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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수원시의회

수원특례시의회, 정조대왕의 뜻 기리며 수원화성문화제 성공 기원 수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 3일 화성행궁 화령전에서 봉행된 '2026년 고유별다례'에 참석해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고유별다례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 그 연유를 고하고 차를 올리는 전통 의례로, 정조대왕의 어진을 모신 화령전에서 수원화성문화제의 개막을 고하고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의례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초헌관으로,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아헌관으로 참여했으며, 김훈동 수원 방문의 해 공동추진위원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김미경 의장은 아헌례에서 두 번째로 차를 올리며 정조대왕의 정신을 기리고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김미경 의장은 “정조대왕의 어진을 모신 화령전에서 전통 의례를 올리는 것은 수원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수원화성문화제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 모두가 함께 화합하는 축제로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 '2026 수원꼬치페스타' 개막 축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 3일 화성행궁 화령전에서 봉행된 '2026년 고유별다례'에 참석해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고유별다례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 그 연유를 고하고 차를 올리는 전통 의례로, 정조대왕의 어진을 모신 화령전에서 수원화성문화제의 개막을 고하고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의례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초헌관으로,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아헌관으로 참여했으며, 김훈동 수원 방문의 해 공동추진위원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김미경 의장은 아헌례에서 두 번째로 차를 올리며 정조대왕의 정신을 기리고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김미경 의장은 “정조대왕의 어진을 모신 화령전에서 전통 의례를 올리는 것은 수원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수원화성문화제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 모두가 함께 화합하는 축제로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제15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시상식 참석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 3일 수원문화재단 영상실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우리 전통공예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경 의장을 비롯해 김경례 환경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 이철승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둔·구운·입북·율천동), 이승협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동), 조인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매교·매산·고등·화서1·2·세류1동), 이기범 의원(더불어민주당, 권선2·곡선동), 박혜연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동)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규방공예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수원시와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규방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전통공예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 특선 5점 등 총 16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김미경 의장은 시상식에서 특선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우리 전통공예의 가치를 이어가는 소중한 자리"라며 “공모전 작품을 통해 규방공예의 섬세한 멋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경기도, 용인 SK하이닉스 가동 전 수질 선제 점검

추미애 지사가 도내 반도체 대기업을 대상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에 따른 공정수 방류량 최소화와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한 가운데 이천 SK하이닉스 방류수가 유입되는 하천의 염소이온과 황산이온 평균 농도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권고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이들 두 물질에 대한 세부 사용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이에 대한 기준 마련을 정부에 요청하는 한편, 관련 기업에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추미애 도지사 지시로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방류수의 고삼저수지 영향을 예측하기 위해 이와 비슷한 공정을 가진 이천 SK하이닉스 죽당천 수질을 조사했다며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용인 SK하이닉스 방류수가 유입될 예정인 한천은 현재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Ⅰ등급, 고삼저수지는 TOC(총유기탄소) Ⅲ~Ⅳ등급 수준으로 농업용수 이용에 적합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 죽당천에서 실시한 총 세 번의 수질조사(26년 8월 26일, 9월 2일, 9월 3일) 결과 역시 조사한 9개 항목 모두 국내 하천 수질기준보다 낮아 수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염소이온과 황산이온 농도는 방류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인근 복하천(염소이온 평균.71mg/L, 황산이온 평균. 32mg/L)보다 높았다. 두 물질의 경우 현재 국내에는 하천 수질기준이 없다. 한편, SK하이닉스 방류구 하류 0.4km 지점에서 채취한 방류수의 염소이온 평균농도는 731mg/L, 황산이온 평균 농도는 1,561mg/L이었다. 방류구 하류 1.9km 지점에서 채취한 방류수의 염소이온 평균 농도는 639mg/L, 황산이온 평균 농도는 1,338mg/L, 하류 7.4km 지점의 염소이온 평균 농도는 513mg/L, 황산이온 평균 농도는 1,060mg/L로 하류로 갈수록 농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관개용수 평가 지침에 의한 염소이온 지표관개 기준(토양 사용 기준. 355mg/L)을 넘었다. 