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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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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행리단길’ 일대 전국 최초 ‘지역상생구역’ 지정 승인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7일 '행리단길'로 불리는 수원시 장안동·신풍동 일대가 '지역상생구역'에 지정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지역상권법 시행 이후 전국 최초의 사례다. 지역상생구역에 지정되면 상생협약에 따른 임대료 인상 제한,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 완화, 조세 감면, 융자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 도는 지난 19일 2025년 제1회 경기도 지역상권위원회를 열고 수원시가 신청한 수원시 행궁동 지역상생구역 지정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행궁동 지역상생구역은 '행리단길' 중심 장안동·신풍동 일원이다. 전체 면적 2만 9520㎡ 가운데 상업지역이 76%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상생구역이란 상권 활성화로 인해 임대료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거나 그런 우려가 있는 지역으로 임대료 안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역을 말한다.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을 하되 사전에 도지사의 승인을 받도록 한 제도다. 도는 이번 승인으로 지역상권 상생 정책이 제도적으로 본격 작동하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원안 의결과 함께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권고사항을 함께 제시했다. 먼저 지역상생구역 지정 시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 완화 특례가 적용되는 만큼, 상권 활성화에 따른 주차 수요 증가를 고려해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한 보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구역 지정에 따라 적용되는 각종 특례 및 지원 사항에 대해 집행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소기업벤처부와 협의해 명확한 행정 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상생협약 미이행에 대해서는 법률에 따른 과태료 규정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번 승인 결과를 수원시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며 이후 수원시는 관련 절차를 거쳐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예산 8억 증액...사업 중요성 반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7일 내년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업학교 운영비 예산이 당초 예산안보다 8억원 증액된 17억67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세입 감소와 경직성 경비 증가 등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업학교 운영비 예산에 대해 전년 대비 약 50% 감액된 수준으로 편성했다. 이에 사업학교 관리자, 교육복지사, 학부모 등 현장에서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더 촘촘하고 탄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논의가 이뤄졌다. 그 결과 사업학교 운영비 예산이 8억원 증액 확정돼 151개 학교에 대해 교당 600만~700만원에서 1100만~1450만원 수준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사 미배치교 취약계층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복지 안전망, 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운영 등 주요 교육복지사업 예산에 대해 전년 대비 3억5000만 원 증액 확정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복지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확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취약계층학생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내년 예산 40조577억 확정...민생회복·미래성장에 방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 2026년도 예산안이 2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경기도 본예산 40조577억원을 확정 의결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38조7221억원보다 1조3356억원(3.4%) 늘어난 금액이다. 이번 예산은 경기 회복 흐름을 뒷받침하고 도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도는 사람 중심 기술혁신을 기조로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돌봄과 안전 강화, 지역개발과 균형발전 등 도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재정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 예산은 일반회계 35조7244억원과 특별회계 4조3333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일반회계는 올해 34조7398억원 대비 9846억원 증가, 특별회계는 올해 3조9823억원 대비 3510억원이 늘었다. 도는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노동 혁신, 기후·에너지 전환 등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핵심 브랜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지역경제의 구조적 전환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디지털 금융 혁신에 3억 원을 편성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혈액검사 및 AI를 활용한 유방암 검진 사업에 60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청소년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에 12억원을 반영하고 노동시간 혁신과 일·생활 균형 확산을 위한 노동시간 단축제도 도입에 150억원을 편성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전환과 지역 소득 창출을 연계한 RE100 소득마을 프로젝트에 128억원을 투입하는 등 도는 브랜드 과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현장의 회복력을 높이고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경제 전반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힘내GO 카드에 30억 원을 편성하고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에 18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에 100억원을 편성하는 등 지역 상권 중심의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통한 생활 안정도 함께 도모한다. 