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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오일 마시기 힘들다면”…풀무원건강생활, 캡슐 제품 출시

풀무원건강생활의 식물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브랜드 풀무원건강식물원이 스페인산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데일리 올리브오일 캡슐'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저속노화 트렌드와 함께 올리브유의 폴리페놀이 지닌 항산화 효과가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올리브유 단독으로 혹은 레몬즙과 섞은 '올레샷' 형태로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풀무원건강생활은 '풀무원건강식물원 데일리 올리브오일 캡슐'을 새로 선보였다. '데일리 올리브오일 캡슐'은 보다 쉽고 편한 올리브유 섭취를 돕기 위해 캡슐형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병, 스틱 타입의 액상형 제품 대비 향과 맛의 이질감을 줄이고 휴대성은 더욱 강화해, 처음 올리브유를 활용한 건강 루틴을 시도하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세계적인 올리브 산지인 스페인 안달루시아 하엔 지방의 피쿠알(Picual) 품종 유기농 올리브만을 100% 사용한 프리미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원료로 활용했다. 여기에 올리브를 수확하고서 24시간 이내에 유럽연합(EU) 기준의 냉추출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제품과 패키지에도 산화 및 변질 방지를 위해 각각 식물성 캡슐과 알루미늄 파우치를 적용해, 0.14% 수준의 낮은 산도와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제품은 과학적 논문을 토대로 폴리페놀 함량을 설계해 1포당 600mg 캡슐 3알(총 1.8g)로 구성했으며, 캡슐 크기가 작아 음용 시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또 작년 출시한 풀무원건강식물원의 스틱형 레몬즙 제품 '유기농 레몬즙 100'과 함께 '올레샷' 방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올해 이번 '데일리 올리브오일 캡슐'을 시작으로 풀무원건강식물원의 제품 라인업을 본격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지영 풀무원건강생활 프로덕트매니저(PM)는 “'데일리 올리브오일 캡슐'은 신선한 최상급 품질의 유기농 올리브유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건강 루틴을 구축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풀무원건강식물원의 브랜드 원칙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장하며 다양한 식물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정관장, 설 맞이 프로모션 진행

정관장이 붉은 말의 해 설날을 앞두고 23일부터 2월 18일까지 27일 간 '올 설에도 정관장으로 말해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천녹', '화애락', '다보록' 등 스테디셀러를 비롯해 오리지널 침향으로 만든 '기다림 침향', 혈당관리 전문 브랜드 'GLPro(지엘프로)' 등 정관장 제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멤버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천녹톤(3포)'을 증정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발 빠르게 설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을 위해, 23일부터 29일까지 행사 초기 7일 간 멤버스 포인트 추가 적립 이벤트도 운영한다. 최종 결제 금액 기준 3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고객에게는 포인트를 2배 적립해주며, 1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구매 고객에게는 포인트를 3배 적립해준다. 제휴 혜택도 확대한다. 정관장 로드샵에서 행사 초기 7일 동안 현대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 시 M포인트를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삼성카드 LINK 혜택을 연결해 20만원·50만원·100만원 이상 결제 시 각각 1만원·3만원·7만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정관장은 매장 방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굿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정관장 멤버스 구매 고객(10만명 한정)에게 모델 박보검의 화보가 담긴 새해 인사 엽서를 제공하며, 프리미엄 제품(천녹·침향·황진단) 구매 고객(5000명)을 대상으로 정관장x보그 콜라보 화보집(북인북)을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2월 1일부터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1만명)에게는 붉은 말의 형상을 본뜬 '정말 키링'도 제공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2026년 병오년 설을 맞아 붉은 말의 힘찬 기운과 정관장의 건강한 에너지를 담아 선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정관장은 과학적 효능을 기반으로 한 제품력에 품격과 정성을 더해, 건강을 기원하는 선물로서의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원 인사…박재홍 CFO, 부사장 승진

