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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학생들의 마음 건강이 중요...경기교육과 같은 맥락”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5일 “학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법을 익히는 것이야말로 미래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아침이 오는 순간 저녁은 예정되어 있고,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워지니 걱정과 근심은 모두 이곳에 내려놓는다"는 말은 “부처님오신날 조계사 '행복으로 가는 선명상' 중 한 대목"이라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봉축 표어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오늘 조계사에서 열렸다"고 알렸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아무리 과학 물질문명이 발달하더라도 인간 내면의 괴로움을 없앨 수 없다"며 “극락 세상을 살아도 내가 불편하면 지옥"이라고 진우 총무원장 스님의 봉축사 중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한 줄을 인용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이는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중요시하는 경기교육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포커스]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 혁신 빛났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가 31개 시-군 1만7000여명 선수가 펼친 열전을 뒤로 하고 11일 성대하게 폐회식이 치러졌다. 대회 종합 1위는 화성시가 차지했다. 개최지 파주시는 종합순위 5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덕에 전년 대비 종합성적이 월등히 오른 선수단에 수여하는 성취상 1부 1위도 차지했다. 파주시는 경기도체육대회 최초로 야외 개회식을 치렀고, 대회기간 중 경기장 사용 전력을 모두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했다. 접경지역으로는 사상 최초로 드론쇼를 선보였다. 관례를 깨고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먼저 개최하고 참가 선수 편의시설을 최대 확충하는 포용사회 면모를 우감없이 보여줬다. 이를 통해 파주시는 경기도체육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상징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시작부터 끝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파주시 행정력을 집중했다"며 “올해 경기도체육대회야말로 인구 50만 신생 대도시, 파주 역량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펼쳐보일 더 없는 기회였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 큰 도약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경기도체육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주경기장을 벗어나 야외에서 치러졌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회식을 치른 파주시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평화 대제전으로 이번 대회 의미와 규모를 확대해 군사 접경도시 이미지를 벗어나 한반도 평화기원 성지로 발돋움했다. 주경기장이란 공간적 제약을 탈피하면선 개막행사는 한층 더 화려해졌다. 탁 트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펼쳐지는 개회식은 관객석 중앙에 설치된 성화대에서 파주를 상징하는 '평화', '기세', '변화', '혁신' 성화가 무대 중앙 '파주의 불'로 결집되며 절정을 이뤘고, 대회 성공을 향한 파주시민 염원을 웅장하고 강렬하게 드러내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52만 대도시, 파주 이미지를 과시했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다이나믹 듀오, 에일리, 김희재, 송민준, 장민호, 알리, 류원정 등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1400만 도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 한마당을 펼쳐냈다. 또한 파주시는 개회식 당일 열린 경기도 주관 DMZ오픈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해 오케스트라와 파주시립예술단이 협연하는 품격 있는 주제공연으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를 찾은 1만여 관객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2024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가장 화려한 볼거리는 임진각 밤하늘에 띄운 드론 300대가 15분간 일사불란한 군무를 펼치는 장면이었다. 군사 접경도시인 파주시는 사실상 전 지역이 비행금지구역으로 드론 비행이 불가능했으나 1400만 도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특별함을 더하고자 각고의 노력 끝에 드론 비행을 성사시켰다. 현장을 찾은 관객은 야외 개회식에서만 각별하게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최고 명장면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파주시는 장애인대회를 나중에 치르는 관례를 깨고. 4월25일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먼저 개최한 뒤 5월9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경기장마다 장애인 규격시설을 완비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편의를 극대화하는 한편, 개회식 무대 규모나 의전 및 출연진 수준도 비장애인 대회와 같은 수준으로 준비했다.