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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성료…경복대 간호과, 통합교육과정-IPE 혁신 탐색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통합교육과정 발전 방향 탐색 및 전문직 간 교육(IPE) 이해와 적용'을 주제로 2026년 하계 간호학과 교수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양수 간호보건부총장 겸 간호대학장, 황인영 제1학부장, 노연희 제2학부장, 배선희 기획평가 학과장 등 간호학과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수진은 간호교육 과정 변화 방향을 공유하고 교과목 간 연계를 강화하는 통합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5주기 간호교육 인증 평가와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과정 설계-운영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박연철 교수의 IPE 이론과 운영 관련 사례발표와 간호학과의 전문직 간 교육계획에 대한 논의를 통해 실제 보건의료 현장에서 다학제 간 협력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도출했다. 교수진은 교육과정 개편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토의를 이어가며 교과목 간 경계를 넘어서는 통합교육과정 방향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임상 현장에서 환자에게 전인간호를 실천할 수 있는 간호사 양성이란 교육 목표를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복대 간호대학은 워크숍에 이어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신임 교원 8명을 대상으로 '학생 역량 중심 간호교육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워크숍도 운영했다. 서울산학협력거점실습지원센터(SERIN)에서 진행된 워크숍 프로그램은 시뮬레이션 운영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신임 교수들의 미래 교육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경복대 간호대학은 1995년 신설 이후 '인간애를 실천하는 전문 역량을 갖춘 간호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4주기 간호교육 인증 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9~2024년 보건복지부 주관 실습지원사업으로 구축된 SERIN(simulation education researchfor nursing) 센터를 통해 내외부 시뮬레이션 교육과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교수진 교육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통합교육과정과 전문직 간 교육을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국IT직업전문학교 사이버보안학과, 2027학년도 신입생 조기 모집

한국IT직업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사이버보안학과를 통해 수시모집 이전부터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는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과 원서접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는 물론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보안학과는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금융사기 등 각종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기초 원리부터 보안 취약점 분석과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파이썬, C언어, 자바를 비롯해 웹·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보안, 모의해킹, 취약점 분석, 디지털 포렌식,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 보안 등 실무 분야를 포함한다. 한아전 관계자는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되고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금융, 국방,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재학 중 자격증 취득과 보안대회 참가, 포트폴리오 준비를 병행하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화이트해커를 비롯한 정보보안 인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이버보안학과와 정보보안학과 지원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고3 수험생과 대학 중퇴자 등이 지원하고 있으며, 한아전은 잠재능력평가와 1대1 심층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와 함께 웹툰학과와 시각디자인학과 등도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학교 측은 서울에서 학업을 희망하는 수도권과 지방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한호전 호텔제과제빵학부, 일본 도쿄 해외연수 마무리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는 호텔제과제빵학부 재학생들이 실무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한 3박 4일간의 일본 도쿄 해외연수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제과제빵 분야의 선진 교육환경을 체험하고 일본 베이커리 산업의 최신 흐름을 현장에서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일본의 대표적인 조리·제과 교육기관 5곳을 방문해 실습과 견학을 병행했다. 한호전에 따르면 학생들은 시부야에 위치한 야마노테 전문학교 시부야 캠퍼스에서 카페 창업과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을 살펴봤으며, 세타가야 캠퍼스에서는 현대적인 제과 기법을 접했다. 이어 핫토리 영양전문학교에서는 위생관리와 조리 기본기를 중심으로 한 교육 시스템을 체험했다. 또 동경제과학교와 일본과자전문학교를 방문해 화과자와 양과자를 아우르는 교육 과정을 살펴보고, 현지 교수진의 시연과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양한 제과 기술을 익혔다. 교육기관 방문과 함께 일본의 유명 베이커리도 둘러봤다. 학생들은 지역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피터팬과 클래식 양과자로 알려진 오크우드, 다양한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이세탄백화점 베이커리 코너를 방문했다. 이와 함께 꼼옹 도쿄(Comme'N TOKYO)와 프렌치 디저트를 선보이는 클리오르를 찾아 대표 메뉴와 매장 운영 방식 등을 살펴보며 제품 구성과 경영 전략을 분석했다. 한호전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내에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의 화과자와 디저트 문화, 최신 제과제빵 트렌드를 폭넓게 경험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전문성과 국제적 시야를 갖춘 마스터 파티시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키즈모델 이수아·안세빈, 봄 시즌 룩북으로 첫 공식 활동 시작

