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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 드림스타트가 여름방학을 맞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달서구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가족 30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10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두류워터파크에서 '여름방학 물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체험하며 무더위를 식히고,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평소 문화·여가 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사례관리 아동과 가족들에게 함께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는 데 의미를 뒀다. 지역사회도 아이들의 시원한 여름방학을 위해 힘을 보탰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두류수영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드림스타트 15가정에 두류워터파크 입장권 45매를 후원했다. 지역 공공기관의 후원이 더해지면서 참여 가족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가족과 함께 여름철 대표 여가활동인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워터파크 내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아이들에게는 방학 기간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부모에게는 자녀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제공했다고 달서구는 설명했다. 달서구는 단순한 여가 체험을 넘어 가족이 함께 활동하고 추억을 쌓는 과정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관계 증진에도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서구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아동별 욕구와 가정환경 등을 고려한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동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공공기관과 민간 자원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확대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가족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맞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물놀이 체험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여름방학의 추억이 되고 가족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의 대표 관광명소인 앞산빨래터공원이 여름의 끝자락을 맞아 낮에는 시원한 물총놀이장으로, 저녁에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수제맥주를 즐기는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대구 남구는 오는 29일 앞산빨래터공원에서 올해 마지막 물총놀이와 '세계음식 맥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앞산 일대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낮부터 밤까지 시간대별로 색다른 프로그램을 배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청년과 관광객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로 꾸밀 예정이다. 낮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물총놀이가 펼쳐진다. 올여름 마지막으로 마련되는 물총놀이를 통해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무더위를 식히며 여름방학과 휴가철 막바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가 저물면 앞산빨래터공원은 세계음식과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축제 공간으로 분위기를 바꾼다. 특히 남구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맥주축제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세계음식과 수제맥주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앞산해넘이전망대와 앞산하늘다리 등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먹거리와 야간 문화행사를 결합해 앞산빨래터공원의 새로운 매력을 알린다는 구상이다. 남구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앞산권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앞산빨래터공원을 비롯해 인근 관광명소와 상권을 함께 이용하도록 유도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 마지막 주말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플리마켓에는 모두 24개 셀러가 참여해 양말과 잠옷을 비롯해 헤어 액세서리, 수제 캔들, 디퓨저, 가죽 소품, 여성 의류, 풍선, 반려견 의류와 장난감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제품을 알리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판로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는 먹거리와 공연뿐 아니라 쇼핑까지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온라인을 통한 현장 홍보도 강화한다. 행사 당일 앞산빨래터공원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주요 행사 장면은 '앞산마을방송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남구는 행사 이후에도 촬영 영상을 앞산빨래터공원 일대의 관광자원과 문화·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보자료로 활용해 온라인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남구는 이번 물총놀이와 세계음식 맥주페스타를 통해 여름철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앞산빨래터공원 일대를 계절에 관계없이 찾을 수 있는 문화·관광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겨울철 관광 콘텐츠로 선보인 '앞산 겨울정원'에 이어 계절별 특색을 살린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앞산권 관광 활성화와 인근 상권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여름 폭염 속에서 개최되는 물총놀이와 세계음식 맥주페스타를 지역 상권과 함께 협업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행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앞산 겨울정원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앞산빨래터공원 일대를 1년 365일 누구나 찾고 즐길 수 있는 남구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을지연습과 연계해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주민들의 위기 대응능력과 민·관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20일 산격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복지관 직원과 이용객, 민방위대장·대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안보 환경 속에서 실제 공습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숙달하고 현장 대응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서 훈련을 실시해 비상시 시설 종사자들의 초기 대응과 이용객 대피 유도, 민방위대원의 현장 지원 등 실질적인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이날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시작됐다. 공습경보가 울리자 복지관 직원들은 사전에 마련된 대응 절차에 따라 이용객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지정된 대피구역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했다. 이용객들은 민방위대장과 대원들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구역으로 이동한 뒤 몸을 낮추고 머리를 보호하는 등 실제 공습 상황에서 필요한 행동요령을 직접 실습했다. 훈련 과정에서는 공습경보 발령부터 상황 전파, 이용객 대피 유도와 질서 유지, 대피 완료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지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복지관 직원과 이용객, 민방위대장·대원이 함께 훈련에 참여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실제 비상상황 발생 때 현장에서 필요한 민.관 협력체계도 점검했다. 