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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美 로비 통해 韓 정부 압박?…사실 무근”

모기업인 쿠팡Inc가 미국 정·관계를 상대로 로비 활동을 벌여 한국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쿠팡 측이 전면 부인했다. 쿠팡 측은 24일 공개한 참고 자료를 통해 “쿠팡이 미국 행정부와 의회 로비를 통해 한국정부를 압박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안보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연방 상원의 로비 공개법(LDA) 보고서가 공개되며 올 1분기(1~3월) 쿠팡의 로비 내역이 밝혀진 가운데, 이를 둘러싼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에는 쿠팡 측이 1분기 로비자금으로 109만 달러(약 16억원)를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비 대상으로는 미국 상·하원 등 연방 의회와 국무부, 재무부, 상무부, 농무부, 무역대표부 등 행정기관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백악관 대통령 비서실은 물론 JD 밴스 부통령까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이 미 행정부·의회를 집중적으로 로비해 정책 환경을 관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다만, 쿠팡 측은 해당 보고서에 한국, 대만, 일본 등 투자·무역 확대, 한국인 전문직 비자 확대 등 양국 간 경제적 협력에 관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고, 안보관련 사안은 없다고 반박했다. 지출 규모가 지나치게 많지 않은 점도 피력했다. 쿠팡 측은 “미국 내 기업들과 한국의 주요 기업들은 합법적인 로비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주요 기업들의 로비 지출액은 쿠팡보다 3~4배 높다"며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과 비교해도 쿠팡의 로비 지출액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은 한·미를 포함한 주요 국가와의 인공지능(AI) 기술 혁신, 투자 및 고용 창출, 커머스 확대를 위한 정책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교촌에프앤비, ‘바르고 봉사단’ 2026년 가동…점자 교구 제작 시작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026년 '바르고 봉사단'의 첫 활동으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촉각 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교촌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참여해 시각장애 아동용 점자촉각 교구를 직접 제작하는 비대면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교육 이수 후 오는 30일까지 판교 사옥이나 각 가정에서 키트를 완성하게 되며, 제작된 교구는 시각장애 아동들의 학습 보조재로 기부될 예정이다. 교촌은 이를 시작으로 올해 '바르고 봉사단'의 연간 활동 규모를 총 55회 이상, 참여 인원 350여 명 수준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사회공헌 전략의 핵심은 '나눔·신뢰·참여'의 선순환 체계 강화에 있다. 특히 기존 교촌 장학금 수혜 청년들이 직접 봉사 주체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본사와 가맹점이 현장에서 협력해 신뢰를 다지는 구조를 확립했다. 장애 아동과의 1:1 야외 활동 및 어르신 맞춤형 교구 제작 등 대면과 비대면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연중 상시 운영된다. 교촌은 지난해 전국 6만5000여 명의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적십자사 등 비영리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 경영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촉각 키트 제작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는 더 많은 교촌 가족과 함께 나눔·신뢰·참여의 선순환을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상생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웅진식품, 창립 50주년 맞아 크리에이터 ‘쯔양’과 협업…한정 패키지 출시

웅진식품은 인기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과 함께한 협업 콘텐츠를 공개하고, 이를 기념한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웅진식품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협업은 지난 2019년부터 '초록매실'의 애용자로 알려진 쯔양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오는 26일 오후 9시 공개 예정인 콘텐츠에는 쯔양이 웅진식품 제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제품의 공정 과정을 살피고 시음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대용량 음료 시음으로 화제가 됐던 연출을 재현하는 등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의 장기적인 유대감을 강조할 계획이다. 협업을 기념해 출시되는 '쯔양 PICK' 스페셜 패키지는 '초록매실 제로'와 '티즐 제로 자몽블랙티' 각 12입씩 총 24입으로 구성됐다. 해당 패키지는 콘텐츠 공개 시점에 맞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할인율은 최대 44%다. 웅진식품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테디셀러의 제로 라인업을 홍보하고,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젊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올해는 웅진식품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 이를 기념해 스테디셀러 초록매실을 오랫동안 사랑해온 쯔양과 특별한 만남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아워홈·aT, 베트남서 ‘K-푸드 데이’ 개최…단체급식 B2B 판로 넓힌다