키즈모델 이수아와 안세빈이 첫 룩북 촬영을 마치고 공식 활동에 나섰다. 이번 촬영은 봄 시즌 컬렉션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두 모델은 서로 다른 콘셉트를 맡아 각자의 개성을 담은 스타일을 선보였다. 픽메이커스 프로덕션에 따르면 안세빈은 자연스럽고 차분한 분위기의 일상룩을 표현하며 안정적인 표정 연기를 보여줬다. 이국적인 이미지와 세련된 감정 표현으로 콘셉트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수아는 밝은 색감의 의상과 경쾌한 포즈를 바탕으로 봄의 활기찬 분위기를 표현했다. 자연스러운 표정과 편안한 연기로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며 촬영을 마쳤다. 프로덕션 관계자는 “두 모델 모두 첫 정식 촬영이었지만 카메라 앞에서 긴장하지 않고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자연스럽게 선보였다"며 “촬영에 임하는 태도 역시 성실하고 안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인 모델로서 앞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수아와 안세빈은 이번 룩북 촬영을 시작으로 화보와 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패트롤]대구시의회-경주시의회-경산시-청도군-대구북구-iM뱅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를 찾아 실화재 훈련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소방공무원들의 교육훈련 여건을 살폈다. 위원들은 실제 화재 환경을 구현한 첨단 훈련시설을 둘러보며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과 안전한 훈련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제327회 임시회 기간인 27일 동구 각산동에 위치한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 준공된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의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최근 새롭게 구축된 실화재 훈련시설의 가동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대구 소방의 교육훈련 체계를 살펴보고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기획행정위원들은 최근 본격 운영에 들어간 실화재 훈련시설을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총사업비 38억 원(국비·시비)이 투입된 이 시설은 급격한 화재 확산 현상인 '플래시오버(Flashover)'와 폭발적 연소 현상인 '백드래프트(Backdraft)' 등 실제 화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안전하게 재현할 수 있는 전문 훈련시설이다. 위원들은 폭염 속 훈련 대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핵심 내용 중심으로 진행된 어택셀(Attack Cell) 훈련 시연을 참관하며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진압 절차와 대응 과정을 확인했다. 이어 실화재 훈련시설의 운영 체계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고위험 훈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훈련 대원들의 체력 회복 및 건강관리 지원 체계 등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살폈다. 위원들은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이 소방공무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인 만큼 지속적인 시설 보강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류종우 기획행정위원장은 “건축물의 고층화와 화재 양상의 복잡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제 화재 환경을 구현한 실전형 교육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소방교육훈련 인프라 확충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원 고갈과 농·공업용수 부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현장 점검에 나섰다. 덕동댐과 농업용수 부족 지역을 잇달아 방문한 참석자들은 피해 실태를 확인하고 정부 차원의 긴급 지원과 항구적인 가뭄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26일 김석기 국회의원의 경주지역 가뭄 피해 현장 방문에 함께해 식수원과 농·공업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이어진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원 고갈과 농·공업용수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현장의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경주지역의 가뭄 상황은 예년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개월간 강수량은 평년의 28% 수준에 그쳤으며, 지역 저수율도 44.7%로 평년 평균인 68%를 크게 밑돌아 농업과 생활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 최재필 부의장, 김영우·김용관·이성락 시의원, 주낙영 경주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경주시의 주요 식수원인 덕동댐을 찾아 저수 현황과 생활용수 공급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외동읍 가뭄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안정적인 용수 확보 방안과 피해지역 지원 대책을 비롯해 정부 차원의 긴급 국비 지원, 수원 다변화 등 항구적인 가뭄 대응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단기적인 급수 지원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반복적인 가뭄에 대비할 수 있는 중·장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은 “가뭄으로 인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농업과 산업 현장까지 어려움이 확산되고 있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우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주민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시의회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정부 지원을 적극 이끌어내고, 가뭄 피해 해소와 안정적인 용수 확보를 위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고물가와 고금리로 경영난을 겪는 식품위생업소의 시설 현대화를 돕기 위해 연 1% 저금리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식품 제조·가공업소와 식품접객업소의 시설개선 비용 부담을 덜어 위생 수준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외식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산시는 식품 제조·가공업소와 식품접객업소의 시설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연 1% 저금리의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영업시설 개선을 희망하는 식품위생 영업자에게 시설개선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침체와 금융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업소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위생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융자 지원은 업종별 특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지정업소와 지정 희망업소는 최대 5억 원, 식품 제조·가공업소는 최대 2억 원,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5천만 원까지 시설개선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화장실 시설개선 사업은 최대 2천만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단란주점과 유흥주점은 화장실과 주방 시설개선에 한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자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먼저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에서 융자 가능 여부를 상담받은 뒤 경산시 식품의약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경상북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가 선정된다. 