황산이온도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권고하는 통상 범위(0~960 mg/L)를 넘어선 것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농업용수의 경우 염소이온이 고농도로 존재할 경우 작물에 축적되어 생육부진 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355 mg/L를 초과하면 민감한 작물에 '심한 제한(Severe restriction)'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황산이온은 고농도로 존재할 경우 토양에 염이 쌓이거나, 작물의 양분활용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통상적인 범위(0~960mg/L)내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수질 검사에서 나오는 염소이온과 황산이온은 자연수(지하수, 하천수 등)에 흔히 녹아 있는 성분으로 치명적인 유해 물질은 아니며, 주로 물의 맛과 배관 부식, 위장관 자극 등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먹는 물의 경우 염소이온 250 mg/L 이하, 황산이온 200 mg/L이하라는 기준을 갖고 있지만 하천·호소를 농업용수로 사용할 경우 기준은 없는 실정이다. 도는 현재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관개용수의 염소이온과 황산이온 지침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산업 등 대규모 방류수가 하천·호소에 유입되는 경우에도 양질의 농업용수를 보호할 수 있도록 관리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문희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 직무대리는 “이천 SK하이닉스와 동일한 수준의 염소·황산이온이 내년 2월부터 고삼저수지로 유입된다면 이에 대비한 연구와 실효적인 방류수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며 “계속해서 이 지역에 대한 수질을 조사해 최적의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기초자료를 충실히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에 앞선 지난 8월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용인 SK하이닉스의 통합환경사업장 배출기준인 허가배출기준보다 더 강화된 환경영향평가 협의기준을 적용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환경영향평가 협의기준은 대규모 개발이나 공장 설치 등으로 환경기준을 유지하기 어렵거나 환경 악화가 우려될 때 기후에너지환경부(협의기관)와 사업자가 협의해 별도로 설정하는 더 강화된 오염물질 배출기준이다. 또한 도는 기준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은 염소 및 황산이온에 대해서도 허가배출기준을 설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는 고삼저수지와 주변 하천의 수질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염소 및 황산이온의 사업장 허가배출기준이 조기 설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정수(폐수) 방류 최소화 및 재이용률 제고'와 '지역 주민(안성 등) 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7월과 8월 반도체 용수 사용량 및 폐수 방류량 감축 행정지도를 내린 바 있다. 추미애 지사는 “대만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처럼 공정수 재사용률을 대폭 높여야 한다"며 “공공이 용수를 공급하는 만큼 기업도 폐수 감축과 재이용 기술 개발·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전남광주시-광산구-북구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전북특별자치도가 마련한 '2026 세계호남향우회 고향방문 행사'가 세계 각국 호남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이어졌다.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캐나다, 일본, 중국, 호주 등 25개국에서 활동하는 호남향우 250여명이 고향을 찾아 2박3일간 광주·전남과 전북 곳곳을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첫날에는 전북 남원의 광한루원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한 데 이어 광주 서구 JS웨딩컨벤션에서 열린 '2026년 세계 호남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고정삼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등 300여명이 함께해 세계 각지에서 고향을 찾은 향우들을 맞았다. 기념식에서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경과보고와 대회사, 환영사, 축사가 이어졌으며 지역사회와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 10명에게 유공 표창패가 전달됐다. 특히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고향의 미래를 이끌 지역 학생들을 위해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 4200만원을 기탁하며 고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의 뜻을 전했다. 둘째 날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광주비엔날레와 여수해상케이블카, 오동도 등을 둘러봤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찾아 전남의 섬 문화와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남도의병역사박물관도 방문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지난 2013년 창립한 이후 세계 25개국 60개 지역의 호남향우회를 연결하며 세계 호남인의 날 기념식과 고향 방문, 지역 청소년 초청 해외연수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수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은 “광주와 전남이 하나 돼 통합특별시가 된 지금, 전남광주에서 세계호남향우들이 만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호남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자"고 말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출신을 따지지 않고 '호남인'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통합을 삶에서 실천해 오시고, 해마다 후배들을 위해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향우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남광주는 통합의 힘으로 산업과 에너지, 문화와 관광의 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 광산구 월곡동 골목 곳곳이 세계 각국의 음식과 전통문화, 거리공연으로 채워지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광산구는 지난 3일 월곡동 목련로 일원에서 '세계를 잇는 거리, 연결도시 광산'을 주제로 제3회 광산세계야시장을 열고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약 4만5천명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서로 다른 문화를 접했다. 