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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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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낙단보, 내륙 수상레저의 메카로…

'2025 전국 제트스키 동호인대회' 첫 개최, 전국 동호인과 관광객 몰려 성황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5 의성 전국 제트스키 동호인대회'가 13일 오전 11시, 의성군 단밀면 낙단보 수변공원 특설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의성이 내륙 수상레저 스포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음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자, 낙단보를 활용한 새로운 지역 브랜드 구축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회는 율전호수상레저(MINITECH)가 주최·주관하고 의성군이 후원했으며, 대한제트스키협회, 경북제트스키협회, 경북대학교 등이 힘을 보탰다. 서울, 경기, 인천, 전주, 목포, 광주, 대전, 울산, 부산, 마산, 대구, 구미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와 동호인,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해 대규모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회는 제트스키 11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으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장비 전시와 무료 보트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제트스키 레이스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하루 종일 축제의 열기를 만끽했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프로암 오픈' 경기였다. 300마력 이상의 고성능 엔진을 장착한 제트스키가 물살을 가르며 최고 시속 145km까지 내달리는 장면은 장내의 탄성을 자아냈다. 선수들이 보여준 스피드와 기술은 수상스포츠의 진수를 보여주었고, 현장의 드론 촬영 동호회까지 가세해 역동적인 장면들이 생생히 기록됐다. 의성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낙단보가 단순한 수자원을 넘어 전국 수상레저인들의 성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의성군은 대구경북 신공항 배후도시로서의 지리적 강점과 더불어, 낙단보라는 천혜의 수자원을 활용해 내륙에서도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낙단보 수변공원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정비된 기반시설 덕분에 앞으로 각종 수상레저 대회와 축제가 열릴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대회에 참여한 한 선수는 “내륙에서 이 정도 규모의 수상레저 대회를 만난 것은 처음"이라며 “의성이 새로운 수상스포츠의 중심지로 떠오를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민 대회장은 개회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열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김주수 의성군수님과 경북대학교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대회를 빛내 주신 동호인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대회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국 제트스키 동호인 여러분이 젊음의 에너지와 열정을 이곳 낙단보 수변공원에서 마음껏 펼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낙단보가 수상레저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의성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군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국회의원도 축사에서 “의성은 대구경북 신공항 배후도시로서, 수상레저 친화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낙단보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가 되고, 의성군에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준비에 힘쓴 이민 대회장과 율전수상레저센터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의성군의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의성의 특산품과 음식점을 찾으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행사장 주변 숙박업소와 상가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낙단보는 앞으로도 다양한 수상레저 대회의 개최지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며, 의성군이 내륙 수상스포츠의 거점 도시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트스키는 '수상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며, 스피드와 테크닉,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주는 매력이 크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의성군민과 관광객들은 제트스키가 가진 매력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었으며, 선수들의 화려한 기량과 열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특별한 경험을 가졌다. 이번 2025 의성 전국 제트스키 동호인대회는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지며, 앞으로 낙단보를 중심으로 한 내륙 수상레저 스포츠의 비약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의성군은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수상레저 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국힘 임종득 의원 “군수품 불법 거래 5년 새 3배 급증”…국방부 관리 부실 도마 위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복을 비롯한 군수품 불법 거래 규모가 최근 5년간 약 3.2배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의 군수품 관리 역량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임종득 의원(국민의힘)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부정 군수품 불법 거래 적발 건수는 1266건에 달했다. 불법 거래액은 총 10억751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거래가 86.7%인 1098건을 차지했으며, 적발된 사건 중 448건이 사법조치로 이어졌다. 연도별 단속 현황을 보면 △2020년 211건(9629만 원) △2021년 133건(2억3729만 원) △2022년 265건(1억6970만 원) △2023년 263건(2억6487만 원) △2024년 394건(3억701만 원)으로, 2024년 단속 건수와 거래액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불법 거래액은 2020년에 비해 2024년 3배 이상 급증했다. 적발된 물품은 대부분 군복과 군용 장구류였으며, 이들이 시중에 유통될 경우 피아 식별이 어렵게 되어 군의 작전 수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또한 간첩 등 불법 세력이 군수품을 악용할 경우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현행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군복단속법)'은 군복과 군용장구, 유사 군복의 제조·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군사경찰이 민간인을 수사할 권한이 없어,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민간 경찰에 형사고발을 의뢰하는 방식으로만 처리된다. 이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임종득 의원은 “군수품 관리 강화를 요구한 지 오래됐음에도 불법 거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국방부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며 “조속히 실효성 있는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입법 활동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영호남 상생 기부·산림 불법 단속·재해예방 사업 등 경북지역 현안 다각적 대응

