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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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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자매결연 10주년 맞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 기념 식수...우호관계 강화 약속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 대표단이 14일 국제자매도시인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를 잇달아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현수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수원시의회 김정렬 부의장, 김동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박현수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를 비롯한 시의원, 클루지나포카·프라이부르크 시민교류위원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먼저 클루지나포카시를 방문했다. 현지시간 10일 클루지나포카 시청에서 단 슈테판 타르체아 부시장을 만난 김현수 제1부시장은 “클루지나포카에는 바베스-보여이대학 등 유명 대학들이 있고 다양한 국적의 젊은 인재들이 많아 도시가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친다"며 “수원시에도 우수한 대학들이 있는데, 두 도시의 대학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와 클루지나포카시는 1999년 자매결연 체결 후 두 도시의 대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와 '클루지의 날'에 서로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26년 동안 지속해서 교류하고 있다. 단 슈테판 타르체아 부시장은 2024년 수원화성문화제에 클루지나포카시 대표단장으로 수원을 방문한 바 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이날 오후 바베스-보여이 대학을 방문해 한국어문학과 재학생, 교수들과 간담회를 열고 “여러분이 한국어문학을 배우며 느낀 열정, 한국에 대한 관심은 두 나라를 잇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시간 11일 에밀 복 클루지나포카 시장을 예방한 김현수 제1부시장은 “앞으로 두 도시의 민간·시민 교류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대학생 장학 프로그램 운영 등 양 도시 대학 간 교류와 시민교류위원회 중심의 다양한 민간교류 활동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에밀 복 클루지나포카 시장은 “수원시와 오랜 우정은 클루지나포카시 국제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 교육·청년 분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에는 시의 7개 국제자매도시별 시민교류위원회가 구성돼 있으며 총 125명의 위원이 민간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현지시간 12일 독일 프라이부르크로 이동한 대표단은 이날 저녁 와인성채(Weinschlösschen)에서 열린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현대음악 연주회에 참석했다. 프라이부르크 마르틴 호른 시장과 울리히 폰 키르히바흐·크리스티네 부흐마이트 부시장 등 프라이부르크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프라이부르크시와 프라이부르크-수원 우호협회가 주최한 이날 연주회에서는 한국·독일 음악가가 작곡한 현대음악을 연주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13일 프라이부르크 시청을 방문해 마르틴 호른 시장과 환담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올해 4월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이 수원시를 방문했을 때 체결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업무협력 협약에 따라 환경·기후변화·에너지, 문화·예술·스포츠, 시민·청소년, 인적 교류 등 4가지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마르틴 호른 시장은 “프라이부르크와 수원은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공유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은 △환경·기후·변화·에너지 분야 주요 정책, 핵심 정보 지속해서 공유 △두 도시 유소년 축구 친선 경기 추진, 예술단 지속해서 교류 △시민·청소년 국제교류 참여 활성화, 유관 단체 간 상호 방문 촉진 △기존 정책·독일어 연수 지속, 사업 부문 다변화·규모 확대(인적 교류) 등이다. 2024년 10월 프라이부르크시 공무원 1명이 시에서 환경 연수를 하고 올해 6월에는 시 공무원 1명이 프라이부르크시에서 독일어 연수를 하는 등 인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프라이부르크 환경교육센터인 발트하우스에서 김현수 제1부시장과 마르틴 호른 시장이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나무를 심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앞으로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의 우호 관계는 더 강화될 것"이라며 “오늘 우리가 함께 심은 이 나무는 그 약속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4월 시를 방문했던 마르틴 호른 시장은 이재준 시장과 함께 일월수목원에서 독일 가문비나무를 심은 바 있다. 시는 2015년 11월 '독일의 환경수도'라고 불리는 프라이부르크시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꾸준히 교류·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두 도시는 자매결연 5주년을 기념해 2020년 상대 도시의 이름을 딴 명예 도로를 조성하기로 했고 프라이부르크시는 2020년 10월 개통한 유로파파크 슈타디온(SC 프라이부르크 홈구장) 앞 1.5km 도로를 '수원가로수길(Suwonallee)'로 명명했다. 시는 광교호수공원 내에 조성한 산책로를 '프라이부르크 산책로(FREIBURG SPAZIERWEG)'로 명명했다. 프라이부르크 산책로는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중심으로 약 1㎞에 이른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클루지나포카시, 프라이부르크와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17알부터 내달 31일까지 '수원페이 5% 캐시백 이벤트'를 연다. 