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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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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경북도(전통시장), 안동시(관광), 예천군 ,수목원정원관리원 소식

◇울진 바지게시장, 농축산물 상시 할인…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전통시장 농축산물 상시 할인 시범사업'에 울진 바지게시장이 선정돼,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2개월간 농축산물 상시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고18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자결제 시스템을 갖춘 대형 유통채널 중심의 기존 할인 방식에서 벗어나, 전통시장에서도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국 16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운영되며, 울진 바지게시장은 경북 지역 대표로 참여한다. 할인 혜택은 전용카드(이용권) 방식으로 제공된다. 소비자가 시장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충전액의 20%가 추가 지원된다. 5000원 단위로 2주마다 최대 2만 원까지 충전 가능하며, 최대 4000원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전용카드 발급은 울진 바지게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가능하다. 경상북도는 울진군과 협력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추진하며, 울진 바지게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타 시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전기 관련 단체,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5천만원 기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기 관련 6개 단체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5천만 원의 성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부 단체는 △한국전기공사협회(중앙회, 경북도회, 경기북부회, 대구시회) 1억 2500만 원 △전기공사공제조합 2000만 원 △한전 부산울산본부 부산배전공사협의회 500만 원 등이다. 이번 성금은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해당 단체들은 매년 자연재해 피해 현장에서 전기설비 복구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장현후 회장은 “산불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기부해 주신 전기 관련 단체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재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동시, 희망을 싣고 떠나는 특별한 여행… '봐야지' 플랫폼 통해 피해지역 관광 활력 최대 40% 할인받는 특별재난지역 여행 프로모션 시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경북 북부 11개 시군과 함께 운영하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 '경북 봐야지(GB VOYAGE)'를 통해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한 '희망여행 기획전'을 4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숙박, 체험, 맛집, 쇼핑 등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여행 프로모션으로,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한다. 할인 대상은 △관광지 및 체험상품 33개 △숙소 249곳 △식당 30곳 △체험 13개소 △쇼핑 1개소로 총 326개에 달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여행 기획전이 피해 지역에 따뜻한 응원이 되고,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과 만족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한에서 처음 확인된 '가시송라'…백두대간 생물자원의 보고 입증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고산 침엽수림에서만 자라는 희귀 지의류 '가시송라(Usnea dasaea)'를 국내 남한 지역에서 처음 발견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북한 개마고원과 백두산 인근에서만 보고되던 '가시송라'는, 지의류 중에서도 매우 희귀한 종으로 꼽힌다. 이번 발견은 백두대간이 보유한 생물다양성과 산림자원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게 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송라 지의류는 항암·항염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지닌 중요한 자원으로, 이번 발견은 보전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재난 때마다 함께하는 경북의 정…예천군 공직자, 안동에 성금 전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백만 원이 18일 안동시에 전달됐다. 이번 기부는 2023년 예천 수해 당시 안동시의 도움에 대한 감사의 보답과 지역 연대의 뜻을 담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직접 권기창 안동시장을 만나 성금을 전달하며 “피해를 입은 안동 시민들께 작지만 진심 어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천군민과 여러 단체들도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함께하고 있으며, 이번 공직자들의 참여는 공동체적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jjw5802@ekn.kr

