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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제테마파크, 100조+ 투자유치의 화룡점정...화성시 상전벽해 변화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현장에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 18번째 방문지로 국내 최대 규모 관광·레저 복합단지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현장을 찾아 민선 8기 목표였던 투자유치 100조+의 완성을 알렸다. 김 지사는 이날 K-Water 시화도시사업단에서 경기도 투자유치 100조+ 달성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국제테마파크 부지를 지역주민과 함께 둘러보며 “2년 8개월 전 100조 투자유치 달성을 약속했는데 화성 국제테마파크 투자가 화룡점정을 했다. 100조 투자유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 뜻깊다. 이 역사를, 이 과업을 함께 힘 합쳐 달성하자"고 소회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국제테마파크가) 그동안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아 온 파라마운트의 콘텐츠들을 담을 수 있게 돼서 화성시, 경기도를 넘어 국제적인 관광 매력지 역할을 해줄 것 같다"면서 “화성특례시 올 때마다 변하는 모습을 실감할 수 있는데 국제테마파크까지 들어오면 정말 상전벽해가 되는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달 미국 보스턴에서 마리 막스(Marie Marks) 파라마운트 수석 부문장,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CSR상무와 만나 화성국제테마파크의 진행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방문은 투자유치 100+를 완성했던 국제테마파크 조성 현장에서 그간의 투자유치 상황을 돌아보고,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 8기 도는 약 3년 반 동안 100조 563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분야별로는 온세미, 에이에스엠(ASM) 등 국내외 94개 글로벌기업으로부터 31조 34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첨단산업 분야 40조 9995억원을 유치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평택 브레인시티 등 산업단지와 자족도시, 혁신클러스터 조성으로 21조 5434억원, G-펀드·국가 R&D 6조 4879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날 김 지사는 정명근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안정호 K-water 그린인프라부문장과 '화성 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협약 내용에 지역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기업과의 협력관계 내용이 담겨 있어 더 뜻깊다"면서 “계획한 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가능하면 (시간을)당길 수 있도록 경기도와 화성시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4일 2040년 화성도시계획 승인 소식을 전하면서 “첨단, 문화, 지속가능, 글로벌. 이 4개가 화성의 2040년 비전이라고 하는데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그와 같은 화성의 비전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국제테마파크는 신세계 일이 아니라 우리 화성시의 일이다. 화성시 미래와 관련된 아주 중대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나서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계획이 접수됐다. 2027년 1월이 아니라 2026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도에서 신속하게 검토해달라. 2029년도 1차 개장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해 화성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하루빨리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정호 K-water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신세계가 (테마파크사업에)참여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오늘 드디어 시작을 한다. 발표한 내용을 보니까 기대가 많이 된다"면서 “신세계의 테마파크사업 성공이 K-Water 생산사업의 성공이고 나아가 화성시, 경기도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단순하게 테마파크를 만드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말 차별화된 글로벌 테마파크라는 목표가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오늘 협약은 신세계가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자리다. 신세계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도지사님하고 시장님이 더 당겨주신다니까 너무 감사하고 빨리 시민들하고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협약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기업 우선 참여,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실행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이 지역으로 환류되고, 테마파크 개장 이후에도 지역경제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총 285만 5000㎡(약 86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레저 개발사업이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 글로벌 수준의 시설이 집약되며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관광·레저·문화·휴양이 어우러진 세계적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3대 메이저 영화사 중 하나인 파라마운트의 지식재산권(IP)을 국내 최초로 유치해 글로벌 흥행작들을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기반을 확보했다. 도는 이번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선다. 화성시의 검토를 거쳐 경기도로 접수되는 관광단지 조성계획 인허가 역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불필요한 지연 없이 처리함으로써 조속한 착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이러한 유례없는 속도전을 통해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화성시가 글로벌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추진 일정은 지난 8월 관광단지 조성계획 신청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 2029년 하반기 1단계 준공, 203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에는 스타필드,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골프장 등 핵심 시설이 포함되며 2050년까지 단계적 개발을 통해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총 70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1만 개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연간 3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경기 서해안을 세계적인 관광 메카로 도약시키는 기폭제가 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투자 확대에도 큰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 지사는 2023년 2월 경기도의회 도정연설에서 민선 8기 내 100조원 투자유치 목표를 공표했으며 지난달 미국 출장에서 이를 달성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경주시,포항시,영천시의회,칠곡군,칠곡군의회,대구가톨릭대병원 소식

