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탐방]역세권·교육·인프라 ‘3관왕’…힐스테이트 등촌역](http://www.ekn.kr/mnt/thum/202412/news-p.v1.20241202.ff874f1e2642402989b9892a31792fbd_T1.jpg)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 7번출구에서 4분 정도 걸으면 '힐스테이트 등촌역' 공사 현장이 보인다. 백석중학교, 영일고등학교 등과 맞닿아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생활 인프라 개선도 기대되는 곳이다. 2일 '힐스테이트 등촌역'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단지명에서 알 수 있듯 지하철역이 가깝다. 한 정거장만 움직이면 염창역에서 9호선 급행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강남·여의도 접근이 용이하고 1·2호선 등 핵심노선 환승도 편리하다. 역부터 단지까지 이어진 상권은 저렴한 물가가 돋보였다. 대부분 가게 앞에는 '소주·맥주 3000원' 등 가격 경쟁력을 강조한 홍보 문구가 붙어 있었다. 길 하나만 건너면 '목동 깨비시장'이 있다. 다양한 음식점과 전통시장이 있다 보니 평일 오전임에도 유동인구가 꽤 많았다.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부민병원 등 각종 인프라도 가까운 곳에 위치했다. 견본주택 바로 옆으로는 영일고등학교가 보였다. 공사 현장 뒤쪽으로는 백석중학교와 서울교육청 강서도서관이 보인다. 중학교 옆에는 등촌초등학교가 바로 붙어있다. 꽤 큰 규모 도서관이 도보권에 있다는 점은 상당한 매력이다.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지하 5층~지상 15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274가구다. 견본주택 안은 월요일 오점임에도 개장 시간부터 사람이 꽤 붐볐다. 59㎡A 타입이 확실히 관심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주방·거실 등에 머물며 유상옵션의 특장점을 파악하느라 바빴다. 한 60대 여성은 “거실이 좁을까 우려했는데 주방 공간이 잘 나와 충분해 보인다"고 했다. 거실과 방은 연결성이 돋보였다. 최적화된 동선과 문 구조로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 방에 들어선 붙박이장이나 안방에 있는 드레스룸은 생각보다 훨씬 넓게 조성돼 놀라웠다. 주방에 유상옵션으로 '트랜스포밍 월 앤 퍼니처'를 넣을 경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한 관람객은 냉장고가 저절로 닫히는 장면을 보며 상당히 기뻐했다. 84㎡A 타입은 다양한 형태로 내부를 꾸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실이 넓고 깊게 뽑힌데다 각 방에도 여유공간이 많다. 시공사 현대건설 측은 아파트 내부에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도 알리고 있었다. 고밀도 석재패널 등 순환자재를 사용하거나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넣었다. 커뮤니티 시설은 충분히 들어선다.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이 마련된다. H아이숲, 상상도서관, 독서실, 클럽하우스 등도 설치된다. 단지 외관에는 커튼월룩 및 경관조명을 활용한 측벽특화를 적용할 계획이다. 분양사 측은 단지 인근에 다양한 호재가 있어 미래가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었다. 우선 강서구 노후 주거지 일대에 재건축 및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장홍대선' 역 역시 단지 인근인 강서구청쪽에 신설된다. 서쪽으로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가 커지고 있다는 점 등도 포인트다. '힐스테이트 등촌역' 분양가는 10억380만~14억5400만원 수준에 책정됐다. 청약 일정은 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9일 2순위 순이다. 당첨자는 13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오는 26~28일 이뤄진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6년 10월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