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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유통] 신세계면세점, 스타벅스, CJ제일제당, 현대백화점,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동원그룹

◇ 신세계면세점, 캡틴따거와 '위스키 쇼핑 여정' 콘텐츠 공개 신세계면세점이 여행 크리에이터 '캡틴따거'와 손잡고 면세 주류 쇼핑과 해외여행 과정을 연결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달 30일 캡틴따거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네덜란드에 숨겨진 한국의 흔적들을 찾아서' 편에는 출국 전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위스키를 구매하고 공항 인도장에서 제품을 받은 뒤 네덜란드 현지 친구에게 선물하는 과정이 담겼다. 콘텐츠에서 소개한 제품은 '발베니 18 PX 셰리캐스크 700㎖'와 '글렌피딕 18 VAT 04 퍼페추얼 컬렉션 700㎖'다. 글렌피딕 제품은 면세 채널 전용 퍼페추얼 컬렉션으로 구성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콘텐츠 공개에 맞춰 이달 11일까지 온라인몰에서 '캡틴따거 X 신세계면세점' 기획전을 진행한다. 발베니와 글렌피딕 제품을 할인하고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싱글몰트 위스키를 숙성 연수와 희소성, 면세 전용 여부 등 다양한 기준으로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여행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콘텐츠를 통해 면세 쇼핑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스타벅스 '별빛 라이브' 확대…내년 3월까지 청년 아티스트 공연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청년 문화예술 인재를 지원하는 '별빛 라이브'를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 별빛 라이브는 스타벅스 매장을 청년 아티스트의 공연 무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550회 이상 공연을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1000여명의 청년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 8월 공개 모집에 650여개 팀이 지원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아티스트들은 어쿠스틱·재즈·클래식·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4일 장충라운지R점에서 첫 공연을 진행했으며 이달 10일 더여수돌산DT점, 17일 세종예술의전당점, 24일 북오산IC DT점, 31일 경동1960점으로 무대를 이어간다. 내년 3월까지 전국 5개 매장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은 “별빛 라이브는 청년 아티스트들에게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청년 문화예술 인재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CJ제일제당 '자리', 뉴욕 이어 LA서 K-증류주 공략 CJ제일제당이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jari(자리)'의 미국 시장 공략을 동부 뉴욕에서 서부 로스앤젤레스(LA)로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현지시간 지난달 29일 LA 다운타운 레스토랑 '니쿠 엑스(Niku X)'에서 자리 출시 행사를 열었다. 현지 주요 다이닝·바 등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 제품 3종과 협업 양조장, K-푸드 페어링 등을 경험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뉴욕 맨해튼 '구이 스테이크하우스'에서 'K-Spirits X jari 파트너스데이'를 열었다. 정식당·주옥·주아·마리 등 현지 한식당과 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뉴욕 행사 이후 현지 한식 다이닝과 바를 중심으로 입점·메뉴 활용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자리는 정식당과 주옥을 비롯해 C as in Charlie, Take 31, 서울살롱, 나리 등 뉴욕 주요 다이닝 입점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뉴욕과 LA에서 진행한 행사를 통해 K-증류주에 대한 현지 미식업계의 관심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국내 양조장과 함께 K-증류주의 매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플랫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현대백화점 '명인명촌 김치' 선봬…전국 장인 식재료 활용 현대백화점이 전통식품 전문 브랜드 '명인명촌'을 김치로 확장한다. 이달 13일 압구정본점 식품관에서 일상김치 10종과 지역 특색을 살린 별미김치 2종을 처음 선보인다. 명인명촌은 현대백화점이 2009년 시작한 전통식품 브랜드로 장류·식초·간장 등 20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김치에는 명인명촌을 운영하며 발굴한 전국 장인의 식재료를 활용했다. 박성춘 장인의 천일염과 김정배 장인의 새우젓, 김명수 장인의 멸치액젓 등이 대표적이다. 마늘과 고춧가루도 각각 경북 의성과 영양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사용한다. 기장 다시마로 육수를 내고 직접 쑨 찹쌀풀을 활용하는 등 자연 발효·숙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일상김치는 배추김치 1㎏ 3만원, 열무김치와 오이소박이 각각 1㎏ 2만6000원 등이다. 별미김치는 강화도 순무를 활용한 순무김치와 여수 갓으로 만든 갓김치 등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등 주요 점포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장우석 식품사업부장은 “전국 산지에서 찾아낸 좋은 식재료와 지역마다 이어져 온 김치의 맛을 고객 식탁에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차별화된 품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김치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백화점 하이퍼그라운드, 뉴욕서 K-뷰티 30여개 브랜드 소개 신세계백화점의 국내 브랜드 육성 플랫폼 '하이퍼그라운드'가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미국 뉴욕 허드슨야드에서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뉴욕'을 운영한다. 