◇경주시, KTX 경주역 역세권 개발 국토부 심의 착수… 사업 추진 본격화 96만㎡ 규모 신생활권 조성… 총사업비 5,096억 중 5,041억 민간투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KTX 경주역 역세권 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 심의 절차에 들어가며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25일 경북도와 함께 '경상북도 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공식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는 국토부가 2022년 12월 공모한 역세권 개발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KTX 경주역 주변 약 29만평(96만1,000㎡) 규모 부지를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거점으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 5,096억 원 중 5,041억 원을 민간투자로 추진하는 대규모 개발이다. 경주시는 공모 선정 이후 개발계획 수립, 환경·교통영향평가, 전문기관 검토 등 필수 절차를 차례로 마쳤다. 같은 공모에서 선정된 속초·통영의 역세권 개발이 여전히 계획 단계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경주 사업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정 절차는 경북도지사가 신청하고 국토부 장관이 승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관계부처 협의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시는 다음 달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2026년 상반기 지구 지정 승인△2028년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2029년 토지보상 착수△2033년 부지 조성 준공 등 단계별 일정을 제시했다. 경주시는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복합환승센터 조성도 추진 중이다. 현재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혁신모델 컨설팅 공모에도 참여했다. 복합환승센터는 KTX와 광역·시외·시내버스, 택시, 승용차를 한곳에서 환승할 수 있는 통합 교통시설로, 완공 시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역 일대를 경주의 관문이자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기 위해 역세권 개발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교통·생활 인프라를 갖춘 미래형 도시 공간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2025 비즈니스도시 포럼' 개최… 신산업 중심 도시 전환 선언 전문가 컨퍼런스·유망기업 전시… 지역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 논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5일 라한호텔에서 '2025 비즈니스도시 포럼'을 열고 미래 신산업 중심 도시로의 대전환 의지를 밝혔다. 포럼은 포항시 주최, 경북일보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이재진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지역 벤처·스타트업 종사자와 대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포항형 혁신 성장 벤처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기존 철강 중심 산업구조의 한계를 넘어 바이오·배터리·수소·AI 등 미래 신산업으로의 전환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포항시는 “미래 전략산업을 성장 기반으로 육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이 지역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정태옥 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의 '포항형 스타트업, AI 혁명과 창업'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상임이사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실장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가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손민호 인라이트벤처스 대표 △김민주 와이앤아처 파트장 △성형철 ㈜니나 이사가 '벤처·스타트업 육성 전략'을 공유하며 실질적 생태계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장에는 지역 유망 벤처기업 홍보 부스도 마련돼 시제품 전시와 기업 소개가 진행되며 관심을 모았다. 포항시는 “벤처·스타트업은 미래 신산업의 핵심 주체이며, 이들의 성장이 곧 포항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연구소·기술 기반 기업이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연구 성과의 사업화 △기업–스타트업 상생 모델 구축 △민간 중심 기술창업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청년들이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재도전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창업 규제 완화, 인프라 확충, 기업·연구소·스타트업 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산업화를 견인한 철강산업이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지금, 포항은 산업 구조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미래 신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세계와 경쟁하는 혁신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 제249회 제2차 정례회 개회… 29일간 본격 의정 활동 이갑균 의원 “AI 행정 뒤처져… 통합 마스터플랜·TF 구성 서둘러야"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25일 제24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 달 23일까지 2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처리에 앞서 이갑균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이 의원은 '영천시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발언에서 “정부가 AI 기반 맞춤형·예측형 행정서비스를 전국 지자체로 확대하고 있는데, 영천시의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면 관련 구축 사업이 전반적으로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행정서비스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과 전담 TF 구성, 관련 조례 제정, 평가 기준 마련, 공무원 AI 역량 강화 교육 등이 시급하다"며 “영천시가 디지털 전환 흐름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7건의 안건이 의결됐으며,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에는 이갑균 의원이 선임됐다. 