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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고객경험 플랫폼 ‘렛츠런플레이’ 선봬

한국마사회가 경마를 넘어 렛츠런파크의 다양한 여가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고객 경험 플랫폼을 선보인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의 경주와 말 체험, 투어, 문화공간, 계절 축제, 공원·산책로 등을 소개하는 '렛츠런플레이(Let's Run Play)'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부산경남·제주 렛츠런파크와 제주목장 등 주요 공간의 콘텐츠를 한곳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방문 지역뿐 아니라 가족 나들이, 데이트, 휴식 등 자신의 목적과 취향에 맞춰 즐길 거리를 찾을 수 있다. 주요 메뉴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과 일정을 보여주는 'PLAY NOW', 지역별 콘텐츠를 소개하는 'Playground', 말 체험과 투어를 모은 '체험 둘러보기' 등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앞서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2층에서 20~40대 고객이 경마를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놀라운지 플러스'를 약 90석 규모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기존 '놀라운지'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면서 공간을 위층으로 넓힌 것으로, 소파석과 극장식 좌석 등 좌석 유형을 다양화해 고객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놀라운지는 20~40대 고객이 경마를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벚꽃·가을 축제와 대상경주 이벤트, 경마장 곳곳을 둘러보는 시크릿웨이 투어 등 다양한 행사와 맞물리며 젊은 고객의 발길을 꾸준히 끌어왔다는 게 한국마사회 측 설명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쇼핑] ‘아이폰 18 프로’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신세계백화점

◇ 이마트, iPhone 18 라인업 사전 계약 개시 이마트가 오는 17일까지 iPhone 18 라인업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번 사전예약은 iPhone 18 Pro, iPhone 18 Pro Max를 대상으로 하며, 전국 이마트 에이스토어 75개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마트는 애플(Apple) 신상품 출시를 기다려 온 고객들을 위해 이마트에서만 누릴 수 있는 사전예약 혜택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예약 구매 고객이 이마트앱 응모에 참여하면 선착순 1만명에게 e머니 3만점을 증정한다. e머니는 다음달 1일자로 지급되며, 지급일로부터 15일간 이마트 매장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마티콘 증정 행사도 준비했다. 상품 픽업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670명에게 이마티콘 3만원을 선물한다. 고객은 오프라인 점포를 방문해 상품을 픽업하거나 택배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픽업은 이마트 에이스토어뿐만 아니라 이마트·트레이더스 전점에서 가능하다. e머니·이마티콘 혜택 및 케이스 특가 구매 혜택 등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박선호 이마트 디지털가전 바이어는 “애플 신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전예약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애플 공식 리셀러로서 신상품 출시와 고객 수요에 발맞춘 차별화된 상품과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롯데하이마트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사전 계약 진행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17일까지 온라인쇼핑몰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애플의 신작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통신향·자급제 모델 구매 고객 모두에게 엘포인트(L.POINT) 적립, 카드 할인, 중고폰 보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 최초로 도난·분실까지 보장하는 아이폰18 시리즈 전용 케어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먼저 통신향 모델은 13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예약 후 개통까지 마친 고객에게 엘포인트 1만점을 증정한다. 여기에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7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통신사별로 준비한 프리미엄 액세서리도 기프트로 증정한다. 롯데하이마트는 특히 13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능한 자급제 모델 사전 예약 고객 대상으로 풍부한 혜택을 제공한다. 