아워홈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베트남에서 'K-푸드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 농식품의 해외 단체급식 채널 확대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 베트남 박닌 소재 한화비전 구내식당에서 현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워홈은 단체급식을 기반으로 한 B2B 유통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삼계탕, 잡채, 배추김치, 유자차 등 대표적인 한식 메뉴를 특식 형태로 제공했다. 특히 인삼 등 현지 조달이 가능한 식재료를 활용해 한국의 보양식 문화를 구현하며 현지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아워홈 베트남법인과 aT 아세안 지역 본부는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양 기관은 단체급식 채널을 홍보 및 체험 플랫폼으로 활용해 한국 농식품의 현지 유통 정보를 공유하고, 메뉴 개발 및 ESG 기반 식문화 확산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향후 aT가 우수한 수출 농식품을 발굴해 식재 공급을 지원하면, 아워홈은 자사가 운영하는 베트남 내 단체급식 사업장을 통해 한식 메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단체급식은 대규모 소비자에게 한국 식품을 경험하게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이라며 “향후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사업장에서 한식 메뉴 편성을 확대하고 현지 유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남양유업, 베트남 푸 타이와 700억 MOU…‘한앤코’ 경영 파트너십 주목

남양유업은 베트남 유통 대기업 '푸 타이 홀딩스'(Phu Thai Holdings)와 3년간 700억원 규모의 K-분유 기반 K-푸드 산업 협력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정 중 하나인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체결됐다. 남양유업은 국내 유가공 업계 중 유일하게 사절단에 포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모펀드(PEF)인 한앤코 인사가 포트폴리오 기업의 해외 사업 현장에 이사회 멤버 자격으로 동행한 첫 사례다. 이동춘 한앤컴퍼니 부사장이 직접 서명식에 참석하며 재무적 투자자를 넘어 실질적인 경영 파트너로서 글로벌 전략을 지원하는 한앤코 특유의 거버넌스 방식을 드러냈다. 사업적 측면에서는 국산 원유 기반의 조제분유(임페리얼XO, 아이엠마더 등)를 넘어 커피(프렌치카페), 단백질 음료(테이크핏) 등 K-푸드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과거 캄보디아 시장에서 점유율 90%를 달성했던 '신뢰 기반 확장 모델'을 베트남에 이식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초기 단계인 조제분유에서 확보한 품질 신뢰를 레버리지 삼아 종합 식품군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베트남 최대 규모의 유통망을 보유한 푸 타이 홀딩스와 손을 잡았다. 푸 타이 홀딩스는 현지 63개 성·시에 걸쳐 약 16만 개의 소매처와 1000여 개의 슈퍼마켓 등 압도적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베트남 조제분유 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들의 유통망은 K-푸드의 점유율을 단기에 끌어올릴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정부 차원의 지지 속에 체결된 이번 700억원 규모의 계약은 향후 국내 낙농업계의 수출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은 “올해 초 100% 국산 원유 기반 조제분유로 시작한 협력이 베트남 현지에서 기반을 확보하며 이번 MOU를 통해 K-분유에서 K-푸드 전반으로 확장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유제품군을 통해 베트남을 동남아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팜 딘 도안(Pham Dinh Doan) 푸 타이 홀딩스 회장은 “남양유업과의 협력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유통과 시장 확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베트남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여름 앞두고 홈트 기기 수요 증가…칼로, ‘트위스터’ 중심 라인업 확대

글로벌 웰니스그룹 더퓨처(대표 도경백)의 헬스케어 브랜드 칼로(Calo)가 여름철을 앞두고 홈트레이닝 수요 확대에 대응해 전신 운동 기기 '칼로 트위스터'를 중심으로 관련 디바이스 구성을 보강하고 있다. 최근 기온 상승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가벼운 옷차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이에 따라 단기간 체형 관리를 시도하는 홈트레이닝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장소 제약 없이 코어와 전신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운동 기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칼로 트위스터'는 회전 동작을 활용해 복부와 허리 주변 근육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의 기기로, 유산소 운동과 코어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에는 스트랩을 활용한 상체 운동 방식이 온라인에서 공유되면서,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부위를 관리할 수 있는 형태의 홈트 기기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제품 설계에는 국내 주거 환경도 반영됐다.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한 구조를 적용했고, 사용 후에는 좁은 공간에도 보관이 가능하도록 크기를 줄였다. 