올해 야시장은 행사장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주변 상권과 마을 곳곳으로 즐길 거리를 확장한 점이 눈에 띄었다. 월곡1동 마을축제인 '월곡놀장'과 고려인마을 문화공간을 연계해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오가며 월곡동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지역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행사장 인근 138개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상생쿠폰을 마련하고 만족도 조사와 누리소통망(SNS) 홍보, 스탬프투어 등을 결합해 방문객의 골목상권 이용을 유도했다. 목련로 400m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시민들이 차량 걱정 없이 걸으며 각종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세계전통의상 퍼레이드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일본, 네팔, 캄보디아, 태국,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필리핀 등 11개국 공동체 228명이 참여했다. 각국 참가자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거리를 행진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거리 곳곳에서는 아프리카 타악밴드 '아냐포', 의선중국전통공연단, 마칭그룹 '퍼니밴드' 등이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세계음식과 디저트, 음료를 판매하는 먹거리 공간을 비롯해 푸드트럭과 고려인마을 장터에서는 여러 나라의 음식과 생활문화를 만날 수 있었으며, 세계문화 체험공간과 아시아 전통놀이 프로그램에서는 시민들이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세계야시장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구경하는 축제를 넘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고 함께 즐기며 이웃이 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올해는 축제의 즐거움이 행사장에 머물지 않고 월곡동 골목과 지역상권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성별에 따른 격차를 줄이고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북구는 지난달 3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양성평등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양성평등 정책대상은 전국 지방정부의 우수 양성평등 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북구는 여성친화도시 운영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는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여성친화도시 3단계 도시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5대 분야 53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구정 전반에 양성평등 정책을 반영하고 있다.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양성평등위원회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여성행복응원네트워크 등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운영하며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여성안심행복마을 확대 조성'과 '공공생리대 지원사업' 등이 우수 정책으로 꼽혔다. 편의점과 음식점, 카페 등을 '여성안심 지킴이집'으로 지정해 위급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 56개소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생리대 지급기를 설치하는 등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정 전반에 양성평등의 가치를 담고 주민 모두를 위한 균형 잡힌 행정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해 주민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는 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안동시-의성군

◇안동의 새로운 100년 향한 결집…'안동의 날' 1천여 명 한자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 미래 도약을 다짐하는 시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안동시는 지난 3일 중앙선1942안동역 메인무대에서 시민과 출향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안동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올해 행사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한창인 가운데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맞는 안동의 날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안동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한편 지역의 새로운 성장과 변화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안동의 날'은 시민과 출향인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시 승격 40주년이던 2003년 제정됐다. 이날 행사는 안동시립합창단의 식전 무대로 시작됐다. 시민헌장 낭독에 이어 안동시기와 국회기, 안동시의회기가 차례로 입장했으며 기념영상 상영과 시민상 시상, 대통령 축전 낭독, 기념사와 축사,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탠 인물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안윤효 안동시체육회장이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받았으며 김명돌 광교세무법인 대표세무사와 이필상 (사)안산학연구원 이사장이 각각 '명예로운 안동인상'을 수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안동의 날을 축하했다. 특히 지난 5월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당시 시민들이 보여준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안동의 도전과 혁신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희망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미래 안동의 청사진을 담은 기념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미래에 안동을 더하다'를 주제로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과 체류형 천만 관광도시 실현, 경북 국립의대 유치 등 지역의 주요 현안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핸드타월을 함께 펼친 뒤 “준비된 안동, 하나 된 마음"을 외치며 경북 국립의대 설립을 향한 지역사회의 뜻도 모았다. 