예약 구매 전 고객에게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10% 캐시백을 제공하며,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정품 케이스를 함께 구매하면 케이스 가격의 50%를 할인해준다. 롯데하이마트만의 단독 모바일 MVNO 요금제 '하이마트 요금제'에 가입하면, 30GB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1년간 월 7900원(1년 후 갱신 시 월 2만5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언석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부문장은 “아이폰 신제품을 기다려온 고객들을 위해 롯데하이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만의 모바일 카테고리 전문성을 더욱 확대해, 통신 요금제부터 도난·분실 보장까지 고객의 모바일 라이프 전반을 폭넓게 케어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세븐일레븐 '소화가잘되는우유 디저트' 4종 출시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소화가잘되는우유'를 활용해 크림의 품질과 함량을 개선한 디저트 4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소화가잘되는우유 우유생크림빵'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우유 맛을 구현하고자 기존 푸하하 소금우유크림빵 대비 동물성 생크림 비중을 129% 가량 높인 게 특징이다. 함께 출시한 '소화가잘되는우유 초코생크림빵'도 기존 상품 대비 생크림을 330% 늘려 진한 초콜릿의 달콤함에 우유 크림의 부드러움을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소화가잘되는우유 고유의 파란색 패키지 비주얼을 전면에 적용해 소비자에게 협업 상품임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는 18일에는 롤케이크 카테고리까지 구색을 확장해 '소화가잘되는우유 우유모찌롤'과 '소화가잘되는우유 초코모찌롤'을 추가로 선보인다. 쫀득한 롤 시트 속에 동물성 생크림과 휘핑크림을 최적의 비율로 채워 산뜻한 우유맛을 살린 우유모찌롤, 코코아파우더와 진한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초코모찌롤을 통해 냉장 베이커리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디저트가 단순한 간식을 넘어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요구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신뢰도 높은 브랜드로 크림과 빵 본연의 맛을 끌어올린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편의점 프리미엄 디저트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키즈·육아 원스톱 공간으로 재탄생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아동·생활관(8층)을 키즈 스포츠 메가샵과 프리미엄 발육용품 전문존으로 새단장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총 22개 매장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달 마리떼키즈 등 14개 매장이 새단장했고, 에뜨와·부가부·스토케도 문을 열었다. 핵심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뉴발란스 키즈 메가샵이다. 50여평 규모로 재오픈하는 매장은 국내 백화점에 입점한 뉴발란스 키즈 매장 중 제일 크다. 신발 조닝을 기존 대비 두 배로 넓히고 최고 등급 매장으로 설정해 990, 1906, 740, 퍼포먼스 라인 등 뉴발란스키즈 전체 신발 라인업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22년 대구점을 시작으로 키즈 메가샵을 늘려왔다. 매장을 키워 상품을 다양하게 갖출수록 객수와 매출이 함께 늘어난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지난 7월 문을 연 강남점 뉴발란스 키즈 메가샵은 두 달 만에 누계 매출이 전년 대비 50% 늘었고, 고객 수도 30% 넘게 증가했다. 새단장을 기념하는 풍성한 혜택도 마련했다. 나이키키즈는 오는 20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 시 조던 양말(한정수량), 20만원 이상 구매 시 폴딩박스(한정수량)를 증정하고, 신발을 제외한 품목은 구매 금액에 따라 1만∼2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뉴발란스키즈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양말, 20만원 이상 구매 시 돗자리를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은 경기북부 가족 상권 수요에 맞춰 키즈 스포츠와 프리미엄 육아용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신세계만의 브랜드 라인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KAIST, 롯데그룹과 산학협력 거점 마련…지속가능한 미래 일군다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인류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산학협력 거점이 KAIST에 문을 열었다. 13일 KAIST는 롯데그룹과 함께 대전 본원에 산학협력 연구 거점 '롯데 X 카이스트 연구개발 센터(LOTTE x KAIST R&D CENTER)'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준공식에는 배충식 카이스트 총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KAIST와 롯데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약 4298㎡(약 1300평) 규모다. 