다수의 주민이 동시에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피 동선과 질서 유지 절차를 확인하고, 시설 관계자와 민방위대원 간 협조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지도 살폈다. 공습 대피훈련에 이어 재난과 응급상황에 대비한 실습형 안전교육도 진행됐다. 북구는 북부소방서와 연계해 재난 발생 때 주민들이 숙지해야 할 국민행동요령을 교육하고 심폐소생술 교육과 실습을 병행했다. 참가자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초기 대응 방법과 심폐소생술 절차 등을 직접 익히며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높였다. 북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공습 등 비상사태 발생 때 주민 대피체계와 시설 관계자의 초기 대응능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민방위대원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실제 상황에서는 초기 대응과 신속한 대피가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이 비상시 행동요령을 자연스럽게 숙지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최근 국제 정세와 안보 환경의 변화로 인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실전적 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들이 위기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경남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개인과 중소기업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두 3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피해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금리 우대와 기존 대출 만기 연장·원금 상환유예에 더해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유예도 실시한다. iM뱅크는 경남지역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 긴급생활안정자금과 피해 중소기업 긴급 운전자금 지원, 개인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유예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개인 고객에게 모두 1천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공급한다. 피해가 확인된 개인 고객은 차주당 최대 2천만원까지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 받은 재해피해 지원 특별대출을 포함한 지원 한도는 최대 5천만원이다. 신규자금 대출에는 고객의 은행 등급에 따라 차등 금리 감면을 적용해 피해 주민의 금융비용 부담도 낮춘다.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고객은 관할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준비해 가까운 iM뱅크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받으면 된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iM뱅크는 수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경영 안정을 위해 모두 2천억원 규모의 긴급 운전자금을 공급한다.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2억원이며 신규 대출에는 최대 1.5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집중호우로 시설이나 사업장 등에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복구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일시적인 자금난을 덜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돕겠다는 취지다. 기존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2개월 범위에서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 원금에 대한 상환유예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 등 피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춰 가까운 iM뱅크 영업점에서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 집중호우 피해를 본 iM뱅크 BC카드 고객을 위한 카드 이용대금 청구유예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카드 고객으로 법인카드는 제외된다. 2026년 8월 또는 9월 결제 예정 금액 가운데 기간 내 한 차례에 한해 국내에서 이용한 일시불과 할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대금이 청구유예 대상에 포함된다. 카드 이용대금 청구유예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지역 행정관청에서 발급받은 피해사실확인서를 BC카드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iM뱅크의 심사를 거쳐 최대 5영업일 안에 지원 대상 여부를 안내받게 된다. iM뱅크는 이번 지원을 통해 개인 고객에게는 피해복구에 필요한 긴급생활자금을 공급하고 중소기업에는 운전자금과 기존 대출 상환 부담 완화를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개인과 기업에 대한 신규 자금 공급뿐 아니라 금리 감면, 대출 만기 연장, 원금 상환유예, 카드대금 청구유예 등 피해 고객의 상황에 맞춘 금융지원 수단을 함께 가동해 실질적인 복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과 기업의 조속한 피해복구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금융지원이 조기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iM뱅크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대구시의회-경주시-영천시-경산시-청도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와 일본 히로시마시의회가 대구.히로시마 자매결연 30주년을 앞두고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의회 차원의 교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시의회는 21일 오전 11시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히로시마 대표단을 맞아 환영 간담회를 열고 양 도시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대구와 히로시마의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양 도시 의회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교류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의회에서는 임인환 의장을 비롯해 이태손.김재용 부의장이 참석했으며, 히로시마 측에서는 하치조 노리히코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 6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양측은 간담회에서 그동안 두 도시가 쌓아온 교류 성과를 되짚고, 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 방문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대구와 히로시마는 199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문화예술을 비롯해 청소년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지방정부 간 교류뿐 아니라 시민과 청소년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교류를 지속하면서 두 도시의 상호 이해와 우호 관계를 넓혀왔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히로시마 대표단 방문이 양 도시 간 교류의 폭을 넓히고 지방의회 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 자매결연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기존 문화.청소년.스포츠 분야의 교류 성과를 토대로 두 도시가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데 지방의회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양 의회는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양 도시의 공동 발전과 시민 간 우호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은 “대구와 히로시마는 1997년 자매결연 이후 문화예술·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30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을지연습과 연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비상시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경주시는 지난 20일 화랑마을에서 시설 종사자와 이용객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다중이용시설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습 등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시설 종사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의 특성상 비상상황 발생 초기 신속한 상황 판단과 체계적인 대피 유도가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만큼 실제 공습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시작됐다. 