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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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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안동시, 안동농협, 영주시, 영주시의회, 예천군, 의성군, 봉화군, 청송군 소식 등

◇안동시, 공중위생업소 환경 개선…53개소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안동시는 이·미용업 및 세탁업소의 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17일 보건소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53개 업소 사업주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이·미용 의자, 샴푸대, 세탁 작업대, 벽지, 조명, 간판 등의 교체를 지원하는 것으로, 업소당 최대 2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공중위생업소의 시설이 개선되고, 이용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에 선정된 한 업주는 “경기 침체로 인해 오래된 장비를 교체하기 어려웠는데, 시에서 지원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더 나은 환경에서 고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시설환경 개선사업이 업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위생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동농협, 조합원 자녀 119명에 장학금 1억7천만원 전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은 18일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대표 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안동농협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조합원들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조합원 자녀 119명에게 총 1억7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를 포함해 현재까지 4308명의 학생이 약 30억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안동농협의 핵심 경영 방침인 '책임경영, 선한 영향력, 공동성장'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환원 사업 중 하나다. 안동농협은 장학금 외에도 고령 조합원 축하금, 이웃사랑 성금, 사랑의 김치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태형 조합장은 “조합원 자녀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농협은 앞으로도 복지 및 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해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영주시,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계획' 주민설명회 개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18일 휴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홈플러스 인근 '뉴ː빌리지' 사업 대상지를 중심으로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계획 수립 및 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취지와 추진 배경, 관리계획 수립 방향, 자율주택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 방법 등을 안내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시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해당 지역을 정비 관리구역으로 지정하는 용역을 수행하는 한편, 정부의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한 '뉴ː빌리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총 2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내로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지역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형수 건축과장은 “뉴ː빌리지 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가 새롭게 정비돼 더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의회,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17일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결산검사위원회는 '영주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구성됐으며, 김화숙 의원(국민의힘, 휴천2·3동)과 전풍림 의원(무소속, 풍기읍·안정·봉현면)을 포함해 총 7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위원들은 회계, 재정, 행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결산검사는 4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영주시의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 서류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검사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은 “결산검사는 시 예산이 적절하게 집행되었는지를 검토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천군, 조선통신사 한·일 우정 걷기단 환영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0차 21세기 조선통신사 서울~동경 한·일 우정 걷기' 행사 참가자들이 18일 오후 4시 40분경 문경을 거쳐 예천군청에 도착했다. 이 행사는 한국체육진흥회와 일본걷기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2007년 시작된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조선통신사의 역사를 기리며 한·일 양국의 평화와 우호 증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도 예천군청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김학동 예천군수와 군청 직원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김 군수는 한·일 대표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긴 여정을 이어가는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걷기단은 예천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다음 목적지인 안동으로 향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9일부터 4월 30일까지 총 53일 동안 진행되며,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 대마도, 오사카를 거쳐 동경까지 총 1158km를 걷는 일정이다. ◇의성군, 1인 가구 위한 '반짝이는 매1' 프로그램 운영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의성군가족센터와 협력해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1인 가구 및 독립을 준비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반짝이는 매1'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썬캐쳐 만들기'를 통해 참여자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같은 지역 내 1인 가구 주민들 간의 자연스러운 소통과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고민을 공유하고, 지역에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이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프로그램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1인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봉화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햇살듬뿍' 활성화 심의회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17일 농산물 공동브랜드 심의회를 열고, 브랜드 사용 신청 및 신규 품목 추가 여부를 심사했다. 