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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현장 의정부터 농촌 지원·세대 잇는 전통문화까지

◇최덕규 경북도의원, 폐기농산물 자원화 지원 조례 전국 첫 발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경지와 하천 주변에 버려지는 폐기농산물을 체계적으로 처리하고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근거가 경북에서 처음 마련될 전망이다. 경북도의회 최덕규 의원(경주, 윤리특별위원장)은 폐기농산물의 적정 처리와 자원화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 폐기농산물 처리 지원 조례안'을 전국 최초로 대표 발의했다. 농촌지역에서는 상품 가치가 떨어지거나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농산물이 농지나 하천 인근에 방치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악취 발생과 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폐기농산물을 단순 폐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액비와 사료, 바이오에너지 등으로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안에는 폐기농산물 처리 지원계획 수립과 실태조사를 비롯해 자원화센터와 처리시설의 설치·운영, 수거·운반·처리 비용 지원, 상습 투기지역 관리와 점검, 농업인 대상 교육·홍보,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성주군에서 운영 중인 '비상품 농산물 자원화센터' 사례가 조례 마련 과정에서 주요 모델로 활용됐다. 성주군 자원화센터는 하루 최대 500톤의 비상품 농산물을 처리하면서 악취 민원을 줄이는 한편 시장에 출하되기 어려운 농산물을 별도 처리해 농가 소득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도의회는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이 같은 자원화 체계를 경북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행정·재정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덕규 의원은 “폐기농산물 무단투기를 막고 자원화를 촉진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농촌 환경을 개선하고 자원순환을 활성화해 경북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지난 8월 25일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오는 9월 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 발달장애인·자립준비청년 지원 현장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복지정책의 실효성과 청소년 지원시설의 운영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구미와 김천지역 현장을 찾았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위원 10명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발달장애인과 자립준비청년 지원기관,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살폈다. 첫날에는 경북 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경북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찾아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과 주거 자립을 연계한 '두드림하우스'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실제 취업과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직업훈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희망디딤돌 사업과 자립통합지원사업에 대해서도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경북 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해 기관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실내외 시설과 모험활동 공간 등 주요 시설의 안전성과 활용 상태를 점검했다.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캠프 등 프로그램 운영 실태도 확인하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시설 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김일수 행정보건복지위원장(구미)은 “발달장애인과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들이 실제로 생활하고 지원받는 현장을 직접 확인한 의미 있는 일정이었다"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와 지원정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전통문화부터 K-푸드까지 현장 의정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제13대 전반기 출범 이후 첫 현장 의정활동에 나서 문화·관광과 환경, 식품산업 분야 주요 사업장을 집중 점검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제365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6일과 27일 안동과 상주, 구미, 김천을 차례로 방문해 소관 기관과 사업장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위원회는 도내 22개 시·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전통문화 자원부터 산림·환경 교육, 식품산업까지 점검 대상을 폭넓게 구성했다. 첫날 찾은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학자료를 보관하고 있지만 수장공간 부족으로 추가 기증자료 수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전통기록유산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관련 지원 확대를 위해 의회와 진흥원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산림문화체험센터에서는 산림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교육·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시설 홍보를 강화해 관광자원과 연계한 이용 활성화를 주문했다. 상주 한국한복진흥원에서는 경북한복문화창작소와 입주기업, 전시홍보관 등을 둘러보며 한복산업 육성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한복이 K-문화의 주요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해외시장 확대와 국제화 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을 찾아 환경교육관과 전시관 등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기후·생태 환경에 대한 도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과 생태보전을 위한 환경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민들이 환경 관련 자격증과 전문교육을 위해 직접 이용하는 시설의 노후 환경에 대해서는 개선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어 농심 구미공장과 김천 농업회사법인 푸드팩토리를 방문해 K-푸드 생산과 수출, 지역 농산물 가공·유통 현장을 살펴보고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위원회는 지역 식품기업과 농식품 자원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대진 문화환경위원장은 “목판과 한복 등 전통문화에서 산림과 환경, K-푸드 산업까지 경북의 다양한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식품한류산업국 신설을 계기로 지역 우수 농식품의 세계화를 적극 지원하고 현장의 요구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수확철 앞두고 경주 외동서 농기계 무상수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농기계 관리 부담을 덜기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경북농협은 28일 경주 외동농협 관내에서 NH경북농기계기술자협의회와 주요 농기계 생산업체 서비스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농심천심' 농기계 순회수리 재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농기계기술자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대동, TYM, LS엠트론, 아세아텍, 태광공업 등 주요 농기계 업체 A/S 인력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외동농협 관내 4개 장소에 나눠 배치돼 농업인들이 사용하는 농기계를 점검하고 무상수리를 지원했다. 경북농협은 수확철 농기계 고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영농 차질을 줄이고 농가의 수리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영양농협과 불국사농협에서 순회수리를 진행해 모두 630여 대의 농기계를 무상으로 점검·수리했다. 경북농협은 농촌지역에서 농기계 수리업체를 이용하기 어렵거나 이동 부담이 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적기 영농을 지원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합동 순회수리를 마련했다"며 “농업인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농심천심'을 실천하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기계 지원 서비스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통나눔 할아버지' 인천·경북까지 확대…전국 15개 지자체서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어르신들이 전통놀이를 매개로 어린이들에게 생활문화와 삶의 지혜를 전하는 '전통나눔 할아버지'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한국국학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존 13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던 전통나눔 할아버지 사업에 인천광역시와 경상북도를 새로 추가해 오는 9월부터 모두 15개 지자체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통나눔 할아버지는 남성 어르신들이 초등학교 등 교육현장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전통놀이를 함께하며 세대 간 교류를 이끄는 사업이다. 어린이들은 놀이 과정에서 규칙을 지키고 친구들과 힘을 모으며 협동과 배려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자신이 가진 경험과 지혜를 다음 세대와 나누면서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새로 선발된 전통나눔 할아버지는 모두 24명이다. 이들은 어린이들과의 소통방법과 전통놀이 지도법 등 현장 활동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신규 활동자들은 기존 활동자 44명과 함께 9월부터 인천과 경북을 비롯한 전국 초등학교와 교육기관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교육에는 윷놀이와 비사치기, 24절기 놀이, 승경도 놀이, 산가지 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활용된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놀이에 참여하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어르신과 어린이가 놀이를 통해 직접 만나면서 세대 간 거리감을 좁히고 전통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활동 중인 민경훈 전통나눔 할아버지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놀이를 통해 전통문화를 전하고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역할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이 서로 배려하면서 즐겁게 놀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서울마장초등학교 김경연 담임교사도 “아이들이 생소한 전통놀이를 쉽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면서 놀이문화와 규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며 교육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나눔 할아버지 사업이 올해 인천과 경북까지 확대됐다"며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전통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로의 세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곳곳서 미래 경쟁력·신뢰 회복·지역 현안 해결 위한 행보 이어져