◇경북농협-전남농협,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경북농협과 전남농협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고향사랑기부금 교차기부에 나섰다. 지난 10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개막식에서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이광일 전남농협 본부장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에게 각각 2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영호남 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신뢰와 협력의 가치를 실천한 사례로 평가된다. 기탁금은 농촌 소멸 위기 극복과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진수 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는 농촌과 지역사회를 살리는 마중물"이라며 “전남농협과 함께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남부지방산림청,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 단속 안동=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임산물 수확기를 맞아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임산물 불법 채취, 입산통제구역 무단출입, 산림 내 취사 및 쓰레기 투기, 불법 시설물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송이버섯 등 임산물이 무상양여된 국유림 협약 마을은 집중 단속 대상이다. 적발 시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쓰레기 투기는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임하수 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모든 국민이 깨끗한 산림을 누릴 수 있도록 단속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 진보면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추진 청송=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보면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462억 원으로, 집중호우 시 반복 침수가 발생한 진안리·이촌리 일대의 소하천 정비, 내수 예방시설 확충, 저수지 개선, 위험시설 보강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1069세대 2138명 주민과 주택·상가 734동, 농경지 27ha가 홍수 피해로부터 보호될 전망이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재해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위군, 공무원 청렴·힐링 워크숍 개최 군위=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7급 이하 공무원 86명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청렴·힐링 워크숍'을 경주 일원에서 열었다. “마음은 맑게, 관계는 따뜻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연수는 청렴교육, 소통 강화 프로그램, 팀별 협동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김진열 군수는 “청렴은 군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직자가 청렴 가치를 내면화하고 조직 내 소통·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코레일 경북본부 영주차량사업소, 중앙선 적동터널서 합동 비상대응훈련 영주=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코레일 경북본부 영주차량사업소는 영주소방서와 함께 중앙선 적동1터널에서 열차 충돌·화재 상황을 가정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KTX-이음 열차가 화물열차와 충돌해 궤도 이탈과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현장 진입로 확인, 인명 구조, 화재 진압, 복구 작업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특히 훈련 중 발견된 개선점을 즉시 도출해 매뉴얼에 반영하는 '실시간 피드백 방식'이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진환 영주차량사업소장은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대비해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시의회, 현안 대응과 정책 제안 활발…예결특위 구성·연구보고회·정책 발언

◇안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롭게 출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12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정복순 의원, 부위원장에 김새롬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특위는 이재갑, 손광영, 임태섭, 정복순, 김순중, 김새롬, 김정림 의원 등 총 7명으로 꾸려졌으며, 내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앞서 집행부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587억 원 증액 편성해 제출한 가운데, 시의회는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정복순 위원장은 “위원들과 함께 철저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시 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 위기청소년 보호 위한 정책연구 최종보고회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안동시 위기청소년 보호 및 통합지원체계 구축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6월 착수보고회와 8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위기청소년 현황 분석과 국내외 사례 비교, 현장 관계자와의 면담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보고서에는 △부처 간 협력 기반 조직 재설계 △통합사례관리 체계 구축 △학교·복지기관 연계 강화 △청소년 참여 확대 △전용 통합거점 공간 마련 △관련 조례 정비 등의 방안이 담겼다. 연구회장 우창하 의원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자료 수집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결과물이 향후 안동시 정책에 반영되어 청소년 보호망 강화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광영 시의원, 특정건축물 양성화 특별법 촉구 손광영 의원은 제1차 본회의에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용 특정건축물 양성화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그는 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몰라 생활형 증축이 무허가 건축물로 분류된 사례들을 지적하며, 옥상 방수 보강 등 최소한의 조치마저 이행강제금 대상이 되는 현실을 비판했다. 정부가 과거 다섯 차례 양성화를 추진했으나 제도 인식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한 주민이 많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손광영 의원은 “안동시가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해 특별법 제정을 앞당겨야 한다"며 “이 법은 단순한 합법화가 아니라 서민 주거권 보장과 도시공동체 지속가능성을 위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새롬 시의원, 시민 체감형 생활정책 제안 김새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과 고교 석식 지원을 제안했다. 그는 안동시 65세 이상 인구 중 신노년층(65~74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폭염·혹한·미세먼지 등으로 실외 운동이 어려운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학가산온천 대회의실 등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실내형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하면 적은 예산으로도 여가·체육 기반 확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육예산이 전체 시 예산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청소년을 위한 고교 석식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새롬 의원은 “작은 예산이라도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 쓰일 때 의미가 크다"며 “이번 제안이 시민 행복 체감도를 높이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전남개발공사, 영주시의회, 영양군 공무원노조 소식