심의 결과, 신규 신청한 1개 단체와 기존 30개 단체가 '햇살듬뿍' 브랜드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연간 단일 품목 50건 이상의 택배 실적을 보유한 321개 농가도 공동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동브랜드 적용 품목을 4건 추가 승인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고품질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봉화군은 2024년 신규 농산물 공동브랜드 '햇살듬뿍'을 상표 출원했으며, 대도시 광고, 버스 래핑 광고, 홈쇼핑 방송, 택배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특히, 공동브랜드 사용자에게 포장재 제작비를 지원해 판로를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속적인 브랜드 홍보와 지원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봉화군 농산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청송군, 전선지중화로 도시미관·보행환경 대폭 개선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추진한 전선지중화 사업이 도시경관 개선과 보행자 안전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청송읍 중앙로와 금월로 구간의 전신주를 없애고 도로 정비와 간판 개선까지 진행해 '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현재는 진보면을 중심으로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스마트 가로등과 보행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 중이다. 152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야간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LED 가로등까지 설치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청송군은 향후 사업 대상을 확대해 더욱 쾌적하고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jjw5802@ekn.kr

APEC 2025와 안동소주의 글로벌 도전...경북도, 세계 무대로

◇ MZ세대, APEC 2025 홍보 최전선에 서다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국내외에 알릴 대학생 앰버서더 52명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생들은 국내 대학생뿐만 아니라 APEC 회원국 출신의 국내 거주 유학생들로, SNS 콘텐츠 제작 능력과 국제적 소통 역량을 평가받아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10개월 동안 디지털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경주의 매력을 담은 영상 콘텐츠 제작, APEC 경제 협력과 관련된 카드뉴스,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숏폼 영상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28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돌입하며, 발대식에서는 APEC의 핵심 가치와 대학생 앰버서더의 역할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한,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직접 방문하는 팸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홍보 방식이 APEC 2025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APEC과 경북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동소주, 세계시장 진출 본격화 경북도는 세계 최대 주류 박람회인 '프로바인(ProWein) 2025'에 참가해 안동소주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띠르면 안동소주 협회 소속 6개 업체가 이번 박람회에 함께하며, '공동 주병'을 처음 선보이며 브랜드 통합을 통한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프로바인은 65개국 50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글로벌 주류 박람회로, 전 세계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해, 이 박람회에서 안동소주는 국내 최초로 단일 브랜드 홍보관을 운영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한국 전통 증류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새롭게 공개된 안동소주 '공동 주병'은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지 바이어들은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소주는 품질 면에서 세계적인 증류주들과 견줄 만큼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소주의 인지도 상승은 매출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안동소주의 총매출액은 1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성장했다. 특히, 수출액은 37.5% 증가한 11억 원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2026년까지 수출액 4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신규 창업 지원과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안동소주는 단순한 전통주가 아닌,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특산품"이라며, “세계 주류 시장에서 한국의 프리미엄 증류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군위군, 안동시, 예천군, 청송군, 의성군 소식 등

◇군위문화관광재단, '軍we(군위)' 이벤트로 관광 활성화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문화관광재단이 대구 군부대의 최종 이전을 기념해 대구 군부대 유치 빅 이벤트 '軍we(군위)'를 개최한다.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삼국유사테마파크 이용권이 최대 50% 할인되며, 군위 전역의 맛집, 카페, 숙박시설에서도 다양한 할인 및 증정 이벤트가 펼쳐진다. 군위의 대표 관광지인 사유원, 캠핑301, 여름빌라, 자연닮은치유농장 등 주요 숙박 시설도 행사에 참여하며, 화본역 인근의 인기 카페와 맛집 역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참여업체와 자세한 혜택은 네이버 지도 '軍we(군위)' 이벤트 연계 지도 및 삼국유사테마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위군의회, 제289회 임시회 개회…지역 발전 위한 논의 진행 대구광역시 군위군의회가 17일부터 18일까지 제289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구광역시 군위군 의정 홍보 등에 관한 조례안 △농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 조례안 등 총 5건의 조례안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을 심의했다. 특히 추경예산안은 기존 4016억 원에서 13억 원이 증액된 4029억 원 규모로 조정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최규종 의장은 “군위군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이 효과적으로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복순 의원, '농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군위군의회 홍복순 의원이 발의한 '농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농업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 및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군위군은 농업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 실태 조사 및 지원 사업 추진, 거주 환경 개선 및 인권 보호 대책 마련 등의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홍복순 의원은 “농업 인력난을 해결하는 동시에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운표 의원, '의정 홍보 조례안' 발의… 군민과의 소통 강화 군위군의회 박운표 의원이 '대구광역시 군위군의회 의정 홍보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군민들에게 의정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의회와 군민 간 소통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례에는 △의정 홍보 원칙 △소식지 및 SNS 운영 △공모전 및 이벤트 활성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의장이 직접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이벤트 운영 근거가 마련돼, 앞으로 군민들의 의정 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운표 의원은 “의정 활동을 군민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 주민불편도로 정비공사 착공…안전한 교차로 환경 조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교통량이 많고 시계(視界) 불량으로 사고 위험이 큰 국도 5호선 일직면 소재지 진입 교차로 정비 공사를 이달 중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교차로는 면 소재지로 진입하는 유일한 도로로, 입구에 위치한 건물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구간이다. 시는 지난해 사업비 6억5000만원을 투입해 건물을 매입했으며, 한국도로교통공단 및 안동경찰서와 협의를 마쳤다. 