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윤병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병효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chyybh@ekn.kr

전체기사

2038년까지 석탄발전 39기 폐지…17기 LNG, 12기 양수로 대체

정부가 2038년까지 석탄발전 39기를 폐지하고, 남은 21기는 일부 안보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순차적으로 폐지할 방침이다. 특히 폐지되는 석탄발전 가운데 4기는 이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배치하기로 했으며, 추가로 수도권과 호남권에 각 2기를 배치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8일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개최한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공개토론회에서 김진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이와 같은 내용의 '2040년 석탄발전 폐지 정책 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국내 석탄발전은 총 60기이다. 기후대응을 위해 현재까지 11기가 폐지됐고, 2021년부터는 신규 석탄발전 인허가가 중단됐다.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설계수명 30년이 도래한 석탄발전 39기를 2038년까지 폐지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19기(9GW)를 폐지한다. 19기는 모두 LNG발전으로 대체된다. 추가적으로 2036년까지 8기(4.6GW)를 폐지한다. 8기 가운데 4기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이미 배치됐고, 나머지 4기는 메가 프로젝트 전력 공급을 위해 수도권에 2기(영흥 1·2호기), 호남에 2기(당진 5·6호기)를 추가 배치한다. 2038년까지 12기(6.8GW)를 추가 폐지할 계획으로, 이는 모두 양수발전으로 대체된다. 남은 21기(19.1GW)는 배터리 저장장치 및 소형모듈원전 등으로 전환하고, 10기 이내는 안보자원으로 활용하면서 순차적으로 폐지한다는 계획이다. 조기폐지 발전사업자에게는 BESS 등 신규 발전사업 입찰 시 우대하고, 지역이 수용하는 경우 SMR로 전환을 검토한다. 또한 민간발전기 중 안보전원을 제외한 일부 폐지발전기에 대해 열공급 수요를 고려해 2030년 이후 LNG 열병합 사업 전환을 검토한다. 안보전원화는 10기 이내로 지정한다. 피크전력 수요, 기상악화, 예비력 확보, 중동전쟁 등 외부요인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지정은 발전소의 성능, 계통 기여도를 중심으로 지정하고, 특히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배출저감을 전제로 추진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가스公, 대구 에너지복지형 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가스공사가 본사가 위치한 대구에서 에너지 복지형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나섰다. 한국가스공사(사장 홍의락)는 지난 16일 대구 서구 비산7동 매입임대주택에서 열린 '대구시민햇빛발전소 24호기' 준공식에 참석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에너지 상생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혜경 가스공사 상생협력처장,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 조병도 한국에너지공단 대경본부장, 김순진 대구도시개발공사 기획혁신실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 내 취약계층에 환원하는 지역상생형 에너지 복지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가스공사의 지원금과 시민 출자금으로 사업비를 마련하고,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부지를 제공하며, 청라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 운영을 맡는 민·관·공 협력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준공된 24호 발전소는 28.38kW 규모로, 연간 약 3만7000k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발전 수익은 지역 주거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감면(연간 약 190만 원)에 활용되며, 향후 20년간 약 343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 준공은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함과 동시에 그 혜택을 지역 이웃과 나누는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에너지 복지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뭉쳤다…“통합 발전사 본사는 충남으로”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한 목소리로 통합 발전사의 본사는 충남으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박수현 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17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제1회 충청광역연합 협의회를 열고,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4개 시도지사는 성명을 통해 “발전공기업 통합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국가 에너지 정책의 핵심 기조이며, 그 입지 선정은 단순히 공공기관 이전을 넘어 미래 에너지 안보와 국가균형성장의 성패를 가를 중대한 사안"이라며 “560만 충청인의 염원을 모아 통합본사 충남 설치가 조속히 이행되어야 할 국가적 과제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통합본사 충남 설치가 △국가적 에너지 정책 이행과 국가균형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출발점임을 공동으로 확인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하는 필수 요건이자, 국가 주도의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가장 확실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한전의 5개 발전 자회사인 동서발전, 남부발전,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을 가칭 한국발전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석탄발전을 점차 폐쇄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합 발전사는 총자산 약 73조원, 연매출 약 30조원, 정직원 1만3000여명 규모의 초대형 공기업이 된다. 