김선태 의장은 “2025년도 회기 운영에 협력해 준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에는 시민의 기대와 신뢰에 더욱 부응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2026년 대상지 3개 지구 의견 수렴 “지적불일치 해소·재산권 보호 핵심"… 주민동의 2/3 확보 목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 3개 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24일까지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을 안내했다.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 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분쟁을 해소하고, 정확한 지적정보를 장기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 취지, 추진 절차, 경계 조사 방식, 주민 동의 절차 등 주요 내용이 상세히 소개됐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토지 경계 조정, 조사 방식, 동의 절차 등 주민들이 현장에서 제기한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 사업지구 면적의 3분의 2 이상 소유자 동의를 확보해야 지정 신청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은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 활용 가치 향상을 위한 중요한 국책사업"이라며 “정확한 지적정보 구축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칠곡군은 설명회를 계기로 사업 홍보를 확대하고 대상지 주민 개별 안내, 현장 상담창구 운영 등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정·투명한 지적행정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의회, 제314회 정례회 개회… 23일간 23건 안건 심사 의원발의 조례안 2건·군 제출안건 21건 처리… 예결특위 위원장에 권선호 의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가 2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제314회 정례회(2025년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본격적인 안건 심사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 군의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2건(권선호·박남희 의원 각 1건)과 칠곡군이 제출한 조례안 12건, 예산안 3건, 동의안 1건, 출연·출자안 5건 등 총 23건의 안건을 다룬다. 군의회는 지난 회기에서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을 대폭 정비한 데 이어, 이번 회기에서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운영 제도를 보다 공정하고 엄정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새해를 내다보는 공론의 장"으로서 소통·상생 중심의 생산적 회기 운영을 목표로 예산안 심사에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요일정은 2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월 8일 제2차 본회의 △12월 17일 제3차 본회의 순으로 진행된다. 각 본회의 일정에 맞춰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도 병행된다. 예결특위는 김태희·이창훈·오종열·심청보·권선호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권선호 의원, 부위원장에는 심청보 의원이 선임됐다. 이상승 의장은 “소통과 상생은 칠곡군 발전을 이끄는 핵심 축"이라며 “견제와 협력의 균형을 바탕으로 군정을 면밀히 살피고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의회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례회 세부 일정은 칠곡군의회 홈페이지 '의정소식–의사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문하나 교수, KDDW 2025 우수포스터상 수상 콘텐츠 5배·조회수 7.5배·참여율 2배 증가 분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문하나 교수가 13~1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제9회 한국소화기질환주간(KDDW 2025)에서 우수포스터상(Excellen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대한소화기학회가 주최하고 국내 주요 소화기·간질환 단체가 참여하는 KDDW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연구 수준이 뛰어난 연구자를 선정한다. 문 교수는 '국가 C형간염 항체검사 도입 발표가 국내 유튜브 콘텐츠와 이용자 반응에 미친 영향'이라는 주제로, 2024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정책 이후 온라인 환경에서 나타난 변화를 정보역학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정책 발표 △ 월평균 콘텐츠 업로드량 23.2편 → 114.3편(약 5배)△조회수 0.73 → 5.46(약 7.5배)△참여율 0.95% → 1.72%(약 2배)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국가의 감염병 정책 발표가 온라인 건강 정보 소비에 미치는 영향과 확산 속도를 실증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공중 보건 분야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반 대응 전략 수립에 활용될 전망이다. 문하나 교수는 “정책 발표 이후 C형간염 관련 온라인 관심이 뚜렷하게 확대됐다"며 “유튜브는 공중 보건 정책 효과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역학 플랫폼임을 확인한 연구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군위·영양, 지역 공동체 강화 위한 소통과 자치 논의 활발

◇군위읍 주민자치위원회, 주민 중심 프로그램 확대 방안 논의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읍 주민자치위원회가 24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도 주민자치 활성화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된 각종 프로그램의 성과를 점검하며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았던 과정과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상세히 살폈다. 위원들은 주민 수요에 맞춘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강화해 내년에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과정과 세대 간 교류를 넓히는 콘텐츠를 확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는 또한 2026년도 위원회 구성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제안하고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더욱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회의 중에는 마을공동체 회복, 소통 기반 구축 등 지역 자치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오갔다. 