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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병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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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소식] GS파워 ‘열요금 워크숍’, 에기평 ‘혁신인재 포럼’, 가스公 ‘생산설비 운영효율화 워크숍’

GS파워(사장 유재영)는 지난 24일 안양, 26일 부천에서 각각 워크숍을 열고, 총 200여명의 열요금 실무자들과 함께 지역난방 요금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난방 열요금 체계의 이해, 민원 발생 시 실무자의 대응 요령, 아파트 관리현장의 열요금 부과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직 관리사무소 담당자가 강사로 참여해 실무자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사례 중심 강의로 큰 공감을 얻었다. 행사 중간에는 참석자 간 자유로운 교류 시간과 이벤트도 함께 마련돼, 단지 간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도 제공됐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한 실무자는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열요금 체계를 구체적인 사례로 접하니 훨씬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진심으로 들으려는 GS파워의 노력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은 지난 25일 서울 양재 엘타워 스포타임에서 '2025 에너지혁신인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한 에너지혁신인재 포럼에서는 에너지인력양성 과제 수행자 및 산학연 전문가 등 약 150여명이 참여했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신규 선정된 13개 에너지인력양성 과제 수행기관에 현판과 상장을 수여하고, 이어서 원활한 과제 수행을 위해 연구비 사용 방법, 연구실 안전, 사업 성과 관리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5년 상반기 선정 과제 주관 연구개발기관은 강원대, 건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인천대, 재단법인 녹색에너지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학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 등이다. 이승재 원장은 “이번 포럼이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추진 방향을 명확히 하고 각 기관의 수행 이해도를 높여 향후 원활한 협력과 실행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에기평은 에너지 기술의 발전과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대구 본사에서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생산원가 경제성 제고를 위한 '2025년 생산설비 운영 효율성 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 행사에는 본사와 전국 5개 생산기지(평택·인천·통영·삼척·제주)의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워크숍에서 LNG 생산설비와 전국 배관망 운영 방식에 대한 혁신 방안을 마련해 △송출 분담률 최적화, △생산설비 정기 점검 최적화, △해수식 기화기 최적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각 기지별 중점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LNG 생산설비에 대한 운영 효율성 제고 및 생산원가 절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열띤 토의를 이어갔다. 특히 △피크 전력 감축 △LNG 펌프 효율 운전 △LNG 배관 냉각 유지 공정 최적화 △각 기지별 맞춤형 전력 사용량 절감 과제 발굴 등 여러 주제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다양한 LNG 기지 운영 효율화 방안들을 현장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2명] ▲김명진 1급 교수실장 ▲조완수 1급 울산본부장 [6명] ▲박정원 2급 연구기획부장 ▲박종호 2급 재난안전처 재난안전부장 ▲배재영 2급 제주본부장 ▲송제웅 2급 경기북부지사장 ▲이용석 2급 인천본부 검사2부장 ▲최성준 2급 서울남부지사장 [17명] ▲강운성 3급 전북본부 검사1부장 ▲곽은성 3급 충북본부 검사2부장 ▲김완구 3급 강원광역본부 검사1부장 ▲김현미 3급 충남본부 화학물질검사진단부장 ▲김현준 3급 대전광역본부 검사2부장 ▲두성숙 3급 안전정책처 국제협력부장안정진 3급 경기서부지사 검사2부장 ▲윤혜진 3급 경기광역본부 안전지원부장 ▲이기영 3급 경기북부지사 검사1부장 ▲이동욱 3급 재난안전처 사고조사부장 ▲이세나 3급 경영지원처 운영지원부장 ▲이세정 3급 경기서부지사 검사1부장 ▲이용희 3급 강원광역본부 검사2부장 ▲정연규 3급 경영지원처 재무관리부장 ▲최대원 3급 부산북부지사 검사부장 ▲하상준 3급 충남본부 검사1부장 ▲한현미 3급 기획조정실 성과평가부장 (이상 25명, 2025. 7. 1.부)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양수발전, 해상풍력·데이터센터와 환상 결합”…에너지전환 핵심으로 부상

