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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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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중동발 경제 충격 선제 대응...‘민생·산업·교통’ 동시 가동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국제 유가 급등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동시에 커지는 가운데 화성특례시가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특히 정명근 시장이 '민생경제 골든타임'을 강조하며 즉각적인 행정 대응을 지시하면서 지역경제 방어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습이다. 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잇따라 민생경제 대응 회의를 열고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정 시장은 회의에서 “경제 위기는 속도가 관건"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즉시 실행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대응을 크게 민생 안정, 산업 경쟁력 강화, 광역 교통 기반 확충이라는 세 축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 생활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 월 300억 원 수준이던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월 500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이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례보증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노후 냉난방기 교체 등 경영환경 개선 사업을 조기에 집행해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도 지원한다. 아울러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강화해 노인·장애인·한부모 가족 등을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 정책 홍보를 확대하고 이달 월동 난방비를 오는 20일 지급할 예정이다. 복지시설 운영비도 긴급 점검해 유가 상승으로 인한 주유비와 식재료비 부담이 시설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정 시장은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시민들의 생활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행정이 시민 곁에서 가장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현장 대응도 즉각 시작됐다. 지난 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관내 주유소 234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점검반은 석유 최고가격제 준수 여부와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유종별 잔량 확인 및 판매 거부 행위, 가짜 석유 유통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런 조치는 정 시장의 긴급 지시에 따라 즉각 시행되며 시는 국제 유가 상승이 지역 물가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생활 밀착형 관리 행정을 통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동 지역 수출 비중이 약 6% 수준인 지역 산업 구조를 고려해 기업 피해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시는 수출 피해 접수 창구를 상시 운영하고 수출 물류비 지원 한도를 기존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농업과 어업 분야에서는 면세유 가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유가 연동 보조금 확대를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교통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 주요 철도사업 조속 추진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분당선 연장 △신분당선 봉담 연장 △JTX(중부권 광역급행철도)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경기남부 광역철도 △신안산선 송산그린시티 연장 △신분당선 우정 연장 등 총 7개 노선이 포함됐다. 특히 분당선 연장 사업은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를 거쳐 오산까지 연결되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서울 강남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추진 동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정 시장은 이에대해 “분당선 연장 사업이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해 시민 의견을 모은 뒤 정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이날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에서 '화성시 반도체산업발전협의회' 발대식을 열고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의회는 반도체 기업 관계자와 대학 교수, 연구기관 전문가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정책 자문기구로 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정부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공모사업 대응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 시장은 “반도체 산업은 기술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른 분야"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정 시장은 동탄테크노밸리 기업들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도 진행했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약 155만6000㎡ 규모 부지에 4500여 개 기업이 입주한 수도권 남부 최대 첨단산업 거점이다. 정 시장은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 정책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기업이 성장해야 도시가 성장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결국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유류비와 물가 상승으로 시민들의 삶의 무게가 커지고 있다"며 “화성특례시는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민생경제 위기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 교통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해 106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경쟁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검단 중심 철도망 시대”...인천 서북부 교통 대전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인천 서북부 철도망 구축이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인천시는 이를 계기로 검단을 중심으로 한 광역철도 네트워크 구축이 속도를 내며 수도권 서북부 교통체계가 크게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의 교통인프라를 확충하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특히 향후 추진 중인 광역철도 사업들과 연계되면 검단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서북부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예타 통과는 인천 서북부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광역철도 사업이 단계적으로 구축되면 검단을 중심으로 수도권 서부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이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을 거쳐 김포까지 총 25.8㎞ 구간에 정거장 10개(장래 1개 포함)를 신설하는 대규모 광역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이후 추진돼 왔으며 이후 2024년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변경고시에 포함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고 같은해 9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올해 3월 최종 통과했다. 