라는 것이다. 결국 미국은 북한의 정체성 형성과 재생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중심에 위치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은 교수는 “존재론적 안보의 관점에서 보면 북미 대화나 관계 개선은 쉽지 않은 과제"라면서도 “다만 북한의 정체성 서사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줄 경우 개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며, 이는 미국 정부의 실용적 접근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북미 관계를 군사·경제 중심 분석에서 정체성과 감정 차원으로 확장한 성과로 평가받으며, 국제정치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은용수 교수는 향후 북미 관계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 간 관계의 지속과 변화 동학을 탐구해 대안적 접근을 제시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아시아 최초 OCA 인증 대학원! 국민대 ‘아시아올림픽대학원’ 공식 출범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협력해 설립한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이 지난 9월 6일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번 대학원은 아시아 최초로 OCA의 인증을 받은 올림픽대학원이라는 점에서 국제 스포츠 교육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개원식에는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 정승렬 총장, 나창순 아시아올림픽대학원 원장(교학부총장)을 비롯해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등 학계·체육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세계수영연맹 회장이자 OCA 사무총장인 후세인 알 무살람 명예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이 스포츠와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상징적 기관이 될 것"이라며 개원을 축하했다. 그는 오는 11월 방한해 명예원장 위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승렬 총장(사진)은 환영사에서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은 국민대가 추구하는 '기업가정신 대학'의 핵심 비전을 구현하는 중요한 도전"이라며, “스포츠와 ESG 경영을 융합한 교육과정으로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나창순 원장 역시 “국제스포츠 거버넌스와 지속가능경영을 아우르는 교육 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정수(쇼트트랙·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 서영우(봅슬레이·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김소영(배드민턴·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남용(하키·2006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 정준용(크라쉬·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첫 신입생으로 입학해 큰 관심을 모았다.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은 ▲'아시아올림픽거버넌스·정책(정책학 석사, MPP)' ▲'글로벌 스포츠 지속가능·ESG경영(ESG경영학 석사, MEM)' 두 전공을 개설해 국제스포츠와 ESG 융합 교육을 선도할 계획이다. 국민대는 향후 2026년 외국인 전형 도입과 박사과정 개설을 비롯해 국제 교육·연구 플랫폼 구축, 학술 세미나 활성화, ESG와 AI 융합 과정 신설 등 중장기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아시아올림픽대학원은 국제 스포츠 기구와의 협력, ESG 융합 연구·교육을 통해 세계 체육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OCA 및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글로벌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주시, 외동산단 ‘청년 친화형 산단’으로 탈바꿈

노후공장 리뉴얼 사업 10월 마무리… 근로환경 개선·청년 일자리 확대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30년 넘은 외동일반산업단지를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새롭게 단장한다. 시는 9일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이 다음 달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동산단은 노후한 공장과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인해 청년층 기피 현상이 이어지면서, 중소기업 인력난 심화와 단지 경쟁력 약화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산단 환경조성 패키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50인 미만 중소기업 10곳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총 4억 원을 투입해 기업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구내식당과 샤워실 개보수, 전기설비 교체, 근로자 쉼터 조성 등을 진행해 근로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동시에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외동산단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10월 말까지 차질 없이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외동산단 내에 복합문화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 시설은 기업과 근로자,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통·문화 공간으로 조성돼 산단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주시, 추석 앞두고 성수식품 위생 점검 8~12일 40개 업소 집중 단속… “안전한 먹거리 환경 최우선"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 집중점검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떡·한과, 어육가공품, 두부·묵, 다류, 조미김, 만두, 청주 등 명절 음식 제조업소와 함께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는 대형 유통업체까지 포함한 지역 내 40개 업소다. 점검반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5개 반 10명으로 운영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무등록 영업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여부 △작업장 위생 관리 △냉장·냉동식품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 위생 △표시기준 위반 및 부당 광고 여부 등이다. 또 국내산 수산물은 수거해 중금속·동물용 의약품 잔류 검사도 병행한다. 검사는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포항농수산물검사소에서 진행된다. 경미한 위반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은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하고 동일 제품 판매를 중단시킨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석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철저한 점검으로 식품 안전성을 확보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명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올케어콜'로 복지·안전서비스 강화 읍면동 사례 공유… AI 돌봄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보고회를 열고 행정안전부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기존 AI 케어콜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지난 7월부터 '올케어(All-care) 콜'을 도입했다. 