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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병효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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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기후에너지체험전, 메타버스 ZEP 플래폼에서 개최

'2024 대한민국 기후에너지체험전'이 메타버스 ZEP 플랫폼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기후에너지체험전 사무국은 '2024 대한민국 기후에너지체험전'(전 대한민국에너지체험전)이 온라인 전시관 메타버스 ZEP 플랫폼으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체험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2004년부터 전국 광역 및 중·소도시를 순회하며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이다. 체험전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유치원, 초등학생, 중등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을 통해 기후변화, 탄소중립시대의 에너지 자원 소비에 대한 에너지 중요성을 설명한다. 또한 도시와 농어촌간의 기후에너지체험활동의 불평등한 문화를 해소하고 미래 에너지 소비층인 청소년들이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우침으로써 국가 기후에너지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등이 국내의 에너지기관이 참가하며 석유관, 원자력관, 전력관 등 메인 에너지관과 전기 소비 절약에 대한 주제관, 환경 및 기후 관련 에너지 산업관, OX퀴즈, 퍼즐게임, 미로탈출, 점프게임, 보물찾기 등 체험관, 방명록 남기기 이벤트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가 진행된다. 단체관람시 사전 관람 가이드 안내 및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방명록 작성 참가학생에게는 선물이 증정된다. 단체관람 접수처는 대한민국에너지체험전 사무국(02-6749-3149, E-mail eknzero@ekn.kr)으로 연락하면 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코미르, ‘광해방지 & 지속가능 광업’ 국제심포지엄 개최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제9회 KOMIR 국제심포지엄을 '광해방지 & 지속가능한 광업(Mine Reclamation & Sustainable Mining)' 주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원공학회, 한국암반공학회 및 한국석유공학회도 공동 주최로 참가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KOMIR 국제심포지엄은 2007년 제1회를 시작으로 격년으로 개최했으며, 기관통합 후인 지난 제8회 심포지엄부터 자원산업 전주기로 주제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호주, 캐나다, 베트남, 페루,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의 연사와 정부기관 고위관료 관계자가 초대됐으며, 국내외 350여명의 광해·광업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제심포지엄은 호주와 한국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핵심광물 공급망과 밸류체인 △국제 ODA 사업 및 광해방지 사업 △지속가능한 광업 정책 및 재자원화를 주제로 구성됐다. 지속가능한 미래 자원개발생태계 및 핵심광물 공급망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각국의 정부 정책 및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 공유하는 장이 됐다. 송병철 광해광업공단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핵심광물 확보, 광산지역의 광해방지, 지역경제 활성화, 재자원화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분들의 강연을 듣는 자리로써, 공단은 KOMIR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글로벌 전주기 자원산업 기술발전과 관련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규 국회의원 의원은 “KOMIR 국제심포지엄이 광해 광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에너지 자원산업분야 최신기술과 글로벌 협력 기반을 조성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송기헌 의원도“KOMIR 국제심포지엄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자원산업생태계 구축의 토대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자원산업계 발전 및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계속 개최할 계획이며, 다음 행사는 2026년에 개최할 예정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경동나비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 인증 획득