국내 1등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박재홍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6월 다이닝브랜즈그룹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해 인사, 기획, 재무, 구매 등 경영지원 총괄 업무를 수행하면서 회사의 운영 효율성과 전략적 실행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해 여러 사업부 간의 유기적인 지원을 훌륭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남동오 디지털전략실장의 경우 지난해 자사 앱의 성공적 오픈과 더불어 내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안 체계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이를 통해 ISMS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최용철 bhc 운영담당의 경우는 현장에서 점주들과 밀착 소통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최선을 다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한편, 특히 지난해는 bhc 전국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대비 20%를 훌쩍 뛰어넘을 수 있도록 영업 실행력을 강화한 부분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사장 ▲박재홍 ◇상무 ▲남동오 ◇이사 ▲최용철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쿠팡, “美 투자사들 ISDS 중재의향서 제출, 당사와 무관”

미국 주요 투자사들이 한국 정부가 쿠팡을 대상으로 차별적 대우를 한다며 미국 정부에 조사와 조치를 요청한 가운데, 쿠팡은 “당사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팡은 23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해 “미국 투자사의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의향서 제출은 당사의 입장과는 무관하다"며 “쿠팡은 모든 정부 조사와 요청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쿠팡 지분을 보유한 미국 투자회사 그린옥스와 알티미터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근거해 한국 정부에 ISDS 중재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중재의향서는 정식 중재 제기 전 청구인이 사전에 의사를 알리는 절차로, 중재의향서 제출 90일이 지나면 정식 중재가 가능하다. 청원서를 통해 이들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쿠팡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 후 한국 국회와 행정부가 전방위로 쿠팡을 압박했고, 이에 따라 수십억 달러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 법무부는 “향후 내부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중심으로 관련 기관과 합동 대응 체계를 수립하고 중재의향서와 관련된 법률적 쟁점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청원인들은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적으로 대우하고 있다며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쿠팡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행위를 조사해달라고 청원했다. 이들 투자사들이 요청한 무역법 301조는 외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미국 기업이 피해를 입을 경우 관세 등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조항이다. USTR은 청원 접수 후 45일 내로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NS홈쇼핑, 농어촌 ESG 동반위원장 표창 수상

NS홈쇼핑은 지난 22일 부산에서 진행된 '2025년도 농어촌ESG(환경·사회·지배구조)대상 시상식'에서 '농어촌 ESG실천 인정서'와 '농어촌 ESG 실천 우수기업 표창'을 함께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농어촌 상생기금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마련한 이 시상식은 농어촌 ESG를 우수하게 실천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인정패와 정부포상을 전달하는 자리다. 이번 수상으로 NS홈쇼핑은 3년 연속 농어촌 ESG 실천 인정서를 수여받는 한편,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농어촌 ESG 실천 우수기업 표창도 받았다. 2001년 5월 NS홈쇼핑은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와 식품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승인을 받아 출범한 이후, TV홈쇼핑을 중심으로 한 종합 유통회사로 성장해 왔다. 전체 방송 편성의 60% 이상을 식품으로 운영하며 농수축임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농어축산가의 소득 향상,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점을 인정 받았다.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농어촌 상생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NS홈쇼핑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을 통한 상생협력기금 출연으로 매년 10여 개 이상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해외 판로 지원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은 총 91억원에 이른다. 