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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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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청송·영덕·울진, 정부 예산안에 지역 현안 대거 반영

신규 사업만 6600억 규모…SOC 확충·산불피해 지원·생활 인프라 개선 기대 ▲지역 요청 반영률 99%, 신규 사업 45건 반영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3일 국회에 제출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의성·청송·영덕·울진군이 건의한 사업 대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영률은 99% 수준에 이르며, 특히 신규 반영된 45개 사업의 총사업비 규모만 6,600억 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박형수 의원은 “그동안 지역에서 필요하다고 건의한 사업이 정부안에 충실히 반영됐다"며 “산업, 교통, 생활SOC 전반에서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불피해 지원·복구 본격화 의성·청송·영덕 등에서 큰 피해를 입힌 산불의 후속 대책으로, 그동안 국비 지원이 미비했던 '일반지역 산불피해목 제거 사업'에 국비 200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지방비 200억 원을 더해 총 4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자부담 없이 100%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의성과 청송에서는 '산불피해농가 과수고품질현대화사업'이 신규 편성됐고, 지난 5월 1차 추경에서 반영된 '특별재난지역 도시재생사업'도 청송과 영덕에서 이어진다. 산불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될 '산림바이오매스 발전소 조성사업'(총사업비 60억) 역시 지역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망 확충, 수도권·동남권 접근성 강화 교통 분야에서는 철도 인프라 확충이 두드러진다. 올해 말 '영주·안동의성영천' 중앙선 미개통 구간이 완공되면, 의성을 비롯한 경북 북부권 주민들이 서울은 물론 부산·울산까지 2시간대에 오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서광주·여주원주 복선전철화사업' 예산 1,416억 원이 내년 정부안에 포함되면서, 의성을 비롯한 북부권에서 수도권 남부와 강남권으로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포항영덕·울진삼척 전철화사업 역시 연말 개통을 앞두고 국토부와 코레일이 'KTX-이음' 투입과 하루 왕복 12회 이상 운행을 검토 중이다. '서대구~신공항·의성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현재 KDI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으로, 박형수 의원은 사업 경제성 확보를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도로망 정비·확충 성과 도로 인프라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천구미5공단신공항·의성경북도청예천을 잇는 지방도 927호선과 군위청송 현동의성·신공항을 연결하는 국지도 68호선이 국도로 승격되면서 교통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의성 점곡·옥산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은 내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72028년 착공에 들어가며, 포항청송~안동을 잇는 국도 4차로 건설에는 930억 원이 반영됐다. 이 외에도 청송·영덕 일대 국도 및 국지도 확장·정비 예산이 다수 확보되어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성군: 푸드테크·문화재생사업 탄력 의성군은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58억)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13억) 등 미래 성장 동력과 문화 기반 사업에 성과를 냈다. 또한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하수관거 정비 등 환경·생활 SOC 사업이 다수 반영돼 총사업비만 481억 원 규모다. 농촌 중심지 활성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재해위험지역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청송군: 농업 기반 혁신·재난 대응력 강화 청송군은 △재난대응형 사과하우스 구축(11억) △청송 부남지구 농촌용수체계개편(3억) 등 농업 기반 혁신 사업이 반영됐다. 또한 △진보면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총 462억)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 재난 대응과 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이 새로 편성됐다. 아울러 농촌공간정비, 하수관로 및 상수도관 정비, 청송백자 관광거점 조성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도 속속 포함됐다. ▲영덕군: 친환경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 영덕군은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총 190억) △국가지질공원 탐방로 조성(총 75억) 등 관광 인프라 강화 사업이 포함됐다. 하수도·상수도 정비, 정수장 현대화, 풍수해생활권 정비, 연안 정비 등 환경·안전 관련 사업도 신규 반영되며, 총 13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어 국립 해양생물종복원센터, 축산항 기능정비, 영해장터 역사문화공간 재생 등 계속사업도 지원받게 돼, 영덕군은 해양·생태·역사문화 자원을 아우르는 종합 발전전략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울진군: 수소도시·국립기관 유치 성과 울진군은 △수소도시 조성(총 400억) △후포항 2단계 정비(총 354억) △덕신지구 연안정비(총 242억) 등 굵직한 신규 사업을 확보했다. 나곡매립장 증설, 노후 상수관망 정비, 풍수해 정비, 재해위험지구 개선 등 생활 안전 기반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특히 국립 울진산림생태원, 국립 동해안산불방지센터, 국립 해양과학기술원 심해연구센터, 국립해양과학관 운영비 등 국·공립기관 예산이 모두 반영되어 지역 위상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박형수 의원은 “국가유산 보수정비, 사방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등 총액으로 편성된 분야 역시 지역에 필요한 규모만큼 배분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추가로 필요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각 시·군, 가을 맞아 다채로운 사업과 변화 추진