경보가 발령되자 화랑마을 시설 종사자들은 사전에 마련된 비상 대응 절차에 따라 이용객을 건물 지하 대피공간으로 신속하게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시설 내 대피 동선과 대피공간의 적정성, 종사자들의 임무 수행 능력 등을 확인하고 실제 비상상황에서도 이용객들이 혼란 없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대피훈련에 이어 응급상황에 대비한 실습형 안전교육도 진행됐다. 경주소방서의 협조로 심폐소생술 실습을 실시해 심정지 등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대응 능력을 높였다. 또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병행해 공습이나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이 숙지해야 할 대피 방법과 행동수칙 등을 안내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단순한 대피 절차 숙달에 그치지 않고 공습경보 발령부터 이용객 안내와 대피, 응급상황 대응까지 일련의 과정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비상사태 발생 시 다수 인원이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시설 종사자들의 초기 대응과 이용객에 대한 정확한 안내가 중요하다고 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비상 대피체계와 대응 절차를 바탕으로 실제 공습이나 재난 발생 때 시민들이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 종사자들이 비상시 각자의 역할과 행동 절차를 충분히 숙지하도록 함으로써 초기 혼란을 줄이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비상상황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을 통해 시민과 시설 종사자들이 대피요령을 숙지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갈수록 심화하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 확대와 정주 여건 개선을 두 축으로 향후 5년간 추진할 중장기 인구정책의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단순히 주민등록인구를 늘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을 찾고 머무르며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생활인구의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일자리와 주거, 교육, 문화 등 정주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구정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영천시는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병기 부시장과 김상호 시의원,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관련 부서장,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 착수한 용역의 추진 상황과 그동안의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인구정책위원과 관계 부서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향후 기본계획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이날 영천시의 인구 현황과 구조적 변화, 지역 여건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전략과 주요 과제를 보고했다. 특히 인구감소 문제를 주민등록인구의 증감이라는 단일 지표로 접근하기보다 지역에 실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유입된 인구가 지역에 지속적으로 머물거나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생활인구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중심으로 영천의 지역적 특성과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방향이 제시됐다. 생활인구는 주소지를 영천에 두지 않더라도 통근·통학이나 관광, 여가, 업무 등 다양한 목적으로 지역을 방문하고 일정 기간 체류하는 인구까지 포괄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정주인구 확보와 함께 지역 내 소비와 경제활동, 교류 확대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인구정책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영천만의 여건을 면밀하게 분석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구감소 대응 전략을 비롯해 개별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인구정책이라는 큰 틀에서 연계하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인구감소 대응이 특정 부서만의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부서별 정책과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생활인구 확대와 정주환경 개선이 실제 지역 활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용역 내용과 세부 사업을 보완하고, 향후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쳐 최종 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영천시의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을 대상으로 한다. 향후 5년간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시의 정책 방향과 주요 추진 과제를 체계화하고 부서별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지역 활력 회복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특히 주민등록인구 증가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영천을 방문하고 생활하는 인구의 범위를 넓히고,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정책을 발굴하는 한편 실제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활 기반을 함께 확충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구의 단순한 양적 확대를 넘어 지역에 사람이 모이고 머물며 경제·사회적 활력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인구정책의 무게를 둘 방침이다. 시는 중간보고회 결과와 관계 부서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보완한 뒤 오는 8월 31일까지 행정안전부에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단순히 등록인구를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우리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인구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인구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에 머물고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영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드론 공격 등 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제훈련과 전시 전환 절차 점검 등을 통해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다졌다. 경산시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때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 '2026년 을지연습'을 21일 강평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에서는 전시 상황을 가정한 행정기관의 대응체계 점검뿐 아니라 국가 핵심 기반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대응과 영유아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민방위훈련까지 진행해 비상대비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습 첫날 시는 비상소집 훈련과 최초상황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비상대비체제에 들어갔다. 비상소집을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 공무원의 신속한 응소체계를 점검하고, 최초상황보고회에서는 전시 상황에 따른 기관별 임무와 대응 방향 등을 공유하며 비상대비체계 전반을 살폈다. 이어 실제 전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가정해 전시 주요 현안과제 토의를 실시했다. 