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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기관 빠진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도 ‘뚝’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가 지난 8월 50만원대로 추락한 후 의미있는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중장기적 성장성’은 있지만 호우와 생산 차질 등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계열사 실적 부진 등으로 단기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한달 새 3.9% 하락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포스코홀딩스 주가를 각각 6188억원, 1374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한 달간 포스코홀딩스 주식 7101억원을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실제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홀딩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9조890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1조 12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매출액 20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270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도 포스코홀딩스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20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3.2% 증가한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0% 가량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0조2000억 원, 영업이익 1조1300억원으로 관측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에 있었던 철광석과 원료탄 등 주요 원재료들의 가격 하락으로 3분기 투입원가는 톤당 3만원 하락이 예상된다"며 "판매단가(ASP)가 4만 원 하락하며 3분기 스프레드는 약 1만원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산리튬 가격 하락과 중복상장 자회사(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등) 지분가치 하락으로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단기간 부진할 전망이다. 이에 증권사들은 최근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현재 기준 목표주가 평균치는 71만7941원으로 전달(77만원) 대비 7% 가량 줄었다. SK증권은 70만원에서 65만원으로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 전일 신한투자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71만원에서 70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기존 대비 12% 하향한 66만원을 제시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4분기 이후에는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현시점 대비 27% 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최근 3개월간 증권사서 발표한 목표주가 평균치는 71만7941원이다.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2010년 투자를 시작한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에서 투자비 1조3000억원을 회수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의 성장세가 부각되는 시점은 내년 상반기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11월부터는 광석리튬 2공장이 준공되며 본격적인 리튬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튬 사업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2024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며 "최근 리튬 가격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필바라사와의 가격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사후 결제 방식으로 광석 리튬을 조달 받아 준공 이후 램프업 기간을 거치는 데에는 크게 지장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92601001529800074641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가 지난 8월 50만원대로 추락한 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서 사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은행, 금리 높이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3월부터 상승세를 지속하며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높이면서 가계대출 관리에 나섰다. 이 가운데 금융당국의 오락가락 정책에 따라 시장 혼란이 더욱 가중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79조800억원으로 전달 대비 4조9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6조9000억원 증가했던 것에 비해 상승 폭은 줄었으나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833조9000억원)은 6조1000억원 늘었다. 주담대도 전월(7조원)에 비해서는 증가 폭이 줄었지만,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했다. 가계대출 증가가 지속되자 은행들은 금리를 높이면서 대응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 관계자들은 매주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대출 억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축소 요청에 은행들이 결국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들며 대출 관리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대출 증가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금리 인상"이라며 "대출이 규모가 크기 때문에 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대출 금리 부분이 시장금리에 비해 낮은 편"이라며 "현재 높아진 조달비용을 감안하면 대출 금리를 높여야 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KB국민은행은 전날부터 주담대 고정(혼합)·변동금리를 0.1∼0.2%포인트(p) 인상했다. 