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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숭실AI경진대회’ 성료…직원·학생 주도 AI 활용 사례 발굴

숭실대학교는 대학 구성원이 직접 교육·연구·행정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숭실A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숭실대가 추진하는 'AI 네이티브 숭실'(AI Native Soongsil)의 일환으로, 직원과 학생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실제 대학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활용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지난 5월 운영계획 수립과 사전 안내를 시작으로 AI 활용 교육, 8월 참가작 접수, 9월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10월 개교기념식 시상으로 마무리됐다. 총 36개 팀(개인 참가 15팀, 단체 참가 21팀)이 참여했으며, 학생과 직원으로 구성된 팀뿐 아니라 학생 참가자가 관련 부서 직원의 의견을 듣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도 했다. 제출된 주제는 학사, 학생 지원, 국제, 입학, 인사, 교육, 연구, 도서관, 재무, 관리, 기획 등 대학 업무 전반을 아울렀다. 참가자들은 학사 문의, 졸업요건 안내, 교환학생 접수, 개인정보 검증, 도서관 업무, 규정 관리, 직원 교육 이력 관리 등 실무 과정의 문제를 AI로 개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1차 서류 평가에서는 문제 정의의 적절성, AI 활용의 적절성, 실행 내용의 완성도와 창의성, 업무 개선 정도,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참가작 36개 팀 중 12개 팀을 발표 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달 23일 베어드홀에서 열린 2차 발표 평가에서는 참가팀이 AI 활용 사례를 발표하고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심사위원단은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함께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 대학 전체 확산 가능성을 평가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장경남 학사부총장, 임종인 AI위원장, 박창수 교무처장, 김대훈 학생처장, 김성준 총무처장, 고일주 지식정보처장, 오세원 사회공헌센터장, 김진욱 마인드로직 대표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평가 결과를 종합해 대상 수상팀 없이 최우수상 5개 팀과 우수상 5개 팀 등 총 10개 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김영배 대학교육혁신원 교육혁신팀장의 'AI를 통한 교육만족도조사 및 강의평가 데이터 연계 및 활용 방안', 두드림팀의 'AI 유고결석 1차 검토 시스템', 우정신팀의 '교환방문학생 접수 자동화 방안', 예외처리팀의 '졸업 관련 학생별 충족 상태 및 원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SSU DegreeMap', 슈퍼바이저팀의 '학사 문의 개선 및 효율 향상을 위한 학사 행정 운영 시스템 구축'에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중앙도서관 근로학생 업무 조정 자동화, AI 기반 규정 관리, 개인정보 처리 검증, 직원 교육 이력 통합 관리, 학위논문 작성지침 검증 등 대학 현장과 밀접한 AI 활용 사례가 선정됐다. NHN Cloud와 마인드로직도 협력기업으로 참여해 상금 일부를 지원했으며, 마인드로직은 발표 평가 심사에도 참여했다. 전체 수상 상금은 총 15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600만 원을 협력기업이 지원했다. 향후 숭실대는 우수 아이디어의 실제 업무 적용과 확산을 검토하고, 교육과 멘토링 등 지원 체계를 보완해 대학 전반에 AI 활용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단독] “소비자는 편했는데”…온누리상품권 지적에 새우등 터진 ‘비대면 진료 앱’

비대면 진료 앱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던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약국 찾기' 기능이 예고 없이 사라졌다.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약국에 쏠리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제도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가운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던 플랫폼이 기능을 중단한 것이다. 약국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은 유지되는 상황에서 사용처를 안내하는 서비스만 사라지면서 정책 논란의 부담이 소비자 편익 저하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 온누리상품권 비판에…비대면 진료 앱 제동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최근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약국을 찾아주는 기능을 중단했다. 