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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재수술센터’ 개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이 최근 증가하는 무릎 인공관절 재치환술에 대응하고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인공관절 재수술 센터'를 개설했다. 22일 병원에 따르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최근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20년 이상 사용 가능하도록 내구성이 향상됐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동일한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 수술의 정확도나 개인별 관리 상태, 활동량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인공관절이 마모·이완되면서 재수술이 필요한 사례가 적지 않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인공관절 수술 환자 100명 중 5명 내외가 5년 이내 재수술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제시되고 있다. 문제는 인공관절 재수술이 고난도 수술에 속한다는 것이다. 먼저 인공관절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다수가 고령환자라는 점이 인공관절 재수술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고령 환자는 동반된 기저질환이 흔하기 때문에 내과 전문의와의 협진과 환자의 상태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필수다. 재수술이기 때문에 이미 삽입돼 있는 인공관절을 제거하고 다시 고정하는 까다로운 과정 역시 인공관절 재수술의 난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뼈가 손상되거나 변형이 있을 수 있고, 주변 조직이 유착되어 첫 수술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렵다. 재수술의 까다로움 때문에 치료를 미뤄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겨는 환자도 적지 않다. 연세사랑병원의 인공관절 재수술센터는 재수술의 까다로움과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정형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통증의학과의 협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정확한 원인 진단 △증상과 상태에 맞는 수술 및 치료 △수술 후 통증 관리와 재활까지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고주파열치료술(Radiofrequency)과 같은 비수술 통증완화 치료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고주파 열치료술은 인공관절 수술 후 통증을 관리하며,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통증 때문에 고통받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서동석 인공관절 재수술센터장은 “이번 재수술센터의 개설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인공관절 재수술 치료를 제공하며 고령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연말 주류 성수기…가성비·협업 와인 내놓는 유통가