경산시는 이번 사업이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위생환경 향상은 물론 지역 식품위생업소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산시 누리집 또는 경산시보건소 식품의약과 식품안전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소의 시설개선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위생적인 식품접객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식품위생업소의 경쟁력 강화와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도= 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 청도읍이 생활권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목수국 꽃길이 한여름 절정을 이루며 지역의 새로운 경관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순백의 목수국과 사계절 푸르름을 간직한 남천이 어우러진 꽃길은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사계절 꽃피는 대체불가 청도읍' 조성사업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청도군 청도읍은 지난 3월 원정2리 도로변 유휴공간에 다년생 수목인 남천과 목수국을 식재해 조성한 화단에서 최근 목수국이 만개하며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여름 경관을 선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도읍이 추진하고 있는 '사계절 꽃피는 대체불가 청도읍' 조성을 위한 가로경관 개선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다. 방치돼 있던 생활권 주변 유휴공간을 활용해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원정2리 도로변을 따라 식재된 목수국은 순백의 꽃송이를 풍성하게 피워내며 보행로를 따라 아름다운 꽃길을 연출하고 있다. 함께 심어진 남천의 푸른 잎과 조화를 이루면서 여름철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내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목수국은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관상수로, 한창 개화한 꽃이 도로변을 화사하게 물들이며 지역 경관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남천 역시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는 수목이다. 푸른 잎을 유지하다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을, 겨울에는 선명한 붉은 열매를 맺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는 만큼, 앞으로도 청도읍만의 특색 있는 녹색 경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읍은 이번 원정2리 꽃길 조성을 시작으로 주요 도로변과 생활권 유휴공간에 계절별 꽃과 수목을 지속적으로 식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계절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청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철승 청도읍장은 “다년생 목수국이 아름답게 꽃을 피워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꽃길과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사계절 꽃피는 대체불가 청도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청년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자유롭게 모이고 교류할 수 있는 '미니 청년센터'를 지역 곳곳에 마련한다. 기존 청년센터의 접근성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조성된 '북(구)적인 장소'는 독서와 문화예술, 취미,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커뮤니티의 새로운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대구 북구는 지역 청년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친목을 다지고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청년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인 '북(구)적인 장소' 6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개관한 북구청년꿈드림지원센터가 복현동 경북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북구 전역의 청년들이 이용하기에는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북구는 청년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지역 업소와 시설을 '북(구)적인 장소'로 지정해 청년센터의 기능을 분산한 생활밀착형 '미니 청년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소 선정은 북구청년꿈드림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7일까지 공개 모집을 진행한 결과 모두 9개 업소가 신청했으며, 위치의 균형성과 운영 프로그램의 적정성, 현장 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6곳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 24일에는 선정된 6개 업소와 청년센터가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북(구)적인 장소'에서는 공간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작가와의 만남과 독서토론을 비롯해 공연과 문화예술 활동, 취미 프로그램, 명상, 체력 증진 프로그램 등 각 공간이 가진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북구와 청년센터는 오는 8월 초까지 참여 업소와 세부 운영계획을 조율한 뒤 8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청년센터가 상대적으로 남쪽 지역인 복현동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강남권보다 서비스 접근성이 낮았던 강북권에 더 많은 거점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6곳 가운데 강남권에는 2곳, 강북권에는 4곳을 지정해 지역 간 청년서비스 이용 격차를 줄이고 보다 많은 청년들이 가까운 곳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생활권 중심의 청년 거점 공간 확대를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청년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청년꿈드림지원센터가 한 곳에 위치해 있어 청년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구 전역에 미니 청년센터 역할을 할 공간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센터에서 거리가 있는 강북지역에 4곳을 조성한 만큼 '북(구)적인 장소'가 이름처럼 청년들로 북적이는 소통과 교류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적인 장소' 운영과 프로그램 참여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혁신전략과 또는 북구청년꿈드림지원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여름철 혈액 수급 안정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포항스틸러스, 대구·경북혈액원과 손을 맞잡았다. 