경북·전남개발공사, '영·호남 행복동행하우스 5호점' 준공 양 지역 상생 협력과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개발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지난 10일 열린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의 일환으로 공동 사회공헌활동인 '영·호남 행복동행하우스' 5호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 상생 프로젝트다. '행복동행하우스'는 영호남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을 목표로 매년 각 지역에 한 채씩 주택을 개·보수해온 사업이다. 올해 준공된 5호점은 전남 신안군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꿈이 있는 집'으로,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전용 자립홈 신축에 중점을 두었다. 준공식 현장에서는 두 공사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하우스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농촌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경북과 전남의 특산물을 상호 기부하며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행복동행하우스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도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특히 이번 5호점은 발달장애인의 꿈과 자립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된 만큼 남다른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계기로 6호점 준공도 예정돼 있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협력해 도민 주거복지와 상생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은 영호남 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 간 화합은 물론 경영 수익의 사회 환원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영주시의회 연구단체, 인제군 우수사례 견학 귀농귀촌 정착률 제고 위한 정책·모델 탐색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귀농귀촌 활성화 및 정착률 제고 방안 연구회'가 10일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을 방문해 귀농귀촌 관련 우수사례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 견학에는 영주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연구진 등 16명이 참여했다. 연구단체는 먼저 인제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상담·교육·정착 지원이 통합된 원스톱 지원체계를 확인했다. 이어 냇강마을에서는 주민과 귀농인이 함께 협동조합을 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를 조사했고, 신월리 달뜨는 마을에서는 특화작목 재배와 농촌관광을 연계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한 사례를 살펴봤다. 이번 견학을 통해 연구단체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식과 농촌 공동체 운영 모델을 직접 확인하며, 영주시가 지역 특성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탐색했다. 연구회 대표 김주영 의원은 “인제군의 선진 사례는 귀농귀촌 정착률을 높이고 지역 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을 보여준다"며 “이번 견학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주시 여건에 맞는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과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 제2대 출범식 개최 “참여와 소통으로 더 강한 노조" 다짐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이 11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대 노동조합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은 2003년 3월 28일 영양군공무원직장협의회로 출범한 뒤, 2024년 4월 4일 정식 노동조합으로 재설립됐다. 그동안 조합원 권익 향상과 복리 증진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으며, 이번 제2대 노조는 '참여와 소통으로 더 강한 노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특히 조합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리후생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타 노조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무원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석현정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공주석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오도창 영양군수,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윤철남 경북도의회 의원 등 각계 인사와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오제호 제2대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강한 노조의 힘"이라며 “상위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공무원이 당당한 노동자로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범으로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역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창구로서 한층 더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복지·산업·아이 정책 잇따라…‘사람 중심’ 미래 비전 제시

◇ “튼튼한 반석 위 복지 경북" 제26회 사회복지대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2일 도청 신도시 스탠포드호텔에서 '튼튼한 반석 위에 세워지는 복지 경북'을 주제로 제26회 사회복지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로, 도내 사회복지 기관·단체 관계자와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해 복지 현장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헌신해온 유공자 6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복지 대상은 사회복지법인 '희망 세상'을 설립해 50여 년간 장애인과 노인 복지에 헌신한 오태희 대표이사가 받았다. 오 대표가 운영하는 '희망세상보호작업장'은 장애인의 자립생활 훈련과 문화·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모범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경북 사회공헌사업, 푸드뱅크사업, 노인보호전문기관,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등이 부스를 운영하며 도민 이해 증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사회복지인들이야말로 희망의 등불"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세계 석학과 미래 산업 전략 모색…'인사이트 토크' 10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는 '세계지식포럼 2025 with 경북' 특별 대담 프로그램인 '인사이트 토크'가 열렸다. 이번 대담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경북 첨단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반도체, 인공지능, 전기차 등 미래산업 분야의 글로벌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크리스 밀러 미국 터프츠대 교수는 “한국 반도체 산업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나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술적 차별화를 통해 생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인피니언 의장 헤르베르트 디스는 경북 자동차 부품 산업이 전기차 전환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차인혁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경북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AI-에너지 융합'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과의 협력 여지를 짚었다. 포스텍 박성진 교수와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은 벤처 육성, 데이터센터 유치 등 실질적인 지역 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담을 통해 세계적 시각에서 경북의 산업 전략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반도체, AI, 에너지 기반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경북교육청, 아이 천국 꿈꾸는 '2025 경상북도 영유아대축제' 공동 개최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2025 경상북도 영유아대축제'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다 함께 행복한 경북'을 슬로건으로, 2세 이상 미취학 영유아와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어울리는 대규모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체험부스, 버블 공연 등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평일에는 유치원·어린이집 단체 참여를, 주말에는 가족 단위 참여를 중심으로 운영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놀이 행사를 넘어, 저출생 극복이라는 국가적 과제와 맞물려 유보통합(유치원-보육 통합)의 필요성을 확산하는 계기를 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150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경북을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도 “유보통합은 아이들이 차별 없이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을 받을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학부모 신뢰 회복을 다짐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결혼·출산·육아 전 과정에 걸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가 아이 최우선 문화 정착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119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는 11일 본회의장에서 예천 경북일고등학교 학생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9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북일고 1~2학년 학생들은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3분 자유발언, 조례안 발의와 토론, 투표 및 의결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청소년 정신건강 돌봄 확대 △공교육의 질 향상 △교통 인프라 불균형 문제 해소 △정서·행동 위기 학생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주제로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학생들은 △경상북도교육청 학생자치 및 참여 활성화 조례안, △경북일고 학생회 탄핵소추권 확대 조례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상정해 심의·의결했으며,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조례안을 직접 논의하고 표결에 참여하면서 민주주의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모두의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임을 체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북도의회는 2023년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청소년들의 지방의회 이해와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지원하고 있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해 미래 세대의 민주 시민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국힘, 국회서 예산정책협의회…“2026년 국비 12조 3천억 확보 총력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도 주요 간부진,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경북지역 국회의원 전원과 비례대표 이달희·김위상 의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산불 피해 극복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영일만항 확장 △첨단산업 육성 등 7대 핵심과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방안과 입법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구자근 도당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경북은 지금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산업과 경제를 다시 일으켜 대한민국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회와 경북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오늘로 경주 APEC 정상회의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세계정상급 회의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PEC뿐 아니라 신공항 건설, 산불 극복,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경북이 대한민국 초일류 국가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세계경주포럼', 'APEC 기념공원', '보문단지 대리노베이션' 등을 통해 경주를 글로벌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도약시키는 포스트-APEC 구상을 제시했다. '세계경주포럼'은 한류문화와 경제를 연결하는 국제포럼으로, 한국판 다보스포럼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경북도는 대형 산불 피해지역을 '사라지는 마을'이 아닌 '살아나는 마을'로 만들기 위한 재창조 사업도 제안했다. 피해지역에 산채 스마트팜 혁신단지, 산림 미래혁신센터를 조성하고, 산림투자선도지구 및 산림경영특구를 통해 민자유치와 산지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뒷받침할 '산불피해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협의회에서는 경북 발전을 위한 7대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대구경북신공항: 국가 주도 건설 필요성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 당위성에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였다. △영일만항 확장: 북극항로 개발과 연계한 복합항만 조성 필요성 공유,△첨단 전략산업: AI·이차전지·에너지·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 요청, △문화·관광: 낙동강, 백두대간,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 방안 제시, △농·축·수산 및 안전망 강화, SOC·교통망 확충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경북도는 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 지원도 요청했다.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산불 피해 특별법,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경북대·포스텍 의대 신설 법안, △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등이 거론됐다. 이철우 지사는 “국회 예산심사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캠프를 운영하고, 국회·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북도는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12조 3천억 원으로 설정하고, APEC 개최와 신공항 건설 등 국가적 의제를 중심으로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교육청, 안동시, 예천군 소식

경북교육청, '대한민국 지식대상' 행안부 장관상 수상...AI 기반 맞춤형 행정 혁신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경북교육청은 교육행정 분야의 지식혁신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식 인정받으며,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행정안전부와 매일경제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 행정·경영 분야 포상으로, 올해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을 포함해 총 10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교육청이 주목받은 핵심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온디맨드(On-Demand) AI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운영이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자료 검색을 넘어 교직원 개개인의 업무 패턴과 학교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자료를 자동 제공하는 방식으로, 교육행정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꾼 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업무 특성에 따른 신속한 대응 △최신 지식정보의 실시간 반영 △교원 친화적 접근성 강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경북교육청의 시도가 행정 지식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수상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경북교육청이 꾸준히 추진해온 업무혁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학생 곁에서 교육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지역 성장동력 마련·산불 피해 극복 사업 집중 건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8월 초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데 이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내년도 안동의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정부예산안을 확정·제출했으며, 최종안은 오는 12월 2일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 과정에서 안동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들이 얼마나 반영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건의에는 신규사업으로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 △영주 평은안동 도산 간 지선 국도 건설 △국도 35호선 4차로 확장 △산불피해지 일반 벌채 △공공 CDMO 전략적 육성 및 바이오텍 생산 지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계속사업으로는 △안동 풍산서후 간 국도 34호선 확장 △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 건립 등이 꼽히며, 이는 지역 교통망 확충과 문화 인프라 조성, 산불피해 복구 등 안동의 미래 발전과 직결된 핵심 사업들이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 편성 일정을 면밀히 살피며,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에 집중해왔다. 