해당 기능은 이용자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약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용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같은 약을 사더라도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약국에서 결제하면 그만큼 약값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의 취지가 다소 왜곡되는 것 같다는 우려가 있어 정부·국회와 소통했다"며 “일정 부분 우려에 공감했고, 본래 취지가 왜곡되지 않도록 국정감사 전에 관련 기능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닥터나우의 이 같은 결정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특정 약국의 상품권 사용 가능 여부를 안내하는 기능 자체가 제도 위반이나 부정 사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약국 쏠림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의식해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지만, 최근 약국이 주요 사용처로 부상하면서 제도 취지와 실제 사용 양상이 어긋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결제액 1위 업종이 약국이었던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약국에서 가장 많은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온누리상품권 결제액 1위는 서울의 A약국(26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결제액이 가장 많았던 가맹점 역시 약국으로, 지난해 연간 결제액은 293억원에 달했다. 다만 정부는 지난 1일 발표한 온누리상품권 개편안에서도 약국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제외하지는 않기로 했다. 전통시장 및 상권 내 집객 효과 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 약국 가맹은 유지하면서…소비자 편의 서비스는 중단 업계 안팎에서는 상품권 사용처 관리의 문제를 이용자 편의 서비스의 중단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은 이용자가 이미 허용된 사용처를 찾도록 돕는 서비스인 만큼, 약국 쏠림의 근본 원인과는 구분해 살펴봐야 한다는 취지다. 한 비대면 진료 앱 이용자는 “발품을 팔아 좀 저렴하게 약을 사겠다는데 그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약국에서 계속 온누리상품권을 허용할 거라면 관련 서비스는 왜 중단하나. 잘못된 정책 설계에 소비자 편익만 저해된 꼴"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이용자도 “특정 약국에서 온누리상품권이 되는지 안 되는지 정보를 제공하는 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벤처업계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살리겠다면서 벤처업계 혁신은 무시한 처사"라며 “정치권 눈치 보느라 기업은 알아서 혁신을 포기하고, 결국은 소비자 편익만 줄어들게 됐다"고 비판했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호응이 높았던 서비스를 중단하게 돼 아쉬움은 있지만, 일단은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인 만큼 정부·국회에 협조하자는 차원에 내린 결정"이라며 “소비자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기술은 있는데 수출길은 막막…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의료기기 해외진출 장벽 낮춘다

232억원 투입해 해외 인허가·바이어 발굴 통합 지원체계 구축 유럽 MDR·국제 품질심사 대응 강화…30개국 시장정보 DB화 AI 기반 해외 바이어 3만건 확보 추진…실제 수출계약 연결이 관건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해외 규제 대응과 바이어 발굴을 결합한 수출지원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까다로운 해외 인허가와 현지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2028년까지 232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의 성패는 방대한 시장정보 구축을 넘어 실제 수출계약으로 얼마나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12일 진흥원에 따르면 의료기기 수출은 일반 공산품과 달라 제품을 개발했다고 곧바로 해외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국가마다 다른 안전성과 성능 검증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품질관리 체계와 임상평가 자료도 갖춰야 한다. 인증을 통과한 뒤에는 현지 유통망과 구매자를 확보해야 한다. 중소기업에는 어느 하나 만만치 않은 과정이다. 이에 진흥원이 오는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진출지원 세미나'도 이러한 수출 현장의 문제를 겨냥하고 있다. 부산 KIMES 전시회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유럽 의료기기 규정(MDR)과 의료기기 단일심사 프로그램(MDSAP)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유럽 MDR은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성능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평가와 기술문서, 시판 후 관리 등을 요구하는 규제체계다. 기업이 관련 자료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하면 인증 절차가 지연되고 시장 진입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MDSAP는 참여국의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관련 규제 요구사항을 하나의 심사 프로그램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여러 국가의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심사 과정에서 발견되는 부적합 사항을 해소해야 하는 부담도 따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럽 MDR 강화에 따른 임상평가 대응 전략과 MDSAP 심사 과정의 주요 부적합 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인증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진흥원측의 설명이다. 