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가 중화권 개별여행객(FIT)의 지방 여행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지방공항과 연계한 로컬 여행 촉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관광공사는 최근 '중화권 FIT 맞춤형 지방공항 연계 일상여행 촉진 캠페인' 사업 용역을 발주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중화권 최대 입국 대목 중 하나인 5월 노동절 연휴에 맞춰 김해공항 권역부터 캠페인을 우선 개시하기로 했다. 이는 직항 노선이 활성화된 중국 상하이 및 화동 지역 소비자를 타깃으로 부산, 경주, 대구의 해양 레저와 K-컬처 콘텐츠를 집중 노출해 초기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5월 1차 김해공항 중심 프로모션을 개시한 이후 해당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지속할 예정"이라며 “이후 청주공항, 제주공항, 대구공항 권역 페이지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특정 시기에 편중된 단발성 홍보에서 벗어나 연중 상시 운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방공항을 통한 중화권 개별여행객 유입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캠페인의 핵심 기조는 '찐 한국인처럼 여행하기'다. 기존의 랜드마크 방문 위주 관광에서 벗어나 한국인의 실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고자 하는 중화권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했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4개 권역별로 10건 이상의 스토리텔링형 여행 코스를 개발하여 공급한다. 세부적으로 중화권 FIT의 선호도가 높은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역 내 퍼스널 컬러 진단과 헤어·메이크업 서비스 등 현지 미용 문화를 일상적으로 체험하는 'K-뷰티 및 패션' △전통시장 미식 투어와 양조장 체험, 지역 특화 음식 지도 등을 연계한 'K-미식' △지역 찜질방, 스파(SPA), 산림 치유 등 현지인 특유의 휴식 문화를 결합한 'K-건강관리(웰니스)' 코스 등이다. 이러한 관광공사의 행보는 최근 확인된 외래객의 여행 트렌드와 궤를 같이한다. 에어비앤비가 지난 28일 발표한 '한국을 향한 발걸음: 새로운 세대의 여행객을 한국으로 이끄는 K-컬처의 힘' 보고서에 따르면, 방한 여행객의 79%가 서울 이외의 지역 방문을 희망하고 있으나, 실제 방문객의 66%는 여전히 서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잠재 여행자의 83%는 대도시 이외 지역의 '적정한 숙소 및 정보 유무'를 여행지 결정의 핵심 변수로 꼽았다. 관광공사는 이러한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로컬 쿠폰북' 제도를 도입한다. 개별 여행객이 지방 소도시의 일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음식, 숙박, 체험 시설 등 지역 관광 기업들의 할인 혜택을 묶어 연간 총 4회 발행한다. 이용 편의를 위해 QR코드 기반의 온라인 쿠폰과 오프라인 실물 쿠폰북 배포를 병행하며, 캠페인 기간 내 1만 건 이상의 쿠폰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앞서 추진된 '지방공항 기반 외래객 유치 프로젝트(TF)' 등 지방공항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조에 맞춰 진행된다. 관광공사는 공항과 지역 상권 간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정책적 방향을 실무에 반영하기 위해 지자체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공항 인바운드 여건 개선에 맞춰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며 “중화권 소비자 맞춤형 권역별 일상여행 코스 제안 및 홍보와 함께 지역 내 사용 가능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자체 기업 발굴과 함께 지자체, 지역관광공사(RTO), 국내지사를 통해 협조를 받아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인 단계"라며 “계속해서 프로모션 참여 기업을 확충해 TF가 구상한 지역 밀착형 관광 생태계 구축의 실무 결과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누적 콘텐츠 조회수 400만회 이상을 확보하고 중화권 소비 핵심층의 지역 방문을 정착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 종료 후 성과 등을 종합 검토해 차년도 중화권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일본, 동남아 등 타 지역 시장의 경우에도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및 유관부서 협의를 통해 확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공항이 외래객 유치의 단순한 통로를 넘어 지역 관광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이번 캠페인의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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