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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 대통령 지지율 61.2%…5주 만에 ‘하락’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보다 1%p 내린 61.2%를 기록하며 5주 만에 하락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환율이 1530원을 넘고 유가까지 오르면서, 고물가·고환율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4월 1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61.2%(매우 잘함 48.9%, 잘하는 편 12.3%)로 지난 주 대비 1%p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33.3%(매우 잘못함 24.9%, 잘못하는 편 8.4%)로 1.1%p 상승했다. 긍·부정 격차는 27.9%p로 축소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5%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고물가·고환율 상황이 심화되면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점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 83.5%로 6.2%p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서울 59.1%로 3.5%p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 53.9%로 1.1%p 내렸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3.5%p 오른 65.2%를 기록했다. 성별로 남성 60.9%, 여성 61.6%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40대 71%로 5.5%p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고, 30대도 49.8%로 1.1%p 내렸다. 반면 50대 73.3%로 0.5%p 올랐고, 20대는 46.6%로 0.4%p 상승했다. 이념별로는 중도층 62.7%로 1.6%p 하락했고, 보수층 36.2%로 2.4%p 올랐다. 직업별로 자영업 55.1%로 9.8%p 급락하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 63.7%로 3.6%p 내렸다. 반면 학생 48.5%로 7%p, 농림어업 64.2%로 1.7%p 각각 올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2%p 하락한 49.9%를 기록하며 4주 만에 40%대로 떨어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0.7%p 오른 31.3%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20.5%P에서 18.6%P로 줄었지만, 9주 연속 오차범위 밖 차이는 이어졌다. 조국혁신당은 1.2%p 오른 2.8%, 개혁신당은 0.4%p 내린 2.3%, 진보당은 차이없는 1.5%였다. 무당층은 2.0%p 하락한 8.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고물가·고환율 경제 불안으로 서민·자영업층과 30·40대에서 이탈이 두드러졌다"며 “김관영 전북지사의 현금살포 의혹으로 인한 제명 처분 등 내부 잡음으로 광주·전라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에 대해선 “대구시장 공천 갈등이 법원 판결로 일단락된 데다, '반값 전세' 민생 정책 제시와 중동 위기 대응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TK 지역과 30대의 결집이 강화되며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용인 톺아보기] 이상일, “민본위정(民本爲政)…반도체 도시 용인이 향하는 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라 불리는 반도체가 정치논쟁의 한복판에 섰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용인이 있다. 지금 우리에게 던져진 질문은 단순하다. 국가경쟁력의 문제를 정치논쟁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국가의 백년대계로 바라볼 것인가 하는 물음이다. 대한민국 산업지도가 요즘 빠르게 다시 그려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고 그 핵심 거점으로 떠오른 도시가 바로 용인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이곳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반드시 용인에서 완성돼야 합니다"란 말이다. 이는 국가전략산업이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서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둘러싸고 일부 정치권에서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안호영 국회의원과 김성환 기후환경에너지부 장관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미래 산업경쟁력과 직결된 국가전략사업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이 시장의 이러한 행보는 공적 대의를 위해 사적 이해를 넘어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대의멸친(大義滅親)'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국가산업전략은 정치적 이해나 지역논리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와 산업현실이라는 기준에서 판단돼야 한다는 얘기이다. 결국 반도체를 둘러싼 논쟁은 대한민국의 선택에 대한 질문이 되고 있다. 왜 반도체는 용인이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해 용인의 산업 지형은 이미 분명한 답을 보여준다. 용인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벨트 중심에 서 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대규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SK하이닉스의 생산거점이 연결되며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핵심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단순히 공장 하나로 완성되지 않는다. 연구개발과 설계, 소재·장비 기업, 협력업체, 물류망, 전문 인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산업생태계가 필요하다. 이 점에서 용인은 이미 완성된 산업 네트워크의 중심에 서 있다. 인근 수원·화성·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생산 벨트와 맞물리며 세계적인 산업 집적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산업클러스터의 힘을 이렇게 설명했다. “산업은 한 곳에 모일수록 더 강해진다"이다. 이는 기업과 기술, 인재가 집적될수록 혁신 속도와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 시장이 강조하는 전략도 분명하다. 반도체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도시 전체를 첨단산업 생태계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결과가 아니다. 고사성어 수적석천(水滴石穿)처럼 오랜 시간 축적된 산업 기반이 오늘의 경쟁력을 만들었다. 한마디로 용인은 단순한 후보지가 아니라 이미 형성된 산업 집적의 중심 도시다. 반도체의 미래가 이곳에서 논의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하겠다. 용인은 수도권 남부 산업벨트의 중심에 자리 잡은 도시다. 서울과 경기 남부 산업지대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고속도로와 철도망이 집중된 물류 거점이다. 첨단산업 시대에 도시 경쟁력은 결국 연결성에서 나온다. 연구 인력과 협력 기업이 빠르게 이동하고 생산과 물류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때 산업 경쟁력도 높아진다. 이런 점에서 용인의 지리적 조건은 이미 강력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잠재력을 산업 전략으로 연결하려는 혜안을 지닌 인물이 바로 이 시장이다. 이 시장은 용인의 지리적 이점을 첨단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핵심 자산으로 바라본다. 수도권 남부 산업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반도체와 첨단기술산업을 연결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용인의 경쟁력은 현재의 조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역사 역시 이 도시의 전략적 위치를 보여준다. 조선시대 용인은 한양으로 향하는 남부 교통의 관문이었고 근현대 산업화 과정에서도 수도권 성장축을 연결하는 거점도시 역할을 해왔다. 이처럼 도시의 미래는 종종 역사 속에서 단서를 찾는다. 오랜 시간 축적된 지리와 산업 기반 위에서 용인은 오늘날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이 시장이 추진하는 반도체 전략 역시 이러한 역사와 산업 축적 위에서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만금 이전론과 함께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둘러싼 정치권 논쟁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일부 정치권에서 제기된 국가산단 이전론과 전력·용수 공급 지연 논란이 확산되자 시민들 사이에서는 “국가전략산업을 정치논리로 흔들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난달 시민단체와 경제·교육·문화계 인사들이 참여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110만 시민의 미래와 직결된 국가전략사업을 지키겠다는 취지다. 