헌혈자를 홈경기에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도 전달하며 스포츠와 사회공헌을 결합한 ESG 활동을 펼쳤다. iM뱅크는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포항스틸러스와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 및 취약계층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 홈경기와 연계해 마련됐다.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을 경기장으로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무더위와 여름방학 등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는 시기를 맞아 헌혈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지역 연고 프로축구단 응원 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병행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도 의미를 더했다. 이날 새롭게 단장한 포항스틸야드에서는 경기 시작 전부터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경기장 광장에는 헌혈버스가 배치돼 현장 헌혈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헌혈과 축구를 접목한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헌혈버스에서는 오전부터 '포항스틸야드 광장 헌혈 이벤트'를 실시해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경기 관람권과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의 사진이 인쇄된 1만 원권 교통카드를 증정했다. iM뱅크 홍보부스에서도 선수 포토 교통카드를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룰렛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열린 사랑나눔 행사에서는 포항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천만 원 상당의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을 비롯해 박용선 포항시장,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류경호 대구·경북혈액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iM뱅크는 앞으로도 문화·스포츠와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한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헌혈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포항 시민들과 함께 지역 연고팀을 응원하며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문화·스포츠 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정몽규 HDC의 다음 50년②] 사고 4년 반, 영업정지는 아직 ‘0일’

IPARK현대산업개발(옛 HDC현대산업개발)은 외형 축소에도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4조1470억원으로 2.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486억원으로 34.7% 늘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은 67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48.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9%로 2021년 2분기 이후 약 5년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연결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136.5%에서 올해 1분기 말 129.3%로 낮아졌다. 증권가에서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인 서울원 아이파크를 비롯한 자체 사업 매출 인식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도 수익성 개선과 신용도 회복,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등을 재무구조 정상화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실적 지표와 함께 봐야 할 숫자가 하나 더 있다. 회사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따른 영업정지 처분을 공시하면서 '영업정지 금액'으로 제시한 3조5997억원이다. 이는 2024년 토목건축공사업 매출로, 당시 전체 연결 매출 4조2562억원의 84.6%에 해당한다. 다만 영업정지 대상 사업의 매출 규모를 뜻할 뿐 회사가 추산한 실제 예상 손실액은 아니다. ◇ 1년 영업정지 처분, 실제 집행은 '0일' 2022년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23층부터 39층까지의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원청인 HDC현대산업개발과 하청업체, 감리업체 등 법인 3곳을 포함해 총 20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형사 1심 판결은 사고 발생 3년 만인 지난해 1월 나왔다. 법원은 원청과 하청업체의 현장소장 등 현장 책임자들에게 징역 2∼4년 등을 선고했다. 반면 당시 회사 대표이사 등 경영진에 대해서는 사고와 관련한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주의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전에 발생해 해당 법을 적용할 수 없었던 점도 경영진에 대한 처벌 범위를 제한했다. 형사 1심 판단을 기다려온 서울시는 지난해 5월 화정 아이파크 사고와 관련해 두 건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에 따른 부실시공으로 중대한 손괴와 인명피해를 초래했다는 이유로 8개월,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4개월을 각각 부과했다. 당초 8개월 처분은 지난해 6월 9일부터 올해 2월 8일까지, 4개월 처분은 올해 2월 9일부터 6월 8일까지 집행될 예정이었다. 회사는 지난해 5월 20일 8개월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본안 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법원은 같은 달 30일 집행정지를 인용해 처분 효력을 본안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했다. 올해 1월에는 4개월 처분에 대해서도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부과한 1년의 영업정지는 현재까지 하루도 집행되지 않았다. 회사는 집행정지 결정 이후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영향이 없다고 공시했다. ◇ 형사 항소심 기다리며 행정재판도 정지 영업정지 처분 취소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지난해 12월 1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나진이) 심리로 열렸다. 