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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2026년 제20회 구리시 평생학습축제'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구리 온(ON), 배움의 스위치를 켜다!'를 주제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평생학습 기관과 학습동아리가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을 선보인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참여 행사도 운영한다. 특히 경기도와 구리시가 함께 지원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과정' 운영 성과도 소개한다.이와 함께 오는 9일 오후 3시30분 열릴 기념식에선 '2026년 제9회 구리시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7일 “배움은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힘"이라며 “이번 평생학습축제가 배움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서로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6일 구리시여성행복센터 5층 대강당에서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 100인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주요 시정 현안과 추진 상황을 시민과 공유하고, 정책 및 변화 관련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토크콘서트 참가 시민 100인은 연령-성별-계층-직업-관심 분야 등을 고려해 다양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감 토크는 주요 정책부터 지역 현안, 생활 속 불편 사항까지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제 질문에는 청년뿐 아니라 제2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지원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장년층 경험과 경륜, 청년층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결합한 세대 융합형 창업-일자리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민생 관련 건의도 이어졌다. 벌말로 일대 초등학교 통학로에 보도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학생이 차량과 뒤섞여 통학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신동화 시장은 등교 시간대 차량 진입 제한과 일방통행 지정 등을 통해 보행 공간을 확보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동화 시장은 민선9기 시정 핵심 가치로 '실용과 개혁'을 제시했다. 도로-철도 등 기반 시설 확충과 노인복지, 미래세대 교육 등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는 진영이나 정파를 떠나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2026년 제21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생태-환경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평소에는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일반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매년 축제 기간에만 시민에게 숲을 개방해 광릉숲 아름다움과 보전 가치를 알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기존 인기 프로그램에 새로운 체험도 더했다. 광릉숲고마곰(인형 만들기)를 비롯해 △광릉숲도서관(숲 속 책 읽기) △광릉숲비버촌(나무 놀이) △광릉숲우체국(편지 쓰기) △광릉숲라디오(음악 신청) △광릉숲그림책(동화 전시) 등 숲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아울러 지난 8월 남양주시와 르무통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축제와 연계한 별도 프로그램 '르무통 산책회 in 광릉숲'도 열린다. 산책회는 24일과 25일 양일간 하루 2회씩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총 1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비 전액은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축제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르무통 산책회 in 광릉숲'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축제 프로그램과 행사 내용은 남양주시 광릉숲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개천절인 지난 3일 양평도서관 앞에서 조각가 고정수의 기증작 '웅녀와 왕검' 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은 양평에 정착한 지 20년을 맞은 고정수 작가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작품을 양평군에 기증하면서 마련됐다. 기증작 '웅녀와 왕검'은 화강석으로 제작된 높이 175cm, 가로 145cm, 세로 105cm 규모로, 우리 민족 건국신화에 등장하는 웅녀와 단군왕검을 현대적인 조형언어로 표현했다. 고정수 작가는 오랜 기간 한국적인 여체를 주제로 작업해 왔으며, 이후 의인화된 곰을 통해 작품세계를 확장했다. 작가에게 곰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단군신화 속 웅녀로 이어지는 존재이자 인내와 생명, 가족과 화합을 상징한다. 단군신화에서 곰은 긴 인고의 시간을 견뎌 웅녀가 되고, 단군왕검을 낳는다. 고정수 작가는 이러한 웅녀 이야기를 통해 생명을 품고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의미를 작품에 담았다. 고정수 작가는 제막식에서 “양평에 둥지를 튼 지 20년이 지나면서 양평은 제가 살고 있는 곳을 넘어 제2의 고향이 됐다"며 “그동안 받은 사랑을 평생 해온 조각 작품으로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소중한 기증 작품은 지역 문화예술 품격을 높이고 군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공간을 만드는 데 귀하게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고정수 작가, 양평미술협회 및 양평아트로드포럼 회원들과 지역민 등이 참석해 작품 기증을 축하하고 작품에 담긴 의미를 함께 나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 포천 한탄강 정원축제(가든페스타)'가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하고, 축제를 통해 발생한 누적 세외수입도 46억원을 기록하며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뒀다. 포천 한탄강 정원축제(가든페스타)는 지난 2024년 가을 시즌을 시작으로 한탄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에 정원 콘텐츠를 접목해 봄-가을 시즌마다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이며 포천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한탄강의 장대한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대표 랜드마크 '와이(Y)형 출렁다리'와 아름다운 정원이 어우러진 독특한 정원 공간​을 조성해 걷고, 체험하며, 머무르는 축제로 발전시킨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계절별 특색을 살린 정원과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뽀로로 캐릭터 콘텐츠 등 세대별 취향을 고려한 프로그램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축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편 2026 포천 한탄강 정원축제(가든페스타) 가을 시즌은 내달 1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은 하남시가 향후 4년 시정 중심축을 '기업과 일자리'에 두고 오는 2030년까지 투자유치 10조원을 추진한다. K-컬처 복합콤플렉스와 K-한강 국가정원, 첨단산업과 복합개발을 중심으로 투자를 끌어들이고 이를 기업과 일자리, 관내 소비와 세수 확충으로 연결해 도시경제 체질을 바꾸고 '일하고 살고 즐기는' 직주락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0일을 '시민 일상을 바꾸고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 생활행정의 시간'으로 규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 2030년까지 투자유치 10조, 지역일자리 확대= 하남시 2023년 기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2804만원으로 경기도 24위, 서울 강남구(1억8000만원)의 6분의 1 수준이다. 법인지방소득세도 작년 기준 330억원으로, 이천시(3031억원)의 9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이현재 시장은 이를 벗어날 해법으로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제시했다. 단순히 지출을 줄여 재정을 관리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어서다. 앞서 민선8기 하남시는 성원애드피아 등 13개 기업을 유치해 약 1조원 투자와 약 2500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민선9기에는 목표를 크게 높여 2030년까지 투자유치 10조원을 추진한다. 특히 교산신도시 자족용지에 포스텍과 카네기멜론대, 싱가포르국립대, KT클라우드 등이 참여할 예정인 약 3조원 규모의 AI 혁신클러스터를 핵심 산업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캠프콜번도 쇼핑-문화-유통-업무기능을 갖춘 복합 경제거점으로 개발해 오는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 K-컬처-국가정원 조성 동시 추진= 이현재 시장이 특히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K-컬처 복합콤플렉스와 K-한강 국가정원 동시 추진이다. 민선9기 출범 직후 이현재 시장은 '1호 결재'로 K-컬처 문화도시 TF 구성을 처리해 지난 7월 민관 협력기구가 공식 출범했다. 