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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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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남북 대화·협력의 길 여는 첫걸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5일 과거 분단과 군사적 긴장의 상징이던 미군기지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부지가 평화와 통일의 거점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캡프부지에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를 조성하고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도민에게 새로운 사회통합 공간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관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재강·박지혜 국회의원, 김동근 의정부시장, 조성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북한이탈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버스'로 의정부를 찾았으며 행사장은 과거 군사적 긴장감이 감돌던 기지가 평화와 협력의 공간으로 바뀐 역사적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김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가 접경지역으로서 북한을 머리에 이고 산 지 80년"이라며 “통일플러스센터 개관은 남북 관계에서 대화와 협력의 길을 닦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국정 제1 동반자로서 정부를 뒷받침하는 '피스 메이커(Peacemaker)'를 도와주는 '페이스 메이커(Pacemaker)'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과거 미군부대가 자리했던 공간이 이제는 평화와 통일을 준비하는 공간으로 바뀐 것은 도민과 국민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축사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의 현실 문제를 언급했다. 정 장관은 “북향민 3만4천 명 가운데 약 1만 명이 경기도에 거주한다"며 “이들의 삶을 지지하고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일자리와 정착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나라 자살률이 인구 10만명당 28명인데 이북 출신 주민은 54명으로 2배에 달한다"며 “통일플러스센터가 인간주의의 본부로서 이 문제 해결에 나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는 총 사업비 148억원(국비 41억9000만원, 도비 106억10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083㎡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평화라운지 △전시체험관 △공연장 △하나센터 등이 들어서 도민 누구나 평화·통일 교육, 체험 프로그램,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센터가 들어선 캠프 라과디아는 1951년 설립된 미군 2사단 소속 엔지니어 부대 주둔지로 5만1510㎡ 규모였다. 이곳에는 중장비와 무기가 보관됐지만 2007년 4월 반환되면서 활용 방안을 두고 논의가 이어졌으며 이번에 평화·통일 거점으로 탈바꿈하면서 반환 미군기지 활용의 모범 사례로 꼽히게 됐다. 이날 도와 통일부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탈북민 지역적응센터 운영 △통일·북한 자료 제공 △평화·통일 교육 프로그램 지원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와 정 장관은 협약식 후 퍼포먼스로 '한반도 지도 퍼즐 맞추기'를 진행했으며 정 장관이 김 지사에게 경기도 모양의 퍼즐 조각을 전달했고 김 지사가 이를 한반도 지도 빈칸에 끼워 넣는 장면은 “경기도가 통일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다"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큰 박수를 받았다. 도는 향후 센터를 '열린 플랫폼'으로 운영해 도민 누구나 평화·통일 관련 교육과 체험에 자유롭게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민간단체, 전문가, 주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 속에서 자연스럽게 '평화·통일 공감대'가 확산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관으로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는 인천(2018년), 강원(2020년), 충남(2021년)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문을 열게 됐다. 도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탈북민 거주지역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센터의 운영을 강화하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뒷받침하는 실질적 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인천상륙작전은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숭고한 희생의 역사이자 전환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15일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하버파크 호텔에서 환영·감사행사 '화합과 평화를 위한 밤'을 지난 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을 앞두고 마련된 특별 행사로 참전국 대표단과 주요 귀빈을 환영하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정복 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사무엘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파파로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미군의 육·해·공군, 해병대, 우주군을 총괄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최고 지휘관으로, 군사적 영향력과 외교적 상징성을 함께 갖춘 인물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유 시장이 평택미군기지 방문 시 직접 초청장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하는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도 함께 자리해 참전용사와 외빈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또한 유엔군사령관 겸 연합사령관, 주한미군사령관, 신임 해군참모총장 등 국내외 군·외교 고위 인사와 참전국 대표단이 대거 참석했다. 참전용사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돼 국내 참전용사 3명과 호주 참전용사 1명에게 직접 감사패가 전달됐다. 