시내·광역버스 공공관리제에 4769억 원, 수도권 환승할인에 1816억원, THE경기패스에 100억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에 390억 원을 편성해 도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기술혁신과 산업전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반도체·로봇 등 첨단산업과 기후테크,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22억 원, 팹리스 생태계 조성에 24억 원을 편성했다. AI 산업 분야에서는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25억원, 도민 체감형 AI 실증사업에 23억원을 투입해 기술이 산업을 넘어 도민의 일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해 53억 원을 편성했으며, 기후위기 대응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기후테크 설치·운영 및 스타트업 육성에 42억원, 1회용품 없는 경기특화지구 조성에 10억원, 기후보험에 34억원을 반영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바이오산업 인력양성과 의료기기 실증에 31억원,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지원에 8억원을 편성해 차세대 성장 산업 기반을 다진다. 도는 내년에도 돌봄 공백을 줄이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생활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는다. 누구나·언제나·어디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360도 돌봄 사업과 간병SOS프로젝트에 2406억원을 편성했으며 누리과정 지원에 4978억원, 어린이집 유아 급식비 지원에 642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498억원을 투입해 생애주기별 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울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안전 기반 확충에도 역점을 뒀으며 재해예방사업에 952억원, 풍수해·지진보험에 7억원, 지방하천 정비에 2417억원을 반영했다. 이와함께 선감학원 역사공간 조성에 18억 원, 의료원 운영 지원에 258억원을 편성해 인도적 가치 확산과 공공의료 기능 강화도 추진한다. 한편 이번 예산에는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도와 의회가 협의를 거쳐 일부 사업이 추가로 편성됐다. 노인복지관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서비스에 대한 예산을 보완해, 현장의 수요를 보다 촘촘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균형발전 성장을 추진한다. 북부 균형발전 강화를 위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기금에 200억원, 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1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경기북부 도로사업에 1390억원,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2105억원을 투입해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 간 연결성 개선을 도모한다. 생활 SOC 확충을 위해서는 공공도서관 건립에 74억원, 도시숲·도시공원 조성에 86억원, 주차장 조성에 158억원을 편성했으며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조성에 40억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지역개발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기남부 도로사업에 1451억원,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25억 원을 편성해 남부권 교통망 강화와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뒷받침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예산안 동의 인사말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 미래산업 육성, 어려운 계층의 보호를 비롯한 도정의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정 제1동반자'로서 정부 정책이 민생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나타나도록 집행의 속도와 완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새해에는 민생 뒷받침하는 책임 다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 김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님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순간마다 큰 틀의 합의를 해주신 최종현, 백현종 대표님을 비롯한 양당의 모든 의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의장은 이어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지난 1년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의장으로서 그 모든 아쉬움에 대한 무게를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잘한 것은 더 단단히 이어가고 미흡한 부분은 앞으로 바로 잡을 과제로 남겨둘 것"이라고 소감을 표했다. 김 의장은 또 “최근 발표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민 눈높이에 크게 미치지 못한 점에 성찰과 아울려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그럼에도 의원님 한 분 한 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도민을 향한 책임을 내려놓지 않았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집행부에 대해서는 “예산 집행과 정책 추진 전 과정에서 의회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흔들림 없는 집행으로 도민들의 뜻에 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제11대 경기도의회와 민선 8기 도정, 민선 5기 교육청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전환의 시기를 맞겠지만 1420만 도민 삶에는 공백이 있을 수 없다"며 “남은 임기 동안 의정의 연속성을 지키고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 한편 김 의장은 같은날 열린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지방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 의장은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아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김 의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자치분권을 확대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들에 대한 의미 있는 