특히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도시발전 전략과 산업생태계 구축을 준비해온 시민들 입장에서는 정책 방향이 흔들리는 것 자체가 큰 불안 요인이다.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의 장기적 성장 기반이 걸린 문제를 정치논쟁의 소재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지역커뮤니티와 시민사회에서도 “국가산업정책이 지역갈등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산업이 용인의 미래를 넘어 대한민국 산업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정책의 일관성과 책임 있는 추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결국 반도체는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경쟁력의 문제가 됐다. 용인의 미래는 지금 거대한 전환의 문 앞에 서 있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완성되면 용인의 경제구조는 몇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투자와 기업 집적 효과는 수만 개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생산 유발 효과와 지방세 수입 역시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 변화의 의미는 단순한 산업 성장에 그치지 않는다. 산업의 확장은 교육과 문화, 주거환경, 도시인프라 등 도시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며 도시의 체질 자체를 바꾸게 된다. 이 시장이 강조하는 것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시장은 반도체산업단지를 첨단산업과 시민의 삶이 결합된 미래산업도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산업의 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 함께 가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미래 계획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도시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바꿔 말하면 이는 산업정책 역시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지점에서 떠오르는 말이 바로 민본위정(民本爲政)이다. 백성을 근본으로 삼는 정치, 곧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행정이다. 이 시장이 그리는 반도체 도시 용인의 미래 역시 이 철학과 맞닿아 있다는 판단이다. 결국 반도체 산업의 종착점은 하나다. 도시의 성장과 시민의 행복이 함께 가는 길이다.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의 변화 역시 그 출발점과 목적지 모두 시민의 삶에 있다. 반도체 도시 용인의 미래가 시민의 행복으로 완성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 톺아보기] 인천과 시민 그리고 유정복...“민생을 향한 정치, 시민을 향한 행정”

인천 =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치와 행정은 종종 다른 영역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축으로 움직인다. 정치는 방향을 제시하고 행정은 그 방향을 현실로 완성한다. 정치가 철학이라면 행정은 실행이고 정치가 비전이라면 행정은 성과다. 이 두 축이 균형을 이룰 때 정책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힘을 갖는다. 반대로 정치가 길을 잃거나 행정이 실행력을 잃으면 정책은 공허한 구호에 머물 수밖에 없다. 중국 사상가 공자는 “정치는 바르게 하는 것(政者正也)"이라고 말했다. 정치가 올바른 방향을 세워야 행정도 바로 설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말은 인천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정치적 비전과 행정적 실행력의 결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인천이라는 도시는 사람을 위해 존재하고 시민의 삶으로 완성된다. 그래서 인천 시정의 중심에는 언제나 인천시민이 있어야 한다. 이런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시민의 삶이 있음은 당연하다. 이러한 인식을 꾸준히 강조해온 인물이 바로 유정복 인천시장이다. 유 시장은 여러 자리에서 정치의 본질을 분명하게 말해왔다. “정치는 시민을 위한 것이며 시민의 삶을 바꾸지 못하는 정치라면 그것은 정치가 아니다"라고 줄곧 주창해왔다. 이 말 속에는 유 시장의 정치 철학이 그대로 담겨 있다. 민생중심, 시민중심, 그리고 현장중심이다. 유 시장은 행정의 성과가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지 못한다면 정책의 의미도 작아진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유 시장은 교통과 산업, 주거와 도시 인프라처럼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을 행정의 중심에 두고 있다. 6.3지방선거를 앞둔 지금, 인천 정가의 화두 역시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결국 시민의 삶을 얼마나 바꾸느냐의 문제다. 그리고 그 질문의 중심에 '민생을 향한 정치, 시민을 향한 행정'이라는 유 시장의 메시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 시장의 정치철학은 '애인(愛仁)과 애민(愛民)'으로 요약된다. 여기서 말하는 애인(愛仁)은 흔히 떠올리는 연인(愛人)이 아니라 '인천을 사랑한다'는 의미다. 그리고 애민(愛民)은 말 그대로 시민을 사랑하고 시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를 뜻한다. 결국 도시를 사랑하는 마음과 시민을 향한 책임이 함께할 때 비로소 행정의 가치가 완성된다는 철학이다. 그래서인지 유 시장은 평소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정책은 의미가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행정이 숫자와 성과 보고에 머물러서는 안되며 시민의 삶 속에서 실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정책이 아무리 거창해도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행정의 본래 목적에서 벗어난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런 생각은 인천 시정의 방향을 '생활밀착 체감행정'으로 이끌고 있다. 시민의 출퇴근길, 골목상권, 복지와 안전 등 생활과 맞닿은 분야에서 변화를 만드는 정책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행정의 성과를 시민의 일상 속에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다. 결국 유정복의 애인(愛仁)과 애민(愛民) 철학은 도시를 사랑하고 시민을 아끼는 마음에서 출발해 민생을 중심에 두는 행정, 그리고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시정의 원칙이다. 인천과 시민, 그리고 행정을 하나로 잇는 연결고리는 바로 이 철학 속에 있다. 이 철학을 실천한 것이 대표적으로 현재 전국을 강타하는 '천원정책'이다. 천원주택을 비롯 천원의 아침밥 등 그 가짓수가 날로 늘어나면서 인천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인천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가운데 하나다. 항구와 공항을 동시에 품은 관문도시이자 국제도시와 산업도시의 성격이 공존한다. 이러한 도시일수록 행정의 방향은 더욱 분명해야 한다. 경제와 산업이 아무리 빠르게 성장해도 시민의 삶이 안정되지 않으면 도시의 발전은 완성됐다고 말하기 어렵다. 유 시장이 시정 곳곳에서 강조하는 메시지도 바로 여기에 있다. “도시는 시민이 행복해야 발전합니다. 시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 성장이라면 그것은 진정한 발전이 아닙니다"이다. 유 시장의 말처럼 도시의 경쟁력은 결국 시민의 삶에서 확인된다. 그래서 인천 시정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라는 단어가 놓인다. 교통과 주거, 일자리와 복지, 문화와 안전까지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정책들이 행정의 우선순위를 차지하는 이유다. 도시는 결국 사람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을 모두 경험한 유 시장의 시정철학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국회의원과 장관을 거쳐 인천시장으로 돌아온 유 시장은 정치와 행정의 차이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했다. 그는 종종 “정치는 말로 시작하지만 행정은 결과로 평가받는다"고 말한다. 시민이 실제로 느끼는 변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다. 이런 유 시장의 철학은 자연스럽게 '현장행정'으로 이어진다. 시민을 직접 만나고 현장을 확인하며 정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유 시장이 자주 강조하는 말처럼 답은 현장에 있고 행정의 방향은 시민의 삶 속에서 찾아야 한다. 결국 인천의 변화는 시민의 일상에서 시작되고 그 속에서 도시의 미래도 완성된다. 오늘날 정치권을 바라보는 시민의 시선은 결코 따뜻하지 않다. 반복되는 정쟁과 갈등 속에서 정치에 대한 신뢰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정치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더욱 분명해진다. 유 시장은 그 답을 '민생'에서 찾는다. 유 시장은 “정치는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정치가 민생을 외면하면 국민도 정치를 외면하게 된다"라고 여러 자리에서 늘상 이렇게 말해왔다. 