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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잎담배 매입가 인상… 22억 추가 투입해 농가 상생

KT&G는 유류비 급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경작인을 돕기 위해 국산엽 매입 가격을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KT&G는 지난해 대비 약 22억원을 추가 투입해 물가 인상분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G는 이날 연초생산안정화재단에서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에 잎담배 농가 복지증진 지원금 4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정성헌 KT&G 구매운영본부장과 장성우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장이 참석했다. 지원금은 농업인 약 750명의 건강검진비와 경작인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KT&G는 2013년부터 14년째 해당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누적 수혜자는 약 1만6500명이다. 또한 KT&G는 2002년부터 매년 국산 잎담배를 100% 전량 매입하고 있다. 영농기 자금난 해소를 위해 구매 예정 대금의 30%를 4~5월에 무이자로 선지급하며, 잎담배 매입 시기를 기존 9월에서 7월로 앞당겨 매매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노동 강도가 높은 시기에 맞춰 임직원 봉사활동도 20년째 진행 중이다. 일환으로 지난달 15일에는 KT&G 임직원 봉사단이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모종 이식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정성헌 KT&G 구매운영본부장은 “최근 중동사태로 인한 유류비 부담 증가와 높은 인건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국산엽 매입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잎담배 농가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롯데칠성음료, 맥주 본연의 맛 살린 ‘클라우드’ 리뉴얼…골드·화이트 패키지 적용

롯데칠성음료는 자사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레시피와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해 새롭게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단맛과 쓴맛의 비율을 조정해 맛의 밸런스를 최적화하고 음용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클라우드의 진하고 풍부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잔당과 쓴맛을 조율해 목넘김을 높였다. 클라우드 고유의 제조 방식인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는 발효원액에 물을 섞어 희석하지 않는 방식으로, 알코올 도수 5도와 호주·캐나다산 프리미엄 맥아 100% 올몰트(All Malt) 맥주 본연의 깊은 맛을 구현한다. 또한 체코와 독일산 최고급 홉을 다단계로 투입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Multi Hoping System)'을 적용해 풍미를 오래 지속시킨다. 패키지 디자인도 개편됐다. 골드와 화이트 톤을 배색해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였으며, 클라우드 브랜드 로고의 시인성을 높여 정체성을 강조했다. 지난 2014년 4월 첫 선을 보인 클라우드는 이번에 리뉴얼된 알코올 도수 5도 제품 외에도, 2025년 1월 출시된 저칼로리 비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 2026년 4월 출시된 국내 최초 오트 생 라이트 맥주 '클라우드 크러시' 등으로 라인업을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클라우드는 맥주 맛의 완성 하나만을 위해 집중한 리뉴얼의 결과로 평소 진정한 맥주다운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새롭게 리뉴얼 된 클라우드만의 매력을 알리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안동식혜·홍천 들기름 입은 삼립 하이면…여름 겨냥 막국수 2종 출시

삼립은 미식면 브랜드 하이면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막국수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홍비빔 막국수'와 '들기름 막국수'다. 홍비빔 막국수는 안동 지역의 특산품인 안동식혜를 활용한 제품으로, 고춧가루와 생강을 넣어 발효시킨 특유의 비빔장에 3가지 과일과 8가지 채소를 더했다. 들기름 막국수는 홍천 지역의 전통 방식을 재현해 볶은 들깨를 압착하고 짭조름한 간장을 곁들였다. 두 제품 모두 메밀면을 활용했으며 전국 마트와 슈퍼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삼립 브랜드 관계자는 “여름철 별미인 막국수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50년 제면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각지의 면 요리를 하이면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4년 출시된 하이면은 배우 류수영을 모델로 전국 면식 여행 '대동면지도'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강릉식 장칼국수', '평양식 동치미물냉면', '안동식 홍비빔냉면', '47년 전통 명인우동'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 1월에는 3분 만에 조리가 가능한 컵 타입의 '광천식 소문난 김우동'과 '안동식 얼큰 온면' 2종을 편의점 채널에 신규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숭실대, 고교생 전공탐색 위한 ‘숭실 오픈캠퍼스’ 성황리 마쳐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지난 16일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숭실 오픈캠퍼스(전공탐색)'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고등학생들이 대학 전공을 미리 체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과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행사에는 약 1100명이 참석했으며 숭실대 한경직기념관과 미래관, 조만식기념관 등에서 진행됐다. 숭실 오픈캠퍼스(전공탐색)은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환영사를 시작으로 'AX시대 숭실대학교 비전 특강' 및 '숭실대학교 입학전형 설명회'가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36개 학과(부)가 참여한 2부 순서에는 교수와 재학생들이 직접 전공 특강과 전공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재학생 멘토단 '슈가온'이 함께한 상담 및 캠퍼스 투어를 통해 대학 생활과 교육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숭실대는 참가자 전원에게 중식과 다과를 제공해 최적의 환경에서 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전공탐색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학생들의 활동 상황과 전공 선호도를 다각도로 분석했으며, 향후 우수 인재 선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장성연 숭실대 입학처장은 “숭실대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오픈캠퍼스(전공탐색)를 통해 고등학생들이 전공을 깊이 이해하고 본인의 적성을 찾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인문·자연 경계 없이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대학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포헬스, 2026년 고성능컴퓨팅 지원 사업 선정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포헬스(대표 윤수진)는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고성능컴퓨팅 지원 사업(GPU)'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지원하여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특히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대규모 연산 인프라 확보 여부가 기업의 기술 격차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떠오른 만큼, 이번 선정은 포헬스의 기술적 잠재력과 사업성을 국가 차원에서 높이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포헬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받는 최상위급 고성능 GPU(H100/H200) 인프라를 자사의 B2B 건강검진 플랫폼 '쏙케어(SSOC-CARE)' 고도화에 전면 투입한다. 현재 200여 개 기업이 도입해 사용 중인 쏙케어 플랫폼에 축적된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에이젼트 모델에 집중 학습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건강검진 기반 건강관리 AI 에이전트 1대1 코칭 솔루션(가칭)'의 개발 시기를 획기적으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포헬스는 지난 3월 자사의 연구개발(R&D) 연구전담부서를 '기업부설연구소'로 공식 승격시키며 연구인력 기반을 다졌다. 지난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2026 팁스(TIPS) 창업사업화' 창업기업에 연달아 선정되며 탄탄한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윤수진 대표는 “강력한 R&D 인프라와 쏙케어의 압도적인 B2B 시장 경쟁력을 동력으로 삼아,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 생태계를 혁신하는 초격차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선진, 전 공장 스마트 HACCP 도입…사육부터 가공까지 디지털 안전망 구축