크리스마스와 망년회 등 각종 모임이 겹친 연말 주류 성수기를 맞아 유통업계가 와인 판매에 공들이는 분위기다. 자체 와인 브랜드를 통해 가성비 제품을 선보이거나, 유명 작가와 협업한 와인으로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13일 자체 가성비 와인 브랜드 '테이스티' 시리즈의 신규 라인업을 출시했다. 프랑스 부르고뉴·독일 모젤 지역 와인 위주로 구성한 피노누아·샤르도네·리슬링와인 3종으로, 이들 신상품 가격은 1∼2만원대 수준이다. 롯데마트·슈퍼가 연말 홈파티 시즌용으로 새 테이스티 라인업을 꺼낸 이유는 고물가 영향으로 저렴한 와인 수요가 늘어서다. 롯데마트의 자체 조사 결과 올 1~10월 누계 기준 2만원대 이하 가성비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1만원 미만 데일리와인을 내놓은 대형마트도 있다. 최근 이랜드리테일의 대형마트 '킴스클럽'은 자체 직수입 와인 브랜드 '모두의 와인' 신상품으로 이탈리아 시칠리아산 화이트 와인 '칸티네 파올리니 그릴로(5990원)'을 선보였다. 킴스클럽이 모두의 와인 신제품을 출시한 것은 약 1년 반 만이다.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작가를 앞세운 이색 와인도 등장했다. 지난 20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출시한 '더 뮤즈 마일스 데이비스'가 대표 사례다. 이 제품은 BGF리테일의 '컬처 와인 프로젝트'의 첫 번째 협업작으로, 작가 킬드런과 손잡고 선보인 상품이다. 첫 협업 주인공인 킬드런은 음악과 영화에서 받은 영감을 회화, 조형, 디지털 아트워크 등 여러 장르로 표현하는 작가로 알려졌다. 그동안 방탄소년단, 지드래곤, 박재범, 태연 등 유명 아티스트는 물론 나이키, 삼성, 롯데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도 진행했다. 제품을 살펴보면 상품 패키지 라벨로 재즈의 거장으로 알려진 마일스 데이비스의 초상 작품이 새겨졌다. 라벨 하단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작가 킬드런이 직접 소개하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셋리스트가 재생되는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보르도 생떼밀리옹 그랑크뤼 등급의 2016년산 빈티지 와인인 이 제품은 국내 3만병 한정 판매된다. 한 병 당 가격은 3만9900원으로 다음 달 말까지 4000원 저렴한 3만5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염증성 장질환 생물학적 제제, 가정 피하주사도 안전·효과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은 장에 염증이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변·설사·복통·체중감소 등이 특징이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알려진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모두 염증성 장질환에 속한다. 평생 관리가 필요한 난치성·재발성 소화기 질환이다. 이러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병원에 방문해 주기적으로 맞아야 했던 주사치료를 가정에서 환자 스스로 투약할 수 있는 피하주사 방식으로 전환해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전유경 교수, 서울아산병원 황성욱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23∼2024년 분당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에서 염증성 장질환으로 치료받은 101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 치료는 장내 염증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관해'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일부 환자는 염증을 줄이고 안정적인 상태가 된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생물학제제 주사치료를 받게 된다. 문제는 생물학제제 주사치료는 정맥 투여가 필요해 환자들이 1∼2개월에 한 번은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는 점이다.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평생에 걸쳐 병원을 방문하는 부담이 상당하다. 적절한 투약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재발하는 활동기로 넘어갈 위험이 있다. 일부 생물학제제는 가정에서 자가 주사를 할 수 있는 피하주사 제형으로도 개발됐으며, 최근에는 베돌리주맙(Vedolizumab)도 피하주사 제형이 도입됐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베돌리주맙 피하주사에 대한 연구가 미비하고 사용이 제한적이다. 이에 연구팀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병원에서 베돌리주맙 정맥주사 치료를 받다가 피하주사 형태로 전환해 24주간 2주마다 투여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상자의 71.3%가 24주가 지나도 피하주사 치료를 계속 유지했다. 약 24%의 환자가 주사 부위에 가려움, 통증 등 증상을 보였지만 관리가 가능한 경미한 수준이었다. 전신 부작용은 2% 수준으로 매우 드물었다. 반면 피하주사로 전환하는 시점에 스테로이드를 병용하고 있거나, 정맥주사 단계부터 치료 반응이 낮아 4주에 한 번 자주 주사를 맞던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은 피하주사를 중단하는 비율이 높았다. 전유경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안정 상태에 이른 이후에도 오랜 기간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정맥주사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가정에서 편리하게 투여할 수 있는 피하주사 형태로 전환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연구 내용은 소화기학 국제학술지 'Gut and Liver'에 게재됐다. 전 교수는 “병원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통해 상태를 안정시키고 난 뒤에는 피하주사로 전환해 가정에서 스스로 주사함으로써 일상생활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물류센터 전소 위기 신속 정상화…이랜드월드의 경쟁력 재발견

패션기업 이랜드월드가 천안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오랜 시간과 기술을 투자해 일군 조직의 힘으로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지난 1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일반산업단지 내 패션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압된 직후부터 비상대응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수습 및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 당시 물류센터에 보관된 이월 재고 및 가을·겨울 상품이 모두 소실되면서 소비자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최우선으로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울였다. 가장 먼저 그룹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거점 물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았다. 인근의 이랜드리테일 물류센터를 비롯해 인천 부평, 경기 오산 등 그룹 관계사의 물류 인프라와 외부 물류 인프라를 임차해 물량을 조달하고 있다. 특히 이랜드월드가 구축한 제작 시스템 '2일5일 생산 체계'를 통해 영업 공백 최소화에 직접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이 체계는 오랜 노하우로 쌓은 전문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는 2일, 해외는 5일의 기간 이내에 상품 기획부터 발주, 생산, 입고까지 완료하는 생산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국내와 해외 생산기지가 각각 상황에 맞춰 제작 속도를 높이면서 국내 매장에 신상품을 이틀도 안 돼 입고했다. 온라인 배송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부득이하게 온라인 주문 건 중 일부는 취소 처리됐지만 발송이 가능한 상품은 순차적으로 출고해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사고 수습 과정에서 인근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도 가용한 자원과 전문 인력을 총동원한다. 이랜드클리닉 의료진과 이랜드복지재단 직원을 투입해 정밀 검진 프로그램 운영 등 진료 지원에 나선다. 또 천안시와 함께 피해 민원 접수 전용 창구를 개설해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보험 안내 등을 돕는다. 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 'SOS 위고(We Go)'도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해 검진 접수와 안내, 동선 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조동주 대표가 패션법인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담은 사내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피해만 놓고 보면 낙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 된 여러분을 통해 우리 회사가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다시 느꼈다"며 “오랫동안 우리가 구축해 놓은 인재와 시스템, 인프라가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만들면서 이랜드다운 방식으로 위기를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삼성물산, 송규종 신임 리조트부문 사장 내정