이는 정치의 목적이 권력이나 명분이 아니라 시민의 삶이라는 뜻과 궤를 같이한다.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가 말한 '책임윤리' 역시 같은 맥락이다. 정치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행위이며 결국 시민의 삶을 향해야 한다는 의미다. 유 시장이 강조하는 민생정치 또한 그 연장선에 있다. 정치가 시민을 바라보고 행정이 시민의 삶을 개선할 때 비로소 정책은 의미를 갖는다. 이런 점에서 유 시장의 시정 철학에는 언제나 애인(愛仁)과 애민(愛民)이라는 가치가 함께 언급된다. 인천을 사랑하고 시민을 아끼는 마음이 행정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유정복 시장이 인천의 미래를 이야기할 때마다 시민을 먼저 언급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천의 주인은 시민이다. 시정의 모든 기준은 시민이어야 한다" 이 말은 그의 행정철학을 압축한 표현이다. 도시의 경쟁력은 결국 시민의 삶에서 나오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가장 강한 도시이기 때문이다. 결국 정치의 근본은 시민에게 있는 셈이다. 시민을 향한 마음, 그리고 민생을 향한 책임. 그 지점에서 인천의 미래도 함께 성장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시민을 향한 정치와 행정, 바로 유정복 시장이 강조해온 민생, 민본정책이 놓여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안성 톺아보기] 보라와 나이팅게일, 그리고 안성…“미래는 시민 행복에서 시작된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은 오래된 보물 같은 도시다. 호수와 둘레길이 이어지는 자연의 풍경 속에 문학의 정취가 스며 있고, 바우덕이로 상징되는 전통문화와 조상들의 멋과 기품이 담긴 유기의 맥이 지금까지 이어진다. 여기에 수천 년 공동체의 기억이 살아 있는 도시라는 점에서 안성은 수도권 외곽의 여느 도시와는 다른 깊이를 지닌다. 그러나 현대의 도시는 단순한 역사와 자연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지방자치의 시대에 도시의 가치는 시민을 얼마나 행복하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산업 규모나 인구수가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과 그것을 책임지는 시정 정책과 리더십이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안성시가 최근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이 있음은 물론이다. 김 시장은 대학에서 간호학을,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며 인간의 삶과 돌봄의 가치를 깊이 탐구해 왔다. 이러한 학문적 기반이 김 시장의 시정 철학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시장은 시정의 방향을 '성장'이라는 단일한 목표에 머무르게 하지 않는다. 시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공동체 온도를 높이는 '삶을 돌보는 도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으로 시정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안성의 변화는 바로 이러한 시정과 이를 견인하는 리더십에서 시작되고 있다. 보라색은 변화와 혁신, 풍요를 상징의 색이다. 여기에 헌신과 돌봄을 상징하는 '나이팅게일'의 정신이 더해지면 하나의 메시지가 완성된다. 시정의 목적은 결국 시민의 삶을 돌보는 일이라는 것이다. 김 시장이 그리는 안성의 미래 역시 이 단순하지만 본질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 공자는 “정치는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데 있다(政者 安民也)"고 했다. 김 시장의 시정 철학 또한 여기에 닿아 있다. 돌봄과 혁신을 잇는 행정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그 속에서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찾겠다는 것이다. 지금 안성의 변화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되고 있다. 김 시장의 시정 철학에는 “시민을 행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뜻이 분명하게 담겨 있다. 이에따라 안성시는 최근 몇 년 사이 산업·교육·복지 전반에서 시민 체감형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단순한 개발 중심 도시 전략에서 벗어나 시민 삶의 질을 중심에 놓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안성시는 공공의료 기반 확충과 돌봄 정책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함께 아이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는 청년 주거·일자리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지역에는 스마트농업 지원과 농촌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을 통해 농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화폐 활성화와 골목상권 지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이른바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요약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일하는 청년, 농촌을 지키는 농민,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소상공인까지 다양한 삶의 현장을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는 방식이다. 이는 거창한 구호라기보다 행정의 기본을 되돌아보는 접근이다. “정치는 멀리 있지 않고 사람들의 일상 속에 있다"는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의 말처럼 행정이 시민의 삶 가까이 다가갈 때 정책은 비로소 현실의 힘을 갖는다. 특히 김 시장이 강조하는 안성의 변화 역시 거대한 개발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서 시작되는 도시혁신에 가깝다. 안성은 전통적으로 농업과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다. 수도권 남부 산업벨트의 흐름 속에서 제조업 기반을 확대하며 성장해 왔다. 그러나 최근 도시 전략은 단순한 산업 중심 성장에서 한 단계 확장된 모습이다.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교육과 문화, 그리고 생활환경을 함께 고민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설계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시장은 이런 변화의 흐름에 주목하고 그 중심에 서기를 거부하지 않고 순응하면서 이런 흐름을 미래로, 시민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돌리고 있다. 따라서 안성의 산업지형에는 최근 뚜렷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동신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클러스터 조성이다. 이곳에는 반도체와 첨단제조 관련 기업 유치가 추진되며 지역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시도하고 있다. 수도권 산업 수요를 흡수하면서도 지역경제의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더해 자동차 산업과 연계된 부품 기업들의 투자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대차 협력망과 연결된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안성산업단지에 관심을 보이면서 지역 제조업 생태계에도 새로운 활력이 기대되고 있다. 교통 인프라 역시 도시 변화의 중요한 축이다. 안성은 평택·용인·천안과 연결되는 도로망 확충과 철도교통망 개선 논의가 이어지며 수도권 남부 산업·물류 축의 연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도로와 철도 기반이 강화되면 기업 유치뿐 아니라 시민의 생활권도 크게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안성의 도시 전략은 산업 확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김 시장은 산업 성장과 함께 도시의 문화적 가치와 생활환경을 함께 끌어올리는 균형 전략을 강조해왔다. 안성맞춤랜드와 남사당 전통문화 자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지역문화공간 확충, 교육 인프라 강화 정책 등이 동시에 추진되는 이유다. '안성맞춤'이라는 도시브랜드가 상징하듯 안성은 오래전부터 장인정신과 생활문화가 결합된 도시였다. 지금의 안성은 이 전통을 현대적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과 문화, 경제와 삶의 질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이다. 이런 점에서 김 시장이 그리고 있는 안성의 미래는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의 균형을 찾는 과정에 가깝다. '나이팅게일 정신'이라는 표현은 흔히 의료나 간호 분야에서 쓰인다. 하지만 이 정신은 시정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다. 도시는 결국 사람을 돌보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은 김 시장의 시정철학과 맞닿아 있다. 간호학을 전공한 그는 도시 행정을 '성장 경쟁'이 아니라 사람을 돌보는 정책의 축적 과정으로 바라본다. 