올케어콜은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과 실시간 관제를 지원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현장 방문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돌봄 체계가 특징이다. 보고회에서는 읍면동별 성과 사례가 소개됐다. 성건동에서는 잦은 낙상과 건강 이상을 호소한 어르신에게 자원 연계와 밀착관리를 제공했고, 건천읍에서는 뇌경색으로 입원·퇴원이 잦은 주민에게 음식 지원과 행정복지센터의 집중 관리가 이뤄졌다. 황성동에서는 수술 후 건강 악화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주민을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관리하는 사례가 공유됐다. 박남기 행정안전부 스마트안전기획팀장은 “경주시의 선도적 모델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큰 의미가 있다"며 “중앙정부도 경주시와 협력해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철용 경주시 복지정책과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과 사회적 고립 예방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시의회 뉴스

익산시, 밀폐공간 작업 시 보디캠·가스측정기 의무 착용 시행 25개 부서 38개 사업장 총144개 작업 현장에 우선 적용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는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익산시는 맨홀, 하수관로 등 밀폐공간 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 관리 강화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대책은 △보디캠·가스측정기 의무 착용 △2인 1조 작업 원칙 준수 △현장 지도·점검강화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그간 밀폐공간 작업 관리계획을 수립해 안전 사항 안내, 교육 등을 추진해 왔으나 보다 적극적인 근로자 보호를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보디캠과 가스측정기 의무 사용은 25개 부서에서 추진하는 38개 사업장 총144개 작업현장에 적용된다. 보디캠은 작업자의 출입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을 기록·관리하고, 가스측정기는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를 실시간 측정해 위험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보디캠과 가스농도측정기를 밀폐공간 작업이 잦은 시설에 우선 배치하거나 필요시 대여·반납 방식으로 운영해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장 특성을 반영해 밀폐공간 작업 수칙 등을 세부적으로 정비하고, 관리감독자와 작업자 대상 안전교육도 강화해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한층 높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근로자 생명을 지키는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첨단장비를 적극 도입하고 철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익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정민 익산시의원, '어린이공원 및 어린이놀이터의 관리에 관한 전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양정민 익산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어린이공원 및 어린이놀이터의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9일 제272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변화하는 법령과 상황에 맞춰 충분히 개정되지 않아 조례의 법적 타당성과 실효성을 높이고자 전부개정으로 추진됐다. 조례안의 주요 개정 내용은 △상위법령인「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해당 조항을 정확히 인용해 법적 근거 명확화 △관계법령에 이미 규정된 행위제한 조항과 실효성이 없는 시행규칙 위임 규정 등 중복·불필요 규정 삭제 △및 한글맞춤법 등 어문규정 정비로 조문 표현의 일관성 확보 등이다. 양정민 의원은 “이번 조례 정비를 통해 익산시의 어린이공원 및 어린이놀이터가 법적 기반 위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이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유익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대 익산시의원 발의 '진폐재해자 지원 조례안'상임위 통과 시 차원 지원 첫 사례…지역 맞춤형 제도적 보호망 마련 기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원이 9일 제272회 임시회에서 발의한「익산시 진폐재해자 지원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석재·보석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에 장기간 노출되어 발생하는 직업병인 진폐증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차원에서 제도적 보호망을 마련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익산시에 일정기간 거주한 자로 관련 산업 종사로 인해 진폐판정을 받은 근로자 및 퇴직자를 포함하며, 주요 지원 내용은 △재활치료·의료비 지원 △진폐 관련 정보 제공 및 건강관리 예방 교육 △기타 필요 사업 등이다. 조규대 의원은 “석재·보석산업은 익산을 대표하는 전통산업이자 지역경제의 근간이나 산업 발전의 이면에는 분진으로 인해 건강을 잃은 장인들이 존재한다"며 “정부 차원의 진폐환자 지원 제도는 있으나, 시 차원에서의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맞춤형 지원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전통산업 종사자의 건강과 생활에 보탬이 되고 동시에 전통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영천국민체육센터, 개관 한 달 회원 700명 돌파

요가 강습 대기자 속출… 생활체육 열기 확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난달 문을 연 국민체육센터가 개관 한 달 만에 회원 700명을 넘어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9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개관한 국민체육센터의 9월 3일 기준 등록 회원은 총 706명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수영 378명, 헬스 278명, 요가 50명이며, 특히 수영과 요가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빠르게 자리 잡으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건강과 힐링 수요가 높아지면서 요가 프로그램은 40명 이상이 대기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 시는 시민 수요에 맞춰 추가 반 개설을 검토 중이다. 