그러나 재판은 이날 사실관계에 대한 본격적인 판단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 측은 광주고법에서 진행 중인 형사 항소심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추가 감정이 이뤄지고 있다며 감정 결과가 나온 뒤 행정소송의 다음 기일을 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 측은 형사 1심에서 이미 사고조사위원회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판단이 내려졌다며 추가 감정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형사 항소심의 감정 결과를 확인한 뒤 다음 기일을 지정하기로 했다. 다만 절차가 지나치게 지연되면 직권으로 기일을 정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행정소송 일정이 형사 항소심 진행 상황에 사실상 연동된 셈이다. 행정법원이 형사 항소심 판단에 반드시 구속되는 것은 아니지만 두 재판에서 사고 원인과 시공사의 책임 범위를 공통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진환) 심리로 진행 중인 형사 항소심은 지난해 9월 첫 공판 이후 사고 원인 감정 절차 등으로 장기간 지연되다가 지난달 재개됐다. 법조계에서는 이르면 다음 달 종결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거론된다. 화정 사고와 별개로 2021년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 현장 붕괴 사고에 따른 8개월 영업정지 소송도 진행 중이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해 4월 회사가 하도급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중대한 과실이 있다고 판단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회사는 이에 항소했고 항소심에서 다시 집행정지가 인용돼 이 처분 역시 현재까지 효력이 정지된 상태다. ◇ 당장 공사 중단 없지만 신규 수주는 제한 회사 측은 영업정지가 집행되더라도 진행 중인 공사 전체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처분 전에 이미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관계 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받아 착공한 공사는 계속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시상 영업정지 금액인 3조5997억원이 실제 손실로 직결되지 않는 이유다. 문제는 신규 수주다. 영업정지가 집행되면 대상 업종에서 새로운 도급계약을 체결할 수 없어 그 기간 신규 수주 활동이 제한된다. 회사는 지난해 5조8304억원을 수주했고 올해도 서울원 아이파크를 비롯한 자체 사업과 대규모 복합개발, 도시정비사업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는 30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6% 감소했다. 다만 회사가 약 32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1개 분기의 수주 감소가 당장 실적 악화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영업정지의 영향도 시차를 두고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기존에 확보한 사업은 계속 진행할 수 있지만 영업정지 기간 발생한 신규 수주 공백은 수년 뒤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로 연결될 수 있다. 자체 개발사업의 매출 인식이 현재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도 향후 사업 파이프라인 확보가 중요하다. 사고 발생 후 4년 6개월이 지났다. 서울시가 1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지도 1년 넘게 흘렀지만 실제 집행된 기간은 아직 하루도 없다. 형사 항소심의 사고 원인 감정이 길어지면서 행정소송은 첫 변론 이후 다음 기일조차 정해지지 않았다. 그 사이 회사는 영업이익률 11.9%를 기록하며 약 5년 만에 두 자릿수 수익성을 회복했다. 회사의 영업 정상화와 사법 절차에 따른 방어권은 보장돼야 한다. 동시에 수년 동안 집행되지 않는 영업정지 처분이 건설안전 제재로서 어느 정도 실효성을 가질 수 있는지는 별도의 질문으로 남는다. 회사 측은 지난해 영업정지 처분 당시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되면 처분 취소소송 판결 전까지 영업활동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영업정지 효력이 발생하더라도 처분 전에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관련 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받아 착공한 공사는 계속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도 “직원과 협력사, 고객, 투자자를 위해 노력하고 안전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전·품질 관리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2022년부터 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경영진과 현장소장, 안전관리자, 협력회사 관계자 등 1400명을 대상으로 'HDC SAFETY-I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안전·품질 우수 협력사 약 40곳으로 구성된 안전품질위원회를 운영하고 현장 재해 예방과 품질관리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안전·품질 경영 선포식에서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과제로 기업문화에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산불 상처 덮친 수해…안동 남선면, 절망 위에 피어난 연대의 힘

-폭염 속 복구 손길 이어져…이중재난 맞은 주민들, 자원봉사로 희망 되찾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난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었던 안동시 남선면이 이번에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까지 겹치며 또 한 번 깊은 상처를 입었다. 산불 피해의 흔적이 채 가시기도 전에 수해가 덮치면서 주민들은 이른바 '이중재난'의 현실과 마주하고 있지만,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걸음은 무너진 일상에 다시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에도 복구 현장은 쉴 틈이 없었다. 주택 주변에는 흙더미와 각종 폐기물이 쌓여 있었고, 하천에는 집중호우가 남긴 부유물이 곳곳을 뒤덮었다. 그러나 무더위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은 삽과 장비를 손에서 놓지 않은 채 복구 작업을 이어가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왔다. 이날 복구 활동에는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한 봉사자들이 참여해 침수 주택 주변 토사를 걷어내고 잔해를 정리하는 한편 하천 정비 작업에도 힘을 보탰다. 단순한 환경 정리에 그치지 않고 청소기와 화장지, 물티슈 등 생활필수품도 전달하며 당장 필요한 생활 지원까지 함께 이뤄졌다. 이번 수해는 주민들의 생활 기반 자체를 흔들어 놓았다. 