관계 부서와 유관기관은 전시 행정체제로의 신속한 전환 절차와 기관별 임무 수행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위기 상황 발생 때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업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살폈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최근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위협이 커지고 있는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무게를 뒀다. 시는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을 겨냥한 적의 드론 침투를 가정한 '드론 공격 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경산시를 비롯해 군부대와 경찰, 소방,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했다. 적 드론이 시설에 침투해 테러와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상황 전파부터 드론 대응, 화재 진압, 가스 차단, 시설 긴급 복구까지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여러 기관이 동시에 투입되는 복합 재난·안보 상황에서 지휘체계와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고, 상황 발생 초기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현장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가 핵심 기반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보 위협이 시민 안전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초동 대응부터 긴급 복구까지 단계별 대응 능력을 점검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통합 대응 역량을 높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민방위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남매어린이집에서는 적의 공습경보 발령 상황을 가정해 영유아들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 비상 상황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살펴보는 생존 가방 꾸리기 체험과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영상 교육 등을 병행해 어린이들이 쉽고 자연스럽게 재난·안보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를 통해 행정기관과 유관기관 중심의 비상대비훈련을 넘어 영유아 등 안전 취약계층까지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민방위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연습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강평보고회를 열어 을지연습 기간 분야별 추진 상황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연습 과정에서 나타난 기관·부서별 대응체계와 협업 사항을 점검하고 미비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강평보고회에서 도출된 보완 사항을 향후 충무계획 등에 적극 반영해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통합방위 협력체계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2026년 을지연습은 드론 공격과 같은 신종 안보 위협에 대비해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남매어린이집 훈련으로 안전 취약계층까지 아우른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21일 강평보고회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충무계획에 적극 반영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경산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전쟁 양상에 대응하기 위한 '2026년 을지연습'을 마무리하고 실제 비상상황에 대비한 지역 차원의 위기 대응체계를 재점검했다. 청도군은 21일 지하종합상황실에서 기관장과 간부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을지연습 강평보고회를 열고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을지연습을 마무리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안보환경 변화와 새로운 형태의 위협을 반영해 실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한 기관별 대응 능력을 높이고 민·관·군·경 등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단순한 절차 숙달에서 벗어나 실제 전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가정해 기관과 부서별 임무를 확인하고 상황 발생부터 대응까지 각 단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군은 연습 기간 기관장이 직접 주재하는 전시 현안과제 토의를 통해 전시 상황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상황별 기관과 부서의 역할을 확인하고 비상사태 발생 때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시 임무와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도상연습에서는 가상의 전시 상황과 사건 과제를 부여해 상황 접수와 전파, 판단, 조치 등 일련의 대응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며 실무자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개별 부서의 대응뿐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상황 공유와 협조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하는지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비상사태는 한 기관만의 대응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각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명확하게 하고 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확인하는 데도 훈련의 무게를 뒀다. 21일 열린 강평보고회에서는 나흘간 실시한 각종 훈련과 사건 과제별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되짚었다.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실제 비상상황 발생 때 대응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미흡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군은 이번 강평에서 도출된 개선과제를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향후 충무계획과 비상대비 업무에 반영해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반복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실제 위기 발생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도군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전시 행정체제로의 전환과 기관별 임무 수행, 상황별 대응 절차, 관계기관 협업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만큼 향후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지역 비상대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훈련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충무계획과 비상대비 업무에 적극 반영해 어떠한 비상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6개월 지났는데, 9차 최고가격 또 ‘동결’…“당분간 지속”

정부가 중동 불안이 여전하다 보고, 9차 석유 최고가격을 또 다시 동결하기로 했다. 정유사 공급가 상한은 이전 7~8차 때와 같이 리터(ℓ)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유지된다. 9차 최고가격은 22일 0시부터 4주 간 적용된다. 이로써,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는 도입한 지 6개월을 넘어섰다. 산업통상부는 21일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선 지난 8차 최고가격 결정 당시와 유사한 점,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 국내 이상기후로 인한 민생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의 60일 기한이 만료된 뒤에도 양국의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배럴당 70 달러대로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지난 20일 브렌트유 93.8 달러, 두바이유 95.6 달러로 상승했다. 다만, 국내유가는 7차 최고가격이 시행된 6월 27일 이후 지속 하락해 이달 20일 기준 리터당 휘발유 1862원, 경유 1845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13일 첫 시행된 석유 최고가격제는 이번 9차 적용으로 6개월을 넘기게 됐다. 정부는 종전 상황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여부, 국제유가 등을 고려해 제도 종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었다. 