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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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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누구나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인천 조성에 최선  다하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1일 시청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외로움 대응단 발대식」을 개최, 외로움 대응의 본격적인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고 외로움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인천'을 향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보건복지부의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은 전체 청년의 5% 수준으로 시는 약 3만 9000명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기준 인천시의 1인 가구는 41만 2000 가구로 전체 가구의 32.5%를 차지하며 매년 6%씩 증가하는 등 인천 시민의 외로움 및 고립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시에서는 고독사 사망자는 260명, 자살 사망자는 935명으로 하루 평균 2.6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따라서 시는 선제적으로 시민의 외로움을 총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에 외로움돌봄국을 신설할 예정이다. 그동안 고립·은둔에만 국한됐던 사업을 확장해 외롭다고 생각하는 시민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한 사회적 관계가 유지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시는'외로움 ZERO, 당신곁에 인천'을 조성하기 위해 △들여다보다(예방·발굴) △연결해 보다(정서·일상회복 지원) △함께 해보다(지역사회 자원연계)의 3대 전략을 추진한다. 효과적인 전략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 민관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하고 외로움 위기 이전 단계부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생명지킴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기존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서비스 연계 기능에 외로움 대응 분야를 확장해 고립·은둔 의심 가구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대상자별 정서·일상회복 지원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청년미래센터, 가족센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이러한 민관 협력 체계를'외로움 대응단'으로 상징화했다. 이번 발대식은 내년 '외로움돌봄국'출범을 앞두고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공동체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는 자리로 시민,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 전원은 '어떤 시민도 외로움 속에 방치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공동 선서를 통해 대응체계 구축 의지를 다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 발대식은 외로움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겠다는 약속의 자리"이며, “공공과 민간이 역할을 나누고 협력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따뜻하게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Paul Fernando Duclos Parodi) 주한 페루대사를 접견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우호 증진 등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파울 두클로스 대사의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시와 페루 간 경제·문화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최근 인천과 인연이 있는 김용구 도화엔지니어링(주) 사장의 페루 명예총영사 임명을 언급하며 “이를 계기로 양측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시장은 “페루와의 협력은 다양한 국제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측이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분야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이번 페루 명예총영사 임명과 주한 페루대사의 인천 방문을 계기로 인천과 페루 간에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성과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동백신봉선 신설, 용인선 연장 위한 중요한 관문 넘었다...남은 절차 통과에 집중”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도시철도 동백신봉선 신설과 용인선 연장(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며 “그동안 정부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해 준 시 관계자들과 힘을 모아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동백신봉선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성복역(신분당선), 구성역(GTX-A·수인분당선), 동백역(경전철) 등 주요 환승지를 잇는 14.7㎞의 노선이다. 