공식 행사는 시민의 노래 제창으로 마무리됐으며 이후 트로트 가수 신유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의 오늘은 어느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50만 안동인이 함께 만들어 온 결과"라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해 온 안동이 앞으로 국가의 미래를 열어가는 길에서도 당당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마라톤으로 가까워진 자매도시…안동·이천·오산·용인 공무원 '우정의 레이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행정기관 간 공식적인 만남에서 벗어나 자매도시 공무원들이 함께 달리고 땀을 흘리며 교류하는 색다른 자리가 안동에서 마련됐다. 안동시는 4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6 안동마라톤대회'에 국내 자매도시 공무원들을 초청해 직원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이천시와 오산시, 용인시 공무원 50명이 참가했다. 안동시는 자매도시 참가자들을 위한 전용 부스를 마련해 대회 전후 휴식과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기념품도 전달했다. 자매도시 직원들은 안동시청 마라톤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준비운동을 한 뒤 각자 참가한 코스를 달렸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완주 과정과 대회 참가 소감 등을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가 단체장이나 간부 공무원 중심의 공식 일정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에게까지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마라톤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직원 간 인적 네트워크가 향후 도시 간 행정정보 공유와 업무 협력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자매도시와의 협력 범위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스포츠뿐 아니라 문화와 관광, 청소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사업을 발굴해 도시 간 관계를 실질적인 협력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자매도시 공무원들이 같은 코스를 달리며 서로 소통하고 가까워질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자매도시 간 우정과 협력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신공항 '물류·MRO 거점' 밑그림 구체화…의성군 실행전략 점검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항공물류와 항공기 정비(MRO), 기업 유치, 공항신도시를 연계하기 위한 의성군의 미래 발전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공항 주요기반 실행전략 수립 및 워킹그룹 운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금까지 도출된 연구 결과와 분야별 추진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연구는 대구경북신공항을 물류에 특화된 공항으로 육성하고 공항 건설 효과를 지역 산업과 경제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 3월 시작된 연구용역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연구 범위에는 화물터미널과 MRO 시설의 효율적인 배치를 비롯해 항공물류 활성화와 기업 유치, 항공정비산업 특화, 공항신도시 개발 방향 등이 포함됐다. 중간보고회에서는 공항 개항 이후 확장 가능성까지 고려한 화물터미널·MRO 시설 배치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기업의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인센티브 확대와 규제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공항과 주변지역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한 신도시 구상도 논의됐다. 기존 도시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공항과 연계한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교통과 산업, 정주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형 공항신도시 모델을 검토했다. 의성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분야별 전략을 한층 구체화할 방침이다.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도 이어가면서 연구 결과가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부 추진과제와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한다. 특히 신공항 핵심 기반시설과 지역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해 기업 투자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공항 건설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대구경북신공항은 의성의 산업구조와 미래 성장 기반을 새롭게 만들어 갈 중요한 기회"라며 “공항 주요 시설과 지역 산업이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화성특례시,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성료

화성특례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정조효공원과 융릉 일원에서 열린 '2026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를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정조효문화제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되는 화성특례시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올해는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축제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효행상 시상식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효 문화를 실천해 온 시민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현륭원으로 옮기는 역사적 과정을 재현한 야간행렬 '현륭원 천원(遷園)'에는 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나비 드론과 복사꽃 헌화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행렬은 정조대왕의 효심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정조대왕의 효 정신을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왕의 길'과 1,0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했다. 둘째 날에는 8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정조대왕능행차가 동탄과 황계동을 거쳐 정조효공원까지 이어졌다. 