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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입춘 맞아 ‘포춘馬켓’서 새해 행복기원 행사 선보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절기상 입춘(立春)을 맞은 4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에버랜드는 올해부터 매달 진행하는 월간 스페셜 프로젝트 '왓에버 시리즈'를 2월 한 달 동안에는 '포춘마켓(포춘馬켓, Fortune Market)'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하며, 신년 운세와 행운을 테마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붕어빵 테마를 활용한 '붕어빵 러쉬'를 진행하며 이색 먹거리와 포토존, 굿즈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월에는 '2026년의 모든 행운을 나눠드린다'는 콘셉트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주, 타로 등 운세 콘텐츠와 행운 체험을 결합한 포춘마켓을 기획했다. 에버랜드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주, 타로 전문가에게 무료 운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꽃점, AI 운세 체험 등 복과 행운을 테마로 한 이색 운세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CGV, 지난해 실적 회복 성공…매출·영업익 두 자릿 수 성장

CJ CGV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도 부진을 털고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CGV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2754억원, 영업이익 96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6.2%(3175억원), 영업이익은 26.7%(203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 개선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극장사업 성장과 SCREENX·4DX 등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성과 및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CJ올리브네트웍스가 견인했다. 사업별로 CJ 4DPLEX는 매출이 전년대비 18.8% 증가한 1464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을 기록했다. 'F1 더 무비', '아바타: 불과 재',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등 SCREENX·4DX 특화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4억5800만 달러를 달성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에 맞춰 차세대 ERP, AI Native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핵심 사업 성장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스마트 스페이스 사업 영역에서는 AI데이터센터, VFX 스튜디오, AI물류/팩토리 등 주요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대외 수주 기반의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CJ CGV 정종민 대표는 “2025년은 해외극장사업과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성장세,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성과에 힘입어 의미 있는 전사 실적 개선을 이루었다"며 “2026년에는 SCREENX·4DX를 중심으로 한 K-극장(Theater) 전략을 중장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아 실적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올봄 패션 트렌드는 시인 감성의 ‘포엣코어’…던스트도 가세

아직까지는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지만 4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찾아왔다. 3월에는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다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봄단장을 위해 옷장을 들여다보고 있다. '포엣 코어'(Poet Core)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2030세대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LF 자회사 씨티닷츠의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가 나섰다. 이번 봄 시즌을 맞아 '포엣 코어' 감성을 반영한 던스트의 신제품이 벌써부터 매출에서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포엣 코어'는 포엣(시인)의 낭만적이고 차분한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지적이면서도 차분한 매력이 돋보이는 패션을 의미한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유행 속에서 화려한 스타일링보다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다. 이에 맞춰 던스트는 브랜드 특유의 클래식함과 트렌드를 유지하는 절제된 실루엣과 흐르는 라인, 과장되지 않은 디테일을 강화했다. 단정하고 간결하지만 딱딱하지 않은 디자인과 계절에 맞춘 가볍고 부드러운 색감과 소재를 활용해 브랜드 철학인 '감각적인 일상'을 담았다. 라인업으로는 특별한 연출 없이도 자연스럽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 트렌치코트와 레더 재킷, 초어 재킷, 셔츠와 티셔츠, 팬츠와 스커트 등 기본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단독 착용을 다양한 믹스매치와 레이어링이 가능하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컬러는 레드, 올리브, 핑크, 레몬 등 봄과 어울리는 생기 있는 색감을 사용했다. 또 스트라이프 패턴, 피그먼트 다잉 저지 소재로 제작해 겹쳐 입었을 때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던스트의 높은 트렌드 해석력에 소비자 반응은 공식 판매 시작 전부터 나타나고 있다. 이달 중순 진행된 프리 오더 기간에 일부 인기 상품들이 조기 품절됐다. 대표적으로 '유니섹스 맥 코트'는 간절기 데일리 아우터로 주목 받으며 일부 컬러와 사이즈가 빠르게 소진됐다. 이외에도 램스킨 질감의 '유니섹스 드리즐러 레더 재킷', '유니섹스 오버사이즈 체크 셔츠', '에센셜 크루넥 니트 가디건' 등이 인기를 끌었다. 한 패션 관계자는 “올봄에는 던스트를 포함해 많은 브랜드에서 '포엣 코어' 감성에 맞춘 군더더기 없는 정갈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패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슈즈에서는 페니로퍼와 플랫 등 클래식 아이템이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에이피알,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매출 111%·영업익 198% ‘껑충’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냈다. 에이피알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조5273억원과 영업이익 3654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수치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며 창립 이후 11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고, 영업이익률은 24%를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연결기준 매출은 547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성장했다. 특히 4분기에는 해외 매출이 47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3% 신장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7%까지 확대되면서 해외 시장 중심의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55% 늘어난 4128억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메디큐브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은 글로벌 판매 지역 및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을 통해 4분기에 매출 1229억원, 연간 매출 4070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이피알의 지난해 해외 전체 매출액은 1조2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급증했다. 매출 비중도 55%에서 80%로 대폭 확대됐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유럽을 비롯한 기타 지역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뒀다. 에이피알은 올해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하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온·오프라인 채널 강화를 통해 현재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2025년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주력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BBQ, 가맹점주들과 소외된 이웃에 치킨 1천마리 전달