한편, 2006년 개장한 종합스포츠센터 역시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등록 회원은 2,200명으로, 수영 1,370명, 에어로빅 46명, 아쿠아로빅 117명, 헬스 667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시 관계자는 “국민체육센터 개관과 종합스포츠센터 이용객 증가가 맞물리며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민체육센터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고 종합스포츠센터 이용도 함께 늘어 시민들의 생활체육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개관 초기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2025 양성평등 기념식 및 한마음 대회' 성황 800여 명 참여… 시상·공연·체육행사로 화합 다져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여성단체협의회가 9일 영천체육관에서 '2025 양성평등 기념식 및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 이만희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여성단체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영천'을 주제로 열린 1부 기념식은 단체기 입장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와 여성단체 활성화 유공 단체 시상, 양성평등 실천 결의문 낭독, 장학금(100만원) 기탁, 양성평등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 체육경기, 단체별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숙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양성평등은 우리 사회 발전과 번영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힘을 모아 지역을 위해 더욱 협력하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양성평등 실현은 미래세대를 위한 첫걸음이자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여성과 남성이 돌봄과 책임을 함께 나누고,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영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저출생 극복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이상숙 회장이 영천시 최초로 1만 시간 수지침 봉사활동을 달성해 지역 자원봉사의 상징적 인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영천시,제13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성료 역대 최다 참가자 열띤 경연… 대축제 공연으로 '전통과 흥' 한마당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6일 시민회관에서 '제13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및 대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회장 전은석)가 주최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는 영천의 전통문화인 영천아리랑을 보존·계승하고 전국에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 대회에는 강원,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새벽부터 현장을 찾아, 명창부 19명, 일반부 30명, 단체부 11팀(65명) 등 역대 최다 인원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학생부는 예년과 달리 유·초등부(8팀 59명)와 중·고등부(8팀 40명)로 나눠 심사가 진행됐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영천아리랑의 세대 간 계승 의미를 더했다. 오후 7시부터는 아리랑 대축제가 열려 시상식과 축사에 이어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를 채웠다.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의 장단 변주 공연, 오은비·신수진의 민요 무대, 국악가수 오정해와 트롯가수 별사랑의 축하 무대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무대는 모든 출연진이 함께한 영천아리랑 합창과 이언화무용단의 공연으로 장식됐다. 대회 결과 대상은 명창부 이우현(서울) 씨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명창부 박광열(춘천), 일반부 홍덕표(춘천), 단체부 최성만 외 7명(울진)이 수상했다. 학생부 단체 부문에서는 정영인 외 22명(영천 성남여중), 이예준 외 14명(영천 금호초)이 영광을 안았다. 최진욱 대회장은 “영천아리랑의 브랜드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 전통예술 콘텐츠 개발과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의 무궁한 번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익산시, 지역화폐 다이로움 10월 한해 한도 60만 원→100만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대 23%의 혜택이 주어지는 익산 다이로움이 10월 한 달간 구매 한도를 확 늘린다. 익산시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과 10월 3일 시민의 날을 기념해, 10월 한 달 동안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충전 혜택을 10%에서 13%로 높인 데 이어, 이번엔 충전 한도까지 파격적으로 늘리며 지역 곳곳에 활기와 소비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시민 누구나 10월 중 다이로움을 10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이 경우 13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존 60만 원 한도 대비 무려 5만2000원이 더 늘어난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정책지원가맹점과 착한 가맹점에서는 추가 할인까지 더해져 충전 인센티브와 할인을 합해 최대 23%의 혜택을 얻게 된다. 현재 10%할인이 적용되는 정책지원가맹점은 치킨로드(7곳), 착한가격업소(36곳), 청년몰(12곳), 지역서점(29곳), 글로벌문화관(3곳) 등 총87곳이며, 다이로움 택시 1000여 대도 포함된다. 또한 착한가맹점 53곳에서도 다이로움 카드로 결제 시, 자체적으로 5~10%할인 혜택을 제공해 시민들의 체감 혜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지역 농산물 직거래 온라인 매장인 익산몰과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도 10월 시민화합대축전 기간에 열릴 풍성한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리·익산 통합 30주년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다이로움 한도확대'라는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며 “10월 한 달간 익산 전역이 하나의 큰 축제장이 돼 시민과소상공인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 다이로움'은 2020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발행액 2조 원을 돌파했으며, 시정만족도 조사에서 98.8%의 긍정 평가, 95.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가장 인기 있는 시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HJ중공업, 8850TEU급 컨테이너선 4척 수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HJ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와 총 6400억 원 규모의 885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고효율의 최신 선형과 높은 연비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885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최근 중점을 두고 건조 중인 친환경 선박과 마찬가지로 연료 효율과 컨테이너 적재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탈황설비인 스크러버(SOx Scrubber)가 설치되며,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을 추진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탄올 레디 선박으로 건조돼 탄소중립 운항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글로벌 환경 규제에 따른 탈탄소 기조가 확산되면서 시장에도 LNG와 메탄올, 암모니아 등 차세대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도 빠르게 도입되는 추세다. HJ중공업 또한 국내 선사인 HMM으로부터 수주한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비롯해 LNG 이중연료 선박, 메탄올 레디 선박에 이어 최근 수주한 LNG 벙커링선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선박 건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HJ중공업은 지난 3년간 주 사업장인 영도조선소에 최적화된 5,500~9,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 건조하면서 중형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기존 선주가 납기와 사양, 품질에 만족하면서 추가 발주를 이어간 사례로 회사의 친환경 컨테이너선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했다. 