미국 참전용사 1명에게도 감사패가 준비됐으나,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미국 맥아더 장군의 외아들인 아서 맥아더 4세(87세)가 보낸 친서가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고령으로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으며 친서는 다음날 기념식에서 공개되며, 조셉 레인즈 맥아더재단 총괄이사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만찬에는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비롯해 국가보훈부장관, 유엔군·연합사·주한미군사령관, 신임 해군참모총장 등 세계 각국의 군·외교 고위 인사들과 참전국 대표단이 함께해 글로벌 평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평화와 협력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은 세계사에 길이 남을 전환점이자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숭고한 희생의 역사"라며 “참전국과 참전용사에 깊이 감사드리며, 인천은 앞으로도 국제평화도시로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정당지표 상대지수 전국 1위…‘아이플러스·천원주택’ 효과 입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정당지표 상대지수'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정당 기반을 넘어 시민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유 시정의 체감형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발표한 '2025년 8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유 시장은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138.1점을 기록하며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지수는 특정 지역 정당 지지율 대비 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소속 정당 지지율 이상으로 주민 지지를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유 시장의 138.1점은 인천 내 국민의힘 지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인천시민들은 단순한 정당 선호를 넘어 유 시장 개인의 시정 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하고 있다. 이는 지방정치에서 흔치 않은 사례로 정당 색채에 구애받지 않는 중도층과 무당층으로부터도 신뢰를 얻고 있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7월 조사에서 132.5점을 기록해 대구를 제외한 전국 16개 단체장 중 5위에 올랐지만 불과 한 달 만에 1위로 도약했다. 2위는 최민호 세종시장(123.2점), 3위 김태흠 충남지사(122.8점), 4위 이장우 대전시장(121.9점)으로 유 시장과는 15점 안팎의 격차를 보였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유 시장의 선두 요인으로 '아이플러스(i+) 1억드림', '천원주택'과 같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꼽는다. 복잡한 정책보다 명확하고 직관적인 메시지로 시민들에게 다가간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며 실제로 유 시장은 지난 7월 직무수행 긍정평가 39.4%(13위)에 그쳤으나 8월 조사에서는 46.1%로 상승하며 8위까지 끌어올렸다. 주민 생활 만족도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인천은 지난 7월 59.6%로 12위였으나 8월에는 63%로 올라 7위를 기록해 시민 생활 전반에서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7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만3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진행했다.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이 적용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3.1%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정당 프레임을 넘어선 지지라는 점에서 유 시장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정책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시정 안정성과 정치적 입지도 함께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시, 유정복표 ‘천원택배’ 지원금 ↑...“소상공인 물류비 확 줄인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5일 생활물류 지원정책인 유정복표 '반값택배' 사업이 도입 1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 7월부터 택배 지원금을 1000원에서 1500원으로 확대하고 사업명을 '천원택배'로 변경해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원택배'는 온라인 거래 증가로 인한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생활물류 지원정책으로 지하철 역사를 거점으로 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민간 택배사와 협력해 택배비를 천 원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제도 시행 1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는 약 64만건, 가입 업체 수는 6600개에 달하며 소상공인들은 건당 평균 2500원의 배송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고 가격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지난 3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액은 제도 시행 전 대비 약 13.9% 증가하여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내달부터 인천지하철 1·2호선 전체 60개 역사로 사업을 확대하는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부터는 사업명을 '천원택배'로 변경하고 지원금을 상향 적용해 시민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2단계 사업을 통해 배송비 절감 효과를 한층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천원택배' 사업은 단순한 물류비 절감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집화센터 운영 과정에서 노인인력센터 등 지역 인력을 채용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합리적인 물류비 환경을 조성하여 타 지역 소상공인의 인천 유입을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택배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국 최초 모델이며, 지역 고용창출과 인구·기업 유입에도 기여하는 정책"이라며 “단순한 택배비 절감을 넘어 인천형 생활물류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물류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저출생 및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추진 중인 유정복표 '아이플러스(i+) 집 드림' 사업의 '1.0 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는 지난 8일 2025년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한 '아이플러스(i+) 집 드림(1.0대출)'사업 신청자 모집 공고를 발표하며 주거 안정과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실행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2025년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최대 1%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총 300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연간 최대 300만원(2025년은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ㅐ달 10일까지 인천주거포털에서 온라인 접수하며 출생 연도 기준 홀짝제 신청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요건은 △부부합산 소득 1억 3000만원 이하 △인천시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실거래가 6억원 이하 주택을 소유한 1 가구 1 주택 △공고일 기준 해당 주택에 부부와 자녀 모두 전입·실거주 등이며 신청자가 3000 가구를 초과할 경우 배점표에 따른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1.0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아이를 낳고 키우는 가정이 든든히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지곡동·상하동 연결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 전면 개통...