이 시장은 이날 “수지구ㆍ기흥구 시민들이 오랫동안 희망해 온 동백신봉선 신설사업이 가장 중요한 관문 중 하나를 넘었다"며 “이 철도는 신봉동, 성복동을 거쳐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들과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입주하고 호텔ㆍ컨벤션 시설이 조성될 플랫폼시티와 연결되며 구성에서 동백지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인구가 늘고 있는 수지구ㆍ기흥구의 매우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동백신봉선은 신분당선, GTX-A, 수인분당선, 용인경전철과 연계될 것이고 수지구의 염원인 경기남부광역철도(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역~수서역~판교역~신봉동~성복동~광교~봉담) 신설사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게 될 도시철도"라며 “동백신봉선 신설의 타당성을 계속 알리고 경제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서 남은 관문도 넘을 수 있도록 시의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특히 “동백신봉선이 신설되면 경전철 동백역에서 처인구로 이동하게 되고 경강선 연장의 대안노선인 중부권광역급행철도(서울 잠실~광주~용인시 모현ㆍ포곡ㆍ이동ㆍ남사읍~안성~진천~청주공항~오송) 사업이 실현될 경우 경전철 중앙시장역에서 환승해 서울 잠실이나 청주공항도 편리하게 갈 수 있게 되므로 동백신봉선 신설은 용인 시민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사업"이라며 “시민들께서 계속 힘을 모아주시면 실현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용인선 연장은 기흥역~흥덕~광교중앙역 등 6.8㎞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와함께 “수인분당선과 연결돼 있는 용인선을 연장해서 신분당선, 동탄인덕원선과 연계하면 용인과 수원, 과천, 화성의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된다"며 “이 사업의 실현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있는 분당선 연장(기흥역~동탄~오산대역) 사업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시가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분당선 연장과 용인선 연장은 서로 보탬이 되는 사업이므로 두 사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동백~GTX구성~성복역~신봉동을 잇는 '동백신봉선'과 기흥역~흥덕~광교중앙역을 연결하는 '용인선 연장' 등 두 노선을 반영해 달라고 해서 성사시켰다. 2023년 12월에는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결과 구축계획안에 시가 건의한 두 노선이 반영됐다. 이후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간의 협의 끝에 오는 12일 두 노선이 반영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에서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시는 두 노선이 향후 반도체 인력의 이동과 시민 출퇴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두 노선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동백신봉선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검토할 계획이다. 용인선 연장을 위해서는 수원시와의 협의가 중요한 만큼 수원시와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동백신봉선과 용인선 연장은 시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사업 실현의 물꼬를 트게 됐다"며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두 노선 실현을 위한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끝으로 “동백신봉선과 연계하는 동백ㆍ언남ㆍ마북ㆍ죽전ㆍ동천 신규철도 노선 신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동백신봉선과 죽전ㆍ동천까지 도시철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철도소외지역의 교통불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금성백조,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12일 견본주택 개관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금성백조는 오는 12일, 경기 이천시 중리택지지구 B3블록에 짓는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 중리택지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인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 선시공 후분양을 통해 내년 11월로 빠른 입주가 가능한 장점도 있어 새 아파트 입성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0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297가구 △59㎡B 70가구 △84㎡A, A1 476가구 △84㎡B 106가구 △84㎡C 60가구로 타입을 세분화해 수요자의 취향과 선호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31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내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이다. 이천시는 10.15 부동산 규제(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 단지는 청약통장 가입 12개월이 지나고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이천시 및 수도권 거주자는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세대주,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돼 청약 가점이 낮더라도 청약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5%, 중도금 60%, 잔금 35%다. 중도금 대출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 무상 혜택이 제공된다.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는 이천시청을 중심으로 한 행정타운과 기존 도심이 인접해 있어 시청, 세무서, 경찰서, 보건소 등 주요 행정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보권에 상업용지(계획)가 있고 이천종합터미널, 롯데마트, 관고전통시장,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이용이 쉽다. 단지 가까이에 대규모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고, 설봉국제조각공원, 설봉저수지, 중리천수변공원 등 자연환경을 누리기에도 좋다. 단지 앞에는 중리초(2026년 3월 개교 예정)와 병설유치원, 반경 2km 내에는 이천중, 이천제일고를 비롯해 이천시립도서관과 학원가가 있다. 이천과학고(반도체 특성화 고교, 30년 예정)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SK하이닉스, 샘표식품, 동아제약, 하이트진로, OB맥주 등 대기업 생산시설로의 출퇴근이 쉽고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예정),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예정) 등 반도체 산업 핵심 거점과의 연계성도 높다. 단지에서 약 1km 거리에는 GTX-D(예정), 반도체선(계획)이 갖춰질 경강선 이천역이 있으며 이를 통해 판교역, 강남역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강남, 잠실 등 주요 지역을 오고 가는 광역버스 정류장도 단지 인근에 있다. 차량을 통한 이천IC, 서이천IC 접근성도 좋다.