반면, 중동 정세 불안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최고가격제를 유지한다는 게 산업부 설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외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면서 중동정세와 석유 수급, 물가 및 민생부담, 수요관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민하고 유연하게 최고가격제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호텔경영학 전공, 면접으로 신입생 선발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이 2027학년도 1학기 우선선발과 2026학년도 2학기 입학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정보과학교육원은 내신과 수능, 생활기록부, 실기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교수와의 1대1 면접을 통해 호텔경영학 전공 신입생을 선발한다. 면접은 준비요소 30점, 기본면접 40점, 심층면접 30점으로 평가하며 교과형 문제는 출제하지 않는다. 수시·정시 지원 횟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른 대학 지원과 병행할 수 있고 연령 제한도 없다. 호텔경영학 전공은 2018년 3월 개설됐다. 교육과정에는 호텔경영론, 호텔경영전략, 호텔레스토랑경영론, 식음료서비스실무 등이 포함돼 있다. 수업은 원격 강의가 아닌 광운대학교 서울 캠퍼스 강의실에서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학생들은 호텔경영사, 호텔관리사, 소믈리에, 바리스타 등의 자격 취득을 준비할 수 있다.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평균 학업기간은 2년에서 2년 6개월이며, 졸업하면 광운대학교 총장 명의의 경영학사 학위를 받는다. 취득 학위는 4년제 대학 졸업자와 같은 학력으로 인정돼 대학원 진학과 학사편입 지원이 가능하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졸업생들은 국내외 호텔과 복합리조트, 크루즈, 여행사, 면세점, 항공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며 “정보과학교육원은 2025년 11월 한국관광공사 관광일자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정보과학교육원은 올해 3월 기준 호텔경영학을 비롯해 디지털아트학, 게임프로그래밍학, 만화예술, 체육학(스포츠건강재활) 등 15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 홈페이지에 안내된 원서접수 마감일은 8월 21일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서울게임아카데미, 새 학기 맞아 게임 분야 진로상담 운영

서울게임아카데미(대표이사 성시찬)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학 준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게임 분야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와 목표를 점검하고 필요한 교육과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게임아카데미는 프로게이머, 게임개발, 웹툰, e스포츠 등 게임·콘텐츠 산업과 관련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 과정에서는 학생의 관심 분야와 현재 실력, 진로 목표 등을 살펴 개인별 학습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게임학과와 e스포츠학과 등 관련 대학의 9월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상담과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서울게임아카데미 관계자는 “지원하려는 분야에 따라 포트폴리오 구성 방향과 실기 교육, 면접 및 진학 준비 과정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게임개발과 게임원화·웹툰 등 분야별 교육을 통해 수시 지원 전에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현재 실력과 목표를 바탕으로 훈련 방향과 선수 진출 과정을 안내한다. 게임 산업 취업이 목표인 학생에게는 직무별 실무교육과 포트폴리오 제작 등 단계별 준비 방향을 제공한다. 서울게임아카데미는 정규 교육과정과 함께 Discord 커뮤니티, e스포츠 대회, 게임 관련 콘텐츠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게임아카데미 관계자는 “9월 수시 원서접수를 앞둔 시점에서 게임 관련 학과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목표에 필요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MBC연합캠프, 2027년 겨울 미국 서부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MBC연합캠프가 2027년 겨울방학에 진행하는 미국 서부 LA·샌디에이고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영어 수업과 현지 학교생활, 홈스테이, 문화 체험을 연계해 참가 학생들이 캘리포니아의 교육환경과 생활문화를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LA 영어캠프는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사립학교에서 운영된다. 4주 과정은 ESL과 정규수업을 각각 50%씩 편성하며, 7주 과정은 첫 4주를 마친 뒤 3주 동안 정규수업에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다. 샌디에이고 캠프는 현지 학생들과 영어·수학·과학·사회·체육 등의 정규수업을 함께 듣는 스쿨링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과 후에는 영어 어휘와 저널 라이팅, 수학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미국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영어를 사용한다. LA 캠프에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현지 대학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샌디에이고 캠프 일정에는 그랜드캐니언과 라스베이거스, UCLA·UCSD 탐방이 포함된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LA 캠프는 ESL과 정규수업을 병행하고, 샌디에이고 캠프는 현지 학생들과 수업을 들으며 미국 학교생활을 경험하도록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리버드 기간에는 기존 참가 회원과 상담 회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별 최대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선착순 30명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 영어캠프는 2027년 1월 출발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과 참가 비용, 얼리버드 적용 조건은 MBC연합캠프 공식 홈페이지와 상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C연합캠프는 미국 서부 외에도 미국동부, 캐나다, 영국,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제주 등 12개국 30개 지역에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영남대,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1천346명 ‘희망찬 새 출발’

학사 817명·석사 379명·박사 150명 학위 받아 외국인 유학생 347명도 학업 결실…글로벌 인재로 힘찬 도약 최외출 총장 “AI 시대 변화 기회로 삼아 담대하게 도전하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와 석·박사 1천346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영남대는 21일 교내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을 비롯한 각 단과대학과 대학원에서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졸업생들은 가족과 교직원, 동료들의 축하 속에서 그동안의 노력으로 일군 값진 학위를 품에 안고 사회를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일반대학원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학위수여자 전원이 참석했다. 최외출 총장과 신승훈 대학원장은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학위를 수여하며 학문적 성취를 축하하고 앞날을 격려했다. 각 단과대학과 경영행정대학원, 환경보건대학원,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 교육대학원, 공학대학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특수대학원도 각각 학위수여식을 마련했다. 교정 곳곳은 졸업생과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기쁨을 나누는 등 축하 분위기로 가득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817명, 석사 379명, 박사 150명 등 모두 1천346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은 학사 105명, 석사 157명, 박사 85명 등 총 347명으로 전체 학위수여자의 25% 이상을 차지했다. 