◇포항,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세계무대 도전…국내 추천도시 선정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지역의 해양 미식문화를 세계적인 문화자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가입 도전에 속도를 낸다. 포항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28일 발표한 2027년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내 추천도시 심사에서 미식 분야 추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포항시는 앞으로 유네스코 파리 본부에서 진행될 국제심사에 대비해 가입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최종 가입 결과는 2027년 10월께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는 지난 2024년 4월 미식 분야 국내 예비회원도시로 승인된 이후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다져왔다. 관련 조례를 마련하고 창의도시 추진위원회와 행정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시민과 전문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논의를 통해 포항만의 미식도시 정체성을 구체화했다. 포항이 주목하는 미식의 핵심은 단순한 음식이나 관광상품에 머물지 않는다. 바다와 어촌, 항구,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세대를 거쳐 형성된 생활문화와 생산자의 경험, 시민들의 일상이 어우러진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에 의미를 두고 있다. 시는 이러한 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산업과 관광, 도시공간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고 새로운 도시 경쟁력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후위기와 수산자원 변화 등 세계 해양도시가 공통적으로 마주한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해외 창의도시들과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 해법을 모색함으로써 포항을 '지속가능한 해양미식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기존 유네스코 창의도시와의 교류도 확대해 우수사례를 지역에 접목하고 국제적인 협력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국내 추천도시 선정은 포항이 세계와 연결되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포항의 고유한 미식문화를 세계와 나누고 문화와 창의성을 통해 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미식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문화와 창의성을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주요 동력으로 활용하고 회원 도시들이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도록 마련된 국제협력 체계다. 포항시는 '바다와 시민의 일상에서 시작해 기후위기에 세계와 함께 행동하는 미식 창의도시 포항'을 비전으로 내걸고 2027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최종 가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동농협 비상임이사 보궐선거 앞두고 후보자들 '공명선거' 다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비상임이사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과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 실천에 나섰다. 안동농협은 오는 9월 4일 치러지는 비상임이사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과정에서 후보자들과 함께 '공명선거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서약 내용을 낭독했다고 밝혔다. 후보자들은 선거 과정에서 정해진 절차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금품이나 향응 제공을 비롯한 불법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약서에는 실천 의무를 위반하거나 후보자 자격심사에서 결격사유가 드러날 경우 후보등록 무효와 법적 조치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리는 결정에 따르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안동농협은 이번 선거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규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부터 자격심사, 선거운동 관리, 투표와 개표에 이르기까지 선거 전 과정을 관리하며 관련 법령과 내부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는지를 살필 예정이다.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내부 쇄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안동농협은 지난 7월 금품·향응 제공 등 불법 선거행위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임원(이·감사) 선거포상제 운영규약'을 마련했다.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조합장 기본연봉 2천만 원 자율 삭감과 비상임 임원의 참석수당을 기존 6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낮추는 등의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권태형 조합장은 “이번 선거는 단순히 임원을 선출하는 것을 넘어 안동농협의 변화와 쇄신 의지를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보여드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후보자들에게 선거가 마무리될 때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공정하게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명선거는 서약이나 구호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선거 과정에서 원칙을 지킬 때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잘못된 선거 관행을 바로잡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농협은 이번 보궐선거를 조직의 신뢰를 높이고 선거문화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선거 이후에도 임원과 대의원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내부통제와 조직 운영체계를 개선하는 등 후속 쇄신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 정부에 TK신공항 조속 추진 건의…“가능한 절차부터 속도 내야"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진열 군위군수가 중앙정부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조속한 정상화를 요청하며 지역 최대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행보를 이어갔다. 군위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 참석해 정부의 주요 국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에게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와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군수는 이날 박홍근 기획예산처장관과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비롯한 군위지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신공항 사업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군위군은 대구경북신공항을 군위뿐 아니라 대구·경북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재원 조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동시에 이미 확보된 민항 관련 예산을 활용해 보상과 설계 등 현재 추진할 수 있는 절차부터 신속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정부 측에 전달했다. 사업 장기화에 따른 이전지역 주민들의 어려움도 강조했다. 오랜 기간 각종 규제와 재산권 제한을 감수해 온 주민들이 신공항 사업의 진척을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보상 등 후속 절차를 조기에 가시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최근 의성군과 신공항 사업 정상화를 위한 공동 대응책을 논의하고 대구시와도 사업 추진 상황과 현안을 공유하는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국정설명회를 통해서는 중앙정부에 지역의 요구사항을 직접 전달하면서 신공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김진열 군수는 “대구경북신공항은 군위의 미래를 넘어 대구·경북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갈 핵심 사업"이라며 “지금은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가능한 부분부터 하나씩 풀어나가는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목소리가 필요한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 설명하고 관계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해법을 만들어 가겠다"며 정부와 대구시, 경북도, 의성군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 정상화와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안동·의성 등 호우피해 4곳에 1200만원 지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과 경남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성금 지원에 나선다.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7일 청도상상마루에서 제347차 월례회를 열고 호우피해를 입은 안동시와 의성군,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 등 4개 지역에 재난·재해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규모는 시·군별 300만 원으로 총 1200만 원이다. 