한편, HJ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양평군의회-파주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61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는 1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조례안 등 일반 안건을 심사하며, 15일부터 18일까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가 이어진다.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모든 안건을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는 의원 발의 조례안 6건을 포함해 18개 조례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기타 안건 7건이 부의돼 있다. 또한 민생경제 회복과 복지,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두고 김포시에서 제출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집중 심사 대상이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1조 9133억원 규모로, 제2회 추경 대비 1775억원(10.23%)이 증가했다. 김포시는 민생 소비 촉진, 취약계층 지원, 시민 체감 인프라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김종혁 의장은 9일 “이번 임시회는 시민 일상과 직결된 조례안과 예산안이 다수 포함된 중요한 회기"라며 “철저한 심사와 책임 있는 의결을 통해 시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7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A구장 외 3곳에서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양주시의회-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남양주시 축구 동호인 간 화합과 시민 건강 증진,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13팀이 참가해 9월7일과 14일 양일간 열띤 경기를 이어간다. 이날 대회 시작에 앞서 약식으로 열린 개회식은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김동훈 의원, 남양주시축구협회 강준일 회장 및 임원진 등이 참석했으며 축사 및 선수단 소개,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먼저 남양주 축구 발전 및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쓰신 강준일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남양주시의회는 생활체육이야말로 시민 건강과 화합을 지켜주는 큰 힘이라 믿고 있으며, 현재 오남과 퇴계원에 조성 중인 축구장도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승패를 떠나 함께 뛰고 소통하며 즐기는 그 자체가 대회의 진정한 가치라는 생각을 갖고, 선수 모두 대회 마지막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경기에 임해 달라"고 응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지난 5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진행한 제31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2차 본회의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된 △양평군 업무제휴 및 협약 조례안 등 20개 안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된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3건으로 총 23개 안건이 의결됐다. 특히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은 정부 기조에 발맞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심의-검토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원을 통해 주민 생활 부담을 완화하고, 국-도비 보조사업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화장장려금, 출산장려금 등 필수경비를 반영해 군민복지를 강화하고 읍-면 생활 불편 해소 사업과 안정적인 재정 집행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황선호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310회 임시회 동안 조례안과 예산안 심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애써준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직자께 감사하다"며 “오는 10월 한가위를 맞아 모든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안이 제310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을 완화하고 성숙하고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발의됐다. 특히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군수와 군민의 책무 및 등록대상동물에 대한 등록비 지원 사업을 규정했다. 또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의 임시보호와 입양사업, 돌봄취약가구의 반려동물을 위한 의료비 사업, 반려동물 기초훈련 사업 및 문화 조성을 위한 축제-대회 등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겼다. 지민희 의원은 9일 “양평에는 작년 12월을 기준으로 1만5712 마리의 반려견이 등록돼 있다. 월령 2개월 이상 강아지만이 등록의무대상이라 등록 대상이 아닌 반려동물과 유실-유기 동물은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반려동물과 함께 양평을 찾는 관광객까지 고려하면 반려인과 비반려인 상호 간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상호 존중하는 반려문화 조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반려문화 조성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선정하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의 가장 기본이기도 하다"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지로서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반려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는 손형배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건설공사 스마트 안전관리 조례안'을 257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최근 건설공사 중 발생한 안전사고 중 60% 이상이 소규모 공사장에서 발생되고 있으나 기존 안전관리 체계로는 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례안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과 매일 현장 안전점검 의무화 등을 명시했다. 이를 통해 현장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형배 의원은 9일 “첨단 스마트 안전 기술 도입을 통해 소규모 건설 현장의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과 노동자 생명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목표"라며 “파주시가 전국을 선도하는 스마트 안전도시로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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