노선이 개통되면 검단신도시와 김포지역에서 서울도심까지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옥철'로 불릴 만큼 혼잡도가 높은 김포골드라인의 수요분산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검단과 김포 일대를 연결하는 또 다른 핵심 철도사업으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도 추진되고 있다. 이 노선은 김포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약 20.7㎞ 구간을 신설하고 이후 GTX-B노선을 공용해 서울도심까지 직결 운행하는 방식으로 계획됐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2025년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현재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및 타당성 평가 용역을 진행 중이며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설계와 후속 절차를 거쳐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될 경우 인천 서북부와 김포에서 서울도심까지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돼 수도권 서부지역의 광역생활권 형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 접근성 개선에 따른 기업 유입과 산업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서북부철도망 구축의 또 다른 축으로는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인천 2호선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와 김포걸포 북변을 거쳐 고양 킨텍스와 일산, 중산지구까지 총 19.6㎞ 구간에 정거장 12개소를 신설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사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3년 8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예타가 통과될 경우 인천과 김포, 고양을 연결하는 새로운 남북 철도축이 형성되고 GTX-A노선과의 연계도 강화돼 수도권서북부철도 네트워크가 한층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의 예타 통과와 함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등 주요 철도망의 단계적 추진 기대로 수도권 서북부 교통구조는 큰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특히 검단신도시는 김포와 고양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으며 수도권 서북부 교통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정복 시장은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예타 통과는 인천 서북부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기본계획 수립 중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예타 중인 인천 2호선 고양 연장까지 통과되어 철도망이 구축되면 검단을 중심으로 인천 서북부지역이 수도권 서부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인 교통허브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시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철도망 구축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철도망 확충과 함께 인천 북부권 도로교통망 구축도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인천 북부권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 착공식을 이날 개최했다.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인천 계양구에서 서구 검단을 거쳐 강화군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29.9㎞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로 총사업비 3조2629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며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강화·검단·계양 등 인천 북부권이 하나의 광역교통축으로 연결되며 지역 간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도권 제1·제2순환고속도로와 연계된 광역 간선도로망 구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장철배 인천시 교통국장은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은 인천 북부권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물류 효율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핵심 사업"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이재명 대통령의 현장일꾼 되겠다”…재선 도전 공식 선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6·3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투어 현장인 안양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는 당 대표나 최고위원이 아닌 '경기도 현장책임자'를 뽑는 자리"라며 “'일잘러 대통령'에게는 '일잘러 도지사가'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의 '현장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출마선언에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성장 전략을 경기도가 가장 앞에서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절박한 심정으로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며 “이번 선거는 당 대표나 최고위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경기도의 '현장 책임자'를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을 위해, 경기도를 위해, 31개 시군 우리 동네를 위해 일할 사람, 일 잘할 도지사를 뽑는 선거"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지난 4년간의 도정 성과를 언급하며 '일 잘하는 도지사' 이미지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민주당 광역단체장으로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에 맞섰고 이재명 지사 시절 추진했던 지역화폐와 기본소득 정책을 지키고 확대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 또 “경기 RE100 정책으로 원전 1기와 맞먹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했고 3년 6개월 만에 100조원 투자유치를 달성해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특히 “국민주권 정부가 출범한 이후 여당 도지사로서 부동산 정책을 현장에서 뒷받침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망 문제도 해결했다"며 “대통령이 강조하는 '속도와 체감'을 실력과 경험으로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이와함께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역사상 최초의 정부가 될 것"이라며 “저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현장 책임자'이자 '성장의 해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통령 공약인 중산층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해 임기 내 80만 호 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처벌과 근절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또 중앙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잠재성장률 3% 가운데 2%를 경기도가 책임지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기반 구축과 함께 경기북부 대개발, 대규모 투자 유치 등을 묶은 '미래성장 3대 전략'을 통해 '경기 신경제지도'를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김 지사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손에 잡히는 