총 발전설비는 국내 총 용량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53기가와트(GW)에 달한다. 5개 발전사 가운데 중부발전과 서부발전 본사는 각각 충남 보령과 태안에 있다. 한 광역지자체가 본사를 복수 이상으로 보유한 곳은 충남이 유일하다. 충남도는 이를 근거로 통합 발전사의 본사 유치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4개 시도지사는 “통합본사 입지는 충청권과 수도권을 잇는 전력 다소비 첨단산업벨트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거점이자, 발전소 폐지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지역경제 위축을 극복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그 최적지는 단연 충남"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월부터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및 여당 간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여야 대표 등을 잇따라 만나 충남 설치를 건의하고, 중앙지방협력회의, 국무총리 간담회 등을 통해서도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도 지난 9일 충남도와 '통합본사 충남 유치 업무협약'을 맺고, 도의 유치 활동에 대한 지원 사격을 약속했다. 충남도는 지난달 통합본사 충남 유치를 위한 전담팀(TF)를 꾸리고 중점 가동 중이다. 충남 외에 각 발전사 본사가 있는 울산, 부산, 경남도 본사 유치를 원하고 있으며, 여기에 전남 나주, 전북 새만금, 강원도도 유치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대통령 “유가 걱정 말라” 했지만…국제 경유價 200달러 재돌파

국내 정유업계 판매가격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도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경유 도매가가 5개월 만에 배럴당 200달러를 재돌파했다. 여기에 유류세를 더한 정유사의 판매원가는 리터당 2105원에 달해 정부가 설정한 최고가격(1773원)을 훌쩍 넘어섰다. 세계 최대 석유 생산·수출국인 미국에서도 경유 가격이 갤런당 6.3달러(리터당 약 2305원)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 “국민 여러분, 휘발유와 경유 등 정제유 가격은 계속 안정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예정된 10차 석유 최고가격도 동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기름값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면 석유 과소비를 유발할 수 있는 데다, 세금 지원이 운전자에게만 집중되는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차량 부제 재도입 등 수요 억제책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6일 기준 싱가포르 석유제품 도매가격은 배럴당 휘발유(옥탄가 92RON) 145.22달러, 경유 200.72달러, 등유 188.15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휘발유는 4.07달러, 경유는 6.5달러, 등유는 7.64달러 상승한 수치다. 특히 경유 가격이 2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13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싱가포르 도매가격을 리터(L)당 원화로 환산하면 휘발유 1236.13원, 경유 1708.56원, 등유 1601.56원이다. 국내 정유사들은 이 가격을 기준으로 아시아 시장에 수출하며, 여기에 국내 유류세(휘발유 634.5원, 경유 396.21원, 등유 72.45원)를 더하면 대략적인 정유업계 판매원가를 산출할 수 있다. 이를 적용한 추정 원가는 휘발유 1870.63원, 경유 2104.77원, 등유 1674.01원이다. 이는 현재 정부 최고가격(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정유사의 판매원가가 정부 지정 최고가를 넘어선 상황이다. 글로벌 석유 시장의 가격 급등세도 심각하다. 미국과 이란 간 중동 전쟁 장기화, 호르무즈 해협 및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위기,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공장 폭격 등이 겹치면서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세계 1위 석유 생산·수출국인 미국의 주유소 판매가격 역시 갤런당 휘발유 4.37달러, 경유 6.31달러로 경유는 역대 최고치를 고쳐 썼다. 환산 시 리터당 휘발유는 1595.3원, 경유는 2305.2원 수준이다. 정부는 오는 18일 오후 6시에 10차 석유 최고가격을 조정할 예정이다. 국제 가격 인상 폭을 고려하면 최고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X(구 트위터)에 “국민 여러분 걱정 마십시오. 정제유 가격은 계속 안정됩니다. 국내 정유사들은 정제유가 폭등에 따른 이익이 크고, 손실은 정부가 보전해 주므로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한 바 있어 당국이 가격을 쉽게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공존한다. 그러나 국내 가격을 국제 시세보다 현저히 낮게 동결할 경우 부작용이 우려된다. 소비자가 기름값을 저렴하게 인지해 과소비를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가을철은 야외 활동 증가로 기름 수요가 늘어나는 성수기다. 아울러 정유사 원가와 최고가격 간 격차가 벌어질수록 정부의 손실보전액이 커져 세금 집행의 형평성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진수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는 “최고가격제는 수요 억제 정책이 동반되어야 효과를 발휘한다"며 “차량 2부제나 5부제 등 운행 제한 정책 재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산업통상부는 10차 최고가격 동결 및 유류세 인하 연장 방침 관련 보도에 대해 “10차 최고가격은 18일 오후 6시 발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과 연장 여부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진해 공기를 더 맑게”…경남에너지, 상용차 전용 수소충전소 오픈