태국과 일본 등에 이어 하이퍼그라운드가 미국에 팝업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팝업 '뉴트로 서울(Newtro Seoul)-뉴욕 에디션'은 산업통상자원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연계해 마련했다. 성수·북촌·한남 등 서울 지역의 특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K-뷰티와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성분에디터·믹순·온그리디언츠 등 스킨케어 브랜드와 힌스·삐아·밀크터치 등 메이크업 브랜드를 포함해 총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향·바디케어부터 뷰티 디바이스, 이너뷰티, 라이프스타일 제품까지 함께 구성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팝업을 통해 현지 고객 반응과 시장 데이터를 확보하고 참여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박상언 뉴리테일 담당 상무는 “하이퍼그라운드는 국내 유망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넘어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성장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K-뷰티 브랜드와 한국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의 가능성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동원그룹·스타키스트,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행사 개최 동원그룹과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가 현지시간 지난 3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열었다. 장진호전투협회의 연례 행사로 마련된 이번 자리에는 한국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참전용사 8명과 가족을 비롯해 민은홍 스타키스트 대표, 셰인 자로즈 장진호전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와 공식 만찬, 음악 공연 등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동원그룹은 2010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시작한 이후 관련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스타키스트도 지난 5년간 장진호전투협회와 협력해 참전용사와 가족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민은홍 스타키스트 대표는 “70여년 전 장진호에서 싸운 용사들은 한반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혹독한 환경을 견뎌냈다"며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미래를 지키는 데 기여한 헌신과 희생, 용기에 감사드리며 이들의 유산이 앞으로도 여러 세대에 걸쳐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소비] 파파존스, 현대홈쇼핑, 롯데온, 쿠팡, 롯데칠성음료, LG유니참

◇ 파파존스 '파파 아메리칸 콤보' 프로모션 진행 한국파파존스가 피자와 음료를 주문하면 디저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파 아메리칸 콤보' 프로모션을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라지 사이즈 이상 크러스트 피자와 코카콜라 500㎖를 함께 주문하면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대상 피자는 스파이시 갈릭 치즈롤, 체다 치즈롤, 치즈롤, 골드링 등 4종이며 추가 금액을 내면 '하프앤하프' 피자도 선택할 수 있다. 2015년 선보인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는 최근 누적 판매량 약 150만개를 넘어섰다. 행사는 파파존스 공식 온라인 채널과 콜센터, 매장 방문·전화 주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무료 증정이나 제휴 할인, 카드·쿠폰, 세트메뉴 등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피자와 음료에 인기 디저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취향에 맞는 크러스트 피자와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홈쇼핑 '현대슈퍼위크'…350억원 규모 쿠폰 제공 현대홈쇼핑이 이달 18일까지 TV와 모바일 앱에서 고객 감사 행사 '현대슈퍼위크'를 진행한다. TV에서는 이달 10일 '세인트 더 스위트 양양 숙박권', 13일에는 강레오 셰프가 출연하는 '저스트 레오 만능 요리 파우더'를 판매한다. 방송 상품을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올인원 에어프라이어' 또는 현대H몰 적립금 3만원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현대H몰 앱에서는 매일 선착순 5만명에게 최대 5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지급한다. 행사 기간 발행하는 쿠폰 규모는 총 350억원이다. 행사 상품 구매액의 최대 1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적립 행사도 병행한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는 '슈퍼 쇼라 쇼케이스'를 열고 로보락 S10 Ultra와 모나용평 가을 숙박 패키지 등을 소개한다. 