박수권 위원장은 “주민자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역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고 행정과 주민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원 군위읍장은 “주민주도 행정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자치 활동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전국 향우회와 지역 발전 위한 간담회 개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는 24일 군과 전국 영양군향우회 임원진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과 미래 과제를 공유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군수와 군의회 관계자, 도의원,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현재 상황과 향우회원들이 바라보는 과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군은 주요 군정 추진 상황을 설명하며 인구 감소 심화, 농촌 고령화 등 지역이 직면한 현실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특히 군이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등 인구 감소 대응 정책을 상세히 소개하고, 향우회원들의 조언과 의견을 청취했다. 향우회원들은 영양군이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고향이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향우회 차원의 지원과 협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뜻을 모았다. 오도창 군수는 “고향을 걱정해 주시는 마음이 큰 힘이 된다"며 “군에서도 인구 절벽이라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향우회원들의 변함없는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일본 미나미아소시 방문...농산물 판매 행사·김치 담그기 체험 진행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일본 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시(南阿蘇市)를 공식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안성농업인의 지역 농가공품 및 농협우수가공품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양 지역 간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역 농가 및 농협우수가공품을 미나미아소시 내 휴게소에서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해 안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알렸다. 특히 김보라 안성시장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김치의 날을 맞아 행사 현장을 직접 찾아 미나미아소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농가주부식품연구원 30여명과 함께 안성김치소스와 일본절임배추를 이용한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에 참여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김 시장은 이날 김치의 전통적 의미, 제조 과정을 설명하고, 미나미아소 시민들과 함께 담근 김치를 나누며 양국의 문화적 친밀감을 높였다. 미나미아소시 관계자는 “안성시와의 협력이 매우 의미 있으며 농업·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교류는 안성 농가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자, 두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미나미아소시와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4일 도기동 소재 라오웨딩홀에서 '2025년 국가보훈대상자 위로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보라 안성시장이 관내 보훈대상자 500여명을 모시고 위로하는 자리로 식전공연으로는 가수 양재기가 품바공연으로 보훈어르신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흥을 돋우고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보훈대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특별공연이 이어져 세대가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위로연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는데 시 보건소 금연크리닉, 안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어르신 자살예방프로그램, 청춘놀이터 운동교실, 치매예방 함께해孝(효), 안성성모병원 등 어르신이 평소 관심 많은 사업이나 프로그램 홍보부스를 운영해 어르신의 겨울철 건강관리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또한 어르신의 신체활동을 돕고 재미를 더하기 위해 룰렛다트, 탁구공 농구 등으로 신체활동 체험부스도 운영하였는데 행사에 참석한 보훈단체 한 회원은 “품바공연도 재미있었고 평소 치매 프로그램 가입 방법을 몰라 참여하지 못했는데 위로연 행사에 참석하여 가입하게 되어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안성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보훈대상자 어르신 한분 한분 악수를 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그동안 국가유공자 예우와 관련하여 정부에 했던 건의들이 하나씩 이루어져 내년부터 보훈회관에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복지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에서 지원을 시작하고,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도 국가유공자로 예우하게 되어 2026년 3월부터 안성시 보훈명예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무공수훈자 안성시지회에서는 고령의 보훈대상자 사망 시 장례의전을 추진할 예정인데 이에 안성시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함께 아파하며 늘 곁을 든든히 지킬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오산시, 내년 1월 1일부터 안전·재난 대응 강화...6국 체제 조직개편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25일 행정환경 변화에 맞춰 기능을 재정비하고 행정서비스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도시 전반의 생활 인프라 확충 △기후·환경 변화 △복지·안전 서비스 수요 증가 등 복합적 행정수요를 반영해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개편안에는 기획·재정 기능을 통합한 기획재정국 신설, 지역경제와 기업지원 기능을 묶은 기업일자리과 환경·하천 관리 기능을 전담할 하천녹지과 신설, 그리고 도로시설·하천정책·재난대응·통합돌봄·마음건강 등 총 11개 팀의 신설·조정이 포함된다. 정원 25명 조정도 함께 반영됐다. 시는 그동안 최소 규모 조직을 유지해왔지만 인구 증가와 사회·경제 구조 변화, 기준인건비 상승, 공무원 승진 적체 등 누적된 요인으로 확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집중호우 증가, 기반시설 노후화, 환경·하천 관리 강화 등 새로운 현안이 늘면서 기능재편이 불가피해졌다는 설명이다. 기획재정국은 기존 기획·예산·조직·세입·세출 기능을 통합해 재정 운용의 일관성과 정책 기획 역량을 강화하며 복잡해지는 재정 구조와 중앙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조다. 경제 분야에서는 기업일자리과를 신설해 기업지원과 일자리정책을 통합 운영하고, 기업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과 직결된 분야 개편도 대폭 반영됐다. 도로과에는 도로 보수·정비를 전담하는 도로시설팀, 하천녹지과에는 수질관리와 재해 예방을 담당하는 하천정책팀이 신설되며 안전정책과는 재난 대응 인력을 확충해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난 증가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복지·건강 분야에서는 통합돌봄팀과 마음건강팀을 신설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정신건강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아울러 기후환경정책과, 데이터정책과 등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대응하는 조직 재정비도 함께 이루어진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능 중복을 최소화하고 전문성 중심의 인력배치를 강화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개편은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정체계 재정비"라며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직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달서구 ‘200호 성혼 커플’ 탄생… 출생아 증가 전국 2위, 결혼장려 정책 성과 본격화