3대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먼저 '경기도민 1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도민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프라 펀드, 햇빛 펀드, 스타트업 펀드 등 3대 펀드를 조성하고 도민연금과 '경기 사회출발자본'을 도입해 도민이 최소 1억 원 수준의 자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또 '주거·돌봄·교통 3대 생활비 반값 시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청년 전세 무이자 융자와 월세 지원, 직접보증 방식의 안심 전세 제도 도입, 우리동네 공공요양원 300곳 설치, 수도권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The 경기패스 시즌2'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천동지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공간 구조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하늘길과 땅길 위의 주요 사회간접자본(SOC)을 지하화해 도심 공간을 재구성하고 도민이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받는 '경천동지 펀드'를 운용하기 위해 경기북부에 '경기투자공사'를 설립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민주당 당원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김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승리에 취해 오만함이 있었고 인사 문제에서도 그릇이 작았다"며 “내란 사태와 대선 경선을 거치며 완전히 달라졌다. 민주당 사람 김동연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이어 “본선에서 100% 승리를 자신한다"며 “단 1%의 패배 변수도 허용하지 않는 '승리의 상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저의 제1 과제는 이재명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드는 것"이라며 “명심으로 일하고 성과로 증명하겠다. 김동연은 일하겠다. 일 잘할 자신이 있다"고 재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은 다자 경쟁 구도로 본격화됐다. 앞서 이날 오전 추미애 의원이 국회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권칠승·한준호 의원과 양기대 전 의원도 이미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은 김동연 지사를 포함해 총 5명이 경쟁하는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지도엔 있지만 쓸 수 없던 땅, 도민께 돌려드리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철도 지상구간을 지하화해 단절된 도시공간을 연결하고 새로운 생활·경제 공간을 창출하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안양역에서 열린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비전선포식'에서 “지도에는 있지만 실제로는 쓸 수 없었던 땅을 도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철도를 지하로 내려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새롭게 태어난 지상공간은 온전히 도민을 위한 삶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수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도민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도가 구상하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의 주요 내용과 미래 비전이 함께 발표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1905년 개통한 경부선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핵심축이었지만 도시공간과 생활권을 단절하고 교통혼잡과 소음을 유발하는 장벽이기도 했다"며 “이 장벽을 허물어 안양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현재 경부선·경인선·안산선·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 7개시 37km 구간을 대상으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안양 구간은 석수역부터 관악역, 안양역, 명학역까지 약 7.5km 구간을 지하화하는 계획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약 49만㎡(약 15만 평)의 새로운 지상공간이 확보된다. 김 지사는 “이 공간을 시민을 위한 삶터와 쉼터, 일터, 그리고 도시를 연결하는 이음터로 조성할 것"이라며 “철도로 단절됐던 신구도심이 연결되고 도시구조가 완전히 새롭게 설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해당 공간에 약 6000가구 규모의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 도심 공원과 문화시설 등 여가공간을 확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 인근 대학과 지역특화산업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을 통해 △철도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삶터' △도심공원과 복합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하는 '쉼터' △IT·모빌리티·반도체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터'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는 '이음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안양 구간의 경우 역세권 특성에 맞춰 석수역 일대는 업무복합 중심지, 관악역 일대는 공공행정·문화 복합 중심지, 안양역 일대는 랜드마크 중심지, 명학역 일대는 첨단산업 육성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선도사업으로 지정된 안산선을 시작으로 안양 철도 지하화에도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철도가 지하로 내려가면 도민의 삶과 도시의 품격이 함께 올라간다"며 “경기도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해당 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하고 있다. 도는 종합계획 발표 이후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본예산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4억3000만원을 확보했으며 계획이 발표되는 즉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추미애,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당당한 경기 만들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회의원(하남갑·6선)이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도정 경쟁에 뛰어들었다. 추 의원은 12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를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당당한 경기도로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추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은 경기도"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 경기도가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이어 “출퇴근 교통난, 신도시 인프라 부족, 남북부 격차, 과도한 규제 등으로 경기도의 혁신과 성장 속도가 제약받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과감한 개혁과 정책 혁신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정치 행보에 대해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개혁을 추진하며 서민과 중산층 중심의 민생정책을 펼쳐온 길이었다"고 평가했다. 법무부 장관 시절 공수처 출범과 수사·기소 분리 원칙 제도화 등 검찰개혁 성과를 언급하며 “시대적 과제와 원칙 앞에서 물러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경기도 발전을 위한 핵심 비전으로 △강한 성장 △공정경기 △AI행정 혁신 △따뜻한 경기도 등 4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경제 분야에서는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경기도를 혁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추 의원은 “경기도는 이미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지만 도민의 삶의 체감도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강한 성장을 통해 경제규모뿐 아니라 도민의 소득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했다. 