안성시가 추진하는 공공의료 강화 정책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공공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고 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의료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조직이 참여하는 지역 의료공동체 모델도 확산되며 지역 건강돌봄체계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돌봄정책은 의료에만 머물지 않는다. 아이 돌봄과 노인복지,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생활기반 정책들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어르신 돌봄서비스 강화, 마을공동체 사업지원 등은 모두 시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되는 정책들이다. 김 시장은 이러한 정책을 '복지의 바다'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사회적 경제조직과 시민 참여를 결합한 복지모델은 안성의 특징적인 시도다. 협동조합과 마을 단위 공동체가 복지와 돌봄서비스에 참여하면서 행정과 시민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더 테라사는 이런 말을 남겼다. “우리가 하는 일은 바다의 한 방울에 불과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 한 방울이 없다면 바다는 그만큼 줄어든다"이다. 도시 행정도 마찬가지다. 눈에 띄는 대형 개발보다 작은 정책들이 쌓여 도시의 품격을 만든다. 안성시에서 추진되는 공공의료 확대, 사회적경제 기반 돌봄 공동체, 생활복지 정책들은 당장 화려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이 모여 도시의 체력을 만든다. 김 시장이 그리고 있는 안성의 미래는 결국 사람을 중심에 둔 돌봄도시에 가깝다.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결국 하나의 바다를 이루듯 안성의 변화도 그렇게 조금씩 깊어지고 있다. 도시의 미래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대규모 개발이나 산업 유치 같은 거대한 프로젝트를 먼저 떠올린다. 물론 그것 역시 중요하다. 그러나 도시의 가치를 결정하는 근본적인 기준은 결국 시민의 삶이다. 시민이 떠나지 않는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 그리고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 그것이야말로 도시 경쟁력의 본질이다. 민본위정(民本爲政), 곧 백성을 근본으로 하는 정치다. 이러한 철학은 김 시장이 강조해 온 시민중심 행정과도 맞닿아 있다. 김 시장은 여러 자리에서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과 평등에 관한 문제"라고 강조해왔다. 시정 역시 이 원칙 위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의미다. 도시는 사람들의 삶이 모여 이루는 공동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시정의 최종 목적도 결국 하나로 귀결된다. 바로 시민의 행복이다. 안성시에서 나타나는 변화는 생활 속 정책에서 조금씩 드러난다. 돌봄과 복지, 산업과 문화, 그리고 공동체를 함께 고민하는 행정의 축적이 도시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 보라색이 상징하는 변화와 나이팅게일의 헌신이 만나는 지점에서 안성의 미래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낸다. 여하튼 도시의 경쟁력은 사람을 향한 정책, 시민의 삶을 향한 행정이 오랜 시간 축적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 안성이 주목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시민의 행복을 도시 발전의 기준으로 삼으려는 시도. 쉽지 않은 길이지만 안성의 미래가 나아가야 할 의미 있는 방향임은 분명해 보인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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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지난 3일 의장실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열고 재정 및 회계 분야 전문성을 갖춘 7명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고덕희-김학영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직 공무원 등 재무-행정 분야 풍부한 경험을 갖춘 민간 전문가 5명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됐다. 대표위원은 고덕희 시의원이 맡았다. 결산검사위원은 위촉일인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 예산 집행 실적 적정성 여부와 재정 운영 효율성 등 재정 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운남 의장은 위촉식에서 “결산검사는 지난 예산 집행을 되돌아보는 차원을 넘어, 내년도 예산 편성 이정표를 세우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고양시 재정이 시민을 위해 올바르게 쓰였는지 세밀하게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결산검사 활동을 통해 작성된 결산검사의견서는 고양시장에게 제출되며, 오는 10월 열릴 제307회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최종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이 제302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폐기되는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을 촉진하고,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특히 안산시장은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촉진 및 폐현수막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전과 자원 순환적 이용을 위해 노력해야 할 책무를 규정했다. 아울러 안산시가 제작하는 공공목적 현수막과 사업용 현수막에 대해 단계별로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지정게시대 운영 시 친환경 현수막을 우선 게시할 수 있는 조항도 명시했다. 또한 안산시장이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촉진 사업과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친환경 소재 현수막 홍보-교육 사업 등을 추진하고, 이에 필요한 경비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외에도 현수막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재활용 사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공공기관, 법인 및 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저한 공로가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에 대한 포상 조항을 포함했다. 박은경 의원은 5일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폐기되는 현수막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미 타 지자체에 관련 우수 사례들이 있는 만큼, 이 조례안이 자원 순환적 이용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개정안 최종 의결은 오는 9일 열릴 제30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정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02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개정안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쟁제한 자치법규 규제개선 권고'에 따라 조례에 규정된 불합리한 경쟁제한 문구를 삭제하고 지역 업체 공동참여 권장 대상을 확대해 건전한 지역 건설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건설산업체 책무 중 “업체 간 불필요한 과다경쟁을 자제하고"라는 경쟁 제한적 문구를 삭제해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도록 정비했다. 아울러 기존 건설공사 시공 위주로 규정된 공동참여 권장 대상을 실시설계 용역 분야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안산시장이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른 지역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 및 '건축사법'에 따른 지역 건축사사무소 개설자 공동참여 확대를 적극 권장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박은정 의원은 5일 “공정하고 건전한 경쟁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지역의 우수한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업체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열어주고자 조례 개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개정안 최종 의결은 오는 9일 열릴 제30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익선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촌동 지역경제 및 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이익선 의원은 “과거 파주시 중심지였던 금촌동이 현재는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로 도시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문제 심각성을 지적했다. 