이상근 NS홈쇼핑 대외협력본부 상무는 “NS홈쇼핑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기반으로 농어업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꾸준히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먹거리의 근간인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ESG 경영과 실질적인 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국립암센터, 임상교육 고도화 위한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21일 국가암예방검진동 4층에서 임상 현장과 유사한 교육 환경을 구현한 '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하고 임상교육 체계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개소식에는 태건비에프 김만석 회장, 김정미 경기도간호사회장,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 이근석 부속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새롭게 문을 연 시뮬레이션센터는 임상교육의 질적 향상과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에 대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조성된 공간이다. 센터는 시뮬레이터와 표준화된 교육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신규 의료인부터 경력 의료인까지 단계별·수준별 교육과 반복 훈련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사례 기반 학습과 디브리핑 시스템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판단과 대응 역량을 효과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디브리핑 시스템이란 시뮬레이션 교육 직후, 교육 참가자와 교육자가 함께 수행 내용을 되짚어 보며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피드백 과정을 말한다.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사고 과정, 판단 근거, 대응 전략을 분석해 실제 임상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시뮬레이터센터는 ㈜태건비에프의 기부를 통해 조성된 교육 인프라로 민간의 사회적 기여가 공공의료 교육 환경 개선으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국립암센터는 설명했다. 김만석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시뮬레이션센터 조성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공공의료 발전과 안전한 진료 환경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한광 원장은 “시뮬레이션센터는 임상 현장을 실제처럼 구현하며 의료인의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라며 “뜻깊은 기부로 힘을 보태주신 태건비에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임상교육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앞으로 시뮬레이션센터를 중심으로 임상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임상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경희대병원, 다학제 기반 ‘욕창클리닉’ 개소

경희대병원(병원장 김종우)이 다학제 협력 기반의 '욕창 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욕창은 장기 입원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치료가 늦어지면 감염과 재입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과 체계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희대병원 욕창클리닉은 성형외과 박준 교수를 중심으로 전담 진료지원간호사, 영양사 등이 다학제팀을 이뤄 입원 시점부터 퇴원 후 관리까지 '원스톱 진료 및 관리'가 가능한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췄다. 퇴원 시에는 표준화된 교육 자료와 영상 기반 가이드를 제공하며, 외래 추적 관찰과 가정간호,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퇴원 후에도 환자가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래 방문 당일에는 상담부터 평가, 처치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클리닉은 욕창 초기 및 진행 단계별 맞춤 진단 및 치료, 욕창 관련 외과적 수술 및 재건 치료, 욕창의 악화 예방에 대한 교육(청결, 탈압박, 체위 변경, 영양), 환자 및 보호자 대상 욕창 예방 및 관리 교육, 환자 상태에 따라 다학제적 협진을 통한 영양 관리와 상처 치료 및 통합 관리, 욕창 재발 방지 및 장기 모니터링 프로그램 운영 등 욕창의 모든 것을 제공한다. 박준 교수는 “욕창은 고령 및 장기 입원 환자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으로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과 퇴원 후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욕창클리닉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치료 방안을 제시하고 불필요한 재입원을 최소화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욕창은 지속적으로 압박받은 신체 부위에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서 산소와 영양 공급이 부족해짐에 따라 피부, 피하지방, 근육의 허혈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손상, 즉 궤양을 말한다. 대개 중증 환자가 오래 병상에 누워 있을 때 바닥에 직접 닿는 피부 부위에 생긴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CJ올리브영, 세계 최대 뷰티 채널 ‘세포라’와 파트너십 체결