당초 안건에는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를 지원하는 방안이 담겼다. 하지만 심의 과정에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안동시와 의성군 역시 지원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협의회는 이를 반영해 안건을 수정 가결하고 성금 지원 대상을 모두 4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거주 여건 마련을 위한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 건의안'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협의회는 다음 제348차 월례회를 영천시의회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는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청도군의회가 주관했으며 도내 18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지방의회 공동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정태우·김완기, 울릉군 홍보대사 됐다…섬 관광 매력 전국에 알린다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배우 정태우와 개그맨 김완기가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울릉군은 28일 군청 군수실에서 정태우와 김완기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위촉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홍보대사 위촉을 축하했다. 군은 앞으로 두 홍보대사와 함께 지역축제와 문화행사, 각종 홍보 콘텐츠 등을 활용해 울릉도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배우 정태우는 오랜 기간 드라마와 방송 등에서 활동하며 폭넓은 연령층에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울릉군은 정태우의 대중적 인지도가 지역 관광자원과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를 소개하고 친근한 울릉 이미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그맨 김완기 역시 방송과 공연 무대에서 쌓은 진행 경험과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울릉군 홍보에 힘을 보탠다. 특히 김완기는 울릉지역에서 여러 행사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만큼 앞으로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에 참여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울릉의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알리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울릉군은 두 사람의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뿐 아니라 울릉도만의 섬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보다 폭넓게 소개할 방침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정태우는 “아름다운 울릉군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울릉도의 숨은 매력과 특별한 이야기를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완기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관광지인 울릉군의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다양한 지역 행사와 홍보 활동을 통해 울릉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대중성과 영향력을 갖춘 배우 정태우씨와 개그맨 김완기씨를 울릉군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분의 친근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매력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고 더 많은 관광객이 울릉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청년공감] “코딩 하나도 모르는데 웹사이트를?”…문과생의 ‘노코드’ 제작 도전기

“테슬라가 이제 차를 안 만든다는데?" 최근 한 친구가 인스타그램에서 '이제 차 안 만든다? 테슬라 상징 생산 중단'이라는 게시물을 본 뒤 물었다. 하지만 사실과는 달랐다. 테슬라는 지난 1월 플래그십 모델인 모델S·X의 단종과 해당 생산라인의 로봇 생산 전환을 발표했지만, 주력 모델인 모델3·Y는 현재도 생산하고 있다.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을 내건 SNS 게시물이 잘못된 정보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사례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소셜미디어에서 시사 정보를 이용하는 사람의 77.2%가 허위 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허위 정보가 주로 확산되는 채널로 유튜브를 꼽은 응답도 58.4%에 달했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빠르게 유통되는 환경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콘텐츠가 어떤 공간에서,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전달되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SNS의 허술한 게시물을 비판하는 데 그치기보다 시사 이슈를 정확하게 정리해 전달하는 콘텐츠를 직접 웹에서 발행해 보기로 했다. 문제는 필자가 웹 프로그래밍 기초조차 없는 문과생이라는 점이다. 그렇게 '코딩 없이 웹사이트 만들기'에 도전했다. 준비물은 입문서 한 권이었다. 박현우 작가의 '만들면서 배우는 워드프레스'(한빛미디어)를 옆에 두고 웹사이트 제작에 필요한 개념부터 하나씩 익혔다. 책은 도메인과 호스팅 개념부터 테마 설정까지 전 과정을 화면 캡처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 낯선 용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도메인은 숫자로 이뤄진 서버의 IP 주소를 사람이 기억하기 쉬운 주소로 바꿔주는 것이고, 호스팅은 웹사이트 파일을 올려둘 서버 공간을 빌리는 것이다. 사이트 이름은 '망고 뉴스'로 정했다.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카페24에서 도메인 'mangonews.kr'을 2년간 3만7400원에 구매했다. 서버 한 대를 여러 사용자가 나눠 쓰는 웹 호스팅 가운데 가장 저렴한 '뉴 아우토반 절약형'을 선택했다. 비용은 월 450원, 최초 설치비 1만원이었다. 도메인과 호스팅에 들어간 비용은 총 4만7850원. 도서 구입비를 제외하면 커피 열 잔 정도의 비용으로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웹 공간을 마련한 셈이다. 웹사이트의 기본 틀은 CMS(콘텐츠 관리 시스템)가 담당한다. CMS는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아도 관리자 화면에서 글과 사진, 디자인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워드프레스를 선택했다. 설치 과정도 생각보다 간단했다. 카페24 '나의서비스관리'에서 프로그램 자동설치 메뉴에 들어가 워드프레스를 선택하고 버튼을 누르면 기본적인 설치가 완료된다. 워드프레스에서는 디자인을 '테마', 기능을 '플러그인'이 담당한다. 스팸을 차단하는 'Akismet'이나 검색엔진 최적화를 돕는 'Yoast SEO' 같은 기능도 앱을 설치하듯 추가할 수 있다. 사이트 디자인은 워드프레스의 테마 기능을 활용했다. 관리자 화면의 '외모→테마' 메뉴에서 원하는 테마를 검색해 내려받는 방식이다. 망고 뉴스에는 해외 제작사 AF themes가 만든 '모어뉴스 프로(MoreNews Pro)' 테마를 적용했다. 시사·매거진 사이트에 적합하도록 미리 디자인된 일종의 '기성복'이다. 테마를 선택하면 사이트 전체의 생김새가 한꺼번에 바뀐다. 특히 머리기사와 분야별 글 목록 등이 구성된 견본 사이트를 클릭 한 번으로 불러올 수 있었다. 이후 로고와 사이트 이름, 기사 내용만 바꾸면 기본적인 뉴스 사이트 형태가 갖춰졌다. 각 요소 역시 마우스로 끌어다 놓는 방식으로 배치할 수 있었다. 이처럼 공개된 워드프레스 무료 테마만 수만 개에 달한다. 별도의 디자인 작업을 하지 않아도 원하는 형태의 사이트를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이유다. 기사 작성 역시 블록 에디터를 활용하면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진과 영상을 올리고 댓글을 관리하거나 기사를 예약 발행하는 기능도 기본적으로 제공됐다. 결국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도 '망고 뉴스'라는 이름의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었다. 다만 '코딩이 완전히 필요 없는가'라는 질문에는 다른 답이 나올 수 있다. 한 웹사이트 개발자는 “조회 수 표시를 빼는 것과 같은 세부적인 수정에는 결국 코딩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본적인 사이트 제작은 코딩 없이 가능하지만, 원하는 기능을 세밀하게 수정하거나 추가하려면 코딩 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는 의미다. 말 그대로 '코딩 제로'라기보다는 '거의 제로'에 가까운 셈이다. 최근에는 이마저도 줄여주는 방식이 등장했다. 이른바 '바이브 코딩'이다. 원하는 웹사이트의 형태와 기능을 말로 설명하면 생성형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일부 서비스에서는 배포까지 지원한다. 코딩 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AI와 대화하면서 웹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한 이용자는 '클로드 코드'에 원하는 내용을 말로 지시해 광고 수익형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개설 한 달 만에 구글 노출 1만4000회를 넘겼다는 사례도 있다. 그는 사이트의 목적과 대상, 디자인 등을 담은 기획안을 먼저 AI에 제시한 뒤 AI와 문답을 주고받으며 결과물을 다듬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창업·마케팅 저자 신태순 씨도 AI 웹빌더 '러버블'을 활용해 하루 만에 애드센스 광고를 붙인 사이트를 만든 뒤 브런치에 “정말 개발자 없이도 이런 게 가능해?"라고 썼다. 물론 한계도 있다. 코드의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오류가 발생했을 때 직접 수정하거나 사이트를 유지·관리하기 어렵다. AI가 웹사이트를 만들어주는 것과 웹사이트를 제대로 운영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 셈이다. 웹사이트 제작 자체는 예상보다 쉽게 끝났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사이트에 정확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는 일에는 여전히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아무리 보기 좋은 사이트를 만들어도 잘못된 정보가 담긴다면 처음 웹사이트 제작에 나섰던 이유와도 맞지 않는다. 관리 역시 필요하다. 해킹의 표적이 되기 쉬운 워드프레스 본체와 테마, 플러그인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데이터를 백업해야 한다. 회원 정보나 결제 정보 등을 다루는 사이트라면 보안 인증서(SSL) 적용 등 추가적인 보안 관리도 필요하다. 웹사이트를 만드는 기술의 문턱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워드프레스 같은 CMS를 활용하면 코딩을 몰라도 기본적인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고,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은 그 문턱을 한층 더 낮추고 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이 곧 콘텐츠의 품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쉽게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시대일수록 어떤 정보를 담고, 어떻게 검증하며, 얼마나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어내느냐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 코딩 없이 웹사이트를 만드는 도전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망고 뉴스'를 만든 뒤 알게 된 것은 따로 있었다.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은 시작일 뿐,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결국 사람의 몫이라는 사실이다. 김윤호 기자·김상연 강원대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kyh81@ekn.kr