그렇다고 인증만으로 수출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제품을 구매할 현지 병원이나 유통업체, 수입업체를 찾아 거래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 의료기기 기업에는 이 과정 역시 높은 장벽이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이 해외 인허가 지원과 바이어 발굴을 하나의 사업으로 묶은 이유다. 산업통상자원부의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진출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32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범부처통합헬스케어협회 등이 참여한다. 사업의 핵심은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진출지원 플랫폼(G2M)'이다. 국가별 의료기기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바이어 발굴과 매칭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수집해야 했던 정보를 한곳에 모으는 방식이다. 진흥원은 2028년까지 30개국 시장동향 자료와 해외 바이어 정보 3만건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장정보 분석과 바이어 매칭 기능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 여기서 주목할 대목은 단순한 정보 축적이 아니라 정보의 활용 방식이다. 기업이 진출하려는 국가의 시장 특성과 잠재 구매자를 파악하고, 제품 특성에 맞는 거래처를 찾는 데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면 해외시장 조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자금과 인력이 제한적인 중소기업에는 시장정보의 접근성이 경쟁력과 직결된다.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더라도 적합한 바이어를 만나지 못하면 상담에 그치기 쉽다. 반대로 사전에 시장과 거래처를 분석하고 전시회에 참가한다면 보다 구체적인 수출 협의를 진행할 여지가 커진다. 문제는 데이터의 양이 곧 수출 성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바이어 정보 3만건을 확보하더라도 연락처가 오래됐거나 실제 구매 의사가 확인되지 않았다면 기업의 활용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AI 매칭 기능 역시 마찬가지다. 거래처를 추천하는 수준에서 그칠지, 기업의 제품 특성과 수출 대상국의 규제·유통구조까지 반영해 실질적인 상담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플랫폼을 통한 바이어 발굴 이후에도 상담 주선과 거래처 검증, 계약 협의 등 후속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 인허가 준비와 시장개척을 별도로 진행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두 과정을 연계하는 운영체계도 필요하다. 진흥원이 이번 세미나에서 해외 규제 대응과 플랫폼 활용 방법을 함께 소개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2027년도 주요 기업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부산 KIMES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플랫폼 이용 방법을 알리는 현장 홍보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원주 의료기기 산업의 지원 범위를 넓히는 계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역 산업 지원기관이 축적한 경험을 전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활용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다만 전국 단위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려면 이용 기업 수나 정보 구축 실적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바이어가 얼마나 실제 상담에 응했는지, 상담이 계약으로 이어진 사례는 얼마나 되는지, 기업의 시장 진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얼마나 줄었는지 등이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 232억원이라는 사업비의 규모를 고려하면 성과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구축 이후에도 정보 갱신과 시스템 운영에 지속적인 자원이 필요한 만큼 기업들이 반복적으로 찾는 실용적인 플랫폼으로 정착하는 것이 관건이다. 김영성 진흥원장은 “해외 인허가 규제 대응에 필요한 실무 정보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진출지원 플랫폼을 기업들이 직접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KIMES BUSAN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일산백병원, 5개국 병원 관리자 초청 ‘한국 의료’ 전수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최원주)이 개최하는 '2026년 이종욱펠로우십 병원운영 전문가과정' 입교식이 12일 병원 별관 인제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에는 탄자니아 3명, 코트디부아르 2명, 우즈베키스탄 2명, 캄보디아 2명, 라오스 3명 등 5개국 병원 운영 관리자 12명이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각국 국립병원과 대학병원, 보건대학 등에서 부원장, 진료부장, 진료과장, 연구부서장, 학장 등을 맡고 있는 보건의료 분야 관리자들이다. 이번 연수는 10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진행한다. 병원 조직과 운영 전략, 환자안전과 병원경영, 심뇌혈관질환 및 뇌졸중센터 운영, 스마트병원과 e-ICU, 병원 리더십, 디지털 헬스케어와 AI 등 이론과 실제 사례를 교육한다. 연수생들이 자국 병원의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PCP(Project Concept Paper·사업기획서) 작성 교육도 진행한다. 최원주 병원장은 “연수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자국 의료현장에 확산하고, 각국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똑똑한한끼] 롯데웰푸드 시집 담은 한정판 껌·삼립 저당 디핑 소스…hy·해태제과·bhc·굽네·투썸플레이스·할리스