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는 개방감을 극대화한 주동 배치와 풍부한 조경 계획을 적용해 일상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단지 중심부에는 넓은 중앙광장과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석가산, 테마정원, 어린이놀이터 등 자연 친화 요소를 곳곳에 더해 쾌적한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지상에 차량이 다니지 않는 공원형 구조에 드롭오프존과 맘스스테이션을 갖춰 등하교 편의성까지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은 두 개 층을 하나로 연결한 원스톱 구조로 계획해 이동 동선의 편리함을 강화했다. 특히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GX룸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 독서실, 단지 내 어린이집, 시니어존 등이 마련돼 연령대와 취미에 맞춰 즐길 수 있게 했다. 태양광 발전과 전력 회생형 승강기, 지하주차장 LED 디밍 시스템 등 에너지 절약 설비를 도입해 관리비 절감 효과를 높였으며 얼굴인식 출입통제와 무인택배, 전기차 충전 시설 등 스마트 시스템을 갖춰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구현했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의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하고 개방감과 일조권까지 확보했다. 타입별로 현관창고,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분양 관계자는 “생활 편의성과 교육, 출퇴근 여건 등을 균형 있게 갖춘 입지를 갖춘 데다가 합리적인 분양가로 빠른 입주가 가능한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의 견본주택은 이천시 증포동 48-2번지(이마트 이천점 옆) 일원에 있다. 견본주택 오픈 3일간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 다이슨 에어랩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임직원 대상 ‘VR 안전체험’ 운영...“안전은 최우선 가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1일 '모든 근로자의 안전은 GH가 끝까지 책임진다'라는 안전경영 방침에 따라 전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조직 내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VR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GH 수원 본사 로비에 설치된 체험 부스에서 진행되며 임직원들이 안전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콘텐츠는 산업안전 11종, 재난안전 3종 등 총 1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상황의 사고 발생 전후 과정과 위험요소, 초기 대응 절차 등을 사실감 있게 구현했다. GH는 이번 체험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조직 전반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2일에는 '초격차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열어 GH의 안전경영 비전을 대내외에 선언하고 실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전사적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용진 GH사장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미리 체감해보는 것이 진정한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GH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두가 안심하고 일하는 일터를 만들고자 전사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GH는 같은날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공원녹지를 활용한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의 정부 공식 승인 및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GH가 추진한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으로는 최초 사례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약 3.4헥타르 규모의 공원과 녹지에 식생을 복원하여 탄소흡수원을 증진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농림축산식품부(수탁기관: 한국임업진흥원) 및 환경부 배출량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 타당성과 감축계획을 공식 인정받았다. GH는 이번 등록으로 향후 15년간 약 328톤, 연간 21톤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인증받을 전망이다. 이는 상수리나무 등 28종의 수목 3200여 그루가 흡수할 탄소량(그루당 연간 약 7.4kg 흡수)에서 묘목 운송, 식재 장비 사용 등 조성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차감한 순수 흡수량이다. 이 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것으로서 경기도 관계 부서와 협업으로 이뤄졌다. GH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조성되는 신도시 및 산업단지 공원녹지에 '탄소상쇄공원(숲)' 개념을 적극 도입해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원이 조성되는 해당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감축량에 대한 인증 실적을 확보하거나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따른 크레딧을 축적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진 GH사장은 “이번 등록은 공원녹지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온실가스 감축량 실적 확보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GH는 '탄소상쇄공원' 조성을 통해 경기도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감축량 거래나 도내 기업 지원 등 차별화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콘진, 싱가포르 ATF 통해 글로벌 시장 교두보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1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에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린 '아시아 TV 포럼 & 마켓(Asia TV Forum & Market, 이하 ATF)'에 참석, 경기도관을 운영해 총 2258만 달러의 도내 콘텐츠 기업 해외 수출상담 확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ATF는 올해로 26회를 맞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비즈니스 마켓으로 지난해 기준 59개국에서 4628명 이상의 참관객과 1004명의 바이어가 참가한 국제 행사다. 