교통편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15일 지곡동과 상하동 지석마을을 연결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를 전면개통했다고 밝혔다. 도로 개통으로 지곡동의 지곡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새로 개통한 도로를 이용해 상하동으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게됐다. 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지곡동에서 상하동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지곡동에 있는 한국민속촌 일원에서 사은로를 이용해 용인시청 방면으로 주행한 후 효자병원 일원에서 중부대로로 진입해야 했다. 새로 개통한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 도로를 이용하면 지곡동 지곡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상하동 지석마을까지 개통 전 이용했던 도로와 비교할 때 약 1.7㎞가 단축돼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 시장은 “새로 개통한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는 그동안 지역 사이에 막힌 곳을 연결한 것으로 지곡동과 상하동은 물론이고 두 지역 주변의 교통을 매우 원활하게 하는 것으로 이들 지역 시민들의 오랜 바람이 실현된 것“이라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해 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는 전체 사업비 80억원(보상비 36억원·시설비 44억원)을 투입해 연장 718m, 폭 12m의 2차로 왕복 도로로 이곳에는 보행자·자전거 겸용도로가 설치돼 차량뿐 아니라 보행자, 자전거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 한편 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식품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캐릭터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문화로 성장하는 용인'을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지역내 맛집으로 알려진 음식점들이 참여하고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등 시민을 위한 체험과 교육부스를 운영한다. 시는 지역내 다양한 음식점들이 선보이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푸드코트와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소를 소개하는 홍보ZONE을 마련한다. 또 식중독 예방과 원산지 톺아보기 전시회 등 안전한 먹거리 중요성을 알리는 식품안전ZONE, 용인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참여해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체험교육ZONE 등 다양한 테마별 부스를 운영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한다. 행사장에서는 조아용 맛집과 홍보부스, 푸드트럭 등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푸드코트에서 주문 후 제공받은 다회용 접시를 이용해 취식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지난 7월 전국 음식문화개선 및 식품안전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 개최 결과 선정된 어린이에 대한 시상과 우수작품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방문객들을 위한 휴게공간도 마련해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선보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서 열리는 식품산업 박람회에는 '조아용' 맛집과 우수한 제조업소 등 지역 내 다양한 음식점과 제조업체가 참여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유익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지역 식품의 우수성도 홍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식을 비롯해 체험과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시민들께서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시 ‘미래사회 선도도시’ 기반 구축...조직개편 단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미래사회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시는 15일 정책환경 변화, 새로운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달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제성장, AI 산업 선도'를 목표로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에 따르면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설정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응해 미래전략국 명칭을 'AI스마트정책국'으로 변경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 이에따라 AI스마트정책국 내에 AI전략과를 신설하고 미래전략국 스마트도시과는 AI스마트정책국으로 재배치된다. 기업유치단은 '경제자유구역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경제자유구역추진단은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공항이전과와 공항지원과는 '공항이전추진단'으로 통폐합해 군공항 이전 업무를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평생학습의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평생학습과'를 신설했다. 청년청소년과와 평생교육과는 '교육청년청소년과'로 통폐합한다. 의회사무국에는 5급 기구(의사담당관)를 신설해 특례시의 광역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복수 담당관제(의정담당관·의사담당관)를 운영한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시 정원은 전과 동일한 3805명이며 인력 운용을 효율화해 합리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낮은 연차 직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8~9급 공무원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수원특례시에 걸맞은 행정 기구를 갖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수원시를 만들고, 시정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수원델타플렉스에 청년문화센터와 주차장, 문화광장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하기로 했다. 