◇ 롯데웰푸드, 껌 종이에 시 구절 새기고 리커버 시집 4권 매칭…신제품 '믹스커피껌' 롯데웰푸드가 출판사 '부크크'와 협업해 시집 구절을 담은 한정판 롯데껌 4종을 내놨다. 독서를 감각적인 문화로 즐기는 2030세대의 '텍스트힙' 흐름에 맞춘 기획으로 지난 6월 캔디류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제품은 쥬시후레쉬·스피아민트·이브껌에 믹스커피 특유의 달콤 쌉싸름한 맛과 향을 담은 신제품 '믹스커피껌'을 더한 4종이다. 껌 종이마다 시집 속 문장을 새겼고 껌 패키지와 짝을 이루는 도서 표지도 같은 분위기로 디자인했다. 매칭 도서는 '햇빛 보관법', '아쿠아 소다 틸트', '스프링 스펙터클', '늦가을 첫사랑주의보' 4권으로 리커버 에디션으로 나온다. 사은품 행사는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에서 열리고 협업 시집 구매자에게 롯데껌 패키지와 한정판 굿즈를 준다. ◇ 삼립, 3가지 감미료 빼고 알룰로스·스테비아로 단맛…시리즈 누적 30만개 삼립이 웰니스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에서 '저당 치폴레 소스'와 '저당 갈릭 디핑 소스' 2종을 출시했다. 지난 3월 처음 선보인 저당 소스·드레싱 시리즈는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넘겼다. 신제품에는 수크랄로스·아세설팜칼륨·아스파탐 3가지 감미료를 넣지 않았고 알룰로스와 스테비아 추출물로 단맛을 냈다. 훈연 치폴레 페퍼의 매콤함에 토마토페이스트의 달콤함을 더한 저당 치폴레 소스는 튀김 디핑이나 부리또에, 은은한 마늘 풍미와 크리미한 질감의 저당 갈릭 디핑 소스는 피자·튀김에 어울린다. 판매는 쿠팡 등 온라인몰에서 한다. 삼립 관계자는 “앞으로도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저당 제품을 지속 선보여 웰니스 소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hy, 치커리 식이섬유 등 3종 조합…하루야채 누적 10억개·라인업 10종 hy가 과채주스 브랜드 '하루야채'에 식이섬유를 늘린 '하루야채 파이버맥싱' 'ABC'·'Green' 2종을 추가했다. 식이섬유(Fiber)와 극대화를 뜻하는 맥싱(Maxxing)을 합친 '파이버맥싱'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이다. 한 병에 식이섬유 13g이 들었다. 치커리 식이섬유 등 3종을 hy 배합 기술로 조합했고 자사 특허 프리바이오틱스도 넣었다. ABC는 사과·비트·당근으로 깔끔한 맛을 내고 비타민 C 일일섭취권장량 100%를 채웠다. Green은 녹색 과채의 달고 부드러운 맛을 살리면서 특유의 향은 줄였고 비타민 B군 5종을 더했다. 2005년 나온 하루야채는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넘겼고 이번 신제품으로 라인업이 10종이 됐다. ◇ 해태제과, 당 90% 줄이고 식이섬유 담아…2년여 연구 끝 출시 해태제과가 첫 저당 브랜드 '로슈'를 선보이고 첫 제품으로 '저당 미니 웨하스' 다크초코·황치즈 2종을 내놨다. 로슈는 '로우 슈거'를 줄인 이름으로 2년여 연구와 수백 번의 배합 테스트를 거쳐 만들었다. 한 봉지에 든 당은 다크초코 2g, 황치즈 4g으로 기존 미니 웨하스보다 약 90% 적고 식이섬유는 각각 4.5g, 3g이다. 다크초코는 독일산 코코아 파우더로 만든 크림을, 황치즈는 덴마크산 우유로 만든 체다치즈분말을 썼다. 두 제품 모두 크림 함량을 오리지널보다 약 5% 늘렸고 판매는 네이버·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로슈는 일상 속 건강한 즐거움을 누리고 싶은 고객들이 믿고 선택하는 국내 대표 저당 과자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bhc, 카카오톡 선물하기서 9종 특가…쿠폰·카카오페이 혜택 더해 bhc가 카카오의 하반기 할인 행사 '카카오쇼핑페스타(카쇼페)'에 참여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인기 메뉴와 교환권을 할인한다. 기간은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4일간이다. 특가 상품은 치킨·사이드 세트와 두 마리 조합, 교환권 등 9종이다. 할인 폭은 세트 상품이 최대 6000원이고 5만원 교환권은 10% 내린 4만5000원에 판다. '카쇼페 시즌탭'의 2000원 할인쿠폰과 카카오페이 머니 결제 시 최대 2000원 추가 할인을 더하면 혜택은 최대 1만원이다. 다만 추가 혜택은 할인 전 판매가 2만5000원 이상 상품에만 적용된다. bhc 관계자는 “'나에게 선물하기'를 통해 일상 속에서 bhc를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굽네몰, 쌀·현미 크런치로 식감 강화…19일부터 자사몰·쿠팡 판매 굽네몰이 '크리스피 닭가슴살'에 '콘치즈바사삭'을 더해 라인업을 4종으로 늘렸다. 신제품은 옥수수와 체다치즈로 단짠 맛을 내고 쌀·현미 크런치로 바삭한 식감을 강화했다. 크리스피 닭가슴살은 특제 바사삭 파우더를 입힌 통 닭가슴살을 기름 없이 오븐에 두 번 구운 제품이다. 올해 1월 고추바사삭·오븐바사삭·갈비바사삭 3종으로 나와 누적 150만팩 넘게 팔렸고 굽네몰 판매 1위에 올랐다. 신제품의 단백질 함량은 팩당 22g이고 염도는 기존 제품보다 낮다. 굽네몰은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에서 먼저 팔고 쿠폰을 적용하면 10팩을 최대 61% 할인한 1만7900원에 판다. 19일부터는 자사몰과 쿠팡 등으로 판매처를 넓힌다. ◇ 투썸플레이스, 카카오톡 선물하기서 굿즈 사전예약…전 제품 띠부씰 동봉 투썸플레이스가 Z세대 인기 캐릭터 '가나디'와 손잡고 '행운의 가나디' 콘셉트의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30일이다. 스스로 행운을 찾아 모으는 '럭키맥싱' 흐름을 반영해 수능을 앞둔 수험생 등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려는 기획이다. 