◇안동시, '2025 예끼아트페어-일로평안(一路平安)'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도산면 서부리 예끼마을에서 '2025 예끼아트페어'를 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일로평안(一路平安)'으로, 전통 공간과 현대미술이 한데 어우러지는 독특한 무대가 마련된다. 행사 기간 동안 예갤러리, 근민당갤러리, 선성현문화단지 등 마을 전체가 예술 작품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현대미술 작가 30명이 참여해 회화와 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선성현문화단지 동헌에서는 권기수, 백지혜, 김신혜 작가의 작품 전시와 함께 '아티스트 토크'가 마련돼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펼쳐진다. 특히 아문 2층에는 권기수 작가의 특별 작품이 설치돼 새로운 포토 명소인 '누각 포토스팟'이 조성된다. 이외에도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움직이는 공간', '옛이야기와 신문지 숲', '꼬물꼬물 아트페어' 등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악 공연, 악기 연주 체험, 싱잉볼 명상, 한복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아트페어는 선성현문화단지 전체를 활용한 첫 시도로,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예술 애호가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 한국노총 가입 확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안공노)은 지난 8월 27일 임시총회에서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 가입을 의결했다. 전체 조합원 1,144명 가운데 818명이 참여해 찬성 701표(85.7%)로 가결됐으며, 지난 1일 가입 신청서를 제출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안공노는 출범 이후 '조합원 중심, 시민을 위한 정책노조'를 내세우며 활동했으나, 시장 측근 비판을 둘러싼 사찰 논란과 조합원 탈퇴 강요 등 갈등을 겪어왔다. 유철환 위원장은 “노조 탄압에 대한 조합원의 응답은 더 강한 연대였다"며 “앞으로 한국노총 공무원연맹과 함께 조합원 권익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국내 최대 규모의 노동단체로, 안동시에는 도청·교육청 공무원노조 등과 함께 약 6, 800명의 조합원이 소속돼 있다. ◇영주시,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타당성 조사 착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지난 3일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내륙도시에 건립되는 최초의 해양과학교육 체험관으로, 지역적 특성과 연계된 새로운 교육·관광 자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보고회에는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경북도 환동해전략기획단, 용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에서는 대상지 여건, 사업화 방안, 세부 추진 계획 등이 공유됐으며, 참석자들은 유사 시설과의 차별성 확보와 향후 추진 전략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영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타당성과 투자 유치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중앙정부 국가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전략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예천군, 신도시·원도심 잇는 녹색복지·산림경제 대도약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산림 자원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개발과 활용을 통해 녹색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신도시 지역에는 패밀리파크, 범우리공원, 다솜길 등 대규모 공원 인프라가 조성돼 주민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패밀리파크는 캠핑장, 파크골프장, 물놀이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개장 이래 수만 명의 이용객을 불러 모으며 신도시 대표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원도심 역시 옛 철도 부지를 활용한 '옛 기찻길 문화공원', 남산공원 정비사업, 봉덕산~흑응산 숲길 정비 등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남산공원은 야간 미디어아트와 테마정원 조성을 통해 관광과 생활 문화를 아우르는 명소로 변모 중이다. 또한 군은 26억 원 규모의 숲가꾸기 사업과 18억 원 규모의 임산물 지원 정책을 통해 임가 소득 기반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녹색복지가 신도시의 품격 있는 정주환경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성군, 안계공동육아나눔터 개소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지난 8월 29일 안계면에 공동육아나눔터 4호점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한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조성된 것이다. 26평 규모의 공간에는 놀이실,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부모 교류 공간, 돌봄 품앗이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개소 전부터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현재 초등학교 1~3학년 아동 11명이 정식 등록해 이용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소통하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운전면허 필기 교육 운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가족센터는 이달부터 결혼이민여성 7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필기 시험반'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결혼이민여성들의 이동 편의를 돕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언어 장벽으로 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맞춤형 필기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봉화군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9월 8일까지 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김경숙 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이 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요 맞춤형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관광·전통·교육·안전 다각적 성과…APEC 앞두고 국제도시로 도약