BBQ가 새해 첫 달부터 패밀리(가맹점주)와 함께하는 치킨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팸치릴)'를 통해 1월 한 달 간 전국 각지에서 총 1000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서울, 경기, 안산, 천안, 거제, 포항 등 전국 각지의 패밀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패밀리들은 보육원, 지역 성당, 사회복지관, 장애인 복지시설, 행정복지센터, 한부모가정, 그룹홈 등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들에게 치킨을 전달했다. '팸치릴'은 본사가 신선육을 지원하고, 패밀리가 직접 치킨을 조리해 전달하는 BBQ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7년 시작된 이후 매달 꾸준히 이어지며, 본사와 패밀리가 함께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나눔 모델로 자리 잡았다. BBQ는 이와 함께 치킨대학에서 진행하는 '착한기부'를 통해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치킨대학에서 교육을 받는 예비 패밀리들이 교육 과정 중 직접 조리한 치킨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총 2만4000여 마리의 치킨을 전국 복지시설과 기관에 기부했다. 새해에도 BBQ는 치킨릴레이와 착한기부를 통해 매달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며, 본사와 패밀리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새해 첫 달에도 패밀리들과 함께 나눔을 이어갈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장기적으로 동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불타는 밤, 달콤한 공주’…겨울공주 군밤축제 현장 가보니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중부권 최대 겨울 축제인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가 4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문을 열었다. 개막 첫날부터 축제장은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중심으로 연인, 반려동물과 함께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축제장 중심에 설치된 대형화로 앞에는 군밤을 직접 구워보려는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장갑을 낀 손으로 알밤을 뒤집는 체험이 이어졌고, 화로 주변에는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자연스럽게 줄을 이뤘다.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 공간 배치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불타는 밤, 달콤한 공주'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이달 8일까지 진행된다. 대형화로 체험을 비롯해 공주군밤 그릴존, 알밤과 놀아밤 등 공주 알밤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장 전반에 배치됐다. 올해는 관람객 구성에 맞춘 공간 연출이 눈에 띈다. 어린이들을 위한 눈 놀이터 '겨울왕국 눈꽃왕국'에서는 눈썰매와 놀이 체험이 이어졌고, 반려동물 동반 관람객을 위한 전용 공간 '겨울공주 댕댕왕국'도 별도로 마련됐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공간을 나눠 즐기는 모습이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A씨는 “겨울방학에 아이와 함께 나올 만한 곳을 찾다가 방문했는데, 체험 위주로 구성돼 있어 시간을 보내기 좋다"며 “아이도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축제장 한편에서는 공주 지역 밤 농가와 가공업체가 참여한 직거래 장터가 운영됐다. 알밤과 밤 가공식품을 살펴보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장터는 종일 분주한 분위기를 보였다. 직거래 장터에 참여한 한 밤 농가 관계자 B씨는 “축제를 통해 공주 알밤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의미가 있다"며 “현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축제와 함께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는 밤산업 전문 박람회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박람회에는 전국 38개 밤 관련 업체가 참여해 밤 가공식품과 산업 기술, 브랜드 제품 등을 전시했다. 박람회장은 밤 주산지와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전국관을 비롯해 밤산업 핵심 기업들의 브랜드 전시관, 해외 밤 산업을 소개하는 국제관 등 총 8개 주제관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한 구매상담회와 알밤 베이커리·떡 경연대회, 밤 뷰티 페이스 아트쇼, 밤 매직쇼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개막 현장에서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는 공주 알밤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표 겨울 축제"라며 “공주에서 가족, 연인, 반려동물과 함께 가장 따뜻하고 달콤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는 전국 밤 생산량의 약 17%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알밤 주산지다. 공주 알밤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지난해까지 총 5차례 수상했으며, 공주알밤특구는 지난해 말 전국 175개 지역특화발전특구 가운데 최우수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롯데칠성, 믿을 건 ‘글로벌’…올해 매출 가이던스 4.1조 제시