현대홈쇼핑 임현태 채널전략디비전 부문장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다양한 혜택을 담은 현대슈퍼위크를 준비했다"며 “고객 수요에 맞는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롯데온 “앱 구매 비중 10% 증가"…전용 할인·적립 강화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이달 6일까지 앱 전용 행사 '퍼스트앱더블데이'를 진행한다. 롯데온에 따르면 지난달 첫 행사 기간 전체 구매자 가운데 앱을 이용한 구매 비중은 직전 행사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퍼스트앱더블데이'는 매달 첫 월·화요일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7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선착순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14일까지 앱에서 5만원 이상 상품을 2회 이상 구매하고 응모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2000명에게 2000 엘포인트를 지급한다. 앱 첫 구매 고객에게는 1000 엘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김은수 롯데온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지난달 첫 퍼스트앱더블데이를 통해 앱에서 쇼핑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며 “할인과 적립 혜택을 강화해 편리하고 알뜰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쿠팡, 항공 직송 연어 30여t 이달 11일까지 할인 쿠팡이 노르웨이와 캐나다 등에서 항공 직송한 생연어를 포함해 연어 30여t을 이달 11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행사 상품은 횟감용 생연어부터 숙성·훈제 제품과 스테이크용 필렛까지 50여종이다. 대표 상품은 캐나다산 생연어 횟감용 1㎏ 3만8990원, 노르웨이산 생연어 횟감용 500g 2만990원, 노르웨이 생연어 필렛 300g 1만5900원 등이다. 행사 기간 카드 할인을 적용하면 최대 10%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팡은 지난해 4월 연어 생산업체 모위(MOWI)와 직거래를 시작해 노르웨이·캐나다산 생연어를 공급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의 신선한 수산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롯데칠성음료 '순하리 청레몬진 무가당' 선봬 롯데칠성음료가 과일탄산주 브랜드 '순하리진'의 신제품 '순하리 청레몬진 무가당'을 이달 둘째 주부터 할인점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한다. 신제품은 설탕과 감미료를 넣지 않은 500㎖ 캔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제주 한림에서 재배한 국산 레몬 품종 '제라몬'을 활용했으며 통과일을 동결 침출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순하리진은 2021년 5월 첫선을 보인 이후 연평균 34%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17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62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회사는 올해 브랜드를 '순하리진'으로 재정비하고 레몬·자몽에 유자·상그리아 등을 더하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과일탄산주에 대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설탕에 이어 감미료까지 뺀 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기대와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LG유니참 '쏘피 이지웨어팬티' 출시…교체 편의성 높여 LG유니참이 신발이나 옷을 벗지 않고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한 팬티형 생리대 '쏘피 이지웨어팬티'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허리밴드 양쪽에 떼었다 다시 붙일 수 있는 '이지 탭'을 적용했다. 착용한 뒤에도 탭 위치를 조절할 수 있어 체형이나 사용 환경에 맞춰 착용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외출이나 여행, 운동 등 활동량이 많은 상황에서 팬티형 생리대의 교체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LG유니참은 기존 '안심숙면팬티'에 이지웨어팬티를 추가해 팬티형 생리대 제품군을 확대했다. 일본과 중국에서 먼저 판매한 제품으로 국내에는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LG유니참 관계자는 “팬티형 생리대의 교체 부담을 덜어 생리 기간에도 보다 자유롭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다양한 생활 방식과 사용 환경을 살펴 일상 속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여성용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편의점] GS리테일 GS25, BGF리테일 CU, 이마트24, 세븐일레븐

◇ GS리테일 GS25 '한정선 피스타치오 찹쌀떡' 선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디저트 브랜드 로로멜로·한정선과 협업한 '한정선 피스타치오 찹쌀떡'을 선보인다. 지난달 내놓은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의 후속 제품이다. 신제품은 찹쌀떡 안에 구운 피스타치오를 갈아 만든 크림을 채운 냉동 디저트다. 가격은 3900원이다. 이달 7~10일 우리동네GS 앱에서 2만개 한정으로 예약 판매하며 14일부터 지정 점포에서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 판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GS25는 이달 8일 서울 강남구 GS25지에스강남점에서 신제품 공개 팝업도 운영한다. 