◇이철우 도지사, 중국 관광시장 공략…경북 매력 세계 무대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중국 관광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정부가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면서, 경북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관광 수요를 실제 방문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허베이 TV와 후난 TV를 초청해 경주의 세계유산, 황리단길, 안동 하회마을과 월영교 등 대표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여기에 전통 음식과 체험 행사까지 함께 담아낸 '경북 관광 특집 프로그램'은 단순한 소개를 넘어 중국 시청자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경북"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한옥·한복·한식 등 한국 전통문화와 함께 K-컬처의 뿌리가 살아 있는 곳"이라며, “APEC 정상회의와 무비자 정책을 계기로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성된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중국 황금시간대에 방영되며, 중국 내 관광객들의 발길을 경북으로 이끌 핵심 홍보 수단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 전통과 장인정신 집약...'2025 경상북도 무형유산대전' 개막 경북도는 3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2025 경상북도 무형유산대전'의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깊은 울림, 장인의 시간'이라는 주제 아래, 무형유산 기능 보유자와 전승자 100여 명이 참여해 전통문화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에는 전통장, 궁시장, 안동포짜기, 제와장 등 24개 종목의 기술이 선보이며, 70여 점의 작품이 관람객과 만난다. 특히 장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주 시음과 옹기 물레 체험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살아 있는 무형유산'을 경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번 전시를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 무형유산은 단순한 유물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문화"라며, “세계인이 교감하는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교육발전특구, 심층 면담 통해 발전 전략 모색 경북도교육청은 경주시청, 경주교육지원청과 함께 경주교육발전특구지정과 관련,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심층 면담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최근 교육발전특구 예비지정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된 경주가 주요 대상에 포함됐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정주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핵심 과제다. 경북은 지난해 공모에서 22개 시군 중 13곳이 지정되고 2곳이 예비지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상반기 재평가를 통해 경주는 선도지역으로 승격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주는 역사와 문화, 관광 자원을 연계한 특구 운영 잠재력이 크다"며 “지속 가능한 교육모델을 만들어 전국적 확산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한국어 능력 빛낸 직업계고 유학생들...경북교육청의 따뜻한 격려 경북 직업계고 해외 유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성과가 빛나고 있다. 3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113명 중 83명이 TOPIK(한국어능력시험) 자격을 취득했으며, 일부는 입학 1년 만에 5급에 합격하는 놀라운 성취를 보였다. 이는 졸업 요건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유학생들이 빠르게 학업과 생활에 적응했음을 입증한다. 경주여자정보고 조미영 교장은 “맞춤형 교육으로 유학생들이 한국어 능력뿐 아니라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케이팝이 전 세계 팬을 사로잡듯, 한국어는 새로운 성장의 매개"라며, “짧은 기간에 이룬 성과를 격려하고 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국민권익위, 청렴교육 확산 위한 협약 체결 경북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와 3일 본청 웅비관에서 청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이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 전반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청렴교육 콘텐츠 개발, 부정수급 예방, 제도 개선 과제 발굴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들 마음속에 심은 청렴의 씨앗이 자라 사회의 기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미래를 향한 실질적 약속"이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지진정보 직접연계 서비스 경북 전역 확대 추진 경북도교육청은 기상청과 협력해 '지진정보 직접연계 서비스'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포항·경주 일부에 국한됐던 서비스를 모든 교육지원청과 학교로 넓히기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하며, 실시간 정보 전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외부망 PC에 설치하면 자동으로 팝업 알림과 진도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상황실 경광등과도 연계할 수 있다. 추가 개발 비용 없이 무상 제공돼 기관 부담도 없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진은 예측 불가능한 재난인 만큼 초기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한다"며 “교육 현장의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의회·지자체·단체, 민생 중심 예산·정책 현안 적극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2일 진행한 종합심사 끝에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총 15조9876억 원으로, 당초 예산 14조2650억 원보다 1조7226억 원(12.1%) 증액됐다. 이번 추경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집행,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등 현안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다. 다만 예결특위는 남부건설사업소 청사 리모델링 비용 전액 삭감을 포함해 총 6건 5억6천만 원을 줄이며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위원들은 지방채 발행의 모순성, 용역비 남발, 집행 지연 등 다양한 문제를 지적하며, 책임성 있는 재정 운영과 도민 체감형 사업 집행을 강하게 주문했다. 특히 산불 피해 복구, 청년 유출 방지, 발달장애인 지원, 저출생 대응 등 민생 현안에 집중할 것을 촉구하며 예산 편성의 개선과 신뢰 확보를 당부했다. 김대일 위원장은 “추경은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이라며 “올해 안에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경안은 오는 9월 4일 열리는 제35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경북도의회 정경민 의원, 전통한지 보존·산업 활성화 앞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인 정경민 의원이 '경상북도 한지산업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전통 한지 보존과 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개정안에는 한지산업 아카이브 구축, 창업·보육 지원, 전시회·박람회 참가 지원 등이 새롭게 담겼으며, 공공건축물 신축·개축 시 한지제품 활용을 권장하는 규정도 포함됐다. 