또 경제정책으로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원칙에 따른 규제 합리화와 지역화폐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행정 분야에서는 AI와 데이터 기반의 행정혁신을 추진해 교통·복지·재난 대응 등 도정 전반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복지정책으로는 경기도형 기본소득과 생애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고 교통분야에서는 GTX와 JTX 등 광역급행철도망을 조기 완공하고 '15분 생활도시'를 구현해 교통혁명을 이루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추 의원은 수원 군공항 이전과 과천 경마장 이전 등 도내 갈등 현안에 대해 경기도지사가 직접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의원은 “어떤 시설이 어느 지역으로 가는가의 문제는 그 시설이 부담을 전가하는 것인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인지에 달려 있다"며 “환경적 피해가 발생하는 기피시설 이전에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특히 “경기도지사가 전면에 나서 갈등을 드러내고 직접 소통하며 해결하는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저는 갈등을 피하지 않고 직면해 문제를 풀어온 경험이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경기남·북부 분도론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추 의원은 “북부와 남부를 나누는 분도방안은 이미 지나간 주제이며 지금은 행정통합과 지역경쟁력 강화에 더 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소외된 북부에는 맞춤형 산업정책을 통해 소득격차를 줄이고 남부와 북부의 강점을 연결하는 상호보완체계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추 의원은 “경기도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전국 1위지만 1인당 GRDP는 5위 수준"이라며 “공장이 돌아가도 도민의 주머니가 두꺼워지지 않으면 진정한 성장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마지막으로 “1천420만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경쟁력 그 자체"라며 “강한 성장과 공정한 경제, 따뜻한 복지를 통해 경기도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주요 약력 △1958년생 △경북여고 △한양대 △연세대 대학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제15대~16대, 18~20대, 22대 국회의원 △법무부장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중동 리스크·노동시장·돌봄까지...시민·기업 안전망 강화”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가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수출 리스크 대응부터 노동시장 안정, 아동 돌봄까지 시민과 기업을 위한 '생활·경제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시는 12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6 중소기업 수출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통해 상생 노동시장 조성에 나서고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제 교역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경제 정책과 함께 시민 생활과 직결된 노동·돌봄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사회 안정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국제교역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중동 리스크'로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2026 중소기업 수출보험 지원' 참여 기업을 오는 11월 30일까지 모집한다. 현재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중동 지역은 인구 약 20억명 규모의 이슬람권 교역 시장으로 최근 정세 불안으로 인해 수출 대금 회수 지연이나 거래 중단 등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수출 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거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수출보험 가입 비용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며 수출신용보증과 단기수출보험료를 기업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수출보험은 바이어 신용 조사와 외상 수출대금 보장, 수출 제품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 조달 금융 등을 제공하는 국제 교역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홈페이지 공고·고시 게시판에서 '2026 수원시 중소제조기업 국외수출보험'을 검색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이재준 시장은 “중동 정세 불안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수출보험 지원이 해외시장 개척 과정에서 기업의 위험을 줄이는 든든한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동환경 개선과 사회적 대화를 통한 상생 노동시장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년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2026년 수원시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에는 △임금체불 및 불법행위 근절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 보호와 안전망 강화 등의 과제가 담겼다. 특히 인공지능(AI) 확산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원형 노동시장' 구축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확대하고, 취약계층 보호 시스템 구축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도형 경기지방고용노동청장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하고 올해 추진할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계획과 주요 노동 현안 의제를 심의했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 협의회 인프라 구축과 홍보 콘텐츠 제작, 협력 활성화 지원사업, 사회적 대화 기능 강화, 노동복지119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초등학교 개학 시기에 맞춰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도 본격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으로 초등학교 1~2학년 자녀의 등하굣길 동행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며 특히 맞벌이 가정 등 기존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가정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해당 동에 거주하는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돌봄 인력으로 참여해 아동의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한다. 서비스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는 연 최대 100만원의 돌봄 포인트가 지원되고 그 외 가구는 본인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회 1만6900원(1시간 이내)이며 연 최대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재준 시장은 “노동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사가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하길 바란다"며 “배려와 존중이 있는 노동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교육·산업·건강 투자로 미래도시 도약”...