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화합을 이루는 감동의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한 파주시 진정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약자 배려 포용사회'는 민선8기 파주시가 추구하는 핵심가치 중 하나다. 대한스포츠아티스트재활협회(K-SPARA)와 협업으로 선수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물리치료, 테이핑 등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장에서 요청하는 물품들을 30분 이내 전달하기 위해 권역별 슈퍼바이저와 비상대기조 조직을 운영하는 등 선수단이 최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편의를 제공했다. 2024경기도체육대회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시민 참여와 호응을 적극 이끌어냈다. 파주시는 '체전의 꽃'이라 불리는 성화 봉송에도 시민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선발된 200여명 시민은 파주시 주요 관광명소를 경유하는 '스파이더 봉송'에 참여해 파주를 널리 알리는데 한몫 거들었다. 자원봉사자 공모에도 필요인원을 훌쩍 넘은 2000여명이 지원할 만큼 파주시민의 뜨거운 열기가 분출됐다. 세 차례에 걸친 시민참여 홍보 이벤트에도 3000명이 넘은 시민이 참여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열띤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참가 시-군을 응원하는 '시민 서포터즈단'에도 500여명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의 시민 참여로 인구 50만 대도시 저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파주시 외식업과 숙박업 종사자들 역시 대회기간 내내 따뜻한 환대와 친절로 경기도 선수단을 반갑게 맞이하며 대회 성공에 일익을 담당했다. 파주시는 온라인 커뮤니티,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 G버스 TV 및 버스전광판 광고 등 생활밀착형 매체를 활용해 대회를 적극 홍보했다. 대회 한 달 전부터는 현수막, 가로등 현수기, 경의중앙선 동영상, 홍보탑, 대회 아치, 대형 꽃 조형물 등을 이용해 거리 집중 홍보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했다. 시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회 마스코트 '파랑이' 가 시민을 만나는 깜짝 게릴라 홍보를 진행하고 파주지역 명소를 홍보하는 SNS 인플루언서 계정을 통해 개회식 정보를 게시해 공공기관 이미지를 탈피, MZ세대를 겨냥한 홍보를 진행해 많은 시민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대회 공식 누리집, 모바일 앱을 운영해 대회일정, 경기장 정보와 파주시 문화행사, 관광, 먹거리, 숙박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파주를 방문하는 관람객 기대에 크게 부응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부처님 오신 날 맞아 “부처의 지혜와 자비가 온누리에 함께 하길” 축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 광명이 온누리에 함께 하기를 축원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깨닫고 실천하면 곧 부처가 된다는 불교 철학은 우리가 지극정성으로 마음을 다스리면 이룰 수 있다는 가르침일 것"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연등에 담은 시민들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모두의 바람인 인천의 꿈도 함께 이루어지기를 비는 마음으로 법회에 참석해 기원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강원북부산지 이례적인 5월 중순 대설특보 발효

강원북부산지에서 이례적인 5월 중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15일 오후 7시 20분을 기해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중부지방과 영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 향로봉을 비롯해 기온이 낮은 해발고도 1000m 이상 강원북부산지 고지대에는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오후 7시께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해 현재 적설량은 1㎝ 미만이지만, 16일 아침까지 1~5㎝ 더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고지대는 적설량이 7㎝를 넘기도 하겠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이는 눈(신적설)이 5㎝ 이상 되리라 예상될 때 내려진다. 지난 1996년 이후 5월 중순에 대설특보가 발령된 적은 없었다. 강원산지에는 5월 초에는 종종 눈이 내린다. 과거 적설량 기록을 보면 지난해 5월 1일과 6일 설악산에 1㎝와 0.4㎝, 2021년 5월 1~2일엔 대관령에 1.6㎝와 구룡령에 18.6㎝ 적설이 기록된 바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미국 출장중인 김동연, 부처님 오신 날 맞아 “부처의 자비와 광명이 모든 분과 함께 하길” 기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비즈니스로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모든 분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인도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은 뉴델리에 있는 인도 국립박물관을 찾는다"며 “이곳 불교관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알현하려는 전 