정 의원은 “이번 개정으로 한지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고, 현대적 산업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경북이 전통 한지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농협·여성단체협의회,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과 경북여성단체협의회는 9월 1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체결된 '쌀 소비촉진 업무협약'의 후속 활동으로, 현장에 모인 여성지도자 700여 명에게 소포장 쌀을 나눠주며 아침 식사의 중요성과 쌀 소비 확대를 독려했다. 최진수 본부장은 “아침밥은 건강과 활력의 기본이자 농업을 지키는 실천"이라며 범국민 운동 확산을 기대했다. 농협과 여성단체는 앞으로도 쌀 소비 촉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동시의회, 옥송상록공원 조성 현장 점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제259회 정례회 폐회 중인 9월 1일, 옥송상록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관계자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고 공정 관리 및 안전 확보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다. 옥송상록공원은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해제를 막기 위해 추진된 민간조성 사업으로, 완공 후 안동시에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일부 입주예정자들은 단지와 공원을 직접 연결하는 산책로 설치를 요청했으며, 시행사는 관련 규정을 검토 중이다. 김상진 위원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송군, 기후변화 대응 과수 냉해 예방 지원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9월 26일까지 사과·배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과수 냉해 예방기술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 내용은 요소와 붕산 비료 제공으로, 약 2500ha 면적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꽃눈 내한성을 높이고 착과율을 개선해 냉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윤경희 군수는 “이상기후로 반복되는 냉해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돕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 도지사 표창 수상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1987년 설립된 협의회는 여성 권익 신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으며, 이번 수상으로 그간의 노력이 인정받았다. 이옥화 회장은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어 온 회원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도창 군수는 “평등한 사회 구현에 영양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시군, 아이 웃음소리·교통망 확충·전통문화·치유캠프·청소년 정책까지 지역 활력 이끌다

◇안동시, 도심 속 물길 따라 번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도심 한가운데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여름 내내 울려 퍼지고 있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7월 탈춤공원 앞 낙동강변에 문을 연 '물속 걷는 길'은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으며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인기 명소가 됐다. 그동안 물놀이 시설 부족으로 인근 도시로 발걸음을 옮겨야 했던 부모들의 아쉬움을 덜고, 아이들이 집 가까이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장소가 생긴 것이다. 여름철을 맞아 안동시는 '수(水)페스타'와 같은 대규모 물 축제를 열어 18만 명의 발걸음을 끌어모았고, 임시 개장한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는 어린이집 아이들의 체험학습 공간으로 각광받았다. 도심 곳곳 실개천은 연일 이어진 폭염 속에서 아이들에게 천연 놀이터로 변모해 물장구와 공놀이로 활기를 더했다. 시는 육아 친화 정책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경북도 최초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대 아동 비율을 축소하고, 경로당 연계 아동돌봄 서비스, 24시간 돌봄서비스 등 맞춤형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연회비 면제와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도 부모들의 부담을 덜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아이들이 도심과 자연을 무대로 마음껏 뛰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 친화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동서5축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총력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동서5축 고속도로 신설을 국가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지난 1일 황규원 건설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한국도로공사를 직접 방문해, 문경 불정~울진 구간(116.1km)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영주시는 동서5축의 중간 거점 도시로서 고속도로 개통 시 △중부내륙·동해고속도로 연결로 교통 허브 기능 강화 △수도권 및 동해안 접근성 향상 △지역 산업단지 물류비 절감 △관광객 유입 확대 등 다방면의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황 과장은 “이 사업은 국가적 이익뿐 아니라 영주시의 미래를 좌우할 전략 사업"이라며 “정부계획 반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전통마을 야간 축제 '2025 금당야행' 개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오는 19~20일 이틀간 금당실 전통마을에서 '2025 예천 금당야행'을 연다. 십승지 중 하나로 꼽히는 금당실 전통마을은 고택과 송림이 어우러진 경관으로 유명하며, 이번 축제는 전통마을의 밤을 활용한 대표적인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열리며 △전통혼례 재현 △금당콘서트 △스탬프투어 △체험 프로그램 △금당장터 △금당주막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특히 스탬프투어는 가택 수호신을 테마로 기획돼 관람객들이 전통가옥 곳곳을 탐방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학동 이사장은 “이번 야행은 전통과 현재가 만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금당실 마을의 문화유산 가치와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성군, 산불 피해 주민 위한 다(多)가족 힐링캠프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빙계얼음골 야영장에서 산불 피해 주민을 포함한 17가정, 78명을 초청해 '다(多)가족 힐링캠프'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 복구를 넘어 주민들의 심리적 치유와 공동체 회복을 돕는 데 목적을 뒀다. 