정조대왕 대형인형을 비롯해 효 퍼레이드단, 안녕초·학동초 어린이 어가행렬단, 시민 행렬단, 외국인 행렬단 등이 함께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렬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정조대왕능행차에는 '로봇행렬'이 선두에 새롭게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미래도시 화성특례시를 상징하는 로봇들이 전통 능행차와 함께 도심을 행진하며 역사문화와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이색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관람객들은 조선시대 왕실 행차를 재현한 전통적인 볼거리와 미래기술이 결합된 퍼레이드를 함께 즐기며 한층 새로워진 정조대왕능행차를 경험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는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오늘날의 가치로 계승하는 축제"라며 “정조대왕이 꿈꿨던 백성을 위한 소통과 혁신의 정신은 오늘날 화성특례시가 지향하는 미래와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화성특례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이자 미래첨단도시로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품격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는 시민과 함께 정조대왕의 효행과 애민정신을 되새기는 축제로서 매년 9월~10월 정조효공원에서 개최되며, 화성특례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세계의 탈과 춤으로 하나 된 안동…11일간 흥겨운 대장정 마무리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4일 폐막…세계탈놀이경연 결선·하회별신굿탈놀이로 대미- -세계 각국 공연부터 대학생 탈춤·퍼레이드·선유줄불놀이까지 마지막 날 풍성- 안동=에너지경제시문 정재우 기자 세계의 탈과 춤이 한데 어우러진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10월 4일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1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단체부 결선과 폐막식을 중심으로 국내외 탈춤공연과 대학생 탈춤, 축제장 퍼레이드, 하회선유줄불놀이 등이 잇따라 펼쳐지며 마지막까지 축제의 흥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탈춤공연장과 메인무대에서는 세계 각국 공연단이 관객들을 만난다. 탈춤공연장에서는 튀르키예와 리투아니아, 사하공화국, 필리핀 공연단이 각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같은 시각 메인무대에서는 태국과 라트비아, 콜롬비아, 스리랑카, 이스라엘을 비롯해 멕시코·미국, 말레이시아 공연단이 무대에 올라 세계의 다양한 춤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후에는 우리 전통 탈춤의 멋과 흥이 축제장을 채운다. 오후 2시 탈춤공연장에서는 국가무형유산인 양주별산대놀이가 펼쳐졌다. 춤과 몸짓, 해학적인 대사를 통해 양반과 파계승 등을 풍자하는 전통 연희로 중부지역 산대놀이 특유의 익살과 신명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젊은 세대가 이어가는 탈춤의 새로운 모습도 만날 수 있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탈춤공원 버스킹무대 일원에서는 전국 대학 탈춤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학생 탈춤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전통 탈춤을 젊은 감각과 열정으로 풀어내며 세대를 잇는 탈춤의 생명력을 보여주었다. 오후 5시 탈춤공연장에서는 연극촌사람들의 창작공연 '탈춤, 흥부놀부'가 관객들을 찾았다. 우리에게 친숙한 흥부와 놀부 이야기에 탈춤과 판소리 등 전통연희를 접목해 고전의 재미와 해학을 색다르게 풀어냈다. 해가 저물면 축제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오후 6시 30분 메인무대에서 출발하는 축제장 퍼레이드는 벚꽃길과 탈춤공원무대 일대를 돌며 관람객들과 어우러지는 한바탕 신명 나는 놀이판을 만들어 졌다. 같은 시각 하회마을 만송정에서는 하회선유줄불놀이가 밤하늘을 밝혔다. 부용대와 만송정을 연결한 줄불이 어둠 속에서 빛을 내고 절벽에서 쏟아지는 낙화가 낙동강 물빛과 어우러지며 축제의 마지막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축제의 대미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전통 탈춤이 함께 장식한다. 오후 7시 중앙선1942안동역 메인무대에서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단체부 결선과 폐막식이 열렸다. 학생부와 일반부, 실버부, 해외부 참가자들이 그동안 준비한 기량과 끼를 마지막 무대에서 쏟아냈다. 치열하고 흥겨웠던 경연의 최종 결과가 발표되면서 11일 동안 이어진 축제도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같은 시각 탈춤공연장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올해 축제의 마지막 탈춤 무대를 장식했다. 오랜 세월 민중의 삶 속에서 이어져 온 춤과 풍자, 해학이 축제의 끝을 장식하며 안동이 간직해 온 탈춤의 본질과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안동시 관계자는 “11일 동안 안동을 찾아 탈과 춤의 흥을 함께 나눠주신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세계인이 함께 웃고 춤추며 만들어낸 소중한 순간들이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의 막은 내리지만 탈춤이 전하는 신명과 해학,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준 감동은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겠다"고 덧붙였다.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열린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중앙선1942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하회마을 일원을 거대한 축제판으로 바꾸며 세계인과 함께 탈춤의 흥과 가치를 나눴다. 축제의 막은 내려도 탈춤이 남긴 신명과 웃음은 계속된다. 얼굴에 쓴 가면은 벗지만 그 속에 담긴 해학과 풍자,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나눈 흥은 관객들의 기억 속에 남는다. 전통을 지키는 데 머물지 않고 세계의 춤과 만나고, 젊은 세대의 몸짓으로 다시 태어난 탈춤은 올해 축제를 통해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는 문화임을 보여줬다. 세계 각국의 탈과 춤으로 하나 됐던 안동의 11일. 마지막 탈춤의 장단이 멎고 축제장의 불빛이 하나둘 잦아들면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긴 채 내년의 새로운 만남을 기약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추미애 경기도지사, 국토부 장관 만나 철도 40개 사업 국가철도망 반영 요청