국내 대표적 화장품 유통 플랫폼 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뷰티 유통 채널 세포라와 손을 잡았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세포라(Sephora)와 손잡고 올리브영이 큐레이션하는 'K뷰티 존'을 올해 하반기 세포라 온·오프라인에 선보인다. 북미(미국·캐나다)와 아시아 주요 국가 등 총 6개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중동·영국·호주를 포함한 전세계 세포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올리브영은 국내 대표 뷰티 플랫폼으로 축적해 온 상품 큐레이션 역량과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유망 중소·인디 브랜드가 글로벌 메이저 리테일 채널에 진입 장벽을 낮추고 현지 시장에서 확산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핵심 파트너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올리브영은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소비자 반응과 상품력을 기반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선별해 세포라에 제안하는 'K뷰티 큐레이터'로 나선다. 세포라의 글로벌 기준에 맞춰 상품 구성 및 매대 구성, 브랜드 정체성에 부합하는 마케팅 방향 설정 등 K뷰티 존 기획 전반을 담당한다. 세포라는 매장 공간과 현지 유통·판매 실행을 맡는다. 국내 브랜드들은 세포라의 강력한 글로벌 고객 접점에서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나 인지도를 확대하고, 현지 내 추가 유통 채널 확장 기회까지 모색하게 된다. 올리브영은 '올영세일', '어워즈&페스타' 등 국내에서 축적해온 대형 마케팅·프로모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K뷰티의 매출 규모를 끌어올리기 위한 통합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단일 브랜드 중심의 개별 홍보를 넘어 'K뷰티'라는 카테고리 전반의 주목도를 높이는 동시에 각 브랜드의 강점과 스토리가 효과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기획·콘텐츠·프로모션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세포라가 가지고 있는 마케팅·세일즈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올리브영이 큐레이션한 K뷰티 존에 포함된 브랜드들의 현지 시장 노출을 극대화한다. 매장 밖으로 고객 접점을 확장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곳곳에서 열리는 세포라 주관 팝업에 K뷰티 브랜드 참여 확대도 검토한다. CJ그룹의 글로벌 K-컬쳐 페스티벌 KCON 등 올리브영이 보유한 마케팅 자산도 연계해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입체적인 소비자 접점을 형성해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 확대를 전폭 지원한다. 올리브영은 이미 구축한 글로벌몰 운영 역량과 미국 현지 법인 기반 위에, 세포라와 같은 현지 리테일러 파트너십을 더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K뷰티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완성한다. K뷰티 브랜드가 시장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채널로 진입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세포라는 전 세계 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K뷰티의 경쟁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국내 유망 브랜드들이 세포라와 같은 공신력 있는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제 가치를 보여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수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포라의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프리야 벤카테시는 “K뷰티는 뷰티 산업 전반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며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카테고리 중 하나“라며 “세포라는 2010년 북미 시장에 K뷰티를 처음 선보인 주요 리테일러로서 K뷰티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리브영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 뷰티 팬들에게 올리브영이 큐레이션한 K뷰티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차별화된 상품 구성, 세포라만의 뷰티에 대한 관점, 쇼핑 경험이 결합되며 가장 주목받는 K뷰티 제품을 찾고자 하는 뷰티 팬들에게 독보적인 제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제네릭 약가인하, 제약 종사자 1만5천명 일자리 위협”

정부가 제네릭(복제약)의 약가산정률 인하를 골자로 한 약가개편안 원안을 수정없이 추진할 경우 1만4800여명의 제약산업 종사자가 일자리 위협을 겪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노동계도 제네릭 약가 인하 여파에 따른 고용 불안정성을 우려하며 정부를 향해 약가 개편안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22일 오후 경기 화성시 향남제약공단 내 한국제약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 노사 현장 간담회'에서 박지만 비대위 대외협력부위원장은 “정부의 개편안 강행에 따라 기등재약품 2만1000여개의 약가를 졍부안대로 인하하면 3조6000억원 규모의 매출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를 제약산업 고용유발계수(4.12명/10억원)에 대입하면 산술적으로 1만4800명의 일자리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제네릭 약가인하→매출타격→고용 불안정' 연쇄작용은 지난해 비대위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긴급설문조사에서도 관측됐다. 