하남시가 두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려는 배경에는 문화와 관광을 지역경제 중심축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 깔려 있다. 망월동 5성급 호텔 건립과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및 워터스크린 등 주변 공간도 연계해 체류형 관광경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해외 민간사업자 투자유치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차남인 에릭 트럼프 트럼프그룹 총괄부사장은 올해 2월 두 차례 하남에 들러 개발 후보지를 둘러봤다. 이후 8월 베이스그룹은 트럼프 오거니제이션과 함께 하남에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고, 하남시는 사업 추진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 첫 100일은 '생활행정'…13개 주요 공약 실행= 민선9기 첫 100일에는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과제에 우선 속도를 냈다. 민선9기 공약안은 경제-문화, 주거-도시, 교통, 교육, 복지 등 5대 분야로 구성됐다. 하남시는 이 중 13개 주요 공약을 취임 100일 내 실행하거나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올렸다고 밝혔다. 교산 학교복합시설이 대표적인 예다. 교산신도시 남한중학교 예정부지에 들어설 시설은 지난 8월 교육부 공모에 선정됐다. 연면적 8789㎡, 총사업비 약 481억원 규모로 실내수영장과 돌봄시설, 생활문화센터,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추고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 18홀 조성을 비롯해 △감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권역별 스마트쉘터 설치 △위례열병합발전소 소음저감 △감북동 도시가스 공급 확대 △친환경 숲길 조성-정비 △하수도 악취저감장치 설치 △다자녀 가구 수도요금 감면 등도 첫 100일 이행 성과에 포함됐다. ▷ 교통-교육-복지 연결…직주락 퍼즐 채운다= 이현재 시장은 직주락 도시를 완성하려면 정주와 생활환경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 9호선 강일∼미사 구간 조기 개통과 3호선 적기 개통,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GTX-D 황산-교산 경유의 철도망계획 반영 등 광역철도망 확충에도 힘을 싣는다. 교육 분야에선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추진한다. 어린이영어도서관(2026년)과 어린이회관(2027년) 등 연령별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이현재 시장은 “첫 100일 실행력을 앞으로 4년간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으로 연결하고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또한 교통과 교육환경을 지속 개선하고 자연 속에서 건강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경산시-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대구경북병무청-대구교육청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확정률 95%를 기록하며 경북도 내 1위이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경산시는 지역의 다양한 복지 자원과 민간기관을 활용하고 대상자의 개별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집중한 결과, 전국 평균을 웃도는 연계 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통합돌봄 신청 및 처리현황'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통합돌봄 신청 대상자는 9만 3천13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만 8천715명의 서비스 연계가 확정돼 전국 평균 연계확정률은 73.8%로 나타났다. 경산시는 같은 기간 신청자 701명 가운데 666명의 서비스 연계를 확정해 연계확정률 95%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보다 21.2%포인트, 경북 평균인 76.8%보다 18.2%포인트 높은 수치다. 시는 통합돌봄 시행에 앞서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과 서비스 기반을 발굴하고,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신청자의 돌봄 수요를 파악해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과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공공부문과 민간기관의 협력을 강화한 것이 높은 연계확정률로 이어졌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경산시는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지역특화서비스', 민간기관과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민과 함께하는 돌봄', AI 안부확인 등을 제공하는 '온(ON)돌봄'을 연계해 통합돌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특화서비스는 대상자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민이 처한 생활 여건과 개별적인 돌봄 욕구를 반영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민과 함께하는 돌봄'은 지역 내 민간기관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공부문과 민간이 함께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의 서비스 기반을 활용해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협력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발굴하고, 대상자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연결하는 경산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새로운 돌봄 방식도 도입했다. '온돌봄'을 통한 AI 안부확인으로 대면 돌봄을 보완하고,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의 일상 속 안전과 안부를 살피고 있다. 지역특화서비스와 민간 협력, AI를 활용한 안부확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대상자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함께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연계 실적을 바탕으로 시민이 실제 생활에서 돌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을 더욱 내실화할 방침이다. 서비스 연결 이후에도 대상자의 생활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산형 통합돌봄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서은주 경산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전국 평균 연계확정률이 73.8%인 가운데 경산시가 95%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행정뿐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민간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단순한 서비스 연계에 그치지 않고, 시민 한 분 한 분이 실제 생활에서 돌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경산형 통합돌봄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영진전문대학교가 교육기업 ㈜YBM과 손잡고 재학생들의 공인 어학시험과 IT 자격시험 응시료 부담을 줄이고 취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영진전문대는 7일 오전 복현캠퍼스 본관 1층 회의실에서 YBM과 '재학생 공인 어학 및 IT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영진전문대 박종백 부총장과 전상표 국제교류처장, 차용두 어학교육원장, 김태균 외국어교육센터장, YBM 하금수 전무와 김호연 이사, 김기배 부장, 정두관 대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재학생들이 취업과 진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담을 느끼는 어학·IT 관련 시험 응시 비용을 낮추고,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공인 성적과 자격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영진전문대 재학생은 YBM이 주관하는 토익(TOEIC),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 자격시험에 응시할 때 할인 혜택을 받는다. 토익 응시료는 횟수 제한 없이 10% 할인되며, 토익스피킹은 연 1회에 한해 응시료 30% 할인이 적용된다. MOS 자격시험은 횟수 제한 없이 응시료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토익과 MOS는 할인 적용 횟수에 제한이 없어 목표 점수를 높이거나 자격 취득을 위해 여러 차례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학생의 공인 어학 성적과 IT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이를 기존 교육·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생들의 취업 준비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취업과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취업 지원 분야에서 YBM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전공 실무교육에 어학과 IT 역량 강화를 더해 국내외 취업에 필요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박종백 영진전문대 부총장은 “이번 YBM과의 협약은 학생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체감하는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 부담을 덜어주고,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어학과 IT 역량을 갖춰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기업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기반으로 전공 실무역량을 높이는 한편, 외국어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국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이 전국 전문대학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금상과 은상, 장려상을 받았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18회 대학생 전문대학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화장품화공계열 소속 3개 팀이 동영상과 PPT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화학공학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26 한국화학공학회 가을 총회 및 국제 학술대회'의 부대행사로 열렸다. 