남선면 도로리의 한 주민은 집중호우로 집과 연결된 진입 교량이 유실되면서 외출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복구가 늦어질수록 주민들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은 따뜻한 장면도 이어졌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버지와 함께 복구 현장을 찾은 한 중학생은 성인 봉사자들과 함께 흙을 퍼내고 주변을 정리하며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봉사에 참여한 학생의 모습은 현장을 찾은 주민들과 봉사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이번 봉사는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와 공동체 정신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갑작스러운 재난 앞에서 행정기관의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자발적인 봉사와 민간의 참여가 피해 회복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산불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수해를 겪는 주민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며 “응급 복구에 머물지 말고 하천 정비와 배수시설 확충, 산불 피해지역 산사태 예방 등 재난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예방 중심의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남선면은 지난해 대형 산불 당시 주택과 농경지, 축산시설 등 광범위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당시 주택 피해만 227동에 달할 정도로 피해 규모가 컸으며, 상당수 주민들이 긴 복구 과정을 이어오던 중 이번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다시 한 번 생계와 생활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 잇따른 자연재해는 지역사회의 회복력을 시험하고 있지만, 폭염 속에서도 멈추지 않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은 재난을 함께 이겨내려는 공동체의 힘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민들은 복구가 하루빨리 마무리돼 평범했던 일상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민석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채택 논의…국회 전체 이전 불가피”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행정수도특별법의 당론 채택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국회의사당은 일부 기능만 이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회 전체 이전을 염두에 둔 규모와 기능을 갖춰야 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김 후보는 2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수도 문제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해찬 전 총리 이래 민주당의 오랜 꿈이자 대한민국의 숙원"이라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을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연결 지었다. 충청·호남·영남의 지역 발전 프로젝트와 행정수도는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동전의 양면'이라며,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추진의 기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이전 방식에 대해서는 전면 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국회와 정부가 둘로 나뉜 것도 비효율인데 상임위원회를 나눠 이전하면 국회와 정부가 세 곳으로 분산돼 비효율이 더 커진다"며 “결국 국회 전체 이전이 불가피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 국회의사당은 국회 전체 이전을 염두에 둔 규모와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법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국회 절반만 수용할 수 있는 의사당을 짓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전체 국회가 올 수 있고 필요할 경우 모든 상임위원회가 활동할 수 있는 체제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새 국회의사당을 미래형 국가 상징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21세기 선진국 가운데 새 국회의사당을 짓는 사례는 우리가 사실상 유일할 수 있다"며 “전 세계의 모델이 될 만한 AI 의사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004년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 위헌 결정과 관련해서는 세종이 지난 20여 년 동안 성장하면서 당시와는 다른 현실이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종은 이미 20년 이상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습으로 존재하며 성장하고 발전했다"며 “헌법에 대한 판단과 해석도 시대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만큼 향후 헌법재판소 판단을 미리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특별법 추진 방식과 관련해서는 법 제정 이후 헌법재판소 판단을 다시 받는 방안과 개헌을 통해 법적 논란을 해소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있다며, 국민적 공론화와 국회 내 논의를 거쳐 현실적인 해법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행정수도특별법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국회와 국민의 의견을 모아 지혜롭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수도특별법의 민주당 당론 채택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당론 채택 부분도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 후보는 기자간담회에 앞서 조상호 세종시장과 만나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에 대한 건의를 들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특별법의 당대표 공약 반영과 당론 채택을 요청했으며, 연내 법안 제정을 위해 당 차원의 협력을 건의했다. 이에 김 후보는 특별법 추진에 적극 협력하고 당론 채택도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기강 잡기’ 제동 걸린 장동혁…‘선관위 링거’ 맞고 기사회생?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이후 리더십 위기 타파와 당 기강 확립을 위해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를 앞세워 '해당 행위'에 대한 징계에 나섰지만, 윤리위 내부 갈등이 불거지며 당 장악 구상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투표율 허위 입력 의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등 잇따른 외부 변수가 장 대표에게 정치적 숨통을 틔워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리위 내홍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장 대표가 이를 계기로 당내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리위는 이날 오후 지방선거 전후 접수된 60여 건의 징계안을 심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6일 지방선거 이후 첫 회의에서 징계안을 심의한 데 이어 22일 열린 두 번째 회의에서는 징계 기준 등을 논의했다. 당 안팎에서는 당시 조경태 의원을 비롯한 친한계(친한동훈계) 의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가 시작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윤리위는 '당 대표나 당에 대한 반복적·조직적·지속적인 비판은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원론적인 기준만 발표했다. 