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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냉장고·냉동고 신제품 ‘얼티밋 테이스트 500’ 2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일렉트로룩스는 첨단 냉각 시스템을 갖춘 ‘얼티밋 테이스트 500 냉장고 390L’(LRC5ME38X4)와 ‘얼티밋 테이스트 500 냉동고 280L’(LUT7ME28X4)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미세한 온도 편차를 최소화해 식재료의 신선함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각 칸을 독립적으로 냉각시켜 모든 칸의 온도가 균일하게 유지되는 것도 특징이다. 또 LED 터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급속 냉각을 지원하는 수퍼 냉장·냉동 모드,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에코 모드와 스크린 세이버 모드, 아이들에 의해 냉장고 설정을 바뀌는 것을 방지하는 차일드 락 모드 등을 갖췄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냉장고·냉동고 신제품 2종은 일렉트로룩스의 100년 노하우를 집약한 첨단 냉각 기술 및 사용자 관점의 세심한 설계를 통해 까다로웠던 식자재 관리에 편리함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토탈 주방 가전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ekn.kr(1) 일렉트로룩스_얼티밋 테이스트 500 냉장고 (LRC5ME38X4) 일렉트로룩스 얼티밋 테이스트 500 냉장고 이미지.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수수료 낮추고 배차도 투명하게 바꾼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 실질 수수료율을 3%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택시업계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매칭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13일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게 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가맹택시 업계 대표(한국티블루협의회) 등과 서울 강남구 전국택시운송조합연합회관과 경기도 성남시의 한 호텔에서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해결책을 내놨다. 업계에 따르면 그간 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 ‘케이엠솔루션’을 통해 가맹 택시 운행 매출 20%를 로열티(계속 가맹금) 명목으로 받아왔다. 여기서 계약을 맺은 사업자(개인·법인 운수사 소속 기사)가 회사에 운행 데이터를 주고, 광고 마케팅 참여 조건으로 통상 매출 15~17% 수준을 제휴 비용으로 지급해 수수료를 감면해주고 있다. 이 시스템에서 가맹 택시 기사가 부담하는 수수료율은 최대 5%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업계와 논의해 이런 복잡한 구조를 단순하게 바꾸기로 했다. 또 신규 출시할 가맹 서비스의 계속 가맹금(가맹 수수료)을 ‘3% 이하’로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계속 가맹금을 최소화한 새로운 가맹 서비스 상품 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 가맹 택시 참여자들에게도 신규 가맹택시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조치로 현행 가맹택시에 적용되는 시스템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한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각종 미래 서비스에 대한 투자 제한 등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택시 업계의 의견을 가장 우선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말까지 새로운 택시 매칭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구체적인 택시 매칭 시스템 개선 방안으로 복잡한 매칭 알고리즘을 단순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매칭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류긍선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택시 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간담회를 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

혜인·HJ중공업·강남, 해경 경비함 엔진·감속기 공급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혜인·HJ중공업·강남이 대한민국 해양경찰의 3000톤t 최신형 경비함에 주추진 엔진으로 들어갈 캐터필라 디젤엔진 및 감속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총 438억원이다. 이번 경비함은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원양해역에 이르는 지역에서 수색·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혜인은 캐터필라의 한국 공식 딜러사로 △대형수송함 △차기고속정 △다목적 훈련지원정 △구조지원정 해경·해군 무기체계향 엔진 및 발전기 세트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캐터필라는 이산화탄소·황산화물(SOx)·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 제품 개발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상용화도 추진하고 있다. 정경환 혜인 해상 및 특수엔진사업 담당은 "제품성능 및 사후관리 등에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방산사업에서 친환경 캐터필라 엔진의 성능과 혜인의 설계 및 기술지원 능력이 인정받고 있다"며 "해경·해군의 안전과 전투력 유지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해상엔진 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혜인

HJ중공업, 탄소포집·저장 8500TEU급 컨테이너선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J중공업이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저장한 뒤 하역할 수 있는 8500TEU급 컨테이너선을 개발했다. 13일 HJ중공업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핀란드 바르질라의 탄소 포집·저장(CCS) 시스템이 적용됐다. 선박의 화물적재량에 영햐을 주지 않도록 CCS 시스템을 최적화했고 에너지 절감 장치를 통해 운영에 필요한 연료도 최소화했다. HJ중공업은 기존 석유계 연료를 사용해도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를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및 메탄올 추진선에도 적용 가능하다. 탄소중립·CCS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국제 CCS 연구소는 글로벌 시장이 매년 30% 이상 성장하는 등 2050년 포집량이 76억t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 세계 화석연료 소모량으로 볼 때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CCS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IMO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탄소중립이 가능한 선박용 탄소포집 기술이 각광 받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2050 탄소제로 목표에 발맞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HJ중공업 지난 4월 HJ중공업·바르질라 관계자가 8500TEU급 친환경 선박 컨테이너선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한 모습.