비대위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제네릭 약가인하가 원안대로 시행될 경우 응답 기업(59개사) 종사자 3만9170명 가운데 1691명이 감축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 인원 대비 9.1% 수준의 감축률로,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평균 12.3% 인력 감축률을 보이며 고용불안정성이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제네릭 약가 인하의 여파로 업계의 인력감축 우려가 제기되면서 노동계도 정부의 약가 개편안을 전면 반대하고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장훈 한국노총 화학노련 의약·화장품분과 의장은 “우리는 과거의 정책 실패가 남긴 상처를 기억한다. 매출 감소와 연구개발(R&D) 위축, 고용 불안과 임금정체가 반복돼서는 안된다"며 “약가제도 개편을 전면 재검토하고 노동자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사회적 논의와 고용안정 대책 마련, 연구개발(R&D)과 국산 의약품 경쟁력 강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장은 정부를 향해 약가개편 전면 재검토와 동시에 △노동계와 함께하는 사회적 논의기구 설치 △고용안정·R&D 참여 보장형 제도 개선 등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오상준 한국노총 화학노련 경기남부본부 의장도 “정부의 일방적인 약가인하 정책은 노동계는 물론 우리 국민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제네릭 약가인하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저렴한 중국산 원료의약품을 대체 사용하며 품질이 저하할 수 있다는 게 오 의장의 설명이다. 그는 “정부는 약가개편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산업계와 노동계, 협단체와 함께 상의·검토를 거쳐 올바른 약가 정책을 시행해야한다"며 “필요하다면 투쟁에도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내 최대 제약산업단지인 향남제약공단 역시 정부 약가개편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개진했다. 서정오 향남제약공단 관리소장(한국제약협동조합 전무이사)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약가인하 개편안은 단순히 약값을 깎는 문제가 아닌, 우리의 일터를 파괴하고 한국 제약산업의 미래동력을 송두리째 흔드는 생존의 문제"라고 호소했다. 향남제약공단은 약 66만1200㎡(약 20만평)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초·최대 제약 전문 산업단지로, 국내 36개 제약사의 39개 생산시설이 밀집해 국내 의약품 생산의 30% 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서 소장은 “개편안이 시행되면 향남단지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에 따른 투자 위축을 겪고, 그 여파로 고용이 불안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며 “약가를 인하하면 적자 전환은 시간문제이기에 고품질 의약품 개발을 위한 연구비용과 공장설비 고도화 비용이 가장 먼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채산성이 낮은 필수의약품 생산 포기에 따라 보건안보 위협도 불가피할 것"이라며 “대규모 고용대란도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생산량 감소에 따른 구조조정이 필연적으로 발생하며 향남단지에서도 다수 근로자들이 생업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 소장은 “이번 개편안으로 매출이 10%만 줄어도 당장 500명의 동료가 우리의 곁을 떠나야 한다"며 “이를 3인가구 기준으로 환산하면 무려 1500명의 생계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혜숙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사장도 정부의 약가인하 개편 추진으로 비롯된 현 상황을 “비상사태"로 규정하며 개편안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전 이사장은 “정부가 발표해야 하는 산업육성 방안은 제네릭 약가인하가 아닌 세제지원과 임상 1·2상 지원"이라며 “제네릭 수익으로 간신히 신약 개발에 나서는 국내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약가를 인하하는 것은 산업을 짓밟는 행위밖에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 노연홍 비대위 공동위원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도 “이번 사안은 노사를 불문하고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공동의 문제"라며 정부를 향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산업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비대위와 노사 현장 참석자는 간담회를 통해 '의약품 생산 최전선에서 드리는 호소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일방적 약가인하 추진 즉각 중단 △국내 제약산업 고용안정 보장 △보건안보 책임지는 국내 제약산업 적극 육성 등 세 가지 사안을 촉구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영화관은 왜 ‘변신’을 택했나…업계 침체 속 ‘체험과 몰입’ 전략