“이재명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토론에서 데이터센터를 해상풍력이 많은 서남해로 보낸다고 말씀하셨는데, 재생에너지 간헐성 문제를 보완하는 수단으로 배터리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언급하셨다. 하지만 배터리는 공급망과 중금속 문제가 있어 주민수용성이 문제 될 수 있다. 대안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없는 양수발전이 있다. 양수발전과 해상풍력 및 데이터센터가 결합하는 행태는 상당히 유망할 것이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회 양수발전 국회세미나에서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인해 전력시스템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ESS의 한 종류인 양수발전이 왜 필요하고 보급 확대를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현재 국내에는 7개소 총 4.7GW의 양수발전이 운영 중이며, 2034년까지 3개소 총 1.8GW가 건설 중이다. 또한 2035년부터 6개소 3.9GW가 신규로 건설될 예정이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주성관 고려대 전기공학부 교수는 주 교수는 “태양광, 풍력 같은 인버터 기반의 발전원이 많아지면 전력 계통 내에서 회전체 기반의 발전기들이 제공하던 관성이 감소한다. 계통의 관성 부족은 주파수 안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재생에너지 계통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력시스템이 유연해져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ESS의 중요성이 커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양수발전은 다른 ESS보다 여러 면에서 우수성을 갖지만, 현재는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주 교수는 “양수발전은 오랜 기간 사용해왔기 때문에 다른 ESS에 비해 경제성, 안정성, 기술개발 진척도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양수발전의 전체 수익 중 보조서비스 정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3% 정도에 불과하다. 양수 발전의 수익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진수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는 ESS로서 양수발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언급하며 “하지만 현행 전력시장에서는 양수발전의 유연성과 계통기여도가 제대로 가격으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보상 메커니즘이 부재한 상태에서는 민간투자도 위축되고, 계통 안전성도 장기적으로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양수발전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별도 정산시장 신설, 계통기여도 기반의 보상, R&D 및 현대화 투자지원 등 다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배터리 ESS는 여러 장점이 있지만, 중금속 문제나 환경오염 우려가 있어 결국 주민들로부터 수용되는 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만약 호남 지역에 충분한 양수발전이 있다면, 해상풍력과 결합해 사용할 수 있고 특히 데이터센터와 결합되는 형태는 상당히 유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수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사업본부 수력처장은 “양수발전소 7개소는 그동안 매년 50억에서 100억원 정도 손실을 보다가, 지난 2022년부터 용량요금 보상 체계가 개선되면서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영동 양수발전소는 가변속 기술이 도입돼 예산이 기존보다 50~60% 추가된 약 3200억원 정도로 반영됐다. 경제성분석에 이러한 새 기술 도입이 반영되지 않으면 신규 사업이 수익을 내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문양택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정책과장은 “양수발전은 향후 마이너스 전기요금(Minus Pricing)이 확대되면 전기를 무료에 가깝게 사서 비싸게 파는 구조로 수익성이 확보될 수 있다"며 “그러나 아직 그 수익 구조를 시뮬레이션하거나 예측할 수 있는 역량과 시장지표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보조서비스시장 개설, 미래 수익 시뮬레이션 역량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좌장을 맡은 조홍종 단국대 교수는 “전력시스템 보조서비스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다"며 “관성 및 주파수를 맞춰주는 보조서비스에 대해 보상 제도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 시대에 양수발전이 전력계통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핵심 기술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에너지경제신문과 국민의힘 김용태·김소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 김종민 의원, 한국수력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의 후원으로 열렸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75년간 수고 많았습니다”…국가 에너지 첨병역할 마친 대한석탄공사, 청산 절차

1950년 설립돼 75년간 석탄을 공급하며 서민 연료 공급과 국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석탄공사가 에너지전환 흐름에 따라 역할을 마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25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대한석탄공사는 이달 말로 마지막 탄광인 도계광업소의 문을 닫는다.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도계광업소는 개광이래 약 4324만7000톤의 탄을 생산했으며, 1950년 석탄공사 창립 이래로는 약 4214만3000톤을 생산했다. 1988년에는 127만120톤을 생산해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도시가스의 보급으로 난방연료가 가스에너지로 바뀌고, 탄광의 노후화로 생산량도 2016년 33만7000톤에서 2023년에는 9만9000톤으로 줄자 결국 폐광을 하게 됐다. 도계광업소는 석탄공사의 마지악 탄광이다. 지난해 6월에는 강원도 태백에 있는 장성광업소가 문을 닫았고, 2023년에는 전남 화순광업소가 문을 닫았다. 이로써 석탄공사는 사실상 그 역할을 마치게 됐다. 공사는 이달까지 전 직원을 해고한 뒤, 청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석탄공사는 현재 약 2조5000억원의 부채를 갖고 있다. 