롯데그룹이 지원한 건축기부금 100억원과 KAIST 생명화학공학과의 자체 기금 등으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롯데와 KAIST 연구진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업 연구공간과 함께 연구자 간 소통과 교류를 위한 '신동빈홀'도 마련됐다. 센터는 미래기술의 기초·원천연구부터 실험, 시제품 제작, 기술사업화까지 연구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산학협력형 연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중점 연구 분야는 △바이오 지속가능성(Bio-Sustainability) △탄소중립 에너지·소재·공정(Carbon-Neutral Energy, Materials and Processes) △첨단 식품·헬스케어(Advanced Food and Healthcare) 등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R&D센터가 학교와 기업의 경계를 넘어 더 큰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는 산학협력의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교수진과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롯데가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배충식 KAIST 총장은 “오늘의 준공은 건물의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협력의 시작"이라며 “KAIST의 연구 역량과 롯데의 산업·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연구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산업 현장의 실제 가치로 연결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지속가능한 미래의 해법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0주년 맞은 ‘글렌드로낙’ 위스키, 서울서 한정판 선보인다

1826년 영국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의 한 농장 저택에는 밤마다 손님이 모여들었다. '더 글렌드로낙' 증류소를 세운 제임스 앨러다이스가 귀족과 상류층 인사를 초대해 연회를 열던 자리다. 200년이 지나 그 집의 이름을 딴 위스키가 서울에 왔다. 한국브라운포맨은 더 글렌드로낙 증류소 설립 20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보인스밀 하우스 에디션'을 지난 1일 출시했다. 지난 10일 기자들을 상대로 마스터 클래스를 열어 신제품과 코어 제품군을 함께 선보였다. 보인스밀은 증류소가 들어선 부지에 있던 저택의 이름이다. 한국브라운포맨은 앨러다이스가 이곳에서 손님들에게 최상급 레드 와인을 냈다는 점을 들어, 셰리 캐스크가 증류소의 전통을 담는다면 클라레 레드 와인 캐스크는 당시 연회의 식탁을 담는다고 설명했다. 더 글렌드로낙은 전체 생산량의 90% 이상을 스페인산 셰리 캐스크(셰리 와인을 숙성시키는 데 사용했던 오크통. 이를 위스키 숙성에 사용하면 오크통에 배어 있는 셰리 와인의 풍미가 위스키에 더해진다)에 숙성한다.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은 이런 숙성 방식을 두고 이 증류소에 '셰리 몬스터', '셰리의 왕'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여러 셰리 캐스크 가운데서도 스페인 안달루시아산 올로로소와 페드로 히메네즈만 쓴다. 셰리 캐스크는 확보 자체가 쉽지 않다. 한국브라운포맨은 스페인산 셰리 캐스크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구하기 어려운 통이고, 대부분의 증류소가 공급받는 보데가(셰리 와인 숙성시설)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레이첼 배리는 매년 스페인을 오가며 캐스크를 직접 골라온다. 보인스밀 하우스 에디션은 총 14년에 걸쳐 숙성됐다. 올로로소와 페드로 히메네즈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한 뒤 마스터 블렌더 레이첼 배리가 엄선한 클라레 레드 와인 캐스크에서 피니시했다. 인공 착색 없이 캐스크에서 얻은 짙은 구리색을 그대로 담았고 도수 46.8%로 병입했다. 국내에는 3000병이 들어왔다. 레이첼 배리는 “보인스밀 하우스 에디션은 과거와 현재의 풍요로운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위스키"라며 “더 글렌드로낙의 2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음은 코어 제품군인 12년과 15년, 18년을 거쳐 신제품으로 이어졌다. 도수 43%의 12년은 셰리향이 입혀진 가을 과일과 부드러운 초콜릿, 진저브레드, 햇볕에 말린 건포도를 공식 노트로 내건다. 잔에서는 가을 과일과 초콜릿, 건포도 향이 차례로 잡혔고 입에서는 캐러멜라이즈된 베리 열매에 이어 향신료의 알싸함이 남았다. 도수가 46%로 올라간 15년의 노트는 체리와 잘 익은 베리 열매, 다크 초콜릿, 오렌지 비터스와 월넛이다. 이날 시음에서는 체리와 월넛, 다크 초콜릿 쪽으로 향의 무게가 쏠렸다. 꿀에 곁들인 살구와 잘 익은 무화과, 은은한 허브가 지나간 뒤 마누카 꿀향으로 닫혔다. 같은 46%의 18년은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숙성만 거친 제품이다. 