라인업은 스퀴시·액션 볼펜·인형 쿠션 담요·피규어 머그·텀블러와 '초코 베리 케이크(쁘띠)'·'치즈케이크 빵' 등 7종 13개 옵션이다. 모든 제품에는 60종 가운데 하나가 무작위로 든 띠부씰을 넣었다. 굿즈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9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예약 제품은 오는 22~28일 지정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다. ◇ 할리스, 누룽지팝 올린 할리치노·초코크림라떼 선봬…크로플·떡볶이까지 할리스가 농심 스낵 '누룽지팝'과 협업한 메뉴 4종을 선보였다. 누룽지팝의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음료·디저트·분식에 옮겼다. 우유와 얼음, 누룽지팝을 한데 갈면 '누룽지POP 할리치노'가 된다. '누룽지POP 초코크림라떼'는 누룽지라떼에 초코크림을 듬뿍 얹었고 두 음료 모두 위에 누룽지팝을 올렸다. '누룽지POP 크로플' 위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누룽지 크림, 누룽지팝이 올라간다. '누룽지POP 치즈 쌀떡볶이'는 매콤달콤한 쌀떡볶이에 모차렐라 치즈와 누룽지팝을 곁들인 메뉴다. 할리스 관계자는 “취향 세분화를 넘어 보다 새로운 경험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식감부터 맛, 형태까지 다양한 변주를 더한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공차코리아, T 멤버십 음료 6종 최대 50% 할인…유플투쁠 즉시 쿠폰 지급 공차코리아가 이동통신사 제휴 프로모션과 자체 '공차데이'로 10월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최근 내놓은 가을 신메뉴와 인기 음료를 낮은 가격에 맛볼 수 있다. SKT 'T day' 프로모션은 오는 16일까지 T 멤버십 고객에게 인기 음료 6종을 등급에 따라 30~50% 할인해 준다. 할인액은 최대 6000원이다. 오는 13일 하루 진행하는 LG유플러스 '유플투쁠 프로모션'에서는 멤버십 회원에게 1만원 이상 결제 시 쓰는 즉시 할인 쿠폰을 준다. 할인율은 VIP 30%, VVIP 50%이고 쿠폰은 오는 31일까지 쓸 수 있다. 오는 21일 공차데이에는 저당 밀크티 시리즈 등 대상 음료 20종을 사면 펄·미니펄·알로에·코코넛·화이트펄·밀크폼·치즈폼 가운데 토핑 하나를 무료로 추가해 준다. ◇ 티젠, 4세대 포스트바이오틱스 넣고 18㎉…네이버서 최대 60% 할인 티젠이 따뜻하게도 차갑게도 마실 수 있는 '티젠 콤부차 오렌지시나몬'을 출시했다. 브라질산 오렌지와 시나몬을 블렌딩한 이 제품은 따뜻한 물에 타면 핫 콤부차, 차갑게 마시면 아이스 콤부차가 된다. 1스틱 기준 당류는 0g, 열량은 18㎉이고 열에 강한 4세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넣었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먼저 판매하고 30스틱 제품은 51%, 2박스 구매 시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티젠은 2019년 분말 스틱형 콤부차를 선보였고 올해부터 트와이스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해외 시장을 넓히고 있다. 티젠 관계자는 “콤부차는 그동안 주로 차갑게 마시는 음료로 인식됐지만, 이번 신제품을 통해 겨울에도 따뜻하면서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용 경험을 제안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김동선 한화M&S 사장, 한화M&S 보통주 1606만주 공개매수…주당 8000원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화M&S 보통주 1606만주를 주당 8000원에 공개매수한다. 전체 보통주의 약 19%로, 김 사장 개인 자금 약 1285억원이 투입된다.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12일부터 한화M&S 보통주 공개매수에 나선다. 공개매수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 22일간이며, 대상은 기존 주주가 보유한 보통주 1606만주다. 매수 가격은 주당 8000원이다. 최근 1개월 평균 주가(약 6300원)보다 27%, 지난 8일 종가(6080원)보다 약 32% 높다. 한화M&S는 최근 5년간 이뤄진 공개매수의 평균 프리미엄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매수 예정 물량은 전체 보통주의 약 19%로, 전량을 사들이면 김 사장 개인 자금 약 1285억원이 들어간다. 한화M&S는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진 책임경영 강화를 공개매수 배경으로 들며, 신성장동력 확보와 주가 부양을 요구해 온 주주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열린 첫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주가 하락과 향후 성장성을 두고 주주들의 우려가 나왔다. 공개매수는 시장 가격에 웃돈을 얹어 기존 주주의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모든 주주에게 같은 조건으로 주식을 팔 기회를 준다. 회사 측은 이번 공개매수가 시작이며, 김 사장이 앞으로 주주이익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할 방안을 다각도로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M&S 관계자는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이 가진 성장 잠재력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김 사장의 이번 공개 매수가 시장과 주주에게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M&S는 올해 8월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 인적분할로 출범한 지주사로, 같은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산하 계열사는 테크 부문의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 라이프 부문의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이다. 손자회사와 해외법인까지 합친 소속사는 56곳이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은 약 6조원, 총자산은 11조3000억원 규모다. 테크·라이프 부문은 한화M&S를 중심으로 사업별 특성과 시장 환경에 맞춘 경영 전략을 펴고, 계열사 간 협업으로 신사업 시너지를 찾을 계획이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사장의 한화M&S 보통주 지분은 현재 5.81%(490만8642주)로, 예정 물량을 모두 사들이면 24.81%로 높아져 현재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한화에너지(23.94%)를 넘어선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교육] 웅진씽크빅, 비상교육, 알라딘, 영풍문고, 목정미래재단

