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무쏘'.
지난 1월 신형 픽업(소형트럭) '무쏘'를 출시한 KG모빌리티(KGM)가 신차 효과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무쏘 출고가 본격화되면서 월간 판매 실적이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위축됐던 KGM의 내수 판매도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KGM은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 KGM, 한국지엠) 가운데 올 들어 내수 판매에서 유일하게 전년 대비 상승세를 타고 있다.
KGM은 신형 픽업 무쏘를 출시한 지난 1월 내수시장에서 3186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8.5% 증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무쏘 신차가 1123대로 월간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이어 2월에도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를 딛고 내수 판매 3701대로 이어가며 국내 완성차 5개사 가운데 전년 대비 38.3% 상승세를 구가했다.
특히, 무쏘 신차는 출시 첫 달인 1월 판매에서 경쟁사 기아의 '타스만'(376대)을 크게 웃돌았고, 2월에도 비슷한 판매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KGM은 신형 픽업 무쏘의 신차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KGM은 그동안 내수 시장에서 판매 부진이 장기화되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해 전기 픽업 '무쏘 EV'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액티언'을 출시했지만 기대만큼의 판매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 결과 지난해 내수 판매는 총 4만249대에 그치며 전년보다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KGM은 지난해뿐 아니라 최근 수년간 내수 시장에서 하락세를 이어왔다.
2021년 내수 판매 5만6363대를 기록한 KGM은 이듬해 '토레스' 출시 효과로 6만8666대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2023년 6만3345대, 2024년 4만7046대로 감소하며 내리막을 걸었다.
부진이 장기화되자 KGM은 올해 연초부터 전략 차종을 전면에 내세우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신형 픽업 무쏘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 '무쏘 스포츠(2002)'의 헤리티지(유산)를 계승해 선보인 오리지널 스타일 픽업이다. 지난해 선보인 전기 모델에 이어 이번에 디젤과 가솔린 등 내연기관 모델을 추가하며 전동화와 내연기관을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갖췄다.
KGM은 오랜 기간 부진을 겪은 만큼 무쏘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 침체된 판매 흐름을 반전시켜 '픽업 명가'의 계보를 잇겠다는 전략이다.
무쏘 출시 당시 “과거 픽업 명가 이미지를 되살리는 동시에 실용성과 상품성을 강화해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한 부분에서 KGM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KGM는 국내에서 '픽업 강자'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꾸준한 입지를 다져왔다. 자체 역대 픽업 계보에서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2006) △코란도 스포츠(2012) △렉스턴 스포츠&칸(2018)으로 계승했다. 이같은 노력의 성과로 지난 24년간 픽업 불모지로 평가받던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 50만대에 육박하며 픽업 문화를 일구며 선도해 왔다.
KGM은 무쏘 모델의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통해 소비자 저변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내 픽업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점도 KGM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픽업 판매량은 2020년 3만8117대에서 △2021년 2만9567대 △2022년 2만8753대 △2023년 1만7455대 △2024년 1만3475대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해 2만4998대로 크게 회복하며 전년 대비 79.2% 반등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픽업 회복 흐름이 올해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따라서, 픽업시장 확대 국면과 무쏘 신차 효과가 맞물리면서 KGM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한층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픽업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오랜 기간 픽업 라인업을 구축해온 KGM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특히 소비자들이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무쏘가 수요를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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