깊은 퍼지와 다크 머스코바도 설탕, 과일 푸딩, 체리를 향으로 적고 있는데, 이날은 아로마틱한 향과 과일 푸딩, 체리가 올라왔다. 클래식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가 주는 익힌 과일과 올스파이스가 이어졌고 피니시는 부드러웠다. 마지막 잔은 보인스밀 하우스 에디션이었다. 공식 노트는 하이랜드 토피의 달콤함에 블랙베리와 핵과류, 헤이즐넛과 건포도가 어우러지는 향으로 시작해 몰트와 말린 과일, 너트의 풍미를 거쳐 부드러운 초콜릿 캐러멜의 여운으로 이어진다고 적는다. 이날은 과일과 너트가 섞인 향이 먼저 올라왔고 몰트와 말린 과일, 너트를 지나 부드러운 캐러멜의 여운이 길게 남았다. 한국브라운포맨은 클라레 와인 캐스크 피니시가 과실 풍미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출시에 맞춰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과 단독 협업도 시작했다. 호텔 지하 1층 로비를 200주년 시그니처 브랜딩으로 꾸미고 지난 1일부터 약 2주간 보인스밀 하우스 에디션을 독점 판매한다. 국내 판매도 함께 늘렸다. 한국브라운포맨은 올해 15년 국내 물량을 늘려 추석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였다. 24층 1914 라운지앤바에서는 보인스밀 하우스 에디션과 18년을 계절 과일·치즈 플래터와 함께 내는 세트 메뉴를 새로 선보인다. 21년은 프로모션 기간에 특별가로 판매한다. 객실 패키지 '앰버 나이츠 위드 글렌드로낙'에는 15년과 18년, 21년에 신제품까지 한자리에서 맛보는 테이스팅 플레이트와 미니 샤퀴테리가 포함된다. 보인스밀 하우스를 입체적으로 재현한 패키지에 신제품 보틀과 글렌캐런 잔 2개도 함께 제공한다. 지난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는 호텔 고층 스위트룸에서 사전 초청 참석자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장에는 200주년 기념작의 다른 한 축인 '더 글렌드로낙 1968'도 함께 놓였다. 전 세계 200병만 만든 제품으로 한국에는 3병이 배정됐다. 국내로 들어온 세 병은 모두 구매자가 직접 번호를 지정한 것으로, 3번과 18번, 27번이 배정됐다. 유정민 한국브라운포맨 마케팅 상무는 “더 글렌드로낙은 200년간 이어온 셰리 캐스크 숙성 방식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보인스밀 하우스 에디션을 통해 더 글렌드로낙만의 깊이 있는 풍미와 셰리 캐스크 위스키의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명 떡집 찾아 ‘떡지순례’…디저트 흥행 키워드 된 ‘퓨전 떡’

11일 오전 서울 중구 커넥트 플레이스 2층에 위치한 '한정선 녹' 서울역점 매장 앞에는 두세 줄로 긴 대기줄이 늘어섰다. 많은 방한 관광객이 드나드는 서울역 특성상 곳곳에서 캐리어를 끌고 구매 순서를 기다리는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서울 성수동에 본점을 둔 한정선은 전통 찹쌀떡에 과일 등을 넣은 퓨전 찹쌀떡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브랜드다. 현재는 본점뿐 아니라 서울역·더현대 서울·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롯데월드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 위주로 판매 접점을 넓힌 상황이다. 한정선에서 판매하는 찹쌀떡은 일반·한정 메뉴로 나뉜다. 통귤·골드키위 찹쌀떡 등 일반 메뉴는 평균 4000원대, 두바이·블루베리 요거트 찹쌀떡 등 한정 메뉴는 평균 6000원대다. 개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시중에 판매되는 전통 찹쌀떡 대비 다소 비싼 편이다.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없어서 못 사먹는 풍경이 연출됐다. 이날 이른 점심을 먹고 서울역점에 들린 20대 직장인 김나영(가명) 씨는 “오전에 와도 두바이 찹쌀떡 같은 인기 메뉴는 품절될 때가 잦아 수량이 남은 메뉴를 사먹는다"며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중독적인 맛에 자주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지난해부터 두쫀쿠·버터떡·창억떡 등 쫀득한 식감의 디저트가 줄줄이 유행하면서, 퓨전 떡에 대한 소비 수요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고 풀이한다. 나아가 유명 떡집을 직접 찾아나서는 '떡지순례(떡+성지순례)' 트렌드까지 확산된 추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쫀득한 식감이 한국인 입맛에 익숙하고, 특히 최근 유행 중인 과일모찌류는 떡보다 디저트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며 “사진을 찍기 좋은 모양새로 누구나 즐기기 좋으며, 선물용으로도 대중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 퓨전 떡이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로 떠오르자 유통업계도 관련 마케팅에 공들이며 모객에 한창이다. 편의점업체들은 유명 떡집·디저트 브랜드와 협업한 찹쌀떡·모찌 신상품을 차별화 상품으로 내놓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한정 수량 판매했던 '치로루초코 인절미모찌'·'치로루초코 초코모찌' 2종을 재출시했다. 