삼성물산이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리조트부문에 새로운 수장을 내정했다. 삼성물산은 21일 “송규종 삼성물산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을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송 신임 사장은 1992년 건설부문 경영관리팀에 입사 이후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 건설부문 사업지원팀장 및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재무관리 전문가다. 삼성물산은 송 신임 사장이 풍부한 사업경험과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조트부문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물산은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30주년 맞은 휘닉스파크, 21일 스키시즌 ‘스타트’

강원 평창군 휘닉스 스노우파크가 21일 2025-2026 시즌을 개장했다.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매년 국내에서 가장 이른 개장을 이어온 스키장으로, 이번 주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제설 작업을 본격화해 지난해보다 8일 앞당겨 시즌을 시작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다양한 스키시즌 오프닝 이벤트도 선보였다. 이날 호크 슬로프에서 오프닝 이벤트를 비롯해 호텔 파티스위트 숙박권 등이 담긴 포춘쿠키를 제공하는 '개장빵 이벤트', 리프트권 할인 이벤트 등을 선보였다. 지난 1995년 건립된 휘닉스 파크는 휘닉스 아일랜드, 휘닉스 워터파크, 휘닉스 스노우파크 등을 잇달아 개관하며 강원 평창의 자연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복합 리조트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휘닉스 파크 전윤철 총지배인은 “30주년을 맞은 25/26 시즌은 안전한 슬로프 관리와 안정적인 운영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함께해주신 고객들과의 추억을 다시 나누고, 새로운 기억을 더할 수 있는 뜻깊은 시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휘닉스 스노우파크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스키장은 다음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25/26 스키시즌 개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농심, 조용철 대표이사 내정 “글로벌 전문가 중용”

농심은 조용철 영업부문장 부사장을 오는 12월 1일부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조용철 사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용철 사장은 2019년 농심 마케팅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2025년 영업부문장에 위촉되며 최근 농심의 국내외 영업을 총괄해 왔다. 그는 1987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마케팅실과 동남아 총괄 마케팅 팀장 및 태국 법인장을 거쳤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현장 감각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함으로써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사업실장 신상열 전무는 내년 1월 1일부로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칼로(Calo), 제약 기술 기반 저자극 포뮬러 ‘딥샷 바디 부스터 젤’ 정식 론칭