이번 정비공사를 통해 △건축물 철거 △교통섬 설치 △횡단보도 조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만큼 신속히 마무리해 교통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정비가 필요한 도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축산농가 지원 위해 15.5억 투입…조사료 생산기반 강화 예천군은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5억5000만원을 투입, 9개 조사료 생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사업에는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조사료 생산 장려금 △조사료 생산용 종자 지원 △곤포사일리지 제조 비닐랩 지원 등이 포함되며,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자주식 베일러를 구입해 조사료 생산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비 및 장려금 신청은 이달 2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사일리지 제조비는 사료작물을 재배해 사일리지·건초 등을 제조하는 농가가, 조사료 생산 장려금은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신청할 수 있다. 황원희 축산과장은 “사룟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농가에서도 조사료 재배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송군, 노인일자리 참여자 위한 '배움+즐거움' 패키지 행사 성료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청송시니어클럽 주관으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으며, 4337명의 어르신이 참석해 일자리 활동을 위한 필수 교육과 문화 공연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안전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돕기 위해 필수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은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법과 건강관리 요령 등을 배우며, 보다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또한, 노인 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사회적 교류와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동료들과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이 더욱 뜻깊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필수교육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의 노인일자리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어르신들께서 성실하게 활동해 주신 덕분"이라며,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안전을 최대로 고려해 활동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보람된 일자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행사처럼 배움과 즐거움을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의성, 어르신 결핵 예방 서포터즈 운영 시범사업 시행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7일 의성군보건소에서 도 및 관련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결핵 예방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의성군 지역에서 시범 운영되며,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결핵 예방 및 관리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서포터즈들은 지정된 경로당 10개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결핵 예방수칙 교육, 건강 상태 점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결핵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보건소와 협력하여 다양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고령층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기침, 식은땀, 객혈 등 결핵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위촉식과 함께 3월 24일 결핵예방의 날을 기념한 캠페인도 의성 전통시장에서 진행됐다. 거리 캠페인, 체험 부스 운영, 이동형 결핵 차량을 활용한 무료 검진 등이 이뤄졌다. jjw5802@ekn.kr

봉화군, 농촌 인력난 해소 성과…외국인 근로자 확대·공공형 계절근로 도입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농촌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봉화군이 지난 2년간 추진한 다양한 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등 다각적인 지원책이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안정적 인력 공급 봉화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를 다변화하고 인력을 대폭 확대하며 안정적인 노동력 공급을 추진해 왔다. 2022년 146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23년 557명, 2024년 692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879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기존 베트남 하남성 중심이었던 인력 수급 구조를 개편해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화방현, 스리랑카 등 5개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채널을 다변화했다.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인력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농촌 인건비가 안정화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2022년 일급 13~15만 원까지 치솟았던 인건비가 현재는 11만 원 수준으로 조정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중소농가 부담 완화 장기 고용이 어려운 중소 농가를 위해 봉화군은 2023년부터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했다. 기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3~5개월 단위로 농가에 배정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하루나 이틀 단위의 단기 일손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봉화농협을 통해 운영된 이 사업은 2023년 20명에서 2024년 24명으로 확대됐으며, 인력 중개 실적도 연인원 1,187명에서 3,660명으로 급증했다. 농가 만족도가 높아 재신청율이 99%에 이를 정도다. 올해는 춘양농협을 추가 사업자로 선정해 총 50여 명의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운영할 계획이며, 예산 2억3천만 원을 확보해 사업을 더욱 내실화할 예정이다.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주거 환경 개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봉화군은 총 56억 원을 투입해 봉성중학교 부지를 활용한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기숙사 18실(72명 수용), 인력중개사무실, 다목적실, 휴게시설 등이 마련되며,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5월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흩어져 있던 근로자 숙소와 중개사무실이 한곳으로 통합돼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근로자의 생활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내·외국인 혼합 농작업반 운영…효율성 제고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내국인 근로자와 외국인을 혼합한 농작업반을 운영하며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내국인은 연령대가 높은 반면 농업 경험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외국인은 신체 능력이 우수해 상호 보완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봉화군은 매년 약 2억 원을 투입해 인력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있으며, 농가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중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촌 인력난 해결,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 박현국 봉화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와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을 