요거트·피스타치오 찹쌀떡을 각각 2개씩 담은 세트를 판매하고 구매 고객에게 '한정선 키캡 클리커'를 증정한다. GS25에 따르면 지난달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은 GS25 퀵커머스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누적 판매량은 70만개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우리동네GS 앱에서 관련 검색량은 600만건에 달했다. GS리테일 GS25 관계자는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의 후속작을 빠르게 선보여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춘 차별화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BGF리테일 CU, 겨울철 즉석조리 '콘파이·애플파이' 내놔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기온 하락에 맞춰 즉석조리 상품 'CU 콘파이'와 'CU 애플파이'를 내놨다. 콘파이는 옥수수 크림과 알갱이를 채웠으며 애플파이는 사과 과육에 시나몬 향을 더했다. 두 제품 모두 매장 튀김기에서 바로 조리해 판매하며 가격은 각각 2000원이다. 이달에는 2+1 행사도 진행한다. BGF리테일 CU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핫팩 매출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4배로 늘었다. 동절기 의류는 69.3%, 즉석 어묵 57.3%, 핫 아메리카노 53.1%, 군고구마는 40.3% 증가했다. 지난달 상품군을 확대한 '핫브레드' 매출도 117.3% 뛰었다. BGF리테일 CU 관계자는 “즉석조리로 영역을 확장해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기존 즉석조리뿐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먹거리로도 상품군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이마트24, 캄보디아 주유소 결합형 편의점 확대 이마트24가 캄보디아 토종 에너지기업 BVM페트롤리엄과 손잡고 현지 주유소를 활용한 편의점 출점을 확대한다. 이마트24 캄보디아는 지난달 27일 첫 주유소 결합형 편의점 '이마트24 BVM Kour Srov점'을 열었다. 프놈펜 남부 국도 2호선 인근 BVM 주유소에 들어선 58평 규모 점포로 떡볶이·핫도그 등 K푸드와 음료·스낵 등을 판매한다. 연내 같은 형태의 점포 2곳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마트24 캄보디아는 지난 7월 BVM과 주유소 네트워크 입점 독점 운영권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향후 주유소 결합형 편의점을 5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마트24는 2024년 6월 캄보디아에 진출한 뒤 프놈펜에서 시아누크빌·씨엠립·바탐방 등으로 출점 지역을 넓혔다. 현재 현지에서 4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70개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마트24 관계자는 “BVM의 주유소 네트워크와 이마트24의 상품·운영 역량을 결합해 현지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캄보디아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세븐일레븐 “산리오 리유저블백 누적 판매 30만개" 세븐일레븐이 가을철을 맞아 '헬로키티색동리유저블백'과 '헬로키티블랙리유저블백' 2종을 내놨다. 지난 5월부터 선보인 산리오캐릭터즈 리유저블백 4종의 누적 판매량이 30만개를 넘어선 데 따른 후속 상품이다. 색동 리유저블백은 색동저고리를 입은 헬로키티 등 한국 전통 요소를 디자인에 활용했다. 블랙 리유저블백은 검은색과 은색을 활용한 모노크롬 디자인을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5~9월 산리오캐릭터즈 리유저블백 판매에 힘입어 팬시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배로 늘었다. 외국인 고객의 관련 매출은 5배 증가했으며 구매 고객의 절반은 30~40대 여성이었다. 세븐앱의 리유저블백 재고찾기 검색량도 지난 5월 이후 50만건을 넘어섰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31일까지 신제품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BC카드·토스페이 20% 할인까지 함께 적용하면 2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리유저블백이 실용성과 함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한국적인 디자인과 모노크롬 감성을 담은 신제품으로 국내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실적 왜이래] “미샤가 다시 뜬다고?”…美서 2.5배 성장한 ‘1세대 K뷰티’

한때 서울 주요 상권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다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과거처럼 국내 로드숍을 늘리는 방식은 아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며 '1세대 K뷰티'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체질을 바꾸는 모습이다. 숫자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미샤 운영사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52.5% 뛰었다. 영업이익률은 약 16%다.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 폭이 훨씬 컸다. 회사가 철수를 공시한 국내 직영매장 매출을 제외하면 2분기 실질 매출 성장률은 24.5%에 달한다. 상반기로 넓혀도 흐름은 같다.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2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79억원보다 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8억원에서 198억원으로 68.7% 뛰었다. 매출총이익은 643억원에서 727억원으로 늘어난 반면 판매비와관리비는 525억원에서 529억원으로 증가 폭이 제한됐다. 매출 증가분이 이익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한층 뚜렷해진 셈이다. 현재의 실적만 놓고 보면 최근 K뷰티 열풍에 올라탄 기업 가운데 하나로 보일 수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지난 25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 3300원 화장품의 반란···'로드숍 시대' 연 미샤 미샤는 국내 1세대 K뷰티를 상징하는 브랜드다. 