출생아 증가율 전국 2위… '결혼장려팀'·AI 기반 출산정책 등 인구위기 대응 모델 부상 200호 성혼 커플 탄생… 자연스러운 만남·너지 기반 정책이 만든 결혼친화 도시 '출산BooM 달서'로 결혼·출산 선순환 구축… “대한민국 결혼 1번지로 도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민·관·학 협력으로 추진 중인 결혼친화 정책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 운동'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200호 성혼 커플이 탄생하면서 달서구의 결혼 장려 정책이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지역 사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통계청 '2024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대구 전체 출생아 수는 2018년 이후 처음 1만 명을 넘겼다. 이 가운데 달서구는 2,016명으로 대구 구·군 중 1위, 출생아 증가율은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후반기부터 올해 6월까지 출생아가 9개월 연속 증가했고, 평균 증가율은 16.9%로 전국(9.6%)과 대구시(15.5%)를 모두 상회했다. 저출생 위기 속에서 달서구의 수치는 매우 이례적인 상승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혼인지표에서도 긍정 흐름이 확인된다. 2025년 2월 혼인 건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4.3% 증가(19,370건)하며 2017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했다. 당시만 해도 '행정이 결혼을 장려한다'는 개념이 생소했지만, 달서구는 '강요가 아닌 유도(Nudge)' 방식으로 접근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미혼남녀 자연스러운 만남 프로그램△청년 대상 결혼 인식개선 캠페인△기관·단체와 공동 추진하는 결혼·출산 가치 확산 활동△결혼 친화 인프라 구축 및 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이다. 현재 달서구는 184개 기관·단체와 42건의 업무협약을 맺고 있으며, 관내 기업·대학·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결혼 홍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달서구 관계자는 “행정이 억지로 결혼을 권하는 방식이 아니라, 결혼 그 자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200호 성혼 커플은 달서구와 협약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성립된 사례다. 달서구는 단순한 행사성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적·연계형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커플 매칭 후에도 소통·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해 높은 유지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결혼 이후 출산·양육과의 연계 정책을 강화하면서 실제 결혼이 출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달서구는 지난해 7월 저출산 대응 전담 조직인 출산장려팀을 신설해 결혼-출산 정책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전략 체계를 마련했다. 대표 브랜드 '출산BooM 달서' 아래에서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 유일의 12개 분야 저출산 전문가 자문단 운영△대구·경북 최초 AI 기반 출생축하 서비스 개발 △MZ세대 맞춤형 육아·출산 정보 플랫폼 구축△출산지원금·육아 인프라 개선 정책 통합 관리 지역 청년층 사이에서는 '행정이 우리 삶 옆에서 실제로 도움을 준다'는 체감도가 높아졌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행복한 200호 성혼 커플의 앞날을 축복한다"며“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회복하고 확산하는 지역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혁신적 결혼·출산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결혼 1번지라는 이름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인구 지표로 증명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청도군,대구북구청,영남이공대,DGIST,대구시교육청 소식

◇영천농협, 대만서 샤인머스캣 판촉…현지 소비자 '호평' 대만·캐나다 등 해외시장 공략 박차…“K-프리미엄 과일로 브랜드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영천농협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신광 미스코시 백화점과 타이베이 산총 도매시장 등 현지 매장에서 '샤인머스캣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시식 행사를 열어 영천산 샤인머스캣의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알렸으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재 대만에 수출되는 포도는 kg당 1만원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영천농협은 올해 대만으로만 165톤의 포도를 수출했으며, 이와 별도로 11월 초 캐나다 토론토 지역에도 10톤을 출하했다. 영천농협은 이를 기반으로 연간 2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시장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영근 조합장은 “내수 시장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포도 수출 최대 시장인 대만에서 영천 포도가 K-프리미엄 과일로 자리매김하도록 품질 관리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샤인머스캣의 수출 활성화와 함께 국내 소비 기반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하나로마트·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연계해 열린 '전국 대형마트 소비자와 함께하는 영천포도 축제'에서는 총 237톤의 판매고를 올렸다. 