이철우 경북도지사, ‘2025 APEC 특별 프로젝트’ 제안…“DMZ를 세계 복합 평화지대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제6차 준비위원회'에 참석한 후,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를 전격 제안했다. 이 지사가 밝힌 '2025 APEC 특별 프로젝트 :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과 남⋅북⋅미 DMZ 공동개발'은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시바 일본 총리와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공식 초청해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을 위한 국제 협력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는 APEC 역사상 전례 없는 외교 구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비무장지대(DMZ)를 남·북·미가 공동 개발하는 '평화경제특구'로 전환하고, 군사적 대치의 상징이었던 이 지역을 관광·문화·경제가 어우러진 세계인의 복합 평화지대로 실질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DMZ는 더 이상 긴장의 장소가 되어선 안 되며, 평화와 번영의 이정표가 돼야 한다"며 “이번 APEC 프로젝트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 박정희 대통령 시절 한강의 기적을 일군 대한민국이 이제는 세계사의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제안은 단순한 외교⋅안보 구상에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를 위한 경제·평화 비전"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을 위한 진짜 변화, 세계가 놀랄 진짜 리더십. 대한민국의 시간을 다시 설계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제안은 복지, 증세, 권력구조 같은 전통적 정책 공약에서 벗어나 외교·안보·경제를 아우르는 국가 비전으로, 이 지사만의 독창적 리더십과 전략적 구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의성군 소식

◇기획경제위원회, 민생 중심 추경 심사…산불 피해·소상공인 지원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355회 임시회 기간 중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을 심의하며,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다뤘다. 이번 추경 예산은 총 1조8512억 원으로 기존보다 약 13.8% 증가했다. 위원회는 산불 피해 복구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긴급성과 공익성이 높은 사업 위주로 예산을 집중하는 한편, 우선순위가 낮거나 타당성이 부족한 사업에 대해선 15억7000만 원을 감액했다. 위원들은 글로벌 경제 변수로 인한 지역 기업의 피해 실태 조사와, 재래시장 빈 점포 문제 해결을 위한 실태조사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에너지 인력 양성사업의 지역 정착 유도, 스쿨존 교통안전 조정, 그리고 산불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예외적 지원책 마련 등도 적극 제안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산불 피해로 인한 경제적 타격과 수출기업의 위기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민생 현안 해결에 도의회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소방위원회, 재난 대응 인프라부터 소방안전까지 추경 심사 박차 건설소방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고 건설도시국, 공항투자본부, 소방본부의 추경 예산과 조례안을 심사했다. 이번에 증액된 예산은 총 1341억 원에 달하며, 울릉도 위험구간 도로 개선, 임시주택 조성, 산불 진화장비 보강 등 현안 사업들이 중심을 이뤘다. 위원들은 고령~성주 간 도로사업 지연, 울릉군 터널 방재공사 미비 등을 지적하며 철저한 현장 관리와 신속한 행정 처리를 요구했다. 특히 산불진화 대응력 강화를 위한 특수장비 확보, 임도 확충, 비상소화장치 확대 등도 중점 논의됐다. 박순범 위원장은 “산불 현장에서 고생한 소방공무원들의 급식 지원 등 사후 복지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 집행을 약속했다. ◇지역 청소년 안전교육 기반 마련…119청소년단 조례 제정 추진 경북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119청소년단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을 심의·의결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교육 체계 강화에 나섰다. 조례는 청소년의 자율적 안전 역량 향상과 체험 중심 교육 확대를 골자로 하며, 행정적·재정적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박순범 위원장은 “청소년이 안전의식을 스스로 갖도록 지원하는 것이 지역 안전문화 확산의 출발점"이라며, 청소년단 활동이 지속가능한 제도 위에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림 탄소흡수 능력 회복 위한 제도 마련…기후 대응 새 전기 문화환경위원회에서는 윤철남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 유지를 위해 5년 단위의 기본계획 수립,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활용, 외부사업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산림청 및 기초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도 포함됐다. 윤 의원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경북의 탄소중립 전환과 산림 보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조례 정비로 주거안정·화재대응·지역 산업 보호 기반 강화 이번 임시회에서는 기획경제위원회와 건설소방위원회를 중심으로 민생 관련 조례안들도 다수 가결됐다. 대표적으로는 △집합건물 관리의 투명성과 분쟁 예방을 위한 조례(남영숙 의원), △소방용수시설 설치·관리 조례(최덕규 의원), △소방청사 입지선정 기준 정비 조례(김창기 의원) 등이 있다. 이러한 조례들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실질적인 제도 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각 조례 제정 취지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 소방안전 인프라 강화, 지역경제 안정 기반 구축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산림청·안동시, 시민과 함께한 희망의 나무 나눔…청렴 캠페인도 병행 안동=청송·영양·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안동시와 함께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낙동강 둔치에서 '희망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열고, 모과나무 등 30여 종의 묘목 3만 본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3월 22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산불 예방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산불예방 캠페인과 더불어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청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국립자연휴양림의 다자녀 기준 완화 등 산림 분야 규제혁신 사례도 시민들에게 소개되어 실생활에 밀접한 산림 행정의 변화를 알렸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산불예방이 필요하다"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숲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송군, 농기계 지원단 긴급 투입…고추농가 영농복귀 총력 청송군은 산불로 농기계를 잃은 고추 재배 농가의 빠른 복귀를 돕기 위해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영농지원단'을 구성하고, 16일부터 25일까지 집중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43명의 농기계 전문가와 트랙터 및 관리기 45대를 투입해 밭 정비, 경운작업, 두둑 형성 등을 지원한다. 