초콜릿 안에 떡과 인절미 또는 초코가 들어간 제품으로, 지난해 출시 당시 2개월 만에 13만개 물량 모두 완판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최근 GS25는 한정선·디저트 제조사 '로로멜로'와 손잡고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정선 찹쌀떡을 냉동 형태로 재해석한 상품으로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넘었다. 11일 정오 기준 우리동네 GS앱 검색어 순위에서 '한정선'·'한정선요거트찹쌀떡'이 2·3위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백화점업계는 지역에서 인지도를 갖춘 떡집과 협업한 팝업 매장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17일까지 종로 유명 떡집 '자이소' 팝업 행사를 연다. 18~23일에는 '송월향' 팝업 행사도 예고돼 있다. 지난 달 14~20일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선보였던 창억떡 팝업 행사 기간에는 1만명 이상의 고객이 몰리는 호조를 이뤘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잠실점 위주로 '자이소'·'영도다리떡방'·'익산찹쌀떡'·'모락절미' 등 다양한 떡 관련 유명 브랜드의 팝업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달 14~20일에는 잠실점에서 '전국떡지순례'를 주제로 팝업 매장을 선보였으며, 다음 달 1일부터는 부산본점에서 전국 유명 떡집을 총망라한 '2026 디저트&기프트 페어'도 연다. 신세계백화점도 전국 주요 점포에서 떡집 팝업을 통해 고객과의 스킨십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점에서는 이티떡으로 입소문을 탄 '경기떡집' 팝업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오는 17일까지 광주점에서 '모락절미' 팝업을, 다음 달 18일까지 대전점에서 '여수딸기앙모찌' 팝업을 각각 선보인다. 떡 팝업이 핵심 F&B(식음료) 콘텐츠로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매출 측면에서도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7~8월 본점·잠실점 떡 상품군 매출 신장율이 250%를 웃돌았다. 현재백화점은 9월(1~10일) 떡 브랜드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30.7% 오를 만큼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단발성 팝업 실적은 별도로 집계가 불가능하지만, 떡지순례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고객 관심이 늘면서 관련 팝업 매장 입점도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수시 접수 마감 10분 남기고 ‘먹통’…대교협 대응에 ‘분통’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원서접수 시스템이 마감 직전 '먹통'이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측은 서버 장애로 인한 수험생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원서접수 마감을 1시간 연장했으나, 일각에서는 수험생 간 형평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대교협에 따르면 수시 원서 접수 대행사 2곳 중 한곳인 '유웨이어플라이'의 원서접수 시스템이 전날 17시 50분경부터 서버오류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원서접수 마감을 앞둔 일부 수험생들이 정상적으로 원서접수 및 결제를 완료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대교협 측은 수험생의 원서접수 기회를 보장하고 서버 장애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당초 18시 원서접수를 마감하기로 했던 대학의 접수 마감시간을 19시까지 연장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교협의 이번 조치가 도리어 수시접수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대학이 오후 6시에 맞춰 학과별 지원 현황을 공개한 만큼, 연장 시간에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의 경우 막판 경쟁률을 확인한 후 접수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날 수험생 커뮤니티 '수만휘'에 한 글쓴이는 “끝까지 눈치싸움을 하고 싶어도 리스크를 안지 않으려고 미리 접수한 수험생들의 신중함과 노력만 완전히 무시당한 꼴"이라며 “수시 원서 접수에서 경쟁률은 합격 여부를 가르는 가장 핵심적인 정보인데, 시스템 관리 실패라는 대행사의 과실을 수습한다는 이유로 원칙을 준수한 수험생들에게 심각한 역차별을 안겨줬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글쓴이는 “서버 장애에 대한 책임은 대교협과 유웨이가 져야 하는 것이지 이를 정상적으로 접수한 학생들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며 “수험생을 구제하려고 한다면, 오후 6시 전에 결제 버튼을 눌렀던 흔적이 있는 학생까지만 포함시키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구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웨이어플라이 측은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성윤석 유웨이어플라이 대표는 “당사는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여, 비상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모든 임직원은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원서 접수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공부해보니] 직장인들이 초등 사자성어 문제집 찾는 이유는