경산동의한방촌, 인도네시아에 ‘K-Wellness 체험센터’ 구축 추진

현지 웰니스 선도기업과 MOU…한방 족욕·약차 등 대표 콘텐츠 해외 이식 의료관광·K-뷰티·헬스케어까지 협력 확대…'경산형 한방웰니스' 세계화 시동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와 대구한의대학교의 관학협력 성공모델인 경산동의한방촌이 인도네시아를 교두보로 한방웰니스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방 족욕과 약차 등 경산에서 축적한 체험 콘텐츠를 현지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료관광과 K-뷰티, 헬스케어 산업까지 연계하는 협력모델 구축에 나서면서 '경산형 K-Wellness'의 해외 확산 가능성이 주목된다. 경산동의한방촌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인도네시아 웰니스 선도기업 PT. Pasti Sehat Sejahtera와 한방웰니스 문화관광 및 헬스케어 산업 발전, 양 기관의 공동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경산동의한방촌이 그동안 축적해 온 한방웰니스 문화·체험 콘텐츠와 운영 노하우를 인도네시아 현지에 접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K-Wellness 문화관광 및 헬스케어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산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양 기관은 인도네시아 현지에 'K-Wellness 체험센터'를 구축하고 경산동의한방촌의 운영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동의한방촌에서 운영 중인 한방 족욕을 비롯해 향낭 만들기, 약차, 한방 에센스·향수 만들기, 산소방 등 다양한 한방웰니스 프로그램을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소비환경, 현지 이용객의 수요에 맞춰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단순히 국내 체험 프로그램을 해외에 옮기는 데 머물지 않고 현지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과 운영 시스템까지 함께 구축한다는 점에서 향후 한방웰니스 산업의 해외 진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협력 분야도 폭넓다. PT. Pasti Sehat Sejahtera와 경산동의한방촌, 한방웰니스산업경영연구소는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방웰니스 체험을 통한 건강증진과 웰니스 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에 동의한방촌 프로그램 운영모델을 도입하고 K-Medical Tourism 고객을 대구한의대학교 부속병원 등 의료기관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시장에 적합한 현지화 교육과 컨설팅은 물론 K-Beauty & Wellness 제품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구축과 관련 기관·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을 모은다. 국내 글로컬 웰니스 분야 전문업체인 S&J Global도 참여해 경산동의한방촌의 프로그램과 운영모델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현지화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경산동의한방촌의 해외 진출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지역의 한방·뷰티·헬스케어 산업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방 족욕과 약차, 향낭 등 한국의 전통 한방문화를 관광객이 직접 경험하는 웰니스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이를 의료관광과 K-뷰티, 관련 제품 유통으로 확장할 경우 지역 한방산업의 새로운 해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산동의한방촌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인도네시아 K-Wellness 체험센터 구축과 프로그램 현지화를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경산시와 대구한의대학교가 관학협력을 통해 만들어 온 한방웰니스 운영모델을 해외시장으로 확장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한방웰니스 시장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문화관광과 의료, 뷰티, 헬스케어를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경산형 K-Wellness'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7일 서울정부청사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선9기 시군구청장 국정설명회'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와 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2대 핵심 정책건의서를 중앙정부에 전달했다. 이번 국정설명회는 대통령,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공유 및 지방정부 현안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는 주요 현안이자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양 경제자유구역 및 평화경제특구 지정 건의'와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건의'를 핵심 안건으로 엄선해 정책건의서를 사전에 제출하고 중앙정부의 전향적 검토를 요청했다. 정책건의서에서 고양시는 '고양 경제자유구역 및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관련해 경기북부 유일의 100만 특례시인데도 과밀억제권역 등 중첩 규제로 도시 자족기능이 약화된 현실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밀의료 및 K-컬처를 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고양 경제자유구역'이 수도권 입지 규제의 한계를 넘어 국가 첨단산업 거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의 적극 협조를 건의했다. 또한 현행 '평화경제특구'의 경우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공업 물량 한계로 제조-생산시설 입주가 제한되는 구조적 모순을 지적하며 수도권 북부의 균형발전 전략 차원에서 관련 법령 개정 및 중앙정부 차원의 주도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과 관련해선 고양시가 1-3기 신도시 등 17개 국가 주도 공공주택사업에 적극 협조해 왔으나 인구만 유입되고 기업 유치 인프라는 제약받는 과밀억제권역의 제도적 한계를 설명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과밀억제권역 내 공공주택지구를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할 수 있는 근거 마련(법 제6조) △수도권 내 공업지역 물량의 유연한 조정(법 제7조) △접경지역 시-군 산업단지의 공업지역 제한 예외 적용(시행령 제5조) 등 실질적인 법-제도 개정을 국토교통부에 촉구했다. 민경선 시장은 “이번 국정설명회 정책건의서를 통해 국가 주택정책에 충실히 협조해 온 고양시의 구조적 한계와 자족도시 전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명확히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자족 거점 확보와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통한 제도 개선을 다각도로 연계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선9기 시-군-구청장 국정설명회'에서 장기 미반환 미군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과 국가 주도 개발, GTX-C 동두천 연장의 조기 승인 및 국비 지원을 핵심 현안으로 건의했다. 이번 국정설명회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두천시는 이 자리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 현실과 국가 지원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이를 실질적인 지역 발전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건의서를 제출했다. 동두천시는 전체 면적의 42%를 미군 공여지로 제공해 왔으며, 현재도 전국 미반환 공여지의 약 70%가 동두천에 집중돼 도시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반환이 가능한 캠프 북캐슬 잔여 부지와 캠프 모빌 부지를 조속히 반환하고, 캠프 케이시와 캠프 호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반환계획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장기 미반환 공여구역에 대한 특별보상과 국가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국가산업단지 내 방위산업 클러스터와 짐볼스훈련장 국립숲체원 조성 등 반환공여구역에 대한 국가 주도 개발 약속을 이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GTX-C 동두천 연장과 관련해선 국토교통부의 조속한 승인을 건의했다. 동두천시는 승인 지연으로 환승센터와 도시개발 등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신속한 사업 확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GTX-C 동두천 연장에는 약 844억원 사업비와 연간 약 53억원 운영비가 필요해 재정자립도가 12.7%에 불과한 동두천시가 자체적으로 부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GTX-C 동두천 연장을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사업에 반영해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형덕 시장은 28일 “미군 공여지 반환과 GTX-C 동두천 연장은 동두천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해 이번 건의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 27일 콘래드 서울에서 주한독일상공회의소 소속 한국과 독일 기업 임직원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2026년 양주시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작년 양주시와 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 행사로, 독일계 기업에 양주시의 산업-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주시는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입지와 기업 투자 여건을 설명했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과 연구개발 중심 산업거점으로, 은남일반산업단지는 대규모 산업용지를 갖춘 산업단지로 소개했다. 