경남에너지가 진해에 버스 등 상용차 전용 수소충전소를 본격 운영한다. 수소자동차는 배출물질이 물밖에 없고, 특히 산소 흡입기능을 통해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 궁극의 모빌리티로 평가받는다.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신창동)는 창원특례시 진해구 천자로 83에 위치한 '창원덕산 수소충전소'를 지난 14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지원사업으로 조성된 이번 충전소는 진해권 수소상용차 보급과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진해권역에는 승용 수소차가 이용할 수 있는 충전소는 있었으나, 수소버스 등 대형 상용차의 수요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전용 인프라가 부족했다. 이번 창원덕산 수소충전소 가동으로 진해권 운수사업자들은 불필요한 공차 이동과 충전 대기시간을 대폭 줄이고 정규노선 운행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충전 편의성과 수소 공급 안정성이 크게 확보되면서 향후 지역 내 수소버스 추가 도입 여건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창원덕산 수소충전소의 충전 능력은 시간당 최대 100kg이다. 차량별 충전량과 운전 조건에 따라 시간당 약 4~6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으며, 향후 운영시간을 확대하면 하루 최대 60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경남에너지는 오랜 도시가스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계 법령 및 가스기술기준(KGS 코드)에 맞춰 충전설비를 철저히 관리한다. 일상점검, 예방정비, 비상대응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시행해 안정적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충전소 오픈은 창원시의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 정책을 현장에서 뒷받침함과 동시에, 진해권 상용차 충전 인프라 공백과 지역 간 충전 여건 불균형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기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함께 지역 내 수소 생산·공급·충전·운행이 연계되어 창원시 수소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이사는 “창원덕산 수소충전소는 단순한 충전 시설을 넘어 경남에너지의 천연가스 공급과 수소 생산, 운송·공급, 충전 및 수소버스 운행을 하나로 연결하는 지역 수소에너지 밸류체인의 핵심 거점"이라며 “진해권 상용차 전용 충전 인프라 공백을 해소하고 수소버스의 안정적인 운행과 보급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소자동차는 주행 중 배출가스 대신 물만 배출하며 공기를 정화하는 특성이 있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린다. 완충에 30분~8시간이 소요되는 전기차와 달리 약 5분 내외로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 시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경남에너지는 경남지역 5개 시·4개 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비롯해 수소 생산부터 활용에 이르는 수소에너지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타임라인으로 본 ‘대왕고래’의 실체…“그래도 멈춰선 안돼”

포항 앞바다에서 제2의 동해가스전을 찾는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린 동해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이 윤석열 전 정권의 과도한 기대성과 부풀리기와 무리한 일정 앞당기기가 있었음이 감사 결과 명백히 드러났다. 하지만 유망구조들의 평균 지질학적 성공확률은 16%에 이르는 만큼 추가 시추를 통한 매장량 확인이 필요하고, 또한 해양주권 확보를 위해서라도 지속적인 사업진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감사원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진행'에 대한 감사 결과를 통해 해당 사업의 첫 탐사정인 '대왕고래-1' 시추 결과, 가스 부존 징후는 확인됐으나 상업적 경제성은 부족한 것으로 최종 판명됐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 추진 전반에서 용역업체 선정 및 이사회 의결 생략 등 절차적 미비와 불투명한 의사결정이 적발됐으며, 담당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이 무리하게 성과를 부풀리고, 일정 단축도 압박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2023년 2월 6일 : 석유공사는 미국 지질탐사 자문업체인 엑트지오와 동해 울릉분지 심해지역에 대한 1차 유망성평가 용역계약을 맺고 그해 12월 대왕고래 등 7개 유망구조에서 가능성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각 구조의 탐사자원량(중간값 기준)과 지질학적 성공확률은 △대왕고래 23.9억배럴(19.1%) △집게 14.9억배럴(16.9%) △명태1 12.4억배럴(15.1%) △명태3 12.1억배럴(20.1%) △오징어 노스팬스 4.5억배럴(14.8%) △집게 업딥 4.1억배럴(7.1%) △대게 2.3억배럴(21.2%) 등 총 74.2억배럴(평균 16.3%)이다. 탐사자원량 최소값은 34.6억배럴, 최대값은 140.6억배럴로 추정됐다. ◎2023년 10월 18일 : 당시 산업부는 석유공사로부터 용역 중간결과를 보고 받았고, 그해 11월 13일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에 “동해 심해에 7개 유망구조가 있고, 탐사자원량은 최대 140억배럴로 추정되며, 지질학적 성공확률은 20% 이내이고, 2024년 말~2025년 초경 시추를 추진한다"고 서면 보고했다. ◎2024년 3월 22일 : 새로 부임한 산업부의 담당 국장은 탐사자원량이 너무 큰 반면, 성공확률이 높지 않고, 용역업체가 생소한 점을 들어 추가 해외 기업의 검증을 받기로 했다. 