'타산지석' '전화위복' '적반하장'…. 평소에도 한 번쯤 들어본 익숙한 사자성어다. 뜻을 물어보면 대충 설명할 수도 있다. 막상 빈칸에 알맞은 사자성어를 넣거나 실제 상황에 맞는 표현을 고르라고 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보고서나 기사를 쓰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정확한 단어 하나가 생각나지 않아 머릿속을 뒤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조금 색다른 공부를 하는 이들이 최근 늘고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사자성어 문제집을 직접 펼쳐보는 것이다. 미래엔이 출간한 '하루 한장 사자성어'를 공부해봤다. 제목만 보면 어린이용 학습서지만, 막상 책을 펼쳐보면 성인이 풀어도 마냥 만만한 수준은 아니다. 책에는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필수 사자성어 100개가 담겼다. 25일 동안 하루 한 주제씩 공부하고, 이후 5일간 복습하는 방식이다. 하루에 많은 양을 몰아서 외우기보다 조금씩 반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 수업부터 '언행일치·우공이산·유비무환·타산지석'이 등장한다. 익숙한 표현이지만 각각의 뜻을 정확하게 설명하려고 하니 잠시 멈칫하게 된다. 더 어려운 건 비슷한 상황에서 어떤 표현을 골라야 하는지 판단하는 문제다. 사자성어를 '본 적 있다'와 '제대로 안다' 사이에는 생각보다 큰 간극이 있었다. 책은 사자성어의 뜻을 설명한 뒤 삽화와 퍼즐을 활용해 의미를 다시 확인하도록 구성했다. 빙고나 땅따먹기, 비밀번호 찾기 같은 활동도 포함됐다. 특히 눈에 들어온 것은 실생활 예문이다. '이 사자성어의 뜻은 무엇인가'를 묻는 데서 끝나지 않고 실제 상황에서 어떤 표현을 써야 하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이 부분이 유용했다. 업무 대화나 기사 작성에서도 단어의 뜻을 알고 있는 것과 문맥에 맞게 사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루 학습량도 부담스럽지 않다. 책 한 권은 160쪽으로 구성됐지만 하루 한 장씩 진행하는 구성이라 짧은 시간에 끝낼 수 있다. 한꺼번에 외우려고 하면 금세 지칠 수 있는 사자성어를 조금씩 익히는 방식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책인 만큼 성인에게는 설명이나 문제 일부가 다소 쉽게 느껴질 수 있다. '어려운 공부를 한다'는 부담 없이 틀리기 쉬운 표현을 다시 확인한다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접근성이 좋았다. '하루 한장 사자성어'는 초등학생뿐 아니라 어휘력을 다시 다지고 싶은 성인에게도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교재다. 물론 아이들의 학습용 교재로 쓰기에도 매우 치밀하고 탄탄해 보인다. 직장인이 굳이 초등학생 문제집을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매일 업무에서 수많은 말을 주고받지만, 정작 내가 사용하는 단어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어쩌면 사자성어 공부는 아이들만의 숙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AI 탈활용 교수법’·‘고객은 검색창을 떠났다’ 外

◇ AI 탈활용 교수법 인공지능(AI) 시대에도 학생의 '생각하는 힘'을 지키기 위한 교육 방법을 제시한 박남기 광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가 'AI 탈활용 교수법'을 출간했다. 생성형 AI가 글쓰기와 정보 탐색을 넘어 사고와 판단의 영역까지 빠르게 확산되면서 교육 현장에서는 AI를 어디까지 활용하도록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신간은 이러한 상황에서 AI를 무조건 많이 활용하거나 반대로 사용을 금지하는 대신 '언제, 무엇을, 어떻게 AI에 맡길 것인가'를 교육의 관점에서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책의 핵심 개념은 박 교수가 제시하는 'AI 탈활용(un-use)'이다. 탈활용은 AI를 사용하지 않는 '비사용(no-use)'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존의 AI 활용 방식을 비판적으로 돌아보고, 인간이 사유와 판단의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AI 사용 방식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접근이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제1부 'AI 탈활용 교수법'에서는 탈활용의 개념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학습자의 AI 과의존을 완화하기 위한 지도법을 다룬다. 제2부 'AI 한계 이해 및 대응 교수법'에서는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비판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교육자가 알아야 할 AI의 한계와 위험을 살펴본다. 제3부 'AI 시대 교육 방향'에서는 AI 확산으로 교육 현장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 평가와 과제 설계, 창의성 교육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제목 : AI 탈활용 교수법 저자 : 박남기 발행처 : 테크빌교육 ◇ 고객은 검색창을 떠났다 도서담이 외식업 컨설턴트 김유진의 신간 '고객은 검색창을 떠났다'를 출간했다. '한국형 장사의 신', '당신의 가격은 틀렸습니다' 등을 쓴 저자가 이번에는 AI에게 가게와 서비스를 추천받는 고객에 주목했다. 