청산 방식에 대해선 아직 정부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비슷한 자원개발사업을 하는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흡수합병 방안이 있으나, 광해광업공단도 3조7000억원 자본잠식 상태라서 여기에 추가로 부채를 떠안기면 재무상태가 더욱 부실해질 우려가 크다. 다른 방안으로는 자산을 처분한 뒤 남은 부채를 정부가 떠안는 방식이 있다. 어떤 안이든 정부가 일정 부분 부채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근대적 석탄개발은 19세기말 러시아인에 의해 시작됐다. 당시 조선을 둘러싼 열강의 각축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본이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일으키자, 고종은 거처를 러시아공관으로 옮기는 아관파천을 단행했다. 이를 계기로 러시아는 조선의 각종 이권을 독차지했다. 그런 와중에 1896년 4월 러시아인 니시첸스키가 함경도 경성과 경원지방의 석탄채굴권을 취득했다. 왕실이 최초로 석탄채굴을 허가한 것으로, 이를 국내 석탄산업의 효시로 본다. 1906년 국내 광업행정을 규정한 최초의 법률인 광업법이 제정됐다. 광업권 허가는 농상공부 소관이었지만, 왕실을 낀 궁내부에서도 처리하면서 중복적 채굴권이 허가되는 등 분쟁이 많아지자 일진회의 송병준은 농상공부 대신으로 입각하자마자 광업법을 제정하고 왕실을 견제했다. 일제는 1915년 12월 제령 제8호로 조선광업령을 제정하고, 1916년 2월 시행규칙과 등록규칙을 제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원 수탈에 나섰다. 석탄생산량은 1920년 26만톤에서 1922년 31.7만톤, 1926년 68.3만톤, 1930년 88.4만톤, 1940년 643.8만톤, 1944년 744.9만톤으로 급속도로 늘어났다. 1941년에는 137.6만톤 수출도 했다. 주요 탄광은 1910년대는 평양광업소가 주도했다면, 1920년대부터는 아오지탄광이 주도했다. 아오지탄광 매장량은 150억톤으로, 남한 최대 탄광인 2억톤의 삼척탄광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고 큰 규모이다. 광복 후 1950년 11월 1일 대한석탄공사가 자본금 1000만원, 9개 광업소를 보유하고 발족했다. 광복 후 1950년 5월 4일 대한석탄공사법이 공포되고, 11월 1일 드디어 대한석탄공사가 자본금 1000만원과 9개 광업소를 갖고 발족했다. 석탄 매장량의 90%가 매장돼 있는 북한과 휴전선으로 갈리면서 남한은 10% 매장에 의존해야 했다. 남한은 북한에서 공급되던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에너지난에 허덕이게 됐다. 석탄공사의 가장 큰 임무는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연료를 공급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증산에 매진해 생산량은 1956년 100만톤, 1959년 200만톤, 1962년 300만톤, 1963년 400만톤을 돌파했고, 1966년 470만톤을 생산하면서 첫 자급자족을 이루게 됐다. 석탄공사의 당기순익도 크게 늘었다. 1957년 5780만원에서 1963년 1억4680만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부실 민영탄광 인수, 생산량 감소 등으로 1966년 1억9764만원 순적자를 보이는 등 실적 악화가 시작됐다. 결국 석탄공사는 1967년 9월 경영합리화위위원회를 설치하고 경영혁신에 나섰다. 그럼에도 적자가 계속돼 1972년 누적적자가 약 100억원을 넘었다. 석탄공사는 적자 해결을 위해 생산계획을 420만톤으로 축소, 저질탄 생산 억제, 탄가 인상 등을 단행했다. 석탄공사는 1970년대 두 번의 석유파동으로 인해 제2의 도약에 나섰다. 1973년 석탄가격을 51.3%나 인상했으나, 판매량은 급증했다. 1974년 16억원, 1975년 23억원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생산량도 1982년 500만톤, 1986년 522만톤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 기회가 석탄공사의 결정적 패착을 일으켰다. 석탄공사는 1974년말 발전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3년간 399억원 자금을 투자해 장비현대화 등을 통해 생산량을 연 950만톤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1980년 한국가스공사가 설립되고 천연가스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석탄공사는 구조조정기에 접어들게 됐다. 1987년에는 전체 가구의 87%가 연탄을 사용했으나, 10년 뒤인 1996년에는 5.6%로 매년 20~30%씩 감소했다. 결국 정부는 1987년 10월 석탄산업합리화 대책을 수립하고 1988년부터 한계탄광 통폐합에 나섰다. 정부는 비경제 탄광의 자율적 폐광을 유도하고, 대책으로 근로자에게 퇴직금의 75%, 2개월분의 임금, 1개월분의 위로금, 생활안정금, 구직활동비 등을 지급했다. 1988년 347개이던 탄광은 10년 만인 1996년 11개로 축소되고 6만8500명의 근로자는 1만명으로 줄었다. 현재 석탄공사에 남은 직원은 본사 50명을 비롯해 187명뿐이다. 석탄공사는 6월 말 도계광업소 폐광과 함께 전 직원을 해고하고, 공사 운영도 종료할 예정이다. 지난 20일에는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김규환 사장과 김기준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전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협 타결식이 진행됐다. 김 사장은 “비록 시대적 변화에 따라 석탄 산업이 퇴장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광부의 헌신과 땀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이 자리를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기억하자"고 말했다. 노조 역시 “마지막까지 노동자의 자존심을 지켜준 사측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코미르)은 23일 2025년도 제1차 폐광심의위원회를 열고 석탄공사의 마지막 탄광인 도계광업소를 폐광지원 대상광산으로 선정했다. 