글로벌 방송사와 제작사, 배급사가 대거 참여해 콘텐츠 유통과 공동 제작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콘진은 이번 행사에서 도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관'을 구성·운영했다.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비즈니스 매칭, 현장 상담 지원, 비즈니스 통역 등 수출상담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을 제공했다. 경기도관에는 △스튜디오더블유바바(부천), △엑세스코리아(파주), △오콘(성남), △와이제이콘텐츠(부천), △중앙애니메이션(안성), △픽스트랜드(고양) 등 총 6개 애니메이션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행사 기간 동안 총 181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225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함께 125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픽스트랜드(대표 임도영)은 대만 애니메이션 기업 '루사사(LUSASA)'와 글로벌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대했다. 한편 경콘진은 도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 진출 지원 사업 브랜드 '지커넥션(G-Con.Action)'을 운영하고 있다. '지커넥션 마켓 공동관'을 통해 부산 국제 콘텐츠 마켓(ACFM), 대만 콘텐츠 마켓(TCCF), 싱가포르 ATF 등 주요 해외 마켓 참가를 지원했으며 인바운드 방식의 수출상담회인 '지커넥션 비즈니스 데이'도 함께 추진해 왔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싱가포르 ATF는 아시아를 넘어 미주와 유럽 바이어까지 참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콘텐츠 마켓"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콘텐츠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단계별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AI 사랑방’, 어르신들의 새로운 건강·정서회복 거점으로 자리매김...호응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병원 하나 없는 초고령 농촌마을의 'AI 사랑방'에 어르신들의 웃음과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 경기도가 11일 지난해 말 문을 연 'AI 사랑방'이 개소 1년만에 누적 방문객 3010명을 기록하며 어르신들의 새로운 건강·정서회복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 오후 찾은 포천시 관인면 작은도서관 2층 AI 사랑방. 고요하기만 한 인근 경로당과 달리 이곳은 박수 소리와 웃음으로 가득했다. 평균 연령 80세가 넘는 어르신들이 스마트 터치 테이블 앞에 둘러앉아 문제를 풀며 토론을 벌이고 한쪽에서는 불빛이 점멸하는 스텝 운동 매트를 밟으며 춤을 추듯 운동에 몰두하고 있었다. 건강 문제로 집안에서만 지내던 임정순(82)씨는 지난 7월부터 사랑방에 나오기 시작했다. 임 씨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하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니 하루가 짧다"며 “다시 사람 사는 곳에 나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성자(84)씨 역시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여기서 시간을 보내면 머리도 맑아지고 몸도 가벼워진다"고 웃음을 지었다. AI 사랑방은 관인작은도서관 2층 99㎡ 공간에 조성됐다. 멀티미디어 교육게임이 가능한 스마트 터치 테이블, 하체 근력 강화를 돕는 스텝 운동 매트, 동작을 인식해 모니터 속 가상공간에서 운동하는 증강현실(AR) 운동학습 시스템 등을 갖췄다. 키오스크 체험공간도 마련해 무인 주문·결제 등 디지털 일상 적응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건강·인지 프로그램 20회가 진행됐고 스마트폰 등 디지털 문해교육도 12회, 총 180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관인면은 전체 인구 2483명 중 65세 이상이 1205명으로 노인 비율이 48.5%에 달한다. 도내 평균(17.5%)의 약 2.8배로 도내 읍·면·동 중 최고 수준으로 병원이 전무하고 보건지소와 약국 하나에 의존하는 실정에서 AI 사랑방은 사실상 유일한 복지·건강 커뮤니티 역할을 맡고 있다. 도는 AI사랑방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기반 노인 돌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AI 노인말벗 서비스'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에게 주 1회 안부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누고 위기 징후 감지나 미응답 시 사회서비스원 직원이 직접 연락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지난해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총 37만6972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현재 6500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학대 고위험 노인을 대상으로 한 'AI 어르신 든든지키미'는 AI 스피커가 위기 상황 음성을 인지해 112 또는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즉시 연결하는 방식이다. 150명을 대상으로 운영돼 현재까지 낙상 구조와 심리상담 연계 등 106건의 위기대응 성과를 냈다. 올해 신규 도입한 'AI 돌봄로봇 사업'은 6개 시군 545명의 어르신에게 돌봄로봇을 보급, 복약·식사·수면 알림은 물론 대화 기능과 24시간 활동 감지, 응급호출 지원까지 제공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장,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조속 제정 건의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장(화성시장)는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실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특례시의 법적 지위와 행정·재정 권한 강화를 위한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회 행안위 신정훈 위원장, 권칠승, 이상식 의원 등 3명이 참석했으며 특례시시장협의회에서는 대표회장인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정숙이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이 함께 자리했다. 