국비 130억을 포함해 총 427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고색동 제2공영주차장(1107번지)과 배다리공원(1111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주차전용건축물에는 청년문화센터(지상 1~2층, 3500㎡)와 주차장(지상 2~5층·옥상, 1만1500㎡, 430면)을 조성하고, 배다리공원(2만929㎡)은 열린문화광장으로 리모델링한다. 2029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청년문화센터에는 문화·체육·창업보육 기능을 아우르는 청년 친화형 공간을, 열린문화광장에는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쉼터와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차전용건축물에는 청년문화센터와 주차장을 함께 조성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인근 지역 주차난을 해소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말 공모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10월부터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원산업단지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유입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과 노동자들이 어울릴 수 있는 혁신적 공간으로 조성해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친환경차 부품기업 해외진출 지원...‘해외규격 인증지원’ 참여기업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15일 친환경차 부품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자동차 부품기업 친환경차 진입 지원 해외규격 인증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지난달 20일 평택에서 열린 김동연 지사와 자동차 수출기업과의 현장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지원 범위와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이에 따라 기존 해외규격 인증비용 지원에 더해 해외 납품처가 요구하는 신뢰성 평가 비용까지 지원하며 지원 대상도 연구소를 보유한 기업까지 확대했다. 자동차 산업 특화 품질인증인 IATF 16949(자동차품질경영시스템)인증 비용을 신규 추가했으며 기업당 최대 2000만원 이내에서 건수 제한 없이 복수의 인증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신청서 작성 서식도 간소화해 기업의 행정 부담을 줄였다. 이번 모집에 참가한 기업은 소급 지원도 가능해 올 1월부터 공고일 이전까지 신청하거나 완료한 인증에 대해서도 지원 할 수있고 이미 인증을 추진한 기업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업의 현실적인 부담을 고려한 파격적 지원조치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본사, 공장 또는 연구소를 둔 중소·중견기업으로 친환경차 부품을 개발·제조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을 준비 중인 기업이며 지원 품목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에 사용되는 핵심 동력원, 구동장치, 전기전자 부품, 충전설비 등이다. 지원금은 인증 획득 및 평가 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되며 기업은 최소 20%의 현금 부담만으로 참여할 수 있고 지원 항목에는 CE, UL, NRTL, CCC, IATF 16949 등 주요 해외 인증이 포함된다. 신청은 이날부터 내달 16일 오후 6시까지 경기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심사는 인증 필요성, 기술적 가능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해외시장 진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중소기업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대미 관세부과 위기를 극복하고자 오는 16일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완성차기업 빅3(포드, GM, 스텔란티스) 중 한 곳인 스텔란티스의 본사에서 '2025년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를 개최한다. 테크쇼에는 도내 자동차부품사 13개사가 함께 참여해 도내 우수 기업들의 기술력을 소개한다. 박노극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민생경제 현장투어에서 나온 기업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원 범위와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며 “경기도가 미래 모빌리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여주시 이충우표 산업단지 조성, ‘공수표 행정’ 논란 속 실질 성과는 ‘안갯속’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시가 민선 8기 이충우 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기업유치 등 알맹이가 빠진 채 행정절차만 진행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 없이 공회전만 하고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충우 여주시장이 올 초 신년사에서 “70개 기업유치, 1500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장밋빛 청사진은 발표됐지만 실제 착공과 고용창출로 이어진 사례는 드물어 '공수표 행정'이라는 비판까지 거세다. 이 시장은 “첨단기업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여주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주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의욕을 밝혔지만 지금까지 사실상 이뤄진 성과는 거의 없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의 비판이 거세지면서 이런 비전 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해법이 아닌, 행정신뢰 위기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우려까지 낳고 있어 구체적이고 근본적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여주시는 15일 총 96만㎡ 규모의 15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이 중 7곳은 지정고시가 완료됐으나 나머지는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착공이 구체화된 곳은 가남반도체 일반산단 정도로 지난 7월 지정 고시됐지만 실제 착공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어 기업 입주까지는 최소 2~3년 이상 더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이곳에 20여개 반도체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현재로선 구체적인 계약이나 투자 확정 없이 선언에 그친 상태이며 이에 따라 지역 여론은 “계획만 있고 실행은 없다"며 “가뜩이나 경기가 불경기인데 당장 입주할 기업이 그렇게 많겠느냐. 이제부터라도 더 치밀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하면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인 A기업은 2023년 9월 점동면에 공장 기공식을 열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충우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홍보가 이뤄졌지만 이후 공사 진척은 지지부진한 상태로 현재 공사 현장의 문이 굳게 닫친 채 '유치권 행사' 현수막만 덩그란히 걸려있는 상태이다. 