HD현대, 전동화센터 개소식 개최…초격차 기술 확보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가 초격차 전동화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는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전동화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영철·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HD현대는 계열사 별로 운영하던 전동화 연구조직들을 통합하고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내 직속센터로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설승기 서울대 교수를 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설 교수는 조선해양·건설기계·일렉트릭·로보틱스 부문에 대한 기술자문 및 임직원 대상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전동화센터를 통해 무탄소 전기추진 선박과 굴착기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무인 함정 전기추진체계 국산화도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본설계를 수행 중이다. 이는 25MW급 대용량·고출력 통합전기추진체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국내 최초로 함정의 발전·추진체계를 일원화했다. HD현대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전기추진시스템이 탑재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 ‘블루 웨일호’를 건조했다. 현대미포조선도 국내 최초 직류 기반 전기추진선 ‘울산 태화호’를 건조했다. 정 부회장은 "그룹의 새로운 50년을 이끌어나갈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동화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기술개발과 연구 인력확보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동화센터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HD현대 13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전동화센터 개소식에서 (오른쪽 5번째부터) 정기선 부회장과 설승기 전동화센터 기술자문위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폐휴대폰 자원순환 물류시스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전국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한 폐휴대폰 자원순환모델을 구축한다. CJ대한통운은 삼성전자·경기도·e순환거버넌스와 ‘고객참여 휴대폰 자원순환물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오네(O-NE)’ 서비스망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비자가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에서 폐휴대폰 재활용 신청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가정으로 안전파우치를 배송한다. 여기에 폐휴대폰을 넣고 최종 수거를 신청하면 이를 수거해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e순환거버넌스 수도권 처리센터로 옮겨져 파쇄 및 원재료 재활용 처리가 이뤄진다. 경기도는 프로그램 홍보와 안전파우치를 관리하는 용인지역자활센터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소비자는 기부영수증과 탄소중립포인트를 발급 받는다. 휴대폰은 금·은·구리·팔라듐을 비롯한 금속 30여종을 포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버려질 경우 중금속 오염 등 환경오염을 야기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사업이 2년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페트병 △알루미늄캔 △우유팩 등을 수거해 화장품 용기·철강 원료·스케치북 등으로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폐자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작"이라며 "대표적 생활물류 인프라인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원순환 모델이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CJ대한통운 13일 광교 경기도청에서 (왼쪽부터)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김동연 경기도지사·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이 폐휴대폰 자원순환 관련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광산업,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1MW급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이 울산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 13일 태광산업에 따르면 설치용량은 1MW 규모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1180MWh에 달한다. 이는 전기차 450대 운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태광산업은 연간 272TOE(석유환산톤)의 화석연료 대체 효과 및 나무 4만8423그루 식재와 같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0년간 1만6260tCO2eq(이산화탄소상당량)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 소재 섬유·화학 업종에서 RE100 이행을 위한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비 1MW급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는 클린테크 전문업체 그리드위즈가 RE100 컨설팅과 EPC까지 맡았했다. 태광산업은 이 발전설비가 햇빛과 비를 막아주는 차양막 기능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ESG 경영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최근 태광그룹 내 ESG 중심의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미래위원회’가 출범했고 태광산업도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치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 뿐 아니라 전기요금 인상 대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태광산업 태광산업이 울산공장에 설치한 1MW급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설비

한국토요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자사가 후원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2023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지난 11일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21년부터 세종문화회관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를 후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1억4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2023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음악으로 하나 된다’라는 취지로 기획돼 다양한 연주자와 아티스트들이 협연을 통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장애예술인 강사로 고용된 연주자들과 선천성 시각장애를 가진 11살 천재 피아니스트 모재민 군의 협연은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 지난 1년간 꿈나무 단원들이 연습과정을 담은 영상도 공개해 꿈나무 단원들의 성장 스토리도 전달했다. 올해 정기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지휘를 맡고, 런던 칼플레쉬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이 협연자로 나서 한층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국내외 최정상 비보이 그룹 ‘20th Century B-Boys(20세기 비보이즈)’ 팀과의 콜라보 공연도 진행돼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는 문화 소외 아동,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한국판 엘 시스테마(El Sistema)라고 불리고 있다.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에는 현재 사회 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정 아동을 포함한 아동·청소년 단원 약 12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단원들은 전문적인 음악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성장하고 있다. 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전무는 "꿈나무 단원들이 오랜 시간 연습해 온 이번 정기 연주회를 감상하며 단원들의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무척 기쁜 시간이었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예술 교육을 통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하고 예술적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국 사회의 인재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한국토요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1일 ‘2023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성료했다.