시는 오는 27일 영천시청 전정에서 지역 농가 상생과 착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영천 샤인머스캣 소비촉진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청도군, 금천면서 60세 이상 253명 대상 무료 안과 검진 실시 “안과 없는 지역 불편 해소"…의료취약계층엔 수술비 지원까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해 지난 21일 금천면사무소 2층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253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검진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천면은 관내에 안과 병원이 없어 주민들이 평소 안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지역으로, 이번 검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청도군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노인 안검진 희망지역'에 2년 연속 선정돼 지난해 풍각면 228명에 이어 올해는 금천면에서 검진 규모를 11% 확대한 253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경북대학교 안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한 8명의 전문 검진팀과 보건소 인력이 참여해 시력 측정, 굴절 이상 확인, 안압 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 안저 검사 등 안과 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정밀 검사가 이뤄졌다. 검진 결과에 따라 돋보기 배부, 수술 상담이 제공됐으며 안약 처방과 투약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의료취약계층 가운데 수술이 필요한 대상자에는 수술비 지원도 연계해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남중구 청도군 보건소장은 “눈은 노화가 특히 빠르게 진행되는 기관이지만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시력 저하와 실명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 어르신을 중심으로 검진사업을 확대하고,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 '2025 토지·공간정보업무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통합민원·지적재조사·부동산관리 등 전 부문 고르게 호평…“창의 행정·구민 편익 강화 결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대구시가 실시한 '2025년도 토지·공간정보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구시가 9개 구·군을 대상으로 토지행정, 지적업무, 지적재조사사업, 부동산 관리 등 토지 관련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수기관에는 기관표창이 수여된다. 북구청은 구민 편익을 최우선에 둔 토지행정 추진, 친절·신속·정확한 민원 처리 강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행정 품질을 높여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우수 사례로는 △통합위임장을 활용한 지적민원 적극행정 추진 △맹지 해소·토지 이용가치 증대를 위한 지적재조사사업 적극 추진 △대규모 판매시설 주소 세분화 사업 △개별부동산 주요 특성 정비를 통한 공시가격 정확도 향상 △부동산거래 거짓신고 정밀조사 강화 등이 꼽혔다. 북구청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해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적극행정을 이어온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구민 편익과 소유권 보호를 위한 감동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신뢰받는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N.A.P 팀, '2025 디지텍 캡스톤대회' 은상… AI 기술 역량 입증 AI 기반 사용자 맞춤 서비스 구현… 실무형 프로젝트 경쟁서 38개 팀 중 두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 학생들로 구성된 N.A.P 팀이 지난 21일 인하공업전문대학교에서 열린 '2025 디지텍(DigiTech)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텍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디지텍 고등직업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공학 분야 대표 산학 프로젝트 대회로, AI·모빌리티·스마트공장·바이오·로봇 등 산업 현장의 실제 과제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개발 역량을 평가한다. 올해는 전국 10개 전문대와 총 38개 팀이 참가해 시제품·솔루션의 완성도와 현장 활용 가능성을 겨뤘다. N.A.P 팀은 AI 기반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구현 프로젝트를 출품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팀은 지능형 시스템 프로토타입을 직접 설계·개발했으며, 데이터 분석부터 UX 설계, 기능 구현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문제 정의 단계에서부터 사용자 편의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철저히 반영했으며, AI 모델 학습, 센서·영상 데이터 처리, 인터페이스 개발 등 복합 기술을 통합해 실질적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성과는 소프트웨어융합과가 추진해 온 AI·소프트웨어 융합 중심 실무교육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학과는 최근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산학 연계 개발 실습 △전공 역량 심화 교육 △AI 활용 능력 강화 과정 등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왔다. 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기술을 실제 산업 문제 해결 프로젝트로 연결하는 경험을 축적했으며, 이번 수상은 이러한 교육 변화가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 스스로 기획·개발한 프로젝트가 외부 대회에서 인정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급변하는 AI·소프트웨어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실무형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DGIST, 조영제 없이 깊은 혈관 3D 영상화 성공 저비용·저위험 초음파 기반 신기술…“심부 장기 비침습 진단 새 길 열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로봇·기계전자공학과 유재석·김회준·이상훈 교수 공동 연구팀이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인체 깊은 부위의 혈관을 3차원으로 선명하게 시각화할 수 있는 초음파 영상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사선 노출이나 조영제 주사가 필요 없는 만큼 의료 영상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초음파 검사는 대부분 2차원 단면 영상이어서 장기·혈관의 전체 형태를 확인하기 어렵다. 보다 정밀한 입체 영상 확보를 위해서는 조영제 주입 또는 CT·MRI와 같은 고가의 대형 장비가 필요하지만, 조영제의 알레르기·신장 손상 위험과 높은 검사 비용 등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간편하고 안전한 3D 초음파 기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기존 3D 초음파 장비는 수천 개의 송수신 채널을 갖춘 복잡한 센서 구조 탓에 장비 크기와 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채널 수를 대폭 줄인 '행-열 방식 배열(RCA·Row-Column Addressed Array)' 구조를 도입했다. 다만 RCA 방식은 감도와 영상 품질 저하 문제가 있어 독자적 보완 기술이 요구됐다. DGIST 연구팀은 여러 각도에서 영상을 합성하는 평면파 기법을 정밀 최적화하고, 신호를 암호화해 강도를 높이는 '코드화 여기(Coded Excitation)' 기술을 병행해 이러한 약점을 극복했다. 그 결과 조영제를 쓰지 않고도 피부 아래 약 7cm 깊이의 혈관을 고해상도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의 간·비장을 대상으로 한 생체 내 실험에서 초당 27프레임의 속도로 혈류 흐름을 실시간 관찰했다. 