시공사는 총 계약금 351억원 중 실제 입금된 금액은 98억원에 불과해 공사계약 해지와 함께 유치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보도에 따르면 A기업은 현재 영국에 해외기업과 합작공장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은 “기공식만 요란했지, 실제 공장은 언제 지어질지 모르겠다"는 회의적 시각을 보이고 있으며 고용창출 계획은 약 192명으로 발표됐지만 실제 고용은 전무한 상태이다. 또 시가 150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했던 B기업은 흥천면에 500억원 규모의 제조설비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시와 체결했지만 이날 현재 공장 착공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토지 보상과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며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착공 일정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어 실제 고용이 언제 이루어질지도 불명확하다. 시민단체는 “이런 단순한 협약 체결을 유치 성과로 포장하는 것은 시민 기만"이라며 “시의 홍보 방식이 부풀리기"라고 비판했다. 이와함께 특장차 생산기업인 S는 시에 1500억원 규모의 제조시설과 레저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시는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착공 일정이나 사업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밖에 시는 물류단지 개발기업인 E사와 2조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첨단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최대 8500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했지만 구체적인 부지 확보나 착공 일정은 아직 미공개 상태로 일부 인허가 절차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치권과 전문가들은 산업단지 조성정책의 구조적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한 지역 정치인은 “산업단지 조성은 단순한 부지 확보나 지정 고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기업의 입주와 생산 활동, 고용창출까지 이어져야 의미가 있다"며 “여주시의 경우 현재 행정적 절차만 강조되고 있어 정책의 방향성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들은 “시가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체 활성화 등 실체 없는 성과 부풀리기 등을 통한 시정 홍보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단 1명의 고용 등 실질적인 성과가 이뤄지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이어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의 산업정책 흐름과 연계하지 못하고 독자적으로 수치 중심의 계획을 세우는 경우, 실질적인 성과 없이 예산만 낭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주시는 산단조성을 위해 시 예산을 순차적으로 집중 투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단지 조성은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이지만 여주시 행정은 선언적 계획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시민들은 “공수표만 남발하고 실제로는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는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행정이 공회전만 반복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여주시의회 한 의원은 “여주시의 산업단지 개발과 기업유치 전략은 분명 야심차지만 현재까지는 '계획'과 '의향서' 중심의 발표만 이어지고 있다"면서 “실제 성과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다 실질적인 실행력이 요구된다"면서 “기대만 부풀리는 전략이 아닌, 고용과 생산으로 이어지는 정책적 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여주시 한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활동은 단계별로 진행 중이며 일부는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부연해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활동은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 단계별로 착실히 추진 중"이라며 “현재 일부 산업단지는 지정고시를 마쳤고 착공을 앞둔 곳도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끝으로 “토지보상과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와 고용창출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주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에경포커스] 유정복, “제4의 물결 속에서 인천의 서사 새롭게 만든다”...글로벌 톱10까지 잰걸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굽이굽이마다 그 중심에 서 있었다. 단순한 항구도시를 넘어 인천은 시대의 전환점마다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며 국가의 방향을 제시해왔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개항, 인천상륙작전, 6·3 사태와 6·10 민주항쟁을 거쳐 오늘날 인천은 '제4의 물결' 위에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876년 개항 이후 인천은 제물포를 중심으로 근대문명의 관문이 됐다. 조선이 세계와 처음으로 마주한 창이었고 그 창을 통해 서구 문물과 산업이 유입됐다. 이후 1950년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판도를 뒤바꾼 결정적 사건으로 인천은 자유와 생존의 상징이 됐다. 이와함께 1964년 6·3 사태와 1987년 6·10 민주항쟁에서는 시민의식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분출되며 인천은 민주화의 물결을 이끄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인천은 과거의 외부 충격과는 달리 스스로 만들어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융합돼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는 시대인 제4의 물결 위에 있는 것이다. 개항의 물결, 전쟁의 격랑, 민주화의 열망을 지나, 이제는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있음은 물론이다. 유 시장의 리더십 아래 인천은 글로벌 경제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 지역총생산(GRDP) 117조원을 달성해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부상했다. 부산을 능가한 상태이다. 송도, 청라, 영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외국인 투자 유치, 국제학교 설립, 글로벌 기업 본사 유치 등 다양한 성과를 내며 세계와 경쟁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산업 전략에서도 유 시장의 리더십은 돋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바이오, 항공정비(MRO), 로봇,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의 클러스터로 재편되고 있다. 