군은 앞서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장비를 피해 농가에 무상 임대하는 조치도 시행해, 영농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영농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인의 재기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산림조합, 산불 복구에 1천만 원 성금 전달 영양군산림조합은 16일, 산불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영양군에 기탁했다. 조합은 산림 보전과 임업인의 권익 보호에 힘써온 지역 대표 산림 단체로, 이번 기부를 통해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응원했다. 김성웅 조합장은 “지역 주민의 아픔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고, 오도창 영양군수는 “소중한 성금은 실질적인 복구에 쓰일 것"이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의성군, 산불 피해 긴급생활지원금 신속 지급…전 군민 80% 이상 수령 의성군은 산불 피해 직후 긴급생활지원금 접수를 시작해 7일 만에 전체 군민의 81.2%에게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재난기본소득위원회 심의와 사전 명단 확보 등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군은 지난 11일부터 지급을 시작해 경북 내 가장 빠른 지급을 기록했다. 직원들이 마을을 직접 방문해 신청을 받는 현장 중심 행정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군은 다음 주까지 95% 이상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피해 주민들의 회복을 위한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행정의 속도와 진정성으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국립생태원,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소식

◇산불 피해 학생 위한 민관 연대…경북교육청, 긴급 생계지원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굿네이버스와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 민간 구호단체와 손잡고,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17일 열린 전달식에서 양 단체는 총 5억 1400만 원 규모의 긴급 생계비 및 심리 지원 예산을 약속하며, 교육복귀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논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회복과 학습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군 특성화고 출범…국방 인재 양성에 힘싣다 경북교육청이 17일 예천군에서 '군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을 개최하며, 국방 분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5개 고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군 특성화 프로그램은 3학년 대상 리더십·군 체험 교육부터 졸업 후 진로까지 체계적으로 설계돼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군 인재 육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다양성을 보장하고, 국가 안보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AI가 돕는 학교 행정…'학교업무정상화 TF' 본격 가동 경북교육청이 교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 기반의 학교업무 지원 체계를 본격화한다. 17일 열린 TF 운영 협의회에서는 '내 손안의 AI 업무 매니저'를 중심으로, 월별 일정표와 인공지능 자료실 고도화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까지 26명의 TF 위원을 중심으로 현장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학교폭력 대응,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경북교육청, 심의위원 역량 강화 나서 학교폭력 대응 체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경북교육청의 노력이 강화된다. 17일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열린 연수는 신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과 소위원회 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으로, 사례 중심의 실전형 교육을 강조했다. 교육청은 위원 간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매뉴얼 제공과 사안별 컨설팅도 함께 추진 중이다. ◇경북농협, 산불 복구에 23억 원 성금…농촌 재건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23억 원 규모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한다. 안동시를 시작으로 특별재난지역에 성금이 순차 지원되며, 구호품 및 살수차 지원, 여성농업인 봉사활동 등 다방면의 지원이 이미 전개되고 있다.