전세자금대출의 고정·변동금리도 모두 0.2%p 높였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일 하나원큐아파트론과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감면율을 0.15%p 축소했다. 금리감면율을 축소하면 금리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우리은행은 13일부터 주담대 금리는 0.1∼0.2%p 높이고,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0.3%p 인상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대출 금리 인상을 논의 중이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13일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가능 연령도 만 34세 이하로 제한한다. 은행권의 대출 금리 인상 행렬의 배경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압박이 존재하는 만큼 금융당국의 오락가락 정책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은행권의 이자장사를 지적했고,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높은 가계대출 금리를 문제 삼으며 대출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여기에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50년 만기 주담대 출시 등에 따라 가계대출 잔액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은행들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며 차주들은 물론 은행권도 혼란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현재 예대금리차 공시, 대환대출 플랫폼 등으로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 금리를 높여야 하는 모순된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dsk@ekn.kr서울의 한 시중은행. 연합뉴스

[기자의 눈]  리볼빙 부추기는 카드사...금리폭탄에 내몰린 소비자는

"이렇게 꽉 막히고 어렵고 힘들 때 생을 마감하는구나 하는 걸 절실히 느꼈어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어요." ‘토지’, ‘개국’ 등에 출연했던 액션배우 백찬기씨가 지난 5일 방송된 MBN 다큐멘터리 ‘특종세상’에 출연해 밝힌 심경이다. 백 씨는 카드빚을 감당하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지내는 근황을 함께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최근 저축은행 대출을 갚지 못한 차주 규모가 지난 코로나19 이후 정점에 달하고, 신용카드 리볼빙이 연내 최고 수준에 도달하는 등 각종 지표들에 따르면 백 씨와 같이 카드빚에 내몰린 저신용자가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서비스라고 불리는 리볼빙은 당장 카드값을 갚을 능력이 없는 취약층이나 저신용자가 주로 활용하는데, 연체없이 카드대금을 나눠서 갚을 수 있으나 금리가 18~19%에 달해 서민을 ‘이자 악순환’에 빠뜨릴 수 있다. 카드사들은 리볼빙을 통해 법정 최고 이율인 20%에 육박하는 이자를 취하고 있다. 롯데카드의 리볼빙 평균금리는 17.76%며,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도 17%를 넘거나 근방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신용점수 700점 이하의 저신용자의 경우 금리는 더 높아져 KB국민카드의 경우 19.18%에 달한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신한카드, 비씨카드, 하나카드도 18%를 웃돌고 있다. 카드사들은 취약계층이 어려울수록 수익이 늘어난다는 곱지 않은 시선에도 이자를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조달금리가 상승하며 리볼빙 수수료율이 덩달아 오르는 구조인데다, 최근 업계가 겪는 수익성 악화로 인해 형편상 더 내릴수가 없다는 게 이유다. 금융당국은 취약차주 보호를 위해 카드사에게 리볼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도 경고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보내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해 ‘여신전문금융회사 CEO’들을 만난 자리에서 "리볼빙은 불완전 판매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말 그대로 ‘권고’ 수준으로 저신용자 등 서민의 악순환을 끊어내거나 금융사 부실 뇌관에 대한 우려를 그치기엔 무리가 있어보인다. 설상가상 최근 금리인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금리 공시 체제를 개편했으나 취지가 무색한 상태다. 한편, 리볼빙으로 연체율이 늘면 카드사 건전성도 해칠 수 있어 소비자 뿐 아니라 전 업권에도 악영향이 될 수 있다. 모든 지표가 극으로 치닫기 전 소비자 가계부채율과 금융사 건전성 모두를 안정시킬 특단의 대책 강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pearl@ekn.kr박경현 금융부 기자

금감원, 매분기 은행권 내부통제 이행현황 점검...감독제도도 개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가 보다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매분기마다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세부 이행현황을 점검한다. 금감원은 은행권의 내부통제에 관한 감독을 보다 체계적이고 정교하게 수행하기 위해 내부통제 평가 비중 확대 등의 감독제도 개편도 추진한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사고 예방을 위한 은행권 내부통제 점검결과’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8월 경남은행에서 3000억원 규모의 횡령사고가 발생하는 등 대형 금융사고가 잇따르자 은행권에 사고예방대책,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은행권은 1개월간 자체점검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사고징후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미흡한 점이 발견됐다. 