인재육성·산업생태계 구축 박차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교육환경개선과 첨단산업 기반 확충, 시민 건강 증진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미래도시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상일 시장은 교육투자 확대와 반도체 중심 산업생태계 조성, 시민 체력증진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교육·산업·건강'이 균형 잡힌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시는 12일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117억원 규모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고 반도체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민간제안 산업단지 공모를 추진하는 한편 시민 체력증진을 위한 국민체력 100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용인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교육분야 투자는 가장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복지·안전·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117억원 규모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우선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에 21억9100만원을 투입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또한 학교통합버스 운영 지원에는 19억9000만원을 편성해 33개 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방과 후 교실 운영비도 26개교에 총 2억5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학생 안전을 위한 지원도 확대해 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생존수영교육에 107개 학교를 대상으로 8억4000만원을 투입해 수상안전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역 초등학교 13개교를 대상으로 총 20억원 규모의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는데 세부적으로는 과학실 개선 3개교 3억4500만원, 도서관 환경개선 4개교 6억3100만원, 체육관 정비 4개교 4억3500만원, 교실 및 운동장 정비 2개교 5억8900만원 등이다. 유치원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공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과 사립유치원 교직원 처우개선 지원에 7억2000만원도 지원하며 학교별 특색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총 32억6500만원을 배정했다. 대표적으로 '꿈찾아드림 교육'에는 185개교에 31억원이 투입되며 '내고장 용인 문화체험' 51개교 1억원, '용인형 진로연계 학생맞춤교육' 19개교 5000만원, '경기콘텐츠 창의학교' 운영 1개교 1500만원 등이 지원된다. 이 시장은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193개 초·중·고 학부모와 학교장을 만나 39차례 간담회를 진행하고 학교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교육여건과 통학환경을 점검해 왔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투자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반도체 중심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간제안 산업단지 공모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말 수립할 '2027~2029년 수도권 공업지역 공급계획'에 대비해 산업용지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지역은 기흥구와 수지구 전역, 처인구 남사읍·이동읍·원삼면 일원 등 성장관리권역이다. 산업입지법에 따른 개발사업시행자 요건을 갖춘 민간기업 등은 오는 6월30일까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사업목적의 타당성, 시행 가능성, 산업입지 적정성, 정책 부합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12월 '용인시 산업단지 물량 공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공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25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건축사협회와 토목설계협회, 행정사회, 민간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산업정책 방향과 산업용지 공급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 1000조원 규모로 추진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앵커기업 지원을 넘어 신규 산업용지를 확보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투자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기업유치를 통해 반도체 가치사슬 집적화를 이루고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거점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기반도 강화한다. 시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2026년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대학교 체육과학대학 내에 '용인체력인증센터'를 조성해 오는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국민체력 100 사업은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체력 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해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국가사업이다. 용인체력인증센터에서는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무료로 체력 측정과 평가, 운동 처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체력인증등급(1~3등급) 발급과 함께 복부둘레, 혈당, 골밀도 측정 등 건강진단과 연계한 맞춤형 상담도 제공된다. 이번 사업에는 연간 기금과 시비를 포함해 총 2억800만원이 투입되며 시는 오는 6월까지 인테리어 공사와 전문인력 채용을 마친 뒤 센터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특례시 가운데 용인시에만 체력인증센터가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는데 이번 선정을 통해 이를 해소하게 됐다"며 “용인대학교와 협력해 시민의 생애주기별 건강을 지원하는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교육·산업·건강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도시경쟁력을 갖춘 용인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미국-이란 전쟁’ 대응 비상경제안보체계 본격 가동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최근 중동지역에서 촉발된 미국과 이란 간 무력충돌로 국제유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우려되는 가운데 화성특례시가 민생경제 보호를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전격 가동했다. 시는 11일 병점구청 상황실에서 '화성특례시 비상경제안보대책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경제불안이 지역경제와 시민생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며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가능성 등 경제적 파급효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정명근 시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민생경제 안정과 기업활동 보호를 위한 대응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회의에는 경제정책, 기업지원, 물가관리 등 관련부서가 참석해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 전반을 분석했다. 