영남대에서 학업을 마친 외국인 유학생들은 학위수여식 이후 국제교류센터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대학 생활과 유학 과정에서 쌓은 추억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졸업을 축하하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대학 측도 유학생들이 영남대에서 쌓은 학문적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활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생들이 대학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급변하는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달라는 격려가 이어졌다.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 여러분은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치열한 탐구와 성찰의 시간을 거쳐 오늘의 영광스러운 자리에 섰다"며 “그동안 쌓아 올린 지식과 경험은 단순한 학문적 성취를 넘어 우리 사회와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으면서 최고의 지성인으로서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리더로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이사장은 또 “영남대학교에서 갈고닦은 학문적 성과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도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29만 동문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사회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동창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선 여러분은 영남대학교의 자랑스러운 동문이자 대학의 가장 큰 자부심이며 미래"라며 “이제 정든 교정을 뒤로하고 우리 사회를 이끌 인재이자 세계 무대를 선도할 리더로서 영광스러운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축하했다. 이어 “영남대에서 배운 깊은 혜안과 전문적인 역량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어떠한 도전과 난관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든든한 지혜와 힘이 될 것"이라며 “총동창회는 언제나 졸업생들과 함께하는 동반자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총장은 졸업식 식사를 통해 학위 취득을 축하하면서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이 삶과 산업 전반을 바꾸는 대전환의 시대에 필요한 자세를 강조했다. 최 총장은 “오늘 여러분이 손에 쥔 학위는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자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소중한 징표"라며 “영대인의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의 앞날을 마음 깊이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총장은 “2026년은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이 우리의 삶과 산업 전반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변혁의 시대"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시대를 읽는 안목을 키우고 끊임없이 자신을 다듬어 가는 '평생 학습자'이자 '지혜로운 창조자 천마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남대학교는 박정희 대통령의 창학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79년 동안 대한민국과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배출해 왔다"며 “2027년 개교 80주년을 바라보며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졸업생 여러분은 영남대학교가 지향해 온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담대하게 도전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구촌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주역이 돼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은 대학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산업과 교육, 연구, 문화·예술 등 국내외 각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탈김어준’ 신호탄?…‘민주당TV’ 띄운 김민석 속내는

더불어민주당이 당에서 생산되는 모든 뉴스의 출발점을 자체 플랫폼인 '민주당TV'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당이 김어준 씨 등 특정 외부 스피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탈(脫)김어준' 체제로 나아가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당이 직접 메시지를 생산하고 하루 정치 의제까지 선점하려는 자체 미디어 강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제 당의 모든 뉴스가 민주당TV를 통해 새벽 방송으로 시작돼야 한다"며 '민주당TV' 개국에 힘을 실었다. 김 대표는 “김남준 홍보위원장께 요청한다. 민주당의 홍보 내지는 브랜드와 관련된 모든 부분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시작해달라"며 “민주당TV 추진 태스크포스(TF)와 협력해 당에서 생산되는 모든 뉴스의 기본 플랫폼이 될 민주당TV도 같이 논의해 달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취임 다음 날인 지난 18일 민주당TV 준비 TF 단장에 한웅현 전 민주당 홍보위원장을 임명했다. 주목할 점은 민주당이 이미 자체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델리민주'는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로 운영되고 있으며 구독자도 47만여명에 달한다. 과거부터 당 행사와 지도부 일정, 정책 관련 영상 등을 전달해왔다는 점에서 단순히 '정당 유튜브가 없어서' 새 채널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TV는 '델리민주'보다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 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출연해 당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당의 입장과 정책을 직접 설명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정치권에서는 민주당TV 신설이 김어준 씨 등 외부 정치 스피커를 겨냥한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여권의 일부 주요 인사와 지지층이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 등을 주요 메시지 전달 창구로 활용해왔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자체 플랫폼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주목하는 것이다.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이 민주당 미디어나 마찬가지였다"며 “민주당을 대변하며 미디어 권력을 행사해온 김어준 씨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주목되는 것은 '모든 뉴스'와 '새벽 방송'이라는 김 대표의 표현이다. 단순히 당의 행사나 지도부 발언을 영상으로 전달하는 기존 정당 유튜브를 넘어, 당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하루 정치권의 첫 메시지까지 제시하는 사실상의 '뉴스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새벽 방송'은 하루 정치 뉴스가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전 민주당이 먼저 주요 현안과 메시지를 제시해 아침 의제를 선점하겠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이 새벽부터 핵심 현안을 정리해 내놓으면 언론 보도와 포털 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확산 과정에서도 민주당이 설정한 프레임이 하루 정치권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의 구상이 실제로 구현되면 기존의 정치 뉴스 생산 방식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지금까지는 지도부 회의나 기자회견 등에서 나온 발언을 언론이 취재하고 이를 기사와 방송으로 재가공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면, 민주당TV가 먼저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언론과 SNS가 다시 확산하는 구조가 가능해진다. 정당이 단순한 뉴스의 취재원이 아니라 뉴스 생산자이자 1차 유통자로 역할을 확대하는 셈이다. 특히 민주당TV 추진이 김민석 대표 취임 직후 당 브랜드와 홍보 전반을 전면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나온 점도 주목된다. 김 대표는 민주당TV뿐 아니라 당의 브랜드 콘셉트와 회의 모습, 구성원의 복장까지 전면적인 혁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TV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김민석 체제의 민주당'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핵심 홍보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다. 