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촌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생물 다양성 보전 위한 예술적 접근…세밀화 공모전 수상작 발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자연과 예술의 만남이 멸종위기종 보호 인식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국립생태원이 17일 개최한 세밀화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남생이의 삶'을 비롯한 24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투표를 통해 선발된 이 작품들은 내년 1년간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산불 등으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 보호에도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 크리에이터들의 손으로 피어난 응원…산불 피해 지역에 활력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근 산불로 크고 작은 행사가 취소되며 침체된 안동 지역에, SNS를 통한 따뜻한 응원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야경 전문 크리에이터 '코리아나이트뷰를 포함한 11명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자발적으로 안동 여행을 홍보하며 지역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독려하는 챌린지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리씨는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안동, 영양, 의성, 영덕, 청송)과 경남(산청, 하동, 울주) 지역을 대상으로 '힘내라 경북! 힘내라 경남!' SNS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인플루언서들의 진심 어린 응원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회복과 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주시, 2025년 지역개발 전략 본격화…18개 사업 본궤도 진입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17일 '2025년 지역개발사업 전략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국토부의 사전 컨설팅 이후 열린 후속 조치로, 총 30여 명의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사업계획 전반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투자선도지구, 지역수요맞춤지원, 지역개발계획 등 18개 사업이 논의됐으며, 관광, 정주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미래 영주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전방위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디지털농업 미래 선도…스마트팜 조성에 본격 시동 예천군,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설계용역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6일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설계용역 통합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스마트 농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예천군, 경북도, 한국농어촌공사, 설계 전문 기관 등 관계자 29명이 참석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임대형 스마트팜 △수직농장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 보고회에서는 설계 최종안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완하는 절차가 진행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디지털 농업타운이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마을에 배움을 심다…'평생학습매니저' 14명 첫 위촉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16일, 평생학습관에서 '봉화군 평생학습매니저' 14명을 위촉하며 지역 내 평생교육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들은 사전 교육 과정을 통해 마을 자원 발굴,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학습자 상담 등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학습 전문 활동가로 성장했다. 이들은 앞으로 읍면 학습센터 및 찾아가는 강좌 등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학습 활동을 이끌며 마을 공동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숙 교육가족과장은 “모두가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하고 지속가능한 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대학의 힘으로 지역을 살리다… GB대학사회봉사단, 산불 피해 극복 워크숍 개최

“자원봉사, 재능을 입다"…경북 대학생들, 산불피해 지역 회복에 앞wkdtj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대학생들이 산불 피해로 신음하는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있다. GB(경북)대학사회봉사단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예천 농은수련원에서 산불 피해 대응을 주제로 한 자원봉사 워크숍을 열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열렸으며, 도내 12개 대학에서 참여한 학생과 교수들이 각자의 전공과 재능을 살려 준비한 자원봉사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발표된 제안들은 자원봉사센터와의 협의를 거쳐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논의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했다는 점이다.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재능나눔 프로그램 △노후 주택 대문 페인팅 △치매예방 활동 △어린이 안전 캠페인 △환경축제 연계 자원봉사 등 총 12개의 창의적 프로젝트가 제안됐다. 워크숍에는 사회문제 해결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 혁신 기관 '쏘셜공작소'도 참여해 기획 역량을 보강했다. 쏘셜공작소 황성진 대표는 “자원봉사는 여전히 지역 회복의 중요한 열쇠"라며 “지역축제와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계한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GB대학사회봉사단은 2023년 발대식을 시작으로 3년째 지역 중심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단순한 인력 제공을 넘어 대학의 자원과 전문성을 지역 문제 해결에 접목해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윤난숙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북 자원봉사의 새로운 도약점"이라며 “GB대학사회봉사단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대학은 가톨릭상지대, 경북과학대, 경북보건대, 경북전문대, 구미대, 대경대, 문경대, 선린대, 성운대, 안동과학대, 영남외국어대, 포항대, 호산대 등 13개 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jjw5802@ekn.kr