이후 윤민우 윤리위원장이 위원회 의결 절차 없이 독단적으로 징계 기준을 발표했다는 내부 반발이 제기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22일 열린 회의에서는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채 회의가 진행됐고, 우종환 부위원장이 윤 위원장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아울러 이날 윤리위 위원 1명이 추가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2차 회의 직후 사퇴한 위원까지 포함하면 윤리위 재적 인원은 일주일 사이 7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당 안팎에서는 윤리위가 사실상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평가도 나온다. 장 대표로서는 윤리위를 통해 당 기강을 바로 세우고 장악력을 높이려던 구상이 예상치 못한 내부 갈등으로 첫 단추부터 꼬인 셈이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최근 잇따른 외부 변수가 장 대표에게 정치적 시간을 벌어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선관위의 투표율 허위 입력 의혹이다. 최근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관련 정황이 드러나면서 장 대표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선관위 문제 제기에 다시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장 대표는 선관위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관위는 그동안 전산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직원 한두 명이 누구의 감시도 없이 마음대로 전산 조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투표율에 대한 전산 조작이 가능하다면 득표율 등 그 어떤 것이든 전산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특검이 출범해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정치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역시 장 대표에게 불리하지만은 않은 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오 시장은 최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일부를 대납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오 시장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장 대표와 여러 현안을 두고 대립각을 세웠고, 선거 승리 이후에도 '전면 재선거' 주장 등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며 당내 쇄신론의 한 축을 형성해 왔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정치적 운신의 폭이 좁아지면서 현 지도부를 견제해 온 당내 한 축의 영향력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리위 파행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관위 논란과 오 시장의 사법 리스크가 맞물리며 장 대표를 둘러싼 정치적 환경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정치권에서도 최근 정치 지형 변화가 장 대표에게 일정 부분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본지에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지 부족 사태 등이 '부실선거' 논란이었다면 통계에 손을 댄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이자 '부정선거' 의혹에 힘을 실을 수 있는 대목"이라며 “그동안 부정선거와 재선거 필요성을 주장해 온 장 대표가 '내 말이 맞았다'고 정치적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온 오세훈 시장이 1심 선고로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장 대표에게 다소 유리한 정치 환경이 조성됐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선관위 논란이나 오 시장의 사법 리스크가 장 대표 개인의 리더십 강화로 직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결국 윤리위 내홍을 수습하고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한편, 쇄신안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가 리더십 회복의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장 대표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음 달 취임 1주년을 계기로 당 쇄신안 발표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3일 당 싱크탱크 행사에서 “우리 당을 어떻게 혁신하고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 무엇을 놓고 싸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머지않은 시간에 국민께 발표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장 대표가 인적 쇄신과 당헌·당규 개정 등을 포함한 혁신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혁신안의 내용과 당내 수용 여부에 따라 장 대표의 리더십 향방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 익산시-익산시체육회-익산소방서

익산 낭산 장암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2027년부터 노후주택 정비·기반시설 확충 등 단계적 추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낭산면 장암마을의 정주여건 개선에 본격 나선다. 시는 낭산면 장암마을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7년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생활 기반이 취약한 농촌지역의 노후주택을 정비하고 생활안전시설과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낭산면 장암마을은 인근 석산 개발과 군 사격장이 위치해 대형 차량 통행이 잦고 소음과 먼지 발생 등의 생활 불편이 있어 왔다. 또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전체의 82%를 차지하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51%에 달하는 데다 슬레이트 지붕 주택도 다수 남아 있어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선정으로 익산시는 국비 16억 원을 확보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앞으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한 뒤 노후주택 정비와 마을 기반시설 확충, 하천 절개지 개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주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프로그램과 주민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해 사업 효과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마을환경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익산시, '윤흥길, 소라단 가는 길 문학의 집' 열린 문화공간으로 오는 10월 윤흥길 작가·김병선 작가 특별 대화 예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윤흥길, 소라단 가는 길 문학의 집'이 시민과 문학을 잇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역 문학인과 시민을 위한 문화 예술 공간인 '윤흥길, 소라단 가는 길 문학의 집'이 문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6월 개관한 '윤흥길 소라단 가는 길 문학의 집'은 윤흥길 작가의 문학세계를 소개하고 시민들이 문학을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전시 공간과 함께 세미나실을 갖춰 시민들의 모임과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 이달 세미나실에서는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물리학과 석좌교수이자 '우주 속의 우리'의 저자인 이승헌 교수를 초청한 대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우주와 과학, 삶을 주제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0월에는 윤흥길 작가와 '윤흥길 소설 사전'을 편찬한 김병선 작가가 함께하는 특별 대화도 열릴 예정이다. 