참가자들은 카라반 캠핑을 중심으로 버블·벌룬 공연, 가족 음악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으며, 가족 미션과 경품 추첨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한 참가자는 “산불로 힘들었던 기억을 잠시 잊고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웃을 수 있어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 피해의 상처는 단순한 복구로는 채워지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심리·정서적 치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봉화군 청소년운영위원회, 경북 청소년정책제안대회 우수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 청소년센터 산하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지난 8월 30일 안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 주최, 경북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본선에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12개 시군 청소년참여기구가 참가했다. 봉화군 대표 발표자로 나선 김석준(봉화고 1학년) 학생은 '경북 청소년 AI인재 육성'을 주제로, AI 디지털 교육과 캠프를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동 K-과학자 마을과 청소년 활동을 연계해 청년들이 성장 이후에도 경북에 정착하도록 하는 정책 제안이 호평을 받았다. 봉화군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난 2021·2022·2024년 대상, 2023년 우수상에 이어 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김경숙 청소년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실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AI 돌봄 서비스·APEC 준비·수소 인프라·교육정책 등 미래 전략 총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인구구조 변화 대응부터 국제행사 준비,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 미래 인재 양성까지 다방면에서 굵직한 전략을 추진하며 국가적 과제 해결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 ◇경북도,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추진 경북도는 2일 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실·국장,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단순히 행정 보고에 그치지 않고, 저출생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첨단기술로 풀어가기 위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AI 기반 돌봄 로봇 산업 육성 전략을 제시하며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적 부담을 기술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표 내용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정리됐다. ▲스마트 돌봄 기술 고도화(R&D) –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접목해 가정·요양시설에서 활용 가능한 첨단 돌봄 시스템 개발 ▲실증‧확산 허브 조성(기반) – 경북을 전국적인 테스트베드로 삼아 돌봄 서비스와 로봇 활용 모델을 검증 및 확산 ▲산업 생태계 육성(산업) – 기업·대학·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 세부 과제로는 난임 지원 로봇 서비스, 아동·청소년 안전 대응 AI 시스템, 가정용 돌봄 로봇 보급 확대 등 10개 과제가 제안됐다. 경북도는 현재 'AI 돌봄 로봇 산업육성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달 내 마무리해 내년 신규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예견된 역피라미드형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AI 돌봄 로봇 산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키워야 한다"며 “경북이 인구위기 극복과 미래산업 선도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APEC 성공 개최 위해 뉴질랜드와 협력 이철우 도지사는 도청을 찾은 돈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접견하고,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방안을 비롯해 농업, 청년 교류, 문화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뉴질랜드는 6·25전쟁 참전국으로서 한국과 특별한 유대 관계를 갖고 있으며, 1999년과 2021년 두 차례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 지사는 “뉴질랜드의 경험은 경북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향후 자매결연을 통해 제도적 협력을 강화하고, 청년·문화·산업 분야 교류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베넷 대사는 경주 APEC 개최 예정지를 직접 방문해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경북도의 준비가 매우 체계적이고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뉴질랜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북도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청정 농업·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청년 인재 교류, 문화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 지사는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의 참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외교적 협력까지 넓혔다. ◇경북도, 경산 계림 액화수소 충전소 준공 경북도는 2일 경산시 자인면 계림리에서 효성하이드로젠㈜과 함께 경산 계림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고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총 150억 원(국비 70억, 민간 80억)이 투입된 이번 충전소는 하루 약 15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으며, 승용차와 화물차까지 폭넓은 차량 충전을 지원한다. 오는 10월 정식 운영이 시작되면 대구·경북 남부권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정치인과 환경부, 자동차환경협회 관계자,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소경제 확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윤종현 효성하이드로젠 대표는 “이번 충전소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경북도의회 이철식 의원은 “민관 협력의 결실"이라며 지원 의지를 밝혔다. 경북도는 현재 13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포항·경산·울진 등 5개소를 추가 건립 중이다. 