실제로 금촌1-2-3동 인구는 2021년 8만2914명에서 2026년 2월 말 기준 7만5802명으로 7000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촌역 인근은 역세권인데도 건축 규제로 인해 개발이 제한되면서 지역경제 침체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익선 의원은 △광역교통망 확충 △도시계획 변경 통한 역세권 활성화 △장기 방치된 협신주택 문제 해결 및 공영주차장 설치 △상가 밀집지역 주차 단속 완화 등 4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익선 금촌역 일대가 1종 일반주거지역 및 자연취락지구로 지정돼 고층 건물 및 상업-업무시설 개발이 제한되고 있는 만큼 이를 일반상업지역 및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해 개발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10년 이상 방치된 금촌3동 협신주택은 도시 미관 훼손과 안전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만큼 관련 특별법을 활용해 정비를 추진하고 해당 부지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익선 의원은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함께한 시민과 동료의원과 공직자에게 깊이 감사하다. 금촌동 지역경제 회복과 도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종량제 봉투 품귀 사태에 따른 실효성 있는 비상대책 시행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손성익 의원은 “현재 파주 곳곳에서 종량제봉투를 구하지 못하는 시민 불편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현장과 동떨어진 안일한 인식과 주먹구구식 유통체계가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손성익 의원이 관내 편의점과 마트 8곳을 직접 점검한 결과, 7곳에서 모든 용량의 종량제 봉투가 품절된 상태였으며, 일부 매장에선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등 시민 불편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태 원인에 대해 손성익 의원은 “정작 어느 판매소에 얼마나 물량이 부족한지에 대한 데이터조차 없이 비상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며 “재고 파악 없이 이뤄지는 비효율적 배송체계가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다량 배출 사업장에 대한 대체 배출 허용 조치는 이뤄졌지만, 일반 가정을 위한 대책은 미흡하다고 꼬집으며 “대다수 시민이 공급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손성익 의원은 3가지 비상대책을 제안했다. 먼저 일반 가정을 위한 대체 배출 방안 마련이다.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공공용 종량제봉투를 한시적으로 일반 시민에게 공급하고, 필요하면 일반 비닐봉투 사용 허용 등 비상대응체계를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 둘째, 데이터 기반 유통망 구축이다. 읍-면-동 행정망을 활용해 판매소 재고를 전수 조사하고, 재고가 부족한 곳에 우선공급하는 '핀셋형 공급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판매소와 즉각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 구축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공식 구매 가이드라인 마련이다. 현재 매장별로 상이한 판매 기준으로 시민 혼란과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파주시 차원의 공식 구매 기준을 마련해 전 판매소에 일괄 적용해야 한다. 손성익 의원은 “시민은 행정 해명이 아니라 당장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원하고 있다"며 “파주시의 신속한 결단과 책임 있는 대응이 절실하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애경 포천시의회 의원은 제1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삶을 가로막는 규제 중심 소극행정을 지적하며 '안 된다'가 아닌 '되게 하는' 적극적인 열쇠 행정으로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안애경 의원은 광릉수목원 인근 규제로 인해 내 집을 고치고 삶을 조금이라도 바꾸고 싶다는 주민의 기본적인 요구가 법상 어렵고 규정상 불가능하다는 행정 문턱에 번번이 가로막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540년을 지켜온 숲의 가치도 중요하지만, 그 곁에서 살아온 시민의 삶 또한 결코 가벼울 수 없다"며 “법 설명에 그치지 말고 포천시와 포천시의회, 중앙정부, 국회가 힘을 모아 시민 삶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비-도비-시비를 합쳐 약 390억원이 투입되는 '우분 고체연료화 시설' 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토를 주문했다. 타 지자체 문제점을 구체적인 근거로 들었다. 아울러 고체 연료 품질 저하 및 재고 누적을 비롯해 △농촌진흥청과 환경부의 품질 개선 연구 현황 △안정적인 납품처와 책임 있는 공급계약 확보 필요성 등 타 지자체 문제점을 근거로 들며 이번 추경에서 해당 사업 용역비 일부를 삭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안애경 의원은 “행정은 시민 삶을 막는 '빗장'이 아니라 숨통을 틔워주는 '열쇠'가 돼야 한다"며 “시민 목소리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과 제도로 반드시 연결해 내는 의정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포항시- 칠곡군의회- 칠곡군- 계명대

◇포항시,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591명 추가 모집 주행거리 줄이면 최대 10만원 인센티브…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확산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참여자 591명을 선착순으로 추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는 차량 운전자가 기존 주행거리 대비 운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경우,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실질적인 보상체계를 통해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정책 효과가 주목된다. 참여 대상은 포항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이다. 차량 소유자 기준 1인 1대만 신청할 수 있으며, 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가입 후 2~3일 이내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문자메시지의 사진촬영 링크를 통해 차량 계기판과 번호판 사진을 실시간 촬영·업로드해야 최종 참여가 확정된다. 권태중 포항시 기후대기과장은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고, 이에 따른 보상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참여형 정책"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작은 실천이 지역 전반의 탄소중립 문화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칠곡군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 착수 전문가 4인 위촉…예산 집행 적정성·효율성 전방위 점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지난 1일 의장실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열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지방재정 운용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핵심 절차로, 향후 예산 편성과 집행의 기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결산검사위원은 이창훈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김준호 공인회계사(삼화회계법인), 류해열 재무전문가(진명세무법인), 전 칠곡군 공직자 최일영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회계·세무·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꾸려져 검사 과정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검사는 이날부터 20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을 비롯해 기금결산, 재무결산, 성과보고서, 성인지 결산, 결산서 첨부서류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상승 의장은 “결산검사는 재정 운영의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철저한 검사를 통해 칠곡군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기반 구축 완료 12개 거점에 안내창구 설치…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 본격화 칠곡=에너지경제시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8개 읍·면 사무소를 비롯해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특화서비스 제공기관 등 주요 거점 12개소에 통합돌봄 안내 창구 설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보건·복지·요양 서비스를 하나로 연계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사전 기반 구축의 일환이다. 