이에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미국 출장 등을 통해 해외 기업으로부터 용역결과에 대한 평가를 문의해 “업계 스탠다드한 기준으로 수행됐으며, 평가 질이 우수하나, (자사가 평가할 경우) 일부 결과는 다를 수 있다. 대왕고래 구조보다는 다른 구조(집게 업딥)를 시추 대상 유망구조로 더 선호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2024년 5월 24일 : 산업부는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에게 해외 추가 기업의 검증 및 국내외 전문가도 엑트지오 분석이 적정한 것으로 평가했으며, 다만 지질학적 성공확률이 20% 이내로 불확실하므로 대외 홍보는 자제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산업정책비서관은 25일부터 30일까지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에게 보고했다. 이들은 시추 성공 시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크고, 관련 내용이 유출될 경우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므로 대통령 보고 및 대국민 발표가 필요하다고 논의했다. ◎2024년 5월 31일 : 산업정책비서관이 경제수석, 정책실장, 홍보수석 배석 하에 윤석열 대통령에 첫 보고를 했다. 용역결과와 함께 사안의 중대성과 금융시장 영향 등을 고려해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논의가 이뤄졌고, 대통령은 산업부장관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산업정책비서관은 산업부에 대국민 발표가 있을 예정이고, 산업부장관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해야 한다고 전달했다. 하지만 산업부는 시추로 확인되지 않은 탐사자원량을 공개할 경우 과도한 국민적 기대감이 조성될 수 있고, 시추에 실패할 경우 언론, 국회로부터 비판을 받아 사업 추진동력이 상실될 우려가 있다며 자원량 대신 유망성을 표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면적을 제안했다. 예로 대왕고래 유망구조의 면적은 동해 가스전 면적의 약 50배라는 식이다. ◎2024년 6월 2일 : 당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체코 출장에서 귀국한 직후 곧바로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그 자리에서 정책실장이 정보가 외부에 유출될 경우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대국민 발표를 해야 한다고 건의하자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감사결과 안 장관의 보고에는 다소 문제가 있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안 장관은 대통령에게 “7개 유망구조에서 최소 35억배럴,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 가스 부존 가능성을 통보받았다"며 “이는 동해 가스전 대비 최대 311배 규모로, 금세기 최대 석유 발견지역 중 하나인 남미 가이아나의 발견매장량 약 110억배럴을 상회하는 규모이며, 수입 대체효과는 총 3211억~1조4069억달러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부존 가능성을 확인한 것일 뿐, 실제 부존 여부 확인을 위해서는 탐사시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년 6월 3일 오전 10시 :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을 통해 “동해 심해에 최대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는 금세기 최대 석유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배럴보다도 더 많은 탐사자원량이며, 최소 5개 시추공을 뚫어야 하는데, 올해 말에 첫 번째 시추에 착수한다"고 대국민 발표를 했다. 감사결과는 이 발표에 심각한 과장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동해 심해 가스전의 최대 140억배럴은 탐사를 통한 면적상 부존이 가능한 양이고, 가이아나의 110억배럴은 시추를 통해 실제 경제적 생산이 가능한 양이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 발표로 한국가스공사의 주가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후 2025년 2월 7일 시추결과 경제성이 없다고 발표나자 다시 주가는 10% 이상 급락했다. 감사원이 금융감독원에 당시 주요 주식매매자들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를 문의할 결과 연계성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답변이 왔다. ◎2024년 9월경 : 산업부는 대통령실에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석유공사가 단독으로 시추 3공을 하고, 2027년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2028~2029년에 2공을 추가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임기(2027년 5월) 내에 시추계획을 앞당기도록 요구했다. 하지만 산업부는 시추 1공에 약 1000억원이 소요되고 시추결과에 대한 분석평가가 필요하므로 계획을 앞당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하자, 대통령실은 산업부장관이 직접 대통령에게 보고하도록 요구했다. 결국 산업부는 석유공사와 협의해 시추계획을 1년 앞당겨 2028년 1분기까지 5공을 시추하도록 보고자료를 작성해 미리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이후 안덕근 산업부장관이 대통령에게 변경된 계획을 보고하면서 “시추 일정과 관련해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자, 윤 대통령은 임기 내에 시추가 완료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정무적 판단은 본인(대통령)이 하는 것"이라며 장관을 강하게 질책했다. 