◇ 웅진씽크빅, 조병영 교수와 초등 고학년 독서교육 해법 제시 웅진씽크빅이 문해력 전문가인 조병영 한양대학교 교수와 함께 초등학생의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 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 웅진씽크빅은 독서교육 영상 시리즈 '아이를 읽는다, 아이가 읽는다'의 두 번째 편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초등 고학년, 왜 책과 멀어질까?'를 주제로 학부모들이 자녀의 독서교육 과정에서 겪는 고민을 다뤘다. 조 교수가 실제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하며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독서 지도 방법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조 교수는 책 읽기가 숙제로 인식되면 자발적인 독서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가 직접 책을 선택하고 끝까지 읽으며 느끼는 '완독의 성취감'이 독서 습관 형성에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콘텐츠는 공개 3주 만에 조회수 200만회를 넘어선 윤승현 웅진씽크빅 대표와 조 교수의 대담 영상 후속편이다. 웅진씽크빅은 이달 중 '책은 감성을 키워줄 수 있을까?', '상황별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방법' 등을 주제로 추가 영상 3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에서 조 교수의 독서교육 시각을 담은 '리딩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유·초등 독서 성장 플랫폼 'KRS(Korea Reading System)'와 연계한 콘텐츠도 확대할 예정이다. 윤승현 웅진씽크빅 대표는 “학부모들이 독서교육 과정에서 겪는 고민에 전문가가 직접 답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독서교육 콘텐츠와 KRS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비상교육 '올비아', 중동 교육 박람회 AI 부문 최종 후보 선정 비상교육의 글로벌 교육 플랫폼 '올비아(AllviA)'가 중동 교육 박람회의 인공지능(AI) 교육 분야 최종 수상 후보에 올랐다. 비상교육은 'GESS 두바이 2026'과 함께 열리는 'GESS 에듀케이션 어워드 2026'에서 올비아가 '교육 분야 최우수 AI 제품·도구' 부문 최종 후보 12개 제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GESS 두바이는 교육기업과 기관들이 최신 교육 기술을 소개하는 중동 지역 교육 전시회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총 30개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최종 결과는 다음달 11일 두바이 콘래드 호텔에서 발표된다. 비상교육 올비아는 교육 콘텐츠와 수업 운영, AI 학습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이다. 대면 수업뿐 아니라 온라인과 혼합형 수업을 지원하며, 교사가 교육기관의 환경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AI 대화 학습 기능인 'AI Speak 2.0'은 영어와 한국어 대화를 지원한다. 교재와 연계한 발음 평가와 다양한 대화 학습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상교육은 이번 최종 후보 선정을 계기로 중동을 비롯한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형식 비상교육 글로벌 Company 대표는 “이번 선정은 올비아가 추구하는 AI 기반 교육 혁신을 국제무대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교사와 학습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알라딘 “노벨문학상 수상 앤 카슨 작품 판매량 131배 증가"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앤 카슨의 작품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은 이달 8일 앤 카슨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11일까지 국내 번역서 판매량이 수상 전 일주일 판매량의 약 131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은 '빨강의 자서전'이다. 해당 작품의 수상 발표 이후 판매량은 이전 일주일 판매량보다 약 260배 늘었다. 현재 국내에 번역 출간된 앤 카슨의 작품은 총 9종이다. 알라딘 분류 기준 소설과 에세이, 시가 각각 3종씩이다. 분야별 판매 증가율은 소설이 약 188배로 가장 높았다. 에세이는 약 96배, 시는 약 91배 증가했다.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작품은 '빨강의 자서전', '녹스', '짧은 이야기들'이었다. 앤 카슨은 캐나다 출신 시인이자 고전학자로, 고전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시와 산문, 비평을 넘나드는 작품 세계로 알려져 있다. 