수원페이 충전금으로 결제하면 5% 캐시백을 지급한다. 1인당 최대 5만원을 지급하고 예산이 소진되면 이벤트는 종료되며 이벤트 기간에 받은 캐시백은 내년 3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추가로 국비를 확보했고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페이 5% 캐시백 이벤트로 소비가 늘어나 지역 경제에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대상’ 수상...전세사기 예방·현장형 민관 협력 호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4일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서 우수사례를 인정받아 명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며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공인중개사와 협력해 전세사기를 근절하고 안전한 전세계약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현장 중심의 민·관 협력 사업으로 경기도는 지난달부터 도내 시·군·구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해 프로젝트 추진의 적극성, 현장 실행력, 시민 참여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시 본청이 13개 시·군·구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올해 경기도 부동산 관리 분야 대상 기관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시 본청(D그룹)과 분당구(A그룹)는 그룹별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개인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300만~500만원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정책에 발맞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남시지회와 함께 '성남시 안전전세 관리단'을 구성·운영하며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안전한 주거망 구축에 힘써왔다. 올해는 한국부동산원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참여해 분쟁 예방과 피해 구제 절차의 실효성도 더욱 강화됐다. 특히 학생과 지역주민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예방 및 임대차분쟁조정 상담 부스 운영 △안전전세 프로젝트 참여형 홍보 캠페인 △위험지역 모니터링 등 현장 밀착형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의 성과를 넘어 시민, 공인중개사, 전문가가 함께 만든 협력의 결실"이라며 “전세사기 근절은 단순한 부동산 관리가 아니라 시민의 재산과 소중한 삶터를 지키는 일인 만큼, 성남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전세계약을 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9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12층 대회의실에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단지 내에서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마련된 것으로 총 15개 기업이 참여해 1:1 현장 면접을 통해 6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직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이면서 4대 보험 가입 사업장으로 △㈜현대에쓰앤에쓰(생산) △㈜네스트아이앤씨(생산) △㈜지디에스이엔지(생산) △아하스포츠코퍼레이션(물류관리) △주식회사 케어마스터(객실관리·미화) △주식회사 인우기전(전기·전원공사) △㈜네이스코(품질관리) △㈜잡위드(부품조립) △백제약품㈜(영업) △㈜더블유이엔지(엔지니어) △분당센트럴재활요양병원(조리원) △CJ씨푸드㈜(생산) △대원버스(승무) △조선호텔앤리조트(생산) △㈜파리크라상(생산) 등이다. 구직자는 이력서 등을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희망 기업 부스에서 순서대로 면접을 볼 수 있다. 시는 구직자 취업을 돕기 위해 취업 컨설팅, 지문적성검사,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하며, 기업 대상 세무·노무 상담 등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시의 채용행사는 내달 3일 열리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일자리(야탑1동)'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화성도시공사, ‘상호존중의 날’ 맞아 리더 자가 진단 실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13일 '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고위직 간부를 대상으로 '상호 존중 에티켓 자가 진단' 참여 행사를 지난 11일 진행하며 조직 내 존중과 배려 문화를 스스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HU공사에 따르면 '상호존중의 날'은 서로를 동등하게 존중하자는 의미(1=1)를 담아 매월 11일 운영되고 있으며 HU공사는 이를 계기로 다양한 메시지 전달과 실천 캠페인을 통해 존중과 배려가 일상화된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이날 HU공사는 전 직원에게 “11월 11일은 '1=1=1=1'의 의미가 더욱 강조되는 날입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나는 누구와도 같은 1'이라는 마음으로 동등하게 말하고, 듣고, 행동해 보시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존중과 평등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자가 진단은 리더 스스로가 존중문화 실천 현황을 점검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사장을 포함한 간부 전원이 참여해 '상호 존중 에티켓 7가지' 중 긍정 항목과 개선 항목을 각각 선택해 익명 스티커를 부착했다. 진단 결과 '서로 존댓말 사용하기', '먼저 인사하기', '사생활 존중하기' 등이 긍정 실천 항목으로 꼽혔으며 '칭찬 주고받기', '친절히 업무 협조하기' 등은 개선이 필요한 항목으로 나타났다. 