경동나비엔이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인 정보보호경영시스템(이하 'ISO27001')과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이하 'ISO27701')을 동시 획득했다. 이번에 경동나비엔이 획득한 'ISO27001'과 'ISO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의 인증이다. 'ISO27001'은 조직, 인력, 물리적, 기술적 4개 통제 영역, 93개의 항목에 대한 심사과정을 통과해야 하며, 'ISO27701'은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서비스 안정성 등 8개 분야, 49개의 기준을 충족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최근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가하며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임을 고려해 고객 개인정보를 더욱 강력하게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인증 획득을 추진했다. 이번 인증 획득은 스마트 홈,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식 쇼핑몰 '나비엔 하우스' 이용 고객은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보일러, 숙면매트 등 경동나비엔의 다양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나비엔 스마트' 앱 사용자가 모두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인 것. 특히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인 로이드 인증원(LRQA)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선진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갖췄다는 점을 공인받았다. 이외에도 경동나비엔은 정보보호 인증 외부 컨설팅을 통해 정보자산의 위험 수준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 매뉴얼을 수립했으며, 해외법인의 정보보호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보보호 공시를 통해 정보보호와 관련한 투자와 인력 현황 등 활동사항들을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박성근 경동나비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는 “고객이 안심하고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귀뚜라미, 2024 소비자보호지수 우수기업 4연속 선정

(주)귀뚜라미(대표 김학수)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4년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 Korean Consumer Protection Index)'에서 온열가전 부문 우수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귀뚜라미는 올해도 '소비자보호 인식 영역(70%)'과 '소비자보호 경험 영역(30%)'으로 구성된 KCPI 세부 조사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하며, 지난 2021년 첫 번째 조사 이후 온열가전 부문 유일한 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보일러 업계에서 가장 먼저 온수매트를 선보이며 난방매트 시장에 뛰어든 귀뚜라미는 지난 2020년부터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출시하며 차세대 난방매트 시장 개척에 나섰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1세대 전기매트의 위험 요인과 2세대 온수매트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해 소비자 불편을 해소한 상품이다. 여기에 프리미엄 온수매트가 가지고 있는 정밀 온도제어 등 숙면 기술을 계승·발전시켜 난방매트 시장의 주류로 등극했다. 출시 후 매년 핵심 성능과 편의 기능 업그레이드를 지속한 결과, 다채로운 숙면과학으로 쾌적한 잠자리를 돕는 '프리미엄 숙면 가전'으로 거듭났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는 △ 잠잘 때 체온 변화에 맞게 숙면 온도를 3단계로 제공해 주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 3단계 온도 설정(45℃, 50℃, 55℃)이 가능한 '찜질 모드' △ 9시간 동안 33℃ 포근한 온도를 유지하는 '취침 모드' △ 매트 좌우 온도를 개인별 취향에 따라 각각 조절하는 '좌우 분리 난방' △ 최소 25℃부터 최대 45℃까지 1℃ 단위 온도제어 등 사용자가 자유롭게 설정 가능한 숙면모드를 탑재했다. 남녀노소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 편의도 강화했다. △ '3세대 카본매트 프리미엄형 KMF 시리즈'는 LCD 컬러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 리모컨으로 최대 7미터 거리에서도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며, △ '3세대 카본매트 고급형 KMA 시리즈'는 일체형 다이얼 버튼 조절기로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귀뚜라미는 본사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귀뚜라미몰'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와 사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귀뚜라미몰에서는 '우리집 카본매트' 카테고리를 별도 개설해 △ 3세대 카본매트 제품 라인업, △ 구매혜택, △ 제품 관리 서비스, △ 라이프스타일 별 제품 추천, △ 구매 후기 등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카본매트 구입 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의 사항은 귀뚜라미몰 고객센터의 '자주 묻는 질문'을 통해 검색하거나 '1:1 문의하기'를 선택해 주문, 결제, 배송, 교환, A/S 등 구매 전 단계에 대해 상세하게 질의응답 받을 수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난방매트를 이용하며 겪는 다양한 문제와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보일러 업계에서 가장 먼저 3세대 카본매트 시장을 개척한 뒤, 매년 꾸준한 피드백을 통해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 온열가전 부문 4년 연속 우수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품질 향상과 고객 만족을 위해 혁신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에퀴노르, 울산 750MW 해상풍력 투자 의지 재확인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울산 750MW 반딧불이 해상풍력 투자 의지를 재확인했다. 