평가"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고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의 새로운 발전 모델이 되기 위해 마지막 임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시 건의사업이 반영되도록 협조 당부”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26일 동탄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용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정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도의원·시의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교통·철도 확충과 생활밀착형 인프라 개선을 중심으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안들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명근 시장은 회의에서 “동탄을 비롯한 화성 전역의 교통·정주 여건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행정 단계별 절차를 철저히 밟되, 시민 불편이 큰 사안은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논의된 안건은 동탄1·2신도시 주말 광역버스 증차 문제였다. 정 시장은 “주말마다 반복되는 교통 불편은 시민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수시 조정 협의를 이어가 서울역·강남·잠실 방면 광역버스 증차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분당선 연장과 연계한 '동탄테크노벨리역 추진'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조사 절차에 맞춰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시장은 “예타 결과를 기초로 기본계획 단계에서 역사 위치와 기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동탄인덕원선과 관련해서는 시민모니터링단 구성 방침을 내놨다. 정 시장은 “도심지 공사인 만큼 교통·환경·안전 민원이 불가피하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민·관 소통으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동탄1 중심지역 내 장기 유휴 부지인 반송동 95·99번지와 석우동 58번지 활용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정 시장은 “난개발이 아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트렌드형 복합공간 조성이 목표"라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사 재개가 지연되고 있는 반월도서관 건립과 관련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년 3월 재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시민들이 기다려온 문화 인프라인 만큼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시장은 화성정 지역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정 시장은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 화성동탄경찰서 경무관급 승격, 열병합발전소 계획 변경 등 굵직한 현안 해결에 지역위의 역할이 컸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화성시 건의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지난 2년여 동안 당정이 함께 논의해온 정책들이 하나씩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시민의 삶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행정으로 지역 현안을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교육현장의 발전과 교원 권익 향상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6일 인천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성경)과 단체(보충)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보충 협약은 2022년 최초 단체협약 이후 3년 6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정책협의회 합의사항을 반영하고 기존 협약을 보완하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는 △근무조건 개선 21개(22.6%) △업무부담 경감 25개(26.9%) △교원 교육권·권익보호 17개(18.3%) △조합활동 관련 13개(13.9%) 등 총 93개 조항이 신설·개정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보충 협약은 교육 현장의 발전과 교원 권익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한 결과"라며 “협약 내용이 현장에서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같은날 이정민(인천과학고), 박민주(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최서연(채드윅송도국제학교) 학생 3명이 '2025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인재 선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고등학생 40명과 대학생·청년 60명 등 총 100명이 선정됐다. 이정민 학생은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 대응 시스템 연구로 주목받았다. 실시간 빗물 데이터를 활용한 재난 대응 연구로 2023년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특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지진 발생 시 자동 탈출 가능한 이중 문'을 개발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또한 310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 박민주 학생은 생활 속 문제를 과학적 발명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국제 환경 발명 대회인 '지니어스 올림피아드(Genius Olympiad)'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최서연 학생은 수학·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실력을 입증했다. 미국 수학 국가대표 선발 과정인 USAMO에 진출했으며 한국 화학올림피아드 계절학교에 선발됐다. 아울러 청소년 성취포상제 은장을 획득했으며 하버드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 등 해외 대학의 수과학 심화 과정을 이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인천 지역 교육 현장이 키워낸 창의적 인재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관광공사,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인천 개최 업무협약 체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관광공사와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조직위원회 ㈜놀던오빠들 26일 공사에서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인천 개최(2026년~2030년)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초부터 협약기관 간 긴밀한 협업과 논의를 통해 기획과 공동 추진을 준비해 온 결과다. 