특히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거주지 인근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점이 핵심이다. 사업 대상은 칠곡군에 거주하는 돌봄 필요도가 있는 65세 이상 노인이다. 대상자가 읍·면 사무소 또는 건강보험공단 안내창구를 방문해 상담을 신청하면, 통합판정 조사군 선정 절차를 거쳐 전문 인력이 직접 방문 조사에 나선다. 이후 개인별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계획(케어플랜)이 수립되면 최종 대상자로 선정돼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건의료 △요양·돌봄 △일상생활 지원 △주거 지원 등 분절돼 있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제공할 방침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을 돌보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사업 시행 전까지 운영 기반을 촘촘히 다져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칠곡군만의 특화된 통합돌봄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청년고용 해법 모색…'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전국 협력 시동 청년 1,185명 설문 기반 맞춤형 지원 논의…구직 지원·직무체험 수요 높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일 성서캠퍼스 바우어신관 인터내셔널라운지에서 '2026학년도 고용노동부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사업 및 청년층 고용서비스 지원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공동 주최하고 계명대가 주관했다. 2026학년도 신규 도입 사업인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의 본격 운영을 앞두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점검 성격의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행사에서는 사전 실시한 청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청년들의 실제 취업 수요를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사업 참여 대학 간 협력 모델 구축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는 기존 취업 지원을 넘어 구직 단념 청년이나 취업 취약계층을 조기에 발굴해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계명대는 이번 공유회를 통해 표준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청년층 수요도 이를 뒷받침했다. 지난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대구·경북 지역 청년 1185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69.4%는 구직활동 중이거나 즉시 취업이 가능한 상태로 나타났다. 반면 23.7%는 직무 탐색 단계에 머물러 있었고, 6.9%는 심리적 피로감으로 구직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생활비 및 구직활동 지원'(46.8%)으로,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이 여전히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직업훈련(38.0%), 취업알선 및 채용정보 제공(33.6%) 순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선호도에서는 직무체험(40.0%)이 가장 높았고, 1대1 맞춤형 상담(28.6%), 온라인 상담(16.0%) 등이 뒤를 이었다. 조선희 대구서부고용센터 소장은 “미취업 청년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를 올해 신규 추진하는 만큼, 이번 공유회가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해운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정부와 대학이 협력해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전국 참여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고용서비스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李대통령 “추경으로 지방정부 부담 증가?...말 안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70%에게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5일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추가경정예산안의 피해지원금 사업비 6조1400억원 가운데 지방비가 20~30% 수준인 1조3200억원에 달해 지자체 재정 부담이 예상된다'는 취지의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를 인용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경에서 지방정부 재정 여력 보강을 위해 지방정부에 주는 돈(지방교부세)은 9조7000억원이고 지원금 사업에 드는 지방정부 부담금은 1조3000억원이니 지방정부 재정 여력은 8조4000억원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지방 재정 부담은 명백히 줄었다“면서 "이건 초보 산수"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확대된 재정 여력에 대한 지방정부 자율 결정권을 침해하냐고 비판하는 건 몰라도 재정 부담 증가는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업은 강제가 아니니 지방정부는 20~30% 부담이 싫으면 안 해도 된다"며 “그런데 지역주민에 대한 지원금 중 중앙정부가 70∼80% 부담해주는 이익이 크기 때문에 거부할 이유가 없다. 정부가 조금 더 부담해 주기를 바랄 수는 있지만"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시흥 톺아보기] 골목 힙, 흥겹다…작은상점이 만드는 ‘컬처 파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넷플릭스에서 큰 화제를 모은 흑백요리사를 통해 미슐랭 가이드가 미식 트렌드를 흡수하고 있다. 미슐랭의 별 시스템은 음식 품질을 비롯해 분위기, 서비스 등을 고려해 매겨진다. 1스타는 높은 수준 요리, 2스타는 우회할 가치가 있는 훌륭한 요리, 3스타는 특별한 여행을 할 가치가 있는 뛰어난 요리를 의미한다. 즉, 3스타 레스토랑은 비행기를 탈 만큼 특별한 곳이란 얘기다. 정책이 아닌 상점 매력이 관광객을 끌어오는 사례는 이외에도 종종 목격된다. 대표적인 곳이 대전 소재 성심당이다. 성심당 연간 방문객은 1000만명으로, 지역경제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일명 '빵지순례' 열풍으로 인근 식당, 카페, 숙박업소 등 연계 소비도 일어나고 있다. 일명 리단길로 불리는 상권들 역시 그 중심에는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상점이 있다. MZ세대 감성을 자극하는 소품 샵부터 작고 예쁜 카페, 식당이 방문객을 견인한다. 시흥에도 야무진 상점들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들 상점이 지닌 아우라가 시흥을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 스페인삼촌, 서지연로스터리, 음악감상실 온이 대표적인 예다. ◆ 대야동 골목 내 스페인, '스페인삼촌'= 이름마저 이국적인 이곳, 스페인삼촌은 와인과 스페인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작년 2월 개업했다. 골목에 위치한 작은 가게에는 스페인 국기 가랜드와 FC바르셀로나 팀기, 각종 모임과 공연 포스터, 감각적인 유화작품이 여기저기 걸려있다. 주인장 정체가 일단 궁금해진다. 후니오라 불리는 주인장은 축제와 문화를 공부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떠났다. 그렇게 시작한 스페인 생활이 8년 정도다. 한국으로 돌아오며 스페인에서 경험한 문화, 와인,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싶어 스페인삼촌을 개장했다. 주인장은 문화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페인의 식당문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플라멩코를 하는 펍에서 사람이 음식을 먹고 마시며 자연스럽게 공연을 마주하는 공간인 '따블라오(tablao)' 문화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이곳에서 손님들은 와인을 마시고 음식을 나눈다. 한쪽에선 기타 연주가 열리고 다른 한쪽에선 라이브페인팅이 펼쳐진다. 그냥 앉아서 뜨개질을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도 된다. 작년 연말에는 '뜨개하는 밤'을 진행했다. 여러 명이 각자 자리에서 뜨개질하며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던 고요하명서도 시끄러운, 함께이면서도 독립적인 시간이 이곳 스페인삼촌 특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올해 목표는 대야동 사람이 함께하는 작은 축제 만들기다. 지역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로컬 페스티벌을 구상하고 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충분히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어서다. 스페인 문화를 대야동 색깔로 풀어내는 스페인삼촌은 오늘도 대야동 밤을 밝히고 있다. ◆ 커피 한 잔에 감성 가득 '서지연로스터리'= 서지연로스터리는 커피 하나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15년째 커피를 볶아온 서지연 로스터의 손을 통해 태어나는 원두 향기에 이끌려 들어서면 감성 가득한 공간이 눈에 담긴다. 이곳에선 원두 선별부터 로스팅, 브루잉 등 커피 관련 모든 과정이 이뤄진다. 