이 같은 정당 자체 미디어 강화가 민주당만의 현상은 아니다. 국민의힘 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국민의힘TV'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정당이 자체 플랫폼을 통해 지지자와 국민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자체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다만 민주당의 이번 구상은 '당의 활동을 전달하는 채널'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당의 뉴스가 시작되는 플랫폼'을 표방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자체 미디어가 당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과 일반 국민에게 영향력 있는 미디어로 자리 잡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당원과 지지층이 소비하는 콘텐츠만 반복할 경우 외연 확장에는 한계가 있고, 조회수 경쟁에 치우치면 자극적인 정치 콘텐츠 생산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 결국 민주당TV의 성패는 구독자 수나 방송 횟수보다 '민주당의 홍보방송'을 넘어 국민이 실제로 찾아보는 정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느냐에 달릴 전망이다. 김민석 체제가 민주당TV를 통해 외부 미디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 그칠지, 아니면 정당이 직접 뉴스의 생산과 유통을 주도하는 새로운 정치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만들어낼지가 관건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민주당 청년최고위원에 ‘청년’은 없었다…‘기득권’ 전용기 지명 두고 파열음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년 최고위원으로 재선의 전용기 의원을 지명하면서 민주당의 '청년 정치'가 도마에 올랐다. 전 의원은 34세로 청년 연령대에 해당하지만, 이미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과 전국청년위원장을 거쳐 재선 의원까지 오른 인물이다. 청년 정치인을 발굴해 당의 의사결정 구조에 진입시키겠다는 취지의 자리에, 이미 주요 경력을 쌓은 정치인을 다시 앉히는 게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21일 강릉시청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정)을 청년 몫 최고위원, 권미경 한국노총 전국공공연대노조연맹 위원장을 노동 몫 최고위원으로 각각 지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하지만 친청계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은 '청년 최고위원 경선 선출' 약속을 깼다는 점을 이유로 표결에 불참하고 회의장을 나갔다. 김 대표는 “다음 전당대회 때는 청년 선출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헌·당규 개정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진화했다. 전 의원은 10년째 청년 간판을 달고 관련 경력을 쌓았다. 경기도 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선대위 미래세대공동본부장과 조직특보를 맡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과 전국청년위원장을 거쳐 국민소통위원장을 지냈다. 21대 국회에 입성한 뒤 재선 의원이 됐다. 민주당 내에서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맡을 수 있는 주요 당직과 정치적 경로를 상당 부분 휩쓴 인물이 다시 청년 몫 최고위원 자리에 오른 것이다.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청년 정치인들의 도전은 잇따랐지만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이 때문에 지명직만큼은 원외 신진 청년 인사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당 안팎에 형성돼 있었다는 전언이다. 당초 정민철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비롯해 신인규 변호사,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김규현 변호사 등 원외 청년 인사들이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기득권에 밀리는 쓴맛을 봤다. 국민의힘의 경우 청년 최고위원을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와 초선인 우재준 의원간 선거를 통해 우 의원을 선출한 바 있다. 민주당은 현재 2030 세대 민심에서 고전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3~14일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47.9%였는데 18~29세 연령대에서 32.5%, 30대에서 38.7%로 비교적 낮았다. 국민의힘은 전체 지지도가 33.1%이며 18~29세 45.9%, 30대에서 33.2로 비교적 높았다. 민주당이 정당 지지율 전반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청년층의 지지 기반을 넓히는 것이 다가올 총선의 중요 과제로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청년 최고위원을 별도로 두는 취지가 청년층의 목소리를 지도부에 반영하려는 것이라면, 참신함과 실제 청년이 느끼는 '바닥 민심'을 대변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당내에서 청년 몫으로 주어지는 자리를 두루 거친 인물에게 또다시 청년 최고위원 타이틀을 얹어주는 것이 청년 정치인 육성인지, 특정 인물의 청년 경력 연장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에 언급된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 대상 응답률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경북 북부권, 지역 미래 위한 정책 확대…의료·농업·문화·교육·청소년 안전 등

◇안동·경북도·국립경국대, 국립의대 설립 추진 본격화…북부권 의료격차 해소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경상북도, 국립경국대학교와 손잡고 경북 북부권의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8월 6일 경상북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2030년 신설 국립의과대학 후보 지역으로 선정함에 따라 최근 경북도, 국립경국대학교와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세 기관은 약 2주간 협의를 거쳐 국립의대 설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일 교육부에 제출했다. 추진계획에는 경북지역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비롯해 구체적인 추진 방향,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 구상 등이 담겼다. 안동시와 경북도가 의대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할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경북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지만 전문 의료인력과 의료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지역별 의료 접근성 격차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중증·응급환자가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안동시는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역에서 필요한 의사를 직접 양성하고 지역 의료기관에 정착시키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경북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인 국립경국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 의대가 설립되면 지역 의료수요에 맞춘 교육과 임상수련을 통해 지역 정착형 의료인력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의료기관은 물론 안동의 바이오·백신산업과 연계한 교육·연구·진료 기반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필수·응급의료 인프라 확충, 의료 전문인력 유입,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는 앞으로 경북도, 국립경국대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의대 설립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지역 의료기반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이 경북 북부권의 필수·응급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지역에서 의료인력을 직접 길러 정착시키는 의료체계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주 농산물 온라인 판로 넓힌다…안정농협 '웃품쌀' 영주장날 연계 판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와 안정농협이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유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영주시는 안정농협이 새롭게 선보이는 소포장 쌀 '웃품쌀'을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과 연계해 판매하고 홍보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농협이 가진 상품 개발과 유통 역량에 영주시의 온라인 판매망과 홍보 기반을 접목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늘리고 농업인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 상품인 웃품쌀은 '우리 가족의 건강한 먹거리'를 콘셉트로 개발한 500g 소포장 제품이다. 