또 기존 대비 대조도-잡음비(CNR)가 약 9~10dB 향상됐으며, 미국 FDA·IEC 안전성 기준에서도 프로브 과열 없이 안정적인 에너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재석 교수는 “복잡한 장비나 조영제 없이도 인체 심부 혈관을 3D로 관찰할 수 있음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심부 장기 질환의 비침습 진단과 모니터링 분야에 즉시 적용 가능하며, DGIST의 융합 연구를 토대로 실제 임상 의료기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가 지원하는 우수신진연구, 글로컬랩, DGIST R&D Program의 후원으로 수행됐으며, 의료 초음파 분야 국제 저널 'Ultrasonics'에 지난 9월 17일 온라인 게재됐다. ◇대구시교육청, 수능 이후 고3 대상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강화 정시 배치표·제시문 면접 자료집 배부… 19일부터 집중 상담실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1월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진로·진학 선택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수능 직후인 11월 17일에는 대구진학지도협의회에서 제작한 정시 배치표가 각 고등학교에 배부돼 수시 참여 여부 판단, 정시 지원 전략 수립 등 학교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수시전형 대비를 위한 지원도 이어졌다. 교육청은 제시문 면접 기출 분석 및 예상 문항 자료집을 6월에, 대학별 제시문 기반 면접 자료집을 10월에 각각 일반계 고등학교에 제공해 학교 자체의 심층 면접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고3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검정고시 합격자·학부모까지 참여할 수 있는 정시 대비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수능 성적 발표에 맞춰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도 마련된다. 오는 12월 19일 오후 3시에는 대구교육청 행복관에서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 및 담임교사 25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시전형 분석 자료집 제공 및 상담 프로그램 안내 설명회가 열린다.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수험생·학부모 450명을 대상으로 한 정시모집 전략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현장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시 지원 대비 집중 상담실도 운영된다. 12월 19일부터 26일까지 고3 재학생·졸업생·대구 거주 검정고시 합격자·학부모 등 최대 280명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상담 시간은 1인당 45분이다. 신청은 12월 4일 오후 5시부터 대구교육청 진로진학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대입지원관 개별 상담도 매달 운영된다. 교육청 소속 대입지원관 2명이 참여해 대학·학과 선택, 전형별 지원 전략, 학생부 관리 등 대입 전반에 대한 세밀한 상담을 제공하며, 상담 신청은 매월 전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진로진학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능 이후는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가장 큰 시기"라며 “대입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역량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유정복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안, 미래의 인천 디자인하는데 큰 역할 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오는 27일 오후 1시 인하대학교 소강당에서 '제2회 아이플러스(i+) 디자인 세미나 : 청년이 디자인하는 인천'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이플러스 디자인 세미나는 시가 혁신과 소통의 장을 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에 '인천형 K-콘텐츠'를 주제로 한 1회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청년이 디자인하는 인천'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학계 전문가와 청년 창업가, 대학생, 인천시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청년들의 인천 정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백승국 인하대학교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교수는 'AI시대 인천 K-콘텐츠 IP & Ludic City 만들기'을 주제로 발제하고 이종범 인천 스펙타클 대표는 '서울에 가지 않고도 즐겁게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청년 창업가로서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보현 인하대학교 총학생회장이 대학생의 시각에서 인천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정승환 시 청년특별보좌관이 현재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 청년 정책'을 공유하며 소통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발표 이후에는 백승국 교수의 진행으로 이종범 대표, 성보현 총학생회장, 정승환 청년특별보좌관이 '청년이 인천을 디자인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토론을 마친 후 성보현 총학생회장이 청년 의견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정승환 특보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갖는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수렴된 아이디어와 제안을 향후 청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세미나는 청년들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 정책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안이 지속 가능한 인천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모든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5일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세계 유수의 반도체 석학과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인 '인천 반도체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시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인하대학교, 인천반도체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해 반도체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해외 기업 및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포틀랜드주립대학교 이 성(Sung Yi) 교수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반도체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제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글로벌 공동연구와 기술 생태계 연계가 산업 경쟁력 제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과거 삼성전기 중앙연구소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첨단 패키징 기술을 개발한 핵심인물이다. 