또한 광역교통망 확충 등 기업 활동과 관련된 지역 여건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게오르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와 박현남 주한독일상공회의소 회장(도이치은행 그룹 한국 대표) 등 한독 경제계 인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는 글로벌 경제-산업 전망을 공유하고 기업 관계자 간 교류를 진행했다. 양주시는 설명회 이후 관심을 보이는 독일계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투자수요를 파악하는 등 후속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28일 “이번 설명회가 독일계 기업에 양주시 투자환경과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내외 기업과 접점을 넓혀 기업이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독일상공회의소는 독일상공회의소(AHK) 글로벌 네트워크의 국내 조직으로, 국내 회원사를 기반으로 한독 양국 간 경제협력과 기업의 시장 진출, 투자 및 교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내달 3일부터 15일까지 15개 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2026년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마을 문제와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수립한 자치계획을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 참여와 소통의 장이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초부터 설문조사와 마을 돌아보기, 주민의제 제안 접수, 의제 발굴 워크숍 등을 통해 현안과 다양한 주민 의견을 살피며 마을의제를 발굴해 왔다.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공론장 운영을 확대하고 사전투표를 모든 동에서 실시해 주민 참여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작년에는 8161명 주민이 참여해 의정부시 인구 대비 1.8% 참여율을 기록하는 등 주민총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주민총회에서 다룰 주요 내용은 주민자치회 활동 및 운영계획 보고를 비롯해 △2027년 자치계획 실행 사업 및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 설명 △주민투표 △주민 의견 수렴 등이다. 주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의제는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각 동 주민자치회는 주민공론장과 체험-홍보 부스, 온라인 및 상설 투표장, 찾아가는 투표 등 동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참여 방식을 운영해 주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28일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 발전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풀뿌리민주주의의 중요한 과정"이라며 “더 많은 주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민 뜻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15개 동 주민자치회는 자치 역량을 높이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이 다문화가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우리 집은 두 개의 언어를 씁니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안에서 사용하는 서로 다른 언어와 말투, 억양과 소리를 단순한 차이가 아닌 각 가족만의 고유한 문화와 표현으로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족이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는 한국어-베트남어-중국어를 수업 재료로 삼아 말과 소리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가족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가족 구성원이 자신의 언어로 마음을 표현하고 상대방 언어에 귀 기울이는 경험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가족마다 사용하는 언어와 표현 방식이 다른 만큼 정해진 답을 제시하기보다 각자의 말과 경험을 수업 안에서 자유롭게 풀어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평소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인사말과 생활 속 표현을 서로 나누고, 말의 억양과 리듬을 다양한 악기로 표현하며 서로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듣고 경험했다.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기록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참여자는 서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편지로 쓰고 직접 읽어주었으며, 자신의 목소리로 다시 녹음해 '녹음카드'로 만들었다. 완성된 카드는 각 가정으로 가져가 수업이 끝난 뒤에도 가족의 목소리와 마음을 다시 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과정을 바탕으로 참여 가족은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한국어와 베트남어, 중국어 단어를 가사에 담아 하나의 공동 노래를 완성했다. 마지막 회차에는 노래를 함께 연습하고 합창한 뒤 직접 녹음에 참여했다. 이런 모든 과정은 포천문화관광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28일 “가족마다 사용하는 언어와 표현 방식이 다른 만큼 각자 이야기를 존중하며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만들고자 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이야기를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와 광복회 광명시지회는 경술국치일을 맞아 나라와 주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선열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28일 '찬 흰죽 먹기 행사'를 진행했다. 찬 흰죽 먹기는 1910년 8월29일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뒤 선조들이 국가적 치욕을 잊지 않고 독립 의지를 다지기 위해 검은 옷을 입고 찬 흰죽을 나누던 데서 유래했다. 광복회원들은 이날 오전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일대에서 시민 300여명에게 흰죽을 나눠주며 경술국치의 역사적 의미와 나라와 주권의 소중함을 알렸다. 또한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 황희민 광명시 돌봄복지국장은 광복회원, 광명소방서 직원과 함께 광명소방서 구내식당에서 찬 흰죽을 먹으며 나라를 잃었던 민족의 아픔을 되새기고 선열의 희생과 자주독립 의미를 공유했다.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은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행사로 시민 모두가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희민 돌봄복지국장은 “함께 흰죽을 나누며 116년 전 나라를 잃었던 아픔을 기억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 역사와 나라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29일 경술국치일에 광명시 본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조기를 게양해 국권을 잃었던 역사를 기억하고 선열의 희생을 기릴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27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6년 제24차 통합지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 내 8개 시-군 통합돌봄 담당자와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천시 통합지원회의 운영 현장을 참관했다. 통합지원회의는 의료-요양-돌봄 등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개인별 지원계획을 심의-조정하는 회의다. 보건-복지-의료 등 각 분야 실무자와 전문가가 대상자 건강과 돌봄 욕구, 주거-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원 방향을 결정한다. 이번 참관은 경기도가 통합지원회의 우수 운영 지역으로 부천시 등 3개 시-군을 선정해 추진했으며, 도내 시-군 담당자들이 우수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통합돌봄 운영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와 함께 회의에는 부천시와 원미-소사-오정구, 부천-소사-오정보건소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장애인지원센터, 재택의료센터, 지역자활센터 등 민관 기관의 통합돌봄 관계자 26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는 퇴원환자와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집중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등 중점사례 9건을 대상으로 종합판정 결과와 기존 서비스 이용 현황을 살펴보고 개인별 지원계획 조정과 추가 서비스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긴급한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 서비스를 우선 연계한 사례와 장애인 특성을 반영한 지원계획 등을 검토하며 기관별 전문 의견을 공유했다. 참관자는 실제 사례 검토부터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조정, 서비스 연계 결정까지 통합지원회의 전 과정을 살펴보고, 질의응답을 통해 부천시의 민-관 협력체계와 사례별 지원 조정 방식 등 실제 운영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김명란 부천시 돌봄지원과장은 28일 “그동안 축적한 부천형 통합돌봄 운영 경험을 다른 시-군과 적극 나누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 중심 통합돌봄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8일 시청 다슬방에서 과천경마장 유치 전담 추진단(TF) 회의​를 열고 중앙정부의 '8.13 주택공급 대책'에 포함된 과천경마장 이전 관련 사항을 공유하고 시흥시 유치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과천경마장 이전과 관련한 중앙정부 정책 동향을 살피고 향후 이전 절차와 공모가 구체화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흥시 차원의 준비 사항과 부서별 역할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관련 부서와 시흥시정연구원 등이 참여해 △과천경마장 이전 관련 중앙정부 정책 동향 △시흥시 유치 추진 상황 △향후 유치 전략과 부서별 대응 방향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시흥시는 과천경마장 유치를 위해서는 대규모 부지확보뿐 아니라 교통 접근성, 도시계획, 각종 인허가, 주변 지역과 연계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만큼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후보지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높여 나가기로 했다. 시흥시는 과천경마장 이전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병택 시장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시흥시정연구원이 참여하는 TF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시흥시는 민-관-정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과천경마장 유치를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혀왔다. 