전국 화공계열 전문대학에서 191개 팀, 학생 984명이 참가해 화학공학 관련 전 분야를 자유 주제로 창의설계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참가 학생들은 PPT와 동영상 부문에서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구상한 설계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영남이공대 학생들은 화장품과 환경, 에너지 분야의 과제를 주제로 동영상 부문 금상과 장려상, PPT 부문 은상을 받았다. 동영상 부문 금상은 홍성현·김나영·윤진석·안승하 학생으로 구성된 M.O.L.E팀에 돌아갔다. 이들은 화장품의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스마트화장품라벨'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M.O.L.E팀은 제품에 표시된 사용기한만으로는 개봉 이후 보관 환경과 사용 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화장품의 상태를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소비자가 제품 상태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 라벨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을 설계 주제로 삼았다. PPT 부문에서는 고대우·김인애·여은별·서진호 학생으로 구성된 CCTL팀이 '광촉매 기반 친환경 공기정화 페인트'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광촉매를 활용한 공기정화 소재를 페인트와 결합하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화학공학 기술을 생활환경 개선이라는 과제에 접목하고, 소재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동영상 부문 장려상은 이다현·김성준·권동규·이도연 학생으로 구성된 CIS팀이 받았다. 발표작은 '수분 기반 자가발전 필름'이다. CIS팀은 수분과 에너지 생성, 필름 소재를 연결한 창의설계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선보였다. 소재의 특성과 에너지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주제를 구성했다. 세 팀은 각각 화장품 상태 확인과 공기정화, 자가발전을 주제로 전공 분야에서 배운 내용을 생활·산업 분야의 과제에 적용했다. 서로 다른 문제를 찾아 설계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고, 이를 PPT와 영상으로 전달했다는 점이 공통적이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스스로 선정한 주제에 전공지식을 적용하고 설계 결과물로 제시했다는 데 이번 수상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팀 단위로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도 전공 역량과 협업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종민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교수는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전공의 시각에서 살펴보고, 이를 화장품·환경·에너지 분야의 설계 아이디어로 발전시킨 점이 뜻깊었다"며 “세 팀이 준비 과정에서 쌓은 협업과 발표 경험도 앞으로의 성장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고택과 가을꽃, 황금빛 들녘을 따라 경북의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했다. 공사는 가을의 결실과 풍요로움을 주제로 한 '경북여행 MVTI' 10월호 'Special Thanks to Autumn(가을이 보내는 특별한 선물)'을 발행했다고7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천천히 걷고 머물 수 있는 경북의 가을 명소를 담았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전통마을부터 산사와 강변의 꽃밭, 곡식이 익어가는 들녘까지 지역별로 다양한 풍경을 소개한다. 전통마을 여행지로는 봉화 닭실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청송 덕천마을을 선정했다. 봉화 닭실마을은 조선 중기부터 5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마을로, 가을이면 마을 앞 황금빛 들녘과 고택의 기와지붕이 어우러진다. 거북 모양의 바위 위에 자리한 청암정 주변에는 단풍이 물들어 고즈넉한 마을 풍경에 계절의 색을 더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양동마을에서는 500년 전통을 이어온 조선시대 양반 마을의 가을 정취를 만날 수 있다. 초가와 기와집 곁으로 감이 익어가고, 고택 사이 토담길과 골목에는 단풍이 번져 전통 가옥과 어우러진 풍경을 이룬다. 청송 덕천마을은 99칸 대저택인 송소고택을 중심으로 가을 작물이 여무는 밭과 은행나무, 붉게 물드는 산자락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소개됐다. 고택과 마을 주변을 따라 걸으며 농촌의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로는 문경 봉천사와 칠곡보생태공원, 김천 강변공원을 담았다. 문경 월방산 자락의 봉천사는 가을이면 연보랏빛 개미취가 피어나 산줄기와 어우러지는 산사다. 자료집은 오래된 산사의 풍경과 보랏빛 꽃밭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봉천사를 소개했다. 낙동강과 맞닿은 칠곡보생태공원에서는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핑크뮬리가 분홍빛 풍경을 펼친다. 탁 트인 강변과 햇살에 따라 빛깔이 달라지는 꽃밭이 어우러져 가을 산책의 분위기를 더한다. 김천 강변공원은 직지천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코스모스 군락이 특징이다. 분홍색과 흰색, 진홍색 꽃들이 하천 주변을 물들이고, 징검다리와 수변 풍경이 어우러져 여유롭게 걷기 좋은 가을 여행지로 소개됐다. 가을 들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상주 청리면을 선정했다. 황금빛 들판 사이를 가로지르는 무궁화호 열차가 농촌 풍경과 어우러져, 곡식이 익어가는 계절의 모습과 기차가 지나는 순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공사는 이번 호를 통해 경북의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을 계절의 변화에 맞춰 소개하고, 여행객들이 각 지역에서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끼며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10월 MVTI는 아낌없는 풍요로움이 채워진 경북의 가을 명소들로 구성했다"며 “한 해가 건네준 풍요 앞에서 천천히 걷고 오래 머무르며, 스스로에게 일상 속 작은 쉼표를 선물하는 가을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VTI'는 'Monthly Visit Theme Item'의 약자로, 경북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동향 분석과 기획을 통해 창의적·감성적 콘텐츠로 재구성해 매월 발행하는 프로젝트다. 10월호 월간 자료집은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7일 하반기 자체 제안 경진대회 '마이 잡 아이디어(My job idea)'를 열고 병무행정 개선을 위한 우수 제안을 낸 직원들을 포상했다. 이번 대회는 직원들이 담당 업무를 수행하면서 발견한 제도 개선 과제와 국민 불편 사항을 발굴해 병무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병무청은 매년 자체 제안 경진대회를 개최해 업무 현장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는 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제도 개선안 17건을 접수했다. 이후 내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를 각 1명씩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제안자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병무행정의 제도 개선과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아이디어를 발굴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제안은 국민신문고 공무원 제안 심사를 거치게 된다. 최종 채택된 제안은 제도 개선에 적용할 계획이다. 대구경북병무청은 직원들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제안제도를 활성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이 병무행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제안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7일부터 11월까지 지역 중학교 11곳, 23학급을 대상으로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참 따뜻한 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고, 친구와 따뜻한 말을 주고받는 체험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언어문화를 익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의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3%로, 전국 평균인 2.9%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대구는 15년 연속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했으나, 피해 유형별로는 건수 기준 언어폭력이 38.