세계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그런데 인도 국립박물관에서 만든 에는 China, Vietnam, Japan 등 국가명과 불교가 전파된 주요 도시의 명칭이 표기되어 있는데, 어찌 된 일인지 한국, KOREA만 없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지도 위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와 경주가 표기되어 있지만, 영어 표기는 제멋대로에 경주의 위치도 잘못 찍혀있었다"며 “게다가 일본에 불교를 전파한 국가는 백제였다는 것이 정설임에도, 인도 국립박물관의 불교 전파도에는 신라에서 전파된 것으로 그려져 있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지난해 경기도와 인도의 경제협력을 위한 출장 중, 이를 발견한 우리 도청 직원들은 곧바로 오류수정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대한불교 조계종의 문화부장이신 해공 스님과 협조해 인도 국립박물관의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미국 4월 CPI 발표, 3.4%↑ 전망치 부합…나스닥 선물 상승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대비 3.4% 오른 것으로 발표됐다. 나스닥 선물을 포함한 뉴욕증시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4월 CPI는 전년 동기대비 3.4% 올라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3.4%)와 부합했다. 이는 전달(3.5%)보다 하락 수치는 물론, 올해 초반부터 이어졌던 물가 반등세가 처음으로 하락 반전한 것이다. 미 CPI 상승률은 지난 1월 3.1%을 기록한 이후 2월, 3월에 각각 3.2%, 3.5%로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0.4% 상승을 예상한 시장 전문가 기대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4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6% 상승해 시장 예상치(3.6%)와 부합했다. 이는 전달(3.8%)보다 하락한 수치다. 전월 대비로도 0.3% 올라 시장 전문가 예상치(0.3%)와 동일하게 나왔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CPI 상승률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지을 때 눈여겨보는 지표 중 하나다. 이번 4월 CPI 발표는 물가 반등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크게 후퇴하는 상황 속에서 발표된 지표라는 점에서 투자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달 초 미국 4월 고용지표가 둔화된 것으로 발표된 와중에 물가마저 예상치를 밑돌 경우 시장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감이 크게 되살아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전날 네덜란드 외국은행연합회 초청 대담에서 “고용시장이 조금씩 식고 있다는 신호가 있다"며 “다음 금리 결정이 인상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대해 “예상보다 높았지만, 3월 수치 수정치는 낮아졌다"며 “뜨겁다고 하기보단 혼재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0.3% 상승을 웃돌았다. 이런 가운데 4월 CPI 발표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이 다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연준이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연율 3.6%의 근원 CPI 상승률은 정확히 3년만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반영하듯, 4월 CPI 발표 직후 뉴욕증시 선물은 상승세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5일 한국시간 오후 9시 31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45%, S&P 500 선물은 0.56%, 나스닥 선물은 0.66% 등 3대 지수 선물이 모두 오르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북대 체육학부, 취업간담회

대구=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대학교 체육학부의 취업간담회는 체육학 전공 학생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졸업생들의 경험을 듣고, 그들이 어떻게 취업에 성공했는지 배울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공기업에서 재직 중인 졸업생들이 취업 노하우를 공유했다는 것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다. '쪽집게' 과외나 1대1 면담 같은 실질적인 조언들이 학부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이러한 간담회는 학부생들에게 체육학 전공으로 취업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나 한국관광공사와 같은 공기업에 취업하는 방법을 배운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알게 되었기에, 학부생들은 더욱 높은 목표를 세우고 노력할 수 있다. 정호원 교수의 노력으로 매년 이러한 취업간담회가 열리고 있다는 것은 매우 칭찬할 만한 일이다. 학부생들의 취업 문을 넓히기 위한 노력은 그들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취업간담회가 계속돼, 학부생들이 보다 풍부한 경험과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jjw5802@ekn.kr

연체채권 정리규모 확대...3월 은행 연체율 0.08%p 하락