지난 6월에는 시민 약 1만5000명이 참여한 유치 동의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7월에는 한국마사회장과 간담회에서 시민 동의서를 전달하는 등 시흥시의 유치 의지를 적극 알려왔다. 앞으로 시흥시는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의 정책 동향을 지속 살피는 한편, 후보지 입지 여건과 경쟁력을 구체화하고 향후 이전 및 공모 절차가 시작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과천경마장 유치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문화-여가 기능 확충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TF 회의에서 “과천경마장 이전과 관련한 정부 논의가 이어지는 만큼 시흥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입지적 강점과 발전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유치 전략을 마련해 나가자"라고 독려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과 함께 지역 현안을 살피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주요 현장을 방문하는 '본오2동 주민과 대화'를 27일 운영했다. 이날 현장에는 관계부서 공무원, 본오2동 유관단체장, 주민 등이 함께해 지역 현안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본오2동 공공복합청사에선 신청사 개청을 앞두고 주요 시설과 내부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청사 운영 및 이용과 관련한 사항을 살폈다. 특히 주민이 개청 이후 청사를 이용하면서 궁금해하거나 문의할 수 있는 사항을 미리 확인해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안내할 수 있도록 현장 곳곳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팔곡산공원에선 주민이 평소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은 공원 내 화장실과 운동기구, 벤치 등 편의시설이 노후화돼 이용에 불편이 있다며 시설 개선을 건의했다. 이민근 시장은 주민과 함께 시설물 상태를 살펴보고 담당부서로부터 정비계획 및 시설 개선과 관련한 설명을 들으며 주민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주민과 대화는 행정기관 설명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직접 현장의 불편 사항을 설명하고 안산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이를 함께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 중심 소통 의미를 더했다. 이민근 시장은 “주민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편과 바라는 점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살펴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를 시정에 세심하게 담아내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주민과 대화를 통해 지역 곳곳의 현안을 살피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 소통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핵심 전략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속히 도출하기 위해 주요 사업에 대한 점검을 한층 강화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8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제2차 핵심 전략사업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현안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선 지난 1차 회의에서 제시된 지적 사항 등에 대한 조치 결과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각 사업 담당 부서는 지적 사항별 개선 내용과 후속 조치 현황을 비롯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이 가능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보고했다. 특히 1차 회의에서 점검한 8개 주요 개발사업에 더해 △안양천 지방정원 완성 및 국가정원 승격 △광역철도망 구축 △지방상수도 현대화 등 15개 사업으로 관리 대상을 확대했다. 이는 대규모 개발사업뿐 아니라 철도 및 환경 분야 주요 현안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조정하기 위한 행보다. 최대호 시장은 보고 내용을 사업별로 확인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실행이 가능한 대책과 명확한 추진 일정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쟁점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최대호 시장은 “핵심 전략사업은 안양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과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사업"이라며 “관리 대상을 확대한 만큼 사업별로 장애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홍천 ‘오대벼 대체품종’ 찾는다…해들·참드림 현장 시험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지역 대표 벼 품종인 '오대'를 대체할 품종 찾기에 나섰다. 수확 시기가 다른 품종을 분산 재배해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농번기에 집중되는 일손 문제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26일 화촌면과 남면에서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 품종 비교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비교 대상은 기존 재배 품종인 조생종 '오대', 중생종 '알찬미', 중만생종 '삼광'과 신규 품종 '해들'과 '참드림' 등 모두 5종이다. 이 가운데 조생종인 해들은 오대벼 대체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군은 해들이 수량성이 높고 밥맛이 찰지고 부드러운 특성이 있어 대체 품종으로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만생종 참드림은 올해 홍천에 처음 도입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014년 육성한 품종으로, 군은 앞으로 수년간 실증재배를 거쳐 재배 안정성과 수량, 미질 등을 분석하기로 했다. 벼 품종을 조생·중생·중만생종으로 나눠 재배하면 수확 시기를 분산할 수 있다. 냉해와 고온,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와 병해충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고 농기계 이용과 노동력이 특정 시기에 몰리는 문제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평가는 새로 출범한 '홍천군 기술 보급 확산지원단'의 첫 현장 활동이기도 했다. 군은 지난 6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다섯 번째로 관련 규칙을 제정하고 이날 외부위원 11명을 위촉했다. 지원단은 앞으로 농업 현장의 기술 수요와 문제점을 파악해 농업기술센터에 전달하고 기술 지도와 신규 사업 발굴 등에 참여한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로운 품종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분석해 농가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홍천 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나주시,비내리는 가운데 북적인 빛가람 여름축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과 관광객 1만여 명이 찾은 '2026 빛가람 하이볼&비어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지난 27일 빛가람동 878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행사 중 이어진 비에도 불구하고 1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빛가람혁신도시상가번영회가 주관하고 지역 상인회가 함께한 이번 축제는 침체된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해 600석 규모였던 야외 테이블존을 1000석으로 확대했다. 또 빛가람전망대 입구 호수공원 도로 약 4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시민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당일 간헐적으로 비가 내렸지만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우산과 우비를 착용한 채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공연이 시작되면서 무대와 야외 테이블존을 중심으로 관람객들이 모여들며 축제 분위기도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하이볼 800잔과 맥주 800잔 규모의 무료 시음 행사가 마련됐다. 먹거리 부스 10개소와 푸드트럭 5대, 체험존 18개소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나주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킹스밴드와 DJ 공연, 개그우먼 안소미와 가수 서지오 등 초대가수 무대가 펼쳐졌으며 관광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빛가람전망대와 호수공원, 혁신도시 상권을 하나의 야간 관광 콘텐츠로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특히 '차 없는 거리'와 대규모 야외 테이블존을 활용해 빛가람동 도로 일대를 축제 공간으로 확장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 상가 이용으로 이어지는 상권 활성화 가능성도 확인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 끝까지 함께 즐겨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빛가람의 여름밤이 더욱 활기차고 특별한 공간으로 채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빛가람 하이볼&비어 페스티벌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기다리는 빛가람의 대표 여름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고 특색 있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나주시가 최근 중국산 배추의 포름알데히드 관련 보도로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관내 김치 제조업소를 점검하고 원산지 관리 강화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26일 관내 김치 식품제조·가공업소 5개소를 대상으로 배추 원료 사용 현황을 점검한 결과, 모든 업소에서 중국산 배추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중국산 배추와 배추김치의 원산지 표시가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관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에 대한 지도·단속 강화를 요청했다.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관련 업소에 대한 합동점검도 추진하고 원산지 표시와 식품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안내와 홍보도 병행한다. 