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 언어폭력 예방 문화를 정착시키고 '학교폭력 제로'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월 넷째 주부터 10월 둘째 주까지 운영하는 '언어폭력 예방교육주간'과 연계해 소통의 핵심 요소인 듣기와 말하기의 의미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교육은 강사가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부드러운 촉감의 교구를 직접 만들고 친구에게 선물하는 참여형 활동으로 진행한다. 만드는 과정과 메시지를 나누는 경험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갈등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교구는 듣는 사람의 마음을 담은 '듣끼' 키링과 말하는 사람의 다짐을 표현하는 '말하마' 만들기 키트다. '듣끼' 키링은 뜨개 토끼 인형 형태로 제작됐다. 학생들은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적은 카드를 투명 홀더에 넣어 가방에 달고 다니며, 일상에서 긍정적인 말이 지닌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말하마'는 부드러운 실을 네트망에 직접 엮어 하마 얼굴을 완성하는 촉감 체험 키트다. 학생들은 작품을 만든 뒤 '너에게 이렇게 말할 거야'라는 메시지 카드를 작성해 친구에게 선물한다.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생각하는 활동과 친구에게 건넬 말을 적는 활동을 연결해,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표현을 실천하도록 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실을 엮고 부드러운 질감을 만지는 오감 체험이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덜고 심리적 안정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직접 만든 작품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 역시 학생 간 공감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언어폭력 예방은 상대방의 마음에 공감하고 내가 듣고 싶은 따뜻한 말을 친구에게 먼저 건네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학생들이 '듣끼'와 '말하마'를 통해 친구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33만명 왔지만 올해는 안 센다…대구 북구 떡볶이축제 ‘숫자보다 경험’

23~25일 iM뱅크PARK 일원…공식행사·연예인·줄서기 없는 '3無' 세대공감·방문객 참여·지역상생 '3有'…“떡볶이가 연예인, 방문객이 주인공" 방문객 집계 예산도 편의·콘텐츠에…33만명 흥행 넘어 '질적 성장' 승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해 33만명이 넘게 찾았던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올해는 방문객 숫자를 세지 않는다. 더 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는 경쟁 대신 줄을 줄이고 직접 즐길 콘텐츠를 늘려 '몇 명이 왔느냐'보다 '어떻게 즐겼느냐'로 축제의 성적표를 바꾸겠다는 것이다. 그레서 북구는 오는 23~25일 대구 iM뱅크PARK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을 '3無 3有 축제'로 운영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별도의 방문객 집계 용역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33만명 이상이 몰리며 집객력은 이미 확인됐다고 보고, 방문객을 세는 데 쓰던 예산을 편의시설과 현장 운영, 콘텐츠 강화에 투입한다. 특히 올해 '3無'는 공식 행사·연예인·줄서기 없는 행사라고 설명한다. 별도 개막식과 내빈 소개, 축사 등 의전 행사를 없애고 대형 연예인을 앞세운 집객 방식도 택하지 않는다. “떡페에서는 떡볶이가 연예인"이라는 게 북구의 설명이다. 먹거리 축제의 고질적인 문제인 긴 대기줄에도 손을 댄다. 지난해 도입한 온라인 주문 시스템 '컴인'을 강화해 방문객이 QR코드로 주문한 뒤 부스 앞에 서 있지 않고 공연과 체험, 다른 먹거리와 굿즈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대신 채우는 것이 이른바 '3有'다. 세대공감과 방문객 참여, 지역상생을 강화한다. 어린이에게는 축제 캐릭터 '뽀기'를 활용한 놀이와 체험을, 젊은 층에는 새로운 떡볶이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장년층에는 학교 앞 분식집의 추억을 제공한다. 관람 위주였던 무대도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게임과 댄스, 퀴즈 등으로 바꾼다. 지역상생의 범위도 넓힌다. 지역 소상공인과 맛집, 콘텐츠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원주 만두축제와 협업해 수도권 관광객에게 두 도시를 연결하는 식도락 여행 동선을 제안한다. 글로벌 탄산음료 브랜드 스프라이트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전국 떡볶이 업체 명단은 오는 12일 공개된다.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의 올해 실험은 분명하다. 사람을 더 모으는 축제에서 찾아온 사람이 더 오래, 편하게 즐기는 축제로 방향을 틀었다. '몇 명 왔나'를 내려놓은 떡볶이 축제가 지역축제의 또 다른 흥행 공식을 만들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기욱 부산중대범죄수사청장 “법 앞에 누구도 예외 없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김기욱 부산 지방 중대범죄수사청장이 7일 “누구의 부탁도 법보다 앞세우지 않고 누구의 지위도 증거보다 앞세우지 않겠다"며 정치적 중립과 수사의 독립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날 부산 지방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식에서 “피해자의 권익 보호와 피의자의 인권 보장이라는 가치를 어떠한 형사사법체계에서도 양보할 수 없는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중대범죄수사청의 수사 권한을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힘에 비유하며 “형사소송의 목적과 공공선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국민을 향한 무서운 칼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 권한이 피해자의 권익 보호와 피의자의 인권 보장이라는 공공선 안에서 정확히 환부만을 향할 때 국민을 살리고 사회를 유지하며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 소중한 수술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책임 있는 권한을 행사해 부산·울산·경남을 지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소중한 수술도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수사 원칙과 함께 전문성 강화도 약속했다. 그는 “중대범죄가 지능화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데다 복잡한 금융거래와 법인격을 이용하고 최근에는 AI 기술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직 운영에서는 직급보다 역할과 경력보다 실력을 존중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했다. 수사관의 관찰력과 수사팀의 협업, 디지털 포렌식과 회계 분석 같은 분야별 전문성이 모여야 좋은 수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국민들에게 군림하는 국가기관이 아니라 섬기는 친구가 되고자 한다"며 “날카로운 비판과 진심 어린 질책도 피하지 않고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 조직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 지방 중대범죄수사청은 수사와 기소 가운데 수사 업무를 맡아 7대 중대범죄를 수사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종혁 부산광역공소청장, 김남순 부산지방공소청장, 김경덕 부산시 부시장, 이완수 부산지방변호사회 부회장, 김성희 부산경찰청장, 오상훈 부산지방국세청장, 하재철 부산강서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취임 100일 전재수는 현장, 김석준은 66개 공약…부산 시정·교육 본격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취임 100일을 맞은 전재수 부산시장은 원도심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66개 공약의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전 시장은 6일 부산패션비즈센터 6층 패션컨벤션홀에서 중구·서구·동구·영도구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구석구석, 시민의 일상을 바꾸다-원도심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 시장이 지난달 원도심 4개 구를 직접 찾아 생활 현장을 살핀 뒤 마련한 후속 자리다. 전 시장은 지난달 15일 동구와 중구, 21일 서구와 영도구를 방문했다. 동구에서는 동천 보행데크와 산복도로 일대 보행환경과 노후시설을 살폈다. 중구에서는 영주동 오름길 모노레일과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서구에서는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천마산 복합전망대, 아미배수지, 송도해수욕장을 방문했다. 영도구에서는 남항호안 X-스포츠 광장과 동삼동 교차로를 찾았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민선 9기 주요 정책과 부산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4개 구청장의 지역 현안 건의를 들었다. 주민들은 지역 현안과 시정에 대해 질문했고 전 시장이 답변했다. 전 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유는 시민의 목소리에서 부산이 가야 할 길을 찾기 위해서다"며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이야기가 실제 시정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원도심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동부산권·중부산권·서부산권으로 타운홀 미팅을 확대한다. 