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원은 14일 시의회 3층 운영위원회실에서 광명시 법인택시 대표들과 함께 '광명시 법인택시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관내 택시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를 주최한 안성환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택시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 재개발에 따른 인구 감소로 인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오늘은 현실적인 문제를 진솔하게 털어놓고 해결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한 광명시 법인택시연합회 회장은 “현재 법인택시 주요 현안은 감차 문제, 사업 구역 조정, 준공영제 도입, 공영차고지 운영 등 다양하다"며 “특히 오늘은 시급한 '택시 감차 문제'에 집중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여러 법인택시 대표는 “광명시는 경기도 택시 총량 고시에 따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205대 감차가 필요한데, 논의를 위한 감차위원회조차 아직 구성되지 않았다"며 “법적 근거가 명확한 사안인 만큼 조속히 위원회를 구성해 감차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성환 의원은 “상위법에서 규정된 감차 절차를 이제껏 시작하지 않은 것은 분명한 행정 공백"이라며 “담당 부서인 도시교통과에서 하루빨리 감차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호준 광명시 도시교통과장은 이에 대해 “택시업계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들으니 상황을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며 “연말까지 감차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환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법인택시 업계는 인력난, 가동률 저하, 서울택시와 광역사업 구역 불균형, 휴차 문제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광명시의회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법인택시 업계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이형덕-정영식-김정미 광명시의원도 참석해 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참석 의원들은 “택시발전법에 대한 세부 규정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3기 신도시 인구 유입과 서울 인근 구로-금천구와의 사업 구역 문제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광명시 법인택시 관계자들은 “광명시의회와 담당 부서에 업계 어려움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며 “하루빨리 감차위원회가 구성돼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김포시FUNFUN한 축제 만들기 연구모임'은 15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김포시 대표 축제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포시 정체성과 도시 브랜드를 반영한 대표 축제 발굴을 위해 추진 중인 연구용역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축제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의견을 논의-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이희성 연구모임 대표의원, 배강민-김현주 의원이 참석했으며, 연구책임자인 김해리 박사가 지역 여건 및 관광 현황을 비롯해 △국내외 축제 트렌드 △김포시 축제 진단 △대표 축제 콘텐츠 후보안 등을 보고했다. 특히 김포 특산물-로컬푸드-도심공간-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한 '미식형-캠핑형-뉴트로형' 콘텐츠를 대표 축제 후보안으로 제시하고, 향후 융-복합형 축제로 발전 가능성도 함께 설명했다. 연구모임 의원들은 단순 행사성 축제가 아닌 콘텐츠 중심 '소프트웨어형 축제 전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기존 도심 공간을 활용한 축제 개최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축제 개최 시기와 안정성을 고려해 “우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5월 개최 등" 계절형 전략도 제시됐으며, 차 없는 거리 운영이나 도심형 축제를 추진할 경우 그에 따른 교통흐름, 주차, 생활권 이동 대책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희성 대표의원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김포형 대표 축제의 기본 구상이 마련된 만큼 콘텐츠와 운영전략을 구체화해서 시민이 체감하고 외부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연구모임은 이날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축제 추진체계 △도심 공간 활용 방안 △콘텐츠별 운영 구상 △예산교통-계절별 개최 전략 등을 보완해 연내 최종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가 15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치유농업센터와 '생거진천 케어팜'에 들러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건립 예정인 시흥시 치유농업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프로그램 개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교육복지위원회 위원과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2명이 참여했다. 충북 치유농업센터에서 위원들은 운영 현황과 역할,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청취하고, 치유쉼터-교육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치유농업사 양성 과정과 치유농업 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운영 사례를 공유받으며 시흥시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생거진천 케어팜에 가서 발달장애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직업재활 모델을 살펴봤다. 케어팜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단순한 농업활동을 넘어 관내 복지-의료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돌봄, 재활, 교육이 선순환되는 사회적 돌봄체계를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복지위원들은 벤치마킹을 마친 뒤 시흥시 치유농업센터 초기 운영 단계에서 대상자 발굴, 프로그램 다양화, 전문인력 확보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흥시 특화형 치유농업 모델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진영 교육복지위원장은 “충북 사례를 통해 치유농업이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이자 시민의 정서적 회복을 돕는 복합적 가치사업임을 확인했다"며 “시흥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시흥형 치유농업센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치유농업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이번 벤치마킹 결과를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시민 맞춤형 치유프로그램 공간과 치유 텃밭정원, 전문 교육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희정 파주시의회 의원은 16일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주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제시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윤희정 의원은 파주시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도 콘텐츠 개발 및 수익성 측면 경쟁력이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의 높은 신청률에도 차별화된 콘텐츠 부재로 낮은 집행률을 보이는 점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윤희정 의원은 △파주문화재단의 콘텐츠 기획력 강화 △거론되는 돔구장을 문화공간으로 확장 △세계적인 문화도시들 사례 검토를 제시하며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와 다목적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문화예술 도시로 실질적 전환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미 파주는 DMZ, 출판도시, 헤이리 예술마을 등 희소한 콘텐츠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 자산을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콘텐츠 중심 문화 생태계로 전환해야 하며, 파주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예술도시이자 관광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