경기= 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GTX D·E·F·G·H 노선 등을 포함해 경기도가 건의한 40개 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민 청원이 성립된 철도사업과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경기 지역공약에 포함된 KTX 파주 연장, SRT 의정부 연장 등도 포함됐다. 추 지사는 이날 홍 장관에게 철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최근 '정부 8.13 대책 후속, 3기 신도시 자족강화와 신속추진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밝힌 신도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방안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추미애 지사는 “신도시 현장을 가보면 역시 교통망이 가장 큰 문제다. 정부에서는 늘 '선교통, 후입주'를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교통 여건을 확충하지 못한 채 입주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그때 가서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면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먼저 입주한 분들이 겪는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진다. 정부가 택지를 공급하는 과정에서부터 교통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필요한 교통망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며 “입주 이후 필요한 교통시설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등 보다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대책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지선 장관은 “광역교통을 포함해 철도와 도로 등에서 최대한 경기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예비타당성조사 같은 문제는 제가 경기도에 있을 때부터 계속 이야기했던 사안이다. 국토교통부 업무가 아닌 부분도 직접 뛰면서 국무회의에 건의하고 관계 부처를 설득하겠다"고 답했다. 추 지사는 경기도 건의 사업이 국가철도망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 사업 규모를 10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가 기획예산처 등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향후 10년간 국가 철도망 확충의 기본 방향을 정하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신규 철도 사업은 후속 절차를 추진하기 어려운 만큼 도가 건의한 사업의 반영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7월 27일 김윤덕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민선 9기 청원 1호'로 접수된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비롯한 경기도 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같은 달 24일에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국가철도망 신규사업 규모를 10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도가 건의한 철도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기획예산처 등 중앙정부, 국회, 시군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경기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전담조직(TF) 구성 등 대응 총력

경기= 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 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지난해보다 7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도가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광역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따른 방제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전담조직(T/F)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추미애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으로 추 지사는 경기도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보고를 받고 ▲소나무 재선충병 전담 TF 즉시 구성 ▲전담팀 신설 ▲5개년 광역방제전략 수립 ▲수도권 공동방제 협의체 운영 ▲산림청과 협업체계 구축 등을 주문했다. 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소나무재선충병은 2006년 광주시 잣나무 7본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20년 만에 25개 시군, 11만6,665본으로 확산됐다. 최근 1년간('25.6.~'26.5.) 감염목은 전년보다 67.8%나 늘었다. 가평과 양평은 피해 고사목 3만 그루 이상인 '심(甚)'지역으로 분류됐고, 양평은 지난 8월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특별방제구역에 지정됐다. 전체 피해의 약 90%는 가평·양평·포천·남양주·광주 등 동북부 5개 시군에 몰려 있다. 추 지사 지시에 따라 도는 우선 이달 중 팀장 1명을 포함해 총 4명의 직원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전담조직(T/F)을 구성할 예정이다. 전담조직은 ▲경기도 광역방제전략(5년) 수립, 수도권 공동방제 협의체 운영 ▲시·군 맞춤형 방제(복합방제·수종전환) 지도 및 예찰 점검 ▲방제광역협의회 운영 등의 역할을 한다. 소나무재선충병 전담조직(T/F)은 올해 안으로 산림청 국가방제전략(2026~2030)과 연계한 광역방제전략을 수립하고 시·군이 매년 해야 하는 지역방제전략 수립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내년에는 소나무재선충병 전담팀을 정식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관계 공무원과 학계 전문가, 산림기술자, 임업인, 지역 대표 등이 참여하는 재선충병방제지역협의회를 구성해 현장 의견을 방제전략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울·강원 등 인접 지자체와 경계 지역을 공동으로 예찰하는 한편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광역 방제 계획도 추진할 방침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소나무재선충병은 한 번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만큼 확산 초기에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담 TF를 중심으로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하나의 방제망으로 움직여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구미시, 태국 중소기업진흥청과 이차전지 협력