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가 연매출 4조원대 수성(守成)에 실패했다. 내수침체와 불경기 여파로 음료와 주류 부문 모두 실적이 악화된 영향이다. 롯데칠성은 올해 강력한 체질개선을 통해 연매출 4조원대를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롯데칠성, 내수 침체에 연매출 역성장…4분기 적자전환 4일 롯데칠성은 지난해 연결기준 연매출 3조9711억원, 연간 영업이익 167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6% 줄었다. 롯데칠성은 연매출이 역성장하면서 지난 2024년 따낸 '4조 클럽' 타이틀을 반납하게 됐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1% 줄어든 8943억원,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했다. 부문별로는 음료 부문과 주류 부문 모두 실적이 악화됐다. 음료 부문의 연매출은 전년대비 5.0%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0% 감소했다. 주류 부문의 연매출과 연간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5%, 18.8%씩 감소했다. 롯데칠성 측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과 지속되는 경기침체 및 내수 부진, 날씨 변동성 확대, 주요 판매 채널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며 “특히 4분기는 희망퇴직 및 장기 종업원 급여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이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에서 그나마 성장을 보인 부문은 수출과 해외 법인 매출 등의 글로벌 사업이다. 음료 수출의 경우 '밀키스', '레쓰비', '알로에주스' 등이 미국, 러시아, 유럽, 동남아 등 50여 개국에서 선전하며 전년대비 매출이 5.2% 증가했다. 주류 수출은 과일소주 브랜드 '순하리' 인기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이 3.4% 증가했다. 필리핀과 파키스탄, 미얀마 등 해외법인의 연매출은 1조5344억원으로 전년대비 9.5%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3억원으로 42.1% 증가했다. ◇ 강력한 체질개선 예고…“올해 연매출 4.1조 목표" 올해 롯데칠성은 강력한 체질개선에 나선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는 연매출 4조1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제시했다. 또 음료 부문은 '페어링'과 '건강' '환경'을, 주류 부문은 '저도' '논알콜'을 키워드로 설정했다. 음료에서는 건강에 대한 니즈를 충족하고 음식과 페어링 하며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 신제품을 올해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주류는 변화하는 주류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저도, 논알콜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또 해외 시장에서 '순하리'를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더 적극적인 글로벌 공략을 통해 K-주류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으로, 보틀러(Bottler)사업 지역 확대를 통해 글로벌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 아울러 롯데칠성은 생산성 및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생산, 물류 거점을 통합하고 자동화를 통해 스마트한 생산 및 물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강원권에 강릉권역물류센터(RDC)를 오픈했고, 올해는 충청·호남권에 대전중앙물류센터(CDC)를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칠성 측은 “강력한 체질개선과 함께 시장기회를 확대하고 생산성 및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불확실성과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SPC삼립 “시화공장 대체생산체계 가동…거래처 납품 영향 최소화”