통해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숙사 건립, 근로자 복지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추진으로 노동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서 농업 생산성과 농가 소득이 증가하고 있으며, 휴경지 감소와 농촌 활력 증진 등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봉화군의 이러한 노력이 전국 농촌 지역의 새로운 인력 운영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창의·미래 교육 강화…질문 학습·IB 교육·AI 비서 등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질문 학습 △IB 교육 △AI 비서 지원 △경제·인성 교육 강화 △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교육 정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질문 공책 활용 확대…창의적 사고력 키운다 경북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질문 능력을 향상하고 탐구 중심의 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질문 공책 활용 우수 학생 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교과와 일상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력을 기르게 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이달의 질문왕'을 선정하며, 질문 공책의 우수 활용 사례는 '질문이 넘치는 교실'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도서 상품권이 제공되며, 3회 이상 수상자는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질문하는 습관은 깊이 있는 학습의 시작"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IB 교육 도입으로 미래 인재 양성 경북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의 도입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교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IB 교육은 탐구 중심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IB 교원 연수 프로그램 △IB 연구 및 실천 모임 운영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이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IB 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과 행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AI 비서 '교사 업무 부담 줄인다' 교사의 상담 및 행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AI 비서 꾸러미 2탄'이 도입됐다. 이번 AI 서비스는 교사들이 상담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리얼상담'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MBTI 성향을 반영한 가상 상담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가정통신문 자동 작성 △유아 관찰 기록 정리 △학교생활 갈등 해결 지원 등의 기능도 포함돼 있어, 교사들이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비서 꾸러미는 '온무실.NET' 내 경북교육청 인공지능 연구소(G-AI Lab)에서 제공된다. ◇초등 경제·금융 교육 강화…실생활 중심 학습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경제·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쉽게 배우는 경제교육 첫걸음'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보급했다. 이번 자료는 실생활과 연계된 금융 개념을 다루며, 학생들이 올바른 경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수업은 △소득과 소비 △경제 경쟁과 협력 △사회적 문제 해결 등 10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교사 지도서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인성교육 강화…워크북 '온자라미' 배포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워크북 '온자라미'가 배포됐다. 이 자료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려, 존중, 책임감 등의 인성 덕목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교과 연계 학습, 놀이 활동, 그림 자료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애인 희망일자리 확대…교육기관 177명 채용 목표 경북교육청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2025년 장애인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교육감 소속 기관 및 공립학교에서 총 177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며, 행정 지원 및 시설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채용을 지원하며, 하반기 추가 채용도 검토 중이다. 경북교육청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고용 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 교육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탐구 역량을 키우고, 포용적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경북도, MWC 2025에서 글로벌 도약…ICT·재난 대응·신재생에너지까지 총력

◇MWC 2025에서 빛난 경북 ICT 기업…세계시장 진출 가속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Mobile World Congress 2025)에서 도내 ICT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 경북 기업들은 총 23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9145만 달러(약 1327억 원)의 상담액과 185만 달러(약 27억 원)의 계약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특히 계약 성과는 전시회 기간 동안 이뤄진 것이어서 향후 실질적인 계약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MWC 2025에서 경북도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협력해 MWC 2026 전시 계약을 체결,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의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공동으로 경북 기업 전시관을 운영,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케이씨테크놀러지는 폴란드 기업과 유럽·영국 총판 계약을 약속, 마이렌은 인도 기업과 13만 달러 규모의 모빌리티 안전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MWC 2025를 통한 글로벌 협력 확대, 재난 대응 시스템 강화, 기후대응댐 건설 추진, 신재생에너지 지원 확대, 스마트 농업 도입 등 다방면에서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MWC 2025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경북 ICT·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재난 대응 선진 모델 제시…6대 재난 점검표 개발 경북도는 14~15일 '2024년 위기 대응 3축 결과보고회 및 2025년 과제 발굴 세미나'를 개최하며 효과적인 재난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진, 재난 전문가 등이 참여, 실무 토론과 워크숍을 통해 경북형 6대 재난 점검표(안)을 발표했다. 이 점검표는 산불, 산사태, 풍수해, 대설 한파, 지진, 폭염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재난 대응 기준을 체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경북형 호우 시스템 및 재난 달력 개발을 통해 호우 예측력을 높이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더불어, 재난 관련 학과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종합 설계 경진대회 우수작도 소개되며, 관·학·연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경북, 기후대응댐 3곳 확정…수자원 확보 및 홍수 피해 방지 경북도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로 청도 운문천댐, 김천 감천댐, 예천 용두천댐 등 3곳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심의·의결을 통해 이뤄졌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과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환경부와 협력해 지역협의체를 구성,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댐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댐 건설이 완료되면 김천·예천 지역의 홍수 방어 능력이 강화되고, 청도 지역의 경우 하루 2만 4000톤의 추가 용수 공급이 가능해 가뭄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확대…2026년 태양광·지열 보조금 지원 확대 경북도는 2025년 제1회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지방비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위원회에서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 기준을 설정하고, 2026년 융복합지원사업 규모를 약 570억 원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태양광 설치비 지원은 3kW 기준 449만1000원으로 책정됐으며, 태양열과 지열의 경우도 합리적인 지원 단가가 적용됐다. 