특히 △화성지역 물가 동향 △산업단지 기업 피해 가능성 △물류 및 원자재 수급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위기 대응체계를 구체화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제유가 상승과 공급망 불안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민생경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생활물가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민생경제 모니터링 체계' 가동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내 주요 주유소 유가 동향을 비롯해 주요 생필품 가격, 산업단지 물류상황 등을 상시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해 물가 상승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 체감형 민생안정대책으로 화성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와 지방세 납부유예 등 다양한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시는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교통비와 생활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민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물류비 상승이나 원자재 수급 차질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국제정세 악화로 전쟁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현재 운영 중인 TF체계를 시장 직속 '화성특례시 비상경제안보대책본부'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민생경제와 기업활동 전반을 총괄 관리하는 통합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방어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날 긴급회의에 이어 오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동지역 분쟁으로 인한 고유가 상황 대비 민생안정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기획조정실, 기업투자실, 교통국, 기후에너지환경국 등 관련부서가 참여해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지역경제와 민생에 미칠 영향을 종합 점검하고 대응 TF 구성을 논의한다. 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국제유가 동향과 지역경제 영향을 매일 점검하는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최근 중동발 국제정세 불안으로 유류비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시민들께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며 “행정이 머뭇거리는 1분 1초가 시민들에게는 고통으로 다가올 수 있는 만큼 화성시는 '즉시, 무한책임'의 원칙 아래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정부가 강조하는 민생중심 국정철학에 발맞춰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것이 지방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지방세 납부유예와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시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가용자원을 즉시 투입하고 단 하루도 지체하지 않는 속도감 있는 행정으로 어떤 위기 속에서도 시민과 기업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예비창업가들을 대상으로 '2026년 사회적경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 추진에 돌입했다. 시와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고 향후 5년간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사회적가치(예비)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시작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수립 논의와 2026년도 주요 지원사업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수여식의 뒤를 이어 진행된 '사회연대경제 5개년 기본계획 수립 간담회'에서는 참여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향후 시정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사전질문지를 제작·배포하고 워크숍 형태의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해 시 사회연대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했다. 곧바로 마련된 '2026년 사회적경제 지원사업 안내' 순서에서는 시와 지원센터가 각각 추진하는 핵심 사업들이 상세히 소개됐다. 시 기본사회담당관은 △소셜벤처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화성시 임팩트펀드 투자지원사업 △사회적가치창출 활성화 지원사업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사업 △(예비)경기도 마을기업 지정사업 등 5개 주요사업을 안내하며 기업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행정지원 방침을 설명했다. 손세영 기본사회담당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 정책의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2026년 사회적경제 지원사업과 사회연대경제 5개년 기본계획이 기업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권재 시장, “분당선 오산 연장 예타 제외 유감...27만 시민 교통복지 위해 계속 추진”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도시 경계부에 웰컴사인을 설치하는 등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는 정책도 병행하며 교통·도시환경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1일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이 최근 열린 '2026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향후 추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기획예산처 주재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는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성과 정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예타 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결정은 심히 유감스럽다"며 “이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인 만큼 이제는 속도감 있는 행정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오산의 교통 여건과 향후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분당선 연장사업은 반드시 예타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어야 할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만큼 앞으로도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산시는 세교지구 개발 확대에 따라 광역교통망 구축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교2지구 입주가 본격화된 데 이어 최근 세교3신도시 지구 지정까지 완료되면서 향후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세교2지구 입주가 시작됐고 세교3지구 지정까지 완료되면서 교통 인프라 확충이 더욱 시급해졌다"며 “선(先) 교통, 후(後) 입주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과거 세교1·2지구 개발 당시 광역교통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며 “세교3지구를 포함한 오산 전역의 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은 기존 서울 왕십리에서 강남·분당·수지 구간을 지나 동탄을 거쳐 오산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수도권 남부 지역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노선으로 평가된다. 이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경기도와 오산·용인·화성시가 공동 협의를 이어왔으며 2022년에는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조사도 진행된 바 있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기획재정부(현 기획예산처)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진행했고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월 다시 신청한 상태다. 