권역별 구·군 현장방문을 마친 뒤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한다. 김 교육감은 66개 공약을 5대 영역, 15개 과제, 86개 세부과제로 구체화한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했다. 5대 영역은 'AI 시대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과 마음 맞춤교육', '안심교육', '시민교육', '따뜻한 행복교육'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부서별로 실행계획을 검토하고 6일 공약실천평가단 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주요 사업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초·중·고 모든 학교로 확대하고 디지털 문해력과 AI 윤리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AI 서·논술형 평가 지원 시스템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한다. 학년별 학습자료와 사회정서교육을 확대하고 교육활동 보호도 강화한다. 지난 9월에는 5개 지역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보호센터를 설치했다. 헌법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민주시민교육도 확대한다. '글로컬 미들스쿨'과 부산학생해양수련원은 2030년까지 조성한다. 특수교육과 다문화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공약 이행에 필요한 예산은 1조3886억원으로 추산했다. 시교육청은 세부 실행계획과 재정 여건을 반영해 예산을 조정한다. 대규모 시설이나 기관 설립 사업은 정책연구와 전문가 자문으로 필요성과 규모, 사업비와 운영비를 검토한 뒤 재정 여건과 투자 우선순위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공약실천평가단은 공약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공개한다. 시교육청은 부산시의회와 교육계, 시민에게 공약 추진 상황을 공유한다. 김 교육감은 “이번 공약실천계획을 출발점으로 이제는 계획을 현장의 변화와 성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66개 공약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존경하는 대통령 1위 박정희…2위 노무현, 3위는?

역대 대통령 가운데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은 2위인 노무현 전 대통령과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격차를 보이며 선두에 올랐다. 7일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느 대통령을 가장 존경하는가' 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은 32.9%의 응답을 얻었다. 노 전 대통령은 27.0%로 뒤를 이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12.6%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5.4%, 이명박 전 대통령 5.3%, 박근혜 전 대통령 3.9%, 문재인 전 대통령 2.4%, 김영삼 전 대통령 1.9% 순이었다. '존경하는 대통령이 없다'는 응답은 5.3%, '기타 다른 인물·잘 모름'은 3.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박 전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42.0%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도 39.9%가 박 전 대통령을 꼽았으며 경기·인천 34.8%, 서울 27.0% 등으로 나타났다. 노 전 대통령은 대전·세종·충청에서 33.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강원·제주 32.3%, 호남 26.1%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성별로는 박 전 대통령을 꼽은 남성이 39.2%로 여성보다 많았다. 노 전 대통령은 여성 응답자 가운데 32.2%가 선택해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박 전 대통령은 18~20대 32.6%, 30대 39.2%, 60대 38.1%, 70세 이상 42.9%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노 전 대통령은 40대에서 40.0%, 50대에서 42.6%로 박 전 대통령보다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층에 따라서는 선호하는 대통령이 뚜렷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4.9%가 노 전 대통령을 가장 존경한다고 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6.8%가 박 전 대통령을 선택했다. 특히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37.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무선 RDD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 방식으로 조사한 뒤 2026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여성정책개발원-경북교육청

◇경주서 세계 문화협력 새 장 연다…'2026 세계경주포럼' 8일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경주가 세계 문화창조산업의 미래와 국제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소통의 장으로 변신한다. 경상북도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세계경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전환기, 문화가 이끄는 공동번영과 공동성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세계경주포럼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와 문화산업 고위급 대회에서 거둔 성과를 이어가면서 문화창조산업을 매개로 국가와 지역, 세대, 산업 간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경북도는 천년고도 경주가 보유한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에 현대 문화산업을 접목해 경북의 문화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 5일까지 APEC 회원국을 비롯해 세계 25개국과 국내외 30여 개 대학이 참가를 신청했다. 개막식과 기조연설 등이 진행되는 본회의에는 약 1300명이 사전 등록했다. 8일 개막식에서는 피에르 루이지 사코 이탈리아 단눈치오 키에티 페스카라 대학교 교수와 앤디 프랫 영국 런던시티 세인트조지스 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과 조지은 영국 옥스퍼드대 한국학센터 소장이 참여하는 특별 대담도 마련돼 문화산업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본다. 둘째 날인 9일에는 문화창조산업·청년, 지역·세계, 디지털·인공지능(AI), 역사·문화 등 4개 분야로 나눠 세부 논의를 진행한다. 오전 문화창조산업·청년 세션에는 제이슨 베번 전 워너브라더스픽처스 개발 총괄 등이 참여해 미래 문화산업을 이끌 인재 교류와 공동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지역·세계 세션에서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 등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 디지털·AI 세션에서는 이교구 서울대 교수 등이 AI 시대 창작자와 산업, 제도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방향을 살펴본다. 역사·문화 세션에서는 앤디 프랫 교수 등이 문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한다. 별도의 특별세션에서는 지역 문화자산의 콘텐츠 산업화 가능성도 집중적으로 다룬다. '지역과 AI' 세션에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 등이 참여하며, '지역과 문화자산' 세션에서는 김한솔 고려거란전쟁 연출가 등이 경북의 문화자원을 현대적인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는 방안을 제시한다.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된다. 외교부와 경주시는 '제3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FEALAC) 문화도시 네트워크 회의'를 마련하고, 'APEC 1주년 세미나'와 '한-아세안 지속가능한 혁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로보틱스 전시와 전통차 문화 행사, 광대·아리랑 특별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함께 선보이며 경북이 지향하는 문화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경주와 경북의 문화콘텐츠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문화창조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할 국제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세계경주포럼을 APEC의 유산으로 이어가고, 경북의 문화산업을 세계와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경주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그 힘이 경북을 넘어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가도록 경상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계경주포럼은 별도의 참가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글문화 중심지는 경북"…제580돌 한글날 맞아 미래세대와 가치 공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제580돌 한글날을 앞두고 청소년들과 함께 한글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7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580돌 한글날 기념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김희수 도의장, 임종식 도교육감과 도내 청소년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내 곁에 한글, 한글문화의 중심 경상북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가 한글의 아름다움과 과학적 우수성을 이해하고 경북 곳곳에 남아 있는 한글문화유산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의 시작은 경북 한글문화 캠페인 영상이 장식했다. 