안 장관은 무리하다고 생각하면서도 2026년까지 총 5공 이상을 시추하는 변경된 계획을 2024년 10월경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2024년 11월 29일 :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을 기존 505억5700만원에서 8억3700만원으로 497억2000만원(98%)을 감액한 수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1차 시추를 위해 정부가 절반인 506억원을 지원하고, 석유공사가 자체 예산 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정부 예산이 대부분 삭감되면서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2024년 12월 3일 22시 23분경 :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종북 반국가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선포 담화문에는 “국가 예산 처리도 국가 본질 기능과 마약범죄 단속, 민생 치안 유지를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국가 본질 기능을 훼손하고 대한민국을 마약 천국, 민생 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었다"며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서 재해대책 예비비 1조원, 아이돌봄 지원 수당 384억원, 청년 일자리,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등 4조1000억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9일 오전 6시경 :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시추선인 노르웨이 시드릴사의 웨스트 카펠라호가 부산항 남외에 입항했다. 웨스트 카펠라호는 3000m 수심에서 최대 1만1400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크기는 축구장 약 1.3배 규모이다. 웨스트 카펠라호는 기자재 선적 후 16일 밤 부산을 떠나 17일 오전 1차 시추장소에 도착했다. 이후 인근 해저면 시험 굴착 등 준비 작업 후, 20일 본격적인 시추작업에 착수했다. ◎2025년 2월 6일 :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가스 징후가 잠정적으로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그 규모면에서 경제성을 확보할 수준은 아니었다"며 “포화도 수치가 경제적으로 생산 광구로 전환하거나 추가 탐사시추를 할 만큼의 수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25년 9월 19일 :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해상광구 투자유치(지분참여) 입찰을 15시에 마감했다. 그리고 10월 중순경 복수의 외국계 업체가 참여한 끝에 영국계 BP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조광권 양도에 대한 인가권을 갖고 있는 산업통상부 장관이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국감을 통해 언론에 미리 공개된 이유 때문으로 알려졌다. ◎2026년 5월 : 석유공사와 BP 간의 합의 유효기간 180일이 거의 끝나갈 즈음인 지난 4월, 석유공사는 산업부와 협의 아래 유효기간을 9월까지 연장했다. 그리고 그 전인 5월에 BP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감사 결과 석유공사의 유망성평가 용역계약 입찰 과정에서 평가 기준 미공개 및 기술평가 부당 처리 등 규정 위반이 확인됐다. 단,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충분한 외부 교차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시추가 진행됐으며, 이사회 심의·의결 절차조차 거치지 않고 시추선 용선 용역계약이 발주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심해 탐사의 고위험·고비용 특성을 고려해 정치적 일정이나 단기 성과에 집착하기보다 객관적인 데이터 축적 및 단계적 탐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향후 유사 국가 사업 시 외부 전문가를 통한 사전 교차 검증 강화, 이사회 심의 등 법적 절차 준수, 대외 정보 공개 시 신중한 접근 등을 엄격히 권고했다. 동해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은 전 정권의 기대성과 부풀리기와 무리한 일정 앞당기기로 의미있는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기본적인 성공 가능성과 한국의 현실을 감안하면 계속 진행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신현돈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동해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은 정권에 상관없이 계속 진행돼야 한다. 그 이유는 크게 3가지로 국가 자원안보, 탄소포집저장(CCS) 준비, 해양 주권 확보에 있다"며 “서해, 남해, 동해에서 일본과 중국이 해양 자원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마당에 한국이 가만 있으면 그대로 뺏기고 만다. E&P 역량을 갖고 있는 석유공사를 정상화시켜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AI와 기상기술의 만남”… ‘2026 기상기후산업대전’ 부산서 막 올랐다

국내 기상·기후산업의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기상기후산업대전'이 16일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기상관측·계측, 기상정보 서비스, 재난·안전, 환경·대기오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기상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전시에서는 기상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적용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씨텍은 친환경 에너지 6m 해양기상부이를, 알에프코어㈜는 기상레이더 기술을, ㈜월드텍은 도로 위험 기상정보 및 건설 현장 기상안전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기상관측부터 맞춤형 정보서비스, 대기환경 측정, 재난안전 관리에 이르기까지 기상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참가기업 명단은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전시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시 첫날인 16일 오후 1시에는 '기후테크 혁신과 기상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가 벡스코 제1전시장 314~315호에서 열린다. 