식당·미용실·학원·병원·인테리어 업체 등 작은 사업자가 어떤 정보를 준비해야 하는지 다룬 경제경영 실용서다. 책은 '강남역 맛집'이라는 검색어와 부모님의 환갑 식사를 위해 예산·룸·주차 조건을 함께 설명하는 질문의 차이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사업자가 강조하고 싶은 장점뿐 아니라 고객이 방문 전에 확인할 조건을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검색엔진 최적화(SEO), 답변 엔진 최적화(AEO),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의 개념을 설명한 뒤 이를 매장 소개와 고객 응대의 업무로 옮긴다. 실행에 필요한 예시도 담았다. 고객이 어떤 경로로 찾아왔는지 확인하는 일도 강조한다. 저자는 온라인 분석 수치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방문 경로를 고객에게 직접 물어보고 기록하라고 권한다. AI 활용법을 소개하면서도 실제 서비스의 품질과 고객 경험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당부한다. 제목 : 고객은 검색창을 떠났다 저자 : 김유진 발행처 : 도서담 ◇ 어린이집 적응 100문 100답 처음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의 머릿속은 질문으로 가득하다. 어떤 곳을 골라야 할지, 무엇을 챙겨야 할지, 우는 아이를 두고 어떻게 돌아서야 할지. 이런 독자들을 위해 9년 차 현직 유아교육기관 교사 조나희의 '어린이집 적응 100문 100답'이 출간됐다. 부모들이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 100개를 추려 현장에서 매일 아이들을 만나온 교사가 하나씩 답한 232쪽 분량의 실전 가이드다. 책은 부모가 겪는 시간 순서를 그대로 따라간다. 선택과 입소(1부), 준비물과 환경(2부), 적응 기간(3부), 생활과 발달(4부), 건강과 소통(5부)이다. 특히 4부는 0세 영아편과 1~3세 유아편으로 나눠 구성했다. 제목 : 어린이집 적응 100문 100답 저자 : 조나희 발행처 : 작가의집 여헌우 기자 yes@ekn.kr

[먹어보니] 편리하게 챙기는 건강, 당앤핏 ‘올리브 토마토샷’

건강을 챙기겠다고 마음먹어도 매일 꾸준히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여러 가지 식품이나 영양 성분을 따로 챙겨 먹다 보면 어느 순간 귀찮아지기 마련이다. 일화의 건강관리 브랜드 당앤핏이 선보인 '올리브 토마토샷'은 이런 번거로움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토마토주스와 올리브오일 캡슐을 한 병에 담아 한 번에 챙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품을 열어보면 일반적인 토마토주스와는 확실히 다르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병 안에는 토마토주스와 함께 올리브오일 캡슐 2알이 들어 있다. 토마토를 마시고 별도로 오일을 챙기는 대신 한 병으로 두 가지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었다. 토마토주스는 비교적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맛이다. 토마토 특유의 새콤한 풍미가 느껴지면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셔야 한다는 부담도 적었다. 취향에 따라 차갑게 만들어 마셔도 좋다. 지나치게 달거나 시지 않아서 남녀노소 모두 먹을 수 있는 수준이다. 제품에는 스페인산 유기농 토마토가 사용됐다. 한 병에 토마토 2.5개 분량에 해당하는 라이코펜 1만㎍을 담았다고 일화 당앤핏 측은 소개했다. 토마토농축액과 토마토착즙액, 유기농 레몬착즙주스 등도 활용했다. 올리브오일은 캡슐 형태로 따로 구성했다. 한 병에 2캡슐이 들어 있어 토마토주스를 마신 뒤 함께 섭취하면 된다. 캡슐과 액상을 하나의 용기에 묶어 놓은 만큼 따로 제품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분명 장점이다. 영양정보를 살펴보니 1회 섭취 기준 열량은 24kcal다. 건강관리를 위해 음료 하나를 고를 때 칼로리 부담까지 따지는 소비자라면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무엇을 먹느냐'뿐 아니라 '얼마나 쉽게 꾸준히 먹을 수 있느냐'에 있다. 토마토와 올리브오일을 각각 준비하는 대신 한 병에 담아 놓으니 아침이나 외출 전에도 간편하게 챙길 수 있다. 최근 특정 성분 하나를 강조하기보다 평소 식습관 자체를 건강하게 바꾸려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올리브와 토마토를 중심으로 한 지중해식 식단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앤핏 올리브 토마토샷은 거창한 건강관리보다는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보인다. 건강을 챙기고 싶지만 여러 제품을 따로 준비하는 일이 번거로운 사람이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총평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패션] 29CM, 신성통상 탑텐, 이랜드 뉴발란스, 삼성물산 패션 랙앤본