에이블씨엔씨는 2000년 '뷰티넷'을 열고 미샤를 온라인에서 선보인 뒤 2002년 이화여대 앞에 첫 로드숍을 열었다. 당시 백화점·방문판매 등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화장품 시장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직접 판매 방식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끌어모았다. 특히 '3300원 화장품'으로 대표되는 가격 경쟁력은 미샤의 이름을 빠르게 알렸다. 브랜드숍이라는 사업 모델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후발 업체들이 잇따라 뛰어들었고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에는 이른바 '로드숍 전성시대'가 열렸다. 에이블씨엔씨는 2005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이듬해 일본과 중국에 법인을 세우며 일찌감치 해외시장에도 발을 들였다. 2008년에는 또 다른 화장품 브랜드 어퓨를 온라인에서 선보였다. 미샤의 대표 제품 가운데 하나인 BB크림도 이 시기 브랜드 성장을 이끌었다. 미샤 BB크림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알려지며 K뷰티 초기 확산을 대표하는 상품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회사에 따르면 미샤 BB크림은 2020년 브랜드 20주년 당시 누적 판매량 1억3000만개를 넘어섰다. 전성기가 계속되지는 않았다. 국내 화장품 유통의 중심이 로드숍에서 헬스앤뷰티(H&B) 스토어와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브랜드숍 업체 간 경쟁까지 치열해지면서 미샤를 비롯한 1세대 로드숍 업체들은 새로운 성장 공식을 찾아야 했다. 여기에 코로나19가 결정타를 날렸다. 오프라인 유동인구가 급감하고 외국인 관광객과 면세 수요까지 얼어붙었다. 에이블씨엔씨의 실적도 바닥으로 향했다. 2020년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680억원대에 달했다. 이듬해에도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2021년 연결 매출은 2629억원이었지만 영업손실 224억원, 순손실 434억원을 기록했다. 과거 거리를 장악했던 로드숍의 성공 공식이 더 이상 그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숫자로 확인됐다. ◇ 덩치보다 이익···적자 벗어나 4년 연속 흑자 반전은 2022년 시작됐다. 에이블씨엔씨는 2022년 매출 2479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2023년에는 매출 2736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 역시 2022년 11억원에서 2023년 61억원으로 증가했다. 2024년에는 외형과 이익이 엇갈렸다. 연결 매출은 2640억원으로 전년보다 3.5%가량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72.7% 증가했다. 순이익도 145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많이 파는 것 못지않게 얼마나 효율적으로 파느냐가 실적을 좌우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해에도 흑자 기조는 이어졌다. 에이블씨엔씨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420억원, 영업이익 약 180억원을 기록했다. 4년 연속 흑자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68%까지 올라갔다. 미국 법인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미샤 'M 퍼펙트 커버 BB크림'은 아마존 BB크림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회사는 당시 북미에서 구축한 성장 모델을 영국·유럽 등으로 확대해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을 75%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2분기 이 목표는 예상보다 빨리 현실이 됐다. 해외 매출 비중이 75%에 도달했다. 연간 목표치를 상반기에 조기 달성한 것이다. 에이블씨엔씨의 귀환이 과거 전성기의 복제라고 보기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예전 미샤가 국내 번화가 곳곳에 직접 매장을 열어 성장했다면 지금의 에이블씨엔씨는 해외 현지 유통업체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다. 회사는 창립 25주년을 맞은 지난해부터 국내 로드숍 중심에서 글로벌 유통망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본격 전환했다고 설명한다. 국내 직영점과 면세 등 저효율 채널을 정리하는 동시에 채널·마케팅·연구개발(R&D)·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이는 실적 흐름에서도 확인된다. 과거보다 매출 규모 자체가 압도적으로 커진 것은 아니지만 이익을 남기는 힘은 강해졌다. 2021년 2629억원을 팔고 22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회사가 지난해에는 이보다 작은 외형에서도 약 18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16%까지 높아졌다. '더 크게'가 아니라 '다르게' 돌아온 셈이다. ◇ 美 매출 154% '껑충'···온라인서 시작해 코스트코까지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시장은 미국이다.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4% 증가했다. 6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미샤 매출도 전년 행사 대비 43% 늘었다. 유럽 매출은 같은 기간 4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새로 썼고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37.2% 성장했다. 중국 매출은 31%, 중동과 기타 아시아 지역도 각각 50%, 39% 증가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미국에서 선택한 전략도 과거 국내 로드숍 방식과 다르다.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에서 소비자 접점을 만든 뒤 오프라인 대형 유통으로 영역을 넓히는 방식이다. 