인공지능(AI) 기술과 기상·기후산업의 융합 사례를 중심으로 기상산업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로는 △서울대학교의 레이더 영상 기반 '초단기 AI 강수예측 시스템' △㈜쿼터니언의 기상 분야 혁신제품인 '무인항공기 개발 기술 적용 휴대용 AWS' △(유)나노웨더의 기상정보·AI 기반 '여객선 운항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 개발 성과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기상정보의 생산·분석·예측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 방안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참가기업이 핵심 기술과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기상기술 CON'과 전시장을 순회하며 기술을 체험·교류하는 '기상산업 탐방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관객과 바이어는 기상산업의 최신 흐름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공공기관·기업·연구기관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상기후산업대전은 기업 전시, 콘퍼런스,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AI·데이터·재난안전·환경 등과의 융합기술을 통합적으로 선보이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 기상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특별기고] 대미 원전투자, 두 가지 원칙이 필요하다

정부의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전략투자 사업에서 미국 원전 건설이 핵심 과제로 급부상했다. 구상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협상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미국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수십 년간 신규 원전 건설이 정체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공급망과 전문인력, 건설 역량이 충분하지 않다. 한국은 원전을 계획된 기간과 예산 안에서 건설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설계, 주기기 제작, 시공, 시운전과 운영에 이르는 전 주기 공급망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풍부한 건설·운영 경험도 축적했다. 미국에는 원전산업을 신속히 재건할 역량이 필요하고, 한국에는 새로운 시장이 필요하다. 대미 원전투자는 양국의 필요와 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그러나 투자의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그 조건과 구조다. 한국이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면서도 우리 원전산업의 참여와 미래 시장 진출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성공적인 전략투자라고 하기 어렵다. 대미 원전투자는 다음 두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 첫째, 미국 원전사업에 한국 원전산업의 실질적인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 한국의 자금이 미국 원전사업에 투입된다면 사업 여건과 기업별 경쟁력에 따라 설계, 기자재 제작, 시공, 사업관리 등의 분야에서 투자 규모와 산업적 기여에 걸맞은 역할과 사업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보하는 차원을 넘어, 검증된 공급망과 건설 역량을 활용해 미국 원전사업의 일정 지연과 비용 상승 위험을 낮추는 길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사업 발굴과 선정 단계부터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한국 기업의 참여 범위와 합리적인 수익 구조, 그에 따르는 책임과 권한을 정부 간 협의와 사업 계약을 통해 명확히 해야 한다. 미국의 원전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동시에 한국의 공급망과 전문인력도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협력이 지속될 수 있다. 둘째, 대미 원전투자의 일부는 한국이 개발한 APR1400의 미국 내 건설로 이어져야 한다. APR1400은 국내외에서 건설·운영 경험을 축적했으며, 이미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설계인증을 취득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갖추고 있다. APR1400의 미국 건설은 한국의 투자에 대한 단순한 반대급부가 아니라, 미국이 검증된 노형과 공급망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확보해 원전 건설의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이다. 이는 미국 노형과 APR1400 가운데 하나만을 선택하자는 뜻이 아니다. 사업 여건에 따라 미국 노형 사업에서 양국 기업이 협력하는 한편, APR1400을 적용한 사업도 병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자는 것이다. 두 노형이 각자의 경쟁력을 발휘하며 함께 추진된다면, 미국은 원전사업의 선택지를 넓히고 한국은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 양국 원전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호 호혜적 협력은 이러한 구조에서 가능하다. 대미 원전투자는 미국의 원전산업 재건과 한국 원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이루는 산업전략이 돼야 한다. 한국 원전산업의 실질적인 참여와 APR1400의 미국 내 건설이 함께 실현된다면, 미국은 원전 확대에 필요한 공급망과 건설 역량을 확보하고 한국은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다. 나아가 양국이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원전시장에 공동 진출한다면, 대미 원전투자는 한미 산업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 될 것이다. chyybh@ekn.kr

[에너지 소식] 가스公,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 가스 시장 공략