관객 수와 매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영화관 산업은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대응해 영화관 업계는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기능을 넘어, 영화관만이 제공할 수 있는 본질적 가치인 '경험'과 '몰입'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 영화관, 더이상 유일한 문화 소비공간 아냐 최근 국내 영화관 산업은 관객 수와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국 영화관 총매출액은 9707억원, 관객 수는 누적 1억1562만명이다. 지난해 총매출액은 4190억원, 관객 수는 4357만명이다. 2019년 대비 지난해 한국 영화관 총매출은 약 56.8%, 관객 수는 약 62.3% 감소했다. 팬데믹 당시와 비교했을 때 영화관을 찾는 관객과 극장 매출이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왜 사람들은 영화관에 가지 않을까. 사람들에게 영화관은 더 이상 데이트나 여가의 기본 선택지가 아니다. 영화관람 수요 위축 배경에는 관객의 소비행태 변화가 있다. 영화관 업계 관계자들은 영화관람 감소 원인을 티켓값 인상이나 OTT 확산으로 단정 짓기 어렵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영화관이 데이트나 여가의 기본 선택지였다면, 현재는 OTT·유튜브·숏폼 콘텐츠는 물론 전시, 팝업스토어, 운동, 야외활동 등 다양한 여가 선택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CGV 커뮤니케이션부문 관계자는 “영화관은 더 이상 유일한 문화 소비공간이 아니라, 여러 시간사용 옵션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이 같은 소비행태 변화가 영화관람 수요 위축의 가장 큰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 혼자서는 느낄 수 없는 감동…'집단적 몰입'이 만드는 영화관 가치 그러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진 환경에서도 영화관이 주는 경험은 쉽게 대체되지 않는다. 영화관에서의 관람은 단순히 영상을 소비하는 행위가 아니다. 영화관에서는 여러 사람이 같은 공간에 모여 같은 영화를 보며 같은 장면에서 웃고, 같은 순간에 숨을 죽이기도 한다. CGV 커뮤니케이션부문 관계자는 “관객이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이야기에 함께 빠져드는 경험이 영화관의 본질적 가치"라고 설명했다. 롯데시네마 커뮤니케이션부문 관계자 역시 영화관을 '집단적 감정 경험의 장소'라고 규정하며 “대형 스크린과 최적화된 사운드, 기술 특화관 등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더해져 집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총체적 관람 경험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집에서 영화를 볼 때는 중간에 멈추거나 흐름이 끊기기 쉽다. 반면 영화관에서는 관객이 의도적으로 시간을 내어 이동하고, 어두운 공간에서 큰 스크린과 사운드에 온전히 집중하며 이야기에 몰입하게 된다. 이처럼 영화관 업계는 집단적 몰입과 현장성을 영화관의 본질적 가치라고 설명한다. 영화관 산업이 침체된 지금, 집단적 몰입과 현장성이라는 영화관의 가치로 관객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올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법으로 영화관 업계는 관객이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 4DX부터 방탈출까지…CGV의 '체험형 공간' 전략 CGV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지점에 체험형 영화상영 시스템 4DX와 다면 스크린 상영관 SCREEN X 등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다. 자체 보유한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영관 밖에서 영화를 관람할 때는 경험할 수 없는 몰입형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상영 콘텐츠 범위도 확장 중이다. CGV는 콘서트 실황, 스포츠 중계, 아티스트 영화 등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상영해 영화관을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CGV 전략부문 관계자는 “관객들은 특별관에서 즐기는 영화를 더 선호한다. 일반관과 대비해 특별관이 더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관에서는 일반관에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특별관이 일반관에 비해 좌석 판매율이 더 높은 이유를 들었다. CGV는 특별관 운영뿐만 아니라 일반관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CGV는 일반관에서 굿즈 판매, 라이브 행사, 무대인사 등을 진행 중이다. 또 아티스트 팬덤이 모일 수 있는 공간과 방탈출게임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반관이 관객과 팬덤이 모이고 체험과 소통이 이뤄지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수퍼플렉스부터 광음시네마까지… 롯데시네마의 '기술 특화 전략' 롯데시네마의 기술 특화관은 큰 화면과 입체적인 음향을 통해 관객이 영화에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만든다. 주변 방해 없이 화면과 소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은 만족스러운 관람 경험을 완성한다. 롯데시네마 커뮤니케이션부문 관계자는 “기술 특화관은 화면, 음향, 좌석 등의 품질을 높여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한다"며 “기술 특화관 선호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관객 유입 확대에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대형 스크린과 Dolby Atmos 사운드를 갖춘 수퍼플렉스, LED 스크린과 첨단 음향 시스템을 갖춘 수퍼S, 음향 특화관 광음시네마와 수퍼LED 스크린을 결합한 광음LED 등 기술 특화관을 운영 중이다. 롯데시네마 커뮤니케이션부문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화관은 영화 외에도 게임·애니메이션·음악 등 다양한 IP와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며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문화적 경험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하슬 인턴기자, 조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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