◇29CM, '이구홈 서울숲' 정식 개장…서울숲 직장인·거주민 공략 29CM는 11일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서울숲'을 정식 개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매장은 29CM의 다섯 번째 이구홈 매장이다. 약 100평 규모·4층 단독 공간으로 조성된 이곳은 직장인·거주민 등 생활권 고객 수요를 반영해 생활용품 구성을 강화했다. 기존 이구홈 성수 1·2호점은 연무장길 중심의 패션·뷰티 상권 수요를 타깃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집중했다. 1층에서는 29CM에서 인기가 높은 홈·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지식재산(IP) 콘텐츠 상품을 집중 소개하고, 펫 상품군도 확대했다. 2층·3층에는 주방·욕실 등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기능성과 디자인 정체성을 갖춘 브랜드를 선별해 선보인다. 지하 1층에는 팝업존·스테이셔너리존을 마련했다. 팝업존에서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국내 생활용품 브랜드 '리빙크리에이터'의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신성통상 탑텐, 이마트 신제주점 '새단장'…성인·키즈 복합매장 전환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은 지난 10일 기존 이마트 신제주점을 성인·키즈 복합매장으로 리뉴얼 개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단장한 이마트 신제주점의 전체 면적은 약 192평으로, 탑텐의 이마트 제주권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해당 점포가 자리한 노형·연동은 주거·상업시설이 함께 형성된 지역으로, 제주시 내에서도 인구가 밀집한 생활권에 속한다. 특히, 이마트 위주로 장보기와 생활 소비가 이뤄지는 상권인 만큼 30대~50대 중심의 가족 단위 고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같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탑텐은 기존 성인 단독 매장을 성인·키즈 복합매장으로 전환했다. 성인 의류 중심이었던 기존 구성에 키즈 상품을 함께 배치했다. 이마트 1층 입구 인근에 숍인숍 형태로 조성해 장보기 전후 의류 쇼핑도 함께 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신제주점 이번 리뉴얼은 기존 매장의 입지와 고객 특성에 따라 상품 구성·공간을 조정하는 탑텐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 방향과 맞닿아 있다. 탑텐은 올 하반기 총 27개 매장의 환경 개선을 추진하며 매장별 상권과 고객 특성을 고려한 리뉴얼을 이어가고 있다. 또, 성인·키즈 복합매장을 확대하는 한편, 2022년 선보인 베이비 라인 등 유아동 상품군도 꾸준히 강화 중이다. ◇이랜드 뉴발란스, 착용감·기능성 높인 '플라잉77 구스다운' 출시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는 지난 9일 경량 다운 시리즈 '플라잉77 구스다운'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상급 구스 다운 소재를 적용한 플라잉77 구스다운은 뉴발란스가 매년 선보이는 경량 다운 시리즈다. 올해는 소재 경쟁력을 전작 대비 강화했다. 7데니어 초경량 원사를 적용해 가벼운 착용감을 더했고, 다운 삼출을 방지하는 7셀 코팅 원단을 사용해 기능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색상 라인업도 다채로워졌다. 파스텔 톤 위주로 구성했으며, 이 가운데 푸른빛이 돋보이는 '애쉬블루'와 차분한 무드의 '차콜' 색상이 출시 직후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여성 고객을 위한 '우먼스 플라잉 에어리(Airy) 경량다운'도 함께 선보인다. 초경량 원단을 기반으로 보온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챙기길 원하는 고객을 겨냥한 제품이다. ◇랙앤본, 국내 첫 단독 팝업 운영…'미라마 한정판 컬렉션' 최초 공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전개하는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랙앤본이 오는 20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 문화 공간 '스테이지 35 성수'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이번 팝업 매장은 미국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글로벌 첫 대형 팝업 겸 국내 첫 플래그십형 단독 팝업 매장이다. 해당 팝업 매장의 메인 슬로건은 '소호에서 성수로'다. 랙앤본은 과거 산업 단지에서 현재 문화 예술 거점이자 트렌드의 중심지로 진화한 뉴욕 소호·서울 성수동의 발자취에 주목했으며, 데님을 매개체로 뉴욕의 자유로운 감성을 팝업 매장에 구현했다. 팝업 매장은 총 2개층 구조로, 이 가운데 1층 '더 랙앤본 로프트'는 과거 창고를 개조한 개방형 공간인 뉴욕 로프트(Loft) 특유의 감성을 연출했다. 책과 빈티지 가구가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2026년 가을·겨울(FW) 시즌 랙앤본 컬렉션을 선보인다. 토요일에는 라이브 DJ 공연도 진행된다. 2층은 랙앤본의 대표 상품군 '미라마(rb Miramar)' 라인 전용 공간이다. 미라마 라인은 다른 소재 위에 데님 특유의 질감과 무늬를 정교하게 프린팅해 입체적인 착시 효과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랙앤본은 이 기법을 벽, 가구 등 2층 전체에 적용했다. 랙앤본은 이번 팝업 단독으로 미라마 한정판 컬렉션을 최초 공개한다. 벨벳 등 부드러운 소재에 데님 질감을 프린팅한 이번 컬렉션은 신규 색상인 '그레이시 블루' 셋업을 포함해 다양한 품으로 구성됐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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