각 기관은 대회 운영과 관광 코스 연계, 해외 참가자 유치 등 역할을 사전에 조율하며 성공적인 국제 행사 개최에 뜻을 모았다.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는 국내 개최 국제합창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4000명(외국인 15개국 2000명, 내국인 2000명)이 참가하며 국제 교류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 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합창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를 중심으로 한 특수목적 관광객(SIT)을 유치해 실질적인 관광 성과를 창출하는 데 있다. 참가자와 동반 가족들은 대회 기간 동안 인천에 머물며 공연과 경연뿐 아니라 쇼핑, 관광,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일정을 즐기게 된다. 특히 대회 일정과 연계해 인천의 주요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 문화·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단순 방문을 넘어 숙박·외식·쇼핑·체험 등으로 이어지는 관광 소비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참가 목적이 분명하고 체류 기간이 긴 특수목적 관광객의 특성을 반영해, 대회 참가 → 인천 체류 → 관광·쇼핑·체험으로 이어지는 구조적인 관광 흐름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일반 행사와 차별화된다. 협약에 따라 인천관광공사는 숙박, 관광, 교통, 쇼핑 등 관광 인프라 연계와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며 조직위원회와 ㈜놀던오빠들은 대회 운영을 비롯해 관광 연계 프로그램 기획, 해외 참가자 유치, 체류 일정 관리 등을 총괄한다.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는 향후 5년간 인천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매년 국내외 참가자들이 인천에 머물며 도시 전반을 경험함으로써 지역 숙박업·외식업·유통·관광산업 전반에 지속적인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합창이라는 공통 목적을 가진 참가자들이 인천에 머물며 공연뿐 아니라 관광과 쇼핑, 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실질적인 관광 모델"이라며 “사전 준비 단계부터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한 만큼 대회가 인천에서 안정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는 내년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아트센터인천과 인천대학교에서 열리며 이후 5년간 인천에서 정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내년도 중등교사 1차 합격자 발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6일 '2026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제1차 합격자를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했다. 분야별 제1차 시험 합격 인원은 모집인원의 1.5배수로 결정하며 공립 △일반 2303명 선발에 3528명 △장애 195명 선발에 21명으로 총 3549명이 합격했다. 이 밖에도 국립 △특수(중등) 4명 선발에 7명, 사립 △73개 법인 222명 선발에 1092명으로 총 1099명이 1차 시험에 합격했다. 수험생의 제1차 합격 여부와 성적은 이날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 시스템에서 수험생 본인이 확인할 수 있다. 제2차 시험은 제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6년 1월 14일 실기평가(체육, 음악, 미술 교과) △내년 1월 20일 수업실연(비교수교과 제외) △내년 1월 21일 교직적성 심층면접(전체교과)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시험 장소는 도내 남부 5개 지역(성남, 수원, 오산, 용인, 화성) 중·고등학교 21개 학교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 명단은 내년 2월 5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같은날 내년 초・중등 진로전담교사 배치 및 운영 지침을 5년 만에 개정해 학교 진로교육 운영을 체계화한다고 밝햤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침 개정은 교육구성원 의견 수렴과 정책 검토를 통해 그동안 현장에서 누적된 진로전담교사의 행정・지원 업무 부담, 권한 불분명과 역할 불명확 문제를 해소하고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도록 제도적 기준을 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교 현장은 진로교육 운영의 방향성과 기준이 분명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기 풍생고 교감은 “학교 진로교육 계획 수립과 교내 협업이 수월해 질 것이다", 원홍중 조두연 수석교사는 “상담 시간 시수 인정 기준과 '꿈it(잇)다'근거가 마련됐다", 중흥초 교사는 “상담과 진로지도의 권한과 기준이 구체화됐다"고 말했다. 개정의 핵심은 진로전담교사의 공통직무와 권한을 구체화 했다. 학교급과 규모에 따라 달랐던 역할을 공통기준으로 정리해 학교 구성원의 이해도를 높여 운영상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초등 진로전담교사 30시간 직무연수 이수 명시 △진로 업무 보직교사 임명 원칙 설정 △모든 교과 진로 연계 수업 학기당 2시간 이상 운영 △진로전담교사 직무 세분화 △진로지도를 위한 NEIS 정보 열람 권한 확대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진로전담교사가 학교 진로교육을 총괄・조정하는 전문 인력으로 안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침이 학교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 바이오플라스틱, 해양 생분해 국제 인증...‘아시아 최초’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6일 친환경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시험평가 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아시아 최초로 유럽의 'OK Biodegradable Marine(이하 OK Marine)' 인증 시험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시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결실로 지난 5월 바이오매스 함량을 검증하는 유럽 국제 공인 시험인 'OK Biobased' 인증 시험기관으로 아시아 최초 지정된 데 이어, 또 한 번 국제 인증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시에 따르면 'OK Marine' 인증은 플라스틱 제품이 해양 환경에서 자연적으로 생분해되는지를 검증하는 유럽의 국제 공인 시험·인증 제도다. 