경북의 두 얼굴: 민주주의 수호와 로컬 브랜드의 글로벌 도전

경북=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투명하고 질서 있게 치러질 수 있도록 16일부터 '공명선거 추진 및 지원상황실'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선거일까지 도청 행정지원과 내에 설치된 이 상황실은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을 총괄로, 선거 담당 공무원 9명으로 꾸려졌다. 상황실은 경북 22개 시군의 선거인명부 작성 등 법정 선거사무를 지원하며, 유관기관들과의 유기적 협조 체계를 기반으로 공정 선거 실현에 나선다. 또한, 선거 기간 중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선관위와 경찰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안전하고 질서 있는 투표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박성수 실장은 “국민의 뜻이 왜곡되지 않고 정확히 반영되는 선거가 곧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경북도는 어느 때보다도 철저한 준비와 대응으로 깨끗한 선거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때미고'로 미국 두드린 경북 브랜드, 지역 자원이 글로벌로 또 경북도는 로컬 창업기업 '큐어싱'이 17일부터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에 참가해 경북 로컬 브랜드의 글로벌 도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큐어싱은 경북도의 '로컬 체인지업'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한 기업으로, 이번 대회에는 전통 세신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세신 수건 브랜드 '때미고'를 선보인다. '때미고'는 인견 소재를 사용해 피부에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능성 제품이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이 제품은 이미 국내 팝업스토어와 라이프스타일 매장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경북도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로컬 체인지업'은 지역 문화와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기업을 발굴해 창업부터 마케팅, 판로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때미고는 단순한 수건을 넘어 로컬 정신과 한국 문화를 결합한 글로벌 브랜드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경북의 자원이 세계와 만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교통·문화·환경·교육 현안 전방위 질의… 도민 삶의 질 개선에 ‘한 목소리’

◇최덕규 도의원 “교통 소외 외동읍 대책 시급… 솔거미술관 증축은 문화도시 경주의 발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최덕규 도의원(경주2, 국민의힘)이 15일 제35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경주의 교통 및 문화 인프라, 교육청 재산관리 문제 등을 집중 조명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입실역 폐역 이후 외동읍은 교통의 사각지대가 됐다"며, 인구 증가와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아 주민 불편이 극심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외동신호장을 여객정차역으로 격상해 '외동역'으로 기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경주엑스포 내 솔거미술관의 공간 부족 문제를 거론하며, “경북 문화경쟁력의 상징인 미술관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증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으로의 활용과 민간 미술관과의 연계를 통한 '미술관광도시' 전략도 제안했다. 또한 그는 도교육청의 공유재산 관리 부실 문제도 짚었다. 무단 점유와 미등기 건축물 방치 실태를 지적하며 “제대로 된 실태조사와 제도 개선 없이는 재산권 보호도, 행정 신뢰도도 담보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박창욱 도의원 “석포제련소 실질 대책 필요…농어촌 교육격차 해소도 당면 과제" 박창욱 경북도의원(봉화, 국민의힘)은 같은 날 도정질문에서 지역 환경문제부터 교육 현안, 공무직 정년 이슈까지 다방면에 걸쳐 도민 생활 밀착형 질의를 이어갔다. 가장 먼저 박 의원은 봉화군의 영풍 석포제련소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환경오염과 산업재해로 인해 주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단순한 폐쇄 논의보다는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침해 문제도 제기했다. 시외버스 노선 축소로 인해 외출조차 어려워진 농촌 현실을 언급하며, “광역 노선 유지 및 인접 도시와의 연계망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교육청을 향해 농어촌 학생들의 열악한 교육 여건을 개선할 실질적 대책을 촉구했다. 교사 인력 보강, 교육 환경 개선, 교통 접근성 향상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교육공무직 근로자의 65세 정년 연장을 제안했다. “타 시도보다 한발 앞서 경북이 공공근로자의 권익을 보장한다면, 교육정책의 모범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 삶과 맞닿은 문제 하나하나에 정밀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민생을 위한 맞춤형 전략으로 경북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승직 도의원 “APEC 경북 산업도약의 전환점…재난안전·환경정비도 미래지향적 시각 필요" 경상북도의회 박승직 의원(경주4, 국민의힘)은 15일 열린 제35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2025 APEC 정상회의를 중심으로 경북의 산업 전환 기회 창출, 경주 하천 정비사업 개선, 그리고 학생 재난안전 대책 강화를 주제로 질의하며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먼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숙박시설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은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과 