특히 '먼저 인사하기'는 긍정과 개선 항목 모두에 포함돼, 인사문화의 정착과 질적 향상이 함께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HU공사는 이번 자가 진단을 통해 간부진의 존중문화 인식 수준을 파악하고 향후 실천 중심의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HU공사 관계자는 “행사의 형식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존중의 가치를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자가 진단이 배려와 신뢰의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U공사는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중앙노동위원회가 시행한 ADR(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 대안적 분쟁해결) 전문가 능력 인증서를 취득하고 동시에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대안적 분쟁해결(ADR) 전문가 양성 고급과정 2기 수료식'에서 HU공사 노무법무부 이형석 부장을 포함한 51명이 ADR 전문가 능력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ADR 제도는 심판이나 소송이 아닌 협상과 조정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전문가의 중재 아래 상담·화해·조정 등의 기법을 활용해 당사자 간 자율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HU공사는 노사분쟁의 조기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공신력 있는 노무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ADR 고급과정은 엄격한 서류심사와 다단계 평가를 거쳐야 하는 심화 교육으로, 법률·노동·행정 등 폭넓은 전문지식이 요구된다. 첫해에는 6600여 명이 지원해 3700명이 기초과정을 수료했으며 이 중 400명이 심화과정을 통과했다. 이번 2기 고급과정에는 대학교수, 변호사, 노무사, 노동위원회 위원,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직원 간 상호 존중과 신뢰가 조직문화를 바꾸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구성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고기동 도로개통 앞두고 현장 점검...공사상황 확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수지구 고기동 장투리천교 일원에서 '수지 소1-67·68호선 도로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현장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시관계자, 고기동 마을공동체 발전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지역 주민 30여 명, 시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고기동 계곡이 있는 이곳엔 식당·카페가 밀집해 있고 전원주택단지들도 많아 평소 차량 통행이 상당함에도 도로 폭이 좁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자의 교통 안전도 확보하기 위해 도로 확장과 도로 신설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개통하는 소1-67·68호 도로는 고기동 노인회관에서 관음사까지 총연장 2.58km, 폭 10m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계획도로다. 총사업비 594억 원이 투입됐고 오는 30일 개통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현장을 또 찾은 이상일 시장은 “오랫동안 불편을 감수하며 기다려 주신 시민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도로 개통이 목전인데, 그간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개통을 위해 열심히 일해 준 시의 공직자, 용인도시공사 관계자, 시공사 관계자의 노고에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11월 30일 도로가 개통되면 가로수도 심고, 버스 정류장에도 쉘터를 설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1-69호선(동천동 말구리 고개입구~식당가 입구) 도로는 12월 중으로 개통할 계획이며 남은 도로 확충 사업도 보상 절차에 속도를 내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잘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고향을 살리는 기부,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립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고향을 살리는 기부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리는 길"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서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지역에 상을 수여했다"며 “이 제도는 지방의 활력을 되살리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끄는 실질적 해법"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지방 인구소멸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라며 “어제 인천에서 열린 한·일시장지사회의에서도 일본 역시 심각한 인구감소와 지역 불균형 문제를 겪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은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2024년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11.6% 증가했고 2025년 상반기에는 12.1% 증가하며 저출생 극복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이어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부자에게는 보람을 주는 상생의 제도"라며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지역을 향한 따뜻한 기부가 국가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SBS가 이 같은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상식을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앞으로도 인구위기와 지방소멸 대응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고향을 향한 따뜻한 기부가 국가의 미래를 밝힌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재정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그동안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철학 아래 인천의 인구증가, 균형발전, 복지정책 등 현안에 집중하며 전국적 지방분권 강화 논의의 중심에 서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화성시의회, 의원 정수 증원 위한 제도 개선 강력 촉구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가 의원 1인당 인구 부담이 전국 최고 수준에 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의원 정수 증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2일 제24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화성특례시의회 의원 정수 관련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원안 가결하고 본회의 종료 후에는 의원 전원이 함께 건의문을 낭독하며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건의안은 배정수 의장이 대표 발의했으며 전체 25명 의원이 만장일치로 동참했다. 