최근 해양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면서 해당 인증은 친환경 소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요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이 해외 수출을 위해 인증을 획득하려면 유럽 현지 시험기관을 통해 인증 절차를 진행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높은 비용과 장기간의 소요 시간이라는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KCL이 OK Marine 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인증시험을 국내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연구개발(R&D) 기간 단축은 물론 해외 인증 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OK Marine 인증은 '성적서 상호인정 시스템'이 적용되며 이에 따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국내 환경표지인증(EL724, 생분해성 수지 제품) 취득 과정에서 확보한 시험 데이터를 OK Marine 해외 시험 인증 심사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간 기업들은 해외 인증 취득을 위해 국내외에서 중복 시험을 수행해야 했으나, 이번 상호인정 체계 도입으로 시험 부담이 대폭 완화되고 인증 절차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해양 생분해 인증 시험기관 지정은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인천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산업구조 전환과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결과"이며 “인천이 친환경 바이오산업 분야의 글로벌 인증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 기반 제품에 대한 시험·평가·실증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국비 확보를 통한 후속 사업 추진 등 친환경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진행 한편 시는 같은 날 연말을 맞아 시민들이 2026년의 행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공 캠페인 '행복예보기'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행복예보기'는 일상에서 익숙한 뽑기 기계를 높이 약 6m 규모의 초대형 설치물로 구현한 체험형 콘텐츠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진행되며 현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 설치된 초대형 뽑기 기계는 압도적인 크기로 시선을 끌며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와 사진 촬영을 유도한다. 뽑기 기계를 통해 나온 캡슐 안에는 행복을 예보하는'행복예보카드'가 들어 있으며 이를 통해 새해를 향한 시민의 행복을 기원한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가짜 옥외광고(Fake Out Of Home, 현실 공간에 컴퓨터 그래픽을 결합해 실제 옥외광고처럼 연출하는 기법)'를 활용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초대형 뽑기 기계가 도시 공간에 등장하는 장면을 구현한 해당 영상은 시민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높였으며, 인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미래형 과학고’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지역사회 기여방안’ 모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6일 '미래형 과학고' 설립에 따른 지역사회 기여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시와 성남시의회, 성남교육지원청, 분당중앙고, 성남시정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성남시 미래형 과학고의 지역사회 환원 및 기여방안을 점검하고 향후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성남시 미래형 과학고의 운영 방향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과학고 지역연계 사례를 분석하고 시민 인식조사를 통해 성남형 지역기여 모델을 도출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연구 결과, △판교 IT 산학 협력 △취약계층 IT 교육봉사 △과학동아리 페스티벌 △지역 연계 IT 경진대회 △청소년 환경문제 리빙랩 등 유형별 프로그램이 제안됐다. 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성남교육지원청 및 분당중앙고등학교에 내년 과학고 교육과정 구성시 참고 요청하고 미래형 과학고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대학·교육기관 간 협력 생태계 구축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9일 성남교육지원청 주관 '경기 미래형 과학고 지역인재선발 도입 방안 포럼'에 참석해 지역인재선발 비율 40% 반영에 대해 강력 요청하는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같은날 '2025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Concerto)' 대회에서 신인 예술인 등용문인 '성남(SN) 탤런트'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 활동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한 문화정책과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원주시 상지대학교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공동 주최로 열렸다. 대회 기간,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전국 85곳 시군구가 △문화 거버넌스 구현 △문화 활동 활성화 △문화 기반 도시 활력(경제 활성화) 등 3개 분야에서 86개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시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 문화도시 성남'을 주제로 자체 오디션을 통해 신인 예술인을 발굴·육성하는 '성남(SN) 탤런트'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성남(SN) 탤런트는 보컬, 댄스, 재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인 예술인들을 발굴해 전문가 훈련(트레이닝)을 지원하고 시가 주최하는 각종 공연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돕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3년 청년프로예술단 선발로 시작돼 △첫해 10개팀, 39명 △지난해 42개팀, 115명 △올해 24개팀, 72명이 활동 무대를 넓혀 왔다. 시민을 단순한 '문화 소비자'가 아닌 '문화 주체'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지역 주민들이 공연장을 따로 찾지 않아도 광장, 공원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노래, 춤, 뮤지컬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15개팀, 36명의 성남(SN) 탤런트 활동이 예정돼 있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 생활권 곳곳에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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