예를 들어 A은행의 경우 ‘장기근무 불가피성 및 사고위험 통제 가능성’ 심사 등 내규상 장기근무 승인 체계를 마련했지만, 관련 전산시스템 구축이 늦어지면서 승인절차 시행이 지연됐다. A은행은 추후 정기인사시 해당 방안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B은행은 명령휴가 시스템상 등록이 누락된 대상자가 있어 대상자 선정요건을 재점검하고 대상자를 추가할 예정이다. C은행은 내부고발제도 활성화를 위해 내부고발 유형별로 보상방안을 마련해 운영해야 하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마련하지 않아 개선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각 은행별로 미흡한 부분을 개별 은행 19곳과 면담을 통해 신속하게 보완하라고 지도했다. 특히 금감원은 내부통제 혁신방안이 은행권에 조기에 안착돼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일부 과제의 이행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기존에는 장기근무직원 관리비율을 2025년까지 5% 이내로 축소하기로 돼 있었는데, 이를 2024년 말까지로 조정하는 식이다. 준법감시부서 인력은 2027년까지 0.8% 이상 확대하기로 했지만, 이 역시 2025년 말까지로 시행 시기를 앞당긴다. 금감원은 경남은행 횡령 사고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서 발생한 점에 주목해 은행권에 PF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도 실시하도록 했다. 점검 결과 부동산 PF 자금거래 상의 사고징후 등 특이사항이 발견된 은행은 없었다. 금감원은 현재 은행별 자체점검 결과를 사후 검증하고 있다. 특히 장기근무자 관리사업장 등 내부통제가 취약할 우려가 있는 일부 사업장을 선정해 직접 재점검하고 있다. 은행권에서 임직원의 횡령사고가 지속되는 것은 일부 임직원의 준법의식 취약도 원인이지만, 근본적으로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은행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금감원은 진단했다. 금감원은 "이번에 실시한 은행권의 내부통제 자체점검은 은행 스스로 내부통제 현황을 점검해 적정여부를 평가해보고, 미흡한 사항은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은행권에 준법경영 문화가 정착되고,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가 보다 실효성 있게 작동될 때까지 강도 높은 감독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분기마다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세부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은행 내부통제에 관한 감독을 보다 체계적이고 정교하게 수행하기 위해 경영실태평가 제도 등 감독제도 개편도 추진한다. 현재 경영관리 하위항목인 내부통제 부문을 별도 항목으로 분리하고, 평가비중을 기존 5.3%에서 10%로 확대하는 식이 대표적이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혁신방안, 사고예방 장치의 적정성 평가 항목 등을 체크리스트에 반영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세부방안을 확정하고, 내년 중 시행을 목표로 관련 규정 및 매뉴얼 등을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감독원 여의도 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올해 게임대상 누가 받을까…나이트크로우·P의 거짓·데이브 3파전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올해 최고 게임을 가리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느 작품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할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접수가 13일 마감된다. 국제게임전시회(G-STAR)의 부대행사로 치러지는 이번 시상식은 지스타 개막 전날인 11월 15일 오후 부산에서 열린다. 뚜렷한 강자가 있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위메이드(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와 네오위즈(라운드8)의 ‘P의 거짓’, 넥슨(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의 3강 구도가 점쳐지는 분위기다. 수상작 선정은 심사위원과 국민투표, 전문가투표를 거쳐 이뤄진다. ◇ 흥행 성공한 위메이드 신규 IP ‘나이트 크로우’‘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이 개발해 위메이드가 지난 4월 선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한다. 이 작품은 출시 2주 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고, 현재까지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지키며 롱런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누적 매출 1억달러(약 1300억원)를 넘긴 것으로 전해진다. 게임대상은 통상 국내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작품에게 돌아갔는데, ‘나이트 크로우’가 신규 지식재산권(IP)으로 이만한 흥행을 기록했다는 점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위메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맡은 상황. 나이트 크로우가 수상할 경우 올해 부산은 위메이드의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콘솔 게임의 희망, 네오위즈 ‘P의 거짓’‘P의 거짓‘은 지난달 글로벌 출시된 네오위즈의 소울라이크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 작품은 콘솔 불모지인 한국에서 개발해 글로벌 게임쇼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P의 거짓‘은 출시 전부터 국내 게임사 최초 ‘게임스컴 2022’ 3관왕, 데모 공개 3일 만에 100만 뷰 돌파 등 굵직한 성과들을 남겨왔다. 또 오는 11월 20일 치러지는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olden Joystick Awards) 2023‘에서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 게임 개발 공식 바꾼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의 게임 개발 서브 브랜드인 민트로켓의 첫 데뷔작으로,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출시 하루 만에 유가 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지난 7월 8일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100만장을 넘겼다. 