급격한 도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정체된 의회 구성으로 인한 대표성·감시력 약화 문제를 제도적으로 바로잡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현재 시의회는 의원 1인당 약 4만2000명의 시민을 대표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약 1만7000명)의 2.5배, 경기도 평균(약 3만명)보다도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인구 100만을 넘어선 특례시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로 지방의회의 기능적 과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배정수 의장은 “화성특례시는 명실상부한 대도시로 성장했지만 지방의회의 구성은 여전히 과거 기준에 묶여 있다"며 “시민의 대표성과 지방자치의 실질적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의회 정수 확대는 필수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의회는 이번 건의안에서 네 가지 핵심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화성특례시의 인구 증가와 행정수요 확대를 반영해 의원 정수를 최소 35명 이상으로 확대할 것 △시·도별 총량제 방식을 폐지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정수 산정 체계를 마련할 것 △인구·행정구역·재정규모 등 객관적 지표에 기반한 합리적 기준을 법제화할 것 △국회·행정안전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법령 개정을 신속히 추진할 것 등이다. 현재 공직선거법은 시·도별 총량제에 따라 지방의원 정수를 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특정 지역의 인구가 급증해도 다른 시·군의 의원 수를 줄이지 않는 한 증원이 불가능한 구조적 한계가 지속되고 있다. 시의회는 이를 “지방의회 정상화와 지역 대표성 강화를 가로막는 제도적 병목"으로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번 건의안 가결을 시작으로 국회와 행정안전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기도 및 전국 지방의정 관련 협의체 등에 순차적으로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의회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제도의 불합리를 해소하고 특례시 위상에 부합하는 지방의회 제도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은 “이번 건의안은 화성시의회만의 문제가 아닌, 급성장 도시들이 공통으로 겪는 제도적 사각지대의 문제"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행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실질적 변화가 뒤따르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부천 제일시장 사고현장 긴급 방문...“부상자 치료·시설복구 등에 최선 다해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부천 제일시장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와 관련해 즉각 대응 지시를 내렸다. 김 지사는 이어 오후에는 직접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상인과 시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3시경 부천시 원종동 제일시장을 찾아 “이미 지시를 내렸지만 부상자 치료와 구호, 파괴된 시장 시설 복구, 그리고 사고를 목격한 상인이나 시민들의 심리치료까지 세 가지를 철저히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시에 대책본부가 만들어졌다.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도에 적극 요청하라"며 “도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부천 제일시장 사고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깝다. 인명 피해가 더 커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부상자 응급처치와 병원 진료를 신속히 진행하고 파손된 시설물에 대한 복구와 안전진단, 사고를 목격한 상인과 시민들의 심리 안정 지원까지 꼼꼼히 챙길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전 10시 55분경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 인근에서 1톤 트럭이 상가로 돌진하면서 발생했다. 119구조대 25대와 인력 70명이 즉시 출동해 구조 활동을 벌였으며 현재까지 총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동연 지사는 “사람이 먼저다. 피해를 입은 분들의 회복과 재발 방지가 최우선"이라며 “도는 끝까지 현장을 챙기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시 조원동 주택재개발 사업,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 성공 모델로 부상...최초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 장안구 조원동 주택재개발사업이 '203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 이후 처음으로 도입된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의 성공적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주민 스스로 정비사업을 제안하고 행정이 이를 지원하는 협치형 도시재생 모델로 향후 수원형 재개발 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된 '2024 주택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후보지 선정 공모'를 통해 총 30곳(조건부 3곳 포함)을 최종 후보지로 확정했다. 이번 공모는 법령 및 조례 기준 충족 여부, 주민 동의율, 지역 노후도, 기반시설 현황 등을 종합 평가해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기존의 행정주도형 방식과 차별화됐다. 이 가운데 조원동 741번지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안규리)는 주민 주도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위원회는 2022년 사무실 개소 이후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투명하게 수렴하고 사업 취지와 절차를 공유하며 신뢰를 쌓았다. 