에이블씨엔씨가 지난달 발간한 프레스킷을 보면 미샤 등 회사 브랜드는 올해 8월 기준 세계 61개국 약 5만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북미에서는 미국 코스트코 약 150개, 캐나다 코스트코 약 60개 매장에 입점했다. 아마존·틱톡샵·얼타뷰티 등 디지털 채널과 함께 올리브영 미국 패서디나점 등으로 오프라인 접점도 넓히고 있다. 일본에서는 웰시아·마츠모토키요시·츠루하·스기 등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 약 2만개 매장에 들어가 있다. 유럽에서는 더글라스·디엠(DM)·오비에스(OVS)·티고타 등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다. 유럽 판매 매장 수는 1년 새 약 두 배로 늘었다. 국내에서도 무조건 오프라인을 줄이는 것만은 아니다. 자사 로드숍 대신 소비자가 모이는 채널로 이동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네이버·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5.3%, 다이소 매출은 32% 증가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사업보고서 숫자를 뜯어보면 '수출형 미샤'의 색깔은 더욱 선명하다. 올해 상반기 에이블씨엔씨 별도 기준 색조 제품 매출은 약 398억원이다. 이 가운데 수출이 약 346억원으로 87%가량을 차지한다. 기초 제품은 전체 매출 266억원 가운데 수출 135억원, 내수 131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색조 제품군에 미샤 '퍼펙트 커버 BB크림'과 '글로우 레이어링 핏 쿠션' 등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거 국내 로드숍에서 이름을 알린 주력 상품군이 이제 해외에서 매출을 만들어내는 구조로 바뀐 것이다. ◇ 20년 넘은 BB크림 다시 전면에···'오래된 브랜드'가 자산으로 흥미로운 점은 에이블씨엔씨가 해외 진출을 위해 미샤의 과거를 지우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25년 동안 쌓은 브랜드 인지도와 대표 제품을 새로운 시장에 맞게 다시 가공하는 쪽을 택했다. 그 중심에 미샤 BB크림이 있다. 2000년대 K뷰티 초기 해외 진출을 이끌었던 BB크림을 최근 글로벌 소비자의 피부톤과 사용 방식에 맞춰 다시 손보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BB크림 색상을 10종으로 다양화했다.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가 최근 강조하는 '개인화'와 '하이브리드 뷰티' 전략도 이 같은 방향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신 대표는 지난달 영국 포브스 인터뷰를 통해 피부 상태가 인종과 피부 타입, 연령 등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하나의 글로벌 제품을 모든 소비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단순히 국가 수와 판매처를 늘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현지 소비자의 특성을 제품 전략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뷰티' 역시 미샤가 이미 강점을 갖고 있는 영역으로 보고 있다. BB크림은 피부 표현이라는 메이크업 기능과 피부 관리 개념을 결합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 뷰티 위크 2026'에서도 “메이크업은 스킨케어의 연장선"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유럽에서 전통적인 뷰티 헤리티지와 K뷰티 특유의 빠른 제품 혁신을 결합하는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올해 2분기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8% 늘었다. 신 대표의 역할도 주목된다. P&G와 할리스F&B 등 소비재 기업을 거친 신 대표는 2021년 에이블씨엔씨에 합류해 상품·플랫폼·마케팅을 총괄하다 2023년 8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후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편과 해외시장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 '미샤의 귀환' 완성될까···해외 성장 지속성이 관건 그렇다고 에이블씨엔씨가 완전히 과거의 위상을 되찾았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올해 실적 개선에서 해외사업의 역할이 커진 만큼 미국·유럽의 높은 성장률을 얼마나 지속할지가 중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미국 매출 154% 증가라는 숫자는 눈에 띄지만 향후 해외 매출의 절대 규모와 수익성이 함께 커지는지도 지켜봐야 한다. K뷰티 시장의 경쟁 역시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열하다. 에이피알·아누아·조선미녀·티르티르 등 비교적 젊은 브랜드들이 소셜미디어와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발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입장에서는 '1세대 K뷰티'라는 브랜드 자산이 강점인 동시에 소비자 세대교체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이기도 하다. 사업 구조 변화 과정에서 매출의 기준도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 회사는 지난해 면세사업을 중단사업으로 분류했고 올해 국내 직영매장 철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히 연도별 전체 매출 숫자만 연결해 성장성을 판단하기보다 계속사업과 채널 변화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 회사가 올해 2분기 전체 매출 증가율 5%와 별도로 국내 직영매장 매출을 제외한 '실질 매출 성장률' 24.5%를 제시하는 이유다. 그럼에도 2021년 200억원대 영업손실에서 출발해 2022년 흑자전환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을 200억원 가까이 끌어올린 흐름은 사업구조 변화가 숫자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에이블씨엔씨가 선택한 길은 국내 로드숍의 부활과는 거리가 멀다. 2000년대의 미샤가 '어디에나 있는 매장'으로 성장했다면 2026년의 미샤는 '세계 어디에서나 살 수 있는 브랜드'를 향하고 있다. 이화여대 앞 작은 로드숍에서 출발해 전국 번화가를 누비고, 시장 변화와 코로나19 속에서 대규모 적자를 경험한 뒤 다시 미국 아마존과 코스트코, 일본 드럭스토어와 유럽 리테일 매대로 향한 미샤. '1세대 K뷰티'의 귀환 여부는 이제 국내에 몇 개의 간판을 다시 다느냐가 아니라 해외 소비자의 화장대에 얼마나 오래 남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올해만 벌써 700만 방문…유통업계, 중화권 ‘국경절’ 여행객 모시기