SPC삼립이 지난 3일 발생한 경기 시흥시 시화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제품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SPC삼립은 4일 안내문 공지를 통해 화재 발생 직후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동시에 제품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 생산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식빵과 햄버거 번 등 주요 제품은 성남, 대구 등 주요 거점 생산시설과 외부 파트너사 등을 활용해 대체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도록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햄버거 업체 등 B2B 거래처 납품 영향을 최소화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PC삼립은 현재 현장 수습과 관계 당국의 안전 점검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완료되는 대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생산과 공급이 완전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3일 오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SPC삼립 시화공장의 식빵 생산라인에서 화재가 발생해 8시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50대 남성, 40대 여성, 20대 남성 등 총 3명이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시화공장은 국내 햄버거 번 공급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등 SPC삼립의 핵심 제빵시설로, 화재 여파로 일부 편의점에서는 일부 빵 품목 판매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성균관대, 차세대 태양전지 고효율의 ‘숨은 비결’ 찾았다

성균관대학교 에너지과학과 신현정 교수 연구팀은 차세대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α-FAPbI3)가 이론적 한계를 뛰어넘어 기록적인 고효율을 내는 결정적인 이유가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뒤틀림(비등방성 스트레인)'에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태양전지의 꽃'이라 불리는 페로브스카이트는 빛을 전기로 바꾸는 능력이 탁월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주목하는 물질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쓰이는 소재는 마치 주사위처럼 사방이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는 정육면체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이 완벽한 대칭 구조가 전기를 만드는 데 유리하다고 믿어왔으나, 실제 실험에서는 이론적으로 설명하기 힘들 만큼 훨씬 더 높은 효율이 관찰되어 그 원인이 무엇인지는 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신현정 교수 연구팀은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태양전지의 아주 얇은 막(박막)을 만드는 과정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물질을 얇게 펴 바르는 과정에서 입자들이 특정 방향으로 당겨지거나 눌리며 미세하게 찌그러지는 현상인 '비등방성 스트레인'이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놀랍게도 이 '미세한 뒤틀림'이 완벽했던 정육면체 구조의 대칭을 깨뜨리며, 오히려 전하(전기 입자)가 더 빠르고 오래 이동할 수 있는 '고속도로(라쉬바 효과)'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메커니즘을 입증하기 위해 국내외 유수 연구진과 힘을 합쳤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성주영 교수팀과는 특수한 빛을 이용해 뒤틀린 구조에서 전기가 더 활발히 흐르는 현상을 확인했고, 일본 교토대 및 오사카대 연구팀과는 전자가 이동하는 속도를 정밀하게 측정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제조 과정에서 생긴 미세한 변형이 태양전지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치트키' 역할을 한다는 것을 완벽하게 증명했다. 성균관대 신현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완벽한 구조가 최선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미세한 구조적 변형을 조절해 소자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 원리는 고효율 태양전지뿐만 아니라, 향후 초고속 컴퓨터 부품이나 미래형 양자 정보 소자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 구축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그리고 우수신진연구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에너지 및 재료 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됐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레드캡투어,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 완료…“ESG 경영 본격화”

기업간거래(B2B) 전문 여행사 레드캡투어가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이번 검증은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의무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ESG 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제3자 검증에는 레드캡투어의 업무용 차량 운행 및 전력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Scope 1·2) 뿐만 아니라 협력사 운영과 서비스 제공 과정 등 사업 전반에서 발생하는 배출(Scope 3) 까지 포함됐다. 레드캡투어는 이를 통해 기업 활동 전반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구조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감축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했다. 레드캡투어는 이번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2033년까지 직접 및 전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향후 단계적인 관리 계획을 통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유성 레드캡투어 대표이사는 “출장·렌터카와 같은 비즈니스 이동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탄소 배출량을 데이터화해 관리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실질적인 저감 활동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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