3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0.08%포인트(p) 하락했다. 분기말 연체채권 상각, 매각이 확대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대내외 불안 요인으로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면서 연체율이 오를 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3%로 전월 말(0.51%) 대비 0.08%포인트(p) 내렸다. 1년 전(0.33%) 대비로는 0.10%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3월 말 연체율은 신규발생 연체채권이 감소하고,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확대되면서 전월 말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3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4000억원으로 전월(2조9000억원) 대비 5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4조2000억원으로 전월(1조3000억원) 대비 2조8000억원 증가했다. 3월 중 신규연체율은 0.11%로 전월(0.13%) 대비 0.02%포인트 내렸다. 1년 전(0.08%) 대비로는 0.03%포인트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3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48%)은 전월말(0.59%) 대비 0.11%포인트 내렸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0.11%)은 전월말(0.18%) 대비 0.07%포인트 내렸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70%) 대비 0.12%포인트 내린 0.58%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7%로 전월 말(0.42%)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27%) 대비 0.02%포인트 내린 0.25%였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73%로 전월 말(0.84%)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최근 대내외 불안 요인 등으로 인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면서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금감원은 “연체우려 차주 등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를 유도하고, 은행권이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상·매각 등)를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겠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전우종·정준호號’SK증권, 첫 경영 시험대 ‘부동산 PF’

금융당국의 본격적인 부동산 PF 정상화 움직임은 SK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의 옥석 가리기 역할을 할 전망이다. SK증권을 둘러싼 관련 지표들이 우호적이지 않은 가운데 전우종, 정준호 각자 대표는 경영 역량을 평가받는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 9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SK증권과 관련한 평가 보고서를 냈는데 양 사는 SK증권에 대해 △부동산 PF 관련 재무 부담 △높은 고정비 비용 등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지난해 말 기준 SK증권의 요주의이하 여신은 2427억원으로 2022년 말 627억원과 비교할 때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힌신평에 따르면 요주의자산의 80% 이상인 2082억원이 부동산금융 관련 금액이다. 순 요주의 이하 자산은 1659억원으로 자기 자본 대비 27.1%에 해당한다. 관련 지표는 전년 대비 13배 악화됐고, 산업평균 13.3%와 비교해도 2배 이상 높다. 고정이하 여신 역시 987억원으로 2022년 490억원과 비교할 때 2배 이상 증가했다. 요주의 자산이란 말 그대로 대금 회수에 주의를 요하는 자산으로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인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가운데 두 번째 단계에 해당한다. 요주의 단계는 고정 이하 자산들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자산건전성이 '노란불'이 켜졌다고 보면 된다. 부동산 PF 관련 재무 부담은 정량적인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성적인 측면에서도 발견된다. 지난해 말 기준 우발채무 및 대출채권 관련 SK증권의 PF익스포져는 2775억원인데 이 중 변제순위상 중·후순위 비중은 71%이고, 브릿지론 비중은 43%에 달한다. 쉽게 말해 문제가 생길 경우 대금 수령에서 밀리는 채권이 전체의 70%이고, 아직 삽도 못 뜬 사업장 관련 위험이 약 절반이라는 의미다. 김예일 한신평 연구원은 “채무보증의 대부분이 중·후순위 부동산금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질적인 위험도가 높다"고 말했다. 정효섭 한기평 연구원은 “본 PF 전환 지연으로 브릿지론 부실위험이 가중 되고 있고, 본 PF의 경우 중후순위 및 아파트 외 비중이 높아 건전성 저하 위험이 높다"면서 “본 PF 전환 지연으로 브릿지론 부실위험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SK증권도 이를 고려해 268억원의 충당금을 적립, 전년 186억원과 비교할 때 60%가량 충당금을 더 적립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정상화 의지를 고려할 때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발표에는 △사업성 평가등급 세분화 △부실 우려 분류 시 충당금 최대 75% 적립 △단편적 체크리스트에서 만기 연장, 경·공매 유찰 등 사업 단계별 핵심 위험 요인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사업성 평가 체계 세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본 PF 이전 △수도권 외 △아파트 외 △준공 후 미분양 등 기존 부실 키워드와 교집합이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안이 더 나와야 확실해지겠지만, 기존의 부실하다는 개념을 명확히하고, 정리 속도를 늘리는 내용이 담긴 발표"라고 평가했다. 