대한민국 No.1 웰니스 헬스케어 브랜드 칼로(Calo)가 기능성 바디 케어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며, 디바이스 케어에 최적화된 신제품 '칼로 딥샷 바디 부스터 젤'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칼로의 대표 바디 디바이스 'EMS 슬림메이커 프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된 전용 마사지 젤로, 제약 공정 기반의 '디바이스 부스팅 제형'을 적용해 디바이스 에너지를 피부 깊숙이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저자극 포뮬러를 통해 디바이스 사용 시 불편감을 줄이고 퍼포먼스를 강화했다. 특히 디바이스와 병행 사용은 물론, 단독으로도 보습·진정·탄력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데일리 바디 로션 대용으로 전신에 사용할 수 있다. 냉장 보관 후에는 시원한 진정팩처럼 활용할 수 있어 계절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딥샷 바디 부스터 젤'은 피부 건강을 입체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고기능성 성분을 풍부하게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콜라겐 및 펩타이드 성분은 탄력과 리프팅, 생강과 녹차 추출물은 순환·대사 촉진, 산양삼 추출물은 항산화 관리까지 복합 처방을 통해 탄력 저하, 수분 부족, 피부 윤기 감소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한 번에 개선한다. 또한 민감 피부를 고려해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피부 본연의 pH와 유사한 미산성 포뮬러를 적용해 민감한 피부도 매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용감은 가볍고 촉촉하며 잔여감 없이 마무리되는 타입으로 위생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칼로 관계자는 “홈 디바이스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디바이스 효과를 시너지 있게 높여주는 전용 젤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확연히 증가했다"며, “'칼로 딥샷 바디 부스터 젤'은 슬림메이커 프로와 함께 사용할 때 최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제품으로 바디 케어 루틴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칼로는 글로벌 웰니스 그룹 더퓨처(대표 도경백)의 자회사로, 전신 운동 미니 실내자전거 '칼로 리바이크'를 비롯해 다양한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국내 홈트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해왔다.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1위, 한국 브랜드 선호도 1위, KBS N 브랜드 어워즈 다이어트 디바이스 부문 1위, 올리브영 헬스·건강용품 판매 랭킹 1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기록하며 웰니스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이소비텍신 다이어트’ 소우코우, 일본 우메켄(UMEKEN)과 신제품 R&D 본격 착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소우코우(㈜한국현삼생활건강 운영)가 일본 대표 건강식품 제조사 우메켄(UMEKE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R&D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안정적인 품질 관리와 기능성 중심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소우코우는 '꾸준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과학적으로 검증된 원료를 중심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인 '이소비텍신 다이어트'는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 와사비잎추출물(이소비텍신)을 핵심 성분으로 활용해 꾸준한 소비자 관심을 얻고 있다. 업무 협약을 맺은 우메켄은 1978년 설립 이후 일본 전통 의학과 현대 첨단 연구를 접목해 고품질 건강식품을 생산해 온 기업이다. 특히 기능성 소재 연구와 제형 기술에 강점을 보유해 아시아·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일본 박사진 4명이 참여하는 공동 R&D 프로젝트다. 양사는 2026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실효성 중심'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착수하며, 제조 전 과정은 식약처(KFDA) 기준, HACCP, GMP 등 엄격한 국내 규정에 따라 관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우메켄 측은 “한국은 기능성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만큼, 우메켄의 고도화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소우코우의 신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소우코우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제품 개발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2026년부터 선보일 공동 개발 제품을 시작으로, 실효성과 신뢰를 갖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바디프랜드, ‘다리 안팎으로 벌리고 오므리는’ 신기술 특허

바디프랜드가 다리 마사지부를 수평 방향으로 자유롭게 회전시켜 내·외전 스트레칭을 돕는 구조와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21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된 특허의 공식 명칭은 '다리 내·외전 기능을 갖는 마사지 장치 특허(특허 제 10-2851964호)'로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로봇군에 적용될 선행 기술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로보 다리 마사지부가 설치되는 베이스 프레임에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와 장치를 마련해, 착석 시 사용자가 두 다리를 각각 안팎으로 벌리고 오므릴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자극을 받기 힘들었던 허벅지 안팎 근육도 자극할 수 있고, 안짱다리·밭장다리 등 사용자별로 각자의 체형에 맞게 조정해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즐길 수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통상 다리의 내·외전 스트레칭 효과는 고관절의 가동 범위와 연부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고, 골반 안정성과 하지 정렬을 개선, 보행과 균형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바디프랜드는 말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특허기술을 통해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의 독자기술인 로보워킹 테크놀로지의 움직임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헬스케어로봇에 앉아 다채로운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받으며 쉽고 재미있게 건강관리를 하도록 만드는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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