에퀴노르는 6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2024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에서 투자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이뤄진 투자신고에 이은 2년 연속 한국에 대한 투자신고이다. 이날 투자신고식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산하 인베스트코리아가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에퀴노르는 이번 투자신고가 한국 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한국 정부의 향후 3년간 8GW 규모의 해상풍력을 개발하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는 의지의 반영이라고 밝혔다. 에퀴노르는 현재 세계 최초와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는 등 전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 전체 발전 용량의 약 50%를 운영하는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기업이다. 한국에서는 울산 해안에서 약 60~70km 떨어진 수심 150~300미터 해역에서 750MW의 발전설비 용량을 갖춘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을 추진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반딧불이에너지㈜를 통해 삼성중공업, 포스코이앤씨,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올해 7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고, 현재 풍력 고정가격계약 입찰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전체 사업비의 50% 이상을 국내 기업이 참여하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연간 4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약 3750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퀴노르 코리아 비욘 인게 브라텐 대표이사는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조선해양 산업 인프라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국내 해상풍력 사업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한국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가스公-도시가스업계, 직수입 대응 상생방안 논의

가스공사와 도시가스사가 LNG 직수입에 대한 대응방안 등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 본사에서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안중길 전략본부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장, 코원에너지서비스 등 13개 도시가스회사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도시가스사 도소매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가 일상화됨에 따라, 국내 천연가스 산업의 경쟁력 확보방안을 모색하고 도・소매사업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국제 LNG시장 전망과 도입경쟁력 확보방안 △천연가스 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방안 등 두 가지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첫 번째 주제에서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시장 전망에 따른 유연한 도입포트폴리오 마련 전략과 천연가스 수급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시장에서의 공동 협력방안을 공유했다. LNG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서는 15년 이상의 장기계약이 유리하나, 탄소중립 등 글로벌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단기, 중기 물량 계약도 필요한 상황이다. 두 번째 주제에서는 자가소비용 천연가스 직수입 증가 등 국내 가스시장의 치열해진 경쟁에 대응하고 도시가스 업계 발전을 위한 도소매자간 협력방안에 대해 참가자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업계에 따르면 일부 기업에서 직수입 물량과 가스공사 계약 물량을 혼용해 부정사용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도・소매사업자간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 급격한 에너지가격 변동으로 어려워진 경영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도시가스업계 관계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천연가스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훌륭한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도시가스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당진LNG터미널 좌초될 수도” vs “2050년까지 LNG 수요 증가”

환경단체가 가스공사의 당진 LNG터미널 건설사업에 대해 향후 수요 감소로 자산 좌초화 될 수 있다며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글로벌 에너지 전망기관은 천연가스가 탄소중립 브릿지 연료이기 때문에 2050년까지도 수요가 견고할 것이라는 상반된 전망을 내놨다. 5일 기후솔루션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당진 LNG터미널 건설사업의 타당성을 다시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서윤 기후솔루션 가스팀 연구원은 당진 LNG터미널 사업에 대해 “가스공사가 쌓여가는 미수금에도 불구하고 불확실한 당진 LNG터미널 사업에 자금을 계속 투입하는 것은 무책임한 의사결정"이라며 “지금이라도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과 가스 수요 하락 전망을 의사결정에 반영해 사업 타당성을 다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스공사의 당진 LNG터미널 건설사업은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3단계(1단계 4기, 2단계 3기, 3단계 3기)에 걸쳐 LNG 저장탱크 총 120만톤(270만㎘)을 건설하는 것으로, 현재 1단계(108만㎘)가 공사 중이며, 2031년 완공 목표로 2~3단계 확장을 추진 중이다.