황영식 코미르 사장은 “석탄공사 도계광업소 폐광에도 정부 비축과 산지 재고탄 230만t이 있어 연탄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라며 “퇴직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폐광대책비와 조기폐광특별위로금을 신속히 지원하고 3년 동안의 자녀학자금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경오염 개선을 위한 종합 복구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진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사업도 제때 통과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일본도 데이터센터 지방 유치에 사활…탄소 감축 지원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도 데이터센터의 도시 집중화 문제가 커지자 지방 분산화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24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일본 경제산업성과 총무성은 2030년부터 지방 탈탄소전원 주변으로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 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2월 일본 정부는 청정 산업입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 탈탄소 장기전략인 'GX2040비전'을 각의결정했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발전과 원자력발전 등 탈탄소 전원이 풍부한 지방으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공장을 유치하기로 한 것이다.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데이터센터의 도시 집중화가 심각하다. 보수 인원 확보 및 통신속도 유지 등의 이유로 90%가 대도시권에 집중돼 있다. 한국 역시 데이터센터연합회에 따르면 대도시 집중화가 86.1%로 높은 편이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대도시로 집중될 경우 전력 수요가 더욱 쏠려 전력수급 안정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력 공급을 대도시로 집중하면 도시 집중화가 더 높아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만다. 이에 일본 정부는 기업이 효율적으로 탈탄소 전원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산업집적을 구축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원자력, 풍력, 태양광 등 탈탄소 전원 근처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관련한 실무회의에 참석한 도쿄전력PG는 전력 공급여력이 큰 지역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요청했다. 발전원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일괄적으로 정비해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대응을 'Watt-Bit Collaboration'이라고 한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Watt-Bit Collaboration'을 고려해 후보지를 결정하고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전원 근처에 데이터센터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산업성은 2029년 이후 신설되는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기준 달성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벌칙을 부과할 예정이다. 경제산업성은 '에너지사용 합리화 및 비화석에너지로의 전환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성령 및 고지를 연내 개정해 데이터센터 가동 2년 후의 전력사용효율 달성 기준을 규정할 계획이다. 취지는 전력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시설이 대폭 늘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기술혁신을 촉구하는 것이다. 에너지효율법은 1970년대 석유파동을 계기로 1979년에 제정됐다. 제정 당시에는 화석연료의 효율적인 이용이 주 목적이었다. 2022년에는 개정을 통해 태양광, 수소 등 비화석연료도 대상에 포함됐다. 일정 규모 이상의 공장운영자 및 수송사업자는 중장기적인 에너지 이용·개선계획 및 연도별 실제 에너지 사용량 등을 정부에 보고해야 하며, 에너지 총량을 연 1% 이상 감축해야 한다. 일본 정부는 2029년 이후에 신설되는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는 시설 전체의 소비전력을 핵심 IT기기의 소비전력으로 나눈 값(전력사용효율 PUE)이 1.3 이하가 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 지표는 1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14년 이후에 세운 데이터센터의 평균치는 1.47이다.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개선명령을 내리고 이에 대응하지 않으면 100만엔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가장 안전한 LNG가 온다…가스公 참여 LNG캐나다 생산 개시

중동지역의 위기 고조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위험지역 통과 없이 안전하게 우리나라로 공급될 수 있는 북미 LNG 프로젝트가 첫 생산을 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에는 국내 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23일 로이터 및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최서부지역인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키티맷에 위치한 'LNG 캐나다'가 첫 생산을 개시했다. 로이터는 “지난 일요일 프로젝트 대변인이 수출용 LNG를 최초로 생산했다고 확인했다"며 “LNG 캐나다는 올해 중반까지 화물 적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NG 캐나다 프로젝트는 북미 첫 태평양 LNG 수출 터미널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캐나다의 생산 가스는 모두 미국으로 수출됐다. 또한 미국의 수출용 LNG는 대부분 멕시코만에 위치해 있어 대서양을 통해 유럽으로 판매되거나, 아시아로 판매되려면 파나마운하 통과 또는 남미대륙을 우회해야 했다. 미국산 LNG가 파나마운하를 통과해 아시아까지 도착하려면 대략 20일, 남미대륙을 우회하면 한 달 이상 소요됐다. 