여기에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 사용자가 자신의 운동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칼로 측은 “여름 시즌을 앞두고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운동 효과를 기대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공간과 소음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전신 운동이 가능한 기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퓨처는 '칼로'를 포함해 닥터블릿, 소우코우, 낫띵베럴, EOA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웰니스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홈트레이닝 기기와 웰니스 제품군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연세사랑병원, 수술 ‘전·중·후’ 빠른 회복에 집중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은 24일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해 'ERAS(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수술 후 빠른 회복 프로그램)' 기반의 통합 프로토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ERAS 프로토콜의 핵심은 수술 자체의 성공을 넘어, 수술 전·중·후 전 과정에서 환자가 겪는 신체적·심리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통증과 출혈을 줄임으로써, 조기 보행이 가능하게 하는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고용곤 병원장은 “수술 중 출혈은 환자의 체력을 떨어뜨리고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라며 “항섬유소 용해제인 트라넥사믹애시드(TXA) 주사 요법을 적용하면 이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증 조절을 위해서는 내전근관 차단술(Adductor Canal Block)과 아이팩 차단술(iPACK block)을 병행 적용한다. 내전근관 차단술은 허벅지 안쪽을 지나는 통증 신경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여 대퇴사두근의 근력 약화를 방지하는 기법이고, 아이팩 차단술은 무릎 뒤쪽 관절낭의 통증을 조절하는 기법이다. 인공관절재수술센터장 서동석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환자가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는가 여부"라며 “다양하고 정밀한 통증 조절로 조기 보행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 후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ERAS 기반의 회복 전략은 환자의 예후를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떠올랐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현장]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머신 1위 굳히기…‘버츄오 업’ 亞 최초 출시

네스프레소코리아가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버츄오 월드 미디어 데이'를 열고 국내 캡슐커피 시장 1위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중장기 브랜드 전략과 차세대 커피머신 신제품 '버츄오 업(Vertuo Up)'을 공개했다. 현재 네스프레소는 국내 캡슐커피머신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유지하며 약 3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코리아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올해 버츄오는 단순한 머신이 아니라 네스프레소의 변화를 상징하는 플랫폼이자 새로운 커피 탐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략의 핵심인 '버츄오 업'은 한국 소비자의 빠른 생활 패턴과 아이스 음료 선호도를 설계에 반영한 차세대 캡슐커피머신으로,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한국에 출시됐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탑재된 3초 예열 시스템은 추출 대기시간을 최소화했으며, 버튼 하나로 기존 230㎖ 추출량을 80㎖로 응축해 진하게 추출하는 '아이스 라떼 모드'를 별도 버튼으로 배치해 직관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출시 2개월 만에 1만명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소비자 조사 결과 82%의 긍정 응답과 78%의 타인 추천 의사를 확보하며 초기 시장 안착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스프레소의 이 같은 한국시장 집중공략은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20~34세 소비자는 하루 평균 2.6잔의 커피를 마시며 이 중 88%가 아이스 커피를 선택한다. 또한 2026년 기준 가향 및 디카페인 커피 매출이 2023년 대비 41% 신장하는 등 소비자의 취향이 다변화됨에 따라 네스프레소는 스타벅스, 블루보틀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현재 네스프레소는 약 50종의 캡슐을 통해 200가지 이상의 레시피 구현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한국 시장의 글로벌 위상은 앰버서더 운용에서도 드러난다. 현재 전 세계에서 단 두 명뿐인 네스프레소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중 한 명으로 한국의 배우 김고은 씨가 3년째 활동하고 있다. 