이경곤 기후환경국장은 “수소 인프라 확충은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이라며, 향후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구축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 경주 개최 경북도교육청은 2일부터 4일까지 경주에서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AI시대, 비즈니스 감각으로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72개 상업계열 직업계고 학생 1,594명과 지도교사 등 관계자 600여 명을 포함해 총 2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등 1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단순 경쟁을 넘어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농업과 상업의 융합을 주제로 한 실시간 방송 판매 체험, 유튜버 특강, 영상 스튜디오 체험 등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개회식에서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 체험 중심의 교육이 미래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같은 날 경북교육청은 도교육청 연화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제도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22개 시군 대표와 예산·행정 전문가 30명이 참석해 71건의 의견 중 교육청 소관 사업 37건을 심의했다. 이들 의견은 각 소관 부서로 전달돼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 주민 참여를 더욱 확대해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3일 오전, 경북 도내 135개 학교와 5개 학원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시험은 실제 수능 전 마지막 평가원 모의평가로, 학생들에게 학습 상태를 점검하고 전략을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 응시생은 총 18653명으로, 지난해보다 960명 증가했다. 이는 수험생들의 학습 의지와 교육청의 준비 지원이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험은 통합형 체제로 치러졌으며,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진행됐다. 수험생들은 오는 9월 30일부터 성적통지표를 받아 학습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모의평가가 수험생들의 실전 감각을 높이고, 올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청송군, 유용미생물 무상 공급 확대…농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이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곳에서 생산한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무상으로 확대 공급하며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황금사과연구단지 내에 위치한 배양실은 자동고압멸균배양기, 미생물저장조 등 대규모 장비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갖췄다. 1일 청송군에 따르면 배양실은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 다양한 미생물을 연간 100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어 농업인들의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공급되는 유용미생물은 토양 환경을 개선하고 작물 생육을 촉진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병해충 억제뿐 아니라 축산 악취 제거에도 활용되면서 다양한 농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과수 농가에서는 사과 품질 향상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청송의 주력 농산물인 사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유용미생물을 활용하는 농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공급을 원하는 농업인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안정적인 생산과 보급 체계를 유지하면서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급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청송군은 올해 연말까지 유용미생물을 100톤 이상 생산·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단순한 공급에 그치지 않고, 공급 농가를 대상으로 작목별 사용법과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활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미생물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미생물배양실 운영이 농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면서 친환경농업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생물 생산과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청송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영양고추, 서울서 50억 원 성과…K-매운맛 대표 브랜드 입증

영양고추, 판매·홍보·협업 모든 분야에서 성과 거둬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이번 축제에서 건고추와 고춧가루 등 주요 품목 판매로 현장·홈쇼핑 매출 40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10억 원 규모의 예약 주문까지 더해 총 50억 원에 달하는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거두며, 영양고추의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TV 광고, 언론보도,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약 350억 원의 홍보 효과를 산출했다. 단순 판매를 넘어 영양고추의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성과 중 하나는 오뚜기와의 협업이다. 양측은 영양고추를 원료로 한 '더 핫 열라면'을 공동 개발해 축제 현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시식행사까지 더해져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을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과 대기업 간 상생 모델을 보여줬다. 행사 첫날 KBS 「6시 내고향」 영양군 특집 생방송이 진행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도전! K-영양고추 챌린지'와 '영수증 이벤트'는 다양한 경품과 농특산물을 증정해 시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농특산물 홍보·판매 부스에는 고추와 고춧가루는 물론 사과, 장류, 막걸리, 양봉 제품 등 8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정찰제와 가격표시제를 적용해 투명성을 확보했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의성군·신안군과 협력해 김장용 마늘·소금을 함께 판매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전시·홍보 부스에서는 음식디미방, 고추 테마동산, 생태관광 콘텐츠가 함께 소개됐다. 단순히 농산물 축제에 그치지 않고 영양군이 가진 생태·문화 자원을 함께 알리는 종합 홍보의 장으로 기능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찾아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모습으로 서울광장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양고추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명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시·군, 청년 교류·청소년 정책·군민 보상·스마트농업까지 ‘다채로운 성과’