철강업계, 전기요금 부담 가중…연료비 연동제 촉구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하면서 철강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9일부터 산업용(을) 요금을 kWk당 평균 10.6원 인상했다. 산업용(을)은 계약 전력 300kW 이상에 적용되는 요금제다. 업계는 수익성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야간 조업과 생산 효율화를 비롯한 원가 관리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원가 부담 확대를 만회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철강사는 통상적으로 kWh당 1원 인상시 연간 2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상반기 인상분 21.1원을 포함하면 연간 부담이 6000억원 이상 불어난 셈이다.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을 비롯한 국내 업체들이 탄소중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로 설비를 늘리고 있다는 점도 언급된다. 친환경성을 강화할수록 수익성 하방에 대한 압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철광석값이 지난 10일 기준 t당 126.99달러로 오르는 등 원재료값도 가중되고 있다. 건설 등 전방산업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판가를 끌어올리기 어렵다는 점도 토로했다. 업계는 조선용 후판값 협상을 주목하는 모양새다. 그간 조선사들은 업황 부진 등을 내세워 인상 억제를 주장했다. 그러나 흑자전환을 비롯한 실적 향상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테이블에서는 철강사들의 목소리가 더 크게 반영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원가가 낮은 산업용 전기요금이 주택용을 상회하게 된 것도 언급했다. 원가에 입각한 가격 산정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연료비 연동제의 실질적 시행도 촉구하는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3개월 단위로 유가 등락을 비롯한 연료비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제도다. 한전은 사장이 바뀔 때마다 이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나 국민 부담 등을 이유로 부분적인 시행만 하고 있다. 이번 인상도 주택용과 산업용(갑) 요금은 동결됐다. 사실상 대기업에게만 어려움을 전가한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산업용(을) 고객은 42만호로 전체의 0.2%에 불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일본 업체의 공세도 강화되는 등 대내·외 악재가 쌓이고 있다"며 "전력산업기반기금 요율 완화 등 기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솔루션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현대제철 현대제철 전기로 모습.

카카오 김범수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 만들겠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경영진 인사를 포함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개선 방안이 도출되는 시점도 올해 안으로 못 박았다. 카카오가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13일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개최된 ‘제3차 비상경영회의’에 참석하며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카카오 창업자로서 많은 분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준법신뢰위원회와 경영쇄신위원회를 통해 외부 통제도 받으며 빠르게 쇄신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기업으로 초심으로 새로운 카카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쇄신안의 구체적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올해 말에 가시적인 방안을 내고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달리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30일부터 매주 월요일 김 센터장과 주요 경영진 20여명이 참석하는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고 있다. 카카오의 경영 체계를 바로 세우기 위해 변화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앞선 두 차례의 회의에서 김 센터장은 ‘준법 경영’과 ‘책임 경영’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 이날 회의는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앞선 회의들과 달리 알파돔타워의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열렸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 간 긴급 간담회가 오후 예정돼 있던 만큼 회의에서 모빌리티 개편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오후 진행한 택시업계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선 가맹 택시 수수료 문제와 함께 가맹 체제 개편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간담회에 앞서 △저렴한 수수료 체계 구체화 및 현실화 △가맹택시 사업구조 원점에서 재검토 △다른 택시 플랫폼에 카카오T 플랫폼 개방 △류긍선 대표 간담회 직접 참석 및 연내 실행안 발표 △모빌리티 종사자 대상 상생 협력 강화 등을 예고했다. 택시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 측에 △가맹 체제 개편 △수수료 인하 △목적지 미표시 도입 △가맹 사업 철수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여러 가지 우려와 문제점들을 해결해서 다시 한 번 택시 단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카카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연내까지 택시업계 의견 수렴을 완료한 뒤 실행안을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hsjung@ekn.kr카카오 로고 카카오 CI. 김범수금감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주가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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