완성작 형태로 선보이는 패키지 게임 형식에 담긴 밀도 높은 콘텐츠는 다른 작품이 따라올 수 없는 ‘데이브 더 다이버’의 강점으로 꼽힌다. 데이브의 누적 매출에서 국내가 차지하는 비중은 9%,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발생했다. 해외 매체에서는 ‘데이브 더 다이버’의 글로벌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게임상인 고티(Game of the Year) 수상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 이 작품은 오는 26일 스팀을 넘어 닌텐도 스위치로 콘솔 시장도 두드릴 예정이다. hsjung@ekn.kr나이트 크로우.P의 거짓.데이브 더 다이버.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히는 SGI서울보증(이하 서울보증보험)이 고평가·오버행 논란에 자신감을 보였다. 3조원 중반대 시가총액은 비슷한 수준의 해외 유사 기업을 봤을 때 적정하고, 예금보험공사가 시장에 큰 피해를 주면서까지 무리한 자금 회수를 진행하진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 상장을 앞둔 서울보증보험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내일부터 진행된다. 서울보증보험의 희망 공모가격 범위는 3만9500원~5만1800원이다. 이 희망 공모가 최상단을 시가총액으로 환산할 경우 최대 3조616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개인투자자들 기대감 커져공모주를 노리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이번 서울보증보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상장한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오랜만에 찾아온 ‘대어급’ 상장사이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보증보험이 국내 유일 전업 보증보험사인만큼 안정적인 시장지배력, 재무 건전성이 돋보이고 배당성향도 커 투자 매력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단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의 ‘몸값’에 다소 의문을 표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의 희망 공모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95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주관사단이 선정한 피어그룹에는 국내 손보사 삼성화재·DB손해보험과 해외 보험사 코파스(Coface)·트레블러스(Travelers) 등 4개사가 있었다. 하지만 이중 PBR이 1.68배에 달했던 트레블러스의 경우 시가총액이 한화 수십조원에 달하는데다 종합 보험사에 가까워 비교군으로 부적합했다는 평가다. 이에 해외 보험사보다는 PBR 0.5~6배 수준의 국내 손보사에 좀 더 기준을 뒀어야 했다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예금보험공사의 공적자금 회수에 의한 블록딜 우려가 있는 점도 문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시장에 유통되는 서울보증보험의 지분은 약 14%로, 나머지 중 33%는 상장 후 6개월 뒤부터 2~3년 내 시중 매각할 예정이다. 또 남은 50% 역시 중장기적으로 경영권을 매각해 최종 민영화한다는 계획이다. 기관 투자자들은 예보의 오버행이 서울보증보험의 향후 주가 성장을 짓누르는 부담 요인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SGI "무리한 블록딜 없을 것"서울보증보험 측은 이같은 이슈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이 이번 상장에 앞서 가장 참고한 기업은 코파스로, 글로벌 보증보험사 중 서울보증보험과 가장 위치가 비슷한데다 프랑스 공적기관에서 민영화됐다는 공통점까지 가지고 있다. 국제신용보험협회(ICISA)에 따르면 코파스의 보험료는 13억4000만유로(약 1조9000억원)로, 서울보증보험(11억9000만유로)과 3~4위를 다툰다. 현재 서울보증보험 공모가에 적용된 PBR이 코파스와 유사한 수준인 이상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이다.예금보험공사의 오버행도 높은 배당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예금보험공사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공적자금의 온전한 회수로, 상장 후 주가 향방과 관계없이 서울보증보험의 고배당을 통해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면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장기간에 걸쳐 블록딜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서울보증보험의 한 임원은 "예금보험공사가 20여년에 걸쳐 성공적으로 자금을 회수했던 우리금융의 사례를 생각하면 된다"며 "현재 기관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듯하지만, 최근 IPO 시장에 이만한 투자처가 없기 때문에 마냥 냉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SGI서울보증 IPO 기자간담회에서 유광열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SGI서울보증

진에어, 임직원 위한 커피클래스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진에어가 임직원들을 위한 커피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진에어 임직원 10여명은 폴 바셋 종각역점에서 진행된 커피클래스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폴 바셋 전문 바리스타로부터 원두 종류와 로스팅, 분쇄도와 향미 등 커피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을 배우고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직접 커피를 추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에어는 오는 18일, 25일에도 커피클래스를 운영하고 마지막날인 25일에는 객실승무원들의 특화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진에어에 따르면 이번 강의는 직원들의 여가 생활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모집 하루 만에 수강 신청이 마감되는 등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진에어 관계자는 "새로운 분야를 경험해보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되는 것과 동시에 동료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 진에어 직원들이 폴 바셋 커피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다. 진에어 임직원들이 커피클래스를 수강하고 있다.