호주 골든빈 어워드 수 차례 입상, 커피 분야 한국 대표 선발전, 코리아 부르어스컵 챔피언쉽 2025에서 3위를 차지한 경력에 서지연 로스터의 감성이 더해져 커피 애호가들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SCA 큐그레이더 자격을 준비하며 서지연 로스터는 '커핑'을 통해 원두 본래 맛과 향을 확인하는 가치를 발견했다. 원두 개성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풍미와 산미, 바디감, 밸런스 등을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서다. 그래서 이곳에선 커피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누구나 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서지연 로스터가 자신의 손길이 닿은 원두마다 원두의 향, 맛, 특징을 상세히 적어 놨다. 그 친절한 언어를 통해 커피를 고르는 과정 자체도 즐거움이다. 서지연 로스터는 각자 자기 속도로, 자신만의 경험으로 커피를 느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골 자매 손님이 있는데, 어느 날 용기를 내 커피가 어땠는지 여쭤봤어요. 오렌지, 자스민이라 써둔 커피를 드시고 찔레꽃과 동백나무 열매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같은 커피를 마셔도 이렇게 각자 다른 장면을 떠올린다는 게 참 좋죠." 서지연로스터리는 로스터가 겪었던 커피 경험을 나만의 경험으로 만들어 가는 공간이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에는 서지연로스터리에서 바리스타 추천 커피 한 잔이 주는 위로를 즐겨보자. ◆ 음악 애호가 아지트 '음악감상실 온'= 대야동 한적한 골목에 있는 음악감상실 온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와서 원하는 곡을 감상할 수 있는 청음 공간이다. 음악 감상에 적합한 길쭉한 형태 공간, 벽면을 가득 채운 LP와 각종 음향장비가 안락한 느낌을 준다. 좋아하는 LP를 선택해 신청하고 일렬로 배치된 원목 테이블과 의자에 앉으면 어느새 음악이 공간을 가득 채운다. 이곳 주인장은 혼수 1순위로 오디오를 산 음악 애호가다. IT 업계에서 일하며 틈틈이 모은 오디오 시스템이 음악감상실 온을 구성하는 토대가 됐다. 물론 LP와 CD 콜렉션 역시 그의 취향이 가득 녹아있다. 처음에는 개인 청음실로 이용하려던 구상은 '함께'라는 의미를 더하며 음악감상실로 바뀌었다. 클래식부터 재즈, 팝, 록, 가요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수집한 소중한 자산이다. 손님이 신청한 LP들을 사 모으다 보니 지금은 범위가 더 방대해졌다. 처음에는 LP문화에 익숙한 4050 세대가 더 많이 찾을 거라 짐작했는데 막상 문을 열고 보니 2030 세대가 더 많이 찾는다고 한다. 그래서 최대한 입장 문턱을 낮췄다. 초등학생은 무료, 중-고등학생은 입장료 반값인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음악 한 곡이 갖는 힘을 주인장은 간파하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치유가, 위로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 그리고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 순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말이다.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좋아하는 곡을 천천히 찾아보고. 그 곡이 주는 충만함에 취해보라고.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기업 맞춤’ 경복대 RISE사업단, 안전보건 재직자 교육 운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안전보건 분야 재직자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공인노무사회와 협력해 '디지털 기반 산업안전보건 실무교육'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경복대 RISE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전관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재직자의 실무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GX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산업 안전 수요에 대응하고 AI-DX 기반 산업의 환경 변화에 적합한 안전대응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건설안전 및 기계안전 체험교육 △밀폐공간 작업 안전교육 △응급처치 체험교육 등으로 구성돼,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을 반영한 체험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현장 재직자는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체득하는 기회를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재직자는 이번 교육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현장에서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책을 바로 떠올리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 유익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경복대 RISE사업단장은 “현장 중심 실무교육을 통해 재직자의 안전대응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산업 수요를 반영한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덕은지구 지식산업센터에 국내 건설-제조기업인 아이에스동서를 포함해 4개 계열사가 입주했다고 5일 밝혔다. 고양시는 수도권 입지와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으나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규제로 인해 기업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벤처기업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중첩규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자 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본사 입주는 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와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자, 고양시와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 결과로 보인다. 고양시는 지식산업센터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입주 가능 업종을 확대하는 등 기업 유치 기반을 확대해 왔다. 이번 아이에스동서 입주를 계기로 산업 기반 강화, 지역 기업 간 협력-네트워크 형성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상권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차호원 기업지원과 팀장은 “아이에스동서 입주는 덕은지구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고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지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고양시가 2022년부터 3년간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전한 기업 수가 가장 많은 도시로 확인됐다. 고양시는 작년 12월 LG헬로비전이 삼송MBN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입주에 이어 두 번째로 아이에스동서라는 대형 기업을 유치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데이터기반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데이터기반행정은 데이터를 수집-가공-분석해 정책 수립과 의사 결정에 활용해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행정 구현을 돕는 토대다. 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84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데이터 공유, 관리체계 등 3개 분야 11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기초단치단체 평균은 65.6점으로 나타났으며, 고양시는 92.23점(100점 만점)을 얻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양시는 방범용 CCTV 설치 위치 도출, 정보공개 청구 데이터 분석, 텍스트 분석 기반 민원 관리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정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방범용 CCTV 설치 위치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CCTV 설치 현황-CCTV 설치 요청 민원-읍면동 경계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 안전망을 더욱 효율적으로 구축했다. 아울러 대규모 공연 개최 시, 방문 인구-유동 인구-동일 시간대 인구 증가율 등 데이터를 활용해 공연 효과-영향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이외에도 고양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데이터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해 데이터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왔다. 