중국 국경절(10월 1~7일)·대만 국경절(10월 9~11일) 등 중화권 연휴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가 중화권 인바운드(외국인 고객의 방한 여행) 관광객 몰이에 한창이다. 면세점·백화점·편의점업계 간편 결제 혜택 강화, 차별화 상품 홍보, 대규모 프로모션 등으로 손님맞이에 공들이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한국행 관광 수요가 급등한 가운데, 방한 수요가 집중되는 성수기까지 맞물리면서 유통가에서도 경쟁적으로 결제 편의성·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지난해 9월 말부터 시행된 3인 이상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이 유효한 만큼, 수요 확대 시너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전체 방한 관광객 중 중화권 여행객들의 존재감은 여전히 큰 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 1~8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504만8435명이다. 해당 기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지역은 중국(481만6134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늘었다. 대만은 32.2% 증가한 165만6255명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홍콩·마카오까지 포함해 중화권 전체 관광객은 700만5163명으로, 이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면세업계는 중화권 고객에게 익숙한 간편 결제와 할인 혜택을 연계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고객이 위챗페이를 이용해 1200위안 이상 결제 시 50위안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알리페이 고객에게는 횟수 제한 없는 환율 우대를 적용한다. 신세계면세점은 플랫폼별로 알리페이플러스 최대 5%의 환율 우대, 위챗페이 50위안 쿠폰, 유니온페이 최대 30만원 면세포인트 증정 혜택을 준비했다. 신라면세점은 알리·위챗·유니온페이 3대 결제수단별 즉시할인·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현대면세점은 오는 11일까지 '현데이'를 전개하며 온라인몰 약 50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편의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상품 위주로 판매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GS25는 인천공항·명동 등 1200개 점포에 베스트셀러 상품 50종에 대한 중국어 쇼카드를 부착했다. 특히, 인천공항점에는 바나나우유·그릭요거트 등 인기 상품 재고를 평소의 2배 이상 확보했다. 세븐일레븐은 K-스낵 수요를 겨냥한 K-인바운드 상품을 앞세웠다. 우리쌀누룽지스낵·미니쌀약과·제주한라봉웨이퍼이 대표 상품으로, 해당 상품 패키지에는 영어·중국어·일본어 3개 언어를 함께 표기했다. CU의 경우, 오는 7일까지 위챗페이에서 줄김밥을 최대 반값 깎아주는 쿠폰을 지급한다. 백화점은 대규모 쇼핑 축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본점·강남점 등 4개 점포에서 '신세계 글로벌 쇼핑 페스타'를 운영한다. 한국관광공사·신세계면세점과 공동 기획한 행사로, 패션·뷰티·K-푸드 등 12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6만·1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국관광공사의 공식 관광 플랫폼인 비짓코리아를 가입한 고객에게는 17종 혜택의 쇼핑 이용권도 지급한다.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과 연계한 할인·환율 우대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달 7일까지 서울 명품관에서 '럭셔리 홀 인 서울'을 진행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굿즈 '뮷즈'의 첫 오프라인 팝업 등 K-콘텐츠를 앞세웠다. 여기에 행사 기간 자체 외국인 전용 멤버십 가입 시 5%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한편, 50만원 이상 구매 시 7% 상당의 상품권도 제공한다. 외국인 VIP를 겨냥한 혜택도 눈길을 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외국인 VIP 고객에게는 개인 맞춤형 쇼핑 서비스(PSR)을 제공한다. 중국·대만 여행사 VIP 고객이라면 명품관 글로벌 라운지도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펫푸드 시장 2.5조원 규모인데…정부 ‘기초 통계 부실’ 수입산 점유율도 모른다

국내 펫푸드 시장이 5년 만에 70% 가까이 성장하며 2조5000억원 규모로 커졌지만 정부는 수입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펫푸드를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은 빠르게 확대되는 반면 산업 경쟁력을 판단할 기초 통계 구축은 뒤처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는 2020년 10억6480만달러에서 지난해 17억8300만달러로 67.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시장 규모를 달러당 1400원으로 환산하면 약 2조5000억원이다. 시장 외형은 빠르게 커졌지만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을 가늠할 자료는 부족하다. 