송도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둥지를 틀며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부상, 조만간에 미국의 보스턴랩에 버금갈 정도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순한 산업 유치가 아니라 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전략적 선택이기도 하다. 인천 청라에 조성 중인 '로봇랜드'는 인천을 미래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핵심 프로젝트다. 로봇, 인공지능, 스마트농업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이 융합되는 이 공간은 인천을 기술도시로 변모시키는 상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경제 생태계 구축도 진행 중이며 인천은 기술과 혁신의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콘텐츠 산업도 빠질 수 없는 대목이다. 유 시장은 'K-콘텐츠랜드' 조성을 통해 인천을 문화·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있다. 송도 일대를 세계적인 영상문화 복합클러스터로 조성하고 크루즈·공항 환승 관광과 연계한 글로벌 관광거점을 구축한다. 개항장과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인천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문화적 플랫폼으로 작동한다. 복지와 출산 정책에서도 유 시장의 혜안은 빛났다. 'i+1억드림', '천원주택', '차비드림' 등 인천형 출산정책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전국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이는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아닐 수 없다. 교통과 도시균형발전도 중요한 축이다. 경인선 지하화, 인천도시철도 3호선, 내항 재개발, 캠프마켓 공원화 등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을 맞추고 도시 전체의 기능을 재정의한다. 유 시장은 “도시의 경쟁력은 연결성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며 인천을 광역교통의 중심도시로 만들고 있다. 이처럼 유 시장의 리더십은 단순한 행정을 넘어 애민(愛民)과 애인(愛仁)의 철학을 바탕으로 도시의 서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유 시장은 인천을 '글로벌 톱텐 도시'로 만들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산업·문화·복지·환경·교통 등 도시 전반에 걸친 구조적 혁신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실천적 비전이다. 유 시장은 “오직 시민, 오직 인천, 오직 미래"를 외치며 모든 정책의 출발점을 시민의 삶에서 찾는다. 따라서 유 시장의 시민과 지역사랑 정신은 현장에서 빛난다. 지난 8월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도 인천 곳곳을 누비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유 시장의 행보는 '서민시장'이라는 별칭을 낳았다. 아울러 유 시장은 세일즈 시장으로서도 한몫 한다.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직접 비행기에 오르고 돌아올 때는 수십억 달러의 투자와 협력의 씨앗을 품고 온다. 이는 단순한 지방외교가 아닌, 인천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 성과다. 이 모든 정책은 시대정신을 쫓는 유 시장의 독특한 실천철학에서 비롯된다. 그는 “수승화강(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를 늘 뇌리에 담고 냉철한 판단과 뜨거운 열정으로 인천의 미래를 설계한다. 이처럼 유 시장의 리더십은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도시의 서사를 새롭게 쓰는 창조적 기획인 셈이다. 인천은 이제 대한민국 제2의 도시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톱텐 도시로 향하고 있다. 유 시장의 애민·애인 정신, 산업과 문화의 융합 전략, 시민 중심의 정책은 그 도약의 동력이다. 인천의 비상은 시작됐고 그 중심에는 유정복이라는 이름이 있다. 부연하면 지금 인천은 다시 날아오르고 있다. 과거의 격변을 딛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며 제4의 물결 위에서 비상 중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정책적 비전과 시민의 역동성이 결합된 이 도시의 비상은 대한민국 전체의 도약을 선도하는 핵심 원동력이 될 것이 분명하다. 대한민국의 다음 100년, 인천이 이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이재명 정부 100일, 세상을 바꾸는 시간...경제·외교 성과 뚜렷”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KBS1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세바시, 세상을 바꾸는 시간"이라고 평가하며 “윤석열 정부 시절 역주행하던 대한민국이 본궤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이재명 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100일 동안 경제·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며 “A플러스 학점을 줘도 부족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가장 큰 성과로는 경제 분야를 꼽았다. 김 지사는 “트럼프 관세 문제 등 불확실성 해소, 소비쿠폰을 통한 소비 진작,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재정 정책을 바로잡고 미래 투자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관세 협상과 관련해선 “일본처럼 미국의 요구에 서명할 필요는 없다"며 “물밑에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이 진행 중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한미FTA와 환율 협상 당시에도 우리가 버텨서 원만하게 해결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소비쿠폰 효과에 대해선 “경기도민 99%가 수령했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내년도 확장 재정과 국가채무 증가에 대해선 “GDP 대비 51% 수준으로 양호하다"며 “지금은 돈을 쓸 때이며, 어디에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무엇보다 R&D와 기후경제 분야에 대한 투자를 높게 평가했다.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5000 가능성에 대해 김지사는 “경제정책의 결과로 나오는 것이며 기업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성장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진단했으며 중앙정부에 대한 요청으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규제 완화, 전기·용수 공급, 신재생에너지 확대, 광역 철도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외교 분야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의 뺄셈 외교를 끝내고 정상화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며 “국민주권정부의 외교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해 공공외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선 “여당 도지사로서 3개월째로 지금은 도민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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