협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특례시의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신정훈 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명의로 전달된 건의문에는 △특례시 법적 지위 명확화 △특례시 지위에 걸맞은 재정특례 지원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무 이양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관련 총 9건의 법안이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점을 언급하며 빠른 시일 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그동안 5개 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이면서도 인구 100만명이 넘는 지자체들은 광역시급 행정수요와 광범위하게 점점 늘어나는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이러한 기초자치단체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22년 1월 13일 '특례시' 제도가 신설됐다. 이는 마치 몸에 맞지 않는 작은 옷을 벗고, 제 크기에 맞는 새 옷을 입은 것과 같은 변화였다. 하지만 옷의 크기만 달라졌을 뿐, 그 안에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은 여전히 비좁았다. 사회복지급여기준 확대,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등 일부 성과가 있었지만 특례시 지위에 걸맞은 실질적인 행·재정 권한은 여전히 제한적이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발의한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정부안을 포함해 현재 총 9건의 관련법안이 발의됐으나 현재 국회 행안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1년 가까이 계류 중이다. 실질적인 권한 확보와 정부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특례시의 법적지위가 명확히 규정돼야 한다. 그간 광역자치단체가 시대변화와 인구 수 등 여건에 따라 특별시, 광역시, 특별자치도 등 명칭과 형태가 다양하게변화해 왔지만 기초자치단체는 1949년 지방자치법이 제정된 이후 70여년 동안 시·군·구 체계로만 유지되어 왔다. 이로 인해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와 2만명 미만의 소도시가 동일한 명칭과 역할을 수행하는 한계가 지속되고 있어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시규모와 기능에 맞는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특례시를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유형으로 명시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도 함께 발의되었으나 이 역시 아직 논의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특례시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이에 걸맞은 행·재정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진정한 지방자치의 출발점임을 강조하면서 국정기획위원회 및 행정안전부 장관 면담, 대통령 주재 국정설명회 등을 통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특례시의 법적지위와 행·재정 권한 확보는 특정도시의 특혜가 아니라 거점도시로서 주변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국가균형발전을 이끌기 위한 필수 기반"이라며 “이름에 걸맞은 권한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안성시, 고병원성 AI 발생 재난안전대책회의 개최...대책 집중 논의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0일 공도읍 소재 산란계 사육농가에서의 고병원성AI 항원이 지난 9일 검출되고 인접시군에서 잇따라 질병이 발생하는 등 질병 확산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가용 가능한 방역자원 및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전파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시청 3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농식품부, 경기도, 경찰서, 소방서, 시 관련 부서장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병 확산 방지 대책·방안 논의를 위한 고병원성 AI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현황 및 방역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질병 확산방지 및 개선점 등 향후 방역대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근 인접시군인 천안 등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방역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유관기관 및 축산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시는 악성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상황실과 일죽 및 알미산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청 3대, 읍·면·동 12대, 축협 공동방제단 4대, 농식품부 지원 5대 등 총 24대의 방역차량을 투입해 가금농가 진출입로 및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상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연이어 질병이 발생하는 상황으로, 축산농가의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가금농가에 방역수칙 홍보 및 방역지원을 위해 관계부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코윈테크와 제24호 투자 협약...“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가 10일 스마트팩토리 자동화시스템 전문 기업 ㈜코윈테크와 제24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코윈테크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코윈테크가 수원에 R&D(연구&개발) 시설을 건립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코윈테크 이재환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코윈테크는 광교에 로보틱스 전담 R&D 시설을 추가 건립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수원의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시는 건립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1998년 설립된 코윈테크는 스마트팩토리(지능형 생산공장) 선도 기업으로 국내외 배터리사에 이차전지 전체 공정 자동화시스템을 공급한다. 핵심사업은 물류 자동화 분야의 로봇·설비 제조다. 