하지만 LNG 캐나다는 태평양을 거쳐 직접 한국 등 아시아로 공급되기 때문에 10~11일이면 도착이 가능하고, 호르무즈해협이나 말라카해협 같은 병목구간(초크포인트) 통과가 없어 중동산 LNG보다 에너지 안보적으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사는 영국 쉘(지분율 40%),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25%), 중국 페트로차이나(15%), 일본 미쓰비시(15%), 그리고 우리나라의 한국가스공사(5%)이다. 연간 판매물량은 1400만톤으로, 가스공사 지분율 5%를 감안하면 연간 최소 70만톤의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 캐나다도 이번 프로젝트에 기대가 크다. 그동안 캐나다는 모든 천연가스를 미국한테만 수출했는데,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수입제품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엄포를 놓았고, 이를 피하려면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州)가 돼야 할 것이라고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 면전에 조롱하면서 캐나다의 전국민이 미국에 분노하고 있는 상태다. 캐나다는 같은 지역에 같은 규모를 갖춘 제2 LNG 캐나다도 준비하는 등 아시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월 동안 수입한 LNG는 1999만톤이며, 이 가운데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양은 328만톤으로 16.4%를 차지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가스공사, 2024 공공기관 경영평가 B등급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B등급(양호)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스공사의 이번 등급 상승은 전년도 경영평가 결과 발표 직후 '경영성과 제고 TF'를 꾸려 경영 전반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과감한 혁신 방안을 도출해 속도감 있게 추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가스공사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인한 미수금 등 재무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각고의 경영효율화를 통해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CEO 주도의 안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중대재해 0건을 달성 하고 '전사 풀뿌리 윤리경영'을 강도 높게 실천하여 종합 청렴도를 1등급 향상 시키는 등 전년 대비 주요 경영성과가 개선됐다. 또한 설비운영 효율화, 원가절감, 국내외 사업 합리화 등 과감한 혁신을 통해 성과를 창출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러-우 전쟁에 이어 최근 중동에서의 또 다른 분쟁으로 인해 경영여건이 여전히 녹록치 않다"면서 “이번 경영평가 결과를 통해 가스공사의 역량과 성과가 입증된 만큼, 올해 임직원 모두가 열정과 성심을 모아 더욱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국가와 민생경제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동해심해 가스전 투자입찰, 참여사 요청으로 연기…李정부 의지 떠본다

동해심해 가스전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석유공사가 투자자 모집 입찰기한을 3달간 연기하기로 했다. 이는 참여 의향을 보이고 있는 사업자들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의향업체들은 이 사업에 다소 부정적 의견을 보인 이재명 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어떤 정책계획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자원개발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공공자산 통합거래 플랫폼인 온비드를 통해 '동해 해상광구 지분참여 입찰 공고' 기한을 당초 이달 20일 오후 3시에서 오는 9월 19일 오후 3시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7월 중에 최종계약을 체결하려했던 것도 9월 이후로 미뤄 10월쯤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 연기는 참여 의향을 보이는 업체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공고문에는 참여 희망 업체의 요청이 있을 때 석유공사가 입찰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조항이 담겨 있다. 현재 참여 의향은 국내외에서 메이저사를 포함한 여러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입찰과 관련해서는 절대 비밀이기 때문에 어떤 업체가 어떤 이유로 입찰을 연기했는지는 모른다"며 “다만 참여 의향을 늦게 보인 업체들은 기술적 검토를 할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연기를 요청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를 떠 보려는 의도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전에 동해심해 가스전 사업을 사기라고 평가하며 1차 시추에 투입된 비용 약 1000억원으로 인공지능(AI)에 필요한 GPU를 3000장 살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이 사업의 2차 시추비를 내년 정부 예산에 한푼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이 정부가 동해심해 가스전 사업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민간 기업으로서는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3달간의 입찰 연기 기간을 통해 이 정부가 동해심해 가스전 사업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평가하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원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 자원개발에 참여할 때 중요한 기준으로 국가 리스크 지표가 있다. 