그 결과 소유주 약 80%의 동의를 얻어 법적 요건을 충족했고 노후도와 기반시설 등 정량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지역은 주차난과 노후 건물 방치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았던 곳이다. 이번 재개발이 본격화되면 약 9만7144㎡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8층 규모의 약 2000세대 현대식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청사진이 제시된 셈이다. 안규리 추진준비위원장은 “주민들의 염원이 모여 이룬 결실"이라며 “추진위원회 승인과 정비구역 지정 등 남은 절차도 투명하게 진행해 조원동만의 특색을 살린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원동 사례를 통해 주민제안 방식이 '갈등 최소화와 신뢰 기반 협력'이라는 정비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줬다고 평가한다. 특히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수원형 도시재생'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오늘 수능은 가족 모두의 수능”...응원 메시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오늘 수능은 학생만의 시험이 아니라 가족 모두의 수능"이라며 수험생과 가족 모두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 마련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시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와 감독관, 지원 인력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올해 수능에는 경찰관을 비롯해 3만명 이상이 시험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며 “새벽부터 현장에 나와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감독관 선생님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경기도에서는 총 19개 시험지구, 350개 시험장에서 16만3593명이 수능에 응시했다. 이는 전국 수능 지원자 55만 4174명 중 약 29.5%를 차지하는 규모로 도내 재학생 수는 전년 대비 9104명 늘어난 10만4096명, 졸업생 등은 889명 증가한 5만9497명으로 집계됐다. 임 교육감은 이어 올해 수능부터 시행된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시험장·시험실 분리 조치에 대해서도 “매우 적절한 조치였다"며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공정한 시험 환경을 위해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임 교육감은 또 “시험의 공정성과 안전 확보는 교육청의 최우선 과제"라며 “학생 배치와 보안 관리까지 빈틈없이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임 교육감은 내년부터 수능 제도 개선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가장 까다롭고 사고 발생 요인이 높은 영어 과목의 듣기평가를 폐지하는 방안을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부에 제안하고 협의 중"이라며 “수험생들이 불필요한 긴장과 변수 없이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1교시 국어영역 결시율을 10.39%로 잠정 집계했으며 이는 전년도 11.12%보다 0.73%포인트 낮아진 수치이다. 도내 시험장은 350곳, 시험실은 6268개가 운영됐으며 안정적인 시험 진행을 위해 북부청사에 설치된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임 교육감은 상황실 점검 이후 도내 한 시험장을 찾아 교문 앞에서 수험생들을 직접 응원하기도 했다. 임 교육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아침 시험장으로 향하는 학생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부모님의 눈빛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이 시험은 학생 혼자만의 도전이 아니라, 그동안 함께 해온 가족 모두의 수능"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모든 수험생이 지금껏 쌓아온 노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라며 경기도교육청은 끝까지 여러분 곁에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이날 시험 종료 시까지 19개 시험지구별 상황실과 긴밀히 협력해 돌발 상황에 대응하고 안전한 시험 운영과 공정한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수험생 한 명 한 명의 노력과 꿈이 헛되지 않도록 경기도교육청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하루는 그간의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한국환경공단과의 협약, 인천이 글로벌 녹색기후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3일 인천시청에서 한국환경공단과 '글로벌 녹색기후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인천에 20년 이상 본사를 둔 국가 대표 환경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천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녹색기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사업 공동 추진 △인천지역 상생협력 강화를 통한 공단의 지역 기여 확대 △녹색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기반 조성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국가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한국환경공단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대표 환경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이 글로벌 녹색기후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한국환경공단이 가진 전문성과 인천시의 선두적인 추진력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성장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시민의 삶의 질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미래전략"이라며 “인천이 대한민국의 기후리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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