네스프레소코리아는 한국 커피 시장의 중요성에 대한 본사의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장에 참석한 김고은 배우는 실제 제품 사용 경험을 언급하며 “아침에는 정신을 차려야 하니 '정신차려 세포'를 통해 커피를 마시고, 일과 후에는 여유를 즐기기 위해 '감성 세포'와 함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긴다"고 말하기도 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연계해 오는 5월3일까지 성수동에서 오프라인 팝업 공간 '버츄오 월드'를 운영하며 소비자 체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보다 폭넓고 유연한 커피 경험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품과 콘텐츠, 오프라인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전략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국립암센터·보건산업진흥원, 제83회 암정복포럼 연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단장 선경)은 오는 5월 12일 오후 1시 30분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국내 보건의료환경 내 MCED(다중암조기발견) 임상적용을 위한 로드맵 및 향후 전망' 주제로 제83회 암정복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임상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과제와 병행 연구에 대해 정부기관·학계·산업계가 참여해 건설적인 정책 제안을 도출하고 함께 해답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사전등록 시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1분기 ‘마일스톤’ 덕 본 삼성바이오에피스…신약개발 ‘탄력’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32%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했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외형과 내실의 고른 성장을 이끈 결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3일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4549억원과 영업이익 14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13% 증가한 수치다. 당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전년 대비 10% 성장' 목표를 제시했는데, 1분기 기준 이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성을 입증한 모양새다. 올 1분기 실적은 바이오젠과 체결했던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4'의 유럽 판권 계약이 연장된데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급을 반영한 것이 성장의 핵심요인으로 작용했다. 마일스톤이 부재했던 지난해 1분기와 달리, 올해 1분기에 473억원 규모 마일스톤이 인식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에 지난해 2~4분기를 거치며 7%까지(22%→29%→7%) 낮아졌던 분기 영업이익률도 올 1분기엔 전년 동기 수준인 32%를 회복했다. 다만 마일스톤을 포함하지 않은 '제품 매출'은 올 1분기 4076억원으로 전년 동기(4006억원) 대비 2% 증가하는데 그쳐 답보 상태를 보였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4.1%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출시 초기 제품의 시장 안착과 신규 제품 판매 개시로 안정적 매출 기반을 유지했다"는 해석을 내놨다. 올 1분기 실적에선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지주사 체제 안정화 흐름도 확인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에피스넥스랩의 지주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539억원과 905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인적분할 및 출범 후 첫 분기 실적인 지난해 4분기(11~12월)에 매출 2517억원과 영업손실 636억원을 기록했었다. 인적분할로 넘겨받은 기업인수가격배분(PPA) 개발비상각비 등 비현금성 회계 조정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R&D) 비용, 연말 충당비용 등이 집중 반영된 결과다. 올 1분기 역시 PPA 개발비상각비와 재고자산 미실현이익 등 502억원 규모 비현금성 회계 조정이 진행됐으나, 핵심 사업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올 1분기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량을 재차 입증한 가운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래 성장동력인 신약개발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올 1분기 말 기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는 △SB4(엔브렐) △SB2(레미케이드) △SB5(휴미라) △SB17(스텔라라) △SB3(허셉틴) △SB8(아바스틴) △SB11(루센티스) △SB15(아일리아) △SB12(솔리리스) △SB16(프롤리아·엑스지바) 등 11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SB11, SB12, SB16 등 바이오시밀러 4종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직접판매 전략을 실행하고, 미국에선 SB16를 3대 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인 CVS케어마크와의 자체상표 공급계약을 통해 판매하는 등 지역·제품별 맞춤형 상업화 전략 다변화를 진행 중인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장악력과 수익 기반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중장기 성장동력인 신약개발의 경우, 1호 신약인 항체-약물접합체(ADC) 'SBE303'이 지난달 글로벌 임상 1상을 개시하며 상업화 여정을 본격화했다. 2호 신약인 이중항체 'SBE313'은 중국 바이오텍 프론트라인과 전임상 단계 공동 R&D를 진행 중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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