이어 레이저트론쇼를 비롯한 식전공연과 기념사, 축사, 한글 퍼포먼스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특별강연자로 나선 방송인 '큰코쌤' 서경석 강사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비롯해 훈민정음 창제 배경과 한글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소개된 '한글문화의 중심 경상북도 홍보 캠페인' 영상은 경북과 한글의 깊은 인연을 다양한 시각에서 담아냈다. 첫 번째 영상은 안동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 중기 원이엄마 편지 등 경북에 남아 있는 한글 관련 문화유산을 통해 우리 글의 역사적 가치를 소개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경북지역의 다양한 사투리를 활용해 한글과 지역 생활문화를 친근하게 전달했다. 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는 한글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제5회 한글활용디자인공모전 수상작인 한글굿즈와 한글 불서 등이 전시돼 한글이 현대 디자인과 문화콘텐츠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북도는 한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의 옛한글 연구를 지원하고 한글문화 홍보 캠페인을 제작·방영하는 등 한글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경북도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제580돌 한글날을 맞아 청소년들이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고 경북이 가진 한글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글문화유산을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한글문화의 중심지로서 경북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투자상담에서 안동·영주 산업현장까지…경북, 기업유치 '현장 승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기업과 투자기관의 만남을 실제 산업현장까지 연결하는 투자유치 전략을 앞세워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과 안동·영주를 잇는 '2026 미래전략 산업혁신 투자포럼' 2회차 행사를 개최했다. 포럼에는 국내외 기업과 투자기관, 산업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이차전지와 미래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한 '포스트 APEC 경상북도 투자포럼'에 이은 두 번째 투자유치 프로그램이다. 기계부품과 방산, 바이오, 식품산업을 핵심 분야로 정하고 산업비전 공유에서부터 기업 성공사례 발표, 투자설명(IR), 일대일 상담, 현장 방문까지 투자유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첫날인 7일 서울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경상북도와 안동시, (사)월드푸드테크협의회가 '투자유치와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푸드테크 유망기업 발굴과 경북의 농축수산 자원을 활용한 연구개발, 국내외 투자포럼 운영, 투자정보 공유 및 기업 네트워크 확대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열린 산업비전 포럼에서는 '기계부품·방산·바이오·식품 분야의 입지 경쟁력과 스케일업 전략'을 주제로 경북의 산업환경과 성장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희동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 구중회 LB인베스트먼트 전무, 배원호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트 이사, 조영국 글로벌벤처네트워크 대표, 리링위(Simon Li) 엑스탈파이 전략개발 부사장 등이 참여해 경북의 투자 경쟁력과 산업 인프라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실제 경북에 투자한 기업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투자와 백신 전문 생산시설 구축 사례를 소개했으며, 베어링아트는 영주 자동차부품 생산거점 조성 과정과 지역 정착 경험을 설명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 영주시는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 인프라와 각종 지원제도, 투자 인센티브 등을 소개했다. 지역기업 투자설명회에는 네오켄바이오와 안동반가, 진맥소주, 코리아화인에프티 등 4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모델과 향후 성장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했다. 별도 상담장에서는 기업과 투자기관, 지자체 간 일대일 투자·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8일 안동에서는 경상북도와 안동시, 홍콩 상장 글로벌 AI 신약·소재개발 기업 엑스탈파이(XtalPi)가 바이오·식품산업 육성과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AI·바이오·식품산업 분야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AI 기반 분자·소재 설계와 로봇 자율실험 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 및 실증에 협력한다. 경북의 농·생명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참가자들은 투자상담에 이어 안동과 영주의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백신·바이오산업 인프라를 확인하고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등을 찾아 입지 여건과 산업기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민석 경상북도 정책실장은 “기업의 투자는 좋은 부지와 인센티브뿐 아니라 중앙 및 지방정부의 적극적 지원, 기업의 기술과 인재, 산업생태계, 투자자본이 함께 연결될 때 현실화될 수 있다"며 “서울에서 시작된 기업과 투자자의 만남이 안동과 영주의 산업현장을 거쳐 실제 투자와 사업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구미·김천에서 반도체와 드론·미래자동차 분야를 대상으로 3회차 투자포럼을 이어간다. 이 기간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하는 '경상북도 기업인의 밤'도 열어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산하기관 경영평가 'S등급'…정책 전문성 인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경상북도 산하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으며 기관 운영과 정책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026년 경상북도 산하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개발원은 여성과 가족을 둘러싼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해 정책연구와 현장 사업을 연계하는 한편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와 아동 권리·복지 증진, 일·생활 균형 지원, 양성평등 문화 조성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급변하는 정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연구와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성과 효율성을 갖춘 기관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동정책과 저출생 극복, 일·생활 균형 등 경북도의 주요 정책 현안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기존의 개별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확대해 지역의 여성·가족친화적인 고용환경 조성과 정책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개발원은 최고등급 획득을 계기로 정책연구기관으로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와 사업 성과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고 도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의 현장성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S등급 달성은 기관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온 노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여성과 가족, 아동,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정책 전문기관으로서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10월 한 달 '한글책임교육'…읽고 쓰는 힘 키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제580돌 한글날을 맞아 초등학생들의 한글 활용 능력과 기초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집중교육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10월 한 달 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한글날 연계 한글책임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학생들이 우리말과 글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읽기와 쓰기, 어휘 활용 등 기본적인 문해력을 꾸준히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는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교육환경에 맞춰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한글날과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의미를 알아보는 계기교육을 비롯해 한글 퀴즈와 우리말 겨루기, 독서·글쓰기, 전시·체험,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 실천 등이 학교별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청은 한글날 기념행사를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끝내지 않고 교과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한글 해득과 문해력 향상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한글을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는 개인별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기초 문해력 향상을 돕는다. 