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1, 2단계 사업비용 2조6300억원을 자체 조달한다. 가스공사는 터미널 용량 절반가량인 135만㎘를 민간에 임대해서 임대료를 받을 예정이다. 기후솔루션은 향후 가스 수요가 떨어지고, 가스공사의 임대기간이 10년밖에 안돼 터미널이 좌초자산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후솔루션은 국제에너지기구(IEA) 전망을 인용해 글로벌 가스 수요가 2030년 대비 2050년에 최대 79%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2023년 발표된 제15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중 기준수요에 따르면 2023년 4509만톤 대비 2036년에 3766만톤으로 1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스공사가 김교흥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당진 LNG터미널의 민간 임대용량은 2026년 142.6만㎘에서 10년 만에 43만㎘로 감소하고, 2047년에는 모두 만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기후솔루션은 “당진 LNG터미널은 기후위기 대응 기조와 화석연료 사용에 관한 급변한 국내외 정책 환경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상태로 사업이 추진돼 좌초화가 불가피해지는 것"이라고 평가해다. 그러나 천연가스 수요는 향후에도 견고하고, 특히 아시아 수요는 증가할 것이란 전문기관의 상반된 전망도 있다. 김용우 우드맥킨지 한국시장담당 이사는 지난 10월 31일 제5차 LNG포럼 발표에서 우드맥킨지의 'LNG시장 전망'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글로벌 LNG 수요가 2024년 약 4억톤에서 2050년에는 7억톤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체 수요 가운데 약 80%가 아시아 비중으로, 아시아 수요는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4년 약 2억6000만톤에서 2050년 4억6000만톤가량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이사는 “2026~2028년 LNG 공급 증가로 시장 균형을 유지할 수는 있으나, 2030년 이후는 수요 충족을 위해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 건설 및 생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드맥킨지 보고서는 국제유가가 브렌트유 기준으로 2024년 배럴당 80달러 중반대에서 2030년대 중반까지 80달러를 유지하다 2040년부터 하락해 2050년에는 66달러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헨리허브 천연가스 가격은 2024년 MMBtu당 2달러 초반대에서 계속 올라 2030년대 중반에는 4달러, 2050년에는 6달러 이상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내 가스 수요 및 수출 증가, 생산비용 증가가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꼽혔다. 김 이사는 한국 사업자들에게 필요한 것으로 △공급 급증에 따른 계약 조건 개선 필요 △다각화된 공급계약 포트폴리오 개발 필요 △신흥시장에서의 프로젝트 개발 및 파트너십 등 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접근 필요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에너지업계 한 전문가는 “비록 우리나라는 LNG 수요는 감소할 수 있지만 글로벌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특히 아시아가 그 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나라 석유산업처럼 가스산업도 트레이딩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면 당진 LNG터미널은 미래에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 김성숙씨 별세, 이만득(삼천리그룹 회장)·이란·이단씨 모친상, 유계정·전혜연씨 시모상, 조신섭(전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씨 장모상, 이은백(삼천리 사장)·은아·은미·은희·은남·은선(삼천리 전무)씨 조모상, 김지욱·김한준·이주한·박준빈씨 처조모상, 조재석·진경남·조효진·진나연씨 외조모상 = 4일 오후 4시 33분, 서울대병원장례식장 3층 1호실, 발인예배 7일 오전 7시 30분. ☎(02)2072-2010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삼천리그룹 SL&C, 마다솜 프로 우승 기념 이벤트 실시

삼천리그룹 SL&C는 그룹 스포츠단 소속 마다솜 프로의 'S-OIL 챔피언십 2024' 우승을 기념해 외식 브랜드 메뉴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KLPGA 데뷔 3년차인 마다솜 프로는 지난해 삼천리 스포츠단에 입단해 같은 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올해 두 번의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삼천리그룹에서 외식 사업을 전개하는 SL&C(삼천리ENG 외식사업부문)는 마다솜 프로의 우승을 기념해 SL&C가 운영하는 모든 외식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메뉴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4일부터 10일까지 모던 중식당 'Chai797(차이797)', 홍콩 대중음식점 '호우섬', 한우 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 모든 매장에서 진행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Chai797(차이797)에서는 탕수육(소), 호우섬에서는 쇼마이(3PC), 서리재에서는 명란계란찜을 테이블당 1개씩 증정한다. 