고양시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데이터 분석-활용 확대 △AI-데이터 역량 강화 교육 △중소기업 대상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 정책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안영선 스마트시티과장은 5일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은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에 나선다.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취약계층 사회적 형평성 제고를 위해 진료 범위와 진료비 감면 대상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시민에게 체감도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포시는 유실-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진료 항목 신설과 취약계층 대상 확대 등을 담은 '김포시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일부개정안'을 2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입법 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진료비 감면 취약계층 범위를 확대하고, 유기견 입양을 활성화하는 한편, 입양 후에도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공공진료센터 진료 범위 및 지원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개정 내용은 진료비 감면 취약계층 대상 확대를 비롯해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위한 진료비 감면 및 진료 범위 확대 △반려문화 조성 및 발전 기여자 포상 근거 신설 △홍보활동 지원 근거 신설 등이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김포시는 취약계층과 유기견 입양 시민에 대한 진료 범위가 확대돼 보다 내실 있는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포시 가족문화과장은 5일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보다 많은 취약계층이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반려가구 비율은 올해 2월 말 기준 전체 가구 수의 약 14%를 차지하며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려가구 증가에 따라 비반려인과 갈등 문제, 올바른 반려견 양육 및 건강 관리, 동물 유실-유기 방지 등에 대한 정책적 개입과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반려동물 진료와 상담, 반려견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를 앞두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 미래산업 육성과 해외 투자유치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수도권 규제 환경 속에서도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산업환경을 고도화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남양주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후보지 선정 △기본구상안 수립 △경제성 분석 및 투자유치 전략 수립 등이 용역에 포함된다. 아울러 향후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공모에 대비한 전략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공장이 밀집된 화도-수동에 대한 체계적 정비방안과 신규 산업단지 후보지 발굴을 포함한 중장기 산업 공간전략도 수립한다. 이를 통해 서부에 집중된 발전 축을 동부까지 확장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입찰공고와 사업수행능력평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달 말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약 18개월간 과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정부 행정당국과 협의를 병행하고 투자수요 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유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임선영 미래도시과장은 “이번 용역은 지속가능한 미래산업 생태계로 전환하기 위한 주요 출발점"이라며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끌어 남양주시가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8일 '2026년 제9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메인무대에서 '정답 탁! 청동금탁! 별산 OX 퀴즈'를 열고 참가자 4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열릴 회암사지 왕실축제에서 대표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사전 모집 방식으로 운영된다. 퀴즈는 양주시 SNS 캐릭터 '별산'이 진행을 맡는다. 회암사지 관련 역사-문화와 일반 상식을 결합한 문제를 초급부터 고급까지 단계별로 구성해 참가자가 자연스럽게 문화유산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퀴즈는 시민이 회암사지 역사와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도록 기획됐다. 참가 신청은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DJ 퍼포먼스와 오프닝 무대로 행사는 시작해 OX 퀴즈로 이어지며, 탈락자를 위한 패자부활전도 마련돼 참여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우승자 7명은 '회암사지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기념품이 제공된다. 행사 전 과정은 영상으로 제작돼 유튜브 채널 '양주 별산'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랼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회암사지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준 홍보담당관은 5일 “시민이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회암사지 가치가 양주를 넘어 전국 곳곳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올해부터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함에 따라 '파주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신청자 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지원 대상자가 신청 절차를 정확히 알지 못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상세한 안내에 나섰다. 올해 3월부터 본격 시작한 파주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은 시행 첫 달에만 85건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도 경기도 사업의 월평균 접수 건수(약 20건)와 비교해 약 4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파주시는 소득 기준 폐지 등 적극적인 지원책이 남성 육아휴직자 참여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파주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은 육아휴직을 한 남성 근로자에게 월 30만원씩 3개월간 최대 9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헌데 최초 1회 신청만으로 남은 기간 장려금이 매월 자동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장려금은 실제 육아휴직 유지 여부를 매달 확인해야 하므로, 장려금을 나눠 받고자 하는 대상자는 고용노동부에서 발급하는 해당 월차 '육아휴직 급여 결정 통지서'를 첨부해 매월 새롭게 신청해야 한다. 만약 매월 신청이 번거롭다면, 지급 대상이 되는 최대 3개월 육아휴직 기간이 모두 경과된 이후 해당 기간 급여 결정 통지서를 모아 한 번에 일괄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1일 이후 육아휴직을 시작한 남성 근로자다. 신청일 기준 파주시에 1년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육아휴직 대상 자녀 또한 파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다만 '고용보험법' 적용을 받지 않는 공무원, 군인, 교사, 별정우체국 직원, 자영업자, 예술인, 노무제공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동일 기간에 대해 타 지자체의 유사 장려금과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신청은 매월 15일까지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파주시는 자격 심사를 거쳐 당월 말일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경희 여성가족과장은 5일 “신청 방식을 정확히 알지 못해 지원금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분할 지급 대상자는 매월 잊지 말고 신청해 달라"며 “앞으로도 남성의 육아 참여를 돕고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관련 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는 파주시 누리집 또는 정부24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파주시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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