도로공사 국감 ‘이권 카르텔·양평고속道 2차전’ 정조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의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국감)는 여야 모두 일감 몰아주기나 이권 카르텔에 의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인상을 정조준했다. 아울러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국감에 이어 이번 도로공사 국감에서도 양평고속도로와 관련한 질의로 집중 공격했고, 이외 지역 건설업체 배제,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부실시공 논란도 지적했다.◇ 보은인사·일감몰아주기·이권카르텔 논란12일 열린 국토위 도공 국감에서 먼저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울산 울주)은 전관 카르텔에 대해 지적했다. 매년 논란이 되는 ‘도성회’(도로공사 출신 퇴직자 단체)에서 만든 업체가 서울 만남의광장 등 1988년부터 2025년까지 길게 수의계약(非경쟁입찰) 한 것을 두고 서 의원은 함진규 도공 사장에게 전형적 전관카르텔 여부를 살펴보라고 당부했다.도성회 논란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인상과도 연결이 된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이 도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 평균 판매가격은 6304원인데 이는 2021년 8월(5670원)보다 11.2%(634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두고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충북 제천단양)은 "휴게소별 음식 가격 차이가 크고 부실한 이유가 도공이 매번 매출의 절반 가량을 수수료로 떼어가는 구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허영 민주당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도 "운영업체 수수료 최대가 50%이고, 식당 운영 임대업자가 50%로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비싼 음식값 문제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함진규 사장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이 비싸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아울러 박상혁 민주당 의원(경기 김포시을)은 도로공사의 보은인사를 질타했다.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밖에 없는 인물이 걷기대회 주최, 시위 참여 이력 등을 업적으로 도공 비상임이사에 임명된 것은 임원 검증 시스템이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병)은 민간기업 SM하이플러스의 하이패스 점유율 독점에 대한 허점도 꼬집었다.◇ 야당, 양평고속道 2차 정쟁야당은 국토부 국감 때 이어 도공 국감에서도 서울-양평고속도로와 관련한 지적을 이어갔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경기 의왕과천)은 양평에 있는 남한강 휴게소 특혜 의혹을 파고들었다. 그는 "남한강 휴게소는 도로공사가 229억원을 들여 만들었는데 함 사장 취임 후 갑자기 민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15% 투자한 민간 사업자에게 15년을 민간사업으로 보장하는 것은 당연히 특혜라는 지적이다. 특히 이 업체는 증권가에서 윤석열 테마주로 꼽히는 ‘위즈코프’ 기업이라는 것.이와 관련해 김명호 도공 본부장은 발언대에 서서 "첨단휴게소를 국민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어 결정했다"고 답변했지만, 이 의원은 위즈코프가 첨단휴게소 실적도 없고, 최근 입찰에서 모두 떨어질 정도로 실적이 좋지 않다고 쓴소리했다.또한 박상혁 의원은 도공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이 문제 되자마자 힘이 없는 방관자 입장처럼 행동한 것을 지적했다. 도공은 2022년 5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실무회의에 44회 참석할 정도로 영향력이 있다는 것이다.이 외에도 이날 국감에서는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경남 거제시)이 부실 시공한 도로 차선도장·도색업체의 선정 과정 허술함과,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구갑)·조오섭 민주당 의원은 고속도로 공사의 지역업체 배제를 지적했다. 또 장철민 민주당 의원(대전 동구)은 함 사장이 내년 고속도로 시설물이 50년이 넘은 게 많아 통행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에 앞서 도공은 졸음쉼터 확충 및 노후 구조물 유지보수 등 국민안전 최우선 고속도로 구축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신규 고속도로 건설사업 확충,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고속도로 구현, 고속도로 휴게소 친환경차 충전시설 확충 등 고객중심 혁신 서비스 제공, 직접시공제 확대 통한 시공품질 확보 등 원칙 준수 및 상생 고속도로 구현 등 주요 업무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kjh123@ekn.kr12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 현장에서 함진규 사장(가운데)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도로공사 국감 현장.