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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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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북부산지 이례적인 5월 중순 대설특보 발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15 22:41

1996년 이후 ‘5월 중순 대설특보’ 발령 전례 없어

15일 강원 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설악산 소청대피소 인근에 눈이 쌓여 있다.

▲15일 강원 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설악산 소청대피소 인근에 눈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강원북부산지에서 이례적인 5월 중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15일 오후 7시 20분을 기해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중부지방과 영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 향로봉을 비롯해 기온이 낮은 해발고도 1000m 이상 강원북부산지 고지대에는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오후 7시께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해 현재 적설량은 1㎝ 미만이지만, 16일 아침까지 1~5㎝ 더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고지대는 적설량이 7㎝를 넘기도 하겠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이는 눈(신적설)이 5㎝ 이상 되리라 예상될 때 내려진다.




지난 1996년 이후 5월 중순에 대설특보가 발령된 적은 없었다.


강원산지에는 5월 초에는 종종 눈이 내린다.


과거 적설량 기록을 보면 지난해 5월 1일과 6일 설악산에 1㎝와 0.4㎝, 2021년 5월 1~2일엔 대관령에 1.6㎝와 구룡령에 18.6㎝ 적설이 기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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