대용량 쌀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1~2인 가구와 간편한 식생활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포장에는 영주장날 브랜드와 QR코드를 함께 배치했다.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온라인 판매 채널에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제품 디자인도 젊은 소비층을 겨냥했다. 친근한 캐릭터와 밝은 이미지를 활용해 전통적인 쌀 상품의 이미지를 벗어나 소비자가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강화했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과 출하에 집중됐던 기존 농산물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상품기획·홍보·온라인 판매가 연결되는 유통구조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손기을 안정농협 조합장은 농민들이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려지고 합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판로를 만드는 것이 농협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영주장날을 적극 활용해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도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서는 생산 이후 상품화와 홍보, 판매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는 영주장날의 기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예천박물관이 놀이터로 변신…9월 '신통방통 예천 루키 페스티벌'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기록유산을 어렵게 바라보는 대신 놀이와 공연,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문화행사가 예천에서 열린다. 예천박물관은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신통방통 예천 루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예천! 초간의 세상을 깨워라!'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유아와 청소년이 지역 기록유산을 다양한 콘텐츠로 체험하면서 문화유산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와 꿈까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기간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쩡찌'와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직접 재능을 펼치는 꿈·끼 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애이요 청단 공연과 솜사탕쇼, 버블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야간 공포체험 '변괴록'을 비롯해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는 방탈출 게임 '예천 루키 필드맵', 상상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 만한 퍼스널 컬러와 타로 체험도 준비돼 박물관을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공간이 아니라 직접 뛰고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과 세부 일정 등에 관한 사항은 예천박물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성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면서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기록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박물관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책 읽고 AI로 그리고 코딩까지…의성 어린이 디지털 창의력 키웠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독서와 인공지능, 코딩을 결합한 융합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높였다. 의성군은 의성군립도서관에서 진행한 '2026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프로그램을 지난 14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공모사업이다. 단순한 코딩 교육에서 벗어나 책을 읽고 생각한 내용을 인공지능과 프로그래밍 기술을 활용해 직접 표현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에는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모두 4차시, 총 10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거친 뒤 생성형 AI와 엔트리 코딩을 이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디지털 결과물로 구현했다. 주제 도서는 『합리적인 의심』이 활용됐다. 어린이들은 책을 통해 가짜뉴스와 알고리즘, 디지털 발자국 등 온라인 환경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살펴보고 정보의 사실 여부를 올바르게 판단하는 방법을 배웠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이미지를 만들고 엔트리 코딩으로 독서 내용을 재구성하는 활동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AI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올바른 활용 방법과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비판적 사고를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참가 학생들은 책에서 접한 내용을 AI와 코딩으로 직접 표현하는 과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체험 중심의 수업 방식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어린이들이 독서를 바탕으로 AI와 코딩을 재미있게 경험하면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앞으로도 독서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위기 청소년 보호망 강화…지역기관 공동 대응체계 가동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청소년 위기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교육·경찰·소방·상담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 단위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봉화군은 지난 14일 봉화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1차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를 열고 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위기 상황을 학교만의 문제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기존 학교 기반 선별검사만으로는 모든 위기 징후를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학교 밖에서 발견되는 위험 신호까지 포착하고 상담과 치료, 보호 서비스로 신속히 연결하는 지역 차원의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기관들이 뜻을 모았다. 협의회에는 봉화군 부군수를 협의회장으로 봉화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이 담당할 역할과 위기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지역 내 위기 학생 현황 공유와 기관 간 긴급 연락망 구축,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통합지원 등이 다뤄졌다. 협의회는 원칙적으로 매월 한 차례 회의를 열고, 여건에 따라 최소 격월로 정기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긴급한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별도 수시회의를 열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위기 문제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살펴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치료·보호까지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상시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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