최근 AMR(자율이동로봇)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AMR 기술력을 자동차·반도체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ESS(에너지 저장장치)분야의 모듈 조립 로봇과 AMR을 동시에 납품하는 등 올해 총 1000억원 중반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재환 코윈테크 회장은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좋은 인력을 더 많이 채용하고 회사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원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수원시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달라"며 “담당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3년 6개월 동안 24개 첨단기업을 유치했다. 올해에만 14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IT(정보기술), 반도체, 바이오, AI(인공지능),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 기업이 대부분이다. 20개 기업의 총투자액은 3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전에 관심 있는 기업에 입지 지원·행정 인허가 신속처리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금융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인재 채용 지원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같은날 율현초등학교에서 '일일교장'으로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11일 화서2동 새빛만남에서 홍우승 율현초 교장이 “아이들과 함께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약속 이행이다. 이날 알밤관(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 시장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원시장의 역할과 하루 일정, 수원의 자랑거리를 소개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결정하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수원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분과 선생님, 부모님,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도시를 지키는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강의 후 학생 대표는 이 시장에게 '명예 율현인' 임명장을 전달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지역 안보 수호 노력에 적극 지지하고 응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일 육군 제17보병사단장 이광섭 소장과 만나 지역안보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최근 북한의 서해상 방사포 발사 등 위협에 대응해 인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한 지역 안보 점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논의는 북한의 핵보유 의지 표명,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강화된 북·러 밀착 관계, 그리고 핵·미사일을 포함한 각종 고강도 도발 감행 가능성 등 복합적인 한반도 정세 불안정 속에서 이루어졌다. 시는 이에 관과 군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안보를 더욱 굳건히 하고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긴장 고조와 어려운 국제정세 속에서도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장병들과 지휘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인천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서 지역 안보 수호 노력에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접경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애국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더욱 공고하고 유기적인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구축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논의를 통해 시는 군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어떠한 위협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편 시는 같은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과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인천시 10개 군·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속적인 봉사 실천으로 공동체에 기여한 개인, 기업, 단체 등 총 6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올 기준 자원봉사 누적 2만 시간을 달성한 자원봉사자 2명을 기념하는 핸드프린팅 행사도 진행됐다. 헌신이 담긴 핸드프린팅은 인천시청역과 인천시자원봉사센터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자원봉사의 가치를 알리고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자긍심을 안겨주었다. 이날 행사는 제5대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역임한 이대형 이사장의 이임식과 제6대 이사장에 오른 이근명 이사장의 취임식도 열렸다. 신임 이근명 이사장은 앞으로 2년간 인천시 자원봉사센터를 이끌며 자원봉사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근명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올 한 해 수해 등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 주신 자원봉사자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천시 83만 자원봉사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자원봉사자들에게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인천시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고 한 해 동안 보여주신 협동심으로 시민들이 더욱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헌신 덕분에 지역사회의 온기가 높아지고 시민의 행복지수도 함께 상승했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한 해 동안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방송인 이홍렬 씨를 초청한 명사 토크쇼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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