결합해 전 세계에 지역을 알릴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행사 이후의 지속 가능성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며, 비즈니스포럼 개최와 해외기업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과 직접적인 투자 유치 성과 창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민 참여 확대, 국제 홍보 전략 등 행사 전후를 아우르는 준비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박 의원은 경주시 대천과 형산강 환경정비사업과 관련해 현실적인 문제를 짚었다. “대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시켜 국비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처럼 재해 복구 중심이 아닌 예방과 환경개선을 위한 전면적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형산강 율동·효현지구와 같은 상류 지역은 하천 폭이 넓고 수량이 적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 지역 둔치에 체육시설과 공원 조성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해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환경부와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경북교육청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학생 안전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지진, 산불, 홍수, 태풍 등 대형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에 재난안전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현재 경북 지역 학교의 지진 안전장비 보급률이 42.8%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절반 이상의 학생이 무방비 상태로 남아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전면적인 안전장비 보급과 함께 실질적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한 현장체험 중심의 안전 교육훈련 확대를 촉구했다. 박승직 의원은 “이번 APEC 회의가 단순한 국제 행사를 넘어, 경북의 산업·관광·도시 발전의 방향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천 정비, 재난 대응 등에서도 근시안적 복구보다 미래 대비형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이철우 “연방제 수준 지방자치로 국가 대개혁”… 박형수 “산불피해 특별법으로 실질 복구 지원”

◇이철우 “지방자치가 국가 경쟁력…진영 논리 넘는 분권형 개헌 필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를 다시 한 번 강하게 제기하며 지방분권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연방제 지방자치 논란에 대해 이 지사는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소신을 재확인하며, 중앙집중형 국가 운영의 한계를 비판했다. 그는 “서울 사람들은 지방 현실을 잘 모른다"며 “지방은 교통, 교육, 의료 등 모든 면에서 인프라가 부족한데, 수도권엔 GTX를, 지방엔 전철 하나 없다"고 현실을 꼬집었다. 특히 그는 “기본소득보다 먼저 필요한 건 '기본전철', '기본도로'다"라고 강조하면서, 대통령이 된다면 동서·남북 고속도로망 재가동과 수도권 수준의 지방 전철망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방정부가 단순한 중앙의 하청기관이 아니라 재정과 입법, 정책 권한을 가진 실질적 주체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를 위한 분권형 개헌과 국가 시스템 개편을 주장했다. “지방도 서울처럼 살아야 한다. 그것이 진짜 공정이며, 국가 전체의 생존 전략이다"라는 그의 발언은 지방 정치인의 한계를 넘어선 국가 비전을 담고 있다. ◇박형수 의원, '산불특별법' 발의…경북·경남·울산 피해 복구 총력 지원 예고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이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지난 3월 하순 경북과 경남, 울산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실질적인 복구와 재건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대형산불 피해복구 및 지역재건을 위한 특별법'은 △피해 주민 생계 및 주거 지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별 지원, △산림 회복과 관광단지 조성, △재난 대응 장비 확충과 예측 시스템 개선, △국고보조율 상향 및 규제 유예 등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법은 기존 법령에서 배제됐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피해 주민의 주거 실질 복구가 가능하도록 지원 기준도 구체화했다. 박 의원은 “이번 특별법은 단순한 재난 대응을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재건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 추경안과 함께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에는 김형동, 임종득, 신성범, 서범수, 서천호 의원 등 피해 지역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과 국민의힘 산불특위 위원들이 대거 공동 발의자로 참여해 법안 통과에 힘을 보태고 있다. jjw5802@ekn.kr

[인터뷰] 이철우 경북지사 “DMZ를 평화경제지대로… 원산항엔 미군 전함 건조기지”