경북도는 설치 희망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전기료 및 난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에서도 딸기 재배 가능...경북도, 수직재배 기술 선보여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딸기 수직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하며 고효율 농업 기술 확대에 나섰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수직재배 시스템을 활용한 딸기 재배 성과가 공유됐으며, 체험농장 및 소규모 농가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수직재배 방식은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특허화분을 이용한 다단식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김천시 달보드레 농장'에서는 경북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딸기 품종(알타킹·비타킹)을 수직재배로 재배, 고령 농가에서도 적은 노동력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을 확인했다. 고대환 기술보급과장은 “하우스 추가 설치 없이도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직재배 시스템을 지속 확대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시, 육아·교육·외식 산업 활성화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영유아와 산모 위한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 본격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용상동에 영유아와 산모를 위한 복합시설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본격화했다. 지난 11일,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최종 설계업체를 선정하며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 시설은 연면적 3332㎡,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1~2층은 어린이들을 위한 개방형 체험 공간과 도서관으로 꾸며진다. 3~4층은 신생아와 산모를 위한 전문 산후조리 공간으로, 개별 수유 공간과 음압시설을 갖춰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산모와 아이 모두가 건강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육아 친화적 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부모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7년 준공 목표로 올해 착공을 준비 중이다. ◇'진학진로 지원센터' 무료 컨설팅 제공, 입시 부담 줄인다 안동시가 대학입시 및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진학진로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맞춰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관내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입시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1:1 맞춤형 진로 상담과 대입 면접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안동시 진학진로 카페에서 진행되며, 1회당 50분간 이뤄진다. 권 시장은 “입시정보 부족으로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식업 발전 위한 안동시 외식업지부 정기총회 개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안동시지부가 14일 제3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주활 지부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외식산업 발전과 위생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음식문화 개선 및 친절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 위원 12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으며, 성적이 우수한 회원 자녀 12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특히, 안동시외식업지부는 '좋은 식단 및 개인위생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위생적인 주방 환경 조성, 안전한 먹거리 제공, 직원들의 위생 관리 강화를 다짐했다. 권 시장은 “외식업의 발전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안동시가 전국 최고의 미식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육아·교육·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발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지속될 전망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소식 등

◇ 경북도, 청도군 운문면 산불 신속 대응 및 주민 안전 최우선 지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4일 오전 청도군 운문면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련 부서 및 청도군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불 진화는 물론,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응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그는 특히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주민 대피 및 보호 조치를 철저히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와 청도군은 진화 인력을 총동원해 화재 확산 방지에 나서는 한편,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한 현장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과 진화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주민 대피 안내 및 현장 통제를 강화해 혼란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잔불까지 완전히 정리해 재발 가능성을 차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과 체계적인 예방 조치로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 사업 국비 5억 확보 안동·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기회발전특구 투자 기업의 인력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 시행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8억5000만 원을 투입해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사업을 통해 약 200명의 재직자 교육과 50명의 신규 인력 양성을 지원하며, 국립안동대학교가 주관하고 경북지역산업진흥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대상 기업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유한건강생활, 네오켄바이오 등이 포함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지역 일자리 창출이 필수"라며 “이번 인력양성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영주시, 이재훈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시정 안정화 총력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13일부터 이재훈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공식 돌입했다. 