시는 식품위생알리미 등 다양한 안내 채널을 활용해 최근 중국산 김치 관련 정보와 식품안전 수칙 등을 알리고, 영업주들이 원재료와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확인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안전한 식품 제공과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중국산 김치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수입 신고된 중국산 배추 8건을 대상으로 포름알데히드 함유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중국산 배추가 수입될 때마다 통관 단계에서 포름알데히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배추김치와 절임배추에 대해서도 제조업소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배추와 배추김치, 절임배추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도 진행하고 검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중국산 배추 관련 보도로 시민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진 만큼 확인되지 않은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점검도 철저히 하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원산지 표시와 식품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고흥군-장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쌀이 몽골 대표 유통기업인 노민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고흥군은 28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국내 수출업체 ㈜대진, 노민그룹과 미화 200만 달러 규모의 고흥 농수산물 수출협력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흥군과 ㈜대진, 노민그룹은 고흥쌀을 중심으로 지역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협약은 고흥쌀을 핵심 품목으로 몽골시장 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유자와 김 등 고흥의 다양한 농수산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몽골의 소비환경과 장거리 운송 여건을 고려해 쌀 포장 방식을 개선하고 현지 대형 유통망과 연계해 고흥쌀의 상품 경쟁력과 시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몽골은 기후 여건상 쌀 생산이 어려워 소비량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고흥군은 장거리 운송과 보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습기와 산화 등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수출용 쌀 포장재를 새롭게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흥쌀의 신선도와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현지 소비 형태에 맞춘 소포장·프리미엄 상품으로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노민그룹은 몽골 전역에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폭넓은 유통망을 구축한 현지 대표 유통기업이다. 고흥군은 ㈜대진의 수출·공급 역량과 노민그룹의 현지 유통망을 연계해 고흥쌀의 안정적인 입점과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지 소비자 반응과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입점 매장과 공급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고흥쌀을 시작으로 유자와 김 등 지역 대표 농수산물까지 수출 품목을 넓혀 몽골을 주요 해외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진 장진환 대표는 “고흥쌀의 우수한 품질에 현지 유통 환경에 적합한 포장 기술을 더해 몽골 소비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노민그룹 관계자는 “고흥쌀을 비롯한 우수한 한국 농수산물이 노민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몽골 소비자들에게 널리 소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력 협약은 고흥쌀이 몽골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포장과 물류, 현지 유통까지 수출 전 과정을 세밀하게 개선해 고흥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노민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해 실질적인 판매 확대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흥쌀을 시작으로 유자와 김 등 고흥의 우수한 농수산물까지 수출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고흥의 맛'이 몽골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자생 버섯과 진균류 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연구와 산업소재 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2026 버섯 및 균류생태조사'에 참여해 자생 버섯과 진균류 자원 확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생태조사는 현장에서 다양한 버섯과 균류를 직접 채집하고 생육환경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조사와 동정 결과 약 80여 종의 버섯이 채집됐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향후 연구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있는 진균 자원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보존 상태가 우수한 동충하초 균주를 확보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콜렉터상'을 수상했다. 확보한 진균자원은 단순 보존에 그치지 않고 분리·배양 가능성을 검토해 연구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진균류바이오센터의 균사체 배양 및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유용 진균 자원의 배양 특성을 확인하고 소재화 가능성도 검토한다. 임산물 발효 연구에도 확보 자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산림분야 그린바이오 미래형 가치사슬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임산물에 진균류와 유산균, 효모 등의 발효공정을 적용해 기능성분을 고도화하고 산업 수요에 적합한 원료를 개발·생산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자원 역시 임산물 발효에 적용할 수 있는 후보 균주로서 특성을 검토하고, 향후 발효 소재 개발을 위한 균주 자원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진균류바이오센터는 진균자원의 배양부터 추출, 농축, 건조 등 소재화 공정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어 자연에서 확보한 진균자원을 연구와 산업소재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진균자원 확보 활동을 이어가고, 확보한 자원을 진균류바이오센터의 연구·생산 인프라와 연계해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자생 진균자원의 확보는 새로운 연구소재 발굴과 활용을 위한 첫 단계"라며 “현장에서 확보한 자원을 균사체 배양과 소재화 연구로 이어가고, 진균류바이오센터가 다양한 진균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적조 경보 격상에 따른 양식어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피볼락과 말쥐치 등 86만7,000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고흥군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도화면 죽도해역과 도양읍 소록·화도지선에 조피볼락 64만6,000마리와 말쥐치 22만1,000마리 등 총 86만7,000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지난 24일 고수온 특보가 적조 경보로 격상되면서 양식어류 집단 폐사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추진됐다. 고흥군은 관내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도양읍 소록지선과 도화면 죽도지선 등 14개 어가로부터 조피볼락과 말쥐치 방류 신청을 받았다. 방류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들이 투입됐다. 군은 방류 이후에도 관할 수협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일정 기간 해당 해역에서의 포획 금지와 어구 제한 등 보호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군 해양개발과 관계자는 “고수온 특보 상황에서 양식 어가에서는 사전에 사육밀도 조절과 먹이 공급 중단 등 관리 요령을 준수해 피해 예방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며 “군에서도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고수온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생활 속 소규모 불편 48시간 이내 서비스 제공으로 신속 해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어르신들의 일상 속 작지만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는'그냥해드림센터'를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그냥해드림센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등 갈아끼우기, 수도꼭지 교환, 문손잡이 교체, 노후 멀티 콘센트 교체, 샤워기(노즐, 헤드) 교체와 같은 가정 내 소규모 수리와 생활불편 사항을 전화 한 통으로 접수받아 현장을 방문해 48시간 이내 처리하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다. 군은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전등 교체 등을 위해 의자 등에 올라가 작업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의료비와 돌봄 부담을 완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사업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해남지역자활센터에 관련 사업단을 구성하고, 참여자 전문교육 등을 거쳐'그냥해드림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대상은 1,000가구 규모로 예정하고 있다. 수선에 필요한 재료는 이용자가 준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가구당 5만원 한도에서 재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군은 시범운영을 통해 지원 대상과 서비스 범위, 수선 방법 등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이용자의 편의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일상에서 겪는 작은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복지의 시작"이라며“시범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생활복지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전남 시화전서 7명 수상 영예“배움의 기쁨 생생한 사연 감동"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재단법인 해남군교육재단에서 운영하는 해남군 꿈보배학교(꿈을 보며 배우는 학교) 학습자들이 2026년 전국·전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대거 입상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6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시화전에는 전국적으로 2만869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남군 꿈보배학교에서는 전국 단위 1명, 전남 단위 6명 등 총 7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문해, 배움의 시간을 담다'를 주제로 시화와 엽서쓰기 부문에서 학습자들이 자신의 삶과 배움의 경험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전국 단위 수상의 주인공은 마산면에 거주하는 박양자(1940년생) 학습자다. 