안동=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 경북지사가 “말이 아닌 실천, 이념보다 실력으로 구조를 바꾸는 개조형 대통령이 되겠다"며 파격적인 국가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간담회에서 DMZ를 남북 공동개발하는 '평화경제지대'로 전환하고, 북한 원산항을 미 해군 전함 건조기지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DMZ를 전쟁과 대결의 공간이 아니라 남북이 함께 개발하는 번영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이는 단순한 남북협력을 넘어 미국·북한이 함께 참여하는 전략적 평화안보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국의 조선업 기술로 원산항을 미 해군 전함 생산·수리 거점으로 만들면, 동북아 안보 질서에 구조적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회 성사 및 6자회담 개최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트럼프에게는 노벨평화상 수상의 가능성이 될 것이고, 경주는 한반도 평화외교의 상징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국정 운영구조 개편 의지도 분명히 했다. “87년 체제는 갈등만 양산했다"며,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분권형 개헌을 통해 상하 양원제와 대선거구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1인 중심에서 중앙은 전략, 지방은 집행이라는 국가 설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치 개혁에 대한 의지도 확고하다. 그는 “정치는 더 이상 말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국민이 직접 감시·평가하는 시스템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2030세대를 겨냥한 정책으로 메타버스 산업 육성, 청년 창업 활성화, 사교육비 절감 등 '디지털 코리아'를 내세웠다. 다음은 이철우 경부지사와 대선 출마와 관련된 질의응답이다. - 대선 출마의 핵심 포부는? 말보다 실천, 이념보다 실력으로 '개조형 대통령'이 되겠다. 국정원, 국회, 도정 경험을 총합해 구조를 바꾸는 지도자가 되겠다. 대통령은 단순히 정책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사람이어야 한다. 권력의 집중이 아닌 분산을, 갈등의 정치가 아닌 협치의 정치를 만들어 갈 것이다. 말로만 국가를 바꾸겠다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이 나라의 체질을 바꾸는 진정한 '개조형 대통령'이 되겠다. - 한반도 평화 전략의 핵심은? DMZ를 미국과 북한이 공동 개발하는 평화지대로 전환하고, 북한 원산항엔 미군 전함 건조기지를 구축하겠다. 북한 원산항을 미군 전함의 생산·수리 기지로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대한민국 조선업체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므로, 미국 정부는 우리 업계에 함정 건조를 기꺼이 맡기려 한다. 이렇게 되면 한반도 안보 질서에 구조적 전환을 가져올 수 있고, 전략적인 안보·경제 협력의 모델이 될 수 있다. 북극항로 개척을 염두에 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북한 원산항은 최적의 장소다. 또 경주APEC을 활용해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 트럼프와의 재회를 유도해 6자회담을 성사시키겠다. 트럼프도 노벨 평화상의 유력 후보가 될 것이기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으로 본다. - 외교·안보에서의 차별화 전략은? '한·미·일 경제안보 연합체' 구축을 기반으로 기술동맹과 공급망 외교를 강화하고, 인도·중동과도 전략적 협력을 병행하겠다. 다른 한가지 차별화된 전략은 북한 원산항을 미군 전함의 생산·수리 기지로 개발을 공동 추진하는 것이다. 이는 한반도 안보 질서에 구조적 전환을 가져올 수 있으며, 새로운 안보·경제 협력의 모델이 될 수 있다. 국방 분야에서는 드론, 사이버, 우주 방위 등 차세대 국방개혁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 - 임기 3년 단축과 분권형 개헌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개헌 비전은? 3년 임기의 개헌 대통령이 되어 상하 양원제와 대선거구제, 권한 분산의 분권형 개헌을 실현하겠다. 분권형 개헌이 단순히 권력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권한을 국민의 삶 가까이로 돌려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중앙정부는 국가 전략과 기획을, 지방정부는 집행과 실행을 책임지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 상하 양원제 도입과 같은 방식으로 국회의 권한과 책임을 이원화하고, 대선거구제를 통해 지역 기반의 정치력을 강화해야 한다. 분권형 개헌은 단순한 권한 분산이 아닌, 지방과 국민에게 실질적 힘을 돌려드리는 제도 개편이다. 중앙정부는 전략을, 지방은 실행을 맡아야 협치가 가능해지고 정치가 일하는 구조로 바뀐다. 그것이 제가 말하는 '제7공화국'의 출발점이다. - '대한민국의 미래'는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가? 임기 내 추진할 핵심 국가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내가 그리고 있는 미래는 지방이 살아나는 나라, 가족이 웃는 나라, 과학기술로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코리아'다. 경북도지사로서 메타버스 산업 육성, 반도체 선도기업 유치, 청년 인구 유입 프로젝트 등 미래형 지역 정책을 실현해 왔다. 임기 동안 분권형 헌법개정을 통해 협치의 '제7공화국'을 여는 것과 박정희 정신을 현대화한 10대 국가대전환 프로젝트에 집중하겠다. AI 산업과 원자력 중심의 에너지 대혁신, 청년 창업과 교육 개편, 사교육비 절감, 자주국방 체계 확립 등이 그 핵심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국가 설계도를 다시 그려야 할 시점이며, 그 설계를 완수하겠다. - 청년세대를 위한 공약은? 지역 창업 활성화, 디지털 일자리 확대, 청년 인구 유입정책 등으로 지방에서도 꿈꿀 수 있는 나라 만들겠다. 청년들이 지방에서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AI 산업 혁신도시를 전국에 분산시키고, '전통시장형 청년몰'을 확대해 창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정치인이 아닌 실천가로서 청년의 삶에 필요한 정책을 설계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 - 지난 7년간 경북도지사로서의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 대통령으로서의 경쟁력과 연결한면? 쇠퇴하던 경북을 '미래형 지방'으로 바꾸는 정책을 직접 추진하고 성과를 냈다. 메타버스 산업을 육성하고, 반도체 선도기업을 유치했으며, 청년 인구 유입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이 모두가 중앙이 아닌 지방에서, 작은 권한으로 이룬 확실한 성과다. 경북에서 가능했던 일은 대한민국에서도 실현할 수 있다. '행정이 바뀌면, 국정도 바뀐다.' 이것이 대통령에 도전하는 이유이며, 지방행정의 성공 경험을 국정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교육청, 안동시. 영주시, 봉화군 소식