농식품부는 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국내 펫푸드 시장의 '수입산 점유율'에 대해 '관련 자료 없음'이라고 답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펫푸드 가운데 국산과 수입 제품이 각각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보여주는 통계가 마련돼 있지 않은 셈이다. 무역 통계를 보면 국내 펫푸드 산업의 수입 규모는 여전히 수출을 크게 웃돈다. 지난해 펫푸드 수입액은 3억4250만달러로 수출액 1억6050만달러의 2.1배에 달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억8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펫푸드 무역수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적자를 냈다. 2015년 1억3500만달러였던 적자 규모는 2019년 2억2880만달러까지 확대됐다. 이후 적자 폭이 다소 줄었지만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은 구조는 바뀌지 않았다. 정부는 펫푸드를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농식품부는 2023년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통해 펫푸드를 펫헬스케어·펫서비스·펫테크와 함께 4대 주력산업으로 선정했다. 가축용 사료와 구별되는 펫푸드 분류·영양·표시 제도를 마련하고 원료 구입과 시설자금, 대체 단백질 원료 개발 등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듬해에는 펫푸드 수출액을 2027년까지 5억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수출 유망국 시장조사와 해외 인증, 컨설팅·법률자문, 해외 박람회 참가, 수출제품 고도화 등을 지원해 국내 업체의 해외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예산은 큰 폭으로 늘었다. '반려동물연관산업 해외수출산업화 사업' 예산은 2024년 18억4000만원에서 지난해 27억2000만원, 올해 90억9500만원으로 확대됐다. 2년 만에 약 4.9배 증가한 규모다. 예산 증가 폭과 비교하면 최근 수출 실적의 성장세는 제한적이다. 펫푸드 수출액은 2023년 1억4980만달러에서 지난해 1억6050만달러로 7.1% 증가했다. 특히 2024년 1억6010만달러에서 지난해 1억6050만달러로 늘어나는 데 그쳐 최근 1년 사이에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김 의원은 “펫푸드 시장이 5년 새 67% 성장해 2조5000억원 규모에 이르렀는데도 정부는 우리 시장에서 수입산이 얼마나 차지하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초 통계와 산업 경쟁력 분석을 제대로 갖추고 국산 원료 활용과 연구개발, 제품 고급화, 해외 판로 확대 등을 통해 종합적인 육성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강원랜드 하이원스포츠 한주엽 선수, 아시안게임 동메달 쾌거

강원랜드 하이원스포츠팀 소속 한주엽 선수가 지난 2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주엽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하이원스포츠팀 소속 선수로서 국제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며 하이원 이름을 알리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마셔보니] 캐나다 몬트리올을 마신다? ‘감성 자극’ 팀홀튼 커피

커피 한 잔으로 캐나다 몬트리올을 여행하는 기분을 낼 수 있을까?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판매하는 '몬트리올'은 이름부터 이색적이다. 캐나다 퀘벡주의 대표 도시를 그대로 제품명으로 가져왔다.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몬트리올의 특색을 커피 한 잔에 표현하겠다는 취지가 엿보인다. 실제 메뉴도 이런 콘셉트를 따라간다. '몬트리올'은 프랑스식 바닐라크림과 토피넛을 조합한 캐나디언 크림커피다. 가격은 5700원. 첫인상은 비주얼에서 시작됐다. 투명한 잔 위를 흰색 크림이 두툼하게 덮고 그 위에 갈색 토핑을 길게 올렸다. 크림 아래로는 짙은 갈색 커피가 자리한다. 매장 테이블에는 커다란 단풍잎도 새겨져 있었다. 음료와 단풍잎을 한 화면에 놓고 보니 캐나다 브랜드라는 정체성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왔다. 한 모금 마셔보니 먼저 부드러운 크림의 달콤함이 입안을 감쌌다. 뒤이어 커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올라왔다. 토피넛의 고소한 풍미도 중간중간 존재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단맛과 쓴맛의 균형이 괜찮았다. 크림을 올린 커피인 만큼 분명 달콤하지만 단맛이 계속 입안에 남는 느낌은 크지 않았다. 커피의 쌉싸름함이 뒤를 받치면서 다시 한 모금 마시게 만드는 맛이었다. 아이스로 즐긴 것도 만족스러웠다. 차가운 커피와 부드러운 크림을 함께 마시면 처음에는 달콤하고 부드럽다가 끝에는 커피 맛이 남았다. 시간이 지나 얼음이 조금 녹은 뒤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었다. 제품을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궁금증은 이름이다. 일반적인 커피전문점이라면 원재료나 맛을 제품명에 넣었을 법하지만 팀홀튼은 아예 캐나다 도시 '몬트리올'을 내세웠다. 몬트리올은 프랑스어권 문화가 강하게 남아 있는 캐나다 퀘벡주의 대표 도시다. 팀홀튼은 이런 도시의 이미지를 프랑스식 바닐라크림과 토피넛을 활용한 커피로 풀어냈다. 팀홀튼은 몬트리올 외에도 캐나다 도시에서 영감을 얻은 메뉴를 선보여왔다. 밴쿠버·토론토·빅토리아 등 각 도시의 이미지를 서로 다른 맛과 색깔로 표현하는 식이다. 소비자가 음료를 마시면서 캐나다 여러 도시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셈이다. 맛보다 오래 기억에 남은 것은 커피를 둘러싼 분위기였다. 잔에는 팀홀튼 로고가 새겨져 있고 그 옆 테이블에는 캐나다를 상징하는 단풍잎이 자리했다. 그 위에 '몬트리올'이라는 이름의 커피 한 잔을 올려놓으니 잠시나마 캐나다 어느 카페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서울에서 맛본 5700원짜리 커피 한 잔. 비행기를 타고 몬트리올까지 가지는 못해도 캐나다 감성을 맛보기에는 제법 그럴듯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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