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수강생인 척 후기 쓰고 댓글 광고"…공정위, 해커스에 과징금 7억8000억원 부과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수험생인 척 직원을 동원해 온라인 카페 등에 광고성 게시물을 올린 사교육 업체 ‘해커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해커스 어학원 및 관련사 2곳의 기만적 광고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억8000억원을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커스는 ‘토익캠프’와 ‘독공사’, ‘경수모’ 등 16개 온라인 카페를 직접 운영하면서 해커스와의 관련성을 숨긴 채 자신의 강의와 교재 등을 추천·홍보했다. 직원들이 관리자 아이디를 활용해 일반 수험생인 것처럼 해커스 강의와 강사에 대한 추천 댓글과 수강 후기를 작성하기도 했다. 온라인 카페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해커스 강의가 1위에 올라가도록 조작하고 이 결과를 해커스 홍보에 이용한 경우도 있었다. 포털 검색에서 카페를 상위에 노출하기 위해 ‘일일 카페 의무 접속 횟수 지침’을 만들고 관리자와 직원의 가족·지인 등 복수의 아이디를 동원해 게시글과 댓글을 작성한 사실도 파악됐다. 공정위는 이같은 해커스의 홍보 전략이 기만적 광고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카페의 운영자 등 중요 사실을 의도적으로 은폐·누락해 소비자들이 광고를 일반 수험생의 글로 오인하게 만들고 합리적 의사결정을 방해했다고 봤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오랫동안 은밀히 카페를 운영하면서 상업적인 광고에 해당하는 직원의 게시글·댓글들을 일반 수험생의 글인 것처럼 게시해 소비자들을 기만한 광고행위에 제재를 부과한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온라인 광고시장의 부당한 광고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위법 사항 적발 시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해커스 광고 해커스 광고. 연합뉴스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순수 문화예술 예산 1% 달성’ 한 목소리

경기문화재단이 12일 도내 문화재단 협의기구인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제14차 대표자 정기총회’를 지난 6일 광명 라까사호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재단과 도내 22개 기초문화재단(고양, 과천, 광명, 광주, 구리, 군포, 김포, 부천, 성남, 수원, 안산, 안양, 양평, 여주세종, 오산, 용인, 의정부, 이천, 평택, 포천, 하남, 화성)으로 구성된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는 2013년 발족해 도내 지역문화예술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지역문화예술진흥 등 10년간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총회는 도 각 지역의 문화재단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신규 부의장 기관 선출 및 2024년 사업 계획 등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 또 지속 가능한 문화발전을 위해 광역과 기초가 협력해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의 구조를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유인택 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초문화재단 대표자들은 ‘경기도 문화예술 예산 1% 달성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내며 경기도 문화발전을 위한 문화재정 확대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 예산 1% 캠페인’ 추진 등 협의회 자체적으로 목소리를 모아야 할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앞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재단에서 진행한 ‘권역별 문화재단 대표자 간담회’에 참여한 대표자 및 관계자들은 높아진 도민 문화 수준에 맞춘 문화 기반 시설 확보, 시민 문화 향유와 지역문화 정책 추진을 위해 최소 1%의 순수 문화예술 재정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올해는 협의회 협력 사업 추진 동력 확보와 권역별 운영 체계를 갖추고자 의장(당연직) 1명에 부의장 1명으로 선출됐던 기존의 임원 구성에서 의장(당연직) 1명, 권역별 부의장 4명(북부권, 동부권, 남부권, 서부권)을 선출했다. 부의장 기관으로는 북부권-의정부문화재단을 비롯해 동부권-성남문화재단, 남부권-오산문화재단, 서부권-김포문화재단이 선출돼 도내 전역을 아우르는 협의기구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약 3년간 대면으로 진행되지 못했던 문화재단 대표자들 간 총회를 재단과 광명문화재단의 협력으로 재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정기총회를 통해 지역문화재단 간 필요한 현안을 논의하고 뜻을 모으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문화재단 간 다양한 협력 사업과 교류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문화 향유에 격차와 그늘이 없도록 하고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2154221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가 지난 6일 ‘제 14차 대표자 정기 총회’를 가진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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