그런데 대형 증권사를 제외한 나머지 증권사들은 PF 부실 관련 키워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대형증권사는 그래도 안정적인 수도권&선순위 익스포저 비중이 42%인데 반해 SK증권 등 나머지증권사는 3분의 1 수준인 13%에 불과하다. 반면 위험과 직결된 지방&중후순위 익스포저 비중은 나머지 증권사의 경우, 33%로 대형증권사 11%의 3배에 달한다. 위험만 신경 쓰기에는 수익성도 꾸준히 악화되고 있다. SK증권의 자산 대비 수익(ROA)은 지난해 0.04%를 기록했다. 1만원을 투자하면 4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산업 평균인 0.9%와 비교하면 20분의 1도 채 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SK증권의 두 수장에게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전우종 대표의 경우 이번에 연임이 됐다. 지난해에는 사장이었다. 달리 말하면 수익성 악화, 자산건전성 저하, 자본적정성 저하 등 과거 성적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미다. 정준호 대표는 부동산 PF 난제를 풀어낼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그는 2021년부터 SK증권의 리스크관리 본부장으로서 SK증권의 잠재적 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위험을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 그는 “SK증권 신임 대표에게 가혹한 일이지만, 리더로서 시험대에 올랐으니 평가는 불가피하다"면서 “금융당국의 부동산 정책 대응 및 해결이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헬스&에너지+] 가천대 길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문 열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15일 “심혈관질환 환자의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심장호흡재활센터를 심뇌혈관센터 8층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시행하던 호흡재활 치료는 물론, 심혈관 질환 환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새롭게 시행되면서 환자들의 건강한 일상복귀를 돕는다. 심혈관질환은 수술과 시술로 급성기 치료를 잘 마치더라도 만성 혈관질환 상태를 여전히 가지고 퇴원하게 된다. 퇴원 이후에도 일상에서 만성의 혈관 질환을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 및 이로 인한 사망률 또한 높아진다. 심장재활치료는 심장병으로 인한 장애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환자를 건강한 생활로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치료다. 급성관상동맥질환(급성 심근경색, 불안정 협심증, 관상동맥중재술 및 스텐트 삽입 시술 환자)이나 심부전, 심장이식 수술 대기 환자, 관상동맥우회술, 판막 및 좌심실보조장치, 심장이식 등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 등 심장 치료와 병행해 운동능력 등에서의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대상이다. 길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는 재활의학과 유명은 교수를 중심으로 물리치료사, 간호사가 한 팀이 돼 환자에게 맞춤형 처방을 시행한다. 환자의 심폐지구력 및 1RM(한 번에 최대 노력으로 중량의 저항에 대항해 발휘할 수 있는 근력)에 정확한 평가를 시행한다. 러닝머신, 고정식 자전거 등의 유산소운동, 유연성·근력운동 치료도 적용한다. 운동 중에는 카디악 텔레메트리(Cardiac Telemetry)를 이용해 환자의 심전도, 심박수, 산소 포화도 등을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확인해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 사고를 예방한다. 재활의학과 유명은 교수는 “운동 횟수와 강도 등은 환자의 위험도 계층화 작업을 통해 결정하며, 최종적으로는 가정에서도 재활 프로그램을 이행하게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심장재활은 환자의 급성기 치료 등이 시행되고 심혈관 생명징후가 안정돼 흉통, 심근 효소치 등이 안정화 되는대로 가능한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입원 기간 중 모니터링 운동을 경험하고, 퇴원 후에도 10일 이내에 재활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호흡재활 또한 다양한 기법과 기구를 이용해 환자의 운동능력치를 정확히 판단하고, 치료를 통해 환자들이 일상에서 안정적인 호흡을 유지하는데 목표를 두고 시행된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신경근육계질환, 척수 손상, 폐암으로 인한 폐엽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이 호흡재활 치료 대상이다. 최대호흡기압, 최대호기압, 폐활량, 최대주입용량, 최대기침유량 등 호흡기능평가, 산소포화도 및 이산화탄소 분압, 이 밖에 호흡곤란 지수 등을 평가하고 결과 따라 유산소, 근력, 유연성 운동 및 호흡재활 훈련을 시행한다. 유 교수는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은 만성질환이지만 급성기 형태로 환자들이 경험하는 사례가 많아 질환을 앓고 나면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운동 등 일상복귀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막막하고 불안해하기보다 심장호흡재활센터 등 전문치료센터에서 정확한 평가를 통해 재활을 시작한다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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