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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전동화센터 개소식에서 (오른쪽 5번째부터) 정기선 부회장과 설승기 전동화센터 기술자문위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영철·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HD현대는 계열사 별로 운영하던 전동화 연구조직들을 통합하고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내 직속센터로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설승기 서울대 교수를 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설 교수는 조선해양·건설기계·일렉트릭·로보틱스 부문에 대한 기술자문 및 임직원 대상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전동화센터를 통해 무탄소 전기추진 선박과 굴착기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무인 함정 전기추진체계 국산화도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본설계를 수행 중이다. 이는 25MW급 대용량·고출력 통합전기추진체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국내 최초로 함정의 발전·추진체계를 일원화했다.
HD현대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전기추진시스템이 탑재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 ‘블루 웨일호’를 건조했다. 현대미포조선도 국내 최초 직류 기반 전기추진선 ‘울산 태화호’를 건조했다.
정 부회장은 "그룹의 새로운 50년을 이끌어나갈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동화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기술개발과 연구 인력확보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동화센터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