◇ 안동시, 가을 정취 속 청춘 인연 이어줄 '커플예감! 시즌3'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청춘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커플예감! 힐링피크닉' 시즌3 참가자를 9월 1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27일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일대에서 열리며, △일대일 매칭 토크 △로테이션 그룹 대화 △하회탈 만들기 체험과 가면무도회 △하회마을 랜덤데이트 등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여기에 안동 대표 전통문화 행사인 선유줄불놀이 관람까지 연계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안동에 거주하거나 지역 기업에 재직 중인 1986~2000년생 미혼남녀 30명(남녀 각 15명)이며, 이메일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동시는 2019년부터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매회 높은 경쟁률과 40% 이상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커플도 있어 정책 성과가 눈에 띄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자원과 계절의 매력을 더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러운 만남을 이어가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만남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도 정책제안대회 본선 '우수상'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참여위원회가 8월 30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본선 무대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는 경북도 내 30개 청소년참여기구가 참여했으며, 서류 심사를 거쳐 12개 팀이 본선에서 직접 정책을 발표했다. 영주시 청소년들은 「경북패스: 통학에서 꿈까지, 경북이 태웁니다」를 주제로, 농산어촌 청소년들의 통학 문제 해결과 교통 지원 확대, 이를 교육·문화 활동과 연계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발표는 △통학 부담 경감 △교통비 절감 △문화·진로체험 확대 △교육격차 해소 등 기대효과를 체계적으로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정규빈 위원장(영광여고 3학년)은 “지역 청소년들의 고민이 본선 무대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경숙 영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이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권익 증진과 정책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군소음 피해 주민에 17억 6천만 원 보상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예천비행장 소음대책지역 주민 4917명에게 총 17억 6천만 원의 군소음 피해 보상금을 8월 29일 지급 완료했다. 이번 보상은 「군소음보상법」에 근거해 올해 초 접수된 신청 건을 소음대책심의위원회가 심의해 확정한 것으로, 예천읍·호명읍·유천면·용궁면·개포면 일부 지역 주민이 대상이다. 보상금은 거주 기간, 전입 시기, 소음 영향도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이옥기 환경관리과장은 “군소음으로 오랫동안 불편을 겪은 주민들에게 이번 보상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내년에 소급 신청이 가능하니 빠짐없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상 결과에 이의를 제기한 16명 중 동의자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말까지 추가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봉화군, 스마트 채소 육묘장 견학…스마트팜단지 모종 수급 대비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 29일 구미시 선산읍의 중부육묘장을 방문해 스마트 채소 육묘 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연말 봉성면 창평리에 준공되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B동에 식재될 토마토 모종 수급과 유망 품종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견학팀은 생육실·LED 활착실·접목실·파종실·발아실 등 최신 시설을 둘러보고, 양승광 대표로부터 동양계·서양계 토마토 품종 동향과 정식 관리 기술, 온실 환경·양분 관리 방법을 전수받았다. 중부육묘장은 2010년 개장해 1만5800㎡ 규모의 부지에 유리온실 2동과 비닐온실 1동을 갖추고 있으며, 토마토·참외·고추·상추 등 20여 종의 모종을 생산하는 도내 최대 규모 육묘장으로 알려져 있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필요한 모종 수급과 재배 안정성을 높이겠다"며 “토마토와 딸기 등 주요 작물의 원활한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의성군, 서울시 재난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서 산불 대응 우수사례 발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지난 8월 28일 서울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시 재난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올해 3월 자치단체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된 의성 대형 산불 대응 경험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서울특별시의 요청으로 마련된 자리로, 산불 당시 의성군 보건소가 수행한 현장 대응 절차와 재난의료지원체계 운영 과정, 주민 대상 의료·심리 지원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발표에서는 특히 응급병상 정보는 비교적 신속히 파악할 수 있었지만, 요양병원이나 장기요양시설 환자의 대피를 위한 병상 확보와 정보 공유에는 큰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을 솔직히 전했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평소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간 협약을 통해 재난 시 환자 수용이 가능하도록 자체적인 대응 계획을 갖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사례로는 ○○요양병원이 환자 대피 과정에서 환자들의 마스크에 인적사항을 기재해 혼란스러운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이 가능했던 점을 소개하며, 재난 대응의 세밀한 준비가 현장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었다. 의성군은 이번 발표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 보건소가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주민 생명을 지키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산불 발생 직후 현장응급의료소장의 지시에 따라 보건소 전 직원이 즉시 출동해 의료 지원과 주민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선 사례는 타 지자체에서도 참고할 만한 모범사례로 꼽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재난 현장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전국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각 지자체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난의료 대응 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경북교육, 현장 규제혁신·관광 활성화·디지털 강화 ‘속도전’