학년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자료도 학교 현장에 제공했다. 저학년은 몸으로 자음과 모음을 만들어 보는 '모여라 한글'과 '한글날과 세종대왕'을 활용한다. 중학년 학생들은 순우리말을 찾아보는 '가나다같이'와 '손글씨 대회' 등에 참여하고, 고학년은 생활 속에서 잘못 사용되는 우리말을 찾아 바로잡는 '우리말 탐정단'과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영상 제작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학생 맞춤형 한글교육을 위한 교재와 온라인 자료 지원도 강화한다. 한글 해득 보충교재인 '찬찬한글' 1800권을 도내 초등학교에 배부하고 학습영상과 관련 교육자료, 한글교육 활용 누리집 등을 안내한다. 가정에서도 문해력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녀와 함께 책을 읽은 뒤 질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활동을 비롯해 생활 속 아름다운 우리말 찾기와 바르고 고운 말 사용하기 등을 가정통신문을 통해 안내한다. '질문.net'의 '초등 문해력+' 콘텐츠도 활용해 학생들이 가정에서 학년별 수준에 맞는 읽기와 어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글은 학생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는 모든 배움의 출발점"이라며 “한글날을 계기로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모든 학생이 바르게 읽고 쓰며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한글책임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사립학교 170곳 경영평가…재정 건전성·책무성 살핀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도내 사립학교의 행·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재정 건전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평가에 들어간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사립학교 170곳을 대상으로 '2026년 사학기관 행·재정 경영평가'를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2년마다 진행되는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사립학교의 행정과 재정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교법인과 사립학교의 공공성 및 책무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이고 투명한 학교 운영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 평가 대상은 초등학교 2교와 중학교 74교, 고등학교 89교, 특수학교 5교 등 모두 170교다. 평가 기간은 2024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년간의 운영 실적이다. 평가는 법정부담금 납부 실적과 법인 운영의 공공성, 외부 교육재원 유치 실적, 학교회계 집행 실적 등 총 19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교육청 주요 시책과 관련 제도가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됐는지 여부와 함께 행정·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가 자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도 종합적으로 살핀다. 올해 평가에서는 '학교회계 조기 집행률' 항목을 새롭게 도입했다. 학교 예산이 적절한 시기에 집행돼 학생 교육활동과 학교 운영에 효과적으로 활용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학교가 제출한 자체평가 결과를 검증하는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 대면 검증을 원칙으로 했던 방식에 원격 및 유선 검증을 추가해 일선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평가 절차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오는 11월 공개된다. 우수한 실적을 거둔 학교에는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학교에는 행정지도를 실시해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사립학교가 스스로 행·재정 운영을 점검·분석하고 개선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평가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사학기관의 재정 건전성을 높여 교육활동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가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교육감 공약평가 도민에게 맡긴다…평가단 58명 모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제19대 교육감의 공약 추진 과정과 성과를 도민이 직접 살펴보고 평가하는 공약이행평가단을 공개 모집한다. 경북교육청은 민선6기 제19대 교육감 공약사항의 추진 실적과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공약이행평가단' 58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약이행평가단은 교육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 도민과 교육 수요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교육감 공약 이행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상북도인 19세 이상 도민이다. 교육청은 특정 지역에 참여자가 편중되지 않도록 도내 22개 시·군별 인구 규모를 고려해 모집인원을 배분하고 각 지역에서 최소 1명 이상을 선발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경북교육청 또는 산하기관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모집 기간 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평가단 선발은 신청서 심사를 거쳐 진행한다. 지역별 지원 인원이 배정 인원보다 많을 경우 공개 추첨을 실시해 최종 대상자를 결정한다. 선발 결과는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경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위촉된 평가위원의 활동 기간은 위촉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다. 평가단은 교육감 공약사업의 이행계획 및 변경계획을 평가하고 사업별 추진 실적과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공약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역할도 맡는다. 경북교육청은 도민이 공약사업 평가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교육행정에 반영하고 공약사업 추진의 책임성과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이 적정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약이행평가단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교육청 기획예산관 공약사업 담당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슈&인사이트] 미국 중간선거와 그 결과

꼭 한 달 뒤면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알게 된다. 중간선거란 임기 4년인 대통령 선거의 딱 2년 만에, 임기 2년인 하원의원 435명 전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선거다. 물론 중간선거는 임기 6년인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약 1/3씩 나누어 뽑는데 이번에는 상원의석 35개가 해당한다. 이름대로 중간선거는 대통령의 중간평가 성격이 매우 강하다. 첫 번째 임기의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직후 최고를 기록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지지율의 하락을 피할 수 없다. 2년 만에 맞이하는 중간선거에서 상원이나 하원 또는 양원 모두에서 점차 다수당의 지위를 빼앗기는 경향이 있다. 보통의 경우에는 재선에 성공하여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할 때도 양원에서는 대통령 소속 정당이 다수당이 아닐 가능성이 꽤 높다. 이러한 경향은 두 번째 중간선거에서 더 강해지고 8년 차 선거에서는 대통령은 물론 양원 모두 주인이 교체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른바 '퐁당퐁당' 대통령이다. 1885년부터 4년, 그리고 4년을 쉰 뒤 1893년부터 다시 4년 대통령을 역임한 클리블랜드 이후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사례이다. 트럼프는 2017년부터 4년 재임한 뒤 바이든에게 자리를 내주었지만 2015년부터 두 번째 임기를 보내는 중이다. 트럼프의 지지율은 임기 초를 제외하고는 30% 초반대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지지율이 이렇게 낮은 이유는 트럼프의 변덕스럽고 좌충우돌하며 독불장군 리더십 스타일이 기본이다. 거래적 외교로 동맹의 지지도 떨어지고 미국의 위상도 낮아졌다. 관세 폭탄의 부메랑이 트럼프의 표밭에 집중적으로 돌아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끝이 안 보이는데 이란과 교전을 시작해 미국 경제가 최악의 상황이다. 