이권재 시장은 그동안 국토교통부 장관과 차관, 철도국장 등을 직접 만나 분당선 연장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 시장은 “세교3지구 지구지정과 연계해 장기적으로는 분당선 연장 노선이 오산대역에서 세교지구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GTX-C 노선 오산 연장과 수원발 KTX 오산 정차 등 주요 광역교통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7만 오산시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환경 정비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 도시의 첫인상을 높이고 방문객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 경계 주요 진입부 7곳에 '시 경계 안내시설물(웰컴사인)'을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부산동, 외삼미동, 두곡동, 갈곶동, 내삼미동, 세교동, 원동 등 시 경계 주요 진입부로 차량과 보행자 모두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주요 도로변에 배치됐다. 특히 시설물에는 경관조명이 적용돼 야간에도 도시 정체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일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물 설치 상태와 조명 연출을 점검하고 안전 관리 상황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오산을 찾는 분들이 도시의 첫 관문에서부터 환영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경계 안내시설물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도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철강·물가 ‘전방위 경제 대응’...위기 속 로봇·드론 등 미래산업 전환 가속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지역 주력산업 위기대응과 미래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 트랙 경제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출범시키는 한편 중동 정세 악화에 대응한 비상경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로봇·드론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유정복 인천시장은 철강·물가·수출 등 단기 경제위기 대응과 로봇·드론 등 첨단산업 육성을 병행하는 전략을 통해 인천 경제의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시는 11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철강업계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인천 철강산업 위기극복 민관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협의체에는 시와 인천시의회, 인천 동구, 인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인천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총 10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최근 철강산업이 겪고 있는 복합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인천 철강업계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 미국의 고율관세 부과, 중국산 저가 철강재 유입,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 '4중고'에 직면해 있으며 최근 중동지역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현재 철강기업이 밀집한 인천 동구의 산업 상황은 심각하다. 지난해 1차 철강제조업 사업장수는 전년대비 14.29% 감소했으며 고용피보험자수 역시 3.4% 줄어드는 등 산업침체가 고용감소와 지역경제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경제산업본부장을 중심으로 철강산업 전담대책반을 구성하고 정부와의 협의를 이어왔다. 시는 또 지난 2월 긴급고용심의회를 열어 '동구 철강산업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건의를 의결했으며, 현재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인천 철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선언문도 발표됐다. 선언문에는 △동구 산업·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공동추진 △현장중심 제도개선 및 지원사업 발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선순환 구조 구축 △중앙정부의 적극적 지원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유 시장은 “철강산업 위기는 개별 기업 문제가 아니라 지역 일자리와 소상공인 생계가 걸린 공동체의 위기"라며 “민관협의체를 통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인천 철강산업을 미래형 첨단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최근 중동지역 정세 악화에 따른 경제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경제TF'도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천의 대중동 수출액은 약 17억7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약 2.95% 수준이며 직접적인 수출 감소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유가상승과 물류비 증가,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간접적인 경제충격이 지역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민생물가안정반, 석유가격안정화반, 수출입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물가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공공요금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기업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정책도 추진한다. 특히 중동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총 5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수출물류비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며 인천기업 경영지원센터에 피해상담창구를 설치해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산업 생산과 수출이 둔화될 위험이 있다"며 “시민 생활물가 안정과 기업 경영안정에 필요한 행정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미래산업 기반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 시장은 이날 국내 로봇 부품기업 에스피지 송도연구소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로봇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에스피지는 정밀감속기와 BLDC 모터를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로봇 부품기업으로 OLED·제약바이오·물류자동화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시는 청라국제도시 로봇랜드 내 로봇타워 1층에 인천 로봇기업 제품을 상시 전시하는 기업 전용 전시관을 마련해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자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로봇시티 인천' 비전을 선포하고 2030년까지 로봇산업 규모 3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별도로 시는 국토교통부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도 5년 연속 선정되며 드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국비 5억8000만원을 포함해 총 6억8000만원을 투입해 드론 배송, 드론 레저스포츠, 공공서비스 실증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덕적도와 대이작도 등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상용화를 추진하고 도시 열환경 3D 히트맵 제작과 시설물 안전점검 등 도시관리 분야에서도 드론 활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생산도시인 만큼 로봇과 드론 같은 첨단산업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인천을 대한민국 로봇·드론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역설했다. 지역 주력산업의 위기대응과 미래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시의 전략이 실제 경제회복과 산업구조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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