소재·부품·장비 기업 태국 진출 지원…양국 투자·기술·인력 교류 확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태국 정부와 이차전지 산업 분야의 경제협력 강화에 나섰다. 구미시는 2일 구미시청에서 태국 중소기업진흥청(OSMEP)과 이차전지 산업 협력 및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파니타 친나왓 태국 중소기업진흥청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차전지 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과 기업 간 투자·기술·인력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와 이차전지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태국과 구미시가 산업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전담기관인 중소기업진흥청과 협력해 구미지역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한다는 게 핵심이다. 구미시는 우선 지역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과 현지 투자, 판로 확대를 지원할 수 있는 협력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태국 기업의 구미 투자와 산업단지 입주를 지원하는 등 양국 기업의 상호 투자 활성화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기업의 기술 및 인력 교류를 확대하고, 구미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태국 중소기업진흥청과의 이번 업무협약은 구미 이차전지 산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구미의 우수한 이차전지 소재·장비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국 기업의 구미 투자와 양국 기업 간 기술·인력 교류도 적극 확대해 실질적인 경제협력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이재명 정부 2년차 국감 6일 개막…증인 채택부터 ‘정면충돌’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가 6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다. 지난해 첫 국감이 전임 정부 책임론에 무게가 실렸다면, 이번에는 현 정부의 1년 국정 운영 전반이 평가 대상이다. 여야는 개막을 하루 앞둔 5일까지 핵심 증인 채택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해 초반 파행 가능성도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정책·민생 국감'으로 규정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와 미래대응기금을 지방 균형발전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전·월세난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정의 공급 부족이 원인이라는 논리로 맞설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추정 사고, 검찰청 폐지, 전월세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등을 '10대 핵심 정책 실패'로 묶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비롯한 대미 투자 협상, 고물가·고금리, 노란봉투법도 공세 대상에 올렸다. 가장 먼저 충돌이 예상되는 곳은 법제사법위원회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6일 대법원 국감에서 대법관 후보 재제청 요청을 거부한 경위를 직접 밝힐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사법부 독립과 삼권분립을 침해하는 조치라며 퇴장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변수는 출석 방식이다. 조 대법원장은 국감에서 입장을 설명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증인 선서 후 직접 답변할지 법원행정처장을 통해 설명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민주당이 선서와 증언을 요구하고 있어 첫날부터 진통이 불가피하다. 운영위원회에서는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출석 여부가 핵심이다. 국민의힘은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한 배경에 김 실장의 인사 개입이 있다고 보고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까지 출석 대상으로 거론하며 검증 범위를 넓히려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공식 인사 조직이 따로 있고 절차도 적법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레버리지 ETF 논란은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 증인 공방으로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상품 도입 결정과 투자자 손실 책임을 따지려면 김 전 실장이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재정경제기획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정무위원회가 지난 1일 각각 김 전 실장을 뺀 증인 명단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이 함께 요구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도 명단에서 빠졌다. 정무위에서는 김승원 전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제약사 제넨셀 주가조작 의혹도 다뤄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도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부가 호남 반도체 투자를 압박했는지 확인하겠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민주당은 근거 없는 정쟁용 증인 요구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여야가 합의한 사례도 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출석 의사를 밝히자 지난달 29일 증인으로 채택했다. K컬처 축제 '패노메논'의 해외 상표권을 소속사 JYP가 단독 출원한 경위가 질의 대상이다. 6일 행정안전부 국감에서는 지난 2일 출범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질의가 몰릴 전망이다. 중수청은 청장 없이 문을 열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후보자를 지명했지만, 검찰개혁에 반대해 온 이력을 문제 삼은 여당 강경파가 지명 철회를 요구하면서 인사청문 요청안 재가가 출범 전날인 1일까지 늦어졌다. 청문회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정원 2874명 가운데 1900명(66.1%)만 충원됐고,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은 자체 구축 전까지 경찰 시스템을 함께 써야 한다. 구속 피의자도 당분간 인근 경찰서 유치장과 교정시설에 수용한다. 162조3000억원 규모 미래대응기금도 쟁점이다. 기금 적립액을 내국세에서 제외한 뒤 교부세를 산정하면 내년 지방교부세 정률분은 기존 산식보다 약 30조5000억원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전국 63개 지자체가 반대 입장을 낸 만큼 지방 재정 악화를 둘러싼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행안위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문제도 다룬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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