바른고기 정육점에서는 구이류 및 불고기를 2인분 이상 주문 시 육회(소)를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기타 쿠폰, 할인, 프로모션 등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SL&C 관계자는 “삼천리 스포츠단 입단 후 연이어 우승 소식을 전하고 있는 마다솜 프로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고객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SL&C 매장에서 품격 있는 맛과 서비스를 즐기시며 소중한 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창립 70주년을 앞둔 삼천리그룹의 외식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SL&C는 전국 주요 상권에서 중식과 한식을 아울러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국내 외식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신재생에너지 전략세미나] “배출규제 강화로 청정수소 시대 가속화 될 것”

전력망의 탈탄소화, 국제 해운부문의 배출 규제, 저탄소 천연가스 규제 등 수소 밸류체인과 연관된 분야의 제도가 계속 발전되고 있어 청정수소 시대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혜진 에너지경제연구원 청정수소인증연구 실장은 1일 본지와 인천관광공사 공동 주최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정책과 신비즈니스 사업화 전략 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하며 “유럽, 미국 등이 주도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른 새로운 무역장벽은 우리 스스로 제품의 정확한 탄소함량을 측정하고, 전략 구축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국가 주도의 청정수소 인증제 추진 당위성을 더욱 공고히 해준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수소가 이차에너지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청정수소 인증제 설계방향은 대안 경로와 비교를 통해 기존 대비 추가적인 온실가스 감축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동시에 자원 활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즉, 바이오가스로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모델의 경우 청정수소 인정이 제한된다는 뜻이다. 바이오가스 자체가 탄소중립에 가까운 에너지인데, 굳이 이것을 추가 설비를 통해 수소화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청정수소 인증업무를 맡고 있다. 우리나라 청정수소 조건은 수소 1㎏ 생산에 탄소 4㎏ 이하로 생산돼야 하며, 배출량 산정 구간은 웰 투 게이트(원료채굴부터 수소생산까지)이다. 다른 나라의 청정수소 탄소 허용기준은 영국 2.4㎏, 독일 3㎏, 프랑스 3.38㎏, 일본 3.4㎏, 미국 4㎏, 유럽연합 3.38~4.4㎏이다. 이 실장은 “우리나라는 주로 청정수소를 수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나라 기준의 수용성을 감안해 4㎏ 기준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권 전력거래소 수소정책부장은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설계방향' 발표를 통해 “세계 최초로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했다"며 “이달 초까지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11월 말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12월 초 낙찰자 발표, 12월 말에 계약 체결을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2027년부터 가동 예정인 청정수소발전량은 첫해 3500GWh이지만, 2028년 이후로는 혼소율 확대를 통해 6500GWh로 늘어날 예정이다. 청정수소발전은 준공이 지연되면 그에 따른 페널티가 부여된다. 지연준공이 12개월 미만 시에는 거래기간 15년(180개월)과 정산금액이 고정계약가격으로 유지된다. 하지만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M개월) 시 거래기간은 그대로이나 정산금액은 M-12개월, 180-(M-12)개월이 된다. 24개월 이상(N개월)이면 거래기간은 180-(N-12)개월이 되고, 정산금액은 고정계약가격이 유지된다. 김정숙 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사무국장은 '분산에너지와 수소연료전지 비즈모델' 발표를 통해 “수소연료전지는 전력 수요지 인근에 설치해 송전탑이 필요 없고, 24시간 365일 안정적으로 가동이 가능하며, 유연성 자원으로서 출력제어도 가능하다"며 최고의 분산에너지원이라고 설명했다. 최대출력 100MW 발전원을 기준으로 하면 가스터빈과 석탄화력은 기동시간이 각각 4시간, 13시간이지만,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와 인산형연료전지(PAFC)는 3초에서 2시간이면 가능하다. 김 사무국장은 이러한 강점을 통한 수소연료전지 비즈모델로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배관망을 활용한 융복합단지 구성 △LNG 탱크로리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구성 △연료전지 생산 전기 직접판매사업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설치 등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성우 에너지공단 RPS사업실 팀장의 신재생공급의무화(RPS)시장 현황과 발전방향 △김근호 에너지공단 분산에너지실 팀장의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차별화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박강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정책실 정책총괄팀장의 해상풍력 입찰 로드맵과 비즈니스 창출 방안 △전영환 홍익대 전기공학과 교수의 RE100 달성을 위한 에너지시장구조 합리적 개편 방안 등도 발표됐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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