◇ 경북교육청, 미래형 교육환경과 학습혁신 위해 네 방향에서 속도낸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유아 놀이환경 조성부터 중학생 학습지원, 적극행정 장려, 미래형 학교시설 기준 마련에 이르기까지, 교육현장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유치원 놀이터가 바뀐다…“유아 놀이 중심 환경, 올해 2.5배 확대" 경북교육청은 '유치원 놀이친화적 환경개선 사업'을 지난해보다 2.5배 확대해 올해 총 50개 유치원에 기관당 1000만 원씩, 총 5억 원을 지원한다. 이는 유아들의 자율성과 창의성 발달을 도모하는 자연친화적 놀이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황토 벽치기, 물길 만들기, 통나무 오르기 같은 비구조적 실외 활동과 함께, 실내 공간도 유연하게 재구성해 놀이와 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으로 탈바꿈한다. 전문가의 컨설팅이 병행되어 유아 발달에 최적화된 공간 구현이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에겐 놀이가 곧 배움"이라며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 경험을 통해 세상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수능형 문항으로 고등학교 준비"…'체크중 평가', 5과목 확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점검하고 고등학교 학습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체크중 학업성취 평가'가 올해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으로 확대된다. 문항은 경북 도내 현직 교사들이 직접 출제하며, 수능 유형에 맞춘 문제지와 함께 해설지, 해설 영상도 제공돼 자기주도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열린 출제위원단 협의회에서는 문항 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질 높은 문제 출제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출제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생뿐 아니라 교사의 평가 문항 역량도 함께 성장하는 기회"라고 전했다. ◇창의적 공무원에 포상…적극행정 경진대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공직 내부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장려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포상금(최대 50만 원)과 최대 5일의 포상휴가, 부서에는 별도 포상금이 지급되는 등 실질적 인센티브가 대폭 강화됐다. 이 대회는 공무원의 자발적 행정 혁신을 확산하고, 내부 성과를 외부로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오는 5월 9일까지 사례 접수를 받고, 6월 중 최종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무원 한 사람의 변화가 교육 전반의 혁신을 이끌 수 있다"며 “경북교육은 앞으로도 가장 적극적인 교육행정을 펼치는 조직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 미래형 교실로 진화…학교시설 설비 기준 전면 개정 경북교육청은 학교 공간을 미래형 학습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학교시설 설비 기준'을 전면 개정했다. 이번 개정에는 융합형 교실, 디지털 기반 확충, 도서·소규모학교 특화 기준 등이 반영되며,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맞춘 공간 혁신에 초점이 맞춰졌다. 개정안은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향후 교육현장의 의견을 지속 반영해 유연하게 보완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교실은 더 이상 지식만 전달하는 공간이 아닌, 창의와 협업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학습공간의 미래화를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나무에 희망을 담다"…산불 피해 극복 위한 시민 참여 행사 불 피해 극복 위한 희망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 진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오는 17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낙동강 둔치에서 '희망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게 심리적 위로를 전하고, 자연 회복의 상징으로 나무를 심으며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더한다. 행사에서는 유실수, 관상수, 경제수 등 총 2만8천여 그루가 시민들에게 배부되며, 나무마다 이름표를 직접 제작하고 부착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름표에는 나무 정보 외에도 안동시 상징을 꾸밀 수 있어, 참여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안동시는 산불 예방 캠페인과 피해 복구 성금 모금도 병행하며, 시민들의 경각심 제고와 지속적인 자연 보호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영주시, “소상공인의 새바람"…맞춤형 환경개선 지원사업 본격 추진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16일부터 '2025년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창업 6개월 이상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점포 경영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다양한 지원책이 포함됐다. 홍보물 제작, 간판 교체, 점포 리모델링, 스마트 시스템 도입, 키즈케어존 구축 등 선택형 지원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업체당 최대 500만 원까지 실질적인 비용이 보조된다. 신청은 '모이소 앱'과 방문·우편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경북경제진흥원이 실무를 담당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자영업자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군민의 삶을 숫자로 듣는다"…정책 기반 사회조사 실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16일부터 5월 1일까지 2025년 경상북도 및 봉화군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해당 조사는 관내 표본 624가구를 대상으로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며, 군민 삶의 질을 파악해 향후 지역 정책 설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항목에는 주관적 행복, 가족 구성, 주거환경, 교육 등 경북 공통 지표 외에 봉화군 특화 항목도 포함돼 군민의 다양한 의견이 보다 정밀하게 반영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12월 중 국가통계포털과 봉화군청 홈페이지에 공표되며, 군은 군민 의견이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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