이 지표는 그 국가의 재정상태, 정치적 위험상태 등도 평가하고 자원개발에 얼마나 의지가 있느냐도 평가한다"며 “그러한 점을 체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린 동해심해 가스전 사업은 포항 앞바다 1500m 심해에서 대규모 석유, 가스 매장량을 찾는 사업이다. 탄성파검사 결과 총 7개 유망구조에 35억~140억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조사됐다. 광권자인 석유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첫 번째 유망구조인 대왕고래 구조에서 1차 탐사시추를 했으나, 경제성 있는 매장량은 찾지 못했다. 안덕근 산업부장관은 시추 결과에 대해 양호한 석유시스템이 확인됐고, 대왕고래 구조의 매장량이 다른 구조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 시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석유시스템이란 석유가 매장되기 위한 근원함, 덮개암, 저류암 등 여러 조건들을 말한다. 하지만 안 장관의 산업부가 내년 예산에 시추비용을 신청하지 않자, 사업을 포기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현돈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1차 시추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한 분석결과가 8월쯤에 나오는데 이것을 토대로 다시 시추평가를 한다. 그 기간이 오래 갈 수 있다"며 “내년에 시추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서 끝났다고 보기 보다는 면밀히 평가해서 불확실성을 줄여서 다음 시추를 준비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울릉분지의 6-1S, 8/6-1W, 6-1E, 8NE 등 4개의 동해심해 가스전 광구에 대한 광권을 취득했다. 석유공사는 이 광권의 최대 49%까지 지분을 민간기업에 양도해 투자비를 확보하고 심해 탐사 및 시추에 대한 기술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는 기준으로 △1000피트(약 304.8미터) 이상의 심해 생산량이 2023년이나 2024년에 하루 10만배럴 이상 또는 상응할 것 △한국해외자원산업협회 가입을 위해 2023년 또는 2024년에 하루 1만배럴 이상을 생산하거나 상응할 것 △2023년이나 2024년 생산량이 하루 10만배럴을 초과하거나 상응하며, 해상 운영 경험이 있고, 지난 3년 동안 석유공사(KNOC)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국가 에너지 안보에 직접 기여할 것 등을 제시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에너지 소식] 남동발전, 남부발전, 코미르, 가스기술공사, 경동나비엔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이 최근 국토교통부 추진의 대구 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에너지자립화 사업의 사업자로 최종 확정됐다.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는 기존 산업단지 대비 25% 이상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화·친환경화·에너지자립화를 적용한 차세대 산업단지이다. 대구 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는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에 이어 2022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지정됐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조성을 담당하고 있다. LH는 올해 2월, 전문적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해 에너지자립화 부문에 대해서 민간 공모를 진행했다. 남동발전은 한국형 통합발전소(VPP) 전문 중소기업 브이젠㈜(대표이사 백승엽)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공모에 참여하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5월 말 국내 최초로 신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에너지자립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6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해당 산업단지 부지에 9.9MW급의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신설하고,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2028년까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지능형 전력망, 에너지 플랫폼을 포함한 에너지자립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국가 신규 스마트그린산단의 표준 사업모델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본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경우, 대구 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률은 5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3만8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53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로 최초 계획 대비 탄소감축 목표를 약 4배 초과 달성하게 되는 성과다. 