특히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 이후 복구대책 마련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통해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하며 대응해온 점도 눈에 띈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 재도약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기에 2026년 국비 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경북도, 정치권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주요 현안 사업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천군, '2025년 미래발전 정책제안 공모' 추진 군정 전 분야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최우수상 100만 원 시상 예천=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오는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년 예천 미래발전 정책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군민과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정책 소통 창구로, 지역 발전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경제 △일자리 △인구 △관광 △교통 △환경 △보건 △복지 등 군정 전반에 걸쳐 있으며, 제한 없이 참신한 정책 제안을 접수한다. 예천군정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예천군 홈페이지 '소통마당-군민제안' 코너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우편(예천군청 총무과) 제출 방식으로 가능하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예천군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00만 원), 우수상(50만 원), 장려상(30만 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특히 우수 제안은 군정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행정성과로 이어갈 계획이다. 군은 이번 공모가 군민 참여형 행정을 실현하고, 지역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숙자 예천군 총무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예천의 미래를 군민과 함께 설계해가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군정의 새로운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관 이미지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전남, 목포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성료

문화·예술 교류 넘어 공동 번영의 길 모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전남도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남 목포에서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공동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영호남이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방시대를 선도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대표적 협력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를 주제로 열렸으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한 대규모 종합 축제로 진행됐다. 경북과 전남의 예술·문화·유림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고, 방문객들은 문화예술 교류와 함께 지역 특산품 전시·판매 부스에서 영호남 농수산물을 접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개막식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경북·전남도립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민석 국무총리의 축하 메시지,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 웹툰 공모전 시상식, 상생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열린 화합 콘서트에서는 인기 성악 그룹 포레스텔라와 세계합창대회 우승팀 하모나이즈가 영호남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행사 기간에는 영호남 웹툰 공모전 수상작과 지역 미술 작품 전시, 청년 뮤지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목포대학교에서 열린 동서포럼에서는 영호남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균형발전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으며,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경북개발공사 등 유관기관도 교류에 힘을 보태며 교류의 폭을 확대해 나갔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영호남은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 대한민국의 한 축을 지탱하는 동반자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국토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춰 공동 번영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대안교육 안전망 강화…영양군 농협은 농업 가치 확산 나서

박용선 의원, 대안교육 지원 조례 개정으로 학생 안전 보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의 안전권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선 의원(포항,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학업중단 예방 및 대안교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새롭게 시행된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의 취지를 반영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대안교육기관의 설립·운영자가 학생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보험이나 공제사업에 가입하는 등 안전관리 조치를 이행할 경우, 교육감이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경북도에는 12개의 대안교육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정규 교육과정과는 다른 다양한 학습과 체험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청은 그동안 현장체험학습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해왔으나, 이번 개정으로 법률상 부여된 안전관리 의무가 현장에서 보다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토대가 강화됐다. 박용선 의원은 “대안교육기관 학생들도 일반 학교와 동일한 수준의 안전한 환경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며, “운영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학생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영양군에서는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국민 공감을 넓히기 위한 실천운동이 새롭게 출발했다. 농협 영양군지부는 10일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알리미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농심천심 운동'은 '농민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농업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범농협 차원의 캠페인이다. 장문석 영양군지부장은 “농업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식량을 책임지는 근간"이라며,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영양군지부는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홍보와 실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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