박양자 학습자는 엽서쓰기 부문에서 최고상인 글꽃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공부한 뒷은 있는갑다!」라는 작품을 통해 어린 시절 가정형편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했던 사연과 문해교육을 통해 뒤늦게 한글을 배우며 느낀 배움의 기쁨과 자부심을 진솔하게 담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 지역에서도 6명의 학습자가 수상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마산면 김종님(1944년생) 학습자는 어린 시절 오빠들과 달리 딸이라는 이유로 학교에 가지 못했던 기억을 담은「몰래 메본 책보」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상을 받았고, 해남읍 김점자(1951년생) 학습자는 은행 현금입출금기에서 처음으로 돈을 찾아본 경험을 담은「첫 출금」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화산면 김명심(1959년생) 학습자의「맛있는 공부」, 현산면 오분임(1939년생) 학습자의「꽃 너는 좋겠다!」, 마산면 채화순(1957년생) 학습자의「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산이면 한영자(1951년생) 학습자의「행복한 시집살이」등 4편이 나란히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해남군교육재단이 2018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성인문해교육의 결실이다. 해남군은 2018년 성인문해교육을 시작한 이후 기초문해를 넘어 디지털 문해 등 교육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2024년 도입한 초등학력 인정과정은 학습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자리 잡았으며, 올해 최초로 3단계(초등 5~6학년 수준) 이수와 함께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있다. 올해 해남군교육재단은 약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91개소에서 334명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집합형·개별형 맞춤형 문해교육과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기반을 토대로 해남군 꿈보배학교는 최근 5년간 시화전에서 전국 단위 6명, 전남 단위 21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특히 2024년 시화 부문 최고상인 글꿈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엽서쓰기 부문 최고상인 글꽃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2024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성인문해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남군교육재단 관계자는“용기를 내어 배움의 길에 들어서고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감동적인 작품으로 표현해 주신 학습자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앞으로도 글을 몰라 불편을 겪는 군민이 없도록 기초문해부터 디지털문해, 학력인정과정까지 단계별 문해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누구나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 다음달 5일'업사이클 오케스트라'연주회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오는 9월 5일 오전 10시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에서'업사이클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9월 6일'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참여형 업사이클 콘서트로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악기로 재탄생시키고 관객이 직접 연주에 참여하는 특별한 공연이다. 특히 폐농약통과 플라스틱 병뚜껑 등 버려진 자원으로 만든 현악기를 활용해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도 직접 연주자로 참여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버려진 물건이 악기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통해 자원순환이 어렵고 거창한 일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문화임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공연을 통해 과학과 예술, 자원순환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군민들이 자원의 가치와 순환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9월 4일까지 해남 소통넷을 통해 신청하거나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061-530-5045)​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에서는 9월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플리마켓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나누고 교환하며 자원의 재사용과 순환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이번 연주회는 버려진 자원이 멋진 악기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직접 보고, 관객이 직접 연주에도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특히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과학과 예술,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9월 7일부터 18일까지 타운홀 미팅으로 진행 군정 운영 방향과 비전 공유, 주민 참여·열린 소통 강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김신 완도군수가 군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선다. 완도군은 9월 7일 금일읍을 시작으로 8일 노화읍과 보길면에 이어 17일 군외면과 신지면까지 기간 중 9일간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군민과 함께 새로운 완도를 열기 위해 '주민과의 대화'를 추진한다. 민선 9기 출범 후 공식적으로 처음 갖는 '주민과의 대화'는 지역 현안, 생활 불편 사항, 정책 제안 등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의전과 격식을 타파하고 군수와 주민이 마주 앉아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해 열린 소통의 장을 만든다는 취지다. '주민 참여'와 '현장 소통'에 중점을 둔 점은 군정 방침인 '군민 중심, 참여 자치'와도 맞닿아 있다. 김 군수는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과 비전은 핵심 내용 중심으로 간결하게 설명하고, 주민과 대화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복안이다. 군은 제시된 군민 의견에 대해 군수가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고, 세부적인 내용이나 전문적인 사항은 소관 부서의 부서장이 보충 설명할 예정이다.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소관 부서에서 검토한 후 건의자에게 결과를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신 군수는 “행정은 군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행정, 주민 참여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건의 사항은 꼼꼼히 검토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케이(K)-먹거리 산업화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추진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손잡고, 진도군 케이(K)-먹거리 산업화와 지역상생 모형(모델) 구축에 나선다. 진도군은 28일 진도군청에서 이재각 진도군수와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진도의 지역 여건과 농수산업 현황을 함께 살펴보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사업과 정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도군 지역 현황, 사업여건 진단과 정책방향 수립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 ▲정부와 지자체 지원사업 발굴 및 연계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상생 모형(모델) 구축과 우수사례 확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진도 쌀과 김, 전복, 꽃게, 홍주 등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과 특산품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 등 케이(K)-먹거리 산업화를 추진하는 한편, 농어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상생 모형(모델)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진도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굴한 사업을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사업과 적극 연계하고, 성과가 있는 사업은 우수사례로 발전시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발전 모형(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진도의 농수산업과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비만을 부르는 당류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 실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보건소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과다한 당류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한 달간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서 어린이 약 170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요리실습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당류 섭취 줄이기'를 주제로 비만의 원인이 되는 당류에 대해 바로 알고 당류 섭취를 줄이는 식생활 실천 방법에 대한 교육과 저당 간식 만들기가 진행됐다. 또한, 어린이들이 과다한 당류 섭취의 문제점을 알고 제철 과일의 단맛을 이용한 '과일 화채'와 설탕 함량을 줄인 '저당 딸기잼'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스스로 저당 식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 교육은 건강한 식습관의 형성과 평생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양교육과 요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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