또한 칩렛 및 이종집적 패키징 분야의 권위자이자 미국 라마대학교 및 텍사스주립대의 석좌교수인 Xuejun Fan 교수는 '칩렛 및 이종집적 패키징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급변하는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핵심 이슈와 향후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폭넓게 제시했다. 기술 세미나에는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하여 워크숍의 깊이를 더 했다. 인텔의 Bora Baloglu 박사는 고성능 컴퓨팅 수요 확대에 따른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소개하며 첨단 패키징이 고성능 연산을 실현하는 핵심 기술임을 강조했고 지멘스의 Andras Vass-Varnai 박사는 3D-IC에서 가장 큰 난제인 열 문제 해결을 위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열 분포를 예측·최적화할 수 있는 EDA·다중물리 기반의 통합 설계 프로세스를 제시했다. 마지막 초청 강연자인 메릴랜드대학교 한봉태 교수는 열경화성 소재 기반의 반도체 제조 공정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며 소재 특성과 공정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포괄적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메릴랜드대학교 석좌교수이자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30년 넘게 첨단 패키징·이종 집적 연구에 매진해 온 한 교수는 한·미 산학협력을 통한 패키징 기술 발전을 주도하며 학계와 산업계 모두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글로벌 워크숍은 최신 반도체 기술 동향과 국내외 기업·학계·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반도체 산업의 선도 도시로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현행 교원지위법 분리해 교육활동 보호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5일 매리어트 광교에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분리 입법화를 위한 최종 연구보고회를 열고 '(가칭)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 시안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교원지위법'에 혼재된 '교원 지위 향상'과 '교육활동 보호' 기능을 분리해 교육활동 보호의 법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연구는 △교육활동 보호 조항 분리 타당성 △현행 교원지위법 쟁점과 입법 과제 도출 △교원·보호자·법조계 대상 집단심층면접(FGI) △해외 입법 사례 △'(가칭)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 시안 제시 등을 포함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공주교대 전제상 교수는 현행 법체계와 쟁점, 현장 인식 조사, 해외 사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입법 과제를 제안하고 이를 반영한 법률 제정 시안을 발표했다. '(가칭)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는 △교육활동 보호의 이념·원칙 △교육활동 정의 △정책심의위원회 설치 △민원·학교 방문으로부터 보호 △교육활동보호조사관 운영 △사이버폭력 피해교원 지원 △위험 학생 퇴실 △보호자의 손해배상 책임 △침해행위 가중처벌 특례 등이 새로 담겼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는 단순히 법 제정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문화로 정착시켜야 할 가치"라면서 “그러나 현행 교원지위법이 교원 지위와 보호 기능이 혼재되어 있어 이를 명확히 분리하는 법적 기반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이미 상호존중 학교문화 확산, 안심콜 탁(TAC) 운영 등 교육활동 보호 정책이 현장에서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면서 “교원지위법 분리 입법화가 우리나라 교육활동 보호의 큰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후속 조치로 2026년 관계 기관 협의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법률안을 보완하고 본격적인 입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 28일 견본주택 오픈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우미건설이 남양뉴타운에서 5년 만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를 선보인다. 단지는 오는 28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청약일정은 내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이며 당첨자 발표는 10일,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는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198번지 일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55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인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다. 전용 84㎡ 기준 4억원 초중반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할 전망이고 여기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특히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돼 입주 시까지 계약금 외 추가적인 자금 지출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는 화성시청 이전, 서해선 복선전철 등 예정됐던 주요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남양뉴타운 내에서도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 위치한 새동초등학교∙중학교가 2026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고 화성시립남양도서관, 남양뉴타운 학원가 등도 가깝다. 편리한 교통여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말 서화성~홍성 구간이 개통된 서해선 화성시청역이 가까이 있고 서해선(2026년 12월 개통예정) 원시~서화성 구간과 노선을 공유하는 신안산선신설(2028년 12월 개통예정)도 예정돼 있어 향후 대곡, 김포공항, 시흥시청 및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올 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마무리되면 홍성에서 서울 용산까지 45분이면 오가게 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 단지배치는 물론 넉넉한 동간거리 확보를 통해 주거 쾌적성을 높였고 다양한 테마의 조경설계도 적용할 방침이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하고 세대당 주차대수를 1.33대 확보해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린' 브랜드 특유의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가치를 더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에 피트니스클럽, 주민카페(카페 Lynn), 맘스라운지, 스크린골프장을 포함한 골프연습장, 탁구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여기에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 자녀들을 위한 학습공간도 마련된다.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24-1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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