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의 새로운 브랜드 '스타필드 빌리지' 1호점이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상륙했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 위치해 인근 주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구름다리로 연결돼 도보 10분 이내에 방문 가능하다. 경기 서북부의 랜드마크를 예고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의 등장으로 주변은 단박에 활기가 넘쳤다. 5일 그랜드 오픈을 이틀 앞둔 프리오픈 기간인 3일 취재진에 공개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이름 그대로 따스한 감성을 품은 작은 마을로 자리 잡았다. '더 나은 일상의 습관'이라는 콘셉트로 중앙부의 센트럴과 주변 저층부까지 총 면적 5만2231㎡(약 1만5800평) 규모로 완성됐다. ◇ 지역 인프라 확충에 주민 환영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차려입지 않아도 부담 없이 편안하게 방문해 하루 종일 머무를 수 있도록 쇼핑, 미식, 여가, 힐링, 교류 모든 것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도록 꾸몄다. 올리브영, 무신사 스탠다드, 유니클로, 모던하우스, 무인양품 등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와 식음료 부문 정희, 무탄, 아티장베이커스, 탉강정, 스타벅스 등 1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이날 고객들은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의 매력을 미리 경험하기 위해 영업 시작 시간인 오전 11시 전부터 출입구에서 줄을 길게 섰다. 다양한 연령대의 부부, 엄마와 딸, 유모차에 자녀를 태우고 온 엄마, 반려견과 동행한 가족 등 고객들은 갑작스럽게 불어 닥친 칼바람에도 기대에 가득 찬 표정으로 입장해 공간을 즐겼다. 주거 지역 위치 특성상 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에서 일상이 공유될 수 있도록 입점 브랜드 선정과 콘텐츠 구성 등을 세심하게 신경 썼다. 주민 간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했다. 40대 여성 고객은 “그동안 대형 쇼핑몰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서울이나 김포, 일산까지 이동해야 해 교통편이 번거로웠는데 집 근처에 생겨서 편리하다"며 “쇼핑 외에도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돼 육아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60대 부부는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을 통해 부족했던 인프라가 충족돼 지역 주민으로서 만족감이 크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3545세대 육아 가정에 특화…반려가족 위한 세심함도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의 가장 큰 특징은 가족 단위 고객 중에서도 육아 가정의 하루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드는 패밀리 특화 콘텐츠로 가득 차 있다. 취향 공유 플랫폼 '클래스콕', 자기계발 라운지 '타임체임버'는 1인 좌석부터 소모임룸까지 다양한 크기의 룸을 구성해 육아 부부의 휴식은 물론 자기계발을 돕는다. 토탈 웰니스 뷰티 살롱 '오캄 웰니스 스튜디오'는 전문 테라피스트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 일상 속 힐링을 선사한다. 아이들도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재미와 안전을 모두 담았다. 오감형 놀이·키즈클래스 '째깍다감'과 키즈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설 '챔피언더블랙벨트', 도심 속 아쿠아리움 카페 '어푸어푸'를 비롯해 '스타필드'만의 오리지널 키즈 라이브러리 '별마당 키즈'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독서와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원형 구조의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 내년 초에는 국내 최초로 크레욜라 본사 IP를 활용한 아트 체험형 키즈 엔터테인먼트 '크레욜라 익스피리언스'가 오픈한다. 공간의 또 다른 주인공인 아이들을 위해 인테리어 설계 시 날카롭지 않은 둥근 디자인을 주로 활용했다. 분위기도 아늑하고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아이보리, 베이지 계열의 컬러와 조명을 사용했다. 직원들의 응대 방식에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교육을 진행했다. 새로운 가족 형태인 반려가족을 위해서는 펫 유치원·호텔·펫 동반 카페 등을 갖춘 반려동물 데이케어 서비스 '웰니스 펫 빌리지'와 24시간 내과·외과 진료가 가능한 종합 메디컬 플랫폼 '웰니스 동물 메디컬센터'도 선보인다. 반려동물과 입장이 가능한 매장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매장 곳곳에 배변 봉투를 비치하기도 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 빌리지'는 '스타필드', '스타필드시티', '스타필드마켓', '스타필드에비뉴' 등에 비해 도시 주거 지역 중심이어서 선호도가 높다"며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쇼핑을 넘어 일상을 즐기는 공간의 정체성에 맞춰 전국으로 확대해 2030년까지 30곳 이상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