알라딘 도서사업본부 박동명 외국소설 담당 과장은 “앤 카슨은 수상 예측 독자 투표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독자들에게 낯선 이름만은 아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소설뿐 아니라 시와 에세이까지 폭넓게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라딘은 앤 카슨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한 기획전도 진행한다. 앤 카슨의 작품을 포함해 국내도서를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근 5년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대표작을 담은 종이 자석 책갈피를 증정한다. ◇ 영풍문고 '쓰는 한글' 체험 행사…서울디자인위크서 선봬 영풍문고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이 한글을 직접 쓰고 디자인 작품과 도서를 감상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영풍문고는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쓰는 한글' 팝업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 서울디자인위크' 기업 전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다. 영풍문고는 시각예술가 그라플렉스와 협업해 한글을 활용한 작품과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그라플렉스의 작품 'OVER THE FRAME'을 설치한다. 한글이 기존의 틀을 넘어 새로운 세대와 만나 변화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방문객은 무료 활동지 3종을 활용해 한글을 직접 써볼 수 있다. '요즘 한글'과 '순우리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자신만의 문장을 작성하거나 영문 이름을 한글로 옮겨 적는 방식이다. 한글과 글쓰기, 문학, 창작을 주제로 선정한 도서 36종도 소개한다. '한글을 보다·쓰다·읽다·만들다' 등 네 가지 주제로 나눠 총 480권을 전시한다. 한글 자음을 활용한 노트와 키캡, 문장을 새긴 에코백 등 관련 상품도 판매한다. 영풍문고는 행사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인증 고객에게 한정 수량의 생수를 증정한다. 영풍문고 앱을 내려받고 신규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현장 구매 시 최대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장우정 영풍문고 DX본부 실장은 “한글은 누군가의 이름과 말, 문장으로 계속 쓰일 때 오늘의 언어가 된다"며 “방문객이 한글의 조형성과 표현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고 그 경험을 독서로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 목정미래재단 '제13회 미래교육상' 공모…총상금 3700만원 미래엔의 교육재단인 목정미래재단이 학교 현장의 창의적인 수업 사례와 교육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모전을 개최한다. 목정미래재단은 이달 12일부터 12월11일까지 '제13회 미래교육상'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미래교육상은 목정미래재단이 주최하고 미래엔이 후원하는 교육 공모전이다. 현직 교사와 예비 교사의 교육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교수법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미래교육연구', '인성교육혁신', '특수교육연구', '미래키움' 등 4개 부문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미래교육연구 부문에는 교수·학습 지원 서비스 활용 사례가 새롭게 포함됐다. 미래엔의 '엠티처' 등 교육 서비스를 실제 수업에 활용한 경험을 비롯해 AI와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수업 연구를 접수한다. 인성교육혁신 부문에서는 교과 융합형 인성교육과 딥페이크 성범죄, 온라인 불법 도박 등 청소년 디지털 범죄 예방 교육 사례를 모집한다. 특수교육연구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예비 교사를 위한 미래키움 부문에서는 교육 봉사활동 경험과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특히 올해부터 미래교육연구와 인성교육혁신 부문에서는 유치원 교사의 공동 참여도 허용한다. 다만 초등학교 교사가 팀 대표를 맡아야 한다. 총상금은 3700만원 규모다. 대상 1팀에 상금 1000만원과 소속 학교 도서 300권을 수여하며, 최우수상 2팀에는 각각 500만원과 도서 100권을 제공한다. 수상자는 내년 1월30일 발표한다. 참가 신청은 미래엔 교수활동지원 플랫폼 '엠티처'에서 가능하다. 목정미래재단 관계자는 “교육 현장에서 쌓아온 수업 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교육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공모 분야와 참여 대상을 확대한 만큼 다양한 현장 사례가 접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하이원위너스 이미래, ‘2026-20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준우승