한국가스공사(사장 홍의락)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업계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 2026'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스텍은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수소, 저탄소 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산업 전반을 다루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50개국에서 1000여 개 기업과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가한다. 가스공사는 전시관에 '천연가스 산업 동반성장관'을 조성하고, 공모를 통해 최종 선발된 국내 우수 중소기업 18개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집중 지원한다. 동반성장관에는 볼밸브, 정압설비, 가스·불꽃 감지기 등 천연가스 핵심 기자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가스공사는 부스 임차 및 설치 지원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협력 중소기업의 바이어 매칭 및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참여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해외 수출 성과를 창출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동나비엔이 욕실 공기질 관리 솔루션 '나비엔 바스케어'를 구독으로 선보이고, 다양한 제품을 동시에 구독할 경우 할인을 제공하는 '결합 할인'도 도입한다. 전문 케어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결합해 생활환경솔루션을 보다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7월 '나비엔 바스케어'를 출시하며 욕실까지 공기질 관리 영역을 확대했다. '나비엔 바스케어'는 제습·온풍·드라이·배기 4가지 모드를 통해 욕실의 습기와 냉기, 냄새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제습 모드는 샤워 후 발생하는 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온풍·드라이·배기 모드는 욕실 환경과 사용 목적에 맞춰 쾌적한 공간을 조성하도록 돕는다. 경동나비엔은 집안 전체의 공기질을 책임지는 생활공기솔루션 구독 체계를 완성하고자, 바스케어 구독을 시작했다. 기존의 제습 환기청정기와 3D 에어후드에 이어 욕실까지 아우르는 생활환경에 최적화된 공기질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히 위생과 관리가 중요한 생활공기솔루션의 특성을 고려해 구독 고객에게는 6개월마다 전문 케어서비스가 제공되며, 제품 점검과 내·외부 클리닝, 필터 세척, 살균 및 탈취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결합 할인을 통해 다양한 생활환경솔루션을 보다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개 이상의 구독 상품을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습환기청정기와 3D에어후드, 바스케어를 조합하면 실내 전체의 공기질을 보다 경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습환기청정기와 나비엔 바스케어를 함께 이용하면 월 4,000원의 할인이 제공되며, 여기에 추가 프로모션을 적용할 경우 월 3만원대로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가스보일러와 숙면매트 등 다양한 제품이 결합 할인 대상에 포함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구독 구성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동나비엔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 또는 고객센터(1588-114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귀뚜라미(대표 김학수)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콜센터품질지수(KS-CQI)' 조사에서 귀뚜라미보일러가 가정용보일러 부문 우수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콜센터품질지수 종합점수에서 가정용보일러 부문 최고점을 획득했으며, 가정용보일러 브랜드 가운데 올해 유일하게 우수기업으로 이름 올렸다. 특히, 전문 요원이 세부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모니터링 조사에서 물리적 환경, 신뢰성, 친절성, 적극성 등 주요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상담 서비스의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귀뚜라미보일러 콜센터는 장기간 축적된 상담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일관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 상담 직원 가운데 1년 이상 근무한 직원 비율은 96%에 달하며, 이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약 10년이다. 장기근속을 통해 다양한 제품과 현장 상황에 대한 경험을 쌓은 상담 직원들은 고객 문의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 품질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콜센터품질지수 평가기준과 자체 상담품질 관리체계를 연계한 표준 운영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매월 정기적인 상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상담 결과를 토대로 직원별 맞춤 피드백과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상담 가이드와 업무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일관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품질관리와 우수 상담사례 공유를 통해 상담품질 개선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삼천리그룹이 삼천리 스포츠단 박보겸 프로의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SL&C 모든 외식 브랜드에서 고객에게 메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보겸 프로는 지난 