시는 이날 시장 궐위에 따른 법적 절차에 따라 새로운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이 부시장이 시장 권한을 대행하며 시정을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궐위될 경우 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이 부시장은 자치단체장의 권한에 속하는 모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정 운영에 있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직기강 확립과 주요 현안 및 정책 추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를 정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이 권한대행은 '영주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을 발표하며 시정 안정화 의지를 다졌다. 그는 “갑작스러운 변화로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우려를 하고 계실 것"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훈 권한대행은 1996년 포항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장, 환경정책과장, 경제정책노동과장을 거쳐 2024년 7월 영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 예천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 2년 연속 선정 예천군 예천박물관이 '2025년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2년 연속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14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국 박물관 소장품의 체계적인 관리와 대국민 공개를 목적으로 추진되며, 예천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소장 유물을 등록한다. 등록된 유물은 박물관 홈페이지와 e뮤지엄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예천박물관은 2021년 재개관 이후 지속적인 유물 수집과 등록을 통해 현재 약 2만8000여 점의 유물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294점을 등록해 문화유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또한, 매년 소장 유물의 국가유산 지정을 추진하는 등 유물의 체계적 관리와 연구·교육 활용에 힘쓰고 있다. 박상현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기증·기탁된 유물을 철저히 관리하고 연구·전시를 활성화해 예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봉화군, 멕시코 세이코 농업대학과 스마트팜 협력 MOU 체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스마트 농업 기술력 강화를 위해 멕시코의 대표적 농업 교육기관인 세이코(CEICKOR) 농업대학과 손을 잡았다. 봉화군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5박 8일간 멕시코를 방문해 스마트 농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11일 멕시코 세이코 농업대학 회의실에서 박현국 봉화군수, 군의회 황문익·김옥랑 의원, 펠릭스 타라츠 세이코 농업대학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수생 교류 △원예분야 실용화 기술개발 협력 △온실작물 현지 적응성 시험 등 스마트팜 기술 및 원예분야 정보를 적극 교환하기로 했다.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에 위치한 세이코 농업대학은 스마트팜 시설 8ha를 보유한 세계 최대 시설원예 실용화 기술교육장 중 하나다. 2014년 설립 이후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 및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한 농업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며 멕시코 농업 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세이코 농업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연수생 교류와 기술정보 교환을 지속 추진해 스마트 농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청공무원노조, 공무원 폭행 사건 강력 대응 촉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청공무원노동조합은 14일, 재산면사무소에서 발생한 민원인의 공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6일 한 민원인이 제설작업과 관련한 불만을 이유로 재산면사무소를 방문해 민원 안내를 담당하던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노조는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공직자의 인권을 침해한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배기락 봉화군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번 사건은 600여 봉화군 공직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법과 원칙을 무시한 민원인의 폭언·폭행·위협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봉화군청공무원노조는 향후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공무원의 안전 보호 조치 강화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jjw5802@ekn.kr

홍삼 추출물 진세노사이드 Rg3 관련 제픔 해외시장 개척나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홍삼 추출물 진세노사이드 Rg3가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을 이끌어갈 핵심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Pharmacofood의 최학주 박사는 창약(약학박사) 전공자로, 30여 편의 논문과 100건 이상의 특허 발명을 통해 Rg3 성분 증가 기술, 생물전환 발효 홍삼 등의 혁신 기술을 개발, 특허 등록을 최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최학주박사는 대전대학교 난치성면역질환동서생명의학연구센터 및 대구한의대 본초학교실 연구교수로 20여 년간 기능성 소재 개발에 매진해왔다. 14일 Pharmacofood에 따르면 국내 S&J Global(이우식 대표)와 협력해 진세노사이드 Rg31를 효용성을 강조, 16조 원 규모의 해외 인삼 시장 공략해 K-Healthfood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특허기술인 Rg3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Pharmacofood의 홍삼 관련 제품들은 해외 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금산인삼약초진흥원의 지원 아래 미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초등학교 교사의 충격적 발언 논란…경찰·교육청 긴급 대응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교사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극단적인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교육 당국은 즉각 심리 지원에 나서는 등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 수사 착수…교육청 “학생 심리 안정 최우선" 14일 경북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의 여교사는 수업 중 학생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며, 경북도교육청 또한 긴급 대응팀을 구성해 학생 보호에 나섰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면서도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이 최우선인 만큼, 전문 인력을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사건 발생 직후 전문가들을 학교에 급파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불안감 커지는 학부모들…“아이들 정서적 충격 우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교사의 발언을 직접 들었을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어린 학생들은 교사의 언행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세심한 심리적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며 “즉각적인 상담과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발 방지책 마련 시급…'하늘이법' 논의 가속화 이번 사건은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 사건 이후 교육계에서 강조되어온 '교내 안전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재발 방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월 “학교 내에서 또다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하늘이법' 추진을 공식화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은 폭력성 및 공격성으로 정상적인 교직 수행이 어려운 교원을 즉각 분리하고, 필요 시 직권 휴직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원 관리 시스템을 더욱 엄격히 개선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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