◇경북도, 경주서 열린 기업규제 개선 간담회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기업규제 개선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경주에 기반을 둔 28개 기업 대표가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과 규제 개선 요구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간담회는 △경상북도 기업규제 현장지원단 운영 방향 소개 △규제 개선 사례 발표 △기업의 고충·애로사항 청취 및 대응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경주 특성상 외국인 근로자 채용 절차 간소화, 재입국 비자 발급 기간 단축 등 외국인 인력 관련 이슈가 주요하게 다뤄졌으며, 산업단지 내 재산권 행사와 부지 활용 문제 등 인허가 절차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경북도는 지난 3월 경북도경제진흥원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기업규제 현장지원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현장지원단은 전담 인력과 외부 전문가를 배치해 기업을 직접 찾아가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요소를 해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하게 걷어내고, 기업 현장에서 문제를 즉시 해결하는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걸 회장 역시 “중소기업이 중심인 경주 경제에서 규제는 곧 생존 문제와 직결된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경북도, APEC 앞두고 '경주 숙박 페스타'…체류형 관광 소비 유도 경북도는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주 숙박 페스타'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9월부터 10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며, 숙박 할인 쿠폰 발급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9월 1일부터 14일까지 발급되는 할인 쿠폰은 10월 26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경주 내 숙박업 등록업체 어디서나 적용 가능하다.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3만 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어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쿠폰은 국내 대표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발급되며, 앱푸시 알림과 카카오톡 메시지, SNS 홍보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된다. 경북도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해 음식·교통·쇼핑·문화체험 전반에 걸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이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역사적 기회"라며 “숙박 페스타가 관광객의 발길을 경주와 경북 전역으로 넓히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디지털 전문성 공유하는 '지식나눔교사' 공모 경북도교육청은 교원의 디지털 전문성 확산과 지식 공유 문화 정착을 위해 '2025년 디지털지식나눔교사(1기)'를 공모한다. 공모 신청은 9월 7일까지 '디지털지식마루' 홈페이지 내 지식나눔터에서 할 수 있으며, 심사 과정을 거쳐 10월부터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디지털 리터러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에듀테크 등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경북교육청 소속 교원이다. 선정 교사는 온라인 플랫폼 '디지털지식마루'에서 실시간 쌍방향 원격 강좌를 기획·운영하게 된다. 강좌는 2~6차시로 구성되며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개설해 교사들의 참여도를 높인다. 강사에게는 직무연수 강사 자격이 부여되고, 수강 교사들은 직무연수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나누는 문화가 정착되면 교육공동체 전체의 디지털 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올해 11월과 12월에 각각 2기와 3기 모집도 이어가 지식 공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업무경감 성과 확산…우수 과제 표창 경북도교육청은 같은 날 도교육청 웅비관에서 '2025년 상반기 업무개선·경감과제 유공자 표창식'을 열었다. 이번 상반기에는 본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에서 총 162건의 과제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우수 11건, 우수 13건이 선정됐다. 최우수 과제에는 △공통 안내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맞춤형 계약서식 자동출력 프로그램 보급 △유·초등 수업지원강사 신청·예약시스템 구축 △업무 배송 서비스 등이 포함돼 교직원들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성과를 냈다. 또 지난해 과제의 이행실적 평가에서도 '학교자율시간 도움자료 제작 보급', '함께해요 감사운동 매일 감사송 보급', '경북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창단·운영' 등 3건이 우수사례로 뽑혀 함께 표창을 받았다. 교육청은 선정된 우수사례를 '학교지원종합자료실' 홈페이지에 게시해 현장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국국학진흥원 《웹진 담談》 9월호…'가(家)'의 의미 새롭게 조명 한국국학진흥원은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2025년 9월호를 발간하고, '작지만 큰 사회, 가(家)'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가(家)의 의미와 현대적 시사점을 조명했다. 권기석 동국대 HK교수는 「가족은 집단인가, 네트워크인가」에서 족보를 혈연과 혼인을 잇는 '인적 네트워크 지도'로 해석하며, 『안동권씨성화보』의 포괄적 기록 방식과 시대별 변화를 분석했다. 박춘우 명인안동소주 본부장은 「젊은 장인의 도전」을 통해 전통 발효기법과 현대 과학을 접목해 안동소주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웹툰 「아내의 묘지명」, 연극 「홈 스위트 홈」, 「입후 대소동」, 「『매원일기』에 담긴 17세기 예안 사족가의 일상」 등 콘텐츠가 실려, 가족과 공동체, 역사적 생활상을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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