선거에 유리한 것이란 눈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 형국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본전이 떨어지는데 그나마 30% 초반대 지지율은 마가세력(Make America Great Again)의 콘크리트 지지층 덕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 권위있는 선거분석 업체가 이구동성으로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우세를 점치고 있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이럴수록 트럼프의 선택은 외통수로 몰리는 중이다. 국내적으로는 현금살포 포퓰리즘이다. 지난달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는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이기면 모든 미국 성인에게 5,000불을 주겠다고 공약했다. 지난달 30일부터는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 가입자 약 100만 명에게 500불짜리 수표를 우송했다. 과거 건강보험 가입 과정에서 부과된 잘못된 수수료를 돌려준다는 이유다. 또 노인 의료보험 메디케어 가입자 가운데 약 2,000만 명에게는 이달 중으로 90불 수표를 준다고 한다. 이 2,000만 명은 대대로 투표 참여가 높은 연령대이다. 아주 대놓고 돈으로 표를 사는 중이다. 국제적으로는 관세 추가 부과 압박이다. 최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에 우리나라가 540억 불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그러고선 한국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두 배로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공화당이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외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하여 압박을 가하고 만약 해당 지역에 공장을 짓지 않으면 두 배, 세 배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는 중이다. 9월 2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는 무소속 전당대회가 열렸다. 양당제가 확고한 미국 정치에서 제3지대가 조직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약 150개 선거구에서 220명의 무소속 후보가 출마했다. 최근 갤럽 여론조사에서 미국 유권자의 45%가 무당파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실제 선거에서 양당 외의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는 약 3%에 그쳤다. 트럼프 시대에 확산된 정치적 혐오감과 경제적 불황이 이번 중간선거에는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 궁금하다. bienns@ekn.co.kr

원주시의원 월정수당 14.3% 인상안 시민에게 묻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의원들의 월정수당을 14.3% 인상하는 방안을 놓고 적정 보수와 재정부담을 함께 따져보는 시민 공론의 장이 마련된다. 원주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원주시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원주시의회 의원 의정비 지급액 결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쟁점은 현재 연 2999만원인 월정수당을 3427만원으로 428만원 올리는 잠정안이다. 인상률은 14.3%다. 연 1800만원의 의정활동비가 현행대로 유지되면 의원 1인당 연간 의정비는 4799만원에서 5227만원으로 늘어난다. 인상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는 크게 늘어난 의정활동과 원주시의 인구·재정 규모가 제시되고 있다. 원주시의회 현황자료를 보면 제9대 의회의 의원발의 조례는 276건으로 제8대 168건보다 64.3% 증가했다. 의원 1인당 발의 건수도 약 7.6건에서 11.5건으로 50.6% 늘었다. 5분 자유발언은 189건에서 321건으로 69.8%, 건의안 등은 40건에서 111건으로 177.5% 증가했다. 의정활동의 범위도 넓어졌다. 의원 연구단체는 4개에서 18개로 증가했고 특별위원회 구성도 5건에서 13건으로 늘었다. 집행부 견제와 정책 검토를 위한 자료 요구는 272건에서 872건으로 220.6% 증가했다. 의원 한 명이 담당하는 주민 규모는 강원도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다. 올해 7월 기준 원주시 인구는 36만4811명, 의원정수는 26명으로 의원 1인당 주민 수는 약 1만4031명이다. 2026년 일반회계 예산도 1조5288억6200만원으로 도내 시·군 중 가장 커 예산 심의와 행정 감시 대상도 상대적으로 크다. 현재 의정비가 전국 시의회 평균보다 낮다는 점도 인상 근거로 제시됐다. 2026년 원주시의회 의원의 월정수당은 연 2999만원, 의정활동비를 포함한 전체 의정비는 4799만원이다. 전국 75개 시의회 평균은 월정수당 3070만원, 전체 의정비 4868만원으로 원주보다 각각 71만원, 69만원 많다. 원주시의회 의정비는 전국 226개 기초의회 가운데 92위, 75개 시의회 가운데 38위다. 14.3% 인상안이 확정되면 춘천시와의 격차도 사실상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원주시 월정수당은 춘천시 3311만원보다 312만원 적다. 원주에 14.3%, 춘천에 3.5% 인상률을 각각 단순 적용하면 2027년 양 시의 월정수당은 약 3428만원으로 비슷해진다. 다만 춘천시 금액은 확정액이 아닌 비교를 위한 추산치다. 반면 인상에 따른 재정부담도 공청회에서 함께 따져볼 부분이다. 원주시의회 의원정수는 제10대 들어 기존 24명에서 26명으로 2명 늘었다. 14.3% 인상안이 확정되고 의정활동비가 현행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26명에게 지급되는 연간 의정비는 현재 12억4774만원에서 13억5902만원으로 1억1128만원 증가한다. 이는 월정수당 인상에 따른 직접 증가분만 계산한 것으로 여비나 의회 운영경비 등은 포함하지 않은 금액이다. 원주시의 재정 여건도 변수다. 원주시의 예산 기준 재정자립도는 2023년 18.9%, 2024년 18.0%, 2025년 18.1%로 최근 3년간 20%를 밑돌았다. 제시된 자료상 2026년 전국 시 단위 평균 26.57%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결국 이번 의정비 논의는 단순히 '14.3% 인상이 많으냐 적으냐'의 문제를 넘어선다. 조례 발의와 정책연구, 행정 감시 등 확대된 의정활동과 36만여 시민을 대표하는 책임에 상응하는 보수가 필요하다는 논리와, 재정 여건과 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의 적정성을 검증해야 한다는 요구가 맞물려 있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앞서 두 차례 회의를 거쳐 14.3% 인상안을 잠정 결정했다. 오는 15일 공청회에서는 찬반 발표자와 참석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토대로 이달 중 지급기준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공청회 발표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원주시 기획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발표자가 아니더라도 원주시민이면 누구나 방청할 수 있으며 별도 의견도 같은 시한까지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세종사이버대 그림책 동아리 ‘글담숲’, 작가 10인의 그림책 10권 선보인다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문예창작학과 그림책 중앙동아리 '글담숲'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더미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학교 측이 7일 밝혔다. 전시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마포구 '스페이스 아크 1관'에서 무료로 열린다. 총 10인의 작가가 참여해 아직 출간되지 않은 열 권의 그림책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에는 매일 2인 이상의 참여작가가 번갈아 전시장을 지키며 관람객을 만난다. 작품 관람과 함께 그림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된다. '글담숲'은 세계적 그림책 '북극곰 코다'의 작가 이루리 교수가 직접 지도하는 세종사이버대 중앙동아리다. 그림책과 더미북 제작, 전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책에 관심 있는 세종사이버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이루리 교수의 창작 노하우를 배우고 작품 제작 과정에 참여한다. 문예창작학과는 현직 시인과 소설가를 비롯해 드라마·그림책·웹소설 작가, 방송작가 등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교수진을 중심으로 전문작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 작가 데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여름방학 중 개강하는 온라인 창작 클래스 '세작교'에서는 '교수 대 학생의 1:1 매칭' 방식으로 작품 지도가 진행된다. 각 과목 전공 교수에게 매주 실시간으로 창작 코칭을 받을 수 있는 '라이브강의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장르별 작품을 강독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동아리와 소모임을 통해 재학생들의 작품 활동과 작가 데뷔를 지원하고 있다. 공모전을 준비하는 재학생 가운데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지도교수가 직접 지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전 집중 대비반', '드라마 공모전 대비반', '시 부문 신춘문예 대비반 개문발차' 등이 장르별로 운영 중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7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직장인 장학과 전업주부 장학, 희망인재 장학 등을 운영하며 장학 구분에 따라 1년 연속 학기 등록금의 30%를 지원한다. 세종사이버대는 교육부의 2020년 원격대학 인증 및 역량 진단에서 최우수(A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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