익산시체육회, '제19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 초청행사' 성료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 “미래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교류 지속 확대할 것"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체육회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백제왕도 익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19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 초청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익산시체육회와 전북도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 초·중학생들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우호 협력을 다지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이번 초청행사에는 중국 하이난성 선수단과 익산시 중심의 한국 선수단을 비롯해 지도자와 임원 등 약 25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기존 배드민턴, 농구, 탁구 종목에 '바둑' 종목이 새롭게 추가되어 총 4개 종목에서 열띤 교류전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체육 경기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풍성한 부대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2012 런던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최현주 선수를 초청해 후배 체육인들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으며, 한·중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생일 축하 파티 등을 통해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을 쌓았다. 또한, 참가단은 ㈜하림, 백제왕궁박물관, 미륵사지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백제 왕도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중국 하이난성 선수단 양시이 상무위원 등 본부 임원진은 별도로 익산 보석박물관을 찾아 큰 관심을 보이며 깊은 만족감을 표했다. 환영연에는 최정호 익산시장, 대한체육회 문원재 부회장, 김충영 익산시의회의장, 천호성 전북도 교육감, 정강선 전북도 체육회장, 김원요 익산시체육회 고문, 강정희 전북도의원, 김미선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시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여 미래의 스포츠 주인공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이번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 행사가 양국 청소년들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익산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익산시에서 적극 지원하여 행사가 성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조장희 한국선수단장(익산시체육회장)은 “이번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미래의 훌륭한 체육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국경을 넘어 우정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체육 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오는 8월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 일본 파견 행사와 11월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 중국 파견 행사를 앞두고 있으며, “2027년도에는 제35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11개 종목, 약 1,500여 명 규모) 유치를 확정 짓고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익산소방서, 2026년 상반기 구조·생활안전 2320건 출동…전년 대비 12.1% 증가 올해 상반기 구조 1,489건·생활안전 831건 출동, 총 366명 구조 완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소방서는 2026년 상반기 구조 및 생활안전활동 통계 분석 결과 전년 대비 모든 출동 건수와 구조 인원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출동 건수는 2320건으로, 전년 동기(2069건) 대비 12.1% 증가했으며 일평균 출동 건수는 12.8건, 구조 인원은 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출동 중 구조활동은 1489건으로 전년(1420건) 대비 4.9% 증가했고, 생활안전활동은 831건으로 전년(649건) 대비 28% 증가했다. 구조 인원은 총 366명으로 전년 동기(307명) 대비 19.2% 늘었다. 구조활동 출동 현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교통사고가 536건(36%)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화재 396건(26.6%), 위치확인 271건(18.2%), 자살추정 86건(5.8%)이 뒤를 이었다. 교통사고 출동의 경우 지난해보다 32.7%(132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공휴일과 대체휴무가 있는 봄철(3~5월)에 차량 이동량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신고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생활안전활동의 경우 동물처리가 273건(32.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비화재경보 확인 226건(27.2%), 벌(집)제거 150건(18.1%)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벌(집)제거 출동은 전년 동기 대비 47.1%(48건) 급증했다. 이는 이른 고온 현상과 더불어 도심 주변 서식지 변화의 여파로 아파트 베란다, 주택 처마, 공원 등 주민 생활권 깊숙이 벌집을 형성하는 사례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소철환 소방서장은 “상반기 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다발 유형에 대한 맞춤형 구조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출동태세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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