선진은 정부가 지정한 '식품안전의 날(5월14일)'을 맞아 스마트 HACCP(해썹) 시스템과 자체 품질관리 기준(SPQS)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반의 식품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선진은 국내 돼지고기 브랜드 최초로 전 공장에 스마트 HACCP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자동화 설비를 통해 생산 공정의 온도, 설비 상태, 이물 검출 등 중요관리점(CCP)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수집하여 관리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선진은 가공 단계뿐만 아니라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디지털 통합 관리를 추진 중이다. 사료 전 생산 공정에 통합 관리 플랫폼 'SSTP(Sunjin Smart Factory Total Platform)'를 적용해 품질을 통제하고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AI) 기반의 'SSTP 2.0'을 도입해 설비 운전과 제조비 관리까지 자동화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육가공 부문에서는 국제 식품안전 인증(FSSC 22000)을 획득하고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유지하며 대외적인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선진 관계자는 “스마트 HACCP과 디지털 품질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안전한 축산식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진은 사료부터 양돈, 식육, 육가공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와 전 사업 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8957억원, 영업이익 17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8%, 44.4% 증가한 수치다. 선진은 개선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안성 축산식품복합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익산 육가공 3공장 신규 라인 건설 등 인프라 확장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202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개최…오토젠·칠갑농산 금탑산업훈장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인 '202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혁신성장과 지역균형성장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19일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변화를 기회로, 도전하는 중소기업'을 슬로건으로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한성숙 중기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단체장, 중소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이번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는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인 및 근로자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총 92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이연배 오토젠 대표이사와 이능구 칠갑농산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연배 대표는 약 40년간 자동차 부품 산업에 종사하며 핵심 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충돌 안전과 연비 규제 대응을 위한 필수 기술인 '핫 스탬핑(Hot Stamping)' 공법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차체 경량화 기술의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매출 대비 5% 이상의 R&D 투자와 석사급 이상 인력 비율이 40%에 달하는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기술기반 경영체제를 확립했으며, 국내 전기차 제조 기업에 경량화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주권을 확보했다. 이능구 칠갑농산 대표는 쌀 가공식품의 현대화와 K-푸드 세계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1990년 국내 최초로 쌀 가공식품의 보존 기간을 획기적으로 연장하는 '주정침지법'을 개발하고 해당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국내 쌀 가공산업의 대중화와 대량 생산 체제 구축을 견인했다. 아울러 1996년 북미 시장 개척 이후 국제인증 취득 및 현지 유통 판로 개척을 통해 연평균 560억원 규모의 쌀 가공식품을 수출하며 K-푸드의 세계화를 주도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혁신성장과 지역균형성장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첨단전략산업뿐만 아니라 전통제조업까지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의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통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은 이제 생존의 문제인 만큼 데이터 구축 지원과 업종별 협동조합 중심의 협동형 AX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지방 간 이전기업과 향토기업까지 지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성숙 장관은 “대한민국이 어려운 국내외 상황 속에서도 세계적인 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른 것은 우리 중소기업인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최근 중동전쟁 등에 따른 유가 폭등과 공급망 위기로 인해 수출 중소기업을 비롯한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기부는 수출 중소기업의 통상 리스크 대응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 AI 등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평택지역 소상공인 “삼성전자 파업으로 경영차질시 집단소송 불사”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과 극적타협의 갈림길에 서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 평택, 화성, 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 소상공인들이 파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있는 평택시 소상공인들은 파업으로 지역 소상공인 경영차질이 장기화되면 삼성전자를 상대로 집단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9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소공연은 이번 파업이 지역경제 침체를 초래하고 주변 상권 매출에 타격을 줄 뿐 아니라 명분 없는 파업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임금과 복지를 누리고 있는 거대 노조가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선택한 것은 민생 경제의 고통을 외면한 이기적인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임용필 평택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발생할 지역경제의 심각한 위축을 우려했다. 임 회장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단순한 기업 사업장이 아닌 평택 경제의 중심이자 수많은 소상공인의 생계가 걸린 버팀목"이라며 “식당·카페·숙박업·편의점·세탁업 등 평택 지역 상권 전체가 삼성전자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회장은 “파업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경영차질이 장기화되면 삼성전자를 상대로 집단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며 파업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평택지역 소상공인들이 집단 소송을 거론할만큼 파업에 심각한 우려를 갖는 이유는 이 지역 특히 고덕동 지역 소상공인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소공연 회원인 송윤숙 씨는 “골목 점포 주 고객층의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 직원들이기에 상권 전체가 평일 유동 인구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며 “상인들에게 총파업 소식은 청천벽력과 같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실제 파업에 돌입해 출퇴근 인력이 급감하면 고덕동 상권 매출은 반토막이 날 것"이라며 “영세 소상공인의 생존권 위협은 결국 연쇄 폐업이라는 비극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신상용 고덕국제신도시 시민연대회장은 이번 파업의 명분 부족을 근거로 철회를 촉구했다. 신 회장은 “성과급 분배보다 지역 경제를 먼저 살피는 것이 일류 기업 구성원들의 미덕"이라며 “명분 없는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조속히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삼성전자 파업이 한 기업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국가경제 전체에 도미노처럼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것임을 지적했다. 송 회장은 “파업은 수많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과 연계된 골목상권의 생존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것"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전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터진 파업은 대한민국 수출의 핵심 동력을 멈춰 세우고 결국 그 경제적 피해와 고통은 고스란히 소상공인과 국민들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노조측이 예고한 파업 돌입 시점은 오는 21일로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전 마지막 협상이 될 수 있는 2차 사후조정은 19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재개돼 오후 7시를 넘은 시간까지 진행되고 있다. 김철훈 기자, 김유진 인턴기자 kch0054@ekn.kr