13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영광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라운드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차근차근 순위를 올린 박보겸 프로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4년 연속 우승 달성 및 개인 통산 4승과 더불어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박보겸의 이번 우승으로 삼천리 스포츠단은 올 시즌에만 7승 위업을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골프 명문구단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 SL&C(삼천리ENG 외식사업부문)는 박보겸 프로의 우승을 기념해 모든 외식 브랜드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뉴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매장을 방문해 5만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한 테이블당 ▲ 'Chai797'은 유린기 ▲ '호우섬'은 마늘칩 꿔바육 ▲ '살롱드호우섬'은 새우 가지 강정 ▲ '바른고기 정육점'은 한우육회 ▲ '서리재'는 단호박 식혜 ▲ '이타마에스시'는 참다랑어 붉은살 사시미를 증정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하동근)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와 연계해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청정전력, 미래에너지, 고효율에너지의 모든 것!"을 슬로건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한난은 '열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순환 및 공사의 미래 비전을 천장 구조물과 대형 LED를 활용하여 표현한다. 주요 전시 내용으로는 △열에너지 미래 전략 △에너지 전환 주요사업(미활용열, 스마트 열관리 플랫폼, 플랜트자동화) △잉여전력을 열에너지로 전환하는 P2H 등에 대한 체험형 디지털 모형 전시 등이 있다. 특히 P2H를 활용한 에너지 전환에 대한 참여형 체험 콘텐츠를 포함해 관람객이 전시 내용과 상호작용함으로써 한난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전망이다. 한난 하동근 사장은 “2026 에너지대전은 탈탄소 에너지전환을 위한 한난의 노력과 성과를 전시함으로써 에너지전환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 공감을 바탕으로 에너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써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33회 가스안전대상에 안영훈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 대표이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15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을 개최했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가스안전대상은 가스안전 및 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을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협회 등 유관기관 대표와 가스산업 종사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정부포상 13점(은탑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5점, 국무총리표창 5점)과 산업부 장관 표창 25점 등 총 38점이 개인과 단체에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 LNG 터미널 건설을 주도하고 세계적 수준의 대용량 저장탱크 설계 원천기술을 확보한 공로로 안영훈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초저온 용기 기술 국산화에 기여한 천성흔 ㈜한비크라이오 대표이사와 33년간 고압가스 분야 무사고 달성을 이끈 이상근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가 각각 수상했다. 양기욱 실장은 치사를 통해 “지난해 발생한 가스사고가 65건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은 현장에서 묵묵히 안전수칙을 준수해 온 가스산업인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정부는 유관기관 및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제도·기술·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빈틈없는 가스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산업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규제혁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포상자 명단이다. △은탑산업훈장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주) 대표이사 안영훈 △산업포장 (주)한비크라이오 대표이사 천성흔,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상무 이상근 △대통령표창 주식회사 E1 본부장 손민익, 롯데이네오스화학(주) 생산본부장 노동인, (주)부성개발산업 대표이사 유미, 한국가스안전공사 본부장 배승균, 서울도시가스(주) △국무총리표창 문화가스충전소 대표 남승호, SK에너지 대표 임상묵, 청륜건설(주) 대표이사 서원석, 한국가스안전공사 실장 박상진, 모바일엔트로피(주) △장관표창 한국가스안전공사 책임연구원 이우귀연, ㈜금오E.N.G 대표이사 김선미, 유니하이스 대표 김윤영, 보길가스 대표 이권철, ㈜제주미래에너지 대표이사 최석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시설연구사 이경수, 한국가스공사 차장 강정수, 코원에너지서비스(주) 매니저 김우진, 문경우체국 주사 박재현, 한국가스안전공사 차장 안현근,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장 이규철, ㈜보쉬렉스로스코리아 안전보건최고책임자 이석현, 군산도시가스(주) 부장 황인상, 한국경남태양유전(주) 주임 황찬우, 삼성E&A(주) 프로 김성욱, 플러그하이버스 고양대화충전소 소장 이봉구, 유진공영 부사장 조석봉, ㈜제주도시가스 선임과장 윤응식, ㈜한국가스산업 대표이사 김동근, 한국가스기술공사 부장 강창식, 에어리퀴드코리아(주) 수석 강철구, 참빛원주도시가스(주) 팀장 전우탁, 대아계전 대표 박한재, ㈜예스코 과장 최경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