한국남부발전 임직원들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정을 위한 에너지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남부발전 본사 임직원 봉사단은 19일, 부산 남구 감만종합복지관, 한국주택보증공사 봉사단과 부산 남구 감만동, 우암동 일대의 6.25 전쟁과 베트남전 참전용사, 6.25 유족 어르신 가정 3세대를 방문해 LED 등과 방충망 교체, 집안 대청소, 폐기물 처리, 정리정돈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김준동 사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 대상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역사회 복지관과 한국주택보증공사에 공동 참여를 제안하여 협업의 시너지를 내고자 하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에너지 복지와 생활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온정나눔과 민생 안정에도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영식)은 20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제9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윤창현 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황영식 코미르 사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세계 각국의 핵심광물 확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코미르는 민간기업들의 해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코미르는 지난해 호주 북부준주정부(NTG)을 시작으로 탄자니아 광업공사(STAMICO), 독일 지구과학천연자원연구원(BGR), 말레이시아 뜨렌가누주 주정부 개발공사(MBI)와 핵심광물 협력 MOU를 체결하여 현지 정부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유망 프로젝트 정보 수집 등의 민간 지원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민간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캐나다, 칠레, 중국의 코미르 해외사무소장과 몽골, 호주 해외 법인장이 직접 발표한 현지 정보와 경험 소개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코미르의 민간지원센터와 호주, 몽골법인에서는 현지정보 제공, 기술지원 및 컨설팅, 광산 실사 및 투자조사 지원, 현지 정부 관계자 네트워크 구축 및 기업 매칭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직무대행 진수남) 송민호 에너지사업본부장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2025년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부는 매년 6월 5일 엔지니어링의 날에 발맞춰 엔지니어링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와 업계의 사기진작을 위해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번 기념식은 유관 부서와 엔지니어링업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송민호 에너지사업본부장은 국내 천연가스 생산(저장), 공급시설 및 친환경 수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고도화로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더불어, 엔지니어링사업처 이학배 부장은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 유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송민호 본부장은 “우리 공사는 지난 30여년간 쌓아온 천연가스 인프라 분야의 엔지니어링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더욱 확대할 나아갈 계획이며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도 기술개발을 통한 역량 강화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나아가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이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환기청정기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는 소비자 인식 조사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 브랜드를 수상하는 제도다. 경동나비엔은 환기청정기 부문 신설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해 왔다.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는 공기 청정은 물론 환기까지 구현하는 '통합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이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고, 청정 필터시스템을 통과한 깨끗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하는 원리이다. 공기청정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라돈,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오염된 공기는 열에너지를 회수하는 전열교환기를 거쳐 외부로 배출하므로, 겨울철과 여름철 냉난방 에너지를 각각 72%, 36%까지 절감한다. 환기가 필요 없을 때는 '공기청정' 모드로 미세먼지를 제거한 공기를 실내에서 순환시키면 된다. 또한, 요리 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배출하고 신선한 외부 공기를 집중 공급하는 '요리모드',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위해 조용하게 운전하는 '숙면모드', 간절기 냉방을 돕는 '바이패스' 모드 등 상황에 맞는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쿡탑, 주방후드와 연동되는 환기청정기는 1급 발암물질 '요리매연' 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다. '나비엔 환기청정기 매직플러스'는 쿡탑에서 요리가 시작되면 주방후드인 '3D 에어후드'에서 에어커튼을 형성한다. 이를 통해 요리매연을 집중 배출하고, 동시에 환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작동되어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실제로 경동나비엔이 서울대 및 서울시립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와 함께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나비엔 환기청정기 매직플러스' 사용 시 주방과 거실의 초미세먼지 총량이 각각 평균 54%, 70%씩 감소했다. 경동나비엔은 최근 주방기기 브랜드 '나비엔 매직'을 론칭해 주방기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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