대한통증학회 ‘통증분과인증의’ 제도 도입, 현판 공개

대한통증학회(회장 신진우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통증분과인증의' 제도를 도입했다. 통증학회는 지난 16∼17일 대전에서 열린 '2026년도 제81차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 현장에서 병원용·개인용 현판 두 가지를 공개하며 “전문 수련과정을 거쳐 인증 자격을 취득한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음을 환자와 보호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 측은 “최근 전문 수련 없이 통증진료를 시행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환자 입장에서 전문성을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식 현판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통증 진료기관 선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전국 통증의학 분야 전문의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치료 트렌드와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신진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바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학술대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증 진료와 연구, 초음파 해부학 교육, 중재시술 최신 지견 등 임상현장중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전공의와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실습형 교육을 확대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콘텐츠 구성에 집중했다. 또한 AI기반 통증의학 활용 세션을 비롯해 팬텀 워크숍, 하지 관절 초음파 해부 및 치료 접근법을 다루는 초음파 클래스가 운영됐다. 또 고주파 시술과 신경성형술, 내시경시술 등 다양한 중재적 통증치료법을 심도 있게 다루는 강연과 함께 수가·보험 현안을 논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에 일반 시민을 위한 공개강좌 '운동 마니아를 위한 통증의학'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강좌에서는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하는 통증과 손상의 원인, 치료 및 예방법 등을 통증의학적 관점에서 소개했다. 전남대학교병원 이형곤 교수는 “골프 스윙 시 요추에는 체중의 최대 8배에 달하는 하중이 가해질 수 있다"며 디스크 손상과 스트레스 골절 위험성을 경고했다. 신 회장은 “3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구조적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면서 “운동 복귀 시 기능적 대칭 지수(LSI)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면 재파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인화스포츠마취통증의학과 이인화 원장은 여성의 전방십자인대 파열 위험성과 유소년 스포츠 손상 문제를 언급하며 체계적인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 취임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이 최근 열린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제11대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5월부터 2년이다. 김 회장은 2000년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홍보실장 겸 대변인, 국제의료센터장, 척추센터 소장, 뇌과학연구원장, 진료대외부원장, 의생명연구원 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왔다. 대한경추연구회 회장, 대한척추신기술학회 공동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병원계 발전과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한 리더십으로 소통하며 합리적인 판단과 경영 감각으로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왔다. 김 회장은 “사립대학병원협회 산하 모든 병원들이 코로나 펜데믹과 의정사태 등 국가적 위기 때 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제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최선을 다해왔지만 그 여파는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협회가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병원발전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소통의 창구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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