강원랜드 하이원위너스 소속 이미래가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정수빈과 맞붙어 준우승했다. 강원랜드(대표이사 김도균)는 하이원위너스 소속 이미래 선수가 '2026-20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미래는 지난 11일 오후 9시30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정수빈과 7전4선승제 결승을 치렀다.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 이미래는 이날 세트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최종 세트스코어는 2-4였다. 이미래는 대회 상금 1000만원에 하이원리조트 포상금 500만원을 더해 받는다. 이미래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마음의 근육을 더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아 미뤄둔 숙제를 깔끔히 해결한 느낌"이라며 “올 시즌 남은 5개 정규 투어와 월드챔피언십 경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김도균 대표이사는 “끝까지 투지 넘치는 경기로 최선을 다해준 이미래 선수를 비롯해 멋진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하이원위너스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프로당구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원위너스는 강원랜드가 2023년 6월 선수 7명과 후원 계약을 맺고 꾸린 프로당구팀으로, 같은 해 8월3일 PBA 팀리그에 처음 출전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말발굽 다듬는 기술 겨뤘다…한국마사회 ‘제10회 한국장제사챔피언십’서 16명 입상

한국마사회가 지난 10일 렛츠런파크 서울 88승마경기장에서 '제10회 한국마사회장배 한국장제사챔피언십'을 열었다. 현직 장제사와 견습생, 특성화고 학생이 6개 종목에서 기술을 겨뤄 16명이 입상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지난 10일 렛츠런파크 서울 88승마경기장에서 '2026년 제10회 한국마사회장배 한국장제사챔피언십'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장제(裝蹄)는 말의 발굽을 다듬고 편자를 붙이는 작업이다. 이번 대회에는 이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을 견줬다. 대회는 장제 인력끼리 기술 교류를 넓히고 국내 장제 기술 수준을 높이려는 취지로 마련돼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출전자는 국가자격을 보유한 현직 장제사와 견습생, 말 관련 특성화고 학생으로 꾸려졌다. 종목은 경력과 수준에 따라 초급·중급·상급·라이브슈잉 등 6개로 나뉘었다. 종목마다 30~50분의 제한시간이 주어졌고, 참가자들은 그 안에 과제를 완성해야 했다. 입상자는 모두 16명이다. 학생부인 초급에서는 몽골 출신인 한국말산업고등학교 냠-어치르 학생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1위에 올랐다. 중급 우승은 김주혁 장제사가 차지해 2연패를 기록했다. 이훈학 장제사는 상급과 라이브슈잉 두 종목을 모두 제패하며 2관왕이 됐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말산업본부장은 “이번 대회가 장제사들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한 단계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교류를 이어가 장제 분야와 말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장제 산업 경쟁력과 말 복지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전문인력 양성·역량 강화와 장제사 교류 확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라이브슈잉은 실제 말에 편자를 장착하는 종목으로 지난해 10월25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9회 대회 때 처음 추가됐다. 프리스타일을 포함해 9개 종목으로 치러진 당시 대회에서는 우승자에게 국제 장제대회 참가 우선권이 주어졌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봉사시간이 기부금으로…강원랜드, ‘천사의 날 대축제’서 소아암 환아 가족 봉사

강원랜드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용인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주최 '제26회 천사의 날 대축제'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응원 물품 꾸러미를 만들어 전하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강원랜드(대표이사 김도균)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용인 라마다 호텔 일원에서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주최한 '제26회 천사의 날 대축제'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 4월 협회와 임직원 봉사시간을 일정 비율에 따라 현금으로 바꿔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봉사 참여도 이 협약을 바탕으로 나눔을 넓히려는 취지다. '천사의 날 대축제'는 투병 중인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로하고 희망을 북돋우려 해마다 열린다. 26회째인 올해 행사에는 환아와 가족 800여명이 참석했다. 강원랜드 봉사단은 환아 가족에게 건넬 응원 물품 꾸러미를 직접 꾸려 선물로 전했고, 체험형 부스도 맡아 운영했다. 부스를 찾은 환아와 가족은 일상으로 돌아가 쓸 컵을 손수 꾸몄고, 재활용 종이팩으로 하는 게임에 참여해 경품도 받았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오랜 투병생활에 지친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작게나마 즐거움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나눔문화를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제도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22일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강원랜드는 매년 임직원 봉사시간을 기부금으로 환산해 협회를 후원하기로 했다. 이 기부금은 형편이 어려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와 재활 의료 지원에 쓰인다. 한편, 강원랜드는 올해 '매칭그랜트'를 통해 총 2만9600시간의 봉사활동에 해당하는 기부금 2960만원을 전달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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